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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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6년 11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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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후 대리 운전은 (514) 256-2510 (빨간코 작전) 밤 9시~새벽 3시30분까 지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1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팁은 받지 않으나 "기부"는 환영한다. 기부금은 이 단체가 지정한 자선단 체로 기부하게 된다. "빨간코 작전" 몬트리얼 지역번호 는 (514) 256-2510 이다. 또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분들도 https://operationrednose.com를 통 해 신청하실 수 있다. 빨간코 작전은 3명이 1개조로 운영 된다. 봉사자 1은 자신의 차량으로 서 비스를 원하는 사람에게 다른 2명 과 함께 출동을 한다. 봉사자 2와 3 은 음주자의 차량으로 차주의 집이

나 호텔로 운전을 해 주고 따라온 봉 사자 1의 차량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 서로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웹사이트서 받 을 수 있는 신청양식을 제출해야하 며 봉사자의 기능에 따라 나이 제한 등이 있다. 매년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 은 전국적으로 약 76,000명에 달하 고 있으며, 서비스가 시작된 1984년 부터 약 11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술을 마신 시민들을 안전하게 집으 로 운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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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 단체에서 지난해 이루 어낸 성과들이다. • 몬트리얼 이용자: 11,408 명 퀘벡주 전체 이용자 : 60,741 명 •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밤에 이용객은 441명 (가장 바쁜밤) • 2015년 35일간 총 1만명의 자원 봉사자가 활동 • 2015년 12월 29일은 몬트리얼 에 내린 39.2cm의 폭설로 인해 서 비스 중단. • 2016년 11월25~12월 31일까지 37일간 서비스 시행. • 퀘벡주내 61개의 시에서 시행되 며 캐나다 전국 100여개의 도시에서 함께 시행됨. • 퀘벡주의 10개 도시는 서비스 요 청후 기다리는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 시행 예정 (Laval, Montreal, Longueuil, Sherbrooke, Quebec, Outaouais, Drummondville, TroisRivières, Saguenay and Rimouski) • 연간 평균 150만불의 기부금이 들어왔으며 198 4년부터는 총 2천만 불의 기부금이 지역 청소년 혹은 아 마츄어 스포츠 단체로 기부되었음. • iOS 와 안드로이드용 앱을 사 용할 수있으며 서비스 요청은 514256-2510으로 하시기 바란다. 음주 관련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적 발 당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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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내려와라_박근혜”몬트리얼 2차 집회 지난 11월 19일, 한국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맞춰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해외 동포들의 촛불집회가 열렸다. 몬트리얼도 몬트리얼 하하하 2차 박근혜 하야 집회를 열였다. 지난 가을부터 "세월호를 기억하는 몬트리얼 사람들"을 중심으로 1차집회보더 더 늘어난 참가지와 적극적인 참여 모습이 해외에서도 민심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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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참 춥고 눈 많을 것” 기상청,‘전형적’겨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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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외환시세 11월 25일 매매 기준율 캐나다화 : 871.87원 미 화 : 1175.50원 1 CA$ : 0.7417 U.S 1 US$ : 1.3483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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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올 겨울은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지 난해와 달리 한파와 눈바람이 잦은 전형적인 캐나다 겨울 날씨가 거듭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22일 기상전문 케이블 TV인 ‘The Weather Network’는 “올 겨울은 전 국에 걸쳐 춥고 눈폭풍이 빈번한 날 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트워크 측은 “특히 온타리오주

전역과 퀘벡 서부, 사스캐처완과 매 니토바가 예년 평균 기온보다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 러나 한파 사이에 온화한 날들이 끼 어 들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초부터 북극 한랭전선이 남 쪽으로 내려오며 온주의 경우, 5대 호 수면의 이상 고온 현상과 겹치며 눈이 많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방환경성의 기상전문가인 데이 비드 필립스는 “지난해 겨울은 북 극 한랭전선이 기승을 부렸던 전년 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전통적인 캐나다 겨 울이 되찾아 올것”이라고 지적했다.


No. 1033 Fri., November 25, 2016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내려와라_박근혜” 몬트리얼 방식으로 외치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많이 힘드시죠? 그런데 요즘 한국 정치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열불이 나서 촛불집회는 나가야겠는데, 매서운 몬트 리올의 겨울이 그렇게 하게 내버려두지 않죠?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촛불집회를 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여기저기 동시다발 일이삼사오 방구석 촛불연대"입니다!!!! 1, 2 차 집회때는 야외로 어떻게든 더 많은 분들이 뭉쳐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무조건 실내라면 어디든 뿔뿔이 흩어져서 서로 각자의 방식으로 촛불집회를 하는 겁니다! 집에서 촛불을 들고 진중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셔도 되고, 자유롭게 춤을 추셔도 되고, 촛불을 들고 먹 방을 찍으셔도 됩니다. 이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기셔서 세기몬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주시면 임무는 끝! 참고로 사진과 동영상에 얼 굴은 안 나와도 되며 사생활 침해 여지가 있는 내용물을 기재하실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사진은 반드시 이번 주 토 요일 (11/26) 오후 4시 16분 부터 일요일(11/27) 오후 4시 16분까지 업데이트돼야 합니다. 그리고 한 공간에 참여하는 인원은 절대 6명 보 다 많으면 안 됩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공지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나, 혹시라도 문의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저희에게 쪽지하시길 바랍니다. <방식> 참여방법 : 심정을 표현하는 사진 또는 동영상을 올려주세요. (얼굴은 안 나와도 됩니다. 사생활도 무조건 보호해드립니다.) - 장 소 : 무제한 - 인 원 : 6인 이하 - 형 식 : 무형식의 형식 - 길 이 : 원하는대로 - 벌 칙 : 위의 규칙들을 지키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은 벌칙이 내려집니다. *주의* 7 명 이상 모일시 아래와 같은 벌칙을 수행한다 - 1) 7시간 동안 서 있기. 2) "박근혜 정부는 7 시간의 진실을 밝혀라"를 777 번 쓴 깜지 제출 3) "박근혜 정부는 7 시간의 진실을 밝혀라"를 엉덩이로 쓰는 동영상 제출하기 4) 만약 진짜로 7 명 모이면... 대댄찌...

몬트리얼 한인회 제32대 정.부회장 입후보자 등록 공고 몬트리얼 한인회 정관 제 7조 1항(정회원), 제 18조 (자격제한)와 선거 관리 규정 제 6조 (입후보자 등록 공고), 제 7조 (정.부회장 후보 등록) 에 의거 아래와 같이 제 32대 (2017-8년도)몬트리얼 한인회 정.부회장 (남.녀 각 1명) 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합니다. - 아 래 1. 등록 일시: 2016년 11월 15일 (화) 17:00 PM~ 2016년 12월 3일 (토) 14:00 PM. 2 자격: 만 18세 이상의 한국계 시민권자 또는 카나다 영주권 소지자로 3년이상 몬트리얼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계 교민으로서 정관 제 18조에 저촉되지 않는자. 3.제출서류 : a) 회비를 납부한 회원 10명이상의 추천서 b) 만 18세 이상의 한국계 시민권자 또는 카나다 영주권 소지자 증명서 c) 3년이상 몬트리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증명서 제 18조 (자격 제한): 가. 금치산자 및 한정치산자 또는 파산선고를 받은 자로서 복권되지 않은 자 나.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형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상이 경과되지 않은 자 다. 본 회의 명예훼손을 끼친 사실 및 재정적인 손실을 끼친 사실이 있는 자 기타 상세한 사항은 선관위에 문의바랍니다. e-mail: montrealkorea@gmail.com 주소: 3333 Cavendish. #470, Montreal QC H4B 2M5 전화: 514-481- 6661 한인회 선거 사무실

2016년 11월 15일 (화) 몬트리얼 한인회 선거 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 : 박상수 선거 관리 위원: 문신범, 이진용

2016년 몬트리올 한인회 정기총회 공고 금년 한 해 동안 몬트리올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 지난 2016년의 사업결산과 2017년의 사업예산 보고 및 승인, 제 32대 몬트리올 한인회 회장단 선거를 위한 정기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아 래 1. 2. 3. 4.

일시 :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13시 장소 : 몬트리올 한인회 (3333 Cavendish,#470, Montreal ,QC H4B 2M5) 안건 1. 2016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보고 2.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3. 제32대 몬트리올 한인회 정-부회장 선거 4. 기타안건 문의 : 한인회 사무처, Tel : (514) 481-6661 E-mail : montrealkorea@gmail.com

2016년 11월 17일 몬트리올 한인회 회장 김광인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박싱데이 추월 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평일의 경우 직장 인들의 근무시간 시작전인 오 전 9시에서 10시나, 점심시간 인 12시와 2시 사이, 그리고 저녁 9시 이후에 관련 검색어 가 많이 입력된다는 점을 감 안하면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소매업 컨털턴트 기업인 J.C. 윌리엄즈 그룹의 수다니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캐나다인들 에게는 생소했던 미국의 최대 쇼핑 일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캐나다에서 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리스 마스 다음날인 박싱데이가 일년 중 최대규모의 쇼핑데이로 간주되어왔 지만 지난 2013년에 최초로 캐나다 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이 박싱데이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러한 현상은 그 이후에도 계 속되고 있다. 헐값에 판매되는 제품들의 물량이 다 떨어지기 전에 미리 구입하기 위 해 쇼핑객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당 일 새벽은 물론이고 하루 전인 목요 일 밤부터 매장 앞에서 담요를 두른 채 밤을 새는 모습은 이제 캐나다에 서도 흔하게 관측된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추수감사 절 연휴로 인해 블랙 프라이데이 당 일이 휴일이라 자유롭게 매장을 찾 아서 쇼핑을 할 수 있지만 캐나다는 이날이 정상적인 근무일이기 때문에 출근이나 출석을 해야 하는 직장인 들이나 학생들은 매장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많은 캐나다인들은 블 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온라인을 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 캐나다의 소매업무 담당 캐 나다 지부장인 모힛 그로버씨는 “많 은 사람들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 이하여 컴퓨터 앞에 죽치고 앉아서 특가 상품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 다”고 언급했다. 구글에 의하면 2015년 블랙 프라이 데이의 경우 당일 새벽 12시에서 새 벽 2시 사이에 쇼핑과 관련된 검색어

풀로가싱햄 선임자문관은 “사람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길게 매장에서 줄 을 서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으 로 쇼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연말 연휴는 대 부분의 소매업체들이 재고정리와 신 제품 출시를 위해 창고에 있는 상품 들을 대거 판매하는 때이다. 이러한 전략이 소비자들의 이해와 딱 맞아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는 지난 2009년, 다시 말해서 캐나다 달러 의 가치가 미국달러와 등가를 이루 던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캐나다 소매업체들은 값싼 미국 달러와 미국 상품에 이끌려 미국으 로 쇼핑을 떠나는 소비자들의 발길 을 잡아두기 위해 미국과 마찬가지로 블랙 프라이데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전술은 효 과를 발휘하게 됐다. 모너리스 캐나다에 따르면 2014 년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블랙 프 라이데이의 매출은 박싱 데이에 비 해서 25.8퍼센트나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블랙 프라이데이가 지난 다 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 역 시도 중요한 쇼핑 데이가 되었는데 이 날에도 많은 소매업체들은 온라 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큰 폭의 할 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에 온라인 접속이 워낙 폭증하다보니 구글 캐나다의 소매담담 팀은 지난 해에는 16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특 별 전담 집무실을 운영하기도 했는 데 구글은 올해 역시도 특별팀을 운 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뉴

캐 나 다 / 국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흡연자 감소의 원인이 전자담배 때문?

