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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강행 에 맞서 캐나다도 미국산 철강 제품 에 같은 수준의 보복 관세를 물리겠 다고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1 일 오타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미국 정부가 (관세 부과)결정을 했고 이에 대해 개탄한다. 이는 분명히 보 복관세를 부를 것이다. 그래야만 한 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과 세계무역기구(WTO) 기준에 준해 미국에서 수입되는 철 강과 알루미늄에 128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는 7월 1일부터 부과된다. 미 상무부는 이날 캐나다와 유럽 연합(EU) 멕시코 수입 철강에 '무역 확장법 232조'를 적용, 1일부터 25% 의 관세를 부과하고 알루미늄 제품에 는 10%의 관세를 물린다고 밝혔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 밖에도 미국산 오렌지 주스와 메이플 시럽, 위스키, 화장지 등에 대해서도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미국의 농가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 라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캐나다는 또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할 방침이 며 이 과정에서 EU 등과 손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같은날(31일) 유럽연합 (EU),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부 과한다고 공식 발표후 취해진 것이다. 미국의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캐 나다·EU·멕시코 등 동맹국들과 무역 전쟁이 예상된다고 AP통신 등 미 언 론들은 지적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수 입산 철강에 25%, 수입산 알루미늄 에 10%의 관세가 부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북미자유무역 협장(NAFTA)와 관련해 캐나다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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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재협상은 "우리가 기대했 던 것보다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과의 협상은 "진전을 이뤘지만" 면제 혜택을 줄 수는 없 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제품이 미 국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수입산 철강에 25%, 수입산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 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관세 부과 명령을 5월 1일 부터 시행했지만 EU, 캐나다, 멕시 코 등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 인 동맹국에 대해서는 6월 1일까지 시행을 미뤄왔다. 한국은 부과 대상 에서 영구면제 됐다. 로스 장관은 30일 프랑스 파리에
서 열린 한 경제개발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EU에 대한 관세가 예정대 로 부과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은 관세를 내고 있다"며 "중국은 관세를 협상을 하지 못하겠 다는 핑계로 사용하지 않는다. 관세 가 있으면 협상을 못하겠다고 주장 하는 건 EU 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EU에 대한 관세 면제를 연 장하지 않으면서 EU도 맞대응할 가 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U는 오토바 이, 버번 위스키, 청바지 등과 같은 미국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물리겠 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지난 5월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 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 사회 회의에서는 미국과 EU 대표 국 가 중 하나인 프랑스 간에 서슬 퍼런 설전이 벌어졌다. 이 회의에 참석한 윌버 로스 미 상 무장관은 “관세 때문에 대화할 수 없 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신(神)은 EU 가 얼마나 엄청난 관세를 미국에 부 과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은 각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 미국의 일방적이고 위협적인 보호무 역 노선은 세계 무역의 심각한 불균 형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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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제1107호 2018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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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유전자 변형 (GM) 식품에 대해 적지 않은 혼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된 해당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에서 56.3퍼센트는 유전자 변형식품 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철저 한 테스트를 거치는 것으로 믿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철저한 검사 없이 소비자 들에게 판매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 는 사람의 비율은 16퍼센트로 이보 다 훨씬 적으로 것으로 드러나 전반 적으로 소비자들은 유전자 변형식품 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내 용은 달하우스 대학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담겨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인들은 유전자 변형 식품의 안전성 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 1,049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4.7퍼센 트는 유전자 변형식품이 먹기에 안 전하지 않다고 답변한 반면에 37.7 퍼센트는 먹어도 안전하다고 응답 한 것으로 드러나 찬반의견이 팽팽 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6퍼센트는 유전자 변형식품의 안 전성 여부에 대해서 별다른 의견이 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5퍼센트는 유전자 변형식 품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완전히 파악된 상태라고 답변한 반면에 44 퍼센트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큰 특 징 중 하나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유전자 변형식품을 구입했는지 여 부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경우 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28.4퍼센트는 과거에 유 전자 변형으로 만들어진 식물을 구 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9.4 퍼센트는 구입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과반수가 넘는 52.2퍼센트 는 자신들이 유전자 변형 방식으로 만들어진 식물을 구입했는지 여부를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 다. 유전자 변형방식으로 생산된 동 물성 식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불 확실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55.5퍼센트는 자신들이 유전자가 변형된 동물성 제품을 구 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달하우스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이 자 해당보고서의 주저자인 실비아 샬레보아 박사는 캐나다에서 생산 되는 식물들의 90퍼센트가 유전자 변형식품이며 또한 시판 중인 식료 품 중에서 75~85퍼센트에서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유전자 변형물질이 사 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 이 현실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캐 나다 소비자들이 과거에 한 번도 유 전자 변형 식품을 먹지 않았을 가능 성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
샬레보아 교수는 이처럼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캐나다 소비자들 의 인식이 불분명한 이유는 캐나다 에서는 제품에 유전자 변형식품 여 부를 표기하는 것이 의무사항이 아 니기 때문에 업체들이 많은 경우에 이를 누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했다. 유럽의 경우에는 전체 함유량 중에서 0.9퍼센트 이상 유전자 변형 식품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서는 반드시 제조업체가 해당 사실 을 표기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샬레보아 교수는 유럽의 소비자들 이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높은 것은 바로 이러한 규정 때문이라고 말하며 유전자 변형식품 의 안전성에는 거의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물공 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유전자 변형 식품이 건강에 위험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며 실제로 식품 안전과 관련된 관점에 서 볼 때에는 위험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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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구센서스에서 자신을 민 족적 뿌리(Ethnic origin)를 한인이 라고 밝힌 인구가 최초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은 30일자로 각 민족 적 뿌리를 근거로 한 분석자료를 발 표했는데 자신을 한인이라고 밝힌 인구는 총 19만 8210명이었다. 이 중 남성은 9만 3685명, 여성은 10만 4530명이다. 그러나 이 숫자도 캐나다에 거주 하는 모든 한인 수를 반영하지 못한 다. 주택 중심으로 인구센서스가 조 사되기 때문에 어학연수생이나, 조
기유학생 등 독립 거주지가 없는 경 우 배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단기를 포함한 캐나다 전체 유학 생 숫자에서 한국이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 수는 몇 만 명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서 가구 구성 원이 하나의 한인가족으로만 이루어 진 한인 수는 15만 2065명인데, 이 중 자녀를 둔 전형적인 가정인구가 10만 4865명으로 전체 한인의 절반 을 조금 넘겼다. 반면 자녀 없이 커 플만 사는 총 한인은 2만 6290명이 고, 편부모 가정 총 인구도 2만 910 명이나 됐다. 조부모와 손자 등으로 구성된 대가 족 가구의 한인 총수는 9840명으로 나타났다. 또 한 주택에 여러 가족이 사는 인구는 1만 3640명이고, 가족 이 아닌데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는 수는 9680명이다. 그리고 일인가구 는 1만 2985명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남성은 5945명, 여성은 7040명이
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25%의 샘플 조사를 근거로 한 결혼 여부에 대한 통계에서 결혼 또는 동거를 한인 총 수는 9만 3415명이었다. 이중 동거자 는 5470명이다.결혼이나 동거를 하지 않는 15세 한인 총 수는 6만 7880명 인데 이중 전혀 결혼을 하지 않은 인 구는 5만 6585명이고, 별거가 2970 명, 이혼이 4680명,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가 3645명이다. 이들 한인 중에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인구는 13만 4560명인데 이중 복수 시민권을 가 진 인구도 4320명에 달했다. 캐나다로 이민을 혼 한인 수는 총 12만 9650명인데 이들의 이민 시기 별 인구를 보면 1981년 이전 이민자 는 총 1만 3600명이다. 1981-1990년 이 1만 1835명이고, 1991-2000년은 3만 190명이다. 그리고 2001-2010년 사이에는 5만 960명인데, 이를 다시 2001-2005년 사이가 2만 6435명, 2006-2010년 사이가 2만 4530명 이다. 가장 최신인 2011-2016년 사
이는 2만 3070명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수는 총 4만 3280명이 며, 비영주권 신분으로 체류하는 한 인은 2만 5280명이다. 연령별로 보 면 5세 이하가 9440명, 5-14세가 2 만 7625명, 15-24세가 1만 9560명, 25-44세가 5만 8275명이며, 45세 이상이 1만 4755명으로 나타1980 년부터 2016년까지 한인 이민자 총 11만 6850명을 카테고리별로 보면 경제 이민은 총 9만 6295명인데 이 중 주신청자는 2만 8750명, 부양가 족은 6만 7550명이었다. 가족 초 청 이민자는 1만 8530명이고 난민 도 1105명이며, 나머지 카테고리가 915명이었다. 총 한인의 출생지별로 보면 캐나 다 출생자가 4만 1100명이다. 캐나 다 이외 지역 출생자 15만 7115명 중 한국 출생자가 14만 8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 출신도 960명인데 탈북자보다는 상당수가 한국 분단전 에 내려온 실향민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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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07 Fri., June 1, 2018
Korean Newsweek -3-
코리안 뉴스위크
BMO·Simplii 문체부, 캐나다에 무료 아카데미 개설 일부 고객 정보 해킹 미래의 K팝 스타 키운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 환)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 훈)이 이달부터 8월까지 캐나다 등 25개국에서 한국 노래와 춤을 지도 하는 'K팝 아카데미를 연다. 한국 유명 보컬트레이너와 안무가 등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강의하며, 강의료는 무료다. 홍보원은 실력파 그룹 ‘브이오에스
(V.O.S)’ 출신의 박지헌 교수, 1세대 케이팝 안무가 홍영주 교수에게 전 반적인 교육과정 기획을 맡겼고 K팝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히트곡 ‘위아래’에서 안무를 담당한 배윤정 씨, 신인가수들의 보컬 디렉터로 유 명한 송혜진씨 등을 강사로 섭외했 다. 파견되는 강사진은 국가마다 차 이가 있을 수 있다.
