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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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8년 11월 3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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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고교에서 사용하는 역사교 과서가 "근본부터 잘못되었다"며 퀘 벡 전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없애야 한 다고 퀘벡주에서 가장 큰 영어교육 청에서 구성한 전문가 회의에서 결 론을 내렸다. 캐네디언 프레스에 실린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9학년과 10학년에 교육하는 퀘벡 역사 시간이 "과거 편 향적 시각으로 왜곡된 역사의 기록" 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작년 6 월 영어 몬트 리얼 학교 이사회가 위임 한 역사가 3 명이 퀘벡 토착민, 앵글로폰 및 기 타 문화 공동체가 비판한 논란이 많 은 역사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다. 2017년 9 월부터 모든 고등학교 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 그램은 소수민족/언어/프렌치 퀘벡 인 등에 관한 경험과 사건에 관해 서 과거에서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다루고있다. 원주민에 대한 표현도 ""외부인에 의해 식민화된 사람들보다 다른 적 대자"로 되어있다. 또한 유대인, 아일랜드, 이태리, 그 리스, 포루투갈, 아이티 등 출신의 이 민자에 대해서도 "몬트리얼을 발전시 키는데 이들 그룹은 도움이 되지 않 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흑인 역사도 거의 무시되어 있는 상

황이며 여성문제도 교재 한쪽에 박 스처리 되었거나 짧은 조각 문장으 로 기술된게 전부다. 보고서는 "근본부터 문제가 있으 며 일부 수정한다고 해결될 수가 없 다. 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없애야 한 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새 교과서가 나오는 2021년까지는 현재 교과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학교 이사회와의 관계 소식통은 캐 나다 프레스에 2018 년 10 월 발표된 보고서가 수요일 밤 이사회 멤버들 에게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대 변인 마이클 코헨 (Michael Cohen) 은 이사회의 다음 단계에 대한 언급 을 거절했다.

전문가위원회 위원은 윌프리드 로 리에 대학의 명예 교수인 테리 콥 교수와 캐나다의 역사가며 사회적 기업가인 제니퍼 로너간 , 매길대대

지난 11월 24일 토요일 Marianopolis College(웨스트마운트 마리노폴리 스 세젭) 강당에서 “몬트리올 한인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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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역사학과 존 주찌 교수 등이 포 함되어 있다. 주찌 교수는 학생들에게 캐나다에 대해 더 가르쳐야 한다며 " "캐나다 역사의 중요한 측면들이 너무 많이 빠졌다는 매우 충격적이 다"고 지적했다. 새 역사교과서는 2015년 6월부터 1 년동안 30개 고등학교에서 시범적으 로 시행되었으나 비판을 받아 왔다. 퀘벡당은 주립 학교 커리큘럼에 서 퀘벡의 민족주의 투쟁을 강조하 겠다는 약속으로 2012 년에 캠페인 을 벌여 왔다. 이전 자유당 정부는 슬며시 올해 에 기존 교과서를 수정하여 160만 달러의 비용으로 "원주민에 대한 더 나은 시각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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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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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몬트리올 한인학교 40주년 기념식 열려 엠마 학생의 인삿말로 시작된 2부 발 표회는 박해리 학생의 축사로 이어졌 다. 평소 학교에서 동생들을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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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Marianopolis College(웨스트마운트 마리노폴리스 세젭) 강당에서 “몬트 리올 한인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1부 기념식(사회: 이채화 교감, 이효정 교사)과 2부 발표회(사회: 홍 김유빈, 문하은)가 열린 대형 강당에 는 축하객들로 가득찼으며 재학생 어 린이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 이 꾸민 다채로운 행사로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정영섭 교장은 인삿말을 통해 이윤 제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대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신옥연 캐나다 한글학 교 연합회장님 등 40주년 행사에 참여 한 졸업생 및 내빈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희비를 함께한 전현직 교 감선생님들, 교사님들, 전현직 학부모 님들, 졸업생과 동포재단, 교민분들도 잊지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 어 행사를 준비한 모든 사람들과 행사 를 진행하고 지도한 교사들, 특별히 이

번 행사 발표회의 감독연출을 맡아준 조은경 교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윤제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대 사는 축사를 통해 개교 이래 40년간 같 은 교정(마리아노 폴리스)을 사용하고 있고 1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가진 몬트리올 한인 학교는 전세계 한글학교중 자랑할 만 하다고 칭찬하며 한국어를 가르쳐 동 포사회 발전에 기여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역사를 이어가고 있 는 교사들과 교민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40년 동안 봉사한 정영 섭교장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몬트리올 한 인학교가 대대손손 이어지기를 기원하 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몬트리 올 한인학교에 “캐나다 상원 150주년 기념훈장을 수여”하며 한인학교 40주 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몬트리올 한 인학교는 한국, 캐나다, 퀘백의 교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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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 있으며 본교에서 공부한 학생 들은 한국인으로서 퀘백쿠아로서 캐 나다인의로서 세사람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칭찬하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또한 연아마틴 상임의원은 40년이라 는 긴 시간동안 정영섭박사의 봉사와 헌신 그리고 통설력이 없었다면 한인 학교가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을 것 이라고 하며 헌신한 정영섭박사, 김인 희 박사의 노고를 높이 치하했으며 학 생들을 지도한 교감선생님과 모든 교 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교 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다음으로는 이어진 시상식에서 정영 섭 교장과 김인희 박사는 몬트리올 한 인학교 동문회와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 부모회로부터 40년동안의 학교운영, 봉 사, 지원 등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또 한 이채화 교감과 전민학 교감은 공로 패를, 홍승남 학부모회장과 교사 김명 원은 감사패를 받았고, 학교장 특별상 은 10년동안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전지원학생이 수여했다. 그리고 마리아 노 폴리스학교에서 몬트리올 한인학교 (정영섭박사, 김인희 박사)에 증정한 그 림에 대한 감사인사도 있었다. 1부의 마지막에는 세계적으로 유 명한 부부 피아노 연주가인 Lucille Chung(정윤희, 정영섭교장의 딸)와 Alessio Bax가 화려한 피아노 이중주 축하 연주를 했다. 두 피아니스트의 공 연은 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관객들 의 탄성을 자아낸 훌륭한 연주였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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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긴다는 박해리 학생은 자신감 있 는 모습으로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40 주년을 축하했다. 다음으로 김선희 졸 업생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선희 졸업 생은 다른 나라에 사는 재외동포들과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으로 만 났지만 한국어에 대한 어려움을 가진 다른 학생에 비해 본인이 어려움을 갖 지 않은 이유는 14년동안 몬트리올 한 인학교에서 공부했기 때문이라며 학교 와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나타 냈다. 다음은 BDC capital의 Thomas Park, vice-president는 이 학교에서의 기억을 이야기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이 많이 발전했지만 40년 전에 열악한 상황속에서 시작하며 지 금까지 학교를 이끌어 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몬트리올 한인학교를 칭찬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연극 “사슴과 나 무꾼”(이채화 교감의 총 진행 및 각 본 그리고 연출 감독에 조은경)은 학 생들의 연기와 노래, 춤, 악기연주, 태 권도 등 많은 재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뮤지컬같은 공연으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중간에 한국어를 배 우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k-pop공연 까지 추가되어 하나의 그림같은 공연 이었다. 이렇게 기념식은 멋지고 성대 하게 막을 내렸다. 행사를 마친 후 푸짐한 음식과 생 일 케이크가 준비된 리셉션에서 축하 객들은 교사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 을 가질 수 있었다. 정영섭 교장은 리 셉션의 시작에서 항상 학교에 일에 적 극적으로 나서서 많은 도움을 주는 전 현 한인학교 학부모님들과 이번 음식 을 준비해 준 박인수, 하영예, 홍승남 현학부모 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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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No. 1132 Fri., November 30, 2018

해외서 보낸 소포 내년 3월에 받을 수도 우편노조의 정상 근무가 시작됐 지만 올 연말까지는 모든 우편 물량 이 정상적으로 처리되기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캐나다포스트는 연하장 등 일반 우편은 12월 25일까지 배달될 것이 라면서도 소포는 제시간에 배달되 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자칫하 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해를 넘겨 배 달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년의 경우를 보면 한국에서 캐나 다로 보내는 연말 선물은 12월 7~8 일까지 보내면 성탄절 무렵에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올해는 지금 당장 보내더라도 내년에야 받을 가 능성이 무척 높다. 캐나다포스트는 웹사이트에 밝힌 안내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 이버 먼데이에 주문한 신규 물량에 다가 기존에 적체된 물량이 합쳐져

코리안 뉴스위크

加 어린이 체력 D급 스마트폰 과다 사용 영향

이번 주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 로 전망했다. 게다가 해외에서 보낸 일부 소포는 내년 3월까지도 배달되지 않을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중소상공 인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리나 싶더 니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판매업자들은 지체되는 시 간을 고려해 미리 연말 선물을 보내 라고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지만 마 땅한 대응책이 많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매는 온라 인으로 하되 물건을 상점에 직접 가 서 받는 것도 배달 지연을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Korean Newsweek -3-

세 계 어 린이 건 강 연 합 ( A c t i v e Healthy Kids Global Alliance)은 캐나다 어린이들의 체력과 신체활 동이 매우 부족하다는 내용의 보고 서를 발표했다. 종합적인 신체활동을 측정하는 부 문에서 캐나다 어린이들은 D+를 받

았으며 체력부문에서는 D를 받았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49개 국가 중 일본과 슬로베니아의 어린이들이 가 장 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 다.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두 나라의 전반적인 사회·문화적 관 습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 명했다. 반면 모니터·스마트폰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 는 점, 지역사회의 도시화, 가사노동 의 자동화 등을 캐나다 어린이들의 체력부족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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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원정 출산 시민권자 ‘집계 5배’달해 '속지주의' 시민권 제도 개정 도마 위 ‘원정 출산’에 의한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가 통계청 집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정책 씽크탱크인 ‘정책 선택안을 위 한 앤드류 그리피스’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의 경우 통계청이 보고 한 313명보다 최소 5배 더 많았다. 그리피스는 통계청이 뽑은 출생 신 고(등록) 자료 대신에 캐나다 보건정 보원(Canadian Institute for Healt Information, CIHI) 으로부터 입수 한 퇴원 자료를 통해 비거주자의 출 산 수를 산출했다. 통계청 자료는 비 거주자에 의한 출산이 2012년 이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그리피 스의 자료는 반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현행 캐나다 법 아래서는 누구든 캐 나다 땅에서 태어나면, 그 부모가 캐 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더 라도, 시민권을 받는다. 이른바 속지 주의인데, 이 때문에 이 자녀의 시민 권 취득을 위해 캐나다로 원정 출산 을 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우려와 비 판이 있어 왔다. 앤드류 쉬어의 보수당은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원정 출산 시민권 부여

