2016 홍익건축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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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발행인 | 송병하, 임채진 편집장 | 이원재 기획 | 김재성 진행 | 김대연 디자인 | 낭만공작소 www.nmworks.kr 인쇄 | 아람인쇄

펴낸곳 | 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 건축학전공 발행일 | 2016년 3월 21일 339-701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세종로 2639 B동 5F T. 044 860 2534 2386 | F. 044 865 9434 | http://hiarc.hongik.ac.kr 이 책에 실린 모든 글과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으며 무단 복제나 도용을 금합니다.


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Architectural Project Review 2015 Hongik University

Dep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Major in Architecture


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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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page. 6

학과장 인사말

page. 40

Studio Works :

Fifth-Grade Class

page. 128 Studio Works :

Fourth-Grade Class

page. 152 Studio Works :

Third-Grade Class

page. 182 Studio Works :

Second-Grade Class

page. 208 Studio Works :

First-Grad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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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장 인사말

만물이 싹트는 2016년 봄을 맞이하여 2015년 11월에 개최한 제5회 아키에 코 비엔날레의 기록을 담은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는 “오색(五色)”이라는 주제 하에 개개인의 창의적 사고와 개성을 바탕으로 하여 정체성을 갖게 되기까지의 총체적인 과정과 결실을 보여주었다고 생각 합니다. 다소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창작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 건축학 전공 재학 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 세심한 지도를 아끼지 않은 교수님들 과 졸업생들, 특히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뒷받침이 되어주신 학부모님 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6. 4

학과장 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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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교수

겸임 및 교강사

재학생

송병하

한서영

이성재

임채진

임진우

이원재

김동진

강호원

홍규선

정재희

한지애

전용석

김재성

김형우

김주인

조재희

강지형

김태식

최재관

김성한

박인희

한동훈

김세일

양희진

박기범

김조은

오승태

홍재승

권오빈

남지원

연용진

정수영

김경훈

노현준

윤성봉

정영준

김 성

민준홍

이선영

조윤철

김윤희

박선경

임선정

최영신

김혜진

박유선

장경훈

황보찬

허 진

5학년 40명 4학년 56명 3학년 40명 2학년 69명 1학년 82명 7


ARCHITECTURE AIMS AT ETERNITY 건축은 영원을 겨냥한 것 -Christopher W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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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정영철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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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A LONG TIME, DREAM SO A PERSON EVENTUALLY THE DREAM RESEMBLE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Andre Malra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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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 설치 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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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홍재승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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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정영준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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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이원재 스케치 36


교수 한서영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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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곽희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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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Studio Works : Fifth-Grad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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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한옥마을 전통주 박물관

5—A

오현식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에는 흔하게 역사를 알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볼 수 있다. 서울은대한민국의 수도로 1930년대 이후 산업화와 근대화라 는 변화를 거쳤다. 대한민국의 전통

과거와 현재가 혼재한 곳의 새로운 가능성

주거인 한옥은 오래된 지니고 있으 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하여 전통주 거형식은 다양한 주거양식의 유입으 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전통 주거 유형인 한옥은 새로운 주거 유 형을 수용하지 못하고 근대식 한옥 이라는 개량형 한옥 이후 방치됐다. 발전하지 못하고 현대에 이르는 동 안 해체되고 파괴되는 굴욕의 역사 를 보낸다. 그로인하여 도시속의 전 통주거는 새로운 유형의 주거로 대 체 되었다. 이처럼 서울의 발전 속에 서 관심 밖으로 밀려난 한옥은 보존 이라는 명목하에 발전된 도시속의 섬처럼 기피주거지역 혹은 불량 주 거지역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시의 한옥을 전통주거 지 역에서의 한옥 간에 관계 그리고 도 시와의 관계에서 전통의 일상적 주 거 공간이었던 영역이 문화시설인 박물관을 품어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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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우리 학교

5—A

이상헌

조선학교를 비롯한 민족 네트워크는 일본의 차별과 억압으로 인해 폐교 됨에 따라 단절되었고, 일본어를 더 유창하게 하고 변해버린 재일 3, 4세

동경 시나가와 제 7 조선 학교 재생 계획안

의 민족적 정체성은 흐려져 간다. 한 반도에서 민족성을 지키는 것은 내 면적인 인식으로 가능할 수 있다. 하 지만 일본에서 민족성을 지키는 것 은 내면으로는 지키고 있을지 몰라 도 외면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우리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침식당하기 십상이다. 우리 땅이 아닌 장소에서 상실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장소에 담겼던 기존의 동일 한 기능으로 복구시키면 되는 것일 까? 단지 기억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문화시설을 지으면 되는 것일까? 일 본에 뿌리를 내리고 종속되어 살아 가는 아이들의 조선학교의 민족 네 트워크는 현대 도시사회 에서 어떻 게 변해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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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우리나라 의 역사적 아픔이 담긴 일본의 땅 위 에 막연한 문화역사 공간이 아닌 우 리말이 분출되는 공간을 담아냄을 제안함으로서 상실된 장소의 정체성 을 언어라는 유일한 민족 동질감을 매개로 하여 후대로 민족 공동체의 본질을 전달하고 계승시키는 사회적 공간으로 회복시키며, 오랜기간 정 착하고 성장한 아이들의 집과 같은 삶의 터전을 우리말을 습득하고 정 주환경의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한국 문화도 홍보할 수 있는 한국어 학교로 승화시킨다.이에 따라 일본 에 재창조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의 3가지 개념 으로, 1. 기존 조선학교의 기억과 남 겨진 건축적 요소들을 이용해 현대 로 컨버팅된 우리 민족의 새로운 장 소성 구축을 위하여 한국적 공간으 로 재구성한 물리적 회복 2. 자생적 한국어학교로 한국어 교육, 조선 문 학도서관, 메모리얼 전시 및 지속적 인 만남을 유발하기 위한 동선계획 과 학교에서 정주할 기숙사, 게스트 하우스를 통한 기능적 회복 3. 학교 의 기능을 지역 사회 시설로 확장시 켜 지역 주민이나 방과 후 재일교포 3, 4세 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 간, 한국 문화홍보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사회적 회복을 강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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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문화원 & 한국관광공사

5—A

차민영

LA에 우리의 전통유형 건축물과 이 들을 위한 문화원을 통해 한국인으 로서의 긍지를 되찾아 보고자 한다. 재생의 방법으로는 3가지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로, 병산서원의 공간을 이용한 한국 전통공간을 현 대화하는 방법이다. 병산서원뿐만이 아닌 한국 건축에 있어서 ‘칸’의 개 념을 그리드로 설명 가능하며, 이 한 칸을 하나의 단위공간으로서 활용하 고, 집합을 이루며 이 구조체에 프로 그램을 가진 공간을 삽입하는 방법 을 통해 공간을 구축한다. 따라서 각 칸에는 적절한 프로그램이 위치하며 이롤 통해 solid box 와 void box 로써 활용한다. 두 번째, 변화하는 가치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과 융 합해야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대한 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서 지난 1971년 설치됐다. 현재 24 개국 28개의 한국문화원을 운영하 고 있다. 세 번째 방법으로 전통재료 (목재)와 현대재료(콘크리트, 유리) 와의 만남을 통한 방법이다. 목재와 목재의 결합은 상하 좌우 확장 가능 성이 있으며, 4.5m의 그리드로 가장 기본적인 구조를 잡아준다. 목재와 콘크리트의 결합을 통해 목구조를 기본으로 한 콘크리트 매스를 표현 하며, 목구조 내에 콘크리트 공간을 삽입하거나 목구조 밖으로 삽입하는 것을 통하여 공간의 성격에 따라 다 른 유형을 적용할 수 있다. 목재와 유 리를 결합함으로서, 투명성을 강조 하고 실내 공간의 구조를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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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배치는 병산서원과 같은 맥 락으로 하며, 사당의 축과 서당의 축 을 살짝 어긋나게 하는 것부터 시작 하여 도서관 강당 등 문화공간이 만 대루의 다음 동선에 위치하게 하고, 한국적 ‘담’이 주변건물과 구분하는 동시에 묶어주는 요소로서 활용된 다. 가장 위계가 높은 공간은 중요한 업무를 하는 관광공사의 기능을 둔 다. 한국 문화원과 한국 관광공사로 기능을 분리하여 다른 동선을 가진 다. 지하에서는 모든 동선이 연결되 며 가온마당과 누리마당이 중심 공 간 역할을 한다. 다양한 레벨 차이 로 생겨나는 이동 동선이 병산서원 의 경험을 제공한다. 누하진입, 만대 루의 공간 :만대루의 기능을 하는 매 스가 대지의 입구(광장)에서 만나고, 누하진입을 통해 내부 마당으로 진 입 병산서원의 진입시퀀스 : 한국문 화원과 한국관광공사는 서로다른 두 매스로 분화되어 있으며 지하에서 연결된다. 중심에는 적극적인 마당 과 소극적인 마당이 자리하고 있으 며,반사못을 통해 매스의 형태를 강 조한다. 공공공간, 열린공간 : 매스 속 공간은 성격에 따라 열리고 닫혀 있는 형태이며, 공간들이 구조체 내 에 삽입되어 있는 방식으로 공간을 취하고 있다. 열린 공간에서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시각적으로 연계된다. 차양시스템 : 차양시스템을 통해 햇 빛을 적당히 걸러주고 바람이 통하 게 한다. 만대루로 향하는 길, 반사 못: 한국 전통 공간의 담과 산책로를 통해 만대루로 가는 길을 경험적으 로 인식하게 한다. 장독과 담, 나무 들을 느끼며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 느새 만대루를 만나 내부로 진입하 는 시퀀스를 가진다. 한국의 담 : 한 국적 담이 대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 높낮이가 조절된다. 이 담을 통하여 담과 투명한 매스 사이 의 공간차이를 인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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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파편

5—A

이윤찬

오늘날 서울은 수많은 역사의 레이 어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1970 년대 급격한 발전을 하며 서울 곳곳 에 엣길의 모습을 품은체 저층의 주 거가 형성이 되었다. 이런 작은 규모

연남동 동진시장 문화적 거점으로의 학교 만들기

의 개발로 인해 도시는 사회적 다양 성과 특이한 물리적 형태를 취하며 각각의 특색있는 커뮤니티를 형성 해 나갔다. 이러한 형태와 문화는 한 국사람들의 기억에 고스란히 스며들 었다. 시간이 지나며 자본주의의 문 화는 속도와 편리함을 무장하고 사 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 기 시작한다. 어느새 서울은 전세계 에 유래가 없을 정도의 대량생산된 주거양식의 침략을 받은 가장 Block Attack 을 받은 도시가 되었고, 2000년대에 들어 홍대의 문화 혹은 신사동의 가로수길의 문화등 각각 특색을 가진 거리들은 자본에 의해 해체되기 시작하였다. 무분별한 개 발로 인해, 서울은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적 삶을 담을수 있 는 그릇이 파괴되었고 오랜시간 사 람들의 기억속에 스며들어 있던 이 미지는 파편화되기 시작하였다. 연남동은 1970년대 중산층의 주거 지가 형성되었던 동네이다. 연남동 과 함께 세월을 함께 지내오던 동진 시장은 연남동의 몰락과 함께 사람 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지만, 최근 사람들에 의해 활기를 띄고 있는 연 남동과 함께 잊혀져 있던 동진시장 도 기존시장부지에 프리마켓이 들어 오며 다시한번 재조명 되고있다. 사 람들의 관심은 지가상승과 젠트리피 케이션이라는 문제를 만들었고 그로 인해서 동진시장은 자본에의해서 해 체 될 위기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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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가는 연남동의 기억들을 모으 고자 첫번째로 학교로 용도를 변경 하며 기존 시장부지와 주변의 문화 를 지킬수 있도록 한다. 두번째로 급 변하는 시대의 문화에 대응 하기위 힌 재료로 컨테이너를 이용한다. 셋 째로 연남동에 사라져가는 옛 건축 의 특징들을 새로운 건물에 담는다. 넷째로 문화창작예술이라는 프로그 램으로 연남동에서 흩어져 나가고 있는 프로그램과 사람들을 모아 특 성화된 공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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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댐

5—A

윤재민

과거 댐으로 인간이 누리고자 한 문 명적 혜택의 일부는 댐이 아닌 다른 형태로 제공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인간의 댐에 대한 의존도는 계

보성강댐의 구조를 이용한 생태체험 ZONE 계획안

속 낮아져 댐은 인간에게 저평가 받 기 시작되었다.이러한 상황 속 환경 론자들은 생태계의 파괴라는 문제를 갖고 있는 댐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 다. 현재 댐은 노후화되어 과거 댐이 갖던 기능을 점차 상실해 댐의 해체 운동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되 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건설 된 댐은 주변환경을 변화시켜 놓았으며 인간은 그 환경 에 적응하며 삶을 꾸려 왔다. 만약 댐 해체를 통하여 생태계가 복원 되었 을 때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 융화 될 것인가 아니면 삶의 터전을 잃은 댐 해체의 피해자가 될 것인가라는 의 문점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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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복합적인 문제 속에서 댐 이 일방적으로 생태계 또는 인간의 유익함이라는 이분법적인 측면에서 의 구조물이 아닌 인간과 생태계가 상호보완적 관계의 구조물로서의 댐 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생태계의 복원을 돕는 생태연구소 겸 학습장 으로의 용도변경을 제안하고자 한 다. 이를 통하여 댐이 생기기 전의 기 능과 기억의 복원을 통하여 현재 일 부 상실한 댐의 기능을 재구축하고 현재 댐의 기억을 보존함으로써 근 대화의 상징을 넘어선 새로운 의미 의 댐으로 재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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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이 있는 서대문도서관

5—A

이은재

일제강점기시절 우리나라는 일본의 갖은 만행 아래 생활을 근근이 이어 왔다. 그런 시대상황 속에 고국의 광 복, 자유를 위해 투쟁하던 자들을 일

보성강댐의 구조를 이용한 생태체험 ZONE 계획안

본과 일본군은 처참하게 고문하고 살해해왔다. 이러한 만행 속에서 수 많은 시신들이 인근 야산으로 버려 졌었는데, 그 위치가 현재의 서대문 형무소와 서대문도서관 등이 접해 있는 ‘안산’일대이며 최근까지도 주 인 없는 시신들 ‘망자’들이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서대문형무소 내에 서 ‘시구문’이라 하여 시신을 운반하 던 굴을 40m정도 복원하는 등 역사 의 뒤안길에 감춰진 일들에 대한 관 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 관심의 크 기가 미미함은 그 누구보다 우리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님비현 상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시설 중 하 나인 납골당이라는 시설과 현재의 서대문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도서관 이라는 친화시설의 공존에 대한 가 능성을 제시함으로서 역사의 뒤안길 에 아직도 숨어있는 망자들을 안치 할 수 있는 납골당이 있는 도서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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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서관과 납골당이라는 성격 이 다른 두 시설 사이에 ‘메모리얼 광 장’을 삽입하여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른 두 공간의 연결점, 완충점이 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주었으며 메 모리얼 광장은 중심부에서 우뚝 솟 아 있는 것이 아닌 대지보다 아래로 위치하며 이용객들의 동선 상에 위 치하여 ‘아직도 숨어 있는 망자들을 우리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망자가 되기 전의 모습으로 꺼내보자’라는 디자인 컨셉의 의미를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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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ing Space

5—A

박성현

공간이 밀집된 도심 속에서 그 다음 으로 진화할 공간의 형태나 방식은 어떻게 될까. 지금 우리의 문화나 생 활방식은 디지털화 되면서 자료와 정보들이클라우딩 컴퓨팅 기술로 공

클라우딩 기술을 공간화 시킨 독립출판센터 계획안

유되고있다. 실제 보이지 않는 구름 처럼 네트워크상에 프로그램과 데이 터를 저장하고 사용자는 자유롭게 어디서나 접속해 사용하곤 한다. 이 렇게 변화된 전달 방식처럼 공간 또 한 클라우딩 시스템처럼 진화될 수 있다는 것을 적용해 보고자 한다. 원 하는 장소에 쉽고 간편하게 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전체적인 공간구조 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사이 트가 가지고 있던 인쇄골목의 기억 을 독립출판물이라는 컨텐츠를 이용 하여 구세대, 신세대들이 같이 공유 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업무시설 과 문화시설을 적절히 배치한다. 을 지로가 가지고 있는 업무 체계와 새 로운 문화 방식인 독립 출판물의 제 작 및 유통과정을 연계 시키고, 도심 속 업무 지구이자 산업 지역 송에서 만들어진 문화 공간을 통해 유동하 는 인구들을 유입하여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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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을 여행하는 나그네를 위한 터미널

5—A

정영민

군산은 일제강점기 때 경제적 중심 지가 되어 쌀 수탈의 아픔이 서려있 는 근대문화도시이다. 우리가 기억 해야할 역사를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많은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군산내항 재생안

있지만, 정작 그 곳을 보고 느껴야 할 여행객들을 위한 시설은 부족하였 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 산근대역사의 시발점인 군산내항을 주목하였다. 군산 구도심을 재생시 킬 수 있는, 여행객들을 위한 터미널 을 제안한다.현재 우리는 자신이 살 던 동네를 벗어나 새로운 풍경과 새 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였다. 사람들은 바쁜 일상 사 이 주말을 쪼개 당일치기나 1박 여행 을 하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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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소통의 발달로 여행하기 좋은 지역은 더 널리 소문이 퍼지고 좋은 여행지는 단순히 거리의 문제가 아 니게 되었다. 숙박부터 안내소와 자 료관, 그리고 그 장소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시설까지 여행자가 부담 없이 여행지를 즐길 수 있는 준 비된 전환점이 필요하다. 쌀 수탈을 위해 쌓여있는 창고들의 공간은 군 산 내항이 가진 오랜 이미지였다. 현 재 텅 비어버린 장소는 다시 기억속 이미지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의미로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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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동 예술인 아파트

5—A

김용남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엔 인왕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엔 수성동 계곡이란 곳과 옆엔 옥인동 아파트의 잔류동 이 남아있다. 복원을 목적으로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대부분 철

수성동 옥인동 아파트 존치동 리모델링

거되고 일부 동만 존치되었다. 복원 이후 지역성을 잃고 사람들은 떠나 기 시작했다. 본래의 지역성인 수성 동계곡 그곳은 선비들이 계곡의 경 치를 보며 물소리를 들으며 그림을 그리며 풍류를 즐기던 곧 이다. 이곳을 현재에 예술인들에게 제공 하여 새롭게 지역민들과 디자인하 고 작품을 전시하여 독창적인 지 역 네트워크와 독자성을 홍보의 요 소로써 새로운 지역성을 성립하자 는게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개별의 주거 유닛을 제공하고 작업실에 한 에선 공유하는 privacy life share workplace를 기본으로 한다. 디자 인은 산의 능선을 따른 계단식메스 와 등고의 재배열로 풍류의 놀이터 였던 누각의 부유이미지를 형상화하 여 속세와는 거리가 있는 독자적인 장소의 제공 현세의 동경의 시야를 받으며 그들은 더위인 자연을 누리 며 작품활동에 열중하게 도와줍니 다.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지하 의 전시장에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 지며 경제적 흐름을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옥인동 예술인 아파트만의 독자적인 지역성과 차별화를 완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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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화회관

5—A

김한희

경주는 곳곳에 잘못된 개발로 과거 의 중요한 기억을 없애 버렸다. 그래 서 장소에 대한가치가 사라져 간다. 주민들은 도시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며 생활한다. 그로 인해 문화적 으로 가치가 있는 장소, 공간은 줄어 든다. 건축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사 이트를 통해 기억을 재생시켜 신라 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재생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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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osal: 강한 이미지 건축 제안 경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묘지 와 도시가 결합된 이미지이다. 고분 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기존에 가지 고 있던 도시와 죽음이 공전하는 이 미지를 강하게 심어 주고자 한다. Program: 신라무역전시관, 신라도서관 과거 무역의 도시로 이름을 날렸던 신라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프로 그램을 제안한다. 그리고 신라 관련 전문서적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통해 경주만이 가질 수 있는 도서관 을 제공할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게 기회전시실과 공연장 영상실을 제공하여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요충지 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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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름과 느림의 사이(間)

5—B

공영환

근대화 이래 많은 기차역이 들어섰 다. 하지만 기차역으로 인해 많은 이 면현상들이 생겨났다. 건축가들은 그 이면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하기보다 지역의 상징, 열차이용에

약수역 일대 환경개선 계획안

대한 것에만 집착했다. 기차역은 잠 깐 쓰는 사람들보다 항상 바라보는 주민들을 위해야함에도말이다. 조치 원역이 바로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 이 오가는 역, 그 앞은 많은 상점과 가게들, 그리고 정비된 도로들이 있 다. 하지만 역 뒤는 낙후된 주거들이 즐비할 뿐이다. 정말 필요한 역의 모 습과 이 지역을 위한 해결책은 지상 과 지하의 연장선이다. 우선 두 지역 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기존의 역과 다른, 산책로와 연계된 역이자 동서 간 통행을 이어주는 형 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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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을 건너기 위해 통로를 지하 로 넣고 역을 그 한켠에 위치시킨다. 주 통로는 공원화를 시켜역앞과 뒤 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축을 형성한 다. 역을 이용하는 사람은 자연스럽 게 공원으로 접근하고 공원을 이용 하는 주민들과 섞여 들어간다. 이것 이 빠름과 느림의 사이에 있는 첫번 째이다. 두번째는 문화지원센터와 지상공원 이다. 역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주 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문화, 필요시 설이 있다. 중정이 있어 지상공원의 연장선상에서 풍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계단, 엘레베이터를 통해 올라오면 공원과 컨테이너로 이루어 진 카페, 휴게실 등이 있다. 이 컨테 이너는 침산리 일대 임시주거로 이 용되고 이후 카페, 휴게실로 이용한 다. 이용하는 사람과 공원의 느긋함 을 즐기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지상 과 지하의 연장선상에서 만나게 되 는 빠름과 느림의 사잇공간이다. 세번째는 컨벤션센터이다.비지니스 는 시간적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 도록 해야한다. 이곳에 컨벤션 센터 가 위치하면서 기존 컨벤션센터의 교통의 제약에서 벗어나고, 이용시 생기는 부수적인 편의시설 이용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마 지막은 게스트 하우스 이다. 빈집들 을 활용하여 컨벤션센터, 내일로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를 만든다. 이는 지속적인 개발에 초점을 두어 장기 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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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homora

5—B

최해인

1988년 서울 올림픽은 서울을 '전 쟁, 가난의 나라'에서 '경제발전과 민 주화를 이룬 나라' 라는 긍정적인 이 미지를 심어주는 역사적인 사건이

약수역 일대 환경개선 계획안

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1976년 부터 잠실 일대는 서울의 고도성장 을 보여주기 위한 건설이 시작되었 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선수촌 아파 트, 올림픽대로, 올림픽 공원은 한강 의 기적을 보여주었고 이를 계기로 송파구 오륜동 일대와 강남이 급격 한 산업화를 이루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현재는 박람회나 축제, 공연, 운동경 기를 수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많다. 인근에 코엑스, 제2 롯데월드, 올림픽체조경기장 ddp 와 같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시설들 이 있어서 대규모 시설인 주경기장 이 역할을 상실하다보니 365일중에 360일이 비어있게 된다. 따라서 주 경기장에 주변과 어울릴 만한 프로 그램을 제안하고 이를 사람들이 쉽 게 찾아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 해 보게 되었다. 현재 서초 강남 송파 강동에 위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시설의 노 후화로 인해 재건축대상지로 지정되 어있다. 하지만 치솟는 전세값과 주 택부족으로 재건축이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제안하는 프로그 램은 재개발 재건축 주민을 위한 임 시주거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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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마당

5—B

김준섭

우리는 역사를 배움으로써 과거의 일들을 토대로 지금을 바르게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또 개인과 민족의 정체성 확립에 있어 역사 교육은 중 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기억의 재생

에게 역사람 단지 지루하고 억지로 외워야 하는 귀찮은 존재로 전락하 고 있다. 그나마 수능으로 이어지던 역사교육의 흐름은국사의 필수과목 해제 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즘 들어 수능 필수과목지정과 기 업들이 채용 시에 한국사능력검정시 험을도입하면서 역사교육의 흐름이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수준 이다. 그리고 강제성을 가져야 역사 를 배운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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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 다.” 라는 말이 있듯이 역사는 모두 가나서서 지켜야할 삶의 가치이지 만 우리는 외면하고 있다. 문제는 지 금 역사를 다루는 시설들의 프로그 램에도 있다. 대부분의 박물관, 기 념관들은 관람 위주의 지루한 프로 그램들뿐이다. 그러니 당연히 사람 들은 역사를 지루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역사에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역사 놀이터를 계획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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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보도 재생 계획안

5—B

이병목

현대에는 교통로가 개발되면서 사람 들의 삶은 더 빠르게 진화하면서 사 람들을 위한 길을 도로에게 양보하 여 사람을 위한 길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빠른 교통로를 개발하게 되면

도심 속 로터리를 통한 자연의 재생

서 기존의 남아있는 교통로는 기능 을 상실하게 되면서 기존의 잃은 교 통로는 사라지거나 우범지역으로 전 락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기능을 잃은 교통로를 기존의 ‘길’이 라는 맥락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을 위한 길’ 로 조성하고 그 공간에 지역 에서 필요한 공간으로 재생시켜 차 량을 위한 길에서 사람을 위한 길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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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사진 연쇄극

5—B

이형진

우리나라 영화산업은 피할수 없는 새로운 변화 속에 과거를 지키지 못 한 채 거대 자본에 순응 해왔다. 살아 남을 수 없었던 단일상영관은 복합 상영관으로 변화 하였지만, 순변화

영화 상영거리의 도시 문화적 공공성 발현

는 아니었다. 애초에 유동인구가 많 은 지역에 있었던 시설이 아닌 상영 관시설은자신이 주 집객시설로서 사 람들을 모이게 하였지만 거대자본에 힘입은 멀티플렉스의 컨텐츠에 메리 트를 잃어버리고 쇠퇴하였다. 복합 상영시설은 외부와 연관 되는 사항 없이 한 건물 안에서 복합적으로 일 어나는 이벤트들은 주변시설의 유동 인구를 줄이고 상권의 약화를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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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지역의 주된시설로서 많은사 람들이 찾았던 충무로의 거리는 이 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인쇄를 위 한 거리만이 남아있다. 그리하여 과 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공간에 대한 재생이 필요한 때이다. 과거의 상영 관으로써 잃어버린 영광을 찾기 위 해 부지 일대의 연대와 과거를 인식 하여 식상하지 않은 새로운 건축적 제안이 필요하다. 과거의 영광이 되 살아난 영화의 새 시대를 얻기 위해 진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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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 Phase

5—B

김슬기

산업화의 상징으로 통하던 서울 시 내 고가도로는 노후화와 도시 미관 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략하면서 서울시는 고가 철거작업을 진행하 였다. 그 중 하나인 약수 고가도로는

약수역 일대 환경개선 계획안

30년만인 지난 2014년 9월 4일 철 거 개시 후 한달 반 만에 해체되었다. 철거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지붕처 럼 하늘을 덮고 있던 고가도로가 철 거되자 동네에는 햇살이 들고 고가 도로에서 떨어지는 먼지도 없어졌 다. 경관이 좋아졌기 때문에 사람들 이 예전보다 더욱 오기 좋아졌다.하 지만, 정말 좋아진 것일까? 고가도로가 철거된 후 생겨난 30m 의 10차선 도로는 보행자 입장에 선 여전히 부담스러운 거리이며, 고 가도로에 의해 단절된 동쪽과 서쪽 의 동네는 여전히 드넓은 도로 때문 에 단절되어 있다. 철거된 후 과연 주 민들은 개선된 환경을 진정으로 누 리고 있는 것일까? 대지는 고가도로 가 개통하기 전 조선시대에는 광희 문 밖으로 시체가 나가던 길 중 하나 였으며, 비록 소외받던 지역이지만, 하늘은 덮여 있지 않았다. 하지만 산 업시대를 맞이하자 고가도로가 지역 의 하늘을 덮고 동네는 어두워진다. 드디어 작년에 고가도로는 노후화로 해체되고 하늘은 다시 열려지게 된 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하늘을 이 공 간은 잘 쓰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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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한국인이 되고싶니?

