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10월 1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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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공약 "지하철 신설” 꿈이냐 정권교체냐? 프로제 모레알 당수 "예산 있을때 건설하자" 지난 50년간 투자한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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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5일에 있을 몬트리얼 시 장 선거에서 야당인 프로제 모레알 당(이하 프로제)이 내놓은 새로운 지 하철 라인 공약이 그저 한낮 꿈일지 정권교체일지 주목되고 있다. 핑크라인으로 명명된 이 공약의 특징은 몬트리얼 서남쪽인 라신에 서 출발해 몬트리얼 다운타운을 관 통해 몬트리얼 동북쪽인 몬트리얼 노 스까지 29km의 거리에 29개의 정거 장을 신설하는데 단지 60억 달러의 예산으로 6년의 공사기간으로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야당의 공약에 대해 현 시 장인 드니 꼬데르 시장은 "어림없는 소리 하지도 마라. 코미디 페스티발 은 끝났다. 허황된 공약으로 시민들 을 현혹하지 마라"며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꼬데르 시장의 비웃음과는 달리 이 공약을 내 놓은 프로제 모 레알 당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 여부 를 떠나 언론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 는데는 크게 성공했다.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인 예산의 경우 프로제 당이 이야기하는 60억 달러의 예산은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이나, 공사기간 6년에 60억달러 예산은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한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프로제 당은 통근자들이 비좁은 지하철에서 마치 "정어리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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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다는 캠페인은 대중들의 주목 을 받았으며 신설 핑크라인은 이같 은 문제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 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몬트리올의 대중 교 통에 아직 적자가 남아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로베리 법률 사 무소의 인프라 및 프로젝트 금융을 전문으로하는 선거 전략 자문 제라 드 마우니에는 말했다. 그는 덧붙여 "모두가 주황색 라인이 포화 상태에 동의하고있다" 핑크 라인은 현재 스 케치 된 것처럼 도시의 가장 밀집 지 역들을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시 내 중심에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방식의 공사로는 주민과 주변 상권에 큰 지장을 주지만 프로 제 당이 제안한 터널 굴착기 방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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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깊은 지하에서의 공법으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이 야기 하고 있다. 프로제 당이 제안하는 터널공법은 일단 지하로 깊이 파고내려가 두더쥐 가 굴을 파듯 터널을 뜷는 방식으로 기존에 매립되어 있는 전선, 가스, 상 하수도 등을 건들지 않기 때문에 비 용을 아낄 수 있으며 동시에 지상의 교통 등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공법은 유럽과 미국 등 의 일부 도시에서 이미 실행되어 검 증된 방식이다. 하지만 토론토 대학의 도시공학 과 매티 시미야티스키 교수는 "터널 공법이 주변에 영향을 적게 끼치며 매우 효율적인것은 사실이지만 "마 법의 총알"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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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논문에서 이 공법이 지 하로 깊게 내려가며 생기는 각종 예 기치 않은 문제로 공기가 길어지고 공사 비용이 급증하는 문제 등을 지 적하고 있다. 한편, 많은 몬트리얼 시민들에게는 지하철 오렌지 라인의 연장공사를 기 억하고 있다. 단지 5 킬로미터를 연장 하는데 무료 7억4500만 달러가 소요 되었고 당초 예산보다도 수백억 달 러가 초과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프 로제 당은 터널공법을 이용하지 않 았기 때문에 엄청난 예산이 소모되 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Projet의 원가 계산도 무리 가 없지는 않다.유럽과 북미에 건설 된 지하철 프로젝트의 가격 범위는 1km 당 3억~5억 달러다. 만약 핑크 라인이 제일 싸게 건설된다 하더라 도 프로제 당이 야이가하는 예산보 다 27억 달러 높다. 발레리 플랑뜨 당수는 "연방과 주 정부에 예산이 확보되어 있을때 해 야한다. 좋은 기회다. 지난 50년간 몬 트리얼은 인프라에 투자한 것이 너무 없다"며 이번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현 시장의 가장 큰 경쟁자인 프로 제 모레알의 발레리 플랑뜨 당수가 새로운 시장이 되느냐 아니면 현 시 장이 자리를 고수하느냐가 이번 선 거의 관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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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강릉시 대표단,몬트리올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설명회 개최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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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대표단(최명희 시장)이 몬 트리올 시를 방문했다. 강릉시 대표단은 10월 2일부터 10 월 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를 방문해 세계올림 픽도시연맹 총회 정상회담에 참석하 고 동계올림픽 시설 견학과 초청 행 사를 가졌다. 강릉시 대표단은 몬트리올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평창올림픽 홍보 와 성공 개최를 위한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몬트리 올 한인회에서 정희수 이사장 비롯 한 이사 5명과 허 진 총영사겸 ICAO 대사, 그리고 동포단체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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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개최된 설명회에서 최 시 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 픽은 3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 한 국제대회로 그동안 강원도와 강 릉시가 준비에 만전을 기한 끝에 이 제 대부분의 준비가 끝난 상황”이라 며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성공 개최를 위해 참석해주신 몬트 리올 한인회와 총영사관 그리고 한 인 단체장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 다”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앞서 세계올림 픽도시연맹(UMVO) 총회에 참석해 직접 영어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와 패럴림픽 대회를 홍보하고 올림 픽 기간 강릉을 찾아 줄 것을 호소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창립된 세계올림픽도시연맹(UMVO)는 스위 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고 현재 37 개 회원 도시가 가입돼 있다. 강릉시 가 올해 회원자격을 얻어 총회에 참 석하면서 올림픽 개최 도시간 네트워 크를 구축하고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허진 총영사 겸 ICAO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곳 몬트리올은 1976년 레슬링의 양 정모 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 을 안겼던 아주 뜻 깊은 도시”라며 “ 강원도 대표단 여러분들이 추석임에 도 불구하고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 해 먼 곳까지 방문해주셔서 ‘강원도 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정희수 한인회 이 사장은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방 문하신 강릉시 대표단 여러분을 적 극 환영한다”며 “평창 올림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해 한국 인의 끈기와 인내성을 다시 한번 확 인시켜 준 특별한 국제대회”라고 말 했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세계 4대 스포츠 국제대회가 하계올림픽, 동계 올림픽,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인데 한국이 이번에 평창 동계올 림픽을 개최하면서 ‘스포츠 유치 그랜
캐나다 시민권자들이나 이민 신청 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민법 개정 안이 발표되어 다음 10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부 가 밝힌 Bill C-6 시민법에서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변경 내용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이전법에서는 시민권 신청 이전에 6년 중 4년을 반드시 국내에 거주해 야 했지만 앞으로는 개정법에 따라 5년 중 3년 만 거주하면 시민권을 신 청할 수 있다. 또, 시민권 신청자는 신청기간에 4년 중 183일을 캐나다에 거주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그런 조건 이 따르지 않게 되었다. 14-64세의 신청자에게 필요한 언 어나 지식 요구 조건도 완화되어 18-54세로 변경되어 55세 이상의 신청자들은 언어 부담이 덜어졌다.
또한 거주기간 산정에 있어서도 영 주권자 이전의 캐나다 거주 기간은 시 민권을 위한 거주기간 산정에 합산되 지 않았지만 오는 수요일(11)부터는 영주권자가 되기 이전에 임시 거주 자나 보호자로서 캐나다에 실제 거 주한 날들이 최고 365일까지 산정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소득법(Income Tax Act)에 따라 시민권 신청자들은 거주 요구조건 인 6년 중 4년 동안에 대한 소득 신 고를 해야 했지만 변경된 법에 따라 앞으로는 5년 중 3년 동안에 대해 소
드슬램’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스포 츠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세계인의 축제인 제23회 동계올림 픽 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 된다.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 개∙폐 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개최 되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 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강릉시 대 표단 측에서 최명희 강릉시장과 조 영돈 강릉시의회의장, 최성일 올림픽 대회추진단장, 배항규 올림픽행사과 장, 박찬영 국제협력팀장 등이 참석 했고, 몬트리올 한인회에서는 정희 수 이사장과 이강혁 부회장, 김종민 경제부 이사, 나성수 재정부 이사, 조 욱래 미디어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몬트리올 총영사관에서는 허진 총 영사와 이광헌 참사관, 위수희 문화 홍보담당 영사, 전종화 교민담당 영 사 등이 참석했고, 교민 단체에서는 정영섭 몬트리올한인학교장, 김인규 재향군인회장, 남기임 코윈 회장, 이 진용 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장, 한카 타임즈 김민식 대표, 뉴스위크 신영 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국 출타중 인 김영권 한인회장은 부득이 불참 했다.이 날 설명회는 시종일관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 자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 여 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 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설 명회를 마무리 지었다. 득신고를 하면 된다. 한편 2018년 초부터 시행되는 시 민법 변경안에 따라 시민권 철회 등 의 모든 결정을 장관이 했지만 앞으 로는 연방법원이 모든 결정을 하게 된다. 또, 그동안 시민법 하에 제공 된 사기나 사기로 의심되는 문서를 다루는 시민권 관료에 대해 명확한 권한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권한도 부여될 예정이다. 이민 신청자수는 이민 신청비가 대폭 인상되면서 약 50퍼센트나 줄 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2014-15년 신 청비 $100에서 2016년에 3배나 올 라 $530이다. 지난 10년간 캐나다는 175만 명의 새로운 캐나다인을 환영 했고 2017년 현재까지 7만 명이 캐 나다 시민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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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몬트리올 한인학교 다례 시연회 개최
지난 10월 7일 토요일,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어를 배우는 성인반 외국인 학 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 를 알리기 위한 다례 시연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각 참석자들의 자리에는 찻잔과 차탁(찻잔 받침), 차호(차를 보관하는 통), 다관(끓인 물과 차를 넣고 차를 우려내는 주전자 모양의 그릇)과 함께 고운 빛깔을 뿜어내는 송화 다식, 건버섯 및 대추가 함께 준비 되었다. 이 날 시연은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약 30분여에 걸쳐 진행 되었고, 시연 이후에는 참 석한 모든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준비된 차와 다식을 함께 나누었다. 다례 시연을 보여준 왕영순 강사 는 다도(茶道)란 차와 더불어 참된 사람의 길을 걷는다는 의미이며, 다 례(茶禮)는 차를 마시는 것을 중점 으로 한 예의범절, 즉 우리의 마음과
몸가짐, 차와의 조화까지 함께 일컫 는 용어이기 때문에 이 날 시연은 ‘ 다도’ 보다는 ‘다례’가 더 적합한 표 현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왕영순 강사가 보여주는 동작 하나하나에 서 차를 대하는 진지함과 깊은 애정 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조용히 시연을 지 켜 보는 모습이었다. 정성스럽게 우려진 차는 학생들 의 개별 찻잔으로 옮겨졌다. 왕영순 강사의 설명에 따라 학생들은 가장 먼저 차의 색깔을 살피고 향을 맡 은 뒤, 세 모금에 나누어 천천히 차 를 마셨다. 일반적으로 중국 사람들 은 차향을 중시하고, 일본인들은 차 색을 중시하며, 이에 비해 한국 사 람들은 은은한 향기와 본래 차잎이 가지는 자연 그대로의 향과 색을 즐 긴다고 한다. 다식도 차 못지 않게 인기가 좋았
다. 다식(茶食)이란 쌀이나 밥, 콩 등 의 곡물을 가루 내어 꿀이나 조청에 반죽한 뒤 다식판에 박아 글자나 기 하 문양, 꽃 문양 등을 장식한 음식 으로, 의례상에 놓는 필수 과정류의 하나이다. 이 날은 소나무에 핀 송화 를 말렸다가 반죽하여 만든 송화 다 식이 준비 되었으며, 학생들은 즐겁 게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지난 학기부 터 정규 수업 이외에 학부모 및 성인 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다 례 시연도 문화 교실의 일환으로 재 외동포재단의 맞춤형 지원 사업의 도 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돌아오는 10 월 21일(11시)에는 하진희 교사가 <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을 주제로 문화 교실을 연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기사 제공: 몬 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유지연)
캐나다 부유층 비율
료에 의하면 2016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 중에서 부유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5퍼센 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Capgemini는 보 고서를 통해 “2016년에 부유층에 속하는 인구 의 증가율이 매우 큰 폭으로 상승 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부자들이 소유한 부의 규모는 2025년이 되면 미화 1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 망된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2025년이 되면 북미와 유럽 국가들의 부자증 가율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 자들의 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 볼 때 2016년 한 해 동안에 부유층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러시아로 일년 사이 에 부자의 수가 무려 19.7퍼센트나 늘어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부자들의 수만을 놓고 볼
때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8번째로 부 유층의 수가 많은 나라인 것으로 조 사됐다. 해당 순위에서는 미국이 480 만 명의 부자를 보유함으로써 세계 에서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캐나다는 호 주보다는 한단계 앞에, 그리고 스위 스 보다는 한 단계 뒤에 위치한 것 으로 발표됐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추세는 과거에 특정 국가들에 집중됐던 부유층들이 점차 전세계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 이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럼에 도 불구하고 새로 부자의 범위에 속 하게 된 사람들 중에서 59퍼센트는 상위 4대 국가에 속한 것으로 드러나 여전히 소수의 나라들이 부를 독점 하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나온 또다른 특징은 부 자들은 갈수록 더 부자가 된다는 사 실인데 순수 투자자금만 미화 3천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최상위 부유층 들의 수가 전세계적으로 8.3퍼센트 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부유층에 속하는 사람 들 중에서도 순수 투자자산이 3천 만 달러가 넘는 최상위 부유층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1퍼센트에 불과하 다. 하지만 모든 부자들이 보유한 자
작년보다 11.3% 증가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 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 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 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한 2017 세계 부유층 보고서(World Welth Report)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부유 층에 속하게 되는 사람들의 비율이 미국보다도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인들 중에서 투자가 가능한 자산(부 동산과 같은 보유자산이 아닌 현금 과 같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유
자산)의 액수가 최소한 미화로 100 만 달러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의 수 가 2016년을 기준으로 357,000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년 전 인 2015년의 321,000명에 비해서 무 려 11.3퍼센트나 부자의 수가 늘었 다는 뜻이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경우 에는 동일한 범주에 속하는 부자의 수가 7.6퍼센트 증가하는데 그쳐 캐 나다보다 부자증가율이 낮은 것으 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와 러시아, 그리고 브라질이 부자들이 많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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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중에서 최상위 부유층들이 보 유한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34.5퍼센트를 담당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수의 거부들이 전세 계의 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 실이 다시금 입증됐다”고 진단했다. Capgemini는 부자들이 보유한 총 자산의 규모가 2025년이 되면 미화 100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 며 앞으로 18년 동안 부자들의 수 가 연간 5.9퍼센트씩 증가할 것으 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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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노스밴 농부, 544kg “일하면 뭐하나 여전히 가난한 걸” 초대형 호박 재배 근로자 40% '워킹푸어’자인
해마다 10월 31일 핼로윈이 다가오 면 많은 사람들이 집을 화려하게 장 식하는데 무엇보다도 이 시기가 되 면 특히 핼로윈과 연관이 깊은 호박 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갑자기 커지 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노스 밴쿠버의 한 농 부가 무게가 500킬로그램이 넘는 초 대형 호박을 키운 것으로 알려져 화 제가 되고 있다. 제프 펠레티어씨는 올해에 자신이 키운 세 개의 호박 중에서 하나가 544킬로그램짜리 초대형 호박이라 고 말하며 그 호박의 이름을 Grawp 이라고 붙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2년 전에도 462킬로그램에 달 하는 대형 호박을 재배한 적이 있다 고 말하며 이를 파운드로 환산할 경 우 1천 파운드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펠레티어씨는 2년 전 당시까지 비 씨주에서 1천 파운드가 넘는 무게를 가진 호박은 불과 11개 만이 등장했 다고 말하며 이 대형 호박으로부터 취득한 800개의 씨 중에서 2개를 7 달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펠레티어씨가 올해에 재배한 3개의 대형 호박들 중에서 544 킬로그램짜 리를 제외한 나머지 두 호박들은 각 각 258킬로그램과 250킬로그램으로 역시 초대형 호박에 해당된다.
