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1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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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주년 맞은 몬트리얼, 1천만 관광객 예상 미국을 비롯한 해외관광객 증가 예상, 중국은 작년보다 223% 증가예상 2017년은 몬트리얼 시가 375주년 을 맞이하는 해다. 몬트리얼 시를 비롯해 주정부와 연방정부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각종 행사가 올해 내내 이어지게 되 고 이에 따라 다른 주는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몬트리얼 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 로 예상된다. 몬트리얼 관광청은 올해 몬트리얼 을 찾을 관광객의 수를 1070만명으 로 추정하고 있다. 몬트리얼에서 올해 계획된 큼직한 행사만도 무려 175개 이상이라고 몬 트리얼 관광청은 밝혔다. 반가운 소식은 이렇게 많은 행사 를 개최해 단순히 관광객만 들어나 는 것은 아니다. 2017년도 한해동안 발생할 관광 수 입은 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되며 이는 작년 2016년에 비해 8.1% 가 증가된 예상치다. 관광객 증가 예상치는 5.6%다. 관광객 증가에 가장 큰 요인은 미 국 관광객이고 또다른 요인으로는 몬트리얼에 개설된 직항노선이 꼽 히고 있다. 2017년도 몬트리얼 관광청의 예 상에 따르면 직항 노선이 개설된 중 국의 샹하이와 베이징 노선 덕분에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예상은 무려 223%에 달하고 있다.
이를 주당으로 환산하면 3000명으 로 계산이 된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에도 무려 114%의 증가 가 있었다. 몬트리얼 관광청의 이브 라루미에
르 씨는 "관광산업은 말할 필요도 없 이 몬트리얼에 큰 수익을 가져다 줌 이 틀림없다"며 "호텔, 레스토랑을 비 롯한 각종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을 준 다. 올해 사업이 번창할 수 있는 기 회로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월11일 `다이빙벨' 무료상영 다가오는 세월호 3주기를 기억하 며, 오는 2월 11(토)일 오후 3시에 영화 '다이빙벨'을 무료상영을 한다. 세월호 사건이 남기고간 아픔과 세 월호의 진실에 조금 더 다가가고자 하는 간절함이 담긴 영화다. 참석 여 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진행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영화 <다이빙벨> 단체관람 안내 -일시: 2월 11일(토) 오후 3시~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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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시는 이곳의 지명도를 더 욱 높히기 위해 2017 국제기계체조대 회, 포뮬E 대회 등을 처음으로 유치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몬트리얼의 인지도가 "북미 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로 꼽히고 있어 관광객 증가의 기대감을 더해 주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375주년을 핑계 로 쓸데없는 곳에 예산을 낭비한다 는 비판도 있다. 예를 들어 쟉-꺄르띠에 다리에 조 명 설치로 4천만달러의 예산이 소 요된다. 비판론자들은 "375주년? 350주년 이나 400주년 등 딱 떨어지는 숫자 도 아닌데 무슨 의미를 부여해야 하 나"고 지적하고 있다. Missionnaires de Marie, 메트로 Laurier역에서 도보 7분) 영어 자막도 있을 예정이며, 자 세 한 업데이트는 세기몬 이벤 트 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ht tps://w w w.facebook .com / events/180065617352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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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기총회 공고 몬트리올 재향군인회에서는 2017년도 정기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하오니 재향군인 회원들은 부부동반하여 모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장 소 총회내역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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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8일 (수요일), 오전 11 : 30 샤부샤부 코리아 (주소 : 6189 Rue St-Jacques, Montreal H4B 1T6, Tel:514-489-2777) 2016년도 사업및 회계 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 보고 식사제공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북부(몬트리올)지회 회장 김인규
커뮤니티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김씨네 편의점’ 캐나다, 20년후 인구 절반이 이민 1·2세대 전망 스크린 어워드 휩쓰나 11개 부문 후보 선정 To become "KFF Supporters!"
서포터즈가 되어주세요~ 캐나다 한국영화제 www.koreanfilm.ca 514-799-6880 한국영화와 함께 한
18년 전통 www.cine-asie.ca 한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국 영 CBC의 인기 드라마 ‘김씨네 편의 점’이 2017년 캐네디언 스크린 어워 드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상 을 주관하는 ‘아카데미 오브 캐네디 언 시네마엔 텔레비전은’ 최근 홈페 이지를 통해 ‘김씨네 편의점’이 베스 트 코미디 시리즈를 비로스 코미디 시리즈 감독상, 포토그래피상, 영상 편집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아빠 역을 맡은 한인 이선형 씨는
‘코미디 남우주연상’, 엄마 역의 윤진 씨와 딸 자넷 역의 안드리아 방 씨는 ‘코미디 여우주연상’을 놓고 겨룬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토론토 소 니센터에서 열린다. 내년 6월부터 총 13회로 시즌2를 제작해 가을부터 방 영될 ‘김씨네 편의점’은 한인 1.5세인 최인섭이 만든 연극으로 토론토에서 가장 오래된 저소득층 주택단지인 리 젠트 파크를 배경으로 편의점을 운 영하는 한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벌 어지는 헤프닝을 그려낸 작품이다 난이도 : 중급
수도쿠
앞으로 20년 후 캐나다 인구의 절 반은 이민자나 그 자녀들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현재의 이 민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36 년 들어 인구의 44.2~44.9%가 이 민 1·2세대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 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현재 이민 세대는 전 체 인구의 38.2%에 달했다. 통계청은 "이민 유입 추세가 오는 2036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 인다"며 이같이 밝히고 "이 시기 전 체 인구의 25%가 영어와 프랑스어 외 다른 통용 언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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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인구는 현재 추이와 같이 토 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에 집중 거주하며 이 중 토론에 가장 많은 46~52.8%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이 시기 가장 많은 이민 출신지는 아시아로 전체 이민자의 절반 이상 을 차지, 2011년 기준 44.8%를 크게 능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현재 절반 수준인 유럽 출신 이민자는 16% 선으로 하락할 것으 로 예상됐다. 또 15~64세 노동 연령층 가운 데 유색 인종 비율이 2011년 기준 19.6%에서 40% 선으로 증가할 것 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캐나다 전역이 높은 실업률 에 몸살을 앓은 가운데 퀘백주, 특히 몬트리올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 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몬트리올에는 7만 4천여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만들어 졌다. 관계자는 이 와관련 “몬트리올에서 창출된 일자 리의 대부분이 고임금의 일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구글이 지난
해 몬트리올 대학에 지원한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맥길 대학교에 투자하면서 도시 전체가 인공 지능 개발의 중심지로 떠올랐기 때문”이 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퀘벡주는 제조업 부문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온타리오 주보다 낮은 전기요금 때문이라는 것이 전 문가들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천5백여건의 제조업 일자리가 퀘백에 만들어지는 동안 온타리오 주에서는 1만 1천 300명이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목) 퀘백주 노동부가 최 저임금을 현행 10.75달러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11.25달러로 인상하겠 다고 발표해 퀘백주 내 저소득층 근 로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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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국제
No. 1041 Fri., January 27, 2017
재외국민, 한국주민등록 증가 작년 초에 비해 2배 ↑ 행정자치부 에 따르면 외국 영주 권을 취득(영주 목
코리안 뉴스위크
밀레니엄 세대=대략‘캥거루족’
아시아계 특히 두드러져
적의 외국거주 포 함)했거나 2015년 1월 22일 이후 국 외로 이주한 국민 은 '재외국민'으로 등록하고 증을 발 급받을 수 있다. 재외국민들의 한국 주민등록이 지 난해 초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화) 한국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 면 모국에 주민등록 신청을 한 재외 국민은 4만58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민등록상 한국 전체 인구인 5196만6216명의 약 0.9%에 해당하 며 2016년 초 2만2327명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 재외국민의 주민등록이 늘어난 것의 의미는 장기 거주 또는 체류할 목적 으로 모국을 찾는 재외국민들이 늘 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재외국민은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아야만 금융 및 부동산 거래 등 경제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목적으 로 모국에 방문한 분들의 신청이 이 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주민등록이 된 적이 없는 해외 영주권자는 국내 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 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동에 신고하 면 주민등록이 가능하다.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모국을 방 문하는 재외국민은 한국의 은행, 보 험사, 통신사, 카드사를 이용하기 위 해 재외국민 주민등록번호로 대체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기 준으로 재외국민 중 여자가 2만7204 명으로 남자 1만8642명에 비해 많다. 또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가 총 3만 2186명으로 전체의 70.2%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을 받기위해 선 재외국민등본, 주민등록초본 또 는 국내거소신고번호, 여권 사본 준 비해 한국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Korean Newsweek -3-
캐나다 밀레니엄세대의 상당수가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집에 얹혀사는 일명 ‘캥거루 족’이 늘어나 베이비부 머가 은퇴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토론토 도미니언뱅크(TD) 가 내놓은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한 관련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중 1명이 밀레니엄 세대 성인자 녀 또는 손주들을 재정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62%는 이들을 뒤받침하느라 노후 생활을 위한 저축을 엄두도 내 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캥거루 족의 44%는 “부모들의 부담을 알고
있으나 (사실상)생활비 등을 분담 할 능력이 없어 지켜만 보고 있다” 고 실토했다. 이와관련, TD뱅크는 보고서를 통 해 “심각한 청년 취업난과 집값 폭등 으로 자립을 못하는 성인 자녀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부모들 의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되며 스트 레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들은 자녀들과 솔직한 대화를 갖고 재정계획과 독립시기 를 세워 자립심을 부추겨야 한다” 고 강조했다. 연방통계청의 2011년 자료에 따 르면 20~29세 성인 자녀들중 부모
