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49

2015년 3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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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브, 반여성적인가'… 무슬리마 복장 논쟁 여성의 종교 신념을 지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반여성적'이라는게 반박 요지 캐나다 정가에서 무슬리마(여성 이 슬람 교도)가 종교 복장으로 상시 착 용하는 '니카브'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니카브는 머리 부분만 가리는 히잡 과 달리 얼굴 전체를 검은색 천으로 두르는 무슬림 여성들의 종교복으로 법정을 비롯한 공적 장소에서 신분 식별이 안 된다는 논란을 빚어왔다.

11일 스티븐 하퍼 총리가 전날 하 원에서 니카브에 언급하면서 여성의 얼굴을 거의 전부 가리도록 하는 이 슬람은 '반여성적'이라고 규정하면서 논쟁이 촉발됐다. 하퍼 총리의 이 언급은 최근 캐나 다 시민권 부여 선서식에서 정부 시 책과 달리 니카브 착용이 허용될 수 있다고 결정한 연방법원의 판결에 대 해 정부가 항소할 방침을 밝히는 가 운데 나왔다. 몬트리얼 로컬 라디오 방송국의 한 진행자는 "이슬람 종교를 선택 할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이들 여성 의 권리를 더 높혀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또 그는 "현재 연방정부는 '우리 캐 나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 라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나라 로 이민가라'고 큰소리 치는 격"이 라며 향후 국민들의 선택을 지켜보 자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인들이 왜 우 리의 가치에 반하는 관행을 포용해야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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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가"라며 "(착용 장소와 시점 상) 그것은 투명하지 않고 공개적이지도 않으며 솔직히 말해 반여성적인 문 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즉각 야당의 비난과 반박을 샀다. 먼저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는 "총리가 캐나다인의 권리와 자유에 관한 놀랄만한 발언을 했다"며 "50 만 명에 달하는 이슬람교 여성 캐나 다인에게 그들의 믿음이 반여성적이 라고 한 발언을 설명해 주시겠느냐" 고 꼬집었다. 또 톰마스 멀케어 신민주당(NDP) 대표는 "하퍼 총리가 전세계 18억명 의 문화를 반여성적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분열적이고 무책 임한 발언"이라며 "캐나다 총리로서 품위를 잃었다"고 힐난했다. 니카브 논쟁은 지난해 10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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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총격 테러 사건을 비롯해 캐나다 에서 일어난 일련의 자생적 테러 사 건을 계기로 반이슬람 정서가 확산 하는 경향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 측은 특히 보수당 정부가 반 테러 분위기에 편승, 무슬림을 정치 이슈로 끌어들여 공포를 자아내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정가 뿐 아니라 트위터 등을 통한 일반 시민의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 이날 오전 #DressCodePM(총리복 장규정)이라는 트위터 계정이 등장 하면서 니카브를 둘러싼 풍자와 반 박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 연예 프로그램 진행자는 "지금 새로운 금지 복장 규정에 대해 방송 중"이라는 트윗을 올리는가 하면 하 퍼 총리를 향해 "이 복장은 괜찮은가 요"라는 질문과 함께 일터와 문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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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일상생활 등에서 머리와 얼굴을 감싼 갖가지 모습을 사진과 함께 게 시한 글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또 전통 카우보이 복장으로 남성 적 인상이 부각된 하퍼 총리의 사 진을 게시하면서 "그가 항상 반여성 적이라고 생각했었다"고 꼬집은 글 도 나왔다. 이번 논란의 촛점은 종교 문제로 얼굴을 가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떠 나 정부가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강 제화하는 것에 대한 것과 대테러 관 련 법안과 관련된 복합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 퀘벡주정부 선거때 있 었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집권당이였던 퀘벡 당이 이슬람 여성들의 복장에 대해 제한 할 것을 주장했다가 역풍을 맞 고 자유당에게 참패해 퀘벡주민들 의 의사가 확실히 표현되었다는 평 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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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최동환 대사 송별리셉션 국은미씨 공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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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이달 말로 3년의 임기 를 마치는 최동환 대사 송별리셉션 과 현대무용가 국은미씨와 연출가 권병철씨 공연 <강 Le Fleuve/The River>이 3월 17일 리알토 극장에서 외교사절단, 문화계와 교육계 인사, 교민단체 단체장, 여러 귀빈 등 25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대사는 2000년에 부총영사로, 그리고 지난 3년간 총영사겸 대사로 교민 역사상 가장 많은 문화활동을 격려, 추진한 공관장으로 손꼽힌다. 안무가이며 현대무용가인 국은 미씨와 무용연출가이며 영화감독 인 권병철 상명대교수가 2002년에 창단한 숨 무브먼트에서 공연된 이 작품 <강>은 무용가가 자기 신체의

주인이 되는 춤, 이야기나 주제가 아 니라 신체가 춤의 주제가 되는, 움직 임 자체에 천착하는 무용 작품이다. 다름슈타트 시립무용단에 한국인 최초로 수석 무용수로, 동양인으로 서는 드물게 알반 베르그의 현대 오 페라 '룰루'의 타이틀 롤을 맡았던 국 은미씨와 사람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무용이 좋다는 권병철 영화감 독은 1998년 결혼한 부부다. 권교수 는 이번해에 콩코르디아대학 영화과 에 교환교수로 초대받았다.

2015년이 부산-몬트리얼 자매결 연 15주년이기에 부산출신인 권교수 가 올해의 첫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9월에 부산에서오는 예술인들 과 열릴예정인 문화주간의 첫 신호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최동환 대사에게 감사패 증정 지난 14일 마리아노폴리스 몬트리 올 한인학교 교사에서는 임무를 마 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최동환 총 영사 겸 ICAO 대사에게 감사패를 증 정하는 증정식이 있었다. 두 아이의 꽃다발 증정식을 시작으 로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정영섭교장 의 감사인사가 이어졌고, 최 대사의 소감이 뒤를 이었다. 최 대사는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 에 큰 역할을 하는 한인학교의 필요 성을 다시금 역설하며 본인의 자녀들 역시 한국에서의 교육은 2, 3년 밖에 받을 기회가 없었지만 한인학교 덕

분에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가질 수 있었음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한 최 대사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될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한인학교가 되길 거듭 당부하며 퇴 임후 비정부기구 또는 비영리단체에 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다는 소망 과 쌩떽쥐베리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 또한 피력하였다. 최 대사는 두 번에 걸친 총 8년의 몬트리올, 그 외 아프리카와 프랑스 에서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모든 공 직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평통, 17기 해외위원 3,300명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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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 장 현경대)가 오는 6월에 제17기 해 외자문위원 3,300명을 위촉한다. 17 기 해외자문위원은 2015년 7월1일부 터 2017년 6월30일까지 활동한다. 민 주평통 사무처는 “4월6일까지 제17 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받 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평통 사무처는 170개 해외공관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다. 정남수 해 외지역과 사무관은 “각 해외공관이 내달 6일까지 후보자 신청서를 받고, 공관별 해외자문위원 추천위원회가 심사를 한 후 명부를 사무처에 보낼 예정”이라고 후보자 추천 및 접수과 정을 설명했다. 이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해외 자문위원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데, 그 기간이 약 1달 반 정도 소요될 것 으로 예상된다. 해외 공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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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접수를 공 지하고 있다. 제17기 해외자문위원 추천대상은 △올바른 통일관을 갖고 있으며, 동 포사회 통일역량 결집에 기여하고 있 는 참신한 인사 △한인회, 종교계, 경 제계, 통일관련 단체 등 동포 직능 및 지역 대표급 인사 △동포사회 각 분 야에서 신망과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 는 화합형 인사 △거주국에서 현지 주류사회와 네트워크가 구축외어 있 어,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수 행할 수 있는 인사 △현지 연구·교육 기관에서 통일관련 전문가로 활동하 고 있는 인사 등이다. 본인이 자신을 직접 추천할 수도 있고, 한인단체가 추천을 할 수도 있다. 한편 17기도 16기와 마찬가지로 43개 협의회 체제로 출범될 전망이 다. 3,300명 해외자문위원 수도 16 기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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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No. 949 Fri., March 20, 2015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시민권 취득 한인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National Women's Show 성황리 참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영 주권자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캐나 다 한국일보는 연방이민부 통계자료 를 인용해 3월16일 이같이 보도했다. 연방이민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 난해 1~3분기에 4,417명의 한인 영 주권자가 시민권을 취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216명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99%나 늘어난 숫자다. 지 난해 1~3분기 신규 시민권자의 출신 국 순위는 필리핀(2만1천 명), 인도(2

고, 각 공급업체들의 다양한 마케팅 을 보고 배움으로써 한인 비즈니스 시장을 넓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 다.” 라고 말하며, 몬트리올에서 개최 되는 다양한 국제 박람회 중 비즈니 스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 회 원들이 무료로 비즈니스 정보를 공 유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한아시아 상공회의소는 4월 15일 데파노 트레이드쇼, 4월 19일 어머니의 날 무료 디너 파티, 5월 2 일 프렌차이즈 박람회 등 다양한 사 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아시아 상공 회의소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 제 사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ccicaq. org를 통해 확인 할 수있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데파노 및 타바지 스토어를 위한 특별 세미나 및 트레이드쇼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어머니의 날 기념 특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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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오전11시 (날짜가 14일에서 15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저녁 만찬 초청

장소: Palais Des congres de Montreal 대상: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원 누구나 등록마감일: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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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ial Tabacco 프레젠테이션 점심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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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상: 45세 이상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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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메인 메뉴 3가지 중 선택 ▲Linguini Tutti Mare(씨푸드 파스타) ▲Salmone alla Griglia(연어 스테이크) ▲Bistecca New York AAA Angus(안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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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31명), 중국(1만5,802명) 등의 순 으로 한국은 10위에 그쳤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2010년 3,166명에서 2011년 4,097명으로 크 게 증가했다가 2012년 다시 3,072명 으로 감소했으며, 이어 2013년 3,166 명으로 소폭 상승, 2014년 1~3분기 에만 4,400명을 넘었다.

2013년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는 총 12만9,031명, 2014년 1~3분기 기 준 시민권 취득자는 19만5,255명으 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1~3분기 한국인 신규 이민자도 상당 폭 늘어 2014년 1~3 분기 기준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3,428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 Web: ccicaq.org

♣ 신청기간 2015년 4월 2일(목)까지 ♣ 신청방법 전 화 514)939-3277 이메일 info@ccicaq.org Sherbrooke St-Jac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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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지만 당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 하여 회원들에게 투어를 충분히 제 공하지 못해 한아시아 상공회의소와 행사 관계자들은 아쉬워했다.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 아시아 상공회의소 김진서 회장은 “ 이번 박람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여 성을 위한 비즈니스는 이미 세계시 장에서 일반화된 트렌드로 매년 관 련 산업이 확장되고 수익이 증가하 고 있는 추세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들과 교민들에게 이번 박람회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 각하며,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 들이 여성 비즈니스 시장에 주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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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3일~15일 3일간 몬 트리올 Palais des Congres에서 개 최된 National Women's Show가 성 황리에 끝났다.

