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3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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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에서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 최순실이 갈랐다. 헌법재판소는 세 월호 참사 관련 책임 등에 대해선 ‘탄 핵사유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 국정개입에 함께 했 다며 만장일치로 탄핵을 결정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0일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청구 사건 선고에서 국회 탄핵 소추 의결 과정 적법했는지 여부에 대해 “탄핵소추사실이 피청구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특 정돼있다”며 “사실관계 조사 여부도 국회의 재량”이라고 말했다. 또 토론 없이 국회 표결 이뤄진 점에 대해서 도 “국회법상 반드시 토론이 필요하 지 않다”고 말했다. 헌재 재판관 8인 으로 이 사건을 심리하는 점에 대해 서도 “8명이 심리하는 데 헌법과 법 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국회가 “직업공무 원제도와 대통령의 공무원 임면권 에 관한 헌법규정을 위반했다”고 주 장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문책성 인사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이 최순 실의 사익 추구에 방해가 됐기 때문 에 문체부 공무원 인사를 했다고 인 정하기는 부족하고, 유진룡 전 장관 이 면직된 이유나 김기춘 전 비서실 장이 6명의 1급 공무원으로부터 사 직서를 제출받도록 한 이유 역시 분 명치 않다”고 밝혔다. 또, ‘정윤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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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을 파면으로 이끈 건 최 순실이었다. 이 권한대행은 “대통령 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 해야 하고 공무수행을 투명하게 공 개해야한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최 순실 국정개입을 숨겼고 의혹을 제 기할 때마다 덮었다.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관의 견제와 언론의 감시가 제대로 작동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의 헌법·법률 위배는 재임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져 사 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들 단속했다” 며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진 상규명에 협조하겠다고 했으나 검찰 과 특검 조사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헌 재는 이런 이유를 들어 “박 대통령 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밝혔다.
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사장 해임 에 압력을 행사해 언론의 자유를 침 해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증거를 종 합해도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 사했는지 분명하지 않고, 박 대통령 이 관여했다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헌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 령의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
의무에 관해서는 탄핵 소추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 은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 황이라고 해서 대통령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 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성실의 개념은 상 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추상적 의무 규정을 위반한 이유로 탄핵 소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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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3.1절, 한인회관 이전 기념식, 임시총회 기대 이상으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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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부터 19일까지 오는 3월 8일부터 19일까지 Segal Centre(5170 chemin de la CôteSte-Catherine,Mtl, H3W 1M7)에 서 공연된다. 입장료는 일반 $60, 경로 $54, 30세미만 $35, 학생 $24,50 이다. 이 연극은 2011년 토론토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돼 연일 매진 사 례를 기록했고, 143개 출품작 가운 데 '베스트 프린지 10'에 뽑혔다. 이 듬해에는 토론토연극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연극상'에서 최우 수작품상을 받았고, 이선형 씨는 최 우수 배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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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3월1일(수) 삼일절 기념식 과 한인회관 이전 기념식이 기대 이 상의 많은 교민들(75명)의 참석으로 한인회관(#470) 옆에 있는 영조 태 권도장(#455)으로 옮겨 거행 되었다. 3.1절 기념식은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식순에 의거 애국, 번영, 화합의 3.1정신을 기리는 장으로 엄 숙하게 거행 되었다. 몬트리올 총영사관의 이광호 참사 관 겸 영사가 대통령 3.1절 기념사를 대독하였으며, 서백수 몬트리올 대한 노년회 부회장의 독립 선언문 낭독에 이어 전관병 前 참전 국가 유공자회 회장의 힘찬 만세 삼창으로 3.1절 행 사를 마치고 곧 이어 한인회관 이전 기념식이 거행 되었으며 김광인 31대 한인회장의 한인 회관 소개와 이전 식을 축하 해 준 많은 후원 단체, 협 찬 업체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경과 보고에서 한인회관 이 이전(2016년9월)하게 된 경위와 1990년 박용섭 한인회장부터 정부 지원 불어 프로그램을 몬트리얼 한 인회가 운영 하게 된 동기, 2002년 작 고하신 김덕휘 한인회장이 임성숙씨 를 한인회 불어 담당자로 임명 하며 EMLCQ라는 자선 단체를 설립하여 지금의 불어학교가 있게 되었으나 한 인회와 임성숙씨와의 불어학교 운영 의견 차이로 임성숙씨가 불어 학교를 분리 운영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한 인 사회의 동의없이 퀘벡 한민족 육 영재단에 운영권을 넘긴 경과 보고 가 있었다. 또한 2013년 1월-6월까지 한인
회 사무 실을 이용하여 불어 학 교를 운영하 여, 정부로부터 받 은 $24,932.20 수표를 수취해 간 EMLCQ(임성숙)에 대한 경위 설명 이 있었다. 이어서 한인회 임시총회가 "한인회 활성화 방안" 을 의제로 진행 되어 2016년 12월 총회 후 2차례 개최 된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상황 보고 와 비상대책위원 충원이 "前 한인회 장,각 단체장,교회협의회"와 이에 동 참하는 분의 영입으로 KOWIN, 재 향군인회, 참전국가 유공자회, 교회 협의회와 서백수, 이채화 前 한인회 장이 동참하게 되었다 이로써 비대위는 대한 노년회, 상 공회의소, 민주평통 몬트리올 지회, KOWIN, 재향군인회, 참전 국가 유 공자회, 이북 5도민 연합회, 교회 협의회, 前 한인회장(김광인, 서백 수, 이채화), 선관위원(문신범, 박상 수, 이진용), 박기순, 이재록 씨 등 으로 구성되어 한인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한인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 게 되었다. 기타 안건으로서 "왜 한인회는 불 어 학교를 빼앗겼는가?"라는 Issue 에 대한 토의가 있었으며 비상 대 책위원회에서 임성숙씨가 한인회 에 미지급한 $24,932.20의 회수와 함께 불어학교 정상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한인회가 보다 발전하고, 교민사회가 분란되는 사태를 막아, 3.1정신에 입각한 번영,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기사제공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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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7 Fri., March 10, 2017
캐나다/국제
55세 이상 캐나다인 미국서 최대 8개월 체류가능 전망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민이나 난민 유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트럼프는 특히 멕시코나 무슬림 국가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 러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인에 대해서는 과거 와 마찬가지로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 고 있는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에 미국 하원에서 상정된 새로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겨울을 따뜻한 미국에 서 보내기를 원하는 은퇴한 캐나다 인들에게는 더욱 좋은 결과가 만들 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하원에서 계류중인 “경제 촉 진을 위한 관광촉진법(Promoting Tourism to Enhance our Economy Act)”에 의하면 미국에 집을 갖고 있 거나 혹은 미국의 집을 임대하고 있 는 55세 이상의 캐나다인들은 비자 없이도 일년에 최대 8개월을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의 6개월 보 다 2개월이 늘어나는 것으로 미국에 서의 삶을 선호하는 캐나다인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것 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합 의하여 제출한 해당 법안의 취지는 미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 이기 위한 것이다. 만일 통과될 경우 해당 조건에 속하는 일부 캐나다인 들은 비자 없이도 캐나다보다도 오 히려 미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해당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미국 플로리다 지역구 소속 연방 공화당 의원인 테드 요호씨는 “좋은 신분을
가진 외국인이 미국에서 가능하면 오래도록 머물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캐나다와 미국은 유사한 배 경을 갖고 있으며 또한 동일한 가치 를 많이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캐나 다인들이 미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정책 으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스노우버드 협회의 연구담 당 이사인 이반 라초브치씨는 따뜻 한 미국으로 향하는 캐나다인들은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 하며 캐나다인들 중에서 따뜻한 겨 울을 나기 위해 미국에서 시간을 보 내는 스노우버드족들은 100만 명이 훨씬 넘는다고 언급했다. 라초브치씨는 “최근에 이민과 관 련되어서는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좋은 법안으로 미국의 경제를 활성화시
키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본 다”고 말하며 “해당 조치가 미국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법안으로 인해 발생하 는 가장 주된 이득은 8개월 동안 머 무는 장기 방문객보다도 오히려 짧 은 기간 동안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 들의 단기방문을 더욱 촉진시키는 일 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미국에서 6개 월 동안 머물렀던 캐나다인은 향후 6개월 동안에는 미국으로 재입국하 는 것이 금지된다. 라초브스키씨는 하지만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 6개 월을 미국에서 머물고 캐나다로 돌 아온 캐나다인들이 향후에도 2개월 동안 미국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거나 혹은 쇼핑을 하는 등의 단기간 입국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겨 울에 혹한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미 국의 플로리다나 아리조나, 혹은 캘 리포니아와 같은 따뜻한 지역에서 겨 울을 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이러한 선벨트 지역에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휴양용 부동산이나 주 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새로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추운 겨 울에 미국으로 향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한 도시 "핑크색 수돗물" 콸콸
캐나다의 한 소도시에서 핑크색 수 돗물이 콸콸 쏟아져 논란이 일고 있 다. 지난 7일 CBC뉴스 등 현지 언론 은 앨버타주 오노웨이 주민들이 핑
크색 수돗물 공급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부터 가 정집 싱크대와 욕조 등에 콸콸 쏟아 지기 시작한 핑크색 수돗물은 마치 물감을 탄 것처럼 선명하다. 한 주민 은 "너무나 선명한 핑크색 수돗물이 기괴하게 보일 정도였다"면서 "마시 는 것은 물론 세수도 못하고 곧바로 버렸다"며 놀라워했다. 약 1000명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GDP 예상넘는 2.6% 성장 기록
지난주에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경제가 2016년 연말 에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4사분기 의 캐나다 GDP는 예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좋은 수치를 기록한 연말의 실적에 힘입어 연간환산 2.6퍼센트 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 는데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 넘는 우호적인 결과 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좋은 결과가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캐나다인들 의 지출이 늘었기 때문인데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4사분기의 가구지출 액 역시도 2.6퍼센트의 견실한 성장 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CIBC 캐피탈마켓의 에이버리 쉔 필드 수석 경제학자는 “성장을 이끄 는 것은 바로 캐나다 소비자들이다” 라고 말하며 이처럼 소비자들의 지 출이 늘었다는 것은 근로자들의 소 득이 증가했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 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통계청이 발표한 다른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인 오노웨이 주민들은 이 사실을 사 진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고 곧 캐 나다 전역은 발칵 뒤집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는 오노웨이 시당국은 진화에 나섰다. 데일 크라스나우 시장은 "지역 내 공급되는 수돗물이 핑크색으로 공 급된 것이 확인됐다"면서도 "사용해 도 건강상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 다. 이어 "수돗물을 공급하는 저수 지에 소독제로 쓰이는 과망간산칼 륨(KMnO4)이 다량으로 들어간 것 같다"면서 "현재 저수지를 비운 상 태지만 일부 잔여물이 배수관을 통 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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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들의 임금증가율이 약세를 보이고 근로시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기 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 들에 대한 복지수당이 늘어난 것이 연말 지출을 늘린 주된 요인이 됐다 고 분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또한 정부가 각 가 구에 대한 지출을 늘린 것도 GDP의 성장을 이끈 하나의 요인이 되는 것 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연방정부는 아동양육보조금을 증가시킴으로써 가구들의 구매력을 상승시켰으며 이 제 대규모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적으 로 시작함에 따라 캐나다인의 일자 리창출과 임금상승에 있어서도 긍정 적인 결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통계청 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지출은 늘어난 대신 사업체 들의 투자규모는 지속적으로 실망스 러운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사분기의 사업 체들의 투자액은 8.2퍼센트나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기업 들의 투자규모는 9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쉔필드씨는 “4사분기의 경제는 플 러스와 마이너스가 극과 극을 만들 어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 으로 볼 때에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 을 보인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통계청 수치에 의하면 또한 지난해 4사분기에 수입물량이 13.5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 1사분기에 33.3 퍼센트가 하락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당초에 경제학자들은 4사분 기의 경제성장률이 2퍼센트 성장세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는 이보다 훨씬 양호한 수치를 기록 한 것이다. 올해 1월에 캐나다 중앙 은행이 예상한 전망치에 따르면 지 난해 4사분기에 1.5퍼센트의 성장 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한편 캐나다의 4사분기 실적은 미 국의 1.9퍼센트에 비해서도 크게 높 은 실적으로 연말의 좋은 결과가 2017년 새해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 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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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캐나다 여성근로자 임금, 퀘백에서 42억8천만년전 미생물 화석 발견 지구생명사 다시 써 남성 1달러 대비 87센트