집에 살고있는 비율이 지난 1981년 27%에서 2011년엔 42%로 급증했다. 특히 아들이 딸보다 ‘캥거루 족’으 로 안주하는 비율이 더 높고 또 부모 신세를 지고 있는 성인 자녀들의 10 명중 9명은 생활비를 한푼도 보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살 이전에 부모와 이민온 자녀 의3분의 1이 부모집을 떠나지 못하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시아 출신 등 소수계 이민가정에서 이 같 은 현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 졌다. 아시아계 성인자녀의 절반이 ‘캥 거루 족’을 차지하고 있으며 백인계 가정 출신은 40%에 달했다. 그러나 백인계인 그리스와 이탈리아 가정중 캥거루족이 자리잡고 있는 비율이 각 각 72%와 68%로 가장 높아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나온 또 다른 통계자 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경우 밀레니 엄 세대중 직장을 갖고도 ‘캥거루족’ 을 벗어나지 못하는 비율이 18.2%로 전국 평균 10.2%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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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캐나다 빅맥지수 4단계 상승 등교시간 늦춰야 청소년 건강해져 56개국 중 8위, 한국은 25위 최적 건강 유지위해 8~10시간 자야 캐나다의 빅맥지수가 전 세계 56개국 중 8위 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 경제지 이 코노미스트는 2017년 1월 빅맥지수를 발표 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 의 빅맥지수는 지난해 7월 4.60달러(이하 미화 기준)에서 12위였으나 6개월만에 4.51달러로 떨어져 4단계 상승했다. 빅맥지수 는 지난 1986년 이코노미스트 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각 나라의 구매력을 나 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빅맥은 전세계 각지 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에서 모두 판매되기 때 문에 빅맥 가격을 비교 해 해당 국가의 물가를 측정한다. 빅맥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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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로 빅맥 1 개 가격은 6.35달러였다. 한국은 지난해 8월 3.86달러로, 23 위였던 것에서 두 단계 내려가 25위 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빅맥 1개 가격이 3.86달러에서 6개월사이에 3.68달러로 감소한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에 일찍 가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늦추는 것이 좋을 까? 캐나다 과학자들은 등교 시간 을 늦추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려 주목을 끌었다. 캐나다 맥길대학(McGill University)연구팀은 캐나다 10대 청소년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이 실력 향상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맥길 대는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 학교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이 캐나 다 10대 청소년을 푹 잠들게 하면서 더 좋은 성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저널 오브 슬립 리서치(Journal of Sleep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은 잠을 덜 자며, 나이에 맞는 국가 수 면권고 수준을 맞추지 못하는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전에 좀 더 피곤해한다. 이 같은 연구는 최근 조사에서 어째서 캐나다 10대 청소년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는 지를 설명해준다. 박사후 과정을 밟
고 있는 이 논문의 주저자인 쥬느비 에브 가리에피(Geneviève Gariépy) 는 “캐나다의 등교 시간을 논의할 때 가 됐다”고 말했다. 10대 사춘기엔 생물학적 시계 2~3 시간 늦게 간다. “문제는 일찍 학교를 시작하면 10대 청소년의 자연적인 생 물학적 주기와 충돌이 생긴다는 점” 이라고 가리에피는 말했다. 10대는 사춘기를 지나기 때문에 생물학적 시계가 2~3시간 늦게 간다는 것이다. 갈리에피는 “중학생(junior high) 시절에는 밤 11시 이전에 졸음에 빠 져들기는 힘들고, 오전 8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은 전쟁과 같다”고 말했 다. 학생들은 학교를 제 시간에 맞게 가기 위해 “생물학과 싸우고 있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맥길 대학 연구 말고도 국제적으 로 10대 청소년이 잠이 부족한 상태 에서는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고, 건 강 문제를 더 일으키고, 우울중이나 행동장애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는 다수 나와 있다. 캐나다의 학교 수 업시간은 8시에서 9시30분으로 다 양하다. 연구에 참여한 프랭크 엘 가(Frank Elgar)교수는 “학교 수업 을 늦게 시작하는 것과 10대에 좋은 수면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 다. 연구팀은 10대 청소년에게 있어 서, 학교 수업시작 시간과 잠자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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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그리고 피로도가 관계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3/2014년에 ‘학교를 다니는 자녀들에 대한 보건 연구’에 참여한 362개 학교의 수업 시간을 조사했다. 10세에서 18세 사 이의 학생 2만 9635명을 대상으로 주중 침대에 들어가는 시간과 일어 나는 시간을 조사했다. 캐나다 국가 수면권고 시간에 맞으면 충분히 잠 을 잤다고 분류하고, 학생들이 오전 에 학교에서 자기 스스로 느끼는 피 로도를 조사했다. 평균적으로 학교는 오전 8시 43분 에 시작했으며 학생들은 평균 8시간 36분을 잤는데 69%는 국가 수면권 고 시간을 충족했으나, 60%는 오전 에 피곤함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학교 에서 수업을 10분 늦출 때 마다 3.2 분 더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잠을 충분히 잘 가능성이 1.6% 높 아지고, 학교에서 오전에 피로를 느 낄 확률이 2.1% 줄어든다. 결국 학 교가 늦게 시작하는 학생들은 수면 권고시간을 더 맞추는 것으로 보이 며 학교에서 오전에 피로를 느끼는 것이 좀 더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미국 보스톤아동병원 (Boston Children’s Hospital) 연구 팀도 중고생들을 위해 학교수업시간 을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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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1041 Fri., January 27, 2017
국내 처방약값, 전세계 두 번째로 비싸 -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뉴질랜드 10배 수준 연방 보건부, 높은 약값 해결위해 대책 고심 중 국민 300만 명, 약값 부담으로 질병 악화 악순환 국민 20%, 보험 혜택 못 받아 약값 전부 부담
국내인들의 약값 부담이 전세계에 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이에 대해 조속한 해결방안 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CBC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들이 지불하는 약값은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 로 높은 수준이며, 국내 제약회사 의 국산 약품에 대해서도 타국가 대비 높은 비용을 내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제약회사 아포텍스의 인기 약품 7가지가 뉴질랜드에서 국내 판매가의 1/10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일례로 캐나다와 뉴질랜드
에서 판매되고 있는 혈압약 '암로디 핀'의 경우, 캐나다 국민들은 뉴질랜 드 국민들에 비해 12배나 높은 가격 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제인 필팟 연방 보건부 장관은 “국내 처방약 가격이 형평성 에 어긋난다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 할 수 없습니다”라며, “높은 약값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국내 의료협회 저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300만명 이상의 국내인이 처 방약값을 감당하기 힘들어 하고 있 으며, 이로 인해 질병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처방약 비용은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공공 체계가 있어 저소득층, 노년층, 원주민들의 약값을 부담하고 있으며, 고용주들 이 민간 보험업체를 통해 노동자들 의 약값을 부담하는 시스템으로 이 뤄져 있다.그러나 국민 20%는 이같 은 보험조차 없이 약값을 온전히 모 두 다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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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총리, 트럼프의 키스톤 XL 사업 재개 결정 즉각 환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4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키 스톤XL 송유관 사업 재협상 결정을 즉각 환영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이 행정 명령을 통해 전임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거부
했던 이 사업의 재협상을 선언한 데
로 규모가 총 80억 캐나다달러(약 7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현 지 언론이 전했다. 키스톤XL 사업은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미국 텍사스 주 정유 시설까지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총 길이 1천800㎞ 의 송유관을 건설하는 대형 사업으
조1천억 원)에 달한다. 트뤼도 총리 는 "우리는 수차례 이 사업에 대한 지 지 입장을 밝혀 왔다"며 "사업이 성 사되면 캐나다 국민에 양질의 일자 리와 경제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송유관을 통해 캐 나다의 자원을 보다 안전한 관리 아 래 수송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 목표 달성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 다. 트뤼도 총리는 그동안 트럼프 대 통령 당선 이후 두 차례 직접 접촉 을 갖고 키스톤XL 사업 부활을 요청 하는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뤼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반기 이 사업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점치고 있었으나 이처럼 이 른 시점에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관계자가 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결정을 두고 자유당 고위 관계자들은 이념 적으로 서로 반대편인 양국 정부가 국민을 위한 호혜적인 사업에 협력 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라고 입을 모아 반색했다. 짐 카 자원부 장관은 "이 사업으로 캐나다에서 4천500개 의 건설직 일자리를 포함해 직·간접 적인 일자리가 창출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며 "산유지인 앨버타 주에 가 장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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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中, 남중국해에 주권 행보
막가는 이스라엘
인공섬,아파트 건설,항공우편도
“팔레스타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 국해에 인공섬은 물론 아파트를 건 립하고 항공우편까지 정례화하는 등 영유권 굳히기 행보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국의 이런 조치는 베트 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갈등 상 대국은 물론 미국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6일 중국 남해망 등에 따르면 지 난 24일부터 '싼샤 항공우편'이라는 명칭으로 싼샤시와 남중국해 파라 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우디 섬(중국명 융싱다 오을 오가는 항공우편이 정식 개통 했다. 이에 따라 우디 섬에 거주하 는 군인, 민간인은 매일 본토와 항 공편을 통한 우편물 배달 서비스를 받게 됐다. 최근 열린 하이난성 싼샤시 제2 기 인민대표대회 2차회의에서 싼샤 시는 '상무위원회 공작(업무) 보고' 를 통해 앞으로 우디 섬과 인근 트 리 섬(중국명 자오수다오)에 아파트 5채를 지어 군·민 융합을 달성하겠 다고 밝혔다. 싼샤시는 이밖에 우디
섬에 식당, 창고, 광장, 병원 등을 건 립해 민간인 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라 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 상 파라셀·스프래틀리(난사)·메이클 즈필드 뱅크(중사) 군도 200여 개 섬 과 환초를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암초 위에 콘크리트 타설물을 부어 인공 섬을 만들고 여기에 2012년 7월 행 정도시 싼샤시를 건설했다. 싼사시 청사는 우디 섬에 있다. 우 디 섬과 트리 섬엔 민병초소가 있으 며 다른 9개 섬과 환초에도 중국 국 기가 정기적으로 게양되고 있다. 또 작년 말부터 하이난성에서 우디 섬 까지 민간 전세기 정기편이 하루 1 편씩 운항한다.싼시시는 공작보고에 서 "올해 행정권 전면 건설, 기초시 설 건설, 민생개선, 생태환경보호, 군 민융합 등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정식 취임 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 의 남중국해 장악을 용인할 수 없다 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조만간 미중 간 남중국해 갈등과 대립이 본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드 아바스(팔레스타인 대통 령)는 불법 지도자다. 팔레스타인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팔레스타인을 향한 이스라엘의 도발이 더 대담해지고 있다. 24일 아 비그도르 리에베르만 이스라엘 국방 장관은 텔아비브에서 열린 국가전략 연구소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다. 그는 “하마스 같은 테러단체가 백기를 들 때까지 이스라 엘 전군을 배치하겠다”며 팔레스타 인 무력 점령까지 시사했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
리는 트위터에 “우리는 현재 새집을 짓는 중이고 계속해서 더 지을 것”이 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이날 이스 라엘은 팔레스타인 땅인 요르단강 서 안에 2502채의 유대인 주택을 짓는 계획을 승인했다. 동예루살렘에 566 채를 신설하는 계획을 승인한 지 이 틀 만이다. 2500채 건설 승인은 2014 년 4월 미국이 중재하던 이·팔 평화 협상이 결렬된 이후 최대 규모다. 팔 레스타인 정부의 임시 행정수도인 라 말라 부근 베이트엘에도 신규 주택 100채가 들어선다. 베이트엘은 정통 유대교 마을로, 유대 극우파 언론인 아루츠셰바와 군사학교, 신학교 등 이 있다. 트럼프가 주이스라엘 대사 로 임명한 데이비드 프리드먼은 ‘베 이트엘의 미국 친구들’이라는 단체 를 운영하며 이스라엘 정착촌 기금 을 모아왔다. 트럼프는 2003년 이 단 체에 1만달러를, 트럼프의 사위인 재 러드 쿠시너의 가족은 2013년 2만달 러를 기부했다. 유대인 정착촌 운동 을 펼치는 정치 지도자 오레드 레비
비는 “트럼프 정부 덕에 새 건축 물 결이 시작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팔레스타인은 물론 국제기구와 주 변국들은 반발하고 있다. 나빌 아부 르다인나흐 팔레스타인 정부 대변인 은 “이스라엘의 계획은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 판했다. 유럽연합(EU)도 “유감스러 운 결정”이라면서 “이·팔이 공존하 는 ‘두 국가 해법’을 심각하게 손상 시키는 행위”라고 했다. 요르단 정부 도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 의 권리를 해치고 평화 노력을 침식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정부는 트 럼프 취임 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부과했던 제약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국제 사회의 비판을 무시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미 국 대사관을 아예 예루살렘으로 이 전하려 한다.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이,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이 가져 야 한다는 유엔 결의를 깨는 행위다.
