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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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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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퀘벡 소비자들은 지역 양 조장에서 제조된 와인을 데파노에서 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Bill 88, 즉 소규모 양조장에서 제 조된 와인은 SAQ와 양조장에서만 판매되는 기존의 법안을 바꿔 일반 편의점인 데파노에서도 판매가 가능 하도록 개정되었으며 12월 22일부터 발효된다고 경제부장관 카를로스 레 이타오 장관이 발표했다. "영세주류산업 발전진흥법안"으로 칭해지는 이 법안은 퀘벡내 영세 와 인 제조업자가 데파노 등 주류 판매 허가가 있는 업소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법안이다. 레이타오 장관은 "이로서 (와인) 장 인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노력이 빛 을 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을 열 어줌으로써 우리의 입법을 현대화 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영세 소 규모 양조장은 퀘벡내 데파노 등에 그들이 제조한 맥주, 와인이나 사이 다(알콜음료)를 직접 납품할 수 있 으며 기존 보다 훨씬 넓은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와 소매상측에서도 반가 운 일이다. 퀘벡 음식 소매상 협회는 소비자와 소매상을 위해 그 동안 이 법안을 위 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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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수년간 소매상에서 지 역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 해 꾸준히 싸워왔다"며 "빵이나 치즈 와 같이 와인제조업자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 다"고 이 협회 대변인인 삐에르-알랙 산드르 블로앵씨는 말했다. 아울러 새법안은 해당 와인병에 붙는 라벨에 대해서도 개정되었다. 기존 법안은 와인 제조에 사용된 포도의 원산지와 종류를 명시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으나 소비자와 판 매자들이 이와 같은 정보를 알 권리 가 있다고 봤다. 블로앵 대변인은 "소비자들은 그들 이 마시는 제품에 대해 알고 싶어한 다. 상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들 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목록이 명 시되어 있지만 오로지 와인만은 무

었으로 만들었는지 써 있지 않은 유 일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에게는 가장 큰 선 물이다"며 "이번 연말연시에 당장 동 네 데파노에 이 같은 상품들이 들어 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향후 몇개월 동안 점차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 생산된 좋은 와인"을 이 제는 가까운 데파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SAQ의 독점에서 벗 어나 소비자와 소매상 모두에게 좋 은 소식이다. 와인에 표기되는 라벨에 대한 법 안 변경에 대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그 동안 퀘벡 와인 배급업자들은 와인 라벨에 대해 "표현의 자유"가 침해 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기존에 SAQ를 제외한 데파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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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한해 동안 애독해 주신 교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16년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매우 소중한 한해였기를 바랍니다. 기쁜 성탄을 맞아 여러분 가정 모두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하며 밝은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빛이 어둠을 이기듯 옳은것이 옳다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코리안 뉴스위크 편집인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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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판매할 수 있는 와인은 제조연도 와 사용된 포도의 종류 등이 라벨에 표시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지역 양조장에서 제 조 및 판매되고 있는 와인의 라벨에 는 이같은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으 며 SAQ측에서 이들 와인을 데파노 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막고 있었던 좋은 이유중에 하나였다. 또 이번 법안의 통과 배경중 큰 이 유중 하나를 SAQ의 방만한 운영으 로 보고 있다. SAQ는 퀘벡에서 소비되는 각종 와 인의 90%를 판매하고 있는데 총 매 상의 21%에 달하는 돈이 관리비로 지출되고 있다. 이에 퀘벡주정부는 "2005년에 불 과 19%였던 관리비가 이제는 25% 까지 증가했다"며 SAQ 의 독점화에 따른 운영비가 너무 크다고 지적해 던 바 있다.

휴간 안내 12월 30일자 신문은 휴간 합니다. 새해 첫주 1월 6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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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퀘벡 출신 60%, 일부 집단에 비판적 이슬람교에 가장 부정적

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이혼시 애완동물 양육권은 누구한테 있을까 이다. 어떤 이들에겐 가족 과도 같 은 존재다”라고 첫 문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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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출신의 약 60%가 일부 종교 혹은 소수 민족에 대한 비판적인 감 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포럼 리서치가 국내인 1천 3 백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슬람교, 원주민, 아시안, 유대인, 흑인 등에 대 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각각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가 적어도 한 그룹에게는 비판적인 감 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퀘벡 주 응답자의 57%가 한 그룹 이상에게 불편한 감 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알버타가 45%, 애틀 랜틱 캐나다가 39 %, 브리티시 컬

럼비아에서 35 %로 집계돼 그 뒤 를 이었으며 온타리오 주는 약 33% 가 일부 집단에게 비판적인 감정이 라고 밝혔다, 특히 이슬람교의 경우 국내인의 28%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 어 가장 비판적인 집단으로 조사됐 다. 퀘백 출신은 절반 가량이 이슬 람교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지녔다. 리서치 관계자 론 보지노프는 이 와관련 “일부 사람들이 불리한 감 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 감정이 차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조사 결과를 차별이나 편견으로 확대 해석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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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부부의 애완견 양육권 소송 은 어떻게 이뤄질까. 캐나다 CBC 방송은 최근 캐나다 서스캐처원주(州) 중부도시 새스커 툰에서 일어난 강아지 양육권 소송 에 관해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부부는 16년 결혼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부부 는 애완견 케냐와 윌로우를 누가 키우 느냐 문제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새스커툰 고등법원의 리차드 대니 리어크 판사는 지난 8월 이 애완견 양육권 소송을 각하하며 15쪽짜리 판결문을 통해 “개는 대단한 창조물

캐나다 연맹 150주년 기념 카운트다운 12일 붉은 빛으로 건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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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개는 개일 뿐(a dog is a dog)”이라 며 “법에서 개는 재산이자, 소유하 는 가축이기 때문에 가족으로 볼 수 없다”고 밝히며 소송을 각하했다. 대니리어크 판사는 판결문에서 그 는 “캐나다 국민은 사육자에게 자녀 를 사지 않고, 순종 혈통을 위해 교배 해 자녀를 낳지도 않는다. 또 자녀가 아플 때 비용을 고려해 안락사를 시 킬지 고민하지 않고, 자녀가 폭력적 인 행동을 할 때 입 마개를 씌우지 도 않는다”며 개와 자녀(가족)의 차 이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부부 중 누군가가 버터 칼에 깊은 애착을 가 졌단 이유로 내가 한 쪽에 버터 칼 임시 소유권을 주고, 다른 편은 주 당 1.5시간씩 버터 칼에 제한된 접 근을 하도록 면접권 판결을 내려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개를 팔 아서 수익금을 양쪽이 나누도록 할 것”이라며 경고 담긴 말을 덧붙였다.

캐나다가 1867년 7월 1일에 캐나다 의 영국 식민지였던 노바스코샤와 뉴 브런즈윅을 연방으로 흡수한 캐나다 연맹국 150주년 기념 행사가 내년에 성대하게 열릴 계획이다. 캐나다 연맹국 당시에는 4개의 주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 뉴브 런즈윜- 만 있었지만 현재는 10개 주

와 3개의 준주가 있다. 캐나다 정부는 11월 12일 토요일 이 내년 캐나다 150주년을 향한 50 일이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하고자 캐 나다의 주요 건물들을 빨강색으로 조명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전국의 지표가 되는 장소나 건물을 빨간색 으로 비추는 동안 찍은 사진을 보낸 사람들 중에서 50명 당 1명을 선출 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사진 경쟁대 회는 13일까지 기한이며 우승자는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캐나다 연 맹 150주년 카운트다운은 지난 8월 4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올해 12월 31 일에는 2017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 사가 캐나다 전국의 19개 도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No. 1037 Fri., December 23, 2016

캐나다/국제

EMSB, 한국 에이전트와 결별 공식 발표 EMSB (몬트리얼 영어 교육청)의 맨치니씨는 한국에서 학생들을 모 집했던 심윤보씨와 관계를 정리했 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몬트리얼 N D G 지역 신문인 Suburban은 일부 한인 유학생들과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 보도 에 따르면 학생들은 심윤보씨가 운 영하는 EMSB Korea에 수업료를 납 부했으며 시간당 6달러씩 받고 몬트 리얼 지역 식당에서 불법 취업을 했 다고 밝혀짐에 따른 조치다. 교육청은 "우리는 한국의 학생모집 인과 관계를 끊었다. 그들은 한국에 EMSB Korea라는 이름으로 모집하 고 있었다"고 밝혔다.

EMSB를 비롯한 퀘벡 교육청은 그 동안 해외 유학생들을 수익을 올리 는 대상으로 활용해 왔으며 그 수익 금은 무려 1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 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 런 퀘벡의 교육시스템이 이민수속을 빨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되었 는가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EMSB는 현재 다양한 국가 출신 1,342명의 해외 유학생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평균 $24,000의 수업 료를 납부하고 있다. 한편, Suburban 에 보도된 한인학 생 인터뷰에는 "몬트리얼 생활은 악 몽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야기 듣던 현지 업체 취업에 시간당 12달러의 이야기는 온 데간데 없고 현지 식당에 시간당 6달 러씩 그것도 불법 취업이었다. 이 학생은 영어 훈련도 함께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산산히 부 서졌으며 EMSB 산하도 아닌 사설 학원에서 영어 수업 듣는 것이 전부 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한인식당에는 지난 여 름 이런 학생들이 일하는 모습이 파 악된 바 있다. 지난 수년간 유학생과 관련된 몬트 리얼에서 벌어진 이런 일들이 교민 사회의 이미지에 악영향이 있지 않 기를 바란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가구 부채 또 다시 최고 신기록

이미 심각한 수준에 속해 있는 캐 나다 가구의 부채규모가 또 다시 사 상 신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치솟 은 것으로 드러나 상태가 전혀 호 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 르면 올해 3사분기를 기준으로 캐나 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비 율은 166.9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사분기의 166.4 퍼센트보다 더욱 높아진 수치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캐나다 가구들 은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빚

을 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가구의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지 속적으로 지적하며 이러한 현상이 캐나다 경제에 매우 큰 부담과 위험 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그 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구별 부 채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 이 현실이다. 이처럼 가구별 부채가 늘어나고 있 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불황이 닥친 이후로 시작된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과 또한 집값이 크게 치 솟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자율이 워낙 낮다보니 캐나 다인들은 큰 부담 없이 함부로 돈을 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신용부채와 모기지, 그리 고 모기지를 제외한 대출금을 모두 합한 캐나다 가구의 부채규모는 2사 분기의 1조 9,800만 달러에서 2조 5 억 달러로 1.3퍼센트가 늘어난 것으 로 밝혀졌다.

캐나다, '테러 우려' 대도시 크리스마스시장 경계 강화 몽로얄 언덕을 줄 리프트를 타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 1950년대 몬트리얼의 모습이다

몽로얄에서 스키를? 휘슬러, 몽트랑블랑... 몽로얄? 몬트리얼 한 가운데 위치한 몽로 얄 산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을지 도 모른다. 비영리단체인 La Pente à Neige 가 몽로얄 산정의 언덕에 12세 이하 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스키를 즐 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인 에스테반 드라 베씨는 몽로얄이 대중교통이 가능 하기 때문에 매우 이상적인 곳이라 고 말한다. "스키는 몽로얄과 몬트리얼의 유산

이다"며 "더구나 스키는 겨울동안 어 린이들을 야외에서 활동하도록 해 매 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라베씨는 어려서 알프스에서 자 랐는데 몬트리얼의 어린이들도 알프 스의 어린이들처럼 스키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몬트리얼 시가 2017 년 내에 3일간 시범으로 운영하도록 허가를 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시측은 허가를 내는데 여러가지 절 차가 있어 2017년에는 힘들 것이라 몽로얄에 남아있는 옛날 스키 리프트 고 밝혔다. 의 모습.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캐나다의 크리스마스 시장 입구에 설치된 시멘트 구조물

캐나다 당국이 독일 베를린의 크리 스마스 시장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자국 대도시를 중 심으로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 다 인구 최대 밀집 도시인 몬트리올 과 토론토의 크리스마스 마켓 입구 에는 차량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대 형 시멘트 구조물이 설치됐다.

