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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제2호
SECOND ISSUE 요넥스코리아가 만드는 두 번째 <Y Magazine>이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테니스 스타 바브린카부터 배드민턴의 전설 린단의 이야기,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요넥스의 활약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YONEX 2015 FALL / WINTER Y MAGAZINE
롤랑가로스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타 플레이어 바브린카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새로운 리더 하태권 감독
INFOGRAPHIC
요넥스 선수들의 2015년 우승 기록
Yonex Player’s Achievements 04 03
03 02
03 02
02
1월 시에드 모디 인터내셔널 배드민턴 챔피언십 여자 단식 준우승 3월 인도 오픈 여자 단식 준우승 4월 아시아 챔피언십 여자 단식 우승
4월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 복식 우승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우승
4월 아시아 챔피언십 남자 복식 준우승
라차녹 인타논
헨드라 세티아완 & 모하메드 아산
3월 전영오픈 여자 단식 우승
3월 스위스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3월 독일 오픈 남자 단식 우승 4월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3월 전영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3월 인도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6월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
4월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우승
5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6월 캐나다 오픈 남자 단식 우승
5월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우승
4월 아시아 챔피언십 남자 단식 우승
6월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빅토르 악셀센
리총웨이
캐롤리나 마린
린단
얀 O. 요르겐센
Badminton
2015 FALL / WINTER Vol. 02
지구촌 곳곳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요넥스의 후원 선수들. 2015년, 그들이 쌓아올린 우승의 기록을 한데 모았다. 어떤 선수가 얼마나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만나보자(2015년 7월 31일 기준).
03
정리 김영리 ┃ 인포그래픽 Bydos
06
03 02
02
02 01
2월 호주 오픈 혼합 복식 우승 3월 BNP 파리바스 오픈 여자 복식 우승
4월 패밀리 서클컵 여자 단식 우승 1월 시에드 모디 인터내셔널 배드민턴 챔피언십 남자 복식 우승 3월 전영오픈 남자 복식 우승
마티아스 보에 & 카스텐 모겐센
4월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여자 단식 우승
4월 프라하 오픈 여자 복식 우승 2월 ABN AMRO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 남자 단식 우승
6월 애곤 클래식 버밍햄 여자 단식 우승
6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
안젤리크 커버
스탄 바브린카
6월 톱쉘프 오픈 여자 복식 준우승
3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여자 복식 우승 4월 마이애미 오픈 여자 복식 우승 4월 패밀리 서클 컵 여자 복식 우승
3월 LPGA JTBC 파운더스 컵 우승
4월 US 남자 클레이 코트 챔피언십 남자 복식 우승
6월 애곤 인터내셔널 이스트번 여자 단식 우승
7월 윔블던 여자, 혼합 복식 우승
7월 KLPGA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 우승
리카르다스 베랑키스
벨린다 벤치치
마르티나 힝기스
김효주
Tennis
Golf 03
PUBLISHER’S LETTER
04
2015 FALL / WINTER Vol. 02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된 요넥스의 진수를 만나보세요! 저희 요넥스는 지속적인 발전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 더 뛰어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력을 높이고 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신소재를 개발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요넥스의 제품은 수많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뿐 아니라 테니스, 골프, 스노우보드 등 다른 분야에서도 그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브랜드이다 보니, 최근 들어 기술력은 전혀 흉내 내지 못한 채 제품의 외형만 똑같이 만들어 사람들을 속이는 가짜 제품이 간혹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십여 년 간 쌓아온 요넥스의 브랜드 이미지와 퀄리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습니다. 또, 저희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입니다. <Y Magazine> 2호 발간을 준비하면서 이런 사례를 목격한 뒤, 요넥스의 정품과 가짜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책에 실었습니다. 정품을 구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꼭 숙지하신 뒤 피해를 입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Y Magazine> 2호에는 이밖에도 체형별, 실력별 용품 선택법과 요넥스의 후원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 대회 소식 등 다양한 뉴스가 실려 있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흥미진진한 내용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인생을 젊게 살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 회사로 출근을 하고, 회사 업무를 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가 젊었을 때부터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을 늘 즐겨왔던 덕택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Y Magazine>의 독자 여러분도 꾸준히 운동을 즐기며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제 두 번째 결실을 맺은 저희 <Y Magazine>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 동승통상 회장 김덕인
05
CONTENTS
14
28
002
CONTENTS
50
INFOGRAPHIC 요넥스 선수들의 2015년 우승 기록
PEOPLE 026
INTERVIEW 1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새로운 수장, 하태권 감독
004
YONEX 2015 FALL / WINTER Y MAGAZINE
PUBLISHER’S LETTER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된 요넥스의 진수를 만나보세요!
028
요넥스의 새로운 일원, 슈퍼단 린단
030 ISSUE
SPECIAL FEATURE
성실한 납세의 인증, 철탑산업훈장
012
STORY
032
BRANDNEW
034
FOCUS
038
HISTORY
042
022
CONTRIBUTION
046
SNOWBOARD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방과 후 교실
스노우보드
TIP
STYLE
진짜를 찾아라, 요넥스 정품 구별법
024
GOLF 골프
요넥스의 역사, 그 발자취를 따라
020
TENNIS 테니스
김효주 & 린단의 승리 비결, 슈퍼스타의 신무기
018
BADMINTON 배드민턴
더 쉽게 더 멀리, Nanoray GlanZ
016
OPENING 당신을 위한 요넥스의 제안
제1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
014
INTERVIEW 3 롤랑가로스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다, 스탄 바브린카
FEATURE 010
INTERVIEW 2
HEALTH
050
WEAR Powerful Play on the Court
환절기에 어울리는 똑똑한 운동법
056
WEAR Manners Maketh Man
060
GOODS Winter is Coming
06
2015 FALL / WINTER Vol. 02
66
88
MEMBERS
PLAY WITH YONEX 062
EXPERIENCE 1
086
고객을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
064
EXPERIENCE 2
아시안게임을 석권한 실력자들
088
고객 만족을 위한 명품 서비스
066
WORLD MATCH 1 WORLD MATCH 2
090
DOMESTIC 1
092
DOMESTIC 2
094
LESSON 1 선수들과 함께 한 원 포인트 정구 레슨
078
LESSON 2 ‘김효주 스승’ 한연희 감독에게 받는 원 포인트 골프 레슨
082
SHOP 기본에 충실한 컴포트화, 가버
096
요넥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
074
AGENCY 상도동의 터줏대감, 세진스포츠
제20회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
072
SUPPORT TEAM 요넥스를 만드는 제 3의 힘, 고객패널단
세계에서 가장 큰 동호인 대회
070
PLAYERS 여자 테니스의 희망과 요넥스의 만남
요넥스와 함께 하는 슈퍼시리즈
068
TEAM
NEWS 단신 뉴스
098
EPILOGUE
Cover Story
광고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두번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브린카 선수가 이번 호 표지의 주인공이다.
CLUB 1989년생 뱀띠들이 뭉쳤다, 89렁이
07
MASTHEAD
Publisher 김덕인 / Duck In Kim Editorial Division Editor-In-Chief 김영리 / Younglee Kim / jenny.kim@bydos.co.kr Editor
YONEX 2015 FALL / WINTER Y MAGAZINE
김선미 / Sunmi Kim / writer0511@gmail.com Freelance Editor 이충재 / Choongjae Lee
통권 발행처
2호 요넥스코리아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120
이지혜 / Jihye Lee Design / bydos Art director 황인찬 / Inchan Hwang / bydos@bydos.co.kr Designer 장준호 / Junho Jang / jangune@bydos.co.kr 전소영 / Soyoung Jeon / sssyoung08@bydos.co.kr 박은진 / Eunjin Park / pedang@bydos.co.kr Photograph Photographer 조중민 / Joongmin Jo / doshio@outlook.com 덕화 / Duk Hwa / rieo1092@naver.com Yonex Korea Marketing Team Marketing Director 문상혁 / Sang Hyug Moon / msh@yonex.co.kr Scan & Engraving / Apple Print Print / 광진인쇄
<Y Magazine>은 간행물 윤리 강령 및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허가 없이 옮겨 쓸 수 없습니다.
08
FEATURE ISSUE
성실한 납세의 인증, 철탑산업훈장
The honor of Yonex ㈜동승통상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철탑산업훈장의 영광스러운 수여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1977년 기업을 설립한 이래 투명한 기업 경영과 성과로 국가 산업 발전에 뚜렷한 기여를 해 온 ㈜동승통상의 공로를 당당히 인정받은 결과였다.
에디터 김영리 ┃ 사진 조중민
01
지난 3월 3일 제 49회 납세자의 날
설립하고 한국 최초로 배드민턴 셔틀콕을
행사에서 진행된 철탑산업훈장 수상식
제조해 일본과 유럽 등지에 수출을 시작한
현장. 김덕인 회장이 동승통상을 대표하여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을 정도로
철탑산업훈장의 수여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
우수한 경영을 해왔다. 요넥스코리아의
훈장은 적자 없는 경영과 신규 사업 전개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장은 “지금까지의
통한 수입 대체 효과, 성실한 납세 실적을
우수한 경영 성과를 통해 성실히 납세해 온
치하하는 것. 훈장을 수여받은 김덕인
공로를 인정”받은 것. 그는 또 “배드민턴
회장의 얼굴에 뿌듯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의류 등 꾸준한 신규 사업 전개를 통해
김덕인 회장은 지난 1977년 동승통상을
국내 생산량 증가를 통한 수입 대체 효과도
10
02
2015 FALL / WINTER Vol. 02
03
04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계획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동승통상은 지난 1978년
한편, 요넥스코리아는 한국 체육 산업의
한국 최초로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발전을 도모해 온 기업답게 사회공헌
셔틀콕 공인을 획득했으며 1982년부터는
프로그램 또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배드민턴 넘버원 브랜드인 요넥스의
배드민턴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자리
한국 에이전트로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해
잡은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는
요넥스코리아란 이름으로 한국 배드민턴
물론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후원, 요넥스
역사 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해왔다. 또
사랑나누기 실천 행사, 정구국가대표팀
1988년에는 국제 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후원 등 다양한 CSR 활동으로 스포츠를
공인을 획득하고 서울올림픽 공인구로 지정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으며 1995년과
있는 것. 특히, 1994년 처음 개최한 원천배
2005년, 2009년에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대회는 국내 배드민턴 꿈나무 선수들은
요넥스의 에이전트 중 최우수 에이전트로
물론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선정되는 등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배드민턴 유망주 선수들까지 참가하는
철탑산업훈장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대회로 매년 그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05
경영 성과를 발표하고 업계 최초로 대리점 체계를 구축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등 회계 투명화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인 덕분에 얻은 성과이기도 하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덕인 회장은 “기업 성장의 과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노력을 국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면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따라 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
01 김덕인 회장과 임환수 국세청장 02 철탑산업훈장 시상식에 참석한 김덕인 회장 03 훈장을 수상한 김덕인 회장이 요넥스코리아의 임직 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06
04 납세자의 날 행사가 열린 행사장 전경 05, 06 이날 김덕인 회장이 수여받은 철탑산업훈장과 훈장증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소임을 다 해 나갈 것”이라는 새로운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덕인 회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기업 발전이라는 경영 철학을 계속 지켜갈
11
FEATURE STORY
제1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
Yonex Junior Golf Competiton 요넥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골프 분야에서 또 한 번 확장됐다. 올 봄, 처음으로 선보인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를 통해 요넥스코리아는 골프 계의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제 2, 제 3의 김효주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01
에디터 김선미
02
01 대회에 출전한 한 주니어 선수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02 특별 행사로 진행된 스윙 분석 이벤트
국내 골프의 발전과 우수 선수를 조기
여자부에서는 이주연(대전산성초 6) 선수가
유망 주니어 골퍼를 발굴하여 국내 골프
발굴하기 위한 제1회 요넥스컵 주니어
각각 우승을 차지해 장학금 1백만 원과
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개최했다”며
골프대회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제주
드라이버를 받았다. 중등부에서는 김민규
“앞으로 꾸준한 개최를 통해 많은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선수(신성중 2)와 정시우 선수(원주상지여중
유망주들이 김효주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여
2)가, 고등부에서는 최민석 선수(홍천농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대회 개최의
초등부, 남/여 중등부, 남/여 고등부 등
3)와 박효진 선수(오상고 3)가 우승
취지를 전했다.
6개 부문에서 예선 없이 2라운드 36홀
트로피를 거머쥐며 초등, 중등부 우승자와
한편, 대회 전날인 3월29일(일)부터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었으며 이틀
동일한 리워드를 수여 받았다.
3월31일(화)까지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
간의 성적을 합산하여 우승자, 준우승자,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는 “평소 사회적
드라이빙레인지 요넥스존에서는 스윙
3위를 결정했다. 참가자 150여 명 중 각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고자
분석 이벤트가 열렸다. 요넥스 일본 본사
부문 상위권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
도움이 필요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스태프가 직접 주관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트로피, 요넥스 클럽이 전달됐다. 초등학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참가자 모두에게 무료 스윙 정밀 분석 및
남 부문에서는 송근형(정림초 6) 선수가,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골프대회는 국내
맞춤 클럽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12
FEATURE BRANDNEW
더 쉽게 더 멀리
NANORAY GlanZ
Nanoray의 신제품이자 Nanoray
요넥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Nanoray
기술을 적용하여 매우 얇으면서도 강하다.
시리즈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GlanZ는 넓어진 헤드 스폿과 보다
Nanoray 시리즈의 다른 라켓에 비해
있는 GlanZ 라켓. 이 제품은 올라운드
강해진 반발력, 그리고 눈에 띄게 향상된
샤프트가 유연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플레이어 중에서도 비거리에 더
비거리까지 이뤄내며 마니아들 사이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제품의
최고의 라켓으로 평가 받고 있다. 헤드
장점. 한 동호인은 GlanZ에 대해 ‘800에
프레임은 ‘Brilliant Black’이라는 컬러명처럼
없는 파워와 900에 없는 유연함을 동시에
전체적으로 시크하고 강렬하다. 아래쪽은
충족시키는 라켓’이라는 평을 내린 바 있다.
얇고 위쪽은 두껍게 처리됐는데, 이는
이 말처럼 GlanZ는 손목에 무리를 주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탄생했다. 특히 후위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GlanZ가 셔틀콕을 더 멀리
드라이브를 더욱 강력하게 구사할 수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회전력을 보여주기
보낼 수 있는 비결은 새로운 소재와
있도록 설계한 것. 또한 토크 파워 기술로
때문에 플레이어는 적은 힘으로 더 강한
치밀한 설계에 있다.
인해 사용자는 손목에 큰 힘을 들이지
드라이브를 구사하게 된다.
않고도 강한 회전력을 구사하면서 셔틀콕을
또한 경량 플라스틱과 에폭시 합성 수지를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GlanZ로 플레이한
결합해 만든 새로운 내장형 T-조인트는
이후 어깨나 손목의 피로감이 확실히
스트링 면에서의 셔틀콕 안정성을 높이고,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가
안정된 비행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있다.
이에 더해 아이소메트릭 기술은 메인과
GlanZ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샤프트를
크로스 스트링의 길이를 일치시켜 더 큰
들 수 있다. 요넥스가 개발한 역사상
유효 타구면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중심을
가장 얇은 샤프트는 보다 강력한 샷을
벗어난 타구도 더욱 정확하게 컨트롤할 수
구현하기 위해 최신 나노메트릭 카본
있게 만든다.
에디터 김선미 ┃ 사진 조중민
14
FEATURE FOCUS
김효주 & 린단의 승리 비결, 슈퍼스타의 신무기
Super Star’s Choice ➋
➊
이기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01
골프여왕과 함께 하는
02
슈퍼단의 파워,
어떤 제품을 사용할까. 이들이 무기를
EZONE Tri-G 시리즈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배드민턴의 왕, 린단을 위한 제품이
바꿀 때마다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다승왕, 최소타수왕을 휩쓴 김효주의
등장했다. 요넥스가 올림픽 연속 2회
손에는 EZONE 시리즈가 있었다. 요넥스는
금메달리스트이자 2016년 브라질
김효주의 신무기로 EZONE Tri-G 시리즈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세 번째 올림픽
출시했다. 이는 플레이어의 특성에 맞춰
금메달 획득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최적화된 스핀과 탄도 조정으로 최대
린단 선수를 모티브로 한 린단 리미티드
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콘센트릭 웨이트
에디션을 출시한 것이다. 라인업은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 드라이버는
VOLTRIC Z-FORCE Ⅱ LD, VOLTRIC 8 LD,
샤프트의 축을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VOLTRIC 2 LD 세 가지다.
조정해 정확성과 신뢰감 높은 피팅을
‘트라이-볼티지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제공하며, 약 10야드의 비거리 증가
파워와 우수한 핸들링이라는 상반된 특징을
효과가 돋보인다. 페어웨이 우드 역시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것이 장점. 특히
같은 시스템으로 스핀을 컨트롤해 더 긴
Ⅱ LD는 헤드헤비 밸런스와 공기역학적인
비거리를 실현한다. 리딩 엣지부터 완벽한
샤프트를 채택해 강력한 스매시 파워를
라운드를 자랑하는 새로운 솔 디자인으로
제공한다. 이 샤프트는 요넥스가 개발한
정밀한 샷을 구사할 수도 있다. 컴포지트
제품 중 가장 얇은 것으로, 보다 강력한
아이언은 올 스윗 스폿 헤드로, 큰 헤드면과
샷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돼 있다. 볼트릭
넓은 솔을 가진 아이언은 러프와 타이트한
시리즈의 경량 플라스틱과 에폭시 합성
라이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수지를 결합해 만든 내장형 T-조인트는
깨고 머슬백 아이언과 같은 스윙 구사가
스트링 면에서의 셔틀콕 안정성을 높이고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안정된 비행을 돕는다.
