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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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7년 4월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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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퀘벡 보행자 사망자 수에 급증함에 따라 몬트리올시에서 자 동차 운전자가 빨간 불에 우회전을 허용할 날이 금방 오지는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드니 코데 몬트리얼 시 장이 말했다. 코데 시장의 발표는 퀘벡 주 교통 부와 자동차보험이사회 SAAQ가 퀘 벡주내 사고 통계자료가 발표된지 하루만에 있었던 것으로 자료에 따 르면 2016년도 퀘벡내 보행자 사고 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40%나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망건수가 2015년 45명 에서 2016년에는 63명으로 증가 한 것이다. 코데 시장은 지난 화요엘에 있었 던 위원회 회의자리에서 이 보고서 를 인용해 빨간불에서 우회전 허용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사고는 줄어들고 있 지만 보행자들에 대한 우려는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한마디로 말해 서 몬트리얼 안에서는 빨간불에 우 회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빨간불에서 우회전은 지난 2003 년부터 퀘벡주내의 많은 곳에서 허 용하고 있으나 몬트리얼에서는 아직 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몬트리얼 광역시의

여러 시장들은 빨간불에서 우회전을 허용하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허용하는데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시정부의 관계 당국은 빨 간부에서 우회전 허용이 보행자들 이나 자전거를 탄 사람들에게 안전 하지 않다는 의견에 무게를 더 실어 준 것이다. 드니코데 시장은 지난 목요일에 보 고서를 인용하며 "몬트리얼은 빨간 불 우회전을 할 준비가 아직 되어있 지 않다. 이를 허용하기 위해서는 우 선 도로와 교차로에서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한 다음 생각해 볼 일이 다"고 말했다. 그간 몬트리얼 광역시내의 여러 시 장들은 빨간불에서 우회전을 허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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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되면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시간 이나 비용면에서 절감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 고 있었다. 교통공학자들도 빨간불에 우회 전을 막을 경우 차량통행의 흐름 이 깨져 교통이 악화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자와 노약자들을 대 변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빨간불 우 회전은 반대되어 왔는데 결정적으 로 교통사고 통계자료가 이를 증명 한 것이다. 한편에서는 몬트리얼 섬 전체 허용 이 아닌 일부허용론도 있다. 몬트리얼 섬에는 2,587개의 교차 로가 있는데 이중 1,550만 허용하 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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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여론조 사에 따르면 몬트리얼 시민응답자중 73퍼센트가 빨간불 우회전에 찬성하 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반대하는 측의 입장을 들어 보면 "보행자의 안전이 우선이다. 또 자전거 탄 사람도 마찬가지다. 몬트 리얼은 가장 많은 자전거 인구를 가 진 도시중 하나로 이는 레저뿐만 아 니라 교통수단으로 훌륭하게 이용되 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교통수단의 칵테일 같은 것이다"고 이야기한다. 벨로 퀘벡(퀘벡 자전거협회)측은 "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빨간불 우 회전 허용이 시간을 단축한다지만 단 지 몇초일 뿐이다. 단지 몇초"라고 불 가 의견을 내고 있다. 아무튼 그동안의 긴 토론에 대해 몬트리얼 시장이 못을 박음으로써 당분간 빨간불에서 우회전 허용에 대한 논란은 조용해 질 것으로 예 상된다. 빨간불에 우회전을 하다 적발될 경우 최소 벌금이 $100+fe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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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몬트리올 한인 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예수 부활했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11:25~26)

일 장 주

시: 2017년 4월 16일 오전 6시 소: 몬트리올 순복음교회 소: 3484 Decarie Blvd, Mtl Qc, H4A 3J5 ☎ (514)962-9191

한인연합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사랑교회, 호산나교회, 누리침례교회, 참빛교회, 한인교회, 새생명교회, 서광교회, 로고스교회, 제자교회, 람원교회, 외항선교회.

*부활절 헌금은 모두 몬트리올 아동병원에 보냅니다. 부활의 소망과 은혜가 몬트리올의 모든 교민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관: 몬트리올 한인 교회 연합회


커뮤니티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현재 20대들, 은퇴연금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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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유당정부가 밀레니엄세대 를 주대상으로 은퇴 생활비를 늘리 는 내용을 골자로한 캐나다연금제도 (CPP)개선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 데 앞으로 40년후 기금이 충분할지 의문시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민간싱크탱크인 C.D. 하우연구 소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40년에서 75년 후 연금 지급액이 목표의 절반

에 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연금 자산이 정부가 세 운 목표금액을 유지할 지 불투명하 다”며 “보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근 로자는 소득의 9.9%를 연금 보험료 로 내고 있으나 40년후엔 25%를 내 야 은퇴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加 `삶의 질', 선진국중 중간 CBC, 16개국중 10위 랭크 캐나다의 삶의 질이 주요 선진국 들과 비교해 중간 정도에 머물고 있 는 것으로 평가됐다. 6일 민간경제 단체인 ‘컨퍼런스보드 오브 캐나다

(CBC)’가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 르면 선진 16개국을 대상으로 소득 불평등 및 남녀 임금격차, 범죄 등 10 가지 지표를 근거한 평가에서 캐나다 는 ‘B’등급을 받아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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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혔다. 또 “근로자의 불입금과 투자 수 익금으로 연금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했

보고서는 “B 등급은 나쁜 것은 아 니나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 다. 특히 온타리오주 등 캐나다의 10 개주를 포함한 26개 대상을 놓고 실 시한 평가에서 캐나다는 13위로 중 간에 자리잡았다. 주별로는 뉴 브런 스윅이 10위에 올라 가장 높은 점수 를 받았고 이어 퀘벡과 브리티시 컬 럼비아주가 11위와 12위로 캐나다 전

체 평가점수를 앞섰다. 국가 별로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등이 1~5 위로 삶의 질이 높는 국가라는 명성 을 지켰다. 반면 미국은 ‘D’등급으로 조사 대상중 꼴찌에 그쳤고 복지 선 진국으로 자부하고 있는 영국은 ‘B’ 등급을 받았으나 순위에선 캐나다 에 뒤쳐졌다.

으때는 운영상 차질이 일어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고령화로 수령자는 늘 고 있는 반면 연금 보험료를 내는 근 로자는 줄고 있다며 적자가 날 경우 를 대비한 대책이 제시돼 있지 않다 고 덧붙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997 년부터 2003년 기간 근로자의 불입 금은 소득의 6%에서 9.9%를 유지 해 기금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 부 경제전문가들 “40년후 경제 상 황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지금까 지의 실적을 근거할때 개선안이 성 공적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높다” 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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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각주정부와 합의를 거쳐 확정된 개선안 초안은 “40년간 일을 하며 보험료를 낸 경우 은퇴후 이전 소득의 33.33%를 연금으로 지급한 다”고 못박고 있다. 단계적인 절차 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 로 적용되는 개선안에 따라 65세 정 년 은퇴시 한해 최고 수령액은 1만3 천110달러에 달한다. 이와관련, 연방재무성측은 “현재 연 소득 5만4천9백달러의 근로자는 2016년 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1만7 천5백달러로 현재보다 4천3백90달 러가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의 추산액 은 기금을 운영해 매년 지금과 같은 높은 수익을 올렸을때 가능한 것”이 라며 “향후 75년간 한해 최소 3.55% 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나 투자에 선 수익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고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예수 부활했네! 예수 다시 사셨네!” 기독교 2천년 역사 동안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부활의 예수 님과 함께 하나님께 찬송과 존귀 와 영광을 돌리는 생명과 소망의 부활절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온 세계에 새 생명과 부흥과 회복 의 역사를 만드시기에 믿는 사람 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 은혜와 축복으로 덮혀 모든 나라와 종족 이 화목과 평화로 충만한 그 날을 바라봅니다. 교회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에 몬트리올 한인교회 모두가 합심하 여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드립니 다.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의 메세 지는 교협 회장 정문성 목사가 , 특

별찬양은 교회 연합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장소와 시간은 4 월16일(주일) 오전6시 순복음교회 입니다. 그날 드려지는 헌금 전체 는 몬트리올 아동병원에 보냅니다. 몬트리올과 인근에 계신 모든 성들이 다같이 새벽을 깨워 부활 하신 주님과 함께 새 생명을 얻고 첫시간, 첫 마음, 첫 생각, 첫 대화, 첫 예배로 하루의 문을 여는 부활 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하 시 예수님과 일평생 동행하는 은 혜와 사랑과 평강이 있기를 바랍 니다. 부활의 소망과 은혜가 몬트 리오의 모든 교민에게 함께 하시 기를바랍니다.


캐나다/국제

No. 1051 Fri., April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수도 의사당 일대 통신 감청기 포착…당국 수사 나서

캐나다 수도 오타와 의사당 일대 에서 휴대전화 통신 감청 기기 작동 이 포착돼 보안 당국이 수사에 나 섰다고 C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자체 심층 취재에서 오 타와 의사당이 위치한 정가 중심부 일대에 휴대전화 통신 내역을 감청 하는 특수 기기가 작동하는 사실이 역추적을 통해 밝혀졌다면서 이같 이 전했다. 방송은 문제의 휴대전화 감청 기기가 현재 각 정보·보안 기 관에서 정보 수집 및 공안 수사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포

이제, 세월호가 눈앞에 보입니다. 언론과 정치인이 앞다투어 세월호를 호명합니다. 지난 3년을 외쳐온 이들은 숨죽여 기다립니다. 아직 세월호에서 나오지 못한 이들을. 그리고 다시. 그리고 다시, 그 날이 다가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고 지켜가기 위한 시간을 전합니다. 4월 15일 2시, Phillips square에서 함께 합니다. 노란 리본 달기의 달 기억과 약속의 마음으로 4월 한 달 동안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 분향, 헌화 분향과 헌화를 통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기억과 행동을 약속합니다. 0416메모보내기 안산 합동분향소의 노란 우편함으로 보낼 여러분의 지지성원과 바람을 담은 메모를 남겨주세요. 기억 문화제 지난 3년동안 잊을 수 없었던 그 날들을 영상, 노래, 전시, 공연으로 전합니다.

착된 기기의 사용 주체가 정부 기관 일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정부가 이 를 부인하면서 수사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랠프 구댈 공공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 기관은 방송이 보도한 내용의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하 면서 "감청 활동의 배후가 누구인지 파헤치기 위해 연방경찰과 보안정보 국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감청 기기 사용자가 국내 범죄 조직이나 외국 정보기관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고 밝혔다.

캐나다 맥도널드 해킹당해… 구직신청자 9만5천명 정보 유출 보관해온 구직 신청자들의 정 보 가 유출 된 것으 로 파 악 됐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캐나다 통신이 보도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성명· 캐나다 맥도널드사 웹사이트가 해킹 피해를 당해 구직 신청자 9만 5천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 로 드러났다. 캐나다 맥도널드사는 31일 자사 웹사이트 구직 페이지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2014년 3월 이후 3년간

주소·전화번호·취업 경력 등 구직 신청 시 공개되는 일반적 내용이라 고 맥도널드사는 설명했다. 회사측 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사회보장번 호·은행 계좌·건강 정보 등은 수집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킹은 이 달 중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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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유출 정보가 다른 목적에 사용됐다는 정 보는 없다"면서도 "피해자들에게 사 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해자들에게 서한 등을 통해 개별고지하는 한편 해킹 사실 을 연방 정부의 프라이버시위원회와 주 정부 관련 기관에 보고했다고 전 했다. 맥도널드사는 해킹당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즉각 해당 사이트를 폐 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사이트 운용을 중단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맥도널드 사는 전국 1천400 개 매장에 8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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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확인한 감청 기기는 통신 업계에서 이미 알려져 있는 "국제이 동통신사용자(IMSI)" 추적기로, 이 기기 활동이 의사당과 인근 총리실, 국방부, 미국 및 이스라엘 대사관 등 이 밀집한 오타와 중심부에서 포착됐 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기기는 보통 반경 500m 범위로 작동하면서 통신 기지국 안테나를 위장하는 방식으로 종류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자는 물 론 통화 내용과 문자 메시지 등 데이 터까지 가로채 녹음·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C는 이 기기를 역추적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이용 해 기기 작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 보안 전문가는 "IMSI 추적기가 휴대전화 간 대화와 데이터 등 통신 내역과 전화기에 내장된 개인 정보에 도 접근할 수 있다"며 기기에 따라서 는 암호화한 통신도 감청이 가능하 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정부가 기기 사용을 부인 함에 따라 영리 목적의 정보 수집이 나 외국 정보기관의 첩보 활동 가능 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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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트럼프 반이민’미국대신 캐나다 대학에 대거 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 책으로 미국대학들이 학생들을 대거 캐나다 대학들에게 빼앗기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대학 등 캐나다 대학들은 입학신청이 최소한 25%에서 많게는 80%나 급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강 공 드라이브가 미국내 각계에 직격탄 을 가하고 있다. 여행관광업계에 이 어 미국대학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 고 있다며 아우성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시대에 미 국대학 대신에 학생들이 대거 캐나 다 대학으로 몰리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지구촌 유학생들이 미국대신 캐 나다행을 선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 라 미국내에서도 캐나다 대학에 진 학 하려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고 이 신문은 밝혔다. 한인 학생으로 보이는 앤드류 홍

군은 뉴저지에 살고 있는데 이번 가을 학기에 캐나다 대 학에 진학키로 했다고 밝혔 다. 이때문에 유명 캐나다 대 학들은 입학 신청서들이 급 증하고 있다. 토론토 대학은 미국에서 오겠다는 입학신청자들이 무려 80%나 급증했으며 온 타리오주 해밀튼에 있는 맥매스터 대 학도 35% 증가했고 몬트리얼에 있 는 맥길 대학은 25% 늘어났다고 워 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법원의 제동으로 시행하진 못하고 있으나 무슬림 국 가 6~7개 국민들의 미국입국을 금지 하려 하고 있고 강력한 불법이민단 속과 추방전에 나서 미국 피하기 현 상이 급속 확산되고 있기 때 문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한국을 포함하는 지구촌에서 여행 이나 유학, 취업길에 나서는 사람들 은 이제 미국을 피하고 있어 미국의 관련 업계와 이민사회, 전체 경제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도 트럼프의 반이민 강 공 드라이브에 공포를 느끼는 이민 가정과 소수계 자녀들이나 이민빗장 걸기에 항의하는 미국학생들이 대거 인근 캐나다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되고 있다.