지난 몇 년간 주정부들과 보건청 관계자들, 그리고 금연운동 단체들 은 전자 담배가 흡연자들의 수를 늘 릴 것이라며 전자담배에 반대하는 로비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흡연자의 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는데 일 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발생 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전자담배에는 일반 담배 에 함유된 발암물질들이 대부분 빠 져 있다고 말하며 따라서 전자담배 로 인해 흡연자의 수가 줄어드는 것 은 좋은 소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통제센터의 마크 틴덜 전무이 사는 “흡연자의 수가 당초에 예상했 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하며 “전자담배의 이용자가 늘어 남에 따라 일반 흡연자의 수가 감소 하는 것은 매우 타당성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의 대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흡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오타 와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스위너씨 는 전자담배가 긍정적인 결과를 만 들어내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정부 당국이나 금연 단체들이 아닌 소비 자들과 기업인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는 전자담배의 이용 을 독려하기는커녕 오히려 제지하 고 통제하려고 했지만 결국 소비자 들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흡연자들의 수가 줄어든 것 이 반드시 전자담배 때문만은 아니 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은 전

자담배가 흡연자의 수에 미치는 영 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말한다. 전자담배에 의해 배출되는 증기는 사용자들에게 니코틴을 경험하게 해 주는 효과를 제공하지만 대신에 일 반 담배연기를 통해 전달되는 암을 유발시키는 화학물질들은 내뿜지 않 기 때문에 건강에는 훨씬 유리한 것 이 사실이다. 전자담배 옹호자들은 이 새로운 담배가 실제 담배에 비해서 훨씬 안 전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론자 들은 전자담배가 담배를 피우는 습 관에 길들여지도록 함으로써 청소년 들로 하여금 보다 일찍 흡연자가 되 도록 유도하는 역기능을 갖고 있다 고 반박한다. 담배 알코올 및 약물 관련 여론조 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15세 이상 흡연인구의 비율은 2005년에 서 2011년 사이에는 19퍼센트에서 17퍼센트로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

캐나다, 차기 전투기로 F-35대신 슈퍼 호넷 잠정 구매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차기 전투기의 잠정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의 F/A-18 슈퍼호넷기 18기를 우선 구매키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22일 공군 차기 전 투기 후보였던 미국 록히드 마틴 사의 F-35기 구매 사업 백지화 이후 현 행 CF-18기를 잠정적으로 대체할 기종으로 슈퍼 호넷 기를 우선 구매하기 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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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2015년에 시행한 여론조사에 는 13퍼센트로 크게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정부가 시행한 해당 여론조사 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캐나 다의 흡연인구는 380만 명으로 2013 년에 비해 40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캐나다에서 전자담 배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는 713,000 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 전자담 배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일 반 담배도 피우는 것으로 밝혀졌지 만 107,000명은 일반 담배는 끊은 사 람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너씨는 지난 4년 동안에 흡연 률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점이 있다면 오직 전자담배 의 보급이 늘 어난 것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지적 하며 따라서 전자담배가 흡연률 감 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본 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의견에 모두가 동의하 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암협회의 롭 커닝햄 분석가는 흡연자의 감소를 전자담배의 보급과 직접적으로 연 계시킬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보다 는 2013-15년 사이에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담배의 세금을 크게 올린 것 이 흡연자의 비율을 낮춘 보다 큰 요 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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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1033 Fri., November 25, 2016

Korean Newsweek -5-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 아동 신체활동 “경제성장? 문제는 삶의 질 이야” 성적 "D"로 저조 국내인,‘여가지출’거의 포기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캐 나다는 아동들의 신체활동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저조한 점수를 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내용은 ParticipACTION 이 발표한 아동과 청소년의 신체활 동과 관련된 리포트카드에 실려 있 었다. 해당 보고서는 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지 의 최신판에 기고됐다. 본 연구자료 에 의하면 캐나다 아동들은 전세계 다른 나라 아이들에 비해서 일상적 인 신체활동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크 트렘블레이 박사팀이 작성한 해당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아동들 의 신체활동지수는 D학점을 받은 것 으로 나타났다. 아동비만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 동안이나 아동들이 컴퓨 터나 비디오게임에서 벗어나 더 많 은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야 할 필요 가 있다고 강조해왔는데 이번 보고 서는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UBC 의대의 마리아나 브루소니 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학부모들에 게 경종을 울리는 역할이 되어야 한 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D학점 이라는 매우 나쁜 점수를 받았다”고 말하며 의료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우려되는 사항 중의 하나는 캐나다의 5세에서 17세 사이의 인구 들 중에서 매일 60분 이상의 완만하 거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아동 이나 청소년의 비율이 9퍼센트에 불 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브루소니 교수는 “국제 기준 으로 볼 때 최소한 하루에 한 시간 은 신체활동을 해 주어야 한다”고 재 차 강조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아동 이나 청소년의 신체활동 상태가 가장 좋은 나라는 슬로베니아와 뉴질랜드, 그리고 짐바브웨인 것으로 조사됐다 슬로베니아는 A마이너스의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의 경우 95퍼센트의 학부모들이 공원이 나 야외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고 있 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자녀들이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해 신체활동 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루소니 교수는 자녀들은 오락을 위한 목적으로 하루에 두 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서는 안된다 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에 서 발견된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는 아이들이 학교까지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통학하는 나라들에서 전체적인 신체활동지수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브루 소니 교수는 “캐나다의 아동들은 일 반적으로 차를 타고 학교까지 통학 한다. 반면에 짐바브웨의 경우 학교 까지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높다. 아이들은 필 요한 만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있다. 아이들은 아이답게 밖에 서 놀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신과의사이자 학부모 전문상담 가인 쉬미 캉 박사는 아동들의 전반

지난 20여년간 캐나다의 경제규모 가 크게 늘어난 반면 국민들의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거의 제자리에 머 문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온타리오주 소재 워터루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삶의 질 실태’ 보고 서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2014 년 기간 국내총생산(GDP)은 38% 증 가했으나 삶의 질은 10%정도 나아 진데 그쳤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워터루대의 브 라이언 스메일 교수는 “삶의 질과 경 제 성장 사이의 격차가 갈수록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이로인해 주민들 이 여가와 문화생활, 휴가, 사교 활 동등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소득 수준과 여가선 용 등 8개 부문의 64개 항목과 연방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작성됐다. 보 고서는 “2007년 삶의 질 지수와 GDP 증가폭의 격차가 22%에서 2010년엔 24.5%, 2014년엔 28.1%로 벌어졌다” 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 한 경제 불황기에 서민들이 생계 유 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빈부차의 골 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메일 교수는 “실직자들은 생활 고에 시달리며 GDP 성장과는 거리 가 먼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들에겐 경제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 은 통계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 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가계 중간 소득이 30% 증가했으나 생활비가 급등해 여가를 즐길 여력 이 줄어들어 여가 선용과 휴가등으

로 보내는 시간이 30%나 감소했다. 또 생계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잔다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난 것 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잠을 충분 히 잔다고 밝힌 비율이 1994년 44% 에서 2014년엔 35%로 줄어들었다” 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메일 교수는 “지난 불 황사태이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 실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삶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 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유일하게 교육뿐으 로 현재 고교생 10명중 9명이 졸업 을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중 대졸자 비율이 1994년 17%에서 2014년엔 28%로 높아졌다

케이블 TV, 월 25불 미만‘의무제공’ 내달 1일부터 시행 업계가 최저 사양 패기지를 겉치례로 내놓을 경우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업계의 면허 유효 기간을 현재 7년에서 1년 으로 단축해 매년 준수 여부를 심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측은 “업계 가 이를 제대로 이행할지 의문시 된 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케이블 TV 가입자는 “기본 패 키지가 별로 보지도 않는 채널들을 적인 웰빙을 위해 신체활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신체적인 운동을 신체적인 건강에만 연관시키 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신체적인 활동은 정신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 불안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 이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아동들에 게 신체활동을 많이 하도록 독려하 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말 했다. 캉 박사는 “심혈관 운동은 근 심이나 불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 는 등 여러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 다”고 언급했다.

케이블 TV 회사들에 대해 월 25 달러 미만의 기본 선택 사양을 제공 하도록 의무화한 연방감독당국의 새 규정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3월 연방통신-라디오-TV 위 원회(CRTC)는 “케이블 TV업계가 시 청자들이 원하지도 않는 채널들을 묶은 패키지 서비스로 과다한 시청 료를 챙기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민 원에 따라 “시청자들이 채널을 선택 할 수 있는 최저요금의 패키지를 제 공해야 한다”며 새 규정을 도입했다. 이와관련, 위원회는 22일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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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국 제

캐나다 국방부서 운영하는 웹 사이트 해킹돼

캐나다의 국방부가 최근 해킹 공 격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보도 한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모병 신청 을 하는 웹 사이트가 공격 표적이 되 었으며, 해당 사이트에 방문하는 사 람들은 중국 정부 공식 웹 페이지로 우회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캐 나다 국방부 대변인인 애슐리 리마 이어(Ashley Lemire)는 “아직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공식 웹 사이트 및 네트워크는 해커 들의 빈번한 공격 대상이었으며, 이 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 역시 문제 제 기를 해왔었다. 2014년엔 캐나다 정 부 차원에서 중국 정부에 항의를 하 기도 했다. 당시 중국 해커들이 캐나 다의 핵심 네트워크 시스템을 자꾸만 공격, 침해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작년에 새로 들어선 캐나 다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달리 중국과 의 교역을 늘리고 관계 회복에 주력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유력 한 용의자가 중국 해커들이라고 밝 혀져도 강력한 항의를 할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 해킹 당한 웹 사이트에는 접 근이 불가한 상태로, 중국 정부 사이 트로 우회되지도 않고 있다.

총기규제 완화로 개인소지 급증 범죄연관 우려 지난 2011년 당시 연방보수당정부 의 총기 규제법 완화로 개인들이 소 지한 총기가 급증, 지난해엔 79만 정이상에 달하며 이들중 상당수가 범죄자들의 손에 들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인 ‘총기 규제연맹( CGC)’측에 따르면 지난 5 년 기간 권총을 포한함 개인 소장 총

기수가 50%나 증가해 지난 2011년 53만2천정에서 지난해엔 79만5천8 백54정으로 집계됐다. 단체 관계자 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 쯤엔 또 다시 두배 이상 늘어날 것” 이라며 “이들 총기는 합법적이지만 분실 또는 도난돼 범죄에 사용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밤거리를 혼자 걸어도 안심” 加 야간보행 안전도 상위권 국내인 10명 중 8명은 밤길을 혼 자 걸어도 안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OECD 경제통계시스템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35개 회원국의 야간 보행 안전도는 평균 68.4%로 캐나 다는 81.7%를 기록해 6위에 올랐다. 노르웨이의 경우 89.6%로 회원국 중 안전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

났고 스위스(87.4%), 핀란드(85.8%), 덴마크(8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의 야간보행 안전도는 67.7%로 야간보행이 안전하다고 느 끼는 사람이 10명 중 채 7명이 되지 않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보다 야간보 행 안전도가 낮은 국가는 27위 호주

(62.6%), 32위 이탈리아(59.3%) 등으 로 멕시코는 39.9%를 기록해 회원국 중 꼴찌를 차지했다. OECD는 2011 년부터 매년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측정한 지표 BLI(Better Life Index)를 발표하는데, BLI에서 안전영역에 관한 지표 중 하나로 야 간보행 안전도가 포함된다.