방문객들에 대한 소지품 검사도 이뤄졌다. 랄프 구데일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 관은 다만 전국적인 테러위험도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과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 켓을 찾은 방문객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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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무료 입장은 디스커버리 패스(하 단 사진)를 소지한 사람에 한하나, 현재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 홈페 이지(www.pc.gc.ca)에서 누구나 쉽 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이다. 지난해 캐나다 국립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한 해 동안 캐나다 국립공원 전면 무료 개방 다가오는 새해에 캐나다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을 전 한다. 2017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전 역의 국립공원이 모두 무료 개방된 다는 뉴스다. 캐나다관광청은 캐나 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여 2017 년은 캐나다 전역의 국립공원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 산하의 역 사유적지, 해양 보존 지역 등도 포함 된다. 특히 록키 산맥을 품고 있는 밴 프 국립공원 등을 비롯해 다수의 관

아마존 동영상 서비스, 캐나다 시장 진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가 몇 달 동안의 숙고 끝에 마침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 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Amazon.com 사는 최근의 발표를 통해 자사가 제 공하는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서 비스를 캐나다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 이로써 아마존 프라임 비디 오는 캐나다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 비스 분야의 절대강자 자리를 굳히 고 있는 미국기업인 넷플릭스와 또 한 토종업체인 크레이브TV와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공급하고 있 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이미 전 세계 200개 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은 연회비 79달러를 지불하는 프라임 회원들 의 경우에는 아무런 추가적인 비용 없이 비디오 서비스도 시청할 수 있 다고 밝혔는데 이는 월간 사용료를 기준으로 할 경우 현재 출시된 스트 리밍 서비스 비용 중에서 가장 저렴 한 수준이다. 아마존의 진출에 따라 이제 캐나다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 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시청 서비스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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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월간 회비가 10달 러 정도이며 크레이브TV(CraveTV) 는 7.99달러의 월간 이용료를 받고 있 다. 벨 미디어가 운영하고 있는 크레 이브TV는 최근에 가입자의 수가 100 만 명이 넘은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반면에 샤우 커뮤니케이션사가 운 영하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였던 쇼 미(Shomi)는 영업부진을 이유로 문 을 닫은 상태이다. 당초에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이르면 올해 12월 1일부터 캐나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는 다소 늦은 시간에 캐나다 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셈이다. 한편 2주 전에 시행된 청문회에서 벨 미디어사의 메리 앤 터크 사장은 외국계 스트리밍 서비스가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 캐나다 시장에서 만 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회사측은 정확 한 회원의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역시도 자사가 보유 한 프라임 고객의 국가별 수치를 공 개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에 전세계 적으로 프라임 회원의 수가 수천만 명에 달한다는 정도만 밝힌 상태이 다. 아마존이 캐나다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워낙 높은 인기를 끌고 있 다는 점을 감안할 때 캐나다 토종업

광 명소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여 행자들이 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전 망이다.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현재 46개의 국립공원, 171개의 역 사유적지, 4개의 해양 보존 지역 등 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캐나다의 국립공원들은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이 프로모션의 가치를 전했다.

공원 연간 이용권의 가격은 67달러 였는데, 내년에는 이 티켓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국립공원 무료 개방 외에도 2017년 한 해 동안 다양 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건국 150 주년을 기념해 150 가지의 무료 이벤 트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관한 정보는 www.passport2017.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50살 생일을 앞둔 캐나다가 전 세계 여행자들에 게 보내는 초대장인 셈이다

체인 크레이브 TV로서는 매우 벅찬 경쟁상대를 만난 것으로 간주된다. 올해 10월에 솔루션스 리서치 그 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에서 Amazon.ca를 통해 지난 6개 월 동안에 제품을 구매한 가구의 수는 대략 500만 가구로 추정되는 데 이는 아마존 계정을 보유한 660 만 가구의 절대다수가 서비스를 이 용했다는 뜻이 된다. 솔루션스 리서 치 그룹의 칸 위짓 사장은 이메일 답 변을 통해 “아마존 서비스를 이용하

는 캐나다인들은 아마존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 한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마존의 캐나다 시장 진 출은 순풍에 돛단 것처럼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는 다시 말해서 크레이 브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 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1 위업체인 넷플릭스도 적지 않은 타 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된 다”고 분석했다.

20억년전 물 발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물" 캐나다 탄광에서 20억년이 넘은 인 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물`이 발견 됐다. 19일 IT전문매체 기즈모에 따 르면 캐나다 토론토 대학 소속 지구 과학 연구진이 캐나다 온타리오 티 민스 키드크리크지역 광산 지하 2.4 킬로미터 지대에서 20억년 가량 된 원시시대 물을 발견했다. 아르곤, 헬 륨, 크립톤, 크세논 등 물이 함유한 물질을 분석 한 결과를 토대로 물 나이를 추정했다. 토론토 대학 연구 진은 3년 전 비슷한 시도로 약 15억 년 된 물을 발견한 바 있다. 이번 발 견은 3년 전 발견보다 5억년이나 더 오래된 물이다. 3년전 발견한 물은 비교적 얕은 깊이에서 발견됐다. 연 구진은 광산을 좀 더 깊이 파보자는

Chez Hwang

결정을 내렸고 결국 20억년된 물을 발견해냈다. 물은 맥주 같이 거품을 동반했다. 물은 각종 기체와 화학 성 분뿐만 아니라 금속과 소금 성분도 함유했다. 소금량은 일반 바닷물의 8배 가량이다. 한 연구진은 “마셔도 무해하긴 하지만 맛은 완전히 역겨 울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이의 예측 과 다르게 20억년된 물은 고여 있지 않고 흘러 내리는 형태로 발견됐다. 바바라 셔우드 롤라 지구화학자는 “원시 시대 물은 큰 바위의 구멍 속 에서 극소량 발견될 것이라고 많이 들 예측했지만 실상은 달랐다”라면 서 “한곳에 고여 있지 않고 바위 사 이로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발견됐 다”고 설명했다.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6명'이 즐기는 음식은 손과 눈으로 만드나 맛은 정성에서 우러납니다. "황가네"는 정이 많은 집 언제나 넉넉한 미소로 고객을

양념치킨, 순대국, 족발, 감자탕(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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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제외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캐 나 다 / 국

No. 1037 Fri., December 23, 2016

폭스바겐 그룹이 문제가 된 디젤 차량을 구입한 캐나다 소비자들에 게 총 21억 달러에 달하는 합의보상 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사건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폭스바겐은 2.0리터의 디젤 엔진이 장착된 폭스 바겐과 아우디 차량을 소유한 고객 들에 대해 현금으로 해당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회사 측의 지급방안은 법원으로부터 최 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차량 구매자들은 현금으로 보 상금을 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 으며 아니면 회사측이 제시한 트레이 드 인이나 조기 리스계약종결, 혹은 배기가스 시스템 개조나 차량 재판매 등의 다른 방안들도 선택할 수 있다. 이중에서 배기가스 시스템 개조는 캐나다 환경부로부터 추가적인 승인 을 받아야 한다. 폭스바겐측이 지불하게 되는 배상 금의 총 규모는 21억 달러인데 캐나 다 경쟁국에 의하면 이와 같은 액수 는 소비자들이 받게 되는 보상금 규 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에 속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또한 보상금과는 별도 로 자사의 디젤 엔진이 동급의 가솔 린 엔진보다 더 깨끗하다는 허위광 고를 함으로써 소비자들을 현혹시킨 것에 대한 벌칙금으로 1,500만 달러 를 경쟁국에 납부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소송을 주도한 대표 자들 중의 한 명인 찰스 라이트씨 는 “합의된 내용이 소비자들로부터 도 승인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언급했다. 이번주 월요일에 발표된 합의문은 이미 지난 10월에 승인된 미국에서 의 합의사례를 충실하게 반영한 것

Korean Newsweek -5-

하는등 심각한 상황에 처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선 10대 소녀 가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도 발생했다. 이같은 현상은 캐 나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국 을 포함해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캐나다의 10대부터 20대 후반 연 령층 5명중 1명꼴이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SNS)상에서 언어폭력의 괴롭 힘을 당하는 일명 ‘사이버 왕따’ 피해 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연방통계청이 공개한 설문조 사 결과에 따르면 15~29세 젊은층 중 피해자가 1백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는 인터넷과 SNS가 보편 화된 상황에서 사이버 왕따가 기승 을 부리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 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자 대부분이 “ 사이버 왕따가 학교 등 실생활에서 겪는 것보다 더 괴롭다”고 답했다. 피해자들은 자괴감에 시달리거나 심지어 우울증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자살 충동에 실제로 자살까지 시도

지난해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 11개국 13~18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역시 5명중 한명꼴이 사이버 왕따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 졌다. 전문가들은 “요즘 청소년들은 디지털 시대에 인터넷과 SNS에 몰 두하고 있다”며 “사이버 왕따 문제 가 부모들의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 다”고 지적했다. 피해 청소년들이 가정이나 주변에 이를 숨기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이 더욱 관심과 주의를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뤼도 연방총리‘밀월 끝(?)’ 지지율 큰폭 하락

각종 구설에도 굳건함을 보이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의 지지율 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 포럼 리서치의 설문조사결과 에 따르면 12월 트뤼도 총리의 지지 도는 지난 11월의 51%에서 9% 하락 한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 하원에서 야당 의원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목 : 오전11시 ~ 밤10시

일월화수 : 낮 11시 ~ 밤 10시 금, 토 : 오전11시 ~ 밤12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일

코리안 뉴스위크

청소년 사회, 사이버 왕따 만연 15~29세층 110만여명 피해

폭스바겐, 캐나다 소비자들에 21억 달러 보상 합의 으로 간주된다. 폭스바겐 캐나다의 마리아 스텐스 트로엠 사장은 성명을 통해 “폭스바 겐의 주된 목표는 항상 우리 캐나다 소비자들을 공정하게 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의 합의가 이러한 목표 를 달성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소비자들과 딜러, 그리고 당국의 신 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 력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의 합의는 이러한 노력에 있어서 중요한 한 발 걸음이 될 것이다. 합의문을 도출할 수 있도록 수고해준 상대측에게도 감 사의 뜻을 표시한다. 무엇보다도 인 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캐나다 고객 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만일 해당 차종을 소유한 사람이 폭스바겐 측에 되팔기로 결정할 경우 배기가스 배출 문제가 공론화된 2015 년 9월 18일을 기준으로 Canadian Black Book이 산출한 차량의 가치 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승인을 위한 법원의 청문회는 3월 에 진행될 예정인데 이 청문회가 끝 난 이후에 차량 소유주들은 보상금 지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폭스바겐 캐나다는 지난달에 발표 한 성명을 통해 모든 2017년 모델에 서 디젤 차종을 제외시키기로 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와 미국 모두에 있어서 폭스 바겐 디젤 차량의 판매는 2015년 9월 이후로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이다. 배기가스 배출 스캔들로 인해 폭스 바겐은 매출에 있어서도 큰 타격을 입 었는데 올해 1월에서부터 11월 사이 에 폭스바겐 차량의 캐나다 판매량은 13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폭스바겐 계열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의 경우에는 오히려 판매량이 15.1퍼센트가 늘어난 것으 로 밝혀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폭스바겐은 실추된 회사의 이미지 를 개선하고 판매를 호전시키기 위 해 앞으로는 전기차와 SUV에 집중 할 방침이라고 발표하며 2025년까지 적어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 오후5시 ~ 밤10시

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벌였을 당시 에도 54%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트 뤼도 총리였으나 최근 오일 파이프 라인 2건에 대한 승인, 자유당 모금 행사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진 것이 이 번 지지율 하락세의 주 원인으로 지 목되고 있다. 또 다른 설문조사기관 앵거스 리드

모둠 순대 개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의 결과 역시 지난 10월의 55%와 비 교해 무려 10%나 하락했다. 특히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승인과 관련 이에 반대해 온 브리티시 컬럼 비아주에서의 지지율이 크게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소 높은 도덕성과 투명한 국정운영을 강조했던 연방자유당 정부는 최근 모금행사 의혹과 관련 해 윤리위의 조사에 협조할 방침을 고수했다. 트뤼도 총리는 “모금에 있어 매 우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규정을 어긴적이 없다”고 주장 하고 있다. 최근 트뤼도 총리는 연방자유당 후 원행사에 참석해 청리 면담 특권을 줬다는 의혹으로 인해 야당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 형국이다

스페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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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갈비탕 우거지갈비탕 $9.95 곱창구이 우거지

갈비탕

100석 단체환영

‘술’가져와 드세요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러시아 대사 주검 고국으로 터키엔 수사팀 급파

20일 저녁 러시아군 의장대가 모스크바 공항에서 전날 터키에서 살해된 안 드레이 카를로프(62) 러시아 대사의 주검을 운구해온 러시아 특별기 앞에 도열해 있다.