캐나다 여성 근로자들은 남성 근 로자가 1캐나다달러(약 855원)를 벌 때 87센트의 임금을 받는 것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8일 세계 여성 의 날을 맞아 발표한 여성 근로자 임금 실태 통계를 통해 2015년 현 재 여성의 시간당 임금 수준이 이같 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5~54 세 연령층 기준 여성 근로자 임금이 지난 1981년보다 10센트 올라 남녀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결과라고 통계 청은 설명했다. 남녀 임금 격차 감소의 두드러진 요인 중 하나는 여성의 대학 진학률 증가로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1990년 13.7%에서 2015년 35.1%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러나 "대졸 이 상 학력의 여성이라도 남성 근로자 1캐나다달러 대비 90센트로 성별 임 금 격차는 상존하는 상태"라고 지적 했다. 그는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주 요 이유 중 하나는 여성과 남성 간 직업별 고용 분포가 다르기 때문"이 라며 "여성 고용은 저임금 직종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분포를 보이는 반면 고소득 직종에는 적은 편"이라 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영역으로 간주 돼 온 교육, 간호, 사회복지, 판매, 서 비스, 행정 등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간 이들 분야에서 여성 고
용률은 56.1%로 20년 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데 비해 같은 분야에 서 일하는 남성 근로자는 17.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나 정보기술, 엔지니어 링 등 과학 기술 전문 직종 종사자는 남성이 75.6%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공공 부문의 경우 여성 진 출이 크게 개선돼 의회와 정부 관리 직의 여성 비율이 54%에 달한 것으 로 집계됐다. 이는 공공 기관에 적용 되는 고용 평등법 때문인 것으로 보 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민간 부문에서 관리직 여성 비율은 25.6%로 여전히 저조한 상태로 지적 됐다. 성별 근로자 비율은 여성과 남 성이 각각 77.5%와 85.3%로 차이를 보였으며 시간제 근로자 비율도 여성 이 18.9%로 남성 5.5%보다 높았다. 통상적으로 이는 여성이 자녀 양육 부담을 더 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캐나다에서 37억7000만년 된 미화 석(micro-fossil)이 발견됐다. 1일 CNN에 따르면 이날 영국 유 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 은 학술지 "네이처"에 캐나다 퀘벡 누부악잇턱 선지각 벨트의 석영 층 에서 미생물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또 "생물의 뼈와 치아를 이루는 주 요 물질인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는 점에서 이것이 생물의 기원이라 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구 상에서 지금까지 발견 된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흔적이다. 지난 2013년 호주에서 발견된 34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 화석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연구를 이끈 UCL의 도미닉 파피노
화성과 초기 지구는 매우 비슷한 상 태였기 때문에 두 행성이 모두 물을 갖고 있었던 이 시기에 지구와 화성 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백만 년에 걸친 암석의 온도나 압력 변화 때문에 화 석처럼 보일 수 있다며 이들의 주장 을 의심하고 있다. 뒤셀도르프 하인 리히하이네 대학교의 분자진화연구 소 윌리엄 마틴 소장은 "이 물질이 생 물의 근거라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 며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피노는 "우리는 여러 독 립적인 증거가 있고 다른 누구보다 생명의 증거를 확실하게 문서화했다" 며 "이 연구가 학계에 받아들여지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술이민 특별지원 '재가동’검토 연방, 올해 예산안 포함 고려 연방자유당정부는 기능-전문직 출 신 이민자를 대상으로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당시 보수당정부가 기능공과 엔지니어, 의사, 정보기술자(IT) 등 전문직 출 신 이민자들의 국내 자격 취득을 돕 기위해 3년 한시적인 시범운영했다. 해당 이민자는 자격을 인정받기 위한 재교육 과정에 따른 비용을 상
RRSP-TFSA 개선 필요 절세효과 미미, 불입자 감소 노후대비와 절세의 대표적 수단으 로 사용되는 은퇴적금(RRSP)과 비과 세 저축(TFSA)에 대한 불입액이 매 해 줄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 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9년 TFSA 도입에 크게 일조한 라이스 케슬맨 은 “국민들의 저축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소개된 TFSA는 중산층 이하의
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발 견한 미화석은 생물화석과 비슷한 특 징을 갖고 있다"며 "아직 유전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비산화 박테리아라 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미생물의 나이는 42억8000 만살로 추정한다"며 "그렇다면 이는 지구가 생성된 지 2억5000만년 만 에 생명체가 상당히 복잡한 수준까 지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라고 덧붙였다. 공동 저자 매슈 도드는 "우리의 발 견은 생명이 지구가 형성된 직후에 생성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 거"라고 말했다. 특히 화성 등에서 외계 생명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될 전망이다. 도드는 "초기
절세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부자 들의 세금 회피를 위한 방법으로 사 용돼고 있다”고 지적했다. TFSA는 2009년 1월 부터 시행된 등록제 예 금/투자 제도로 이 예금이나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서는 그 액수에 관계없이 전액 면세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최근 연방통계청(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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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조건으로 대출받았다. 지난 2015 년 총선 당시 보수당은 이를 영구적 으로 시행하겠다고 공약했으나 패 배했으며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 자 체가 중단됐다. 6일 CBC 방송은 “자 유당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큰 성과 를 거뒀다고 평가해 올해 예산안에 부활 조치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고용성 관 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직 이민자의 해당분야 취업률이 47%나 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 터 2013년까지 25세-54세 사이 국 민들 중 RRSP에 저축한 사람이 500 만명에서 420만명까지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불입금 역시 크게 줄었 다. 케슬맨은 “RRSP와 TFSA에 대 한 변화없이 현재 주정부 등에서 추 진하는 기본 소득보장제와 각종 복 지 혜택등이 서로 맞물리면 향후 국 가 재원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 들과 정부는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개선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를 장 기적인 정책으로 시행하는 것을 긍 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예산안 주무부서인 재무 성측은 “현단계에선 부활 여부를 밝 힐 수 없으나 새 예산안 발표를 지켜 봐 달라”고 강조했다. 뉴느런스윅 대학의 허브 에머리 경 제학 교수는 “전문직 출신 이민자들 이 국내에서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저임금 직종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 들이 전공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경제적으로 득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고급인력을 받아 들여 놓고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 다”며 "이들이 전공분야에 진출하도 록 지원하는 것은 결국 세금이 늘어 나 정부 재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라고 덧붙였다. 자료에 따르면 이 프 로그램을 통해 5천달러에서 1만5천 달러 상당의 소액 대출은 받은 전문 직 이민자들의 75%가 재 교육을 통 해 국내 자격을 취득했으며 또 95% 가 전액을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 나 다 / 국
No. 1047 Fri., March 10, 2017
캐나다 시민권, "미 입국 만능열쇠 아냐”
특별한 이유없는 거절 사례 증가 캐나다 시민권자들이 뚜렷한 이 유없이 미국입국을 거부당하는 사 례가 늘고 있어 미국 방문을 계획중 인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몬트리올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 맨프릿 쿠너 씨는 지난 5 일 퀘벡을 통해 미국 버몬트주로 향 하던 국경 보호국의 직원에게 유효 한 비자 없이는 입국이 불가능하다 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전 직원으로 부터 각종 질문 과 지문, 사진까지 제공한 쿠너 씨
는 6시간을 기다린 끝에 결국 발길 을 돌렸다. 캐나다에서 출생한 쿠너 씨는 범 죄전과도 없으며 특별한 입국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입국이 거절당했다. 이와관련, 쿠너 씨는 “무슨 큰 범죄 라도 저지른 것처럼 입국이 거절돼 매우 불쾌했다”고 토로했다.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빌 맥레빈 (66)씨 역시 지난 40여년간 여러차 례 미국을 오고간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입국을 거절 당했
제
다. 국경 관리 직원들은 그가 43년 전에 저지른 범죄가 오래전 사면조 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 유로 입국을 불허했다. 이외에도 최근 미국입국을 거절당 하는 캐나다 시민권자들의 사례가 속속들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 퀘벡 출신의 한 캐나다 국적자 또한 미국 입국이 거절당했으며 이 여성은 입 국이 반려된 이유가 자신이 무슬림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세관-국경 보호국 은 개개인의 입국불허 이유에 대해 공개할 수 없으며 유효한 여행증명 서(캐나다 시민권 등)를 소지하고 있 다해도 미국 입국을 보장하지는 않 는다는 입장이다. 국내 법조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지 난 몇년간 미국의 입국심사 절차가 매우 강화됨에 따라 캐나다 시민권 자들의 미국 입국 거절사례가 늘고 있어 이를 항상 염두해야하며 혹시 라도 개인정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다 적발될 경우 영구적으로 입국 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반이민 수정명령(2차 반이민 행정명 령)에 서명함에 따라 이슬람 6개국 ( 이란, 리비아, 시리아, 예멘, 수단, 소 말리아) 출신의 캐나다 영주권자는 미국 입국시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 성이 매우 높아졌다.
3천년 된 모술박물관 유물 32개월만에 돌더미 만든 IS
3000년 된 유물이 3년 만에 돌더 미가 돼버렸다. 이슬람국가(IS)가 32 개월 동안 점령했던 이라크 모술박 물관의 내부는 텅 비어있었다. 기원 전 880년경에 만들어진 ‘라마수 석 상’ 파편이 바닥에 나뒹굴고, 지하 보 관소의 고문서들은 잿더미로 변했다. 8일 고고학자 2명과 함께 박물관에 들어간 AP통신 기자는 폐허로 변한 박물관의 모습을 전했다. 모술박물관은 이라크에서 2번째 로 큰 박물관이다. 고대 아시리아의 수도였던 니네베의 유물과 파르티아 의 요새 도시 하트라에서 가져온 유 물들이 이 박물관에 있었다. 이 박 물관은 2003년 이라크전쟁으로 문 을 닫았다가 2012년 다시 개장했지
‘유럽 최초’독일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졌다
경기 수원시민의 성금으로 만들어 진 ‘평화의 소녀상’이 세계여성의 날 인 3월8일 오후 3시 독일 레겐스부 르크시 인근 비젠트에 세워졌다. 미 국 등 해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 워졌으나 유럽에 세워지기는 이번 이 처음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수원시민들이 참여한 ‘독일 평화의 소녀상 수원시 민 건립 추진위원회(수원추진위)와 독일 현지인들이 참여한 ‘독일 평화
의 소녀상 건립 독일 건립추진위원 회’(독일추진위)가 비인간적 전쟁범 죄로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피해 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올바 로 세우는 데 기여하자는 뜻에서 추 진됐다. 수원추진위가 수원시민 모
산 꽃과 나무 5천 종을 보유한 세계 최대 히말라야 식물정원이다. 제막식에는 14살에 일본군 위안부 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은 안점순 위안부 할머니도 동행했으며, 수원추 진위 상임공동대표인 황인성 사장,
금으로 3300여만원을 마련해 제작 비를 마련했다.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곳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43km 떨어진 남 부 바이에른주 레겐스부르크 인근 비 젠트 ‘네팔-히말라야 파빌리온용’ 공 원’이다. 세계 물재단의 헤리베르트 비르트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이 공 원은 불교를 숭상한 비르트 대표가 지난 2000년 하노버 박람회에 선보 인 네팔관을 당시 500만 유로를 주 고 사들인 뒤 자신의 땅 2만4000평 에 옮겨와 조성한 곳으로 히말라야
임남규 광복회 수원지회장, 이종철 수원목회자연대 대표, 수산스님등이 참여했다. 독일 쪽에서는 현지 교민 외에 독일추진위 공동추진위원장 인 추용남 목사를 비롯한 독일 각지 한인교회 목회자들, 법우 슈탑나우 교무 ‘네팔 히말라야 파빌론’ 공원 공동이사장인 마르깃 비르트, 헤리 베르트 비르트부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안점순 할머 니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할 말 이 없다. 고맙다. 앞으로 험한 세상 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막식
에서는 풍물굿패 ‘삶터’가 위안부 희 생자와 전쟁으로 억울하게 죽은 사 람들의 혼을 불러 모으는 ‘산천거리’ 를 진행하고, 춤꾼 김미선씨가 살풀 이 공연을 선보였다. 독일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9월 수원시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 크시와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합의했으나 일본 쪽의 거센 반대로 건립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후 수원 지역 7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원추진위를 중심으로 시민 모금 활동이 이어졌고 독일 평화운동가 인 파올 슈나이스 목사(동아시아 선 교회 명예의장, 5·18 어머니상 수상 자) 등 소녀상 건립부지 마련에 앞장 선 독일 현지 한인단체, 현지 독일인 으로 구성된 독일추진위의 노력으 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가능했다.
