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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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노나 타바지 등 담배를 취급하 는 소매점에 담배회사 직원을 사칭 한 사기가 몬트리얼 지역에서 보고 되어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4일 임페리얼 타바코사는 공 식 편지를 통해 "임페리얼 타바코 제 품상 하자로 리콜 관계로 물건을 수 거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소매 점에 미리 전화를 한 이들 사기단은 속아 넘어간 업주가 준비한 물건을 가지고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며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임페리얼 타바코 측은 "만일 상품 에 문제가 있을지라도 교횐은 현재 거래하고 계시는 거래처를 통해 하 게 되며 본사에서 사람을 보내는 경 우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데파노를 운영중인 교민 김모 씨는 "만일 이런 전화를 범인으로부 터 받을 경우 순순히 응하는 척 하 며 경찰을 불러 잡을 수 있을 것"이 라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교민 여러분께서는 혹시 소식을 듣지 못한 이웃들을 위해 담배를 취 급하시는 주변 분들에게 널리 알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 부 드린다. 만일 이같은 피해가 발생한다면 적어도 수천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피해 보상을 받 을 방법도 없으므로 매우 유념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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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바란다. 한편, 정부는 지속적을 담배에 대 한 세금을 인상하고 있다. 올해 새 예산안을 통해 200개피 들이 1보루 당 4 달러씩을 인상하 며, 말아 피우는 담배나 씹는 담배도 200그램당 5 달러씩을, 그리고 시가 도 1000개당 4 달러 씩을 인상한다 고 발표한바 있다. 퀘벡주에서 가장 높은 담배소비지 역인 몬트리얼의 흡연자들에게는 큰 부담을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흡연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은 아니 지만 캐나다 정부에게는 무려 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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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창립50주년 기념 성극 가져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가 창립50 주년을 맞아 기념성극 "빛이여 믿음 으로" 를 지난 18일 약240명의 관객 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막을 올렸다. 캐나다 한인 최초의 교회로써 희년 을 맞아 기획된 성극에는 20명의 출 연 배우들이 연출자와 더불어 두달 여 노력끝에 무대에 올렸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힘찬 박 수로 격려하였고 특히 시대적 배경 에 걸맞는 의상, 음향효과, 배경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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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어머니의날 특별행사 디너파티 성황리에 마쳐 - 참가한 160명 어머님들께 장미꽃과 천일염 증정 -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영상편지 상영으로 감동의 물결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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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 렸던 어머니의 날 행사가 19일 160 여명의 어머니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어머님들께 무료 식사 와 함께 장미꽃과 천일염을 증정하 였으며, 각 단체와 업소로부터 협찬 을 받아 경품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번 경품 행사에서는 1등 스마트 폰 외에 Carmin’s 외식 상품권, 한국 식품ㆍ장터 상품권이 증정 되었다. 행사 시작을 앞서 김진서 회장은 “한아시아 상공회의소에서 준비한

저녁과 와인, 공연을 통해 매일 가족 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살아가시 는 어머님들의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 였습니다.” 라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 중간에는 자녀와 남편이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영상 편지가 상영되면서 참석한 어머님들 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자식과 남 편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아름 다운 시간이었다. 식사 시간에는 색소폰 연주와 노래 공연으로 흥과 재미를 더했으며, 마지 막에는 많은 어머님들이 무대에 나와 몸을 흔들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 려버렸다. 행사에 참석한 어머님은 몬 트리올에서 살면서 이번처럼 감동적 이고 감사한 행사는 처음이라며 앞 으로도 교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한아시아 상공회의 소 김진서 회장은 “모든 한인 단체는 교민을 위해 있고, 교민들이 있기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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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주신 분들 △J.S. Financial Services △Parmalat △캐나다 한 인상공인 총연합회 △몬트리올 한인 회 △퀘벡한민족재단 △이진용 퀘벡 한인실협 전회장 △박상수 이사장 △ 안병훈 이사 △Rogers △Carmine’s △가고파 △장터 △한국식품