정책에 종지부를 찍기로 표결을 통 해 결정, 2019년 총선에서 공약의 하나로 내세울 움직임이다. 미국 트 럼프 대통령도 최근 원정 출산을 중 단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 아일 랜드, 호주, 뉴질랜드 등은 속지주의 법을 폐지하거나 수정했다. 연방정부는 그리피스 보고서가 공 개된 뒤 원정 출산을 조사할 예정이 라고 발표했다. 이민 장관은 그러나 “방문자가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캐 나다 입국을 불허하는 정책은 검토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피스가 보고한 병원 퇴원 자 료는 병원 재정 자료에 ‘타국 거주 자 자비 부담’이라고 코드화돼 있는 비거주자에게 제공된 진료에 바탕 을 두고 있다. 따라서 그리피스의 원정 출산 수 에는 캐나다에서 출산을 하게 된 회 사 주재원, 국제학생, 국적상실 시민 권자 등도 ‘비거주자’로 포함돼 있으 므로 ‘최소 5배 이상’에서 이 숫자만 큼 감해야 한다. 그러나 난민 신청자나 보험 혜택 개시 전 3개월 기간 내 출산 영주권 자는 비거주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 보고서 자료상의 비거주자 출 산 최다 주는 2017년 경우 2천524 명이 태어난 온타리오이며 BC가 68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병원 자료에 의한 원정출산 인구는 3천 628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 다. 병원별로는 BC 리치몬드 병원 이 가장 많은 비거주자 출산이 이 뤄진 곳이었다. 국인 원정 출산의 진앙지로 수 차례 보도됐으며 이 지역에서 연 방정부에 원정출산을 종식시켜 달 라는 청원이 지난 3월 시작돼 1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그 다음 으로 많은 병원은 온타리오의 스 카보로였다. 그리피스는 그의 연구와 통계청 집계의 차이는 원정출산자들이 병 원 비용 지불시에는 진짜 주소를 쓰고 출생신고서에는 임시 거주지 인 캐나다 주소를 쓰기 때문일 가 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세가지 원정출산 해 결책도 제시했다. 첫째는 방문 비자 신청시에 출산 의도가 있느냐는 질 문을 포함시켜 이를 신고하지 않은 사람은 사기 입국으로 간주, 신생 아의 시민권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둘째는 2007년 호주가 도입한 정 책과 마찬가지로 부모가 시민권자 나 영주권자일 경우와 출생자가 10 년 후 동안 캐나다에 거주했을 경 우에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셋째는 병원에서 비거주자로부터 는 상당한 예치금을 요구해 원정출 산 시도를 줄이는 것이다.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에어캐나다에 한인 547명 근무 총 직원의 1.74%...한국계 고용 최다 수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등이 캐 나다·미국 등의 항공사를 이용하다 보면 한국어로 소통할 수 없어 불편 을 겪곤 한다. 총 직원이 3만1,500명에 달하는 에 어캐나다엔 한국어를 구사하는 승무 원이 얼마나 될까. 토론토에서 근무하는 한인 직원은 289명이며, 이 중 토론토-인천을 오가 는 항공편의 승무원을 비롯해 공항·콜 센터 담당 한인은 287명이다. 밴쿠버 및 몬트리올 근무(승무원 등 포함) 한인은 각각 191명과 16명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근무하는 한인은

525명이며, 여기에 해외 근무자를 포 함한 총 한인 근무자는 총 547명이 다. 전체의 1.74%에 해당한다. 이들 의 한국어 실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동재 한인 매니저는 "사실 저도 에어캐나다에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근무하는지 몰랐다"며 "최근 20~30 대 한인들이 많이 채용돼 총 한인 직 원이 54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한 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은 소수민족 언 어를 구사하는 근무자 중에선 10위 권에 들 것"이라고 짐작했다. 에어캐나다의 신규채용과 관련, 그 는 "이중언어 구사자를 우대할 순 있 지만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별도로 뽑는 채용공고를 내진 않는 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대한한공과 함께 유일하게 토론토-인천 직항편을 운 항 중이다. 밴쿠버를 경유하는 노선 도 있다. 현재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은 토 론토-인천 항공편을 주 5회 띄운다. 한편 대한항공은 주로 한국에서 인 력을 채용하고 해외 현지 동포들을 거의 고용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TEACH ENGLISH and LEARN KOREA on KOREAN GOVERNMENT INVITATION PROGRAM

TEACH AND LEARN IN KOREA 대한민국 교육부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열정과 봉사정신이 강한 능력 있는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는 정부초청 영어교사 프로그램 TaLK(Teach and Learn in Korea)을 운영합니다. 선발된 젊은이는 2019년 2월부터 한국 농산 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1. 프로그램 목적 •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여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수업에서 영 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한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국 제사회의 지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 - TEACH ENGLISH :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 LEARN KOREA : 자신을 위하여 한국문화와 언어를 체험하고 배웁니다.

2. 모집 예정인원 : 전체 165명 내외, 기본 1년, 예외적으로 6개월 가능 3. 장학혜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 왕복항공권, 숙소(단독주택, 아파트 또는 원룸), 의료보험, 휴가 제공 등 • 주말 및 여유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제공

4. 지원 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로서, •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5. 지원 서류 및 지원 절차 • 지원서(자기소개서, 자기건강보고서)를 TaLK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 ※ 지원서 접수 후 나머지 서류를 해당 공관에 제출, 인터뷰(면접) 실시

6. 지원 마감일: 2018년 12월 28일 ※ 조기지원자 우선 선발

몬트리올 총영사관 514-845-2555(내선234)

AN OPPORTUNITY THAT MONEY CAN'T BUY! The Korean Ministry of Education invites qualified adventurous global leaders to apply for th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to teach and learn in Korea. Selected scholars will receiv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s and teach English in after-school classes of Korean elementary schools starting from February 2019. This serves as an excellent opportunity for ethnic Koreans and Englishnative speakers to get exposed to the language and culture of Korea while enjoying cultural experience programs during leisure time. Eligibility l Be a citizen of a country where the national language is English (Australia, Canada, New Zealand, U.K., U.S.A., Ireland, and South Africa). ※ Ethnic Koreans with permanent residency are eligible. l Have completed two or more years of education at a university in the aforementioned countries. ※ Ethnic Koreans who are in their 1st or 2nd year of university are eligible.

Benefits l Monthly stipend: 1.5 million Korean won l Round-trip airfare l Health Insurance l Personal accommodation

Application Procedure l Online application (www.talk.go.kr) l Submission of required documents / Interview

Deadline : December 28, 2018 ※ Earlier applicants will have a higher chance to be selected and positions may all be filled before the deadline. ☆ For more information, please visit call 514-845-2555(234)

www.talk.go.kr, or


No. 1132 Fri., November 30,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살인율 10년래 최고치 찍었다" 加 통신서비스 불만신고 57% 급증 벨(Bell) 캐나다 소비자 불만 가장 높아 최근 인터넷, 전화, TV서비스 등 국 내 무선통신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들의 불만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신서비스 불만처리위원 회(CCTS)가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2017-18 기간 CCTS를 통해 접수된 불만 신고건수는 총 1 만42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 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드 러낸 통신서비스업체는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분야가 가장 많은 41.5% 를 차지했고, 이어 인터넷 서비스 29.2%, TV 10.6%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동통신 분야의 벨(Bell) 캐나다는 약 9천여 건의 불만 신고 가운데 45.8% 늘어난 4734건으로 집계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 은 업체로 조사됐다. 나머지 로저스 와 텔러스에 대한 불만 신고는 각각 1449건(+34.4%)과 944건(+49.6%) 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터넷 서비스 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지난 5 년 사이 170% 증가해 다른 서비스 에 대한 신고 건수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 불만 사항으로는 속도와 접속 불 량, 설치 등으로, 이에 관해서는 총 8987건의 불만이 접수됐다. 또 무 선 코드 침해 건수는 29%, 비공개 정보 관련 건수는 15% 증가했다. CCTS 측은 이와 관련 "소비자 가 제기하는 불만 사항의 상당수 는 업체 측에 책임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며 "그러나 CCTS를 통 해 접수된 불만 건수의 90% 이상 은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캐나다의 국가 살인율이 10 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캐나다 내 잇따른 마약 갱단과 총기난사 등 강력 범죄가 주범이란 관측이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살인사건 통계자료(2017)에 따르면 캐나다의 인 구 10만명당 전국 살인율은 1.8명으로 지난 2009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은 것 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피살자 수는 48명 늘어난 660명으로, 2016년 대비 8%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는 특히 지난해 토론토와 같 은 주요 도시에서 총기에 의한 살인 건 수의 급격한 중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해 전국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 사건은 총 266건으로, 2016년 대비 43 건이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살인율은 2016년에 비해 18% 증가한 0.72명(인구 10만명 당)으로 199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 타냈다. 통계청은 총기 관련 살인 사건은 2014년 이래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갱 관련 폭력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 용했다고 보고했다. 통계청은 토론토(196건)가 지난해 모든 주요 도시 가운데 총기 관련 살 인사건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 지만 BC주가 국가 살인율을 높이는 데 가장 크게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BC주는 지난해 살인사건 발생률이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국 살인율 상승을 주도한

캐나다, 인재 양성 잘하는 상위국가 10위 최근에 시행된 국제적인 연구자 료에 따르면 인재를 양성하고 영입 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나라는 스위스인 것으로 나 타났으며 캐나다 역시도 상위 10개 국 안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해당 순위에 미국은 포함 되지 않았으며 아시아 국가들 중 에서는 한 나라도 10위 안에 선정

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IMD 비즈니스 스쿨이 발표한 세계 재능지수에 따르면 스위스는 5년 연속 으로 인재를 유치하기 가장 좋은 나라 로 선정됐으며 다음으로 덴마크와 노 르웨이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 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상위 10위에는 속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4계단이 오른 12위에 올랐으며 영국은 23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유럽의 국가가 사실상 독식한 상위 10개국에서 캐나다는 유일하게 10위 에 선정되어 탑 10안에 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13위 를 차지한 싱가폴이 가장 높은 점수 를 기록했으며 홍콩은 18위로 6단계 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BC주에서는 지 난해 총 11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2009년 이래 39%(30건)로 살인율 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는 지난해 총기와 관련된 살 인사건이 60%를 차지하며, 앨버타 주(118 건)와 함께 전국에서 두번째 로 높은 살인율을 보였다. 특히 BC주 가운데 메트로밴쿠버 지역이 이 주의 살인율을 높인 주 요인으로 꼽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해 52건의 살인 사 건 발생으로 2009년 이래 가장 많 은 수치로 집계됐다. 또한 이 지역의 총기 피살자는 48%로, 2016년보다 7 명이 더 많 은 수치를 나타냈다. 통계청 측은 "BC주에서의 이러한 살인율 증가는 도시와 시골 지역 모 두에서 일어났으며, 부분적으로 더 많은 갱과 총기 관련 살인으로 설 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살인율은 또한 퀘벡주(+26건)에 서도 큰 증가를 보였다. 반면 온타 리오주(-10건)와 사스캐처원주(-17 건)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번 살인율에는 총기 살인을 비롯한 살인미수, 성폭행, 강 도, 폭력 등 다른 강력 범죄들이 포 함됐으며, 이같은 범죄들의 발생률 은 지난해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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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백악관, 통역만 대동한 한-미 단독 정상회담 제안”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열 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통역만 배석하는 단독회 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백악관 쪽에 서 통역만 대동한 (한-미) 양 정상 의 단독 회담을 제안했다”며 “우리 도 (정상 간) 일 대 일 회담이 좋기 때문에 형식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세라 허커 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문 대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 中 정부, 학자 연구 중지” 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쉬 부부장

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 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풀 어 사이드'(pull aside)로 불리는 약식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보도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양국 정상이 G20 기간(11월30일~12월1일) 동안 정상회담을 연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태어나게 했다고 해 논 란의 중심에 선 과학자 허젠쿠이( 賀建奎)의 연구 활동을 중지시켰다. 쉬난핑 과학기술부 부부장(차관) 은 29일 중국중앙(CC)TV 인터뷰 에서 "과학기술부는 이미 해당 기 관에 관련자(허젠쿠이)의 과학 연 구 활동을 임시로 중단시킬 것을 요

은 허젠쿠이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그에게 엄중한 처벌이 가해질 수 있 음을 시사했다. 쉬 부부장은 "생식을 목적으로 한 인류 배아 유전자 편집은 우리 나라에서 명백히 금지되어 있다" 며 "이번 사건은 관련 법규를 위반 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계의 도덕· 윤리 마지노선을 공공연히 깨 버린 놀라운 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 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부가 진행하 는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기초로 삼아 유관 부분이 법에 따라 조사,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젠쿠이는 지난 26일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변형한 '유전자 편 집'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고 주장하 면서 중국 안팎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감축 목표를 고수한다면 2030 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530억t에 머 물게 된다. UNEP는 “평균기온 상승 폭을 2도로 묶으려면 현재 감축 목 표보다 3배, 1.5도로 유지하려면 5배 더 많이 감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UNEP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78%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G20)

중 한국, 호주, 캐나다, 사우디아라 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 7 개국은 2030년까지 각국이 정한 감 축 기여분(NDC)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인도·터키 는 NDC를 달성했으나 이는 당초 목 표치가 낮았기 때문이라고 UNEP 는 평가했다.