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캐나다 청년 63% “세금신고 스스로 한다”

최근에 청년층 가운데 부모나 세 금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세금 신고를 하는 캐나다인의 비율이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H&R Block Canada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캐나 다인들 중에서 과반수가 훨씬 넘는 63퍼센트가 부모에게 자신들의 세 금신고를 대신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대신에 본인들이 스스로 신고를 한 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8일과 9일 양일 동안 시행된 해 당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18세에 서 34세 사이의 밀레니엄 세대들 중 에서 61퍼센트는 24세가 되기 전까 지 본인이 스스로 세금신고를 하기 시작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H&R Block Canada의 세금전문가 인 리사 기텐스씨는 “우리가 발견한 바에 의하면 밀레니엄 세대들은 자 신들이 세금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 친숙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며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 세금신고를 손쉽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목 금 토: : 오후5시 낮 11시 ~~ 밤10시 밤 12시

그는 밀레니엄 세대들은 이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매우 많을 뿐 아니라 첨단 기술에도 익숙하기 때문에 모 르는 것이 있을 경우 온라인 등을 통 해 수월하게 답을 찾고 있다고 언급 했다. 기텐스씨는 “청년층이 세금 신 고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은 매 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 번 세금신고를 한 뒤에도 이를 재검 토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들의 입 장에서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적 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금신고를 부모에게 의존한 다고 답변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21퍼센트는 실수를 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응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부모에게 부탁하는 것이 간편하고 쉽 기 때문이라고 말한 사람이 14퍼센 트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13 퍼센트는 세금전문가들에게 돈을 쓰 고 싶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청 년층의 대부분은 고용주로부터 받은 T4 서류를 통해 간단하게 세금을 신 고할 수 있다. 기텐스씨는 그러나 본 업 이외에 부업을 하고 있는 경우에 는 세금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안 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영업의 경우에 지출경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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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관련되어 검토할 만한 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회계사나 세무사의 도 움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때가 많 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심지어 18세 미만의 청소년 들 중에서도 본인이 직접 세금신고 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는데 특히 알버타주의 경우에는 해 당 연령대에 속하는 19퍼센트가 본 인이 스스로 세금신고를 한다고 답변 한 것으로 조사됐다. Wealthsimple 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알 렌씨는 “젊은 인구의 경우에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 가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세금을 신고하는 것이 보다 쉬워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공인회계사인 그린버그씨는 자신 은 청년들이 스스로 세금신고를 하 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여 전히 부모의 집에서 함께 살 경우 부 모와 통합하여 신고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혼자서 세금 신고를 할 경우 공제 받을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으 므로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 다고 말하며 특히 의료비나 대중교 통요금, 혹은 교육비 등의 경우에는 공제를 받음으로써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St-Jacques 150-3285 BOUL.CAVENDISH MTL QC H4B 2L9

영업시간 월 ~ 금 : 오전 10시 ~ 오후 7시 토 : 오전 10시 ~ 오후6시 일요일 : 휴무

<주차안내> 미용실 뒷편 주차장 Cavendish 건너편 대형주차장

예약전화 514-225-4714 514-995-4714


No. 1051 Fri., April 7, 2017

캐 나 다 / 국

1억·1억·69억 복권에 세 번 당첨된 캐나다 부부

IS 연계 해킹조직 UCC, 8786명 ' 데스노트' 공개…트럼프도 포함

부부는 1989년과 2010년에도 로또 에 당첨된 적 있다. 더글라스는 1989 년 당첨금 12만8천 캐나다 달러(약

"또 당첨됐어요." 캐나다에 거주 하는 부부가 로또 복권에 세 번 당 첨돼 화제다.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에 사는 더글라스 핑크, 바바라 핑크 부부는 지난 2월 22일 로또에 당첨돼 820만 캐나다 달러(약 69억원)를 받았다.

한국 또는 캐나다 여권을 소유 중 인 한인들을 포함해 미국에 입국 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및 입 국 심사 절차가 대폭 강화될 것으 로 전망된다. 윌스트리트 저널(WSJ)은 4일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선거 때부터 주장해온 이른바 ‘특단의 심 사’(extreme vetting)절차를 도입하 는 방안을 행정부 관계자들이 본격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 면 입국 심사 강화에 따라 미국에 방 문하는 외국인이 휴대폰 연락처 목록 이나 소셜미디어 비밀번호, 재무 기 록 등을 제출하고 개인 사상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절차가 의무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비자 신청자 들에 대해서도 더 엄격한 심사절차 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자 및 입국심사 강화 여부 검토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 슬람국가(IS)와 연관된 해커조직인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UCC)' 가 8786명이 포함된 데스노트를 공 개했다. 5일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UCC가 온라인을 통해 살인 대상 명단을 공 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도 해당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 인됐다고 보도했다. 명단에 포함된 8786명은 모두 미 국과 영국인으로, 미국인이 약 7000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이름 과 이메일 전화번호 등 연락처가 공 개됐다. UCC는 리스트 공개와 함께 "전 세 계 외로운 늑대들은 어디서든지 리스 트에 포함된 대상을 만나게 된다면 바로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UCC는 또 "우리는 미국인들 특히 당신의 대통령인 트럼프에게 이 메시 지를 전한다"면서 "우리는 당신들과 의 전쟁을 이어갈 것이며 당신의 공 격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것 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테러감시단 체인 시테 (SITE)는 데스노트에 포함된 대상 들은 개인정보가 해킹된 미국, 영국 국민들이며 UCC가 무작위로 선정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SITE는 개인정보가 유츨된 경로 를 확인 중이다. 아울러 국제 테러 전문가들은 USS의 이런 경고가 실 제로 얼마나 심각한 위협이 될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해킹 조직은 작년 6월 미 국과 나토의 공군기지 77곳의 위치 는 물론 한국을 포함해 21개국 민 간인의 신상 정보를 담은 공격 명단 을 공개했지만 리스트에 포함된 대 상이 실제로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 은 확인된 바 없다.

절차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수 정 발표한 반이민 행정명령에 포함 된 내용이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 관의 수석 고문 진 해밀튼은 “미국 에 들어오려는 이의 의도가 의심될 경우 적법한 이유로 이 곳에 온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우리가 안 심할 때까지 그 사실을 입증해야 한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비자면제 프 로그램 대상 38개국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비자 심사 강화의 핵심은 입국자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 목

록 등의 검사다. 국토안보부 고위 관 계자는 미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이 “ 누구와 접촉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일반인의 휴대폰 에서 얻는 정보가 (우리에게) 매우 유 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 계정 및 비밀번호 제출 도 포함됐다. 당국은 이 절차를 통해 입국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 또 는 비공개로 작성된 게시물을 전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켈리 장관은 지난 2월 열린 하 원 국토안보위 청문회에서 “그들이 (

미국에) 들어오고자 한다면 인터넷 공간에서 뭘 하는지 우리가 볼 수 있 도록 그들이 이용하는 웹 사이트와 비밀번호를 우리에게 줘야할 것”이라 며 “협조하고 싶지 않다면 미국에 오 지 않으면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 행정부 방침이 변경될 경우 시민단체 등 국내외에서 거센 반발 이 일 것으로 벌써부터 예상된다. 또 한 외국 정부들도 자국에 입국하려 는 미국인에 대해 유사한 절차를 도 입해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전문 가 의견도 나오고 있다.

1억 700만원)를 친구 4명과 나눠 가 졌다. 2010년 당첨금 10만 캐나다 달 러(약 8천 400만원)를 받았을 때는 부부가 가졌다. 바바라는 "인터넷으로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마을 밖에서 일하던 남편에게 즉시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 다. 5분 후 통화가 됐을 때 나도 모르 게 '또 당첨됐어'라고 외쳤다"고 했다. 부부는 로또 이번 회차에서 여섯 자리 숫자를 모두 맞춘 2명 중 1명 이었다. 부부는 "가족이 최우선이다. 당첨금은 딸들과 손주들을 위해 쓰 겠다"며 "새 집을 사고, 여행을 다니 겠다"고 했다.

美 입국심사 절차 대폭강화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TEACH ENGLISH and LEARN KOREA on KOREAN GOVERNMENT INVITATION PROGRAM

대한민국 교육부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열정과 봉사정신이 강한 능력 있는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는 정부초청 영어교사 프로그램 TaLK(Teach and Learn in Korea)을 운영합니다. 선발된 젊은이는 2017년 8월부터 한국 농산 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TEACH AND LEARN IN KOREA AN OPPORTUNITY THAT MONEY CAN'T BUY!

The Korean Ministry of Education invites qualified adventurous global leaders to apply for th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to teach and learn in Korea. Selected scholars will receiv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s 1. 목적 •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여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수업에서 영 and teach English in after-school classes of Korean elementary 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한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국 schools starting from august 2017. 제사회의 지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 This serves as an excellent opportunity for ethnic Koreans and English- TEACH ENGLISH :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native speakers to get exposed to the language and culture of Korea while - LEARN KOREA : 자신을 위하여 한국문화와 언어를 체험하고 배웁니다. enjoying cultural experience programs during leisure time. 2. 모집 예정인원 : 전체 150명, 활동기간 6개월 3. 장학혜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 왕복항공권, 숙소(원룸형태 또는 홈스테이), 의료보험, 연가 제공 등 •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 문화, 산업시설, 한국어 등) 제공

4. 지원 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로서, •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5.

서류 및 지원 절차

• 지원서(자기소개서, 자기건강보고서)를 TaLK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 ※ 지원서 접수 후 나머지 서류를 해당 공관에 제출, 인터뷰(면접) 실시

6. 지원 마감일: 2017년 6월 23일 ※ 조기지원자 우선 선발

주몬트리올 총영사관 514-845-2555(내선234)

Eligibility

l Be a citizen of a country where the national language is English (Australia, Canada, New Zealand, U.K., U.S.A., Ireland, and South Africa). ※ Ethnic Koreans with permanent residency are eligible. l Have completed two or more years of education at a university in the aforementioned countries. ※ Ethnic Koreans who are in their 1st or 2nd year of university are eligible.