수년간 경영난에 허덕여온 대형 소매체인 시어스 캐나다가 결국 문 을 닫는다. 10일 시어스 캐나다는 성명을 통 해 “경영난 해소에 실패해 모든 지점 의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만 2천여 명에 달하는 모 든 직원이 직장을 잃게 될 예정이다. 시어스 캐나다는 지난 수년 간 매 출 감소 등으로 인한 경영난이 심화 돼 지난 한 해에만 주가가 80%이상 폭락하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에는 매장 59곳 을 폐쇄하고 직원 3천여명을 감축하 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 및 고 용 유지 방안을 모색했으나 결국 회
사를 청산과정을 밟게 됐다. 시어스는 법원의 승인이 떨어지 면 전국 매장에서 폐업세일에 들어 가 재고를 모두 정리할 계획이다. 업 계 전문가들은 이번 소식과 관련 “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중 거의 4명꼴이 “일을 하고 있지만 삶 이 나아지지 않는 워킹푸어(working poor) 계층”이라고 좌절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에코스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전 국 성인 4천8백여명을 대상으로 실 시한 조사에서 37%가 스스로를 ‘워 킹푸어’ 계층이라고 밝혀 15년 조사 때보다 두배나 늘어났다. 또 중산층이라고 답한 비율은
43%로 10명중 7명꼴에 달했던 지 난 2002년 조사결과와 비교해 무려 30%나 낮아졌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중산층 이라고 자부한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은 고소득층으로 옮겨갔기 때문이 아니다”라며”양극화가 심화되고 있 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삶 의 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 계층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사회 적으로 큰 문제로 떠 오르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포퓰리즘(대 중의 견해와 바람을 대변한다고 주 장하는 정치 선동주의)를 부채질한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워킹푸어계층의 분노가 폭발 했기 때문이며 이번 조사 결과는 캐나다 정치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 라고 강조했다. “25년전과 비해 삶 이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34%가 “더 나빠졌다”고 답했 고 “향상됐다”고 답한 비율은 33% 였다. 특히 56%가 “다음 세대에선 더 악화 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 망을 내 놓았다. 에코스 관계자는 “워킹푸어계층 을 자처한 응답자의 대부분이 백인 계로 보수성향을 보였다”이라며”지 난 미 대선때 드러난 표심과 비슷하 다”고 밝혔다. “그러나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중 도와 진보지지층이 두터워 연방정 당들이 포퓰리즘에 매달리지는 않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밀턴에 가면 일자리가 보인다 시어스, 전 영업점 폐쇄 올 3분기 고용증가율 전국 2위
아마존과 월마트 등 온라인 중심의 업체들이 대세로 자리잡는 가운데 체질개선에 실패한 대표적 케이스” 라고 분석했다. 한편 소매업계 쌍두마차인 우러마 트와 아마존의 경쟁이 갈수록 확대 되고 있다. 최근 아마존은 미국의 최 대 유기농 식품체인 홀푸드를 사들 이면서 식료품 유통업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식료품 유통은 월마트의 주 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10일 몬트리올뱅크가 발표한 ‘전 국 지역별 고용 현황’ 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3분기(7~9월) 해밀턴은 전년 동기 대비 12.5%의 고용증가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 오후5시 ~ 밤10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율을 기록했다. 이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켈로 나(14.3%) 다음으로 높은 증가률로 또 해밀턴의 실업률은 4.2%로 온타 리오주 전체 평균치 5.6%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밀턴에 이어 토론토, 키치너와 베 리, 구엘프, 오샤와 등 광역토론토지 역(GTA) 4곳이 고용증가율 순위에 서 톱 10위권안에 꼽혔다. 이와관련, 몬트리올은행의 로버트 카브식 경제수석은 “GTA 전역에 걸 쳐 뚜렷한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밀턴의 경우는 특히 주 목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해밀 턴 지역은 2015년 이후부터 주민들
냉면 개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다”며 “토 론토집값 폭등 현상이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9월 해밀턴-벌링턴 지역의 평 균 집값은 55만5천698달러로 토론토 에 비해 22만달러 정도 싼 것으로 집 계됐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부 터 9월까지 3개월 기간 온주는 9만1 천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직장을 창출했다. 이에대해 카브식 경제수석은 “새 일자리의 상당수가 정보기술(IT)과 의료및 교육 등 전문분야에 집중됐 다”며 “해밀턴은 이에 더해 건축붐 이 일고 있어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 다”고 전했다.
개업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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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October 13, 2017
캐
나
다 / 미
국
코리안 뉴스위크
탈레반 납치 加 가족 5년 만에 극적 구출
'불타는 캘리포니아' 남북 35개 지역 산불 17명 사망,150명 실종
억류 당시의 케이틀린 콜먼(왼쪽)씨, 캐나다 국적의 조슈아 보일(가운데)씨
9개교 휴교·진화율 25% 남짓 가주 남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한 대형 산불이 ‘악마의 바람(Diablo Winds)’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가 주산림화재보호국(Calfire)에 따르 면 10일 오후 5시30분 현재 북가주 31개 지역을 비롯해 가주 전역 35 개 지역이 화염에 휩싸였다. 특히 북 가주에서는 8일 밤 나파밸리에서 시 작된 산불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2만여 에이커가 탔다. 또 남가주의 한인 밀집 거주지인 애너하임 힐스 에서 발생한 산불로 1만여 명 이상 이 대피했다. ▶역대 최악의 산불= 북가주 산불 로 피해는 커지고 있지만 불길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역대 최악의 피해 를 남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다. 9일 오후 17개로 갈라진 산불은 나파카운티를 비롯한 8개 카운티를 덮쳐 약 12만 에이커를 태웠다.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은 소노마 카운티로 9명이 숨지고 240명의 실 종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45명은 연 락이 닿았지만 나머지 150여 명의 생사여부는 확실하지 않아 사망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 최소 2000여 채의 건물이 불탔고 2만5000명이 대피한 상태다. CNN 은 불길이 번지는 속도를 “2초에 축 구장 한 개 이상을 집어삼킨 속도”라 고 분석했다. 한인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SF 지역 한인회 등에 따르면 10일 현재 한인 인명 피해는 없으나 한인 소유 주택이 6채 전소됐다. 샌타로사에 사
는 장용희씨는 “새벽 2시쯤밖에 나가 보니 짙은 안개처럼 메케한 연기가 가 득해 앞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입고 있던 옷 그대로 허겁지겁 차를 타고 피신했는데 불과 몇십 분 후에 불길 이 집을 덮쳤다는 말을 경찰에게 들 었다”고 급박했던 대피 당시 상황을 전했다. 향후 화재 진압이 완료되면 한인들의 피해상황도 더 늘어날 것 으로 보인다. ▶남가주=9일 오전 91번 프리웨이 와 킵섬 캐년 로드에서 발생한 ‘캐년 파이어 2’ 산불 역시 진화가 더디다. 1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애너하임 힐 스와 오렌지시 등 2개 지역에 걸쳐 건물 24채와 7500 에이커의 임야를 태웠다. 5000가구, 1만여 명이 대피 했다. 소방관 1000여 명이 동원됐지 만 25% 진화에 그쳤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추가로 3500가구를 위협하고 있다. 애너하임힐스 초등학 교 등 9개교가 임시휴교했다. ▶‘악마의 바람’=산불 피해가 커진 원인은 로키산맥을 타고 넘어온 강 풍 때문이다. 북가주에서는 디아블 로 윈드, 남가주에서는 샌타애나 바 람으로 불린다. 동쪽에서 부는 차고 습한 공기가 산맥을 넘으면서 눈과 비 를 뿌린 뒤 산을 타고 서부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건조ㆍ단열ㆍ압축된 공기 로 돌변한다. 산의 높이가 높을수록 바람은 더 세지고 더 건조해진다. 로 키산맥을 통과한 바람은 LA에 도착 할 때 즈음이면 상대습도 10% 미만, 최고 시속 50마일 이상의 ‘악마의 강 풍’으로 변한다
Korean Newsweek -5-
와 자녀들.
2012년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다 탈레반 연계조직에 납치된 캐나다인 과 미국인 부부가 5년만에 석방됐다. 2013년 공개된 영상에 나타난 케 이틀린 콜먼(왼쪽)과 그의 남편 조 슈아 보일.[AP=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파키스탄 일간 돈(DAWN) 인 터넷판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 보기구 ISPR는 이들 부부와 세 자녀 를 파키스탄군이 무사히 발견해 구 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의 조슈아 보일(32)과 미국 국적인 그의 아내 케이틀런 콜 먼(31)은 2012년 10월 아프간을 배 낭 여행하다 괴한에 납치됐다.
