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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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7년 7월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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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꼬데르 시장, 2018년까지 섬 전체 제한속도 낮추겠다 드니 꼬데르 몬트리얼 시장이 보행 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2018 년까지 몬트리얼 섬내 자동차 제한 속도를 30~40km/h 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주거지, 학교부근, 놀이터를 접한 도로, 상업지역중 일 방통행로, 올드몬트리얼 지역 등은 시속 30km, 일부 지역은 20km/h 까지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퀘벡 보행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려는 단체인 “삐에똥 퀘벡”의 대변인 베로닉 뽀니에르씨 는 “비록 빠르지는 않지만 비로소 보 행자 안전 우선의 정책이 고려된다 는 것에 대해 매우 축하할 일이다” 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뽀니에르 대변인은 몬트리얼 시 측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의 첫 걸음이라면서 “비록 보행자와 자전 거를 위한 더 넓은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바른 길로 가고 있다” 고 덧붙였다. 꼬데르 몬트리얼 시장은 지난 7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018년 겨울부터는 시민들의 도로 안전을 위해 새로운 속도제한 표지판을 설 치할 계획이며 이에 따르는 예산은 약 2백만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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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로 감속 계획의 목적은 주 거지, 학교부근, 놀이터와 붙은 도로, 상업지역중 일방도로 등이 30km/ h로 감속될 것이며 올드몬트리얼 의 일부 도로는 20km/h 까지 제한 할 예정이다. 또한 몬트리얼 섬 내의 주요 도로 는 대부분 40km/h 이며 일부 도로만 50km/h로 유지될 예정이다. 쉘부룩이나 르네레벡 등 산업도 로 혹은 주요 도로의 경우 40km/h, 그러나 노트르담 길은 예외적으로 60km/h 이다. Sud-Ouest, 플라또-몽로얄, 로즈 몽-라-쁘띠 빠뜨리 등 지역은 이미 제한속도가 하향되어 있다. 이 정책은 비젼- 교통사고 제로

정책에 일환으로 지난 2016년 9월 꼬데르 시장이 도입한 것으로 당 초 1997년 스웨덴에서 시작한 정 책이다. 이제 국제적으로 된 이 정책은 도 시내 자동차 제한 속도를 감속함으 로써 사고가 나더라도 보행자와 자 전거 이용자가 사망 등 심각한 부상 을 피할 수 있도록 하자것이다. 프로제 몽레알 대변인 마리안느 직귀르 씨는 몬트리얼 시장의 이같 은 의견의 환영하며 “꼬데르 시장이 유행을 따라 잡는 것 같다”며 “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자는 시민들의 의 견을 시장이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또 그녀는 “단기성이 아닌 장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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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안목을 가지고 도로 건설시 자전 거와 보행자를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단지 속도제한 표지판만으로는 장기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꼬데르 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 한번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계획이 란 없다”며 “우선 지역적으로 속도를 제한하는 큰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 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전거와 보행길을 만드는 것 이 중요하지만 그 동안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시속 20km 지역> 올드 몬트리얼 일부 도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30km/h <시속 30km 지역> 주거지역 도로 학교지역과 놀이터와 접한 도로 상업지역중 일방통행로 <시속 40km 지역> 산업지역 도로 <시속 50km 지역> 여러 자치구를 지나는 주요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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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한달간 무제한 기차 타는 '캐나다판 내일로' 2일 시작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국민 과 여행객을 위해 열리는 '캐나다판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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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도시가 있는 캐 나다를 한 달 동안 무제한 기차로 여행할 수 있는 '캐나다판 내일로'가 시작됐다. 1일 캐나다는 영국자치령 에서 벗어난 지 150주년을 맞았다.

수도인 오타와에서만 50만 명의 인 파가 축제 행렬에 참가하는 등 전국 에서 독립을 축하하는 각종 기념행사 가 열리고 있다. 7월 한 달간 캐나다 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벌어진다.

내일로' 이벤트다. 캐나다 철도회사 VIA Rail에서는 만 12세~25세 여행객이 7월 한 달 간 열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CANADA 150 YOUTH PASS'(유스 패스)를 판매한다. 유스패스 소지자는 VIA Rail이 연 결하는 지역 어디든 통과할 수 있으 며, 해당 패스는 이코노미석만 탑승 할 수 있다. 유스패스를 구매할 수 있 는 연령은 만 12살부터 25살로 생일 이 지나지 않은 1991년생까지다. 가 격은 150 캐나다 달러(한화 약 13만

원)로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한 달 동안 기차를 타고 어디든 여행 할 수 있는 것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다. 이와 함께 캐나다의 국립공원과 역사유적지 등을 '무료' 로 방문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패 스'도 나왔다. 전국 46개의 국립공원과 171개의 역사유적지, 4개의 해양 보존 지역 등의 입장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 디스커버리 패스'는 원래 135 캐나 다 달러(약 15만 원)에 판매됐지만 2017년 말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캐나다를 방문·워킹홀리데이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이 용해보자. 한편 '유스패스'와 '디스커버리 패 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각 VIA Rail 홈페이지, 파크캐나다 홈페이 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뤼도 건국 150주년 기념사 건국 150주년 국민 설문조사, 국가정체성 공감대 현저히 얇아 "모든 이민자 환영" 덧붙였다. 기념행사에 내 빈으로 참석한 영 국의 찰스 왕세자 도 연설에서 "캐나 다가 공정성과 다 양성의 모범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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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15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가 이민자 개방 정책을 거듭 천명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일( 현지시각) 캐나다는 지난 1867년 7 월 1일 영국 자치령에서 벗어나 독 립한 건국 150주년을 맞아 수도 오 타와를 비롯해 전국에서 대규모 기 념행사를 열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날 국회의사당에서 기념사를 통해 "캐나다의 진정한 힘은 다양성"이라 며 "당신이 어디서 왔든, 종교가 무 엇이든 캐나다는 모두 환영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식민지 과정에서 억 압을 받았던 원주민에 대해서도 "우 리는 결코 그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합을 위해 해야 아직도 할 일이 많다"라고

캐나다는 전 세계 인권의 옹호자"라 고 치켜세웠다. 현지 언론은 트뤼도 총리의 연설 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행정명 령'으로 이슬람권 6개국 국민과 난 민의 입국을 거부한 미국과 차별화 되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최근 미국의 반이민 정책 으로 인해 캐나다로 건너오는 이민 자와 난민이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 분 받아들이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소말리아 난민 출신 인사를 이민부 장관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캐나다 원 주민의 토착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 한 공연이 열렸으나, 일부 원주민은 부당한 차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 기도 했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앞두고 실 시된 여론조사에서 국가 정체성에 대 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 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 기업 입소스에 따 르면, 온라인을 통한 설문에서 “캐 나다를 한 단어로 정의하라”는 항목 에 25%가 ‘자유’를 꼽았다. 자유에 더해 평등성과 복합문화 주 의 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정체성 에 대한 답변이 다양한 것은 예상했 던 것”이라며, “전세계에서 온 다양 한 인종이 살고 있어 한 두 단어로 캐 나다를 표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또, 국가 스포츠인 하키에 대해 응답 자들 3명중 1명꼴이 ‘좋아하지 않는 다”고 답해 생각보다 인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를 선호하는

정치인을 들어보라는 질문엔 저스 틴 트루도 연방총리가 8%를 받아 가장 높았으며, 트루도 총리에 이어 퀘벡주 출신의 세계적인 여가수 셀 린 디옹이 5%를 받았고 전설적인 하키스타 웨인 그레츠키 등이 톱 5 위에 자리했다. 캐나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 물로는 85%와 82%가 각각 비버와 캐나다 구스를 선택했다. 응답자의 72%는 캐나다 맥주가 세계에서 최 고급이라고 자부했다. 캐나다의 발 명품 중 전기 오븐이 44%로 첫 번 째로 꼽혔고, 이어 아이맥스(IMAX ) 필름(32%)과 스노우모빌(25%)이 지목됐다. 6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전국 성인 1천3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오 는 7월1일 캐나다 데이에 축하 행사 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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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전자상거래 시장 캐나다 대도시 집값 폭등 '위기 수준' 아마존 압도적 1위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 르면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 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이 발표 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아마존은 또한 단순히 1위를 차지한 것뿐 아 니라 2위와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에서도 독 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 로 분석됐다. 몬트리올 뱅크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가상거래 업체인 아 마존이 Amazon.com과 Amazon.ca 를 통해 캐나다에서 거둔 매출이 지 난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35억 달 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는 2014년의 20억 달러에 비해서 크 게 증가한 수준이다. 몬트리올 뱅크의 소매업 전문 분 석가이자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피 터 스클라씨는 “캐나다의 전자상거 래 시장에서 아마존과 나머지 기업 들 간에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고 단언했다. 몬트리올 뱅크의 분석에 따르면 비 단 아마존뿐 아니라 캐나다에서 매 출 상위 5위에 속한 업체들은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인 것으로 밝혀져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미 국 기업들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에 이어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 2위는 애플 이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은 온라인만으로도 16억 달 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 다. 3위는 15억 달러를 기록한 이베 이(eBay.ca)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 위와 5위는 각각 7억 7,100만 달러 와 6억 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코스트코와 월마트가 차지한 것으

로 조사됐다. 몬트리올 뱅크는 캐나다의 전체 전 자상거래 매출은 180억 달러에 달하 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매출이 1억 달 러가 넘는 업체의 수는 22개인 것으 로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22개 기업 들이 전체 시장에서 3분의 2 가량 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클라씨는 아마존이 캐나다 시장 에서 이토록 큰 성장을 거두고 있는 비결은 제품의 종류와 품목이 늘어 나고 있을 뿐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 을 신청하는 캐나다 고객의 수가 증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연간 79달러의 회비만 내면 신속 배송과 같은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특별회원권이다. 지난 5년 동안에 아마존 캐나다는 초기의 서적이나 DVD와 같은 제한 된 품목에서 벗어나 애완동물 관련 상품이나 장난감, 의상, 건강 및 미용 제품, 그로서리, 그리고 스트리밍 비 디오 서비스 등 제품의 목록을 크게 다변화시켰다. 올해 6월 16일에 아마존은 미화 137억 달러의 가격에 Whole Foods 그로서리 체인을 인수하기로 했다 고 발표한 바 있다. 스클라씨는 그러 나 아마존이 Whole Foods 체인점 을 인수한 것이 캐나다의 그로서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 으로 추정했다. 한편 최근에 월마트가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 전가상거래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월마트는 온라 인 패션 소매업체인 Mod-Cloth와 Bonobos andShoes.com을 인수하 며 온라인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공 략을 시작한 상태이다. Walmart.ca 라는 캐나다내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를 운영하고 있는 월마트 캐나다는 아마존이나 이베이와 경쟁하기 위해 앞으로 2달 이내에 전가상거래를 통 해 공급하는 물품의 수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확인시켜줬다.

"전 계층이 두려움" 트리올 22%에 불과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에코스 조사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나 사회 계층적으로 캐나다 전체에 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캐나다 대도시의 집값 폭등으로 주택 취득난을 절감하는 국민이 절 반에 달해 위기 수준이라는 지적 이 나왔다. 3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 사기관인 에코스 연구소가 주택 가 격 동향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2명꼴로 캐나다에서 주 택난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난을 심각하게 여 기는 국민은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 층과 일부 상위 소득층까지 모든 계 층에 걸쳐 분포됐으며 특히 주택 가

격 상승세가 가파른 토론토와 밴쿠 버, 캘거리 등 주요 대도시에서 더 심 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서 자신을 저소득층이나 근 로계층으로 여기는 응답자 중 주거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힌 비 율이 절반에 육박했으며 중산층이 나 상위소득 계층도 각각 38, 37% 가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주거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밴쿠버에 서 2%, 토론토 6%, 캘거리 11%, 몬

주택난이 위기 수준"이라고 진단하 고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정부는 집값 문제를 빈곤 퇴치 정책 차원에서 다루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나 주택난에 대한 국 민의 두려움을 대처하는 정책 접근 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그는 밝혔다. 정부는 세전 소득의 3분의 1 이상 을 주거 비용으로 지출하는 '주거 빈 곤층'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을 정책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대도시에서 임대료 부담이 갈수록 늘고 있어 정부의 과제를 가중시키 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 등 3대 도시에서는 저가 아파트 거주민 들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 비용 으로 지출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통 신은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19일 기간 전국 5천658명을 대상 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캐나다 국채 매도 급증 금리인상 전망에 '루니' 껑충 美-캐나다 국채 10년물 스프레드, 8개월래 최소 북미 지역 채권시장에서 평소와 다 른 형태의 채권 거래가 좀 더 두드러 지기 시작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에 매수세가, 동시에 캐나다 국채 10년 물에 대해 매도세가 몰렸다. 투자자들이 다음 달 캐나다가 금 리 인상에 나서는 한편 미국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면 서 미국 국채가 아웃퍼폼할 것이라 는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고 블룸버 그는 전했다. 지난 6월 28일 캐나다 국채 선물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과 캐나다 국 채 10년물 수익률 사이의 스프레드 는 0.58%포인트까지 좁아졌다. 지

난해 10월19일 이후 최소 수준이다. 이날 장중 캐나다 국채 10년물 수 익률(국채 가격과 반대)은 전장 대 비 5bp(1bp=0.01%p) 오른 1.61% 를 기록했다. 국채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미국 과 독일 국채를 놓고 매수매도 전략 을 사용한다. 미국과 캐나다 국채 스 프레드에 베팅하는 것은 흔한 투자 기법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캐나다 통화당국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있었다. 이날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당연히 금리 수준 이 매우 낮다"며 부양책 철회를 고려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5

년의 금리 인하가 소기의 성과를 거 뒀다면서, 이제 초완화적 금리 환경 을 종료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캐나다 금 리 인상 전망에 대한 베팅을 확대했 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가격에 반영된 다음 달 캐나다 금리 인상 가능성은 69%다. 이에 루니(캐나다달러) 가치도 4개 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달러/ 캐나다달러 환율(캐나다달러 가치 와 반대)은 전장 대비 1.27% 하락한 1.3032캐나다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다음 달 12일 금리 결정을 내린다