캐나다 K팝 아카데미는 7월18일 부터 오타와 한국문화원(150 Elgin St.)에 개설된다. 노래와 춤 강좌를 초급(7월18일~8월24일), 중급(7월25 일~8월24일)으로 나눠 개설하며 주 3회 3시간씩 수업한다. 과정이 끝난 후에는 배운 내용을 묶어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나이와 국적 등 지원자 격에 제한은 없으며 6월 중순부터 오 타와 한국문화원 웹사이트(canada. korean-culture.org)를 통해 선착 순 모집(과정당 20명 내외)한다. 홍보원은 “K팝 열기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으로 이어지고, 드 라마, 영화, 문학, 시각·공연 예술 등 의 예술 한류로 확장되는 등 파급효 과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한류 확 산, 인적교류 기반 마련에 K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여름 무더운 날씨 예상 연방환경성“섭씨 30도 웃돌 것” 올해 여름 날씨는 예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달력상으로 ‘2018년도 여름’은 오 는 6월21일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21 일 연방환경성은 “비가 잦았던 지난
해 여름과 달리 올해는 햇볕과 함께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브 필립스 기상전문가는 “올 봄날씨 예보는 초반에는 대부분 적
중했다”며”그러나 전혀예상못한 쌀 쌀한 기온이 기습해 4월 한달은 사 실상 봄이 사라진 현상을 보였다” 고 말했다. “ 그러나 올 여름은 지난 2016년과
국내 대형 민간은행 몬트리올 은행 (BMO)과 CIBC에서 최근 9만여 명의 고객 금융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 러나 개인정보 보안에 비상이 걸렸 다. 28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BMO 은행과 CIBC의 자회사이자 다이렉 트 뱅킹 브랜드인 심플리 파이낸셜 (Simplii-Financial)은 지난 27일 외 부의 사이버 공격으로 각각 고객 5 만 명과 4만 명의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를 도난당했다. 두 은행은 지난주 주말인 27일 성 명을 통해 유출된 고객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 장하는 사기범들로부터 접촉 시도 가 있었다고 밝히며, 이들이 유출된 정보를 빌미로 금전 보상을 요구해 왔다고 전했다. 각 은행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해
같은 덥고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 이라며 6월부터 8월말까지 건조한 현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전문채널 ‘ T he We at her Channel’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 버, 몬트리올등은 기온이 예년 평균 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에 걸쳐 남서부 지역이 강수량도 평균 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킹 공격은 다른 외국에서 기인한 사 이버 공격으로 추정되며, 두 은행의 해킹이 상호 관련이 있는 동일 사건 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심플리 파이낸셜 측은 “현재 온라인 보안 조치를 취해 고 객 정보의 해킹 여부를 파악하고 있 다”며 "이 문제로 인해 해킹 사건의 피해자가 된 고객에게는 손실된 금 액의 100 %를 보상할 것”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BMO측 또한 “노출된 고객 정보는 즉시 차단했으며, 유출 피해를 받았을 수 있는 고객들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2개 은행 측은 유출된 고객 정보 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 지 않았으며, 현재 당국과 협조해 철 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해당 은행 이용 고객들은 계 좌를 통해 인출 사실 여부를 확인 후 의심스러운 사항이 있다면 그 즉시 은행 측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각 은 행 고객 서비스 관련 전화번호는 ☎ (888) 723-8881(Simplii-Financial), ☎ (877) 225-5266(BM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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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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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호 2018년 6월 1일 (금요일)
[김영철·폼페이오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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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영철, 김정은 친서 가져온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 일전선부장(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장관이 31일 뉴욕 맨해튼 38번가에 있는 주 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 일 북·미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대 로 다음달 12일 열리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 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루 회담으로 모든 걸 다할 수는 없다”면서 회담 일정이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 일전선부장 간 뉴욕 고위급 회담에 대해 “북한과의 회담 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부위원장이 6월1일 워싱턴 으로 와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자신에게 전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나는 그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보기를 고대하고 있 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 원장은 뉴욕에서 북·미 정상
회담 핵심 의제 조율을 위한 본격 회 담에 들어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날 회담에 앞서 트위터에 “정상회담 은 북한에 안전보장과 경제적 번영 을 성취할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고 썼다.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완 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 핵화(CVID)’를 받아들이면 체제 안 전과 경제적 번영을 담보할 수 있다 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2시15
러시아 언론인
분(한국시간 6월1일 오전 3시15분)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밝히 겠다고 예고했다. 내용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 을지 최종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 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성 김 (주필 리핀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 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 과 만났으며 그들의 회담은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회담들은 긍 정적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는 계속해 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남·북·미 3 국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동맹국 들과 계속 조율하고 있다”며 가능성 을 열어뒀다. 남북은 6월 1일 판문점 남측 평화 의집에서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진행한다. 남북 은 장성급 군사당국 회담, 8·15 이산 가족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출전, 경의선·동해 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집 중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비 판적인 기사를 쓰다 살해당했다고 우 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러시아 기자 가 하루 만에 살아돌아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30일 전날 러시아 기자 아르카디 바브첸코(41) 피살 소식은 바브첸코의 신변을 보호하려던 우크 라이나 보안당국의 조작극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은 이날 키예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브첸 코 암살 시도범을 체포하기 위해 그 가 죽은 것처럼 꾸몄다고 밝혔다. 바 실리 그리착 우크라이나 보안국장은 “러시아 정보기관이 한 우크라이나 인을 포섭해 바브첸코 암살을 의뢰 했다”면서 “암살 시도범은 키예프에 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보안국은 전 날 바브첸코가 키예프의 자택에서 괴 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바브첸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동료 기자와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바브첸 코는 기자들에게 “동료를 묻을 때 끔찍한 기분을 잘 안다”면서 “여러 분과 지옥을 겪었을 아내에게 사과 한다”고 말했다. 바브첸코는 러시아 푸틴 정부의 크림반도 병합, 시리아 내전 개입 등을 비판해왔다. 우크라 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 러시아 반군 사이의 전쟁 등 러시아
가 연루된 여러 전쟁을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러시아에서 살해 위협을 받다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로 건 너와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바브첸코의 사 망 소식을 전하면서 러시아가 개입 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는 최근 몇 년간 빈발하고 있는 반러 성향 인사에 대한 차량 폭발 테러, 총 격 등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바브첸코가 살아 있는 것은 기쁘지 만 반러 선전을 위해 고안된 또 다른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에 비 판적인 서구 언론들조차 우크라이나 의 조작극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 다고 분석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 린폴리시는 “이 작전이 최선의 전술 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양국은 정 치적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우크라 이나가 러시아 정보기관의 암살 시 도를 비난함으로써 명분을 챙기는 것 도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조작극에 세 계 각국 언론사와 언론단체는 유감 을 표시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우 크라이나 보안기관이 진실을 가지고 장난친 것은 유감”이라 밝혔다. 미국 CNN도 “가짜뉴스 확산에 기여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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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07 Fri., June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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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통일 강연회 "한반도 냉정구도 이번에는 해체 되는가"
정세현 1945년생. 경기고, 서울대외교학과(국제정치학박사) 통일부 남북대화 운영부장, 대통령 통일비서관, 통일부 차관, 통일부 장관, 원광대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
6월30일 토
6시~9시
장소: 연합교회(본당)
177 Eglise, Verdun, Quebec H4G 2M2
주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몬트리올 지회 후원: 주 몬트리올 총영사관, 몬트리올 한인회. 코윈 몬트리올지회 몬트리올 한인학교. 코리안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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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보그 표지 등장한 사우디 공주, 왜?
자동차 운전대를 잡은 사우디아 라비아 공주가 패션지 ‘보그’의 표 지 모델로 등장했다. 사우디가 6월 부터 여성 운전을 허용하는 것을 기 념하는 의미다. 보그는 30일 홈페이지에서 ‘보그 아라비아’ 6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하이파 빈트 압둘라 사우디 공주가 모델로 등장했다. 하이파 공주는 사 막 위 세워진 빨간색 컨버터블 차량
운전석에 앉았고, 검은 장갑을 낀 손 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표지에는 “사 우디의 선구적 여성들에 대한 기념” 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보그는 사우디 여성들과 그들의 성 취를 기념하기 위해 하이파를 표지 에 실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오 는 24일부터 여성에게도 남성과 똑 같이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교통법 규 조항을 시행한다.
