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2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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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 간이 다른 나라보다 더 길지만 일단 진료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의 만족 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캐나다 보건 정보원 (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 for mat ion)이 발표한 "How Canada Compares"라는 제목의 보 고서는 2016년도 기준으로 세계 11 개국의 성인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 로 작성된 것이다. 캐나다는 의사, 전문의, 응급실 대 기 시간 등에서 지속적으로 기다리 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그래도 일단 의료 혜택을 받은 캐나다인들 은 의료 서비스의 질에 만족하는 것 으로 조사되었다. 이 보고서에서 캐나다와 비교된 다 른 국가들로는 미국,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스위스, 영국, 호주 및 프랑스 등이다. 캐나다인의 절반 이하 (43 %)는 치 료를 필요로했던 마지막 날에 가족 의사 나 정기 보육원에서 동일 또는 다음날 약속을 잡을 수 있다고 연구 진은 밝혔다. 뉴질랜드 (76 %)와 네 덜란드 (77 %)에서 가장 높았다. 국 제 평균은 57 %였다. 캐나다에서는 절반이 안되는 43% 의 환자만이 당일 혹은 다음날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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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닥터나 주로 이용했던 의료기관 에서 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이는 지난 2010년의 42%에서 2013 년에는 38%까지 감소했던 바 있다. 비교 대상이었던 다른 국가중 뉴질 랜드 (76 %)와 네덜란드 (77 %)가 가 장 높았으며 국제 평균은 57 %였다. 한편 캐나다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응급실, 약국 및 의사와 같은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 문제의 일부는 다른 연방 정부 기금 국가들에 비해 캐나다의 전산 기록에 대한 접근성 차이로 인한 것 일 수 있다고 건강 시스템 분석 책 임자인 트레이시 존슨씨(토론토)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더 많은 환자가 의사에 게 이메일을 보내고 며칠을 기다릴
수 있는지 아니면 즉시 해결해야하 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면 도 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존슨씨는 또 "환자가 인터넷 등으 로 실험실 결과에 액세스하거나 이 메일 질문을 통해 가족 문서를 열람 할 수 있다면 응급실의 정체현상이 나 문제해결을 빨히 할 수 없다는 인 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지는 않 았지만 토론토의 가정의 조슈아 테 퍼 박사는 환자의 건강기록이 좀더 전산처리 되고 상담도 전산 처리가 되기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인들의 10명중 1명꼴 로 경제적인 이유로 처방받은 약을 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8퍼센트가 1개 혹은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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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몬트리올 한인학교 봄학기 개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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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여년 가까이 뿌리 의식의 배 움터로 꾸준히 발전해온 몬트리올 한 인학교(정영섭 교장)가 오는 3월 4일 (토)부터 2017학년도 봄 학기를 시작 한다. 수업은 개학 당일인 3월 4일부 터 시작해 약 14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 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오랜 기간 물심양면 애써주신 음복진, 하군자 교감 선생님의 뒤를 이어 이채화, 전 민락 선생님이 교감으로 취임하시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교는 현재 유치부부터 중∙고등부 까지 7개 학급을 편성하여, 한국어 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또래의 한국 친구들을 만 나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며, 정체 성형성의 밑거름이 되는 언어 교육 이외에도 각자의 흥미에 따라 무용 과 미술, 태권도, 수학 중 한 가지 특 별활동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의 지도 하에 한국 음악 을 배우는 시간도 교육과정에 포함 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1985년 부터는 퀘벡주 교육부가인정하는 학 점 이수가 학교 자체에서 가능하도 록 정식 인허를 받았다. 따라서 본교 에 재학 중인 중∙고등부 4, 5학년 학 생들에게는 3년 간 최대 12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 는 현장학습이나 우리말 잘하기 대 회와 같은 다채로운 경험이 학생들 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더욱 공 고히 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본교는 외국인을 위한 성인 한국어 반과 몬트리올 지역의 한국인 이민자 를 위한 불어반, 영어반을 함께 운영 한다. 성인 한국어반은 수준에 따라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되 어, 한국문화의 알림판 구실을톡톡 히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교육기 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 해 불어반과 영어반을 운영하여 한 국인 이민자들이 현지 생활에 빠르 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한국 문화 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 여 가능한 한국문화교실이 무료로 열린다. 전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 는 한국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반영하여 한국요리부터 K-pop이나 한지공예, 한국영화와 문학 등 다양 한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 작업으로 이번 학기부터는 인터넷 등록이 가능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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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2월 28일 이전 등록 시 5% 할 인 혜택도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몬 트리올 한인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 사를 희망하는 이들의 지원도 함께 받고 있다. 한국어 학생반은 물론, 성 인 한국어반과 영어반, 불어반에서의 봉사도 가능하며, 추후 봉사 시간 증 명서도 정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개학일: 2017년 3월 4일 토요일 (개학일에도 정상 수업 진행 9:0012:30) -장소: 마리아노폴리스 컬리지 2층 (4873, Ave. Westmount, H3Y 1X9) -등록비: 140불/학기 (교재비, 특 별활동비, 행사비 포함)
캐나다 정부, 2년 연속 대학생 학자금 융자 1천560억원 탕감 캐나다 정부는 상환이 어려운 대 학생 학자금 융자금 1억7천840만 캐나다달러(약 1천560억 원)를 올해 중 탕감할 방침이라고 캐나다 통신 이 14일 전했다. 정부는 총 3만2천554건의 학자금 융자에 대해 상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 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이 융자금은 개인 파산이나 법정 징수 기한 6년을 초과한 경우,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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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 소재 파악이 불가능해 정상 적 상환이 어려운 상태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대학생 융자금 탕감은 지 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행되는 조 치로 지난해에는 3만3천967건의 융자금 1억7천600만 캐나다달러 를 탕감했다. 앞서 정부는 국세청과 고용부를 통해 연체 학자금 상환을 추진했으 나 총선 등 정부 교체기를 거치면서 입법 보완을 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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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4일 몬트리올한인학교교장 정영섭
캐나다/국제
No. 1044 Fri., February 17, 2017
PC Plus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꼭 바꾸세요 로브로우의 케 빈 그로 대변인은 일부 회원들이 보 안에 취약한 비밀 번호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 적하며 특히 하나 의 비밀번호를 여 러 온라인 계좌에 사용할 경우 범인 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그로씨는 범인 로브로우 (Loblaw Cos. Ltd.)사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PC Plus 적립카 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안상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구체적으로 온라인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조언했다. PC Plus 포인트카드는 캐나다인 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형 쇼핑체인 점인 슈퍼스토어 (Real Canadian Superstore) 이용자들이 대부분 보 유하고 있는 포인트 적립 카드이다. 로브로우는 일부 회원들의 계좌가 해킹되어 포인트들이 도난 당한 사건 이 연속으로 발생했다고 밝히며 따 라서 회원들은 온라인 계좌의 비밀 번호를 새롭게 바꾸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취득한 ID와 비밀번호를 활용하여 PC Plus 사이 트에 접속하여 포인트를 빼간 것으 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해킹 의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하며, 회사측은 포인트 를 도난 당한 고객들의 포인트를 회 수해주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 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브로우측은 모든 PC Plus 회 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여 비밀 번호를 업데이트할 것을 요청한 상 태이라고. 그로씨는 회사측이 현재 IT 사업 분야의 취약성을 검토하기 위한 조 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3대 도시에 거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인구의 대 도시 집중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대도시의 도심과 주변 지역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에 작은 규모의 중소도시의 인 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시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전체 인구 중에서 이른바 “빅 3”의 대도시인 토론토와 몬트리 올, 그리고 밴쿠버에 거주하는 사람 의 수가 1,250만 명에 달하는 것으 로 밝혀졌는데 이는 캐나다 전체 인 구의 3분의 1 이상에 해당되는 수치 이다. 특히 이들 중에서 거의 절반은 토론토와 토론토 외곽지역에 거주하 는 것으로 집계되어 캐나다 최대 도 시인 토론토의 인기가 매우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최신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또한 도심외곽지역의 인구와 도심지역 인 구 사이의 격차도 지속적으로 줄어들
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젊 은 전문직 종사자들이나 나이든 베 이비부머 세대들이 다운타운 콘도에 서 거주하는 것을 점차 선호하고 있 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인구조사 결 과에 의하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 나다의 전체 인구는 35,151,728명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45년 전인 1971년의 3,689,000명에 비해서 거 의 10배가 늘어난 수치이다. 캐나다의 10개 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은 온타리 오주로 1,300만 명 이상이 살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약 810만 명이 거주하는 퀘벡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씨주는 약 465만 명의 인구를 보 유함으로써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 가 많이 사는 주인 것으로 나타났으 며 알버타주가 약 410만 명으로 비 씨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P.E.I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가 14만 명 정도에 불과함
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주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캐나 다의 북쪽에 위치한 준주인 누나버 트와 노스웨스트, 그리고 유콘의 경 우 캐나다 전체 국토의 3분의 1을 차 지할 정도로 방대한 영토를 갖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3개 주를 모두 합 한 인구는 약 12만 명에 불과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주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 장 인구가 많이 증가한 주는 알버타 주로 지난 2011년에서 2016년 5년 사이에 인구가 11.6퍼센트가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음으로는 6.3퍼센트가 늘어난 사스카츄완이 두 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씨주는 인구 가 5.8퍼센트 증가한 마니토바에 이 어 5.6퍼센트의 증가율을 기록함으 로써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4번째 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인 5 명 중의 3명은 온타리오주나 퀘벡주 에 살고 있을 정도로 동부 지역에 많 은 인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지만 동부지역의 인구증가율이 낮 은 반면에 서부지역의 인구는 이보 다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 혀져 향후에는 인구의 동부 집중현 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을 위한 불어공부 준비중이신가요? CSQ인터뷰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십니까? 학습을 통해 배우는 외국어는 문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리딩/리스닝/스피킹이 향상될 수 있기때문에 불어공부를 시작하시 거나 불어공부의 어려움을 겪는 교민분들을 위해 불어문법 (Débutant-B2)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민을 위한 불어공부 준비중이신가요? CSQ인터뷰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십니까? 몬트리올 사랑장로교회에서 3월 총 4주간에 걸쳐 주일 예배 후 2시간(13:30-15:30)동안 불어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교민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Le 5 Mars, 2017 Leçon 1. Prononciation - Voyelles et Consonnes Leçon 2. Caractéristiques de la langue Française Leçon 3. Nom et Déterminant (+adj)
Le 12 Mars, 2017 Leçon 4. Les Groupes de Verbe et Conjugaison Leçon 5. Les Temps de Verbe (Temps simple vs. composé) Leçon 6. Les Types et Modes de Verbe (Vt, Vi, Vpron) (Vinf, Vimp, Vcond, Vsub)
Le 19 Mars, 2017 Leçon 7. La Construction de Phrase (S+V+etc) Leçon 8. Les Types de Phrase (Declaratif, Interrogatif, Exclamatif, Impératif) Leçon 9. Les types et Fonctions de Pronom
Le 26 Mars, 2017 Leçon 10. Prépositions Leçon 11. Relatifs Leçon 12. Questions et Réponses
사랑장로교회주소 2330 Terrasse Mercure, Montreal, Quebec, H2H 1P1 교회전화 : (514) 759-9991 / 김성수 담임목사 : (514) 23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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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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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과 정상회담으로 우호관계 확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미 국의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간 의 정상회담이 이번주 월요일에 미 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 듯이 양국 정상간의 첫 만남은 구체
적이고 세부적인 협상을 하기보다 는 상견례적인 성격이 강했던 것으 로 간주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장벽에 대한 이야 기도 없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 체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양국관
계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뜻을 표명 했으며 약간의 조정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의 양국의 관계에 큰 난항은 없을 것이란 것이 대체적 인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 규모를 늘리고 국경통과를 보다 신속 하게 하며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등의 우호적인 제안을 했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가 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 미국은 캐나다와 같은 이웃을 갖고 있는 것이 참으로 행운이다”라고 말 하며 “앞으로 양국간의 통상관계를 더욱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앞 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매우 좋다 는 식의 발언을 거듭함으로써 트럼 프 행정부 취임 이후 양국간의 사이 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
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를 불식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가장 핵심 쟁점이 무역 부문에 있어서도 캐나 다에 대해서는 거의 비판의 언급을 하지 않은채 오히려 멕시코에 대한 비판의 언급만을 반복했다. 캐나다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의 무역 정책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캐 나다는 미국의 최대 무역교역국가 이자 캐나다 수출물량의 거의 4분 의 3을 받아들이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 에 있어서 조정(tweak)이 필요하다 는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tweak이라 는 표현 자체는 대대적인 개조가 아 닌 살짝 바꾸는 정도의 가벼운 조정 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향후 에도 현재의 기본적인 틀을 깨는 획 기적인 무역정책의 변화는 일단 없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미 국이 무역에 있어서 주변국들에게 비해서 불공평한 처우를 받고 있다
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그는 캐나다 정상과 가진 회 담에서도 미국의 국경 남쪽, 즉 멕시 코에 대한 비판에 집중한 반면 캐나 다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 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 회견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와는 매 우 좋은 무역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 하며 “두 나라 사이의 이익을 위해 일 부 필요한 작업들이 있다. 하지만 멕 시코와 비교해서는 훨씬 상황이 덜 심각하다. 멕시코의 경우에는 미국 에 비해 불공정한 무역관계가 오랫 동안 유지되어 왔다. 이는 극도로 불 공정한 조항들이다. 하지만 캐나다와 미국과의 관계는 아주 좋다. 우리는 이 좋은 관계를 더욱 좋게 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 령이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해 입 국금지령을 발동하는 등의 폐쇄정 책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며 캐나다 는 앞으로도 이민자들이나 난민들 에 대해 개방적인 정책을 쓸 것이라 고 강조했다.
