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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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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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No.
14 CONTENTS
03 뉴스앤조이 소식 04 대표 칼럼 06 후원자 인터뷰(10) - 이방욱 님 08 편집국 소식 09 신입 기자 인사 10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기억해 주세요 11 재정 전횡이 낳은‘불신’ 12 양복 입은 60대 남자가 만드는 그들만의 총회 14 클릭, 이 기사 16“무죄판결 났으니 끝?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17‘말씀과함께 2014’강좌가 USB 오디오로 18 제1회 목회자 가족 수련회 20 바른 신앙 시리즈 소개 23 2015년 6월~8월 살림살이
대표 _ 김종희
이메일 _ webmaster@newsnjoy.or.kr
편집국 취재기자 _ 구권효, 이용필, 이은혜,
최승현 편집기자 _ 강동석, 최유리
사역국 국장 _ 황명열 재정 _ 오승연 교육 _ 엄태현 목회멘토링사역 _ 김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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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_ www.newsnjoy.or.kr 트위터 _ twitter.com/newsnjoy 페이스북 _ www.facebook.com/newsnjoy 주소 _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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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국 02-744-4116 팩스 _ 0505-847-4115
뉴스앤조이
소식
<뉴스앤조이> 직원 워크숍을 7/9(목)~10(금)에 했습니다. 오랜만에 사무실을 벗어나 양평으로 갔습니다. ‘회의는 굵고 짧게, 쉼은 길게’ 하고 싶었지만 항상 생각만큼 잘 되진 않습니다. 오후 내내 상반기를 평가하고 하반기를 계획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직원 들의 손발이 더 바쁠 것 같습니다. 늘어난 업무에 대한 부담은 있 지만, 밤하늘 별들과 맑은 공기, 풀벌레 소리가 전하는 응원에 기 운을 얻어 파이팅을 다짐했습니다. 자연의 신선한 기운을 듬뿍 얻 고 온 만큼, 생기 넘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2>를 출간했습니다. <마을을 섬기는 시골 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에 이어 지역 섬김 시리즈 세 번째 책입니다. 교회 크기는 작지만, 지역사회에서 ‘우리 교회’로 칭찬받는 행복한 10개 교회 이야기 를 담았습니다. 함께 읽으면서 한국교회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후원자들에게는 <뉴스앤조이>에서 발행하는 신간 도서를 매번 발송해드리고 있습니다. 혹시 못 받으셨거나 주소가 변경되신 분들은 사무실로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뉴스앤조이>가 8월부터, 월 1만 원 이상을 후원할 길동무 500명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역의 안정과 지속을 넘어 비판과 대안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 도록 신규 후원 및 증액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기쁘게 동참해 주신 길동무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저희가 예상한 만큼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기대합니다.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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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칼럼
1만 원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
자들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해서야 되겠습니
저희도 본의 아니게 열정 페이를 강요하고 있는지
까.” 얼마 전에 제가 글을 하나 썼는데, 기자
도 모릅니다. 그러나 매년 꾸준히 급여를 올리려고
가 제목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고약한 제목입니다.
애를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길동무 대열에 동참해
길동무 여러분 읽으라고 쓴 것이 아니라 대표인 제가
주어서 지금까지 무사히 견디어 왔습니다. 열정과 실
읽고 회개 좀 하라고 만든 제목 같습니다.
력에 걸맞은 페이를 만들어 주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강요로 느낄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열정 도 강조하고 실력도 강조합니다. 열정과 실력이 없으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전화 모금 캠페인을 8월 중
면 도대체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
순부터 벌이고 있습니다. 한 달이 조금 지난 9월 20
만 그에 걸맞은 페이를 지불해 주어야 하는데 현실은
일까지의 중간 결과를 보고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씁
그러하지 못하니 ‘열정 페이’라는 냉소적인 표현이 유
니다.
행하는 모양입니다. 매월 1만 원 이상 후원할 길동무 500명을 확보하 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간 결과를 보면, 기존 후원자 중 증액하기로 한 분이 152명이고, 금액은 1,677,000 원입니다. 신규로 후원하기로 한 분이 100명이고, 금 액은 1,040,000원입니다. 둘을 합하면 2,717,000원입 니다. 최종 목표의 54% 정도 됩니다. 신규 후원자 개발을 위한 전화 모금은 1만 명 중에 서 절반인 5,000명을 했고, 앞으로 5,000명 정도에게 또 부탁을 드릴 것입니다. 계산해 보면, 기존 후원자 중 에서 10% 조금 넘는 분들이 증액하기로 하셨습니다.
LA 미주중앙일보 인터뷰 사진
교회에서도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평소 충성스럽 게 일하던 사람이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더 열심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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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평소에 헌금을 잘하던 사람이 특별 헌금도 더 많이 내곤 합니다. 그런 법칙이 저희에게도 똑같이 적 용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신규 후원자는 2%가 조금 넘습니다. 증액 후원자는 저희가 예상한 것과 비슷한데, 신규 후원자 는 저희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당 초 500만 원 정도를 목표로 삼았는데, 400만 원에도 못 미칠 것 같은 우울한 예감이 듭니다.
일단은 한 3년 정도로 약정하고, 그동안 얼마나 열 심히, 그리고 제대로 하는지 지켜본 다음에 후원을 연장하든지 중단하든지 결정해 주십시오. 무슨 일이
5,000명의 온라인 회원들에게도 열심히 전화를 하 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중에서 후원 요청
든 일단 시작했으면 3년은 지켜보아야 하지 않겠습 니까.
을 받았으나 거절하신 분은 이제라도 마음을 돌이 켜 후원 대열에 동참해 주십시오. 아직 전화를 받지
지난 3년을 돌이켜 보십시오. <뉴스앤조이>는 15년
못하신 분은 기다리지 마시고 후원을 신청해 주십시
전부터 지금까지 변질되거나 타락하거나 오만하지
오. 그런 다음 저희 직원이 전화했을 때 격려 한마디
않았습니다. 시종일관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를 옹호
건네주시면 환상이겠습니다.
하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1만 원 후원하시던 분들은 이왕이면 1만 원 더 증
거기에 머물지 않고 ‘목회멘토링사역원’을 만들어서
액해 주십시오. 1이라는 숫자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작은 교회를 살리고,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그 자녀
3만 원이나 5만 원도 기쁘게 환영합니다. 아직 후원
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일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지
하지 않는 교회를 다니신다면 목사님께 강력하게 요
금도 전국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보석처럼 빛나는 귀
청해 주십시오. <뉴스앤조이>를 떳떳하게 후원하는,
한 교회들을 찾아내어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더 멋진 교회가 되어 보자고요.