세계적인 승부사, 김효주와 린단은
크게 움직인다. 2015년 그들이 손에 쥐는 제품의 사양을 분석했다.
에디터 김선미
➊ 드라이버 EZONE Tri-G ➋ 라켓 VOLTRIC Z-FORCE Ⅱ LD
16
린단 리미티드 에디션
FEATURE HISTORY
요넥스의 역사, 그 발자취를 따라
Traces of Legendary Yonex 나무로 시작, 알루미늄과 카본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새로운 소재와 기술력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요넥스. 설립된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요넥스가 걸어온 길에는
에디터 김영리 ┃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식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그 오랜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1946
요넥스의 설립자인 미노루 요네야마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목공예용 모터를 가지고 사케병용 코르크나 낚시 찌 등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한다. 공장은 나가오카 시에 세웠다.
1953
나일론 그물, 플라시틱 낚시 찌 등이 개발되는 것을 보며 회사를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느낀 요네야마 사장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일본 전역을 여행한다.
1957
1963
추운 지역에서 나고 자라 실내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요네야마 사장은 당시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한 배드민턴을 발견한다. 이후 라켓을 생산하고 있던 썬바타라는 회사에 OEM 방식으로 라켓을 공급하기 시작한다. 배드민턴 라켓 사업으로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1958
18
썬바타가 파산하면서 배드민턴 라켓은 요네야마라는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기 시작한다. 같은 해, 도쿄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1961
본격적으로 라켓 생산을 하면서 그는 회사 이름을 요네야마 컴퍼니로 정한다. 뛰어난 제품 퀄리티 덕분에 그의 회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공장에 불이 나는 불운을 겪으면서도 일본 내 최고의 배드민턴 라켓 브랜드로 성장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1967
스포츠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사명을 요네야마 라켓으로 변경한다. 싱가폴 수출을 시작한다.
1968
일본 내에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라켓인 B-7000 Alumina Ace를 만들어 판매를 시작한다.
2015 FALL / WINTER Vol. 02
1984
1899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배드민턴대회, 전영오픈의 타이틀 스폰서가 된다.
1992
도쿄와 니가타 증권거래소에 등록된다. 애틀랜타 올림픽에 셔틀콕과 코트매트, 네트 등을 제공하는 공식 후원사가 된다.
1995
테니스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늘려 라켓을 생산, 판매하기 시작한다. 첫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T-7000이었다.
2015
2004
배드민턴이 국가 스포츠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슈퍼 브랜드로 선정된다.
2006
해외로의 수출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브랜드 명이 너무 길고 발음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요넥스라는 이름으로 변경한다. 기존 브랜드 명의 ‘Yone’에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뜻하는 ‘X’를 결합했다.
ISO9001을 획득한다.
2007
대만에 사무실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 100g 이하의 무게를 가진 최초의 라켓을 생산한다.
1982
벤 요네야마가 요넥스를 이끄는 회장이 되었고, 하야시다 쿠사기가 사장직에 새롭게 취임했다.
워킹 슈즈 영역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
회사의 대표 컬러를 청색과 녹색으로 확정하고 새 로고를 만든다. 정구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1978
Nanoray Z Speed가 Arcsaber Z-Slash의 기록을 깨트리며 스매싱 속도 493km/h를 기록한다.
현재의 요넥스 로고를 확정한다.
2000
1974
2013
18홀, 파72, 6,986 야드 크기의 요넥스 컨트리 클럽이 오픈한다.
1998
1973
축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스노우보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1996
1969
2012
ISOMETRIC 기술이 접목된 최초의 배드민턴 라켓이 판매되기 시작한다.
1994
Arcsaber Z-Slash가 역사상 가장 빠른 스매싱 속도인 421km/h를 기록한다.
2010
설립자인 미노루 요네야마 회장의 아들, 벤 요네야마가 가업을 물려받아 사장직에 취임한다.
2009
러닝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25년간 전영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가장 오랫동안 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회사로 기록된다.
골프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배드민턴 대회인 재팬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가 된다(現 요넥스 재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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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CONTRIBUTION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방과 후 교실
Learn from Yonex Players!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요넥스 배드민턴단 감독인 하태권 감독과 배드민턴단 선수들이 서울 온수초등학교 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과 후 교실에서 배드민턴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의 일일 배드민턴 교사로 나선 것. 함박웃음을 장착한 아이들이 그들을 맞이했다.
에디터 김영리 ┃ 사진 조중민
01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하태권 감독과
교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능기부
선수들이 온수초등학교 학생들의 일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온수초등학교
배드민턴 교사로 나선 것은 지난 5월 24일.
방과 후 교실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26명의 아이들의
것. 이날 방과 후 교실에는 하태권 감독과
얼굴에는 들뜬 기대와 설렘이 역력했다.
이행함 선수, 길현철 선수, 김대선 선수, 장호상 선수가 함께 했다.
실제 경기처럼 파워풀했던 선수들의 시범
방과 후 교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지난 겨울 마포구청과
부드러운 말투와 농담으로 무장한 하태권
함께 한 겨울방학 배드민턴 캠프와 4월
감독의 인사로 시작됐다. 첫 순서는
신은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일일 배드민턴
선수단의 시범 경기. 선수단은 실전 경기를
20
01 인사를 나누는 하태권 감독의 이야 기에 집중해 있는 아이들의 얼굴이 사뭇 진지하다 02 선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즐 거워하는 아이들 03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선수들은 아이 들 앞에서 실제 경기 못지않은 파워풀한 시범 경기를 선보였다
2015 FALL / WINTER Vol. 02
방불케 하는 파워풀한 복식 경기를 선보여
드러냈다. 6학년인 백경민 학생도 “하태권
아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상대편
감독님이 나오신 ‘우리동네 예체능’을
코트를 가로질러 꽂히는 강력한 스매시
다시보기로 여러 번 봤는데, 감독님이
기술이 눈앞에 펼쳐지거나 그를 막아낸
여기 계시니까 정말 신기해요”라면서
상대편의 득점이 이어질 때면 아이들의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환호가 터졌다. 이제는 아이들이 직접
신나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은 쉴
다양한 기술을 배워볼 차례. 경기를 끝낸
새 없이 궁금했던 것을 묻고 배우며 즐거운
선수들은 하태권 감독의 지도에 따라
시간을 이어갔다.
헤어핀과 드롭샷, 스매싱, 드라이브, 푸싱,
한편, 이날 방과 후 교실은 아이들뿐 아니라
리시브 등 설명이나 책으로만 배우고
선수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익히기에는 어려운 기술을 배웠다. 기술을
휴식을 하거나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우며 다양한 질문을
주말 오전 시간을 쪼개 나왔지만 선수들
쏟아내는 등 흥미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역시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이행함 선수는 이에 대해 “아이들이 이런 기회를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는 흥미로운 시간
통해 배드민턴에 흥미를 가지고 더 열심히
다양한 기술을 눈으로 보고 배웠다면 이제
운동하게 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그 기술을 직접 몸으로 익혀야 할 터.
그런 계기를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며
삼삼오오 짝을 지은 아이들은 요넥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나도
측에서 준비해 간 다양한 배드민턴 라켓
덩달아 즐거워지고, 가르치는 데에서도
가운데 각자 마음에 드는 라켓을 골라
재미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오전 9시
선수들과 직접 플레이를 해보는 시간을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방과 후 교실은
가졌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가장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을 선정해
선수들과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손목을
배드민턴 라켓과 티셔츠, 액세서리 등을
너무 빨리 쓰고 있으니까 조금만 천천히”
전달하는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더 위로 멀리 쳐서 보내도록 노력해봐”
이날 1등 상품인 배드민턴 라켓은 4학년
등 선수들이 알려주는 포인트를 흡수하려
때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다는 6학년
노력했다. 그렇게 자기 차례를 마친
정진효 학생이 차지했다. 아이들은 요넥스
아이들에게서 설레고 흥분된 소감이
배드민턴 선수단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5학년에 재학 중인
찍고, 사인된 셔틀콕을 선물 받으며 즐거운
김수연 학생은 “너무 재밌고 신기해요”라며
시간을 마무리했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잠깐이지만 몰랐던 걸 배우는 것 같고,
따뜻한 재능기부 활동은 앞으로도 쭉
실력이 는 것 같아요”라고 기대감을
이어질 예정이다.
02
방과 후 교실 신청 방법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따뜻한 재능기부 활동은 1년에 4번 가량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요넥스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SNS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요넥스코리아 공식 Facebook www.facebook.com/yonexkorea 전화 02)335-2551
03
21
FEATURE TIP
요넥스 로고
제조 번호
진짜를 찾아라, 요넥스 정품 구별법
홀로그램 씰
배드민턴 라켓 모델마다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인 정품 구별법을 살펴보자면, 우선 캡의 제조 번호를 확인한다. 정품의 경우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지만 위조품은 단순 인쇄가 되어 있다. 제품 번호 마지막에 KR 표기가 없거나 CH, SP, TW, JP 등 다른 문구가 새겨져 있어도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고, 병행수입 제품이라 하더라도 AS가 불가능하다. 캡 부분에 부착된 홀로그램 씰로도 구분이 가능한데 요넥스 정품의 경우 특수한 접착제를 사용해 씰을 부착하기 때문에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만약 이 씰이 쉽게 벗겨진다면 위조품이다.
01
아이콘
블루 컬러
가품
How to Find an Original 요넥스 제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제품의 외형을 똑같이 따라한 위조품이 발견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위조품의 경우 외형만 비슷할 뿐 요넥스의 기술력은 전혀 적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구입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조금만 주의하면 정품과 위조품을 구별할 수 있다는 점. 지금부터 그 방법을 공개한다.
기술명
배드민턴화 배드민턴화 역시 얼핏 보아서는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위조품을 비슷하게 만든다.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신발 옆면과 밑창 등에 새겨져 있는 요넥스 로고나 글자를 확인하는 것. 진품의 경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Power Cushion’의 기술명이나 밑창의 요넥스 로고가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다. 만약 디테일이 떨어지거나 삐뚤어져 있다면 그 제품은 위조품이다. 또 정품의 경우 신발 내부에 태그의 형태로 시리얼 번호와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다. 만약 이 태그가 없다면 위조품이다.
02
에디터 김영리 ┃ 사진 조중민
셔틀콕 위조품은 라켓과 신발뿐 아니라 셔틀콕에서도 발견된다. 셔틀콕 자체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 외에는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셔틀콕 케이스를 보면 위조품을 구별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요넥스 상징 색 중 하나인 블루 컬러가 다소 연하고, 다른 셔틀콕 그림을 사용하는 등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구별이 쉽지는 않으므로 정품과 대조해 볼 것을 추천한다.
03
22
공통 구별법, 요넥스 정품 인증 카드 정품을 가장 확실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정품 인증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정품 제품에는 모두 홀로그램 씰이 부착되어 있는데 정품 인증 카드를 대보면 변화가 나타난다. 라켓의 경우 왼쪽 창을 대면 홀로그래픽 문양이 사라지고 무지개색의 요넥스 로고가 나타나며, 오른쪽 창을 대면 홀로그래픽 문양만 보인다. 라켓 외의 제품은 오른쪽 창을 통해서는 홀로그래픽 모양이 나타나며 왼쪽 창으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위조품의 경우 홀로그램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4
정품
Check Point! 온라인 쇼핑몰에서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있다면, 위조품일 가능성이 무척 높다. 그런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위조품 생산과 유통을 막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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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HEALTH
환절기에 어울리는 똑똑한 운동법
Playing Smart! 무더위가 식어가는 계절, 맹렬하던 햇살이 부드러워지면 그동안 못했던 활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그러나 이때 방심하면 급격한 체온 변화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환절기에는 다른 때보다 더 세심하게 복장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에디터 김선미 ┃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식
환절기 운동에 도움이 되는 요넥스의 트레이닝 복과 워킹화
➋
➊
➌
➊ 웜업 재킷 53WV002F GRAY ➋ 웜업 팬츠 53WP002F GRAY ➌ 워킹화 MC-57
24
관절 강직 증상이라는 것이 있다. 이 증상은 일교차가 큰 계절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평소 염증 등으로 예민했던 관절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증상이다. 또, 무리를 하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환절기에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세심하게 온도 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여름 내내 운동을 즐긴 사람이라면 관계없지만, 더위가 가시기를 기다렸다가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몸이 활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우선, 근력 운동은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강도를 조절한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현재 체력에 맞는 코스를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절기 운동으로는 등산이나 트레킹, 조깅 등이 좋은데 운동 횟수에 따라 거리와 강도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처음부터 코스를 무리하게 계획하면 다른 때보다 더 빨리 지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또 첫 걸음은 느리게 시작하고, 신발의 경우 굽이 낮으면서 바닥이 두툼한 것을 골라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환절기에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무엇보다 보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하는 동안에는 체온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땀이 나지만, 운동이 끝나면 땀이 기화하면서 순식간에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체온을 서서히 떨어트리도록 도와주는 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 등의 불청객을 만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운동할 때는 가벼운 차림을 하더라도 긴 팔이나 긴 바지 트레이닝 복을 따로 준비해두었다가 땀이 식을 무렵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다. 만약 야외활동 시간이 긴 편이라면 짐이 되지 않을 만한 부피의 윈드 브레이커나 다용도 머플러, 여벌의 양말 등을 따로 가방에 넣어 나갔다가 운동이 끝난 뒤 트레이닝 복과 함께 입으면 체온 유지에 더욱 도움이 된다.
PEOPLE INTERVIEW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새로운 수장, 하태권 감독
Ha Tae Kwon
지난 3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김동문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던 하태권 감독이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새로운 감독으로 취임했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 하태권 감독. 그는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 선수들과 함께 방과 후 교실을 찾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던 그를 만나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에디터 김영리 ┃ 사진 조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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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정신 자세가 되어 있어야 어려운 훈련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이 가진 기량을 넘어서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새로운 감독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동메달
취임하신 후 약 4개월이 지났습니다.
결정전을 꼽고 싶네요. 만약 제가 그
선수들의 실력과 기량은 어떤가요?
경기에서 이기면 군에 입대하지 않아도
우리 선수들의 기량은 뛰어납니다. 다만,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보다도
그동안 감독이 없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김동문 선수가 메달에 대한 열망을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불태웠었습니다. 동메달을 획득하고 난
사람이 없었다는 뜻이지요. 제가 그 역할을
뒤, 저를 안고 눈물 흘리던 김동문 선수의
훌륭하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얼굴이 떠오르면 지금도 새롭습니다.
코치로 생활하시다가 처음으로 감독을
가장 힘들었던 고비의 순간은 언제였고,
맡으셨습니다.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중요하게 여기시는 점은 어떤 것입니까?
2004년, 올림픽을 4개월 앞두고 허리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봅니다.
디스크가 재발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었죠.
정신 자세가 되어 있어야 어려운 훈련을
김동문 선수의 격려와 응원이 제가 재활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이 가진 기량을
포기하지 않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넘어서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뛰어난 선수를 이길 수 있는
만약 따님이 배드민턴을 하겠다고 한다면
원동력은 정신력에서 나옵니다.
응원해 주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음,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이어서 배드민턴을
2007년부터 선수들을 지도하셨고,
시작하기에는 늦었습니다. 아주 열심히
해설자로도 활동해 오셨습니다. 선수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스파르타
시절과 비교하면 어떠신가요?
방식으로요. 하하.
열심히 뛰었던 선수 시절이 그립기는 하지만 지금도 행복합니다. 젊은 선수들을
요넥스의 신임 감독으로서, 앞으로의
지도하는 일에서도 충분한 보람을 느끼고
각오와 목표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려요.
있거든요. 물론 성취감도 얻을 수 있고요.
우선 목표는 국내 대회에서의 우승입니다. 하지만 우승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배드민턴을 시작하기 전부터 친구였던
정정당당히 스포츠맨십을 지키며 다른 팀의
김동문 교수와 대부분의 선수 시절을 함께
모범이 되는 선수들, 다른 선수들이 몸담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와
싶어하는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태권 감독 프로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 現 요넥스 배드민턴단 감독
함께 활동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 우선 마음이 편합니다. 제 장단점을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어 경기를 이기는
마지막으로 <Y Magazine> 독자들에게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선수단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어떤
부탁드립니다. 물론, 배드민턴 넘버원
경기인가요?
브랜드인 요넥스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017 27
PEOPLE INTERVIEW
요넥스의 새로운 일원, 슈퍼단 린단
Lin Dan
새롭게 요넥스 후원 선수로 합류한 배드민턴의 세계 최강자, 린단 선수. 린단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무장하고 다음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올림픽에 임하는 마음부터 요넥스에 합류한 소감까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에디터 김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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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무슨 일이든 마음을 먹으면 가능하다고 믿으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를 잘 풀어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가족들, 또 친구들과 함께하는 순간입니다.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그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답변이네요. 그렇다면 가장 아쉬웠던 시합은요? 사실, 지금까지 후회가 되었던 경기는 없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첫 경기에서 지는 경험을 하긴 했지만 그것도 제게는 하나의 레슨이 되었으니까요. 시합 전, 긴장을 완화하거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습관이 있나요?
요넥스의 후원 선수가 된 소감은 어떤가요?
친구들이나 코치와 함께 늘 하던 일상적인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요넥스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편안한 마음을 갖기
일원으로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위해 노력하면서요.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린단 리미티드 에디션 2016년에 열릴 브라질 올림픽을 준비하고
제품은 어떤 점이 좋은가요?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훈련하고
우선 굉장히 기능적이에요. 그리고, 제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타일에 아주 꼭 맞는 멋진 디자인을
몇 달 전부터 중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여러분의 생각은
일반적으로 늘 해왔던 훈련을 진행하고
어떤지 궁금하네요.