美입국 거부된 모로코계 캐나다인만 5명째 캐나다군 장비 관리 허술 분실,도난 10년간 88억원 어치 종교 문제삼은듯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反)이민 행정명령이 논란을 빚는 가 운데 캐나다 여권을 소지한 모로코 계 캐나다인이 5명 째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현지 CBC 방송이 10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셔부룩 대학생인 야 신 아버(19)씨는 9일 퀘벡 주 스탠스 테드에서 자동차를 타고 미국 버몬 트 주로 입국하려다 국경 심사를 통 과하지 못했다. 모로코계 캐나다인 의 미국 입국 거부 사례는 이번이 5 번째다. 지난 4일에도 사촌 관계인 가족 4명이 미국 버몬트 주 입국 심 사에서 거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셔부룩 대학 육상선수인 아버씨는 당일 코치와 다른 선수 등 일행 5명 과 함께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육 상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부모가 모로코 출신 이민자이지만 캐나다에서 출생한 아버는 5시간여 입국 심사에서 이슬람 신앙 관련 심 문과 함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 정기적으로 다니는지 여부, 교우 관 계 등에 관해 집중 추궁을 당했다고 밝혔다. 장소를 옮겨 이뤄진 심층 심 문에서 휴대전화 내용까지 조사받았 고 종교와 출신 등 신변에 관한 자술 서를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는 결국 국경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입국이 허용된 다른 일행과 헤어져 귀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버는 " 심사 후 신분 서류, 여권, 비자 등 입 국 서류 미비를 이유로 제시한 공문 서를 받았다"며 "그러나 나는 2026 년 만료되는 캐나다 여권을 소지하
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입국 거 부 이유를 정확하게 밝혀줄 것을 요 구했으나 구체적 설명을 듣지 못했 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입국을 거부 당한 다른 모로코계 캐나다인 4명도 퀘벡 국 경에서 종교와 출신국 등에 관한 심 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 련, 캐나다 공공안전부 랠프 구달 장 관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이 문제를 공식 제기하겠다면서 "유사한 일을 당할 경우 정식 절차를 밟아 이의를 제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 제개발부 마리-클로드 비보 장관은 "캐나다 여권을 소지한 사람에게 일 어나서는 안될 일"이라며 "미국 당 국과 재발 방지 대책을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 령은 이슬람 국가 7개국을 대상으 로 미국 입국을 금지토록 했으나 모 로코는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달러, 통신 장비 25만3천 캐나다달 러, 무기 및 부품 23만9천 캐나다달 러 어치의 장비가 분실 처리된 것으 로 파악됐다. 장비 손실은 지난 2012~2013년 아 프가니스탄 파병군이 철수하던 시기 에 가장 많아 병력과 장비가 본국으 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총 700만 캐 나다달러 어치의 각종 장비가 사라 캐나다군이 지난 10년간 분실·도난 당한 전투 장비가 1천만 캐나다달러 (약 88억 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 방송이 13일 전했 다. 국방부가 지난 2005년부터 무기 등 전투 장비와 컴퓨터 등 군 기물 손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군사 장비 관리가 이같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 났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이 중 도 난당한 장비는 방탄조끼, 헬멧, 군화 등 7만7천 건으로 피해 액수가 550 만 캐나다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 려졌다. 또 수송 장비 145만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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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특 히 도난된 컴퓨터가 150대로 집계 됐다며 정보 및 전술 운용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군으로서는 무기 의 도난·분실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 다"며 "관련 당국이 철저하게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방 부가 2012년부터 군 장비 관리 체제 를 정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효율적인 실시간 추 적 관리 시스템을 곧 개발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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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4 Fri., February 17, 2017
캐 나 다 /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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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이민자 없는 날", "삼성 경영에 우려" 또는 '트럼프 규탄' 자발적 참여 "재벌 총수 처벌 오래 간 적 있나"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에 반대하 는 ‘이민자 없는 날’을 맞아 미국 전 역에서 활동이 시작됐다. 16일 주요 외신들은 미국 주요 도 시의 이민자 출신 자영업자와 노동 자들이 이날 하루 동맹 휴업을 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이민자 없는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 이민 정책 의 표적이 된 멕시코계를 비롯한 히 스패닉 이민자들이 주도하고 나섰다. 보이콧을 통해 상점문을 닫고 일터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에 끼치는 경제 ·사회적 영향을 극대화하자는 취지. 이번 보이콧에는 불법 이민자는 물론,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이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트타이머부터 고액 연봉자까지 한 목소리로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했으 며, 일부 도시에서는 중고등학생들도 등교하지 않고 보이콧에 함께했다. 특히 남아메리카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뉴멕시코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 들이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 법체류자 기습 단속과 추방을 포함 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멕시코 국 경 장벽 설치, 이슬람권 7개 나라 국 민의 미국 입국 잠정 중단 행정 명 령, ‘불체자 보호도시’(피난처 도시) 연방 자금 지원 중단 등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번 동맹 휴업에 자발적으 로 참여했다.
이재용 구속 외신 반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경기 의왕 구
캐나다, 평창서 세계 3위 노린다 사상 최대 245명 선수단 출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 1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가운 데 캐나다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 수단을 파견해 종합 3위 등극을 노 리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막을 올려 25일까지 17일간 열전이 벌어 지며 95개국 6천5백여명의 선수들 이 15개종목에 걸쳐 모두 102개의 금메달을 다툰다. 이와관련, 캐나다 올림픽위원회(COC)는 9일 “이번 대 회에 겨울 올림픽 사상 최다인 245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3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벨레 샤레스트 팀 캐나다 단 장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선 수권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내년 평창에서 캐나 다 국가가 여러차례 울러 펴질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C에 따 르면 이달 5일 현재까지 2016~17년 동계 월드컵 시즌에서 팀 캐나다는 모두 41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겨울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 다. 이는 독일(64개)과 미국(45개) 에 이어 상위권에서 세번째로 평창올림 픽의 메달 전망이 밝아졌다. 샤레스 트 단장은 “이같은 기세를 이어가 평 창에서 선전할수 있도록 선수 지원 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0 밴 쿠버 올림픽의 성과를 뛰어 넘을 것 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밴쿠버올림픽에서 금 14 개를 포함해 모두 26개의 메달을 따 내 종합 3위에 올랐다. 러시아에서 열 린 ‘2014 소치 올림픽’에서도 25개를 획득했으나 종합 순위에서 5위로 밀 려났다. 최근 미국의 스포츠-연예 전 문회사인 그레이스노트는 ‘평창올림 픽 순위’ 전망을 통해 “캐나다는 모 두 29개 메달(금 9, 은 9, 동 11)로 4 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르웨이가 메달 40개로 1위를 차 지하고 독일(34개), 미국 (32)을 2위 와 3위로 꼽았다. 그레이스노트측은 “지난해와 올 겨울에 열린 각종 대회
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서도 ‘재계 지도자들이 가벼운 형벌 을 받는 한국의 오랜 역사’라는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CNN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두 차 례 사면받는 등 재벌 회장들이 사면 받은 사례를 전하면서 “형사 처벌이 이 부회장을 그렇게 오래 회사로부 터 떨어져 있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 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법원이 뇌 물과 위증, 횡령 혐의를 받는 이 부 회장에 대한 두 번째 영장신청을 승 인했다”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 조사 대표로의 상승세를 위태롭게 하는 비상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 은 지금까지 부정자금 의혹 등으로 몇 번인가 창업주 집안이 조사를 받 은 적은 있지만 ‘톱’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삼성이 최고 의사결정자가 부재하면서 경영 정체 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NHK방송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 한 특검의 조사가 급물살을 탈 가 능성이 있는 반면, 삼성의 경영에 영 향을 줄 우려도 나온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17일 이재용 삼성 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 선 실세인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뇌 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사실을 긴 급 뉴스로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 라인판을 통해 삼성의 “이건희 삼 성그룹 회장의 후계자이며 현재 삼 성의 사실상 리더인 이 부회장이 한국의 정·재계를 뒤흔들고 박 대
통령의 탄핵소추를 낳은 부패 스캔 들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고 보도했다. 이어“박 대통령의 친구(최순실)와 관련된 회사에 삼성이 3천700만여 달러를 지불한 것과 관련해 이 부회 장이 뇌물, 횡령, 위증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보도전문채널 CNN은 이 회 장 구속 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
의 성적을 근거해 평가한다”며”주기 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며 최 종 예상치는 평창올림픽 개막 직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통신은 평창올림픽 특집 기사 에서 캐나다의 예상 메달수를 28 개(금 8, 은 10, 동 10)로 내다봤다. COC측은 “스피드와 쇼트 트랙 스케 이팅에서 잇따른 메달을 기대하고 있 다”고 전했다. 특히 쇼트트랙 스케이 팅 종목에선 강적 한국, 중국를 제 쳐야 한다는 압박감을 극복해야 메 달권에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픽 중계권을 갖고 있는 국영CBC방송은 최근 한국에 특별 취재팀을 보내 지난 9일 열린 공식 개막 1년 카운트 다운’ 기념행사 와 평창 현지 준비 상황 및 시설, 한 국 국민의 반응 등을 상세하게 보 도했다.
캐나다 여성 평균 1.6명 자녀 출산 캐나다 여성들 중에서 자녀를 한 명만 낳거나 혹은 아예 자녀를 전혀 갖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여성의 수 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출산율과 관련된 자료를 보면 캐나다의 평균 출산율은 2016년을 기준으로 1.6 퍼 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는 3년 전의 1.59퍼센트와 거의 비슷 한 수준에 해당된다. 출산율은 한 여 성이 가임기간에 해당되는 15세에서 49세 사이에 낳는 아이의 수를 의미 한다. 다시 말해서 현재 캐나다에서 는 여성 한 명이 평생 1.6명의 자녀 를 낳는 것으로 나타나 대략 2명의 여성이 3명의 자녀를 낳는 수준인 것 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에서 유독 아기를 많이 낳
는 지역인 누나버트 준주의 경우에 는 여성이 평균적으로 2.9명의 자녀 를 출산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누나 버트 준주의 경우 5년간 인구증가율 이 12.7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 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에서 여성들의 출산율은 지 난 몇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세 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학적으로 볼 때 한 나라가 이민자의 유입 없이도 자생적으로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서는 여성 한 명이 평균적으로 2.1 명을 낳아야 하지만 캐나다에서 해 당 수치를 마지막으로 달성한 때는 45년 전인 1971년인 것으로 드러나 그 이후로는 이민자들이 인구를 증 가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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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파키스탄 수피 성지서 IS 자폭테러 72명 사망·250명 부상
16일 IS의 자폭테러로 72명이 숨지고 250명이 다친 파키스탄 남부 세완의 랄 샤바즈 칼란다르 사원의 2014년 모습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신비주의 종 파인 '수피' 성지에서 16일 국제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 러가 일어나 최소 72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지오TV 등에 따르면 이 날 오후 파키스탄 남부 신드 주 세 완에 있는 수피 성지 랄 샤바즈 칼 란다르 사원에 한 괴한이 수류탄을 던지며 들어오더니 신도들 사이에 서 자폭했다. 이날은 수피파에게 성스러운 날로 당시 사원에서는 많은 신자가 저녁 예배를 마치고 다말이라는 수피교 의식을 하느라 모여 있던 중이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인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 이라고 밝혔다. IS는 지난해 11월에도 파키스탄 남 부 발루치스탄 주에 있는 수피 성지 에서 자폭테러를 벌여 52명이 숨지 고 102명이 다치게 했다. 파키스탄군은 테러 직후 해군 헬 기와 C-130 공군 수송기까지 동원 해 부상자 이송에 나섰다. 파키스탄 군홍보기구(ISPR)의 아 시프 가푸르 소장은 "최근 테러는 이
웃한 아프가니스탄에 은신한 적대세 력의 지령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면 서 "즉시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수피 신도 들은 파키스탄 건국 이전부터 있었 고 파키스탄 독립 투쟁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공격 은 파키스탄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 라고 이번 테러를 비난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13일 펀자브 주 라호르에서 약사법 개정에 반대
하는 시위대를 겨냥해 파키스탄탈레 반(TTP) 강경분파 자마툴 아흐랄의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13명이 숨 지고 85명이 다치는 등 최근 치안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이번 테러가 벌어진 16일에도 남 부 발루치스탄 주에서 군용 차량을 겨냥한 폭탄테러로 군인 3명이 숨졌 고 전날에는 북부 모만드에서 TTP 의 자폭테러로 군인과 민간인 등 8 명이 사망했다.
