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3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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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토론토에서 몬트리얼로 어 린 세 아들과 함께 이사해 온 양씨와 김씨 부부가 친분을 쌓은 주변 사람 들로부터 투자를 미끼로 고액을 받아 챙긴뒤 잠적해 피해자들이 급기야는 한국과 캐나다 경찰에 각각 사기 혐 의로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피해자들은 그 동안 서로의 자녀 들도 비슷한 또래이며 학교나 액티비 티 등을 통해 만나 자연스럽게 친분 을 쌓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양씨 부부는 피해자들과 저녁식사 나 술자리 등을 이어가며 친분을 쌓 아갔고, 그러다 투자나 물건을 싸게 구입해 주겠다고 돈을 챙긴후 잠적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자들은 돈을 양씨에게 현찰 이나 송금하는 방식으로 건네 주었 고 시간이 지나도 결과가 없어 부인 인 김씨에게 연락을 하면 "연락이 안 된다" "나도 그런줄 몰랐다" "이혼했 다" 며 남편과의 관계에 줄을 그엇다. 몬트리얼 한인 성당에서는 양씨 부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성당 내에서 돈거래 하지 말것"고 교인들 에게 간접적으로 공지를 했으며 이 미 교인들 사이에는 공공연히 알려 진 사실이다. 한편 최근 이와 관련된 기사가 토 론토 한국일보에 보도된 이후로 토 론토에서도 피해자의 제보가 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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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고 있다. 토론토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 피해 자는 양씨에게 10만불 이상의 피해 를 봤다고 호소하는 사람의 기사가 3월 16일자로 보도 되었다. 양씨의 부인인 김씨의 경우 남편의 이같은 행위를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 을 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모 여 서로 피해당한 수법과 기간등 정 보를 공유해 종합해 보니 두 부부는 공범일 것이라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수년전부터 토론토에서도 쫓 기듯 몬트리얼로 이사를 했다는 지 인들의 증언이 있고 피해자즐이 몇 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피해를 당했 으며 주로 친분을 쌓는데는 아이들 을 앞세운 부인인 김씨가 담당한 것 으로 보인다. 이들의 행각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
작한 것은 몬트리얼 피해자 한 사람 이 우연히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 는데 "내가 이런일을 당했다"고 하 소연을 하자 "혹시 이런 사람 아니 냐?"고 확인해 동일인임을 알게 되 어 단순한 1회성이 아닌 "전문 사기 꾼"이라는 생각이 들어 경찰 신고 등 공식적인 행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피해자들이 서울에 있는 양씨의 부 모나 토론토에 거주중인 김씨의 부 모 등과 연락을 했으나 "내 자식 아 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양씨가 한국에서도 가 족 등 친지들의 돈을 착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몬트리얼과 토론토에 걸쳐 피해자 들이 나타나자 이들은 서로 연락을 취하며 공동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입은 피해를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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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의 피 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 음에서 사건을 공개하기에 이르렀 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모임을 결성해 몬트 리올 현지 경찰에 사기 신고(사건번 호 11.170217.009)를 했다. 양씨와 김씨의 국적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들의 이력 은 피해자들마다 약간씩 다르게 알 고 있어 이제는 어느 하나 믿을만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사기 수법은 처음에는 수십 달러로 시작해 적은 수익을 올려주 다가 점차 금액을 올려 수만불에 이 르게 된 것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 3월 16일 현재 부인 김씨마저 전 화번호가 바뀌었고 카톡이나 페이 스북 등의 계정도 폐쇄되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캐나다에서 사기죄는 피해액이 5 천불 이상일 경우 최고 14년까지 징 역형을 받을 수 있다. 토론토 한국일보는 양씨 부부의 사진을 이미 확보 했으며 경찰 수사 가 진행됨에 따라 공개할 방칭이라 고 밝혔다. 유사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코 리안 뉴스위크로 연락해 주시기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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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한인연합교회 선교 부흥회 사순절(Lent) 기간,하나님의 부름심 앞에서 진솔하게 살아가는 한 선교사의 감격과 눈물과, 그리고 소망을 나누는 집회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게 예비된 집회에 사랑하는 몬트리올의 모든 교민들을 초청합니다. 주제: 은혜로 사는 사계절 인생 일시: 3월 24일(금) - 26일(주일) 강사: 권태웅선교사 (네팔 버디켈)
24일 (금) 저녁 7시 봄 이야기, 너는 내 증인이라 (마28:18-20) 25일 (토) 아침 7시 여름이야기1, 내가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막1:14-15) 25일 (토) 저녁 7시 여름이야기 2,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 (마 5: 10-12) 26일(주일) 오전 9시 가을과 겨울이야기,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 1: 1-18)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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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중국과 한국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참여위해 캐나다 영주권 포기자 급증 재외선거일 4월 25일-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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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 면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한 외국인 들의 수가 연간 수천 명 이상에 달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이 이 러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 에 대한 거부감에서부터 캐나다 세 금을 피하기 위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년 동안에 캐나다 시민권자 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영주 권을 포기한 사람의 수는 21,000명 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중국과 인도, 그리고 한국 출신 영 주권자들의 포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이민 전문 변호사는 영주권 신 분을 포기한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캐 나다에 입국을 할 때에 더 이상 자 신들이 캐나다에 오랜 기간 동안 거 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필요 가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많은 영 주권자들이 캐나다에 정착한지 5년 이 지난 상태에서 영주권카드를 갱 신하기 보다 영주권을 포기하는 방 법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가 아닌 본국에서 일 을 할 경우 영주권 유지에 필요한 체 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고 밝혔다. 해당보고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자녀는 학교를 마 치고 취업을 하기 위해 캐나다에 계 속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서는 영주권 신분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5년에 2년 이상을 캐 나다에 실제로 거주해야 하는데, 캐 나다에서 영주권 신분을 포기한 외 국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고국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일을 하는 바람 에 2년의 거주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따라서 캐나 다에는 아내와 자녀를 캐나다로 보 내고 자신만 홀로 고국에 남아서 가 정을 부양하는 이른바 ‘기러기 아빠’ 들이 많다고 언급하기도. 특히 지난 2015년에 당시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이 자발적으 로 영주권을 포기하는 과정을 수월 하게 만든 이후로 영주권 포기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국에 따르면 2016년 9월까지 2년 동안 중국인들 중에서 5,407명 이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도의 경우 2,431명이, 그리고 한국인 중에서는 1,681명이 각각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한 것으 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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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국제
No. 1048 Fri., March 17, 2017
캐나다 중·고교 미국 단체 여행 취소·폐지 잇달아 있다. 이 같은 움직임 은 서부 브리티시 컬 럼비아 주 밴쿠버 아 일랜드에서 온타리 오 주 윈저에 이르기 까지 전국적인 양상 을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10대 여아 9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 발동 이후 캐나다인 의 미국 입국 불허 사례가 잇따르자 캐나다 중·고교에서 미국 단체 여행 을 취소하거나 폐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몬 트리올의 웨스트마운트 고등학교가 1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워싱턴DC 등을 현지 견학하려던 계 획을 취소하는 등 10대 학생들의 미 국 단체 여행 기피현상이 확산하고
명이 회원인 전국 단체 걸가이즈(Girl Guides)도 이날 회원들의 미국 단체 여행을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들 학교와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명령으로 미국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단체 일원 중 입국 이 불허되는 사례가 발생할 것을 우 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트 마운트 고교의 학생 지도 교사는 학 생들의 자율적인 토론 결과 미국 여 행이 두렵다는 의견이 모여 미국 단 체 견학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입국 심사가 평등 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 다고 지적했다. 또 걸가이즈는 이날 성명에서 "모든 회원이 미국에 공정 하게 입국할 수 있는 여건이 불확실 하다"며 "미국 공항 기착을 포함해 당분간 모든 미국 여행을 금지토록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트럼프의 반 이민 명령을 직 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와 관련된 결정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걸가이즈 관계자는 모든 회원이 안 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회원 중 누군가라도 미국 입 국이 불허된다면 단체 전체가 불편 과 불안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해마다 700~800여 명 의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 주요 도시 의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나 올 해의 경우 행선지를 다른 국가로 바 꿀 계획이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으로 상 받은 한인 배우 이선형
지난 1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네디언 스크린 어워드"에서 한인 배우 이선형 씨가 코미디 부문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이선형 씨는 지난해 종영한 캐나다 국영방송 CBC 시트콤 "김 씨네 편의
점"에서 아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 씨네 편의점"은 토론토에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의 이 야기를 솔직하게 그려 현지에서 화 제를 모았다. 일상적이면서도 한인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였다. "쿨한 교회 오빠는 한 국인이 아니다", "일본 카메라를 반 값에 샀으니 상관없다" 등의 에피소 드는 재치있는 대사에 한국 사람들 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네티즌 들은 왠지 낯익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저거 우리 아빠 아니냐", "진짜 한인들 저럴 듯", "애 많이 낳으라고 하는 거 우리 엄마랑 똑같아" 등 다 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우 주연상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오른 이선형 씨는 "(나는) 이민자이 자 캐나다인"이라며 "지금처럼 기이 한 정치적 상황에서 공영방송을 통 해 이민자 가족의 모습을 있는 그대 로 보여줌으로써 웃음, 눈물,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더없이 큰 의 미로 와 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첫 시즌으로 선풍적인 인기 를 끈 "김 씨네 편의점"은 올가을 시 즌2로 방영될 예정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드론, 고도 90m제한” 취미용 규제 시행 캐나다 교통부는 16일(현지시간) 개인 취미용 무인기(드론)의 고도 90m 이상 비행을 금지하는 등 개 인 무인기 운용 규제안을 마련했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미용 무인기 의 운용 규제안을 마련, 이날부터 시 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 론이 전했다. 새로 마련된 규제는 취미용 무인기 무게를 250g이상35kg 미만으로 정 하고 운전자와의 거리를 500m 이내 로 유지하되 주변의 사람이나 건물, 자동차, 선박 등과 75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다. 또 야간이나 흐린 날씨로 시계가 확보되지 않는 때는 비행을 금지하 고 항공기 이착륙 장소나 산불 등 비 상 구호 및 재난 현장에서 무인기를 날릴 수 없도록 했다. 특히 기체에는 운전자의 성명, 주 소, 전화번호 등을 명기할 것을 의 무화했다. 이 중 일부 조치는 지금까지 안전 을 위한 자율 권고 사항으로 운용됐 으나 이날부터 강제 규제로 전환돼
이를 어길 경우 3천 달러 이하의 벌 금을 부과받게 된다. 교통부는 안전 조치를 어기고 비 행하는 무인기를 발견할 경우 당국 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미용 무인기 외 상업, 학술 연구 용 무인기에 대해서는 당국의 특별 허가증을 받도록 한 안전 규제 조 치가 따로 시행되고 있다고 교통부 는 밝혔다. 가노 장관은 개인 무인기 관련 안 전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며 " 무인기 산업을 촉진하되 책임을 높 이는 적정 균형이 필요한 시점"이라 고 말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개인 무인기 사 고는 지난 2014년 41건에서 2015년 85건, 지난해 148건으로 급증했다.