➊ ➋
있습니다.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푸젠성 취안저우의 진장시에 모여 조금은 특별한
요넥스의 제품을 사용한 이후 변화된 것이
그룹 훈련을 함께 소화하고 있기도 합니다.
있나요? 이렇게 답하죠. 당신이 지금보다 더 나은
생애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각오는
실력을 갖고 싶다면, 더 나은 제품을
어떤가요?
선택해야 합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말이죠.
무슨 일이든 마음을 먹으면 가능하다고 믿으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를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잘 풀어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한 최대한의
더 열심히 훈련하고 시합을 해서 다가오는
노력을 할 계획이지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훌륭한
➌ ➍ ➊ 티셔츠 10000LDEX_BK ➋ 팬츠 15000LDEX_BK ➌ 라켓 VOLTRIC Z-FORCE II LD ➍ 신발 SHBSC6LDEX_BK
결과를 얻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지금까지 정말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입니다.
차지했습니다. 아주 많은 순간들이 떠오르겠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당신을 응원하고 있는
꼽아주세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늘 우승을 하게 된다는 것은 정말로
저는 비록 한국어를 할 수 없지만 따뜻한
감탄스럽고 놀라운 일입니다. 많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에
사람들이 어떤 대회에서 우승을 한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9월에
순간일거라 짐작하겠지만, 사실 제게 있어
열릴 코리아 오픈에서 많은 팬 여러분들을
가장 행복하고 기쁜 순간은 내가 사랑하는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린단 선수 프로필 2006년 전영오픈 남자 단식 우승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2011년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2013년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
017 29
PEOPLE INTERVIEW
롤랑가로스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다
Stanislas Wawrinka 요넥스의 스타 플레이어 스탄 바브린카 선수가 지난 6월 초 개최된 프랑스
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브린카.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것이다. 흥겨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그와 나눈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진행 및 정리 요넥스 테니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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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지난 6월 8일(현지 시각) 열린 프랑스 오픈 결승 경기. 스탄 바브린카 선수가 무적이라 불리는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선수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시도했고 실패했다. 하지만 몇 번이든 상관없이 다시 도전하라. 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더 나은 실패다. - 사무얼 베켓, 바브린카의 왼 팔에 새겨진 글귀
호주 오픈에 이어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를 두 번째 제패한 것이다. 대회 기간 내내 화제가 되었던 요넥스의 핑크색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대회에 나선 그는
어떤 사람들은 바브린카 선수의 우승을
우승 후 “정말 기쁘다”며 벅찬 감정을
“깜짝 우승”이라고 칭하며 예상치 못했다는
드러냈다.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참가했던
“세계 랭킹 1위인 조코비치를 이긴
프랑스 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에 그쳤기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 경기를
때문. 하지만 그는 이 대회에서의 우승을
치르는 내내 저만의 플레이 방식이나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며 훈련에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법, 중요한 순간을
매진해왔다. 몬테카를로 대회 이후 아주
변화시키는 방법 등 모든 것을 똑같이
많은 연습을 했다는 매그너스 노만 코치의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이 비결이었던 것
말처럼, 철저하게 대회 준비를 해온 것.
같네요. 랠리를 최대한 길게 가져가려
시즌 초에 잠시 찾아왔던 슬럼프를 오로지
애썼고, 더 깊은 곳으로 공을 보내려고
연습만으로 극복했을 만큼 말이다. 하지만
노력했습니다. 또, 베이스 라인에서 보다
어려운 상황도 찾아왔다. 첫 매치 포인트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지요. 그를
상황에서 에이스인줄 알았던 서브가
이기기 위한 저의 전략이었습니다. 우승을
라인에서 약간 벗어나며 폴트로 판명이 난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것. 그는 이 순간이 “가장 고통스러웠던
바브린카 선수가 우승자로 결정된 이후,
1초”라며 “이 경기가 챔피언으로 향하는
그와 조코비치 선수는 네트에서 만나 긴
길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긴장
대화를 나눴다. 조코비치 선수가 대회에
되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을
참가한 그 어떤 선수보다 롤랑가로스
하려 노력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트로피를 원하고 있었단 사실은 널리
포인트에 집중하며 자신의 자리와 선을
알려진 사실. 메이저대회 4개를 모두
지키려고 노력한 것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
있었던 결과라는 것이다.
위해서 남은 한 개의 대회가 바로 프랑스
이렇게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오픈이기 때문이다. 바브린카 선수는
거머쥐며, 그는 이제 두 개의 메이저 대회를
조코비치 선수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까.
석권한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하지만
그는 이 질문에는 즉답을 하지 않고
그는 여전히 겸손함을 유지하며 진화를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고, 매주 같이
거듭하고 있다. “저는 아직 빅4만큼 잘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그가 세계 랭킹
하지는 못합니다. 물론, 그들을 그랜드
1위를 달성하고,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
슬램에서 만나면 이길 수는 있다고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을 보며 그를
생각하지요. 하지만 빅4가 괜히 빅4는
존경해오기도 했지요. 그가 이번 대회의
아닙니다. 저는 스스로를 그들과 비교하고
우승을 정말 많이 갈망했던 것을 알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한 걸음 한 걸음
있습니다. 실력이 있는 선수이니 언젠가는
발전하고 싶을 뿐이지요. 저는 늘 진화하고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합니다”라는
있고, 또 개선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답을 건넸다.
위한 각오를 다지는 그의 말처럼, 머지않아
➋
➊
➌ ➍ ➊ 티셔츠 10137EX Men's Polo Shirt ➋ 팬츠 15040EX Men's Short Pants ➌ 라켓 VCORE Tour G ➍ 신발 SHT-PROCLEX
바브린카 선수 프로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우승 2013년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2014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우승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그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017 31
SPECIAL FEATURE OPENING
32
2015 FALL / WINTER Vol. 02
당신을 위한 요넥스의 제안
YONEX’S SUGGESTION FOR YOU 스포츠에서의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한 연습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 로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제 품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자신에게 잘 맞는 장비를 선택해야 할 때 고려 할 점을 모두 찾아내 나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떤 보편적인 기준 을 세운다고 그 기준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 에도 이 섹션을 마련한 이유는 장비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에 게 도움이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를 선 택하는 기준은 의외로 간단하다. 종목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실력 과 체형,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무장 한 요넥스가 지금 이 시간에도 실력 향상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나에게 딱 맞는 장비 선택법’, 지금부터 시작한다.
33
SPECIAL FEATURE BADMINTON
Section 01
BADMINTON 배드민턴 라켓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실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 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에 따라 라켓의 무게나 밸 런스, 그립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입문자와 초급자, 중급자로 나 눠 각각의 매력과 장점을 가진 다양한 라켓을 추천한다. 에디터 김영리 ┃ 참고서적 현대건강연구회 <정통배드민턴>
배드민턴 라켓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그립의 굵기다. 그립 이 자신의 손 크기와 맞아야 힘을 라켓으로 잘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 서 다양한 사이즈의 그립으로 스윙을 해보며 자신의 손과 가장 잘 맞는 그립 사이즈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립의 사이즈는 G1부터 G5까지의 5가지로 구 성되며 G5가 81mm, G4가 84mm 등 3mm씩 커진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라켓의 무게다. 배드민턴 라켓은 아주 미묘한 무게 차이를 지니고 있지만 그 무게 차이가 플레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지속적 으로 라켓을 휘두르기 때문에 팔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다. 마지막으로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밸런스를 고려하는 것이다. 라켓은 무게 중심이 라켓 헤 드에 있는 것과 그립에 있는 것으로 나뉘며 헤드에 있는 경우를 헤드헤비, 반 대의 경우를 헤드라이트라고 부른다. 헤드헤비는 스윙을 하기에는 힘들지만 파워 스매시를 치기에 적합하고 헤드라이트는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 자들에게 적합하다.
34
2015 FALL / WINTER Vol. 02
A New Pupil 01
Arcsaber 1-Tour 이 제품은 이븐밸런스의 라켓으로,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공기 역학적인 샤프트로 입문자도 강력한 스매시 파워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 특히 네오 컵-스택 카본 나노튜브
Ar cs ab er 1To ur
기술력을 적용해 최상의 유연성과 내구성을 제공해준다.
Arcsaber Lite
01
02
Arcsaber Lite는 적은 힘을
들여도 정확한 컨트롤과 파워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문자용 라켓이다. 4U(평균 83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컨트롤이 우수하고 정확성이 뛰어난데, 메인과 크로스 스트링의 길이를 일치시켜주는 아이소메트릭 기술 덕분이다.
03
Nanoray 300R 입문자용 라켓 중 타 제품에
비해 빠른 스피드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술 덕분에 결합력이 다른 제품보다 10배 정도 증가하여 5%가량 향상된 반발력과 15%가량 증가된 안정성을 제공, 빠른
02
방사상 구조가 카본 원자를 결합한 이
Ar cs ab er Lit e
X-풀러린 기술력이 적용되었는데, 4개의
02
Na no ra y3 00 R
스피드를 구현해냈다.
셔틀콕 선택법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셔틀콕도 라켓이나 신발 못지않게 상황과 실력에 따라 따져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
스피드
온도 (℃)
무게 (g)
회전
직경
지역
예시
77
15~25℃
4.9~5.1g
350~400
65.5~66.5mm
일반지역
한국 여름
78
5~15℃
5.1~5.2g
350~400
65~66mm
추운지역
한국 겨울
컨트롤과 비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일론 셔틀콕의 경우 내구성이 좋고 저렴하기 때문에 연습용 셔틀콕으로 선택하기에 좋다. 깃털 셔틀콕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깃털 셔틀콕은 비행성이 좋으며 날아가는 속도와 거리가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다. 셔틀콕은 고도와 날씨, 온도, 습도 등에 영향을 받으니 다음 표를 참고하자.
35
SPECIAL FEATURE BADMINTON
Beginning Level 01
Arcsaber FB 이 제품은 초경량 무게와 빠른
스윙 스피드 덕분에 초급자뿐 아니라 특히 여성과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나노메트릭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는 카본 섬유간의 결합력을 증가시켜 라켓 샤프트 구조를 한 단계 진화시킨 기술이다. 특히 강한 파워와 컨트롤이 필요한 샷을 구사할
Ar cs ab er FB
때 좋은데, 정교한 라켓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Voltric 5&7
01
02
입문자를 벗어나 보다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라켓, Voltric 5와 7. 초급자들은 너무 무거운 배드민턴 라켓을 사용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고, 너무 가벼운 라켓을 사용하면 스피드를 내기가 어렵다. 이 쌍둥이 라켓은 초급자에게 적당한 무게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트라이-볼티지 시스템을 적용해 파워와 핸들링을 결합한 덕분에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03
Nanoray 60 Nanoray 60은 가벼운 헤드와
날카로운 드라이브 샷, 향상된 강도와 빠른 핸들링을 제공하는 라켓이다. 역시 다양한 기술 향상을 시작하는 초급자들에게 적합하다. 필터캡이 원치않는 진동을
Na no ra y6 0
막아주기 때문에 부드럽고 정확한 느낌의
02
Vo ltr ic 5
03
샷을 제공해준다.
36
05
Vo ltr ic 80 Etu ne
06
Na no ra y9 00
07
04
Vo ltr ic ZFo rce II
Na no ra yG lan Z
2015 FALL / WINTER Vol. 02
Intermediate Level 04
Nanoray GlanZ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중, 상급자들은 자신의 플레이
Advanced Level 06
Nanoray 900 배드민턴 복식 부문에서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군림하고
스타일에 맞춰 라켓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Nanoray GlanZ는 올해
있는 아산과 세티아완이 인정한 파워풀한 공격용 라켓이자 상대의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으로 배드민턴 중급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각도의 드롭 컷 스매시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하나인 ‘비거리 증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품. Nanoray
상급자용 라켓이다. 셔틀콕의 회전을 증가시켜 상대방이 예측할
GlanZ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렉실 파이버 소재와
수 없는 지점에서 득점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프레임 양쪽 중간
프레임 위쪽을 두껍게 하는 톱 헤비 디자인을 적용해 에너지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얇기 때문에 셔틀콕이 스트링 면에 좀 더
손실을 감소시키고 셔틀콕의 비거리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어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한 것 역시 장점이다.
05
Voltric 80 E-tune 파워풀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중급자라면 이 제품에
07
Voltric Z-Force II Voltric Z-Force Ⅱ는 샤프트가 매우 얇지만 강한
주목해보자. 조인트와 프레임 위쪽 양 코너에 확실하게 무게를
공기역학적 구조를 만들어주는 나노메트릭 기술을 도입한 라켓으로
분산시켜주는 트라이-볼티지 시스템을 도입, 무게와 힘, 기동성을
스매시 파워를 증가시켜 더욱 강력하게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향상시켰다. 공격적인 드라이브는 더 빠르게, 결정적인 스매시는 더
파워 플레이어형 라켓이다. 슈퍼단 린단 선수가 선택해 사용하고
힘 있게 성공시켜주는 ‘불꽃 라켓’이라 불리는 이유다. 에너지 튜닝
있기도 한 이 제품은 헤드헤비 밸런스를 지니고 있으며 매끄럽고
파츠를 부착해 본인에게 맞는 파워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강력한 샷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37
SPECIAL FEATURE TENNIS
Section 02
TENNIS 테니스 라켓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무게, 밸런스, 스윙 스피드, 실력 등 다양하다. 또, 실력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플레이 스 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라켓을 골라야 하기도 한다. 저 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진 라켓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꼭 맞는 라켓 을 골라보자. 에디터 김영리
테니스는 어떤 라켓을 고르느냐에 따라 실력 발휘에 큰 차이를 보인다. 공에 스핀이 걸리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라켓 민감도가 상당히 높아서다. 테니스 라 켓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헤드가 무거운 헤드헤비와 반대로 헤드가 가벼 운 헤드라이트, 그리고 무게 중심이 가운데에 있는 이븐 밸런스다. 라켓의 선택은 자신의 실력에 따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먼저 근력이 많지 않 은 초보자의 경우, 헤드헤비가 가장 잘 맞는다. 초급자는 자신의 힘으로만 네 트 너머로 공을 넘기기 쉽지 않은데, 이 라켓은 공을 넘길 때 라켓 무게가 지 닌 힘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단, 2~30대 남성 초보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가지 고 있는 근력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용보다 무게가 가볍고 이븐 밸런스를 지닌 중급자용을 선택해도 무리가 없다. 테니스는 처음 배우기 시작해 상대편 네트 로 공을 넘길 때까지 배드민턴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어떤 기 술이나 기교를 부릴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이미 중급자 이상의 실력을 가졌다 고 보면 된다. 이때부터는 실력 향상에 따라 이븐 밸런스에서 헤드라이트로 서 서히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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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Choose by Play Style HEAVY
VCTG [HG]
330
320
310
VCTF97 [G]
EZA98 [G]
305
EZA 100
300
280
EZAL
280 VCSI100
EZA98 [LG]
[LG]
VCTG [G]
VCSI98 [G]
VCSI100 [G]
290
COMPACT SWING
VCTF93
VCTF97 [LG]
SPEED SWING
VCSI98 [LG]
VCSI TEAM
EZA RALLY 270
VCSI105 260
EZA 108
EZA FEEL
250
LIGHT
어느 정도 이상의 실력이 쌓이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라켓을 선택할 수도 있다. VCORE SERIES
위의 표를 보면 요넥스 라켓의 특성을 간략하게나마 파악할 수 있다. 라켓은 경기 스타일에
VCORE Tour
따라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공격형과 섬세한 컨트롤이 특징인 올라운드형, 보다 향상된
VCORE Si
핸들링을 갖춘 파워형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라켓을 찾으면 되는데, 붉은 색에 가까울수록
EZONE SERIES EZONE Ai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푸른색에 가까울수록 파워와 핸들링에 강하다.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라켓들은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한 올라운드형 라켓이다.
공격적인 타구의 공격 성향이 강한
신발 선택법
매거진 <tennisaddict>가 4년 연속 최고의 테니스
플레이어를 위한 라켓
테니스화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주로
신발로 선정한 바 있는 SHT-PROCLEX가 대표적인
섬세한 컨트롤을 찾는 올라운드
플레이하는 코트가 클레이 코트인지 하드
클레이 코트용 테니스화다. 하드 코트의 경우
플레이어를 위한 라켓
코트인지를 먼저 확인한다. 먼저 클레이 코트의 경우
정지하기 쉽기 때문에 돌기가 많지 않은 테니스화를
보다 향상된 공격적인 샷을 위해 뛰어난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요철이 많이 있는 돌기형
선택한다. 신발 바닥에 넓은 빗살무늬 간격이 적용된
파워와 핸들링이 특징인 라켓
테니스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랑스의 테니스
SHT-FUSIONREV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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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TENNIS
01
03
EZ ON EA i1 00
VC OR ES i1 05 02
VC OR ES i1 00
Beginning Level 01
VCORE Si 105 헤드 사이즈 105Sq.in, 라켓 무게 265g으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헤드헤비형 라켓이다. 새로운 스트링 홀 디자인인 Bt 하이브리드 스트링 시스템과 넓은 라켓 헤드가 조화를 이뤄 초보자임에도 향상된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 프레임을 따라 스트링이 평행 이동하는 메인 스트링과 자연스러운 홀딩감을 제공하는 특별한 모양의 그로메트 홀 덕분에 스핀력도 향상시켜주는 것이 장점이다.
