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7월 1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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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캐나다 총독에 몬트리얼 출신 줄리 파이옛 캐나다 첫 여성 우주비행사, 불어-영어 등 6개국어 구사, 역대 4번째 여성 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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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제29대 총독으로 과학자 이자 캐나다 첫 여성 우주비행사 출 신인 줄리 파이옛(53) 씨가 지명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3 일(현지시간) 오는 9월 퇴임하는 데 이비드 존스턴 총독을 이을 새 총독 으로 파이옛씨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가진 회견에서 파이옛 지명자가 '의 문의 여지가 없는 적임자'라며 이같 이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그가 헌신과 포용 으로 국가에 공헌하고, 원주민과의 화해를 실현하며 봉직하는 훌륭한 총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회견에 함께 참석한 파이옛 지명자 는 관용과 개방, 연대의 캐나다 핵심 적 가치를 품에 간직하고 있다고 강 조하고 전 국민에 봉사하면서 과학 과 기술, 지식 추구 증진에도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총독은 영국계와 프랑스계 가 번갈아 재직하는 관례에 따라 이 번에는 현 존스턴 총독 후임으로 몬 트리올 출신의 파이옛 지명자가 발 탁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번 인선에서 트뤼도 총리는 원주 민과의 화해를 상징하기 위해 원주 민 출신 지명자도 막바지까지 후보 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주 영국 엘리자 베스 여왕에 그의 지명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옛 지명자는 지난 1992년 캐 나다 우주비행사를 뽑기 위해 5천 330명이 응모한 가운데 캐나다우 주국(CSA)이 실시한 공개 선발 과 정을 거쳐 뽑힌 4명의 우주비행사 에 포함됐다. 그는 1999년 미국 우주왕복선 디 스커버리 호에서 첫 임무를 수행한 데 이어 2009년 엔데버 호의 우주 비행에도 선임 비행사로 참여,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활동하는 등 총 611
시간의 우주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맥길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이후 토론토 대학에서 응용과학 석 사학위를 취득, 컴퓨터 과학자로 일 했으며 완벽한 불어와 영어는 물론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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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언어를 구사한다. 특히 그가 러시아를 배운 것이 우 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국제우주정 거장 임무 수행을 위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또 상업용 민간 항공기 조종사에 피아노 실력이 수준급이고 캐나다를 동서로 횡단하는 트랜스캐나다 트레 일 챔피언 경력도 갖고 있다. 2013년 CSA 선임 비행사 재임을 마친 뒤 캐나다올림픽위원회에서 활 동했고 지난해까지 몬트리올과학센 터 최고경영자(CEO)직을 역임했다. 캐나다 총독은 영국 여왕을 대리 하는 상징적 국가 최고 기관으로 의 회에서 통과된 모든 법안들은 총독 을 통해 왕실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캐나다군의 총사령관 역할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형식적 지위이다. 임기 5년으로 오타와에 관저와 집 무실이 제공되며 연봉은 29만660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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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한인회장 선출 무산, 비대위도 해산 이사회 체제로 운영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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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는 지난 7월11일 한인회관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그간의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보고와 공석중인 정, 부회장 및 이사진 구성을 하려 하였으나 예상 됐던 후보자들의 불출마로 인하여 회장선출에 실패 하였다. 비상대책위원회는 6개월간의 활 동을 통하여 한인회의 가장 커다란 지출인 렌트비의 조정을 통한 재정 적자폭을 최소화 시킴을 통하여 한 인회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 했고 앞 으로 훌륭한 리더를 통한 체계적 발 전 필요성을 느껴 전원 사의 표명으 로 한인회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추 진 했으나 예상됐던 후보자들의 불 출마로 집행부 구성엔 실패 했으나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는 성과를
영주권 목적 위장 취업 외국인 증가
거두었다. 당초 예상 시간을 20분 정도 지나 서 개최된 임시총회는 박상수 비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국민 의례와 비대위 활동보고, 회계보고( 잔고:$2835)에 이어진 회장선출에 출마자가 없어 이사 구성과 선거관 리 위원들을 유임 결정을 하고 총회 를 마무리 했다. 당초 주최측에서 예상 헸던 인원 보다는 적은 수의 인원(25명) 이 참 석 했으나 몇몇 새로운 얼굴과 젊은 세대의 참여로 가능성을 엿볼 수 있 는 총회였다. 새로운 이사명단은 김광인, 김영권, 문신범, 박기순, 이강혁, 이진용, 이채 화, 홍지연, 최미경씨가 새로운 이사 로 선임됐다.
캐나다 고용주들이 이민을 희망하 는 외국인들을 위해 가짜로 일자리 를 만들어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주공사들이 이러한 불법적 인 관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캐나다 사업체들 중에서 가짜 직업을 만들 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행에 의하면 외국인들은 자신 이 월급을 받은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월급 중에서 세금에 해당되 는 부분을 몰래 고용주에게 전달 하며 고용주는 가짜로 “급여명세 서”를 만들어서 외국인들에게 전 달해 줌으로써 이들이 향후에 영 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 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나비의 이민법 전문가인 조지 리씨는 “이러한 불법이 매우 널리 퍼 져 있다. 위장취업이 은밀하게 행해 지고 있다는 말을 참으로 많이 들었
중앙은행 기준금리 3/4 퍼센트 인상 발표 은행도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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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7년 만에 마침내 인 상되었다. 12일(수) 오전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내년 이내에 2퍼센트 가 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경제 활 성화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 올 린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 총재 폴포츠와 선임부 총독 윌킨스 두 사람은 오전에 발표 한 성명에서 지난 4월 이후 캐나다 의 성장 확대의 증거를 보았다며 예 상보다 강력한 성장에 따라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전망하게 되 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1.8퍼 센트 정도, 2019년에는 2퍼센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 앙은행은 실제 국내총 생산 (GDP) 성장은 2017년의 2.8퍼센트 에서 2018년에는 2.0퍼센트, 2019 년에는 1.6퍼센트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0.5%를 유지해왔던 기준 금리가 수요일에 0.75%로 인상됨에
따라 시중 주요 은행들은 잇달아 금 리를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목요일 부터 주요 5개 은행(로얄, TD, 몬트 리올, 스코샤, CIBC)의 우대금리는 2.7%에서 2.95%로 인상된다. 이로써 변동이율 모기지나 신용대 출을 받은 사람들의 비용 부담이 늘 어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중은의 금리 인상으 로, 집을 담보로한 신용대출의 이자 가 뛰어올라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수년째 집값이 치솟아 오르 며 집담보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으 며 이자율은 기준금리보다 0.5%에 서 2%정도 높은 수준이 적용된다. 최근 연방소비자보호국(FCA)에 따 르면 이같은 대출을 받은 주택소유 자가 3백만명에 달하며 1인당 평균 7만달러를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FCA측은 “집담보 대출은 급한 상 황에서 원금을 갚지 않고도 낮은 이 자를 돈을 돌려쓸 수 있어 인기가 높 다”며 “그러나 모든 빚과 마찬가지로
갚을 능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부채청산 전문상담기관인 ‘크레딧 캐나다’ 관계자는 “전에는 집을 산뒤 모기지를 갚는데 열중했으나 최근에 집을 은행 금고처럼 인식해 신용대출 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집 값이 떨어지고 금리가 오르면 어려움 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9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는 10월 25일 에 경제와 인플레이션 등이 담긴 업데 이트된 통화정책보고서(MPR)를 발 표할 것이라고 또한 밝혔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과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태도에 캐나다달러(loonie, 루니)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 행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캐나다 달 러는 미 달러화 대비 0.8% 절상된 1.2811캐나다달러를 기록해 11개월 간 최고치를 찍었다
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민희망자들 은 기업주에게 적게는 15,000달러 에서 많게는 150,000달러에 이르는 많은 액수를 수수료 명목으로 지불 하며 가짜 일자리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또한 둘 사이를 중재 해주는 이주공사는 이 수수료의 상 당부분을 받게 된다. 이민부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 르면 이러한 사기는 많은 직종의 일 들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는데 사기에 사용되는 일들은 실제 로는 존재하지 않는 서류상의 일자 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씨와 또한 밴쿠버의 이민전문 변호사인 리차드 컬랜드씨에 따르 면 이런 불법 일자리를 통해 영주 권을 취득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젊은 유학생들에서부터 높은 학력 을 갖춘 전문직 종사자에 이르기까 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씨는 한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에 는 연간 3만 달러의 급여를 받는 것 으로 서류를 꾸몄지만 실제로는 고 용주로부터 1만 5천 달러의 급여만 을 받았으며 그나마 고용주가 급여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신 이 받은 1만 5천 달러를 전액 고용 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리씨와 컬랜드씨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돈을 전달하는 행위는 실정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CBC 사스카츄완 방송은 지난달 에 밴쿠버에 위치한 이주공사인 브 이스타 인터내셔널사가 중국의 고객 을 위해 프레어리 지역(알버타와 사 스카츄완, 마니토바주)의 한 소매업 업주에게 가짜로 일자리들을 만들 어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을 고발하 는 방송을 송출한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브이스타 인터내셔 널은 Fabricland 아웃렛에 가짜 일 자리를 만들어주는 대가로 1만 5천 달러의 수수료와 더불어 외국인의 소득에 맞는 세금도 지불하기로 약 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이 나간 이후로 사스카츄완 에 위치한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제안이 있었다는 제보가 연이어 전 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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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5 Fri., July 14,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제7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회 (CKC 2017) 개최
한국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 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 장 김영자, 이하 과총)와 캐나다한 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장갑수, 이 하 캐나다과기협)가 함께 주최하 는 제7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 회(Canad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2017, 이 하 CKC 2017)가 오는 2017년 8월 6 일에서 8일까지 3 일간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 메리엇 샤또 샴플레인 호텔(Marriott Chateau Champlain Hotel)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캐나다의 과학기술자들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과학기술 정부 부처, 산업계등 양국 과학기술계 오 피니언 리더가 참가하는 이번 CKC 2017 대회는 ‘미래 성공을 위한 과 학기술혁신협력 기반구축 (Building a Great ST&I Cooperation for Future Success)’이라는 주제로, 2017년 5월 한-캐 과학기술혁신협 력협정 (Canada-Korea Science,
Technolog y a nd Innovation Cooperation Agreement)의 발효 를 맞아 두 나라의 과학기술 및 산 업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방향과 체 계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전 분야 연구자, 연구기 관, 연구지원기관, 과학기술 정부부 처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명 실상부한 양국의 과학기술 최대 협 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온 CKC 대회는, 그 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하 여 단순한 과학기술교류 행사가 아 닌 양국의 전략 발전분야에서 실질 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공동연 구개발을 통한 과학기술 성과가 도 출되는 대회로 도약했다. 올해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국 과학기술혁신협력의 주요 분야 발굴 및 정보교환을 위한 “한-캐 과 학기술혁신협력 국가전략포럼”과, 캐 나다 연구자들이 한국과 협력가능한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제안하는 “리 서치데이 프로그램”, 정부출연연에서 국제협력이 필요한 전략분야와 관련 있는 캐나다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 과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R&D 브레인스토밍 프로그램”, 다양한 분
야의 연구자들이 연구결과를 공유 하여 학제간 공동연구의 기회를 모 색하는 “테크니컬 프로그램”, 그리 고 차세대 과학도들이 양국의 연구 환경, 산업동향에 대한 정보를 나눔 으로써 캐나다에서 자란 차세대들 이 향후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참 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차세 대 과학기술도 컨퍼런스” 등이 마련 되어, 양국의 참석자들이 함께 새로 운 전략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 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회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과학기술의 대중화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이번 몬트리얼 대회에서는 BC 주 의료인 협회 (BC Medi-Korean) 과 온타리오 간호사협회(KONA)에 서 암진단, 뇌졸증, 백내장등 건강 을 주제로 교민대상 특별 강연회와 몬트리얼의 항공산업, 천연자원, 사 업특성을 소개하는 로컬 프로그램 을 마련하여 교민들과 함께 하는 시 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 프로그램 및 일정은 대회 홈페이지(https://akcse.org/ ckc2017/)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2017 몬트리올 제 7차 ME 주말
…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부부가 대화를 통하여 더 깊고 친밀한 관계로 성장하고 하느님 안에서 사랑과 일치를 이룰 수 있는 주말에 부부님들을 초대합니다 일시: 2017년 8월 25일(금) ~ 27(일) 2박 3일 장소: Manoir d'youville, Châteauguay 참가대상 : ME 주말을 희망하는 모든 부부, 사제와 수도자 주말문의 및 신청 : 김형석 디모테오 + 조혜정 엠마누엘라 부부 (514-582-1223)
캐나다 동부 ME 한인 협의회
캐나다과기협(AKCSE) 주관 몬트리얼 교민초청 특별 강연회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에서는 2017년도 한국-캐나다 과학기술자대회 (CKC 2017)의 몬트리올 개최 를 기념하여 몬트리올 지역 교민들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아래와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몬트리올 지역 한인 여러분 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Ms. Youngjoo Sung, RN, BSN (Surrey Memorial Hospital): Canada Cancer Screening Program
