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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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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유명인들 연달아 성추행 밝혀져 충격 배우 에릭 살바이, 저스트포라프 창업자 질베 로존 등 연이어 폭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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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세계적인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스캔들이 터진 이후 퀘벡에서도 유명인사들의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며 퀘벡 사회 가 충격에 빠졌다. 퀘벡 불어권 연예계의 배우이자 프 로그램 제작자인 에릭 살바이의 경 우 현재까지 폭로된 바로는 지난 십 수년간 11명의 피해자들이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으며 그중 1명은 본인 의 실명을 밝히고 미디어와 인터뷰 를 통해 자신이 겪었던 일을 밝혔다. 에릭 살바이의 성추문 사실이 알 려지기 시작한 직후인 지난 18일 자 신의 회사에서 사임했다. 2003년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헤 어 및 화장 아티스트 마르코 베라디 니 씨는 몬트리얼 출신으로 현재 미 국에서 활동중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성추행은 이성 뿐 아니라 동성간에도 발생할 수 있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모드 즉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베라디니씨와 달리 나머지 10명 의 피해자들은 본인을 밝히기를 원 치 않았으며 만일 실명을 밝힐 경 우에 있을 2차 피해를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에릭 살바이는 사건이 터진 이후 그가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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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으며 이미 제작된 분량도 방송 이 취소되었다. 또 다른 스캔들로는 세계적으로 유 명한 저스트 포 라프(이하 JFL) 창업 자이자 대표 질베 로존이다. 질베 로존은 청추행 폭로가 터지 자 JFL 측은 즉각 사장 자리에서 그를 해임했다. 지베 로존의 경우 지난 30여년간 십 수명의 여성들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가 이어지며 이 역시 퀘벡 사회 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또 몬트리얼 375주년 기념 메 트로 폴리탄 몬트리얼 상공회의소 부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데 이 자리 역 시 즉각 사임했다. 퀘벡 출신 여배우 살로메 코르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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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인터뷰를 통해 1990년 당시 로존 씨는 14세의 소녀였던 그녀의 속옷 에 손을 집어 넣는 등 성추행을 했 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저는 14살이에요. 나 는 어린 여자아이예요 라고 크게 말 해 주변의 도움을 받기를 원했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그리고는 그가 나를 놔 주었고 나는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인 린 샬 레보아 씨는 "1982년 당시 나와 내 남자 친구는 로존과 함께 식사를 하고 옷을 갈아 입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로존은 나를 덥쳤고 나는 얼어붙고 말았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성추행 폭로가 이어진 후
로존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 그램에서 즉시 하차했다. 프랑스 방송국 M6에서 방송중 인 "La France a un incroyable talent"(아메리카 갓 탈렌트와 비슷 한 프로그램)의 판정단에서 즉각 하 차했으며 라디오 캐나다 측도 Dans l'œil du dragon에서 즉시 하차한다 고 밝혔다. 불어 방송인 TVA에서도 JFL 프로 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향방 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로존은 지난 1998년에 여러명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관련 유죄판 결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몬트리얼 경찰은 지난 1994 년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자 몬 트리얼 시장을 비롯 트루도 수상까지 나서 성추행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에 목소리를 높였다. 트루도 수상은 "성추행은 어떤 경 우도 옳지 않다"며 "이제는 우리가 깨어나야 할 시간"이라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몬트리얼 경찰은 임시로 514-2802079 번호를 설치하고 성추행이나 성 희롱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신고 접 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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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행사는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인원제한이 있습니다. 예약: 514-621-7948 (유지선 코윈 몬트리올 부회장) 김 수 진 원장 약력
- 現 Food & Culture Academy 원장 - 現 한류음식문화연구원 원장 - 前 BPW–Business Professional Women (전문직여성 한성클럽회장) - 국내 최초 음식감독 - 한류 음식문화 연구원 - 국빈만찬 자문위원 - [한식 레서피북 55] [소문난요리법] [발효밥상] 외 다수 책 저자
<음식감독 및 자문> 영화: 군함도, 공작, 남한산성, 왕의남자, 식객 (한국 최초 음식영화), 미인도, 쌍화점, 군도, 방자전, 식객 2-김치전쟁, 협녀, 해적, 허삼관, 검사외전, 봉이김선달 외 다수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육룡이나르샤, 식객(한국 최초 음식 드라마), 맨도롱또똣, 밀회, 그겨울 바람이분다, 오로라공주, 발효가족 외 다수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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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캐나다 공항서 2060년까지 모두 갚는다 드론·여객기 첫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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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가 앞으로 40년 이 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를 발 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 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 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60년 이 되면 모두 사라질 것이란 희망적 인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연방정부의 이런 낙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주정부들의 경우에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봤는데 특히 알버타주와 뉴펀랜드& 래브라도주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차 원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 성이 크다는 경고가 담겨 있다. 보고 서는 주정부와 준주정부가 보유한 부 채의 규모는 현재의 GDP대비 28퍼 센트에서 75년 뒤에는 100퍼센트를 넘는 수준으로 크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의회 예산국의 장-데니스 프레트씨는 “정부의 예산을 전반적 으로 감안할 때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공공연금분야를 포함한 캐나 다의 전체재정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유지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주정부와 준주정부 만을 놓고 볼 때에는 대부분의 주 들의 재정이 유지가 가능하지 않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의회 예산국은 이러한 재정전망 이 절대로 예측이나 예상이 아니라 주정부와 준주정부들이 현재의 재 정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경우 발생 할 수 있는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이 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주정부가 다 나쁜 것 은 아니라고 언급하며 특히 퀘벡주 와 노바스코샤주의 경우에는 장기 적인 차원에서도 재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을 것으로 내 다봤다. 보고서는 이 두 주들은 향 후에 세금을 줄이거나 혹은 정부의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한 가운데 특히 퀘벡주 의 경우 상태가 전국에서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퀘벡은 의회가 세 금을 줄이거나 지출을 GDP대비 3퍼 센트에 해당되는 117억 달러를 늘린 다고 해도 충분히 재정이 유지가 가 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에 나머지 주들과 준주들의 경 우에는 재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부득이하게 세금을 올리거나 혹은 정 부의 지출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알버타주와 뉴펀랜드&래브라도 주 의 경우에는 가장 문제가 심각할 것 으로 예상했는데 구체적으로 뉴펀랜 드는 세금을 올리거나 혹은 GDP의 6.5퍼센트에 해당되는 20억 달러나 지출을 줄여야만 재정이 유지 가능 한 상태가 될 것으로 제안됐다. 또한 알버타주의 경우에는 영구적인 세금 인상이나 혹은 GDP의 4.6퍼센트에 해당되는 141억 달러의 지출을 줄여 야만 재정적으로 유지가능한 상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정부를 놓고 볼 때에는 재정적 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금 을 줄이거나 혹은 GDP의 1.2퍼센트 에 해당되는 245억 달러의 지출을 늘려도 재정적인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밝혀졌다. 의회예산 국은 연방정부가 현재와 같은 재정 을 유지해나갈 경우 2040년경이 되 면 연간 적자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 하며 2060년이 되면 모든 부채를 다 갚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방 재정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보 고서에 따르면 최소한 2050-51 회 계연도가 될때까지는 재정적자가 지 속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국내 경제가 지 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대부분의 경제기관들은 연방 정부의 재정상태가 갈수록 더욱 좋 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드론이 여 객기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CNN에 따르면 전날 캐나다 퀘벡의 장 르사주 국제공항에 착륙 하던 스카이젯 여객기의 날개에 드 론 한대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 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6명과 2명 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가노 캐나다 교통 장관은 이 날 성명을 내고 "여객기가 미미한 손 상만 입고, 무사히 착륙하게 돼 다행" 이라며 "드론이 조종석 유리창에 부 딪쳐 조종사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 하게 될 경우, 또는 엔진 등에 비해 를 입을 경우에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피하 기 위해 보다 강화된 룰을 적용할 방침이다. 올초 캐나다는 오락용 드론을 공 항 근처 5.5km까지 띄우는 것은 불 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드론의 비행의 높이도 90m로 제한했다. 이 를 위반할 경우 2만5000캐나다달러 (2만달러)의 벌금을 물거나 징역형 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올초 산업용 드론 이 여객기에 지나치게 위험하게 붙 어 드론 사용자가 수감되는 일이 발 생하기도 했으며, 영국에서는 지난 해 브리티시에어 항공기가 히드로 공항에 접근하다 드론이 앞유리에 부딪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퇴임 존스턴 캐나다 총독, 회계법인 딜로이트 고문직에 와 지사에 거취를 두고 혁신, 리더십 개발, 기업 성장 및 생 산성 향상 등의 분야를 자문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존스턴 전 총독은 지난달 2 일 5년 임기의 제28대 캐나 다 총독직을 마치고 퇴임했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존스턴 전 총독을 맞이하게 돼 자랑 스럽다며 "캐나다의 미래에 중요한 핵심 이슈에 대해 그 의 업적이 계속 이어지기 바 지난달 퇴임한 데이비드 존스턴 (76) 전 캐나다 총독이 국제 회계 법 인 딜로이트의 수석 고문직에 취임 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17일 전했다. 존스턴 전 총독은 딜로이트의 오타
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캐나다가 복잡다 단한 과제를 다루어가는 과정에서 그의 경륜과 능력이 큰 가치를 발휘 할 것이라고 밝혔다.
