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11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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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최초의 여성 시장이 5 일 탄생했다. 지난 11월 5일(일) 몬트리얼에서 치 뤄진 시장선거에서 좌파 성향 '프로 제 몬트리얼' 당 소속 발레리 플랑트 (Valerie Plante 43세)가 당선됐다. 2013년 몬트리얼 시의원으로 정계 에 입문한 플랑트는 2002~2003년 이민부 장관을 지낸 드니 꼬데르 전 몬트리얼 시장을 6%포인트(p) 앞선 51%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볍게 경 쟁자를 제치고 시장에 당선되었다. 플랑트 당선자는 이날 결과가 발 표된 직후 "오늘밤 우리는 몬트리얼 역사책의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며 "몬트리온을 마침내 첫 번째 여성 시 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오랫동 안 현장에 있었다"며 승리를 예감했 다고 밝혔다. 플랑트는 퀘벡 서부 루인노랜다 출신으로 캐나다 남동부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박 물관 연구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에는 지역사회 운동가로 활동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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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의 첫 번째 여성 시장으로 선출된 발레리 플랑트(43).
2013년 시의원 당선, 2016년 당대표 에 올랐다. 주요 공약은 저소득자를 위한 1만 2000 공영주택 신설, 녹지공간 조성, 지하철 등 대중교통 향상 및 공공서 비스 개선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 어 있는 북동쪽 지역에 새로 29개의 지하철 정거장(핑크 라인)을 건설하 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원더우먼으로 알려진 그녀는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에 걸 맞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더쉽을 보 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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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몬트리얼 가제트'는 여성 시장 당선을 '적시에 적절한 여성 이 나타났다'(right woman at the right time)는 제목의 사설로 높게 평가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트위 터를 통해 "몬트리얼의 첫 번째 여성 시장으로 선출된 발레리 플랑트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트뤼도 총 리는 2015년 권력을 잡은 이후 내각 성비를 동수로 맞춘 바 있다. 현시장인 코데르는 자유당 소속
연방의원과 연방정부의 장관을 지 낸 후에 2013년 몬트리얼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그가 집권하는 동안 코데르 시장 은 전임 시장을 포함한 각종 부패 세 력들을 청산하고 불도저처럼 밀어부 쳐 몬트리얼의 경제를 살리는데 기 여를 했다고 인정받았다. 그러나 집권 말기가 되며 주변과 소통을 하지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모습이 지지층으로 외면 하는 이유로 작용하며 "오만한 시 장"으로 공격 받았다. 특히 지난 여름에 몬트리얼 다운 타운에서 개최된 포뮬라-e 대회에 판매된 티켓 자료를 선거 직전까지 발표를 미루다가 마지못해 발표했는 데 총 4만5천장의 티켓중 무려 2만 장이 무료로 나눠졌다는 내용이 그 의 선거 결과에 크게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업무 인수를 받기 시작한 플 랑트 신임 시장측은 지난 9일 코데르 시장이 3억5800만 달러의 적자를 남 겼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코데르 시장측은 "낡은 수법"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플랑트 신임 시장측은 "이 같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올 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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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연수회 2017년 11월18일 토요일 강 사 : 전 미 현 교수, York 대학 일 시 : 11월18일,토요일 10시 ~ 12시 제 목 : <계승어로써의 한국어교육> (Korean Heritage Language Education: What research tell us) 장 소 : 몬트리올 한인학교 (Marianopolis College, 4873 Westmount Ave., Westmount,Qc. H3Y 1X9) 문 의 : 이채화(514-487-5104) 전민락(514)73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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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몬트리올 한인학교 어린이 K-POP 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공연에서 뜨거운 호응 이끌어내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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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학교 어린이 Kpop 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나서다. 지난 11월 1일(수) 라발에서 치러 진 2018평창동계올림픽 G-100일 기 념행사에 몬트리올 한인학교 K-pop 팀이 초청되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 쳤다. 이번 홍보행사는 퀘벡스키협 회가 주관한 제23회 Rencontre au sommet TELUS 이벤트의 일환으 로 올림픽에 출전할 퀘벡선수들과 현지 기업인을 포함한 55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라발 최대규모의 행사 장인 플라스 포르자니에서 화려하 게 펼쳐졌다. 만4세부터 10세 연령으로 구성된 한인 학교 어린이 Kpop팀은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낙낙” 노래 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 보여 관객 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귀여운 어 린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춤을 능숙 하게 추는 모습을 보니 너무 즐거웠 다”고 한 관객이 소감을 전했다. 몬트 리올 한인학교 어린이 Kpop팀은 지 난 6월 유캄대학에서 진행된 K-pop 경연대회에서도 특별 초대소님으로 초청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흥을 받은 바 있다. 공연 시작전 리셉션 행사에서는 예 쁘게 한복을 차려입은 몬트리올 한 인학교 학생들이 몬트리올 총영사관 에서 제공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 픽 마스코트인 ‘수호랑’(호랑이)과 ‘ 반다비’(반달가슴곰)와 함께 손님들 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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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 인사를 나누며 봉사활동을 했 다. 무려 2시간을 운전해서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 “ 얼마남 지 않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 최를 위해 우리 애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줄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된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허진 몬트리올 총영사도 초청되어 퀘벡과 한국과 의 우호관계를 강조하는 축사를 전 했고, 이예원연주자의 아름다운 가 야금 병창과 K-pop그룹 East2West 의 흥겨운 공연도 있었다. 또한 무려 550여명의 현지 참석인 들을 위해 이용주 한인 셰프의 잡 채와 갈비가 준비되었는데 한국음 식을 이곳 퀘벡에 알릴 수 있는 좋 은 시간이었다. Rencontre au sommet TELUS행 사는 퀘벡 알파인 스키 선수들을 후 원하기 위해 1994년에 처음 시작된 기금 모금행사로 올해는 대표적인 퀘 벡 스키 선수인 카롤린 칼베, 젠느비 에브 시마흐, 장-뤽 브라사흐가 홍보 대사로 활동 중 이다. 주체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 해 퀘벡 알파인스키 협회뿐만 아니 라 퀘벡 프리스타일스키 협회, 퀘 벡 스노우보드 협회까지 협력했고 역대 최고 금액인 170.000$를 모금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평 창올림픽을 퀘벡에 알리는데 적극 참여해 주신 한국분들에게 깊은 감 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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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캐나다 프랑스어 방송 "Fxxx 욕설도 허용"
앞으로 캐나다의 프랑스어 방송에 서는 출연자가 'Fxxx' 같은 욕설을 해도 용인된다. 8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 다 방송표준위원회(CBSC·Canadian Broadcasting Standards Council) 는 "자국의 프랑스어 권역에서 욕설 은 일상어나 마찬가지다. 프랑스어 방송에서 더 이상 욕설을 터부시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팝스 타 마돈나와 록그룹 '그린데이'가 프 랑스어 라디오 방송국 CKOI-FM의
한 프로그램에서 욕하는 오디오 영 상이 공개된 후 청취자들이 대거 불 만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영상에는 지난 1월 반(反) 트럼 프 시위인 '여성들의 행진'(The Women's March) 당시 무대 연설 에 나선 마돈나가 "엿 먹어라"(Fxxx you)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그 린데이의 리드싱어 빌리 조 암스트 롱이 콘서트 중 욕하는 오디오 영상 도 그대로 나갔다. CBSC 측은 "언어는 진화하고, 지 금의 사회상을 반영한다"며 "영어와 달리 프랑스어로 'Fxxx'이라고 말하 면 저속하지 않다. 사용 빈도가 낮고 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 라면 프랑스어 방송에서는 이를 허 용하겠다"고 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 퀘벡주 무슬림 여성 '얼굴가림' 금지법 위헌 제소 무슬림·민권단체 공동…연방정부도 "면밀히 지켜보는 중"
加 3천여 명 조세회피 의혹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연루
프로하키팀·러블로스도 포함 조세회피처 폭로 자료인 '파라다 이스 페이퍼스'에 적시된 캐나다인 이 모두 3,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은 6일 국제탐사보도언 론인협회(ICIJ)와 공동으로 자료 분 석작업을 벌인 결과 영국령 버뮤다 의 로펌 애플비의 도움으로 조세회 피에 연루된 캐나다 국적 고객이 기 업, 자산운용사, 자선 재단과 개인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개인 신분 고객이 2,700
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 560, 자 산운용사 14, 재단 2곳 등으로 조 사됐다. 정계에서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측근으로 정치자금 모금책인 스티븐 브론프맨의 조세회피 행적이 드러나 야당의 화살이 집중되면서 여권에 부 담을 안겨주고 있다. 또 북미하키리 그(NHL)의 몬트리올팀인 '캐네디언 스'가 1980년부터 버뮤다에서 조세 회피 회사를 운영했고, 대형 수퍼마 켓 체인 '러블로스'는 2005년부터 자
Korean Newsweek -3-
회사인 신용카드사의 대규모 자금을 이 지역 법인을 통해 투자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페트로캐나다, 선코에너지 등 유명 석유회사와 광산업체들도 조세회피 고객 명단에 포함됐으며 백만장자 자 선가 마이클 조지 드그루트도 20여 년간 애플비와 거래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 들 중 대부분은 "불법행위는 없었다" 며 "캐나다 법의 규정에 따라 조세 의무를 모두 이행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러블로스의 경우 "국세청이 우리의 역외 수익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며 "모든 활동은 적법하고 투명 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인 '공정과세를 위 한 캐나다인'의 데니스 하우렛 대표 는 부유층의 관행적 행위가 큰 문제 를 야기하고 있다며 "캐나다가 조세 회피 지역 국가와 조세협정을 맺음 으로써 조세회피를 부추기고 있다" 고 지적했다.
무슬림 여성의 얼굴가림 복장을 금지한 캐나다 퀘벡 주의 '종교중립 법'에 대해 무슬림·민권단체들이 공 동으로 위헌 심판을 요청하는 소송 을 제기했다. 캐나다무슬림전국연합과 캐나다 민권자유협회는 7일(현지시간) 지난 달 제정된 퀘벡 주의 해당 법이 헌 법 상 기본권 규정에 해당하는 캐나 다 권리·자유헌장에 위배된다며 퀘 벡 주 고등법원에 제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헌법이 보장하 는 종교의 자유를 무도하고 부당하 게 위반하는 처사는 퀘벡이나 캐나 다에 설 자리가 없다"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퀘벡 사회에서 이런 위법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퀘벡 주 정부 입법으로 지난달 제 정된 이 법은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 는 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고 있는데, 주로 전신을 가리 는 부르카나 안면을 가리는 니캅을 착용하는 무슬림 여성을 겨냥한다 는 지적과 함께 거센 논란을 불렀다. 이날 제소에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마리-미셸 라코스트 씨는 회견에서 해당 법이 반 무슬림 정서를 자극하 고 있다며 법 제정 이후 공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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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맥길 대학에 재학 중인 다른 여 성은 사진 촬영이나 신분 확인을 위 한 방법으로 니캅을 벗는 것은 문제 가 없다고 전제, 그러나 새 법 규정 으로 버스나 도서관 등 공공 서비스 를 이용하는 데 제한을 받을 것이 라는 사실에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진지한 마음으로 니캅 을 착용하고 있다"며 "때문에 공공 장 소에서 이를 벗어야 한다면 나의 종 교적 신념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는 느낌이 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무슬림전국연합의 이산 가 르디 사무총장은 법 제정이 무슬림 사회를 겨냥해 선거 전략을 구사하 는 정치인들의 사례라고 비난했다. 퀘벡 주는 내년 10월 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해당 법에 대해 퀘벡 주민들은 긍정적 평가가 우세한 편 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퀘벡 주 스테파니 발레 법무 장관은 해당 법이 코뮤니케이 션과 신원확인, 보안 상 이유로 필 요하다며 지난 10여년 간 소수자의 합리적 수용을 위한 논의를 거쳐 ' 균형 잡힌 결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디 윌슨-레이볼드 연방 법 무 장관은 이날 "법이 퀘벡 주 법원 에 제소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정 부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권리자유헌장에 입각해 모든 캐나다인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정부가 여성에 무엇을 입을지 말지를 간섭해 서는 안된다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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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연소득 7만여불? 중산층? 캐나다 최고 첩보기관 통신정보부(CSE), 아는 사람은 단 3% 지역따라 10만~15만 돼야
캐나다의 안보를 책임지는 비 밀첩보 기관 에는 정보를 수 집, 수사하 는 C SIS(C a n a d i a n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와 통 신정보를 수 집, 분 석하 는 CSE(Communications Security Establishment) 두기관이 있다. 일반 첩보활동을 하는 CSIS에 대 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통신 등의 사이버상의 정보를 수집하는 CSE 에 대해서는 캐나다인들 조차 도 잘 모르고 있다.
기관이 운영된지 70년이나 되었지 만 인터넷과 통신영역 정보수집기능 이 커지면서 이제서야 조금씩 그 존 재가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직 3% 의 캐나다 국민들만이 CSE 에 대해 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E 는 연방정부기관으로 해외통 신 습득 및 차단, 해킹 등 통신정보 분석과 정부의 네트웍 보안에 대해 서 책임을 지고 있다. 캐나다 정보부인 CSIS에 대해서 는 조금 더 많은 20%의 캐나다인이 그 기능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IS 는 테러리즘과 같은 캐나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정 보를 수집하고 수사하는 기능을 담 당하고 있다. 특히 CSE 의 경우 미 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이상 4개국 과 국제 보안정보를 공유하는 ‘Five Eyes intelligence alliance’ 협약체
에 소속된 기관으로 각국의 테러와 국가안보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분석하는 막중한 일을 하고 있다. 몇년전에 미국의 정보국이 일반인 들을 도감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 로한 미국 NSA 의 전직요원 에드워 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바 로 CSE 의 미국측 연락관이었던 것 으로 알려져있다. 설문응답자 4명중에 3명이 통신 정보를 분석하는 CSE 의 기능과 역 할에 대해서 캐나다 안보를 위해 필 요하고 그들이 법적, 윤리적으로 임 무를 수행 할 것이으로 믿는다고 응 답했다.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응답 한 사람은 14%, 그럴 것으로 믿는다 고 응답한 사람은 59%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시에 43%의 응답자는 만 약 정보기관이 자신의 정보를 수집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 는 입장을 표명했다.