있습니다.
현재 저희 15명 직원의 월평균 급여는 166만 원입
이게 다 여러분이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후원해
니다. 금액을 보면 창피하지만, 그래도 한 번도 밀리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난이
지 않고 제날짜에 정확히 받았습니다. 빚도 없습니
너무 길면 지쳐서 좋은 일도 꾸준히 하기가 어렵습니
다. 내년에는 평균 28만 원을 인상하려고 합니다. 월
다. 저희가 지치지 않도록 뒤에서 밀어주십시오. 여
평균 194만 원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여전히 200만
러분의 1만 원이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원도 안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저희 목표가 달 성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김종희 대표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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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를 찾아갑니다 _ 길동무 인터뷰 (10)
“한국교회 어두운 부분 그대로 드러내 달라” ING 보험설계사 이방욱 씨, 15년간 교회 개혁 함께해 온 길동무
“보
험회사 사무실에 들어오기는 쉬워도 그냥
이방욱 씨는 종이 신문이 발간된 2001년부터 <뉴
나갈 수는 없어요.” 호탕하게 웃는 이방욱
스앤조이>와 함께했습니다. 인터뷰하는 자리에도
후원자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2007년에 발행한 종이 신문 두 부를 들고 오셨습
만났습니다. 그는 벌써 9년째 보험사에서 일하고 있
니다.
는 베테랑 보험설계사입니다. 그전에는 자동차 영업 사원으로 15년 동안 일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1면에 신천지가 나온 걸 보면 그때도 신천지 문제
도 30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가 심각했나 봐요. 신천지는 세력이 더 커져서 날뛰
하는 성격이기에, <뉴스앤조이>도 오래 후원할 수
는데, 한국교회는 오히려 평이 안 좋아진 것 같아 가
있었을까요.
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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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뉴스앤조이>를 후원하게 된 것은 평소 어떻 게 하면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 왔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누구나 정치가 잘못됐다는 말은 할 수 있다. 당신은 잘못된 것을 바꾸기 위해 몸으로 뛰어 봤는가, 아니면 그 일 을 하는 사람을 후원해 봤는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관심 분야인 ‘교회 개혁’에 앞 장서는 <뉴스앤조이>를 후원하게 된 것이죠. 교회 개혁 운동에 관심이 많은 이방욱 씨는 <뉴스 앤조이>를 후원하는 것은 물론 교회개혁실천연대의
2013년 9월, 세습 반대 운동을 방해하는 명성교회 교인을 말리는 이방욱 씨(정장 입은 사람).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여러 교단의 총회에 참관단 자격으로 방문했습니다. 황규철 목사
감사 헌금으로 대체했습니다.
가 가스총을 꺼내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고, 명성교 회 앞에서 교회 세습 반대 운동을 하다 교인과 실랑 이를 벌인 적도 있습니다.
이방욱 씨가 생각하는 장로교 시스템은 분명 민주 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한국교회에서는 교회 재정 을 투명하게 하자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못합니다.
이방욱 씨는 본인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변화의 물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한국교회에서
꼬를 트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하지 않는 것은, 알면서도 쉬쉬하는 교회 문화 때
소속으로 창립 60년이 넘은 교회의 집사입니다. <뉴
문이라고 봤습니다.
스앤조이>를 구독하면서 배운 것들을 삶에서 조금 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회나 목회자의 어두운 부분을 그대로 드러내야 하는데 그것마저 ‘덕이 안 된다, 은혜롭지 못하다’면
“전통 교회도 분명 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좋은 것
서 덮으려고만 하더라고요. 덮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
이라고 무턱대고 강행하면 안 됩니다. 교회 수준에
닌데요. 전병욱 목사 치리 과정도 교회·교단·신학의
맞게 조금씩 진행해야 해요. 단계별로 차근차근 해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건이라고 봐요.
나가는 것이죠. 우리 교회 제직회에서도 처음에는 질
한국교회가 맛 잃은 소금처럼 사람들한테 밟히고 있
문조차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질문하기 시작했더니,
어도 누구 하나 원인을 지적하고 잘못된 점을 이야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당회가 신경을 씁니다. 상식
기하지 않죠.
적인 문제를 제기하니까 교인들도 동의하게 되고요. 그러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분명히 바뀝니다.”
<뉴스앤조이>가 아닌 건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해 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사람들이 조금씩 알게
그는 교회 임직식과 담임목사 청빙 과정을 거치면
되거든요. 한국교회에 부담스럽기는 하겠지만 자꾸
서 <뉴스앤조이>를 톡톡히 활용했습니다. 안수집사
외치는 사람이 있어야 문제를 찾고 대안도 만들 수
임직을 받을 때 <뉴스앤조이>에 실린 바람직한 임직
있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쭉
식 관련 기사를 인쇄해 임직 예정자들에게 나눠 줬
외쳐 주세요.”
습니다. 교회나 교인들에게 선물·꽃다발 등은 받지 않았고, 통상적으로 하는 임직 감사 헌금을 무기명
이은혜 기자
<뉴스앤조이> 사랑방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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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소식
편집국 인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는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기자 일이 자신 과 맞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뉴스앤조이> 기자 업무도 막상 하게 되면 그리 낭만적인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했 던 모습과 다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는 걸 느낀 것 같습니다. 같이 일했던 동료가 떠나는 아쉬움이야 어찌하 겠습니까. 한동안 편집국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것 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각자에게 조금 더 맞는 길 몇 달 전에는 기자가 10명일 때도 있었는데, 한두 달 사이에 4명으로 줄어든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은 신입 기자들이 충원되어 6명이 되었습니다.
을 찾아갔다고 생각하면 그리 속상해할 일은 아니 겠지요. 분위기는 분위기고, 남은 사람은 또 해야 할 일이
구조 조정 같은 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예기치
있습니다. <뉴스앤조이>가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
못하게 한두 명씩 나가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는 일을 잘 해내는 편집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
‘얼마나 못살게 굴면 버티지 못하고 나갈까’라고 생
다.
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기자들이 떠나는 이유
구권효 기자
중심을 보는 이용필 기자 제가 언제까지 편집국 소식을 쓸지 모르겠는데 요. 이 공간을 이용해 기자들을 한 명씩 소개하려 고 합니다. 기사로만 보면 기자들이 하나같이 진지 하고 심각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뭔가 엉뚱하고 유 쾌한 사람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사람은 이용필 기자입니다. 이 용필 기자는 벌써 <뉴스앤조이>에서 일한 지 3년 3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 제
그렇지만 그만의 독특한 개그는 여전합니다. 이
제가 까다롭고 복잡해서 지칠 만도 한데, 아직도
용필 기자는 편집국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개그
여러 교회를 더 취재하고 싶다고 합니다.