복지와 양육은 전혀 다른 얘기(?) 국내 육아환경 ‘열악’ 캐나다가 모범적인 복지국가라는 명성과 달리 자녀 양육 부문에서 다 른 선진국들에 크게 뒤쳐져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16일 캐나 다 아 동 복지단 체 ’Children First Canada’ 가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아 이들이 성장하기에는 일반적인 인식 과는 거리가 먼 매우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성인 과 아동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와 함께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와 캐나다의학협회 등 국내외 기구의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아동빈곤실태 와 건강, 사망률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캐나다 성인들 대부분이 아동복지가 선진국들중 상 위권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 나 유니세프가 선진 29개국을 조사 한 자료에서 캐나다는 17위에 머물 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는 “ 캐나다는 아동빈곤실태에서 어린이 5명중 1명꼴이 가난한 환경에서 자 라고 있으며 3명중 1명꼴이 학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건강실태부문에서는 전체 아동 인 구중 25%가 비만 상태이며 특히 우 려되는 것은 어린이 5명중 1명이 자 살을 고심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 다. 이와관련, 이 단체 관계자는 “문

제가 성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 다 훨씬 심각하다”며 “편모 또는 편 부 가정과 원주민 , 새이민 난민, 양 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이 가장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원주민 아동 10명중 4명이 빈곤가 정에서 살고있으며 새 이민가정 어린 이의 32%가 가난속에 처해 있고 유 색인종 아동은 빈곤율이 22%에 달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 에서 캐나다는 백신접종율과 안전 사고 발생률, 신생아 사망률 등에서 도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반면 교육 부문에서는 조사 대상국가들 중 2번 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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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3 Fri., November 25, 2016

코리안 뉴스위크

이집트 나일강변 아비도스에서 7000년전 고대도시 발견

이집트 중부 아비도스에 있는 세티 1세의 신전. 이 부근에서 700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고대도시 터가 발견됐다.

이집트에서 7000년 전 지어진 고 대도시 터와 첫번째 파라오 왕조시 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무덤이 발견됐다. 이집트 유물부는 고고학자들이 최근 나일강변에 있 는 동부 고대도시 아비도스 인근에 서 15개의 대형 고분과 오두막, 도기, 철제연장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고고학자들은 이 도시에 파라오 와 고위관료들, 파라오의 무덤을 짓 는 사람들이 주로 살았던 것으로 추 정했다. 무덤들 중 일부는 아비도스

외교안보,‘별’들에게 물어봐? 흔들리는 미국의 ‘문민통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은 군인들 의 전성시대가 될 듯하다. 초대 내각 과 백악관 참모진 후보로 여러 군 출 신 인사들이 거론된다. 미국 정치에 서는 매우 드문 일이며, 군에 대한 ‘ 문민통제’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현재 외교·안보라인 요직에 임명됐 거나 후보로 거론되는 예비역 장성은 6명이다. 트럼프는 외교·안보 총사령 탑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해군 중장 출신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 국(DIA) 국장을 내정했다. 국방장관

으로는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군 중부 사령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걸 프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 모 두 참전한 강경파 인사다. 아프간전 사령관을 지낸 스탠리 매크리스털도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남부사령 관 출신 존 켈리는 국토안보부 장관 후보로 꼽힌다. 아프간전 사령관과 나토군 최고사 령관을 지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국무장 관 후보 중 한 명이다.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는 마이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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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미국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 (DNI) 국장 물망에 오른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렇게 군인들이 거론되는 게 “미국 역사상 드문 일” 이라고 썼다. 그 뒤에는 보여주기 성 격과 실질적 필요라는 양면이 모두 존재한다.필 카터 신미국안보센터 수 석연구원은 “트럼프가 장군들을 사 랑하는 것은 미국인들이 그들을 사 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치인들에 비해 군인들은 여전히 대중의 존경 을 받고 있는 정치적 자산이라고 생

Korean Newsweek -7-

에서 이전에 발견된 파라오의 무덤 들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학자들 은 이는 무덤에 묻힌 사람들의 사회 적 지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 다고 설명했다. 고대도시 아비도스와 초기 파라오 시대 연구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 로 예상된다. 아비도스는 왕조시대 이전부터 초기 4개 왕조 때까지 수 도였다. 고대 신전과 초기 파라오들 의 무덤이 여럿 있다. 특히 새로 발 견된 고대도시 터는 세티 1세를 기리 는 신전에서 고작 4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세티는 람세스 1세의 아들로 약 3000년 전 신왕국 19왕조의 2대 파라오였다. 2년 밖에 통치하지 못 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실질적으로 왕가의 부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

다. 세티 1세의 아들이 람세스 2세다. 로이터, BBC 등은 이번 발견으로

각한다는 의미다. 군인들의 단순하 고 명쾌한 화법 등이 트럼프의 스타 일과 잘 맞기 때문이란 평가도 나온 다. 현실적인 인력난도 한 원인이다. 워싱턴의 외교·안보 전문가들 대부분 이 대선 때 트럼프 반대서명에 동참 했다. 트럼프가 공언한 ‘워싱턴 오물 빼기’의 대상들인 것이다. 하지만 퇴 역 장성들은 반대서명에 이름을 올 리지 않았다. 마크 캔시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 선임연구원은 “트럼프에게 장성들은 대외정책에서 오물이 아니 다”라고 말했다. 하마평이 도는 6명 은 모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불협 화음을 냈던 인물이란 점도 특징이다. 하지만 외교·안보라인에 협상과 거 래가 아닌 대결과 공격에 익숙한 군

인을 중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타협과 조정 없이 갈등만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방장관에 장성 출신 매티스 를 임명한다면 법적, 정치적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2013년 퇴역한 매티 스는 ‘전역 후 7년이 지나야 장관에 오를 수 있다’는 현행 인사규정에 위 반된다. 공화당 소속인 존 매케인 하 원 군사위원장이 매티스에게는 예외 를 인정하겠다고 했지만 논란은 불 가피하다. 미국 역사상 1950년 조지 마셜이 퇴역 5년 만에 국방장관이 된 것 외에, 장성 출신 국방장관은 없다. 군을 통솔하는 장관 자리에 민간인 이 앉는 것은 미국에선 불문율이다.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을 깨뜨린 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Chez Hwang

침체를 겪고 있는 이집트 관광산업 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 다. 이집트에서 관광산업은 여전히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이다.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이집트 관광산업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0 년 1470만명이 넘었던 이집트 방문 객 수는 2011년 980만명으로 곤두 박질 쳤다. 결정타는 지난해 10월 홍해의 한 리조트에서 승객 224명을 태운 러시 아 여객기가 이슬람국가(IS)의 폭발 물 테러로 시나이반도에 추락한 사 건이었다. 2016년 1분기에 이집트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 동기의 절반 정 도인 120만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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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집필기준 공개하라”판결 ‘밀실 집필’ 부당함 확인 법원 “공개시 투명성·공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 “국정 교과서의 절차적 위법 드러나” 평가 전국 시도교육감 “현장검토본 공개 취소하고 기존 체제로 수정고시해야” 성명 채택 지난해 11월 이후 집필기준을 공개 하지 않고 개발 중인 국정 역사 교과 서에 대해 법원이 “집필 기준을 공개 하라”는 판결를 내놨다. ‘깜깜이 집 필’ 비판을 받았던 국정 교과서 개 발 절차의 부당함이 법원의 판결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강 석규)는 2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 사 모임’(민변)의 조영선 변호사가 “ 국정 교과서 집필기준을 공개하라”

며 지난 8월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 부는 “집필기준이 공개된다고 해서 국정교과서 집필·심의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 객관적으로 현저하게 지장받 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오히 려 정보 공개를 통해 국정교과서 집 필·심의 업무의 수행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투명성과 공 정성 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변호사는 교육부가 지난해 11 월 중학교 <역사> 및 고교 <한국사 >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기로 결 정하자 집필기준을 공개하라며 교육 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 7월 공공기 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를 들어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 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 다”며 집필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 변호사는 이에 불복해 지난 8 월 공개거부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조 변호사는 선고 뒤 “재판부가 국 정 교과서가 절차적으로 위법적·위 헌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이날 판결과 무관하게 교육부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는 28일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과 함께 집필기준 및 집필진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법원 판결 뒤 전국 484개 교육시민단체가 연대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저지넷)와 민변은 서울행정법원 앞 에서 ‘국정화 중단 및 법원의 효력정 지 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 부의 국정화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법원이 조속히 판 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송상교 변호 사는 “지난 7월과 8월 헌법재판소 와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의 국정 화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 기했다. 심리는 마쳤는데 법원이 결 정을 미루고 있다. 28일 교과서 공개 를 앞두고 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4만5129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서울행 정법원에 제출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협의회도 28 일 현장검토본 공개를 즉각 취소하라 고 요구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

터에서 총회를 연 시도교육감협의회 는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 요구’ 성명을 채택해 “정부는 현장검토본 공개를 취소하고 2017학년도 1학기 에 기존 검정교과서 체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 수정고시 등 행정 조치를 긴급히 진행하라”고 주 장했다. 교육감들은 “이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어떠한 협조도 거부할 것이며 강행에 따른 반교육 적 폐해를 막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 구해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도교육감들은 “국정화 추진 과정 에서의 위법과 특정인의 부당한 개 입 의혹을 명백하게 밝히라”며 “국 정화 정책에 앞장선 당국자와 학자, 교육자들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 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정 전국 시· 도교육감협의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사망이 선고된 정책에 안간힘을 다 해 인공호흡을 불어넣는 권력의 행 태는 국민의 눈에 추한 몽니로 비춰 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의혹 더 커지는‘청와대 비아그라‘구매 논란 '처신 논란' 김기춘, 농심 고산병 예방·치료제 별도 구매 법률고문에서 물러난다 박 12일간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비아그라 와 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 제 364정을 구입한 내역에 대해 “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 치료용”이 라고 해명했다.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지 만 수량이 지나치게 많은데다 청와 대가 또다른 고산병 치료제도 구입 했던 것으로 확인돼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23일 비아그라와 팔팔정 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비아그라는 고산병 치료제이기도 하다”라며 “아 프리카 순방시 수행단의 고산병 치 료를 위해 준비했는데 한 번도 안 써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25일부터 10

냐, 프랑스를 순방했다. 프랑스 일정 을 빼면 아프리카에 머무른 기간은 8일이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동아프 리카 3개국이 고산지대에 있어 고산 병 치료제가 필요했다는 것이 청와 대의 설명이다. 비아그라의 주성분 인 실데나필은 저산소로 인한 폐혈 관 수축에 도움이 되며 고산지대 여 행자에게 투여했을 때 큰 부작용 없 이 저산소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우 선 청와대가 비아그라 등을 공급받 은 시기는 순방 반 년 전인 지난해 12월이다. 구하기 어려운 의약품이 아닌 비아그라를 반년이나 앞서서 구입한 이유에 대한 해명은 나오지 않았다. 박 대통령의 순방국 중 고산 병 위험이 심각할 정도로 고도가 높 은 국가도 없었다. 가장 고도가 높 은 도시인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 바바도 해발고도가 2355m 수준이 며, 그 이후에 방문한 우간다 캄팔 라는 해발 1190m, 케냐 나이로비는 해발 1661m에 위치해 있다. 고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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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해발 1850m~2750m 수준 고도 에서22% 정도가 겪을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어, 고산병 위험이 낮게 나마 있는 곳은 아디스아바바뿐이다. 청와대가 같은 시기에 또다른 고 산병 치료용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 입한 것도 확인됐다. 청와대는 지난 해 12월 고산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약품 ‘아세타 졸정’을 200정 구입했다. 아세타졸 정의 주성분인 아세타졸아미드는 고지대 방문 전에 미리 투여하면 예 방 효과가 있고 고산병 증상이 나타 난 후 투여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산병 위험이 그리 크 지 않은 지역을 방문하며 고산병 예 방 및 치료약에 더해 비아그라까지 수백 정을 구입한 셈이다. 청와대는 순방 직후인 2016년 6월에도 아세타 졸정을 1000정이나 더 구입한 것으 로 나타났다. 게다가 청와대는 국민 세금으로 구 입하기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 아지고 있는 미용·영양주사에 대한 해명은 하나도 내놓지 않았다. 23일 공개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 비서실장 사임 후 민간기 업 법률고문을 맡아 ‘처신 논란’이 있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 농심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관계자는 24일 “비상임 법률 고문을 맡고 있는 김 전 실장의 임 기가 올해 12월로 종료되며, 재계약 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상임 고문은 연도별로 계약하 는데 논란이 확대되자 농심 측은 계 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 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2015년 2월에 청와 대 비서실장을 사임하고 올해 9월부 터 농심 비상임법률고문을 맡았다. 당시 김 전 비서실장은 정부공직 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를 신청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 서실장이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민 간기업 고문을 맡는 것이 적절하냐 는 지적이 있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2008년부터 2013년까지도 농심 법률고문을 지 낸 바 있다.