캐나다 은행들, 사이버 범죄에 매우 취약 하지만 최근에 제안된 여러 보고서나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향후에는 중앙은행이 사이버공격의 위협에 대해서 도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야 하 는 것으로 제안됐기 때문에 폴 로즈 총재의 고민거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폴로즈 총재는 캐나다의 금 융시스템에 사이버공격이 자 행될 경우 어떤 피해와 어떤 충격이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 해서는 평가하기 매우 어렵다 스티븐 폴로즈(사진) 캐나다 중앙 은행 총재는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책정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 이외에도 캐나다의 통화정 책을 수립하고 화폐를 발행하는 등 의 업무도 관할할 정도로 매우 큰 책 임을 담당하고 있다.
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대비 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그는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 중 앙은행 본사에서 시행한 인터뷰를 통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이 문제가 여 러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위험요인들
보다도 더 우려가 된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폴로즈 총재는 “사람들의 의견이 모두 다르거나 혹은 다양한 방식으 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들을 때 에는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 과에 대해 복합적이면서도 종합적인 대책과 대응이 필요한 법이다”라고 언급하며 사이버공격이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한 대비에 많은 고민을 할애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에 각 나라의 정부와 중앙은행들, 그리고 민간경제기관들 은 모두 해킹과 같은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 에 골몰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중앙은행을 포함한 많 은 기관들이 사이버공격을 예방하는 방법들과 혹시 공격이 발생했을 경 우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
한식, 중식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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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 오후5시 ~ 밤10시 목 금 토 : 낮 11시 ~ 밤 12시
캐나다에서 연 소득 7만달러선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거주 지역에 따라 격차가 매우 큰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의 2015년 자료에 따르 면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336달러 로 이를 중산층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7일 글로벌뉴스는 “이는 최저선으로 지역에 따라 10만달러 는 넘어야 중산층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는 중산층 16만3천달러에서 22만1천 달러 의 소득을 올려야 중산층을 자 처할 수 있다. 캘거리와 에드몬턴 등 알버타주는 10만달러 이상을 중산층으로 정의하 고 있다. 이와관련, 브리티시 컬럼 비아대학의 케빈 밀리간 경제학 교 수는 “이 수치는 유가 하락 사태가 일어나기 전 통계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 소득이 크게 줄어들었다”
고 지적했다. 오타와와 리자이나 지역의 경우
안, 그리고 공격 이후에 어떤 대처를 해야 할 것인지 문제를 놓고 치열한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 중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미 올해 6월 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은행들이 사이버공격에 매우 취약하 다고 경고하며 이와 같은 취약성이 캐나다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재정시스템 점검’이라는 명칭으로
킹되어 1억 4,500만 명의 미국인과 8천 명의 캐나다인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들 수 있다. 재정부와 공공안전부가 포함된 연 방정부 기관은 캐나다를 사이버공격 의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6년에 정부는 사이 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5년 에 걸쳐 7,7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 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연방정부의 위임을 받아 지난해에 발표된 한 보고서는 캐나다가 사이 버공격의 위협에 대해 충분한 대비 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따라 서 연방정부가 민간분야는 물론 미 국과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올해 4월에 캐네디언 프레스 가 정보의 자유권을 토대로 하여 취 득한 문건에 의하면 캐나다는 사이 버범죄와 국가의 지원을 받아 운영 되는 해커들, 그리고 독자적인 해커 들의 주된 타깃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된 해당 보고서는 또한 구조적 인 취약성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을 침투한 사이버 공격이 점진적으로 에너지나 수자원과 같은 다른 시스 템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시중 은행들이 사 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협력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2016년 에 은행들을 대상으로 발생했던 8개 의 큰 사이버공격을 예로 지목했다. 해당 공격에는 방글라데시 은행에 서 발생한 미화 8,100만 달러 규모의 강탈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공격 으로는 올해 여름에 에퀴팍스사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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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중간소득이 8만달러로 전국 평균치보다 많았으나 연소득이 15만 달러 이상이어야 중산층으로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14만달러는 벌어야 중산 층에 속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퀘벡주 라발대학의 스티븐 고든 경 제학교수는 “1980년대에서 1990년 대 사이 소득이 감소하면서 중산층 이 역시 줄어들었다”며 “2000년초 에 들어서 다소 회복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으로 또 다시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빈부격 차가 심각하지만 전체 인구중 중산 층 비율은 예상보다는 여전히 건전 해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밀리간 교수는 “소득 불공평 문제 가 미국보다는 심하지 않으나 정치권 이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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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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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코리안 뉴스위크
“북한의 실상 제대로 알리고파” 탈북인 엘리 차 양, 주류언론 조명
19세의 나이로 북한을 탈출해 현 재 당당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 고 있는 엘리 차(23)양의 이야기가 주류 언론에 소개됐다. 6일 글로벌 뉴스는 현재 온타리오 와 퀘벡의 주요 대학의 강단에서 북 한의 현실과 인권문제에 대해 알리 고 있는 엘렌 차 양을 만났다. 차양 은 현재 탈북인 인권단체 한보이스 에 속해있으며 한인들에게는 친숙한 연아마틴 상원의원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산업체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아 버지를 둔 그녀는 비교적 유복한 환 경에서 남들보다 좋은 교육을 받으 며 자랐다. 그러나 그녀는 김일성 가계에 대한 우상화 일색인 역사 교육 등에 큰 의 구심을 가지며 자라던 중 그녀의 친 척이 사라져 얼마 후 한국에 정착했 다는 소문을 들었으며 이로인해 아 버지는 정권의 눈밖에 나 광산 총괄 업무직을 잃게 됐다. 북한에서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그녀의 가족들은 결국 지난 2012년 탈북을 했으며 우여곡절끝 에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그러나 어렵사리 도착한 한국에서 의 정착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탈 북자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그녀 의 아버지는 직장을 구하기 힘들었으 며 차씨 남매 역시 학교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결국 그녀의 어머니 는 이로인해 우울증 까지 앓게 됐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 고 고려대에 입학하게 된 차 씨는 자신의 사연을 알리며 북한의 인권 문제를 세상에 알린다는 계획을 가 지고 있다. 차 양은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국 가들은 우상화된 김정은 정권에 충 성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아직까지 북한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강압에 못이겨 정권에 충성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인권문제를 바 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실 운영비 과다 논란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 나다 총리실 운영비가 전임 보수당 정부 때를 능가, '과다 지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CBC 방송에 따르면 트뤼도 정 부가 본격적으로 국정 운영에 나선 지난 한해 총리실 연간 운영비를 분 석한 결과 2016-17 회계연도 기간 총 830만 캐나다달러(약 72억 원) 를 운영비로 지출, 지난 2011년 이 래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 다. 이는 전임 보수당 정부 시절 스 티븐 하퍼 총리실의 재임 막바지였 던 2011~2015년 기간 중 어느 해 보 다 많은 규모라는 지적과 함께 국민 세금을 방만하게 쓴 결과라는 비판
캐나다 노령인구 정부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 인구변화에 따른 지출증가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결과 전문가들, 적극적 재정 준비 필요 지적
캐나다 노령인구가 크게 늘면서 국 가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정부 의 재정위기 대비 능력은 이에 미비 하다는 보고서가 제출돼 우려가 제 기됐다.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추세 와 마찬가지로 캐나다도 점차 빠르 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반면,
이와 관련된 재정 및 건강관리 프로 그램 등 지자체와 정부의 대처는 미 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010년부터 2063 년까지 캐나다 고령인구 비율이 15% 미만에서 25% 이상으로 증가할 것 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은퇴자들 과 비교해 일하는 노동인구가 큰 폭
으로 감소한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노령인구의 의료비 증가 와 노동인구 비율이 감소하면서 정 부의 재정 적자가 1430억 달러에 이 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노령인구 가 늘면서 일인당 소득이 2045년까 지 0.9%에 머물게 됨에 따라 경제성 장률도 둔화되며 정부의 세수가 크 게 감소할 것으로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지속되는 세수 감소로 2045년 에는 세수와 지출의 차이가 7.1%까 지 이르게 되며 정부의 부담이 가 중된다. 그러나 이에 더해 노령인구를 위한 건강관리 및 소득지원 프로그램 등 에 대한 정부의 준비는 아직까지 미 비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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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캐나다인 65세 이상 인구 의 1인당 평균 의료비는 15세-64세 캐나다인들에 비해 거의 4배나 높 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인봉사단 체 한 관계자는 “나이가 들면 의료비 는 당연히 높아진다. 캐나다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금 등 노 인 관련 재정에 예산이 적지 않지만 급증하는 노령인구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관 계자는 “정부는 지금부터 미래의 노 령인구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재 정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40년간 인구 고령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 으로 나타났다.
을 낳고 있다. 특히 이 기간 하퍼 정부는 재정 적 자 해소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놓 고 이를 위해 진력했다는 점에서 대 조적인 모습이다. 이를 들어 보수당은 2015년 총선 패배로 자유당에 정부를 넘겨 주던 2015-16년 기간 총리실 운영비가 690만 캐나다달러에 그쳤으나 다 음 해 트뤼도 정부의 총리실 운영비 는 이보다 20% 많다고 비판하고 나 섰다. 또 보수당 중진 피터 켄트 의 원은 "방만한 지출을 일삼는 그들의 체질로 본다면 놀랄 일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집권했 던 보수당 정부가 지난해 트뤼도 정 부의 총리실보다 운영비를 더 지출 했던 때는 2009-10년(970만 캐나 다달러), 2010-11년(890만 캐나다 달러) 두 차례로 이 기간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예산을 집중 지출했던 특수성 이 있다는 게 보수당의 설명이다. 이 에 대해 총리실 캐머런 아메드 공보 관은 트뤼도 총리가 대국민 소통 활 동에 적극 나서면서 지출이 수반됐 기 때문이라며 "전임 보수당 정부와 달리 트뤼도 총리와 총리실은 캐나 다 국민과 원주민, 주 정부 및 관련 당사자들과 광범위하고 정례적인 접 촉을 활발히 벌여 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총리실의 지출 내용은 활발 한 소통과 접촉의 결과로 현지 출장 과 대화의 자리가 많았음을 보여준 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케이티 텔포드 비서실장과 제럴드 버츠 보좌관이 총 리실 근무를 위해 오타와로 부임하면 서 이사 비용으로 20만7천 캐나다달 러를 수급했다가 이 중 부당한 것으 로 드러난 일부를 환급하는 등 총리 실 운영과 관련된 일부 잡음이 일기 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총리실 운영 비는 회계국이 하원에 제출한 보고 서에 적시된 내용으로 직원 급여와 각종 수당, 교통·통신비 및 전문 용역 비 등 경상 운영비를 포함하고 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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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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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백악관, 트럼프 연설은 "북한 협박에도 제재 해제나 주한미군 철수는 절대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
24년 만에 국회에 선 미국 대통령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국회 본 회의장에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 령 이후 24년 만에 미국 대통령으로 서 국회 연설을 하고 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8일 “북한 의 무기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을 협박해 제재를 해제시키고 미군을 한 반도에서 철수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을 적화 통일시키려 하는 것”이 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지켜 보는 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 을 것이란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을 떠나 중국 베이 징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에 대해 설명하면서 “북한 정권의 본질과 그 정권이 무엇을 달 성하려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커지 고 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무기들이 북한 정권을 안전하게
하는 게 아니라 더욱 큰 위험을 빠트 리게 할 수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의 분명한 메시지”라며 “북한이 비핵 화를 위한 길을 걷기 시작한다면 더 밝은 길이 있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 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과의 대화 조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 령은 (연설에서) ‘위협의 완화’, ‘도발 중단’, ‘총체적 비핵화’ 를 분명히 했 다” 며 “북한이야말로 핵무기에 대한 부분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없 다면서 대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하 고 있다. 그렇게 해선 시작될 수 없 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전에 동결 등을 위한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할 생 각은 없다는 의미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북한이 비핵화
관련 합의를 깬 전례들을 거론하며 “ 북한이 합의를 깨트리고 속여온, 북 한과의 직접적인 외교가 실패한 역사 에 비춰 트럼프 대통령은 검증될 수 없는 협상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 한다.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이 검증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정부는 처음부터 대화가 열려 있다고 했지만, 북한은 대화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거의 보여주 지 않았다”며 “지금 당장으로서는 비핵화를 위한 조짐조차 볼 수 없 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역사를 보 면 중국은 김정일 정권 시절, 김 전 국방 위원장에게 개혁과 개방의 이 점을 설득 하려고 노력했고 당시 김 전 위원장이 중국에 6 번이나 왔었 지만, 북한으로 돌아간 뒤에는 매번
[미·중 정상회담] 정면충돌 피해 간 G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방문 환영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양국 정상 은 환영식 후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무역 불균형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날까지 한·중·일 3개국 순방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아시아·태 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 한 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소통을 강 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중 무역 불균형 문제는 중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으로 일단 봉합시켰다. 주 요 2개국(G2) 정상이 양대 핵심 의 제인 북핵과 무역 문제에서 정면충
돌을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 당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 대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기자회견 에서 “미·중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와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견지하고, 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고도 전면적으 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 모색에 합의 했다”며 “양국은 소통과 협력을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공통된 약속, 즉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대한 약속을 논의했다”며 “과거의 실패한 전철을 밟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 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경솔하고 위험한 행동을 포기하도록 대북 견 제와 압박을 가하기로 했다”면서 “모 든 국가가 대북 대응 노력에 참여하 고 금융 분야에서 대북 관계를 중단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 시 주 석이 이를 위해 행동을 취하기를 호 소한다”면서 “중국이 이 문제에 주력 한다면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고 믿 는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소통 강화에 공통분모를 마련했음을 강 조했다. 그러나 미국의 ‘최대한의 대 북 압박’과 중국역할론, 중국의 ‘협 상을 통한 해결’이라는 기존 입장차 를 재확인시켰다. 겉으로는 중국이 안보리 결의 이행 을 다짐하고, 미국은 강도 높은 제재 강화를 요구하지 않아 갈등은 전면
적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미·중 무역 불균형 문제도 정면충 돌로 번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은 “현재 (미·중 무역이) 매우 한쪽 으로 치우치고 불공정하다. 불공정 한 무역 관행을 즉시 다뤄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을 비난하 지는 않겠다. 자국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로부터 이득을 취하는 것을 탓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상부상조 관계” 라며 “경제무역 협력이 빠르게 성장 하면서 무역갈등이 생기는 것은 불가 피하다. 대화를 통해 적절하게 처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양국 간 2535 억달러(약 283조원) 규모의 사업 계 약을 체결하는 등 경제 협력 여지를 넓히면서 갈등을 수면 아래로 끌어 내린 것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미·중관계와 관련해선 시 주석은 “ 앞으로 대국 관계의 협력 방향도 결 정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은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일 치단결하자”고 했다.