National Women's Show는 여성 을 위한 국제 박람회로 패션, 미용용 품, 건강, 푸드, 여행, 비즈니스, 교육 등 400여개의 다양한 분야의 업체 가 참가하여 제품을 전시하고 샘플 을 제공하면서 각자 제품을 홍보하였 으며, 일부 업체는 제품을 직접 가지 고 나와 기존보다 40%이상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을 위한 박람회 답게 90%이상이 여성들이 참가하였 으며, 행사 주최측은 참가들을 위해 패션쇼, 인테리어, 건강 및 요리에 관 한 세미나와 클래스를 제공하였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는 행사 이틀 째인 13일(토)에 참관하였으며, 참관 당일에는 개장 2시간 전부터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미리 줄지어 개장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한아 시아 상공회의소 회원들은 행사 관 계자 측으로부터 특별 혜택을 받아 개장 15분 전 미리 입장하여 관계자 와 10여분 동안 가이드 투어 후 개 별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원래 개장 30분 전에 입장하여 충분히 제품 설 명을 듣고, 샘플 제공을 받을 계획이

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BMO, 5년 고정 모기지 2.79%로 인하

부동산 시장이 가장 호황을 보이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시중은행들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모기 지 이자율 인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화요일 몬트리올 뱅크는 5년 고 정 모기지의 이자율을 기존의 2.99퍼 센트에서 2.79 퍼센트로 낮춘다고 발 표했는데 이는 대형 시중 은행 중에서 가장 낮은 금리이자 또한 역사상 지 금까지 은행들이 고시한 5년 고정 모 기지 이자율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Ratesupermarket.ca의 페넬로페 그래험씨는 “3월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몬트리올 뱅크는 3년 연속으로 봄철에 모기지 이자율을 타은행에 비해 낮추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고 말하며 “몬트리올 뱅크는 모기지 이자율에 관한한 다른 금융기관보 다 한발 먼저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저금리의 영향으로 인해 부 동산 시장은 다시금 큰 호황을 기록 하고 있다. 토론토 부동산협회가 발

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 해 초를 기준으로 토론 토의 단독주택은 평균 110만 달러에 판매되 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 해서 무려 21.3퍼센트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하지만 몬트리올 뱅 크의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에 대해서 새로울 것이 없다 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이미 대부분의 은행들이 실 제로 이 정도의 이자율을 제공해 오 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79퍼센트의 이자율로 모 기지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특별 한 제한사항들이 있다. 몬트리올 뱅 크가 제공한 2.79퍼센트 이자율의 모기지를 얻을 경우 해마다 페널티 없이 갚을 수 있는 모기지 지불한도 액이 10퍼센트로 제한된다. 대부분의 경우 대출자들이 일년에 총 모기지 대출금의 20퍼센트를 페 널티 없이 갚을 수 있다는 점을 감 안할 때 단기간에 부채를 갚으려는 사람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모기지를 빌릴 경우에 는 리파이낸싱(재융자)을 할 수 없 으며 무조건 5년 동안은 해당 모기 지를 이용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설 령 집을 판다고 해도 5년이 될때까

지는 은행에 모기지를 납부해야 한 다는 뜻이다.

Monstermortagage.ca의 빈스 가 에타노 사장은 “해당 모기지를 선택 할 경우 계약된 기간 동안에는 절대 로 몬트리올 뱅크에서 떠날 수 없다 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일종의 족쇠 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보다 더 유 연한 조건을 제공하는 좋은 모기지 들이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몬트리올 뱅크가 제공하는 이 모기지가 특별한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란 비판도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현재 최 대 2.74퍼센트의 이자율로 모기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Ratespy.com의 롭 맥리스터씨는 이번주에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 으로부터 2.64퍼센트의 이자율에 5 년 고정 모기지를 얻은 사람도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몬트리올 뱅크보다 더 좋은 조건에 모기지를 얻을 수 있는 은행들도 꽤 있다는 점을 찾을 수 있다. 얼마전에 CIBC 은행은 4년 고정 모기지를 초기 9개월에 한해서 1.99 퍼센트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상품을 발표했다. 특히 이 상품은 9개월 이 후에도 여전히 2.83퍼센트라는 괜찮 은 이자율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합산할 경우 소비자들은 4년 동안 2.69%의 이자율인 셈이 된다.

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10만 달러 내면 유산 350만 달러 준다”사기 조심 80대의 노인이 사기꾼의 꾀임에 빠 져 수만 달러에 달하는 사기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87세의 봅 스미스 씨(가명)는 일정한 돈을 내면 막대 한 액수의 상속을 받을 수 있다고 꼬 드기는 내용의 전화를 받은 뒤에 범 행의 피해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문건에 의하면 스미스씨에게 한 자메이카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서 7만 5천 달러만 투자하면 부유한 사람이 보유한 350만 달러의 자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고 꼬드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꾼은 스미스씨에게 각 종 감언이설을 쏟아냈을 뿐 아니라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며 환심 을 사려고 했다. 하지만 사기는 여기 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스미스씨의 아들은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에 서 이야기를 한다면 추가적인 상황 들을 설명해줬다. 사기꾼은 처음에는 7만 5천 달러 를 이야기하더니 후에는 다른 투자 비 명목으로 10만 달러를 추가로 요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미 스씨 가족이 올해 1월 30일에 해당사 건을 신고했다고 말하며 스미스씨가 범인이 요청한 돈을 그대로 송금할 계획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스미스씨가 아들에게 10만 달러를

빌려줄 것을 부탁하자 아들은 수상 하게 생각했다. 스미스씨는 범인이 이 사실을 가 족과 친구를 포함한 누구에게도 알 려주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아들은 부모에게 돈을 보내지 말 것 을 간청했지만 스미스씨 부부는 아 들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다. 가정의는 스미스씨가 알츠하이머 나 치매에 걸리지 않았다고 따라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판단력이 상 실되어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이지 는 않는다고 밝혔다. 아들에게 거절당한 스미스씨는 결 국 은행에서 돈을 일부 찾고, 또 나 머지는 대출을 받아서 총 67,000달 러를 알버타주와 온타리오주, 그리 고 뉴욕으로 송금하게 됐다. 하지만 미국 우편물조사국이 26,000달러가 든 봉투를 감지한 덕분에 이만큼의 돈은 회수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스미스씨는 자신이 보낸 돈 중에서 41,000달러는 여 러 경로를 통해 회수할 수 있었지만 26,000달러는 고스란히 허공으로 날 리고 말았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에 따르면 지 난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총 4만 2 천 건 이상의 사기신고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금액만 7,340 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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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949 Fri., March 20, 2015

캐나다 범죄율 하락해도 경찰관은 증가 프레이저 연구소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일부 캐나다 도시에 서 범죄율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경찰력이 충원되고 경찰비용이 증가하는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적인 성향의 정책연구 기관 인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2001년에서 2012 년 사이에 캐나다 인구 10만 명 당 경찰관의 수는 8.7퍼센트가 증가한 반면에 같은 기간 동안에 범죄발발 건수는 26.3퍼센트가 하락한 것으 로 조사됐다. “ 캐 나 다 에 서 의 경 찰관 범 죄 율(Police and Crime Rates in Canada)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1986년에서 2012년 사이에 경찰력 유지 비용은 45.5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난 반면에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범죄

건수의 비율은 오히려 36.8 퍼센트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시행한 2001년과 2006년, 그리고 2011년 여론조사에 서 집계된 통계수치를 활용하여 해 당 보고서를 작성한 리비오 디 마테 오씨는 연구결과 일부 지역의 경우 에는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은 경찰병력이 있는 반면에 어떤 도시 는 적정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빈 약한 경찰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말하며 경찰력의 적절한 분배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세인트 존과 위 니펙, 그리고 아보츠포드의 경우 필 요 이상으로 경찰력이 많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으 며 노바스코샤의 몽튼과 켈로우나, 그리고 오타와 지역은 가장 경찰력 이 효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재미한인들 `아베 미 의회 연설' 반대 광고 재미한인들이 18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The Hill)’에 아베 신 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반대 하는 광고(사진)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아베는 상·하원 합동연 설을 하려 하기 전에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 군에 의해 성노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제 목 아래 네덜란드 출신 위안부 할머 니 얀 루프 오헤른, 한국의 이용수 할 머니의 2007년 미 하원 청문회 증언 사진과 아베의 2013년 야스쿠니신사 참배 사진을 대비시켰다. 하단에는 “ 아베는 진주만 공격 등에 책임이 있 는 A급 전범 14명이 영웅처럼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맹세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광고는 ‘한미포럼’과 ‘일본 정부에 2차 세계 대전 전범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요 구하는 개인들’이 후원했다. 뉴욕 소재 한인 풀뿌리운동 단체 시민참여센터(KACE) 회원 등 한인 들은 이날 광고를 들고 의원 사무실 을 돌면서 아베 연설 초청에 신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더힐은 연방의회 를 중심으로 한 워싱턴 정치권 소식 을 전하는 매체로 의원들과 정부부 처, 로비단체들 사이에 많이 읽힌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4월 말 방문 예정인 아베에게 아직 연설을 초청 하지 않았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과 야치 쇼타로 일본 총리실 국 가안보회의(NSC) 국장은 17일 백악 관에서 회담을 갖고 다음달 아베 총 리 방문 의제 등을 점검했다. 백악관

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지침 개정은 미·일 동맹의 21세기 안보 도전 대응에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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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

제

튀니지 박물관 총격 테러... 관광객 등 21명 사망

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빌 게이츠·블룸버그 `금연펀드' 공동 설립

무장 괴한들, 국립 박물관 습격... 외국인 관광객 피해 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국립 박물관 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외국인 관 광객, 경찰 등 수십 명이 사망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튀니지 수도 튀니스 의 국립 바르도 박물관에 자동 소총 과 폭탄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 해 총기를 난사하고 인질극을 벌여 최소 2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정오께 박물관에 들어선 무장 괴한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인질로 붙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총기를 난사 했다. 튀니지 정부는 즉각 대테러 특 수부대를 투입해 괴한들을 진압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17명과 경 찰 1명, 박물관 청소부 1명이 숨지고 테러범 2명도 현장에서 사살되는 등 이번 사건으로 인해 총 21명이 사망 했다. 또한 38명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자도 있어 인명 피 해가 늘어날 수도 있다. 튀니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국적으로는 폴란드인, 이탈리아인, 독일인, 스페인인 외국인 관광객들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얼 514-879-3338 오 타 와 613-254-9049

이 많았다. 부상자 명단에도 프랑스 인, 일본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 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가 발생한 보르도 박물관은 튀니지 고대 예술품, 로마시대 모자 이크 컬렉션 등을 보유한 튀니지 최 대 박물관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 이 찾는 데다가 국회의사당이 바로 옆에 있어 사건이 발생하자 의원들 도 급히 대피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 2002년 튀니 지 제르바섬에서 알카에다의 유대 교 회당 자살폭탄 공격으로 독일인 14명, 튀니지인 5명 등 21명이 사망 한 사건 이후 최악의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 았지만, 2011년 튀니지 민주화 봉기 인 '재스민 혁명'으로 물러난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을 지지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 으로 추정된다.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정권은 30년 동안 튀니지를 장 기 집권해왔다.

CNN은 튀니지 정부가 최근 산악지 대에 숨어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까지 3천여 명의 이슬람 계 튀니지 국민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튀니지 정국 불안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 수입이 큰 비 중을 차지하는 튀니지 국가 재정에 도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 다. 하비브 에셉시 튀니지 총리는 " 튀니지 경제에 피해를 주려는 비열 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국제사회도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 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 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맞은 튀니 지와 함께할 것"이라며 "민주화와 번 영을 위한 튀니지의 노력을 계속 지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테러 위협에 맞서 기 위해 동맹국들과 더욱 긴밀히 협 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인 관 광객이 사망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 랑스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며 튀니 지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덩치 큰 담배회사들과 힘겨운 싸 움을 벌이고 있는 개발도상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두 ‘거부(巨富)’가 손 을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로 지금은 자선사업가로 더 유명한 빌 게이츠 (60·왼쪽 사진)와 블룸버그 통신의 창업자이자 전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73·오른쪽)가 18일(현지시 간) 함께 ‘안티 담배소송 펀드’를 설 립해 400만달러(약 44억6600만원) 를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 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6 차 세계 담배·보건 콘퍼런스’에 참 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펀

레고, 바비 인형 이겼다 덴마크 장난감 회사 레고(Lego)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난감 브 랜드가 됐다.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 는 "레고가 올 상반기(1~6월)에 20 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마텔(20억달 러)을 뛰어넘었다"고 5일 전했다. 지

중, 작년 반체제 인사 등 955명 체포… “인권 최악” 지난해 중국 당국에 체포된 인권 운동가들이 1000명에 육박하는 등 중국의 인권 상황이 크게 나빠졌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 인권수호자들’이 최근 펴낸 연 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 난해 최소한 955명의 인권운동가와 반체제 인사를 체포했다. 이는 2012~2013년 2년간 체포된

116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체포된 활동가들은 성차별 반대 운동가와 농민공 및 소수민족 인권 보장을 위한 활동가 등 다양했다. 유 명 인권변호사 쉬즈융(許志永)을 비 롯해 여성 인권운동가 류핑(劉萍) 등 도 체포됐다. 지난해는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 25주년을 앞두고 단속을 강화 한 데다 홍콩 민주화 시위에 중국이

드 설립 작업은 ‘빌 앤드 멜린다 게 이츠 재단’과 ‘블룸버그 재단’에서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금연열풍이 불면 서 흡연인구가 줄어들자 담배회사 들은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로 눈 을 돌렸다. 세계보건기구(WHO) 조 사에 따르면 전 세계 흡연인구 10억 명 중 80%가 개발도상국 국민인 것 으로 나타났다. 개발도상국 정부들은 금연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담배회사들은 자 유무역규정 위반이라며 맞서고 있다. 우루과이는 담뱃갑에 경고문구를 붙이는 금연정책을 폈다가 필립모리 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강력 대처한 탓도 있다. 이들 두 가 지 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만 200 명이 넘는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인권은 1990년대 중반 이래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당국이 언론과 사 상의 자유, 대학의 지적 자유를 억 압하고 있는 활동과 일치하는 현상”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 통 제와 인터넷에 대한 감시가 두드러 졌다고 지적했다.