2. Ms. Jin Young Cho, RPN, FALU, FLMI, BA (Mackenzie Health Hospital): 뇌졸증의 진단과 예방
3. Ms. Shinji Kang, RN, BSC, CCRN (Toronto General Hospital): 세계 실명원인 1위 백내장, 실명은 피할 수 있습니다.
교민초청 특별 강연회 날짜: 2017년 8월8일(화) 시간: 오후 1시30분 -3시30분 장소: Viger A/B/C room Marriott Chateau Champlain Hotel
1050 Rue de la Gauchetière O, Montréal, QC H3B 4C9 Tel. (514) 878-9000
발표자 및 주제: 좌측 참조 문의처 : AKCSE 사무처 (info@akcse.org) 또는 몬트리얼 지부장 박기철 박사 (akcsemontreal2017@gmail.com)
7th Canada-Korea Conference (CKC2017) at Marriott Chateau Champlain Hotel, Aug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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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 인종 25%, '인종차별 당한적 있다'
캐 나 다
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캐나다 평균여명 남녀 차이 줄고 있다 심장계 질환 사망률서 성별차 줄어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 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 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 국 150주년을 맞아 최근 실시한 조 사에서 유색인종 출신 응답자들의 25%가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 혔다.이는 지난 2005년보다 8%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무슬림과 아랍계가 가장 피 해를 많이 당했으며, 이어 원주민과 흑인, 인도계 등으로 나타났다. 소수 유색계와 백인계 등 성인 1 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서 48%가 “캐나다는 인종차별 문제 를 안고 있다”고 답했으며, 밀레니 엄 세대는 69%가 이같은 인식을 갖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이번 결
과는 인종차별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안이한 인식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 며, “캐나다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 대적으로 관용적이지만 결코 예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5 년간 다양한 출신의 이민자들이 정 착하며 사회 분위기가 바뀐 것은 분 명하다”며, “그러나 인종차별의 대상 이 더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무슬림계를 표적한 증오범죄 건수가 거의 3배나 급증했다. 전국 무슬림 위원회(NCCM)측은 “새삼스 럽게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라며, “ 해결책은 선입견을 버리고 포용하 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토의 인 권변호사인 흑인계 앤소니 모건은 “ 흑인들은 잘못된 편견으로 항상 눈 총을 받고 있다”며, “이는 특히 젊은 흑인들의 자긍심을 빼앗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상 항상 여성보다 짧 았던 남성 여명이 길어져, 성별 차이 가 줄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12일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출생한 아 동 평균 여명을 계산한 결과 남성은 79.6세, 여성은 83.8세로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상 3년 사이 남성 평 균 여명은 2.4개월, 여성은 1.6개월 늘었다. 통계청은 “1980년대초 이래 로 남성 평균 여명은 여성보다 빠르 게 길어졌다”며 “지난 10년 사이 평 균 여명을 보면 남성은 3개월이 늘 었고, 여성은 2.2개월이 늘었다” 고 설명했다. 1970년대생은 남녀 평균 여명 차이가 7년이지만, 2010년도 이후 출생자 사이에서 차이는 4.2년 으로 줄었다. 평균 여명이 늘어난 이유는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장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에서 남녀 차이가 줄었 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인은 OECD 국가 40개 국 중에 장수하는 편에 속한다. 2013 년 출생자 기준 캐나다 여성 평균여 명은 83.8세로 40개국 중 13위, 남 성은 79.6세로 11위다. 평균 여명이 가장 긴 나라는 여성 기준 일본으로 평균 86.6세다. 남성은 스위스(80.7 세)가 가장 오래 산다. 캐나다 주(州) 별로 보면 BC주가 가장 평균 여명이 긴 남성 80.4세, 여성 84.4세다. 평균 여명이 가장 짧 은 주는 뉴펀들랜드주로 남성 77.4 세, 여성 81.6세다. 통계상 민족특성 도 발견됐는데, 북극권 누나붓 준주 에 사는 원주민, 주로 이누이트는 평 균 여명이 남자 68.4세, 여자 72.9세 로 캐나다 평균보다 10년 이상 짧다.
세입자 무슬림 집 신발 신고 들어갔다 1만2천달러 벌금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 세계유산 등재 결정
캐나다에서 최대로 큰 공원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공원들 중의 하 나인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Wood Buffalo National Park)이 유네스 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캐나다에서는 이번 유산 등재가 18번째이다. 이번 유네스코 결정은
폴란드에서7.2-12일에 열히는 제41 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되었 다. 캐서린 맥케나 환경.기후변화 장 관이자 캐나다 공원 장관은 목요일 에 유네스크가 캐나다의 18번째 세 계유산부지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 다고 밝혔다.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은 캐나다 북 부의 야생 들소 무리들을 보호하고 있어 북미 최대의 야생 들소 무리가 서식하고 있다. 캐나다는 현재 8개의 세계문화유산과 10개의 세계자연유 산이 등재되어 있다.
캐나다 국내 실제 사망률을 보면 1930년 이래로 캐나다에서는 여름 보다 겨울에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 했다. 앞으로 캐나다는 고령화로 해 마다 사망자 숫자는 늘어날 전망이 다. 2013년 기준 월 2만1028명, 하루 691명이 캐나다에서 별세한다. 월별 하루 사망자 통계를 보면 1월이 하 루에 82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2 월(740명) 순이다. 통계청은 “11월부 터 4월 사이 하루 사망자수는 연평 균보다 많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달은 8월(631명)과 6 월(639명)이다. 한편 2011~13년에 65세에 도달한 캐나다 거주자에게 남은 평균 수명은 남성 18.9년, 여성 21.9년이다. 65세 인구 평균 잔여 수명은 1871년에는 남성 10.6세, 여성 11.5세로 현재는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집주인이 무슬림 세입자 집에 신발 을 벗지 않고 들어가 벌금 1만2000 달러(약 1380만원)를 물게 돼 낭패 를 보게됐다. 10일 폭스뉴스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인권재판소는 지난 4월 브램튼에 있는 아파트 집주인 존 알라비(53)에 게 무슬림 부부의 인권을 침해했다 며 이들 부부에게 각각 6000 달러 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샤리아 판결'을 놓고 캐나 다 내에서는 찬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벌금 1만2000달러를 낼
형편이 안 되는 알라비를 위해 크라 우드펀딩이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2015년 2월 기독교 신자인 알라비는 월세 계약이 끝나 는 즈음에 다른 사람에게 집안 구경 을 시켜주기 위해 알라비는 신발을 벗지 않고 이집트 무슬림 세입자 집 내부로 들어갔다. 하지만 8개월이 지난 뒤 알라비 에게 인권재판소에서 보낸 소환장 이 도착했다. 무슬림 부부가 집주 인 알라비를 인권 침해로 고소했기 때문이다.
당시 무슬림 부부는 신에게 기도 하고 있었다면서 알라비가 페이스 북을 통해 무슬림을 조롱하는 듯 한 글들을 증거로 첨부해 재판소에 제출했다. 인권재판소는 무슬림 부부가 기도 하는 사적인 시간에 알라비가 방문 한 데다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신발 을 벗지 않고 들어가 무슬림 부부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판시했다. 집주인 이 세입자의 종교적 편의를 도외시 했다는 것이다.알라비는 "하루 전에 무슬림 부부에게 방문한다고 통보했 고 신발을 벗지 않은 것은 평소 캐나 다인들이 해오는 관습"이라고 항변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알라비는 "무슬림 부부는 고작 2개 월밖에 살지 않았으며, 나는 그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해줬다"면서 "나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희생된 것"이라 고 분통을 터뜨렸다.
캐
No. 1065 Fri., July 14, 2017
나
다
"최악의 항공참사 피했다" 에어캐나다의 '아찔 착륙'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주먹으로 치매환자 얼굴 가격한 캐나다 요양보호사
샌프란 공항서 유도로 접근 美 연방항공청, 정밀조사 캐나다 토론토를 출발해 미국 샌프 란시스코로 향하던 에어캐나다 여객 기가 활주로 대신 여객기 4대가 이륙 을 기다리고 있던 유도로(taxiway) 에 착륙하려 했던 사건이 벌어졌다. 역사상 최악의 항공사고로 기록될 뻔한 아찔한 사건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언론 머큐리뉴 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7일(현지시간)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착륙허가를 받은 에어캐나다 AC759 편 여객기(A320)는 텅 비어있던 활 주로 대신 이륙 허가를 기다리고 있 던 여객기 4대가 있던 유로도로 "무 심코" 착륙을 시도했다. 이 상황을 인지한 관제사는 곧바 로 기장에게 착륙을 멈추고 다시 시 도할 것을 지시했고, 이후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다.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유도로에 착 륙하기 전까지 얼마나 근접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국 연방
항공청(FAA)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 에 착수했다. FAA는 이 사건이 "매우 드문" 경우라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여객기에는 135명의 승 객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한 상태였으 며, 충돌할 뻔한 나머지 여객기 4대 에 탑승한 승객이 몇 명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에어캐나다 측 관계자는 캐나다 CBC뉴스에 "토론토를 출발한 에어 캐나다 AC759편 여객기는 금요일 밤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의 착륙 을 준비하고 있었고 복행(착륙시도 에 실패한 뒤 재시도를 위해 잡는 비 행 방향)을 지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는 사고 없이 정상적으 로 착륙했다. 우리는 아직 이 상황을 조사 중이며 따라서 추가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사건 당시 기장과 샌 프란시스코 공항 관제탑 사이의 교 신 내용이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기장으로 보이는 남성은 활주로에 ( 여객기) 불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관 제사는 활주로에 다른 비행기는 없
다고 답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목소리는 이후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 어디로 가는 거야? 유도로에 있어." 관제사는 즉시 위험 상황임을 인 지한 후 기장에게 이륙을 다시 시도 할 것을 지시했다. 교신 내용에 따르면 유도로에 있 던 여객기의 한 기장은 관제탑에 이 렇게 말했다. "유나이티드 원, 에어 캐나다가 우리한테 날아오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출신 퇴역 파일럿 로스 아이머는 머큐리뉴스에 이렇게 말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역사 상 최악의 항공 사고가 날 뻔했다." 그는 "에어버스 여객기가 승객과 연 료를 가득 실은 다른 여객기 4대와 충돌했다고 상상해보라. 얼마나 끔 찍한 사고였을지 상상이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역사상 최악의 항 공사고는 1977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로스 로데오스 공항에서 벌 어졌다. 당시 보잉 여객기 두 대가 충 돌하면서 583명이 사망했다.
동양인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환자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캡쳐
캐나다 오타와의 한 요양병원에 서 요양보호사가 치매에 걸린 80대 노인을 주먹으로 수차례에 걸쳐 때 리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동양인 요양보호사는 80대 치매환자를 주먹으로 위협한 다. 팔다리가 앙상한 이 환자도 주먹 을 쥐고 요양보호사에 맞서는 자세 를 취해보지만 자신을 보호하기도 버거워 보인다. 요양보호사는 주먹으로 환자의 뺨 을 툭툭 치거나 손가락질로 계속 위 협한다. 28초 동안 폭행과 괴롭힘은
지속했고 11차례 얼굴을 가격한 것 으로 나타났다. 요양보호사는 환자의 기저귀를 채 우는 과정에서 환자가 주먹을 휘두르 며 거부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때린 것으로 보인다. 요양보호사가 자리를 뜨자, 환자는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다리를 든 채로 몸이 굳어있었다. 이 영상은 최근 환자의 몸에 상처 가 난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이 설치한 CCTV에 담겨있었다. 이 요 양보호사는 영상이 공개되자 해고 를 당했다.