지난 3분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 는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7'이었 다. 아이폰7은 출고가 인하에 힘입어 신형 모델인 '아이폰8'와 삼성전자 ' 갤럭시S8' ·'갤럭시노트8'를 모두 제 쳤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는 5위 권 진입에도 실패했다. 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에 따르면 아이폰7은 7~9월 동안 총 1300만대 팔려 글로벌 스마트폰 판 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아이폰7은 9월 출고가가 인하된 이 후 강력한 판매세를 보였다"며 "애 플은 3분기 싸고, 구형인 모델 판매 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 이폰7이 아이폰8를 제친 것은 아이 폰8가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 출 시된 데다 '아이폰X'과의 경쟁, 배터 리 문제로 판매가 저조하기 때문이 다. 3위는 780만대 판매된 삼성전자 의 '갤럭시J2 프라임'이 차지했다. 오 포의 'A57'과 'R11'이 각각 780만대, 720만대 판매돼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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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dentistry] : “구강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진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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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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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력이 없었다”며 “개혁과 개방이 정 권교체에 준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라는 두려움이 그들의 마음속에 있 다고 추측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에 대해 “역사적인 연설이었다” 며 “ 북한의 인권유린에 초점을 맞추고 그 위협에 맞서 대처할 국제사회의 의무를 다룬, 북한 정권의 본질에 대 해 그렇게 까지 깊이 들어간 연설을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설 문 작성과 관련, “메시지 팀과 국가 안보회의 (NSC) 관계자 등 여러 사 람이 함께 작업했지만, 트럼프 대통 령이 오늘 아침까지도 수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끝까지 직접 고쳤 다”며 “이번 연설은 대통령의 생각과 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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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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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더욱 악화되기만 할 것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고위층들을 체포하며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가 운데,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 양상 이 뚜렷해지고 있다. 사드 하리리 레 바논 총리가 최근 사임한 것은 레바 논의 강력한 친 이란 무장 세력 헤 즈볼라를 견제하기 위한 사우디 측 의 공작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한편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 이 발사한 미사일을 사우디가 격추 하기도 했다. 왕족, 고위직, 사업가들이 연달아 체포되며 모하메드 왕세자의 경제 개 혁 계획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사 우디와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며 중 동 지역에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군사 동맹국 들인 아랍 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 인, 이집트, 수단은 이번 미사일 공격 이 “이란 정권의 노골적이며 직접적 인 군사적 행동이고, 사우디 아라비 아에 선전포고를 한 것인지도 모른 다”며 직접적인 대결의 가능성을 여 는 듯한 발언을 했다. “국제법과 영토 수호 모든 국제적 관습으로 보호받는 자국민 및 이익 보호 권리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 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형식으로 이란에 응답할 권리가 있다.” 동맹국 들이 발표한 성명이다.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의 결과가 처 참할 것을 아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과 대리전을 벌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신호를 보냈다. 미사일 공격 에 대한 반응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는 자신들이 벌인 2년 반 동안의 군
사 점령 때문에 인도주의적 재앙을 겪고 있는 예멘에 일시적으로 육해 공 금수 조치를 내렸다. 예멘은 아랍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 가다. U.N.에 의하면 그 전쟁으로 1만 명 정도가 사망했으며, 50만 명의 예 멘인들이 콜레라에 걸렸으며, 7백만 명 정도가 기아 직전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사우디와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이 느껴질 곳은 예멘 만 이 아니다. 레바논에는 다양한 종교적, 민족적 소수들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압도 할 국가적 정체성은 아직 굳히지 못 했다. 그러나 접경국인 시리아에서 내전이 일어나고 난민이 쏟아져 들 어오는 가운데서도 기적적으로 안정 을 유지했다. 하지만 하리리의 사임 이후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리리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 다는 루머 속에서, 그는 생명의 위 협을 느낀다며 사입했다. 사우디 아 라비아의 개입에 대하여는 정황 증 거만 있을 뿐이지만, 하리리는 사임 을 발표하며 자신은 사우디 편임을 명백히 했다. 하리리는 이란이 “아랍계를 파괴하 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아 랍 국가들의 결정을 조종한다고 뽐 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무력 행사를 했으며, 그들의 개입은 모든 아랍 동맹국들에 큰 문제가 되었다.” 고 말했다. 하리리는 이 발표를 자신의 퓨쳐 TV 방송에서 하지 않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알 아라비야 방송 국을 통해 했기 때문에 사우디의 영
향이 있다는 추측이 더욱 강해졌다. 알 아라비야를 소유한 와리드 빈 이 브라힘 알-이브라힘은 아이러닉하게 도 모하메드 왕세자의 지시로 구속 된 사업가들 중 하나였다. 하리리는 레바논과 사우디 이중국 적일 뿐 아니라, 오랫동안 자기 가문 소유의 재벌 사우디 오거를 이끌어 왔다. 사우디 오거는 올해 파산했는 데, 석유 수입 감소로 인한 사우디 경제 악화의 첫 희생양 중 하나였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레바논에서 강 세를 보이고 있는 헤즈볼라를 약화시 킬 방법을 찾고 있음은 분명하나, 사 우디가 하리리의 사임을 원한 이유가 그것만인지는 불확실하다. 하리리는 레바논에서 가장 개방적인 수니파 정 치인으로 간주되며, 2005년에 자신 의 아버지 라피크 하리리를 죽인 것 으로 보이는 헤즈볼라를 레바논 정 치 인프라의 일부로 인정하려 했다. 하리리는 레바논 정치를 뒤흔들 어 사우디가 헤즈볼라에 압력을 넣 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사우디는 헤 즈볼라에게 시리아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 등의 정부 결정에 따르는 정당 이 되거나, 지역 분쟁에 뛰어드는 이 란의 대리 세력이 되는 것 중 하나 를 선택하게 할 것 같다. 문제는 레 바논 정부와 군대의 힘이 약해, 헤즈 볼라를 약화시키려던 과거의 시도들 은 실패했다는 점이다. 헤즈볼라는 하리리의 사임이나 레 바논 내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으 며 위기의 평화적 해결책을 찾고 있 음을 명확히 밝혔지만, 그들에겐 상 황의 통제권이 없을지도 모른다. 헤 즈볼라와 가까운 사이인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축출될 수도, 심지 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전쟁을 벌이길 바라는 사우디 측의 의도에 끌려갈 수도 있다. 전직 장성들로 구성된 국제 단체 군 고위직 그룹(High Level Military Group)은 당장은 아닐지는 몰라도 유혈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 번 달에 경고했다. “현재 헤즈볼라는 시리아에서의 이득을 확실히 할 방법을 찾고 있으 며 레바논에서 준비를 계속하고 있 기 때문에, 당장은 충돌을 원하지 않
독일, 남·여 아닌 `제3의 성' 공식 인정 독일이 공문서에 ‘남’ 또는 ‘여’가 아닌 제3의 성도 표기하기로 했다. 유럽 최초의 조처로, 간성(間性)이 나 한쪽의 성 정체성을 거부하는 이 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를 강화했다 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DPA통신은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가 8일 간성인 등을 위한 성별 표시 를 창설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 도했다. 연방정부는 내년 말까지 법 률을 마련해 새로운 성을 출생 증명 서류 등에 표기할 수 있게 해야 한 다. 염색체 분석에서 간성으로 분류 된 독일인 8만여명뿐 아니라 트랜스 젠더를 비롯해 남·여 한쪽의 성적 정 체성을 거부하는 이들도 제3의 성으 로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헌재는 성별 구분이 “개인의 정체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인식하는
데도 일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다”고 밝혔다. 연방헌재는 개인의 기 본권과 차별 받지 않을 권리라는 헌 법 조항이 판결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공문서상 여성으로 등 재됐으나 염색체 분석에서 간성으로 판명된 이가 낸 소송의 결과다. 그는 “중간”이나 “다른”이라는 식의 표현 으로 자신의 성을 적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연방헌재는 제3의 성을 표기 할 명칭은 제시하지 않은 채 “관련자 들에게 긍정적 명칭을 고를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독일은 2013년부터 양쪽 성의 특 성이 섞여있는 아이의 출생 신고 때 부모가 성별을 공란으로 놔둘 수 있 도록 했다. 그러나 연방헌재는 헌법 이 두 개의 성만을 인정하는 것도 아 니라서 이런 조처도 정당화될 수 없 다고 밝혔다.
는다. 그러나 헤즈볼라의 행동과 프 로파간다를 보면 그들은 이스라엘에 서의 교전 능력을 기정 사실로 생각 하고 있는 것 같다. 분쟁 시기는 이란과 레바논의 결정 에 따라 이뤄질 수도 있지만, 오판에 의해 일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 같다.” 군 고위직 그룹이 낸 76페이지 보고 서의 내용이다. 최근 사건들을 보면 사우디와 이 란의 불화가 가장 먼저 펼쳐질 곳은 예멘과 레바논인듯 하지만, 이 두 곳 만이 무대는 아니다. 사우디와 이란은 시리아 분쟁에서 서로 다른 편에 서 있고, 이라크에 대 한 영향력을 원하고 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는 파키스탄의 발로치스탄
주를 이란의 민족적 불안을 일으키기 적당한 곳으로 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리리의 사임은 이란과의 대치라고 말하며 긴장을 부채질했다. 하리리 의 사임이 “국제 사회가 이란의 공격 에 대해 행동을 취해야 함을 알리는 일”이라며, “국제 사회는 단합하여 이 공격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중동에 좋지 않 게 작용할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이 대리전을 펼치며 위험이 더욱 커질 뿐 아니라, 소수 집단이 수세에 몰린, 수니파와 시아파 무슬림의 관 계가 좋지 않은, 분쟁과 전쟁이 민간 인들을 위협하고 있는 중동에서 파 벌주의를 더욱 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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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늦게 도착한 홍준표, 말없이 자리 지킨 김무성
9일 오전 10시35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6층 회의실에는 어색 한 침묵이 흘렀다. 김무성, 강길부,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 양석, 홍철호 의원 등 바른정당에 서 탈당한 8명의 의원들만 굳은 표 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됐어야 할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와 탈당파들 의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가 예 정보다 미뤄졌기 때문이다. 회의실 은 적막했고, 김무성 의원이 물만 마셔도 카메라 플래시가 빗발쳤다. 홍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45분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당 초 간담회는 오전 10시로 예정됐지 만 원내대책회의를 이유로 시작 시 간을 30분 늦춘 바 있다. 그러고도 15분이 지나서야 지도부 가 나타나면서 최초 고지 시간보다 45분 늦게 간담회가 시작된 것이다. 홍 대표는 탈당파 의원들과 웃는 얼굴로 악수했지만, 이들의 표정은 복잡했다. 재입당을 환영하는 꽃다 발 증정조차 없었다.
현장에선 “벌주기 위해서 일부러 늦게 나타난 것 아니냐” “기선제압 의미가 아니겠느냐” “욕을 하고 떠났 던 탈당파들에 대한 심리적 불쾌감 이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당 지도부는 간담회 중에도 불 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계절이 바뀌면서, 또 나 이가 들어가면서, 요새 단풍이 드는 걸 보면서 이런 세월의 무상함도 많 이 느끼고 있지만 오늘은 정치하면 서 정치도 무상함을 느끼는 순간이 기도 하다”고 했다.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은 아예 참 석하지 않았다. 강효상 대변인은 비공개 부분에서 “(복당한 의원들이) 덕담 위주로 ‘열 심히 하겠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고만 했다. 친박계도 반발했다. 김진태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당이 망하기를 바라 며 뛰쳐나갔다가 안 망하니까 다시 슬며시 기어들어오는 것”이라면서 “ 내가 이래서 우린 한 번 죽지만 이 배 신자들은 두 번, 세 번 죽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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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김태흠 최고 위원은 페이스북에 “다시는 우리 당 을 돌아보지 않을 것처럼 하더니, 또 자기들이 보수우파 중심이 될 것처럼 큰소리치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슬그머니 다시 들어온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친박계 의원 15명은 통합 문제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 구서를 제출하는 등 탈당파들의 재 입당 절차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자연히 탈당파 의원들의 심사도 복 잡한 듯했다. 지도부와 비공개 간담 회 후 김무성 의원 등은 말없이 자 리를 떠났다. 이날 오후 1시30분 열 린 의총에도 복당 의원들은 불참했 다. 원내대표가 탈당파들의 한국당 교섭단체 편입을 국회에 신고하지 않 는 등 절차 처리가 완료되지 않았다 는 이유였지만, ‘어색한 만남’을 피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풍경들은 이들의 한국당 복귀 가 명분 없음을 확인시켜줬다는 평가 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 독주를 견제 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논리 는 같은 당내에서 쏟아진 비난과 저 항에 옹색해졌다. 한 탈당파 의원은 “그동안 지지는 적게 받았지만 욕은 덜 먹었다. 한국당에 쏟아지는 비난 에서 제쳐져 있었지만 이제 그 당사 자가 됐다”고 했다.
