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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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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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대 초 남편과 함께 여고 생 2명을 잇따라 납치, 성폭행한 후 살해한 악행으로 희대의 악녀로 회 자되는 호몰카 칼라(46)가 몬트리얼 NDG에 소재한 초등 사립학교에 그 녀의 아이들을을 보내고 있으며 학 교내에 들어가 학생들을 돌보는 봉 사일을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학 부모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 보도가 나간 후 많은 학보모들 의 항의가 잇따르자 학교측은 호몰 카가 더 이상 학교내 활동을 하지 못 하도록 조치했다. 호몰카는 지난 2007년 쌩-매리 병 원에서 남아를 출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병원 직원은 산 모가 호몰카임을 알고 진료를 거부 했다는 소문이 있어 경찰이 조사를 하기도 했다. 호몰카가 그녀의 자녀들을 보내고 있는 학교는 NDG에 위치한 Greaves Adventist Academy 인데 쉘부룩 길 에서 베니를 따라 한 블록 내려간 메 종네브 길에 위치했다. 학교측은 호몰카에게 지난 3월 학 생들의 소풍길에 학생들을 보호하 는 일을 허용했으며, 학교측은 호몰 카 임을 알고도 결정한 것으로 나 타났다. 더구나 한 학부모는 호몰카가 학생 들에 접근하는 것에 대한 항의를 하

자 학교 측은 해당 학부모에게 "다음 학기부터는 당신의 자녀를 학교에 보 내지 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관련기사가 나 간 이후 학교측은 한걸음 물러섰다. "최근 언론 보도가 나간후 학부모 와 이사회가 매우 불편해 한다는 것 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범죄기 록이 있는 사람들은 학교내에서 어 떤 형태든지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 도록 조치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퀘벡주 법에 따르면 학교내 봉사활 동을 하고 싶은 사람은 학교측이 필 히 그 사람의 범죄기록을 검토하도

록 되어있다. 학교측은 호몰카의 교내 활동에 대 해 호몰카의 과거 행적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몰카의 아이중 하나와 같은 반 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의 부모인 앤디 마라씨는 "호몰카 이야기를 읽 고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다"며 " 그러나 내 눈으로 호몰카를 직접 보 았고 호몰카가 개를 데리고 아이들 에게 만져보게 하며 함께 노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내 딸에게 '저 아줌 마 가까이 가지마라. 만일 저 아줌 마가 널 부르면 절대로 따라가지 말 고 바로 아빠를 불러. 아빠는 학교 를 믿지 않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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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1일(수) 이 학교 앞에 서 기자들이 호몰카를 취재하고 있 을때 호몰카는 가방으로 얼굴을 가 리며 기자들을 피했으며 본인을 밝 히기 거부한 한 여자는 "예수의 이름 으로 말하노니 저 여자를 그냥 두시 오"라며 "성경에 우리는 모두 죄인이 며 모두 용서해야 한다고 있다. 하나 님은 용서의 하나님이다. 그녀를 내 비 둬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기자가 이 여자에게 인터 뷰를 요청하자 "나는 할 말이 없다" 며 응하지 않았다. 호몰카는 현재 샤또기에 거주하고 있으며 3명의 자녀를 지난해 9월부 터 NDG에 위치한 사립학교 제칠일 안식일학교에 보내고 있다. 이 날도 호몰카는 혼다 SUV를 타 고 세명의 자녀를 이끌고 학교로 빠 르게 들어갔으며 아이들을 데려다 주 고 나오는 모습 사진에 잡혔다. 한 학부모는 "이번 문제는 호몰카 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측의 문제다. 호몰카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차에서 기다리면 된다. 교내에 들어 가고 자원봉사를 하도록 허용한 학 교측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호몰카는 레슬리 마하피와 크리 슨 프랜츠 등 두명의 여학생 살인 혐의로 12년형을 마치고 지난 2005 년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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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국내 15세 학생 78% 은행계좌 보유, 금융 지식 OECD 국가 중 2위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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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5세 학생의 78%가 은행 계 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는 OECD 평균 56%보다 현

저히 높은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는 지난 24일 '국제학생평 가프로그램(PISA)'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은행 계좌를 소 지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 해 은행 금융 지식이 더 높다. 때문 에 캐나다 학생들은 높은 금융 지식 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 학생 5명 중 4명은 “정말로 원하는 물건을 사고 싶은데 충분한 돈이 없다면?”이라는 질문에 “필요 한 액수의 돈이 모일 때까지 저축을 하거나, 물건을 사지 않는다”라고 답

변했다. 이는 돈의 관리 차원에서도 우수한 성향임을 나타냈다. OECD의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은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 시한다. 주최측은 “캐나다 학생들은 이번 조사에 참여한 15개국 학생 중 벨기에와 공동 2위를 차지할 만큼 높 은 수준의 금융 지식을 갖고 있다”며, “어려서부터 좋은 저축 및 지출 습관 을 갖추고 있으면, 이는 성인이 된 후 에도 금전과 관련해 긍정적인 행동 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 정부는 지난 2014년부

“연방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 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준비가 빈약한 실정” 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노인 복지 정책이 연금 제도에만 치우쳐 있어 노 인 중병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상 대적으로 평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관련 의료시스템이 제 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65세 이 상 인구가 5백90만명으로 사상 처음 으로 14살 미만 인구(5백80만명)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통 계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대인 베이비부머들이 은퇴연령에 도달하 거나 은퇴생활을 시작해 인구 구조 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 더해 평균 수명 증가와 저

출산으로 고령 인구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스테 어스 전 의원은 이날 증언을 통해 “ 노인들 대부분은 집에서 삶을 마감 하기를 원하고 있다”며”그러나 현재 말기환자 간병을 전담하는 관련 의 료 시설이 크게 부족해 병원에서 숨 을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말기 간병을 원하는 노인들중 35%만이 도움을 받고 있고 대다수 는 고독한 환경속의 병원에서 남은 생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 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데 지원을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원은 지난 2009년 당 시 카스테어스 의원의 주도로 노인 들의 중병 간호에 초점을 맞춘 건의 안을 내 놓았으나 정부의 무관심속 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자유당정부는 “고령화 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있 다”며“2015년 집권 직후 연금 혜택 연령을 다시 낮추고 복지 예산을 늘 렸다”고 강조했다.

하겠다”고 답했으며 31%는 “무엇보 다 돈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의 57%가 삶의 경험이 돈 을 우선한다고 밝혀 남성(42%)보다 물질적인 욕심이 적은 것으로 드러 났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삶 의 경험이란 가족 또는 친구들과 여 행을 떠나거나 여가를 선용하는 것 을 의미한다”며 “거의 모든 선진국 들에서 이같은 선택이 훨씬 높았다”

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저소득층의 응답자들이 재산보다는 시간을 먼저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 로 높았다는 것”이라며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돈을 가장 먼저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 나이가 많아 질수록 남은 여생을 돈 걱정없이 편 안하게 살겠다는 의식이 강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노인복지 정책 부실 연방상원 청문회서 지적

국내 노년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의 노인 복지 정책이 부실한 상태라는 지적 이 나왔다. 30일 연방상원이 개최한 청문회에

서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 하다”고 지적했다. 노인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온 샤론 카스테어스 전 연방상원의원은

“돈보다 더 중요한건 시간” 국내인 절반이상 동감 주요 선진국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주민들의 거의 절반이 “물질적인 풍족보다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 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마켓팅 리서치 전문사인 ‘Gfk’가 최근 진행한 것으로 17개국 국민 2만2천명이 참여했다. 이 조사에서 캐나다 응답자들의 44%가 “돈 대신 삶의 경험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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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9 Fri., June 2, 2017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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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자녀있는 부부, 이 정도는 벌어야 중산층 이중국적자, 입국규정 '혼란’ “가구 중간 소득 꾸준히 상승 중’ 2015년 기준 캐나다 가구의 세후 중간 가구 소득이 2012년 이후 2.9% 늘어난 5만6000달러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해당 보고서에 따 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중간 소 득은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5만7500 달러로 같은 기간 5.7% 증가했다. 노 인 가구 중간 소득은 지난 1976년 3 만3100달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노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상 대적으로 낮은 2만6300달러로 집 계됐다. 이는 1인 비(非) 노인 가구 의 중간 소득에 비해3000달러 가량 적은 것이다. 2015년 64세 이하 가구의 중간 소 득은 8만2600달러로 지난 2012년에 비해 3% 증가했다. 자녀가 있는 부부 가정의 중간 소득은 같은 기간 6.8% 증가한 9만4200달러로 집계된 반면,

캐나다 퀘벡주 벌꿀 30% 가짜 논란 지난 23일, CBS News가 캐나다 소 비자단체 'Protegez-Vous'의 퀘벡에 서 판매하는 벌꿀 제품 조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퀘벡주에서 판매하는 벌꿀 제품 중 1/3가량에 결 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체 는 36개 제품에 대해 핵자기 공명법 등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핵자기 공명법은 캐나다 식품검 사청(CFIA)에서도 실시하는 시험 법이다. 이번 제품 검사에서 'Trois Acres'및 'Lady Sarah'등 제품이 벌 꿀에 설탕을 첨가해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Trois Acres'업주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순수한 천연 원료를 선 호하는데 당이나 시럽을 첨가할 이 유가 없다며 제품을 독립 실험 검사 소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체가 검사한 또 다른 제품 6종은 과열 징후가 나타났지만, 맛이 변할 수는 있어도 식품 안전 기준에 위배 되지는 않았다. 가 장 심각한 제품 들 은 ' M iel Labonte'와 'Si-Bon'의 'Pur & Naturel', 'Wild Country'의 야생화 꿀로 나타났다.

캐나다 여권 늘 지참해야

편부·편모 가정의 중간 소득은 4만 5700달러에 그쳤다. 한편 전국적으로 약 500만명, 즉 14.2%가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7세 이하 아동 및 청소 년 가운데 15.2%(약 100만명)가 저 소득층”이라고 전했다. 아동 및 청소 년의 저소득층 비율은 양부모 가정 에서 12.4%, 편모 가정에서는 38.2% 로 각각 조사됐다.

바나나보트 썬크림에 화상 유아용 썬크림을 바른 아기들이 화상 을 입어 연방보건국 이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 잘 알려진 '바나 나보트' 브랜드 유아용 썬크림이다. 퀘백주의 한 육아맘은 9개월 된 아 들에게 자외선 자단 지수 60 SPF인 유아용 바나나보트 썬크림을 발라줬 는데 이후 얼굴이 빨개졌다고 전했 다. 병원에서는 썬크림으로 인해 2 도 화상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연방보건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들 이외에도 현재까지 9건의 민원 이 접수됐으며, 이 중 3건은 화상 관 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이중국적자들이 새로 바 뀐 입국규정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부 터 시행되고 있는 새 규정은 이중국 적자에 대해 입국때 반드시 캐나다 여권을 제시토록 못박고 있다. 이와 관련, 30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이중국적자들의 여권 신청이 폭주하 고 있어 발급 기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해외에 체류중인 이중국적자들은 현지 캐나 다 공관을 통한 발급 기간이 주말을 제외하고 평균 45일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귀국일정 을 늦추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이중 국적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65세 이상 외국 시민권자에 국한 해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는 한국 국적법에 따라 일부 한인의 경우도 새 규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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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역시 캐 나다 태생인 딸과 호주에서 살고있는 한 시민권자의 예를 들며 실태를 전 했다. 이 남성은 최근 딸과 캐나다로 돌아오기 위해 전자입국제도(ETA) 를 통해 신고했으나 캐나다 여권없 이는 귀국할 수 없다는 통고를 받고 서둘러 호주캐나다 공관에 신청했다. 그러나 발급이 늦어져 예약한 항공 편을 취소해야 했다. 이민성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 해 3월말까지 해외 공관들을 통해 발 급한 여권은 27만9천여건에 달하며 현재 처리되지 않은 신청건수가 엄 청나게 밀려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한 이민전문 컨설턴트는 “발급기간이 이전보다 두배이상 늦 어지고 있다”며 “이민성에 특별 허가 를 요청해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 있 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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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9 Fri., June 2, 2017

캐 나 다 / 국

견학 인솔자가 살인자 '호몰카' 몬트리올 사립학교 학부모들 놀라

희대의 여자 연쇄 살인마로 꼽히는 호몰카가 최근 몬트리올의 한 사립학교 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하는 것이 목격됐다.