'세계에서 가장 평판 좋은 나라 1위', 캐나다 기업 평가 기관인 '평판 연구소 (Reputation Institute)'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에 서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 1위인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나다는 2015 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 에 오르게 됐다. 2위는 스위스, 3위는 스웨덴이 차 지했다. 4위는 호주, 5위는 뉴질랜드, 6위는 노르웨이, 7위는 핀란드, 8위 는 덴마크, 9위는 네덜란드, 10위는 아일랜드로 나타났다. 총 5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번 조사에서는 정치, 경제 그리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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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인 상황 등을 고려했으며, 3만9 천여 명이 참여해 세분화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리스 의 평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 된 반면, 미국의 경우 지난 해 28위 에서 38위로 10단계 하락했다. 또한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등은 평판 이 좋아졌으나, 러시아와 나이지리아 는 평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는 일본으로 12위를 차지 했으며, 한국은 35위에 랭크됐다. 또한 유럽 국가들이 많이 올랐다 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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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트럼프 장남이‘러 스캔들’의혹 벗으려 중국 노벨평화상 공개한 e메일‘역풍’ 수상자 류샤오보 사망 다. 양측의 만남은 6일 뒤 뉴욕 트럼 프타워에서 성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39)가 지난 해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 와 공모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e메일 을 공개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벗어나려 공개했는데, 트럼프가 ‘러 시아 스캔들’로 특검의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에서 아들이 결정적 증거 를 공개한 셈이 됐다. “카테고리 5( 최고등급) 허리케인” “충격적 자백” 이라는 반응 속에 민주당은 대대적 인 공세에 나섰다. 트럼프 주니어는 11일 러시아 변 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와 만 남을 주선한 롭 골드스톤과 주고받 은 e메일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 난해 6월3일 골드스톤은 한때 트럼 프의 사업파트너였던 러시아 갑부 측의 부탁을 전하는 메일을 트럼프 주니어에게 보내, 베셀니츠카야를 만나보라고 제안했다. 러시아 정부 측 변호인인 베셀니츠카야가 힐러 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타 격을 입힐 정보를 줄 거라고 귀띔했
이 회동은 지난 10일 뉴욕타임스 보도로 알려졌다.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트럼프 주니어는 메일 내용을 공개했지만 오히려 거센 역 풍을 맞았다. 골드스톤은 메일에 “러시아 검사가 힐러리를 유죄로 만들 공문서와 정보 를 주겠다고 했다”고 썼다. “매우 민 감한 고급정보로, 트럼프에 대한 러 시아 정부의 지원의 일환”이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본인에게 직접 보내 기에는 “너무 민감해” 먼저 아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메일을 공개하 면서 “만나보니 베셀니츠카야는 정 부 직원도 아니었고 아무 정보도 주 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트럼 프 주니어는 당시 메일을 받고 몇 분 만에 “당신이 말한 대로라면 좋다(I love it)”는 답장을 보냈다. 제 입으로 러시아 정부 측 인사를 만나 클린턴 에게 불리한 정보를 받으려 했다는 것을 시인한 꼴이 됐다. 러시아의 대 선 개입 시도를 알고 있었고 나아가 ‘협업’하려 했다는 것을 털어놓은 셈 이다. 게다가 트럼프 주니어는 메일로 회동 일정을 조율하면서 “폴 매나포 트 선대본부장과 매제 재러드 쿠슈 너도 함께 가겠다”고 알렸다. 대선 캠
프 차원에서 일어난 일임을 보여준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 프 캠프가 러시아 정부와 결탁했음 을 알리는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을 특검에 보낸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 다. 트럼프 측 인사는 “5등급 허리케 인”이라고 표현했다. 워싱턴포스트 는 법률전문가의 말을 인용, “범죄 공모를 털어놓은 충격적 자백”이라 고 평가했다. 클린턴의 러닝메이트였던 팀 케인 상원의원은 “러시아 스캔들이 사법 방해를 넘어 반역 혐의로까지 흘러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베셀니츠카 야가 실제 러시아 정부와 연결돼 있 던 게 아니라면 반역죄까지 성립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트럼프 주니 어가 ‘합법적 경계(legal line)’를 넘 어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지 W 부시 정부 백악관에서 윤리 변호 사로 일한 리처드 페인터는 월스트 리트저널에 “정치 캠페인에 외국으 로부터 돈을 받거나 편의를 제공받 는 건 불법”이라며 “문제의 e메일에 표현된 정보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 다”고 말했다. 관건은 트럼프 본인이 알았느냐는 것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폭스 뉴스에 나와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는 12 일 오전 트위터에 “지난밤 내 아들은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목 금 토: : 오후5시 낮 11시 ~~ 밤10시 밤 12시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노벨 평 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가 결국 출 국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61세를 일기로 중국 병원에서 13일 숨을 거 뒀다. 류샤오보의 사망을 계기로 중 국의 인권 상황을 둘러싼 국제사회 와 중국의 갈등은 더 고조될 것으 로 보인다. 랴오닝성 선양시 사법국은 선양의 중국의대 부속 제1병원에서 간암 치 료를 받아온 류샤오보가 13일 사망 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류샤오보는 전날 병세가 악화돼 호 흡 곤란이 시작됐으나 가족들이 인 공호흡기 삽관을 거부했다. 그는 지 난 5월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간 암 말기 진단을 받고 8년 만에 가석 방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미국, 독일 의료진까지 투입돼 치료에 나섰으나 최근 신장과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 져 패혈성 쇼크와 복부 감염, 다발 성 장기 부전이 나타났다. 1955년 12월 지린성 창춘에서 태 어난 그는 지린대와 베이징사범대를 아주 잘했다. 그는 열려 있고, 투명하 고, 결백하다”며 “정치 역사상 최악 의 마녀사냥이다. 슬프다(sad)”라고 올렸다. 차남 에릭은 12일 트위터에 “저들이 우리 가족을 악랄하게 공격 한다”고 썼다.
냉면 개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병원 치료받던 말년의 류샤오보(왼 쪽)와 아내 류샤
졸업한 뒤 변호사가 됐다. 이후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다 1989년 6월4일 톈안먼 사태가 일어나자 귀국했다. 허우더젠과 가오신, 저우둬 등과 ‘톈 안먼 4인방’으로 불린 그는 2008년 일당 독재 종식 등을 촉구하는 ‘08 헌장’을 발표하면서 이듬해 국가전 복선동 혐의로 구속됐다. 징역 11년 을 선고받은 류사오보는 2010년 수 감 중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나 시상 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류샤오보는 서방에서 마지막을 보 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독일 정 부 등은 “스스로 치료받을 곳을 선 택해야 한다”며 인도주의적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허락 하지 않았고, 가혹한 탄압 속에 살 았던 지식인은 끝내 병상에서 숨 을 거뒀다.
개업1주년
스페샬
런치스페샬 $8.95 짜장,짬뽕,냉면 칼국수 $ 9.95 우거지갈비탕 우거지갈비탕 $9.95 갈비탕 곱창구이
100석 단체환영
‘술’가져와 드세요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국
No. 1065 Fri., July 14, 2017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美 14차례 사드시험 100% 요격성공 40명 인간 띠로 일가족을 급류에서 구출한 영웅들 성주 배치 빨라질듯 공중 발사한 IRBM을 알래스카주에 배치된 사드 탐지레이더(AN/ TPY-2)가 탐지 추적한 뒤 요격미사일을 쏴 격 추하는 순서로 진행됐 다. 사드의 요격미사일 은 적 탄도미사일에 직 접 충돌해 파괴하는 직 격형(hit to kill)이다. 미사일방어청은 요격 시험 과정이 담긴 동영 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번 까 지 14 차 례 에 걸친 단거리미사일 (SRBM)과 준중거리미 사일(MRBM), IRBM의 사드 요격시험이 모두 미국이 1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중거리탄도미사 일(IRBM)의 첫 요격시험에 성공하 면서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에 가속 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MDA)은 알래스카주 코디액 기지에서 진행 된 요격시험에서 사드가 IRBM 표 적을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요격시험은 미 공군 C-17 수송기 가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에서
성공해 요격률 10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화성-14형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 직후 실시된 이번 요격시험은 미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핵 공격이 성공할 수 없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에선 사드의 효용성이 입증된 만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성주의 사드 배치를 서둘러야 한다 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북한이 ICBM급 도발로 ‘레드라인(금지선)’
을 넘어서는 마당에 절차적 정당성 을 이유로 사드 배치를 중단한 데 대 한 비판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정부 방침의 변화 가능 성이 점쳐진다. 사드 부지의 환경영 향평가를 ‘적절한 시기 내’ 마무리하 고 연내 1개 포대 배치를 완료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수 있다는 것이 다. 그간 군 안팎에선 정부의 환경영 향평가 재검토 방침에 따라 사드 배 치가 1년 이상 지체될 것이라는 관 측이 많았다. 현재 성주기지에는 사드 발사대 2 기와 교전통제소, 탐지레이더가 배치 돼 운용 중이다. 나머지 발사대 4기는 인근 미군기지에 보관돼 있다. 군 관 계자는 “북한의 핵·ICBM 추가 도발 시 미국은 주한미군 보호와 한미 공 조 차원에서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부가 국 내 사정을 들어 사드 배치를 마냥 미 루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은 심의 중인 2018 회계연도(2017년 10월 ∼2018년 9월) 국방예산법안에 사 드의 한국 배치를 명문화하고 나섰 다. 11일 미 의회에 따르면 상원이 심의 중인 국방예산법안은 “의회는 평화적인 군축을 위해 미국이 사드 한국 배치를 포함해 역내 동맹에 대
미국 플로리다 파나마시티 해변에 서 40명의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아 인간 띠를 만들어 급류에 휩쓸리 일 가족 외 9 명을 구했다. 지난 8일 파나마시티의 해변은 별 다를 게 없이 평온한 것 같았다. 로 버타 우르스리 가족 역시 그런 줄로 만 알았다. abc뉴스에 따르면 바닷가에서 바 다를 지켜보던 그녀는 얼마 후 자신 의 8살, 11살짜리 아이 둘이 바다 한 복판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 걸 발 견했다. 우르스리와 그녀의 가족은 두 아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 들었다. 그러나 두 아이가 있는 곳의 급류는 이들을 삼킬만큼 강했다. 주 변에 있던 우르스리의 가족들이 두 아이를 구하려 다가갔다가 모두 급 류에 갇히고 말았다. 이들이 위험에 처한 걸 보고 근처에서 부기보드를 타고 있던 브리타니(25)와 타바타 먼 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인식한다”는 내용을 새로 담고 있다.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은 12일 화 상회의를 열어 북한의 ICBM급 발 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 을 논의했다. 또 북한이 비핵화를 위 한 진지한 대화에 복귀하도록 최대 한 압박을 가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 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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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35) 부부 역시 이들을 구하러 뛰 어들었으나 조수가 갑작스레 빨라지 는 지역에 갇혀 총 9명이 급류에 갇 히게 됐다. abc에 따르면 구조를 바라는 손짓 을 본 데렉 시몬스(26)와 그의 아내 제시카 시몬스(29)는 인간 띠를 만들 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순간 새끼에게 문제가 생기면 곧장 띠를 만들어 구조하는 개미들의 모습이 떠 올랐어요" 데렉 시몬스가 abc뉴스에 한 말이다."우리가 손에 손을 잡는다 면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abc에 시몬스는 사건이 일어난 때 가 6시 30분경으로 해변의 인명 구조 요원이 떠난 후였다고 전했다. CNN 은 주변에 있던 피서객들이 처음에 는 몇 명이 모여들더니 나중에는 점 점 더 많아져서는 인간 띠가 만들어 졌다고 보도했다. 시몬스 부부는 이 띠의 가장 끝에 서 헤엄쳐 구원의 띠에 이들을 안 착시켰다. abc뉴스는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인 간 띠를 만들어 구조에 참여한 사람 이 40명에 달했으며 그 길이는 약 64m 정도였다고 한다. 조류에 휩쓸 려 생사를 오가던 사람 중에는 심장 마비가 한 명 있었고, 골절상을 입은 이가 있었으나 이 구조활동으로 다행 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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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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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특검’이 확보한 정치개입 문건, 검찰이 덮었다 2012년 특검, 김아무개 전 행정관 자택 압수수색 이 과정서 국정원 정치개입 문건 등 715건 확보 기록 넘겨받은 검찰, 문건 내용 수사 안 해 김 전 행정관 약식기소로 수사 마무리
박태석 특별검사가 2012년 6월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특검 브리핑실 에서 서울시장 선거 당시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와 박원순 후보 누리집을 겨냥한 디도스 공격 사건 수사 결과 를 발표하고 있다.