코드가 좀 이상하기는 한데 계속 듣다 보면 재밌
그는 몇 달 전 신현옥 목사에게 고소를 당했습니
습니다. 요새는 뜬금없이 “나는 외모가 아닌 중심
다. 며칠 전에는 그가 쓴 기사 때문에 박옥수 목사
을 본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다닙니다. 바람
가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를 통해 조정을 신청해
부는 계절이 된 탓일까요. 길동무들의 많은 도움
왔습니다. 팩트가 확실해서 별로 문제가 될 건 없
부탁드립니다.
지만, 경찰서에도 언중위에도 출석해야 합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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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 바쁜데 피곤한 일이 겹쳤습니다.
자교회, 봉천교회 등을 취재해 왔습니다. 교회 문
구권효 기자
신입 기자 인사드립니다
신입 기자 소개
<뉴스앤조이>에 들어온 지 3주가 지났습니다. 1달 전만 하더라도 독자 입장에 서 ‘뉴조’를 읽었는데, 지금은 웹 페이지를 관리하고 교정·교열, 기사를 배치하 는 일까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서평도 가끔 씁니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관련 업무를 해 봤는데도 실수투성이입니다. 잘못 찍힌 쉼표와 오타를 놓쳐 낯부끄 러운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3년 전, 목회자를 준비하던 30대 형들과 자취하며 처음으로 ‘교회 개혁’에 대 해 진지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당시 읽었던 조너선 에드워즈, 로버트 레이먼드를 비롯한 숱한 개혁주의 신학자의 글은 위로였습니다. 그들의 글은 무너져 가는 한 국교회를 몸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제게 소리 없이 오래도록 한자리에서 타오르 고 있는 촛불 같았습니다. 그때는 뉴조에서 일하게 될 줄 미처 몰랐습니다. 얼마 전 포럼에서 “허물어지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고 했던 권연경 교수의 말 을 떠올려 봅니다. 동감합니다. 개혁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 는 것 같습니다. 생각할 겨를 없이 당장 주어지는 일부터 처리하기 바쁜 게 현실 입니다. 그래도 켜켜이 쌓이면, 한걸음이라도 내딛을 수 있다면, 구주께서 원하 시는 바른길을 비출 수 있는 작은 등불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호응해 주십시오. _ 강동석 기자
9월 14일부터 <뉴스앤조이>에서 편집을 담당하게 된 신입 기자 최유리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입사한 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파릇한 기운이 넘쳐야 하지만 총회 기사 더미 속에서 눈 그늘이 1cm는 깊어진 듯합니다. 그래도 아직 까지는 재밌습니다. (다행입니다. 아직은 신나서) 고작 일주일 해 놓고 직업병도 하나 생겼습니다. 전에는 그냥 한번 눈으로 훑 어본 기사고 문장들이었는데 이젠 지하철을 타면 빨간 펜을 들고 혼자 띄어쓰기 표시를 합니다. <한겨레21>을 펴 들고는 “제목 잘 지었네!” 혼잣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한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취재기자들이 발로 뛰고 머리 굴려 쓴 글을 다듬기가 쉽지 않습니다. 독자들이 더 쉽게 읽을 수 있도 록 문장을 다듬고 마음을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제목을 달아야 하는데… 내공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더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사라지는 기사가 아닌 1톤의 울림을 주는 기사로 길동무님들에게 찾아가겠습니다. _ 최유리 기자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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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기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기억해 주세요 말, 안산시기독교연합회에서 여는 부흥
두 교회 집사입니다. 이 목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회에 오정현·김삼환·이영훈 목사가 강
듣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8월
사로 나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이 있는 도시에, 한국의 주요
이영훈 목사는 강단에 올라서도 미수습자 가족
대형 교회 목사들이 강사로 온다는 건 어떤 의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 목사는 여전히 그들이 사
일까요.
회와 정부의 관심 밖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일 이 마무리되면 전국을 다니며 우리처럼 고난당한
집회 기간에 안산을 찾았습니다. 집회가 열리는
사람들을 품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는 미
안산제일교회 앞에는 세월호 희생자·미수습자 가
수습자 가족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모두 이와
족들이 피켓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속속 예배당
같은 신앙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으로 들어가는 교인들에게 미수습자 가족을 기억 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피켓에 관심을 가지는 교인은 드물었습니다.
며칠 후, 이영훈 목사는 교계 기자들을 대동하고 세월호 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체 인양과 미수습자 가족 지원
다소 냉랭한 바깥 분위기와 달리 예배당 내부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는 뜨거웠습니다. 김삼환 목사는 말도 잘했고 교 인들을 웃길 줄도 알았습니다. 춤도 추고 농담도
이영훈 목사의 행보를 쇼맨십이라며 비판적으
했습니다. 김 목사는 가난하고 힘든 환경에서 목
로 보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기사를 쓰는 저 역시
회를 시작했다며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그날 세월
같은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비판적으로
호 가족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쓸 수 없었던 이유는, 세월호 가족들이 이 목사의 말에 위로를 받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목사
셋째 날 강사로 온 이영훈 목사는 조금 달랐습
를 다시 만난 가족들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줘
니다. 예배 시작 전 미수습자 가족들을 직접 만났
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대형 교회 목사 중 그동
습니다. 미수습자 조은화·허다윤 양의 부모는 모
안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사람이 거 의 없었던 까닭입니다. “이제서야 희미하게나마 빛을 본 것 같아요.” 다 윤 양 어머니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교회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혹 시나 아이를 찾는 데 방해가 될까 그걸 드러내지 도 못합니다. 그저 지금이라도 그리스도인들이 관 심을 가져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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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기
재정 전횡이 낳은 ‘불신’
교
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 2003~2009년 분쟁
포항중앙교회는 10년간 사무국장 개인 계좌로
교회를 상담한 결과, 재정 전횡이 가장 높은
교회 돈 147억 원을 입금했습니다. 사무국장 계좌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목사는 헌금을 쌈짓돈처럼
를 통해 예산을 집행해 온 것입니다. 교인들은 이
사용했습니다. 무리하게 건축을 추진하여 교회에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문제가 제기되자,
막대한 빚을 떠안기고, 교인에게 재정 정보를 공개
교회 측은 이체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사무국장
하지 않는 등 전횡의 형태는 다양했습니다. 문제는
계좌를 이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임중 원
돈 때문에 신음하는 교회가 한둘이 아니라는 사
로목사가 담임으로 재직할 때 일어난 일이었지만,
실입니다.
