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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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7년 9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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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 사일 공격을 받더라도 미국은 방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미국의 방 침이다" 이는 북미 우주항공 방위사령부 캐 나다 최고위 장교가 한 말이다. 쌩-아만드 사령관은 북한이 또다 른 미사일 시험을 한 9월 14일 오타 와 하원에 출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하원의 방위 위원회는 최근 북한 의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의 공격으 로부터 캐나다를 방어하는 방안을 연구중에 있다. 이 연구는 북한이 도발적인 핵실 험과 미사일 시험 등을 여러차례 진 행함에 따라 시작되었다. 북한이 지난 금요일 북한에 중거 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한국의 합동 참모 본부는 이 미사일이 3,700킬로미터를 이동 했고 최대치인 770킬로미터에 도달 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자 캐나다는 지난 2005년 미국으로부터 분리된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다시 합 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의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콜로라도 랜드는 콜로라도 주 노 라드 스프링스에 있는 노라드 사령 관이 북미 대륙에 있는 잠재적인 항 공 위협을 탐지하는 작전을 병행하

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북한이나 다른 나 라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아무런 역할 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대신에 캐나다 군인들은 미국 관리 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기 위 해 방관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군 당국은 미국 관리들이 만약 미사일이 캐나다로 향하고 있다면 궁 극적으로 개입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 결정은 "순간 의 열기"로 결정될 것이다. 쌩-아만드 사령관은 "걱정하는 사 람들이 많아지며 이들은 이제는 캐 나다가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 스템에 참여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 다"고 말했다.

트루드 수상은 지난 달 캐나다의 입장이 "조만간 바뀌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을 때 탄도 미사일 방어에 동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다양한 방위 전문가 들, 퇴역 군인들 그리고 심지어 일부 자유 주의 의원들이 그 나라의 보호 를 위해 미사일 방어망을 수용할 것 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캐나다 전역의 국제 문 제 관리국과 국방부 관계자들은 북 한이 북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공격 을 감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 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들은 또한 북한과의 접촉 을 바탕으로 하는 것은, 북한이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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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를 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미 국의 잠재력이 있는 잠재적인 우방 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접촉에는 외무장관 크리 스타아 프리랜드와 그녀의 북한 외 무 장관과의 회담이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었 다"라고 캐나다 국제 안보 담당 차 관보인 마크 그로덕치 씨가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북한과 의 접촉에서, 그들은 캐나다를 평화 롭고 진정으로 우호적인 나라로 인 식하고 있었다. 북한의 주된 목표는 자위 행위이 며 미국이나 다른 나라와의 전쟁의 결과를 이해하고 있다고 관계자들 은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또한 계산 착 오의 위험이 높다고 말했으며, 자민 당은 캐나다가 이 상황에 대한 평화 적 해결책을 찾는데 있어 중요한 역 할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적 고립이나 경제 제재를 통해 북한 정부에 압력을 가하려는 시도 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이 평화로운 외교적 수단을 통해 목표 달성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라고 그로덕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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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2017년 광복절기념 체육대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추억의 가을 운동회’로 진행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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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는 이전 과는 다른 ‘색다른 컨셉’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종래의 광복절 체육대회가 교회 가 중심이 된 행사였다면, 이번에는 몬트리올 한인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가을 운동회’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사실 올해 체육대회는 8개월 간의 한인회 회장단 부재로 개최 여부조 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 에, 8월 15일 제32대 한인회가 출범 하였고, 출범직후 신임 김영권 한인 회장은 임원진들과 열띤 토론 끝에 ‘한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광 복절을 단지 한인회 출범이 늦어져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 어 갈 수만은 없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져 늦게나마 체육대회를 전격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체육대회 준비는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이사진들의 우려대 로 9월에는 이미 대부분의 종교단체 에 일정이 잡혀있었고 한인회의 간 곡한 참여 요청에 단체 별 내부회의 도 가졌지만 촉박한 일정 탓에 부득

이 참석이 어렵다는 답신이 대부분 이었다. 이에 한인회는 이사회를 긴 급히 열어 ‘2017년 체육대회를 ‘가 을 운동회’와 같이 몬트리올 한인들 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컨셉을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9월 9일자로 각 동포단체에 발송 한 공문에서 김영권 한인회장은 “신 임 회장단 출범이 늦어져 체육대회 추진이 지연됐고 이에 따라 각 종교 단체 자체 일정과 중복된 탓에 올해 참여하는 종교단체가 2~3개 교회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 다”며 “올해 체육대회는 부득이하게 행사 내용을 ‘가을 운동회’ 컨셉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유감을 표했다. 하지 만 김 회장은 “체육대회를 늦게 추 진하는 만큼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 리 지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을 많이 준비할 것이고 참석한 한인 모두가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 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다 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번 행 사에서는 경기 종목별 시상과 어린 이 선물, 행운 상품 등 예년보다 푸

짐하게 선물이 많이 준비 돼 있으니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광복절 체육대회는 1부와 2부 로 나눠 진행된다. 9월 23일(토) 아 침 9시 30분경 개회식을 시작해 점 심시간(12:30~13:30) 전까지는 1부 행사로 한인 가족들이 다 같이 참여 하는 ‘추억의 가을 운동회’처럼 진행 된다. 따라서 동포 부모 세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 간이 될 것이고 청소년 세대는 광복 절 의미를 되새기면서 새로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 2부(13:30~17:30)는 중앙 운동장 에서 구기종목(축구, 배구, 족구, 여 성발야구)이 열리고 공원 주변으로 는 당일 정규수업 후에 참여하는 몬 트리올 한인학교 어린이와 가족들 을 배려해 별도의 운동회 프로그램 이 진행된다. 체육대회 행사는 풍성 한 시상식(18:00)을 끝으로 종료된다. 한편, 이날 점심식사는 한인회가 총 500인분을 준비한다. 점심은 12 세 이하(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무

료로 제공되고 13세 이상에게는 유 료다. 김 회장은 “매년 3~4천 달러 에 불과한 한인회비와 소액 기부금 수입에 의존해 온 몬트리올 한인회 의 재정 사정상 모든 분에게 무료 점 심을 제공해 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 해 동포 여러분에게 죄송하게 생각 한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NDG의 Hampstead 공원에서 개최되는 ‘2017년 광복절 기념 체 육대회’는 몬트리올 내 세개의 한글 학교 학생들과 가족들이 대거 참석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퀘벡한인입 양아협회에서도 다수의 가족들이 올 것으로 예상돼 이번 행사는 역 대 한인 체육대회 사상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하는 자리가 될 것 으로 보인다. 2017년 9월의 마지막 토요일! 몬트리올 한인들이 모두 하나되어 ‘대~! 한! 민! 국!’을 외치는 순간, 지 금까지 우리 동포를 힘들게 했던 ‘정 체성 혼란’, ‘인종 차별’, ‘언어 장벽’, ‘북한 미사일’, ‘태풍’ 등 이 모든 걱 정과 스트레스를 한 순간 날려 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올 한인회,

민주평통 위촉장 전달식 14일 총영사관에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몬트리얼 지회(이하 평통) 18기 신임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이 지난 14일 몬 트리얼 총영사관에서 있었다. 18기 신임 위원들은 지난 9월 1 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활동 하게 된다. 평통 몬트리얼 지회는 캐나다 협의 회 소속이며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3명은 쌩존, 핼리팩스, 몽턴 등 3개 지역에서 선출되어 사실상 8명 이 주요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7기에 이어 연임을 하게 된 이진용 지회장은 "몬트리얼 위원의 수가 4명 추가 된다고 기대를 하고 추진을 했는데 인원이 증가되지 않 아 내심 실망하고 있다"며 "후보에 올랐던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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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이진용 지회장은 지난 17기 지회장 을 지내며 추진력있는 사업 진행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친 바 있다. 다음은 신임 위원 명단이다. 김인회, 박부영, 신영대, 안병훈, 이 강혁, 이윤희-핼리팩스, 이진용(지회 장), 이채화, 이철재, 정재호, 지용학쌩존, 진양규-몽턴(이상 가나다순)

금리인상으로 모기지 부담 증가 전망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주에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깬 금리인상을 단 행한 가운데 이로 인해 변동방식 모 기지나 라인 오브 크레딧을 대출 받 은 소비자들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밴시티의 모기지 전문가인 라이언 맥킨리씨는 “새롭게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번 금리인상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하며 “정 작 큰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변 동 모기지나 크레딧-라인 모기지를 이미 대출 받은 집주인들이 될 것이 다”라고 덧붙였다. 변동 모기지와 라인 오브 크레딧 과 같은 대출상품은 은행들의 프라 임 금리와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이 자율이 적용된다. 그런데 은행들이 프라임 이자율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에 맞춰서 변동 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변동 모 기지 소유자들은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 을 받게 된다. 실제로 지난주 수요일에 중앙은행 이 금리를 1퍼센트로 0.25퍼센트 인 상하자마자 캐나다의 주요 시중은행 들은 일제히 프라임 금리를 3.2퍼센 트로 0.25퍼센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현재의 프라임 금리는 불 과 2달 전인 7월 초에 비해서 0.5퍼 센트나 상승한 상태이며 이는 모기 지와 같이 많은 액수의 돈을 대출 받

은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재정적 인 부담을 줄 수 있는 수준인 것으 로 간주된다. 맥킨리씨는 “만일 35만 달러를 모 기지로 빌렸다고 가정할 경우 수요 일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매달 지불 해야 할 이자가 45달러가 늘어나게 된다. 50만 달러를 대출 받았다면 갚 아야 할 돈이 매달 64달러가 증가하 게 된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에 의하면 2016년을 기준으로 메트로 밴쿠버 의 신규 모기지 대출금은 평균적으 로 438,71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리씨는 변동방식의 주택담 보 라인오브 크레딧(home-equity lines of credit)을 대출 받은 고객 들의 경우에는 대출금을 고정으로 묶는 것을 생각해 볼 것을 조언한다 고 언급했다. 그는 “두 차례 연속으로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 정 금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고 분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과열로 가는 것 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금리인상이 있기 일 주일 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캐 나다 경제는 올해 2사분기에 무려 4.5퍼센트라는 엄청난 고성장을 기 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경제성장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면서 도 높은 소비자부채 문제가 있기 때 문에 금리인상에 대한 효과가 어떻 게 될 것인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로열 르페이지 소속의 부동산중 개인인 아딜 디나니씨는 중앙은행 이 최근에 금리를 0.5퍼센트 인상한 것이 부동산시장에 아직은 큰 영향 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 하며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 장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향 후 몇 달 동안의 동향을 잘 살펴봐 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집을 살 계획이 있다면 가장 먼저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을 감당 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하고 또한 3 년 후에 금리가 2퍼센트가 올랐을 경 우에도 역시 모기지를 지불할 여력이 되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국 의 예금보험공 사 ( K o r e a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가 지난 7일 몬트리올을 방문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될 경 우 예금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예금자 를 보호하고 금융 제도의 안정성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부실 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이하 ‘은닉재산 신 고센터’)’를 재외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는데 이번 몬트 리올 방문은 예금보험공사 관계자가 한인회와 간담회를 요청해 이뤄졌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예금보험 공사의 장윤영 국장은 인사말을 통 해 “먼저 예금보험공사의 간담회 요 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몬트리올 한 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예금보험공사 는 공적자금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2002년 5월부터 ‘은닉재산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금융부실관련자들이 해외에 재산을 은닉하는 경우가 많아 재외국민들에 게 ‘신고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 국장은 “은닉재산을 찾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 라며 “은닉 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 는 보통 15~20%의 포상금이 지급되 는데 최근 캄보디아에서 신고를 통해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 총 800만달 러(약 92억원)가 회수됐고 신고자에 게는 5억 4,600만원이 지급된 사례 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희수 이사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몬트리올 한인회를 찾아 주신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분들 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혈세와 도 같은 ‘공적 자금’은 국가 재정의 효 율적인 운용과 형평성 차원에서 반드 시 회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다만, 정 이사장은 “조금 우려스 러운 것은 무분별한 신고로 인해 조 그만 동포 사회에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영 국장은 “신고사실이 노출되면 신고자가 상당히 곤란할 수 있기 때문에 신고자의 신상정보 는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고 있다”며