실 자료를 보면 청와대는 태반주사 와 감초주사, 마늘주사뿐 아니라 피 부미백에 좋다는 ‘백옥주사’, 단기간 체중감량에 많이 사용하는 ‘라식스 주사’ 등도 구입했다. 최순실씨 자매 이름으로 박 대통 령에게 주사제를 대리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 드 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 필요할 때마다 청와대 의무실에 주 문을 넣어두면 의무실에서 다 구비 해뒀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주사제들은 주로 박 대통령이 사 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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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3 Fri., November 25, 2016

정호성 휴대전화 녹음파일은 ‘1급 보안’, 검찰은 유출막기 15개 안팎…박 대통령·최순실 밀착 입증할 핵심 물증 검찰이 청와대 기밀문건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유출된 진상을 담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47)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극도의 보안 속에서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이 파일이 향후 박근혜 대통령을 조 사할 때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물증 이기 때문에 사전에 녹음 내용이 유 출되는 걸 최대한 막기 위해서다. 구 치소에 수감된 최씨도 면회가 금지 되는 등 외부와 철저히 고립된 환경 에서 관리받고 있다. 23일 법조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 합하면 검찰은 최씨가 대통령 연설 문, 장차관 인사 검토자료 등을 받아 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최씨에게 ‘ 정호성 녹음파일’을 들려줬다. 이 녹 음파일에는 정 전 비서관이 현안마 다 최씨와 상의하며 문건을 주고받 은 내용이 들어 있다고 한다. 정 전 비서관을 매개로 한 박 대통령과 최 씨의 밀착관계를 입증하는 핵심 물 증인 셈이다. 검찰은 이 녹음파일을 ‘1급 보안’으로 취급하며 외부 유출 을 극도로 경계했다고 전해진다. 법 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최씨에게 ‘ 정호성 녹음파일’을 들려주며 문건 유출 관련 진술을 이끌어낼 때, 검 사가 최씨를 별도의 공간으로 데려 가 단둘이 있는 상태에서 녹음파일

을 들려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검찰 이 조사에 입회한 최씨의 변호사마 저 듣지 못하게 할 정도로 녹음파일 내용을 철저히 비밀에 부친 것이다. 검찰은 지난 20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도 정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입증할 녹음파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이 향 후 박 대통령을 조사할 때 이 녹음 파일을 제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 의를 입증하는 데 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15개 안팎의 녹음 파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에게도 ‘1 급 보안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 다.사정당국 관계자는 최씨의 수감생 활에 대해 “외부와의 소통이 100% 단절됐다”며 “면회는 절대 금지일뿐 더러 TV시청도 못하는 것으로 안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외부 물품 반입도 원천적으로 차단됐지만 최씨 의 건강이 좋지 않아 약 같은 것만 절차를 거쳐 반입된다고 한다”고 덧 붙였다. 외부 연락이 차단된 최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홀로 유럽에 남 겨둔 딸 정유라씨(20)의 안부를 주 로 물으며 검찰 측으로부터 간간이 전해들은 언론 보도에 대해 “왜 저 한테 얘기해요”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12월9일이‘데드라인’···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안(탄핵안) 표결 시한이 ‘늦어 도 다음달 9일’로 제시된 것은 헌법 재판소의 심리 기간, 박한철 헌재소 장과 이정미 재판관 임기, 특검 수사 기간 등을 고려한 현실적 ‘데드라인’ 이기 때문이다. 이날을 넘기면 탄핵 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더라도 언제 결정이 나올지 알 수 없다. 탄핵안이 발의되면 이후 처음 열 리는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보고하 고 24~72시간 내 표결해야 한다. 여 야가 합의한 다음달 본회의 일정은 1·2·8·9일이다. 국회의장이 1일 보

고하면 2일 표결, 8일 보고하면 9일 표결이 가능하다. 2일 본회의에선 예 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가 예정돼 있어 9일 표결이 이뤄질 것이란 관 측이 많다. 이때를 넘길 경우 재적의 원 4분의 1(75명) 이상이 ‘본회의 개 의 요청서’를 제출하면 다음날 본회 의를 열 수 있지만, 여야 간 일정 협 의가 필요하다. 박 소장이 내년 1월31일, 이 재판 관이 내년 3월13일 각각 퇴임하는 것도 주요 변수다. 재판관 중 결원이 생기면 그 수는 탄핵 ‘반대’로 간주 된다. 헌법 113조는 ‘재판관 6인 이

상의 찬성이 있어야 탄핵 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 소장 과 이 재판관 퇴임 이후까지 심리가 길어지거나 그 이후 심리가 시작되 면 나머지 재판관 중 2명만 반대해 도 탄핵은 불발된다. 이 때문에 박 소장 퇴임 전에 헌재 가 심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이 상적인 안으로 제시된다. 다음달 9일 국회가 탄핵안을 의결하면 박 소장 퇴임 전까지 헌재는 50여일의 심리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헌재가 2004 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심리 하는 데는 64일이 걸렸다.

박 대통령 지지율 또 떨어져 '4%'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 한 지지율이 또 다시 떨어져 4%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도 3%포 인트나 떨어진 93%로 역대 최고치 를 갈아치웠다. 한국갤럽은 25일 “11월 넷째주 (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 해 설문한 결과 4%가 긍정 평가했 고 93%가 부정평가했다”고 밝혔다. 의견 유보는 4%였다. 이는 11월 셋째 주 조사 결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역대 대통령 지지율 중 최저 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 는 긍정 평가가 0%로 조사됐고, 40 대 4%, 50대 6%, 60대 이상 9%로 한자릿수에 그쳤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 평가를 내린 이유에 대 해서는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을 대답한 비율이 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열심히 한다/노력 한다’(17%), ‘외교/국제 관계’(12%) 등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에선 ‘ 최순실/미르·K스포츠 재단’을 꼽은 비율이 45%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국정운영 이 원활하지 않다’(7%), ‘정직하지 않 다’(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동반하락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 주당 지지율은 34%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새누 리당 지지율은 12%로 조사돼 국민의 당 지지율(16%)에 뒤졌다. 정의당 지 지율은 7%로 조사됐고 지지 정당에 대해 ‘없음/의견유보’로 답한 비율은 30%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원 인터뷰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 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에 응답률은 25%다. 전체 조사 결과 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 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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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3 Fri., November 25, 2016

코리안 뉴스위크

박근혜 대통령 손에 들어간 지 7년 만에 거덜 난 영남대 재정

영남대가 400억원이 넘는 돈을 적 립기금에서 빼내 써야할 정도로 재정 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교수들 은 대학본부에 돈을 쓴 내역 등을 요 구하며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학내 비리로 영남대에서 쫓겨났던 박근혜 대통령이 2009년 학교법인 의 과반 이사 추천권을 갖고 영남대 를 다시 장악한지 7년 만이다. 박 대 통령이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학교법 인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 아지고 있다. 영남대(김진삼 총장 직무대행)가 22일 교수들에게 설명한 자료를 보 면, 영남대는 재정난으로 3년째 적 립기금에서 돈을 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의 교비기 금은 2013년까지만 해도 1028억여 원이었다. 하지만 2014년에 80억여원이 줄어 947억여원이 남았다. 지난해에는 170 억여원이 줄어 777억여원이 됐다. 올 해에도 165억여원이 줄어들어 612억

여원만 남은 상태다. 영남대는 내년 에도 200억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남대의 지난해 예 산은 3500억여원이다. 대학의 적립기금은 교비기금과 발 전기금으로 나눠진다. 교비기금은 대 학이 등록금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 을 쓰지 않고 쌓아둔 돈이다. 발전기금은 대학이 기탁받은 돈을 모아놓고 이자 수익을 장학금 등에 사용하는 돈이다. 교비기금 일부는 사용 목적에 제한을 받고, 발전기금 은 운영비로 쓸 수가 없다. 영남대에 는 현재 799억원의 발전기금이 있다. 교수회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경 산시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영남 대 재정 파탄 원인 규명과 대책을 위 한 교수회 비상 임시 총회’를 열었다. 대학본부 쪽에서 나온 한동근 기획 처장과 노석균 전 총장은 재정난에 대해 “등록금과 예금이자 수입이 줄 고 인건비와 장학금 지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총장은 지난달 6일 학교법인 쪽과의 갈등으

로 총장직에서 사퇴했다. 한동근 영남대 기획처장은 “올해까 지 누적 적자가 400억원이 넘었다. 특 단의 조치가 없이는 내년에도 2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발전기금은 운영비로 인 출이 불가능하고 나머지 교비기금은 특정 목적에만 사용할 수 있어 앞으 로 사용이 가능한 기금은 100억원 미만이다. 앞으로 구성원의 희생과 고통이 따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교수들은 영남대가 국 비사업을 타내기 위해 무리하게 각 종 평가지표를 맞추려다가 이런 사태 가 온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영남대의 국고사업 지원금은 2011년 74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60억원으 로 갑절이상 뛰었다. 학교법인이 불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불만도 나왔 다. 영남대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새 마을운동 관련 사업을 하면서 학교 돈을 쓴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 도 나왔다. 이승렬 교수(영어영문학과)는 “글 로벌 새마을 개발 네트워크에 42억 여원의 국가 돈이 들어갔는데 우리 학교 교비는 흘러들어 간 것이 없냐” 라고 물었다. 노 전 총장은 이에 대해 “교비 가 어느정도 지원됐다. 정확히

얼마가 들어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 다”라고 답변했다. 이창언 교수회 의장은 “대학본부 쪽으로부터 설명을 들었지만 해소 된 것도 없고 출구도 못 찾은 것 같 다. 오히려 마음만 더 무겁고 의문만 증폭된다. 예산 관련 된 업무를 모두 전면 중단하고 임시비상기구를 만들 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 을대학원 (2011년 11월 설립)과 박정희새마 을연구원(2014년 4월 설립) 등을 만 들어 운영하고 있다.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았 던 최외출 전 대외협력부총장이 주 도해 만들었다. 지난 4월까지 대외협 력부총장을 지낸 그는 영남대에 상 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이 교육부 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영남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이 대 부분인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학 생 338명에게 학비, 생활비, 항공료 등으로 모두 56억여원을 지원했다. 최 전 총장은 ‘글로벌 새마을 포럼’, ‘지구촌발전재단’, ‘글로벌 새마을 개 발 네트워크’ 등 새마을운동 관련 단 체도 운영해왔다. 최 전 대외협력부총장은 “우리나라 도 가난했던 시절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았다. 박정희새마을대 학원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이 과거 에 받았던 도움을 지금 다른 어려운 나라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지 구촌발전재단 등과 같은 단체는 나 혼자 사재를 출연해 만들어 운영됐

Korean Newsweek -11-

고 학교 돈이 들어간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2012년 대선 이 끝난 이후 대통령을 단 한 번도 만 나지 않았고 청와대에 간 적도 없었 다. 내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것 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1967년 1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구대와 청구대를 강제 로 합병해 만들었다. 박근혜 대통 령은 1980년 4월부터 영남대 학교 법인 영남학원 이사장과 이사를 하 며 영남대를 실질적으로 소유해 관 리했다. 하지만 부정입학과 교비 횡 령 등 학내 비리 사건이 터져 1988 년 11월 물러났고, 영남대는 관선임 시이사체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2009년 6 월 박 대통령에게 영남학원 이사 4 명(전체 7명)의 추천권을 다시 줬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영남학원에 복귀 해 지금까지 영남대에 영향력을 행 사하고 있다. 영남학원 정관 제1조에 는 2011년 5월까지 ‘이 법인은 대한 민국 교육이념과 교주 박정희 선생 의 창학정신에 입각하여 교육을 실 시함을 목적으로 한다’라는 문구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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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o.993 Fri., February 12,Newsweek 2016