정작 서 목사 자신도 “몰랐다”고 합니다. 문제를 제 기한 교인들은 재정 횡령 등을 의심합니다. “이제
지난 두 달간 재정 문제를 겪은 교회 두 곳을 취 재했습니다. 한 곳은 아예 와해됐고, 다른 한 곳은
누구도 믿지 못하겠다”며 수사기관에 의뢰한 상태 입니다.
몇 달간 내홍을 겪었습니다. 두 교회에는 공통점 이 있었습니다. 수십 년 출석한 교인들도 교회의
재정 전횡은 불신을 낳았습니다. 교인들의 불신
재정 관리 시스템을 몰랐고, 문제가 불거진 후 ‘불
은 목사 개인을 넘어 교회로 이어졌습니다. 평범
신’에 사로잡혔다는 것입니다.
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는 교인의 이야기를 듣고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더 이상 이런 문제가 일
춘천 평화감리교회(현 평화교회) 목사는 교인들
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요원한 것 같습
에게 수십억을 빌렸습니다. 교인들은 “교회가 어렵
니다. 교회 재정 비리를 취재해 달라는 제보가 꾸
다”는 목사의 말을 듣고, 선뜻 돈을 빌려줬습니다.
준히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돈은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흘러갔습니다. 목사를 믿고 돈을 빌려준 교인들은
이런 일들만 보면 교회 다니면서 덮어놓고 믿는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
것보다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게 더욱 필요한 것
을 해 온 노부부는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
같습니다. 한 번이라도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다. 다른 교회로 옮긴 한 교인은, 헌금과 관련한 설
의심해 보았다면, 지금의 불신은 생기지 않았을지
교를 들을 때마다 거부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남
도 모르니까요.
들처럼 평범하게 신앙생활을 했을 뿐인데, 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용필 기자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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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기
양복 입은 60대 남자가 만드는 그들만의 총회
지
난해 난생 처음 총회라는 곳에 가 봤습니다.
회의장 안이 아닌 밖, 주로 식당입니다. 교단 총회
교단 보고서에는 처음 듣는 단어도 많았습
는 큰 교회에서 종종 열리는데, 교회 주방은 늘 여
니다. 회의를 진행할 때도 까다로운 절차를 지켜
성들로 한가득입니다. 그 많은 총대들의 식사를
야 했습니다. 총회장이 조금만 절차를 혼동하면
준비하고, 배식하고, 나르고, 설거지까지 모두 여성
총대들은 가차 없이 마이크를 잡고 회장을 나무랐
의 몫입니다.
습니다. 진보적이라고 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나이
좀 다를까요. 그렇습니다. 그곳에는 총대 중에도
지긋한 남자들로만 가득 찬 예배당이었습니다. 여
여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있다’고 해서
자는 총회 직원 중에서만 간간이 찾을 수 있었습니
여성 친화적인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여성 총대가
다. 중년 남성들로 가득 찬 곳에서 쩌렁쩌렁 울려
보고할 때 말이 조금 길어지면 남성 총대들은 ‘보
퍼지는 찬송가를 듣고 있으니 왠지 낯설었습니다.
고서로 받겠다’고 외쳤습니다. 더 이상 말하지 말 고 빨리 내려가라는 표현입니다.
올해는 교단 총회 두 군데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예장백석과 예장대신이 통합 총회를 개최하는 곳
총회에서 또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은 청년층입니
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도 여성은 없었습니다. “여전
다. 교회의 미래가 청년이라고 늘 외치지만 그들의
도회, 목사님들 간식 빨리 나눠 주세요!”라고 외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는 없습니다. 청년 총대
는 소리가 유일하게 여성을 찾는 소리였습니다.
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청년들이 교회나 교단, 전반적인 행정에 의견이나 불만이 있어도 총
여자가 없는 총회에 가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회까지 와서 말할 기회는 없습니다.
바로 텅 빈 여자 화장실입니다. 정회하면 남자 화 장실은 총대들로 바글바글합니다. 하지만 여자 화 장실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주류 장로교단들은 이번이 100회 총회였습니 다.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된 지 1세기가 지났어 도 한국교회는 ‘남성 중심’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합
그렇다고 총회가 여자 없이 운영되는 것은 아닙 니다. 사실 총회는 여성들 없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을 찾을 수 있는 곳은 12
니다. 고아와 과부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교회도 관습을 버릴 수는 없나 봅니다. 이은혜 기자
신천지 대처를 위해 <뉴스앤조이>와 새물결플러스가 함께합니다
책과 영상으로 만나는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 해부하기 새물결플러스
신천지 요한계시록 해석 무엇이 문제인가? 이제 신천지의 확장을 억제하고 신천지와 비슷한 또 다른 사이비 의 발흥을 원천 봉쇄할 방법은 한국교회가 체질을 개선하고 더욱 건강해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요한계시록 해석을 맛본다면, 신천지의 허점을 짚는 동시에 여러 가지 사이비 이단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저자 : 이필찬 교수 (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 소장) • 페이지 : 322쪽 • 가격 : 14,000원
<뉴스앤조이>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 해부하기 강의 영상 USB + OTG 요한계시록의 권위자 이필찬 교수의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 해 부하기’ 강의 영상을 USB+OTG에 담았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제대 로 읽고, 신천지의 잘못된 해석을 명쾌하게 파헤치고자 하는 목회자 와 교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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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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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 기사 조회 수를 기준으로, 올해 6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의 교계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동성애, 혐오? 사랑?
올해 중순 <뉴스앤조이>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기사는 김영봉 목사 (와싱톤한인교회)의 설교문 ‘동성 결혼 시대의 믿음’ 입니다. 6월, 퀴어 문 화 축제의 여파와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애 합헌 결정으로 한국교회는 찬반 양론이 뜨거웠는데요. 김영봉 목사는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주일 설교에서 “동성애자들을 일방적으로 정죄하거나 전염병자 보듯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목사의 글에 독자들은 100여 개가 넘는 댓 글을 달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동성 결혼 시대의 믿음 / 예수는 누군가를‘극혐’ 하지 않으셨습니다
2
명성교회 800억 원의 정체 ‘명성교회가 1,0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 고 보도해 교회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8월 말, 이들에 대한 2차 공 판에서 돈의 내막이 공개됐습니다. 명성교회는 그간 공개된 이월금이라고 주장했지만, 명성교 회 80명의 장로 중 이 돈의 존재를 아는 장로는 5~1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과 선교를 위해 써 왔다던 적립금 중 30억 원은 15%
의 고리로 금란교회에 빌려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성교회 800억 원,‘공개된’이월금이라더니 /“목사님, 사모님, 횡령이나 유용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죽 음으로 사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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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럽 음악+CCM = 사탄의 음악?