Intermediate Level 02
VCORE Si 100 100Sq.in의 헤드 사이즈와 300g(여성용 280g)의 무게를 지닌
03
EZONE Ai 100 이 제품 역시 100Sq.in의 헤드 사이즈와 300g의 무게를
이 라켓은 이븐 밸런스 라켓으로 초보자를 벗어나 중급의 실력을
지닌 이븐 밸런스 라켓이다. 충격 방지 그로메트 시스템을 프레임의
키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초급자용 VCORE Si
측면과 하부에 적용해 타구 시 손목과 팔뚝, 팔꿈치를 보호해주는
105처럼 컨트롤과 스핀 능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 마이크로 코어
것이 특징인 제품. 또, 향상된 반발력을 제공하며 부드러운
기술에 새로운 카본 그라파이트와 탄성 입자를 조합, 라켓 표면의
샤프트를 탑재한 공기역학적 구조를 통해 코트에 깔리는 강력한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진동도 감소시켰다. 여성용은 화이트
회전 샷이 가능하다. 안정감과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올라운드형
그립이 적용되며 올라운드형 플레이어에게 더욱 적합하다.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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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Advanced Level 04
VCORE Tour G 바브린카 선수가 선택한 상급자용
라켓, VCORE Tour G. 헤드라이트 라켓인 이 제품은 빠르고 파워풀한 스윙에 적합한 모델로 극대화된 컨트롤과 스핀 기능도 지니고 있다. 또, 3D 벡터 샤프트의 깊은 홈이 라켓의 유연성을 증가시켜줄 뿐 아니라 프레임의 뒤틀림을 방지해주어 더욱 향상된 안정성도 갖췄다. 랠리 중 급작스러운 04
VC OR ET ou rG
방향 전환에 따른 공격과 파괴적인 톱 스핀 공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헤드 사이즈는 97Sq.in, 무게는 310g이다.
05
VCORE Tour F 많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것 중
하나인 강력한 서브. 그 한 방만으로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이 테니스다. 이처럼 강한 서브를 원하는 플레이어라면 VCORE Tour F에 주목해보자. 요넥스만의 기술력인 에어로핀 기술을 적용, 프레임 윗부분의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05
VC OR ET ou rF
바람을 가르는 빠르고 매끄러운 스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윙 스피드도 증가시켜 파괴력 있는 서브를 가능하게 했다. 새로운 16*21 스트링 패턴과 추가 크로스 스트링을 적용, 파워와
06
VC OR ES i9 8
스핀 기능성도 향상시켰다.
06
VCORE Si 98 VCORE Si 98은 스핀 기술과
컨트롤, 안정성과 진동 감소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지닌 상급자용 라켓이다. 305g의 무게, 98Sq.in의 헤드 사이즈를 가진 헤드라이트 라켓으로 Si 시리즈의 특징인 Bt 하이브리드 스트링 시스템을 갖춰 향상된 파워를 자랑하며 아르헨티나의 후안 모나코 선수가 사용하고 있다. 여성용은 화이트 그립이 적용되며 285g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41
SPECIAL FEATURE GOLF
Section 03
GOLF 골프는 물리와 전략의 스포츠다. 플레이어 개인의 신체적 기량도 중요하지만 헤드의 중심과 샤프트의 무게, 그리고 필드에서 어떤 클럽을 얼마나 영리하게 활용하는지가 성적을 좌우하는 게임이다. 따라서 아무리 비싼 클럽도 사용자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제 기능을 잃고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요 넥스에서 플레이어 특성에 맞는 제품 선택 노하우를 공개한다. 에디터 김선미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골프는 특히 장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보통 1라운 드에 14개의 골프 클럽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 어떤 클럽을 사 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고려해야 한다. 골프 클럽은 자신의 체형뿐 아 니라 폼 등에 따라 선택하는 기준이 굉장히 천차만별이니 다양한 골프 클럽을 접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많은 초보자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지인의 말을 듣고 풀세트를 덜컥 장만했다가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지 않아 다시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금전적인 낭비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적응 시간이 배로 걸린다는 사실이다. 골프 클럽을 한 번 바꾸게 되면 클럽 길이나 무게는 물론 샤프트의 특성 등에 따른 변화를 몸이 적응할 때까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요넥스는 제품 개발에 융통성 을 더했다. 요넥스 제품은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 여성용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샤프트를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사용자에게 꼭 맞는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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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Beginning Level 01
Ezone Tri-G Driver 초보자는 드라이버의 길이가 길고
무거워 보여 지레 겁을 먹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가볍고 다루기도 쉽다. 요넥스에서 출시한 초중급자용 Tri-G 드라이버는 세계 최초로 플레이어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스핀과 탄도 조정으로 최대 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컨센트릭 웨이트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무엇보다 초경량이라 사용감이 경쾌하다. 샤프트의 축을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조정하여 정확성 높은 피팅을 제공하며, 약 10야드의 비거리 증가 효과를 내는 것도 특징.
Z-Force Iron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넥스의 Z-Force 아이언은 헤드 단면에 슈퍼 딥 언더컷 캐비티 기술이 적용돼, 긴 비거리와 높은 컨트롤 능력을 실현하게 돕는다.
Z-Force Iron
익숙해지는 도구로, 초보일수록 제품
02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연습을 많이 해야
Ezone Tri-G Driver
아이언은 필드에서 사용빈도가
01
02
슈퍼 딥 기술은 비거리를 증가시켜주고 탁월한 컨트롤로 비행 궤적을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또, 스윙 스폿이 커지면서 낮은 무게 중심을 만들어내 빠르게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골프공 선택법 골프공은 내부 구조에 따라 1피스부터 4피스까지 네 가지로 구성된다. 1피스는 안과 밖의 구분 없이 합성고무를 압축시켜 한 가지 소재로 만든 공으로, 비거리가 나지 않는 단점이 있는 반면 내구성이 좋아 연습용 공으로 사용된다. 2피스는 커버와 코어로 구성돼 있다. 임팩트 시 딱딱한 느낌이 있지만 비거리가 좋아 초중급자들에게 사랑 받는다. 3피스나 4피스는 여러 레이어를 가진 만큼 앞선 골프공에 비해 중량이 더 나가고 비거리도 떨어진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터치감이 좋고 백스핀 양이 많아 프로 골퍼들이 선호하는 공이다.
43
SPECIAL FEATURE GOLF
Intermediate Level 01
Ezone SD Driver 파워풀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잡아끄는 이 제품은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모델로도 유명하다. 수많은 대회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결합하여 뛰어난 비거리와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에서 개발된 코어 센터 오브 그래비티
Ezone Fiore Limited Iron
기술을 도입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낼 수 있게 돕는다. 무게중심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방식을 통해 스윗 스폿도 독창적으로 확장했는데, 이로 인해 플레이어는 극대화된 파워와
Tri-G Composite Iron 아이언은 저마다의 특성이 기술과
직결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수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중급자는 연습을
수 있다. 요넥스의 컴포지트 아이언은 새로운 하프 컵 페이스 구조가 타구면을 넓혀, 타구 시 더 빠른 볼 스피드와 더 먼 비거리를 제공한다. 바디는 정밀한 SUS431 스테인리스 스틸과 텅스텐 인서트로 구성돼 있으며, 샤프트에는 나노메트릭이 사용됐다.
여성을 위한 레이디스 클럽 요넥스는 여성을 위한 클럽으로 피오레와 FL 라인을 개발했다. Ezone 피오레 아이언은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유효타구면을 더욱 넓게 만들어 완벽한 탄도와 비거리를 제공해주는 것. 낮은 무게 중심을 적용, 스윙을 훨씬 쉽게 만들어 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FL 아이언은 더 큰 헤드 모양과 새로운 솔 디자인을 사용해 잔디와의 접촉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 기술 덕분에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킬 수 있다. 여성 골퍼들을 위한 멋진 디자인도 인기를 끄는 하나의 요인이다.
44
01
자신에게 잘 맞는 아이언을 쉽게 알아볼
Ezone SD Driver
통해 아이언의 이러한 특성을 깨닫고
02
02
Tri-G Composite Iron
컨트롤을 얻게 된다.
2015 FALL / WINTER Vol. 02
Advanced Level 03
N1-CB Forged Iron 세계 최초로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컨트롤을 향상시키는 그라파이트 컨트롤 크라비티가 적용된 포지드 아이언, N1-CB 포지드 아이언이다. 머슬백 아이언의 부드러운 타구감과 큰 헤드면, 포기빙 스윗 스폿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급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스 뒤에 그라파이트 플레이트를 삽입해 임팩트 시 원하지 않는 진동을 줄여줄 뿐 아니라 타구감과 관용성을 향상시킨다. 실제 진동 실험에서도 그라파이트가 삽입된 N1-CB 모델은
Royal DTP Driver
부드럽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 헤드 스피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3D 솔도 이 제품의 숨은 기능이다.
04
04
Royal DTP Iron
진동이 빨리 감소되면서 타구감을
Senior Level
03
N1-CB Forged Iron
04
Royal DTP Driver 요넥스의 또 다른 자랑은 시니어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DTP 제품이다. 70세에도 280야드 이상을 칠 수 있게 하자는 것을 모토로 개발된 이 클럽은 적은 힘을 들이고도 긴 비거리를 가진 장타가 가능한 것이 특징. 시니어 플레이어에게 중요한 것은 역시 그라파이트로, 로얄 DTP는 새로운 그라파이트 컵 크라운 헤드를 통해 요넥스 역사상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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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SNOWBOARD
Section 04
SNOWBOARD 720도 회전 기술인 하콘 플립의 창시자, 테리에 하콘센은 작은 보드 위에서 원하는 어떤 것이든 느낄 수 있는 점을 스노우보드의 매력으로 꼽았다. 많은 보더들이 이 스릴을 위해 겨울을 기다린다. 물론 당신도 느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데크를 선택한다면 말이다. 에디터 김선미
요넥스에서 스노우보드를 만든다는 사실에 의아한 사람이 많다. 사실 요넥스 는 1946년에 설립될 당시 목제품을 판매하던 회사였다. 나무에 대한 풍부한 기 술력을 이용해 1957년에 목재 라켓을 만들었고, 68년에는 알루미늄 라켓을 생 산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샤프트는 스틸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는데 요넥 스에서 1980년에 카본을 이용한 샤프트를 처음 출시한다. 카본은 금속보다 가 볍고 탄성이 좋으며 충격에도 강한 소재이다. 요넥스는 90년대 들어 새로운 아이템을 물색하던 중 이 카본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로 스노우보드를 발견했다. 그렇게 시작된 요넥스의 스노우보드는 현재 스톰프테크 구조까지 접목시키며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그렇다면 요넥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노우보드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좋을까. 우선, 초보라면 데크를 선택할 때 한 번쯤은 데크 길이 산정 공식을 확 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중이 평균치일 때는 체중에 90을 더하면 적당 한 테크의 길이가 나온다. 하지만 체중이 평균치보다 높을 때는 1kg 증가 치 마다 데크 길이는 0.4cm 정도 길어지는 것으로 계산한다. 반대로 체중이 평균 이하일 때는 1kg당 0.6cm를 빼면 된다. 여기서 수준이 좀 더 올라가면 플레이 성향에 따라 길이를 정하게 된다. 올라 운드를 중심으로 카빙은 데크의 길이가 긴 것이 유리하고, 하프 파이프는 짧은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이런 공식도 경험보다 중요하지 않다. 다양하게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그 모든 공식에 앞선다는 사실을 기 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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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초보자와 여성을 위한 제품
01
4XP 고강도 카본과 ISO 코어, 아라미드
허니콤을 믹스해 완성한 제품이다. 충격
01
4XP
02
PARKSHREW
03
SLEEK
흡수성이 우수한 ISO 코어를 베이스로 양발 사이에 해당하는 부분에 허니콤을 복합시켜 보드를 가볍게 하는 동시에 반발성을 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카본 보드 특유의 가벼움과 조작성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턴을 이끌어내는 트리플 사이드 컷과 부드러운 플렉스로 초보자와 여성이 타기 편하다. 조작성이 우수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올라운드 활약이 가능하다.
02
PARKSHREW Parkshrew는 데크의 단단함으로
초보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스톰프테크를 파크용으로 발전시킨 새로운 구조의 스톰프-테크 JIB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조작을 부드럽게 한 모델이다. 슬로프 스타일에 더욱 적합하게 구조를 향상시켜 강도가 약 10% 향상되었으며 여성 파크 스타일에 적합하다. 노즈, 테일의 엣지를 평평하게 함으로써 접설면이 넓어져 프리 라이딩에서는 부드러운 턴을, 그라운드 트릭에서는 편안한 조작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03
SLEEK Sleek은 스톰프-테크를 한층 더
진화시킨 스톰프-테크 라이트 구조를 사용해 카본 보드만의 뛰어난 반발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연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힘이 약한 여성 라이더도 빠른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제작한 것이 특징. 베이스는 ISO 스피드 7500을 채택해 왁스 침투성이 높고 내마모성에도 우수한 고분자 베이스다. 눈의 결정이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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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SNOWBOARD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제품
01
CANNONBALL 슬로프를 날아다니는 고속 라이딩용 데크다.
카본 샌드위치 구조에 ISO 나노 하이 스피드 그라파이트 베이스를 가진 Cannonball은 직진에서의 가속과 강한
01
CANNONBALL
02
REV
프레스로 정확한 라인을 그릴 수 있는 조작성을 실현하기 위해 존재한다. 뛰어난 카빙 성능과 비교할 수 없는 고속 안정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보드 크로스용으로 적합하다. 여기에 적용된 플로트 캠버는 강한 프레스를 사용할 시 노즈가 떠서 파우더에서의 가속력과 부유감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헤드는 직진 활주성과 안전성, 부드러운 엣징이 모두 가능한 해머헤드를 채용했다.
02
REV 한국 선수 최초로 스노우보드 하프 파이프
세계 선수권 결선 무대를 밟은 이광기 선수가 선택한 최상급 모델이다. 그가 사용한 것처럼 하프 파이프용 보드로 유명한데, 요넥스의 간판 라이더인 일본의 아오노 료 선수도 소치 올림픽에서 REV를 선보인 바 있다. 고강도와 고탄성 카본에 의해 태어난 새로운 기능 팝 런처를 사용해 더욱 뛰어난 조작성과 반발력으로 원하는 카빙이나 트릭을 가능하게 한다. 팝 런처는 카본 튜브 끝단에 고탄성 카본을 사용하여 보드 허리 부분의 플랙스와 토션은 그대로 유지되고, 노즈와 테일 부분의 반발력은 5% 높인 기술이다.