6일간 행정명령 10건… 트럼프 공약이행 속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다자 자유무역협정 재협상·폐기, 반 (反)이민 정책 등에 대한 행정명령 에 서명하며 공약 이행 속도전을 벌 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6 일째인 25일에는 멕시코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토안 보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이민 장 벽 건설과 불법이민자 체포에 소극 적인 ‘보호(sanctuary) 도시’에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2
건에 서명하면서 “수개월 안에 공사 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지난 20일 취임 이후 6일간 서명한 행정명령은 총 10개다. 이에 앞서 20 일 오바마케어 완화, 23일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24일 키 스톤XL·다코타 송유관 건설 재협상 관련 행정명령이 발동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토안보부 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미국은 국경 통제권을 다시 가져올 것”이라며 “이게 국경을 경계로 한 양쪽(미국·멕시코) 모두에서 생명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 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ABC뉴스와 의 인터뷰에서는 “장벽 건설 비용은 내가 말했던 대로 전적으로 멕시코 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러나 멕시코는 장벽 건설 비용을 한 푼도 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31일 예정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 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논쟁 이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불에는 불 로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지난해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도입을 시사 했던 ‘물고문’을 포함해 일부 고문과 비밀감옥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입 장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일부 고 문 부활과 함께 9·11 테러 이후 중앙 정보국(CIA)이 운영한 ‘비밀감옥’ 등 의 내용을 담은 테러 관련 행정명령 과 시리아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내 용의 행정명령도 준비 중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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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관련 행 정명령 초안은 △고위급 테러리스 트 프로그램 가동 △CIA의 ‘비밀감 옥’ 재활용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존치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 자회견에서 “급진주의 단체는 중동 에서 시민을 처형하고 있는데, 우리 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불에 는 불로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와의 인터뷰에 서도 “우리는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 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면서 “법적으 로 허용되는 경계 안에서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하며, 고문이 절대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 바마케어부터 반(反)이민 장벽 건 설까지 기존 정책을 뒤집는 과정에 서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을 적 극 활용하고 있다. 25일 코트라 워 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미국 헌법 2조1항이 규정한 ‘대통 령 행정 권한’에 의거한 행정지시 중 하나다. 통상 미국 대통령의 행정지 시는 행정명령과 포고(Presidential Proclamation)·메모(Memorandum) 등 3가지가 있으며, 법률적 비중은 포 고가 가장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 정명령을 선호하는 것은 일부 사회 적 주요 현안을 제외하고는 입법부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빨 리 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법률 해 석이나 정책·예산 집행에서는 큰 영 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 지만 행정명령의 최대 약점은 정권이 바뀌면 쉽게 무효화할 수 있다는 것. 차기 대통령의 행정명령이나 법원의 위헌 판결, 의회의 법안 통과 등을 통 해 기존 행정명령을 무효화하거나 폐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 령이 연일 행정명령 서명만으로 오 바마 행정부의 ‘레거시(업적)’를 속속 뒤집을 수 있는 근거다.
No. 1041 Fri., January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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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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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심 끝 하차 경쟁주자들, 곱지 않은 시선 “몇 달간 긴 여행했던 것 같다” 문재인의‘아웃복싱’
ㆍ정책토론·자질검증 최소화 ㆍ대세론 ‘변수’ 차단 전략 분석 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온 뒤 경선을 시작하면 충분한 토론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워 문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다른 주자들은 문 전 대표 가 당 안팎의 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도 같은 맥락 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전국 광역의원협의회와 기초단체 장협의회가 다음달 12일 광 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 선후보 초청 합동토론회를 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6일 서울 자고 각 캠프에 제안했지만 문 서초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신입 소방관들의 전 대표 측이 참여에 난색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표해 다른 주자들만 참석한 채 더불어민주당이 26일 19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경선 체 제로 접어들었지만 경선판이 달궈지 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 인다. 후보등록 기한을 정해놓지 않 은 탓에 주요 주자들의 후보등록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후 보등록이 본격적인 경선을 알리는 신 호탄이 될 공산이 크지만, 다른 주자 측은 문 전 대표가 정책토론과 자질 검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늦 게 링에 오르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 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 날 최성 고양시장이 유일하게 등록 했다. 문 전 대표는 아직 대선 출마 선언과 후보등록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월 중순까지는 후보등록을 할 것”이라 고 밝혔다. 다른 주자들은 의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후보등록을 하면 당내 에서 본격적으로 검증대에 오르고 토론회를 열자는 다른 주자들 요구 도 거세져 등록을 최대한 미루려 한 다는 것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 장의 지지율이 탄력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대세론을 위협할 ‘변수’를 최대한 차단하려는 전략이란 시선 도 있다. 2월 말~3월 초 헌법재판소
진행될 공산이 크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다른 일정과 겹쳐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 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전날 KBS 대담 <대 선주자에게 듣는다>에 불참한 것을 놓고도 곱지 않은 시선이 나왔다. 황 교익 맛칼럼니스트가 더불어포럼 참 여를 이유로 KBS 방송 출연이 금지 된 데 항의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의 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국민 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계속 토론회 에 참석하지 못하면 ‘제2의 박근혜’ 가 될 것”이라며 “ ‘준비된 대통령’이 라는 구호도 공허하게 들릴 뿐”이라 고 지적했다. 한 주자 측 관계자는 “당이 서둘 러 경선 룰을 만들고 후보등록을 시 작한 것은 일찌감치 경선 분위기를 끌어올리자는 취지인데, 문 전 대표 는 응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 했다. 비문재인 후보 측 한 의원은 “ 치열하게 정책토론도 하고 상호 검 증도 해서 역동적 경선을 만들어야 흥행에 성공하는데 문 전 대표와 당 지도부는 ‘왜 다 된 밥에 코를 빠트 리려고 하느냐’는 태도”라고 비판했 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문 전 대 표가 ‘아웃복싱’을 계속하면 경선 흥 행도 안되고 대세론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촛불정국서 지지율 3% 미만으로 -“국민 마음 얻지 못해” 솔직히 인정 -‘야권 공동경선’거부돼 결단 의견도 -시장 3선 도전“얘기할 단계 아니다” 이날은 지난 2011년 닻을 올린 ‘박 원순 정치’의 고빗사위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한 예비후 보 등록 첫날인 26일 불출마를 전 격 선언한 이유는 명백해 보인다. 3% 대 아래까지 추락한 지지율 때문이 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연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노 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 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를 계기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물러난 뒤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 의 ‘아름다운 양보’를 받으며 화려하 게 정계에 입문했다. 취임 초 20조원 에 육박하던 서울시 채무를 크게 줄 이면서,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 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때 신속한 대처와 과감한 결단 력을 보여주며 한국갤럽이 같은 해 6월9~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 지율 17%를 받아 여야 대선주자 후 보군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자세 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 의위원회 누리집 nesdc.go.kr 참고). 그러나 이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
고’ 등 악재를 맞으며 완만하게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박 시장이 결정타를 맞은 건 역설 적이지만 지난해 11월 ‘촛불 정국’에 들어서면서다. 박 시장은 서울 광화 문광장 촛불집회에 대규모 인원이 모 일 것에 대비해 화장실 개방을 늘리 고 대중교통을 증편하는 등 시민들 의 불편 해소와 안전관리에 힘쓰며 서울시장의 역량을 십분발휘했다. 그 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탄핵을 앞장서 외친 이재명 성남시장의 ‘사 이다’ 발언에 밀려 큰 빛을 보지 못 한 채 지지율 5%대의 하위권 주자로 밀려났다. 정치권 안팎에선 “안정감 에 있어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약하고, 공격적인 면에선 이 시장보다 약해 상대적으로 존재 감이 떨어진다”며 안타까워하는 소 리가 나왔다. 박 시장 쪽에선 “1월말까지 지지율 10%대를 회복하면 승산이 있을 것” 이라고 보고, 1위 주자인 문 전 대표 를 겨냥해 ‘친문패권’ 문제를 지적하 며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 했다. 하지만 지지율은 계속 추락해 박 시장은 이번달 한국갤럽 대선주 자 선호도 여론조사 후보군에서 제 외되는 굴욕을 겪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선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똘똘 뭉쳐 정 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 그런데 온건 중도진보의 모습을 보 였던 박 시장이 갑자기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문재인을 청산하자’고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면서, 지지율 을 끌어올리기 위해 억지로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으로 비쳐졌을 수 있 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불출마 선 언이 ‘야권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공 동경선을 실시하자’는 자신의 제안이 당 지도부에 의해 거부된 데 대한 반 감의 표출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박 시장은 전날 밤 대선 불출마를 최종 결심한 뒤 일부 가까운 당내 인사들 에게 결심을 전했으나,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에는 사전에 통보하지 않았다. 박 시장의 탈당설이 나오기 도 했지만, 박 시장은 “(불출마 선언 은) 당의 경선 규칙 결정과는 관계 가 없다.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 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선을 포기한 박 시장은 “서울시 장으로서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 이 행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 로 만들어 서울시장으로 돌아가겠 다”고 밝혔다. 박 시장 쪽에선 “지금 그런 걸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손을 내젓고 있지만,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박시 영 원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는 <한 겨레>와 한 통화에서 “대선을 포기 하면서 경선룰에 대한 불만을 제기 하는 대신 ‘성찰과 단련의 계기로 삼 겠다’고 솔직히 준비 부족을 인정하 면서, 정치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열 어뒀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불출마 선언 뒤 서울시 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짧지만 지난 몇달간 너무 긴 여행을 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서울시 장 두번을 어렵지 않게 됐던 것 때문 에 정치라는 걸 잘 몰랐던 것 같다” 며 “그동안 확인한 민심을 성찰하고 추스려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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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는 박 대통령 ‘사실’은 적나라하다 ㆍ인터넷 방송서 쏟아낸 주장 보니…탄핵 반박 못하는‘호소형 변명’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오해와 허구, 거짓말, 터무니 없다” 등의 표현으로 최순실씨(61·구 속 기소)의 국정농단 행위를 부정했 다. 직무정지 중인 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 <정규재TV> 인터 뷰에서 내놓은 해명은 국회의 탄핵 사유를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는 ‘호 소형 변명’이란 지적이 많다. 더구나 특검·검찰 수사 결과나 언론의 취재 보도와 배치되는 주장을 하면서도 근거는 대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최씨에게 도움을 구 한 것은 연설문의 표현과 홍보적인 관점”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정호 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소)의 박 대통령과 최씨 간 회의
녹음자료에 따르면 2013년 2월17일 두 사람은 취임식을 앞두고 만나 정 부 국정기조를 협의했다. 이 가운데 ‘문화융성’은 토의 끝에 함께 고안했 고, ‘경제부흥’은 최씨가 먼저 제안하 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확정됐 다. 또 최씨는 정 전 비서관으로부터 국무회의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자료뿐 아니라 주요 시설 부지 선정 안,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들의 단독 면담 계획안 등 극도의 보안이 요구 되는 문건들을 사전에 건네받아 자 신의 의견을 반영했다. 박 대통령이 최씨 딸 정유연씨(21· 개명 후 정유라)를 마지막으로 본 시 점을 “정씨가 어릴 때”라고 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 정씨는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 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다른 선수 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다. 최씨 수행비서 역할을 한 김종 전 문화체 육관광부 2차관(56·구속 기소)은 특 검 조사에서 “2015년 1월 청와대 별 관에서 박 대통령을 김종덕 문체부 장관(60·구속)과 함께 만난 적이 있 다”면서 “박 대통령이 저희들에게 ‘ 정유연이와 같이 운동을 열심히 하 고 잘하는 학생을 정책적으로 잘 키 워야 한다. 왜 이런 선수를 자꾸 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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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냐’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보 다 앞서 2013년 4월 정씨가 경북 상 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심판 판정 시비가 일자 박 대통령 은 그해 7월 열린 국무회의에서 ‘체 육계 비리 척결’을 지시하기도 했다. 최씨의 정부 부처 인사개입 혐의 에 대한 질문에는 그 대상과 범위를 두고 “ ‘문화 분야’에서만 ‘조금’ 있 었다”고 답변했는데, 이 역시 특검· 검찰 수사 결과와 판이하다. 일단 최 씨의 추천으로 차은택 전 창조경제 추진단장(48·구속 기소)이 공직에 입문한 뒤 차 전 단장의 ‘은사’인 김 종덕씨가 문체부 장관에, ‘외삼촌’인 김상률씨(57)가 청와대 교육문화수 석에 차례로 임명돼 문화계를 완전 히 장악했다. 다른 분야에서도 박 대 통령이 주요 공직 후보자 명단을 구 두로 불러주면 정호성 전 비서관이 그 내용을 문서화해 최씨에게 전달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례로 2013년 4월5일 국가정보원 2차장과 기획조 정실장 인사를 할 때 최씨가 후보자 들의 면면을 보고 개인 의견을 피력 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예술인 지원배제 명 단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실 행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자신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김기 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51)이 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로 특검 수사 를 거쳐 구속됐는데도 몰랐다는 것 이다. 이는 2014년 1월과 7월 박 대 통령과의 면담에서 “블랙리스트 지
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특검, 박근혜 개인휴대폰 확보
통화기록 분석 ㆍ대면조사 앞두고 최씨와 관계 규명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 령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가입자 정보까지 열람한 것으로 확 인됐다.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이 전화번호와 최씨 전화번호 간 통화 기록을 분석 중이다. 25일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특검은 박 대통령이 사용하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하고 통신사 에서 해당 휴대전화의 통신자료(가 입자 정보)를 확인했다. 특검은 정호 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 소)이 사용한 휴대전화 저장 연락처, 통신기록 등을 분석해 박 대통령 개 인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자료에는 통신서비스 가입 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 인 인적사항이 있다. 수사기관은 필 요시 영장 없이도 개인 통신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특검은 이 전화번호
시는 당초 ‘반대파를 포용하겠다’는 약속과 다르다”고 항의했다는 유진 룡 전 문체부 장관(61)의 헌법재판 소 증언과도 충돌한다. 되레 박 대 통령은 “장관으로 재직할 때의 말과 퇴임한 뒤 말이 달라지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 전 장 관을 거짓말쟁이로 몰았다.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이 촛불집 회의 2배라거나 촛불집회에서 나온 국민의 목소리가 2008년 이명박 정 부 초반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 대 집회처럼 ‘10배는 뻥튀기된 것’이 라고 폄하한 것을 두고는 보수진영 내부에서조차 “턱없는 얘기”라는 지 적이 나온다.