중국인 과학자 허젠쿠이가 지난 28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감축 목표량 격차 ‘최대 유엔환경계획 “지난해 1.2%…한국, 기여분 달성 못할 것” 지난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2도 이내로 유지하 기 위해 요구되는 온실가스 감축량 과 각국 감축 목표량 간의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한국 은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온실가 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국 가로 지목됐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7일 발표 한 ‘2018 배출량 격차 보고서’에서 “2017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35

억t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4~2016년 3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연간 증가율은 1% 미만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었으나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증가폭이 커진 것이다. UNEP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온실 가스 배출량은 2020년은커녕 2030 년에도 하향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계 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12월 체결된 파리 기후변 화협약은 산업화 이전 시기 대비 지

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2100년까지 2도 이내로 묶어둔다는 목표를 설 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 량 증가세가 꺾일 줄 모르는 상황에 서 각국이 현재의 감축 목표를 고수 할 경우 지구 평균기온은 2100년까 지 3.2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구 기온 상승폭을 1.5~2도로 유 지하려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25~55% 적 은 240억~400억t으로 줄여야 한다.

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인류 유전자편집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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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32 Fri., November 30,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마크롱‘약탈 문화재 반환’속도, 찔리는 유럽‘당황’

프랑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일까.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 령이 아프리카 식민지로부터 약탈 한 문화재 반환에 속도를 내고 있 다. 이에 영국·독일 등 주변국들이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가 약탈 문 화재 반환에 선례를 남긴다면 자국 박물관에도 반환 압력이 거세질 것 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문화재 반환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은 지난 21일 “아프리카 식민지 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전부 영구 반 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부 보고 서가 발표되면서다. 마크롱 대통령 은 취임 후 지난해 11월 첫 아프리 카 순방에서 “아프리카 유산을 유 럽 박물관에 남겨둘 수 없다”며 문 화재 반환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두 명의 학자에게 직접 보고서 제작을 의뢰했다. 보고서

발간 이틀 뒤에는 1892년 프랑스 군이 약탈한 아보메 왕궁의 동상 등 26점을 돌려주겠다고 서아프리 카 베냉 정부와 합의했다. 베냉 정 부가 2016년부터 반환을 요구해 온 유물들이다. 마크롱 정부의 문화재 반환 작업 이 본격화하자, 프랑스 내부에선 반 발이 터져나왔다. 프랑스 국립 인 류사박물관 스테판 마르탱 관장은 27일 AFP통신에 “(보고서는) 식민 지 시대 수집된 모든 유물에 식민 지 범죄의 불순물을 묻히고 있다” 고 비판했다. 소장품 대부분은 합 법적으로 구매하거나 기증받았다 는 게 그의 주장이다. 현재 프랑스 내 아프리카 미술품 9만점 중 3분 의 2 이상이 인류사박물관에 소장 돼 있다. 대부분 1885~1960년 약 탈된 문화재로 추정된다.

주변국들도 불똥이 튀지 않도록 미리 선을 긋고 나섰다. 하르트비 히 피셔 영국박물관 관장은 “영국 박물관 규정도 영국 법률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훔볼 트포럼 하루트무트 도겔로 관장은 “로마 유적 대부분도 고대 이집트 나 그리스에서 훔쳐 온 것”이라며 “일부 문화재는 유럽과 세계 역사 의 결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탈당한 유물을 반환해달라는 각국의 요구는 거세지고 있다. 그 리스와 영국박물관은 ‘엘긴 마블’ 이라 불리는 파르테논 신전의 대 리석 조각품을 놓고 수십 년째 분 쟁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칠레령 이스터섬 주지사가 영국박물관을 직접 방문 해 모아이 석상 반환을 요구했다. ‘장기 임대’ 형식으로 유물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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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유럽의 주요 박물관은 소유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다. 현재 프랑스 법률은 취득 경로를 막론하고 국유재산으로 분류되는 문화재 반환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 다. 반환이 실제로 이루어지려면 프 랑스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그 러나 마크롱 대통령의 ‘반환 선언’ 으로 약탈 문화재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초 파리에 서 국제회의를 열어 아프리카 문화 재 반환 원칙을 논의한다는 계획이 다. 뉴욕타임스는 “사하라 이남 아 프리카의 유물 90~95%를 소장하 고 있는 유럽 미술관 관계자들과 아 프리카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은다 는 구상”이라며 “문화재 반환 과정 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점거한 분노의‘노란 조끼’ “마크롱 퇴진하라” 한편, 24일 ‘노란 조끼’를 입은 시 위대 8000여명이 프랑스 파리 시내 도로를 점거했다. 지난 주말부터 시 작된 유류세 인상 반대 시위가 ‘반정 부 시위’로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파리를 비롯 해 전국에서 10만여명이 집회에 참 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시위는 최근 프랑스 정부의 급격한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됐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처와 대기오염 예방 등 을 이유로 지난 1년간 경유세 23%, 휘발유세 15%를 인상했고, 내년 초 에 추가로 유류세를 인상할 방침이 다. 시민들은 기름값이 오르면 물류 비용과와 상품가격이 오르고, 가계 구매력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진 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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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PC방 살인사건’으로 일어난 공분 청와대, 특별감찰반 전원 교체

‘심신미약 감경’결국 손질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피시방 앞에 흉기 실인사건으로 목숨을 잃 은 아르바이트생을 추모하는 공간에 국화와 과자, 추모 글들이 놓여 있다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강서구 PC 방 살인사건'을 계기로 '심신미약 감 경' 제도가 개정됐다.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법 일부개정법률 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250명 중 248명이 개정안에 찬성했다. 이 에 따라 형법 10조2항은 심신장애로 인하여 책임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 위에 대해 '형을 감경한다'에서 '형을 감경할 수 있다'로 문구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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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가 심신미약을 인정받으면 법정에서 해 당 범죄에 대해 형을 정할 때 감경 하는 것이 의무였으나, 이번 개정으 로 심신미약 피의자에 대해 판사가 재량에 따라 형 감경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심신미약 감경 제도 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면서 마 련됐다. 여기에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이 촉매제가 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에서 손님 김성수(29)가 아르바이트 생(20)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김성수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울 증 진단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

려지면서 국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 입니다' 청원은 역대 최초로 100만명 이 넘는 국민이 서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김성수를 공 주치료감호소로 보내 정신감정을 받 도록 했고, 그 결과 김성수는 심신상 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 로 확인됐다. 이처럼 여론이 들끓는 것은 흉악범 죄를 저지른 후 심신미약을 주장해 감형을 받는 사례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8세 여아 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두순 이 꼽힌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 기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 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 의로 복역 중이다. 조두순이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감경으로 징역 12년 만 선고받았고 곧 출소한다는 사실 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에 대한 반 대 여론이 폭발했다. 국민은 이번 개정을 반기는 분위기 다. 네이버 ID na02****는 "그런 것 (법 개정)을 하라고 국회가 있는 거 다"라며 "국회가 일을 안 해 사람들 이 청와대(청원)로 몰려가는데, 국회 가 일을 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비위 물의 빚자‘뒷북 대응’

시민폭행 음주운전에 이어 단체골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특별 감찰반원의 ‘비위’ 문제가 불거지면 서, 청와대가 29일 당사자가 소속된 특감반을 전원 교체했다. 청와대의 공직 기강이 해이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반원 전체를 소속 기 관으로 원대 복귀시키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된 김아무 개 수사관은 현재까지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은 상태여서 청와대가 ‘뒷북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 핑에서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 반에 대한 감찰 결과, 비위 행위와 관 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분위기를 쇄 신하고 공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특별감찰반장을 비롯한 전원을 교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원 교체’ 지시는 반부패비 서관실 특감반원이던 김 수사관의 ‘비위’ 행위에서 비롯됐다. 그는 자 신의 지인이 연루된 뇌물 수사 사건 을 청와대 감찰 사안인 것처럼 속 여 경찰에 수사 진행 상황을 캐물 었다고 한다. 이 사실이 적발되자 청와대는 김 수사관을 감찰한 뒤 소속 기관인 서 울중앙지검으로 복귀시켰다. 청와대 조사 결과, 김 수사관과 함께 이 사 건에 연루된 다른 특감반원도 한명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반원의 숫자와 혐의 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 다. 자세한 내용은 (징계 권한을 가 진) 소속 기관에 문의해달라”고 덧붙 였다. 하지만 애초 문제가 된 김 수사 관에 대해 감찰 등 징계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해당 기관의 장에게 (징계 요 구를 통보)한 것이어서 당연히 모든 관계자에게 전파되지 않았을 것”이 라고 밝혔으나, 법무부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에서도 ‘원대 복귀’한 김 수사관의 비위 사실 등은 사전 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한다. 법무부 고위 관계자 역시 “모르는 내용”이 라고 밝혔다.