검찰이 2012년 국가정보원의 정 치개입이 명백한 내용을 담은 문건 을 확보하고도, 이를 제대로 수사하 지 않고 덮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당시 검찰은 이명박 정부의 청와 대가 이 문건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취지의 관련자 진술까지 확보했던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앞서 서훈 국정원장이 11일 국정 원 작성 문건이라고 인정한 ‘에스엔 에스(SNS) 장악·야당 정치인 사찰 보고서’는 2012년 ‘디도스 특검팀’ 이 김아무개 전 청와대 행정관 자택 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715건의 문건 중 일부다. 당시 김 전 행정관은 2011년 서울 시장 보궐선거 당시 발생한 중앙선 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지시 한 의혹을 받던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 쪽에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 로 수사를 받았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그가 청와 대를 퇴직하면서 몰래 빼돌린 문건 을 확보했지만, 김 전 행정관을 공무 상 비밀누설 혐의로만 불구속기소했 다. 대통령기록물 유출 관련 부분은 당시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는 2012년 6월 말 특검에서 관련 기록 전부를 전달받은 검찰이 이 문건을 확인하고도 제대로 수사 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검 출범 전 디도스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 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가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았고, 그해 8월 김 전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다. 당시 검찰은 빼돌린 문서와 관련해 김 전 행정관에게 ‘국정원, 경찰청에 서 보고된 내용을 정무수석이 검토 한 뒤 이를 대통령에게도 보고하는 지’ 등을 물었고, 김 전 행정관은 “ 정무수석이 보고가 필요한 내용이다 싶으면 보고를 하는 것이고, 아니다 싶으면 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한다. 검찰이 이런 내용을 물었다는 건, 단순히 문건 유출 자체만 살펴봤 던 게 아니라 이 문건에 담긴 내용 의 심각성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 을 보여준다. 하지만 검찰 조사는 더 나아가지 않았다. 이 문건에는 국정원이 선거
전후 당시 정권을 위해서 얼마나 적 극적으로 움직였는지 보여주는 대 목이 많다. 국정원이 직접 여론조사에 나서 이명박 정부의 불만 요인을 분석하 고 대안까지 제시한 것이 단적인 예 다. 그런데도 검찰은 국정원 수사는 커녕 이듬해인 2013년 2월 김 전 행 정관을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으 로 약식기소하는 데 그쳤다. 김 전 행 정관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수사라인은 최교일 서울중앙 지검장(현 자유한국당 의원), 전현 준 3차장, 김석재 첨수2부장이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김석재 전 부 장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수사 당시) 문건 유출은 쟁점이 되는 사 안이 아니었다. 디도스 공격이 누구 에 의해 기획됐고 주도됐는지 더 살 펴보는 게 중요한 쟁점이었다”고 해 명했다.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서도 “당시에 그런 고려는 전혀 없었 고, 특검에서 넘어온 사건인데 현 정 권의 유불리를 따져서 수사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전 지검장은 “특검 수사가 끝 난 뒤 그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 을 뿐, 검사장한테 보고할 만한 중 요한 사항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문 건 내용에 대해 보고받은 기억이 없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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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국정원 적폐청산 재조사로 '마티즈 사건’의문도 풀릴까 국정원 적폐청산 티에프 재조사 여부 주목 ‘국가정보원 민간인 해킹 의혹 사 건’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마티즈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국가정 보원 직원 임아무개(당시 45살) 과 장의 유족이 사망 2년여 만에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수사당국 은 “부검결과로 볼 때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가정보원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TF)에서 이 사건까 지 다시 들여다볼지 관심이 쏠린다. 임씨 부친인 임희문씨는 12일 <노 컷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아들의 얼 굴에 상처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 아서 놀랐다. 몸이 저렇게 당할 정도 면 뼈까지 상했을까 걱정돼 오죽하 면 감정을 해달라고 했다”며 타살 의 혹을 제기했다. 이어 “간단하게 유서 쓰고 잠들게 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왜 몸뚱이에 상처가 있고 얼굴에 안 터진 곳이 없냐”고 말했다. 아들 임씨는 2015년 7월18일 정오 께 경기도 용인시 한 야산 중턱에 세 워진 자신의 빨간색 마티즈 차 안에 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는 2년 만 에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아들의 장례식 당시 한 경찰서에 근 무한다는 경찰이 ‘언론 등 외부 접촉 으로 상황이 바뀌면 장례 일정이 길 어질 수 있다’고 했다. 협박이었다”며 “손녀(숨진 아들의 딸)가 육사에 들 어가 있으니 앞으로 피해가 있을까 걱정돼 덮으라고 한 며느리의 만류 가 한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임씨가 숨진 당시에도 ‘마티즈 사 건’을 두고는 숱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임씨 차량의 번호판은 초록색 인데 인근 폐회로텔레비전 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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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힌 번호판은 흰색으로 보여, 차량 이 바꿔치기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정원 직원이 경찰보다 사 건 현장에 빨리 도착한 점, 마티즈 차량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폐차된 점,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 블랙박스 에서 28분 분량의 영상이 사라진 점 등도 ‘타살 의혹을 은폐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의혹을 불렀다. 수사당국은 유족의 의혹제기를 반 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부검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결과가 나왔다. 얼굴 상처는 고인이 의식을 잃은 뒤 차 안에 피워놓은 번 개탄 쪽으로 쓰러지면서 화상을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을 처리한 검찰 관계자도 “번개탄 때문에 차 안 온도가 높게 올라가 온몸에 검붉은 화상 상처가 많았다. 그걸 오해하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이 자살 결론을 내렸지만, 사건 재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있 다. 국정원은 최근 ‘국정원개혁발전 위원회’ 산하에 적폐청산 테스크포 스(TF)를 꾸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13대 탈법 의혹 사건 진상을 밝히기로 했다. ‘마티즈 사건’ 과 관련된 ‘이탈리아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한 민간인 사찰 의혹’도 조사 대 상에 포함돼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국정원 지휘 부는 적폐청산 티에프에서 임모 과 장 타살의혹과 함께 선거개입과 민 간인 사찰 부분도 철저히 조사하여 불법이 있다면 엄정한 법집행으로 단 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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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5 Fri., July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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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제보 조작 책임…국민께 사과” ㆍ사건 공개 16일만에 공식입장“어떤 이유로든 용납 안될 일” ㆍ검찰 수사, 민의당‘조직적 개입’규명 당 지도부로 향할 듯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일 서 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고개 숙여 사 과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55)가 12 일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 대선 후보로서 책임을 통 감한다”며 “무엇보다 저를 지지해주 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 린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 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한 심 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의 발표로 사건이 불거진 지 16일 만에 처음 입 장을 표명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한 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아들 준용씨 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정 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 였던 제게 있다”며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제 한계고 책 임”이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실망 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 고 힘겹게 만든 다당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번 기 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그 책임의 내용에 대해선
정유라 변호인은 삼성 대리인? 정유라씨가 지난 12일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정씨 변호인 쪽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정씨는 이 날 법정에서 그동안 국정농단 사태 가 터진 뒤 말이 교환되는 과정을 몰 랐다는 삼성 쪽 주장에 반대되는 진 술을 내놓았다. 그러자 정씨 쪽 변호인은 ‘정씨와 의 신뢰가 깨졌다’며 방방 뛰었다. 그 러자 일부에서 정씨 쪽 변호사가 법 정증언을 하겠다는 정씨의 의사에 반해 이를 막는 게 적법한지 의문이
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라씨가 지난 12일 열린 이 부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 증인 으로 채택되자 지난 8일부터 변호인 쪽은 사실상 ‘007작전’에 들어갔다. 정씨가 재판에 나가는 걸 막기 위해 아버지인 정윤회씨가 직접 여러 차 례 정씨를 설득했다고 한다. 정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2일 “ 재판 출석 전날까지도 정씨가 재판 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 하고 퇴근했다”면서 “정씨에게 특검 에서 계속 연락이 오면 변호사에게
연락하라고까지 얘기하고, 계속 불 러내면 경찰에 신고하라고도 얘기 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여전히 정씨의 법정 증인 출석이 특검 쪽의 회유와 압박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 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씨는 특검 쪽에 “법정에 증인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주변에 서 만류해서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날 정씨 변호인 쪽의 주장에 대해 “정씨가 이른 아 침 연락 와서 고민 끝에 법원에 증 인으로 출석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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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안 전 대 표는 “모든 짐을 제가 짊어지고 가겠 다”면서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제 정치 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 다. ‘내려놓는다’는 의미에 대해 “작 년 ‘리베이트 조작 사건’ 때도 무죄 를 알았지만, 당을 구하기 위해 당 대표를 내려놨다”며 “이번에도 어떻 게 하면 책임질 수 있을지 성찰하겠 다”고 답했다. ‘정계 은퇴도 고려하느냐’고 묻자 안 전 대표는 “당을 위해 할 수 있 는 일이 뭔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 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새벽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 부된 데 대해 “법원 판단을 존중한 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일찍 사과문 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
찰 수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사실관 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 다”고 말했다. 이유미씨에 이어 이 전 최고위원까지 구속되자 더 이상 입장 발표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보 조작의 사전 인지 여부에 대 해선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저로 서도 충격적인 일이었다”는 말로 설 명을 대신했다. 검찰 조사에 응할지 묻는 질문에 “제가 책임질 일이 있 으면 지겠다”고 답했다. 국민의당은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빠졌다. 전임 당 지도부였던 이 전 최 고위원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국민의 당의 조직적 개입을 규명하는 수순 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대선 당시 준용씨 관련 의혹을 발표한 공명선 거추진단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줄 줄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다는 뜻을 밝혀왔고, 우리는 정씨가 법원으로 가도록 도움을 준 것”이라 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8시19 분 변호인 쪽에 “밤새 고민해봤는데 오늘 증인으로 나가기로 했다. 이게 옳은 선택인 거 같다. 죄송하다”는 문 자를 보냈다. 같은 시각 최순실씨는 이날 접견 온 변호인을 통해 정씨의 증인 출석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 변 호사는 “엄마인 최순실씨가 이 사건 에 대해 잘 알 뿐, 정씨는 당시 상황 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출석을 말 린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특검은 정 씨가 말 지원을 받은 당사자로서 삼 성 지원 과정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
