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9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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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bnb 투숙했다 보상금 $2000 물어줄 뻔 집주인 "마루 바닥 침수피해 수리비 청구" Airbnb "투숙객 잘못 아니다"결론 몬트리얼에 거주하는 바네사 엔젤 씨는 지난 8월에 남편과 1살바기 아 들 그리고 양가 부모들과 함께 노바 스코시아 주에 있는 그랜드 호수 부 근으로 휴가를 갔다. 휴가를 끝내고 에어bnb에서 체크 아웃을 한 후 약 45분 후 그녀는 황 당한 메시지를 받는다. 지하실 화장실 밖의 바닥의 일부 가 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는 내 용이었다. 집 주인은 엔젤씨에게 "물을 쏟은 것이냐 아니면 벽에서 나온 것이냐" 며 "바닥을 뜯기전에 알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엔젤씨는 "바닥은 우리가 체크인 했을때 부터 일부 부풀어 올라 있었 으며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도 그렇 게 있었다"며 "우리는 물을 쏟지 않 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 1주일 후에는 문제가 점 점 심각해졌다. 집 주인은 피해 수리비를 에어bnb 측에 청구했으며 에어bnb는 엔젤씨 에게 피해 복구비가 약 5천여불에 달 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피해 복구 내용으로는 지하실 수 리에 관한 것으로 라미네이팅과 패 딩, 석고벽, 몰딩 등을 뜯어내고 새 로 설치하는 것이다. 엔젤씨는 "우리한테 지하실 수리비 를 떠 넘기려고 하고 있었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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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미친짓이다"고 말했다. 엔젤씨는 4페이지에 걸친 편지를 에어bnb측에 보내며 "문제의 바닥 은 매우 일부에 불과했으며 더구나 그 손상은 우리가 들어갔을때에 이 미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초 그녀가 그 집에 들어가 기 전에 약속 받았던 서비스 중 제
공되지 않았던 내용에 대한 목록도 함께 제출 했다. 이에 에어bnb측은 총 수리비용 대 신 집주인의 보험금 디덕티블 $2000 불을 내라고 답했으며 10일 내에 납 부하지 않을 경우 그녀의 크레딧 카 드에서 빼갈 것이라고 통보했다. 엘젤씨는 비로소 자신의 집보험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그녀가 가입한 집보험의 책임보험 부분이 이런 상황을 보상해 줄 수 있 는 약관이 있다고 캐나다 보험국 대 변인이 밝혔다. 보험회사가 개입을 하자 상황은 반 전이 되었다. 집보험의 내용중 책임보 험 부분은 집주인은 물론이고 렌트 를 했을 경우도 보상 가능하고 무엇 보다도 개인이 아니고 보험회사가 일 을 진행한다는 점이 다르다. 누구든 지 이와 유사한 경우를 당할 경우 집 보험 등 유사 보험을 가입한 경우 해 당 회사에 자문을 구할 필요가 있다. 엘젤씨는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그 집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내용이 CBC 뉴스에 소개 된 이후 에어bnb측은 엔젤씨에게 청 구하려던 $2000 달러를 취소했다.
캐나다에 몰리는 난민…올 8개월 2만7천건 신청…美,난민 추방탓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 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 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 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 만6천건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추방 위기에 몰린 아
이티 출신 난민유입이 급증한 데 따 른 것으로,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 은 연말까지 총 난민 신청 건수가 4만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수당 예비내각의 이민부 장관인 미셸 렘펠 의원은 "세계적으로 강제 이주와 난민 발생이 계속되는 추세 로 미뤄 난민 대책이 심각한 정책 과 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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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월 캐나다에는 퀘벡 지역 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 주에서 하루 평균 200여 명의 난민이 육로를 통해 유입됐고, 이 지역에서 연방경찰이 체포한 불법 입국 난민은 7월 2천996 명에서 8월 5천530명으로 늘었다. 올들어 경찰에 체포된 불법 입 국 난민은 총 1만3천211명인 것으 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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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커뮤니티
올해 난민신청, 2009년 이후 최다 8월말 현재 2만7천440명
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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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난민신청자가 몰려들며 지난 2009년이후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19일 연방이민성이 발표한 통계자 료에 따르면 올해1월부터 8월말까지 2만7천440명이 난민신청을 했다. 특 히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2009년 3만6천명선 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 련, 아메드 후세인 이민장관은 “오는 연말까지 모두 4만명선에 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난민신 청자들의 생계지원 등 비용으로 5 억5천여만달러를 지출하게 될 것으 로 알려졌다. 이민성은 “난민신청자 한명당 1만 3천달러에서 2만달러의 비용이 든
다”며 “전체 비용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 살 고 있던 불체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반이민정책을 우 려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브리티 시 컬럼비아주 국경을 넘어와 난민 을 신청하고 있다. 올 여름엔 뉴욕에서 퀘벡주로 몰려 들어 7월과 8월 두달기간에만 하루 200명에 달했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퀘벡주에서만 불법입국자 5천5백여명을 적발했다. 이민성 산 하 난민심사기구는 “현재 인력으로 는 난민 자격 심사절차를 제대로 진 행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로인 해 심사를 받기까지 길게는 1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강연은 Loyola 고등학교에서 있었는데 강연에는 약 130명정도 참 석하였고, 봉사자는 20명이었습니다. 그중에서 6명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몬트리올강연을 기념하며 단체사진촬영
加 소비자 10만여명 피해우려 에퀴팩스 해킹, 대량 정보유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북미 이외에도 영국 등 유 럽 소비자들을 포함해 8억 명이상의 신용정보를 보유 하고 있는 에퀴펙스는 지난 5월중순부터 7월말까지 해 킹으로 정보가 유출된 것으 세계 주요 신용평가 기관인 에퀴팩 스가 최근 해킹를 당해 캐나다 소비 자 10만여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로 드러났다. 그러나 에퀴펙스는 지난 7일에나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
개해 논란을 불러들였으며 미국 연 방수사국(FBI)가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연방 사생활보호당국도 “해 킹범인(들)이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많은 정보를 빼 갔는지 조사에 착수 했다"며 “에퀴팩스에 캐나다 소비자 들에게 이메일로 일일히 주의를 당부 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에퀴팩스는 19일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캐나다 소비자들 에게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것에따르 면 캐나다의 10만명에 더해 미국에 서만 1억4천3백만명의 정보가 유출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등 기본 정보와 함께 사회보장번호, 운 전면허번호 등도 빠져 나가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지적 이 나왔다. 이에대해 에퀴팩스는 “앞으로 1년 동안 무료로 감시와 금융피해 방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o. 1074 Fri., September 22, 2017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올 한인회, 긴급 자금 지원 받아 -퀘벡한민족재단, 1차로 동포단체 활동지원금 $7,000 지급키로 전격 결정 -한얼한국어학교는 '특화 학교’로 계속 육성 몬트리올 한인회(회장: 김영권)에 날마다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길 고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광명(光 明)이 찾아오고 있다. 출범 1개월째 에 불과한 초기지만 김 회장의 추진 력과 이사진들의 협업이 잘 어우러 져 하나둘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 나고 있다. 사실 제32대 몬트리올 한인회는 지 난 8월 15일 출범과 동시에 여러 난 관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불 필요하게 이원화돼 있는 한인회 의사 결정 시스템을 일원화하는 작업부터,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버린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의 개최 여부, 그리고 수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재정난 등 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한인회는 출 범 직후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하지만, 모든 해결책은 그 이해 당 사자에게 있는 법. 한인회가 직면한 당면과제 역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 여와 재능기부로 극복될 것으로 보 인다. 이사진 구성부터 젊은 한인들 이 기꺼이 참여하고 체육대회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는 한인들도 꾸준히 늘어나 40여 명을 넘은 것은 물론 이 번에는 퀘벡한민족재단이 한인회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 한 것이다. 이 소식은 자금난에 허덕
이고 있는 몬트리올 한인회에 정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함께 하면 꿈 이 이루어진다(Dreams come true! )’는 한인회의 슬로건이 실제로 하나 둘씩 이루어지고 있다. 퀘벡한민족재단(이사장: 김영권) 은 ‘재단의 운영수익금은 동포사회로 전액 환원한다’라는 경영원칙을 가진 한인 비영리 법인체다. 이런 단체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정체성 보존 사업비($1500)와 예비비($5500)를 한인회에 지원키로 의결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동 단체가 매년 차세대 활동지원금, 대외교류사업비, 시니어 복지사업비, 정체성 보존사업비, 퀘 벡한인장학금 등을 집행해 오고 있 는데, 올해는 특별히 예비비까지 털 어 한인회를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퀘벡한민족재단의 결정으로 몬트 리올 한인회는 광복절기념 체육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 다. 아울러, 사무실 이전 계획도 변 경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의 사무 실은 종래 470호(2천 sqft)의 계약 을 해지하고 신임 회장단이 출범하 면 370호(860sqft)로 이전하기로 비 상대책위(위원장 박상수)가 건물주 와 협상한 바 있다. 그러나 8월 15일 32대 한인회가 출범한 직후에 한얼
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 영권 한인회장이 김광인 직전회장을 한얼학교장으로 유임 발령했고, 김광 인 학교장이 한얼학교 아이들을 위 해서 좀 더 넓은 학교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김 회장에게 건의, 김 회장 이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370호 대신에 385호(1500 sqft)를 9월 12 일 자로 2년간 임차 계약했다. 이전 은 광복절기념 체육대회 후인 10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김영권 한인회장은 가나다한 국어학교와 한얼한국어학교의 합병 소문에 대해서도 분명히 정리했다. 학부모 간담회에서 “동포사회의 일 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얼한국어 학교 폐교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소문일 뿐”이라며 일축했고, 지난 주 광복절 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자원봉 사자 모임에서는 “두 학교는 급격히 늘고 있는 젊은 이민세대와 퀘벡한 인 2세, 1천 가정에 육박한 한인 입 양아, 그리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비한인 때문에라도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야 하는 한글 학교들”이라며 각각의 특성에 맞게 발전시켜 나갈 것을 천명했다. 김 회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차세대, 실버복지, 문화예술, 스포츠
등 하나의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제 반분야에 관한 분명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첫 행사로 광복절기념 체육대회를 마친후에 김 회장의 비 전이 취임사를 통해 발표될 것이고, 경제분야를 필두로 교민 대토론회가 계획되어 있다. 이어 교육분야의 목 표와 실천전략, 상세 프로그램은 학 계 전문가 및 학부모와의 광범위한
Korean Newsweek -3-
토론과 설문을 통해서 듣고 수립되 어 내년에 공개될 것이다. 언제부턴가 이곳 몬트리올에서도 한국사람들이 서로를 불신하는 분 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분명한 것 은 한인들이 ‘함께’ 만나 ‘중지’를 모 으면 결국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모 든 단체와 구성원이 ‘소통’으로 기존 의 모든 불신과 반목을 타파해야 할 시점에 직면한 듯하다. 32대 한인회 의 출범으로 우리 동포사회는 ‘모두 가 소통하는 커뮤니티’, ‘모두가 행복 해하는 커뮤니티’로 가는 출발선상 에 함께 서 있다. 이제는 우리 모두 의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인회, 예금보험공사 홍보위원 추천 몬트리올 한인회가 예금보험공사 의 공적자금 회수 노력에 적극적으 로 동참키로 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요청으로 몬트리올 지역에서 활동 할 ‘은닉재산 신고센터’ 홍보위원을 추천키로 한 것이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금융부실 관 련자의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를 촉 진하고 관련 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몬트리올 한인회를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예금보험공사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주요 한인 거주지역을 돌 며 동포들에게 해외은닉재산 신고 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홍보
위원’을 위촉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몬트리올 지역에도 ‘홍보위원’ 추천을 요청함에 따라 한 인회에서는 경제와 금융 분야에 전 문적인 식견을 보유하고 있는 김종 민 경제부 이사를 홍보위원으로 추 천키로 했다. 김종민 이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PWC Korea와 KPMG Korea 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경제 전문가이다. 김종민 이사는 앞 으로 몬트리올 한인 동포들에게 예 금보험공사의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제5회 캐나다 동부 지역(퀘벡) 한국학교협회 교사 연수회 장소: 몬트리올 한인학교 Marianopolis College 4873 Westmount Ave. Westmount,Qc. H3Y 1X9 연락처: 이채화, 부회장
514-487-5104
2017년 9월 30일(토) 이병승, 캐나다 한국교육원장 제목 : 캐나다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성취기준
정치외교학 미국시민운동가,시민참여센타(Korean
이병승 교육원장 제목 : 2세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정체성
시간: 11시-12시
e- learning 정책,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정책,국가수준
교육과정 정책 업무 담당
2015: 교육부 교육연구관으로 승진,
재외 한국학교 및 교육원 인사정책,
자유학기기제 업무담당