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108일째‘잠잠’ 숨죽인 이명박
이명박 전 대통령(76·사진)이 보이 지 않는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 춘 지 9일로 108일째다. “때가 되면” 이라는 입장표명 예고 후 온라인상 에서도 43일째 소식을 끊었다. 재임 시절 권력기관의 정치 개입을 직접 지시한 정황이 드러난 와중에도 당 사자만은 입을 닫고 있다. 일단 이 전 대통령은 대외활동 등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 한 인사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실 것이다. 아 무 일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공개적 으로 뭐를 하시긴 힘들지 않겠는가” 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추 석 연휴 직전 페이스북에서 현 정부 의 적폐청산을 “퇴행적 시도”라며 “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서울 대치 동 사무실에서 측근들과 회의를 하 고 당분간 무대응 입장을 정리한 것 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통화에서 “입장은 정리돼 있지만 지금 단계에 서 밝힐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측근 역시 “때가 되면 밝히겠지만 아 직은 시기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2일 강 연을 위해 중동으로 출국할 예정이 지만 공항에서도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이 전 대통령 측은 이 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검 찰 조사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 활 동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에게 지시 받은 것을 인정(경향신문 11월9일자 1면 보도)한 데 대해서도 공식 반응 을 보이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침묵 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검찰에 먼저 ‘패’를 보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에 먼저 이야기할 필요가 없지 않으 냐. 검찰에 별로 신뢰가 없다”고 말 했다. 검찰 수사가 표면화하기 전까 지 언론보도와 수사를 지켜보며 법 률적으로 대비할 시간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자신이 관여한 국정농 단 증거들에 대한 해명과 대응논리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결국 이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 는 시점은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직 접 수사를 개시하는 즈음이 될 것 으로 보인다. 형식은 이 전 대통령 이 직접 나서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 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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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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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지시 실토한 김관진 박근혜쪽 지시 인정한 남재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 방부 장관이 지난 7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 초구 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기자들 의 질문을 듣고 있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군 사이버사 령부 증원 관련 지시를 받은 뒤 “김 태효 전 대외전략기획관과 주로 실 무회의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9 일 확인됐다. 김태효 전 기획관은 최 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수 사의뢰를 권고한 ‘남북정상회담 회 의록 유출’ 사건에도 연루돼 이명박 정부 군 사이버사령부, 국정원의 불 법 심리전을 규명할 ‘키맨’으로 떠 오르고 있다. 9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 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
장 박찬호 2차장)은 지난 7일 김 전 장관을 피의자로 소환해 15시간 넘 게 조사했다.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른 부대 증 원에 관심을 갖거나 그런 경우는 없 었는데, 사이버사령부 증원만 독특 하게 지시했다”며 “이후 증원계획을 한두 차례 보고했더니 대통령이 그
을 뿐, 이 전 대통령이 어떤 의도로 증원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 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검찰 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 부분에 대 한 추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군과 국정원의 불법 정 치·선거 개입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렇게 하라고 승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전 장관이 이 전 대통령에 게 증원계획 등을 보고하는 자리에 도 김 전 기획관이 배석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 지시 뒤 김 전 기획 관과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과 함 께 사이버사령부 증원 회의를 진행했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는 18대 대선을 앞 둔 2012년 7월 예년의 10배 가까운 79명의 군무원을 선발해 이 중 47명 을 ‘530 심리전단’에 배치했다. 검찰 이 확보한 관련 문건에는 ‘브이아이 피(VIP·대통령) 강조사항’으로 “우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 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김 전 장관은 “브이아이피 지시 때문에 군무원을 무리하게 증원한 것은 맞지만, 당시 디도스 공격 뒤 국가의 주요 정책 때 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자신의 짐작을 말했
떠오르고 있는 김태효 전 기획관은 대학교수 출신으로 대선 캠프 때부 터 이 대통령을 도운 인물이다. 2008 년부터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밀실 처리’ 파문으로 물러났던 2012년까 지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외교안보 분야 실세로 통했다. 지난 6일 국정 원 개혁위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을 언론 등에 유출한 사람으로 청와 대 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를 지목한 바 있어, 그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 전 기획관 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공식적으로 가서 사 실관계를 얘기하겠다. 언론에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김 전 기획관과 이명박 전 대통 령을 소환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 이 크다. 김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 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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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로 열린다.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과 관련해 남재준 전 국정 원장도 청와대 지시에 따라 특수활 동비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한겨레> 취 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지난 8일 소환한 남 전 원장을 상대로 19시 간 동안 조사를 벌였으며, 남 전 원 장은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지시로 매달 5000만원씩 특수활동비를 전 달했다’는 내용을 진술했다고 한다. 이날 아침 7시5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남 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문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진실 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남 전 원 장은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 으로 2013년 3월~2014년 5월까지 일 했다. 남 전 원장이 받는 혐의는 크 게 세 가지로 △청와대에 특수활동 비 상납 △‘화이트리스트’ 단체 지원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당시 수사·재판 방해 활동 개입 등이다. 앞서 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 정원장이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이 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을 통해 매월 국정원장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사실 을 파악한 바 있다. 이 돈은 합법적 으로 관리되는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전혀 별개의 돈으로 이재만 전 총무 비서관이 금고에 따로 관리하며, 박 전 대통령이 비자금처럼 썼다는 내 용이 드러나기도 했다. 남 전 원장이 국정원 특활비를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상납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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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을 인정하면서, 향후 박 전 대통령 은 더욱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인 다. 국정원장의 지시로 돈을 직접 전 달한 이헌수 전 기조실장부터 현금 을 직접 건네받은 ‘문고리 3인방’까 지 모두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만 전 비서관 등은 ‘ 통치를 잘하기 위해 대통령이 쓴 것 은 문제가 없지 않으냐’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가 예산을 사용 목적과 다 르게 유용한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 문에 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추가 기 소 수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의 본류는 국고손실 과정인 만큼 이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다만 비자금 관 리방식 등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확 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남 전 원장에 이어 오는 10 일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소환해 특 활비 상납 관련 부분을 조사할 방침 이다. 다음 주께는 이병기 전 국정원 장 차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병기 전 원장과 관련해, 그가 재 직 중일 때 청와대에 건너가던 특수 활동비가 기존 월 5000만원에서 1 억원으로 늘어난 경위 등에 대해 집 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직 국정원장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 리되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 로 비자금 사용처 등에 대해 확인작 업에 나설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을 뇌물죄의 피의자로 보고 있어 조사는 필요하지만, 조사 방식이나 시기 등은 추후 검토하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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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외교부, 일본‘독도 새우’항의에“적절치 않다”반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 만찬에 참석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 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 부부 환영 국빈 만찬에 ‘ 독도 새우’ 요리가 제공된 데 항의한 것과 관련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 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만찬의 메뉴와 초청 대상은 제반 요소를 종 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이 러한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이 러한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서 일 본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덧붙였 다. 한국 정부가 7일 청와대 만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 머니를 초청하고, ‘독도 새우’ 요리를 반상에 올리자 항의한 일본 정부의 반응에 대한 답이었다. 이날 일본 언론들은 베트남 다낭 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회의(APEC·아펙) 장관급 회의 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8일 ‘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초청 만 찬에 독도 새우를 사용한 요리를 낸 것’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에 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들 언론은 고노 외상이 기자단 에게 “북한 (핵) 위기 속 일·미·한의 공조가 중요한 시기에 매우 유감이
"벌써 나온다고?"… 조두순 출소 반대 靑 국민청원 '역대최다' 8세 아동을 납치·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3년 뒤면 형기를 채우고 출 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두 순 같은 흉악범은 사회로 나오면 안 된다"는 반대 여론이 거세다.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와대 홈 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참여 인원 은 38만여명이다. 청원자는 "조두순 을 재심해 무기징역을 내려야 한다" 고 요구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 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 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징 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2020년 12월 출소 예정이다.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한 이래 역대 최다 참여자를 기 록했다. 이전에 20만명을 넘긴 청원 은 '소년법 개정'(29만6천여명)과 ' 낙태죄 폐지'(23만5천여명)였다. 다
만 이번 청원은 청와대의 공식 답변 을 받을 수는 없다. 청와대는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 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 장관이나 청 와대 수석 등 당국자가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했는데, 조두순 출소 반대 건은 9월 6일 등록된 후 63일이 지 난 이달 7일에야 20만명을 넘겼다. 그러나 청원에 참여하는 인원은 이날도 계속 늘어났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상에서는 많은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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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소 반대 청원에 참여하자는 게 시글을 공유하며 조두순 출소에 대 한 공포와 분노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전날 한 방송에서 "피해자와 부친이 현재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전자발찌 처 분은 조두순에게 부과돼 있고, 거주 지 제한이나 일대일 보호관찰관 배 치를 가능하게 하는 입법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흉악범이더라도 법원이 선고
다. 항의를 포함해 이번 기회에 확실 하게 전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 정부 관계자는 “강경화 ( 외교부) 장관에게 잘 전하겠다”고 답 했다고도 전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 관도 7일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를 피하 려고 하지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 다. 일·미·한의 밀접한 연대에 악영 향을 끼치는 듯한 움직임은 피할 필 요가 있다”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일 본 정부는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7일 만찬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형량만큼 교정시설에서 사고 없이 교화·교육을 받았다면 사회 복귀 기 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시민 들은 지금 정말 조두순의 형량을 늘 리길 원하는 것이라기보다 우리 사 회가 왜 흉악범에 대한 안전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가를 두 고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오 국장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 여 제2, 제3의 조두순 등장을 막고, 흉악범죄 피해자를 제대로 지원하 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 보호관찰관 제도는 월 1회 전화하거 나 면담하는 수준이라 실효성이 없 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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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최순실 태블릿PC 법정서 "처음 봤다” 법원, 국과수 의뢰 최순실씨(61)가 박근혜 전 대통령 (65)의 연설문 등이 저장돼 있던 것 으로 확인돼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기폭제가 된 태블릿PC를 법정에서 직접 본 뒤 “내가 쓴 게 아 니다”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검찰로 부터 태블릿PC를 넘겨받아 국립과 학수사연구원에 저장된 자료들의 감 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9일 최씨 사 건 공판을 열고 태블릿PC에 대한 실물감정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검 찰이 제출한 태블릿PC를 봉인지에 서 꺼내 실물화상기를 통해 공개했 다. 직사각형의 흰색 태블릿PC 뒷 면에는 ‘SHV-E140S’라는 모델명 과 ‘20120322’라는 연도와 날짜 표 시, 시리얼 넘버 등이 새겨져 있었다. ‘SAMSUNG’이라는 제조사 로고와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4G LTE’ 표 시도 있었다. 재판부는 태블릿PC의 앞·뒤·옆면 등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봤다. 최씨와 이경재 변호사 등 최씨 측 관계자들도 실물화상기 옆에 서 태
블릿PC를 육안으로 확인했다. 최씨 측이 섭외한 2명의 검증 참여인은 휴 대전화 카메라로 태블릿PC의 곳곳 을 촬영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접촉 은 불허했다. 최씨는 감정이 끝난 뒤 “오늘 태블 릿PC를 처음 봤는데, 저는 이런 태 블릿PC를 쓰지 않았다”며 “고영태 가 기획한 것에 검사님들도 일부 가 담했거나, JTBC가 기획된 국정농단 을 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왔 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수사 초기엔) 이 태블릿PC를 누가 사용했는 지 확 인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안에 있 는 자료들이 최씨의 동선과 일치하 고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진술 등을 확인해 최씨가 사용했다 는 증거로 낸 것”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태블릿PC의 전원을 켜지 않고 외관에 대해서만 감정을 실시 했다. 검찰이 “태블릿PC 전원을 켜 면 저장된 자료의 해시값이 변경돼 저장자료의 동일성을 알 수 없어 다 른 의혹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 기 때문이다.