부츠 선택하기 스노우보더들이 부츠를 구매하기 전에 흔히 하는 행동은 발을 종이 위에 대고 발 모양을 따라 그린 후 정밀하게 치수를 재는 것이다. 다른 신발과 달리 보드 부츠는 미세한 오차에도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구입 시 평소 자신이 알고 있던 사이즈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초보자는 부츠를 처음 착용했을 때의 답답함에 적응하지 못해 한 치수 큰 것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몇 차례 라이딩을 하고 나면 이너 부츠가 늘어난다는 것에 주의할 것. 요넥스에서 출시한 대표 모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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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NT AB 하드플렉스로 홀드성과 빠른 응답성을 필요로 하는 상급자를 위한 모델이다. 가볍고 편리한 퀵 레이스를 사용하고 신속한 분리와 최적의 착용감을 이끌어 낸다. 라이딩 위주의 라이더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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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THRUST ‘카빙 머신’이란 별명을 가질 만큼 기술선수권
대회나 프리스타일 카빙에 적합한 보드. 고무 같은 탄력과 높은 강도를 겸비한 금속 소재 검메탈을 사용해 뛰어난 안정성과 날카로운 엣지 그립으로 카빙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검메탈은 토요타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소재로, 금속 재료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고탄성을 실현시킨 것이다. 이 특수 소재의 정확한 복원 성능은 뛰어난 조작성과 함께 고속 활주 시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기술선수권 대회나 프리스타일 카빙용으로 사용된다. 엘라스토머 수지를 첨가한 시트를 4층으로 쌓아 올려 진동 흡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04
SMOOTH 경량성, 조작성, 반발력 모두를 융합시킨 테크니컬
프리스타일 모델, Smooth다. 테크니컬 라이딩은 물론 하프 파이프와 키커까지 요넥스가 축적해온 카본 기술이 모든 장르에서 이상적인 느낌을 주는 모델이 바로 스무스다. 엣지 가장자리를 따라서 양 사이드 ISO 코어를 복합하여 착지 시의 충격을 분산하고 다운 스피드를 파워로 변환시켜 토우힐의 03
THRUST
하중을 엣지 전체에 전달한다. 지난 해에 진행된 시승회에서 리바운드와 엣지감, 턴 진입 시의 안정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04
SMOOTH
AERIO AB 파크나 그라운드 트릭, 파우더 라이딩에 적합한 소프트 플렉스로 설계됐다. 아우터에 메쉬 소재를 채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 보는 눈을 키우는 방법, 요넥스 신제품 시승회 요넥스코리아는 한국에서 스노우보드를 출시한 이래 매년 다양한 스키장을 찾아 라이더를 직접 만나는 시승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상품인 스노우보드 데크와 바인딩 등 다양한 제품을 한 시간 동안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로, 보통 시즌 초와 시즌 말로 나누어 한 시즌에 4~5회 정도 진행된다. 시즌 초에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신상품을, 시즌 말 이벤트에서는 그 해 겨울에 새롭게 출시될 신상품을 선보인다. 작년 말의 경우 2014년 새롭게 출시된 14/15시즌 스노우보드 데크가 총출동했는데, Cannonball과 Thrust, REV, Smooth 등 12종의 데크가 기대감에 찬 보더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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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EAR
L U F T R R U E O C E W H T ON
도 과 강 인더 울 땀방 뷰파 려온 수들이 흘 선 큼 을 만 드민턴 없 배 셀 수 웨어. 다. 턴 이 결 드민 의대 의배 힘 스 로 넥 야말 는 요 그 주 켜 이는 플레 완성시 는 치 으로 이 펼 모습 들 진 멋 선수 에서 를 더욱 위 레이 코트 브. 풀한 플 다. 서 워 했 한 강력 들의 파 로 재현 와 그 대 시 스매 들어진 이를 그 한 만 레 풀 파워 련으로 멋진 플 화 훈 의 진덕 높은 코트 위 영리 ┃ 사 서 터김 앞에 ┃ 에디
PLAY O P
호 장준 진행
50
2015 FALL / WINTER Vol. 02
티셔츠(남) 53TS002M RED 팬츠 53PH002U BLACK
51
STYLE WEAR
티셔츠(여) 53TS034F PINK
스커트 53PS001F WHITE
46 52
2015 FALL / WINTER Vol. 02
티셔츠(남) 53TS033M BLACK
팬츠 53PH001U WHITE
47 53
STYLE WEAR
티셔츠(남) 53TS011M GRAY 팬츠 53PH002U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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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티셔츠(여) 53TS012F GRAY
스커트 53PS002F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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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EAR
MANNERS MAKETH MAN 코트 위 플레이어를 완벽하게 멋진 모습으로 완성시켜주는 스타일링 프로포즈. 진행 장준호 ┃ 사진 덕화
STYLING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컬러에 라임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산뜻함을 더했다. 어깨와 팔을 감싸는 한 톤 밝은 그레이 컬러가 센스 있는 패션을 완성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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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ITEM
웜업 재킷(남) 53WU001M GRAY 웜업 재킷(여) 53WU002F GRAY
웜업 팬츠(남) 53WP001M GRAY 웜업 팬츠(여) 53WP002F GRAY
가방 YS2151BP011 BLUE
57
STYLE WEAR
ITEM
웜업 재킷(남) 53WU011M NAVY 웜업 재킷(여) 53WU012F NAVY
웜업 팬츠(남) 53WP011M NAVY 웜업 팬츠(여) 53WP012F NAVY
가방 Y52159BR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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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STYLING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사용, 묵직하고 진중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핑크와 화이트 컬러 포인트를 주어 에너제틱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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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GOODS
WINTER IS COMING 05
설원 위를 미끄러지는 당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줄 요넥스 스노우보드 열전.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15/16 신제품을 소개한다. 진행 장준호 ┃ 사진 덕화
01 06
02
0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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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07 08
09
12
11 10
01 데크 CANNONBALL 02 데크 THRUST 03 데크 REV
07 데크 SLEEK 08 데크 SMOOTH 09 데크 PARKAHOLIC
04 데크 WALL 05 바인딩 XTR
10 데크 STYLE 11 부츠 AERIO AB 12 바인딩 XTS
06 부츠 FLINT AB
61
PLAY WITH YONEX EXPERIENCE
고객을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
Racket Rental Service 블로그와 페이스북 운영, 카카오스토리 채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요넥스코리아.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요넥스코리아만이 진행하고 있는 라켓 무료 렌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과연 무엇일까. 라켓 렌탈을 신청해 사용하고 있는 한 배드민턴 클럽의 동호회원을 직접 만났다. 에디터 김영리 ┃ 사진 조중민 ┃ 취재협조 성실클럽
“저는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이제
앞서 소개된 중구 성실클럽 김봉현 씨의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초보자예요. 그래서
말처럼, 이 서비스는 요넥스의 다양한
어떤 라켓이 저에게 좋은 건지 또는 잘
배드민턴 라켓을 대여해 사용해 볼 수 있는
맞는 건지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함께
프로그램이다.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운동하는 회원이 요넥스코리아의 다양한
있는 라켓을 먼저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라켓을 무료로 대여해 사용해볼 수
적합한 라켓을 찾은 뒤 구입할 수 있다는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뜻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신청해서 제품을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요넥스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고 내가
- 김봉현(35, 직장인, 성실클럽 회원)
원하는 라켓과 날짜를 선택한 뒤 주소를 기입하면 된다. 라켓 대여 기간은 4박 5일로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다. 렌탈이 가능한
62
01 이 렌탈 서비스를 통해 사용해 본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봉현 씨와 박명환 씨 02 렌탈 제품으로 실제 게임을 진행 하고 있다
2015 FALL / WINTER Vol. 02
제품은 현재 Voltric Z Force Ⅱ, Nanoray
써보니 이 라켓이 더 저에게 잘 맞는 것
800, Arcsaber 1 등 16개다.
같네요. 타격감이 좋을 뿐더러 샤프트가 다른 제품에 비해 단단해서 공격형으로는
가장 적합한 라켓을 찾을 수 있는 기회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라고
성실클럽의 김봉현 씨와 박명환(35,
강조했다.
직장인) 씨는 각각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01
라켓’이라 불리는 Nanoray Z Speed와
편하게 수령하는 라켓 렌탈 서비스
파워풀한 플레이가 특징인 Votric 70
라켓 렌탈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E-Tune을 신청해 사용했다. 지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라켓은 라켓별
사용해보지 않았던 라켓을 들고 같은
추천 스트링과 권장 텐션의 스트링
클럽의 회원들과 함께 경기를 하고 난
작업을 완료한 후 택배로 배송한다. 만약
그들은 무척 긍정적인 소감을 내놓았다.
예약일이 선택되지 않는다면 해당 제품의
먼저 김봉현 씨는 “라켓의 무게가 굉장히
신청이 마감된 것이므로, 다른 제품을
가볍기 때문에 빠른 플레이를 할 수
선택해야 한다. 예약일은 1개월을 기준으로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Nanoray Z Speed를
선착순 마감이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을
신청했어요”라면서 “경기를 해보니 현재
원하는 날짜에 사용해보고 싶다면 예약을
사용하고 있는 라켓보다 훨씬 가볍고
서두르는 편이 좋다. 사용을 완료한
성능이 좋아 평소보다 경쾌한 리듬으로
제품은 함께 배송된 박스의 주소로 착불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반납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횟수에는
전했다. 박명환 씨 역시 “저는 덩치가
별다른 제약이 없기 때문에 본사에 제품이
좀 있고 힘이 센 편이라서 평소 공격형
도착하여 담당자 확인이 완료되면 또
플레이를 즐깁니다”라면서 “Voltric 70 E-
다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Tune 제품은 헤드헤비라 스매싱할 때
내가 사용한 라켓을 무료로 얻는 행운을
타격감이 정말 좋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누려보고 싶다면 렌탈 서비스 게시판에
특히 이번이 두 번째 라켓 렌탈 서비스
이용 후기를 올려보자. 요넥스코리아
이용이라며 “지난 번 체험 때 마찬가지로
측에서 각 분기별로 우수 후기 작성자를
헤드헤비 라켓인 Voltric Z force Ⅱ를
선정해 당시 사용했던 라켓을 새 상품으로
사용해 보고 원래 사용하던 타사 라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기
그 제품으로 대체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때문이다.
그들의 체험 진행 제품은?
02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있는 배드민턴 초보자 김봉현 _ Nanoray Z Speed 프레임 소재 H.M. Graphite, SONIC METAL 샤프트 H.M. Graphite, NANOMETRIC, X-FULLERENE 특징 이 제품은 2013년 스매시 스피드 493km/h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라켓. 호라이즌탈-A가 유연성을 극대화해 스윗 스폿을 넓히고, SBZ가 폭발적인 가속력과 파워를 증가시킨다. 또, 소닉 메탈이 높은 반발력과 경쾌한 타구음을 제공하기도 한다.
01
➊
강한 파워를 지닌 중급 플레이어 박명환 _ Voltric 70 E-Tune 프레임 소재 H.M. Graphite, NANOMETRIC 샤프트 H.M. Graphite, UItra PEF 특징 파워풀한 트라이-볼티지 시스템과의 콤비네이션으로 7가지 플레이 스타일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라켓. 기존 모델에 비해 3%가량의 파워가 증가했다. 에너지 튜닝 파트와의 조합으로 트라이-볼티지 시스템의 성능 역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02
➋
63
PLAY WITH YONEX EXPERIENCE
고객 만족을 위한 명품 서비스
Yonex Customer Service Center 6월 12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요넥스코리아 본사 1층. 다섯 평 남짓한 사무실에 자리한 고객서비스센터의 직원 3명은 잠시 숨 돌릴 틈도 없다. 올해 3월 9일 오픈한 뒤부터 고객을 향한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열정의 스매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디터 이충재 ┃ 사진 조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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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고객의 손때 묻은 제품은 모두 여기로
요넥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이해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선수 출신이다
모입니다. 왜냐고요? 새 제품으로 다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제품의 고유번호를
보니 어떤 상황에서 제품이 파손되는지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이죠.”
통해 유·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품의
알고 있기 때문이죠. 파손된 모양만 봐도
번호와 구매한 매장만 알려주면 제품에
알아요.” 테니스나 배드민턴 라켓에 줄을
오전 9시부터 고객서비스센터 바로 옆
대한 구매 시기 등 관련 정보는 역추적해
묶는 기계인 스트링머신을 가동하는 것
창고에는 각종 요넥스 제품들이 쌓이기
확인한다. 품번으로 고객을 관리하는
역시 그의 몫이다. 선수 시절부터 수없이
시작했다. 라켓 렌탈 서비스를 마치고
명품시계 못지않은 판매 후 서비스다.
반복해 온 작업이기 때문이다.
돌아온 제품과 AS가 필요한 제품들이다.
걸려오는 고객들의 전화를 어떻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서비스의
창고에 빼곡히 쌓인 수십여 개의 상자
대처하느냐에 따라 고객만족도가
대부분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그럼에도
안에는 배드민턴 라켓과 신발 등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 가끔씩 터지는
고객서비스센터의 업무에 다른 어떤
가득했지만, 멀쩡한 제품은 거의 없다.
‘강스매싱’ 항의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부서보다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고객이
줄이 완전히 끊어지고 망가진 라켓부터
것이 직원들의 또 다른 임무다. 최근엔
맡긴 제품은 새 제품처럼 돌려주자’는
자동차가 밟고 지나간 듯 기하학적인
요넥스 경영지원본부에서 자체적으로
김철웅 사장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직원인
모양으로 찌그러진 라켓과 신발까지
AS만족조사를 진행한 결과 5점 만점에 4점
유영훈 씨는 이에 대해 “사장님은 고객이
다양한 제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까운 점수가 나왔다. 사무실의 벽면 가득
맡긴 제품을 새 것으로 줄 수는 없어도
요넥스 고객서비스센터만의 독특한 장면
요넥스 주요 제품을 걸어 놓은 것도 고객
새 제품처럼 돌려주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중 하나는 제품을 분리하는 직원들이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하나의
있으세요. 그래서 제품 수리에 많은 노력을
면장갑 대신 병원에서 볼법한 수술용
방안. 고객과 상담을 할 때 상품을 직접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명품
장갑을 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직원들은
보면서 설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제품에 걸맞은 명품 서비스인 셈이다.
제품의 수리 및 분리작업을 ‘수술’이라고
배드민턴 선수 출신인 오도협 씨는
부른다. 제품을 다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고객서비스센터에 접수된 라켓의 모양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의미란다.
봐도 어떻게 파손된 것인지 알 수 있을
서비스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직원들이
정도로 라켓 용품에 관한 척척박사다.
요넥스 상품별 전문적인 지식으로
지난해까지 요넥스 배드민턴 선수단에서
무장했다는 점이다.
뛰다가 은퇴 후 고객서비스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14년간 라켓을 잡아온 그는
명품 못지않은 판매 후 서비스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오전 10시가 되자 고객서비스센터
되었다. “가끔이지만 동호인들 가운데
전화통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고객
큰소리를 치면서 무리한 AS요구나 교환을
전화상담이 시작되는 시각이기 때문이다.
요구하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설명하면
A/S 문의 용품 및 의류 02-335-8077 워킹화 02-333-1488 스노우보드 070-7704-4580 골프 02-552-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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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WORLD MATCH
01
02
요넥스와 함께 하는 슈퍼시리즈
Yonex Open Japan 요넥스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를 여럿 후원하고 있다. 지난 호에서 소개했던 전영오픈이 대표적이다. 요넥스가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는 대회 중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대회는 슈퍼시리즈 중 하나이며 34년의 역사를 지닌 요넥스 오픈 재팬이다. 에디터 김영리
지난 1982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여름이나 가을경 열리는 요넥스 오픈 재팬은 요넥스가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대회로, 올해 제 35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의 이름을 걸고 있지만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빠지지 않고 참여할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 대회로, 지난 2007년부터는 BWF(국제 배드민턴 연맹, Badminton World Federation)의 슈퍼시리즈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강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는 배드민턴 대회는 BWF의 공인을 받은 싱가포르, 프랑스, 한국, 일본 오픈 등 7개 국가에서 열리는 슈퍼시리즈와 전영오픈, 차이나 오픈 등 5개의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이다. 요넥스 오픈 재팬은 7개의 슈퍼시리즈 중 하나다.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의 실력자들이 대회를 찾아 우승컵 쟁탈에 나선다. 지난해 6월 진행된 대회에는 남자 단식의 린단(Lin Dan, 중국)과 리총웨이(Lee Chong Wei, 말레이시아), 얀 O. 요르겐센(Jan O Jorgensen, 덴마크)과 여자 단식의 리 슈에리(Li Xuerui, 중국,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카네 야마구치(Akane Yamaguchi, 일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남자 복식의 경우도 모하메드 아산(Mohammad Ahsan), 헨드라 세티아완(Hendra Setiawan, 인도네시아) 선수는 물론 한국의 이용대와 유연성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남자 단식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 선수가 홍콩의 후윈(Hu Yun) 선수와 맞붙어 21:14, 21:12로 두 세트를 연거푸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리총웨이 선수는 이날 우승으로 요넥스 오픈 재팬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여자 단식에서는 리 슈에리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남자 복식에서는 한국의 이용대, 유연성 선수가 21:12, 26:24의 스코어로 접전 끝에 우승을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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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01
슈퍼시리즈
04
➊ 요넥스 선라이즈 인도 오픈 3월 ➋ 싱가포르 오픈 4월 ➌ 호주 오픈 5월 ➍ 코리아 오픈 9월 ➎ 요넥스 오픈 재팬 9월 ➏ 요넥스 프랑스 오픈 10월 ➐ 요넥스 선라이즈 홍콩 오픈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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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프리미어
03
➊ 요넥스 전영오픈 3월 ➋ 말레이시아 오픈 4월 ➌ 인도네시아 오픈 6월 ➍ 요넥스 덴마크 오픈 10월 ➎ 차이나 오픈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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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요넥스 오픈 재팬이 진행되는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경기장 전경
요넥스 오픈 재팬 2015, 오는 9월 열린다 제34회 대회인 올해 요넥스 오픈 재팬 2015는 오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
02 경기를 마친 뒤 상대 선수와 웃으며 악 수를 나누고 있는 리총웨이 선수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9월 8일 오전 10시,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9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대회가 치러진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은 오후 5시부터 야간
03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진지한 얼굴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경기도 치러진다. 12일 각 부문별 준결승 대회가 치러지며,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결승전이 열려 각 부문의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배드민턴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경기가 메인 이벤트이지만 요넥스 의류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는 등 다양한 부대
04 여자 복식 경기에 참가해 입상한 선수 들이 메달을 걸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행사도 진행된다. 때에 따라 선수들의 사인회나 소장품을 판매하는 자선행사 등이 열리기도 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성인 기준 예선 500엔, 본선 3,000~3,500엔, 준결승과 결승 5,500엔이다. 스탠딩 좌석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야간 경기는 1,000엔이다. 6일 내내 경기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은 14,000엔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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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WORLD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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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동호인 대회
2015 World Morning Cup Championships 올해로 44회를 맞은 대만 모닝컵 동호인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호인 대회로 14개국에서 3,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요넥스코리아의 김덕인 회장과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이 대회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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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영리 ┃ 자료제공 대만 모닝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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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배드민턴협회의 초대 회장인 오문달 씨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후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는 김덕인 회장과 김철웅 사장이 올해는 대회에 직접 다녀왔다. 사진을 통해 그들이 다녀온 대회를 만나보자.
01 시합 중인 선수들
06 대만 요넥스 매장의 모습
02 대회 관계자들과 미팅 중인 김철웅 사장
07 스트링 작업 중인 요넥스 스트링거
03 오문달 초대 회장 자택 방문
08 남자 복식 경기 장면
04 대회 관계자들과 담소 중인 김덕인 회장
09 여자 복식 경기 장면
05 원산공원 배드민턴 코트에서 운동 중인 동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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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DOMESTIC
제20회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
Next Champions 에디터 김선미 ┃ 사진 조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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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청년이 된 원천배 배드민턴대회. 이곳에 가 보면 안다. 선수의 플레이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 그리고 승부욕은 나이와 관계 없다는 것을. 올 2월, 초등학생들의 가볍고 빠른 몸놀림 덕분에 플로어 마찰음이 더욱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현장에 다녀왔다.
“원천배 대회는 요넥스코리아의
어린 열정들이 혼신을 다한 대회
자부심이자 긍지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200여 명의 학생들은
국가대표로 성장한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지역구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 받은
뛰는 꿈을 이뤄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선수들이다. 시, 도별 단식 1인, 복식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1조까지만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곁에는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 학생만 참여할
항상 요넥스코리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수 있는데, 선수 등록 후 시도지부의
주시길 바랍니다.” - 김덕인 회장
선발을 거치므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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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원천배 대회 결과
남자
여자
추찬
이설원
(경남 선발)
(강원 선발)
- 단식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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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짊어질 이들이라 해도 과언이
완월초 2위, 부산 안남초 3위로 마무리됐다.
아니다.