“만약 신고대상자가 부실관련자인지 확실치 않더라도 신고센터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확인하면 되고 아닐 경 우 바로 종결처리 된다’고 말했다. 아 울러 장 국장은 “은닉재산에 대한 아 주 작은 단서라도 우리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고 센터’를 적극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몬트리올 한인회는 예금보험공 사의 ‘은닉재산 신고센터’ 홍보 포스 터를 한인회와 한인들이 자주 찾는 건물에 부착하고 관련 자료를 정리 해 몬트리올 한인 언론에도 보도를 요청키로 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은닉재산 신고센 터’는 금융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 에 대한 신고를 촉진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지난 2005년 5월 설치 됐다. 공사의 자체 조사로는 알기 어 려운 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신고센터’ 를 둔 것인데, 지금까지 국민들로부 터 364건의 신고를 받아 462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 됐다. 이 중 39건은 해외로부터 신고 를 받은 건으로 약 128억원의 은닉 재산을 회수했다. 신고와 관련해 한 인들의 주의할 점이 있다면 한국으 로부터 돈을 빼돌린 ‘은닉재산’을 알 고 있더라도 신고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금보험공사의 ‘은닉재산 신고센 터’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 관계자의 은닉재산만을 대상으로 한 다. 즉, 금융회사의 부실로 이미 공적 자금이 투입되면 금융회사는 정부에 채무를 갚아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재산을 은닉한 경우, 예금보험 공사가 법에 따라 강제로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신고 절차 등 세부 내용 은 예금보험공사의 Q&A 자료와 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를 이용하 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현직 검사인 예금보험공사의 장윤영 국장과 박민 영 조사역이 참석했고 몬트리올 한인 회 측에서는 정희수 이사장과 김광 인 이사, 김종민 경제섹터담당 이사, 조욱래 미디어섹터담당 이사가 자리 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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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내 가구 중간소득 2015년 기준 7만불

바하마 휴가비 21만 불 펑펑 트뤼도 총리 씀씀이 논란

중동 부호 아가 칸이 소유한 카리 브 해 휴양지인 바하마 벨아일랜드

캐나다 가구의 중간소득이 7만 달 러 수준으로 조사됐다. 13일 공개된 2016년 인구조사(센서스)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가정의 중간소득 (median household income)은 7만 366달러다. 국내 13개 주(준주 포함) 에서 가장 높은 중간소득을 기록한 곳은 노스웨스트 준주로 11만7,688 달러다. 온타리오 가구의 중간소득 은 전국 평균보다 약 4천 달러 높은 7만4,287달러, BC주는 전체 평균에 약간 못 미친 6만9,995달러로 집계됐 다. 퀘벡주와 뉴브런스윅은 각각 5만 9,822달러, 5만9,347달러로 6만 달러 에 못 미치는 최하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14%가 저임금 가정에 속했다. 소

지역별 중간소득(단위 달러) 11만 7,688 9만 7,441 9만 3,835 8만 4,521 7만 5,412 7만 4,287 6만 9,995 6만 8,147 6만 7,272 6만 1,163 6만 764 5만 9,822 5만 9,347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초호화 휴 가 비용이 논란에 휩싸였다. 납세자 들이 낸 세금을 휴가비로 펑펑 썼다 는 지적이 제기된 것.국영방송 CBC 가 정보접근법으로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중동 부호 아가 칸의 초청으 로 올해 바하마의 벨아일랜드로 가 족여행을 다녀온 트뤼도 총리는 당 초 예상보다 8만8천여 달러를 추가 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경 호 등이 필요한 총리의 휴가비엔 연 방경찰(RCMP), 국방부, 외무부, 추밀

加 1만5천여 명 투표 재외투표 최종 집계

수민족별 중간소득은 아직 공개되 지 않았다.

노스웨스트 누나붓 앨버타 유콘 사스캐처완 온타리오 BC 매니토바 뉴펀들랜드 PEI 노바스코샤 퀘벡 뉴브런스윅

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지난 5월9일 실시한 제19대 대선 에서 캐나다에서는 1만5천여 명이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원(Privy Council)의 일부 업무비용 까지 포함되는데 당초 12만7,187달 러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 제로는 21만5,398달러가 들었다. 연 방경찰은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추 가비용이 정확히 어떻게 사용됐는지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트뤼도 총리의 휴가 논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편, 공직윤리의원회는 트뤼도 총리 의 작년 크리스마스 여행이 정부의 공직윤리 법규를 위반했을 가능성 이 있다며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19대 대선 투표율 분석’ 자료에 따르 면 재외 유권자 22만1,973명이 투표 에 참가해 투표율 75.3%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재미동포가 23.2%인 6 만8,2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중 동포 14.9%(4만3,911명), 재일동포 12.9%(3만8,009명), 캐나다 5.2%(1 만5,463명)가 뒤를 이었다. 전체 재외 투표자 가운데 여성은 11만 7,592명, 남성은 10만4,381명 이었다. 연령대별 투표율은 40세 미만의 참여가 높고 50대 이후는 저조한 편 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39세 이 하의 투표율은 77~81%를 나타냈으 나, 50대 이상은 50~60%대 후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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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트럼프 모자" 썼다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인 수백명 사기학위 취득했다

캐나다 판사, "30일 무급정직"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캠프의 선거 구호가 적힌 모자를 쓰 고 법정에 선 캐나다 판사가 "30일 무급 정직" 처분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 다 온타리오주(州) 법원의 징계위원 회는 12일(현지시간) 베른트 자벨 (69) 판사의 행동이 "사법 행위 기준 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대중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자벨 판사는 지난해 미국 대선 다 음날인 11월9일 트럼프 캠프의 선거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가 적힌 모 자를 쓰고 출근해 논란을 빚었다. 자벨 판사는 예상치 못한 미국 대 선 결과를 기념하기 위한 "농담"이라 고 설명했으나, 현지 언론과 시민들

은 자벨 판사의 행동을 비판했다. 일 각에서는 그의 판사 자격 박탈을 주 장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자벨 판사에 대한 불만 81 건을 접수했으며, 여기에는 온타리오 주 윈저대학 법학과 교수 27명의 서 명이 담긴 서한도 포함됐다. 결국 자벨 판사는 "역사의 한 순간 을 기념하려했던 잘못된 시도였다" 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정치적 입장이나 트럼프 대통 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 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도 자벨 판사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재 차 사과했다. 그는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 며 편견에 갇히지 않았다. 나는 여성 혐오자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간호 엔지니어 등 기술직 많아...“美 박사 절반은 가짜”주장도 파키스탄소재 소프트웨어회사 적발

세계 최대의 학위공장에 대한 조 사 결과, 많은 캐나다인들이 가짜 학 위를 가진 간호사, 엔지니어. 카운셀 러 및 다른 전문가들의 손에 자신들 의 건강과 복지를 맡겼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가짜학위를 조사하는 기관인 마 켓플레이스(Marketplace)는 최근 적발한 파키스탄 소프트웨어 회사 인 악샤트(Axact)의 거래 기록 조 사 결과, 고객들의 사회관계망 프로 파일 및 개인정보와 상호 기록 등을 통해 수 천 건에 이르는 허위 학위거 래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800여명의 캐나다인들이 사기학위 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플레이스 관계자는 전직 직원 들의 도움과 법적 서류, 그리고 온라 인상의 증거를 함께 조합, 이번에 악 샤트와 연계된 100개 이상의 허위 온라인 학교들과 인가기관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악샤트의 학위 웹 사이트는 외관상 상당히 잘 꾸며 져 있어서, 하베이(Harvey), 바클리 (Barkley), 닉슨(Nixon)과 같은 일 부 대학명은 이들 대학들을 마치 아 이비리그 대학인 것처럼 보이게 만 들었다. 악샤트는 구체적 지원체제를 갖춘 학위취득 기회를 제공한다고 선전했 으며 이와 연계된 수 백 개의 학교 이 름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 중 일부는 성적증명서나 출석증명서를 요구하는 제3자에 대 한 학위검증 부서까지 두고 있었다. 가짜 학위 발급 실태를 살펴보자. 한 예로 A씨가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가짜 학위 장사를 하는 대학의 담당교수에게 전화를 해서 자신의 직 무 경험과 지난 교육배경을 설명하고 돈을 지불하면 수 주 후 우편이나 이 메일로 학위를 발급받는다. 또 A씨는 이 가짜 학위를 가지고 다

른 대학에 접촉해서 자신이 학사 학 위를 가졌다고 주장, 박사학위를 발 급해 달라고 요청하자 해당 대학은 미화 3200 달러를 요구했다. A씨가 너무 비싸다고 하자 학교측은 심지 어 2400달러로 깎아 주기까지 했다. 이들 가짜 학위 발급대학들은 물 리적 주소(physical address)를 갖고 있지 않으며 학위 사진은 종종 저장 된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웹사이트가 인용하는 인증서 기구조차 가짜였다. 수 십 년 동안 학위공장들을 수사 했던 한 전직 FBI요원은 “이것은 빙 산의 일각일 뿐이다. 얼마나 많은 가 짜 학위가 캐나다 전역에 걸쳐 있는 대학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지에 대 한 전체적인 실상은 여전히 밝혀지 지 않았다”며 “매년 미국에서 발급 되고 있는 새로운 박사학위의 절반 가량이 허위”라고 지적했다. 가짜 학위의 영향은 이중적이다. 먼 저 가짜 학위는 정상적인 학위 취득 자들이 여러 해에 걸쳐 수천에서 수 만 달러의 돈을 투자해서 어렵게 취 득한 합법적 학위를 저평가 시킨다. 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기술과 전문지식이 결여된 엔지니어나 의 료노동자들과 같은 전문직 종사자 들이 일반 대중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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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카리브해 허리케인에 유럽이 비상 걸린 이유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 허리케인 어마가 닥친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생마르탱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프랑스·네덜란드·영국령 최소 23명 사망 생마르탱섬은 여전히 200명 실종 상태 본국 지도자 민심 달래러 속속 방문 지원금 보따리에도 “인종차별적 행태” 지적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간 카리 브해 지역에 유럽 지도자들의 발길 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일찌감치 피난을 요청해 피해를 최소화한 미 국과 달리, 유럽 정부의 대응이 미 흡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15세기 말 시작된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쟁 탈전 전장이던 이 지역에는 아직도 독립국과 각국 영유지가 혼재해 있

다. 어마의 습격으로 프랑스·네덜란 드·영국령 주민 최소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비시>(BBC) 방 송은 1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어마로 최악의 피해를 겪 은 생마르탱과 생바르텔레미 섬 등을 방문해 지원금 5000만유로(약 675억 5250만원)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첫 도착지 과들루프섬에서 기 자들에게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섬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 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마르 탱 주민들을 만나선 “신속히 복구해 의료·교육·식수·에너지·통신 접근 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도 전날부터 네덜란드령 신트마르턴과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를 잇따라 방 문했다. 네덜란드 적십자사는 프랑스 령 생마르탱과 분점하고 있는 신트 마르턴 섬에서 양쪽을 합쳐 200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 태로 생마르탱-신트마르턴 섬 건물 의 90%가 무너졌다. 알렉산더르 국 왕은 “이번 피해 상황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이라며 “수많은 전쟁 지역을 방문했지만 이처럼 황폐한 곳은 없 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자국 령 버진아일랜드와 앵귈라를 찾아 복 구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들 영국령 섬은 자치를 하고 있지만 자연재해 에 대해선 영국 정부에 의존적이다. 특히 버진아일랜드 교도소에선 아 수라장이 된 틈을 타 수감자 100여 명이 탈출했고 일부는 여전히 행방 이 묘연하다. 존슨 장관은 현재 배치 된 1000명의 군인에 추가로 250명 을 더 배치해 섬의 재건과 안전을 돕 겠다고 밝혔다. 또 이미 지원을 약속 한 구호기금 3200만파운드(약 480억