Benefits l Monthly stipend: 1.5 million Korean won l Round-trip airfare l Health Insurance l Personal accommodation or home-stay

Application Procedure l Online application (www.talk.go.kr) l Submission of required documents / Interview

Deadline : June 23, 2017 ☆ For more information, please visit call 514-845-2555(234)

www.talk.go.kr, or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미 명문 좁은 문, 하버드 20:1, 펜실베이니아 94개국서 입학

남대서양 화물선 침몰 추가수색, 생존자 발견 못해

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몰한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추가 생존자는 발견 하지 못했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브라질 공군은 5일 (이하 한국시간) C-130 항공기를 사 고 해역에 파견해 수색 활동을 전개, 시계가 양호한 가운데 2시간가량 사 고 인접해역 1,101㎢ 범위를 집중 수 색했으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 미국의 유명 사립대학인 일명 아 이비리그에 입학하기가 갈수록 어려 워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9월 입학 을 위해 하버드대에 지원한 학생은 3만9천506명이었으며 이 중 2천56 명만이 합격증을 받았다고 31일 보 도했다. 합격률이 5.2%로, 지원자 20 명 중 1명꼴로 합격한 셈이다. 아이비리그에 속한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컬럼비아대(합격률 5.8%), 프린스턴대(6.1%), 브라운대 (8.3%), 펜실베이니아대(9.2%), 코넬 대(12.5%) 등도 작년보다 지원자가 늘면서 합격률이 내려갔다. 다트머스대도 지원자는 줄었지 만 입학정원을 약간 줄인 탓에 합격 률은 10.5%에서 10.4%로 내려갔다. 아이비리그 중 유일하게 예일대 의 합격률이 6.3%에서 6.9%로 올라 갔다. 지원자는 작년보다 1천500명 많았지만 2개 레지덴셜 칼리지를 신 설한 게 합격률이 높아진 이유였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등학교

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도 아 이비리그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이 많았다. 대학 측은 엘리트주의 선발 방식 이 덜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버드대 합격자 중 15.1%는 부모가 대학을 다니지 않았으며, 프린스턴대 에서는 이 비율이 18.9%였다. 대학 측은 외국 학생을 더 많이 받으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펜 실베이니아대에 지원한 외국 학생은 작년보다 10% 늘었고 94개국 학생 이 합격증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대학에 다니기 위해 서는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합쳐 연 간 6만5천 달러(약 7천270만 원) 이 상을 내야 하지만 대학 측의 보조금 등으로 실제로 이 금액을 내는 학생 은 별로 없다. 하버드대에서는 5명 중 1명이 한 푼도 내지 않고 있으며, 이번 학년도 에 프린스턴대 1학년의 60%는 평균 4만8천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라질 공군은 이날 오 후 P-3 초계기를 사고 해역에 보내 5차 항공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더 불어 사고 해역에는 상선 3척이 수 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척이 추 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은 이날 해상 초계기 P-8 을 파견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 해왔으며, 이 초계기는 이르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수색 활동에 참

국제사회, 시리아 위해 올해 약 7조원 지원 서약

세계 각국의 장관들이 5일 유럽연합(EU) 주최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 시리아의 미래'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제 사회가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해 60억 달러(약 6조 8000억 원)를 출자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럽연합(EU)의 인도적 지원 담당

위원인 크리스토스 스틸리아니데스 는 5일 브뤼셀에서 열린 '시리아의 미 래'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이 이 같 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틸리아니데스 위원은 이날 회의

터키 "시리아 화학무기는 사린가스", 부검 결과 공개 청산가리보다 독성 수백배 강한 신경작용제 시리아 이들리브 지역에서 지난 4 일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으로 숨진 시신에서 사린가스가 사용된 정황 이 발견됐다는 부검 결과가 공개됐 다. 터키 보건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이들리브 공격에 따른 피해자들의 시신을 부검한 초기 분석 결과 이들

신체가 신경 화학물질인 사린에 노출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사린가스는 2차 세계대전 중에 나 치가 학살을 위해 개발한 유기인계 맹독성 신경작용제로 독성이 청산가 리보다 수백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

여할 예정이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 후 11시20분께 브라질 산토스 남동 방 1,550마일 인근에서 선사 측에 선 박이 침수되고 있다는 모바일 메신저 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6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탑승했으며, 그중 필리핀 선 원 2명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1일 밤 무동력 구조 보트에서 구조됐다.

진 물질이다. 터키 보건부는 피해자 들은 폐부종, 폐 무게 증가, 폐 내 혈 액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이는 화학 무기 공격과 부상의 연관 관계를 보 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터키 보 건부는 또 이들리브에서 터키 남부 로 이송된 환자 31명을 현재 치료 중 이며 다른 환자 3명은 터키 병원에서 숨졌다고 확인했다. 앞서 터키 법무

부도 시신을 부검한 결과 화학무기 공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발표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역시 독성이 극 도로 강한 사린가스가 이들리브 공 중에서 투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 로 의심해 왔다. 지난 4일 시리아 북 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화 학무기 살포로 판정된 공격으로 최 소 72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에서 세계 70여 개국 출신의 후원자 들이 "올 한 해 동안 60억 달러를 지 원하기로 공동 서약했다"고 설명했다 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스틸리아니데스 위원은 "시리아는 막대한 도움이 필요하다. 이날 컨퍼 런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다"며 " 우리는 시리아인들을 실망시키지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열 린 이날 회의를 하루 앞두고 시리아 이들리브에서는 화학무기 의심 공격 으로 최소 76명이 사망했다. 서방은 이번 사태의 배후를 시리아 정부군 으로 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5 일 시리아 사태에 관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미국 등 서방은 시리아 화학 무기 제제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제 출했다. 표결은 이르면 6일 실시될 예 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 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내전 에선 누구도 이기고 있지 않다. 모두 가 지고 있다"며 "전쟁은 역내 전체 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해로운 영향 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011년 3월 발발한 시리아 내 전이 6년째로 장기화되면서 40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시리아 인구 절반 가까이가 난민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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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1 Fri., April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트럼프-시진핑 '스트롱맨들의 담판' "서울, 공기 오염 세계 최악

미중정상회담 날 밝았다

900만명 죽을 수도 있다"

을 포함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 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대좌의 날이 밝았다. 취임 후 미국 우선주의·보호 무역·반이민정책 등으로 기존 질서 를 뒤흔들어온 트럼프 대통령과 '1 인 체제'라는 절대권력을 구축해가 는 시 주석의 6일 만남에 '세기의 정 상회담'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미· 중 현안인 무역 불균형·환율갈등·북 핵문제·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의 협의 결과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질 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어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퍼스트레이디 간의 만남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중국에서 '패션 아이콘' 으로 통하는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 와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통하는 멜라니아 여사의 회동도 볼거리다. 4일부터 핀란드를 국빈 방문했던 시진핑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 그리 고 보좌진인 왕후닝 공산당 중앙정 책연구실 주임, 왕양 부총리 등 수 행단을 이끌고 전용기편으로 미국 으로 향했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장 소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휴양지인 마라라고 리조트에 현지시간으로 오 후 2시 45분, 시 주석도 비슷한 시간 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타 임에 이어 회담은 오후 4시 정도 시 작해 공동 기자회견으로 이어질 것 으로 예상된다. 그 후 두 정상은 부 부 동반으로 만찬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초 대를 받아 트럼프의 호화 리조트인

마라라고를 방문하지만 숙소는 마 라라고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오 팜 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로 정 했다. 7일에는 양국 정상 간 회담과 업무 오찬을 마친 뒤 시 주석이 귀 국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 빈 방문은 아니지만 시 주석은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이어 트 럼프 대통령 소유의 초호화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 초대받은 두 번 째 외국 정상이 됐다. 다만, 아베 총리처럼 트럼프 대통 령과 골프를 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 인다. 분위기가 좋으면 두 정상은 가 벼운 동반산책 등으로 우호적인 분 위기를 연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세 계를 좌우하는 '스트롱맨' 간의 첫 만 남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무역 불균형·남중국해·고고도 미사일 방 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하나의 중국' 문 제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날이 선 창을 들고 예측불허 의 공격을 할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 협과 그에 대한 중국책임론을 거론 하고 있어, 북한 문제가 그 어느 때보 다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5일 '보란 듯이' 미사일 시 험발사 도발을 한 탓에 트럼프 대통 령이 더 강한 주문을 할 공산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경제인들을 만나 "북한은 정말 인 류의 문제다. 시진핑 주석과 북한

메뉴

그는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는 북한을 겨냥해 "모 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 해 선제공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 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는 간명하다.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선 중국 이 나서야 하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 에서 시 주석을 최대한 설득하고 여 의치 않으면 북한과 연계된 중국의 기업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세 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할 계 획이며, 최후 수단으로 군사적 옵션 카드도 쓰겠다는 3단계 시나리오다. 시 주석의 해법은 다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지만 '대화와 협상'을 통한 6 자 회담 재개가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방미 대표단의 실무격인 정쩌 광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달 31일 기 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병행하는 '쌍궤병행'을 강조했고, 이는 정상회 담에서도 반복될 전망이다. 북한의 5일 미사일 발사 도발에 중국 외교 부는 미·중 정상회담과 "필연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의미를 축소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북핵 해법과 관련해선 미·중 양국 입장이 평행선이다. 북 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려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그와 관련된 중국의 한국 보복이 논의대상이 될 지도 관심거리다. 우리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 두고 각종 채널을 통해 트럼프 대통 령이 중국의 사드 보복 철회를 요 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실제 어떻 게 진행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기간부터 강 조해온 미·중 무역 불균형 문제도 비 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 통령은 중국이 불공정 무역국가라 며 중국산에 대한 고율 관세와 환율 조작국 지정 등을 요구해와 정상회 담에서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최근 중국 상무부가 미국

서울이 중국 베이징, 인도 델리와 함께 공기 오염이 세계에서 가장 심 한 3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9일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 임스(FT)는 서울·베이징·델리의 공 기 오염이 매우 심각하며, 한국의 경 우 날로 심해지는 공기 오염으로 인 해 해마다 약 90억 달러(한화 약 10 조410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 다고 전했다. FT는 이어 한국 정부가 올해만 85 차례의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1건)보다 100%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더 불어 지금과 같은 심각한 수준의 공 기 오염이 계속된다면 2060년까지 한국인 900만명이 조기 사망할 수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도 소개했다. 이는 OECD 가입 국 중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었다. FT는 또 한국의 공기 오염 원인이 중국의 미세먼지 때문이라는 한국 정부 측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FT와 인터뷰를 가진 김신도 서울 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정부가 공기 오염을 중국 탓으로 돌리며 손 을 놓고 있지만 국내 미세먼지 가운 데 중국에서 오는 양은 20%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 스는 약 30%로 추정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공기 오염은 대부분 차량 배출가스 및 건설 또는 산업 현장 등에서 발생했다. 그중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 출하는 석탄 발전소가 결정적 역할 을 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석탄 발전소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53개의 석탄 발전소를 운영 하고 있는 한국 정부는 향후 5년간 20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석탄 발전소는 95%나 늘었으며, 석탄 발 전은 전체 에너지 생산의 40%를 차 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희대학교 김동설 교 수는 "대부분의 미세먼지가 우리 생 활 환경에서 비롯되고 있음에도 정 부는 자동차와 중국, 심지어 고등어 를 굽는 데서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고 비판했다. 한편 세계 주요 도시의 공기오염 상황을 추적하는 사이트 '에어비주 얼(airvisual.com)'은 이번 주 한국 의 3개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 된 도시 1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등 주 정부와 25억 달러 (약 2조8천억원)에 달하는 투자 협 의를 하는 등 '통 큰 선물'을 준비하 고 있어 미·중 빅딜 가능성도 흘러나 온다. 그걸 통해 중국이 숙원인 미국 으로부터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받 아 현안을 원만하게 풀 것이라는 관 측도 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다시 한 번 천

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한 미국의 견 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너무 급하게 잡힌 바람에 양국이 중 심 의제를 놓고 사전 조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 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는 사전 협상을 할 시간과 인력 부족 으로 양국이 공동 성명에 담을 내용 을 합의하는데도 어려운 시간을 가 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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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경선 끝내고 시정 복귀한 안철수“박 전 대통령 사면, 이재명의‘한 마디'는? 사면위서 다룰 것”발언 공방 통령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의 뜻을 모으

-“성남시 모범사례 전국에서도 통한다는 경험” - 대선 정국 공무원 정치적 중립 의무도 강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을 치르고 시정에 복귀한 이재명 경 기도 성남시장은 5일 “경선을 치르 는 과정에서 성남시의 모범사례가 전국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경험했 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 이후 5일 오전 성남시 청에 처음 출근한 이 시장은 김진 흥 부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 게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지방정부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종 시 정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만전 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대선을 앞둔 공무 원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 는 만큼 간부 공무원부터 엄중하게

지켜달라"고도 했다. 이는 지난 3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회관 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선거운 동을 한 혐의로 성남시청 시간선택 제 공무원을 검찰에 고발한 사안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는 또한, “지난 1월23일 대선 출 마선언 이후 지난 3일까지 더불어민 주당 경선 일정을 잘 마쳤다. 그동안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부시장 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과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시청 출근은 지난 22 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현장투표 시 작 이후 12일 만이다. 이 시장은 이 날 오후 서울 여의도 경선캠프에서 해단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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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은 국민들 의 요구가 있으면 사면위원회에서 다 루겠다”고 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이 “적폐 세력 에 대한 구애 신호”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

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사 면은) 국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위원 회에서 다룰 내용”이라며 박 전 대통 령의 구속에 대해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문 재인 캠프는 “안 전 대표가 아직 재 판도 시작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언급해 그 진의 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캠프의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공정 하고 상식적인 나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요구해야 사 면해 줄 수 있다는 건지, 아직 수사 도 안 끝난 상황에서 사면을 언급하 는 게 적절하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고 지적했다. 또 박지원 국민의당 대 표가 구여권과의 ‘3단계 연정’ 등을 제안한 사실을 언급하며 “안 후보의 박 전 대통령 사면 관련 언급이 행여 청산해야 할 적폐 세력에 대한 구애 신호가 아니길 바란다”고 규탄했다. 반면 안 전 대표 쪽은 이 비판에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일축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 려 “오늘 제가 사면에 대해 말씀드린 것은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에 대한 사면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 다는 공약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은 물론이고 기 소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 여부 에 대한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위안부' 할머니 별세 소식에 문재인 "일본 사과 반드시 받아내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순 덕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반드시 일 본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선후보는 4일 자 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가 돌아가 셨다"며 "할머니의 삶은 신산하였 지만, 모진 세월을 견디면서도 고고