를 통해 박 대통령이 최씨와 얼마나 자주 통화했는지 등을 분석 중이다. 지난 23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온 차은택 전 창 조경제추진단장(48·구속 기소)은 “ 최씨가 특정 휴대전화로 박 대통령 으로 보이는 상대방과 통화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검찰은 10여대의 최 씨 차명 휴대전화(일명 대포폰)와 함 께 통화기록도 확보해 특검에 넘겼다. 특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 진행할 박 대통령 대면조 사에서 최씨와의 관계를 추궁할 것 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가 차명 전 화일 가능성도 높다. 정 전 비서관은 지난 19일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도 차명폰이 있느냐’는 질 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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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1 Fri., January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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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조윤선 구속 결정적 계기는 ‘고엽제전우회 데모’지시였다 -2014년8월 서울고법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무죄선고 -고엽제전우회 동원해 ‘사법부 규탄 집회’ 지시 -특검팀, 관련 진술 및 핵심 물증 확보 -관제데모 윗선은 대통령으로 파악하고 수사중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 관이 25일 특검에 소환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장관이 보수단체를 동 원해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무죄 선고’ 반발 집회를 대법원 앞에서 열 도록 지시한 물증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21일 조 전 장관의 구속에 결 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지시를 내리면 조 전 장관은 ‘관제데모’ 세부일정을 잡는 등 구체적 이행에 나섰던 것으 로 보고 있다. 26일 특검팀의 설명을 종합하면, 조 전 장관은 2014년 6월 정무수석 취임 뒤인 그해 8월 서울 서초구 대 법원 앞에서 보수단체인 고엽제전우 회를 동원해 사법부를 규탄하는 집
회를 열도록 했다. 그해 8월11일 서 울고법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 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 란음모 혐의에 대해 1심과 달리 무 죄를 선고하고, 국보법 위반 혐의 등 만 인정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심 선고 뒤 고엽제전우회 회원 1000여 명은 며칠간 대법원 앞에서 확성기 등을 동원해 “종북 세력 확산을 막 아야 할 사법부가 오히려 이를 방조 했다”며 시위를 벌였다. 특검 수사로 이 집회는 조 전 장관 의 주도로 정무수석실이 나서서 이 뤄졌다는 게 드러난 셈이다. 특검은 관련자 진술뿐 아니라 이를 입증할 핵심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 다. 이는 지난 20일 있었던 조 전 장 관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와 위증 혐의를 소명하는 주요 증거로 활용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 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 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조 전 장관의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 은 청와대가 보수단체를 동원해 법
원 선고에 반발해 사법부 규탄하는 집회를 열도록 한 것은 심각한 문제 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나아가 조 전 장관이 대통 령의 지시에 따라 보수단체를 동원한 관제데모를 주도적으로 실행한 것으 로 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우파들 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보수단 체를 동원해 친정부 시위를 주도한 윗선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파악했 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보수 인 터넷 방송 ‘정규재 티브이(TV)’와 인 터뷰에서 조 전 장관의 구속을 두고 “뇌물죄도 아닌데 구속까지 한다는 거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과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 전 장관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 화예술인 리스트인 ‘블랙리스트’뿐 아니라 ‘관제데모’까지 주도하며 대 통령의 지시를 아주 충실히 이행한 덕분에 현 정부의 ‘신데렐라’로 불리 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대통령에게 최순실씨를 언급할 때 ‘ 순실이 언니’라고 부를 정도 친밀한
Korean Newsweek -9-
“최태민 새마음봉사단, 미르·K스포츠 기업인 착복, 금품수수하는 구조 유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5~2016 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61·구 속 기소)가 공모해 설립을 주도한 미 르·K스포츠 재단이 모금 과정에 대 기업에서 금품을 뜯어낸 방법이 40 년 전 최씨의 부친 고 최태민 목사 가 ‘큰 영애(박근혜)’를 등에 업고 운 영했던 새마음봉사단과 유사하다고 결론내렸다. 26일 사정당국에 따르 면 특검은 “미르·K스포츠 재단과 고 최태민 목사가 설립한 새마음봉사단 의 기업인 착복과 금품수수 구조가 유사하다”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밝 혔다. 최 목사는 1975년 새마음봉사 단을 설립 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딸인 박 대통령을 총재로 임명해 여 러 대기업에서 운영자금을 받아냈다. 최씨는 이 무렵 새마음봉사단 산하 새마음대학생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이 때문에 1979년 중앙정보 부(현 국가정보원)도 최 목사가 동아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구속된 이후에도 여 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규철 대변인은 이 날 정례브리핑에서 “진술태도에 특 이한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 다”고 밝혔다.
그룹 등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거액 을 뜯어냈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 씨는 수십년간 단순한 조언자를 넘어 ‘대단히 특별한’ 정치적·경제적 동반 자 관계를 유지했다”고 수사기록에서 밝혔다. 이런 판단은 박 대통령의 최 측근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의 진술과 그의 휴대전화에서 입수한 녹음파일, 최씨의 박 대통령 의상비 대납과 무자격 의료인 소개 등을 종 합한 것이다. 두 사람은 경제적으로 도 가까워 최씨는 2014년 1월~2016 년 8월 박 대통령의 의상제작 비용 3억원을 사비로 대납했다. 이 때문에 특검은 수사기록에서 최씨에 대해 “ 핵심적인 조언자” 또는 “대통령의 공 사생활 보좌”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인 터넷 방송 인터뷰에서 ‘검찰에서는 최순실과 박 대통령이 사실상 경제 공동체라고 한다’고 지적하자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다. 그건 엮어도 너 무 어거지로 엮은 것이다. 그러나 특 검은 오히려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 령과 최순실 사이에 이익의 공유 관 계에 대해서는 관련된 여러 자료 통 해 상당부분 입증됐고, 객관적 물증 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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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1 Fri., January 2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동생 하는일 잘 모른다”는 반기문, 동생 통해 기업인 만나
유승민, 대선 출마 선언 “정의로운 세상 만들겠다” -국회 헌정기념관서 대선 출마선언 -안보 보수-경제 개혁 노선 재확인 -‘중부담-중복지’목표 -육아휴직 3년,‘칼퇴근’강조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 따뜻한 공동체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 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에서 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 분노 와 좌절,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 민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새 대통령은 양극화, 불 평등, 불공정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 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1조가 천명한 정의로 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야 한다”면 서 “제가 대통령이 되어 온 국민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며 더불
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 했다. 유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경제 는 대수술 수준의 개혁을 하고 안보 는 대북 강경 정책을 펴는 ‘안보 보 수, 경제 개혁’ 노선을 밝혔다. 최근 육아휴직을 최장 3년으로 늘 리는 ‘육아휴직 3년법’을 발의한 유 의원은 “이제는 기업이 근로자 개인 의 행복을 위해 부담을 나눠야 한다” 면서 “칼퇴근을 정착시키고, 퇴근시 간 직전이나 심야, 주말에 업무지시 를 하는 돌발노동도 사라져야 한다” 고 말했다. 유 의원은 중소기업은 국가가 고 용보험으로 재정을 지원하고, 고용 보험에 가입 못한 열악한 사업장은 국가가 휴직급여를 지급하는 ‘부모 보험’을 시작하겠다고 제안했다. 공 교육 정상화를 위해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는 중부담-중복지를 목표 로 송파 세 모녀 같은 비극이 없도 록 복지제도 전반을 개혁하겠다”면 서 “열악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4
대보험료는 국가가 부담해 근로자 임 금이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인 유 의원은 대통령 후보 가운데 경제전문가는 자 신이 유일하다며 경제위기 극복 적 임자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재벌 의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아 공정 한 시장경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안보 분야에서 유 의원은 “사드 배 치, 킬체인을 포함해 북핵 위협에 대 응하는 강한 억지력을 구축하겠다” 면서 “적절한 시점에 북한과 대화를 재개해겠지만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대북 강경정책을 펴겠 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 의원은 탄핵정국을 언급하며 “ 일부 정치인들은 정권교체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처럼 말한다. 박근 혜 정권에 대한 분노에만 기대 정권 을 잡으련느 세력이 과연 우리의 미 래까지 책임질 능력이 있는가”라며 “이번 대선은 과거 심판으로 끝나선 안된다. 미래에 대한 선택이 돼야 한 다”고 호소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 가운데)이 재직 당시인 2013년 8월23일 저 녁 9시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국 화안그룹 국제 상급고문으로 고용된 동 생 반기상(사진 오른쪽)씨의 주선으로 이 그룹 리궈안 회장 부인이자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천젠을 면담한 뒤 함께 찍은 기념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동생 반 기상씨의 소개로 그가 고문으로 고용 돼 있는 중국 기업인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반 전 총장은 그동안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주현씨가 미국에서 뇌물공여 등 11가지 혐의로 기소된 사실 등과 관련해 “동생이 하는 일이 라 잘 모른다”고 말해왔지만, 이런 주 장과 배치되는 정황이 나온 것이다.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화안그룹(제조·호텔업) 누리집을 보 면, 2013년 8월 한국을 방문한 반 전
총장이 리궈안 화안그룹 회장 부부와 면담한 뒤 리 회장의 부인 천젠, 동 생 반기상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 온다. 화안그룹은 누리집에서 반기상 씨가 2010년부터 국제 상급고문으로 일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반 전 총장은 동생 반기상 씨 등과 관계가 소원한 것처럼 말해 왔다. 그는 동생이 반 전 총장의 지 위를 이용해 사업상 이득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 “동생이 하는 일이라 잘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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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32. 역사상 최대의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
섣 달 그 믐 이제 곧 우리의 설날이 다가옵니다. 양력으로는 이미 새해가 지났지만 달력 숫자 밑에 적혀 있는 작은 글 씨의 음력으로는 올 1월28일이 새 해 첫날입니다. 새해 전날을 그믐이 라고 하고 마지막 달인 12월을 섣달 이라고 합니다. 그 날은 온 가족이, 아니 온 민족이 다 분주한 날입니다. 다음날인 새해 첫날을 준비하기 위해 온 가족이 집 안 청소며 빨래며 음식 장만등, 집안 팎 단장을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외지에 나가서 친척집에 머물던 큰 오빠도 책가방 끼고 잰걸음에 달려 오고 윗동네로 시집간 고모도 잠시 틈을 내어 마른 명태꾸러미를 친정 집에 선물로 주고는 아쉬운 마음으 로 급히 발걸음을 돌립니다. 저마다의 지워진 일을 감당해내느 라 숨이 찬 가족들입니다. 고개 너머 방앗간에서 가래떡 서말을 빼서 지 게에 메고 오는 삼촌의 등허리도 예 외일 수는 없습니다. 무게로 인해 앞 으로 휘어진 허리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안쓰럽기 짝이 없습니다. 떡 하나 해먹는 것도 명절이나 특 별한 날이 아니면 좀체로 해 먹을 수 없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인 지 설날 전에 해 먹는 떡은 더욱 특 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가래떡 을 정성스레 고은 조청에 찍어 먹을 때의 행복감이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리 뽑아 놓은 가래떡이 꼬들꼬들 굳으면 떡국 끓이기 좋을 정도로 썰어 둡니다. 떡국을 썰때 옆 으로 툭 튀는 떡을 주워 먹는 재미 도 쏠쏠합니다. 그믐밤이 되어도 집안 어른들의 일 손은 멈출줄 모르고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아이들도 허드렛 일을 도와 나름 바쁘게 돌아갑니다. 집안 곳곳에는 불이 환히 밝혀 있 는데 심지어는 헛간까지도 불을 밝
진짜!!!