7월 중순, 2015 IVF 전국리더대회에서는 EDM(일렉트로닉 댄 스 뮤직) 버전의 CCM이 울려 퍼졌습니다. CCM이 클럽 음악의 옷을 입고 나타나자 많은 독자들이 주목했습니다. ‘EDM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사탄의 음 악’이라는 의견에서부터, ‘외형이 아니라 찬양하고자 하는 중심을 봐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 다. 당시 디제잉을 한 한진호 씨는 ‘강렬한 비트로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는 감정 주술사’라는 소 리를 수차례 들었다고 했습니다. 한 씨는 “난 EDM이라는 도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EDM이야말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친숙한 동시대적 음악”이라고 했습니다. 여기가‘교회’야‘클럽’이야? / EDM 논란의 핵심은‘찬양의 도구’가 아니다
4
교회 돈 147억을 개인 통장에 관리한 직원
포항에서 제일 큰 교회, 등록 교인이 1만 명에 달하는 포항중앙교회가 재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 아무개 사무국장의 개인 통장으로 14년간 150억 원대의 교회 돈이 흘러들어 갔습니 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 사무국장이 교회 카페 수익과 직원 퇴직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불거졌 습니다. 통장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김 아무개 사무국장은 개인 통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거부 하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교인들은 서임중 원로목사를 김 사무국장의 배후로 지목하고, 두 명을 형 사 고소했습니다. 포항중앙교회, 14년간 사무국장에 흘러간 돈 147억 / 40년간 교회 다닌 장로도 몰랐던 포항중앙교회 재정 시스템
5 ‘가톨릭은 이단’vs‘예장합동이 그런 말을?’ 예장합동 100회 총회, 가톨릭 영세받은 사람을 세례받은 사람으로 인정해 달라는 헌의가 올라왔습니다. 총대들은 이 안건에 가톨릭 자체를 인정하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한 총대가 “가톨릭은 이단도 아니고 이교”라고 발언했 고, 다른 총대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가톨릭은 이단이라고 명시됐다” 고 말했습니다. 가톨릭의 이단성을 공포해 달라는 안건도 올라왔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저자 박철수 목사(전 분당두레교회 담임)는 이를 반박하 는 글을 썼습니다. 명예욕·재물욕·권력욕에 찌든 예장합동 지도자들이 가톨릭을 이단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냐며 비판한 것인데요. 독자들은 ‘개신교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가톨릭은 이단이 맞 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맞섰습니다. [합동13]“가톨릭은 이단도 아니고 이교”/ 가톨릭이 이단이라는 예장합동 지도자들에게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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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기
“무죄판결 났으니 끝?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지
난 9월 21일, 기쁜소식선교회(선교회) 박옥
코 준비하지 않았다’는 박 목사의 말에 깊은 감동
수 목사의 선고 공판이 전주지방법원에서
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박 목사가 수백 명의 피해
열렸습니다. 검찰은 7가지 혐의를 들며 박 목사에
자가 발생한 재정 사건에 연루된 것을 알고 너무
게 징역 9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공소사실을 입
큰 충격을 받아 우울증까지 걸렸습니다.”
증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 다. 법정은 들썩였습니다. 참관한 선교회 관계자 40여 명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지난 2010년 김 씨는 박 목사의 강연을 듣고 1 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암·에이즈 등 난치병 환자 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신약 개발 회사 주식
기뻐하면서 법원을 빠져나가는 선교회 관계자
을 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3년 뒤, 원금의 두 배
들과 달리 고소·고발인들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
를 돌려주겠다는 말에 욕심도 났습니다. 박 목사
지 못했습니다. 사건을 함께 공모했던 장로들은 유
의 강연뿐만 아니라 선교회가 발행하는 소식지에
죄를 선고받았는데 박 목사만 무죄라며 허탈해 했
도 제약 회사 광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습니다. 이날 기자가 만난 고소인 김 아무개 씨는
만일 선교회 소속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면 이름도
말없이 한숨만 내쉬었습니다. 24년간 선교회 소속
모를 회사에 투자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
교회에 다닌 김 씨는, 물질에서 벗어난 삶을 살라
다. 그나마 이번 소송을 하면서 원금은 돌려받았
는 박 목사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 나올 법한 반전에 큰 충격을 받 았다고 합니다.
재판 과정을 계속 지켜봐 온 김 씨는, 박 목사가 회개는커녕 모든 책임을 장로들에게 떠넘겼다고
“ ‘땅 한 평, 내 이름으로 등기된 것도 없다’, ‘통장
비판했습니다.
에 돈 10원도 없다’, ‘(하나님만 믿고) 노년을 결단 “이번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니 끝이라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박 목 사가 아닌 장로들이 주식을 사라고 권했다면 과연 몇 명이나 샀을까요. (금전) 피해를 입고도 말하지 않는 신자들이 많습니다. (검찰이) 항소해서 꼭 진 실을 밝혔으면 합니다.” 김 씨의 바람대로 검찰은 항소했고, 박 목사는 또다시 법정에 서게 됐습니 다. 이용필 기자
16
말씀과 함께
‘말씀과함께 2014’ 강좌가 USB 오디오로
7월
부터 계속 양
사회적 관심과 불의에
진일 목사님
대한 태도를 뚜렷이
의 ‘말씀과함께 2014’
이해하게 됐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오디오 로 편집하면서 지내고
책별 비교도 가능
있습니다.
해졌습니다. 각 책별 주제, 서술 배경, 지은
‘말씀과함께’는 2014
이와 관점이 잡혔습니
년 1월부터 12월까지,
다. 예컨대 같은 역사
가향공동체 양진일 목
서에서도 열왕기는 다
사님이 1년간 진행했
윗과 솔로몬에 대해
던 성경 강좌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
비판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적나라한 실수까지도 그대
든 본문을 묵상하고 공부했습니다. 특정 본문만 편식
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기는 같은 시기를 다루고
하는 성경 독법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성경 지식을 갖
있지만 다윗과 솔로몬을 찬양하기 바쁩니다. 당시 역
추고, 성경을 스스로 읽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목
사적 배경도 그렇고, 저자가 성전 건축을 중요시했기
적을 둔 강좌였습니다. 본문의 의미를 깨닫고, 구체적
때문입니다. 배경지식을 쌓이니까 주도적으로 성경책
인 순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강 후에
을 찾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 번 더 본문의 맥락
도 강의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의 요청이 많아 USB
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강좌를 길동무 여러분께 더욱
오디오로 제작하게 됐습니다.
