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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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8년 10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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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 퀘벡주 지방선거에 서 정권을 창출한 신생정당 퀘벡미 래연합(CAQ) 정부가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인 "대마초 합법 구매 연령 21세 상향"(현행18 세)을 내년 3월까 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차관 리온넬 까르망 씨는 전 자유당 정부가 만든 규정을 검토 와 보건 건강에 대한 내용을 검토를 마치는대로 이 이슈를 처리할 것이 라고 확인했다. 까르망 차관은 "첫 백일 동안 추진 하면 아마 내년 3월쯤이면 무난하리 라 본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의지대로 추진이 되어 합 법 연령이 바뀐다면 특정 법안이 효 력을 발하게 된다. 합법구매 연령 상향조정과 함께 마리화나 판매소를 학교로부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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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위해한 요 소로부터 최대한 멀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합법 판매가 시작된 후 1주 일동안 퀘벡주 내의 12개 판매소에 서는 총 138,150건의 판매가 이루어 졌다고 보고되었다.

섬머타임 해제 11월 4일(일) 새벽 2시

퀘벡주 독감백신 대상 노년과 만성환자에 촛점 퀘벡주에서 매년 실시하는 독감 백 신 프로그램의 시작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며 올해는 "우리가 모두 독 감에 똑같이 위험한것은 아니다"라 는 표어가 걸렸다. 이번 백신 접종은 10월 29일부터 시작되어 12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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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먼 거리에 두는 내용도 구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까르망 차관은 "대마초는 거의 술 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며 "만일 18 세로 계속할 경우 멀지않은 싯점에 서 친구나 부모로부터 구한 대마초 를 사용하는 16세 아이들이 나타날

또한 온라인에서 첫날만 53,300건 의 판매가 발생했다. 지난 월요일 몬트리얼 다운타운 대 마초 판매소에서는 상품이 모두 매 진되고 남아있는 것은 15그램 용기 에 든 회당 금액이 $100달러에 달 하는 것만 남았다고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고객이 건물밖 까지 수십미터의 줄을 져서 기다릴 정도로 대마초의 공급 물량이 달리 는 상황이다. 화요일에는 온라인에서도 총 68종 중 48종이 매진되었다.

특히 노년층과 만성 감기환자들에 게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라고 보건 부는 밝혔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누구에게나 접 종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 유아(생후 6개월부터 12개월), 건 강한 노년층(60세~74세)는 필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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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캐나다 현충일 기념행사 11월은 캐나다의 호국전몰장병들을 기리는 달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가능케 하여 준 이들을 추모하며 또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소 : Buffet Vichy Restaurant Lasalle. 7205 Newman Blvd, Lasalle, QC H8N 2K3 부페 전화 : (514) 367-1731 기타 : 식사 제공 연락처 : 참석하시는 분들은 이철재 회장이나 최성로 부회장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 (514) 240-0509 또는 (450) 672-9332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북부 (몬트리올) 지회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커 뮤 니 티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내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다면 이민자 덕분? 전체 지지율에서 자유당이 간발의 차로 앞서 저소득, 고령층일수록 보수당 지지도 높아 불평등 주택 문제 해결 항목에서 NDP 1위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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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앞으로 연방총선이 다가온 가운데, 현 집권 자유당과 직전 집권 당이 보수당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 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캐나다가 21일 발표한 조 사결과에 따르면, 자유당 지지율이 28%, 보수당 지지율이 27%로 1% 포인트의 차이가 났다. 이어 NDP는 16%로 나왔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 와 아직 모르겠다고 대답한 비율이 23%로 나와 선거 결과는 전혀 예측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보수당 지지율이 25%인 반 30 Brises du Fleuve #1006, Montréal.Québec H4G 3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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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외환시세

면 여성은 20%였고, 자유당 지지율 은 남성이 23% 여성이 32%로, 여성 이 자유당에 대한 지지가 더 절대적 이었다. NDP는 남성에게 15%, 여성 에게 16%로 비슷한 지지도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의 젊은 유 권자는 자유당 32%, 보수당 20%, 그 리고 NDP도 20%로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다. 35-54세는 보수당 25%, 자 유당 24%였으나, NDP는 15%로 양 당 정치적 경향을 보였다. 55세 이상 은 보수당 지지가 35%, 자유당 지지 가 28%인 반면 NDP는 13%에 머물

러 보수적 성향을 보였다. 교육수준으로 보면, 학사학위 이상 자는 자유당 지지도가 3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보수당이 26%, 그리 고 NDP가 17%로 중도적인 입장을 취했다. 반면 고졸미만서부터 학사 미만의 학위자 등 상대적으로 학력 이 낮은 계층은 보수당 지지율이 가 장 높게 나타났다. 내년 10월 21일로 예정된 연방총 선에서 어떤 이슈가 가장 주요한 지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복수응답에서, 의료보건(Healthcare)이 35%로 가 장 높았으며, 세금이 28%로, 경제가 27%, 이민이 19%, 기후변화 환경이 18%, 가난과 불평등이 17%, 그리고 실업과 취업이 16% 순으로 나왔다. 주택문제가 BC주 기초단체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으나, 연방은 실제 적인 해결 당사자가 되지 못해서인지 14%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각 이슈에 따라 어느 정당 이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의료보 건은 자유당이, 경제는 보수당, 그리 고 가난과 불평등 문제는 DNP가 각 각 선두를 지켰다. 전국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문제에서도 NDP, 자유당, 보수당 순으로 나타났 다. 세금 문제는 보수당이 가장 적합 한 정당으로 꼽혔다. 이민과 관련해서는 보수당이 37% 로 가장 높았고, 자유당이 18%, 그리

포브스 세계 500대 최고 고용주 캐나다 고작 1개, CNR

10월 26일 매매 기준율 캐나다화 : 868.79원 미 화 : 1141.50원 1 CA$ : 0.7611 U.S 1 US$ : 1.3139Can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www.ckut.ca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글로벌 기 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8년도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개 명단에 캐나다 는 고작 1개가 포함됐고, 한국 기업 은 9개나 들어갔다. 포브스가 최근 선정·발표한 올해 500개 최고의 고용주 기업명단에 오른 캐나다 기업은 캐나다내셔널 철도(Canadian National Railway, CNR)이다.

한국기업은 삼성전자(76위)를 비롯 해 신한금융그룹(116위), 한국투자 금융지주(140위), 미래에셋대우(319 위), ㈜LG(339위), LG전자(352위), 현대글로비스(354위), LG디스플레 이(357위), 삼성증권(386위) 등이다. 올해 1위는 작년에 이어 세계최 대 검색 포털인 구글의 모회사 ‘알 파벳’이 선정됐다. 미국 마이크로소 프트(MS)가 그 뒤를 이었고, 애플 과 월트디즈니, 아마존 등 미국 기

업이 ‘톱5’를 석권했다. 홍콩 에너 지업체 CNOOC,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 태국 금융업체 카시콘뱅크 (Kasikornbank), 미국 바이오기업 인 셀진(Celgene), 독일 BMW 그룹 등도 ‘톱 10’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수익, 자산, 시 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포브스가 선정 한 ‘2018 글로벌 2000’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 약 43만 건을 분석해 500위를 추렸다.

고 NDP는 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BC주의 경우 자유 당 지지율이 29%로 가장 높았고, 보 수당이 22%, 그리고 NDP가 19%로 나타났다. 보수당의 근거지인 알버타 주에서는 보수당이 52%로 절대적이 었으며, 자유당이 15%, NDP가 14% 로 맥을 못췄다. 알버타와 같은 친보 수당 주인 사스카추언과 마니토바 주에서는 보수당이 31%, 자유당이 17%, 그리고 NDP가 14%를 보였다.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온타리오 주는 보수당과 자유당이 29%, NDP 가 19%를 보였다. 퀘벡주는 자유당 이 33%, 보수당이 16%, 그리고 NDP 가 10%를, 대서양 연해주들은 자유 당 31%, 보수당 23%, 그리고 NDP 가 13%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에서 4만 달러 미만 최저 소득층과 4만-6만의 차저소득층은 보수당 지지율이 높은 반면 6만-10 만과 10만 이상의 고소득층은 자유 당 지지율이 높았다. 투표를 하겠다고 대답한 1567명 의 응답자 중 캐나다 출생자 1326 명 중 36%가 보수당을 지지했으며, 자유당은 35%, 그리고 NDP는 21% 로 나왔다. 반대로 241명의 외국 출 생자 중 46%가 자유당을 이어 32% 가 보수당, 그리고 18%가 NDP로 결 국 자유당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1% 포인트 보수당보다 앞설 수 있는 이 유는 이민자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출퇴근용으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 용하거나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다소 저소득층으로 보이는 응답자 는 자유당 지지율 절대적으로 높고 NDP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차를 이용하는 응답자는 보수 당이 제일 높았다. 이민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의료보건이 32%, 세금이 27%, 경제 가 24%로 높지만 캐나다 출생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 다. 반면, 가난과 불평등이 19%, 실 업과 취업, 그리고 주택문제가 17% 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후변화와 환경, 그리고 이민 문제도 18%, 17% 로 높은 비중이지만 캐나다 출생자 에 비해 같거나 낮은 수준이었다.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은퇴 및 임직 감사 예배 본 교회에서는 장로, 권사 은퇴 및 임직 감사 예배를 드리고자 하오니 오셔서 함께 은혜와 기쁨을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로 은퇴: 김창익 권사 은퇴: 이혜원 장로 임직: 임명규 최정림 권사 취임: 강영숙 전기병 날짜: 2018년 11월 11일 오후 1시 30분 장소: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주소: 3400 Connaught Ave. Montreal. Quebec H4B 1X3 전화: 514~549~8014(정성호 담임 목사)


No. 1127 Fri., October 26, 2018

한 인 회/ 캐 나 다

한인회, 한인경영 사업장에 신종 신용카드 범죄 주의보 발령!