2016: 캐나다한국학교교육원장으로 부임
Korean American Voters' Council 의 창립. 유권자등록운동과 투표참여운동을 25년째 펼쳐오고 있다. 미 전역의 한인풀뿌리운동(Korean 미 연방의회 전문가,연방의회에서 한미간
김동석, 상임이사(KACE)
2011: 교육부 교육연구사로
American Civic Empowerment,KACE)의 전신
Grassroots Conference) 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경력 1988: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워싱턴의 의회전문가로 알려져 있다.1985 도미 성균관대학교와 뉴욕시립대학졸업,
시간: 10시 10분-11시 김동석, 상임이사(KACE)
박사학위 고려대학교
김동석, 상임이사(KACE)
제목 : 한인 디아스포라의 임무 (한인 2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시간: 오후 1시-2시
비자 면제프로그램 과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을 풀뿌리 시민운동으로 통과시켰다. 한미 관계에 정통한 전략사. 칼럼리스트, 엘리스 아일랜 드상 수상, 하원외교위원회 인권상 수상,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주관: 캐나다 동부/퀘벡지역 한국학교협회, 몬트리올한인학교 후원: 재외동포재단, 몬트리올 총영사관
캐 나 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직장인들,
몬트리올 감리교회 여름 아프리카 선교 몬트리올 한인 감리교회에서는 2017년 여름 아프리카 단기선교로 하이티와 세네갈을 방문하여 복음 을 전했다. 하이티 선교는 뉴욕 충 신교회에서 주관하는 선교에 동참 하였으며 8월 4일부터 12일 까지 진행되었고, 세네갈 선교는 몬트리 올 한인 감리교회에서 주관하여 8 월 15일 에서 22일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하이티 선교는 총 30여명의 단기 선교사가 참여하였으며 아까 에 지역 ‘베다니 교회’ 와 ‘드제지크 리스트 교회’, 가나안 (텐트촌 지역) ‘홉플 교회’와 와프제레미 지역 ‘라 멜 교회’, ‘밥티스트 인디팬던트 교회’ 와 ‘폰델라푸아 교회’로 총 6개의 교 회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모든 교 회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VBS(Vacation Bible School)와 성 경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 음을 전하였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집을 방문하며 방문전도를 실시하였 고 많은 하이티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세네갈 선교는 총 4명의 단기 선교 사가 참여하였으며 현지 선교사인 이광용, 김양진 선교사의 도움을 받 아 함께 선교하였다. 선교팀은 세네 갈의 수도인 ‘다카르’에서 3시간 가 량 떨어진 ‘멤 마을’에 들어가 100여
노후생활비로 100만 달러 필요
명의 아이들과 함께 3일동안 어린이 성경학교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으 로는 찬양과 율동, 설교와 엑티비티 가 진행되었으며, 축구와 페이스 페 인팅, 그리고 율동배우기 등의 다양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아이들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이 멤 마을에 교회가 생긴 이후 첫 성 경학교 였다. 이번 선교에 참여하였던 단기선교 팀은 아프리카 땅이 덥고 습하여, 힘 든 환경이었지만 다음에도 선교에 참 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내년 아 프리카 선교를 기대하였다. 그리고 몬트리올 한인감리교회에서는 지속 적으로 아프리카 땅을 위해 매주 일 요일 예배 후 선교지를 위한 기도시 간을 갖는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 오후5시 ~ 밤10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최근에 캐나다 봉급자협회가 시 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 다인들은 평균적으로 61세에 은퇴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하지만 은퇴여부는 재정상황에 크 게 좌우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많 은 근로자들이 재정문제로 인해 은 퇴를 제 때에 하지 못할 것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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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46퍼센트는 은퇴시기를 5년 전에 계획했던 시기보다도 미뤄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충분한 저축을 해 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으로 볼 때 74퍼센트 는 필요한 수준의 은퇴자금 중에서 불과 4분의 1만을 저축해두었다고 답변했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직 장인들은 은퇴자금으로 적어도 100 만 달러는 있어야 한다고 믿는 것으 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의 평균 은퇴 계획 연령은 61세지만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62세로 조금 더 높은 것으 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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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면‘채무자’로 전락
미 국경 검색‘너무 지나치다’ 휴대전화 검색-비밀번호 요구
미국 정부가 미국 방문객들에 대 한 검색 절차를 한층 강화한 가운데 연방정부가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 하고 나섰다. 19일 다니엘 테리엔 연방보안국 장은 “현 미국의 규정에 따르면 국 경수비대원들은 입국자들이 소지한 휴대전화와 이와 관련된 비밀번호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지 난 2015년과 2016년 사이 수비대원 들이 입국자들의 휴대전화를 검색 한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리엔 국장은 이같은 개인기기에 는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담겨 있어 실제로 연방 신민당의 한 의원 의 경우 입국 거절 사례를 설명했다.
이 신민당 의원의 휴대전화에는 심 장병과 관련된 처방약에 대한 정보 가 담겨 있었으며 이를 확인한 국경 수비대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입국을 반려한 것이다. 한편 국내법에 따르면 연방국경수 비대원 역시 입국자들의 전자기기를 검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이는 밀반입 물품 등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경우 등에 한하고 있다. 테리엔 국장은 “국내 방문객들로 부터 이같은 검색 절차에 대해 항의 를 받은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미국 의 경우 패스워드 까지 요구하는 행 태는 지나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학자금 부채에 눌려 학업포기도
이 당선된 이후 입국자들에 대한 검 색 절차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미국에 입 국하는 항공기 승객에 대한 검색이 대폭 강화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등 전세계 공항의 출국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미국 국토 안보부는 스마트폰보다 큰 휴대용 컴퓨터 등은 대신 수하물 로 부치도록 규정했으며 이는 테러범 들이 전자기기에 폭발물을 숨켜 기 내에 들일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나 온 조치다.한편 현재 하루 평균 2100 편을 통해 32만5천여명이 미국에 입 국하고 있다.
캐나다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학비로 인한 빚때문에 엄청난 스트 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 학 졸업자의 절반이 정부 또는 금융 권을 통한 융자금을 받아 학업을 마 친 뒤 엄청난 빚을 안고 사회로 나
문재인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트윗에 “세계시민상 수상 을 축하한다”며 화답 트윗을 날렸다. 문 대통령은 20일 밤 올린 트윗을 통 해 “지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트뤼도 총리와 세계 시민 상 수상으로 다시 만나게 돼 반가웠다”며 “대기실에서 함께하는 동안 한 국과 캐나다간 무역과 북핵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트뤼도 총리의 세계시민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 중국 계 피아니스트 랑랑은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는 올해의 세 계시민상을 공동 수상했다.
서고 있다. 전문대 졸업자는 평균 1만4천9백 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학사-석사 졸업자는 2만6천달러, 박사학위 취 득자는 4만1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교육전문가는 “ 일부 학생들이 빚을 견디지 못해 학 업을 중단하는 사례도 많다”며 “이 들은 졸업장이 없어 취업을 못해 빚 을 갚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토론토의 재정설계 전문 가인 샤논 리 사이몬은 “정부나 금 융권이 제공하는 학비 융자 프로그 램을 적극 활용하고 돈관리를 철처 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매달 꼭 필요한 돈만 쓰는 지출 습관을 갖춰야 한다”며 “대학 교육을 장래를 위한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 여전히 대학 졸업장은 평생 고소득 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학업을 포기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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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장난감 천국' 토이저러스의 몰락 법원에 파산보호신청,부채 감당 못해
미국의 대형 완구 체인인 토이저 러스(Toys"R"Us)가 파산보호 신청 을 했다. 이는 올해 들어 페이리스(신발), 짐 보리(아동복), 퍼퓨매니아(향수)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체인이 온라 인 업체의 약진 등에 눌려 파산보호 신청을 낸 데 이은 것이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이 저러스는 막대한 부채의 압박을 견 디지 못해 18일 오후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 있는 파산법원에 연 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 산보호를 신청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4억 달
러(약 4천522억 원)의 부채를 재조 정하고 군살을 뺀 기업으로 재출발 하려는 노력이다. 소식통들은 토이저 러스가 파산보호를 앞두고 관재인도 선임했다고 말했다. 토이저러스는 JP모건 체이스가 주도하는 은행단과 특정 대출업체 로부터 기업 회생 절차를 돕기 위 한 이른바 'DIP' 금융(debtor-inpossession loan) 30억여 달러(3조 3천915억여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 다. 토이저러스가 법원에 신고한 자 산과 부채는 각각 10억 달러였다. 토 이저러스 대변인은 향후 사업에 어 떤 것이 최선인지를 기준으로 점포 폐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파산 신청에도 전 세계 점포가 당분간 정 상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이저러스 캐나다는 온타리오 고 등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예정이 지만, 별도 법인인 255개 아시아 지 역 매장과 합작투자사 등 미국과 캐
경쟁없어 스마트폰 요금 '선진국 최고'
외국에 비해 2배이상 높다며 실태 조 사에 나섰다. 일례로 독일의 경우 월 기본요금이 17달러 미만이나 캐나다는 평균 41 달러를 넘고 있다. 또 프랑스와 영국 도 23달러에서 27달러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났다. 올해 초 유럽에서 선진 3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캐 나다 이통 가입자들이 가장 비싼 요
됐다"고 논평했다. 바비와 피셔프라이스를 거느린 마 텔(Mattel)과 보드게임 및 완구제조 업체 해즈브로(Hasbro)를 포함한 납 품업체들은 토이저러스부터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얼마 전부터 공급을 줄여왔다. 그 여파로 마텔의 주가는 18일 6.2%나 급락하기도 했 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같은 신용평가기관들도 서둘 러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했다. S&P는 18일 토이저러스에 최 저등급에서 겨우 3단계 위인 'CCC-' 등급을 매겼다. 대형 완구 체인의 파산은 가뜩이 나 고객 감소와 아마존의 위협으로 폐점을 늘리고 있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다시 한번 당혹감을 안기게 될 전망이다. 토이저러스의 파산이 어린이들이 전통적 장난감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을 선 호하는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도 나 오고 있다. 덴마크의 세계적 완구 업체인 레 고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이익감소 로 전 세계 종업원 약 1만9천 명 중 8%에 해당하는 1천400명을 감원하 고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가구소득 늘어도 빈부격차는 여전'
국내 이통업계 횡포 심해
캐나다 스마트폰 요금이 연방감 독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 히 주요 선진국들중 가장 비싼 것 으로 드러났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이통업 계가 사실상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 요금을 마구 올리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연방통신위원회 (CRTC)는 국내 이통업계의 요금이
나다를 제외한 지역의 사업장은 파 산보호 신청 대상이 아니다. 1948년 설립된 토이저러스는 1996년 만든 유아용 베이비저러스 점포를 포함해 전 세계에 1천600개 점포를 가진 대 형 완구체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십여 년 전 차입매수방식 (LBO)에 의한 인수합병이 남긴 막 대한 부채 때문에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LBO란 M&A 대상 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 를 합병한 뒤 회사 자산을 팔아 이 를 되갚는 것을 말한다. 2005년 베 인 캐피털과 사모펀드 KKR, 보나도 부동산 신탁은 LBO를 통해 토이저 러스를 75억 달러에 인수하고 비상 장 기업으로 전환했다. 블룸버그 인 털리전스의 애널리스트인 노엘 허버 트에 따르면 토이저러스는 인수가 이 뤄진 뒤 한동안 보유금의 절반을 이 자 상환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 황에 몰렸다. 점포 확장과 판촉, 온라 인 사업의 성장을 꾀할 여력이 부족 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완구업계 애널리스트인 짐 실버는 파산보호 신청에 대해 "지난 15년에 걸친 재정적 문제가 누적된 것"이라 고 지적하면서 "결국 이것이 화근이
금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이와관련, 국내 이통업계 전문가 는 “외국 업체들의 캐나다 진출이 막 혀있어 벨과 로저스및 텔러스 등 ‘빅 3’ 업체들이 경쟁이 없는 독점 시스 템속에 엄청난 이익을 올리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국내 이통업계측은 “미국 과 비교해 요금이 저렴하다”며”수익 률도 포르투갈과 영국 업체들에 비 해 절반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측은 “ 스프린 트 등 미국의 대형 회사들을 제외하 고 군소업체들의 요금 실태만을 비 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정거래위가 올해 국내 요금 실 태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벨캐나다 는 월 105달러에 달하는 반면 공영 으로 운영되고 있는 위니펙은 60달 러선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캐 나다 가구소득이 10% 이상 늘어났 으나 빈부격차는 개선되지 않은 것 으로 밝혀졌다. 13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5월 실시한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소득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 다. 이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 까지 10년 기간 평균 가구당 중간소 득은 6만3천457달러에서 7만336달 러로 10.8% 증가했다. 북부 누나붓과 서부 사스캐처완 주가 각각 36.7%와 35.5%로 전국 에서 소득 증가율 1위와 2위를 차 지했다. 온타리오주는 3.8%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은 퀘벡 주가 8.9%로 평균치에 못미쳤다. 온 주와 퀘벡주는 특히 2008년 금융위 기로 인한 불황으로 제조업이 침체 에 빠져 이같은 저조한 소득 증가율 을 나타냈다.