No. 1078 Fri., October 20, 2017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인, 총격테러와 트럼프 막말에 미국 안간다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 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 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 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스타슨씨는 “가족들의 안전을 고 려하다 보니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언급했 다. 그는 “미국에는 총격사건이 많 이 발생하고 있다. 누가 언제 갑자기 나타나서 총을 발사할지 알지 모르 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다”라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대규모 총격사 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샌디 후크에서는 6~7세에 불과한 아동 20 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 생하여 세상을 경악시켰으며 또한 최근에 라스베가스에서도 무려 58 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격사건이 일어나 캐나다인을 포함한 전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상태이다. 저스타슨씨는 업무 목적으로는 여 전히 미국을 방문하고 있지만 시애 틀이나 뉴욕을 여행 삼아 찾는 것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격 사건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의 당선으로 인해 인종차별주의 나 동성애 증오 및 여성혐오와 같 은 의식들이 미국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말하며 특히 무슬림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매우 큰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저 스타슨씨는 “미국에 가면 이제 완전 히 이방인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하며 미국에 가기를 원하지 않 는다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 국경서비스국이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가 강 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 공기나 선박, 차량, 혹은 도보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캐나다인의 실질적인 수는 일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는 것 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찾는 캐나다 인의 수는 지난 2013년 이후로 지속 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그 가 장 큰 이유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는 다시 회복되는 것 이 정상이겠지만 최근에 캐나다 달 러의 가치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불 구하고 수치는 거의 늘지 않고 있다.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루니화 의 가치는 미화 대비 95센트에서 74 센트로 22퍼센트나 하락했으며 이 로 인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 도 20퍼센트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캐나다 달러가 10퍼센트나 가치가 올라 캐나다인 의 미국에서의 구매력이 상승했지 만 여전히 방문자의 수는 반등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서부지역의 국경 을 통해 미국을 찾은 캐나다인의 수 는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31퍼 센트가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도 전 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의 제이슨 기 븐스 대변인은 올해에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가 오히려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며 “과거에 캐나 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미국 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의 수가 줄어 든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현상이 지만 최근처럼 루니화가 회복됐음에 도 불구하고 방문자수가 여전히 적
은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경서비스국은 캐나다인 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횟수가 4,800 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13년에 비해서 무려 1,400만이나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최근에 인사이트 웨스트사가 시행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양 상은 그대로 반영됐는데 해당 보고 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31 퍼센트가 미국의 정치적인 분위기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재고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페이스북이 시행한 여론조사에 서도 캐나다인들이 미국방문에 대 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많은 사 람들이 미국여행을 취소하거나 미국 을 대신할 대체여행계획을 갖고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거부한 사람들 중에서 약 절반은 그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 때 문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이전과 아무런 변화 없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변한 캐 나다인의 비율은 5명 중에 1명에 불 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Korean Newsweek -3-
몬트리올 부동산, 8년만에 최고실적 기록
최근에 전국에서 가장 부동산 열 기가 뜨거운 지역 중의 하나인 몬트 리올의 부동산 시장이 올해 9월에 도 호조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는 데 구체적으로 9월을 기준으로 할 경 우 8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몬트리올 부동산협회에 따 르면 이 지역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에 총 2,893 가구의 주택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 은 기간에 비해서 6퍼센트나 상승 한 수치이다. 부동산 협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광역 몬트리올에 속한 총 5개의 권
역 중에서 4곳에서 판매량이 증가 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특히 몬트 리올 북부에 위치한 라발지역의 경 우 판매량이 17퍼센트나 폭등한 것 으로 조사됐다. 퀘벡 부동산 협회의 폴 카디널씨 는 몬트리올 지역의 고용 상황이 매 우 호조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외 국 이민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 이러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 다고 진단했다. 주택 형태별로 볼 때에는 콘도의 판매량이 11퍼센트가 늘어남으로 써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 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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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출산 중, 병원관리 소홀로 캐나다 흡연 피해 연 14조6천억 원 손발 자른 캐나다 엄마 사망자 4만5천 명
출산 과정에서 병원의 관리 소 홀로 "괴사성 근막염(Necrotizing fasciitis)"에 걸린 캐나다의 한 여성 이 의료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피부 심부 피하조직이 썩어가는 질환인 괴사성 근막염은 매우 빠르 게 진행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 르게 한다. 여성은 결국 손과 발을 잘라야 했다. 지난 15일 캐나다 CTV뉴스 등 외 신들에 따르면 노바스코샤 주(州) 핼 리팩스에 사는 린제이 후블리(33)는 올 3월 첫 아이를 낳고 가족에게 행 복만 가득하리라 생각했다. 며칠 후, 린제이는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피 부색도 급격히 변했다. 핼리팩스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린제이는 괴사 성 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린제이의 신장도 손상되었다면서 이 식수술이 필요하다고 가족에게 말했 다. 의료진은 린제이의 손과 발을 잘 랐다. 그냥 뒀다가는 조직 괴사가 전 신으로 퍼질 수 있어서다. 출산 과정에서 봉합선이 제대로 마 무리되지 않고 몸 안에 남은 일부 태 반에 따른 상처 등 때문에 이 같은 일 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린제이 의 가족은 병원과 의사들을 상대로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외신들에 따 르면 괴사성 근막염의 발병률은 낮 은 편이지만, 만약 걸리게 되면 환자 4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 험성이 크다. 가족 측 변호인은 “태 반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는 사
실이 적힌 병원 서류도 확보했다”며 “병원은 린제이를 소홀히 대했다”고 주장했다. 아들, 남편과 행복한 일상 을 꿈꾸던 린제이에게는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6만달러(약 6700만원)를 목표로 개설된 온라인 모금운동 사이트 "고 펀드 미"에서 린제이의 가족은 “언제 까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지 알 수 없다”며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 다”고 호소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현 재까지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는 9만 달러(약 1억원) 이상 모였다. 병원 관 계자는 “아직은 입장을 밝힐 수 없 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 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 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 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 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 스보드는 16일 흡연 비용과 사망률 추이 등을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 과 흡연율이 줄어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와 경제적 비용이 계속 늘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BC 방송 이 전했다. 흡연의 경제적 비용은 의료비용, 생 산성 상실, 수명 감소 등으로 인한 것
이며 의료비용 만 해도 65억 캐나다 달러가 소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콘퍼런스보드의 이번 조사는 2002 년 통계 자료를 분석한 10년 전 조사 와 비교해 2012년 통계를 토대로 이 루어졌다. 지난 조사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7천209명에 달했 으나 이번에 흡연 사망자가 더 늘어 전체 사망자 중 18%를 차지한 것으 로 나타났다. 2015년 캐나다의 전국 민 대비 흡연 인구는 18%로 10년 전 22%에서 꾸준히 감소했다. 조사 관 계자는 이 기간 흡연 인구가 약 20% 줄었으나 30~50년 전 흡연을 시작한
연방, 스몰비지니스 세율 인하
현행 10.5%서 9%로 연방자유당정 부가 현재 추진중인 세제 개혁안의 일환으로 스몰비즈니스에 대한 세율 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국영 CBC방송은 “빌 모노 연 방재무장관이 곧 비스니스 세율을
현행 10.5%에서 9%로 인하하는 방 안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세제 개혁안을 둘러싼 스몰 비즈니스업계을 반발을 무마하기 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당정부는 고소득자들이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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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 오후5시 ~ 밤10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세법의 허점을 틈타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불공평한 현상을 바로잡겠다고 못박은바 있다. 그러나 야권은 물론여권 내부에서 도 지나친 무리수라며 시정을 요구 하고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모노 장관은 올 여름 전국을 돌며 공 청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 으며 이를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은 “세제 개혁안의 주 대상 은 법인으로 등록한 고소득층이라 며 자영업자와 농부등은 전혀 영향 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논란을 가 라앉혔다. 재무성에 따르면 의사와 변호사 등이 법인등록을 통해 면세 혜택 을 받는 전문직종인이 지난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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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이 사망자에 여전히 포함돼 있 다며 베이비붐 세대가 이제 평생 흡 연을 해온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하 는 연령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12년 들어 흡연과 질병의 연 관성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 져 인과 관계를 가진 질병이 추가됐 다고 그는 설명했다. 흡연으로 인한 성별 사망자는 남성이 58.5%로 여성 보다 많았다. 흡연의 분야별 경제적 비용으로는 병원 처치에 38억 캐나 다달러가 들어가 가장 많은 비율은 차지했고 이어 약값 17억, 의사진료 10억, 화재 손실 7천440만, 연구·예 방 1천70만, 담배 행정관리에 1억2천 200만 캐나다달러가 각각 쓰인 것으 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제활동 가족의 사망에 따른 가계의 경제적 손실이나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한 장애, 노동 인력 손실 및 생산성 타격 등으로 발생하 는 비용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이나 질 병으로 소득 손실 피해는 95억 캐 나다달러, 장단기 장애로 인한 비용 도 70억 캐나다달러에 이르는 것으 로 추산됐다. 120만명에서 2014년엔 180만명으 로 급증했다. 이들은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소득 을 분배해 납세액을 줄이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재무성측은 “고소득 층 5만여 가정이 세금을 내지않은 재산을 대물림해주고 있다”며 “이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자영업주들은 “온 가 족이 매달려 일을 하고 있다”며 “마 치 탈세자로 모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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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8 Fri., October 20, 2017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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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미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美·캐나다·멕시코 "빈손" 협상
존폐 기로에 선 나프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폐기 위협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4차 재협상 이 17일 성과 없이 끝나 나프타의 존 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나프타 3개 회원국은 협상 타결 시 한을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로 3개 월 연장하기로 간신히 합의했다. 트 럼프 대통령은 나프타를 "최악의 무 역협정"이라고 비난하면서 총공세 를 폈으나 캐나다와 멕시코의 강력 한 저항에 부딪혀 소기의 성과를 거 두지 못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 표부(USTR) 대표, 크리스티아 프릴 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일데폰소 과 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 등 3개국 협 상대표는 이날 협상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시 돋친 설전을 펼 쳐 향후 협상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 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솔직히 말 해 협상 파트너들의 변화를 거부하 는 저항에 놀랐고 실망했다”고 비난 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협상 파트너를 타협을 거 부하는 "훼방꾼"이라고 몰아붙였다. 프릴랜드 장관은 “시계를 23년 전 으로 돌려놓고, 예측할 수 있고 개방 적이며 협력하던 시절로 되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맞섰다. 프릴랜드 장관 은 “승자 독식의 마음으로 협상하려 들면 안 된다”고 미국 측의 협상 태 도를 비판했다. 과하르도 장관도 이 협정이 깨지지 않으려면 서둘러 대 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협상 내내 "미 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강경 일변 도의 전략을 구사했다고 미국 언론 이 전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나프 타가 유지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자동차, 항공기, 농업, 낙농업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 미국 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태도로 버텼 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이날 보도했다.
나프타 3개국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올해 말까지 재협상을 끝내기는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일단 협상 시한을 3개월 더 연장하고 마 라톤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17일에는 멕시코에서, 12 월에는 캐나다에서 다시 협상한 뒤 내년 1분기 동안 절충을 계속한다. 멕시코는 트럼프 정부의 나프타 협 상 전략을 의심하고 있다. 폴리티코 는 “멕시코는 트럼프 정부가 받아들 일 수 없는 요구를 계속하면서 협상 장을 박차고 나가기를 바라고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정부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려 이 협정을 깨려고 할지 모른다고 멕시코는 분 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내년 대통령 선거가 있 고, 멕시코 국민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크기 때문에 쉽게 미국 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 들이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는 나프타 개정을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무역적자를 줄이지 못하면 협정을 파기하고, 캐 나다·멕시코와 각각 양자 무역협정 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유학생 대다수 영주권 못받고‘고국행’ 잦은 이민제도 변화로 혼란 캐나다에 정착해 새로운 인생을 꿈 꾸던 다수의 유학생들이 이민제도의 혼란함과 주-연방정부의 연계 부족 으로 인해 졸업후 고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유학생은 35만명 이상이며 이들중 졸업자의 숫자는 지난 2010년 3만723명에서 2014년 5만3천142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 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학생이 영주 권 취득을 최종 목표로 캐나다 유 학길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4-13년 사이 유학후 영주권을 취득한 유학생은 전체 중 고작 25% 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의 영주권 취득율이 낮은 이 유에는 이민제도의 잦은 변화와 유 학생들이 이에 발맞춰 따를 수 있도 록 도와주는 시스템의 부재가 가장 큰 것으로 꼽히고 있다. 이민관련 언론인 켈리 통힐은 “잦 은 이민제도의 변화는 장기적인 안 목으로 준비해야하는 영주권 취득에 큰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라며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 지원을 계 획하던 많은 학생들이 갑자기 규정
담임 목사 취임 감사 예배
샬롬~ 가을이 짙어가는 계절에 새생명 장로교회에서 정성호 담임 목사 님 취임 감사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차려지는 기쁜 예배에 여러분 모두 함께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일시: 2017년 10월 29일 오후 1시 30분 장소: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주소:3400 Connaught Ave. Montreal Quebec H4B 1X3 Website:www.montrealchurch.org 전화: 514-549-8014
이 변하면서 포기하는 사례가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주가 실시하는 이민프로그 램에도 많은 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나 홍보 부족등으로 인해 이같 은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 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아메드 후센 연방이민 장관은 시민권 취득을 위한 거주기 간을 6년중 4년에서 5년중 3년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이로인해 졸업후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유학 생들이 영주권을 거쳐 시민권을 빠른 시일내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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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 국
제
보코 라디오를 아십니까?
매주 화요일 오후2시가 되면 어김 없이 몬트리올 라디오 90.3FM에서 는 한국음악이 흘러나온다. 북한 이 슈가 아닌 온전히 한국문화 컨텐츠 만으로 꾸며 지는 현지 미디아는 보 코라디오 이외에는 몬트리올에 없다. 추억의 가요부터 최신 Kpop, 뉴스, 한국책, 영화이야기까지 1시간 동안 의 프로그램은 종합선물세트처럼 다 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그 동안 보 코 라디오를 열심히 듣고 있는 청취 자도 있을 것이고 이런 보코가 뭐지 하고 낯설아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 다. 오늘 보코 라디오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 왜 보코인가? “보코”는 Voice of Korea in Montreal의 준말 “VOKO”에서 나 왔다. 보코 라디오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2000년 보코팀은 CKUT현지 라 디오 방송국에 합류하게 되어 한국 을 알리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 이티, 유대인, 아랍, 라틴 민족을 포 함한 다양한 커뮤너티 사람들이 이 미 CKUT방송국을 포함한 다른 현 지 미디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 며 몬트리올 사회의 문화, 인종,종교 로 인한 선입견 및 차별을 줄이고 각 자 소속된 커뮤너티의 영향력을 키 우는 데 힘쓰고 있던 터. 비록 그들 보다 뒤늦게 합류한 한인팀의 현지 미디아의 활동이지만 수많은 보코 회원들과 후원자들의 노력으로 그 간 17년간 굳건히 방송시간을 확보 하며 한국인의 목소리를 지금까지 당당히 내고 있다.