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11% 올 랐다. 영업이익도 2억73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 다. 레고가 장난감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건 1932년 창사 이래 처음이 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레고의 성공 요인은 지난 2월 개봉 한 영화 '레고 무비'의 영향 덕으로 분석된다. 미국 워너브러더스가 배 급·제작에 참여한 영화 '레고 무비' 는 전 세계에서 4억68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했다. 한때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레 고는 방송·영화 분야 기업들과의 협 업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스타워 즈' '해리포터' '배트맨' 등의 영화 캐 릭터들이 레고로 재탄생됐다. 반면 경쟁사인 마텔은 최근 부진 에 빠졌다. 바비 인형의 인기도 예전 같지 않고, 유아용 완구 브랜드 '피 셔 프라이스'의 판매율도 저조하다.

국

No. 949 Fri., March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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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책 전면 재검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개 국가’ 원칙 폐기 선언을 하고도 선거에 승 리하면서 미국의 이·팔 정책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 선 직후 참모들에게 이·팔 정책을 전 면 재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CBS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오바마 행정부가 팔레 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국제적 움직임을 승인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은 팔레스타인을 국 가로 인정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 임에 ‘2개 국가 원칙’을 이유로 제동 을 걸어왔다.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정식 회원국 이 되기 위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있어야 하지만 미국이 이스라 엘 편을 들며 거부권을 행사해왔다. 백악관의 한 관리는 “우리는 언제 나 팔레스타인 국가로 가는 지름길 에 반대해왔다”며 “그것은 이스라엘 과 팔레스타인이 2개 국가 해법을 약속했기 때문인데, 이제 그러한 미

각양각색의 풍선과 깃발을 든 러시아 시민들이 18일 모스크바 광장에서 열린 “우리는 함께다”라는 주제의 크림반도 합병 1주년 기념행사에 참 여해 행진하고 있다.

한식전문

국 정부 입장을 지탱하기 어려워졌 다”고 말했다.

2개 국가 원칙은 1993년 오슬로 평화협정 이후 중동평화협상의 기 본 틀로 네타냐후도 2009년 공식적 으로 승인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네타냐후가 선거 직전 지 지층 결집을 위해 이 원칙을 폐기하 며 상황이 달라졌다. 네타냐후가 연정을 구성하는 과 정에서 2개 국가 원칙 폐기 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는 한 미국은 기존 의 이스라엘 옹호 정책을 펴기 어려 워졌다. 네타냐후는 우파와 연정을 꾸려야 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 날 정례브리핑에서 네타냐후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기 전에 선거 전 ‘분열 적인 발언들’에 우려를 표했다.

17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 타냐후가 소속된 리쿠드당은 120석 중 30석을 얻었다. 네타냐후의 노선을 지지하는 정당 들까지 합하면 모두 67석이 되어 과 반 의석을 확보했다. 네타냐후는 선 거 하루 전날 2개 국가 원칙 폐기를 선언하고, 아랍계 유권자들이 투표 소에 많이 나오고 있다며 유태계 유 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스레브레니차 학살사건 범인 7명, 20년만에 체포 1995년 8000여명의 목숨을 앗아 간 ‘스레브레니차 학살사건’의 범인 7명이 18일(현지시간) 세르비아에 서 체포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20 년만이다.

A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세르비아 와 보스니아 검찰합동수사팀은 이날 새벽 세르비아 여러 곳에서 체포작 전을 펼쳐 스레브레니차 학살에 가 담한 범인 7명을 검거했다. 용의자는 원래 8명이었으나 1명은 체포하는데 실패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보스니아 내전 중 발생한 스레브 레니차 학살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민간인 학살사건로 기 록됐다. 1995년 7월 11일 보스니아 에 주둔하고 있던 세르비아군이 스 레브레니차에 살고 있던 이슬람 남 성 교인들을 창고로 끌고 총기를 난 사하고 폭탄을 떠트려 무참히 살해

했다. 희생자 중에는 어린 소년들도 있었다. 스레브레니차는 당시 ‘유엔 안전지대’로 분류돼 있었다. 구유고슬라비아국제형사재판소 (ICTY)와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004년과 2007년 스레브레니차 사 건을 ‘명백한 집단학살’이었다고 판 결했지만, 세르비아 정부는 책임자 처벌을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 아왔다. 사건 당시 세르비아군을 이 끌었던 라트코 믈라디치 전 사령관 은 도피 생활을 계속하다 16년이 지 난 2011년에서야 체포됐다. 믈라디치 외에 학살사건에 직접 가담한 이들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르비아가 오래 묵은 사 건 해결에 의지를 보이는 것은 유럽 연합(EU) 가입을 앞두고 긍적적인 평가를 얻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 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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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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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 중단 조례안 통과 경남도가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시행하는 서 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 관련 조례안 이 경남도의회에서 통과됐다. 경남 도의회는 19일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 서민 자녀 교 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도의원 55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결했다. 44명 이 찬성, 7명은 반대표를 던졌고 4명 은 기권했다. 조례안은 생활이 어려운 서민과 소 외계층 자녀들에게 학력 향상을 위 한 기본적인 교육 경비를 지원, 교육 격차 해소와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 공하려는 것이라고 도의회는 설명했 다. 조례안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가정 형 편이 어려운 서민의 초·중·고등학생 자녀에게 학력 향상 및 교육 격차 해 소, 교육여건 개선 등 사업을 지원하 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 40 명이 지난달 발의했다. 노동당 소속 여영국 의원은 “조례 안 심사 보류안을 제출하려 해도 야 당 의원이 3명밖에 되지 않아 하지 못했다”며 “집행부에 대한 비판적 기 능을 다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투표에 앞서 이 조례안에 대한 찬 반 토론이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국서 돈 벌어 중국 위협 말 되나 사드 배치 여부는 한국의 주권사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18일 경남 창원시 경남 도청에서 무상급에 대해 논의한 뒤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전현숙 의원은 “경남도의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교육청에서 이미 시 행하는 사업과 중복해 예산이 낭비 될뿐 아니라 학부모에게 혼선을 초 래하고, 사교육을 부추길 우려가 있 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전 의원은 “일부 교육 시설비 지원은 서민 지원 취지와 맞지 않으며 지원 대상이 명 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수혜의 불평 등을 낳을 수 있다”며 “읍·면·동 주 민센터에 제출하는 서류가 너무 많 아 개인 정보 노출의 우려도 있다” 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지수 의원도 “경남도가 보건복지부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 이 사업을 추진해 사회보장기본법을 위배한데다 경남도가 시·군에 일방 적으로 통지하고 재정을 부담 지우 겠다는 조례안 내용은 지방재정법을 위배한 것”이라며 “조례안은 통과되 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 정광식 의원은 “무 상급식 문제는 서민 자녀 교육 지원 과 별개”라며 “서민 자녀들에게 꿈 을 심어주고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조례안이 통과되어야 한다” 고 찬성했다. 그는 “지난해 통계청 발 표 결과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계층 간에 교육비 차가 8배 정도 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교육이 가난과 빈곤의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변질하 여선 안된다”고 했다. 도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동안 ‘친환 경 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도의회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 자와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 제정 반대 집회를 열었 다. 경남운동본부는 “무상급식 지원 을 중단한 예산으로 추진하는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반대한다”며 “도의회는 이 조례안을 통과시키지 말고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문일현 중국 정법(政法)대학 교수 (사진)는 15일 한국 내 고고도 미사 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 란에 대해 “일부 중국인들은 ‘돈은 중국에서 벌면서 미국에서 무기 사 들여 중국을 위협하는 것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가능한 일이냐’고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한 중국대사부터 국 방부장, 그리고 시진핑(習近平) 주석 까지 직접 나서 만류했음에도 한국 이 강행할 기미를 보이는 것에 더 흥 분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드 배치는 중국 정부 가 용인할 수 있는 레드라인을 넘어 서는 것’이라는 학자도 있고, ‘한·중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때라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에 한국이 앞장설 수 있느냐’고 불만을 갖는 사람도 있 다”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사드가 한국에 배치될 경우 파장에 대해 “중국 언론은 한결 같이 ‘양국 관계가 크게 훼손될 수밖 에 없다’고 경고한다”면서 “일부에선 중국의 안전에 위협을 가한다고 결론 나면 과거 마늘 파동과는 차원이 다 른 엄청난 후유증에 휩싸이게 될 것 이라고 경고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미·중 간 무력 충돌

시 주한미군 기지가 중국 본토 타격 을 위한 발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다 고 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주한 미군 기지를 사정거리에 두는 중·단 거리 미사일을 동부 연안에 배치해 놓고 있는데 한국에 패트리엇에 이 어 사드가 도입되면 중·단거리 미사 일이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특히 “중국은 한국이 전 시작전통제권 환수 무기한 연기를 미 국으로부터 얻어내는 대가로 미국이 요구해온 사드 배치에 동의한 것 아 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중국은 한·미가 동맹이 지만 사드 배치 허용 여부는 한국의 주권 사항이라고 주장한다”며 “사드 배치 논란을 우리가 나서 미·중 간 담판으로 결말 내라고 한다면 한국 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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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9 Fri., March 20, 2015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김재원 靑 정무특보

세월호 참사 `필사적 구조' 진도 조도 주민

세월호 유가족 명예훼손으로 고소

안산 분향소 첫 방문

청와대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김재 원 의원이 세월호 참사로 숨진 유예 은양의 아버지인 4·16가족협의회 집 행위원장인 유경근씨를 명예훼손 혐 의로 고소한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 려졌다. 김재원 의원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두고 ‘세금 도둑’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유씨의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유씨가 허위사 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 용의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 했으며 유씨는 지난 17일 안산 단원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사건을 영등포경 찰서로 수사 지휘했고 유씨에 대한 조사를 단원경찰서에 촉탁 의뢰했다. 촉탁 수사란 경찰이 다른 경찰서 관 할 지역에 거주하는 수사 대상자를 조사할 때 해당 경찰서에 조사를 요 청하는 일종의 공조수사다. 유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자신 의 페이스북에 “채 한 시간이 안 걸 렸군요.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라며 “하루라도 빨리 조사와 기소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재판정에서 할 말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멍석을 깔아줬으니 신나게 놀아주어야지 요”라고 썼다. 경찰조사 전에는 “상상을 초월하 는 판단과 행위를 하신 김재원씨에