캐 나 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캐나다 달러 가치 상승, 8개월된 아기에게 성별이 '미정' 내게는 득일까 실일까? 표시된 신분증 발급된 사연 외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 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 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 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 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으 로까지 폭락함으로써 10년 만에 가 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잠시 회복되는가 했던 루니화는 다 시 올해 5월 5일에는 72.5센트로 크 게 떨어짐으로써 약세현상에서 좀처 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6월 들어 캐나다 달러는 거의 5퍼센트나 가치가 상승할 정 도로 다시 강세로 전환된 상태이다. 특히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캐나다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 를 올린 뒤에도 루니화의 상승세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많 은 경제학자들은 캐나다 달러의 강 세가 지속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 해 의아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 해 일반 소비자들이 받게 되는 영향 에는 무엇이 있을까? 경제구조상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손 해를 입는 사람도 존재하게 된다. 외국의 자산이나 외국 투자상품을 많이 소유한 사람은 루니화가 약세 를 기록하는 것이 유리해진다. 따라 서 이들은 지난 몇 년 동안이나 캐나 다 달러의 약세로 인해 톡톡한 재미 를 본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루니화 의 가치가 상승할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수익을 올리게 된다. 따라서 해

있는 현 단계는 투자하기 바람직하 지 않은 시기로 간주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 지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조적 투자에서 손 을 떼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 것으로 간주된다. 캐나다 달러는 일반적으로 국제유 가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 다. 다시 말해 국제유가가 오르면 캐 나다 달러의 가치도 오르고 유가가 하락하면 루니화의 가치도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약세 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 다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루니화의 강세가 오 랫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 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루니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 일 반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일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수입물품의 단가를 낮춤 으로써 물가를 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의류 등을 주로 수입물품 에 의존하고 있는데 루니화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에는 이들 제품들의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루니화의 강세는 또한 해외여행의 비용을 줄여주는 순작용을 만들어낸 다. 지난 몇 년 동안이나 루니화의 약 세로 인해 해외이용 경비가 크게 치 솟은 것을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있 어서 루니화의 강세는 가뭄 끝의 단 비와 같은 반가운 존재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의 가치와 해외여행객의 수 사이 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는데 2016년에 발표된 보 고서에 의하면 미국을 방문한 캐나 다인의 수가 일년 전에 비해 8퍼센 트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로써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 는 3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 혀졌는데 이 시기는 정확히 루니화 의 약세가 진행된 시기와 일치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크로스보더 쇼

스스로 남녀 구분을 거부하는 보호자 코리 도티와 아기 사진/페이스북

수 있기를 바라서 이렇게 고집했다 고, 말했다 보호자(parent)인 코리 도티 역시 성전환자이지만, 자신을 부(父)나 모( 母) 중 어느 한 쪽으로 규정하지 않는, 이른바 ‘넌 바이너리(non-binary)’ 성전환자다. ‘넌 바이너러’는 남녀의 어느 한 쪽으로 자신의 성이 구분되 기를 거부한다. 보호자인 코리는 작 년 11월 아기 시어릴(Searyl)을 병원 이 아닌 친구 집에서 낳아서, 출생 시 의료진의 성(性)구분이 불가능했다. 코리는 캐나다 매체와의 인터뷰에

캐나다에서 생후 8개월 된 아이에 게 세계 최초로 성별(性別)이 ‘미정 (U)’이라고 표시된 건강보험카드가 발급됐다고, 캐나다의 글로벌 뉴스 가 보도했다. 이 아이의 보호자인 코리 도티 (Doty)는 아이가 충분히 자랐을 때 에 스스로 자신의 성(性)을 ‘발견’할 핑객들의 수도 줄고 쇼핑액수 역시 도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캐 나다 달러의 약세 때문인 것으로 간 주한다. 반면에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 던 2006년에서 2012년 사이에는 캐 나다인이 미국에서 구입한 물품의 액 수가 거의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 러나 루니화의 가치가 외국물품 구 입현황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 으로 분석된 바 있다. 캐나다 달러의 상승은 또한 외국 인이 캐나다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을 보다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하 기 때문에 집값 안정화에는 긍정적 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 년 동안 집값이 폭등한 데 에는 루니화의 가치가 낮아져서 외 국인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캐나다 집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원 인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 제 루니화의 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 러한 부작용은 줄어들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서 아기를 인칭 대명사 ‘he’나 ‘she’ 가 아니라 ‘they’로 불렀다. 이에 따라, 아기의 건강보험카드 에 있는 성별 구분은 ‘U’로 표시됐 다. 이는 ‘미정(undefined)’ ‘미부 여(unassigned)’ ‘알려지지 않음 (unknown)’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보호자 코리는 “출생 시 아기의 생 식기 모습만으로 이 아기가 나중에 어떤 성을 갖게 될지 결정할 수는 없 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아기의 의지 에 반해서 신분증을 갖게 하려는 것 이 아니라, 출생 때부터 남녀의 성을 구분 짓는 사회 구조를 바꾸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코리는 “아기 시어릴이 나중에 자 신에 대해 알고, 어떤 성(性)을 가졌 는지 내게 말할 수 있는 어휘를 구 사할 수 있게 키울 것이고, 그때까 지 아기를 남녀로 모든 사회적 제한 밖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내가 태어났을 때 의사가 생 식기만 보고 내가 나중에 어떤 성(性) 을 갖게 될지 추정했고, 그때의 구분 이 내 평생 신분증을 다녔다”며, “나 는 이후 수많은 재조정을 거쳐야 했 다”고 말했다

캐나다 법원 '인터넷 검열, 국가의 권리이자 의무' 사이트나 도메인이 검색결과에서 제 외되도록 조치한 후 이 사실이 알려 지자 결국 이것이 구글과 캐나다 정 부간 법정 공방으로 확대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고법은 인터넷상 ‘표현과 접속의 자유’와는 별도로 구 지지자와 셀카 찍는 獨 앙겔라 메 르켈 총리

캐나다 정부 조치 '합법' 캐나다 고등법원이 인터넷 검열은 국가의 권리이자 의무에 해당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캐나다 정부가 자국민이 혹은 자 국 IP주소로 구글에 접속할 때 일부

글이 아무리 사이버 영역을 위주로 한 인터넷 기업이라도 캐나다 정부 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페이크 뉴스'의 전파경 로이자 혐오범죄의 진원지인 인터넷 검열의 필요성이 일찌감치 제기된 독 일과 유로존 국가들은, 이번 캐나다 법원의 판결 후 보다 적극적인 대응 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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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남자 아이스하키 여자 축구, 뇌진탕 주의해야" 캐나다보건청 부상 방지의 날 맞아 주의 촉구 캐나다공공보건청이 5일 부상 방 지의 날을 맞이해 공개한 아동·청소 년 뇌진탕 발생률 분석 보고서를 보 면 남자는 아이스하키 중에, 여자는 축구 중에 주의가 필요하다. 뇌진탕 발생 5대 활동을 보면 성별 과 나이에 따라 차이가 크다. 성별· 나이에 따라 부상 원인이 다른 점 은 그때마다 인기 스포츠가 다르기 때문이다. 뇌진탕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아 주의해야 할 나이는 남녀 모두 10~14세다. 10~14세 뇌진탕 발생 건 수는 소년 4059건, 소녀 1231건으로 특히 소년 부상자가 많다. 보건청은

"生밀가루 위험 물질 다루듯 해야" 식품검사국 "밀가루는 반드시 조리" 권고 시 뜨거운 물과 비누 로 씻어야 한다. 밀가 루를 만진 손 역시 비 누로 따뜻한 물에 씻 어야 한다. 한인이 주의해야 할 점으로, 캐나다 기준 에서 밀가루 속에 과 자 등을 숨기고 먹는 게임이나 얼굴에 밀 가루 칠을 하는 행동 은 상당히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져 문제를 일 으킬 수 있다. “밀가루 조리 확실히 하세요” 캐 나다 식품검사국(CFIA)이 27일 밀 가루 조리를 확실히 하라고 공공에 권고했다. CFIA는 "대장균(E.coli) 같은 해로 운 박테리아가 조리하지 않은 밀가루 를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 리 하지 않은 반죽이나 밀가루 맛을 보는 행동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제분 전에 밀밭에서 토양이나 물, 동물 분변에 접촉하면서 대장균 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 CFIA는 “끓이거나, 굽거나, 튀기

는 등 조리는 살균 절차이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캐나다인이 조리 하지 않은 밀가 루를 먹는 사례는 쿠키나 빵 반죽 (dough)을 맛보거나, 플레이도(playdough)같은 장난감을 밀가루로 만 들면서 아이가 먹는 사례 등이 있다. 밀가루 소량으로도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CFIA는 이와 같은 행동 은 하지 말라고 권했다. 또는밀가루 묻은 식기를 씻는 과정에서, 다른 식 기에 밀가루가 묻을 때도 주의해야 있다. 밀가루와 접촉한 식기는 반드

대장균 감염 시에는 감염 첫날부터 10일 이내에 심한 복통·설사나 혈변· 구토·메스꺼움·두통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경우 증세는 5~10일 이 내에 사라지지만, 오래 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5세 이하 아동·노 인·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 심하게 앓을 수 있다. 이 때문에 CFIA는 부모와 아동 관 련 단체·기관에 인터넷 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가루를 이용한 플레이 도 만들기 등을 따라 하지 말고, 시중 에 플레이도를 사서 쓰라고 권했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 오후5시 ~ 밤10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소년이 스포츠 활동을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14세 소년 뇌진탕 환자 발생 배 경이 된 스포츠는 아이스하키(52%) 비율이 월등히 높고, 이어 풋볼(18%), 축구(14%), 야구와 자전거(각 9%)순 이다. 같은 나이 소녀 뇌진탕 환자 발 생 배경을 보면 축구(36%), 아이스하 키(24%), 농구(20%), 륑게트(11%), 놀이터 시설물(9%) 순이다. 륑게트 는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스포츠다. 뇌진탕 발생 건수를 봤을 때, 5~9세 사이 발생 건수가 10~14세보다 낮다. 여아는 주로 놀이터(50%)를 주의해 야 한다. 남아는 놀이터(28%)와 아이 스하키(27%)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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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세에 뇌진탕 발생 건수는 남 자 청소년은 앞서 연령대보다 거의 반인 1904건으로, 여자 청소년은 ⅔ 인 963건으로 줄었다. 단 여전히 남 자는 아이스하키(43%) 중 뇌진탕 발 생 빈도가 높고 이어 풋볼(20%)·럭 비(15%)·축구(12%)·야구(10%) 순으 로 위험했다. 같은 나이 여자는 축구 (35%)·야구(19%)·아이스하키(18%)· 럭비(17%)·치어리딩(10%) 순으로 뇌 진탕 발생 빈도가 높다. 보건청은 조사 자료를 토대로 10 세 이후 성인에 이르기까지 뇌진탕 발생 위험은 남자는 아이스하키, 여 자는 축구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관련 자료는 2012년부터 2014년까 지 당시 해당 연령대에 뇌진탕 또는 두뇌 부상으로 병원 진단을 받은 숫 자를 토대로 작성했다.

7월 1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 발효 주마다 달라 골치아팠던 규정 사라진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하 CFTA)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 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州) 사이에 발효하는 자유 거래 협정이다. 같은 나라 안에서 협정이 필요한 배경은 주별로 세금이나 전 문 자격 또는 기준 관리 주체가 다 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각 주별로 협회가 있어 자 격을 인증했던 목수는 7월 1일부터 는 BC주 자격증을 보유했다면, 캐나 다 어디서든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 는다. 목수뿐만 아니라 보험 평가사· 용접공·배관공·회계사 등 주별로 전 문 자격을 인정받았다면, 캐나다 전 역에서 자격이 통용된다. 또 주마다 기준이 달라 타주 공 사 발주가 어려웠던 건축회사나 전 문 기술회사 발주 장벽이 사라진다. 역시 주마다 기준이 달랐거나, 또는 같은 기준이더라도 심사기관 달라 심사 비용이 따로 발생했던 온수기 나 식기세척기도 캐나다 전국이 같 은 규정에 따라, 전국 어느 주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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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 기관 심사만 통과하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주간(州間) 거래 장벽이 사라지면서 정부는 발주와 계 약 관련 47억달러 경제효과를 CFTA 에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주간거 래는 캐나다 국내총생산(GDP) 20% 를 차지한다. CFTA는 올해 4월 7일 연방과 각 주정부가 마련했고, 7월 1일 발효키 로 했다. CTFA 전에는 내국거래협정 (AIT)이 1995년에 발효한 바 있다. 법무법인 오슬러는 지난 4월 17일 CFTA 해설 자료에서 “AIT와 CTFA 차이는, 협정에 적용되지 않는, 즉 주 마다 보호받는 규정은 이른바 네거티 브 리스트(Negative list)에 따로 명 시하게 된다”며 “발효는 외국 기업이 캐나다 국내 기업과 거래할 때, 주마 다 다른 기준에 따라 거래하지 않고 단일 조건으로 거래하는 환경을 조 성한다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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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이민 창업자들에 대한 “순서 기다리다 손도 못 써보고…” 정부 지원 절실해

영어를 사용하는 이민 창업자들 에 대한 연구 결과보고서가 나와 주 목된다. 이 보고서는 영어를 사용하 는 이민자들이 창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정부의 포괄 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Y E S M o n r e a l ( Yo u t hEmployment-Service)과 캐나다 연구 재단(ACS, Association for Canadian Studies)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43% 이상의 영어 사용 이민 창업자들이 퀘벡에서 사업하는 것을 권하지 않 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연구 재단의 Jack부회장은 “자금난과 세금, 비즈니스 관련 네트 워크와 법률 지식의 부족 등이 창업 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 라고 말했다. 그는 “10명 중 9명의 이민자들이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 에 창업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며 “지방 정부와 지역 단체는 퀘벡 주 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이민자들에 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단의 Unger 이사는 “앞 으로 창업을 계획 중인 이민자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 는 예비 창업자들과 지속적으로 관 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가 붙잡지 않으면 이민 자들은 떠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을 계획 중 인 이민자와 비즈니스를 하는 이민 자들의 애로사항이 약간 다른 것으 로 확인됐다. 예비 창업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 려움은 자금 조달이었다. 응답자 중