5—B

이석진

프로젝트는 폐교부지를 활용한 프로 젝트입니다. 2개의 초등학교가 통폐 합이 되면서 하나의 학교가 비워지 게되는데, 근처의 한울중학교의 건 물이 너무 낡아서비워지게 되는 초

외국인을 한국인화 시키기 위한 교육 및 주거 복합시설 계획안

등학교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이렇 게 되면서 한울중학교 부지가 비워 지게 됩니다. 해서 저는 이렇게 비 워지는 중학교 부지에 계획을 세우 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땅 주위는 대부분이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었 고 외국인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 이 언어문제와 문화 더불어 일자리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국인 들을 위한 시설을 하기로 계획을 새 웠습니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음악, 언어, 음식, 역사를 가르치는 교육시 설을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주거시 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해서 이 시설로 인해서 외국인들에게 좀 더 한국에서 나은 환경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외국인들을 한국인화 시키겠다는 목 적으로 설계를 시작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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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개념으로는 4개의 동이 있는데, 각각의 동은 음악, 음식, 언어, 역사 로 나누어서 각각을 교육하는 시설 로 계획을 하였고, 위로 올라가는 고 층부 및 중층부 부분에는 주거가 들 어가는데 2인/4인주거, 3인/4인주 거,쉐어하우스와 1인주거로 나누어 져 있습니다. 각각의 세대의 거실은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아파 트와 다른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 다. 이렇게 크게 프로그램이 나누어 져있고, 외부 공간으로는 4개의 동 사이사이에 2개의 선큰가든이 있어 지하 1층 부분의 채광을 해결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고 층부에 위치한 주거부분의 외부공간 은 기본적으로 텃밭이 구성이 되어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자급자족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형성이 됩니다. 그 래서 최종적으로 이 프로젝트의 목 적은 외국인들을 한국인화 시켜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사는 데 있어 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있는 것을 제공해 주고 더불어 한국의 위 상을 올릴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줍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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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For Own Merit

5—B

최은별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공진초등학 교는 임대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하 고 있는 학교이다. 이 공진초등학교 와 200m 거리에는 탑산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의 문제는 자본

새로운 교육시스템 계획안

량이 적은 임대아파트 쪽의 학교는 교육의 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 식이다. 학생들은 임대아파트 근처 의 학교가 아닌 탑산초등학교로 이 동한다. 결국, 공진초등학교에는 임 대아파트 단지의 학생들만 남게 되 고, 학교의 교육환경은 저하되었다.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공진초등학교 는 학생 수가 점차 감소하여 다른 지 역으로 이전하고 기존의 학교는 폐 교되었다. 자본의 흐름이 교육에 침 투한다. 자본의 양이 교육의 질과 같 은 단어가 되었다. 자본의 양이 학교 와 교과목의 우위를 정한다. 이러한 본래의 가치를 상실한 교육, 그 교육 의 재생을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교 육시스템을 제시한다. 각 분야에 전 문적인 시설을 가지고 있는 예술, 기 술, 언어와 기존의 교과의 학교시스 템을 합한다. 경제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인다. 그러면서 특정 학교가 아닌 복합학교이기 때문에 특정분야를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같이 다닐 수 있다. 이는 과 거 특목고가 지녔던 특수성이 자본 의 속성으로 변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 예술, 기술, 언어와 기타 교과들 의 전문 고등학교들을 한 대지내로 삽입시킨다. 이러한 다양한 전문교과 목의 통합을 통해 경제적이면서도 다 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해진다. 현재의 특목고와 같은 특정 분야의 교육시설, 각자가 지닌 전문적인 시 설을 이용할 수 있다. 미리 다른 분야 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는 것도 장점이 되면서도 학교 줄 세 우기라는 교육의 자본화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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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육과 배움에 있어 과목과 교과 의 비중이 동일하도록 한다. 프로 그램 배치의 중심에 기본교과가 아 닌 후생시설을 두고 방사형으로 모 든 교과가 분포되어 있다. 후생시설 은 식당, 강당, 상담실과 같은 학생 들 모두가 이용 가능한 교과목이 아 닌 시설로 이루어져 있어 특정 교과 와는 상관없도록 한다. 후생시설이 교육공간의 중심에 위치하여 접근과 이용이 용이하도록 하면서도 학생들 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간 이 되도록 한다. 이러한 후생시설은 오픈플랜으로 저층부에 배치하여 학 생들의 동선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 도록 한다. 또한 서로 다른 분야에 관 심 있는 학생들과의 접촉이 많이 일 어날 수 있도록 한다. 3. 기존의 교실 배치는 복도와 실로 구성되어 있고 학생들의 공용공간이 복도로 한정되어 있어 교류할 수 있 는 공간이 적었다. 학생들이 실을 오 가며 자연스러운 접촉이 많이 일어 나게끔 유도하기 위해 공용공간을 늘이고 작은 대지의 단점을 보완하 기 위해 수직적으로 연결되는 아트 리움이 많이 필요하게 된다. 교실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최대한 개방 하여 공용공간에서도 개실과의 접촉 이 많이 일어나도록 한다. 또한 실을 구성하고 공간을 분리할 때 교육방 식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할 것이다. 각 실과 공용공간이 접하는 부분에 도서하는 부분을 만들어 그곳에서 책을 읽거나 회의를 할 수 있게끔 구 성한다. 도서관은 모든 분야에서 이 용할 수 있는 공통된 서비스 시설로 다수에게 열려있어야 하는데, 하나 의 건물로 존재한다면 그 성격이 약 해질 것이다. 때문에 층별로 분산시 켜 각 실이 가진 분야에 관련된 서적 들이 존재하게 한다면 그 효과는 극 대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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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ay 다시놀다

5—B

장기쁨

과거 놀이터는 우리집 뒷산과 마을 냇가였다.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자 연이었던 놀이터는 도시 속 작은 공 간이 되었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놀이터는 아이들을 잃고 방치되고

놀이터를 통한 낙후주거지 재생계획

있다. 하지만 놀이터는 시민들과 가 장 밀접한 공공시설이다. 또한 밀집 된 주거지에 고루 분포해 도시적으 로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이러 한 놀이터를 활용하여 낙후된 주거 지에 활력을 더하고자 한다. 각 놀이 터에 지역 주민 필요시설을 배치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설을 통한 주민들의 교류를 꾀하고자 한 다. 이는 단지 개별의 놀이터 대지 안 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지 밖으 로 퍼져 나가 주거지 전체를 활성화 시킬 것이다. 버려진 놀이터에 작은 건축적 행위를 더함으로써 주거지는 놀이터를 중심으로 활성화 되며 커 뮤니티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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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 1동은 서울시 내에서 어린이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놀이터를 가 지고 있다. 이는 놀이터 1개당 이용 하는 어린이의 수가 가장 적고, 그만 큼 놀이터가 방치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화곡 1동은 전 체 인구수가 가장 많은 행정동이며,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를 가지고 있 다. 화곡 1동에는 6개의 놀이터가 있 다. 각 놀이터의 위치는 화곡 1동에 고루 분포하고, 화곡 1동의 주요 시 설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장, 주 민센터 등이 있다. 각 놀이터의 위치 적 특성과 주변 대지와의 관계를 바 탕으로 6개 놀이터에 각각의 프로그 램을 적용시킨다. 6개의 놀이터에는 공통적으로 지하주차장이 들어가고 지상에는 차례대로 공공 체육시설, 청소년 도서관, 소규모 마을 갤러리, 커뮤니티 센터, 노인센터, 도서관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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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cape In Gangnam

5—C

주대한

도시는 바쁘게 움직인다. 다양한 생 산 활동이 일어나는 도시 안에서 사 람들은 바쁜 업무를 수행하다 거리 에 나와 휴식하고 기분전환을 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스트레스 해소한

도심속 다양한 활동의 형태를 구현하다

후 다시 일터로 향한다. 문제는 대부 분의 도시의 가로 구조는 이 순환체 계를 지원하지 못하는 기능적 근대 적 시설이라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 는 이러한 도시의 가로 구조와 건물 에 ‘Playscape’라는 장치를 이식함 으로써 도시 안에서 생산과 휴식의 정신적 순환 체계를 회복하고자 하 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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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of Gang-nam 강남역 주변은 격자형의 가로 패턴, 대로변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대 규모 오피스와 후면의 상업공간들 로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또 한 도시 안의 오픈 스페이스는 블록 개발의 한계 때문에 서로 조각나 있 다. 또한 대로변의 가로는 하루 평 균 60만8천명에 달하는 유동인구 를 수용하기에 부족한 가로의 폭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의 도로들은 차 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혼재되어 혼 란스럽다. 이러한 도시의 인프라 스 트럭쳐는 앞서 말한 생산과 휴식 의 정신적 순환체계를 지원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 기능적 계획 이 오히려 모순적임을 보여준다. 도 시의 정신적 순환체계의 공간적 형 태는 마그리트의 그림 ‘피레네의 성 (The castle of the pyrenees)’에 서 비유적으로 볼 수 있다. 바위는 고 층 건물이며 거리는 바다와 같다. 바 위 안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고정시 키고 이성적으로 업무를 본다. 바다 에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쉬고, 먹고 논다. 그러나 이성적으로 짜여진 격자와 분절된 블록들로 가 득찬 강남역 주변에는 어느 곳에서 바다를 찾아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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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仁

5—C

홍윤태

한국의 역사 그리고 전통은 항상 우 리 곁에 스며들어 함께하고 싶음을 표현한다. 삶 속 주변을 둘러보면 옛 것 그 정취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으

Bridge of Culture Line

며, 시간을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 다. 이러한 시간의 기억은 삶의 결속 력을 갖게하고, 사람들 간의 소통을 집중화하며, 옛 것과의 이야기 장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과거와 현재의 공유라는 것이 적용 되어져야 하는 곳은 어디가 적절할 까 하는 고민 끝에 생각한 곳이 서촌 마을의 통인시장이며, 그 거리를 대 상지로 하여 소통의 끈을 이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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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 library that contemporary people need

5—C

김홍기

현재 시민의 숲은 신분당선 개통으 로 인해 지하철로 인한 접근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진입광장의 부제와 주차시설의 미흡으로 흡입력 이 부족한 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서 초구의 관리미흡으로 낙후된 시설물 들의 비활용성, 편의시설부족 등이 아쉽다. 또한 삼풍참사, 대한항공기 피복 희생자 위령탑에서의 코스프레 동호회 활동은 절절치 않은 장소의 모임으로 문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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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ficationplant Of Connection

5—C

민기홍

재생이란 무엇일까? 많은 새로운 재 생의 제안들이 나오지만 실제로 기 존의 재생조차 적용되지 못한 공간 이 많다. 대구의 중심지에 6년동안 잊혀져 있던 땅이 있다. 한때는 넓은

폐정수장을 이용한 복합문화시설 계획안

대구에 물을 공급하던 정수장이었으 나, 수년째 가동을 멈추고 있다. 단 순히 정수장만 멈추어 버린 것이 아 닌 주변의 모든 흐름마저 멈추어 버 렸다. 주변의 다양한 길들이 연결되 는 중심적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담장과 거미줄이 사람들의 발 걸음을 막아선다. 조금만 멀리 가보 면 다양한 공간들이 넘쳐나는데 이 주변은 그저 싸늘하기만 하다. 대구라는 공간에 물을 펌프질 해주 던, 중요한 공간이었던 이 물의 심장 은 이제 더이상 제구실을 못하고 오 히려 안좋은 영향만 미치고 있다. 그 래서 이 높은 담장과 거미줄을 걷어 내고, 서로 끊어졌던 흐름을 연결하 며, 정수장이 가지고 있던 조그마한 대지의 기억들을 다시금 살리고 싶 다. 멈추어버린 물의 심장에 문화의 활력을 불어 넣어 대구 곳곳에 문화 를 공급하는 문화의 심장으로 만들 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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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eam of culture

5—C

이로운

문화가 모이는 홍대 앞. 그 중 '홍대 어린이 놀이터'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삼각형의 대지는 정작 어린이 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각종 공연과 예술시장 (프리마켓) 그리고 만남과

목구조를 통한 홍대 놀이터 문화마당의 제안

휴식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대지 의 삼각형 모양과 5m 가량의 등고 차, 그리고 각 대지가 도로, 상업거 리 그리고 언덕길을 마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곳의 특성을 살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행태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 마당으로의 재구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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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el Apartment as social issue

5—C

조훈한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로 인해 수 익성 악화를 겪고 있던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분양 물량을 물밀 듯이 쏟 아내고 있다. 문제는 건설사들의 분 양공급 규모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

목구조를 통한 홍대 놀이터 문화마당의 제안

는 것과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 방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 나라 인구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데 현재 인구 감소 추세라면 몇 년 후 에는 수도권 집중현상이 나타나면 서 ‘지방 소멸’이라는 말이 결과 가 나타날 것이다. 상반된 두 문제가 곧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 다. 현재 인구 유출로 인해 동래구 럭 키아파트에 서는 빈집이 점점 생기 고 있다. 이 시점에서 비워진 아파트 에 대한 건축적 제안을 럭키아파트 에 적용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다양 한 프로그램들이 얽혀 새로운 공간 이 나타나게 구성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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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가치와 본질을 일깨우다

5—C

김형규

물리적인 재활용이나 용도변경은 1 차원적인 재생이다. 사회에서 일어 나는 수 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조금 더 본질적으로 다가가 사람들을 끊

종로구청 리모델링 계획안

임없이 자극시키고 상호작용하는 소 통의 장을 통하여 일깨워주고자 한 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사회문 제를 자각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해 결방안을 도모한다. 실질적 해결에 대한 밑거름 되는 ‘현대판 AGORA’ 를 계획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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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cool for school

5—C

김초혜

오늘날,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 시 대를 맞아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 어들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다문 화 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일고

인식적 재생을 통한 함께 살기위한 학습

있는데 특히 유네스코는 급속한 세 계화와 이에 수반하는 여러 현상들 을 인식하고, '21세기 세계교육위원 회' 보고서에서 '함께 살기 위한 학습' 을 강조하였고, 사회의 다양화, 다문 화 사회의 등장과 함께 다문화교육 을 국제이해교육의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져 왔다. 다문화교육이 소수 이주민 집단만을 배려한 특별교육을 넘어서 한국사 회의 모든 구성원이 변화하는 사회 에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육이어야 한다는 점에 서, 새로운 형태의 다문화 학교를 만 든다면 모든 다양성을 다루는 국제 이해교육의 틀 속에서 더욱 더 효과 적인 다문화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 고 생각한다. 사이트는 수원시 권선구 구 서울 농 대 대지로 현재에는 철거예정지역 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주변은 자연 으로 둘러 쌓여 있다. 다문화학교에 걸맞는 외부 프로그램들 (Ecology z o n e/ F a r m v i l l a g e z o n e/ Traditional zone/ Multiple culture zone)을 배치하는데에 있 어서 충분히 넓고 주변에 다양한 도 시적 스케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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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교의 가장 큰 concept은 인식적 재생이다. 다문화가정의 2세 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관계에는 많은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와 더불어 서로에 대한 올바른 편견과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 해서는 다음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 켜야한다. 첫째, 부모, 친구, 교사 등 의미 있 는 타자가 직접적으로 교육에 참여 해야한다.둘째, 한국전통과 문화 의 이해, 한국의 정치제도와 법 존 중 및 참여 등을 중시하는 문화정 체성 또는 시민정체성을 높여야한 다.셋째, 학교의 교칙과 교우관계 가 원활해야한다. 다문화가정 학생 들과 비 다문화가정 학생들 간에 지 위가 동등하고 상호협력 및 교류가 활발한 학교분위기가 필요하고, 초 등학생의 운동시간이 외국인 친구 와의 관계를 증진시켜준다. 위와 같 은 세가지 조건에 방탕으로 다문 화 학교에 Ecology zone/ Farm village zone/ Traditional zone/ Multiple culture zone 프로그램 을 제안 했다. 기존의 학교나 일반 학교에는 없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메 인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매스 프로 세스에서는 교실과 외부 프로그램들 을 하나의 라인으로 형성하고 각각 의 작은 마당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중앙의 큰 마당을 향하여 열려있고 각 테마존 옆에는 학년별로 그룹을 이루어 배치되어 있다. 각각의 층과 존에서 다문화학생들은 우연한 만남 과 의도적 만남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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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물결마을

5—C

김나리

재 해운대 해변의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마을’은 화려하게 개발된 해운 대의 모습과는 상반된 예전 어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해운대와 그 주변에는 여러 관광명소가 위치하

주거시설·게스트하우스·상업시설이 융합된 휴먼스케일의 마을

고, 해변을 따라 초고층빌딩들이 개 발되면서 랜드마크적인 요소가 많아 졌고,덕분에 미래·첨단도시의 모습 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대규모 개발로 인해 모래유실 등의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하였고,부산바 다의 정취를 느끼며 조용히 쉴 수 있 는 공간이 부족하게 되었다. 미포마을도 결국 해운대 해변의 모 습처럼, 이 마을 고유의 정취를 잃어 버리는 과도한 대규모 개발이 이뤄 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마을 의 정서를 다시금 느낄 수 있고,바다 의 풍취를 여유로이 즐길 수 있는 어 촌의 모습을 간직한 마을로서의 재 생이 필요하다. 따라서 부산의 지형 적 특성을 이용한 계단식형의 '물결 마을 주거시설·어촌 관련 문화상업 시설·게스트 하우스가 융합된 복합 문화마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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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Artzit

5—C

김효정

성수동은 과거 공장지대였고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성수 동의 낮은 지가와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타지역의 아티스트들이 성수동 으로 몰려들고 있다. 공업지역의 역

성수동 예술가 거리 조성을 통한 징역재생 프로젝트

사, 흔적이 남아있는 땅에 새로운 아 티스트들의 활동이 만나 새로운 문 화예술 공간을 만들어내고 문화예술 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재생적 측면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하지만 현재 성수동은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 다른지역에서 이주해오는 아티스트 들이 새로운 작업공간인 성수동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그들의 특성 과 활동에 맞는 요구 공간을 계획하 려한다. 그 방식은 기존 건물을 최대 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구조 에 다양한 요구공간을 삽입하여 각 각의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여 원래 거주하던 주민과 새로 이주해온 아 티스트들이 조화를 이루며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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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섬을 조각보 네트워크로 활성화

5—C

최명수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 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한옥이 밀집 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주 거지역이다. 그리고 많은 사적들과

Patchwork Network

문화재, 민속자료가 있어 도심 속의 거리 박물관이라 불리어지는 곳이기 도 하다.다른 거대 필지와는 달리 도 서관은 일반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다. 이 공간은 일반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역할을 한다.다른 거대 필지들과 달리 정독도서관의 시립도 서관으로써 서울에 살고 있는 일반 시민들의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며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부지 의 특성,즉 교육의 목적으로 처음 건 축된 학교 건축물의 원형(폭이 좁고 긴 학교 건물의 형태)와 운동장을 만 들기 위한 축조방식에 의해 남아있 는 옹벽은 정독도서관이 도서관으로 써의 역할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열린 공간으로써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도서관은 닫힌 도서관 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도서관은 교육의 목적으로 건 축되었기 때문에 공간 활용이 나쁘 다. 폭이 좁고 긴 학교 건물의 형태 는 도서관이 제 기능을 하기에 부적 합하다. 정독도서관은 물리적 경계 와 시간적 경계로 둘러싸여 있는 북 촌한옥마을의 섬 같은 존재이다. 주 변의 북촌한옥마을의 작은 그리드를 이용해 도서관의 큰 필지는 나누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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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그리드와 작은 스케일과 골 목길 같은 요소를 통해 도서관 내부 의 큰 스케일이 도시의 흐름에 맞추 어 계획된다. 도서관의 이용자들은 분석하여 이용자들간의 관계의 흐름 에 맞도록 길을 내어 이용자들의 편 함을 기대한다. A는 도시적 흐름에 맞지 않게 큰 필 지로써 북촌의 중심에 있다. 도시적 흐름이란 주변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것을 말한다. A는 주변의 북촌한옥 마을의 그리드를 받아들일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도시와 의 연계성이 커질 것이다. 북촌한옥 마을의 그리드 요소로서는 좁은 골 목길과 한옥의 작은 단위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작은 그리드를 큰 필 지에 적용한다. A를 중심으로 서쪽 은 상업시설, 동쪽은 상업시설, 북쪽 은 주거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나의 계획안은 동쪽과 서쪽의 상업 시설을 연결시켜 이용자들의 관계를 긴밀히 연결하는 것이다. 정독도서 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주민부터 관 광객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이용자 들은 분석하여 도시의 흐름에 맞게 동선을 이어주는 것이다.컨셉적으로 는 조각보 컨셉을 가져와 도시의 네 트워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조 각보 네크워크 내부에서 프로그램적 으로도 연결시키고 동선으로도 연결 하여 내 외부 적인 경계의 흐름을 무 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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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환은유(置換隱喩)

5—C

김선도

현대도시 서울은 짧은 시간에 수직 성장과 공간적 확장을 거듭해 왔으 며, 현대인들의 삶 또한 빠르게 움직 이고 있다. 그 원인으로 지하철의 편 의성과 인프라의 역할이 큰 몫을 차

서울 남부터미널 리모델링 계획안

지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도 시의 발전과 확장은 과거 한옥주거 군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 짓게 만 들었다. 한옥마을 또는 궁궐담장으 로 뚜렷한 경계 안에 갇혀있기 때문 에 우리는 한옥을 보거나 체험하기 위해서 답사를 해야 하거나 찾아가 는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 그 만큼 우 리에게 ‘한옥’이라는 화두는 친숙하 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에 경계 밖으 로 나와 도시 속에서 다양한 건축물 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할 필요 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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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이동통로로만 인식했던 지하 철 출구와 버스터미널을 정적인 한 옥으로 계획하여 통행 중에도 머무 는 사이에도 한옥의 구조미 체험과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이 용하면서 한옥은 감상의 대상이 아 닌 우리의 삶 속에서 자연스러운 존 재이며, 도시 안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 다고 말해주고 싶다. 한옥은 자연과 의 유기적 관계를 맺으면서 지금의 삶의 방식과는 대조되는 면모를 보 여준다. 공공시설물이라는 불특정 다수를 이용대상으로 하고 있는 건 축물은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파하고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 며, 특히 터미널은 그 용도로 가장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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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위한 마을, 디딤마을

5—C

지예나

우리나라에서 청년들이 살아가는 것 은 매우 힘듭니다. 성년으로서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준비기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는 너무나 차갑고 몰 아세우기만 합니다. 이들은 의,식,주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요소 전부 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거 환경 은 비참하기만 합니다. 힘든 청춘에 게 위로하고 다독이는 마을을 만들 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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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g–in station