게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이제 저 는 국민, 특히 참사 피해자들을 대 하는 정부, 정치인들의 치사하고 저 급한 인식과 태도에 대해 진술하러 갑니다”고도 적었다. 앞서 유씨는 세월호가족대책위 대 변인이던 지난해 12월24일 페이스 북에 “새누리당 지도부 몇명이 티 타임 미팅을 하면서 기자들이 배석 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돈을 더 달라고 한다’ ‘얼마인지 액 수도 안 밝히면서 많이 달라고 한 다’는 식의 말을 했다고 하는군요. 정말 치사하고 저급한 언행”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우리 가족 중 정말 그런 요구를 한 사람이 있으면 실명을 밝히세요. ‘가족들’이라고 싸잡아 말하지 말고 분명히 누가 그런 요구를 했는지 실 명과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밝히세 요”라고 요구했다. 이후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 표였던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 사실 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이자, 새 누리당 지도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중단과 함께 공식적 인 사과를 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 사과가 없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 와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애들아 늦게 와서 미안하구나. 부디 좋은 곳으로 가거라….” 주민들은 유가족의 손을 잡고 눈물 을 흘리기도 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조도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필사적으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 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주민들이, 19 일 오전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 향소를 찾았다. 사고 이후 처음이다. 지난 18일 배와 버스를 갈아타며 오후 늦게 안산에 도착한 진도 조도 면 동거차도, 서거차도, 관매도 등 5 개 섬 주민 89명은 분향소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릴 때부터 손수건을 꺼 내 연신 눈물을 훔쳤다. 희생자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뒤 주민들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들의 영정에 헌화·분향 했다. 이들은 방명록에 ‘늦게 와서 미 안하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이라

고 적었다. 조문 뒤에는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에 참여했다. 조도면 주민 김유기씨는 “사고 당 시 더 많이 구하지 못했던 것이 아 직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실종자 를 수습해) 분향소에 빈 9자리가 빨 리 채워져야 할 텐데…”라며 말을 잇 지 못했다. 또 다른 주민은 “작업선 를 타고 현장에 갔을 때는 이미 세 월호가 바다에 많이 가라앉고 난 뒤 였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불안 하고 걱정했던 것이 생생하게 떠올 라 가슴이 떨린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조문을 마친 조도면 주 민에게 감사의 표시로 노란 리본 배 지를 한 명 한 명 가슴에 달아줬고,

동안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 해 죄송하다. 사고 당시 애써주신 것 에 대해 항상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선체 인 양은 사고 해역 주변 환경오염을 막 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정부가 선체 인양에 나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 라”고 요청했다. 이번 조도면 주민 방문은 안산시 초청으로 이뤄졌는데, 주민들은 이 날 오후 대부도를 둘러보고 20일에 는 단원고를 찾아 생존 학생들과 만 날 예정이다. 생존 학생들은 이날 주 민들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김철곤 안산시 주민자치위원 장은 19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 서 “세월호 사고 당시 필사적인 구 조활동으로 단원고 학생들의 소중 한 생명을 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 천한 숭고한 뜻을 기리며 조도 주민 과 안산시민의 인연이 영원하길 기 원합니다”라는 내용이 쓰인 감사패 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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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No. 949 Fri., March 20, 2015

월

호

코리안 뉴스위크

세월호 조사위 "참사 1주기 한달 전인데 출범도 못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은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 리 위원회는 아직도 활동을 시작하 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 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의 임시사 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달 17일 정부에 정식으로 안을 송부 했지만 아직도 정부는 공식적인 답 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세월호 특별조사위 설립준비 단은 위원회의 규모와 예산을 120명 과 192억원으로 정한 직제·예산과 시

행령안 등을 정부에 넘겼다. 이후 수차례 실무진 접촉이 있었 지만 정부의 공식 입장이 미뤄지면 서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제때 출범 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이 위원장은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특조위는 정부기구이 지만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이라 면서 "특조위의 직제와 예산마련에 행정부가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해 주지 못하면 자칫 독립성 보장이 어 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국민 입장에선 모든 것이 매우 느리게만 느껴질 것이고

특조위가 정부 보고서를 재검토해 정리한 수준의 결과를 내놓기를 원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조속 히 특조위가 출범하도록 협주해 주 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위원장을 비롯 한 세월호 특별조사위 소속 상임위 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 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유가족과 국회·대한변호사협회·대법원이 추천 한 17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佛 법원 유병언 장녀 섬나 한국 송환 결정 프랑스 법원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 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 했다. 그러나 실제 국내 송환까지는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7일 프랑스 파리 항소 법원이 회삿돈 492억원을 횡령, 배 임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 돼 3달 넘게 범죄인 인도재판을 받 고 있는 유씨를 송환하기로 결정했 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송환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 씨가 다시 소송전을 이어가며 버티기

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실제 송환 시 기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그동안 ‘악마의 변호사’ 로 불리는 패트릭 메조뇌브를 선임 해 재판을 진행하며 그가 세월호 침 몰 참사의 희생양이라고 주 장해 왔다. 실제로 유씨가 이번 국내 송 환 결정에 불복해 상소하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의 판단 을 다시 기다려야 한다. 또 행 정법원에서 패소하더라도 다 시 유럽 사법재판소에 항소

할 수 있다. 유씨는 특히 프랑스 감옥에 있더 라도 한국으로 돌아가지는 않겠다 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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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찾겠다던 약속 제발 지켜주세요"

세월호 인양을 요구하며 22일째 시 위를 이어오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당시 '마지막 한 사람 까지 찾아주겠다'던 박근혜 대통령 의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실종자 허다윤 양의 어머 니 박은미 씨는 19일 CBS라디오 '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월호 사고 발생일인 지난해 4월 16일 진 도에 내려갔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와서 '마지막 한사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한사람까지 다 찾아주겠다' 는 말을 했다"며 "그 약속을 꼭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 씨는 "실종자 가족들이 바라 는 것은 가족과 친구들을 찾는 것" 이라며 "정부가 제발 인양발표를 해 서 세월호가 뭍에 올라와서 실종자 들을 다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윤이와 실종자 9명을 다 찾을 때까지 잊지 않고 찾아서 우

리가 (실종자 가족이 아닌) '유가족' 이 될 수 있도록 제발 도와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현재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어 한쪽 청력을 상실한 박 씨는 "정부가 지난 해 11월 세월호 수색을 중단하면서 '인양도 수색의 한 방법'이라고 해서 우리는 곧장 인양하는 줄 알고 기다 리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 뒤 아무 런 발표도 없고 (인양이) 진행되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집에 있을 수 없었다"며 "할 수 있는게 이것(1인시 위)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처음 1인 시위에 나설 때는 너무 나 많은 사람들이 실종자가 남아 있 다는 것을 몰라 당황했다"며 "'아직 도 실종자가 있느냐, 천안함 시위냐' 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하지만 '힘내라'는 말 한마 디에, 음료수 한병을 갖다주는 아이들 때문에 힘이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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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주자 갈수록 감소 작년 한해 이주자 249명에 그쳐

한때 3만 명에 이르던 해외이주자 가 갈수록 줄어 작년 한 해 동안 해 외이주를 택한 이주자는 249명에 그 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1962년 연 도별 국외 이주자 수 통계를 발표한 이래 최저치로 200명대로 줄어든 것 은 처음이다. 외교부는 13일 해외이주신고자 현 황을 발표했다.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 면 2014년 한 해 동안 해외로 이주한 이주자는 249명으로 2014년 302명 이던 것보다 약 18% 줄었다. 이주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으로 작년 한 해 177명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다음으로는 캐나다가 22 명으로 뒤를 이었고, 아시아 등 기타 지역으로 20명이 떠났다. 호주가 16

명, 뉴질랜드가 10명, 유럽이 3명으 로 집계됐으며, 라틴 아메리카로 간 이주자는 1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이민자 가운데 70%에 달하 는 177명이 무연고 이주자로 이 중 취업이주는 75명, 사업이주는 11명

이며, 나머지 91명은 기타 이유로 이주했다. 해외 이주자 수는 1976년 4만 6,533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 후 차츰 줄어 1991년 1만명 대에 들 어섰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감 소세이던 이주자 수가 소폭 상승했으 나 99년 다시 감소, 2000년도에 다시 늘어났던 이민자는 이후 계속 감소세 로 들어가 2004년을 제외하고 꾸준 히 줄어들었다. 2009년 1,153명이던 것이 2010년 889명으로 1,000명 선 이 무너졌으며, 이후 2011년부터 급 속히 줄며 빠른 속도로 감소, 해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의 경제력과 생활수 준, 국력 등이 상승하며 선진국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을 이민자 수 감소 의 이유로 분석했다.

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재외동포재단, 2015년도 초청장학생 모집 재중동포 특별지원 사업 일환, 40여명 추가선발 우수 재외동포 학생들이 국내 대 학 및 대학원에서 수학 할 수 있도 록 1997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이 올해도 ‘2015년도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을 모집한다. 동포재단은 초청장학생으로 선발 된 학생에게 입학 학기부터 2~4년간 장학금(매월 생활비 90만원·왕복항 공료·보험료 등)을 지급하며, 특히 올 해는 모집정원 80명(학사 30명/석·박 사 50명) 이외에 재중동포 특별지원 사업 일환으로 재중동포 40여명(학 사 15명/석·박사 25명)을 추가 선발 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거주국 국적 보유자 △거주국 영주권자 또는 △장기체류 자격을 보유한 재외동포로서 전 교 육과정을 모두 현지에서 이수(이수 예정)해야 하며, 2015학년도 9월 학 기 또는 2016년도 3월 학기에 한국

사고? 자작극? 누구말이 맞나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사기극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해당 차주가 관련 사 실을 전면 부인했다. 차주 ㄱ씨는 20일 “사고가 나고 보니 공교롭게도 상대 차 량 운전자가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었다”며 “좁은 지역 사회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일뿐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 관계 인데 보험사기로 몰리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내 대학 또는 대학원 진학 예정자에 한해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 는 재단 홈페이지 (www.korean.net)를 통해서 온라인 지원 신청을 한 후, △지원신청서 △ 사진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성적증명서 △추 천서 2부 이상 △서약서 △건강증명 서 △여권 사본 및 재외국민등록부( 영주권자의 경우) △유공동포 후손 증빙서류 사본 등을 거주국 주재 대 한민국 공관에 접수 마감일 이전까 지 제출하면 된다. 모든 서류는 본인이 직접 한국어 로 작성해야 하며 졸업증(또는 졸업 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등 거주국 해당기관에서 발부된 제출서 류는 원본과 함께 한글로 번역·공증 하여 제출해야 한다. 거주국 주재 공관에서 1차 선발된 장학생 후보자는 ‘재외동포재단 장 학생 선발심의위원회’를 통해서 최 종 선발이 확정되며, 최종 선발자는 오는 5월 초에 해당 주재 공관에 통 보 및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할 예정이다. 초청장학생 모집 관련 정보는 재 단 홈페이지(www.korean.net) 또 는 차세대사업부 장학사업 담당 자(scholarship@okf.or.kr, 82-23415-017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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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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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전나유

<그때를 아시나요>

입학하던 날 이제 새학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 때가 되면 각 학교마다 입학식 행사 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그 중에서도 초등학교 (그 당시는 국민학교) 입 학식이 부모님들에게 가장 큰 관심 꺼리입니다. 이제까지 가족들 밑에 서 보호받으며 어리광부리고 지내 던 자녀를 학교라는 사회공간에 내 보내며 기대와 함께 내심 걱정스런 마음도 함께 갖게 됩니다.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학생이라는 좀 색다른 칭호를 얻게 된 병아리 학생들은 난생 처음 와본 학교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넓 은 운동장에 줄맞춰 서있는 또래의 친구들 등뒤에는 가방이 하나씩 걸 려있고 왼쪽 앞가슴엔 하나같이 손 수건을 길게 매달아 옷핀으로 고정 해 놓았습니다. 맨앞에 서계시는 근엄한 선생님들 의 모습이 조금은 두렵게도 생각되어 자꾸만 뒤에 서계신 엄마의 모습을 찾느라 울먹했던 일들도 기억납니다. 운동장 앞쪽으로는 교장선생님 이 말씀을 전하는 단상을 약간 높 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때 보았던 단상은 왜 그리도 높게 느껴졌었는 지 모릅니다. 운동장 역시 가장자리를 돌고 돌 아도 끝이 나지 않는 면적처럼 넓게 생각 되었습니다. 모든 입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교장 선생님의 간단한 환영인사가 이어집 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 이들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움직거 립니다. 선생님의 제지가 있어도 아 랑곳 않는 아이들은 학교생활이 뭔 지 아직 알지못합니다. 그저 장난치 는 것만이 최대의 관심사인 나이이 기에 학생이라는 호칭이 한없이 낯 설기만 합니다. 옆에 있는 낯 모르는 아이와 벌써 친구가 되어 옆구리를 툭툭 치며 키 득거리고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진 사 람이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겨 때리 는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이제 새롭