지난 19일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 출신 전직 경찰관에게 살해된 안드 레이 카를로프(62) 터키 주재 러시 아 대사의 주검이 20일 러시아 특 별기 편으로 모스크바로 귀환했다. 같은날 러시아는 자국 대사의 피살 사건을 조사할 특별수사팀을 터키 로 파견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 관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 무장관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국제 공항에서 러시아 국기로 덮인 카를

로프 대사의 관과 대사의 부인을 군 악대의 엄숙한 음악이 연주되는 가 운데 맞이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카를로프 대사의 암살은 1년 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 령이 제안한 글로벌 반테러 전쟁의 이행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요구한 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그는 “비교 하고 싶진 않지만, 이번 비극은 2001 년 9·11테러와 마찬가지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국가간 구별을 없애줄 것 으로 믿는다”며 시리아 내전에 대한 러시아 개입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터키 경찰은 러시아 대사 암살 사 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 의 가족과 친인척 6명을 체포해 조 사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휘리예트 >가 20일 보도했다. 터키 당국은 이 번 사건이 지난 7월 실패로 끝난 군 부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된 반체제 인사 펫훌라흐 귈렌과 관련이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현지 언 론들은 전했다. 한편,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아사 드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터키·이 란 등 3개국 외무장관은 20일 모스 크바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를 공동 중재하고 이슬람국가(IS)와 반군 격 퇴에도 공동전선을 펼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중재협상에서 미국 등 서방 국가는 배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3국 회의 결 과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 화로 통보했다고 <에이피>(AP) 통 신이 전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 변인은 “시리아에서 휴전을 실현하 려는 어떤 노력도 환영한다”면서도 “모스크바 선언이 어떤 효과가 있을 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트럼프 기피 현실로? 캐나다에 '난민' 신청 미국인 지난해의 2배로 늘어

올들어 캐나다에 난민 지위를 신 청한 미국인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 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인도적 이유 로 캐나다 난민 지위를 신청한 미국 인이 170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 간 73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 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달 한달 간 신 청 건수는 28건으로 5건에 불과했 던 지난해보다 5배 넘게 급증해 눈 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민 당국 은 특별한 해석이나 관심을 표명하 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지난 달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 른 '트럼프 기피' 현상을 반영하는지 여부로 흥미를 끌고 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 니콜라스 도리 언 대변인은 "난민 신청은 개인사생 활보호법의 적용 대상"이라며 "특별 한 사안들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올해 캐나다 난민 신청자 는 총 5천939명으로 이 중 미국인은 3%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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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론토의 한 이민 전문 변 호사는 미국인 난민 신청이 급증한 데 대해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며 "난민은 주로 정치 변동 상황에 좌우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미국인 난민 증가는 지난 2000 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전후에 도 같은 추이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타와 대학 법학과 교수인 제이미 류 변호사도 "미국 대선 후 미국인 난민 증가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 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미 대선 과정에서 증오, 축출, 추방 등 험한 언어들이 넘쳐났다"며 "자신의 안전 과 처지에 위협을 느끼고 그 곳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지를 재고한 사 람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인 난민 신청 사례 중 가정 폭력 희생자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임지에서 탈영한 병사들을 다 수 다루었다며 살해 위협을 느낀 동 성 커플의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미국인이 난민 지위 를 인정받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전쟁의 참상 등을 겪는 다른 나라와 달리 제도적으로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 국가이기 때 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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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7 Fri., December 23,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브라질 최초 여 성 대통령으로 기 대를 모았던 지우 마 호세프가 정부 회계장부 조작혐 의로 8월 31일 탄 핵 당했다. 호세프

2016 국제 10대 뉴스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도널드 트 럼프가 11월 8일 치러진 대선에서 힐 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 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개표 결과 트럼프는 클린턴(48.3%) 보다 적은 46.2%의 득표율을 기록 했지만, 30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232명을 얻은 클린턴을 눌렀다. 그 의 승리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 악화된 빈부격차와 기성 정 치세력에 실망한 '앵그리 화이트(분 노한 백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브렉시트 영국 국민들이 난민 증가 및 테러 위험 고조, 경제난을 이유로 6월 23 일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탈퇴, 즉 브렉시트를 선택했다.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CC)에 가입한 지 43년 만이다. 그 결과 데이비드 캐머 런이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테리사 메 이 내무장관이 새 총리에 취임해, EU 와의 탈퇴 협상을 이끌어나가게 됐 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이탈리아,프 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체코에서도 EU탈퇴 목소리가 높아졌다. ◇ 지구촌 휩쓴 포퓰리즘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난 거대 한 ‘포퓰리즘 쓰나미’가 기득권 체제 를 뒤흔들었다. 난민 유입에 분노한 영국 국민들은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에 표를 던졌다. ‘아웃사이 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에 당선되었고, 무자비한 마약척결 공 약을 내건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필 리핀대통령에 선출됐다. 이탈리아 개 헌안 국민투표 부결도 포퓰리즘 쓰나 미로 초래된 결과였다. 프랑스와 독 일 등에서도 우파 포퓰리즘 정당들 이 약진했다. ◇ 미국-쿠바 관계 정상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월 20 일 미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88년 만 에 처음으로 '가깝고도 먼 나라' 쿠 바를 방문하면서 양국 관계의 정상 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미국

메뉴

과 쿠바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7 일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다. 미국은 대쿠바 무역 장벽을 완화하고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확대했다. 지난 11월 28일에는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에 어라인이 쿠바 아바나 공항 활주로 에 착륙하면서 반세기만에 직항 시 대가 재개됐다. ◇ 테러의 일상화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이른바 '소프트 타깃'을 겨냥한 테러 가 끊이지 않았다. 벨기에 브뤼셀에 서 동시다발 테러(3월 22일)가 일어 나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터 키에서는 한 해 내내 크고작은 테러 가 이어졌다.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6월 12일),이라크 바그다드 카 라다 폭탄테러(7월 3일), 프랑스 니 스 트럭테러(7월 14일),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트럭테러(12월 9 일) 등에 세계가 경악했다. ◇ 알레포戰 4년 만에 종료 시리아 알레포 전투가 4년만에 정 부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2월 13 일 반군이 패전을 선언한 이후 민간 인 및 반군 철수 작업이 진행돼 수 만 명이 알레포를 떠났다. '최악의 인도 적 위기'를 초래했던 알레포전이 끝 나기는 했지만, 6년째 이어지고 있 는 시리아 내전의 끝은 아직도 요원 한 상태이다. 12월 19일 터키 청년이 러시아 대 사를 사살하며 "알레포를 잊지 말

는 상원의 탄핵안 가결로 미셰우 테 메르 부통령에게 2018년 말까지 남 은 임기를 넘겨주 고 물러났다. 그 러나 잇달아 터져 나온 집권층의 부 패스캔들로 브라 질 정국의 혼란은 계속됐다. 호세프 라"고 외친 데서 보듯, 시리아 사태 는 2017년에도 국제정세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 전 세계 지카 바이러스 공포 브라질과 중남미, 미국에 이어 동 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올 한 해 내 내 전 세계가 모기로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떨었다. 세계보건기 구(WHO)는 2월 폭발적 지카 확산 에 국제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 포했으며, 9개월 뒤인 11월 18일에 야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1개 국에서 150만명이 지카에 감염됐으 며, 특히 브라질에서는 태내에서 지 카에 감염된 신생아 소두증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를 소개합니다

의 퇴진으로 중남미 좌파 진영의 퇴 조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베네수엘 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최 악의 경제난에 퇴진 압력을 받았다. ◇ 미 금리 인상…초저금리 시대 마침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 준·FRB)가 지난 12월 14일 기준금 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 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0.50% 에서 0.50~0.75%로 올라갔다. 연준 의 금리인상은 지난 2015년 12월, 9 년6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제로 상태 에서 0.25%로 올린지 꼭 1년만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2017년 1.375%, 2018년에는 2.125%, 2019년 2.9% 까지 순차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 망되면서 전 세계 경제가 요동쳤다.

중화요리전문점

쉐봉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쉐봉

5. 깐풍기+쟁반짜장

짜장, 짬뽕, 탕수육

6. 고추잡채+쟁반짜장

Mackay

생맥주와 함께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1236 rue Mackay, (514)935-8344 카톡주소 : navino4884 Sherbrooke 후문 주차장 서울 BBQ

나비너 헤어

Benny Cr.

Ave.Benny

대형 주차장

Cavendish

나비너 헤어 Navino Hair (구)HUN 헤어

St-Jacques 150-3285 BOUL.CAVENDISH MTL QC H4B 2L9

영업시간 월 ~ 금 : 오전 10시 ~ 오후 7시 토 : 오전 10시 ~ 오후6시 일요일 : 휴무

<주차안내> 미용실 뒷편 주차장 Cavendish 건너편 대형주차장

예약전화 514-225-4714 514-995-4714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반기문,사실상 대선 출사표 “이 한 몸 불사르겠다”

오는 31일 10년 임기를 마치는 반기 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도전 의지 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새누리당 분 당 움직임 등으로 제3지대에서 자신 의 ‘몸값’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그가 결국 ‘친박근혜계 새 누리당’이 아닌, ‘비박근혜계-비문재 인계’를 아우를 제3지대 통합 후보를 지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 총장은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 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 담회를 통해 “유엔 사무총장을 역 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보고 느 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 다면 제 한 몸을 불살라서라도 그 걸로 갈 용의가 있다고 말씀드린다” 고 밝혔다. 지나치게 신중한 발언 탓에 ‘기름 장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반 총장 이 이처럼 분명한 어휘를 사용한 것 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 온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뉴욕 한 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서도 “한국 시민의 한사람으로 저의 역할이 있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제 몸을 사르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말씀 을 드렸다”며 대선 도전 의사를 재확 인했다. 반 총장은 이어 “몸을 사리 지 않고 (기여)할 용의가 있다”거나, “내년에 73살인데, 건강이 받쳐주는 한에는 국가를 위해 일할 용의가 있 다”는 발언을 여러차례 하며 상당한 의욕을 보였다. ‘퇴임 뒤 세계적 외 교 지도자로 활동하는 것이 더 낫지 않냐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도 “현 단계에서 나를 낳고 키운 나라를 위해 국가발전을 위한 것이 더 시급하지 않나 한다”고 반박하며

확고한 대선 출마 결심을 드러냈다. 반 총장은 최근 자신이 ‘배신의 상 징’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상 당히 예민하게 반응했다. ‘국민의 신 뢰가 배신당했다’며 최근 박근혜 대 통령을 비판한 발언을 놓고 일부에 서 ‘친박 쪽의 추대론을 즐기던 반 총장의 배신’이란 말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듯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특정 정치지도자를 말한 것이 아니 다”라며 선을 그었다. ‘친노’ 인사들 이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2 년 이상 늦게 찾아가고, 친노 인사들 과의 교류가 없었던 점을 ‘반 총장의 배신’이라고 비판한 대목에 대해선 “ 정치적 공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모독하는 발 언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어 “보도가 잘 안 돼서 그러는데, 서울 가는 계 기나 매년 초에는 권양숙 여사에게 전화를 드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배신’에 대해 반박할 때 그는 당황 한 듯 얼굴이 붉어지며 ‘반 총장 답 지 않게’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 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반 총장은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이 참석한 유엔 회의에서 ‘ 새마을운동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뉴욕 맨해 튼 중심에서도 새마을운동이 벌어지 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미리 답 변을 준비한 듯 “특별한(특정한) 지 도자 찬양이라기보다는, 제가 느끼 고 보고 들은 바를 솔직하게 이야기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왜 한국의 리더십이 실패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정치권을 싸 잡아 비판하며 자신의 ‘신선함’과 ‘중 도지향성’을 한껏 부각하려고 시도 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이제 자기를 버리고, 국가가 없는데 정당과 (정) 파가 뭐가 중요하냐. 노론-소론, 동 교동-상도동, 비박-친박이 뭐가 중 요한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 정국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정당 후보보다는 정계 개편 과정에서 ‘제3지대’ 후보로 나서 는 걸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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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새누리 뺀 나머지 200석 넘게 돼 개혁적 법안 등 진전시킬 여지 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의 보수신당 창당이 현실화되면 여소야대 3당체 제는 ‘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국민 의당-비박신당’의 4당체제로 재편 된다. 정당체제 변화에 따른 손익의 크기는 각 당마다 다르지만, 4당체 제가 의회정치의 역동성 증대로 이 어질 것이란 관측에 이견을 다는 이 는 많지 않다. 정치평론가 출신의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2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 서 “새누리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 들이 국회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갖 게 된다는 게 중요하다. 60%라는 선 진화법의 문턱 조항이 무력화된 만 큼, 개혁적 법안과 이슈들을 진전시 킬 여지가 커졌다”고 했다. 실제 기 존 야권의 의석수(민주당 121+국민 의당 38+정의당 6+무소속 6)에 40 석 안팎으로 예상되는 비박 신당 의 석수를 더하면 국회선진화법의 안 건 신속처리 가능선(180석)은 물론 개헌 가능선인 200석을 넘기게 된 다. 새누리당이 아무리 강하게 반대 해도 나머지 정당들이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안건처리가 가능해지는 셈 이다. 이 의원은 “한 마디로 ‘개혁의 골든타임’이 열린 것”이라고 했다. 야 권 내부에선 입법화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 개혁 의제로 언론개혁과 검 찰개혁을 꼽는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의 낙관과 달 리 ‘상황 진전’의 키는 비박계 신당 이 쥐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 다. 정체성과 정책노선 측면에서 기 존의 야 3당 내부의 차이보다 비박 신당과 야 3당 사이의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 야 3당이 합의해도 안건 처 리의 최종 결정권은 비박 신당이 쥐 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비박 신당과 민주당 등 다른 야당이 합의 해 추진할 수 있는 개혁입법의 영역 은 사회·경제 현안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가 내부적으로 신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안보는 보수, 경제 는 개혁”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유승 민 의원도 22일 <한겨레> 인터뷰에 서 “재벌, 노동, 세금, 복지, 교육, 주 택 등의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해왔 기 때문에 사안별로 야당과 협력해 서 합리적으로 입법화해 나갈 생각” 이라고 밝혔다. 비박계 관계자는 “우 리는 법인세 인상에 대체로 찬성한 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나 사 회적경제기본법 등 경제민주화 법안 도 처리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4당체제는 그러나 합의의 과정이 더 복잡해지는 측면도 있다. 의회의