시중은행 고객 속이며 이익 창출 은행 5곳 직원들 폭로 잇따라 캐나다의 주요 시중은행들이 고 객을 속여 상품을 강매하고 이득을 챙겨왔다는 내부자들의 제보가 이 어지고 있다. 지난주 TD 은행 직원들에 이어 전 현직 시중 은행 직원 1천여 명이 캐 나다 국영방송 CBC에 비슷한 내용 의 제보들을 폭로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이자율을 낮출 수 있는데도 고객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신용카드 개설을 독려하며, 한도액 을 늘려 돈을 더 쓰게 하면서 빚을 지게 만들기도 한다. 심지어는 상품 과 관련된 정보와 시장 상황을 속여 가며 은행에 이득이 되도록 가입을 적극 유도한다. 이런 방식으로 주요 시중은행 5곳 모두 지금껏 고객을 위하기 보다 자
사 매출을 위해 고객을 속여가며 상 품을 강매하도록 직원들을 내몰고 있다. 이렇게 사측에 내몰린 직원들 은 목표 미달일 경우 따돌림이나 모 욕감은 물론 해고 협박도 당하는 것 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방신민당의 한 경제 전문가 는 이같은 은행 직원의 강매가 고객 들에게 재산 손실을 유발할 뿐 아니 라 가계 빚을 늘리고 있다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는 연방정부가 공청회 등을 통해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CBC가 시중은행들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 은 이들은 문서를 통해 자사는 고객 을 최우선하고 윤리 강령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 국
제
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캐나다, 공공기관 신뢰도 사상최저로 추락해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해에 캐나다인들의 공공기관에 대 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기관이 란 정부기관이나 일반 기업들, 그리 고 언론을 모두 포함한다. 공공교류기업인 에델만(Edelman) 이 발표한 Trust Barometer라는 제 목의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인들 중에서 국내 공공기관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 은 49퍼센트로 절반에도 채 미치 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수치는 사상 최저 수준이자 2015년 에 비해서 7퍼센트나 하락한 수준 이기도 하다. 캐나다의 1,150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해당 여론조사 결 과에 따르면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 가구별 소득 상위 25퍼센트에 속한 “지식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사 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구체적으로 “지식계층”의 경우에 는 공공기관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 변한 사람의 비율이 62퍼센트에 달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지식계 층”들의 경우에는 해당 비율이 47 퍼센트로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에델만 밴쿠버의 총매니저인 브리 지트 앤더슨씨는 “가장 놀라운 결과 는 바로 지식층과 비지식층 사이에 이처럼 큰 차이가 발생했다는 점이 다”라고 분석했다. 에델만사는 캐나 다 뿐 아니라 전세계 주요국가들을 대상으로도 유사한 여론조사를 실 시했는데 해당 결과에 따르면 “지식 계층”과 “비지식계층” 사이의 차이 가 가장 컸던 나라는 미국(21퍼센 트)과 영국(19퍼센트)이었던 것으 로 드러났다. 이 두 나라에서는 모 두 사람들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률 리즘이 크게 세력을 떨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 당선과 또한 브렉시트 운동으로 잘 표출된 바 있다. 에델만사는 캐나다에서도 미국과 영국처럼 대중들에 대한 포퓰리즘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 나다인들 중에서 절반은 “다른 나 라로부터 이민자들이 유입되는 것 이 캐나다의 경제나 문화에 손상을 주고 있다”는 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퍼센트는 자신들이 교육이나 여러 기회로의 접근이 거 부되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고 답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앤더슨씨는 “이 러한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특히 다른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에게 이러한 생각들은 큰 불 안요인이 될 수 있다. 캐나다는 난민 들에 대해 포용정책을 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나온 여론 조사 결과에 의하면 공공기관에 대 한 불신은 곧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 가 된다. 다음 여론조사에서는 격차 가 좁혀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에델만 보고서에 의하면 공공기관 에 대한 불신은 2008년 경제위기가 시작된 이후로 크게 늘어나기 시작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여론조사 에 따르면 응답자의 55퍼센트는 자 신과 의견이 다른 조직이나 기관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49퍼센트는 사회적인 문 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 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앤더슨씨는 응답자들의 경우 기업 들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큰 것으로 나 타난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말하며 기업들이 대중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투명성을 보여주는 것 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 의 77퍼센트는 기업들이 이익을 증대 시키면서도 동시에 각 지역공동체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가계부채, 사상 최고치 경신 모기지 대출 급증이 원인 작년 하반기 주택 구입 열기가 거 듭되며 모기지 대출이 급증해 캐나 다 가계 부채가 사상 최고 수위를 또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10~12월) 기간 가처분 소 득 대비 가구당 평균 부채비율이 3 분기 166.6%에서 167.3%로 증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전체 가구가 28 4억달러의 빚을 추가 했다 이에 따라 세금을 내고 난뒤 1 달러를 벌었을때 갚아야 할 빚은 1 달러67센트에 이르렀다. 이와관련, 경제 전문가들은 “가계 부채가 지 난 2013년 말 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제에 불안한 요 인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빚이 불어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모기지가 늘어났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총 가계 부채액은 2조290억달러에 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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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모기지가 65.5%를 차지한 것 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가계 부채중 모기지는 189억달러로 3분기에 비해 12억달러 가 증가했으며 신용대출과 신용카드 빚이 95억달러로 10억달러 늘었다. 전문가들은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에 편승해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 는 발길이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 금 리가 다시 오르고 경제 불황 상황이 닫치면 많은 가정이 어려움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전체 가계의 순 자산은 집값 과 주가 상승에 따라 1.0% 증가한 10조2천6백80달러로 추산됐다. 주 식과 뮤추얼펀드 등 금융 자산 수익 이 1.2%, 부동산이 0.9%로 늘었다. 이날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 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51만9천5백21달러로 전년 동 기 대비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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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1048 Fri., March 17, 2017
제
캐나다에서 당하기 쉬운 10가지 사기범행들 경찰과 RCMP에 의하면 2016년 한 해 동안에 다양한 수법의 사기로 인 해 많은 시민들이 막대한 액수의 금 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 했다. 경찰은 사기로 인해 전국적으 로 9,100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 생했다고 밝혔는데 최근에 전국에 서 발생한 사기 사건의 세부적인 내 용을 담은 1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기사건 은 이른바 고용사기라 불리는 것인 데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500만 달 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 다. 다음은 비즈니스개선국이 밝힌 지난해에 가장 많이 발생한 10가지 사기 수법들이다. 10. 가짜 홍보 사기 직접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소 비자들의 돈을 갈취하기 때문에 사 기로 분류됐다.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소비 자들이 상품에 대해서 평가한 글들 을 보고 물건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진짜 소비자가 아닌 업 체직원이나 “업체가 고용한 알바”들 이 작성한 가짜 글들을 보고 좋지 않 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경찰은 제 품평가글은 한 두개만 읽지 말고 가 능하면 많이 읽고 참고하는 것이 좋 다고 조언한다. 9. 국세청 사칭 사기 2015년에 가장 많이 발생했던 사 기형태로2016년에도 역시 10위 안 에 포함됐다. 범인은 국세청 직원을 사칭하며 전 화를 건 뒤에 탈세를 했거나 세금환 급이 잘못됐으니 돈을 납부하라는 식의 전화를 건다. 그리고는 교묘하 게 제작된 가짜 국세청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도록 하고는 돈을 챙겨 달 아난다. 주로 외국을 본거지로 한 사 기인데 최근에 인도의 콜센터에 대 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된 이후로 해당 사기건수는 크게 줄었다. 경찰 은 국세청은 절대로 전화로 협박을 하거나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정보 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 복권당첨사기 복권을 구입하거나 신청한 적이 없 다면 절대로 복권에 당첨될 수 없다 는 사실을 명심하라. 사기범들은 미 국의 큰 복권에 당첨이 됐지만 수백 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기 위해서는 세금이나 보험료를 미리 내야 한다고 유도한다. 복권 당첨금 수령을 조건 으로 돈을 보낼 것은 요구하면 무조 건 사기이다. 경찰은 어떠한 경우에 도 복권을 받기 위해 미리 돈을 내야 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혹시 복권 회사라고 주장하면 해당 복권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확인하라. 7. 투자사기 사기꾼은 위험은 낮고 수익은 높 은 투자상품이 있다고 유혹한다. 특 히 다른 상품들과 달리 원금이 전액 보장된다는 말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부채질한다. 경찰은 그러나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말 하며 금융투자를 할 경우 반드시 투 자전문가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6. 가짜 이메일(spearphishing) 사기 범인은 피해자가 잘 아는 사람이나 피해자와 관련이 있는 기업을 사칭하 여 이메일을 보내어 금융정보를 요청 하거나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한다. 특히 친분이 있는 사람을 사칭하여 개인적인 어려움을 설명하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감정적인 호 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번호와 같은 금융정보를 묻 거나 돈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이 메일을 받으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 니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5. 온라인 구매사기 가짜 온라인 매장을 통해 상품을 홍보한 뒤에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경우 돈만 챙기고 달 아나는 형태의 사기이다. 온라인 쇼 핑은 반드시 합법적이고 인지도 있 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해야 하며 대 금지불은 판매자의 계좌로 직접 보 내는 것이 아니라 PayPal과 같이 안 전한 제 3자 기관을 통해 하는 것이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 오후5시 ~ 밤10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Korean Newsweek -5-
'매출호조' 코스트코, 6월부터 연회비 인상
바람직하다. 4. 대출시 수수료 사전징수 금융기관들이 소비자에게 대출을 해줄 때 미리 수수료를 제하고 남는 액수만을 빌려주는 것은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불법이다. 하지만 사기 꾼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대출 을 받기 힘든 사람들의 약점을 이용 해서 사전에 수수료를 먼저 챙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대부업체는 이용 하지 말라. 3. 신분도용사기 사기꾼들은 개인의 신분을 도용 하여 신용카드번호를 비롯한 중요 한 정보를 취득하려 한다. 심지어 아이들 조차도 신분사기의 피해자 가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대비책은 온라인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 꿔주는 것이다. 또한 우편함에 있는 메일은 자주 확인하고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들은 버릴 때 조심해야 한다. 2. 로맨스 사기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로맨스 사기도 기 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꾼은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상대를 사랑에 빠지 게 유도하고는 재정적인 도움을 달라 고 부탁한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상대에게는 절대로 돈을 송금해서는 안 된다. 특히 상대가 외국에 있다고 하거나 혹은 만나는 것을 미루거나 꺼린다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1. 고용사기 지난해에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발 생한 사기이다. 범인은 전화를 걸어 서 자신이 지원한 적도 없는 직장에 취직이 됐다고 말하는데 그들은 주 로 이 직업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이라고 말한다. 범인은 취업을 위해서는 보증금 (deposit)이 필요하다고 말하거나 혹 은 월급이 너무 많이 지급됐으니 차 액을 회사로 보내달라는 식으로 요 청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취 업이 됐다는 통보를 받으면 그 업체 가 믿을만한 회사인지 꼭 확인하라. 만일 회사가 취업을 이유로 돈을 요 구한다면 이는 100퍼센트 사기이다.
한식, 중식 전문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의 소매업계에서 코스트코 (Costco Wholesale Corp.)의 돌풍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 경 영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2사분기 를 기준으로 코스트코의 동일매장 매출액 성장률은 다른 창고형 대형 소매체인점들에 비해 크게 높은 것 으로 드러나 캐나다의 모든 소매업 체들 중에서 가장 영업이 잘 되고 있 는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는 당초에 전문가들이 예 상했던 수치에는 살짝 미치지 못하 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 서 월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 형 소매체인점인 코스트코는 2월 12 일까지의 회계기간 동안에 미화 5억 1,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 로 나타났다. 순매출은 291억 달러 로 일년 전에 비해 6퍼센트가 성장 했지만 이는 당초에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9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 하는 수치이다. 코스트코의 수석재정이사인 리차 드 갈란티씨는 “신선한 채소류나 과 일류의 판매가 전반적인 매출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하면서도 식료품 가격 에 있어서 디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 기 때문에 순이익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스트코 캐나다의 경우 소 매업체들의 매출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수치 중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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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매장 매출이 8퍼센트가 상승함 으로써 미국 코스트코의 3퍼센트보 다도 월등히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코스트코의 주요 경쟁업체 인 월마트 캐나다의 경우 1월 31일에 끝난 2사분기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동일매장 매출이 0.2퍼센트 성장하 는데 그쳐 코스트코에 비해 성장률 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실적을 감안할 때 코스트코 가 본사가 위치한 미국보다도 캐나 다에서 더 영업이 잘 되고 있다는 사 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코스트코는 캐나다 시장에 서 매장의 수를 늘리는 것을 포함한 대대적인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인데 올해 역시도 전국적으로 더 많은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2014 년에서부터 2016년 사이에 환율이나 휘발유 가격과 같은 대외적인 요인들 을 제외하고 산출한 코스트 캐나다 의 동일매장 매출액은 연평균 8퍼센 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는 미국을 포함하여 코스트 코가 진출해 있는 전세계 어떤 나라 보다도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코스트코측은 또한 올해 6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연간 기본 회원권 요금을 60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일종의 프리미엄 카 드인 “executive” 회원권의 요금은 현재의 110달러에서 120달러로 인 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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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가져와 드세요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
제
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유럽, 네덜란드 총선 유럽 최고 법원 판결 논란 결과에‘안도의 한숨’ “직장내 히잡 금지는 차별 아니다”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데모 그래피 서밋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 일 총리가 발언하던 중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15일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 포 퓰리즘 정당의 득표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유럽 각국이 일제히 안도의 숨을 내쉬며 환영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 원회 의장은 마르크 뤼터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선거는) 유럽을 위한 투표, 극단주의에 반대한 투표 였다”며 축하했다. 중간개표 결과를 보면, 집권 자유 민주당이 전체 150석 가운데 33석 을 차지해 제1당을 유지했다. 반면,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줄곧 1~2위를 다투며 30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던 극우 자유당은 20석에 그 치며 제2당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 큰 관심을 보였던 독 일과 프랑스는 맨 먼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9월 총선을 앞
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뤼터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친구이자 이웃, 유럽인으로 서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말 했다고 독일 <데페아>(dpa) 통신이 보도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이번 총선은 유럽의 승 리”라며 5월 프랑스 대선에서도 극우 파 후보가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달 23일 대선 1차 투표를 앞둔 프랑스도 네덜란드 총선 결과를 반 겼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수아 올랑 드 대통령 명의로 성명을 내어 “타자 에 대한 개방과 존중의 가치, 그리고 유럽 미래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배타적) 민족 주의와 고립주의에 대한 유일하고 진 정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 도 소셜미디어에 “#노(No), 넥시트(네 덜란드의 유럽연합 탈퇴). 유럽연합 에 반대하는 우파가 네덜란드 총선에 서 졌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유럽 정가의 이런 반응은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우선 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그리고 독일·프랑스·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에서 ‘ 반이민·반이슬람·반유럽연합’을 앞 세운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의 득세 로 유럽 통합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히잡을 쓴 세계 여러나라의 무슬림 여성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 국, 이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위키피디아
유럽사법재판소, “고용주의 중립 요구는 적법” 앰네스티 “종교적 신념에 차별 합법화” 비판 인권단체 “법적 판단보다 EU 정치 의식” 비판 무슬림 종교적 의무 제약땐 ‘사회적 고립’ 우려도 유럽 최고법원이 ‘직장내 히잡착 용 금지’는 적법하다고 결정해 논란 이 일고 있다. 유럽연합사법재판소(ECJ)는 14 일 “기업이 내부적으로 ‘특정한 정 치, 신념, 종교적 상징의 복장 착용 을 금지한다’는 사규가 있을 경우, 그 것이 곧바로 ‘차별’에 해당하지는 않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북미 1위 토론토 16위, 오타와 18위, 몬트리얼 23위 집 값이 비싸도 밴쿠버는 여전히 살기 좋은 도시이다. 컨설팅 업체 머서(MERCER)가 도 시별 삶의 질을 비교해 전 세계 가 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정한 결 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는 북 미 도시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 에 이름을 올렸다. 머서에 따르면 밴쿠버는 전 세계 5위, 북미 지역 1위에 꼽혔다. 밴쿠 버에 이어 온타리오주 토론토가 세
계 16위, 오타와와 퀘백주 몬트리얼 은 각각 18위와 23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센프란시스코가 세계 2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캐나다 4개 도시 보다는 훨씬 낮은 순위이다. 센프란시스코에 다음으로 는 보스턴과 호놀룰루, 뉴욕, 시카고, 엘에이 순이었다. 오스트리아의 빈이 8년 연속 1위 를, 스위스 취리히와 뉴질랜드의 오 크랜드, 독일 뮌헨이 2위에서 4위에
선정됐으며, 서울과 부산은 각각 73 위와 9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는 25위를 기록한 싱가폴 이, 중동에서는 두바이, 남미에서는 몬테비데오가 차지했습니다. 머서는 전 세계 도심 231곳을 대상 으로 공공서비스와 도시 인프라, 정 치. 사회. 경제 환경, 문화 환경, 의료 와 위생 여건, 학교와 교육, 여가시 설, 주택 및 자연환경 등을 비교 분 석하고 있습니다.