추천하고 싶어졌습니다.
보통 신자들은 성경 읽기표에 맞추어 성경책을 순
오디오로 편집하면서 반복되는 부분을 좀 덜어내
서대로 읽습니다. 하루에 몇 장씩 읽어 나가기 때문
고 본문 중심으로 다듬었습니다. 한 강의가 40분 내
에 성경 전체의 흐름이나 역사서ㆍ예언서ㆍ시가서ㆍ복
외의 두 파트로 나뉘어 담기게 됩니다. 출근할 때 한
음서ㆍ서신서가 각각 어떤 장르적 차이가 있는지 잘
편, 퇴근할 때 한 편이면 40일 만에 1년 강좌를 모두
모릅니다. 배경지식도 부족합니다. 따라서 체계적이
들을 수 있습니다.
지 않습니다. ‘말씀과함께’ 강좌는 이런 분들에게 매 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오디오는 USB 메모리에 담아서 보급합니다. 컴퓨터 뿐 아니라 휴대폰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
오디오로 편집하면서 다시 듣게 된 강좌였지만 생
고 합니다. 차 안에서도, 휴대폰으로도 편리하게 들
각지도 못한 유익을 누렸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42
을 수 있습니다. 강의는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지
주간의 강좌를 한 번에 묶어서 들으니 성경 전체 윤곽
루했다면 저부터 강의 오디오를 제작하지 못했을 겁
이 더 잘 잡히게 됐습니다. 성경에서 공동체를 얼마나
니다. 빠르면 10월 말에 직접 받아 보실 수 있겠습니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성경이 말하는 없는 자에 대한
다. 많은 관심과 구입 부탁드립니다.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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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제1회 목회자 가족 수련회...액션 메소드, 가족 여행으로 공감과 소통의 폭 넓혔다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설악산 아래에 있는 추양하우스에서 ‘제1회 목회자 가족 수 련회’를 열었습니다. 수련회에는 25가정, 100명의 목회자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3박 4일 간의 수련회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합니다.
박춘식 목사(면류관교회)는 전라도 광주에서 아내, 두 자녀와 함께 수 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참석 동기와 기대감을 묻자 그는 “얼마 전 부모님과 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는 PK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어머 니로서는 좋은데 그 부모님이 목회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 는 친구들이 많다. 내 자녀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종종 한다. 이번 수련 회를 통해 대화를 많이 나누고 싶다. 아들과 딸로부터 ‘아버지·어머니로 서도 좋고, 아버지·어머니가 목회를 하고 있다는 것도 좋다’는 말을 듣 고 싶다”고 했습니다. 첫째 날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김세준 교수가 이끄는 팀은 부모와 자 녀 사이에 건강한 관계를 맺어 가는 액션 메소드(드라마 치료 프로그 램)를 진행했습니다. 김 교수는 “PK들이 주로 겪는 심리적 문제는 바로 ‘경직’이다. 자기를 마음껏 표현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부모님 들과 자녀들이 편안하게 서로에게 다가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말보다 행동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부모들은 김세준 교수 의 인도에 따라 드라마를 구성하고 직접 연기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귀로 듣는 것보다 눈으로 보게끔 하니까 울 림이 있었다”, “드라마를 통해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은 청소년을 위한 액션 메소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현 대드라마치료연구소 정하영 간사는 “획일화한 교육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우리는 놀이와 연극이라는 도구를 통 해 청소년들이 더 쉽고 편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습니 다. 목회자 자녀들은 자정이 넘도록 액션 메소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18
둘째 날과 셋째 날 오후에는 산과 바다로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속 초 해변에서 즐거운 놀이를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가 족과 친구를 새롭게 만나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밤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드라마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를 보며 들었던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눴고, 자녀들도 평소 부모 님께 하고 싶던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눈 치 보며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은 드라마를 통해 편안하면 서도 재치 있게 전달되었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에게 저런 모습이?’ 부모와 자녀가 한데 어우러져 드라마에 참여하고 평소 보기 힘든 모습도 보여 주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3박 4일간의 가족 수련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수련회가 기다려진다는 참석자들이 많았습니다. 아래에 참석자 몇 분의 소감을 전 합니다. 김창영 목사(반석교회) 1년 전 내 심장은 멈췄다. 목회하 면서 당한 극심한 어려움 때문에 마음이 죽고, 목회가 재미없고, 삶 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그랬던 내 가 이곳에 와서 다른 목사님들과 꾸밈없는 대화를 나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다. 아주 행복했다. 나에게 의미가 컸던 수련회였다.
장효숙 씨(행복한우리교회) 남편이 사역을 하면서 받은 상처가 많 았다. 나는 이제까지 그 상처가 남편 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그 상처 가 내 상처로 남아 있었다는 걸 발견했 다. 김세준 교수님이 속에 있는 응어리 를 다 토해 놓고 가라고 하셨는데, 정 말 다 토해 놓고 돌아간다.