무려 74%가 자금을 조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한 반면, 이미 사업을 시 작한 이민자의 68%는 실질적인 지 원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 크가 부족한 것을 가장 큰 어려움으 로 꼽았다. 언어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 요 요소 중 하나였다. 사업주들의 61%는 퀘벡 주의 언어 제한법이 사 업에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이 연 구 보고서는 연방 정부 내 혁신과 학경제개발부(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의 재 정 지원으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는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 움에 대한 해결책으로 ▲영어 사용 창업자들에 대한 재정 지원 증가 ▲ 창업 지원 커뮤니티 확대 ▲창업 관 련 일대일 지원 체계 구축▲창업 자 금 지원 확대▲창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 부여 등 5가지 추진 방안 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장년층에 대한 지 원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Unger 이사는 “40세가 넘는 이민자 들에게는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 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며 “정부는 실직이나 퇴직 이후에 창업을 고려 중인 이민자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자 는 퀘벡 토박 이 (Quebecers)보다 창업에 더 관심 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인용된 2015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창업을 고려 중인 이민자의 비율이 32.3%인 반면, 창업에 관심있는 퀘 벡 토박이들은 18.8%에 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술 대기시간 길어져 작년 6만3천여명 ‘외국 병상’ 국내에서 수술대기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외국에 나가 수술을 받 는 캐나다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민간싱크탱크 ‘프레이져 연

구소’가 공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해 환자 6만3천4백59명이 외국행을 선택했으며 이는 전년보 다 40%나 증가한 수치다. 이와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대기

시간이 늦어지며 환자들의 상태가 악 화돼 삶의 질이 하락하고 있다”며 “ 이에 따라 수술을 위해 많은 환자들 이 외국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문의를 통한 수술을 받기까 지 대기시간이 평균 10.6주로 의료계 가 제시한 기준보다 4주일이나 더 걸 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외국행 환자들중 9천4백54 명이 일반 수술을 받았고 6천4백26 명은 비뇨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국 병원을 선택했다. 또 5천95명은 혈관조형술을 받았 고 3천9백90명은 안과 질병 환자였 다. 귀와 코, 목 등을 전담하는 이비 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환자 가 전체의 2.1%로 가장 많았고 뇌수 술이 1.9%로 다음이였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가 2만6천 5백13명으로 외국행 환자가 가장 많 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가 1만5천 3백72명이였다.

폴리티코 "美 미사일방어는 北 ICBM 요격 확실한 방책 못돼"

北 ICBM, 함부르크 G20 최대의 제 부상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 고 발표한 화성-14형 미사일이 4일 발사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북한의 이날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강 력한 대응을 예고해 오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애초 주요 의제로 꼽혔던 현안 대신 북한 문제 가 최우선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가 미 본 토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북한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을 확실히 요 격할 수 있는 방책과는 거리가 멀다 고 폴리티코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6 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은 알래스카와 캘 리포니아에 있는 다양한 감지장치 와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을 통해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을 요격한다 는 계획을 하고 있지만 이는 100% 가 아니다"라며 "지난 5차례의 시 험에서 3차례 실패했으며 성공한 2 차례도 상당한 각본에 따른 것"이라 고 지적했다. 제프리 루이스 '제임스마틴 비확 산연구센터' 동아시아 비확산프로 그램 국장은 폴리티코에 "만약 우리 를 향해 북한이 가진 모든 미사일을 쏘고, 우리가 이들 미사일을 향해 발 사하면, '아마 대부분'을 요격할 수 있 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마 대부분' 은 운이 좋은 날인가 나쁜 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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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반문했다. 미 국방부 무기시험관장을 지낸 필 코일은 "우리는 단거리와 중거리 미 사일 방어체계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장거리 미사일방어체계는 가장 어려운 일로 부분적으로 우리 는 실패하고 있다"며 "단거리·중거리 미사일은 더 느리고 대기권 안에서 날아오지만, 우주에서 시간당 1만5 천 마일의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 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30일 ICBM 대비 첫 요격시험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 본토의 타격을 가정한 이 요격시험은 지상기반미사 일 요격체계(GMD)가 태평양 상공에 서 가상의 ICBM 요격체를 직접 타격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미 언론은 북한은 미 요격 미사일 교란을 위한 유인용 미사일 을 개발할 수도 있어 실전 상황에서 ICBM급 미사일의 요격능력이 입증 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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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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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7-

北놓고 치닫는 强대强 트럼프 "러시아가 대선 개입 했을 수 있다" 대북 추가제재 갈등 고 했다. 이어 "미국은 유엔 결 의안을 위반한 북한과 무역하는 국가들에 대 한 교역을 단절할 준비 가 돼 있다"고 했다. 중국 이 북한과 대부분의 무역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강대국들이 대북제재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미국은 군사 대 응도 불사할 수준의 대북 제제 강화 를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대응은 배제하라며 맞섰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강대국 들의 대북정책 입장 차는 이날 북한 의 ICBM 발사에 따라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서 나타났다. 이날 오후 긴급회의가 소집됐으나 각국이 내놓은 대북 정 책이 엇갈려 결론이 나지 못한 채 1 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먼저 미국은 ICBM을 발사한 북 한을 강력 비난하며 전방위적 대북 압력을 요청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세계는 더 위험 한 곳이 되고 있다. 북한의 ICBM 발 사는 명백한 군사력 증강"이라며 " 북한은 외교적 해법 가능성의 창을 빠르게 닫아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우리와 우리 동맹국 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능력을 사용 할 준비가 돼있다"며 "우리의 능력 중 하나는 우리의 상당한 군사력에 달려있다. 우리가 꼭 해야 한다면 사 용하겠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군사력을 사용하 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지 만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발사로 도발 수위를 높 임에 따라 미국도 군사 대응을 불 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헤일리 대사는 중국이 대북제재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 북제재 시행은 중국에 달려 있다"며 "중국과 협력하겠지만, 지금의 암울 한 날로 우리를 이끈 과거의 잘못된 접근법을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

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 국에 대한 우회적 압박으로 해석되 는 발언이다. 일본도 대북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 다는 미국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기 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유 엔 안보리 긴급회의 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필요 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제재 강화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특히 군사 대응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유엔 주 재 러시아 부대사는 회의에서 "제재 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며 "군사적 옵션 또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제이 중국 대사도 "중국은 언제 나 한반도의 혼란과 갈등에 확고히 반대해 왔다. 따라서 군사적인 수 단은 선택될 수 없다"며 반대 의사 를 전했다. 미국은 단독제재를 취할 수 있다 며 중국과 러시아에 반발했다. 헤일 리 대사는 "만약 북한의 행동에도 즐겁다거나 북한과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면 새로운 제재결의에서 '비 토'(Veto·거부권)를 행사하면 된다" 며 "새로운 대북제재결의가 이뤄지 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국들이 대북 제재를 두고 의 견을 모으지 못하면서 유엔의 추가 대북제재 추진은 난항을 겪을 전망 이다. 유엔 안보리는 2006년부터 현 재까지 총 7건 대북 결의안을 내놓 으며 북한을 압박해왔다. 가장 최근 인 지난달 초 도입된 6차 대북제재 를 통해 여행금지·자산동결 대상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해 미국 대선 개입 주체와 관련해 " 러시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기 하루 전날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 프 대통령은 6일 안드레이 두다 폴 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대선 개 입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매우 간단하다. 나는 러시아

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도 그럴 수 있다. 특정하진 않겠다. 그러나 많 은 사람들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폴 란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 며 "미국은 폴란드와 함께할 것"이 라고 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의 행동이 지역 불안정을 야기한다

프랑스, "2040년까지 가솔린· 디젤차 판매 중단” 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윌로 프 랑스 환경장관은 이번 발표 때 2019 년부터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만 생산하겠다는 스웨덴 볼보의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1997년 전에 생산된 디젤차와 2001년 전에 생산된 가솔 린차를 친환경차로 바꾸면 인센티브 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7일 개막하는 주요 20 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일 파리협약 탈퇴를 선언하자, 국제사회는 미국이 무책임하다며 비난해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 령한테 결정타를 날렸다고 볼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서 파리협약 탈퇴 문제로 사면초가 상황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가 2040년까지 모든 보인다. 푸조, 시트로앵, 르노 등 프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 판매를 랑스 업체들은 지난해 유럽환경청의 금지시키겠다는 ‘혁명적’ 계획을 발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에서 각각 1~3 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친환경 표했다. 니콜라 윌로 프랑스 환경장관은 6 기술을 갖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유럽에서 하 일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 스 배출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해 이런 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비중은 3.6% 계획을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에 불과하지만 유럽 각국 정부와 자 통신이 보도했다. 2015년 195개국 동차 업체들은 친환경차 보급을 적 이 서명한 파리협약은 각국이 이산 극 추진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20 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 목 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보급하겠 표를 설정해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 전보다 섭씨 2도 이상 높지 않게 유 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자동차 등 운송수단은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7% 차지한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윌로 장관은 석 유로 움직이는 차의 판매를 전면 금 지하는 것은 자동차 업체들한테 어 려운 도전이지만 “진정한 혁명”이 필 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 부의 담대한 목표 설정에는 프랑스 업체들이 친환경차 기술에서 앞서고 (사진) 캐나다 건국 105주년 기념 "캐나다 데이" 오프닝 무대 사회 있다는 자신감도 바탕이 된 것으로 자로 나선 산드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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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미국과 러시아 간 이해가 부족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 간에 이해가 부족한 점 이 우리가 양국 정상의 첫 회동을 기 다리는 이유"라며 "그들은 중요한 이 슈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을 공 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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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안종범 수첩, 박근혜-이재용 뇌물 독대 증거 안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 여 혐의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와 관련한 여러 내용이 적힌 안 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업무 수 첩에 대해 법원이 '뇌물 독대'의 직 접 증거로 쓸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이 부회장의 혐의 입증에 증거로 쓸 수 있는 '증거능력'을 인정 하지 않았다. 다만, 수첩 내용이 진실 인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일단 수첩에 적어놓은 자체는하나의 사실이라며 재판에 참고할 정황 증거로 채택했 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핵심 간접 증거가 인정된 것이므로 나름 의미 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울중 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 판사)는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이어 진 이 부회장 재판에서 "수첩에 기 재된 내용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 내용이라는 점에 대 해 진술 증거로서의 증거능력을 인 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 부는 "기재 내용의 진정성과 관계없 이 수첩의 기재가 존재한다는 자체

에 대한 정황 증거로 채택하겠다"며 간접 증거로만 받아들였다. '증거능력'은 증거로서 쓸 수 있는 법률상 자격을 말한다. 증거능력이 인정되면한 발 더 나아가 이를 토대 로 특정인의 혐의가 유죄임을 증명 하는 '증명력'을 가졌는지를 살피게 된다. 안 전 수석의 수첩 내용은 이 부회장의 혐의 입증을 위한 직접증 거로는 쓸 수 없게 됐다.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 나 박 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 등 을 업무 수첩에 기재했다. 일례로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2차 독대 가 있던 2015년 7월 25일 이후 수첩 엔 '제일기획 스포츠담당 김재열 사 장, 메달리스트, 승마협회' 등의 단어 가 기재돼 있다. 안 전 수석은 특검에서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개별 면담 후 면담 과 정에서 나온 내용을 불러줘 기재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특검은 안 전 수석의 수첩에 적어 놓은 내용이 두 사람 간 뇌물을 주고

받기로 약속한 핵심 증거로 보고 재 판부에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수 첩에 기재된 내용이 독대와 관련한 주변 정황 사실을 설명하는 '간접'증 거는 되더라도,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뇌물을 주고받았고 부정 한 청탁이 있었다는 공소사실을 증 명할 직접 증거로는 인정할 수 없다 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앞서 최씨와 안 전 수석의 미르·K 재단 강제 모금 사건, 최씨의 딸 정유 라씨의 입학·학사비리 사건의 심리를 맡은 재판부도 안 전 수석의 업무 수 첩에 대해선 정황 증거로서만 채택했 다. 수첩 내용의 '진실성'을 인정한다 는 게 아니라 수첩에 '그런 기재 내용 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 인정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안종범 수첩을 증거로 제출한 것은 원래 독대 상황에 대한 핵심적인 간 접 증거였기 때문이며 재판부가 이 를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 며 향후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입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밝혀낸 미스터피자의 보복 영업은 끔찍하다 미스터피자가 프랜차이즈를 탈퇴 해 다른 업체를 영업하는 업주를 상 대로 보복 영업을 해왔던 자세한 정 황이 밝혀졌는데, 매우 충격적이다. 지난 22일 SBS뉴스 등은 서울중 앙지검 공정거래부가 서울 방배동 의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련업체 2곳 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혐의는 미스터피자를 운영하 는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가맹점 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 자신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중간 납품 업체 를 끼워 넣어 횡령한 혐의와 자사 프 랜차이즈에서 탈퇴한 점주의 피자 가 게 근처에 직영점을 내고 가격을 낮 춰 '보복 영업'을 한 혐의 두 가지였다. 23일 TV조선은 이중 미스터피자

의 치밀한 보복 영업의 행태를 뒷받 침 하는 자료를 검찰이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TV조선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탈퇴 점주가 새 피자가게를 열면 위 성지도 등을 활용해 직영점을 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를 분석하고 탈퇴 업체에 줄 예상 피해액도 꼼꼼 히 계산했다. 미스터피자가 보복 영업을 위해 가 까운 곳에 낸 지점에서는 1만4000 원짜리 치킨을 5000원에 팔고, 피자 를 시키면 돈가스를 얹어주는 형태 로 탈퇴 업주의 영업을 방해한 것으 로 알려졌다. TV조선은 검찰 관계자가 "이번 사 건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보복 영업