종 타 와 합 오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화보] THE BATTLES OF HILL 355 COMMEMORATIVE CEREMONY 우리는 그들을 기억 할 것입니다! 고왕산(355고지) 전투 참전용사에게 감사 전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한국전 참전용 사회 오타와지회, 주캐나다 대사관 국 방무관 윤창배 대령, 캐나다 전쟁 박 물관, 한국 전쟁 기념위원회, 캐나다

군인 대표 및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 장, 이영해 카한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왕산(355고지) 전투(1951 년부터 1952년 10월 23일에 일어난

중공군과 캐나다군이 치룬 전투이며, 이 곳에서 가장 많은 캐나다군이 목숨 을 잃었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 생정신을 기리는 헌화식이 11월 24

일 오전 11시 캐나다 전쟁 박물관에 서 엄숙히 거행됐다. (사진=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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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00 Downtown (Mile-End) 콘도 : 2 BDR, 2 Bathroom, 1 Indoor garage, 1 locker, Walking distance o McGil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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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000 Cote-St-Luc : Semi-Detached : 3+1 Bedrooms, 2 Bathrooms, 1 Indoor garage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25.르네상스의 상징 레오나르도 다빈치

달동네… 그 따사로움 이제 서서히 추위가 찾아들고 있 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지던 마을이 있었습니 다. 도시의 변방에 올라 붙어서 특 별한 규칙이랄 것도 없이 옹기종기 집들이 널려 있던 곳, 달동네입니다.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에 걸쳐서 방영 되었던 TV 드라마에 ‘ 달동네’가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열 심히 일해서 근근이 살아가는, 모처 럼 잡은 직장을 천직이라 생각하며 몸이 부서져라 일하면서 언젠가 주 어질 진급과 더불어 월급 봉투가 두 둑해질 꿈을 안고 살아가던 소시민 들의 얘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그 동 네엔 사람 사는 얘기들로 늘 넘쳐나 는 애환이 서려 있습니다. 동네 어귀에는 어김 없이 구멍가 게가 있고 미용실과 이발소가 있어 서 언제든 드나들며 갖가지 소식들 을 듣고 퍼 나르는 장소로 이용되었 습니다. 지금처럼 핸드폰이나 컴퓨터 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텔레비젼도 그나마 없는 집이 많아서 세상 돌아 가는 소식은 그런 곳에서 듣는 것이 더 빠르기도 했습니다. 가진 돈은 많지 않아도 별식을 하 게 되면 소쿠리에 담아가지고 나와 온동네 사람이 함께 나누어 먹는 따 뜻함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낮은 지 대로부터 비탈진 산등성이를 따라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만큼 이나 그네들 사이엔 정감도 한껏 넘 쳐났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단 단하게 다져진 흙바닥 길을 걸어 올 라가는 길에는 밥 짓는 냄새가 따뜻 하게 피어 오릅니다. 연탄 배달을 마 친 집이 있는지 연탄 검정이 군데군 데 묻어 있습니다. 지난 해 어느 집에선가 놀러 온 친 척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정신이 몽 롱해 있다는 얘길 들은 윗집에서 급 히 동치미 국물을 떠와 마시게 한 뒤 간신히 몸이 괜찮아 졌다는 훈훈한

진짜!!!

한국 철학의 전설이 된 고 안병욱 교수의 저작물 중에는 ‘한 우물을 파 라’라는 제목의 수필집이 있다. 이 일 저 일 손대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 느니 한 분야에 집중해서 성공하라 는 게 그 분의 고언이다. 일본인들을 예로 들자면 토쿄, 오사카, 쿄토 등 일본 전국 각지에는 수 백 년에 걸쳐 조상이 물려준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고 한 가지 일에 올인하는 사람들 이 부지기수로 많다. 이러한 예들에 비쳐볼 때 이미 500여 년 전 이탈리 아에서 활동했던 그 유명한 레오나 르도 다빈치는 한 우물, 두 우물, 다 섯 우물도 아닌 열 개 이상의 우물을 변화무쌍하게 파헤쳐 인류역사에 길 이 남을 성과를 후세에 전해준 문자 그대로 ‘천재’였다. 레오나르도 디 세르 피에로 다 빈 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년 4월 15일 ~ 1519년 5월 2일) 는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변하는 근 대 인간상의 대표적 전형이다. 그는 화가이자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기 술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 계획 가, 천문학자, 지리학자, 음악가였다. 호기심이 많고 창조적인 인간이었던 다빈치는 어린 시절부터 어떠한 인상 깊은 사물을 발견하면 유심히 관찰한 후 그 착상을 종위 위에 즉시 스케치 함으로써 기록으로 남겼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52년 4월 15일 토스카나 지방의 산골 마을 빈 치에서 유명한 가문의 공증인인 피 에로 다 빈치(Ser Piero da Vinci) 와 가난한 농부의 딸인 카타리나 (Catarina)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 어났다. 그는 르네상스의 만능인으 로 어릴 때부터 수학·음악·회화 등 을 포함 모든 학문에 있어서 다재다 능함을 보였다. 레오나르도는 1466년 열네 살 때, 가족과 함께 토스카나의 수도였던 피 렌체로 이주해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 의 공방에 들어갔다. 베로키오는 그 당시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공방 을 이끌던 실력 있는 예술가였다. 레

얘기도 생각 납니다. 동네에 들어서면 온 동네 사연들을 재미지게 들을 수 있어 심심치 않았 습니다. 꼬불꼬불 길을 따라 들어 앉 은 집들이 윗골목에서 보면 아랫 골 목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하는 모습 이 훤히 보입니다. 집들이 마치 계단 형식 같이 되어 있어서 아래쪽에 사 는 사람들은 개인 생활권을 어느 정 도는 공개하고 살아야 했는데도 이 미 그런 것에 길들여진 탓인지 거의 개의치 않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만 큼 서로의 생활을 오픈하고 감추는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신뢰가 그들 사이에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경제적 부유함은 없을지라도 마음의 부유함 이 풍성했던 그 동네 사람들에겐 여 유와 관심이 넘쳐났습니다. 콘크리트 계단 위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뿌연 가로등 주변엔 가끔씩 동네를 서성이 는 젊은 남녀 한 두쌍이 그림처럼 서 있기도 했습니다. 담배를 피워 물기 위해 잠시 집밖으로 피신 나온 동네 아저씨들도 어쩌다 보였고 입시 공 부 하느라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처덕처덕 걸어가는 고등학생도 가로 등 불빛을 지나 부지런히 집으로 걸 음을 재촉하는 모습이 생활의 절실 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푸른 꿈을 바라보며 도달 할 미래가 있음을 확신하는 그들에 게 세상은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쟁취할 그들 의 세계가 새로이 펼쳐질 원대한 날 을 그리며 성실하게 공부와 일에 열 중하는 이들이 꿈을 만들며 살아가 던 동네였습니다.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졌을땐 온 동네가 축제 분위기가 되어 같이 기 뻐해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땐 위로 자의 자리에 있던 아름다운 사람들 의 터전인 달동네가 있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오나르도는 그곳에서 20대 초반까지 미술 및 기술 공작 수업을 받았다. 제 자의 재능을 알아본 베로키오는 레 오나르도에게 그림을 맡기고 자신은 조각에만 몰두할 정도로, 그를 제자 가 아닌 화가로 인정했다. 147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피렌 체 화가 조합에 등록해 한 사람의 화 가로 알려지게 되었다. 1476년 베로 키오의 작품 <그리스도의 세례>에 조력하고 그 좌단에 천사를 그렸는 데, 스승을 능가하는 천재성을 보였 다. 레오나르도는 1481년까지 스승 의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많은 노력 을 했으며, 1466-1482년을 그의 제 1의 피렌체 시대라고 하는데 당시의 작품으로 <석죽의 성모> <수태 고지 > <베노바 가의 성모> 등이 있다. 이 시기에 그려진 인물화와 풍경화에서 이미 레오나르도의 독창적인 구도와 분위기 표현 기술을 엿볼 수 있다. 1481, 또는 1482년에 밀라노의 스 포르차 귀족 가문의 화가로 초빙되어 갔는데, 1482-1499년을 제1의 밀라 노 시대라고 부른다. 밀라노에 간 목 적은 스포르차 가의 선조인 프란체 스코의 기마상 제작 때문이었다. 레 오나르도는 약 12년 동안 화가로서 뿐만이 아니라 조각가, 건축가, 기사 로서 오늘날 잘 알려진 대로 다방면 에 걸친 천재성을 발휘했다. 이 시기에 세계 미술사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암굴의 성모〉(1483년, 루브르 박 물관)와 〈최후의 만찬〉(1495~1498 년, 밀라노)이 제작되었다. 〈암굴의 성모〉에서는 레오나르도 특유의 화 법인 이른바 환상적인 색감을 살리 는 스푸마토(Sfumato)가 첫선을 보 이게 되며, 뒤에 이 화법을 바탕으 로 유명한 모나리자(1500~1503년, 루브르 박물관)가 그려졌다. 또한 당 시 로마 가톨릭의 통제에 따라 제작 되던 교회 미술계의 풍토를 깨고, 예 수의 인성을 강조하는 등 자신의 소 신에 따른 작품 활동을 했다. 1489 년 인체와 말의 해부학적 연구에 몰

두하고, 인체의 해부와 조류의 비상 에 관한 논문, 광학에 대한 연구에 도 전심했다. 1499년 프랑스 왕 루이 12세의 밀 라노 침입으로 1500년 피렌체로 돌 아왔다. 1500-1506년을 그의 제2의 피렌체 시대라고 하는데, 여기서 제 단화 <성 모자와 성 안나>를 그리고, 1502년에는 체잘레·보르지아에 토 목 사업 운하 개발 도시 계획을 위 해 초청되었다. 1503년에는 다시 피 렌체로 돌아와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 시대에는 그의 과학 연 구가 한층 성해서 새가 나는 방법, 지질학과 물의 운동, 해부 등에 관 한 수기를 남겼다. 1506년 밀라노에서 프랑스 왕의 궁정 화가로 변모했는데 1506-1513 년을 그의 제2의 밀라노 시대라고 부 른다. 1516년 프랑스 왕 프랑수아 1 세의 초청으로 프랑수아 1세가 있 는 프랑스의 끌로 뤼세(Clos Lucé) 로, 그의 제자인 프란세스코 멜지 (Francesco Melzi)와 함께 이주한 다. 그는 3점의 그림, <모나리자라 조 콘다>, <성 안나와 성 모자>, <세례자 요한>을 가져간다. 여기서 <성 안나> 와 <모나리자>를 완성했다. 이 시대 를 앙부아즈 시대라고 하는데 이 시 기에 여러 방면에 대한 오랜 연구를 정리하고 운하도 설계했다. 그는 1519년 4월 23일 유언을 남 기고 5월 2일 사망했다. 당시 나이 67세였고 조르조 바사리는 레오나 르도의 전기에서 레오나르도가 프 랑수아 1세의 품 안에서 숨을 거뒀 다고 적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는 평생 홀로 살아 자식을 남기지 않 았고, 그의 제자이자 동반자였던 프 란세스코 멜지(Francesco Melzi)가 그의 유산을 상속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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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3 Fri., November 25,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역사와 지금 한국에서 여전히 타오르는 촛 불과 거기에 맞서는 박근혜씨의 처 량한 자존심의 대결이 최악의 상황 으로 대한민국을 몰고있다. 고 노무현대통령을 선거에서 열린 우리당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발언 을 핑계로 탄핵한 국회의원들이 다 시 자당의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벼 르고 있고 거기에 협조해서 탄핵에 동조한 야당의원들이 그 탄핵안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역사는 정말 돌 고도나 보다. 다른 게 있다면 그때는 정치인들 이원하고 국민이 원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국민도 원하고 정치인도 원한다는 것. 지금 국민이 나서니 이제야 새누리 당이 탈당과 탄핵을 부르짖고 있지만 그들이 최순실과 정윤회 씨의 국정농 단을 몰랐겠는가? 또 검찰과 언론은 사정기관으로 그리고 감시권력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가에 대해 수 긍하는 국민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조선일보만 해도 2년전에 모든 내 용을 알았으면서도 다 까 뭉개고 있 었음이 드러났다. 기업들은 정권의 불이익이 두려워 헌금을 하고 또 권 력승계와 세무사찰을 피하기 위해 돈을 갖다 바쳤다. 우리 몸의 각 기 관이 제도로 움직여야 몸 상태가 좋 듯이 국가도 각 기관들이 제대로 돌 아가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는 건 모 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민주화가 된 지금도 이들은 바뀐 것이 없다. 특정이익에 사로잡혀 언론들은 제 대로 감시를 하지 않았고–보수 언론 들은 오히려 동조하고 물타기 하며 그 이익에 편승하기도 했다-검찰과 경찰은 모두 견찰로 비아냥 받는 권 력의 개가 되었으며 공직자들이 정 권에 머리 조아린 관계로 심지어 블 랙리스트를 만들어 사회정화의 역할 까지 망치게 하였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이 4개의 축 이 모두 무너져버린 대가가 바로 지 금 대한민국의 현 주소이며그래서 참다못한 국민이 나선 것이다. 이제 야 누가 국가의 주인이며 누가 종인 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자동차