협상 테이블에 정체성과 이해관계가 다른 참가자가 하나 더 끼어들 경우 조정과 타협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쟁점이 되는 특정 현안을 두고 이해관계가 좁혀 지지 않을 경우 다른 입법 과제들까 지 처리가 지연되는 ‘그리드락’(교차 로 교통정체) 상황에 빠져들 공산이 크다. 민주당이 우려하는 것도 이 지 점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날 국 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서 “이해관계에 따라 이 당이 저 당 과 붙기도 하고, 이 주제를 갖고 논 의했다 다른 논의로 옮겨가기도 하 고, 이런 이상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국회 안이 교란 될 가능성이 크다” 고 우려했다. 의회의 교착상태가 반복될 경우 다 당체제에 대한 염증과 불만도 커진다 는 점을 고려하면 4당체제의 수명이 생각보다 길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민주당 다선의 원은 “13대 국회의 4당체제는 확고 한 지역기반 위에 서 있었지만 2년 을 넘기지 못하고 3당합당으로 붕괴 했다. 사회적 기반이 더 취약한 ‘신4 당체제’는 대선 경선이나 본선 결과 에 따라 양당이나 3당체제로 회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 목사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70) 갈릴리교회 목사(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추대할 것이 라고 밝혔다. 정우택 새누리당 대표대행 겸 원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보수 혁신과 대통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 명진 전 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 다”고 발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인 목사는 2006 년 우리 당 윤리위원장으로 당 윤리 강령 강화를 통해 보수정당의 두 가 지 축인 책임정치와 도덕성을 재정 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며 “인 목사가 새누리당을 완전히 혁 신하고 당의 대통합을 이끌어 새로 운 보수 세력의 건설과 정권 재창출 의 굳건한 기반을 만들 것을 확신한 다”고 밝혔다. 또 정 원내대표는 “최 단 시일 내에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를 소집할 것이며 올 연말 안에 비 대위 출범을 목표로 인 목사와 구체 적인 상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인 목사가 비대위 원장직을 수락했다. 인 목사에게 전 권을 드릴 것이고, 비대위 구성도 그 분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탈당 의사를 밝힌 의원들을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 원내대 표는 “이미 그들이 루비콘강을 건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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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했듯이 이미 탈당은 기정사실 화 됐고, (탈당) 규모의 문제”라고 밝 혀 탈당 의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 지를 내비쳤다. 인명진 목사는 2006년 강재섭 대 표 당시의 한나라당의 중앙윤리위원 장으로 영입돼 잇따른 성 추문 연루 인사를 강하게 징계하고, 피감기관 인 군 부대에서 골프를 친 의원들이 나 같은 해 “6·15민족통일대축전 때 광주는 해방구였다”라는 문제성 발 언을 한 김용갑 전 의원을 징계해 당 내 ‘저승사자’라고 불렸다. 인 목사는 1970년대 도시산업선교회를 이끌며 재야 노동운동을 주도해 유신시절 옥고를 치른 재야 운동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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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7 Fri., December 23,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최순실 다 막아주고 “세월호 7시간 행적, 남김없이 밝혀라” 밖에선 상하관계” 헌재, 탄핵사유 5개로 압축 신속 심리 ㆍ박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 녹취 듣고도,우병우 모르쇠 나 국회 소추위원단이 증인으로 신 ㆍ‘수사자료 요청’ 이의신청은 기각

“우병우는 최순실 거 다 막아주고, 골프장 밖에서 상하관계야.”(기흥컨 트리클럽 직원 녹취) “최순실을 지 금까지 알지 못한다.”(우병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 선실세’ 최순실씨의 관계를 증언하 는 음성파일이 청문회장에서 공개됐 지만, 우 전 수석은 최씨에 대해 끝 내 모르쇠로 일관했다. 김기춘 전 비 서실장에 이어 우 전 수석까지, 박근 혜 정권의 핵심 참모들에게선 초유 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 임감을 찾기 어려웠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제 5차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 원은 우 전 수석 장모가 운영하는 골 프장인 기흥CC 직원의 진술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음성파일 에서 기흥CC 직원은 “우병우를 최 순실이 꽂아줬다. 최순실이 옴과 동 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 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최순실이 ‘난 여기 기흥만 오면 소 풍 오는 기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고 김장자 회장이 말했다”며 김 회 장과 최씨의 관계가 두텁다는 점을 암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씨가 기흥CC에 평 균 2주에 한번꼴로 왔고, 우 전 수석 의 장모인 김장자 회장은 최순실만 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즐겁게 맞 이했다고 한다. 그런 인연으로 우 전 수석은 박 대통령에게 민정비서관으 로 추천된 것”이라며 “이 직원은 우병 우는 최순실 거 다 막아주고, 골프장 밖에서 상하관계라고도 증언했다”라 고 말했다. 최씨에 대해 모르쇠로 일 관하다가 일격을 당한 우 전 수석은 잠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저 런 얘기를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제 전임 민정비서관은 검찰 4년 후배인 데 후배가 1년 이상 근무한 자리에 가는 게 무슨 영전이겠냐”고도 말했

헌법재판소가 22일 박근혜 대통 령 탄핵심판 첫 재판을 열었다. 헌 재는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를 5개로 재정리하고, 박 대통령 측에 ‘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에 대 해 시간대별로 상세하게 밝혀달라 고 요구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이정미·강 일원·이진성 재판관의 심리로 탄핵 심판 준비절차기일을 진행했다. 재 판부는 국회가 제출한 박 대통령 탄 핵소추 사유 9개를 비선조직에 따른 국민주권 위배, 대통령의 권한남용,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 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범죄 등 5 개로 압축했다. 헌재가 이번 탄핵심 판 심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

행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재판부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 ‘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박 대통령 행적에 대해 “피청구인(박 대통령)이 청와대 어느 곳에 위치했었는지, 구 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어 떤 보고를 받고 어떤 지시를 했는지 시각별로 남김없이 밝혀달라”고 요 구했다. 이에 대리인단은 재판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청와대 비서실, 국 가안보실 등에 확인해 자료를 제출 하고 박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보겠 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대통령·국회 양측의 동의 를 받아 최순실씨,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 조정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

청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우 병우 전 민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은 합의 되지 못했다. 재판부는 소추위원 측이 “최순실· 안종범·정호성·차은택씨 등 대통령 과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수 사기록을 제출하도록 서울중앙지법 에 요청해달라”고 한 신청을 받아들 였다. 또 법원이 이를 거부할 경우 소추위원단이 서울중앙지법, 서울 중앙지검, 특별검사를 직접 찾아가 조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재판부 는 헌재가 직권으로 검찰과 특검에 수사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이 위법 하다는 대통령 측의 이의신청은 기 각했다. 2차 준비절차기일은 오는 27 일 열린다.

다. ‘급이 낮은’ 민정비서관으로 가는 게 탐탁지 않았다는 뜻이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직무유기를 질 타하는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 기도 했지만, 최씨와의 관계와 가족 회사 돈 유용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선 “모른다”거나 “그런 사실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최순실의 이름을 처 음 알게 된 건 정윤회 문건 사건 때 라고도 말했다. 이에 황영철 새누리

당 의원은 “제대로 된 민정비서관이 라면 대통령을 넘어서는 권력이 있다 는 것을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냐?” 고 질타했다. 우 전 수석이 차은택씨 와 관계가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노 승일 전 케이스포츠재단 부장은 “차 은택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김기동을 우병우 수석이 소개시켜줬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차은

택을 전혀 모른다”고 말했고, 김기동 단장은 “올해 3월 후배 검사를 통해 차씨를 만났고, 우 전 수석을 통한 것 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쓰 던 업무일지는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 다. 그는 폐기 이유에 대해 “수기로 쓴 업무일지든 뭐든 청와대 밖으로 가 지고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의혹이 드러나는 것 등에 대한 우려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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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7 Fri., December 23,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정유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활보”

최순실씨(60·구속)의 딸 정유라씨 (20·사진)를 일주일 전 독일 프랑크 푸르트 시내 중심가에서 봤다는 목 격담이 나왔다. 정씨는 세계 경제·금 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 내에서도 유명 패션브랜드 상점과 주요 은행 이 밀집한 곳에서 최씨 모녀를 돕고 있는 윤영식씨(데이비드 윤·48) 형제 와 함께 있었다고 목격자가 전했다. 그동안 정씨가 최씨 구속 이후에도 윤영식씨 도움을 받아 독일에 머물 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구체적인 목격 일시와 장소, 윤씨 소 유로 추정되는 차량까지 확인된 것 은 처음이다. 윤영식씨 동생 영철씨 (46)도 정씨를 돕고 있다는 정황이 새로 확인됐다. 2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독일 현 지 교민 ㄱ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쯤(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서 정씨와 윤씨 형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 등 총 5명이 BMW 5 시리즈 차량을 타고 가는 것을 목격 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국정조사특위 4차 청문 회가 열렸다. ㄱ씨는 “이전부터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사는) 윤씨 형제를 잘 알고 있었고 정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얼 굴을 알고 있었다”면서 “우연히 이 들이 차량에 탑승해 (우리 차량) 바 로 앞과 주변에서 운전했다”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앞자리에 영식씨(조 수석)와 영철씨(운전석)가, 뒷자리 에 정씨(가운데)와 남성 2명이 앉았 다”고 말했다. ㄱ씨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당시 정씨 등이 탄 차량은 괴테광장 주차 장을 나와 ‘그로세 갈루스슈트라세 (Grosse Gallusstrasse)’를 통과하고 있었다. 그로세 갈루스슈트라세에는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투자은 행 ‘JP모건’ 등이 있다. 인근 ‘괴테슈 트라세(Goethestrasse)’에는 루이비 통, 에르메스, 샤넬, 구찌 등 명품숍 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해당 차량번호는 ‘HGY 2**’였다. 앞 두 자리는 차량 등록지를 의미한 다. ‘HG’는 오버우어젤, 슈미텐 등 프랑크푸르트 북쪽 ‘호흐타우누스 크라이스’ 지역 차량을 뜻한다. 오버 우어젤에는 최씨 모녀가 자주 가던 한식당이 있다. 슈미텐은 최씨 모녀 가 지분 100%를 갖고 있고 삼성으

로부터 220억원을 지원받으려 했던 스포츠마케팅회사 ‘비덱(WIDEC)’이 있는 곳이다. 독일에서는 차주가 원 할 경우 차량번호 3~4번째 자리에 자신이 원하는 알파벳을 쓸 수 있고 통상적으로 성(姓) 첫 글자를 사용 한다고 한다. 해당 차량의 ‘Y’는 영 식·영철씨 형제의 성인 ‘윤(YOON)’ 의 첫 글자일 가능성이 높다.