을 수사하는 첫 사례"라면서 "보복 영업은 서민을 울리는 범죄여서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TV조선은 이러한 덤핑 공세에 프 랜차이즈를 탈퇴한 점주가 막대한 손해를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신문에 따르면 미스터피 자는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 정에서 정우현 회장 동생의 아내 명 의로 된 회사를 중간 납품업체로 끼 워 넣어 가격을 부풀리고, 중간 업체 가 부당이득을 거두게 한 혐의를 받 고 있다고 한다. 정우현 회장은 지난해 8월 50대 경 비원을 때려 상해를 입힌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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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김은경 청문보고서 채택 "4대강 비리 있다면 처벌"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을 졸속 으로 추진한 환경부 책임자들을 처 벌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 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감사'를 지 시한 데 대해 호응한 것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2010년 1월 감사원이 4대강 1차 감 사를 발표할 때 보고서에는 없던 4 대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포함했다"고 지적하자, 김은경 후보 자는 "환경부 비리가 밝혀지면 적법 하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 법에 성역 은 없다"고 말했다. 김은경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 절 환경부가 환경 영향 평가도 거치 지 않은 채 4대강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한 데 대해 "환경부라는 조직이 자신의 미션에 대해서 조직원들끼리 절실하게 공유했을까, 그런 부분에서 반성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22일 4 대강 보 상시 개방과 더불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 감사'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감사 과정에서 불법이나 비리가 나타나면 "상응하 는 방식으로 후속 처리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 시절 환경부 고위 공직 자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김은경 환경부 후보자는 이날 모 두 발언에서 환경부에 대해 "지난 시 절 개발의 논리에 밀려 환경 가치를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개발의 정당성 을 부여하는 하급 기관으로 전락했 다"며 "통렬한 반성과 조직의 혁신" 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 선 공약대로 4대강 복원 사업을 추 진하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범위 를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가습 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 문제에 대해 서는 "3~4단계 피해자에 대한 조속 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도 기 업과 같이 재정을 분담해 피해를 구 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설악산 오 색 케이블카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 갔다고 지적하자, 김은경 후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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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현장 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환경 보전을 최우선 의 가치로 삼아 엄정하게 검토하겠 다"고 답했다.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 김은경 후보 자는 "매립은 잘못됐지만, 매립이 끝 났으니 어떻게 환경을 고려해서 주민 에게 돌려줘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 만금 사업을 공공 매립 사업으로 전 환해서 사업 속도를 올리겠다고 했 으니 매립이 끝난 게 아니다"라며 " 후보자는 착각하고 있다"고 정정하 기도 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김은경 후 보자의 '아들 채용 특혜'와 '일감 몰아 주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과 국민의 당 김삼화 의원은 2016년 대학을 졸 업한 김은경 후보자의 아들이 같은해 9월 희망제작소의 지속가능발전팀 연 구원으로 별도의 공고 없이 바로 취 직됐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들은 희 망제작소 부소장 권모 씨와 지속발전 팀장 임모 씨가 모두 김은경 후보자 와 함께 일한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아들의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은경 후보자는 "저는 희망 제작소 채용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 가 없고 그렇게 허술하게 채용하는 기관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삼 화 의원이 "희망제작소는 모집 공고 도 없이 수시로 채용하나"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많은 경우 그런 걸로 안다"고 답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과 임이자 의원은 김은경 후보자가 대표를 지 낸 '지속가능센터 지우'가 "더불어민 주당 소속 단체장들로부터 일감 몰 아주기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냈다. 임이자 의원은 지우가 충청남도와 거 래했다고 지적한 뒤 "개인적 정치적 친분이 있던 지자체와 수의 계약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은경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안희 정 캠프에 몸 담았다가 더불어민주 당 경선이 끝난 뒤 문재인 선거대책 위원회에 영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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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정부, 北에 군사회담· 적십자회담 정식 제안할 듯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조치로 북한에 조만간 군 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공식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문 대통령 의 베를린 연설을 실현할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면서 "계 획에는 북한에 각종 회담을 정식으 로 제안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 고 말했다. 통상 남북 간 회담 제안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전화통지문을 주고받 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현재는 모 든 통신채널이 끊긴 상황이어서 회 견이나 브리핑 등을 통해 발표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베를린시청 Bear Hall에서 쾨르버 재 단 초청 연설을 하고 있다.

통일부, 文대통령 '베를린 구상' 이행계획 마련 착수

문 대통령은 전날 독일 쾨르버 재 단 연설에서 휴전협정 64주년인 7 월 27일을 기해 "군사분계선(MDL) 에서의 적대 행위를 상호 중단하자" 고 제안했다. 남북 군 당국이 MDL에서 서로를 향해 진행하는 확성기 방송 중단, 선 전물 제거 등의 조처를 하자는 의미 로, 이를 위해서는 남북 군사 당국 간 회담이 필요하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오는 27일에 이 런 작업들이 진행되려면 앞으로 1∼2 주 내에는 군사회담이 개최돼야 한다 는 게 정부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또 10·4정상선언 10 주년이자 추석인 10월 4일에 이산가 족 상봉행사를 하자며 이를 논의하

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를 희 망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통령이 이미 적십자회담 개최를 사실상 제안했지 만, 회담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 해 북한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이산가족 행사 준비에는 최소 한 달은 필요해 8월 말까지는 남북 간 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 당국자는 "단기적인 사안들뿐 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에 대해 서도 대통령이 더욱 구체적인 비전 을 제시한 만큼 이를 실현할 로드맵 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작성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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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9-

러 "ICBM 아닌 중거리 미사일”주장 "문서 수정요구지 반대 아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미사일 발사로 지난 5일(현지시 간) 긴급소집이 된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의 반 대로 '대북(對北) 규탄성명' 채택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유엔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유엔 미국대표부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중대조치(significant measures)를 취할 것"이라는 요지의 언론성명 초안을 제안했다. 언론성명 초안은 15개 안보리 이사 국들에 회람됐고, 이 가운데 러시아 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입장 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AP통신에 "언 론성명은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언론 성명 초안에 대해 별다른 반대 의견 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논평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전술기술 특성 에 부합한다"고 주장했고, 블라디미 르 사프론코프 유엔 주재 러시아 차 석대사도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이 아닌 중 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재확인했다.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대북 추 가제재에 대한 비판적 기류와도 맞물 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CBM으 로 규정하게 되면 그만큼 제재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러시아가 언론성명부 터 차단막을 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통상 치열한 '물밑협상'을 거쳐 채 택되는 결의안과 달리, 북한의 주요 도발 때마다 발표된 언론성명부터 무 산된 것은 향후 대북 추가제재의 험 로를 예고하는 대목으로도 읽힌다. 그러나 러시아는 성명 초안 내용에 이의를 제기한 것일 뿐, 반대한 게 아 니라고 부인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 표부의 표도르 스트리치초브스키 공 보담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이 북한의 이번 발사체 를 ICBM으로 분류하지 않고 중거 리 탄도미사일로 봤다면서 "이런 데 이터에 따라 러시아는 성명을 작성 한 미국에 대해 이 부분에 대해 적절 한 수정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유엔 안보리에서 문서 내용을 조정하는 통상적인 절 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아는 한, 성명에 제동을 건 사람은 아 무도 없다"면서 "러시아가 성명 채택 을 막았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 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유엔의 다른 관계자는 "미국도 언론성명의 표현 하나하나 로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는 분위기 였다"며 "언론성명을 건너뛰고 바로 새로운 제재결의안 마련에 들어간 다는 방침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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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강은희 장관 퇴임 앞두고 정대협 찾아 “일본 사죄” 언급 논란

김정숙 여사, 윤이상 묘지에 통영 동백나무 심어 동백나무 앞에는 ‘대한민국 통영시 의 동백나무. 2017.7.5 대한민국 대통 령 문재인 김정숙’이라는 글이 한글 과 독일어로 병기된 석판이 놓였다. 박 전 교수는 “윤이상재단이 2008 년 고인의 생가를 매입했지만, 예산 문제로 기념관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 다”고 아쉬워했다. 김 여사는 “한국, 지금까지 정치상황이 그래 가지고…” 라면서도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방문 첫날인 5일(현지시간) 음 악가 윤이상 선생이 안장된 베를린 가토우 공원묘지를 찾았다. 윤 선생 묘지를 한국 대통령 부인이 찾은 것 은 처음이다. 비운의 세계적인 음악가였던 윤 선 생은 1967년 ‘동백림 간첩단 조작 사 건’에 연루돼 1995년 베를린에서 숨 을 거둘 때까지 고향인 경남 통영 땅 을 밟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는 윤이 상평화재단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 트에 올렸다. 발터 볼프강 슈파러 국제윤이상협 회 회장, 피아노 연주자 홀거 그로쇼

프, 박영희 전 브레멘 음대 교수 등 윤 선생의 제자들이 김 여사를 묘지 입구에서 맞았다.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는 “윤 선 생은 학창 시절 영감을 많이 주신 분”이라고 회고하며 올해 탄생 100 주년을 맞는 윤 선생을 기리기 위해 통영에서 가져온 동백나무 한 그루 를 심었다. 김 여사는 “선생이 생전 일본에서 배로 통영 앞바다까지만 와보시고 정 작 고향 땅을 못 밟으셨다는 이야기 를 듣고 저도 많이 울었다. 그래서 통 영에서 동백나무를 가져왔다. 선생의 마음도 풀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orean Newsweek -11-

7일 퇴임하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퇴임 전날 한국정신대문제대 책협의회 쉼터를 방문해 위안부 피해 자와 대화하던 중 “일본이 사죄했다” 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 다. 강 장관 측은 “위안부 합의에 대 한 찬반 입장을 표하기 위한 방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6일 밤 페이 스북에 올린 글에서 “강 장관이 오 후 5시 넘어 서울 마포구의 정대협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오셨다”며 “(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손 님을 맞이했는데 할머니께 일본 정 부가 사죄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김 할머니가 그 런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 셨다고 한다”며 “할머니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 아니고서야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 측은 할머니와 대화 도중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사죄와 반성을 표한 것에 대해 언급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여 가부 대변인실을 통해 “6일 저녁 신 임 여가부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 과했고, 김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유서대필 누명' 국가 책임 인정 “강기훈 가족에 8억5천만원 배상” 1990년대 대표적인 공안 사건인 이 른바 ‘유서대필 사건’에 연루돼 억울 한 옥살이를 한 강기훈씨(54·사진)에 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이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 임을 최초로 인정했지만 당시 수사 검사들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고 판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재판장 김 춘호 부장판사)는 6일 강씨와 가족 등이 국가, 수사검사, 국립과학수사 연구원(국과수) 문서감정인 등을 상 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국가와 전 국과수 감정인 김형영씨 는 연대해 강씨에게 7억원(앞서 지급 된 형사보상금 제외하면 5억2900여 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강씨의 부인 에게 1억원, 강씨의 두 형제에게 각 각 1800여만원, 강씨의 두 자녀에게 각각 1000만원씩 등 강씨와 가족에 게 총 8억5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소멸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당시 수사를 했던 강신욱 전 대법관(당시 서울지검 강 력부장), 신상규 변호사(주임검사)

등의 배상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강씨는 1991년 5월 시민단체 동료 였던 김기설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 을 요구하며 분신했을 때 유서를 대 신 쓰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 돼 3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그러나 대법원은 2015년 5월 재심에서 “국 과수의 필적 감정에 신빙성이 없다” 며 강씨의 무죄를 판결했다. 강씨 측 송상교 변호사는 “법원이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가해자인 수사검사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부정해 유감스럽 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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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부부가 새롭게 태어나는 행복 프로젝트 부부의 행복은 가정의초청 행복, 허진 몬트리얼 총영사 행복한 부부를 위한 제 7차 ME주말 8월 몬트리올서 개최

2017 몬트리올 제 7차 ME 주말

…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부부가 대화를 통하여 더 깊고 친밀한 관계로 성장하고 하느님 안에서 사랑과 일치를 이룰 수 있는 주말에 부부님들을 초대합니다 일시: 2017년 8월 25일(금) ~ 27(일) 2박 3일 장소: Manoir d'youville, Châteauguay 참가대상 : ME 주말을 희망하는 모든 부부, 사제와 수도자 주말문의 및 신청 : 김형석 디모테오 + 조혜정 엠마누엘라 부부 (514-582-1223)

캐나다 동부 ME 한인 협의회

풍요롭고 행복한 혼인생활을 위한 제7차 몬트리올 ME주말이 오는 8월 25일 (금) 몬트리올에 위치한Manoir d’youville 호텔에서 진행 된다. ME주말은 2박 3일간 진행되며 결 혼 햇수와 종교에 관계없이 혼인한 모든 부부 혹은 사제와 성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ME (Marriage Encounter) 동부 협의회가 주관하고 몬트리올 한국 순교 성인 천주교회에 서 주최하는 제 7차 ME주말은 몬 트리올에서 2015년 이후 2년만에 개 최 되는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동부지역 ME지도 신부인 김영훈 미카엘 신부는 “일상을 벗어나 서로 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대화를 나 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라며 “많은 부부가 참여하여 새롭 고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란 다.”고 전했다. ME주말은 금요일 저녁에 시작하 여 일요일 오후에 마치며 ME주말 분위기는 부부 각자의 배우자에게 만 집중하게 되어있고 진행 부부와 사제가 나누는 발표를 통해 부부들 은 각자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 나 와 배우자, 나와 세상과의 관계 등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많은 부부들이 ME주말에 대해 오해하는 것은 자신들의 부부문제나 개인적인 사생활을 다른 사람과 나눠야 한다 는 부분이다. 그러나 걱정과는 다르게 프로그램 내에는 철저히 부부만을 위한 시간 이 되도록 권장하며 또 자기 배우자 에게만 집중하게 되어 다른 부부의 존재는 의식 할 필요가 없도록 진행 된다. ME주말은 부부상담 컨설팅 프로그램이 아니며 부부들이 각자 의 혼인 생활 여러면에 대한 자신들 의 느낌을 실감 할 수 있도록 돕기위 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몬트리올 본당 신부인 김규택 예로 니모 신부는 “부부라면 누구나 의무 적으로 참가 해야 할 좋은 프로그램 이며 특별히 젊은 부부가 많이 참여 하길 희망 한다”고 당부했다. ME주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 는 몬트리올 대표부부는 “몬트리올 은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쉽게 찾 을 수 없어 아쉬운데 이런 좋은 기회 를 통해 부부가 더욱 돈독하고 즐거 운 신혼생활로 돌아 가시길 바라며 더 나아가 가족의 행복을 찾을 수 있 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