만 IS의 점령을 거치며 초토화됐다. 4000년 전부터 기원전 612년까지 1400년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 이었던 아시리아는 빼어난 건축물과 석조 예술품을 남겼다. 그 유물들 중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의 얼굴에 황소나 사자 몸을 하고 날개 를 단 라마수 석상(사진)이었다. 앉 아있는 자세인 이집트의 스핑크스 와 달리 아시리아의 라마수 석상들 은 네 다리로 서 있는 형상이다. 19 세기 유럽 강대국들은 인부 300여명 씩을 동원해 27톤짜리 라마수 석상 들을 빼내 가기도 했다. 서구에 약탈 당한 라마수 석상들은 현재 미국 뉴 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런던 영국 박물관 등에서 볼 수 있다. 모술박물 관에도 라마수 석상이 남아 있었으 나 IS에 파괴되고 말았다. 모술박물 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던 라일라 살리는 “라마수 석상과 님루드의 사 자상도 있는데, IS가 모술을 장악하 기 전에는 박물관에 완벽한 상태로 보관돼 있었다”고 말했다. IS는 2014 년 모술을 장악한 후 “신이 유물 제 거를 명령했다”며 고대 유물을 대거 파괴했다. 시리아 고대 도시 팔미라 와 아시리아의 두 번째 수도였던 이 라크 님루드에서 유적들을 초토화시 켰고, 2015년에는 모술박물관에 전 시된 석상과 조각품을 부수는 영상 까지 공개했다. 고고학자 라미아 알 가일라니는 “모술 사람들은 자신들 의 역사를 매우 자랑스러워하지만 IS는 이를 부정하고 새로운 역사를 세우길 원했다”며 “유물을 파괴하는 것은 이라크에 대한 복수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이라크군은 모술 시내 주정부청사 등을 IS로부터 탈환했 다. 사실상의 ‘수도’인 모술을 잃게 된 IS는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여전 히 모술 일대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고, 박물관 주변에는 정부군이 주 둔해 있다. IS의 수장인 아부 바크 르 알바그다디는 이미 모술을 빠져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IS가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어, 완 전히 몰아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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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김한솔 동영상 공개 오바마케어 섞인‘트럼프케어’ 이후 남는 의문점은? 진보·보수 모두 외면‘사면초가’ 일에도 정부관계자들은 ‘천리마 민방위’에 대해 “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 고 관련 추측만 무성한 상황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 일전략연구실장은 “‘천 리마 민방위’라는 단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자처한 인물이 지난 8일 유튜브 동영상에 모습을 드러내 “아버지가 피살됐다”고 밝혔지만 여 전히 의문점이 남는다. 김한솔은 지 금 어디에 있는지, 김씨의 도피를 도 운 것으로 자처한 ‘천리마 민방위’는 어떤 단체인지, 왜 ‘천리마 민방위’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에게 감사를 표 했는지 등이다. ■ ‘천리마 민방위’가 감사의 뜻을 전한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무슨 역 할을 했나 ‘천리마 민방위’는 홈페이지에서 “ 김정남의 가족이 보호를 요청해와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고 밝히 면서 ‘주조선-주한 네덜란드 엠브 레흐츠 대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 했다. 이들은 “엠브레흐츠 대사님은 인권과 인도주의를 향한 네덜란드의 오랜 원칙적 입장을 입증하신 분”이 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그가 김한솔 도피에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 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9일 서울 시내에서 일본 공 영방송 NHK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질문에 “나와 네덜란드 정부도 유튜 브의 동영상을 확인했다”고만 밝혔 을 뿐 “이 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은 “보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외교부는 이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 ‘천리마 민방위’는 어떤 단체 인가 김한솔 영상이 공개된 이튿날인 9
의 홈페이지에서 한글과 영문을 혼 용하고 ‘북조선사람들에게’라는 표 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 ‘주조선-주 한 네덜란드 엠브레흐츠 대사’라고 ‘ 조선’을 ‘한국’보다 앞세운 표현을 쓴 것 등으로 볼 때 이 단체는 해외 체류 중인 북한 간부 또는 주민의 도피, 망 명을 돕기 위해 해외 탈북자들이 만 든 민간단체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천리마 민방위’ 홈페이 지에 기존에 도움을 받은 고위 탈북 자의 글과 김한솔 가족 망명 관련 글 외에 다른 내용이 없는 점에 비춰 볼 때 김한솔 가족의 망명을 계기로 이 단체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후원자 를 모집하기 위해 최근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김한솔 지금 어디에 있나 김한솔과 그의 가족이 안전한 곳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그의 행방 은 여전히 묘연하다. ‘천리마 민방위’ 는 “김정남 가족의 현 행방이나 위 탈출 과정에 대한 사항은 이 이상 공 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 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게 감사를 표한다” 고 했다. ‘한 국가’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은 것을 두고 김한솔이 ‘제 3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다른 쪽에서는 ‘무명의 정부’는 김한솔이 망명지까지 도착하는데 편의를 제공한 다른 나라일 것이고, 김한솔은 네덜란드에 있을 것이라 는 말도 나온다. 만약 김한솔이 네덜 란드로 간 것이라면, 북한 문제를 바 라보는 시각이 트여 있고, 안전 보장 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유럽 국가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 임하자마자 ‘행정명령 1호’로 ‘오바 마케어 폐지’를 지시했다. 하지만 공 화당이 대안으로 내놓은 이른바 ‘트 럼프케어’가 보수·진보 모두에 외면 당하면서 트럼프 정부는 사면초가 에 빠졌다. 오바마케어는 ‘전 국민 건강보험’ 을 목표로, 모두가 건강보험 상품에 들도록 강제하면서 정부가 일부 보 험료를 지원해줬다. 건강보험에 들지 않으면 벌금도 매기게 했다. 공화당 이 최근 내놓은 수정법안은 강제가 입 조항과 벌금부과 조항을 삭제했 다. 정부 지원금은 나이에 따라 1인 당 2000~4000달러의 세액공제를 해 주는 형식으로 바꿨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온 ‘메 디케이드’ 확대 방안은 2019년까지 폐지하기로 했다. 트럼프와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 지를 줄기차게 주장해왔음에도 이번 ‘개혁안’이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강
족계획 지원을 없애기로 한 것도 문 제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는 의회전문지 더힐에 “트럼프케어는 우리를 암흑기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병원협회, 의과대학 협회 등은 8일 법안에 반대하는 성 명을 냈다. 미국의사협회는 전날 하 원에 보낸 서한에서 “건강보험 혜택 이 줄고 취약계층 환자가 불이익을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트럼프는 공 화당 의원들과 보수단체 대표들을 연 달아 백악관에 불러 설득에 나섰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8일 “ 법안을 지키기 위해 풀코트 프레스 (전면 압박수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CNN 등은 이 싸움에서 패하 면 트럼프에게 엄청난 정치적 타격 이 될 것으로 봤다. 트럼프는 그간 “오바마케어는 재 앙”이라고 주장했으나,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가 트럼프에게 재앙이 될 지도 모를 상황이다.
“4년 전 악몽 되살아나” 충격 휩싸인 실리콘밸리 ㆍ2013년 스노든 폭로로 ㆍ정보기관과 신뢰 흔들 ㆍIT업체들,결함 인지 못해 “4년 만에 악몽이 되살아났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스마트폰 과 TV, 컴퓨터 등에 역대급 해킹을 했다는 사실이 7일 폭로되면서 가 장 충격에 휩싸인 곳은 실리콘밸리 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 보국(NSA)이 정보기술(IT) 업체들 을 감청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뒤 봉 합됐던 실리콘밸리와 미국 정보기관 들 간의 신뢰가 다시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3년 스 노든의 폭로로 미국 경제의 효자인 실리콘밸리가 혼돈에 빠지자 업체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제 조항을 삭제하면서도 기존 오바 마케어의 인기 있는 요소들은 살리 는 타협안이기 때문이다. 폐지를 내 세우면서도 정치적 후폭풍은 맞기 싫다며 한 발 뺀 탓에 어정쩡한 절 충안이 돼버렸다. 완전 폐지를 주장했던 보수단체와 공화당 강성파들은 ‘오바마케어 라 이트’, ‘오바마케어 2.0’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랜드 폴 공화당 상 원의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 에서 “하원 지도부가 내놓은 계획은 ‘오바마케어 라이트’”라고 했다.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정치조직 헤리티지액션은 “나쁜 정치, 나쁜 정 책”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오바마케 어로 메디케이드를 확대한 공화당 의 지역구 의원들은 정치적 이해득 실을 따지며 트럼프케어에 반대한다. 민주당과 진보진영은 대체안이 수 백만명의 건강보험을 앗아갈 것이 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메디케이 드 지원을 장기적으로 폐지하고, 가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목 금 토: : 오후5시 낮 11시 ~~ 밤10시 밤 12시
을 다독였다. 정보기관들이 제품의 보안상 결함을 발견하면 그 정보를 업체들에 알려줘 스스로 보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물론 그 후에도 보안을 생명으로 여기는 IT업체들과 그 보안을 뚫으 려 하는 정보기관들 사이에 긴장이 가시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애플과 미국 법무부 사이 벌어진 갈 등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법무부는 2015년 샌버나디노 총격사건 범인 의 아이폰에 접근하도록 협조를 요 청했지만 애플은 저항했다. 애플은 이날 저녁 상당수 결함들 은 이미 최신 소프트웨어에서 보완 됐고 나머지 문제도 해결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
모둠 순대 개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발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번에 공개된 결함들을 들여다보고 있 다”고만 밝혀 상당수 문제점들을 발 견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안 드로이드는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사 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이 다르기 때문에 애플에 비해 보안이 약하다 는 약점을 갖고 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CIA는 애플의 운영체제에서 14개의 결함을,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는 20여개의 보안 결함을 찾아냈다. 웹브라우저 업체 모질라의 법률 및 사업담당 책임자 데넬 딕슨은 뉴욕타 임스에 “폭로 내용이 정확하다면 보 안 결함을 축적하기만 하고 이용한 CIA와 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모두 인터넷 보안을 함께 약화시킨 것”이 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스페샬
런치 스페샬 $8.95
칼국수 $ 9.95 우동,짬뽕,순대국 우거지갈비탕 $9.95 우거지갈비탕 곱창구이 갈비탕
100석 단체환영
‘술’가져와 드세요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국
No. 1047 Fri., March 10, 2017
중국“사드는 잘못된 선택, 한국안보 더 위험” -왕이 외교부장 양회 기자회견 -중국,‘중재자’선언“북 핵·미사일 중단, 한·미 훈련 중단” -“북-한·미 마주 달려오는 열차, 중국이 스위치맨 맡겠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양회 기자회견 중 두 주먹을 불 끈쥔 채 발언하고 있다. 이날 왕 부장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는 동시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도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 다는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왕 이 중 국 외교부 장 이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한국 배치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 는 중국의 입장을 8일 공식 기자회 견을 통해 강하게 밝혔다. 왕 부장은 양회(전국인민대표대 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맞아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사드를 들여 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선택”이라 며 “한국이 낭떠러지에 이르렀지만 말고삐를 잡아채어 배치를 중단하고 잘못된 길에서 더 이상 멀리 가지 않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 관계 전망에 대해 “한중 관계의 가장 큰 문제는 한·미 양 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고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사드에 대해 처 음부터 결연히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드는 분명히 잘 못된 선택이고, 이웃 나라로서의 도 리를 어긴 것이자 한국 안보를 더 위험하게 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왕 부장은 또 한반도 문제와 관 련해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과 한·미의 군 사훈련 중단을 동시에 요구하고 나 섰다. 그는 “현재 (한)반도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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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해 중국이 건의하는 것은, 우 선 조선(북)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 단하고, 미·한도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 이라며 “이를 통해 당 장의 안보 곤경을 벗어나고, 각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 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한· 미의 군사훈련을 일컬어, “양쪽은 끊 임없이 속도를 높이며 서로 양보하지 않으려는 열차와 같은데, 양쪽이 정 면충돌을 준비하는 것인가. 급선무는 빨리 빨간불을 켜고 동시에 브레이크 를 거는 것”이라며 “중국은 지금부터 ‘스위치맨’(전철수)이 되어 (한)반도 핵문제를 담판과 해결의 궤도로 돌 려놓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행정부는 7일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기업인 중싱통신에 대해 미 국의 대북한-이란 제재법을 위반한 혐의로 11억9200만달러(약 1조3702 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벌금 을 부과했다. 중싱통신은 미국 휴대전화 네트워 크 장비를 이란에 수출했으며, 북한 에 283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수 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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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도 조기대선 투표… 표심은 어디에? 외공관이 공개적인 선거참 여 홍보는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선거관리를 위한 내 부 준비는 차분하게 진행되 고 있다. 탄핵과 관계없이 애 초 대선이 2017년 12월20일 실시될 예정이어서, 각 해 외공관들은 이미 올 초부 터 준비를 시작했다. 선관 위는 재외선거관이 상주하 는 공관 외 지역에 단기 선 거관리관을 지난달 초 파 지난해 4월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미국 로스 견 배치한데 이어, 지난달 앤젤레스의 한 재외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중순에는 전세계 169개 해 해외공관 169곳,모의투표 훈련 지난 대선땐 문재인>박근혜 탄핵정국 뒤 후유증 우려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의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만 일 인용 결정이 날 경우, 재외국민도 조기 대선에서 투표권를 할 수 있도 록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애초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통령 궐 위에 따른 선거 또는 재선거시 재외 선거는 2018년 1월1일 이후부터 적용 한다고 되어 있어, 올해 안에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재외 선거는 실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 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이 부칙을 삭제해 탄핵이 인용될 경우, 실시될 이른바 ‘벚꽃 대선’에 재외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외공관에서는 아직 헌법재판소 의 탄핵 심판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 태여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각 해