No. 1132 Fri., November 30, 2018

[미쓰비시 판결]

70여년 기다린‘10초 판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70년 눈물의 세월, 이제야 내 뜻 이뤄”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성주씨(가운데)와 다른 피해자 유족들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한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20년 이상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로 감사합니다. 우리 힘 만으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었을 겁 니다.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70년이 넘는 시간 고통받았지만 재 판부로부터 판결이 나오는 데는 10 초도 걸리지 않았다. 근로정신대 피 해자 김성주씨(90)는 “모두에게 감 사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29일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노 역 피해자들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

송에서 최종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선고 직후 피해자들은 서울 서초동 변 호사협회 회관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 었다. 15여명의 소송 관계자들이 나왔 지만 강제노역 피해를 직접 입은 이는 김씨뿐이었다. 18년의 소송기간 피해 자들이 사망하거나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오늘에야 내 뜻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겪 은 일을 떠올리며 일본에 끌려간 시간 을 ‘눈물의 세월’이라고 했다. “어린 동

생을 두고 일본에 끌려갔는데 얼마 후 남동생이 죽었다는 전보를 받 았다. 일본인 감독자에게 제발 집 에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나는 요 건이 안돼서 못 간다고 하더라”며 “결국 일본에 계속 남아 있다가 당 시 발생한 지진 때 다쳐 평생 걷지 도 못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로도 고통은 이어졌다. 김씨는 “남편은 (내가) 일본에 끌려갔다는 이유만으로 ‘ 위안부’라는 말을 하며 때렸다. 고 향에 가면 ‘정신대 할머니’라고 손 가락질을 받았다”며 “너무나 억울 했지만 평생을 숨어 살 수밖에 없 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양금덕씨(87)는 광주 북구 한 병원의 병실 벽에 설치된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대법원 이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 을 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지 난 19일 입원한 양씨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직접 보고 싶었지만 아직 완쾌되지 않아 병원을 나서 지 못했다. 그는 “이제 좀 한이 풀 렸다”면서 “최종 승소 판결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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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함께해준 사람들과 손을 잡고 만 세를 부르고 싶었다”고 했다. TV에 함께 소송을 진행한 김씨 모습이 나 오자 “(김씨가) 고생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외에도 고 박창환씨 등 5명의 강제

며 배우는 기본”이라며 “한국에서 소 송이 제기된 날을 기준으로 18년이 넘었고 그 과정에서 원고 당사자들 이 모두 돌아가셨다”고 했다. 그는 “ 사법부가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 해 역할을 못한 것”이라며 “대법원

동원 피해자 가족이 참석했다. 2000 년 부산에서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8년이 걸린 재판 동안 당사자들은 모두 사 망했다. 박창환씨의 아들 박재훈씨는 “아버님이 재판을 신청하시고 2001 년에 돌아가셨다. 그 이후로 17년을 아버님을 대신해 소송을 이어왔다” 며 “(결과가) 기쁘기도 하고 무척 슬 프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소 송을 제기한 피해자 5명 중 단 1명이 라도 생존해 이 결과를 봤으면 했는 데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법원이 판결 지연을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도 나왔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이국 언 대표는 “기쁜 날임에도 씁쓸한 마 음이 든다”며 “재판부는 단 10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미쓰비시중공업 의) 상고를 기각한다’는 한마디만 하 고 나갔다. 피해자들은 이 말을 듣기 위해 20여년 동안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90세가 넘는 김 할머니를 숨 어 살게 만든 것은 일본 정부, 미쓰비 시중공업, 이들을 외면한 한국 사회 공동책임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을 대리한 이상갑 변호 사도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는 것은 법률가들이 법학을 전공하

이 판결 주문과는 별도로 판결이 늦 어진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어야 한 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현 미쓰비시중공업 이 일제강점기 구 미쓰비시중공업을 계승했다고 판단해 불법행위의 책임 이 존재한다고 봤다. 1945년 히로시 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됐을 때 피폭 당한 박씨 등을 구호하지 않고 방치 한 것도 미쓰비시중공업의 불법행위 로 인정됐다. 앞서 원심은 이를 두고 “사용자로서 고용관계에 있던 자들 에 대한 안전배려 의무를 방기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두 사건 모두 피해자 패 소로 결론낸 일본 최고재판소 판결 을 두고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가 합법이라는 규범적 인식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에 어긋 나 승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소송을 함께 도운 일본 시민단체 ‘한국 원폭피해자들을 돕는 시민모 임’의 이치바 준코는 “승소하면 다 해 결될 줄 알았는데 재판에서 이겨도 또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본 지원자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계속 끝까지 싸워야 하니까 많이 협 조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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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32 Fri., November 30, 2018

이정표는 '서울↔신의주' 10년만에 北달리는 南열차 이었다. 남측 철도차량 7 량은 기관차-유조 차-발전차-객차-침 대차-침식차-식수 차 순으로 연결됐 다. 사무 및 세면에 활용되는 침식차에 는 붙박이 옷장, 접 이식 탁자, 좌식 의 자, 싱크대, 레인지,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을 비 냉장고, 세탁기, 건 롯한 남북철도공동조사단 남측대표단이 30일 오전 서 조기, 전기밥솥 등 울역을 출발하기 앞서 서울역에서 신의주로 가는 표 가재도구와 가전제 지판이 붙은 열차를 살펴 보고 있다 품이 마련됐고 샤워 남북의 철도 조사단을 싣고 30일 경의선과 동해선 공동조사에 나설 객차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정 표가 붙었다. 경의선·동해선 조사와 평라선을 통한 북한 내부 이동 등 총 2천600 ㎞, 18일간의 '대장정'을 떠날 남측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서울 역 플랫폼을 출발했다. 이후 도라산 역에서의 환송행사를 하고 북한으 로 향하게 된다. 이날 취재진에게 공개된 공동조 사단 열차는 조사 기간 이곳에서 숙 식을 해결하게 될 조사단원 28명을 위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는 모습

칸도 설치됐다. 침식차 밖에는 '철마 가 달린다! 평화 번영의 미래로'라 는 현수막도 붙었다. 식수차에는 조 사단원들이 20일간 사용할 물이 실 렸는데 중간에 한 번 급수도 할 것 으로 알려졌다. 조사단 일원인 지용태 한국철도공 사 남북대륙사업실 실장은 "지난번 (북한 철도) 조사 때 배앓이를 많이 했다"며 "그래서 물을 많이 준비해 서 간다"고 소개했다. 남북의 북측 철도 현지조사 는 2007년 12월 경의선 조사 이후 처 음이며, 남쪽 열차가 북측 철도 구간 을 달리는 것은 개성공단 건설자재

등을 실어나르다 2008년 11월 운행 이 중단된 도라산-판문역간 화물열 차 이후 꼭 10년 만이다. 지 실장은 이날 공동조사단 환송 행사 참석 인사들에게 브리핑하면서 "공교롭게도 오늘이 10년 전 개성공 단 화물열차가 중단된 날이다. 굉장 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참여하는 다른 단원들도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2007년 조사에도 참여했다는 임종 일 국토교통부 건설교통과장은 "감 회가 새롭다"며 "오늘 이 기회는 남 북 철도가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의 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사단원 중 유일한 여성이자 궤도 분야 전문가인 한영아 한국철도시 설공단과장은 "첫발을 밟는다는 생 각으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개성공단을 오가는 열차를 직 접 운행했던 김재균 기관사는 이번 에도 남측 열차를 북측 판문역까지 운행하는 임무를 맡았다. 기관사 경력만 20년이라는 그는 "10년 동안 열차가 안 다녔는데, 녹 슨 철길의 녹이 제거되고 남에서 북 으로, 북에서 남으로 열차가 상시적 으로 많이 운영되어 우리 겨레가 염 원하는 통일이 간곡히 왔으면 좋겠 다"는 바람을 밝혔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양진호 '웹하드 카르텔' 수익금 71억원 전액 몰수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주범으 로 지목된 양진호(46·구속) 한국미 래기술 회장의 범죄수익이 몰수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부터 양 회장 의 범죄수익금 71억4000만원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결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양 회장은 2013년 12월부터 최근 까지 위디스크와파일노리 등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리벤지 포르노와 몰카 등 100여 건을 포함한 불법 음 란물 5만2000여건과 영화와 드라마 같은 저작권 영상 230여 건을 유포 해 71억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 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이 많은 자료를 올 리는 헤비업로더를 관리하고 필터링 업체와디지털장의 사이트도 운영하

는 등 '웹하드 카르텔'을 사실상 주도 한 것으로 보고 구속해 지난 16일 검 찰에 송치했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 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 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방 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 한 특례법 위반 ▶저작권법 위반 ▶ 업무상 횡령 ▶강요 ▶폭행 ▶마약 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 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강간 등 10가지다. 또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 등으로 번 돈을 국고로 환원하기 위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를 통해 범죄수익 을 동결했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 한 법률은 사건 피의자가 재판을 거 쳐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 범죄수 익금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금지해 유죄 확정 시 몰수하는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 회장이 직원들 의 휴대전화 등을 도·감청하고 횡 령·탈세 및 비자금 조성했다는 의혹 도 현재 주사 중"이라며 "범죄수익 이 추가로 발견되면 마찬가지로 기 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할 방침"이 라고 말했다.


-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양심적 병역거부자 58명이 2018 세계 군사력 순위 "한국은 7위" 가석방으로 나왔다

30일 오전 대구구치소에서 출소한 양심적 병역거부자 8명이 구치소 앞에서 가족과 언론 매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형이 확정돼 현재 수감중인 양심 적 병역거부자 58명이 오늘 가석방 으로 풀려난다. 최근 대법원이 양심 적 병역거부자한테 무죄를 선고한 만큼 판결 취지를 반영해 유죄 확정 자의 가석방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법 무부가 가석방을 결정한 이들 58명 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이날 오전 의정부교도소, 수원구치소 등 전국 교정시설에서 출소한다. 다만 가석 방으로 나오더라도 형을 마칠 때까 지 사회봉사 활동은 계속해야 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6일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자 63명 가

운데 수감 기간 6개월을 채운 58명 의 가석방을 결정했다. 가석방 대상 에서 제외된 나머지 5명은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 우에 속한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지난 1일 진정 한 양심에 의한 병역거부라면 정당한 사유가 된다며 양심적 병역거부자한 테 무죄를 선고했다. 양심적 병역거 부자는 통상 1년6개월형을 선고받 고 형기의 80% 안팎(1년2~3개월)을 채운 뒤 가석방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58명이 가석방되면서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한 수용 인원은 13명 으로 줄게 됐다.

세계 각국의 군사력 순위는 어떻 게 될까? 산출이 거의 불가능한 이 정보를 매년 힘들게 분석해 업데이 트하는 웹사이트가 있다. 55개 군사력의 요소를 평가해 종 합 군사력을 산출하고 나름의 세계 군사력 지수 순위를 내는 ‘글로벌 파 이어 파워’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 국의 군사력은 세계 7위 수준이다. 전 세계 136개국이 대상이다. 이 자 료가 가장 크게 주목하는 점은 동 원 가능한 병력과 병기의 다양성이 다. 공군을 예를 들면 전투기, 폭격 기, 헬리콥터 등으로 세분화하고 이 들의 종합 점수를 뽑는다. 매년 조금 씩 해당 국가를 늘려가는데, 2018년 자료에는 아일랜드와 몬테네그로 그 리고 라이베리아가 새롭게 등재됐다. 한국의 군사력을 세계 7위로 정리 한 자료를 자세히 보면, 총인구 5118 만, 동원 가능한 인구는 2561만명이 며 이중 2103만명을 군복무를 할 수 있는 인구(fit-for-service)로 꼽았 다. 매년 입대 연령에 달하는 사람의

수는 69만명, 현역병을 62만5000명 으로 계산했다. 육해공 3군 중 상대적으로 가장 랭 킹이 높은 것은 공군력 순위다. 글로 벌 파이어 파워는 전투기 406대 폭 격기 466대, 수송기 382대를 비롯해 748대의 헬리콥터를 보유한 한국의 공군력을 세계 5위에 랭크했다 순위 는 종합하여 발표하지 않았으나 전 차 2654대는 세계 9위 수준, 장갑차 3480대는 21위, 자주포 1890대는 세 계 4위 수준이다. 항공모함 1대, 소 형구축함 12대, 구축함 12대, 잠수함 16대 등으로 파악한 해군의 종합 군 사력은 14위 수준이다. ‘글로벌 파이어 파워’는 2008년부 터 세계 각국의 공개된 군사력을 기 반으로 종합 군사력, 병력, 국방비 순위 등을 공개하고 있으며 비즈니 스 인사이더 등의 매체가 자주 이를 인용한다. 그러나 이 순위를 산출하 는 주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병력 의 훈련 정도, 장성들의 리더십 등은 고려되지 않았다.