고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데 언제 틀이 잡힐지 갈길이 멀 어보입니다. 하긴 운동장에 서 있는 것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때인 것을 누구도 부 인할 수 없지만 이제는 서서히 자라 나야 하는 때이므로 아기스런 모습 에서 벗어나 빠른 시간 안에 학교 생 활에 적응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도 한없이 응석받이이고픈 초 등학교 입학생들은 학교 숙제며 각 과목별로 나누어진 공부를 해야 합 니다. 국어, 산수, 사회, 자연, 바른생 활, 음악….등으로 분류된 수업을 받 아야 하는데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1년 생들이 가엾기까지 합니다. 담임으로 지정된 선생님의 뒤를 종 종 따라 각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들 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 은 대견스러움과 노심초사가 교차됩 니다. 교실에 들어온 아이들을 책 걸 상에 앉혀 놓고 앞으로 할 일을 설명 하는 선생님의 목소리는 따뜻하면서 도 규율이 잡혀 있어 철부지 아이들 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하얀 분필로 선생님의 이름 석자 를 칠판에 커다랗게 적어놓고는 ‘읽 을 줄 알아요?’ 하고 물으면 대다수 의 아이들이 ‘아니요!’ 하고 대답합니 다. ‘몰라도 괜찮아요. 이제부터 글자 를 하나 하나씩 배울 거예요. 알았죠 친구들?‘ ‘네!’ 아이들의 대답이 합창 으로 울려 퍼집니다. 이미 글자를 터득하고 초등학교 에 들어가는 요즘 아이들을 생각하 면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모 든 것을 배우던 그때는 선생님에 대 한 존경심이라던가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말할 수 없이 높았습니다. 혹여 코흘리며 학교에 가도 굳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었던 그때는 지금보다 따뜻했고 사람 향기가 물 씬했습니다. 그래서 더없이 생각나는 초등학 교 입학하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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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졸리고 나른하지?” 봄되니 찾아온 `춘곤증'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손 님이 있다. 바로 봄이면 어김없이 나 타나 피곤함과 식욕부진 등을 일으 키는 '춘곤증'이다. 춘곤증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계절적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의 변화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봄이 오면 밤은 짧 아지고 낮은 길어져 기온이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른해 지고 기존 의 겨울 동안 적응했던 피부나 근육 이 따뜻한 기온에 맞추어가게 된다. 수면과 일생생활의 패턴이 달라지 면서 우리 몸 안의 생체 시계에도 영 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과도기에 서 춘곤증이 나타나게 된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 로,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 증 등을 들 수 있다. 겨우내 운동부

족이었거나 새로운 과업으로 인한 스 트레스, 그리고 과로로 피로가 누적 될수록 춘곤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신체의 리듬이 회복되는 데에 필요 한 여력이 충분치 않아 신체의 적응 능력이 떨어져 악화되는 것이다. 따 라서 겨울 동안 규칙적인 운동이나 영양섭취, 균형 잡힌 생활을 통해 체 력을 보충을 해두는 것이 봄에 발생 하는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 다. 특히 코골이가 심할 경우 낮에 주 간 졸림이 발생할 수 있어 춘곤증에 더 취약해 지기 쉽다. 춘곤증을 최소화하고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 를 비롯해 음주, 과다 흡연, 카페인 음 료의 섭취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스트레스

가 많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건강상 이상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 다. 만약 밤잠을 설쳤거나 과로를 했 다면 낮에 잠깐 토막잠을 자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규칙적 인 수면습관과 쾌적한 수면환경 유 지도 중요하다. 춘곤증을 이기는 운동으로는 전체 적으로 몸을 펴주고 늘여주는 스트레 칭이나 체조가 좋다. 사무실이나 좁 은 공간에서 벗어나 가벼운 산책도 도움된다. 운동은 가볍게 시작해서 점 차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간혹 간염, 결핵, 당뇨 등의 다른 질환의 초기증상도 춘곤증과 비슷 하게 피로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 라서 장기간의 피로가 있을 때에는 병원에 찾아가 정밀 진단을 받아보 는 것이 좋다.

미국의 중국계 단체들도 `위안부상' 설치 추진... 한국단체와 연대 의사도 안부상 설치와 관련된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일연합회 등은 샌프란시스코 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포츠머스광 장의 재개발에 맞춰 위안부상을 설 치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계 단체의 지지를 요청하는 등 연대 의사를 나타내기 도 했다. 항일연합회 등은 또 한국의 시민 단체와 함께 부산에 위안부상 2개 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위안부상과 관련된 제막식은 8월 15일 열릴 예 정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중국계 단체 들이 위안부상 설치를 추진하고 있 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중국계 반 일단체인 ‘항일연합회’ 등의 여러 단 체가 위안부상 설치를 위한 서명활 동을 시작했다고 19일 산케이신문 이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4일 샌프란시스

코 시내에서 서명활동의 개시를 발 표했다. 항일연합회 등의 단체는 이 달 말까지 모은 서명을 샌프란시스 코시 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중국계 단체들은 샌프란시스코시 의회의 의 견도 물을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중국계인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이미 만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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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9 Fri., March 20, 2015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봄과 자동차 봄이 드디어 왔다. 아직도 밤 기온이 차가워 봄이 실 제로 왔는지 의심스럽지만 낮 기온 이 영상으로 올라 갔다는 건 봄이 왔다는 증거다. 심지어 퀘백의 윈터타이어 의무장 착 시기도 3월15일도 지났지 않는 가? 아무튼 모진 겨울 - 115년만의 가장 혹독한 겨울이라나 – 을 무사 히 견디시고 봄을 맞이 하신 분들에 게 축하 드린다. 앞으로 어떠한 고난의 겨울이 와도 잘 견디고 무사히 봄을 맞이 하실 것 을 확신한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 들이 부정적인 사람들보다 더 행복 하다는 건 당근. 그래서 우리는 더 행복한 사람들이다. 며칠 전 한 한국 신문에 ‘보수가 진 보보다 더 행복하다’는 정설이 깨졌 다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다. 미국 UCLA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 싸이언스지’에 발표된 것에 의하면 지금까지는 보수주의자들이 항상 더 행복한 것으로 조사가 되어 왔 는데 이번에 그들의 얼굴 표정과 사 용하는 언어를 통해서 연구분석 해 본 결과 실제로 보수주의자들이 ‘더 행복해서가 아니라 단지 남에게 행 복하게 보이고 싶어서’ 였다는 결론 이 나왔단다. 왜냐하면 정말로 행복하다면 그들 의 얼굴이 행복해 보여야 하는데 그 들이 행복하다고 동그라미를 치면서 도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을 발견한 것. 즉 나 자신이 행복하다고 입으로 만 외치고 실제로 행복하지 않다면 그 입가에 머문 미소는 쓰디쓴 미소 가 되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이번의 연구는 획기적 이다. 18년 동안 등장한 미 의회의 속 기록에 등장한 4억3천만개의 단어를 분석한 결과 진보 정치인이 더 긍정 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 연구결과가 실제 생활 과 일치하는 것으로 증명한다. 그렇다면 왜 진보가 보수보다 더 행복할까? 필자가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는 이렇다. 첫번째 진보는 미래

에 관심을 둔다. 현재의 모습을 유지 하려는 경향 – 많은 부자들이나 고 위 관리들이 보수인 이유가 뭔가? 기 득권을 지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 이다 – 의 보수 보다는 미래를 향 한 비전을 가진 진보가 더 행복한 것 은 당근. 물론 모든 진보가 다 미래 를 생각한다고도 또 모든 보수가 미 래에 관심이 없다고도 말하는 건 ‘어 불성설’이다. 또 모든 진보가 미래에 관심이 있 다고도 모든 보수가 현재에만 집착 한다고 볼 수 없다. 통계는 통계 일 뿐.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의 인생 이 행복한지 안 한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지 않는가?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행복은 없다는 사실. 인간은 어차피 고난을 받고 살아가는 필연적인 운 명에 처해 있기에 절대적인 행복은 있을 수가 없다. 단지 그 주어진 고 난을 얼마나 핸들 하는지 그리고 그 고난을 얼마나 적게 겪는지에 따라 본인의 행복이 좌우 되는 것. 심지어 풍족한 집안에 태어난 그들도 100% 행복 할 수는 없다. 물질적으로 행복 할 지라도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 로 인간과의 관계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아담에게 내려진 형벌의 결과 과 온 인류에게 평등으 로 미치는 것 아니겠는가? 대한한공 의 부잣집 맏딸로 태어난 그녀가 갑질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철창 속에서 – 지구상의 최소 90% 이상이 경험해보지 못한 –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을지 아니면 이 를 바득바득 갈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녀도 알고 보면 불쌍한 존재다. 왜냐하면 그녀가 자신의 말은 뭐 든지 이뤄지게 할 수 있다고 착각하 도록 만들어진 유리공주 같은 나약 한 모습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 녀에게 모든 사람의 복종은 당연한 것이었고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는 남들이 이상했을 거라는 건 그녀의 동생의 메일에 이미 나타났다. ‘그들 만의 리그’라고 는 하지만 이미 그 들은 그냥 우물 속의 개구리였다는 것. 왕자가 와서 그 개구리에 뽀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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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 주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뽀뽀 대신 그 개구리를 잡아서 우리에 가 둔 셈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 다. 이제라도 철이 좀 들지 기대한다. 한국이 세계 자동차 11위권의 시 장이지만 외제차의 질주는 거세다 고 한다. 이미 수퍼카시장은 세계 4위권 안 에 든다고 하니 입이 벌어진다. 한 대 형교회 목사가 운전하고 있다고 해 서 화제가 된 벤틀리도 작년에 322 대의 판매를 기록해 약 100%의 증 가율을 기록 했다고. Maceratti 도 지난해 판매율이 470% 늘었고 이에 질세라 Aston Martin도 한국 자동 차 시장문을 두드린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수입차와 국산 자동 차의 사고도 가끔씩 화제가 되는데 어제인가 거제 조선소에서 일하는 한 용접공이 SM7으로 시가 4억원 의 Lamborghini Gallardo 뒷 범퍼 를 추돌해서 이 SM7 후드와 범퍼가 부서지고 람보르기니 뒷범퍼가 부서 진 사진을 보았는데 문제는 이 분의 대물보험이 1억 이라는 것. 그런데 범퍼 고치는데 엄청난 비용 - 이태 리로 보내야 한다는 - 과 하루 200 만원의 랜트비로 이분 3년치 월급을 물어내야 할 판이라니 정말 수퍼카 는 움직이는 무기인 셈. 이것을 보면 한국의 보험체계가 얼 마나 위험한지 알 수가 있다. 승자독 식 패자독박의 보험체계. 그리고 사 고가 발생하면 요리조리 빠져나가기 위한 항목들...퀘백에서 보통 자동차 보험이 커버하는 금액이 2백만불이 니 Bugatti Veyron 를 받지 않는 한 우리는 안전한 셈이다. 이제 봄이니 혹 보험도 잘 확인 해 보시라. 잘 키운 보험 하나 열 사고 안 무섭다...특히 겨울 잘 지내고 봄에 사고가 많이 나는데 그 이유는 봄을 기다리던 마음에 전방좌우 주시를 태만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긴장의 끈이 풀리는 순간 영원히 봄이 오지 않는 인생을 맞이 할 수 도 있으니 항상 동물적인 감각으로 운전하시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봄 에는 운전을 잘해 봄 직이 어떠리...