매티스 미 국방 “나토, 연말까지 방위비 늘려라” 최후통첩 나토 국방장관 회의서…“증가 안하면 동맹공약 조정”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도 같은 요구할지 촉각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가운데 왼쪽)이 제임스 매티스 미 국 국방장관(가운데 오른쪽)과 단체사진을 찍기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15일 취임 뒤 처음 참석한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 의에서 회원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나토 회원 국들이 연말까지 방위비를 증액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토에 대한 미 국의 방위공약을 조정하겠다”고 ‘최 후통첩’을 던졌다. 매티스 장관은 특 히 “더는 미국 납세자가 서구 가치 의 방어를 위해 불균등한 분담을 계 속 할 수는 없다”며 “여러분 자녀들 미래의 안보는 미국인이 당신들보다 더 잘 지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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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어 “미국이 이 동맹관계에 대한 공약을 조정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 다면, 당신의 자본으로 우리의 공통 방위에 대한 지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맹관계 조정’이 란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 등의 감축 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들은 나토를 ‘낡은 동맹’이 라고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을 대신해 매티스 장관이 ‘최후통첩’ 을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방위비 증 액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나토 회원국 이라도 방어하지 않을 수 있다고 협 박했지만 취임 뒤에는 나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미
국 정부와 나토 회원국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에 대해서도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청할 가능성 이 높아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 리는 지난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방 위비 분담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며, “이 문제는 끝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매티스 장관이 이달 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도 방위비 문제를 직접적으로 꺼내진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 외교가에선 이 문 제가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 으며, 더욱이 나토를 향한 방위비 분 담 요구가 점점 가시화되면, 아시아 를 향해서도 비슷한 요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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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4 Fri., February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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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용의자들, 베트남·인도네시아 여권 소지 다국적 범죄 양상
부검실 앞 열띤 취재 경쟁 김정남 시신이 부검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병원 법의학연구소 앞에 16일 취재진이 몰려와 있다. 전날 이뤄진 부 검 결과는 이번주 말 이후에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ㆍ‘국제 이슈’ 비화…해당국들, 외교 마찰로 번지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 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이 동남아시 아의 여러 국가가 복잡하게 얽힌 ‘다 국적 범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국 제적 이슈로 떠올랐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 외교적 마찰로 번질 수도 있 는 상황이다. 김정남은 북한 국적이고, 가족들 과 함께 중국 땅인 마카오에서 살았 다. 그는 수시로 오가던 말레이시아
에서 숨졌다. 용의자로 체포된 두 여 성은 각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권 을 갖고 있었다. 주말레이시아 인도 네시아 대사관 측은 16일 체포된 시 티 아이샤라는 여성이 자국민이 맞 다고 확인했다. 아이샤와 같이 체포 된 남자친구는 말레이시아 국적이다.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는 북한이 ‘동남아 커넥션’을 동원해 치밀하게 준비한 범죄였을 가능성, 또는 이들 이 임시로 암살에 단순 고용됐을 가 능성 모두 배제할 수 없다. 북한과 말 레이시아는 상호 무비자 협정을 맺고 40여년 전부터 쿠알라룸푸르에 북한 대사관이 있었을 정도로 관계가 돈 독하다. 북한이 주요 외교무대로 활 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외교적 파장 을 고려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 고 있다. 사망자가 김정남임을 16일 에야 공식 확인한 것, 수사 내용을 알 리는 성명에서 ‘살해’라는 표현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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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은 것도 그런 신중함을 보여준 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 아 부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김정 남 피살 사건이) 북한과의 관계에 영 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여성이 붙잡히면서 범행 당시의 정황은 비교적 상세하게 드러나고 있
성이라는 점 등은 전문 암살범의 행 적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수상한 점도 한두 가지가 아 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천을 들이 대고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김정남이 공 격을 받고 괴로움을 호소하며 주변
다. 15일 체포된 드안 티 흐엉이 스프 레이를 뿌렸고, 아이샤가 액체가 묻 은 천으로 10초가량 김정남의 입을 막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폐쇄회 로(CC)TV에 잡힌 영상과 일치한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시신에서 주삿바늘 자국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 보도했다. 두 여성의 경찰 진술 내용도 거의 일치한다. “재미난 영상을 찍는 줄 알 았을 뿐, 사람을 죽이려는 것인지 몰 랐으며 그 사람이 김정남인지도 몰 랐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언론 꿈 빠란에 따르면 아이샤는 100달러를 대가로 짧은 비디오를 찍어달라는 요 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CCTV에 얼 굴을 다 드러내고 행적을 금세 들켜 범행 2~3일 만에 붙잡힌 점, 아이샤 의 경우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이혼하 고 말레이시아를 오가던 평범한 여
에 도움을 요청했다는데, 그사이 두 여성은 재빨리 공항을 빠져나가 종 적을 감췄다. 북한 정보기관과 직접 연결된 ‘공 작원’이 아닌 범죄조직 등과 연결된 청부살해범들일 수도 있다. 동방일 보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이 암살 배후 조직을 파악했다”며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체포된 여성 용 의자 2명과 도주한 남성 4명은 특정 국가의 정보기관에 소속된 게 아니 라 임시로 고용된 ‘암살단’이라고 잠 정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청부 살해였다면 배후가 드러나야 사건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관련자가 여러 국적인 것으로 드러 나면서 파장도 여러 나라로 확산되 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이샤가 법 률적 조력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말레이시아에 요청했다.
트럼프, 법원 제동걸린 '反이민 명령' 버리고 내주 새 명령 수정하는 쪽으로 우회하겠다는 것이 다. 이에 따라 이슬람권 7개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기존 행정 명령은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기자 회견에서 "새 행정명령을 다음 주 중 으로, 늦어도 다음 주 중반에는 발 표하겠다"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포괄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발표한 행정 명령은 매우 부드러운 조치였는데도 법원이 나쁜 결정을 내렸다"고 재차 사법부를 비판한 뒤 "사법부가 내린
질문기자를 지명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美연방정부, 2심 재심리·대법원 재항고 포기… 워싱턴州 "트럼프의 패배인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사법 부에서 제동이 걸린 '반(反)이민 행정 명령'의 법정 다툼을 중단하고 다음
주 새로운 행정명령을 내놓기로 했다. 승소 전망이 밝지 않은 재판에서 는 한발 물러서면서 기존 행정명령을
결정에 맞춰 새 행정명령이 다듬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행정 명령이 다음주 중으로 발표되면, 앞 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13일 또는 14일보다는 일주일 가량 늦어 지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운 행정명령의 내용이 "처음 행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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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과는 아주 조금 다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이민규제 발표를 공식화하면서 '반이민 행정명 령'을 둘러싼 소송전은 일단락됐다. 연방정부로서는 시애틀 소재 연방 지방법원(1심)과 샌프란시스코 소 재 제9연방항소법원(2심)에서 잇따 라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굳이 2심 전원합의부 재심리(en banc)나 대법 원에 가더라도 승산이 높지 않은 현 실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2심 전원합의 부 재심리를 신청하지 않았다. 법무 부는 제9연방항소법원에 낸 서류에 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만 많이 소 요되는 법정 다툼을 지속하기보다는 미국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즉각적 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법무부는 그러면 서 "행정명령의 여행금지 대상은 해 외에 나갔다가 재입국하려는 영주 권자가 아니다"라며 "미국에 한번 도 들어온 적이 없는 외국인들"이라 고 해명했다. 연방정부에 맞서 '행정명령 효력 정지' 판결을 끌어냈던 워싱턴주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이) 패배를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 를 부여했다.
'反이민 행정명령' 제동을 건 제9연방항소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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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헌재“24일 탄핵심판 최종변론” 법원‘청와대 압수수색 허용’ 신청 각하… 사실상 무산 3월 초 선고 유력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리인인 김대현 변호사가 15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 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집행정지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돌아가면서 취재진의 헌법재판소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 이전 탄 핵심판 선고가 유력해졌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인 이정미 재판 관은 16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에서 “(남은) 5명의 증인신문을 마친 다음인 24일에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재판관은 “ 국가원수이고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 령의 권한이 정지돼 국정 공백과 그 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두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1 년이고 2년이고 재판을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재판관은 “이 사 건을 공정하면서도 신속하게 (심리) 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십명의 증인 을 신문하고, 방대한 수사기록을 조 사하고, 수십개 기관에 사실조회를
신청해 회신을 받았고 준비서면도 충 실해 이 사건에 대해 잘 파악됐다” 며 그동안 충분한 심리가 이뤄졌음 을 강조했다. 헌재가 이날 24일 최종변론 기일을 정함에 따라 이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 전에 선고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 헌재는 4월30일 최종변 론을 열고 2주간 평의를 거쳐 5월14 일 선고를 내렸다. 또 탄핵심판 선고 일은 헌재의 일반사건 선고처럼 반 드시 목요일일 필요도 없다. 이에 비 춰보면 3월9일, 10일, 13일 중 하루가 선고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와 박 대통령 대리인들의 반응 은 엇갈렸다. 변론 뒤 국회 소추위원 인 권성동 바른정당 의원은 “재판부 가 24일 최종변론을 듣고 이 사건을 결심하겠다고 한 점을 높게 평가하
질문에 답하다 생각에 잠겨 있다. 앞서 특검팀은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
고, 그런 태도가 유지돼 국정 공백 상 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대한다” 며 환영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대리 인인 이중환 변호사는 “충분한 심리 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하는 데 헌재가 시간에 쫓겨 너무 급하게 변론 종결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할 경우 그 다음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통 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대통령 권한 대행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는 대선 날짜를 공고해야 한다. 여기 에다, 선거일로 인해 연휴가 발생하 는 것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이에 따 라 3월9일 선고하면 5월 첫주에 공휴 일이 몰려 있어, 적당한 대선 날짜를 잡기 힘들다. 3월10일에 선고하면 5 월9일(화요일) 대선이 가능하고, 3월 13일에 선고하면 5월9일 또는 10일 (수요일)이 대선 날짜가 될 수 있다.
인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가처분)을 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 수색을 위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이 16일 각하돼 청와대 압수수색이 사실상 무산됐다. 특검팀은 청와대 의 자료 임의제출에 의존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 장판사)는 특검이 박흥렬 청와대 경 호실장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불승인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요건이 갖춰 지지 않았거나 부적법한 청구일 때 내용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 는 것을 말한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거부하자, 10 일 서울행정법원에 ‘청와대의 압수 수색 불승인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소송에 앞서 불승인 처
분을 취소하는 가처분을 결정해 달 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에 대해 국가기관인 특검이 신청 을 낼 당사자로서 적절한 자격이 없 다고 판단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 에서 “압수수색 관련 소송이 각하 되거나 기각되면 현행법상 압수수 색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정소송 등은 애초 특 검의 무리한 행동이었다. 법원이 당 연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쪽 과 대면조사를 논의중이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대면조사와 관련해 청와대 쪽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발표할 사항이 생기면 그때 말하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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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4 Fri., February 17, 2017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61) 측 에 430억원대의 뇌물을 제공한 혐 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사진)이 구속 수감됐다.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중인 박 대통 령 탄핵심판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 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 사는 17일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 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국회 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 등으로 청 구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 했다. 한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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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진해운 파산 선고 40년 역사 종지부
이재용 삼성 부회장 ' 구속영장 발부' 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 유를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이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 특혜 등을 대가로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 비덱스포츠(옛 코어스포츠)와 맺은 컨설팅 계약액 213억원, 한국동계스 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2800만원,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 204 억원 등 박 대통령 측에 약 430억원 의 뇌물을 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을 청구했다. 법원이 이 부회장의 범죄사실이 소 명된다고 판단함에 따라 뇌물 수수 자인 박 대통령 탄핵 가능성도 커졌 다. 헌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 령 탄핵심판사건 당시 ‘대통령이 뇌 물수수 등 부정부패 행위를 하는 경 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 고 국정을 성실하게 수행하리라는 믿음이 상실돼 탄핵사유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이 청와대의 압수수색 영장 불승인 처 분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해 압수수 색이 무산된 특검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특 검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에 남 은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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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까지 올랐던 한진해운 이 40년 역사를 뒤로 하고 결국 파 산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 판사 김정만)는 17일 한진해운 파산 선고 결정을 내렸다. 앞서 법원은 지 난 2일 한진해운 회생절차폐지 결정 을 내렸으며, 채권자 의견 조회 등 2 주간의 항고기간을 거쳐 이날 최종 선고를 내렸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 하고 파산관재인을 선임하면 청산
절차가 시작된다. 앞으로 자산 매각 과 채권자 배분 등 관련 절차가 진 행될 예정이다. 부산신항 3부두 사용료 294억원, 육상운송업체 미수금 등 갚지 못한 거래대금이 400억원 남게 됐다. 한 진해운의 미국 서부 롱비치터미널과 미주·아시아 노선 영업망 등 주요 자 산은 이미 매각된 상황이어서 외국에 있는 사옥 등 남아있는 일부 자산으 로 ‘빚잔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돈이 될 만한 것들은 많지 않은 데다 공익 채권자들에게 배당 하고 나면 개인 투자자들과 금융권 이 돌려받을 금액은 거의 없을 것 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9 월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1300명이던 직원을 50여명으로 줄 이면서 회생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한진해운은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 단하고, 지난 3일 법원에 파산선고신 청서를 제출했다.