한국 '억대 연봉자' 44만명 한 국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약 3,500만 원(약 4만2천 달러) 수준으 로 나타났다. 6,700만 원(8만 달러) 이상이면 상위 10%에 속한다. ‘억대 연봉’ 근로자는 44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9%를 차지했고, 대

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중 소기업 정규직보다 3천만 원(약 3만 5,500달러)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고용 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근로자 1,519만 명

의 지난해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475만원으 로 집계됐다. 2016년(3,400만 원)보 다 75만원(2.2%) 오른 수치다. 연봉 순서대로 근로자 수를 10% 씩 10개 집단으로 나눠보면 상위 10%의 최저 연봉은 6,746만 원, 상 위 50%는 2,72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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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88.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바람 바람 바람 ‘문밖에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 저귀는데/내 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 둠만 짙어가네/저 멀리엔 기타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 시려나 바람만 휑하니 부네/내 님은 바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 네/그대 이름은 바람바람 바람 왔 다가 사라지는 바람/그대이름은 바 람 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 람//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어둔 창 밖 바라보면/ 힘없는 내 손 잡아주며 님은 곧 오 실 것 같아/저 멀리엔 교회 종소리 귓가에 들려 오는데/언제 님은 오시 려나 바람만 휑하니 부네/내 님은 바 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오 늘도 잠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그대 이름은 바람 바 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바깥 바람이 차갑습니다. 겨울이 오고 바람이 부니 갑자기 바람 노 래가 생각 납니다. 1980년대 중반 을 바람으로 온통 물들게 한 가수 김범룡입니다. 사랑하는 님을 바람 에 비유해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 을 담아 냈습니다. 가사가 난하지 않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데다 자연과 음악의 조화로움을 동원해 그리움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귀뚜라미가 우는 걸 보니 가을이 깊 었나봅니다. 아침이면 산새들이 저마 다 재잘재잘대며 반가운 소식을 전 할 전령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껏 부푼 가슴을 부여잡고 행여 오실까 이제나 저제나 마음문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 오실 지 몰라 늘 열어 놓을 수 밖에 없는 문을 향해 마음을 모으고 신경은 온통 그곳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고시를 앞둔 수험생이 긴장된 모 드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에 비유 할까요 아님 귀빈을 초대해 놓 고 집안 정돈을 말끔히 마친 후 만 반의 준비 태세 앞에서 떨리는 마음

으로 기대하고 있는 주빈에 비유할까 요 아무튼 극도의 기다림과 안타까 움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만 은 분명합니다. 연인을 기다리는 마 음의 순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 다. 그리도 기다리고 기다리건만 해 저물도록 내 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 습니다. 어둠이 깃드는 순간 마음도 함께 그림자로 드리워집니다. 허허로워지는 마음에 바람이 휑 하고 지나갑니다. 바람이라도 좋습 니다. 내 님이 차라리 바람이었으 면 좋겠습니다. 마음 공간 안에 님 의 자리 하나 커다랗게 비워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님의 소식은 들리 지 않습니다. 한용운님의 침묵을 엿본 것일까요 혹시? 제발 그리 아니했으면 좋겠는 데 말입니다. 차라리 가슴을 세차게 후려치는 한이 있더라도 곁에 왔다 는 표식이라도 했으면 합니다. 소리 없이 왔다가 흔적도 없이 가 버리면 그냥 울어버릴 것 같기에 말 입니다. 눈물이 말라 끈적해진 볼을 만지며 종소리를 듣습니다. 한적한 오후에 들려 오는 교회당의 종소리 가 비로소 마음을 가라앉게 합니다. 이제야 평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도 같습니다. 내 님은 그 저 바람이려니 하고 생각해야하나 봅니다. 이렇게 애를 태우다가도 어 느 순간엔가 바람처럼 앞에 나타날 지 모르니 원망일랑, 아픔일랑, 슬픔 일랑, 접어 두렵니다. 바람으로만 찾아와 줘도 감사할 따 름입니다. 그해 가을, 바람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순한 바람, 강한 바람, 따뜻한 바람, 급하고 강 한 바람,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바람,,,, 그 어느 것이어도 품에 안고 사랑해야할 대상입니다, 바람이라 는 것이 말입니다. 그래서 그대 이름 은 바람입니다. 사랑스런 바람입니 다. 오늘도 또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사랑의 바람을 끌어안고 부르던 그 시절의 노래,바람의 노래를 듣던 그 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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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리엄 셰익 스 피어( W i l l i a m Shakespeare, 1564년 4월 26일 ~1616년 4월 23일)는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시인이다. 그의 작품은 영어로 된 작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다. 셰익스피어는 잉글랜 드 중부 영국의 전형적인 소읍 스트 랫퍼드 어폰 에이번에서 출생했다. 그 의 가족은 중하류층에 속해 있었지만 셰익스피어는 그런대로 큰 고생 없는 소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짐작된다. 그 러나 1577년경부터 가운이 기울어져 학업을 중단했고 집안일을 도울 수밖 에 없었다고 한다. 셰익스피어는 주 로 성서와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 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셰익스피어는 11세에 입학한 문법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특히 성서와 더 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變身)’은 셰 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됐다, 이 당시에 대학에서 교육받은 학식 있는 작가들을 ‘대학재사’라고 불렀는 데, 셰익스피어는 이들과는 달리 대 학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였다. 때문 에 그 당시엔 그를 삼류작가로 속단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과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력은 그를 그 어떤 삼류, 아류보다도 위대한 작가로 만 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런던에 이주한 셰익스피어는 눈 부시게 변하고 있던 수도 런던의 모 습에 매료되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1558∼1603)이 통치하던 이 시기의 런던은 많은 농촌 인구가 유입되어 대단히 북적거리고 활기 넘치는 도 시였다. 런던은 인구의 급격한 팽창 으로 도시는 지저분해지고 많은 종 류의 문제점이 야기된 도시였지만, 활 기 넘치는 사람들과 다양한 경제 활 동, 다양한 종류의 문화 활동과 행사, 특히 빈번한 연극 공연은 많은 사람

들에게 여흥을 제공하면서 셰익스피 어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극작가로서의 셰익스피어의 활동 기는 1590년∼1613년까지의 대략 24 년간으로 볼 수 있는데, 이 기간 동 안 10편의 비극(로마극 포함), 17편 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몇 편의 장 시와 시집 ‘소네트’를 집필하였고, 대 부분의 작품이 살아생전 인기를 누 렸다. 1590년대 초반에 셰익스피어 가 집필한 ‘타이터스 안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이 런던의 무대에서 상연되었고, 특히 ‘헨리 6 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셰익 스피어에 대한 악의에 찬 비난도 없 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학 교육도 받지 못한 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인기는 더해 갔다. 1623년 벤 존슨(Ben Johnson)은 그리스와 로 마의 극작가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이라고 호평하며, 그는 “어느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1668년 존 드라이든 (John Dryden)은 셰익스피어를 “가 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고 극찬 한다. 생전의 엘리자베스도 셰익스피 어에 대한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국 가를 모두 넘겨주는 경우에도 셰익 스피어 한명만은 못 넘긴다." 이었다. 1606년에서 1607년을 지나면서 셰 익스피어는 몇 편 안되는 희곡을 썼 으나 1613년 이후에는 그의 창작으 로 분류될 작품이 하나도 없다. 그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햄릿’, ‘오델로’, ‘ 리어왕’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등이 있다. 훗날 다 른 아류작들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셰익스피어는 1616년 4월 26일에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그의 아 내와 두 딸이 있었다. 셰익스피어는 죽은 뒤에 고향의 성 트리니티 교회 (Holy Trinity Church)에 묻히게 된 다. 그의 흉상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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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가 새겨져 있다. “판단은 네스터 와 같고, 천재는 소크라테스와 같고, 예술은 버질과 같은 사람. 대지는 그 를 덮고, 사람들은 통곡하고, 올림푸 스는 그를 소유한다.” 그의 희곡 전집은 1623년 극단 동 료의 손으로 편찬되어 세상에 나왔 다. 그에 대한 평가는 생전에 이미 최 대의 찬사를 받았고, 죽은 후에도 계 속 숭앙의 대상이 되어 거의 신격화( 神格化)되었다. 비평가 칼라일이 "영 국 식민지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위대한 역사의 유산이 었다. 그는 '온화한 셰익스피어'라고 불리었지만, 인간 심리의 통찰에는 비할 수 없는 넓은 안목을 가졌고, 완성 과정에 있던 근대 영어의 잠재 능력을 극도로 발휘하며 시극미(時 劇美)의 최고를 창조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는 시공을 초 월해 거의 모든 삶의 영역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들어 있다. 심 지어 현대의 경영학자들이나 정치가 들에게도 셰익스피어는 훌륭한 길잡 이가 되어 준다. 또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유명한 대사처럼 셰익스피어는 감히 삼류, 아류는 물론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숱한 명대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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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32 Fri., November 30, 2018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원시사회와 자동차 며칠 전 한국에서 KT 아현동 지국 의 화제로 통신선이 수십만회선이 마 비되어 핸드폰뿐 아니라 인터넷 그 리고 심지어 병원과 학교의 긴급전 화선까지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에서는 세계최초로 5G를 상용 화하는 한국이 작은 화제사고로 원 시사회로 회귀 했다는 자극적인 표 현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심지어 여 기서도 보기 힘든 공중전화부스 앞 에 줄을 선 젊은이들의 사진이 디지 털강국이라는 한국의 민낯을 고수 란이 드러내었다는 평이다. 아직도 완전히 복구가 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에 갑자기 며칠 전 인도네시아 의 한 섬에 200명 가까이 몰려 사는 문명세계와 담을 쌓고 살며 석기시 대 정도의 문화를 가진 부족에 대한 기사가 생각이 났다. '센티넬' 이라는 섬의 부족이 한 선 교사를 화살로 살해 하면서 언론에 알려 졌는데 이전에 아마존에서 발 견된 부족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 도로 문명세계와는 담을 쌓고 사는 이 부족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그들 을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 았다. 앞으로도 같은 지구에 살면서 도 이처럼 극명하게 대비되는 일들 이 벌어질 것이고 우리는 신기한 듯 그 기사를 읽을 것이다. 요지경 세상 을 살아가는 동안에 벌어지는 많은 것들 중의 하나를 계속 덧붙이면서. 원래 있는 것인데 모르고 지내다 알 게 되지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 처럼 또 그렇게 충격으로 받아 들일 것이다. 그것이 인생의 묘미라면 묘 미일 수도. 또 하나의 충격적인 기사는 바로 조선 디지털 신문 대표이사의 10살 짜리 딸의 '갑 질' 인데 대한항공의 그 엄마와 딸들이 벌인 갑 질로 대 표되는 언동에 버금가는 10살짜리 의 화려한 언어는 우리의 입을 다물