연방 하원 개회 기도사 `종교 중립 위배' 위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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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민들의 도움으로 이끌어 올 수 있었던 실협에 대한 감사와 그동 안 낯선 땅으로 이민 오셔서 고생하 신 어머님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 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 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 기로 교민들이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에 관심을 갖고, 오늘 참석한 어머님 들이 앞으로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회원 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 록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 며 행사 취지를 말했다. 그리고 참석해주신 어머님들과 이 번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 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 여를 부탁했다.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연방 하원에서 회의 개시 때마다 낭송되는 기도사가 국가의 종교 중 립을 규정한 헌법에 위배된다는 논 란에 휩싸였다.

23일 C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877년 이래 하원 회의 시작 때 낭송 해온 '전지전능하신 주님(Almighty God)'으로 시작하는 기도사를 바꿔 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50년 가까이 당연하게 여겨져온 개회 기도사가 새삼스럽게 위헌 시비 에 휩싸인 것은 최근 퀘벡 한 도시의 시의회가 가톨릭 기도문으로 회의를 시작하는 관행이 위헌이라는 대법원 의 판결이 나오면서부터다. 이에 따라 해당 시의회는 이 기도 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정치 권에서는 연방 하원의 개회 기도문 역시 위헌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

다는 의견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그 동안 하원 개회 기도문은 일반 에 공개된 적이 없는 내부 절차로만 시행됐으나 지난해 10월 의사당 총 격 테러 사건 직후 처음 개회장면이 공개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기도문은 "전지전능하신 주님"으로 시작해 "저희가 누리는 자유와 기회, 평화의 선물을 포함해 캐나다와 그 국민에 부여해 주신 크나큰 축복에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을 포함 총 4 개의 기도 문장이 이어져 "아멘"으 로 끝난다. 하원의장이 이를 낭송하는 동안 장내의 모든 의원과 방청객이 기립 해야 하며 기도문 낭송이 끝난 뒤 에는 묵념을 한 뒤 착석하고 회의 가 이어진다. <3면으로>

캐나다

No. 954 Fri., April 24, 2015

캐나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뚝'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 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수 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75년에는 교통사고로 전국에서 총 4,62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2년에 는 이 수치가 2,077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국을 비롯한 기관들은 이러한 결과가 발생하는 이유로 안전띠나 에 어백과 같은 차량 내의 안전장치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난 것과 차 체의 구조가 과거에 비해서 튼튼해 진 것,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 차체 의 자세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줌으 로써 차량의 전복을 막아주는 역할 을 하는 전자차체 제어장치(ESC)를 장착한 차량이 보편화됐기 때문이 라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자동으로 차량간 의 거리를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돌 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브레 이크를 밟아줌으로써 충돌을 막아 주는 첨단 기술이 이제 막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 망자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고 예상한다. 하지만 미국 교통안전국의 러스 레 이더씨는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좋 아져서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아니 라고 언급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트레이드쇼 성황리 개최 데파노 및 타바지 스토어를 대상으로

그는 “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 지만 그만큼 자동차의 기술도 늘어 나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자동 차의 안전장치는 괄목할 정도로 발 달했으며 이러한 것이 교통사고 사 망자를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한 것으 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ICBC의 아담 그로스먼 대 변인은 비씨주에서도 교통사고 사망 자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반면에 교통 사고로 인한 부상자의 수는 늘어나 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실제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 년에는 73,000명이었던 비씨주의 교통사고 부상자의 수가 2013년에 는 85,000명으로 크게 증가된 것으 로 밝혀졌다. 그로스먼씨는 이처럼 최근에 부상 자가 늘어난 이유는 휴대전화와 같은 전자장치가 급속도로 보급됨에 따라 운전자들이 산만운전을 하게 된 것 이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 며 그 외에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자의 수가 늘어난 것도 이러한 결과 를 만들어낸 하나의 요인으로 보인 다고 덧붙였다.