다”고 전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젊은 부부들을 위해 2박 3일동안 데이케어를 운영 할 예정”라며 많은 젊은 부부의 참 여를 독려했다. *제 7차 몬트리올 ME주말 안내* -장소: M a n o i r d ’y ou v i l le (49 8 B ou leva rd D' Youv i l le , Châteauguay, QC J6J 5T9) -일시: 2017년 8월 25일 (금) 오후 6시 ~ 8월 27일 (일) 오후 5시 -대상: 배우자와 더 나은 혼인생활 을 원하는 모든 부부, 성직자, 수도자 -등록비: 60$ (부부당) -신청마감: 2017년 7월 30일 (일) (선착순 15부부) -신청문의: 김형석 디모테오 , 조혜정 엠마누엘라 (514) 582-1223 / (514) 582-0056 korean.me.montreal@gmail.com *ME(Marriage Encounter)란 무 엇인가? 1958년 스페인에서 가브리 엘 칼보 신부로 부터 시작된 ME운 동은 ‘청소년들의 비행은 그 부모로 부터 나온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부 부간의 더 깊은 사랑과 풍요로운 결 혼 생활을 위하여 창안된 ‘부부일치 운동’ 입니다. 현재까지 약 10만 여명 에 달하는 부부와 성직자들이 ME를 경험 하였습니다. ME를 경험한 사제 들은 “삶을 충만하게 하는 경험”이 라 이야기 하였고 많은 부부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혼인생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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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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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스팸 80주년, 80억캔 팔려

여고시절 ‘여고시절 3년동안 정들은 자주색 가방/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의 친 구였네/그러나 지금은 헤어지고 없 는데/세월이 흐른다 해도/지난 3년 생각하면/잊을 수는 없을거야//’ 1970년대말에 유행했던 방주연의 ‘자주색 가방’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전국의 여고생 들 가슴을 뒤흔들어 놓았던 그리운 노래, 학창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설령 교과서에 실린다 해도 무리 없 는 가사 내용입니다. 풀 빳빳하게 먹인 하얀 컬러에 감 색 상의와 스커트, 그리고 짙은 검 은색 스타킹에 끈 달린 검은색 운동 화를 신고 단발머리 찰랑거리며 교 정을 드나들던 꿈많은 소녀들이 무 수히 동경했던 자주색 가방은 지금 까지도 아련하게 가슴에 남아 있습 니다. 그 노래로 인해 당시에 자주색 가방의 매출이 엄청 많이 올랐다는 내용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보도 된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자주색 가 방은 사춘기 소녀들의 꿈을 싣고 질 풍노도와 같은 시대를 관통하며 지 나갔습니다. 여고생 표상의 색깔로 인식 되었던 자주색은 그 후에 교복의 색깔을 정 하는데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생기 발랄하고 장난끼도 심하게 발 동하던 시절이었던지라 거칠 것도 없 었던 때였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세 월처럼 삭막하고 사나운 세태는 찾 아 볼 수 없었던 순한 세대를 살아 왔음에 감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땐가 체육시간에 친구들끼리 장난끼가 발동해 단체로 학교 교정 의 커다란 나무에 올라간 적도 있습 니다. 여늬때 같으면 기합이라도 받 아야 될 터이지만 무섭기로 소문난 훈육주임인 체육선생님은 빙그레 웃기만 하십니다. ‘야 이녀석들아 어 서 내려 와. 여학생이 그게 뭐야. 이 번 한번만 눈감아 준다.’ 의외로 부 드럽게 말을 풀어 가시는 체육선생 님이 오늘은 한없이 친근하게 느껴

집니다. 예리한 눈빛에 다부지게 다 져진 근육질 몸매는 보기만 해도 기 가 질렸습니다. 탄탄하게 벌어진 어 깨 또한 선생님 앞에서 감히 말대답 이나 시원찮은 변명같은 건 쑥 들어 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선생님이 오 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너그러 움 일색입니다. 기회는 이 때다 싶어 친구들은 나무 위에서 합창을 시도 합니다. ‘선생니~임 이리로 올라 오 세요~’ ‘예끼 녀석들! 거기가 어디라 고 올라가? 교장 선생님 보시면 역 정 내신다.’ 아- 정말 멋진 선생님입 니다.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우릴 지 켜내시려 합니다. 이럴 줄은 몰랐습 니다. 무서운 체육선생님이 정말 이 러실 줄은 몰랐습니다. 무서움도 사 라지게 만든 비법이 무엇일까요? 순 간 너무나 감동을 받은 우리 모든 친 구들은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지 금까지 무섭고 호통만 치고 적발만 하는 호랑이 선생님인줄만 알았는 데 이건 완전 반전의 모습입니다. 학 창시절의 즐거움이 또 하나 추가되 는 신나는 날이었음은 두 말할 필요 도 없습니다. 그때 이후로 학교 운동 장에서 훈육주임 선생님을 봐도 숨 거나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이 얼마나 또 감사한 일인지요. 그 무서운 선생님의 속마 음은 한없이 부드럽고 우릴 생각해 주신다는 것을 직접 겪고 알게된 후 로 우리는 선생님과 전보다 더 가까 이 지낼 수 있었음은 물론입니다. 그 동안 선생님도 전교생들에게 잘 하 라고 채찍만 가해 왔으니 얼마나 외 로우셨을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진정성을 실제로 깨닫게 되는 것도 고교 시절의 특권이 아닐 까 싶습니다. 많고 많은 추억 중에 훈 육주임 선생님의 반전이 단연 톱이 었습니다. 그 후로 인기 짱이 된 우 리의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추억 어 린 여고시절로 다시 한번 가 보고픈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메뉴

ㆍ"끔찍하지만 불가피한 음식” ㆍ돼지 소비, 하루 약 2만마리 뚜껑만 따면 한끼 반찬이 되는 통 조림의 대명사 스팸(사진)이 5일 80 주년을 맞았다. 1937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80억개가 판매됐고, 지금 도 하루에 스팸 생산으로 소비되는 돼지가 2만마리에 달한다. 나트륨과 보존제, 방부제 문제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오랜 세월 식탁에 올라온 역사만큼이나 식생활뿐 아니라 문화 에도 녹아든 식품이 됐다. 스팸을 낳은 것은 미국의 대공황이 다. 가공육 생산업체인 호멜은 미국인 들이 잘 먹지 않는 돼지 목심을 처리 하기 위해서 고기와 햄에 소금과 설 탕, 전분과 아질산나트륨을 버무려 통에 넣은 스팸을 발명했다. 시사주간 타임은 “스팸은 ‘원치 않 는 e메일’을 나타내는 단어로 쓰이 기 전에 이미 ‘원치 않는 고기’를 성

공적으로 다시 포장한 단어였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주 오스틴에 있는 호멜의 스팸박물관에는 ‘스팸’의 어원이 적 혀있다. 제품 이름 공모전에서 경영진 가족이 ‘양념된 햄(spiced ham)’을 조합한 ‘스팸(Spam)’을 응모해 뽑혔 다고 한다. 그러나 ‘남은 고기(spare meat)’나 ‘목심과 햄(shoulders of pork and ham)’의 약자라는 해석 도 있다. 출시 직후 회사 측은 ‘조리할 필요 가 없고 저렴한 고기’라며 대대적으 로 광고했지만 냉장하지 않은 고기 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은 컸다. 이 를 반전시킨 것은 전쟁이다. 캔에 넣 은 고기는 보관과 수송이 쉬웠고, 2 차 세계대전 기간에만 1억개 이상이 미군 식량으로 투입됐다. 또한 군대를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

스팸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스팸이 명성을 얻게 된 건 통조림 에서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과거 세계 제2차 대전시 군인들의 먹거리로써 최고의 인기 항 목이었다. 스팸 예찬론자들을 따르면, 차가운 스팸을 바로 꺼내서 먹는 것 은 차가운 닭가슴살을 먹는 것과도 같다고 한다. 스팸 예찬론자들은 스팸으로 다양

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 다. 감자, 후추, 양파를 넣고 깍둑썰 기하여 구운 스팸과 함께 버무려 아 침 식사로 메뉴로 만들어보라. 저녁 식사로는 구운 슬라이스 스팸을 햄 버거 사이에 넣어 먹어도 좋다. 스팸을 먹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 스팸은 현재까지 70억 개 이상의 통조림이 팔렸고 현재 41개 나라의 상점에서 진열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칭하는 ‘스팸 메일’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아시아와 하와이, 괌을 포함한 태평 양 제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이들 지역에서는 평균 한 사람인 일 년에 16개의 스팸을 소비한다. 건강에는 좋을까? 좋진 않다. 엄청난 양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육류 의 보존과 박테리아 번식을 예방하 는 아질산나트륨이 몸에 해로운지 아닌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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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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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다. 하와이와 괌, 필리핀에서 스팸 소 비가 많은 것은 미군이 주둔하면서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국이 연합군 원조를 시작하면 서 1941년 영국에도 스팸이 들어갔 고, 1차 대전 때부터 전쟁식량을 대 표해온 ‘콘비프’의 자리까지 위협했 다. 연합군을 통해 러시아에도 스팸 이 흘러갔다. 당시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스팸이 없었 으면 우리 군에 식량을 대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도 훗날 스팸이 “전쟁 별미였다”고 말했다. 전 쟁을 통해 아시아에도 공급된 스팸 은 쌀밥과 함께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스팸 을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나라다. 2차 대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후 폭발적으로 생산이 늘어난 스팸 은 1950년대 온갖 냉동식품의 등장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1959년 10억 번째 제품을 생산했다. 1963년부턴 미국 전역의 학교 급식 메뉴가 됐다. 지금까지 6개 대륙 100여개국에 진 출했지만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 슬람 문화권인 중동과 북아프리카 만큼은 뚫지 못하고 있다. 근래에는 지방과 나트륨에 대한 우 려 때문에 ‘저소득층 식품’이라는 인 상이 짙어졌다. 스코틀랜드에선 빈곤층 지역을 ‘스 팸 마을’이라 부른다. 영국의 유명한 희극단 ‘몬티 파이톤’은 1967년 뮤지 컬에서 무엇을 주문하든 스팸만 나 오는 식당을 등장시켜 “끔찍하지만 불가피한 음식”으로 묘사했다. 이런 이미지는 광고성 e메일을 통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No. 1064 Fri., July 7, 2017

재키의 자동차 여행

든 게 귀찮아지고 심지어 정신까지 맑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탓 이다. 한때 지성인으로 추앙 받던 김 동길씨나 김지하씨의 변절, 베스트셀 러 작가로 잘나가던 이문열씨의 추락 이 모든 것이 욕심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한국 문 화부장관 역사상 가장 저질이라 평 을 듣던 유인촌 씨가 지금은 무얼 하 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가 카메라 앞 에서 욕을 하고 국민을 무시하던 모 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권력과 인 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그도 분명 알 았을 터인데 말이다. 십 수년 전 할머니 아파트 맞은 편 에 살던 필자의 친구가 그 할머니가 맹인이 되면서 그 집에 있던 가구를 다 가지고 가라고 해서 잭팟이란 말 을 했을 때 그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슬픔을 생각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필자가 사는 동네에 또 '디멘시아'로 인해 가족은 물론 남편도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가 결국 병원에 요양 을 하게 되어 병문안을 간 적이 있 다. 당근 우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단 지 어떤 낯선 사람이 먹을 것을 가져 왔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불과 몇 년 전만 해고 우리를 기억하던 그녀인 데 다리는 멀쩡하지만 '디멘시아'로 인해 자신이 걷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제는 휠체어에서 지낸다. 그녀 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세상 모든 일을 다 할 것처럼 이쁘고 강한 모습 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은 자신이 왜 거기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 지도 모른다. 이것이 모든 사람들의 인생의 종착역이라면 너무 슬픈 것이 나 김 교수님 처럼 모두가 같은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니 다행이라 하겠다. 모처럼 그분을 보면서 이제 안병 욱교수님이 주입하고자 했던 ‘너의 입술을 믿어라’를 다시한번 되 새긴 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감이 사라지 는 상황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임 을 받아 들여야 하지만 68세에 창업 하여 세계 최초로 인간게놈지도를 발 표한 '휴먼 롱제비티' 회장인 크레이

박 재 길

그 밴터 를 보면 이제 더 열심히 뛰 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일주 일에 이틀은 테니스를 치고, 사흘은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고 틈이 더 나면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레이싱을 즐긴다는 그 분. 바로 우리가 나이를 먹어도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 이며 자신의 입술을 믿고 꿈을 현실 로 이룬 사람들 중의 하나가 아닐지. 꿈을 현실로 이루는 자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TESLA의Elon Musk일 것이다. 그가 공헌한 Tesla Model 3 가 드디어 이번주 금요일에 나오며 30대가 먼저 28일 전달식에서 전달 이 되며 8월에 100대 9월에 1500대 가 전달될 예정 이란다. 그리고 그 이후엔 매달 2만대씩 전달 된다고 하니 드디어 하이브리드가 아닌 순 수 전기자동차의 시작이 바로 눈앞 에 와 있는 셈. 단 생각 해야 할 것은 이차가 Elantra보다 더 좁은 공간과 레그 룸을 가지고 있고 준 준형 차 정도 임에도 가격은 미화3만5천불에 시작 이 되며 아직도 가격이 확정되지 않 았다는 것. Elon의 입술을 믿고 차 를 예약한 고객들이 그의 꿈을 이루 어 줄 투자자들이 될지 아니면 이 차 를 예매한 고객들이 그 꿈을 이룰지 는 두고 볼 일이다. 확실한 것은 전 기자동차의 본격적인 시대가 도래 했다는 것. Apple이 스마트폰 시장 을 만들었듯이 Tesla Model 3가 전 기자동차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 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릴 적 만화로만 접하던 그 런 자동차들의 전성시대가 곧 올 것 이다. 다시금 입술을 꽉 깨물고 새 출 발을 노을이 물들은 황금색 들판이 정말 환상적인것 같이 황혼이 아니라 ‘황금기’ 라는 걸 믿고 살아 가시라.