하셨기에 '동백꽃 할머니'라 우리는 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991년 일본과 법정투쟁을 시작한 할머니는 1998년 광복 이후 처음으 로 30만엔 배상금 지급판결을 받아 냈다"며 "당연히 국가가 해야 할 일 을 여린 몸으로 힘겹게 이뤄내셨다" 고 밝혔다. 문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굴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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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맞서 손 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할머니께 정 말 죄송하다"며 "정치권이 막아내고 앞장서서 명예를 회복해드려야 했는 데 끝내 그 모습을 못 보시고 돌아 가셨다"며 할머니를 대신하여 기어 코 일본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 겠다. 잘못된 협상도 반드시 바로 잡 겠다.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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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1 Fri., April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문-안 양강구도로 안철수 지지 보수표 투표장까지 갈까 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5당 대선 후보들 의 대결 구도에서 문 후보가 옛 안희정 지 지층의 25.8%, 이재명 지지층의 51.4%만 가 져오는 것으로 나타난 서울신문·YTN 조사에 서도 드러난다. 그 사이 안철수 후보에겐 민주 당 경선에서 안희정·이 재명을 지지했던 유권 자층이 흘러들어갔다. 대선 정국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 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투표일(5 월9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야 권 후보끼리 1·2위를 다투는 사상 초 유의 선거 구도가 펼쳐진 것이다. 문 후보 쪽 관계자들은 “안 후보의 지지 율은 1~2주 안에 사그라들 거품”이 라고 의미를 축소하지만, 당 일각엔 “안철수 바람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 하면, 2002년 이회창처럼 무너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지된다. ‘문-안 양강’ 구도는 지난 3일 민주 당이 문재인 후보 선출을 확정지은 직후 확연해졌다. 4일 실시된 ·한국 리서치의 ‘5자 대결’ 조사에서 문 후 보(39.1%)와 안 후보(31.8%)의 지지 율 격차는 7.3%포인트였다. 같은 날

실시된 <서울신문>··엠브레인 조사 는 격차가 3.6%포인트(문 38%-안 34.4%)였고, <중앙일보> 조사팀의 4~5일 조사 역시 격차가 3.5%포인 트(문 38.4%-안 34.9%)에 불과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 집 nesdc.go.kr 참조). 대부분의 조 사가 오차범위 안 박빙구도다. ■ 양강구도 재편 이유는? ‘문-안 양강’ 구도는 문재인 후보가 경선 컨 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지지율 정체 국면에 접어든 사이, 보수 표심 의 지원을 업은 안철수 후보가 문 후 보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간 결 과다. 우선 문 후보의 지지율 정체는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 재명 성남시장을 지지했던 표심을 효 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한 것이 결정

실제 서울신문·YTN 조사에서 안희 정 지지층의 51.5%, 이재명 지지층 의 30.2%가 안 후보에게 이동하는 것으로 나왔다. ‘갈 곳 잃은’ 보수 표 심이 안희정을 선택한 것도 결정적이 었다. 반기문→ 황교안→ 안희정으로 연쇄이동해온 ‘비(반)문재인’ 표심이 세 주자가 잇따라 낙마하자, 안철수 라는 선택지로 몰린 것이다. 여기엔 현장투표 중심으로 치러진 국민의 당 경선의 예상밖 흥행도 일조했다. ■ 얼마나 지속될까? 전문가들은 지지층의 강도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선다고 본다. 문 후 보 지지층의 정치적 성향이 상대적 으로 균질적인 반면, 안 후보 지지 층의 성향은 복합적이고 이질적이 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의 조사에

서 문 후보는 진보층의 50~60%, 중 도층의 30%, 보수층의 20%대 지지 를 받고 있다. 반면 안 후보는 진보 층의 20%, 중도층의 30%, 보수층의 40%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 온다. 야권 후보가 진보층으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 큼 지지의 충성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중도·보수층의 높은 지지는 ‘확장성’은 크지만 지지의 강 도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문 후보 쪽이 안 후보의 지지 율을 ‘거품’이라고 평가하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 표는 6일 간담회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조정기가 온다. 경선 국면에 서 감정이 상한 지지층이 정권교체 대의 때문에 돌아오고, 보수 지지층 가운데 ‘그래도 지금까지 지지해온 정당 후보를 찍어야 하지 않겠느냐’ 는 이성적 고민이 시작되면 안 후보 지지율은 곧 조정기를 맞게 된다”고 했다. 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안 후보 지지층이 견고하지 못하다 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문재인 대세 론에 주눅들고 국민의당의 의석 규 모(40석)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게 큰 이유인데, (문재인) 대세론은 이 미 허상으로 드러났고, 의석이 적은 정당이 집권에 성공한 사례도 많다. 시간이 지나도 지지율을 꺼지지 않 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 분석도 엇갈렸다.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는 “안 후보의 운신 폭이 넓어 보이지만, 앞으로 곤경에 처할 구석도 많다. 정체성에 대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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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 본격화하고, 문재인·홍준표 양 쪽에서 협공이 시작되면 호남과 보 수층이란 이질적 지지층을 효과적으 로 접착시키기 쉽지 않다”고 했다. 하 지만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 석센터장의 관측은 달랐다. 윤 센터 장은 “보수층이 빠지려면 안철수보 다 유력한 대안이 있어야하는데, 현 재로선 홍준표·유승민이 그 대안이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안 후 보 지지율은) 쉽게 꺼질 지지율이 아 니다”라고 했다. ■ 지지율이 득표율로 연결될까? 지지층의 ‘적극성’ 역시 변수다. 여 론조사 지지율이 실제 득표율로 이 어지려면 지지자들이 ‘확신’과 ‘절박 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 분의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적극 투표의향층에서 안 후보를 20%포 인트 가량 앞선다. 문 후보 지지자 들이 그만큼 열정과 충성도가 강하 다는 얘기다. 윤희웅 센터장은 “보수 층의 문재인 견제정서가 얼마나 강 하게 유지되느냐, 안철수 후보가 이 들에게 자신이 문재인에 맞설 대안 임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 렸다”고 했다. 이상일 대표는 “안 후 보가 지금의 지지율을 얼마나 견고 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고 했다. 안 후보가 지금의 박빙구도 를 투표일 직전까지 이어간다면 그에 게 미온적인 ‘반문재인’ 성향의 ‘샤이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이끌 수 있지 만, 지지율이 꺼지면 보수층은 투표 를 하지 않거나 기존 보수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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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1 Fri., April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수사 끝 보인다…'우병우→朴→총수들' 순서 신병 처리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검 포토라 인에 섰다. 그는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인정하시냐'는 질문에 허공을 응시 한 채 "모든 것은 오늘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받으며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그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비교적 어눌한 목소리였다.

검찰, 이번주 우병우·신동빈 동시 소환 조사 내주 '피의자 우병우' 구속 여부 결정 전망 朴 기소하며 사실상 이번 수사 마무리 할 듯 약 6개월 동안 한국 사회를 뒤흔 든 '최순실 게이트' 사건 수사의 마 무리 윤곽이 보이고 있다. 검찰은 '마지막 타깃'이었던 우병우 (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사를 마 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 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사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7일 소환되는 롯데그룹 신

동빈 회장 사법처리는 박 전 대통 령 기소를 전후해 일괄 결정될 게 유력하다. 검찰은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 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달 17일 이전에 주요 인물 기소를 마무리하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수사기관이 전면에 나서 는 '최순실 게이트'의 막을 내려지 고, 이후 전장은 법원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우선 우 전 수석은 6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미 박근혜 정권이 몰락한 상황에서 다시 검찰에 소환된 우 전 수석의 표 정은 매우 침통했다. 다음 타깃은 신 회장이다. 신 회장 은 7일 오전 9시30분 검찰에 나와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 회 장은 롯데그룹을 통해 지난해 1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총 45 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혐 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 조사를 마 친 검찰은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우 전 수석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월21일 우 전 수석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상황 이 다르다는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최순실 게 이트'에 연루됐던 대부분의 정권실세 들이 구속된 상황이다. 게다가 검찰 은 우 전 수석 추가 혐의를 살펴보 고 있다는 점을 이례적으로 공개하 기도 했다. 수차례에 걸쳐 우 전 수 석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아온 만큼 수사 의지와 자신감을 대내·외에 강조하려는 포 석으로 읽힌다. 우 전 수석 구속 여부가 결정되

는 다음주를 전후로 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은 박 전 대통령도 뇌물죄로 기소하 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검찰은 직권남용, 특검팀 은 뇌물죄를 적용했던 최순실씨 혐 의 변경도 불가피하다. 법조계에서 는 뇌물죄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두 고 직권남용죄 등을 예비적 공소사 실로 구성하는 형태의 공소장 변경 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과 신 회장에 대한 사법처 리 여부도 이때 결정될 가능성이 높 다. 박 전 대통령 혐의를 뇌물죄로 변 경하면서 뇌물공여자로 지목된 대기 업 회장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게 논리적으로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중요한 피의 자는 이제 우 전 수석만 남았다고 봐 야한다"며 "여지껏 그를 지켜줬던 권 력이 완전히 사라진 상황에서 더 이 상 기댈 곳이 없어 보인다. 아직 법 리적 논리 싸움이 남아있지만 당장 구속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우 전 수석 구 속영장 청구와 박 전 대통령 기소는 그간 수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관문 이 될 것"이라며 "대기업 회장들 처 리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수사 의 본류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사항 은 아니어서 이 때 일괄처리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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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블랙리스트' 재판에 나온 김기춘이 홍준표 "내가 대통령 돼야 박근혜가 살 수 있다" 모든 책임을 박근혜에 떠넘겼다 부의 확고한 기 조였다는 취지 로 증언했다. 그 는 “장관 자리 에서 물러나기 직전 대통령에 게 그동안 있었 던 일을 조목조 목 말했다. (면 6일 오전 10시 ‘법꾸라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중앙지검 에 소환되던 시각, 그로부터 100여 미터 떨어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 원조 법꾸라지’ 김기춘(78) 전 청와 대 비서실장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다. 1992년 대선에서 지역감정 조 장을 모의한 이른바 ‘초원복국집’ 사 건으로 이듬해 4월 법정에 선 지 꼭 24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황 병헌) 심리로 이날 열린 김 전 비서 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 부 장관,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 문화수석, 김소영(51) 전 청와대 문 체비서관의 첫 정식재판에선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통 제와 이를 주도한 김 전 실장 등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첫 증인으로 나온 유진룡 전 문체 부 장관은 ‘블랙리스트’가 박근혜 정

담 전까지는) 김기춘 실장이 호가호 위한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는데, 박 전 대통령은 다 알고 있는 눈치 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전 실장 을 겨냥해 “블랙리스트 주도범이라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조 전 장관과 관련해서는 “장관 때는 블랙리스트 업무를 지시하고 강요한 적은 없었다고 알고 있다. 그 전 김종 덕 장관은 그런 강요를 해서 직원들 이 싫어했다. 조 전 장관은 개인적으 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춘 전 실장은 이날 재 판에서 자신을 “여론재판과 정치적 표적 수사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 며, 책임을 박 전 대통령에게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실장의 변호인 은 “피고인은 인사권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사와 지시를 그대로 이 행하거나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고, 특검의 공소사실을 ‘악의

적 선입관’이라고 단정했다. 김 전 실 장도 직접 발언권을 얻어 “저는 노구 를 이끌고 봉사를 하러 (청와대로) 들어갔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 다. 김 전 실장은 재판 중 꼿꼿한 자 세로 방청석을 둘러보거나, 조 전 장 관의 모두 진술을 칭찬하며 변호인 과 대화를 하는 등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 시절 블랙 리스트 작성·실행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구속 전보다 눈 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오해’라 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억울함 을 호소했다. 그는 법정에서 “지금 까지 저에 대한 깊은 오해가 쌓여있 었던 것 같다. 앞으로 제가 겪은 모 든 일을 있는 그대로 소상히 밝히겠 다”고 말했다. 블랙리스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 해당 정책을 비판하는 장면도 연 출됐다. 김소영(51) 전 청와대 문체 비서관은 변호인을 통해 “문화계 ‘블 랙리스트’는 김영삼부터 김대중, 노무 현 심지어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 지 일관되던 ‘지원하나 단속하지 않 는다’는 문화정책 기조가 현저히 무 너졌음을 보여준다”며 “청와대 비서 실이 조직도대로 권한이 안배되고 행 사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TK지역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을 언급했다. 지난 4일 홍 후보는 첫 지방 순회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저 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박근혜를 살리는 길"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홍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 해 "우리 민족의 5천 년 가난을 해소 한 분"이라고 일컬으며 "홍준표 정부 가 탄생하면 국민은 박근혜 정부를 용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대 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홍 후보는 "나도 잘하면 박 정희 전 대통령처럼 강인한 대통령 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 를 드러냈다. 대구·경북 순회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 정당으로 나누어진 보수 지지자들