간신배들이 설쳐서 나라를 말아먹 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성경에서도 이스라엘 민족이 왕이 없을 때 불안해서 왕을 요구하는 일 이 나오는데 사울 왕을 세우기전에 사무엘 선지자가 백성들에게 한 말 이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같 은 상황인 것이 아이러니다. ‘왕이 백성의 아들들을 데려 다가 자기 말과 마차를 끄는 마부를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고, 자기 밭에 서 추수하는 추수꾼을 삼을 것이다. 왕이 백성의 노비와 소년들, 그리고 나귀들을 데려 다가 자기가 원하는 일을 시킬 것이다. 왕이 백성의 양의 1/10을 세금으로 거두고, 백성들은 그의 종이 될 것이다’…지금의 상황 과 다른 게 있는가? 여왕으로 불리는 박근혜씨의 모습 이나 그 부역자들의 모습과 국민들의 관계가 유사하다. 세월호로 인해 300 명이 넘는 학생들을 죽이고도 오로 지 언론의 입만 틀어 막으려고 했던 간신배들이 설치는 나라. '가만히 있으라'해서 가만히 있다가 그 배와 함께 숨진 아이들과 그 부모 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는 못할 망정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 타워는 아니 라고 발 뼘 하던 모습 그리고 구조 작업보다는 그 이권에 눈이 어두워 다른 구조대를 못 오게 막고 상황을 관리하던 언딘과 관련된 해경의 정 경유착.. 이 모든 것이 이미 이 박정 권이 무능하며 의지도 솔직함도 없 는 불량정권임을 말해준다. '이명박근혜' 정권의 결말이 결국 국민들에게서 보수정권과 박정희 독재자에 대한 실낱 같던 그리움을 완전히 없애는 세정제 역할을 했음 을 보게 된다. 5%의 지지율이 그 증 거다. 차라리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미화된 박정희와 그 딸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 다행이라 생각 한다. 그 덕분에 더 이상 국민들은 ' 빨갱이'니 '종북'이니 하면서 국민을 현혹 시키는 정치공작은 못 할 테 니 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역 사가 보여주듯 정권이 잘못 되어갈

때 국민이 일어서서 그 오욕의 역사 를 바로 잡아 왔지 않는가? 그 이번 기회에 옥석을 가려 다시금 간신배가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국 정을 파탄내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 다. 이제 제대로 된 역사를 써는 일 만 남았다. 자동차의 역사를 새로 쓴 Tesla에 게 이번 트럼프의 당선은 재앙이라 고 말한다. 그가 화석연료가 환경오 염을 시키는 것은 언론이 만들어 낸 추측이라고 주장 하는 걸 봐도 그의 생각은 루즈벨트 대통령의 시대로 회귀를 원하는 것 같다. 이명박정권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지금 전 세계의 정 치지형이 국수주의와 극우로 흘러가 는 경향에 편승한 미국민의 선택은 이제 르네상스시대로 진입하려는 전 기자동차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이미 북극의 11월 온도가 평년기온과 비교해서 20도나 높은 데서 보듯 지구 온난화의 문제는 계 속 심각해 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의 신념과는 상관없이 전기자동차에 대 한 보조금과 장려금으로 지구 환경 을 살려야 한다. 화석연료로 인해 지구경제가 몸살 을 앓은 적이 어디 한 두 번인가? 미 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과감히 모든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법 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며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 줄 우리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또 그것을 되돌 리려는 정치가들이 많이 등장하지 만 언제나 그랬 듯이 역사는 여전히 발전하며 미래를 향하여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10년안에 전 세계의 자동 차 10% 이상이 전기 자동차 일거라 는 예측이 현실화되면 전기자동차의 일반화는 가속화 될 것이다. 또 그것 이 지구를 지켜야하는 우리의 의무 가 될 것이다.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모두 동참하자. 22세기를 위해서 그 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의치사 분과의 첫번째 상담은 무료이오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역시 투자 시장은 예측대로 계속 Up, Up ! 신기록 19,000을 깨고도 한동안, 적어도 올 해 말까지는, 계 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이자도 오를 전망이니 미국 달러 가치는 계속 상 승하니 미국 돈을 벌려는 전 세계의 투자가 미국으로 모이고 모여 상승 또 상승 전망... 우리 캐나다는 주력 기름값이 반동강났던 충격을 이기 고 미국따라 이제 상승 중인데 큰 형님 미국의 투자 시장에 붙은 호 떡 집 불, 엊그제 쌩로랑 차이나 타 운 캐나다 최초의 극장에 붙어 철근 까지도 엿가락같이 녹였던 그 굉장 한 불처럼, 캐나다로 옮겨 붙을 가능 성 매우 높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첫번째 약속 대로 사회 간접 자본인 도로, 항만, 국경, 병원, 학교, 관공서, 공공 건물 등등이 최고 수준으로 새로 혹은 재 건축될 때 직접 미국 시장으로 진출 하는 전문 인력과 기름을 포함한 건 설 자재, 장비 수출등의 효과도 있 겠지만 형님 나라가 만든 사회 간접 자본 확충이 전 세계 트렌드로 굳어 져 캐나다에도 관련 산업과 경제 전 체를 크게 상승케할 가능성 또한 높 다. 게다가 불법이민자 3백만명을 추 방과 동시에 새로운 이민의 벽을 높 히면 이민자는 길게8년이상 캐나다 로, 캐나다로의 붐이 일 가능성 또 한 매우 높다. 그 중에서도 기술 독 립 이민의 문을 연 퀘벡 공화국(?)은 큰 스포트 라이트를 받게 될테니 선 배 이민신청자들 이민 절차 잘 견뎌 내기바란다. 느림보 퀘벡이지만 노력할 땐 끝까 지 기다려준다. 먼저와 시작한 비지 네스와 일 꼭 잡고 갈고 닦고 기름 치며 노력할 때 이민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게다가 곧 다가올 몬트리얼 이민 붐에 먼저 자리잡았으니 해피 한 일이다. 적극적으로 사업이나 할 일 찾아 자리잡아 놓는 것 먼저 앞 서는 좋은 방법이다. 하여튼 몬트리 얼을 중심한 우리 퀘벡 공화국이 각

최광성

광을 받으며 이곳에 몰릴 고향과 중 국 이민 붐 따라 우리 이민 경제가 활성화 될 가능성 매우 높으니 좋은 앞날따라 여기 보내주신 그 분의 뜻 에 망설이지말고 이민 인생 던져보 자.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다 보다시 피 미국이 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 으니 말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큰 변화 캐나다 에겐 매우 좋은 일이다. 미국 변화 에 필요한 언어가 같고 퀄리티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하는 젤로 좋 은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투 자 시장과 캔불도 동반 상승을 시작 할텐데 그렇다면 면세복리투자보험, RRSP-은퇴절세투자제도, TFSA-완 전면세투자제도 안에 투자된 보험투 자포트폴리오, 뮤추얼펀드, 개런티연 금펀드등의 가치는 더 크나큰 값어치 를 갖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북미 의 투자 수익에다 환율 상승의 효과 가 겹쳐 값어치 하락하는 고향 포함 한 국제 기준으로 훨씬 많이 벌게된 다는 뜻이다. 따라서 개런티 평생 연 금도 두고 두고 좋을 것이다. 2009년 신용 경색때 한동안 높았던 이 긍정 적 추세는 앞으로8년이상 계속될텐 데 그렇다면 캐나다식 재정 계획 퀄 리티있는 내용으로 앞 당기는 것이 좋다. 선택의 문제지만 사회 수준 국 제적이고 앞으로도 계속 국민 삶의 질이 상승되도록 도와주는 이 사회 와 함께 성장하고 풍요로와지는 선 택... 이곳의 많은 다른 나라 이민자 들 올부터 정부 공식 제동걸린 부동 산보다 투자에 발동을 걸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난 어디에? 워킹 퍼밋 소유자 이상 이면 미국을 가미한 캐나다식으로의 재정 트랜스포메이션 뒤돌아볼 것없 이 시작할 일이다. 밑져야 이익에다 빠르면 빠를수록 그 댓가 훨씬 풍요 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성 공 이민 미리 감사하며 가족들과 그 분과 함께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살 면 멋진 인생 아닐까 ?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행복한 자녀양육

창의성 낚기 창의적 사고는 질문 속에서 자랍니 다. 남다른 사고는 이제까지 어느 누 구도 던지지 않은 질문 속에서 잉태 되는 것입니다.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싶다면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이제까 지와는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물음표를 뒤집으면 낚시 바늘이 됩 니다. 다른 물고기를 잡으려면 낚시 바늘을 바꾸어야 하는 것처럼 지금 까지와는 다른 답을 얻으려면 질문 을 바꾸어야 합니다. - 유영만,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 도』, 2011 광어를 잡을까? 갈치를 잡을까? 노 련한 낚시꾼은 잡고 싶은 고기에 따 라 낚시 바늘을 달리 씁니다. 고기마 다 크기도 다르고 입질이나 당기는 습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끼도 중요하지만 어떤 바늘을 쓰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뇌는 선천적으로 게을러서 웬만하면 늘 하던 방식을 그대로 유 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익숙한 정 보나 자극이 입력되면 일정한 단계 와 절차로 이미 프로그램화된 회로 가 습관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엮어서 늘 하던 대로 반응을 하지

요. 이제까지 받아보지 못한 색다른 자극을 받았을 때에야 비로소 지금 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을 하 게 됩니다. 결국 남다른 아이디어를 내려면 뇌에 부지런히 색다른 자극을 주어 야 합니다. 의심 없이 당연하게 여겼 던 것에 의문을 갖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문으로 바꾸어보는 겁니다 ‘정말 한 우물을 파야 하는 걸까?’ 의심해보고, ‘클립을 다른 용도로 사 용할 수는 없을까?’ ‘소지품들을 쉽 게 찾도록 정리하는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궁리도 해보세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는 과연 공정한 게임 이었나?’ ‘사람이 된 피노키오는 정 말 행복해졌을까?’ ‘왜 라푼젤은 누 군가 자신을 탑에서 꺼내주기만 하 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스스로 그 긴 머리카락을 잘라 밧줄로 만들 어 내려올 수는 없었을까?’ 어릴 때 읽었던 동화에 딴지걸기도 해보구요. 내가 가진 낚시 바늘이 늘어나고 바늘 끝이 한결 예리해져서 생각지 도 못했던 많은 생각들을 낚을 수 있을 거예요.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뉴욕 '백범김구기념관' 자리에 '박정희기념관' 오픈되다니!

