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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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7년 2월 2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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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백만장자 이민 8000여명 캐나다로 가장 많은 부자들이 이민한 나라 New World Wealth(이하 뉴월드) 가 최근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 나다는 작년에 8,000명의 백만장자 를 이민으로 받아 호주와 미국에 이 어 백만장자가 선호하는 상위 국가 로 올랐다. 가장 많은 백만장자 이민자들을 받 은 호주는 무려 1만1천명을 받아들 였으며 이어 미국이 1만명으로 나타 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뉴월드는 캐나다의 많은 경우가 백 만장자들이 중국으로부터 벤쿠버로 그리고 유럽으로부터는 몬트리얼과 토론토로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백만장자들이 이민하고자 하는 나라중 두번째로 선호하는 나 라가 캐나다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마케팅 조 사 그룹인 뉴월드는 지난해 세계적으 로 이민을 한 백만장자들의 수는 8만 2천여명으로 전년도인 2015년도의 6 만4천여명보다 훨씬 증가한 숫자다. 부유층의 이민을 부추긴 요소로는 높아진 교육 수준과 개인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분 석된다고 뉴월드의 연구원인 앤드류 아모알스 씨는 말했다. 그는 "부유층 이민자들은 자녀들 을 최고의 학교에 보내고 자신과 가 족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기후, 건 강보험 그리고 청결도 등이 이들 상

위 국가를 선호하게 되는 중요 원인 이다" 고 설명했다. 이렇게 호주, 미국 그리고 캐나다 등이 부유층 이민지로 선택받게 되 는데 가장 많은 부유층 이민을 보낸 나라들은 프랑스, 중국 그리고 브라 질로 손꼽힌다. 뉴월드 측은 프랑스의 경우 약 1 만2천여명의 백만장자들이 나라를 떠났으며 원인으로는 부유층에 대 한 높은 세금과 종교적 긴장감이 높 아진 것을 이유로 꼽았다. 중국은 약 9천여명의 백만장자들 이 고국을 떠났으며 3위인 브라질은 8천여명으로 집계 되었다. 그는 또 "중국은 많은 백만장자들 이 모국을 떠나지만 새로운 백만장 자들이 금방 그 자리를 메우고 심지 어 더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

호주, 미국에 이어 캐나다 3위,

나 프랑스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이 주를 한 백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조 사했다. 그러니까 해당 국가에 단지 부동산을 구입해 놓았다거나 시민 권을 받았지만 그 나라에서는 많이

[참여연대 여론조사] 국민 10명중 7명 이상

“3월 초 박근혜 탄핵해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헌법재판 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 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시기는 이 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기 전인 3월초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국의 만 19살 이상 남녀 총 1,200 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 74%는 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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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하지 않는 경우는 제외되었다. 이 보고서에서 백만장자는 본인이 거주하는 부동산의 가치를 제외하고 미화로 1백만불 이상의 자산을 가진 자로 규정했다. 지난 2015년 캐나다는 시범 사업 으로 60명의 백만장자들 유치한 바 있다. 그랬는데 지난 2016년 1월 기준 으로 불과 7명을 유치하는데 그쳤다. 호주 역시 비슷한 사업을 2012년 에 실시해 부유층의 이민을 유도한 바 있다. 뉴월드는 보고서를 통해 호주가 1 위를 한 이유로 지정학적인 요소를 지적했다. 이는 중국, 홍콩, 한국, 싱 가포르, 베트남, 인디아 등 아시아 주 요 국가들과 사업을 하는데 호주에 기반을 두고 하는 것이 강점으로 나 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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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고학력 여성, 남성보다 연봉 8천불 적어

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2017년도 몬트리올한인학교 봄학기 행사계획표 2017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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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lyst Canada의 타냐 반 비센 전무이사는 학교를 졸업한 많은 신 세대 여성들의 경우 21세기가 한참 지난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직장에 서 성차별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 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서 급 여가 적을 뿐 아니라 승진의 기회도 적고 인기 있는 직업을 가질 기회도 적게 갖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에 Catalyst사가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고학력 여성 들의 경우 처음 갖는 직장에서 남성 에 비해 연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 는데 단지 약간 적은 정도가 아니라 국제 평균에 비해서 거의 성별 격차 가 두 배나 큰 것으로 조사돼 직장 내에서의 성차별이 매우 심각한 편

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영리기관인 Catalyst는 직장내 에서 여성들이 더 균등한 기회를 제 공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 는 단체이다. 1,574명의 고학력 근로자들을 대 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해당보고서에 의하면 캐나 다에서 MBA 과정을 마친 여성들이 처음 갖게 되는 직장에서 받는 연봉 의 액수는 남성에 비해서 8,167달러 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 제 평균인 4,600달러보다 훨씬 격차 가 큰 것이다. 또한 여성 직원 중에서 승진의 핵 심적인 요인 중 하나로 간주되는 국 제 연구과제 업무를 부여 받는 비율 은 19퍼센트로 남성의 29퍼센트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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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4일 몬트리올한인학교교장 정영섭


No. 1045 Fri., February 24, 2017

캐나다/국제

몬트리올 교민 모든 분들을 초대 합니다 3.1.절과 한인회관 이전식에 교민 여러분 모두를 초대 하오니 꼭 참석하여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장소: 3333 Blvd. Cavendish 4층(한인회관) 일시:2017년3월1일(수)오전11시 참조:한인회관 Opening Celemony & 점심 ** 행사 내역**

가. 나. 다. 라.

98주년 3.1절 기념식 한인회관 이전식 임시총회:한인회 활성화 방안 토의 점심 식사 및 친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몬트리올 한인회 임시 총회 공고 몬트리올 한인회 비상 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안건을 가지고 임시총회 개최를 공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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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한인회 활성화 방안, 비대위원 충원,기타 후원 : 몬트리올총영사관, 교회협의회, 대한노년회, KOWIN,

일시:2017년3월1일(수) 3.1절 행사후

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 상공회의소, 재향군인회,

장소:한인회관(3333 Cavendish Blvd. #470,MTL QC H4B 2M5)

참전국가유공자회

협찬 : 김호성변호사, 노문선회계법인, 몬트리올카딜, 한국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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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514-637-7724 문신범/행사 준비 위원장 petermoon703@daum.net ** 한인회 Website 참조:montrealkorea.org

주최: 몬트리올 한인회 비상 대책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박상수 선거관리 위원:문신범,이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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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몬트리올, 오타와 부부를 위한 행복 프로젝트를 마치고서 ‘참부부가 되는길’에 50여명이 함께해

ME 사도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참 부부가 되는 길’이 지난 18일 몬트리 올 한국 순교 성인 성당에서 열렸다. 몬트리올 ME가 주관하고 몬트리 올 한국 순교성인 성당(주임 김규택 예로니모 신부), 오타와 한국 순교성 인 성당(주임 김현철 그레고리오 신 부)의 부부들이 함께한 이번 프로그 램에 소규모의 한인들이 사는 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참가자 들이 행사에 참여해 부부관계에 대 한 체험을 나누고 행복한 부부가 되 기 위한 길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 을 가졌다. 김규택 신부의 강복과 인사로 시작 된 이번 행사는 캐나다 동부 ME협 의회의 봉사 부부 4팀(몬트리올 1부 부 포함)이 행사를 진행하며 경험을 나누고 6개조로 나누어진 부부들이 토론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발표하 며 일정이 진행되었다. 몬트리올과 오타와의 두 지역의 만 남과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특별히 몬트리올 본 당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젊은 부부 를 위한 무료 데이케어를 운영했다. 그리고 여러 이유로 부부가 함께 참 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 명만이라

도 참석하여 다양한 부부들의 삶과 결혼생활을 되짚어 보며 개선방안 을 찾아갔다. 박시영 벨라지아는 “부부간의 문제 가 우리 부부만의 특별한 문제가 아 닌 모두가 비슷한 사연과 결혼생활 의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 었으며 혼인관계에 있어 고민과 갈등 을 나누고 올바른 방법을 함께 토의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 다. 새내기 부부인 양창환 대건안드 레아와 하진희 카타리나는 이번 프 로그램을 통해 상대방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고 전했다. ME 주말의 경험을 가진 몬트리올 부대표 부부인 정연형 토 마스와 박경수 엘리사벳 부부는 “주 말에 참여했던 경험을 다시금 되살 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참부부가 되는 길’을 함께 준비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했다. 함께한 부부들께서 프 로그램에 모두 만족스러워 하신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몬트리올 ME 대표인 김형석 디모 테오조혜정 엠마누엘라는 “이번 ‘참 부부가 되는 길’ 프로그램은 몬트리 올 성당에서 풍요로운 부부의 삶을 위해 행하는 사도직 프로그램으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본 당의 적극적인 지원과 모든 ME 부 부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특별히 “오타와 본당의 적극 적인 프로그램 참여 독려로 먼 길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가 함 께했다. 오타와 본당의 뜨거운 열정 과 단합에 감동했다”며 감사의 마 음을 전했다. 본 행사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몬트리올 ME는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보다 나은 부부 관계와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ME주 말’을 실시한다. 신혼 때의 행복했던 부부관계로 돌아가고 싶은 부부나 서로 깊은 내 면의 대화를 더 원하는 부부면 누구 나 신청 가능하다. 문의: 김형석 디모테오, 조혜정 엠 마누엘라 (514) 582-1223 한편, 캐나다 ME동부 한인 협의회 (지도신부 김영훈 미카엘. 대표부부 최석진 레오, 규현 로즈메리)는 토 론토 한맘성당과 예수성심 성당을 시작으로 몬트리올, 오타와를 비롯 한 동부 지역 한인 성당에 ‘참 부부 가 되는 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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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루니화 약세에도 미국찾는 캐나다 관광객 증가 에어캐나다 항공사가 지난주에 발 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달 러의 가치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여행하는 캐나다인들의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 데 특히 플로리다나 아리조나, 그리 고 하와이와 같이 겨울철에 캐나다 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의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캐나다의 승객서비스 담당 사 장인 벤 스미스씨에 따르면 지난해 에 미국과 캐나다를 운행하는 국제 선 노선으로 인한 총세입은 28억 9 천만 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7.2 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4사분기 실적과 지난해 총 영 업실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가진 분 석가들과의 회담에서 “캐나다 달러 의 가치가 여전히 낮음에도 불구하 고 미국 여행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크게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스미스씨는 특히 역시 루니화의 가 치가 낮았던 2015년만 해도 미국으 로 향하는 캐나다인의 수가 증가하 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지난 해에 방문객수가 이례적으로 크게 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에어캐나다 항 공사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사이를 운행한 항공노선을 이용한 승객의 수는 13퍼센트가 증가했다고 말하 며 지난해의 경우 캐나다 달러는 미 화 대비 72~79센트 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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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덧붙였다.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는 올해에 새롭게 18개 노선을 추가 함으로써 승객의 수와 매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신형 항공기인 보 잉 777과 787을 추가하는 3개년 계 획안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저가 노선인 Rogue의 확장 역시도 거의 다 끝난 상태이기 때문 에 승객의 이용자수 증가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어캐나다는 2016년에 28개의 노 선을 신규로 운항하기 시작했으며 이 로 인해 수용할 수 있는 승객의 수 는 거의 15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증편된 항공편의 대부 분은 국제노선인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4사분기만을 놓고 볼 때는 1억 7,900만 달러의 영 업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실적이 좋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7년 전체를 놓고 볼 때 에는 에어캐나다의 순이익은 8억 7,600만 달러로 2015년의 3억 800 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 로 밝혀졌다. 순이익이 아닌 총매출을 놓고 볼 때에도 146억 8천만 달러로 역시 일 년 전의 138억 7천만 달러에 비해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4사분기의 부 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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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5 Fri., February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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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팔'인은 돌 던져도 징역4년인데 트럼프, 이번엔 성소수자 살인죄 이스라엘인 18개월형

쓰러진 팔레스타인인을 조준 사살 한 이스라엘인 병사 엘로르 아자리아 에게 징역 18개월이 선고되자 팔레 스타인과 이스라엘 극우파 양측 진 영 모두가 반발하는 등 형량 적절성 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 르면 지난해 아자리아가 쏜 총탄에 숨진 팔레스타인 압델 파타 알샤리 프 가족은 전날 이스라엘 군사법원 이 아자리아게 관대한 선고를 내렸 다고 비판했다. 군사법원은 지난 21일 아자리아에 게 비고의적 살인죄(manslaughter) 를 적용해 징역 18개월을 선고하고 그의 계급을 병장에서 이등병으로 강등시켰다. 이는 이스라엘군 검찰

이 구형한 징역 3~5년보다도 형량 이 낮은 것이다. 이에 알샤리프 가족은 "우리에게 정의롭지 못한 보여주기식 재판이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놀 라지 않았다"며 "그 군인의 행위가 동영상에 찍혔고 냉혈적인 처형임 이 분명한데도 그는 고의적이 아닌 비고의적 살인죄로 선고를 받았다" 고 말했다. 가족은 이어 "그 군인이 받은 형량 은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돌을 던졌 을 때 받는 형량보다도 낮다"고 강 조했다. 이는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2015 년 9월 사실상 팔레스타인인들을 겨냥해 이스라엘 경찰 등을 향해 돌 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더 강력한 처 벌을 내릴 수 있는 행정 조치를 비 꼰 것이다. 이 조치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돌이나 화염병 투척자에게는 최소 4 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두고 한 아랍계 이스라엘 의