을 향해 힘을 하나로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홍 후보는 같은 날 JTBC '뉴 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의 인 터뷰에서 손가락질하거나 인터뷰 내 용과 관련 없는 답변을 늘어놓는 등 불쾌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불편 하게 했다. 홍 후보는 5일 부산 진구 삼광사 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서 "손 박사(손석희)에게 '천하의 손 석희 박사도 당황할 때가 있네요. 미 안합니다'라고 사과 문자를 보냈다" 고 밝혔고 손 박사로부터 "'선전하시 기 바랍니다'라는 답장이 왔다'" 라 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JTBC '뉴스룸' 인터뷰 에서도 언급했던 손 앵커의 재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후보는 "총선 출구 조사 관련해서 손 박사만 빠지 고 그 밑에 있는 실무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다. 사장은 몰랐다고 빠지고 나머지는 재판을 받고 있다"며 "나머 지가 얼마나 황당했겠냐. 자기(손석 희)가 사장이면서 몰랐다고 나온 것 도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마찬가지로 나도 성완종을 모른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돈 받았다 고 하니까 그 황당함을 비유해서 어 제 그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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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1 Fri., April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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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흰 것은 순수하다”

전나유

인종차별 논란 낳은 니베아 화장품

복덕방 할아버지 집들이 즐비한 동네의 어느 곳에든 지 항상 대할 수 있는 점포가 있습니 다. 애써 찾아 보지 않아도 쉽게 눈 에 들어오는 입간판이 있는 곳, ‘복 덕방’입니다. 복덕방 안에는 장기판과 바둑판 이 놓여 있어 이곳을 들락 거리는 사람들의 무료함을 달래 주기도 했 습니다. 복덕방이라 하면 지금의 이름으로 는 부동산 중개사, 또는 공인 중개사 사무실입니다. 하는 일에 있어서 근 본적인 것은 같지만 옛날과 지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날의 복덕방은 동네 어르신들 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조반을 먹고 한유한 시간이 되면 곰 방대 길게 물고 복덕방이 있는 곳으 로 나서게 됩니다. 바로 근처에 사는 영미 할아버지, 언덕배기 끝집에 사는 철순네 할아 버지, 동네 아이들의 모든 할아버지 가 되는 상냥스런 경수 할아버지…. 모두가 복덕방의 공신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리 건너 김초시 아저씨 네가 논밭 몇마지기를 매물로 내놓 을려 한다는 얘길 어디서 들었는지 일급 정보라며 건네 주는 윤 할아버 지는 연신 입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 습니다. 내가 한껀 했다 하는 의미 가 스스로를 기특하게 끌어 올리는 탓입니다. 복덕방 안에는 각종 정보와 동네 소식들을 실어다 나르는 할아버지 기자들로 늘 북적입니다. 그래서 ‘ 말, 말, 말’이 늘 풍성하게 일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뭔가 궁금한 게 있 거나 알아볼 일이 있으면 동네 아낙 들도 쪼르를 달려가 묻는 일이 자연 스럽게 되어진 곳입니다. 그러다 보 니 엄마 손잡고 따라 나온 아이들 마저도 부담 없이 문턱을 넘는 곳이 되었습니다.. 오후가 되어 초등학생들이 학교에 서 끝나 집으로 돌아갈 때는 어김

없이 할아버지를 만나려 기웃거리 는 일이 일상처럼 되어버린 곳입니다. 모두가 함께 나누며 공유하는 장소 로써 큰 역할을 했던 복덕방은 서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재미도 누려가는 마을 공동체로서의 구실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복덕방 할아버지는 인 심이 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때때 로 한복 조끼 주머니에서 눈깔 사탕 을 꺼내 낯익은 동네 아이들에게 나 누어 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사탕을 받으면 주위에 있던 친구들도 우르르 함께 모여 듭 니다. 그 모습을 보고 흐뭇해 하는 할아버지의 눈가에 인자한 웃음이 번져 갑니나. 가끔 운수대통한 날에는 복덕방 사장님이 구전으로 벌게 된 돈을 주 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합니 다. 극히 드문 일이긴 하지만 그런 날 에는 할아버지도 손주들 간식꺼리를 사들고 위풍당당하게 들어갑니다. 힘 팍팍 주고 뒤로 자신있게 넘긴 어깨가 유난히 빛나 보이는 할아버 지의 당당함 앞에 모두가 흐뭇해지 는 오후의 한때입니다. 복덕방은 그렇게 우리의 일상 속에 서 소박하게 정을 만들어 갔습니다. 더하고 덜할 것도 없는 우리네 생활 이 늘 빠듯하게 돌아갔지만 마음만 은 항상 넉넉해서 작은 것에도 기뻐 하며 살았습니다. 거기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사람 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정감이 보이 지 않게 녹아 있었습니다.이제는 복 덕방이라는 이름조차 사용되고 있 지 않지만 그때의 정 넘치던 훈훈함 이 할아버지들의 인자한 미소와 함 께 살아 납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고 싶고 들어가 보고 싶은 그날의 복덕방입니다. 그 러한 나날들이 다시금 되살아 나서 우리를 따뜻한 기억 속으로 이끌 고 가는 복덕방 시대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진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니베아 데오드란트 광고

“흰 것은 순 수하다.(W hite is Purity)” KKK 같은 백인 인종주의 자의 구호가 아니다. 보습크림과 스 킨로션, 데오드란트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니베아’의 광고 문구다. 니베아는 최근 ‘인비지블 포 블랙 & 화이트’라는 자사 데오드란트 상품을 선전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광고를 새 로 냈다. 흰 옷을 입은 긴 머리 여성이 환한 방 가운데 앉아 등을 보인채 창 밖 풍경을 바라보는 사진과 함께 ‘흰 것은 순수하다(WHITE IS PURITY)’ 라는 문구를 적었다. 중동지역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광 고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주장을 연 상시킨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니베아 광고에 히틀러를 합성한 사진도 나돌 았다. 반면 극우 성향 네티즌들은 ‘니 베아가 우리 편을 선택했다’며 니베 아 광고를 공유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니베아는 지난 4 일 “우리 광고에 불쾌감을 느낀 분들 께 깊이 사과한다”는 성명을 내고 광 고를 삭제했다. 니베아는 “다양성과 평등한 기회는 우리 핵심 가치”라고 덧붙였다. 니베아 브랜드의 본사인 독

일 바이어스도르프도 “누구를 다치 게 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었다. 잘 못된 해석을 유도하려 한 것도 아니 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동 시장 에 ‘블랙 & 화이트’ 데오드란트 상품 을 홍보하고 싶었다. ‘흰색은 순수하 고, 검은색은 강하다’는 의미를 연결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니베아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을 낳 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1년 니베 아는 말쑥한 차림의 흑인 남성이 ‘전 형적인 흑인’의 표시로 종종 사용되

는 ‘아프로 헤어’를 한 마네킹 머리 를 멀리 집어던지려는 듯한 사진에 다 “RE-CIVILIZE YOURSELF”라 는 광고 문구를 달았다. ‘civilize’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시 세 련돼지십시오” 혹은 “다시 문명인 이 되십시오”로 읽을 수 있다. 후자 의 경우 흑인을 ‘야만’에 빗대는 심 각한 인종차별적 언사가 된다. 니베 아는 이 광고로 구설에 올랐고 결 국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광고”였 다며 사과했다. 뉴욕타임스는 니베아가 최근 구 글 광고 보이콧 사태를 계기로 온라 인에서 한번 여론이 만들어지면 최 대한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즉각적 인 사과와 광고 철회에도 불구하고 니베아를 향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 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사이 트 유튜브에 올라온 혐오발언 영상 이나 극단주의 테러조직의 영상에 도 기업 광고를 붙여 논란을 낳았 다. 지난달 중순 영국 더타임스 등 을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 문이 시작됐고, 로레알·맥도널드·아 우디·AT&T 등 250개 글로벌 기업이 줄줄이 광고 철회를 선언하는 결과 로 이어졌다. 구글은 “이런 일이 벌 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사과를 했 지만, 제대로 된 대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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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1 Fri., April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재키의 자동차 여행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음주운전과 자동차 박 재 길

백주대낮에 공항에서 테러를 당해 죽음을 맞이한 김정남의 운명은 그 에게는 피할 길이 없었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만약 그가 한국에 망명을 했더라면 좀더 드라마틱한 세월을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한국정 부가 그를 쉽게 받아 주기엔 위험부 담이 컸을 것이다. 특히 그가 김정일 의 장남 아닌가? 북한의 김정은이 불 확실한 자신의 미래를 보장하는 의 미에서 그를 살해했다는 설이 가장 합리적으로 들리는 것을 보면 독재 국가 북한의 모습이 더 섬뜩하게 다 가온다. 밤도 아닌 백주 대낮에 과감 하게 일을 처리하는 국가가 전 세계 에 몇이나 있겠는가? 1972년 8명의 자동소총과 수류탄 으로 무장한 아랍계 테러자들이 서 독 뮌헨의 올림픽 선수촌 담장을 넘 어 28명이 묵고있는 이스라엘선수들 을 습격했고, 그 중 2명이 죽고 9명 을 인질로 붙잡아 이스라엘이 억류 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포로들을 석 방하도록 요구했지만 ,수차례의 협 상이 실패로 끝나자 강경 진압이 이 뤄졌고 결국 테러범들은 생포 또는 사살 되었고 인질 9명도 모두 숨진 비극적인 사건이다. 물론 이 여파로 아직도 아랍에는 테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잘못 끼 워진 단추로 지금도 유럽에서까지 테 러가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성경의 마지막장 '요한계시록'의 계시가 지 금의 상황과 맞다고 주장하며 지구 종말론에 기름을 붙는 이들이 가끔 있지만 어느 누구도 지금이 그때라 고 말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성경 에서는 절대로 언제 예수님이 오신 다고 언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예수님이 그 징조를 말씀하시 긴 했지만 말이다. 성경의 '곡'과 '마곡'이 미국과 러시 아이며 3차세계대전은 이 두 나라에 서 시작되어 결국 인류를 멸망 시킬 것이라고 예언(?)하는 이들도 가끔 있고 일부는 미국과 중국이 이 두 나라라고 단정하기도 한다. 특히 핵