지난 7월말까지 백범 김구 선생 기념관이던 곳에 박정희 기념관이 들어선 모습.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의 상가에 자리 잡고 있던 '백범 김구 선생 기 념관'이 최근 '박정희 기념관'으로 바 뀐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논 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 이스북에 “뉴욕의 ‘백범기념관’이 ‘ 박정희기념관’으로 둔갑하다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범 선생 기념관’이라고 적힌 초록색 간판이 ‘박정희 기념관’ 으로 교체돼 있는 모습이다. 사진과 함께 글쓴이는“나라 밖에 서까지 나라 망신을 다 시킨다”며 “ 누가 이런 만행을 저질렀나? 기념관 에 전시되어 있던 물품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냐?"고 글을 남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이것도 혹

시 최순실 작품인 것 아니냐"며 사 라진 ‘백범김구선생기념관’에 의혹 을 제기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관'은 2009년 6 월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과 백범 선 생 서거 60주기 추모식을 겸해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 뉴욕지회가 세 웠다. 뉴욕의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의 한 상가에 자리 잡은 이 기 념관에서는 매년 추모식과 함께 한 인 1.5세와 2세들의 ‘한민족’교육의 장소로 활용됐다. 하지만 '백범김구선생기념관'이 있 었던 자리에는 이달 초 '박정희대통 령 뉴욕기념사업회'가 세운 '박대통 령 기념관'이 오픈됐다. 논란이 일자 윤영제 ‘백범김구기념 사업협회’ 뉴욕지회장은 미주한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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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와의 인터뷰에서“어느 단체나 기 관에서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매달 기념관 유지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더 이상 쉽지 않아 지난 7월말 을 끝으로 이사를 나오게 됐다”며 “ 현재 비용이 적게 드는 새장소를 물 색 중에 있다. 연내 재개관을 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백범김구기념 사업협회’가 입주해있던 해당 상가 주인은 ‘박정희대통령뉴욕기념사업’ 회장으로 알려졌다. 홍종학 회장은 "백범 기념간이 빠 진 자리가 지하라 상업용으로는 나 가지 않았다”며 “40여 년간 미국 생 활을 하면서 다시 보게 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그 자리에 만들 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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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3 Fri., November 25, 2016

이효리, 키위미디어와 전속계약 “내년 상반기 컴백” 이효리가 가수로 다시 돌아온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이효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이효리의 새 앨범 준비 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효리는 2 013년 MONOCHROME 정규 앨범 발표 이후 3년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본 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서게 됐다. 최근에는 엄정화의 신곡 피처링 녹 음을 마쳤으며 전인권, 이승환과 함 께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작업에 참 여해 공백기간에도 대중에게 큰 화 제를 불러 일으켰다.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 효리 효과’, ‘효리 스타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1세대 아이돌 그룹 출 신으로는 드물게 시장 지배력이 강 했다. 섹시미를 바탕으로 솔로 가수 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예능 프로그 램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환경 문제, 유기견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향력 있는 소셜테이너 역 할에도 충실했다. 이효리는 지난 앨범에 자작곡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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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리아로 호평을 받았고, 활동 휴 지기 동안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해왔 다. 내년 상반기에 나올 앨범은 이효 리에게 황금기를 안긴 ‘텐미닛’의 김 도현 작곡가와 작곡가 겸 키위미디 어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형석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곡들을 이효리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공동 프로듀서로 예 정이다. 또한 이번 앨범 활동과 병행 하여 음악 활동 외에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환경 및 동물 보호 운 동 등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캠페인 에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효리와 키위미디어그룹의 만남 은 적지 않은 기대감을 심어준다. 코 스피 상장사인 키위 미디어 그룹은 음악뿐 아니라 영화와 공연, 콘텐 츠 개발, 브랜드 마케팅에서 다각도

'말하는대로' 이세영 "데뷔 후 술자리서 폭행당해 공백기 가졌다" 최초 고백 '눈물' 코미디언 이세영이 6년 간 숨겨왔 던 속 얘기를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시민들 앞에 나선 이세영 은 "악플러를 이겨낸 나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나는 지금 내 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어 즐겁 다. 그런데 상처받는 일도 생기더라" 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세영은 "외모에 대한 악플

때문에 여자로서 나를 읽어가는 듯 한 기분이 들더라. 자존감이 안 떨 어질 수가 없다"라며 "그러던 중 지 금의 나를 만든 큰 사건 하나가 있 다. 이 일은 방송활동 6년 만에 처음 으로 하는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 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개그우먼으로 데뷔 후 첫 술자리를 가졌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다짜고짜 어떤 분이 나를 발

로 찼다. 그래서 내가 주저앉아 울었 더니 그분이 나한테 '울지 마'라고 하 더라. 맞은 순간 들었던 생각은 '그래. 난 당해도 싸. 내가 울어버리면 이 사 람 어떡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 적 충격으로 방송을 잠깐 쉬었다"라 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이세영은 "쉬는 동안 회의감이 들었다.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남자도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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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판로를 개척 중이다. 200여 명의 K팝 스타 배출을 주도한 김형석 회 장을 비롯해 18년 간의 안정적 경영 능력과 국내 최고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해 온 정철웅 대표가 포진했다. 또한 영화 ‘터널’의 제작자이자 MBC ‘무한도전-무한상사’에도 참여 했던 장원석 PD, 또한 박칼린 종합 예술 감독 등 엔터 분야의 국내 최고 멤버들이 모여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겠다는 자세다. 최근에는 조진웅, 이제훈, 이하늬 등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해 인프라를 확보하기 도 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정철웅 대 표이사는 “앞으로 이효리 외에도 대 형 아티스트와 배우들도 대거 영입 하며 엔터 시장의 영향력 확장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겪은 일 같았다. 내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 기 위해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많 이 배웠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생 겼다"라며 "그 뒤로 악플을 캡처하 기 시작했다. 고소하기 위해서가 아 니라 언젠가는 선플을 달아주지 않 을까 하는 마음으로 캡처를 한 거다" 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세영은 "자신감이 생기기 시 작하니까 내 외모가 좋아졌다. 얼마 전에는 상도 받았다. 내가 나를 사랑 하니까 돌아오는 것들이 있더라. 결 국 내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포기하 지 말고 파이팅해서 행복해지자"라 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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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6. 치료는? * 금주를 한다. *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 * 추가적인 영양지원 ( 비타민 K , 엽산, 티아민, 단백질 등 )을 한다. 7.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장기화 되면 지방간이나 알콜성 간경변증( 약 50% )으로 진행 할 수 있다. 8. 예방은? * 금주한다. * 휴식 및 고단백식 및 미네랄 비 타민 공급이 도움이 된다. 9. 꼭 알아두어야 할것은? * 금주 한다. * 금단 현상 시 병원의 치료 를 받는다. *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갱년기 여성, 기억력 떨어지는 이유 보통 중년기 여성의 기억력은 동 년배 남성에 비해 뛰어나다. 하지만 폐경 이행기와 폐경을 거치며 기억 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45~55세의 중년 남녀 212명을 대상 으로 기억력과 사고력 테스트 등을 실시해 기억력, 집행 기능, 문서 작성, 언어 지능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폐경 이행기에 있거나 폐경인 여성 은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현상 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트로겐은 폐경기 동안 점점 줄 어든다. 연구팀은 “기억력 테스트에 서 여성이 여전히 남성보다는 뛰어 난 점수를 얻었지만 폐경기인 여성 은 기억력이 점점 쇠퇴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골드스타인 교수 는 “이번 연구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 새 로운 정보를 배우고 이를 기억해내 는 능력이 낮아진다는 것을 시사한 다”고 말했다.

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사람은 자신이 남보다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착각

알콜성 간염 (Alcoholic hepatiti) 1. 이 질병은? 만성적인 음주로 인 해 간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간 염이다. 2. 원인은? 만성적인 음주가 원인 이며 음주의 정도에 따른 발병 수준 에는 개인차가 있다. 3. 종류는? 급성 알콜성간염, 만 성 알콜성 간염으로 나눌 수 있다. 4. 증상은? 경응의 경우 증상이 거 의 없으나 중증시 식욕부진, 발열, 체 중감소, 피로감, 간기능 수치 상승, 황 달, 복수 드이 나타난다. 5. 진단은?간기능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가장 큰 사회적 이슈는 권력 층의 부도덕한 행태다. 상식선에선 도 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몰지각한 수준 의 이기심과 무례함이 사람들을 경 악케 만들고 있다. 심지어 본인의 잘 못을 인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기 까지 한다. 왜 이런 생각과 행동이 가능한 걸까.사람은 원래 기본적으 로 본인이 다른 사람보다 도덕적이 라는 착각을 한다. ‘사회심리와 성 격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를 내놨다. 외모의 매력, 운전 실력과 같은 외 적 요인뿐 아니라 도덕성과 같은 내 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본인에게 높 은 점수를 주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사고는 비 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비교적 객관적인 관점에서 자기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들 도 있다. 가령 평균 지능지수를 100 으로 봤을 때 본인의 지능지수가 160 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면 지능지수라 는 특정 영역에 있어서만큼은 본인을 우수한 편에 속한다고 평가할 수 있 단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수치적인 결과를 확 인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선 비합리

적인 방법으로 본인에게 관대한 평 가를 내리게 된단 게 연구팀의 설명 이다. 가령 자신이 귀여운 고양이에 게 상냥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고 가정해보자. 사람은 본능적으로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본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퀴벌레 같은 해충보단 고양이 같은 포유동물 을 좋아한다. 본인이 고양이에게 친 절했다고 해서 동물을 사랑하는 특 별한 재능이 있다고 평가할 수 없단 것이다. 만일 이 같은 상황에서 본인 을 특별한 사람으로 평가했다면 바 로 논리적이지 못한 절차를 거쳐 발 생한 착각이라고 볼 수 있단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논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과대평가하 지 않거나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준다. 이러한 균형적 판 단을 ‘사회적 추정’이라고 한다. 내가 잘하는 점은 다른 사람도 잘할 것이 란 생각이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 은 도덕성에 대해선 사회적 추정을 벗 어나 본인을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온라인상에 서 실험참가자 270명을 모집해 30가 지 성격을 기준으로 본인과 다른 사 람들에 대한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성격 중 3분의1은 정직, 절개처럼 도 덕적인 영역에 속했고, 3분의1은 가족 지향, 따뜻함처럼 사교성과 연관 있는 영역, 나머지 3분의1은 근면, 능숙함 처럼 업무능력과 연관된 내용이었다. 만약 실험참가자들이 사회적 추정 을 적용한다면 자신에게 높은 점수 를 준 영역에서 다른 사람에게도 높 은 점수를 주는 경향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실험참가자들이 매긴 점수를 분석해본 결과, 참가자들은 유독 도 덕적인 영역에선 다른 사람보다 자신 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을 보였 다. 가령 본인의 신뢰도는 평균 6.1점 을 준 반면, 다른 사람들은 평균 4.3 점을 준 것이다. 사교성과 업무능력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추정이 적용된 반면, 도덕성 에 대해선 그렇지 않단 것이다. 왜 이 런 결과가 나타난 걸까. 이는 다른 사 람이 한 행동에 대한 동기를 알지 못 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본인 의 도덕적 행위는 선한 동기를 바탕 으로 했단 사실을 알지만, 다른 사람 도 이처럼 순수한 동기를 가졌을 것 이란 판단을 내릴 근거가 없단 것이 다. 스스로를 도덕적인 사람으로 평 가해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도덕 성에 대해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게 되는 이유란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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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3 Fri., November 25, 2016