외공관에서 시스템 점검 차원의 모 의 재외선거 투표 훈련을 실시한 것 으로 전해진다. 재외선거에는 두 종류의 선거권자 가 있다. 하나는 국내 주민등록이 없 는 선거권자인 ‘재외선거인’으로, 영 주권자 등 이민자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또다른 하나는 국내 주민등록 이 있는 ‘국외부재자’로,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이다. 재외선거인은 지난 해 2월 이후 상시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서 이 미 등록한 사람은 선거기간에 별도 의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국 외부재자는 조기선거 일정이 나오 면 선거인 등록 기간에 별도의 등록 을 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윤재수 선 거관은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선 거관계 업무 준비가 촉박한 것 외에 도 탄핵정국 이후 후유증이 재외선 거에도 미칠 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윤 선거관은 “재외선거가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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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지난 세 번의 선거를 보면, 대통령 선거인 등록율과 투표율이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매우 높은데다, 지난 몇 달간 탄핵을 지지하는 교민과 반대 하는 교민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 해 이번 대선은 특히 교민들의 관심 이 모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 려되는 점은 탄핵심판 결정 이후, 그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 쪽의 불법선 거”라고 말했다. 윤 선거관은 “현행 법상, 재외선거의 경우 집회나 인쇄 물을 통한 선거운동은 불법이며, 선 거권자가 아닌 미국 시민권자의 선거 운동도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대 대선 때 로스앤젤레스 지역 약 20만명의 추정 선거권자 중, 재외선거인이 8만여명, 국외부재자 가 11만명이었으며, 이중 약 5%인 1 만여명이 선거인 등록을 했다. 선거 인 등록자의 투표율은 80% 가량이 었다. 선거인 등록은 국외부재자가 재외선거인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 다. 당시 전체 재외선거 통계를 보면, 재외선거 투표 수는 전체 투표의 4% 인 110만명이었다. 또 재외국민 투표 는 애초 보수 쪽에 더 유리할 것이라 는 전망이 많았으나, 지난 대선에서 는 재외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52% 를 득표해 당선자인 박근혜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은 바 있다. 지난 선거에서 로스앤젤레스 총 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이었던 이 내운(62)씨는 “이번 19대 조기대선 에 재외국민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많은 재외유권 자가 대선에 한 표를 행사했으면 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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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특검최종발표] 朴대통령 범죄 혐의 13개로 늘었다 검찰, 지난해 박 대통령 8개 혐의 특검에 넘겨 특검팀, 뇌물수수 등 총 5개 혐의 추가 적용 뇌물수수·직권남용 혐의는'공모자'로 재판행
“찍지 마”“계엄령 선포” 아수라장된 탄핵반대 집회 면 결정이 났고 스마트폰 등으 로 소식을 접한 참가자들은 주 저앉거나 울기도 했다. 촬영하 는 취재진을 향해 욕설하고 발 길질을 하기도 했다.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난 뒤 정광용 대변인이 처음 한 말 은 “결국 고영태가 이겼다”며 “재판관 8명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고 불의와 거짓의 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 시 할복이나 분신을 생각하기 도 했지만 싸우기 위해선 살아 있어야 한다”며 극단적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집회에 참자들은 흥 “각하를 확신한다”며 태극기를 흔 들던 탄핵반대 집회는 헌법재판소 의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이내 침통해졌다. 많은 참가자들이 눈물 을 흘리고 일부는 과격해져 취재진 을 폭행하기도 했다. 10일 오전 11시21분께 헌재의 박 대통령 파면 결정 직전, 정미홍 전 < 한국방송>(KBS) 아나운서가 “4개 중 3개가 무죄랍니다!”라고 외치며 ‘승 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이내 탄핵 파
분해 “계엄령을 선포하라”라고 외치 거나 무대에 난입하려고 하기도 했 다. ‘질서’라고 외치는 무대를 향해 “ 질서는 무슨 질서야”라며 한숨을 내 뱉기도 했다. 잠실에서 매일 집회에 나왔다는 이 미화(72)씨는 눈물을 보이며 “12월 이면 갈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해야 했느냐”며 “각하나 기각이 될 줄 알 았는데 헌재가 국민의 마음을 저버 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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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 검사팀 수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게 적용되는 혐의가 총 13개로 늘 어났다. 종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특검팀 으로 넘긴 혐의는 8개였다. 여기에 특 검팀은 뇌물수수, 직권남용(3건), 의 료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박 대통령 에게 추가로 적용했다. 특검은 이중 뇌물수수와 KEB하 나은행 관련 직권남용 2개 혐의는 박 대통령을 공모자로 포함해 재판 에 넘겼고, 나머지 3가지 혐의는 검 찰로 이관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6일 오후 2 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수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우선 최순실(61·구속기 소)씨가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낸 혐의에 박 대통령을 공모자로 명 시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부처를 움 직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가능하게 하는 등 삼성전자 이재용 (49)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이 KEB하나은행의 인 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부분은 직권 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박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최씨의 측근인 이상 화씨를 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 장으로 승진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 조사결과 박 대통령은 2016 년 1월께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하 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압력을 행사 하는 방법으로 직권을 남용한 것으 로 파악됐다. 또 특검팀은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비선진료 등 의료법위반 ▲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운영 관 련 직권남용 ▲문체부 인사 관련 직 권남용 등 혐의를 검찰로 이관했다. 당초 검찰은 지난해 12월께 직권 남용,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 설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박 대통령 에 대한 조사를 특검에 넘긴 바 있다.
박근혜-이재용, 독대 때마다 `청탁-대가' 정산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씨는 2014년부터 각 자의 이해관계에 의해 ‘청탁’과 ‘대 가’를 주고받은 것으로 특검 수사에 서 드러났다. 권력을 가진 박 대통령과 이에 기 생한 최씨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 계에 필요한 도움을 줬고, 국내 최대 재력가인 이 부회장은 자기 돈을 최 대한 아끼면서 그룹 지배력을 극대 화할 수 있는 ‘우회로’를 뚫었다. 이 들의 은밀한 거래에 대한민국의 법 과 제도가 농락당했다. 특검팀은 이들 셋의 관계가 2014 년 9월 중순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당시 박 대통령에게 ‘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한화그룹이 승마선수인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소극적이 니, 회장사를 삼성그룹으로 바꾸자’ 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그해 9월15일 대구 창
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이 부회 장을 단독 면담하면서 “승마협회 회 장사를 삼성그룹이 맡아주고 승마 유망주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 도록 좋은 말도 사주는 등 적극 지 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석달 전인 그해 6월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경 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를 높여야 했 던 이 부회장은 그 자리에서 박 대 통령의 요구를 수락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중간금융 지주회사 제도 도입, 삼성에스디에 스(SDS) 및 제일모직 상장 심사 등 승계 작업의 당면 과제들에 대한 도 움을 기대하고 약속을 한 것으로 파 악했다. ➊ 최순실→박대통령 “삼성이 승마 회장사 맡게” 요청 박대통령, 이재용에 “맡아달라” 삼성동 주택구매 보면 경제공동체 삼성엔 “합병 도왔는데 은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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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박대통령→이재용 회장사 등 승마지원 요구한 뒤 안종범에 ‘삼성합병 도와라’ 지시 삼성 지원 부족하자 “뭐하냐” 질책 세번째 독대 “정유라 지원 고맙다” ➌ 이재용→박대통령 승계 도움 기대하며 세차례 독대 “대통령이 원하는 사항 이행” 지시 회삿돈 횡령 최순실쪽과 용역 계약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승인 등 요청 실제 2015년 3월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이 승마협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7월에는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정책 조정수석 등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 일모직 합병에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 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력 을 행사했다. 그해 10월 최씨는 삼성 이 정씨에게 7억원을 들여 사준 말 인 ‘살시도’가 삼성 명의로 돼 있는 것 을 알고 “삼성을 내가 합치(합병)도 록 도와줬는데 은혜도 모른다”고 말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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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앞둔 박근혜, 노태우와 전두환의 길 중 무엇 택할까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함에 따 라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 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박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 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로 검 찰에 출석하는 ‘불행한 대통령’이다. 특히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 주민주화항쟁 당시 내란목적 살인 혐의 등으로 옥고를 치른 노태우·전 두환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게될지 주목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바통을 이어 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 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조만간 박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소환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를 정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TV를 통해 헌재의 탄핵 선고 과정을 지켜 본 검찰 수뇌부는 인용 결정이 내려 진 뒤 긴급히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검찰이 대면조사 후 기소를 기정사 실화한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선택 지는 ‘자진 출석’이냐 ‘출석 불응’이
냐로 좁혀진 상태다. 전직 대통령 중 처음 검찰에 출 석한 사람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1995년 10월 당시 박계동 민주당 의 원의 ‘4000억 비자금 폭로’를 계기로 6공화국 당시 조성된 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졌다. 노 전 대통령 은 그해 11월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 청에 나왔다. 그는 조사 내내 “억울하 다”고 항변했지만 2400여억원의 뇌 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에 두번째로 불려나온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1995년 11월 김영삼 당시 대통령 지시로 12·12, 5·18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 다. 검찰은 군사쿠데타를 주도한 전 전 대통령에게 반란수괴 혐의로 출 석할 것을 통보했다. 전 전 대통령은 서울 연희동 자택 앞에서 “정치적 수 사”라는 내용이 담긴 ‘골목길 성명’을
발표한 뒤 고향인 경남 합천시로 내 려가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검 찰은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전 전 대통령을 경기 안양교도 소로 압송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들의 뒤를 이어 검찰에 출석했다. 노 전 대통령 은 퇴임 후인 2009년 4월30일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박연차 태광실 업 회장에게서 거액의 금품을 수수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 전 대통 령은 검찰 소환에 자진해서 응했다 는 점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비 슷한 케이스다. 결국 헌재의 탄핵 인 용과 앞서 검찰과 특검 수사를 통해 최순실씨(61·구속 기소)의 국정농단 에 공모한 박 대통령의 혐의가 드러 난 상황에서 사법처리 양상은 전적 으로 박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있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10 일 헌법재판소의 박근 혜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 전했다. 몇달여 전부터 박 대통령과 최순실 사 이의 관계, 국회의 탄핵 안 가결을 비중있게 보 도했던 외신들은 탄핵 이 인용되자 추후 박대 통령의 검찰 조사와 조 기 대선 일정 등도 자 세히 전했다.