5—C

김현우

도심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의 거점인 역사는 커뮤니티 인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곳으로 커뮤니티 구성원의 흐름을 이용하 여 그들 간의 문화를 형성하고 이벤

신대방 역사 활성화 계획

트를 생성하는 곳이다. 신대방 지하 철역사는 도심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결절점이다. 도시의 성격, 커뮤니티 의 성격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결 절점으로서 모습이 요구된다. 기존 의 역사 문제점에 더해 새로 커뮤니 티의 성격을 공고화하기 위해서 복 합 역사를 계획한다. 개발이 미약한 주거지역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프로 그램의 도입으로 인근지역의 활성화 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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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 va dis

5—D

강우린

현대인의 삶에서 일상 속 성소의 필 요성, 현대 도시에서는 무한한 확장 과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은 점차 일차원적으로 변 모해왔다. 삶을 목적은 단편화되었

주여 어디로 가시 나이까

고, 도시 공간 속에서인간의 행태 또 한 이분화 되어간다. 목적과 목표만 이 존재하는 고밀도의 현대인의 삶 속에, 여정과 과정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공간은 어떠한 연결 구조를 가 져야하는가. 일살속에 존재하며, 정 신적 평온과 내적 수양을 느끼는 일 상 속 성소로서의 공간을 제시하고 자 한다.비물리적 구축론에서 삶의 구축론으로 물리적, 형태적 차원의 방법론은 더 이상 현대 도시의 집적 밀도와 도시적 네트워크를 제어 할 수 없다. 기존의 구축론과는 반어적 으로 이질적이고 혼합된 사회와 삶 의 맥락의 구성적 관계의 재정립을 통한 구축법으로서 도시 공간을 조 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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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회의 개혁 기도교는 유럽에서 문화가 되었고, 미국에 가서 기업이 되었고, 한국에 와서 대기업이 되었다. 한국 교회는 종교개혁 이전의 구교와 같은 상황 에 처 해있다. 기독교가 추구하는 타 인을 위한 사랑과 섬김은 중요한 가 치로 여겨지지 않고, 양적성자안을 추구하였고, 배타적인 자세는 교회 를 도시 속 단절된 섬으로 만들엇다. 현재 우리나라에 편의점 개수를 능 가하고있는 교회는 도시의 풀경을 점령해버렸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교회의 새로운 모습은 어떠한 모습 이 되어야 할까. B 새로운 차원 Z- 축으로의 확장 도시의성적은 수평적 확장을 통한 양적성장을 이룩한 뒤, 기술발달에 따른 수직적 확장을 통해 공간의 차 원을 확장시켜왔다. 점과 점을 잇는 선형적 확장을 지속해오던현대도시 에 지하 공간 이라는 새로운 차워을 통해 비선형적 공간유형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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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de-se

5—D

오종기

오늘날 지구상의 현대인의 대다수 가 살고있는 도시에는 지역성, 장소 성 등의 특징들이 곳곳에 다른형태 로 나타나고 있다. 급변시대에 발맞

진화 matrix를 통한 도시주거의 통섭

춰 변화를 시도하는 도시는 그것이 옳든 그르든 간에 각기 다른 자극으 로 진화를 꿈꾸고 있다. 효율과 기계 적 개발을 근간으로, 급변하는 디지 털 도시는 현대인에 의해 냉랭한 건 조환경으로 바뀌어갔다. 더불어 우 리 속에서 꿈틀거리는 진화의 욕망 은 대전제에 부딪혀 따뜻함을 잃어 갔다. 거대한 일장춘몽 일지라도 그 것들이 하나, 둘 씩 힘을 발휘한다면 도시와 현대인을 재생하는 작은 원 동력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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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r hillside village community recovery through Multi-core

5—D

장우성

도시와 건축이 점점 생명의 논리를 닮아 간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까운 미래에 도시 전체를 시뮬레 이션할 수 있을 정도로 인공 생명학

진화 matrix를 통한 도시주거의 통섭

이 발달한 상태를 상상해보자. 어쩌 면 우리는 몇 가지 원칙들(초기 조 건, 환경 재화, 욕망 등의 원칙들) 의 비선형적 피드백에 의해서 몇몇 사람들이 아주 작은 마을을 만들고, 그 마을이 성장해서 도시가 되고, 도시가 어떤 질서를 가지면서 성장 해 나가고(자기 조직화), 도시가 유 지되고(자가 조절), 더이상 유지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 도시가 쇠 락해 가는 모습까지를 아주 짧은 시 간에 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것은 복잡계의 이 론, 인공 생명의 이론, 컴퓨터의 발 달의 속도로 볼 때, 그렇게 멀지 않 은 시기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 다.프랙탈 기하학의 시뮬레이션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결과들처럼, 초 기 조건과 기본적인 원칙을 다르게 줌에 따라서 산토리니, 미코노스, 에든버러, 베니스, 마라케시, 페즈, 탕헤르, 뉴욕, 도쿄, 서울 등의 다양 한 도시의 형식을 시뮬레이션해서 보여 줄 것이다. 이 도시들은 그냥 정지된 모습이 아니라 인공 생명에 서처럼 성장하고, 유지되고, 쇠락하 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초기 조건을 바꾸어 줌에 따 라서 도시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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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ing horizons

5—D

윤베델

도심 속 기본 하부구조는 도로로 이 루어진다. 도시민들의 밀집된 이동 성을 수용하기 위하여 도시적 차원 에서 개편되어 만들어진 산물이 바

namdaemun market recomposition project

로 도로이다. 산업화를 거쳐 정보화 시대에 도래한 지금, 속도는 이 시 대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버렸다. 이에 빠른 속도를 위한 지점들이 도 시 곳곳에 점유되어지고 그 연장선 안에 우리가 사는 이 도시는 파편화 되고 단절되어버렸다.동네는 공동 체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렸고 이웃 하는 영역 간의 교류도 없어졌다. 이에 도로의 구성방식에 사용되었 던 이동성의 수용과 분산의 방법을 차용하여 동네 안의 길을 연결하고 영역 간의 소통을 끌어내고자 한다. 단순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단위 영역 간에 걸어가는 행위를 통하여 탈중심적 공간을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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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pace of spectacle

5—D

강창수

여의도 공원은 1916년 군사비행장 시절부터 5.16 구테타 광장을 지나 지금의 픽쳐레스크적 녹색칠을 할 때까지 언제나 외방향 개발과 이

생성의 벽을 통한 여의도 광장 재생 계획안

로 인한 도시, 시민과의 불통을 안 고 개발되어왔다. 이 곳, 도시적 규 모의 OPENSPACE를 근린자연, 도 시와 연결하고, 통합된 도시 속에 서 이벤트가 끊임없이 생성되는 광 장으로 재생하고자 한다. 이분법적 사회, 이미지화된 사회 속의 사람 과 사회의 분리와 이를 통해 가속화 되는 계층화, 이를 통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확대, 재생산하는 일방향적 매스커뮤니케이션들 속에 서, 도시속의 광장의 역할은 분리되 어있는 사람과 사회, 분리된 계층간 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물리적인 은 유이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시대의 광장은 시대의 목소리를 온전히 사 회에 전달함으로서 소통과 통합하 는 공간으로서의 역할 보다는 철벽 과 경찰버스로 막혀 시대의 목소리 들이 사회속으로 뻗어가지 못하고 애꿎은 경찰과 충돌하며 자위하고 소멸되어 가는 공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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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새로 만들어질 광장은 이분화된 사회속에서 서로의 이야 기가 온전히 전달되고 치열하지만 물리적인 충 돌보다는 건전한 대화 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어야한다. 또 이러한 소통의 결과가 왜곡없이 온 전히 사회로 전달될 수 있어야 한 다. 광장의 다양한 WALL은 광장에 서의 시민의 목소리를 사회로 반영 시키는 촉매제이자 이질적이고 대 립적인 요소들 사 이의 끊임없는 소 통과 사건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도시 스케일의 광장은 근대 적욕망으로 분리된 시대의 오픈스 페이스를 도 시속에 다시 연결하므 로서 이루어지는 도시의 재생이자 분절선들을 벗어난 계층간의 분절, 교차 중첩의 사건들, 생성의 연속 이 이루어지는 Re-Becomming의 재생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광장에 는 이전의 가로막고 나누는 벽이 아 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벽이 세워진다. WALL 은 영원히 소멸, 생 성되며 유동적으로 현재를 반영하 는 움직임의 연속, Re-becomming 으로서의 재생이다. 분리로서 기능 해왔던 벽은 역설적 으로 서로를 이 해하고 교차하고 통합되며 연속적 으로 사건을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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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binant vaccine

5—D

김민준

REGENERATION GAROSU-GIL 자본에 의해 장소의 고유성은 사라 져왔고, 사람들은 자본에 의해 공 간을 빼앗겨 왔다. 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은 노화된 지역이 멋지고 세련 된 곳 으로 변하는 현상 을 지칭 하는 것으로 사용 되고 있다. 이로 인해도시의 정체 지역에 자본 이 유입되는 인구이동 현상. 빈곤 지 역의 임대료 시세가 올라 지금까지 살고 있던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되거 나, 지금까지의 지역 특성이 손실되 는 경우가 있다. 지난 몇년간 대기업 과 거대 자본의 스토어나 SPA, 프랜 차이즈 등이 도심 지역에 집중 되며 임대료가 오르고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 되었다. 이는 지역의 정체성에 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국 자본의 집중은 시를 건강 하게 하지만 심화 되면 기존 장소성이 사라지고 도시 는 망가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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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BINANT VACCINE 자본에 의해 망가진 도시를 고치기 위해선 새로운 재생방법과 공간적 순환이 필요하다. 백신은 어떤 감염 증에 대해 인공적으로 면역을 얻기 위하여 약화시키거나 죽인 미생물 또는 병원 미생물이 생산한독소액에 적당한 조작을 가하여 만든 것이다.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유전자 본체 인 DNA를 특별한 효소 등으로 자르 거나 연결하고,이렇게 제작한 DNA 를 세포에 도입해 만드는 백신이다. 기존의 도시를 계속 유지시키고 새 롭게 재생시키기위해선 선형적 도시 에서 재생적 구조의 도시 공간으로 의 변화와 선 순환이 필요하다.이러 한 공간적 백신이 도시에 이식되게 된다면 도시는 새로운 흐름을게 되 며, 새로운 보행공간, 길로 서의 건 축, 이동하는 새로운 공간이생기게 될 것이다.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한 새로운 흐름은 백신처럼 감염된 망 가진도시를 다시 건강하게 재생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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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게놈 프로젝트

5—D

안새얀

'도시 게놈 프로젝트 '는 재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금 건축계의 재생 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다 근본적 으로 전체적인 해결법을 제시한 작

X-Place 형성법을 통한 부산 도시재생 구현

품이다. 재생이란 무엇일까? 요즘의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지 금의 재생에대해 생각해보았다. 우 리나라는 산업화시대이후로 계속해 서 모두 다 쓸어 버리고 대규모 문 화시설과 고층 아파트를 만들어내 고있다. 마치 하나의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 같이 같은 모습으로 행 해지고있다. 이러한 형태의 재생은 과연 올바른 모습인가 우리만의 재 생방법을 가졌다고 말할수도 있겠 으나, 분명히 올바른방향이아니다. 장소가사라져가고 있다고 생각한 다. 어느지역 어느곳을가도 똑같은 모습의 빌딩 아파트는 그고유의 지 역특색과 그만의 분위기 즉 장소를 잃어버리고있다. 없애는것는만이 능사는아니다. 유럽같이 그지역의 고유의 모습을간직하면서 재생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인가? 나는 지금 과는 다른 중규모의 부분적인 도시 재생법을제안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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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해법을 유전공학에서 찾았 다. 도시 (건축)은 생명체와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하나의 유 기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각자 의 생명체가 고유의 dna(게놈지도) 를 가지고 있는것과 같이 도시 또한 각 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장소(건축 물로 하여금 형성되는 장소)로 형성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유전공학에 는 다른유전자를 하나의 새로운 유 기체로만드는 합성 기술이있다. 각 자의 고유성을 잃지않은채로 합성 하는 방법이 있다. 그예로 줄기 식물 토마토와 뿌리식 물의 감자를 합성한 포마토가있다. 나는 이 유전합성 기술을 도시공학 에 적용하고자 한다. 지금의 신도시 와 기존의 원도심의 장점등을 살린 x - place 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감 자와 토마토의 장점만을 결합한 '포 마토'에서 착안하였다. 각자의 도시의 장점에맞는 중규모 의 개발 방법으로 기존의 도시모습 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장소에 필요 한 건축물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지 금의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할수 있는 중간개념의 장소를 만들어준 다면 더이상 신도시와 죽어가는 원 도심의 괴리감은 없어질 것이며, 지 금의 신도심의 문제점과 원도심의 문제점이 없어질 것이다. 나는 x place 방법론의 구체적 건축적 전략 법을 제시하고 그것을 부산 거대신 도시옆의 재생이 필요한 원도시에 적용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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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temps du village, air ville lente

5—D

오수진

대한민국 근대사적 마을만들기를 시작으로 참여를 이야기하는 오늘 날의 마을까지, 밀도있게 달렸을까? 우리 다시 발굴을 해보자, 기획부터 천천히 봉천동, 이 곳에선 움직일

마을의 시간, 느림의 공기_ 봉천동 느린마을 만들기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과정에 살자. 언제나 그랬듯이. 0. 잘 살기 위해 우리는 달려야 했 다. 앞뒤 안가리고 닥치는대로 계획 하고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하며 지 낸 세월. 1. 속도의 배신 _ 현대의 도시, 우리 가 사는 곳, 생활 깊숙히 빨라졌다. 지금은 단지 빠른 도시라고 하기엔 ‘단순한 빠름’은 오히려 순수해 보 일정도다. 빠른 도시를 보채는 도시 가 되어버렸다. 이 보채기는 누가하 고있는걸까 일상에서 보채는 인물 들은 우리의 속도를 방해하곤해서, 나만의 진행속도 혹은 결과까지 틀 어지는 일을 겪게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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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임의 방법_ 우리는 살고있는 곳의 인지와, 사는방식의 속도를 조 절하지 못하고 지배되어 주체성을 잃은 것으로 인하여, 자신이 남긴 흔적의 공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 다. 책임의 방법으로 먼저, 주체의 다원화 과정을 통해 생성주체가 출 범되어야하며, 다시 생성주체의 다 원화가 박음질 되듯이 건강하게 이 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 생성주체는 장소에 개입 할 때, 느린생성을 야 기한다.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자극으로 ‘퇴색적요소’가 될 것이 며, 자연이 질주하는 패턴의 과정을 닳도록 유인할 때, 비로소 우리의 장소는 생성주체로러 개입한 기존 의 주민, 기획가로서 건축가, 후천 적 주민, 주민외 주민 등에 의한 전 체적인 재생적 속도를 갖춘 마을의 방식이 형상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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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洋散策 한양산책

5—D

천소영

익선동 한옥밀집지구는 1920년대 도심의 주택 부족 문제로 인해 생겨 나게 된 도심형한옥이 밀집되어 있 는 지역이다. 2004년 재개발 지역으

한옥과 현대건물의 이접을 통한 한옥마을 재생 계획안

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재개발 해 제가 되며 개발과 보존이라는 문제 가 계속해서 야기되고 있는 곳이다. 익선동의 한옥마을은 북촌한옥마을 과는 달리 도심형한옥이 주를 이루 고 있고 좁은 골목길과 소박한 한옥 으로 인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빽빽이 들어선 한옥과 주변의 높은 현대건물로 인해 주민 들의 생활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다. 부족한 휴식공간과 주변 현대건물 과의 부조화로 인해 점점 고립되어 가고 있다. 한옥은 우리가 보존하고 지켜야 하 는 것이다. 이러한 한옥을 현대건물 과의 이접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문 화 공간으로만들어 휴식공간을 제 공하고 다양한 커뮤니티가 발생 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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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현대건물의 이접을 통한 한 옥마을의 재생: 익선동 한옥밀집지구는 빽빽이 들어 선 도시한옥과 현대건물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두 개의 이질적 인 요소가 서로 관계 맺지 못하고 단 절된 채 각각의 공간이 들어서 있다. 이러한 도시한옥과 현대건물을 연결 해 주는 유일한 요소는 ‘골목길’ 이 다. 길을 사이에 두고 입구가 생기게 되고 그 길 위에서 주민들 간의 커뮤 니티가 발생한다. 길을 통해 주민들 의 커뮤니티 공간을 생성하고 한옥 의 일부를 털어내고 유리매스를 삽 입하여 현대건물과의 매개공간을 만 들어 한옥과 현대건물의 이접을 통 해 한옥마을의 재생을 제안한다. 익선동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익선동은 주변에 낙원상가, 판소리 연구소, 한복 등 전통문화와 현대문 화를 볼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 다. 하지만 주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 거나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 부족 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커뮤 니티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 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으며 지역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방 시설을 만 들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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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5—D

구미희

버려진 학교를 재생함으로써 수평 적 선과 수직석 선들의 분할과 겹침 으로 그로인한 다양한 공간의 형성 과 인프라 형성을 보여주러 했다. 쪼한 도심지가 아닌 시골의 인프라

기존에 것을 살려낸다

를 형성하여 조심지로 몰리는 인파 를 돌리려는 시도였다. 언제까지 시 골이 누군가에게 잠깐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찾아오고 계속 머물고 싶 어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수직 적인 건물과 수직적인 브릿지들의 기존 학교와의 어울림을 통해 다양 한 공간과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한 다. 기존의 건물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재생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기 준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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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Studio Works : Fourth-Grade Class



B.S. LIBRARY

4—A

민병석

COMMUNITY FOR SENIOR 인간은 항시 가족, 친지, 사회조직 등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행태의 삶을 영

세대통합을 위한 성남시 커뮤니티복합시설 계획안

위한다. 이러한 커뮤니티 내 구성원 의 삶의 보람은 가치관에 기초를 하 여 주관적인 것이고, 개인의 욕구와 능력 즉, 장애의 유무, 정도를 포함 한 여러 상태의 상황에 대해 스스로 목표로 하는 삶의 방식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령자의 삶의 목 표 역시 커뮤니티 내에서 고령자가 안심하고 삶의 보람을 갖는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고령자가 당 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건전한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구빈 혹은 보 호개념이 아닌 고령자가 하나의 독 립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욕구충족 과 문화적 생활을 영위하면서 가족 이나 사회에 존경받고 역할과 지위 에 대해 가족의 것을 유지하고 새로 운 것을 창출함으로써 사는 보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LIBRARY BY SENIOR 도서관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단순 한 지식의 전달 및 생산의 기능까지 맡게 되었다. 현재 대다수의 노인들 은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하고 싶어 도 제 뜻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 다. 오랜 시간의 연륜에서 오는 그들 의 지식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도서 관을 운영 및 이용하게 된다면 도서 관의 기본 프로그램인 지식과 교육 시설, 문화시설들은 노인 개개인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멀리 보면 젊은 계층과 노 인 계층 간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세대 간 단절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 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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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ed reality

4—A

성주엽

Reflected Reality 이 계획안은 반영의 현상을 통해 경 계 허물기와 새로운 관계의 재해석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반영의

reflect 현상을 통한 경계허물기와 재해석

현상은 크게 세가지 요소로 이루어 진다. 실체와 반사가 이루어지는 경 계 그리고 경계에 맺힌 상. 경계에 맺 힌 상을 보며 우리는 실체 즉 원본을 인식하게 된다. 이때의 경계는 선 면 가상의 개념이 될 수 있고 건축물과 장소 공간이 될수 있다. 실제의 3차 원입체는 반영의 경계를 지나 2차원 의 평면이된다. 이는 1st Reflect 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 계획안은 2nd Reflect 의 현상을 통해 제안된다. 지식의 1차적 반영은 책이되며 우리 는 책을 수단으로 2차 반영의 과정 을 거쳐 교육이라는 목적에 이르르 게 된다. 과거를 반영한것이 현재가 되며 우리는 현재의 2차 반영을 통해 미래에 이르게 된다. 이러써 반영의 경계는 물리적 차원이 아닌 개념적 인 하나의 알고리즘 혹은 과정의 수 단이 된다. 2nd Reflect 현상을 통 해 경계는 허물어 지며 1st Reflect 의 대상을 재해석하게 된다. 이 계획 은 2nd Reflect 를 통해 기존의 관 계를 허물고 재해석하여 새롭게 정 의한다. 이를 통해 도시와 사회의 수 직적 갈등 요소들을 재배열하여 수 평적이고 동등하며 본질적인 관계로 돌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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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th to the library

4—A

여태일

우리의 도서관에 대한 이미지는 어 떤 것일까? 책을 읽는 장소, 정숙의 장소, 조용한 장소로 여겨진다. 도서 관 자체가 지역주민들의 매개체가 될 순 없을까? 도서관을 생동감 있는

세대통합을 위한 성남시 커뮤니티복합시설 계획안

문화공간으로 바꾸고자 한다. 도서 관이라는 문화적 공간의 활성화 방 안. 중원둥의 지형적 분절은 주민들 간의 소통의 단절과, 아파트와 다세 대 주택간의 대비를 더욱 강조시키 고 있다. 이러한 공간을 연결해주는 곳이 도서관이 되고자 한다. 거리의 길은 이동하는 공간과 동시 에 다양한 행위가 일어나는 곳이다. 이러한 길을 통해 도서관 내부와 외 부의 길의 확장으로 연결하여 거리 를 통해 도서관 내부로 사람들이 유 입되고 층마다의 길을 통해 상가와 공방 등 도서관과 연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들어서게 되면 도서관내 부에 사람들의 활발한 교류가 일어 날 것이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변 의 주민끼리의 소통과 새로운 생명 력을 불어 넣어, 중원동 지역의 주민 들에게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만남 의 장소, 기억의 장소를 가진 곳으로 남기고자 한다.

132


Adventure library

4—A

김나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서 다양한 꿈을 키우며 간접경험을 겪게 된다. 이러 한 간접 경험은 한편의 여행으로 비 추어 볼 수 있다. 도서관 또한 여행을

reflect 현상을 통한 경계허물기와 재해석

담을 수 있다. 여행은 아무것도 모른 채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모험 과 탐험의 여행은 굴곡이 지고, 끝에 기다리고 있는 무언가에 대한 설렘 을 가진다. 끝에 도달했을 때 여정을 돌이켜 보며 흥분을 느끼게 된다. 모든 과정은 추억과 경험으로 새겨 진다.사이트는 현 성남시 상원도서 관 현상설계 부지 및 주변으로 대지 주위로 밀집형 주거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주거 사이로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주거로부터 다방면 의 접근이 용이하며, 경사로 인해 아 일랜드와 같은 대지 형태를 띤다. 대 지의 북쪽에 아파트가 주로 위치해 있고 남쪽으로는 낮은 건물들과 지 형으로 인해 트인 조망을 갖는다. 주 진입은 북쪽에서 경사를 따라 올라 오는 방향으로 두었다. 남쪽의 테니 스장과 연계하여 어린이 출입 및 어 린이 도서관을 남쪽으로 배치하였 다. 주 진입의 과정에서 각 층의 굴 곡진 면을 통해 여행의 설렘, 흥분 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겉으로는 주 변 상가들과 이질적이지 않은 사각 형태에서 속으로는 곡선을 이용하 여 재미를 주고자 하였다. 층별 실 배치는 지하 1층에 클라이밍과 아트 앤크래프트 실을 넣고 1, 2, 3층에 오픈된 열람실을 배치하였다. 어린 이 열람실은 2층에서 진입이 따로 가 능하다. 4층에 문화교실 및 4D체험 관을 넣어 도서관과는 조금 분리시 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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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도서관

4—A

오성희

Concept process 성남시에 위치한 사이트 주변에는 초등학교가 비교적 많지만 아이들 이 놀 공간이 적었다. 어린이들이 접 근하기 좋은, 가족모두가 함께 오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손녀손자가 같이 올수 있는 도서관이 되고자 하였다. 이용객을 연결해주고 놀이가 되는 것이 자연이라고 생각했다. Program 현대의 어린이들은 TV, 컴퓨터 등 디지털 기계와 논다. 자연은 단순히 바라보는 객체로 생각하며, 흙을 두 려워하고 더럽다고 생각한다. 자연 과 더 멀어지는 이러한 어린이들을 자연으로 끌어들이는 필요가 있다. 디지털 자연 체험관, 자연공원,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서관은 어린이에게 자연을 알려주고 자연과 친근한 사이가 되어 놀이가 되 뛰어 늘도록 유도한다. 노인층이 자연을 어린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Mass process 보통의 도서관은 수직으로 올라가는 매스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탈 피하고 숲속 도서관을 연상하듯이 자연들이 스며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자 하였다. 같은 크기의 사각매스들 을 수평적으로 매스를 나열하고 향 과 뷰에 따라 매스 형태를 다시 나열 하였다. 실의 위계로 실의 크기를 조 절하였다. 벽면녹화를 사용하고 매 스 간의 사이에 생기는 중정에 자연 을 채워 넣었다. 매스에 자연이 곡선 으로 파고들어 자연이 스며들도록 하여 옆공원과 연결이 되도록 매스 프로세스를 진행하였다. 로비가 있 는 코어부분이 중심에 되어 매스들 을 연결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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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s of the city, Flows of the library

4—B

김미주

소통의 단절, 대화의 부재란 현대 사 회에서 가장 대두되고 있는 사회 문 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회 문제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 으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 다. 가족간 대화 부재로 인하여 부모 와 자녀간의 갈등을 야기시키기도 하며, 부부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 등, 넓게는 계층간의 갈등, 노사갈 등, 지역갈등 등 현대 사회에서 소통 의 단절로 인한 갈등의 유형이 다양 하게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유형 중 계층 갈등과 세대 갈등 문제 가 가장 심각한데, 때문에 메스컴에 서도 빈번하게 접할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사회문제의 원인은 무엇일 까? 첫번째 원인으로는 기기발달로 인한 대화의 부재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10명 중 8-9명 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대부 분의 사람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 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사용 은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와의 대화 를 가중 시키는데 결국 현실에서는 대화의 부재로 인해 부모와 자녀, 부 부, 세대간 갈등을 야기한다. 두번째 원인으로는 소통의 공간(공유 공간) 결여이다. 이러한 공유 공간은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지역 공동체 를 형성하기도 하고, 친구, 부부, 세 대, 계층간의 결속을 다지는 공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유공간 의 결여는 계층, 세대간의 소통의 기 회를 차단한다.때문에 성남시 중앙 동에 위치하는 이 도서관은 문화발 원지로서 지역민들에게 작고 일상적 인 문화 공간을 제시하여 새로운 문 화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대지에 존 재하고 있는 현대 사회문제를 해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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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in unnatural

4—B

안홍진

이 site가 위치한 중앙동은 구 시가 지의 중심에 위치한다. 구 시가지의 공간은 1968년도 청계천 철거민들 이 이주하면서 생긴 동네이고, 당시 철거민들이 20평씩의 땅을 배정 받 아서 아무렇게나 집을 짓고 살기 시 작하면서 형성되었다. 주거지는 ha 당 500~600명의 고밀지도로서 저 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며 대부분이 구릉지를 따라 형성되었다. 구 시가 지에 거주하는 대다수 젊은 세대는 낮 시간동안 도심 지역으로 일하러 나가서 밤이 되면 잠을 자기 위하여 돌아오는 사람들로 구성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야간 인구는 많은 반면에 주간의 인구는 적은 특성이 생겨나 며, 지역은 주거의 기능만 담당하기 때문에 도시내의 서비스업 외의 산 업을 찾아 볼 수 없어 주거환경의 만 족도는 낮은 편이다. 이 침상 도시의 주 활동 연령대가 아동이나 노인인 것은 젊은 연령층의 주민들이 일터 에서 돌아와 주거 공간 인근에 자유 롭게 거닐 공간조차 없기 때문이며, 오피스 공간 외의 오픈 공간에서 일 할 여건조차 갖추어져 있지 않다. 이에 공영주차장에 지역 도서관과 아트센터를 계획하여 두 지역을 연 결하고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이용 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연인, 가 족단위의 사람들이 주말에 함께 이 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지역주민들의 활동을 늘리고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단절된 지역의 높은 벽을 허물고 위 압감을 줄이기 위해 mass를 레벨별 로 나누었다. 상층에서 길게 뻗어 나 온 mass는 양쪽의 두 지역을 잇는 다리가 된다. 또한 두 mass사이의 공간은 통경이 되어 시선 적 교류를 유도한다. 다양한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과 아트센터의 프로그램 을 제시하여 중앙동의 문화적 발전 을 꾀한다.