노 스 트라 다 무 스( 라 틴어: Nostradamus, 1503년 12월 14일 ~ 1566년 7월 2일)는 프랑스의 천문 학자, 의사, 예언가이다. 노스트라다 무스는 라틴어 이름이고 본명은 미 셸 드 노스트르담(프랑스어: Michel de Nostredame)이다. 1555년에 처 음 출판된, 운을 맞춘 4행시를 백 편 단위(Centuries)로 모은 ‘예언집’(Les Propheties)으로 유명하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프로방 스 지방의 상레미에서 태어났다. 할 아버지는 의사, 아버지는 세리(세무 공무원)인 유태인 집안이다. 1522년 명문대학인 몽펠리에 의대에 입학했 으며, 흑사병을 치료하여 매우 유명 해졌다. 프랑스 남부의 살롱드 프로 방스는 노스트라다무스가 머물던 곳 으로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불 린다. 르네상스 시대 다락방에서 예 언하던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혁 명과 나폴레옹의 출현부터 세계 2차 대전, 아돌프 히틀러, 달 착륙, 그리 고 9.11 테러 사태까지 예언했다. 노 스트라다무스는 예언을 하기 전, 환 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명성을 떨 쳤다. 프랑스 왕, 왕비의 점성술 자 문위원 이었으며 1550년부터 다작 을 집필하며 천문력을 저술해 많은 돈을 벌기도 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남긴 예언서의 내용은 난해해서 다양한 해석이 존 재하며, 이로부터 예상되는 예언, 지 나간 일에 대한 예언의 적중 등이 화 제가 되기도 한다. 프랑스 왕 앙리 2 세가 마상 경기 도중 사고로 사망할 것을 예언하였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유명한 예언 중에 “1999년 7월에 하 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 언급이 있어 1999년 당시 전 세계에 동요가 있었다. 마침 나토가 코소보 의 알바니아계 주민 학살에 대한 책 임으로 유고슬라비아를 공격하자(코 소보 전쟁) 당시 예언과 맞물려 상당 한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1999년 7월 예상되었던 종말은 오지 않았다. (1999년 7월로 알려진 지구 종말 예
혀 둡니다. 대청마루에 환하게 불을 밝힘으로 말미암아 마당까지 훤하 게 되어서 철 모르는 우리들은 밤 중에도 뛰어 노느라 정신 없습니다. 한참을 움직이다 피곤에 지쳐 잠 이 들라치면 어른들은 잠자리에 들 지 못하게 만류합니다. 이날은 잠을 자지 않고 한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 야 한다는 겁니다. 만일 잠을 자게 되 면 눈썹이 하얗게 세어 버린다는 말 에 겁이 난 우리들은 졸린 눈을 억지 로 비벼 가며 참아 냅니다. 가끔씩 눈 썹을 만져 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혹시나 조는 사이에 눈썹이 하얗게 변해 버렸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리 느라 안간힘을 쓰다 결국은 잠에 밀 려 그 자리에 쓰러져 꿈 속으로 빠져 들어 갑니다. 새벽녘에 잠시 눈을 떠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눈썹을 만져 보 고 거울을 보는 일입니다. 여기서 장난끼가 발동하게 되는데 평소 장난 치기 좋아하는 둘째 언니 가 아직도 자고 있는 동생들 눈썹에 하얀 밀가루를 슬쩍 발라 둡니다. 그 리고는 잠자는 동생들을 애써 흔들 어 깨우고 거울을 보게 합니다. 부시 시 잠결에 거울을 본 동생들은 일시 에 울음을 터트립니다. 새벽 마당에 이게 웬일인가 싶어 모두들 의아하 게 일어서는데 눈치 빠른 할머니는 곰방대로 둘째 언니의 등을 살짝 두 드립니다. 참다 못해 웃음을 터뜨린 언니로 인해 사건은 종결되고 또 다 시 평화 모드로 전환됩니다. 이제 곧 일어나 설빔으로 갈아 입 고 세배 드릴 준비로 들뜬 우리들의 섣달 그믐밤이 하얗게 샜습니다. 부 엌에선 떡국 끓여내는 내음이 후각 을 맛나게 자극하고 마당에 백구까 지 컹컹 짖어대며 밝아 오는 새해를 반기는 듯 합니다. 그렇게 설날을 준비하던 섣달 그믐 밤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언의 원본은 1900,90의 9년 , 7의 달 이라고 한다.) 2008년 9월 10일 스위스 제네바 근교에서 어떤 실험이 이루어지고 그 실험으로 검은 구멍(블랙홀)이 생겨 지구를 삼켜버린다는 노스트 라다무스의 예언이 CNN을 통해 알 려졌다. 실제로 현재 스위스, 프랑 스 국경에서 유럽 입자물리 연구소 (CERN)의 과학자들이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로 빅뱅을 재현하는 실 험을 하고 있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지구가 멸망한다 는 것도 예언했는데, 혜성이 떨어질 때, 노스트라다무스가 칭한 마부스 (Mabus)가 나타난다고 하였다. 마부 스는 지구를 멸망시킨다는 적(anti) 그리스도를 지칭한다. 쿼티렌이라 불리는 1,000여편의 4 행시 모음은 그를 전설로 남게 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3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예언록을 작성했다. 이로 써 942편의 4행시가 탄생했다. 노스 트라다무스의 4행시 저서 ‘예언록’이 1955년 출간된 이후로 이 책은 성경, 셰익스피어 작품서적과 더불어 세계 3대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어 있으며 여러 차례 재출간 되었다. 정확한 날 짜나 사건을 언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점성술을 이용, 종말의 시기를 예언 했다. 그가 예언한 종말은 1999년과 3997년 혹은 7000년으로 관점에 따 라 시기가 각각 다르다. 사람들은 역사의 많은 사건들을 보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위안 삼아 왔다. 이러한 현상은 제2차 세 계대전이 끝난 후 두드러졌다. 노스 트라다무스의 예언 중에는 나폴레 옹에 대한 언급도 있다. “이탈리아 근처에서 황제가 나타나 제국에 값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다. 그들은 황 제의 군대를 보고 왕자의 모습이 아 닌 도살자로 기억하리라”는 내용의 4행시는 나폴레옹을 예언한 것으로 추측돼 왔다. 나폴레옹은 프랑스령이 었던 이탈리아 코르시카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의 군대는 살육 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도살자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베일에 가려진 노스트라 다무스’의 저자 피터 르미서리어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회 의적인 입장이다. 그는 “노스트라다 무스의 시는 어떤 의미로든 풀이가 가능하다. 연관성 없는 의미도 부여 하지만 신빙성이 없다”고 말한다. 르 미서리어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시를 분석해보려 했지만 “미래의 사건을 제대로 해석한 경우는 없었다”며 쉽 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그는 항상 과 거만 이야기 한다는 점을 들며 해석 의 무의미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칩 헬스라는 자는 ‘어느 사건에도 들 어맞을 수 있는 구체적이면서도 중의 적인 표현을 썼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대표저작으로 서두에 언급한 ‘예언집’은 먼 미래에 대한 예언을 모은 책으로 첫 출판은 1555년에 있었다. 1557년에 289개 이상의 예언시가 추가되어 2판의 인 쇄를 했으며 3판은 1558년에 300개 의 새로운 시를 추가해서 인쇄되었 다. 그러나 현재는, 그의 사망 이후 1568년에 출판된 옴니버스 판만 남 아있다. 이것을 ‘세기’(Centuries)라 고 부른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선지자나 예 언가와 달리 노스트라다무스는 훨 씬 더 현실세계에 들어맞는 정확한 예언을 많이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그가 인류역사상 최대의 예언 자로 주목을 받아 온 것도 같은 이 유에서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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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041 Fri., January 27, 2017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박 재 길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트럼프와 자동차 미국에서 역사적인 아웃사이더가 대통령 취임을 했다. 그가 예고 했던 대로 첫번째 한 일은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탈퇴 서류에 싸인 을 하는 것 이었다. 한국은 다행히 이 협정에 포함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 영향권에서 벗 어나기가 힘들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가 지금까지 가장 인기 없는 대통 령의 상태로 취임한 것도 모자라 취 임식 참석인원 부풀리기에 대한 거짓 말 논란에 이어 아예 대놓고 각 기업 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미국 으로 들어오는 캐나다와 멕시코 물 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그 의 엄포에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공 장을 짓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을 하는 업체가 거의 200개라는데 앞으로 미국에 대한 수 출길이 막히지 나 않을지 걱정이 된 다. 그가 줄줄이 협정에서 탈퇴하고 심지어 이미 맺어져 있는 한.미 FTA 을 탈퇴할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것 은 국가 간의 협정을 헌신짝 취급하 는 그의 모습에서 기존의 대통령들 과는 차별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하 는 것 아닌지 생각이 든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번 트럼프 취임식에 항의해서 수십만명의 여성 들이 데모를 했다는데 퀘벡에서 수 명의 여성들이 워싱턴의 집회에 참 석키 위해 국경을 통과 하다 국경에 서 검문검색을 당하고 다시 이곳으 로 추방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미 자유의 이미지의 미국은 사라 지고 있다. 19세기에 가장 자유화된 국가였던 미국이 유럽 에서 많은 이 민자를 받아서 - 자유를 찾아서 이민 을 선택한 유럽인들이 다수였다 - 나 라를 만들었지만 이제 역으로 그들 이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퇴조하 고 있다. 역사적으로 자유에 대한 억 압이 시작될 때 그 국가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몽골, 로마,터키,영국 그리 고 미국이 그 바통을 잇고 있다. 미 국이 그처럼 원했던 세계경찰국가의 기능을 스스로 포기하는 길로 들어 선 미국의 입장은 결국 미국의 나약
한 국가경쟁력을 힘으로 막아보고 자 하는 발버둥인 셈. 결국 그 결과 는 모두 미국민에게 돌아 갈 것이다. 조선시대 말에 흥선대원군이 쇄 국정책으로 조선을 더 힘들게 했던 것처럼 미국이 빗장을 걸어 잠근다 면 결국 소비재와 기타 산업의 상 승된 가격이 물가를 밀어 올릴 것 이고 결국엔 인플레이션을 유발 할 수도 있다. 미국의 제일 기업이라는 애플이 중국 공장이 없으면 그 정도의 흑자 를 내겠는가? 그리고 그들이 액정패 널도 만들지 않는 상태에서 한국에 서 수입한다면 물류비용은 당근 중 국으로 선적하는 것에 비해 몇 십 배는 될 것이고 이는 스마트폰의 가 격 상승을 유발 할 것이다. 이는 한 국과 다른 나라 기업들에게 유리하 게 작용할 것이고 그러면 관세장벽 으로 더 올려 다시 자국기업을 보호 하려 할 것이고 미국 소비자들은 어 쩌면 고비용의 사회에서 고립되는 내 수위주의 나라로 전락하게 될 것이 뻔하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사업 가 출신이라는 건데 트위터를 잘 사 용하는 그가 이미지 관리와 국민들 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 에서 언제 그의 생각을 바꿀지 모르 겠다. 아무튼 혼란스러운 그의 행동 과 정책들로 인해 세계각국들이 고 심하고 있다니 지켜 볼 일이다. 특히 미국과 인접한 나라에 살고있 는 우리들에게 미국의 변심은 혹 캐 나다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지 나 않 을지 걱정이 앞서게 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캐 나다와 미국이 좋지않은 관계가 된 다면 캐나다의 경제는 아직도 힘든 상태에서 그로기 상태로 몰리게 될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걱정은 벌어졌을 때 해도 늦지 않으니 그냥 살던 대로 살아야 겠다. 걱정한다고 바뀌는게 없지 않 은 가?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 니 말이다. 자국물건을 제대로 만들 지 못하고 강매하는 강도 같은 모습 의 트럼프를 보지 않는 것이 세계각 국의 목표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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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말이다. 한국에서 미국 자동차 를 사지 않는다고 엄포를 놓던 그의 모습을 이제 대통령이 된 그가 재 를 뿌리기로 작정한다면 한국 자동 차 산업에도 암운이 들게 될 것이니. 자동차의 경우 미국에서 한국자 동차의 가격은 캐나다와 비교해서 차이가 많이 난다. 심지어 한때 미 국국경에서 차를 사서 합법적으로 캐나다로 배달하는 업체가 우후죽 순 생겨 났었는데 지금처럼 캐나다 달러가 약한때에는 그 가격차는 더 벌어 지는 건 당근.단 자신이 미국에 서 직접 사지않고 넘겨받는 자동차 의 경우 워런티 커버가 안된다는 것 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 격으로 차를 사고 싶다면 통로는 있 는 셈. 그러나 물건값을 모르면 비싸 게 지불 하란 말이 있듯 캐나다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쉽고 워런티도 쉽 게 커버되면 특히 나중 중고차 판매 를 할 때도 더 받을 수 있음을 생각 하면 그 차이는 미미한 셈. 