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정씨 는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 성의 말 지원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 로 증언했다. 삼성이 자신에게 말을 사줬다는 취지의 진술은 물론 2016 년 9월 언론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보도되자 삼성 쪽 요구로 말 을 교체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 의 증언도 했다. 이날 정씨는 재판 출 석 경위를 묻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 회장 변호인 쪽 질문에 “나오는 데 여러 가지 만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 이다. 그래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 서 나왔다. 검사님이 (증인으로) 신 청했고 판사님이 받아들였으니 나 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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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5 Fri., July 14, 2017
코리안 뉴스위크
이장한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에‘갑질' 논란, 이회장 측 "사과하고 싶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자신 의 차를 운전하던 복수의 운전기사 들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 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회장측은 “사과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전 운전기사들은 이날 한겨레신문에 이 회장의 운전 중 폭언이 담긴 녹취록 을 제공했다. 공개된 약 6분간의 녹취록에서 이 회장은 운전기사를 향해 “XXX 더럽 게 나쁘네” “도움이 안 되는 XX. 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 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 등 의 막말을 쏟아냈다.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 해” 등 인신공격성 발언도 이어졌다. 2개월 남짓 이 회장의 차량을 운 전하다 퇴사했다는 또 다른 운전기 사의 녹취록도 공개됐다. 파일을 들어보면 “아 XX 이거. 운 전하기 싫으면 그만둬 이 XX야. 내 가 니 똘마니냐 인마?”, “이 XX 대들 고 있어. 주둥아리 닥쳐. (…) 건방진 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 당 운전기사는 “회장 차량을 운전했 던 2달간 스트레스로 인해 몸무게가 7㎏이 넘게 빠졌고, 매일같이 두통 약을 두 알씩 먹었다.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했다”며 “회장의 폭언으로 공 황장애가 와 회사를 그만둔 기사도 있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들은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과 폭행에 회사를 그만둔 것으 로 알려졌다. 일부는 퇴사후에도 병 원치료를 받는 등 후유장해를 겪었 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종근당측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해당 제보자 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라며 “보도된 내용 중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폭행은 없었던 것 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orean Newsweek -11-
'박정희 우표’발행 안한다 우정사업본부 발행계획 철회 심의위 표결에서 8대3으로 결정
논란이 됐던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우표 발행계획이 철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12일 서울중
앙우체국에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 원회(심의위) 회의에서 ‘박정희 대통 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 건에 대해 재심의한 결과 우표를 발행하 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 회의에는 총 12명의 위원이 참석했고, 철회 8표, 추진 3표, 기권 1표로 계획 철회를 최종결정했다. 심 의위는 총 17명으로 구성돼있다. 이 기념우표는 지난해 4월 박정희 전 대
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가 발행 을 요청했다. 당시는 박정희 전 대통 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이었다. 한달 뒤인 지난해 5월 심 의위는 발행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오는 9월 나올 예정이었다. 이후 시민단체, 학계 등을 중심으 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기념우표 를 발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 판이 제기됐다. 현행 ‘우표류 발행업 무 처리세칙’에는 정치적·종교적·학 술적으로 논쟁의 소지가 있는 소재 에 대해서는 기념우표를 발행할 수 없다고 규정돼있다.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탄생 기념우표가 나온 경우 는 1955년·1956년에 80회·81회 탄 신기념 우표가 나온 이승만 전 대통 령 뿐이다. 당시는 이 전 대통령의 집 권 중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절차상 문제가 없어 기념우표 발행을 취소할 수 없 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지난달 29일 결국 발행 여부를 재심의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우정사업본부의 재 심의 결정에는 심의위원 중에 김기 춘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측근이 포 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으로 알려졌다. 결정됐던 우표 발행 계획이 재심의로 번복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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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퀘벡 원주민 보호구역 여름 연합 선교를 다녀와서
허진 몬트리얼 총영사 초청
몬트리올 한인 감리교회(담임목 사: 고영우)에서는 원주민 단기 선교 가 7월 3일부터 8일까지 있었다. 이 번 원주민 단기 선교에는 몬트리올 한인감리교회를 비롯하여, 한국(안 암교회), 킹스톤(선교 교회), 토론토 (강림 교회), 키치너(드림 교회) 5개 의 교회가 연합하여 80여명의 단기 선교사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원주민 선교는 마나 완 ( M a n a w a n ), 카 네 사 타 케 ( K a n e s a t a k e), 티미스 카 밍 (Timiskaming) 세 보호구역으로 나 뉘어져서 진행 되었다. 마나완 원주 민 보호구역에서는 60여명의 아이들 과 청소년들을 위한 VBS(Vacation Bible School), 네일아트, 스포츠사 역, 한국음식 페스티발을 준비하여 원주민들을 초청하고 진행하는 시 간을 가졌다. 올해로 3년 째인 카네 사타케 단기선교는 3년 전 극적으 로 선교지로 열리면서 매년 여름뿐 만 아니라 첫 단기선교 때 인연을 맺 었던 Joe의 Joe Anna's restaurant 에서 카네사타케 원주민 마을을 위 해 매달 셋째 주 월요일 오후7시에 몬트리올 한인감리교회 단기선교 사들과 참여하는 원주민들이 예배 를 드린다. 이번 단기선교기간에는 외항선교회 선교사인 김광오 목사( 한의사)와 함께 침술봉사를 비롯해
서, 데이케어, 엘더센터봉사, 현지교 회에서 VBS와 비즈 공예, 김밥 만들 기, Street Festival을 70 여명의 원 주민과 가졌다. Timiskaming 은 몬 트리올에서 9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 다. 이곳에서도 30 여명의 원주민과 VBS, 엘더센터봉사와 태권도, 플롯, 카혼, 베이스, 피아노를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단기 선교팀들은 이번에 만났던 많은 원주민들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그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 고 원주민 선교를 진행 할 예정이다.
<티미스카밍 원주민 보호구역>
<마나완 원주민 보호구역> <카네사타케 원주민 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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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000
Asked Price :$659,000
Asked Price : $475,000 $2,750/m
Downtown (Mile-End) 콘도: 2 BDR, 2 Bathroom, 2 Indoor garage, 1 locker, Walking distance to McGill University. Need Reno
Brossard (R section): 침실 4+1, 욕실 2+1, 더블 가라지. 조용한 주택가의 햇살이 많이 드는 집.
Hampstead: 침실 4, New renovated 욕실 3, 실내 차고 1, 완전히 수리된 Duplex의 아랫층. (방음과 단열공사 까지)
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동네 이발사 나른한 여름날의 오후 한때, 모두 가 잠시 낮잠에 빠져든 듯 주위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오전까지만 해 도 북적북적하던 이발소 주위는 휴 식 시간을 맞은 듯, 아니면 모두들 타지에 출타한 듯 왠지 썰렁한 느낌 마저 듭니다. 그래도 이발소 주인 아저씨는 뭐 가 그리 바쁜지 혼자서 연신 연장을 만지기도 하고 수건과 비누등을 챙 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공중에 매 달린 사포에 면도칼을 쓱쓱 문질러 날을 가다듬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다음 손님을 맞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도 하는 것이지만 오늘 오후에는 동 네 넓은 공터에 나가기로 한 날이기 때 문에 챙겨가야 할 것들이 은근히 많 습니다. 커다란 낡은 가죽 가방에 모 든 도구를 집어 넣고 나무로 만든 도 구함도 집어 들고 이발소를 나섭니다. 문 입구에 파란색과 흰색, 빨강색 의 둥그런 띠가 돌아가는 기둥이 이 발소를 지킬 모양입니다. 굳이 문을 닫지 않아도 이발소는 홀로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혹 손님이 온다 할지 라도 바깥 빈 의자에 앉아 주인을 기 다리며 여유를 부리는 것이 상례처 럼 되어있습니다. 누구 하나 재촉하 거나 짜증 부리는 일은 좀체로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인정과 배 려가 있었고 생활 싸이클이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던 때이기도 합니다. 동네 이발사 아저씨는 마치 마을의 대변인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누가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그 처리 또 한 이발사 아저씨가 하기 일쑤였습 니다. 어린 마음에 이발사 아저씨는 못하는 것이 없는, 마치 맥가이버와 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동네의 대소사는 물론이고 잔잔한 서류작성이나 처리를 이발사 아저씨 가 많은 부분 도와 주었습니다. 그런 이발사 아저씨가 오늘은 또 무료로 머리를 깎아 주는 날입니다.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이나 어른들의 머리 를 깎아주기 위해 마을의 큰 공터로 향합니다. 어깨에 엑스자로 맨 낡은
새
가죽 가방의 끈이 허옇게 닳아 세월 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한 손에 든 낡은 나무 상자 역시 그 무게감으로 인해 아저씨의 어깨는 한쪽으로 기 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마 다않고 오랜 세월을 마을 사람들을 위해 머리를 깎고 이런 저런 일을 도 와 주는 것을 멈추지 않는 이발사 아 저씨는 동네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 요한 사람입니다. 마을 공터의 정자 나무 아래 다다르자 동네 조무래기 들이 신이 나서 졸졸 따라 다닙니다. 친절한 이발사 아저씨는 가방 곁 주 머니에서 뭔가 꺼내더니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순식간 에 아저씨를 중심으로 원을 만들고 저마다 팔을 길게 뻗쳐 ‘저요 저요!’ 소리들을 높입니다. 아저씨 손에 들 린 것은 바로 눈깔 사탕입니다. 무료 봉사에 눈깔 사탕까지 준비해서 아 이들을 챙기는 이발사 아저씨는 어 린 우리들의 마음에도 ‘참 맘 좋은 아저씨’로 새겨졌습니다. 가끔씩 산들 거리며 부는 바람이 등줄기를 타고 시원하게 흘러 내립 니다. 연세 드신 할아버지부터 동그 란 나무 의자에 앉히고 커다란 까운 을 두릅니다. 싹둑싹둑 가위 소리가 날 때마다 할아버지는 눈을 찔끔거 리며 그다지 많지 않은 숱이건만 많 은 머리카락 잘려 나간다고 귀여운 엄살을 하기도 합니다. 머리를 다 깎고 나면 영락 없이 ‘어 이고 시원하다!’ 고 외치며 옷을 툭 툭 털고 흡족한 듯 일어섭니다. 아이 들도 상고머리나 까까머리로 머리를 깎고 나면 말끔하게 단장이 되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아저씨는 마음 뿌듯해 합니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건만 스스로 일을 찾아 내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 던 이발사 아저씨로 인해 동네는 밝 은 빛이 쏟아지는 듯 늘 명쾌했습니 다. 그런 아저씨 어디 없습니까 라고 외치고픈 요즘입니다. 그렇게 맘 좋 은 이발사 아저씨가 있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메뉴
합
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제2의 심장’ 발이 말해주는 건강 상태
발이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것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 을 내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발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 웹 엠디’가 발이 말해주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개했다. 1.발에 통증이 있다 보통 발이 아프면 신발 탓을 하게 마련이다. 사실 여성 10명 중 8명은 하이힐 등 신발에 문제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피로 골 절이나 뼈의 미세한 균열 때문일 수 있다.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2.발뒤꿈치가 아프다 발바닥의 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 다. 뒤꿈치 뼈에 연결돼 있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면 근막염이 된다. 아침 에 깨서 첫 발을 내디딜 때 가장 심 한 통증이 올 수 있다. 관절염, 과도 한 운동, 잘 안 맞는 신발 등도 원인 이 된다. 3.발이 차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때 이런 현 상이 일어난다. 이는 흡연과 고혈압, 심장질환과 관계가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도 발이 찰 수가 있다. 이밖에 갑상선(갑상 샘) 기능저하증이나 빈혈증이 원인 일 수도 있으니 의사의 정확한 진단 이 필요하다. 4.발이 질질 끌린다 보폭이 커지면서 발을 약간 끄는 현 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말초 신경 손 상 때문일 수 있다. 이런 현상의 약
테슬라 첫 대중차 '모델 3' 공장 밖으로 나왔다