보코는 왜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하나? 처음에는 방송국의 권유로 영어로 만 하다가 나중에 영.한 이중언어 진 행방법을 채택했다. 초창기에 현지 라디오에서 영어도 불어도 아닌 소 수민족언어인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 이 독특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어색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 고 최근 한국어에 대한 현지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고려해 볼때 영.한 방 송은 방송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라 디오 프로그래밍 방법이 되었고 많 은 커뮤너티 라디오에서 자국 언어 를 현지 언어와 겸해서 사용하는 추 세가 늘고 있다. 또한 이중 언어 사 용은 한인커뮤너티와 현지인들을 모 두 만족시켜주는 방법이고 서로 연 결해 시켜준다. 보코 존재의 이유는? 보코가 하는 일 즉 한국문화와 언 어, 한인커뮤너티를 이곳 캐나다에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한 인들의 몬트리올에서의 활동을 알 려주는 일은 현지인들에게 한인커뮤 너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는 일 이다. 결국 이는 한인커뮤너티가 현 지사회에 적응, 통합할 수 있도록 자 연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게 된다. 또한 결집한 한인커뮤너티의 모습을 보여주고 현지 언론으로서 소수민족 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한인 커뮤너티을 포함한 소수민족의 현지 사회에서의 고립을 막아주고 문화교 류의 장을 미디아가 도와 줄 수 있다. 보코라디오가 캐나다 다문화주의에 이바지하고 있는 셈이다. 보코의 청취자층은 누구인가? 90.3FM방송은 영어권 몬트리올 인들이 많이 듣는 방송체널이다. 보 코 방송은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캐 나다 인들이 주 청취자층이다. 하지 만 영.한 이중언어 방송의 특성상 몬 트리올 한인들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교민들을 위한 이벤트 및 몬트 리올 행사 안내 등 컨텐츠 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보코방송은 누가 만드나? 2017년 10월 현재 보코회원은 18 명이다. 진행자, 작가, 기술담당, 홈페 이지, 페이스북, 피디 등 방송 전반적 인 모든 일을 봉사자들이 일정 기간 트레닝을 받은 후 하고 있다. 보코는 영.한 방송이다보니 2세뿐만 아니라 1세들도 현지 방송일에 참여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인 젊은 이들의 미디아 경험은 학교 진학, 취 업시 중요한 가산점이 되어 결국 차 세대 한인 젊은이들에게는 현지 사 회 진출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 다. 2000년 부터 무려 100여명의 자 원봉사자들이 보코를 지나갔다. <현 보코 회원> 아나운서: 전기병,김은정,임지영, 송선미 음악:스티븐 리 작가: 박해랑, 조혜윤,김은정, 신 동진 홈페이지:백동희, 허경미,오유리,김 지연, 조우리 페북: 라비, 애밀리 피디: 홍승남, 배준형 보코의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나? 보코 라디오가 속한 CKUT방송 국은 비영리 단체로 등록되어, 직원 수는 작지만 보코팀을 포함한 총 2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에 지난 30년간 365일 24시간 방송 국을 운영하고 있다. 최소한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되는 CKUT방송국에 소속된 보코팀은 모두 무 보수로 봉 사하고 있고, 프로그램 홍보 및 원 고인쇄,취재경비 등등 자체 운영경 비를 보코팀이 기금모금을 하며 스 스로 해결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주 10월24일 “방송기금모금 특 별방송”을 시작으로 보코라디오 기 금모금 운동이 펼쳐진다. 보코 라디 오 후원기금 모금에 동참하고 싶은 분은 전기병 진행자, 홍승남 피디에 게 연락하면 된다. 연락처: 홍승남 피디 514 757 2868 전기병 진행자514. 733.2187 방송듣기: 90.3FM, 케이블 91.7, 인터넷 www.ckut.ca 홈페이지 www.voko.ca
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일본 압박에 손든 유네스코, 위안부 기록물‘등재’막히나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 학문화기구)가 세계기록유산의 등 재 여부 심사에 당사국 간 사전협의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는 일본의 ‘압 박성’ 요구를 수용, 결국 심사제도를 변경했다. 새 심사제도가 24일로 예 정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 기록유산 등재 심사에는 소급 적용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이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강 력하게 막아왔다는 점에서 심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프 랑스 파리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세계기록 유산 심사제도 개혁에 관한 결의안 이 채택됐다고 19일 보도했다. 결의 안의 핵심은 세계기록유산의 정치적 이용을 피하기 위해 당사자(국) 사이 에 사실관계나 역사인식이 다른 안건 의 경우 상호 대화를 촉구하고 합의 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심사를 보류 하겠다는 것이다. 또 세계기록유산 사업에 관한 정치적인 긴장을 회피 할 것을 사무국장 등에게 요구한다 는 취지의 내용도 담겼다. 유네스코 일본위원회 관계자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봄 집 행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사실상 제도 변경 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난징대학살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 진하자 강력하게 반발했고 2015년 등재가 확정되자 “중국의 일방적 주 장에 따른 것으로 진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이후 유네 스코 분담금 지불을 거부하고, 세계 기록유산 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되 지 않도록 심사방법 개선을 요구해
왔다. 유네스코의 이번 심사제도 개 편은 결국 일본의 분담금 지불 거부 를 내세운 재정적 압박에 유네스코 가 손을 든 모양새다. 새 심사제도는 내년 봄 이후 신청 대상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중· 일 등 8개국의 시민단체가 연대해 지 난해 5월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기 록물은 새 심사제도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등 재 심사는 24일부터 4일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 문위원회(IAC) 회의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분담금 지불을 보류하는 등 일본의 지속적인 압박이 심사과 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 온다. 유네스코 예산의 22%를 분담 해온 최대 후원국인 미국이 지난 12 일 유네스코를 탈퇴하면서 두번째로 많은 분담금(9.7%)을 내는 일본의 입 김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일본 정 부는 올해 분담금 34억8000만엔의 지급도 보류 중이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에 등 재될 경우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탈 퇴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위안부 자료의 등 재를 막기 위해 분담금 지급 보류는 물론 탈퇴 카드로 유네스코를 압박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 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최근 “위안부 자료는 유네스코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동향을 주시하면서 주장할 것은 주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2015년엔 일제강점기 당 시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나가사 키현 ‘하시마섬’(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한·일 간 외 교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일본의 의지 대로 등재됐다.
캐 나 다 / 국
No. 1078 Fri., October 20, 2017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모습 드러낸 트럼프 국경장벽 10살짜리 소년 나이아가라 폭포 9m의 거대한 강철·콘크리트 아래로 추락 중태 가족과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 10살짜리 소년이 중태에 빠졌다. 10살 소년은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있는 난간에 앉 아 사진을 찍으려다 밑으로 추락하는 변을 당했다. 긴급구조팀은 일요일 오후 4시30분경에 도착해 소 년을 나이아가라 고지(Niagara Gorge)에 빠진 소 년을 구조했고 헬리콥터가 해밀턴의 맥매스터 아 동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사 발표에 따르면 소년은 다른 나라에서 가족과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했고 소년의 어머니 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난간에 앉았다가 중심 을 잃어 80피트 깊이의 물에 뒤로 빠지게 되었다. 소년의 부상은 원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 지만 병원에서는 소년이 중태에 있지만 안정적인 트럼프 국경장벽 모형 시제품
이른바 '트럼프 장벽'이 미국과 멕 시코 사이 국경이 맞닿은 미 캘리포 니아 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세워 졌다.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시제품 모형 (prototype)'이다. 본 공사에 들어가 기 전에 장벽의 강도와 재질, 내구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미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 고 카운티 오테이 메사에 세워진 장 벽은 모두 8개로 높이는 약 30피트 (9.15m)에 달한다. 장벽 바로 뒤편 은 멕시코 티후아나다. 장벽의 최소 높이는 18피트(5.5m) 로 규정됐지만 시제품 입찰에 참여 한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2배 가까이 높게 만든 장벽을 선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 저히 넘어올 수 없을 정도의 충분한 높이'를 원한다는 사실이 사전에 알 려졌기 때문이다. 장벽 시제품 중 4 개는 강화 콘크리트로 제작됐고 다 른 4개는 강철과 콘크리트를 섞어 만들었다. 그 중 1개는 위쪽에 뾰족 한 쇠못을 일렬로 박았다. 밧줄과 사다리 등을 동원하더라 도 쉽게 넘기 어려운 높이지만, 거 기다 쇠못까지 박아 불법입국을 시 도하는 자들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장벽은 지하로도 6피트(1.8m) 정 도 파고 들어가 지반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한다. 대형 해머나 산소용접 기를 사용해 4시간 넘게 작업해도
부서지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입찰을 따낼 수 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미시 시피, 메릴랜드, 앨라배마, 텍사스, 애리조나 등 5개 주에서 지원한 6 개 건설업체로부터 시제품 설계도 를 제출받았다. 이달 말까지 모형이 완성되고나면 CBP 측이 정밀 평가를 거쳐 시공업 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세 가 지 기준으로 이뤄진다. CBP의 샌디에이고 지부 책임자 로 이 비야럴은 "첫째 넘기 어려워야 하 며, 둘째 관통하는 것도 불가능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지하 터널을 파서 도 통과할 수 없는 구조여야 한다" 면서 "민간기업들의 기술력을 빌어 국경보안의 새로운 진화를 이뤄내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모 형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트윗 을 올렸다. 하지만, 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 으로 장벽 건설 반대 움직임이 만 만찮고 예산을 따내는 것도 쉽지 않 을 전망이다. 공화당은 트럼프의 국경장벽에 120억∼150억 달러(약 13조6천억 ∼16조9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 으로 추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 시한 예산 추정치는 120억 달러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선 74마일(약 120㎞) 구간의 국경장벽을 건설하 기 위해 16억 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퀘벡주, 공공서비스 장소 "얼굴 가림" 금지법 제정
캐나다 퀘벡 주가 공공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무슬림 여성 의 종교적 복장인 '얼굴 가림'막 착 용을 금지하는 '종교 중립법'을 제정, 논란이 일고 있다. 퀘벡 주의회는 18일 자유당 정부 가 제출한 이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 성 66, 반대 51표로 가결했다고 현 지 언론이 전했다. 새 법에 따르면 공공 기관에 근무 하는 공무원이나 공공시설을 이용 하는 주민 등이 모두 공공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 착용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 정부 행정 기관은 물 론 병원, 학교, 보육원 종사자들, 특히 버스 등 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종 사자와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모 두 얼굴이 노출되지 않으면 서비스 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법은 종교 인구의 절대다수가 가 톨릭인 이 지역에서 사실상 무슬림
여성들의 종교 복장을 대상으로 하 고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와 얼굴을 가리는 니 카브 착용에 큰 제한을 초래할 것으 로 보인다. 필립 쿠이야르 주 총리는 법안 통 과 후 "공공의 커뮤니케이션과 신분 확인, 안전을 위해 공공서비스 제공 과 이용에 얼굴이 보일 수 있도록 해 야 한다"고 법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자유 민주 사회 에 살고 있는 만큼 당신이 내게 말할 때 내가 얼굴을 봐야 하고 당신도 내 얼굴을 봐야 한다"며 "이는 매우 단 순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지난 2015년 처음 발의돼 논란을 불렀으며 이번에 자유당 정 부가 개정한 내용으로 주 의회를 통 과했다. 이날 표결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집권 자유당이 법안에 찬성한 데 비 해 퀘벡당 등 두 야당은 오히려 법 안 내용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반 대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구체적 시행령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학교, 보육원 등 현장 기관 의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며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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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실제 법 적용은 내년 여름께 에 이르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무슬림 사회와 인권 시민 단체는 이 조치가 종교 차별과 헌 법 상 기본권 침해라고 강력 반발하 며 법적 투쟁으로 맞설 움직임이다. 한 인권 변호사는 "이토록 명백하 게 위헌적인 법률은 본 적이 없다"며 "얼굴을 가렸다고 해서 병원에서 진 료를 거부당하거나 버스 승차가 금 지된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지적했 다. 또 한 법학 교수는 퀘벡 주가 이 미 수 십 년 전에 자체 권리장전 등 의 법체계로 불평등 제도와 조치들 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며 이번 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은 '수치'라 고 성토했다. 그는 "법이 종교 소수자에 낙인을 찍어 이들의 공공 영역 접근에 좌절 감을 안기고 공공서비스까지 제한하 고 있다"며 "슬프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퀘벡 정부가 얼굴 가림 복장을 한 무슬림 여성이 공공 안전에 위해를 끼친다는 어떠한 증 거도 제시한 적이 없다며 "없는 사 실을 문제화해 문제를 해결하려 나 서는 방식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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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감장에 누운 노회찬 "朴인권침해? 제가 누워보겠다"
국
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관제시위’어버이연합 추선희 구속영장 기각…검찰 반발 등이 대표적 사례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19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감옥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신문지를 국 감장 바닥에 깔아 드러눕고 있다.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19일 감사 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서울구치 소의 과밀수용 상태를 직접 보여주 겠다며 신문지를 감사장에 깔고 누 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엔인권 이사회에 '서울구치소에서 인권침해 를 당하고 있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일반 재소자들에 비해 넓은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 한 것이다.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에서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당시 서울구치소 재소자 1인당 수용면적은 1.06㎡"라며 "알기 쉽게
계산을 해보면 신문 2장 반인데 보여 주겠다"고 말한 뒤 신문지 2장반 위 에 몸을 누였다. 노 의원은 일어나 자 리로 돌아온 뒤 "제가 누운 걸 보면 알겠지만 (일반 재소자들은) 옆사람 과 닿는다"며 "이런 곳에서 자야 한 다면 옆으로 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이 수용된 거 실은 10.08㎡"이라며 "일반 재소자 들 수용 면적의 10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일 반 재소자의 과밀수용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인권침 해라고 해야 하는 사람은 박 전 대 통령이 아니라 현재 수용자들"이라 고 강조했다.