정전에 연료 바닥까지 허리케인 연타에‘풍요 도시’도 무력 미국을 잇따라 휩쓴 허리케인 ‘하 비’와 ‘어마’는 사그라들었으나 폭풍 이 지나간 자리는 정전과 연료부족 탓에 고통받고 있다. 휴스턴과 플로 리다 등 풍요로움으로 대표되는 미 국 남부 도시들도 기후변화가 부른 ‘역대급 폭풍’ 앞에선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AP통신 등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부 할리우드힐에 위치한 한 요양원 에서 8명이 숨졌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는 70~90대 노인들 로 3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고, 5명은 폭풍이 지난간 뒤 환자들을 병원으

로 옮기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할리우드힐 경찰 당국은 “건물이 봉 쇄돼 있었고 2층이 매우 더웠다”며 밝혔다. 이 양로원은 어마가 도시를 강타하며 전기가 끊겼고, 비상발전기 마저 작동하지 않아 에어컨이 꺼졌지 면서 실내 온도가 섭씨 30도를 넘었 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런 정 황과 사인의 관련성을 수사 중이다. 양로원에 전력을 공급하는 플로리 다파워앤라이트(FPL)는 이 시설이 우선 복구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 다. 500만명의 소비자가 가입한 플로 리다 최대 전기 공급업체인 FPL는

지난 10일 어마가 상륙하면서 440 만명의 전력 공급을 차단했다. 이틀 뒤 병원 등 필수시설을 중심으로 절 반 가까이 전기가 복구됐지만 여전 히 200만명 이상은 정전을 겪고 있 다. 전부 회복되려면 앞으로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마로 인해 600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 는데 이 중 480만명이 플로리다 거 주자이고, 조지아(93만명)·사우스캐 롤라이나주(14만명)도 영향을 받았 다고 보도했다. 카테고리 4등급의 세력이었던 어마

4100만원) 외에도 추가 지원책을 마 련할 계획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선 앵 귈라에서만 100억달러(약 11조2880 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다. 카리브해 섬들은 열대의 낙원으 로 불리며 미국과 유럽인들한테 사 랑받았지만 주요 산업인 관광업은 쉽 게 복구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었다. 치안 공백으로 인한 약탈과 강도

행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가디언> 은 현지에선 유럽의 피해 복구를 위 한 노력이 다소 느린 것을 두고 인종 차별적 행태라는 지적까지 나온다고 보도했다. <시엔엔>(CNN) 방송은 “ 유럽 지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재 건을 약속하고 있지만 행정상 문제 로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며 “어마 가 유럽의 곤란한 식민 통치 과거를 다시 상기시켰다”고 했다.

가 강타한 플로리다는 정전뿐 아니 라 가솔린 부족도 심각하다. USA투 데이는 가장 심각한 게인즈빌의 경 우 13일 현재 주유소 63%가 기름이 바닥났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도 62% 의 주유소에 재고가 없다. 피난을 떠 났다가 이번 주말부터 속속 집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주민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플로리다는 어마가 접근하자 6개 이상의 카운티에 소개령이 내렸다. 600만명의 ‘엑소더스(대탈출)’가 시 작되면서 차에 기름을 넣으려는 이들 이 주유소에 북새통을 이뤘고 가솔 린 재고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업 체들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추가 물 량 확보에 나섰지만 반도 지형인 플 로리다는 화물을 이용하는 다른 주 와 달리 97%의 연료를 멕시코만을

통해 들여온다. 특히 물량의 대부분 을 텍사스 정유 정제단지에서 받는다. 그러나 이곳은 보름 전 미국 역사 상 두 번째로 컸던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간 뒤였다. 비상 시 주 당국 과 물자공급을 논의하는 플로리다 석 유·편의점협회는 “뉴욕과 필라델피 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물량을 보낼 수 있다고 한 곳에선 모두 받았 지만 (잇따라 찾아온)하비와 어마의 상륙시기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비로 통제력을 상실한 휴스턴 일 대의 석유화학공단이 회복할 때까지 플로리다의 연료 수급 역시 완전한 정 상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뉴욕타임스 는 이번 허리케인 피해에 대해 “미국 의 4번째 도시로 성장하며 ‘무한한 도 시’로 상징됐던 휴스턴의 성장 모델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사드 충격에 못 버티고 정부의 국제기구 대북 인도지원 공여 결정 원칙과 현실론 사이 원칙 선택

중국 롯데마트 매각 착수

세계식량기구(WFP)가 제공한 음식을 북한 어린이들이 먹고 있는 모습

고 고 도미사일방 어체계(사 드·THAAD) 배치 용지 제공 후 중 국으로부터 보복 직격탄을 맞은 중 국 롯데마트가 결국 매각 작업에 착 수했다. 14일 롯데그룹은 롯데마트가 최근 중국 내 매장 처분을 위한 매각 주 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 계자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매 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 고 매장 처분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 다. 매각 범위는 아직 정해진 상태 는 아니지만 매장 전체를 파는 방안 도 포함됐다. 그간 중국 롯데마트 철수설을 부인 해온 롯데는 6개월 이상 중국 당국 이 강제로 영업을 정지시킨 데 이어 향후 전망 또한 불투명해 결국 매장 처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중순 본격화 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12개 중 국 내 점포 중 74점은 영업정지됐고 13점은 임시 휴업중이다. 현재까지

피해액은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 며 영업정지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 해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출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임금 등 고정비 지출로 피해액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자 지난 3월말 증자와 차 입으로 마련한 3600억원 규모의 긴 급 운영자금을 수혈한 데 이어 최근 또다시 3400억원의 추가 지원을 결 정한 상태다. 한편 롯데그룹이 2008년부터 3조 원을 들여 추진해온 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 공사도 지난해 12월 중단 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실내 테마 파크인 롯데월드 선양은 부지 16만 ㎡ 건축면적 150만㎡ 규모로,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방 점검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롯데는 현재 중국에서 대형마트를 비롯해 총 120개 유통 계열사 점포 를 운영 중이며 해마다 1000억원 안 팎의 적자를 기록해왔다.

정육점 KOKI Boucherie & Vente en gros de Viande

$25 이상 배달가능 소정의 배달료 $3 - $5(거리에 따라) 영업시간 : 월 - 수 11:00AM - 7:00PM 목 - 토 11:00AM - 8:00PM 일 요 일 휴무

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키로 사실 상 결정한 것은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 없이 추진한다’ 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본 방 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국가들도 실시하고 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에 도 저촉되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 적 지원과 정치적 상황은 분리해서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 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7월 발표 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 획’에서 ‘민간단체 인도적 지원 허 용, 국제기구 북한지원사업 공여 검 토, 당국차원의 지원은 국민적 합의 를 바탕으로 추진’을 대북 인도 지 원의 원칙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8일 독일 함 부르크에서 열린 G20회의 연설에서 도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은 정치적 상황과 연계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북한 영유아 영양실조 문 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유니세프의 2012년 조사를 보면 북한의 5세 미 만 아동 가운데 27.9%가 만성영양 부족, 4%가 급성영양부족에 시달리 고 있다. 가임기 여성 가운데 23.3% 가 영양부족 상태이며, 임산부 가운 데 31.2%는 빈혈과 필수영양소 결핍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내에서

체계적이고 엄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지원이 이뤄지도록 국제기구 및 민간 단체와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가 오는 21일 심의할 대북 인도적 지원 안건 은 이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 다. WFP의 아동·임산부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백 신·필수의약품 제공 및 영양실조 치 료 사업에 각각 450만 달러와 350 만 달러를 공여한다는 것이다. 정부 는 유엔인구기금(UNFPA)가 공여를 요청한 ‘제3차 북한 인구 총조사 사 업’ 600만 달러에 대햇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일단은 아동·임산부 지원 사업 뒤에 놓고 있다. WFP와 유니세프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진 행되는 대북지원이 된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은 2015년 12월 유엔 인구기금(UNFPA)의 ‘사회경제인구 및 건강조사 사업’에 대한 80만 달러 지원 이후 21개월 만이 된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은 1996년부터 시작됐다. 1990 년대 후반 북한의 식량상황이 악화 되면서 국제기구의 대북 지원사업이 활발해졌으며 한국 정부는 정부 차 원이 대북 직접 지원이 활발했던 시 기를 빼고는 매해 국제기구에 공여 를 해왔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 원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이뤄졌지 만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다.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 원은 미국·유럽 등 다른 국가들도

하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 배사항도 아니며, 국제기구의 철저 한 모니터일 때문에 지원물품에 대 한 전용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강조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 기구를 통한 대북 지원 재개를 결심 하기까지는 고민이 적지 않았을 것 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화성-14형’ 발사, 지난 3일 6차 핵 실험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결의를 연 거푸 채택하는 등 대북 제재가 강화 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8일 기자들과 만 난 자리에서 “인도적 대북지원이나 민간교류는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달리 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는데 이 원칙을 지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 다”면서 어려움을 피력하기도 했다.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국내 여론 도 호의적인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정부가 WFP와 유니세프의 대북 인 도적 지원사업에 대한 공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대북정책의 근 간을 이루는 한 축을 더이상 미뤄둘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가지 고민 끝 에 결정한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도 다 하는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국제 기구를 통해 검증 가능한 지원이기 때문에 하는게 맞겠다고 판단해 이뤄 지는 최소한의 지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다음주 유엔총회 참 석 일정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영유아 영양실조 문제를 거론 하며 지원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유엔 산하기구가 요청한 대북 영유아 및 임산부 지원 사업에 대한 공여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했을 수 있다. 정부는 미국 등에 국제기구를 통 한 대북지원 재개 방침을 사전에 설 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 는 “미국도 (정부의 국제기구를 통 한 대북지원 방침을) 알고 있는 것 으로 안다”면서 “이번 일로 국제사 회의 대북 압박기조가 흐트러지지 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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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사방에서 적폐 MB‘사면초가’ ㆍ블랙리스트 돌출에 BBK·사자방’등 다시 떠올라 ㆍ내달 국정감사,‘5공 청산’때와 유사한 양상 예고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으로 향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선거·정치 개입 에 이어 ‘MB정부 문화계 블랙리스 트’ 문제가 새롭게 불거지고, BBK 실 소유주 논란까지 다시 부상하는 등 사방에서 검찰 수사가 죄어들 수 있 는 ‘사면초가(四面楚歌)’의 형국이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1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결 과 확인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작 성한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 출 문서에 담긴 82명의 명단을 일부 공개했다. 12일 추가로 알려진 명단 에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탁 현민 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배우 권 해효·문소리·이준기·유준상씨 등이 포함됐다. 영화감독 여균동·박광현·

장준환씨 등과 방송인 노정렬·박미 선·배칠수씨, 가수 안치환·양희은· 이하늘씨 등도 명단에 있다. 당시 청 와대가 ‘좌파 연예인 비판활동 견제 방안’ 등의 문서를 수시로 내려보냈 고, 국정원이 ‘좌파단체 제어·관리 방 안’ 등을 ‘VIP(대통령) 일일보고’ 등 의 형태로 보고했다는 사실이 확인 됨에 따라 당시 청와대·국정원 관계 자들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간접 조사는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이날 수사팀 확대 검토 의 사를 밝혔다. 당시 블랙리스트에 의 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의 고소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수사는 사실 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낙연 국무 총리도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 최종 책임자가 이 전 대통령이라고 하 면 예외없이 조사할 용의가 있느냐’ 는 질의에 “법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 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 동원 의 혹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 수사 팀의 사이버 외곽팀 활동자금 지급 영수증 분석 결과에 따라 국정원 간 부의 횡령 또는 배임 혐의도 드러날 수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지시 정황