이번기회에 미국의존도에서 좀더 벗어 나서 세계각국으로 시장을 넓 히는데 힘을 쓴다면 IMF 위기를 통 해 기업들이 더 탄탄한 재무구조와 경쟁력을 갖췄듯이 오히려 약이 될 거라 생각을 한다. 트럼프를 통해 미 국의 힘은 더 약해질 것이고 이것이 대세다. 이것이 미국민의 선택이며 그 들의 잘못된 선택이 그들을 가장 큰 피해자로 남게 할 것임이 명확하다. 역사는 역시 돌고 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 우물 안의 개구리로 전락하게 될지 2017 년이 궁금하다. 아무도 그 결과를 모 르기 때문에 인생은 재미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전기차산업을 그가 망 칠지도 주목되는 올해의 이슈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그 역사 의 현장의 주인공으로 살아간다는 것. 왜냐하면 다시는 트럼프 같은 대 통령이 선택이 될 것 같지 않아서다. 박근혜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환 상이 깨진 것 같이. 2017년 행복하게 사시라.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만족에 달 려 있으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몬트리얼 갑돌씨와 갑순씨들, 새해가 며칠로 다가오고 있다. 까치 설날은 내려놓 고 우리 설날을 챙겨야할 때다. 강력 한 한류가 우리 고향 사람들을 갑으 로 만들어 준 고마운 지난 해였다. 우리의 갑질(?) 계속 될 것이며 돈 복도 따라온 사례들 아주 좋으니 올 해에는 만들어만 놓으면 그냥 내비 둬도 자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불어 나는 캐나다식 자동재산증식 포트폴 리오 잘 만들어서 더욱 많은 돈 벌어 빠르고 멋진 성공 이민되길 권한다. 캐나다는 사회주의 시스템 국가이 다. 몇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 운영으 로 나라가 움직인다는 뜻이다. 나라 가 국민들을 위해 여러 재정 시스템 들을 만들어놓곤 국민 각자가 재정 상황에 맞추어 각 재정시스템에 장 착된 민법, 상법,세법 상의 혜택들을 최대한 이용, 아무런 비용없이, 투자 를 불려 멋진 인생을 살도록 돕는다. 여긴 18세 아니 그 이하라도 돈이 생 기면 모두 나라의 이런 시스템들을 안에 자동재산증식 포트폴리오들을 만들어 돈을 불리기 시작한다. 그러 니 공부할 때에도, 취직해 돈벌때도, 사업을 해 돈 벌때도, 놀때도, 사랑할 때도 또 어떤 일을 하든지 자동재산 증식시스템은 지가 혼자 알아서 자 동으로 돈을 불린다. 많은 한인 자녀들, 젊은 부부들도 이미 시작한지 꽤 됬다. 은행등에서 잠깐 설명듣고 본인이 혼자 만들 수 도 있지만, 정부시스템들 안에 어떤 목적으로, 어떤 투자 상품을,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했는가에 따라 그 결 과는 매우 큰 차이가 난다. 정부에서 인증된 재정어드바이서 와 정기적으로 관리했을 때 그 결 과는 은행에서 잠깐 듣고 혼자 한 사람과 통계적으로 4-6년간엔 1.58 배, 7-14년엔 1.99배, 15년이 넘으면
Chez Hwang
최광성
2.73배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같 은 정부제도 (예;TFSA 완전면제저 축투자제도)를 똑같이 시작했더라 도 재정어드바이서와 함께 자동재 산증식 포트폴리오를 한 사람과 혼 자 은행에서 잠깐 듣고 시작한 사람 과는 이민 온 지 15년이 지나면 그 투자가 2.73배 차이가 난다는 뜻이 다. 원가가 나이따라 비싸지고 나이 들어 건강지표 변해 비싸지는 보험 이라면 그 큰 차이 이해되겠지만 똑 같이 시작했는데 15년뒤에 돌쇠씨는 세금없는 50만불, 억쇠씨는 18만불 이라면 얼마나 억울할까 ? 시간을 뒤로 돌릴 수 도 없다. 그 만큼 캐나다 인증 재정 어드바이서 는 처음 자격 획득보다도 계속되는 연수, 세미나 그리고 보수 교육등을 통해 정부의 퀄리티 콘트롤을 받으 며 캐나다 재정 시스템을 다루고 또 이 시스템안에 자동재산증식 포트 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세우고 관리 하게 맡긴 전문가이다. 그래서 유태 인들은 자기 훼밀리 재정어드바이서 를 꼭 두고 본인 것은 물론 자녀들의 자동재산증식시스템도 함께 세워 관 리하며 증식한다. 재정 어드바이서와 만남을 귀찮아 말자. 특히 고향과 세법등 법들과 그 집행이 매우 다른 캐나다에서 혼자 한 결과는 매우 크고 또 아프게 후회 와 함께 다가온다. 지금 작은 차, 유 학생보험등에서도 피부로 느끼고있 을텐데 투자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금번 보수 1위 데자르댕 신용조 합에서 수익율 연평균 12%인 캐나 다의 주식 투자를 대신해 주는 상품 을 3월마감으로 발표했다. 투자 원금 은 무한정 완전100% 보장되면서 투 자 수익은 그대로 다 챙겨가는 주식 투자형 수익증권 ! 완전 원금 개런 티 주식 투자의 새 역사… 재정어드 바이서의 올 첫 재산 증식 정보이다.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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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부페
마음껏 구워 드십시요!!!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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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행복한 자녀양육
거일삼반(擧一三反)과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한때 “공부가 가장 쉬었어요”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유명대학 을 좋은 성적으로 입학했던 장숭수 씨의 말이다. 그는 5수 끝에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신문배달, 택시기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을 공 부가 쉽다고 표현했던 것이다. “늦은 시간까지 문제 풀이와 암기를 하느 라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공부가 가 장 쉬었다”라는 말은 먼 나라의 이 야기로만 들릴 수 있다. 이 말을 좀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학습법의 어떤 특징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전거를 타거나 농 구에서 슛을 배우는 것을 생각해보 라. 처음에 자전거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자전거 타기는 어 렵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 부딪치기도 하는 과정을 겪으며 자 전거를 잘 타게 되면 자전거만큼 쉬 운 것도 없다. 처음에 농구공을 던 지면 링에 들어가기보다 엉뚱한 곳 으로 간다. 계속 반복해서 연습하면 공이 링 속으로 빨려들어 가듯이 쏙 들어간다. 자전거나 농구공은 처음 에 어렵다가 어느 순간에 쉬운 것으 로 바뀌게 된다. 연습을 통해 감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공부도 그런 과정이 없고 계속 어 렵기만 할까? 공부가 운동과 마찬가 지로 쉬워지는 순간이 있다. 영어 단 어를 하나씩 외울 때 금방 까먹는다. 오래 되풀이하다보면 전에 외운 단 어와 지금 외운 단어의 연결고리를 찾으면 새로운 단어를 금방 외우게 된다. 즉 이전보다 단어를 외우는 것 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 된다. 공부 에서 연결 고리가 중요하다. 앞에 배 운 것과 나중에 배운 것이 다른 것 으로 여겨지면 외우는 것이 두 개가 되지만 둘이 서로 연결되면 외우는 것이 하나로도 족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연결, 연상, 추론, 종합의 결실 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孔子는 훗날 성인으로 알려졌 지만 당시 뛰어난 교육자로서 유명 했다. 그는 특이한 교수법을 통해 학 생들의 이해력을 높였다. 첫째, 학생이 알려고 하지 않으면 먼저 가르쳐주려고 하지 않았다. “ 모르는 것에 씩씩거리며 알려고 하 지 않으면 갈 길을 터주지 않고, 표 현을 하지 못해 안달하지 않으면 퉁 겨주지 않았다.”(불분불계,불비불발) 쉽게 가르쳐주면 금방 또 묻는다. “ 앞에 말한 것을 잊어버렸어요. 다시
합
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한 번 더 말해주세요.”라는 말을 하 게 된다. 자신이 문제를 풀다 막혔을 때 잘하는 사람에게 물으면 해답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 이 때 알게 된 힌트는 쉽게 잊을 수가 없다. 이렇게 하나씩 알게 되면 많은 것이 서로 연 결될 수 있다. 둘째, 하나를 알면 그것을 바탕으 로 추론하도록 강조했다. “사물의 한 면을 제시해주면 그것으로 나머지 세 면을 추론하게 한다.” (거일우擧 一隅, 이삼우반以三隅反) 학생이 하 나를 알게 되면 그것에 그치지 않고, 아는 것을 바탕으로 추론을 하면 다 른 것을 알게 된다. 겨울에 얼음이 녹 기 시작하면 기온이 높아진다는 것 을 알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봄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농사지을 준비 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하나를 알면 두세까지 알 수 있게 된다. 공자는 두 가지를 제대로 충족시키 지 못하면 공부를 가르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공부 못하는 학생을 가르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모 르면서 알려고 하지 않고, 하나를 알 고서 그것에 만족하는 학생이 발전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부가 가장 쉽다는 말은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알게 된 것 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 는 과정을 겪었다는 뜻이리라. 이것 이 바로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이다. 정답을 알려주는 교육이라면 그것 은 쉬운 공부의 즐거움과는 거리가 먼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정농단 연루' 입연 박태환,
"나 같은 일 없었으면"
박태환(28)이 최순실 게이트 및 국 정 개입 연루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박태환의 공개훈련 및 인터뷰가 진행 됐다. 이날 박태환은 10여분 간 물살 을 갈랐고, 이후 취재진과 마주하고 새해를 맞아 훈련을 시작하는 소감 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 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태환은 '최순실 게이트' 관 련 민감한 질문에 당혹해 하면서도 " 나 같은 일이 다시 없었으면 한다"면 서 "대한체육회 이중징계 금지 등 나 로 인해 개선된 부분이 다른 선수들 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얘기 했다. 앞서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 이 박태환의 측근들에게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16일 박태
환의 2016 리우올림픽 출전과 관련 해 논란이 됐던 국가대표 선발규정 을 폐지하고 새 규정을 제정했다. 이 중처벌 금지에 따라 관련조문을 삭 제하고,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의 선발기준과 절차, 방법 등의 공정성 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제 한 기간 등을 완화 조정했다. 박태환은 이와 관련해 "후배들과 관련해서도 안좋은 일이 안 일어나 길 바라고, 작년 힘들었지만 그를 통 해 스스로 나아진 부분이 있을 것 같 다.후배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나를 넘어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 빛 을 발하지 선수가 많지만 그렇지 못 한 선수들도 많다. 그 순간에 좌절하 고 포기하면 무너지는 것이라고 생 각하기 때문에 힘든 시기를 잘 넘기 고 자신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민법, 상법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이해하기 어려운 법 문제를
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모국어로 쉽게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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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1 Fri., January 27, 2017
손흥민, 포그바 넘고 EPL 공식 랭킹 32위
시즌 9호골을 기록 중인 '손세이셔 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랭 킹 32위에 올랐다. 24일 EPL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 에서 뛰는 선수들의 공식 랭킹을 홈 페이지에 발표했다. 손흥민은 다수 의 평가 수치들을 조합해 매긴 통계 부문에서 89포인트를 획득하며 32 위에 자리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던 손흥민은 시즌 9호골(리그 7호골)로 박지성, 기성용이 갖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
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인 8골을 넘 어서기도 했다. 최근 리그에서 선발 출장 빈도가 낮아졌지만, 출전할 때 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 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골(기성용, 8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PL 공식 랭킹 1위는 162포인트 를 얻은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 가 차지했다. 세계적인 이적료를 기 록한 폴 포그바(83포인트)나 세계 적인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87 포인트)도 이날 집계에서는 손흥민 아래에 놓여 있다.