종
합
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김광석 딸 사망' 재수사 경찰, 서해순씨 무혐의 결론 유기치사·사기 혐의 모두 '혐의없음'…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친형이 "제 수 서해순씨가 자기 딸을 일부러 사 망하게 만들어 저작권 소송에서 유 리한 점을 취했다"며 서씨를 고소·고 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 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씨는 딸 서연 양이 2007년 12월 23일 급성폐렴에 걸렸음에도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 기치사)를 받았다. 서연 양 사망 당시 김광석씨 친형· 모친 측과 김씨 음악저작물 지적재 산권에 관해 소송 중이었음에도 딸 사망 사실을 밝히지 않아 유리한 조 정 결과를 유도했다는 소송 사기 혐 의(사기)도 받았다. 김씨 친형 김광복씨가 지난 9월 21 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같은 혐의 내 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했고, 이틀 뒤 광역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발인 김씨를 두 차례, 피 고발인 서씨를 세 차례 소환 조사했 다. 김씨와 함께 의혹을 제기했던 이
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비롯해 서연 양 사망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 서연 양을 진료했던 의사 등 참고인 47명 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서연 양이 사망 며칠 전 감 기 증세를 보였고, 서씨가 병원에 데 려가자 의사가 단순 감기 진단을 내 렸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여 러 의료기관에 문의한 결과, 서연 양 이 생전에 정신 지체와 신체 기형을 유발하는 희소병인 '가부키증후군' 을 앓았고, 이 경우 면역 기능이 약 해 급성폐렴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 성이 크다는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이에 더해 서씨가 인공호흡 등 응 급조치를 했다고 진술한 점, 부검 결 과 사인이 폐질환으로 밝혀졌고 혈 액에서는 감기약 성분만 발견된 점 등을 종합했을 때 서씨가 서연 양을 고의로 유기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김광석씨는 생전에 자신의 음악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부친에 게 양도했고, 김씨가 1996년 숨진 후 서씨가 상속인의 권리를 주장하 고 나서자 김씨 부친은 '내가 죽으면 모든 권리를 서연이에게 양도한다' 고 합의했다. 김씨 친형과 모친 측은 "며느리와
체결한 합의를 취소하는 유언이 있 었다"고 주장하며 지적재산권 확인 소송을 냈다. 1·2심에서는 서씨가 일 부 패소했으나 대법원은 2008년 '모 든 권리는 서연 양에게 있다'는 취지 로 2심 판결을 뒤집었다. 이에 따라 사건을 파기환송 받은 서울고법에서 2008년 10월 양측은 '서연 양이 모든 권리를 갖는 대신, 비 영리 목적 추모공연 등에서는 음원 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취지로 조 정합의를 이뤘다. 김씨 친형은 "2008년에는 서연 양 이 이미 숨졌던 사실을 몰랐기 때문 에 이같이 합의한 것"이라며 서씨의 사기 혐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서연 양 사망 당 시 소송대리인(변호사)이 선임돼 있었기 때문에 민사소송법과 대법 원 판례에 따라 서씨가 서연 양 사 망을 법원에 고지할 의무가 없었다 고 판단했다. 또 조정 과정에서 김광복씨 측이 먼저 '비영리 목적 추모공연에서는 무상으로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신청한 점, 소송 과정에서 서연 양 생존 여부가 쟁점이 된 적이 없었던 점 등도 경찰이 무혐의로 결 론 내린 근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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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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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37.컴퓨터 혁명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그리운 가족 사진 카메라가 참으로 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재산목록에 들어가는 귀중품목인 카메라를 집에 갖고 있 는 사람도 있었지만 극히 소수였고 고가의 제품이었기 때문에 일반 가 정에서 구입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진 찍는 일도 무척 귀하고 뜸한 일이었습니다. 어찌보 면 사진 찍는 일은 거의 사치에 가 까운 일이라고 볼 수도 있었습니다. 사진 한번 찍기 위해선 거쳐야 할 관문이 많았습니다. 날짜 잡는 일부 터 해서 옷단장, 머리 단장을 소홀히 할 수 없을 뿐더러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 옛날에 비하면 지금은 너무나 많이 널려 있는 카메라에 치일 정도 입니다. 그것도 보통의 카메라는 거 의 박물관에 가야 할 정도로 사용 하지 않아 주변에서 거의 사라져 가 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 되어 있는 카메 라는 그야말로 신출귀몰할 정도로 기막히게 사진을 찍어 줍니다. 각종 앱에서 지원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진을 갖고 별의별 모양을 연출 할 수 있는 참 편리한 세상에 우린 지 금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지난 날처럼 정겹고 자연 그대로의 사진은 거의 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흔하 디 흔한 사진 중에 정작 가족사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각 자가 자기 자신의 사진을 찍는데는 열과 성의를 다하는 듯 하지만 자연 스런 품격이 돋보이는 가족간의 끈 끈한 정이 듬뿍 담긴 사진 찍는 것 에는 좀 무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사진의 중요성과 귀함을 소홀히 하진 않았 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난 날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선 사진관에 직접 가거나 집으로 사진사를 불러서 찍 어야 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시절에 엄마 아버지, 그리고 우리 육남매가 줄지어 사진관 으로 가던 일이 기억 납니다. 그 사진 한장 찍기 위해서 엄마는 자녀들에게 새옷을 한벌씩 다 해주 셨습니다. 다섯이나 되는 딸들의 머리도 직접 땋아서 예쁜 화관을 씌워주고 막내 남동생에게는 손수 짜신 털외투를 근사하게 입혀 주셨습니다. 기분 좋은 나머지 언니 동생들과 장난치며 걸어 가다가 화관이 비뚤 어지며 구슬 장식이 머리 아래로 흘 러 내렸습니다.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 자리에서 펑 펑 울어버렸습니다. 하필 왜 내것만 망가지는지 그게 더 속상해서 괜시리 언니와 동생들 에게 화풀이를 하는데도 화가 가시 지 않았습니다. 사진관에 도착해서까 지 표정이 펴지질 않자 사진사 아저 씨가 사탕까지 주어가며 달래야 했 습니다. 엄마와 아버지가 막내 남동 생을 안고 의자 중앙에 앉으시고는 양옆으로 넷째와 다섯째 여동생, 그 리고 뒷줄에 큰언니와 둘째 언니 사 이에 셋째인 내가 섰습니다. 자, 찍습니다. 모두 활짝 웃어 주세 요. 검은 천속에 머리를 감춘 사진사 아저씨가 외칩니다. 하나 , 둘,셋, 하 면서 찰칵 소리가 나는 동시에 불빛 이 번쩍 거리는 바람에 어이없이 그 만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이렇게 여덟 식구가 오랜만에 꽃단 장하고 사진 찍는 맛은 그 무엇에도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사진이 귀하던 시절에 찍었던 그 사진은 이제 누렇게 변색이 되어 세 월의 흐름을 얘기하고 있지만 가족 의 삶이 그대로 투영되는 정직함으 로 인해 그 어떤 화려한 것보다도 가 치있고 귀중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정성 들여 가족사진을 찍던 그때, 그때를 아 시나요.
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물건은 무엇 일까. 혹자는 전구라 하고 또 어떤 이 들은 자동차, 컴퓨터라고도 한다. 그 무엇이 되었든 오늘날 우리는 고도의 과학문명과 첨단 기술, 산업발달의 혜 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70~80년대 컴퓨터가 한창 보급이 될 무렵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 츠(Bill Gates) 와 더불어 이러한 컴 퓨터(PC) 보편화에 커다란 기여를 한 인물이 바로 천재 테크니션이자 기업 가 스티브 잡스이다. 애플(Apple)의 전 CEO이자 공동 창립자다. 스티븐 폴 잡스(영어: Steven Paul Jobs, 1955년 2월 24일 ~ 2011년 10 월 5일), 간단히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미국의 기업인이었다. 그는 태어난 후 얼마안가 친부모에게 버 림받고 양부모에 입양돼 자라났다. 이러한 배경으로 그는 불안정한 유, 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사고뭉치로 불 리울 만큼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우 여곡절 끝에 리드(Reed)대학에 입학 했지만 도중에 박차고 나와 비디오 게임 제조사 아타리(Atari)사에 취직 했다. 이곳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 인한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 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하고, 애플 2를 통해 개인용 컴 퓨터를 대중화했다. 또한, GUI와 마 우스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다보고 애플 리사와 매킨토시에서 이 기술 을 도입하였다. 1985년 경영분쟁에 의해 애플에 서 나온 이후 NeXT 컴퓨터를 창업 해 새로운 개념의 운영 체제를 개발 했다. 1996년 애플이 NeXT를 인수하 게 되면서 다시 애플로 돌아오게 되 었고 1997년에는 임시 CEO로 애플 을 이끌게 되었으며 이후 애플을 혁 신시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게 이끌 었다. 2001년 아이팟을 출시, 전 세계 음악 산업전체를 단박에 뒤바꾸어 놓 았다. 또한,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 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뒤집어 놓았고 2010년 아이패드를 출시함으로써 포
스트PC 시대를 열었다. 스티브 잡스는 애니메이션 영화 《 인크레더블》과 《토이 스토리》 등 을 제작한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사 인 픽사의 소유주이자 CEO였다. 월 트 디즈니 회사는 최근 74억 달러어 치의 자사 주식으로 이 회사를 구입 했다. 2006년 6월 거래가 완료돼 잡 스는 이를 통해 디즈니 지분의 7%를 소유한, 최대의 개인 주주이자 디즈 니 이사회의 이사가 되었다. 불행하게도 그는 2004년 무렵부터 췌장암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그 의 악화된 건강상태 때문에 2011년 8월 24일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최 고경영책임자(CEO)를 사임하고 최 고운영책임자(COO)인 팀 쿡이 새로 운 CEO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잡스 는 CEO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의 장직은 유지시키기로 했으나, 건강상 태가 더욱 악화돼 사임 2개월도 지 나지 않은 2011년 10월 5일 향년 56 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IT분야 혁신 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티브 잡스 는 비록 수년전 세상과 아쉬운 작별 을 고했으나 그의 탁월한 실력과 안 목, 카리스마는 여전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감동적인 일대기는 할리웃에서 여러 펀의 영 화로 제작, 공개되었다. 다음은 그와 얽힌 여러 일화들. -철저한 채식주의자로 견과류와 물만 섭취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펩 시에 계약차 들렀을 때도 펩시 음료 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애플 설립 초기 당시에 펩시 사 장인 존 스컬리를 애플에 영입할 때, 대기업의 사장자리를 버리고 신생기 업으로 가기를 망설이던 스컬리에게 "인생 끝날 때까지 설탕물을 팔겠나, 나한테 와서 세상을 바꾸겠나?"(Do you want to sell sugar water for the rest of your life, or do you want to come with me and change the world?)라고 하자 존 스컬리는 망설임 없이 애플로 이적했다고 한다.
-딸인 리사가 태어났을 때 친부임 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 받 아들였고, 애플 리사는 그녀의 이름 을 딴 것이다. -승승장구하며 자신들의 아성에 까지 침범한 애플에 화가 난 IBM은 한 입 베어 먹은 사과 모양의 애플 의 로고에 대해 "애플은 썩은 사과" 라며 시비 걸기도 했다. 스티브 잡 스는 이에 "애플은 썩은 부분을 완 전히 도려냈기 때문에 이제는 아주 깨끗하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그가 남긴 명언을 모은 것이다. -Older people sit down and ask, 'What is it?' but the boy asks, 'What can I do with it?'. (늙은 사 람은 앉아서 '이게 뭐야?'라고 묻는 데, 소년은 '내가 이걸로 뭘할 수 있 지?'라고 묻는다.)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자기 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 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 는 사람들이다.) -If you live each day as it was your last, someday you'll most certainly be right. (매일 최후처럼 살면, 언젠가 그대는 가장 옳은 사 람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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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칼
럼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역사기록과 자동차 박 재 길
한국은 어떻게 보면 전통적으로 역사를 잘 기록한 나라중의 하나다. 굳이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를 거론하 지 않더라도 세종실록이나 각종 문 헌들에 나오는 기록들은 상당히 자 세히 그리고 동시대의 왕도 그 기록 을 보지 못할 정도로 기록은 아주 꼼 꼼히 되어있어 군주국가체제와는 비 교가 되는 자랑스러운 역사관을 가 지고 있다. 그래서 항상 나오는 말이 역사는 후대에서 평가하다는 것인데 정말로 왕의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기록했는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아직 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비밀스런 왕정에 대한 엿보기가 국민들의 호 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것도 국민이 대통령을 선택하는 민 주주의 국가에서 세습되는 왕의 자 리는 정통성 문제로 당연시되는 시 대를 궁금해 하는 건 당근.그래서 ‘ 광해’와 같이 인기를 끈 영화들 중의 상당수가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하 고 있다. 그런데 가끔씩 허구와 진실 사이에서 작가나 감독의 의도에 따 라 그 내용이 바뀌어도 그것이 사실 인양 믿는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 우가 종종 있다. 며칠전에 본 ‘사도세자’에 관한 영 화 ‘사도’도 정말 이 주인공 사도세 자가 왕의 높은 기대감에 무력감으 로 몰락해가는 줄거리인데 실제로 그가 역사실록에 기록된 대로 질병 때문에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 한 건지 아니면 왕의 큰 기대감으로 인 한 자신감상실로 인해 자신의 아들 이 왕위에 계승하도록 희생양이 된 건지는 누구도 모른다. 실제로 영조 의 늦깎이 아들로 태어나 총애을 받 으며 총명하게 자라난 그가 아버지 의 기대로 인한 무력감을 느낄 것은 인과관계가 좀 빈약하다. 그가 간질 이나 아스파라거스 증후군에 준하 는 병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 다. 얼마전 본 ‘후궁-제왕의 첩’이라 는 영화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혼외 아들을 위해 왕을 살해하고 결국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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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의 아들이 왕궁을 거닐다가 왕좌 에 올라가는 모습으로 끝나는 엔딩 컷은 정말 ‘이보다 더 찜찜 할 순 없 다’란 느낌. 왕이 독살을 당해도, 살 해를 당해도 어느 누구도 그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국가는 정상적이라고 할 수가 없다. 특히 왕 이 죽었는데 그녀가 무사할 수 있을 까? 아무튼 역사적 고증과 환타지 영 화는 구분되야 하지만 갈수록 흥행 을 위해 노출 씬을 많이 넣고 역사 를 구겨서 제멋대로 재단하는 영화 들이 인기를 끄는 것이 우려스럽다. 특히 박근혜정부처럼 자신들의 입맛 에 맞는 내용을 집어넣어 역사를 의 도적으로 가공하려던 사람들과 같 이 역사를 얼마든지 자신들의 뜻대 로 문화라는 이름으로 왜곡하기 쉽 기 때문이다. 얼마전 일제시대 위안부 할머니들 을 매춘녀로 묘사한 책 ‘제국의 위 안부’를 쓴 박유하 같은 비뚤어진 역 사관을 가진 지식인들이 이 시대에 활개를 치는 것도 박정희정권을 미 화 한 KBS 이사장과 문대통령을 공 산주의자라 칭하는 MBC 이사장이 지금까지 이명박근혜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승승장구 해 온 것도 정권의 입맛에 맞는 부역자들을 그 정권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손뼉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나는 법. 연장선 상에서 오늘 자유 한국당을 탈당했는 바른 정당 정치인 9명이 다시 자한당으로 복당하는 코메디는 이러한 부역자들 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 여준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라면 정치적 신념도, 지역 주민들의 적폐 청산에 대한 열망도 아무것도 아니 라는 것.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가 는 이들. 이러한 철새들이 청산 되는 것이 진정한 적폐가 아닐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역사를 보 면 역사의 흐름은 국민이 바꾼다. 100년이 되었다는 소련의 공산혁명 이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그 짜르를 무너뜨린 것은 국민이었다. 박근혜정 권을 무너뜨린 것도 국민이며 광주