이 증거로 발견될 경우 폭발력은 걷 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에서 흐지부지됐던 ‘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산 업)’ 비리도 전면적인 재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준비되고 있다. 4대강 사 업 재감사에 들어간 감사원은 지난 6월 업무보고에서도 이명박 정부 해 외자원개발, 국방 방산분야 등에 대 한 과거 감사결과를 정리·보고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1호 대형 수사로 주목받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수사도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 르는 대표적인 방산비리다. 2007년 대선에서 일단락된 듯했던 투자자문회사 BBK 실소유주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검찰 수사 기록에 LKe뱅크가 (BBK 주식 매입 대금으로) 2001년 2월 이 전 대 통령 계좌에 49억9999만5000원을 입금했다고 나와 있는데도 검찰은 이 를 발표에서 누락했다”며 “부실수사 를 넘어 은폐수사 의혹”이라고 주장 했다. 하지만 검찰은 “무책임한 의 혹 제기에 유감”이라며 “2007년 11 월 이 계좌 거래가 여러 차례 보도됐 으며, BBK 주식 매입 대금이 아니라 이명박 당시 후보가 보유하던 LKe 뱅크 주식 매각 대금”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주변에 대한 총체 적 규명 요구가 커지면서 문재인 정 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다음달 국정 감사가 1988년 ‘5공화국 청산’ 국감 과 비슷한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국정원의‘법정 위증’ 3년만의 재수사로‘탄로’ 국가정보원이 2014년 원세훈 전 국 정원장의 재판에서 민간인 여론조작 활동과 관련해 ‘거짓 증언’을 한 사실 이 3년 만의 검찰 재수사로 탄로났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진재 선)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 는 2009~12년 ‘사이버외곽팀’ 팀장 으로 활동하며 국정원으로부터 10억 여원의 활동비를 받은 혐의(공직선거 법 위반 등)로 송아무개씨의 구속영 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 건 수사 때 민간인 송씨가 국정원 직 원의 트위터 계정을 받은 사실을 확 인하고 이 부분을 수사했지만, 당시 국정원은 ‘모르쇠’로 버텼다. 하지만 검찰은 최근 국정원의 민간인 동원 여론조작 사건을 다시 수사하며 3년 전 등장했던 송씨가 이번에 수사의 뢰된 48명의 민간인 팀장 중 한 명 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송씨의 범죄를 숨기려는 국 정원의 태도는 이듬해인 2014년 4 월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 서도 확인된다. 검찰은 당시 재판에 서 송씨와 국정원 심리전단 안보5팀 장아무개 파트장이 주고받은 이메일 을 공개했다. 2011년 8월 장씨가 송 씨에게 트위터 계정을 보내며 “어제 부탁한 조장 및 팀원들에게 계정을 할당하고, 프로필 사진은 오전 중 부

탁한다”고 적었고, 트위터 팔로워수 늘리는 방법, 트윗피드·트윗덱 등 응 용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정리해 보 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에 증 인으로 나온 파트장 장씨는 “봉사동 호회 활동을 위해 트위터 계정을 주 고받았다”, “나에게 보낼 이메일을 송씨에게 잘못 보낸 것”이라는 황당 한 답변으로 사실을 숨겼다. 결국 이 번 검찰 수사로 당시 이메일이 민간 인 여론조작을 위한 것이었음이 확 인된 것이다. 여론조작에 사용된 혈세를 개인적 으로 빼돌린 국정원 직원의 내부 비 리도 들통났다. 검찰은 이날 외곽팀 활동을 허위 보고해 활동비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문서위조 행사 및 사기)로 전직 국정원 직원 문아무 개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1 년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외곽팀 담 당을 맡았던 문씨는 친인척 등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몰래 사용해 외 곽팀장인 것처럼 보고하고, 이들이 활동한 것처럼 영수증을 위조해 활 동비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이 활동비를 받아 외곽팀 장에게 분배하는 ‘피라미드’ 구조를 악용한 셈이다. 검찰은 또 이날 민병 주 전 심리전단장에 대해서도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박 전 대통령에 자진탈당 권유”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13일 박 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또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 원에 대해서도 자진탈당을 권유했다.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런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류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2016 년 4월 총선 공천실패로부터 2017년 5월 대선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운 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 만약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 에 따른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 밝혔다. 또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계파 전횡으로부터 비롯 된 국정실패에 책임이 가장 무겁다” 며 당이 서·최 의원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자 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출 당(제명)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 이다. 자유한국당 당헌·당규에는 탈 당권유의 징계 의결을 받은 자가 통 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 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윤리 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제명할 수 있다. 혁신위는 바른정당 의원들에게도 복당의 문을 열어놨다. 혁신위는 “자 유한국당은 탈당한 의원들이 복당을 원하는 경우, 문재인 정권을 상대로 한 ‘체제수호’는 물론 신보수 노선의 강화를 위해 분열에 대한 통렬한 반 성을 전제로 대승적 차원에서 문호 를 개방해야 한다”며 “복당하는 의원 들 역시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솔선 수범하여 당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 도록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배우 김여진 “추함의 끝이 어딘지 눈뜨고 보고 있기 힘들다”

자유한국당 혁신위,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도 탈당 권유 “바른정당에도 복당 문호 열어놔야”

국정원 합성사진 파문에 참담한 심경 드러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정 부에 비판적이었던 문화·예술인들을 깎아내리기 위해 조악한 알몸 합성 사진까지 조작해 인터넷에 유포했던 사실이 14일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 고 있는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배우 김여진씨가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신의 트위터(@yohjini) 에 “(국정원이 합성한 사진은) 2011 년의 사진이라지요. 그게 그냥 어떤 천박한 이들이 킬킬대며 만든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의 작품이라고요. 가족들을 (비롯해) 함께 촬영하고 있는 스텝들 얼굴을 어찌 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일이다. 아무리 되뇌어도 지금이 괜 찮지 않다”고 적었다. 김씨는 또 “그 래도 이건 예상도 각오도 못 한 일” 이라며 “그 추함의 끝이 어딘지 똑 바로 눈뜨고 보고 있기가 힘들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앞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와 검찰의 조사결과 등을 보면, 지난 2011년 국정원 심리전단은 진보성 향의 문화·예술인으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가 알몸으로 함 께 침대에 누워있는 조작된 합성사 진을 만들었다. 이 사진은 ‘민간인외 곽팀’이 사용하는 한 아이디를 통해 2011년 10월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대긍모)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카페는 ‘북괴타도, 종북 척결’ 등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 누리 꾼 모임이다. 유포된 사진 아래에는 “공화국 인 민배우 문성근·김여진 주연”, “육체관 계”라는 문구를 다는 등 조악한 성 인물 포스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 성했다. 특히 국정원 심리전단은 이 런 ‘알몸 합성사진’ 제작·유포 계획 을 국정원 상부에 보고한 뒤,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보고서에는 “그간 운영을 통해 검증 된 사이버전 수행 역량을 활용해 ‘ 특수 공작’에 나서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개혁 발전위원회는 최근 ‘좌파 연예인 대 응 태스크포스’의 활동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이런 ‘알몸 합성사진’의 존 재를 확인하고, 이를 검찰 수사 의뢰 대상에 추가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1월 홍익 대 청소노동자 장 기농성을 비롯해 김진숙씨가 크레 인 고공농성을 벌 인 한진중공업, 쌍 용차 사태와 ‘희망 버스’ 등 한국사회

를 뒤흔든 사건들을 거치며 ‘소셜테 이너’로 활약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 시 문재인 캠프와 연관됐다는 이유로 한 방송사로부터 출연 취소를 통보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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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세월호서 카메라 2점 발견.."복원해 사고 증거 확인"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간사인 박주민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기 특 조위 구성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려면 야당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현장수습본부, 선제조사위에 전달 - 해수부 "이달 말까지 모든 수색 완료" - 민주당 "특조위 2기 구성해 진상조사" 세월호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발견 됐다. 사진·영상을 복원할 예정이어 서 침몰 원인과 관련된 증거나 세월 호 승객의 일상이 담긴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체 화 물칸(C-1)의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

에서 디지털 카메라 2점을 수습했다 고 14일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세 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이를 인계했 다. 앞으로 선체조사위는 디지털 포 렌싱 업체에 카메라를 맡겨 복원할 예정이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 저장돼 있는 영상 자료를 복원해 사

고와 관련된 증거물이 있는지 확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뼛조각 등 유해나 철근은 발 견되지 않았다. 침몰 해역인 진도 앞 바다에 대한 수중수색은 이날 진행 되지 못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태풍으로 인해 수색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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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잠수사 안전을 고려해 16일까 지 작업을 중단할 것”이라며 “17일 작업 재개 여부는 그날 기상과 작업

6045명에 달하는 무게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통화에 서 “침몰해역 수중수색, 세월호 화물

준비상황을 보고 판단할 계획이다. 수색이 일시 중단되더라도 이달 중 으로 모든 수색을 완료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앞서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 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 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 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 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이 확인됐 다. 현재 선체 수색도 진행 중이지 만 나머지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 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침몰 한 해역에 대한 정밀 2차 수중수색에 나선 뒤 이달 14일까지 8점의 사람 뼈가 발견됐다. 해수부는 지난달 24 일 수중수색 과정에서 찾은 뼛조각 2 점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신 원은 이달 중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 견된 유해는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 14일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총 5424점, 세월호에서 발견된 철근 은 362.7t에 달한다. 성인(60kg 기준)

칸 및 객실 수색을 이달 말까지 마무 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수습자 가족 측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 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가족 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광범위 하게 더 수색을 해달라는 입장”이라 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전해철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 린 세월호특별위 회의에서 “미수습 희생자가 조속히 수습되는 것과 함 께 2기 특조위가 조속히 구성되고 실제 활동에 돌입하는 것이 필요하 다”고 말했다. 앞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 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월 호 참사 관련한 특조위를 구성하고 최대 3년 간 조사를 할 수 있다. 국 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 법안을 ‘신 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오는 11월 20일 이후 본 회의에 법안이 자동 상정된다. 박 의 원은 “최대한 빨리 법안 처리를 해 2 기 특조위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해 군기지·국정원 의혹을 비롯해 전반적 인 조사를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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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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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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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어느 여공의 작은 소망 한국의 경제가 제조업과 수출산 업 분야에 매진하던 1960년대 후반 과 70년대를 건널 때 이 땅의 수많 은 여성인력들이 그들의 꿈을 포기 하고 노동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다 행히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돈 걱 정, 학업 걱정 없이 살아가던 그 시 대의 괜찮은(?) 여성들을 제외하곤 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이던 때 였습니다. 강원도의 어느 시골 마을 에서 소작 농가의 자녀로 생활하던 허순옥이라는 여성도 가난한 가정 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대부분의 여성에 속했습니다. 단발 머리 찰랑거리며 중학교에 다 니던 시절, 어느 날엔가 더 이상 자 신의 꿈만을 위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 얀컬러와 감색 스커트의 교복을 입 을 때마다 미래에 멋지게 변화해 있 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활기차게 학교 생활을 하던 순옥에게 교복을 벗는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이었습니다. 교복을 입는다는 것, 그것은 곧 자신의 꿈이 한칸한칸 채 워져 간다는 의미이기도 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꿈만으로 살기엔 현 실의 고통이 가져다주는 압박이 말 할 수 없이 커져만 갔습니다. 수업료 를 내는 것은 물론이고 책값, 교복값, 운동화값을 치르는 것 조차 버거웠 습니다. 부모님의 수입은 빤한 것이 어서 미래가 보이는 것이 아니었습 니다. 소작농의 수입이래야 빚을 면 하기 어려운 정도까지 가니 자녀들 의 교육은 당연히 뒷전이 될 수 밖 에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었습니다. 게다가 동생이 지병까지 갖고 있어 서 치료비도 마련해야 했습니다. 아 픈 마음을 간신히 누르고 중도에 학 업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랜 세월 자신을 키워 준 고향을 뒤로 하고 중학교 중퇴라는 학력만 갖고 서울로 향합니다. 봉제 공장의 미싱사 보조로 일을 시작하는데 작 업 환경이 열악하기 이를데 없었습

니다. 공장이 지하실이어서 환기가 잘 안되는데다 몇개월만 있으면 정 식 미싱사로 올려주겠다는 약속을 1 년이 되도록 지키지 않았습니다. 월 급도 체불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근 무도 새벽부터 시작해서 밤 11시나 되어야 끝나니 순옥의 건강도 점차 약화 되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할 수 없이 밀린 월급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갔습니다. 그곳 역시 별 다른 차이는 없었지만 정식 미싱사 로 곧 채용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보조도 해준 다는 조건 하에 공장 근처에 있는 기숙사로 들어가 생활을 합니다. 기 숙사가 있기 때문에 딴엔 꽤나 사치 스런 생각을 한 것도 같습니다. 사치 스런 생각이래야 좀 일찍 끝나서 잠 한번 실컷 자보는 것이었습니다. 새 는 연탄가스의 매캐한 냄새와 겨울 이면 문틈으로 황소처럼 불어오는 찬바람을 감내하며 여린 몸을 지탱 해 왔건만 공장주의 약속은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가족들이 있고 땔감나 무로 군불을 지펴 뜨끈뜨끈하던 고향 집 구들방이 그리워 당장에라도 시 골로 달음질치고 싶지만 가봐야 먹 을 것 입을 것 걱정이 금방 밀려오는 터라 그리 할 수도 없는 순옥이었습 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끝 이 보이지 않는 좌절과 시작점도 찾 을 수 없는 자신의 꿈 사이에서 고 뇌의 젊은시절을 보내던 순옥도 이 제는 손주들을 두기 시작한 50대의 중후반기로 접어들었을 것입니다. 대 한민국의 어느 하늘아래에선가 이루 지 못한 자신의 꿈을 지금도 꾸고 있 을 순옥과 같은 많은 이 땅의 여성 들이 진정 산업의 초석을 이룬 일꾼 들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가족 들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투영하고 있을 수많은 허순옥을 응원하고 싶 습니다. 그런 아픔의 젊을을 간직하 며 걸어 온 여성들의 삶이 있던 그 때, 그때를 아시나요.