종
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라라랜드', 오스카 광풍 부나 아카데미 역대 최다후보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 젤레)가 아카데미 역대 최다 후보 에 올랐다. 지난 24일 미국 아카데미 협회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를 발표했다.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라라랜드'의 선전이다. '라라랜드'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 상,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 으먕 상, 음향편집상, 의상상, 촬영상, 편집 상 등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라라랜드'는 '타이타닉', '이브의 모 든 것'에 이어 역대 최다 후보 기록 을 세우게 됐다. 이에 후보에 이은 ' 라라랜드'의 수상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라랜드'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제74회 골든글
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 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주 제가상 등을 수상하며 7관왕에 오르 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과연 '라라랜드'는 골든글로브에 이 어 오스카 트로피도 싹쓸이 할 수 있 을지 주목되고 있다. '컨택트'(감독 드뇌 빌뇌브)는 작 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색상, 음향 상, 음향편집상, 촬영상, 편집상, 미 술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라라 랜드'에 이어 최다 부문 후보다. '핵 소 고지'(감독 멜 깁슨) 또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향상, 음향편 집상, 편집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이 름을 올렸다. 촬영상, 분장상, 의상상에 이름을 올릴 지 기대됐던 박찬욱 감독의 ' 아가씨'는 아쉽게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 월 26일 개최된다. 이하 제89회 아 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자(작) ▲ 작품상 : '라라랜드', '라이언', '로 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문라이트', '컨택트', '펜스', '핵소 고지', '히든 피겨스' ▲ 감독상 : 다미엔 차젤레(라라랜 드), 드니 빌뇌브(컨택트), 멜 깁슨(핵 소 고지), 배리 젠킨스(문라이트), 케
네스 로너건(맨체스터 바이 더 씨) ▲ 남우주연상 : 덴젤 워싱턴(펜 스), 라이언 고슬링(라라랜드), 비고 모텐슨(캡틴 판타스틱), 앤드류 가필 드(핵소 고지) , 케이시 에플렉(맨체 스터 바이 더 씨) ▲ 여우주연상 : 나탈리 포트만(재 키), 루스 네가(러빙), 메릴 스트립(플 로렌스), 엠마 스톤(라라랜드), 이자 벨 위페르(엘르) ▲ 남우조연상 : 데브 파텔(라이 언), 루카스 헤지스(맨체스터 바이 더 씨), 마이클 섀넌(녹터널 애니멀 스), 마허샬라 알리(문라이트) 제프 브리지스(로스트 인 더스트) ▲ 여우조연상 : 바이올라 데이비 스(펜스), 나오미 해리스(문라이트), 니콜 키드먼(라이언), 옥타비아 스펜 서(히든 피겨스), 미셸 윌리엄스(맨체 스터 바이 더 씨) ▲각본상 : '로스트 인 더스트', '라 라랜드', '더 랍스터', '맨체스터 바이 더 씨', '20세기 여인들' ▲음악상 : '라라랜드', '라이언', '문 라이트', '재키', '패신저스' ▲주제가상 : Audition(라라랜드), City Of Stars(라라랜드), Can't Stop The Feeling(트롤), The Empty Chair(짐: 더 제임스 폴리 스토리), How Far I'll Go(모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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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4. 헬리코박터에 의한 궤양 등 다 른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그 발생율 이 높아진다. 5. 부분 위 절제술 등 이전에 위 수 술 경험이 있는 경우 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6. 흡연: 위암은 흡연과 연관이 있 습니다. 담배에는 위암을 발생시키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3. 종류는 ? 위암을 대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위선암이다. 위선암은 위 벽의 점막층에서 발생하며 조기 위 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나눌수 잇다. 4 . 증상은 ? 일반적으로 위암 초기 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것이 큭징 이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암이 커지고 위밖의 부분으로 퍼졌을 때 이며 만약 초기에 증상이 있을 경우 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구토물이나 대변에 피가섞여 나온다. * 설사 변비 * 음식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 끼거나 배가 가득 찬 느낌이 든다. * 가슴 쓰림, 구역, 구토, 위총 * 식욕 상실 * 음식이나 음료를 삼키기 어렵다. *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고기구울 때 후추 뿌리면 암걸릴 확률 `10배' 높아진다”
이미정 (한의사)
위암 (Gastric cancer) 1. 이 질병은 ? 위암이란 위 내 조 직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말하며 일 반적으로 세포분열은 필요할때만 더 많은 세포를 만들어내지만 암세포의 성장 과 분열은 정상적인 조절이 되 지 않고 종종 너무 많은 조직(궤양) 을 만들어내고 암세포는 주변의 건 강한 조직으로 전이될 수 있으 며 전 이되는 경우 치유하기 더 어려우니 늑골 아래의 상복부에 위치하는 기 관으로서 음식을 소화시키는 기능 을 수행하고 식도, 소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소 화액을 분비하도록 한다 2. 원인은 ? 위암의 원인은 정확 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음은 위 암 발병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1. 성별, 노화: 남성인 경우, 50대 이상인 경우 위암 발생이 더 많이 일어난다. 2. 식생활: 훈제한 음식, 짠 음식, 절인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베이컨, 햄, 가공식품 등 연시 위험을 높이 는 음식이다. 3. 가족력: 위암이나 대장암이 있 던 가족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율 이 높다.
활
음식에 후추를 뿌리는 시점에 따라 암 발생 위험도가 최대 10배까지 달 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 에는 고기를 구울 때 후추를 뿌리면 발암물질이 약 10배 증가한다는 내
용이 전파를 탔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보도 자료를 내고 고기에 후추를 먼저 뿌 리고 조리하면 암 발생 위험도가 약 10배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 처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기 등 재료 에 후추를 먼저 뿌린 뒤 볶음과 튀 김을 하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 이드' 생성량이 약 10배 증가한다. '아크릴아마이드'란 포도당과 환 원당이 많은 식품을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할 때 생기는 발암 물질이다. 후추에 들어있는 아크릴
아마이드 함량은 평균 492ng/g으 로 극소량이지만 고온에서 가열할 시 5,500~7,100ng/g으로 10배 정 도 증가한다. 특히 감자의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형성 요인 중 하나인 아스파라긴의 함유량이 많아 후추로 밑간을 한 후 볶음과 튀김 조리를 하면 더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밑간이 필요하면 카레 가루 등 대체제를 찾고 후추는 가열 조리가 끝난 후에 첨가하는 것 을 권하고 있다.
오렌지 노란 색소, 폐암 발병 위험 낮춰 오렌지, 망고 등의 노란 색깔을 만드는 ‘베타-크립토산틴’(Betacryptoxanthin)이라는 화합물이 흡연자의 폐암 발병 가능성을 낮춘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노란색 과일과 채소에 많이 포함된 베타-크 립토산틴이라는 색소가 폐암 성장을 촉진하는 니코틴의 필요 수용체 수 를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학술지 ‘암예방 연구’ 최신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폐 표면 에 있는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체
α7’ 와 결합한다. 이 수용체는 폐암 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세포증식 과 혈관을 생성하는 신호전달을 증 폭시키는 기능을 한다. 게다가 니코틴은 해당 수용체 생 산을 늘리기 때문에 폐암세포 성장 은 더욱 촉진된다. 연구팀은 베타-크립토산틴이 α7 수용체 생산을 줄일 수 있는지 검 증하기 위해 두 집단의 실험 쥐에 게 니코틴에서 추출한 발암물질을 주입했다. 이후 한 집단의 쥐에는 베타-크립 토산틴을, 다른 집단의 쥐에는 아무
것도 주입하지 않았다. 그 결과 베타크립토산틴이 들어간 쥐에서는 폐 종 양 성장이 52~63% 가량 억제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오렌지 2개 를 먹는 것에 해당하는 베타-크립토 산틴 8 40마이크로그램을 쥐에게 매 일 주입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폐 종양을 줄일 수 있었다. 주요 연구자인 샹-둥 왕 박사는 “이번 연구는 흡연자들이 베타-크 립토산틴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 취할수록 폐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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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1 Fri., January 2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적게 먹으면 진짜 위 크기 줄어들까?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면 위 크기 도 줄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는 말이 있다. 진짜 그럴까. 이는 위 가 탄력성이 있어 적게 먹으면 그만 큼 위 크기가 쪼그라든다는 믿음에 서 비롯된다.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 만감을 느끼고 식욕은 줄어 다이어 트 성공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믿음은 사실상 과학 적 진실과 거리가 있다. 위장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복부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성
가 작아진다면 저체중 혹은 정상체 중인 사람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 람보다 작은 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 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위장병학
질이 있다. 이 같은 탄력성 덕분에 폭 식도 감당할 수 있단 것이다. 위의 탄 력성은 원시인류에게는 제법 유용했 을 것으로 보인다. 먹을 수 있을 때 배를 채워두면 기근이 찾아왔을 때 미리 저장해둔 영양성분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팽창 능력이 아 닌 수축 능력은 어떨까. 포식을 하고 난 뒤 소화가 되면 위는 다시 정상적 인 크기로 되돌아오는 수축 능력이 있다. 문제는 먹는 양이 줄어든 만큼 위 크기도 계속 줄어드는 건 아니라 는 점이다. 적게 먹는 만큼 위 크기
(Gastroenterology)저널’에 실린 논 문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체중은 사 람마다 각기 달라도 위 크기는 별반 차이가 없단 것이다. 오히려 위 크기를 줄이기 위해 극 소량의 식사를 하면 부작용이 나타 날 확률만 높아진다. 식사량이 평소 보다 줄어들면 쉽게 배가 고파진다. 이때 우리 몸은 굶주리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정상적인 체중을 지키기 위 해 복합적인 생리학적 반응과 호르 몬 반응을 일으킨다. 공복호르몬인 ‘그렐린’이 폭발적으 로 분비되고 이로 인해 식욕이 강해
당장 고쳐야 할 건강에 나쁜 습관 일으키기도 한다. 손톱을 깨무는 습관은 고치기 힘 든 습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네 일아트 취미를 갖는다거나 껌을 씹 으면 의식적으로 손톱을 깨무는 행 동을 줄일 수 있다. ◆머리카락 꼬기=머리카락을 손 가락에 걸고 빙빙 돌리는 습관을 가 진 여성들이 있다. 머리카락의 컬을 살리기 위해 가볍게 돌리는 정도라 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
◆손톱 깨물기=가장 흔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손톱 물어뜯기다. 손톱 을 깨무는 습관이 오래 된 사람들은 손톱뿐 아니라 손톱 주변의 살까지 깨무는 경우가 많다. 결국 손톱 주변 의 피부까지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피부껍질이 일어나고 상처가 난 부 위에 입안의 세균이 옮겨 붙으면 감 염증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반대로 손가락에 있던 세균이 입안으로 들 어가 입안이나 목구멍에 감염증을