136


Flow in library

4—B

문다혜

이 도서관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 한 도서관으로 도서관+문화교육시 설+제안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 고, 나는 제안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센터를 계획했다. 그 안에는 헬스센 터, 요가+필라테스 교실, 건강 강의 등을 프로그램으로 넣었다. 이 대지 는 약 1.5m의 높이차이가 있는 경사 지이다. 이 지형의 흐름을 도서관에 담아 주동선으로 이용하고, 길을 걷 다가 이곳을 우연히 마주쳐도 자연 스럽게 유입이 가능한 투명한 도서 관으로 내, 외부 공간에 연속성을 부 여해 열린도서관으로 계획했다. 대 지를 주변 대지 상황에 따라 두 축으 로 나누었고, 진입로를 고려해 입구 성을 주기 위해 매스형태를 비워주 었다. 대지의 경사를 건물에 자연스 럽게 흐르게 하기 위해 주동선의 위 치와 크기가 중요했다. 이 길을 건물 의 가운데 축을 따라 만들고, 좁았던 길을 넓혀 더 크고 열린 도서관을 계 획하고 주동선이 이 흐름을 따라 이 루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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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 connection

4—B

홍고은

노인세대와 직장인 (젊은세대)를 어떠한 연결고리로 커 뮤니티를 제공하며, 그로인해 단절 된 커뮤니티가 유연하게 연결될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성남시의 또 하나 로는 어린이가 많다는 점이다. 주변 을 보면 학교와 유치원 등이 있었고, 그 말은 어린이를 보호하는 부모, 보 호자가 있다는 말로 느껴졌다. 바쁜 직장일과 소외된 노인세대간의 경계 를 허물 수 있는 것은 어린이를 연결 고리로 하여 어린이와 동반하여 오 게 됨으로써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고,그로인해 활성화 된다 면 노인과 젊은세대간의 단절된 소 통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 생 각했다. 더불어 아이들까지 까지 말 이다. 그렇게 하여 세대간의 저지대 와 고지대,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간 의 소통을 이어주는 어린이들을 중 점으로두어 어린이로 인해 함께 찾 아 오고 체험하고 함께 느끼며 정서 적 감정적 교류로 인해 단절된 소통 을 이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안 하고자 한다.

138


Music library

4—B

박인혜

요즘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책만 읽 지 않는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 보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어디 에서나 검색만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현대의 도 서관은 기존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문 화공간으로써 다양한 역할들을 해 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다양 한 기능들은 사람들의 행위를 이끌 어 내고 서로 어울릴 수 있게 해준다. 대지특성상 주변에 노인인구와 주변 학교들에 의한 아동인구가 많았다. 따라서 노인층과 아동층을 아우르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필 요하다고 생각했다. 음악을 통한 지 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속적인 공 연개최 및 악기교습을 통한 음악적 취미생활 활성화를 통하여 실현시키 고자 한다. 프로그램 중 열람시설에 서는 열람 악보 및 CD대여하고, 음 악 감상시설에서는 악보 및 CD등을 대여하여 감상할 수 있고, 따로 감상 실을 두어 LP판 등을 들어볼 수 있 다. 악기실습실은 주변 사람들과 함 께 악기를 배울 수 있고 대여한 악보 를 으로 직접 연주해 볼 수 있고, 전 시는 음악과 영상, 문구 등 시각적 감 상뿐만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느껴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공연은 야외에서 소규모로 합주를 하거나 실내 공연장을 대여하여 주 변 학교의 합창단, 동아리 등의 공연 도 개최할 수 있다.

139


Trekking library

4—C

이승현

‘문화 공간화’ 라는 것은 문화의 구 실이 갈수록 중요해 지는 현대사회 에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에 반해 문화인들에게 제공되는 공간은 턱 없이 부족하고 우리는 일 상생활에서 과거의 큰 전용공간, 우 연하지 않은 일방향된 공간 등 확일 화된 공간이 아닌 다양한 인프라 구 축으로 많은 것을 접하게 된다. 따 라서 이제는 공간 자체가 여러 가지 의 기능을 충족하고 이런 일들은 사 람들의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며 확 정적이지 않고 유연한 공간의 형태 로 표출되어야 한다. 이것이 시대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공간이라고 생각 한다. 또한 문화 시스템에서 많은 정 보를 습득하고 취득 할 수 있는 디지 털 시스템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 고 있지만 이제는 단순한 정보 습득 만을 요구하는것이 아닌 추가적인 것들을 요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 진 공간에서 이 요구가 이루어지를 바란다. 이에 따라 시대적 변화에 맞 고 충족시키는 문화공간을 제시하고 문화공간이 부족한 성남시에 다양한 기능을 충족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 시하고 공간을 계획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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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Library

4—C

우재희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은 『팡세(Pensees)』 에서 “인간의 모든 불행은 고요한 방 안에 들어앉아 휴식할 줄 모르는 것”

도심 속 느린 공간

이라 하였다. 이는 오늘날 미디어 의 발달로 현재를 사는 모든 인류의 불행인지도 모른다. 특히 우리사회 는 다른 나라에 비해 모든 것이 속도 와 스피드로 향해 왔고 그에 따라 다 른 나라에 비해 정신적인 스트레스 가 크다. 이에 우리는 느림을 통하여 이를 해소하는 공간을 제시한다. 특 히 공부를 위해 매일 같은 일상을 살 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공부하는 장 소’는 스트레스가 생기는 장소로 작 용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도서관이 다. 우리는 이런 공간을 힐링하는 공 간으로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스트 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재미를 제공한다. 느림의 향유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 을 지향하여, 자기 충만, 영혼의 해 방과 같은 정신적 가치를 의미한다. 또한 느림은 자연이다. 느림을 통해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고, 스트레스 로 인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제공 한다. 느림을 통한 공간과 정신적 휴 식 공간인 도서관 프로그램이 만나 서 강력한 힐링 공간을 발생시킨다. 또한 하나의 공간 안에서 사람들에 게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느린 공 간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기 위해 공 간 속에 공간을 제공한다.

141


Square library

4—C

주인규

요즘 전문적이면서 큰 공간 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수용하는 복합적인 공간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런 공간 들은 가상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Actively collaborative culture center

기술이 발전되면서 손 안의 가상공 간에서 클릭 한 번이면 모든 것을 할 수있다. 그렇기에 좀 더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분야를 담을 수 있는 공간 이 필요하다 Square library는 도서 시설만 가춘 것이 아 니라 다양한 복합 문화를 수용할 수 있으며 한 가지 일만 집중적으로 하 는 것 보다는 다양한 행동들이 함께 일어 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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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현대인을 위한 새로운 소셜 라이프

4—C

김유진

대가족 사회에서 도서관의 고요함은 매력적이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많 은 정보의 열람은 물론 개인적인 사 색을 누릴 수 있었다. 현재 개인화 된 사회 속에서 각자가 독립된 공간을 가지고 살아간다. 아직도 침묵할 공 간이 따로 필요한 지 묻고자 한다. IT 기기에 따른 정보의 범람으로 우리 는 더 이상 정보의 양에 목말라 하지 않는다. 그 질을 판달할 때이다. 대 화는 익숙하고 좋은 수단이다. 과거 자신의 집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생활 이 대부분 이뤄졌던 과거에 비하여 현대사회에선 이동하지 않으면 살 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 러한 모습은 과거 ‘유목민’과 비슷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유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공유’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소통방 식이 되었다. ‘노마드 현대인’들은 자신과 비슷 한 사람끼리 만나 다양한 범위 안 에서 지식, 물품, 공간 등을 공유하 며 소통한다. 이 도서관 안에서는 일 방향적인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 닌 양방향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 진다. ‘소셜 다이닝’을 통해 서로 잘 알지 못했던 이웃과 대화하고 소통 하며, 소외되었던 이웃들을 끌어들 여 지역주민 스스로 균형잡힌 발전 을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버려진 공 간(Dead Space)로 방치되었던 복 도, 계단 및 등의 공용공간에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들어서 공간의 활용 도를 높일 뿐 아니라 주민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일석이조 프 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러한 시 스템들은 지역유대감은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143


미디어로 만드는 동네, 동네를 바꾸는 미디어

4—D

배소정

누구나 미디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배움의 공 간(미디어 리터러시) 이며, 나와 다 름을 인정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 고 더불어 함께하는 만남의 공간(커 뮤니티)이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여 제작하고 전달하는 (퍼블릭 액세스)공간이다.외부 자연 환겅으로 내어준 그라운드 레벨 안 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공간의 깊이 는 저층부의 공간을 빼앗긴 것이 아 니라 내부의 공간을 위부로 확장시 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것은 중정 과 내부의 퍼블릭 스페이스의 공감 대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건축적 언 어로 사용된다. 여기에 더불어 하층 부의 모던한 매스는 내부에 도서관 과 카페 그리고 스튜디오를 계획하 여 그라운드 레벨의 오픈 스페이스 와 대비되는 형태적 구축을 완성하 였다. 이와 같은 드라마틱한 조형적 형태와 더불어 형이상학적인 파사드 디자인은 도서관을을 아이덴티티한 공간으로 완성시킨다.

144


하늘과 맞닿아있는 도서관

4—D

이강혁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교육시설과 도서관 사이의 원 활한 교류를 통하여 도서관을 진정 한 커뮤니티 문화시설로써 재탄생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사이트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4가지 요소_녹지,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 탁 트인 시 야, 낮과 밤이 다른 경관을 이용하여 설계하였다. 기존의 도서관 시설은 진정한 문화기능보다는 수험생을 위 한 도서관으로 사용되었고, 도서관 건축은 도시의 섬과 같이 존재하였 다. 이를 주변의 주거지역과 교육문 화시설의 중심에 위치한 점을 별의 중심인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하여 주변의 상황이 도서관이 중심이 되 도록하여 이를 해결하려 하였다. 각 각의 공간에 필요한 빛의 유무에 따 라 실배치를 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밝은 공간으로 / 밝은 공간에서 어두 운 공간으로 이동할 때 사용자가 체 감할 수 있는 극적인 공간을 만들어 공간의 특성을 부여하였다.

145


Silver library

4—D

김윤진

인간의 삶은 본인이 아닌 다른 개인 과 가족, 친지, 사회조직 등 지역사 회를 구성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면 서 다양한 행태의 삶을 영위하게 되 는데, 그러한 커뮤니티의 주된 목적

공원에 스미다

은 커뮤니티 내에서 삶의 보람을 획 득하려는 데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고 령자를 위해 형성되어있는 프로그램 과 시설들은 고령자가 보람을 느끼 는 시설이라기보다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것에서 그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에 불과하다. 대지는 13m의 등 고 차이가 있는 삼각형을 이루고 있 으며, 50%의 낮은 건폐율을 갖고 있 으며, 대지 서측에 공원부지가 계획 되어있다. 노인의 동선을 고려해 보았을 때, 노 인이 사용하는 주된 프로그램들이 한 층에 형성되어야했고 다른 프로 그램들 간에 연결은 수직적인 연결 보다는 수평적인 동선 체계를 주로 사용해야 했다. 따라서 지하층을 1 층으로 사용하여 대지에서 한 개 층 의 면적 활용도를 높였다. 지하층의 계획으로 인한 채광문제는 매스의 상승과 대지 동쪽에 위치한 도로 측 으로 선큰가든을 계획하여 도서관 사용자 이외에 사람들에게도 도시공 간에서의 시각적, 공간적 쉼터를 마 련하였다. 또한 공원부지와 도서관 이라는 프로그램간의 연결을 1층 로 비의 램프로 시각적인 연결을 도모 했으며, 공원에서 출입이 가능한 플 렛폼 영역과 1층 레벨 중간에 대공 간을 두어 층간 동선적인 연결을 의 도하면서 독서공간이라는 프로그램 적 영역의 경계를 허물었다. 따라서 도서관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공원 부지에서도 독서가 가능하여 자연의 독서공간을 형성할 수 있었다.

146


도화 도서관

4—D

최현우

도화 도서관은 지역주민들과 소통 하는 도서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 만 하는것이 아니라 극장, 사진 스 튜디오, 체험장과 전시장의 역할까 지 하고있습니다. 대지의 경사지를

건물의 도심의 모습을 담음 프레임을 형상화함

이용하여 프로그램의 위계를 주고 경사지를 따라서 자연스럽게 프로 그램을 배치하였습니다. 경사지 축 을 따른 동선 뿐만 아니라 그에 상반 되는 수직 동선을 추가하여 대지 내 부에서의 단절을 해소 하였고, 시각 적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길을 배 치하였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프레임과 같은 틀을 통해서 도시내 부의 정경을 담는 요소들을 배치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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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ric box

4—D

김용일

도시의 밀도성이란 그 사회가 가지 고 있는 구성원에 따라 달라진다. 건 축은 삶의 형태와 연관되어 있다.작 은 밀도 단위가 모여 매스이라는 밀 도를 만들고 매스와 매스가 모여 사 이에 길을 만들어 도시를 형성하며 도시의 액티브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각 매스객체에 밀도를 부여한다. 이 밀도라는 성질이 인간의 삶의 인식 에 다양한 반응을 일으킨다. 건축 배 치를 함에 있어 도시 구조에 대해 ‘반 하는 건축이 과연 옳은 건축인가.’ 하는 의문점을 갖고 시작한다. 최대 면적에서 매스를 분할하여 도시 배 열에 따라 재배치시킨다. 필요한 부 분은 추가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다 른 부분으로 채운다. 각 프로그램 마 다 정의를 주고 프로그램끼리의 빈 공간에 자연을 투과하여 답답함을 줄여준다. 이러한 점은 현재 도시구 조에서 건축물을 그룹화 시킨다. 매 스를 여러 개로 묶어내어 부족한 프 로그램의 공간을 높이로써 늘려준 다. 기억 주변 환경에 따라서 건축의 형태는 변한다. 경사면을 이용한 건 축은 옛 기억이라는 것에서 차용한 다. ‘본래 있던 것을 다시 회복시킨 다’라는 의미로 하나의 매스는 자리 를 도시화모듈로 정착시킨다. 지역 의 터에서 있던 집들의 구성을 이용 하여 그대로 건축의 매스에 이용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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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 Enjoy

4—D

김준현

중앙동은 1968년 '주택지 경영사업 실시'에 따라 철거민이 집단 이주하 게 되었다.임야와 논밭지역으로 자 연 촌학이 없었고, 개발 후에 도시로

중앙동 부지 도서관설계 계획안

발전하였다. 그래서일가 중앙동은 아동교육시설로 넘쳐난다. 교육열이 어느때보다 높은 21세기에서 철새 와 같이 초등교육만 받고 고등교육 을 받기 위해 이주를 하는 현실에서, 이번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 들을 위한 자유로운 놀이터같은 도 서관을 설계하여 초등교육시설과 교 류하고 잠시나마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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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속의 공간

4—D

한창훈

현대사회에서 문화적 요구의 증대 와 삶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보 다 나은 공적인 문화 공간을 요구하 고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책을 빌 리거나, 공부할 수 있는 칸막이 열람 실만 제공할뿐, 문화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현실이다. 삭막 한 도시 속에서 사람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줄 공적공간의 부재는 매우 심각하므로, 사람들간의 다양 한 교류를 유발하는 커뮤니티 시설 이 필요하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 운 점은 공적인 공간 속에서 사람들 은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기 위해 다 양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공적 공 간 속에서 개인영역을 만들고자하는 행태분석을 기점으로 큰 범위에서는 공적인 공간들로 구성되었지만, 그 안에 사적 영역을 넣음으로써 누구 나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이용 할 때는 개인의 영역을 침해 받지 않 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한다. 개인의 공간들이 모이고 그 사이에 공공공간에서 사람들이 교류하며 소 통하며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사 람들이 교류할 수 있는 도서관을 제 안한다. 저층부에는 경계없이 자연 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열람실로 구 성되어있지만, 그 속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고, 상층부에는 공간을 대여해주어 쉐어오피스, 개 인 연구실, 작업실 등이 구성되어 사 적인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나 공용공 간에서 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완충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빛은 받아들여 지지만 프라이버시는 지켜질 수 있 는 새로운 벽을 구축함으로써 공적 영역 속의 개인 영역들이 다양한 행 위들을 할 수 있는 도서관을 제안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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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Barriers

4—D

김민정

사회적 배경과 환경으로 인해 구축 된 도시의 맥락은 건축 환경을 일반 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그러 한 건축을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며 주변의 것들을 그 잣대로 평가해왔 다. 주변에 새로운 것이 계속적으로 생겨나고 창조되면서 우리는 또다시 일정한 기준 즉, 잣대를 들이밀고 주 변의 것을 획일화된 것으로 인식하 고 있는지도 모른다. ‘회복’이라함은 대부분 가시적인 상태를 말하지만, 그 이전에 어떠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서 갇힌 상태에서 벗어나 유동 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의미한다. 이러한 ‘경계의 회복’은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나아가 새로 운 삶과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것 이며,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구 축하는 과정에서도 보다 건강한 사 회를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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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Studio Works : Third-Grad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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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variety network

3—A

왕용훈

TvN은 대한민국 전역을 비롯한 미

한재원

국, 아시아 지역에 방영되고 있는 종

최자현

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늘 새롭고 참신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대한민국

서초대로 TVN office 계획안

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고 자 하는 그룹이다. TvN의 Identity 는 재미있는, 참신한, 선도하는, 공 감하는, 이다. 이런 Identity를 TvN 이 이루고 있는 본질에 대해 오피스 에 담아내려 했다. 두번째로 직장인 과 시민이 공존하며 다양한 오피스 가 즐비한 서초대로의 공간 속에 우 리는 어떠한 오피스로 자리매김을 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했다. 오피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 성’이다. 또한 다양한 오피스들이 즐 비하게 있는 서초대로에서 가장 중 요한 것은 ‘어우러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정사 각형에서 물음을 시작하였고, 효율 성이 좋은 공간인 직육면체의 공간 을 생각했다. 직육면체로 구성된 다 앙한 공간을 도시에 내어줌으로 도 시와의 연계를 갖고 그 공간이 프 레임 속에 전등과 같은 Lighting effect를 주어 작게는 오피스 내, 크 게는 도시 전체에 특별한 공간을 만 들어 낸다. 다양한 직육면체의 조합 으로 오피스를 구성하여 오피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를 충족 시키며 계획을 하였다. 오피스의 전 체적인 구획을 나누어 크게는 저층, 중층, 고층부르 나누어 각각의 오피 스 내, 외에 역할을 생각하여 저층부 는 도시와 가장 접근성이 좋은 소통 의 공간, 중층부는 오피스를 사용하 는 사람들을 위한공간, 고층부는 오 피스가 가질 수 있는 스카이라인과 뷰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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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world health organization tower in GangNam

3—A

전병균

WHO는 국제적인 의료봉사를 하는

김대준

유엔 산하기구로서 미래지향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추구한다. WHO 는 사회적이고 공적인 공간을 넘어 대중과 함께하고 소통하기를 희망 한다. 강남에 위치하여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 지역에 해당하는 의료 활 동을 할 것이며, 이는 강남과 강남 에 위치한 기업들의 이미지 개선에 이바지 할 것이다. 건강, 치유의 이 미지를 갖춘 국제적인 기구에서 더 나아가 전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UN의 핵심 산하기구이기도 하다. WHO는 강남의 의료관광 등 선진 의료기술의 메카로서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의 기업과 상생, 협 업을 통해 후원을 늘리고, 후원 기 업은 기업이미지 개선과 홍보 효과 등 여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WHO는 보다 미래지향적이며 깨끗 하고 위생적, 공적인 이미지를 추구 한다. 디자인 과정에서 그 이미지에 걸 맞는 입면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DNA코드를 담은 입면의 모습 이 지상 층까지 내려와 건물과 대지 경계에서 뻗어 나가 시민들에게 한 층 더 다가서고자하는 의미를 담아 냈다. 전체적인 형태는 생명의 이미 지, 효율적인 연결체인 DNA의 형태 에서 영감을 받았다.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위해 조직도의 구성을 건 축화 하는 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동 선과 mass형태를 띈다. 이를 통해 업무효율을 증진시킴으로써 WHO 만 형태를 만들고자 한다. WHO의 조직도는 크게 2개의 부서로 나뉜 다. 하나는 각 지역을 관할하는 부 서와 또 다른 하나는 연구, 체계, 재 정을 관리하는 연구적 성격의 부서 로 이 큰 두 개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Mass의 형태를 구축하고 업무 효율 과 협력을 고려한 DNA의 복합 연결 을 통한 형태를 고안했다.

