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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

문예출판사가 걸어온 길 1966년 12월 2일 창립한 문예출판사는 독자에게 유익하고 가치 있는 좋은 책을 만들겠다는 출판 이념을 가지고 첫 책으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출판하면서 첫발을 내디디었습니다. 문예출판사가 출판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우리의 출판 현실은 너무나도 열악하여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교양서조차도 변변치 않은 척박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예출판사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교양에 필요한 책들을 단행본으로 출판하여 우리 출판에 새로운 단행본 시대의 서장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출발한 문예출판사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지적 양식(糧食)이 될 수 있는 교양도서의 출판과 우수한 우리 문학작품을 비롯하여 우리가 수용해야 할 해외 문학과 사상을 소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우리 학문 발전에 기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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