Korean Newsweek -9-
국정교과서 폐기시계 `째깍째깍' `시한부 운명' 현실화 헌재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을 인용하면서 국정 역사교과서가 조만간 폐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 실화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불 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이로 인해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 국이 온갖 이슈들을 블랙홀처럼 빨 아들이면서 국정교과서 추진 동력이 사실상 꺼진 가운데 박 대통령 탄핵 선고로 '박근혜표 정책 폐기'가 기정 사실화됐기 때문이다. 국정교과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 심 공약중 하나다. 현장검토본 공개 당시부터 사실오류,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정부는 국정교과서 추진 의지를 좀처럼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국정 역사교과서 곳곳에서 오류가 확인돼 반대 여론이 더욱 거 세진 가운데 박 대통령까지 파면이 결정되면서 교육부가 강행해온 국정 교과서 추진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현장검토본 공개 당시 제기된 "국 정교과서의 운명이 사실상 차기 정 권의 손에 넘어갔다", "차기 정권에서 폐기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얻게 된 것이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잃게 되면 서 헌법 68조 2항에 따라 차기 대통 령은 60일 이내에 선출해야 한다. 대 선이 5월9일께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 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
각을 위한 인선에 소요되는 시간 등 을 고려하면 6월께 국정교과서의 생 명이 다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야3당이 국정 교과서 폐기를 촉구 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가 출범한 후 역사교육의 다양성 보장을 위해 역사교과서의 국정 발행을 금지하 는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국정교과서 금지법)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국정교과서 발간은 원천 금지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안희 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 주자들도 현재까지 이렇다 할 국정교과서 추진 입장을 밝히지 않 고 있다.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국정 교과서를 계속 끌고 가려는 대 선 주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 을 통해 "광장의 촛불이 한국 민주 주의가 도약하는 계기(박근혜 대통 령 탄핵선고)를 만들었다"면서 "서열 화된 입시경쟁과 온갖 교육적폐를 청 산하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수립하는 것 또한 촛불 광장이 부여하는 시대 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 통령 탄핵 선고와 관계없이 교육정책 을 흔들림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오늘 오후 4시 실국장회의를 열고 각자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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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1047 Fri., March 10,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탄핵 인용 결과에 `오열'하는
세월호 유가족들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인용'으로 결론 내린 가 운데 이를 목격한 세월호 유가족들 이 오열했다. 10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생중계
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들은 박근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생중계 로 지켜봤다. 공개된 사진 속 세월호 유가족들
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 는 모습이다. 한편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 핵으로 파면됐기 때문에 경호·경비 를 제외하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 우는 거의 제공받을 수 없게 됐다.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8:0 헌법재판관 만장일치 선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청구 사건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
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해야 하 고 공무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지만,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개 입 숨겼고 의혹제기할 때마다 숨겼
고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관의 견 제와 언론의 감시 제대로 작동 안됐 다”고 밝혔다. 이어 “박대통령의 헌법·법률 위배 는 재임기간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 져 사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들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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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은 대역행위” 안창호 재판관, 탄핵 찬성한 까닭은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일 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안창호 헌법재판관은 장문의 ‘보충의견’을 통해 “탄핵심판 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해 파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으로 통합진보당을 두고 “대역”이라고 언급하기도 안 재판관 이 보충의견을 통해 보수층에게 탄 핵결정의 배경에 대한 일종의 ‘메시 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안 재판관의 보충의견을 보면, 탄핵심 판이 “미래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헌 법적 가치와 질서의 규범적 표준을 설 정하는 것”이라며 “파면결정은 자유민 주적 기본질서를 기반으로 한 헌법질서 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와 자손 이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에서 정의를 바 로 세우고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라 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불법과 불의 를 버리고 바르고 정의로운 것을 실천 하라는 말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했다”며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에서 진상규명에 협조하겠다고 했 으나 검찰과 특검 조사 응하지 않 았고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고 밝혔다. 이어 “탄핵소추와 관련한 박 대통
령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 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의지가 드 러나지 않는다”며 “박 대통령을 파면 하는 것이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 적으로 크다”고 밝힌 뒤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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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구글 메인화면에 등장한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구글 메인 화면에 등장한 자랑스런 한국인 여 성이 있어 화제다. 8일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 글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들을 소개했 다. 여러 인물 중 구글 검색창 메인 에 등장한 한국 여성이 있으니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변호사' 이태 영 여사다. 이태영 변호사는 여성이 겪는 불평 등을 없애고 사회적 권리를 높이고 자 힘썼던 입지전적 인물이다. 1914 년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읍에서 태 어난 이태영은 부모님의 배려 덕분 에 배움의 기회를 통해 교사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인생에는 '최초' 라는 수식어가 여러 번 등장한다. 남 편인 독립운동가 정일형의 지지 속에 서 최초로 서울법대 최초의 여자대 학생이 되었고 1952년에 치러진 제2
회 사법시험에서 합격해 최초의 여성 사법고시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사법고시 합격자임에도 불 구하고 남편이 야당인사라는 점, 그 리고 여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 때문 에 판사에 임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변호사로 개업해 최초의 여성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 그녀는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가족 법 개정', '호주제 폐지', '동성동본 금 혼령 폐지'를 위해 힘썼다.
1956년 8월에는 여성법률상담소 열어 소외되고 억압받는 여성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이혼과 가족법에 관한 상담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독재 정권에 저항 하다 구속된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무료 변호에 나섰다. 77년 '3·1선언' 에 참여했다가 변호사 자격을 박탈 당했지만 80년 복권됐고, 김대중 내 란음모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서 김 대중 전 대통령을 변호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 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정 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일 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 이 후 여 성들의 연대가 활발해지면서 여성 들의 지위향상과 남녀 차별 철폐를 위해 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최고령' 김기춘,심장병 무서워
1.98평 독방 맴돌며 운동 해 가급적 운동을 많이 하라"는 주치 의의 당부를 따르기 위함으로 구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 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구치 소 생활이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지난 26일 국민의당 이 용주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 서울 구치소 반입물품 내역 자료'를 인용해 조윤선 전 문화제육관광부장 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상의 구치소 생활을 공개했다. 1.98평 크기의 독방에 갇힌 김기 춘 전 비서실장은 올해 78세로 서울 구치소 수감자 중 최고령 수감자다. 지난달 7일 국회 청문회에서 "심 장에 스텐트(혈관을 넓혀주는 그물 망 모양 튜브) 7개를 박았다"고 밝힌 바 있는 김 전 실장은 현재 구치소 내 의무동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의무동 독방에서 생활하는 김 전 실장은 지난달 21일 입감 이후 틈날 때마다 제자리걸음을 하며 방 안을 도는 운동을 자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같이 제자리걸음 운동을 하는 이유는 "혈액 순환을 위
소 독방 수감자는 규칙상 일과 시간 중 최장 1시간 동안만 감방 밖 외부 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김 전 실장의 측근은 "심장 등 순 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겉보기에 는 멀쩡해도 문제가 생기면 응급처치 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김 전 실장은 '내 골든타임은 40분이다. 옥 사(獄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조윤선 전 장관은 서울 구치 소에 갇힌 뒤 4주간 특검이나 법원 에 나갈 때 입을 사복 11벌을 구치소 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세탁이 필요하거나 계절이 지난 옷 6벌은 집으로 보냈 고, 같은 기간 책 33권을 반입했다. 특검의 접견 및 서신 제한조치가 풀 린 2월 6일부터 16일까지는 22차례 에 걸쳐 변호인을 만났다. 또 가족과 지인 등으로부터 편지 62통을 받았고,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 영치금 113만원 을 썼다. 두 사람은 첫 공판준비기일은 28 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 린다. 공판준비기일은 본 재판과 달 리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두 사람 은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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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7 Fri., March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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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유럽 문 굳게 닫히나
의좋은 형제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 갈 무 렵 드디어 벼가 모두 베어졌습니다. 누가 먼저 많이 베나 내기를 하자고 제안한 형제들의 낟가리를 보니 양 쪽 모두 더도 덜도 아닌 똑같은 양 이었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볏단을 쌓아 놓고 집으로 돌아갔습 니다. 밤이 되자 동생은 곰곰히 생각 했습니다. 형님과 자기가 벼를 똑같 이 나누어 갖는 다는 건 있을 수 없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님네는 식구도 많고 할 일도 더 많은데 형님네가 당연히 더 많아야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동생은 자기의 볏단을 몰래 형님의 볏단에 옮겨 놓았습니 다. 한참을 쌓다보니 형님 것이 많 아졌습니다. 이제는 됐다고 생각한 동생은 행 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 다. 그런데 같은 시간 형님 또한 잠 을 못 이루고 볏단 생각을 했습니다. 동생은 살림을 시작한지가 그리 오 래 되지 않아서 필요한 것도 많을 거 라 여겨졌습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선 형님 역시 어 두컴컴한 논으로 달려가 자신의 볏 단을 들어 동생의 볏단 쌓아 놓은 곳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형님은 기 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튿날 자신의 볏단을 본 동생은 의 아했습니다. 분명히 줄어 있어야 될 자신의 벼가 그대로였던 것입니다. 형님 또한 자신의 볏단이 조금도 줄 지 않은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습니 다. 또 다시 상대방의 볏단을 더 높 이 쌓아주기로 결심한 두 사람이 서 로의 볏단을 실어 나르다 달빛 비치 는 논밭에서 마추치고는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형제간에 서로를 사랑하는 우애 가 뜨겁게 넘쳐났던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가 보편화 되었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EU법원 "시리아 난민 비자 거부 옳다"
전나유
초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나 왔던 ‘의좋은 형제’란 제목의 아름다 운 얘기가 있습니다. 농촌에서 농사 를 지으며 살던 두 형제의 이야기입 니다. 우리 모두는 의좋은 형제처럼 살아 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세 상이 각박해진 요즘의 시각으로 보 면 전설적인 얘기로 치부해 버릴 수 도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 래도 여전히 마땅하고 아름다운 도 리임에 틀림 없는 의좋은 형제들 속 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봄부터 모를 심고 피를 잡아 내며 거름을 주고 김을 매어 피땀 흘려 가 꾼 벼농사가 가을이 되자 황금벌판 으로 물결 쳤습니다. 누렇게 익은 벼 들을 바라보는 형제의 마음은 기쁨 과 감사함으로 넘쳐 났습니다. 이제 거두어 들일 때가 되었으므로 형제 는 이른 아침부터 채비를 하고 논으 로 나갔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 이 푸르렀고 가끔씩 불어오는 살랑 바람이 귀를 간지럽혔습니다. 머리를 질끈 동여 매고 목엔 땀닦 이용 수건을 두른 두 형제의 모습은 완전 무장한 가을 추수꾼 군사 같았 습니다. 형님은 동에서 서로, 동생은 서에서 동으로 논의 끝과 끝에서부 터 벼를 베어 가기로 작정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 쬐는 태양빛으로 인 해 가뜩이나 뜨거운데 벼를 베어 내 느라 힘을 쓰는 까닭에 이마에는 구 슬땀이 흐르고 온 몸은 땀으로 축축 하게 젖어왔습니다. 가끔씩 불어 오 는 실바람일지라도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잠시나마 식혀주는 청량제 역 할을 해 줄 수 있기에 거기에 의지하 며 열심히 벼베기를 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잠깐 불다 가버리는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가을 걷이에 온 힘 을 기울이고 있는 형님과 동생의 얼 굴은 벌겋게 달아 올랐습니다. 꿀맛 같은 새참을 잠시 먹고 또 다시 벼베 기에 나선 형제의 낫을 든 손이 조금 씩 지쳐 보이기 시작합니다.
합
스페인에 본부를 둔 민간 난민구조단체가 2015년 10월 유럽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조난당한 지중해 해상 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유럽사법재판소, 벨기에 ‘비자 거부’지지 -자문관 의견과 정반대 ‘이례적 판결’지적 -"EU 회원국 재량권”…유엔난민협약과 충돌 -합법적 난민 막고 해상 밀입국 부추길 우려 유럽연합사법재판소(ECJ)가 시리 아 난민 가족의 비자 신청을 거부한 벨기에 정부의 결정을 지지하고 나 섰다. 법원이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 적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결정을 인정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판결로 받 아들여진다. 유럽사법재판소는 7일 시리아 알레 포 출신의 난민 가족 5명이 2016년 10월 레바논 주재 벨기에 대사관에 신청한 임시 비자 발급을 거부한 벨 기에 이민당국의 결정이 옳다고 판결 했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판결은 특히 사법재 판소 자문관이 벨기에 정부의 결정 을 비판하며 이들 난민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을 권고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유럽연합과 회원국의 이해가 걸린 법 리적 판단과 국제법이 정한 인도주의 원칙이 충돌하는 셈이다. 앞서 지난달 7일 유럽사법재판소 최고자문관 멩고지지는 “비자 거부 가 난민 신청자들을 고문이나 비인 도적 처우에 빠뜨릴 수 있다는 확신 이 들 경우 회원국들은 인도주의에 바탕해 비자를 발급해야 한다”는 공 식 권고를 내놓은 바 있다.