155


DHL in Gangnam

3—A

정윤호

DHL은 기업신뢰를 기반으로 생명

김은주

을 살리는 의약품, 친구의 생일 선

박지윤

물, 기업의 존립과 직결된 시제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지금 이 순간에도

강남역 오피스 계획안

운송하고 있다. 또한 DHL은 번영, 건강, 기쁨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전 달하며, 내일의 DHL은 사람과 사람 을 연결할 것이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 같은 세계적인 물류 기업인 DHL을 본 대지(강남역)에 담으면서 그들만의 ‘과장됨과 다양 성’을 적극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따라서 과장되게 크게 뚫린 메인 입 면은 DHL의 과장된 특성 뿐 아니라 내부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 다. 오피스 내의 많은 사람들의 활발 하고 다양한 흐름을 외부에 노출시 킴으로써 사람들에게 DHL의 빠른 배송시스템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 으며, 이는 대지 주변의 많은 사람들 의 빠르고 복잡한 흐름과도 이어지 며 오피스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 의 움직임이 하나로 보여 진다. 더불어 이로 인해 생긴 커다란 아트 리움과 중앙부의 옥상정원, 저층부 의 테라스 공간이 생김으로써 시각 적으로는 외부에 필요 이상의 많은 노출이 생긴다. 하지만 오피스 내부 에서는 아트리움을 통해 여러 공간 들을 내부 브릿지를 통해 다양하게 연결하여 기존의 수평 중심적인 오 피스의 흐름에 수직적인 흐름을 더 해주어 오피스 내부 공간 속에 ‘택배 물류의 흐름’과 같은 여러 동선들을 만들었으며, 테라스와 옥상정원의 경우 녹지가 부족한 강남 대지에 ‘도 심 속 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정형화 된 오피스에서 벗어난 다양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156


Kakao club

3—A

민유선

‘Kakao' 가 설립되면서 차갑고 냉

박수진

철했던 현대 사회에 소통이라는 활 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쉽고 빠르 게 대화하면서 정보교류, 감정교류 등 사회에 변화가 생겨났다. 서초구 대로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 회 같다. 그 변화의 과정에서 상업 과 주거인 두 이질적인 공간이 충돌 하게 된다. 두 가지 성격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어느 한 곳 에서 충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 초구의 새로운 ‘Kakao club'은 충돌 의 형상을 융화되는 모습으로 탈바 꿈한다. 강남역을 따라 흘러들어오 는 사람들의 흐름을 따라 누구나 즐 길 수 있는 카카오 문화공간이 조성 된다. 문화공간과 사무공간의 중간 소통 의 공간으로 도시 속에서 볼 수 없었 던 쉼터 공간인 옥상공원이 조성될 것이다. 또한 사무공간 영역에서 서 로 간의 아이디어 소통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테라스와 작은 옥 상공원을 만들었다. 여기서 소통의 형태가 수직, 수평적인 모습이 맞물 린 사선으로 교류가 이루어진다. 카 카오의 이미지가 서초구의 이질적 인 성격이 충돌하려는 틈 사이에 '소 통' 의 형태로 들어오게 된다. 융합 되고 있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157


작은 인사동길

3—B

이창근

살아있음으로써 침묵을 가지지 못한 도시는 몰락을 통해 침묵을 얻는다. 불완전한 건축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이는 분명 완전하여지지 못함을 의 미하는 것이오, 이는 분명 완전이란 기준을 정의하지 못함일 것이다. 결 국 건축의 불완전함을 의미할 뿐이 며, 건축이란 완전할 수 없다. 건축 이 살아있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건축 이 순전히 죽지 않음으로써 살아있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건축의 가장 중심이 되는 무엇, 건축의 이유가 되 는 기준을 그러한 기준으로 인식하 는 순간으로부터 우리는 건축이 살 아있다고 생각한다. 건축은 의지를 갖는다. 결국 이는 건 축을 하는 우리들에게 어떠한 기준 을 갖고 건축을 할 것인가에 관함 시 험에 들게 한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기준에 대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우 리는 저마다의 기준을 변명하고 반 론할 것이다. 이러한 변명과 반론의 인고 끝에, 다른 이들이 갖고 있는 기 준과 스스로들의 기준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이는 발전될 것이며 진화 할 것이다.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편화된 어떠한 것으로 나타날 것 이며 문화가 될 것이다. 침묵을 가지 지 못한 도시는 이러한 우리들의 아 우성을 듣지 못한다. 그 아우성이 옳 은 것이든 옳지 않은 것이든,

158


Daumkakao village

3—B

이창근

오늘날 고층 오피스빌딩은 이제 높

이철주

이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듯하다. 세계에서 제일 높다 는 위상을 가지지 못할 바에야, 그 독자성을 높이에서 찾지 않고 이지 러진 형태에서 찾는다. 이 시대에 발표되는 고층빌딩의 형상은 비비 꼬거나 비틀어지고 넘어질 듯 휘청 거리며 공간을 허무하게 점거하는 이미지가 주류를 이루며 경쟁적으 로 과도한 상징에 몰두한다. 그리고 외벽을 이루는 재료는 본체와는 유 리된 체 기묘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로 가득하다. 허황된 장식탑들의 무 덤일 뿐 아닌가. 마치 약효가 갈수 록 떨어진 중증의 약물중독환자가 마지막으로 맞는 고단위 마약처럼 아우성이다. 세기말이면 유행병처 럼 번지던 건축의 허무한 모습이 재 현되는 것이다. 오피스 내부의 본질 이 될 공간을 형성하며, 과도한 상 징으로 낭비될 무엇을 공동체를 위 한 것으로 환원해야한다.

159


Stadium office

3—B

최영재

근린시설과 오피스 시설이 들어와

최성일

복합 문화공간이 된 강남은 직장인

김영민

들의 도시가 되었다. 그런 직장인들 은 각기 나름의 꿈과 열정을 갖고 살

변화와 혁신의 Nike&Apple 사옥

아왔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 며 자신감을 잃어왔다. 이러한 일하 는 선수들을 위해 우리는 열정의 나 이키를 넣게 되었고, 21세기 몸만으 로 살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혁신적 인 변화의 이미지인 애플과 콜라보 를 하여 몸과 마음이 변화할 수 있는 사옥을 만들게 되었다. 과거에 오피 스는 상업적인 용도의 공간만을 내 고 주변의 경관을 해치는 건물이었 지만,우리는 이런 관점을 보고 더 이 상 오피스는 주변을 해치는 상업적 인 건물이 아니라 주변을 받아들이 고 그런 것들과 함께 변화를 하며 앉 아 있기 보다는 일어서 있게, 일어서 있는 것보다는 걷게, 걷는 것보다는 뛰게 해주며 역동성을 강조하며 설 계를 하였다.

160


Forest museum

3—B

김민범

미술관이란 전통적으로 문화의 발 원지였으며 현재에도 그 역할을 하 고 있다.내가 생각하는 '문화 발원지 로서의 공간'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됨으로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그

인사동 미술관 계획안

로 인해 문화컨텐츠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라 해석된다. 옛날부터 문화 생활이란 서민들의 일상이 아닌 부 유층의 전유물이었다. 현재에는 문 화컨텐츠의 다양성과 보편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누 리고 있다. 사람들과의 거리를 좁히 길 원했던 문화공간들은 점점 주거 지역, 상업지역 틈으로 이동하였고, 우리 일상에 녹아있다. 인식이 갖추어진 지금, 문화공간은 더 개성있고 강한 인상이 남는 요소 를 습득해야한다. 기존의 전시형태 와 다른 새로운 방식, 뇌리에서 잊 혀지지 않는 하나의 이미지를 지닌 문화공간이야 말로 문화요소가 보 편화된 이 시점의 문화 발원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주어진 사이트인 “인사동” 이라는 지역은 일제강점기 말부터 골동품 상점들 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었으며, 현재 엔 서울의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 고 있는 장소이다. 한국의 전통 문 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며, 현대 문 화가 어우러져 있다. 인사동 거리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는 안국역이 있 으며, 안국역 앞 인사동 거리와의연 결부인 주차장 부지를 현대 미술관 으로 제안한다.

161


The ehco yamaha hall

3—B

김민범

강남구 서초로 일대(일명 테헤란로)

박상현

는 GT Tower, Samsung Tower 등 유명한 오피스 빌딩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강남에 어울리는 오피

yamaha music town

스 빌딩은 무엇일까. 강남에 들어설 만한 기업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 던 중 강남구와 다른지역에서 오피 스 빌딩의 공실비율이 증가하고 있 는 추세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우 리가 설계하는 빌딩은 공실비율이 높으면 안되는데, 이 현상을 극복하 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선한 요소를 사용해 경쟁력을 높여야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 주변에 없고 업무에 지친 사람들에 게 이목을 끌만한 것을 찾기 위해 노 력했고, YAMAHA MUSIC 을 떠 올렸다. YAMAHA MUSIC의 좋은 이미지와 음악이라는 신선한 소재 를 끌고와 고급 문화시설과 함께 어 우러진 MUSIC TOWN OFFICE 를 만들고자 한다. "감동을 함께만듭 니다." 사운드와 음악에 대한 헌신을 통해 우리가 쌓아온 전문성과 감성 으로 전 세계인들과 즐거움과 문화 적인 영감을 함께 만들어갑니다."라 는 기업슬로건,기업정신에서 모티브 를 얻어 건물 내부,외부 요소들이 주 변 컨텍스트와 함께 더 큰 효과를 가 져온다는 측면에서 '공명'이라는 주 제를 잡고 진행하였다.

162


DOT.

3—B

김예은

DOT.은 넥슨의 제2 본사로 넥슨

허혜연

이라는 기업의 독창적 프로그램인 NDC와 NPC가 포함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옥은 지역적 특 성상 넥슨 이라는 기업의 홍보를 주 업무로 하고 있다. 기업에 대한 홍 보를 주 업무로 하므로 대지의 절 반 이상을 외부적 공간이며 공공의 공간으로 주었고 업무용 건물에 어 떠한 기업의 상징성을 넣기를 바랐 다. 그러므로 넥슨이라는 기업의 이 미지를 분석한 결과 기업의 신조인 PLAY와 DIVERSITY 그리고 기업의 주력 사업인 GAME을 관통하는 상 징적인 것 또는 가장 단순명료한 아 이곤이 무었이 될 수 있을까생각했 을 때 PIXEL 또는 DOT라는 게임의 시각적 정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생각해 냈다. 굳이 게임의 시각적 정보를 구성하 는 가장 기본 단위인 DOT를 빌려 온 이유는 기업의 홍보를 주 업무로 하는 제2 본사의 특성상 홍보라는 추상적인 명제에 대해서 가장 큰 효 과를내는 것은 가시적인 어떤 것이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과 정을 통해 PIXEL 또는 DOT라는 도 출된 개념은 건물의 입면과 파빌리 온에 영향을 주었다. 건물의 입면은 DOT로 찍어 쌓아올린 듯한 그리드 의 연속속에서 DIVERSITY를 더해 단 조로운 배경에 변화를 입혔다. 그리 고 그 변화는 파빌리온에 영향을 미 치고 외부의 공간과 빌딩을 하나로 묶는 연결점이 된다.

163


인사동에 녹아들다

3—C

김대윤

관훈동 일대는 전통적 이미지를 느 낄 수 있는 과거의 발자취가 남아 있 는 도심 속 지역이다.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반면 대 립적인 특성은 한편으로 사람들에게

대비를 조화로 이루어 자연스러운 흐름 유도

이질감을 주기도 한다. 현재 주차장 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지에 미술관 을 건립하고 야외공간을 최대한 활 용한 복합문화 공간을 형성하여 변 화해 가는 시대에 걸맞는 자연스러 운 흐름을 형성하여 도심 속의 전통 의 발자취가 사라지지 않고 보전되 며 하나로 어울려 관훈동만의 문화 인프라를 형성하고자 한다. 관훈동 대지에 광장을 주어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일어나도록 한다. 광장 을 중심으로 미술관의 각 시설에 문 화흐름이 파생되고 더 나아가 인사 동 주변까지 확장되어 관훈동 대지 의 광장은 문화의 발원지로서 공간 이 된다. 의도적인 문화 행위가 아닌 자연스러운 문화행위로 바쁜 현대사 회의 흐름에 지나가며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형성된다. 내부 미술관 을 관람하는 공간에 void공간을 통 해 공간의 확장성에 대한 느낌을 받 으며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분위 기를 바꿀 수 있는 전이공간이 형성 된다. 또한 미술작품에 따라 내부의 빛을 조절해 어두운 곳과 빛이 있는 곳으로 분리해 작품을 전시하고 공 간을 디자인하였다. 미술관의 맨 마 지막 층에 도달하여 감상을 마친 후 1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실을 통해 회 상의 공간으로서 이때까지 보았던 미술작품에 대한 느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였다.

164


Narcissus art museum

3—C

정승은

나르키소스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인물 중 한명으로, 우물에 비친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져 죽은 비운의 인물이다. 마치 자기 자신의 사랑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과

미술관 속 산책로를 통한 공간의 연결

같이 미술관을 거닐다보니 어느새 원래의 위치에 자연스럽게 되돌아 온다면 어떨까? 이 미술관은 출입구로 들어옴과 동 시에 천정에서 빛이 떨어지는 황홀 한 공간을 맞이한다. 1~3층까지 수 직적으로 이어진 보이드(void) 공간 이 위로 하늘을 올려다보았을 때 마 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 낌을 부여한다. 1층에서 엘리베이 터를 타고 올라가게 되면 전 2층부 터는 전 공간을 램프를 따라 돌게된 다.계단이 없이 램프를 통해 자연스 럽게 건축적 산책을 만끽하며, 미술 품을 감상하며 올라가다보면 어느 새 옥상층에 도달한다. 옥상에 올라 내려다본 인사동 한옥건물과 중정 역시 미술관의 관람 포인트가 된다. 램프를 활용한 동선 방식은 장애인 에게도 일반인과 똑같은 이동방식 을 부여함으로서 이질감을 줄인다. 건물의 전체적인 형태는 뱀이 똬리 를 튼 형태이며 전면은 캔틸레버를 활용한 길고 높은 전창의 공간이 위 치한다. 이러한 파사드는 역동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내부에서는 극적 으로 올라가는 사선의 천정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전면의 창은 안국 역 앞 이벤트 마당과 마주하고 있어 내외부를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165


Promenade

3—C

신명희

In Seoul, a City with Complexity and Crowdedness, proposed Art Museum embeds a n e w "P a t h " s e p a r a t i n g

대비를 조화로 이루어 자연스러운 흐름 유도

visitors' experience from their busy urban life. From the entrance till they leave the venue, all the continuously flowing path ends up creating an overall 'Art Promenade' experience.

166


Marvelous

3—C

김동현

강남의 낮엔 상당수의 화이트칼라

김은정

가 쏟아져 나온다. 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필요한 휴식과 환상 그리고 활력을 담은 키덜트 문화의 궁극적 해소 장소를 만들어 마블사가 사회

미술관 속 산책로를 통한 공간의 연결

와 함께 창조주 마블은 영웅들을 결 점이 많고 완벽하지만은 않은 일반 인 이미지로 그린다. 하지만 그들의 결말은 항상 해피엔 딩이다. 그런 그들의 모습은 페르소 나(본래 모습과는 다른 실체를 가지 는 것)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마블이 가지고 있는 페르소나의 이미지를 은유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였고, 대 비의 과정을 통한 설계로 방향을 잡 아 입면의 남, 북의 파사드에 표현 하였다. 남쪽의 파사드는 영웅적 면 모로 다각형의 기본형인 삼각형을 다양한 크기와 다각도로 사용하여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입면을 설정 하였고, 북쪽의 파사드는 인간적 면 모로 가장 일반적 건물의 파사드인 평면의 형태로 세련된 입면 디자인 으로 표현하였다. 이것이 곧 구조의 개념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는데, 그 삼각형의 세면에 연속되는 다이아 그리드로 입면을 단단하고 경량구 조로써 보다 효과적인 안정적으로 붙잡고 하중의 전달 경로를 해결하 여 내부의 무주공간을 만들었다.또 한 현대의 감성에 부응한 첨단빌딩 의 면모를 안과 밖 모두에서 상징적 으로 보여주고 싶었기에 우리는 키 덜트 문화를 담은 내부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마블의 가상현실을 체험 하도록 유도하였다. 지하에는 마블 사의 영화사업 뿐만 아니라 많은 프 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영화관을 두고, 대지의 성큰은 타워부분과 구 분 짓지 않고 연결시키는 디자인으 로써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유지하 는 동시에 외부로부터의 자연스런 동선 유입으로 방문객이 마블사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167


Integral

3—C

강두원

지역상 강남역이라는 위치는 남녀

문상현

노소의 다양한 활동과 수많은 차량 들의 움직임, 높은 빌딩들의 우거진 위치라 생각한다. 강남역을 중심으 로 동쪽과 서쪽을 가로 지나는 테헤

서초대로 강남대로 테헤란로의 흐름을 적분하다

란로와 서초대로는 전반적으로 사 람들의 교류, 그리고 수직의 스카이 라인들의 들쑥날쑥한 흐름, 이것에 의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선들을 쌓 아가는 데에 컨셉을 맞추었다. 서초대로, 테헤란로 범위 내에서 대 지 안으로 사람들의 교류 흐름을 적 층시키고 적분시켜, 흐름에 따른 모 양을 형성하고, 높은 건물 사이 시 각적 효과를 위해 주변 매스보다 상 대적으로 도로에 근접시켜 대지의 전면부에 배치시켰다. 평면상으로 도 사람들의 동선을 대지 안으로 끌 어들이는 모습을 취하여, 사무공간 뿐 아니라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 는 공간을 구획하여 상업동선인 포 디움을 생성하였다. 강남역에서 접 근하는 일반인 동선을 위하여 남동 쪽으로 출입을 유도하여 주된 방향 으로의 입구성을 강조하였고, 컨셉 의 가장 큰 특징인 흐름을 쌓아 활 동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실 내외의 서로 다른 활동적인 모습을 시선의 교차를 위해 매스를 절단시 켜, 상호관계의 연결을 만들어주었 다.그리고 강남역 주변의 흐름을 적 층한 만큼 ‘적층’, ‘적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입면을 투명 효과로 부 여하여 내부에서나 외부에서 소통 하게 디자인하였다.

168


Nouveau

3—C

김대윤

‘NOUVEAU’는 Dior을 위한 오피스

신명희

빌딩이다.세계적인 패션 디자인 기 업인 Dior에게서 순백색의 꽃, 여성 스러운 드레스의 이미지가 떠오른 다. 꽃과 드레스의 유기적인 곡선을 모티브로 삼아 마치 강남에 피어오 른 꽃봉오리와 같은 nouveau의 디 자인이 탄생했다. nouveau가 위치 한 강남역 일대는 상업시설과 업무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정작 오피스 의 대지 근처는 업무시설로 빽빽이 채워져 있다. 주변에는 출퇴근을 하 는 직장인들 뿐 이다. 또한 가족 단 위의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 다. 때문에 성별과 관계없이, 다양 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을 중점적으로 배치했다. 아이들이 패션 문화에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 련했다. Dior만의 부티크를 만들어 그 일대를 패션 문화의 거리로 만든 다. 사람들이 Dior의 패션 문화를 보 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며, 강 남의 오피스 빌딩, 업무 시설들 사 이에 ‘패션’이라는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Dior의 nouveau 는, 그 자체로 ‘nouveau’이다.

169


You and I

3—C

김용하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문화.강남거

심지연

리에 가장 큰 문제점은 다양한 연령 층이 분포하지만 문화는 이삼십대 에 편중되어 있다. 현대카드는 컬쳐 프로젝트, 슈퍼콘서트, 현대라이브 워리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서포트 해주고 있다. 전시 및 공연을 사옥 에서 열수있도록 전시장, 콘서트홀, 도서관 등 공간들을 제공하여 강남 의 문화 편중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남들과 다른 차별성. 투명 한 강남거리. 강남 거리에 있는 대 부분 고층 사무소 건물들은 커튼월 을 이용하여 디자인 하였다. 커튼월 이 아니더라도 저층 부에 음식점, 카페가 주로 있어 저층 부는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이런 거리에서 메시브한 건물이 있다면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올 수 있다. 맞춤형 디자인. 또 현대카드의 대표카드인 고객의 소비생활에 맞춘 알파벳카드의 맞 춤이라는 키워드에서 “퍼즐”을 생 각하였다. 퍼즐은 하나하나가 모여 전체를 완성하고, 맞춰감에 따라 다 양한 형태로 완성된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퍼즐이라는 모듈의 조합을 이용해 외피를 디자인 하였다. Concept _ 문화로 사람을 이어주다. 퍼즐의 디자인을 현대의 “H”와 “사 람의 몸”의 형태를 이용하여 디자인 하였다.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사람 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모습을 퍼즐이 서로 얽혀 이어지도록 표현하였다.

170


Connexion

3—C

정승은

Connexion은 스페인어로 연결, 결합

김학준

을 의미한다. 이는 각 층과 부서의 결 합, 이용자와 공간과의 연결, 나아가 도시적 맥락의 총체적 통합에 이른

도심지와 건물, 그리고 사람의 연결공간

다. 이제 건물은 단순히 사람이 살기 위한 쉘터(shelter)에 의미를 벗어나 주변 Context에 영향을 주고 받는, 마치 생명체와 같은 유기적인 존재로 인식된다. 이런 맥락에서 강남역과 같이 유동인 구가 많고 복잡하고 다양한 교류가 오고가는 대지 한가운데 올라서게 될 오피스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건물이 완성되었다. 외피의 형태는 마치 갉 아먹은 치즈마냥 개구부가 넓게 뚫려 있다. 이는 쉘 구조로서 코어와 함께 건물을 잡아주는 동시에 채광이 충분 히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다. 쉘 구조 를 활용함으로 인해 무주공간이 형성 되어 오픈 플랜(open plan)을 형성하 여 보다 자유로운 가구배치가 가능하 도록 한다. 이를 통해 현대의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와는 다른, 재미있고 다양한 공간의 형성이 가능하게 된 다. 외피의 형태는 유기성과 그라데 이션(gradation)에서 얻어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개구부가 작아지는 형식 을 취한다.이를 통해 난잡할 수 있는 외피에 논리를 더함과 동시에 프리 폼(freeform) 건축을 유지한다. 선큰 (sunken)을 활용하여 단을 반 층정도 내려 유동인구가 공개공지 내로 유입 이 가능하도록 한다. 선큰가든은 사 용자에게 휴식 및 서비스 공간이 되 며,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매개 공 간이 된다. 포디움(podium)의 경우 두 개의 동으로 나누어 한 동은 사무 실 직원을 위한 관리 동선, 다른 한 동은 일반인이 카페 및 숍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동선으로 나누어 활 용한다. 분동으로 인해 생긴 중앙 공 간은 대지의 전면과 후면을 자연스럽 게 연결하여 시선이 뚫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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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ous

3—D

이어진

아모레퍼시픽 투명성, 내외면의 조화, 자연적 아 름다움, 세계화, 메이크업 라이프 내면과 외면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

Amore Pacific Office

한 미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다. 전국의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하 여 화장품을 생산하고 피부에 해가 끼치지 않게 항상 연구한다. 다공성 내부 또는 표면에 작은 빈틈을 많이 가진 상태, 그 빈틈이 외부로 통하는 것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적인 요소를 ‘뿌리’로서 나타내고, ‘다공성‘이라 는 개념에 더해 디자인하였다. 사이트 양옆의 건물들은 개성을 가지고 있 지만 전체적인 현대 도시에는 건물 들이 획일화되어 있다. 그들은 기존 의 컨텍스트를 고려하지 않은 이미 지나 심볼, 코드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로인해 현대도시는 같은 분 위기의 건물들이 복제되어있는 전 시장처럼 느껴진다.전체적인 도시 의 흐름과 양측의 개성이 강한 건물 사이에 어떠한 디자인의 건물이 세 워질지에 대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매스 & 스킨 높은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선 빌딩 숲들사이의 긴장감을 해소하고자 매스를 북서측으로 후퇴시켰다.여 기에 외부 스킨을 구조체로 하여 내 부의 공간을 자유롭게 했다. 자유로 운 내부를 다공성이라는 개념과 결 합하여 층마다 보이드 공간, 옥외공 간을 주었다. 스킨도 아모레퍼시픽 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뿌리의 형 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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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 green

3—D

강태욱

‘POUR GREEN’은 풀무원을 위한

이선진

오피스 빌딩으로 서초구에 위치한 다. 자연을 담아 도시에 ‘붓는다.’ 는 컨셉은 풀무원의 로고와 같은 맥락

풀무원 오피스 빌딩

의 의미로 ‘담다.’라는 이미지를 이 어갔다. 매스의 형태도 컵에 담은 자연을 대지에 쏟아 붓는 이미지를 매스화 하였다. 포디움 부분은 쏟 아진 자연을 형상화 하였고 외부 조 경 및 텃밭으로 자연의 이미지를 강 조 하였다. 그리고 오피스 부분은 컵을 형상화 하였고 심플하면서 포 디움 부분과는 대비가 되도록 계획 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시중에 나와 있는 음식을 먹기 마련인데 과연 그 음식에 대해서는 ‘얼마큼 알고 있을 까?’라는 질문에 풀무원 오피스의 한 일부분의 프로그램으로 텃밭을 넣어 시민들에게 제공하였다. 도시 안의 텃밭은 시간이 부족한 오늘날 의 사람들에게 시간절약과 취미생 활과 직접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재 료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도시 속에서 경작물의 잎들과 열매들은 회색빛 도시가 아닌 계절 마다 다채롭고 신선한 이미지의 도 시를 만들어 준다. 이러한 일부 프 로그램은 풀무원의 회사 이미지와 연관되어진다. 오피스건물 내에서 의 프로그램은 자사오피스와 임대 오피스로 나누어진다. 자사오피스 와 임대오피스를 층별로 구분하고 그 사이에는 스카이라운지를 형성 하여 여러 회사 간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이루어지며 다양한 환경에서 의 회의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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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office

3—D

이경준

LVMH는 세계 유명한 명품 브랜드

고승우

들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수많은 브

김해일

랜드들이 분야별로 나뉘어져 주로 디자이너들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상업성을 추구한다. 필요에 따라 그 들은 그들만의 브랜드를 고급스러움 으로 포장하고, 아이텐 티티의 표현 을 각종 명품으로 대체한다. 여기서 우리는 LVMH 의 브랜드들은 사람 들이 감싸 사람의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컨셉은 감싸 다로 하여 오피스의 공간이 사람을 감싸 더 효율적이고 가치있는 공간 을 만들고자 했다. 대지의 양 옆에는 직선인 부띠끄 모 나코와 사선인 GT타워가 있는데 거 기에 맞춰 메스를 비틀었다. 아이 뷰 에서 보면 각 사선들 겹쳐 GT타워 의 곡선에 대응하며 이동에 따라 사 선이 겹치는 위치가 달라지는 역동 성으로 회사의 변화적인 모습을 투 영하고자 했다. 우선 대지는 사잇길 을 통해 LVMH 오피스 와 LVMH Shop을 분리 하여 직원과 shop 이 용객의 진입 분산하였으며 다방면에 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LVMH 는 다양한 자회사를 가지고 있어서 가죽 패션, 향수, 시계, 주얼리, 와인 으로 자회사를 분류하여 그에 따라 층을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구성하였 다. 각 파트별로는 개별적인 라운지 와 수직 동선을 통해 각층의 왕래가 편하도록 하며 통합된 라운지와 함 께 서로간의 보이드를 통한 소속감 이 생기도록 했다. 입면에는 사선으 로 된 프레임이 천이 감싸 내린 것처 럼 하여 꺽인 메스를 강조했으며, 프 레임간의 사이에는 루버를 설치하여 입면 사이에 밀도 차를 통해 보이드 와 솔리드 부분을 나눴다. 솔리드 부 분은 개인 업무공간으로 업무 공간 에서 직사광 조절과 창을 통한 환기 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보다 쾌적 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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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ier