보수 시민단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서울 종로구 인의동 어버 이연합 사무실 앞에서 회원들 사이로 나타나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한민국어버이 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20일 기각됐다. 검찰은 영장 기각에 즉각 반발하며 재청구 여부 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 장판사는 전날 추씨의 구속 전 피의 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 죄 혐의는 소명되나 피의자의 신분 과 지위, 수사진행 경과 등을 고려할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국정원법
위반, 명예훼손, 공갈 등 혐의로 추씨 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추씨는 이명박 정부 가 들어선 2009년부터 국정원 직원 과 공모해 각종 정치 이슈에서 정부 의 입장을 대변하고 정부 비판 성향 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격하 는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2010년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을 향한 'PD수첩 무죄 선고 항의시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 모 분위기 규탄 시위, 야권 통합 운 동을 하던 배우 문성근씨를 겨냥한 명예훼손,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벌인 '부관참시 퍼포먼스'
추씨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3 년 8월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 서 정치풍자 프로그램의 폐지를 촉구 하는 규탄시위를 벌이다가 이를 중단 하는 대가로 CJ 측에서 현금 1천만원 과 1천2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추씨에 대한 영장 기각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강한 불만을 표 시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직후 입장 을 내고 "피의사실 대부분을 부인하 는 것은 물론 압수수색 시 사무실 을 닫아건 채 자료를 숨기고 주민등 록지가 아닌 모처에 거주하는 등 증 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현저한 피의 자에 대해 '증거자료 수집, 피의자의 신분과지위, 주거 상황 등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 다"고 밝혔다. 검찰은 추씨가 국정원의 요청과 자 금지원을 받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 지 훼손 퍼포먼스 등 국정원 정치공 작을 돕는 폭력 시위를 반복하고 이 를 이용해 대기업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 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상 규명을 위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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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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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1078 Fri., October 20, 2017
국
朴정부 靑문건서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제정 막아야"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당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 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는 청 와대 문건이 공개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이재정 의원 은 지난 2013년 6월 작성된 ‘가습 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방안’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이날 공개했다. 해당 문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미 래전략수석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에 따르면 당시 미래전략수석 과 경제수석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자에 대한 구제를 위해 특별법을 제
정하는 대신 기존제도를 활용해 실 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이라고 보고한 것 으로 돼 있다. 이어 ‘결론’이라는 항목에서는 “관 계부처장관회의를 거쳐 정부방침을 확정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안) 에 동의를 확보,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공동대처하겠다”고 언급돼 있다. 실제로 2013년 9월 당 정협의에서 청와대와 당시 새누리당 은 가습기 피해 관련 특별법을 제정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고, 특별법 처리 역시 불발됐다. 3년 후인 2016년에는 가습기 피해
문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 으로 시작되면서, 비서실장 주재 수 석비서관회의(실수비)에서 대응방 안이 다시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20일 ‘비서실장 지시 사항 이행 및 대책(안)’ 문건을 보면 “가습기 살균제 관련 검찰수사가 본 격화되면서 그간 정부 조치의 적절 성 등이 재이슈화 될 수가 있다”며 “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조사 신청기간 연장 등 예상쟁점에 대해 서 대응방향을 미리 검토할 것”이라 는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돼 있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병기 전 실장이었다.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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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 없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 에 문제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 다. 두 회사의 합병은 박근혜 전 대 통령(65) 지시에 따라 삼성물산 최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져 성사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 정농단 사태에서도 논란이 돼 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재판장 함 종식 부장판사)는 19일 삼성물산의 주주였던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무효 소송에서 원고 의 청구를 기각했다. 일성신약은 합 병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 부당하고, 합병비율(1 대 0.35)이 삼 성물산에 현저히 불공정하게 정해졌 으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
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했으므로 무 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경영권 승계가 합 병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었고, 법적 으로 금지돼 있지 않은 이상 부당하 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재 판부는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경 영안정화 등 효과가 삼성그룹과 각 계열사의 이익에 기여하는 면도 있 었다”고 했다. 합병비율은 자본시장 법령에 의해 산정된 것이기 때문에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불리하다거나 부정한 절차에 의해 정해졌다고 볼 수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특히 재판부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도 그 자체로 위법하다고 볼 수 없 다고 했다.
미 CIA국장 “북 핵미사일 능력 정점에 달했다” 미 언론 “CIA 국장, 북 핵무기 능력 완성 몇개월 남겼다고 말해” 맥매스터 NSC보좌관 “시간 다 된 것 아니나 다 돼가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19일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 능력을 보유하는 과정 에서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 는 또 북한이 핵 능력을 완성하기까 지 몇 개월만을 남겨놓았을 가능성 을 시사했다. 폼페오 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
서 열린 국가안보포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해 "정책적 관점 에서 보면 우리는 북한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 정점에 달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그 능력에까지 충분히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당신이 (북 한이 이런 핵 능력을 보유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린다고 얘기한다면, 우 리의 상세한 분석 능력은 어떤 면에 선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 해 에이피(AP)통신은 "북한이 핵무 기 능력을 완성하는 데 몇 달만을 남 겨두고 있다고 CIA 국장이 말했다" 고 보도했다. 폼페오 국장은 또 "(트럼프) 대통 령은 필요하다면 군사력에 의해서라 도 김정은이 미국을 위험에 처하게 할 그런 능력을 갖추도록 하지 않겠
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해왔다"고 강 조했다.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 의(NSC) 보좌관도 이날 포럼에 참석 해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 을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 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또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우리는 시간이 다 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다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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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8 Fri., October 20, 2017
코리안 뉴스위크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어차피 나가야지” 퇴진 시기·형식 고민 중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9 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방송 문화진흥회 시청각실에서 취재진들 의 거취 문제, 이사회 정족수 문제, 골프접대 의혹 등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구 여권 추천 김원배 이사가 사퇴한 데 이어, MBC 구성원들이 거세게 퇴 진을 요구해온 고영주 이사장도 “자 진사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19일 오전 경향신문과 의 통화에서 “어차피 (방문진에서) 나가야지 거취를 고민할 것이 뭐가 있겠냐”라며 “자진사퇴를 할건지 불 신임 결의를 받고 나갈 건지 그런 것 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거취와 관련해) 주 변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구 여권 추천 이사 2명이 잇 따라 물러나면서 방문진 내 여야 구 도 역전이 기정사실화되자, 이사회
에서 불신임을 당하기 전에 자진사
이날 성명을 내고 “고 이사장은 국
퇴를 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사퇴는 정 해진 수순이고, 시기와 형식을 고민 하고 있다는 얘기다. 고 이사장은 이날 방문진 이사회가 끝난 후 “언제 거취를 표명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처신에 합당한 것인지 를 고민하고 있고 여러분들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 사퇴를 하는 것이 나은지, 안 하는 것 이 나은지 모든 옵션이 책상 위에 있 다”며 “앞으로 어떤 이사들이 선임돼 오시는지 등 사태의 추이를 지켜 보 고 처신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 중인 언론노조 MBC본부는
민이 뽑은 대통령마저 공산주의로 몰아붙이고 극우 매카시즘적 사고 를 MBC에 주입하려 한 사람”이라 며 빠른 시일 내에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공안검사 출신인 고 이사 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 라고 비난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을 받고 있다. 이날 MBC 드라마본 부 노조원들은 21일 오후 9시를 기 해 <도둑놈 도둑님>, <돌아온 복단지 > 등 4개 드라마를 릴레이 결방하기 로 결의하며 이례적인 초강경 투쟁 을 예고하기도 했다. 목원대 총장 출신인 김 이사는 전 날 방문진에 사의를 표한 데 이어 이
MB아들 시형씨 검찰 출석 "자진해 모발, DNA 검사" 6시간 조사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관계자들을 고 소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 형씨(39)가 19일 검찰에 출석해 고 소인 신분으로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이씨
는 이날 오후 2시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나와 형사3부에서 고소인 조 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자진해서 모발 검사와 유전자(DNA) 채취, 소 변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조 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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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 분>은 지난 7월 ‘검찰과 권력 2부 - 2 편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김 무성 바른정당 의원 사위가 연루된 마약사건에 이씨도 연루됐다는 내용 을 방송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 당일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과
Korean Newsweek -11-
날 공식적으로 사퇴서를 제출했다. 고 이사장은 전날 다른 구 여권 추 천 이사 3명을 만나 앞으로의 거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만 김 이사를 이외의 구 여권 추천 이사들 의 거취에 대해서는 “다른 세 분은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인다” 고 선을 그었다. 김 이사가 사퇴서를 제출했기 때문 에 방문진 사무처는 방송통신위원회 에 보궐이사 선임을 요청해야 한다. 구 여권 추천 이사인 유의선 이화여 대 교수도 지난달 물러났기 때문에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보궐이사 2명을 새로 추천할 수 있다. 고 이사장마저 사퇴하고 나면 방문 진은 완전히 개편되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안건이 이사회에서 처리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이달 안 에 방문진 보궐이사가 선임될 것으 로 보인다. 거 고영태씨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 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약을 흡입했 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씨는 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지난달 초 <추적60분> PD 등 제작진 4명과 박헌영 전 과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오후 8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취재진에게 “받아야 될 조사 를 다 받았고, 받아야 될 검사도 다 받았다”면서 “황당무계한 일이라 아 는 이야기는 다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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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MB 청와대,‘다스 투자금 회수 개입” 봉인 풀린‘BBK’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BBK 사건 개입 의혹 수사 착수 혐의 인정시, 직권남용과‘100억원대 비자금’도 공소시효도 남아 '유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청 와대를 동원해 ‘비비케이(BBK) 주 가조작’ 관련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 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 하면서 비비케이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비비케이 주가조작 사건의 피 해자들이 이 전 대통령의 개입 증거 로 지목하는 ‘청와대 문건’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이 전 대통령 의 직접 연관성이 드러날지 여부에 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주가조작 피해자인 장용훈 옵 셔널캐피탈(옵셔널벤처스 후신) 대 표이사가 검찰에 낸 고발장을 보면, 이 전 대통령은 김재수 전 로스앤젤 레스(LA) 총영사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다. 장 대표는 고발장 에서 “지난 2011년 당시 청와대 인사 가 김경준 전 비비케이투자자문 대표 에게 다스가 투자한 돈을 되돌려주 라고 압박했고, 결국 옵셔널캐피탈 이 받아야 할 손해배상금을 다스가 가로채 갔다. 이 과정에 이명박 전 대 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 ‘MB 다스 실소유’ 의혹, 어떤
내용이길래 김경준씨는 2001년 비비케이의 자 회사로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해 역외 펀드 등을 동원해 주가조작에 나섰 다가,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회삿돈 384억원을 횡령해 미국으로 달아났 다. 이후 옵셔널벤처스를 비롯해 비 비케이에 190억원을 투자했던 다스 등이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고발 장을 낸 옵셔널캐피탈의 장 대표는 수년간 미국에서의 소송 끝에 2011 년 승소해 돈을 돌려받기 직전이었 다. 하지만 청와대의 압력으로 김경 준씨가 스위스 비밀계좌에 있던 돈 140억원을 다스로 은밀히 보내는 바 람에 돈을 받지 못했다는 게 장 대표 의 주장이다. 현대자동차의 부품업체 인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 은씨가 대주주이자 회장으로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논란 이 끊이지 않았던 회사다. 장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 재임 시절 김재수 전 엘에이 총영사 와 청와대 행정관 등을 통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 공무원들을 통해 다스 관련 사항을 보고받은 뒤 ‘자금 회수’에 필요한 지시를 했고, 김 경준씨와 ‘뒷거래’를 통해 스위스 비 밀계좌 압류를 해제한 뒤 다스 투자 금을 회수했다는 것이다. 김재수 전 엘에이 총영사는 이 과 정에서 ‘행동대장’ 구실을 했다는 의 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영사가 미국 현 지로 다스 관계자들을 불러 수차례 투자금 회수 대책회의를 하고, 김경 준씨의 스위스 비밀계좌 동결 문제 등을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검토하 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김 전 영사는 김경준씨를 압박해 스위스 계좌의 돈 가운데 140억원을 옵셔널캐피탈 대 신 다스로 보내도록 합의를 종용하 는 준비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김 경준 관련 LA 총영사의 검토 요청 사안’이란 제목의 공문서를 검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 문서에는 김경 준씨를 상대로 범죄수익규제법이나 부패재산몰수·회복특례법, 형사사법
공조 조약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 다. 또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아 내인 이보라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등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 고발사건 신속 배당, 수사 지휘 부 면면 주목 검찰은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사 건으로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서울 중앙지검 3차장 산하 첨단범죄수사1 부(부장 신봉수)에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 수사를 이끌고 있는 한동훈 3차장과 윤석열 서울중 앙지검장이 과거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한 바 있어 현대차 부품 회사인 다스의 속사정을 비교적 잘 알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수사를 맡은 신봉수 첨수1부장은 2008년 이명박 당시 대 통령 당선자에 대한 ‘비비케이 주가 조작과 다스 차명 보유’ 의혹을 수사 하기 위해 꾸려진 정호영 특검팀에 파견돼 다스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있다. 당시 특검은 별 성과 없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2003~2008년 5년에 걸친 다스의 광 범위한 자금흐름을 쫓다 130억~150 억원 규모의 비자금이 만들어진 사 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호영 특검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덮었고, 이런 내용이 담긴 특검의 수사기록은 당 시 파견검사들과 함께 검찰로 넘어 와 문서 창고에 보관돼 있다. 100억원대 다스의 비자금 존재는 4년 뒤인 2012년 <한겨레>가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아버지 퇴 임 뒤 머물 사저 터를 사들이면서 쓴 현금 6억원의 출처 의혹을 제기하면 서 다시 불거졌다. 당시 ‘사저 특검’ 에 관여했던 관계자는 “그 6억원에 서 딱 한 칸만 더 따라가면 원래 그 돈이 나온 ‘저수지’를 볼 수 있지 않 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 러 이유로 거기까지는 못 갔다”고 전 했다. 당시 사저 특검은 시간이 별로 없었고, 청와대 압수수색도 검토만 하다 결국은 영장 청구조차 하지 못 했다. 검찰로서는 이번에 이 전 대통 령의 ‘다스 차명 보유 의혹’에 대해 사실상 재수사에 나선 셈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전 대통령 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직권남용뿐 아니라 이미 사실로 확인된 ‘100억 원대 비자금’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 도 아직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대 통령은 재임 중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는 대신, 임기 5년간 공소시효 진 행이 정지된다. 다스에서 2003~2005 년 사이 100억원대 비자금이 조성됐 다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위 반 행위(횡령·배임과 탈세)가 이뤄졌 다는 뜻이고, 공소시효는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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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2018년 8월 말까지 $1,700/m 렌트되어 있음
NE W
만나면 만날 수록
Le Plateau 지역, Boul. St-Laurent 길에 위치한 1,760 sf의 공간. Mont-Royal 길과 가까운 위치.