ICBC의 안전담당관인 다이언 맥 케이씨는 여태껏 발명된 여러 장치 들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장치는 바 로 안전벨트라고 말하며 안전벨트를 맬 경우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 다고 강조했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김 진서)에서는 지난 15일 Fulcrum Media사에서 주최한 'Le Salon Dépanneurs, épiceries & cie' (편 의점 산업 박람회)를 Palais des congrès de Montréal에서 성황리 에 개최하였다. 올해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 움이 되는 세미나를 제공하기 위해 서 ‘임페리얼 타바코’사에서 한국직 원이 파견 나와 “담배 매출 향상 노 하우”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세미나 후에는 회원들을 위한 뷔페 식 음식이 제공되었으며 모든 참가자 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Tim Horton 상품권 $5~$50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공급 <2면에서>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 톰 멀케 어 대표는 이날 대법원의 결정이 하 원에도 적용되는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권리·자유 헌장을 온전히 존종할 필요가 있는 장소가 있다면 그 것은 바로 이 하원일 것" 이라고 밝혔다. 권리·자유 헌장은 국민 기본권에 해당하는 헌법 상 규정으로 지난 1980년대 제정된 이후 캐나다 통치 와 법질서에서 가장 높은 가치로 적 용되고 해석되는 기준이다.

업체에서 참가자들이 저렴한 가격 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스폐셜 프로그램들이 제공하였으며, 회원들 은 현 비즈니스 트랜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 의 장이 되었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김진서 회장 과 오승철 부회장은 상공회의소의 후 원과 회원들이 앞으로 공급업체들과 좋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각 공급 업체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논의를 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편의점 산업 박람 회 행사를 치룬 한아시아 상공회의 소 김진서 회장은 "우선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 드리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로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저희 임원진들은 이번 박람 회를 통해 그동안 연락이 힘들었던 공급업체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앞으로 회원 들에게 실질적으로 매출 증진에 도 움이 되는 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 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께서도 계약이 잘 이루어져 이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에서는 앞으 로 다양한 세미나와 박람회 등을 제 공함으로써 회원들과 교민들이 캐 나다 비즈니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기 획하고 있다.

또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기도문 낭송이 다른 형식으로 바뀌 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데 대해 바 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집권 보수당 소속 앤드루 시 어 하원의장은 "기도문에 관한 회의 규정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의장실 공보관을 통해 밝혔다. 피터 맥케이 법무장관은 "기도문 은 얼마든지 통용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하원 운영위원회가 이 문제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 는 견해를 피력했다.

야당측은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 기 위한 대법원의 결정이 나온 이 상 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는 의견과 함께 "회의 진행 방식을 달리 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도문 낭송을 없애는 대신 엄숙한 분위기로 묵념을 하는 것을 회의 개시 절차로 삼을 수 있 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법원은 지난 15일 시의회 개시 기도문이 국가 기관의 종교 중립을 규정한 헌법을 위반한다고 판결했다.

어머니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주신 어머님들과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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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날 기념 특별 기획 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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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행사에 참석해주신 어머님들과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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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캐나다 육아 보육 혜택 (Universal Child Care Benefit) 알림

몬트리얼 한인연합교회 희년(50주년) 기념 성극 '빛이여 믿음으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출연진

- 대부분의 아이를 가진 약 380 만 가정들은 자동적으로 강화된 캐나다 육아 보육 혜택을 받거나 정부에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받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가정들이 정부의 육아 보육 혜택 시스템에 잡히 지 않아 혜택 금액을 못 받고 있으며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가 없습 니다. 이로 인해 , 2015 년만, 무(無)청구 혜택들의 금액이 몇백만 달러 상 당이 됩니다.