정유라의 뒷모습 지난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에서 최순실씨 딸 정 유라씨로 보이는 여성(원 안)이 탑승한 차량이 현지 교민에 의해 촬영됐다. 니나 한(Nina Han) 제공

특위“26일 구치소 청문회… 국회모욕죄 고발”

김성태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 “ 최순실과 안종범, 정호성 등 핵심 증 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이들이 수감 된 구치소를 오는 26일 방문해 현장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 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

사 제5차 청문회’에서 김 위원장은 최 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불출석 증인 12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날 저녁 6시까지 이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증인이자 구치소에 수 감된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증인이 지난 7일 출석하지 않아 동행명령 장을 두 차례 발부했는데 모두 거부 했다”며 “이 문제를 (각 당) 간사위 원과 논의한 결과 부득이하게 세 증 인에 대해서는 26일인 다음 주 월요 일 구치소로 가 현장청문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에 따른 현장조사 동행명령장 재발부 안건을 추가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직원들이 구치

소에 동행명령장을 들고 가 증인들 을 설득했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 다는 이유 등으로 기어코 출석하지 않았다”며 “관련법에 따라 오늘 불 출석한 최순실 증인은 26일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서울구치소 현장청문 회장에, 안종범·정호성은 26일 오후 2시 남부구치소 현장청문회장에 출 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발부한다”고 설명했다. 구치소 현장청문회는 과거 15대 국회 때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등에 대해 실시한 선례가 있다. 이날 5차 청문회장에 출석을 요구 받은 증인은 총 18명이었으나 실제 출석한 증인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 정수석과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등 2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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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청 개혁에 '숨은 저항' 존재"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관료조직 '쿠리아' 고위 성직자들에게 전한 성탄 인사에서 개혁 작업에 숨은 저항이 존재한다고 질 타하며 "'쿠리아' 개혁은 단순히 교회의 주름살을 없애는 게 아니라 조직원 의 정신에 낀 때를 빼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교회 현대화 위해 고위직에 평신도·여성 임명 늘려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관료 조직인 '쿠리아' 구성원들에 대한 연례 성탄 인사에서 3년 연속 쿠리 아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혁 에 저항하는 일부 세력을 강도 높 게 비난했다. 교황은 22일 바티칸에서 진행된 추 기경, 주교 등 쿠리아 고위 성직자들 을 대상으로 한 성탄 연설에서 "형제 들이여, 여러분들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교회의 '주름'이 아니라 '얼룩'" 이라며 "교황청에 대한 개혁 작업은 피상적인 주름살 제거나 성형 수술

이 아니라 쿠리아 구성원들의 근본 적인 정신 개조에 초점을 맞춰야 한 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 바티칸 에서 열린 교황청 관료조직 '쿠리아' 고위 성직자들에게 전한 성탄 인사 에서 개혁 작업에 숨은 저항이 존재 한다고 질타하며 "'쿠리아' 개혁은 단 순히 교회의 주름살을 없애는 게 아 니라 조직원의 정신에 낀 때를 빼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런 근본적인 개혁이 진 행되는 동안 저항이 있는 것은 당연

한 것"이라면서도 "기꺼이 대화를 하 고자 하는 긍정적인 저항도 있지만, 겉으로는 변화를 원하다고 말하면 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두려움에 찬 마음에서 비롯되는 '숨 겨진 저항'이 존재한다"고 질타했다. 교황은 "사탄이 못된 의도를 불 어넣을 때 악의적인 저항이 초래된 다"며 "악의적인 저항은 전통과 형 식 등에 의존하는 사람들에 의해 때때로 자기 정당화의 발언이나 비 난 등에 숨겨진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아울러 "현대 교회의 요구 에 보다 잘 응답하려면 교황청의 현 대화가 필요하다"며 "교황청은 좀 더 다문화적인 면모를 갖춰야 하고, 능 력 있는 평신도와 여성의 고위직 임 명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의 이런 발언은 2014년 성탄 인사에서 쿠리아 관료들이 '정신적 인 치매'를 앓는 탓에 자신의 위치 를 권력과 부를 획득하는 데 이용하 며 위선적인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고 강도 높게 비난한 것의 연장선 위 에 있는 것이다. 교황은 작년 크리스마스 인사에서 는 쿠리아의 개혁을 위해서는 정직, 겸손, 진지함 등의 덕목을 갖춰야 한 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몬트리올 사람들 (세기몬)』

지난 2016.12.10 (토) 오후 5시경 맥길대학교 Stewart Biology Building에 서 총 18명의 인원이 모여 세기몬 2016 연말정산 모임을 갖었다. 이번 모임 의 취지는 지난 2016년의 행적을 살피고, 앞으로의 계획을 잡는 시간이었다. 1. 세기몬 활동내역 - 2015 4월 인양촉구 서명 (https://www.youtube.com/watch?v=LSCqJwbmbd8) - 2016 9월 기억달리기 (https://www.youtube.com/watch?v=XyAaXjUVE3g) - 2016 11월, 12월 몬트리올 하하하 촛불집회 3회 (1차 : https://www.youtube.com/watch?v=GtHT6FDOPhg, https:// www.youtube.com/watch?v=nmbtBCFGuZ0) (2차 : https://www.youtube.com/watch?v=NuvnKD8Dadc, https:// www.youtube.com/watch?v=Ze8SKvDAk1s) (3차 : https://www.youtube.com/watch?v=cS9q7i2VT0w) - 사진/동영상 촬영 : 강선영, 김진영, 박정후, 최영준, 쿠키사진관 - 동영상 편집: 강선영, 박정후 - 사진 슬라이드쇼 편집 : 쿠키사진관 2. 2017년 계획 영화상영 (2/11 토, 다이빙벨), 추모제 (4/15 토) : 퍼포먼스나 콘서트, 공 연팀 예정, 기억달리기 (9/24 일), 이야기 모임, 독서 모임 (1월 또는 3월 중). 티셔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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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28.성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서울역 실내 광장에 색소폰을 든 여성 주자가 나타나더니 색소폰 케 이스를 열고는 곡관으로 된 색소폰 을 꺼내 듭니다. 과연 무슨 일이 벌 어질까 궁금한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는데 색소폰을 입술에 갖다 대고 조용히 연주를 시작합니다. 은은하 게, 또는 감미롭기도 하게 울려퍼지 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 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 기도 드릴 때~’ 연주를 듣는 순간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잔잔한 감동이 밀려 옴을 느낍니다. 그때 어디선가 한 여 성이 나타나더니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고요한 밤 ~’ 뒤에 또 다른 여성이 등장해서 화음을 넣 어가며 너무나도 아름답게 중창을 합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 핸드폰으 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이 곳저곳에서 눈에 뜨입니다.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허밍으로 따라 부릅니다. 그러더니 조용히 다 가서는 직장인 같은 남성이 등장해 서 ‘거리마다 오고가는 사람들의 물 결~기쁜 크리스마스 또 찾아 왔네~’ 역시 따라 부르는 많은 사람들의 틈 을 비집고 이번엔 가방을 등에 멘 젊 은 청년이 나섭니다. 흥겹게 몸을 흔 들면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노래를 듣는 광장의 사람 들 모습이 한없이 기쁘게 보입니다. 손뼉을 치면서 따라 부르는 사람, 율 동을 따라 하며 같이 동참하는 사 람, 옆사람과 손을 맞잡고 줄을 지 어 기쁘게 부르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 납니다. 마치 도미노처럼 순식간에 퍼져가 는 노래의 물결 속에 사람들의 마음 이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날로 변 해가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감동적 인 모습들이었습니다. 어느새 마음 은 자연스럽게 지난날을 더듬고 있

진짜!!!

성 아 우 구 스 티 누 스 ( 라 틴 어: Sanctus Aurelius Augustinus, 354년 11월 13일 ~ 430년 8월 28 일)는 4세기 알제리 및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기독교 신학자이자 주교로, 로마 카톨릭교회 등 서방 기독교에 서 교부로 존경하는 사람이다. 히포 사람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Hipponensis)라고도 불린다. 그의 이름은 ‘좋은 징조의’ 또는 ‘덕망있 는’이란 뜻의 라틴어 아우구스툼 (Augustum)에서 유래했다. 영어식 으로 어거스틴(Augustine)이라고 부를 때도 있다. 그는 기독교 신학은 물론 서양 철 학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아우 구스티누스주의(Augustinism)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그 중요성이 인정 되었다. 그의 신학이 그리스도교 발 전에 끼친 영향은 구원에 대한 교리 를 정리한 사도 성 바오로에 버금가 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우구스 티누스는 신앙과 지식의 관계에 대 해 신앙이란, ‘이해를 추구하는 신 앙’(fides quaerens intellectum)이 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신학과 철학, 그리고 신학과 일반 학문을 함께 연구하는 중세의 스콜라 학풍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 다. 그리고 그에게 있어 중요한 신학 적 공헌은 은총론이다. 펠라기우스의 선행구원론을 반대, 하나님의 은총을 강조한 구원론을 설파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에 관한 기 록은 아우구스티누스 자신의 저서인 고백록(Confessiones)과 제자 포시 디우스가 쓴 전기를 통해 키케로 이 후 가장 유명한 인물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가 쓴 책에 대한 자 평인 재고록(Retractiones)에서 그 의 삶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 다. 그에 따르면, 아우구스티누스는 354년 오늘날의 알제리에 해당하는 로마 제국의 식민지인 북아프리카의 소도시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 아버 지 파트리키우스는 이교도였으나, 어 머니 모니카는 그리스도인이었다. 어

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늦은 밤부 터 새벽송을 부르던 기억이 아련하 게 떠 오릅니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대문 앞에서 고요를 흔들며 새벽송 을 하던 때, 그때의 마음도 참으로 감 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이 든 머 리맡으로 멀리서부터 들려 오는 성 탄절의 노래들이 기분좋게 잠을 깨 웁니다. 크리스마스가 아니면 도저히 맛볼 수 없는 진한 감동으로 인해 성 탄절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 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를 위함이 아닌, 남을 위한 작은 선물이 사람의 마음을 그리도 기쁘 게 하는 것인 줄을 이전엔 정말 몰랐 던 것입니다. 잠을 깬 이후로 하루 종 일 입속에서 흥얼거리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감사하게도 그날의 주 제곡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느 때부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새벽송 의 아름다운 선물은 소리소문도 없 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시끄러운 걸 로 치면 아름답지도 않고 보기에도 거북스런 소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많은 깨끗치 못한 것들에 대해서 는 관용을 베풀면서 진짜로 아름답 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는 소음이 라 치부하며 소멸시켜 버리는 현대 사회가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울역 광장에서의 자발적인 합창은 그 옛날 아름답던 때를 다시 소생시키는 맛을 보게 했 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고맙게 느껴 지는 시민들의 성탄 축하 노래입니 다. 지난 날의 순전한 마음을 일깨 워 준 그들에게 정성스레 다듬은 꽃 다발 한묶음씩 가득 선물하고 싶습 니다. 그리고 그때의 크리스마스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그 밤을, 성탄의 기쁜 밤을 아름답 게 노래하던 성탄 축하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머니 모니카가 아우구스티누스를 교 육했으나 어렸을 때 세례를 받지는 않았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향과 인근 도시 마다우로스 혹은 마다우 라(Madaura)에서 초등교육을 받은 후, 카르타고에서 공부를 하려 했지 만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잠시 학업 을 중단하기도 했다. 370년 집안의 사정이 나아지자 아버지는 16살의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수사학을 배우 게 하기 위해 카르타고로 유학 보냈 다. 카르타고에서 그는 키케로의 글 《호르텐시우스》를 읽고 철학에 심 취하게 된다. 어머니 모니카는 아우구스티누스 가 자기와 같은 그리스도교인이 되 기를 원했지만, 당시 철학에 깊이 빠 져있었던 그는 마니교의 이성적이 고 체계적인 교리에 매력을 느껴 마 니교도로서 10여년을 보내기도 하 는 등, 마니교를 지지해 실질적으로 가톨릭교회를 거부했다. 또, 이 시기 (371년) 열 입곱살에 그는 한 젊은 여성과 동거생활을 시작, 14년 동안 같이 살면서 아데오다투스(라틴어: Adeodatus 신으로부터 주어진)라는 아들을 낳았다. 이 아들은 평생을 아 버지 곁에서 살았다.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어머니 모니카 는 아들과 절교를 선언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곧 마니교 지 도자들의 지적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알고 회의를 느껴 잠시 신플라톤주의자가 되었다가, 마니교 도 동료의 추천으로 타가스테, 카르 타고, 로마, 밀라노 등에서 수사학과 철학을 가르쳤다. 그러다가 밀라노 의 주교인 성 암브로시우스를 만났 다. 암브로시우스 주교는 아우구스 티누스와 같이, 수사학이나 철학에 도 능한 언변의 달인이었다. 아우구 스티누스는 그의 강론을 듣고 큰 감 동을 받아 그를 따르기로 결심한다. 한동안 심한 내적 갈등을 겪은 끝에 아우구스티누스는 결국 386년 여름, 부활주일 날에 성 암브로시우스에게 세례를 받았다.