세후 중간소득이 전국 평균치에 절반미만인 저소득층은 전체 가구 중 비율이 2005년 14%에서 2015년 엔 14.2%로 소폭 늘었다. 그러나 저소득층 가정의 6살 미만 어린이 인구는 18.8%에서 17.8%로 낮아졌다. 통계청은 “저소득층 가 정의 어린이가 1백20만명에 달하며 이는 싱글맘 등 나홀로 자녀를 키우 는 가정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 고 밝혔다. 반면 전체 인구중 저소득층 노인 은 고령화에 따라 12%에서 14.5% 로 높아졌다. 한편 전체 인구중 1%인 연 23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는 1985년 이 후 20년간 소득이 48%나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보다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빈부격차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민법, 상법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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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4 Fri., Septembe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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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작은 생명 구하라… 멕시코‘두더지 구조대’의 사투
규모 7.1의 지진으로 230명 이상이 숨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구조대 가 무너진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학교 건물 잔해 사이에서 생존자 구조 작 업을 벌이고 있다. 이 학교 학생인 12살 프리다 소피아가 잔해 사이로 생 존을 알리면서, 많은 멕시코인들이 프리다의 구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오른쪽 주먹을 쥐고 팔을 올리면 현장은 일순간에 조용해진다. 자그 마한 구조 요청까지 놓치지 않기 위
해 모두가 소리와 공기 움직임에 집 중한다. 누군가가 살아있다는 신호 가 감지되면 땅속을 파고 들어간다.
그 모습이 마치 두더지 같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9일 규모 7.1의 강진으로 최소 230명의 사망 자가 발생한 멕시코 중부 피해 현장 에서 민간 구호단체 ‘로스 토포스’ 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20 일 보도했다. 스페인어로 두더지란 뜻인 토포 스의 역사는 1985년으로 거슬러 올 라간다. 6천명이 사망한 멕시코 대 지진 당시 정부의 느린 대응에 맞서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선 시민 모임 이 그 시초다. 지진과 재난이 발생한 곳이라면 국경을 넘어 활약해왔다. 이란과 인도네시아, 2001년에는 미국 뉴 욕 9·11테러 현장에도 파견돼 생명 을 구했다. ‘아즈테카 토포스’와 ‘토포스 뜰랄 뗄로꼬’ 등 4개 하부 조직으로 구성
중국“대북제재 철저 이행” '인민은행, 북한과 신규 거래 중단 통보’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0일) 제72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 욕에서 가진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서 북·중간 밀수단속 강화 조치 등 을 포함해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 고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은 앞으로 안보 리 결의를 지속적이고 엄격하게 이 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안보리 결의에는 제재 이행뿐 아니라 대화
회복도 촉구하고 있다”고 대화를 통 한 평화적인 북핵문제 해결을 주장 했다. 또 “중국은 결의가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이행되기를 바란다”면서 “ 적절한 시기에는 반드시 제재의 압 박이 대화와 담판의 동력으로 전환 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북한과의 신규 거래를 중단하 도록 일선 은행에 통보한 것으로 알 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 은 인용해 인민은행이 일선 은행에 공문을 보내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현 재의 대출 규모도 줄일 것을 지시했 다고 21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 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은행에 경제적 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민은행은 북한 6차 핵실험 에 따른 대북제재 결의 2375호 채택 직전인 11일에도 안보리 결의에 따 라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과 기업의 금융거래를 중단하라고 각 금융기 관에 통보한 바 있다. 인민은행이 이 날 발표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중국의 금융기 관들은 안보리 결의 제재명단에 오 른 개인과 기업의 자사 금융거래 내 용을 조회해 관련 정보가 확인되면 인민은행에 보고해야 한다. 또 관련 개인과 기관의 계좌 개설, 변경, 사 용, 이체, 금융 자산 전환 등 금융거 래를 즉시 중단하고, 계좌를 동결시 켜야 한다고 규정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된 토포스는 삽과 망치, 도끼, 전기 톱 등 간단한 장비와 구조견을 대동 하고 출동한다. 각 조직당 40여명이 소속돼 있다. 알레한드로 멘데스(37)와 동료들 은 19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멕 시코시티 남부 코아파구의 무너진 건 물 2곳에서 10명 이상의 생존자를 구 했다. 주검 12구도 수습했다. 개를 풀 어놓고 생존 신호를 탐색한 이들은 바닥과 건물 잔해 사이에 터널을 만 들어 생존자를 수색하는 ‘두더지 기 법’을 사용했다. 땅 사이를 파고 들어 가며 생존자를 찾기 때문에 자그마 한 몸집이 오히려 효율적이다. 오렌 지색 작업복은 흙으로 뒤덮였다. 멘 데스는 “건물이 무너지고 20분이 채 되지 않아 이곳에 왔다”며 “생후 한 달 반이 된 여자 아기의 주검을 꺼내 는 일은 큰 충격이지만 사람을 구하 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했다. 대지진이 휩쓸고 간 현장에선 치열 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포함해 26명이 숨진 멕 시코시티 남부 코아파구 엔리케 레 브사멘 초등학교 현장에선 필사의
Korean Newsweek -7-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건물 잔 해 더미 틈으로 손가락을 내밀어 살 아있다는 소식을 전한 12살 소녀 프 리다 소피아 등 3명의 ‘희망의 아이 콘’에게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 학교에선 사고 발생 후 어린이 11명과 교사 1명이 구조됐지만 여전 히 무너진 건물 아래 학생들이 깔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붕괴와 부상을 막기 위해 구조 작업이 더디 게 진행되는 가운데, 비까지 내려 가 족들의 애를 태웠다. 이 학교에서 구 조 작업에 나선 토포스 소속 엑토르 멘데스(70)는 “32년 전 지진 현장에 서도 며칠간 생존했던 신생아가 있 었다”며 “아이들은 더 오래 살아남 을 수 있다”고 희망을 끈을 붙잡았다. 참혹한 현장에서도 시민들의 자발 적인 협력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사회적 분열 이 극심했던 멕시코시티에서 유대 가 펼쳐지고 있다”고 묘사하며 “주 민들이 한몸이 돼 인간 사슬을 만 들고 구조 현장에서 잔해를 치우며 연장과 식품 등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몬트리올에 인공 지능 연구소 설립
글로벌 IT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개발 각축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AI 기술력 확보를 위 해 캐나다 몬트리온에 자사의 네 번째 AI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한다 고 밝혔다. 지난 14일 페이스북은 10여명의 전 문가를 고용해 이 같은 연구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기술 연구소의 연 구소장은 조엘 피노 맥길대 교수가 맡게 되며 연구 소장직을 겸임할 예 정이다. 피노 교수는 “나는 내 일(교 수)을 좋아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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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를 해야할 때가 왔다”며 “머신러닝 은 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은 현재 AI 를 사용해 스팸 메시지를 필터링하 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과 더불 어 채팅 앱인 Facebook Messenger 의 게시물을 필터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 AI를 사용 중이다. 페이스북은 약 105명의 연구원 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뉴욕시 의 멘로 파크, 캘리포니아, 프랑스 파리의 기술 연구소에서 AI를 개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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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김명수 인준안 국회 통과…
'공관병 갑질' 논란
노회찬“두 눈 부릅뜬 국민들 덕분” 박찬주 대장 구속영장 발부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한 바른정당 주호영 인사청문특위위원장이 김명수 대 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에 관한 심사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 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21일 “두 눈 부릅뜬 국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서 “지 난해 12월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가 생각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눈 부릅뜬 국민들 덕분에 이런 결과 가 나왔다”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 다”라고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총 투표수 298표 중 찬성 160표, 반 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국 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김 후보자 인준안에 대한 국회 표결 장면은 시 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주 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 악했고 생중계되는 국회방송과 인터 넷 방송에 접속자가 폭주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든 의원님들과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 여 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법개 혁,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사법정 의를 확립하는 중요한 새 출발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표 의원은 “ 저도 그리고 우리 더불어민주당도 더 겸허한 자세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 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국회가 삼 권분립을 존중했다”면서 “세계시민 상을 받은 위대한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국민이 원하 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러면서 박 의원은 “야당이 국민과의 협치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촉구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투표 직후 글을 올려 “며칠 동안 많은 고
민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찬성표를 행 사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인준 반대 표 결’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관련 하 최 고위원은 “바른정당의 반대 당론과 제 개인 찬성은 모순되지 않는다”며 “우리 당헌당규에는 강제당론은 없 고 권고적 당론만 있다”고 설명했다. 강제당론은 따르지 않으면 징계할 수 있지만 권고적 당론은 개인의 양심 에 따른 투표도 허용한다는 것이다. 또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 “일각의 우려도 경청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 았다”며 “5대 인사원칙 등 그간 청 와대 인사난맥상에서 반복된 문제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하 최고위원은 “무엇보다 안보 불안 상황에서 대승 적인 국정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법조계에서 제기된 불 안한 시선들에 대해서 겸허하게 수 용해야 한다”면서 “자칫 개혁의 이 름으로 사법부가 혼란의 소용돌이 로 빠지지 않도록 국민을 충분히 안 심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사법부 수장으로서 사법부 독립의 방패막이 역할을 다해줄 것 을 입법부의 한 사람으로서 당부한 다”고 밝혔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1일 공관 병 갑질로 논란을 빚은 박찬주 대장 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군사법원은 "주요 뇌물범죄 혐의 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 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 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 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 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군사법원에 서 박 대장의 구속이 결정되면서 박 대장은 휴직상태가 돼 당분간 현역 신분을 유지하며 군검찰단의 수사 를 받게 된다. 박 대장은 2004년 5월 한미연합 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약 13여년만에 현역 대 장 신분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 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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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군 검찰단은 공관병 갑질 관 련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압수 수색과 계좌 추적을 통해 민간 고철 업자 사이에서 수상한 돈거래와 향 응 제공 정황을 포착했다. 실제로 이 고철업자는 박 대장이 재직했던 제2 작전사령부의 입찰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된 공관병 갑질 관 련 수사는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을 고발한 공관병 및 관 련자가 군 검찰단의 수사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군검찰의 소환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특히 군 검찰단으로서도 갑질 관 련 내용을 형법적으로 의미있는 행 위로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도 거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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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4 Fri., September 22, 2017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지시' 문서 방통위, MBC 파업사태 행정 개입 착수 김관진 친필서명이 공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 사인 이철희 의원이 21일 군 사이버 사령부 '댓글 공작' 문건에 기재된 김 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친필 서명 을 공개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8일 국방위 원회 전체회의에서 '2012년 사이버 심리전 작전 지침'이라는 이 문건을 들어보이며 김 전 장관이 군 사이버 사 댓글 공작을 직접 지시하고 보 고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 문건을 지난 18일 국
방위 전체회의에서 공개할 당시에는 군사비밀 Ⅱ급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21일부로 현재 작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항을 제외한 나머지 사항이 비밀 해제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문건은 사이버 작전 지침의 목적을 '2012년 국가주 요행사를 겨냥한 북한·종북 세력의 사이버 선전·선동에 대응하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 및 시장경제질서 수 호를 위한 국내·외 사이버심리전 시 행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있다"