이씨는 편의점(Depanneur)을 운 영하는 한인 개인사업자이다. F사와 인터락 머신 사용계약을 체 결하고 현금 카드와 크레딧 카드를 결재수단으로 받는 평범한 가게다. 지난 9월 이씨는 F사로부터 이상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327.81를 반 환하라는 편지였고, 이유는 도난카 드를 사용한 결재이므로 이씨의 가 게 계좌에서 자동인출해 간다는 일 방적인 내용이었다. 황당한 이씨가 혹시나 해서 컴퓨 터에 저장된 판매자료를 조회해 보 니, 7월에 담배 세 카톤을 판매한 기 록이 있었고, 당시 찝찝했던 상황이 기억났다. 그 날 중동계 청년 3명이 들어와 친한 척하면서 담배 3카톤을 달라고 했고, 찾는 담배가 없다고 하니 “아 무거나 달라”고 했다. 그 뒤 신용카 드로 결재하는데 키패드를 멀찌감치 들고는 번호를 많이 넣기에 “뭐 하 는거냐”고 물었더니 “비밀번호를 넣

는거다”라면서 빠른 손놀림으로 번 호를 계속넣었다. 조금 후에 카드 승 인이 났고, 담배를 들고 뒤돌아서는 청년들 옆모습에서 음흉한 미소가 비쳤다고 한다. 이씨는 자꾸만 그 기분 나쁜 미소 가 떠올라 컴퓨터 전문가에게 문의 했고, “훔친 카드나 해킹한 계좌번 호를 이용한 범죄로 의심된다”는 답 을 들었다. 즉, 해터가 만든 통신용 특수 프로 그램을 탑재한 카드를 단말기에 넣 어 F사의 서버 컴퓨터에 연결한 뒤 훔친 계좌번호를 입력해 결재가 된 것이다. 얼마 후 계좌를 도난 당한 당 사자는 카드사에 클레임을 걸었고 F 사는 이씨에게 결재대금 반환청구 레 터를 보낸 것이다. 그리고 지난 9월 말 해당 금액 ($327.81)은 이씨의 계좌에서 빠져 나갔다. 담배 3카톤을 눈 뜨고 도둑 맞은 셈이다. 이씨는 변호사를 통해 F사에 항의

편지를 보냈지만 지금까지 감감무소 식이라고 한다. 이씨의 가게에서는 8월에도 유사 한 범죄가 있었고, 바로 지난 주에는 ‘‘방코 로또 구입비 400불’을 같은 형 태로 결재하려는 중동계 3인방(다른 그룹)이 들어왔다. 이번에는 이씨가 인터렉 패드를 빼앗고 판매를 거부 하자 근처에 ATM 머신이 어디 있 는지를 묻고는 “다시 오겠다”며 모 두 나갔다고 한다. 물론, 그들은 돌 아오지 않았다. 이와 같이 해킹과 카드 결재를 악 용해 가게에 피해(담배, 로또 등)를 주는 지능적인 범죄가 자주 발생하 고 있다. 특히, 이들은 주로 비디오 녹화설비가 없는 곳 위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몬트리올 한인회는 이러 한 범죄가 반복돼 한인들에게 피해 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민들에게 공 지하기로 했다. 한인회 김종민 경제 이사는 “몬트리올에는 편의점(데파 노)을 운영하는 한인 개인사업자들 이 많아 유사 범죄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며 “훔친 개인정보를 이용한 지 능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 기 때문에 한인 개인사업자들의 각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몬트리올 한인회]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중앙은행 기준금리 재인상 '저울질' 연방중앙은행이 미국과의 무역협 정 타결로 경제적 불안정성이 해소 되면서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했다. 또 추후 보다 빈번하면서도 큰 폭의 이자율 인상의 여지를 열어 놓았다. 중앙은행은 2 4일 기준금 리를 1.75%로 다시 0.25%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5차 례에 걸쳐 1.25% 포인트 오르면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을 나타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로얄, TD, BMO, CIBC 등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은 우대금 리를 3.70%에서 3.95%로 각각 올렸 다. 스코샤은행도 조만간 우대금리 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자율 인상에 대해 ‘서행( 徐行)’ 메시지를 분명히 했던 중앙은 행은 이날 발표에서 “점진적인” 혹은 “신중한” 접근 등의 표현을 거둬들였 다. 기존 서행 입장이 아닌 “기준금리 는 궁극적으로 2%의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기 위한 “중립적”수준으로 되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이날 중앙은행의 발표는 그동안 0.25%포 인트씩 올렸던 금리 인상 폭이 더 커 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립적 수준 이란 재정정책이 경제활동을 가속화 시키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상태로 기준금리가 2.5%-3.5% 수준에 달해

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멕시코와의 지난 9월30일 무역협정 타결을 포함 한 국내 경제에 대한 최근의 긍정적 인 상황을 고려하면 중앙은행이 금 리를 정상수준으로 되돌리는 과정을 늦출 의도가 있다고 보지 않고 있다. 금융계는 국내 경제가 어떤 큰 장 애에 직면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최 소한 내년 초까지 금리는 지속적으 로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 은 중앙은행의 계획으로 대출자들이 높아진 이자율을 감당할 수 없게 되 거나, 경제 활동이 둔화된다면 난관 에 봉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미국이 캐나 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부과한 관세의 운명과 점점 더 수렁에 빠지 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포함한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한 대 응과 함께 내국인들이 높아진 이자 율을 어떻게 대처하는 지를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은행은 높아진 이자율과 보다 엄격해진 모기지 심사규칙으로 국내 인들의 신규 대출 모기지 안정성이 개선되는 등 주택위기가 여러 면에 서 완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이 것이 주택시장 문제의 절대적 해결 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래퍼, 비행기 날개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퀘벡 이슬람 차별 강화 추진

위에서 랩하다 '추락死'

한 외국 래퍼가 날으는 비행기 날 개 위를 걸으며 랩을 하는 고난이 도 묘기를 펼치다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캐나다 현지 방송사인 CTV News 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캐나다 서 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州) 상공에 서 래퍼 존 제임스 맥머레이(34·Jon James McMurray)가 미국산 경비행 기(Cessna) 날개 위로 올라가 랩을 하던 중 갑자기 비행기가 나선형으 로 급강하하는 바람에 지상으로 떨 어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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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비행기가 급강하할 당시 맥머레이는 비행기 날개를 붙 들고 있었는데 낙하산을 펼쳐야 하 는 안전고도(700~800m)에서도 손 을 놓지 않는 바람에 낙하산을 당 길 타이밍을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조종사는 급강하하던 비행기 를 정상적으로 착륙시켜 목숨을 부 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태어난 맥머레 이는 록키 산맥에서 스키를 연마하 며 전문 스키 선수를 꿈꾸다 등뼈 와 발뒤꿈치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 으면서 음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모험심이 강했던 맥머레이는 이번 비행기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몇 달 동안 연습에 매진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공무원에 차도르 착용 금지 인권단체 “소수계로 차별 이어질 것” 반대 최근 주총선 승리로 새 정부를 꾸린 퀘벡주가 차도르를 두른 이 슬람교 여성에게 공무원직을 금지 하는 등 종교색 제한 강화를 취하 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AQ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프 랑소와 르고(Legault) 퀘벡주수상 은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히잡 등 종교 상징을 나타내는 복장 착용을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선거 전부터 내건 바 있다. CAQ와 달리 퀘벡자 유당과 퀘벡당은 종교적 복장 제 한에 반대한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여성은 가 족에게만 몸을 공개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에 따라 여성이 외출 할 때는 베일을 둘러 얼굴이나 몸

을 가린다. 사용하는 베일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부르카(burka), 히잡 (hijab), 니캅(niqab), 차도르(chador) 다. 부르카는 머리에서 발 끝까지 전부 가리는 가장 보수적 베일이다. 앞을 보 기 위해 눈 부분에 구멍을 냈지만 역시 망사로 가려야 한다. 히잡은 머리에 쓰 는 스카프 형태로 얼굴을 내놓고 어깨 까지 가리는 모양이다. 니캅은 눈만 내 놓고 온몸을 감싼다. 이번에 퀘벡주에 서 공직자 착용을 금지하려는 차도르 는 망토처럼 생겼다. 차도르 속에는 양 장을 입고 그 위에 겉옷처럼 차도르를 둘러 얼굴을 뺀 나머지 신체를 가린다. 퀘벡주 이민부장관은 퀘벡의 가치 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새 법

퀘벡데파노협회 암덱은 1983년 퀘벡시 부근 데파노와 그로서리 업주들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자 연합하여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1천여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더욱 커진 영향력으로 회원들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고 실질적으로 이뤄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회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독립적인 회원들은 철저히 독립성을 보장받고 현재 구매하시는 구입처의 결정도 업주가 자유롭게 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탈퇴가 자유롭고 아무런 불이익이 없습니다. 데파노 및 그로서리 업주님들, 암덱에 지금 문의하십시오.

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라고 24 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주 민이 새 법안에 영향을 받을지는 공 개하지 않았다. 퀘벡주 자료에 따르 면 2017년 기준으로 주공무원 중 유 색인종은 9.4%다. 주민 전체 중 13% 를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공무원 진 출 수가 적은 편이다. 퀘벡정부의 종교색 제한 움직임에 대해 인권단체는 반대 입장을 분명 히 나타냈다. 인권단체는 제한이 한 번 허용되면 앞으로는 온갖 빌미로 다양한 차별이 발생할 것이며 이런 움직임은 특히 유색인종과 소수계를 억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새 법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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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89 Fri., January 19, 2018 No. 1127 Fri., October 26, 2018

오 타 와 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No.1089 Fri., January 19, 2018

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 신맹호 대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 '2018 MIKTA 관광 사진전' ▼ 서소선의 해금연주와 홍연지의 부채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2018 MIKTA 관광 사진전' 개최

◀ 신맹호 대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 '2018 MIKTA 관광 사진전' ▼ 서소선의 해금연주와 홍연지의 부채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2018 MIKTA 관광 사진전' 개최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신맹호)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 일간 오타와 시청 Jean Pigott Place에서 주캐나다 MIKTA 회원국 공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신맹호)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 과주캐나다 함께 사진전을 개최했다. 일간 오타와 시청 Jean Pigott Place에서 주캐나다 MIKTA 회원국 공관 주캐나다 대사관은 '2018 MIKTA 관광 사진전'에서 멕시코, 인도네시 과 함께 사진전을 개최했다. 아,주캐나다 한국, 터키, 호주가'2018 모인 MIKTA 협의체인관광 ‘MIKTA’를 소개하고 각국의 문화 대사관은 사진전'에서 멕시코, 인도네시 아, 한국, 터키,관람객이 호주가 모인 소개하고 각국의 문화 를 500여명의 간접협의체인 체험하는‘MIKTA’를 시간을 제공했다. 를한편 500여명의 관람객이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10월 18일 '2018 MIKTA 관광 사진전' 리셉션에서 신맹호 주캐나 한편 10월 18일 '2018 MIKTA 관광 사진전' 리셉션에서 신맹호 주캐나 다 대사가 MIKTA 회원국 대표로 개회사를 전했으며, 이안 슈가트(Ian 다 대사가 MIKTA 회원국 대표로 개회사를 전했으며, 이안 슈가트(Ian Shugart) Shugart) 캐나다 캐나다 외교부 외교부 차관이 차관이 사진전의 사진전의 성공적인 성공적인 개최와 개최와 더불어 더불어 다양 다양

한 분야에서의 MIKTA 국가들간 공조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캐 나다와의 나다와의 협력도 협력도 기대한다고 기대한다고 축사를 축사를 전했다. 전했다. 아울러 서소선 해금 연주가는 '고향의 봄', '아리랑', '풍년가'를 연주하 아울러 서소선 해금 연주가는 '고향의 봄', '아리랑', '풍년가'를 연주하 고, 홍연지 무용수가 '부채춤'을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음악과 고, 홍연지 무용수가 '부채춤'을 전통무용을 널리 알리는 시간도 선보이며 가졌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음악과

전통무용을 널리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신지연/ 오타와지국장-신지연/ 오타와지국장-

코리안 뉴스위크 www.facebook.com/korean.newsweek

코리안 뉴스위크 www.facebook.com/korean.newsweek 대한민국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TEACH ENGLISH and LEARN KOREA on KOREAN GOVERNMENT INVITATION PROGRAM

TEACH AND LEARN IN KOREA 대한민국 교육부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열정과 봉사정신이 강한 능력 있는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는 정부초청 영어교사 프로그램 TaLK(Teach and Learn in Korea)을 운영합니다. 선발된 젊은이는 2019년 2월부터 한국 농산 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1. 프로그램 목적 •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여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수업에서 영 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한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국 제사회의 지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 - TEACH ENGLISH :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 LEARN KOREA : 자신을 위하여 한국문화와 언어를 체험하고 배웁니다.