3—D

한창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

주재용

먼트 소프트웨어 업계를 선도하는

이지호

개발사이자 유통사로서1994년 블리 자드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많 은 대중에게 높은 평가와 지속적인

블리자드 사옥

사랑을 받는 컴퓨터 게임 개발사로 도약했다. 또한, 완벽한 기획과 최 고의 재미를 추구함으로써 블리자 드는 설립 초기부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하 는 회사로서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블리자드의 어원은 눈보라이다. 눈 보라란 바람에 의해 휘몰아쳐 날리 는 눈으로 휘몰아치고 난 후에 존재 하는 것은 차가운 공기와 얼어붙은 결정들 뿐이다. 그 안에 블리자드가 우뚝 서 있다. 마치 빙하처럼 완전 무결하게 존재한다.완벽한 기획과 최고의 재미를 추구하는 블리자드 의 이미지이다. 매스는 게임으로 들어가는 포탈의 느낌을 모티브로 하여 하나의 매스 를 두개의 매스로 분리하여 강한 입 구성을 나타내고, 외부 공간을 더욱 수용하기 위해 두 개의 매스를 비틀 었다. 비튼 매스의 안쪽 입면은 오 피스의 눈(eye)처럼 보이기도 하며, 전체 매스의 속살처럼 나타난다. 게 임에 대해 제작 뿐만이 아니라, 수 없이 많이 개최하는 대회를 위해서 도 E스포츠 경기장의 프로그램이 필 요했다.포디움의 공간을 활용하여 E 스포츠 경기장을 배치하고 저층부 입면을 유리로 함으로써 블리자드 의 오피스 매스가 지면부와 분리되 어 띄여있는 가벼운 느낌을 주는 동 시에 E스포츠 경기장의 매스가 오피 스 근처를 지나가는 보행자들의 시 야에서도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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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inside

3—E

조희찬

강남이라는 사이트는 각종 임대오피

김한솜

스와 사옥들이 밀집되어있어 많은 직장인들의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외적가치로 사람들이 평가받고 판 단받는 사회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 는 각자의 내면의 다양성과 가치들 을 존중해주는 오피스를 설계하고싶 었다. 겉은 평범하지만 안은 다채롭 고 특별함이 있는 오피스를 살짝 벌 려 드러낸다. 프로그램은 토즈로, 현 대사회에서 크고 작은 모임들이 생 겼다 사라지는데 그것을 위한 공간 을 임대해주는 회사이다. 프로그램 과 컨셉에 맞게 각 층별로 필요한 공 간들을 다양하게 구성하였고 전층으 로 연결되는 보이드는 모든 층을 한 천장으로 아우르며 서로 원하는 모 임속에서 자기 자신 그대로의 모습 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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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pocket

3—E

문주원

현 대지는 서초구 주거지역과 강남

김환국

구 상업지역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학원 중심가에 위치해 있고 이 러한 건물의 용도는 단순히 학생들 을 수용하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 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주 수업 과제인 토의,토론을 메인으로 하는 팀별 과제를할 공간이 부족하여 주 변 노래방 및 지하공간을 시간대로 빌려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4차선 도로를 따라 들어오는 시설들 로 인해 도시의 구성요소라 할 수 있 는 Eco Zone이 부족하고 밀려드는 수요로 인해 내부의 주거공간이 상 업시설로 변화하는 등 건물간의 복 합적이고 혼돈된 공간이 수평적으 로 다수 발생 하고 있다. 따라서 본 기획자는 현 대지의 공간 을 커다란 3개의 Pocket로 수직적으 로 분활하고 이를 외부의 힘에 의한 충돌로 깎아 흘러내리게 하여, 이를 본떠 강남,서초구의 부족한 수요를 충족할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계획 하였다. 접근이 유용하고 이용객이 다양한 Podium은 상업공간으로 활 용하고 중간층은 교육시설로 두어 저층부와 학원가가 연계하도록 계 획하였고, 고층부는 사무용 오피스 로 공간을 구성했다.강남의 부족한 Eco와 Commuinty는 3가지 Pocket 사이사이와 면에 위치하여 Glue 를 형성하여 자연스럽게 이어주었 다.또한 Program을 매스에 수직적 으로 분활하여 최대한 활용하기위 해 층수를 확보하는데에 신중을 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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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3—E

박종철

강남역에서 느껴진 문제점을 갖고,

유현우

우리 Site에서 문제를 해결해 보고 자 하였다. 바쁜 현대인들과 학원생 들은 시간에 쫓겨 사는 듯하다. 조금 은 느리고, 바쁘게 사는 사람들의 지 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줄 수 있는 그 런,여유로운 공간을 만들고 싶다. 문제점으로는 크게 첫 번째, 여유 없이 바쁜 현대인, 인구밀집. 두 번 째, Site 주변 휴식공간과 녹지공간 이 부족. 이를 포용하고 해소해줄 수 있는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의 필 요성을 느낀다. 우리 Site의 오피스 를 활용하여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Concept이다. 언제부터 강남역에 녹지가 사라졌을까? 어떻게 문제점 들을 해소할까? 강남역이 본격적으 로 개발을 시작한 시기는 1970년대 이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강남은 개 발되어 건물들이 세워지고 고층화되 어지고 밀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자 연스럽게 벌판들과 자연녹지들은 줄 어들고 대신해 상업지역으로서, 교 통의 메카로 거미줄처럼 뒤덮인다. 여유, 여유로운 우리만의 Concept 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녹지와 휴식공간이라 생각한다. 위의 사항 을 이용해 강남의 ‘녹지와 휴식공간 이 어떻게 변화 되었는가?’하는 변천 사를 우리 Mass Model에 접목 시 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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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ra

3—E

김유진

생존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매일

이경대

반복되는 지루한 영상을 벗어나고 싶고 자유를 갈망할 것이다. 그러 다 보면 불확실한 미래보다 상대적 으로 확실한 과거를 지향하게 될 것 이다. 과거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새로운 흥미를 갈망하게 된다. 삶에 지친 20~30대가 주로 이루고 있는 복잡한 도시 속에서 아날로그적 감 성을 찾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 길을 잡아 잊었던 어린 시절을 만들 어 주는 공간을 설계한다.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 일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점차 확장되어가는 키덜트 사업 7개 를 각각 하나의 테트리스 모듈로 잡 아 매스를 정한다. 저층부에는 사원 들이 이용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외 부인들을 유입하여 저층부에는 쇼 룸을 두어 단순한 제품 경험의 차원 이 아닌 고객이 기업의 브랜드와 일 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즐겁고 강렬 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두어 시 선을 유도한다. 또한 사원들의 창의 력과 기업 전략을 위해 제시하여 고 객에서 기업 사용자까지 플레이 존 이 이어져 강남에 재미있는 공간을 만든다. 단순한 건물이 아닌 하나의 성인들의 문화 창출할 수 있는 공간 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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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 the South

3—E

김하정

사옥의 컨셉은 제일기획의 슬로건

유주예

을 그대로 따왔다. IDEAS THAT MOVE, 움직이는 아이디어, 고착되 지 않고 흐르는 생각들, 소통, 공유, 흐름 세가지 단어로 이를 구체화했 다. 그리고 거기에 강남역만이 가지 고 있는 특색을 더했다. 강남역에 위 치한 제일기획은 회사 내에서의 경 쟁 유도를 위해 출범되었다. CHEIL THE SOUTH는 본사와 독립된 전 략과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한다.또한 소통에 있어 소극적인 한남동 사옥 과는 반대로 젊은 층과의 공감을 원 한다. 일단 제일기획이 광고를 기반 으로 한 회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했다. 광고는 프레임의 연속으로 이루어 지는 산물인데, 여러 개의 개별적 레 이어가 하나의 움직임을 만든다. 가 로로 연속되는 개체들을 회전시켰 다. 세로로. 각 레이어를 강조하고 자 슬라브를 돌출시켰다. 이러한 슬 라브의 적층은 연속된 프레임이 장 면을 만들 듯 하나의 건물을 이룬다. 또한 돌출된 슬라브는 층마다 테라 스를 두어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 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측면 그리고 전, 후면에 슬릿하게 구성된 테라스 는 저층부 슬라브의 흐름을 이어 전 체 매스를 통일시켜준다.또한 회사 의 성격에 있어 내부 공간의 디자인 도 중요했다. 제일기획은 스마트 아 이디어 오피스 체계를 적용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공간으로는 사무실을 하나의 길로 연결한 아이디어 올레 길, 직원들의 휴식공간인 I-SPA등 이 있다. 또한 직원들간의 우연한 만 남이 가져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중요시했다. 이러한 상황의 연출을 위해 개인 공간보다는 공동 이용공 간의 비율이 높은 오피스 플래닝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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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Studio Works : Second-Grad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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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House

2—A

최태준

예술가의 집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망을 꿈 꿔보고 싶었다. 대지 는 인천 계양산 주변의 대지를 정했 다. 유일한 유입로를 통해 들어가게

예술가를 위한 분리와 연결 그리고 직관성

되면 대지의 주변 contest는 담벼락 만이 보일 정도로 폐쇄적이었다. 이 러한 점에 맞추어 도로에 접한 형태 를 단순하게 만들어 주변상황과 어 긋나지 않도록 했다. 건물의 배치 역시 담벼락과 같은 느 낌을 줌과 동시에 가족들만의 공간 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와 인접하도 록 배치했다. 이 과정을 통해 외부인 이 접근할 수 있는 도로 측의 공간과 가족들만이 사용할 내부의 공간을 창출했다. 나는 이 공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기존의 지형을 활용해 한 층 정도의 차이를 주었다. 두 공간을 분리했지만, 건축물이 이 두 공간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건축이 되어주기 를 바랐다. 이를 직관적으로 드러내 기 위해 건물 입면을 관통하는 프레 임을 구성하여 이 프레임으로 마당 에서의 산을 향한 시선을 열어주어 두 공간을 이어주고 마당에서만 볼 수 있는 공간의 차별성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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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를 위한 집

2—A

박선욱

주변에 건물들이 많고, 바로 옆에 2 층 카페가 전창으로 열려있기 때문 에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서야 했 다. 그리고 대지가 경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경사도 고려를 해야 한 다. 주차를 생각해서 집 앞 입구에 주 차를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노부 부를 위한 집이지만, 가끔씩 들리는 아들내외를 위해서 2층에도 방과 소 형 주방을 배치하였다. 노부부의 직 업으로 인해서 갤러리가 필요해서 넓지만 시야에서 시야와 상관없는 뒷부분에 갤러리를 배치하였다. 그 러나 역할의 분담을 위해서 실내와 테라스로 연결되는 형식으로 분할하 였다. 2층에서도 1층의 갤러리를 볼 수 있 게 연결되며 창을 냈다. 그리고 2층 의 넓은 테라스에서 가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테이블을 배치하였다. 그 리고 2층에 대칭되는 형태로 방 2개 를 배치하고 중간 중간 테라스들을 배치함으로써 내부의 답답함을 해소 하고 외부와의 연결을 생각하였다. 1 층에는 안방을 배치함으로써 평소에 는 1층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였다. 안방 중심의 드레스룸, 거실, 화장실 등의 배치를 함으로써 짧은 동선으로도 대부분의 일을 가능하도록 하였다. 지붕은 눈 썹지붕과 비슷한 형태를 취함으로써 입면의 다양성을 살리고, 우기 때 빠 른 배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하 였다.

185


시선

2—A

이슬기

위 작품은 시선이라는 컨셉으로 외 부에서 무차별적으로 들어오는 시선 을 차단하고, 내부에서는 5인 가족 간의 시선을 확보시켜 훈훈한 가족

5인 가족애를 위한 주택

애를 공간 안에 가득하게 담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이 주택은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 하고 있다. 빈 공간에 주택을 앉힐 때 가장 중요시 한 사항은 바로 프라이 버시이다. 대지를 살펴보면 비교적 높은 빌라가 주변에 다량 분포되어 있고, 가장 근접한 대지에는 주택이 자리하였고, 남측에는 카페가 있었 는데, 그 카페는 2층에 전면 창을 가 지고 있어 카페에서 주택으로의 시 선을 차단시키는 것이 중요한 사항 이었다. 약 1500에 달하는 높이 차 를 이용해 SKIPFLOOR구조를 반 영시켜 대지의 특성 혹은 단점을 극 복하였다. 입구부분인 서쪽은 6m도 로가 나있고 최소 3개의 빌라를 마 주해 이 부분 또한 프라이버시 보장 이 중요시 되었다. 외부의 시야를 차 단하면서도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 는 시선은 확보해야 했기 때문에 서 쪽에는 큰 루버 구조가 사용되었다. ‘ㄱ’자 형태의 공간을 구성하게 되면 서 동선이 자주 만나게 되는 중심에 는 큰 큰 계단과 VOID한 공간을 두 어 갑갑한 느낌을 없애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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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ght And Water

2—A

민세홍

광수의 집(빛과 물의 집)은 선행과 제였던 Ando Tadao의 Koshino House의 방식을 응용하여 설계한 집이다. 일단 콘크리트 판넬을 생각 하여 지었기 때문에 벽체들이 입면

빛과 물을 이용한 시선과 동선의 유도

과 평면에서 그리드를 이루고 있다. 광수의 집은 두 동으로 나뉘어져, 한 동은 공용공간을, 다른 동은 개인공 간을 형성한다. 공용공간은 입구레 벨에서 거실레벨이 다르게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두 동의 크 기를 같게 하기 위함이다. 크기가 같 다는 것은 위계, 즉 중요함이 같다는 것으로 개인적 생활을 중요시하는 만큼 구성원 공동의 생활도 중요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동선은 최대한 단순하게 하였다. 입구에서 부모님의 방으로 향하는 동선은 주 방과 식당, 거실의 공용공간을 지나 통로를 거쳐 ‘디귿’자의 형태로 나타 나게 된다. 사적공간으로 바로 들어 갈 수 있는 통로가 없기 때문에 꼭 공 용공간을 지나야 한다. 이것은 공동 의 생활이 중요시되기 위한 또 하나 의 방법이다. 개구부는 각각이 쌍을 이루어 앞과 뒤의 시선을 연결해주 고 확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계단 옆 에 들어가는 띠창은 계단을 오르내 릴 때 일정한 리듬을 형성한다. 마지 막으로 사잇공간에 형성한 수공간들 은 동선을 제한하고 빛을 효과적으 로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시선과 동선 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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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iller Maison

2—A

조성우

우리는 고된 도시 속에 살고 있다. 집 으로 돌아오면 유일한 희망 자식들 은 방에 들어가 제각기 할 일을 하고, 홀로 티비를 보며 스스로를 위로한 다. 집에서 하루종일 가사 노동을 하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자연으로 달랜다

는 우리는 한 숨 돌리기가 어렵다. 겨 우 쉬려고 앉아 커피 한 잔 기울이면, 온통 주위에는 콘크리트 사각형 건 물들 뿐이다. 우선적으로 집, House 가 아니라 Home에 초점을 맞춰 보 았다. 도시의 지친 생활을 마치고 돌 아와서 힐링 하는 장소인 집. 그리하 여 도시쪽으로의 열림을 최소화 하 고 뒤편의 자연으로 열림을 추구하 였다. 자연을 중시하는 만큼 기존 대 지를 파지 않고, 자연을 존중 하고자 하였다. 평소 대화가 적은 아들들을 소통으 로 이끌어 내기 위하여 프라이버시 가 필요한 방이나 화장실 등을 제외 하고 시선이 통하게 하였다. 그리 고, 아들들을 방에서 끌어내기 위하 여 방을 다른 공간에 비해 다소 작 게 만들고, 두번째 거실을 두었다. 두번째 거실에서 컴퓨터, 독서, 영 화시청 등등 여가 활동을 하게 유 도한다. Louis Kahn 의 Esherick house에서 중요한 개념중 하나인 Served space, Servant space 를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삼았다. Esherick house에서 수직적으로 배치된 Served space, Servant space를 좀 더 발전 시키고자 하 였다. 그래서 수직적인 배치에 그치 지 않고 수평적으로도 중복 적용하 였다. Served space - 넓은 공간/ Servant space - 좁은 공간 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그 안에 공간 들을 배치하고, 정해진 틀 안에서 공 간을 확장 시킴으로서 위계를 나타 내고자 했다. Esherick house에서 보여지고 있는 T자형 창문을 도시 쪽 입면에 위치 시켰다. 창의 위쪽으 론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게 하고 아 래쪽 세로로 긴 부분에서는 행인의 시선을 최소화 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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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iece Light

2—A

신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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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2—A

곽보경

대지는 원룸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의 특징으로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번째는 대지가 기역자(ㄱ) 모양으로 꺽여 있 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의 면적

工房이 있는 집

을 사용하며 주차의 편리까지 고려 한다면 꺽인 형식의 평면을 사용해 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특 징은 높이차로 인해 대지가 3부분으 로 나뉜다는 것이다. 기역자(ㄱ)의 아랫부분이 주 도로에 접하고 있으 며 앞쪽으로 나아가면 600mm가 올 라간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왼쪽으 로 200mm가 더 올라간 부분이 나 온다. 그래서 주도로가 있는 대지의 끝부분에서 안쪽의 대지끝부분까지 총 800mm의 높이차가 있다. 그렇 기 때문에 이 대지를 자연적 지형 그 대로 높이차를 사용해야 할지 아니 면 깍아서 평평한 대지로 만들어 사 용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했다. 마지 막 특징은 대지의 북쪽에 2층짜리 카 페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 서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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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 공간간의 연결

2—B

오정빈

오늘날 우리는 사생활보호와 프라 이버시, 개인정보보호를 외치고 있 다. 어디에서든 개인생활과 정보를 지키려고 하며 개인공간을 무단 침 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것

외내부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주택 계획안

은 바깥 사회에서는 허용되는 일이 라고 치부된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도 그것이 남용되고 있 다. 가족이란 바깥의 피로와 상처를 보듬어주는 공동체로 가족에게서 까 지 개인을 중요시 한다면 그것은 불 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주택 을 계획 할 때 바깥에서의 무단침입 은 경계하며 내부에서는 개인 간의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모 든 공간에서 시각과 공간, 공감각적 연결을 만들어 내부에서의 다양한 확장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렇게 외 부로의 직접적인 노출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내부공간끼리의 다양한 연결 을 만들어 확장감을 느끼게 하는 장 소를 미로라고 새로이 정의 내려 주 택을 계획하였다.

191


V House

2—B

이지은

V House의 대지는 세종특별자치 시 조지원읍에 위치하며 북서쪽에 경사가 있고 남서쪽에는 카페가 위 치하고 동쪽과 북쪽 맞은편 길 건

조치원 홍익대학교 원룸근처 주택 계획안

너편에도 4~5층짜리 원룸이 있으 며 제 1종 주거지역으로 건폐율은 51.4%, 용적률은 101%이며 대지 면적 298.3m 2 연면적 303.38m 2 이다. 대지의 주요 문제점은 주변에 원룸 건물이 많아 빛이 잘 들어오지 않고 프라이버시에도 문제가 많다. 심지어 빛이 잘 들어오는 남쪽 방향 에는 2층짜리 카페가 있어 그 쪽 부 분에 창문을 뚫기 어렵다. 프로그램은 가족구성원들이 각자의 독립적인 개인 공간이 필요하지만 가족이 모여있을 수 있는 공간이 필 요하다. 1층에는 작업실 2개와 가족 실과 게스트룸이 존재한다. 대지 가 운데 마당을 보며 올라가는 계단실 은 벽 부분을 다양한 프레임으로 빛 과 시선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고 머 무르며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할 수 있 는 공간이기도 하다. 2층에는 거실 주방, 첫째방, 다용도실 안방이 존재 하는데 주방과 거실, 안방에 단 차이 를 두어 특히 거실부분은 남쪽에 두 고 보이드를 뚫어 층고를 높여 답답 함을 해소하며 단 차이를 두어 공간 의 분활을 해 풍부한 공간 구성을 하 였다. 또한 3층보이드 부분에만 크 게 불투명한 창을 뚫어 빛을 받을 수 있지만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었 다. 3층에는 둘째방과 옥상정원이 있는데 옥상정원 또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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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의 욕구

2—B

손동욱

주택가들이 밀집해 있는 장소는 언 제나 높은 담과 울타리에 둘러싸인 주택들로 가득하다. 나는 이런 장소 에서 '갈증'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내 site 만큼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고 자 하였다. 더운 여름 자판기 속 시원 한 탄산음료를 뽑아 먹어본적이 있 을 것이다. 탄산의 그 짜릿한 맛은 무 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행복을 주는 요소이다. 나는 이러한 탄산이라는 요소를 건축적 언어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으 로 부터 주택 설계를 접근 해보았다. 탄산이라는 요소는 캔내부의 닫힌 공간에서 긴장감있게 강한 압축을 가진체 응축되어 있다가 어떤 행위 로 그 공간이 열리게 되면 그 열린 공 간으로 압축되어 있던 긴장감과 응 축이 확산과 팽창되어 터지게 된다. ‘탄산의 욕구’는 이러한 긴장감과 압 축 그 뒤에 열린 공간으로의 확장과 팽창이 있는 건축물이다. 어떠한 팽창과 강한 황장이 있기 위 해서는 우선 그전에 강한 압축과 긴 장감이 있어야 한다. 나의 대지에 나 는 처음 이러한 압력과 강한 긴장감 을 주는 공간을 배치 하였다. 공간의 강한 압축뒤 나는 면들이 열리는 행 위로 확산과 팽창을 꾀하였다.면들 이 열리는 행위를 함으로써 외부로 의 강한 팽창 ‘탄산의 욕구‘를 보여 주려고 했다. 외부로 열린 공간을 만 들어 줌으로 가족들간의 대화가 이 루어 질수 있게 하였고 각자의 개인 공간은 가족공간과는 다르게 확실한 개인만의 공간이 될 수 있게끔 하였 다. 각각의 공간들은 모두 외부로 열 려있어 외부와 내부간의 각자 다른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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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lock & 樂

2—B

최영주

주택 Nature lock & 樂은 ‘자연을 잡고 즐기는 집’ 이라는 뜻으로 삭 막하고 딱딱한 아파트, 도시에서 사 는 현대인들이 집에서 만큼은 어디

조치원 홍익대학교 원룸근처 주택 계획안

서든 자연을 접해서 바쁜 삶에 휴식 을 주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게 설계 했다. 주택이 자연을 잘 잡고 있게 하 기 위해 기본의 매쓰에서 향과, 각 공 간들의 특징을 고려해서 내부공간을 외부로 삭제하는 ‘감하는 건축’을 사 용했다. 이러한 것은 흘려가는 썬큰 과 전체적인 형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연은 사람이 감각으로 느 끼는 것 뿐 만 아니라 가족 개개인의 공간인 프라이빗한 공간을 퍼블릭한 공간으로부터 분리하는데도 사용했 다. 성격이 다른 두공간이 겹치는 곳 을 외부로의 삭제와 계단을 이용해 성격이 비슷한 공간이 중첩되는 곳 을 최소화 했다. 이러한 것은 식당과 노부부 방, 가족실과 안방에서 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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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인 악보

2—B

송익주

요즘 현대인들은 바쁘고 기계적 인 삶에 노출되어 있고 적응되어있 다. 이 바쁘고 메카닉한 현대인의 삶 에 적어도 주택이란 공간은 사람에 게 어떤 외부의 메카닉한 삶과는 다 른 유기적인 공간을 제시해야 된다 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메카 닉한 공간이란 공간의 성격이 정해 져 사람들이 주어진 행위만하고 다 른 교류나 행위의 여지가 없는 공간 이고 유기적인 공간이란 공간의 성 격을 규제하지 않아 그에 따른 자유 로운 행위들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 을 말한다. 내 연희동대지에는 크게 2개의 매스를 서로 교차시키는 전략 으로 한 공간과 다른 공간과의 경계 를 벽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하는 전 략이다. 또 2개의 두꺼운 기능을 하는 벽과 1 개의 기능을 하는 볼륨으로 내부 평 면을 나누었다. 나는 이 공간과 공간 의 경계를 악보에 대입해보았다. 악 보의 음표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공간이고, 음표의 사이는 공간과 공 간의 사이관계라고 접목시켜보았다. 악보의 여러 가지 음계들이 악보란 틀 안에서 수동적으로 관계를 맺듯 각 음계(공간)들이 하나의 주택 안에 서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하였 다. 악보의 4가지요소 음계, 조화, 속 도, 리듬을 각각 공간의 성격, 두 공 간 이상의 조화, 공간의 속도, 성격 이 다른 공간의 연속이라고 접목시 켜 생각해보았다, 공간의 성격으로 는 공간의 성격의 규정 유무로 이성 적인공간과 감성적인 공간이 있다. 조화로는 대비, 점이를 통한 조화가 있었고, 공간의 속도로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행위의 명확, 불명확에 따 라 빠른공간과 느린공간으로 나누 었다. 리듬으로는 규칙적인 빛과 볼 륨의 연속에 의한 리듬을 표현해보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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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ver DEJA VU