희대의 연쇄 살인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칼라 호몰카의 행적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1990년대 초 친여동생을 포함한 10대 소녀 3명을 당시 남편인 폴 버 나도와 함께 납치·강간·살해·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던 호몰카는 남편의 기 소에 적극 협조했다는 이유로 검찰 로부터 플리-바겐(피의자의 유죄 인 정 또는 증언 대가로 형량을 경감해 주는 제도)을 받아 12년 형을 살고 2005년 출소했다. 버나도는 모든 사 건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어 종신형 을 살고 있다. 그런 호몰카가 최근 몬트리올의

한 사립학교(Greaves Academy)에 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목격돼 NDG주민들이 충 격에 빠졌다. 일간지에 따르면 호몰카는 아이들 의 견학을 감독했으며 개를 교실로 데려가는 등 아이들과 가까이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희대의 여자 연쇄 살인마로 꼽히는 호몰카가 최근 몬트 리올의 한 사립학교에서 아이들을 대 상으로 봉사활동 하는 것이 목격됐 다. 학부모들은 “아무리 죗값을 치렀 다고 하지만 연쇄살인마가 내 아이들 을 인솔해 견학까지 간 사실은 놀랍 고 충격적”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학교를 운영하는 교회측은 비 난이 빗발치자 “호몰카는 정기적으 로 봉사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며 아 이들과 혼자 방치되는 일은 없었다” 고 해명했다. 원래 정기 봉사자들은 반드시 신원조회를 해야한다. 호몰카와 버나도가 살해한 희생자 들의 유족을 대변했던 팀 다슨 변호 사는 “호몰카가 아이들과 함께 정상 적인 삶을 영위한다는 사실 자체가 속을 쓰리게 한다. 호몰카는 희생자 의 가족들이 누리지 못할 행복을 누 리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호몰카와 버나도의 비인간적인 행 태는 <칼라(Karla)>라는 영화로도 만들어 졌을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이목을 끌었던 사건이었다. 칼라 호몰카는 자신이 일하던 동 물병원에서 할로세인이라는 동물 진 정제를 몰래 훔쳐와 자신의 친여동 생 태미(당시 15세)에게 수면제 성 분이 든 음료를 권해 정신을 잃자 할로세인에 적신 헝겊으로 여동생 의 얼굴을 덮어 완전히 의식을 잃게 만드는 동안 버나도가 동생을 강간 하게 도왔고 그 이후에도 호몰카와 버나도는 10대 소녀 세 명을 더 납 치했다. 이 소녀들은 사악한 고문의 희생자가 되었으며 결국 모두 잔인 하게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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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종옥 마태오 신부 평전' 6월 14일 출판기념회 연다 당 초창기 주임신부를 역임 하고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코비나, 산호세 등지의 초 창기 한인천주교 주임신부 를 역임하였다. 캐나다 한인 이민 초창기에는 연방정부 복합 문화성 자문위원으로 서 종교를 초월해 많은 이민 자들 정착에 도움을 주는데 큰 역활을 하였고 . 또한 북 한 선교사업의 선구자로 많 은 노력을 하였다. 마태오 신부님은 20권 이 상의 책을 발간한 저자로서 도 많이 알려저 있다. 말년 에는 몬트리올 한인성당 주 임신부 (1991-1998) 역임을 끝으로 은퇴, 그후 2003년 6월 14일(수) 오후 7시(미사 후)에 몬트리올 성당에서는 캐나다와 북미 에서 1960대부터 한인천주교 이민사 목을 하셨던 고종옥 마태오 신부님 평전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마태오 신부님은 한국 동란 6.25 전쟁 당시 젊은시절에 해병대원으 로 참전후 한국 카톨릭 신학대학에 서 수학하고 프랑스 낭시 신학대학 에 유학, 졸업과 동시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후 캐나다 천주교 몬트리 올 대교구 St. Louis de France 성 당 보좌 신부를 거쳐 토론토 한맘성

까지 몬트리올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2004년에 토론토에서 선종, 토론토 한맘성당 묘지에 묻히셨다. 이민사목에 기리 빛나고 수많은 북 미 교민들의 존경을 받은 고신부님 일생이야기를 담은 평전이 출판 되 었으니, 고신부님을 기억하는 카톨릭 교우들은 물론 전교민들의 관심과 출 판기념에 참여를 바란다. 6월 14일(수) 오후 7:00 몬트리올 성당 미사후 - 출판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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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분위기로 끝난 G7 회의 파리기후변화협약‘트럼프 대 G6’로 끝나 ㆍ'5700만원짜리 재킷'과 '무례한 악수' ㆍ트럼프 첫 해외순방이 남긴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에는 세계에 보내는 감동 적인 연설도,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 도, 미래를 향한 메시지도 없었다. 아 흐레 동안 국제무대서 선보인 ‘미국 우선주의’는 동맹국과 파열음을 냈 고, 무례한 행동들이 구설만 키웠다. 순방 전 국내서 터진 ‘러시아 스캔 들’은 잠잠해지기는커녕 의혹이 갈 수록 깊어졌다. 순방 일정의 마지막 날인 27일 이 탈리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최 악의 분위기에서 막을 내렸다.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파리 기후협약

을 준수하라며 트럼프를 압박한 6개 국 정상은 결국 설득에 실패, 미국을 빼고 협정 이행을 약속하는 공동성 명을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명이 1명을 상대로 싸운 구 도였다”고 했다. 미국과 나머지 국가 들의 불협화음 탓에 지난해 32쪽에 달했던 성명은 올해는 6쪽에 그쳤다. 트럼프는 25일 벨기에 브뤼셀 북대 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선 추 가 방위비 지출을 요구하며 회원국 들과 대립했다. “실질적이고 사악한 위협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는 트럼 프의 주장에 회원국 정상들은 약속 대로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국

방비를 늘리겠다고 답했지만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트럼프의 첫 해외 순방 일정은 빡 빡했다. 성대한 환영 속에 시작된 사 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선 이번 순방의 유일한 성과라 할 수 있는 1100억달 러 규모의 무기 거래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무기 세일즈에 치중한 트럼 프는 인권 상황이 개선돼야 무기를 팔 수 있다던 전임 버락 오바마 행 정부의 원칙을 발로 차냈다. 사우디, 이스라엘과 긴밀한 협력을 선언하고 이들과 적대 관계인 이란은 맹비난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순방의 최대 수혜자는 사우디”라고 전했다.

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로이터는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트 럼프의 첫 행보가 “유럽에선 오랜 동 맹국들에 방위비 인상을 요구했고, 인권 문제는 모호한 영역에 둔 채 중 동 국가들에는 친밀한 태도를 보였 다”고 지적했다. 전통적인 미국 외교 정책을 거꾸로 뒤집으면서 해외 순 방을 “미국 우선주의 홍보에 이용했 다”고 평했다. 트럼프의 무례한 행동도 구설에 올 랐다. 나토 정상들이 사진을 찍으러 모이자 두스코 마르코비치 몬테네그 로 총리를 팔로 밀치며 앞으로 나왔 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과는 팔씨름하듯 강하게 악수를 하 며 신경전을 벌였다. 아이처럼 힘을 과시하려는 행태였지만 오히려 마크 롱만 부각시켰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치적 경험이 없 는 젊은 지도자 마크롱이 이 악수로 단단함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트럼 프의 이런 행동을 예측한 마크롱이 ‘악수 싸움’을 대비하고 나왔다는 보 도도 있었다.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는 시칠

트뤼도 총리, 교황에 "캐나다 원주민 인권유린" 사과 요청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9 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가톨릭 교회가 캐나다 원주민 어린이들을 100여년 동안 기숙학교에 강제 수 용해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해 교 황이 사과할 것을 요청했다고 외신 들이 전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 고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는 트뤼 도 총리는 이날 바티칸에서 교황과 만난 뒤 “캐나다인들에게 원주민들 과 진정한 화해를 이루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교황에게 설명하고, 교황

이 사과를 함으로써 이를 도울 수 있 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 다를 방문해 직접 사과할 수 있도록 교황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기숙학교는 이누이트족 등 원주민 어린이들을 강제로 입학 시켜 주류 사회에 동화시키기 위해 1883년 처음 설립됐으며 1996년에야 완전히 폐지됐다. 모두 139개 시설이 운영됐다. 15만명의 원주민 자녀들은 대여섯살 무렵에 강제로 기숙학교에 보내져 원주민 언어 사용 등을 금지 당한 채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 기숙

학교 생활 중 6000여명의 어린이들 이 숨졌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가톨 릭교회 등이 기숙학교를 운영했다. 원주민 기숙학교 생존자들은 2007 년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고, 법원의 화해 조정으로 이듬해 캐나 다 진실화해위원회(TRC)가 출범해 기숙학교의 진상을 조사했다. 6년 여 동안 진상을 조사한 진실화해위 는 2015년 6월 활동을 마치며, 원주 민 어린이들을 기숙학교에 강제 수 용한 것은 "문화적 학살"(cultural genocide)이라고 밝혔다. 진실화해 위는 보고서를 통해 “기숙학교는 원 주민 어린이들을 교육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파 괴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밝혔다. 그 러면서 94개항의 권고를 했는데, 이 가운데는 “어린이들에 대한 정신적· 문화적·감정적·신체적·성적 학대”에 서 가톨릭교회가 한 역할에 대해 교 황이 기숙학교 생존자들과 후손들 한테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것도 포

함됐다. 원주민 기숙학교의 60% 이 상을 가톨릭이 운영했기 때문이다. 바티칸 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 뤼도 총리가 36분 동안 진지한 대화 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교황은 자신의 삶이 전 세계의 소 외된 이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싸워 왔다는 사실을 나에게 상기시켰다” 며 “교황은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 을 찾기 위해 나와 캐나다 주교단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주교단은 교황이 내년께 캐나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는 2008년 정부를 대표해 원주민들에 게 공식 사과를 했으나 2015년 프란 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기숙 학교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지 않아 비판을 샀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09년 캐나다 원주민들이 가톨릭 기숙학교에서 겪은 비참한 대우에 대해 “비애”를 표시한 바 있으나 사 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리아에서 G7 정상 배우자들과 만날 때 5만1500달러(약 5700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고급 의상을 입어 뒷 말이 나왔다. CNN은 달라진 걸프국 외교, 테러 를 중심에 둔 화두 등 첫 순방의 5 가지 특징을 꼽았다. 하지만 외국에 나간 동안에도 여전히 러시아 스캔 들에서는 도망치지 못했다고 평했 다. 트럼프는 순방을 마치며 결산 기 자회견도 열지 않았다. 그 대신 워싱 턴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면서 트위터에 “순방을 간 모든 곳에서 홈 런을 쳤다”는 자화자찬 글을 올렸다.