원은 "이번 선고는 팔레스타인의 피 는 가치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라고 비난했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반면 이스라엘 우파 정치인들 사 이에서는 아자리아에게 내려진 형 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과 함 께 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 되고 있다. 극우 성향의 나프탈리 베네트 이 스라엘 교육장관은 "아자리아는 즉 각 사면돼야 한다"며 "그는 감옥에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리 레게브 문화장관도 "슬프고 힘든 날"이라며 "아자리아는 이미 수 감된 시간 이상으로 교도소에서 하 루라도 머물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자리아는 지난해 3월 24일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검문소에서 부상한 채 쓰러 진 상태의 알샤리프의 머리를 조준 사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자리아는 재판 과정에서 "그가 폭탄 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믿었다" 며 정당방위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美 국토안보장관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없어…군대 투입 안해" 멕시코를 방문 중인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은 없을 것이 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다고 밝혔다. 켈리 장관은 이날 멕시코 고위관리 들과의 비공개 회담 후 멕시코시티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법 이민 자들 단속 과정에 군병력을 투입하 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과 관련된 미국의 모든 정책은 합법적이며 인권존중 의 기반 위에서 집행될 것이라며 멕 시코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조 치들이 실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 통령이 양국 기자회견에 앞서 제조 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 에서 불법체류자의 대대적인 단속

과 추방계획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정말 나쁜 놈들을 쫓아내기 위한 군 사작전"이라고 주장한 이후 나왔다. 켈리 장관과 함께 멕시코를 방문 중 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멕시코 고위관리들과 양국 간 현안 을 둘러싼 의견 차이를 논의했다면 서 양국은 논쟁 사안과 관련한 대화 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자주권을 가진 큰 두 나라가 때때로 이견이 있는 것은 당 연하다면서 양국은 서로 접한 국경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 노력 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기자회견 도중 트럼 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 계획과 이 민단속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가 있 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과 회담을 한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 부 장관과 미겔 앙헬 오소리오 총 내 무부 장관은 미국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멕시코의 우려와 분노 를 전달하면서도 양국이 직면한 민 감한 이민 문제를 비롯해 무역, 안전 분야의 쟁점에 대해 추가 대화를 이 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멕시코인들 사이에는 인지된 미국의 정책이 멕 시코 국익은 물론 국외에 거주하는 멕시코인과 국내 멕시코인들에게 해 로울 것이라는 데 대한 우려와 분노 가 있다"며 "양국 관계에 복잡한 시 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국 사이에는 잘 알려 진 이견이 존재한다"면서 "솔직하고

‘화장실 권리’제한 “출생 성별 따라라”…‘성전환 학생, 성정체성 따라 이용’ 오바마 지침 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 자에 이어 성소수자를 향해 ‘장벽’을 쌓아올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2일 성전환 학 생들이 성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연방정부 지침 을 폐기한다는 교육부·법무부 공동 명의의 공문을 전국 학교에 보냈다. 공문에는 “법적 혼란”을 이유로 학 생들은 출생 성별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 전환 학생들의 화장실 사용 문제는 미국 사회 성소수자의 권리는 물론 인권의 척도를 재는 ‘리트머스 시험 지’로 여겨진다.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성전 환 학생들이 생물학적 성에 따라서 만 화장실을 써야 한다는 법을 시행 하자 대규모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 로 확산됐다. 결국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학교에서 성전환 학생들 이 자신이 선택한 성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과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는 지침을 내리며 성소수자들의 권 리를 인정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를 뒤집고 ‘화 장실 권리법’을 폐기하자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 다. 22일 워싱턴 백악관 앞에는 시 민 200명이 모여 성소수자의 상징

인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혐오 반 대”를 외쳤다. 활동가 레이첼 티븐은 “성전환 학 생들을 공격한 건 저급한 행동”이라 고 비판했다. 행정부 지침에 강제성 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방정부 기 금을 받는 공립학교들은 교칙을 바 꾸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해 4월 “성전환자들 은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고, 대선 후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동성 결혼에 대해) 괜찮다”고 했다.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은 화장실 권리 폐기를 반대했지만 정권의 ‘실 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폐기법 안을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 욕타임스는 “트럼프의 개인적 생각과 달리 세션스 등 극우성향 인사들이 포진한 내각이 사회적 이슈에서 보수 적인 결정을 이끌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4 년 서명한 성소수자 권리 보호 행정 명령을 폐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 웠지만 지난달 31일 “성소수자의 권 리를 계속 존중할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의 딸 이반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트럼프를 설득해 반 (反)성소수자 행정명령을 막아낸 것 으로 전해졌다.

명확한 대화를 통해 푸는 것이 최선"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은 멕시코를 경유하는 이민자 문제에 공통된 책임이 있다 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민자 쟁 점을 풀기 위해 중남미 각국과 미국 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 며 전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21일 켈리 장 관 명의로 단순 범죄 경력 등이 있는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 는 내용을 담은 2건의 이민 관련 행 정각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들 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국적에 상관 없이 멕시코로 되돌려 보내겠다는

내용은 멕시코의 반발을 야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보안 수장 인 틸러슨 국무장관과 켈리 국토안 보장관은 국경장벽 건설 등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정책으로 얼어붙은 양국 관계에 해빙 분위기를 조성하 고자 22일부터 이틀간 멕시코를 방 문 중이다. 이들은 양국 고위급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대통령궁에서 엔리케 페 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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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이 꼭 필요한 틸러슨 ‘한 발’도 안 물러설 멕시코 ㆍ멕시코 방문…‘미 국무장관’으로서 존재감 보일 기회 ㆍ국경 장벽 건설비용 분담 등‘협력’성사 여부에 달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2 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북미자유 무역협정 재협상 등을 논의하기 위 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도착 했다. 틸러슨은 1박2일간 엔리케 페 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등을 만 날 예정이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2 일(현지시간) 멕시코 방문길에 올랐 다. 틸러슨은 1박2일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각료들을 만난다. 멕시코와 최악의 순간에 타 협점을 찾아야 하는 이번 방문은 미 국 ‘최고 외교관’으로서 틸러슨의 능 력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취임한 틸러슨의 3주간 성적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 다. 국무장관으로서 미국 외교의 우 선순위와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 외 교를 주도하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6~17일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틸러슨은 언론의 질문을 전혀 받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틸러슨의 입

에서 나온 단어가 50개도 안된다”고 말한다. 전 정부에서 매일같이 열리 던 국무부 브리핑은 지난달 17일 이 후 한달 넘게 중단됐다. 국무장관의 공식 일정도 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질 정도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강하게 발언하던 최고 경영자가 한달 만에 주변으로 밀려 났다”면서 “틸러슨이 벌써 잠수를 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틸러슨의 침묵은 상당 부분 트럼 프의 ‘좌충우돌’ 외교 행보 때문으 로 보인다. 민감한 외교 문제를 트위 터에서 직설적으로 다루고, 공개된 리조트 정원에서 안보 문제를 논의 하는 대통령 앞에서 국무부의 역할 을 찾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트럼프

[김정남 피살]말레이 문화장관, “북한은 깡패국가” ㆍ고위 관계자들 줄줄이 대북 비난…외교 단절 주장까지 ㆍ북대사관“경찰 거짓말…수사 협조 요청 없었다” 격앙

북 대사관 앞 시위 말레이시아 여당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당원들 이 23일 쿠알라룸푸르 부킷다만사 라에 있는 북한대사관 앞에서 ‘김 (정남)을 죽이지 말고, 김치를 만들 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북한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대응이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입에선 “깡패국가”라는 말 이 나왔고, 외교관계 단절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세리 나스리 아지즈 문화관광부 장관은 23일 “북한은 국제법을 지키 지 않는 깡패국가”고 말했다고 더스 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 북한은 예측할 수 없는 나라”라며 북 한 관광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세 리 히사무딘 후세인 국방부 장관도 “북한대사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 었다”고 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은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은 외 교 면책특권이 있지만, (고려항공 직 원) 김욱일에겐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양으로 도망 간 북한 용의자 4명에 대해선 “인터 폴에 국제수배령을 내려달라고 요청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집권여당인 통일말 레이국민조직(UMNO) 청년지부 카

이룰 아즈완 하룬 부대표 등 정치 인과 회원 30명은 북한대사관 앞에 서 ‘싸이 예스(PSY YES), 스파이 노 (SPY NO)’ 등의 팻말을 들고 항의시 위를 벌였다. 이들은 “북한이 주권과 법치를 침해했다”는 항의서한을 대 사관 측에 전달했다. 정부를 향해서 도 북한과 비자면제 협정을 폐기하 고 외교관계를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말레이시아 정부 고 위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강철 대 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거 나 북한대사관을 폐쇄하는 방안, 비 자면제협정을 폐기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 북한이 비난을 멈추지 않으면 모든 외교 통상 관계가 끊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쿠알라룸푸르 부킷다만사라에 있 는 북한대사관 앞 분위기는 험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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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는 러시아 제재 문제, 이스라엘·팔레 스타인 ‘두 국가 정책’ 등 미국의 핵 심 외교 현안에서 국무부 입장을 뒤 집어버렸다. 국무장관으로서 대통령을 반박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당장 트럼프 가 불법 체류자 멕시코 추방 등 반 멕시코 정책을 연일 쏟아낸 상황에 서 멕시코에 장벽 건설 비용을 내놓 으라고 압박해야 하는 것이 틸러슨 의 처지다. 트럼프의 외교 정책을 정치 참모들 이 주도하면서 국무부의 위상이 약 화된 면도 있다. 실제 백악관은 이슬 람권 7개 국가 국민들의 입국을 금 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주무 부처인 국무부와 사전에 논의도 하 지 않았다. 트럼프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도 국무장관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외교 경험 이 부재한 틸러슨을 보완할 국무부 인사들도 없는 상황이다. 국무차관, 차관보 등 핵심 자리는 아직도 비어 있다. 지금 국무부는 ‘개점휴업’ 상태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익명의 현직 외교 관료는 CNN에

“지침도 없고 상의할 사람도 없다. 상의해도 입을 다물라는 지시를 받 은 터라 도저히 일하는 게 불가능하 다”고 토로했다. 국무장관이 활약할 수 있는 외교 환경이 최악인데 그 환 경을 헤쳐 나가야 하는 국무장관의 위상도 허약한 상황이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의 최고경영자였던 틸러슨 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트럼프 정부 내에서 안정적인 위상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황 "위선적인 가톨릭인보다 무신론자가 더 낫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 위선적인 이중생활을 하는 많은 가톨릭인 중 한명이 되기보다 무신론자인 것이 더 낫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비공개 오전 미사 설교에서 "말과 다른 행동 을 하는 것은 추문이다. 그것은 이중 생활"이라고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 오 방송은 전했다. 세계 12억 가톨릭인들을 이끄는 교황은 "이런 사람들이 있다. '나는 매우 가톨릭적이다. 항상 미사에 참 석한다. 여기저기 단체에 가입한다' 다. 지난 13일 김정남 피살 사건이 발 생한 후 가장 격앙돼 보였다. 오전 9시쯤 대사관 직원 한 명이 건 물 밖으로 나왔다. 그는 기자들에게 “ 지금 우리와 관련해 나오는 건 다 거 짓말, 비방·중상”이라고 했다. 경찰이 전날 대사관 측에 현광성과 김욱일에 대한 수사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서 도 “통보받은 거 하나도 없다. 직원에 대해 묻지 말라”고 했다. 이어 “말레 이시아는 그저 문건 보내오고 누구 체포했다, 이게 끝”이라고 반박했다.

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며 그러나 " 이들 중 일부는 '내 인생은 크리스천 이 아니다. 나는 내 종업원들에게 적 절한 임금을 주지 않는다. 나는 사람 들을 착취한다. 나는 돈을 세탁한다. (나는) 이중생활을 한다'라고 말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 같은 많은 가톨릭인들 이 있으며 이들은 스캔들을 일으킨 다"며 "우리 모두 얼마나 많이 '저 사 람이 가톨릭 신자라면 무신론자가 더 낫겠다'라는 말을 듣고 있는가" 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 황은 신부와 가톨릭인들에게 종교의 가르침을 실행에 옮기라고 당부해왔 다.그는 설교에서 자주 신부들에 의 한 어린이 성적학대를 비난하고, 마 피아 가톨릭인들은 자신들을 파문해 야 하며. 추기경들에게 '왕자'처럼 행 동하지 말라고 밝혀왔다. 교황은 선 출되기 2개월 전 크리스천인들은 무 신론자들이 좋은 일을 하면 선한 사 람들로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No. 1045 Fri., February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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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내전에 대기근까지…2160만명 아사 위기

아프리카 중부 지역 등에서 2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굶주림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유엔은 22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남수단, 소말리아, 예멘 등 4 개국에서 2천만명 이상이 “파괴적인 식량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 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이미 비극에 직면해 있다. 기아가 ‘대재앙’이 되 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며 국제사회

에 “강력하고 시급한 대응”을 호소 했다. 그는 “바로 지금 행동하지 않 으면 기근 사태가 다른 지역과 나라 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시간문제” 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남수단 북부 루브쿠아 지기아 위기는 남수단이 가장 심각 하다. 지난 20일 유엔은 남수단 북부 2개 지역에 ‘기근’을 선포했다. 특정 지역에서 ‘전체 가구의 20% 이상이 식량을 구하지 못해 생존을 위협받

고, 영양실조가 전체 인구의 30%를 넘으며, 인구 1만명당 기아 사망자가 하루 2명 이상’일 경우, 유엔은 해당 지역을 ‘기근’(famine)으로 규정한다. 이번 남수단 기근 선포는 2011년 소말리아 기근 이후 6년 만이며, 최 근 25년 새 두번째다. 남수단은 2013 년 12월 군부 쿠데타로 내전이 시작 돼 지금까지 수만명이 목숨을 잃고 대량 난민 사태가 발생한데다 기근 까지 겹쳐 최악의 위기다. 집단 학살