이민 재정 수상(隨想) 자녀들을 위한 투자를 권할 때, 공 부 시켜줬으면 됬지 그런 것 필요없 다고 손사래를 치는 분들이 있다. 자녀들이 여기에서 뭔지도 모르면 서 겪고 있고 또 앞으로 겪을 국제 화의 시행착오와 고통 어쩌면 왕따 의 외로움과 위험을 거의 전혀 모르 는 분들이다. 물론 자녀들은 부모들 보다는 훨씬 시간도 많고 순수하고 또 아르바이트를 않하니 부모들보다 는 여기에 적응을 잘 하겠지만 그것 은 부모에 비한 것이고 본인들 자체 는 어려움이 참 많다. 캣치업을 할때 까지의 열등감은 괴로운 일이다. 학 교에서나 친구들이 무슨 단어나 행 사를 이야기할 때 그 뉘앙스를 부모 로 부터 들은 적이 없으니 이해 불 가인데 티 않내려 가만히 있는 괴로 움… 필자도 맥길 대학원 코스때 가 슴아픈 경험 많이 했었다. 취직해 일 할 때 동료와 상사들은 모두 다 알 아 듣는데 알아들은 척해야하는 그 가슴 답답함… 한 두번이면 괜찮지 만… 우리 자녀들은 자기들이 왜 이 런 괴로움을 겪어야되는 지 모르면 서 눈만 껌뻑거리며 순간들이 지나 치기를 기다린다. 여기에다 고향식 부모들의 기대… 좋은 학교 가려는 성적과 또 신청서 에 쓸 봉사나 음악 활동같은 취미 생 활을 위한 부모들의 고향식 고정관 념… 그것도 고향 부모끼리 그니네는 그랬는데 우린 뒤쳐져하는 파르르한 아군끼리의 쓸데없는 그 비교 우위 의 긴장감…난 저 잔디밭에서 아이 들과 공차고 놀고 싶은데…이민온지 오래되 자녀를 변호사와 아이비리 그의 연구원으로 둔 분은 여기에서 의 고향식 열풍에 안타까와한다. 학 교를 그대로 따르면 되고 진짜 경쟁 은 졸업 후 부모가 손 댈 수 없을 때 시작된다는 것을 모르고, 학교나 성 적 그리고 입학위한 음악같은 취미 생활, 보이기위한 것은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그 때는 어찌 할 것 인가를 의아해한다. 정답은 부모들이 성적순, 고향식

생각을 포기하는 것이다. 자녀들이 좋은 학교 졸업 후 직장에서 덜한 (?) 공립학교 나온 현지 동료와 상 사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별 볼일이 없어진다. 여기는 고향과 달리 학벌 보다는 실제 얼마나 결과를 산출해 내는지의 능력을 보기 때문이다. 그 럴려면 동료들과 함께 공동으로 일 해야되는 데 여기에서 부모의 그늘 에 익숙한 자녀들은 뒤처지기 시작 한다. 결과를 함께 못 만들어내기 때 문이다. 성적과 좋은 학교도 또 입학 을 위한 음악 활동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졸업 후 남은 평생 얼 만큼 현지 주위사람들과 더불어 인 정받고 함께 즐겁게 잘 사느냐에 관 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고향식을 빨리 버리자는 것이다. 필자 웨스트마운트의 투자회사에 서 빵떡 모자쓴 유태인의 전통을 기 억한다. 위의 내용을 오래전 경험한 그들은 자녀들을 위한 장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낳자마자 교육적금 은 물론이고 자녀를 위한 몫 돈마련 상속보험도 서슴지않는다. 훗날 성인 되어 치열한 경쟁 속의 자녀에게 50 만불, 1백만불을 세금 전혀없는 평 생 총알, 대포알로 남겨주는 것이다. 물론 이 종류는 가격이 싸고 또 살 아생전 비상금으로 쓸 수 있기도 하 다. 그 다음으로는 몇년전부터 자녀 국제화 건강펀드를 10만, 20만불 50 만불도 미리 마련해 준다. 공부 다 마치고 미국, 유럽 혹은 아시아에서 국제적으로 일하고 살 자녀들의 경 쟁력 강화를 미리 매우 싸게, 하지만 큰 투자수익으로 돕는 것이다. 훗날 취소하면 부었던 돈을 모두 100% 몫돈으로 찾는 장점도 있다. 하여튼 여긴 우리 땅이 아님을 잊지말자. 고 향의 파워풀한 영향력은 전혀 통하 지 않음을 그래서 유태인처럼 겸손 하게 자녀에게 대물린 평생 지원이 필요함을 빨리 깨닫자. 오랜 이민 역 사 유태인들도 그럴진데 우리는 미사 일이라도 챙겨줘야한다. The Sooner & The Bigger, The B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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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dentistry] : “구강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진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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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너의 입술을 믿어라 며칠 전 한 신문에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98세에도 글을 쓰며 아직 정 정하다는 이야기가 났다. 필자가 중. 고등학교 시절 고(故) 김태길·안병욱 교수님과 함께 '철학계 삼총사'로 불 린 이 분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소식 은 반가웠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의 산문. 아마 필자의 나이 정도 인 사람들 중 이분의 책 한번 읽어보 지 않은 이는 없으리라. 집집마다 이 세분의 책이 기본이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때 모범생 (?)만 가는 ‘가나안 농군학교를 1주 일동안 다녀 온 적이 있는데 여기서 안병욱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그 의 강의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너 의 입술을 믿어라!’한 말은 거의 33 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는 걸 보면 상당히 가슴에 와 닿았던 것 같다. 아마도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 을 살아가라 그리고 입술로 내뱉은 꿈을 믿고 이루어라” 고 교훈하신 것 같은데 그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 지만 김형석 교수님이 살아 계시다 는 소식은 다시금 옛추억을 되세기 기엔 충분 하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철학에 대한 환상은 남아 있나 보다.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잊고 사는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고향도 특유 의 억양도, 단어도 잊어버렸고 심지 어 고향 친구들이나 고추친구들을 본지도 너무나 오래다. 잊혀 진다는 것 보다 더슬픈 것이 없다던 어느 노래가사처럼. 김광석씨의 ‘서른 즈 음에’ 란 노랫 가사처럼 세월은 내가 보낸 것도 아니고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말이다. 유소년시절 그렇게 모든 게 당당하 고 모든 걸 이룰 것만 같았는데 이제 ‘지천명’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지내 온 시간보다 앞으로 갈 시간이 아마 도 더 적을 거라는 생각에 이 김교 수님이 대단해 보이기 시작한다. 저 연세 정도면 무엇을 했느냐 보다 무 엇을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젊었을 때는 모두들 열 심히 살아가지만 나이가 들면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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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캐나다의 국민 앵커 캐나다 대표 새 우주인 2인 선정 피터 맨스브리지 은퇴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 뉴스의 메인 앵커인 피터 맨스브리지씨가 앵커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지난주 토요일에 캐나다 건국 150 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생방송을 마 지막으로 진행한 뒤에 CBC 뉴스 앵 커직에서 물러난 맨스브리지씨는 “

함께 일했던 모두에게 감사한다. 이 곳에서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 한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경 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스브리지씨의 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방송국을 찾은 저스틴 트 뤼도 연방총리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언론인인 그에게 매우 큰 찬사를 보 내며 앞으로 맨스브리지씨를 그리워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68세의 맨스브리지씨는 이미 지 난해에 자신의 은퇴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50년 방송경력의 맨스브리지씨는 지난 1988년에 전임자였던 놀튼 내 쉬씨가 물러난 이후로 거의 30년이 나 CBC방송국의 메인 뉴스 프로그 램인 The National을 진행해왔다.

▲우주인으로 선정된 닥터 제니 사이디(우)와 조슈아 큐틱 중령(좌)

캐나다를 대표하는 새로운 우주인 으로 캐나다우주국(CSA)은 1일 닥 터 제니 사이디(Sidey·28)와 조슈아 큐틱(Kutyk·35) 중령 2인을 선정했 다. 2인은 우주인으로 응모한 3772 명 중 최종 후보 17명에 올랐고, 1일 최종 선정됐다. 닥터 사이디는 앨버타주 캘거리 에서 출생해 맥길대학교와 영국 캠 브리지대에서 수학했다. 우주인 선 발 전까지는 캠브리지대에서 강사

로 활동해왔다. 기계공학자이자 연 소과학자이다. 큐틱 중령은 캐나다 공군 소속 시 험기체와 전투기 조종사이면서 기 계공학자다. 온타리오주 킹스톤 사 관학교 출신으로 포트 새스캐처원 에서 근무 중이다. 앨버타주 콜드레 이크에서 시험기체 조종사로, 퀘벡 주 바고빌에서 CF-18전투기 조종사 로 활동했다. 우주인 선정은 캐나다 건국 150

주년을 맞 이해 저스틴 트뤼도 (Trudeau) 총리와 나브딥 베인스 (Bains) 혁신과학경제개발장관이 발표했다. 새로 선정한 우주인은 기 존 국제우주정거장(ISS) 파견 임무 외에 상업용 우주선 탑승 등 새로운 역할도 할 예정이다. 닥터 사이디와 큐틱 중령은 캐나다 13번째와 14번째 우주인으로 8월부 터 2년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스페이스센터에서 위탁 교육 을 받는다. 2인은 기존 캐나다 우주 인 제러미 핸슨(Hansen·41)씨와 데 이비드 생자크(Saint-Jacques·47)씨 와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CSA는 우주인 공개 모집 후에 주 로 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전문가 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ISS 로 우주인을 보내는 계획에 2016년 부터 2024년까지 3억7900만달러 예 산을 배정한 상태다. 2018년 ISS파 견 예정 캐나다 우주인은 핸슨씨다.

"여기가 캐나다로 가는 계단이오" 맥도날드, 캐나다 전역서 배달 서비스 실시 국경에 걸쳐 팔리지 않는 2층 주택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친 2층 주 택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으나 팔리 지 않아 주인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 들에 따르면 30년 전 2층 주택을 상 속한 브라이언 듀몰린(71)은 부동산 매물로 내놓은 집이 팔리지 않아 매 우 속상하다. 듀몰린은 최근 집을 방문한 CBS 취재진에게 “이쪽으로 오시라”며 “

여기가 캐나다로 가는 계단”이라 고 말했다. 듀몰린의 말은 웃자고 한 농담이 아니다. 미국 버몬트 주(州)와 캐나다 퀘벡 주(州) 국경에 그의 집이 걸쳐 있어 서 정말로 2층에 올라가면 국경 표 시를 위해 바닥에 약식으로 붙인 테 이프도 있다.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을 모두 가

진 듀몰린은 국경에 걸쳐 있는 탓에 집을 팔기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듀몰린의 집을 살 사람은 두 나라 시민권을 모두 보유해야 하며, 세금 혜택도 없어서 양쪽 나라에 부동산 관련 세금을 내야 한다. 듀몰린의 집을 매물로 보유한 부동 산 업자는 “레바논, 쿠바, 로스앤젤 레스 등에서 집에 관심 있는 이들이 연락해온 적 있다”며 “하지만 세금 관련 문제 때문에 집이 좀처럼 팔리 지 않는다”고 말했다. 집은 1800년대에 지어졌으며 침실 9개와 욕실 5개가 갖춰졌다. 매매가 는 10만9000달러(약 1억2500만원) 로 책정됐다. 듀몰린은 폐쇄된 문 하나를 가리 키며 한숨을 내쉬었다. 캐나다로 나 가는 문인데, 건너편에는 캐나다 국 경 수비대가 있어서 삼엄한 감시를 하고 있다고 듀몰린은 설명했다. 과 연듀몰린의 집은 팔릴 수 있을까?

햄버거 업체 맥도날드가 캐나다 전 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고 CTV가 4일 전했다. 맥도날드는 이 날 "우버이츠" 앱을 통해 캐나다 187 개 점포에서 시범 실시해 오던 배달 서비스를 주요 도시권 전역으로 확대 한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맥도날드의 이 방침은 배달 서비 스가 일반화한 피자 업체들에 이 어 패스트 푸드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

은 진단했다. 맥도날드의 배달 서비스가 새로 시 행되는 곳은 토론토 145, 에드먼턴 43, 몬트리올 31, 캘거리 20, 오타와 18개 점포이며 서비스 메뉴는 아이 스크림을 제외한 전 품목이다. 맥도날드는 패스트 푸드 업계의 경쟁 강화를 위해 점포 현장에서 직 원 주문을 시행하는 등 서비스 혁신 을 시도, 지난 봄 미국에서 처음 배 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No. 1064 Fri., July 7, 2017

빌 게이츠의 선견지명, 18년 전 예측 모두 현실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가 1999년 쓴 책 '@생각의 속도'는 인터넷 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견한 책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일 "그가 이 책에서 내다본 15가지의 예언은 당 시로선 너무 과장되거나 말도 안 되 는 얘기라고 치부됐지만, 18년이 지 난 후 매우 정확했다는 사실이 확 인됐다"면서 "유쾌한 선견지명"이 라고 전했다. 지금은 너무 당연시된 기술의 발 달은 스마트폰이 출시되기도 한참 전에 그는 미래의 모습으로 예견 한 것이다. 우선 게이츠는 "자동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서비스가 개발돼 여러 웹 사이트에서 가격을 볼 수 있고 사람 들은 가장 저렴한 제품을 쉽게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는 구글과 아마존을 통 해 같은 제품의 다른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고 있고, 넥스태그, 프라이스 그래버 같은 사이트는 가격 비교 전 용 사이트들이다. 게이츠는 또 "사람들은 어디에 있 든 지속해서 연락하고 전자 서비스 를 수행할 수 있는 소형장치를 들고 다니며 뉴스를 확인하고, 예약한 항 공편을 보고, 금융시장 정보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약 10년 전에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정 확히 예측한 것이다. 게이츠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청구서를 지급하고 재정을 관리하며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

언했다. 지금 페이팔이나 벤모 같은 사이트는 돈의 지급을 쉽게 하도록 설계됐고, 원메디컬 및 포워드와 같 은 스타트업들은 멤버십을 통해 의 사와 직접 인터넷으로 상담할 수 있 도록 하는 사이트들이다. 비즈니스 _생각의속도 .jpg 게이 츠 는 ' 개인 동 반자 ( P e r s o n a l companions)'가 발달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이 동반자가 집이나 사 무실의 모든 장치를 스마트하게 연 결해 주고, 이메일이나 공지사항을 점검하며, 물건을 살 때 필요한 정보 를 제공하며, 심지어 음식의 요리법 과 사야 할 목록까지 알려줄 것이라 고 그는 예견했다. 오늘날 우리는 구글 홈과 아마존의 에코를 통해 음성으로 스케줄과 필 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 집의 조도를 낮추거나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등 을 밖에서 컨트롤 할 수도 있다. 이 른바 AI 동반자(비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와 사물인터넷의 시대를 그 가 정확히 예견한 것이다. 또 그는 "친구와 가족을 위한 개인 웹사이트가 일반화되고 채팅과 이벤 트 계획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지구상 20억 명의 인 구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의 일 상생활을 들여다보고 이벤트를 계획 한다. 스냅챗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 신저 등 소셜 네트워크의 폭발적 증 가를 예상한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 칠 지역 정치나 도시 계획, 안전 문 제 등의 관심사를 인터넷 기반으로 토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커넥티

정말 맛있어요~ 진짜!!!