전쟁이 일어나면 지구 파멸은 당연 하다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 고 보면 그들의 예상이 어느정도는 맞을지도 모르며 특히 지금 지구 곳 곳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면 알 게 모르게 그 징조와 닮아 있긴 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터키제국이 세계 를 지배하던 오스만 투르크 제국시 대 그리고 1차, 2차 세계대전이 벌 어지던 그 시대의 상황과 지금의 상 황을 비교해 본다면 오히려 그때가 더 암울하며 더 잔인하고 더 학살이 많이 일어났으며 더 지구멸망을 얘 기하기에 적합한 시대였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지금 평화가 서구 사회에 정착된 벌어지는 테러와 충돌이 더 심하게 보일 뿐 그것이 전쟁과 비교 가 될 일은 아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인류 역사상 가 장 살기 좋은 시대가 지금이라는 기 사를 작년에 본적이 있는데 수 천 년동안 인간문명을 발전 시킨 건 끊 임없는 전쟁과 마찰이었다는 거부할 수 없는 사실. 동물에 대항한 인류의 무기발명이 결국 다른 부족을 점령 하는데 사용되었고 결국 문명을 발 전시킨 민족이 다른 민족을 지배 했 으며 지금도 앞서서 과학을 발전시 키고 나가는 국가가 강대국으로 존 재하고 있다. 지금 미국과 영국에서 자국우선주의가 대두 하는 것도 다 른 국가들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 을 잃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러 나 쇄국정책으로 빗장을 지른 나라 들 치고 강대국으로 계속 유지된 나 라가 없다는 것이 역사가 보여주고 있으니 고립주의의 끝은 결국 그들 을 영세국가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수 십년동안 고립된 국가 로 살아온 것이 그들 국가의 발전에 큰 걸림돌 이었음을 그들 스스로가 잘 알고 있고 또 벗어나고 싶을 것이 다. 그래서 입만 열면 '조.미 조약'을 맺자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들이 행하는 테러는 결국 그들이 테러국임 을 다시한번 만 천하게 선포하게 만 들었고 비록 김정은의 권좌는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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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건해졌을 지 언정 그들의 앞날은 더 가시밭이 될수 도 있을 것이다. 그 들이 변해야 한다. 통일한국의 미래 를 위해서 정말 이런 간 큰 테러에서 벗어나 이성을 찾기를 기대한다. 한 민족의 오랜 염원이 이뤄지도록 그리 고 전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말이다. 한국에서 김정은보다 더 간 큰 운 전자라고 봐도 무방한 한 만취한 40 대 운전자가 2차 술자리로 가기 전 에 자신의 차를 경찰서 민원인 주 차장에 주차했다가 경찰에 적발되 는 희귀한 사건이 적발되어 화제다. 인천에 사는 그 분이 차를 경찰서 주차장에 주차한후 2차 술자리로 가 려다가 정문 근무자에게 적발되었는 데 그것도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겼다나...해외토 픽에도 나와도 될 정도로 간 큰 운 전자임에 틀림이 없다. 몬트리올에서도 심심치 않게 음주 운전에 의한 사고가 일어나는데 얼 마전 Ile Bizard 대로에서 20대의 여 성 두명이 새벽 2:30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마주오던 한 노인이 탄 자동 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노인이 죽 고 여성 중 한 명은 중환자실로 또 한명은 가벼운 상처만 입은 사고가 발생했는데 한국과 같이 스팟 단속 을 잘 안하는 몬트리올에서 특히 간 간히 발생하는 음주운전사고는 운전 당사자 뿐 아니라 상대방의 목숨을 뺏어 간다는 의미에서 정말 있어서 는 안될 일이다. 순간의 방심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 고 가족의 인생을 망치며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떤이의 인생을 파괴하는 테 러분자로 낙인 될 수 있으니 말이다. 행복하게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순 간의 유혹에 사로잡혀 인생을 파탄 내는 그런 무모한 일을 한다는 건 도 박일 뿐이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 는 이 시간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 전도 경계하시라.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듯 운전도 마찬가지로 건강해야 잘 한다는 건 당근. 테러분자가 되 지 않으려면 말이다.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퀘벡 사람들 새로운 원금보장 무한 수익 캐나다 우량주식투자 수익증권 (Guarantee Advantage)을 많이 찾 았다. 그래서 지난 3월24일이 마감이 었지만 막판 신청들이 밀려 이번 주 말까지 정리 중이다. 이런 투자자의 요청에 따라 데자르댕에서는 5월25 일마감의 제2차 씨리즈를 발표했다. 물론 이 수익증권이 퍼펙트는 아니 라 기존 개런티 연금펀드와 개런티 없는 뮤추얼펀드를 보강하는 징검다 리의 역할로 원숙한 북미 투자자 퀘 벡콰들이 많이 찾았다. 만약 연평균 10% 인 캐나다 주식의 수익율을 유 지해 준다면 TFSA에 투자한 6년짜 리 수익증권 (5만불이상)은 실제 수 익보다 10%를 더 받아 6년뒤 거의 더블에 가까운 증식을 꽤할 수 있으 며 이 돈을 평생 개런티 연금 펀드 로 이송해 남은 평생 개런티 연금을 면세로 받을 수 있으니 은퇴를 앞둔 투자자들에겐 시원한 청량제같았다. 정부에서 발표한 투자 제도의 장점 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고안된 획 기적인 아이디어 투자상품들 잘 살 펴보기 바란다. 정부는 최우선 혜택을 개인 보험 제도와 고용을 창출하는 중소 기업에 게 준다. 이 혜택들을 믹스한 신제품 이 바로 Executive Health Savings Plan (중역건강펀드)이다. 보험에게 준 면세, 민법, 상법의 혜택과 중소 회사 절세, 면세혜택 그리고 중역과 주주들에 준 혜택을 모두 합쳤다. 기본 아이디어는 회사의 경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회사의 중역 (Executive), 주요인물(Keyman), 주 주(Shareholder)들이 중병보험을 가 입할 때 보험료의 50%선을 회사가 부담, 이 금액을 회사 보험비용으로 공제한다. 그리고 나머지 50%는 중 역개인의 건강수당(Allowance)으 로 처리되어 역시 회사 고용비용으 로 공제한다.

Chez Hwang

결국 회사는 보험료 100%를 회사 보험비용으로 떨구게된다. 물론 건 강수당은 받는 중역 개인의 수입이 지만 회사에서 돈을 꺼내는 방법을 잘 이용함에 따라 개인적으로도 크 게 불편하지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 중역이 회사와 어떤식으로 지분 참여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효과적인 절 세 방안을 찾을 수 있다. 100%의 보험료를 회사 보험 비용 으로 떨구면 19%를 세금을 절세할 수 있다. 게다가 15년동안 아무런 암, 뇌나 심혈관질환이나 이와 관련된 30가지 중병이 없으면 그동안 회사 와 중역수당으로 투자했던 모든 보 험료 100%를 세금 전혀없이 건강펀 드 명목으로 받게된다. 그리고 중역 이나 주주가 회사에서 개인적으로 돈 을 뺄때 적용되는 34%의 이익배당 세 또한 면세라서 수익율이 개런티로 연평균 14%에 달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회사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나라가 주는 크나큰 혜택이자 선물 인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 배 ! 45세 돌쇠씨와 41세 부인 아씨 는 식당 주식회사를 통해 각 20만 불씩 중역건강펀드를 월930불로 들 었다. 15년뒤에 25만불을 세금없이 건강펀드로 받을 것이다. 그리고 더 해 15년간 세금 공제 효과가 약5만 불이 되어 30만불에 달한다. 회사가 30만불을 그냥 준 셈이다. 흡연자인 45세 억쇠씨, 20만불을 월892불로 들었다. 15년뒤에 건강펀드 22만불 과 15년간 세금공제효과 5만불이 더 해져 27만불의 건강펀드를 받게 된 다. 흡연자의 구조는 15년에 계약금 액을 100% 쌓게 월투자액이 많지만 오히려 돈모으기가 빠를 수 있어 꼭 불이익이 아닐 수 있다. 다른 보험과 달리 흡연자에게도 꼭 불리하지만않 다. 주식회사를 가진 사람이 할 수 있 는 신 개념 투자이다.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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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 순대국, 족발, 감자탕(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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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치즈' 안 먹는 사람보다

행복한 자녀양육

많이 먹는 사람이 날씬하다

혼자걷기 도보여행의 모든 결과는 정직하다. 몸 전체를 던지는 일이다. 내 몸을, 내 기억과 약과 옷, 식량, 침낭을 짊 어질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모든 실 수는 곧바로 혹은 다음 날 대가를 치 러야 한다. 혼자 걷는 이상 그 무엇에 도, 그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다. 따 라서 자신의 몸과 주의 깊고 신중한 대화를 나누게 되기도 한다. 등에 배낭을 메고 혼자 걷는다는 것은 위험에 그리고 사람들에게 전 적으로 몸을 내맡김을 의미한다. 자 전거 여행처럼 도망칠 수 있는 가능 성도 그리고 자동차 여행처럼 몸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전혀 없다. 고 독한 여행자는 원래 짐 속에 두려움 을 갖고 다니는 법이니까. 그것은 숲 속에서 혹은 한밤의 침묵에 스며들 기도 하고,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질 때마다 고개를 들기도 한다. 고독한건 타인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던가. 홀로 외로이 걷는 여행은 자기 자신을 직 면하게 만들고, 육체의 제약에서 그 리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안락하게

사고하던 스스로를 해방시킨다. - 베르나르 올리비에, 『나는 걷는 다1: 아나톨리아 횡단』, 임수현 옮김, 효형출판, 2003 에서 살다보면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순 간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어렸을 때처럼 어둠을 무서워하 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두려움 의 대상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다양 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두려 움들을 결국은 홀로 감당할 수밖에 없으니 외로움이 깊어지고 용기가 필 요한 순간은 많아집니다. 그러니 혼자 두려움에 맞서는 연 습이 필요하겠지요. 익숙한 일상과 공간으로부터 나를 떼어내서 혼자 가 되는 연습. 사람이든, 자연풍경이 든, 혹은 두려움이든 온 몸으로 만나 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해 내는 경험. 그것이 성공 경험이면 좋 겠지만 혹시 실패한 경험이라 하더 라도 평생의 자산이 될 자신감과 용 기를 충전해 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처럼 혼자가 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적극 적으로 혼자되기를 선택하고 노력하 지 않는 한 자의든 타의든 늘 누군가 와, 혹은 무언가(핸드폰, 컴퓨터 등) 와 같이 있게 됩니다. 비록 불안하고 두렵더라도 부모나 아이,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휴대폰을 끄고, 말(言)을 멈추고, 혼자되기를 적극적으로 선 택해보세요. 혼자지만 곧 혼자가 아 닌 시간이 됩니다. 타인이든, 자신이 든, 주변 풍경이든, 새로운 생각이든 값진 무언가가 만나질 테니까요. 혼 자일 때 만남의 기회가 늘어납니다. ※ <나는 걷는다>는 62세의 은퇴 기자인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이스탄 불에서 시안까지 실크로드 12,000 킬로미터를 홀로 걷고 나서 쓴 여행 기다. 총 세 권인데, 1권은 터키를 횡 단에서 이란 국경에 이르는 여정을, 2권은 이란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사 마르칸트까지, 그리고 3권은 마침내 중국 시안에 도착하기까지 총 4년에 걸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기뻐할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영국 일간 매트로는 '치 즈를 안 먹는 사람보다 많이 먹는 사 람이 더 날씬하다'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18세에서 90세 남녀 성인 1,500 명을 대상으로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이 이들 몸에 어떤 영향 을 주는지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유제품이 혈 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 이 아니며, 오히려 BMI(비만도)와 혈 압 수치가 낮아졌고, 허리 둘레가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린 대학팀은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치즈의 독특

한 영양성분이 몸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 밝혔다. 영양학자 디 브레러턴 페이트 (Dee Brereton-Pate) 는 "유제품을 이용 한 고단백과 고지방의 다이어트 식 단이 저지방 식단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며 "유제품이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결과적 으로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라고 밝혔다. 더불어 치즈는 작은 조각만으로 포 만감을 돕고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 고 있다며, 건강한 식단을 계획할 때 치즈를 먹을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과도하게 유제품이나 치즈를 섭취하는 것을 피 하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유기농 제 품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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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1 Fri., April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집에서 만드는 '윤식당'표 '이 사람이 내 전(ex)남편'이라는 불고기 3종 세트 레시피 칭찬 글이 인터넷을 감동시키고 있다 제시카 싱글 턴은 '이 사람 이 내 전 남편 이다' 라는 페 이스 북 글과 함께 아 빠 와 아들 피어슨의 사진을 4장 올 렸다. 그녀가 전남 편을 칭찬하고 감사하게 여기 는 이유는 아 래와 같다. "이 사람 이 어떤 부부든 영원히 함께 행복하 게 살고 싶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 한 세계적인 추세가 증명하듯이 무 슨 이유에서든 이별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의 일부다. 둘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경우 이혼 한 부모는 물론 아이에게도 크나큰 고통이다. 그리고 아이를 홀로 키우 게 된 엄마나 아빠 입장에선 책임감 과 고충이 더한다. 문제는 영화에서 흔히 보듯이 자식 에 대한 최소의 책임감, 즉 양육비도 제대로 안 내는 부모가 있는데, 그런 가하면 전아내로부터 "금보다 더 소 중"하게 여김을 받는 전남편도 있다.