특검, 우병우 18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8일 오전 10 시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우 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피의 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7 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혐의 외에 직무유기 혐의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 전 수석의 출석이 지연된 것은 소환을 위한 사전 조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비서관 및 민정수석 재임 기간 중 최순실 (61·구속기소)씨 등의 비리 행위 등 에 대해 제대로 감찰·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최
씨의 비리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 여하거나 이를 방조 또는 비호한 의 혹도 사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초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미르재단과 케이스포 츠재단의 불법 모금 및 최씨 등의 비 리 행위를 내사하는 과정에서 이를 무마하도록 특별감찰관실에 영향력 을 행사해 이 전 특별감찰관을 해임 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 지시를 거부 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 회 소속 공무원들을 감찰한 뒤 인 사에 개입해 한직으로 이동시키거 나 퇴직을 종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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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44 Fri., February 1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영화 <다이빙벨> 공동체 상영 성료 지난 토요일 (2/11) 영화 <다이빙 벨> 공동체 상영이 세월호를 기억하 는 몬트리올 사람들 (세기몬)을 주최 로 Laurier 역 근처의 마리아의 전교 자 프란치스코 수녀회에서 열렸다. 행사 당일 기상 악화로 많은 분 들이 예정대로 참석하지 못하였지 만 약 20여명이 함께 영화를 보고 느낌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2017년의 구체적 활동 방향을 이야 기하였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를 수면에서 바 다 밑으로 이동시키는 잠수기구인데 바다 속에 고정시켜서 베이스 캠프 처럼 사용할수 있어 잠수부들이 수 면 밖까지 나오지 않고 휴식과 장비 교체를 할 수 있다. 영화에서 이종인 대표는 자비를 들 여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으로 가 지만 해경의 허가를 받지 못하고 눈 물을 흘리며 팽목항을 떠난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상호 기자의 노력으 로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벨의 존 재를 알게되고 해수부장관과 해경 에 다이빙벨 사용 허가를 요구한다. 이대표는 다시 팽목항에 오지만 해경은 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 로 다이빙벨 투입을 막고 다이빙벨 때문에 수색에 방해가 된다는 기사 가 나간다. 생존자들이 거의 모두 숨을 거두었 을 시점에 해경이 허가를 내주어 다
이빙벨을 이용하여 2시간 작업에 성 공하지만 이대표는 작업을 철수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별을 둘 단 장 군이 와서 철수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몇몇 언론 매체에서는 이대표 가 사업목적으로 간 것이라는 등 악 의적인 보도를 내보낸다. 영화 마지막 즈음에 한 유가족 아 버지가 인터뷰를 한다. 아들한테 마 지막으로 한 말이 해경말 잘 들으라 고 했는데 자기가 그 말을 해서 아 들이 죽었다며 울먹인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 다이빙벨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많 이 있다. 그러나 가장 궁금하고 중요한 문 제는 어떻게 배가 침몰했는가 보다 는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침 몰 후 사흘동안 왜 한명도 구조되지 않았는가 일 것이다. <다이빙벨>을 배급한 시네마달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내
사 지침'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상 태이다. 위기에 처한 시네마달을 살 리기 위해 '시네마달 지키기 공동연 대'는 현재 스토리 펀딩을 진행중이 며, 이날 영화상영후 모인 후원금 은 스토리 펀딩에 기부될 예정이다. (https://storyfunding.daum.net/ project/13011). <다이빙벨> 감독판은 현재 유투브 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니 이번 공 동체 상영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https://youtu.be/t1lQ6OmMDz4). 세기몬은 앞으로 계속 <나쁜 나라 >, <업사이드 다운> 등의 영화 공동 체 상영을 계획중이며 4월 추모제, 정기 모임등도 추진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 ( 세기몬-세월호를 기억하는 몬트리 올 사람들, https://www.facebook. com/sewolmontreal/)에 업데이트 된다. (문의/후원 : 514 623 8197)
촛불집회에 세월호 현수막을 들고 나온 '육사 동문 모임' 지난 주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 대집회에 육군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군인들이 대거 나온 데 이어 이번에 는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육사 예비 역들이 참가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5차 주말 촛불집회 행진 대열에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육사 동문 모임' 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포함돼 시민 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에는 '육 사' 마크와 함께 노란색 세월호 리본 이 그려져 있었다.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연구원'에 시민 수백명 신청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 연 구원’에 수백명의 시민이 참가 의사 를 밝혔다.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는 세월호 진상규명 조사단으로 활 동하는 ‘시민연구원’에 현재까지 시 민 300명 이상이 신청 의사를 전달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연구원 오 리엔테이션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연구원에는 해양, IT, 학술, 의 료,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가 포진했다. 이들은 언론분석팀, 기 록연구분석팀, 공모과제 프로젝트팀 등으로 나눠 주제별 과제도 수행하
게 될 예정이다. 국민조사위 상임연구원으로 활동 하는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 위원장은 “시민연구원들이 집단지성 의 힘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며 “2 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만들 어질 때까지 진상규명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 이 뜻을 모은 국민조사위는 지난달 4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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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번엔 `프랑스 대선' 개입 의혹 러 "미국이 개입” 맞불 프 정부, 사이버 안보 경계령 발동 `트럼프-러 커넥션' 양상 재연 조짐 마크롱 “가짜뉴스 배후는 러시아” 정보통 “러, 극우 르펜 몰래 지원” 러“선거개입설 말도 안 되는 소리”
지난해 미국 대선에 이어 오는 4월 치러질 프랑스 대선에도 러시아가 해킹으로 개입하려 한다는 경고가 프랑스 정치권에서 잇따라 나왔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15일 성명을 내 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정부 안보 부처들에 ‘사이버 영역을 포함 해, 정부의 대선 특별 경계와 보호 대 책을 브리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 혔다. 올랑드 대통령의 ‘사이버 안보 강화’ 주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마이클 플 린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 중 러시아 쪽과 부적절 한 접촉을 한 사실이 드러나 사임하 면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을 더욱 부풀린 사건을 떠올린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보도했다. 14일에는 현재 대선 경쟁에서 선두 를 달리고 있는 ‘친유럽연합(EU)’ 성 향의 에마뉘엘 마크롱(39) 후보 쪽 이 최근 한달 새 선거캠프 인터넷 웹 사이트와 이메일 계정에 집중된 사 이버 공격과 흑색선전을 담은 가짜
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선거에 개입해 ‘그들의 사람’을 지원 한다”며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미 국의 ‘부하’는 마크롱인데, 그는 힐러 리 클린턴과 똑같은 패턴을 따라간 다”고 맞받았다. 한편, 14~15일 알제리를 방문한 마 크롱 후보는 현지 텔레비전과의 인터 뷰에서 “과거 프랑스의 알제리 식민 통치에 대해 프랑스가 사죄해야 한 다”고 발언하자, 경쟁자들이 일제히 공격하고 나섰다. 프랑스는 알제리를 132년간 식민통치했고, 이 기간 동 안 알제리인들을 투옥·고문·살해한
역사가 있다. 마크롱은 알제리의 수 도 알제에 위치한 순교자 묘역을 방 문해서도 프랑스와 알제리 간 ‘기억 의 화해’를 도모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마크롱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 는 “우리 역사에 대한 이런 증오와 회개는 공화국 대선 후보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캠프 쪽도 “ 프랑스의 등에 대고 총을 쏜 것”이 라고 비난했다.
프랑스 대선 선두주자로 떠오른 ‘친유럽연합(EU), 자유주의’ 성향의 에마 뉘엘 마크롱 후보(전진)가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선거운동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마크롱 캠프의 뱅자맹 그리보 대변 인은 “하루에도 수백건씩의 사이버 공격이 러시아 해커들과 연계된 것 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쪽에서 온 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 발행되는 정치전문 주 간지 <폴리티코 유럽>은 최근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프랑 스 대선에서 극우정당 후보인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은밀히 지원한 다”고 보도했다. 르펜은 ‘프렉시트’로 불리는 유럽연합 탈퇴, 반세계화, 반
이슬람 등을 주창한다. 러시아는 서방 선거 개입설을 “말 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한다. 러 시아 정부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 변인은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 리는 다른 나라의 내정, 특히 선거에 개입할 의도를 가진 적이 없다”고 반 박했다. 그는 “일부 국가들에서 광적 인 ‘반푸틴’ 캠페인이 벌어진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알렉 세이 푸시코프 상원의원도 이날 러 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미 국은 비공식적일지라도 모든 나라의
프랑스 대선 후보인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가 15일 유럽 의회에서 유럽연합-캐나다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에 대한 표결에서 반대표를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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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35. 학문의 기초를 세운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고드름 고드름 어젯밤 교회 지붕 처마 밑에 고드 름이 수정같이 길게 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오래된 동굴의 종류석 같아 마치 관광지에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충주 단양의 고수 동굴 천정에 달려 있던 석순이 떠오르면 서 어릴적 부르던 동요가 절로 입 속 에서 흘러나옵니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 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 에 달아 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 녕하세요/ 낮에는 해님이 놀러 오시 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 오셔요// 고 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 안에 바람이 불면/ 손시려 발시려 감 기 드실라// ‘ 유지영 작사 윤극영 작곡의 고드 름 노래는 어릴 적에 겨울이면 입에 달고 다녔던 노래입니다. 지금의 아 이들은 그런 노래가 있는지조차 모 르겠지만 우리 때만 해도 많은 사랑 을 받았던 겨울 노래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겨울 털외투 하나 변변히 입 지 못했던 그 시절이지만 추위에 아 랑곳 하지 않고 들판으로, 얼어붙은 골짜기로 뛰어다니며 용감하게 놀았 습니다. 양볼이 벌개지고 손등이 터 서 갈라지는 등 극심한 겨울 건조 증 상에도 끄떡없던 우리의 어린 동지 들은 지금 생각해도 참 기특했습니 다. 추위쯤이야 문제도 아니라는 듯 이 훨훨 날아다니듯 건강하게 뛰놀 던 그때의 아이들은 요즘 도시 문화 에 물든 연약한 아이들의 그것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맑은 개울물은 겨울이면 얼음 골 짜기로 변해 썰매를 타고 위에서부 터 아래로 거침 없이 내려 올 수 있 는 놀이터로 변신합니다. 못을 거꾸 로 박은 나무 손잡이로 얼음을 찍어 내리며 씽씽 내달리는 썰매는 보기 만 해도 후련합니다. 겨울 바람이 아 무리 차갑다 해도 거부하지 않고 오 히려 자연스런 친구 삼아 바람을 즐
기며 놀았던 때의 친구들이 오늘 유 난히 더 보고 싶습니다. 썰매로 힘 을 뺀 친구들은 한숨 돌리고 또 다 른 놀이를 찾아 나섭니다. 종일을 놀 아도 지칠줄 모르는 친구들은 겨울 의 진수인 고드름을 발견합니다. 간 식거리등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았던 터라 투명한 얼음을 보는 순간 깨물 어 먹기 좋은 얼음과자로 인식 되어 너나 할 것 없이 뚝뚝 떼어 오도독 소리를 내며 깨물어 먹습니다. 삼한 사온의 날씨가 거의 정확하게 나타 났던 때여서 눈이 한번 오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지붕 위 의 눈이 녹아서 빗물처럼 뚝뚝 떨어 지다가 삼한의 날씨로 접어들 무렵 떨어지던 물길이 밤중에 갑자기 얼 어붙습니다. 처마밑에 대롱대롱 달려 서 뾰족하고 길다란 모양을 하고 있 는 고드름은 보기에도 아름답습니 다. 끝이 뾰족해서 다소 도전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투명성때문 에 수정이라는 보석을 연상케 합니 다. 보석 얼음 과자를 먹는 아이들은 마냥 행복합니다. 이가 시리고 입안 이 마비된 듯 얼얼해도 겨울에 고드 름을 먹어보지 않고는 겨울을 논하 지 말라는 것입니다. 겨울의 한복판에서 관심을 끌던 수 정 고드름은 먹기에도 좋지만 새각시 방앞에 장식물로 달아두기에도 족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얼 음이 차가운 바람을 막아준다는 역 설적인 발상이 재미 있습니다. 각시 의 창문 앞에 발처럼 엮어 걸어두면 손과 발을 시렵지 않게 해서 감기까 지 예방한다는 따뜻한 배려의 고드 름이 더더욱 아름답습니다. 입안에 냉기가 가시면 이제는 입안에 열기 가 돌기 시작합니다. 그 도는 열기를 에너지 삼아 또 다시 고드름 채집에 나서는 동네 친구들을 찾아 겨울 여 행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차가 운 고드름을 따 먹고 놀았어도 참 따 뜻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진짜!!!