고 정하고 있다. 이 중 국가주요행사는 '2012년 예 정된 핵 안보 정상회의, 총선, 여수 엑스포, 대선 등'으로 구체적으로 규 정했는데 이는 사이버 심리전이 총 선과 대선을 겨냥했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또 작전 범위는 '국방 안보 관련 사 안에 한정하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특정 정당·정치인 옹호 행 위는 일체 금한다'고 돼 있으며 '판 단이 모호한 경우에는 사령관 또는 단장의 지침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작전 운영 조항에는 '국방부, 합 참, 기무사, 청와대, 국정원, 경찰청 등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보안 유지 하에 정보를 공유한다'고 적혀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적 중립 여부를 단장이나 사령관이 판단한다 는 것은 사실상 제한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장관이 열어준 것과 다 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상 사이버 심리전에 합 참, 기무사, 청와대, 국정원, 경찰청 이 다 동원됐다는 증거"라며 "군의 정치적 개입은 두 번의 쿠데타로 우 리 현대사를 얼룩지게 했던 것으로, 이번 사건을 단호한 의지를 갖고 파 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 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파업으 로 방송 파행을 겪고 있는 MBC 대주 주이자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 흥회(방문진) 업무 등에 대해 검사· 감독에 나선다. 방통위는 22일 방문진에 공문을 보내 MBC 파업 사태에 대한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전국 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MBC본부 는 MBC 경영진의 사퇴와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파 업에 들어갔다. 이후 MBC는 뉴스 프로그램 방송 시간 축소와 예능프로그램 결방 등 방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 며 시청률과 광고 단가 하락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그동안 공 영방송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해 방 송의 공적 책임과 위배 행위 등에 적
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해왔 다. 7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는 공영 방송 KBS와 MBC의 총파업으로 방 송 파행이 심화되는 상황을 지적하 며 “이 사태(파업으로 인한 방송 파 행)를 빨리 해소를 해야 하기 때문 에 방통위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밖 에 없다”며 행정 조치를 실행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2002년 법제처는 방 문진법 제16조에 따라 방통위 전신 인 방송위원회가 방문진에 대해 감 독상 필요한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유 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방통위는 방문진 운영 과정에 문 제점을 발견할 경우 이사 해임 등의 조치까지 취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방통위의 검 사와 이사 해임 등의 조치가 월권이 자 불법이라며 행정 개입에 반대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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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두환 미납 추징금 한-미 정상, 북 도발 맞서 3억3000만원 추가 환수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 강화”합의 장남 전재국씨 토지 매각 년 12월 환수된 연 천군 소재 ‘허브빌 리지’에 인접한 땅 이다. 검찰 관계자는 “ 특별환수팀에서 적 극적으 로 매각을 추진한 결과 허브 빌리지 매수 업체 가 이번 토지도 추 가로 사들였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전 두환 회고록>을 발 간한 출판사 자작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86)의 장 남 재국씨(58) 소유의 토지를 매각 해 3억여원의 추징금을 추가로 환 수했다. 전 전 대통령의 전체 추징 금 2205억원 가운데 1155억원을 거 둬 현재까지 집행률은 52.3%를 기 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산하 ‘전두환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재국씨 소유 였던 경기 연천군 소재 토지 2600 여㎡(약 800평)을 매각해 3억3000 만원의 추징금을 환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토지는 2015
무숲을 상대로 전 전 대통령이 받을 인세에 대해 압류 신청을 냈다. 자작 나무숲은 재국씨가 새로 설립한 출판 사다. 지난 6월 말에는 재국씨가 운영 하는 출판사 시공사로부터 3억5000 만원을 추가로 납부받았다. 대법원은 1997년 4월 전 전 대통령 에게 내란과 뇌물 혐의 등으로 무기 징역과 함께 추징금 2205억원을 선 고했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은 “재산 이 29만원밖에 없다”고 주장했고, 특 별환수팀이 출범하기 전인 2013년까 지 환수금액은 533억원에 불과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뉴욕 맨하탄 롯데 팰리스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을 열어 현안을 논의했다
핵잠수함 등 한반도 주변 “북 비핵화 평화적 방법
최첨단 무기 도입하거나 개발 미 전략자산 순환배치도 확대 위해 최고 강도 제재·압박 공감 추진 양국 공동목표도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국이 미국 으로부터 최첨단 무기를 도입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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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열
고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 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 합방위태세를 유지, 강화하고 한국과 주변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 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 대는 밝혔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 령이 방한하는 11월 이 정상간 합의 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거론 된 ‘최첨단 군사자산’에는 최근 논란 이 돼온 핵추진잠수함도 포함된 것 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 상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 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 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 력한 어조로 규탄하면서 유엔 안보 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 다. 이어 두 정상은 “북한의 위협적 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 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 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 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 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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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문 대통령“평창을 평화의 빛 밝히는 촛불로” 유엔서 호소 고 호소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의 호전적인 메시지와 달 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의 외교적 노력을 강조한 것이다. 정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하고 있다.
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평창올림픽에 각국 정상 초청 “대북 강력 경고” 트럼프와 달리 “북 붕괴 바라지 않는다” 재천명 한층 악화된 한반도 정세에서도 문 재인 대통령이 고심 끝에 뽑아든 카 드는 ‘평화’였다. 문 대통령은 21일( 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평화로운 수단으로 국민주권을 증 명한 ‘촛불혁명’의 정신을 강조하며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전 세계 평화를 밝히는 촛불’로 만들자
부도 이날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 도적 지원 방침을 확정함으로써 위 기 국면에서도 남북관계를 이어가는 단초를 열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 무대에 선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 위기 앞 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들었던 촛 불처럼 평화의 위기 앞에서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촛불이 될 것이 라 믿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정상 들을 평창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창(2018년), 일본 도쿄(2020 년), 중국 베이징(2022년) 등에서 ‘릴 레이 올림픽’이 열리는 점을 언급하 며 “냉전과 미래, 대립과 협력이 공 존하고 있는 동북아의 평화와 경제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열 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뜨겁게 환영하는 남북 공동응원단, 세계인들의 환한 얼굴들을 상상하 면 나는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하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끝까 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 한반도 긴장 국면의 전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 다. 문 대통령의 연설은 전날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하는 미 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거리를 두 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될수 록 전쟁의 기억과 상처는 뚜렷해지 고 평화를 갈망하는 심장은 고통스 럽게 박동 치는 곳이 2017년 9월 오 늘의 한반도”라며 “전쟁을 겪은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대통령인 나에 게 평화는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 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 를 바란다”며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 는 북한이 유엔헌장의 의무와 약속 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음에도 북 핵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강도 높은 대북 제재 와 압박보다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힌 ‘베를린 선언’의 기조에 방점을 찍었다. “우리는 북한의 붕괴 를 바라지 않는다. 어떤 형태의 흡수 통일이나 인위적인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타국을 적 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무기를 검 증 가능하게,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향해선 “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 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 만큼 자칫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 키거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로 평 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한 문 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제286차 남북교류협력추진 협의회를 열어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유니세프와 세 계식량계획의 인도지원 사업에 800 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써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 후 박근혜 정부가 중단했던 국제기 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이 18개월 여 만에 재개될 수 있게 됐다. 통일 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규모에 대해 “남북관계 상황 등을 고 려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시기를 늦출 수도 있음을 내비쳤지만, 국제 기구를 통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란 정부의 방침은 확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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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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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소망이고 기쁨이 됩니다. 그 러니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꾸고 웃 을 수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입 니다. 머리를 쥐어 짜며 거짓을 말하 고 남을 속이며 뭔가 음모를 꾸미는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요즘의 드라 마 속에선 꿈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뭔가 악의적인 자극성을 집어 넣어 야만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의식 자 체가 제작자나 시청자들에게 팽배해 있습니다. 악의 모습을 즐기고 그대 로 닮아가고 싶어하는 지금의 사람 들 마음 속엔 어떤 그림이 들어 있을 까 궁금합니다. ‘꽃동네 새동네’처럼 순화 되어진 드라마들이 많이 쏟아 져 나온다면 그런 작품들을 대하는 대중들도 어느새 마음이 조금은 정 화되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대에 걸맞게, 적당히 악의 시류 를 따라가는 것이 첨단이요 감각이 란 변명을 접어 놓았으면 합니다. 대 중매체는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들의 의식과 가치관을 이끌어 나갈 책임 이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 나오 는 한민네 가족 모두는 어렵게 살아 가는 소시민들이지만 마음에 품은 꿈만은 풍성합니다. 그래서 어려움 을 헤치고 나가다 보면 꿈의 실재에 가 있을 거라는 변치 않는 믿음을 갖 고 있습니다. 현재가 어렵다고 미래 도 어려우리란 단정은 지우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음은 언 제나 핑크빛이고 푸르른 소망의 빛 입니다. 그런 빛 가운데서는 못 피워 낼 꿈이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선한 것이면 다 가능합니다. 그들이 사는 세계가 꽃동네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 니다. 그런 동네는 깨끗함으로 가득 한 새동네가 되는 것입니다. 맑은 소 리로 노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세계 꽃동네 새동네를 오늘 그려봅니다. 모두가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아름 다운 마음의 공간 ‘꽃동네 새동네’가 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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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세월호 수중수색 재개.. "미수습자 5명 남아"
<그때를 아시나요>
1970년도에 방영 되었던 텔레비젼 드라마 중에 ‘꽃동네 새동네’라는 것 이 있습니다. 시트콤 형식으로 되어 있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오랜 세월 만년 평교사로 재직 중 인 아버지를 중심으로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소박한 드라마로 기억 됩 니다. 특히 전편에 흐르는 주제가는 가사와 곡의 흐름이 참 예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뜰아래 반짝이는 햇 살같이/ 창가에 속삭이는 별빛같이/ 반짝이는 마음들이 모여 삽니다/ 오 손도손 속삭이며 살아 갑니다/비바 람이 불어도 꽃이 피듯이/ 어려움 속 에서도 꿈은 있지요/ 웃음이 피어나 는 새동네 꽃동네/ 행복이 번져가는 꽃동네 새동네// “ 평생을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천직 으로 여기며 살아 온 아버지와 늘 순 종적이며 생활력 강한 모습으로 곁 을 지키고 있는 아내가 가정을 착실 히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맏아들 한 민이 부부, 둘째 아들 두민이, 그리고 셋째 딸 세미, 넷째 딸 사숙이, 다섯 째 딸 오숙이, 이렇게 5남매를 둔 다 복한 가정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이 자고 나면 매일 새로운 일상들이 그들 앞에 전개됩 니다. 펼쳐지는 그들의 일상에 아무 도 거역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좋은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그저 숙명처 럼 받아 들이며 재미 있게 살아가는 이들 가족에겐 어려움도 꿈이 되고, 비바람도 꽃을 피워 내는 희망이 됩 니다. 뜰아래 쏟아지는 햇살을 빛나 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들의 마음 은 반짝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밤이 면 무수히 뿌려져 있는 하늘의 별들 을 창가로 끌어들이는 사람들의 마 음은 얼마나 또 아름답겠습니까. 날 이 궂든 해가 쨍쨍하든 외부의 환경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어떠 한 상황에서든 그 안에서 빛나는 것 을 발견해 건져 올리는 그들에겐 모
합
지 못한 상황이다.