이민 재정 수상(隨想) 전 세계 호떡 집들 역사상 젤로 큰 불들로 마구 치솟아 타고 있다. 예상대로 미국 중앙 은행은 이자 올리기에 매우 신중하다. 자기야 신 용 경색 위기에서 회복했어도 후발 주자 유럽, 중국, 일본, 러시아, 남미 등은 이자 낮추고 큰 돈 풀어 회복의 물꼬를 이제야 트기 시작했으니 잘 못 처신했다가는 온 잘못이 자기한 데 쏠려 그 손해 오래 갚아야지, 또 큰 형님 체면에 큰 금가지 하니 이 불상사를 멀리 하는 것이 상책, 부자 몸조심하고 있다. 게다가 인플레도, 식자재의 이상 기 온으로 인한 가격 상승도 60% 떨어 진 기름값이 카바하고 남는데다 미 국 달러는 그 값이 또 로켓같이 상 승하니 정말 미국은 물가가 떨어지 면서 살기도 좋아지는 그런 유토피아 신세계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누가 기도를 많이 했는 지는 몰라 도 미국 사람들 호떡집 큰 불난 혜 택 꽤나 오래 또 크게 챙길 전망이다. 호떡집에 불나면 전후좌우 모두 불난다. 그런데 난 다르네 하며 억지로 팽 돌아서 찬 바람 일으키면 평소에는 써늘했어도 요즘 불 워낙커서 끄덕 도 않고 오히려 모인 불끼리 더욱 크게 탄다. 그러니 바람 일으킨 손해는 본인만 볼 뿐이다. 남편, 아내를 믿는 것도 좋 다. 순종이 미덕이라 은행 통장도 남 편이름으로, 또 저금, 적금, 투자, 명 의도 남편 이름으로 하나만 해 놓고 저만치 떨어져 사람 좋은 웃음 짓는 것도 정도껏해야지 평소에 않해 놓 으면 요즘같이 호떡 집에 큰 불나서 다 우 몰려갈 때에도 나 혼자만 우두 커니 외톨이되기 십상이다. 이럴땐 남편 아내 모두 완전면세 저축투자구좌(Tax Free Savings Account)를 하나씩 틀 일이다.

18세 이상된 자녀도 구좌를 튼다.

정직과 신뢰의 새차, 중고차 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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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발표된 이 정부 제도는 18 세이상 캐나다 사회 보장 번호 갖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당 연간 5천불 씩, 2013년부터는 연5,500불 씩, 올 해 최고 총 $36,500을 부을 수 있다. 게다가 세금 묻지마 구좌라 세금 이 전혀없고 안에는 모든 북미 투자 상품도 사용할 수 있다. 세월두고 10배,20배, 아니 그 이상 불어나도 전혀 세금도 없으니 은퇴 자금 찾아도 세금도 없고 정부 연금 을 계산하는 노후 수입에서도 제외 되니 은퇴를 목적한 캐나디안은 매년 개런티로 불어나 떨어지지않고 찾을 땐 평생 개런티로 돈 찾는 개런티 연 금 펀드를, 또 돈을 중간에 찾을 사 람들은 일반 투자 펀드와 이익배당 펀드로 자동 증식 시스템을 이 안에 예쁘게 꾸미자. 남편 아내를 믿고 양보하는 것도 좋지만 세월두고 별 일 다 생기는 세 상사에 별도의 주머니 많을수록 좋 을 뿐이다. 훗날 아니 럴수 럴수 이 럴 수가… 하기 전에 적어도 주머니 한 두개씩은 있어야한다. 지금 참 좋을 때이다. 목에 힘주 는 것 보다는 이 호떡집 큰 불을 내 자동 증식 시스템에 옮겨 붙여 함께 마구 때울 때 불구경 얼마나 맛있 고 재미날꼬! 이미 재산 증식 시스템 시작한 분 들과 연초 투자 점검 회의 할 때 웃 고 싶어 입이 귀에 걸려가는 데 점잖 게 참는 분도 봤다. 무병 장수 시대의 이민 열사 어르 신들은 무엇보다 먼저 이 호떡집의 불을 실버보험에 옮겨 붙혀 마지막 비용 겸 실버 비상금 마련도 훨씬 빨리 또 크게 준비하시고 자녀 둔 어머니는 교육적금에 이 호떡집 불 을 옮겨 붙혀 훨씬 큰 교육펀드 준 비할 일이다. 호떡 집 불 한동안 매우 더 커질 전 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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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미국 주도 IMF 체제 흔드는 중국 `금융패권' 바뀌나 ㆍIMF·세계은행, 금융위기 때 제구실 못해 ‘회의론’ ㆍ미 개혁 미룬 새 중국 주도 AIIB 참여 32개국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의 금 융패권을 쥐고 흔들던 미국이 중국 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중국이 주 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을 둘러싼 갈등은 중국과 미국 의 주도권 다툼을 넘어 다국적 금융 체제 지각변동의 시발점이라는 분 석이 나온다.

■ 미국 주도 금융질서 한계 노출 현대 금융질서가 형성된 것은 1944 년 브레턴우즈 협정 이후 국제통화기 금(IMF)과 세계은행(WB)이 생기면 서다. 1971년 고정환율제가 폐지되면 서 브레턴우즈 체제도 종말을 고했지 만, 세계은행과 IMF를 손에 쥔 미국 이 세계금융을 움직이고 지역별 개 발은행이 떠받치던 국제금융체제는 견고하게 유지됐다. 하지만 이 체제 는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와 2000년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 기를 거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아 시아 금융위기 당시 IMF는 차관을 제공하는 대가로 혹독한 긴축정책을 강요해, 해당국 국민들을 고통에 빠 뜨리고 국제투자자들이 돈을 빼가는 데만 도움을 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상 초유의 글로벌 규모 금융위기 에는 자금 부족으로 제대로 대응하 지도 못했다. 미국 주도의 국제금융 체제가 위기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 다는 회의가 커졌다. 기존 기구들이 중국 등 신흥국들

의 이해관계와는 상관없이 돌아간다 는 점도 불만을 키웠다. 역대 IMF 수 장은 서유럽 국가가, 세계은행 수장 은 미국이 독식했다. 특히 전체 지분 85% 이상의 찬성으로 주요 결정이 이뤄지는 IMF는 유일하게 지분 15% 이상을 소유한 미국만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는 구조다. 버락 오바마 정부 는 신흥국의 지분을 늘려 IMF 재원 을 확대하자고 했지만 이 법안은 공 화당의 반대로 미 의회에 계류돼 있 다. 아시아도 마찬가지다. 아시아개발 은행(ADB)은 역대 총재 9명이 모두 일본인이다. 중요 개발 계획은 지분 을 15%씩 나눠갖고 있는 일본과 미 국이 상의해 서 결정한다. 사실상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은 행인 셈이다. ADB 내에서 중국 지분 은 6.47%에 불과하다.

■ 중국의 도전은 성공할까 미국이 개혁 요구를 묵살하며 손 놓고 있던 사이 중국은 새로운 국제 금융기구를 속속 창설하며 미국 주 도의 국제금융질서에 무섭게 도전하 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브릭스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남아공) 5개국의 신개발은행(NDB) 설립 협정 체결을 주도했다. 이어 AIIB에 영국을 포함해 프랑스와 독 일, 이탈리아 등 미국의 맹방들을 대 거 끌어들였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21개국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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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해 출범이 확정된 AIIB 참가국은 불과 4개월 만에 32개국으로 늘었 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아직 까지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한국과 호주도 머지않아 AIIB에 합류할 것 으로 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 난해 NDB 설립이 확정됐을 때 “신 흥국들의 입장에서는 IMF와 세계은 행의 주도권을 빼앗는 것보다 경쟁기 구를 만드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라 고 썼다. 중국이 새 국제금융기구를 가지고 미국과 단순 기싸움을 하려 는 게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을 재편 해 주도권을 빼앗아오려고 한다는 의 미다. 화들짝 놀란 미국에서는 다시 IMF 개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 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17일 “동 맹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IMF 와 다자기구에서 미국의 역할에 의 구심을 나타내는 것은 우리가 IMF 지배구조 개혁에 실패했기 때문”이 라고 말했다. 다만 AIIB가 전 세계로부터 자금 을 동원하는 데 성공해 명실상부한 ‘다자 간 협력’ 체제가 될 수 있을지 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은 3조84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강 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미국처 럼 반세기 넘게 전 세계에 자금을 공 급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는 불투 명하다. 전 세계에서 자금을 동원하 지 못하고 중국 돈으로만 운영되는 기구가 될 위험도 있다.

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흑인을 맞춰라' 美서 사격 과녁 논란 지난 1월 미국 마이애미경찰청 저 격수들이 흑인 남성 사진을 사격 훈 련용 표적지로 사용해 비난을 산 데 이어 최근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열린 총기 박람회에서 흑인을 우스꽝스럽 게 과장한 표적지가 판매돼 흑인 비 하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UPI통신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사우스다코타주 수폴 스에서 열린 총기 박람회에 도망가는 흑인의 그림자를 과녁으로 삼은 사 격 표적지가 판매 상품으로 나왔다. 툭 튀어나온 두꺼운 입술과 배꼽, 곱슬머리에 맨발로 달리는 흑인을 흰 바탕에 검은색으로 그려넣은 표 적지 위에는 ‘도망가는 검둥이 공식 표적지(Official Running Nigger Target)’라고 적혀 있다. 미국 온라 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 표적지 가 장당 10센트에 총 500장이 팔렸 다고 전했다. 총기 박람회 주최 측은 “판매 상 인이 사전 승인을 거치지 않은 표적 지를 팔아 앞으로 박람회에 참가하 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미 국 ABC방송 계열의 수폴스 지역방 송은 “판매 상인은 ‘표적지에 불과한 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었다”며 “

미국 사회 전반에 인종차별 의식이 뿌리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 고 전했다. 논란이 된 표적지의 문구 ‘도망가 는 검둥이’는 미국 흑인 민요 ‘런 니 거 런(Run, Nigger, Run)’에서 따온 것으로 노예제가 성행하던 19세기 미국 남부에서 흑인 노예가 자신을 뒤쫓는 백인들을 피해 도망치는 장 면을 묘사한 것이다. 지난해 아카데 미영화상 작품상을 탄 ‘노예 12년’에 서 악랄한 백인 감독관이 흑인 노예 들 앞에서 비아냥거리며 부르던 노 래도 이 곡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퇴출 한때 10억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 기를 끌면서 브라우저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모바일 이라는 시대 흐름에 밀려 퇴출된다.

MS는 새 브라우저 이름에 더는 IE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파이 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MS는 올가을에 나 올 새 운영체제(OS) '윈도 10'에 탑 재될 브라우저 이름으로 IE를 쓰지 않기로 했다.

MS는 대신 '프 로젝트 스파르 탄'(Project Spartan)이라는 암호명 아래 디지털 시대에 잘 어울리는 브 라우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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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MS 스스로도 IE가 지난 수 년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데 실 패했다는 점을 인정해왔으며 외부의 눈길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제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Akqa 의 톰 베드카르 회장은 FT에 20년 된 브랜드 IE는 오래전에 유통기한이 지났다며 "모바일이라는 미래의 전쟁 에서 입지가 축소되고 있으며, 누구 도 자신의 모바일 브라우저로 IE를 내려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MS는 올가을에 나올 '윈도 10' 시스템하에서는 비밀번호를 입 력할 필요없이 얼굴이나 홍채, 지문 같은 생체인식 기능을 통해 이용자 들이 각종 기기에 접속할 수 있게 된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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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9 Fri., March 20, 2015

예

미국 유명 미식축구 선수가 비무 장지대(DMZ)를 방문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5일 미

제퍼슨 퇴출 명령

을 세우는 데 참여했고 전쟁 포로 교환에도 관여했다”고 한국과의 인 연을 소개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홈페이지 에는 럭의 판문점 방문 사진들이 게재됐다. 윈펠드 합참차장 역시 부친이 해 군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며 “ 아버지가 직접 전투에 참여했고 그 가 탄 보트가 총탄을 맞기도 했다” 고 전했다. 방문에는 럭과 윈펠드 합참차장을 비롯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척 파 가노 감독, 미스 아메리카인 키라 카 잔체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가수들도 참여했다.