아리스토텔레스(고대그리 스어: A ριστοτέλης, 그리스어: Αριστοτέλης, 기원전 38 4년 ~ 322 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플라 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 이다. 마케도니아의 스타게이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마케도니아 왕의 시의(侍醫)였으며 그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자연 과학에 관심이 컸 다. 17세에 아테네로 여행, 플라톤이 건립한 아카데메이아에서 스승인 플 라톤이 사망할 때까지 20년간 머무 르며 철학연구에 몰두했다. 플라톤이 사망한 후 아리스토텔레 스는 소아시아로 건너갔다. 기원전 342년부터 기원전 340년까지 마케 도니아의 왕 알렉산더의 가정교사로 있었다. 그가 준 《일리아스》는 왕 이 늘 곁에 두었던 서적이었다. 기원 전 335년 알렉사더 대왕이 페르시아 원정길에 오르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리케이온에 학교를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12년간 강의와 연구에 집 중했다. 오늘날 전해지는 방대한 학 술서의 대부분은 이 시대 그의 강의 초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는 녹음 이 우거진 소요로를 거닐면서 강의 하여 ‘소요 학파’라는 명칭을 얻었다. 알렉산더 대왕의 도움으로 리케이온 학교에 도서관을 만들어 많은 자료 를 수집하였으며 세계 최초의 동물 원도 만들었다. 신학자들은 아리스토 텔레스의 저술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판단, 그들의 학문의 기 초로 삼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리학, 형이상 학, 시, 생물학, 동물학, 논리학, 수사 학, 정치, 윤리학, 도덕 등 다양한 주 제로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소크라 테스, 플라톤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였으며, 그리 스 철학이 현재의 서양 철학의 근본 을 이루는 데에 이바지했다. 아리스 토텔레스의 저작물은 도덕과 미학, 논리와 과학, 정치와 형이상학을 포 함하는 서양 철학의 포괄적인 체계 를 처음으로 창조하였다.
자연과학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 의 견해는 중세 학문에 깊은 영향 을 주었고, 이러한 그의 견해는 뉴 턴 물리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 게 되는 르네상스 시대에 까지 영향 을 끼쳤다. 동물학 연구에서 그의 관 찰은 19세기까지 정설로 인정되었다. 그의 글에는 가장 이른 시기에 이루 어진 논리에 대한 형식 연구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그의 연구는 19세기 후반에 형식 논리학으로 구체화 되 었다. 형이상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주의는 800-1400년까지의 중세시대 유대와 이슬람 전통에서 나타난 철학 적이고 신학적인 사상에 깊은 영향 을 주었고, 기독교 신학에서는 특히 카톨릭 교회 전통의 스콜라 철학과 관련해 현재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의 윤리학은 여전히 파급력이 있는데, 현대에 이르러 도덕 윤리학 (virtue ethics)의 출현과 더불어 새 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아리스토텔 레스 철학은 모든 측면에 걸쳐 오늘 날에도 여전히 학문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다수 의 논문과 대화록을 저술했음에도( 키케로는 그의 문체를 ‘황금이 흐르 는 강’이라고 묘사하였다.) 오늘날 그 가 쓴 글의 대부분은 사라졌으며 그 중 3분의 1 정도만 남아있다. 이 밖에도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 학의 기초를 세웠으며, 법률과 도덕 도 연구하였다. 그는 스승 플라톤이 관념론적 이상주의자였던 데에 반해 경험론적 현실주의자였으며, 예술에 관해서도 플라톤과 상이한 의견을 내 세웠다. 예술을 일종의 ‘모방’으로 보 는 점은 플라톤과 동일하나 플라톤 이 예술을 ‘모방의 모방’으로 생각해 이데아의 참된 관점을 흐려 놓는 것 으로 판단한데 비해, 아리스토텔레 스는 예술이 정신을 ‘카타르시스’(정 화)시키는 것으로 보았다. 아 리스 토텔레스는 ‘전 분 석 론’(Prior Analytics)의 편찬으로 형 식논리학의 선구자적인 위치를 점하 게 되었으며 그가 창안한 개념은 19
세기에 수리논리학 분야의 발전이 있기까지 서양 논리학의 주된 흐름 으로 자리 잡았다. 칸트는 그의 저 서 《순수이성비판》에서 아리스토 텔레스의 논리에 관한 이론이 연역 추론의 핵심적인 부분을 모두 설명 하고 있다고 기술하였다. 그의 스승인 플라톤과 같이, 아리 스토텔레스의 철학은 보편성을 지향 한다. 하지만 그의 스승 플라톤이 보 편성은 특정한 것에서 멀리 떨어져 존재하며, 이와 같은 보편성은 그들 의 원형(原型) 또는 전형으로써 주 장하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그는 특 정한 것에서 보편성을 발견하였고 그것을 사물들의 본질(essence of things)이라 칭하였다. 따라서 아리 스토텔레스에게 철학적인 방법이란 특정한 현상에 대한 연구로부터 본 질에 관한 지식에 이르기까지의 과 정을 모두 포함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한 용어 중 에 ‘자연 철학(natural philosophy)’ 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자연계 의 현상을 탐구하는 철학의 한 부 분이며, 현대의 물리학, 생물학 등 의 분야를 포괄한다. 현대에 들어 와 철학은 윤리학이라든지 논리가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형이상학 (metaphysics)과 같은 보다 더 포 괄적이고(generic) 모호한 분야에 한정되었다. 이처럼 현대 철학은 자 연계에 관한 경험적인 연구를 과학 적 방법이라는 용어를 활용해 제외 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아리스 토텔레스의 철학적인 활동 분야는 지적 탐구(intellectual inquiry)의 모든 분야를 넘나든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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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044 Fri., February 17, 2017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인기와 자동차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취임한지 1달 이 지나면서 그의 공약실현을 겁내 는 세계인들이 많아졌다. 예상 했던 대로 자국내의 이민자들은 이미 불 법세력으로 매도되는 지경이고 무슬 림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 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도 서서히 증 가하기 시작했다. 불법체류자를 포 함한 120만명이 넘는 한인사회가 이 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 하고 있 다니 앞으로의 길로 험난해 보인다. 트럼프대통령의 당선은 사실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이지만 대다수의 이민자들은 그가 대통령 이 안되도록 적극적으로 막지를 못 했다.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받 아도 여전히 이민자와 같은 느낌으 로 살아 온 것 아닌지 생각이 들기 도 하지만 미국에 직접 살아본 이웃 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지금 퀘벡의 현실과는 전혀 다르게 어디 서 이민을 왔는지 전혀 물어보지 않 는다고 한다. 성조기 깃발아래서는 모두가 어메리칸이며 어디서 왔는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 이민자들로 시작된 자유주의 미국 의 특징 때문인데 지금 그 이민자들 이 후발 이민자들을 외래인으로 추 방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원주민들을 공포로 몰 아내고 모든 땅을 차지하고 부유한 국가를 이룬 그들의 조상들의 모습 이 이제 트럼프정부에서 더 보수 우 익으로 돌아섬으로써 더 이상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고 불리기도 어려 운 것이 미국의 현주소다. 이미 한국에서 아무리 피 땀 흘려 어렵게 획득한 민주주의가 불과 10 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두 대통령으 로 인해서 상처 나고 거의 무너질 뻔 한 경험을 겪은 터라 미국이라 해도 별 차이가 없을 거라 믿는다. 부시정 권을 통해 만들어진 애국법은 자국 민의 자유를 옥죄는데 사용이 많이 되었고 오바마 시대가 끝나도 트럼 프가 권좌에 오르면서 다시금 부활 을 꿈꾸고 있으며 심지어 고문을 옹
호하는 이 황당한 구세대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40%가 넘는 것 도 박근혜정부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박근혜정부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그녀의 실체가 들 어 나자 국민들이 묻지 마 지지를 거 둔 것같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도 같 은 방향으로 굴러갈 거라 모두들 예 상한다. 이미 그의 사업과 대통령의 직분이 마찰을 빚고 있으며 그의 아 들이 사업체 외국을 방문하는데 경 호원을 비롯한 관리가 동행함으로 써 수십억을 낭비하고 그의 딸이 운 영하는 패션브랜드를 대통령 참모가 적극 홍보하는 후진국에도 없는 그 런 구태가 미국에서 계속 만들어지 고 있다. ''오직 미국을 위해서' 라고 외치던 그가 언젠가는 나와 가족을 위해서 일을 생각하게 되는 날, 미국 에는 재앙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기득 권 층이라 생각하는 국회가 그의 탄 핵을 추진할지 모른다. 국민들은 변덕스럽다. 그리고 기다 려주지 않는다. 어느정도 품위를 유 지하며 친근한 모습의 오바마 대통 령이 고공인기 행진을 한 이유다. 앞 으로 미국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인 접한 국가에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나 라의 대통령이 대 변신을 꾀할지 아 니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을 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정치의 세계 는 '목마와 숙녀' 싯구와 같이 '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기 때문에. 어제 폭설이 왔다. 40 센티미터 이 상은 족히 될 것 같은 눈 폭탄에 지 인의 차가 고속도로의 쌓인 눈에 돌 아서 뒤에서 오던 차에 받혀 뒷좌석 과 B 필러 그리고 앞 문짝이 찌그러 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다친 데 는 없고 뒷 차량은 정면으로 받혀서 에어백이 다 터 졌 단다. 보통 차량의 하체 클리어런스 보다 눈이 더 쌓인 다면 차가 제동력을 잃게 되는 것은 당근. 그래서 눈길에는 당근 SUV가 유리하다. 승용차 4 X 4보다는 SUV 전륜구동이 눈길에 더 잘나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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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것인데 눈길에서 SUV의 인 기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에 필자도 쌩쌩 달리는 SUV를 보면서 부러워 하며 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1년에 세 네 번 의 눈길 주행을 위해서 일년내내 기 름을 허비 하는 일이 과연 자신에게 더 좋은 일인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작은 차로 바꾸었더니 일년에 약 2천 오백불의 기름값이 절약 되는 걸 보 면서 돈 벌면서 차를 타고 있다고 스 스로 위로하며 살아가지만 사륜구동 의 유혹은 겨울만 되면 찾아온다. 특 히 눈길이 겁이나 서행을 하거나-눈 길엔 장사가 없어 당근 SUV도 서행 을 해야 하지만-쌓인 눈에 주차를 해 야하는 걱정과 안전주행 그리고 기름 값절약을 비교하고 싶지만 사실 비교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한번의 사고 로 이 돈을 왕창 날릴 수도 있고 사 고라도 나서 신체에 무리가 온다면 그 돈을 차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 명한 것이리라. 중요한 것은 SUV가 요술방망이가 아니라는 사실. 눈길에 미끄러 지는 것은 같고 오히려 차가 돌 경우 차체 가 높아서 더 위험하다는 사실. 특히 램프에서 나가는 경우 가장 조심해 야 할 시점이다. 속도를 내고 나가다 가 차가 돈다면 잘못하면 가드레일을 타고 넘어가 다른 도로로 굴러 떨어 질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승용 차의 경우 하중이 밑에 있기 때문에 차량이 전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이러한 사고는 나지 않는다. 결국 겨 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최고의 무기는 서행이며 브레이크를 현명하게 사용 하는 것. 특히 빙판을 만날 경우나 램 프를 빠져나갈때 속도를 미리 줄여 코너를 돌 때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 는 것이 가장 확실히 제동력을 확보 하는 길이다. 또 사고가 났을 경우 2 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선 꼭 차 밖의 안전한 지점으로 피신을 해야 한다. 차보다 자신의 목숨이 더 중요 하다 는 걸 항상 잊지 마시라. 좋은 차라고 해서 사고가 나지 않는 법은 없으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퀘벡 스타일 투자에 즈음하여 여 러 신입 이민자분들이 방문도 하고 또 문의도 한다. 고향에서 배운대로 부동산에 관심이 먼저. 고향식으로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다. 즉 앞으로 살 곳과 돈 벌 곳이 몬트리얼이 아 닐 수 있는데다 기둥 한개 뽑아 팔 아 다른 곳으로 들고 갈 수 없는 부 동산에 꽉 묶여버리면 억울한 일이 왕왕 생긴다. 한 예로 50만불 집을 샀다, 유지 비용들로 불평많은 몬트리얼 재산 세 $6,000/년, 유지비 $18,400/년( 전기$5,000, 보험료 $1,000, 수리비 $10,000, 관리비 $2,400등), 모기지 25만불 불입금, 이자 3% 기준할 때 $18,000/년, 중개인 수수료(평균 집 가격 65만불을10년에 3번 팔때) 약 $117,000/10년, 노타리 혹은 변호 사비 $10,000/10년하면 총 연 평균 $55,000이 든다. 하지만 고급 렌탈 아파트는 연 $20,000정도든다. 집을 사는 순간 렌탈 2-3배의 돈이 손가락 사이를 빠져 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꽃밭 사이를 강아지를 끌고 내 아들 딸이 멋지게 사는 삶의 퀄리티, 그리고, 집 가격이 마구 뛰는 것을 바란다. 이것을 위해 굉장한 기도가 필요 할 것 같은데, 그 분께서 부동산 거 품에 트뤼도 정부가 정식으로 선전 포고를 하고 잡는 이 시점에 그것도 뱅쿠버나 토론토말고 몬트리얼로 보 내신 것을 보면 아마 다른 것을 주시 기 위해서라는 생각 않들까? 집값이 10년뒤 80만불이 되었다. 그러면 30만불을 벌었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동안 연 $55,000씩 10 년간총비용 55만불이 들 었다. 모기지 원금을 약 8 만불 갚았으니 실제 총 비 용은47만불이다. 그런데 모기지 다운페이 25만불 이 10년간 온통 묶여 있었 다. 이 돈을 투자 했을 때
Chez Hwang
최광성
수익을 감안하면 손익 분기점은 거 의140만불이 되야한다. 몬트리얼에 서 10년만에 50만불짜리 집이 140 만불이 되려면 역시 또 왜 나를 몬 트리얼로 보냈나요나 퀘벡독립이나 퀘벡을 영어로 바뀌주세요를 외치며 언간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만약 집을 않사고 연2만불의 고급 렌탈아파트에 살면서 집 유지 비용 을 원금보장 무한수익 주식투자 수 익증권에 투자했다면, 모기지 다운 페이 25만불에다 매년 $35,000씩 10년간 투자에다 캐나다 주식 67년 간 연평균 수익율 10%을 해준다면, 이 차액은 10년뒤 120만불이 된다. RRSP와 TFSA를 적극 이용했으니 세금10만불을 제했다면 캐나다 아 니라 미국 그리고 고향등 어디든 데 리고 다닐 수 있는 캔불110만불! 이 것을 생각하고 몬트리얼 집을 마련 하자. 퀄리티 라이프 ! 인간다운 멋 진 삶을 위하여! 가 아니라면 내가 살 곳 그리고 돈 벌곳이 여기라는 확 신이 생길때까지 집을 이용한 투자는 신중할 필요있다. 게다가 수익형 부 동산을 고려한다면 높은 재산세, 부 동산 세금과 세입자들과의 법적 싱 갱이와 손해 또 관련된 변호사의 비 용과 마음 고생을 추가로 더 생각해 야한다. 하여튼 오늘 도착한 유학생 도 즉시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 데 자르댕의 원금보장 무한수익 캐나다 우량주식 수익증권이 몬트리얼에서 투자와 부동산과의 차이를 더 극명 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투 자가 변하고있다.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6명'이 즐기는 음식은 손과 눈으로 만드나 맛은 정성에서 우러납니다. "황가네"는 정이 많은 집 언제나 넉넉한 미소로 고객을
양념치킨, 순대국, 족발, 감자탕(전골)
쇠고기, 돼지고기 입맛대로 고른다!!!