코리안 뉴스위크

혈압 낮추는 식품 4가지

찌뿌듯...늘 피곤한 이유 10가지

을 줄이고 담배를 끊어 무호흡증을 없애야 한다. ◆불균형한 식사=너무 적게 먹거 나 좋지 못한 음식을 먹으면 피로감 을 느낀다. 음식을 균형 있게 먹음으 로써 혈당을 알맞게 유지해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 물이 고르게 포함된 아침을 꼭 먹자. ◆카페인 과다 섭취=카페인은 적 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 으면 심박 수와 혈압 등을 높인다. 카 페인을 과도 섭취하면 피로감을 초 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빈혈=여성들이 피로감을 느끼 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빈혈이 다. 월경 때는 출혈로 인해 몸속 철 분이 결핍되기 싶다. 빈혈을 방지하

“왜 이렇게 피곤하지, 어제 한 일 도 별로 없는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자주 본다. 푹 쉬 었는데도 왜 피곤한 걸까. 미국 건 강, 의료 사이트 웹 엠디가 그 이유 를 소개했다. ◆수면 부족=성인은 하루에 7~8 시간은 자야 한다. 충분히 잠을 못 자면 집중력과 건강에 영향을 준다. 침실에서 노트북, 휴대전화, TV 등 을 치우고 잠자는 데 우선을 두자. ◆수면 무호흡증=코골이 등으로 인해 자는 동안 호흡이 잠시 멈추 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때마다 잠 을 깨게 되고 당사자는 이를 알아채 지 못한다. 8시간 동안 잤다고 해도 실제 잠 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다. 체중

기 위해 철분 보충제와 살코기, 간, 조개류,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우울증=우울증은 정신적인 장 애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 을 초래한다. 피로감, 두통, 식욕 부 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갑상 샘)은 몸속 신진대사 작용을 관장한 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경우, 쉽게 지치고 살이 찔 수 있다. 갑상선 호 르몬이 부족하면 합성 호르몬 처방 을 받으면 된다. ◆당뇨병=당뇨환자의 혈액 속에는 당이 많이 함유돼 있다. 당이 체세포 로 들어가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지 만 잘 되지가 않는다. 따라서 많이 먹어도 몸에서는 에 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설명하기 힘 든 피로감이 계속되면 전문의의 진 단을 받아야 한다. ◆탈수증=피로감은 몸에 탈수 현 상이 있다는 신호다. 목이 마를 때는 이미 탈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적 어도 한 시간에 물 2잔을 마시고, 육 체 활동을 하기 전에는 더 많은 물 을 보충하는 게 좋다. ◆심장병=집안청소 등 가벼운 일 에도 피로감을 느낀다면 심장에 문제 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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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시금치=짙은 녹색의 보석 같은 채소다.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륨, 엽산, 마그 네슘과 같은 심장건강에 좋은 영양 소가 가득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혈압을 낮추며 혈압 수치를 안정적 으로 유지시킨다. ◆무 지방 우유=칼슘과 비타민D 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 성분 은 한 팀을 이뤄 혈압을 3~10% 낮 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압이 이 정 도만 낮아져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15% 감소한다. ◆감자=심장건강에 중요한 성분 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게 들 어있다. 몸속 칼륨양이 낮으면 신체 는 너무 많은 양의 나트륨을 함유하 게 된다. 반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게 되면 이런 나트륨을 효과적으 로 제거하게 된다. 특히 칼륨과 마그 네슘은 혈류를 개선시키는 데 중요 한 성분으로 고혈압을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미국의학협회저널 (JAM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 30칼로리에 해당하는 다크 초콜릿 작은 조각 한 개를 18주 동안 매일 먹은 사람은 체중 증가나 다른 역효 과 없이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 났다. 코코아 분말이 70% 이상 든 다 크 초콜릿이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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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313호 2016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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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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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공중보건의 발전, 풍족한 영양 섭취 로 과거에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100세 장수 시대가 시작됐다. 하지만 여전히 인류는 질병 의 위험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다양한 신종 바 이러스, 암, 자가면역질환, 각종 성인병, 스트 레스, 유해물질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다양 한 치료법이 나오고는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 은 면역력을 유지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외부 또는 내부의 비정상적인 다 양한 침입이나 위험요소에 대비한 다각적인 방어체계를 갖고 있다. 즉 면역체계이다. 면역체계는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으로 구 분된다. 선천면역은 태어날 때 갖고 있는 것 이다. 먼저 1차적 물리적인 장벽으로서의 항 원 침입을 차단하는 피부, 소화기와 비뇨기 계 점액, 호흡기 상피 등이 있다. 피지나 땀에 도 살균작용이 있다. 이것을 뚫고 항원이 몸 안으로 들어온다면 백혈구 내의 대식세포와 과립구가 잡아먹게 되고 부산물로 고름이 나 오게 된다. 또 자연살해세포(NK cell)가 혈액 속에 다니다가 일부 암세포와 병균을 죽인다. 후천면역은 획득면역이라고도 하는데, 처 음 침입한 항원을 기억할 수 있고 침입을 할 때 특이적으로 작용해 항원을 제거하는 역할 을 한다. 여기엔 체액성면역과 세포성면역이 있다. 체액성면역은 B세포가 주역인데, 항원 을 인지한 후 항체를 분비해 감염된 세균이 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세포 성면역은 림프구의 T세포가 주역인데, 직접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 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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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23-

탈북민 3만명 시대, 그 의미와 전망 채 경 희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 2016년 11월 11일부로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이 3만명을 넘어 섰다. 어린 나이에 전근대적 세습권좌를 물려받은 김정은은 야만적 인권유린을 피해 목숨 걸고 고향 땅을 탈출해야만 했던 이들 탈북민을 배신자로 매도하고 있다. 그는 ‘ 탈북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중ㆍ북 국경에 철조망과 함정 등을 설치하는가 하면 탈 북 기도자는 현장에서 사살하고 탈북민의 在北가족을 수용소로 보내는 등 전례없는 폭압통치를 하고 있다. 필자 역시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택한 탈북민의 한 사람 으로서 3만명 돌파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 그렇다면 탈북민 3만 시대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는 북한의 김씨 세습독재 정권이 확실히 실패한 정권임을 각인시켜 준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김씨왕조는 극심한 재정파탄과 식량난을 초래해 수백만을 아사시켰고 그 고통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로인해 1962년 처음으로 탈북민이 한국에 입국한 이후 2006년 1만명, 2010년 2만 명을 돌파했고 지금은 3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오순도순 살아가 고 있다. 중국 등 제 3국에는 아직도 30만여명의 탈북민이 북한의 체포조를 피해 숨어 살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이는 김정은 정권의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분명한 증거이다. 둘째는 3만여 탈북민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이 희망이며 탈북만이 살 길’이라 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에 남아있는 지인들은 요즘 부쩍 탈북에 관 심을 보이며 탈북 루트와 대한민국 정착 방법 등에 대해 물어오고 있다. 북한에서는 바깥지역 사람과 전화통화 하는 것만으로도 정치범으로 몰리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 럽지만, 이제 북한사람들은 탈북을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특별한 행동으로 여기지 않 는다. 누구나 한번쯤 탈북을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것이다. 탈북 배경도 예전에는 배고 픔을 해결하기 위함이었지만 이제는 더 나은 삶과 자유를 위해 탈북하는 등 양상 자 체가 바뀌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내 탈북민들이 북한에서 살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 큼 자유롭고 풍요롭게 꿈을 펼치고 있고, 대한민국의 탈북민 지원정책 등 각종 혜택 이 입소문을 타고 북한주민 사이에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탈북민 지원 정책은 각계에서 성공한 수많은 탈북민 유명인사를 낳았고 이 소식 역시 은밀하지만 급속도로 북한 내부로 전파되고 있다. “전OO는 남조선에서 기업으로 성공했대.”, “김 OO는 유명한 예술인이 됐대.”, “옆집 셋째 딸이 아랫동네(서울) 가더니 큰 집을 사서 내일 이사한대.” 등등... 함경북도, 양강도, 자강도 등 국경마을은 이미 탈북민들이 보 내는 자금으로 경제가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만 탈북민’은 북한주민들에 게 대한민국이 더 이상 멀거나 낯선 나라가 아니라 친지와 이웃들이 살고 있는 ‘죽기 전에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참 좋은 이웃동네’인 것이다. 셋째로 3만 탈북민이 쏟아내는 참담한 인권상황 증언은 김정은이 얼마나 인면수 심의 독재자이며 인권범죄자인가를 전세계에 알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북한 김씨정 권이 자행한 反인도범죄가 국제사회의 큰 우려로 부각된 지는 이미 오래이다. 1990년 대 중반 소위 ‘고난의 행군’ 시기부터 본격화된 탈북행렬은 정치범 수용소내 인권말 살 실태와 공개처형 등 북한 김씨정권의 인권범죄를 국제사회에 폭로하는데 일조했 다. 이에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5년부터 무려 12년 연속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 다. 또한 2014년 COI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 기 위한 국제적 움직임이 가시화되었다. 최근 중ㆍ북 국경지역 주민들은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한다. 매일 새벽 1시, 3 시 등 불시에 집안을 수색하는 일종의 ‘숙박 검열’을 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두만 강이나 압록강 물로 식수, 세탁, 목욕물을 충당해 온 주민들에게 물 긷는 시간을 1시 간으로 제한하고 세탁과 목욕도 못하게 하는 등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오로지탈북 과 정권붕괴를 막겠다는 생각으로 김정은이 주민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것이다. 탈북민 3만명 시대! 김정은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간주되는 탈북민은 앞으로 더 증가해 머지 않아 30만명 시대도 열릴 것이다. 2012년 김정은 공포통치 초기 연간 1,000명 미만이던 탈북민이 최근 다시 급증세이다. 이는 그 어떠한 총칼로도 탈북을 막을 수 없음을 반증한다. 탈북이 북한 내부는 물론 해외ㆍ휴전선 및 동ㆍ서해안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는 점도 김정은이 곧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될 것임을 알리는 시그널이다. 탈북행렬을 막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그것은 3만여 북한주민 을 고향에서 쫓아낸 김정은 자신이 북한땅에서 떠나주면 되는 것이다.

[오타와한인교회] 설립 40주년 감사예배 오타와한인교회(목사 강석제)는 설립 40주년을 맞이히며 11월 20일 오후 4시, 강석제 목사의 인도로 '설립 40주년 감 사예배' 시간을 가졌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신8:2)"는 말 씀 전하며, 특히 <함께 드리는 기도>를 올리며 앞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데 더욱 쓰임받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했다. 감사예배후 설립 40주년 기념케잌 컷팅식을 갖고 오타와한인교회 성도 및 감사에배 참석자들은 친 교를 나눴다. 한편 오타와한인교회는 40년 간의 역사를 책으로 엮어 12월에 출판 할 예정이다.

[코윈 오타와지회] 수공예창작동아리 '한복 브로치 만들기'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의 수 공예창작 동아리(동아리장 신명숙)에서는 헌 한복을 재활용한 브로치 만들기 모임을 11월 23일 오전 10시 개최했다. 회원들은 신 동아리장의 지도로 브로치 및 브로치를 활용한 장식용 벽걸이 브로치 등을 만들고, 겨울철 모임에 어울리는 호 박죽을 시작으로 김밥,샐러드, 과일, 커피 와 티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타와 양자회] 크리스마스 파티(12월 10일 오전 10시) 오타와 양자회(회장 박민숙)에서는 12월 10일 오전 10시 Trinity United Church에서 2016년도 크리스 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양자회 가족은 2016년을 마무리하며 감사와 친목을 나눌 예정으로 가야금, 사 물놀이, 태권도 시범, 줌바, 산타 방문, 크리스마스 캐롤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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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호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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