NE W
Certified Real estate Broker / Mortgage Specialist
$299,900
$3,500+GST/QST/Net/M
NE W
(B.Th., RCIC)
투자용: Investment Land (La Plaine, Terrebonne) : 7,663,726 SF ( 약 711,983.44 평방 미터 = 약 215,375 평) asking 가격 : 6.2 Million (SF당 약 0,80$)
N PR EW IC E
정민수
$0.80/sf
SOLD Ville-Marie 콘도 침실2, 욕실1, 2007년신축, Papineau 지하철에서 도보 6분 거리
SOLD by me $488,000 NE W
LaChine : ASKED Townhouse, 3 bedrooms, 1+1 bath, 2 indoor garage
$308,800 South-West 침실2, 욕실1, 화장실1, 외부 주차공간, 창고1, 복층으로 되어 있는 콘도
SOLD
$449,000
Ville-ST-Laurent 타운 하우스 : 2 BDR + Large Mezzanine, 1+1 Bathroom, 2 Indoor garages
Listed and Sold by me
SOLD by me
$399,000
$375,000
넌스 (Nun's Island) - 콘도 : 침실3, 욕실2, 차 고1, 실외 파킹1, 창고 2, 새 초등학교 부근, 쇼 핑몰 대중교통 가까우며, 아주 밝은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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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000 Old Montreal : 침실 2, 욕실 1, 창고 1, 2015 년 신축 콘도. 14층 높이에 거실 open view. 교 통편리. Square Victoria 지하철 500m
NE W
$289,000
DDO : ASKED price :Detached Split level 3+1 bedrooms, 2 bathroom, 1 indoor garage
SOLD
$618,000 Neuveau ST-Laurnet : 침실3, 욕실2, 화장실1, 차고 2, 넓은 Mezzanie. 지하 오피스/패밀리 룸 가능한 공 간. 앞 건물과의 거리와 나무가 있어 답답하지 않음.
$319,000 Candiac 타운하우스 침실2, 욕실1, 화장실1, 차고2, 2010년 신축, Central Heating/Central A/C 등 많이 업그레이트 된 타운하우스
SOLD by me Asked Price : $379,000
Asked Price : $379,000 - DDO - Detached Bungalow (단층) - 3 bedrooms, 2 full bathrooms, Single garage
SOLD by me
Rented SOLD by me
Asked Price :$659,000
Asked Price : $475,000 $2,750/m
Brossard (R section): 침실 4+1, 욕실 2+1, 더블 가라지. 조용한 주택가의 햇살이 많이 드는 집.
Hampstead: 침실 4, New renovated 욕실 3, 실내 차고 1, 완전히 수리된 Duplex의 아랫층. (방음과 단열공사 까지)
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전나유
‘향수’가 그리워 로 탁월해서 공간과 시각, 청각, 촉 각, 그리고 세월의 흐름을 다 무리없 이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실개천이 라고 묘사한 그곳에선 고기도 잡고 여름이면 물놀이까지 즐겼을 것입니 다. 그 옆을 묵묵히 지나가는 황소도 이제 와 생각하니 떼어 놓을 수 없는 친구였습니다. 긴 겨울밤 화로에 재가 식도록 깊은 잠 들지 못하고 그저 짚베개로 돌아 눕기만 하시던 아버지 생각에 가슴 이 미어집니다. 흙과 바람과 돌과 나 무들 사이에서 자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시인은 화살놀이를 하며 풀 섶 이곳저곳을 헤집으며 쏜 화살을 찾던 기억까지 생생합니다. 어느덧 세월이 지나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게 되고 오랜세월 동고동 락하면서 집안을 지켜 준 아내가 고 맙습니다. 아직은 꾸밈없이 자연 그 대로인 어린 누이에게 바라기는 세 월의 땟국물을 전혀 묻히지 말아주 었으면 하는 겁니다.드문드문 보이 는 하늘의 별들 조차도 고향의 가을 하늘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시골 마을의 조용한 지붕 위로 서리라도 내리면 가을 까마귀는 괜스레 더 울 부짖는 것 같습니다. 날은 계속해서 쌀쌀해질 것이고 화롯불은 더욱 더 오래 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흐릿 한 호롱불빛마저 반짝이는 밝은 빛 이 됩니다. 그 아래 모여 앉아 일상 의 얘기들을 숨김 없이 나누는 곳, 그곳이 바로 고향입니다. 의지할 것 없어도 전혀 염려가 되 지 않으며 언제 달려가도 두팔 벌려 따뜻하게 안아주는 그곳은 삶이 힘 들고 지칠때면 더욱 더 그리워집니다. 언젠가는 아무 부담 없이 돌아가도 아무런 마음이 쓰이지 않는 편안한 그곳이 있기에 우리 가슴 속엔 늘상 등불 하나 켜 있는 셈입니다. 그렇게 유년의 계절을 아름답게 보낸 추억이 있던 고향의 그때, 그때 를 아시나요.
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미국과 캐나다가 "영토분쟁" 중인 유일한 섬
<그때를 아시나요>
‘넓은 벌 동쪽끝으로/옛이야기 지 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 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함 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그곳이 차마 꿈 엔들 잊힐리야//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따가 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하늘 에는 성근 별/알 수도 없는 모래성 으로 발을 옮기고/서리 까마귀 우지 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고향을 그리는 것’이 오히려 그리 워 지는 때입니다. 정지용 시인의 시 에 곡을 붙여서 박인수와 이동원이 노래를 해서 우리에게 더 가깝게 다 가왔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시입니다. 이 시를 읽고 있노라면 말할 수 없이 정겨운 풍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어릴적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이 소복하게 올라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 자란 어른이 되 어서는 오랫동안 가 보지 못한 고향 에 대한 미안함이 늘 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삶에 얽매어 이리저리 핑계대다 결국 다시 찾지 못하고 있 는 고향이 예전처럼 그대로 기다려 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가슴 속에 선명한 색감으로 저장되어 있는 그 림이 지워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그 저 감사해야 할 따름입니다. 정지용시인의 언어를 다루는 감 각은 그 누구도 좇을 수 없을 정도
합
미국과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8891㎞)을 공유한다. 전 세계에 서 "가장 우호적인" 국경이기도 하다. 그런데 딱 한 군데, 이 두 나라가 200 년이 훨씬 넘도록 영토 분쟁을 벌이는 곳이 있다. 바로 머차이어스 실 아일 랜드(Machias Seal Island). 미국의 메인 만과 펀디 만 사이에 있는 이 섬은 면적이 고작 0.08㎢로, 매우 작다. 미국 메인 주의 워싱턴카 운티에서는 남동쪽 16㎞ 떨어진 곳 에,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의 그랜드매 넌 섬에선 남서쪽 19㎞ 거리에 있다. "머차이어스 실"은 대서양에서 보 기 드문 바다오리(puffins)의 자연 서식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매년 6 월~8월 첫째 주에는 해마다 두 나라 에서 오는 조류관찰 관광객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다. 두 나라에서 올 수 있는 배는 15인승 선박으로, 매일 각 한 척만 허용된다. 그래서 4월초면 그 해의 선박 탑승 예약이 끝난다고. 하지만, 두 나라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것은 "바다오리" 탓은 아니다. 섬을 둘러싼 "회색지대(Grey Zone)" 가 풍부한 바닷가재의 보고(寶庫)이 고, 주요 항로가 지나기 때문. 이 섬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영국 에서 미국이 독립하면서부터 시작했 다. 애초 캐나다 동북부 노바스코샤 를 개척한 17세기의 스코틀랜드 이 주민들은 노바스코샤에서 약 29km 이내에 있는 섬은 모두 노바스코샤 로 귀속했고, "머차이어스 실"도 여기 포함됐다. 미국의 독립 전쟁이 끝나 고, 영국은 1783년 파리 조약을 체결
평창올림픽 티켓 사면 ‘문 대통령 시계’따라올까? 정부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입장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활용하는 방 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에서 “문 대통령 시계를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 및 붐업 조성에 활용하 자는 제안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며 “다만 대통령 시 계의 희소성·가치성을 고려해 일정 조 건에 부합하는 경우라는 단서를 달 았다. 정부는 올림픽 입장권 구매자 중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일부 인원 에 대해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는 이
벤트 등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앤드루 파슨스 신임 국제패럴 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17일 청와 대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평창 패럴 림픽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준비 상 황이 아주 만족스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다만 프로모션, 특히 올림픽 입장권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 해 보인다”며 “이는 올림픽에 참가하 는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 를 하도록 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하지 만 많은 사람이 경기에 참여해 감명 을 공유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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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dentistry] : “구강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진료를 제공한다”.