코리안 뉴스위크

지 못하게 한다. 아무리 요즘아이들 이 영악하더라도 자기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너라고 하면 서 '못 배웠니 돈이 없니' 하는 음성 파일을 보면 정말 한국사회가 썩다 못해 썩어 문드러져 있음을 알게 된 다. 이미 '갑 질' 이라는 단어가 한국 사회의 병폐를 대표한 지가 오래지 만 어른도 아닌 초등학생의 입에서 나오는 그 언어는 충격이 너무 크다. 아마 그 운전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부모가 그렇게 했을 것이고 그 아이 는 그대로 믿고 그렇게 쓴 것 뿐이 니 죄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일차적 으론 그 부모의 갑 질에 아이에게 그 대로 전이되었을 것은 당근. 조선일보의 갑 질이 어디 가겠는 가? 아직도 한국 언론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조선일보. 그들을 언론의 마 피아라 부르는 이유가 바로 그 손녀 딸이 증명하고 있다. 그토록 어린아 이의 눈에도 일반인이 무식하고 무 시해도 될 만한 존재로 보이는데 그 언론의 내공을 일제시대로부터 친일 로, 반공으로 그리고 독재미화로 갈 고 딲은 실력이 어디 가겠는가? 21 세기에 통일을 부르짖고 평화를 원 하지만 냉전적 사고 방식과 원시 반 공을 원하는 신문. 조선일보가 걸어 온 길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 는지는 알 수 없지만 평화의 시대에 원시신문으로 변화를 원치 않는 것 을 그들이 보여주고 있다. 가짜뉴스 와 말도 되지않는 사설로, 입맛대로 기사를 편집하는 아트신문의 선두 주자가 아닐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들의 원시적 형태이면서도 부르주 아적 사고방식에 많은 사람들이 냉 철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 더 이상 그들의 속임수에 놀아나지 않는다는 것을 JTBC가 가장 신뢰하는 언론의 선두를 차지하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 지 않는가? 가짜는 언젠가는 밝혀 지 기 때문에. 바라는 것은 조선일보가 계속 원시 신문으로 남아서 그냥 원 시부족이나 읽는 그런 황색신문으로

박 재 길

남아주 길. '선데이 서울'의 가장 강 력한 경쟁지로서 말이다. 자율주행 기능이 계속 발전을 거 듭하는 지금 앞으로 'I,robot'에 나오 는 Audi 처럼 자동운전기능을 켜 놓 고 잠을 잘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 이다. 이미 자율주행 시험이 많은 회 사에서 이뤄지고 있고 인간이 운전 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을 수 백만 km를 운전한 자율주행차의 무 사고 기록이 증명한다. 한편으론 원시 자동차에서나 발생 할 것 같은 화재가 '극강의 드라이빙 머신' 이라 불리는 'BMW'에서 벌어 지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다. 이미 한 국에서만 40차례 이상 화제가 발생 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냉각수 누출 로 인해 160만대의 차량의 리콜을 결 정했다.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 량인데 문제는 거의 전 차종에서 화 제가 발생한다는 점. 안전과 'm' 시리 즈로 초고속 스포츠카의 위용을 자 랑하는 이 회사에게 원시수준의 엔 진문제로 인한 화제는 아무리 발달된 기술이라 하더라도 부주의로 인해 허 무하게 망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카드로 쌓은 집처럼 명성은 쌓기 는 힘들어도 허물기는 쉽다. 제 아무 리 잘 달리는 자동차라도 화제가 발 생할 위험이 크다면 누가 타려고 하 겠는가? 고도로 발달된 사회속에서 원시사회가 또 하나 생긴 것 같아서 씁쓸하다. 그나마 한국 차 들에서 이 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듯. 경영도 원시 적인 현대. 기아차인데 설상가상이라 면 그들도 그렇지만 국가적인 손해 이니 어쩌랴. 한전부지를 10조라는 금액으로 사고 - 그 돈이면 LAND ROVER, JAGUAR 등 몇 개의 회사 를 살수 있었다 - 혁신의 기회를 통 째로 날려버린 그 현대에 비하면 그 나마 국민들의 생각이 그 회장보다 는 그나마 덜 원시적인 것 같아서 다 행이란 생각이 든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사람은 자기 생각과 원하는대로 않될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마음대 로 않되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경험 할수록 이것을 극복하는 노우하우 가 생기지만, 한층 더 높은 레벨 스 트레스로 우릴 치는 것은 타이밍이 다. 즉 지금 곧 내 눈 앞에서, 내 바 라는대로 진행되지않을 때 스트레스 는 급격히 확 올라간다. 이런 각종 스트레스들을 경험한 사 람들을 일컬어, 산전수전 다 겪은, 이 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누이라는 표현을 쓴다. 좋은 것 같지만 꼭 좋지 않은 상태이다. 신바람 거품이 다 터 져있는 상황이라 다음 단계의 현실 삶을 위한, 즉 The show must go on ! 할 에너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할 가장 좋은 방법은 본 인과 가족이 처한 현실적 이민 상황 과 가족 각자가 견뎌낼 수 있는 스 트레스 레벨을 계량한 후, 내 계획대 로 또 타이밍대로 이민의 삶이 진행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준비를 미리 해 놓는 것이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돈버는 사람(영어로 breadwinner라 하더라)의 사망과 병이지만 은퇴 연 금 걱정도 만만치않다. 우리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현실 적 지혜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이를 극복할 준비를 미리 해 놓는 일이다. 이건 고향식으로 원하는 좋 은 돈벌이, 학교, 성적, 자격증, 직장 보다 훨씬 파워풀하다. 이곳은 고향 과 달리 학벌,학교,성적보다 현실적 열매 산출 능력만을 보기때문에 사 회 각 분야별로 본인이 좋아하는 열 매맺을 능력만 있으면 수많은 기회 가 열려있으니, 본인과 자녀들 각자 를 위한 현실적 준비가 훨씬 힘이 된 다. 빠를수록 좋다. 이민 10년, 20년 금새 가지만 고향이 우릴 잊는 속도 는 이와 비교 않되게 엄청 빠르다. 나중에 빽하면 되지하지만 글쎄, 훗 날 고향으로 빽해도 문제없게 양국 을 콘트롤하며 살 용량의 이민자들 많지않은 것 같다.

최광성

그래서 필자에겐, 여기는 이제 우리 가 돈벌고, 자녀 키우고, 또 결혼, 자 손 출생등등에다 결국에는 뼈를 묻 을 땅이다. 좋든 싫든 매우 빠른 이 민의 시계는 이미 우릴 그리 결정해 놓았다. 그러기에 이 결정을 누가 빨 리 받아들여 이 땅에서 몬트리얼 김 가 최가 가문으로 뿌리를 누가 먼저 내릴 것인가가 정답이다. 이를 늦춘 주위 사람들과 그 차이는 면세복리 로 매년 커져 은퇴할 65세-70세되 면 옆집 밤쇠씨네와 100만불의 차 이도 쉽게 난다. 이민의 삶은 고향 삶의 무게에 더해 매우 다른 이 곳 무게도 더해야하는 삶이다. 이를 인 정치 않거나 고향에서 하던 일을 못 잊는다면 아마 빨리 고향 앞으로가 나중을 위해 좋을 수 있다. 우리 퀘벡은 그동안 축적된 재정 의 노우하우에 따라 매우 빠르게 부 가 형성되고 있는데 정치적으로 분 리독립 이슈가 경제와 국제화로 바 뀜에 따라 퀘벡 부의 혜택을 퀘벡콰 들이 쉐어해 누려 더 나은 삶을 살 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계속 발전하 는 퀘벡 부의 노우하우를 현실적으 로 공유하도록 오픈했다. 4년전 나 온 자녀국제화 건강보험과 작년9월 에 나온 이익배당식 연금 및 몫돈마 련 보험이 바로 퀘벡의 기수 데자르 댕 신용조합의 떡을 함께 나누는 현 실적 통로이다. 20년 투자 개런티 완 납에 매년 커지는 평생 연금과 몫돈 과 생명보험 그리고 보험제도에 허 용된 세법, 민법, 상법상의 모든 혜택 들을 누린다. 좋은 돈벌이, 학교, 성 적도 좋지만 이 사회에서 우리 이민 가문에 가장 파워풀한 것은 바로 이 런 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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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여성이 조심해야 할 편두통 조짐

근위축측삭경화증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1 1.이질병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은 루게릭병 ( Lou Gehrig's disease ) 이라고도 불리는 신경계의 질환으로 이 질환 은 뇌의 신경세포, 특히 운동 신경원 의 퇴행이 진행되어 뇌의 신경이 완 전히 파괴되면서 나타난다. 뇌의 신 경 세포뿐 아니라 뇌간과 척수의 신 경체계와 전신에 퍼져 있는 수의근 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 침으로써 근육들이 운동 신경의 자 극을 받지 못하므로 근육이 쇠약해 지고 스스로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 력을 잃게 된다. 또 가슴과 횡격막 근 육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기 때문에 결국 호흡부전이 생기며 이로 인해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숨 쉬기가 어렵게 되며 대부분 40~ 70 게에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병한다. 2. 원인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 음은 가능성이 있는 원인에 대한 이 론들이다. *자가 면역 질환 ; 면역세포가 신 경손상에 영향을 미치며 유전적 프 로그램에 의해 일어나는세포사와 관련이 있다.

*글루타민산 과잉설 ; 운동신경세 포의 접합부에 여러 신경전달 물질 중 특히 흥분성 신경전달 물질인 글 루타민산염이 고농도로 조재합으로 서 이 물질이 신경세포에 독성작용을 나타내어 운동 신경세포를 파괴한다. *자유기 과다 ; 자유기가 과잉 생 산되면 세포를 파괴하여 죽게 만드는 데 우리 몸이 과다한 자유기에 의해 손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SOD라는 효소가 효소를 만들어 내는 유전자 에 변이가 생기면서 자유기가 과잉 생산되어 신경세포를 파괴 시킨다. *신경영양인자 ; 운동 신경세포도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신경영양인자가 필요한데 근위축성 측산경화증 환자에서는 이들 신경영 양인자의 공급이 차단되거나 결핍되 어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될 수 있다 는 이론이다. *유전 ; 전체 근위축성 측삭 경화 증의 10%가 가족력을 보인다.. *감염 ; 일부 근위축성 측삭 경 화증 환자의 척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환경 ; 환경오염에 의한 중금속 축적, 음식, 술, 운동, 흡연과 같은 요 인들이 관련될 수 있다.