는다”는 판결을 내놨다고 영국 <비비 시>(BBC)와 아랍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히잡 착용을 금 지한 사규에 불복한 피고용자를 해 고하는 것이 차별금지법 위반은 아 니라는 뜻이다. 재판부는 이날 성명 에서 “공공이나 민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고용주가 고객들에게 중립적 인 이미지를 보이려 하는 것은 적법 하며, 노동자가 고객과 직접 대면하 는 곳에서는 특히 그렇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벨기에에서 히잡 착용 을 이유로 해고된 무슬림 여성이 제 소한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이다. 지 난 2006년 벨기에의 보안업체 G4S 의 안내데스크 여직원은 업무 시간 에 히잡을 벗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 신을 해고한 회사를 유럽연합의 차별 금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이후 10 년간 법적 공방과 논란이 이어진 끝 에, 지난해 5월 벨기에 법원은 유럽 사법재판소에 법규 해석을 의뢰했다. 유럽연합의 최고법원이 히잡 착용 을 둘러싼 논란에 구체적 결정을 내 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사
법재판소의 판결은 유럽연합 전체에 적용되는 법규들에 대한 회원국들 의 사법적 판단에 구속력을 갖는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난 7일에는 시리아 내전을 피해 알레포를 탈출 한 난민 가족 5명이 2016년 10월 레 바논 주재 벨기에 대사관에 신청한 임시 비자 발급을 거부한 벨기에 이 민국의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하 기도 했다. 당시 판결도 법원 최고자 문관의 ‘비자 발급’ 권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을 낳았다. 이슬람교는 성인 여성이 가족이 아닌 외부인을 만날 경우 히잡 착용 을 종교적 의무로 규정한다. 그러나 최근 몇년새 유럽과 미국의 반이슬 람 정서가 부쩍 커지면서, 유럽 일 부 국가들이 엄격히 적용하는 ‘공공 장소에서 히잡 착용 금지’는 그렇잖 아도 사회·경제적 약자인 무슬림 여 성 이주자들이 설 땅을 갈수록 좁 히고 있다. 이번 판결이 유럽 내 무슬림의 사 회적 고립을 더욱 부추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권 보호의 보루인 법원이 책임을 외면한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이유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 내셔널의 존 달휘센 유럽·중앙아시 아 국장인은 “오늘 판결은 실망스럽 다. 고용주들에게 종교적 신념에 따 른 차별의 길을 열어놨다”며 “정체 성과 외모가 정치적 배경이 되고 있 는 현실에서, 더욱 더 편견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이 유럽에서 반이민·반유 럽연합·반이슬람을 내세운 극우 포 퓰리즘 세력이 득세하는 현실의 영 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 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개혁 센터의 카미노 모르테라 마르티네스 연구원은 <뉴욕 타임스>에 “최근 들 어 유럽 법원이 유럽연합의 균열을 의식해 법률적 판단보다는 정치적 풍 향에 갈수록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이 날 사설에서 “유럽연합 사법재판소 가 고약한 결정들을 각국 법원으로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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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1048 Fri., March 17, 2017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중국, 한국관광 전면 중단 ‘경제 호조’미 금리 0.25%p 또 인상
`사드 보복'직격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중국의 본격적인 사드 보복이 시작된 15일 오전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찼던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활기를 잃은 채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여행사들 입모아 “오늘부터 안 팔아” 가려면 전부 직접 예약해야…재개 시기도 불투명 중국 당국의 지시로 중국 여행사 들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가 전면 중 단되면서 앞으로 한국을 찾는 유커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이 지금보 다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중국 여행사들은 한국 관련 상품판매를 일제히 중단했다. <한겨 레> 기자가 이날 베이징내 여행사 여 러곳에 전화를 걸어 중국어로 한국 여행 상품을 문의했으나, “국가여유 국 지시로 한국 관련 상품은 오늘부 터 판매가 모두 중단됐다. 언제 재개 될지 모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한국관광을 갈 방법이 전혀 없느냐’ 고 묻자, “굳이 가려면 개인적으로 항 공권과 숙박을 알아서 예약해 가는 수밖에 없다. 중국 전체가 다 마찬가 지다”라고 했다.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 누리 집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 중에서 도,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하면 표 시되는 결과가 아예 없다. 중국 내 대 형 여행사들은 최근 업무조정을 통 해 한국 담당자들을 최소화시키고, 대부분 인력을 일본 및 동남아 쪽으 로 재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중국 여행사에 한 국행을 문의하면, 한국에 왜 가려 하 느냐고 되물으며 다른 목적지를 권
새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필리핀, 베트 남 등 동남아를 많이 권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정부 당국의 지시가 외부에 알려 지기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주중 한 국대사관 등은 개별비자 신청 접수 를 늘리는 등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하락세를 막는데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대사관 관계자는 “ 기존에 비자 신청이 하루 800~1000 명 가량이었는데, 2일 이후에는 500 건 미만으로 줄었다”며 “그나마 대부 분이 여행사를 통해 신청한 단체비 자였고, 개별비자 신청은 100건 안 팎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인의 한국 입국도 이전엔 하루 1만 5000명 수준이었으나 최근 1주일은 9000명선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 졌다. 국내 항공사들은 15~16일부터 중국 노선을 감편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전에도 정치적 이유 로 당국 지시에 의한 ‘관광 제한’이 실 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2012 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일본을 상 대로, 2014년에는 ‘우산 시위’ 이후 홍콩을 상대로, 또 2016년 독립 지 향성이 강한 민진당 정부 출범 이후 대만을 상대로, 각각 관광객 급감 상 황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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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 준)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 개시장위원회가 이틀 동안의 회의 뒤 1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3개 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 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이날 결 정에 따라 현재 0.50∼0.75%인 기 준금리는 0.75∼1.00%로 오른다. 연
준은 또한, 올해 두차례 정도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은 3% 수준에 이를 때까지 “점
이러한 메시지는 금융위기가 종료된 지 거의 8년 만에 미국의 경제는 더 는 극저 대출이자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꾸준히 좀 더 빡빡한 신용공
진적”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물 가가 연준의 중기목표인 2%에 근접 했으며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견 고하고 경제활동 역시 완만한 속도 로 지속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3개월 만이 며, 2008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2015 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 래 3번째다. 특히, 연준 위원들은 이날 향후 금 리 인상을 전망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추가로 두차례, 내년에 3차례, 2019년에 3차례 각각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전망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 전망치와 같은 것이다. <에이피>(AP)통신은 “연준이 보낸
여를 견뎌내기에 충분할 정도로 건 전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이날 금리 인상 결정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상의 간단한 메시지는 바로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경제 가 연준의 고용 및 물가안정의 목표 치를 향해 계속 전진해 왔다”며 “앞 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좋아지 면 연준의 기준 금리를 장기 중립적 목표인 3%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점 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지금처럼 계속 호전된다면 금리를 약 3∼4개 월에 한번씩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韓과 만찬 없다” 한일 온도차 뚜렷
북한핵 대응 전략과 사드 배치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렉스 틸러슨(사진 오른쪽) 미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 해 이충면(〃 왼쪽)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악수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7 일 취임 후 한국을 첫 공식방문했지 만 한국과의 만참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정부가 틸 러슨 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일정을 조율하면서 만찬을 제안했지만, 이 를 거절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은 한국 에 따로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윤병
세 외교장관과의 만찬을 하지 않겠 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 러슨은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 무상과 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한뒤, 아베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한 뒤 기시다 외무상이 주최한 만찬 행 사에 참석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한국을 방문 해 비무장지대(DMZ)를 찾은 다음,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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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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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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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를 예방하고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 하기 전 윤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 임할 예정이다. 공동기자회견이 끝나면 두 장관은 1시간 가량 회담을 진행한다. 틸러슨 장관은 이후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틸러슨이 한국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 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자회견에 서도 틸러슨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 의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바란다며 일본의 주장을 들어주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빈센트 브 룩스 한미 연합사령관과 임호영 부 사령관은 틸러슨 장관을 동행할 것 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틸러슨이 윤 장관의 설명보다는 브룩스 사령 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THAAD) 등 한반도 동향 브리핑을 토대로 대북정책을 짜는 것 아니냐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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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한
국
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길 잃은 보수표 요동 막판 `제3지대 단일화'가 최대 변수 -홍준표, 황 불출마 최고수혜 지지율 급등 7.1%…3.5%p 올라 황 대행 지지표 32.4% 가져가 -"한국당 후보 지지율 크게 반등땐 민주·국민의당과 3파전 가능성”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이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대선 채비가 가장 늦었던 자유한 국당의 예비경선 후보 등록이 16일 로 마감되면서, 각 정당에서 진행될 ‘예선’ 대진표 작성이 끝났다. 각 정 당 예비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커 서, ‘예선’ 결과에 따른 본선 대진표 를 예측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53 일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선의 대략 적인 구도가 확정된 셈이다. 이번 대선이 역대 선거와 가장 다 른 점은 과거 정치 지형의 다수를 점 해왔던 보수 정치세력의 몰락과 그 에 따른 세력 분화 현상이다. ‘최순 실 국정농단’으로 위축된 보수 지지 층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 도하차로 한 차례 쪼그라들었고, 황 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머물렀던
10% 안팎의 보수층마저 그의 불출 마로 다시 한번 강제로 해산됐다. 이 런 상황 탓인지, 전문가들은 오히려 보수층의 ‘재결집’ 여부가 이번 대선 을 판가름할 결정적 요소라고 전망 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율이 변 수 이날 예비후보 등록이 마감된 자 유한국당 경선에는 홍준표 경남지 사,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 고위원, 원유철·안상수·조경태·김진 태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 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 장 등 모두 9명이 뛰어들었다. 예비 경선은 황교안 대행의 불출마로 급 격하게 홍 지사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의 대항마로 영입이 검토됐던 김
황식 전 국무총리도 뜻을 접으면서 사실상 ‘무혈입성’ 분위기다. 지난 15일 황 대행 불출마 선언 직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엠 비엔>(MBN)의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오 차범위 신뢰수준 95%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 집 참조)에서 홍 지사는 지난주보다 3.5%포인트 오른 7.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홍 지사는 황 대행 지지자의 32.4% 를 가져가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으 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은 향후 전체 대선구도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대표는 “만 약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20%까지 올라간다면 대선은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제3지대, 그리 고 자유한국당 등 사실상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지지율이 지금처럼 10% 이하 에 머문다면 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이 연대한 ‘제3지대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2파전이 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앞으로 남은 대선구도의 변수 는 결국 유력한 민주당 후보에 맞서 는 대항마가 1명이냐 2명이냐의 문 제라는 분석이다. ■ 국민의당·바른정당의 ‘제3지대’ 승부 큰 틀에서 ‘제3지대’로 분류되 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민주당 경선이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다. 안 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나 유승민 바 른정당 의원 등은 민주당에서 안희 정 충남지사 등 중도·보수층을 붙들 고 있는 후보가 탈락하면, ‘갈 곳 잃 은’ 지지층이 결국 자신에게 몰릴 것 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간 후보 단일 화나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탄핵 에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 후보를 한자릿수 지지율에 묶어 두고, 제3 지대 후보 단일화를 통해 민주당 후 보와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전략인 셈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기자 들에게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
이재용 담당판사 장인 정수장학회 이사 출신 법원“문제없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 사재판을 맡은 이영훈(47·사법연수 원 26기) 부장판사의 장인이 과거 정수장학회 이사로 일했고, 최순실 (61)씨 일가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드 러났다. 하지만 법원은 ‘이 부장판사 의 장인이 최씨의 후견인이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사건 재배당 계획 도 없다고 밝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
일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나와 “이 부장판사의 장인 임아무개(76) 박사가 최씨의 후견 인”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안 의 원은 “최씨를 80년대부터 도운 독일 현지 동포로부터 ‘(과거) 임씨가 최 씨를 잘 도와주라고 했다’는 말을 들 었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이 부 장판사의 장인이 최씨 일가의 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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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역할을 한 바는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법원은 “임씨가 과거 독일 유학 중 한인회장을 맡았고, 1975년 귀국해 정수장학회에서 3~4년간 이 사로 일했다”며 “임씨가 정수장학회 재직 당시 최씨의 아버지인 최태민씨 를 한번 만난 적이 있고, 최씨가 과 거 독일에 갈 때 지인에게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법원은 “임씨는 박정희 대통
령 사망 뒤 정수장학회 이사에서 물 러났고, 이후 최씨 일가 사람들을 만 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 이 부장판 사도 언론 보도 전까지 장인이 최씨 일가와 어떤 인연이 있는지 전혀 몰 랐다”고 했다. 법원은 이 사건의 다른 재판부 배 당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법 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 한 예규’는 재판부가 사건 변호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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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 양강구도 대결이 될 것이다. 거 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 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정책 및 통 합 행보를 본격화하며 중도·보수 표 심 잡기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바른정당도 향후 논의될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자유한국당보다 국 민의당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 바 른정당의 한 중진의원은 “유승민 의 원이 후보가 되면 안철수 후보와 단 일화 논의를 먼저 하게 될 것”이라 며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는 선거 직 전에나 고민할 후순위”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도 이날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를 향해 “친박 세력 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 하지 않는 세력들과 같이할 수는 없 다”고 선을 그었다. ■ 안희정 마지막 ‘반등’ 모색 민주 당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변 화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 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낙마 뒤 지지율이 급상승해 이달 초 20% 선 을 넘나들던 안 지사의 지지율은 ‘선 한 의지’ 발언 여파로 10% 초·중반 대로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상승 조 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황 대행의 불출마가 중도·보 수층이 상대적으로 호감을 보이는 안 지사의 지지율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희정 캠프 관계자는 “황교안 카드가 무산되면서 구여권 지지층의 일부에서 ‘야권 후보 가운 데 그나마 거부감이 적은 후보를 뽑 자’는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 전반적 구도가 안 지사에게 나쁘지 않은 상 황”이라고 말했다.