2—B

김경택

점점 줄어가는 3세대 이상의 대가족 공동주거에서 이뤄지는 가족간의 소 통부족, 차단에의한 문제점 이를 해 결하기 위한 주택 DEJA VU, 처음 본 일 즉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 을 전에도 경험한 적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 , 이를 토대로 모든 서비 스 및, 공동 , 개인적인 공간에서 느 껴질 수 있는 기억의 공유, 가족 구 성원간의 같은 데자뷰를 통해 소통 을 불러 일으켜 단절 되었던 가족간 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야기함. 공 동 공간인 거실이 1층과 2층을 연결 해주는 DEJA VU가 되어 각 층의 구성원들의 공감을 유발하여 소통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곳곳의 위치하 고 있는 중정 or 테라스는 기본적인 기능과 더불어 그 서비스 공간을 이 용했던 구성원들이 개인적인 공간에 위치 하였을때 역시 DEJA VU 를 통한 소통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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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몽(異床同夢)

2—B

김지헌

과거, 집이라는 공간은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던 공간 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현대인들은 각자 바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가족 들간의 이야기 꽃은 커녕 얼굴조차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스 마트폰과 tv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 면서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가족들간 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 기 때문에 나는 각자의 공간에서는 개개인의 생활이 존중되지만, 그 공 간을 벗어나는 순간부터는 가족들간 의 소통이 이루어졌으면 했다.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지만 다른 꿈을 꾼 다'라는 사자성어 동상이몽(同床異 夢)에서 발췌하여 이상동몽(異床同 夢)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이상동몽 (異床同夢)은 '다른 공간에서 잠을 자지만 같은 꿈을 꾼다'라는 뜻으로 각자 다른 공간에 있지만, 어디서든 가족들간의 소통이 이루진다는 의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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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하여 바라보다

2—C

윤성중

현 개발이 진행중인 세종시 주택 단 지의 필지로 남향의 조망과 주거의 편리성, 자연과의 연결로 인한 설계 로 시작한다. 현대 아파트에서의 부

세종시 주택단지를 이용한 4인 가구 주택 계획안

족 현상인 서로 간의 소통, 이웃간의 관계의 키워드로 진행되어진다. 공 간의 유연한 사용성을 위해 각 계단 으로 연결되는 코어 부분처럼 사용 되는 중심 공간과 남측의 조망이 내 부 끝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각 공간에서의 바라보는 시야와 환경적 요소의 조화를 주택 내부 안으로 끌 어들여 void 공간과 solid 공간의 위계와 질서를 부여하였다. 거실 공 간의 다양한 활용성을 위해 외부 테 라스로의 진출입을 자유롭게 하였고 마당과 거실간의 경계를 허물어 좀 더 자유로운 공간을 나타내고자 한 다. 스킵플로어의 각 공간에서의 열 림과 닫힘 좁은 느낌의 공간과 확장 의 느낌을 통한 사용자의 배려를 생 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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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 & Spacious

2—C

조현지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2가 소공로 6길 34, 38, 32-3 의 대지를 합쳐 이용하였다. 등고의 차가 있어 명동 이 살짝 내려다 보인다. 명동에서 남 산 타워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관 광객들이 많이 오는 특징이 있다. 젊 은 여자 두명의 주택으로 각각 교사 와 쇼핑몰 CEO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집은 빛이 들지 않는 공간들 이 있다. 그런 공간들을 없애 보는 공 간에 빛이 들 수 있도록 공간들을 나 누었다. 침실, 욕실과 드레스 룸 처 럼 꼭 붙어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공간들은 연결되어 있다. 우측과 뒤 측은 경사가 있어 1층 부분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욕실공간을 배치하였 다. 쇼핑몰 CEO의 오프라인 매장과 관광객들이 많은 특징으로 인해 같 이 놀거나 두명의 공통되는 취미인 영화를 보며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공 간이 있다. 공간들의 사이사이와 중 간은 마당으로 이용된다. 부엌은 넓 게 열릴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마 당과 연결되어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빛이 잘 들도록 각 건물에는 모두 창 이 있고, 침실같은 경우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명동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건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연결 부분 은 유리로 되어있고, 위에서 배치도 로 보면 주변의 무거운 각각의 덩어 리들 사이에 흩뿌려 놓은 듯한 주택 이 자리잡고있어 가볍고 밝은 느낌 을 준다.

199


Courtyard House

2—C

양은빈

Courtyard House를 설계한 대 지는 세종특별시 조치원읍 신안리 333-1, 2에 있으며, 특성으로는 크 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중정을 이용한 주택

는 주변에 높은 원룸들이 밀집해있 고 대지 경계선과 맞닿아 있는 도로 와 건물들 때문에 프라이버시에 신 경 써야 했다. 그래서 북쪽에 개인 공간을 두고 남쪽에 공용 공간을 배 치하였다. 이 공간들을 건축주가 원 한 자연의 공간과 가족의 공동 활동 까지 겸할 수 있는 중정으로 이어주 었다. 더불어 공용 공간에서 개인 공 간으로 향하는 시선을 중간에서 한 번 끊어주어 프라이버시를 더 강하 게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중정 으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을 밖이 아 닌 안으로 돌렸으며 햇빛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두 번째는 대지의 레벨 차로 인해 생긴 절벽이 위에서부터 800mm, 600mm 높이로 형성되 어 있다. 이 레벨 차이를 이용하여 부 족한 주차를 위한 플로티의 공간을 900mm만 띄워서 만들 수 있었으 며, 중정의 공간에 따로 가구를 두지 않아도 창을 열고 그대로 앉을 수 있 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200


House In Slope

2—C

민재홍

알바알토의 자연주의에 영향을 받아 대전에서 적합한 곳을 찾아보았다. 대전 중심부에서 벗어나 있지만, 북 대전IC와 차로 5분거리의 대형마트,

산 속의 대지를 활용한 4인가구 주택 계획안

초중고 학교 등 주변 인프라는 부족 한 곳이 없는 곳을 골랐다. 대전광역 시 유성구 적오산 언덕에 위치한 곳 으로 동쪽으로 넓게 펼쳐진 조망을 확보하고 서쪽으로는 푸른 숲과 교 감하면서 주거 공간으로써 좋은 위 치 조건을 만족시킨다. 산을 타고 형성되어있는 마을의 가 장 안쪽에 위치하여 주거 공간으로 서의 독립성을 띄며 바람의 영향을 받아 쾌적하고, 언덕 두개를 동시 에 사용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현재 site 옆 쪽으로 BIBA ARTCENTER 라는 근린생활건물 이 지어져 있고, 그 앞으로는 자연녹 지지구로써, 산의 경관을 위해 2층 으로 제한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 다. site의 단면모습으로는 평지-경 사-평지-경사 순으로 대지가 반복 되고 있다. 주변 대지를 최대한 활용 하고 가져가기 위해서 경사 사이로 매스가 관입해 두개의 평지를 모두 사용하는 현재의 모양이 되었다. 4 명의 가족이 사는 주택이다. 하나의 기다란 매스에 방이 나열 돼 있으며, 각 방들은 리듬감 있게 셋백 되면서 자그마한 테라스를 소유한다. 이 테 라스는 각 방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가 되어준다. 매스가 겹친 부분에 형 성된 중정은 주변 환경을 집안 내부 로 끌어당겨 소통하게 만들어 준다. 또 욕실에서 자연채광으로 기분 좋 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잇게 하였다.

201


S House

2—D

신다움

작품에서 디자인적으로 가장 큰 지 리적 형태적 특징은 동쪽에 바다가 있고 서쪽으로는 숲이 있음으로서 아름다운 숲과 바다를 향유하며 느 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숲의 수직

숲과 바다를 끌어안음과 어울림

적 요소와 바다의 수평적 요소를 공 간 속에서 느끼고 엄밀히 따지면 외 부와 내부가 분리되어있지만 경계의 벽을 허물고 숲과 바다로 공간의 확 장성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직적 요소와 수평적 요소를 끌여 들여 바다를 향해서는 바닥 슬라브 를 통해서 수평적 요소를 강조시키 고 숲을 향해서는 수직적 루버를 통 해서 수직적 요소를 강조시키고자 하였습니다. 대조적인 요소로 강조 시킬 수도 있지만 시각적으로 경계 가 생기게 되기에 숲을 향해서는 수 직적 요소로 바다를 향해서는 수평 적 요소로 일체성을 주어 자연 속으 로의 유입되있는 심리적 효과를 얻 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최종 적으로는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며 휴식과 어울림의 공간을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202


향하여 바라보다

2—D

강주영

주택에서는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으면 좋 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여름엔 시 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계절에 맞

세종시 주택단지를 이용한 4인 가구 주택 계획안

는 복장을 실내에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택 설계 시 계 절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 다. 사람과 자연이 공간을 달리 쓰면 서 함께 할 수 있는 재료를 유리로 생 각하여 과감하게 유리를 사용하였 으며 마당의 조경과 실내의 부수적 인 요소로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사 용자의 연령대를 고려하여 상층부 엔 레벨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Universal Space를 만들었으며 벽 체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가변적 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주택의 정면에서는 2층인 집, 배면 에서는 단층집으로 두 가지의 입면 을 가지고 있으며 지하층의 경우 배 면에선 빛의 유입이 어렵기 때문에 정면인 남측에서 빛의 유입을 시키 며 배면엔 환기가 필요한 공간에 외 부와 연결되는 창을 열어 공간의 기 능적인 부분과 시각적인 해소를 하 였다. 이 주택은 사용자의 수가 변화 하는 집으로 자녀들의 방이 가변 가 능한 공간으로 확장과 수축이 가능 하도록 하여 실용성을 높여주었다. 지상층과 지하층을 계단이라는 수직 적인 요소로 연결함으로써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존중되며 한 공간에 모일 수도 서로 다른 공간으로 이어 질 수도 있는 다양한 평면을 가질 수 있는 주택이다.

203


Reading In Connection

2—D

박신우

구석진 곳의 작은방이던 서재가 주 거공간의 중심이되어 가족실의 역할 을 맡아 가족간의 소통을 이끌어낸 다. 단순히 독서나 집무의 기능을 하 는 사전적 의미의 서재에서 점차 진 화된 의미를 가지도록 집안의 가장 넓은 공간인 거실이나 이동동선을 서재로 통일하게 되면서 서재에 새 로운 의미를 부여하였다. 또한 산과 의 유기적 연결을 가지는 메스형태 로 층 별 휴식공간의 제공과 작업공 간에서 산책로로 이어지는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가지는 데크의 산의 유입과 수직축을 이루는 서재 로 일반 거주목적인 기능을 가지는 주택에서 자연과 휴식의 어울림이 더욱 자유로워지게 하는 공간을 부 여하였다. 서재의 독단적 분리와 자 연의 유입에 따른 메스를 설정 하였 고 산을 향하는 방향으로의 시야를 확장하고 전면부 주택단지와 마주보 는 방향의 시야를 통제함으로서 내 부의 자연적 느낌을 확립하였고 그 로인해 지붕슬라브의 높이차가 형성 되었다. 건축주인 아버지(작가)의 주 작업공간은 뒷 산의 산책로로 가는 동선이 바로 이루어지게 하였고 아 이들 방 사이에는 개별 테라스로 여 가와 휴식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또 한 서재로 들어오는 산의 유입으로 'reading in connection'이라는 주 제에 더욱 다가가게 되었다.

204


The Full House Of Park’s

2—D

박수빈

THE FULL HOUSE OF PARK'S 는 8년 후 나의 부모님을 위한 주택 이다. 주택에는 주인이 있지만 주택 을 방문하는 사람은 다양하고 각자 필요한 공간이 달라진다. 때문에 3 개의 볼륨을 가지게 되었다. 첫 번째 볼륨은 부모님이 평소 생활하시는 사적 공간으로 침실, 부엌이 일층에 작은 거실 겸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이층에 위 치한다. 두 번째 볼륨은 친척이나 지 인과 함께쓰는 공적 공간으로 첫 번 째 볼륨과 섞여 부엌을 공유하고 넓 은 거실이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볼 륨은 게스트 공간으로 멀리서 온 친 척이나 지인들이 묵을 수 있는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 개의 볼륨이 ‘ㄷ’자 형식으로 중정을 만들며 바 라보고 있다. 또한, 사생활의 노출을 꺼려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외부로의 시선이 최대한 차단되고 중정을 향 해 모든 시선이 열리게 된다. 마지막 으로 세 개의 볼륨 사이에 생기는 옥 상정원을 활용하였다. 옥상정원과 중정은 서로에게 확장된다. 또한, 게 스트 공간의 볼륨 1층을 툇마루로 만들어 중정과 입구의 마당이 유기 적으로 연결된다. 결국 옥상정원, 중 정, 마당이 모두 다른 위치에서 하나 로 통하게 된다.

205


Soho House

2—D

권득현

요즘들어 SOHO족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소호(SOHO)는 영어 “Small Office, Home Office”의 머리글자로 파생된 신조어로 즉 재 택근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제발전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 거와 사무실에 대한 구분이 불분명 해지고 있으며 특히 급속한 경제발 전으로 인해 업종이 세분화, 다양화 되고 있다. 더불어 21세기 인터넷 발 전으로 인하여 신흥문화도 발전되고 있는 단계이다. SOHO족의 출현은 현대 다양성을 지향하는 메커니즘에 서 필연적으로 나타는 신문화로 규 정될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나타 난 SOHO족 근무는 자유롭고 편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SOHO 족의 특징으로 인해 주거지 안에 작 업실이 들어서고 작업실과 주거공간 을 분리하고 외부에서도 보이게 하 기 위해 대지라인에서 축 2개를 가져 와 주거축과 작업축으로 분리 하였 다.

206


마당과 안뜰의 소통

2—D

지성배

노부부를 위한 휴식공간

207


ARCHI-ECO BIENNALE VOL.5 오색:五色

Studio Works : First-Grad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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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Braidge

1—A

송석원

처음 사이트 조사를 갔을 때의 느낌 은 '지루함'이였다. 우리 학교는 A동 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든 건물이 비 슷하다. 내부와 외부의 구조가 거의 비슷하여, 단일하고 지루한 느낌이 든다. 우리는 소설을 읽을 때도 주인 공의 갈등과 해결을 통해 쾌감을 느 끼는데 마치 우리학교 건물은 갈등 과 해결이라는 재미요소 없이 평범 한 이야기들만 나열돼있는 지루한 소설책 같다. 그래서 A동과 C동을 잇는 다리를 상징적으로 '갈등과 해 결'이라는 요소로 존재하게 하여 건 물의 지루함을 탈피하고자 했다. 소 설에서 그 스토리들 사이에 매듭을 묶었다 풀었다. 하면서 평범한 이야 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소설 구성방 식을 플롯이라 하는데 이 다리가 그 기능을 하도록 했다. A동과 C동을 어떤 스토리로 보고 그 스토리들 사 이에 다리가 매듭역할을 하여 다리 로 진입할 때 매듭이 묶이고 나올때 는 매듭이 풀리는 구성을 상징적으 로 배치했다. 다리 내부 공간도 기존 건물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경험들을 재배치하여 새로운 경험을 줄 수있 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그러므로서 기존의 비슷하고 지루했던 구성에서 탈피하고,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210


,(쉼표)

1—A

김범수

지금 기존의 a동과 c동을 지나는 다 리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은 수업을 듣기위해서 바쁘게 이동하는 모습밖 에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지금의 다리

놀이터를 통한 낙후주거지 재생계획

를 보면서 느꼇던 생각은 다리에 조 금의 여유도 없고 단지 빠름만이 존 재하는 다리라고 느껴졌다. 따라서 지금의 다리에 필요한 것은 빠름과 바쁨이 아니라 느림과 여유이다. 지 금의 다리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여 유의 마음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의 도적으로 다리의 동선에 곡선을 주 고 비우는 공간을 만들어서 다리안 의 사람이 동선에 의하여서 일부러 돌아가게하였다 그리고 다리안에서 만 느낄 수 있는 시각적인 자극들을 이용하여 잠시나마 수업을 듣는것과 과제에 대한 바쁨을 잠시라도 잊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 다리안에서는 두가지 동선이 존재하 는데 두가지 동선에서 다른 느낌을 느낄수있게 만들었다. 첫번째 경로 에서는 기존 다리의 느낌에서 창을 좀더 크게 뚤어 바깥의 경치를 좀더 넓게 볼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 존의 다리의 동선에 비하여서 경로 에 곡선의 주어 경로의 길이를 늘어 나게 하고 돌아 가면서의 바깥경치 를 보고 여유를 느낄수 있게 하였다. 두번째 경로는 대지조사에서 보았듯 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많은 나 무들에 의하여서 가려져있어서 답답 하고 바깥으로 볼수있는게 많지 않 다. 그래서 1번 경로와는 반대로 창 의 크기를 위쪽으로 올리고 작게 만 들어서 학교 바깥 모습을 보기보다 는 하늘을 보면서 여유를 느낄수 있 게하였다.

211


Folded Landscape

1—A

홍석규

저의 이번 다리 프로젝트의 주제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다리’입니다. 제 가 찾은 다리의 주변에서의 문제점 은 다리 휴식공간의 부족입니다. A

For solvin the problem space

동은 다른 강의동과는 다르게 교수 님, 학생뿐만 아리나 행정업무를 담 당하는 분들까지 사용하는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A동 이외의 자주 쓰 는 다른 건물은 1층~2층에 휴식공 간이 있습니다. 물론 그곳까지의 접 근성을 높여주는 엘리베이터도 가지 고 있습니다. 하지만 A동의 경우에 는 휴식공간이라고는 1층 야외에 조 그마하게 생겨있는 두 쉼터뿐이고, 그곳까지의 접근성도 매우 떨어집니 다. 1층에 가까운 사람들이야 잠깐 나와서 쉬면되지만, 5층에 인접할수 록 그 쉼터를 이용하기 힘들어집니 다. 이용하는 사람들의 유형이 다른 강의동보다 많음에도 그에 따른 편 의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으로 두었습 니다. 다리 디자인에서 최우선으로 한 것 은 다리의 원래의 기능을 살리면서, 저의 의도에 따라 추가되는 요소가 주변과 잘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원래 있던 요소와 추가하는 요소마 다 속성을 파악하고, 그 요소가 추가 됨에 따라 각각의 요소가 다른 요소 들과 맺게 되는 관계에 대해서도 중 요시했습니다. 많은 요소가 들어가 서 생기는 복잡하게 될 수 있는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요소가 여 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습니다.

212


X ing

1—A

이상현

하나였다면 만날 운명이었던 두 사 람은 분리된 두 개의 다리를 통해 그 운명이 바뀔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지 나는 사람과 마주칠 운명을 절제하 는 통로 끝에 꺾어진 프라이버시를

운명

존중하는 휴식 공간. 광장의 사람들 을 보며 휴식하는 공간, 자연의 나무 들을 보며 휴식하는 공간. 올라가는 통로는 앞 통로의 면이 점점 줄어들 어 속도감을 주고 내려가는 통로는 벽의 각도가 비틀려 보여 속도감을 더해준다. 중력에 의해 빨려 들어가 는 블랙홀처럼 비틀려져 있다. 자체 적으로 있는 계단이 없고 건물에 원 래 있던 계단의 참을 이어 반 층의 레 벨차가 있다. 매점을 중심으로 배치 된 다리들, 어느 위치에서든 바로 이 어져 있다.

213


힐끔힐끔

1—A

김희란

이전까지 기존 브릿지는 브릿지를 건너는 사람과의 소통뿐이었다. 반 복되는 일상 속에서 다른 공간과의 소통으로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내

홍익대학교 A동과 C동사이 브릿지 계획안

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A동과 C동 에 사람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 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기존 이동만 하는 브릿지가 아닌 소통이 가능한 브릿지를 생각했고 브릿지 안에서만 소통하지 않고, 다른 브릿지와 브릿 지 밖 자연과도 소통하길 바랬다. 그 런 이유로 가위처럼 두 층이 벌어지 고 밖이 충분히 보일 창을 두어 시각 적으로 충분히 소통이 되도록 하였 다. 또한 시각적으로 소통함에 있어 브릿지 1층과 2층에 가까운 거리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시각적 제한 으로 재미를 주기 위해 벽을타고 물 이 흐르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였 다. 홍익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주로 지나는 다리임을 주목하여 공과대의 심볼적 다리가 될 수 있도록 파이프 와 구조를 노출하여 주었다. 기존의 이동 외 기능이 없던 브릿지에 넓은 공간과 시각적 재미들을 주고 쉴 공 간을 주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 을 주고자 했으며 공과대학을 상징 하는 브릿지를 나타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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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 & Match

1—A

김상훈

A동과 C동의 연결지점, 서로 다른 층수를 경사 없는 다리가 연결하는 것에서 Irony함을 느끼고, 이 Irony 로 기존다리를 분절시키고 순서를

기존의 다리를 분절시키고 섞어서 다시 연결시킴

섞어 어긋나게 재배열시킴으로서 다 리의 단절된 면이 보이고 어긋난 형 태로부터 단절된 느낌을 주었다. 분절됨으로써 나타나는 요소 창: 기존의 모든 방향으로 열린 창을 다리가 분절되고 어긋나게 재배열됨 에 따라 틈이 생겨나게 되고 그 틈이 자연스럽게 창이 된다. 그리하여 창 과 시야에 제한을 둔다. 공간: A동과 C동의 성격, C동(광장, 매점, 열람실)에 비하여 비교적 삭막 한 A동(행정업무, 사람이 머물 공간 이 없음) 다리의 넓은 부분을 분절해 A동과 가까운 지점에 배치함으로서 빛을 받고 사람이 머물 수 있는 큰 공 간을 주었다. 기준으로 위의 요소들을 다리에 적 용시켜 재배치함, 제한된 창과 시야 를 나무가 있는 방향으로 크게 열어 두었고 나무가 만드는 공간에 A동을 위한 큰 공간을 놓음으로서 개방되 고 자연적인 것에 의해 A동의 부정 적인 면을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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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Bridge

1—B

최민준

처음 과제를 받고 나는 내 브릿지를 엄청 자유롭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 이 들었다. 하지만 스터디 모델을 만 들고 수정해나갈수록 현재의 다리가 너무 완벽하게 느껴졌다. A동은 B동 과 C동의 연결 통로의 역할을 하고 프린터와 물리 실험실 등 과기대 학 생이라면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들 리는 곳이다. 그리고 C동은 교양수 업이 상당히 많이 있어 과기대 이외 의 학생들이 이용하기도 하며 매점 이 있다. 하지만 매점은 독서실 바로 앞이라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 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A 동에는 없고 C동에도 필요한 공간, 휴식공간을 컨셉으로 잡았다. 색다 른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으로 다가가 정원을 꾸미기로 마음 먹고 브릿지 내부에 정원을 만들기 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옥상정원을 떠올리며 스터디 하기 시작했다. 내 모델의 나무는 메인 포인트이지 만 마감 전날에 급하게 정해진 것이 다. 처음엔 원형계단도, 나무도 없 는 그냥 옥상정원과 브릿지만 있었 고 그저 브릿지 전창부분에 패턴을 입히는 디자인으로 가다가 마감전날 큰 나무를 이용해 옥상과 브릿지의 연결부분을 만들고 원형계단을 넣어 좀 더 재미있고 임팩트있게 꾸며보 자 란 생각을 했다. 또한 브릿지 부분 의 디테일도 신경을 많이 썼다. 전창 의 패턴은 같지만 표현방법을 정 반 대로 구성했다. 각도가 잘 맞는다면 옆에서 보았을 때 하나의 면처럼 보 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램프를 구성했고 그 각도 또한 휠체 어로 올라갈 수 있게 해 두었다. 브릿 지 내부의 테이블, 의자들로 조별과 제나 소모임을 할 수 있으며 옥상정 원은 새로운 모임 장소로 제격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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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ance

1—B

김산희

다리를 설계함에 있어서 먼저 다리 의 기본적인 역할과 사전적인 의미 를 찾아보고 고민해보았다. 그로인 해 공통된 핵심단어는 '연결'이라 생 각하였고, 다리의 형태자체가 그 느 낌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연결되 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모양이 무엇일지를 생각해보았고, 여러 이 미지를 찾아보았을 때 안정된 느낌 의 형태보다는 두 오브제를 이어주 는 중앙부분이 끝보다 다소 가늘어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보여줄 때, 연 결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다리의 이용자들 이 들어가고 나가는, 공통적으로 느 껴지는 감각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판단하였고, 이 감각적인 요소와 연 결이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두입 구가 중앙보다 보다 높고 볼륨감 있 게 구성되었다. 또한, 과제를 받고 사이트 조사를 하면서 현재 A동과 C 동을 이어주는 다리에 개선될 부분 이 무엇일지를 찾아보았다. 사람들 이 최단경로로 이동하려는 이유 때 문에 ㄱ자로 꺾인 부분에서 동선의 겹침이 일어나고 그로인해 사용자들 에게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판단, 개 선하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내부를 구성하였다. 외벽이 A동에서 C동으 로 가는 사람이든, C동에서 A동으 로 가는 사람이든 오른쪽 벽은 열린 공간으로, 왼쪽 벽은 닫힌 공간을 만 들어 사람들의 시선을 오른쪽으로 유도했다. 내부에 놓인 계단과 경사 로는 사람들이 계단보다 경사로에게 부담감을 덜 받는다는 것을 이용하 고자 하였다. 가운데의 기둥들은 오 른쪽에서 왼쪽으로 경로를 변경하려 면 우회해서 가야하는 동선을 만드 는 역할을 함으로써 이러한 구성들 을 통해 사람들을 오른쪽 한편으로 정리해주는 모습을 상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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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Bridge