이들을 납치한 조직은 아프간 탈 레반 연계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 로 알려졌다. 하카니 네트워크는 이들 부부를 파키스탄으로 데려갔고, 납치될 때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콜먼은 납 치된 5년 동안 모두 세 명의 자녀 를 낳았다. 하카니 네트워크는 미국이 체포한 자신들의 조직원과 이들 가족을 맞 교환하자고 요구하면서 이들을 억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2013년과 지난해 12 월 등 몇차례 탈레반이 인터넷에 올 린 영상에 나타나 미국과 캐나다 정
부를 상대로 자신들이 풀려날 수 있 게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미국과 파키스탄은 이번에 이뤄진 이들 가족의 석방이 양국의 긴밀한 공조 아래 이뤄졌다고 밝혔다. ISPR은 미국이 제공한 정보에 따 라 파키스탄군의 조치가 이뤄졌다 고 밝혔다. 익명의 미국 안보당국자 는 이들 가족이 석방되는데 파키스 탄이 큰 조력을 했다며 이번 협조가 양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AP 통신에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날 콜먼의 집이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를 방문해서 한 연설에서 "오늘 무 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해 이번 석 방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방 사실이 공개 된 이후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순간"이라며 " 파키스탄 정부의 협력은 이 지역 안 정을 추구하는 미국의 소원을 존중 하는 신호"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자 신의 아프간 전략을 밝히면서 파키스 탄이 테러범들의 도피처 역할을 한 다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한국인 원정출산 여전 캐나다 10년간 3천여 명
한국인의 원정 출산이 여전히 성행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성일종 자 유한국당 의원 한국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2016년 한 살 미만 입국 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간 미국, 캐나다 등에서 입국한
영아의 수가 총 8만1,398명으로 집 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들어온 영아의 수는 2만8,809명으로 전체 의 3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즉 매년 평균 2,880명가량의 한국인 0 세 유아가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 로 돌아가고 있는 셈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원정 출산으로 추정된다. 미국처럼 출생국가의 시민권을 부 여하는 속지주의를 택하고 있는 캐 나다에서도 3,222명의 0세 입국자 가 확인됐다. 중국과 일본에서 입국한 0세 입
피드백 과제
개념
풀이
국자는 각각 1만3,864명, 1만2,485 명으로 조사됐다. 성 의원은 “오랜 비행시간이 소요 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들어온 0 세 입국자가 많은 것은 시민권 획득 을 위한 원정출산의 영향으로 분석 된다”고 주장했다. 또 원정출산 후 1~3주일 이내 태 어난 아기의 시민권 신청, 여권 신 청, 출생 증명서 발급 등 귀국 절차 를 마무리하고 귀국해 1개월 이내 귀 국 신고까지 마치는 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있는 업체가 성업 중인 것으 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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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두테르테 지지율 '추락' 홍콩 축구팬, 중국 향해 '독립' 외치며‘등돌리기 시위’ 마약과의 전쟁 역효과?
홍콩 축구 팬들이 중국의 국가( 國歌)법에 반대하며 ‘등 시위’에 나 섰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는 10일 오후 홍콩 스타 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19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경기에서 일부 관중들이 중국의 국가인 ‘의 용군행진곡’이 연주되자 등을 돌리 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특 히 일부 관객들은 ‘홍콩 독립’이라는
문구를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중국 중앙 정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홍콩 축구팬들은 2015년 6월 홍콩 대 부탄의 월드컵 예선 경기 때부터 저항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홍콩과 라오스 대표팀의 경기에서 의용군행 진곡이 연주되자 관중들이 “우”하는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홍콩축구협회 는 축구 팬들의 이 같은 행동을 저지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2015년에 두 번이나 FIFA(국제축구연맹)에 벌금
을 냈다. 홍콩 내에서는 중국이 일 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를 어기고 국가법까지 홍콩 기본법 에 넣으려는 데 대한 저항의 목소리 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이달 1일부터 국가를 모 독하거나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행 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국가법을 시행 중이다. 법안에 따르면 중국 국 가를 장례식에 사용하거나, 공공장 소 배경음악, 상업광고 등에 사용해 서는 안 되며, 가사를 바꿔 국가를 모독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또 국가 가 연주될 때 국가를 모독하는 행위 를 할 경우에도 처벌할 수 있고 국 가법을 어길 경우 최고 15일의 구류 에 처할 수 있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 대회 상무위원회는 이달 홍콩 입법 회 의원들을 만나 국가법 조항을 홍 콩 기본법에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하마스-파타 10년 갈등 봉합, 통합정부 극적 합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파타당과 하마스가 10년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단 일정부 구성에 극적 합의했다. 사진은 하마스 지도자 칼레드 마샬이 2012 년 9월30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의 정의개발당이 주최한 정당교류 행사장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이스라엘에 맞선 팔레스타인을 적 전 분열로 몰고갔던 하마스와 파타 의 10년 갈등이 12일 극적으로 타협 점을 찾았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은 AFP통신에 “10년 된 분열을 끝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고 밝혔다. 압바스 수반의 파타와 하마스의 협상단은 지난 10일부터 이집트의 중재로 카이로에서 협상 을 벌여왔다. 합의에 따라 자치정부 소속 경찰 3000명이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다시 배치된다. 하마스는 2006년 총선 승리 이후 가자지구를 사실상 통치해온 행정 위원회를 해체하고 통합정부를 결 성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치정부의 한 관계자는 AFP에 “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 시위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 통령의 얼굴을 본딴 모형이 불에 타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마약범죄 와 전쟁을 이유로 공권력을 남용하 고 무자비한 단속으로 10대 소년들 마저 목숨을 잃자 반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여 론조사업체 SWS가 지난달 23~27일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만족도가 48%로 나 타났다. 지난 6월 지지율(66%)보다 무려 18%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합의안에 따라 자치정부는 가자지 구에서 행정과 보안 역할을 접수하 게 됐다”면서 자치정부 경찰의 재배 치를 확인했다. 하마스가 과연 독자적인 무장을 해제하고 자치정부에 들어가느냐가 최대 관건이었다. 하마스는 파타 측 의 요구를 일단 받아들이고 총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통 합정부 구성을 위한 추가 협상을 향 후 2주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협상에서 하마스의 무장세력 해체는 최대 관건이 될 것 으로 전망된다. 200만 가자지구 주 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하마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의해 테러 단체로 규정돼 있다. 하마스는 또 이 스라엘과 2008년 이후 세 차례 전쟁 을 벌여왔다. 그러나 중동 전문매체 알모니터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모두 팔레스타인 통합정부가 중동평화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집트의 중재활동을 지지해왔다고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 임 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 력한 단속 의지를 보이면서 필리핀 의 '스트롱맨'으로 자리잡았다. 지지 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 꾸준히 60% 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점점 마약과의 전쟁은 과격 해졌고, 급기야 단속 과정에서 10대 들이 사살되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급격히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신뢰도는 73% 로 6월 대비 9%포인트 하락한 수치 다. 두테르테의 주요 지지자였던 빈 민층에서도 지지율이 급락했다. 마약 과의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가 대부 분 빈민층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순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건 이 번이 처음이다. 전임 베니그노 아퀴 노 대통령의 동기간 지지율(56%)에 비해서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정치 분석가 리처드 헤이다리안은 "마약 과의 전쟁에 대한 우려, 특히 청소년 들의 죽음과 이에 대한 사법기관의 무관심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테르테 정부 는 지지율 추락에도 개의치 않는 모 습이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 대변인은 "아직도 사랑이 남아있다. 전임 대통령들도 취임 첫해에 지지율 이 떨어지는 패턴을 보였다"고 말했 다.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헤이다리 안은 "지지율은 낮아도 긍정 평가는 비교적 높기 때문에 정책 추진에 필 요한 동력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필리핀 현지 매체 라플러는 "마 침내 필리핀 국민들이 깨어나 두테르 테에 저항하고, 그의 말에서 자유로 워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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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프타 재협상 중에 “탈퇴할 수 있다”파기 수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1일 백악관에 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언대로 폐기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11일 나프타 4차 개정협상이 시작 된 가운데, 미국 쪽은 상대방이 수 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어 협정 폐기로 다가가고 있다고 <뉴욕타임
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트 럼프가 진심으로 나프타를 폐기하고 자 하기 때문에 미국이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11일 백악관을 방문한 쥐 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 미 국의 나프타 탈퇴는 “가능하다”고
다시 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수 있다. 우리가 필요 한 변화들을 할 수 있을지 볼 것이 며, 우리 노동자들을 보호해야만 한 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는 나프타의 공정성 과 관련해 오랫동안 나프타를 반대 해왔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회동 뒤 나프타 협상 가능성에 “낙관적”이라면서도 “캐나다 국민들은 어떤 일에도 대비 해야 한다”고 했다. 캐나다 역시 나프 타 폐기를 불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4차 협상 시작 하루 전인 10일 미국 전역의 310개 상공회의소 지부들은 정부에 편지를 보내 나프타 유지를 촉구했다. 토머스 도노휴 상공회의소 의장은 협상이 “중대한 순간에 도달 했다”며 “상공회의소는 경고등을 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협정을 파멸시킬 수 있
중국, 미국 넘어 제1원조국 되나 얼마 전까지 원조를 받던 중국이 이제 세계 최대 원조국인 미국에 필 적하는 원조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에이드데이 터 연구소와 하버드대, 독일 하이 델베르크대 연구팀이 11일 낸 자료 를 보면, 중국은 2000~2014년 140 개국에 3544억달러(약 402조원)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외 지원 규모는 3964억달 러(약 450조원)였다. 브래드 파크 스 에이드데이터 수석연구원은 “미 국과 중국이 광의의 원조 분야에서 라이벌이 됐다는 건 놀라운 발견”이 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지원 형태 는 차이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구분대로 공적 원조를 공적개발원조(ODA)와 기타공적자 금(OOF)으로 나눌 때 미국은 무상 원조가 25% 이상 차지하는 공적개 발원조가 93%에 이른다.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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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으로 폐기되도록 하는 조항이다. 재계, 특히 자동차업계는 이 조항이 나프타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심는 것으로 사실상 폐기 조항과 다름없 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또 원산지 규정의 대폭 강 화도 주장하고 있다. 나프타 적용을 받으려면 현재는 제품 가치와 부품의 62.5%가 회원국에서 생산돼야 하는 데, 이를 85%까지 올려야 한다는 제 안이다. 산업계는 미국의 제안이 현 실화되면 미국 내에서도 제조업이 위 축될 것이라고 반대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멕시코와 캐나 다 기업들의 미국 연방정부 계약 수 주 제한, 투자자-국가 분쟁소송 제 도 철폐도 주장한다. 마이클 카무녜스 전 상무부 차관보 도 “핵심 분야에서 미국이 제안한 많 은 것들이 사실상 성공 가능성이 없 는 것”이라며 “미국 협상 대표들은 트
럼프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즉 협정 탈퇴 구실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공회의소 등의 비판이 거세자, 에 밀리 데이비스 나프타 개정협상 대 표 대변인은 “대통령은 나프타가 많 은 미국인들에게 재앙이었고, 자신 의 목표는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하 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런 변화는 워싱턴에 참호를 파고 있는 로비스트들이 반대할 것이라 서 우리는 항상 워싱턴에서 하수구 를 청소하는 것이 논란이 많다는 것 을 잘 알고 있다”고 거칠게 반박했다. 미국 쪽이 나프타를 폐기하겠다는 협박으로 상대의 양보를 이끌어내려 는 협상전술이라는 지적도 여전하다. 하지만 캐나다와 멕시코가 이런 협박 전술에 굴복할지 않을 것이라 고 미국 재계는 보고 있다. 캐나다 와 멕시코에서 인기가 없는 트럼프 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은 양국 정부 에도 치명적인 정치적 타격이 될 것 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정부 관리들은 “머리에 총 구가 겨눠진 채 협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뉴욕타임스> 는 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공적개발원조는 23%였고, 대부분은 무상원조 비중 이 25% 미만인 기타공적자금이었 다. 기타공적자금은 수출신용, 보조 금, 투자자금 등 상업적 목적이 강한 원조를 포함한다. 파크스 수석연구 원은 “기타공적자금 비율이 높다는 것은 중국의 대외 원조가 상업적 목 적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기간 중국의 원조 프로젝트 4368건 가운데 상위 5위에 든 공적 개발원조 프로젝트는 1건뿐이었다. 가장 규모가 큰 2건은 중국개발은행 이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 트에 빌려준 340억달러 규모의 기타 공적자금 대출로, 러시아에 대한 중 국의 원조는 359억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중국의 원조도 수혜국의 경 제 발전에는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 로 분석됐다. 에이드데이터 자료에선 중국의 원조가 제공된 지 2년이 지나 면 수혜국 국내총생산(GDP)에 증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국은 2000년 아프리카 국가 들에 100억위안(약 1조7천억원)의