개인적 연고가 있는 경우 등을 제외 하고도 “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현 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서 재판장 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 당 요구를 한 때” 재배당할 수 있다 고 규정한다. 애초 이 부회장 사건은 형사21부( 재판장 조의연)에 배당됐다가 지난 달 2일 담당 재판부가 바뀌었다. 이 부회장의 첫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 의연 부장판사가 재배당을 요구했 고, 형사21부를 제외한 5개 부패사 건 전담재판부 재판장들이 합의해 신설재판부인 형사33부에 배당하 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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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8 Fri., March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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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법원 효력정지 결정
박 전 대통령 소환 앞둔 검찰, SK·롯데 정조준 면세점 재선정 대가로 자금 출연했는지 조사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 렬)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기업 간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삼성 다음 타깃으로 에스케이(SK)와 롯데를 정 조준했다. 오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 령 소환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뇌 물 혐의 규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16일 김창근 전 에스케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영태 전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 이형 희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 에스케이 전·현직 임원들을 소환 했다. 기업들과 연락을 주고 받은 안 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이 날 오후 소환했다. 검찰은 관계자 소 환은 하지 않았지만 롯데 관련 수사 도 상당 부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 다. 박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면 세점 특허 재획득과 총수 사면 등에 대한 ‘청탁-대가 관계’를 입증하려는 조처로 보인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1기 특수 본이 수사하던 것과 특별히 차별된
건 없고, 지난 조사 때와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조사중”이라며 “필요하 면 롯데와 씨제이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지난해 2~3월 박 전 대통령이 재벌 총수를 비공개 면담한 직후 에 스케이와 롯데에 재단 출연금과 별 도로 각각 80억원과 70억원을 요구 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면세점 재 선정을 대가로 일종의 추가자금을 요 구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2015년 11월 에스케이와 롯데는 ‘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견되던 워 커힐면세점과 월드타워점 사업권을 잃었다. 검찰은 그 무렵 에스케이(111 억)와 롯데(45억)가 두 재단에 낸 출 연금도 면세점 특허 재획득과 관련 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 케이의 경우 2015년 최태원 회장의 사면 문제가 현안으로 걸려 있었고, 롯데그룹은 ‘형제의 난’으로 검찰 수 사가 거론되고 있었다. 검찰은 이미 지난해 ‘1기 특수본’에 서 관련 수사를 상당히 진행한 상태 다. 안종범 전 수석은 지난해 검찰 조 사에서 “2015년 에스케이와 롯데가 면세점 특허 기간 만료에 따라 고용 승계 등 문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롯데로
부터 구체적으로 얘기를 들었고, 에 스케이로부터도 들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 난해 2~3월 박 전 대통령이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의 독대를 위해 준비한 대통령 말씀 자료에 ‘면세점 사업 육성을 위해 개 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내용 이 담긴 사실도 파악했다. 검찰은 박 영수 특별검사팀이 출범하면서 관련 기록을 모두 특검에 넘겼었지만, 특 검은 한정된 수사기간 탓에 롯데와 에스케이 수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면세점 인 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 찰은 박 전 대통령이 관세청을 동원 해 두 기업에 특혜를 주려고 했던 것 으로 의심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 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2016년 2 월 관세청장이 불러 면세점 특허를 추가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라고 지 시했다. 면세점을 추가 설치하면 특 정업체를 구제하려고 하는 거 아니 냐는 오해를 살 거 같아 무리라고 생 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롯데는 지난해 말 현대, 신세계 와 함께 추가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 됐고, 에스케이는 탈락했다.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 된 문명고 학부모들이 법원에 낸 ‘국 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처분 효력정지(집행정치) 신청’이 받아들 여졌다. 문명고는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의 결 과가 나올 때까지 국정 역사교과서 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대구지법 행정1부(재판장 손현찬) 는 17일 문명고 1학년 학부모들이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연구학교 지정 처분 효력정지 신청 에 대해 “연구학교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의 판결 확정일까지 그 효력 및 후속 절차의 집행을 정지한다”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학생들은 앞으로 적용 여부가 불확실한 국정 교과서로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 는 현실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국정 교과서는 그 위헌·위법 여부가 헌법 소원 및 행정소송 등으로 다투어지 고 있다.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 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 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신청인( 학부모)들은 이 사건 신청에 학교운
영위원회의 의결, 교원 동의율, 이 사 건 학교장의 직인 등과 관련된 위법 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 처분 의 절차적 하자를 다투고 있다. 본안 의 승소 가능성 없음이 명백하지 않 다”라고 덧붙였다. 경북도교육청은 “문명고는 전국에 유일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이 정지되면 국 가의 교육정책에 막대한 장애가 발 생하여 공공의 복리에 중대한 영향 이 있다”라고 맞섰지만 재판부는 받 아들이지 않았다. 문명고 학부모들은 지난 2일 “문명고는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에 대해 학교운영위원 회에서 9명의 위원 중 2:7로 반대가 많이 나오자 교장이 학부모를 불러 설득한 다음에 다시 표결해 5:4로 학 운위를 통과시켰다. 이것은 회의 규 칙에도 어긋나는 불법이다”라고 주 장하며 법원에 연구학교 지정 처분 취소 소송과 효력정치 신청을 냈다. 문명고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경산 문명고 앞에서 법원 결 정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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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8 Fri., March 1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청와대, 증거 인멸 했나 작년 9월부터 문서파쇄기 26대 구입 -특검 압수수색 시도 전날까지 5차례, 농단 의혹 고비마다 추가 구매 -조직적인 증거인멸 의혹,야당“청와대 압수수색 신속히 해야” -황대행 대통령기록물 지정권 논란, 학계“법적 근거 없어”
청와대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이 본격 제기된 지난해 9월부터 올 2 월까지 5차례에 걸쳐 문서세단기(파 쇄기) 26대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 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박근혜·최 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조직적인 증 거 인멸 작업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15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이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청 와대는 지난해 9월27일 세단기 2대 를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 2월2일 까지 모두 26대의 문서세단기를 조 달청을 통해 사들였다. <한겨레>가 케이(K)스포츠재단 이 사장(정동춘)이 최순실씨의 단골 마 사지센터 원장이라는 사실을 처음 보 도(9월20일)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해 9월27일 세단기 2대 구매를 조달 청에 요청했고, <제이티비시>가 대통
령 연설문 등이 담긴 최순실씨의 태 블릿피시(PC)를 보도한 다음날(10 월25일)과 최순실씨 구속 나흘 뒤 인 11월7일에도 각각 6대씩을 요청 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박영수 특 별검사팀의 수사가 한창이던 1월11 일과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 도 전날인 2월2일에도 각각 6대씩을 구매 요청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 트’ 사건의 주요 고비 전후로 문서세 단기 구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 이다. 청와대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 태가 불거지기 전 6개월 동안은 문서 세단기를 구입한 적이 없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제기되고 수 사가 본격화되자, 청와대가 수사 단 서가 될 수 있는 문건을 파기하기 위 해 문서세단기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나온다. 이 자료는 백 의원이 조달청 에 ‘최근 1년간 청와대 물품 납품 내 역’을 요청해 얻은 것이다. 청와대가 문서세단기를 구매하기 시작한 시점은, 미르재단과 케이스 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대기업 들도 관련 문서를 파쇄하던 시점과 겹친다. 지난해 9월28일 한 대기업
은 두 재단 출연 관련 문서를 모두 파쇄하고, 관련 이메일도 삭제했다. 당시 이 기업의 한 임원은 <한겨레 >에 “그룹 차원에서 미르·케이스포 츠재단 출연이나 재단 설립과 관련 한 자료는 모두 없애라는 요청이 왔 다”고 말했다. 이틀 뒤인 9월30일에 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미르재단 사무실 앞에서도 세단기로 파쇄된 문서가 담긴 대형 쓰레기봉투가 발 견되기도 했다. 백 의원은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에 나선 정황으로 의심된 다”며 “청와대가 떳떳하다면 검찰의 압수수색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재인 전 민 주당 대표도 “기록물 파기, 반출, 유 실 염려가 있기 때문에 청와대 압수 수색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박근혜 전 대 통령이 집권했던 지난 4년간의 청와 대 기록물을 최대 30년까지 봉인하 는 ‘대통령지정기록물 지정 권한’을 둘러싼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 대통 령지정기록물은 최장 30년까지 비공 개할 수 있어, 박 전 대통령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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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를 입증하는 데 변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13일 대통령 궐 위 시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한다 는 헌법 조항 등을 근거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지정기록 물을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 지만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5일 “정 부의 유권해석은 ‘본인의 기록을 본 인이 지정한다’는 대통령기록물관리 법 취지에 어긋난다. 권한이 없는 황 권한대행이 지정하는 것은 봉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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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자한 증거인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기록학회장을 지낸 이승휘 명 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장은 “2007년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만 들 때는 대통령 파면 상황을 전혀 예 상하지 못했다. 대통령 본인이 아닌 권한대행이 지정기록물 권한을 가진 다는 법적 근거는 없다”며 “반드시 대통령지정기록물을 남겨야 할 이 유가 없기 때문에 비공개 또는 비밀 여부만 판단해 대통령기록관에 이 관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병우, 이번엔‘그물’에 걸릴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CJ그룹이 우 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인에 게 이재현 회장(57)의 사면을 청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 찰 특별수사본부도 우 전 수석 관련 업체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 수 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사정당 국에 따르면 특검은 CJ가 우 전 수 석 지인에게 차량 등 금품을 제공하 고 이 회장 사면에 힘써달라고 부탁 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러나 특검은 이 지인이 실제 우 전 수석에게 청탁을 했는지는 확인하 지 못했다. 특검은 우 전 수석 의혹 을 조사하면서 특검 수사기간이나 인력 문제뿐 아니라 이 사안이 특검 법상 수사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문 제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달 초 관련 조사 내 용 일체를 검찰에 넘겼다. CJ 측은 “ 우 전 수석을 접촉한 적도 없고, 접
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 면 부인했다. 특검은 지난 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가족회사 정강 자금 관련 의혹 등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는 특 검법의 수사대상 및 기한이 한정돼 있어서 규명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검찰에서 추가 수사 후 종합 판단해 처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41권 분 량의 수사기록 일체를 검찰에 인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서울 청담동의 투자자문업체 ㄱ사를 압수수색했다. ㄱ사는 우 전 수석이 2014년 5월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 에 들어간 이후에도 자문료 형식의 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 다. 앞서 특검도 우 전 수석의 옛 변 호사 사무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 전 수석 가족회사 정강을 거쳐 우 전 수석 측에 수상한 자금이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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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집 앞 김진태까지 9명, 한국당의 지지율 1% 미만 '몽둥이 시위' 장기정 대표 입건 후보들이 대통령을 꿈꾸는 속셈
오늘만 두 명이다. 김진태 자유한 국당 의원이 14일 대통령 선거 출마 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김관용 경 북지사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진태 의원측 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 지에서 "오늘 오전 11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고 밝혔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 지사는 14 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의 위기를 국민통합과 단결 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출마 이 유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과 김 지사의 출마 선 언으로, 현재까지 한국당에서 대선 출마자를 선언한 사람은 원유철·조 경태·안상수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 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 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박 판석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까지 총 9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준비 중인 후보들까지 생각 하면 더 늘어날 예정이다. 조선일보 에 따르면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 태호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고민 중 이며, 속내를 밝히지 않은 황교안 대 통령 권한대행과 지지율에서 황 대 행 바로 아래인 홍준표 경남지사 등 2명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황 대행 과 홍 지사까지 합치면 대권에 마음 을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 13명이 나 되는 셈이다. 문제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3월 2주 차(7~9일) 기준 자유한국당의 지지 율은 11%, 리얼미터-MBN이 10일 에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9% 다.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황 대행과 홍 지사를 제외하면 다른 후 보의 지지율은 1% 미만이라, TV조 선이 '0% 후보 난립'이라는 방송을 내보냈을 정도의 상황.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현 상황에선 상식적으로 이기기 힘든 선거에 이렇게 많은 후 보가 몰리는 이유는 뭘까? 조선일보는 정치권에선 '대선 이 후를 내다본 선택'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출마가 봇물을 이루 는 현상에 대해 정치권에선 "대 선 이후를 내다본 것 같다"는 분
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황 교안 권한대행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도토리 키재기' 경쟁에서 승 리할 수 있다고 보는 후보가 적지 않다"며 "어렵사리 대선 후보가 되면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계기 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 더라도 이후 출마 경험을 바탕으 로 당대표 선거 등에 도전하려는 것 같다"며 "야당 생활을 하더라 도 '대선 주자급'이라고 존재감을 키워놓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3월 14일) 이 의견에 따르면 도토리 키재기로 누가 될지 모르는 이번 경선을 인지 도를 올릴 수 있는 로또로 보고 있 구나, 짐작해볼 수 있다.
1만공동고발인과 청년당추진위원회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청 앞 삼거리에서 '야구방망이 집회 백색테러 행위자 고발 기자회견'을 마치고 장 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박영수 특검 자택 앞 집 회참가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들고 검찰로 향하고 있다.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 검사팀의 집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휘 두르며 과격시위를 벌인 장기정 자유 청년연합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6일 장 대표 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달 24일 박 특검 자 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야구방망이 를 휘두르며 "이제 말로 하면 안 된다. 이 XX들은 몽둥이맛을 봐야 한다"고 발언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 대표가 인터넷 팟캐스 트에 출연해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 한대행의 집 주소와 단골 미용실 위 치를 공개한 데 대해 개인정보보호 법 위반 혐의 적용도 고려 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거쳐 장 대표에 대 한 신병처리를 결정하는 한편 장 대 표와 함께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시 위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친박 단체 관계자 3명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청년당 추진위원회 는 지난 6일 장 대표 등을 특수공무 방해와 명예훼손,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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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소꿉놀이 하던 옛친구
진짜!!!
전세계에서 고기 용으로 키우는 닭은 연간 610억 마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는 닭고기가 2020년 이면 돼지고기를 넘 어 세계에서 가장 많 이 소비되는 육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프라이드치킨(사진 멤피스미트) 과학자와 스타트업, 미국 스타트업 세포 배양 기술로 동물보호주의자들은 인공 고기가 축산업 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기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음식 기술 스 타트업이 실험실의 자기복제 세포에 한다. 이들의 목표는 생물반응기 탱 서 배양한 세계 최초의 인공 프라이 크에서 더욱 효율적, 인도적으로 생 드 치킨을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산한 고기로 소와 돼지, 닭을 대체 하는 것이다. 이 15일 보도했다. 멤피스미트나 네덜란드의 모사미 신문 에 따르면 멤피스미트 (Memphis Meats)라는 이 회사는 트 같은 스타트업들은 인공고기를 전날 맛 감별사 몇 명을 초청해 자사 "청정 고기"(clean meat)라고 부른 가 만든 치킨 스트립과 오리 고기를 다. 전통적인 화석연료의 대안 에너 제공했다. 이 치킨 스트립을 먹어본 지를 "청정 에너지"라고 하는 것에서 사람 가운데 몇몇은 진짜 닭고기로 이름을 따왔다. 이들은 식품 산업이 요리한 것과 맛이 거의 비슷하다고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면 가축을 기 말했다. 다음에도 먹겠다는 것이 그 를 때처럼 곡물, 물, 분뇨 등의 비용 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다. 들의 판결이었다.