2. 모집 예정인원 : 전체 165명 내외, 기본 1년, 예외적으로 6개월 가능 3. 장학혜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 왕복항공권, 숙소(단독주택, 아파트 또는 원룸), 의료보험, 휴가 제공 등 • 주말 및 여유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제공

4. 지원 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로서, •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5. 지원 서류 및 지원 절차 • 지원서(자기소개서, 자기건강보고서)를 TaLK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 ※ 지원서 접수 후 나머지 서류를 해당 공관에 제출, 인터뷰(면접) 실시

6. 지원 마감일: 2018년 12월 28일 ※ 조기지원자 우선 선발

몬트리올 총영사관 514-845-2555(내선234)

AN OPPORTUNITY THAT MONEY CAN'T BUY! The Korean Ministry of Education invites qualified adventurous global leaders to apply for th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to teach and learn in Korea. Selected scholars will receiv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s and teach English in after-school classes of Korean elementary schools starting from February 2019. This serves as an excellent opportunity for ethnic Koreans and Englishnative speakers to get exposed to the language and culture of Korea while enjoying cultural experience programs during leisure time. Eligibility l Be a citizen of a country where the national language is English (Australia, Canada, New Zealand, U.K., U.S.A., Ireland, and South Africa). ※ Ethnic Koreans with permanent residency are eligible. l Have completed two or more years of education at a university in the aforementioned countries. ※ Ethnic Koreans who are in their 1st or 2nd year of university are eligible.

Benefits l Monthly stipend: 1.5 million Korean won l Round-trip airfare l Health Insurance l Personal accommodation

Application Procedure l Online application (www.talk.go.kr) l Submission of required documents / Interview

Deadline : December 28, 2018 ※ Earlier applicants will have a higher chance to be selected and positions may all be filled before the deadline. ☆ For more information, please visit call 514-845-2555(234)

www.talk.go.kr, or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 제 / 캐 나 다

한국 건강보험 도용 막는다 빌려쓰기 막기 위해 규정 강화 가입조건 강화·확인절차 의무화 재외동포등 부정수급 내국인 2배

캐나다 한인 등 재외동포들이 한 국에서 친척 등의 건강보험을 더 이 상 빌려쓰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타인의 건강보험을 빌 려 진료받는 얌체족을 막기 위해 나 선 것. 국민의 혈세가 줄줄 새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한국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외국인( 또는 외국 국적의 동포) 대상 보험료를 인상하고, 가입 조건을 대폭 강화하며 고삐 조이기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진료시 본인확인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외국인이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진료를 받는 부정수급은 그간 여러 차 례 지적된 문제다. 한국 보험연구원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 지 외국인·재외국민 부정수급 건수는 총 16만6,834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한국 내 부정 건수인 6만9,549건의 두 배에 달했다. 건강보험증 무단 도용은 징역 1년 또

캐나다 39%, “이민자 너무 많이 받는다” 퀘벡, 정부 대책에 불만이 가장 높아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캐 나다로 입국하는 난민들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적절하게 대 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간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3분의 2가 넘는 68퍼센트는 정부가 캐나다에 난민을 신청하며 입국하는 외국인 과 관련된 문제를 잘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한 것으 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포스트미디

어의 의뢰를 받아 DART Insight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담겨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응답자의 65퍼 센트는 캐나다 정부가 난민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정규적인 이민 시스템을 관리하고 다루는 데에는 잘 대처하 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한 연 방 보수당 지지자의 거의 대다수인 89퍼센트와 신민당 지지자의 55퍼 센트, 그리고 현 여당인 자유당 지 지자의 47퍼센트는 자유당 정권이

지난 2017년 이후로 미국에서부터 캐나다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3 만 6천 명 이상의 외국인들에 대해 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 다고 답변했다.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여성 들과 대학교육을 받은 고학력자들 의 경우에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레어리주 들(알버타, 사스카츄완, 마니토바)과 퀘벡주민들의 경우에는 정부의 해당

대책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 로 제안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가 이민자를 지나치게 많이 받고 있다 는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39퍼센트 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정부가 이 민자를 적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38퍼센트 인 것으로 집계되어 사실상 두 견해 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또한 캐나다가 더 많은 이민 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사

는 벌금 1천만 원 이하에서 징역 3년 또는 벌금 3천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이는 주민등록번 호 도용, 국민연금 부정수급 등 비슷한 불법행위와 동일 수준의 처벌이다. 적발시 부정 사용자는 보전받 은 진료비를 모두 지급해야 하 며, 건강보험증을 빌려준 사람도 부정 사용자와 동일한 처벌을 받 게 된다. 또한 지인 혹은 가족이 빌려준 건강보험증으로 보험 혜택을 받 았다면 진료 기록이 남기에 사 보험 가입이 제한되거나 보험료 가 높아진다. 람은 12퍼센트 정도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2018 년 한 해 동안에 31만 명에게 영주 권을 부여할 방침이며 2020년이 되 면 이민자를 34만 명으로 더욱 늘 릴 계획이다. 여론조사팀은 또한 다양성에 있어,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인 다양성을 인정하고 기념해야 하 는지 여부에 대해 물었다. 62퍼센트 는 캐나다가 “모자이크 문화”를 기 념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38퍼센 트는 기념하지 않아야 한다고 응답 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올해 9월 13 일에서 19일 사이에 5,769명의 캐나 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됐으며 95퍼센트의 신뢰도에 플러스/마이너스 2.1퍼센트의 오차 율을 갖고 있다.


No. 1127 Fri., October 26, 2018

코리안 뉴스위크

‘반트럼프 진영’에 잇단 폭발물 소포 미 중간선거 돌발 변수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 주당 고위 인사들에게 폭발물이 든 소포가 잇따라 발송돼 워싱턴 정가 가 발칵 뒤집혔다.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와 CNN방송 뉴욕지국 등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강하게 비판하는 인사들과 언론도 소포 배 달 대상이었다. 폭탄 소포가 2주가 채 남지 않은 11·6 중간선거의 변수 로 떠올랐다. ■ 동시다발 폭탄 배달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 국은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바 마 전 대통령의 워싱턴 자택과 빌 클 린턴 전 대통령 및 부인 힐러리 클린 턴 전 장관의 뉴욕 자택에 배달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물을 각각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 소포들은 일상적인 우편물 검사 절

차에서 폭발성 장치로 확인돼 적절 하게 처리됐다”며 “경호 대상자들은 소포를 받지 못했고 받을 위험도 없 었다”고 했다. 이날 오전 CNN 뉴욕지국이 입주한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 지하 우편물 보관소에서도 폭발물이 발견 됐다. CNN 측은 생방송을 중단하고 직원 200여명을 대피시키는 등 혼란 이 벌어졌다. 수신자는 오바마 행정 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 낸 존 브레넌으로, CNN에 자주 출 연하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저격수로 꼽히는 민주당의 흑인 정치인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에게 보내는 의심스러운 소 포가 의회 우편물 시설에서 사전에 차단됐다. 연방수사국(FBI)은 민주당 대권 잠룡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게 보내려는 수상한 소포를 추적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트럼프 진영’에 잇단 폭발물 소 포…미 중간선거 돌발 변수 앞서 22일에는 민주당의 주요 기부 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으로 유사한 폭발물이 전달됐 다. 발견된 폭탄 소포들은 비슷한 서 류 봉투에 성조기 모양을 비롯한 여 러 개의 우표가 붙어 있었고 안에는 검정 테이프로 감싼 15㎝ 길이의 파 이프 속에 폭발물이 들어 있었다(사 진). 수사당국은 동일범의 소행 가능 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 테러 비판 속 책임 공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에서 “미국에서 정치적인 폭력 행위 나 위협이 발붙일 곳은 없다”면서 “ 지금은 우리 모두 단결하고 함께해 야 한다”고 밝혔다. 또 “비열한 행위 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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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그는 이후 위스콘신주 중간선거 지 원유세에서는 폭탄 소포와 관련해 “ 언론도 목소리를 누그러뜨리고 끝없 는 적대감, 부정적인 ‘거짓 공격’을 중 단할 책임이 있다”며 화살을 언론으 로 돌리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분 열적 언행이 사태의 원인이라고 맞받 았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공동성명을 내고 “몇 번이고 계속해서 트럼프 대 통령은 물리적인 폭력을 눈감아줬 고, 말과 행동으로 미국인을 분열시 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합을 호소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공 허한 울림”이라고 지적했다. CNN 제 프 저커 사장은 트위터에 “백악관은 그들의 계속되는 미디어를 향한 공 격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 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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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파장 주목 폭발물 배달 대상은 트럼프 대통령 이 그동안 강하게 비난해온 민주당 인사들과 언론이다. 이 때문에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 등에 대한 테러 시도인 만큼 민주당 지지층 결집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철저한 진상조사를 다짐한 것도 선거에 미 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려는 의도 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 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지만 공화 당은 테러로 규정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 “오늘 의 국내 테러리즘 기도를 규탄한다” 고 밝혔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적 정치가 원인이라면서도 비판 수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자칫 이번 사태 를 지나치게 정치 이슈화했다가 트 럼프 지지자의 결집력만 높일 수 있 다고 보기 때문이다. 클린턴 전 장관 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민주 당 모금 행사에서 “참으로 우려가 되 는 시절”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지원 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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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진보정당 첫 국회 위원장 '심상정 정개특위’떴다 이를 위해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첫 전체회의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심상정 위원장 주 재로 열리고 있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 특위)의 첫 회의. 특위 위원들 가운 데 최다선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시 위원장을 맡아 위원장 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김학용 자유 한국당 의원이 입을 열었다. “여러 가지 경험도 많고 이 분야에 대해 연구도 많이 하신 심상정 위원님을 추천합니다.” ‘심상정 위원장’에 의 원들은 이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심상정 위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 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출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정의당 소속 심 의원은 이렇게 자유한국당 추천 을 받아 정개특위위원장에 선출됐 다. 지난 7월 여야 합의로 정개특위 위원장에 내정되고 실제로 의사봉

을 잡기까지 무려 3개월이 걸렸지 만 위원장 선출에 걸린 시간은 3분 남짓이었다. 위원장 자리에 처음 앉게 된 심 위 원장은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저에 게는 오늘 맡게 된 이 정개특위 위원 장 자리가 특별히 무겁다. 2004년 진 보정당이 원내정당이 된 뒤 처음으 로 주어진 ‘위원장’ 자리이고, 또 제 가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맡게 된 첫 번째 국회직이기도 하다. 그 소임 이 다름 아닌 정개특위 위원장이라 는 점에서 마치 숙명처럼 느껴진다.” 선거제도 개혁은 고 노회찬 의원의 유지였다. 2004년 총선에서 함께 국 회로 들어온 ‘정치적 동지’를 떠나보 낸 그는 이제 정개특위 위원장이 돼 그의 유지를 이어가게 됐다.