부부와 자녀 등 모두 5명의 시리아 난민 가족은 2016년 10월 시리아 내 전의 최대 격전지 알레포를 탈출해 레바논 주재 벨기에 대사관에 90일 짜리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 당했다. 당시 이들은 가족 중 1명이 무장세력에 납치돼 폭행과 고문을 당한 끝에 몸값을 주고 풀려났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들은 기독교 신도 들로, 시리아로 돌아갈 경우 이슬람 국단주의 세력에게 박해를 받을 위 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난민의 지위에 관한 국제협약’(유 엔난민협약)은 “인종, 종교, 국적, 특 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 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 려”가 있으며 “국적국 밖에 있으면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그 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 를 원하지 않는 자, 또는 종전의 상 주국에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자”(제 1조 2항)를 난민으로 규정하고 국제적 보호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사법재판소는 이 번 판결에서 “유럽연합 법규는 회원 국들에게 피난처를 찾아 영토 안으 로 들어오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
도주의적 비자를 발급하도록 요구 하지는 않으며, 각국은 자국 법률에 근거해 비자를 발급하는 재량권을 갖는다”고 판시했다. 유럽연합 법규 가 난민에 대한 회원국의 비자 발 급에까지 구속력을 갖지는 않는다 는 뜻이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유럽연합 역외 국가의 시민들이 난민에 대한 국제 적 보호를 이유로 유럽연합의 특정 국가를 선택해 비자를 신청하는 것 을 허용할 경우 이는 유럽연합이 난 민 보호 책임 국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손상시킬 것라 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론도 나온 다. 네덜란드 라부드대학 이민법센 터의 카롤루스 그루터스 선임연구 원은 <비비시>에 “이번 판결은 (난민 의 처지에 대한) 인도주의적 근거를 고려해야 한다는 자문관의 권고와 는 정반대라는 점에서 매우 기이하 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자문 관의 의견은 난민들이 리비아나 터 키에서 보트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 하지 않고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대 사관을 찾음으로서 밀입국 브로커 들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 붙였다. 다시 말해, 이번 판결은 합 법적인 난민 신청의 통로를 막음으 로써 위험천만한 해상 밀입국을 부 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리아 내전을 피해 고향을 등진 어 린이들이 지난 4일 시리아 북부 만 비즈 인근의 한 마을에 있는 임시 피난처에 서있다. 6년째 지속된 시리 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약 30만명이 숨지고 1100만명이 넘는 국외 난민 과 국내 이재민이 발생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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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047 Fri., March 10, 2017
럼
코리안 뉴스위크
美 '위키 폭로' 수사착수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FBI국장 "절대적 프라이버시 없어"
백악관 "분노할 일"… 위키리크스, 트럼프 친구서 적으로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자기 기 해킹·도청 실태를 폭로한 것과 관련,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에 착수했다. FBI는 대량의 문건이 어떻게 위키 리크스의 손에 넘어갔는지, 내부 직 원이나 하청업자가 이를 유출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CNN 방송이 8일 보도했다. FBI는 이번 유출에 대한 수사에 CIA와 협력하고 있다고 미 관리들 은 전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분노할 일"이라면서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심각하 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대통령의 지 난 발언들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이 사태를 심각하게 우려하게 있다"며 "국가 안보와 기밀 정보의 유출은 모 두를 분노케 하는 일로, 이러한 폭로 는 국가와 사회의 안녕을 해치는 일" 이라고 비난했다. CIA는 문건의 진위는 확인하지 않 은 채 "이러한 폭로는 미국 시민과 기 관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일 뿐 아니 라 우리의 적과 테러리스크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CIA는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어떠한 스파이 활동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적이고 최첨단 기술을 활 용해 적과 맞서는 것은 CIA 본연의 임무라며 사이버 공작의 필요성을 옹호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코미 FBI 국장 은 정보기관에 의한 프라이버시(사 생활) 침해가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아 논란이 일었다. 코미 국장은 보스턴대학에서 열 린 사이버안보 대처 관련 회의에 서 "미국에서 절대적인 프라이버시 (absolute privacy) 같은 것은 없다" 며 "우리는 모두 가정, 자동차, 기기 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합리적 기 대를 하고 있지만, 법원과 정부도 법 집행으로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억조차 사적이지 않을 수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본 것을 말하도록 강제받는 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대통 령의 '친구'로 여겨졌던 위키리크스 가 이젠 '적'으로 돌변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더는 위키리크스를 사랑하지 않 는 트럼프'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 낸 AP통신은 지난해 대선 때 위키리 크스를 사랑한다고 했던 트럼프 대 통령의 '변심'을 다뤘다. 위키리크스는 민주당의 대선 캠페 인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과 10월 민 주당 전국위원회(DNC) 인사들과 선 거운동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 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메일에는 클 린턴의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 원에게 불리하게 경선을 운영한 정 황 등이 드러나 힐러리 후보에 큰 타 격을 입혔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 은 기쁨을 숨기지 않으며 "나는 위키 리크스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러시 아의 조직적 개입설에도 "나는 러시 아가 숨겨진 3만 건의 이메일을 찾 아내길 원한다. 그러면 미 언론에 의 해 칭찬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클린턴의 개인 서버에 저장된 이메 일들을 말한다. 이에 대해 스파이서 대변인은 "기 밀 정보의 유출과 포데스타의 개인 이메일을 해킹한 것에는 매우,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며 이를 비교하지 말 라고 주문했다.
제임스 코미 FBI국장
단체예약 받습니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이번에 획기적으로 원금이 보장 되는 무한수익 캐나다 우량주식 투 자 수익증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내용을 보면 뭐랄까 얼만큼 주 식 투자의 날카로운 업다운에서 하 지만 지난 67년간 연평균 10%의 증 식을 주었던 캐나다 주식 투자 수익 을 기대할 수 있는 지의 새로운 시 도를 보여준다. 주식 투자 원금 100% 보장은 기본 이다. 투자 기간은 각각 3년, 5년 그 리고 6년인 3가지로 나뉜다. 각각을 기간별로 설명하면, 첫째, 3년짜리 수익증권은 미국의 JP Morgan같은 전 세계의 금융산업의 기수 20개 주 식을 선정해 3년동안 투자한다. 이것 의 최대 수익율은 연 2.28%, 즉 3년 간 총7%의 최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데 과거 모두 총7%의 최고 수 익을 가져갔다. 투자 기간이 3년이 라 수익의 상한선이 낮다. 하지만 3년간의 투자로 요즘같이 이자율이 없는 시대에서 연2.28%면 꽤 괜찮은 수익율이다. 두번째, 5년짜리 수익 증권은 역시 JP Morgan 같은 전 세계 금융산업 의 기수 20개 주식이거나, 지역별로 Allianz같은 유럽의 15개 우량주식, 혹은 미국의Coca Cola 같은 소비산 업 중 10개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3가 지 종류에서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최고 수익율은 금융과 유럽 주 식 종류는 5년간 최고 총 30%, 즉 연 평균 5.39%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 며 소비산업 주식 종류는 5년간 총 2%-15%, 즉 연평균 0.4%-2.83%를 가져갈 수 있다. 역시 과거 이 수익증권은 모두 최 고 수익율을 가져갔다. 세번째가 바로 획기적인 무한수익 수익증권이다. 이것은 몬트리얼은 행, 벨 캐나다, 로저스 컴뮤니케이션 같은 캐나다 우량주식 10개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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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6년간 투자한다. 투자 금액에 따 라 수익율이 다른데, 5만불이하를 투 자할 경우, 그 수익율은 이 10개 주 식이 6년동안 올렸던 수익을 100% 그대로 가져간다. 하지만 5만불 이 상을 투자한 경우에는 오른 부분, 즉 수익의 110%를 지급한다. 이것은 주식투자에 원금이 보장되 며 그 수익의 110% 가져갈 수 있다 는 투자는 매우 획기적인 투자 컨셉 이며 사회주의적 색채가 매우 짙은 세계적 신용조합인 데자르댕이기에 실현 가능한 것이다. 원금보장, 무한수익에 더해 이 수 익증권은 펀드운용비(Management Expense)가 전혀없다. 통상 뮤추얼 펀드나 개런티 연금펀드는 이 펀드 운용비와 개런티피등이 연2%-3.5% 되는데 이 부분이 그대로 수익으로 연결되므로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5만불이상을 투자할 경우, 만약 지난 67년간 연10%인 캐나다 의 평균수익율을 6년동안 해준다면 6년뒤엔 거의 더블이 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대단히 획기적인 투 자 상품이다. 물론 평생 지속되는 개런티 연금펀 드와는 그 효과가 길게 볼때 다를 수 있지만 3년 단기 혹은 5년, 6년 중기 투자 계획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더 우기 데자르댕에서 세금번호가 없는 유학생도, 그 가족도, 또 임시 방문자 들도 이 상품을 아무런 장애없이 투 자할 수 있게 했으니 어차피 정착할 5-6년동안 필요한 생활자금을, 위의 컨셉을 이용해 투자할 때 이민 평생 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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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홍라희 삼성미술관장 전격 사퇴, 배경놓고 설왕설래
행복한 자녀양육
여행의 기술 우리는 지도 없이 낯선 곳에 서있 다. 이런 불확실성을 참아내는 것이 길 잃기의 핵심이다. ‘여기’ 있는 것 그리고 ‘여기’라고 하는 이 장소에 대해 걱정하지 않 는 것, 머릿속 지도에 대한 의심을 억지로 억누르지 말고 이 의심과 함 께 사는 것, 아니면 한걸음 더 나아 가 의심에서 만족을 만들어내는 것 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 잃기는 절반의 기술이다. 다른 절반의 기 술은 우리가 ‘방향감’이라고 부르 는 것이다. -카트린 파시히·알렉스 숄츠 저, 이미선 역.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 는 여행의 기술』. 김영사. 2011에서새봄 새 출발하는 이맘때면 늘 설 레임 반, 두려움 반 낯선 곳에 서있 는 여행자 같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이나 ‘시작’은 서 툴고 불안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입 학하거나 학년이 바뀐 아이들은 물
론이고,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자녀 를 둔 부모에게도 ‘오늘’은 처음 맞 이하는 낯선 시간이고 생소한 경험 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여 행자처럼 ‘혹시나 길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 ‘무사히 목적지에 가 닿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고개를 듭니다. 하지만 ‘길 잃기’는 두려워하며 피 해야 할 실수가 아니라 오히려 적극 적으로 익혀야 할 ‘여행의 기술’입니 다. 길을 잃어야만 비로소 우리는 생 각지도 못했던 다른 길을 찾아내거 나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고, 길을 잃지 않았다면 결코 만나지 못했을 뜻밖의 보물들을 발견하게 되니까요. 단, 길 잃기에서 중요한 건 겁내거 나 허둥대지 않고 불확실한 시간과 공간을 지그시 견뎌내는 용기를 갖 는 일입니다. 그럼 오래지않아 방향 감은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너무 나 약한건 아닌지 걱정되는 우리 아이 들, ‘길 찾기 앱’ 만큼이나 꼭 필요한 건 ‘길을 잃어보는 경험’일 겁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72)이 6 일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그 배경 을 둘러싸고 갖가지 분석들이 난무 하고 있다. 두 미술관 운영주체인 삼성문화재 단(이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은 이날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3월 6일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하 기로 결정했음”이라는 내용의 자료발 표를 통해 홍 관장의 사임을 밝혔다. 삼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홍 관장의 사퇴 배경을 놓고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사퇴 와 관련해 일신상의 이유라는 것 외 에 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더 아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의 또다른 관계자는 “저희도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은 것 이 없다”며 “후임 등 향후 일정도 조 금 더 지켜봐야 알 것같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 관장은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특 검’ 사태 당시에도 리움과 호암미술 관 관장직,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에서 사퇴했다가 3년 만인 2011년 3월 복 귀한 바 있다. 미술계 안팎에서는 이건희 삼성전 자 회장의 부인인 홍 관장의 급작스 러운 사퇴의 배경으로 이재용 부회 장의 수감을 꼽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 중 에 이 부회장까지 구속수감되면서 관장으로서 대외적인 활동을 더 이 상 지속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 란 분석이다. 미술계 관계자는 이날 “홍 관장은 이 회장의 와병 중에도 대외적인 공 식활동을 많이 자제하고 극히 일부 행사에만 참석했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은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 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미술
계 원로도 “홍 관장을 찾는 자리는 늘 많았지만 이 부회장이 구속된 이 후에는 거의 두문불출한 것으로 안 다”고 밝혔다. 미술계 안팎에서는 이 외에도 극심 한 스트레스로 인한 홍 관장의 건강 이상설 등도 나돌고 있다. 홍 관장은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 장의 장녀로 서울대 응용미술학과 출신이다. 1967년 이건희 회장과 결 혼했으며, 시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이 평생 수집한 고미술품을 일반에 공 개하기 위해 세운 호암미술관 관장 직에 1995년 1월 취임했다. 2004년 10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 성미술관 리움이 개관하면서 두 미 술관의 관장직을 맡았다. 홍 관장은 재력과 인맥, 미술품을 보는 안목 등으로 한국 미술계의 대 표적 인물로 국내외에서 꼽혀왔다. 홍 관장은 미술잡지 아트프라이스 등이 선정하는 ‘한국미술계를 움직 이는 대표적 인물’ 설문조사에서 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 관장의 전격적인 사퇴로 삼성미 술관은 후임이 확정될 때까지는 총 괄부관장으로 있는 홍 관장의 동생 홍라영 부관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 로 전망된다.