드 커뮤니티'의 생성, 위치에 상관없 이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온라인 커 뮤니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 도 그의 예언이었다. 게이츠는 "여행 예약은 물론, 가격 을 비교해 더 싼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의 출 현"을 예측했고, 지금 우리는 에어 비앤비 등을 통해 정확히 그런 일을 할 수 있다. 그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면서 생방송으로 토론하고 누가 이길 것인 지를 투표를 정해 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ESPN이나 골 프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 을 남기고 승자를 예측하기도 한다. 그는 또 "디바이스가 스마트 광고 를 통해 구매 동향을 파악하고 선호 도에 맞는 광고를 보여주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페이스북이 나 구글에서 하는 전형적인 타겟 광 고 패턴이다. 게이츠는 TV 방송 중에 시청 중인 콘텐츠를 보완하는 웹사이트 및 콘 텐츠 링크가 표시되고, 가정용 감시 카메라가 일반화돼 누가 방문했는지 를 원거리에서 알 수 있으며, 온라인 취업과 조직 내부의 온라인 프로젝 트 미팅,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탄생 등도 그가 예견한 것들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누구나 할 수 있는 1분 건강 비법 건강을 개선하는 계획도 거창해 서는 실천하기가 어렵다. 지키기 힘 든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사소하지 만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 션닷컴'이 1분 내로 할 수 있는 건강 증진 법을 소개했다. 1. 견과류 조금 먹기 식사를 하고 난 뒤 소금이 들어있 지 않은 무염 견과류를 조금씩 먹으 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 도 지방 단백질(HDL)의 수치가 높 아진다.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방 단백질(LDL)의 수치를 떨어뜨 리고, HDL의 수치를 높여야 한다. 미국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 연구팀 이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55~85g의 피스타치오를 먹도록 한 결과, 4주 뒤 HDL의 수치가 6% 상 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2. 마른 칫솔로 이 닦기 본격적인 양치질을 하기 전에 30 초간 마른 칫솔로 먼저 이를 닦아보 자. 이런 방법으로 이를 닦으면 치석 이 60% 이상 더 잘 제거되고, 잇몸 에서 피가 나는 출혈성 치은이 나 타날 위험률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칫솔모가 비교적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윗니와 아랫니 안쪽을 문지 른 뒤 바깥 표면을 닦고 물로 헹군 다. 그 다음 평소 하듯 치약을 짜서 이를 닦으면 된다. 3. 배우자 칭찬하기 불행한 결혼생활은 병에 걸릴 확 률을 35% 증가시키고, 수명을 4년 단축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건 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신 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좋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칭 찬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사랑을 받고 있다거나 안정감을 느 낄 수 있는 말을 하면 정신 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떨어진다. 미국국립보건원의 조사에 따르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 의 74%가 배우자로부터 듣기 좋은 말을 듣는다고 답했다. 4. 1분간 기다리기 충동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기에 앞 서 1분간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 는 것이 좋다. 가령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거나 상대방을 비난하는 소리를 하고 싶을 때는 잠깐 호흡을 가다듬 으며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마음을 진 정시키는 것만으로도 섣부른 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줄어든다.

퀘벡 태권도의 전설 이종수 사범 별세 1964년 캐나다 땅에 최초로 태권 도를 소개하고 보급한 전설의 마스 터 이종수 사범(9단)이 지난 7월 5 일 별세 했다. 이 사범의 별세가 알려진 퀘벡 태 권도 계는 슬픔에 빠졌으며 "우리의 전설인 그랜드 마스터 이종수 사범 을 잃은데 대해 슬픔을 금할 수 없 다"고 밝혔다. 이 사범은 캐나다에서 최초로 태 권도를 보급했으며 태권도 국가대 표 양성에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로 손꼽힌다.

특히 이 사범은 몬트리얼을 중심 으로 태권도를 보급했으며 라발, 롱 게일을 비롯해 퀘벡주 전역에 지관 이 보급되었고 퀘벡 주민들 중 태권 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청 리"라며 바로 이름을 기억해 낼 정도로 유명 한 인물이다. 이 사범은 지난 45년간 이곳 캐나 다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과 동호인 들을 배출했다. 장례 일정은 다음 주 중에 발표될 예정으로 캐나다 전역의 태권도인들 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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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늙어서도 생생한 뇌 유지하는 방법

치질(Hemorrhoids) 1. 이 질병은? 치핵이라고도 하며 외치질로 구분된다. 항문관의 점막 하( 점막 밑)와 피하 ( 피부 밑 )에는 동맥과 연결 된 정맥총이 있는데 이 정맥총이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강 한 복압을 받아 울혈과 비대가 일어 나서 융기한 것리 치질이며 초기 증 상은 배변시의 출혈이며 통증은 없 으나 악화되면 고도의 빈혈이 발생하 며 심부전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2. 원인은 ? 치핵은 항문이나 직 장의 정맥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여 구조적 이상을 야기시켜 발생한다. *혈관 압력 상승의 원인: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변비, 설사, 장시간 변 기에 앉아 있기 *항문 주위의 혈관이 늘어나는 원 인: 비만, 임신, 장시간 서 있는 행동, 장시간 앉아 있는 행동, 지나친 음주 3. 종류는 ? *내치핵 ; 치상선 ( 항문과 직장이 만나는 부위) 안쪽의 점조직에 발생 하는 치질을 말하며 배변시 출혈과 치핵을 주증상으로 하며 항문 밖으 로 탈출한 정도에 따라 1~4 도로 병 기를 구분하고 1도는 출혈이 있지 만 치핵이 항문 밖으로 탈출하지 않 는 상채이며 2도는 배변시 탈출하 지만 자연적으로 되돌아가는 시기 이고 3도는 손을 사용해야 들어가

는 경우이고 4도는 감돈 치질로 탈 출한채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외치질 ; 치질이 치상선 ( 항문과 직장이 만나는 부위 ) 바깥쪽 피하 에 생긴 것을 말하며 항문 개구부 밖 의 피부로 덮인 부위가 울체되어 발 생한 정맥류 질환으로 단독으로 발 생하는 것보다는 내치질과 동반하 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혼합치핵 ; 내치핵과 외치핵이 복 합된 형태이다. 4. 증상은? *화장지나 변에 묽은 피가 묻어 난다거나 변을 본후 항문에서 피 가 난다. *항문 주위에 물렁물렁한 덩어리 가 생기며 때때로 포도송이처럼 커 질 수 있다. *변을 볼때 아플 수도 있다. *항문 주위가 가려 울수도 있다. *치질이 매우 커져서 항문을 막으 므로 변비가 올수 있다. 5. 꼭 알아두어야 할점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 문 한다. *따뜻한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용변후 마른 종이로 닦아내지 말고 젖은 티슈나 물로 가볍게 닦 아 준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 절이나 폐의 능력이 점차 감소되는 것은 받아들이지만 정신이 감퇴된다 는 것은 좀처럼 견디기 힘들어 한다. 과학 전문 뉴스 사이트 '라이브사 이언스'가 평생 동안 정신을 맑고 날 카롭게 유지하는 방법 6가지를 소 개했다. 1. 운동을 하라 과학자들은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 이 두뇌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트레드밀에서 달리면 심장과 폐가 큰소리로 반응하는 반면, 두뇌는 한 걸음씩 뛸 때마다 조용히 강건해진 다. 정신 건강을 위해 하루에 적어 도 30분 씩 육체적 활동이 권장된다.

2. 잘 쉬어라 우리가 자면서 꿈을 꿀 때 기억들 이 추려져 저장되기도 하고 폐기되 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잠을 자지 않으면 신경 세포의 접합부인 시냅스에 단 백질이 쌓여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노년에 인지 능력이 감소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3. 잘 먹어라 너무 많거나 너무 적게 먹으면 두 뇌라는 정교한 기계에 뒤틀림이 생 긴다. 적당량의 지방, 단백질과 함께 고섬유질의 저당 식품은 당분이 많 고 가루로 된 녹말 같은 고당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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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비해 몸속에서 천천히 분해된다. 장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이뤄지 면 에너지가 두뇌로 잘 흘러들어가 장기적으로 건강과 수행 능력을 최 적화시킨다. 4. 생선을 먹어라 오메가-3 같은 필수 지방산은 두 뇌 기능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우 울증과 같은 두뇌가 점점 약해지는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연 어, 청어, 송어, 정어리 등의 생선에는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다. 5. 긴장을 풀어라 스트레스는 학습, 기억 등을 담당 하는 해마에 해로운 화합물을 쏟아 넣음으로써 두뇌에 손상을 준다. 과 학자들은 균형 잡힌 생활방식과 요 가 같은 긴장을 푸는 운동을 하고 건전한 사교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 이면 기억력 손상을 늦출 수 있다 고 말한다. 6. 머리를 자주 써라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나 숫자 퍼즐 같은 두뇌를 짜내야 하는 게임을 하 면 머리를 좋은 상태로 유지시킬 있 다. 하지만 교육이 부족하면 인지력 감퇴가 일어난다. 뭔가를 더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노년에 '정신적 윗몸 일으키기'를 하 는 효과가 일어난다. 새로운 것에 도 전하다보면 머리를 예리하게 잘 유 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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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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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계절, 탈모 막아주는 먹거리 ‘마른 익사’주의하라 주의를 기울여야 할 몇 가지 조짐 이 있다. 기침이 계속되고 숨이 가빠 진다거나 가슴에 통증이 온다. 수영 장 물밖으로 나온 후 기침을 수 분간 계속하면서 무기력해지면 의심해 봐 야 한다. 오로우스키 박사는 “이외에 도 극도의 피로감이나 행동의 변화 등도 마른 익사의 증상들 중 하나” 라며 “특히 물속에서 허우적대거나 문제가 있었던 어린아이가 몇 시간 후에 이런 증상들을 보이는지 잘 살 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3.증상이 나타나면 취해야 할 조치 가능한 한 빨리 응급실로 옮겨 야 한다.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가 능하다. 치료는 폐에 산소를 공급하 고 호흡 시스템을 되살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4.위험 발생시간 물에서 사고가 난 뒤 약 1~24시간 사이가 위험하다. 5.예방 방법 물놀이 안전법을 잘 지키는 게 최 선의 예방책이다. 특히 수영을 잘 못 하는 아이나 처음 수영을 시작한 사 람에게서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들이 물속에 있을 땐 주의해서 지 켜야 한다. 천식과 같이 폐에 문제가 있다면 어른이나 아이 모두 위험할 수 있다. 수영 못하는 사람은 홀로 수 영을 해선 안 된다.