사랑니 발치
같은 생각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패럴림픽은 경기장 등 시설, 경기 운 영, 교통 인프라, 숙박 등의 측면에서 준비가 잘되어 있다고 보지만 국민적 관심의 붐업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 실”이라고 답했다. 이 때문에 정부도 ‘2000원’권인 평창 기념은행권 발행 등 동계올림픽 관심 조성을 위해 고 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연장선에 서 대표적 ‘이니 굿즈’로 통하는 문 대통령 시계 활용 제안도 나온 셈이 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 의원 아이 디어는 보고가 됐고 수용 여부를 검 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치사
MK 치과
치아교정
해 미국의 독립을 승인했지만 이 지 역의 국경선 문제는 건들지 않았다. 하지만 1820년 독립된 주(州)로 승 격된 미국 동북부 메인 주는 종종 무 력을 수반한 영토 확장을 거듭했고, "머차이어스 실"의 영국령(이후 캐나 다령)을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은 결국 1832년 이 작은 섬 에 등대를 설치해 관리를 시작했고, 1944년부터 이 섬은 캐나다 야생동 물국의 관리 하에 들어갔다. 현재 캐 나다인 2명이 상주하며, 등대와 철새 서식지를 관리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1981년 국제사 법재판소(ICJ)에 "머차이어스 실"을 비롯한 이 해역의 경계 분쟁을 제소 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머차이어 스 실" 주변 "그레이 존" 해역에 바 다가재가 풍부하다 보니, 이 해역에 선 두 나라 어선들이 서로 "자극"하 지 않으면서 조업하는 "암묵적인 룰" 이 지켜진다고 한다. 아시아에서 바다가재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두 나라의 주변 항구는 호황을 누린다고.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경을 공유하는 미국과 캐나다가 이 작은 섬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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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8 Fri., October 20, 2017
럼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국력과 자동차 박 재 길
어제와 오늘 흥미로운 국제기사가 신문에 나왔다. 영국과 미국의 이야 기인데 영국 몇 개 시에서 노숙인들 에게 가족을 만나라며 건네 준 기차 표가 편도에 노숙인들과 상관 없는 도시로의 추방용 이었다는 것. 시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이들이 생 전에 가보지 못한 도시로 가도록 유 도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작년 에 약 4,100명정도의 노숙자가 있는 데 노숙인이 많은 11개도시중 10개 도시에서 편도 기차표를 무료로 주 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왜 노숙인이 된 건지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없 이 이렇게 바깥으로 내 모는 것이 기 울어가는 영국의 현주소다. 또 하나의 소식은 미국의 최고 부 자 대열에 끼는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가 자신이 만든 '오픈 소사이 어티' 재단에 무려 180억달러(20조) 를 기부하여 빌게이츠가 만든 '빌 & 멜린다'재단에 이은 세계에서 2번째 로 큰 자선재단을 만들었다는 훈훈 한 소식이다. 그가 비록 냉혹한 투기 꾼이라는 비난도 받았으니 지금까지 무려 320억달러라는 기부를 했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는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으로 헤지펀 드 투자로 거액을 번 그는 1979년부 터 사회 참여 활동에 나섰고120여 개국에서 경제 발전, 인권, 민주주 의, 보건, 정보 접근권 등의 분야에 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니 대단하 다. 그가 민주당의 유력한 후원자로 트럼프대통령의 대척점에 항상 서 온 인물이어서 지금 트럼프의 안하 무인격 행동과 특별히 비교가 된다. 중국이 20150년에 세계 최강이 될 거라고 아무리 선포를 한다 하더라 도 어떤 것이 진정한 국력인가를 이 소로스 재단을 보면서 알수있다. 기 부문화가 발달한 나라가 국력도 강 하다는 것은 당근. 그래서 선진국으 로 갈수록 기부문화가 발달되어 있 다. 이에 비하면 한국의 기부문화는 아직도 약하다. 물론 기부를 하시는
분도 많고 재능 기부를 해 사회적으 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기업들에 의한 기부문화는 드물다. 연말에 1억이니 3억이나 하 며 얼굴을 비치던 대기업들의 기부 문화는 간판 삼성을 보면 대표적인 한국의 기부문화를 엿 볼수 있다. 삼 성미술관을 세워 온갖 비자금을 감 추고 차명계좌를 통해 또 감춘다. 몇 년전 특검을 통해 밝혀진 차명계좌 4천억원을 좋은 일에 쓴다 하더니 그대로 찾아 갔다지 않는가? 세금을 안 내기위해 온갖 꼼수를 부려 성공 했지만 대통령 하나 잘 못 만나서 감 옥에 간 그 아들. 그리고 성매매 동영 상으로 세간의 웃음거리가 된 그 아 버지. 이것이 대한민국 최고 기업의 맨 얼굴이다. 차라리 그 4천억원을 정말 좋은 일에 쓴다고 기부했더라 면 칭찬이라도 받았 을 것을 말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 가장 많이 들었 던 것이 '남자는 울어 선 안된다 그 리고 무릎을 꿇어서도 안되고 특히 입으로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 말은 유 효하다. 세상이 변하고 힘들어도 자 존심을 버리지 말고 함부로 말을 내 뱉지 말라고 자식교육을 시키고 있 으니. 이재용씨가 그런 말을 들어봤 는지는 모르겠지만 '권불십년'의 모 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작금의 현실이 바뀌어 야 한다. 노동자를 착취해서 번 돈으 로 '호의호식'하는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 같이 잘살고 같이 나누는 그런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정치인들이 신 뢰받고 존경을 받는 나라, 국민의 목 소리를 듣고 약자의 편과 강자의 편 을 모두 대변하는 나라 그것이 대한 민국의 미래를 밝게 만들 것이다. 그 것이 국력이며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나라가 될 것은 당근. 마치 미국이 종 이 호랑이로 전락하지 않고 아직도 버티는 이유인 것 같이. Youtube에 'Dodge Hellcat'이 순 찰차의 추격을 받는 장면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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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이 엄청 센 미국에서 경찰로 부터 도망치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하 다. 특히 경찰도 운전자가 총기를 가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하고 운 전자도 경찰이 총기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경찰 추격씬의 마 지막은 거의 사고나 총격전으로 끝 난다. 이 동영상도 거의 100마일을 달려서 경찰 시야를 벗어 났지만 고 속 주행으로 인해 연료가 바닥이 나 서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도망 쳤는 데 풀숲을 뒤지던 경찰에게 결정적 인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헬리 콥터라는 것. 위에서 손바닥 내려보 듯 하니 빠져나갈 길이 없다. 몇 년 전인가 저녁에 경찰 추격을 따돌린 운전자가 어느 건물로 들어가서 건 물 옥상에 엎드렸지만 열 추적 센서 를 장착한 헬리콥터 영상에 발각되 어 체포 되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 추격전을 방송하는 방송사 앵커의 멘트인데 이 차의 hp 와 최고속도 심지어 엄청 스릴감 넘친다는 투로 중계를 한다 는 것. 머슬카의 대부 Doge Hellcat 의 경우 시속 150마일이 우습다던 그의 멘트는 실제 운전자가 182마 일(292k/h)을 기록함으로써 그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광활한 대 륙에 쭉 뻗은 고속도로를 누비는 머 슬카가 많은 나라 미국. 그래서 경 찰 추격씬은 미국에선 흥미거리 이 다. 이것이 국력과는 관계가 없지만 최소한 머슬카의 진가를 알리는 영 상들임은 분명하다. 공짜 광고를 전 국민에 해 주는 셈. 가끔씩은 혹 광 고를 위한 고의 과속이 아닐까 하는 비정상적인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앞 으로 한국 자동차로 경찰 추격을 받 는 운전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최 소한 한국차를 노리는 이유가 바로 엄청난 스피드와 큰 마력의 매력적 인 차라는 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니 만큼. 물론 절대로 과속하지 마시라. 짧은 인생 더 짧아지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그동안 어려울때 도움 주고 받고 살 던 친척, 친구, 선후배등 고향 사람들 이 이젠 옆에 없다. 고향 지식과 경험 들도 여기 삶에 도움이 되려면 시행 착오를 거쳐야 한다. 게다가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우면서, 할 일 찾아 돈벌며 가족들과 멋지게 살려다보니 이민 세월 정말 빠르다. 이 모든 것이 정해졌거나 검증된 길이 있다면 도움이 될텐데, 고향 사 람들 많아 영어를 않해도 모든 것이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뉴욕, LA, 토 론토등과는 달리, 여기 몬트리얼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래서 개인들 각자가 독립적으로 모든 것을 찾아내 돈벌고 자녀들을 영어 불어 문화가 섞인 독특한 곳에 서 잘 키우려 애쓰다보니 몬트리얼 이민 세월이 가장 빠르다고들 한다. 하지만 좋은 점은 이 과정을 잘 헤 쳐나갔을 때 생기는, 세계 어디서든 내 방식대로 살 수 있다는 배짱과 요량같다. 아마 이것이 국제화, 글로 발 세계화의 참된 정의일텐데 고향 은 국제화 성공 기준도 고향식으로 정해 놓곤 안방에서 평가하는 아이 러니같더라… 각설하고, 몬트리얼 이 민자들의 독립 투쟁 경험(?), 도움 될 까 몇 자 적어본다. 첫째, 고향 지식, 경험 내려 놓는 것 이 필수. 흥분말고 난 잘 모르니하며 잘 듣고 받아들이는 것… 둘째, 현지 대표적인 사업 흐름 따 른다. 예전 데파노, 꽃집, 세탁소등 에서 지금은 확실하게 한식당이다. 학교등 사람 많이 다니는 로케이션 과 퓨전말고 정통 한식 메뉴가 성공 요인같더라. 세째, 가능한 빨리 재정을 캐나다 식으로 바꾼다. 적어도 고향 재산의 70%를 한 3-4번으로 나누어 송금하 곤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런 후 사업 에 사용할 금액 요량한 다음 가능 한 빨리 캐나다식 재정으로 전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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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성
세계 최우량 신용으로, 수익율 최고 투자 시장의 수익을 내 것 삼는다. 고향식과 다른 사회주의 캐나다 재 정의 면세 절세 효과등 재정어드바 이서와 함께 팀을 이룰때 수익에서 훗날 결국 2-3 배까지 큰 차이가 난 다는 이 곳 통계를 고려한다. 네째, 법, 세무 처리등은 신뢰할만 한 변호사, 공인회계전문가등과 확 실하게 한다. 그리 않할 것이면 그렇 데더라에 절대 귀 기울이지 말고 재 정 비밀 이야기, 식구에게도 않한다. 고향과 현지 세법 차이 동시 해결책 있지만 돈, 시간 많이 드는데다 깔끔 한 완벽 마무리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본인인 나 말고 배우자와 자녀들은, 죄 지은 것처럼 불안하지않게, 숫제 모르는게 약이다. 또 순간 마음 편하기위해 주위 고 향 사람들에게 2 주택 같은 비밀 이 야기 또는 남 일엔 개입하지 않는다. 비밀과 함량미달 호의도 불리한 부 메랑이 되어 정부가 본인과 고향 사 람들 대문 노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부동산으로 은퇴나 생활 비 충당 계획은 심사숙고한다. 세입 자 다룰 언어, 법 지식등의 열세로 쓴 경험과 손해가 대부분 (약90%)이다. 할려면 현지 변호사, 회계사등 끼고 크게 한다 등등등. 특히 재정면에서 캐나다식과 고향 식 내가복음식 사람들 차이는 50세 이후부터 크게 나타나다가 은퇴 전 후에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는 백 만장자와 낫씽의 차이로 굳어지더라. 당연히 그 후손들, 차원이 다른 우 열 민족으로 살 것 짐작 어렵지않다. 왜 이민왔을까? 최고 타이밍은 항 상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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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종
합
혼자 바둑 정복한 알파고 제로, 왜 대단한가
알파고 제로가 스스로 강화학습을 가는 과정. (사진=네이처)
구글 알파고가 지난 해 던진 충격 은 꽤 컸다. 가장 복잡한 두뇌게임인 바둑 최강 이세돌 9단을 완벽하게 제 압한 때문이다. ‘알파고 쇼크’ 이후 우 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 능(AI)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당시 알파고는 강화학습을 통해 실력을 배양했다. 정책망과 가치망 이란 두 신경망에다 강화학습을 결 합해 최적의 승률을 계산해내는 방 식이었다. 학습의 바탕이 된 것은 방 대한 인간의 기보와 바둑의 기본 원
새
리였다. ‘젖히면 뻗는다’ 같은 바둑 격언도 알파고 학습의 중요한 출발 점이 됐다. 구글 알파고는 방대한 자료를 기 반으로 최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방 식으로 인간 최고수를 꺾었다. 여기 까지만 해도 굉장히 놀라운 성과였 다. 그런데 1년 반만에 한 발 더 나 갔다. 이번엔 아예 백지 상태에서 수 많은 강화학습을 통해 바둑을 스스 로 터득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18일 세계적인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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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잡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한 ‘인간 지식 없이 바둑 정복하기(Mastering the game of Go without human knowledge)’가 놀라운 건 바로 그 때문이다. ■ 혼자 바둑두면서 익혀…사흘만 에 기존 알파고 수준 넘어 딥마인드는 새로운 알파고에 ’알 파고 제로’란 명칭을 붙였다. ‘완전히 맨 바탕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 한 것이다. (참고로 판후이 2단과 대 국했던 알파고는 알파고 판, 이세돌 9단과 대결한 건 알파고 리, 그리고 커제 등과 대국했던 건 알파고 마스 터로 불린다.) 논문에 따르면 알파고 제로는 72시간 만에 알파고 리를 넘 어섰다. 그리고 4개월 훈련 끝에 알 파고 마스터도 제압했다. 2시간으로 시간 제한을 한 바둑 게임에서 89승 11패를 기록했다. 물론 핵심은 학습 속도가 아니다. 기존 기보나 이론을 공부하지 않은 채 혼자 바둑을 두면서 실력을 배양 했다는 점이다. 여러 수를 둔 뒤 강 화학습을 통해 최적의 규칙과 수를 익혀나간 것이다. 딥마인드 측이 이 번 알파고에 ‘제로’란 닉네임을 붙인 건 그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게 왜 중요한 걸까? 미