- 현재 육아 보육 혜택을 받지 않고 있다거나,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거 나 아니면 캐나다 육아 세금 혜택 신청을 한적이 없는, 18 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들은 www.canada.ca/taxsavings 이나 1- 800 -622-6232 로 전화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 서면 신청서는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밑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각 주(州)의 세금 센터 주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cra-arc.gc.ca/ bnfts/ddrss-eng.html

정보

캐나다 올 에너지 수출 격감…전체 수출 증가 1% 그쳐 저유가 한파로 캐나다의 에너지 부문 수출이 격감해 다른 부문의 활발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 체 수출이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수출개발국(EDC)은 23일( 현지시간) 저유가로 인해 올해 에너 지 부문 수출이 액수기준 23% 격감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 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부문 에서는 캐나다달러화 가치 하락과 미 국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출 신장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는 부문은 항공기 및 부품, 자동 차, 산업 설비, 고급 기술, 비료, 일반 소비재 등이 망라될 것이라고 EDC 는 밝혔다.

EDC는 "미국 경제의 성장이 각 산

업 부문의 잉여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해당 생산업체들의 현금 능력을 증가시켜 잉여 자본의 신규 투자 여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너지 부문의 경우 원유 의 대미 수출 선적 물량이 증가함에 도 지난해보다 적어도 35% 하락한 가격 때문에 올해 에너지 수출액은 530억 캐나다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EDC는 내다봤다.

- 아이를 기우는 모든 가정들은 가정 세금 감세, 보육 혜택, 자녀 양육비 공제, 자녀 양육 건강 세금 공제가 포함된 캐나다 육아 세금 감세 및 혜택 플랜으로부터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 보육 혜택 (Universal Child Care Benefit) 은 이제 매년 한 아이당 최 소 $720의 혜택을 18세 이하 자녀들을 둔 모든 가정들에게 제공합니다 - 2006년부터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세금 감세와 합쳐 2015년에 전형적 인 4명 인원의 가정은 $6,600까지의 세금 감세 및 강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소득- 중소득 가정들은 캐나다 정부의 새로운 가정 대책 혜택의 3 분 의 2 가량의 혜택들을 받을 예정입니다.

- 가정 세금 감세는 가계수입이 비슷한 한 명의 소득자와 두명의 소득자가 있는 가정이 내는 연방 세금 금액의 차이를 상당히 줄이거나 없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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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954 Fri., April 24, 2015

제

코리안 뉴스위크

제 64주년 가평전투 기념헌화식 거행 "제 64주년 가평전 투 기념헌화식"이 주캐나다 대사관(대 사대리 박인규)과 한 국전 참전용사회 오 타와 지회(KVA Unit 7, 회장 빌 블랙)의 주관하에 지난 23일 오전 11시 한국전 참몰 용사비(Monument to Canadian Fallen)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연아마틴 상원의원 과 대사대리 박인규 공사가 가평 사수를 위해 중국군과 치열 하게 전투를 벌였 보병대대(2 PPCLI: Princess 던 캐나다 제 2 경 Patricia's Canadian Light

Korean Newsweek -5-

"김정은 5월 러시아 방문” 북러 정상회담도 추진

Infantry)의 무공을 기리고, 한 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산화하였던 가평전투 참전용 사들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5 월 러시아 방문이 사실상 확정된 것 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여기에 맞춰 북·러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대전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김정은 제1비서가 참가하고, 이에 맞춰 러시 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 상회담을 준비중이라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푸틴의 외교 담당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는 전날 김정은 제1비서의

기념식 참석을 북한 관리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과 김 제1비서 사이의 정상회담이 추진되 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비서이 실제로 전승기 념식에 참석하는 경우 그가 권력을 장악한 이후 첫 외유로 기록될 것으 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은 전승 기념식에 시진 핑 국가 주석도 참석하기로 함에 따 라 북·중 정상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기협 재캐나다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 (NMSC2015) 일시: 2015년 5 월 2일 토요일, 1:00 PM ~ 4:00 PM 장소: 몬트리올 한인학교 (CEGEP Marianopolis)

재캐나다 과학기술자 협회에서는 2015년 5월 2일 (토) 전국 수학/ 과학 경시대회를 개최합니다. 참가대상은 캐나다 학교에 재학중인 모든 4 - 11 학년 학생들이며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는 과기협총회와 지부에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됩니다. 자라나는 신세대에게 과학기술과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자신감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호응을 바랍니다.