신장과 기술력이 돋보이는 여자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쩌렁쩌렁한
경기에 비해 남자선수들의 경기에서는 더
목소리로 목이 터져라 동료를 응원하고
큰 박진감이 느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합을 넣었다. 어린 학생들은 먼 거리를
특히 대만 선발의 활약이 돋보였다. 광주
달려와 피곤할 법도 한데 매 순간 최선을
선발팀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다했다. 각 부문의 결승 경기에서는 특히
소감을 묻자 주장 후요치(Hu Yu chi)는
그랬는데, 그중에서도 오후 1시에 치러진
이렇게 답했다. “한국팀은 포기를 하지
여자 단체전에는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많은 대비를
열기까지 더해졌다. 첫 경기는 강원
했어요. 광주 팀과 경기할 때는 체력이 점점
이서연과 경남 김유정의 단식. 동료들의
떨어지는 걸 느껴서 힘들었는데, 저 역시
끝없는 파이팅에 힘입어 강원팀이 2:1로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학교의
승리했다. 두 번째 순서는 강원 이설원과
이름을 빛내게 돼 정말 기뻐요.” 남자
경남 배수연의 대결이다. 이 경기는 서로
단체전에서는 대만 선발이 1위, 광주 선발이
역전을 거듭하는 격렬한 대결 끝에 강원의
2위, 경북 선발과 전북 선발이 공동 3위를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후에도 계속
차지했다. 다른 부문의 경기 결과는 오른쪽
이어진 여자 단체전은 강원선발 1위, 경남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천배 출신 국가대표 선수 남자 선수 이용대
*괄호 안은 원천배 참가 회차
여자 선수 유연성
김기정
이용대(4, 6, 7) 유연성(5) 고성현(6) 황종수(7) 손완호(7) 홍지훈(7, 8) 김사랑(7, 8) 신백철(7, 8) 박성민(8) 김기정(8) 김대은(9) 이동근(8) 김민기(10, 11) 김대선(10) 강지욱(10) 전봉찬(11) 정재욱(12) 최솔규(13) 허광희(14) 서승재(16)
김하나
배연주
신승찬
남자
여자
노진성 곽희창
김유정 양영은
(광주 선발)
(경남 선발)
- 복식 우승 남자
여자
대만 선발
강원도
- 단체 우승 남자
여자
대만 천디첸 감독
강원도 한병우 감독
- 최우수 지도자 -
01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 02 원천배 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요넥스코리아의 김덕인 회장
강해원(5) 장예나(8) 김하나(8) 배연주(8, 9) 정경은(8, 9) 성지현(8, 9, 10) 엄혜원(8, 9) 이별님(10) 최혜인(10, 11) 고은별(11) 이소희(12, 13) 박소영(12) 신승찬(12) 김지원(12) 김효민(13) 전주이(13) 채유정(13, 14) 김혜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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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DOMESTIC
요넥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
Passion on the Court 에디터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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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속도감, 묵직한 타격감 속에 오고 가는 랠리의 묘미. 테니스의 매력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따사롭던 지난 4월, 테니스를 열렬히 사랑하는 열혈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각축을 벌였다. 코트 곳곳, 강력한 스매싱을 날리는 소리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날아오는 공을
스포츠에 비해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라켓으로 치고받으며 진검승부를 벌이는
있는 것이 사실. 게다가 다른 나라에 비해
테니스. 유럽의 성직자와 귀족 사이에서
지원이나 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성행했던 이 스포츠는 매너와 예의를 고루
이런 상황에서 테니스 문화를 활성화하기
갖추고 있다. 고도의 긴장감 속에 랠리를
위해 요넥스코리아는 매년 4월, 요넥스배
주고받으며 상대방과 상호교감을 하는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지원하고
사이, 스포츠 정신은 자연스레 몸에 밴다.
개최하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과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테니스 문화가 다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2015 FALL / WINTER Vol. 02
선수들의 기량을 키워주는 동시에 질적인
동호인 테니스 대회는 요넥스코리아와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회는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의 주최로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려는
개최되었다.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요넥스코리아의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총 4일 간 진행된 대회는 목동, 구리,
있다.
수원, 대구 등에서 약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출전
축제를 빛내는 다양한 이벤트
종목은 통합신인부, 왕중왕부, 베테랑부,
대회는 매년 4월 진행된다. 단순한 대회로
혼합복식부 등 총 6종목. 다채롭게
끝나기 보다는 테니스가 누구나 즐길 수
열린 경기만큼이나 동호인들의 다양한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약을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은 그동안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이
대회를 준비하며 차곡차곡 쌓은 실력을
목표다. 대표적으로 대회 첫날 열리는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개회식에서 유소년 육성 기금을 전달하는
눈길을 끌었던 행사는 위에서도 언급한
것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테니스의 미래를
바 있는 요넥스 테니스팀의 ‘원 포인트
환히 밝힐 유망주들을 후원하기 위한
레슨’.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요넥스
활동의 일환이다. 대회를 풍성하게 만드는
코리아의 테니스팀으로부터 레슨을 받으며
이벤트 중에서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올바른 자세를 교정 받고, 스탄 바브린카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라켓 스트링
선수가 사용하는 라켓을 직접 시타해
서비스와 요넥스 테니스팀이 직접 여러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뿐만
가지 스킬과 주의점 등을 가르쳐주는 원
아니라 방문객도 함께할 수 있는 게릴라
포인트 레슨 클리닉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세일을 열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전국에서 모인 테니스 동호인들은 여러
마련했음은 물론이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출전종목으로 나뉜 경기를 통해 함께 땀을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테니스 동호인들.
흘리며, 하나가 되는 값진 시간을 보낸다.
이번 대회는 테니스가 단순한 스포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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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대회장 곳곳에 요넥스코리아가 마련한 다양한 행사 부스가 들어섰다 02 대회에 입상한 동호인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03 요넥스코리아의 김철웅 사장이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04 전국 각지에서 모여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모습이 흥겹다
아닌, 함께 어울려 교감을 나누는 운동임을 한데 모여 교감을 나누었던 시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 대회는 막을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이라면
내렸지만 이날의 추억은 참가한 모든 이의
누구나 설레는 축제, 2015 요넥스배 전국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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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LESSON
선수들과 함께 한 원 포인트 정구 레슨
Wanna Learn Some Skills? 정구의 매력은 공이 제대로 맞았을 때 나는 경쾌한 소리에 있다. 타구 소리만으로도 더위가 가실 듯 주변까지 시원해지는 것. 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요넥스가 이런 정구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NH농협은행 유영동 코치에게 배우는 일반인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유난히 날씨가 좋은 어느 여름 날, 농협대학교 정구장에서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특급 레슨이 시작됐다. NH농협은행의 유영동 코치와 여자 실업팀 최강자인 농협팀 김영혜, 백설 선수가 모여 두 명의 동호인을 위한 밀착 훈련을 진행한 것. 몸풀기부터 포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스트로크, 발리, 그리고 동호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스매시까지 정구 기술 전반을 아울렀던 이번 레슨은 숙련된 선수들의 파워와 동호인들의 에너지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갔다. 행운의 주인공은 30대 이윤진 씨와 40대 이종명 씨. 정구의 효과인지 두 사람 모두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과 동안을 유지하고 있었다. 신화클럽에서 활동하는 이윤진 씨는 몸이 빠른 반면 타구 시 정확성이 떨어졌고, 한울타리클럽 소속의 이종명 씨는 완벽한 자세에 비해 스윙 파워가 부족했다. 유영동 코치는 이들의 장단점을 빠르게 파악한 뒤 두 명의 대표 선수를 통해 쉽고도 효과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카리스마를 뿜던 첫 모습과 달리 구수한 사투리 섞인 따뜻한 조언들은 동호인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자세한 이야기는
에디터 김선미 ┃ 사진 조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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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들의 후기를 통해 직접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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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이윤진 : 사실 정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잘 알지 못했어요. 예전에 테니스 레슨을 몇 달 받은 적이 있는데 계속 배울 여건이 안 돼서 아쉬워하던 중에 정구 동호인이신 고모부의 권유로 창동 신화클럽에서 정구에 입문하게 되었죠. 신화클럽은 서울에서 정구부가 있는 몇 안 되는 초등학교 중 하나인 신화초교에서 탄생한
01 레슨을 시작하기 전 이종명 씨가 유영동 코치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02 유영동 코치에게 올바른 폼에 대해 배우고 있는 이윤진 씨. 진지한 얼굴에 열정이 넘친다
신생 정구동호회로, 매주 토요일마다 레슨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처음 공을 쳐보니 그립과 스윙 동작 등이 테니스와 또 달라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말랑말랑한 흰 공을 풀스윙으로 넘기는 쾌감에 곧 빠져들게 되었어요. 이종명 : 지금 중3인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의 반 타의 반 학부모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고 친하게 지내는 몇 명의 엄마들이 정구라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구라는 운동 자체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해 같이 하자는 수많은 권유를 가볍게 무시하곤 했죠. 그런데 한 언니가 지치지도 않고 저를 설득하더라고요. 예의상 산책 삼아 구경이나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남편과 함께 아차산의 체육공원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그곳이 서울에 유일하게 있는 정구 전용 코트더라고요. 먼저 정구를 시작했던 엄마들은 어느새 남편들까지 포섭해 커플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평소 남편과 같은 취미 하나 정도 갖고 싶었던 참에 못 이기는 척 정구라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 현재 여섯 팀의 부부로 이뤄진 ‘한울타리’라는 클럽의 일원이 되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레슨을 받고 싶었던 이유가 있나요? 이윤진 : 정구를 시작한 지 4년째인데, 운동을 일주일에 한 번만 하다 보니 실력이 잘 늘지 않더라고요. 또 이제 습관이 되어버린 제 스윙 동작과 스윙 타이밍 등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체격이 작으니 남들보다 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많이 있었고요. 마침 유영동 코치님께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 문제점들을 객관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의 문제점만 해결된다면 그 위로 실력을 쌓아가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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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L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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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 정구는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몇 번 전국대회를 나가보니 오히려 지방이 더 활성화 되어있음을 알게 됐죠. 주먹구구식으로 배운 실력으로 대회에 나가다보니 꾸준하게 레슨을 받은 사람들과의 실력 차가 크더라고요. 이왕 하는 거 자세도 예쁘게 하고 싶고 공도 잘 치고 싶은 마음에 레슨을 받고 싶었습니다. Q. 이번 레슨에서 어떤 걸 배웠고, 어떤 점이 좋았나요? 이윤진 : 간단한 체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코치님의 레슨이 시작되었어요. 포핸드 스트로크로 시작해서 백핸드 스트로크, 포핸드 발리, 백핸드 발리를 거쳐 스매시까지 하나하나 시범을 보여주시고 저의 문제점을 짚어 주셨죠. 우선 포핸드 스트로크를 칠 때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른쪽 다리가 너무 빨리 따라온다는 것이었어요. 충분히 허리를 이용해서 공을 치고 난 다음에 오른쪽 다리가 자연스럽게 와야 하는 것인데, 제 경우에는 다리가 따라오는 것이 스윙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져 힘이 충분히 실리지 못 했던 것이죠. 또한 공이 오면 급하게 스윙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스윙을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백핸드 스트로크를 칠 때는 남들에 비해 제 라켓 면이 많이 열려있다고 하시며 스윙 시 라켓 면을 조금 더 빨리 닫을 것을 주문하셨어요. 타점이 좀 더 앞에 있어야 공에 힘이 실릴 수 있으니 지금보다 한 템포 빨리 치라고도 조언해 주셨습니다. 발리를 할 때는 몸에 힘을 뺄 것과 앞쪽으로 체중을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스텝과 자세를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주셨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자신 없어하는 스매시를 배우게 되었는데, 이날 난생처음으로 제가 친 스매시가 라켓 중앙에 정확히 맞는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우선, 스매시를 하기 전 라켓 그립을 약간 돌려 잡으라는 팁을 주셨는데, 그렇게 하니 들어 올린 라켓 면이 정면 내지 약간 더 코트 중앙을 향하게 되어 공이 라인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되었죠. 또 제가 스매시를 하기 위해 라켓을 들어 올릴 때 오른 팔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것도 몸 쪽으로 더 붙이도록 교정해주셨어요. 이 시간 동안 배운 것만 잊지 않고 연습해도 제 고민들이 대부분 해소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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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날 배운 레슨을 토대로 자세 교정에 나서고 있는 이윤진 씨 02 유영동 코치가 이종명 씨 옆에서 일대일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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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 소문으로만 듣던 유영동 코치님의 지도하에 농협팀 선수들과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레슨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레슨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제 문제점을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포핸드 동작에서 공이 맞는 순간 너무 빨리 라켓 면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공이 짧다는 점, 백핸드 동작에서 어깨를 오픈하고 친다는 것 등 정말 도움이 되는 사실들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발리를 할 때 준비 동작임에도 라켓을 잡는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간다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힘을 뺀 상태에서 대기하다가 발리를 하는 순간 라켓에 힘을 줘야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코치님 입장에서는 총체적 난국이었던 스매시는 라켓 잡는 것부터 높은 타점에서 스매싱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주셨어요. 레슨대로 모든 것이 바로 고쳐지기는
유영동 코치 프로필 NH농협은행 코치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정구 단체전 금메달 2006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정구 혼합, 남자 복식 은메달 2012년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국가대표팀 코치
힘들겠지만 문제점을 알았기에 레슨 내용이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정구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게 있나요? 이윤진 :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계속 열심히 해서 10년 뒤에는 시합 나가서도 마음껏 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정구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땡볕 아래 수고해 준 농협대학교 선수 두 분과 초보 정구인에게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주신 코치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수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이종명 : 큰 이변이 없는 한 한울타리라는 클럽에서 계속 정구를 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 얼마나 많이 운동을 하느냐 보다는 누구와 얼마나 재미있게 정구를 즐기느냐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Mini Interview
“정구는 누구나 쉽게 빠질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성적을 일일이 열거하기 벅찰 정도로
빠르고, 제대로 공이 맞았을 때의 쾌감이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농협팀.
정말 커요. 또, 현장에서 보면 훨씬
이곳의 선수들을 이끄는 유영동
재미있는 게 정구 시합이죠. 정구를
코치에게 물었다. 정구의 매력은
잘하기 위해서 선수들은 웨이트도 하고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더 잘 칠 수
여러 가지 훈련을 하지만 동호인들은
있는지.
다른 거 없어요. 공을 많이 치는 게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운동을
제일 중요합니다. 틈나는 대로 나와서
시작한 이후 쭉 정구만 하고 있는데,
공을 많이 치세요. 아무리 다른 조건이
계속 해도 재미있는 게 정구입니다.
좋아도 구력 많은 사람은 이기기가
정구의 매력은 부드러우면서 강하다는
어려워요. 밖에서 뛰어다니는 종목은
거죠. 공 소리 빵빵 크게 나는 게
무조건 구력입니다. 그래서 초급자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에요. 정구는
분들은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게임을
처음 배울 때 테니스에 비해 좀 더
못하더라도 게임에 나가야 하지요.
어렵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도 금방
게임을 하면 요령도 늘고, 그러다 보면
시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 속도가
더 재미를 느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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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LESSON
‘김효주 스승’ 한연희 감독에게 받는
One Point Golf Lesson 빗줄기가 쏟아지던 7월 13일 남서울 컨트리클럽 스윙 연습장. 한연희 YG엔터테인먼트 골프 아카데미 감독은 원 포인트 골프 레슨을 받는 선수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허리가 이렇게 굽어지면 안 돼.” “어깨부터 무게 중심 이동까지 하나로 이어져야지.” “이번에는 힘을 빼고 쳐보자.” 주니어 골퍼 이주연(대전 산성초등학교6) 선수의 일일교사로 나선 그는 스윙 한 번에 잘못된 자세를 한 가지씩 꼬집어 냈다.
에디터 이충재 ┃ 사진 조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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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일 강사로 나선 전 골프 국가대표팀의 한연희 감독은 직접 클럽을 잡고 “이렇게 각도가 퍼지면 힘을 받을 수 없겠지?”라며 이 선수에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태블릿 PC를 꺼내든 한 감독은 이 선수의 스윙을 옆에서 촬영한 뒤 직접 보여주며 눈높이 레슨을 이어갔다. “여기 봐봐. 클럽이 너무 몸에서 떨어져 있어. 조금 몸에 붙이고 다시 해보자.” 골프 교습의 ‘미다스 손’이 미래의 꿈나무를 위해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선 현장이다. 지금까지 한 감독 아래에서 지도를 받고 성장한 스타 플레이어는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기에도 턱없이 모자란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골프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며 8년 간 수백여 명의 태극전사들을 길러냈기 때문이다. 현재 정상급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선수 대부분이 그에게 스윙 교정을 받은 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골프 천재’ 김효주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르치기도 했던 한 감독은 현재까지도 그녀의 스윙 코치를 맡고
이주연 선수 프로필 2003년 서울 출생 현 대전 산성초 6학년 2012년 서울특별시장배골프대회 우승 2013년 한국초등골프연맹회장배 청학부 우승 2014년 제4회 한일국제 주니어 골프 선수권대회 준우승 2015년 제1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 우승
있다. 그의 원 포인트 레슨이 제2의 김효주를 꿈꾸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날 단독 레슨의 주인공이 된 이주연 선수는 한 감독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연신 스윙 자세를 교정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주연 선수는 올해 봄에 열린 제1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 여자초등부에서 우승한 초등부의 최대 기대주. 제주도에서 진행된 당시 대회에서 첫날 64타를 기록하면서 골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미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주니어 골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체력을 물려받아 타고난 운동감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이 선수는 또 6살 때 수영을 시작, 7살 때 서초구청장배 수영대회에서 동상을, 1학년 때 강남교육청장배 수영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수영선수 경력도 지니고 있다. 수영선수로서의 유연성이 골프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아직은 고사리 손이지만 골프 클럽을 잡는 순간부터는 프로선수 못지않은 진중함을 유지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9홀 라운딩을 돌고 등교하는 강행군도 소화해 낸다. “하루에 스윙은 500번 정도 해요. 연습량이 많긴 한데 골프 연습은 항상 재미있어요.” “인터뷰 하지 마! 효주도 프로진출 전까진 못하게 했어” ‘주니어 선수에게 미디어는 금물’이라는 게 한 감독의 골프교습 지론이다. 그는 “효주도
01 남서울 CC에서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선 이주 연 선수와 한연희 감독 02 한연희 감독이 이주연 선수의 반대편에 자리 를 잡고 선수의 스윙 자세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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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LESSON
01
01 레슨이 끝난 뒤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이주연 선수가 에디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02
프로대회 진출하기 전까지는 언론 인터뷰를 못하게 가려놨습니다. 아직 자라고 있는 어린 선수가 자꾸 미디어에 나오면 자만하게 되거나 혹은 부담에 짓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꼬집었다.