내 오기도 합니다. 쭈굴쭈굴 볼품 없 이 되어 버렸지만 놀이 기구로써는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어떨까 생각 해 봅니다. 그런 걸 갖고 놀라고 하면 아 마 짜증을 부리거나 울어 버릴 겁니 다. 늘 같이 놀았던 단짝 친구 정순 이는 자기가 엄마를 하겠다며 나에 겐 딸을 하라는 주문을 합니다. 오 빠도 있어야 되고 아빠도 있어야 되 는데 친구들이 각자 굵은 목소리를 내며 아빠와 오빠의 역할을 합니다. 여자 아이가 내는 아빠 목소리와 오 빠 목소리는 우리가 들어도 배꼽을 잡을 정도로 웃게 만듭니다. 토끼풀을 뜯어다 열심히 밥을 짓 는 엄마는 머리카락이 음식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지 나뭇잎 하나를 길 게 꺾어 머리 위에 얹습니다. ‘얘들아 밥 다 됐다 와서 밥 먹어라.’ ‘반찬이 뭐예요 엄마?’ ‘개구리 반찬이야’ ‘싫 어 싫어 난 안먹을 거야.’ ‘호호 장난 이야. 우리 딸 좋아하는 오뎅 볶음 이지.’ ‘와- 신난다. 빨리 먹어야지.’ 흙과 모래와 돌과 풀들과 들꽃을 가지고 먹거리를 제공해 내던 우리 의 옛친구들은 그야말로 창조쟁이 였습니다. 무엇이든지 만들어 내고 해내는 불굴의 친구들은 손에 쥔 것 하나 없어도 전혀 염려함이 없습니 다. 손만 뻗으면 자연에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풍성하게 널려 있었기 때 문입니다. 공터나 골목길은 소꿉놀이 기구로 부산하기 그지 없지만 지나 가는 사 람들 누구 하나 핀잔하는 사람 없습 니다. 오히려 놀이에 끼어 함께 하 는 사람들로 마음이 늘 넉넉했음을 기억합니다. 가진 것 없어도 대자연의 품에서 풍성하게 즐기던 때와 그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놀았 을 그때의 친구들이 있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인공 치킨' 첫 탄생… 농장 아닌 실험실에서
전나유
예나 지금이나 소꿉 놀이는 아이 들의 크나큰 재미꺼리 중의 하나입 니다. 요즘의 소꿉놀이 기구나 장난 감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근사하고 화려하기까지 합니다. 부 엌 가구만 해도 어쩜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스럽습니다. 싱크대에서 부터 주방의 구조나 각 기구들이 실제의 것과 너무나도 흡사해 내가 주방에 들어 와 있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것도 실내에서 맘 놓고 친 구들과 놀이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겠습니다. 편리에 재미 에 완벽에 가까운 준비물들이 있으 니 여기에 불평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옛날과는 비교가 안되는 상류사회 급 물건들로 꽉 채운 요즘의 아이들 이 예전의 소꿉놀이를 과연 상상이 나 할 수 있을런지요. 그래도 그 시 대를 거쳐온 이유때문인지 지난 날 의 소박한 소꿉놀이를 잊을 수 없 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부리나케 학원으로 과외로 이리저리 내 몰리는 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항상 안쓰러운 마음 이 가득합니다. 그 옛날 우리의 옛친 구들은 하나같이 학교가 끝나고 나 면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거의 놀꺼 리를 찾아서 모이곤 했습니다. 지금 의 아이들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 습입니다. 그것도 안에서 노는 것이 아니고 밖에서 모여 놀았습니다. 무 엇 하나 제대로 준비 되어 있지 않 았던 시절의 소꿉놀이 기구들은 대 자연의 것들이었습니다. 주변의 돌멩이들을 주워 모아 집 과 집 사이의 담을 만들고 흙과 물 을 이개어 부뚜막을 만듭니다. 지금 의 싱크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 고 작은 돌들을 흙 속에서 찾아 내 어 그릇으로 사용합니다. 가끔은 후 따닥 집 안으로 뛰어 가 마루 밑에 서 뒹굴던 찌그러진 양재기를 찾아
합
스타트업들은 이미 소의 세포에서 쇠고기를 생산해 햄버거와 미트볼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까지는 이 방 법으로 닭고기가 생산된 적은 없었 다. 대형 육류회사들도 이 기술에 주 목했다. 미국 최대 육류회사 타이슨 푸드는 지난해 12월 벤처캐피털을 세워 세포에서 고기를 생산하는 데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의론자들은 육식을 즐기는 사람 들이 농장에서 나온 고기를 계속 먹 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육식 반대론자들을 포함한 동물보호주의자들은 인공 고기에 기 대가 크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단 체인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 는 사람들'(PETA)은 초기 연구 자 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세포 배양 고기는 갈 길이 멀다. 현 기술로는 닭고기 1파운드( 약 450g) 생산 비용이 9천달러에 가깝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식료 품점의 닭고기 평균 가격은 파운드 당 3.22 달러에 불과하다. 멤피스미 트는 자사 고기의 가격 경쟁력을 확 보해 2021년에 시중에 판매하는 것 이 목표다.
"호주 산호초 91% 백화현상으로 폐사 위기" 연구보고서
호주의 관광명소이자 유네스코 세 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호초 생태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급격 한 백화현상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국립산호 초백화 TF 담당자 테리 휴스를 중
심으로 46명의 연구진이 16일 발행 된 과학잡지 네이처에 '지구온난화 와 산호초 대량 백화’에 대한 논문 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1998년과 2002년, 2016 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산호초) 에서 관측된 대규모의 산호초 백화 가 수중 열파 때문이라며 수질개선 이나 어획 통제 등으로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 고 지적했다. 열을 받은 산호초는 작 은 광합성 조류를 배출하는데 이 과 정에서 희게 변색된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 동안 산호초의 91%가 백화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만 전체 산호초의 22%가 백화됐다. 연구진 은 "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며 "향후 10년~20년 안에 대량 백화가 또 발 생할 것이고 이전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휴스는 "호주 산호초 보존 계획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연구결 과"라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긴급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한편 휴스는 논문 발 행과 함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백화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항 공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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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048 Fri., March 17, 2017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대한민국과 자동차 박 재 길
지난주 10일간의 한국 여행을 마 치고 돌아왔다. 가능하면 촛불집회에 참석해 보려 고 했으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는데 한국에서 본 박근혜씨에 관한 보도 내용을 보면서 언론의 비정상화의 폐해를 흠씬 느꼈다. KBS, MBC나 MBN같은 언론의 조작된 기사 내 용들을 노인들 뿐 아니라 심지어 필자의 형님들도 믿는 판국이었으 니 말이다. 특히 카톡으로 전해지는 가짜뉴스 가 판을 치고 또 그것을 실제 기사 인양 전달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왜 그토록 이명박근혜 정부가 언론장 악에 목을 걸은 것인가를 알게 되었 다. 심지어 형님들과의 토론에서 ‘빨 갱이’소릴 들을 정도였으니 더 말하 여 무엇하랴. 다음날 울산에서 올라 온 동생에게 ‘ 졸빨-졸지에 빨갱이’ 된 나의 상태를 말하니 웃는다. 토 론은 형님 두분과 나, 조카들, 동생 으로 갈리는 싸움이었는데 다행이 논쟁으로 끝나서 천만 다행이었다. 이것은 이념 이라기보다는 맹종 일수도 있고 잘못된 정보에 기인 한 오해일수도 있지만 문제는 정확 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보도하지 않 는 친정부 방송들의 탓이 가장 크 다고 하겠다. 이미 이승만정권으로부터 이어 진 기득권층이 박정희, 전두환 시대 를 거쳐 박근혜시대까지 토대를 구 축해온 덕분에 그들은 그렇게 기생 하고 살아온 덕분에 이러한 상황에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 대는 변하고 이미 한국에서 느꼈던 것은 변화는 거스를 수 없다는 것. 특히 일명 ‘김영란’법으로 인한 공 직사회의 정화상황은 생각보다는 좋 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특히 박근 혜씨의 탄핵으로 조성된 변화의 물 결은 이제 대한민국을 더 성숙된 민 주주의 국가로 바꾸는데 일조하는 단계로 가게 되리라 하는 것을 체감 하였다. 물론 한국은 여전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활기찬 사회다. 신촌에서는 젊은이들이 여전히
풋풋한 얼굴로 어울려 다니며 젊음 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강남 은 여전히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는 깨끗하고 세련된 도시로서의 매력 을 보여 주었다. 시간이 흘러도 변화 가 있어도 한국은 더 한국적이며 성 숙되어가는 시민의식의 사회를 보는 마음은 흐뭇했다. 그 어떠한 것도 역 사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음을 느끼 면서 말이다. 그리고 몬트리올로 돌아온 지 2일 이 지나서 박근혜씨의 탄핵이 헌재 에서 인용되었음을 보았다. 민주주의 의 승리, 국민의 승리 그리고 진실의 승리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다시금 자 랑스러워졌다. 대통령이 되어 온 세 상을 다 가진 것처럼 ‘호의호식’하던 그들 일당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것이다. 수족들이 잡혀가고 결국 가 장 핵심 박근혜씨도 이제 청와대를 나섰다. 아마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그때의 심경이 중첩될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대한민국의 미 래를 위해선 정말 잘된 일이니. 능력 없는 사람이 감투나 자리를 차지하 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은 필자 의 지론이다. 아무튼 이제 대한민국에 더 이상 이런 무능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 어나지 말아야 한다. 정말 말그대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 부’를 책임 질 대통령을 선택해야 한 다. 이제 전 세계에 한민족의 자긍심 을 보여줄 때다. 그리고 그동안 쌓인 적폐를 해소하고 비 정상화된 많은 시스템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 금수저니, 줄이나 백이니 하는 이 런 젊은이들의 희망을 꺽는 폐단은 없어져야 한다. 능력대로 대우받아야 하며 국가 공무원이 초등학생들의 꿈 이라는 이런 황당한 현실은 국가가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꿈을 크게 꿀 수 있도록 그들의 미래를 책임져 줘 야한다. 실패를 해도 최소한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국가가 최소한 국민의 안위를 보장해 준다는 신뢰를 가지도록 차 가 대통령은 천명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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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잘사는 사회가 자본주의 국 가에서는 힘들지만 그러나 최소한의 복지는 민주주의 국가의 책무이자 기 본적인 조건 아니겠는가? 세계 유수의 신용평가 회사들이 박근혜씨의 탄핵이후 한국의 상황 을 긍적적으로 보는 이유가 바로 여 기에 있다. 왜냐하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국민의 힘으로 물러 나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현명 한 국민들이 있는 희망찬 대한민국 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한국에서 자동차를 타고 다녀보니 질서와 법에 관한 시민의식은 아직도 아니올시다 였다. 과속과 신호위반은 밥 먹듯하며 심지어 빨간색 신호등인 데도 유유히 직진하는 트럭을 보면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여전히 도로의 주인은 자동차이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은 차가 모 두 지나가기를 기다려 달려가는 몬 트리올에서는 보기 힘든 일이 상시 벌어지고 있었다. 심지어 필자의 형 님들의 시내도로의 과속에 화가 날 정도 였으니 말이다. 과속방지 카메 라가 그렇게 많은데도 오히려 더 과 속을 하는 이상한 일들이 한국에서 는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카메라가 있다고 네비게이션이 알려 주는데도 말이다. 한국을 떠나올 때 형님들에 게 신신당부한 것이 바로 안전운행 하시라는 것이었다. ‘혼자의 몸이 아니라 가족을 책임 지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의 인생도 생각을 좀 하시라’ 고.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잔소리를 많이 한것은 아 닌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형님들 도 저 정도니 오죽하랴. 스쿨버스에 스톱싸인이 생겨서 뒷차가 서행해야 하는건 반가운 사실이지만 몬트리올 처럼 완전히 정지하는 그런 법을 만 들어 아이들을 보호하는 법 개정에 나서길 기대해 본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정말 꿈의 나라 로 그리고 아이들이 세계최고의 나 라로 손꼽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믿는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 는 것 아니겠는가?