이듬해 낙향, 북아프리카로 돌아와 수도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채 고 향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의 어머니 와 아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지 만, 고향에 돌아온 아우구스티누스 는 동료들과 수도회를 설립하는 등 수도사 생활에 전념한다. 391년 북 아프리카의 도시 히포 레기우스에서 발레리우스 주교에 의해 사제로 서 품 받은 후 아우구스티누스는 많은 설교 활동도 했으나, 인간의 도덕적 완성을 주장하는 펠라기우스주의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했다. 그는 인 간의 공로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강 조했으며, 특히 은총론, 신학적 인식 론, 교회론, 영성신학 등의 분야에 많 은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그의 입장 은 중세 초기부터 은총론을 둘러싼 신학 논쟁에서 아우구스티누스주의 자들의 모범이 되었다. 심지어 종교 개혁 시기의 개신교 선구자인 루터, 울리히 츠빙글리, 장 칼뱅 등도 그 의 은총론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근대에 들어와 얀센주의자들도 아 우구스티누스의 은총론을 지지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430년 8월 28 일, 반달족이 히포를 점령하기 얼마 전 피난민들을 돌보다가 걸린 열병 으로 인해 76세를 끝으로 생을 마 감했다. 그는 이 땅의 삶을 끝내는 순간까지도 전쟁으로 두려움에 빠 진 난민들을 돌보며 피난처를 제공 했는데, 이는 "우리의 이웃이 하나님 께 관심을 가질 때,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는 행동은 우리를 불행에서 벗 어나게 해 주고, 행복에 이르게 한 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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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7 Fri., December 23,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크리스마스와 전세계가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 고 여전히 혼란과 혼돈의 상태다. 무 법 천지이던 수 천년 전이나 지금이 별반 다름이 없음은 이미 전 지구 인들이 매일 듣는 뉴스라는 이름의 소식이 좀더 무자비해지고 더 직설 적이며 더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상태로 발전한 것 외에는 없다는 것 이라 평 하고 싶다. 어떤 분은 뉴스 를 전혀 보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유 는 그래 봤 자 항상 의미 없는 살인 사건이나 정치권 뉴스 그리고 누가 돈을 많이 벌었는가 하는 그런 이야 기 뿐 이라는 데 우리가 뉴스를 보 던 안 보던 간에 세상은 그냥 흘러 가고 우리는 그저 긴 세월의 한 점 으로 잠시 끼워져 있다가 그냥 흔적 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는 걸 잘 아 는 까닭에 그것이 큰 의미가 없음 을 깨닫기도 한다. 특히 한 해가 끝 나가는 시점에서는 더 더욱 그렇다. 인터넷에서 한 원주민이 흙더미 에 구멍을 파고 거기에 땅콩을 한 줌 을 넣으면 원숭이가 그 땅콩을 움 켜 쥔 손을 빼려 다 가 손이 빠지지 않아 결국 사람에게 잡히는 영상을 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 습과 별 차이가 없는 것 아닌가 자 조가 들기도 하는 세밑이기도 하다. 그 만큼 성공이란 이름 하에 열심 히 달려온 사람들에게 는 허탈감도 더 커질 것은 당근. 특히 지금 전 세 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테러 그리고 미국과 기타 각국의 정치적 변화는 곧 맞이 할 2017년이 녹녹 치 않음을 보여준다. 아마도 올해보 다 나은 내년이 없을 것이며 내년보 다 나은 후 내년이 없을지도 모른다. 수천년 전이 훨씬 더 인간적이며–비 록 법이 없을지라도-더 행복한 시간 이었 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처럼 과 학적,. 문명적으로 발달한 세계에서 상대적인 빈곤과 불안감은 계속 더 커지고 있다. 누리면 누릴수록 더 원 하는 것이 많은 것이 인간의 속성인 이상 , 앞으로 더 편리한 삶을 누릴 지라도 인간성 상실에 대한 근본적 인 자정요구는 더 커질 것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자동차

그러면 인간성이란 뭔가? 가끔 교 회 사람들을 보면 생각하는 것이 왜 교인들은 하나같이 잘 살지 못하며 예수 님처럼 살지 못하는 것일까 하 는 물음인데 필자도 그 중의 한사람 으로써 회개를 하지만 진정한 그리 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아마도 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왜냐하 면 그래서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겠 는가? 우리가 예수님 반열의 행동을 한다면 굳이 예수님이 직접 오실 이 유가 없었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냥 예수님을 닮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정 도로 교인을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 한다. 그 뜻과 의지에 행동이 100% 동반하는 사람은 없 거니와 있을 수 도 없기에 그저 10%만이라도 닮아 간다면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 인간 들에게 바라던 모습이 아닐지. 그런데 그렇게 구원한 인간이 2천 년 후에도 여전히 죄를 저지르고 살 인을 하고 악행을 거듭하여 더 이상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그분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지 짐작이 된 다. 그래서 매번 크리스마스 가 오면 그나마 전쟁도 멈추고 심지어 단 하 루만이라도 범죄가 없는 그런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 정말 뉴스(NEWS) 가 없는 그런 지겨운 날로 기록 되 면 좋겠다. 크리스마스의 이름이 이 미 Holiday로 바뀌고 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등 들이 켜 지고 캐롤이 울려 퍼지는 캐나다에 서 살고 있는 우리는 어쩌면 축복받 은 자들이다. 지금도 시리아,리비아, 이라크와 터키에서 그리고 러시아와 이란에서 알게 모르게 죽어가는 불 쌍한 사람들에 비하면 말이다. 크리 스마스의 선물은 이미 우리는 매일 받고 있으며 매일 감사함으로 살아 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전 세계에 정말 평화와 행복이 넘치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낮은 기름값과 사고 없는 더 즐거운 운전 으로 말이다. 내년의 기름값의 추이를 예측하는 것은 아마 노밸상 타기보다 더 힘들 지도 모른다.올해 OPEC이 감산을 주

도해서 기름값이 조금 오르기는 했 으니 가격이 유지되거나 상승할지는 의문이다. 특히 이란이 오바마정부에 서 제재를 빠져나온 상태에서 트럼 프행정부의 친 러시아 정책으로 기 름값 상승을 부추긴다면 이란이 기 름을 더 생산할 할당량을 달라고 할 소지가 크고 결국 치킨 게임으로 갈 소지도 있다. 트럼프가 미국우선주의 를 선포한 까닭에 자국의 원유생산 량도 천정부지로 오를지도 모를 일. 그렇게 된다면 기름값은 아마 지금 보다 더 낮아지고 결국 러시아와 오 펙의 감산 합의가 생길지도 모르겠 다. 그렇게 된다면 트럼프와 푸틴의 밀월관계도 소원해 질 가능성도 있 다. 어차피 미국은 미국을 위해 러시 아는 오직 러시아를 위해 일 할 뿐 이니 말이다. 2017년에 낮은 가격의 기름값을 트럼프는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다. 캐나다와 미국의 송유관 사업도 진행 될 것이다. 그래서 낮은 기름값으로 SUV 자동차에 대한 수 요는 계속 되고 미국의 전기자동차 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지도 모르겠 다. 아마도 최소한 그의 재임 4년동 안은 혁신적인 전기자동차의 출현은 시기상조일 것 같다. 역사의 퇴보는 이제 미국에서 다 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의 선택이며 4년뒤에 그들은 깨달을 것 이다. 이것이 반복되는 역사이며 진 리이며 인간의 기본적인 섭리 아니 겠는가? 이제 미국이 전기자동차 분 야에서 주춤하는 사이 한국이 최대 한 투자를 해서 전기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가야 한다. 역사가 퇴행을 하 던 간에 어차피 우리의 미래의 자동 차는 전기 자동차가 될 수 밖에 없 다. 핸드폰을 충전하듯 자동차를 충 전하는 일상적인 일이 불과 몇 십년 아니 몇 년 후엔 이뤄질 것으로 확신 한다. '위기는 기회' 란 말은 2016년 에도 2017년에도 적용된다. 단지 그 기회를 아는 사람과 잡는 사람이 적 을 뿐. 메리크리스마스!!! 위기를 승 리의 기회로 잡으시는 크리스마스와 2017년 되시라.

의치사 분과의 첫번째 상담은 무료이오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북미 투자 시장은 역사적으로 높 은 천장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 내년 미국대통령 취임 후 2월까지 계속 머 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자 가 오르는 상향세라 북미의 채권, 10 년짜리 채권등의 가격은 많이 하락 했다. 원금과 이자 보장이 철근 콘크 리트인 미국과 캐나다가 발행한 채 권은 이자율이 오르면 사람들이 예 전 싼 이자때 발행한 채권보다 새로 오른 이자를 기준한 새 채권으로 몰 리기 때문에 오래된 채권값은 가격 이 떨어진다. 그래서 주식형 투자가 오르면 채권형 투자는 반대로 떨어 져 이를 섞은 균형형 펀드는 주식만 큼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자의 향방이 정리되면 균형형 투자 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반면 주식 시장이 떨어지면 안전함 찾는 사람 들이 원금과 이자가 개런티된 채권 으로 몰리기에 채권값은 오른다. 이 때도 역시 균형형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길게 보고 높낮이에 피해를 적게 꾸미면서 꾸준한 성장을 꾀하 는 거북 스타일이다. 캐나다 균형형 은 꼬박나오는 이익배당이 안정외에 또 다른 장점이다. 하여튼 세상 일 오르막이면 또 내 릴때도 있다. 고향이 많이 부자가 됬 는데 어처구니없는 자충수에 고향 돈 가치는 떨어지고, 미국따라 이자 를 올릴 수 없으니 앞으로 더욱 돈 하락 그리고 경기 하락 전망이다. 갈 수록 꽤 많이 떨어질텐데 걱정이다. 옛말에 투자는 자기가 땅을 밟고 사는 곳에 하라고 했다. 아브라함처 럼 고향을 떠나온 우리가 많이 생각 할 말이다. 나와 처 그리고 자녀들 이 밟고 사는 이 땅, 이 북미에 투자 하지 않는다면 몸과 마음은 항상 붕 떠다닌다. 2-3년도 그런데 땅밟을 결 단없으면 10년 그 이상도 그대로 붕 뜬 상태로 나으 이민 인격과 나의 이 민 가정 역사가 형성된다. 재미도 자 녀들에게 인기도 없다. 고향을 떠나 이민을 온 결정은 필자 최고멋졌다

최광성

고 박수를 친다. 하지만 이제 진짜 결단을 내려야할 때 발을 끌며 주저하면 그 댓가는 훗 날 나와 가정 그리고 자녀를 넘어 자 손들에게까지 간다. 필자는 2달된 아 가부터 88세된 어르신까지 연령별로 쭈욱 고객이 있다. 아 참 그때 그렇게 시작해 놓을껄… 그때 투자 보험만 사놨어도…아니면 장사잘 될때 구좌 터서 지가 알아서 자동으로 돈벌게 하는 북미식 투자포트폴리오 엔진(?) 한대 들여놀껄… 그때했으면 지금 그 리 많이 않했어도 됬을텐데등등등의 아쉬움을 30대,40대 ,50대를 거쳐 은 퇴에 이른 고객들을 통해 듣는다. 가 랑비에 옷 젖는는, 느림보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다는 곳이 바로 여기 캐 나다인것을 알아야겠다. 역시 나와 내 가족이 밟고 서 있는 땅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이민 인생 진리를 필자는 직업상 계속 부닥친다. 눈 앞에 할 일들이 쌓여있는 것 같지 만 속지마시라. 그렇지 않다. 자녀들 학교에서 재미있게 친구들과 스포 츠하면서 또 학교 생활을 즐기면 저 절로 영어, 불어,한국말까지 하며 국 제화된다. 오히려 부모의 고향식이 자 녀를 힘들게한다. 졸업하고 사회에 나 오면 고향 부모식과 사회 괴리가 순 식간에 아이들을 휘몰아쳐 혼란케 한다. 자녀들 이민오는 순간부터 학 교에 맡기고 맛있게 잘 멕이고 틈날 때 함께 여기저기 잘 놀아주면된다. 진짜 할 일은 나와 마누라의 인생 이다. 즐기며 사는 멋진 인생 ! 공연 히 핑계대며 바쁜척말자. 고향이 그 동안 준 부와 가르쳐 준 것 잘 쓰며 진짜 재밌게 둘이서만 잘 살 때 아 이들 또 자손들 자연히 따라온다. 다 시 한번, 나와 내 가족이 밟고 서있 는 이 땅에 투자가 날 위한다. 새기 기바란다. 이미 산타에게 이민이라 는 큰 선물을 받았는데 그게 얼마나 좋은지 감사해서 옆에 있는 이웃이 모두 다 이뻐보이는 즐거운 메리 크 리스마스 되길 바란다. 다시 한번 메 리 크리스마스 !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이케아, '어린이 서랍장 사망사고' 피해 美가족에 600억원 지급

행복한 자녀양육

본성을 거스르는 일 장자의 지락「至樂」에서.. 옛날 바 닷새가 노나라 교사에 날아들었다. 노나라 제후가 이 새를 친히 종묘 안 으로 데리고 와 술을 권하고, 구소(九 韶)의 음악을 연주해주고 소와 돼지, 양을 잡아 성대히 대접했다. 그러나 새는 어리둥절해하고 슬퍼 할 뿐, 고기 한 점 먹지 않고 술도 한 잔 마시지 않은 채 사흘만에 죽어 버 리고 말았다. 이는 자기를 부양하는 방식으로 새를 부양했기 때문이다. 그 타고난 바 근본을 무시하고 우 격다짐으로 베풂은 의롭지 않다. 이 는 단연코 어리석은 짓이다. 바닷새 의 타고난 성질을 알지 못하고 제 식 대로 부양하는 것은 바닷새를 죽음 에 이르게 했다. 바닷새는 바다 위를 날게 하고 들 쥐는 들을 달리도록 두어야 옳다. 본 성을 거스르는 일은 마음을 죽이는 일이나 다름없다. -장석주 지음, 느림과 비움의 미 학: 장석주의 장자 읽기』,푸르메. 2010에서부모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 더 나 은 기회, 더 많은 경험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나는 경험하지 못했