세월호가 지난 3월24일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모습 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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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여파로 중단한 잠수수색 재개 미수습자 9명 중 5명 뼛조각 못 찾아 해수부 "이달 말 수색 종료" 가족측 "철저한 수색해달라"
정부가 태풍 피해를 고려해 일시중 단했던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8일 낮 12시께 수중수색을 재개했다”고 이 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부터 잠수 사 32명은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 도 앞바다에서 24시간 교대로 잠수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수심은 44m, 수색 면적은 총 7821㎡(2366평)에 달한다. 지난 14일 잠수사들이 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피항
하면서 수중수색은 일시중단됐다.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 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 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 해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 이 확인됐다. 현재 선체 수색도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5명은 뼛조각도 찾
구글이 대만의 스마트폰 업체 HTC를 인수
구글이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의 스마트폰 연구개발 부문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11억 달러(약 1조2500억원)다. 구글(Google)은 HTC의 지적재산 권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와 연구 개발팀 인력 일부를 11억 달러에 인
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HTC의 스마트폰 연구 개발 부문으로, HTC 지분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 구글은 "인수액은 모두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했으며, 규제당국의 승 인을 거쳐 내년 초에 거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글의 스마트폰 업체 인수는 구 글이 본격적인 스마트폰 생산에 관 여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만든 구 글은 몇 년 전부터 안드로이드폰 생 산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2011년에는 휴대폰업체 모토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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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125억달러에 인수했지만, 큰 성 과를 내지 못해 2014년에 중국 레 노보에 다시 팔았다. 구글은 현재 자체 개발한 '픽셀폰' 의 영향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과 엘지, 중국 화웨이 등에 의존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 생산 에 좀 더 직접적인 관여를 하겠다 는 의도다. 그런 탓에 구글이 HTC 인수를 계기로 픽셀폰 생산에 속도 를 낼 수도 있다. New York Times는 "HTC는 2008 년 구글의 1세대 넥서스폰을 생산하 는 등 안드로이드폰 생산을 함께 해 온 역사가 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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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침 몰한 해역에 대한 정밀 2차 수중수 색에 나선 뒤 이달 18일까지 8점의 사람뼈가 발견됐다. 해수부는 지난 달 24일 수중수색 과정에서 찾은 뼛조각 2점에 대해 DNA 검사를 의 뢰했다. 이는 고창석 교사의 유해인 것으로 지난 16일 확인됐다. 앞서 지난 5월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 견된 유해도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당시 확인됐다. 18일에는 유류품, 철근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총 5428 점, 세월호에서 발견된 철근 은 364.3t에 달한다. 성인(60kg 기 준) 6072명에 달하는 무게다. 해수부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통화에서 “침몰해역 수중수색, 세월호 화물칸 및 객실 수색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 측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 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미수습자 가 족들은 수습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 지 않고 있다”며 “침몰 해역이 워낙 물살이 세고 수색에 쉽지 않은 환 경이지만 정부가 철저하고 광범위 한 수색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Rene-Leve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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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074 Fri., September 22, 2017
럼
코리안 뉴스위크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치매와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박 재 길
어릴 적 자주 본 tv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환상특급'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소가 반지를 먹었다고 거 짓말을 하고 그 소를 아들이 잡게 하 여 소고기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 것 을 기억한다. 주위에서 이런 증세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한 두 명씩 늘어 날때마다 그 프로그램이 생각나는 이유는 이 병의 증세가 주위사람들 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이웃은 지금 병원에 있는데 심지어 걷는 방법도 잊어버 리고 휠체어에 앉아서 삶을 살아가 고 있다. 그녀에게 삶의 의미는 우 리가 생각하는 의미와는 무척 다 를 것은 당근. 그녀의 남편은 87세 이지만 오히려 그녀가 병원으로 옮 겨진 후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인다. 혈색이 돌아 왔으니.어 린 아이가 "내 전생애를 통틀어 지 금이 제일 행복하다" 고 말해서 웃 음바다가 된 적이 있는데 가끔씩 열 심히 살아간다는 것과 생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인생을 다시 관조하는 시기에서의 삶의 차이는 많이 다를 것 같다. 특히 치매로 인해 수십년 간 쌓았던 기억을 잃어버리고 자신 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면 정말 허무 한 인생이 될 것이다. 다행인 것은 계속 이 치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언젠가는 그 원인과 치료방법을 발견해서 최소 한 치매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 는 것을 방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 다. 흥미로운 것은 지금까지 뇌신경 세포에 독성 단백질 '플라크' 가 치 매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연구되어 왔지만 미국의 한 교수가 이번에 발 표한 논문에 의하면 모두가 그런 것 이 아니란 것. 이 기사를 읽고 와이 프에게 치매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아냐 고 물으니 엉뚱한 답이 날아왔 다. 걸리기 전에 죽으면 된다....부창 부수? 이 플라크가 없는 사람도 치 매에 걸리고 있어도 안 걸리는 사람 이 많다는 것. 즉 암 인자가 있어도 암에 안 걸리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Korean Newsweek -15-
이 단백질이 모든 치매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 물론 여성이 치매 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건 사실. 중 요한 것은 플라크를 가진 사람들이 치매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수 있었 던 비결은 운동을 자주 하고 TV를 덜 보며 혈압조절을 하는 습관 이었 다는 것. 결국 젊게 살려고 노력하 고 육체의 나이를 젊게 유지한다면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인데 100% 보장은 안될지라도 건 강하게 체력을 유지하면 결국 나이 가 많아도 여전히 건강하게 살게 해 준다는 의미에서 자신의 인생을 자 신이 미래를 위해 가꿔야 한다는 것 을 보여준다. 물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고혈압증세가 없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는데 뇌를 계속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건강은 건 강할 때 지켜라'던 tv 광고가 진리인 셈. 이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생물학 적 나이는 소용이 없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 필자도 4년전에 배드민 턴을 시작했지만 해가 지날수록 운동 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몸이 이전보 다 가볍고 날렵해 지며 감기에 적게 걸린다는 것. 물론 살이 빠지는 것은 기본.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행복 이라는 말이 진리처럼 다가온다. 우 리 몸도 이제 한번 충전으로 오래 젊 음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이 21세 기를 사는 우리들의 필요조건이다. 물론 정신적인 젊음은 더 중요함은 당근. 늙어서 추하게 사 느니 영원한 젊은이로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닐지. 마치 한번 충전으로 오래가는 전 기 자동차가 모든 이들이 원하는 미 래의 꿈의 자동차 인 것처럼. 전기자 동차의 충전 주행거리는 그 회사의 실력을 말해준다. 그래서 모든 전기 자동차회사들이 한번 충전으로 멀 리 가는 자동차 개발을 위해 천문학 적인 돈을 쓴다. 전기화학분야에 발 달한 회사가 결국 이 분야의 수혜를 받는 것은 당근. LG나 SAMSUNG 이 배터리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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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Tesla가 배터리공장을 만드는 이유도 결국 자동차자체 보다는 배 터리가 전기자동차 운명을 좌우 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얼마전 미국 의 자동차회사 Nikola가 자동차 부 품기업 보쉬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를 사용하는 세미트럭을 개발한다 고 발표 했다. 물론 Tesla 도 곧 트럭 을 만들어 낸다지만 니콜라라는 회 사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00마일 (약 1930㎞)를 달릴 수 있는 수소연 료전지를 이용해 트럭을 만든다는데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가히 트럭계 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다. 물론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 지만 4년안에 이 트럭이 개발된다면 전기자동차의 충전주행거리도 당근 이처럼 길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몬트리올에서 가스페(924km)를 갔 다 올 수 있는 진정한 전기자동차의 왕좌로 등극하게 될 것이다. 이미 일 본에서 주유소가 하루에도 몇 개씩 없어진다고 한다. 이유는 전기자동 차의 인기로 주유소의 이윤이 별로 없고 이로 인해 주유소가 문을 닫으 면 그로 인해 가스충전이 힘들어지 고 이것이 다시 전기자동차의 구매 를 촉발시키며 다시 다른 주유소의 이윤에 영향을 미쳐 어떤 도시에는 15km 안에 주유소가 없는 경우도 많다 한다. 그래서 도시내에서 의무 적으로 공립 주유소를 설치하는 방 안도 고민중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고 결국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말도 앞당 길 것이다. 사람들은 머지않아 내연 기관을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을지 도 모른다. 혹시 새 차를 구매 하셨다 면 아주 잘 모셔서 타시기 바란다. 진 귀한 아이템으로 남을 수도 있으니. 아마 그때에는 우리가 언제 저런 자 동차를 탔는지 까맣게 잊어 먹을지 도 모르겠다. 나쁜 기억은 많이 잊을 수록 좋은 기억은 많이 기억하는 사 람들이 더 행복한 것은 당근. 역사가 매일매일 빠르게 새로 쓰여지는 시 기에 우리가 살고 있음은 기쁨이다.
최광성