메뉴
민주화 항쟁을 이끈 것도 국민이었 다. 민심이 천심이란 말이 진리인 것 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며칠 전 배우 김주혁씨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과 함께 그가 탄 G63 AMG SUV가 언론의 조 명을 받았는데 영상에서 확인된 바 로는 그가 갑자기 3차선에서 2차선 으로 들어와 다른 차를 측면 추돌하 고 곧바로 대각선으로 튀어나가 그 대로 건물 벽을 드리 받는 모습인데 지금까지 기록상으론 급발진이나 차 자체의 결함은 안 보인다. 만약 급발 진이라면 그가 갑자기 3차선에서 멈 칫하다가 옆 차를 들이박고 브레이 크를 밟지않고 차를 시속 100km/h 로 운전하여 벽을 추돌 할 리가 없 기 때문이다. 결과가 곧 나오겠지만 아마도 신체적인 문제가 있었을 거 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 이 궁금해 하는 건 이처럼 2억을 넘 는 SUV가 저렇게 구겨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10억 원이 넘는 차량도 시속 100km/h속 도로 벽에 부딪히면 운이 좋지 않고 는 살아날 길이 없다는 것. 그래서 자동차 충돌시험에서 이 속도로 실 험을 하는 경우는 의미가 없기 때문 에 하지 않는다. 주로 시속 60km/h 로 실행하는 이유다. 물론 거의 많은 경우가 사고시에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가 60km/h정도로 줄어들기 때 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세월이 많이 흘러도 오직 이 모델만은 변하지 않 고 그대로 유지해온 각진 모양의 이 전설의 매력적이고 위압적인 자동 차도 사고에는 예외가 없고 유명인 이든 아니든 간에 사고 나면 안전한 차는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본인의 생명과 건강은 결국 본인이 지켜야 한다는 것. 이 배우의 죽음과 더불 어 구태정권에 부역하다가 자신의 비 리가 밝혀져 자살을 감행하는 검사 와 변호사 속속들이 메스컴에 오르 내리는 어지러운 요즘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음 이 많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투자 시장 산불같이 계속 타고 있 다. 도무지 차가와질 생각은 전혀 없 고 어쩌면 쓰나미같이 엄청 큰 스캐 일의 넥스트 투자 상승이 폭발적으 로 밀려올 전조하고도 한다. 그래서 앞선 투자 전문가들 다우 10만이 멀 지 않았다고 예언한다. 일리가 있다. 가깝게 캐나다 퀘벡의 기수 우리의 비행기 봄바르디에도 외국 형님들 과 손잡고 폭발의 조짐을 보이며 상 승하고 있다. 여기서 일하고 있는 한 인 기술자들 우리 사주에 투자했었 길 바란다. 그랬다면 지금쯤 잠도 않 오고, 일도 않하고 투자 시장보며 희 희락락할텐데… 여기 투자는 고향 냄비식이 아니 다. 단기, 중기, 장기의 투자 항목을 절세 면세 세금효과 우선 순위에 따 라 포트폴리오를 셋업하곤 매년 매 년 성실하게 여기에 정부가 허용한 한도내에서 나으 최고액수를 부어 쌓고 증식하는 것만이 결국 큰 부자 되는 길이며 몬트리얼에 내 가문이 피는 길이다. 고향식을 고집했을때, 왕거북이의 결승 통과를 눈 앞에 보며 기분나쁜 토끼될 것 같다. 여긴 국민의 요구 외에 외부의 세력에 꿈쩍도 또 변하 지도 않는다. 들고 솟고 머리굴리면 힘만 들 뿐이다. 난 모르네 하며 여 기 룰 배우고 매년 성실하게 이 룰 진짜 따라하는 것이 실패없는 위너 의 길이다. 옆도 않보고 앞 뒤도 않 보고 잠않자고 새벽부터 열심히 일 하는 것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어디 로 갈 지를 정하지않고 고향식으로 했을 때는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모 은 돈들이 손가락 사이로 사라지는 일들이 생기는 이민 인생이더라. 왜 그럴까 ? 우리 경험, 지식 그리고 일 이 흘러가야되는 방향에 대한 통박 이 고향식이라 그렇다. 그래서 고향 식을 가능한 빨리 포기하고 캐나다 식으로 욕심을 조절하면서 어드바이 서와 성실하게 쌓아갈 때 1밀리온이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쌓이더라. 환율 쫓아 환전 타이밍 찾 다 잠 못자고 눈 벌개져 버린 시간과 체력과 그 상실감은 너무 마이너스 이다. 그러기에 몬트리얼 경험상 여 기에서 살 것이라 정했으면 눈 딱감 고 고향돈 3번에 나누어 가져와 캐 나다식 자동 증식 재정 포트폴리오 로 셋업해놓곤 가족들 각자 내 공부, 내 할 일, 또 내 사업에 집중하는 것 이 성공의 길이라 하더라. 이는 고향 과 걸쳐진1가구 2주택 혹은 3주택의 장차 세금 시한 폭탄과 해외에 재산 이 10만불이상이면 이를 매년 세금 보고시 알려야되는 의무(역시 장차 세금 시한폭탄)에서 해방되는 부수 적 효과도 주는데 식구들에게 주는 안정감측면에서 이 효과 매우 큰다고 한다. 고향과 캐나다 사이에서 캐나 다가 변하길 기대말자. 그럴 것이면 ‘고향 앞으로가’가 그동안 옆에서 듣 고 본 경험상, 고향 성공 열차 탑승 에 효과적이더라. 자녀당 월150불, 어른은 사람당 월 500불이상 캐나다식 시스템에 투자 하는 필자 고객들, 큰 열매와 성공을 위해 온 가족들 쌓고 있다. 무엇을위 해 여기서 혼자도 아니고 가족들까지 적지않은 왕따참으며 살고 있을까? ‘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면 그 분 께 간구하는 동시에 내 몸도, 내 돈도 캐나다식으로 움직일일이다. 빠를수 록 좋다. 그건 캐나다가 No change 사회주의 왕거북이라 그렇다.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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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이는 가위눌림은 이것 때문?
가위눌림을 겪는 사람들은 생각보 다 많다. 가위눌림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수면마비이며 일종의 수면장 애중 하나로, 잠이 들었을 때나 잠에
서 막 깨었을 때 환각에 의한 불안체 험으로 전신에 나타나는 몸의 힘이 쑥 빠지는 현상이다. 이 때, 환각은 수 면과 각성의 중간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에 많고, 사람의 소리가 들린다 던가, 과거의 괴로운 경험과 기억, 혹 은 공포스러운 경험이 장면으로 나 타나기도 한다. 사람의 수면은 논렘 수면(NREM, Non-Rem sleep)과 렘 수면(REM, Rapid Eye Movement) 으로 나뉘는데, 렘수면 상태일 때는 숨을 쉬는 데 필요한 몇몇 근육들과 눈을 움직이는 근육 등을 제외하고 는 온몸의 근육들의 긴장이 0이 되 는 마비상태에 들어간다. 보통 사람들은 수면 중에 NREM 과 REM상태를 번갈아가면서 근육 이 마비상태였다가 풀렸다가를 반복 하는데, 문제는 REM상태에서 일어 나면 근육이 여전히 마비가 된 상태 에서 의식만 차리게 돼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태를 의학적으 로는 수면마비라는 수면장애 증상 으로 구분한다.
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수면마비 상태가 되면, 귀신이나 괴 물 같은 공포를 유발하는 존재를 본 다거나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는 몸 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본능 적으로 공포를 느끼고 실체가 없는 환각을 보거나 환청을 듣는 것이기 에, 너무 공포감에 젖을 필요는 없다. 수면마비 상태가 됐을 때, 환자는 공포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려 하거나 소리를 지르면서 도움을 청하 려 하지만 온몸이 움직이지 않는 마 비 상태가 돼 눈도 뜨지 못하며, 소 리도 거의 내지 못한다. 보통 수 초 ~수 분 이내에 회복되며, 근육의 이 완성 마비 때문에 사지가 저려서 통 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환 자가 마비상태에서 벗어나려고 사지 를 움직인다든가, 누군가에 의해 접 촉되거나 말을 걸어오면 어느 순간 마비상태가 풀리기도 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 학과 조철현 교수는 "수면마비는 불 규칙한 수면습관, 수면부족, 스트레
스와 시각적으로 강한 자극을 받는 것이 원인인데, 일반적으로 올바른 수면 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 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평안한 마음상태를 관리한다면 대부분 자연 스럽게 해결된다"며 "잠들기 전 충분 한 이완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이 도움이 되는데, 수면 1~2시간 전 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수면마비는 치료가 불 필요하다.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깰 때 주로 나타나는 격리형 수면마비는 일 시적인 증상으로 전체인구의 4~50% 가 겪는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는 않으나, 만성으로 이어져 반복된 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 다. 흔하지 않은 경우로, 유전적 요인 에 의하여 나타나는 가족형 수면마 비와 기면증으로 인한 수면마비는 일 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수 면다원검사 등을 통한 적절한 검사 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NASA 손잡은 우버, 미국 3대 부호는 하위 1억6천만명보다 돈이 더 많다 항공 택시 꿈 이룰까
미국 3대 부호인 빌 게이츠(62) 마 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제프 베조스 (53) 아마존 최고경영자, 워런 버핏 (87)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의 자산 합계가 미국인 소득분위 하위 50%의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 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가디언 >이 보도했다. 미국 정책연구소가 경제전문지 < 포브스>의 미국 400대 부호 순위를 인용해 만든 억만장자 보고서를 보 면, 게이츠(890억달러), 베조스(815 억달러), 버핏(780억달러)의 자산 합
계는 2485억달러(약 276조8042억 원)다. 보고서는 세 사람의 자산은 소득 하위 1억6000만명 또는 6300 만가구의 자산보다 많다고 밝혔다. 또 미국 부자 단 400명이 영국의 한 해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자 산을 소유했다고 밝혔다. 400대 부호 중 흑인은 기술 개발 자 로버트 스미스(226위)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264위) 단 두 명뿐 이다. 라틴 계열도 5명만 400위 안 에 들었다. 자산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상태로
분류된 가구는 다섯 중 한 가구 꼴 이다. 흑인 가구의 30%, 라틴 계열의 27%가 빚이 자산을 잠식한 ‘언더워 터’ 상태다. 백인의 이 비율은 14%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세제 개편안이 불평등을 악 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세제 혜택의 80%가 부유한 1% 가구에 집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시 호시 정책 연구소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경 제적 문제로 힘겨워 할 때 너무 많은 돈이 단 몇명의 손에 쥐어지고 있다” 며 “이는 도덕적 위기”라고 밝혔다.
우버 택시가 빌딩 옥상 이·착륙장 에서 가볍게 날아오른다. 택시에 탄 승객이 창밖 풍경을 내려다본다. 꽉 막힌 도로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세계 최대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그리는 미래다. 전기로 움직이는 자 율 주행 비행기, ‘플라잉 카(flying car)’를 항공 택시로 이용한다는 계획 이다. 우버는 항공 택시 계획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나사)과 손을 잡았 다. 2020년까지 시험 비행에 나서고, 2028년 전까지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는 목표다. 제프 홀든 우버 최 고제품관리자(CPO)가 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2017 테크 컨퍼런스’에서 나사와 ‘우주행동협약 (Space Act Agreement)’를 체결했 다고 발표했다. 항공 택시 운영에 필 수인 항공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나 사는 급증하는 드론 비행에 대비해 UTM이라 불리는 무인항공기 항공 관제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지난해 에는 이 시스템의 초기단계 모의시 험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관제 문제를 이 유로 항공 택시 사업에 부정적인 이 들이 많은 상황에서 나사와의 협업 은 의미가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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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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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네이버 지식인‘답변’ 알고보니 대포폰 계정으로 만든‘광고’
대포폰을 통해 만든 계정으로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거짓 광고성 답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제공
질문: “어렵게 부모님 설득해서 눈 성형수술 하려고 합니다. 유명하고 원장님 경험이 많은 곳으로 추천 부 탁드립니다.” 답변: “네 저는 얼마전에 눈 성형 ○○○ 성형외과에서 수술했는데 원 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상담해 주시더라고요.” ‘대포폰’을 통해 포털사이트 네이 버 계정을 대량으로 만들어 팔아치 우고, 이들로부터 사들인 계정을 이 용해 ‘네이버 지식인’에 가짜 성형수 술·맛집 후기 등 거짓 ‘바이럴 마케 팅(입소문 광고)’을 한 계정 판매업 자, 광고대행사 관계자, 성형외과 의 사들이 대거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대포폰을 이용해 네이버 계정 7만 여개를 만든 뒤 이를 광고대행사 등 에 판매한 계정 판매업자 ㄱ씨(30) 일당 3명과 이들로부터 구매한 계 정으로 가짜 후기 글을 올린 성형 외과 의사, 광고대행사 관계자 45명 등 총 48명을 네이버에 대한 업무방 해, 정보통신망법 및 표시광고법 위 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 일당은 2015 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포 폰 130여대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 가입해 새 계 정을 만들었다. 대포폰 명의 제공자 들에게는 “계정을 만드는데만 명의 를 사용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100만원을 배상하겠다”며 안심시켰 다. 일부 명의 제공자들은 경찰에 “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로 매월 2만원
정말 맛있어요~ 진짜!!!