“인비 언니 미안”… 유소연 1타 차 역전승 ‘싸움닭’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이 절친한 언니 박인비(27·KB금융그 룹)의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 를 가로막았다. 세계랭킹 8위 유소연은 15일 중 국 하이난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 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 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

헤어살롱

블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3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 와이어 투 와이어’(4라운드 연속 선 두) 우승을 노리던 박인비(12언더파 280타·세계 2위)는 유소연에게 1타 차로 역전당했다. 둘은 소속 에이전시가 같은 데다 평 소 아낌없는 조언을 주고받는 절친 한 사이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양보 없는 짜릿한 승부를 벌였고, 국내팬

Korean Newsweek -17-

LG `애국가 스트레칭 논란'

미국 풋볼스타, DMZ 방문 “특별한 기회 얻어 영광” 국 국방부를 인용해 미국프로풋볼 (NFL) 인기 선수 앤드루 럭이 최근 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럭은 제임스 윈펠드 미국 합참차 장을 중심으로 하는 미군위문협회 (USO) 미군위문단의 일원으로 지 난 8일 한국을 찾아 판문점 공동경 비구역(JSA) 등을 방문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팀의 쿼터 백인 럭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 로 꼽힌다. 럭은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라며 “이런 특별한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 당시 해병대 공병이었다” 면서 “비무장지대 처음 24㎞ 구간

코리안 뉴스위크

들은 물론 현지에서 지켜본 중국 골 프팬들도 가슴을 졸였다. 3라운드까 지 1타차 선두를 달린 박인비는 최 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유소연을 향해 “진짜 수고했다. 정말 잘했다”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2011년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 를 획득한 뒤 2012년 미국무대로 옮겨 1승(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

20일 프로농구 창원 LG가 애국가 연주 때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 이본 제퍼슨(29·198㎝)에게 퇴출 명 령을 내렸다. 제퍼슨은 18일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국민 의례 때 몸을 풀어 논란을 빚었다. 올 시즌 그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무성의한 태도와 사생활 논란까지 겹치면서 제퍼슨을 향한 팬들의 비 난이 커졌다. 제퍼슨은 전날 사과 기자회견을 열 어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 시한 게 아니다”라며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 스트레칭을 했 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퍼슨이 18일 경기 후와 식)을 거두며 신인왕이 된 유소연 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 서 우승하면서 LPGA 3승째를 올 린 데 이어 7개월 만에 유럽투어 첫 우승을 추가하며 세계적인 강자임 을 확인했다. 유소연의 우승으로 올해 LPGA와 LET는 지금까지 한국 및 한국 동포 선수들의 독주가 이어졌다. LPGA 에서는 시즌 개막전 코츠 골프챔피 언십에서 최나연이 우승했고, 퓨어 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신인 김세 영이 우승했다. LPGA와 LET가 공

기자회견 직전에 자신의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에 손가락 욕 사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 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LG에서 뛴 제퍼슨 은 작년 LG의 창단 첫 정규리그 1위 를 이끌 때 핵심 멤버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22.0점으로 득점왕에 올랐고 8.9리바운드를 곁 들이며 변함없이 활약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16.17 점, 8.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퍼슨의 퇴출로 모비스와 4강 플 레이오프를 치르는 LG는 전력에 극 심한 타격을 입었다. 동 주최한 호주여자오픈에서 뉴질랜 드 교포 리디아 고가 우승한 데 이어 혼다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 스 챔피언스에서 양희영과 박인비가 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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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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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세포암 (Basal cell carcinoma) 2 3. 종류는? * 결절 궤양성 기저세포암 ; 기저 세포암의 가장 흔한 임상 형태로 두 경부와 같은 태양 광선 노출 부위에 잘 발생한다. 납 모양 (waxy ) 으로 반투면이고 표면에 모세혈관 확장 이 있는 작은 결절로 시작한다. 결절 이 서서히 자라면서 대개 중앙부에 궤양이 생긴다. 서서히 자라나는 궤 양을 진주로 둥글게 반듯한 테두리 에 싸여 있는 모양을 취하는데 이것 이 소위 설치류 궤양이다. 대부분 설 치류 궤양은 자라는데 한계가 있는 데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적으로 상 당한 크기에 이르기도 한다. 이 경 우에는 피부에 싶의 침윤하여 인접 한 코, 귀, 눈꺼풍 등을 파괴하기도 하 고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두개 골을 뚫고 경막에 침범하기도 한다. * 색소성 기저세포암 ; 함유한 멜 라닌의 양에 따라 갈색 또는 검은색 으로 보이는 기저세포암을 말하며 조직학적으로는 다르지만 임상적 으로 악성 흑색종과 비슷해 보인다. * 국소피부경화증양 또는 경화성 기저세포암( 반상경피증형 ); 표면이 매끄럽고 편평하거나 약간 낮거나 높 으며 오래된 상아 색조를 띠고 단단 한 판을 형성하는데 거의 얼굴에 발 생한다, 궤양은 드물고 발생 시 대개

표재성이다. 모세혈관 확장이 병변 표면에서 보이기도 한다. 병변의 경 계가 불분명하고 예측하기 힘든 준 임상적 확장으로 기존 치료로 국내 에서도 재 발율이 26.3%로 높다. * 표재성 기저세포암 ; 한개 내지 수 개 반 ( patch ) 이 홍반과 인설 이 있고 약간만 침윤하면서 주로 원 심성으로 주변부로 퍼진다. 이 반의 주위로 가는 실 모양의 진주 같은 테 두리가 일부 혹은 전부 싸는 모양을 취하기도 한다. 병변의 일부에서 궤 양이나 딱지가 간혹 관찰되고 중심 부에는 매끄러운 위축성 흉터를 보 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기저세포암 은 안면부에 자주 발생하는데 표재 성 기저세포암은 주오 체간과 사지 에 발생하고 , 화폐상습진( 동전 습 진), 건선, 보웬병과 감별를 요한다. * 섬유상피종 ; 섬유상피종이란 Pinkus 라는 피부과 조직 학자가 현 미경을 보다가 독특한 형태의 세포 를 발견하고 이름 붙인것으로 암의 전구 병변으로 보기도 하지만 치료 는 기저세포암과 동일하게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기저세포암의 한 종류 로 분류하고 몸통 하복 측히 허리 엉 치 부위에 호발 하며 목이 없거나 또 는 목이 있는 표면이 부드럽고 붉은 색을 약간 띠는 구진으로 나타난다.

활

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나영석-서경덕, '막걸리 유랑단'으로 막걸리 홍보하다 - 지난해 배우 송일국,조재현,김보성 등 유명 스타들이 함께해 큰 화제

'한식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에 비 빔밥,막걸리 등을 홍보해 온 한국 홍 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함께 결 성한 '막걸리 유랑단-전국편'을 17 일 경기도 고양시 '배다리 술도가' 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의 광장시장에 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막걸리 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 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 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 는 형식이다. 특히 작년에는 드라마 '정도전'으 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조재현,

삼둥이 아빠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 고 있는 배우 송일국, 2014년 '의리열 풍'으로 가장 큰 이슈를 몰고 다녔던 배우 김보성까지 최고의 게스트들이 함께해 큰 화제가 됐다. 막걸리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 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 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 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 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전 국편' 행사에는 경기,충청,강원,전라, 경상,제주까지 각 지역의 대표 도시 에서 진행 할 계획이며 각 지역의 대

표 막걸리를 함께 소개하는 행사까 지 곁들여 지역 전통주 붐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첫 행사 게스트로 참여한 나영석 피디는 "삼시세끼 촬영중 차 승원 씨가 막걸리를 담그는 모습을 보고 우리 스스로가 우리 전통주 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만 해외 에도 잘 알려질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독일하면 맥주, 일 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 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다. 대한 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 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 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막걸리 유랑단' 전국편 행사 는 3월 경기도를 시작으로 올해말까 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할 계 획이며 내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 시를 돌며 '세계편' 행사를 기획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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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731-2798 (514)237-1004 (514)313-6799 (514)992-0691 (514)989-2094 (514)232-2674 (514)363-5150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48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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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이멜)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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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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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49호 2015년 3월 20일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최정수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최정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평통 오타와 이상훈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인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봄 Hanway society Leah Buchholz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Tae E .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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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33-9033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695-0452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조희용 대사, MIKTA 회의 참석

태권도

www.taelee.ca

(613) 722-6133 1300 Carling Ave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문의: kowinOttawa@gmail.com

613-321-3911

조희용 대사는 지난 9일 터키 대사관저에서 MIKTA 5개국 대사 및 직 원들이 참석한 MIKTA 회의에 참석했다.

MIKTA는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를 목적으로 2013년 9월 선진 중견국가 5개국(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이 참여한 가 운데 출범하였고, 이제까지 3차례의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활발히 활 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 9월부터 MIKTA 간사국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27 서울에서는 MIKTA 고위급 회의(SOM)가 개최된 바 있다. 조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금년도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 의 견교환 및 향후 캐나다 내에서 MIKTA의 가시성(visibility)을 제고할 수 있는 활동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오타와 한인회, 한인회비 남부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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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Bronson Ave, Ottawa ON K1S 4E6 Direct: 613-762-2820, 613-788-2524 Office: 613-236-5959 ext.2524 Fax: 613-788-2525 helen.eum@kwottawa.ca www.ottawahomes4you.ca

는 주차뒷편에 병원

의 정체성과 통일성을 찾아서"를 주 제로 오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워 싱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세계 한민족 국제여성 미술 특별전시' 공모 전을 통해 전시회를 갖는다. 문 화가는 오타와 교민 문준영 전 상

록회장의 차녀로 홍익대학교 미술대 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UN 세계평화 미술대 전, 호암미술대전, 뉴 프론티어 미술 대전, 한국 현대 미술 대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강의 및 미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신광훈 변호사 부동산법, 특허/상표법, 공증 유언/상속, 민사소송, 상법 문의: 613-7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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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불빛들을 지나 잔잔한 강물에 나를 담그면 물의 흐름은 달 래듯 나를 품는다. 그러면 나는 마음의 눈을 열고 내 자신의 미묘한 목 소리를 감지할 수 있게 된다. 그때 비로소 내 실체적인 눈을 뜨고 곧게 서 있을 수 있게 된다. 이제 내가 서있는 곳은 어디라도 상관없이 나 자 신의 시공간이 된다" -문이원-

문이원 화가는 "선택한 고향: 여성

오타와 한인회는 회원들의 연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2015년 연회비는 개인 20불, 가족 40불이며, 수표는 KCAO 앞으로 보내주실 주소는 Bob Hahn(1208-90 George Street Ottawa ON, Canada K1N 0A8)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 립니다. 문의: ott.kor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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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9Fri., Fri.,March March20, 20,2014 2015 No.949

▲오타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친교실에서의 오타와 상록회원 초대 '오친'모임

▲'버섯 만두 전골'을 서빙하고 있다. ▲남춘희 성모회장과 배은옥 요리사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Newsweek-21-21Korean

▲이온유 비올리스트의 연주를 감상하는 오타와 상록회원들

▲이은지 성모회 회원

▲크리스 지 회계사

▲최정수 상록회장

오타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오타와 상록회원 초대 봄향기 가득! 정성 듬뿍! 오타와 어르신들을 위한 향기로운 오찬 준비

▲화려하고 다양한 종류의 카나페 ▲영양만점의 도토리 묵

쌓인눈이 녹고있는 가운데 훈훈한 봄향기를 전한 아름다운 점심식사 시 간이 지난 12일 오타와 한국순교성 인 천주교회(신부 김현철 그레고리 오) 친교실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화려한 장식의 식전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이원경 사목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사목회장은 "오타와 성록회 어 르신들을 모시게되어 기쁩니다"는 인사를 전하고, 한국을 방문중인 김 현철 그레고리오 신부의 인사를 대 독했다. 김 신부는 "성당에 찾아주셔 서 감사하다"라며 "상록회 어르신들

찾아뵙고 인 사 못드려 죄송하고 또 오타와에 어른으로 계셔주셔서 든 든하고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빌어드리며 하느 님의 축복을 빌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남춘희 성모회장은 야채를 위주로한 건강식 '버섯 만두 전골' 을 소개하고 "부족하지만 정성껏 준 비한 식사로 봄 기운을 가득 받으시 고 건강한 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고 전했다. 문준영 전 상록회장의 식사 기도 에 이어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출신 배은옥 요리사를 비롯한