우리 신용이란 단어 뜻을 잘 안 다. 바로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약속 을 누가 오래 잘 지키느냐에 대한 평가. 우리가 사는 사회주의 캐나다 는 이 신용이 전 세계에서 거의 최 고 수준이다. 왕거북이답게 무슨 일이 있어도 끝 까지 내 길 갈 것이고 또 함께 케어하 면서 가기로 했으면 끝까지 함께 하 겠다는 그 약속과 실제 혜택들… 그 러기에 여기 국민들은 나라의 약속, 즉 나라 제도와 시스템과 그 혜택들 을 100% 신뢰하기에 온 몸과 맘으 로, 세금 비싼 나라에서 번 피 같은 돈을 여지없이 투자한다. 그런데 고 향 사람들은 과연 이 신용이라는 단 어 뜻을 실감하고 있을까? 오래전 필자가 몇 년만에 가족들과 고향을 찾았다. 들뜬 마음으로 수속 을 하다 가족 의료 보험 광고를 보았 다. 아이들 걱정이 잠시 스쳐 생각없 이 70여불로 가족 보험을 구입했다. 고향에서 가족들 또 친구들도 만나 즐겁게 놀던 중 그만 사고를 당해 발 목이 크게 골절되었다. 서울로 긴급 후송되어 정형외과 중 가장 이름이 높았던 경찰병원에서 입 원 수술을 받았다. 마치 로봇이 된 것 처럼 다섯개의 큰 스텐레스 스틸 못 과 못 고정 판이 발목 안에 끼워졌으 며 한참을 입원해야했다. 즐거운 방 문이 고통과 불안으로 순식간에 바 뀐 것이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전 화를 했다. 전화비부터 콜렉트 콜이 며 전화받은 간호사는 나를 위로하 기 바빴다. 그리고는 치료비는 전혀 걱정하지 말란다. 입원해 치료를 받 는데 보험회사 의사가 한국 통역과 함께 내 담당 의사에게 한번에 2시 간씩 전화를 한다. 고객이 어떤 상태 인지 또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 지를 상세하게 파악한 후, 담당 의사에게 현존하는 가장 최고의 수술, 치료법, 검사와 약등을 비용 걱정하지말고 사용해 달라고 요구한다. 보험사로 서 내 주치의처럼 모든 의료 책임지 기로 한 보험 계약, 즉 모든 의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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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이행하기위해 정말 최선을 다 하는 것이었다. 통화 후 고향 담당의사가 밤에 조 용히 찾아와서는 실례지만 캐나다에 서 무슨 일 하시냐고 매우 겸손하게 (?) 물어볼 때 우쭐하며 뭐 좀 합니 다 했지만 사실 70불 내고 보험 가 입한 것 뿐이었다…70불로 산 캐나 다 신용이 당시 고향 시스템은 도저 히 상상할 수 없는 써비스와 개런티 퀄리티였던 것이다. 게다가 올 때 비 행기를 일등석으로 바꿔줘 누워 발 을 높히 들고 편하게 왔다. 물론 와 서 몬트리얼 병원 간호사와 의사의 환상적인 콤비 수술을 통해 큰 고정 핀을 유쾌하게(?) 뽑았지만 모든 치 료비를 100% 환불한 보험사와 그 계 약서대로 끝까지 책임지는 신용 약 속 개런티와 그 써비스에 그만 감탄 하고 말았다. 고향 보험사 중역들도 이를 듣고는 그만 혀를 내 두르며 탄복을 하고 말 았다. 게다가 사회에 캄백을 도와주 는 공짜 물리치료사의 도움은 또한 말할 수 없었고 이 일련의 사례가 필 자를 캐나다 재정 어드바이서가 되 게 한 중요 요인이 되었다. 이 최고 퀄리티의 신용 퀄리티를 바탕으로 모든 현존하는 민법, 상법, 세법의 중요 혜택에다, 보수적이면서 도 꾸준한 데자르댕의 수익율(25년 간 연6.15%-9%)을 함께 나누는 이 익배당에, 몫돈 증식도 겸하면서, 면 세 복리로 커지는 보험금까지 연결 되도록 총 망라한 제품이 바로 연금 보험펀드이다. 필자는 예전부터 투자보험을 식구 별로 해 오고 있지만 이 연금보험펀 드로 교체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특 히 젊은 딸들이 몇년 붓고 평생 보험 도 되고 데자르댕의 이익을 평생 함 께 나눌 수 있다면 이건 굉장한 혜택 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 약 데자르댕이 상장해 주식도 더불어 배당 받을 수 있다면 이것은 환상 그 자체이다. 우리 이민자에게 매우 수 익율 확실한 개런티 펀드 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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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내가 수퍼 맘이 될수록, 아이들은 '괴물'로 변해갔다"
에 있는데…. 아이가 등교하는 일상 이 얼마나 대단하고 감사한 일인가.’ “아이가 평범하게 사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그까짓 공부가 다 무 슨 소용일까 싶었죠. 그때부터 욕심 을 다 내려놓기로 했어요.” 이 교장은 “아이에게 각자 재능과
이유남 서울 명신초 교장의 자녀 갈등 극복 이야기 1등 향한 혹독한 교육, 두 자녀 자퇴·갈등…욕심 버리기 가장 어려워
취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게 우 선이었다”고 했다. “예전엔 아이가 ‘ 꿈이 없다’고 걱정하면 ‘성적 좋으면 뭐든 될 수 있으니 공부나 하라’고 했습니다. 중 3 아들이 힙합댄스부 에 가입했을 때 학교에 쫓아가 독서 논술부로 바꿔버렸죠. 그러니 아이 가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고민 끝에 그는 선택권을 자녀들에 게 넘기기로 했다. “애 눈치를 살피 며 ‘하고 싶은 것 없느냐’고 물으니 ‘ 그런 거 없어’ 해요. 열불이 나죠. 그 럴 땐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아이들 은 상대가 나를 비난하지 않을 거라 판단해야 비로소 마음에 있는 말을 하거든요. ‘어른들이 원하는 답이 뭔 지 알겠지만, 그건 내 답이 아니다’라 고 생각 들면 ‘모른다’고 회피합니다. ‘하고 싶은 게 왜 없어. 그럼 공부나 하지’ 하는 제 속내를 아이가 다 꿰 뚫어 본 거죠. 욕심 버리기가 참 어 려웠습니다.” 그는 아이가 “하고 싶다”고 먼저 말 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수 년에 걸쳐 감정코칭 강의를 듣고 역 할극을 하며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애를 썼다. 금기어는 “이건 어때?”였 다. 뭐든 제안하는 건 피했다. 아이 의 사소한 결정도 존중하고 지지하 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자퇴 1년 반 만에 딸이 제과 제빵 학원을 가고 싶 다고 하자 “좋은 생각”이라며 학원비 를 건넸다. 제과 제빵 대학에 진학한 뒤 ‘이게 아닌 것 같다’며 두 달 만 에 그만둘 때 “살아만 있으면 돼”라 고 했다. 수능을 보고 입학한 수도권
이유남 서울 명신초 교장(숭실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겸임교수)은 인 터뷰 중 눈물을 흘리며 “일등이 되라고 압박했던 자녀와 제자들에게 용서 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푸릇한 망울이 하나 둘 하얀 꽃잎 을 터뜨리던 어느 봄, 이유남(55) 서 울 명신초 교장은 매일 죽음을 떠올 리고 있었다.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여전히 펄떡이는 자기 심장을 원망 했다. ‘어쩌면 이렇게 튼튼할까. 제발 좀 멈춰줬으면.’ ◇우등생 자녀 둔 ‘수퍼 맘’에게 무슨 일이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 전 교 1등을 하던 순둥이 고 3 아들이 4월 자퇴서를 내밀며 “부모 동의란 에 도장 안 찍으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겠다”고 했다. 이 교장을 향하는 아들 눈길엔 살기가 등등했다. 등짝 을 후리자 “왜 때리느냐”고 달려드는 바람에 집 밖으로 도망쳐야 했다. 한 달 뒤엔 한 학년 아래 딸이 아빠 도 장을 몰래 찍어 자퇴서를 제출했다. 딸 아이는 엄마를 투명인간 취급했 다. 가끔은 분을 못 이겨 온갖 욕을
쏟아내고 자해했다. 아이들은 각자 방에 틀어박혀 먹고 자고 게임 하고 TV 보는 생활을 이어갔다. 컴퓨터를 부수고 인터넷 선을 잘라봤지만 소 용없었다. 신경정신과에 데려가려 했 더니 “‘당신’이야말로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며 난리를 쳤다. 스트레스 로 숨을 못 쉬어 쓰러지던 순간 “쇼 하고 있네” 하는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어느 날엔 아들과 딸이 치고 받다가 딸 코뼈가 부러졌다. 그 와중 에 남편 사업이 부도나 빚쟁이들이 몰려왔다. 이 교장은 “하루하루가 전 쟁 같았다”고 했다. 10년 전 일이다. 그럴수록 교무실에서 더 활짝 웃 으며 아무 일 없는 척했다. 그는 ‘수 퍼 맘’이어야 했다. 스무 살 평교사 시절부터 이 교장은 뭐든 열심이었 다. 각종 교사 연수 1위를 차지하고 맡은 반마다 평균 성적을 1등으로 끌 어올렸으며 집에선 시부모까지 오래
모셨다. 그는 끊임없이 주변을 의식 하며 살았다. 그는 “일등 선생이 자 기 애는 얼마나 잘 키우는지 보자며 평가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 교 장은 아이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자녀 교육을 위해 회식도 마다하고 날마다 칼퇴근을 했다. 그가 현관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은 “숙 제 다했어? TV는 얼마나 봤어?” 였 다. 유난히 받아쓰기를 못하던 초등 1학년 딸은 밤 11시까지 복습을 해야 했다. “엄마, 너무 졸려요.” “넌 잠이 오니? 세수하고 와!” 가족여행 가는 날은 차 안에서 구구단 암기를 시켰 다. 못하면 “넌 누굴 닮아 이 모양이 냐”며 닦달했다. 90점 받으면 “100 점 못 받았다”고 꾸짖고, 100점 받 으면 “만점 받은 애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아이들은 늘 주눅 들어 있었 다. 초등생 아들은 교통사고로 자동 차 바퀴에 5m를 끌려가 다리가 부 러졌던 날도 엄마에게 혼날까 봐 “ 저 안 아파요!”를 외쳤다고 한다. 아 이는 입원한 3개월간 쉬지도 못하고 이 교장에게 학습 관리를 받았다. 학 생회장 선거 땐 이 교장이 발표문을 대신 써주고 외우도록 했으며, 포스 터는 디자인 전문회사에 맡겼다. 학 부모총회가 있다 하면 열일 제쳐놓 고 달려갔다. 두 자녀는 매 학기 학 생회 임원을 꿰차고 공부 잘하며 예 체능에도 능한 아이들로 자랐다. “어 릴 땐 뭣 모르고 울면서도 엄마가 하 라는 대로 따랐죠. 하지만 알게 모르 게 가슴에 화가 쌓였던 겁니다. 그게 고등학교 때 폭발한 거죠. 내가 아이 들을 괴물로 만든 거예요.” ◇방문이 열릴 때까지 어느 날 이 교장은 창밖으로 세차 게 내리는 비를 보고 있었다. 저 멀 리 교문에서 비를 뚫고 뛰어오는 학 생이 보였다. 번쩍 스치는 생각이 있 었다. ‘저 녀석은 비가 와도, 지각을 해도 학교에 오는구나. 우리 애는 집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두 달 만에 자 퇴할 때도 “가슴 뛰는 다른 일을 찾 아보자”고 했다. 아들은 학사경고를 받으며 휴학을 거듭하다 뒤늦게 대 학을 졸업했다. “화가 끓어올랐죠. 등록금이 얼만데요.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예전 지옥 같던 시절을 떠올렸 습니다. 방 밖으로 나와준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라고요.” ◇“살아 있으면 돼” 기다림과 지지를 통해 가족 관계 를 회복하기까지 7~8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 사이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을 천천히 찾았다. 아들(28)은 서 울의 예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 하고 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글 을 쓰고 싶다고 했다. 딸(26)은 미국 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귀국해 청 소년 교육 기관에 근무 중이다. 영 어 한마디 못하면서 미국에 가고 싶 다고 하더니 ‘맨땅에 헤딩’하며 기어 코 높은 학점을 받아왔다. 둘은 하 고 싶은 일을 하는 지금이 행복하다 고 말한단다. 최근 이 교장은 딸 도움을 받아 책 ‘엄마 반성문’(덴스토리)를 펴냈다. 이 교장은 아직도 가끔은 욕심이 피어오른다고 했다. “잘 나가는 친 구 아이를 보면 ‘우리 애도 그대로 컸으면 저렇게 됐을 텐데’ 하는 생 각이 들어요. 문예창작학과 간 아 들을 신춘문예에 당선시키려면 어 느 학원을 보낼까 검색해본 적도 있 어요.” 그럴 땐 10년 전 아이를 죽음 으로 내몰 뻔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아차, 내가 또 왜 이러지. 지금 아이 들이 행복하다는데 뭐가 더 필요해?’ 이 교장은 “잠재력을 믿고 기다리면 아이들은 반드시 자기 길을 찾아간 다”고 했다. 그는 잠시 후 말을 정정 했다. “아니, 자기 길을 찾지 못해도 괜찮아요. 살아 있는 것만 해도 얼마 나 감사합니까.”
경쟁 사회변화 속도를 따라잡으려고, 남보다 앞서가려고 서로 경쟁적으 로 속도를 높이기보다는 방향을 다 양하게 하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속 도로 걷기도 뛰기도 하는 사회가 되 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재빨리 색깔을 바꾸는 카멜
레온이 되려는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기초능력과 기본 소양을 단단히 하 는데 더 힘을 쏟는 게 현명하지 않 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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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4 Fri., Septembe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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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 딸 서연양 타살 의혹 수사해달라”검찰 고발
1996년 사망한 가수 고 김광석씨 의 딸 서연(사망 당시 16살)양의 타 살 의혹을 재수사해 달라는 고발장 이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됐다. 아울러 김씨에 대한 타살 의혹이 재 수사 되도록 하는 ‘김광석법’에 대한 온라인 청원에도 2만명(21일 낮 12 시 기준)이 넘는 인원이 동참하는 등 김광석씨 관련 수사 재개 여부에 관 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말 개봉한 영화 ‘김광석’의 감독을 맡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 훈 변호사와 함께 이날 서울 서초 동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20년 넘게 취재한 결 과 김광석씨는 자살한 것이 아니었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기자는 “ 유족 쪽 동의를 얻어 김씨의 상속녀 서연양에 대해 용인동부경찰서에 실 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10년 전인 2007년 12월23일 자택에서 숨진 사
실을 확인했다”며 “서연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한 어머니 서해 순씨를 출국 금지하고 조사해야 한 다. 김광석씨의 전 재산과 사망 당시 빌딩, 100억원대 저작권을 가진 서 씨가 현재 잠적한 채 출국을 준비하 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이 기자는 “서씨가 서연양 사망 당시 시어머니인 이달지씨 등 유가 족 일부와 김광석씨의 저작권을 두 고 소송을 진행하는 중이었음에도 서연양의 사망 사실을 재판부와 소 송당사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 당시 사망한 상태였던 서연양이 조 정조서에 당사자로 그대로 기재돼있 는 등 재판에 영향을 미친 부분들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기망한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서연양 사망에 대 한 경찰 공식 발표와 병원 기록이 다 른 점을 확인했다”며 “확인한 바에 의하면 서연양의 장례를 치르지 않
정말 맛있어요~ 진짜!!!