강지훈 군(서대구감리교회) 수련회에 가서 또 밤마다 기도하고 하루 종일 설 교를 들어야 하는 줄 알고 한숨부터 나왔다. 그런 데 막상 와 보니 또래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 이 많아서 좋았다. 나는 지금까지 목회자 자녀들 과 함께 어울릴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목회자 자 녀들은 나와 다르게 다 겸손하고 순종적인 줄 알 았는데 여기 와서 보니 다 나와 같은 보통 아이들 이었다. 그걸 보고 나니까 내 마음이 편하다.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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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뿌리내려 이웃 섬기는 10개의 행복한 도시 교회 이야기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2 스타벅스나 카페베네같이 유명한 커피 체인점이 들어와도 자기만 의 개성을 발휘하는 작은 카페는 결코 기가 죽지 않습니다. 이름 만 있고 개성은 없는 커피 체인점보다, 커피의 맛, 인테리어, 분위 기에서 개성을 뽐내는 작고 아담한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 지 않습니다. 자기 정체성과 자기 존재감을 확보한 작은 가게는 그저 오가다 들르는 소비자가 아니라 오직 그곳만 찾아가는 애호 가들이 지키고 보호해 줍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지역에서 꼭 필요한 교회, 그 마을 주 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교회는 쉽게 망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큰 교회가 들어선다고 해도 흔들리거나 불안해하거나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주위의 변화와 상관없이 행복하고 즐겁고 보람 있게 사역합니다. 물론 그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반 드시 가야할 길이고 갈 수 있는 길입니다. _머리글 중에서
<뉴스앤조이> 편집국 / 뉴스앤조이 펴냄 / 192면 / 8,000원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1
빚진 자의 마음으로 지역의 필요를 채우는 교회 _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2
보수적으로 신앙하고 개방적으로 이웃 사랑하는 교회 _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3
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 사로잡은 교회 _ 꿈이있는교회 (전북 익산)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4
보일 듯 말 듯, 지역에 스며든 교회 _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5 ‘쿠폰북’ 으로
서울시민교회 (서울)
고기교회 (경기 용인)
젊어진 반백 년의 전통 교회 _
상도제일교회 (서울)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6
울퉁불퉁한 세상 균등하게 만드는 교회 _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7
가정이 무너진 이들에게 '가족'이 되어 준 교회 _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8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교회 _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09
동네 주민의 손과 발 노릇하는 교회 _ 이도교회 (제주)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10 ‘느슨한
20
꿈이있는교회 (경기 시흥)
아름다운주님의교회 (서울) 선한목자교회 (경기 부천)
위드교회 (대구)
약속’ 으로 지역 섬기는 교회 _
광주다일교회 (광주)
한국교회의 건강 회복을 위해 <뉴스앤조이>가 제안하는
바른 신앙 시리즈 도서 세트 마 을 을 기는 섬
교회 시골
의 . 교 세 갖 머리 . 는 량주 니다 온 들이 다 교회 . 물 있습 락 등 세력 인이요 입니 젊은 주 한국 습니다 하고 적 타 이비 열매 의 배 만 했던 락했 을 숭 윤리 단 사 교회 나쁜 고민 이>를 안 의 이 람이 지는 우상 회자 로는 하고 앤조 그동 사 목 빚어 으 아파 <뉴스 >는 인 행 다. 리, 이 으로 바깥 습니 마음 면서 앤조 서 주 정에 다. 이 없 필연적 서 과 에 꾸 에 스 <뉴 , 교회 . 그 보면 을 꿈 여념 에서 다 려움 을 은 혁 고 곳 현실 회 개 을 맞 외쳤 왔습니 적 어 는 정 이런 국교 12년 심을 발해 ,재 전 한 이 고 로 고 지지 주인 태를 당했 12년 4명이 . 올해 운 의 행 송을 자 기자 습니다 교회 들의 뜨거 후원 ,소 어 의 이 었 의 람 고 들 님만 사 분들 00명 가 되 아 받았 는 무 예수 하려 난을 하는 약 1,8 길동 을 찾 다. 들 열망 현재 걷는 세를 한 비 습니 . 을 동무 숱 했 개혁 습니다 함께 진 길 서 기도 의 왔 길을 숨겨 피곤 빠지 교회 지 하고 . 그 가는 명의 한국 여기까 >가 7,000 . 나 고단 니다 격 서 습 명 감 다 그러 으면 앤조이 희는 . 분 수 있 고, 다. 받 입니 저 스 오 있 것 . 를 시 을 <뉴 니다 가 입니 시 할 주십 도 먹 감사 선물 주 들이 계십 함께 가 이 , 욕 있고, 려의 과 갔 걸어 보고 주고 분들 나님 어 격 그 길을 해도 평안이 로와 다. 하 을 걸 서 이 위 습니 이 길 손 함께 니다. 못하는 시는 왔 와 주 지내 누면서 입 희 지 드림 음 이 저 주 희 나 발걸 상이 나님 까지 고 김종 한 세 다. 하 지금 누리 러나 습니 힘으로 함께 있 이 는 그 선물을 . 저희 혜의 니다 은 겠습 는 좋 으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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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 용서 아미시 총기 자를 하는 끔찍한은 살인을 초월 다. 인들 비극 보여준 책은 인지 무엇
1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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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시
이 이스 일 옮김 잃은 었다. 이 그레 김재 자녀를 베풀 적 토양 시 지음 / 로 자비를 문화 아미 웨이 의 사건으하고
1
즈
쪽 / 272
000원 / 11,
00
시리
책
앙 신 른 바 리 즈 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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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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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교회 개혁과 신앙 성숙을 위해 실 제적이고 유용한 콘텐츠를‘바른 신 앙’ 시리즈 도서로 2012년 3월부터 1년에 3∼4권씩 출판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 들이 보실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 아담한 사이즈로 제작합니다. 그동안 독자들로부 터 많은 사랑을 받은 11권의 책을 세트로 할인 판매합니다. 아직 읽어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드리며,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1∼11권)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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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앙 시리즈
001
마을을 섬기는 시골 교회 뉴스앤조이 취재팀 | 뉴스앤조이 펴냄 | 150면 | 6,000원
1년 동안 기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마을을 섬기는 시골 교회 17군데를 취재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창의적 사역으로 마을과 교회가 함께 행복해지는 비결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02
건강한 교회의 기본, 모범 정관 교회개혁실천연대·뉴스앤조이 취재팀 | 뉴스앤조이 펴냄 | 123면 | 6,000원
민주적 교회 운영의 이론과 실제를 작은 책에 담았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제공하는 모범 정관의 핵심적인 사항과 모범 정관을 잘 운용하는 다섯 교회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03
한국교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전병욱 다시 읽기 박종운·지강유철·한종호·황영익·손봉호 지음 |`뉴스앤조이 펴냄 | 166면 | 7,000원
‘전병욱 사건’에서 목회자의 도덕 불감증, 왜곡된 성서 해석에 기초한 설교, 교회의 비민주적 의사결정구조, 책임 있는 기관들이 보이는 무책임한 행태 등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습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04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교회개혁실천연대 목회자청빙연구위원회 | 뉴스앤조이 펴냄 | 158면 | 7,000원