부채 탕감을 약속하고, 지난해에도 모잠비크의 부채 일부를 탕감해주 는 등 저개발국의 부채 축소 노력도 기울여왔다. 에이드데이터 쪽은 중국의 원조가 일반적으로 저개발국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이는 1960~90년대 서방 국 가들이 고리의 원조자금 대출로 수 혜국들을 곤경에 빠뜨린 것과 달리, 중국의 이율이 일반 국제 금융거래 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 국은 성장하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기여도를 계속 높여갈 가 능성이 크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 난 3월 군사분야 외 원조를 32%(연 간 135억달러) 줄이겠다고 밝혀, 중 국이 향후 미국을 능가하는 원조국 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무상원조를 통 해 북한 경제를 지탱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으나, 이번 조사 결 과를 보면 14년간 북한에 제공한 원 조 규모는 프로젝트 17건, 2억1000 만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는 독약 제안들이 여전히 협상 테이 블 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쪽 제안 중 가장 논란이 큰 것 은 일몰조항 삽입이다. 협정 참가 3 개국이 이 협정을 유지하겠다고 정 기적으로 찬성하지 않으면 협정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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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김종대“전술핵은 유령” 송영무 "(전술핵 용어는)사용 않는다" 하 원자폭탄의 10배의 위력까지 높 일 수 있는 핵무기이며 전술핵이 아 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술핵 관련 국감장 논쟁은 잘못된 논쟁이며 유령 논 쟁”이라며 “전술핵이란 잘못된 용 어를 적용해서 혼란이 초래되고 있 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국군사이버사의 정치 댓글과 북 한의 군사기밀 해킹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가 장 은밀하게 움직이는 부대가 사이 버사령부인데 요즘 화두가 되고 있 다”면서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TF 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방망을 통해 청와대 국방비서관 등에 462건 이 발송됐다. 이것이 정당한 문건이 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예산을 요 청하지도 않았는데 국정원이 예산 을 이례적으로 배정해 댓글공작뿐 아니고 합성사진을 배포해 정권 비 판 세력을 인신공격하는 데 능력을 활용했다”면서 “이에 연루된 사람 들은 승진이나 주요 보직을 맡는 것 은 배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는 “‘기-승-전-김관진’이 등장하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 국군기무사령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 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방부에서 12일 열린 군에 대한 문재인정부 첫 국회 국방위 국정감 사에서는 전술핵 배치, 국방망 해킹, 사이버 댓글 공작 등 다양한 현안이 도마에 올랐다. 미국의 전술핵무기 재배치 문제는 그 실체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은 “전술 핵을 우리나라에 재배치해야 그나 마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 고,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북한이 미 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 확보하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에 이뤄질 수 있 는 미·북 평화협정을 사전에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지난 9 월 20일 한·중외교장관회담에서 전
술핵 배치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중 국이 주장했는데 알고 있느냐”면서 “중국이 외교적 결례를 자행하면 우 리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해야 하 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송 장관은 “외교부 장관이 그런 발 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제 소관은 직접적 아니기 때문에 다른 회의에서 의견을 개진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전 술핵이란 용어가 붙여진 핵무기가 존재하냐”라고 반문하면서 “존재하 지 않는 무기를 배치하네 마네한다” 고 한반도 전술핵 배치와 관련해 허 구성과 위험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미국에서는 전술핵이란 용어가 없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마도 보 수 야당에서 얘기하는 건 B-61 항 공폭탄이다. 이걸 미국에서 전술핵이 라고 하나’”라는 질의에 송 장관은 “ 그렇다. 미국에서 그런 용어는 사용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전술핵 정의 가 냉전시기에 한반도 배치한 핵지 뢰, 핵배낭이었으며 대부분 폭발력 은 1킬로톤(kt) 미만의 적은 폭발력 무기를 말한다. 우리가 존재하지 않 는 무기를 이야기하면서 한반도 전 술핵 배치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한 반도 배치가 거론된 미군의 B-61 도 전술핵이 아닌 핵무기라고 밝혔 다. 그는 “B-61은 스위치로 폭발력 을 조절할 수 있다”며 “히로시마 투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사이버사령부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2012년 고려 대와 협약을 맺고 설립한 사이버국 방학과 졸업생들을 국방과학연구소 (ADD)에 별도 조직을 만들어 배치 하며 수십억원의 예산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금처 럼 매년 특정 대학, 특정 학과를 나 온 사이버 전문 인력이 사이버사에 배치된다면 앞으로 7년 이내에 조직 내 3분의 1을 넘게 된다”면서 “이로 인한 조직 내 순혈주의, 파벌 형성 등 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은 국방부 검 찰단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10년 간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로 처벌 된 현황을 보면 기소 5건, 기소유예 19건으로 나타났는데, 처벌된 인원 은 전 사이버사령관 2명을 포함해 전원이 댓글 부대로 알려진 국군사 이버사령부 530단 소속으로 드러났 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철희 의원도 “국군 사이 버사령부가 2011∼2012년 문재인 대 통령 등 유명인사 33명의 SNS(사회 관계망서비스) 동향을 파악한 것으 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과거 정권과 그 시절에 있었던 일 을 재조사해서 추가로 확인되는 것 이 있다면 확실히 처벌할 것”이라며 “새로 형성된 (사이버사령부 댓글조 사)TF에선 지위고하나 부대에 구애 받지 않고 전반적으로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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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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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Octo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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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최초보고 시점 허위발표, 위기관리지침 불법 변경”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사 건의 최초 보고 시점과 국가위기관 리 지침을 조작한 정황을 보여주 는 문건이 발견됐다고 청와대가 12 일 밝혔다. 청와대가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박근혜 전 대 통령에게 세월호 사건을 최초 보고 시간을 30분 가량 늦춘 것으로 보 고서를 사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 다. 또 국가위기관리 매뉴얼의 재난 컨트롤타워를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에서 안전행정부로 수정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의 1차 구속기간 만 기일(오는 16일)을 앞두고 세월호 사건 보고시점 조작과 관리지침 변 경 의혹이 제기되면서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주 목된다.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 서실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이 같 은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하고 관 련자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 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9월27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캐비닛
에서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한 것을 발견했고, 전산공유 파 일에서 세월호 사고 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 담긴 파일 자료를 발견 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공개한 ‘ 세월호 사건의 최초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제 세 월호 사건을 보고 받은 시점은 박근 혜 정부 청와대가 발표한 시간보다 30분 이른 2014년 4월16일 오전 9시 30분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지난해 헌 법재판소 탄핵심판 사건 변론 과정
에서 세월호 사건 최초 보고 시점이 당일 오전 10시였고, 박 전 대통령이 첫 지시를 내린 시점은 10시15분이 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실장은 “최초 상황보고 일지의 조작 시점은 세월호 사건 6개월 뒤 인 10월23일인 것으로 파악됐다”면 서 “결국 최초 보고 시점을 30분 늦 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 시 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당시 상황이 1분, 1분이 중요 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참 많은 생각
이 들게 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또 세월호 사건 3개월 뒤인 2014년 7월 말 국가 위기관리 지침을 바꿔, ‘청와대 국가 안보실장이 종합관리 컨트롤타워 역 할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안보 분야 는 안보실, 재난 분야는 안전행정부 가 담당한다’고 변경했다. 임 실장은 “이는 법제처장 심사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변 경’”이라며 “세월호 사고 직후인 6, 7 월 당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에 출석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고 안행부라 고 보고한 것에 맞춰 사후 조직적인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국 민에게 알리고 바로잡을 필요가 있 다.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도록 알리 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 고 생각했다.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 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두 건 모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시절에 일어난 일이어서 김 전 실장에 대한 검찰 수 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세월호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김장수 전 실 장이었지만 2014년 6월 김관진 전 실장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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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October 13, 2017
코리안 뉴스위크
경찰,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국가 책임’인정 고 인정했다.
백남기투쟁본부 주최로 7월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 백남기농민 국가폭력사건 발생 600일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고(故) 백남기씨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과 병원 책임자 처벌과 집시법 등의 개정 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이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의 국가 책임을 인정키로 했다. 백 농 민 유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경찰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는 청구인낙( 원고의 청구 사항을 그대로 받아들 임)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또 경찰 공권력 행사로 인한 인명피해 사건 이 발생했을 때 조치 매뉴얼도 마련 키로 했다. 이는 백 농민이 경찰의 물 대포에 맞고 쓰러질 당시 살수차를 조작했던 경찰관들이 유족에게 사과 하고 법원에 청구인낙서를 제출하려 는 것을 경찰청이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개혁의 진정성이 의심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장 “살수차 요원들 입장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경찰개혁위 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전체회의에 서 이 같은 대책들을 경찰청으로부 터 보고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철 성 경찰청장은 개혁위 전체회의에서 “살수차 요원들의 청구인낙과 관련 해 경찰청이 당사자들의 입장을 충 분히 헤아리지 못했으며 진행 과정 에서 경찰청이 청구인낙을 제지한 것처럼 오인할 만한 여지가 있었다”
앞서 2015년 11월 백 농민이 물대 포에 맞고 쓰러질 당시 살수차를 조 작했던 한모·최모 경장이 지난 6월 유족에게 사과하려고 했으나 경찰청 이 이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 경찰관은 결국 지난달 개별적 으로 법원에 청구인낙서를 제출했다. ■경찰 “국가 책임 인정”…경찰의 국가 청구인낙 최초 이철성 청장은 회의에서 또 “지난 6월 백 농민 유족들에게 사과를 한 뒤 이를 뒷받침할 만한 합당하고 적 절한 조치가 미흡했던 점을 사과하고 적극적인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 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백남기 농민 관련 향후 조치와 경찰 공권력 행사로 인한 인명피해 재발방지 대 책 등을 내놨다. 경찰은 우선 백 농민 유족들이 국 가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국가 책임을 인정하는 국가 청구인 낙을 법무부와 협의해 추진한다. 경 찰이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서 법 적인 책임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그간 “법적 책임 여부는 나 중에 수사 결과와 판결 등이 나올 것이고 그에 따르면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이 민사소송에서 국 가 청구인낙을 하는 것도 처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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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백 농민과 유가족들은 국가와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 구은 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 살수차를 직접 조작했던 한·최 경장 등을 상대 로 총 2억4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이철성 청장이 직접 유족 에게 대면 사과할 기회를 마련해 유 족 측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피해회 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의 과 거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하는 ‘진상 조사위원회’의 조사 및 민·형사 재판 에 적극 협조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 과에 따라 관련자 엄정 조치 등을 진 행한다는 방안도 내놨다. ■인명피해 발생시 ‘조치 매뉴 얼’ 마련 경찰 공권력 행사로 인한 인명피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일련의 절차를 규정한 ‘조치 매뉴얼’ 마련키로 했다. △공개 사과 및 객관적·중립적 조사 위원회 구성 △피해자에 대한 의료· 법률·피해회복 지원 △행위자 직무배
Korean Newsweek -11-
제 △지휘관 징계·수사 △국가 책임 인정 등 피해자(유족) 배상 △백서 발 간 등을 통한 재발방지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사례 및 연구용역을 토대로 한국 치안 여건에 맞는 적정 한 물리력 행사 가이드라인을 마련 하고 이를 일상 훈련에 접목시켜 적 정한 공권력 행사를 체질화하겠다” 라며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경찰의 본분과 기본자세, 경찰권 행 사 원칙과 가치 등을 담은 ‘경찰 법 집행 강령’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경찰 공권력 발동 현장에 시 민단체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 구 성된 ‘인권침해 현장 감시단’을 운영 하고 무전망·폐쇄회로(CC)TV 등 진 상조사의 증거로 활용될 자료를 폐 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 할 방침이다. 경찰은 “향후 경찰이 국가권력이 아닌 국민만을 바라보고 정치적 중 립을 적극 지켜나갈 것임을 대외에 천명할 예정”이라며 “시기와 형식, 내 용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세월호 진흙분리 작업 중 사람뼈 1점 추가 발견 세월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 는 뼈 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1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 면 전날 오후 4시께 세월호 기관구 역(ER)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 는 과정에서 인골로 보이는 뼈 1점 이 수습됐다.