을지라도 내 아이만큼은 최상의 조 건과 환경에서 하나라도 더 많이 배 웠으면 하는 마음에 소문난 학교, 학 원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아이가 원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어떻게 해보셨나요? ‘지금은 네가 싫더라도 나중에 돌 아보면 엄마, 아빠한테 감사할 날이 올 거야’ 라는 마음을 갖고 있진 않 으신지... 아이들마다 한명, 한명 모두 고유 함이 존재합니다. 타고난 기질도, 성 향도, 호불호(好不好)도 다 제각각입 니다. 근사하긴 하지만 나에겐 맞지 않은 옷을 입었을 때 정작 입고 있는 나는 불편해서 빨리 집에 가서 벗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부모의 방식 혹 은 유명한 사람이 성공한 방식이라 해서 우리 아이에게도 딱 맞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소문나고 유명하다는 자녀교육법 이나 학원을 찾는데 급급하기보다는 우리 아이는 어떤 기질인지, 어떠한 성향을 보이는지 선호하는 건 무엇 인지, 어떤 것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아는 것부터가 우선입니다.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가 넘어진 서랍장에 깔려 숨진 미국 어린이 3명 의 가족에게 총 5천만 달러(약 600 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NBC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담당 로펌에 따르면 이 5천만 달

러는 피해 어린이인 펜실베이니아 웨 스트체스터의 커런 콜라스, 워싱턴 스노호미시의 캠던 엘리스, 미네소 타 애플밸리의 테드 맥기 가족에게 고르게 나눠서 지급된다. 또 이케아 는 아이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어린

이 병원 3곳에 5만 달러(약 6천만원) 를, 비영리 어린이 재단인 '셰인 재단 NFP'에 10만 달러(약 1억2천만원)를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케아 '말 름'(Malm)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 면서 어린이가 깔려 숨지거나 다치 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케아 는 서랍장 사고에 따른 3번째 어린 이 사망자가 나온 후인 지난 6월 미 국 시장에서 서랍장 2천900만 개를 리콜하고, 말름 서랍장 시리즈 판매 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어린이 사 망사고를 유발한 이케아 말름 서랍 장은 국내에서도 뒤늦게 리콜 조치 에 들어갔다.

“가끔 손주 돌봐주면 5년 더 살 수 있다” 가끔 손주를 돌봐주는 노인은 기 대수명보다 5년 더 살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국제 연구진은 독 일과 스위스에 사는 70~103세 노인 500여 명의 생존율과 손주나 아이를 돌봐준 빈도 등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손 주를 주로 맡아 보살핀 노인들은 조 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신 손주를

가끔 돌봐준 노인들과 전혀 손주를 돌봐주지 않은 이들을 비교했다. 또 한 손주가 없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보호자로서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한 노인들도 비교 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가끔 손주를 돌봐준 노인 참가 자 중 절반은 조사를 시작하고 나서 10년이 지난 뒤에도 계속해서 생존 했다. 반면 손주를 전혀 돌보지 않은 노인 참가자 중 절반은 5년 안에 사 망했다. 또한 손주가 없지만 다른 아

이들에게 정서적인 지원을 해준 노인 참가자 중 절반은 7년을 더 살았다. 아무도 보살피지 않은 노인은 평균 적으로 4년 더 생존했다. 이에 대해 독일 막스플랑크 인간개발연구소의 랄프 헤르트비히는 “돕는 행위를 더 긴 삶을 위한 만병통치약으로 오해 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적절한 수준 으로 보살핌에 동참하는 것은 건강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민법, 상법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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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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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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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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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514-439-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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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hosung.kim@gmail.com

300 Saint Sacrement Street, Suite 328 Montreal (Quebec) H2Y 1X4 (올드몬트리올)


No. 1037 Fri., December 23,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해피투게더’,이상민 알파고·경주지진·명태 양식… “69억 빚, 내년이면 다 갚아요” 을 뽐냈다. 최근 이상민하면 빠질 수 없 는 것이 바로 ‘채무’다. 이상민 이 스스로를 갱생의 아이콘이 라 칭한 가운데 기안84는 “드 릴 말씀이 있는 게 내게도 빚쟁 이 친구가 있다. 이 친구가 말하 길 이상민을 보면서 희망을 얻 었다더라. 이상민은 희망의 아 이콘이다. 이상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운을 찾는다”라고 발언했다. 유재석도 거들었다. 유재석은 “빚을 다 갚을 수 있겠냐고 조 심스레 물으니 얼마 안 남았다 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삭 망한 사 람이다”라며 “정확히 내 채무 는 69억 8천만 원이었다”라고 ‘최초의 뮤지션’에서 ‘희망의 아이 콘’이 된 남자. 이상민의 인생역정이 ‘해피투게더’를 통해 공개됐다. 이상민은 22일 방송된 KBS2 ‘해 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최초로 대표되는 뮤지션 이다. 특유의 ‘크라잉 랩’과 ‘360도 카메라 무빙’ 모두 이상민이 최초로 선보인 것들. 이상민은 이를 이용해 이른바 카메라를 씹어 먹는 무대 매 너를 선보이며 22년차 가수의 관록

털어놨다. 이어 이상민은 “내년 말이 면 채무가 다 정리가 될 거 같다”란 고백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에 이상민은 “빚 갚는 놈이 잘난 것도 없고 박수 받을 일도 아니다. 내 잘못을 스스로 해결하는 거다. 기안 84의 친구 같은 분들이 용기를 준다. 포기하고 싶다가도 당신 때문에 살 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 잘 살 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 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과학기술 10대 뉴스 선정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 결’ ‘명태 양식 기술 개발’ ‘경주지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세계 최고 효 율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등이 올해 10대 과 학기술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는 22일 과학기술 10대 뉴스 선정 위원회가 6148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 등을 통해 올해 10대 뉴스를 뽑았다고 발표했다. 10대 뉴 스에는 연구 성과 6건과 뉴스 4건이 뽑혔다. 연구 성과로는 △혈액 기반 의 ‘치매 조기진단기술’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추진 △세계 최고 효율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한국인 유전체 지도 완성 △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 성공(사진) △슈퍼박테리 아 퇴치를 위한 항생제 개발 △차세 대 자성메모리(MRAM) 핵심 소재 개발 성공이 선정됐다. 뉴스 부문에 서는 △인공지능 시대 도래, 이세돌

대 알파고 세기의 바둑 대결 △가습 기 살균제 피해 △한반도 최대 규모 ‘지진’ 경주에서 발생 △아인슈타인 의 예측 100년 만에 중력파 직접 검 출이 뽑혔다. 이번 선정 과정에 11월29일부터 12 월12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 과학기 술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 넷 및 모바일 투표에는 모두 6148명 이 참여했다. 2014년 3445명, 2015년 3249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과총은 “선정위원회가 투표 결과 를 토대로 과학기술 발전 기여도, 과 학기술인 관심도, 과학대중화 기여 도 등을 고려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30초간 찬물 샤워, 질병과 싸우는 힘 생긴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 찬물로 목 욕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런데 찬물에 노출되면 질병과 싸우는 힘 이 생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이러한 연구내용을 발표한 네 덜란드 연구팀이 차가운 물로 하는 샤워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는 실 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3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매일 샤워를 할 때 최소한 30초간 찬물에

노출되는 생활을 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찬물로 샤워한 학생들 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질병으 로 결석하는 케이스가 29% 적었다. 단 찬물에 노출된 시간은 결석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0초 간 샤워를 하건 90초를 샤워를 하건 눈에 띈 차이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찬물 샤워가 건강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일까. 찬물 샤 워가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인 것 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게 연구팀

의 설명이다. 찬물로 샤워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아픈 빈도수를 비교한 결과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즉 찬물 샤워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 록 만드는 예방 기능보단 질병과 싸 우는데 힘을 실어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찬물 요법을 받은 실험참가자들은 실험 종료 시점인 한 달 후 삶의 질이 약간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단 이 같은 효과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다시 측정했을 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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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매운 음식, 유방암 치유에 도움

외치핵 (External hemorrhoids ) 1. 이 질병은 ? 치질은 치핵이라고 도 하며 내치질과 외치질로 구분되 며 항문관의 점막하(점막 밑)와 피 하(피부 밑)에는 동맥과 연결 된 정 맥총이 있 는데 이 정맥총이 여러 원 인으로 인하여 강한 복압을 받아 울 혈과 비대가 일어나서 융기한 것이 치질이며 외치질은 치질이 치상선 ( 항문과 직장이 만나는 부위) 바깥쪽 피하에 생긴 것을 말하며 항문 개구 부 밖의 피부로 덮인 부위가 울체되 어 발생한 정맥류 질환이다. 2. 질병의 원인은 ? 치핵은 항문 이나 직장의 정맥 혈관의 압력이 증 가하여 구조적 이상을 야기시켜 발 생한다. * 혈관 압력 상승의 원인 -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변비, 설사, 장시 간 변기에 앉아있기 * 항문 주위의 혈관이 늘어나는 요 인 - 비만, 임신, 장시간 서있는 행동,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 지나친 음주 3. 증상은 ? * 화장지나 변에 맑은 피가 묻어 난다거나, 변을 본 후 항문에서 피 가 난다. * 항문 주위에 물렁물렁한 덩어리 가 생기며, 때때로 포도송이처럼 커 질 수도 있다. * 변을 볼 때 아플 수도 있다.

* 항문 주위가 가려울 수 있다. * 치질이 매우 커져서 항문을 막 으므로 변비가 올 수 있다. * 외치핵의 증상 - 통증과 췌피: 외치핵이 커지면서 틀어난 피부가 항문 밖으로 만져지는 '췌피'가 생기 거나 피부 속에서 출혈이 되어 피하 조직에 혈전 이 발생하면서 외치핵 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4. 진단은? -직장 수지 검사 ; 손가락을 항문 에 삽입하여 시행하며 치핵을 진단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 인 검사다. -항문경/ -대장 내시경 -직장경 또는 에스 결장경 -5. 예방은 ? -충분한 섬유질의 섭취와 적당량 의 물은 변을 부드럽게 해 줄 수 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을 약 화 시키므로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배변하고 싶은 옥구가 생기면 바 로 화장실을 가고 너무 오래 변기에 앉아 있지 않는다. -배변시 독서를 하거나 변기에 오 래 안ㅂ아 있지 않도록 한다. -변비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캡사이신이 풍부한 매운 음식이 유방암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캡사이신은 고추에서 추출되는 무 색의 휘발성 화합물로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다. 이 성분은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데, 약용과 향료로 이용되며

고추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독일 보훔대학교 연구팀은 악성 유 방암인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몸에서 추출한 암세포를 배양한 뒤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매일 몇 시간 간격으로 캡사이신을 이 세포 에 투입했다. 그 결과, 암세포 속에 들 어 있는 통증수용단백질(TRPV1)이 활성화됐으며 암세포의 세포분열 속 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세포 상당수가 죽거나 소멸됐다. 생존 암세포들의 활동성도 크게 떨 어졌는데 이는 신체 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어렵게 됐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의 한스 하트 교수는 “이번 실험 결과는 캡사이신 등 특정 약물 로 TRPV1 수용체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 이런 악성 유방암 치료에 새 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연구팀은 “다만 캡사이신이 풍 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표적 및 치료(Breast Cancer-Targets and Therapy) 저 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 일이 보도했다.