하이파 공주는 2015년 사망한 압 둘라 전 국왕의 딸이다. 사우디 왕실 내에서 대표적인 친개혁 인물로 꼽힌 다. 보그는 하이파 외에도 여성인권 운동가 마날 알샤리프, 여자 축구선 수 사자 카말, 여배우 아드 카멜 등의 이야기를 6월호에 실었다면서 “왕국 에 영감을 불어넣은 진취적인 여성 들”이라고 이들을 소개했다. 사우디는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주도로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여 성의 운전과 스포츠 관람을 허용했 다. 공립학교에서 여학생 체육 수업 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8일에는 성희롱 처벌법도 통과시켰다. 그러나 한편에선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 몇 주간 여 성인권 운동가들을 잇달아 체포했다. 사우디 개혁이 ‘보여주기’에 불과하 다는 비판이 나온다. 하이파는 보그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변화를 강 력하게 지지하지만, 아직 변화를 두 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이들의 사회를 비평 하면서 자신들의 사회가 더 우월하다 고 평가하기 쉽다. 서구사회는 각국 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한 다”고 말했다. 보여주기식 개혁이라 는 비판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제1107호 2018년 6월 1일 (금요일)
다급한 일본, 북한에 손짓 "북일 외교장관 회담 검토" 일본 정부가 다급하다. 북·미 정상 회담이 기정사실로 굳어지자 ‘전방 위’로 뛰고 있다. 북한의 일본인 납 치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동맹국’ 미 국에 더욱 밀착하고 있다. 북·미 정 상회담 이후의 북·일 정상회담을 상 정, 북한에 ‘러브콜’도 보내고 있다. 30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8월초 싱가포르에 서 북·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검토 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8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각료회의에서 고노 다로 외무상과 리수용 북한 외 무상이 회담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 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의사를 이미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 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일 외교장 관 회담을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환 경 정비의 일환으로 보고, 이 회담에 서 정상회담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조정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설명했 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가 진척을 볼 경우 일본도 외교 장관 회담에서 대화의 물꼬를 튼 뒤 북·일 정상회담 수순으로 들어가겠 다는 것이다. 다만 북한과의 채널이 제대로 작용할지, 북한이 긍정적으 로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는 최근 북·미 정상회담
이 급물살을 타자 이런 흐름에 뒤처 지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 에 앞서 다음달 7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을 갖기로 했다. 고노 외무상은 북· 미 정상회담 직전에 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가서 현지 정부에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도 전날 하와이를 찾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회동했다. 다만 그간 대 북 압박만을 강조하다가 흐름이 바 뀌자 미국 측에 일본의 현안 해결을 기대는 방식이 어디까지 주효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나 카 히토시 일본총합연구소 소장은 이날 포린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에 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모든 게 해 결되는 게 아니다”면서 “납치문제 는 일본이 직접 북한과 해결해야 하 는 과제로, 주변국에 부탁하는 것은 환경 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2년 외무성 심의관으 로 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다나 카 소장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긴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일 본이 모기장 밖에 있다고는 생각하 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전략이 보 이지 않는다. 전략을 재조정해야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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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07 Fri., June 1, 2018
특수폭행·모욕등 혐의 7개 검찰, 이명희 구속영장 청구
직원들에게 폭언·폭행을 한 의혹 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 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69·사진)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 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찰이 신청한 구 속영장을 검토하고 이 이사장에 대 해 특수폭행·상습폭행·상해·특수 상해·업무방해·모욕·특정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총 7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일반폭행 혐의와 달리 특수상해·상 해·특수폭행·상습폭행 혐의는 피해 자와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 이 가능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2011 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종로 구 평창동 주거지에서 출입문 관리 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
비원에게 전지가위 등 위험한 물건 을 던지고, 과거 주거지인 서울 구기 동 자택에서 차량에 물건을 싣지 않 았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 로 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또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하며 손 찌검을 하고, 2013년 여름에는 자택 리모델링 공사작업자들에게 욕을 하 면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은 현재까지 11명의 피해자를 확보 하고, 이들에 대한 총 24건의 이 이 사장 범행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월한 지위를 이 용해 특별한 죄의식 없이 사회적 약 자인 피해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 행과 모욕·상해를 지속적으로 가하 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그럼 에도 이 이사장은 범행에 대한 기억 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 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8일과 30일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각각 15시간, 11 시간씩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이사장은 언론 보도에 영상이 공개된 혐의만 인정하고 대 부분의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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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문재인 정부 사실상 첫 민간인 방북 승인 정부는 31일 북한 초청으로 방북 을 신청한 세계평화재단 이사장 천 담 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 다. 천담 스님이 방북하면 문재인 정 부 첫 민간 차원의 방북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으로 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 신청을 한 세계평화재단 이사장 천담스님의 방 북을 지난 30일부로 승인했다”면서 “천담 스님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조선불교도연맹 강수 린 위원장 등 불교계 관계자들과 면 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방북은 금 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 기 위한 종교 교류 목적의 방북으로, 다방면적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승 인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간인이 북한 초청으로 방북한 것은 고 류미영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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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천도교 전 중앙위원장의 아들 최 인국씨가 유일했다. 최씨는 북한의 초청장과 정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해 11월 류 전 위원장 사망 1주기 행 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다. 올해 남북관계가 복원되면서 정부 당국자와 체육인, 예술인 등이 방북 했지만 모두 당국 간 방북이었다. 풍 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 기 위한 언론인 8명 방북 역시 민간 교류 성격은 아니었다. 남북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민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사실상 첫 민간인 방북이 승인 된 만큼 앞으로 민간인 방북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고위급회담 南대표단 출발 남북 정상회담 후속 고위급회담 이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 서 열린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출발에 앞서 취재 진과 만나 "판문점선언, 그리고 지 난 26일의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 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 해 나갈 수 있게 하고, 북미 정상회 담에도 긍정적 환경 조성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해 북측과 협의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고위급회담의 핵심 의제와 관련해 "시기적으로 임박해 있는 6·15 남북 공동행사, 남북 공
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회담 개 최 문제, 체육회담, 군사당국자 회담 일정 등의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한 후속회담 개최 여 부에 관해서는 "판문점선언에서 남 북 당국 간 대화를 사실상 정례적으 로 열자는 취지로 합의가 돼 있기 때 문에 거기에 맞춰 북측과 협의하도 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측 도 우리와 같은 입장에서 회담에 임 하지 않을까"라며 회담 결과를 긍정 적으로 전망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 평
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 다. 오전 10시께 전체회의를 열어 주 요 의제에 대한 상호 입장을 교환하 고, 이후 수석대표 또는 대표 간 개 별 접촉을 이어가며 합의점을 찾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에서는 조 장관이 수석대표를,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 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단장을 맡는 다. 또한 남측에서는 김정렬 국토교 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석한다. 더불어 류광수 산림청 차 장이 교체대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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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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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문재인과 ‘또다른 정상’ BTS