현장수습본부는 이 뼈를 국립과학 수사연구원 등에 보내 정밀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 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 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 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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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MB국정원, DJ 서거 후 노벨상 '취소 청원 모의' 정황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보 수단체를 앞세워 김대중 전 대통령 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취소해달라 는 청원을 하는 등의 계획을 세운 정 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 지검 국정원 전담 수사팀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A씨와 보수단체 간 부 B씨가 주고받은 이메일을 압수 해 분석한 결과 이들이 김 전 대통령 의 서거 이후 노벨상 취소를 위해 노 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청원서를 보내 는 방안을 상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TF는 이 단 체가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정부 정책을 옹호 하거나 야당 정치인과 진보단체를 비난하는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파 악하고 검찰에 관련 기록을 넘겼다. 검찰은 김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서거하고 나서 야권과 시민사회 단체 를 중심으로 추모 열기가 형성돼 이 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된다
는 판단하에 고인을 헐뜯는 심리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B씨가 속한 보수단체는 김 전 대통 령 서거 직후 논평에서 "김대중 전 대 통령은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 하고, 반헌법적 6·15 공동선언을 통 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했다" 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2010년 3월 김 전 대통령 정신 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사단법인 ' 행동하는 양심'이 출범할 때도 "김 전 대통령은 6·15공동선언을 통해 헌법 정신에 반하는 연방제 통일에 합의했던 사람"이라며 "노벨평화상 을 받기 위해 부정한 공작과 거래를 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람"이라 고 매도했다. 아울러 검찰은 서거 직후 유명 인 터넷 커뮤니티에서 김 전 대통령 때 문에 북한 핵이 완성됐다면서 노벨 평화상이 아닌 물리학상을 받았다 고 비난하는 합성 사진 포스터가 돈 것과 관련해서도 심리전단의 개
종
합
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검찰, 이명박 국세청도 가담 확인 당시 국세청 조사국장 소환조사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블 랙리스트’ 연예인 소속사의 세무조 사를 기획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 찰이 표적 세무조사에 관여한 것으 로 보이는 국세청 핵심 간부를 소환 조사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과 군 사이버 사령부에 이어 또 다른 권력기관인 국세청마저 ‘블랙리스트’ 탄압 등 불 법적인 정치공작에 관여했다는 비판 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2일 검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검찰은 지난 11일 김연근 전 국세청 조사국장(2010년 6월~2011년 6월 재직)을 비공개 소환했다. 앞서 국정원은 ‘좌파연예인 대응 티 에프(TF)’를 꾸려 2009년 10월 윤도 현·김제동씨가 소속된 ‘다음기획’을 세금탈루 등의 혐의로 세무조사하고 폐업을 유도하는 공작을 한 사실이 당시 작성한 문건 등을 통해 드러난 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TF는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당시 국정 원이 추모 열기를 '국론 분열'로 규정 해 온·오프라인에서 직원과 보수단 체 회원들을 동원해 대규모 심리전 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바 있다. 2009년 세무조사는 실제로 진행됐고, 국정원은 2011년 6월에도 ‘좌파연예인 견제 위해 다음기획 세 무조사 추진 협조’ 문건 등을 통해 해당 기획사를 지속적으로 견제하 고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국장은 검찰 조 사에서 ‘2011년에는 (다음기획) 세무 조사를 하면 문제가 될 거 같아서 안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 졌다. 김 전 국장은 본인이 근무하 던 당시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 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검찰은 국세 청 직원의 진술과 국정원 직원과 나 눈 대화가 담긴 보고서 등을 종합해 볼 때 국세청이 당시 다음기획의 세 무조사를 검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국장은 2011년 당시 국정원 직원에게 “촛불시위를 주동한 세력 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해당 소속사 에 대해 2009년 세무조사를 시행했 다. 다시 한번 압박을 위해 세무조 사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 내용은 국정원에 그대로 보고됐 다. 당시 김 전 국장을 만난 국정원 직원은 검찰에서 당시 상황을 구체 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면 김 전 국장은 “국정원 직원 만난 것은 맞지만, 세무조사는 어렵다고 했다고 했다”며 “2009년 세무조사
는 당시 근무하던 조사4국에서는 한 바 없고, 2011년 역시 세무조사 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실제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국정원 직원과 공모해 세 무조사를 시도했다면 국정원법상 직 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 고 있다. 다만 2009년 진행된 표적 세무조사는 공소시효(7년)가 이미 지 나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검찰은 ‘이명박 국정원’ 시절 불법 댓글개입 사건에 가담한 국정원 직원과 민간인 등 10명을 대 거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국정원 담당관 장아무개씨 와 황아무개씨를 2009년 10월~2012 년 1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 모해 민간인 댓글부대 ‘사이버외곽 팀’을 운영하면서 선거·정치에 개입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또 양지회 전직 회장 2명을 포함해 양지회 관계자 5명과 민간인팀장 3명도 불구속기소했다. 특히 국정원과 양지회가 유착돼 조 직적으로 댓글개입에 관여한 사실은 주목할 만 하다. 검찰 수사결과 국정 원은 양지회 쪽에 외곽팀장 활동비 지급 외에도 수십 대의 컴퓨터를 지 원하는가 하면, 중간 간부를 보내 교 육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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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Octo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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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추억의 국민체조 아침 6시, 라디오에서 잠을 활짝 깨우는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국민 체조 시~이작!’ 다부진 남자의 음성 이 힘찬 구령과 함께 음악 속에 울 려 퍼집니다. 경쾌한 리듬감이 살아 있는 남자의 구령 탓에 운동장에 나 와 있던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체조 를 시작합니다. 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는 선생 님의 동작을 따라 팔운동, 허리운동, 등배운동, 다리 운동, 목운동, 옆구리 운동, 뜀뛰기 운동까지 하고 마지막 으로 숨쉬기 운동으로 숨을 고르고 나면 체조가 끝이 납니다. 애국가 제 창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난 다 음에 이어지는 단체 국민체조는 매 주 월요일 아침 조회 시간에 어김없 이 행해집니다. 운동장에 부동자세로 서 있어야만 하는 학생들에게 체조시간은 몸을 움직여 무료함을 달래 주는 것 외에 도 건강상 유익을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의를 따질 수가 없습니다. 부지런하고 건강한 나라와 국민 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다분 히 녹아 있는 체조는 도시와 농촌의 구별 없이 전국적으로 시행 되었습 니다. 실제로 국민체조를 분석해 보 면 전신을 무리 없이 움직여 주면서 도 효과는 극대화 되는 요즘의 스트 레칭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 도 운동효과가 좋은 국민체조라 할 지라도 그것을 하기 싫어 하는 사람 은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월요 일 아침이 되면 머리가 아프다느니, 힘이 없어 쓰러질 것 같다느니 하면 서 양호실로 직행하려 하는 친구들 이 가끔씩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엄 격한 시험대를 통과 해 진짜 아픈 사 람으로 판명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 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개중엔 가짜 환자로 판명 되는 웃지 못할 광경도 벌어지게 마련이어서 그런 사람들은 후일을 도모할 수 없어 그저 안타까
새
움만 자아낼 뿐입니다. 오히려 요주 의 인물로 점을 찍히는 바람에 진짜 아플 때에는 되려 혜택을 누리지 못 하는 억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 도 종종 생겨 납니다. 아픈 환자가 되어 양호실로 가는 친구는 내심 기 쁘기도 합니다. 양호실 간이 침대에 누워 양호 선생님의 간호를 받는 호 사함을 누릴 수도 있고 창문을 통해 뙤약볕 아래서 고생(?)하는 친구들을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부러움으로 바라보는 다른 친구 들을 향해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어 깨를 살짝 펴보이는 여유만만의 우 리 친구가 이제 생각하니 귀엽기까 지 합니다. 그땐 왜 그렇게 조회시간을 싫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야말로 그리운 시간들이고 추억들인데 말입니다. 1960년대에는 재건체조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70년 대 중반에 들어 서면서 국민체조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를 리 없는 국민체조를 통해 농촌 계몽은 물론 이고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까지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온 국 민에게 근면의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하는 국민체조가 온누리에 퍼질 때 국민들의 마음도 한결 더 재건의지 에 불타 올랐습니다. 수출과 건설에 힘을 쏟으면서 잘 살아 보자는 의식 이 솟구치던 시대를 살아 온 그때의 세대들은 지금쯤 일선에서 물러 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자손들 을 위해 어느 곳에선가 무엇인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간직했던 앳된 어린 시절을 통과해 원숙함과 함께 세월의 경륜 속에 상주하고 있 을 그때의 세대에게 박수 한번 보내 고 싶습니다. 재건의 시대에 뜨겁던 운동장에서 국민체조를 하며 꿈을 키워갔던 그 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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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전세계 비만 아이들 1억2천4백만명
40년간 10배 5세 이상의 비만 어린이·청소년 이 전 세계 1억2400만명에 달해 지 난 40여년간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 세계보건기구(WHO)는 200개국 유 아·어린이·청소년 3150만명의 키·몸 무게로 측정한 체질량지수(BMI) 분 석결과를 10일(현지시간) 의학전문 지 랜싯(Lancet)에 실었다. 이번 연구에서 5세부터 19세까 지 어린이·청소년 비만율은 1975년 0.8%에서 2016년 7%까지 높아졌다. 여자 어린이 중 비만인 경우는 500만 명에서 5000만명으로 늘어 비만율 이 6%, 남자 어린이는 600만명에서 7400만명으로 확대돼 비율이 8%에 달한다. 비만은 아니나 과체중에 포 함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전 세계적 으로 2억1300만명에 이른다. 40년간 비만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미국·영국·아일랜드·캐나다·호
주·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에 집중 됐다.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중동 지 역에서도 비율이 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어린이·청소년의 비만 률은 20%가 넘고 독일·프랑스 등 서 유럽 국가들도 10% 안팎까지 높아져 있다. ICL는 “지난 40여 년간 어린이 와 청소년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급 증했다. 소득이 높은 국가에서도 여 전히 비만률이 높으나 최근 상승세 가 멈췄다”며 “(비만률) 확대는 저소 득·중간소득 국가에서 계속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2년이면 비만 아동 이 저체중 소아·청소년(1억9200만 명) 수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40여년 간 어린이·청소년 저체중 비 율은 여자는 9.2%에서 8.4%로, 남자 는 14.8%에서 12.4%로 줄었다. 저체 중 어린이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 파키스탄·방글라데시·아프가니스탄 등이다. 북한은 여자 아이의 저체중
뉴욕 패션 브랜드 '코치'가 76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뉴 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 '코 치'(COACH)가 1941년 설립 이래 최 초로 사명을 바꾼다. 코치는 11일 사명을 '태피스트 리'(Tapestry)로 변경한다고 발표했 다. 케이트 스페이드와 스튜어트 와 이츠먼을 인수한 뒤 회사 몸집이 커 진 것에 대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사 명 변경은 동명의 모기업 '코치'에 해 당하며, '태피스트리' 산하 브랜드인 코치는 앞으로도 '코치'라는 이름을 유지하게 된다.