‘심한 두통일 뿐, 편두통은 아니야.’ 일반적인 두통(긴장성 두통)은 스 트레스, 수면 부족 등 외부적인 요 인에 의해 발생하며 머리 전체로 무 지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 다. 대개 외부 요인이 해소되면 통증 도 가신다. 반면 편두통은 외부요인과 상관 없이 유전적 요인, 호르몬, 혈액순환 의 문제로 생긴다. 유난히 머리 한 쪽이 아픈 경우가 많다.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이나 통증이 지속한다. 미국 편두통 연구 재단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의 절반은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 그저 일반적인 두통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편두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 흔한 병이다. 미국의 ‘

위민스 헬스’가 일반적인 두통과 구 별되는 편두통의 증상을 정리했다. 1. 머리에서 맥박을 느낀다= ‘머리 를 망치로 때린다’는 말로 표현하는 환자도 있다. 심장이 뛰는 리듬이 머 리에서 느껴지는 박동성 두통의 경 우 편두통을 의심해야 한다. 2. 한쪽 머리가 아프다= 편두통이 시작될 때 활성화되는 신경 회로가 반복적으로 선택되면서 연결된 한 쪽 뇌만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 다. 그러나 편두통 환자도 양쪽 머 리가 모두 아픈 때도 있으니 유의 해야 한다. 3. 불꽃이 보인다= 편두통이 생기 면서 뇌 혈류가 줄 수 있다. 이때 발 생하는 환각의 일종이다. 스파크가 일거나, 다양한 색의 점들이 떠다니

거나,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빛이 보 일 수도 있다. 일반적인 두통에서 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다. 4. 몸 한쪽이 저리다= 편두통이 감 각기관에 영향을 주면서 몸 일부에 서 저리거나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 다. 심하면 몸의 한쪽이 무기력해지 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말이 어눌 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뇌졸중과 유 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5. 구역질이 난다= 어지럼증과 멀 미가 나고, 심하면 실제로 토한다. 편두통이 진행되는 동안 위의 활동 이 느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6. 냄새에 민감해진다= 편두통이 시작되면 두뇌는 과민하게 반응한 다. 소음과 빛, 냄새에 평소보다 민 감하게 반응한다. 스치는 사람들이 점심때 뭘 먹었는지 알아차릴 정도 가 된다. 편두통 환자들이 어둡고 조 용한 방에 혼자 틀어박히는 이유이 기도 하다. 7. 목이 뻣뻣하다= 편두통이 시작 되면 척수의 윗부분을 통해 두뇌로 통증이 전달된다. 목덜미에도 여파 가 전해지고 뻣뻣해지는 듯한 고통 을 느낄 수 있다. 8. 자주, 오래 아프다= 편두통은 서너 시간에서 사흘까지 지속하는 게 보통이다. 일 년에 수차례, 한 달 에 한두 번 찾아올 수 있다. 일반적 인 두통보다 빈도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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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32 Fri., November 30, 2018

잠자다 화장실 자주 가는 이유

잠을 자는 동안에도 신장(콩팥) 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생 성된다. 수면 장애가 있다거나 옆에 있는 사람이 코를 심하게 고는 등의 이유로 잠이 깨고 난 뒤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이는 방광 이상으로 보기 어렵 다. 하지만 소변 자체가 잠을 깨웠 다면 이때는 원인을 알고 넘어가 야 한다. ‘프리벤션닷컴’이 소변 때 문에 밤잠을 자주 깨는 이유 8가 지를 소개했다. 1. 특정 호르몬 수치가 낮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항 이뇨 호르몬의 수치가 떨어지게 된다. 이 호르몬은 신장 내 수분함량을 제 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의 수치가 낮으면 물 흡수 및 배출의 제어가 어려워지면서 소변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40대 에 접어들면 항 이뇨 호르몬의 수 치가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60~70 대에 이르러야 눈치 챌 정도의 변 화가 감지된다. 이로 인한 불편이 크다면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2. 잠들기 2시간 전 물을 마셨다 소변 때문에 잠을 깨는 가장 명

백한 이유는 잠들기 전 마신 물이다. 감기에 걸렸다거나 목이 건조한 상태 라면 잠들기 전에도 물을 마셔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건강상 이슈가 없다 면 일반적으론 잠들기 2시간 전부턴 수 분 섭취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이 같은 수칙을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잠이 깬다면 이때는 다른 의학적 원인이 있다는 증거다. 3. 감염 질환이 있다 요로 감염증이 있어도 배뇨 현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통 증이 느껴지고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 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새벽 시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요로 감 염증이 생길 확률이 낮지만 소변 횟수 가 증가하고 소변을 볼 때 작열감이 느껴진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4. 다리가 자주 붓는다 발이나 다리가 붓는 부종이 있다는 의미는 하체에 체액이 과잉 잔류해 있 다는 것을 의미한다. 침대에 누우면 다 리에 있던 이 액체들이 이동해 소변 생 성에 기여한다. 잠들기 2시간 전쯤 다 리를 높은 곳에 두고 액체가 위로 이 동하도록 유도하면 미리 소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5.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증이 있다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이 있으면 우리 몸은 혈당을 배출시킬 목적으로 소변의 양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잠 을 자는 도중에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

정말 맛있어요~ 진짜!!!

진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데도 목이 자주 마르고 화장실에 자주 간 다면 혈당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해볼 수 있다. 6. 자궁이나 난소가 팽창해 있다 자궁폴립, 난소 낭종, 자궁암, 난소 암 등의 질환이 있으면 자궁이나 난 소가 확대된다. 이처럼 크기가 늘어 나게 되면 방광으로 가해지는 압력 이 증가하면서 소변을 보고 싶은 욕 구가 커지게 된다. 7. 방광이 자주 풀린다 괄약근을 구성하는 근육과 인대 는 방광과 그 주변의 여러 기관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출 산을 했다거나 나이가 들면 괄약근 이 약해져 이전보다 소변을 보고 싶 은 욕구가 커지게 된다. 근본적으로 괄약근이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럴 땐 일반적으로 괄약근을 쪼 여주는 케겔 운동으로 상황을 개선 할 수 있다. 8. 전립선에 문제가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전립선(전립샘) 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립선이 확대되면 요도가 좁아지면 서 방광을 완전히 비우기 어려워진다. 방광에 남아있는 소변 때문에 항 상 배뇨감을 느끼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이 같은 문제는 대부분 전립선 암과 무관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는 없다. 불편이 크다면 약물이나 수 술 적 치료를 통한 완화가 가능하다.

추운 날씨는 피부에 재앙이다. 살 이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난다. 겨울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방법을 영국의 가디언이 소개했다. ◆ 보호막을 칠 것 겨울에는 왜 살이 더 거칠어질까? 날이 춥고 건조하면 피부 속 수분이 더 빨리 증발하기 때문이다. 피부는 수분을 품고 유지하는 능력이 있는 데, 겨울이 되면 이 능력이 25% 이 상 줄어드는 것. 살이 더 건조하고 뻑 뻑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밖에 나 갈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목도리 를 두르라. 추위로부터 피부를 보호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 미지근한 물로 씻을 것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면 몸이 다 풀리는 느낌이다. 그러나 뜨거운 물 은 피부 표층의 유분을 제거해 피부 를 건조하게 만든다. 샤워는 미온수 로 하자. 시간은 10분 이내. 목욕용 스 펀지나 스크럽 브러시는 사용하지 않 는 편이 좋다. 피부가 성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행여 수건으로도 문지르 지 말고 부드럽게 두드려 닦아내자. ◆ 보습 크림을 바를 것

삼계탕 불고기하우스 을

다운타운에 오시면 불고기하우스를 찾으세요

시원한 생맥주도 있습니다

메뉴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에서

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건조한 피부를 다스리는 데는 보 습 크림을 바르는 게 최선이다. 성분 표시를 꼼꼼하게 읽고, 젖산(lactic acid)이나 유산 암모늄(ammonium lactate)이 들어 있는 제품을 구입 하라. 샤워하고 3분 안, 늦어도 5분 안에는 보습 크림을 바를 것. 그래야 피부 속 수분을 잘 봉쇄할 수 있다. ◆ 가습기를 틀 것 겨울철 실내는 특히 건조하다. 집이 든 회사든 난로나 히터 같은 난방 기 구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열 때문에 손실된 수분을 되찾기 위해서는 가 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면을 입을 것 양모로 짠 터틀넥 스웨터는 따뜻하 지만, 목이 따갑다고 싫어하는 사람 도 많다. 그런 이들은 울 제품을 피 해야 한다. 살이 예민해지면서 가려 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대신 면 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자. 촉감은 더 보드랍고,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물을 마실 것 추울 때는 더울 때보다 갈증을 덜 느낀다. 그러나 우리 몸이 계속 수분 을 배출하기는 마찬가지. 따라서 겨 울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몸 도 피부도 건조해지기 쉽다. 목마르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실 것.

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Korean Newsweek -17-

겨울철 촉촉하게… 피부 보습법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막걸리 개시

코리안 뉴스위크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뚜에부치(죄송합니다)" 고개 숙인 돌체앤가바나 창립자들

스테파노 가바나(왼쪽)와 도미니코 돌체. 웨이보 캡처

이탈리아 명품 돌체앤가바나 창립 자들이 23일 최근 불거진 ‘중국 비 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사 제품 이 줄줄이 사라지는 등 된서리를 맞 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에 따르면, 돌체앤가바나의 공동창 립자 스테파노 가바나와 도미니코 돌 체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微博)를 통해 1분25초 분량의 사과 영상을 발표했다. 검은색 옷을 맞춰 입은 두 창립자가 무거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돌체는 “중국 문화에 대한 우리의 오해가 용서받기 바란다”면서 “우리 는 항상 중국에 푹 빠져 있었다. 중 국을 많이 방문했고, 많은 도시에 갔 다. 중국 문화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중국

몬트리얼

을 “똥 같은 나라” 등으로 비하해 구 설에 오른 가바나도 “단언컨대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며 “중 국 문화를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 고 말했다. 영상은 돌체와 가바나가 함께 “죄송하다(對不起)”는 중국어 문장을 말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돌체앤가바나는 최근 중국 모델 이 젓가락을 들고 스파게티를 먹으 려다 실패하는 패션쇼 홍보 영상으 로 ‘중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 를 두고 중국인 누리꾼과 설전을 벌 이던 가바나가 “중국은 똥같은 나 라” “무식하고 더러운 냄새 나는 마 피아”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가바나 는 뒤늦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 당했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냈다. 웨이보에는 “중국인들의 돈만 사랑

하고 중국을 존중하지 않는 브랜드는 떠나라” “다시는 중국에 오지 말라” 는 격앙된 글이 이어졌다. 돌체앤가 바나 옷을 불태우거나 칼로 찢어 화 장실에 버리는 영상까지 올라왔다. 분노한 중국인들이 ‘보이콧’을 선 언하면서 브랜드 타격도 현실화했 다. 장쯔이, 리빙빙 등 중국 스타들 은 21일로 예정돼있던 상하이 패션 쇼 불참을 선언했고, 패션쇼는 시작 몇 시간 전 결국 취소됐다. 다음날에 는 알리바바 톈마오(티몰)와 징둥, 쑤

닝이거우등 3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 돌체앤가바나 제품이 돌연 사라 졌다. 레인 크로포드를 비롯한 홍콩 의 대형 백화점들도 돌체앤가바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의 명품 소비액은 연간 5천억위안(약 82조원) 으로 전 세계 명품 소비의 3분의 1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사과로도 중국인들 의 마음을 되찾기에는 역부족이라 는 전망이 많다. 차이나마켓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 벤 카벤더는 “중국 소비자들의 눈에 돌체앤가바나의 브 랜드 손상은 이미 끝난 얘기가 됐다” 며 중국 쇼핑몰들이 추가로 돌체앤 가바나 매장 폐쇄를 선언할 가능성 이 있다고 CNN에 말했다.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김영권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윤제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오승철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진용 (514)245-620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남기임 (514)953-3273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514)296-6935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450)465-8134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한식종사자협의회 남기임 (514)953-3273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 김광오 (514)817-784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박기철 (514)451-9388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신맹호 (613)244-5010

몬트리얼 종교단체

중국의 젓가락 문화를 비하했다는 논란을 빚은 돌체앤가바나의 홍보영상.