이민 재정 수상(隨想) 캐나다는 모두 공평한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주의이다. 나라의 모 든 제도들이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고 운용된다. 하지만 각 국민이 더욱 잘 살기위한 개인적으로 투자 하면 결국 나라의 짐을 덜어주므로 많은 특별 혜택을 주었다. 따라서 이 효과 만점의 혜택을 집중 이용해야한 다. 그러니 투자의 개념과 종류, 우선 순위가 고향과 매우 다름을 빨리 캐 치해야한다. 가장 큰 예로 친구, 친척, 친지, 선후배도 아무것도 없는 이민 의 삶속에서 안전장치 보험이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데 이를 잘 아는 정부에서 여기에 면세라는 큰 혜택 을 주었다. 어차피 필요한데다 게다 가 의료보험도 필요없으니 여기 들 돈으로 다목적 투자 생명보험을 마 련했을 때 그 혜택은 엄청 크게되어 다가온다. 이를 캐치한 유태인들은 오래전 보험 투자를 집안의 전통으 로 삼아 크게 시작해 그 큰 혜택이 당대 배우자는 물론 대를 거듭할수 록 엄청 난 크기로 다가오게 해 놓았 다. 생각해 보라. 병원비 약값도 필요 없고 정부연금도 부부당 월2,500불 정도 준다. 기본적인 삶은 완전 보장 이 된다. 그러니 기본적인 삶을 마련 하기 위해 들어갈 평생 돈들로 1 순 위 보험에 최대 활용해 주욱 투자했 다면 그 효과는 엄청 상상할 수 없 이 커지게 마련이다(월보험료 쪼금으 로 받을 몫 돈이 가장 큰 것이 보험 이다. 인간이 만든 투자 중 가장 확 실하고 또 가장 높은 수익율이 보험 투자이기 때문이다) 실제 기본 생활 비의 일부로 다목적 투자 보험을 집 안 전통으로 삼은 유태인들은 조부 모나 부모 돌아가시면 1백만불이 세 금없이 진짜 나온다. 이 보험금의 일 부로 본인들도 어릴때에 싸게 이미 들어놨던1백만불, 2백만의 평생생명 보험의 평생 보험료를 한꺼번에 완 불해 버린다. 그러면 남은 평생 보험 료를 낼 필요가 없으니 자녀들은 큰 2백만불의 보험금을 세금 전혀없이
Chez Hwang
최광성
받게 되는 것이다. 최고 세율이 53% 로 매우 높은 사회주의 나라, 하지만 인간을 존중하는 이 나라에서 예외 적으로 세금 않내는 큰 돈이 보험이 다. 이 보험금 몫 돈으로 사업해 더 큰 돈을 번 유태인 자손들을 우리가 이제 따라잡기 어렵다. 그래서50여 년전부터 그리스, 이태리, 레바논 이 민자들 보험과 투자를 우선순위 1위 의 전통으로 삼고 따라하고 있다. 필 자도 이 전통을 이미 많은 몬트리얼 이민 동포들과 따라하고있다. 캐나다 의 특징을 잘 파악해 어차피 필요한 보험과 투자를 십이분 활용해 성공 적인 몬트리얼 한인 이민 가문을 이 루는 엔진을 가동하고 있다. 시간갈 수록, 빨리할수록 멀리간다. 여기에 더해 요즘 식당으로 주식 회사를 세운 돌쇠씨, 새로운 컨셉의 투자보험을 이용한다. 주식회사는 세 금이 낮지만 회사에서 개인으로 돈 을 꺼내 쓰기 어려운데 회사의 법적 혜택을 이용해 회사돈을 세금내지않 고 내 것 삼는 방법이다. 우선 회사와 개인이 죠인트로 중역건강펀드보험 (Executive Health Savings Plan) 을 마련한다. 이는 회사의 중역, 주 주, 중요인물들이 암, 심장, 뇌혈관질 환등 성인 중병 30가지에 해당될 때 몫 돈을 주는 보험을 회사와 개인이 함께 마련하는 것인데 만약 10년뒤 혹은 15년뒤에 해당 중역, 주주, 중 요인물이 아무일이 없으면 그동안 회사와 개인이 함께 부었던 보험료 100%를 해당 개인이 세금없이 건강 펀드(Health Fund)로 받게 된다. 즉 회사가 그동안 내서 세금도 매년 공 제했던 보험료가 해당 중역에게 세 금없이 지불되는 것이다. 결국 회사 세금도 줄인데다 회사 돈을 전혀 세 금 않내고 개인인 내 것 삼는 합법적 방법이다. 이 효과를 수익율로 계산 하니 연평균 14%에 해당된다. 캐나 다 회사법 세금법을 들어 이 제도가 얼마나 훌륭한지 안 돌쇠씨 즉시 30 만불을, 갑돌씨는 1백만불을!!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6명'이 즐기는 음식은 손과 눈으로 만드나 맛은 정성에서 우러납니다. "황가네"는 정이 많은 집 언제나 넉넉한 미소로 고객을
양념치킨, 순대국, 족발, 감자탕(전골)
쇠고기, 돼지고기 입맛대로 고른다!!!
무제한 고기!!! 단돈 $21.90 마음껏 구워 드십시요!!!
따뜻하게 맞이해 내 식구 밥상 차려주듯 건강 살펴주는 Montreal에서 으뜸가는 귀한 레스토랑이 되겠습니다
고기부페
/person
*갈비제외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8천원짜리 '백지' 책, 아마존베스트셀러
행복한 자녀양육
부러워도 지지 않는 비결 나의 아내는 자식 자랑을 못하는 편이다. "자식 자랑 많이 하면 팔불 출"이라고 흉볼까봐 못하는게 아니 라, 자식에 대해서 내세울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자 기 친구들끼리 만나는 모임에서 자 식 자랑 못해본 나의 아내가 나는 항 상 안쓰럽고 미안하다. 자식 자랑을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식들이 번듯한 대학을 나오지 못했기 때문 에 그런 것이다. 비슷한 처지의 다른 부모들도 같 은 이유에서 자식 얘기만 나오면 할 말이 없어지고, 가슴이 오그라들고. 자꾸만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볼 것이다. 자식 자랑을 맘껏 할 수 있 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 식 자랑 한번 해보지 못하는 우리는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렇게 밖에 못길렀나?’라고 묻게 되면서 스스 로 움츠러든다. 그리고 ‘그들은 무엇 을 잘해서 저렇게 잘 길렀을까?’라 는 질문과 함께 그들을 통해 그 방 법을 배우고 싶어진다. 이글은 자랑할 것이 없는 “기죽은” 부모들을 위해서 쓰는 글이다. 언제부터인가 “부러우면 지는 것이 다”라고 하는 그 의미가 묘한 말이 유 행하기 시작했다. 부러워할 일이 있 어도 이를 부정하고 부러워하지 말 라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 부러우
면 노력해서 부러워할 상황을 만들 지 말고 이겨내라는 의미로 들리기 도 한다. 어쨋든 자랑거리를 주지 못 하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아주 어 려운 주문임에는 틀림없다. 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여 기서 한 가지 주의사항을 일종의 경 고사항으로 말해두어야 하겠다. 친 구 아들, 친구 딸에 대한 자랑을 듣 고 내가 잔뜩 움츠러들었던 날, 집에 와서는 절대로 그것을 자식에게 책 임전가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엄친 아, 엄친딸 이야기는 당신의 자녀마 저도 움츠러들게 만들 뿐이다. 부러 움으로 우리 부모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지만 부모된 사람으로서 이 를 참아내야 한다. 그 다음 숙제는 ‘부러워도 지지않 는 비결’을 터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멘탈을 강화시켜야한다. 부러우 면 지는 것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부 러우면서도 지지않을 방도가 있다는 것인가? 친구 딸도 1등이고, 내 딸도 1등이면 부러울 일이 없다. 친구딸은 1등인데 우리딸은 그보다 못하니 부 러울 수 밖에 없다. 친구 아들은 상 위권인데 내 아들은 중하위권에 있 으면 부모 마음은 좌절스럽다. 이 부 러움과 좌절이 여러번 반복되고 오래 동안 지속하여 생기는 마음의 고통 이 바로 열등감, 열등의식다. 여기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열등감이라는 마음의 고통은 남들 과 비교하기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남과 비교하는 것, 특히 나보다 나은 사람과 비교하는 습관은 한 가지 중 요한 긍정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우 리에게 습관처럼 배어들게 되었다. 그 긍정 효과가 무엇이냐 하면, 나 보다 나은 사람과 비교를 하면 그것 이 나로 하여금 더 잘하려는 동기로 작용하고, 새로운 노력을 해볼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은 이 비교하기가 항상 긍정적 효과만 있 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비교는 동시 에 고통의 씨앗이 되고 열등감의 원 인이 된다는 사실을 깜빡 잊었기 때 문에 우리는 엄친아, 엄친딸들과의 비교를 서슴지 않는다. 비교를 하지 않으면 그 대신에 무 엇을 해야 할까? 누구나 부러워하는 서울대학교 졸업생의 몇퍼센트가 취 업을 못하는지 언론 보도에서 보았을 것이다. 약 40퍼센트가 졸업 첫해를 미취업으로 보낸다. 이 통계는 고려 대, 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을 비 롯한 최상위권 대학들에서 모두 예 외가 아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단지 위 안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엄 친아, 엄친딸을 두지 못한 당신은
그 40 퍼센트를 잊지 말라고 말하 고자 하는 것이다. 당신의 아들딸이 최상위권 대학에 다니지 못해도 그 들에게는 아직 40퍼센트 이상의 기 회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사실을 주 목해야한다. 인생을 복싱경기에 비유해보자. 10 회전을 싸우는 경기라면, 인생 100살 을 가정하여 1회전을 10년으로 쉽게 생각해보자. 당신의 아들딸이 지금 열몇살이라면 지금 2회전 경기를 벌 이고 있는 셈이다. 당신의 아들딸이 엄친아, 엄친딸 이 못된다면 이는 1, 2회전에는 불 리한 경기, 지는 경기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라. 20대의 인생은 복싱으로 치면 3회전이다. 1, 2 회전의 불리함 은 어쩔수 없다. 3회전을 준비하라. 그리고 이어서 4회전(30대)을 잘 싸 울 생각을 하라. 단, 1, 2 회전에 KO 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래야 3회전과 그 이후를 싸울 수 있 으니까. 역전승을 노린다는 마음가 짐이 필요하다. 인생역전은 로또 당첨만 있는게 아 니다. 3, 4, 5회전을 잘 싸워서 역전 승을 이룩한다는 계획과 각오를 다 지라. 1, 2회전의 엄친아, 엄친딸 중 에는 3회전 이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40 퍼센트를 넘는다 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아무 내용도 없는 텅 빈 백지로만 채워진 책이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 러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데일리와이어의 편집장 마이클 놀스가 펴낸 266쪽짜리 '민 주당에 투표할 이유: 종합 안내서'다. 아마존 판매가는 문고판 기준 7.08 달러(약 8천200원)다. 책 소개에는 " 가장 철저하게 조사하고 조리 있게 논증한 민주당 최신 변명서"라고 쓰 였으나 책은 266쪽이 모두 백지다. 데일리와이어 창립자이자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 편집장을 지 낸 벤 샤피로는 이 책을 "빈틈 없 다"(thorough)고 평가했다. 지난달 8일 출간된 '민주당에 투표 할 이유'는 9일 기준 아마존 종합 베 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다. 저자 놀스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백지로 가득한 책은 그동안 민주당 을 지켜본 결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 10년간 민주당 을 관찰하며 경제, 외교, 안보, 시민 권 등에 대한 기록과 투표할 이유를 찾았는데 모든 페이지를 백지로 남 겨두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본문이 텅텅 빈 책이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 월에는 '트럼프가 당신의 신뢰와 존 경, 찬양을 받아야할 이유'라는 제목 의 백지 책이 역시 7.08달러에 출간 됐으나 아마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는 못했다고 미국매체 더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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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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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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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8 Fri., March 17, 2017
종
합
美 엄마와 아들, 성전환 수술통해 아빠와 딸로 바뀌어
아들 코리 메이슨(왼쪽)과 엄마 에릭 메이슨(오른쪽)이 성전환을 통해 모자지간에서 부녀지간 으로 바뀌었다
엄마와 아들이 나란히 성전환을 해 모자지간에서 부녀지간으로 바 뀐 사례가 미국에서 생겨났다. 뉴욕 포스트는 엄마인 에릭 메이슨이 아 빠로, 아들 코리가 딸로 성전환한 이 야기를 15일 소개했다. 성전환은 아들인 코리가 먼저 시 작했다. 코리는 4년 전인 11살 때 트 렌스젠더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성인 것을 깨 달았다. 코리는 "부모님이 나를 자랑 스러워 하길 바랐지만, (성 정체성이
바뀐 것을 얘기하면)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당시 생각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코리의 걱정과 달리, 엄마 에릭은 결정을 지지하기로 했 다. 성전환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한 뒤 코리가 사춘기 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하도록 했고, 14살 때부터는 호 르몬 치료도 받게 하고 있다. 한때는 에리카로 불렸던 에릭의 경 우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이라는 사실을 지난해 깨달았다. 그는 성전 환 여부를 결정하면서 수많은 감정
전기 공사 BUMA ELECTRIQUE (뷰마전기)
과 씨름해야 했다. 에릭은 "첫 번 째 감정은 안도감 이지만, 다음 감정 은 두려움이었다" 며 "내 미래에 대 한 두려움, 내 가 족과 아이들이 어 떻게 받아들일지 에 대한 두려움, 내 남은 인생이 어 떤 모습일지에 대 한 두려움이었다" 고 말했다. 에릭은 양쪽 유 방 절제술을 받 았고, 남성호르몬 인 테스토스테론
을 1년째 복용 중이다. 에릭은 성전 환 이후에도 계속 남편 레스와 함께 할 계획이다. 레스는 에릭의 성전환 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레스 는 "나는 그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여성으로서 아름다웠을 뿐 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이 아름다웠 다"고 말했다. 에릭은 "성전환에 대해 더 일찍 교 육받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며 "일찍 알았더라면 더 빨리 (성전환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당신은 처음 보는 아기 위해 86만원짜리 비행기표를 살 수 있나요? 당장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딸의 몫으로 표를 끊어야 한다고 항공사 카운터 직원이 말한다면 당신은 어 떤 반응을 보일까. 게다가 지갑에 충 분한 돈 마저 없다면? 지난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 면 따뜻하고 감동적 사연을 공유하 는 페이스북 ‘러브 왓 매터스(Love What Matters)’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느 네티즌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케빈 레슬리가 페이지에서 공유한 사연은 최근 북미지역의 한 공항에 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카운터 에서 탑승수속을 밟던 케빈은 앞에 선 한 남성이 쩔쩔매는 것을 발견했 다.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그의 두 살 딸 몫으로도 표를 끊어야 한다고 직원이 말했기 때문이다. 이 남성이 표를 예약할 때는 딸이 한 살이어서 무료 탑승 기준에 해당했으나, 탑승 당일에는 딸의 생일이 지나 두 살이 되면서 표를 끊어야 했던 것으로 알 려졌다. 하지만 749달러(약 86만원) 짜리 비행기표를 살 돈이 남성에게 는 없었다. 한 손에 딸을 안은 그는 급히 지인들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 다고 케빈은 설명했다. 그때 옆에 서 있던 한 여성이 “무슨 일이신가요?” 라고 물었다. 사연을 알게 된 여성은
대뜸 자기가 표를 사겠다고 했다. 그 는 “티켓값이 얼마인지 아시죠?”라 는 카운터 직원의 말에 고개를 끄덕 이고는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남성 의 딸을 위한 티켓값을 지불했다. 생 면부지 남성의 아이를 위해 비행기표 를 산 그는 북미지역에서 가정세정용 품을 판매하는 노르웩스(Norwex)의 공동 설립자이자 국제 무역 전략 책 임자 데비 볼턴이었다. 당시 볼턴은 일 때문에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 하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북미지역의 공항으로 추정한 건 이 때문이다.부 녀가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 지지 않았으나, 볼턴의 선행으로 보 건대 이들은 무사히 비행기에 올랐 을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 볼턴은 자신의 이야기가 알 려지길 원치 않았지만,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케빈의 글이 네티즌 사이에 퍼지면서 게시물 속 사진을 본 볼턴 의 지인들이 그가 누군지를 밝힌 것 으로 전해졌다. 볼턴의 직장동료나 지인들은 놀랄 것 없다는 반응이다. 평소 어려운 이가 있으면 돕기를 주 저하지 않는 그의 성품을 알고 있어 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 졌다”고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겸손함을 잃지 않은 볼턴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인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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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육아종성 대장염 (Granulomatous Colitis) 1. 이 질병은? 소화관에 재발성,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에 생길수 있으며 장염 증외에도 여러 증상을 일으킬 수 있 는 원인 불명의 질환이다. 2. 원인은 ?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세균 감염이나 식사 등의 외부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면역체계 이상 또는 심 리적 요인 등의 내부적 요인등이 가 설로 제기되고 잇으나 현재로는서는 어느 한가지 가설로 설명되지 않으 며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 여 발병할 것으로 추정된다. 3. 증상은 ? 장의 벽의 안쪽에서 부터 점막, 점 막하조직, 근육층, 장막의 4개의 층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 크론병은 이 모든 층의 염증을 동반하며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 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염증이 있는 부위가 연속되지 않을 수 있으며 특 히 소장의 아래 부분인 회장과 직장 에 가장 많이 생긴다. 또한 장 염증 으로 인한 증상부터 장관외 증상까 지 개인에 따라 아주 다양하게 나타 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이며 복통은 경한 경 련성 통증으로 하복부 특히 오른쪽
하복부 통증을 느끼게 된다. 4. 진단은 ? 크론병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 는 질환특유의 단일 소견은 없으므 로 여러 건사의 병행이 필요하며 자 세한 병력 청취, 혈액 검사, 대장 X선 촬영, 내시경 검사를 한다. 5.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만성적인 장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 이 생길 수 있고 상처 글고 장페색이 나타날 날 수 있으며 누공과 농양이 장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기 도 하며 이로 인해 소화액과 박테리 아들이 복강 내로 흘러나와 복각염을 일으키고, 복막염은 패혈증으로 진행 되기도 하고 소화관이외의 합병증으 로는 강직성 척추염, 결절성 홍반, 홍 채염, 관절염, 관정통, 골다공증, 드물 게 간기능 이상등이 나타날 수 있다. 6. 꼭 알아두어야 할점은? * 식이 요법 - 질병으로 인해 에너지 요구량은 증사하는 반면 통증이나 식욕 감소 로 음식을 섭취하는 양이 줄어들게 되므로 따라서 크론병 환자들에게는 영양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 비타민 중 특히 B12와 미네랄 을 매일 섭취하고 지방을 소화하 는 능력이 결핍된 경우 저지방식이 를 해야한다.