물놀이의 계절이다. 하지만 익사의 위험성 또한 큰 시기이기도 하다. 물 밖으로 나와서도 익사, 즉 물에 빠져 죽을 수 있다. 바로 ‘마른 익사’ 혹은 ‘이차적인 익사’라고 불리는 것이다.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익사 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플로리 다 병원의 제임스 오로우스키 박사 를 통해 마른 익사에 대해 소개했다. 1.마른 익사 물 밖에서 익사와 마찬가지로 폐 에 물이 들어가 숨지는 것을 말한다. 오로우스키 박사는 “물속에 있을 때 질식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작 은 양의 물이 폐 속에 들어가 있다 가 기도에 있는 근육에 경련을 일으 켜 호흡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그 는 “마른 익사는 물속에 있을 때 거 의 익사 직전까지 간 후에 물이 폐 에 들어가 폐부종을 일으키게 되면 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마른 익사 는 물속에서 익사하는 것과 동일하 게 호흡곤란과 뇌 손상을 야기한다. 2.사전에 알 수 있는 증상

머리가 자꾸 빠지면 거울 보기가 싫 어진다. 대머리는 △유전적 요인 △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지나친 분 비 △20세 이후 피부 노화 등 세 가 지 이유 때문에 생긴다. 미국 '폭스 뉴스'가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1. 아연이 든 해산물 탈모를 경험하는 많은 사람은 아연 이 부족하다. 아연은 호르몬 균형을 위한 세포 재생산과 머리카락 성장 에 영향을 미친다. 또 아연은 모낭을 관리하는데 쓰이므로 아연이 부족하 면 모낭이 약해진다. 이를 위해 붉 은 고기, 닭고기, 홍합, 새우, 견과류, 굴처럼 아연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2. 감자 감자는 이산화규소가 풍부해 머리 카락에 좋다. 그렇다고 프렌치프라이 를 먹으라는 말은 아니다. 기름기 있 는 음식은 탈모 예방에 가장 안 좋 기 때문이다. 햄버거와 감자튀김 맛 이 그립다면 스스로 감자를 썰어서 구워 먹어라. 무엇보다도 머리카락 건 강에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너무 과하게 먹는 것도 탈모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3. 달걀, 콩, 생선 등 단백질 식품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 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려면 단백질이 풍 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매일

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 단백질이 풍 부해도 고지방 음식은 테스토스테 론 수치를 증가시켜 머리를 오히려 빠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 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적은 생 선, 닭고기, 송아지 간, 저지방 치즈, 달걀, 아몬드, 콩, 요구르트, 두유, 두 부 등이 좋다. 4. 건포도 등 철분이 많은 식품 철분은 신체에 산소를 옮기는 역 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든다. 헤 모글로빈은 두피에 혈액 흐름을 원 활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자극해 성 장시킨다. 만약 달콤한 것을 원한다 면 건포도처럼 말린 과일이나 체리 주스가 좋다. 또 달걀, 대추, 케일처 럼 검푸른 채소와 도정하지 않은 곡 물 시리얼도 좋다. 철분의 흡수를 돕 는 비타민 C는 오렌지, 딸기, 레몬 같 은 과일로 섭취하는 게 좋다. 5. 콩 싹, 오이껍질 등 이산화규소 가 풍부한 음식 이산화규소는 보통 머리카락과 연 관되는 성분은 아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고 싶다 면 이산화규소는 좋은 성분이 된다. 인간의 몸은 비타민과 미네랄 흡 수를 돕기 위해 이산화규소가 필요 하다. 이산화규소는 콩 싹과 오이껍 질, 붉거나 푸른 고추, 감자 등에서 찾 을 수 있다. 기억할 것은 이것들은 요 리해서 먹을 때보다 날 것으로 먹을 때 더 영양이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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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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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호 2017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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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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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76 콘서트 '개막공연' 무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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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722-6133 1300 Carling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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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장, 피아노 연주자 훌리오 엘리자데와 함께 신맹 호 대사내외와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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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613-298-8666 ▲◀▼ "Amazing~~" 사라 장의 싸인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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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Sarah Chang 장영주)은 7월 4일 오후 7시 30분 DominionChalmers United Church에서 음악과 더불어 다 양한 세계 문화를 기념하는 축제 'Music & Beyond 2017' 개막공연(피아노 연주: 훌리오 엘리자데 Julio Elizalde)을 대성황리에 마쳤다. 사라 장의 연주와 더불어 캐나다 한국문화원(원 장 이영호)은 한국문화(한글) 체험 코너와 2018 평 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문화를 홍보했다. 클래식 음악축제인 'Music & Beyond 2017'은 7월 4일부터 17일까지 76 콘서트를 진행한다. 그 중 개 막공연의 무대를 갖은 사라 장은 한인출신 음악가의 위상을 더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연후 리셉션에서는 사라 장의 바이올린 쿠키 가 제공될 정도로 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세심한 배 려를 하였고, 사라 장의 오래된 팬은 짧은 시간이지 만 사라 장의 연주와 지난 오타와에서의 공연 이야 기 및 7년전 오타와 공연시 포스트에 싸인을 받는 등 사라 장을 만날 준비를 꼼꼼히 한 모습도 보였다. 휼륭한 연주와 연주자를 만날수 있는 리셉션까지 진행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너무나 휼륭한 연주였다, 또 오타와에서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다, 사라는 아름답고 그녀의 연주는 정열적이 였다 둥 극잔이 쏟아졌다. 연주를 마친 사라 장은 "감사 드리고 싶다. 어느곳 을 가든 한국, 미국, 캐나다 어디를 가든 많은 분들 이 너무나 큰 사랑과 성원을 보여주셔서 제가 더 감 사 드리고 싶다"며 "특히 오늘처럼 큰 의미를 지닌 행사에서 오프닝을 하게되어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지연/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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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Fri., Fri.,July July7,7,2017 2017 No.1064

오 오타 타와 와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마치고......

캐내디언들이 화려한 혼례복에 경탄하고 사물놀이에 몸을 흔 드는 걸 보았다. 2007년 유학 초기보다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 응이 높아진 걸 피부로 느꼈다. 오타와 곳곳에 숨어있다가도 일 이 있으면 흔쾌히 시간과 재주를 보태 주시는 한국분들이 자랑 스러웠고, 이 가운데서 행사에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건 오래 기억될 추억이고 영광이다.---홍승연(전통혼례 신랑) 정말 안타깝게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한글의 존재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문화에서 한국만의 문자를 알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 한국을 알리고 한글을 알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기뻤습니다. 한글로 적혀진 자신의 이름을 받은 이들은 처음보는 문자에 신 기해했고 또 마치 큰 선물을 받은 것 처럼 행복해했습니다. 그러 한 의미에서 캘리그라피를 통해 한글을 소개하는 것은 눈으로 보 는 한글의 체험을 넘어서 한글을 선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한 사람들이 한글이라는 선물을 통해 한국을 기억하고 한글을 기억하고 또 한국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나은정(한글 이름쓰기)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이선미)가 진행한 전통혼례 재연을 마치고...

전통혼례 배역 캐스팅 지연으로 연습을 총 4번 밖에 못했었 지만 전통혼례 시연 당일에 모든 참여자분들이 실전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의 뜨거 운 박수와 환호를 받아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 전통혼 례에 봉사를 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대해서 더 많 이 배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통혼례와 의상봉사자분들께 서 행사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알찬 행사였다고 생 각합니다. 이날 계속 내리는 비와 않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 은 오타와 교민들과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의 날에 참석해 주셔 서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혼 례에 대해서 체험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형근(전통혼례 조연출&사회자)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범수)가 진행한 한국 문화체험 자원봉사자들...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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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Ottawa welcomes the world”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한국 문화원 주관으로 한다고 한인회에 협조 요청이 왔을때만 해도 관객이 5000명 이 상이 올 줄은 전혀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사였고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짜임새 있는 진행, 흥미로운 각종 공연과 문화체험, 한국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까지 어느 한군데도 군더 더기 없는 기획과 진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행사 후 현지 자원봉사자 한 분과 잠깐 대화를 했었는데 지금 까지의 다른 행사보다 훨씬 재미있고 짜임새가 있었고 특히 한 인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이고 자기 일같이 열심히 하는 모습 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문화원과 한인회 또 코윈의 조화로운 협력도 좋았지만 우리 자 원봉사자들의 열심이 빛을 발했던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휴일도 반납하고 힘도 드셨겠지만 정말 보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어린 자원봉사자들이 무척 피곤했을텐데도 한국 문 화 소개에 마치 자기 소개처럼 기쁘고 즐거운 모습으로 하루 종 일 봉사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이 더했고, 한국 문화원 직원들과 오타와 한인회 임원들, 코윈 임원들, 그리고 모든 공연자들, 김 윤화 화백님, 한인 업체들까지 정말 한인들의 협력이 빛난 하루 였습니다. ---김범수(오타와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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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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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쓰이는 표현 중에 '사이다'라는 말이 있다. 가슴이 뻥 뚫리도록 시원스러운 일을 '사이다' 같다고 표현하는데, 반대로 음 료수 없이 고구마 10개 먹은 듯한 답답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어찌할 수 없는 답답한 상 황은 ‘고구마’라고 한다. 청량한 ‘사이다스런’ 일만 가득하면 좋을 텐데 인생은 물 없는 밤 고구마와 같은 일로 가득하다. 스트레스로 인 해 언젠가부터 목에 막힌 듯한 느낌이 들고,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하며, 변비와 설사를 반 복하기도 한다. 혹시 내 몸에 문제가 있나 싶 어 검사를 해봐도 ‘스트레스성’이거나 ‘과민 성’, ‘신경성’이라는 병명을 얻고 별다른 소득 없이 집에 돌아온다. 이런 신경성 질환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화병’이다. 화병은억울하고 화나는 감정이 장 기간 누적된 후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의 일종이다. 사실 정신의학 영역에서 는 별도의 질병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고, ‘한 국문화와 관련이 있는 분노증후군’이란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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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원래 전통적으로 한의학의 질병 이 론에 기초하여 형성된 개념이다. 개인이 감 당할 수 있는 자극 범위를 넘어선 스트레스 를 지속적으로 받다 보면 몸의 항상성이 깨 지게 된다. 상하로 순환이 안 되고 기운이 울 체되며 흉격의 압력이 높아지다 보면 숨쉬기 가 힘들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이 잘 안 오 고, 목에 가래가 낀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부조화가 지속되다 보면 상부에는 열이 몰리고, 손발이나 아랫배는 차가운 상열하한 (上熱下寒) 증상이 생깁니다. 입맛이 뚝 떨어 지거나 무력감이 들고, 몸 여기저기가 아프기 도 한다. 이런 몸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화병이라고 진단한다.

"안전해얄 내차 제대로 고치세요!"

화병은 영상의학적 진단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즉 ‘구조’의 문제가 아닌 ‘ 기능적 부조화’의 문제인 것이다. 발병 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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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시작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울체된 부분을 풀고 압력을 내 려, 상하의 온도를 맞추는 데서 시작한다. 증 상이 가벼운 경우 균형을 맞춰주는 침 치료 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오 래되었거나 심각한 경우, 스트레스 요인이 지 속되는 경우 한약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 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습관과 운동 등을 통 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고,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특 히 운동과 취미생활은 울체된 기운을 발산할 수 있는 게 좋다. 만약 취미생활을 가질만한 여유가 없다면 가만히 앉아서 숨이라도 제대로 쉬어보자. 가 슴에 떡하니 얹힌 고구마를 조금이나마 내릴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바른 자세로 앉는다. 눈을 감고 내 배 가 큰 항아리라고 상상해본다. 숨을 천천히 코 로 들이마시며 배를 앞으로 내민다. 골반부터 명치까지 항아리에 공기가 가득히 채워진다 고 생각한다. 공기가 가득 채워졌으면 입으로 천천히 내쉬도록 한다. 이를 5회 정도 반복한 다. 제대로 하면 몸의 긴장이 풀리며 천천히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긴장이 심했던 분들은 몸이 가라앉는다고 느낄 수도 있다. 안 그래도 고구마 같은 일들만 가득한데, 몸이 아파서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누구나 짜증나고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목표를 크 게 잡지 말고, 일단 작게 잡는 것이 좋다. 먼 저 복식호흡으로 기운을 상하로 소통해보고 조금이라도 움직일 힘을 내본다. 그 다음은 지금보다 나아질만한 요소가 뭐가 있나, 한 번 둘러본다.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면 주위 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 화병은 조기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병이 생 기기 전에 항상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보 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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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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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4 Fri., July 7, 2017 No.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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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Music & Beyond' 개막공연

▲ 공연후 갈채를 받고 있는 사라 장과 훌리오 엘리자데 / 싸인회 시간을 갖고 있다. ▼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

▲ 사라 장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을 응원합니다!

2017년 오타와 한인주소록 발간 안내 교민여러분, 오타와 한인회에서는 '2017년 오타와 한인주소록'을 발간하려 합니다. 한인주소록에 ◆신규 등록 ◆주소변경 ◆기제를 원치 않으신 분 ◆광고를 원하시는 분은 7월 15일 까지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타와 한인회 홈페이지(ottawakorean.ca)에 광고($100/1년)를 원하시는 분들도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이주 하신분들, 오타와 교 민 및 사업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및 연락처: ott.korean@gmail.com =오타와 한인회=

주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방한 캐나다인 영어강사와 함께 하는 K-Lover 초청 간담회" 개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2017년도 친한 외국인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타와 지역 방 한영어강사모임과 공동으로 양자회, 다문화 가정, K-supporters, 참전용사 후손 등 다양한 친한 그 룹을 초청하여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이영해 캐한협회 회장과 임원을 비롯한 방한 영어강사, 한국인 입양어린이와 부모, 다문화 가정,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TESOL 학생 및 대사관 외교관 등 150명이 참석하였으며, 신맹호 주캐나대사 인사 말, 평창올림픽 홍보 동영상 상영, 전통놀이 체 험, 퀴즈 코리아 및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맹호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활동한 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인 과 가정을 꾸리거나 한국인을 입양하여 사랑으 로 키우고 계신 분들과 같이 한국과 인연이 있는 분들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자 이 자리를 마 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신 대사는 한국은 캐나다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캐나다와 FTA를 맺 고 있으며, 캐나다의 7번째 교역대상국이자 GDP 세계 12위로 국가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 립국가 중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나라임과 동시에 캐나다는 한국 의 2대 이민대상국이자 3대 유학 대상국, 4대 재 외동포 거주국으로서 한국의 중요한 상대국이라 고 강조했다. 또한 신 대사는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상당 부분 캐나다의 도움이 있었 기 때문이며 캐나다는 한국전쟁 중 한국의 자유 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힘썼고 이 때문에 한국 내에서 캐나다라는 나라에 호감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참석자 모두가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 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대사는 2018년 2월 한국에서 개최될 평창 동계 올림픽에 많은 관심 가져 줄 것과 캐나 다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한국 문화원에서 금년도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 하기 위해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도 관심을 가 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영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한-캐협 회는 1984년 창설되어 오늘날까지 양국 국민의 친선활동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오늘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의 친구인 캐나다인들이 서로 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함께 모였기 때문이라고 설 명하고, 캐나다 방한 영어교사는 한국과 캐나다 를 둘 다 잘 알고, 양국의 강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바,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교량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참석한 어린이들과 외국인을 위해 제기, 딱지, 공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과 바람개비 만들기, 젓가락 시범 등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 여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 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역사, 발전상, 최근 한국에 관한 지식 등에 대한 퀴즈시간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한국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주캐나다 대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한 외 국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행사 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한영어강사와 다양한 그룹을 연계함으로써 효과가 더욱 제고되도록 노 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연/오타와 지국장-

▲ 인사를 전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와 이영해 캐한협회 회장

▲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 퀴즈시간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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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호 2017년 7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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