1—B

정현진

이 작품의 마지막 컨셉은 방의 연결 로 과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또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 는 공간을 내어주고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이동 할 수 있게 최단 거리로 이었으며 방 들로 길을 연결해 보았다. 처음 모델 을 진행 할 때는 칸막이라는 컨셉을 잡고 진행했었으며 공간을 효율적으 로 늘여서 사용하며 그늘인 공간을 칸막이를 통해 나누어서 공간을 쓰 이게 하여서 그 공간을 쉬는 공간으 로 활용하는 방법을 추구 했고 그 공 간에 가구를 통해 가볍게 쉬었다가 갈 수 있을 만한 공간을 만들려고 했 고 그 공간을 쓰려고 했다. 그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효율적인 활용을 하 는 방법을 더 생각해보니 남는 공간 을 활용하는데 단층만 사용하는 방 법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서 효 율적인 방법을 생각하니 복층을 활 용한다면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이라 고 전개되어서 복층을 사용하여 반 지하 개념과 이층을 넣어 사용했다. 그리고 방이라는 개념을 넣어서 칸 막이라는 개념을 가져가보려고 했 다. 그리고 이 방에는 가구를 의자와 책상을 넣어 조금 더 편히 쉴 수 있 는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리 고 좀 더 조밀하게 공간을 나누어 방 을 몇 개 더 넣어서 최대한 많은 공간 을 확보해서 사람들을 많이 수용하 려 했다. 사람들이 보는 부분에서인 시선의 활용에서는 사람들이 직접적 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은 문이라는 열 려있는 공간밖에 없으면서 직접적인 시선에서는 시선의 활용을 적게 했 다. 간접적인 시선으로 최대한 들여 다본다면 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 으며 블라인드처럼 만들어 밖에서는 안을 쉽게 볼 수 없는 모양으로 방을 조금은 개인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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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am

1—B

송창우

현재 다리의 위치는 여러 제약을 갖 고 있다. 우선 다리가 주요 강의가 있 는 A동과 C동을 연결하기 때문에 주 변에 강의실이 많다. 따라서 다리에 서 소음이 발생한다던지 수업을 방 해하는 이벤트가 있어서는 안된다. 또한 다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 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다. 주로 다음 수업을 위해 다른 강의실로 가 기 위해 다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수업과 수업 사이 공강시간에 잠깐 머무른다고 해도 10분 20분이 고작 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리는 다양 한 전공과 다양한 학년의 사람들이 이용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다 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하다가 전시공간이 적합하다고 생각 되었다. 기존의 동선(빠르게 다리를 건너고 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단거리)을 유지하면서도 전시공간이 존재할 수 있는 디자인을 생각하였다. 그러던 중 박스를 겹치고 가운데 공유되는 공간을 이동통로로, 양 옆의 남는 공 간을 전시 공간이나 쉼터 등으로 이 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 리고 단순한 사각형 모양 보다는 육 각형 모양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넓은 시야확보와 전시 공간 등의 잉 여공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육각형 모양을 선택하게 되었다. 전시 공간에 직사광선은 좋 지 않으므로 창을 따로 내지 않고 육 각형 틀의 사이에 유리를 끼워서 빛 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못하게끔 하여 간접광을 유도하였다. 또한 육 각형박스 하나하나를 서로 다른 행 위를 하는 공간으로서 구분 짓기 위 하여 크기와 높이를 다르게 하였고 이중바닥을 사용하여 이동하는 사람 들의 편의와 잉여공간으로서의 활용 을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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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1—B

김도담

맨 처음 A동과 C동을 연결하는 다 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건물의 특 징들을 생각해보았다. 지금의 다리 는 'ㄱ'모양의 다리여서 일방적인 방 향으로 지나다니게 만들어졌다고 생 각했다. 나는 이 다리를 'ㅇ'모양으로 순환하듯이 동선도 길게하고 마주치 는 일이 많아지도록 바꾸었다. 동선 이 길어야하는 이유는 다리위에 오 래 머무르게 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마주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 ㅇ'모양을 2개 붙이면 어떨까? 생각 이 들었고 '8'자가 되면 동선제시가 다양하게 늘어나서 전보다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여 이 를 이용해서 '8'을 선택하였다. 사실 원래는 'ㅇ'안에 동그란 테이블을 크 게 넣어 c동 매점자리가 모자란 점을 해결하려 했지만 기본적인 동선이 방해가되어 중간을 뚫어버리고 밑으 로 내렸다. 나선형 계단을 이용하여 밑으로 쉼터를 내리면 동선에 방해 가 되지도 않고 공간활용이 늘어나 는 장점이 생긴다. 또한 밑에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며 쉬 고 싶은 사람들도 부담스럽지 않도 록 만들어지게 되었다. 나는 다리가 더욱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길 바라 면서 건물에서 건물이 아니라 광장 이랑 c동옆 정자까지도 다리를 내렸 다. C동옆은 밖까지 계단을 내려 건 물 겉으로 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바 로 다리를 이용하여 건물안으로 들 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이용률을 높 였다. 광장은 d동으로 바로 연결되 어 계단을 뺐지만 대신에 우리학교 는 광장에서 행사가 많이 이루어져 다리에서도 구경할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a동은 우리학교 건물중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점을 발견하여 바깥으로 엘 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다리와 연결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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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agon

1—B

전선호

A-C동 사이 다리에서는 사람들은 많은 일을 한다. 실험실에서의 친구 를 기다리거나, 그저 다리를 지나가 기도 한다. 그래서 그러면서 사람들

A-C 동 사이 다리의 플랫폼화

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 보았 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곳에서 기다 리면서 노래를 듣기도 하고, 책을 읽 기도 하였으며, 친구와 이야기하기 도, 포스터를 보기도 한다. 이 과정 들을 확대해 보기로 했다. 일종의 다 목적 플랫폼의 형태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어떤 하나의 공간만 을 생각해 보았지만, 만들면 만들수 록 좀 나누어진 공간을 생각하게 되 었다. 이 나누어진 것 같으면서 하나 로 연결된 이 공간에서 사람들은 그 저 쉬기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 에 빠지거나, 과제를 하는 등 여러 가 지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처음에는 연꽃모 양으로 하나의 센터를 중심으로 여 러 가지 모양이 나오는 모양을 생각 했다. 하지만 그 패턴으로 육각형 모 양을 선택하니 분자구조 같은 모양 이 나오면서 마음에 드는 모양이 되 었다. 앞에서 보면 약간 공상적인 모 양을 갖추기도 하면서 다채로운 모 양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크고 작은 패턴이 섞이 는 모양을 형성해 어디에서도 어떤 공간으로 바로 넘어 갈 수 있도록 만 들어서, 넘어가는 사람들도 어느 정 도 재미를 느끼거나 형태적으로 흥 미로운 모양이 나오도록 유도했다. 또한 육각형 모양을 수평적으로 높 낮이를 다르게 배치함으로써 어느 정도 입체감이 나오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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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하다

1—C

장세영

붉은 벽돌로 둘러싸인 홍익대학교. 학생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또는 쉴 곳을 찾기 위해 바쁘게 이동한다. 삭 막한 공간 속에서 학생들은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을 느끼고 싶지 만 바람은 거대한 벽 앞에서 지나가 지 못하고 무력하게 튕겨져 나가며 따스한 햇볕은 벽돌그늘로 인하여 막혀버린다. 이 다리는 허름하지만 그 안에 있으면 최고의 안식처, 피난 처가 되어줄 수 있으며, 틈 사이로 따 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통하고 피곤하고 지쳤을 때 푹신한 건초에 몸을 기대어 쉴 수 있는 헛간과 같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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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y

1—C

전형빈

이 다리는 착시로 하여금 속도감을 주어 이용자들이 이를 느낄 수 있 게 하는 다리입니다. 요즘 현대인들 은 너무 바쁘게 살고 우리들 또한 그

속도감이 나타나는 Speedy Bridge

렇습니다. 조급함과 급박함이 그들 의 심리를 대변할 뿐입니다. 그렇다 면 그들의 마음처럼 빨리 갈 수 있는 다리가 될 수는 없을까 에서 생각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가 지고 있는 이들에게 여유가 아닌 속 도감 있는 이들에게 여유가 아닌 속 도감 있는 다리로 사용자들의 심리 에 부합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으로 착시를 이용한 횡단의 다리로써 횡 단의 목적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고 프레임, 직선의 변주, 시선처리 등 을 통해 시각적인 착각을 주어 무의 식적으로 빠르게 건너는 듯 한 느낌 을 주고 오가는 길의 방향성을 서로 다르게 두어 횡단에 집중이 되게 합 니다. 구조적인 부분은 속도감에 대 한 통일감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모난 프레임이 양끝에서 다리 내 부를 보았을 때 정면에 집중되게 하 였고 양옆을 포함한 전면이 다른 면 을 만나는 직선들로 이어져있습니 다. 또한 전체 적인 색감을 빨간색으 로 주어 주변 site의 건물색 과의 조 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바닥부분에 일자형식의 모이는 라인패턴을 주어 다리 횡단시 정면의 시선처리로 하 여금 착시를 더욱더 극대화 시킬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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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ar

1—C

송수윤

처음 A동 C동의 다리를 보았을 때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이 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건물과 비 슷한 색과 주변에 나무들에게 가려 져 사람들에게 눈에 잘 띄지 않고 A 동 C동을 주로 이용하지 않은 학생 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 였다. 따라서 다리를 트여보이게 만 들어 개방적으로 만들고 싶었다. 건 물들을 보았을 때. 건물중에서 가 장 트이고 개방적인 곳으로 테라스 를 생각하게 되었다. 테라스는 건물 과 붙어있지만 공간적으로나 이용목 적을 보면 다른 공간처럼 느껴지기 도 한다. 따라서 다리를 조각내어 각 각의 공간을 입체적으로 튀어나오 게 만들어 답답한 느낌을 해소 시켰 다. 그 과정에서 사각형의 다른 조각 들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배치하였고, 프로그램도 휴식공간에 맞추어 설계하였다. 또한 주변의 나 무들을 고려하여 다리 사이의 공간 에 나무를 배치하였다. 기존의 나무 와 새로 심은 나무를 조화롭게 배치 함으로써 다리를 보았을 때 주변환 경도 눈에 들어오게 하여 시야가 트 여보임으로서 시각적으로 공간이 넓 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224


Hivridge

1—C

김학수

차가움, 밀집됨, 삭막함, 바쁜 움직 임 등은 도시의 특징이다. 수많은 도 시의 특징들 중 ‘밀집됨’을 다리에 담았다. 도시의 건물들은 서로 밀집

Hive+bridge

하여 빌딩숲을 이루고 있으며 불특 정 다수의 여러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벌집 역시 한 종류가 아닌 여러 종류의 벌이 사는 구조체이며 수많 은 육각형들이 밀집되어있다. 이 점 에서 벌집과 도시의 공통점을 찾았 고 벌집의 육각패턴에 착안하여 디 자인 했다. ‘도시’라 하면 사람들은 대게 검정색, 회색 등 무채색을 떠올 린다. 하지만 고동빛 조명과 나무재 질의 다리가 조화를 이루면서 따뜻 하고, 안락한 도시의 모습을 연출한 다. 사람들이 하루일과를 마치고 각 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다리 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쉬기 위해 각 각의 구석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비 유했다. ‘구석’은 드러나지 않는 곳 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사람들이 기 피하려는 공간이다. 하지만 어느 건 축가는 이렇게 말한다. ‘책상’과 의 자가 하나씩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삼 각형 모양의 구석진 방이 있었다. 창 밖 으로 아름다운 벚나무 한그루가 보이는 방이다. 비좁지만 나는 그 구 석진 골방을 사랑한다. 그 곳에 가 면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고, 흥분 됐던 마음이 가라앉으며 편안해 지 기 때문에...‘ 이 구석을 브라운 시 티의 다리에 담았다. 고동빛 도시 와 밀집된 구석들이 조화를 이루면 서 삭막한 도시의 모습이 아니라 구 석에 옹기종기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인심이 회복된 따뜻한 도시 모습의 Hivridge다.

225


놀이터

1—C

조한슬

현재의 다리에서는 조용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수 업 직전에만 빠르게 이동할 뿐입니 다. 이런 다리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 고 싶어서 이번 프로젝트의 큰 주제

놀이터의 정글짐 안의 공간을 활용하여 만든 놀이터

를 생기 있는 다리 만들기로 정했습 니다. 생기 있는 장소의 의미를 생각 하다가 어린이들의 웃음에서 생기가 가장 잘 느껴진다고 생각되었습니 다. ‘어렸을 적 놀던 정글짐 안에 공 간 넣기’ 에서부터 시작하는 생기 있 는 장소 만들기는 A와 C동 사이의 다리를 지나다니는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고, 삭막한 삶 속에서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뛰어 놀던 느낌을 되살리고 더 나아가 아 이들의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본받아 좀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공 간, 놀 수 있는 터를 만드는 것이 제 다리의 목표입니다. 큰 정글짐 안에 투명한 블록, 유리로 되어있는 블록, 흰색을 기본으로 하 여 여러가지 색상의 블록을 끼워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제 다리입니다. 이리저리 움직 이는 블록을 이용하여 의자나 탁상 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흰 색 블록에 자유롭게 벽화를 칠할 수 도 있게 하 여 좀 더 창의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 다 리 주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기 있 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형안의 다 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다양한 색으로 나타내었습니다.

226


Hill In The Sky

1—C

문현정

영화 속 장면에서 흔히 나오는 누 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자신만의 휴식을 취한 곳이 있었나 생각해보 자. 내 방?을 제외하고는 딱히 생각 나지 않는다. 이렇듯 우리는 혼자만 의 휴식을 취할 공간조차 가지고 있 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나 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풀밭에 앉아 자연을 느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 는 다리를 만들고 싶었다. 햇살이 내 리쬐는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언덕 을 상상하며 디자인에 임했다. 언덕 에 앉아 책을 읽는 것처럼 다리에 넣 을 수 없을까 생각하다 언덕을 모티 브로 자연을 다리에 관입시키게 되 었다. 중앙부에 실제 언덕을 넣어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언덕에 앉아 좀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하였고 시간이 없어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 무 징검다리 같은 다리를 지나가면 서 자연 속 풀내음을 맡을 수 있는 그 런 Bridge를 설계하였다. 또한 단조 로움을 피하기 위해 스릴감 있는 흔 들다리도 넣어 재미를 더했다. 멀리 서 보면 마치 건물과 건물사이에 떠 있는 듯하면서 하늘 공원 같은 느낌 을 준다. 삭막한 학교생활에서 조금 이나마 그들의 힘듦을 덜어주고 동 심에 돌아가는 듯 한 다리로써 그들 이 자연과 함께 동화되는 다리를 만 들고 싶은 나의 소망이 들어있는 다 리이다.

227


Inter change

1—D

박현주

기존 브릿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효 율적이지 못한 이동이라고 생각했 다. 많은 사람이 기존 브릿지를 이용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브릿지를 건 너 건물 안의 계단을 통해 가고자 하 는 층으로 이동한다. 때문에 브릿지 내부에서 층의 변경을 해결할 수 있 도록 만들고자 하였다. 교차로처럼 A동 3ㆍ4층과 C동 1ㆍ2층, 총 4개 의 다른 층들을 연결하여 멀티 레벨 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존재하던 브릿지의 높이 말고 두 층 사이, 새로운 높이에 브릿지를 만들 었고 그 층에도 단차를 주어 기존 브 릿지에서는 경험하지 못 했던 새로 운 높이를 통해 또 다른 시야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요즘은 주변을 느끼 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도착하는 것 이 목적이 된다. 이로 인해 길 양옆에 자리 잡은 것들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브릿지의 양옆은 칸 을 나누고 밖으로 시선을 유도하여 하나의 창으로 봤다면 흘려보낼 수 도 있었던 우리 학교의 모습들을 찾 아볼 수 있게 하였다. 단차로 발생한 계단은 본래의 기능을 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공강 시간 동안 잠깐이라 도 앉았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 하였다. 지붕 사이 틈으로 들어오는 빛은 사람들의 동선 유도에 쓰일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이 앉아 있는 계단 에 떨어지도록 하여 브릿지 내부 분 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하였다.

228


Frames

1—D

최권휘

우선 내가 느낀 현재 있는 A동과 C 동을 잇는 다리에 대한 문제점은 폭 이 좁고 아무리 통행을 위한 목적이 라고 하지만 단조롭고 단순한 다리 형태였다. 그래서 우선 다리의 폭을 기존 다리의 1.5배로 늘렸다. 기존 다리보다 무거운 감이 없지 않아 있 지만 다리를 건너는 통행자들에게는 편할 것이다. C동 2층에 열람실이 위치해 있는데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잠깐 휴식을 취할 공간이 협 소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다리에 실 개념의 공간을 추가해서 열람실을 이용하던 학생들의 휴식공간과 수업 이 없는 시간에 딱히 갈 곳이 없는 통 학생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5개의 실들이 있는데 모두 높이와 폭이 다르고 기존 다리 층에서 올라 가고 내려갈 수 있게 높이의 다양성 도 주었다. 올라가는 실은 앉을 수 있 는 책상을 두고 내려가는 실은 단차 를 두어 걸터앉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전체 다리를 5부분으로 나누 어 2,3개의 짧은 계단을 이용해 오 르내릴 수 있도록 높이차를 두었다. 옆 벽면은 모두 유리소재로 하였는 데 자칫 밋밋할 수 있던 통유리 부분 에 각기 다른 사각의 프레임들을 주 어 시각의 다양성과 기존 다리의 단 조로움을 덜었다. 다리의 폭을 늘리 고 입면에 프레임을 주면서 각 실들 과 짧은 계단을 통해 높이차를 둔 부 분들로 인해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프레임이들 형성되면서 기존 다리보 다는 실용성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되었다.

229


Each Singles

1—D

조윤주

A동과 C동을 기능적으로 잇기도 하 면서 그 주변의 아름다운 학교 경관 도 볼 수 있는 다리를 만들려 했다. 학교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을 여러 가지 각도와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하 도록 여러 정육면체를 뒤틀며 이어 붙이고 일정 부분만 창을 만들었다. 또한 다리 내부에서 앉아서 혹은 일 어서서 바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 해 계단을 두었다. A동과 C동을 기 능적으로 이으면서 그 주변의 아름 다운 학교 경관을 볼 수 있는 다리 를 만들었다. A동과 C동의 같은 층 을 단층으로, 기존의 다리의 연결 상 태와 변함없이 연결하였다. A동과 C 동을 이을 때 복층으로 연결하지 않 은 까닭은 전체적인 다리의 외관과 다양한 문제점 때문이었다. 즉, 복 층으로 연결하게 되는 순간 층고 등 과 같은 많은 문제점이 생김과 동시 에 내가 강력하게 표현하는 여러 가 지 정육면체의, 배치가 부자연스럽 게 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주변 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다 리를 만들었다. 특히 도로로 이어진 부분의 경관은 더욱 아름다워 그 부 분의 시선을 유도하도록 강력한 하 나의 프레임을 주었다. 전체적인 모 양은 여러 크기의 정육면체들을 뒤 틀며 이어 붙인 형태이다. 이렇게 설 정한 까닭은 여러 각도로 A동과 C동 주면의 경관을 볼 수 있다는 부분을 강하게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경관 을 본다는 의미를 더욱 확실히 덧붙 이기 위해 첨가한 것으로는 프레임 형태의 테두리를 두는 것이었다. 또 한 다리 내부의 다채로운 분위기, 행 위들도 고려하였다. 다리 내부의 부 분적 변화를 두기 위해 경관을 보는 위치로 향하는 계단을 두었다. 다리 내부의 부분적 변화도 경관을 볼 수 있게 한 기능을 고려하여 만들어 다 리의 고유성을 더하였다.

230


Cuview

1—D

조재형

제가 사용자로써 경험한 A동과 C동 의 근본적인 문제는 이용률이 낮아 다리로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 다고 생각했습니다. C동과 뒤에 E동 을 연결하는 물리적인 연결고리로 써의 기능 달성하지만 효율성이 좋 지 못해 이용객이 많지 않다는 문제 점을 고치기 위해 저는 설계 방향을 A-C동을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 이 상으로 이용객들이 색다른 공간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꼭 다리를 건너가는 이용객 뿐만 아니라 공간 을 경험하려는 사람들도 다리를 이 용할 수 있도록 설계의 방향성을 잡 았습니다. 우선 기존 A-C동 다리의 큰 장점은 C동의 뒤에 작은 산이 위 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시야에서 볼 수 있 는 가장 좋은 장점은 자연적인 요소 가 풍부하게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였으나 기존의 다리는 모든 곳에 창 문이 달려 있어서 사용자가 자연스 럽게 공간은 인식은 하지만 모든 곳 이 강조되어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는 점을 설계에 반영했습니 다. 설계자로써 풍경 중에서 C동 뒤 의 산이 좋은 뷰를 가지고 있다고 판 단, 기존의 다리의 동선에서 ㄱ자로 동선이 만나 중첩되는 공간에서 C동 을 바라보는 큐브의 공간을 추가해 시야를 열어주었으며 A동-C동을 건너는 것을 넘어서 더한 공간을 경 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큐브를 통 해서만 1.5층고 삼각형의 나무데크 의 쉼터로 넘어가 쉼을 얻을 수 있습 니다. 삼각형의 나무데크는 다리가 목적 없이 커져 1층의 그림자가 생겨 서 죽는 공간이 최대한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A-C동을 잇는 최단선을 만들고 다리의 1층의 공간을 1/3만 덮을 정도 안으로 넣어서 다리에서 도 열리고 닫힌 공간을 공존시켜 소 통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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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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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우리 학교에 있는 다리는 그저 건물 과 건물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 다. 그 다리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그 냥 휴대폰을 보면서 가거나 앞만 보 고 가기만 하지 옆을 잘 보지 않는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 는 나의 다리는 다리를 건너면서 자 연스럽게 옆을 보고 새로운 공간에 접근할 수 있다. 원래의 다리에 추가 된 두 개의 공간이 있는데 하나는 작 은 공간 하나는 큰 공간으로, 큰 공간 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두 개의 공 간의 벽들은 선의 연장으로 이어져 있어서 작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 큰 공간 쪽을 바라보면 바로 그쪽으로 이끌어지도록 설계하였다. 그 공간 속의 시선들이 연장되어 그 공간을 지나가고 싶게 한 것이다. 추가된 공 간의 재료는 나무로 하여 가벼운 느 낌이 들도록 하였다. 그 두 개의 공간 은 추가되었지만 겉으로는 재료 외 에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고 그 공간 안에 직접 들어가 보면 높이가 달라 더욱 새로운 공간이라는 느낌 이 들도록 설계하였다. 그 새로운 공 간은 잠시 쉴 곳이 필요한 학생들에 게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그 공간에 서서 밖을 바라봄으로써 다리의 주 변 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 도록 한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기 존다리에 공간을 추가하여 학생들이 지나가고 싶어 하는 재미있는 다리 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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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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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있는 A동 과 C동 사이에는 서로를 잇는 다리 가 있다. 그러나 현재 다리는 사람 들이 주로 수업을 위해 길어야 수 십 초 머무는데 그친다. 그리고 학교 안 에 있는 산책로가 부족하다고 판단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 고, 자연스럽게 돌아다닐 수 있는, 산책이 가능한 다리를 만들었다. 이 를 위해서 주변과의 조화를 생각하 고, 세 지점을 연결하는 다리를 계획 했다. 먼저, A동 3층과 C동 1층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유지하고, 다리 의 벽과 천장을 제거해서 산책로 같 은 느낌을 내려고 했다. A동에서 C 동 사이의 거리가 산책하기에는 짧 은 거리여서 다리 중간에 길을 내어 B동과 연결하였다. B동과 다리를 연 결하면서 주변에 있는 나무를 최대 한 보존하기 위해 다리를 지그재그 로 꺾어 현존하는 나무들을 피해가 면서 나무 위를 걷는 느낌을 만들었 다. 그리고 단순히 걷기보다는 중간 에 C동 광장을 바라보고 있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중간에 쉴 수 있게 하였다. 이 공간에서는 C동 광 장에서 행사를 한다면 행사를 구경 할 수도 있고 소통도 가능하다. 행사 가 없다고 하더라도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앉아서 쉴 수 있다. 그리고 다 리 주변에는 나무가 많은데, 이와 조 화를 위해서 다리 전체의 재료를 나 무로 선택했다. 다리를 만들면서 가 장 큰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기둥이 었다. 이 다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은 조화이기 때문에 기둥이 꼭 필요 하지만 눈에 띄지 않게 만들어야 했 다. 그래서 다리를 안전하게 지탱하 면서도 눈에 띄지 않는 위치인 화단 안쪽으로 최대한 넣어서 조화롭게 만들었다. 난간에 대해서도 고민하 였는데, 일반적인 난간보다는 얇은 나무 기둥을 반복적으로 세워서 주 변과 조화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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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al Project Review 2015 Hongik University

Dep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Major in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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