▲오타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성모회 회원들

성모회 회원들이 오찬을 서빙했다. 오찬후, 이온유 비올리스트의 연주, 이은지 성모회원의 노래, 크리스 지 회계사의 '세금 워크숍'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 시켰으며 특히 한문종 한인회장 내 외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마지막으로 최정수 상록회장은 오 타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에 감사 인사와 선물을 전했고, 이 사목회장 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되기 를 바랍니다"며 오타와 상록회원들 을 모시고 진행한 오찬 모임을 마무 ▲이원경 사목회장 리했다. -신지연 기자-

▲ '버섯 만두 전골'

▲전골을 서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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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9호 제949호2015년 2014년 3월 3월 20일 (금요일)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와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중요 한 기관이다. 최근에는 “갑상선에 걸렸다”는 표현이 일반화되었을 정도로 갑상선 질환은 이제 흔한 질병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면 갑상선 질환이 이처럼 흔한 질병으로 부각된 사유는 무엇일까?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스 트레스와 진균제, 스테로이드제 및 항생제 등 의 오, 남용, 장내(腸內) 유익균들의 활동저하 및 개체수 감소 등도 갑상선 이상의 원인으 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치약의 불소, 세탁 세제류에 들어있는 염화물, 농약, 살충제 및 살균제에 들어간 브로민(bromine) 등의 물 질들이 요오드 결핍을 유발해 갑상선 질환 의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증상을 더욱 악화시 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갑 상선 질환은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갑상선 기 능항진증,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그 중에 서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호르몬 분 비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거나 적어져서 여 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를 갑상선기능 항진증이라고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리면 몸의 대사가 지 나치게 원활해져 유난히 더위를 참지 못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식사를 잘 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며 근력이 약해지고 맥박수가 빨라진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많이 약해져 항 상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며 신경이 날카로 워져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증상과 더불어 목 부위가 부어 보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원인에 따라 그레이브 스병, 플루머병, 괴취병 등으로 분류되는데 실 제 임상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부분은 그 레이브스병으로 전체의 90~95%를 차지한다. 가장 흔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인 그레이브 스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대부분의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자기 몸의 구성성분에 대하여 항체를 만드는 이유와 과 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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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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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않지만,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영 향, 특히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 로 생각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양방적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항갑상선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수술 등으로 구분된다. 항갑상선제 치료 는 비용이 적게 들고 부작용도 크지 않아 가 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1년 이상 복용해야 할 정도로 치료기간이 길면서도, 복 약을 중지할 경우 재발률이 많게는 70%까지 이르는 단점이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의 경우 북미에서 가장 선호하는 치료법이나 아 무리 적은 양의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할지라 도 50% 이상의 환자가 10년 이내에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영류, 정충경계, 소갈 등의 병증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해당된다. 솔직 히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이라는 명칭이 존재 하지도 않지만, 한방적인 치료방법은 오히려 더 근본적이라 할 수 있다. 갑상선이 체내의 여러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 전체 를 보면서 치료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한의학 이야말로 사람의 몸을 그런 관점에서 보기 때 문이다. 갑상선이 무너지면 단순한 증상 뿐 아니라 이와 연결 된 다른 장부들에 영향을 미치면서 여러 가 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갑상선 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단 갑상선 뿐 아니 라 폐, 위, 간, 소장, 대장, 심장 등의 기능회복 이 중요하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을 우리의 몸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갑상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미역, 김, 다 시마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들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가 장 큰 유발요인인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 요하며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먼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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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No. 949 Fri., Fri., March March20, 20,2014 2015 No.949 <신광훈 변호사의 법률칼럼>

집 앞 side walk의 빙판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책임 겨우내 쌓였던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만, 아 직도 많은 양의 눈과 얼음이 집 앞에 쌓여 있 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타와의 과거 날씨를 볼 때 3월에 눈이 내릴 여지도 있습니다. 집 앞에 있는 sidewalk 각 속한 땅은 집 주인 이 아니라 시의 소유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에서 이 땅에 눈이 쌓일 경우 집 주인, 혹은 거주자 (예를 들면 세입자)에게 눈을 치울 의 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만일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시의 조례에 근거하여 벌금을 부과하기 도 합니다. 그런데, 만일 sidewalk에 쌓인 눈 이나 빙판에서 실제로 행인이 넘어져서 부상 을 당했다면 그 배상 책임도 집 주인에게 있 는 것일까요? 토론토 북쪽에 위치한 Vaughan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한 판결을 보았을 때 온타리 오 주에서는 그러한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은 집 주인이 아니라 시에 있을 확률이 큽니다. 이 사건에서는 한 행인이 sidewalk에 있는 빙 판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이 행인 은 시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였고, 시 는 집 주인이 눈과 빙판을 치우지 않아 생긴 일이므로 집 주인의 책임이라며 집 주인을 소 송에 끌어들였습니다. 집 주인은 시의 조례를 위반하였다고 해서 그에 따른 손해배상의 의 무까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였습니다.

1심에서는 시가 승소하여 법정은 집 주인 에게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하였고, 집 주 인은 고등법원에 항소하였습니다. 2심에서 는 집 주인의 손을 들어주어 아래와 같이 판

결하였습니다. 『각 시는 시의 조례에 근거하여 sidewalk 의 눈과 얼음을 치우는 의무를 인접한 집의 주 인이나 거주자에게 부과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벌금을 징수하는 등 불 이익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지방법 (municipal law)에 의하여 sidewalk의 관리 책임은 해당 시 혹은 타운 (즉 municipality)에 있다. 따라서, sidewalk 에서 사고가 일어난 경우, 이는 그 관리 책임 이 있는 시의 불찰이므로 집 주인이나 거주자 가 아닌 시에 그 책임이 귀속된다』달리 말하 면 sidewalk의 눈을 치우도록 시가 집 주인에 게 의무를 부과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관리 할 전체적인 책임을 전가할 수는 없으며, 따

“Ggeun(끈): All Strings Attached”

이와 유사한 절차는 NEXUS 외에도 이미 토 론토와 밴쿠버 등 국내 8개 주요 도시 공항에 서 시행되고 있다. 자국에서 사전 통관절차를 마친 여행자들은 상대국 도착 후 따로 통관절 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이번 협정은 지난 2011년 스티븐 하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합의한 소위 ‘Beyond the Border Deal’의 일부로, 이는 당초 2012년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2년 여 동안 지 연된 셈이다. 이 절차가 시행에 들어가면 여행 자들의 공항이나 국경 대기시간이 상당 부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 시행까지는 양국의 법제화 절차와 통관사무실 설치, 버스 와 기차 등 사적 영역 참여 문제 등 향후 양국 이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지적 이 제기되고 있으며, 따라서 상당한 기간이 필 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여행통계국에 따르면 2014년 현재 미국 국경을 넘은 캐나다 자동차 대수는 9.11 테러 직전인 2000년에 비해 34% 감소했으며, 특히 2001~2003년 사이에 그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블래니 장관실은 국경 이용자 수가 하루 평 균 40만 명에 이르고 매일 20억 달러에 이르는 화물과 용역이 국경을 건너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선발

재외동포재단은 재외 동포 차세대 우수인재 를 발굴, 모국 교육기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산으로 육성을 목적으로 재외동포 수학 기회를 부여함으로 로서 거주국 국적 보유자와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영주권 또는 장 써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기체류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학사과정(30명 내외) 및 석.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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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서 해당 부지에서 (시가 소유한 땅에서) 사 고가 나는 경우 그 궁극적인 책임은 시에 있 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판결에 예외가 될 수 있는 경우들 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집 주인의 소유물이 sidewalk를 침범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예 를 들어, 가게의 진열대나 식당의 patio 등이 sidewalk에 나와 있다면 sidewalk에서 난 사 고의 책임이 집 주인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집 주인에게 속한 땅에 있는 눈이나 얼음을 sidewalk로 밀어낸 경우 (혹은 밀려 난 경우)로, 이 경우 역시 sidewalk에서 난 사 고의 책임이 집 주인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제4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육로, 선박, 항공기 등 모든 교통수단으로 확대 적용

Tae E. Lee Taekwondo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본 칼럼은 캐나다의 법률과 관련하여 누구나 한번쯤 겪었거나 궁금해 하실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본 칼럼의 내용은 기본정보 제공용으로서 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대 체할 수 없습니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법률자문은 개별 법률자문을 통해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캐-미 국경 사전 통관제도 전면 도입 앞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들은 국내 에서 미 세관의 통관절차를 사전에 마침으로써 (pre-clearance) 국경이나 공항에서의 혼잡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미국인 역시 마찬가지. 이 협정이 본격 시행에 들어가 면 지난 2001년 양국 간에 체결된 항공안전협 정은 자동 폐기된다. 스티븐 블래니 연방공공안전장관과 미 국토 안전부 제이 존슨 장관은 16일 워싱턴 DC에 서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지난 수년 동안 끌 어온 통관절차에 관한 새로운 협정이 체결됐 다고 발표하고, 이 같은 절차는 육로와 철도, 선박과 항공기 등 교통수단에 관계 없이 모든 경우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블래니 장관은 “비행기나 선박, 열차, 버스를 이용해 미국에 입국하려는 캐나다인은 국내에 서 승객과 소화물의 통관절차를 사전에 마칠 수 있게 된다”면서 “오늘의 역사적인 협정을 통해 국경의 안전은 물론 양국간의 인적, 물적 교류를 개선함으로써 캐나다의 고용과 경제 성 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장관 역 시 “오늘의 협정체결은 생산적이고 가시적이 고 고대해온 결과물 중 하나로서 미국과 캐나 다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 협정”이 라고 평가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토론토 한국영화제 준비위측 (이하 영화제준비 위)은 이번 제 4회 토론토 한국영화제’의 메인 테 마로 “Ggeun(끈): All Strings Attached” 슬로건으 로는 “Ties That Bind” 이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영화제 준비위는 올해 채택된 끈이라는 주제와 슬로건에 따라 작품성과 화제성이 있는 한국 영화 들을 엄선하여 영화제 기간내 상영할 예정이며, 테 마로 결정된 ‘끈’이라는 단어는 관계, 구속, 희망 등 다양하고 중첩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토론토의 관객들이 한국 인들의 연 과 정이라는 정서와 한국 사회를 좀 더 이해하고 주변의 삶의 관계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 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년 우수한 한국 영화들을 엄선하여 토론토 한 인들과 캐나다 주류사회에 소개해온 토론토 한국 영화제는 1회때 “Taste Kimchi Cinema” 2회때 “ Ups and Downs of the Korean Peninsula” 그리 고 3회 때 “On the Fringe: 경계의 사람들” 등 해 마다 영화제의 테마와 슬로건을 정하고 작품성있 는 영화들을 토론토 한인들과 캐나다 주류사회에 소개해 왔다. 특히 올해 토론토 한국 영화제는 끈과 관련된 메 인 프로그램 이외에도 캐나다 한인 쇼케이스, 코 리안 클래식, 단편 경쟁, 그리고 디아스포라 섹션 을 구성, 그 어느해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한국

과정(50명 내외)의 장학 생을 4월10일까지 모집 한다. 주캐나다 대사관 홈페이지(can-ottawa. mofa.go.kr) 참조 바란다.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 4회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5월 26 일부터 30일까지 토론토 대학교에 위치 한 Innis Town Hall에서 5일간 열리며, 상영작은 4월 중순 열릴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TKFF 2015 'Ggeun: All Strings Attached' www.tkff.ca www.twitter.com/TKFFfilmfest

★한인 유학생이 의료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의의 사 고로 입원 치료를 받고 과다한 치료비를 부담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인 유학생/유학생의 학부모/가디언은 유학생의 의료보험 가입여 부를 다시 확인하여, 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과다한 치료비를 부담하 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지켜온 한식당, 고궁 편안하고 고향 같은 한국 전통 실내 분위기 정갈하고 깔끔한 맛과 정성이 가득한 메뉴 두 개의 단체 객실(10-15인수용) 단체 연회석(110인석) 넒은 무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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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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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9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