문재인 대통령을 ‘피스메이커’라 고 보도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5 월 22일자
북미회담‘롤러코스터’ 외교전, 그리고 세계속의 한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외 교전은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5월 28일자)였다. 한미 정상회담(5월 22일)과 깜짝 2 차 남북정상회담(5월 26일)은 그 롤 러코스터를 평화의 종착역으로 안 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문재 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2시간 동안 깜짝 회담을 마치고 활짝 웃으며 세 차례 포옹을 한 장면은 외국 언론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상징’이 됐다.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빌보드 차트 1위 등극(5월 28일)도 ‘K-팝 의 새 역사(중국 문회보 5월 29일 자)’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반도 의 평화’와 ‘세계 속의 한류’가 지구 촌 곳곳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
는 모습이다. 북미 정상회담 롤러코스터 외교전 을 먼저 살펴보자. 일본 요미우리신 문(5월 27일자)은 그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6 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것 은 5월 10일 정해졌다. 그런데 북한 은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중 지한다고 통고했다. 김계관 북한 제 1외무차관은 한미합동 군사훈련(맥 스선더)을 이유로 북미 정상회담에 응할 지 여부를 재고할 수밖에 없다 고 담화를 발표했다. 강경한 태도다. 최선희 북한 외무차관이 24일마이 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미련한 얼간 이’라고 비판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적 분노는 북 미 정상회담 중지 발표로 연결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트럼프의 김정은을 향한 이별 편지 (5월 25일자)’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 다. “친애하는 김정은 위원장, 우린 안 될 것 같소. 미안하오, 당신들에게 핵무기 쓸 일이 없기를 바라오. 전화 해주시오” 감상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이 서한에 모두들 당혹스러워했다. 러시아 언론 “문 대통령, 회담 구하기 위해 몸 던졌다” 러시아 유력 일간지 로시스카야가 제타는 이후 상황을 좀 더 객관적이 면서도 극적으로 묘사했다. 올렉 키 리야노프 한국특파원이 쓴 5월 28
일자 ‘모든 길은 싱가포르로’라는 기사에서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파기될 위 험에 처한 북미 정상회담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감정적인 공개 서한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썼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이 이미 다 끝났고, 문재 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기울였던 지대한 노력이 무위 로 돌아간 것으로 보였다.…(중략)… 한국 정부는 충격과 당혹을 감추 지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순간에 낙담하여 주저앉는 그 런 인물이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후 한 달도 채 못 되어 이번엔 북측 통일각 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은 2시간동 안 회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완전한 비핵화 용의가 있 지만 체제 보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두 정상은 훨씬 더 즐거워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헤어지면서 세 번 이나 문 대통령을 꽉 껴안고 포옹했 다.…(중략)… 문 대통령은 신속하고 확고한 조치 를 취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 존재하는 개인적 인 문제들을 제거해 나가는 초인적 인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한국의 또 하나의 정상’ 이라고 보도한 영국 가디언 의 5월 28일자 기사
英 가디언 “K팝은 한국문화 격상시킨 세계적 현상” 한반도에 찾아온 봄이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 5월말, 주요 외신들은 7 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미국 빌보드 차트 석권 소 식을 다뤘다. BTS는 5월 28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다음날 싱글차트인 ‘빌보드 핫 100’ 톱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 1위인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빌보드 핫 100 10위에 올 랐다. 음반차트와 음원차트를 휩쓴 셈이다. 앞서 지난 20일 ‘2018 빌보 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
스트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영국 가디언(5월 28일)은 ‘한국 의 또 다른 정상(Korea’s other summit) : 방탄소년단, K팝 그룹 최 초로 미국 앨범차트 1위’라고 보도했 다. BTS는 최근 수년간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해온 K팝 장르의 이정 표를 세웠다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이 신문은 또 △K-팝 가수들은 1960년대 비틀즈 마니아를 연상시 키는 헌신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 고, △K-팝은 지난 8년간 한국의 문 화를 격상시킨 ‘한류’라는 전 세계적 인 현상의 일환이며, △한국 정부도 K-팝의 전 세계적인 홍보를 강조한 문화정책을 실시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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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107호 2018년 6월 1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63.영원한 미국인의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하)
옛 동산에 올라 얼마 전 물건 정리를 하다 흰색 주 발을 보게 되었습니다. 푸른 빛 도는 하얀 도자기 사발은 군데군데 이가 빠져 있어서 보기도 흉물 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릇으로 서의 사명을 이미 소실한 터였습니다. 때문에 괜스레 자리만 차지한다는 생각에 버려지는 쓰레기 더미 쪽으로 그릇을 넣어 놓았습니다. 왜 여태까 지 이런 그릇을 간직하고 있었던고 하면서 스스로의 게으름에 대해 책 망이 가해졌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어릴적의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시골의 작은집이나 이모 님 댁에 가면 아침마다 밥상에 올려 지던 하얀 사발그릇이 있었습니다. 국사발보다 조금 더 깊이가 깊고 입구가 살짝 좁은 밥그릇에 하얀 쌀 밥이 마치 묘지처럼 높게 쌓여 있었 습니다. 시래기 국이 국그릇에 담겨 있고 두꺼운 김에 소금과 기름을 발 라 구운 완전 자연산 김이 놓여 있 습니다. 정성스레 찐 계란이 상에 올 랐는데 아마도 상당히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카가 왔다고 맛깔스런 반찬을 이것 저것 해 놓은 이모님의 사랑에 사촌 오빠들은 은근히 놀리면서 나 의 계란찜 그릇을 넘보았습니다. 이 모님의 눈총이 아니었더라면 아마도 사촌 오빠들 등쌀에 계란찜이 한순 간에 사라졌을 것입니다. 굴비의 가시를 발라주던 이모님의 손등을 바라보는 순간 왜 이모님의 손은 뺀질뺀질할까 하고 의문을 품었 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보니 일손 에 시달려 손이 메말랐던 것입니다. 고왔던 손이 뻣뻣하고 뺀질뺀질해 질 때까지 얼마나 일을 많이 하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린 마음에 도와 드릴 수도 없고 또 돕는 시늉만 해도 가만히 두지 않 을 이모님이었던 것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고생이 배어 있는 손으로 맛있 는 밥상을 차려 주시곤 밥을 한숟 갈 한숟갈 다 떠 먹도록 끝까지 지 켜 보시던 이모님의 사랑이 사무치 게 그립습니다. 두툼한 사발에 국과 밥을 하나 가 득 퍼 놓고는 그 밥그릇을 비울 때까 지 기다리시며 흐뭇하게 미소 지으 시던 이모님의 애잔한 정이 하얀 사 발과 오버랩 되어 옵니다. 어쩌다 하얀 사발에 이라도 살짝 나가면 기겁을 하고 과감히 버리시 던 이모님이 지금의 이 사발을 보면 놀라서 열번도 더 버렸을 것입니다. 이제 이 그릇을 대하는 나의 마음은 그것과는 사뭇 다른 마음을 갖게 되 는 것이 바로 이 그릇을 통해서 그 옛 날 이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그릇이 무엇이라고 이리도 지난 날을 생각하게 하는지 오히려 감사 한 마음입니다. 그걸 통해서 옛 생각 을 떠 올리게 할 뿐만 아니라 지나온 모든 세월에 대한 은혜를 깨닫게 하 니 또한 그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은 어디에서도 그때의 그 사발 그릇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쓰이던 사 발 그릇이 그때는 대우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무공해의 고마운 그릇 이란 인식조차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그런 걸 생각하니 조금 전에 버리려 던 이 빠져 나간 사발이 그리도 귀하 게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옛 생각을 떠 올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 라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에는 수 많은 선배와 선조들, 가족들의 헌신 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니 그 또 한 간과할 수 없는 감사인 것입니다. 그릇 하나 음식 하나에까지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섬기던 우리 선조들의 정이 배어있는 하얀 사발 그릇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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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은 1986년 '이란 - 콘트라 사건'으로 인기가 떨어지자 소비에 트 연방에 대해 유화정책을 펴기 시 작했다. 1987년 12월에는 소련의 고 르바초프 서기장과 '중거리핵전력폐 기조약'(INF Treaty)을 맺어 냉전을 종식시켰고 1988년 대통령선거에서 는 부통령이었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를 도와 공화당 재집권에 성공 했으며 1989년에 퇴임하였다. 레이건은 공화당을 더욱 강경한 보 수주의로 이끌었던 미국 보수주의운 동 진영에서 배출한 최초의 대통령으 로서,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나이인 70세의 나이로 취임한 대통령 이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이혼 경 력이 있는 대통령이기도 했다. 그 후 1989년 조지 H. W. 부시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그는 퇴임하고 자신의 고 향인 캘리포니아 자택으로 돌아갔다. 1992년 대통령 선거가 다시 돌아왔 지만 빌 클린턴이 당선되고 조지 H. W. 부시는 결국 낙선되었다. 1993년, 조지 H. W. 부시는 퇴임을 앞두고 로 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자유 훈장 을 수여했다. 1994년 11월 레이건의 주치의는 그 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고 발 표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뇌의 퇴 행성 질환의 하나로 의식의 혼탁과 기억 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 지기를 바랬고, 이 병의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1995년 그의 아내인 낸시 레이건과 국립 알츠하이머병 재단과 함께 로널드 레이건 연구소(Ronald Reagan Research Institute)를 창 설했다. 1997년 10월에는 자신의 대 통령 재직 사실도 모르고, 의식 혼미 와 발작증상 등이 나타났으며, 1999 년에는 건강상태가 급속히 악화되 었다. 2004년 6월 5일 10년 간 투병 해 온 그는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향년 93세의 일기 로 타계했다.