‘민심그대로 국회’를 만들어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심 위원장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선거제도 개혁의 방 향은 이미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 다. 구체적인 방안과 쟁점도 추려져 있다”며 속도감 있는 선거제도 개혁 을 희망했다. 현재 정치권에선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갖는 ‘연 동형 비례대표제’가 선거제도 개혁 의 주요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날 선출된 각 당 간사들도 선거 제도 개편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 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국민에 게 이익이 되고, 국민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의원을 뽑기 위해선 비례성 과 대표성을 높이는 선거제도 개혁 이 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간사도 “우 리 실정에 맞는 선거제도가 무엇인 지 고민하고 여야 합의를 만드는 과 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성 식 바른미래당 간사는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무거운 질타를 가 슴에 새기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특위 위원인 기동민 민주당 의원 은 “정개특위가 정상화되기를 학수 고대했다. 천신만고 끝에 출범했는 데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

[포토뉴스]DMZ서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 첫 수습 국방부 유해감식단원들이 25일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당시 숨진 국군의 유해를 발굴·수습해 관에 넣어 태극기로 감싸는 약식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7월26일 정개특위 구성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놓고도 특 위 위원들의 여야 정수를 문제삼으며 특위 출범을 지연시킨 자유한국당을 에둘러 겨냥한 발언이었다. 기 의원 은 “(선거제도 개혁을) 충분히 토론 했고 결정할 근거도 충분히 있다. 벌 써부터 활동 기간 연장 얘기가 나오 는데 올해 안에 끝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 위원장은 지난 5 일 완료해야 했던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위원회도 조속히 꾸려달라고 특 위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정개특위는 오는 30일 2차 회의에서 소위를 구 성하고 선거제도 개혁 논의 등에 박 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개특위가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결실을 맺으려면 정리해야 할 과제 가 적지 않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연 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지지하고 있 지만,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 어 내부적으로는 현행 지역구 중심 의 소선거구제를 선호하는 기류가 있다. 영남에 지지 기반을 둔 자유 한국당은, 도농복합형 선거구제(도 시 선거구에서 2인 이상, 농촌 선거 구에선 1인 선출)를 주장하고 있어 논쟁이 예상된다. 정당 득표율 만큼 의 의석 수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의원 정수 확대가 불가피하다. 이를 위한 국민 설득과 합의도 정개특위 의 몫이다.


No. 1127 Fri., October 26, 2018

문 대통령“경찰 뿌리는 임시정부 김구 선생” 화는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 조직원들에게 불법 촬영자 단속 등 사회적 약자 의 고통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73 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73회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 한민국 경찰의 뿌리는 임시정부 김 구 선생에 있다고 밝혔다. 김구 선생 이 1919년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 (경찰청장)에 취임한 데서 경찰의 연 원을 찾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날 치사 (致辭)에서 “99년 전인 1919년 8월 12일,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 부 초대 경무국장에 취임했다. ‘임시 정부의 문지기’가 되겠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경찰의 출범을 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매사에 자주독립의 정신과 애국안민의 척도로 임하라’ 는, <민주경찰> 창간호에 기고한 선 생의 당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되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판문 점 남북정상회담 등을 거치는 과정에 서 지난 1년간 수고한 경찰의 노고를 치하한 뒤 “지난 1년은 우리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 거듭 나기 위해 전력 을 다해온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찰은 집회시위 대응 방 식을 완전히 바꿨다. 시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며 “집 회·시위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현장에서 경청하는 ‘한국형 대화경찰 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으로 서 분명히 약속한다. 더 이상 공권력 의 무리한 집행으로 국민과 경찰이 함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 라며 “경찰관 한명 한명이 국민이 내 민 손을 굳게 잡을 때 민주주의와 평

울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여성들이 일상에 서 체감하는 불안과 공포가 완전 히 해소되지 못했다.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들을 철저히 예방하고, 발생한 범죄는 끝까지 추 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주 길 바란다”고 했다. 또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방안을 언급하며 “국정원의 대공정보능력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보에서 수사로 이어 지는 공조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주 기 바란다. 특별히, 안보수사의 전 과정에서 인권 보호 장치를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검 찰과 경찰이 한편으로 긴밀히 협력 하면서 한편으로 서로를 견제하면 국민의 인권과 권익은 더욱 두텁게 보호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경 찰은 수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획 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이 ‘독도의 날’ 이기도 한 점을 감안해 “우리 영토 의 최동단을 수호하고 있는 경북 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 여러분에 게 각별한 격려의 인사를 보낸다” 고 말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남북, 백두산에 ‘화산 관측소’세운다 기상청이 백두산에 남북 공동으로 화산활동을 감시하는 관측소를 구 축하는 방안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 됐다. 화산 분출 시 주변에 끼칠 막 대한 인명·재산 피해에 대비하기 위 해서다. 그간 중국 주도로 화산 연구 가 진행되는 등 북한의 자체 기반은 취약한 상황이어서 남북 협력 필요 성이 제기돼왔다. 25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 상청에서 입수한 ‘한반도 신경제지 도 구상에 따른 기상·기후·지진 분 야 단기 및 중장기 협력과제(안)’를 보면 기상청은 조만간 백두산 화산 활동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남북 공동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항구적인 관측기반을 구축하 기 위해 1단계로 지각 움직임을 관 측할 수 있는 화산관측장비와 통신 망을 구비해 공동 관측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로 공동 관측소 안 에 땅속 마그마 움직임에 따라 미세 하게 변동이 일어나는 지구의 자기 장을 측정할 장비와 화산가스 및 암 석시료 분석 시설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두산은 화산이 언제든지 분출할 수 있는 ‘활화산’으로 분류된다. 국 내외 학자들은 백두산 분화주기를 100~200년 정도로 본다. 역사서에는

고려시대인 946년 대분화 이후 조선 시대 들어서도 1413년, 1597년, 1668 년, 1702년에 이어 1898년에도 분화 한 것으로 나온다. 이어 기록상 마 지막 분화는 1903년으로, 이때부터 지금까지 115년간 분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두산 천지에는 여전히 김 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물이 쉴 새 없 이 올라온다. 다시 분화가 된다면 용 암류와 자갈·돌멩이 등이 섞인 화산 쇄설류에 의한 1차 피해와 화산재 확 산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으 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재 기상청은 위성영상자료를 이 용해 백두산 지표 온도와 천지 면 적·수위를 분기별로 분석해 변화상 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관측 자료 수집에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힘들다. 앞서 2007 년과 2011년 개성 등지에서 남북기 상협력실무접촉회의와 남북화산대 응전문가회의 등이 소집돼 남북 전 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남북관계 가 악화되면서 백두산 현지 답사조 차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반면 북한과 국경이 맞닿은 중국 은 화산 폭발에 대비해 연구를 활 발히 하고 있다. 중국은 1999년부 터 백두산에 천지화산관측소를 운 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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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아시아계 낮은 입학률, 교사추천서 때문” 유럽의회, 일회용 플라스틱 하버드대 관계자, 입시 차별소송 증언 파문

하버드대의 아시안 학생 입학차별 소송의 재판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아시아계 지원자들이 상대적으로 낮 은 점수를 받는 것은 고교 교사들이 백인 학생에게 더 좋은 추천서를 써 주기 때문이라는 하버드대 입학처 장의 증언이 나와 파문을 낳고 있다. 윌리엄 피츠시몬스(사진) 하버드 대 입학처장은 지난 16일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증인으 로 출석해 “입학 전형에서 아시안 학 생들이 백인 학생에 비해 낮은 개인 평점(personal rating)을 받는 이유 는 대학의 평가 시스템 때문이 아니 다. 일선 고교의 교사추천서 내용이 아시안 학생들에 비해 백인 학생들 이 ‘보다 높기(somewhat stronger)’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릿저널 등이 보도했다. 1986년부터 하버드 입학처장을 맡 고 있는 피츠시몬스의 이 같은 발언

은 하버드대의 입학 평가 시스템이 아시안 학생을 고의로 차별하지 않 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 로 풀이된다. 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아시안 학생 들이 합격하지 못하는 이유를 백인 학생들에게 유리한 추천서를 써주는 일선 고교 교사들의 탓으로 돌리면 서 또 다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하버드대 입학 전형은 성적 이나 특별활동 등 객관적 요건과 더 불어 학생의 자질과 향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한 ‘개인 평점’을 주요 심 사 요건으로 삼고 있으나 아시안 지 원자들의 개인 평점은 가장 낮은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버드대 입학 전형에서 아시안 지 원자를 고의로 차별하고 있다는 주 장을 펴고 있는 원고 ‘스튜던츠 포 페 어 어드미션스(SFFA)’ 측 변호사는 이날 “하버드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은 백인 등 타인종 지 원자에 비해 성적 등 객관적 부분이 월등하다. 그럼에도 아시안이라는 이 유로 불합격하는 차별을 당하고 있 다”고 주장했다. 또 원고 측은 “아시안 지원자는 모 든 인종 중 개인 평점 결과가 가장 낮다”고 주장했다. 하버드대에 따르면 개인 평점은 주

로 교사 추천서와 동문 인터뷰, 입학 지원자가 제출한 에세이 등을 근거 로 한다. 하버드대는 “입학 사정에서 교사 추천서나 동문 인터뷰 평가 결 과가 인종보다 휠씬 더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학수학능력 시험인 ACT에 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성적이 타인종 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ACT 주관사가 발표한 연례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ACT를 치른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중 아시안 학 생들의 평균 성적은 24.5점(36점 만 점)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학생들의 ACT 평균 성적은 지난해 24.3점에서 0.2점 오른 것이 다. 더욱이 전년 대비 평균 성적이 오 른 인종은 아시안이 유일하다. 백인 학생들의 경우 올해 평균 성 적이 22.2점으로 전년보다 0.2점 낮 아졌고,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 평균 도 각각 16.9점과 18.8점으로 전년보 다 각각 0.2점, 0.1점 하락했다. 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는 “아시안과 다른 인종간의 성적 격차 가 심해지고 있다”며 “아시안 학생들 의 학업 수준이 타인종 학생보다 뛰 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ACT 보고 서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하버드대 의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에 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지안 가결 유럽의회가 빨대·접시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금지안을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규제안에 동의할 경우 이 안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시행 된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 부르에서 회의를 열고 EU 집행위원 회가 발의한 플라스틱 제품 규제안 을 찬성 571표, 반대 53표, 기권 34표 로 통과시켰다. EU의 플라스틱 제품 규제는 무게가 가벼운 일회용 플라스 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오염을 일으 키고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 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규제안은 빨대, 면봉, 커틀러리(나 이프·포크·숟가락), 접시 등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2021년까지 전 면 금지하고, 2025년까지 플라스틱 병의 90%를 분리 수거해 재활용하 도록 했다.