무제한 고기!!! 단돈 $21.90 마음껏 구워 드십시요!!!
따뜻하게 맞이해 내 식구 밥상 차려주듯 건강 살펴주는 Montreal에서 으뜸가는 귀한 레스토랑이 되겠습니다
고기부페
/person
*갈비제외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구글은 `긴 문장' 좋고, 산만한 아이를 위한 부모 태도 10가지 네이버는 `신조어' 능통 행복한 자녀양육
1. 상과 벌은 즉시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했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상을 주십시오. 벌을 줄 때도 마찬가지지만 가능하다면 칭 찬을 자주해 주시고, 벌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가하십시오. 2. 관심을 나타내는 횟수를 늘이 십시오. 상을 주는 것은 관심의 표시입니 다. 따라서 자주 상을 준다는 것은 자주 관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작 은 칭찬도 상입니다. 3. 크고, 강력한 상을 주십시오. 다른 아이들보다 좀더 두드러지고, 강력한 상이 필요합니다. 애정 표현 도 좋고 물질적인 상도 좋습니다. ‘너 무 자주 물질적인 보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상식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아이들은 내적 동기만 을 가지고 행동을 조절하는 데는 한 계가 있습니다. 바람직한 행동을 발 달시키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더 크고, 강력하며, 가끔은 물질적인 보 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4. 벌을 주기 전에 아동이 상을 받 을 수 있는 대안을 생각해 보십시오. 행동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그 행 동을 대치할 바람직한 행동을 먼저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대 안이 되는 바람직한 행동을 보일 때 마다 칭찬을 해 주십시오. 칭찬과 벌
의 비율은 3:1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5.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일관성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아동과의 약속 을 지켜나가는 것이기도 하므로, 일 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행동으로 보여주고, 가능하면 잔 소리는 적게 하십시오. 아동에게 잔소리하는 것은 별 도움 이 되지 않고, 부모의 속만 상합니다. 부모가 빨리 행동하고, 자주 행동하 면, 아이의 행동도 좋아질 것입니다. 7.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에 서는 미리 계획하여 행동하십시오. 부모가 문제 상황을 예상하고, 그 것을 어떻게 다루는 게 최선인지 미 리 생각해 보고, 문제 상황에 들어가 기 전에 행동 계획을 하고, 미리 아이 와 이 계획을 공유하십시오. 8. 아이에게 주의력 장애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때때로 부모 자신이 아동과 같은 수준이 되어 다툴 수도 있습니다. 하 지만 이 경우에도 아동에게 주의력 장애라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9. 아이의 문제로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아이가 문제행동을 일으키고 부모 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을 나쁜 부모라고 자책하지 마
구글번역은 고유명사에 괄호 치고
business advisory council is led by Stephen Schwarzman, chairman
파파고는 200자 이상 통계 번역
and chief executive of the private equity group Blackstone’이라는 문 “초벌 번역은 기계 맡겨도 될 듯” 장을 한글로 번역할 때 구글은 ‘트럼 프의 사업 자문위원회는 사모 펀드 현재 한국어를 서비스하는 대표적 그룹 인 블랙 스톤 (Blackstone)의 인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는 구글의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 인 스티븐 슈 ‘구글 번역’과 네이버의 ‘파파고’ 두 가 와 스만 (Stephen Schwarzman)이 지다. 7년 경력의 전문 번역가와 함께 주도합니다’라고 번역해 95점을 받았 둘의 번역 품질이 어떤지 간단한 평 다. 김씨가 특히 놀란 점은 고유명사 가를 해봤다. 총평은 “네이버는 우리 인 ‘블랙 스톤’이나 ‘스티븐 슈와 스 나라 말 신조어 번역에서 살짝 낫고, 만’(스티븐 슈워츠먼)과 같은 단어를 구글은 긴 문장 번역에서 품질 하락 번역어와 함께 원문을 괄호 처리로 이 적다. 짧은 문장 번역은 둘 다 뛰 넣어주는 섬세함이었다. 어나다”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문장이 길어지 영어→한국어, 한국어→영어, 우리 면 인간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는 나라 신조어 등 세 종류의 과제를 두 게 분명히 보였다. 김씨는 “그 정도 고 무작위로 뽑은 문장·단어 각 5개 는 네이버 엔진에서 더 확연했다”고 씩 총 15개를 구글 번역과 파파고에 말했다. 네이버는 이와 관련 “파파고 넣고 돌려보았다. 그리고 결과에 대 가 아직 베타 서비스이고, 200자가 해 인간 전문가가 번역했을 경우를 넘으면 인공신경망이 아닌 기존 통 100점 만점으로 했을 때 몇점 정도 계 방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그 로 평가하는지 그에게 물었다. 평균 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점수는 구글 76.6, 파파고 71.4로 구 번역일을 하고 있는 한 번역가는 “ 글이 다소 앞섰다. 과거 번역 서비스와 비교해 놀라운 짧은 문장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수준이다. 전문 번역 업무는 초벌 번 힘들게 둘 모두 뛰어났다. 어떤 문 역, 번역 검토, 교정 등의 작업을 거 장은 구글이, 어떤 문장은 파파고가 치는데 앞으로 초벌 번역 일감은 인 자연스러웠지만 대체로 만족스러 공지능이 가져가겠다는 생각이 들 운 수준이었다. 예를 들어 ‘Trump's 정도”라고 말했다. 총 점수는 구글 번역이 약간 앞서
십시오. 아이의 문제나 장애는 절대 로 부모 탓이 아닙니다. 10. 용서하기 먼저 아이를 용서하십시오.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능력이 없으 므로 용서받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는 아이에게 부당하게 행동한 사람 들을 용서하십시오. 그들은 주의력결 핍/과잉 행동 장애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를 게으르 거나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 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들의 견해에 대하여 신경 쓰지 마십 시오. 마지막으로 부모 자신이 저지 른 실수에 대하여도 스스로 용서해 주십시오. 이 아이들은 부모의 화를 돋우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있습니다. 화는 과도한 체벌로 이어지 고, 이것이 부모들로 하여금 심한 죄 의식을 느끼게 합니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지 만, 이제까지의 죄책감, 수치, 창피함, 분노 등의 감정을 날려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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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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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민법, 상법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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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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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4 Fri., February 17, 2017
뮤지컬 '영웅' 안재욱, 목소리로 '안중근'을 알리다 국내외로 나라가 어수선한 지금, 우 리의 영웅 이야기를 되세기며 '나라 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안중
2월 14일 안중근 사형 선고일을 맞 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 대 교수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안재욱이 의기투합해 '세 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을 주 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안중근 의사 가묘(假墓)가 있는 용 산구 후원으로 제작한 이번 5분 분 량의 영상은 한국어(http://tuney. kr/caVwyM)와 영어(http://tuney. kr/caW5a3)로 각각 제작됐다. 이번 영상의 주 내용은 안중근 의 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 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때 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및 안 중근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 히 담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
근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라마다 대표하는 영 웅들이 존재한다. 그런 영웅들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전 세 계 젊은층에게도 안중근을 소개하 고자 페이스북 등 SNS로도 널리 퍼 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어 영상은 유튜브 뿐 만이 아니라 미국,영국,중국 등 대륙 별 주요 1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 마다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 영상 사이트에도 올려 전 세계 네티 즌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한국어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안재욱은 "마지막까지 집필했던 '동양평화론'의 가치와 세 계 평화를 꿈꾸던 당당한 안중근의 정신이 우리에게 다시금 큰 울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녹음에 임했 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당신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라는 시리즈 영상을 제작중인데 지금까지 윤봉길,윤동주, 안용복 등 8명을 조명했으며 특히 윤 종신,김윤진,송일국 등 스타들의 내 레이션 참여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전기 공사 BUMA ELECTRIQUE (뷰마전기)
종
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피차이 구글CEO, 7세 英소녀 '입사지원 희망' 편지에 직접 답장 구글에 입사하고 싶다는 7살 소녀 의 편지를 받은 순다르 피차이 최고 경영자(CEO)가 직접 소녀를 격려하 는 답장을 직접 보내 화제다.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 히어포 드의 클로이 브리지워터는 구글에 들어가고 싶다는 편지를 이 회사에 보내기로 했다. 클로이의 아버지는 소셜미디어서 비스(SNS)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빈백 소파와 미끄럼틀이 있는 구글 사무실의 사진을 본 7살 딸이 일자 리를 줄 수 있느냐고 구글에 편지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름 없이 '구글 회장께(Dea r Google Boss)'로 시작되는 손편지 에서 브리지워터는 "나는 수영을 좋 아하지만 컴퓨터도 좋아한다. 태블릿 컴퓨터로 게임을 한다"면서 "아빠가 사준 게임을 하려면 로봇을 위, 아래 로 움직여야 한다"고 썼다. 브리지워터는 또 "학교 선생님들은 내가 철자법, 읽기, 수학을 잘한다고 우리 부모님께 말했다"며 여느 이력 서처럼 자신의 강점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자신은 이런 '입사지원서'는 물론이고 편지를 쓰는 것도 처음이 라면서 지금까지 아빠에게 보낸 크 리스마스 (카드)가 유일했다"고 썼다. 피차이 CEO는 컴퓨터로 작성해
출력한 한 문단의 분량의 답장에서 소녀의 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썼다. 그는 "네가 컴퓨터와 로봇을 좋아해서 기쁘다. 기술에 대해 계속 해서 배우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피차이 CEO는 이어 "계속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추구한다면 구글에 서 일하는 것부터 수영으로 올림픽 게임에 출전하는 것까지 너의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네가 졸업한 후 너의 입사 지원서를 받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편지를 맺었다.
英7세 소녀가 구글CEO에게 보낸 편지
'좋아요' 받으려고 306m 두바이 카얀 타워 건물에 매달린 채 셀카 찍는 러 시아 모델 비키 오딘트코바(Viki Odintcova,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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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1. 이 질병은 ? 위염음 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 하며 위카타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 로 위염은 광법위하게 사용되는 용어 로 위점막이 발적되 어 있는 것을 말 하기도 하며 위점막의 불규칙한 변화 를 말하기도 하고 그 중 만성위염은 보통 급성 위염에 속발하여 발생하거 나 급 성 위염의 치료와 재발을 반복 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기타 위점막의 심한 자극이나 영양 결핍인 식사, 만성 감염증, 스트레 스, 만성적인 순환장애, 방사선이나 자가 면역 질환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2. 원인은 ? 위염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고 다음의 원인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으며 혹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 과도한 위산분비 * 음주 * 과식 * 뜨겁고 매운 음식 * 위염을 일으키는 약물 복용 *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감염 - 헬 리코박터 파이로리: H. pylori는 나 선형의 그람음성간균으로 여러 개 의 편모를 가지고 있어 운동성이 있 으며 이 균은 urease를 가지고 있어 urea로부터 ammonia를 생성하여 강한 위산에서도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믈로 감염은 접
이미정 (한의사)
촉감염으로 가족 간의 감염이 많고 거주환경의 밀집도가 높은 개발도 상국에서 감염율이 높게 나타난다. 3. 증상은 ? 급성 위염의 경우 명치부분의 갑작 스러운 통증과 구역, 구토 등이 발생 하며 만성 위염의 경우 특징적인 증 상은 없으나 대부분 소화불량증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여 기능성 소화 불량증과 혼용되며 보통 다음과 같 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 복통, 위경련, 소화불량 * 식사 후 1-5시간 내 속쓰림(타 는 듯한 통증) * 열, 끄르륵 소리가 남, 위 팽만 감, 가슴 통증 * 식욕 저하, 입 안에서 신 맛이 남, 구토, 무기력감 4. 진단은 ? 내시경: 조기 내시경 검사로 궤양 과 같은 질환은 정확히 진단하여 적 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5.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위암: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만 성적 위염에서 위 위축, 장상피화생 이 관찰되며, 위암의 발병율 증가과 연관이 있고 헬리코박터 감염 환자 는 일반인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도 가 3-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 나 아직 헬리코박터가 위암을 일으 키는 정확한 병태생리는 아직 알려 져 있지 않으며 또한 위궤양(위벽이 부분적으로 허는 것)이나 위천공이 생길 수 있다.