메뉴

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결국 재판 중 구속된 ‘미국서 가장 가증스러운 남자’

‘미국에서 가장 증오스런 남자’ 마 틴 시크렐리(34)가 결국 재판중 구 속됐다. 제약회사 최고경영자였던 시크렐 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머리카락을 하나에 5천달러 를 주고 사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12일 보석이 취소됐다고 <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뉴욕 법원의 기요 마쓰모토 판사는 증권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그가 그가 공중에 대해 위험을 조장했다며 이 렇게 결정했다. 시크렐리는 2015년 증권사기 혐의 로 체포됐다가 보석금 500만달러(약 56억원)를 내고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었다. 검찰은 시크렐리가 지난 4일 자서전 홍보 행사에서 힐러리의 머 리카락을 하나 뽑아오면 5천달러( 약 560만원)를 주겠다는 글을 페이 스북에 올리자 보석 취소를 청구했

다. 시크렐리는 정치적 풍자일 뿐이 며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표현 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 지만, 마쓰모토 판사는 “돈을 대가로 공격을 유도하는” 표현은 보호 대상 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크렐리는 ‘미국에서 가장 가증 스러운 남자’,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자)’, ‘잘못된 자본주의의 모 든 것’이라는 악평을 들어왔다. 그가 2015년 창업한 제약업체 튜링이 에 이즈 환자와 아기들에게 중요한 다 라프림이라는 약의 판매권을 취득한 뒤 하룻밤 새 약값을 13달러50센트 에서 700달러로 5천%나 인상한 게 악명을 떨친 계기가 됐다. 시크렐리 는 ‘뭐가 잘못이냐’는 식으로 맞대응 하며 문제를 키웠다. 의회 청문회에 서 히죽히죽 웃고, 청문회 뒤 트위터 에 “이런 천치들(의원들)이 우리 정 부에서 시민들을 대표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시크렐리가 프리랜서 여기자 로렌 듀카의 모습을 자신과 함께 있는 것 으로 합성해 트위터에 올린 사진. 시크렐리가 프리랜서 여기자 로렌 듀카의 모습을 자신과 함께 있는 것 으로 합성해 트위터에 올린 사진. 부모가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 출 신인 그는 뉴욕 브루클린의 서민 가

히딩크 “한국 축구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고 싶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팀 을 이끌며 4강 진출을 이뤄냈던 거 스 히딩크(71) 감독은 14일 “한국 축 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필 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 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 담에서 한국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의 이런 발언은 한국 쪽에서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기술고문이든 뭐 든 이를 수용할 수 있음을 드러낸 것

으로 풀이된다. 앞서 히딩크 쪽에서 유럽에 있는 한국 특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봐서 축구팀 감독으로서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다시 재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한발 물러났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2018 러시 아월드컵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결정한 데 대해 “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도 말했다.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오전 11시30분 ~ 밤10시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 의 이런 의사 표명과 관련해 이날 밤 “한국 축구와 우리 축구대표팀에 대 한 히딩크 감독의 관심과 사랑에 감 사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발 표하며 “내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우 리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히딩크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 과 협의하여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 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 청하겠다”며 감독으로 선임할 뜻이 없음도 분명히 했다.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정에서 성장했다. 중·고교를 월반한 뒤 2004년 뉴욕시립대를 졸업했다. 17살부터 헤지펀드에서 일한 그는 2006년 헤지펀드 ‘엘리 캐피털 매니 지먼트’를 창업했다. 1년 뒤 이 회사 는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 브러더스로부터 230만달러짜리 소 송을 당하고는 문을 닫았다. 2008 년에 다시 ‘엠에스엠비(MSMB) 캐 피털 매니지먼트’를 창업했다. 2011 년 제약업체 레트로핀을 창업했으 나 2014년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축 출당했다. 그는 이 회사 돈을 빼돌 려 실적이 부진한 자신의 헤지펀드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게 문제가 돼 법정에 섰다. 변호인들은 그가 단지 ‘말썽쟁이 천재’라며 선처를 호소해왔다. 하지 만 그는 사법체계를 비웃는 언행 등 으로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더 미움을 샀다. 지난달 최장 징역 20 년에까지 처해질 수 있는 유죄 평결 을 받고서는 집에서 맥주를 마시면 서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형량이 “0에 가까울 것”이라고 허세를 부렸 다. 올 1월에는 프리랜서 여기자한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가자고 추근거리다가 거부당했는데 도 소파에서 이 여기자를 한쪽 팔로 안은 합성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모르고 사는 즐거움과 자동차 며칠전 필자가 사는 도로 얼마 떨 어지지 않은 곳에서 오토바이가 좌 회전으로 과속으로 하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즉사하는 사고가 났다. 4씨 쯤 집으로 향하고 있는 경찰차의 요 란한 불빛과 앰블런스의 굉음이 무 슨 큰 사고가 났나 보다 짐작케 했 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을 먹고 1 시간이 훨씬 지난 후 산책을 나가보 니 여전히 경찰차가 막고있고 구경 꾼들이 떼를지어 있다. 호기심에 현 장을 바라보니 가로능이 넘어져 있 고 노란색 천막이 물체위에 씌어져 있어 현장상황을 짐작케 했다. 얼마 안 있어 경찰관들이 모두 일어나 그 주위로 천막을 들고 시체를 구급차 로 옮기려고 해서 그냥 발길을 돌렸 다. 가슴도 답답하고. 이런 사고현장 을 호기심에 보긴 하지만 기분은 항 상 엉망이다. 이러면서도 굳이 그 현 장에 접근하는 나 나 그것을 계속 지 켜보는 주위사람들이나 별반 다를바 없지만 아무튼 한 사람의 죽음으로 끝난 사고현장에서 나약한 인생을 느꼈다. 그가 불과 25살이라고 신문 에 난 것을 보니 더 가슴이 아팠다. 그 날에 필자가 아는 한 백만장자가 있는데 디멘시아가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하니 필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얼굴을 보이니 다 행히 나를 기억하였다. 평소와 다름 없이 팔씨름 장난도 하면서 82세에 그만하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그가 가진 부귀가 과연 그 에게 무엇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한 쇼핑센터를 소유한 그가 아마도 불과 몇 년이 지나면 그가 가진 부 뿐만 아니라 가족 심지어 자신이 누 구인지도 몰라볼지도 모른다. 필자 의 동네의 한 이웃 할머니는 연세가 86세이신데 마찬가지로 디멘시아다. 몇 년전만 해도 찾아가서 인사도 하 고 이야기도 하였는데 점점 심해지 더니 작년말에 결국 일어서는 것을 못하는 것 아닌가? 일어나 걷는 것 을 잊어버렸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데 결국 병원에서 휠체어에

이민 재정 수상(隨想) 박 재 길

최광성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 우리 고향 사람들 대부분은 이곳 속을 꼭 지키도록 보험회사들을 제 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 의 모든 것을 고향식으로 해석, 이해 도적으로 철저 관리한다. 예를 들면 보험사들이 지불 약속 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 하려 한다. 이해가 않갈수 없다. 누 정의 4%만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 차 이야기하지만 고향은 여기와 같 한 돈을 항상 지불할 수 있게 준비시 는 일에 대한 것이다.' 어니 젤린스키 은 이름의 온갖 상품이 다 있다. 오 킨다. 이를 어기면 해당 제품은 판매 의 '모르고 사는 즐거움'이었다'..필자 히려 여기보다 훨씬 빨리 수입해 종 금지, 더 어기면 회사 자체에 위험이 가 책을 너무 않 읽었나 보다. 이 베 류가 더 많다. 일반 제품들이야 그 가 생기기전 정정 조치를 한다. 바로 공 스트셀러 작가를 모랐다니. 그가 한 치가 그대로오니 외국 것이 비싸도 공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않으면 가장 어록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 인생 좋을 수도 있다. 그런데 재정 상품에 무거운 처벌을 하는 사회주의이다. 한 예로 썬라이프사와 캐나다 라이프사 은 공평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쭉 그 있어서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럴 것이다. 인생의 뜻밖의 사건으로 예로 보험은 일반적인 상품이 아 의 자사 이익 배당 보험제품을 통한 당신의 인생이 망쳐지지 않도록 항 니다. 나라가 시스템적으로 그 퀄 약속 위반에 막대한 배상을 하도록 상 준비하여야 한다"..당근. 자동차가 리티를 보장해주지 않으면, 즉 나 결정했는데 이 사례는 캐나다 사람 뜻밖의 사건으로 망가지는 일이 일어 라가 신용으로 지켜주지 않으면 투 이면 누구나 알 정도로 매우 유명하 나지 않으리라 보장이 없는 것처럼. 자 가치가 확 떨어지는 신용상품이 다. 그렇기에 캐나다의 보험 시스템 자동차를 몰다가 가장 황당한 경 다. 여기는 사회주의 나라이다. 그래 제도와 이에 따라 만들어진 보험 제 우가 길바닥에 있던 쇠파이프가 날 서 국민은 모두 Social Insurance 품은 아마 고향은 물론이고 전 세계 아들어와 라디에이터를 망가뜨려 냉 Number(SIN사회보장번호: 납세, 재정 상품 중 거의 가장 안전할 것이 각수가 바닥에 쏟아지고 엔진온도가 모든 사회 복지 및 연금 수령 자격), 다. 고향 보험과 이름은 같으나 그 내 너무 높아져 교체를 한 일인데 그나 EI (Employee Insurance), Medical 용은, 즉 사회적 개런티의 퀄리티있는 마 겨울이라 엔진을 식히면서 가다 Insurance, Drug Insurance등등의 강도가 제품에 그대로 실리는 세계 서다를 반복하면서 무사히 가라지 보험 번호를 받는다. 그래서 가입 자 탑 수준이기에, 다른 어떤 나라 제품 에 가서 수리를 했지만 여름이었으 격이 되며 세금을 통해 보험료를 내 들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125년동안 퀘벡 캐나 면 언감생심. 견인밖에 답이 없었을 는 국민들에게는 이 보험 번호를 모 것이다. 고속도로에 있던 파이프가 두 준다. 그 보험 혜택으로 Child 다 전역은 물론, 세계적인 신용조합이 그 많은 차들 중에 갑자기 내 차로 Tax Benefit(자녀 양육비), Pension( 된 데자르댕은 조합원(즉 고객)들의 날아들 확률은 로또의 확률 일 텐데 연방 및 주정부 연금), Loan & 요구에 따라 제품들을 개발 판매하 말이다. 결국 누군가에게는 이런 일 Bursary(장학금 및 학자금 융자), 무 고 책임 관리면에서 신용 유명하다. 이 일어난다. 가끔씩 자동차가 과연 료 의료 및 처방 약값 지원 혜택등등 퀘벡 분리 독립을 거부하며 자녀들 우리가 신뢰하는 수준으로 믿을 만 등을 정부가 공평하게 다 나누어준 의 국제화를 지향하는 퀘벡의 젊은 한 가 생각을 한다. 이 조그만한 얇 다. 정부가 말하자면 큰 보험회사인 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자녀국제화건 은 철판안에서 시속 100km가 넘는 셈이다. 캐나다 정부는 전 세계 최고 강펀드를 만들었으며, 이제 탄탄한 수 속도로 달리는 상황이 결코 안전할 수준의 신용 강국이다. 나라가 망하 익(25년간 연6.15%- 9%)을 나누자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제아무리 지않는 한 국민들과 한 복지 보험 약 는 요구에 따라 연금보험펀드를 만 조심을 해서 다른 운전자들이 실수 속을 지키는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 들었다. 이 보험은 가입부터 이익배 을 하거나 자살을 하려는 사람이 있 이라는 뜻이다. 나라 자체가 이러니 당을 평생 지급받는 동시에 보험안 다면 결코 우리의 인생과 무관하지 모든 시스템 운영 방식이 이를 따르 몫돈 펀드가 계속 커져 한꺼번에 혹 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이 정부 보 은 연금으로 찾아 쓸 수 있으며, 사 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 험말고 추가로 개인 보험을 들면 훗 망시엔 보험금이 지급되는데, 혹 이 름에 자동차 창문을 열어놓고 고속 날 정부의 짐을 덜어주게되므로 이 익배당이나 몫 돈을 찾아 쓰지 않았 도로를 달리는 경우 불안감이 앞선 에 대한 상급으로 제도적으로 민법, 다면 사망시엔 매우 빠르게 커진 막 다. 혹시나 돌이나 쇳덩어리가 날아 상법, 그리고 세법상의 혜택을 변호 대한 보험금을 사랑하는 사람이 면 든다면 '아닌 밤중에 홍두깨'가 될 것 사, 회계사 없이도 누릴 수 있게 패 세로 받게 된다. 나라가 책임지지않 이다. 반대편 차량에서 날아온 벽돌 키지로 끼워주었다. 그래서 이 혜택 으면 보험 가장 무책임해질 수 있으 이 조수석 유리를 관통해서 사고가 들을 이용해 보험 회사들이 제품을 나 신용 최강국 캐나다 정부의 뒷받 나는 동영상을 유투브에서 본 적이 만들어 장려할 때, 정부에서는 보험 침탓에 수익 효과가 가장 훌륭한 평 있는데 모든 게 불안하다. 나이를 먹 사가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약 생 투자 상품이 된 것이다. 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면 현명한 것과는 별개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1년 단기 리스 가능 새 차! 차라리 모르고 산다면 더 즐거울 것 오퍼 받으신 가격이 정말 BEST인가요? ($300/MONTH WITH 0 DOWN) 을. 가을이 오기전 마지막 멋진 여름 당사가 드리는 가격은 거의 모든 딜러에서 몬트리얼에 1~2년 머무르시는 경우 최고! 딜러! 날씨가 계속되는 지금 걱정을 제쳐 계약후 추가하는 별도비용이 전혀 없습니다. FULL WARRANTY가 포함 두고MONTREAL 자연의 변화를최저가 즐기시라. 만약 개런티! 무슨일이 우리가 아무리 최소 일어나려면 500$ ~ $2,500 이상 저렴! 노력해서 안 일어 날수가 없다. 그것 구매 그리고 리스 구매종류 : 현금구매, 파이넨싱 이 운명이며 * 당사에서필연이다. 차량 구매시매일 보험,최선을 차량등록, 운전면허증 교환 등 정보 및 서류 취득을 손쉽게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다해 각종 살아야겠다. 굵고짧게.. 그러다