18억원대 日참치 기네스 '최고가' 등재

일본에서 한마리에 1억5천540만 엔에 팔린 참다랑어(참치)가 기네 스북에 가장 비싼 참치로 등재되게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전했다. 2013년 1월 5일 도쿄 쓰키지시장 에서 열린 새해 첫 경매에 나온 이 참다랑어는 일본 아오모리현 오마산 으로 무게가 222㎏에 달했다. 당시 환율로 이 참치의 가격은 약 18억7 천400만원에 달했다. 1㎏에 무려 70 만엔에 거래된 것이다. 이를 초밥에 사용할 경우 개당 4만 ~5만엔(현 환율 기준 40만~50만원) 에 달하는 초고가다. 기네스위원회 측은 1일 이 참치를 낙찰받아던 초 밥 체인점 '스시잠마이' 운영회사인 기요무라(喜代村)에 세계기록 인정 증을 전달했다.


No. 1059 Fri., June 2, 2017

Korean Newsweek -7-

코리안 뉴스위크

‘기후변화 주범’미국, 미국, 대북 독자 추가제재 발표 파리기후협정 탈퇴 발표 트럼프 “파리협정 전면적인 이행 중단” 산업혁명 이후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 유엔·EU 등 국제사회 한목소리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195개국이 서명에 참여한 세계 파 리기후변화협정(이하 파리협정) 탈 퇴를 공식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 라 미국은 니카라과와 시리아에 이 어, 파리협약에 동참하지 않은 3개 국가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백 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미국은 파리협정의 전면 적인 이행을 중단한다”며 파리협정 탈퇴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재협상 을 통해 기후협정에 재가입할수 있 지만 우선과제는 아니다”라며 “재협 상할 수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 게 할 수없어도 괜찮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리협정은 미국에 불이익을 가져다준다. 나는 미국 국민을 보호 할 책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다”며 “ 나는 파리가 아니라 피츠버그 시민 의 대표가 되기 위해 선출된 것”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약 탈퇴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에서 한목소리 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미래를 거 부한 결정”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트 럼프 행정부는 미래를 거부한 극소수 국가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도 “트럼프는 완전히 잘못된 길을 선 택했다. 그는 과학에서도 완전히 틀 렸다. 미국 경제는 파리협정을 따름 으로써 부흥한다”면서 “캘리포니아 는 이런 식의 오도되고 미친 행동에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 자 문단을 떠난다”며 “기후변화는 실제 이며 파리 협정을 탈퇴하는 것은 미 국과 세계를 위해 좋지 않다”고 비판 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 고 지구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글로 벌 노력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국

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안 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미국의 각 도시와 주 정부, 기업체 들이 비전과 리더십을 증명해줄 것 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두 자릭 대변인은 전했다.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 랑스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 리아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재협상의 대 상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협상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파리협정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 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 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 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 다. 미국은 산업혁명 이후로 전세계 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고, 지금도 중국 다음으로 온실 가스를 많이 내뿜고 있다. 이런 기후 변화의 주범이 자신의 책임은 모르 쇠하며 협정에서 빠지는 것은 ‘미국 우선주의’라는 이름 아래 극단적인 이기주의을 보여준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현재 미국을 포 함해 파리협약에 참가하지 않은 국 가는 세나라에 불과하다. 니카라과 는 트럼프 행정부와 비슷하게 온실가 스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없 다고 주장하며 파리협정에 서명하지 않았고, 시리아는 내전으로 국제협약 에 참여할만한 형편이 되지 못했다. 인류의 미래가 걸린 역사적인 협 약에 195개국이나 서명한 상황에 서 미국이 자국 이기주의를 내세우 며 이를 거부함으로써, 미국이 과연 동맹이나 다른 국가와 맺은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할 도덕적 정당성이나 권위가 있느냐는 비판이 나올 것으 로 보인다. 미국은 고고도미사일방 어(사드·THAAD)에 대해선 한-미 동맹이 맺은 약정이라며 한국 정부 의 권력 교체에도 이를 지키라고 압 박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1일 올해 들어 두번째 대북 독자 제재를 발표했다. 북한의 개인 4명과 단체 10곳이 대상이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제재 명 단에는 개인은 중국 베이징의 북한 고려은행 대표인 리성혁과 북한 정 부 관계자인 김수광 등이 포함됐다. 단체는 조선대령강무역회사와 송 이무역회사, 조선아연공업회사, 조선 컴퓨터회사, 인민군, 인민무력성, 국 무위원회가 포함됐다. 북한의 정부

기관이 대상에 포함됐고, 중국에 이 어 북한 측과 거래하는 러시아 관련 단체 3곳과 개인 1명도 포함됐다. 제 재 대상과 폭이 넓어진 것이다. 이번 추가 제재 발표는 최대의 압 박과 개입이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4차례 미사 일 발사 실험을 하는 등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에 대 해 우선 압박 강도를 최대로 끌어올

리려는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월 31일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무더기 제재를 가한 바 있다. 북한 6 차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나온 첫 조치였다. 당시 미 재무부는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양자 제재 대상에 추 가했으며, 특히 북한의 생명줄로 여 겨지는 석탄과 금속을 거래하는 ‘백 설무역’을 포함한 바 있다.

中웨이하이 유치원생 통학차량 참사

"운전기사가 방화했다"

화재로 뼈대만 남은 통학버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웨이하이시 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는 버스 운전기사 방화로 발생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주중 한국대 사관에 웨이하이 학교 버스 참사와 관련해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전 달했다.중국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

면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가 앞 차량에 추돌한 뒤 심신미약 상태에 서 차에 불을 질렀다. 앞서 이번 학 교 버스 화재 참사와 관련해 초기에 는 교통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 던 것과는 달리 의외의 조사 결과여 서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와 산둥성 정부는 이 와 관련해 보상과 장례 문제에 최선 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한국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이번 참사로 지난달 9일 웨이하이 타오쟈쾅 터널에서 중 세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차 량에 불이 나 유치원생 11명과 중국 인 운전기사 1명과 중국인 인솔 교 사가 숨졌다. 중국 매체들은 웨이하 이시의 발표를 근거로 이번 사고로

사망한 유치원생이 한국 국적 5명, 중국 국적 6명이라고 보도하고 있 다. 그러나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중 국적을 포함해 사망자가 한국인 10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공안의 합동 조사팀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서 수집된 물증을 톈 진, 옌타이, 칭다오의 과학수사기관 에 보내 감정 분석을 진행해왔다. 아 울러 정확한 사고원인 도출을 위해 차량, 도로, 운전자, 날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재연하는 과학 기법 등 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번 참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 한 최고지도부가 이번 사고에 큰 관 심을 보인 까닭에 원인 규명에 거의 한 달 가까이 걸렸다.

美 비자 받으려면 5년치 SNS 내역 기재해야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 들은 비자 신청서에 5년간의 SNS 활 동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는 비자 신청자의 과거 15년간의 행 적 또는 5년간의 소셜미디어 활동 등 을 묻는 질문이 포함된 새 비자신청 서를 1일 공개했다. 새 신청서에는 과거 사용했던 여권 번호와 과거 5년간 사용했던 전화번 호 및 이메일 주소, 15년간의 자택 주 소·근무 이력·여행기록, 숨진 형제나 자녀, 배우자의 이름까지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내용의 새 비자 신청서는 지난달 23일 백악관 예산 관리국(OMB)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정부의 새로운 방침에 반대하는 이 들은 이번 조치가 비자 신청자들에 게 큰 부담을 지운다며 과학자 등 전 문인력이나 유학생들의 미국행 의지 를 꺾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 려하고 있다. 신청서는 기재 여부는 자의에 맡 기지만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비자 승인 절차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은 이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얼 514-879-3338 오 타 와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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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입국 지점에서 관세·국경보호청에 소셜미디어 계정이나 프로필을 제출 하도록 되어 있다. IBT는 비자 신청 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것은 미 정부가 테러 예방을 위해 외국인 입 국자들의 '디지털 발자국'(디지털 기 록)을 수집하는 등 대비책을 확대하 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t-Jacques 150-3285 BOUL.CAVENDISH MTL QC H4B 2L9

영업시간 월 ~ 금 : 오전 10시 ~ 오후 7시 토 : 오전 10시 ~ 오후6시 일요일 : 휴무

<주차안내> 미용실 뒷편 주차장 Cavendish 건너편 대형주차장

예약전화 514-225-4714 514-995-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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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작계5019·서해NLL 총격때도… '돈봉투 만찬’합동감찰반 '우병우 봐주기 수사’조준 군 당국, 거짓말하고 숨겼다

3주 뒤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조 율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 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 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의 질 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가 최근 국방부의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관 련 보고 누락 사태가 “의도적”이라 고 결론 내리면서 파문이 더욱 커 지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31일 한민구 국방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 실장을 조사하는 등 신속하고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 데 이어, 더불어민 주당에선 1일 국회 ‘사드 청문회’ 추 진 요구까지 터져나왔다. 여권의 이 런 대응은 그동안 보고 은폐·누락을 반복해온 군 당국에 대한 깊은 ‘불 신’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노무현 정부 때도 ‘작전 계획(작계) 5029’ 보고 누락, 서해 남

북 간 통신내용 은폐 보고 의혹 등으 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수 석비서관으로 이들 사건을 지켜봤 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방부 의 보고 누락을 보고받고 “매우 충격 적”이라며 크게 역정을 낸 것은 당시 경험을 되새기며 군에 대한 문민통제 의 고삐를 죄어야겠다는 확고한 의 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풀이도 있다. 작계 5029 보고 누락은 지난 2004 년 참여정부 2년차 때 벌어졌다. 한 미연합사는 1999년 말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하는 ‘개념계획 5029’를 세우고, 이를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 작전계획 5029’로 발전시키길 원했 다. 한미연합사는 한국군의 합동참모 본부(합참)에 작계 5029 작성을 제 안했고, 합참은 이를 받아들여 그해 말에는 개략적인 초안까지 완성됐다. 당시 참여정부는 ‘북한 내부에서 급변사태가 벌어질 경우 한국이 주 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이었 다. 전시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미군 이 나설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를 군사계획인 ‘작계’로 만들면 한미연합사령관(미군)이 주 관하게 된다. 작계 5029가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도 있었다. 김영삼 정부 이래 모든 정

부는 이런 점 때문에 작계 5029 작 성을 한결같이 반대했다. 그러나 당 시 합참은 청와대에 공식 보고도 하 지 않은 채 한미연합사와 작계 5029 를 협의했고, 청와대는 뒤늦게야 이 를 알고 합참에 정식 보고를 지시했 다. 이후 참여정부는 내부 논의 끝에 작계 5029의 작성을 중단하는 대신 기존의 개념계획 5029를 발전시키 는 수준에서 이 일을 마무리짓기로 방침을 정했다. 2004년 7월엔 서해상 남북 간 총격 사건 허위·은폐 보고 사건이 벌어졌 다. 당시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오자, 남한 해군이 경고 사격을 한 것이다. 당시 합참은 “북한 경비정에 경고방송을 했으나 응답하 지 않아 사격을 했다”고 언론에 발표 했고, 청와대에도 그렇게 보고했다. 청와대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 아들이고 다시 조사를 벌였다. 불과 한 달 전인 6월 남북이 장성급 회담 에서 서해상 우발충돌 방지에 합의하 고도 이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결국 청와대는 조사를 통해 군 당 국이 허위 보고를 한 사실을 밝혀냈 다. 당시 북한 경비정은 남한 함정의 경고방송에 “지금 내려가는 것은 우 리 어선이 아니고 중국 어선”이라고 밝히는 등 3차례나 응답했는데도 이