모델 3 [일론 머스크 트위터]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 3' 차 량을 처음으로 생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테슬라 최초의 대중차인 모델 3가 공 장 밖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진을 8 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공개했다. 그가 "처음으로 생산된 모델 3"라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연방정부의 7천500달러 세제 혜 택을 받으면 모델 3 구입비용은 2 만7천500달러로 내려간다고 AP통 신은 전했다. 1차례 충전으로 215 마일(346㎞) 을 갈 수 있다. 출발 후 시속 60마일 (약 97㎞)에 도달하는데 6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럭셔리 전기차를 소량 생산하는 업체에서 대중차 업체로 변신하려 는 테슬라의 전략을 투자자들도 지 지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12 월부터 지난달말까지 거의 2배로 뛰 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 부진 으로 주가가 최근 약 14% 하락했다.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는 신호일 수도 있다. 혈액 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거나, 혈전(피떡) 이 있는 경우다. 신장(콩팥) 장애나 갑상선저하증이 있을 때도 발이 붓 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6.발이 화끈화끈 뜨겁다 당뇨병 환자 중 말초 신경에 손상 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 타민B 결핍이나 운동선수들, 만성 신장질환이 있을 때나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도 발이 뜨거 워질 수 있다. 7.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당뇨병이 있다는 적신호다. 당뇨병 이 있으면 발의 감각과 혈액순환과 부상 치유력에 손상을 준다. 따라서 물집 같은 작은 상처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 가 있는지 잘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는 사진 설명과 함께 올린 모델 3는 검정색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테슬라 공장 로고 앞에서 매끈한 차 체를 뽐냈다. 모델 3 세단은 미국에서 가격이 3 만5천 달러)로 테슬라 모델 S 세단 이나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반값 수준이다.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30%는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 손상은 감염이나 비타민 결핍 때도 일어날 수 있다. 5.발이 부었다 오랫동안 비행기를 탔을 때 일반적 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 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질병이 있다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칼
No. 1065 Fri., July 14, 2017
럼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디지탈과 자동차
박 재 길 최광성
현대를 디지털시대로 표현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나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인 것 같다. 필자가 한국에 있던 1990 년대 후반에 시작된 교통카드의 위 력은 지하철교통카드에서 위력을 크 게 발휘했는데 특히 지갑을 든 채로 개찰구를 지나면 되던 편리함을 아 직도 기억한다. 물론 장난 친다고 뒤 호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엉덩이를 들이밀기도 해보고 카드가 잘 안 읽 힐 때면 가로막을 뛰어넘어 본 기억 도 있다. 칩이 심겨진 크레딧 카드의 편리함은 핸드폰, 디카 그리고 mp3 플레이어의 열풍과 함께 그 시대를 풍미한 디지털 선구자들인 셈이다. 스마트폰이 대세인 요즘 - 심지 어 디카보다 사진이 더 선명하며 동 영상도 찍고 심지어 쇼핑과 결제도 되는 일명 원스톱 쇼핑이 가능케하 는 놀라운 기기다 - 이지만 호주에 서 온 바이어 덕분에 처음 디카를 보았는데 화소도 70만 정도로 열악 하였지만 첫 경험(?)의 놀라움을 잊 을 수가 없다.물론 호주에서 고속도 로 무인 결제 시스템이 1997년에 이 미 작동하고 있는 걸 보면서 신기해 한적이 있는데 아무튼 그때는 디지 털 에서는 호주가 한국보다는 앞서 가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 이후 20년이 흐른 지금 한국이 오히려 디지털의 선진국으 로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는 상황은 그 국가들에게 충분히 신선한 충격 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추월 을 했으면 2차선으로 비켜서는 나라 들도 많지만 한국은 1차선에서 열심 히 과속으로 디지털국가로 향해 나 가고 있다. 그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 이며 대세이지만 한편으론 비인간화 를 향한 가속도가 너무 붙는 건 아 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적당히 인 간적인 그런 사회가 아닌 너무 기계 에 의존된 사회는 인간성 상실의 가 장 큰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곳곳을 덮고 있는 CCTV로 인해 도둑이나 강도 그리고 뺑소니
운전자들이 쉽게 잡히고 과속 카메 라가 다닥다닥 붙어있어 최소한 카 메라 있는 곳에서는 과속이 줄어들 기도 하지만 경찰이 레이저 건으로 속도를 측정하고 그것을 기초로 티 켓을 발부하고 또 인간의 실수를 감 안하여 10%의 속도 편차를 허용하 는 캐나다의 시스템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인간미가 없는 한국의 상 황은 디지털국가의 민낯인 셈. 며칠전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교통 카드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손등 에 교통카드칩을 빼서 손등에 삽입 한 한 남성에 대한 이야기가 신문에 났다. 물론 당국이 그걸을 알고 그 카드를 정지 시켰는데 이유는 교통 카드를 변형이나 훼손하면 안된다는 것. 하지만 그가 다른 카드도 2개나 심었다고 하니 앞으로 호주 교통국 의 대응이 궁금하다. 한편으론 666 칩에 대한 성경구절이 떠 올라 으시 시 해진다. 언젠가는 이 성경의 예언 이 현실화 될 거라 믿지만 혹 디지 털화의 표현을 성경이 그 시대의 표 현으로 기록한 거라면 우리가 생각 하는 성경의 예언과는 전혀 다른 미 래가 올 수도 있지 않을지. 예수님이 생각하던 그런 다른 형태의 디지털 로 말이다. 디지털의 문화는 자동차의 모든 것 을 바꾸고 있다.며칠 전 한국에서 졸 음운전을 하던 기사가 앞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가 완파 되고 2명이 사 망한 동영상이 배포되었는데 그 승 용차의 모습은 완전 짖 이겨진 종이 같았다. 이에 정부에서 앞으로 모든 대형차에 자동 제동장치를 장착하 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니 기쁘다. 이미 이 제동장치는 몇달 전 베를 린 트럭테러때 큰 위력을 발휘한바 있다. 프랑스 니스 테러범이 자동 제 동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19톤 트럭 을 약 2km 를 질주하여 86명의 생 명을 앗아갔지만 독일에서는 다른 트럭이 마켓을 친 후 80 미터정도 달린 뒤 멈춰 12명의 사망자만 냈 는데 이 제동장치가 작동하며 스스
로 트럭이 멈춘 것이 이유란다. 이미 EU에서는 2012년부터 3.5톤을 초과 하는 모든 신형 트럭에 이 장치의 장 착을 의무화 했다. 디지털의 강국 한국에서 자동차 디지털화는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기술도 문제 지만 그 기술을 사용을 강제하는 법 규의 마련도 아직 안된 상태이기 때 문인데 이름하여 루프홀(법망을 빠 져나가는 구멍)이 너무 많은 탓이 다. 이제 부터라도 자동차 디지털강 국으로 한국이 변해야 한다. 첨단 기 술로 무장된 전기 자동차만이 한국 의 자동차 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릴 수 있다. 수익 대부분이 전통의 내연기관에 의존한 자동차판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디지털자동차로 시작 한 Tesla와 차이는 있을지라도 시대 의 흐름을 외면 하다 가는 결국 도태 될 것이다. 적어도 이 디지털 자동차 분야에서 만큼은 삼성의 광고카피가 맞을 수 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 지 않는다'....이미 1등이 독식할 것이 기 때문에. 적당히 카피해서 자동차 를 만드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일등 자동차 생산국가로 디자인이면 디자 인, 기술력이면 기술력 그리고 디지 털이면 디지털...그런 독보적인 자동 차를 만드는 한국 기업을 보고싶다. 사주를 위해 폭력도 마다 않는 그 런 후진기업이 아닌 세계인의 미래 를 생각하는 그런 멋진 자동차회사 를 한국에서 꿈꾸는 나는 이상주의 자인가 아님 더위 먹은 것일까? 불 과 10년후면 알지 않을까? 정답을 알고 계신분은 50자 원고지 10매 내외로 적어서 당사로 보내 주시면 10년후에 사례 하겠다. 무더운 여름 건강 하시라.
이민 재정 수상(隨想) 여기에 오면 진짜 염두에 두어야할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여기 퀘벡 사 람들과 생긴 것과 얼굴색 그리고 언 어가 틀리다는 점이다. 사람이 자기 들과 틀리면 자연히 서먹해지기 마 련이고 또 혹 자리 다툼이라도 생길 지면 자기와 비슷한 사람 편을 드는 것이 인지상정. 심지어 같은 그룹 내 에서도 그런데 하물며 다른 사람들 에게는 자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이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 자녀가 특별히 고향 사람과 달라 여기 사람같이 생겼다면 모를까 우리 는 여기 사람들과 다를 수 밖에 없다. 이 나라의 시스템과 의식있는 사 람들은 이런 차별을 없애려 애쓰지 만 완벽할 수 는 없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은 왕따(?)가 될 수 있다. 게 다가 부모가 독특하게 음악등 여러 가지를 외곬수로 특별히 챙기는 것 을 드러내면 이 차별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여긴 자기들끼리도 성적 이 다 아니라 뭐든 독립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친구들 을 높게 생각하니 기계적으로 잘 하 는 경우 주위 친구들이 이를 인정하 지 않으면서 놀리기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작 억울한 것은 우리 자녀 들이다. 생긴 것도 다르고 언어도 잘 안 되어 힘든데다 하기 싫은 음악 억 지로 하고 있는 데 그것때문에 놀림 받고 왕따까지 받아야 된다면…그렇 다고 다 버리고 여기 친구들과 어울 리기에도 역시 큰 갭이 있으니 자녀 들 한참 외롭고 힘들다. 여기에 왕따의 낙심까지 곁들면 참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고향 사람 들과만 있을 순 없으니 이럴때 부모 는 학교에, 선생에 정식으로 항의해 야 하더라. 어려울 때 부모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것 진짜 필요한데 이 건 돈으로 안 되는데다 우리 이민 1 세대 부모에게는 참 버거운 일이다. 이런 일은 해 보지도 않으면서 외로
의치사
MK 치과
Wansu Kim Sungbae Park Vay Vay Hao Ki Hwan Kim
치과 [dentistry] : “구강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진료를 제공한다”.
치아교정
사랑니 발치
움과 친구의 따돌림에도 불구하고 부모에 순종한 자녀들이 훗날 주류 사회에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준 비에 손사래를 친다면 현명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정리하면 이민 1.5 세대 자녀들도 분명 국제화의 홍역을 앓는다. 드러 나지 않지만, 분명한 이 홍역을 본인 이 잘 치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 때는 부모가 분연히 학교에, 선생님 에 뛰어갈 수 있어도 성인되어 항의 할 곳 없는 사회에서 이를 돕기위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것은 모두 다 해 놓자는 뜻이다. 물론 날나리 유 태인들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몬트 리얼 유태인들에겐 이 모든 것들이 자녀들을 위한 오랜 전통이 되어 있 는 것이다. 자녀를 위해 직접적으로 해 줄 수 있는 것을 효과 측면에서 볼 때, 최 우선적으로 교육적금(RESP) 월42 불, 자녀 국제화 건강펀드 월68불, 다음으론 훗날 성인된 자녀 형제 자 매들을 위해 세금 전혀없는 몫돈 50 만불을 상속보험 월200여불로 마련 해 주는 것이다. 간접적인 방법 중 최우선은 비지 네스를 가진 부모는 비지네스 명의 로 중역건강펀드(EHSP) 20만불에 투자하여 월 투자금을 회사비용으 로 세금 19%를 공제해나가다 중병 시는 20만불을 받고, 15년째까지 중 병이 없으면 그동안 투자했던 월 투 자금을 중역건강펀드의 법적 명목으 로, 회사인출 세금 32%를 내지않고 몫 돈으로 세금없이 100% 몽땅 개 인이 받아 챙기는 것이다. 따라서 개 런티 투자 수익율 연평균 10%-14% 의 엄청난 효과가 되는, 비지네스를 건사해 가정을, 또 바로 연결되는 자 녀 보호 컨셉인 것이다. 모두 아군인 옆 집 동포들과 힘을 합쳐 왕따를 이겨내는 주류 사회 속 자녀들로 키우시기 바란다.
일반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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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종
합
'서울 10배' 남극 빙붕 결국 깨져
해수면 상승 빨라진다
지난해 11월 촬영된 남극 거대 빙붕 '라르센 C'(Larcen C). 깊은 균열이 보인다
라르센 C 빙붕…면적 6000㎢·무게 1조톤 서울 10배 크기 남극 거대 빙붕(ice shelf)이 결국 분리됐다. 남극의 빙 붕은 해수면 상승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빙붕이 사라지면 지 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속도
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 신은 12일 남극 거대 빙붕 중 하나 인 '라르센 C'(Larcen C)가 결국 깨 졌다고 보도했다. 라르센C의 넓이는 6000㎢로, 서울 면적의 10배에 달한
다. 빙붕이 갈라지면서 라르센 C의 면적은 12% 줄어들었다. 남극의 지 형이 바뀌는 수준이다. 지난 6일 유럽우주기구(ESA)는 빙 붕에 200㎞가량의 균열이 생겼으며, 남은 부분은 5㎞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리고 며칠 만에 완전히 깨 진 것이다. 연구진들은 지난 10~12일 사이에 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분 리된 빙붕은 'A68'로 명명하기로 했 다. 지구온난화와 빙붕을 연구하는 미다스(MIDAS ) 연구팀은 "라르센 C 빙붕의 무게는 1조톤 이상"이라며 "그러나 기존에도 물 위에 떠 있었기 때문에 분리됐다고 해서 해수면에 영 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남극 빙붕 붕괴 속도는 더욱 빨라 질 것으로 보인다. 미 항공우주국 (NASA)은 라르센 C가 다른 약한 빙붕이 녹아내리는 것을 막는 역할 을 했는데, 점점 그 기능을 잃을 것 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로스앤젤레스와 파리, 올림픽 개최지 예정
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CNN "한류 한국인, 쿨한 국민성 6위"
미국 CNN방송이 한국을 멋진 (cool) 국민성을 가진 국가로 평가 했다. 여행전문 'CNN 트레블'은 12일 국민성이 좋은 14개국을 선정하면 서 한국을 6번째로 소개했다. 국민 성 측면에서 여행해볼 만한 국가라 는 의미다. CNN은 한국인들에 대해 "소주-위 스키 폭탄주(bombs)를 끝없이 돌리 는 자리에서 언제나 마실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한국인들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술친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음악, 영화, 패션 이 아시아권 대중문화의 흐름을 주도 하고 있다며 '한류(韓流) 현상'도 매 력으로 꼽았다. 아이콘으로는 '컬트 영화'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을 꼽았고, 김치 냄새는 '그다지 쿨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CNN은 가장 '쿨한 국민성'으로는 브라질인을 꼽았다. 그밖에 싱가포르 인, 자메이카인, 몽골인, 미국인, 스페 인인, 일본인, 보츠와나인, 중국인, 호 주인, 네팔인, 벨기에인, 터키인 등도 국민성이 멋지다고 평가했다.