앉아서 지내고 있다. 물론 필자가 찾 아가도 누구인지 모르며 심지어 아 들과 남편이 찾아가도 마찬가지다. 기억력의 감퇴로 인한 질병의 결과 가 인간의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힘 들게 한다. 하루에 2가지 일을 겪고 나니 하루가 1년처럼 느껴졌다. 인생 의 허무함 이야 성경에서 가장 지혜 자라 던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다고 했을 정도이니 맞을 테지만 그래도 우리는 각자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몸인데 그 운명이 이렇게 나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왜 사는지 모를 정 도라면 그리고 혹시나 사고로 운명 을 달리 한다면 이처럼 야박한 인생 이 없을 것이다. 누구나 다 태어나면 서 힘차고 울고 세상의 모든 것을 할 것처럼 배우고 익히며 열심히 살아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운 명이 다르며 환경에 의해서 많은 변 화가 생긴다. 며칠전에 부산에서 3명 의 여중생이 후배를 무차별 폭행하 여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 냈는데 소 년범들을 더 엄하게 처벌하는 법을 추진하겠다는 말도 들리고 한편으론 법이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들린 다. 강릉에서도 10대 2명이 폭행죄로 구속되었다는 기사도 또다시 들린다. "난 한놈만 패!" 하던 영화 '주유소 습 격사건' 처럼 언론을 이처럼 계속 청 소년 범죄의 시리즈물을 찾을 것이 고 시빗거리를 만들 것이다. 이것이 News(새로운 것)으로 밥 먹고 사는 언론의 기본적인 순기능 인지는 모 르지만 언론에 의해 여론이 조작되 고 MBC나 KBS 와 같이 정권 부역 자들로 장악된 역기능이 사회를 혼 탁하게 만들던 것도 같은 언론사라 는 것을 잊을 수가 없다. 언론은 그 냥 언론일 뿐이다. 그래서 요즘 같으 면 지난번 한 신문에 기고된 소설가 '백영옥'씨의 칼럼이 자주 떠오른다. 그 칼럼의 일부를 그대로 옮기자면 ' 이래저래 불안함을 토로하자 친구가 글 한 편을 보내주었다. '걱정의 40% 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 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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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배우 김여진“추함의 끝이 어딘지 김성주 씨를 저격한 이유 눈뜨고 보고 있기 힘들다”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9월13일 서 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 된 MBC 총파업 현장에 참석해 방 송인 김성주 씨를 저격했다. MBC 파업으로 MBC 아나운서들이 자리 를 비운 사이 MBC 출신인 프리랜 서 김성주 씨가 그 자리를 차지했 다는 것이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을 언급하며 "실패라고 생각 하지 않지만 성공하지도 못했다. 그 때를 기억한다. 권순표 앵커가 마이 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이 파 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내가 아는 MBC 기자들, MBC 선배들은 그렇다 "고 말했다. 주 기자는 "많은 아나운서, 진행 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 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주 기 자는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 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시사인 사무실에 가끔 간다. 우리 편집국장이 양반인데 어 제 전화를 받고 화를 내고 있더라. 누구한테 전화왔나 했더니 조선일 보 기자인 김성주 누나였다. 강재홍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기를 쓰 고 있는데 김성주가 한줄 들어있었 다고 한다. 그래서 누나가 항의했다. 매너라고는,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밝혔다. 그는 "김성주를 기억한다. 권재홍, 이진숙 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강재형 MBC 아나운서는 시사IN 9월7일 기고문에서 김성주 씨를 다 음과 같이 언급했다."방송인의 본령 을 지키려 분투하는 아나운서의 빈 자리가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의 땅’ 이 된다. ‘기회의 땅’에서 도드라진 사 람이 프리랜서 김성주씨다. 2012년 런던올림픽 메인 캐스터를 발판으로 친정에 ‘안착’한 뒤 예능과 특집, 스 포츠를 오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 다. 이른바 ‘배신남매’의 한 명인 배 현진 앵커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 최장기 앵커’를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정 부에 비판적이었던 문화·예술인들을 깎아내리기 위해 조악한 알몸 합성 사진까지 조작해 인터넷에 유포했던 사실이 14일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 고 있는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배우 김여진씨가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신의 트위터(@yohjini) 에 “(국정원이 합성한 사진은) 2011 년의 사진이라지요. 그게 그냥 어떤 천박한 이들이 킬킬대며 만든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의 작품이라고요. 가족들을 (비롯해) 함께 촬영하고 있는 스텝들 얼굴을 어찌 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일이다. 아무리 되뇌어

도 지금이 괜찮지 않다”고 적었다. 김 씨는 또 “그래도 이건 예상도 각오도 못 한 일”이라며 “그 추함의 끝이 어 딘지 똑바로 눈뜨고 보고 있기가 힘 들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앞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와 검찰의 조사결과 등을 보면, 지난 2011년 국정원 심리전단은 진보성 향의 문화·예술인으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가 알몸으로 함 께 침대에 누워있는 조작된 합성사 진을 만들었다. 이 사진은 ‘민간인외 곽팀’이 사용하는 한 아이디를 통해 2011년 10월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대긍모)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카페는 ‘북괴타도, 종북

척결’ 등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 누리 꾼 모임이다. 유포된 사진 아래에는 “공화국 인 민배우 문성근·김여진 주연”, “육체 관계”라는 문구를 다는 등 조악한 성인물 포스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국정원 심리전단은 이런 ‘알 몸 합성사진’ 제작·유포 계획을 국정 원 상부에 보고한 뒤, 이를 실행에 옮 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보고서에는 “그간 운영을 통 해 검증된 사이버전 수행 역량을 활 용해 ‘특수 공작’에 나서겠다”는 내 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최근 ‘좌파 연예 인 대응 태스크포스’의 활동을 조사 하던 과정에서 이런 ‘알몸 합성사진’ 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검찰 수사 의뢰 대상에 추가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1월 홍익대 청 소노동자 장기농성을 비롯해 김진 숙씨가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 한 진중공업, 쌍용차 사태와 ‘희망버스’ 등 한국사회를 뒤흔든 사건들을 거 치며 ‘소셜테이너’로 활약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와 연관 됐다는 이유로 한 방송사로부터 출 연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밝혀 논란 이 일기도 했다.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으로 공식 선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OC는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의 차기 IOC 윤 리위원장 지명 안을 최종 승인했다. 임기는 4년으 로 재선할 수 있다. 1999년 설립된 IOC 윤리위원회는 IOC 산하 독 립 기구로 국제 저명인사와 IOC 현직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윤리 특별 감사관을 통해 IOC 위원, 올림픽과 관계된 기관·개인이 IOC 윤리규정 을 준수토록 하고 위반하면 관련 제재 사항을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일을 담당한다. 반 신임 윤 리위원장은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치 선정 과정에서 의혹이 드러난 IOC 위원들의 매수 사건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타 와 합 오

No. 1073 Fri., Fri., July September No.1065 14, 201715, 2017 주 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 문화기관간의 문화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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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17Korean

한국 국립발레단, 토론토-오타와 공연으로 우수한 한국문화 캐나다에 전하다!