레이건은 떠나고 없지만 그의 영 향력은 미국과 미국인의 마음에 뚜 렷이 남아 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멋진 대통령이었을 뿐만 아니라 생 전 아내 낸시 레이건과의 일생을 통 한 애정과 금슬은 너무나도 유명하 다. 레이건이 살아 있을 때인 1998년 미국 사람들은 워싱턴국립공항을 레 이건 워싱턴국립공항으로 이름을 바 꿨다. 2001년 미 해군은 새로 진수한 항공모함의 이름을 ‘USS 로널드 레 이건 호’로 명명했다.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에 이 같은 영광을 준 것 은 해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걸쳐 많은 연방 빌딩이 레이건과 레이건 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레이건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11 년,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독립기념 일인 7월 4일을 전후해 레이건의 업 적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헝 가리 의회는 2011년 6월 28일 회의 를 열어 다음날 부다페스트의 미국 대사관 앞 자유의 광장에 그의 동상 을 세웠다. 체코는 프라하에서 2011 년 6월 30일 미 대사관 앞거리를 ‘ 로널드 레이건 거리’로 개명하는 행 사를 벌였다. 영국은 2011년 7월 4 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런던 그 로브너 광장에서 레이건의 동상 제 막식을 가졌다. 그만큼 레이건은 세 계를 개조한 정치가로 평가 받는다. “이 장벽을 허무시오(Tear down this wall!)”는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 이건이 1987년 6월 12일에 브란덴부 르크 문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한 말 이다. 이 말은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 초프 서기장에게 베를린 장벽을 허 물 것을 요구한 것이다. 당시 고르바 초프는 글라스노스트와 페레스트 로이카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동구권의 자유를 확대할 방침이었 다. 이러한 정책을 상징하는 행위로 벽을 허물 것을 레이건은 호소했다. 이 연설의 2년 뒤인 198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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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에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다 시 1년 뒤인 1990년 10월 3일에 독 일이 통일되었다. 위의 언급은 레이 건의 연설 중 가장 유명한 것이지 만, 초고가 초안된 시점에서 그 문 구가 소련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 되기도 했고, 연설에서 삭제도 검토 된 바 있다. 다음은 로널드 레이건이 남긴 명언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어떻게 해야 하 는가? 통격을 받고, 교훈을 얻고, 그 리고 다시 일을 착수해야 한다. -젊 은이를 교정해 주는 노인이 없이는 국가가 있을 수 없다. -가장 훌륭한 사람을 골라 옆에 두고 그에게 권한 을 주라. 그리고 당초 결정 한 대로 잘 굴러가면 간섭하지 말라. -대학 시절 곧잘 지기도 한 풋볼경기를 하 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그것은 한 때 의 패배가 인생의 종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새 친구를 사귀기 위해 옛 친구를 버릴 수 없다. -가장 복잡한 문제에 있어서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단순한 해결법이 있기 마련이다. -공 장의 문을 매일같이 들어가고 나가 는 사람들 가운데 우리는 얼마든지 영웅을 찾아볼 수 있다. -공산주의 자는 마르크스와 레닌을 읽은 사람 이고 비(非)공산주의자는 마르크스 와 레닌을 이해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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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107 Fri., June 1, 2018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행복과 자동차
최광성
박 재 길
지금보면 인생의 가장 큰 황금기는 어린시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변 변한 옷과 신발이 없어도 지금처럼 컴퓨터와 팬시 한 놀이 도구가 없어 도 나름대로 만족하며 행복했던 것 같다. 놀이 문화라고 해봤자 연날리 기와 자치기 그리고 술래잡기와 깡 통차기가 소그룹용 놀이이고 38 선놀 이라는 제법 대규모 집단이 필요한 놀이가 있었지만 어릴 적 그 눈으로 보던 환경과 이웃과의 친밀도는 지금 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담 이라고 는 거의 없던 시골이었던 탓도 있지 만 동네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심지 어 다른 집의 숫가락 숫자도 셀 수 있을 정도의 친밀도는 이웃집 아이 들까지 형제처럼 지내게 했다. 지금 이런 이야기를 아들에게 들려주면 이 무슨 조선시대 이야기냐 하겠지 만 단언컨데 그 시절의 나는 지금보 다 더 행복했다. 더 많은 돈과 좋은 옷과 집 그리고 더 좋은 환경이 있 는데도 그때보다 더 행복하지 않다 는 것은 행복이 물질적인 것 보다 정 신적인 것에 더 기반함을 증명한다. 필자 집 주위에 커다란 집으로 작 년애 누군가가 이사해 왔는데 그 이 후로 살짝 정신적으로 약한 분들이 산책을 많이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 었다. 알고 보니 그 집을 산 사람이 그 집을 그런 장애인들을 돌보고 오 후 늦게 그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거 나 재우는 사업을 하는 것을 알았다. 그들 중에는 한 겨울에도 열심히 동 네를 산책하는 이들도 있고-물론 혼 잣말을 하면서-때론 웃기도 하고 때 론 개를 데리고 산책을 시키기도 한 다. 가끔씩 집 앞에서 땅을 밟고 차 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그 들의 성격은 상당히 온순하며 비교 적 행복해 보인다. 그들을 볼 때면 어릴 적 친구들과 했던 ‘바보는 항 상 행복하다’ 라는 말이 떠 오르기 도 하는데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 이 든다. 그들이 그나마 행복해하는 모습이 항상 우울하고 폭력적인 것
보다는 훨씬 나으며 그들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이웃들에게도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고기를 보면서도 이 물고기들이 그 좁은 어항에 갇혀서 스스로를 비 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때 로는 얼마나 다행일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많다. 나무나 풀 한포기를 볼 때도 그저 주어진 환경에서 행복 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크는 것이기 에 다행이란 생각을 너무나 많이 하 게 된다. 만약 운이 나쁘게 씨가 뿌 려져 아스팔트에서 삐져 나오게 자 란 꽃이 옥토에서 자란 꽃을 본다면 비참한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꽃 을 피울 마음도 그러한 용기도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사랑’으로 그들에게 인지력을 주지 않은 탓에 그냥 주어진 그 상 황에 맞게 살게 만들어져 그 환경 에서 최선을 다해 생존하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태 어난 우리들은 결국 그 인지력을 바 탕으로 살아가는 탓에 자살이나 범 죄를 쉽게 저지르게 된 것 아닌 감. 물론 바보로 살아가자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행복은 주어진 환경에 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로 인해 행 복해 한다면 언제나 우리는 행복하 다는 거다.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 가 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 않았지 만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 과 용기가 필요함은 당근. 며칠 전 프랑스 파리에서 아프리 카 말리에서 온 불법체류자 신분의 22살 청년이 4층 베란다에 매달린 4 살난 아이를 스파이더맨 처럼 베란 다를 타가 올라가 구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고 결국 그가 프랑스 시 민권과 소방관 특채라는 선물을 받 았다. 4층 베란다까지 30초만에 넘 는 능력에 대한 찬사는 차지하더라 도 그것을 실행하는 용기는 우리들 에게 아직도 이 세상이 아름다운 이 유를 보여준다. 우리들의 우상 스파이더 맨이 악
당을 물리치듯 우리 인생에서 스파 이더맨은 우리 자신이 될 수 밖에 없 다. 자신의 인생은 오직 자신이 지킬 수 있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알 고 있지 않는가? 컨셉트 카가 무수히 등장하지만 실제로 생산라인에 들어 가는 차는 드물듯 많은 생각 속에서 실천을 뚜벅뚜벅 해 나가는 사람들 이 많지 않은 것이 드문 것이 우리 들의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현대자 동차 에서 이번 이탈 리 라 클래식 카 전시회 ‘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2018’ 에 Genesis 브랜드로 컨셉트 스포츠 카 ‘ Essentia’ 를 내놓았다. 미래형 전 기 자동차를 보는 듯한 이차의 모습 은 정통 스프츠카의 모습보다는 우 주선을 닮은 물이 흐르는 듯 한 착각 을 일으키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엔진이나 다른 사양이 안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디자인을 중점으로 내놓은 것 같다. 앞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을 알려 주는 지표이기도 한데 Lexus,Infiniti, Acura로Luxury 일 본 브랜드를 뛰어넘어 특히 전기자 동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차로 사랑 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미 일본 3사 가 다져 놓은 이 시장에서 Genesis 브랜드의 성공은 전기자동차에 달 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라 지만 최소한 자 동차 만큼은 앞서가는 현대가 되었 으면 한다. 친정이 잘 살면 며느리가 힘을 쓴다는 말이 있듯 한국이 잘 살 고 또 한국의 회사들이 이름을 떨칠 때 우리들도 덩달아 행복해 질 것이 다. 물론 더 잘살아서 이런 스포츠카 를 타고 다닌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을 것이고. 그리고 그런 차를 타지 않는 다고 해서 행복하지 말 란 보장도 없 으니.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듯 행복 도 행복할 때 지키면 된다. 그리고 행 복은 오로지 마음에 달려 있음을 항 상 생각 하면서. 봄이 오고 나니 많 은 생각이 스친다. 이것도 행복일까?