법무부와 검찰 고위간부들의 ‘돈봉 투 만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법무 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이 검찰 특 별수사본부의 ‘우병우 전 청와대 민 정수석 봐주기 수사’ 의혹을 집중적 으로 조사했다. 돈봉투 만찬은 특수 본부장이던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 장(59)과 우 전 수석과 수백차례 통 화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51) 간에 있었던 사건이다. 감찰반은 서 울중앙지검의 돈봉투 만찬 사건 본 격 수사를 염두에 두고 조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1일 사정당국에 따 르면 합동감찰반은 돈봉투 만찬 사 건 관계자 20여명을 조사하고 이들 의 통화내역 등을 조사하면서 특수

를 무시하고 경고사격을 한 것이다. 이런 사실은 국가정보원이 관련 특 수 통신기록을 청와대에 보고하면 서 밝혀졌다. 청와대가 이를 ‘기망보고’로 판단 하고 조사에 들어가자, 당시 군 정보 최고책임자였던 박승춘 합참 정보본 부장(중장)은 남북 교신 내용과 통지 문 등 특수정보를 몇몇 언론에 유출 하며 군의 대응이 정당했다고 주장 하는 등 사실상 ‘항명’을 주도했다. 박 본부장은 기밀 누출 등의 책임 을 지고 물러났지만, 이 사건은 청와 대와 군의 대립으로 비치면서 노무 현 정부에 큰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

본의 우 전 수석과 안 전 국장에 대한 부실수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돈봉투 만찬의 핵심은 우 전 수석 사건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여 부”라면서 “자세한 내용까지 정리했 으며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에 대한 수뇌부의 판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감찰반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특 수본의 우 전 수석 수사기록을 검토 하고 안 전 국장 등의 관여 여부, 이 전 지검장의 부실 수사 여부도 검토 했다고 한다. 특검은 안 전 국장이 지 난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우 전 수 석과 수백차례 통화한 내역을 특수 본에 넘겼다. 그러나 특수본은 “통화 만으로는 죄가 되지 않는다”며 추가 조사를 하지 않았다. 감찰반은 특수 본이 우 전 수석 범죄 혐의 일부를 제외하는 과정에서 이 전 지검장이 관여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 다. 특수본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지 난 4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 되자 불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특수본은 특검이 지난 2월 우 전 수 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포함했 던 혐의 중 외교부 인사개입 등 5개 범죄사실을 적용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 감찰본부가 사실상 감찰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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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9 Fri., June 2,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문 대통령, 국정원에 검찰, '이대 특혜' 정유라 구속영장 청구 '최순실과 공모' “개혁은 아픔 수반”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서훈 신임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딸 정유라 씨가 두번째 소환조사를

몸을 굽혀 악수하고 있다.

받기 위해 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일 취임하며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을 시작했다. 서 원장은 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뒤 이날부로 국정원의 국내정 보담당관 제도를 전면 폐지한다고 밝 혔다. ‘IO(Intelligence Officer)’로 불 리는 국내정보담당관은 국내 정보 수 집을 구실로 정부 부처는 물론 기업, 시민단체, 언론 등 기관을 상시 출입 하며 국내정치 개입, 민간인 사찰 논 란을 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서 원장 에게 “우선적으로 국내정치 정도만 큼은 철저하게 금지하도록 해달라” 고 당부했다. 서 원장은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 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이 본래 업무에서 벗어날 경우 “무관용 원칙” 을 적용하겠다고 천명했다. 서 원장 은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며 “이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지 못

하는 사람은 도태될 것이고, 규정과 질서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응분 의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또 “앞으로 국정원에 서 지연, 학연은 사라지고 직원들 은 철저하게 능력과 헌신만으로 평 가받을 것”이라며 “모든 인사카드에 서 출신지를 지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연 과 학연에 따라 전면 물갈이돼온 국 정원 내부의 인사 관행에 변화가 올 지 주목된다. 서 원장이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 대로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 업무 를 전면 폐지해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고 대공수사권을 신설될 국가 경찰 산하 안보수사국에 맡길지도 지 켜볼 일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서 서 원장에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 로 들어가고 있다.

한 국정원의 역할을 당부한 점도 눈 여겨볼 만하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말하기 이르다”면서도 “북한 핵 폐기와 함께 남북관계의 근 본적인 대전환”을 위해 “국정원이 해 야 할 역할이 아주 많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그런 부분도 유념해서 목 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하 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 원장은 참여정부에서 국정원 3 차장을 지내며 2007년 남북정상회 담에 관여했다. 지난달 29일 인사청 문회에선 과거 교류했던 북한 인사 들에 대해 “아직 책임있는 위치에 많 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모종의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 (61·구 속기소) 씨의 딸이자 '이화여대 입 학·학사 비리'의 공범 정유라 (21) 씨에게 2일 0시 25 분께 구속영장 을 청구했다.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업무방해, 위 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외국환관 리법 위반 등 총 3가지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정씨에게 이대 부정입 학 및 학사 비리 의혹과 관련한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정씨는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당시 면접장에 아시안게임 금 메달을 가지고 가 면접관에게 보여 주는 등 규정을 어기고 합격한 것으 로 조사됐다. 그는 출석하지 않고도 학점을 받고, 교수가 대신 과제물을 해주는 등 학 사 관리에서도 각종 특혜를 받은 것 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정씨가 청담고 재학 당 시 공결 처리를 위해 승마협회 명의 의 허위 공문을 제출하는 등 위계 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있다 고 판단했다. 이 밖에 검찰은 정씨가 하나은행에 서 대출한 돈으로 독일의 부동산 구 매 자금, 덴마크 생활 자금 등에 사 용하면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정 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2015년 12월 강원도 평창

땅을 담보로 당시 외환은행 (현 하 나은행)에서 보증신용장을 발급받아 외환은행 독일법인에서 24만 유로, 작년 1월 최씨 소유의 은행 예금을 담보로 14만5천 유로를 각각 빌리는 등 총 38만5천 유로를 대출받았다. 검찰은 최근 최씨의 최측근이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참 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면서 정씨가 2015년에 신고 없이 현금 2만5천 유 로를 갖고 독일로 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씨는 이틀간의 검찰 조사 에서 "아는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 인하거나 불법행위는 최씨가 기획· 실행한 것이라며 법적 책임을 떠넘 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씨가 국적기에 탑승한 직 후인 지난달 31일 오전 4시 8분 체 포했고, 검찰청으로 압송해 8시간가 량 조사했다. 다음날인 1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소환해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 를 벌였다. 검찰은 우선 정씨 신병을 확보한 후 추가 수사에서 뇌물수수 혐의 적용 여부 등을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정씨의 구속 여부는 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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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9 Fri., June 2, 2017 No.1056 Fri., May 12,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오 타 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신맹호)은 5월 26일 저녁 오타와 지역 한인 연방공무원 은 물론 한국근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을 함 께 대사관으로 초청하여 한인차세대 연방공 무원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간 담 및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교부, 통계청, 환경부, 국 립연구원, 국방부, 서비스 캐나다, 이민시민난 민부 등 22개부처의 한인 공무원과 한국 근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 대사관 직원 등 70여명 의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한 국은 전세계 7번째 20-50 클럽(인구 5천만이 상, 일인당 국민소득 미불 2만불이상)국가이 며, 캐나다의 7대 교역국이고, 캐나다는 아시 아 국가중 최초로 한국과 한-캐 FTA를 체결 하는 등 양국은 이상적인 통상파트너이자 정 치적 동맹국임과 동시에 민주, 법치 등 동일 가치를 공유한 국가임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 로 안보, 경제, 기후, 청정에너지, 지속개발 등 양국간 협력분야가 많은 점을 들어 한-캐 양 국간 협력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신맹호 대사는 참석자들 대부분 이민 2세대로서 양국의 언어, 문화를 둘 다 이해하 는 장점이 있으므로 한인으로서 그리고 공무 원으로서 각자의 경험과 통찰력 공유, 한-캐 관계 제고 방안 제시,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교량 역할 등을 통하여 캐나다 한인 사회는 물론 캐나다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많은 활동과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 대사는 대사관에서 세미나, 강사시 리즈, 네트워킹 행사 등 한인 연방공무원의 역 량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 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난 해에 개원한 한 국 문화원을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 줄 것과 2018년 평창 올림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오타와 한인차세대 연방공무원 네트워킹 만찬 간담회' 개최 -한국근무 경험이 있는 캐나다 연방공무원들도 한 자리에도 아울러 당부했다. 한편 2차례 한국 대사관 근무경험이 있는 마 이클 다나거(Michael Danagher) 외교부 통상 국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한국은 산업화, 민주 화가 한창이던 1993년 당시와 2009년을 비교 해 보면 짧은 시간동안 생활수준, 도시 국제 화 등 물질적 측면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사 회 분야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언 급하고 참석자들이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방 문해서 한국의 모습, 한국인들의 따뜻한 우정

모두 캐-한 협력과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듀웨인 맥멀른(Duane McMullen) 외 교부 상무관운영국장은 한국에 세 번째 근무 를 하였으며 1990년 한국의 첫 근무 당시 한 국은 일본 GDP의 1/4 밖에 안 되었으나, 낙 심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한 국인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당시

는데 지금은 한국의 휴대폰 산업이 훨씬 앞서 고 있다고 언급했다. 맥멀른 상무관운영국장은 2002년 두 번째

다 아이스 하키팀의 참가와 캐나다 출신 한인 하키 선수가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세 번째 근무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것이 기억에 남는 다 고 근무경험을 밝혔다.