규제안은 또 플라스틱을 함유한 담 배 필터를 2025년까지 50%, 2030년 까지 80% 줄이도록 주문했다. 담배 꽁초는 완전히 분해되는 데 12년 가 량이 소요된다. EU는 플라스틱이 함 유된 담배 쓰레기의 수거 비용을 담 배 회사가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규제안은 EU 회원국들 이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어구(漁 具)를 매년 수거하고, 2025년까지 이 중 15%를 재활용하라고 요청했다. 어 구는 유럽 해안에 버려지는 쓰레기 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이번 표 결로 EU는 플라스틱 오염 감축의 글로벌 리더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규제안의 허점 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U 집 행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 중 이 규 제안에 대한 회원국들의 동의 여부 를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포토뉴스] 환경정화를 위해 6개월 간 전면 폐쇄됐던 필리핀의 유명 휴 양지 보라카이 섬이 26일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당국은 보라카이 섬의 수용한계를 5만5천명으로 보고 주 민과 근로자 수를 고려, 관광객은 1 만 9천명가량만 섬에 머물 수 있도 록 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에게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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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7 Fri., October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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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82. 최고의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

네잎 클로버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의 어 느 날 오후, 샴블리의 숲속에서 어릴 적 동심을 캐냈습니다. 이름하여 ‘네 잎 클로버’! 그저 말로만 들었고 노래 로만 들었으며 그림이나 남의 이야 기 속에서 네잎 클로버가 있다더라 던 그 잎, 드디어 그 잎을 마주하는 사건이 내게도 생겼습니다. ‘ 네잎 클로버 찾으려고/꽃수풀 잔디에서 해가는 줄 몰랐네/당신에 게 드리고픈/네잎 클로버 사랑의 선 물/희망의 푸른 꿈 당신의 행운을/ 당신의 충성을 바치려고 하는 맘/네 잎 클로버 찾으려고/헤매는 마음 네 잎 클로버// 달콤한 음성의 가수 이규항씨가 불러 크게 히트했던 ‘네잎클로버’입 니다. 어린 마음에도 참으로 감미롭 게들렸던 이 노래가 기억의 저편에 서 새롭게 떠오릅니다. 네잎 클로버 의 꽃말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그 행 운의 잎을 찾으려고 수많은 사람들 이 풀숲을 헤치며 찾던 광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 흘러내려온 전설같은 그 말이 지금도 동일하게 사람들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나봅니다. 사춘기 소녀 시절, 친한 친구로부 터 네잎 클로버가 코팅된 것을 선물 받았을 때의 마음은 뛸듯이 기뻤습 니다. 가뜩이나 감수성이 예민하던 때라 그 감동이 더했던 것 같습니다. 책갈피에 고이 끼워 넣고 틈날 때마 다 보고 또 보고 만져보며 흡족해 했 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며 즐거워했습니다. 마침 라 디오에서 ‘네잎 클로버’의 노래가 흘 러 나올 때면 그 감동은 더욱 더 커 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클로버 를 보이며 자랑할 때도 은근히 어깨 가 쫘악 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부 러운 눈길로 그것을 바라보는 친구 들 앞에서 작은 영웅이 된 기분이었 습니다.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 고 그렇게들 거기에 매달렸는지 지

금 생각해 보면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집니다. 별 것 아닌 것에도 큰 반 응을 보이며 의미를 두었던 그때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꿈을 만들어 내 는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그때 일을 기억하며 샴블리 풀숲 에 쪼그리고 앉아 클로버 잎을 찾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드 디어 찾아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 이 나를 흥분시켰습니다. 동시에 지 난 일들이, 때묻지 않고 순수했었던 그때의 일들이 기억 속을 헤치며 나 왔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시절의 얘긴지 모릅니다. 이제 겨우 한 잎을 찾아낸 내가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 다. 마음 속에서 일렁이는 ‘기분좋음’ 은 그때의 마음과 거의 동일한 것 같 습니다. 잎이 떨어질까 조심스럽게 잡 고 작은 책자 사이에 끼워 넣을 때의 모습은 사춘기 시절의 모습과 조금 도 다름이 없었습니다. 단풍잎을 보 려다가 그만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아버린 10월의 기억 또한 지워지 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이 ‘행운’ 이라지만 세잎의 꽃말이 ‘행복’인 것 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행운도 좋지만 행복은 더없이 좋은 것이기 때문에 설사 행 운의 네잎을 갖지 못했더라도 실망하 거나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 각합니다. 어린 시절에 그리도 애타 게 찾던 네잎을 이제라도 찾은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상대에게 행운과 충성을 바치겠노라는 마음을 담아 프러포즈 할 때 많이 불려졌던 ‘네잎 클로버’를 오랜만에 다시 듣고 싶습니다. 들으며 옛기억의 아름다 움 속으로 걸어가보면 어떨까 싶습 니다. 우연히 찾아내게 되었던 가을 날의 행운 잎파리를 바라보며 걷는 풀숲이 더 없이 아름다운 이유입니 다. 그렇게 네잎 클로버에 애착을 갖 고 찾아보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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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미국에서 발표되는 각종 명 배우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말론 브랜 도(Marlon Brando, Jr. ;1924년 4월 3일 ~ 2004년 7월 1일)는 반세기에 육박하는 긴 세월동안 활동한 미국 의 할리웃 영화배우이다. 그는 클라 크 게이블, 험프리 보가트, 케리 그랜 트, 그레고리 펙, 클린트 이스트우드, 잭 니콜슨 등의 개성 강한 카리스마 적 여타 명배우들과 함께 할리웃 영 화사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배우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말론 브랜도의 원래 성은 브란다우 (Brandau)로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에서 출생, 1944년 브로드웨이에 데 뷔했다. 1947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 에서 스탠리 코왈스키 역을 맡으면서 명성을 얻었으며, 1951년 동명의 영 화판(엘리아 카잔 감독)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다. 영화배우로서 첫 데뷔 작은 《사나이》(The Man, 1950)이 다. 그의 초기 출연작으로는 《사나 운 인간》(The Wild One, 1953), 《 워터프론트》(Waterfront, 1954) 《8 월 달의 찻집》(The Teahouse of the August Moon, 1956)과 《어린 사자 들》(1958)등을 포함한다. 1950년대에 강한 정신적 기술을 강 조한 조직적 스타일의 연기로 인기를 끌면서 《전선》(On the Waterfront, 1953)에서 테리 맬로이 역할과 프랜 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작품 《대 부》(The Godfather, 1971)에서 비토 코를레오네 역할로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옥 의 묵시록》(Apocalypse Now, 1979) 의 월터 E. 커츠 대령 역으로 유명하 며, 1978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슈 퍼맨》(Superman: The Movie)에서 조르 엘 역을 맡아 세계의 주목을 받 게 되었다. 이 출연작들 가운데 크게 호평 받은 작품은 <대부>와 <워터 프 론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세

편이다. 말론 브랜도를 기억하는 사 람들은 ‘대부’에서 검은 양복에 차가 운 눈빛을 가진 마피아 두목 연기를 펼쳤던 그를 뚜렷이 기억할 것이다. 대표작인 <대부>와 함께 그가 출 연한 <워터프론트> <욕망이라는 이 름의 전차>는 이미 지난 2001년, 미 국 영화 협회(AFI)가 뽑은 '미국의 가 장 위대한 영화 100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상에 대해 미 뉴스 전문 채널 CNN 인터넷판은 이 작품 들이 바로 그의 '승리'라고 극찬한 바 있다. 아울러 CNN은 20세기 최고의 남자배우로 말론 브랜도를 지목했다. 말론 브랜도의 다른 출연작으로는 《파리의 마지막 탱고》(Last Tango in Paris, 1973), 《돈 후안 데마르 코》(Don Juan DeMarco, 1995), 《 닥터 모로의 섬》(The Island of Dr. Moreau, 1996), 《더 스코어》(The Score, 2001) 등이 있다. 그의 저서 로는 자서전〈나의 어머니가 나에게 가르쳐 준 노래들(Songs My Mother Taught Me)〉(1994)이 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브랜도는 흑 인과 인디언들을 위한 인권 운동에 앞장서고 후원한 이른바 ‘자유주의 정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 니라 본인의 양성애 성향도 숨기지 않았으며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옹호 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배우로서 화려하고 다양한 삶을 살았던 그였지만 개인 적인 삶은 대단히 척박했으며 '비극 적'이었다. 아니 눈물겹게 처절했다 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말론 브랜도는 지난 1990년, 그의 친아들인 크리스 천이 이복 여동생인 샤이앤의 약혼 자를 쏴 죽인 혐의로 기소돼 10년형 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그 딸 샤이 앤도 1995년에 자살하고 말았다. 말 론 브랜도는 아들 크리스찬의 변호 비용으로 수백만 달러를 썼다고 한 다. 그래서 결국 빈털터리로 쪽박을 찬 그는 그의 말년에 자기가 출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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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영화의 재방송에서 나오는 쥐꼬 리만한 박봉과 사회 보장 연금, 영화 협회 연금 등으로 그야말로 '연명'을 했다고 한다. 지난 2004년 7월 1일 말론 브랜 도가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사망 하자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지에 서 그를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가 줄 을 이었다. CNN의 인기 토크 프로 그램이었던 <래리 킹 라이브> 쇼에 서는 세기의 거장인 말론 브랜도를 추모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그 쇼의 제목은 '전설적인 배우, 향년 80세의 일기로 LA에서 별세하다'였다. 전설 적인 배우를 추모하는 이 프로그램 에는 영화 <대부>에서 고문 변호사 로 나왔던 동료 영화배우 로버트 듀 발이 메인 진행자 래리 킹과 나란히 앉아 브랜도의 삶과 영화인생을 추 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론 브랜도 의 가족, 친지, 지인들과 그의 팬들, 일반 시민들의 전화를 연결해 그를 기억하면서 그의 죽음을 아쉬워했 다. 장례식에 저명인사들을 포함 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할리웃의 대배우는 이미 세상을 떠 났지만 말론 브랜도는 숱하게 뿌렸 던 스캔들을 접어두고 그가 남긴 많 은 영화작품을 통해 그를 그리워하 는 팬들의 가슴속에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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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7 Fri., October 26, 2018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가짜뉴스와 자동차 얼마전 한 메일을 받았다. 내 오 래된 비밀번호를 들먹이면서 "단도 직입적으로 돈 미화 3천불을 보내 라. 안 그러면 니 가 본 19금 동영상 을 보고 있는 너의 영상을 니 주소 록에 있는 연락처에 뿌리겠다. 망신 을 안 당하려면 비트코인 을 이 주 소로 보내라 그러면 동영상을 없애 주겠다" 하는 협박 메일 이었다. 물 론 필자가 별 볼일 없는 줄 이미 알 았는지 요구 금액이 겨우 3천불이라 서 자존심도 좀 상했다. 비밀번호도 10년전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 지만 더 황당한 것은 평생에 컴퓨터 에 카메라 한번 설치안한 나에게 이 런 협박 이라니.. 어이가 없었다. 물 론 19금은 성인인 이상 볼 수도 있지 만 뭐 관심도 없는데 이런 협박 이라 니. 즉시 답은 했다. F.Q 라고.. 그 뒤 로는 이메일 곧 중지된다고 계정에 로긴 해서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 고 온갖 난리 부르스 를 추는 것으 로 대응해 왔다. 그대로 삭제 그리고 블랙리스트 등재. 끝. 그래도 억울해 서 경찰서를 찾아갔다. 역시나 경찰 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 단다. 심 지어 그 여경에게도 이런 메일이 많 이 온 다나? 순간 이전 우리 집 앞 에 차를 대고 있던 그 경찰관이 생 각이 났다. 필자의 집은 코너라 필요이상으로 많은 차가 와서 주차장을 차를 돌리 는 목적으로 많이 이용한다. 그 앞 도로나 조금만 더 가서 차를 돌리면 되는데 왜 굳이 필자의 드라이버 웨 이 에서 돌리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법적으로는 걸리는 일이다. 이름하 여 불법 트레스 패싱인 셈. 그런데 그 경찰에게 이런 문제가 많은데 방 법이 없냐고 물으니 돌아온 대답은 " 내 집도 코너인데 같은 문제가 있 다". 할 말이 없었다. 드라이브 웨이 에 쇠줄을 치라는 도움도 되지않는 이야기를 하는 그를 애써 외면하면 서. 아무튼 쉬운 돈을 벌기 위한 인 터넷 공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지난번 한국의 한 업체가 회사 서 버를 통째로 내주어 결국 랜섬을 풀 어주는 대가로 십 수억을 강도에게 송금했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없애 기 위해서는 조심, 조심 할 수 밖에. 인간의 사악함은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더 지능화되었다. 가짜뉴스 를 계획적으로 퍼뜨리는 이들도 마 찬가지다. 자신의 목적에 맞게 뉴스 를 가공하는 이들에게는 최대한의 처벌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언론자 유라는 이유로 허용이 되고있다. 한 국 뿐 아니라 미국과 독일 등 전 세 계 어디에서나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는데 목적을 위해서 가공하는 뉴 스는 언론자유측면에서 접근 할 것 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차원에서 단 죄해야 한다. 지난번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인 들이 모두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국우 단체와 일부 극우언론. 그들 의 상상력으로 쓰여지는 뉴스는 자 유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한국의 찾은 예멘인들에게는 목숨을 위협 하는 칼인 셈. 다행 인 것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가짜 뉴스를 범죄로 규정해 가고 있다는 것. 페이스북을 필두로 한 인터넷 업 체의 자율적인 노력도 자체 알고리 즘을 바탕으로 가짜뉴스를 자동으 로 걸러서 배포하도록 하고 있지만 You tube에서 보듯 많은 검증되지 않고 통제 받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인터넷 홍수를 이루고 있는 지금 결 국 스스로 잘 판단하고 좀더 현명해 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알루미늄 휠에 대한 맹신이 한 유압 프레스 테스트를 통해 산산이 깨진 것같이 말이다. 한 Youtube 에서 유압 프레스로 알루미늄 휠과 철 림을 눌러서 테스 트를 하는 동영상을 보았다. 일단 상 식적으로는 알미늄 휠이 철에 비해 훨씬 강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동영 상에서는 20톤의 압력으로 타이어 위에서 아래로 누를 경우 매그 휠은