활
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암과 무관한 점, 많을수록 장수한다
몸에 점이 많으면 미용 상으로도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혹시 건강 에 이상이 없는지 걱정이 앞서게 마 련이다.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 하면서 주로 검은 반점형태로 나타 나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최 근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흑색종 환자는 2007년 198 4명에서 2011년 2576명 으로 해마다 8% 정도 증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종은 전체 환자의 70% 정도가 50대 이상일 정 도로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 병하지만 그보다 젊은 연령층에서도 드물지 않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흑색종에 대해 국내에서는 인 식이 아직 낮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 양인의 경우 주로 발바닥이나 손바
닥, 손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 자주 발생하는데다 가려움이나 통 증 같은 자각증상도 뚜렷하지 않다. 얼핏 봐서는 보통의 점처럼 잘못 볼 수도 있는 모양새라 흑색종을 소홀 히 여기고 지나치게 만든다. 그러나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악 성도가 높은 암으로 꼽힌다. 환자가 흑색종을 자각하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 태인 경우가 많다. 흑색종은 림프관 이나 혈관을 통해 뼈, 폐, 간 등 어떤 기관들로도 전이가 가능한 만큼 조 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몸에 있는 점에 △크기가 커진다(지금 6㎜ 이상) △경계가 불 규칙해진다 △비대칭적인 모양으로 변한다 △점의 색깔이 다양하게 변 한다 등의 변화가 있을 때는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그런데 이와 는 달리 건강 상 문제가 없는 점이 많 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900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점이 100개 이상 있는 사람 들은 점이 25개 이하인 사람들보다 평균 6년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발 견했다. 연구팀은 “점은 텔로미어까 지 닿아있는데 텔로미어는 신발 끈 끝에 붙은 플라스틱처럼 DNA의 가 닥 끝에 붙어 있는 것으로 DNA의 마모와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텔로미어는 유전정보를 담 고 있는 염색체 가닥의 양쪽 끝에 붙 어 있는 꼬리로서 세포가 분열할 때 마다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모두 닳아 없어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거나 기능 이 망가진다. 조직과 장기의 기능도 이에 따라 저하된다. 따라서 텔로미 어의 길이가 우리 몸이 나이를 먹는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번 연구 에서 100개 이상의 점을 가진 사람 들은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긴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인 베로니크 바테일 박사는 “점이 많은 사람들 은 노화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화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 도 낮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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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4 Fri., February 1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갈라진 발뒤꿈치엔 귤껍질을 쓱쓱 터워질 수 있으며 딱딱해지면 굳은 살이 된다. 여기에 건조함이 심해지면 굳은살 이 갈라지기 시작하는데, 갈라진 발 뒤꿈치 틈새로 세균감염도 쉽게 일 어날 수 있다. 특히 발바닥이나 발뒤 꿈치에 이러한 각질층의 균열이 일 어나면 보행이나 신발을 신고 벗을 때 그 통증이 심하며 자세가 뒤틀어 짐에 따라 허리에까지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굳은살을 일 단 없앨 생각만 한다. 물에 불려 벗 겨내기, 버퍼 또는 거친 사포로 갈아 내기, 손톱으로 뜯거나 손톱깎이 혹 은 칼로 제거하기 등 방법도 다양하 다. 하지만 심한 자극을 주면 줄수록 각질층은 한 겹씩 더 두꺼워지는 악 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따뜻한 물 에 발을 담가 잘 불린 다음 발뒤꿈 치에 발전용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거즈 등으로 감싼 후 잠자리에 들면 발뒤꿈치가 한결 부 드러워진다.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각화증이 심할 경우엔 안전한 각질 제거법을 숙지한 후 제거해아 한다. 간혹 손톱깎이나 칼, 가위 등으로 각질을 잘라내기도 하는데, 이는 문 제가 없는 부위까지 제거하는 결과 를 가져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 고,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피 해야 한다. 먼저 발전용 각질제거기 인 버퍼를 이용해 문질러주거나, 스
건조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다보면 쩍쩍 갈라진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점점 더 두꺼 워지고 터지고 갈라져만 가는 발바 닥과 발뒤꿈치를 보면서 아기처럼 보 드라운 발뒤꿈치로 되돌리고 싶다면 지금 바로 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증상을 ‘ 발뒤꿈치 각화증’이라고 한다. 이는 보행으로 인한 발바닥 피부의 자극 과 수분 부족 때문이다. 때문에 춥고 건조한 계절엔 자극이 늘고 수분 부 족이 심해져 발뒤꿈치 각화증이 심 화된다.강한피부과 자료에 따르면 지 속적으로 심한 물리적 자극을 받으 면 인체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 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하는데, 이러 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각질층은 더 쌓여 굳은살이 되고 발뒤꿈치 각화 증이 생긴다. 건강한 발이라면 적당한 두께를 유지하게끔 각질이 제때에 조금씩 탈락된다. 하지만 평소 잘 관리하지 않거나 특별한 피부질환이 있는 경 우에는 그대로 쌓여 불필요하게 두
크럽제로 마사지한 후 각질을 제거 하는 방법이 있다. 버퍼를 사용할 때는 발이 마른 상 태에서 슬슬 밀어야 한다. 보통 발 을 물에 불린 상태에서 버퍼를 사 용하는데, 이는 죽은 세포와 산세포 가 뒤엉켜 떨어져 나오게 한다. 발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소독과 보 습 성분이 들어있는 발전용 크림을 발라야 한다.
또, 오렌지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 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과일의 껍질 에는 알파 하이드록시애씨드(AHA)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 거해주고 보습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발뒤꿈치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은 가능한 한 평상시에 건조하지 않 은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보습 력이 뛰어난 발 전용크림을 자주 발 라주는 것이 가장 쉬운 관리법이자 가장 현명한 예방법이다.
식초 활용법 6가지 식초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식품 이다. 널리 사용되는 식초는 독소가 없으며 오래 보관해도 효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사과식초는 민간 치료요법 에 사용되어 오고 있다. 건강 생활 정 보 매체 굿하우스키핑닷컴이 식초의 활용법6 가지를 소개했다. ◆세탁=옷에 생긴 잔디 얼룩을 식 초로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식초 3 분의 1컵과 물 3분의 2컵을 섞어 만 든 용액으로 얼룩을 닦아낼 수 있다. 빨래가 많을 때 식초를 한 컵 가득 부어넣어 세탁을 하면 색깔이 더 선 명해지고 하얀색은 더 하얗게 된다. ◆카펫 청소=와인 같은 것이 떨어 져 카펫에 얼룩이 생겼을 때는 식초 와 따뜻한 물을 섞어 만든 용액으로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 ◆과일, 채소를 씻기=식초는 과 일이나 채소에 남아 있는 세균이나
살충제 잔여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 이 된다. ◆유리창 청소=유리로 된 창문을 청소할 때 화학세척제를 구입하는 데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식초로 만들면 된다. 식초 2스푼을 1갤런(약 3.8ℓ)의 물에 탄 뒤 스프레이에 담아 사용하 면 된다. 단 닦을 때 신문지를 사용 하는 게 좋다. ◆접착제 녹일 때=물건에 붙어있 는 상표를 떼어내기 위해 애를 먹은 적이 있을 것이다. 식초를 용제로 써 보라. 어지간한 접착제는 잘 녹아내 릴 것이다. 기계의 윤활유인 그리스 도 없앨 수 있다. ◆딸꾹질 멈추기=딸꾹질이 났을 때 식초 한 스푼을 삼키면 멈추는 경우가 있다. 딸꾹질을 없애기 위해 다른 방법을 써도 안 될 때는 식초 요법을 한 번 시도해보라.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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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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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44호 2017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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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정원준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이동하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협회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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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규 수업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태권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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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호)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이 후원하며, 이태은 태권도 학교(사부 이태은, 강사 Evan Newcomb/Quintin Rourke-Frew)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태권도 교실’ 수업이 York Street와 Queen Elizabeth 초중등 학교에서 체육시간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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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3개국 대사관에 우리기업 지원 데스크 설치 2월 10일 열린 북미지역 긴급 경제현안 점검회의서 결정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가능성 대두 등 미국의 경제통상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주 재 한국대사관에 우리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가 설치된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주미대사관에서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미
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3개국 주재 17개 공관의 차석급 직원을 소집해 북미지역 긴급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헬프데스크’는 북미 3개국에 투자해 영업하거나, 북 미 3개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 로 뉴스레터 배포 등을 통해 NAFTA 재협상 동향 등에 관한 정보를 정기 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통관, 납세, 비자 등 우리 기업의 영업활동과 관련한 기업들의 문의에 대한 답변과 컨설팅을 수시로 제공할 핫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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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문화원, 2월 22일 오후 7시 '상의원' 상영회 개최 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호)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 진흥센터의 후원으로 3월 31일까지 '한국 우수공예전’을 개최한다. 우수공예품 심의에 합격해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된 작품들이다. 최근 각종 실험을 살균기능 및 최고의 열 보존율을 증명한 유기제품, 국내 재료로 환경 호르몬에 안전하게 제작된 옹기 뚝배기와 모닝기세트, 예술성과 현대미를 살 린 백자다기세트 등의 생활도자기 15종류 61점이 전시된다. 한복, 한지 등 한국 현대공예예술의 흐름을 보여줄 다양한 영상 작품들이 캐 나다 한국문화원 전시홀 멀티미디어스크린을 통해 소개된다. 아울러 문화원은 우수공예품 전시 개최를 기념하며 2월 22일 오후 7시 '상 의원'을 상영한다, '상의원'은 이원석 감독의 작품으로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 출연하며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을 소재로 제작됐다. 전시회 및 영화상영 예약문의는 최문선(moonsunchoi@korea.kr) 전시 담당자에게 연락 바란다.
자동차 위 얼음 반듯이 제거하세요! 2장의 사진은 2월 9일 오전 417 고속도로에서 오타와 교민의 차에 발생한 사고로, 반대방향 진행 차량에서 날아온 얼음이 유리를 깬 사 고이다. 얼음이 운전석으로 바로 날아온것이 아니여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운전자도 무사할 수 있었다. 사고 가족은 반대방향 에서 날아온 만큼 일반차량 보다는 트럭위의 얼음이 날아온것 같다고 전했다. 눈과 얼음을 제때에 제거하지않은 일반 자동차 뿐만아니라 트 럭 등 대형차량에 대한 단속 및 안전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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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호 제1044호 2017년 2017년 2월 2월 17일 17일 (금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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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건강은 생리(월경)와 밀접하다. 폐경 이 되기까지 매월 규칙적인 생리는 정상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지만 그렇지 못하면 몸에 문제가 있 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무월경은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것을 말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월경이 폐지되었다는 뜻으 로 경폐(經閉) 라고 하며 폐경을 말한다. 환경적이 나 병적인 무월경으로서의 일시적으로 생리가 중 단되는 경우에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장기 간의 여행, 정서불안의 심리적인 급격한 변화, 유 산, 출산으로 인한 수유 등으로 인한 경우는 시간 이 지나면서 대개 정상으로 회복된다. 그 외에 청춘기의 난소발육이 아직 미숙하여 생 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일시성의 무월경이 나타 날 때는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으나 6개월 이 상 지속되면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 생리가 없는 원인으로는 난소성의 문제로 인한 무월경, 자 궁의 이상에 의한 무월경, 환경성의 무월경, 생리 적 무월경, 비만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무월경, 독 신녀의 경폐 등이 있다. 무월경의 분류로는 원발성과 속발성이 있으며 원 발성은 초경이 있어야 할 연령이 지났음에도 월경 이 없는 것으로 임상적으로 16세를 기준으로 하지 만 지금은 초경의 연령이 많이 낮아지므로 그보다 더 낮다고 하겠다. 이러한 경우는 선천적인 기형 으로 자궁 안에서는 월경출혈이 일어나지만 월경 이 나오는 통로가 막혀서 월경 혈이 몸 밖으로 배 출이 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서 이것을 실녀경폐 라고 한다. 실질적으로는 자궁의 주기성 변화에 의 해 지속적으로는 자궁점막의 박리와 함께 월경출 혈이 행하여지면서도 성관이 폐쇄되어 경혈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자궁이나 질에 고이게 되어 혈종을 야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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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는 유방의 발달 등 여성으로서의 신체 발육은 충분하면서도 초경이 없고 3~4주 간격으 로 아랫배가 아픈 것을 호소하거나 메스꺼움, 두 통, 어지러움 등의 전신장애가 일어나는데 이러한 것들이 지속되면 빠른 진단을 요한다. 속발성으로 는 정상적으로 있든 월경이 중도에 없어지는 것 을 말한다. 주로 결핵 및 자궁내막의 과도한 소파 술 등으로 탈락막이 소실되었거나 혹은 유착되는 등 자궁자체의 이상으로 자궁내막이 난소 호르몬 에 반응하지 않으므로 무월경이 되는 것을 말한다. 난소성 무월경으로는 난소발육이 정상적이지 못 하여 조기에 경폐 등으로 인하여 뇌하수체에서 분 비되는 성선자극 호르몬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 다. 하수체성 무월경은 종양 및 출혈 등의 병변으 로 뇌하수체의 기능이 장애되면 성선자극 호르몬 의의 분비가 방해되어 무월경을 일으킨다. 갑상선 성의 기능이상에 의한 무월경, 당뇨, 빈혈, 부신 기 능장애, 중증질환 등에 의한 전신성의 대사저하에 의한 무월경 등이 있다. 경폐는 비위의 기능이 약해서 혈(血)의 생성이 장애 되는 등 빈혈, 혈액부족으로 인한 것과 혈액 순환장애로 인한 경폐로 자궁 및 그 부속기관의 신생조직이 자궁의 혈행장애를 일으키는 주요한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과부, 사미, 질 녀 등 독신여성의 경폐로는 특수한 환경이나 심 리의 영향으로 정상생활을 하는 여성과는 유별한 생리, 병리적 상황을 초래하는 것으로 욕구불만의 상태를 강요당하는 생활을 지속하여야 하는 관계 로 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신경증을 유발하는 경향 으로 인하기도 하다. 월경은 여성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잴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성가시게 여기지 말고, 자세히 관찰 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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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4Fri., Fri.,Feb17, February 17, 2017 No.1044 2017 1월20일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에 “예 측불가능이 자신의 외교정책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예 측 불가능한 정책행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환경, 이민, 등)에 대 한 불안감이 세계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70년 에 걸쳐 발전-진화된 국제기구와 국제규범 (UN, WTO, NATO, EU, 세계화, NAFTA, 등)들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 예측된다. 트럼프의 충동적성품에 의해 백악관은 불확실성의 진원지가 되었다. 동시에 세계는 초 불확실성(age of hyper uncertainty)시대로 접어 들었다.