과 성폭행 등 전쟁범죄 수준의 인권 침해와 800%가 넘는 살인적 인플레 이션으로 수백만명이 고통받고 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재앙 을 막기 위해선 3월 말까지 44억달 러(약 5조원)의 긴급구호자금이 필요 한데 지금까지 모금액은 9천만달러 에 불과하다”며 회원국들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수백만명의 생명이 우리의 집단적 행동 능력에 달려 있다. 풍족한 세계에서 뒷짐과 무관심은 변명거리가 되지 않는다” 고 호소했다. 유엔본부는 현재 예멘 830만명, 남수단 580만명, 소말리아 550만 명, 나이지리아 북부 200만명 등 모 두 2160만명을 긴급구호 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21일 유니세프(유엔아동기 금)도 “이들 4개국에서 140만명의 어린이들이 죽음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 레이크 유 니세프 사무국장은 “심각한 영양실 조와 기근은 인간이 만든 재앙으로,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구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2011년 ‘ 아프리카의 뿔’(소말리아)에서 벌어 진 기근의 비극을 되풀이해선 안 된 다”고 말했다. 이들 4개국은 모두 장기간 내전으 로 공동체가 파괴된데다, 최근 몇년 새 극심한 가뭄 탓에 작황까지 나빠 진 공통점이 있다. 정파·종파 분쟁이 라는 인재에 자연재해까지 덮친 최 악의 상황이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 사회의 모든 나라들이 인도주의적 지원, 분쟁 당사자들에 대한 정치적 압력, 기금 지원 등 할 수 있는 무엇 이든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의 스티븐 오브 라이언 국장,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 계획(UNDP) 총재, 저스틴 포사이스 유니세프 사무차장 등 유엔 기구 수 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어서린 커즌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 총장은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

한국 여성 기대수명 세계 첫 90살 돌파…남녀 모두 1위 -WHO, 2030년 출생자 35개국 모두 늘어 -한국 여성 91살-남성 84살로 세계 최장수 -복지제도, 의학 발전, 영양 개선 등 효과 -남녀격차도 줄어…연금·고령자 돌봄 과제

세계보건기구(WHO)의 ‘산업화 35개국 미래 기대수명’ 논문을 보도한 미 국 방송의 인터넷 기사 일부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세계 최초 로 90살을 넘어섰다. 한국 남성의 기 대 수명도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 라서면서,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 로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될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임페 리얼 칼리지 런던은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기대수 명을 분석한 논문을 21일 영국 의학 저널 <랜싯>에 실었다. 이 보고서를

보면,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 의 기대수명은 90.82살에 이를 것으 로 예측됐다. 조사 대상국 남녀 중에 기대수명이 90살을 넘는 집단은 한 국 여성이 유일했으며, 다른 국가들 과의 차이도 현격했다. 여성 장수국 가로는 한국에 이어 프랑스(88.55), 일본(88.41), 스페인(88.07), 스위스 (87.07) 등이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2030년생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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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7살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오 스트레일리아(84.00), 스위스(83.95), 캐나다(83.89), 네덜란드(83.60) 등이 남성 장수국가 최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인의 기대수명 증가세도 단연 눈길을 끌었다. 2010년 출생자 기대 수명은 여성 8 4.23살(세계 6위), 남성 77.11살(19위)이었다. 그런데 2035년 출생 여성은 기대수명이 6.59살이나 늘어 수명연장 폭이 세계 최고였다. 한국 남성도 6.96살이 늘어 수명 연 장 폭이 헝가리에 2위였으며, 특히 기대수명 순위는 2010년 세계 19위 에서 단숨에 세계 1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다수 조사 대상 국의 기대 수명이 늘어난 반면 남녀 간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지드 에자티 임페

리얼칼리지런던 교수는 (AP) 통신에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은 90살 돌파 가 불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복지제 도와 의학 발전 덕분에 장벽이 계속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 국 (BBC) 방송 인터뷰에선 “한국인 들이 교육과 영양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평등하게 누리고, 고혈 압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비만률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한국인 기대 수명의 급증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여성 기대수명이 세계 최 장수국이던 일본은 한국과 프랑스에 이어 3위로 밀렸으며, 남성의 기대수 명도 4위에서 11위로 뒤쳐졌다. 미국 인의 기대수명이 여성 83살, 남성 80 살로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권에 머 문 것도 주목됐다. 에자티 박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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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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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기대수명)은 한국과 정반 대로 가고 있다”며 “미국 사회는 조 사대상국 중 유일하게 보편적 건강 보험이 없는 나라로, 전반적인 국가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칠만큼 매우 불평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미국은 세계 최초로 국민의 신장 ( 키) 증가세가 멈춘 국가이기도 한데, 이는 성장기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 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기대 수명의 남녀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 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에자티 박사는 “남성은 전통적으 로 음주와 흡연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로 기대수명이 더 짧았고 교통 사고 사망과 자살도 더 많았다”며 “ 그러나 남녀간 생활 스타일이 점차 비슷해지면서 기대수명도 똑같이 길 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그러 나 인간의 기대수명이 갈수록 늘어 나면서 국민연금과 고령자 돌봄 서 비스 부문에도 더욱 큰 과제들을 낳 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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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외교부“소녀상 이전”공문 부산 동구“정부,직접 하라”

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탄핵 불복 불사” 막가는 국정농단 세력 ㆍ유기준·김진태 등“재판 중단”선고 앞두고‘박근혜 사수전’ ㆍ대리인단 내란 선동 발언 등 혼란 부추겨‘정치적 해법’노려

정부가 지난 14일 “국제 예양과 국 내법에 어긋나는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을 이전하라”는 취지의 공문 을 부산시청과 부산 동구청 등에 보 낸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해당 지 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 이 일고 있다. 외교부의 공문 발송은 17일 독일 본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평화의 소녀 상’ 이전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 음을 일본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지난달 9일 소녀 상 설치에 항의해 나가미네 야스마 사 주한 일본대사를 본국으로 불러 들인 뒤 한국이 소녀상 이전과 관련 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가미네 대사를 귀임시킬 수 없다 는 입장을 보여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한· 일 회담에서도 이 같은 요구를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소녀상 이전 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답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한·일 장관회담을 앞두고 일본에 나가미네 대사를 귀임시킬 명분을 주기 위해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자체는 “정부가 일개 구청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삼석 부산 동구청 장은 “정부가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고 려해 형식적으로 이전을 요청하고 있 다”며 “부산 동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 외교부가 직접 하라”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기 자회견에서 외교부 공문에 대한 입 장을 묻는 질문에 “제반 상황을 종 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말 해 소녀상 이전과 관련된 직접 조치 가 이뤄지기 전에는 나가미네 대사를 돌려보내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익명의 한·일관계 전문가는 “영사 관 앞 소녀상은 국제 예양과 국내법 에 어긋나지만, 왜 이런 일이 생겼는 지에 대한 근본 이유와 정부 책임은 말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이 23 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 핵심판 결과에 대한 ‘불복’도 불사하 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 대통 령 대리인단 측의 전날 내란 선동성 발언에 이어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 해지자 ‘박근혜 사수’에 총력전을 펴 고 있는 것이다. 국정농단 세력이 헌재에 탄핵 기 각을 압박하는 한편 탄핵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부추겨 사법처리 모 면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 온다. 야당은 박 대통령 사법처리는 피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한국당 유기준·김진태·곽상도·정 종섭·최교일 등 친박계 의원 7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소추 절차와 탄핵심판 절차 모두 문제가 있다”며 “헌재는 일방적인 재판 진행을 멈춰야 한다” 고 헌재 심판 결과 불복을 시사했다. 특히 최교일 의원이 당 법률지원단 장인 점을 감안하면 친박계 회견은 당 입장으로 여겨질 수 있다. 이들은 “13개 탄핵사유를 일괄 의결한 것은

위헌” 등 박 대통령 대리인단 논리를 되풀이했다. 지도부도 방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 였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 핵 부당성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 당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변호인단에 물어보는 게 훨씬 더 좋 으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최 의원이 “탄핵 소추 절차부터 상당히 문제점이 많 다”고 했지만 인 위원장은 제지하 지 않았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 는 전날 16차 변론에서 “탄핵심판을 국민이 결정하도록 맡기면 촛불집회· 태극기집회가 정면충돌해 서울 아스 팔트길, 우리나라 길들은 전부 피와 눈물로 다 덮여버린다” “시가전이 생 기고 우리나라는 불행히도 내전 상 태에 들어간다” 등 막말을 쏟아냈다. 탄핵심판 원천무효를 주장하면 서 보수층을 자극하는 말로 들린다. 이를 두고 박 대통령 측이 ‘탄핵 선 고 전 자진사퇴’를 위한 알리바이를

PC’ 출처 의혹 보도에 집중해 공정 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샀다. 최근 국 회 환경노동위원회가 MBC 노동탄압 청문회 개최를 의결하자 뉴스데스크 를 통해 야당 비판 보도를 쏟아내 ‘ 뉴스 사유화’라는 비판을 받게 한 총 책임자이기도 하다. MBC 구성원들 은 기자회를 중심으로 지난해 말부 터 김 본부장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여왔다.

MBC 새 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공영방송에 알박기”비판 김장겸 MBC 보도본부장(56)이 내부 구성원들과 언론시민단체의 극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만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신임 MBC 사장으로 낙점됐 다. 김 본부장이 그간 MBC 뉴스 신 뢰도·공정성 훼손의 책임자로 지목 받아 퇴진 요구를 받아온 인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MBC 안팎

의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3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권재홍 MBC 부사장, 문철호 부산MBC 사장 등 후보자 3인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쳐 김 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 정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도 사장 선임안 이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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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개적으로 심판 불복 의사를 밝 힘으로써 헌재 권위를 훼손하고 사 회 혼란과 갈등을 극대화한 뒤, 박 대통령이 선고 직전 ‘억울하지만 국 정혼란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물러 나겠다’는 취지로 전격 선언할 수 있 다는 것이다. 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해법만이 분열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는 논리 를 앞세워 박 대통령의 사법처리 면 제를 끌어내려는 의도도 있다. 최근 한국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 퇴로를 열어주자며 ‘질서 있는 퇴진 론’을 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 는 것이다. 선고 직전 파면이라는 최악의 상 황을 피하고, 대선 이후 생존을 위 해 보수 강경층을 최대한 결집하려 는 계산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박 대통령이 자연 인으로 돌아갔을 때 사법처리를 막 을 생각이라면 정말 턱도 없는 소리” 라고 비판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과 언론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23일 MBC 신임 사장 선임안을 논의중인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사장 선 임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1987년 MBC에 입사한 김 본부장 은 김재철 전 사장 재임 시절 보도 국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내며 내곡동 사저 의혹,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등 각종 이슈를 편파적으로 지 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본부 장이 된 뒤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 트를 축소 보도하고 ‘최순실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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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5 Fri., February 24, 2017

이재명 성남시장, 이렇게 답하기도 쉽지 않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JTBC 뉴스룸' 에 출연했다. 이 시장은 23일 밤 방 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프로 그램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 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JTBC 신 년 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설전 을 벌여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이 재명 성남 시장은 "언론에 많이 노 출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전원책 변 호사님이 많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 각하고 있다"라고 미소지었다. 신년 토론 후 이 시장은 같은 방송사 '썰 전'에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와 남다 른 케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전원 책 변호사의 날카로운 집중 질문에 도 온화한 미소로 여느 때와는 다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시장은 포퓰리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다양한 복지 정책을 주장했고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민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이 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손석희 앵커가 "페이스 북에 지지자들로부터 내가 무슨 질 문을 할지 예상 질문을 받았더라. 받 으신 질문 가운데 꼭 답변 하고 싶은 질문이 있었냐"고 묻자 바로 이 포퓰 리즘을 꼽았다. 이 시장은 "복지는 헌법 34조에서 정한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 다. 정부 예산 400조 중 필수비용 영

역, 즉 국방비 등은 줄이기 어렵다. 하지만 400조 중 142조는 재량 지출 이 가능하다"면서 복지 실현 가능성 에 대해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재원 문제가 있다. 성남시의 규모와 전국 상황은 다르 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이 시장은 " 필수비용 영역은 줄이기가 어렵다. 정부 예산 중 완전 자율재량 지출이 가능한 것 중 일부를 용도 전환하면 가능하다. 예를 들면 28조원을 취약 계층에게 연 100만원 기본 소득을 지급하되 해당 지역 상품권으로 지 급하면 해당 지역 경제도 살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다른 대선 주 자들과의 경쟁에서 자신만의 강점으 로 공약 이행 능력을 꼽았다. 이 시 장은 "과연 이 사람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느냐는 그가 살아온 과거에서 추론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서 저는 나름의 성과를 냈고 정부와 싸 워가면서까지 공약을 지켰다. 이러 한 성과들을 국민 중 일부가 아시고 지금 상황에 저를 불러주신 것"이라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 시장은 자신의 경쟁력으로 "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문제는 정 경유착과 경제 권력들의 횡포다. 이 를 얼마나 적절히 통제할만한 능력 과 의지가 있는지를 다른 대선주자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특검 `최순실 은닉 재산' 100억원대 찾았다…대부분 차명 ㆍ최태민 일가 등 국내외 최씨 인맥 광범위 추적 조사 ㆍ영장 불승인 취소, 항고 포기…청 압수수색 결국 무산 ㆍ박 대통령 임기 끝날 때까지 ‘시한부 기소중지’ 방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1) 가 차명 등의 방식으로 은닉한 재산 규모가 최소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 로 잠정 결론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소를 중지하 는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사실 상 무산됐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그동안 최씨 재산추적 전담팀을 구 성해 최씨의 부친인 최태민 일가 등 국내외 인맥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국세청·금융감독원·법원 등 관련 기 관의 자료도 받았다. 이를 통해 최씨 가 숨겨놓은 재산은 100억원대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에 공개된 최씨의 재산은 서

울 신사동 빌딩과 강원도 땅 20만여 ㎡ 등 3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당 초 최씨의 은닉 재산은 수천억원대 로 알려진 바 있다. 그에 비해 특검이 확인한 규모가 작은 것은 관련 규정 미비로 추적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 으로 전해졌다. 최씨 아버지인 최태 민씨 등이 형성한 재산의 경우 대부 분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자 료 제출 등 기관 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고, 관련 영장도 발부되지 않았 다. 또 차명으로 된 부동산이 많아 최씨 재산이란 입증이 쉽지 않았다. 한편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특검 수사기간 종료 때 그동안 조사된 혐 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조건부 기 소중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날 밝혔다. 기소중지는 통상 피의자

들과 비교했을 때 저는 자신 있다" 고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 시장은 박근혜 대 통령이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하기 전 하야할 것이라는 설이 도는 것에 대 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박 대통령이 국민을 위

해 하루빨리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 를 가지고 하나의 거래 수단으로 조 건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진 사 퇴할 테니까 사법 부분에 대해 면 제해달라고 하면 절대 안 된다"라 고 주장했다.