욕조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에 감전사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 가 올림픽 개최 도시가 될 전망이 커 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화요 일에 익명 투표를 통해 동시에 두 도 시를 선정하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 두 도시는 누가 먼저 올림픽을 개최 하는가에 따라 2024년이나 2028년 9월에 열릴 하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올림 픽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그동 안 세 번이나 올림픽 유치를 실패했 다면 네 번째에도 놓치고 싶지 않다 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에 올림 픽 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 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IOC는2026년 동계올림픽 선정 을 위한 후보자 선정과정에 대한 변 경을 승인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한 14세 소 녀가 욕조에서 충전중인 휴대전화 를 만지다가 감전사했다고 타임 등 이 보도했다. 최초 보도한 지역매체 KCBD에 따 르면, 매디슨 코(14)는 지난 9일 뉴 멕시코주 러빙턴에 있는 아버지 집 에서 목욕을 했다. 그러다 충전중 인 휴대전화를 움켜쥐고 그 자리에 서 사망했다. 코의 할머니는 "손녀 손에 화상 자국이 있었고, 휴대전화를 움켜쥐 고 있었다"며 "그것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다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목욕탕에선 삼성 엣지 플러스 휴대
폰과 충전기 연장선, 코드 등이 발견 됐으며, 충전 케이블이 꽂힌 채로 들 고 있다 실수로 욕조에 떨어뜨려 사 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 스트는 전했다. 코의 할머니는 "나는 손녀를 반짝 거리는 별이라고 불렀다. 손녀는 매 우 똑똑했고, 훌륭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다른 사람에겐 일어날 필요가 없는 비극" 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사 람들이 욕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 면서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 다. 가족들은 이같은 경우의 위험성 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종
No. 1065 Fri., July 14, 2017
합
검찰이 전두환 회고록 인세 추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주차단속 요원의 쿨~한 조치
재까지 환수한 금액은 1148억여원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약 3개월 후, 검찰이 "출 판사 측으로부터 계약서 등 관련 자 료를 제출받아 사실 관계 및 관련 법리 등을 검토 중에 있다”는 소식 이 보도됐다. 7월 13일, ‘더 팩트’는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현황 등'의 자료를 인용해 검찰이 “(지난해 1월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전 두환 회고록’을 출간했다. 3권으로 구 성된 이 책의 가격은 권당 2만 3000 원. 3권 한 세트에 6만 9000원이다. 당시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3일 시공사를 상대로 한 추징금 환 수 소송 결과를 근거로)전두환 회고 록으로 인한 차명 수익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징할 예정”이라 밝혔 다고 보도했다. ‘더 팩트’에 따르면, 출판업계에서 는 “전 전 대통령 회고록의 인세는 적 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 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전두환 대통령의 회고록 인 세 수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1997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 징금 2205억 원의 판결을 받은 후 현
Korean Newsweek -17-
법을 법대로 집행하지 않은 한 위 스콘신주 교통경찰이 오히려 칭찬 받고 있다.
지난 목요일 아침, 주차단속 담당 인 짐 헬루드는 와우사우 시내에 있 는 한 무인 주차징수기 앞에 서 있는 자동차를 발견했다. 밤새워 불법주차 한 자동차였다. 그런데 그는 주차딱지를 주는 대신 자동차 주인이 남긴 '선처를 빕니다. 전 집에 걸어갑니다... 안전을 생각해 서요."'라는 호소문을 감안해 경고 조 치만 내렸다. "선처를 베풀기로 했음. 딱지 대신 경고." 라는 쿨한 조치를 내린것이었 다. 이에 대해 자동차 주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주차단속 요원 짐 헬루 드는 안전을 고려한 운전자의 행동과 유머 감각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이다며 사진을 올렸다. CBS에 따르면 헬루드 요원은 안 전을 고려한 자동차 주인이 음주 후 이런 쪽지를 남긴 것으로 추정했다. 와우사우 경찰서가 이 사진을 페이 스북에 올리자 헬루드는 물론 자동차 주인까지 칭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뉴욕 타임스퀘어 '군함도' 광고, SNS통해 전 세계에 퍼진다 지난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군함 도의 진실' 광고를 올렸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 번에는 군함도 광고 영상을 가지고 'SNS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5초짜리 타임스 스퀘어의 광고를 30초로 재편집한 후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 국어로 군함도의 진실을 설명한 글 과 함께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에 올려 전 세계 유저들에게 전달하 는 방식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 난주 타임스스퀘어에 광고가 올라 간 후 중국 및 일본 언론에 많이 소 개가 되어 외신을 통한 '2차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강제징용을 당했던 중국측에서는 30여개 매체에서 소 개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올린 광고 영상의 '상징성'을 활용하
정말 맛있어요~ 진짜!!!
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이번 타임스 스퀘어 광고는 6천여명의 네티즌과 영화 '군함도'팀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번 캠 페인도 SNS 유저들의 공유,좋아요, 리트윗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다가오는 광복절 을 맞아 '군함도의 진실-동영상편' 을 현재 제작중이다. 군함도의 강제 징용 및 역사왜곡 현장을 직접 다니 면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하 여 다국어로 제작한 후 8월에 공개 할 예정이다.
여 국내외 네티즌과 함께 힘을 모아 SNS를 통한 '3차 홍보'를 진행함으로 써 전 세계 SNS 유저들에게 널리 퍼 트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미국,영국,중국 등 대륙별 주 요 1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마다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려 전 세계 네티즌에게 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전 세계 80여 개국 주요 언론 사 6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상 을 첨부했고, 50여개 국가의 주요 한 인회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재외동포들의 캠페인 참여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삼계탕 불고기하우스 을
막걸리 개시 다운타운에 오시면 불고기하우스를 찾으세요
시원한 생맥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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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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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콜레라(Cholera) 1. 이 질병은? 비브리오 콜레라 (Vibrio cholerae ) 가 환자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 어 발생하는 제 1종 법정 전염병으 로 소장점막의 상피세포에서 수분 이 무한정 분비되어 대량의 쌀 뜨물 같은 설사를 수일간 지속하며 눈은 움푹 들어가고 설사에 따른 심한 갈 증과 피부 탄력성의 저하, 저 혈압성 쇼크, 산혈증 (acidosis)급성 신부전 증, 고열,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2. 원인은? * 콜레라 감염은 콜레라균에 오염 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되 며 큭히 제산제를 장기간 투여받은 사람, 위 수술을 시행받은 사람 등 위 분비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적은 양 의 균으로도 콜래라에 걸릴 수 있다, *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는 경우는 콜레라에 걸린 사람의 대변을 통해 쿨이나 음식이 오염되기 때문이며 따라서 적절한 하수처리나 상수 시 설이 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서 급속 히 퍼질 수 있다. * 사람과 사람의 접촉에 의한 직 접감염의 가능성은 낮다. 3. 증상은? * 물설사, 쌀뜨물 같은 설사 ;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는 갑자기 시작되는 데 복통이 없고 양이 많다.
* 전신 쇠약, 근육경련, 어지러움, 미열, ; 탈수, 체내 전해질 불균형으 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4. 진단은? * 진단 ; 대변이나 구토물 등에서 V.cholerae O1, 0139 균 분리동종 * 일반적 소견 - 말초혈액 검사/-생화확 검사/전해질 검사 - Anion gap 증가, 동맥혈 ph 감소 5. 예방은? *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섭취 하지 않도록한다. * 물은 반그시 끓여먹고 음식물 은 철저히 끊이거나 익힌후 먹는다. *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 히 음식물을 취급하기전과 배변 뒤 손을 씻는다. 6.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환자가 사용한 물건이나 환자 의 대변 또는 구토물은 소독제로 소 독한다. * 오염된 물건을 취급할 경우에는 매번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는다. *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소독하 고 잘 말려서 사용한다. * 감염원으로 의심되는 음식물을 함께 먹은 사람은 5일간 감시하며 분변배양 검사를 시행하여 감염유 무를 조사한다.