박 재 길

깨지고 철 림은 찌그러진다. 그런데 위아래가 아닌 볼트가 박혀 타이어 를 고정하는 부분을 위로해서 밑으 로 누르는 경우 매그휠은 완전히 깨 져 타이어가 폭발하듯 튀어 오르지 만 철 림은 여전히 찌그러져 밑으로 휠 뿐 깨지거나 터지는 일이 없었다. 강하면 부러지는 것이 알미늄 휠인 셈. 갈대는 약하지만 바람에 흔들려 강하지만 나무는 부러지는 것과 같 은 이치라 할까? 이전 한국에서 ASSA 라는 매그 휠 TV 광고에서 보던 그 결과 - 이 광고에선 사고의 경우 매그 휠이 훨 씬 안전하고 펑크의 상태에서도 굴 러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가 실제 어떤 상황이냐 에 따라 다를 수 있 음을 보여준다. 만약 운전 중 바퀴 에 큰 충격을 받는다면 - 수년에 걸 쳐 피로도가 겹친다든가 - 차 바퀴 가 박살이 날수도 있다는 것이 충격 이다. 오히려 찌그러지는 철 림이 더 안전 할 수도 있는데 뭐 사고가 어떻 게 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예 방을 할 수도 없는 일. 매그 휠이 운 행 중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2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압력이 없 는 한 기우이겠지만 항상 완벽한 자 동차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특 히 과속은 금물. 과속으로 인해 사 고라도 난다면 그 상처는 평생 씻을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깊어 가는 가을 낙엽 밑에 무엇이 있 을지 누가 알겠는가? 안전운행 하시라. '몇 분 일찍 가려 다 몇 십년 일찍 간다'는 카피는 여 전히 명언이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고객들과 투자를 통해 직접, 그리 고 각 민족별 동료 투자어드바이서 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들을 본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17년전 웨 스트마운트 투자회사에서 일할 때, 첫 손자를 본 나이 많지않은 유태인 할머니, 손자를 위해 1백만불 생명 보험을 들었다. 아마 좀 더 있으면, 어쩌면 지금쯤 벌써 17-8세된 유태 인 손자, 세금없는 몫돈 1백만불을 받았을 것이다. 세금이 53%가 넘는 곳에서 세금 전혀없이 1백만불이라 니… 캐나다 장기 투자의 정수이다. 이 돈을 받는 유태인들의 장기 투자 전략 전통은 이렇다. 손자 부모는 낳 자마자 손자 이름으로 2백만불 보험 을 든다. 할머니 사망하면 받은 1백 만불 중 5만불로 남은 평생 보험료 를 한번에 해결해버린다. 그러면 훗 날 2백만불의 몫돈이 전 세계 탑인 캐나다 신용으로 완전 준비된다. 이 손자의 자녀, 즉 그 할머니의 자손들, 점점 더 커지는 세금없는 몫돈 2백 만불, 3백만불 받는다. 유태인들은, 돈이 다는 아니지만, 부모와 조부모와의 단절은 이런 모 든 혜택을 포기하는 것이므로 훼밀 리 전통을 벗어나지않으며 또 벗어 날 이유도 없다. 게다가 맥길을 졸업 한 영어쟁이 손자는 아버지 회사에 이사로 들어가며 할머니 보험금 90 만불로 자기 부동산을 산다. 신용이 좋으니 융자도 물껀의 최대 95%까지 받고, 이자도 최고로 좋은 연3.25% 에다, 집안 신용이 더해져 젊은 나이 에 천만불 부동산도 융자하더라. 이 리 시작된 젊은 유태인 부동산 사장 들 몬트리얼에 적지않다. 이런 유태인의 캐나다식 훼밀리 재 정 전통을 보고 30-40년전부터 따라 하는 퀘벡콰, 이태리, 그리스, 레바논 이민자들... 적지않은 필자 고향 고객 훼밀리들도 곧 20년 될테니 이들 여 기저기에서 껑충 높은 레벨로 도약 할 것이다. 꿈도 이루며, 시작 않 한

최광성

억쇠씨, 밤쇠씨네가 넘을 수 없는 큰 차이, 한번에 나는 순간이다. 이런 재정의 전통을 갖고 있는 사 람들이 바로 캐나다 퀘벡 몬트리얼 의 주류(main stream)들이다. 우리 자녀들이 여기에서 공부, 졸업하고 이 주류 사회에 들어가 멋지게 일해 야할텐데, 학교, 학벌이나 성적 좋다 고 자동으로 자리 내 주게 이들을 감동시키기는 불가능하다. 자격증 이 중요하지 학벌, 성적은 그리 큰 의미가 없으며, 그보다는 적어도 이 들과 어깨를 함께할 수 있는 훼밀리 전통, 재정적 노우하우와 전략 그리 고 이것들이 실제로 멋지게 운용할 수 있는 현실적 설득력있는 훼밀리 문화와 산 지식이 있어야 한다. 필자 의 말이 그럴 듯 하지 않는가? 드레 스와 턱시도 그리고 비싼 음식,샴페 인이 곁들인 음악, 댄스, 대화등이 기 본적으로 익숙한 교류의 장에서 학 벌, 성적 그리고 공부만한지라 생소 하고 전혀 낯선 우리 고향 자녀들 자 연히 이들 속에 들어갈 수 가 없다. 이들이 왜 자리를 내 주겠는가? 객 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국제화의 시 작임을 이미 경험했겠지만 우린, 특 히 이민 1세대, 1.5세대는 정말 평생 객관적이어야 한다. 객관적이 어려우 면 믿을만한 어드바이서들과 함께 상 의해야한다. 그래야 유태인들처럼 훼 밀리에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투 자어드바이서들 키울 시간 없었어도, 성공 이민 인생 계획을 하자없이 만 들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기에선 전문가들과 함부 로 네고하지 말라는 격언도 있다. 이 들과 조건, 가격이든 뭐든 네고를 잘 못하면 몸이나 피같은 큰 돈으로 피 해를보게되는데 이땐 도와줄 세력 더 이상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필 자 상담하며 말못할 속상함과 답답 함에눈물까지 흘리는 고향 분들 적 지않이 만난다. 유학생 의료보험까지 도 예외아니다. 여러분, 절대 고향식 으로 “Don’t be a h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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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공수병 (Rabies)-2 4. 진단은 ? 병력과 약력, 예방 접종 종류, 과 거 여행지, 광견병이 있는 동물이나 사람들과의 접촉에 대한 문진을 하 며 물린 경우 어떤 동물에 의한 것 인지 물을 수 있으며 혈액 검사, 생 검, 배양 검사, 요추 천자, MRI, 면역 형광항체봅, 바이러스 중화시험, 유 전자 검사, 바이러스 분리등으로 진 단할 수 있다. 5. 합병증 밀 치료 경과는 ? 솽견병 백신은 두통, 근육통, 발열 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사부위는 통 증, 빨갛고 붓고 가렵게 된다. 광견병 주사를 맞았다 하더라도 광 견병에 걸릴 수 있고, 면역 글로불린 은 통증과 열이 나타나며 물린 상처 는 인체의 신경과 힘줄을 손강 시킬 수 있다. 또 물린 부위와 혈류에 감 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광견병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와 다른 기간을 손상시키고 뇌가 붓고 발작, 마비를 일으킬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은 광견병으로 거의 모 든 사람은 사망한다. 6. 예방은 ?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하도록하며 광 견병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직업인 경