표시된 답변을 읽고나서 믿고 찾아 올 수 있도록 자문자답식 광고를 작 성한 것이다. 구입한 계정으로 광고성 글을 올린 업체 22곳은 연매출 30억원의 기업 형 광고대행사부터 1인 자영업자까 지 다양했다. 1억원 상당의 계정 4만 건을 구입해 2만여건의 홍보글을 올 린 업체도 있었다. 이는 정보통신망 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이다. 성형외과 원장인 ㄷ씨(42)는 ㄱ씨 일당으로부터 270건의 포털 계정을 구입한 후 별도로 병원 홍보 사무실 을 차렸다. 홍보 전담 직원에게 3개 월 동안 130여건의 거짓 성형후기 를 작성토록 했다. ㄷ씨에게는 의료 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ㄱ씨 일당에게 계정을 사 들인 나머지 61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 는 “네이버 지식인 등을 이용한 입소 문 마케팅은 질문자와 답변자의 프 로필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아이디를 조회하면 과거활동 이력 이 나오기 때문”이라면서 “광고 목적 의 눈속임용 게시물일 가능성이 있 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씩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ㄱ씨와 공범인 알뜰폰 대리점주 ㄴ씨(34)는 해당 대포폰의 전화번호 를 매일 두번씩 바꾸는 일을 맡았다. 네이버에서는 휴대전화 1대로 3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대포폰 1대로 하루에 최대 6개의 계 정을 생성했다. 이렇게 10개월 동안 1만8344회에 걸쳐 총 7만 여개의 계 정이 생성됐다. 일당은 이들 계정을 1 개당 2000~5000원에 팔아 2억6000 만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로부터 불법으 로 만들어진 계정을 구입한 이들은 마케팅 업체, 자영업자 등이다. 마케팅 업체들은 구입한 계정을 이용해 네이버 지식인에 가짜 사용 후기를 올렸다. 네이버 지식인에 “주 말에 서울 홍대로 데이트를 하려고 하는데 맛집 추천해주세요”라고 질 문을 올린 뒤 다른 계정으로 접속 해 “제 단골 맛집 알려드릴게요”라 며 특정 음식점을 광고하는 글을 답 변으로 올렸다. 그러고는 다시 처음 계정으로 접속해 해당 답변이 ‘도움 이 됐다’는 뜻으로 ‘채택’ 버튼을 눌 렀다. 다른 네티즌들이 ‘채택’이라고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너무 큰 '앉은키' 때문에 머리가 차 밖으로 나오는 남성
"그냥 키가 큰 것을 어떻게 합니까" 키가 커도 너무 커서 고민이 많은 남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뉴캐슬 (Newcastle)에 거주하는 애덤 앨리 엇(Adam Elliott)이 앉은키 때문에 겪은 억울한 사연을 소개했다. 자동차 판매업자인 아담 엘리엣은 키가 거의 198cm에 육박한다. 때문 에 앉은키도 커 늘 자동차 운전에 불 편함을 겪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그는 손님에게 전해 주려고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소형 컨버터블 차량을 몰고 가다 교통경 찰에게 적발됐다. 머리가 밖으로 내놓은 채 도로를 달리는 그의 모습을 경찰이 서서 운 전했다고 오해했기 때문이었다.
엘리엇은 뉴캐슬 형사법원에서 열 린 심리에서 "난 서서 운전한 적 없 다. 그저 키가 클 뿐인데 어쩌란 말인 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만 그는 차체 밖으로 머리를 내 밀고 운전한 것이 본인은 물론 다 른 운전자들에게도 위험하다는 점 은 인정했다. 이에 판사 로버트 애덤스(Robert Adams)는 그 점에 착안해 아담에 게 '1년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키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면허정 지 처분을 받은 아담은 허탈한 심정 을 내비쳤다. 그는 심리 후에도 자신은 키가 클 뿐 운전 실력은 굉장히 뛰어나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입양한 딸을 직접 수술시켜준 성형외과 아빠 10살 때 처음으로 성형수술을 받 은 자매는 아빠가 운영하는 성형외 과의 단골이 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 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 는 성형외과 의사인 마이클 니콜 레(Michael Niccole)가 자신의 두 딸 참(Charm)과 브리타니 니콜레 (Brittani Niccole)에게 직접 성형수 술을 해준 사연을 소개했다. 마이클은 아내 페니(Penny)와 함 께 두 딸을 입양한 이후 지금까지 성 형수술을 해주고 있다. 성형수술의 시작은 자매 중 한 명 인 참이 10살 때로, 아이가 자신의 배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자
마이클은 배꼽 성형 수술을 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참은 25살 생 일 선물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브리타니는 역시 18살 때 졸업 선 물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고 A컵 에서 바라던 C컵이 됐다. 21살 생일 때는 코 수술을 선물로 받았다. 브리타니는 이에 대해 "15살 때 부터 쭉 가슴 확대 수술을 받고 싶 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아빠 가 '선물로 가슴 확대 수술 스케줄 을 잡아뒀다'며 깜짝 놀래켜주셨다" 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주기적으로 아빠의 성 형외과를 찾아 보톡스 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삼계탕 불고기하우스 을
막걸리 개시 다운타운에 오시면 불고기하우스를 찾으세요
시원한 생맥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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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활
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류머티스 관절염에 좋은 음식은?
감염후 사구체 신염 1. 이 질병은? 감염후 사구테 신염 은 연쇄성 구균(사슬알균) 감염후 사 구체 신염이라고 말하며 이 신장염 은 사슬알균(연쇄상 구균) 감염 후 에 발생한다. 2. 원인은? 사슬알균(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인후염의 합병증이다. 3. 증상은? 감염후 약 10일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인 후염 약 10일 후 피가 섞인 혈뇨나 어두운 색의 소변을 본다. 급성 신 염 증후군과 함께 고혈압, 사구체여 과율 감소, 단백뇨, 체액저류의 증 상을 보인다. 감염후 사구체 신염에 걸리는 대부분의 환자는 5세 이상 의 소아이다. 4, 진단은? 임상양상을 통해 진 단하며 혈액 내 상승된 항 사슬알 균 용혈성-O 검사 항체농도와 낮은 보체농도가 나타나는 것이 확인하 여 진단한다.
5. 치료는? 사구체 신염의 치료는 사구체 신염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 질 수 있으며 일반적 으로 급성형태를 띄는 것은 저절로 치유되나 입원을 ㄹ하는 경우도 있 고, 급성 사구체 신염의 경우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 고 연쇄상 구균 감염 후 사구체 신염 에 걸린 환아의 경우 항생제가 필요 할 수 있으나 신장의 부담을 덜기 위 해 저 단백식, 저염식을 권하고 또한 부종이 계속되는 경우 수분 섭취 제 한과 함께 이뇨제를 투여할 수 있으 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을 조절 하는 약제가 필요 할 수 있다. 6. 예방은? 감염후 발생하는 사구 체 신염을 에방하기 위해서는 감여 미 일어났을 때 이를 적절하게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외의 사구체 신염은 에방할 수 있는 방법이 특별 히 없다.
블루베리나 녹차 등의 음식이 류머 티스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키트 대학 교 생명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류 머티스 관절염 통증과 종창(부기), 결 림 증상을 완화하고 심지어 병의 진 행을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음식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음식으로 블루베 리, 녹차를 비롯해 말린 자두, 석류, 통곡물, 생강, 강황, 올리브오일 등이 있다"며 "이런 식품들은 염증을 감 소시키고 관절 결림 증상이나 통증 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바우나 굽타 교수는 "류
불 켜고 자면 살찐다
잠자는 동안 불빛을 제대로 차단 하지 않으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중 과도
한 불빛 노출은 체질량지수(BMI) 를 높여주고 허리 사이즈도 늘려준 다는 것이다. 런던암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약 40년 간 11만3000명의 여성들을 추적 관 찰했다. 비만은 유방암의 위험 인자 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여성들을 수면 중 불빛 노출 정도에 따라 4그룹으 로 분류했다. △책을 읽을 정도 △책 을 읽지는 못하지만 방안의 물체를 식별할 정도 △방안의 물체는 식별
전기 공사
머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가 리지 않고 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을 버리고 술, 담배를 끊고 대신 채소 나 생선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치유 효과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몸에 이 로운 살아있는 균이 들어있는 요구 르트 같은 식품이나 식이 보충제를 같이 섭취하라"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너무 비쌀 뿐만 아니라 부 작용도 있을 수 있지만 식품은 상대 적으로 값이 싸고 부작용도 없다" 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프 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실렸다. 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손은 알아볼 수 있는 수준 △물체를 일체 식별할 수 없는 수준 등이다. 그 결과, 수면 중 불빛에 많이 노 출된 여성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높고 허리 사이즈도 컸다. 연구팀의 앤소 니 스워드로 교수는 '데일리메일'과 의 인터뷰에서 "인체의 대사 과정은 잠을 자고 있느냐, 아니면 깨어 있느 냐와 함께 불빛 노출에도 영향을 받 는다"고 말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 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 하이오 대학교 연구팀이 밤에 불빛 에 노출된 생쥐들은 체중과 체지방 에 변화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인 기술자
뷰마전기
BUMA ELECTRIQUE (뷰마전기)
RBQ 5643-2446-01
514-928-0423
- 가정용/상업용/ 산업용 전기공사 - 서비스 내용 > 배전반 신규, 교체 및 용량 증설 작업 > 레노베이션 전기 공사 > 조명 공사 및 누전 공사 > 전기 콘센트 / 전기 히터 / 전기 제품 설치 > 내외선 신설 및 증설 > 전기 고장 수리 - RBQ : 5643-2446-01(퀘벡건설협회 전기공사 Licence)
514-928-0423 (전기기술자 : 임범철) e-mail : bumaelectrique@gmail.com
태권도 유.초.중.고., 남녀 성인부 - 개인.소그룹 지도 품세 겨루기 챔피언, 사범양성반 여성, 시니어 특별그룹반 (오전.오후반) <권장원 관장>
권 장 원 태 권 도
밝고 건강한 우리아이
라 이 온 키즈 아 카 데 미
캐나다 태권도 국가대표 쌩장 사관학교 태권도 사범 주니어 캐나다 챔피언 코치 대한민국 장관 표창 한.중.미.캐나다 교류 무역회사 운영
전화 514-553-8673 www.kwontaekwondo.com KwontaekwondoLIONkidsAcademy
No. 1081 Fri., November 10, 2017
코리안 뉴스위크
달리기보다도... 장수에 가장 좋은 운동은?
활동적인 삶이나 운동은 당연히 건강에 좋다. 혈압과 혈당량을 적정
하게 유지시켜 심장 건강을 증진하 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운동이 동일한 효과 를 줄까. 그렇지 않다는 연구가 최근 제시 되었다. 유럽과 호주의 합동 연구 팀이 ‘브리티시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슨(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에어로빅, 수영 그리고 테니스와 배드민턴 같은 라켓 스포 츠가 달리기나 축구보다 더 수명 증 진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15년 사이에 매년 신체활동 수준을 묻는 질문에 답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 사는 8만 명의 자료를 모았다. 그 중 세 가지 활동, 즉 에어로빅, 수영, 라켓 스포츠
빨간색 양파 특히 건강에 좋다 보다 특히 건강상 유익할 것으 로 보이는 색깔의 양파가 있다. '국제 식품연구(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실린 최신 논 문을 보면 붉은색 양파는 상대 적으로 다른 양파보다 암세포를 죽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산화성분인 케르세틴과 안토 시아닌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 문일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 파의 색은 흰색, 노란색, 자색이다. 이 런 색깔 차이는 건강에 각기 다른 영 향을 미칠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다른 양파들
일과 채소의 색을 더욱 어둡게 만드 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암과 싸우는 힘을 보태는 기능을 한다. 안토시아 닌은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공격하는 케르세틴의 효과를 증가시 킨다. 단 이번 연구 때문에 자색 양 파만이 암과 싸우는데 도움을 주는 양파 품종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모든 양파가 암과 싸우는데 도움을 주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을 함 유하고 있다.
를 즐긴 사람들이 연구 기간 동안에 사망한 비율이 가장 낮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기적으로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 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47%나 낮았 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28%, 에어 로빅을 하는 사람들은 27% 낮았다. 이 같은 수치는 흡연 같이 사망률 을 높이는 위험 행동을 통제해 나온 결과다. 연구팀은 해당 운동들이 꽤 강한 활동 수준을 지속적으로 요구 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어떤 운동이 다른 운동보다 더 낫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모든 운동이 건강에 어떤 식 으로든 유용하지만 각기 특유한 장 점도 있다는 뜻이다. 어떤 장점을 더 높게 평가하는지는 개인의 몫이라 는 것이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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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종교단체 다만 붉은색 양파가 이 같은 성분 함량이 좀 더 높다는 점에서 상대적 으로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의미다. 어떤 양파든 매일 100g 정도 꾸준 히 먹으면 건강상 이득을 볼 수 있 다. 주로 흰색이나 노란색 양파를 먹 어온 사람이라면 붉은색 양파를 대 신 이용해도 맛에 있어선 별다른 차 이가 없으므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양파에 든 케르세틴은 조리 과정에서 손실을 입지 않으므 로 굳이 생양파만 먹을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넣어 조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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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셀) 514-892-3437 회사) 514-748-0878 (4045) 팩스) 514-748-0804 이멜) ks_choi@me.com/ks.choi@sfl.qc.ca
오타와 섹션 1081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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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오범식 장로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타와 한인 여러분께, 지난 11월 4일 아침, 오범식 장로님께서 지난 달에 먼저 보내신 고 임복순 권사님을 이어, 주 님의 부르심을 받으시고 소천하셨습니다. 아래와 같이 장례 일정을 알려 드리오니 오셔 서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와 위로로 함께하여 주 시기 바랍니다.