소재를 알 수 없을 때 하는 처분인데, 현직 대통령도 헌법상 형사상 소추 (기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임기 종 료까지 기소를 중지하기로 한 것이 다. 박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 측으로부터 수백억원대 뇌물을 수수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대변인은 또 “법원에서 각하된 청와대의 압수수색 영장 불승인 취 소 신청의 항고 제기 기간이 오늘까 지지만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 혔다. 특검은 청와대 측의 거부로 압 수수색이 실패하자 지난 15일 서울 행정법원에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 인 처분을 취소하고 집행정지해 달 라는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각하했 다. 이에 특검은 항고를 검토해 왔지 만 실효성이 없다고 최근 판단한 것 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24일 박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39)을 의료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조사한다. 이 행정관은 비선진료 의료진을 차량에 태워 청와대를 출 입하게 도와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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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45 Fri., February 24, 2017

다시 오는 봄 앞에서 다이빙벨 공동체 상영 후기 백경래 퇴근길이 눈에 띄게 밝아짐에 봄을 느낍니다. 차에 쌓인 눈도 더 이상 깨 거나 녹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주 말 오전엔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이 거실 마루에 포근한 그림자를 드리 웠습니다. 시시각각 느끼는 소생의 기운에 설레임을 감출 수 없습니다. 신문지상을 통해 고국의 소식에서 도 또 다른 봄을 봅니다.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재벌총수가 포승줄에 묶 인 손을 가리려 헝겊을 덮었습니다. 예술인들의 생계를 압박해 사상을 지배하려던 공직자도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0만의 인파는 정의를 외치며 촛 불을 들고 겨우내 광장을 지켰습니 다. 사람들은 예전처럼 두려움에 권 력자의 불의를 눈감지 않습니다. 이 는 직장, 학교, 거리, 식당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봄내음은 저에게 지울 수 없는 상 처를 상기시키기도 합니다. 저는 봄 에 크게 다친 적이 한번 있습니다. 그 날 많은 사람들이 저와 함께 다 쳤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수학여행을 가기위해 떠났던, 가족 과 함께, 또는 생계를 위해 배에 오

른 304명이 산 체로 물속에 잠기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견했습니다. 분 노와 절망은 직장, 학교, 거리, 식당 을 덮었습니다. 절망하던 사람들은 왜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기울 었고, 왜 침몰했고, 왜 구하지 않았 고, 왜 더 이상 얘기하면 안되는지를 말입니다. 묻고 싶은 “왜”는 이게 다 가 아니었지만 더 이상 물을 수 없 게 됐습니다. 분노는 침묵으로, 애도 는 외면으로 변했습니다. 2주전 토요일, 메트로 로리에 근처 의 한 성당에서 영화 “다이빙벨” 공 동체 상영이 있었습니다. 해수부와 해경은 다이빙벨을 가져온 잠수사 를 익숙하지 않은 장비가 사고 내지 는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돌려보냅니다. 학,업계 전문가들이 “ 에어포켓”의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입니다. 유가족들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다시 그를 부른 공직자들은 무 리한 기상 여건에도 장비 설치를 진 행시킵니다. 해경 순찰선은 다이빙벨 과 연결된 바지에 충돌하고, 수색작 업이 벌어지고 있는 잠수사들의 머 리 위를 순찰하고 다닙니다. 현장은 (의도했든 않았든) 불안했

고, 장비는 (우연이든 아니든) 파손 되었으며, 잠수사들은 생명의 위협 을 느꼈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수색 작업의 과정은 더욱 안타깝습니다. 물속에 들어가보니 입수지점은 잠수 사가 원한 객실로의 접근이 용이한 입구가 아니었으며, 배의 입구는 끈 으로 막혀있어 제거 작업에 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전원구조를 보 도했던 언론은 앞다투어 잠수사를 비난했습니다. 사필귀정이란 말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 다는 말도 믿지 않습니다. 대신 가 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믿습니다. 되 뇌입니다. “가만히 있다간 죽는다, 이번엔 내가 아니었을 뿐이다.” 라 고 말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세번째 로 맞는 봄입니다. 고국 사법기관의 행보에 취해 나른해지진 않았는지 제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아직 수 많은 “왜”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고, 또 다른 세월호참사는 얼마든지 일 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행동하 겠습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특검, 이영선 24일 소환 `세월호 7시간' 봉인 풀리나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영 선(38)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박영수 특 별검사팀에 전격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24일 오전 10시 이 행정관 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여러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전날 법 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진 출 석을 압박해왔다. 이 행정관은 특검 이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 영장 발부 사실을 공개하자자발적 출 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 행정관은 2013년 5월 전후로 정 호성(48·구속기소) 전 대통령 부속비 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 다', '기(氣)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 다'라는 문자를 여러 건 보낸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 외과 병원 원장인 김영재(55)씨를 청 와대 경내로 안내인 인물도 이 행정 관으로 알려져있다. 비선진료 의혹의 전후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추 정된다. 무면허 의료행위자가 청와대 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방조할 경 우 의료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처 벌이 가능하다는 게 특검 판단이다. 특검 관계자는 이 행정관에 대해 "비선 진료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반드 시 조사가 필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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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정관은 작년 12월 국회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무단 불 출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한)도 있다. 그는 당시 동행명령까지 내려졌으나 끝내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대통령과 최씨 사이의 570여차 례 차명 휴대전화(대포폰) 통화 의혹 을 규명하는데 있어서도 이 행정관 은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그가 군대 후임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대리점에 서 문제의 대포폰을 개설해 제공했 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기 때문이다. 차명폰 통화 의혹은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를 뒷받침할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진 술이 주목된다. 특검은 이 행정관을 상대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 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 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달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 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 와 "참사당일 오전 10시께 TV를 통 해 세월호 사고 뉴스를 접하고서 청 와대 관저로 올라가 대기했다"고 증 언했다. 당시 관저에 머물던 박 대통 령 옆을 지켰던 셈이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소상히 기억하고 있을 것으 로 보고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어줄 '열쇠'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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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2017 제2회 코윈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신년회 또한 어느 일정한 연령대에 국한되 어 있지 않은 몬트리올 코윈은 대학 생등 젊은이들과 70대를 훌쩍 넘기 신 어른들과 하나가 되어 다 함께 라 인댄스로 호흡을 맞추며 즐거워 하 는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남기임 회장은 대한민국 여성가족 부산하의 해외에 사는 한인여성들의

지난 2월18일 코윈 몬트리올 지회 (회장 남기임)의 갈라와 바자를 겸 한 신년회가 올림피아 리셉션 홀에 서 열렸다. 여성들에게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 여할 동기를 부여하는 만남의 장으 로 마련된 행사는 교육의 도시이자 예술의 도시인 몬트리올에 살면서 도 잘 접하지 못 하는 문화적 갈증 을 해소하는 기회로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콘서트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코윈 몬트리올은 재능 있는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어 그로 인해 교민사회에 문화적 기여를 하게 함이 목적으로 재능기부자들이 펼친 작은 음악회 는 교민여성들에게 커다란 즐거움

을 안겨 주었다. 또한 6월 2~3일에 오타와에서 개 최되는 전국 코윈 컨퍼런스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도 함께 열렸다. 정쥬리양의 피아노 메들리 연주로 막을 올리고, 이재윤양의 플릇 솔로 에 이어 피아노와 플릇2중주, 그리 고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남성 세분 의 아름다운 선율의 솔로, 이중창, 트리오의 재능기부가 참가자들의 환 호를 자아내었다. 전공을 하지 않은 이들 남성세분은 대학 때 대학가요 제 참가자도 있었고, 솔로로 활동하 신 분도 있었으나 그 동안 발휘하지 않았던 감춰둔 재능을 교민여성들 에게 선보여 앵콜의 감동을 자아내 기도 하였다.

권익향상과 여성인적 발굴, 여성들의 연대강화를 통한 국가경쟁력을 확보 하는 게 목적인 코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회장을 맡은 후 처 음 시작하는 모든 행사들이 언젠가 는 누군가에 의해서는 커다란 성과 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아무리 준비를 잘 하는 행사나 훌륭

한 강사를 모시는 세미나도 참석자 가 없으면 그 뜻이 아무 의미가 없 는데 코윈의 행사 때 마다 많은 여 성들이 적극적으로 참가를 하여 몬 트리올의 여성 네트워크로 인한 개 인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도 하였다. 또한 몬트리올 교민사회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단체의 행사라 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강조 하며 6월2일에서3일까지 열리는 코 윈캐나다전국 컨퍼런스에 많은 회 원들이 참가할 수 있게 지회차원에 서 방안을 모색중이므로 자발적으 로 적극 참여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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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호떡집 아저씨 도 있었습니다. 덤으로 얻어 먹는 호떡은 단맛이 특별히 강해서 공짜의 위력이 대단 함을 이미 그때부터 터득했습니다. 그렇게 날이 쌓여 가면서 호떡집 아 저씨네 사정을 자연스레 조금씩 알 게 되었습니다. 여러 명의 식구 중 우리 또래의 딸 이 있는데 몸이 성치 못해 다른 아 이들처럼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 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보 면 항상 딸 생각이 나서 호떡을 덤 으로 서슴 없이 주었다는 얘기도 했 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아저씨에게 죄송한 생각이 들어 고개를 들 수 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숙연해진 우 리는 그 이후부터는 덤으로 더 달라 는 얘기도, 새치기 해서 먼저 먹겠다 는 생각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 린 마음이지만 나름대로 선한 행동 을 해 보겠다는 작은 다짐들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알았 는지 호떡집 아저씨는 날마다 덤으 로 주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극 구 사양을 하는데도 끝까지 호떡을 나누어 주던 마음 좋은 아저씨로 인 해 우리의 하교길은 즐거움으로 가 득 찼습니다. 어려운 살림 살이임에도 얼굴을 찡 그리거나 불평하는 일 없이 늘 감사 하게 살아갔던 아저씨는 비록 우리 의 선생님은 아니었지만 누구보다도 훌륭한 생각을 갖고 살아가던 사람 이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철 없는 우리들을 자연스럽게 맘을 돌 이키게 하는 특이한 능력을 갖고 있 던 아저씨였습니다. 그럴듯한 사장님 소리를 듣지 않 아도 누구보다도 더 사장님답고 여 유가 있었던 호떡집 아저씨가 조용 히 생각 납니다. 소박하지만 한장의 소중한 사진처 럼 기억 되는 호떡집 아저씨가 있던 학창시절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2024 올림픽 유치를 포기했다

전나유

동글 납작한 호떡을 한입 베어 물 면 달콤한 꿀이 주르르 흐르던 그 맛 을 잊을 수 없습니다. 꿀이라고 하지만 말이 꿀이지 사 실은 설탕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것 입니다. 아무려면 어떠랴 싶어 그저 꿀호떡이라 부르며 무수히도 먹었던 호떡입니다. 차가운 겨울밤이면 더더욱 한몫 하 게 되는 추억의 호떡은 예나 지금이 나 만인에게 사랑 받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이던가 학교 앞에 호떡 파는 포장 마차가 생겼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에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가 호떡을 단체로 사 먹은 기억이 납니다. 한창 떠들기 좋아하던 때여서 몇명만 모 여도 그곳은 금방 참새 방앗간처럼 되어 왁자왁자한 소리가 주위의 공 기를 완전히 바꿔 놓습니다. 저마다 손을 내밀며 ‘아저씨 , 저 호떡 하나 만 주세요~’ ‘아저씨 ~ 저두요’ ‘저는 두개 주세요.’ ‘빨리 주세요오~’ 호떡 먹고 싶은 마음에 새치기를 하는 아 이, 옆의 친구를 팔꿈치로 슬쩍 누 르며 먼저 호떡을 집어 가는 아이, 안되겠다 싶은지 애교작전으로 은 근 슬쩍 질서의 교란을 시도하는 아 이……등등 호떡 하나에 목숨을 건 듯한 광경이 포장마차 앞에 장사진 을 이룹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입이 귀에 걸린 호 떡집 아저씨, 기분이 하늘을 찌를 듯 신이 납니다. 그날을 시작으로 호떡 포장마차는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빠지는 일 없이 그곳에 자리를 잡고 장사를 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날 때쯤이면 호떡을 먹을 수 있다는 기 대에 잔뜩 부푼 우리들은 한걸음에 달려가 꿀맛 가득한 호떡을 호호 불 어 가며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저씨와 우리는 자연 스레 단골 고객과 주인으로 관계가 형성이 되어 때때로 개평이라는 이 름으로 호떡을 덤으로 얻어 먹을 수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가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포기한다고 AP 가 보도했다. 이로써 부다페스트는 지 난 4년에 걸쳐 올림픽 유치 경쟁 포 기를 선언한 일곱 번째 도시가 됐다. 2015년에는 미국 보스턴과 독일 함 부르크, 20167년에는 이탈리아 로마 가 올림픽 유치에 뛰어들었다가 철 수를 선언했다. 이제 2024년 하계 올 림픽 유치 경쟁에 남아있는 두 도시 는 미국의 LA와 프랑스 파리뿐이다. 남은 두 도시 모두 과거에 2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는 도시들이다. IOC는 2017년 9월 총회에서 2024 올 림픽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며,