있어 개척자(pioneer)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 캐나다 내각에서 소수 민족출신 의원 비율은 1/3정도인데 앞으로 의회뿐만 아니라 정부 고 위직에 한인들이 다수 진출할 수 있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유 부과장은 다양성과 다문화주의를 기반으 로 하는 캐나다의 창조성, 개방성이 한국의 이 민정책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캐나다는 한국으로부터 이노베이션, 디지털 정부 등 배 울 점이 많다고 밝혔며, 캐나다의 한국 문화 원, 평창 올림픽 등 다양한 인적교류 기회를 통해 국민간의 이해가 더욱 높아지고 참석자

르며 한-캐-독일 등 외교 우정관계가 지속되 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외교부 공무원인 제니퍼 리(외교부 공무원) 는 아버지가 1973년 주한 캐나다 대사관 최 초의 상무관인 딸로서 2세들이 캐한 외교관 계 협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한인 연방공무원 상호간에 도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대 사관의 네트워킹 행사를 계기로 모임이 활성

근무시에는 당시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기로 북한 개성과 평양등을 여러 차례 방문하였으

또한 그는 지난번 촛불시위를 통한 평화적 이고 법치에 따른 탄핵이 보여준 한국의 민

화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한국 근무 경험이 있 는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한 인 연방공무원간의 네트워킹은 물론 한캐 양 국간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50여 명의 한인 및 한국근무 경험이 있는 캐나다 연 방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 정체성 유 지와 상호 정보공유 및 멘토링은 물론 네트워 크를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

주주의와 국민적 단합은 세계에서 몇 안 되 는 최고의 민주주의 발전상이며 한국의 발전 을 계속 응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밖에 한인연방공무원 모임 대표인 이충 휘 박사(재정위원회)는 참석자들이 이번 행사 를 계기로 근면성, 청렴성, 성실성 등 공무원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네트워크를 강화하 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한 독일대사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잉 골프 비에르바크(Ingolf Bierbach, 주 캐나다

며 “앞으로도 대사관은 한인 차세대들의 전문 직 진출과 성공, 양국간 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1등서기관)는 2010년부터 2014년까 지 4년간 한국에 근무하였으며 한식 등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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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캐나다 대사관 상무관으로서 한국에 휴 대폰 네트워크 기반조성을 돕는 것이 업무였

을 직접 경험해 보기를 권유했다. 또한 참석자 모두 같은 공무원으로서 공무 원의 윤리, 가치는 캐나다와 한국에서 모두 공통되므로 각자 맡은 공공 서비스 업무를 충 실히 다 해야 할 것이며 평창 올림픽에 캐나

유수진 시민이민부 부과장은 한국과 캐나다 는 1963년 수교 이후 50년의 이민 역사를 가 지고 있고 이민 1, 2세는 한-캐 관계 발전에

▲ 인사말을 전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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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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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만년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막 입학 했을 무렵이었습니다. 난생 처 음 교복이라는 것을 입고 머리에는 교모를 쓰고 정해진 모양의 책가방 을 들고 학교에 등교하는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이제는 초등학교때의 어 린 분위기를 벗어나 의젓한 여학생으 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교장 선생님의 훈시 말씀은 마음을 부담 스럽게 만들면서도 왠지 나름 의젓 한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공책에서 부터 글씨를 쓰는 펜까지 초등학교 때와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런 상급학교에 진학한 것을 축 하하는 뜻으로 아버지가 파카 만년 필을 선물로 사주셨습니다. 반짝반 짝 빛이 나는 만년필은 쓰기에도 아 까워 보였습니다. 매끈하게 뻗은 몸 통에서 뚜껑을 살며시 열고 하얀 종 이 위에 만년필로 글자를 써내려 갈 때의 상쾌한 기분은 정말이지 느끼 면 느낄수록 새로움의 세계였습니 다. 파란잉크색의 글씨가 마치 바느 질하듯이 서서히 번져 갑니다. 아까 우리만치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내딛 듯이 노트에 파란 수를 놓아갑니다. 얼마나 조심을 했는지 만년필을 쥔 손이 축축해졌습니다. 오른 손 검지 와 중지가 파랗게 잉크가 물이 들었 습니다. 만년필의 잉크가 손에 닿아 손가락 여기 저기가 무늬처럼 군데 군데 그림이 그려 졌습니다. 만년필로 글씨를 쓸 때 신중을 기 하지 않으면 틀리게 글자를 쓸 수 있어서 신경을 바짝 곤두세워야 합 니다. 연필로 쓸 경우에는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면 되기 때문에 아무 런 마음의 부담이 없지만 만년필은 고칠 수가 없습니다. 아마 그런 이유 때문에 알게 모르게 긴장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쉽게 만년필을 가질 수 있는 때가 아니어서 만년필을 하 나 갖게 되면 아주 소중히 다뤄었습 니다. 틈만 나면 만년필을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 아주 매끈매끈하게 만들어 놓고 흐뭇해 하곤 했던 기억 이 납니다. 작은 물건 하나라도 소중 히 다루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 었던 시절입니다. 지금도 만년필만 보면 그때의 일들 이 떠올라 혼자 미소짓곤 합니다, 요 즘은 컴퓨터에 글을 쓰기때문에 손 편지 쓸 기회가 적지만 옛날에는 무 엇이든지 다 손으로 해결해야 했습니 다. 그러니 만년필의 용도와 인기는 말할 수 없이 높았던 것입니다. 1년 이상을 열심히 사용하다 보면 만년필 에 대한 사랑은 더더욱 진해져서 이 제는 아주 귀한 애장품의 하나로 자 리매김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나 중에는 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사랑 까지 겹쳐져 소중한 추억으로 지금까 지 이어져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쓰던 물건들은 그렇게 역사 와 얘기를 간직하며 세월을 같이 먹 어왔습니다. 이제는 만년필 쓰는 사 람을 그다지 찾을 수 없는 세대를 살 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가슴 속 에 남아 있는 정겨운 만년필에 대한 사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아득한 옛이야기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가슴이 여전히 시리고 여린 만 년필을 쓰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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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딸 유섬나 강제송환된다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유섬나 (51)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의 도피 끝에 오는 6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5월30일 프랑스 법무부 는 섬나씨의 프랑스 총리의 인도명 령에 대한 불복 소송이 최고행정법 원인 콩세유데타(Conseil d'Etat)에 서 각하돼 프랑스 내 모든 절차가 완 료되었음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섬나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결정은 최종 확정됐다. 법무부는 즉시 프랑스 당국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 라 강제송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 현재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 6일

섬나씨의 신병을 인수받는 방안을 협 의 중이다. 그럴 경우 섬나씨는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소속 검사와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호송팀 을 프랑스에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 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세모그룹 계 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 으로 48억원을 받는 등 492억원에 이르는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수사한 인천지검 특 별수사팀은 2014년 4월 유씨에게 출 석을 통보했다. 하지만 유씨가 불응 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이낙연 총리가 전두환과의 만남을 일단 미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취임 3일째인 2일 진보·보수를 망라하는 전직 대 통령과 영부인들, 전직 국무총리 등 을 만난다. 다만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과 관 련해서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외부 로 공지가 됐다는 이유로 일정을 취 소해 전 전 대통령 만남으로 인해 예 상되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국 무총리실은 이날 문자공지로 "전 전 대통령 예방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 적으로 여러 논의가 있었고 최종적 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공 지가 됐다"며 "오늘은 방문하지 않기 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에서 전 전 대통령을 "법원에서 이미

판정한 것처럼 내란죄 수괴였다"며 "5월 광주시민에게 발포 명령을 내 린 사람도 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두환 정부에서 동아일보 기 자로 일하면서 홍보성 기사를 썼다 는 지적에는 "떳떳하지 않고 부끄럽 다"고 답한 바 있다. 이 총리는 나머지 예방 일정은 예 고됐던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 인인 손명순 여사를 서울 동작구 상 도동 자택에서 예방한다. 이 총리는 정치부 기자 시절 고 김영삼 전 대 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김영삼 전 대 통령 서거 당시 이 총리는 "김 전 대 통령은 일생을 자유와 인권, 민주주 의를 위해 헌신했고 의원직 제명과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오전 11시30분 ~ 밤10시

가택연금 등 숱한 고초에도 굴하지 않았다"며 그를 회고했다.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이희 호 여사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 에서 만난다. 이 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연 을 맺게 돼 2000년 16대 총선 때 국 회에 입성했다. 이후 이 총리는 내리 4선을 지냈고 2014년 6월 지방선거 에서 전남도지사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더불 어민주당의 문희상 의원과 이해찬 의원을 차례로 예방한다.이 총리는 인사청문회 당시 대통령과의 관계 에서 역대 총리 가운데 이해찬 의 원(제36대 총리)이 가장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이 총리는 서울 강남구 삼 성동 자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통합행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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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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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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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유씨는 3년 짜리 프랑스 임시거 주비자를 받고 파리에서 거주하다 2014년 5월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유씨는 당시 아들이 미성년자 임을 내세워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 고 요구해오다 구치소 수감 1년1개 월 만인 2015년 6월 풀려나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프랑스 대법원에 해 당하는 파기법원은 유씨를 한국으 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판결했고 마 누엘 발스 전 프랑스 총리 역시 추 방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유씨는 세 월호 침몰 사건에 정치적 희생양이 될 수 있다면서 콩세유데타에 한국 송환 결정에 대한 소를 제기했다.

Rene-Leve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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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9 Fri., June 2, 2017

재키의 자동차 여행

그런데 선조의 무기력함은 오히려 이 러한 정보를 옭아매고 백성에게 소 식에 전하지 않음으로써 조선을 후 진국으로 남게 하였다. 백성의 우민 화정책이 바로 이것 아닌 감. 마치 얼마전까지 박근혜정권에서 벌어지던 일과 제법 유사하다는데 놀란다. 심지어 국민을 개, 돼지라고 하던 자들과 돈도 권력이라고 하던 자 그리고 거기에 언론을 옥죄어 제 대로 된 뉴스를 전하지 못하게 한 그 대통령의 정부 아래서 벌어진 많은 일들이 선조시대와 어찌 이렇게 닮을 수 있는지. 결국 선조는 임진왜란을 피해 도망 다니다가 결국 이순신 장 군의 활약으로 나라를 지켰으나 아 첨에 눈이 어두워 이순신을 감옥에 가두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국방을 튼튼히 해서 왜구가 다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말이다. 그것이 결국 '정유재란'을 다 시 맞이하게 했고 결국 이순신이라 는 세계사의 걸출한 영웅을 잃게 하 였다. 어리석은 임금을 가진 백성이 불쌍한 이유다. 감옥에 있는 박근혜 씨를 한때 대통령으로 두었던 대한 민국 국민이 불쌍한 것도 마찬가지.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 문 대 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82%의 국정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으니 조만간 국 가의 백년을 바라보는 대계가 이뤄 지리라 믿는다. 100년앞을 내다보는 자동차의 등장을 기대하면서. 캐나다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다. 캐나다 최초로 Chevy Volt가 전기차시장을 노크하 고 Nissan Leaf가 저가 시장을 이 끌고 있지만 모두들 돈이 많은건지 Tesla S를 타는 사람들도 꿰 많이 보 인다. 한국에서 전기자동차 등록대수 를 조사해보니 Hayundai Ionic 이 5581대Kia Soul 2,575대, Renault Samsung 2,547대. Kia Ray 1330 대 BMW i3 827대와 , GM Spark 368대, Nissan Leaf 232대, 그리고

박 재 길 최광성

GM Volt 16대와 Tesla 8대 순으로 모두 1만 3,812대란다. 물론 Volt와 Tesla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되고 있는 이유로 앞으로 많 은 물량의 수입에 예상된다고 한다 니 한국 전기 자동차 시장의 앞날이 밝다고 하겠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 국 트럼프 정부와는 반대로 오염을 줄이고 청정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정 책이 기대되는 바 전기자동차에 대 한 보조금 지급도 더 늘어 난다면 미 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한 전기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장 미빛이 될 것이다. 기존의 내연기관들 의,특히 엔진, 노하우가 신흥 자동차 생산국의 진입 문턱을 높혔다면 앞 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문턱은 훨 씬 낮아질 것이고 베터리 충전수명 의 연장이 계속 늘어나서 수년안에 한번 충전으로 1,000km이상을 운 행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최 초로 한번 충전 주행거리1,000km를 넘기는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는 자동 차 업체가 등장하면 영광과 더불어 금전도 움켜쥐게 될 것이다. 한 가구디자인 업체의 젊은 CEO가 책에서 했던말 "아무것도 하지 않으 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말처 럼 앞으로 성공하기 위해 아무것이 나 하는 자동차 회사들 중 성공하는 회사가 나올 것은 당근. 테슬라처럼 고가의 자동차로 승부하는 것이 아 니라 저렴한 전기자동차로 세계최초 로 1,000km 를 넘기는 자동차가 나 온다면 빚을 내어 서라도 타고 싶다. 세계 최초로 전액 빚내서 전기자동 차 산 사람이란 타이틀을 갖게 될지 라도 말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테슬 라처럼, 그의 재활용가능 로켓처럼.