트럼프노믹스의 승자와 패자(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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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23-
로버트 실러 예일대교수 (노벨경제학상수상자)는 트럼프노믹스를 1930대의 대공항직전의 뉴딜 (New Deal) 정책과 유사하다고 평가하 고 있다. 그는 일시적인 호황이후 10여년에 걸친 대 경제공항에 빠 져버린 역사를 환기 시켰다. 1930년대 경제정책이 대공황을 불러온 사실을 잘 아는 경제학자들은 (1월초에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국경제 학회에 참석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5명을 포함)1930년대의 경제정 책과 닮은 트럼프노믹스가 불러올 파장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1930년대 미국 경제정책이 왜 실패했는지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기치하에 수많은 공약을 했으 나, 그중 무엇을 실제로 이행할지 아직은 불확실하다. 대통령 취임사 에서 트럼프는 선거 캠페인때 약속한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 의 공약을 다시 재 강조 한 바 있다. 특히 미국에서 제조된 상품구매 와 미국인 고용을 주축으로 하는 미국우선주의를 재확인 한 것으로 볼 때, 세계화로 다른 나라에 빼앗긴 일자리(특히 중국, 멕시코, 등) 를 되 찾아오고 더이상 일자리를 다른 나라로 내보내지도 않겠다는 고립주의정책이 트럼프의 통치 철학이다. 오바마 전대통령이 중국 을 견제하기 위해 공들여 만든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은 1월 23일자 행정명령으로 탈퇴했고, 보호무역주의 (예를 들면, NAFTA 및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재협상 또는 일방적 폐기, 멕시코의 대미 수 입품에35% 국경세 부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명 45%의 국경 세 부과, 등)가 미국우선주의 실현을 위한 통상정책의 핵심도구가 될 것이다. 보호무역에 기초한 일자리 쇄국 정책과 함께, 금융규제 완화 및 세금인하 (기업법인세와 개인소득세), 대규모 인프라 투자 (약 1조달러)가 트럼프노믹스의 핵심경제정책 이다. 미국내에 일자 리 2,500만개를 창출 하겠다는 복안이다. 국경세의 대상은 미국의 교역상대국 중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중국, 멕시코, 캐나다, 한국, 일본, 독일,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미 무역흑자국들 과의 협상에 실패하면, 무역전쟁도 불사 하겠다 는 것이다. 백악관에 무역정책을 전담할 국가무역위원회 (NTC)를 신 설, 위원장으로 대중국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교수)를 임명한 것으로 보아서 멕시코, 중국을 비롯한 주요교역 상대국들과 무역마찰을 감수하면서 보호무역주의를 추구할 것이 확 실시 된다. 국경세 부과대상이 대미무역 흑자국에서 생산된 수출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또는 흑자품목에만 국한될지 아직 불확 실하다. 또한 중국,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갖고있는 미국회사의 제품
으로서 미국시장으로 수출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할지도 불확실하다. 트럼프는 제조업 일자리 복원을 위한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겁주 기정치’를 이미 시작했다는 점에서 ‘국경세부과공포’는 단순한 협상 용카드 라 기 보다는 무역전쟁을 시작하겠다는 신호탄 이다. 포드, GM, 캐리어, 등의 멕시코 공장 건설을 주저앉힌데 이어, 외국기업( 도요다 자동차)의 멕시코 공장건설까지 제동을 걸었다. 미국에 공장 을 세우지 않으면 엄청난 국경세를 물리겠다는 압박에 일본 및 중국 의 대 기업들이 줄지어 미국에 투자 하겠다고 계속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의 국경세는 교역 상대국으로부터 보복관세를 초래해 궁극 적으로 교역 당사국 모두 손해를 볼 것이다. 트럼프의 ‘일자리쟁탈 전쟁’은 국경세를 부과한다는 협박에 기초하고 있기때문에 ‘무역전 쟁’ 은 피할 수 없다. 트럼프식 기업유치공포전략은 다른 나라 (특히 시장규모가 큰 중국, 인도, EU 등)들이 잇따라 모방해서 자기나라에 물건을 팔려면 자기나라 영토내에 공장을 세우라고 압박하는 새로 운 기업유치 패턴이 될 것이다. 캐나다와 한국처럼 국내시장이 좁고 미국에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앞으로 수출상대국들의 국내시 장에 의무적으로 공장을 지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되며 일자리가 부족한 현시점에서 더 일자리가 사라 질것이 우려된다.
몬트리올: 514-993-2121 오타와: 613-254-9049 남북 이산가족이 만나야 하는 이유 최은범(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고문) 귀향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행렬과 정 겨운 덕담으로 훈훈함 넘치는 음력설이다. 저승에 가서도 북 한에 두고온 부모님 못알아뵐까 걱정인 우리같은 이산가족들 은 심장이 녹는 애끓는 시즌이기도 하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변함없이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협박을 일삼으며 불안을 조성했다. 지난해 1월과 9월엔 두차례나 핵 도발을 한데 이어 24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아까운 외 화를 공중에 뿌렸다. 이에대해 UN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안 을 채택하는 등 북한을 고강도로 압박하고 있다. 밴달(Thomas S. Vandal) 주한 미8군 사령관도 지난해말 한 강연에서 “김정은의 수차례에 걸친 무력도발을 지적하면 서 지금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북한 김정은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최종적으로는 한반도를 통일할 준비태 세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북한 김일성의 6.25 남침도발로 끔 찍한 전쟁의 참화를 겪었고 평생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 는 우리세대는 물론, 전쟁광인 북한 김씨정권 탓에 평화유지 비로 거액의 세비를 집행해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 미심장한 말이다. 북한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을 돈벌이 대상으로 이용해 왔 다는 것은 기지의 사실이다. 심지어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가 족상봉, 서신교환 열망까지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등 외화벌 이와 연계시켜 왔다. 한국정부는 9년전인 2008년 북한 금강산에서 발생한 ‘북
한軍의 대한민국 민간관광객 피격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사 업을 중단하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북한이 4차 핵도발을 하 자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용된다고 판단하고 2월부터 ‘개성공단 운영 중단’이라는 대북제재를 단 행했다. 이같은 조치들로 인해 북한은 대한민국에서 손쉽게 벌어들인 돈줄이 막히는 등 타격을 입었다. 북한은 김정일 시대부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한국의 가족들이 북한 혈육에게 건네준 달러를 전액 회수하고 대신 헐값의 공식환율에 따라 북한돈을 줬다고 한다. 김정은 역시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한국기업으로부터 받은 달러 월급 전액 을 강탈한 뒤 근로자에게는 소량의 식량이나 생필품 교환권 만 줬다고 한다. 강탈한 근로자들의 달러는 김정은 일가의 호 화사치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노동당 산하 39호실이 모두 독 식했다고 한다. 이런 부조리한 북한정권을 상대로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이유는 ‘단 한명의 이산가족이라도 죽기전 고향땅을 가까이 서 밟아보고 헤어진 가족과 재회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겠다’ 는 일념 때문이었다. 당국은 인내심을 갖고 대북설득을 통해 남북한 고위급회담을 성사시켰고 남북합의에 따라 2015년 10월 제20차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관철시켰다. 그러나 북한정권은 그 이후 더 이상 이산가족 재회사업에 호응하지 않았다. 2015년 12월11일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남북당국 회담’에서 북한은 한사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와 결부시켜 동시 추진을 주장 했고 결국 회담은 결렬됐기 때문이다. 이후 남북당국간 회담 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 말해 대한민국으로부터 달 러를 더 받아낼 수 없다고 판단한 김정은은 지금까지 이산가 족 재회와 당국회담을 막고있는 것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한국의 상 봉 신청자만해도 13만 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봉
같다: 1930년 대공항으로 미국의 기업 및 은행들이 줄이어 도산하 고 실업자가 속출하자, 경제학자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허 버트 후버 대통령은 근린궁핍화정책 (beggar my neighbor policy) 인 스무트-홀리 관세법 (Smoot-Hawley Tariff Act of 1930)을 도 입,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끌어올리자 미국인의 일 자리가 일시적으로 소폭 늘어났다. 그리고 수입이 줄자 수입대체재 생산을 위해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했으나, 피해를 입은 무역상대국 들의 보복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자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는 무역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의 수출과 수입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세계시 장의 교역량이 1929-32년 사이 63% 감소했고,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은 반 토막이 났고, 농산물가격도 폭락했다. 스무트-홀리 관 세법이 대공항을 악화시킨 주범이라는 사실에 경제학자들 사이에 서 별 이견이 없다. 트럼프의 경기부양책 (예, 1조달러 인프라투자와 군비증강, 세금 감면. 등)으로 인해 혜택을 보는 승자는 세금감면을 후하게 받을 소 수의 부유 층 과 트럼프의 ‘기업공포전략’으로 일자리를 얻은 사람 들이 될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물가 와 금리상승으로 중-하류층 의 삶은 더 어려워져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다. 쌍둥이 적자 (재정과 무역적자)로 국가의 부채가 급증해서 빈곤층을 지원하는 사회보장 제도 마저 존립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일자리때문에 보호무역정 책을 선택한 트럼프의 정책은 시장경제원리와 시대의흐름에 역행하 여 막대한 부정적인 효과를 유발시켜, 중장기적으로 미국내에서도 손해를 보는 피해자들이 혜택을 받는 승자보다 더 많을 것이 문제다.
-엄인호/경제학자-
dongponews.net 의 수혜를 누린 사람은 겨우 2천명에 불과하다. 작년 10월 기 준으로 한국내 상봉 신청자 중 과반수인 6만8천여명은 유명을 달리했고, 생존한 6만2천여명중에는 70대 이상이 85%에 육박 한다. 시간적으로도 그 절박함을 통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고 령의 이산가족을 위해 김정은은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재회를 막는 반인도적 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남북 이산가족들의 가족권은 1948년 UN총회가 채택한 세 계인권선언에도 명시되어있다. “어느 누구도 가정, 주거 등에 대해 자의적 간섭을 받지 아니한다”는 것이 그 규정이다. 이 후에도 가족권은 국제인권법 속에 기본 인권항목으로서 자리 매김했다. 즉 “자기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재결합할 수 있는 권리”를 국제규약으로 규정한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가족권은 1949년 ‘전시 민간인 보호에 관한 제네 바 협약’과 1977년 ‘제네바협약 제1 추가의정서’에도 명시되 어 있다. “이산가족이 상호연락을 회복하고 재회하려는 목적 으로 행하는 조회에 대해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이산가족 의 재결합을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용이하게 해야한다”는 규 정 등이 그것이다. 유엔도 1989년 ‘실향민 처리지침’(Guiding Principles on Internal Displacement)을 통해 가족권을 명 문화했다. “실향민은 행방불명된 친족의 생사와 소재를 알 권 리를 가지며 ... 사망한 친족의 묘소를 방문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말이다. 정유년에는 이러한 국제법 규정에 따라 ‘김정은이 가로막 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상봉, 재결합 사업이 인권 회복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UN 등 국제사회 도 인권 차원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의 전면적 생사 확인과 성 묘단 교환방문 등이 성사되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 지금도 이산가족들의 애끓는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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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호 2017년 2월 1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