AP에 따르면 빅토르 루이스 코치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기업 재도약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도 달했다. 코치는 단일 브랜드 기업에 서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브랜드들 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라 며 산하에 여러 브랜드가 소속된 만 큼 이름 변경은 필수였다고 밝혔다. 태피스트리는 여러 가지 색실로 짜 는 그림을 뜻하는 단어로, 루이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기업을 나타내는 완벽한 상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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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 다른 색의 실들이 모여 하 나의 그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 며 새로운 사명을 '태피스트리'로 정 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사명 변경은 오는 10월 31일 공식 화되며, 이에 따라 증시 종목 코드 역시 'COH'에서 'TPR'로 변경된다. 새 사명을 담은 웹사이트는 이미 운 영 중이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태피스트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 다. 사명 변경 발표 이후, 뉴욕 증시 에서 코치의 주가는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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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은 28.9%에서 21.3%로, 남자 아이는 33%에서 20%로 감소했다. 현재 비만률이 가장 높안 나라는 통조림과 탄산음료 등 정크푸드 소 비비율이 가장 높은 남태평양의 섬 나라 나우루와 쿡 제도, 팔라우 등 으로 지난해 어린이·청소년의 30% 이상이 비만이었다. 한국은 1975년 에서 남자 아이의 1.2%가 비만이었 던 데서 지난해 12.9%로 높아져 세 계 58위였고 여자 아이는 0.2%에 서 4.7%로 늘어 134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성인 비만도 1975년 1억 명에서 지난해 6억7100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과체중도 13억명 에 달한다. 앞서 세계비만연합(WOF)은 이 같은 비만률 증가에 따라 2025년이 면 비만에 따른 전 세계 질병 관리 비용이 1조2000억 달러(1363조원) 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가디 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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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Octo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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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의 자동차 여행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노벨 문학상과 자동차 올해 노벨문학상이 일본계 영국인 ‘가즈로 이시구로’에게 돌아갔다. 별 로 책을 읽지않는 필자가 별로 들어 보지 못한 그이지만 그는 어느정도 유명인물로 그 상을 받을 만하다는 평도 있으니 시간이 되면 한번 읽어 보련다. ‘남아있는 나날’이 그의 최대 히트작 이라는 데 이 책을 읽어 봤는 필자의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그의 책 이 뭔가 특별하다는 것이 감상평. 특 히 그가 일본 이름인데 왜 항상 영 어로 글을 쓸까 생각을 했다는데 이 제야 의문이 풀렸다나. 5살 때 아버 지를 따라 이민을 가서 영국인으로 살아온 그에게 오히려 일본어로 글 을 쓰는 것이 더 힘들었을 터. 그런 데 한국에서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 루끼’ 의 노벨상 수상을 점치는 이들 에겐 실망의 해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노벨상의 영예는 아무에게 나 주어지지 않듯 운도 따라야 한다 는 게 정설이다. 올해 유럽에 상이 주 어졌으면 다음해는 다른 대륙에 배 분이 되는 것이 지금까지 관례였다 는데 만약 아시아에 차례가 돌아온 다면 이 ‘무라카미’가 유력하다는 소 식이다. 그렇게 된다면 일본으로선 2 년연속 일본인이 노벨상을 받는 행 운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고은시인도 노벨상 후보의 단골이지만 한강과 같은 신예작가들 의 책이 전세계로 번역되어 나가고 있고 일본에 비해 많이 약했던 한국 문화의 발전이 앞으로 기하급수적으 로 늘어난다면 머지않아 한국도 이 문학상에 이름을 자주 올리는 때가 오리라 믿는다. 물론 다른 기초학문의 경우에도 일 본의 힘은 대단하다. 이미 기초학문 에 근거한 노벨상을 수상한 일본인 이 무려 26명으로 미국에 이어 2번 째로 많은 수상자를 배출 했는데 재 밌는 것은 수상자 모두가 남성이라 는 것. 일본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학 문인지도 모르겠다. 작년에 미국가수 밥 딜런에게 문학상이 주어졌을 때
코리안 뉴스위크
모두들 귀를 의심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시인도 작가도 아닌 가수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노벨문학상 역사상 가수가 문학상을 탄 것은 처음일 것 이다. 그가 시상식장에 나타나지 않 은 이유도 문학상을 받기에 부담스 러웠던 것은 아닐지. 매년 주어지는 상이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이들 수 상자들에게 모아지는데 특히 그 작 가의 책을 발행한 출판사에게는 이 보다 더 큰 잭팟은 없다. 이미 한국 에서도 ‘가즈로 이시구로’의 책 판매 가 52배로 껑충 뛰었다 한다. 아무튼 노벨문학상이 그 이름에 비해 가끔씩 수상자에 관한 잡음이 발생해 왔는데 그 이유는 문학이 라는 것이 알다시피 개인적인 취향 이나 감성에 의해 너무 좌지우지 된 다는 것. 예를 들면 이 상을 결정하 는 스웨덴 한림원의 회원들의 주관 에 의해 수상자가 바뀔 수도 있고 제 아무리 베스트셀러 작가라 할지라도 평생 후보로 이름을 못 올릴 수도 있 다. 고호가 그 시대에 화가로서 대접 을 못 받은 것처럼 천재는 언제나 일 반인들의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 상을 타든 못 타든 작가들은 자신들의 문학세계가 있고 그들 만의 리그가 있음은 당근이며 작가가 자존심을 버리고 명예나 부 를 좆는다면 원하는 걸 얻을 순 있다. 하지만 이 노벨상을 받기는 힘들 것 이다. 왜냐하면 예외는 있지만 지금 까지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에 이 이상이 주어진 적이 없으며 오로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개척한 작 가들에게 거의 주어졌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작가적 양심으로 그 상을 받는 명예를 누린 것이기에, 이 상을 받는 작가들이 존경을 받는 이유다. 한국에서 이명박정권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취소해 달라 는 청원을 기획한 것이 국정원이라 는 것이 밝혀졌다. 한나라의 명예가 달린 이 상을 수구정권을 연장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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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재 길
기 위해 취소해 달라던 그들은 과연 어느 나라 국민인지 정말 어이가 없 다. 정쟁을 일으키는 인물들이 한국 에서 적폐로 청산 되어야 하는 이유 다. 특히 그 상이 노벨 평화상 아닌 감. 아무튼 한국에서 곧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길 기대한다. 한글이 너무 자유롭고 과학적인 글 인 탓에 그 글을 영어로 제대로 못 옮 기기 때문에 한국문학의 전파가 어렵 다는 그 말. 우리들의 아이들이 자유 롭게 사용하는 영어와 불어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의 첨병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 Tesla가Tesla 3를 생산하 는데 시련이 있어도 언젠가는 히트 칠 거란 믿음이 있는 것 같이. Tesla 대중차의 선두주자 Tesla 3 가 아직까지 220대 만 생산 할 정도 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다. 병목현 상 때문이라 는데 고속도로도 아니 고. 그 때문에 테슬라의 주가가 폭 락하고 있고 대량생산 체제의 테슬 라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다 하는데 필자가 보기엔 한번 괘도에 들어 선다면 대량생산은 문제가 없 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전기 자동차 는 일반 내연기관자동차에 비해 부 품도 더 적고 안정적인 탓에 오히려 일일 생산 댓 수는 더 빠를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Tesla S에 치우친 자 동차 생산방식 때문에 적응이 필요 하고 생산방식의 개선이 이루어지면 밀려 있는 선 주문 45만대의 생산은 곧 이루어 질 거라 확신한다. Apple 이 밀어 부쳐 매니아를 앞세워 스마 트폰시대를 연 것같이 Tesla도 이단 아에서 매니아를 양산하며 앞으로 전기자동차 대중화에 집중 할 것이 다. 왜냐하면 그들은 작가처럼 그들 만의 색깔이 있고 열정이 있기 때문 이다. 혁신이 곧 성공을 말하지는 않 지만 요즘처럼 불확실한 시대에 자 신만의 색깔로 승부수를 던지는 이 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 가을 단풍이 제 각각 다양한 색깔로 어우 러져서 아름다운 것처럼.
이민 재정 수상(隨想) 모두 Happy Thanksgiving! 이 곳은 주위 사람들과 감사를 나누 는 비중이 많이 큰 것 같다. 교회에 서는예년처럼 600여명을 위해 터키 로 추수감사 식사를 마련한다. 사회 주의라 그런지 기회만되면 함께 나 눔을 자연스레 목적삼고 이를 현실 적으로 실현할 자원,재정, 인원과 조 직을 시스템적으로 만들고는 매년 개 선해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계속 더 욱 크게 롱타임이어간다. 처음엔 주기만 하던 나무도 세월가 면서 그 나무의 자손들이 더욱 발전 된 시스템의 더욱 커진 혜택을 함께 누리게된다. 긴 세월 열매를 함께 가 꾸는 왕거북이! 아무것도 없던 곳에 서 서로 좋은 것을 나누게 자연 발생 된 시스템을 끝없이 개선하면서, 더 욱 커지는 혜택을 계속 함께 나눈다. 고향식 경험으론 불가능 같은데 이 시스템들이 모이고 합쳐져 더욱 커 진 나라의 기간 시스템들이 되고 보 험같은 나라 제도가 되었으니 할말 이 없다. 바텀 투 탑 왕거북이 사회 주의 캐나다! 지난 2009년 신용경 색 미국따라 전 세계가 파산직전일 때 세계의 돈이 캐나다로 모여 미국 달러보다 1.06배 높았다. 그때 필자 한국, 미국 여행 겹쳤는데 참 쓸 것 많았다. 지난 1년동안 고향돈이 캐 나다 루니에 비해 약7%-11% 하락 했으며 더 급락할 수 있다는 전문가 들의 전망이다. 몬트리얼 이민 선배들의 경험으론 일단 여기 살기로 했으면 적어도 재 산의 70%는 한 3번으로 나누어 가 져온 후 뒤돌아보지 않는 결단 필요 하다고 한다. 그리고 가져온 돈은 캐 나다식 재정으로 가능한 빨리 변경 했을 때 후회가 가장 적더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88세가 최고령인 수천 필자의 고객들의 경험담과 그때 그 랬더라면의 후회를 종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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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성
그리고 또 하나는 고작 7천정도 뿐 인 고향 사람들을 옆에 보인다고 비 교 질시했는가의 안타까움이더라. 옆 에 있는 고향 사람보다 훨씬 크고 좋 은 시스템의 노우 하우를 내가 모를 때 전문가와 함께했더라면 지금 자 녀 또 손자들에게 말빨도 서고 존경 도 받고 옆에 더 머물러줄테니 지금 보다 훨씬 재미있고 세월갈수록 더 큰 재정 열매로 뿌듯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이다. 엊그제 캐나다식 재정을 이민와 즉 시 시작한 돌쇠씨 가족과 회의를 했 다. 자녀 예뻐양과 듬직군에겐 상속 보험금이 각 50만불씩인데 첫 50만 불은 현재론 불가능한 월160불, 2차 로 추가된 50만불은 투자 포함된 현 명한 투자였다. 돌쇠씨 부부 왕거북 이 캐나다식 재정을 즉시 따른 결과 가 세월지나 엄청나게 큰 차이로 다 가왔다. 게다가 이젠 전문가로 성장 한 예뻐양과 듬직군 데자르댕 연금보 험을 고려한다. 월180불 20년 완납으 로 지난 25년간 연6.15% - 9% 였던 이익배당으로 매년 면세 복리로 계속 커지는 평생 연금 최고 14,000불, 최 고 63만불까지 클 몫돈 캐시밸류, 따 라서 63만불까지 클 본인 생명 보험 등을 가장 싸게, 크게 1,447% 키워 평생 연금으로 챙길 것이다. 또 훗날 자녀당 1백만불 상속보험을 연금 보 험으로 마련할 예정인데 부모님에게 서 세금없이 상속받을 50만불 중 10 만불을 뚝 떼어 1백만불 상속보험료 를 한꺼번에 갚아버릴 것이라 부담이 별로 없어 자녀 낳자마자 싸게, 교육 적금과 함께, 시작할 것이다. 돌쇠씨 가문, 왕거북이 사회주의 캐나다 시 스템의 혜택을 몽땅 챙긴 몬트리얼 유태인들과 함께 대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요로와질 것 자명한 일이다. 성공 이민은 이미 지금 여러분 앞 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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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미국, 유네스코
엄마는 자살, 아빠는 딸 친구 살해
지원 중단 아예‘탈퇴’
미담 가족의 몰락
미국이 결국 유네스코(유엔교육 과학문화기구)를 탈퇴한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은 이날 미국이 탈퇴 결정을 유네스 코에 공식 전달했다면서 파리 유네 스코 본부의 미국 대표부를 2018년 12월31일부터 옵서버(참관국) 대표 부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1년 유네스코가 유엔 기구 중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정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자 이에 반발 해 8000만달러(약 907억원)의 지원 금을 중단했다. 그 전까지 미국은 유 네스코 예산의 22%를 부담했었다. 미국은 당시에도 탈퇴하겠다고 유네 스코를 압박했었다. 나워트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다” 라며 “유네스코의 근본적인 개혁 필 요성과 유네스코의 반이스라엘 입장 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중동평화협상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유엔 기구가 팔레스 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을 반대 하고 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은 “미국의 탈퇴는 유엔 가족과 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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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에 큰 상실”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격렬한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의 부상은 평화와 안보를 위 한 장기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기 때 문에 미국과 유네스코는 어느 때보 다 서로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유네스코를 탈퇴하면서도 배후에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려는 의도를 내보였다. 나워트는 “미국은 옵서버 자격으로 계속 유네스코에 계 속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몇 가지 주요 현안에 대한 미국의 의견과 전 문지식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 붙였다. 그러면서 유네스코의 세계유 산보호와 언론자유 및 과학 및 교육 협력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유네스코를 탐탁지 않게 여 긴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로 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4년 소 련 쪽으로 기운 이념 성향과 부패를 이유로 탈퇴했다가 조지 W 부시 행 정부 시절인 2003년 재가입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매들린 올브라 이트 국무장관도 유네스코가 회원 국들의 분담금을 낭비하면서 개혁 을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 탈퇴 결정은 국제 기 구와 대외 원조 및 구호 예산을 대폭 삭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 국 우선’ 대외정책과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 4월 150개국 의 모자 보건을 지원하는 유엔인구 기금(UNFPA) 프로그램에도 지원금 을 끊겠다고 발표했다.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아무개씨가 8일 오 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희소병을 앓아 어금니만 남아 있는 이씨는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며 자신 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수차례 언론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된 인물이다
‘거대 백악종’은 치아와 뼈를 연결 하는 부위에 종양이 계속 자라나는 병으로 전 세계에서 수십 명만 앓 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 난치병이다. 2006년 12월 한 방송사의 다큐멘 터리에는 자신과 똑같이 거대 백악 종을 갖고 태어난 딸을 살리려 애쓰 는 이아무개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씨는 계속된 치료로 치아가 어금 니 1개밖에 남지 않아 ‘어금니 아빠’ 로 불리기도 했는데 투병 와중에도 딸의 수술비를 모금하려 자전거 전 국 일주, 길거리 모금 등을 해 화제 를 모았다. 그랬던 이씨가 11년 뒤 중 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 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 5일 경찰에 붙잡혔다. 한달 전에는 부인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씨의 정확 한 범행 동기가 알려지지 않으면서 미담 가족의 몰락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피해자 김양, 거절 못 하고 착 해 이양 챙겨줘” 서울중랑경찰서는 7일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중학생 김 아무개(14)양의 사체를 유기한 혐의 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 찰은 지난달 30일 김양의 실종신고
를 접수해 수사하다가 지난 5일 이 씨를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 주택 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이씨와 딸 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쓰러진 상 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씨한테 유기 장소를 확인해 이튿날 오전 강원도 영월 야산에서 김양의 주검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김 양을 살해했다고 의심하고 있지만, 살인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일단 사체유 기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8일 오전 9시 20분께 이씨 를 병원에서 데려와 조사를 시작했 다. 경찰은 체포 직후 그를 경찰서로 데려와 잠시 조사했으나 수면제에 취한 상태여서 조사를 중단하고 병 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이씨의 도 피를 도운 혐의로 이씨의 지인 박아 무개씨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다. 김양은 이씨의 딸과 초등학교 동 창 사이였다. 이씨의 딸은 중학교 진 학 이후 교류가 거의 없던 김양에게 최근 3일 연속 만나자고 연락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김양 친구의 아 버지는 “김양은 거절을 못하는 아 주 착한 성격이었다. 이양에게 장애
가 있는 걸 알기 때문에 김양 포함 주변 친구들이 많이 챙겼 는데 초등학교 졸업 이후 교류 없다가 최근 3일 연속으로 만 나자는 연락이 왔고 거절하지 못해 만나러 나갔다고 들었다” 고 말했다. ■ 미담 가족의 몰락 아홉 살 때 희귀병 진단을 받은 이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아 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꾸렸 다. 일식집에서 일하던 2003년 최아무개(32)씨를 만나 인연을 맺었고, 그해 딸을 낳았다. 딸 은 생후 6개월 됐을 무렵 아빠 와 같은 병을 앓기 시작했다. 이 씨는 딸의 치료비 모금 활동을 했다. 딸의 이름을 딴 개인 홈페 이지도 운영하면서 투병일지를 올렸다. 2009년엔 미국을 찾아 자신의 사연을 알리기도 했다.