이민 재정 수상(隨想) 세금 문제를 본인이 생각하는 이 치와 도리 그리고 정당성을 열심히 토로하고 성토하는 경우를 가끔 본 다. 다 부질없는 에너지 낭비에 불과 하다. 그것보다는 나 대신 세리들과 따져 줄 공인회계사나 세금변호사를 찾을 일이다. 물론 돈이 들지만 외국 땅에서 날 도와 줄 전문가 옆에 없 으면 싸게 세금 보고한 것이 무슨 소 용이 있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세리 들에게, 또 내 주위 사람들에게 억 울타고 토로한들 무엇이 해결될까 ? 여기서 편하려면 고향을 빨리 접 고, 회계사, 변호사, 그리고 의사, 재 정 어드바이서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 곳 스타일로 재정부터 시작해 가 능한 것들은 모두 빨리 바꾸는 것이 답이다. 고향과 이 곳, 두 곳을 동시 에 줄다리기를 하며 살려면 두 나라 의 룰과 실행되는 그 무엇과 현실적 차이를 잘 알아야되는데 우리 고향 사람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 좋 은 전문가들 찾아, 그 조언따라 고 향의 재산을 이 곳 터전으로 옮기 는 것이 좋다. 가끔 고향 집을 놔두고 여기서도 집 을 샀을 때 사는 절차도 귀찮고 생각 하는 바가 많아 일단 집 사면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기는 우리 고 향 사정은 알지도 못하고 또 이해하 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뒤에 집판 세금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여기 식으로 세금을 적용한다. 그래서 고 향을 정리하지않고 이곳에 일을 벌 렸을 때 문제가 생기면 내 원하는대 로 수습이 않되게 되어있다. 퀘벡에서 일단 문제가 되면 주로 불어 퀘벡 세무서 세리가 칼 자루를 쥔다. 그리곤 양도세와 기타 세금을 본인의 퀘벡법 해석과 위임받은 권 위로 부과해버린다. 그러면 그것을 똑같이 퀘벡식, 불어아는 회계사를 앞세워 해결하는 것이 좋다. 1가구 2

Wansu Kim Sungbae Park Vay Vay Hao Ki Hwan Kim

치과 [dentistry] : “구강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진료를 제공한다”.

사랑니 발치

주택이라고 이야기 않하면 되겠지하 지만 정해진 룰 안에서 잘 훈련된 여 기 세리들은 5분 대화나 제출한 자료 에서 금새 모순을 찾아낸다. 그러면 페이스가 넘어가 끌려갈 수 밖에 없 다. 게다가 이들 커피 한 잔도 같이 않 마시며 말 한마디도 우리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는다. 그러니 평소에 너무 따지거나, 가격 네고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날 도와주는 여러 전문가 들 팀 잘 짜 분야별로 맡기자. 내가 문제를 나서서 직접 해결 할 생각은 버리고 돈 벌 사업 생각에만 전념하는 것이 좋다. 자녀 교육도 고 향식으로 이것 저것 하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 훗날 덜 허탈할 수 있다. 옆에 있는 퀘벡콰들이 내 자녀를 인 정하지않으면 열심히 고향에서 유행 하는 식으로 돈들여, 시간들여 해 주 었던 것들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 이다. 성적, 과외 활동과 특기 중요하 지만 본인들이 정말 좋아해서 깊이 가 생긴 것 아니면 옆에서 인정해주 지도 또 자리도 내 주지 않으니 그 렇다. 자녀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찾 았으면 그것을 깊이있게 더 좋아하 게 해 주는 것이 여기 식인 것 같다. 쉽진 않지만 그렇다. 하여튼 이민 삶을 즐기기위해서는 고향식을 내려놔야한다. 빠를수록 좋다. 마음 속에 끈질기게 고향식을 붙자고 놓지않으면 십년, 이십년 그 이상가도 내가복음 혹은 나만복음의 독특한, 하지만 오래되어 냄새나는데 본인과 식구들은 냄새 못 맡는 울타 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고향식은 신경끊고 초여름으로 넘 어가는 이 좋은 때, 식구들과 또 옆 에 이민 아군들과 이민 인생 즐기며 살기 바란다. 필자도 이민 인생 정답 찾다가 그저 여기 식대로 따르려 애 쓰며 항복한지 얼마않되부터 편해지 기 시작하더라….

의치사

MK 치과

치아교정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세계최초의 타이틀과 자동차 살다보면 세계최초란 단어를 많 이 듣는다..그만큼 세계최초란 단어 가 갖는 영광은 남 다른가 보다. '콜 롬부스의 달걀' 처럼 아무도 생각치 못한 일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 와 결단과 지혜가 필요한 일이긴 하 다. 하지만 가끔 엉뚱한 상상이나 실 수가 최초를 만들어내는 일도 많다. 퀘백이 낳은 가장 유명한 것중 하나 가 푸틴인데 프렌치프라이스를 잘못 하여 녹힌 치즈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탄생을 했다는 이 독특한 맛은 감자 튀김 천국이라는 미국인이 먹고 싶어 하는 것 중에 하나라 하니 대단하다. 세계최초의 타이틀은 음식뿐 아니 라 과학문명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주 는 영광스런 것은 당근. 최초의 종이 나 화약등 고대의 앞서가던 서구문 물 전수는 중국이 압도적이었지만 한 국도 최초의 금속활자 라든가 철갑선 인 거북선등 우수한 문화를 보유하 고 있는 자랑스런 민족중의 하나다. 그런데 얼마전 한국에서 세계최초 의 신문으로 알려진 1577년에 발행 된 '조보'가 발견되어 관심이 고조되 어 가고있다. 그때에 조선조정에서 국정소식을 담은 '조보'를 배포했지 만 일반백성은 볼 수가 없었는데 민 간 인쇄조보가 만들어져 백성들이 구독료를 내고 보았다 한다. 실제로 조선 왕조실록에 1577년 음력11월 에 선조가 우연히 조보를 발견하고 대신들 앞에서 크게 분노했다는 기 록이 있고 3달만에 조보를 폐간시키 고 그 신문발행에 참여한 30명에게 가혹한 형벌과 유배를 보냈다는 기 록이 있다니 대단하다. 만약 선조가 오히려 이 조보를 장려하고 더 개발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면 아마도 한 국에서 외국으로 신문문화가 수출 되었을 것이고 임진왜란에 대한 대 비도 강화 시켰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경상도지방의 소식이 각 지 방으로 전해서 일본군의 침임에 대 한 대비가 더 강화될 수 있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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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나사(NASA), 태양으로 탐사선을 보내는 프로젝트 발표

미국 항공우주국이 계획중인 최초의 태양 탐사 우주선인 ‘태양 탐사선 플러스’(SPP·Solar Probe Plus)의 모습을 예상해 그린 그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태양에 탐사선을 보내겠다고 밝혔 다. 화성, 목성, 토성 등 태양계의 주 요 행성 대부분에 탐사선을 보내온

나사가 태양계의 중심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나사는 지난 27일 자료를 내 태양 을 향해 직접 날아가는 첫 탐사선 계획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태양 탐사선 플러스’(Solar Probe Plus) 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은 2018 년 여름까지 탐사선을 발사하는 것 이 목표다. 이 탐사선은 태양 지표 로부터 400만 마일(약 640만㎞) 상 공 궤도를 돌면서 연구에 돌입할 계 획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어떤 우주 선도 태양 외기권을 돈 적은 없다. 가장 큰 관건은 탐사선이 태양이 내뿜는 강렬한 열과 방사선을 견딜 수 있느냐다. 태양은 지구 크기의 109배, 표면 온도는 약 섭씨 5500 도에, 강력한 전자기장을 뿜는 별

이다. 탐사선은 가까운 거리에서 태 양을 도는 조건을 견디기 위해 4.5인 치(약 11㎝) 두께의 탄소혼합 재질의 방패로 감싸진다. 미 국립과학원은 최근 한 연구 보 고서를 통해 태양의 갑작스런 변화에 따라 미국에서만 2조 달러(약 2200 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태양은 지구의 계절, 기후, 해류 등을 좌지우지한다. 이번 탐사선은 ‘왜 태양의 코로나(태양 대 기의 바깥층)는 표면보다 더 뜨거운 지’, ‘왜 태양풍(solar wind)이 부는 지’ 등에 대한 오랜 질문과 태양의 특 성에 대해 보다 깊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나사는 오는 31일 이번 탐 사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브 리핑할 계획이다.

"일베사고 4년간 10번 참담" SBS 대표,재발시 중징계

SBS플러스가 지난달 방송해 논란을 일으킨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타임 지 표지 일베 사진. 원제목인 'Hello Mr.Roh(안녕 미스터 노)' 대신 'Go To Hell Mr.Roh'(미스터 노, 지옥에 가라)'라는 합성 제목이 새겨져 있다.

"SBS에 일베 회원이 있습니까" 박정훈 SBS 대표가 유독 자사에서 대거 터져나온 '일간베스트(일베) 이 미지 사고'에 대해 전 임직원에게 담

화문 형식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특 단의 조치를 내렸다. 박정훈 대표는 1일 사내 인트라넷 에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인한 방송 사고 근절을 위한 담화문' 제목의 글 을 게재하고 전 직원의 철저한 정신 무장을 요구했다. 그는 "최근 4년 동 안 SBS에서 8건, SBS CNBC에서 1 건 , SBS 플러스에서 1건의 일베 이 미지 관련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안별로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이 로 인해 시중에는 SBS 내부에 일베 회원이 있다는 소문과 기본적인 사 고 방지 시스템조차 마련하지 못하 는 허술한 방송사라는 인식마저 확 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최근 사태 에 대한 위기 의식을 전했다. 이어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뿐 아 니라 지난 27년간 우리 모두가 피 땀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 최고의 민 영미디어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심각 하게 훼손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 는 사실"이라며 특단의 4단계 조치

를 전했다. 박대표가 내놓은 조치는 ▲모든 포털에 있는 이미지 다운로드 무단 사용 금지 ▲내부의 안전한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 이미지 이외에 불 가피하게 다운로드가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의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안전한 정품만 사용. ▲외부 사 이트의 이미지 사용 시 반드시 상위 3단계 크로스체크를 해야 하며, 최 종 결정자의 서면 결재를 득해서 사 용. ▲상기 1-3항을 위반하는 임직원 은 이전보다 더 엄중한 책임을 묻는 중징계다. 회사 대표가 일베 사고에 대한 참담함을 표시하고, 해결을 위 해 직접 나선 것이니 만큼 그 사안 이 위중함을 내포하고 있다. SBS는 지난 2013년부터 약 10차 례 '일베' 이미지를 그대로 방송에 송 출해 질타를 받아왔다. 논란이 일때 마다 SBS는 "주의하겠다"며 거듭 사 과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도 받았다. 2014년에는 자사 DB에

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이스라엘 여배우는 안돼" 레바논, '원더우먼' 상영금지

영화 '원더우먼'의 한 장면

이스라엘과 앙숙 관계인 레바논이 결국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 우먼'의 상영을 금지했다고 지난달 31일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레바논 내무부는 영화 개봉을 불 과 몇 시간 앞두고 안보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상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는 이 영화의 주연 배우 갤 가돗 (29)의 출신 때문이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산 물품 수입을 철저히 금지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과의 접촉도 불법으로 여길 만큼 이스라엘과 철저히 척을 지고 있다.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 우승자인 가돗은 이스라엘 방위군 에서 2년간 복무한 적이 있다. 더구나 2014년 이스라엘이 가자지 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논 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돗 주연의 영