내 전남편이다. 바로 이런 게 금보다 더 소중하다. 이 남자는 복지에 기대 는 사람이 아니다. 아들이 새 옷이 필 요하면 난 그에게 전화 한 통만 하면 된다. 이 남자는 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영화를 Vudu에서 무더 기로 구입해 집으로 보낸다. 아이를 끌고 가게에 가는 내 수고를 덜고 자 45달러짜리 유아용 기저귀를 상 자채로 앞문에 놓고 가는 사람이다. 너무 일이 많거나 그냥 낮잠이 필요 하다고 전화하면 10분도 안 되어 나 타나 아들을 데리고 가는 그런 남자 다. 스트레스가 넘쳐 울며 하소연하 는 나를 위로하는 남자다. 아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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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꼽을 때 엄마의 남자친구를 잊지말라고 가르 치는 남자다. 내가 열쇠를 잃어먹었 을 때, 집에 뭐가 고장났을 때 달려 오는 남자다. 돈이 모자라서 선물을 많이 못 산 엄마를 대신해 선물 상자 에다 '엄마로부터'라고 적는 남자다. 아들을 위해 내 동생의 아이까지 함 께 보는 그런 남자다. 내가 크레이그 리스트를 통해 알게된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위험하다고 동행해 주는 남 자다. 이 남자는 기저귀 가방을 멘, 초콜릿 우유 만드는, 헌신적이고 관 대하며 능력과 보호심이 가득한 내 아이의 아빠다. 이 시점에 도달하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쉬운 여정이 절대 아닌 고의적인 선택이었다. 아이를 위 해선 합심해야 한다. 핑계가 필요 없 다. 난 고집이 매우 센 사람이다. 하 지만 아이를 위해선 용서를 선택했 다. 그리고 그 결과, 아이를 위해 서 로를 환영할 수 있었다. 근래에 이 말을 혹시 안 했다면... 난 당신에게 너무 감사하다. 특히 당 신의 동기 부여된 모습과 이전과 달 리 아들 피어슨의 훌륭한 롤모델로 변한 당신에 대해 말이다. 아들이 당 신으로부터 항상 느낄 사랑을 생각 하면 너무 기쁘다."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 램 '윤식당'의 불고기 소스 레시피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tvN '윤식당' 측은 공식 네 이버 포스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롬 복 섬 길리 트라왕간의 한적한 해변 에 개업한 '윤식당'의 불고기 3종 세 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윤식당 멤버 들은 개업에 앞서 개그맨 홍석천과 이원일 쉐프에게 직접 전수받은 특 제 소스를 '마더 소스'로 활용해 불 고기 누들과 불고기 라이스, 불고기 버거를 메뉴로 정한 바 있다. 3가지 요리에 기본적으로 쓰이는 불고기 소스는 물 2컵과 간장 2컵, 다진 마늘 1/4컵, 설탕 1컵, 후추 1 티스푼, 양파 1개, 사과나 배 2/3개 를 전부 믹서에 곱게 갈아서 만든다. 이 소스를 바탕으로 각종 채소와 쇠고기를 한데 볶아 흰 쌀밥에 얹은

뒤 양상추나 로메인, 고수풀을 취향 에 따라 얹어내면 불고기 라이스가 완성된다. 불고기 누들은 완성된 불고기에 불 린 당면을 넣고 자작하게 국물이 생 기도록 물을 넣고 볶아준 뒤 그릇에 예쁘게 담아 참기름을 두르면 된다. 마지막으로 불고기 버거는 미리 반 으로 갈라놓은 빵에 양상추를 깔고 치즈를 더한 불고기를 빵 사이에 두 툼하게 채워준 뒤 고수나 채 썬 양파 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과 올리브유 를 섞은 기름으로 풍미를 더하면 된 다.방송 당시 정유미는 빈 그릇을 싹 싹 긁어먹거나 한입에 가득 베어 물 고 맛있다며 세 요리를 극찬해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간단한 레 시피 만으로 입맛 사로잡은 불고기 3종 세트를 특제 불고기 소스를 만 들어 이제 집에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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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기억 안 날 때 생각 멈춰야 하는 이유

장폐색 1. 이 질병은? 장의 일부가 막혓을 때 장폐색이라하며 장은 복부 내에 있는 길고 김겨진 관으로서 소장, 대 장으로 부성되어 있으며 소장에서는 먹은 음식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 고 노폐물을 남기며 대장은 체내에 서 나온 노페물을 항문을 총해 제거 하며 장페색은 소장 혹은 대장 어느 부분에서든 발생할 수 잇는 증상이 다. 또한 장이 폐색되면 아무것도 통 과할 수 없으나 부분적으로 페색되 는 경우에는 적은 양의 공기 , 물, 음 식만이 통과할 수 있고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고 복부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토하지 않을 수도 있고 배변 또한 역시 정상적으 로 볼 수 도 있다. 2. 원인은? * 유착 ; 이전의 수술 후 반흔 조직면이 섬유소나 섬유 조 직등과 연결되어 붙어 일어 날 수 있 으며 장이 부위 장기나 복막과 유착 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장이 당겨져 장 내용물의 흐름에 제ㅏㄴ을 주는 비정상적 구조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장폐색이 일어 날 수도 있다. * 탈장및 장 구조변화 ; 장모양의 변화는 장페색을 일으킬수 있고 장 으 일부가 원래 위치로 움직이거나 접힐 수 있는데 이를 장중첩증일고 도 하고 장의 일부분이 스스로 비 정

상적으로 꼬이는 장염전( volvulus) 도 장페색의 원인이 되고 복뷰 근육 이 약해지면 장의 일부가 약화된 지 점으로 튀언와 팽창될 수 있고 이를 탕장( 헤르니아 )라고 한다. * 종양 ; 암 및 암이 아닌 종양이 커 지면 장을 막을 수도 있고 장의 외부 에서 압녁을 가하여 죌수도 있고 장 변에서 커져 통로를 막을 수도 있다. * 일부 질환 ; 크론병으로 인해 장에서 음식물등이 지나가는 통로 가 좁아질 수 있고 통로가 너무 좁 아지면 페색이 일어날 수도 있고또 한 쓸개에서 결석이 장 안에서 만 들어지면 장르 막을 수도 있고 박테 리아나 기생충 감염에 의해 일어날 수 도 있다. 3. 예방은?장페색의 원인이 되는 유착, 탈장, 종양을 예방하면 장폐 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대장직장암 ; 붉은 고기, 고 단 백질, 고지방 식이는 줄이고 적정 체 중을 유지하며 섬유소와 칼슘이 풍 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한 양으로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더불 어 금연과금주한다. - 탈장 ; 복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복부의 약한 곳을 통해 장이 튀어나 올수 있으므로 무서운 물건을 드는 일은 피하도록 한다.

다른데 생각을 멈출 때 나오는 뇌파 가 기억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 21명에게 두뇌게임

중요한 기억을 떠올리려 하지만 정 말 안 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어떻 게 해야 할까. 더 이상 그 생각을 하 지 않거나 차라리 다른 생각을 하면 뇌가 안정돼 원하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학교 연구 팀은 애써 생각할 때와 잠시 생각 활 동을 멈출 때 발생하는 뇌파가 각각

을 시키고 동시에 전극을 이용해 뇌 파를 측정하는 검사법을 실시했다. 두뇌 게임은 세 개의 단어를 제시하 고 이 단어들에 덧붙여 합성어를 만 들 수 있는 새로운 단어를 유출해내 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집 중을 하면 할수록 뇌 두정엽 부분에 감마파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두정엽은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 을 하며 뇌 상부 뒤쪽에 위치해 있다. 연구팀은 “뇌에 감마파가 늘어날 수록 초초해져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이 답 을 맞히지 못하는 참가자에게 힌트 를 주고 문제를 생각하지 않게 하자 두정엽 부분에 알파파가 증가하면서 결국 답을 알아냈다. 감마파는 빠르게 진동하는 형태 로 정서적으로 초조한 상태이거나 추리나 판단과 관련이 있다. 알파파 는 뇌가 이완하고 있을 때처럼 편안 한 상태에서 주로 나타나며 물체를 주시하거나 정신적으로 흥분하게 되 면 억제된다. 연구팀은 “갑자기 생각 이 나지 않을 때는 계속 생각하지 말 고 다른 생각을 하면서 안정을 취하 는 것이 좋다”며 “가만히 있다가 갑 자기 ‘아 그렇지’하고 떠오르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콩 먹는 습관, 당뇨병 예방에 도움 렌틸콩, 완두콩, 땅콩 같은 콩류 를 섭취하는 습관이 인슐린 저항성 이 높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 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학교 연구팀이 학술지 ‘임상 영양학’에 발 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류에 많이 함 유된 섬유질, 칼슘, 마그네슘, 칼륨 같 은 물질이 제2형 당뇨병과 제2형 당 뇨병이 일으키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과에 속하는 식물은 섬유질과 무기질이 많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에 좋은 음식 으로 여겨졌다. 이에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이 없 는 실험 참가자 3349명을 4.3년 동 안 추적 관찰했다. 콩을 적게 섭취하 는 사람들은 1.5주 동안 하루 평균 12.73그램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 은 28.75그램을 소비했다. 관찰 기간 동안 총 266건의 제2 형 당뇨병 발병을 확인했고, 연구 팀은 콩 섭취와 당뇨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제2형 당 뇨병에 걸릴 확률이 35%나 낮았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유럽에서 주로 먹는, 납작하면서 볼록한 ‘렌틸콩’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가장 높았다. 렌틸콩을 많이 먹는 사람은 렌틸콩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 뇨병에 걸릴 위험이 33% 낮았다. 연구팀은 “콩류 식품, 그중에서도 렌틸콩을 자주 먹는 습관은 건강한 식사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할 때, 제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 과가 있다”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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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1 Fri., April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모녀가 나누는 성 얘기, 딸의 '안전한 성' 이끈다 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부모와 청 소년 간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안전한 성생 활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총 2만5000명 의 청소년, 52개 논문, 30년이라는 기간에 달 하는 광범위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청소년의 안 전한 성생활에는 부모 특히 어머니 의 역할이 작지만 유의미하게 나타 났다. 특히 아들보다는 어머니와 딸 이 성에 관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수록, 딸이 피임을 하고 콘돔을 사용할 확률은 더 높아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부 모와 자녀가 수행하는 성적 의사소 통이 자녀를 보호하는 주요한 요소 이며 청소년의 성교육에 부모의 역 할이 크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라 고 말했다. 그동안 부모가 자녀의 성생활에 미 치는 영향은 부모의 존재가 자녀가 처음으로 성관계를 갖는 시기를 지 연시킨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 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부모와의 의 사소통이 성적으로 활발한 청소년에 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녀와 성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 개방적인 서구 사회에서도 성과 사랑에 관해 터놓 고 자녀와 대화하는 부모는 많지 않 다. 하지만 어렵더라도 부모와 자녀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 필요가 있 는 것 같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심리 학과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소아 학’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부모 중 에서도 특히 엄마와 나누는 성에 관 한 대화가 딸의 성생활을 안전하게 이끄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청소년이 저지르는 위험한 성적 일 탈은 공공보건 문제다. 원하지 않는 임신과 낙태, 성병은 개인뿐만 아니 라 사회적 고통이기도 하기 때문이 다. 부모는 피임 기구의 사용 등 안 전한 성생활에 조언할 수 있는 존재 이지만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피

남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 5가지

남녀 모두에게 좋지만 특히 남성에 게 더 좋은 음식이 있다. 우리 주위에 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남성 의 스태미나 증진에 좋은 것들이다.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남성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봤다. ◆토마토=노화를 방지하는 항산 화제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몸의 세 포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고추, 마 늘, 시금치, 브로콜리, 사탕무, 베리류 등에도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다. ◆자두=사람을 기운차게 한다. 혈 관 벽에 플라크(지방 침전물)가 쌓이 는 것을 막아준다. 동맥을 깨끗하게 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발 기력이 향상된다. ◆올리브오일=지중해에서 주로 생

산되며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성 욕구를 고조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 낸다. 매일 두 스푼 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을 매 일 먹는 사람은 안 먹는 사람에 비해 성욕구과 성기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초콜릿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 이 혈액 순환을 좋게 해 성생활을 향상시킨다. ◆아몬드=비타민E를 공급하는 최 상의 식품으로 강력한 산화방지제 역 할을 한다. 노화를 예방하고 몸 안에 있는 힘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호두와 연어에도 이런 효능이 있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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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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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51호 2017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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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정원준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이동하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협회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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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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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양자회(회장 박민숙)는 4월 1일 오전 10시 오타와한인교회에서 오타와한인교회 주부교실 사물 놀이(단장 박현선)를 초빙하여 양자회 어린이 및 가족 들과 함께 사물놀이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놀라운 속도로 사물놀이를 배워가는 어린이 및 가 족들은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양자회와 사물놀이 팀에 감사함을 전했고, 강습을 마친 박현선 단장은 " 한국음악을 소개하고 사물놀이의 다양하고 dynamic 한 리듬을 경험해보는 좋은 시간이었고, 부모님과 아 이들이 함께 사물놀이에 흥미를 느끼고 배우는 시간 을 갖게 된 것 같아 매우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Photo: Steve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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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캐나다 한국문화원, 작가 간담회 및 전시 개막식 개최] '이해의 창: 한국 레지던시 참가 캐나다 작가 전'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은 지난 3월30일 문화원 다 목적홀과 전시실에서 '이해의 창: 한국 레지던시 참가 캐나다 작가 전' 개최 계기 작가 간담회 및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니 유 화가 겸 오타와대학 미술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3명의 전시 참여작가 준 박, 파비트라 위크 라마싱예, 브렌든 훼르난데스(온라인으로 참여)와 캐롤린 안 드리오(몬트리올 폰더리달링 미술관 및 국제 작가교류 레지 던시 프로그램 센터 대표), 스테판 생로랑(가티누 소재 Axe Neo 7 미술관 및 국제 작가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 센터 대 표) 등이 참여하고, '이해의 창: 장소이탈, 영감, 연결 됨 – 한 국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준 박은 안산의 리트머스 센터에서 2013년 2개월간 지내 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 노동자들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 연

구했고, 파비트라는 2012년 3개월간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동 스튜디오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 으며, 브렌든은 2009년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창작센터에 서 3개월간 거주하며 작업한 바 있다. 참여작가들은 한국에서 예술가 거주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얻은 경험과 그 경험이 각자의 향후 예술작업에 미친 영향들 에 대해서 소개하고, 캐나다와 전혀 다른 한국의 생활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하고 그곳에서 만난 외국의 작가들 및 한국미 술가들과의 교류가 의미 깊었음을 언급했다. 한편 몬트리올 폰더리달링의 캐롤라인은 2016년 시작된 한 국 국립현대미술관과 폰더리달링의 미술단체 간 작가교류프 로그램에서 설명하였으며, Axe Neo 7의 스테판은 본 미술관 의 국제 작가 거주 교환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한