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국 디지털문화 전문 매체 와이어드가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짚었다. 와이어드는 “기존 AI는 인간이 이 미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자동화하 는 수준이었다”는 말로 정리했다. 방 대한 데이터 분석과 강화학습 등을 통해 ‘인간의 지혜’를 배우는 데 초 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판후이, 이세돌 등과 대결했던 알 파고에 정책망과 가치망이란 두 가 지 신경망이 사용됐던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정책망을 통해 최적의 수 를 찾은 뒤 가치망에선 승률을 계산 한 것. 이런 방식으로 최적의 바둑 수를 도출해냈다. ■ 인간 전문가 지식 없는 영역도 정복 가능성 보여 이것만으로도 굉장한 성과다. 하지 만 이런 접근 방식엔 두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고 와이어드가 지적했다. 첫째. 인간 전문가가 존재하는 영역 에서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둘째. 인간이 고려하지 않는 일은 할 수 없다. 알파고 제로가 아예 인간을 배제 한 채 학습을 한 건 이런 한계를 넘 어서려는 시도였다. 딥마인드 논문 에 따르면 알파고 제로는 스스로 학 습을 통해 알파고 리 뿐 아니라 알 파고 마스터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알파고의 두 가지 한계를 넘 어서는 데 성공한 셈이다. 그것도 불 과 사흘 만에. 물론 사흘 간의 훈련 과정은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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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다. 총 500만 회 정도의 대국을 소 화했다. 그 과정을 통해 바둑을 전혀 모르던 알파고는 바둑 최고수까지 수 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딥마인드 측 은 논문을 통해 밝혔다. 알파고 제로 프로그램 책임자인 데 이비드 실버는 “인간의 데이터와 경 험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인간 지식 의 한계까지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고 의미 부여했다. 그는 또 ‘알파고 제로는 첫 원칙을 통해 지식을 만들 어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지전능한 인 공지능’을 만나게 되는 걸까? 혼자 서 학습한 뒤 인간 최고수들을 가 볍게 뛰어넘는 AI 파워를 매일 목격 하는 걸까? 최근 개봉된 ‘블레이드 러너 2049’ 같은 공상과학(SF) 영화의 공포에 익 숙한 사람들은 충분히 제기함직한 걱정거리다. 이 질문에 대해 와이어 드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고 주 장했다. 명확한 규칙이 있는 경기에 한해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알파고가 바둑 실력을 빠른 속도 로 습득한 것도 그런 부분과 관련이 있다. 인간의 두뇌로 풀어내기 힘들 정도로 방대하긴 하지만, 가장 명확 한 규칙이 적용되는 게임이 바둑이 기 때문이다. 그러니 알파고 제로를 보면서 ‘지 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학 습하는 AI’가 두렵다는 점만은 부인 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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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8 Fri., October 20, 2017
합
엘런 쇼에 비주얼 아티스트 윤다인씨 출연 미국의 유명 케이블 쇼인 '엘런 쇼' 에 한국인 시각 예술가 윤다인 씨 가 출연했다. 지난 월요일 엘런 쇼 페이스북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윤다인 씨는 "내 몸은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 는 캔버스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한 다"라며 "원래부터 독특한 걸 좋아 했고, 나 자체를 표현하는 걸 좋아
했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시작했 다)"고 밝혔다. 윤다인 씨는 독특한 메이크업 작 품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약 23만명 의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엘런이 쇼에서 "이런 메이크업을 하 고 사람들을 놀라게 하려고 바에 가 느냐? 취한 사람들이 이걸 보면 정 말 혼란스러울 거다"라고 말하자 윤
정말 맛있어요~ 진짜!!!
30년만에 평균 76%가 줄었다. 곤충 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에 는 무려 82%가 감소했다. 연구에 참 여한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생태학 자 카스파르 홀먼은 “곤충의 밀도가 가장 시기에 감소폭이 가장 크다”며 “안타깝게도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생물다양성이 아니라 생물량(개체 수)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연구는 날아 다니는 곤충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 진 첫 조사다. 앞서 무당벌레, 캘리
않았으나 인간 중심의 농업 환경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온라 인 국제학 술지 플로 스 원 (PLOS ONE)은 18일(현지시간) 유 럽 출신의 곤충·생태학자 10여명이 공동으로 연구한 이 같은 내용이 보 고서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독일의 자연 보호구역 63곳에서 채집한 날아다니 는 곤충의 개체수를 1989년과 비교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나비와 벌, 파리 등의 개체수는 약
Korean Newsweek -17-
어떤 개는 일부러 표정을 지어낸다 보인 보편적인 반응이 었다. 하지만 단순하지 는 않았다. 코핥기와 같 이 혀를 보이는 것은 스 트레스와 관련이 있었 지만, 열 조절과도 관련 이 있었다. 연구진은 개가 표정 을 차별적으로 사용하 는 능력을 진화시켰다 고 보았다. 추가 인지 력을 가진 개가 인간의 상태에 맞춰 사회적 의 사 소통 기능을 할 수
다인 씨는 "한번은 이렇게 하고 외출 했을 때 아이가 보고 운 적이 있다" 고 밝혔다.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에 도 소개된 바 있는데 이 매체는 "비 현실적이면서도 너무 정교해 눈을 의 심하게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그녀는 쇼에 출연한 이후 엘 런의 얼굴을 그린 손톱 장식을 선물 하기도 했다.
곤충들의‘생물학적 아마겟돈’ 30년 새 10마리 중 7마리 실종
날아다니는 곤충의 수가 27년만 에 70% 이상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코리안 뉴스위크
개들은 사람이 보고 있을 때 더 많 은 얼굴 표정을 짓고 일부 개는 의도 적으로 표정을 지을 수도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개가 사람과 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진화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교의 줄리안스 카민스키 교수의 연구진이 19일 ‘사 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한 논문을 보 면, 사람의 반응이 개의 표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소통을 위한 움직임에 개들은 반응 을 했다. 눈앞에 음식이 있는지 여부 는 상관없었다. 눈썹을 들어올려 눈 을 크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 개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 개가 사람과 함께 살면서 그 기간동안 사람과의 의사 소통 능력이 생겼을 가능성도 언급 하고 있다. 카민스키 박사는 “개들은 누군가 보고 있을 때 훨씬 더 많은 표 정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음식을 보 는 개에게서는 동일한 효과를 찾아 볼 수 없었다”라며 “개가 인간의 관 심에 민감하다는 증거이고 개의 표 정이 단순히 정서적 표현이 아니라 의사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라
포니아 모나크 나비 등과 같은 특정 곤충에 대한 조사에서도 개체수 감 소는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지목됐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참여자인 영국 서섹스대 데이브 굴슨 교수는 “곤충 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붕괴된다”며 “현재 생태학적 아마게돈 과정에 있 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해충을 잡아먹고 동물 배설물을 처 리하며 식물의 수분을 돕는 곤충은 지구상 모든 생명체 개체수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 원이다.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는 야 생 곤충의 비용적 가치를 환산하면 미국에서만 연간 570억 달러(2006 년 기준)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 특히 비교적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가 잘 유지되는 자연보호구역에서도
심각한 감소가 진행 중인 점은 주목 된다. 기후변화 변수를 제거하고 배 경 분석이 이뤄졌지만 뚜렷한 원인 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자들이 추 정한 원인으로는 자연 환경 자체의 변화, 농업에서의 비료와 살충제 역 할에 따른 변화가 지목된다. 카스파 르 홀먼은 “집약적인 방식으로 인간 중심의 농업이 이뤄지는 비슷한 환 경을 대표하는 연구 결과일 것”이라 고 설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곤충학자 제임스 프라이크는 “연구 방식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파리 의 개체수 감소에 따른 결과일 수 있 다”며 “특히 깔따구 등 군집생활을 하는 파리군 개체수가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평가했다. 이 박사는 이어 “우리 가 주의를 기울이면 개들이 더 많은 표정을 짓는다고 말했다”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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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A형 간염 (Hepatitis A) 1. 이 질병은? A형 간염 바이러스 에 의해 간에 염증이 일어나고 손상 되는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지정 전 염병을 일컫는다. 2. 원인은? A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대변, 구 강 경로를 통해 사람 간 접촉과 분 변에 오염된 식수 혹은 음식을 섭취 하여 전파된다. 3. 증상은? 5세 이하 어린이 ; 50~ 90 % 가 증상이 없다. 어른 ; 70~ 95 % 가 유증상으로 피로, 무기력, 식욕부진, 열, 근육통, 복통, 오심, 구토등의 급성 증상, 짙 은 소변 ( tea = colored ) , 황달, 간 비대등의 특정적인 소견 나타난다. 4. 진단은? 임상적 과거력 청취, 섭 취 음식, 풍토 지역으로의 여행, 고위 험군 여부등 기본적인 질문과 간기 능 검사소견, 혈청학적 검사 ( 항 A 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 등 ) 을 통해 진단한다. 5. 회복 기간? 질병을 앓는 기간은 다양하지만 (2주 ~ 6개월) 대부분의 환자들은 몇주 (2~ 6주)면 회복되며 잠복기는 15~ 50일 (평균 약 28일) . 황달이나 간효소 수치 상승이 되기 2주전 동안이 대변에서 바이러스 농 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증상이 나타
나기 2주전 부터 증상 발현 후 8일까 지 감염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황달 이 완전히 사라진 다음 1주일 정도 가 지나야 감염력이 완전히 사라지 는 것으로 추정된다. 6. 합병증및 치료경과는? 소양증 을 동반한 지속적 황달, 임신부에서 태반 조기 박리 또는 조기 양막 파 열이 나타날 수 있고 치사율은 0.5% 정도 이며 전격적 간염은 드물지만 나이가 많거나 만성 감염과 같은 기 저 질환을 가질 경우 합병증의 위험 이 증가한다. 7. 예방은? 음식물을 다루고 난후, 화장실을 이용한 후 비누로 손을 충 분 깨끗하게 씻는다. 어패류를 살 때 위생에 주의 한다. 개발 도상국으로 여행시 A형 간 염 예방접종을 하고 오염이 의심되 는 물이나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한다. 예방 접종 : 모든 2세 유아, A형 간 염 유병률이 높거나 중간 정도인 나 라에서 일하거나 여행하는 2세 이상 모든 사람, 만성 간염과 같은 지속적 인 간질환이 있는 사람, 출혈성 질병 의 치료를 위해 혈액을 포함한 수혈 제제가 필요한 사람, 연구실에서 A 형 간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연구원 이 대상이다. 과로를 피한다.
활
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비타민, 마그네슘 결핍 보충 어떻게?
건강하게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놓치는 영양소들이 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영양소를 전부 꼼꼼히 계산해가며 먹는 것은 아니 기 때문이다. 뇌와 신체건강을 지키 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 중 놓치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 또 이런 영양소들은 어떻게 보충 할 수 있을까. ◆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은 뇌 와 심장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총 8종의 비타민 B 복합체 중 특히 B12와 엽산이 널리 알려진 영양성분이다. B12는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고 미 엘린이라는 절연체를 생성하는데 도 움을 준다.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미 엘린은 뇌에 있는 뉴런끼리 신호전달
이 잘 되도록 돕는다. B12가 결핍되 면 기억력 손실, 우울증, 정신 혼란 등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다. 엽산은 임신한 여성에게 매우 중 요한 영양소로, 뱃속 태아의 발달 에 도움을 준다. 또 심혈관계 질환 의 위험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 는 아미노산의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 기여한다. 비타민 B12는 식물성 식품에 잘 들 어있지 않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라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다. 붉은 살코 기, 요거트, 우유, 치즈, 생선, 달걀 등 에 풍부하다. 반면 엽산은 채소와 콩 류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 비타민 D= 이 비타민은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면역기능을 조절하는데도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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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가 결핍되 면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위험 률이 높아지는 이유다. 비타민 D 뇌가 건강하게 나이 들 도록 만드는데도 기여한다. 인지기 능의 감퇴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단 이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얻기 어려운 만큼 햇볕에 자주 노출되도 록 해야 한다. 단 날씨가 자주 흐려지는 지역에 산다거나 햇볕에 민감한 피부를 가 진 사람이라면 달걀노른자, 기름기 많은 생선, 오렌지 주스, 강화우유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 마그네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마그네 슘은 근육을 이완시켜 좀 더 편안 한 몸 상태를 이끌고 수면을 돕는 다. 진정효과 덕분에 가벼운 불안 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편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 고도 있다. 마그네슘은 대체로 현미나 채소처 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에 많이 들어있다.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인 구가 늘면서 마그네슘이 결핍되는 인 구가 증가하는 이유다. 건강한 지방 을 제공하는 씨앗과 견과류 역시 마 그네슘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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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78 Fri., October 20, 2017
이는 왜 시릴까, 예방법은?