02 한연희 감독은 이주연 선수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조 언을 아끼지 않았다
“넌 아직 시작도 안 한거야” 이날 한 감독이 이 선수에게 가장 많이 반복해 강조한 말은 바로 “넌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말이었다. 초등학생부에서는 적수가 없는 군계일학이지만, 혹여 자만에 빠지거나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지금 네 나이에 주니어 선수가 거두는 성공은 중요치 않아. 지금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었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야.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지금은 과정이니까 부담도 갖지 않아도 돼. 넌 아직 시작도 안 한 거야.” 이 선수에게 건넨 한 감독의 따뜻한 조언이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해. 미국에 가야 하니까” 이 선수는 사실, 지금까지 공부에는 그다지 재미를 붙이지 못했다고 한다. 책상 위보단 그린 위에서 스윙을 하는 게 더 신나는 일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들어서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를 비롯해 8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주니어대회에서 총 26번에 이르는 우승을 차지했다. 공부 대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을 법하다. 하지만 한 감독은 골프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부분의 주니어 선수들이 학업을 뒤로하고 골프에 전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부하는 운동선수’로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그는 당장 대회에서 거둔 결과 보다 미래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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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가능성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선수에게도 역시 달콤한 쓴 소리를 했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해. 너도 미국에 갈 거잖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할 테니 영어공부도 게을리 하지 말라는 의미의 격려다. 학업 이야기를 하는 내내 시무룩했던 이 선수의 입가에 순식간에 미소가 번졌다. 그녀는 이런 이 감독의 조언에 “네, 미국 가야죠. 감독님 말씀대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라고 화답했다.
한연희 감독 프로필 2003~2011년 골프 국가대표팀 총괄감독 2010년 한국프로골프협회 우수 지도자상 2011년 대한골프협회 공로패 2011년 체육훈장 맹호장
“나쁜 생각은 금세 잊는 것이 도움이 돼” 한 감독은 김효주 선수의 스승이자 멘토였다. 12일 새벽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컷 탈락을 경험한 김효주 선수는 한 감독에게 ‘감독님 불안해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 제자를 염려한 스승은 따뜻한 조언을 보냈고, 그녀는 금세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한다. 한 감독은 “효주가 다음날은 회복을 했더라고요. 나쁜 생각은 금방 잊어버리는 것이 효주의 큰 장점이죠”라고 했다. 그는 다시 이 선수를 바라보며 “너도 나쁜 생각은 금세 잊어버리는 것이 좋아. 그래야 크게 될 수 있으니까”라고 조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골프는 ‘멘탈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성장과 함께 심리적 압박이나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배짱도 함께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원 포인트 레슨은 스윙 연습과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처음 가르치는 선수였지만 한 감독은 그녀의 미래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 선수 또한 한 감독의 간단한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이제 막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주연 선수가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Mini Interview
“제자들이 우승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세계 정상급
생각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골퍼들의 스승이자 전 국가대표팀
골프밖에 몰랐던 아이니까요. 체격이
감독인 한연희 감독. 그의 제자 중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난 것도 아닌데
한 명인 김효주 선수도 현재 프로
성실한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죠.
무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그런
효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그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나쁜 생각은 금방 잊어버리는 강한
언제일까.
정신력입니다.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효주뿐만 아니라 제가 가르친
아직도 노는 방법조차 잘 모르지요.
제자들이 우승을 할 때는 늘 벅찬
세계 무대를 꿈꾸며 땀 흘리고 있는
보람을 느낍니다. 사실, 그 만족의
많은 골프 유망주 선수들도 이런
끝은 없는 것 같긴 하지만요. 솔직히
노력과 장점을 잘 배우고 연습해서
말하자면 효주는 제가 키운 것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아니라 자기가 잘해서 잘된 것이라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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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YONEX CLUB
1989년생 뱀띠들이 뭉쳤다, 89렁이
Power Club of Friendship 최근 들어 동호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모임의 형태로 붐을
89렁이는 동호회 멤버들이 태어난 해인
일으키고 있는 띠모임. 동갑내기 친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이
1989년과 뱀띠를 뜻하는 구렁이를 합쳐
띠모임은 62년생 모임부터 94년생 모임까지, 30여 개가 넘게
만든 이름이다. 클럽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
생겨났다. 그중, 1989년생들이 모여 있는 89렁이는 그 규모와
2014년 3월. 운동을 하며 알게 된 친구들이
단합력 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곳. 배드민턴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젊은이들의 열기를 느껴보기 위해 마포에 위치한 성미산 체육관으로 달려갔다. 에디터 김영리 ┃ 사진 조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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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함께 운동을 해보자는 취지로 작은 소모임을 만들었다. 이미 활동을 하고 있던 77스네이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이 이날 동호회 소개에 나선 클럽 부회장 정태현 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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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1 경기를 마친 동호회 멤버들이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02 이날 촬영에 나선 서울/경기 지부 89렁이 회원들. 젊은 친구들다운 열정과 패기가 넘쳐 흘렀다
01
순식간에 커진 규모, 전국 동호회로 성장
정모는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모든
분위기에 매료되어 열심히 활동하게 된다.
사실 처음에는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
정모에 평균적으로 7~80명가량이 참여할
정태현 부회장은 이에 대해 “시작할 때는
10명이 모여 작은 소모임을 만들었을
정도로 회원들의 호응도도 높다.
‘안녕하세요’라고 존대를 하고 와서 끝날 때는 다 같이 어깨동무 하고 나갈 수 있다는
뿐이다. 그런데 1989년생 띠모임이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단합력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친구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이 속속 가입을
모임 인원수를 제한하는 동호회도 있는
지난해 8월, 클럽이 만들어진 이후
하면서 1년 반 만에 회원 수는 350여
반면, 89렁이는 원하는 사람 누구나 가입할
처음으로 단체티를 맞춰 입고 사진을
명으로 늘었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도,
수 있도록 인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찍으며 소속감을 느꼈던 날이 가장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 각 지부도
그런데다 분위기가 좋다는 입소문까지
생각난다는 89렁이의 회원들.
생겼다. 회원 수 비율을 보면 경기 지부가
타, 다른 띠모임과 비교하면 회원 수가 퍽
<Y Magazine>이 만난 날 역시 20여 명의
40%, 서울 지부 30%, 충청도 10%, 전라도
많은 축에 속한다. 단 한 번도 배드민턴을
서울/경기지부 회원들이 같은 옷을 입고
10%, 경상도 10% 순이다. 강원도에도
쳐보지 않은 초보자도 한 번 모임에 왔다가
운동을 하며 단합력을 뽐냈다. 동호회
회원이 있지만 사람 수가 적어 경기/서울
배드민턴과 동호회의 밝고 건강한 매력에
멤버가 대회에 나갈 때면 더욱 빛을
지부에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전국 단위로
흠뻑 빠지게 되는데, 정태현 부회장이
발한다는 그들의 이런 힘이 있는 한,
회원이 생기다보니 모든 사람이 한 번에
“동호회에 가입한 이후 주말마다 이 모임에
89렁이가 전국 최강 띠모임 동호회가 되는
다 모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오는 친구들도 많다”고 귀띔할 정도다.
순간도 머지않았으리라. 젊음과 열정을
각 지역별로 지부장들을 뽑아 모임을
회원들이 전하는 89렁이의 가장 큰 장점은
잃지 않는 동호회가 되기를, 건투를 빈다.
운영해나가고 있다. 모임은 시간이 되는
많은 회원 수에도 불구하고 전혀 분열이
사람끼리 그때그때 모이는 ‘번개’ 형식으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 동갑인 친구들이
진행된다. 구성원 대부분 학생이나
모여 서로를 편하게 대하다보니 자칫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정해진 스케줄대로
잘못하면 사이가 나빠지고, 여러 동호회로
움직이기 어려워서다. 다만, 1년에 4번 전국
갈라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89렁이는
단위의 정모를 개최해 평소에 보기 어려운
지금까지 단 한 번의 갈등이나 반목도
회원들이 함께 운동하고 회식도 하는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있다.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정모는 분기별로
물론, 4계절 즐길 수 있고 강한 승부욕을
진행되는데, 전국을 돌며 열린다. 그래서
불러일으키는 배드민턴 자체의 매력도
지난 7월 11일 진행된 2015년 제2회
한 몫 하지만 동호회 분위기가 이렇게
정모는 경남 함양에서 진행되었으며, 3회
좋다보니 신입 회원이 들어와도 그 83
PLAY WITH YONEX CLUB
8인8색, 89렁이 회원들의
Best Yonex Item
정태현
김해원
허인우
유새아
Nanospeed 9900
Arcsaber 11
Nanospeed 9900
Nanoray 900
라켓에 정타가 맞지
저는 원래 Nanoray
저는 요넥스 제품을
이 라켓은 여자가
않으면 그 충격이
800을 쓰고 있다가
정말 좋아하는데,
쓰기에 약간 무거운
손으로 그대로
얼마 전부터 이
초보라서 자세하게
것 같으면서도 막상
전해집니다. 그런데
라켓으로 바꿨어요.
알진 못해요. 그래서
게임에 들어가면
이 라켓은 충격을
처음에는 친구들이
일단 비싼 제품을
무거운 감이 전혀
많이 줄여줘서 손에
추천을 해줘서 별
골라서 구입해 봤죠.
느껴지지 않는다는
무리가 안 가요.
생각 없이 쓰기
그런데 치다 보니 다른
점이 정말 신기해요.
최소한의 힘으로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라켓보다 스매시가
오히려 약간 무게가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파워도 잘 실리고
훨씬 강하고 타점도
있으니까 컨트롤이
있기도 하지요. 지인이
지금껏 이렇다할
잘 맞아서 정말
쉬워지더라고요.
사용하던 라켓을 한
단점을 발견하지 못
좋더라고요. 스피드도
스매시에 파워도
번 사용해본 이후로
했을 정도로 좋은
더 빨라졌고요.
실리고, 여러 면에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제품인 것 같아요.
음, 그런데 단종이
좋은 것 같아요. 이
있습니다. 지금은
물론 제게도 꼭 맞죠.
되었다고 하니 다음
라켓을 6개월간
단종이 되었는데 5개를
나중에는 무게도
번에는 Nanoray Z
사용했는데, 앞으로도
미리 구해놨어요.
가볍고 디자인도 예쁜
Speed를 한 번 써보고
계속 사용할
지금도 중고가
Arcsaber 9도 한번
싶네요.
계획이에요.
나오거나 재고를
사용해 보고 싶네요.
발견하면 사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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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류민규
김형만
임성준
이은아
Nanoray 900
Armortec 900
SHB 01MD
SHB 800MDEX
저는 원래
나온 지 오래된
저는 발볼이 좀
저는 배드민턴을
헤드헤비형인 Votric
제품이긴 한데, 이
넓은 편이어서
시작한 지 2달 된
Z-Force Ⅰ과 Ⅱ를
라켓이 저에게 제일
신발의 앞부분이 늘
초보예요. 친구들에게
썼었는데, 어깨에
잘 맞는 것 같아요.
벌어졌었는데, 요넥스에
추천받아서 신기
무리가 오는 것
무게라든가 그립감,
발볼이 넓은 사람들을
시작했는데, 쿠션감이
같아 이 제품으로
스윙할 때의 스피드,
위한 제품이 있다 그래서
무척 좋아요. 가장 좋은
바꿨어요. 수비보다는
스매시할 때 실리는 힘
신어봤어요. 밑창의
건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공격에 좀 더 비중을
등 대부분의 기능이
쿠션감이 편안하게
점이죠. 초보라서 그런
두는 편인데, Votric
뛰어나죠. 저는 잘
받쳐주고 발도 편해서
부분이 중요하거든요.
Z-Force보다 무리는
망가지지 않는 제품을
이후로는 이 신발을
참, 얼마 전에 출시된
덜 주면서 공격성은
선호하는 편인데 이
애용합니다. 라켓은
린단 리미티드 에디션을
탁월하더라고요.
라켓이 그런 면에서는
Arcsaber 11을 쓰고
봤는데 디자인이 예뻐서
저도 5자루를 사서
최고입니다. 만약
있어요. 공격적인
나중에 꼭 신어보고
모아놨어요. 아,
다른 제품을 써본다면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다
싶어요. 기능은 당연히
요넥스가 다른
Arcsaber FB를
수비에도 탁월하거든요.
좋겠죠, 뭐.
브랜드보다 좋은
고를래요. 시타를
점도 이야기해도
해봤는데, 장점이 많은
되나요? 모든 제품이
제품이더라고요.
타브랜드에 비해 훨씬 튼튼하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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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TEAM
아시안게임을 석권한 실력자들
National Soft Tennis Team 비인기의 설움을 누르고 세계대회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정구. 올해 대회에서도 한국 정구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은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자체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엔트리로 확정된 선수들을 만났다.
정구는 테니스 용품을 구하기 어려웠던 일본에서 가벼운 장비를 이용해 변형된 테니스를 치면서 시작된 운동이다. 국내에 도입된 이후에는 경식정구와 연식정구로 명칭을 구분했는데, 경식정구가 테니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1989년 정구로 정식 명명됐다. 테니스 라켓이 300g 내외인 것에 비해 정구 라켓은 230g으로 훨씬 가볍다. 공도 확연히 다르다. 테니스 공이 고무공에 펠트를 덧씌운 단단한 재질로 중량 56~58g인 반면, 정구 공은 30g 정도의 흰색 고무 재질이다. 경기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정구는 게임제로, 테니스에 비해 경기 시간이 짧아 체력적인 부담이 적다.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정구는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이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우리나라는 금메달만 16개를 획득했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전 종목 메달을 석권하며 정구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남자 단식에서 김형준 선수가, 복식에서는 김범준 & 김동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김보미 선수, 복식에서는 주옥 &
에디터 김선미 ┃ 사진 조중민
김애경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녀단체전과 혼합 복식 역시 한국이 우승했다. 특히, 올해로 국가대표 9년 차인 김애경 선수와 4년 차 김범준 선수는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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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ALL / WINTER Vol. 02
Mini Interview
정구대표팀 남종대 감독 이번 대표팀은 어떻게 선발했나요? 최종 선발전에서 복식 한 조, 단식 한 명을 확정 짓고 나서 나머지 7명을 상비군으로 뽑은 뒤 7월 9일부터 16일까지 자체평가전을 가졌어요. 거기서 7명 중에 3명을 확정 지었죠. 최종 선발전 때 뽑힌 3명과 상비군 중 뽑힌 3명을 합해 6명을 발탁했는데, 남녀로 합하면 12명입니다.
01
2015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위해 이번 대회를 위해 감독에는 달성군청 남종대 감독, 코치에는 NH농협은행 장한섭 감독, 그리고 체력 전문 트레이너로 수원시청 임교성 감독과 MEC 트레이닝 센터 신동욱 씨가 선임됐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특훈을 실시하고 있다. 선수들은 새벽 다섯 시 반에 기상해 여섯 시부터 일곱 시까지 새벽 운동을 하고 조식 후 아홉 시부터 열두 시까지 오전 운동, 그리고 오후 두 시 반부터 여섯 시까지 오후 훈련을 한다. 저녁에는 개개인 별로 기술 연습도 병행한다고 하니, 불볕 더위에 가히 초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대표 선수들은 올해 더 어렵게 바뀐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실력자들이다. 예선 선발전 3회, 본선 4회, 자체 평가전 2회로 9번에 걸쳐 시합을 펼친 후에 최강자를 가렸다. 이번에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평가전에서 1위를 하며 단식에 새로 들어온 김진웅 선수와 최종전에서 아쉽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하시나요? 세계선수권대회는 총 회원국 70여 개 국 중 40개 국 정도가 참여합니다. 올해는 금메달 3개 정도를 기대하고 있어요. 작년처럼 전 관왕 석권을 하면 좋겠지만 외국에서 시합할 때는 반 이상만 따면 잘한 걸로 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거에요. 그래야 팀의 사기가 높아지거든요. 정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적지만 대표팀 성적은 최상입니다. 잘 하는 비결은 오직 연습량이 많은 거라고 보면 돼요.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대회 성적이 좋아야 선수로서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 열심히 하는 면도 있고요. 올림픽 종목 못지 않게 효자 종목인데, 매스컴에서 많이 다뤄줬으면 합니다.
탈락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복식 1위로 올라온 이수열 선수다. 그 밖에도 언제나 기대주로 주목 받는 김애경, 주옥, 김보미, 김동훈, 김범준 선수 등이 쟁쟁하게 포진돼 있다. 이렇게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남자 주장 박규철 선수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 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요넥스는 이들이 최상의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요? 남자 부문에서만 금메달 세 개를 따는 겁니다. 작년 선수들 거의 그대로라 별 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한정구협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경기복과 라켓, 신발 등 장비 일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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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국가대표팀의 여자 선수들이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02 세계적인 실력을 지닌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재패를 노리고 있는 실력자들이다
우리 대표팀의 강점을 꼽아주세요. 정구는 선수들끼리 단합이 중요한데, 개개인의 실력도 훌륭하지만 팀워크가 좋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해 올해로 선수 생활 23년째인데 선수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부터 정구만 해온 친구들입니다. 잘할 수밖에 없죠. 주장으로서 바라는 건 무엇인가요? 작년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는데 아직 알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아쉬워요. 더 많은 사람들이 정구를 즐기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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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PLAYERS
여자 테니스의 희망과 요넥스의 만남
Rising Star Joined Yonex 한국 여자 테니스의 대들보라 불리는 장수정 선수가 요넥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인생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하고 매해 승승장구하며 한국 여자 테니스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장수정 선수. 요넥스의 일원으로 또 다른 역사를 써내려 갈 그녀를 만나보자.