서광장로교회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불교 법우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고영우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이종원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731-2798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482-4956 (514)57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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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514-483-2070 내선 207 이멜) ks_choi@me.com


No. 1132 Fri., November 30,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9-


오타와 섹션 1132호 2018년 11월 30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Tae E . Lee 태권도 www.taelee.ca

(613) 722-6133 1300 Carling Ave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과기협 청년모임 나동규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곽희원 오타와 한인 축구팀 송재리

정가악회 노닐다 공연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과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신맹호)은 12월 1일 저녁 7시 캐나다 역사박물관 극장에서 '정가악회, 노닐다 공연' 을 개최한다. 정가악회는 국악의 서양화(westernization)가 아닌 모범적 인 현대화의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악을 동시대와 호흡하 는 음악으로 전할 에정이다. [일시] 2018년 12월 1일 오후 7시 [장소] Canadian Museum of History, Theatre [문의] canada@korea.kr

2018 한인 차세대 합동 세미나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문의: kowinOttawa@gmail.com

서울 마트

22 Pretoria Ave 613 567 9988

코리안 뉴스위크 jyshinottawa@gmail.com 613-668-3475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신맹호)은 12월 6일 5시 30분 오타와 한인 차세대 를 대상으로, 'Making Choices and Pursuing Challenges'를 주제로 오타와 대학 박정원 박사를 초빙하여 '2018 한인 차세대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Topic] Making Choices and Pursuing Challenges [Speaker] Mr. Jeongwon Park, PhD., Associate Professor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 University of Ottawa [Time] 2018.12.6, Thursday, 5:30~8:00 pm [Venue] Korean Embassy on 150 Boteler Street, Ottawa

Korea Forum

(613)400-8149 (613)230-5500 (613)825-5203 (613)600-4210 (613)724-1570 (613)795-8895 (613)729-0965 (613)558-5138 (613)265-8571 (613)890-9307 (514)585-0904 (647)263-9137 (613)452-2997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용섭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카한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26-5254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풍성한 오타와의 12월 총정리 12월이다. 2018년이 한 달 남았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좋은 마무리 하는 계절에 오타와를 찾아오는 볼거리와 한인들을 위한 모임이 이 어지고 있다.

오타와 한인회 2018 정기총회 및 송년파티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상태)는 오타와 교민들을 모시고 뜻깊은 '2018 송 년의 밤' 행사를 준비한다. [일시] 2018년 12월 15일(토), 저녁 6시 [장소] Tudor Hall (튜더홀 연회장), 3750 North Bowesville Road [문의] (613) 400-8149 E-mail: ott.korean@gmail.com

2018 K-Pop Gala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가 주최하는 '2018 K-Pop Gala'가 12 월 15일 저녁 7시 캐나다 역사박물관 극장에서 개최된다. 2015년부터 시 작된 K-Pop Gala는 케이팝 댄스 그룹의 열정뿐만 아니라 케이팝을 사랑 하는 관객들의 환호와 열정을 춤과 노래로 만날 수 있다. [일시]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7시 [장소] Canadian Museum of History, Theatre

뿌리 깊은 우정: 캐나다 선교사 내한 130주년 기념 특별전시

유엔이 '세계인권선'을 공표한 지 제70주년이 되는 날을 맞이하여 Judy Sgro연방의원(전 이민장관)과 북한인권협의회(HRNK Canada 회장 이경 복)가 오타와 소재 캐나다연방의회에서 'Korea Forum'을 개최한다. 'Korea Forum'에서는 다수의 상.하의원, 각계 전문가, 동포사회 인사들을 초대하 여, 여전히 참혹한 북한인권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에 대하여 다양한 견해(views)와 아이디어(ideas)를 교환하는 자리를 만든다. [일시] 2018년12월10일(월) 오후 5시 [장소] Rm 256-S, Centre Block * Free refreshments RSVP by Wednesday, December 5, 2018 [예약처]김형근(613)682-1202 Hkjosephkim@gmail.com 이경복(416)554-9605 hrnkcanada928@gmail.com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은 토 론토에 소재한 비전펠로우쉽(내한 캐나다전시관)과 공동으로 2019년 1월 11일까지 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뿌리 깊은 우정: 캐나다 선교사 내한13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캐나다 선교사 내한130주년 기념 특별전시는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캐나다 선교사 들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지 1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양국 관계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 캐나다선교사들의 활동과 업적을 소개함으로 써 양국간의 뿌리깊은 우정의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일시] 2019년 1월11일까지 [장소] 한국문화원 전시실(150 Elgin St., Unit 101, Ottawa, Ontario) [문의] 한국문화원(613-233-8008/ canad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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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32November Fri., November 30, 2018 No.1132 30, 2018

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오타와 한인회 2018 정기총회 및 송년파티' 초대장 존경하는 오타와 교민 여러분, 어느덧 2018년 황금 개띠의 무술년을 마무리 할때가 되었습 니다. 올 한 해 오타와 한인회에 보내주신 교민 여러분의 성원 에 매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대 간의 화합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였으나 아 쉬운 점도많았습니다. 오타와 한인회가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교민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민 여러분 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교민 여러분 모두 기쁜마음으로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타와 한인회에서는 여러 교민 여러분들과 함께 모여 뜻 깊 은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아래와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래*일시: 2018년 12월 15일(토), 저녁 6시 *장소: Tudor Hall (튜더홀 연회장) 3750 North Bowesville Road, Ottawa, ON K1V 1B8 *비용: 성인 2인 ($100), 성인 1인 ($55), 학생 및 어린이 (무료) ※ 학생회 또는 단체/기관 소속 학생에 한해 무료 *식순 오후 6시 ~ 오후 6시 30분: Reception (장학금 시상) 오후 6시30분 ~ 오후7시: 오타와 한인회 정기총회 오후 7시 ~ 오후 9시: 저녁식사 및 송년 이벤트 (공연 및 경품) [예약 및 협찬] Cell: (613) 400-8149 E-mail: ott.korean@gmail.com ※ 오타와 한인회에서는 2018 송년의 밤을 후원해 주실 단체, 회사, 기관 및 교민 여러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 분들의 관심과 후원은 교민/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회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2018년 오타와 한인회장 김상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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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132호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TaLK 및 EPIK 프로그램 선발 모집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은 영어권 청년들을 초청하여, 농산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한국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하는 원어민 장학생 프로그램 (Teach and Learn in Korea)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목적 o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 장학생을 선발, 국내 초등 학교 방과 후 영어 봉 사활동 및 한국문화 체험 2. 지원자격 o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 o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 영주권 미취득자도 지원 가능하나, 현지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해당국 총 체류기간이 8년 이상인 경우에 한함. * 영주권 소유 남자 교포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자 3. 혜택 o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o 입국지원금, 숙소(단독주택, 아파트 또는 원룸), 외국인 유학보험, 정착금, 사전연수(교수학습법 등), 휴가 o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문화.산업시설.한국어 등) 제공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학생 및 교사들의 영어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EPIK 프로그램 (English Program in Korea)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목적 o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을 선발, 국내 초.중.고등 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로 채용 2. 지원자격 o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 국민으로 대학 이상 졸업자,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o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동포로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 하고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 재외동포로서 영주권자일 경우, 최소 중학교 7학년부터 교육을 받은 자로 체류기간이 10년 이상인 자 * 영주권 소유 남자 동포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자 3. 혜택 o 보수 : 지원자의 자격조건 및 배치지역에 따라 결정 * TESOL 등은 100시간 이상, 20시간 이상 in-class 권장 (부산은 50시간 이상 in-class일 경우 2등급 추천) o 신규계약지원비 및 계약완료비, 숙소, 초기정착금, 퇴직금, 재계약보상비, 휴가(방학기 간 중 연 18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국민연금 지원 4. 계약기간 : 1년(계약종료 후 재계약 가능)

4. 계약기간 : 6개월 o 활동기간 : 2019.2.1~2019.7.31(6개월) 5. 지원절차 o TaLK 홈페이지(www.talk.go.kr) Apply Now(링크)에서 참가 신청 o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한 후, 공관에 지원서 접수 및 인터뷰

5. 지원절차 o 반드시 EPIK 홈페이지에 탑재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작성 o 자세한 내용과 작성요령은 EPIK 홈페이지( www.epik.go.kr ) 참조 6. 별도의 마감일 없이 연중 지원 가능

6. 지원 마감일 : 2018년12월28일(금)(*조기지원자 우선 선발)

주캐나다대사관 613-244-5010(교환 0) *몬트리올지역은 주몬트리올총영사관에 접수 문의 514-845-2555 [류은규의 한방칼럼]

무는 습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턱을 들을 버려야 턱관절장애를 벗어날 수 있다. 여기 괴거나 척추가 틀어지는 나쁜 자세가 문제가 된 에 스트레칭을 생활화하여 근골격의 문제적인 다. 이처럼 무의식적인 습관들로 인해 젊은 세대 상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더한다면 효과적인 에서도 턱관절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턱관절 증상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턱관절장애의 한의학적 치료효과는 여러 논 보인다. 또한 턱관절장애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문으로 검증이 되어있다. 특히 침치료는 구강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턱 자체에 더욱 내 장치를 이용하는 교정치료와 비슷한 수준의 힘이 가해질 수 있고, 목과 어깨가 경직되어 턱 턱관절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 가지로 효과를 낸다는 논문 결과가 있다. 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너 나눌 수 있다. 먼저,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턱관절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지속적인 무 '이 악물고' 살지 말자. 긴장을 잠시 딱, 내려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딱' 소리가 나는 경 관리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가져온 잘못된 습관 두고 병원을 찾아 턱관절장애에 이별을 고하자. 우가 많다.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는 것은 흔한 증상이지만, 반복적으로 걸리는 듯한 느낌이나 소리가 발생하는 경우 구조물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둘째로, 입을 벌 리는 동작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 2,3,4지 를 모아 세로로 입에 들어가는 동작이 불가 능하면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오 도 얼굴과 목의 근육 긴장을 초래하여 턱 주 타 변의 통증이나, 뒷목 통증이 유발된다. 손상 부위의 관절 운동이 제한되면서 안면비대칭 와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턱관절은 신경이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많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두통, 이명 등의 문제도 생길 수 있고, 입 안쪽의 감각이상 이나 이의 시린감을 호소하기에 치아의 문 원장 한의사 류은규 제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턱의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먼저,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머리나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턱관절 주변의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조직이 손상되면서 턱의 균형축이 무너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다. 특히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이후 적절한 관리를 놓치면 턱 부위의 통증이 만성으로 예약, 상담 전화 613-863-6906 진행되기 쉽다. 하지만 이처럼 특별한 외상 106-2211 Riverside Dr. (at Bank St) 이 없더라도 생활 습관으로 인해 턱에 손상 www.freewebs.com/newlifeacu 이 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를 갈거나 악

턱관절장애 사람은 하루에 몇 번이나 입을 벌리고, 닫는 동작을 반복할까? 말을 하고, 밥을 먹는 동작 을 할 때뿐만 아니라 하품을 하고, 입맛을 다 시는 등 무의식적인 순간에도 턱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턱관절은 하루에 2천 회 이상의 운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턱관절 은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되며,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이처럼 턱관절은 계속해서 사용되며, 힘 이 가해지는 부위이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 다. 특히 너무 일찍 찾아온듯한 갑작스러운 강 추위는 무방비하게 겨울을 준비하던 사람들 을 움츠리게 만들고 이로 인한 각종 근골격계 문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 중에는 턱 관절 장애도 포함되는데, 추위가 찾아오면 급 증하지만 증상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 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이나 관련 근육 및 주위 구조물 등 의 이상으로 통증 및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턱관절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ysfunction, TMJ)라 하는데, 인구의 약 30% 정도가 보유하는 흔한 질환이다. 무릎 관절, 어 깨 관절 장애에 비해 턱관절장애는 젊은 층에 서도 많이 볼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남성보 다 여성에게서 4~5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주 로 15~25세 사이에 나타나기 때문에 젊은 여 성환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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