캐나다 문화예술계에 우수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문화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양국관계를 공고화하기 위해 한국 국립발레단(예술감 독 및 단장 강수진)의 캐나다 동부 순회공연을 토론토(Four Seasons Centre)와 오타와(Canadian Museum of History)에서 진행했다. 국립발레단은 유명 작품 5개를 선정하여 작품의 주요 명장면을 재 연하는 갈라 형식으로 1부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작품 중에는 전통 발레뿐만 아니라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탱고’와 ‘Are you as big as me?’와 같이 퓨전 형식의 발레도 선보였다. 2부에서는 한국국립발 레단의 솔로 발레리나가 직접 안무를 창작한 ‘허난설헌-수월경화’ 를 공연하였으며, 가야금 선율에 맞춰 조선시대의 유명한 여성 시인 허난설헌의 시 2편을 발레로 표현했다. 박인규 공사는 축사를 통해 5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 국립발 레단을 소개하고,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발레리나이자 국립발레단 의 7번째 예술감독인 강수진 단장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국립발 레단과 강수진 단장을 큰 박수로 환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 공사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발레 공연이 한국과 캐나다 양국 문화 인사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문 화 기관간의 문화교류 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참전용사 및 참전용사 자녀, 캐나다 정부인사, 캐나 다 예술위원회, 한류팬, 외교단 등 4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관객들 은 모든 공연이 끝난 뒤, 브라보를 외치며 커튼이 내려오기 전까지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발레단원들의 움직임과 표정 연기 하나하나 가 모두 완벽하였고, 너무 황홀하고 아름다운 공연이었다며 한국의 발레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허난설헌’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 하지만 발레 공 연을 통해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던 여인이었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전하고, 2부 공연에 사용되었던 의상들을 보고 한국의 전통 한복을 연상하게 되었다며 의상의 색감이 너무 예쁘고 의상이 공연과 아주 잘 어울러졌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타와 공연에 초청되었던 많은 현지인들은 대사관과 문화원 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아주 오랜 동안 잊을 수 없는 공연이 될 것 같 다며,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계기로 한국발레단의 캐나다 순회공연 을 준비해 준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에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축사를 전하는 박인규 공사

허난설헌 - 수월경화

특히, 공연에 초대 받았던 캐나다 참전용사의 후손은 한 국전쟁 당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참전했던 아버님이 자랑 스럽다며, 캐나다에서 훌륭한 한국 발레공연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대사관과 문화원에 감사하다며 꽃다 발을 전달했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의 캐나다 공연이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교류와 문화협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국립발레단은 발레가 특정인이 아닌 대중들에게 많은 관 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를 창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립발레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강수진 단장은 토론토에 소재한 캐나다 국립발레단 을 방문하고, 국립발레단 공연을 보기 위해 토론토를 방문 한 위니펙왕립발레단 공연투어 책임자인 David Warburton

를 면담하며, 한국과 캐나다 발레기관 간의 협력관계를 구 축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David Warburton는 국립발레단 공연을 보고 한국국립 발레단의 실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럽국가 발 레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며, 한국계 캐나다인으로서 한국국립발레단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히고, 앞으로 캐나 다국립발레단, 위니펙왕립발레단 등과 같이 캐나다를 대표 하는 발레단체와 한국 국립발레단의 좋은 인연을 계속 이 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한국 국립발레단 공연을 계기로 한 국과 캐나다 양국 문화 기관간의 문화교류와 문화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간 문화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캐 양국 문화기관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토성탐사선박성현/Sung-hyun 카시니 20년 우주항해 마치고 전인지/In-gee 15일 사라진다 Park(1/-13), 이미림/Mirim Lee(2/-11), Chun(3/-10) 2017 CP Women's Open

20년 전 지구를 떠난 무인 토성 탐 사선 카시니호가 15일 토성 대기권 에 뛰어드는 ‘죽음의 다이빙’(death dive)을 마지막으로 장렬히 산화

를 시작해 시속 11만3000㎞로 토성 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기 분석 데이터를 지구에 전달하게 김효주/Hyo-joo Kim(8/-9), 유소연/So-yeon 허미정/Mi hur(12/-7) 된다. 대기권 충돌 직전 보내는 마지 무려 7년을 날아 2004년 7월 토성 jung 의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20년간 이 Ryu(12/-7), 막 신호는 83분 후 지구에 도달한 어져 온 임무를 끝마친다고 보도했 궤도에 진입했고 꼬박 13년간 토성 *Photo: Jiyun Shin 브룩 헨더슨/Brooke Mackenzie 다. 카시니호 탐사를Henderson(12/-7) 이끈 사우스웨 과 그 위성 타이탄, 엔켈라두스 등을 다. 대기권에 진입하면 마찰열에 의 린다 스필커 박사는 탐사했다. 처음으로 토성을 공전하는 해 1∼2분 안에 불타 사라진다. 나사 2017 캐나디안 퍼시픽스트연구소의 여자오픈 결과 및 골퍼들의 경기 모습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카시 니가 15일 오전 7시55분(한국시간 15일 저녁 8시55분)께 마지막 임무

정말 맛있어요~ 진짜!!!

13일 나사제트추진연구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카시니호는 거대한 소 방호스가 물을 뿜듯 정보를 쏟아냈 다”며 “이 무인선이 보내온 정보는 연구진을 매우 놀라게 했고, 우리 가 토성에 대해 상상했던 것보다 훨 씬 더 복잡한 사실을 알게 해줬다” 고 밝혔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여행 이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고 <아에 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카시니 는 1997년 10월15일 미국 플로리다

데 성공했고 토성 고리에 틈이 있다 는 사실을 알아냈다. 카시니는 타이 탄에 액화 메탄 바다가, 엔켈라두스 에 열수구가 존재한다는 것도 발견 했다. 특히 엔켈라두스 남극 수증기 기둥을 통과하면서 얼음층에서 치 솟는 수소를 포착했다. 이는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주장 으로 이어졌다. 카시니는 ‘죽음의 다이빙’ 순간까 지도 토성을 근접 촬영한 영상과 대

가 연료가 동난 카시니를 파괴하기 로 결정한 것은 토성 위성과의 충돌 위험성 때문이다. 작동을 멈춘 카시 니가 위성에 떨어질 경우 존재할지 도 모르는 우주 생명체나 우주 환경 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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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황달 (Jaundice)-1 1. 이 질병은 ? 혈액 내에 적혈구의 파괴산물인 빌 리루빈이 증가하여 피부와 눈의 흰자 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빌리 루빈은 전량이 가에서 퍼리되어 담 즙과 소변을 통해서 체뇌로 배출되 지만 간염이나 간경화의 경우 간세 포가 손상되어 빌리루빈을 처리, 배 설하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액 내 에 빌리루빈이 축적되어 황달 증세를 나타내며 황달은 간질환 뿐 아니라 용혈성 질환이나 담즙배설 통로인 담도가 막히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2. 원인은 ?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빌리루빈이 축적 된다. 신생아의 간대사 능력 미숙, 바이 러스 감염으로 인한 감염, 알코올 중 독이나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 담 석 : 담낭과 간사이의 도관을 통해 담즙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용혈성 빈혈 : 적혈구 파괴, 말라리 아, 황열, 매독, 호지킨 병, 췌장암, 담 관암, 췌장, 담관에서 간으로 암 전이 신생아 황달은 생후 첫 주내에 만 삭아의 60%, 미숙아의 약 80%에서 관찰될 정도로 신생아기에 가장 흔 히 볼수 있는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양호한 경과를 보이나 신생아 의 황달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RH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 ; 신생 아 황달 중에서 가장 심한 경우로서 산모가 RH 음성 혈액형이거 아기가 RH 양성 혈핵형일때에 발생하며 아 기의 혈액이 조금이라도 모체의 혈액 손환내로 유입되게 되면 RH 양성 적 혈구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고 이 항체가 태반을 통과하여 아기의 혈 액 순환으로 들어가서 적혈구를 파괴 하여 빈혈과 황달을 초래하게 된다. 유전 : 출산시 Pyruvate kinase 나 글루코오스 -6-인산 등의 효소가 부족하거나 결핍되었을때 나타난다. 감염 ;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었을때 나타난다. 간질환 : 담관폐쇄나 간염등 간질 환으로 인해 일어난다. 모유 : 드물게 모유를 먹이는 아기 에게서 황달이 일어날 수 있는데 모 유 수유하는 아기의 13%에서 생후 1주내에 빌리루빈 농도가 12 mg/ dl 이상 증가하는데 이것은 모유 수 유가 충분하지 않아서 생긴 탈수나 칼로리 섭취 감소 때문에 발생한다. 심한 경우에는 1~2 일간 모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면 대개 황달 이 호전되는데 그 후에는 다시 모유 를 먹여도 되며 황달이 다시 심해지 지는 않는다.

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암, 흔하고 두렵고... 또 오해도 많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암에 걸릴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 앙암등록본부의 자료를 보면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한국인의 암발생 률은 36.9%다. 암 발병률이 높은 만 큼 암에 대한 정보도 넘친다. 잘못 된 정보도 그만큼 많다. 이런 정보 를 믿고 따르면 증상을 악화시킬 우 려가 있다. ◆ 민간요법으로 암을 치료한다? 한국 성인 암환자의 50~60%이상 이 민간요법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항암치료의 보조요법이 나 치료의 일부를 대체하는 대체요 법, 심지어 치료의 전부로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민간요법이 암 을 치료한다는 근거는 매우 부족하 다. 가령 동충하초는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가 기대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없다. PC-SPES 는 에스트로겐 효과가 있다고 알려

져 전립선암에 사용됐으나 효과는 없고 오히려 출혈성 증가·혈전증·위 장장애·다리경련알레르기 반응으로 현재는 판매가 금지됐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민간 요법을 찾는 심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민간요법은 과학적 효과가 명확히 증명되지 않 아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소화장애, 설사, 독성감염 등으로 심신이 약해 진 암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원 인이 되기도 한다. 잔류 농약이나 중 금속 등의 안전성도 보장할 수 없다. ◆ 위·대장암 수술 환자는 고기 먹 으면 안 된다? 큰 수술을 받으면 식욕이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돼 쉽게 회복하지 못한 다. 따라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 해서는 육류를 섭취하는 편이 좋다. 특히 항암제 투여로 체력이 저하된 경우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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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 한다. 육류 중 개고기가 회복 이 좋다는 말도 있지만 쇠고기, 돼지 고기, 닭고기 등 다른 고기와 단백질 함량이 비슷하므로 특별히 더 좋다 는 근거는 부족하다. ◆ 항산화 유기농 식품이 암 예 방한다? 유기농 식품과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식품이 건강에 좋은 건 사실이 다. 그렇지만 모든 식품에는 항산화 성분과 함께 발암성분도 들어있다. 유기농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다. 알로에는 샤프롤, 파슬리 에는 소랄렌, 버섯에는 셀레릴 하이 드라진, 마늘에는 이소시오시아네이 트 등의 발암성분이 들어있다. 따라 서 특정한 유기농 식품만 먹는 것보 다는 제철 음식을 중심으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암 진단은 사망 선고가 아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환이 무 엇이냐고 물으면 상당수가 암이라고 답한다. 해마다 국내에는 20만 명 이 상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매 년 50만 명의 암 환자가 투병 생활 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암 진단은 곧 사망 선고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세포가 인체의 기능을 약화시키 고 정상세포를 밀어내는 것은 맞지 만 곧바로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아 니다. 암이 진행됐다는 선고를 받더 라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으면 개인 의 체력이나 병세에 따라 기대 이상 의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완화 혹은 완치 역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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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3 Fri., September 15, 2017

휴대폰, 변기 시트보다 10배 더럽다 는 종류들이 아니다. 인간의 피부에 는 기본적으로 많은 미생물이 기생 하는데, 이 미생물들은 건강에 별다 른 해가 되지 않는다. 휴대폰을 만지 면 이 미생물들과 유분기가 옮겨 붙 기 때문에 결국 휴대폰에 붙은 세 균들도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병 원균과는 거리가 있다. 전염병이나 감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지 않다 는 것이다. 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 우리는 살균과 소독이 된 환경에서만 생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물건 을 건드리는 와중에 병원균이 옮겨 붙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병 원균이 휴대폰을 오염시킬 수 있다. 휴대폰에 기생할 가능성이 있는 심 각한 병원균으로는 연쇄상구균, 항생 제 내성세균(MRSA), 대장균 등이 있 다. 그래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이 같은 세균을 없애는 일이 그다지 어 렵지 않다는 점이다. 휴대폰에 세균 이 달라붙기 가장 좋은 장소는 화장 실이다. 화장실에 휴대폰을 들고 들 어갔다가 나왔다면 이는 손을 씻지 않고 나온 상태와 별반 다르지 않 다. 변기에서 나온 세균들이 휴대폰 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장 실에 갈 때는 가급적 휴대폰을 가지 고 가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화장 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했다면 초극세

스마트폰은 일상을 매일 함께하는 전자기기다. 아침시간 알람 용도부터 늦은 밤 오락 용도까지. 그런데 하루 종일 가까이하는 이 전자기기의 위생 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휴대폰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휴대폰을 오염시 키는 가장 큰 원인은 손이다. 영국의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47번 휴대폰을 살펴보며, 그 사이 손 에 있던 많은 미생물이 휴대폰으로 옮겨 붙는다.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고등학교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각 휴대폰 의 평균 세균 유전자 복제본은 1만 7000개 이상이었다. 또 미국 애리조 나대학교 연구팀은 휴대전화의 세균 수가 화장실 변기 시트의 세균 수보 다 10배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았다. 다행인 것은 휴대폰에 붙은 세균들은 대부분 건강을 크게 해치