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레바논에 서는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고, 대이 스라엘 교역 금지 업무를 담당하는 경제무역부에서 영화 상영 금지를 공식 건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하는 의견도 있다. 수도 베이루트 시내에는 최근까지 도 원더우먼을 홍보하는 포스터와 홍 보 게시물이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한 영화관 체인은 상영 금지 처분 발 표 반나절 전 상영 취소를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금지되지 않을 것"이라 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전 영화와 형평성 문제도 제기 된다. 앞서 가돗이 원더우먼으로 등장한 2016년 작품 '배트맨 대 슈퍼맨'이 이 미 레바논에서 상영된 바 있다. 레바 논 경제무역부는 당시에도 이번과 같 은 이유로 상영 금지 요청을 제기했 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등록된 이미지만 사용하겠다는 내 부 방침도 세웠다. 하지만 4년째 같은 계속된 실수가 반복되자 시청자들은 '이쯤되면 고 의적이고 악의적'이라며 날선 비판 을 쏟아냈다. 그동안 참아왔던 노무 현 재단 또한 계속되는 논란에 이례 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책임있는 후 속 조치를 촉구했다. 그동안 SBS는 대표 보도방송인 8시 뉴스, 대표 예 능 '런닝맨', '세상에 이런 일이', '한밤

의 TV연예' 등에서 故 노무현 대통 령을 비하하는 코알라가 합성되거나 합성된 영화 포스터, 고인을 비하하 는 노래 등을 뉴스 배경음악으로 사 용하였고, 일베 로고가 교묘히 합성 된 로고도 방송을 통해 다수 송출 해왔다. 최근에는 SBS 플러스 방송 사에서 합성한 타임지 이미지를 사 용해 논란이 일었고, 美타임지까지 이를 비판 보도해 세계적인 조롱거 리가 됐다.


No. 1059 Fri., June 2,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건강식‘지중해식 식단’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 5가지 따라하는 방법 5

엄격한 칼로리 제한 없이 맛있게 식사하면서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중해식 식단을 유 지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든 음식 을 먹으면서도 건강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허리둘레 를 조절하고 머리를 좀 더 기민하게 굴리는데 도움이 된다. 만성질환의 위험률도 낮출 수 있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사람들 의 전통 식사법인 지중해식 식사는 관련 논문만 3000편 이상이 될 정 도로 연구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식 사법이다. 그 만큼 건강식으로 꼽히 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식생활 지침(US Dietary Guidelines)에 실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는 건강을 향 상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균형 잡힌 식사다. 지중해성 기 후를 가진 나라에 살지 않더라도 이 같은 식사를 따라하면 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지중해식 식 사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올리브오 일,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을 넉넉하 게 먹는다는 점이다. 여기에 생선, 닭 고기, 유제품, 달걀 등을 적당히 함 께 먹고, 적색육과 달콤한 군것질은 최소화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 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를 모방하 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부분 에 유념해야 한다. ◆ 식물성 식품 즐겨먹기= 지중해 식 식단을 유지하려면 식물성 식품

을 매일 5컵 분량은 먹어야 한다. 또 한 주에 한 번 정도는 아예 육류를 먹 지 않는 날을 갖는다. 본격적인 식사 전, 샐러드나 토마토로 만든 스프 등 을 먹으면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 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포만감 덕분에 식사량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빵과 파스타도 먹기= 지중해 식 식단은 저탄수화물 식사가 아니 다. 따라서 일반 다이어트식처럼 빵 과 파스타를 금지할 필요는 없다. 지 중해식 식단은 탄수화물의 균형이 잘 맞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든 음식 을 먹더라도 오히려 비만 예방에 도 움이 된다. 사탕과 초콜릿처럼 단순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통곡물로 된 빵과 파 스타처럼 복합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중심으로 먹는 방법이다. ◆ 해산물 자주 먹기= 생선과 조 개류 등 해산물을 즐겨먹으면 오메 가-3 지방산 섭취를 통해 심장과 뇌 건강을 북돋울 수 있다. 지중해 사람 들은 주 3회 이상 해산물을 먹는다. 육류를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육류를 완전히 끊을 필요까진 없지만 최소한 주 2회 정도는 적색육 대신 생선을 먹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교정한다. ◆ 건강한 지방 섭취하기= 지중해 식 식단은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추 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지방 식이요법을 표방하지도 않는다. 지방 이 든 음식을 넉넉히 먹되 건강한 지 방을 먹는 요령이 필요하다. 포화지 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든 음식을 중 심으로 먹는 방법이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달거나 기름진 음식은 맛도 좋지 만 무엇보다 먹는 동안 기분이 즐 거워진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난 뒤 불쾌한 기분이 동반된 포만감이 찾아오고 죄책감이나 후회 같은 부 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적이고 편안 한 상태로 이끄는 식품은 없을까. 건 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달달한 사탕보다 더 건강하게 기분을 좋게 하는 식품을 알아본다. ◆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은 기 분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먹는 즉시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같은 간식이다. 단, 코코아 함 량은 높을수록 당분 함량은 낮을수 록 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코코아는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식품 으로 꼽히기도 한다. 많이 먹을 필 최근 미국 심장병학회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포화지방을 고도불포 화지방 음식으로 5%만 바꿔도 심혈 관계 질환의 위험률이 25% 감소한 다. 고도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 은 지방기 많은 생선, 견과류, 해바 라기유 등이다. 올리브오일, 카놀라 유 등 단일불포화지방 역시 포화지 방을 대체할 수 있다. ◆ 영리하게 마시기= 지중해 사람 들은 레드와인을 즐겨 마신다. 여성 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 정도가 적정 섭취량이다. 레드와인을 적당 히 마시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는 보고가 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설탕이 들지 않은 100% 포도주스로 대신하 는 방법이 있다. 레드와인과 포도주 스가 유익한 이유는 폴리페놀이란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하고 심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요 없이 하루 초콜릿 2~4조각 정도 면 충분하다. ◆케일=케일을 한 컵 분량 정도 먹 으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K 등 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또 호 두와 마찬가지로 혈당 수치와 기분 조절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과 식 이섬유 역시 풍부하다. 케일 1~2컵 분량을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감 자처럼 칩 형태로 만들어 5~10개 정 도 간식처럼 먹어도 된다. ◆굴=굴은 칼로리가 낮고 염증 수 치를 떨어뜨리는데 효과적인 음식이 다. 혈액순환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을 해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다른 해산물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지 방인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데 도 도움이 된다. 굴은 아연을 제공하 는 음식이기도 한데, 이 미네랄 성분 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와 싸울 수 있 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기분을 조절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굴이 뇌 건강 에 유익한 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다. ◆커피=커피를 만드는데 쓰이는 원두는 기분을 북돋우는 열매다. 원 두에 든 카페인은 집중력을 향상시 키고 정신을 초롱초롱하게 만들며 민첩성을 높여 운동 신경도 향상시 킨다. 커피는 제2형 당뇨병과 우울증 위험률을 떨어뜨린다는 보고도 있다. 커피 한 잔에는 대략 150㎎의 카 페인이 들어있는데 하루 카페인 섭 취량은 300㎎으로 제한하는 게 좋 으므로 하루 2잔 정도가 커피 적정 섭취량이다. ◆호두=호두 30g에는 대략 단백질 4g과 식이섬유 2g이 들어있다. 이러 한 영양소는 허기를 달래주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호 두는 마그네슘과 인을 풍부하게 함 유한 음식이기도 하다. 연구에 따르 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사람은 우울 증 위험률이 높다. 호두는 세포를 보 호하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당 질 함량이 낮은 편이다. 즉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높이는 음식 이 아니라는 의미다. 혈당이나 인슐 린 수치가 급격히 변하게 되면 마음 이 불편하고 불안해지므로 혈당 수 치를 안정화할 수 있는 음식이 정신 건강에 좋다.

잠 부족하면 잇몸도 부실해진다 잠을 충분히 자면 잇몸 건강에 도 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 사카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은 생산 직 근로자 219명을 대상으로 흡연, 수 면시간, 음주량, 스트레스, 영양상태, 아침식사 여부, 근무시간 등 생활습 관 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219명 중 약 41%에 서 잇몸질환이 진행 중이었으며 모 두 흡연자였다. 연구결과, 잇몸(치주) 질환을 일으킨 첫 번째 주범은 잘 알 려진 것처럼 흡연이었고, 수면부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7시간~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 는 사람은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보다 뚜렷하게 잇몸질환의 진행 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도 잇몸 질환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관 찰됐다”며 “수면부족이 인체의 면역 력을 약화시켜 잇몸질환을 유발하 고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 같 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칫솔과 치실을 사용 해 치아를 깨끗하게 하고 충분히 수 면을 취하는 작은 생활습관의 실천 만으로도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 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결과”라고 말한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 의 료 매체 헬스데이에 실렸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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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속을 편안하게... 노인 건강 채소·과일론 부족... 소화 돕는 섬유질 식품 육류도 먹어야 효과 UP!

무더위에 입맛도 별로 없고 소화 도 잘 안 되는 시기다. 이런 때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 움이 된다. 섬유질이야말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섬유질의 여러 가지 효능을 얻기 위 해서는 대략 하루 20g 이상을 섭취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데 우리가 먹는 식사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추 가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미국 인 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사과=사과는 섬유질의 가장 기 본적인 공급원이다. 섬유질이 3g 이 상이면 좋은 음식인데, 사과는 4g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 는 것은 섬유질의 하루 권장량을 얻 는데 도움이 된다. ◆양파=중간 크기 양파에는 2g의 섬유질이 있다. 양은 많지 않아도 좋 은 종류이다. 양파에 있는 다당류인

이눌린은 수용성 섬유질로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눌린은 섬유 질 보충제에 추가되지만 양파, 아스 파라거스, 파 등은 자연적인 공급원 이라고 할 수 있다. ◆견과류=영양사 제시카 크랜달은 “사람들은 섬유질을 많이 가진 음식 으로 항상 채소와 과일들만 생각하 는데 견과류도 그에 못지않다”고 말 한다. 아몬드 4분의 1 컵에는 4g의 섬유질이 있다. 또한 견과류는 종류 에 따라 각각 다른 영양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먹는 게 좋다. ◆치아씨드=고대 아즈텍인들이 주 식으로 삼았던 치아씨드(치아씨)는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을 함께 갖 고 있어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 다. 치아씨드 작은스푼 한 개에는 6g 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치아씨드를 아이스티나 음료에 30분 정도 불려 서 먹으면 더욱 좋다. 요구르트, 오트 밀, 밥, 샐러드에 섞어도 된다. ◆키위=달콤하고 톡 쏘는 과일 키 위에는 2g의 섬유질이 있다. 가방에 몇 개 넣고 다니면 오후 간식으로 훌 륭하다. 하루에 필요한 섬유질의 양 도 채울 수 있다. 딸기류도 비슷한데, 특히 라즈베리는 한 컵에 8g의 섬유 질이 들어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장수를 꿈꾼다. 그 러나 나이 듦과 함께 찾아오는 건강 이상 신호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다. 노인이 되면 우리 몸은 위장 기능의 저하로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육류 섭취를 피하는 노인들이 있다. 고령층의 채식위주 식사법, 과연 옳다고 볼 수 있을까? 노령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채 소, 과일 등만 고집하기보다는 풍부 한 단백질의 육류를 비롯한 축산물 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인 건 강식이라고 볼 수 있다. 채소와 과 일만 먹으면 축산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결핍될 우려가 있다. 동물성 단백질이 대표적이다. 나이 가 들면 근육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근육의 손실은 체력과 면역력 저하