국과의 교류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50여명의 미술관계자 및 미술전공 학생들과 전시 참여작가 및 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는 토론토에 거 주하는 한국계 캐나다 미디어예술 작가로 최근에 브라질에 서 1년간의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귀국한 전소 진씨가 본 간담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간담회에 참석하여 본 인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는 오타와 유명 미술인과 미술대학 교 수 등이 참여하여 문화원에서 기획한 최초의 현대미술 전시 에 대한 관심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이해의 창: 한국 레지던시 참가 캐나다 작가 전' 은 4월 28 일까지 전시된다. 참조: 캐나다 한국문화원/canada.korean-culture.org

[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국영화 상영회 개최] '신의 한 수' 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호, 위 치:150 Elgin St)은 3월 29일 오후 7시 문화 원 다목적홀에서 바둑을 소재로 정우성, 이범 수, 안성기, 김인권 주연의 '신의 한 수'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영화상영에 앞서 한식 다과를 나누었으며, 특별히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수 있는 바둑을 소개하고자 오타와 바둑 모임인 Ottawa Go Club(www.facebook.com/OutaGo)에서 바 둑 시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영호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전하 고 2017년동안 한국문화원을 통해 진행될 각 종 행사를 안내하였으며, Ottawa Go Club에 서는 바둑 모임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신의 한 수' 영화 상 영회 ▶(왼쪽부터) 작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파비트라 위크라마싱예(참여작가), 준 박(참여작가), 이영호 문화원장, 캐롤린 안드 리오(몬트리올 폰더리달링 관장), 스테판 생 로랑(카티누 Axe Neo 7관장), 지니 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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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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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 무협지를 탐독했던 분들이라면 임맥과 독맥이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내 공수련의 첫 단계로 임맥과 독맥의 기(氣)를 원활하게 통하게 하는 소주천이란 용어도 익 숙할 것이다. 무협지를 통해 익숙한 단전이나 전중, 중완, 회음 등의 임맥혈과 장강, 백회 등의 독맥혈 도 물론 눈에 익은 단어일 수 있다. 지나치게 과장되어 허무맹랑해 보이는 무협지에 나오 는 이 용어들은 사실 한의사들에겐 일상의 말 이고 치료현장에서 항상 쓰이는 혈자리이다. 한의원에서 한의사들이 침을 놓는 곳들이 대부분 혈자리이고 혈자리의 연결선이 경락 이기 때문이다. 혈과 경락에 대해 자세히 설 명하자면 기에 대해 이야길 해야 한다. 서양 과학을 맹신하는 분들은 기에 대해 이야기 하 면 무시하는 경향도 있지만 한의학의 치료법 을 설명할 때에 기의 흐름을 빼놓을 순 없다. 생명을 유지하는 전체의 기운을 '기'라고 하 고 이 기는 크게 사지의 12개 경락을 흐른다. 12경맥 이외의 중요한 경락으로 몸의 정중선 을 흐르는 임맥과 독맥이 있다. 기수련을 하 는 분들은 임맥과 독맥을 나무의 줄기에 비 유한다면 12경락은 나무의 가지라고 말할 정 도로 임독맥을 강조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의 흐름이 교란되는데 그 증상이 임독맥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그것 도 남자는 독맥, 여자는 임맥에서 기운이 울체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남자는 양기가 우세하 기 때문에 모든 양기를 조절하는 독맥에서 증 상이 나타나고, 여자는 음기를 주관하는 임맥 이 막히게 된다. 좀 더 통증부위를 구체화하면 여자들은 화병 등 스트레스 증상이 심하면 가 슴 정가운데의 전중혈이 만지지 못하게 할 정 도로 통증이 생기고, 남자들은 노기가 치성하 면 뒷목, 대추혈 주위가 뻐근해진다. 임독맥을 잘 다스리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양기가 되살아나기도 한다. 임 독맥의 기혈순환이 좋아지면 오장육부의 경 락이 다 활성화된다. 무릎을 치료하는 보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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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임독맥에 뜸을 떠드린 70대 중반의 어 른이 하초에 반응이 있다고 좋아하기도 한다. 한의학의 치료가 항상 기의 흐름과 오장육 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면 부수적으로 정 력이 좋아지기도 한다. 무릎이 아프건 오십견 이 왔건 눈에 드러난 증상과는 상관없이 기 와 혈의 흐름이 원활한지를 먼저 살피고 문 제점을 개선하다 보면 몸 전체 컨디션이 개 선되면서 양기도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단전에 뜸을 뜨면 정력이 좋아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 부위에만 집착하지 말고 기혈의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체계적인 접근 이 바람직하다. 집에서 임독맥을 다스려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백회와 임맥 등의 혈자 리에 뜸을 뜨는 것이다. 쑥으로 직접 몸에 화 상을 입히는 방식이라서 처음엔 참기 힘들지 만 건강증진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다. 요즘에는 간편하게 스티커 식으로 되어 있는 뜸들도 있어서 예전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뜸을 뜰 혈자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몸의 정중앙선과 양 귀의 가장 윗부분(이 첨)을 이은 선이 만나는 곳이 백회다. 그 다음 으로 두 젖꼭지의 가운데가 전중이고, 배꼽과 명치끝의 가운데가 중완이다. 배꼽아래서 치 골결합(음모가 나있는 곳의 뼈부위)의 거리를 10등분해서 배꼽에 가까운 3/10의 위치가 기 해고 그만큼 더 내려간 6/10의 위치가 하단 전이라고 부르는 관원혈이다. 여기에 족삼리 (발)와 곡지혈(팔)을 각각 2개씩을 합하면 7 개혈 9군데가 된다. 임맥은 소화기와 생식기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임맥소통이 곧 정력강화로 연결 된다. 임독맥의 기순환을 먼저 강화하고 곡지 와 족삼리를 추가해 사지의 기혈 흐름을 튼다. 뜸은 기력이 달리는 40대 이후, 흉터걱정이 없는 노인들에겐 보약만큼 좋다. 단 상처회복 이 잘 되지 않는 당뇨병환자들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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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23-

오타와 한인교회 - 제 8차 봄학기 주부교실 안내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입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봄을 더욱 풍성하게 해 드릴 봄학기 주부교실을 개최합니다. 배움과 만남이 있는 주부교실을 통해 활기찬 봄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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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북한 무용을 알리는 탈북민 '김민서' 지난시간에는 캐나다에서 북한 무용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 을 하고 있는 탈북민 김민서씨가 탈북 하게 된 경위와 북한 에서의 무용 활동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김민서 씨가 탈북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어떻게 캐나다의 다른 문화권에 북한무용예술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지에 대해 서 전해드립니다.

소품 만들기반/넵킨아트,핀등(10명) 골프반(8명) 꽃꽂이반(8명) 그림반(15명) 요리반(15명)

▲개강 일정: 5월1일부터 6월5일까지(5주) 오전 10시 ~오후 12시 ▲등록 접수: 4월3일부터 4월23일까지 선착순 접수 ▲등록 접수처: 613-236-4442, 613-290-0538 ykim92763@gmail.com ▲등록비: 기본 한 강좌 10불, 강좌당 5불씩추가(*경비및 재료비 별도) ▲장소: 오타와 한인교회(241 Bell St., K1R 6Z5)

국 분들이 되게 좋아하세요. 무대에서 물동이 춤도 물 담는 것, 사뿐 사뿐 걷는 것 그대로 표현하니까, 생동감이 있죠. 새 춤 이라고 소개를 안해도 막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딱 봐도 ‘그게 알려온다’ 그러 시거든요. 어려서 허약한 몸 때문에 시작한 무용은 이제 그의 인생 자체 가 되었습니다. 북한을 떠난 지도 꽤 되었지만 그는 북한에서 배웠던 무용 동작 하나하나를 절대로 잊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서씨는 공연을 위해서 거의 캐나다 전역을 다니는데요. 김민서: 저번에는 저 앨버타 쪽에 가서 공연했는데, 순 외국 인들, 저의 한국무용협회가 한국인을 대상으로는 공연을 많 이 안했어요. 오로라에도 갔었고, 이란-캐나다 수교 행사 등… 김씨는 공연뿐 아니라 캐나다 젊은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무용을 배워 주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꼭 북한 춤을 보여 주는 것을 빼놓지 않는 다고 말합니다. 김민서: 여기 토론토 욕 대학에 한국전통무용을 배우는 곳 이 따로 있어요. 커뮤니티 처럼, 거기 가서 한국전통 부채춤 이라든가 장고, 소고, 다 소개하거든요. 그때 꼭 안 빼놓은 것 이 (단장님이) 남북은 하나고, 이 강사선생님은 북한 출신이 고 그렇게 소개하거든요. 그래서 북한 춤을 한번 보여줘요. 그 리고 한국 춤도 보여주고, 하지만 북한이라는 국가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김민서 씨의 무용 활동을 순수하게 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전합니 다. 특히 일부 한인들이나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북한의 핵이 나 미사일 뉴스를 쉽게 접하는 캐나다 대학생들이 그러한데요.

김민서: 무대에 올라 가면은 제가 싹 바뀐 데요. 좀 평상시 보다는 무대 체질이라고 해요. 그만큼 무대에 올라 가면 감정 등 모든 것을 다 표현해야 하고, 북한 것은 3분안에 끝나야 하 는데 1초에도 동작이 다섯 가지나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 한

김민서: 북한 사람이다. 이것이 북한 것이다 이렇게 소개하 면 질문들이 많으세요. 어떤때는 불쾌한 인상을 받는 때도 있 어요. 왜 그러냐면 북한이 국제사회에 비난 받는 국가 이니 좀 부담스러운 점이 있어요. 국가의 지도자가 나쁘지, 그 예술을 이것도 김정은이 했냐? 이런 질문을 제가 받아본적이 있어요.

"제 66주년 가평전투 기념행사 초청창" 안녕하세요 오타와 한인여러분, 오는 4월 24일 월요일 오전 11시, 오타와 한국전 참전용사비에서 66주년 가평전투 기념헌화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지역에서 있었던 UN군의 치열한 방어전투로서 캐나다 군이 참전한 대표적인 승리 전투입니다. 이를 기리고자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 및 주캐나다 대사관 무관부 가 함께 기념행사 및 리셉션(한국문화원 150 Elgin Street)을 마련할 예정 이오니, 시간이 되시는 한인분들께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셔서 함께 한국 전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시: 2017년 4월 24일 월요일 오전 11시 장소: Monument to Canadian Fallen(Korean War Monument) 참가신청 마감: 주캐나다 대사관 무관부로 4월 20일까지 참가신청: (613)244-5027, defenceaide@mofa.go.kr

김정은을 흠모해서 추는 춤이냐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자체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그렇게 흠모 해서 사상성이 들어간 춤을 추었 을지 몰라도 지금은 안 그렇 다. 지금은 엄마 아빠 노래도 나오고, 내가 여기 와서 추는 춤 은 관객들이 기분 좋고 듣고 보고 그러면 저도 만족할 뿐이고 거기에 사상이 들어가고 그렇지 않다. 춤 있는 그대로 봐줬으 면 좋겠다 그렇게 말하죠. 김민서씨가 오늘 이렇게 자신의 확실한 자리를 잡고 활동하 기까지는 결코 쉬운 노정이 아니었습니다. 아이가 있고 한 가 정을 책임져야 하는 주부로서 무용 예술에 대한 순수한 그의 열정이 아니면 결코 지탱할 수 없는 그의 특별한 삶이었습니 다. 김민서씨는 다년간 전문적인 수준에서 남북한 무용을 두 루 섭렵하면서 관객들이 좋아하는 북한 무용의 좋은 점을 살 리면서도 한국무용의 깊이 있는 의미를 결합한 더욱 더 수준 높은 무용으로 발전시킬 꿈을 갖고 있습니다. 김민서: 원래 북한에서 배우기를 주체 예술론, 무용이라고 배우고 자랐으니까, 그래서 몰랐는데 김미영선생님이 북한은 중국 러시아 등 춤이 많이 섞여 있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보니까, 북한 무용은 의상이 너무 화려해요. 그런데 한국 복장은 어두우면서도 우아하고, 그래서 옛날의 전통은 한국이 고수하고 있어요. 어릴 때 4월 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외국인들의 공연을 다시 유튜 브에서 돌려보니까 그렇더라구요. 한국무용 북한 무용 가르 지 않고 복합적으로 배워도 주고… 북한 무용의 힘있고 빠른 동작은 살리면서도 한국무용의 우 아함과 깊이를 함께 표현하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람인데요. 그 의 바람은 어쩌면 우리민족의 통일 과도 너무 닮아 있습니다. 북한무용, 남한무용이 아닌 하나된 우리 민족전통 무용으로 만들어 전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알리고 싶은 탈북민 김민서 씨의 꿈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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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1호 2017년 4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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