코리안 뉴스위크

치매가 걱정, 당장 운동 시작하라 거리, 봉사활동, 연구 활동 등도 기 억력의 쇠퇴를 막는데 도움을 줘 결

치매 인구가 급증하면서 중년의 시 기에 치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사 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를 사전 예방할 수 있 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 주기적인 운동이 치매 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이고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빨 리 시작하면 할수록 효과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울러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여가활동이나 보수가 주어지는 일 사의 부드러운 천으로 휴대폰을 깨 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좀 더 꼼 꼼하게 청소하고자 한다면 물과 소 독용 알코올을 6대4 비율로 섞어 천 에 묻힌 뒤 휴대폰을 문지른다. 휴대 폰을 사용한 뒤 손을 항상 청결하게 씻는 것도 세균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국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 의학과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 성 과를 종합해 봤을 때 규칙적인 운동 이 두뇌 인지력을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또 우울증이나 걱정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밝혔다. 이 어 “노인들은 걷기를 포함해 일주일 에 150분간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 하고 싶다. 두뇌 건강에 관한 한 매 우 느리게 걷지만 않는다면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취미생활도 도움이 된다. 가령 악기 연주와 콘 서트 관람, 독서클럽 가입 등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생활을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기 싫은 취미생활을 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야 한다. 특히 노후 건강을 위해서는 중년의 시기가 중요한 것으로 드러 났다. 4, 50대에 고혈압과 비만 등이 있을 경우 7, 80세 때 두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운동 역시 중년부터 꾸준히 한다 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김영권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허 진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오승철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진용 (514)245-620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남기임 (514)953-3273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최병철 (514)466-1178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김인규 (514)296-6935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한식종사자협의회 남기임 (514)953-3273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 김광오 (514)817-784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박기철 (514)451-9388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조대식 (613)244-5010

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참빛장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불교 법우회 열린법회(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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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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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514-892-3437 회사) 514-748-0878 (4045) 팩스) 514-748-0804 이멜) ks_choi@me.com/ks.choi@sfl.qc.ca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073호 2017년 9월 15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이동하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카한협회 이영해

(613)327-8536 (613)230-5500 (613)825-5203 (613)415-6029 (613)864-2873 (613)795-8895 (613)558-5138 (514)585-0904 (647)572-1243 (613)890-9307 (416)201-2188 (613)729-0965 (613)736-8088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26-5254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상록회원 초청 '가을 산행' 열어

ottawakorean.ca ott.korean@gmail.com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문의: kowinOttawa@gmail.com

▲ 오타와 한인회의 오타와 상록회 초청 가을 산행

▲인사하는 김범수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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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사진: 오타와 한인회 홈페이지(ottawakorean.ca)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범수)는 9월 9일 오전 10시 오타와 상록회(회장 엄경자) 회원들을 가티노 Carbide Wilson ruins trail로 초대하여 산 행 및 점심식사 시간을 갖으며 가을 맞이 모임을 가졌다. 김범수 한인회장은 화창한 좋은 날

씨 속에서 산행을 갖게되어 기쁘다 고 전하며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 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12월 16일 오타 와 시청에서 진행될 오타와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파티에 많은 관심 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어 김재용 고문의 산행 안내와 전우주 홍보의 몸풀기 시간을 갖은 후 산행길에 올라 숲과 폭포가 펼쳐 진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호수를 바 라보며 스시 도시락으로 점심 시간 및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엄경자 상록회장은 "상록회원들

을 모시고 안전하게 산행을 이끌어 주어 감사하다"며 상록회원들과 함 께 아름다운 잔치를 베풀어준 오타 와 한인회 임원진들에게 박수를 전 하며 오타와 한인회의 오타와 상록 회 초청 가을 산행은 마무리 됐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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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73 No. 1073Fri., Fri.,Septemeber September 15, 2017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첫 모임 가져 2017년 하반기 활동계획 논의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지회정 한문종)는 9월 12일 오후 7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지난 9월 5일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이후 첫 모임으로 2017년 후반기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해외협의회 출범회의는 오는 10 월 23일 토론토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오 타 와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찬양 예배 및 콘서트 개최 오타와 한인장로교회(목사 김경웅)는 8월 31일 오후 7시 True worshiper 12(줄리어드, 예일, 버클리 등에 서 음악을 전공하는 이들로 구성된 찬양과 문화 예술 사역팀)를 초빙하여 찬양 예배 및 콘서트를 진행하며 지 친 마음과 영혼을 격려하고 활력소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사회 '북한 관련 우편물 유포' 캐나다 경찰 수사 착수할 듯 최근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북한의 선전물로 추정되는 우편물이 유포되 고 있다. 이와 관련 토론토와 오타와 지역에서도 유사한 우편물이 배포되고 있어 동포사회에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긴장 관계가 지속됨에 따라 이같은 북한관련 선전물이 한인사회에 확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캐나다 경찰에서는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와 한글학교, Édouard-Bond 초등학교에서 시작!

고등부 크레딧 반의 우진아 선생님이 교장 선생님 및 초등부 선생님들과 함께 한국어 교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오타와 한글학교(이사장 정수영 교장 이용화)가 새로운 학교 새로운 시설 새로운 선생님과 함께 첫 수업 을 시작했다. 2017/2018학년도 오타와 한글학 교의 학급 편성은 JK와 SK유치부는 함께 수업한다. 1학년에서 8학년 학 생들은 나이와 한국어 구사 능력에 따라 각 반으로 편성된다. 제1반(초급 - 중급반):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로 영어로 수업 을 진행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데 초 점을 두며, 한국어에 대한 기본 이해 와 기초 단어를 가르치고, 놀이 활동 을 통해 간단한 의사 표현을 확실히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2반(중급-고급반): 주로 한국어

로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언어 수준에 맞추어 읽기, 쓰기, 말하기 와 듣기 훈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치부: 김은경 선생님, 자원봉 사자 정수영 ☀1, 2학년 제1반: 이혜련 선생님 ☀1, 2학년 제2반: 정세빈 선생님 ☀3학년 제2반: 안현주 선생님 ☀3, 4, 5, 6, 7, 8학년 제1반: 홍경 애 선생님 ☀4, 5, 6, 7, 8학년 제2반: 박성원 선생님, 김재민 선생님 오타와 한글학교는 각 학급에서 선 생님을 도와주실 자원 봉사자를 모집 하고 있다. 신청은 오타와 한글학교 (ottawakoreanschool@gmail.com) 로 연락 바란다.

오타와 한인교회 - 제 9차 가을 학기 주부교실 안내 푸른하늘이 드높은 따사로운 햇살 가득한 가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많은 비로 더욱 짧기만 하여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 여름의 휴식을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수확할 감사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오타와 한인교회가 주관하는 주부교실을 통한 만남과 배움으로 더욱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스트레칭반(15명) 화요일/ 사물놀이반(8명) 수요일/ 뜨게질반(10명) 목요일/ 그림반(15명) 금요일/ 산행반(제한없음)

★개강 일정: 9월18일 부터 10월23일까지, 오전10시 –오후 12시 ★등록 접수: 9월4일 부터 9월15일까지 (각 강좌 선착순) ★등록 접수처: 613-236-4442, 613-257-5485 helen0205965@hotmail.com ★등록비: 기본 한강좌 10불, 강좌당 5불씩추가 (경비및 재료비 별도) ★장소: 오타와 한인교회(241 Bell St., K1R 6Z5)

오타와 한인교회 www.ottawakoreanchurch.com


-22-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 타 와

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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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여기 저 기 몸이 아픈 곳이 늘어가기 마련이다. 특히 여름 동안 다양한 육체적 활동으로 골근육의 피로가 쌓이다 보면,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내오 곤 한다. 그 중에서도 허리 통증, 요통은 한의 원을 찾는 흔한 원인 중 하나로, 80% 이상의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번 이상 겪는 증상이다. 보통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허리뼈마디 사이의 연골인 디스크가 외부적 힘이나 자세불량에 의해 제자리에서 밀려나 와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며,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후 퇴행성 병변으로 척추관, 신경근 관,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을 건드리면서 발생 한다. 한편 전방전위증은 척추뼈 하나가 정상 보다 앞으로 밀려나가 신경다발을 누르는 것 이다. 문제는 디스크나 협착증이 확진 되었다 고 해도, 수술적 요법이 필요한 경우는 5-10% 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행히 침, 부항, 뜸, 한약 등의 한방치료가 요통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긴 하지만, 병이 와 서 치료하는 것 보다는 발생 원인을 미리 알 고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구조를 보면 디스크를 포함한 척추뼈, 인대 와 근육(등과 복부쪽)이 있다. 이 구조물 들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하고, 이상 발생 시 요통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요통을 예방 하는 방법 중 중요한 것은 자세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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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똑바로 서 있는 자세로 진화해 왔다. 그렇기에 어떤 자세를 하든지 항상 허 리를 똑바로 펴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꼿 꼿이 편 자세에서 복부에 약간 힘을 주어서 배 근육을 약간 긴장시키는 것도 좋다. 특히 물건을 들어 올릴 때에도 무릎을 편 상태에 서 허리를 숙여서 물건을 들어 올리면 안 된 다. 역도 선수가 역기를 드는 자세처럼 무릎 을 굽히고 쪼그려 앉아서 허리를 꼿꼿이 세 우고 물체를 몸에 최대한 불이고 들어 올려 야 한다. 서 있을 때도 허리를 굽히거나, 허리 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는 자세, 짝 다리 짚는 자세는 안 좋다.

오래 앉아 있는 자세,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는 자세도 요통의 발생을 높인다. 어쩔 수 없이 앉아 있는 자세를 해야 한다면, 방바닥 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더 좋다. 의자에 앉 아 있을 때도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엉덩 이와 등이 90도 각도를 이루는 것 보다는 등 받이에 기대어 엉덩이와 허리가 이루는 각이 100도 정도 되게 등을 약간 뒤로 젖히는 것 이 더 좋다. 물론 똑바로 서 있는 자세가 다른 자세보다는 요통을 일으킬 확률이 적지만, 한 자세로 오래 서 있는 것도 안 좋다. 근육, 인대, 뼈는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진 다. 약해진 근육, 인대, 뼈는 요통 발생 가능 성을 증가시키므로 적당한 운동을 통해 강화 해야 한다. 허리 강화를 위해 추천 하는 운동은 바른 자 세로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플랭크 (plank) 운동 등이다. 특히 걷기와 플랭크 운 동은 이중 운동의 편의성면에서 좋다. 바르게 걷는 자세는 배에 약간 힘을 준 상태 에서 허리를 똑바로 편 자세로 걷는 것이다. 올바른 자세로 보행함으로써, 척추와 골반 의 자세가 바르게 된다. 그리고 플랭크 운동 을 통해 코어 근육을 강화시킴으로써 허리 부 상 위험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요통을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골프와 같이 허리 회전이 많이 들어간 운동, 윗몸 일으키기 같은 심한 복근 운동 및 허리를 일자가 아닌 둥그렇게 만드는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는 한 시간 마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 다. 아울러 걷기운동, 수영, 물속에서 걷기, 가벼운 등산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무엇보 다 필요하다. 설사 요통이 있더라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비록 단기간의 휴식이 요통에 도 움이 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가 벼운 활동을 빨리 재개하는 것이 요통치료에 더 좋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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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코리안

[화보]

주 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 문화기관간의 문화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캐나다 문화예술계에 우수 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문화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양국관계를 공고화하기 위해 한국 국립발레단(예술감독 및 단장 강수진)의 캐나다 동부 순회공연으로 토론토에서 9월 8일 Four Seasons Centre에서 오타와에서는 9월 10일 Canadian Museum of History에서 국립발레단의 전통 발레, 퓨젼 발레 그리고 창작 발레 ‘허난설헌-수월경화’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부동산법, 상법, 회사법, 유산상속법, 지적재산권법 신광훈 변호사 이경진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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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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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3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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