의치사 분과의 첫번째 상담은 무료이오니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민법, 상법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이해하기 어려운 법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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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7 Fri., March 10, 2017
종
합
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강동원은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 먼트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강동원 입니다. 먼저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 의를 일으킨 점 고개숙여 깊이 사 과드립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저는 외증조 부의 미담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외할머니가 독립유공자의 자손이셨 기 때문에 외증조부에 대한 미담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왔고, 2007년 인 터뷰를 한 시점에는 그 분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었 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 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일이 혼 란스러웠고, 충격도 컸습니다. 더욱 이 가족사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전기 공사 BUMA ELECTRIQUE (뷰마전기)
Korean Newsweek -17-
'인디아나존스 5', 10년만에 귀환
강동원 "외증조부 부끄러운 과거 인지 못해 죄송"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했고, 또 관 련된 자료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 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미숙 한 대응과 관련해 관련자 분들께 사 과드립니다. 아울러 빠르게 제 입장 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도 모두 사과 드립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강동원은 "저 또한 배우이기에 앞 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잘 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고 다시 는 그런 부끄러운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 기 때문에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 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 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합니다"라며 "저는 제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 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 해나가겠습니다 . 아울러 미약하게 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 천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심려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강동원의 사과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강동원입니다. 먼저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어린 시절부터 저는 외증조부의 미 담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외할머니 가 독립유공자의 자손이셨기 때문 에 외증조부에 대한 미담을 자연스 레 받아들여왔고, 2007년 인터뷰를 한 시점에는 그 분의 잘못된 행동들 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이 혼란스러웠고, 충격도 컸습니다. 더욱이 가족사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문제를 정확히 파악 해야했고, 또 관련된 자료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미숙한 대응과 관련해 관련자 분들께 사과드립니 다. 아울러 빠르게 제 입장을 전해 드리지 못한 점도 모두 사과드립니다. 저 또한 배우이기에 앞서, 대한민 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잘못된 역사 를 바로잡아야 하고 다시는 그런 부 끄러운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 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 에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 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정확 히 인지하지 못한 점,미숙한 대응으 로 논란을 일으킨 점,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 의 잘못이라 통감합니다. 저는 제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 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아나존 스' 5편이 2019년 개봉을 확정했다. '인디아나 존스5'가 4편이 등장한 지 10여년만에 2019년 7월 19일 개 봉 예정이라고 디즈니가 6일 공식 발표했다. 아직 제목 미정의 5편에는 해리슨 포드를 미롯한 모든 멤버들이 귀환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고 캐슬린 케네디와 프랭크 마샬 이 프로듀싱을 맡는다. "인디아나존 스는 영화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이라며 영화에 참여하 는 이들은 완벽한 조합이라고 월트디 즈니 스튜디오의 회장인 앨런 혼은 말했다. '인디아나존스5'는 프리퀄 형 식은 아닌, '인디아나존스' 4편과 연결 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홍상수·김민희,'정면돌파' 13일 기자회견 동반 참석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홍상수(57) 감독과 배우 김민희(34)가 국내 언론 앞에 함께 선다. 홍 감독의 신작 '밤 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홍보를 맡은 무브먼트는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이 영화 언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 에 두 사람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해 6월 스캔들 이후 9개월 만이다. 이 번 행사는 여러모로 대중의 관심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 해나가겠습니다.아울러 미약하게나 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심려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집중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스캔들 뿐만 아니라 이 작 품 주인공을 맡은 김민희가 한국 배 우 처음으로 지난 2월 열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 쥐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 시사회 이 후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영화의 의 미를 놓고도 다양한 질문이 두 사람 에 쏠린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 자'는 유부남과 여배우의 사랑을 다 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무브먼트는 "홍 감독과 김민 희가 기자회견 참석에 관해 발표 직 전까지 고민을 했다. 신중하게 고민 하고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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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유문협착(증) (Pyloric stenosis) 1. 이 질병은? 신생아 . 소아 질환으로 유문이 좁 아지는 상태를 말하며 유문의 위 아 랫쪽 끝 부분으로 소장과 연결되어 있고 유문은 음식을 위로 이동 시키 는 수단으로 작용되고 있으며 유문 협착증은 위의 유문 근육이 너무 커 지고 너무 두꺼워져서 나타나고 좁 아진 유문에 의해 음식물은 빈 장으 로 이동하는 것이 어렵게 되고 이로 인해 심각한 구토를 유발하고 심생 아에서는 영양분제와 성장 문제가 나타된다. 그러므로 유문 협착을 교정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유문 협착증은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2. 원인은 ? 유문 협착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 지지 않고 있으나 유문 든육으로 신 경 공급이 되지 않거나 적게 되어 유 문 협착증이 생기는 것으로 여겨 지 고 인체의 화확 물질이나 효소 질환이 유문 협착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 지기도 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 할 수 도 있다. 3. 증상은 ? 보통 생후 2주 정도부터 증상이 발 견되기도 하고 유문 유착의 흔한 증 상으로 새로운 수유 시 구토를 하며
구토는 악화되어 강하게 구토를 하 고 구토 후 아기는 매우 배가 고픈 듯이 보이며 잦은 구토로 탈수가 생 길 수도 있고 탈수는 아이가 체액과 전해물을 잃은 것을 의미함을 알자. - 탈수의 증상으로 눈이 꺼지고 입 과 혀가 건조하며 임술이 갈라지고 숫구멍 또한 꺼지고 피부는 만질 때 축 처지고 창백하며 소변의 양이 감 소하고 구코와 탈수는 그후 심각한 체중 감소가 나타나게 된다. - 복부에 올리브 크기의 혹이 보 이거나 만져진다. 4. 진단은? 소아의 복부를 느끼고 덩어리를 발견하거나 구토 횟수, 구토 양상 등 이 문진, 혈액 검사 , 초음파, 상복부 X-ray 등으로 진단 할 수 있다. 5. 치료는 ? - 제수화 정맥 주사 ; 아이가 자 주 구토하는 경우 인테의 테액과 전 해질 손실이 생길수 있고 소아의 정 맥으로 수액과 염분을 주입하여 원 래의 몸 상태로 되돌린다. - 수술 ; 유문 협탁증의 치료를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기도 하 고 두꺼운 유문을 통해 절개하고 이는 유문의 근육을 느슨하게 하여 음식을 쉽게 소아의 장으로 통과하 도록 한다.
활
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혈압 걱정 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외식 영양성 분’ 자료집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국 물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으며 나 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 건더 기 위주로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져 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우리 국민의 하루 평 균 나트륨 섭취량은 4027㎎이며 이 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기준(2000㎎)의 2배가 넘는 수준 이다. 이렇게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짠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 나 심장병,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 이 높아진다. 나트륨은 대부분 소금에서 비롯된 다. ‘짜게 먹지 말라’는 얘기는 소금 섭취를 줄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과 병
행해서 고구마나 토마토 등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미국의 환경전문매체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에 따르면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혈압 증가를 막는 데 도 움이 되기 때문이다. 칼륨은 심장과 콩팥을 비롯한 신체 장기들이 작동 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미네랄이다. 칼륨은 근육을 만들고, 신체 성장 을 유지시키며 근육과 신경의 커뮤 니케이션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조절하기도 한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칼륨 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나트륨 의 몇 가지 폐해를 줄여 줌으로써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말한다.
9~10세의 여자 어린이 2000여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연구를 한 결 과, 나트륨 섭취는 혈압에 미치는 장 기적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 타났다. 반면 청소년기에 칼륨이 풍 부한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그 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압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나트륨 섭취를 증가시 키는 짠 음식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 보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 는 것이 심장 건강에 더 좋은 결과 를 가져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 명했다. 성인의 칼륨 하루 권장량은 4700㎎이다. 칼륨 섭취량이 적으면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과 암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고구 마, 토마토, 근대 등이 꼽힌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살펴보면 △구운 고구마 1개 694㎎ △토마 토 페이스트 4분의 1컵 664㎎ △근 대 2분의 1컵 655㎎ △구운 감자 1 개 610㎎ △하얀 콩 2분의 1컵 595 ㎎ △무 지방 요구르트 8온스(227g) 579㎎ 등이다. 전문가들은 “칼륨이 풍부한 식품 을 먹는다고 해서 소금 섭취량을 두 배로 늘려서는 안 된다”며 “칼륨이 혈압 등에 도움이 되지만 전반적인 식사 계획의 일부분으로 실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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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7 Fri., March 10, 2017
코리안 뉴스위크
유산소 VS 무산소, 체중감량에 유리한 운동은? 에 대한 답변을 얻기 위해 두 가지 운 동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과 체중인 사람들, 또 주로 앉아서 생활 하는 사람들을 모집해 근육운동을 하는 팀, 유산소운동을 하는 팀, 두 가지 운동을 병행하는 팀으로 나눠 8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유산소운동이 살을 빼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운동 팀이 평균 0.9㎏ 감량하는 동안, 유산소운동 팀은 1.8㎏을 뺐다. 근육운동 팀의 근육밀도가 높아졌다 는 점을 감안해도 유의미한 결과다. 순수 체지방량만 측정했을 때도 근 육운동 팀보다 유산소운동 팀의 감 소량이 컸기 때문이다. 유산소운동 팀은 평균 1.6㎏의 지방을 소모한 반 면, 근육운동 팀은 일주일 평균 47분
더 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 는 지방 소모가 없었다. 신체구성성분이 가장 균형적인 형 태로 잡힌 그룹은 유산소운동과 근 력운동을 병행한 팀이다. 근육량 증 가와 체지방 감소가 동시에 이뤄졌 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그룹은 다른 두 그룹보다 2배가량 운동량이 많았 다는 함정이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크리스 슬렌츠 교수는 이 같은 결과는 매우 단순한 계산 원리를 따른다고 말했다. 유산 소운동을 할 때 분당 칼로리 소모 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체지방량을 줄이기 가장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단 급하게 빼야 할 상황이 아니라 면 유산소 운동만 하는 건 바람직하 지 않다. 결혼식을 앞둔 신부처럼 단
집중력 높이는 식품 5가지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어=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 이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 은 뇌세포를 재건하고 인지력 감퇴를 늦추며 기억력과 관련 있는 뇌의 시 냅스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한 연어에 들어있는 단백질에는 뇌 의 집중력과 예리함을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시금치=시금치는 ‘두뇌 식품’으 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시금치에
살빼기에 대한 일반통념이 하나 있 다. 살빼기 가장 좋은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란 인식이다. 그런데 이에 반 박하는 주장도 있다. 근육운동이 오 히려 효과적이란 의견이다. 근육운동 을 하면 신진대사가 향상되고 잠을 잘 때도 계속해서 지방이 소모된다 는 점에서 체중감량에 유리하단 설 명이다. 진짜 체중감량에 보다 효과 가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이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건강에도 좋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녹차=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 하면 두통이 일어나 집중력을 망칠 수 있다. 녹차는 커피의 대안으로 환 영받는다. 녹차 중에는 일반 커피보 다 카페인 함량이 적은 것들이 있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적당히 들어있
을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함유돼 있어 균형을 맞춘 다. 테아닌은 정신적인 각성과 집중 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바나나=연구에 따르면 시험 전 에 바나나를 먹은 학생들은 먹지 않 은 학생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 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에는 뇌 와 심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꼭
기간 급하게 살을 빼야할 때는 유산 소운동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 지 않을 땐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방 식이 더 유익하다. 나이가 많거나 근 육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근육운동 은 더욱 필요하다. 두 가지 운동을 병행할 때는 근력 운동으로 시작해 유산소운동으로 끝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운동의 순서도 칼로리 소모량에 영향을 미 치기 때문이다. 근육운동을 하고난 다음 유산소운동을 하면 심박동수 가 좀 더 빨라져 칼로리 소모 효과 도 높아진다. 더욱 중요한 점은 운동만으론 큰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는 점이다. 반드시 식이요법을 함께 해야 한다. 사실상 식사량을 조절하 는 것만으로도 체중은 줄어든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체중이 잘 불어 나지 않는 체질을 만들고,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서다. 는 루테인과 엽산, 베타카로틴이 풍 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영양소들은 치매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신경학 자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시금 치를 먹으라고 권장한다. ◆달걀=달걀에는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이 들어있다. DHA를 적당히 섭취 하면 기억력과 기분에 좋은 효과를 준다. 또 달걀에는 콜린이 들어있는 데 이 화합물은 뇌 세포막을 건강하 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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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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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인용되면 5월9일 19대 대선 유력…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오는 10일 오전 11시로 잡았다. 박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으로 결론이 나면 제 19대 대통령 선거는 오는 5월9일이 유력시된다. 벚꽃대선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탄핵 인용시 선거 5월9일 실시될 듯 헌법 제68조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 후임 자를 선거한다’고 돼 있다. 공직선거법 35조1항에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는 ‘그 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 된 때로부터 60일 이내 실시하되, 선거일은 늦어 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 대행자가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가 가능한 날은 4월29일부터 5 월9일이다. 또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르면 임 기만료에 의한 선거일은 수요일이지만 그날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속절이거나 공휴일, 대통령 궐위에 의한 선거는 해당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돼 있어 화요일인 5월9일 지 정도 가능하다.