투표에서 차점을 받은 도시를 2028 개최지로 하는 것 역시 검토 중이다. 그러나 부다페스트마저 지역 주민 의 반대로 유치 경쟁에서 철수한 것 은 의미심장하다. 지난 몇 년간 많은 도시들이 막상 유치 경쟁에 뛰어들 었다가도 주민들의 반대로 물러났다. 부다페스트에서는 무려 26만 명 이 상이 유치 반대 서명 운동을 벌였다. IOC에게는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도시가 점점 줄어드는 건 꽤 부끄 러운 일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에 는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서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웨이 오슬 로, 폴란드 크라코우가 모두 포기한

탓에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알 마티 두 도시 만이 후보로 남았다. 주민들이 올림픽 유치를 거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개최 비용은 지나 치게 많고, 올림픽으로 도시를 개발 한 뒤에는 시설이 폐허가 되는 등 여 러 가지 문제들이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 림픽 등에서 반복됐기 때문이다(아 테네 올림픽 경기장들의 지금 모습 은 정말 끔찍하다).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 비용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 은 약 5천억 달러였다. IOC는 '아젠다 2020'이라는 개혁 안을 수립해 올림픽 비용을 절감하 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 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이런 개혁안 역시 '단순한 홍보 수단'에 지나지 않 는다고 비판한다. 그러니 국가가 올 림픽 유치를 원하더라도 해당 지역 민들이 "싫어"라고 말하는 민주주의 적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로 2100년엔 심해 생물 거의 아사할것"..20개국 해양학자 보고 앞으 로 210 0년이면 수 심 200~6000m에 이르는 심해의 생물 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 승과 저산소 수역의 확대로 기아와 급 격한 환경변화를 감수할 수 밖에 없 을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세계 20 개국 해양연구소의 연구자들에 의해 발표되었다. 전문학술지 '엘레멘타'에 발표된 이 논문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기후변화 대책 정부간 위원회'를 위해 개발한 31개 지구시스템의 모델을 사용해서 가장 해양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 는 심해의 해수온도, 산소량, 산성도 (pH), 먹이의 공급량등을 예측한 결 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 조사 대상 수심 해역의 생물다양 성은 해저 바닥까지의 공간에 존재하 는 근소한 양의 먹이로 결정되는데 앞

으로 80여년이면 이 먹이의 양도 절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대표집필 자 중의 하나인 오리건주립대 해양 생태학자 앤드류 서버(Thurber) 교 수는 말했다. " 따라서 앞으로의 변화는 서식 생 물체도 점점 더 크기가 작은 유기체 로 이행하게 되며 그 와중에 일부 종 은 번성하고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며 대다수는 죽음에 이 를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해저 세계 일부는 해파 리나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이 늘어나 고 물고기와 한류 산호초등은 희소해 질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이 연구에 사용한 지구 시스템 모 델들은 현재 3000~6000m 해저의 바닥층 해수온도는 북대서양과 남 북극 해역에서도 2100년에는 현재

기온보다 0.5도 내지 1도 가량 상승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보다 얕은 200~3000m 에서는 상승세가 더 가파라서 태평양, 대서 양, 남북극 해역 대부분이 거의 4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육지에서의 4도는 별것 아닌것 같 지만 해저 환경에서는 엄청난 온도 변화이다. 이는 수 백만년 겨울 만 에 처음으로 한 여름을 맞는 것과 같다"고 서버 교수는 말했다. 그 결 과 먹거리의 부족과 먹이사슬의 붕 괴는 가속화되어 아사를 면하기 힘 들다는 것이다. 이미 심해 지역 대부 분에서는 심한 먹잇감 부족을 겪고 있지만 , 앞으로는 거의 기아사태가 될 것이라고 연구에 참가한 에딘버 러 헤리엇-와트대학의 앤드류 스위 트먼 교수도 말하고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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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5 Fri., February 24, 2017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재정상식

박 재 길

보험과 자동차 지금 한국에선 역대 급 일들이 펼 쳐지고 있다.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 이 유사이래 처음으로 삼성가에서 구속자 1호로 기록되었고 박근혜.최 순실게이트의 막바지 판결을 향해 헌 재가 급 피치를 올리고 있으며 특검 이 많은 부정한 무리들을 감옥에 가 두고 있다. 불과 몇 개월전에는 상상 도 못한 일들이 지금 한국에서 벌어 지고 있는 것이다. 여러모로 박근혜정권은 역사를 새 로 쓰는 것이 많다. 최초의 여성대통 령과 부녀대통령의 좋은 이미지로 시 작했지만 아마도 최초로 탄핵된 대 통령 그리고 한국의 ‘라스푸틴’이라 는 최순실의 도움이 없으면 말 한마 디도 못하는 황당한 대통령 그리고 지지율 4%의 실패한 대통령으로 기 록될 판이다. 국민들은 자기 주관을 가진 능동형 대통령을 원했지만 아 마 지금의 그녀의 모습을 보면 최순 실이 감옥에 있어 대통령직을 그만 두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너무 나간 것일까? 하야도 차마 최순실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닐지. 지금 그녀를 보좌하고 있던 비서진, 비선 그리고 재계의 모든 가림막이 무너진 마당에 불어오는 새 찬 겨울 바람은 그녀에게 그대로 닥치는 형국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 대통령 변호인단 은 무리를 해서라도 헌재의 판결을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후에 내리도록 꼼수를 엄청 부리 고 있다. 지금 대통령이 이지경이 되 도록 만든 비서진과 비선에게도 철 퇴가 내려지고 있지만 앞으로 박대 통령의 탄핵이 인용된다면 더 철저 한 진상조사가 이뤄지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촛불시위로부터 시작되 었다는 것. 국민이 세운 대통령을 국 민이 끌어내릴 권리가 있음은 당근. 이제 국민이 일 잘하라고 뽑은 대통 령이 무능하고 그 자리를 유지할 능 력도 판단능력도 없다는 것이 지난 4년을 보내온 국민들이 잘 아는 이

유로 그녀에게 내려오라 하는데 그 녀는 내려올 생각도 용기도 그리고 지혜도 없었던 셈이다. 이제 그녀의 운명은 헌재에 달려 있지만 사실 국민들이 버린 그녀이 기에 혹 운이 좋아 탄핵이 기각되더 라도 – 그럴 일은 당근 없다고 믿는 다. 정신줄을 놓지 않고 서야 지금의 그 많은 증거와 국민들의 70% 이상 이 원하는 탄핵을 뒤집는다는 말인 가 – 그녀는 식물 대통령으로 임기 를 마치게 될 것이다. 최순실이 없으 므로 어쩌면 연설문을 해독하는 박 근혜번역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 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정말 그녀가 현명하다면 진작에 물러나야 했는 데 어떻게 얻은 권력인가? 그 힘으로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간절히 원했을 것이다. 우주가 도와줄지도 모를 일 이니 말이다. 그녀의 운명은 어쩌면 그녀가 선택한 게 아니다. TV 토론 에서 보여준 수준 이하의 지식과 논 리 그리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국 민들이 애써 무시한 것 때문에 그녀 가 대통령자리에 올랐을 뿐이다. 자 격도 능력도 없지만 등 떠밀고 박정 희 향수에 사로잡힌 국민들의 오판 이 일조를 한 셈이다. 이제 국민들은 다 알 것이다. ‘비전 이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진리라는 것을. 그 리고 더 이상 일본장교 출신으로 공 산당원으로 기회주의자로 살아오다 가 운 좋게 목숨을 부지하여 결국 한국 최초의 구테타로 집권하여 비 명횡사한 박정희의 말로가 대한민 국 역사에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피땀 흘 린 선배들을 본 받기 위해서라도 반 민주적 세력들이 대한민국에 발 못 붙이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 금 대한민국은 혁명의 단계에 와 있 다. 국민들이 이룩한 무혈혁명 그것 이 바로 촛불시위이며 역사책에 유 구히 기록될 자랑스런 정권 퇴진운 동이 되리라 확신한다. 밝은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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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5-

이민 재정 수상(隨想)

국의 미래를 위한 보험 이랄까? 한국에선 사고가 나면 동급의 자 동차를 빌려주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몬트리올에서는 주로 저렴한 자동차 를 빌려 주는데 만약 딜러에 차를 맡 긴다면 동급의 차를 지불 할 것은 당 근. 그런데 가끔씩 자신의 실수로 사 고가 나는 경우 혹 차 렌터카비용으 로 인해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을까 고민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리한 렌 트의 경우는 보험사에서 고려를 하 기도 한다. 물론 오랜 시간 차를 수 선하는 기간이 걸리는 경우 렌터카 비용이 많이 나오겠지만 최장 2주를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 그 이상이라 면 필경 차는 토탈 처리가 되는 경 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끔 들려오는 소식에 의 하면 고급 수입차를 몰고 다니다가 접촉사고가 나는 경우 사고를 낸 상 대방이 물주나 되는 듯 무리한 요구 와 수리비용을 전가하는 경우도 있 다는 것인데 살짝 범퍼에 기스가 나 도 범퍼전체를 갈아야 한다는 요구 를 한 다니 참 황당하다. 이 모든 것이 사고 낸 사람이 독박 을 쓰는 시스템이기 때문인데 더 황 당한 것은 상대방 잘못으로 판가름 이 나더라도 교차로에서 100% 과실 은 없다는 것. 즉 Sonata를 Porsche 나 Ferrari 가 들이 박았다고 하자. 그 경우 이 고급차의 가격이 3억이 면 10%면 3천만원이고 Sonata 한 대 값을 Sonata 운전자가 물어줘야 한다는 것. 억울하게 받히고도 독박을 쓰는 셈인데 한국도 이곳 퀘백의 보험 시 스템을 도입 할 필요가 있다고 본 다. 한국과 유사한 보험 체계를 갖 춘 Ontario의 보험료가 퀘벡보다 2 배에서 3배이상 비싼 이유가 바로 여 기에 있다. 그리고 목소리 크게 떠들 필요도 없으니 목 안 아파서 좋고. 이 번기회에 사회전반의 잘못된 시스템 을 확! 뜯어 고치기를 기대해본다. 대 한민국의 변신도 무죄다.

이민 온 대다수가 고향과 퀘벡이 다룬 두개의 삶이라고 착각한다. 즉 몸과 가족은 퀘벡에 있으면서 고향 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해 몸에 익숙한 고향 투자에 다 맞겨 놓고 불릴 생각을 하고 이 곳 퀘벡에 서는 오로지 내 손으로만 벌어서 먹 고 살 생각을 한다. 둘 다 성공해 주 위 모든 이들의 박수와 갈채 속에 본 인의 능력을 자랑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민 1세대가 여기에 서 언어, 학력, 경험, 친구, 친척, 그 리고 이 곳의 룰로 성공적 돈버는데 에는 한계가 있다. 거의 불가능하다. 예전 전설과도 같은 무서운 헝그리 정신도 없으니 고향 재산은 빼고 여 기에서 번 돈만으로 성공적으로 살 기에는 매우 힘들다. 몸이 너무 힘들 고 또 가족들도 여유없는 좇기는 분 위기는 시간 갈수록 더욱 힘들게 되 어 자리잡을때까지 잃는 것이 너무 많다.게 되버린다. 이민목적 유학생 으로, 방문자로 혹은 임시근로 워킹 퍼밋이든 누구든지 이 곳에 가족과 발을 디딘 순간부터 이민 인생이 시 작됨을 깨달아야한다. 내 맘대로 시 간과 장소가 내가 정한 순서와 계획 따라 오지않는다. 고향 인생이 이민 인생으로 그대로 연결됨을 인정하여 모든 삶의 재정을 나와 내 가족이 발 딛고 사는 곳에 적어도 70%이상 두 고 잘 활용해 이민 목적을 이루는 것 이 정작 현명한 일이다. 현실적으로 요즘 이민이 확정되기 까지 한 5년-6년 쉽사리 걸린다. 이 동안 고향이 재정의 중심이 되는데 지나보면 거의 100% 후회이다. 고 향식으로 집과 혹은 수익부동산으 로 묻지마 풍덩 뛰어들 수 도 있다. 어디에서 무슨 일하며 살지 모르는 데 재산 유동성이 약점인 부동산에 많은 부분이 묶였을 때 이도저도 못 하는 그런 상황에 빠질 수 도 있다. 그러면 대안은 이민이 확정되어 살 곳과 할 일이 정해지는 5-6년까지