았다. 중고등 학생이 사망할 경우에 도 장례를 치르는데 서연양의 경우 에는 빈소가 없이 장례를 치르지 않 아 의문이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서 씨 해명을 촉구했다. 앞서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서 연양이 2007년 12월23일 오전 5시 께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 서씨가 발견해 119 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6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발달 장애를 앓던 서연양은 아버지가 사 망한 뒤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지 내다가 2006년 아버지 김광석을 기 리는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잠시 들렀다. 이후 2008년 3월께 어머니 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만 알 려져 와, ‘서연양 국내 사망 소식’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경 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급성폐렴으 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고, 숨지기 며 칠 전에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기 록이 확인돼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 고 설명했다. 김광석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발의한 김광석법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살 인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할 만 한 중대한 단서가 발견돼 진실규명 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사 건에 한해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 도록 하는 법이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김광석 법’ 발의 기자회견에서 추 의원은 “ 법안이 이미 상당히 많은 동료 국회 의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9월 중 구체적인 법안 발의가 이뤄질 것”이 라고 말했다.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른 즈 음에>, <일어나>, <광야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남긴 김광석씨는 1996년 32살 나이 로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김씨가 ’새 벽에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우울증으 로 자살했다’고 발표했지만 지금까 지도 그의 죽음에 대한 갖가지 의혹 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키프로스, 세계 부패 갑부 상대 ‘황금여권’팔아 5조원 벌어 로프레프 측은 “황금비자는 키프로 스 은행에 투자하게 되면서 자연스
지중해 섬나라인 키프로스가 2013 년부터 자국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주는 시민권, 이른바 ‘황금비자’로 5 조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 러났다. 17일 <가디언>이 입수한 키 프로스의 유럽연합(EU) 여권 거래 명단을 보면, 러시아 억만장자와 전 직 상원 의원,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은행 창립자 등 이른바 ‘슈퍼 리치’ 들이 다수 포함됐다. 키프로스에서 만 지난해 400명 이상이 이 여권을 받았다. 부자들이 거액을 내고 시민 권을 사는 제도는 거의 모든 국가 에서 비밀리에 시행되고 있으나, 몰 타만 지원자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장관 재량에 의해 시민권을 제공 해왔던 키프로스 정부는 2013년부 터 부동산 투자는 200만유로(약 27 억원), 사업체나 국채 투자는 250만 유로(33억7000억원)를 내면 시민권 을 내주고 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 이 무려 40억유로(5조3803억원)에 달했다. 여기엔 언어 능력이나 본국 거주 의무가 요구되지 않으며 7년 에 한 번 이상만 방문하면 된다. 이 렇다 보니 악용 사례도 나온다. <가 디언>은 황금비자의 고객으로 바샤 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촌 이자 재계 유력 인사인 라미 마클루 프, 러시아의 억만장자 미술품 수집 가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 등을 언 급했다. 시리아 정권의 주요 자금줄 인 마클루프는 2008년 미국에 의해 자산 동결 조처를 당했으나 2010년 키프로스에서 시민권을 받았다. 리 볼로프레프는 2005년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4100만달러(461 억7400만원)에 산 미국 플로리다의 팜비치 맨션을 3년 후 9500만달러 (1071억6000만원)에 넘겨받는 등 트 럼프 정부와 러시아 간 결탁에 연루 됐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리볼
럽게 받게 된 것”이라며 “트럼프 대 통령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팜 비치 맨션은 철거해 이 중 일부를 이 미 팔아넘겼다”고 해명했다. 이들 외에도 1조3500억원을 소유 한 러시아 전 상원의원 레오니트 레 데베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 저택에 건설비를 대준 혐의를 받는 3조3800억원대 자산가 알렉산 더 포노마렌코 등이 키프로스 황금 비자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 이 소유하던 우크라이나 민영은행을 국유화시키며 수백억파운드를 불법 적으로 챙긴 혐의를 받는 겐나디 보 골류보프도 2010년부터 키프로스 시민권자다. 키프로스 재무부는 “우리 나라에 거주하며 사업 기반을 확립할 진정 한 투자자를 위한 것일 뿐”이라고 해 명했으나, 재정 위기에 허덕이는 국 가들이 시민권 장사의 유혹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빗발친다. 부패 감시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는 이 런 제도가 “신청자를 정교하게 검증 하는 과정을 보장하지 않으면 범죄 와 부패를 위한 ‘감옥 탈출 자유이 용권’이 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권이란 개념 자체가 망가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포르투갈 출 신인 아나 고메즈 유럽의회 의원은 “지금의 황금비자는 절대적으로 비 도덕적이고 비뚤어져있다”며 “국가 나 예술, 과학 분야에 특별한 공을 세운 개인에게 시민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판매하는 것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올해 말 황금비자 신청자에 대한 보안 검사 를 요구하도록 하는 안을 논의하기 로 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최 근 황금비자 제도가 적절하게 시행 되는지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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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황달 (Jaundice)-2 4. 증상은?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 로 바뀌는 현상으로 신생아 황달 은 노란색으로 바뀌는 것은 얼굴부 터 시작해서 가슴으로 내려가 복부 까지 도달하며 이후 팔과 다리로 퍼 지며 신생아 황달은 원인에따라 출 산시부터 나타날 수 있고 출산 이후 어느때고 나타날 수 있으며 빌리루 빈 수치가 계속하여 증가하면 아이 가 잘 먹지 못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될 수 있으며 잠을 많이 자게 되며 수치가 계속하여 높은 경우 뇌와 신 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열이 나 고 째지는 듯이 울 수도 있고 근육 경련 역시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목과 등을 뒤로 구부려 아치 형태를 만들 수도 있다. 5. 진단은 ? 진탈 ; 피부와 눈의 흰자위의 정도 를 평가하여 황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으며 또한 빈혈, 창백 증,두혈종이 있는지 ,배가 줄러 있는 지, 간 혹은 비장이 커져 있는지, 피 부 발진이 있는지, 구토나 설사가 있 는지 , 대변색이 희거나 밝은 노란색 은 아닌지 등을 확인 한다. 혈액검사 ; 황달의 원인과 심한 정 도를 알기 위하여 혈액 검사를 실시 한다. 빌리루빈 농도를 측정하고 빈
혈 정도와 간기능 이상을 알 수 있으 며, 황달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른 기 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선천 성 감염, 기타 선천성 감염 질환, 선 천성 대사 이상 질환에 대한 검사와 함께 간 초음파를 검사를 실시한다. 6.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핵 황달 ; 심한 신생아 황달에서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면 신생아의 미숙한 혈 액- 뇌장벽을 통과해서 뇌의 일부 조 직에 빌리루빈이 침착하여 노랗게 물 들이고 신경 손상을 입히게 되는데 이를 핵 황달리하고 일컽고 핵 황달 이 생기게 되면 초기에는 아기가 젖 을 잘 빨지 않고 잠을 많이 자며 근 력이 약해지고 황달이 더 진행되면 째지는 듯한 울음 소리를 매고 등이 뒤로 젖혀지면서 뻣뻣해지고 경련을 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 게 되고 살아 남도라도 뇌성마비, 만 성 경련, 지능 장애, 청력 소실 등의 후유증이 남기 쉽다. 청동색 아기 증후군 ; 포합 빌리루 빈이 증가되어 있거나 담관 페쇄증 이 있는 아기를 광선요법으로 치료 하면 아기의 피부가 청동색으로 변 하기 쉬운데 이를 청동색 아기 증후 군이라하고 피부 변색은 시간이 지 나면서 서서히 좋아진다.
활
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중년 여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5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는 에 스트로겐이 부족해지는데, 이로 인 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의 발병 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여성은 나 이 들어가면서 어떤 영양분을 섭취 해야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을까. ‘마이헬스뉴스데일리’가 여성이 나이 들면서 필요한 영양분 5가지 를 소개했다. 1.칼슘 여성이 폐경기에 가까워질수록 새 로운 뼈세포가 줄어 뼈세포의 생성 을 도와주는 칼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 다. 전문가들은 나이든 여성들은 칼 슘이 풍부한 유제품 외에도 하루에 두 번 씩 600mg의 칼슘보충제를 섭 취할 것을 권고한다. 또 두부, 시리얼, 콩과 쌀음료, 케일이나 브로콜리 등
의 채소,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2.비타민D 여성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 지 못하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 에 걸리게 된다. 매일 비타민D를 800 국제단위(IU)씩 복용하면 골반 골절 률이 3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이 들면 비타민D를 섭취하 는 주요 경로 중 하나인 피부를 통 한 섭취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다 른 경로로 이를 보충해줘야 한다. 전 문가들은 하루 226g의 유제품 섭취 를 권장한다. 3.엽산 엽산은 임신 중에 필수적인 영양 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든 여성 들에게도 필요하다. 엽산이 부족하 면 빈혈, 체중감소, 체력 저하, 두통 등이 나타난다. 엽산은 잎사귀가 많 은 채소류, 감귤류, 호박, 딸기류, 견과
류, 올리브오일 등에 많이 들어 있다. 4.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여성들의 심장 질환 발병률을 낮춰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건강에 좋은 고도 불포화 지방이다. 생선 기름 보충제도 좋고, 연어, 대구를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 씩은 먹는 게 좋다. 올리브오일 역시 권장할 만하다. 5.비타민 B12 폐경기 여성에게 비타민B12가 부 족하면 빈혈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비타민B12 수치가 낮으면 피로, 체중 감소, 기억력 감퇴, 치매와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전문가들은 비타민B12 를 하루에 2.4마이크로그램(㎍)씩 섭 취할 것을 권한다. 비타민B12는 생 선, 고기, 닭고기, 달걀, 우유, 아침 식 사용 시리얼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영양 전문가들이 피하는 음식 1. 설탕 첨가 음료 지금 당장 끊어야 할 음식이다. 설 탕 첨가 음료는 칼로리가 적기 때문 에 포만감을 주지 못하지만 복부비 만을 유발한다. 또 이런 음료를 마 시면 몸속의 염증 수치 균형에 혼란 을 가져와 운동 뒤 회복을 힘들게 하 고, 각종 성인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2. 쌀로 만든 케이크 쌀로 만든 케이크는 1980/90년
대 저지방이나 무 지방 다이어트식 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런 음식은 혈당지수를 91까지 올 린다. 또한 혈당을 오르락내리락 거 리게 하는 탄수화물의 일종을 만들 어낸다. 한마디로 살빼기와 건강에 좋지 않다. 3.무지방 샐러드드레싱 처음에는 좋은 음식의 완벽한 본 보기였지만 나중에는 나쁜 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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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았다. 샐러드드레싱은 식초와 식 물성 기름의 완벽한 조합물이다. 하 지만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지방 에 대한 비이성적인 공포로 인해 음 식업체들이 이상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어 냈다. 업체가 만든 무 지방 샐 러드드레싱은 설탕과 액상과당, 발 음조차 어려운 유화제에 과학적 기 법이 더해져 만들어진 전혀 자연적 이지 않은 자연식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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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4 Fri., Septembe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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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와 견과류, 지능 높인다 혈액에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과 뇌졸중 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 퍼스의 바비 교수팀은 MUFA의 혈 중 농도와 노인의 지능 사이에 연관 이 있다는 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해 당 연구는 뉴로이미지에 발표됐다. 연구는 인간 두뇌의 기능적 구성에 영양소가 영향을 주는 방법을 확인 하기 위해 시작됐다. 영양소를 이용
아보카도, 견과류 등에 함유된 단 일 불포화지방산(MUFA)은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UFA는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 브유 등에 함유되어 있다. MUFA은
해 인지 기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 는 방법을 찾기에 앞서, 영양소가 뇌 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에는 99명의 건강한 노인이 참여했다. 각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 을 채취해 혈액 내 영양소를 분석했 다. 특정 영양소가 아니라 광범위로 혈액 내 영양소 패턴을 분석했다. 동 시에 MRI를 통해 참가자들의 뇌 활 동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일반 지능 은 배측주의신경망(dorsal attention
network)이라고 불리는 뇌 영역과 관련이 있었다. 이 영역은 문제 해결 과 목표지향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다. 특히 배측주의신경망 내에서 신 경 연결이 얼마나 잘 구성되어 있는 지가 일반지능과 관련이 있었다. 또 혈액에서 MUFA 수치가 높은 노인 들은 배측주의신경망이 잘 구성된 것을 확인했다. MUFA가 높은 경우 일반 지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원들은 연구결과를 토대 로 전반적으로 MUFA의 섭취를 늘 리는 것은 인지 기능을 높이는 방법 이 될 것으로 제안했다.
만성피로증후군, 식단 바뀌어야 극복 에 속한다. 정제된 곡물로 만든 음식 은 혈당 수치를 빠르게 높였다가 떨 어뜨린다. 혈당 수치가 이처럼 불안 정하면 몸이 무겁고 행동이 굼뜨며 나른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현미, 고구마, 퀴노아, 귀리, 보리 등의 복 합 탄수화물이 든 통곡물로 식단을 교체한 뒤 혈당을 조절하고 에너지 수치를 높이면 피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 건강한 지방= 다른 여러 만성질 환들과 마찬가지로 CFS 역시 체내 염 증 수치를 높인다. 트랜스지방은 이 런 염증 수치를 더욱 높이는 원인이 된다. 건강한 지방을 선택해 먹어야 하는 이유다. 하버드 헬스워치에 따 르면 건강한 지방은 오히려 체내 염 증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 수치를
피곤하고 무기력한 날이 매일 반복 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CFS)이 원인 일 수 있다. 이럴 땐 식단 변화가 필 요하다. 체력이 고갈된 상태가 이어 지고 머릿속은 안개가 낀 것처럼 뿌 옇고 말을 할 땐 자주 횡설수설한다 면 CFS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하 지만 이 증후군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무엇보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 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식재료를 바꾸고 조 리법을 달리하면 증후군이 점차 개 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복합 탄수화물= 정제된 곡물 에 든 탄수화물보다는 통곡물에 든 복합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 정제 된 곡물은 식이섬유를 비롯한 다양 한 영양소가 제거된 상태다. 흰 밀 가루로 만든 빵과 파스타 등이 여기
안정화하며 에너지 수치는 높인다.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은 견과 류,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생선 등에 들어있다. 건강에 해가 되는 트랜스 지방은 튀긴 요리, 유제품이 아닌 커 피 크림, 버터 팝콘 등에 들어있다.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지 않다는 표 기가 되어있는 식품이라도 ‘경화유 (hydrogenated)’라는 성분표시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 비타민 B군= 닭고기, 계란, 생 선 등에 든 비타민 B12와 녹색잎채 소, 감귤류과일 등에 든 엽산은 에 너지를 생성하는 일을 책임지는 미 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돕는다. 스웨 덴 예테보리대학 신경과학·생리학 연구소는 비타민 B군을 충분히 섭 취하는 사람은 CFS 증세가 개선된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단 비타
민 B군을 충분히 섭취해도 그 효과 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케이스들이 있다. 비타민 B를 흡수하는데 필요 한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이 그렇다. 간단히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 B 를 제대로 흡수할 수 있는지의 여부 를 알 수 있으므로 의심이 될 땐 병 원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 수분 보충= 가장 기본은 탈수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항상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다. 수분이 부족하 면 체내 독소가 땀샘을 통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다. 병과 싸우는 백혈 구를 운반하는 혈액도 원활하게 흐 르기 어려워 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 진다. 기본적인 수분 섭취량은 하루 8잔이지만 연령, 체격, 기후, 활동량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인의 상황 에 맞춰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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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영 호)은 지난 6월 25일 대성황리에 치
참여자들의 소감 나누기, 자원봉사 활동 모습 상영회, 제기차기 대회 기
만들어가는 행사, 같이 만들어가는 문화가 너무나 중요하다"라며 "자원
루어진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진 행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뒷풀이
및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성공적인 행
봉사자를 통해 사회를 알아가고 사 람들과 소통을 하고 정체성을 확인
모임을 9월 15일 오후 6시 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사 진행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자 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
하고 정립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고 전하며 교민의 한 사람으로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화체험을 진 행한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범수) 자
고 ,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 문 화의 날' 행사가 잘 치루어질수 있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규민 유학생은 자원봉사는 좋
원봉사자 및 전통혼례재연을 진행 한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하여 저녁식사,
도록 많은 성원을 당부하고, 문화원 이 준비한 시간을 즐겨달라며 인사 를 마무리 했다.