이 부식되거나 잇몸이 상하면 신경 이 분포돼 자극에 예민한 조직인 상 아질이 외부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또 이쑤시개, 구강 세정제, 치아 미백제,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간 현 상, 과식증, 위산 역류 증세 등도 법 랑질 부식과 시린 이를 유발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학회는 시린 이 예방법 을 소개했다. △자극이 적은 치약을 사용한다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 한다 △규칙적으로 치실 사용하기, 적어도 하루에 2번, 2~3분씩 양치 질하기 등 구강 위생 수칙을 준수한 다 △칫솔질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 록 칫솔을 손바닥으로 잡지 말고 손 가락으로 잡는다 △칫솔을 이와 45 도가 되도록 잡고 원을 그리듯 부드 럽게 닦는다 △산성 식품이나 음료 를 피한다 등을 제시했다.
치아를 너무 세게 닦거나 산성 음 료를 마시면 시린 이를 유발할 수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학회 가 시린 이 유발 원인에 대해 조사 한 결과, 가장 큰 이유는 이를 너무 세게 닦기 때문이며 그 다음은 산성 음료나 음식 때문이었다. 시린 이란 치아 조직 중 자극에 민 감한 부위인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 돼 차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나 양 치질을 할 때, 차가운 공기를 마셨을 때 등의 상황에서 자극이 치아 신경 에 전달되면서 이가 시리거나 찌르 는 것 같은 강한 통증을 느끼는 증 상을 말한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치과교실 의 반 비 헤이워드 교수는 ‘웹 엠디’ 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세게 문지르 는 양치질 습관과 산성 식품 소비가 이의 법랑질(에나멜)을 벗겨내고 잇 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법랑질
코리안 뉴스위크
기억력 높이는 뇌 자극법 6가지 평소에 주로 쓰지 않던 손을 사용하면 새로운 신경망이 생 긴다. 오른손잡이라면 이제부 터는 왼손으로 이를 닦고 허리 띠를 채워 보라. 이처럼 새로운 활동은 이제껏 쓰지 않던 뇌 부위를 자극한다. 4. 중간 휴식시간을 가져라 몇 시간씩 내리 공부하는 것 보다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하는 편이 더 능률적이다. 이 는 여러 연구를 통해 확립된 사실이다. 중간 휴식은 정보 뇌를 훈련하는 방법을 밝힌 연구 결과는 많다. ‘헬스닷컴’이 과학적 연 구 결과를 토대로 기억력 높이는 방 법 6가지를 소개했다. 1. 손으로 글씨를 써라 종이에 펜으로 글씨를 쓰면 뇌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순히 자 판을 두들기는 것보다 더 많은 뇌 부 위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2. 큰소리로 읽어라 책이나 신문을 큰 소리로 읽으면 조용히 속으로 읽을 때와는 다른 뇌 부위에 자극이 주어진다. 연구 에 따르면 이런 자극은 뇌에 혈액이 잘 흐르게 하고 건강하고 활동적이 게 만든다. 3. 왼손을 써라
를 기억하고 개념을 학습하는 능력 을 높여준다. 5. 명상을 하라 규칙적으로 명상을 하면 뇌에 물 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뇌신경 의 시냅스 네트워크가 새롭게 생겨 나기 때문이다. 명상은 주의력과 함께 자기 스스로 를 인식하고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 을 키워준다. 명상의 장점은 언제 어 디서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6. 컴퓨터 게임을 하라 규칙적으로 테트리스 게임을 하 는 소녀들은 비판적 사고, 추론, 언 어,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뇌의 영역 에 긍정적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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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78호 2017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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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곽희원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카한협회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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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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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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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글학교, 추석 체험행사 개최 French Catholic School Board(CECCE)에서 운영하는 International Language Program(ILP)의 오타와 한글학교(OKCS 이사장 정수영)는 10 월 14일 추석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실내 체육관에서는 한복 입어보기,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투호, 딱지 만 들기, 젓가락으로 콩 집어보기 등, 전통 놀이와 문화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각 교실에서는 추석의 의미와 전통에 대해 배우고, 자색 고구마와 청동 호 박으로 예쁘게 색깔을 낸 반죽에 녹두 소, 꿀 깨 소를 넣어 조물락 조물락 열심히 송편 모양을 내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타와 한글학교는 초등부 수업이 이루어지는 Édouard-Bond 초등학
교에 고등부 학생들도 초대하여 외국에서 체험할 수 없는 한국 명절의 즐 거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정수영 이사장은 "추석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모든 자 원봉사자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타와 한글학교는 새로운 학교, 새로운 시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이 사진으로 지난 9월 9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현제 120 여명의 학생이 등록 되어 있으며, 10명의 교사진이 수업에 임하고 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OttawaKoreanCommunitySchool/ 오타와 한글학교 문의: ottawakoreanschool@gmail.com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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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왼쪽부터 시게방향으로) 시게방향으로) 송편 송편 만들기, 만들기,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투호 투호 던지기, 던지기, 제기차기, 제기차기, 부채춤을 부채춤을 배우는 배우는 오타와 오타와 한글할교 한글할교 어린이들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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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타와-몬트리올 공동 심포지엄] 안녕하세요.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AKCE) 오타와지부(지부장 김근수 박사)와 몬트리올지부(지 부장 박기철 박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7 Ottawa-Montreal Joint Symposium이 10월 28일 (토) Carleton 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본 행사는 그동안 이공계 엔지니어의 기반기술에 대한 관심 확대, 다양 한 분야의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그리고 몬트리얼-오타와 간의 네트워크의 장이 되어
Call for Posters 2017 오타와-몬트리올 공동 심포지엄 10월 28일 칼튼대학교에 개최되는 "2017오타와-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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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습니다. 특히, 두 도시의 산업체와 학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과학기술인과 교수, 학생들 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현업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등 차세대 과학기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므로, 오타와 및 몬트리올 지역 많은 분들 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과기협 오타와지부장 김근수 박사(613-558-5138)
공동 심포지엄"에서 포스터 발표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발표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우 수 발표자에게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오타와지 부"(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ce and Engineers Ottawa)에서 제공하는 상장도 수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과 참여 바랍니다.
참가 주제: 과학기술관련 모든 주제 참가 자격: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누구나 (e.g. 대학생, 대학원생, 직장인 등) 포스터 양식: 자유양식(규격 제한 없음) 참가방법: 당일 포스터를 출력하여 행사에 참여 문의: yp.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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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8호 10월 20일 (금요일) 제1078호2017년 2017년10월
<류은규의 한방칼럼>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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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역겨운 음식을 먹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속이 울렁거리게 되고 심지어는 토하게 된 다. 하지만 누구에게는 맛있는 음식이 누구 에게는 역겨운 음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단 지 미각과 후각 만이 소화기를 자극하는 것 이 아니라, 정신적인 영향일 수도 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 때로는 혐오스럽고 역겨운 장면 을 보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속을 울렁거 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토한다는 것은 1차적으로 소화기능의 문제 이다. 한의학적 용어로 바로 ‘비위 (脾胃)’라 고 할 수 있다. 비위는 '비장'과 '위장'을 합쳐 서 부르는 용어로 오장육부에서 오행에 따라 짝을 이루는 비장과 위장을 일컫는 말이다. 비 위가 한의학 용어이긴 하지만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예를 들면 ‘비위가 좋다’ ‘비위가 상하다’ ‘비위를 맞추다’ 등등이 있다. '비위가 좋다'는 표현은 크게 두 가지의 의 미로 사용한다. 첫째로, 미각 후각 시각 등 오 감(五感)의 측면에서 볼 때 혐오스럽고 잔인 하고 꺼림칙한 것들을 잘 처리하는 것을 말하 고 둘째로, 감정적인 측면에서도 감정을 받아 들이고 흘러 내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가 어떻게 나온 것일까? 그건 비 위의 대표적인 기능이 ‘소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위가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소화 시켜 내보내는 것처럼 잔인한 장면이나 역겨 운 냄새를 잘 흘려보내고 자신과 잘 맞지 않 을 수도 있는 다른 사람의 생각, 감정들을 잘 받아주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예를 들어 ‘비위에 거슬리다’라는 말은 음식 이 맞지 않아 소화기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뜻 인데, 역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맞지 않 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 감 정, 심지어 지식 등도 소화시킨다는 표현을 광범위하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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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살펴보자. 한의학은 음양오행이 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인체를 설명하였는데 우리의 몸은 오장육부(五臟六腑)로 되어 있다 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보통 목화 토금수(木火土金水)의 순서로 오행을 말하는 데 그 중에서 토(土)는 흙으로 중앙 토라고 하 여 오행 중에 가운데 위치한다. 오장 중에 오 늘의 주제인 비장이 토에 해당하고 육부 중에 서는 위장이 역시 토에 배속되어 있다. 장과 부가 만나 하나의 세트로 비위가 되고 오장 중에 비위는 우리 몸의 중간에 위치하여 토 에 배속이 된 것이다. 흙(土)은 모든 것을 기 르는 바탕이 된다. 땅에서 모든 생물들은 태 어나 자라고 성장하고 열매와 꽃을 피우다 결 국에는 다시 땅으로 돌아간다. 땅은 모든 것 에 중립적이고 수용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마음과 신체를 따로 나눠서 보지 않고 유기적인 관계로 보는데 오장 중 비장은 생각(意)을 담당한다고 본다. 생각이 비위와 관련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비위의 기능이 좋지 못하면 기억과 사고활동 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지나친 생각은 비위 의 기운을 뭉치게 해 기능을 떨어뜨린다. 우 리가 평소 생각이나 고민을 너무 깊이 하면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사람은 생각을 하는 존재이고 그로 인해 고 차원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과 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생각도 지나치면 ‘비위’를 상하게 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결 국 몸도 상하게 된다. 이제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있다. 사색 의 계절에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지만, 지나 치게 깊은 고민은 몸을 병들게 한다는 것을 잊 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맑은 하늘 아래서 아무 생각 없이 그저 걷기만 하여도 건강도 챙기고 머리를 맑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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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글날을 기념하며 '한글 생일잔치' 열어 전 세계에서 생일잔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 한글'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은 10월 6일 제571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문화원 및 칼튼대학교 소속 한국 어 강좌 수강생, 칼튼대 한국어 교수, 문화원 한국어 교사 등 50여 명을 초청하여 ‘한글 생일잔치’를 진행하였다. 문화원은 한글 생일에 맞춰 ▲세종대왕과 한글 영상 상영 ▲한글 퀴즈 게임 ▲한글 생일 케이크 커팅 ▲외래어 한글 단 어 듣고 영어 단어 맞추기 ▲인터넷 활용 Kahoot 한글 퀴즈 등을 진행하며 한국어 수강생들과 한글에 대해 배워보는 시 간을 가졌다. 지난 6월 문화원에서 개최하였던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우 승자로 세종학당재단 우수학습자 연수를 다녀온 시니하 센틀 (Shneeha Sentl)씨를 특별 손님으로 초청하여 ▲한국어를 배 우게 된 동기와 ▲우수학습자로 한국 초청 연수 경험 등을 공
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어떻게 한 국어를 공부하게 되었는지 ▲한국어를 잘 하는 방법은 무엇 인지 ▲한국어를 몇 년이나 배웠는지 등 한국어 공부 관련 많 은 내용을 질문했다. 문화원 한국어 강좌 수강생인 유니스 제이후니(Younes Jeihouni)씨는 전 세계에서 생일잔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언 어가 한글이라며, 한글의 특별한(unique) 잔치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한글의 역사에 대해 더 궁금해지게 되었다 고 밝혔다. 칼튼대학교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은 K-Pop, 한국드라마 그 리고 게임 등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생겨 공부를 시작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에서 칼튼대 한국어 수 강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주기를 요청했다.
▲ ‘한글 생일잔치’를 기념하며 단체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 ‘한글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우승자 시니하 센틀(Shneeha Sentl)씨 의 발표를 들은 참석자들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 우수 학습 자 초청 연수 등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한국어 말 하기 대회에 꼭 참여하여 우수 학습자로 한국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원은 한국어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어 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캘리그래피 ▲한국어 말하 기 대회 ▲한국어 능력시험 ▲한국어 수업 발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칼튼대에 세종학당을 설립하기 위 해 동 대학 언어학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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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8호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