Chez Hwang

최광성

는 유동성있는 투자가 좋다. 증식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해서 좋은 수익을 내 것 삼고 싶은데 돈 잃을 것이 겁 나 제쳐 놓았었다. 이런 일을 해결할 좋은 투자 제품 이 나왔다. 바로 원금보장 무한수익 캐나다 우량주식투자 수익증권을 이용한 투자 ! 개런티가 중심된 연 1.57%짜리 정기예금증서와 이 수 익증권을 믹스 앤드 매치한 6년 포 트폴리오로 생활자금을 이용해 자리 잡는 5-6년동안 주식투자하는 전략 이다. 이민 목표 유학생으로 캐나다 온 돌쇠씨, 느긋하게 한 6년 걸릴 생 각을 했다. 6년 계획 생활자금은 약 40만불이다. 멋진 개런티 주식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몄다. 1년 생활비 3 만5천불은 은행 체킹 구좌에, 그리 고 2년 생활비 7만불은 연1.57%이 율의 정기예금증서로 (아니면 매월 갱신되는 연1.47% 정기예금을 이용 할 수 도 있다) 그리고 3년째부터 생 활비 7만불을 3년짜리 원금보장 최 고수익 연2.28%짜리 수익증권에 넣 었다. 그리고 5년짜리 원금보장 최고 수익 연5.39% 수익증권에 3만5천불 을, 그리고 나머지 생활비 20만불은 6년짜리 원금보장 최고수익 무한대 의 수익증권에 넣었다. 돌쇠씨 3만5 천불의 생활비는 개런티되는 것은 물 론이며 만약 캐나다 주식 연평균10% 의 수익을 계속 해준다면 20만불이 불어난다. 그러면 실제 6년간 쓴 생 활비 20만불을 제외하고도 40만불 원금이 6년뒤에 그대로 !!! 이민도 됬 겠다. 게다가 이 돈으로 붐이 절정에 이른 한국 식당을 해 큰 돈 벌면 어찌 좋지않으리! 어차피 들 생활자금을 이용한 성공이민 투자의 모습이다.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6명'이 즐기는 음식은 손과 눈으로 만드나 맛은 정성에서 우러납니다. "황가네"는 정이 많은 집 언제나 넉넉한 미소로 고객을

양념치킨, 순대국, 족발, 감자탕(전골)

쇠고기, 돼지고기 입맛대로 고른다!!!

무제한 고기!!! 단돈 $21.90 마음껏 구워 드십시요!!!

따뜻하게 맞이해 내 식구 밥상 차려주듯 건강 살펴주는 Montreal에서 으뜸가는 귀한 레스토랑이 되겠습니다

고기부페

/person

*갈비제외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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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5년째 기부,오늘도 '무도'에게 받는 위로

행복한 자녀양육

달과 공주 공주: “엄마, 아빠, 저기 저 달을 따주세요.” “공주님, 달은 너무 멀리 있어서 가 까이 다가갈 수도 없습니다.” “공주님, 달은 너무 커서 가까이 가 더라도 따올 수가 없어요.” “공주님, 제발 더 이상 달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광대: “공주님, 달은 어떻게 생겼 나요?” 공주: “달은 동그랗게 생겼지.” 광대: “그러면 달은 얼마나 큰가 요?” 공주: “바보, 그것도 몰라? 달은 내 손톱 만하지 손톱으로 가려지잖아.” 광대: “그럼 달은 무슨 색인가요?” 공주: “황금빛이 나지.” -박성희『동화로 열어가는 상담이 야기』(학지사, 2004)어른들은 아이가 말하는 ‘달’을 우 리가 알고 있는 ‘달’과 똑같은 것으로 넘겨짚기 쉽습니다. 아니, 그 둘이 서 로 다를 수 있다는 의심조차 하지 않 습니다. 그저 어른들의 생각대로 진 단하고 처방하고 설득하려고 합니다. 광대: “공주님, 달은 어떻게 생겼 나요?” 공주: “달은 동그랗게 생겼지.” 광대: “그러면 달은 얼마나 큰가 요?”

공주: “바보, 그것도 몰라? 달은 내 손톱 만하지. 손톱으로 가려지잖아.” 광대: “그럼 달은 무슨 색인가요?” 공주: “황금빛이 나지.” 광대는 공주의 ‘달’에 대해 묻고,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했습 니다. 그 간단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 다. 아이들이 갖고 있는 의미와 논리 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인하는 일 이 먼저입니다.

정육점 KOKI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선한 영향 력은 어디까지일까. MBC는 지난 20일 '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 다고 밝혔다. MBC와 사단법인 사랑 의달팽이가 주관한 이 전달식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다양 한 지원을 하고자 마련된 것. MBC는 2012년부터 '무한도전'의 달력판매와 음원수익 등을 통해 청 각장애 아동 지원 사업, 초중고 대 학생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덕분에 69명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115명에겐 보청기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매년 1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 달, 올해까지 5년째라 총 6억원에 달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으로 생긴 수익금을 기부하는 경우는 여 러 차례 있었지만 '무한도전'처럼 이 렇게 5년간 꾸준히 수익금을 기부하 는 경우는 이례적. 이는 '무한도전'이 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은 이제는 고유 아이템이

되어버린 달력 제작과 이를 배달하 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이는 고스 란히 방송을 통해 공개가 된다. 또 2 년에 한번 가량 가요제를 진행해, 여 기서 생긴 음원 수익 역시 기부를 한 다.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고스 란히 돌려주고 있는 것. 이는 '무한도전'의 파급력이 엄청 나다는 의미. 예능이라는 특성상 단 순히 웃고 즐기는 것으로 끝내지 않 고 수많은 시청자들과 어깨를 나란 히 한 채 함께 걸어가는 국민 예능의 선한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실감케 되는 순간이다. 물론 '국민 예능'이기에 더욱 엄격 한 잣대에 놓여지고, 너무나 많은 이 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조심할 수밖에 없 다. 그럼에도 그 무게를 무던히 견뎌 내고 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는 ' 무한도전'이 있어 팍팍한 세상 속 뭉 클한 위안을 얻는다.

이승훈, 한국 최초 4관왕 등극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 훈(대한항공)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 임에서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스포츠 의 새 역사를 썼다. 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 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 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

Boucherie & Vente en gros de Viande

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남 자 5000m, 1만m, 팀추월에 이어 4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스포 츠 역사상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4 관왕에 오른 것은 이승훈이 최초다. 이승훈은 바로 직전 대회인 2011 년 알마티-아스타나 동계아시안게 임에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당시

5000m, 1만m, 매스스타트에서 금메 달을 땄지만 팀추월에선 일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출전 한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6년 전 아쉬움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 한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금메달 개수를 7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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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상 배달가능 소정의 배달료 $3 - $5(거리에 따라) 영업시간 : 월 - 수 11:00AM - 7:00PM 목 - 토 11:00AM - 8:00PM 일 요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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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민법, 상법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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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5 Fri., February 24, 2017

인종차별 조롱 받고 결국 '눈물' 흘린 축구선수

경기 중 공을 찰 때마다 상대팀 팬 에게 인종차별적인 조롱과 비웃음을 받은 축구선수가 결국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베르통 루이스(Everton Luiz, 28)가 상대팀인 라드 응원팀에 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FK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는 지난 19일 스타디온 크랄리 페테 르에서 2016-2017 세르비아 수페프 리가 22라운드에서 라이벌 팀인 아 드 베오그라드에게 1-0으로 승리했 다. 파르티잔 베오그라드는 원정경 기에도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경기 중 수비수 에베르통 루이스는 90분 내내 상대팀 팬들에게 야유와 조롱 을 당해야 했다. 라드 응원팀은 경기 에 출전한 파르티잔 선수 중 유일한 흑인 선수인 에베르통을 겨냥했다.

라드 응원팀은 에베르통이 공을 잡 기만 하면 욕설과 폭언은 물론 원숭 이 울음소리를 흉내 냈다. 또한, 인 종차별적인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90분 내내 욕설을 오롯이 받아낸 에베르통은 시합 종료 휘슬이 울리 자 참았던 설움을 표출했다. 골대 뒤로 향해 자신에게 인종차별적 욕 설을 한 라드 팬들에게 손가락 욕설 을 한 것이다. 손가락 욕을 하며 화 를 분출했지만 에베르통은 경기 종 료 후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동료 선수는 따뜻하게 그를 안아주 며 위로했다. 한편 파르티잔은 팬들에게 손가 락 욕설을 한 에베르통에게 자체적 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만 마르코 니콜리치 파르티잔 감독 은 라드 팬과 팬을 제대로 통제 못한 라드팀에게도 마땅한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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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39광년 거리에서 '쌍둥이 지구' 7개 발견됐다

크기가 지구와 비슷한 행성 7개가 태양에서 비교적 가까운 항성 주변 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특히 궤도 등을 고려하면 온도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만한 수준이어서 생명 발 생에 적합한 여건을 갖췄을 수 있다 는 기대가 나온다. 또 이처럼 지구형 행성을 거느린 작고 어두운 항성이 우주에 매우 흔할 것이라는 추정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벨기에·미국·영국·스위스·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과학지 '네이처' 23일자에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 다. 이는 '트라피스트-1'이라고 명명 된 조그만 왜성(dwarf star) 주변에 서 지구형 행성 3개를 발견했다는 작

년 5월 네이처 논문의 후속 연구다. 이 왜성은 지구에서 39광년(370조 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는 태양-지 구 거리의 250만배, 태양-목성 거리 의 99만배에 이르지만, 항성 중에서 는 우리 태양계에 매우 가까운 편이 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 파 켄타우리와 태양 사이의 거리(4.4 광년) 대비 8.9배다. 이 왜성의 질량 은 태양의 0.08배, 반지름은 0.11배이 며 표면 온도는 2천550 켈빈(K)으로 태양(5천778K)의 절반 미만이었다. 연구진은 세계 각지에 있는 관측시 설과 지구 주변 궤도를 돌고 있는 미 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 우 주망원경을 사용해 이 행성계를 추 가 관측하고 분석했다. 이 행성 7개

의 반지름은 지구의 0.7∼1.1배, 질량 은 지구의 0.4∼1.4배 범위로, 크기와 질량이 지구와 비슷했다. 또 이 행성 들은 밀도도 지구의 0.6∼1.2배 수준 으로 비슷해, 주로 암석으로 이뤄진 '지구형 행성'일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트라피스트-1이 내는 빛 에너지 복사와 그 주변에서 확인된 행성 7개의 궤도를 고려하면 이 행 성들의 표면 평형 온도는 대체로 섭 씨 0∼100도 안팎으로 추정됐다. 즉 만약 행성 표면에 물이 있다면 얼음 이나 수증기가 아니라 액체 상태 물 로 존재할 수 있는 여건이다. 네이처는 논문과 별도로 이 연구의 의미에 대한 해설을 '지구의 일곱 자 매들'이라는 이름으로 실었다. 해설 집필을 맡은 스넬렌 교수는 이 행성 들이 과연 지구처럼 암석 위주로 이 뤄졌는지, 또 액체 상태 물이 존재하 는지 등 물음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으나 지금 단계에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 작은 왜성인 트라피스트-1이 수소를 소모 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수 명이 10조 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 며 이는 현재 우주의 나이보다 700 배 이상 길다고 지적하고 "그 정도면 생명이 진화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 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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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1. 이질병은? 위장관 출혈은 위장관에서 시작된 모든 출혈을 일켤으며 이 출혈은 구 토나 배변시 항문을 통해 나올 수 도 있고 출혈의 양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2. 원인은? 위장관 출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며 그중에 출혈은 소화관의 손상으로 시작할 수 있고 이러한 손 상은 감염이나 알콜 과다섭취, 일부 약물 복용 ( 아스피린등 .. )으로 생 길 수 있고 소화관 내 종양등이 자 라거나 부으면서 알어날 수 있으며 비정상적 혈관으로 인해 출혈이 동 반 되기도 한다. 질병이나 건강상태로 인해 일어나 기도 하며 그 예로 간질환, 위궤양, 장염, 대장염, 치질(치액)이 있고 그 외 위 수술이나 심한 구토로 인해 일 어날 수 있다. 3. 종류는 ? 출혈이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얼마 나 오랫동안 일어났는지 , 출혈의 양 을 판단하여 나누어진다. 4. 증상은? 위장관 출혈의 증상은 출혈이 일어 난 부위와 출혈 원인 출혈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혈이 아주 적 게 일어난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도 있으므로 구역이나 복부

이미정 (한의사)

통증, 복부 경련이 있을 수 있으며 다 음 증상과 함께 구토및 배변시 평소 와는 다른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다. * 밝은 혈변이 섞인 구토, 혈액의 색은 어두운 붉은 색이거나 검은 색 일 수 있으며 코사물이 커피찌꺼기 같이 보일 수도 있다. * 대변이 끈적거리거나 타르성을 보이거나 검은 색일 수 있다. * 대변에 혈액이 섞어 나옴 * 대변을 보고 싶어 화장실에 가도 다른 배설물 없이 혈액이나 혈액이 응고된 것만 배설될 수 있다. 출혈이 심한 경우 담으과 같은 증 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사금통증. 빠른 심박수 * 극도의 피곤함 * 현기증, 의식잃음( 특히 앉아 있 거나 누워 있는 자세에서 ) * 피부나 잇몸이 창백하고 땀이 많이 남 * 입마름, 구갈, 소변 감소 * 짧은 호흡 혹은 혼란스러움 5. 진단은? 진단시 건강상태, 병력, 생활습관을 확인하고 * 복부 CT * 복부 MRI X선 * 혈관조명 *내시경 * 혈액 검사 등을 시행 할 수 있다. 6. 합병증및 치료경과는 ? 위장관 출혈로 인한 혈액손실을 심 장이나 호흡문제와 같은 다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위장출혈 을 일으키는 일부 질환이나 건강 상 태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요즘 같은때 생강이 특히 좋은 이유 2000년 전부터 중국에서는 구역이 나 배탈,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돕 는 데 생강을 사용해 오고 있다. 생 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 질 분해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 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키며 구역 질과 설사를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롤과 쇼 가올은 각종 병원성 균, 특히 티푸스 균이나 콜레라균 등에 대해 강한 살 균작용을 한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할 때는 생강차 한 잔이 좋다. 생강 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열을 내는 성 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 때문 에 생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 의 흐름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과다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 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생강차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초기 감기 완화=흔히 감기 초기 에는 생강차를 마시라고 한다. 생강 의 매운 성분인 진게론과 생강오일 이 땀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 문이다. 또한 생강 냄새 성분인 진저 롤 등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몸 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 의 초기 증상 완화에 좋다. 또 냉한 체질, 신경통 치료에 도움을 준다. ◆소화력 향상=생강차는 소화에 놀라운 효과를 지닌 고전적인 식품 이다.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 힐 뿐만 아니라 구역질을 진정시키