딸의 병을 치료해온 서울대학교 치 과병원 구강악 안면외과 이종호 교 수는 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 가장 최근에 이양을 치료한 게 한 달 전께였는데, 주로 세 사람이 함께 왔 다”며 “최근까지도 세 사람이 힘들지 만 잘 견디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 다.그러나 부인 최씨는 지난달 5일 서 울 중랑구 망우동 5층 자택에서 투 신해 목숨을 끊고 말았다. 최씨는 지 난달 1일 “2009년부터 8년간 의붓시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남편과 강원 영월경찰서 에 고소장을 냈다. 2009년은 이씨가 딸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미국으로 갔던 해다. 최씨는 남편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강원도 영월의 시댁에 머 물렀는데, 이때부터 최씨 시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의붓시아버지의 성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최씨 는 고소장을 낸 지 나흘 만에 스스 로 목숨을 끊었다. 영월경찰서 관계 자는 “지난달 1일 남편과 함께 고소 장 접수한 건 맞다. 현재 수사 중인 상황이라 사건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 고소인이 사망했지만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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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Octo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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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도... 할리우드 여배우, '와인스타인 성추행' 고발 봇물 이 “와인스타인에게 성폭행이나 성추 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구강성교 등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 혔다. 와인스타인의 수법은 비슷했다. 작품 홍보나 대본 등 일을 구실로 상의할 것이 있다며 호텔방으로 부 른 뒤 몸을 만지거나 성관계를 강요 했다. 와인스타인은 배역을 조건으 로 제시하며 명백한 ‘상납’을 요구했 다. 2015년 3월 구티에레스가 배역 을 대가로 성추행을 하려는 와인스 타인을 저지하면서 따지자 와인스타 인은 “나는 이런 것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구티에레스의 고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 피해를 공개 고발한 여배우들. (윗줄 왼쪽부터)기네스 펠트로, 로자나 아케트, 미라 소르비노. ( 아랫줄 왼쪽부터) 로즈 맥고언, 안젤리나 졸리, 아지아 아르젠토, 애슐리 저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5)의 성추행 파문이 ‘대 형 스캔들’로 번졌다.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이 보도된 후 며칠 새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 여배 우 수십명으로부터 와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발 이 쏟아져 나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 통령 부부,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도 민주당의 ‘큰손’ 와인스 타인을 비난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10일 펠트로와 졸 리 등 여배우들을 인터뷰해 와인스 타인의 추가 성추행을 폭로했다. 펠 트로는 22살이던 1996년 제인 오스 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엠마>의 주인공을 맡게 됐다. 제작 자 와인스타인은 펠트로를 기용하
면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 그를 자신 이 묵고 있는 페니슐라비버리힐스호 텔로 불렀다. 와인스타인은 그곳에서 펠트로의 몸에 손을 대면서 마사지를 위해 침 실로 가자고 제안했다. 펠트로는 뉴 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어렸 고 이미 계약한 상태였고 극도로 겁 에 질렸다”고 회상했다. 펠트로는 와 인스타인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와 있 었던 일을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에게 알렸다. 피트는 와인스타인 에게 거세게 따졌고 그 후 와인스타 인은 펠트로에게 이 일을 누구에게 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펠트로 는 “그가 나를 자를 거라고 생각했 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는 그대로 진행됐다. 펠트로는 2년 뒤 역시 와
정말 맛있어요~ 진짜!!!
인스타인이 제작에 참여한 <셰익스 피어 인 러브>의 주인공을 맡아 아 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다. 안젤리나 졸리도 뉴욕타임스에 e 메일을 보내 1990년대 후반 <플레잉 바이 하트>를 촬영하던 중 있었던 와 인스타인과의 악연을 공개했다. 졸리 는 “어렸을 때 와인스타인에게 안 좋 은 일을 겪었다. 그 뒤로 그와 다시는 일하지 않기로 했고 다른 사람들에 게도 경고했다”며 “어떤 나라, 어떤 영역에서도 여성에 대한 이런 행동 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사 잡지 뉴요커는 이날 아시아 아르젠토, 암브라 바틸라나 구티에 레스, 루시아 에반스 등 배우 및 모 델 13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공개했 다. 이들은 1990년대부터 2015년 사
발로 함정수사를 하던 뉴욕 경찰에 게 모두 녹음됐다.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스, 케이트 윈슬렛, 주디 덴치 등 와인스타인과 함께 일했던 할리우드의 중량감 있는 배우들은 전날 잇따라 성명을 내고 할리우드의 변화를 촉구했다. 스트립은 “(와인스타인의)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지만 권력의 남용은 익숙하다. 각각의 용감한 목소리가 결 국 게임을 바꿀 것”이라고 썼다. 클로 즈도 더타임스에 낸 성명에서 “제도 적이고 개인적인 변화 모두 필요하 다”고 말했다. 조지 클루니는 데일리비스트와 인 터뷰에서 “옹호의 여지가 없다”고 말 했다. 미국의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
도 전날 성명에서 와인스타인의 행 동을 “혐오스럽고 용납될 수 없다” 고 규탄했다. 유명 배우 벤 에플렉은 "오늘 아침 추가 폭로 기사를 읽고 나서 역겨움 을 느낀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맷 데이먼도 "전혀 알지 못했다. 있 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공동 성명을 내고 “그런 방식으로 여성을 비하하 고 모멸감을 주는 남성은 부나 지위 에 관계없이 비난받고 책임져야 한 다”며 “앞에 나서서 고통스러운 얘 기를 밝힌 여성들의 용기에 높이 평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도 직후 성명을 내 “큰 충 격을 받았다”며 “여성들이 밝힌 (와 인스타인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고 여성들의 용기와 다른 이들의 지지 가 이런 행동을 막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와인스타인은 연예계 거물 을 넘어 정가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 한다. 그는 1990년 이후 2016년까지 민주당에 140억를 기부했다. 와인스타인은 뉴욕타임스에서 지 난 20년 동안 여배우와 여직원을 성 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자신이 세운 제작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에 서 해고당했다.
와인스타인은‘펄프 픽션’과‘시네 마 천국’,‘굿 윌 헌팅’,‘셰익스 피어 인 러브’등 흥행 영화의 제작 자로 이름을 날린 할리우드 유명 영 화 제작자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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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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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활
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가을 햇빛은 보약! 왜?
흉부통증 (Chest pain) -2 4. 증상은? 다음의 경우 응급실을 가거나 구급차를 부드도록 하며 심 각한 건강 문제의 징후가 있는 경우 절대로 자가 운전하여 병원으로 가 서는 안된다. 15~ 2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 증, 답답함 또는 불편함이 새로 발생 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슴이 불편 하고 어지럽거나 현기증, 기운이 없 거나 기절할 것 같은 느낌/가슴이 불 편하고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땀이 나기 시작함/호흡 곤란이 새롭게 발 생했거나 악화되는 경우/갑자기 또 렷하게 생각하기 힘들거나 시력 또 는 언어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얼굴, 팔 또는 다리의 감각이나 움직임이 없거나 기운이 없어짐/기침을 하거 나 피를 토함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야 할 것 -심근경색의 증상과 증후는 느리 게 시작하거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 다. 심근경색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은 가슴의 통증, 조이는 느낌 , 압박 이며 불편함의 정도는 경미한것에 서부처 심각한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목, 턱, 어깨, 등, 팔로 퍼질 수 있고 가슴 상부의 흉골 밑에 부 분이 소화가 안되거나 타는 듯한 느 낌을 가질 수 있으며 심근경색의 다
른 증상으로는 땀 분비, 구토, 호흡곤 란이 있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차가워 지거나 축축해질 수 있으며 어지러움 을 느끼고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다. - 일부 심근경색 환자들은 전형 적인 가슴통증이나 가슴 압박을 느 끼지 못할 수도 있으며 또한 불편함 이 가슴이 아닌 오른쪽 팔이나 허리 아래 부분에서 일어 날 수 있고혹은 땀을 흘리거나 짧은 호흡, 어지러움, 메스꺼운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다. 5. 꼭 알아 두어야 할것은 ? 가슴통증을 유지하지 않는 한 대 부분의 사람에게는 규칙적인 운동 은 좋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 사에게 알리고 피곤하거나 과식을 한 직후나 음주를 한 경우에는 성행 위를 해서는 안되며 실내 온도가 너 무 춥거나 너무 더우면 성행위를 하 지 말며 성행위중 가슴통증이 있으 면 즉시 멈춘다. 체중조절 ;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 면 심장 활동이 힘들어져 심각한 건 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금연 ; 흡연자는 심장 질환, 폐 질 환, 암및 기타 건강 문제 발생 가능 성이 더 높으며 금연은 본인뿐만 아 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향상 시킨다.
가을 햇빛은 살균부터 심신 작용 까지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어 보 약과도 같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 화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 서부터 햇빛은 마치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햇빛은 피부 노화와 피부 암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병적 요 소로서 해석하는데 과장된 점이 더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철 등 일부 를 제외하고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 야 할 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 이 많지 않다. 또 주름과 검버섯 등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도 수명 연장과 동시에 콜 라겐 생성량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현상이지 햇빛만의 영향은 아니다. 일본 도쿄광선요법연구소는 "멜 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기만 할 뿐 햇빛에 잘 타지 않는 백인들은 피부암에 취
약하지만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햇 빛을 많이 쬐었다는 이유로 피부암 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햇빛은 비타민 D의 최대 공급원 으로, 일광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 되는 비타민 D는 간과 신장에서 대 사를 거쳐 활성 비타민 D로 바뀐다. 활성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 의 흡수율을 높인다. 또 적당한 양은 혈액 속에 저장되 어 혈장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해 뼈 조직에 인산칼슘을 침착시켜 우리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든다. 햇빛 을 많이 쬐어도 비타민 D 생성과 관 련해 과잉증이 없다는 것도 신비로 운 자연의 효능이다. 수용성인 비타민 B와 비타민 C는 몸속에서 제 기능을 다하고 남으면 소변으로 배출 된다. 하지만 비타민 D는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다. 하루 종일 태양 아래에서 일하는 농부나 어부에게서도 비타민 D 과잉
전기 공사
증을 발견할 수 없다. 햇빛을 쬐면 뇌 호르몬과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에 영향을 주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 로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다. 멜라토닌은 잠과 관련된 신경 전 달 호르몬으로 밤에 뇌에서 집중적 으로 분비되어 졸음을 느끼게 하고 깊은 잠을 취하게 하는데, 아침과 낮 시간에 햇빛을 쬐면 분비가 멈춘다. 전문가들은 "낮 시간 동안 햇빛을 자주 쬐면 정신이 맑아지고 개운해 지며, 빛을 충분히 쬐고 침실을 어둡 게 하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숙면 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세로토닌은 심리적인 평화와 안정 감을 주는 호르몬으로 햇빛을 통해 분비된다. 장마나 지역적 특성으로 오랫동안 햇빛을 쬐지 못하면 울적 한 기분을 느끼고 날씨가 다시 맑아 지면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이는 단순히 기분의 변화가 아닌 햇빛에 의한 세로토닌 생성으로 생 리학적인 변화를 느끼는 것이다. 따 라서 햇빛을 자주, 많이 쬘수록 기 분이 좋아지고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을 햇빛은 부작용 없 이 신체의 잔병들을 치유하는 자연 의 명약이다. 뇌혈관 혈류를 개선해 편두통을 완화하고 체내의 자연 발열 효과를 활성화해 냉증이나 냉방병을 예방 하기도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대 사증후군을 개선하는 효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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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Octo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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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 피칸의 건강 효과 미국 농무부는 277종의 견과류 와 식품류에 대한 조사를 통해 피 칸을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음식으로 꼽았다. 피칸의 항산화지 수는 100g당 1만7940으로, 호두(1 만3542)나 피스타치오(7675), 아몬 드(4454), 캐슈넛(1948) 등에 비해 높다. 미국피칸협회에 따르면 하루 15~20개 정도의 피칸을 꾸준히 섭 취하면 다음과 같은 건강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 ◆ 심장 보호= 피칸은 좋은 콜레스 테롤인 HDL를 증가시키는 감마-토 코페롤의 수준을 2배로 늘린다. 또 동맥염증을 유발하고, 심장혈관 위 험을 증가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 인 LDL의 산화는 33% 떨어뜨린다.