우 필요할 수 있고 광견병의 위험성 이 높은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 접종을 하도록하며 여행 을 하는 경우 떠나기 3~4주전에 진 료를 받도록한다. 박쥐나 광견병이 나타날 수 있는 동 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야생 동 물과의 접촉은 피하고, 집으로 데리 고 들어 오지 않도록 하고, 보지 못 한 동물 가까이에 가지 않도록 한다. 야생 동물이나 박쥐에게 물린 경우 작은 상처라 하더라도 의학적 치료를 받도록하고, 자고 일어났을때 방안에 박쥐가 있는 경우 물린것 같지 않더 라도 의료진에게 꼭 알리도록 한다. 애완 동물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 을 하도록 한다. 7. 꼭 알아 두어야 할 점은 ? 물린 상처를 비누와 물로 씻거나 포비돈 요오드 액으로 깨끗이 하고 물린 휴 바로 이렇게 하여 상처 감염 의 위험을 감소 시킬 수 있으며 광견 변병의 위험성을 감소 시킬 수 있다. 상처는 깨끗한 밴드,로 덮는다. 즉 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며, 의료 진은 상처를 치료하고 꿰매어 상처 를 닫고, 항생제 같은 약물을 복용 하여 감염을 치료한다.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통증 완화, 감기 퇴치 생강차 효과 5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할 때는 생 강차 한 잔이 좋다. 생강은 몸을 따 뜻하게 하는 열을 내는 성분을 함유 하고 있다. 이런 성분 때문에 생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 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액 이 과다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생 강차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초프 라닷컴’이 소개한 생강차의 건강 효 능 5가지를 알아본다. 1. 근육 통증 완화 연구에 따르면,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 다. 이 연구에서 매일 3그램의 생강

을 먹은 여자 운동선수들은 먹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6주 후에 근육 통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초기 감기 퇴치 흔히 감기 초기에는 생강차를 마 시라고 한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 저론 등이 땀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 기 때문이다. 또한 생강 냄새 성분인 진저롤, 진 지베렌 등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 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 어 감기의 초기 증상 완화에 좋다. 또 냉한 체질, 신경통 치료에도 도 움을 된다. 3. 소화력 향상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구역질을 진정시키고 몸의 경련을 완화시켜 준다. 아울러 소화 과정을 도와 다른 음식들의 소 화를 촉진시킨다. 4. 멀미 예방 먼 거리를 이동할 때 탑승자를 힘 들 게 하는 것이 바로 멀미다. 차나 기차, 비행기, 특히 배를 탔을 때 메 슥거리고 식은땀이 나면서 멀미가 시작되고 구역질, 구토, 현기증으로 이어지곤 한다. 창백해지거나 침이 나오고, 배가 아프거나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멀 미가 나는 이유는 몸이 움직이고 있 는지 아닌지 뇌가 혼란스러워하기 때 문이다. 귀속 기관과 눈이 보내는 상 반되는 신호가 뇌에 혼란을 줘 멀미 를 일으킨다. 이런 멀미를 예방하는데 생강차 한잔이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 면, 멀미약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생 강 두 캡슐을 먹은 사람은 멀미 진 정 효과가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5. 헛배 증상 완화 생강은 항염증과 항균성 기능이 있 는 허브로, 오래 전부터 속을 편안하 게 만드는 약제처럼 사용돼 왔다. 생 강에는 소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위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생강차는 얇 게 저민 생강을 냉수에 헹궈 중불에 서 달인 후 체에 걸러 꿀이나 설탕으 로 단맛을 맞춰 마신다. 유자처럼 생 강을 설탕에 절여 차로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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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7 Fri., October 26, 2018

강용석이 구속됐다. 앞으로 김부선의 변호는 어떻게 될까?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 남 편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 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강용석(49) 변호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강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사건 과 관련해 배우 김부선 변호인으로 선임된 상태였는데, 이번 판결로 인 해 변호사 면허가 정지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그렇다면 앞으로 김부선 측의 변 호는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도도

애플 CEO 팀 쿡“게이인 것 자랑스러워 신이 준 가장 큰 선물”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58)이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

정말 맛있어요~ 진짜!!!

팀 쿡은 4년 전인 2014년 10월 자 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커밍아웃)했 다. 이전부터 그의 성적 취향에 대한 소문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커밍아웃’하게 된 계기는 어린이들로부터 편지를 받으면서였 다고 털어놨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내가 게이라는 소문을 들은 어린이 들로부터 여러 이야기를 듣기 시작 했다. 성적 취향 때문에 따돌림을 당

을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다. 24일 벨기에 브뤼셀 애플스토어에 서 (CNN) 뉴스진행자 크리스티안 아 만푸어와 단독 인터뷰를 한 그는 “나 는 게이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 게이가 된 것은 신이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적 취 향이 다른 것을 밝히기로 결정한 것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팀 쿡은 이날 인 터뷰에서 개인정보보호, 법인세에 대 한 의견을 피력했다.

바 있다. 손 변호사는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법무법인 소속이고 김부 선이 고소 대리인은 법무법인”이라 며 ”강 변호사가 변호사 일을 못 한 다 해도 김부선의 변호인이 사라지 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변호사는 ”구속 가능 성을 알면서도 왜 김부선의 사건을 맡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히 기도 했다.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 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모든 법조인 이 강 변호사의 구속을 전망했다”고 말한 양지열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구속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김부선의 사건을 맡아 화 제를 모은 이유가 뭔지, 평범한 저로 서는 이해가 어렵다”는 글을 남겼다.

하거나 괴롭힘, 학대를 당했다는 어 린이들로부터 이메일과 편지를 받았 다”고 했다. 팀 쿡은 자신을 공인이 아닌 ‘사적인 사람’이라고 설명하면 서도, 커밍아웃을 통해 사람들을 도 울 수 있을 때 내 정체성에 대해 침 묵하고 있는 것은 “이기적”이라는 생 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했다”며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 했다. 이어 동성애자인 어린이들에 게 “게이이면서도, 인생에서 여전히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팀 쿡은 커밍아웃 이후 미국 경제 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최

고경영자 중 자신이 가장 먼저 성적 취향을 밝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 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최고경영 자들의 커밍아웃을 이끄는 것이 목 표는 아니었지만, 다른 이들도 그 이 후로 성적 취향을 드러내는 것을 보 며 기뻤다고 덧붙였다. 팀 쿡은 성적 취향을 밝힌 것이 리 더 역할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소수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됐다”며 “소수자임을 느낀다 는 것은 당신이 다수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과 공감할 기회를 준다는 것 이다. 또 해로운 비판에도 쉽게 동요 하지 않게 도와줬다. 그 또한 내 역 할에 꽤 유익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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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7-

맘’ 김미나씨 남편 조모씨의 법률대 리인 손수호 변호사는 ”강 변호사가 변호사 일을 못 한다고 해도 김부선 의 변호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24일 손 변호사는 YTN 라디오 ‘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강 변호사에게 내려진 법원 판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 변호사는 ”강 변호사가 구속된 상태에서 열리 는 2심과 대법원에서 결과가 바뀔 수 있다”라며 ”만약 최종적으로 징역형 이 확정되면 변호사법에 따라 일정 기간 변호사 업무를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가 김부선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사실은 세간의 관심을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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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혐오 발언한 페이스북 계정 추적, 대형 총기난사 사건 막은 학부모

자신의 육감을 믿고 행동한 한 엄 마 덕분에 학생들을 상대로 일어날 뻔한 대형 총기난사가 예방됐다. 지난 수요일, 뉴저지의 퀘벨르 불 은 켄터키에 사는 한 남성으로부터 매우 모욕적이고 인종주의적인 페이 스북 메시지를 받았다. 그녀는 야후 에 ”너무나 추했다. 우리 아이들을 가리켜 N자(nigger) 욕설을 썼다. 아이들에게 저주를 퍼부었다.”라고 문자 내용을 설명했다. 타 인종 자녀 셋(16, 11, 8)을 둔 이 엄마는 남성의 페이스북 프로파 일 사진을 보고 더 놀랐다. 자동 권

총을 자랑인 듯 든 모습이었다. 그래 서 자신의 ‘육감’을 믿고 남성을 경 찰에 신고하기로 결심했다. ”경찰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그가 보낸 메 시지까지 캡처해 보냈다.” 문제의 남성은 불이 자신의 페이스 북 콘텐츠를 보지 못하게 그녀를 막 았다. 그러나 불은 지인들의 도움을 동원해 남성의 신원을 밝히는 데 성 공했고 그 정보를 켄터키주 로렌스 버그 경찰과 공유했다. ”새털리 경찰 과 문제를 상의했다. 그는 ‘이런 증오 성 발언을 모른 척할 수 없다’라며 내 걱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불의 제보를 접수한 로렌스버그 경 찰은 물론 켄터키주 경찰까지 조사에 나섰다. 지난 목요일, 경찰은 용의자 딜런 자렐(20)의 집으로 향했다. 때 마침 그는 200개의 탄약, 방탄조끼, 권총, 총알 100개의 연발 탄창, 그리 고 ‘구체적인 공격 전략’이 적힌 노 트를 지참한 모습으로 집을 나서고 있었다. 자렐을 그 자리에서 체포한 켄터키주 경찰은 그가 계획한 공격 대상은 앤더슨카운티와 셸비카운티 에 속하는 학군이라고 기자회견에 서 밝혔다. 켄터키주 경찰청장 릭 샌더스는 ” 이번 수사로 수많은 목숨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고 우리는 확신한다”라 며 ”젊은 용의자는 학교들을 아수 라장으로 만드는 게 계획이었다.”라 고 설명했다. ″그는 살생에 필요한 도구를 확보 했다. 또 그의 동기도 밝혀졌다. 그 와 그런 악에 맞설 수 있는 건... 경 찰뿐이었다.”