고 몸의 경련을 완화시켜 준다. 아울 러 소화과정을 도와 다른 음식들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헛배 증상 완화=생강은 항염증 과 항균성 기능이 있는 허브로, 오래 전부터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 약제처 럼 사용돼 왔다. 생강에는 진지베인 이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위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생강차는 얇 게 저민 생강을 냉수에 헹궈 중불에 서 달인 후 체에 걸러 꿀이나 설탕으 로 단맛을 맞춰 마신다. 유자처럼 생 강을 설탕에 절여 차로 마셔도 좋다. ◆포만감 유지, 통증 완화=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 때 생강차를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 해 몇 시간 후에도 공복감은 덜한 반 면 포만감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 를 마시면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연 구결과도 있다. 매일 3g의 생강을 먹 은 여자 운동선수들은 먹지 않은 선 수들에 비해 6주 후에 근육통이 훨 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역, 멀미 완화=생강은 구역 을 완화시키는 효능으로 유명하다. 또 멀미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 면 입덧을 하는 임신부가 생강으로 만든 음료수를 마셨을 때 위약(가짜 약)을 먹은 여성들에 비해 구역이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합병증 예방=연구에 의하 면 생강은 요 단백 농도를 줄이며 수 분 섭취량과 소변 배설량을 감소시 키고 소변에 단백질이 너무 많아 초 래되는 콩팥 손상의 진행을 반전시 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의 신경을 보호 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밝 혀졌다. 또 생강은 혈액순환을 증가 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압과 콜레 스테롤을 낮춘다. ◆관절염 완화=무릎에 심한 관 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 로 생강과 가짜 약을 섭취하게 했을 때 생강을 섭취한 환자들이 가짜 약 을 먹은 환자들에 비해 통증과 동 작 상실이 훨씬 덜 했다는 연구결 과가 있다. ◆대장암 예방=미국 미시간대 의 과대학 연구팀이 15명의 건강한 성 인들에게 매일 생강 2g씩을 4주간 먹게 한 뒤 이들의 대장에서 조직을 떼어내 염증의 발생 정도 등을 조사 했다. 그 결과, 생강을 먹은 집단은 가짜 약을 먹은 건강한 대조군 15명 에 비해 장내 염증이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도, 중국, 일본에서는 매일 2g 정도의 생강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데 이들 국가는 대장암 발 생율이 낮다”며 장내 조직의 만성 염 증은 대장암을 유발하는 악성 폴립 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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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5 Fri., February 24, 2017

건강하게 살 빼는데 좋은 식품 5가지 삶은 달걀 큰 것 한 개의 열량은 78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은 6g, 지방은 5g이다. 고단백,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품은 비슷한 칼로 리의 스낵보다 포만감을 오래 지속 시킨다. 또한 달걀에는 비타민B12 와 E, 엽산, 철분, 아연도 풍부하다. ◆녹색 잎채소=케일, 시금치, 근 대 같은 녹색 잎채소로 만든 샐러 드 등은 다이어트에 정말 좋은 음 식이다. 이런 녹색 잎채소는 칼로리 와 탄수화물 함량은 낮지만 섬유질 이 풍부하다. 이런 채소로 큰 접시에 풍성한 샐 러드를 만들면 식사를 제대로 한 느 낌은 들게 하지만 여분의 열량을 섭 취하지는 않게 만든다. 연구에 따르 면 녹색 잎채소 같은 열량은 적지만 영양소는 농축된 식품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더 적은 열량을 섭취 하게 만든다. ◆검은콩=콩류를 찐 채소와 퀴노 아 등과 섞어서 만든 샐러드는 정말 좋은 음식이다. 검은콩 한 컵에는 포화지방은 전혀 없이 단백질 15g 이 들어있다. ◆사과=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탄 수화물에 기반 한 에너지가 충만해 져 커피를 먹었을 때처럼 활력이 넘 치게 된다. 사과는 단 것을 먹고 싶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의외로 섭취 열량 을 너무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다이어트는 나중에 폭식을 유 발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 식을 골고루 적당히 먹으면서 운동 등을 병행해 하루에 약 500칼로리 의 열량을 줄일 것을 권유한다. 이 렇게 하면 건강하게 체중 감량에 성 공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과 섬유질, 지방 등의 수치에 기반 할 때 강력한 식 탐을 만족시키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지속 시키는 식품들을 추천한다. 미 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건 강하게 살을 빼는데 좋은 식품 5가 지를 소개했다. ◆삶은 달걀=다이어트 하는 사람 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삶은 달 걀이다. 휴대가 간편해 어디서나 쉽 게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삶은 달걀은 열량도 낮다.

코리안 뉴스위크

우유, 멸치 외에 뼈 건강에 좋은 음식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칼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 야 한다. 칼슘이 뼈에 좋다는 것은 누 구나 다 알고 있지만 뼈에 좋은 것은 비단 칼슘만이 아니다. 칼슘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뱅어나 정어리, 멸치 같은 뼈가 물렁한 생선 이나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배추, 청경채, 케일, 브로콜리 같은 채소가 있다. 하지만 칼슘만 과 다 섭취해 혈중 칼슘 수치가 올라가 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등 을 때 이를 대신해 쉽게 먹을 수 있 는 장점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식사를 하기 전에 사과를 먹은 사람들은 다른 스낵을 먹은 사람보다 섭취 열량이 훨씬 적 은 것으로 알려졌다. ◆귀리=아침식사를 안 먹는 사람 들은 대부분 아침에 식사를 조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 에게 좋은 식품이 귀리다. 뜨거운 물과 말린 과일이나 견과 류, 바나나 등 몇 가지 토핑 거리만 있으면 귀리를 섞어 건강한 아침식 사를 만들 수 있다. 귀리에는 섬유질 이 풍부하다. 귀리 반 컵에는 저항성 녹말 4.6g이 들어있는데 이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은 신진대사를 향상 시키고 지방을 태우는 작용을 한다.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칼슘과 함께 다른 영양소도 적당히 같이 섭취하는 게 좋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 이 칼슘 외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 양소와 함유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비타민C:오렌지=비타민C는 콜 라겐의 구성요소인데 콜라겐은 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C 보조제를 먹는 여성은 뼈가 더 튼 튼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렌지, 딸기, 브로콜리 등 비타민C가 풍부 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마그네슘:견과류=마그네슘은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또 다른 무 기물이다.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 하는 사람은 골밀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마그네슘은 녹색 잎채소와 전곡, 견과류 등에 많으며 칼슘 섭취량의 반 정도 분량이 적당하다. ◆비타민K, 칼륨:바나나=비타민K 는 골 소실을 늦추며 골절 치료를 빠 르게 한다. 비타민K는 녹색 잎채소 와 올리브와 카놀라 오일에 많다. 칼 륨 또한 골밀도를 증가시키며, 바나 나와 감자에 많이 들어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콩=콩 식품 도 뼈 건강에 좋은데 식물성 에스트 로겐 성분 때문이다. 두유나 두부 같 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김광인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허 진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김진서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진용 (514)245-620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남기임 (514)953-3273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최병철 (514)466-1178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김인규 (514)296-6935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한식종사자협의회 남기임 (514)953-3273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 김광오 (514)817-784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정인호 (514)398-2608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조대식 (613)24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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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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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514-892-3437 회사) 514-748-0878 (4045) 팩스) 514-748-0804 이멜) ks_choi@me.com/ks.choi@sfl.qc.ca


오타와 섹션 1045호 2017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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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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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대사, 오타와 한인단체 임원진 초청 '만찬 간담회' 개최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2월 22일 오후 5시 30분 주캐나다 대사관에서 한인단체 임원 및 전문직 종사자 그룹을 초청하여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 상록회, 양자회, 코윈, 과기협, 한글학교, 장학재단, 카한협회, 민주평통위원 회, 차세대 그룹(한인 대학원생회, 한인 법대생회, 한웨이 소사이어티), 전문직 종사자 그룹(한인 연 방공무원, 법조계, 의료계, 언론)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정현 영사의 진행으로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의 환영인사, 대사관 직원 소개 및 행사 안 내, 각 한인단체 소개 및 활동상황 안내와 계획 발표, 박인규 공사의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만찬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안내 오타와 한인회(회장 기멈수)와 주 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에서는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2017.3.1(수), 오전 10시 - 장소 : 대사관 강당 ㅇ 주요 행사 내용 - 독립선언문 낭독, - 3.1절 기념 메시지, - 3.1절 노래 제창, - 만세 삼창 ㅇ 폐회 후 간단한 다과와 함께 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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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국 우수공예전’ 3월 31일까지! 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호)은 ‘한국 우수공예전’을 3월 31일까지 개 최한다. 2017년을 여는 첫 전시인 ‘한국 우수공예전’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 원·한복진흥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설립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은 2014년부터 우수공예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우리 전통과 문화 적 가치를 담은 우수공예품을 선정하고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여, 한국공예품의 품 질향상 및 국내외 공예품 소비자의 신뢰감을 구축함과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코리 아 프리미엄’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우수공예품 지정제도의 목적을 전했다. 이번 전시품들은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우수공예품 심의에 합격해 우수공예품 으로 지정된 작품들이다. 최근 각종 실험을 살균기능 및 최고의 열 보존율을 증명 한 유기제품, 국내 재료로 환경호르몬에 안전하게 제작된 옹기 뚝배기와 모닝기 세트, 예술성과 현대미를 살린 백자다기세트 등의 생활도자기 15종류 61점이 전 시되며, 한복, 한지 등 한국 현대공예예술의 흐름을 보여줄 다양한 영상 작품들이 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홀 멀티미디어스크린을 통해 소개된다.

2월 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 *연방정부의 경제성장 자문위원회(Advisory Council on Economic Growth)가 노령연금 (OAS, Old Age Security)과 캐나다연금(CPP, Canada Pension Plan)을 받을 수 있는 은퇴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은퇴시 기를 늦추는 큰 이유로는 캐나다의 노동인구 를 더 늘리는 것을 들었다. *참고로 자유당 연방정부는 전 보수당 연방 정부가 OAS 수혜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올 리려는 계획을 무마시킨 바 있다. 이것은 대 선 때 내건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그리고 자 유당 연방정부는 작년에 CPP를 개선하는 안 을 주들과 협상한 바 있으며 이 때도 CPP 수 혜연령은 65세였다. *이 외에도 경제성장 자문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내놓았다: - 특정 경제산업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내 세우기(앞으로 성장 잠재성이 큰 농산물 산업 을 성장 동력의 첫 번째로 꼽는 것을 조언하고 있다) - “혁신시장” 창설함으로 혁신에 새로운 재조명(연구원들, 기업가들, 비즈니스와 고객

을 차세대 기술분야에 협업하여 국제무대에 경 쟁력을 키우는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같은 셋업은 독일, 영국, 미국 등에 설립되 어 있다.) - 중소기업을 위해 $1 billion 규모 의 성장펀드를 창설하여 민간부문을 지원하기 - 자영업과 계약직을 하는 “임시경제”를 준 비하기 - 중국, 일본, 인도 등과 새로운 무역 협상을 장려. 그리고 현존하는 다른 나라와의 무역협상에서도 캐나다 기업들이 더 많은 혜 택을 보도록 도와주는 것도 장려하고 있다. *Justin Trudeau 수상이 선거개혁(electoral reform)을 아젠다에서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 했다. 선거개혁은 대선기간 동안 그의 주요 공약이였다. *대선기간 동안 Trudeau 수상은 “모든 투표 권을 유효하게 만들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으 며 2015년 선거가 마지막 다수대표제 (First Past The Post) 선거 시스템일 것이라고 약 속했었다. *다수대표제를 반대하는 측은 현재 선거 시스템이 캐나다 국민의 다수가 지지하지 않 아도 (과반수를 넘지 못해도) 가장 많이 표를 받은 후보자가 당선되는 것이 국민의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같은 수상의 결정에 대해 민주제도부

장관 (Democratic Institutions Minister) Karina Gould는 “이런 큰 규모의 변화를 지 지하는 캐나다인의 수요가 없다는 증거가 명 백하게 있다”라고 말했다. *Trudeau 수상은 그는 순위를 매기는 투표 시스템(순위표기)을 아직도 선호한다고 말했 다. 그는 New Democratic Party (NDP) 정당 은 비례대표제(proportional representation) 를 선호하고 보수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보수당은 현재 채택하고 있는 다 수대표제 (First Past The Post) 시스템을 선호하고 있으며, NDP 정당은 비례대표제 (Proportional Representation)을 새로 도입 하자는 입장입니다. 원래 자유당은 NDP와 함 께 비례대표제를 추진했었으나 이번에 노선 을 바꾸었다. - 다수대표제 (First Past The Post)란? 후보자 중에서 다수의 표를 얻은 사람만이 당 선되는 시스템. 단점으로는 과반수를 넘지 못 해도 가장 많이 표를 받은 후보자가 당선된다. - 비례대표제 (Proportional Representation) 이란? 원하는 정당에 투표하여 각 정당이 득표한 비 율에 따라서 의석 (Parliament seat)을 나눠 가