목회자 청빙에 대한 국내 유일의 참고서입니다. 목회자청빙연구위원회는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기준과 실제적 매뉴얼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논의해서 한국교회에 제안했습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05
교회, 가이사의 법정에 서다 강문대 지음 | 뉴스앤조이 펴냄 | 190면 | 7,000원
교회 내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분쟁을 예방하고, 상식적인 소통을 위해서 현직 교회법 전문 변호사가 교회 분쟁을 둘러싼 법원의 판례를 자세하게 설명한 법률 해설서입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06
바른 신앙 시리즈
007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강영안·김인수·권영석·손봉호·한영주 | 뉴스앤조이 펴냄 | 196쪽 | 8,000원
‘세계관, 공동체, 영성, 복음, 가정’ 5가지 키워드로 한국교회 위기의 근원적인 문제를 다뤘습 니다. 한국교회와 신앙의 회복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삶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08
목사 자녀 비전 투어 김종희 | 뉴스앤조이 펴냄 | 184쪽 | 8,000원
꿈 찾아 떠난 목회자 자녀들의 미국 여행기입니다. 목회멘토링사역원에서 작은 교회 목회자 들의 중고생 자녀들과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오면서 치유를 얻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09
한손에 잡히는 교회 재정 교회재정건강성운동·뉴스앤조이 취재팀 | 뉴스앤조이 펴냄 | 219쪽 | 8,000원
교회 재정 운용에 대한 성경적 원칙과 실제 지침, 그리고 건강하게 재정을 운용하는 사례 교회 이야기를 묶었습니다. 많은 교회가 투명한 재정 운용을 통해 건강하게 설 것을 기대합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10
세월호, 희망을 묻다 <뉴스앤조이> 편집국·강호숙·김형국·박득훈·백소영·오세택·차정식 지음 | 뉴스앤조이 펴냄 | 210쪽 | 8,000원
이 책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과 신앙의 풀리지 않는 질문에, 6명의 목회자·신학자가 이들 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쓴 위로와 희망의 편지를 엮은 것입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011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2 <뉴스앤조이> 편집국 | 뉴스앤조이 펴냄 | 192쪽 | 8,000원
<뉴스앤조이> 기자들이 전국을 다니며, 마을에 뿌리내려 이웃을 섬기는 도시 교회 10곳을 취재했습니다. 교회 규모는 작지 만 영향력만큼은 어떤 교회보다 크고, 주민들에게‘우리 교회’로 통하는 행복한 교회들의 지역 섬기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주재일 | 뉴스앤조이 펴냄 | 212쪽 | 7,000원
우리 시대의 ‘강도 만난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좋은 이웃으로 사는 교회들의 이야기 를 담았습니다. 이 교회들을 통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21
목회멘토링사역원ㆍ교회개혁실천연대 지역 순회 워크숍 [2] 인천, 경기권
지역마다 교회를 새롭게, 건강하게 ●주
최 : 목회멘토링사역원, 교회개혁실천연대 짜 : 2015년 10월 19일(월) ●장 소 : 주안장로교회(부평) ●대 상 :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 신학생 ● 참 가 비 : 1인당 1만 원 ● 입금계좌 : 국민은행 406237-01-005927 (예금주 : 목회멘토링사역원) ●문 의 : 070-8766-2312, pastormentoring@gmail.com ●날
■ 워크숍 사례 발표 주제 및 강사 주제
교회
지역(소속)
지지와 격려, 응원의 메시지
두레교회
교회개혁 실천연대 집행위원
■ 워크숍 일정 및 프로그램 강사
오세택 목사
지역 섬김 [1] 쿠폰북 전도
상도 제일교회
일정 및 프로그램 09:30~10:00
등록
10:00~10:20
오리엔테이션, 참석자 인사
10:20~11:00
지지와 격려, 응원의 메시지
서울
오세택 목사 (교회개혁실천연대)
조성민 목사
지역 섬김 [2]
더불어숲 동산교회
11:00~12:30 경기도 화성 이도영 목사
지역 섬김 [3]
아름다운 주님의교회
12:30~14:00
서울 14:00~15:00 김영석 목사
목회자 납세
이든교회
투명한 재정 운용
높은뜻 하늘교회
사례 발표 II 상도제일교회
사례 발표 III
쿠폰북 전도
이웃과 지역을 섬기는 교회 사례 발표
더불어숲동산교회/ 아름다운주님의교회
16:40~17:10
참석자 질의 응답
재정 운용 / 지역 섬김 사역
17:20~18:00
그룹별 나눔
사례별 소그룹 워크숍
경기도 용인 한 용 목사
22
점심 식사
15:00~16:40 서울 한희준 목사
목회자 납세 투명한 교회 재정 이든교회 / 높은뜻하늘교회 운용
사례 발표 I
2015년 6~8월 살림살이
2015년 6~8월 <뉴스앤조이> 살림살이를 전해 드립니다 10월 한 달 동안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일로 바쁠 것 같습니다. 후원자님들의 2015년은 어떠셨는지 함께 정리하고 서둘러 마무리를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뉴스앤조이>가 2016년을 계획하면서 부족한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전화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8일이면 마 무리되는데 계획한 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길동무에 동참해 주고 계십니다. 너무도 감사한 일입니다. 현재 후원 자분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결과는 마무리되면 후원자님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뉴스앤조이>의 살림살이를 전해드립니다. 수입은 후원금 1억 1,700만 원, 수익 사업 1,500만 원 등으로 총 1억 3,200만 원입니다. 지출은 제작비 550만 원, 운영비 1억 400만 원, 사업 외 비용 1만 원 으로 총 금액 1억 1,000만 원입니다. 수입과 지출 금액의 차이는 2,260만 원입니다.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신규 후원자 47명, 증액 121명, 후원 중지는 48명, 감액은 0명입니다. 8월 말 현재 개인 1,305명, 단체 83곳, 총 1,388명의 길동무가 함께하고 계십니다.
■ 2015년 6~8월 계정과목 수익
수입
지출
계정과목
예산
결산
130,274,997
132,942,047
예산 8,024,997
매출원가
결산 5,555,859
114,499,998
117,063,400
상품매출원가
750,000
72,800
일반후원금
87,999,999
85,829,000
제품매출원가
7,274,997
5,483,059
특별후원금
26,499,999
31,234,400
노무비
2,124,999
932,000
15,774,999
15,878,647
제조경비
5,149,998
4,551,059
15,774,999
15,878,647
116,235,405
98,732,318
광고매출
6,375,000
7,594,547
인건비
94,060,077
65,780,319
도서매출
5,499,999
7,275,460
관리비
22,175,328
32,951,999
교육매출
3,900,000
1,008,640
6,000,000
6,006,330
0
18,991
14,595
22,666,531
후원금
수익사업 수익사업 수익
사업 외 수익
비용
사업 외 비용 당기 순자산의 증(감)
본 재정 보고는 연말 회계감사에 따라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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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 사랑방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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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영화롭게
A. W. 토저 22 The
하나님을 영화롭게
Crucified
LIFE
십자가에 못 박 혀 라 A. W. 토저
최신간 A . W . 토저 마이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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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못 박으라 하는가? 아프다고 피하지 말라, 두렵다며 포기하지 말라 자아가 펄펄 살아 있으면 그리스도의 생명이 들어올 수 없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십자가에 못 박힐 때부터 시작된다! A. W. 토저 지음 | A. W. 토저 마이티 시리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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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복 옮김 | 값 16,000원
말씀이 힘이다 결국 말씀이 나를 살렸다!!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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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간 A . W . 토저 마이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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