이민 재정 수상(隨想) 보험은 서로 상부상조하자는 사람 들이 모여 만든 멤버쉽 제도이다. 2 천년이상 전부터 비슷하게 있어왔지 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멤버 쉽 피, 즉 회비를 내서 모은 돈을 손 해를 당한 회원에게 지불하여 그를 불행한 일에서 빨리 회복하도록 돕 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익이 목적인 회사나 사회 혹은 정부가 보험 멤버 쉽을 주관하면 사람들은 이를 가입 하지 않는다. 불행을 당했을 때 도움 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 서 불안정적인 나라나 사회에서 보 험은 사기나 흐지부지 없어질 가능 성이 높은 것이다. 반면 신용이 개런 티된다면 신용 상품은 인간이 만든 투자 중 가장 수익이 좋다. 그래서 신 용 선진국의 보험은 눈에 않보여도 가장 큰 값어치가 있는 투자가 되는 데 캐나다의 보험이 그 중 하나이다. 최근 1만불이 넘는 수술이나 몇 천불의 검사와 치료를 받은 적지않 은 분들 모두 실감하고 있다. A사를 예로 방문자 의료보험(Visitors to Canada)부터 보자. 캐나다 방문자 들이 본국 출국하는 날부터 시작되 게 한다. 통상 의료비 총액 10만불( 퀘벡 권장)이나 5만불 중에서 택하 는데 그 카바 내역은 가입 금액만큼 의 의료비 총액을 보상하는 데 의사 의 진단, 치료, 수술, 입원, 앰뷸란스 비용 포함은 물론 사고 치아 손상은 4천불, 치통은 500불, 물리치료와 척 추교정사당 500불, 치료차 귀국에 3 천불, 비상금 1,500불, 가족이나 친 구가 자리를 지켜야 될 때는 3천불, 사고사 보험금은 가입금액까지 그 리고 유해 고국 운송에 1만불까지 보상한다. 39세의 4인 가족이 30일 여행왔을 때, 가족당 의료비 10만불 씩 보상에 보험료가 가족 총 230불 에 불과하다. 여기에 오래 체류하는 근로 및 여행 자 의료보험(Inpatriates to Canada)
은 의료비 총액10만불-20만불에서 택하는 데, 역시 의사의 진단, 치료, 수술, 입원, 앰뷸란스 비용 포함은 물 론 사고 치아 손상은 4천불, 치통은 500불, 간병 500불,물리치료와 척추 교정사 당 500불, 치료차 귀국에 3천 불, 비상 치료 후 통원 치료에 5,000 불, 가족이나 친구가 자리를 지켜야 될 때는 3천불, 비상금 1,500불, 유 해 고국 운송에 1만불, 예방주사비 100불, 신체검사비와 눈검사비도 보 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는 임 신케어비용을 80%, 총 1만불까지 보 상하는데 39세 근로자나 장기방문자 보험료가1년에 1,128불에 불과하다. 그리고 의료보험 중 꽃인 유학생 의 료 보험(Int’l Student insurance)은 의료비 총액이 2백만불이다. 역시 의 사의 진단, 치료, 수술, 입원, 앰뷸란 스 비용 모두 포함은 물론, 처방약은 30일치, 사고 치아 손상은 5천불, 치 통은 600불 플러스 사랑니 한 개 발 치당 100불씩 추가,물리치료,침술, 족 교정의와 척추교정사 당 600불씩, 치 료차 귀국에 총액까지, 가족이나 친 구가 자리를 지켜야 될 때는 5천불, 유해 고국 운송에 15,000불, 화장 5 천불, 과외공부비 500불, 신체검사비 250불와 눈검사비도 보상한다. 사고 사 생명 보험금으로 15,000불도 들어 있는데 특별 옵션을 택하면 임신케 어비용 100%, 총 1만불까지 더해 보 상하는데 60세미만 유학생이면 스탠 다드가 연485불이며 유학생아닌 배 우자는 840불에 불과하다. 반면 임신 옵션을 택하면 본인은 연 807불, 배우자의 경우는 연 1,733불 로 특별 혜택에 비해 역시 매우 저렴 하다. 지금 여행자들의 보상이 폭발 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여 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비행기 티켓 팅했으면 의료보험 미리 구입해 놓 는 것이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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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부신 갈색세포종 (Adrenal pheochromocytoma) 5. 진단은? 피검사와 소변검사 ; 몸에서 호르 몬이나 화확물질의 양을 측정한다. 유전 검사 ; 환자나 가족이 부신 크롬친화세포세증인지 확인하기 위 해서 실행되며 이 검사는 치료의 방 향에 대한 정보를 준다. 영상 검사 ; 영상 검사를 통해 종 양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며 종양 의 영상을 더 잘 보기 위해 정맥으 로 조영제를 주사 할수 있으며 어패 류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조영제 에도 알러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 사 전 의료진에게 말하여야 하고 다 음의 검사들 중 한 가지혹은 그 이 상을 하여야 한다. 전산화 단층 촬영 ( CT, Computer Tomography scan ) 자가 공명 영상 ( MRI ) ; MRI 를 촬영하는 동안 누워 있어야하며 금속 물질을 착용하지 않아야 하고 몸속에 금속 이식물이 있으면 의료 진에게 말을 해야한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 PET ) ; 부신샘으로 얼마나 많은 양의 피와 산소가 흘러가는지를 측정하여 종양
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 섬광 조영술 ; 부신샘을 통 하는 혈액의 흐름이나 움직임을 보여 주며 조영제를 소량 주사할 수 있다. 6. 치료는 ? 치료는 증상과 증후, 종양의 형태 에 따라 치료를 한다. 약물 치료 수술 :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로 부신샘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 수술전에는 혈압을 정상으로 유 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혈압 약을 투여하여 혈압을 안정 시켜야 한다. 부가적 치료 ; 악성 부신 크롬친 화세포종이면 다음의 치료를 한다. 항암화확치료, 방사선 치료 7.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동반되는 합병증 으로는 심장질환 이 많아서 고혈압, 부정맥 외에도 심 근염, 심근경색, 확장성 심근염, 폐부 종이 생길 수 있고 신경학적 합병증 으로는 부신 크론친화세포증에 의한 고혈압 위기가 고혈압성 뇌증을 일으 켜 정신을 잃거나 부분적인 신경계 이상 또는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또 한 뇌경색, 뇌출혈이 일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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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호 2018년 6월 1일 (금요일)
부모가 암 환자... 유전성 암에 대처하는 법 직장인 김모(남, 46세)씨는 지난 해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사망한 후 부쩍 암 예방에 신경 쓰고 있다. 암 도 유전된다는 얘기를 듣고 건강관 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올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도 가족력 으로 인해 암에 걸릴 수 있을까? 1. 암도 유전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 연구소(IARC)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음식, 18%는 만성감염에서 비롯된다. 그 밖에 직업, 유전, 음주,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원인 도 각각 1-5% 정도 차지하고 있다. 암이 유전되는 것은 사실이나 그 비 율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그러 나 직계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으면 가족력을 의식하는 게 좋다. 헐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유 전성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2차례 의 유방 절제술을 받은 것은 잘 알려 져 있다. 그의 어머니는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유전성 유방암은 전 체 유방암 환자의 5-10%를 차지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 는 유방암 유전자(BRCA1)에 돌연변 이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과감하게 유방 절제술을 단행했다.
2. 암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 유방암 발병률은 BRCA1의 경우 30-40세, BRCA2의 경우 40-50세 에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전자는 암을 억제하거나 손상된 염색체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유전성 암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젊 은 나이에 암 환자가 되거나, 여러 부위에 암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들은 유 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미국 등 서구 뿐 아니라 국내에서 도 유전성 암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 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한별 서 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 전체 유방암의 약 5%만이 유전자 BRCA1이나 BRCA2를 보유해서 생 기는 유전성 암’이라고 했다. 이한별 교수는 “암의 유전적 분석, 환자의 유전적 분석 등의 연구 기법 을 통해서 맞춤치료 쪽으로 가고 있 다”고 말했다. 3. 부모가 암 환자, 유전성 암 확 률은? 부모 중 한 명이 암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자녀의 절반 가량에서 암이 발생한다. 그리고 암에 걸린 자녀의
아들, 딸의 절반 정도가 암에 걸리 게 된다. 유전성 암은 멘델의 유전 법칙에 따라 유전되고 나타난다. 상 염색체 우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은선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 유전성 암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이 유전성 유방-난소암 증후군과 유전 성 비용종증 대장암”이라며 “부모 중 1명, 자녀 1세대의 절반, 그리고 암에 걸린 자녀의 자손 절반 가량에 서 암이 나타난다면 유전성 암을 의 심해 보고 유전자 검사 및 전문가의 조언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4. 정기 검사와 함께 암 예방 수 칙 실천 암은 80% 정도가 흡연, 음식, 만성 감염 등 3개 주요 원인에서 비롯된 다. 유전성 암은 음주, 환경오염, 방 사선 등과 함께 암 원인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가족력을 조 심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유전성 암을 걱정하면서도 흡연, 과음, 과식을 일 삼으면 그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직계 가족 중에 암 환자가 두 명 이상이면 주치의를 정해 자주 소통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 부 모, 형제 뿐 아니라 조부모의 건강 정 보를 전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 러 금연, 절주, 운동, 비만 예방, 안전 한 성생활, 짠 음식-탄 음식 피하기, 채소-과일의 충분한 섭취, 작업장의 발암물질 조심 등 암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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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07 Fri., June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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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설거지에 세탁·양치질까지 베이킹소다는‘만능살림꾼’
가습기 살균제와 라돈 침대 문 제까지 불거지면서 화학물질에 대 한 공포감, 이른바 ‘케미포비아 (Chemophobia)’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믿고 쓸만한 생활용품이 없다 는 불안감속에서 친환경 세제로 떠 오른 것은 베이킹소다나 베이킹파우 더이다. 본래 과자와 빵을 부풀릴 때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만능살 림꾼’으로 쓰임새가 다양해졌다. 표 백이나 세척, 탈취 효과도 낼 수 있다. 둘다 비슷한 성분이 들어있지만 제빵 시에는 베이킹파우더만 사용해야 하 는 종류가 따로 있으므로 제빵과 세 척의 목적이 동시에 있다면 베이킹 파우더를, 천연 세제로만 활용한다면 베이킹소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의 신맛을 없애기 위해 이를 가공한 베이킹 파우더의 경우 ‘알루미늄 프리’ 제품이 가장 주목받
고 있다. 알루미늄, 구리, 납 등 중금 속 화학물질을 꺼리는 소비자들은 베이킹파우더에서도 성분을 꼼꼼하 게 살피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
했다. 주방세제로는 김치 냄새까지 없앨수 없었으나, 미지근한 물에 베 이킹소다를 풀어 반 나절후 씻어내 자 냄새가 없어졌다. 냄새가 묻어있
4. 세면대ㆍ배수구 등 화장실 청소 화장실 청소에도 천연세제 하나면 충 분했다. 세면대의 경우 베이킹소다를 묻힌 솔로 가볍게 문질러주자 반짝
한쪽 구석에 두었다. 장마철에 대비 한 천연 습기제가 간편하게 완성됐다. 8. 세안제 화학성분 세안제를 피하 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로 각질제거 효
다. 기자 역시 화학적인 첨가물 없이 제조된 제품을 구입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 지 체험해보 기로 했다. 베이킹 소다와 베이킹 파 우더는 ‘글루텐 프리’(Gluten-Free) 이며, 베이킹 파우더는 알루미늄 성 분이 드들어가지 않았다. 화학세제에서 독립한 생활을 며칠 간 체험해보니 천연세제의 세정력 은 예상보다 좋았으며, 냄새까지 제 거된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다. 활용 범위도 주방이나 화장실, 신발장, 옷 장 등 생각보다 꽤 다양했다. 무엇보 다 독성성분이 없어 사용후에는 심 리적으로 안심이 됐다. 1. 냄새까지 제거하는 설거지 흔히 거품이 잘 나는 현상을 세정력이 좋 다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베이킹소다는 거품이 일어나 지 않지만 지방산을 중화시키는 성 분이 들어있어 세정효과를 낼수 있 다. 기자는 생선요리를 한 후라이팬 을 베이킹소다로 닦았다. 기름기가 사라졌으며, 비린내도 제거됐다. 탄 냄비도 세척이 가능하다. 베이킹소다 와 식초를 넣고 물에 30분 정도 끓 이면 까만 재가 떨어져 나온다. 베이 킹소다는 특히 김치통 세척에 유용
는 도마 세척이나 쓰레기통에도 효 과를 볼 수 있었다. 2. 과일ㆍ채소 씻기 과일이나 채소 는 흐르는 물에 아무리 깨끗하게 씻 어도 잔류농약이 우려될 때가 많다. 포도처럼 세척이 어렵거나 껍질째 먹 는 과일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기자 가 마트에서 구입한 델라웨어는 일 반 포도보다 작은 알맹이가 촘촘하 게 매달려 있어 세척이 더 까다로운 과일이었다. 물에만 담궈놓기에는 잔 류농약이 제대로 제거될 지 우려스러 웠다. 천연세제를 사용하기 위해 베 이킹소다를 푼 물에 5분 담가둔 후 씻었다. 평소 포도를 씻을 때보다 더 간편했으며, 잔류농약에 대한 걱정없 이 먹을수 있었다. 3. 전자레인지ㆍ싱크대 등 주방 청 소 이번에는 베이킹파우더를 주방 세척에 활용해봤다.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의 오염물에 베이킹파우더를 뿌려 닦아주니 기 름때와 물때가 사라졌다. 특히 전자 레인지의 경우 물 세척이 어렵기 때 문에 화학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어 려웠지만 베이킹파우더를 스폰지에 묻혀 이용하자 물이 없어도 간편하 게 청소가 끝났다.