활
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제 남편과 결혼하실래요?’ 동화같은 사랑 남기고 하늘로…
암 투병 끝 숨진 美 동화작가 에이미 로즌솔 ‘순애보’ 감동 신문 칼럼을 통해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혼자 남을 남편의 동반자를 공개적으로 찾았던 미국의 여성 베 스트셀러 동화 작가가 51세 나이로 별세했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동화 작 가이자 영화 제작자였던 에이미 크 라우즈 로즌솔(사진 왼쪽)은 2015년 난소암 판정을 받은 후 투병 끝에 세 상을 떠났다. 그의 홍보 담당자인 에 이미 레너트는 이날 “로즌솔은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며 “뛰어난 작 가이자 좋은 친구였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로즌솔은 지난 3일 뉴욕타임스의
칼럼 코너인 ‘모던 러브’에 자신이 세 상을 떠난 뒤 혼자 남겨질 남편을 위 한 공개 구혼 글 ‘당신은 아마 제 남 편과 결혼하고 싶어질 거예요(You May Want to Marry My Husband)’ 를 실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는 칼럼에서 남편 제이슨 브라이 언 로즌솔(오른쪽)에 대한 사랑과 고 마움을 밝히면서 “26년간 가장 특별 한 남자와 결혼 생활을 했고, 최소한 또 다른 26년을 그와 함께할 줄 알 았지만 내가 지구에서 살 날은 며칠 남지 않았다”고 썼다. 그는 이어 “내가 바라는 진짜 선물 은 좋은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제이슨
을 알게 되고, 또 다른 러브스토리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적었다. 당시 로즌솔은 5주째 음식을 제대 로 먹지 못하고 진통제 때문에 의식 이 불투명해진다면서도 남편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1990년대 말부터 작가로 활동한 로즌솔은 ‘유니 더 유니콘’ ‘오리! 토 끼!’ 등의 동화책과 2권의 회고록을 포함해 총 30권 이상의 책을 썼다. 그는 매년 적게는 1권, 많게는 3∼4 권의 책을 썼으며 세상을 떠나기 전 딸 패리스 로즌솔과 함께 쓴 ‘디어 걸’을 포함해 7권을 더 남겼다고 레 너트는 밝혔다. 이외에도 로즌솔은 짧은 영화와 유튜브 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으 며 유명 강연회 테드(TED)의 연단 에 서기도 했다. 로즌솔은 세 명의 자녀를 키우면 서 현금을 나무에 매달아 두거나 현 금인출기 위에 두고 오는 등 특이한 선행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0년 시카고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옳다고 믿 는 일을 한다”며 “그것이 다른 사람 에게 감동을 주거나 또 다른 선행의 계기가 된다면 매우 좋은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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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8 Fri., March 17, 2017
미국에서 잔류농약이
코리안 뉴스위크
달걀, 건포도...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가장 많은 식품 1위는? 탈모 막는 3가지 식품군
추, 양파 등 순이었다. 옥수수와 아 보카도에서는 조사한 샘플의 1%에 서만 농약이 검출됐다. 환경행동모 임은 현명한 농산물 소비를 강조했 다. “가능하면 농약을 덜 쓰거나 쓰 지 않는 유기농을 선택하고, 구입한 농산품은 찬물에 씻어 보관하는 것 이 좋다”며 “농산품의 농약 함유량 을 비교할 수 있는 가이드를 참조할 것”을 촉구했다. 러나 환경행동모임의 조사가 농약 의 위험성을 과장한다는 비판도 있 다. 농약 함유량만 가지고 식품 안정 성을 결정하기는 어려우며, 기준치 를 만족한다면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환경행동모임이 작 성한 농산물 농약 가이드에는 기준 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는지에 관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행 동모임’(Environmental Working Group, EWG)이 발표한 ‘2017년 농 산물 농약 가이드’에 따르면 잔류 농 약이 가장 많은 농산물 1위는 딸기 로 나타났다. 환경행동모임은 미국에서 유통되 는 48종류의 농산물 3만6000개를 조사했는데, 그중 70%에 달하는 농 산물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되었고 농약 종류는 총 178가지라고 말했다. 농약이 가장 많이 나온 농산물은 딸기로, 조사한 샘플의 98%에서 농 약이 나왔고, 검출된 농약 종류는 20여 가지나 됐다. 그 뒤로는 시금 치, 복숭아, 사과, 배, 체리, 포도, 토 마토 등 순이었다. 농약이 가장 적게 나온 농산물은 옥수수, 아보카도, 파인애플, 양배
한 조사는 없다.
탈모의 원인은 가족력 등의 유전 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후천적인 요인 으로도 생길 수 있는 것이 탈모다. 특 히 흡연을 하면 대머리가 될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가 빠지면 거울보기가 싫어 진다. 대머리는 △유전적 요인 △남 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지나친 분비 △20세 이후 피부 노화 등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생긴다. 미국 폭스뉴스 가 이런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음 식들을 소개했다. ◆생선, 달걀, 콩 등 단백질 풍부 식품=머리카락은 단백질로 만들어 져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려면 단 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 다. 그러나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매 일 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 단백질이 풍부해도 고지방 음식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켜 머리 를 오히려 빠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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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생선, 닭고기, 송아지 간, 저지 방 치즈, 달걀, 아몬드, 콩, 요구르트, 두유, 두부 등이 좋다. ◆건포도 등 철분이 많은 식품= 철분은 신체에 산소를 옮기는 역할 을 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든다. 헤모 글로빈은 두피에 혈액 흐름을 원활 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자극해 성장 시킨다. 만약 달콤한 것을 원한다면 건포도처럼 말린 과일이나 체리주스 가 좋다. 또 달걀, 대추를 비롯해 케 일처럼 녹색 잎채소와 도정하지 않 은 곡물 시리얼도 좋다. 철분의 흡수 를 돕는 비타민C는 오렌지, 딸기, 레 몬 같은 과일로 섭취다. ◆아연이 많이 든 해산물=탈모를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연이 부 족하다. 아연은 호르몬 균형을 위한 세포 재생산과 머리카락 성장에 영 향을 미친다. 또 아연은 모낭을 관 리하는데 쓰이므로 아연이 부족하 면 모낭이 약해진다. 이를 위해 붉은 고기, 닭고기, 홍합, 새우, 견과류, 굴 처럼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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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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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48호 2017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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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 5월 9일 - 재외선거인 등록 및 국외부재자 신고는 3월 30일까지! ◆주캐나다대사관은 대사관 민원실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고자 하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에 기 등재되어 있는 사 람은 제외함.(등재여부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서 조회 가능) ◆19세 이상(선거일 기준)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은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으며, 주재국내 체류신분에 따라 재외선거인 또는 국외부재자 신청•신고를 해야 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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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재외공관을 방문 하지 않아도 PC나 스마트폰을 이용,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신청•신 고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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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인 등록신청】 ㅇ 신청기간 : 3월 30일까지 ㅇ 대상자 : 대한민국 국민이며, 주민등록이 되 어 있지 않은 사람 ㅇ 제출방법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 nec.go.kr), 전자우편(ovcanada@mofa.go.kr), 우 편 또는 공관 방문을 통해 제출(직접 또는 가족 대리제출) ※ 전자우편에 의한 제출은 본인 명의의 전자우 편 주소로 자신의 신청서에 한하여 가능함. (이하 ‘국외부재자 신고’의 경우도 같음.) ※ 가족의 범위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본인의 배우자와 본인•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을 말함. ㅇ 제출서류 :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국외부재자 신고】 ㅇ 신청기간 : 3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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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지회 활동] '시사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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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는 3월 11일 오후 2시 Kanata Recreation Complex에서 책, 신문기사, 방송,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접한 신 선한 주제를 선택하여 의견을 나누는 소 그룹 모임 '시사 나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을 마치고 코윈은 off-line의 장소에서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만남의 장', 또 내 생 각과 다른이의 생각을 face-to-face로 경청할 수 있는 '배움의 장' 그리고 더 나아가 대화 가 운데 서로 끄덕이며 공감한 내용을 내 삶에 적 용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그런 계기가 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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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타 와 와 오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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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교민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헌법재판소는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 핵심판 사건을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A 탄핵인용이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가슴 졸이면 서 지켜봤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모두가 지금처 럼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법안과 정책 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B 당연한 결과이고 우리나라가 아직 정의가 살아 있음을 확 인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과거의 적폐를 제대로 청 산하고 비정상을 정상화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으 면 좋겠습니다... 결정문 읽는 중간에 몇가지에대해 탄핵사유 가 아니라고해서 긴장했는데 다행입니다... -C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날짜 2017년 3월 10일 국민이 스스로의 위대한 힘을 깨닫게 된 날, 창대한 대한민국의 미래 가 시작된 첫날, 내가 한국인이란 게 자랑스러운 이유가 하 나 더 생긴 날 -D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미 밝혀진 사실로만으로도 충분히 탄 핵사유가 된다고 생각 하기때문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세월 호에 관한 판단에서 성실한 이라는 단어의 개념이 모호하다고 국가와 국민의 보호의무에 대해 탄핵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는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 세월호때의 박 전 대통령의 7시 간은 꼭 밝혀져야 하고 탄핵된 박근혜 전대통령을 바로 구속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
다른 꿈들이 사라지고 이제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제 헌재의 결정을 통해 드러난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현실을 살아야 하 는 오늘이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탄핵으로 박전대통령과 최순실로 대표되는 한국 현대사의 적폐와 권력의 사유화가 덮어지거나 잊혀져서는 안됩니다. 이 제 이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고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 요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밤에 흔들었던 태극기와는 다른 대낮에 흔드는 태극기로 그 시작을 알리고 그 과정을 함께 하 기 원합니다. -H 이런 어려움 통해 우리 나라가 새로와지고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모든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는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I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대한민국엔 헌법이 살아있고 민주주 의가 현존합니다. 재판관 전원께 경의를 표합니다. -J 현대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민중의 승리하고 생 각합니다. -K 대한 민국이 부정부패를 없애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될 수 있 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진정으로 기쁩니다. -L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이 이루어졌다. 국민의 신의를 저 버리고 헌법의 기본을 위반하는 중대한 범죄의 죄 값을 겸허 하게 받아드리길 바란다. 대한민국은 위기가 있을 때마다 국 민이 나선다. 정치는 하급인데 국민은 고급지다. -G 3개월이 넘는 긴 밤입니다. 김 밤을 지나면서 꾸었던 서로
코윈오타와 새로운 소그룹 모임 공지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 아하 코윈)는 총회를 통해 서 회원들에게 들은 의견을 모아 소그룹 모임을 결성했다. 코윈에서 운영하게될 소 그룹 활동은 동아리 활동과는 별개 로서 토요일 오후(*추후 요일 및 시간 변경 가능) o 시사 나눔 o 2개의 빈 테이블 o 뜨개질 모임 o 합창 모임 등이 있으며 각 모임 희망자는 모임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헌재의 판정을 존경합니다. 8명의 헌재 판사들이 만장일치로 선언한 파면을 마치 나에 게 내려진 파면인양 애통하는 마음으로 받으며 못난 아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어미의 마음이 됩니다. 헌재가 "대통령 파 면"에 이르기까지 그곳에 있었을 어미의 마음을 헤아릴 수가 있었습니다. 잘 못한 자식을 한대 때리고 두대 맞은 듯 아픈 그런 어미의 마음입니다. 조국을 참으로 사랑하는 지도자는 어디에 있는가요?