한국 여자 테니스계의 오랜 침체기 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여준 패기 넘치는 신인이 있다. 바로 올해 여자 프로 테니스 세계 랭킹(WTA) 개인 210위까지 단숨에 뛰어오르며 2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장수정 선수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녀는 여러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1일에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 클레어 서키트 단식에서 우승컵을 안은 것을 시작으로 태국 창 프로 서키트 단식 우승, 중국 난닝 챌린저 단식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2015년을 그녀의 해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 장수정 선수는 강한 스트로크를 통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도 하지만, 네트 앞으로 전진해서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며 경기를 명민하게 풀어나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여자 단식 랭킹 톱의 자리를 차지한 그녀는 7살에 처음 테니스
에디터 이지혜 ┃ 사진 조중민
라켓을 잡았다. 2007년 미국 프린스컵 12세부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로 부상했음은 물론, 2014년 KDB 코리아 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8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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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습 중인 장수정 선수
진출하면서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후 2014년 ITF 시티 오브 솔즈베리 인터내셔널에서 생애 처음 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빠른 성장 속도로 최고를 향해 질주하는 장수정 선수. 강한 승부근성과
02 장수정 선수가 요넥스와의 후원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패기로 똘똘 뭉친 그녀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테니스 샛별과 요넥스의 만남 지난 7월 17일, 요넥스코리아 마포 본사에 장수정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테니스 라켓을 포함해 의류, 신발 등 전 제품을 후원하는 헤드 투 토우(Head-to-toe) 계약을 맺고 서로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것이다. 장수정 선수는 “요넥스의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면서 여러 대회에서 훌륭한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요넥스를 더욱 빛나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요넥스코리아는 그녀가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요넥스라는 든든한 둥지 속에서 힘찬 날갯짓을 하며 세계무대로 화려하게 날아오를 장수정 선수를 응원한다.
Mini Interview
‘테니스의 여신’ 장수정 선수를 만나다 요넥스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요넥스 제품으로 운동하고 의류도 입었습니다. 저의 타구 스타일과 라켓이 잘 맞는 것 같아 꾸준히 사용했어요. 지금 사용하는 라켓은 VCORE Si 100입니다. 특히 라켓은 파워, 밸런스, 타구감 등이 모두 중요한데 요넥스의 라켓은 다른 브랜드보다 밸런스가 잘 맞고 각 기능별 효과도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테니스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가족 모두가 테니스를 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테니스 코트장을 따라 다녔어요. 테니스의 매력은 제가 머릿속으로 구상한 샷을 실전에서 성공시켰을 때 얻는 짜릿한 쾌감이에요. 그것 때문에 테니스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운동하며 얻는 다이어트 효과는 덤이고요.
테니스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테니스는 공을 치는 것 만큼 스텝도 중요합니다. 공을 잘 맞추려면 빠른 움직임이 필수이기 때문이죠. 테니스의 기본기를 다듬기 위해서는 스텝 연습을 가장 먼저 시작해 민첩함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올해 안에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100위 초·중반 대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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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SUPPORT TEAM
요넥스를 만드는 제 3의 힘, 고객패널단
Yonex’s Supporters
요넥스코리아는 소비자와 소통하는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패널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CS 경영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효과를 낳고 있는지, 현재 4기로 활동하고 있는 패널 고상우 씨를 통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요넥스는 업계 최초로 고객 패널단을 창단, 2013년 1기 대학생 발대식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에디터 김선미
4기에 걸쳐 패널단을 운영하고 있다. 1기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2기부터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패널단을 구성해 여러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널들이 끊임없이 내는 아이디어는 요넥스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요넥스에 많은 애정을 쏟는 열혈 지지자인 동시에 요넥스와 고객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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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함께 게임을 하며 친목 도모를 하고 있는 제 4기 고객패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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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고객 패널단 고상우 씨 미니 인터뷰 김철웅 사장이 요넥스 고객패널단으로 활동하게 된 고상우 씨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동네의 요넥스 숍을 자랑하는 자리를
안녕하세요. 화양동에 사는 29살의 고상우입니다. 현재
만드는 것입니다. 브랜드와 지역 대리점을 함께 홍보할 수
취업준비생이며, 배드민턴 구력 1년 정도 되는 초보입니다.
있다고 생각해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걷기 좋은 길과 패션 소개’는 배드민턴, 테니스 외 워킹슈즈와 가버의 홍보를
고객패널단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목적으로 합니다. 걷기 좋은 길과 그곳에 대한 이야기, 요넥스
대학교 동문회에서 배드민턴단을 창단하여 운영하면서
패션을 담음으로써 워킹 슈즈와 가버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배드민턴 제품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 혼자만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여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궁리하기에는 아까운 측면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패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패널단의 주 활동 중 제품 테스트가 있지요.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좋았던 건 뭔가요?
요넥스 고객패널단이 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이번 기수에서는 라켓 테스트만 두 번 진행했습니다. ‘Voltric
알려주세요.
80 E-Tune’과 ‘Nanoray GlanZ’였는데요. 빠른 공격이 가능한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Voltric 80 E-Tune보다 타구의 비거리를 쉽게 늘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작성되는
Nanoray GlanZ가 더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이디어가 주를 이루지만 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의견들도
초보의 배드민턴 플레이 스타일에는 더 적합한 제품이었다고
많습니다. 또, 다른 기업들의 우수한 사례와 정보들을
생각합니다.
공유하면서 요넥스코리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패널들끼리는 이런 업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이런 활동들에 대한 혜택은 무엇인가요?
친목 도모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맞춰 함께 체육관에서
월별 활동 내역에 따라 요넥스 상품권이 제공됩니다. 기본으로
배드민턴도 치고 술도 한 잔 기울이며 서로 교류합니다.
5만 원 권이 제공되며 우수로 선정된 3명에게는 2만 원 권, 최우수 1명에게는 3만 원 권이 추가 증정됩니다. 그리고
패널단으로서 본인이 낸 아이디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9개월 간의 최종 활동에 따라 최우수 1명에게 신제품 라켓이
‘우리 동네 요넥스 숍 알리기’, ‘걷기 좋은 길과 패션 소개’
수여됩니다. 시타했던 라켓을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등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 요넥스 숍 알리기’는 전국 각지의
있는데 이는 우수한 활동 성적 순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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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AGENCY
상도동의 터줏대감
Sejin Sports 에디터 김선미 ┃ 사진 조중민
배드민턴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장비가 단출한 대신 장비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운동이다. 그래서 동네마다 배드민턴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장비 숍이 정해져 있는데, 이런 곳들의 특징은 한 자리에서 꾸준히 좋은 장비와 정보를 제공하며 마니아를 넓혀간다는 것이다. 동작구에서는 상도동에 위치한 세진스포츠가 그렇다.
동작구 상도동에서 만 8년째 요넥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세진스포츠. 이곳에 들어서면 우직한 인상의 사장 박순삼 씨가 요넥스 옷을 입고 스트링 머신 앞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을 가장 처음 만난다. 첫 인상에서 풍기는 대로 그는 배드민턴 마니아다. 삼십 대 이후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졌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에 요넥스 대리점을 오픈했다. 배드민턴 마니아의 맛춤 추천 요넥스는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인 동시에 제품 퀄리티에 비해 가격도 좋은 브랜드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박순삼 사장은 말한다. 그는 오랫동안 배드민턴을 쳤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어떤 제품이 필요하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객이 방문하면 제품을 팔기 위해 대화를 하기보다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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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매장을 차리기 전에 배드민턴 관련 일을 한 것까지 합하면 지난달에 딱 만 10년을 채웠습니다. 10년 동안 배드민턴과 함께 살았다고 할 수 있죠. 워낙 이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쳐 봐서 잘 아니까 손님들에게
01 고객의 요청에 따라 스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진스포츠의 박순삼 사장 02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요넥스 제품 중 박순삼 사장의 추천에 따라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 택해 구입할 수 있다
알려드리기도 좋잖아요. 그래서 입소문을 통해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물건을 팔기 위해 손님을 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팔든 못 팔든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드리자’는 것이 모토라면 모토다. 그래서 마진율이 좋은 걸 팔기보다는 자신이 쳐보고 좋았던 제품을 추천하고, 고객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골라준다.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스트링 서비스 매장 인근에 학교가 많아 학생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는데, 그는 학생들에게도 절대 비싼 제품으로 입문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저희 매장에 오는 단골 중학생들에게 처음에는 고가의 제품을 사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해줘요. 학생들은 성인 동호인에 비해 관리에 소홀한 편이라 비싼 제품을 사면 금세 망가지기 쉽거든요. 그러다 보니 학생들도 편하게 구경하러 오고, 저희를 잘 믿고 따라요. 배드민턴을 즐기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제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가 서른 두 살이었는데, 클럽에 가면 제가 제일 어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체육관에 초등학생이 두세 명 정도는 꼭 있어요. 손님들도 눈에 띄게 젊어졌고요.” 세진스포츠가 많은 단골을 자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스트링 작업에 있다. 기계를 이용해도 하나의 라켓을 완성하는 데 꼬박 20~30분이 소요되는데, 포매듭도 1만 원 선이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배드민턴 라켓은 스트링의 텐션에 따라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스트링 교체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텐션이 낮으면 반발력을 통해 비거리가 향상되지만 임팩트가 약해지고, 라켓에 비해 스트링 굵기가 얇으면 컨트롤 플레이에 유리한 반면 내구성이 떨어진다. 동호인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세진스포츠를 찾는다. “동호인들과 저는 고객과 판매자기도 하지만, 클럽에 가면 함께 경기를 즐기고 끝나면 술도 한 잔 마시는 동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성심 성의껏 판매하려고 노력합니다. 온라인에서 가격 경쟁이 심한데, 저희는 가격이 아닌 다른 면에서 차별성을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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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동 509-4호 1층 문의 02-3280-3234 www.seji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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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컴포트화
한국 데뷔 10년 차, 가버는 이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대표적인 컴포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직접 신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가버만의 매력을 경험하기 위해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을 찾았다.
에디터 김선미 ┃ 사진 조중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버는 한국 여성들에게 생소한 브랜드였다. ‘승무원 구두’라는 별칭
Gabor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었으나 현재는 한 번 신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는 마력의 구두로 성장했다. 작은 실밥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기술력, 그리고 살에 닿는 부분은 가장 편안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완성한 착화감 때문이다. 가버의 역사는 1949년 독일 바름슈테트에서 시작된다. 창업주 버나드 가버와 요아킴 가버 형제는 자신의 이름을 딴 ‘B&J Ladies’ Shoe Factory’를 설립하고 가볍고 편안한 여성 구두를 만들었다. 이들은 싱거 재봉틀을 통한 섬세한 수작업으로 명품 구두를 탄생시켰다. 그 결과 대표 상품인 ‘ago 발레리나 슈즈’는 연간 20만 족 생산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브랜드 입지가 높아지면서 해외 진출이 시작됐다. 그로부터 50여 년이 지난 후, 글로벌 브랜드가 된 가버의 전 세계 매출은 6,000억 원대로 올라섰다. 착화감만큼 편안한 가격,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아울렛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가 유행을 타는 디자인인지 아닌지 먼저 체크한다. 다음으로는 이월상품이라도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제품의 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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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지 확인한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는 브랜드는 아울렛에서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가버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의 할인율은 50~70%에 달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병직 매니저가 추천하는, 매장에 방문하기 좋은 때는 S/S 시즌은 4월경, F/W는 9월 초쯤이다. 시즌보다 1~2개월 일찍 방문하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나 사이즈를 쉽게 찾을 확률이 높다. “아울렛에는 문제 있는 제품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제품 구성도 매우 다양하고, A/S나 기타 다른 서비스도 본 매장과 동일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가버는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이월상품도 신상품만큼 반응이 좋아요.
01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는 가버 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02 최근 인기를 얻고 완판을 앞두고 있 는 롯데 본점의 슬립온 제품. 디자인과 착화감 모두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03 250여 종 이상의 제품이 구비되어 있는 롯데 본점. 품질 덕분에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은 수입 패턴이 달라져서 신제품이 컬러만 바꿔 아울렛에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 자주 들르시면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는 덧붙여, 주말에 방문하면 매장이 좀 붐비기는 하지만 할인율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최고의 품질과 친절, 롯데 본점 가버 롯데 본점은 2006년, 가버 한국 데뷔와 동시에 오픈한 매장인 만큼 고정 고객이 많다. 지역적 특성상 고객 구성이 워낙 다양한데, 주 고객층은 구매력 있는 40~50대라고. 최근에는 젊은 디자인이 많이 수입된 덕분에 30대 중반 여성 고객이 크게 늘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새로 수입된 슬립온은 이미 완판을 앞두고 있다.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보니 넓지 않은 규모라도 제품은 250여 종 이상 진열돼 있다. 이동민 매니저는 가버의 인기 요인을 품질로 꼽는다. “지금까지 여러 브랜드를 봐왔지만 가버는 상품의 질이 정말 좋아요.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가끔 문제가 있는 상품이 끼어 있을 수도 있는데, 가버는 그런 게 전혀 없어요. 저희 매장에서 구입하시는 고객 분들도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위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A블럭 2층 영업시간 10:30~21:00 문의 031-960-2458
가버의 그런 장인 정신을 잘 알고 계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비롯해 저희 매장 직원들의 이야기를 신뢰하니까요.” 그가 말한 신뢰는 뛰어난 서비스 마인드가 만들어낸 것이다. 최근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는 고정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야 돼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롯데 본점 위치 롯데 본점 지하 1층 영업시간 10:30~20:00 문의 02-772-3365
편안한지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친절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우리 매장만의 차별성이 뭐냐고요? 다른 매장에는 저나 04 저희 직원이 없다는 거죠.” 95
MEMBERS NEWS
BRIEF NEWS 01-03 에디터 김영리
하태권 감독,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2.0> 멘토로 나서 요넥스 배드민턴단의 하태권 감독이 지난 4월 초 KBS 1TV에서 방영된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2.0> 편에 출연, 신수지 전 리듬체조 선수와 정다래 전 수영 선수의 일일 배드민턴 코치로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그중 신수지 선수와 정다래 선수가 진행하는 ‘오! 나의 스포츠’는 두 선수가 다양한 아마추어 동호회를 찾아가 함께 경기를 즐기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두 선수는 하태권 감독의 코칭에 힘입어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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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컵 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후원
2015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열려
지난 4월 11일~12일, 요넥스컵 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요넥스가 후원하는 다문화가족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인천광역시 송림체육관 등 3개 장소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17개
배드민턴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일산시
시/도 연합회 동호인들이 참여해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국 동호인들의 결속을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5월 16일
다지는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60개 팀, 2,720여 명이 참가해 겨우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다문화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는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126개 종목으로
가족 340여 가구가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치러졌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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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 NEWS 04-07
대한정구협회 - 요넥스코리아, 국가대표 후원계약 연장
요넥스코리아, 원광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식 가져
요넥스코리아가 지난 6월 4일, 대한정구협회와 국가대표
요넥스코리아가 원광대학교 사회체육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선수단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2010년부터 정구 국가대표
맺었다. 이를 통해 요넥스코리아와 원광대학교는 지식과 기술 및
선수단을 후원해 온 요넥스코리아는 앞으로도 선수단을
인적 교류를 통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후원하게 된다. 대표 선수단은 체결식 후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지난 5월 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원광대학교 김동문 교수가
훈련을 시작했으며, 지난 7월 초 남녀 총 12명의 최종 엔트리를
참석했으며 상호 연계 체계 확립과 원광대학교 교육과정 및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될 예정인
교재의 공동개발 참여, 요넥스코리아 소유 사업의 참관 및 현장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실습 기회 제공 등에 관한 협약이 이루어졌다.
출발 드림팀 협찬에 나선 요넥스코리아
요넥스 배드민턴단, 마포구 주관 ‘초등학생 배드민턴 캠프’에 재능 기부
요넥스코리아가 지난 7월 말 진행된 출발드림팀 배드민턴 편에
서울 마포구가 주관하는 초등학생 대상 ‘2015 여름방학 배드민턴
물품 협찬을 진행했다. 이날 녹화에는 닉쿤과 찬성, 하니 등이
캠프’에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참여했으며 요넥스코리아는 배드민턴 라켓과 경기복, 신발,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셔틀콕 등을 제공했다.
4~6학년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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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그들을 응원합니다
요넥스는 배드민턴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이는 <Y Magazine>을 만드는 동안 만났던 취재원들이 진심을 담아 칭친하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넥스는 배드민턴 선수를 후원하고, 수많은 대회를 협찬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 환원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이지요. 다만 아쉬운 점은, 요넥스가 배드민턴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요넥스는 현재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니스와 정구, 골프, 스노우보드 등 다른 스포츠 분야에서도 퀄리티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요넥스의 후원을 받은 선수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을 거듭하고 있기도 합니다. 테니스의 바브린카, 골프의 김효주, 스노우보드의 이광기 선수 등이 대표적입니다. <Y Magazine> 2호 마지막 인터뷰의 주인공인 정구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 최고의 실력자들입니다. 요넥스코리아는 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훈련하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 Magazine> 2호를 만들면서 저희 편집진은 요넥스코리아와 선수들의 이런 활약상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희가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함께 그들을,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넥스코리아는 앞으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을 많은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Y Magaz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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