반짝 광택이 났다. 악취가 나기 쉬운 배수구나 하수구에는 베이킹소다를 충분히 뿌린 후 30분 후 뜨거운 물을 부었다. 타일에 묻은 찌든 때는 독한 냄새가 났던 곰팡이 제거용 세제 대 신 베이킹소다로 해결했다. 5. 침대 매트리스 세척 침대 매트 리스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 다. 매트리스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 리고 30분 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 여 습기와 냄새를 없앴다. 침구는 습 기 제거가 중요하기 때문에 베이킹소 다는 호텔에서도 매트리스를 관리할 때 사용하는 방법중 하나다. 6. 빨래ㆍ세탁기 청소 빨래를 할 때 베이킹소다를 넣으면 세탁과 표백효 과를 볼수 있다. 곰팡이와 세균이 번 식하기 좋은 세탁기 청소에도 가능 하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대 1로 섞어 넣은 후 물과 함께 돌리니 세 제없이도 세탁기 청소가 가능했다. 7. 신발장ㆍ옷장 습기제거 신발장 이나 옷장안의 습기제거에는 수분을 흡수하는 효과가 뛰어난 베이킹파우 더가 제격이다. 신발장안에 화학물질 이 가득한 습기제 대신 베이킹파우 더를 뚜껑이 없는 컵에 담아서 놓았 다. 옷장안에도 베이킹파우더 컵을
과를 볼 수 있다. 물에 베이킹소다를 한스푼 넣어 녹인후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세안하면 된다. 건성피부인 기 자는 기존의 스크럽제를 이용했을 때보다 당김이 덜한 느낌이 들었다. 폼클렌징에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사 용해도 된다. 다만 매일 사용하면 피 부에 자극이 되므로 일주일에 1~2번 정도가 적당하며, 자극이 느껴진다 면 바로 중단해야 한다. 9. 천연 샴푸 두피관리를 위한 천연 샴푸로도 가능하다.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살짝 넣어 섞은후 두피 를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서 머리를 감았다. 마지막은 트리트먼트 효과를 내기 위해 시판용 식초를 물에 섞어 찬물로 씻어냈다. 머리를 덜 감은 기 분이 들 것으로 생각됐으나 머릿결 이 기름지거나 푸석해지지 않았다. 10. 천연 치약 미백과 살균효과가 있는 베이킹소다를 치약으로 사용해 봤다. 일반 치약과 비교해 가장 좋았 던 점은 천연 치약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헹궈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사 라졌다는 것이다. 청량감이 더해진 천연치약을 만들고 싶다면 베이킹 소다에 페퍼민트 에센셜오일과 죽 염을 함께 넣으면 된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삼계탕 불고기하우스 을
막걸리 개시 다운타운에 오시면 불고기하우스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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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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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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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Cath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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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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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한
국
제1107호 2018년 6월 1일 (금요일)
“화장 안하면 찐따 취급” '#탈코르셋 운동’중심에 선 10대들 을 받고 있다는 10대 여성들의 고발 과 토로가 담겼다. SNS에 나온 이야기는 현실의 일부 에 불과하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에 재학중인 진모양(18)의 학급 여 학생 18명 중 15명은 매일같이 화장 을 한다. 여학생들은 가벼운 기초 화 장 수준이 아니라 아이라이너, 아이 섀도우, 뷰러, 마스카라, 블러셔, 입 술 화장까지 ‘풀 메이크업’을 하고 학 교에 온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3학 년 김윤지양(가명·15)은 “여자 친구 들 모두가 화장을 안하면 밖에 나갈 수조차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친구는 일찍 일어나서 등교 전 40분 동안 화장을 하기도 한다. 학교에 화 장을 하면 안된다는 교칙이 있긴 한 데 화장을 하는 친구들은 거의 매일 같이 ‘풀메’를 하고 온다. 가끔 선생 님들이 클렌징 티슈를 나눠주면서 지 우게 하면 그때부터는 하루종일 마 스크를 쓰고 있다”고 했다. 외모를 꾸미는 것이 일부 청소년들 의 일탈 행동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요즘 중고생들은 화장과 꾸밈 이 당연한 일상이 된 또래 문화 속 에서 살아간다. 맨 얼굴로 등교를 하 는 것은 ‘창피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 에 대부분 매일 아침 30분 정도 시
“13세 여자 중학생이다. 요즘엔 학 교에서 틴트나 미백 선크림 등 화장 을 하지 않으면 찐따 취급을 당한다.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 느려도 6 학년쯤에는 다들 화장을 시작한다” “현재 여고 1학년이다. 반 친구들 이 아침마다 와서 다 화장하는데 다 들 눈물 흘리면서 렌즈 끼고 있다. 결 막염에 걸려도 렌즈는 꼭 낀다. 왜 그 렇게 힘들게 화장을 하고 다녀야 하 냐고 물어보면 여자는 예뻐야 한다 고 말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 학생이 겪는 코르셋’이라는 해시태그 가 등장했다. ‘코르셋’은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화장한 얼굴, 긴 머리, 날씬 한 몸매 등 일정한 외모 규준을 비판 적으로 이르는 페미니즘 용어다. 10 대 여성들이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코르셋’이 심각 한 수준에 달했음을 스스로 말하고 나선 것이다. 이 해시태그가 달린 수 백건의 트윗에는 수면 부족과 식이 장애, 결막염 등 건강 문제를 겪으면 서도 화장과 다이어트를 계속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심한 코르셋의 압박
간을 들여 화장을 하거나, 화장을 못 했을 경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다. 초등학생들에게도 화장은 일상이 다. 외모 규준을 강요 받는 여성들의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고 있기 때 문이다. 유튜브에서 ‘초딩 메이크업’ 을 검색하면 2만9300여개의 관련 영상이 확인된다. 초등학교 3~6학 년 여학생들은 영상 속에서 성인 뷰 티 유튜버처럼 ‘학교 가기 5분 전 메 이크업’을 소개하면서 미백 선크림을 바르고 붉은 색 틴트를 칠한다. 최근 10대 뷰티 업계의 무서운 성장세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뷰티업계 에 따르면 화장품 시장은 매년 20% 가량 성장해 현재 약 3000억 규모 로 커졌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해 발표한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사 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여자 초등 학생 42.7%, 중학생 73.8%, 고등학 생 76.1%가 색조화장을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학생이 겪는 코르셋’ 해시태그 운동은 여학생들만 공유하는 이러 한 또래 문화를 ‘불편한 제약’ ‘부당 한 차별’이라고 여기고 이를 비판적 으로 인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출현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 전개된 ‘ 탈코르셋’ 운동의 중심에 서 있는 것 은 10·20대 여성이다. 최근 몇 년 사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이 가장 뜨거운 담론으로 자리잡은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은 1020 여성 들은 그동안 당연시됐던 여성의 외 모 치장을 ‘여성이기에 부당하게 감 내해야 했던 성차별적인 노동이자 의무’라고 비판한다. 탈코르셋 운동은 지금껏 사용하 던 화장품을 폐기하거나 머리를 짧 게 자른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일 상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뷰티 유투버 를 보고 화장을 했다는 김윤지양은 “여자는 예쁘고 얌전해야 한다는 생 각 때문에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일 들을 하기 시작했다”며 “아침에 화 장을 하지 않고 여유롭게 등교를 준 비한다." 고 말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지금의 10대와 20대 여성들은 여성을 더 어 리고 약한, 예쁘기만 한 존재로 만드 려는 ‘여성혐오’의 교실에서 자랐다. 이와 더불어 10대를 타겟 삼는 뷰티 산업, 유튜브 등 매체의 발달로 인해 1020 여성들이 이전 세대 여성들보 다 더욱 일상화 된, 강력한 외모 코 르셋을 경험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10대 여성들이 코르셋을 고발하고 탈코르셋 운동의 중심에 선 것은 이 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일종 의 ‘생존 기술’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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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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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awa Korean Whitecaps 첫경기 열려 큰 점수차로 패했지만 기분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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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와 한인 축구팀을 후원합니다!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첫 경기 를 마친 오타와 한인 축구팀 'Ottawa Korean Whitecaps'의 김상현, 권재범, 송재리 박재홍 김 정기 황래석 최원혁 이교운, 최유식, 김현수, 박 현우, 이승기, 양정우, 김종배,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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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 축구팀 'Ottawa Korean Whitecaps(회장 송재리, 코 치 박재홍)'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 분 바헤븐 Quinn's Point 구장에서 2018년 시즌 오프닝 경기를 치뤘다. Ottawa Korean Whitecaps는 상 대편 Ottawa Eagles에 7대 0으로 패 하였으나 내용면에서는 만족한 경기 를 치러냈다. 박재홍 코치는 올해 새로 입단한 선수들이 많기에 첫 경기의 목표로 정한 포지셔닝을 익히고 호흡을 맞 추는 것에 중점을 두어 깨끗하게 경 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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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새로운 선수가 많이 영입되었지만 10여년 만에 선수 전 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되면서 소통과 결속력 면에서 오히려 더욱 큰 잠재 력을 보유하게 됐다. 첫 경기가 치루어지는 경기장은 인 조 잔디에 비가 온터라 공이 미끄럽 고 빨라 초반에 적응하는데 어려움 을 겪었으며,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 의 상대방의 거친 플레이로 우리측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등 승부에 많 은 영향을 주었다. 갑작스런 사정으 로 인해 불참한 한 명의 선수를 제 외하고 전원이 참석하였음에도 초