이번일로 조국의 민주주의에 분수령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국민의 장점이 불행과 맞서 싸우고 투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면 내일에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3권은 각성 하고 타의 유익을 배려하며 공익을 위해 힘쓰는 명품 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선출된 대통령은 오늘의 헌재의 판결 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파면"은 언제나 가능한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 파면"
더 나은 세상으로가는 문이 열렸다! -M
"박근혜 대통령 파면" 저는 만장일치로 탄행인용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었 고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안생기고 더 나은 대한 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
고 권력에 오른 사람들이 쌓는 부는 어마어마한 경지에 이르 고 국민들은 번번히 속고 또 속으며 다음의 권력자에게 기대 해 왔습니다. 한국민의 성품이 명품이 되기를 소망하지만 요 원한 모습들에 숨을 죽이며 이번의 사건을 지켜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조국이 지난 수개월을 견뎌낸 역사적 사건이었습니 다. 참으로 안타깝고 어려운 그리고 복잡한 상황극이었습니다. 정치, 경제와 의회 3권이 분리되어 있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치와 경제는 뒤엉켜 부를 둘러싼 부정 부패가 난무하고 국 민의 대변자들인 국회는 최고 정권과 결탁하고 장악되어서 참된 민주주의를 이루어 갈 수 없었던 조국의 현실이었습니 다. 중국, 일본의 힘에 눌려 있으면서 양분되어 힘겹게 통일 로 나아가기를 원하지만 야생마같은 지도자를 둔 북의 형제 들은 도저히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낙망이 크게 도사리고 있는 조국입니다. 총력을 다해 매진해도 못다할 조국 사랑인데 최
코윈은 소그룹 모임 통해 코윈의 다양한 활동에 조금이라 도 더 참여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형식 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전하며, 많이 참여하시어 기발 하고 즐겁고 보람되고 따뜻한 모임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o 뜨개질 모임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누군가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열 심히 떠(?)보렵니다. 시작일: 3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Kanata Recreation Complex – Upper Hall B
헌재는 한바가지의 찬물을 술취한 3권에게 선사하였고 아 주 현명하게 결정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아무 이유가 아 니고 최순실같은 평민이 정치 체재를 어지럽힌 점에서 국민 의 대의를 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을 준수하려는 의도 가 없다는 비통한 이유로 대통령이 파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N 현재의결정을 물론 받아들여하고, 이젠화합과 통합으로 상 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는 좋은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O
주소: 100 Charlie Rogers Pl., Kanata, ON K2V 1A2 담당자: 조영란(choyr09@gmail.com) o 합창 모임 노래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화음도 넣고 재미있는 노래도 배우고 함께 부르니 더 좋아요 시작일: 3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Kanata Recreation Complex – Upper Hall B 주소: 100 Charlie Rogers Pl., Kanata, ON K2V 1A2 담당자: 이선미(lsm9197@ro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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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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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의 준말로, 서 양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불안증, 우울증, 신체 화증세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며, 1996년 미국 정신과 협회에서는 화병 을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문화관련증후군이 라고 공인하였다. 울화병에서 울은 기울, 즉 기운이 뭉쳤다는 것으로 억울함, 분함 등으로 가슴에 기운이 뭉 쳐있음을 말하며, 화는 그 양상이 화열로 나 타남을 말한다. 예전에는 주부들에게서 화병이 많았다. 주로 남편이나 시부모와의 관계에서 속상함, 억울 함, 분함 등을 수년이상 참고 있다가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가슴이 답답함, 몸이나 얼굴의 열감, 치밀어 오르는 느낌, 목이나 명치에 뭉 쳐진 덩어리가 있음, 억울하고 분한 느낌을 자주 느낌, 마음속의 응어리나 한이 있음, 입 마름, 두통, 어지러움, 불면, 가슴 두근거림,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밂, 삶 이 허무함, 두렵거나 깜짝깜짝 놀람 등의 증 상이 나타난다.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생활 양식과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신경을 너무나 혹사하는 까닭 에 학생, 취준생, 직장인, 주식투자자, 사업가 등 여러 계층에서 나타난다. 남성은 직장에서 인간관계와 경제적인 문제가 많다. 억울한 감 정이 가슴에 쌓여 응어리가 생겨서 화(火)의 성질로 표현되며 육욕과 칠정이 격동하면서 화병도 그에 따라 발생한다. 중국의 의학자 하간(河間)은 성 내면 화가 간에서 일어나고, 술 취하고 포식하면 화가 위 장에서 일어나고, 성생활이 과하면 화가 신장 에서 일어나고, 슬프면 화가 폐에서 일어나고, 심장은 임금의 장기로서 심장에서 화가 일어 나면 죽는 것이라고 했다. 똑같은 스트레스도 어떤 이는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어떤 이는 쉽게 넘어가는 경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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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다. 정신적인 수양과 교육의 정도에 따라 화병은 극복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긴장, 불안, 근심, 갈 등, 억눌린 감정은 정신 사유 활동에 문제점 을 일으켜 결국에는 오장육부에 영향을 줘 병 으로 발전한다. 가슴이 꽉 막힌 듯한 답답한 느낌, 무엇인가 명치 밑에서 위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 몸이나 얼굴 쪽으로 후끈 달아 오르는 느낌, 갑작스러운 화의 폭발 등의 특 징적인 4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증 상이 느껴질 때 화병으로 진단한다. 임상표현에 따라 실화(實火)와 허화(虛火) 두 종류로 나뉜다. 실화는 대개 급성열병에 기인하며 고열, 다한, 갈증, 얼굴과 눈이 붉으 며, 피를 토하고 코피가 나며, 혀가 붉으며 맥 이 강하게 나타난다. 허화는 대개 체액의 훼 손에 기인하며 만성소모성 질병이 나타난다. 불면, 수면 중 식은땀, 기침, 맥이 약하며 빠 르게 나타난다. 화병의 대표적 처방은 육울탕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 좋 다. 사칠탕, 시호억간산, 소요산, 청간해울탕 등 증상에 따라 처방한다. 지금 처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급선 무이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은 건전한 마 음을 갖고 심신을 수양하게 한다. 하지만 시 간이 지나도 환경이 개선 안 되는 상황에 놓 여 있는 사람일 경우 그 환경이 그렇게까지 나쁘지만 않고 더 나쁜 환경에서도 잘 극복 해 나가는 경우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그 상 황과 부대끼며 살아갈 수 있는 정신 건강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스트레스가 누적되거나 우울한 감정이 생 길 경우에는 가까운 주변 사람과 대화나 운 동을 즐기고, 가끔씩 노래방에 가서 목청껏 노래 불러 억눌린 감정을 발산하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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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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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No. 1048Fri., Fri.,Mar March 2017 No.1048 17, 17, 2017
3월 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 www.kiwook.ca
* 온타리오주의 구엘프 대학(University of Guelph)에서 현 학년에서 4명의 학생이 자살을 하자, 대학측에서는 정신관련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은 캐나다 정신건강협회(Canadian Mental Health Association)와 협력하여 상담 서비스를 강화 하고, 관심 모임, 그리고 이번해 봄에 학생들을 설문하는 자 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초기에 감지할 수 있는 법을 훈련시킬 전망이다. * 사실 대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는 비단 구엘프 대학만의 문 제가 아니다. 캐나다 전역에 걸쳐 벌인 설문조사에는 대학생의 정신건강이 전체적으로 퇴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에 발간된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에 비해 자살을 고려한 대학생의 수는 무려 13%나 늘어났고, 2013년에 비해 자신이 매우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한 수는 10% 줄었다. * 3월 4일 토요일에 밴쿠버 북쪽에 있는 대서양 연어 양식 장의 연료탱크에서 약 1500 리터의 바이오디젤이 유출됐다. 이 연어 양식장은 BC주의 Port Hardy의 70km 동쪽에 있는 Echo Bay에 있다. 회사는 연료펌프를 밤새 틀어놓아 그 사이 에 900~1000 리터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연어 양식장 직원은 대부분 기름유출을 흡수패드로 방지 했다고 말했으나, 헬리콥터가 현장을 조사한 비디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미 기름이 연어양식장 바깥으로 유출이 많이 된걸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역에 있는 원주민 지역은 오랜시 간 동안 환경파괴를 이유로 연어양식장을 반대해온 만큼, 사 건이 반대입장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 Kwikwasat’inuxw Haxwa’mis 원주민 리더인 Bob Chamberlin은 기름유출이 그의 지역의 생태계와 식량확보에 큰 문제를 미칠 것을 걱정했다. 그는 해당 지역이 조개를 캐는 데 중요한 지역이며 원주민의 주요 식량임을 밝혔다. * 최근에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조사(오차범위 ±3.1%)에 의하면 대부분 캐나다인은 자유당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적자 (deficit) 예산에 대해서 괜찮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Globe and Mail 신문사가 의뢰해 Nanos Research가 진 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2%가 연방정부가 경제규모
와 함께 적자를 줄여나가는 방향만 가진다면 적자예산은 괜찮 다고 답변했다. 반면에 응답자의 39%는 다음 선거 전에 연방 정부가 예산균형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 Justin Trudeau 수상이 2015년에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 건 테마는 매년 $10 billion이 넘지 않는 짤막한 적자예산으 로 2019년 전에는 흑자로 돌아오는 것을 약속한 공약이었다. 그러나 재무부 장관 Bill Morneau는 그런 계획을 수정했으 며, 당시 선거 때보다 캐나다 경제가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Morneau의 2016년 11월 1일의 재정보고서는 현재 분기년도 에 $25.1 billion에 달하는 적자를 예상했다. 또한 2017-18년 분기에는 $27.8 billion의 적자로 인상하며, 2018-19년 분기 에는 $25.9 billion 적자로 약간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했다. 보 고서는 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debt)가 올해의 31.8%에서 2021-22년 분기에는 30.4%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Nanos Research 창립자 Nik Nanos는 적자운영에 대한 캐나다인의 설문답변은 자유당 연방정부가 현재 경제상황에 비추어 적자운영을 국민들에게 설득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더 많은 고등학생들이 인문학(humanities)을 기피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동안 캐나다의 학생들이 인문 학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자, 많은 대학이 인문학 전공 프로 그램을 취소하는 추세이다. 또한 인문학 교수가 은퇴하는 자 리에 새로운 교수임용을 하지 않고 숫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현재 점점 더 많은 인문학 교수는 필요할 때 마다 가 르치는(on demand) 교수이다. * 실제로 오타와 대학은 2014년에 인문학 부서의 교수의 절 반은 파트타임인것으로 드러났으며, 작년 맥마스터(McMaster) 대학은 몇 부서를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려다가 그친 적이 있다. *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서 공개한 자료로 The Globe and Mail 신문사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인문학 수요가 앞으로 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대학생 인구가 줄어들고 있 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는 유지하거나 늘고 있는 반 면, 영어, 역사, 언어와 같은 분야의 학생수요는 2015년에 6%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런 추세에 많은 대학이 혼합 형태로 인 문학을 다시 살려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온타리오주 해밀턴 도시의 맥마스터 대학 같은 경우 올해 가을에 비즈니스와 더불어 언어와 철학을 같이 공부하는 프로 그램을 새로 런칭한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학생은
몬트리올: 514-993-2121 오타와: 613-254-9049 이태은 사부와 김형권 씨가 캐나다 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여 홈페이지 (canadakorean.net)를 오픈하고 캐 나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태은 사부는 (전)캐나다 WTF 태 권도 협회 회장, (전)캐나다 올림픽 위원회 이사, 캐나다 태권도 장애자 연맹(CTSF) 창설 및 회장, (전)민주 평통 오타와지부장, (전)오타와 한인 회장, (전)한카 수교 50주년 홍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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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사(bachelor of commerce)를 따게 된다. 경영학사에 철 학을 공부하고 싶지 않은 학생은 MBA 프로그램에 빨리 들어가 기 위해 특화된 경영학을 부전공으로 두고 공부할 수도 있다. * 오타와 대학의 인문학 학생들은 영어 에세이를 쓰는 대신 에 게임과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를 만들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또한 Nova Scotia주의 댈하우지(Dalhousie) 대 학은 올해 가을부터 사회과학 4학년은 1주일에 하루를 공무 원이나 비정부단체(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에서 일을 할 수 있다. 난민 법 컨설팅이나 청소년 개발 단체 같은 일이 있다. *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영어, 프랑스, 역사 전공과 같은 인문학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노동시장에서 이공계 계열에 비 해 1년에 2만불에서 3만불 적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타와 대학 졸업생을 상대로 한 연구에 의하면 이공계 계열 의 사람들은 많이 버는 시기와 적게 버는 시기가 교차하는 반 면,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공자들은 꾸준히 수입이 느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14개의 캐나다 고등교육(post-secondary) 기관을 조사한 방대한 연구에 의하면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전 공한 사람들이 학교 졸업한지 10년 이후에 이공계에 비해 돈 을 덜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월급은 비슷하게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 2005년 오타와 대학 졸업생 연봉을 연구한 Education Policy Research Initiative 보고서 내용 - 공학 (Engineering & Computer Science) 졸업 1년 후: $56,400 졸업 8년 후: $99,600 - 이과 (Math & Natural Science) 졸업 1년 후: $48,500 줄업 8년 후: $89,300 - 비즈니스 졸업 1년 후: $43,700 줄업 8년 후: $81,400 - 보건 (Health) 졸업 1년 후: $58,800 줄업 8년 후: $68,300 - 인문학 (Humanities) 졸업 1년 후: $32,800 줄업 8년 후: $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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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canadakorean.net 사,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 며, 해외 태권도 사범 수기 공모 최우수상 수상 및 캐나 다 이민사 50주년 편찬 저자이다. 또한 그는 대통령상 2회 수상 및 영국 엘리자베스 여 왕 50 주년 및 60주년 기념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태권 도를 통한 사회활동으로 캐나다 최초 한인을 기리는 '
이태은의 날'을 제정 받아 오타와에서는 매해 5월 그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이태은 태권도 학교 설립 40 주년을 맞이한다. 김형권 씨는 캐나다 오타와 “Language of Life” 통역 사 및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캐나다 이민사 50 주 년 편찬 편집자 및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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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공동저자 및 웹사이트 제작자로 활 동하고 있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는 캐나다 소개, 캐나다 주요도시, 정 치, 경제, 사회, 사법제도, 가정, 직장, 사업, 교육, 의료시스템, 부동산, 자 동차, 일상생활, 음식, 여가, 이민, 문 화차이,에피소드 등 20가지 주제로 142가지의 생생한 캐나다 현지에서 의 필수 정보들이 담겨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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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8호 2017년 3월 1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