[故 오범식 장로 장례 예식]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문의: kowinOttawa@gmail.com
문상: 11월10일(금), 6-9pm McEVOY-SHIELDS Funeral Home 1411 Hunt club Rd. Ottawa K1V 1A6
Tae E . Lee
천국환송예배: 11월11일(토), 1:30pm McEVOY-SHIELDS Funeral Home 1411 Hunt club Rd. Ottawa K1V 1A6 *부조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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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오타와에서 개업할 한국식품점에 서 함께 일할 분을 찾습니다. '음식 만들기를 즐겨하고 솜씨가 좋은 분' ☎ 204 510 8812
제1회 재능기부 자선 음악회 연주자 추가 선발 2차 오디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범수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곽희원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카한협회 이영해
(613)327-8536 (613)230-5500 (613)825-5203 (613)415-6029 (613)864-2873 (613)795-8895 (613)558-5138 (514)585-0904 (647)263-9137 (613)890-9307 (416)201-2188 (613)729-0965 (613)736-8088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26-5254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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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과기협 오타와지부, '2017 오타와-몬트리올 공동 심포지엄' 개최 캐나다과기협 오타와지부(지부 장 김근수)는 10월 28일 칼튼 대 학교 Azreili Pavilion 132에서 몬 트리올지부(지부장 박기철)와 공 동 주최하는 '2017 오타와-몬트 리올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4회를 맞이하며는 오타와-몬 트리올 공동 심포지엄은 이공계 ▲김근수 오타와지부장 ▲박인규 공사 엔지니어의 기반기술에 대한 관 심 확대,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 술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현 업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대학 생, 대학원생등 차세대 과학기술 ▲"넷-제로 에너지 스몰 하우스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인을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 홍승연군 ▼(왼쪽부터)진춘언 박사, 김경한 교수, 박인규 공하고 있다. 이날행사는 김근수 오타와지부 공사, 현화신 교수, 김근수 박사의 기념촬영 장의 개회사, 주캐나다 대사관 박 인규 공사의 축사, 김경한 교수/ 강민경 강연, 점심식사, 한철웅 박사/홍승연/이병준 박사/현화 신 교수 강연, 페회, 저녁식사 순 으로 진행됐다. -신지연/오타와 지국장참가자격: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 한인이 아니어도 연주자로 참석 가능 오디션 신청 마감일: 11월 20일까지 (오디션 일정은 신청자들께 개별 통지할 예정) 오디션 신청 웹사이트: https://sites.google.com/site/ottawakoreanscholarships 문의: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613-858-5364(공연 총연출:크리스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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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1 Fri., November 10, 2017 No.1081 Fri., Novemeber 10, 2017
오 오타 타와 와
코리안 뉴스위크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Korean Newsweek -21-
TaLK 및 EPIK 프로그램 선발 모집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은 영어권 청년들을 초청하여, 농산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 를 가르침과 동시에 한국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하는 원어민 장학생 프로그램(Teach and Learn in Korea)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목적 o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 장학생을 선발, 국내 초등 학교 방과 후 영어 봉사 활동 및 한국문화 체험 2. 지원자격 o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 o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 영주권 미취득자도 지원 가능하나, 현지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해당국 총 체류 기간이 8년 이상인 경우에 한함. * 영주권 소유 남자 교포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자 3. 혜택 o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o 입국 및 출국지원금, 숙소(원룸형태 또는 홈스테이), 외국인 유학보험, 정착금, 사전연 수(교수학습법 등), 휴가 o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문화.산업시설.한국어 등) 제공
4. 계약기간 : 1년 또는 6개월 5. 지원절차 o TaLK 홈페이지(www.talk.go.kr) Apply Now(링크)에서 참가 신청 o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한 후, 공관에 지원서 접수 및 인터뷰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학생 및 교사들의 영어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 가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EPIK 프로그램 (English Program in Korea)을 운영하 고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목적 o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을 선발, 국내 초.중.고등 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채용 2. 지원자격 o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 국민으로 대학 이상 졸업자, 학사 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 지한 자 o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동포로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 업하고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 재외동포로서 영주권자일 경우, 최소 중학교 7학년부터 교육을 받은 자로 체류기간 이 10년 이상인 자 * 영주권 소유 남자 동포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자 3. 혜택 o 보수 : 지원자의 자격조건 및 배치지역에 따라 결정 * TESOL 등은 100시간 이상, 20시간 이상 in-class 권장 (부산은 50시간 이상 in-class 일 경우 2등급 추천) o 신규계약지원비 및 계약완료비, 숙소, 초기정착금, 퇴직금, 재계약보상비, 휴가(방학 기간 중 연 18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국민연금 지원 4. 계약기간 : 1년(계약종료 후 재계약 가능) 5. 지원절차 o 반드시 EPIK 홈페이지에 탑재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작성 o 자세한 내용과 작성요령은 EPIK 홈페이지(www.epik.go.kr) 참조
6. 지원 마감일 : 2017년12월29일(*조기지원자 우선 선발) 6. 별도의 마감일 없이 연중 지원 가능
주캐나다대사관 613-244-5010(교환 0) *몬트리올지역은 주몬트리올총영사관에 접수 문의 514-845-2555 임진하키 재연행사 초청장 캐나다군은 6.25 전쟁에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 여 많은 전공을 세우며 우리를 도왔습니다. PPCLI 연대와 22연대 (R22ER)는 파병된 캐나다 육군 주요 연대로서 전 쟁 중 얼어붙은 임진강에서 하키경기를 하며 망중한을 달랬습니다. 이는 캐나다 하키역사에 흥미로운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육군, PPCLI, R22ER, KWCC (한국전 기념 행사 위원회) 와 협조하여 다음과 같이 2017년 임진 강 하키경기 재연행사 (Imjin Hockey Classic 2017)를 갖습니다.
임진강 하키경기 재연행사는 단순히 두 연대의 경기를 재연하는 것이 아 니라 한국전 참전용사와 캐나다군 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과 캐나다 국민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많은 한인 분들이 참석해서 양팀 과 한국 선수를 응원해 주시고 경기를 빛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시: 11월 18일 (토) 오후 5시 *장소: TD Place Arena (1015 Bank St, Ottawa) *경기 팀: PPCLI 및 R22ER 연대 대표팀 *입장료 무료(예약: Imjinhockey2017@gmail.com)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이원숙, 이사장 최정수)에서 총 3개 부문으로 12월 5일까지 2017년 장학생을 12월 5일까지 모집합니다! ◈한인회장 모임 장학생 전, 현직 한인회장들이 마련한 장학금으로 한인 또는 캐나다의 단체에 속하여 활발한 활동과 지도력을 보여준 학생 한 명에게 우선권이 주어짐. ◈과기협 지부장 모임 장학생 전, 현직 캐나다 과기협 오타와 지부장들이 마련한 장학금으로 자연대와 공대 학생들에게 수여됨. ◈어니언 자동차 정비소 장학생 Community College Trade Program에 등록한 정규 학생에게 첫번째 우선권이 주어지며 자연대와 공대 학생들에게는 두번째 우선권이 주어짐. ▶대상: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자녀들 또는 최근 오타와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오타와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정규 대학생/대학원생 (Full time students)으로 시민권과 immigration status에 상관없이 유학생도 신청 가능 ▶준비 서류: 장학금지원서, 성적증명서(최근 2년), 추천서 2부, 에세이(주제: 변화를 원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장학생 신청 웹사이트: https://sites.google.com/site/ottawakoreanscholarships/2017-otawahan-injanghagjaedan-janghagsaengmojib ▶ 문의: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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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081호 11월 10일 10일 (금요일) (금요일) 제1081호 2017년 2017년11월
<코윈 오타와지회, 동아리활동> 수공예 창작 동아리 - 꽃으로 오타와겨울을 상큼하게 이겨내요! 코윈 오타와지회(지회장 이선미)의 수공예 창작 동아리(동아리장 신명숙) 는 11월 7일 오전 10시 박성희 강사를 초빙하여 공중식물(hanging plant) 및 수경재배식물을 가꾸는 방법에 대 한 강의 및 실습 시간을 가졌다. 박성희 강사는 오타와의 긴 겨울을 상큼하고 푸르게, 특히 식물들이 주 는 좋은 기운을 가족들과 올바르게 나눌수 있는 비법 및 식물을 가꾸는 데 있어 알아야는 꿀팁들을 귀에 쏙 쏙 들어오게 전하고, 회원들과 함께 공중식물/수경재배식물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명숙 동아리장이 직접 준비 한 맛국수/도토리무침/녹차찐방으 로 점심식사를 나누고, 박성희 강사
가 직접 재배하여 말린 꽃차를 나누 며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 간도 가졌다. 모임에 참가한 백경숙 회원은 성큼 다가온 추운 날씨인데 햇살은 너무도 따뜻하고 동아리장님 부동아리장님께 서 많은 준비와 큰 환영으로 맞이해 주셔서 기쁜 하루였다고 전하고, "다 들 겨울에도 걸려있는 초록 식물들과 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 보면서 긴 오타와의 겨울이 조금은 안 길게 느껴질거 같다"라며, 올한해는 개인 적으로 코윈 모임에 많이 참석 못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수공예 창작 동아 리 마지막 모임에 참석해서 뿌듯했다 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신지연/오타와 지국장-
박성희 강사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 외교부와 검찰청은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하여 기소중지 되어 있는 재외국민이 특별자수기간 동안 재외공관을 통해 재기신청(자수하면) 수사절차상의 편의 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2013년부터 상기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는바, 지난 4년간 총 377명의 재외국민들이 상기 제도를 통해 불법 체류 등 장기간의 불안정한 법적지위에서 벗어 나는 등 재외국민 권익 증진에 큰 성과를 거양한 바 있습니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사추기(思秋期) 우리는 인생의 중년에 갱년기를 맞이한다. 때로는 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을 당하기 도 한다. 도대체 중년에 갱년기라는 매듭이 왜 있는 걸까? 한의학에서 여성은 7을 단위로, 남성은 8을 단위로 몸이 변해 간다고 본다. 그래서 여성 은 평균 7x2=14세에 사춘기가 오고, 남성은 8x2=16세에 온다. 물론 요즘은 더 일찍 오는 추세이긴 하다. 그만큼 식생활이 바뀌고 환경 이 변했기 때문이다. 갱년기는 여성은 7x7=49 세에 오고, 남성은 8x7=56세에 온다. 2차 성 징이 나타나는 것을 사춘기(思春期)라고 한 다면 갱년기는 사추기(思秋期)라고 할 수 있 다. 하나는 봄을 상징하고 다른 하나는 가을 을 가리킨다. 봄은 정열, 생명 탄생, 상승, 사 랑 등을 표현하고 가을은 절제, 하강, 차분함, 죽음을 나타낸다. 사춘기, 즉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커가는 성장의 시기를 봄이라고 한다면 갱년기는 이 제 삶이 내리막길이며 죽음을 향해 가고 있 다는 뜻으로 인생의 가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뜻에서 보면 갱년기 증상의 하나인 우 울감 또는 우울증은 당연해 보인다. 내리막길 이고 죽음을 향해 가는데 그 누가 즐겁게 받아 들일 수 있겠는가. 갱년기에 우울증을 심하게 겪는다면 그것은 다가오는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일 수도 있다. 갱년기 증상인 불안 역시 마찬가지이다. 죽음과 대면하지 않 고 회피하고 싶은 심리로 불안한 마음이 지속 될 수도 있다. 마음 밑바탕에는 죽음이 있지 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은 채 마음은 흔들린다. 하지만 죽음을 순리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 대로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 죽는 것을 좋아 하는 사람은 없다. 두렵고 무서워하는 것은 당 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나에게 올 일 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달리 생각하면 죽음 그 자체는 우울한 것도 불안한 것도 아니다. 늘 죽음을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죽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 니다. 그래야 우리네 삶이 제 궤도를 벗어나 지 않을 겁니다. 죽음을 염두에 둘 때 헛된 욕 망도 자제하고 용서가 안 되는 사람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갱년기, 즉 사추기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 다. 삶이 죽음을 향해 가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더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죽 을 것인가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요양원 침 대에 누워서 죽을 것인가, 텃밭에서 일하다 다 음 날 죽을 것인가. 스콧 니어링처럼 팔팔하게 생활하다가 마지막 며칠 곡기를 끊고 100세 생일에 아내 곁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을 것인 가, 병원에서 링거를 달고 의식도 없는 채 그
렇게 죽음의 길로 갈 것인가. 갱년기에 어떻 게 생각을 정리하고 생활을 새롭게 설계하느 냐에 따라 미래가 정해진다. 갱년기는 여성에게만 오는 게 아니다. 남성도 마찬가지이다. 남녀 모두에게 갱년기가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한다. 괴로운 갱년기 증상을 이 겨내는 것을 넘어서서 인생 후반기 설계에 나 서야 한다. 그 동안 바쁘게 사느라 돌보지 못 한 몸과 마음을 챙겨야 한다. 그 동안 흥청망 청 살았더라도 이제는 바꿔야 한다. 마구 먹던 음식도 절제하고 몸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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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의 사춘기 청소년이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 미 그 시기를 경험한 우리는 혀를 차며 이야기 할 것이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그 런 생활을 해. 그렇게 살면 안돼'. 인생을 다 경 험하고 죽음을 목전에 둔 100세의 노인이라면 갱년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의 당신에게 같 은 한마디를 할 것이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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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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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1호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