밤낮 기온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감 기에 걸리거나 심리적 우울감에 빠 지기 쉽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이러 한 시기에는 항산화 지수가 높은 식 품을 먹는 것이 좋다. 체내 활성산 소를 방어하고 제거하는 항산화물 질은 과일, 채소, 생선,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견과류 중에서는 특히 피 칸에 풍부한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다.
◆ 항암 효과= 피칸에 함유된 비 타민 E의 감마 토코페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남성의 전립선암에 도움 이 되는 성분이다. 퍼듀대학교의 연 구에 따르면 비타민 E는 폐암에 대 한 예방효능도 있다. ◆ 뇌기능 강화= 피칸에는 호두 의 2배에 해당하는 엽산이 들어있 다. 뇌신경계에 필요한 엽산은 뇌경 색,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예방 에 도움을 준다. ◆ 염증 해소= 피칸의 강력한 항 산화 성분인 알파와 감마 토코페롤 로 구성된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은 세포 손상을 발생시키는 각종 염증 성 질환을 예방한다. ◆ 콜레스테롤 감소= 베타시토스
컨디션 회복에 좋은 과일-채소 5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 로 복귀하면 기분이 울적해지고 우 울감이 증가할 수 있다. 연휴가 끝난 뒤 정신적인 스트레 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기분을 북 돋우는 데는 비타민B가 함유된 음 식이 도움이 된다. 1. 바나나 비타민B 함유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는 바나나다. 바나나는 비타민B5와 B6의 공급원으로 스트 레스를 완화하고 피곤을 덜어주는 작
용을 한다. 또 비타민C, 식이섬유, 칼 륨이 풍부하고 과육의 74%가 수분으 로 이뤄져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2. 시금치 잎이 푸른 채소의 일종인 시금치 는 비타민B2, B9, 비타민C, 철분, 칼 륨, 마그네슘, 칼슘 등이 풍부한 음 식으로 주로 물에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 음식이다. 단 물에 오래 데치 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빠르게 데 쳐야 한다. 3. 호두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 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호두는 비 타민 함유량 역시 높다. 호두에는 비 타민B1, B5, B6가 들어있어 몸에 활 력을 불어넣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 을 향상시키며 기분을 북돋우는 작 용을 한다. 4. 토마토 비타민B1, B2, B6가 들어있는 토 마토는 비타민B6가 특히 풍부한 음 식이다. 토마토에 단맛을 더하기 위 해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테롤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준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식물 화학 물질로 피칸에 있는 항산화 식물화 학물질의 90%가 베타시토스테롤 성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연구들 이 피칸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전 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고 보고했다. ◆ 체중 감량= 미국 임상영양학회 에 발표된 자료에서 따르면 피칸과 같은 견과류가 몸의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고, 포만감을 향상시켜 체중 감 량 및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노화예방= 매사추세츠 로웰대 학의 세포신경생물학센터 연구진들 은 피칸과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E 가 핵심신경을 보호하여 노화로 나 타나는 여러 질병과 싸우는데 도움 이 된다고 보았다.
설탕은 비타민B의 흡수를 방해하므 로 소금을 살짝 치거나 물에 데쳐 올 리브오일을 살짝 뿌리는 편이 좋다. 5. 아몬드 아몬드에는 비타민B1, B2, B3, B5, B6, B9가 함유돼 있으며 호두와 마 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아몬드를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 면 비타민B6와 비타민B12가 특히 풍부한 음식이 된다. 또 비타민E 함 유량이 높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 며 마그네슘, 철분, 단백질 등 다양 한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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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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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호 2017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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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E . Lee
3·1절 기념식후 다과를 즐기는 오범식 장로내외와 정해택 장로내외 모습 및 천국환송예배
[부고] 임복순 권사(오범식 장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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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교회 임복순 권사(오범식 장로 부인) 께서 10월 6일 새벽 향년 95세 일기로 소천하셨습 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월 1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McEVOYSHIELDS Funeral Home에서 문상 시간을, 10월 11일 낮 12시 오타와 한인교회에서 오범식 장로 및 가족, 교인, 친구, 오타와 교민들과 함께 천국환송 예배를 통하여 고인이 되신 임복순 권사와 아름다 운 작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범식 장로: 521-9523
(613) 722-6133 1300 Carling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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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2017 오타와-몬트리올 조인트 심포지엄] 안녕하세요.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AKCE) 오타와지부(지부장 김근수 박사)와 몬트 리올지부(지부장 박기철 박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7 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이 10월 28일(토) Carleton 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본 행사는 그동안 이공계 엔지니어의 기반기술에 대한 관 심 확대,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그리고 몬트리얼-오타와 간의 네트워크의 장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두 도시의 산업체와 학계에서 일하 고 있는 전문 과학기술인과 교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현업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등 차세대 과학기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준비되 어 있습니다.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므로, 오타와 및 몬트리올 지역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과기협 오타와지부장 김근수 박사(613-558-5138)
[오킵&과기협YP 공동강연회] 한철웅 박사(오타와대학교 박사후과정)의 '공간시간 대칭성을 이용한 나노광학계에서의 빛의 방향 성 제어'를 주제로 진행된 [오킵&과기협YP 공동강 연회]가 9월 31일 오후 7시 오타와대학교 GSAED 307에서 개최됐다.
이날행사는 오킵(Ottawa Korean Young Professionals OKYP), 과기협YP(AKCSE YP Ottawa)가 주최하고,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Association of Korean-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 LG Chem이 행사를 후원했다.
이원경 이원경 Wen Wen K.K. Lee Lee Sales SalesRepresentative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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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호 10월 13일 13일 (금요일) (금요일) 제1077호 2017년 2017년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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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Thanksgiving 연휴를 보내었지만 아직 가을이 온전히 찾아오지 않은 듯 하다. 시기적으로는 한창 가을이 만연해야 하는데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아직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름다운 단풍도 더디 찾아오고 있다. 이렇듯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으니, 자연의 일부인 사람의 몸도 병들기 쉬운 시 기이다. 이런 환절기에는 보약으로 건강을 보 충하려는 분들이 많이 있다.
리가 나빠진다'와 같은 말들이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이런 속설들은 한약 재의 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생겨난 말들이라 고 보면 된다. 전문가의 처방 없이 몸에 좋다 하면 자기 체질과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이 것 저것 먹다 보니 생기는 부작용을 막고 경 계심을 일으키고자 저런 속설들이 생겨났는 데, 20세기를 살고 있는 현재에도 저런 말들 을 믿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흔히들 보약이라고 하면 십전대보탕, 녹용, 인삼을 떠올리며 심지어 건강기능 식품의 일 종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이는 보약의 극히 일 부분에 불과하다.
보약은 인체의 면역력을 키워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고 또 질병에 걸리더라도 쉽게 회복될 수 있게 하며 정신과 육체의 활동력을 높여 노화를 최소화시키고 건강한 삶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므로 평소에 체력 이 약해서 피로를 많이 느끼거나 쉽게 질병 에 걸리는 경우, 어린아이의 성장부진 체중 미달 같은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
한의학의 관점에서는 인체를 오장육부(五 臟六腑)와 그의 음양기혈(陰陽氣血)의 상태 를 토대로 파악한다. 이런 인체 기관의 기능 이 너무 강하거나 너무 약하거나 불균형을 이 뤄 병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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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마다 부족하고 넘치는 부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보약을 짓는다고 해도 개 인에 따라 다른 처방이 내려지게 된다. 예를 들어 폐기(肺氣)가 부족한 환자는 폐기를 보 충하는 처방을 하고, 혈이 부족한 환자는 혈 을 보충하는 처방을 하고 비위(脾胃)의 기능 이 저하된 환자는 비위를 활성화시키는 처방 을 한다. 처방을 결정해도 그 처방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에 맞게 다시 조절하게 된다. 몸에 좋다고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먹으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특 히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보약이라도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다면 해가 될 수 있다. 그러 므로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아직도 보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경 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여름철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배출된다', '보약을 많이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 '어릴 때 보약을 많이 먹으면 머
병이 들기 전에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환절기에 보약이 더 욱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보충이 필요한 시 기에는 시기 적절하게 보충을 해주어야 질병 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환절기는 보약과 더불어 일상생활의 습관 을 잘 지키는 것도 필요한 시기다. 첫째로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다. 일교차 가 커지고 체력의 저하로 피곤하다 보면 자칫 늦잠을 자기 쉬운데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 져야 면역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둘째는 규칙적인 식습관이다. 인스턴트 음 식을 피하고 제철 과일과 채소를 적정량 일 정한 시간에 먹으며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 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기온차가 커서 늘어지기 쉬운 몸을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순환을 개선시키고 신체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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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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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7 Fri., Fri., Octomeber October 13,13, 2017 No.1077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
캐나다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행사 개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한국문화를 캐나다에 널리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을 맞이하며 한국문화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 가져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은 9월 29 일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문화원 행 사에 적극 참가하고 봉사하며 지원하여 주었 던 K-Supporters와 K-Volunteers 등 주요 문 화원 고객 90여명을 초청하여, 그간의 성과들 을 돌아보고 향후 한국문화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캐나다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 념행사’를 개최했다. 신맹호 대사는 캐나다 한국문화원의 개원 1 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한국문화원이 개 최한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주고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참석자들에게 감 사를 전하고, "캐나다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를 즐기고자 하는 캐나다인들의 공간임을 항 상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원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 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앞서 한국문화원은 동 행사 참가자들 이 축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캔버스 판넬을 제공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원을 방 문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좋은 사람들과 함 께 재밌는 한국 영화도 볼 수 있어 좋다 ▲현 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발전해 나가는 문화 원에 축하를 전한다 ▲문화원의 개원을 축하 할 수 있어 즐겁다 ▲멋진 추억들을 만들어 주 어서 감사하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문 화원의 1주년을 축하했다. 문화원 개원 1주년 축하공연으로 몬트리올 총영사관의 국경일 행사에 초대되어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던 라라비(Raravi) 공연단(김지연) 과 캘리그래퍼(장지성)를 문화원으로 초청하 여 한국의 가야금 전통 공연과 한글 붓글씨 퍼 포먼스를 진행했다. 라라비 공연단은 가야금과 신디사이저로, 한 국 전통 음악과 서양의 현대 음악을 다양하게 연주하며 한국과 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선율 을 선보였고, 장지성 캘리그래퍼는 가야금 연
주에 맞춰 한국의 태극모양과 캐나다의 상징 인 단풍문양을 활용하여 ‘사랑’이라는 단어를 그려 보임으로써 한국과 캐나다간의 우호 관계 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년간 개최했던 주요 행사들을 모아 특별 동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하였으며, 상영 후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 보여 준 문화원 직원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한 국문화원의 행사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참가자는 동영상 중 본인이 보였는 데 한국문화를 즐기는 본인의 모습이 너무나 도 행복해보였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가 캐 나다 및 전 세계적으로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또한, 한국문화원은 온라인 퀴즈 플랫폼 ‘Kahoot’을 활용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문화, 한국문화원 등을 주제로 참가자 대 상 퀴즈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문화원은 향후에도 K-Supporters, K-Volunteers, 한류팬 등과 함께 당지에 한 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문화 활 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전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김지연/장지성의 축하공연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축하 메시지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을 축하하는 신맹 호 주캐나다 대사와 이영호 문화원장/장지성 캘리그래퍼의 공연
산행반
사물놀이반
뜨게질반
오타와 한인교회, 제 9차 가을 학기 주부교실
그림반
스트레칭반
오타와 한인교회 여선교회가 진행하는 '제 9차 가을 학기 주부 교실'이 9월 18일 첫 수업을 시작하여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제 9차 주부교실에서는 스트레칭반(강사 강수경), 사물놀이반( 강사 박현선), 뜨게질반(강사 김정은/이은희), 그림반(강사 김윤 화), 산행반(강사 조애란) 수업이 진행되며, 건강을 증진시키고 취미 및 자아를 개발하는등 교제와 배움을 통해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www.ottawakoreanchurch.com
부동산법, 상법, 회사법, 유산상속법, 지적재산권법 신광훈 변호사 이경진 법무사 신광훈 변호사
Tel: 613-709-4851 Fax: 613-916-6007 E-mail: khshin@harmonylawgroup.com
이경진 법무사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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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호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