티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 등의 글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자렐이 지 난 5월에도 한 테네시 학군을 상대로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가 FBI에 조사 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자렐은 제2급 테러 위협죄와 커뮤 니케이션 방해죄로 현재 셸비카운티 감옥에 갇혀있다. 앤더슨카운티 학군의 쉴라 미첼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카운티에 속 하는 모든 학교에 금요일 하루 휴학 명령을 내렸다며 ”불 씨의 용기에 박 수를 보낸다. 그녀는 문제를 모른 채 하지 않고 당국과 협조해 위험을 제 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우리에게 는 대단한 행운이었다. 그녀에게 정 말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자렐의 체포는 ”신의 중재”나 마찬가지였다며 불의 역할 에 감사했다. 뿐만 아니다. 그녀에게 자신들의 집에 언제든지 방문하라 고 초대했다. 불은 걱정이 되거나 범죄가 의심 되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봤을 때 꼭 신고하라고 당부한다. 그녀는 야 후에 ”백만분의 일 확률밖에 안 될 수 있지만 엄청난 비극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아무도 다치지 않아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렐의 집을 수색했다. 그의 컴퓨터 를 조사하는 도중 인 터넷 검색어 기록에 ” 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벌이는 방법”과 ”셸비 카운티와 앤더슨카운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김영권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윤제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오승철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진용 (514)245-620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남기임 (514)953-3273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514)296-6935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450)465-8134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한식종사자협의회 남기임 (514)953-3273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 김광오 (514)817-784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박기철 (514)451-9388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조대식 (613)244-5010

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불교 법우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고영우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이종원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731-2798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482-4956 (514)57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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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7 Fri., October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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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126호 2018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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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E . Lee 태권도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과기협 청년모임 나동규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곽희원 오타와 한인 축구팀 송재리

(613)400-8149 (613)230-5500 (613)825-5203 (613)600-4210 (613)724-1570 (613)795-8895 (613)729-0965 (613)558-5138 (613)265-8571 (613)890-9307 (514)585-0904 (647)263-9137 (613)452-2997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용섭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카한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26-5254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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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 NASA 항공연구부문 국장, '21세기 혁신' 강연 가져 주캐나다 대사관, 2018 대사관 강사시리즈 대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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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 박사의 강연 모습 ▼(왼쪽부터) 강연과 만찬후 담소를 나누며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엄경자 오타와 상록회장, 신재원 박사,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는 10월 23일 오 후 5시 30분 주캐나다 대사관 강당에서 신재원 박사를 초빙한 가운데 '21세기 혁신'을 주제로 2018 대사관 강사시리즈를 대성황리에 개최했다. 신재원 박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에서 항 공연구부문 총책임자(the Aeronautics Research Mission Directorate)로 근무하고 있다. NASA 최 고위층인 수뇌부는 단 20명 정도이며, 그 20명 중 에서도 동양인은 신재원 박사가 유일하다. 대사관 강사시리즈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의 환영사 및 강사소개, 신재원 박사의 강연 및 질의 응답, 한식 만찬과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되었으 며, 정치 외교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 및 일반 그리고 학생에 이르기까지 110 여명이 대사관 강

당을 가득메웠으며 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은 오 랫동안 계속된 질의응답으로 한층 더 고조됐다. 강연후 신재원 박사는 "한국, 캐나다, 영국 등 다 양하신 분들과 또한 과학기술과 전혀 다른 분야 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저 또한 배우는게 많아서 참 좋은 시간이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은 "먼저 대한 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innovation이 앞서 나가 는 나라라고 할때에 참 자랑스럽고 또한 신재원 박사님 같으신 분께서 prestigious한 NASA에서 귀한 일을 맡으신게 한국사람으로서 또한 자랑스 럽다"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여러 말씀을 재미있 게 들었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깊은 말씀은 무엇 을 개발할때에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팀워크 하 고 협조해야 일이 완성되며, 그래서 이제는 한 과

학자가 많은 시간을 혼자서 실험실에서 보내는것 은 있을수 없다는 것이였으며, 어렸을때 우리가 영화나 만화에서 본 미래의 물품들이 이제 현실 에 가까워지는 것을 볼수있는게 신기했다. 아울 러 Innovation으로 인해 삶의 많은 부분이 쉽고 편리해졌지만 어려운점도 생긴것도 보게됐다. 흥 미롭고 여러가지를 배우고 생각하게되는 귀한 시 간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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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7 October Fri., October 26, 2018 No.1127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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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역사 기념하기 위한, ‘2018 임진 클래식 아이스하키 대회’ 열어 -Imjin Hockey Classic 2018 @ TD PLACE at Lansdowne in Ottawa on Saturday, November 3rd at 3 PM-

캐나다군은 6.25 전쟁에 미국, 영국에 이어 3번 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며 한국을 도왔다. 캐나다 육군 보병연대인 PPCLI(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와 22연대 (R22ER)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서부전선 방어 를 담당하며 많은 전공을 세운 부대이다. 이들은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얼어붙은 임진강 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하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고 추운 겨울을 이겨냈다. 이는 캐나다군의 흥미로운 역사로 기록됐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이를 기념하며, 11월 3일 오 후 3시 TD Place Stadium에서 PPCLI연대와 22 연대의 '2018년 임진강 하키경기 재연행사(Imjin

Hockey Classic 2018)'를 개최한다. '임진강 하키경기'는 한국의 캐나다 사업가 디 암브와즈(Damboise)씨가 '게코스(Geckos)'팀을 조직하여 한국에서 동호회 수준으로 시작됐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에서 동일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경기는 60년 전 캐나다 부대 원들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고 25분간 경기를 펼쳤다면, 캐나다에서 PPCLI와 22연대의 공식적 인 시합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 캐나다에서의 '임진강 하키경기 재연행사'는 단 순히 두 연대의 경기를 재연하는 것이 아니라 한 국전 참전용사와 캐나다군에 감사를 표하고 한 국과 캐나다 국민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부산을 향하여'와 더 불어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함께 개최하는 뜻깊 고 의미있는 '임진강 하키경기 재연행사'에 많은 한인 분들의 관심과 참석을 바라며, 양팀을 응원 하며 경기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

*일시: 11월 3일 (토) 오후 3시 *장소: TD Place Stadium, Lansdowne Park (1015 Bank St, Ottawa) *경기 팀: PPCLI 및 R22ER 연대 대표팀 *입장료: 무료 *예약 Imjinhockey2018@gmail.com https://imjinhockey2018.eventbrite.ca


오 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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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구세군 2018년 크리스마스 자선냄비 켐페인 오타와 구세군(The Salvation Army) 본부가 2018년 크리스마스 자선냄비 켐페인 을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자선냄비 모금 전액은 오타와 지역의 불 우한 이웃(개인 및 가정)을 위한 기금으로 음식 및 의류 제공, 긴급 재난 구조 식량, 화재나 긴급사태 대피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크리스마스 자선냄비 켐페인 참여는 개인이나 가족단위, 그룹단위로 봉사하기에 편 한 장소와 시간(최소 2 시간 단위)에 이웃을 도울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인터넷(www. salvationarmyottawa.ca/kettle)으로 직접 등록 혹은 전화(613-241-1573 Ext 503, Brady(브래디 자선냄비 코디네이터, 구세군 부스센터 근무) 및 이멜(brady_lacroix@ ottawaboothcentre.org)로 연락하여 봉사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다. 오타와 구세군 유성룡 사관은 "특별히 대학생 및 해외 유학생(퍼밋이 있는 경우) 은 인터뷰를 통하여 파트타임(Bell-ringer)으로 일 할수도 있다"며, 한인사회의 많 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오타와 아트 갤러리 한국어 투어 안내 리도센터옆에 위치한 오타와 아트 갤러리에서 11월 3일 오후 2시에 한국어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오타와 아트 갤러리는 올해 4월 28일에 새롭게 이전한 건물에서 오타와 지역 작가 들의 작품들과 상설 전시인 The Firestone Collection의 Group of Seven 작가들의 작품도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다. 한국어 전시 투어 참가 희망자는 10Daly Ave에 있는 출입구로 들어오셔서 안내 데 스크 앞으로 11월 3일 오후 2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현재 칼튼 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Euijung McGillis(정의정)가 전시투어를 진행할 예정으로, 캐나다에 있는 박물관이나 갤러리에서 공식 한국어 투 어를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게 있는만큼 오타와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오타와 아트 갤러리 한국어 투어 안내는 홈페이지(https://oaggao.ca/multilingualtours-korean)를 참조 바라며, 613-233-8699으로 문의 바란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쓸슬한 가을, 우울증 흔히 '가을 탄다'고 말한다. 날씨가 싸늘해 지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우울했던 감정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한번 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직장에서 상사와의 갈등, 과하게 밀집되어 있는 업무, 직장동료의 비협조, 만족스럽지 않는 결과물 등 소속한 회사는 다르지만 현대 직장인이 받 는 스트레스의 원인은 대개 비슷하다. 또는 비 지니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휴식처가 되어야 할 가정에서도 쉽지는 않다. 부부 관계, 고부 간의 갈등, 자녀 와의 문제 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끊이지 않 는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심하게 는 우울증을 앓는 이들도 있다. 이 중에서도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식욕 저하에 의한 원하지 않는 체중 감소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심화된 우울증증상 은 결국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많은 이들 의 우려를 산다. '우울'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사 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 나 우울증은 다르다.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전 혀 다르다.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어 어떤 것으 로도 위로되지 않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체적 증상까지 야기한다. 우울증을 이겨내는 생활 습관을 파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맞은 온도의 목 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 의식적으로 자주 웃어주는 것,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과 마음 의 건강을 개선할 것 등이다. 우울증이 시작되는 단계라면 위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만 으로도 우울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우울증증상을 떨쳐낼 수 없다면 전문적인진단과 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증의 가장 주요한 원 인을 ‘심장의 허약’으로 보고 있다. 정신적 인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은 감정을 조율하 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이상과 밀접한 관련 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심장을 조율하여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다스리면 우울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 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기혈을 보하여 신체 적인 활력을 높이고 심신이 조화롭도록 몸 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우울증 환자들은 신체 컨디션도 많이 저 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피로감이 나 전신의 무력감은 우울 증세를 더욱 깊게 만드는 주범이다. 따라서 몸을 개운하게 해 주고 활력을 회복하며 동시에 가슴이 답답 하고 맺혀 있는 기분 등을 풀어주는 한약치

제1127호 제1127호 2018년 2018년 10월 10월 26일 26일 (금요일) (금요일)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2018년도 장학생 모집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에서는 2018년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장학 생, 차세대 리더십 장학생, 음악 장학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장학금 종류: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장학생 (2명) *차세대 리더십 장학생 (1명) *음악(음악 전공에 한함) 장학생 (1명) ◆대상: 정규대학생/대학원생 (Fulltime Status) 오타와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주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교 민들의 자녀로서 타지역 대학 학생 또는 최근 오타와에 1년이상 거주하 면서 오타와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시민권자와 Permanent Resident 에게 우선권을 주며 유학생도 신청가능. ◆구비서류:성적증명서(최근 2년), 추천서 2부(영어나 한글), 에세이( 영어) ◆에세이 주제: "To be a leader in Canada" Length: Cover page (Title + Name) + 5 pages 8.5" x 11", 1 inch margins, single-sides, double spaced, 12 or Times Roman font ◆신청 마감일: 2018년 11월 18일 ◆장학생 신청 웹사이트 https://sites.google.com/view/ottawakoreanscholarship ◆문의: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료, 침구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받으면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할 수 있다. 우울증치료에 있어 환자의 정서적인 부분을 치료해줄 수 있는 치료 도 필요하다. 마음을 다스리고 우울증치료의 의 지를 높여줄 수는 상담치료가 그것이다. 다년간 의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우울증증상이 의심된다면 우선적으로 환자의 상 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책임감 있게 곁을 지켜줄 의료진을 통해 도움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울증은 평소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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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중요하며, 위기 상황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 을 구하는 열린 마음과 또한 가족과 친구들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서적 지지를 해 주는 것 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과 같은 신체적 활동과 긍정적인 생활태도가 도움이 되며, 심 해지기 전에 조기에 진단, 치료하는 것이 중요 하다. 또한 우울증 치료를 조기에 종료하면 재 발의 위험이 크므로 6개월 이상 유지치료를 해 야 하며, 약물을 중단할 때에는 주치의와 상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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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7호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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