은 경험을 주고 사람을 만날 수 있 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사 관, 오타와 한인회, 코윈 오타와에 감
이영호 문화원장 인사 및 자원봉사
김범수 오타와 한인회장은 "같이
사 인사를 전했다. -신지연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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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감개무량합니다!"
<강기훈 변호사의 법률상식>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 호)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 문활동을 통해 양국관계를 공고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 오후 7시 Canadian Museum of History에서
부동산 매매 계약서(Agreement of Purchase and Sale) 작성시 주의할점들 부동산 변호사로써 일해오면서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점검해달라는 부 탁을 수차래 받았습니다. 각각의 계약서들이 다 다르기에 일반화 시킬수
국립발레단(단장 및 예술감독 강수진)의 전통 발레, 퓨젼 발레, 창 작 발레 ‘허난설헌-수월경화’를 선보이며 한국발레를 통한 한국문
는 없지만, 다음 세가지 사항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시는것이 좋습니 다. 물론 이 사항들 외에도 계약서의 모든 조항들을 총체적으로 확인하셔
화의 우수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마치고 강수진 단장은 "감개무량합니다"라고 말했다. 강 단장은 "국립 발레단이 캐나다에서의 선보이는 첫 공연에 좋 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며 "관객들이 어 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늘 생각하고 설레는데 오늘 무용수 한 사람 한 사람의 느낌이 진심이 관객들에게 전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늘 발레를 보아왔던 분들이 아닌 아주 오랫만에 발레를 보신 한인 분들과 한국발레를 처음 만난 캐나다인들이 좋은 시간을 가져 참 으로 행복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코리안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야한다는것을 잊지마세요.
▲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강수진 단장 ▼공연 모습 및 강수진 단장과 함께
1. 선금 (deposit) 매도인(seller)이시라면 선금을 $5,000 이상으로 받으시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매수인(buyer)이 $5,000 이하로 선금을 내려한다면 과연 그쪽에 서 계약을 끝까지 성사시킬 의도가 있는건지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낮 은 선금으로 다수의 계약을 맺고 결국 나머지 계약들은 파기해버리려는 매수인과 연류된 매도인은 또 다른 매수인과 새 계약과정을 다시 시작해 야할수도 있겠지요. 물론 개개인의 매수인들 마다 금전적인 상황이 다르 니 일반화하지 않는것이 좋겠지만, 집을 사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5,000 이상의 선금을 지불할수있는 여력이 있다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2. 마감일(Title Search)
한인차세대를 위한 진로탐색 토크 콘서트 오타와·칼튼대 한인학생회, 오타와 한인회,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 공동주관 안녕하세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한인선배들의 경험담과 대화를 통해 한인 차세대의 꿈을 키워 주고 미래 진 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인차세대를 위한 진로탐색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으신 한인대학생, 대학원생, 고등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인차세대를 위한 진로탐색 토크 콘서트 o 일시 : 9. 29(금), 17:00∼20:30 o 장소 : 대사관 강당(150 Boteler St. Ottawa) o 참석 대상 : 한인 대학생, 대학원생, 고등학생 및 학부모,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등 o 진행 순서 <1부> - 등록 및 환담- 대사 인사말- 차세대들의 진로 관련 주요 관심사항 발표 / 대학 진로, 미래 직 업 전망, 각 분야별 진출 경로, 애로사항 등 / 분야별 패널 발표-직업 선택 과정 및 이유, 전망, 조언/ 자 유발언 : 참석자 ※ 공무원, 변호사, 과학자 및 엔지니어, 의사, 간호사, 언론인, 금융계, 외교관, 회계사, 요리사 등 다수 의 선배 멘토 참여예정 <2부> - 개별 멘토링 및 식사(19:20-20:20, 60‘) - 마무리(20:20-20:30, 10‘) ※ 경품 추첨 ※ 참석하실 분은 이메일 jykim89@mofa.go.kr로 9월 26일(화), 18:00까지 사전예약을 해 주시기 바 랍니다. 질문을 하나씩 준비하셨다가 당일 제출해 주시면 추첨 등을 통하여 경품도 드릴 예정입니다.
매수인은 title search 마감일 혹은 requisition date에 주의를 기울이셔 야 합니다. Title search는 매도인이 부동산의 현제 법적인 주인인지 혹은 그 부동산을 팔수있는 자격이 있는지 뒷조사를 하는 과정입니다. 결국 title search는 선임하신 부동산 변호사가 담당을 하는 일이지만, 마감일 전으 로 한달이상 시간이 남아있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최소 2주가 남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2주 미만의 시간이 남아있다면 그건 이제 변호사들에게는 소위 rush deal 혹은l ast minute deal로 보일수있는데, 변호사에 따라 더 큰 비용을 요구할수있습니다.
3. 계약성사 조건들(conditions) 과 매도인의 보증사항들(warranties) 대부분의 경우 계약성사의 조건들과 보증사항들은 계약서 뒤의 Schedule A에 실립니다. 물론 매도인 혹은 매수인 이냐에 따라 원하는 조건과 보증사 항들이 상반되겠지요. 매도인이라면 미래의 소송을 예방하기위해 warranty 들을 최소화하는것이 바람직하겠고, 매수인이라면 warranty coverage를 최대화하는쪽으로 협상을 해야합니다. Schedule A에 계약성사 조건들이 나열되어 있다면 그 매매는 아직 확실하게 성립된것이 아닙니다. 조건들 이 마감일까지 충족되지않는다면 계약서의 조항들에 따라 계약자체가 무 효화 될수도 있고 심지어는 선금마저 돌려줘야할수도 있습니다. 조항들을 자세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부분은 변호사를 통해 세심히 점 검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의 사항들은 단지 상식적인 정보를 토대로한 제한적인 예들이며 법적 인 자문이 아닙니다. 특히 각각의 계약과 매매사항들이 독특하기 때문데 집을 사고 파실때는 변호사를 선임하셔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법률 자문 을 구하는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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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제1074호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오 타 와 <류은규의 한방칼럼>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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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 71장에는 앎과 알지 못함에 대한 내용이 있다.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옳다 그르다 시시 비비를 가리고, 내 생각에 맞지 않으면 화를
'내가 알지 못함'을 아는 것은 높은 경지이
내거나 슬퍼하고, 내 생각과 맞으면 기뻐하 고 즐거워한다. 그러한 판단은 어릴 때부터 학
며,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병이다. (
교나 가정에서 배워온 것들이나, 살아오면서
知不知 上 不知知 病)
쌓인 무수한 경험에 근거를 둔다. 일단 내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자리잡으면 그것을 고치기는 쉽지 않다. 전후 관계에 새 로운 맥락이 밝혀지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
오직 병이 병인 줄 알면 (더 이상) 병이 아 니다. 성인에게 병통이 없는 것은 병을 병으 로 여기기 때문에 병통이 없는 것이다.( 夫唯 病病 是以不病 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 도덕경의 문장에는 항상 다양한 해석이 있 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때로는 정반대 의 풀이가 되기도 하지만, 어떻게 적용하던지 71장의 문장의 뜻은 꽤 명확하다. '내가 모르 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병으로부터 자 유롭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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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기서 '병'을 실제적인 육체적 통증으 로 이해할 수도 있다. 성인들은 자신에게 생 긴 육체적인 질병을 병으로 알고 있기 때문 에 병통이 없다고 했다. 즉, 내 몸에 생긴 여 러 가지 증상들과 징후들을 통해 자신의 삶 의 방식에 그릇된 점을 깨닫는 것이다. '아, 이 렇게 살면 내 몸에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구 나' 라고 깨닫기 때문에 더 이상 병이 아닌 것 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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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의 원인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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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곳에서 찾는다. 실은 알고 싶지 않을 것 일 수도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해 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 나친 운동으로 통증이 생겼지만, 운동을 계 속 하면서 통증을 치료하기 원한다. 지나친 노동으로 몸이 피곤하지만 생계를 위해 일 을 멈출 수는 없다. 밀가루 음식을 너무 좋아 해 위장이 다쳤지만, 다른 음식들은 먹고 싶 지 않다. 잠깐만 생각하면 간단히 알 수 있는 병의 원인을 우리의 욕심 때문에 애써 외면 하는 것은 아닐까?
혀져서 그것이 틀렸음이 증명되더라도 애써 근거자료를 무시하고는 내가 옳음을 주장하 곤 한다. 심지어 내가 옳음을 주장하기 위해 서 무의식에서부터 근거자료를 무시해 버리 기도 한다. 내가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하는 것은 불 안장애와 같은 병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령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발표를 해야 하는 경우 마음 속에서는 "발표를 망칠 거야"라고 확신한다. 주위에서 잘 할 수 있다고 말을 해 줘도 내 실력은 내가 알기 때문에 나는 발표 를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믿는다.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고 여기는 것을 노자 는 병이라고 하였다. 가정에서, 나아가 사회 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마찰들은 어쩌면 알 지 못하는 것을 안다고 주장하기 때문일 수 있 다. 반면, 내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 자체를 안 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에 귀를 기 울일 수 있게 된다. 내가 모르는 것을 상대방 이 말을 하는 것이니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 보고, 내 생각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어떤 것을 옳다고 주장해서 다툼이 생기거나 남을 내 잣대로 판단할 때, 내가 모르는 것을 안다고 주장하고 있구나 하고 인식하는 것이 병이 병인 줄 아는 것이다. 병이 병인 줄 알면 한 발짝 물러나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 하고,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열어서 상대방을 대할 수 있다. 내가 옳음을 고집하기 보다는, 내가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사 실을 받아들인다면 삶이 좀 더 편할 것이다.
또한 '병'을 마음의 병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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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 주소록을 편찬하며... 오타와 한인 관련 사업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오타와 한인 관련 사업주 여러분께, 사업체의 운영으로 바쁘신 가운데 항상 오타와 한인사회를 후원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타와 한인회는 2017/2018 오타와 한인 주소록 발간 작업을 시작하였 습니다. 특히 이번 한인 주소록은 오타와 교민분들의가정에서 보관하기 편리하 고, 사무실 배치에도 용이하며, 차에도 잘 가지고 다니실 수 있도록 작고 예쁘게 만들 예정입니다. 한인 주소록 광고 비용은 아래와 같으며, 한인 주소록 광고에 꼭 참여하 시어 보다 많은 오타와 교민들이 혜택을 받고 또 사업체도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500~600부를 제작할 예정이 며, 필요하시면 광고주들께는 10부씩 드리겠습니다.) 전면 표지 안쪽 박스 광고: $50 (이면은 반면 광고 이상 하신 분에 한하 여 제공 됩니다) 반면 광고: $250 전면광고: $400 표지 전면광고 (안쪽): $500 표지 전면광고 (바깥쪽): $600 아울러 오타와 한인회는 오타와 한인회 홈페이지(ottawakorean.ca)를 통 해 광고될 배너 광고 ($100/year)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신 청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청마감: 2017년 9월 30일 토요일 신청 및 문의: 담당자 김문옥 부회장 (613) 447-5007, mreed@kw.com 오타와 한인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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