로 이어질 수 있다. 축산물에 포함된 동물성 단백질은 이를 막아주는 역 할을 한다. 고령층이 동물성 단백질 을 꼭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동물성 단백질은 노인의 난청 예 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보고도 있 다. 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연 구팀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 지 4년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 조사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방 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청 각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50% 이 상 증가했다. 60~80대 노인 4000여명을 대상 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노년기 단백질 섭취 부족은 난청 위험률을 23% 증가시키고, 지방 섭취 부족 은 22%, 두 영양성분이 모두 부족

전기 공사

할 땐 56% 위험률이 증가했다. 노인 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동 물성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필요하 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령층은 선진국에 비해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매우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축산물 섭취를 권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효근 교 수팀은 하루 100g씩 꾸준히 먹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고령층의 소화를 돕기 위해선 기름 기가 적은 살코기를 삶아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육류 요리에 파인애 플과 같은 과일즙을 함께 넣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파인애플에 함 유된 ‘브로멜린(bromelin)’이라는 성 분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 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신선한 영양 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유통과정이 짧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국내 산 축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육식과 채식의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운동 역시 필요 하다. 활발한 신체활동은 소화과정 을 돕고 대장운동을 유도해 변비가 생기는 걸 막는다.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평소 부지런히 걷거나 뛰며 장을 꾸준히 자극하는 활동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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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59 Fri., June 2, 2017

건 강 / 생 활

치매도 예방 걷기의 효과 6가지 ◆치매 예방=치매 예방에도 도움 이 된다. 1주일간 10km 정도를 걸 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 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데 도움 이 된다. ◆체중 조절=몸무게 60kg인 사람 이 하루 30분간 3.6km를 걸을 때 소 모되는 열량은 150칼로리이다. 하지만 근육량 증가를 통해 기초 대사량을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 조 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골다공증 예방=낮에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 인 비타민D 생성이 늘어날 뿐만 아 니라 골밀도가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근력 강화=하지 근력 뿐 아니 라 다양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언덕을 걸으면 엉덩이 근육과 복근 등이 강화된다. ◆활력 증대=활력과 행복감을 가 져온다. 걷기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향상돼 몸속 세포 내 산소공급이 증 가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도 완화 돼 활력이 늘어난다. 이런 효과는 일반적인 우울증 약 에 견줄만하다. 엔도르핀 형성을 도 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 적이다.

중간 강도의 걷기 운동을 하면 혈 관성 인지장애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혈 관성 치매가 있는 환자들이 6개월 동 안 1주일에 3시간씩 걷기 운동을 한 결과, 반응 시간과 뇌기능 등이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걷기는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건강증진법으로 꼽힌다. 미국 폭스뉴스 등의 보도를 토대로 걷기의 건강효과 6가지를 알아본다. ◆심뇌혈관 건강 증진=연구에 따 르면 걷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 질환 과 뇌졸중 위험이 30% 가량 감소한 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 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뜨려 주기 때문이다. 걷기는 당뇨병과 대 장암, 유방암, 자궁암 예방에도 도 움이 된다.

코리안 뉴스위크

건강 위해 충분히 먹어야 할 6가지

건강을 위해 식단에 늘 포함돼야 하는 식품들이 있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들 이다. 미국 생활 전문매체 페이스트 매거진닷컴이 건강을 위해 더 많이 먹어야 할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참깨=구리와 마그네슘, 칼슘, 망 간, 철분 그리고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 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항산 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E도 많 이 들어있다. ◆청경채=십자화과 채소들은 건강 효능 때문에 돌아가면서 화제가 돼 왔다. 이중 청경채는 콜리플라워나 양배추, 브로콜리 등 다른 어떤 십 자화과 채소보다 비타민A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암, 항 노화 효능이 크다. ◆표고버섯=철분 보충제로서는 약 보다 더 좋은 식품이다. 연구에 의하 면 표고버섯이 풍부한 시리얼에 들 어있는 철분 수치가 철분 보충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 이어트를 할 때에도 많이 먹어도 된 다. 또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암에 대 한 저항력과 암 증식을 억제하는 면 역력을 향상시키며, 변비를 예방하 는 효능도 있다. ◆고구마=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 타민A로 변하는 데 이에 따라 고구 마 100g을 먹으면 비타민A 하루 섭 취 권장량의 90%를 섭취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을 포함해 칼 륨, 칼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군 복 합체 등이 들어있어 피로 해소와 노 화 방지,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칼륨은 나트륨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낮춘다. ◆비트=잎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 이 없이 활용되는 채소다. 철분과 식 이섬유가 풍부해 빈혈 예방과 다이 어트에 좋다. 또한 엽산과 루테인, 칼 슘, 마그네슘이 풍부해 건강에 여러 모로 좋은 효과가 있다. ◆렌틸콩=렌즈콩으로도 불리는 렌틸콩을 말한다. 고대로부터 사랑 받아온 곡물로서 식이섬유가 풍부 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콜레스테 롤과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 다. 수프를 만들어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좋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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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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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059호 2017년 6월 2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정원준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이동하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협회 이영해

(613)327-8536 (613)230-5500 (613)825-5203 (613)864-2873 (613)296-1570 (613)558-5138 (613)729-0965 (613)415-6029 (514)585-0904 (647)572-1243 (416)201-2188 (613)863-0138 (613)736-8088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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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 순교성인 천주교회(주임신부 김현 철 그레고리오) 2017년 바오로회(회장 이병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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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가 주최하는 '봄맞이 골프대회'가 5월 27일 오전 10시 Gatineau Golf & Country Club에서 비가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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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화창하고 좋은 날씨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근접상에 대한 시상/라운딩을 시작하며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회장과 임원진들/골프장을 화보촬영장으로 변신시킨 멋쟁이 골퍼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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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윤창배(남) 양미경(여) ✿2등: 김현철, 박인규, 변상우, 송정묵(남) 정인(여) ✿장타상: 전우주(남) 이은숙(여) ✿근접상: 이상훈, 변상우(남-Senior) 조장현, 곽세용(남-Regular) 이금순(여) ✿최다버디: 황기성 ✿어니스트: 김철경, 정재용 ✿신인상: 김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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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9호 제1059호 2017년 2017년 6월 6월 2일 2일 (금요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소화불량과 담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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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패턴과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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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5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담적병을 의 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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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을 호소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 큼 소화불량은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 하는 질

위장의 외벽이 굳는 담적병은 식사습관 이 주원인이기도 하다.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몰

환 중 하나이다.

아 먹거나, 빨리 섭취할 경우 음식을 충분히 씹어 삼키지 못하기 때문에 입에서 분해되지

하지만 소화불량의 원인은 단순하지가 않 다. 일시적인 소화불량이라면 통증을 방치하 거나 소화제를 복용하는 정도로 증상이 호 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 소화불량의 원인이 다름 아닌 담적병 일 수도 있다. 담적병(痰積病)이란 한의학에서 글자 그대 로 담(痰)이 쌓여있는 것(積)을 의미 한다. 이 러한 담적병에 걸리게 되면 위의 외벽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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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 음식물을 위장에서 분해시키기 위해 평 소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하게 되고, 또 음식물 이 위장에서 마저 분해되지 못할 경우에는 독 소를 만들어 담적을 형성한다. 양방에서는 이러한 담적병 증상 치료 시 위 장 운동의 불량으로 보고 위장 운동 촉진제, 내장의 진통약물 등을 처방한다. 또 속쓰림 으로 인한 상복부 통증을 동반할 경우에는 위 산분비를 억제하는 제산제를 처방하기도 한 다. 하지만 이렇게 양방의 치료를 받아보아

식의 독소 때문에 굳거나 붓게 된다. 우리의 위장은 소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신체기관에 양질의 영양소를 공급하고 유해물질을 걸러

도 증상이 계속 되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한 방치료를 찾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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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데 담적병에 걸리면 이러한 활동들이 원

진피, 감초, 백출은 주로 담적증에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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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그러한 결과로 복부 팽창, 역류, 잦은방귀, 어지러움, 명치 통 증 등이 발생하게 된다.

는 약재들이며 오약, 강황, 육두구, 정향 등을 환자의 개인 상태에 따라 가감하여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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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의 경우는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위액의 분비를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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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병은 알아차리기가 힘든 질환 중 하나 이다. 대부분의 내시경검사는 위장의 안쪽을 살펴보는 반면 담적병은 위장의 외벽이 굳는 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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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초대합니다! 제 8회 주부교실 봄학기 작품전시 및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 오니 함께 즐거운 시간 나누시기 바랍니다. 일시: 6월 6일 화요일 오전 11시 장소: 오타와 한인교회 384 Arlington Ave. Ottawa, ON, K1R 6Z5 -오타와 한인교회 여선교회-

이 담적병을 자가 진단 방법은 아래와 같다. -잦은 소화불량, 체기 -가스가 잘 차고, 속이 항상 더부룩함 -잔변감이 있음 -건망증이 심해짐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음 -안색이 누렇거나 검게 변함 -어깨 결림이 심함 -만성피로가 있고 입 냄새가 심함 -여성의 경우 냉, 질염이 자주 발생함 -명치끝이 답답하고 역류가 잘됨

소화력을 강하게 해준다. 또 감초는 약리적 으로 항궤양 작용과 평활근 이완, 통증을 가 라앉히며 백출은 체내의 습한 기운을 없애고 건위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위와 장을 튼튼 하게 해주고 습한 기운이 쌓여 생기는 담적 과 각종 소화 장애를 치료하는데 탁월하다. 담적병은 일시적인 소화불량이 아니다. 담 적병은 위장의 외벽이 굳어져 온 것이기 때 문에 질환이 발견되었을 때 바로 치료를 진 행해야 하며 소화불량이 이미 만성화가 되 었다면 그만큼 치료기간과 치료방법이 조금 씩 달라진다. 소화불량이 지속되거나 담적병 이 의심된다면 마냥 걷거나 굶지 말고 가까 운 한의원에서 상담을 진행해 보는 것이 현 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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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 'Tae E. Lee Taekwondo Demonstration Team' 시범 ▲ 이태은 사부

"2017 Tae E. Lee Cup Taekwondo Championship"

▲ 'Tae E. Lee Taekwondo Demonstration Team' 시범

▲ '이태은 태권도 학교 창립 40주년' Tim Hortons 기념 도넛

'이태은 태권도 학교 창립 40주 년' 및 '이태은의 날' 을 맞이한 캐 나다 태권도계의 대부 이태은 사 부는 5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시까지 Algonquin College Gymnasium에서 캐나다 전역에서 태권도를 연마하는 학생 을 대상으로 '2017 Tae E. Lee Cup Taekwondo Championship'을 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대회는 5월 13일 성공적으 로 치루어진 'Tae E. Lee CanadaKorea Cultural Taekwondo Gala' 에서 선보인 태권도 시범 관람 및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6월 25일 'Tae E. Lee Taekwondo Celebrates Canada 150 - Encore Performance'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지연/오타와 지국장-

◀▲ 이태은 사부 '2017 Tae E. Lee Cup Taekwondo Championship' 시상후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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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9호 2017년 6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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