중금속 배출에 도움 되는 4가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섭취하는 납 과 카드뮴 등 중금속의 양은 상당하 다. 최근에는 알루미늄이 치매를 유 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평소 체 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음식 들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각종 건 강정보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이런 식품을 알아본다. ◆녹차=녹차의 탄닌 성분은 중금 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카테킨 성분도 중금속의 유입을 막 는데 효능이 있다. 이런 식품들과 함 께 매일 물 8컵 정도를 마시면 중금 속 배출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늘=마늘은 알리신이 풍부한 음식이다. 삼림욕할 때 나오는 피톤 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 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 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 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많은 것도 마늘의 장점이다. ◆미역=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클 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 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C=비타민C가 몸속에 있 는 납,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 만 아니라 장에서 흡수를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실

험 대상자 213명 중 모발 검사를 통 해 수은이 정상범위인 1.5ppm을 넘 은 57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A그룹 은 비타민C를 하루 2g씩 2회 먹도록 하고, B그룹은 비타민C를 주지 않았 다. 그 결과, B그룹보다 A그룹의 모 발에서 약 3.6배인 0.383ppm의 수 은이 감소했다. 또 납만 먹인 쥐와 납 과 비타민C를 함께 먹인 쥐의 생존 율과 납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에서 도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한 쥐의 생 존율이 높았고, 대소변을 통한 납 배 출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 민C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나 과일을 지속적으로 먹거나 따로 비타민C 제 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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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37 Fri., December 23, 2016

코리안 뉴스위크

대한항공 기내 난동 男 부모,“할 말 없다”사과 전문가“美는 30초도 안 걸려 제압”

는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 에 정확한 술의 양은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난동 시점과 관련해 선 “(피의자가) 옆에 앉은 승객한테 계속 말을 붙였는데 무시하고 응해 주지 않으니까 갑자기 손을 뻗으면서 폭력을 행사한 것 같다”면서 “그 과 정에 승무원들도 폭행하고, 그 상황 이 전개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의자 제압 과정에 대해선 “비행 기에 남성 승무원은 없었고 남성 정 비사가 한 명 있었다. 승무원들이 여 자 분들밖에 없어 술 취한 사람을 당 해내지 못하니까 주변에 있는 승객 들이 같이 붙들고 도와줬다”면서 “ 일단은 승무원들이 경고를 하고, 결 박을 하기 위해서 케이블타이와 포 승줄을 이용했다. 그 자리에 그냥 결 박을 해뒀다”고 밝혔다. 불구속 입건 후 귀가 조치한 것과

대한항공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승객과 승무원들을 폭행하는 등 난 동을 피운 30대 남성의 부모가 경 찰에서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박만수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수사 과 팀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 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보호자는 뭐라고 하던가”라는 진행자의 질문 에 이같이 답했다.박 팀장은 “최초 난 동을 부리기 시작한 게 (20일)16시 20분이고, 피의자를 제압해서 결박 한 시간이 17시 20분”이라면서 “결 박당한 후에 고성을 지르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소란을 피 웠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가 마신 술의 양에 대해선 “‘비행기 타기 전 에도 양주를 몇 잔 마셨다’고 인터뷰 를 했다”면서 “승무원들이 2잔반을 제공했다고 했지만, 피의자 상대로

관련해선 “(피의자가) 대화가 불가능 할 정도의 상태였다. 상황을 물어보 면 ‘기억 안 난다, 모른다’ 이렇게 일관 하고 있으니까 (귀가 조치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구속사항이 되지 않을 때는 그 자리에서 조사 받고 돌려보 낸다든지, 조사가 불가할 때는 일단 보호자를 연계해서 귀가조치 시켰다 가 나중에 소환해서 조사를 하는 게 수사의 전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 건과 관련해 전문가는 “사실 그런 상 황에서는 신속히 (처리)해야 주변 승 객이나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서 “매 뉴얼인 ‘3단계 절차’가 사실 시간이 좀 걸리게 돼 있다”고 말했다. 정윤식 경운대학교 항공운항과 교 수는 기내 난동 3단계 절차에 대해 “첫째는 기내방송을 해서 주변 인물 이라든지 아니면 동료들한테 자제를 부탁을 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로 는 직접 가서 ‘이렇게 되면 당신을 포 박한다’라든지 미란다 원칙을 얘기해 준다. 그 게 해결이 안 될 때는 그야 말로 포승줄, 수갑 또는 격리시키는 강력한 제재가 따르게 된다”면서 “그 런 과정이 바로 연결되지 않고 (피의 자를 설득하는 등) 시간을 좀 갖기 때문에 시간이 1시간이나 걸린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 비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해) 우리는 그런 것 대해서 좀 관행 적으로 관대한 편”이라면서 “우리는 술주정을 테러나 어떤 문제로 보지 않고 단지 술주정으로 보는 게 있지 만, 외국에서는 굉장히 두려움도 많 이 느끼고, 과거 테러 사건도 많았기 때문에 (테러 단계의 대처를 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과거 기내 동영 상을 보면 어쩔 때는 (기내 난동 제 압 시간이) 30초도 안 걸리는 것 같 다. 5분 이내에 그 것에 대해서 바로 행동을 취하게 된다”며 “정당방위라 든지 범죄자에 대한 인식에 대한 대 응, 또 주변 승객이 느끼는 강도가 다 르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한 제재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해당 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든지, VIP명단을 보면 어느 정도 탔다는 게 마일리지로 다 나온 다”면서 “강력하게 대처했을 경우에 (난동 승객이) 다치거나 하면 회사에 서는 승무원들에게 ‘왜 일을 크게 만 들었느냐’ 문책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엔 이 정도로 그쳤지만 (피의자가) 비행기 문을 열 고, 그 안에서 더 큰 폭력이 벌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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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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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037호 2016년 12월 23일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상록회 오타와 양자회 코윈 오타와지회 평통 오타와지회 과기협 오타와지부 오타와 장학재단 오타와 한글학교 칼튼대 학생회 오타와대 학생회 한웨이 소사이어티 북한인권협의회 카한 협회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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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경 변호사는 캐나다 연방 법무부 소속으로 국제법, 세법, 상법, 행정법, 환경법 관련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 제 인권법이 전문분야로 아프리 카 말리와 모잠비크에서 유엔과 일한 경험이 있다.

코윈 오타와

예약: 613-298-8666

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Ottawa Korean Young Professionals 임원: 이 승기, 양정우, 나동규)가 주최하고 Young Generation Professionals(회장 김우재)이 후원하는 '캐나다 헌법강의'가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오타와 대학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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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캐나다 헌법강의' 개최

태권도

한인미용사 레이첼

김범수 엄경자 박민숙 이선미 정원준 최정동 최정수 정수영 한용환 이동하 이은혜 Al Dionne 이영해

민다윤 변호사는 캐나다 연방 법무부 소송 파트 변호사다. 2004년 같은 파트 에서 인턴쉽을 마친 후 연방 정부를 대표하는 소송 변호사로 근무. 공법, 헌법, 행 정법, 원주민 법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소송을 수행 하고 있으며, 이날 강연은 "캐나다 헌법이란 무엇인가? 어제, 그리고 현재..."를 주 제로 진행됐다. 강연을 통해 평상시 알기 어려웠던 캐나다 헌법의 역사와 반듯이 기억해 야는 헌법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들을 통해 보 다 많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마치고 이승기 임원은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으로 캐나다에 대해 더 많이 알수있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깊이 들어가 작은 주제 로 이야기 한번 더 모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www.okyp.ca)에 관하여, "서로 필 요한 사람들을 이어주는 허브 역활을 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가 필요하고 네트워크가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모임이다"라며 "캐나다에서 한국 인의 정체성을 구심점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나아가 캐나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양정우 임원, 최선경/민다윤 변호사, 나동규/이승기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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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호 2016년 2016년 12월 12월 23일 23일 (금요일) (금요일) 제1037호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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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요 즘처럼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각자의 정성을 담아 선물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다. 비단 특별한 날에 물건으 로 주는 선물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해주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는 선 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선물을 주고 받 을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채근담'에 나온 문 장을 소개한다. "남에게 베풀었으면 그 보답을 구하지 말라. 보답을 구하게 되면 베푼 뜻까지 함께 그르치 게 되리라. (施人엔 毋責其報하라 責其報하면 倂所施之心俱非矣리라)"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거나, 누군가를 위해 서 어떤 일을 해 줄 때 어떠한 기대 없이 그냥 주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이것을 (해)주었으 니 너도 무엇을 주어야 해"와 같은 주고 받음 의 거래라는 마음을 가지고 주는 경우도 많다. 위의 문장은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말일 것이 다. 무언가를 받기 위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주는 행위 그 자체로서 충분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선물을 줄 때 받는 사람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상상을 한다. 그 사람이 얼마나 좋아할지를 그려보고는 혼자서 흐뭇해 하기도 하고,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을지를 생각 하면서 가슴 설레기도 한다. 이것이 선물을 할 때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이 아닐까? 누군가를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는 것이 중요하지, 상대의 반응이 나의 감정 을 좌지우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반면 선물을 주었지만 나는 받지 못하거나, 반응이 시큰둥하면 마음이 상하기도 한다. 나 는 주었는데 왜 안 줄까 하고 원망하고, 나아 가 그 사람과의 관계도 의심하며, 내 마음이 받아들여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화를 낸다. 그렇다면 비록 선물은 주었지만, 사실은 선물이 아닌 빚 청구서를 보낸 것과 같을 것이다. 선물을 반갑게 받고 안 받고, 보 답을 하고 안 하고는 그 사람의 일이다. 내가 할 일은 주는 데까지였고, 이후의 일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남의 일이다. 내 일에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그 중간의 과정 자체가 보답이라면 굳이 보답을 되돌려 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받기만 하고 주는 법은 모르는 얌체 같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럴 때는 그런 사 람이려니 하고 거리를 약간 두면 그 뿐이다,. 아예 기대를 하지 않으면 속상할 일도 적다. 연말 연시가 되면 많은 모임과 행사로 바빠 진다. 사실 이 시기의 모든 모임과 행사의 취 지는 같을 것이다.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그 것을 기준으로 다가올 새해에 새 뜻을 계획 하고 적용하자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모임과 행사를 준비하고 치르는 일로 인해 힘들어만 하지, 내 자신과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일에 는 소홀해지기 쉽다. 2016년 한 해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조 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개인, 가족, 사회, 국가, 멀리 고국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내 인생 에서 어떤 의미였을까? 그리고 같은 시대, 내 인생의 길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나의 가족 과 친구, 지인들은 어떤 의미였는가? 그들이 있어 나는 행복했는가? 행복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나를 불행하게 했는가 아니면 내 스 스로 그들이 나를 불행하게 했다고 생각했는 가? 나는 선물을 주었는데 받지 못했다고 스 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들처럼 되지 않 기를 바란다. 그들이 나에게 무언가 해주어서 고마운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저 존재하는 것 자체로 이미 감사한 일이며, 그것이 고마워서 나는 그들에게 선물을 한 것이다. 오늘, 우리 주위에 소외 당하고 외로워하는 이웃이 있다면 그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보 면 어떨까? 그 따뜻한 마음이 우리 몸과 마음 을 건강하게 만들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 리하게 될 것이다.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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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사진으로 보는 '2016년 오타와' 2016년 한해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코리안 뉴스위크 오타와 애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올해 마지막 지면으로 2016년 오타와 주요 뉴스를 정리하며 저무는 한 해를 되돌아 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2017년. 모두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기를 바라며, 여러분 겉에 <코리 안 뉴스위크>가 늘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NRHK 포럼 개최

3월 23일, “북한해방과 북핵 무용화 전략” 이라는 주제로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회장 최진학),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지회장 송승박),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위원과 전 이민부 장관 주디 스그로(Judy Sgro) 하원의원의 공동 주최로 포럼이 진행됐다.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 개최 2월 6일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에서는 해금(서소선), 가야금(이현 빈/박규민)과 비올라(이온유), 케이팝 공연(오타와 한류 댄스팀) 및 오타와 한인들의 노래자랑으로 신나는 명절 분위기를 양껏 만끽했다.

이태은 사부, 오타와 명예시민상 수상 11월 10일 오타와시가 선정하 는 '2016 Order of Ottawa' 수여 자로 이태은 사부가 선정됐다. 수 여식은 이태은 태권도 학교 설립 40주년 기념식 및 ‘2017 이태은 의 날’ 행사가 진행되는 2017년 5월에 진행 될 예정이다.

과기협 오타와지부, 수학경시대회 개최 5월 7일 과기협 오타와지부(지부장 최정동)는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과기협)에서 주관하는 수학경시대회가 칼튼 대학교 리버 빌딩에서 오타와지역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오타와 한인들, '시국선언' 및 '집회' 11월12일 오타와 교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측근에 의해 자행된 민주주의 파괴 행위와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동시에 한국 내 시민 들과 연대하기 위해 오타와-가티노 지역 한인들의 목소리를 더하는 '오타와 한인 들의 시국선언 모임'을 개최됐다. 아울러 11월 26일에는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오타와 한인들의 집회’가 낮 12시 캐나다 국회 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유희 노리 우리 장단에 '쿵', 우리 가락에 '따'

▲관객과 함께 신명나는 우리 장단을 나 누고 있다. 사진=신지연/오타와 지국장

▲‘유희 노리’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는 조대식 대사내외, 박인규 공사내외 및 이영호 문화원장

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호)은 12월 17일 오 후 6시 국립역사박물관에서 유희컴퍼니(대표 임영호)의 연희 퍼포먼스 ‘유희 노리’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희 노리’ 공연은 캐나다 한국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 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주관하는 ‘2016 트래블링 코리안아츠’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로, 한국문화의 우 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한 작품을 소개하는 국제교류 프로젝트로, 조대식 주캐 나다 대사의 환영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컴퍼니는 최근 벨기에, 체코, 프랑스, 홍콩, 중국 등 전 세계를 다니며 전통연희를 알리고 있으며, 특별히 캐 나다에서는 전통연희와 더불어 대금과 아쟁 연주, 한국 무용을 추가로 소개하며 화려함을 더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좌석은 매진되 었으며,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려져 신명나게 한국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관람을 마친 현지인들은 정말 신나고 즐거웠다고 밝 혔으며, 한문종 전 한인회장은 "오랜만에 휼륭한 전통공 연을 보게되어 영광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많은수의 현지인들이 관심갖고 관람하여 기뻤고 자랑스 러웠다. 앞으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할수있는 공연들 이 종종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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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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