정치권과 중앙선관위 안팎에서는 나라의 운명 을 좌우할 대통령 선거라는 점과 조기 대선에 따 라 후보 검증 시간이 턱없이 모자란 점 등을 감안 해 최대한 60일을 모두 소진, 5월9일 대선이 실시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각당 대선후보 선출 3월말-4월초 확정 5월9일 대선을 기준으로 역산해보면 대통령 선 거일과 등록일 등 구체적인 선거 스케줄은 선거 일 50일 전까지 확정돼야 한다. 3월10일 선고시 20일까지 19대 대선 선거일 공고 등 스케줄을 공 표해야 하는 것이다. 이 경우 3월30일에는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 선거인 등록 신청 마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4월9일에는 입후보자들이 정무직이나 시장·도지 사직 등 공무원에서 사직해야 한다. 정상적인 선 거라면 대선에 나설 경우 선거일 90일전까지 공 직에서 물러나야 하지만 탄핵이라는 특수한 상황 에서는 선거일 30일 전까지 물러나도 된다는 중 앙선관위 유권해석이 내려진 바 있다. 이 시기엔 또 각 당이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각당이 경선을 거쳐 최소 1개 월 전에는 후보자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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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캐나다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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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년 3월 17일 (금), 오후 6시 30분 장소: 451 Smyth road, Roger-Guindon Building Room 2021, Ottawa, ON. K1H8M5 문의: kcps.ottawa@gmail.com/ 613-291-4143 주최: 캐나다한인공무원회 오타와한인학술협회
실제로 범여권에 속한 자유한국당은 탄핵 선고 직후 20일 이내(3월30일 예상) 후보자를 결정짓 기로 했고 바른정당도 이르면 3월28일 최종 후 보를 내기로 했다. 야권도 3월 말, 4월 초에는 각 당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9대 대통령 당선 윤곽, 5월10일 자정 전 후 예상 또 4월11일~15일에는 선거인 명부가 작성되고 4월15~16일에는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게 된다. 후보자 등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4월25일부터 30일까지는 재외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5월4일~5일 이틀간 사전투표 가 실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외투표는 오전 8 시부터 오후 5시, 사전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 후 6시까지 실시된다. 5월9일 선거일에는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즉 각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19대 대통령 선거의 윤곽은 5월10일 자정(0시)을 전후해 가려질 것으 로 보인다. 임기는 대통령 궐위시 실시되는 선거 인 탓에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즉시 시작된다. <출처: 동아일보>
[A Glimpse of Korean Contemporary Craft Art Exhibition] 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호)은 '한국 우수공예전'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2017년을 여는 첫 전시인 '한국 우수공예전' 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의 후원으로 진행 되고 있다. 일시: 2017년 1월 16일 ~ 3월 31일까지 장소: 150 Elgin Street, Uni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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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친구찾기(Finding Friends) 5개 한인청년단체, 교류 및 오타와 한인사회에 대한 한인청년들의 기여 도모
▼왼쪽부터 이은혜, 전원일, 이승기, 송미랑, 양정우, 나동규, 박민지
오타와를 대표하는 5개의 한인청년 단체가 3월 3일 오후 7시 알마다 홀 (23York Street)에서 ‘친구찾기’ 행사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타와한인학술협회(회장 이승기, 임원 양정우, 나동규, 최한빈), 한 웨이(임원 이민지, 이은혜 그레이스, 홍 주영 로즈마리), 오타와한인변호사협회 (회장 송미랑), 캐나다한인공무원회(회 장 전원일), 과학기술자협회 오타와청 년지부(회장 김우재)가 공동으로 주최 하였으며, 70여명 이상의 오타와 한인 청년들이 참석했다. ‘친구찾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 는 5개의 한인청년단체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뜻깊은 행사로써, 오타와 에 거주하는 한인청년들의 교류와 오타 와 한인사회에 대한 한인청년들의 기여 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오타와한인학술협 회의 양정우 임원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 이 몰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청년들의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 로도 5개 단체의 정기적 모임과 행사를 통해 오타와청년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를 꾸준히 고 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오타와한인학술협회 사진: 변예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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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7호 제1047호 2017년 2017년 3월 3월 10일 10일 (금요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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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변이 떨리고 얼굴 근육이 움찔움찔하 는데, 이거 풍 오는 거 아닌가?” 환자분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 중의 하나이다. 풍 이라는 의미가 워낙 다양하게 쓰이다 보니 일 부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환자들이 묻는 요점 은 뇌혈관 질환으로서의 중풍이 맞느냐 하는 여부인데 결론적으로는 아닌 경우가 더 많다. 우리 조상들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떨 림을 동반하는 여러 증상을 풍(風)으로 불렀 다. 이는 마치 자연에서 바람은 보이지 않지 만 바람이 있는 곳에서는 나무든 깃발이든 흔 들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를 본 따서 흔들리는 여러 증상을 ‘풍 (바람)’이라고 이름 지은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쓰는 풍이라면 얼굴이 떨 리는 것도 풍의 종류 중 하나가 맞고, 실제로 한의학에서도 이를 풍의 범위에 속하는 것으 로 보고 치료를 한다. 하지만 눈꺼풀이나 얼 굴이 떨리는 증상은 어르신들이 걱정하는 중 풍, 현대의학 용어로는 뇌졸중(CVA)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중풍의 경우, 신체 일 부나 전신에 가볍고 반복적인 증상들이 일어 나는데 이를 중풍 전조증(前兆症)이라고 한 다. 이 전조증 중에는 머리가 자주 어지럽거 나 아프고, 한쪽 팔다리의 힘이 없어지거나, 발음이 불분명해지거나, 손끝이 자주 저리고 감각이 둔하거나, 눈가나 얼굴의 근육이 잘 떨 리거나, 메스껍고 어지러워 토하고 싶은 증상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만으로 보자면 이처럼 얼굴이 떨리는 것은 중풍의 전조증에 속하지만 중풍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 들이 하나만 단독으로 나타나지 않고 여러 가 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점점 심하게 진행되 는 경향이 있다. 눈꺼풀의 떨림 증상은 주로 눈 주위에서 처 음 발생하며 수일이 지나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면 초기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증 상이 심해지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본인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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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상관없이 경련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일시 적으로 경련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 기적으로 자주 발생하여 사회생활 자체에 어 려움을 주는 질환으로 간혹 양측의 안검에서 모두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눈 주위의 안 검에만 떨림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면 일반적 으로 빨리 호전되지만, 얼굴 전체나 주기적으 로 심한 떨림 증상은 치료가 오래 걸리고 쉽 게 완치(完治)되지 않는다. 안검경련의 원인은 머릿속의 뇌간부에서 나 오는 안면신경이 얼굴까지 가는 동안 주위의 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아서 신경장애로 발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마그네슘 의 결핍 증상의 하나로 안면경련이 발생한다 고 보고되고 있다. 얼굴에 벌레가 기어간다 눈가가 씰룩거린다 입가가 움찔움찔한다는 증상의 사람들은 자 세히 관찰해보면 보통은 중풍과 관계없는 일 시적인 근육경련으로 판명된다. 이는 신경을 많이 쓰거나 성격이 예민한 상태에서 스트레 스를 과도하게 받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로한 경우가 많다. 또 시기적으로는 온도차가 크고 바람이 많 이 부는 것처럼 주위의 환경 변화가 심한 경 우에 자주 발생하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순 환 장애가 생겨서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면 쉬어 주라고 하는데 그저 형식적으로 하는 소리 가 아니고 그런 반응 자체가 몸에서 쉬어달 라는 신호이기 때문에 제일 좋은 약은 휴식 일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떠나 충분한 휴식을 기본으로 하고 적절한 침뜸 치료와 한약을 복용하면 많 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계속 되거 나 치료를 했는데도 줄어들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보거나 좀 더 자세하게 몸을 검진 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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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No. 1047 Fri., Fri., Mar March 2017 No.1047 10, 10, 2017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 아하 코윈)는 총회를 통해 서 회원들에게 들은 의견을 모아 소그룹 모임을 결성했다. 코윈에서 운영하게될 소 그룹 활동은 동아리 활동과는 별개 로서 토요일 오후(*추후 요일 및 시간 변경 가능) o 시사 나눔 o 2개의 빈 테이블 o 뜨개질 모임 o 합창 모임 등이 있으며 각 모임 희망자는 모임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코윈은 소그룹 모임 통해 코윈의 다양한 활동에 조금이라 도 더 참여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형식 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전하며, 많이 참여하시어 기발 하고 즐겁고 보람되고 따뜻한 모임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o 2개의 빈 테이블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 또는 같이 하고 싶은 활동 이 있는데 그 동안 생각만 하고 계셨던 회원님들에게 반가운 소식, 두개의 빈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하시는 소모 임을 제안해 주시면 추가 가능합니다. 일시: 3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Kanata Recreation Complex – Upper Hall B 주소: 100 Charlie Rogers Pl., Kanata, ON K2V 1A2 담당자: 이선미(lsm9197@rogers.com)
WHAT: The Divine Move(신의 한수)
K-Cinema: The Divine Move
o 시사 나눔 함께 일고 싶은 책이 있거나 신문기사, 방송, 인터넷 매체 등
을 통해 접한 신선한 주제를 나 혼자 음미하기 아깝다! 함께 의견을 나누어 봅시다 시작일: 3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Kanata Recreation Complex – Upper Hall B 주소: 100 Charlie Rogers Pl., Kanata, ON K2V 1A2 담당자: 이은원(joanne_lee49@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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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오타와 새로운 소그룹 모임 공지
이태은 사부와 김형권 씨가 캐나다 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여 홈페이지 (canadakorean.net)를 오픈하고 캐 나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태은 사부는 (전)캐나다 WTF 태 권도 협회 회장, (전)캐나다 올림픽 위원회 이사, 캐나다 태권도 장애자 연맹(CTSF) 창설 및 회장, (전)민주 평통 오타와지부장, (전)오타와 한인 회장, (전)한카 수교 50주년 홍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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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뜨개질 모임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누군가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열 심히 떠(?)보렵니다. 시작일: 3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Kanata Recreation Complex – Upper Hall B 주소: 100 Charlie Rogers Pl., Kanata, ON K2V 1A2 담당자: 조영란(choyr09@gmail.com) o 합창 모임 노래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화음도 넣고 재미있는 노래도 배우고 함께 부르니 더 좋아요 시작일: 3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Kanata Recreation Complex – Upper Hall B 주소: 100 Charlie Rogers Pl., Kanata, ON K2V 1A2 담당자: 이선미(lsm9197@rogers.com)
3월 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www.kiwook.ca) * 미국-캐나다 국경에 난민출신들이 불법이민을 시도하려는 사례가 늘자, 연방정부 각료, 국경보안부, RCMP 연방경찰, 그리고 이민국은 대책을 본격적으로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일 화요일에 열릴 각료회의에 이 대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현재 퀘벡주를 통해 캐나다로 넘어오는 사람들 중에 다수는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미국을 거치는 과정으로 비자를 얻어 캐나다에 난민지위 를 확보하려는 장기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캐나다로 넘어오는 불 법이민자들 중에서는 도날드 트럼프의 강경한 정책과는 무관한 것으로도 추측되고 있 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가 캐나다 언론에게 제공한 통계는 도날드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에 이미 난민신청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BC주의 이민정착 정책을 지휘하는 Chris Friesen은 캐나다가 난민들에게 종착역 이며, 트럼프가 캐나다로 사람들을 밀어넣고 있지만 Trudeau 수상의 자유당 연방정부 가 난민을 환영하는 정치적 메시지-“이제 우리는 절망적인 난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죠.”-를 계속 던지는 것이 난민을 끌여들이는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 BC주에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전년 대비 난민신청수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대부분은 이라크의 쿠르드족과 아프가니스탄입니다. 또한 BC주에 멕시코 출신 난 민신청도 늘어나고 있다. * Manitoba주의 Emerson 마을은 트럼프의 강경한 미국이민정책 발표 이후로 불법 이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들어 2달동안 200명 정도가 이 마을을 통해 캐나다 국경을 넘었다. 따라서 RCMP와 캐나다 국경관리국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은 이 마을 근처에 인력과 자원을 재분배 하고 있다. * 미국과 캐나다가 협상한 난민에 관련한 이민법인 제3국안전협정에 의하면, 미국에 난민 신청을 한 사람들은 캐나다 국경을 넘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들이 체포되기 전 에 캐나다 땅에 들어가면 캐나다에 머무는 것이 가능해지며 캐나다 측에서 난민 절차 를 밟을 수 있게 된다. 많은 불법이민자들은 이 점을 노리고 캐나다 국경을 넘고 있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canadakorean.net 사,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 며, 해외 태권도 사범 수기 공모 최우수상 수상 및 캐나 다 이민사 50주년 편찬 저자이다. 또한 그는 대통령상 2회 수상 및 영국 엘리자베스 여 왕 50 주년 및 60주년 기념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태권 도를 통한 사회활동으로 캐나다 최초 한인을 기리는 '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이태은의 날'을 제정 받아 오타와에서는 매해 5월 그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이태은 태권도 학교 설립 40 주년을 맞이한다. 김형권 씨는 캐나다 오타와 “Language of Life” 통역 사 및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캐나다 이민사 50 주 년 편찬 편집자 및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공동저자 및 웹사이트 제작자로 활 동하고 있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는 캐나다 소개, 캐나다 주요도시, 정 치, 경제, 사회, 사법제도, 가정, 직장, 사업, 교육, 의료시스템, 부동산, 자 동차, 일상생활, 음식, 여가, 이민, 문 화차이,에피소드 등 20가지 주제로 142가지의 생생한 캐나다 현지에서 의 필수 정보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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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7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