지는 시스템. 즉,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하여 대 표자를 선출하거나 당선자 수를 정하게 된다. * 도날드 트럼프가 무슬림계 7개국의 입국 을 금지하고 난 뒤에, 캐나다와 미국을 신속 하게 드나드는 하이패스 일종인 Nexus 소유 자 몇명이 미국 입국이 거부가 되었다고 한다. (Nexus가 취소 되어도 캐나다 여권으로는 입 국이 가능하다) 이를 두고 캐나다 국경관리청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은 미국정 부에게 협약을 한대로 Nexus를 정상화 하라 고 촉구했다. * Nexus란? 미국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과 캐나다의 국경관리청 이 함께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리 심사를 하여 국경을 넘는 것을 신속하게 하는 절차이 다. 비용은 5년 사용에 $50이며 신청하면 여 러 신청서와 함께 국경관리청과 인터뷰도 보 아야 한다. 18세 이하의 자녀는 부모가 Nexus 를 소유하고 있으면 무료이다. 작년 12월 기 준으로 Nexus 소지자는 대부분 캐나다인으로 총 1.49 million명의 멤버가 있다. 출처: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 newsroundu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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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5호 제1045호 2017년 2017년 2월 2월 24일 24일 (금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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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표현과 속담 들 중에는 " 쓸개 빠진 녀석", "담이 작다", "담이 크다"와 같이 쓸개(담)과 관련된 것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쓸개( 담)이 어떤 역할을 하기에 이렇게 속담에서 자주 사용된 것일까? 한의학에서 말하는 오장육부 (간장, 심장, 비장, 폐, 신장, 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는 서양의 학에서와 같이 실질적인 장기를 말하기도 하지만, 기능과 관련된 은유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의원에서 진료 받았더니 간이 안 좋다고 하길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해 보니까 별 이상이 없더 라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이때 한의원에서 말하 는 간이 안 좋다는 의미는 기질상의 문제가 나타 나기 이전에 기능상으로 이상이 있다는 의미일 수 도 있고, 은유적 표현으로써의 간 기능이 안 좋다 는 의미일 수도 있다. 은유적 표현으로써의 간 기 능은 겨울을 지나서 봄이 오면 왕성한 활동을 시 작하는 것처럼 어떤 일을 시작하고 추진해 나가는 기운이기도 하다. 쓸개 역시 간 옆에 붙어서 쓸개즙을 분비해서 지방 소화를 돕는 실질 장부로서 담(膽)이라고 불 리기도 하고, 은유적인 표현으로써 담이라고 불 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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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쓸개는 중정지관(中正之官)이라고 불 리며 결단(決斷)이 나온다고 한다. 중정이란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결단은 어떤 선택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선택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즉, 용기가 있는 것을 말 한다. 용기가 없으면 자신에 대해서 책임을 지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을 하지 못하고 이럴까 저럴까 우왕좌왕하거나, 다른 사람의 선택에 딸려 가기도 한다. 그래서, 담 기능이 좋은 사람은 까칠해 보이 는 경향이 있고 결정을 잘 내리는 반면, 담 기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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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사람은 부드럽고 순해 보이나 우유부단한 면 이 니다. 심하면 '쓸개 빠진 녀석'이라는 속담처럼 줏대 없이 휘둘리게 된다. 한의학에서도 담은 간과 연관되어 있으며 (표리 관계라고 불린다.), 간과 담은 모두 분노와 관련 있 다. 간은 속으로 품는 분노라면 담은 행동으로 표 출되는 분노이다. 그래서인지 담의 기능이 과잉되 면 화(火)의 양상으로 나타나기 쉽다. 담의 기능은 타고난 기질상으로 조금 강하게 타 고 나거나, 조금 약하게 타고 날 수 있다. 만일 타 고난 기질은 강한 사람이 원래는 결단력 있고 용 기도 있었지만,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기가 죽 어 보이고 우물쭈물 결단을 못한다면 담의 기능이 약해진 상황이다. 이때는 담의 기운을 도와 주는 치료를 한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화가 생길 수 도 있다. 이때는 담화를 식혀주는 치료를 하지만 장기화되면 담화에 의해서 담의 기능이 다시 약해 지니까 도우면서 식히는 치료를 병행한다. 그래서 원래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현재의 상황과 비 교해서 지금 상황이 병적인 상황이면 치료가 필요 하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오장육부의 기능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담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이나 폐에도 영향 을 줄 수 있고, 아래로 신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 다. 그래서 잠을 설치거나, 숨을 헐떡이거나, 목소 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증 상들도 나타난다. 내가 만일 평소에 비해서 결단력이 떨어진 것 같 고, 왠지 겁이 많아졌다면 담의 기능을 염두에 두 고 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담의 기능은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까 명상, 요가, 이완요법,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담 기능도 서서히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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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5Fri., Fri.,Feb February 24, 2017 No.1045 24, 2017 과거 수 십년간 세계화와 정보기술혁명 때문에 성장의 혜택이 공 평하게 분배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세계화로 미국노동자들이 낮은 임금의 개도국 노동자들과 경쟁해야 했고, 또한 IT혁명으로 공 장용 로봇가격이 떨어져 단순작업은 사람에서 로봇으로 대체된 것 도 사실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기술진보를 일자리 상실원인으로 보 지 않았다. 실제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주범이 기술의 획기 적인 발전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와 트럼프 추종자들은 자유무역과 세계화가 자국 노동자들 의 일자리를 빼앗는 다고 주장한다. 트럼프당선의 일등공신은 세계 화 및 자동화로 일자리를 잃은 중서부 ‘러스트벨트’의 저학력-저소 득층 백인들이다. 이들은 중국과 멕시코를 압박하여 일자리를 돌려 주겠다는 트럼프의 호언장담에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대학교육과 최 신IT기술교육을 받지못해 취업의 기회를 잃은 사람들이 스스로 책 임을 묻기보다는 이민자나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미국인의 일자리 를 뺐었다고 책임을 돌린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다. 트럼프노믹스는 재정과 무역적자를 유발시킬 것이다. 국가부채 의 대폭 증가는 물론 국경세 부과로 수입물가 상승이 함께 맞물리 면서 내년에 심각한 인플프레이션이 닥쳐올 것을 경제학자들은 예 측하고 있다. 현재 미국 노동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임으로 세금을 깎는 재정정책을 펼치더라도 국내총생산(GDP)이 더 늘어나 지 않고 재정적자만 악화 시킨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견해다. 또 생산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개인들의 세금을 줄이면, 소비재를 수입하려는 성향이 높아지고, 이를 보호무역으로 막으면 제 발등을 찍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마틴 아이컨바움 교수 (노스웨스턴대 학)의 주장이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1930년대의 정책과 너무도 흡사하지만, 21 세기의 시장경제 현실과 시대의 큰 흐름에 역행 하는데 문제가 있다. 첫째, 오늘의 글로벌시장은 1930년대와 달리 현재 약164개의 WTO 회원국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상호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미국에 서 멕시코와 중국상품에 국경세를 부과하게 되면, 수입가격이 관세 율만큼 상승하게 되어 미국내의 물가는 따라서 상승한다. 그에 따 라 수입대체를 위한 미국의 국내생산이 증가할 것을 기대 하겠지만, 수많은 다른 경쟁국들에 의해 멕시코와 중국산 상품이 재빨리 대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미국 국내생산이 현저히 증가할 가능성 은 희박하고, 미국인 고용증가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렇

트럼프노믹스의 승자와 패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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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역협상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과 함께 RCEP협상국중 하 나이다. 브렉시트 (영국의 EU탈퇴)와 트럼프의 TPP탈퇴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셋째, 세계화, 자유무역, 기술혁신은 인류문명의 거대한 흐름이다. 기술의 발전을 1930년대로 후퇴시킬 수 없는 현실에서 제조업고용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 트럼프노믹스의 ‘수입봉쇄와 법인세 인하’라 는 당근으로 해외로 나간 미국 기업들을 불러온다 해도 비 숙련 단 순노동 인력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러스트 벨트 저학력-저소득 근로자 들에게 고용기회가 온다는 보장도 없 다. 중국과 멕시코에 비해 인건비가 몇배 비싼 미국에서, 제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IoT) 등 4차산업혁명의 산물을 대대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고1930년대와 다른 점이다. 예를 들면, 독일 스포츠용 품 제조사 아이다스는 1993년 해외로 모든 생산공장을 옮긴 지 23 년만인 지난해 9월 독일에 새 ‘스마트 신발공장’을 세웠다. 그러나 되돌아온 아이다스 공장에 고용된 것은 사람이 아니라 ‘로봇’ 였다.

다고 미국으로 수출하는 다른 경쟁국들 모두에게 국경세를 부과 한 다면, 세계무역 대 전쟁으로 확대돼 미국도 큰 피해를 입을것이다. 둘째, 트럼프의 고립주의정책 (예, TPP탈퇴, NAFTA와 한미자유 무역협정 재협상 또는 폐기, 국경세부과, 등)은 국제무역논리에 역 행하는 전략이다. 중국과 멕시코는 부품 및 중간재를 생산하고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완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분업체제를 와 해 시킬 것이다. 미국의 다국적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제고를 위해 해외에 구축해 놓은 글로벌공급망을 파괴시켜 미국기업들의 국제경 쟁력을 떨어트릴 것이다. 인건비와 땅값이 비싼 미국에서 부품까지 도 생산 하라는 트럼프의 기업공포정치는 미국산제조품의 국제경쟁 력을 현저히 저하시킬 것이므로, 미국기업들은 자동화에 더욱 박차 를 가하게 돼, 고용효과는 기대 만큼 크지않을 것이다. 또한 TPP탈퇴는 중국의 주도 하에 현재 16개국이 협상중인“역내 포괄적동반자협정 (RCEP)”에 대항마를 없애는 결과를 초래해서 미 국의 패권은 약화되고 중국의 부상을 촉진시킬 것이다. TPP에 참여 했던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은 미국이 탈퇴한 TPP를 재활 시키기 를 원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중국이 주도 하는RCEP에 가담 할 것이라고 호주와 뉴질랜드는 선언했다. 일본은 한-일-중 자

몬트리올: 514-993-2121 오타와: 613-254-9049 이태은 사부와 김형권 씨가 캐나다 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여 홈페이지 (canadakorean.net)를 오픈하고 캐 나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태은 사부는 (전)캐나다 WTF 태 권도 협회 회장, (전)캐나다 올림픽 위원회 이사, 캐나다 태권도 장애자 연맹(CTSF) 창설 및 회장, (전)민주 평통 오타와지부장, (전)오타와 한인 회장, (전)한카 수교 50주년 홍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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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달러강세, 미국내 물가상승, 금리인 상,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될 상황인데, 무역전쟁까지 발발하게 된 다면 미국의 수출업계 (농축산물을 포함)와 수입업계는 경제활동이 대폭 감소돼 고용도 감소될 것이다. 제조업 일자리가 어느정도 증가 된다 해도, 수출업계와 수입업계 에서는 일자리가 감소돼 국가전체 로 볼때 고용이 증가한다는 보장도 없다. 국경세부과는 수입물가를 상승시켜 미국내 물가와 금리는 더 올라, 그나마 살아나던 부동산경 기 마저 가라앉게 되면, 패자는 소비자들이다.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 했던 러스트벨트의 중-하류층 백인들 뿐 아니라, 중서부 농축산업자 들 (농산물가격 폭락)도 피해자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 ‘국경세부과’ 라는 공포전략을 철회하면, 기업유치와 일 자리 창출이 어려워져 다음 선거에 트럼프의 러스트벨트 지지세력 이 등을 돌릴 것이 두려워, 트럼프는 ‘공포전략’을 철회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영국의 브렉시트 지지 자들의 ‘대영제국시대’ 에 대한 향수는 착상일 뿐이지 그들이 좋았 다고 생각하는 그 옛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세상’이라고 뉴욕 타 임스 칼럼리스트 프리드먼은 지적하고 있다.

-엄인호/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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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canadakorean.net 사,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 며, 해외 태권도 사범 수기 공모 최우수상 수상 및 캐나 다 이민사 50주년 편찬 저자이다. 또한 그는 대통령상 2회 수상 및 영국 엘리자베스 여 왕 50 주년 및 60주년 기념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태권 도를 통한 사회활동으로 캐나다 최초 한인을 기리는 '

이태은의 날'을 제정 받아 오타와에서는 매해 5월 그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이태은 태권도 학교 설립 40 주년을 맞이한다. 김형권 씨는 캐나다 오타와 “Language of Life” 통역 사 및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캐나다 이민사 50 주 년 편찬 편집자 및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공동저자 및 웹사이트 제작자로 활 동하고 있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는 캐나다 소개, 캐나다 주요도시, 정 치, 경제, 사회, 사법제도, 가정, 직장, 사업, 교육, 의료시스템, 부동산, 자 동차, 일상생활, 음식, 여가, 이민, 문 화차이,에피소드 등 20가지 주제로 142가지의 생생한 캐나다 현지에서 의 필수 정보들이 담겨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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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5호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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