활
제1065호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햄버거는 붉은 기운 없게 71도 이상 익혀야” 간고기를 취급할 때는, 장 본 후 별
캐나다 국내도 ‘햄버거병’ 사례 있어
한 국에서 최근 ‘ 햄버거병 (Hamburger Disease)’, 의료용어 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약자 HUS)’ 이 화제가 되면서 캐나다 한인 사이 에서 BBQ철을 맞아 불안감을 얘기 하는 사례가 있다. HUS는 대장균 (E.Coli)중에서 O157:H7이라는 종 이 주로 문제를 일으킨다. 캐나다 국 내에서 HUS 발병률은 연 1000명 미 만으로 드문 편이다. 히스토리카 캐나다 역사재단 기록 을 보면 햄버거병이란 명칭이 캐나다 대중에 알려진 계기는 1982년 한 패 스트푸드 체인을 통해 미국·캐나다 에 광범위한 감염 사태를 일으키면 서다. 당시에는 소고기가 주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이후 말린 살라미, 로스 트비프, 살균 안 된 우유, 요거트, 상 추, 브로콜리, 감자, 애플사이더, 물, 대인 접촉도 전염 매체에 더해졌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한 양로원 에서 1985년 HUS로 17명이 숨진 사
건이 일어났으며, 1991년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이누이트 500명이 감염돼 몇 개월간 투병상태에 처했다. 결국 노스웨스트준주에서는 22명이 HUS 상태가 돼 2명이 숨졌다. 가장 화제 가 됐던 건 1993년 미국 잭인더박스 ‘몬스터버거’ 사건이다. 73개 지점서 판매한 햄버거로 700여명이 감염돼, 이 중 178명이 신부전 등 심각한 상 태에 이르렀고, 4명은 숨졌다. 피해 자 대부분이 어린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충격이 컸던 HUS 사건은 2000년에 식수를 통해 발생 했다. HUS를 일으키는 종류의 대장 균이 인구 5000명이 사는 온타리오 주 워커턴 식수를 오염시켰다. 이 결 과 2500명이 혈변 증세를 보였고, 결 국 5명이 숨졌다. 식수가 문제였는데 도 담당자가 안전하다 고집해 문제 가 커졌다. 캐나다 보건부는 대장균 O157:H7 감염이 5세 미만 아동, 60세 이상 노 인, 임신 중인 여성, 면역력이 약화 한 이에게 위험하다고 밝혔다. 캐나 다 국내에서 주요 감염 경로는 익히 지 않은 간 소고기(ground beef)와 이를 만지고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 서 다른 식품을 만진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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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닐백에 싸서 다른 식품에 육즙 접촉 등을 막아야 한다. 이후 4도 ~60도 사이 박테리아가 빨리 확산 될 수 있는 온도는 피해야 한다. 보 건부는 양념육도 실온에 놓지 말고 4도 이하 냉장고에 반드시 보관하라 고 권하고 있다. 생고기는 구매 후 48시간 이내에 조리해 섭취해 먹어야 하며, 그 이후 요리할 계획이면 반드시 얼려야 한 다. 햄버거용 육류는 조리 시 최소 한 71도 이상으로 골고루 가열해야 하며, 내외에 붉은 부분이 남아있으 면 안된다. 고기를 만진 손은 흐르 는 물에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 어야 한다. 대장균 O157:H7 감염 시 초기 증 상은 설사이며, 피가 섞여서 혈변을 보거나, 구토, 복부 통증, 고열이 함께 올 수 있다. 캐나다 신장재단에 따르 면 특정 종 대장균에 노출됐다고 하 더라도 모두 HUS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10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할 수 있다. 대체로 HUS진단은 8~12일간 설사 증세를 보인 후에 내려지나, 많 은 아동이 진단보다 더 이른 시점에 HUS 상태에 놓인다. 일단 발병하면 80%는 여러 회에 걸친 수혈이 필요 하고, 50%는 투석치료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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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5 Fri., July 14, 2017
건 강 / 생 활
코리안 뉴스위크
정신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불안감 극복 팁 7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걱정 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몇 시간 동 안이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 는 일이 자주 생긴다. 이로 인해 직 업상의 목표, 개인적 인간 관계, 삶 의 질에 차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 나 여러 가지 대처 방법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이 불안이 커질 수 있는 상 황에 대처하는 요령들을 제시했다. 1. 걱정할 시간을 정해두라 하루 일과 중에 불안한 생각이 들 면, 생각의 흐름을 확인한 다음 미 뤄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생각하라. 미시건대 정신과 임상 부교수 릭스 워렌의 조언이다. 워렌은 이 테크닉 을 ‘걱정 연기’ 혹은 ‘걱정 일정 관리’ 라 부른다. 아주 효과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가 직장에서 하게 될 프리젠테이션 때문에 불안해진다면, 생각을 잠시 멈추고 걱정 전체를 선반에 얹는다 고 생각하라. 스스로에게 “지금은 난 회사에 있는 게 아니야. 내일 사 무실에서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라. 나중에 당신을 불안하게 만든 것 을 생각해야 할 때가 오면,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과 의논해보는 것을 고려하라. 2. ‘재앙 등급’을 만들라 종이에 선을 그어라. 선 시작 부분 에 0을, 가운데에 50을, 끝에 100을 적어라. 워렌은 이것을 ‘재앙 등급’이 라고 부른다. 그리고 “일어날 수 있
는 최악의 일이 뭘까?”라고 자문해 보라. 떠오르는 것들을 가장 수치가 높은 곳에 적어라. “아이가 죽는 것, 끔찍한 사고 등을 생각해 보면 다른 일들을 객관적으 로 볼 수 있게 된다. 모든 게 다 100 은 아니기 때문이다.” 취업 면접에 지각한다거나 파티에 서 실수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사건 이다. 그러나 크게 봤을 때 이런 일 들은 심하게 자책할 일은 아니라는 걸 믿어야 한다. 재앙 등급을 매기는 일을 하는 이 유는 당신이 각 문제에 대처하기 위 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기 위해 서다. 당신을 응원하는 친구들에게 기대거나, 전화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떨치기 위해 운동을 하는 등 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 3. 큰 프로젝트를 작은 과제들로 쪼개라 걱정과 불안은 직장에서 일을 질 질 끄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스탠포드대 정신과 교수 키스 험프 리스는 말한다. “[불안이 있는 사람 은] 제 시간에 출근하고, 일을 끝맺 고 싶어한다. [그러나] 불안이 그들 을 마비시킨다.” 험프리스는 너무 크게 느껴지는 프로젝트를 최대한 작은 과제들로 쪼개라고 권한다. 작은 목표들은 사 회 불안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 다. 파티에 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파
티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 한 다는 걱정은 버려라. 호스트에게 인 사해야겠다, 모르는 사람 1명과 대 화해야겠다는 등의 작은 목표 한 가 지만 세워라. 4. 당신의 불안이 잘못되었다는 걸 스스로에 입증하라 로스 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 교 불안과 우울 연구 센터에 의하면 불안을 지닌 사람들은 불안을 유발 시키는 것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면 대 처를 더 잘한다고 한다. 최악의 사태 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에게 보여줌으로써 당신이 경험하는 공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 타는 것이 두렵 고, 당신의 최악의 공포가 지하철에 한참이나 갇혀 구조받지 못하는 것 이라 치자. 당신의 최악의 공포를 품 고 지하철을 타라. 별 일 없이 지하 철에서 내리고 나면 당신은 최악의 가설이 틀렸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것은 당신에게 힘을 주는 연습이 될 수 있다고 워렌은 말한다. 5. 억지로라도 신체를 차분한 상 태로 만들라 당신의 몸에는 스트레스를 줄여주 는 장치가 이미 있다. 그걸 사용하기 만 하면 된다. “호흡에 집중하고 발 바닥을 바닥에 딱 붙여라. 그럴 기분 이 아니라 해도 미소를 지어라. 근육 에 힘을 주었다고 풀기를 반복하라. 몸의 긴장을 풀면 감정도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험프리스의 조언이다. 6. 당신의 불안을 받아들여라 워렌에 의하면 불안을 받아들이는 것과 자신이 불안을 겪는 사람임을 아는 것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고 한 다.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 에 자책을 한다. 불안과 자신을 함께 받아들이고 당신만 그런 게 아님을 깨닫도록 하라.” 그건 사실이다. 불 안 장애는 미국에서 가장 흔한 정신 건강 문제로, 미국 성인 중 거의 4천 만명이 불안을 경험한다. 스스로의 상태에 대한 동정심을 키우는 게 중 요하다. “마치 친구가 당신을 도와주 듯, 불안을 느끼는 당신 스스로를 도 와주라.” 워렌의 말이다. 7. 불안 장애는 충분히 치료가 가 능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불안이 심하고 매일같이 마비되 듯 한다면, 효과가 있는 정신 건강 치 료법들이 있다.” 험프리스의 말이다. 당신은 불안을 경험하고 있지 않 지만 지인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겪는 일을 최대한 이해하려 애쓰라.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의하면 정신 건강 장애가 있는 사람 들 중 25%만이 타인이 자신의 경험 을 이해한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당 신이 차분함과 건강함을 느낄 자격 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불안에 이끌리는 당신의 생각들 때문에 당 신이 어떤 믿음을 갖게 되든, 위험은 당신 생각보다 훨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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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셀) 514-892-3437 회사) 514-748-0878 (4045) 팩스) 514-748-0804 이멜) ks_choi@me.com/ks.choi@sfl.q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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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E .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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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상록회,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며 "Sharing Dance" 선보여 2017년 Canada 150주년 생일은 매 우 특별한 기념일이었다. 우선 세계 무대에서 여배우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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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하고 있는, 오타와에서 우리 아이
(613) 722-6133 1300 Carling Ave
들과 같이 자란 산드라 오(Sandra Oh) 가 MC로 초대되어 한민족으로서 무척 이나 자랑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 11주에 걸친 연습으로 상록 회원들 중 4명과 이현영 지도강사가 "Sharing Dance"로 NAC에 출연을 했
코윈 오타와
기 때문이다. "Sharing Dance"는 캐나다 국립 발
kowinottawa.ca
레단원들 중 안무에 힘을 실었던 발레 리나들이 춤을 인도하며 모인 군중들 을 즐겁게 해 주었다.
문의: kowinOttawa@gmail.com
그들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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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토론토 그리고 오타와의 노 년과 청년들 50 여명이 함께 추며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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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장을 열었다. 오타와에서는 이현영 지도강사와 함 께 했던 단원들은 15명 정도로, 다문화 그룹에서 온 사람들로, 나이도 잊고, 무 대 위라는 것도 잊고 관중들과 호응하 며 캐나다에 이주해온 이민자들의 이 야기를 엮어 만든 'Sharing Dance"를 신나게 추었다. 캐나다의 다문화의 비젼과 목적이 세 계를 하나로 묶어 앞날을 평화와 평강으 로 이끌 수 있도록 기원해본다. Happy Canada Day to you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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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상) "Sharing Dance"를 선보이는 오타와 상록회 (중) "Sharing Dance"를 연습하는 모습 (하) "Sharing Dance"팀의 기념촬영 ◀ 캐나다 데이 기념행사 사회를 맡은 산드라 오(Sandra Oh) 가 환호를 받으며 무대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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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자 오타와 상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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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 (위) 환영사를 전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 (아래) '고래야' 공연 ▼ '고래야'와 기념촬영 및 싸인회
퓨전창작국악밴드 '고래야',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다양한음악 캐나다에 소개 고래야, "오타와에서 두 번째 무대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 마무리 했다. 또 오겠다!"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캐나 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 공동주최 한 퓨전창작국악밴드 ‘고래야’ 오타와 두 번째 공연이 7월 11일 Shenkman Arts Centre des arts Shenkman에서 열렸다. 고래야는 민요, 판소리, 영미의 록, 발칸 반도의 집시음악, 슬픔과 흥겨움이 혼재된 남미와 아프리카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 양한 음악을 '한국'적으로 창착한 퓨전창 작국악밴드로, 다양함 음악에 시대 정신이 깃든 노래로 오타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신맹호 대사의 환영사, '고 래야' 공연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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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호 제1065호 2017년 2017년 7월 7월 14일 14일 (금요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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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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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많이 나타난다.
생활필수품이지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냉방 병 환자도 늘고 있다. 냉방병이란 실내외 온
이런 경우 계지탕이라는 처방으로 치료를 하면 쉽게 낫는다. 계지탕에는 계피, 생강 등
도차가 5~8℃ 이상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생
일반인들도 잘 아는 한약재로 구성돼 있다.
활하거나, 장기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 로 냉방증후군이라 한다. 냉방시설이 잘 되어
계지탕은 우리 몸의 피부와 근육의 혈액순환 을 향상시켜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면역력을
있는 사무실이나, 백화점 등에서 근무하는 사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람들이 걸리기 쉬우며 특히 여성들한테 많이 나타난다. 냉방병의 증상은 여름인데도 감기
냉방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계피차나 생강
에 걸린 것 같고, 춥게 느껴지고, 두통이 발생
차 등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따뜻한 음식을
하며, 피로감이나 몸살 등이 나타난다.
섭취하면 피부와 근육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준다. 더불어 마사지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냉방을 하는 곳에 오래 있으면 말초혈관이
혈액순환을 도와주면 빨리 호전된다.
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뇌 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머리가 아프거나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지 말고 가끔 20~30
오타와 및 킹스턴 공립학교 무료 수속
대학교 컬리지 진학 상담
어지럽고,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분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도 냉방병
초중고생 단기 (1~3개월) 공립학교 수속
르 꼬르동 블루 요리전문학교 수속
캐나다 명문 Ashbury 사립학교 수속
성인 ESL 어학연수 수속 및 학비 할인
위장장애가 나타난다. 근육으로 혈액 순환이 줄어들면 근육이 뻣뻣해지며 굳고 아픈 몸살 증상이 생기게 된다. 자율신경계 기능에도 변
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추위를 타 는 마르고 약한 사람들은 목과 어깨를 찬바 람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스카프나 카디건
화가 생겨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 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생리통 이 심해지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등을 입고 근무하는 것이 좋고,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을 경우 무릎 담요로 하체를 따 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냉방은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에 문제를 일으키기 쉬울 뿐 아니라 땀 샘의 기능을 저하시켜 갑자기 더운 곳에 노 출됐을 경우 오히려 땀의 분배에 문제가 생 겨 열사병이 걸릴 위험이 높다. 냉방병은 감기와 구분된다. 냉방병 증상이 있으면서 기침이나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 이 있으면 감기이고, 호흡기 증상이 없으면 냉방병이다.
덥다고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것 보다는 따 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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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냉방병 증상처럼 머리가 아프 고, 뒷목 어깨 근육이 아프고, 추위를 타는 증 상을 태양병이라고 한다. 태양병이란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피부와 근육의 기혈순환을 방 해해 나타나는 초기 감기 증상을 말한다. 주 로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많이 타며 마른 체 형으로 피부가 얇으며 체력이 약한 사람들한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던 시절에도 우리 선 조들은 지혜롭게 더위를 피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리 하나 펴고 앉아서 명상이 나 사색을 하고 있노라면 뜨거운 양지와는 딴 세상이다. 부채 하나 쥐고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 서는 이런 여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가만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어 보는 것에 너무 나 익숙하지 않다. 날씨 자체가 더운 것 보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너무 덥게 만들면 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생활 속 작은 실천으 로 냉방병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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