반 부상 속출로 인한 교체선수 부족 은 아직 체력안배가 익숙하지 않은 신입선수들에게 난제로 작용했다. 상대팀의 11번 Marouane Besebe 선수는 이날 4골을 넣으면서 오타 와 한인 축구팀 괴롭혔다. Ottawa Korean Whitecaps의 공격수 10번 김현수 선수와 4번 이재호 선수 또 한 여러차례 골문을 두드렸으나 아 쉽게도 점수로 이어지진 못했다. 미 드필더 22번 최원혁, 9번 권재범, 20 번 박현우, 77번 김상현, 55번 김정 기 선수의 조직적인 패스와 빠른 움 직임 또한 상대방을 여러 차례 위협
했으나 상대방의 수비진을 무너뜨리 지는 못했다. 경기 후에는 팀모자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기 념품 증정시간 및 앞으로 팀 플레이 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 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송재리 회장은 “매년 그래왔던 것 처럼 시즌이 진행될수록 앞으로 좋 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며 "첫 경기부터 부상당한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으며, 선수 들은 이번 축구 시즌이 가족 중심의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다음 경기 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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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환자를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No.1107 2018 No. 1107June Fri., 1, June 1, 2018
오타 타와 와 오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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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107호 제1107호 2018년 2018년 6월 6월 1일 1일 (금요일) (금요일)
오타와 상록회 "Tai Chi" 수업으로 건강과 친목 다져 오타와 상록회(회장 엄경자)는 5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오타와 한인교회에서 오은경 강사의 지 도로 "Tai Chi" 수업을 갖으며 건 강을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오타와 상록회는 6월 4 일 오전 8시 manderley on the green golf course에서 골프대회 를 개최 할 예정이다.
"Tai Chi" 수업후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는 오타와 상록회 회원들 (사진: 신지연 기자)
[채용 공고]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행정직원 채용 1. 분야 및 인원 : 일반직 1명 2. 담당 업무 : 문화행사 기획·운영(특별 공연, K-POP 등) 및 기타 문화원 관련 업무 지원 3. 자격 요건 ▶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자(캐나다 영주권자,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캐나다 취업사증(Work permit) 소지자)로서, 문화원 근무에 결격사유(범죄경력 등)가 없는 자 ▶ 한국어 및 영어 의사소통에 능통하며, 컴퓨터 활용(한컴오피스, MS 오피스 등)이 가능한 자 등 4. 근무 조건 ▶ 근무 시작일 : 2018년 8월 1일 예정 ▶ 계약 기간 : 수습기간 3개월(유급) 포함, 1년 단위로 계약하며, 최초 근로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 경과 시 규정에 따라 무기계약 추진 5. 전형 ▶ 서류 전형 : 2018.06.20.(수)(동부표준시)까지 이메일 접수(wonsangchoi@korea.kr) ▶ 면접 : 서류 전형 통과자에 한하여 실시, 일정 및 방법은 개별 통보 예정 ※제출 서류 포함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 참조
[류은규의 한방칼럼]
노년의 마음 건강 오타와에 계신 상록회 어르신들 대부분은 건 강한 생활을 유지하시는데 이미 나름의 노하 우가 있으신 듯 하다. 그 분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어떻게 하면 노년생활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지 답을 얻을 수 있는 듯 하다. 사실 한의학에서는 노인의 건강을 위해 “노 년엔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마라”고 조언한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건 감당할 심리적 부담이 커서 자칫하면 이로 인해 건강을 잃을 위험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리적 안정이란 무조 건 어려운 일을 피하고 스스로 나태에 빠지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오히 려 생의 활력소가 되며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 레스일지라도 무조건 피하는 것이 능사라기보 단 때론 지혜롭게 대처하여 이것을 잘 극복하 였을 때 진정으로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 예기치 못한 스트레스 가 찾아 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이것을 머릿속에 넣고 방안에서 계속 고민하기보단 잠시 접어 두고 밖에 나가서 맑은 공기를 쐬면서 좀 뛰 어주길 권면한다.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할 땐, 자리를 박차고 밖에 나가 숨이 차도록 뛰어보길 바란다. 숨이 차오르며 헉헉거릴 때까지 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억압이 거친 숨과 함께 밖으로 토해지며 답
답한 가슴이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슴이 답답하면 위장도 답답하여 도통 식 욕이 돋질 않는다. 그럴 때도 근처의 나무들 이 있는 적절한 곳을 찾아 나무 밑에서 온 몸 을 이완시킨 채 가볍게 뛰며 온 몸을 털어주 는 제자리 뛰기를 해 보자. 뱃속의 내장이 출 렁거리면서 긴장됐던 자율신경이 점차 정렬되 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숨을 크게 내 쉬며 온 몸을 이완시킨 채 제자리 뛰기를 반 복하면 어느새 답답한 마음이 한결 누그러지 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방식은 조용한 곳을 찾아 깊게 호흡 하면서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스트레스의 원 인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명상을 통해 반추해 보 고 욕심이나 집착이 이러한 스트레스를 가져 왔다면 과감히 털어버리고, 극복해서 물리쳐 야만 할 것이라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방식 을 모색하면서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 게 된다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명상을 하는 도중에 요가동작이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평소 에 자신의 몸이 아픈 곳을 골고루 주무르거나 가볍게 두드려 주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자 연스럽게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억압이 해소 돼 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울러 심리적 건강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다 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정을 나누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이루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부부가 있는 가정이라면 부부 가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고 배려하고 위해주 는 분위기 자체가 노년건강을 위해 축복받은 삶이 될 것이다. 혼자 사는 가정이라면, 이웃 간에 서로를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조금씩 배 려하고 양보하며 협동의 삶을 산다면 노년의 건강을 위해 이보다 더 좋은 심리적 건강법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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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노인의 기준은 그가 희망을 갖느 냐 갖지 못하느냐로 판가름한다고 한다. 마음 속에 희망과 열정이 있는 한 그가 아무리 나이 가 많아도 그는 영원한 젊은이일 뿐이다. 지금 몸이 좀 아프다고, 또는 큰 병이 있다고 실망하 거나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적절한 식사와 약 이 되는 운동,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 로 심리적 안정을 이루며 가족 간, 이웃 간 정 을 나누면 우리의 건강은 반드시 회복될 것이 고 그러한 삶이 지속되는 한, 그 어느 누구도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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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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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호 2018년 6월 1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