만 습관적으로 꼬다보면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이 갈 정도로 심하게 당 겨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팽팽해질 정도로 당겨 지면 머리카락 뿌리에 손상이 가게 된다. 머리카락을 꼬는 습관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다. 그러나 습관이란 오랜 기간 반복 된 행동으로 형성되고 앞으로도 동 일한 행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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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진다. 덜 먹기 위한 시도가 강력한 식 탐으로 이어져 오히려 폭식을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단 것이다. 동시에 체 온은 떨어지고 신진대사율은 느려지 면서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즉 극단적인 방식으로 음식 섭취 량을 줄이는 것은 위 크기를 줄이는 데도, 체중감량을 하는데도 큰 도움 이 되지 않는다. 우리 몸은 기근 상 태에 빠졌다는 오해로 여러 부작용 을 일으킨다. 식사량은 한꺼번에 갑 자기 줄이는 것보단 서서히 줄여나 가면서 우리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 는 편이 좋다. 속성 다이어트보다는 하루 100~200칼로리 정도 줄이는 방식으로 식사량을 조절해나가라 는 것이다. 을 가할 경우 머리카락의 일시적 혹 은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우두둑 소리 나게 목 꺾기=목이 결리거나 피곤함을 느낄 때 목에서 우두둑 소리가 날 정도로 꺾는 사람 들이 있다. 이처럼 목을 꺾고 나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어 반복적으 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목 꺾기를 반복하면 관절의 과 운동성으로 인한 인대 손 상이 일어날 수 있다. 또 보다 장기 화되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 다. 가볍게 목을 풀어주는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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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40호 2017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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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정원준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이동하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협회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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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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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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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E . Lee 오타와 상록회, '라인댄스'와 '휴대폰 사용법' 강습 열어 태권도 www.tael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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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의 첫 장면은 가장 복 잡한 LA 고속도로에서의 군무 로 시작된다. 어떻게? 저곳에서? 촬영이? 가능했을까? 라는 의문 을 품고 감탄하며 영화에 빠져들 게 한다. 뮤지컬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 은 사진을 오타와에서도 지금 여 러분은 보고 있다. 영화는 더이상 상상과 가상의 세계만은 아니다. 오타와 상록회(회장 엄경자)는 1월 25일 오전 10시 오타와한인 교회에서 이현영 강사를 초빙하 여 '라인댄스' 강습 시간을 갖으 며 상록회원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했다. 몸이 맘처럼 안 따라줄것 같았던
순간은 잠시뿐 몸과 마음과 음악 은 하나이며 웃음까지 머금은 얼 굴에 겨울햇살이란 조명까지 비추 며 뮤지컬의 한 장면을 떠올리기 에 충분했다. 새로운것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 은 여기가 끝이 아니였다. 점심식 사후, 전우주 강사의 '휴대폰 사용 법' 강습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강 습은 상록회원들의 요청으로 마련 됐다. 춥고 긴 오타와에 봄이 빨리 온다면 상록회원들의 배움에 대 한 아름다운 열기 덕분일 것이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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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1 Fri., January 27, 2017 No.1041 Fri., Jan 27, 2017
①
코리안 뉴스위크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Korean Newsweek -21-
김범수 오타와 한인회장, "모이면 항상 즐거운 진정한 오타와 한인들의 모임이 되길" 오타와 한인회 2017년 설날잔치 개최 ②
③
⑤ ①존 로치의 기타 연 주 ②사무엘 웨일런 스
⑦
미스의 피아노 연주 ③ 김규민의 가여금 연주 ④김재용의 마술쇼 ⑤ 인사를 전하는 김범수 오타와 한인회장 ⑥자
④
원봉사자들 ⑦배찬우· 박현선 부부가 사회를
⑥
진행하고 있다.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범수)는 1월 14 일 오후 5시 30분 론 골버스 레이크사이
장은 "설날잔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시고 기여해 주심에 심심한 감사인사를
드센터에서 2017년 설날잔치를 대성황리 에 개최했다. 2017 오타와 한인회는 김범수 회장을 비
드린다. 앞으로의 모든 행사에도 저희 한인
롯하여 김문옥(부회장 및 다문화분과), 정 재용(총무), 오성환(재무), 전우주(홍보), 김 상태(기획), 양정우(청년분과), 신양재(체육 분과), 이원경(고문), 김재용(고문) 임원이 한 해 동안 활동한다.
사진: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설날잔치 행사를 마치고 김범수 한인회
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국 우수 공예전' 전시 한국-캐나다 양국의 공예문화 소통과 발전 도모
회 임원들이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모이면 항상 즐거운 진정한 오타와 한인들의 모임이 되길 당부 한다"라며 "다시 한번 새해 여러분의 가정 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글: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사진: 신아영, 신4강
김치 볶음밥·삼겹살 덮밥, 캐나다인 입맛을 사로잡다! 남근우 쉐프의 'TABLE 85', 오타와 사람들과 이야기 '오사이' 2017년 Winter Night Market에서 한식홍보
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
함과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코리아 프
이번 한국 우수공예품 전시 개최를
호)은 1월 16일, 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 우수공예전’의 막
리미엄’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우수공예품 지정제도의 목적을 전했다.
기념해 캐나다 한국문화원 다목적극 장에서는 2월 9일 오후7시, ‘달빛 길어
을 열었다. 2017년을 여는 첫 전시인 ‘한국 우 수공예전’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 흥원·한복진흥센터의 후원으로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품들은 진흥원에서 운영하 는 우수공예품 심의에 합격해 우수공 예품으로 지정된 작품들이다. 최근 각 종 실험을 살균기능 및 최고의 열 보존 율을 증명한 유기제품, 국내 재료로 환
올리기’(임권택 감독, 2011)를 상영하 며, 3월 9일 오후7시에는 ‘상의원’(이 원석 감독, 2014)을 상영 할 예정이다. 캐나다 한국문화원은 “한국 우수공 예전 전시를 통해 우수하고 세련된 한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설 립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하 진흥원)은 2014년부터 우수공예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우리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
경호르몬에 안전하게 제작된 옹기 뚝 배기와 모닝기세트, 예술성과 현대미 를 살린 백자다기세트 등의 생활도자 기 15종류 61점이 전시되며, 한복, 한 지 등 한국 현대공예예술의 흐름을 보
국 현대공예문화를 캐나다인들에게 소 개함으로써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공 예문화 소통과 발전을 도모 하고자 한 다"고 전했다.
공예품을 선정하고 생산과 유통을 지 원하여, 한국공예품의 품질향상 및 국 내외 공예품 소비자의 신뢰감을 구축
여줄 다양한 영상 작품들이 캐나다 한 국문화원 전시홀 멀티미디어스크린을 통해 소개된다.
전시회 문의 및 영화관람 예약은 최 문선(moonsunchoi@korea.kr) 전시 담당자에게 연락 바란다.
▲김치 볶음밥과 삼겹살 덮밥 남근우 쉐프의 'TABLE 85'가 주최하고 '오사이'가 광고협력으로 참여한 Winter Night Market 2017이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Hilton Lac Leamy 에서 진행됐다. 유일한 한국 부스로 참가한 'TABLE 85'와 '오사이'는 김치 볶음밥과 삼겹살 덮밥을 판매하며 우수한 한식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 졌다. 행사 기간동안 한식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K-Pop공연 또한 한 국문화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TABLE 85'는 610 Bronson Ave에 위치하고 있으며 짜장면, 짬뽕, 양 념치킨, 냉면 등을 판매하는 한식당이다. '오사이'는 오타와 코리안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그룹으로 오타와에 사는 한국인들간의 의사소통 공간 으로, 오타와의 특별한 이벤트, 공연정보, 쇼핑정보, 구인광고정보, 맛집 정보를 페이스북(www.facebook.com/groups/1062558043842722)을 통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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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제1041호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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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타와에 감기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또한 감기가 잘 낫지 않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기침 과 몸살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 쌀쌀하기 시
서 사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은 주요한 감기치 료법 중 하나이다.
작해지는 가을부터 여러 번에 걸쳐 감기 예방에 대한 칼럼을 써왔는데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이 감기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 이러려고 한 의사가 되었나 자괴감마저 든다. 다시 한번 감기 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같은 주제를 지루하게 반
한법은 사기가 몸의 겉에 머물고 있는 감기 초 기에 쓰면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체질이 너무 약 하면 사기가 오히려 몸 속 깊이 들어가서 다른 증 상으로 바뀔 수 있다. 너무 강하게 땀을 내거나 여 러 날 지속하지 말고 땀을 낼 때는 상황에 맞춰 영
복함이 아니라, 강조하고 강조해도 부족하기 때문 임을 밝혀둔다.
양을 공급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몸이 뚱뚱하 고 체력이 좋은 사람은 강제로 땀을 내도 버티지 만 열이 많거나 평소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땀을 과도하게 내거나 여러 날 내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은 신진대사가 떨어지며 소화기능도 약한 경우가 대 부분인데, 이런 사람이 지나치게 땀을 내면 기력
감기라는 말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쓰는 단어 인데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어떤 기운(氣)에 닿았 오타와 및 킹스턴 공립학교 무료 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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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감: 感)는 뜻이다. 여기서의 ‘기운’은 외부의 나 쁜 기운(사기: 邪氣)을 뜻한다. 외부의 나쁜 기운 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감기는 특히 추위와 바 람에 해당하는 한기(寒氣)와 풍기(風氣)에 의한 경 우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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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감기 한번 안 걸려본 사람이 어디 있겠는 가? 너무나 흔한 질환인지라 그 증상에 대해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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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많으므로 무조건 시간 보내면 감기 증상이야 알아서 떨어지겠지 해서도 안 된다. 흔한 질환이다 보니 감기에 대한 민간요법 또한 많은데,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고 이불 뒤 집어쓰고 푹 자면 낫는다든지 콩나물국에 고춧가 루를 풀어서 먹는다든지 자기 전에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잔다든지,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고 나면 좋아진다는 것들이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어떤 의미에서는 말이 된다하는 방법도 있지만 모든 감 기와 모든 체질에 똑같이 적용하기에는 당연히 무 리가 따른다. 주로 몸을 덥혀 땀을 내는 방법들로 한의학에서는 한법(汗法)이라고 하는데, 땀을 내
이 떨어지거나 몸이 더 차가와지고 식욕도 줄어들 고 설사하는 경우도 있다. 감기가 걸렸을 때 제일 고생하는 몸의 부분이 기관지와 폐인데 평상시에도 항상 촉촉하게 수분 을 보충하며 면역력을 높여 염증을 예방하는 것 이 중요하다. 잣은 영양가가 매우 풍부한 음식으로서 특히 폐 나 호흡기를 윤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데 도와준다. 또한 피부에 윤기가 나게 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도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이나,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액순환도 원활해질 수 있다.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도라지처럼 흰 색을 띄고 있는 약초 는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는 의미가 있는데 기 침이나 가래를 제거하는데 좋으며 도라지의 사포 닌이라는 성분이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동서의학을 통틀어 난치병 1위가 바로 감기라고 한다. 감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감기약을 먹는 것보 다 평상시 내 몸의 면역력 즉, 정기(精氣)를 키우는 것이 효율적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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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지회는 오타와 지역 한민족 여성들의 상호협조와 정보교환 및 정보제공으로 여성들 의 성장을 돕고, 사회 진출을 격려하며, 캐나다 지역사회와 한인사회 및 세계 한민족 여성들과의 상 호 관계를 원활히 함을 목적으로 오타와 교민의 캐나다 정착을 돕기 위한 정보 세미나 개최와 회원 및 교민들의 생활에 기여하고자 하는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원경Wen Wen K. Lee 이원경 K. Lee Sales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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