참가자격: 지역에 거주하는 4 - 11 학년 모든 학생 경시대회 부문:

수학경시대회: 학년별 문제

과학경시대회: 모든 수학경시대회 참가자 및 부모님이 같이 참가 가능합니다.

등록기간: 4월 30일(목)까지 online 신청: http://www.akcse.org/ 참가비: Online신청: $25, 현장수령: $30 문의: montreal@akcse.org 또는 전화514-398-2608 (정인호 교수: in-ho.jung@mcgill.ca) (온라인신청에 문제가 있을경우, kim.donggeun@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신청서양식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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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독일 대통령, 아르메니아 참사 `집단학살'로 처음 언급

요하임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제1 차 세계대전 기간 오스만제국이 아르 메니아인 150만 명을 숨지게 한 사건 을 '집단학살'(genocide)로 언급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베를린 대성당에서 열린 학살 100주 년 추모행사에서 "당시 아르메니아인 들이 처한 운명은 대량 살상, 인종 청 소, 추방과 집단학살로 얼룩진 20세 기 역사의 전형적인 예"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가 당시 사건을 집단학 살로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우크는 이어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집단학살"이라고 보다 직접적 으로 언급하며 "독일인 역시 이 집 단학살에 대한 책임과 죄책감을 공 유하며 과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 키 대통령은 이날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추모 행사 연설에서 "우리 조상 들은 절대 집단학살을 저지르지 않 았다"고 강조했다.

한식전문

에르도안 대통령은 "1915년 사건에 대한 아르메니아인들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우리 군사기록도 공 개할 수 있다. 겁먹을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 우리의 조상들은 박해하 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또 최근 잇따르 고 있는 지중해 난민 참사에 대한 국 제사회의 무관심을 비난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이던 1915년 부터 1918년까지 아르메니아인 150 만명이 오스만제국에 의해 숨진 사 건을 놓고 역사학자들은 대체로 20 세기 첫 집단학살로 규정한다. 그러나 터키는 사망자의 숫자가 부풀려진 데다 내전의 희생자일 뿐 이라며 학살이라는 주장을 부인하 고 있다. 오는 24일 참사 100주년을 앞두고 프란시스코 교황의 집단학살 언급 을 시작으로, 교황청·유럽연합 등과 터키의 과거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 는 상황이다.

제

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야스쿠니 참배 일 각료들 꼼수 중·일 정상회담 다음날 찾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아시아·아프 리카 정상회의(반둥회의) 연설과 중· 일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아베 정권 각료들이 줄줄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 배했다. 각료들이 정상회담 등에 미치 는 영향을 고려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참배를 미루는 꼼수를 부 린 것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야마타니 에리코 국가공안위원장 은 23일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춘계 예대 제)에 맞춰 참배했다. 아리무라 하루 코 여성활약담당상과 다카이치 사나

에 일본 총무상도 이날 야스쿠니신 사를 찾아 참배했다. 야마타니 위원 장은 참배 뒤 “나라를 위해 싸우고, 소중한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감 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시작된 춘계 예 대제를 맞이해 아베 내각 각료로서 는 야스쿠니신사를 처음 참배했다. 특히 각료들이 봄 제사 마지막 날인 이날을 골라 참배한 것은 전날 열린 아베 총리의 반둥회의 연설과 중·일 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 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본 도시샤 대 아사노 겐이치 전 교수는 “아베 총리가 반둥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열기를 강력하게 원하는 상황에서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경우 중국을 자극해 일을 그르치게 될 것을 고려해 참배 를 마지막 날로 미루는 꼼수를 부렸 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날 각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참배에 나섬으로써 ‘올바른 역사인식’을 원하는 국제사 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만 낳게 됐다”고 비판했다.

EU 난민 대책 `인도주의보다 이기주의'

로 합의했다. 가디언은 “예산을 겨우 두 배 늘린다는 것은 난민 구조작업 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의지가 없음 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이 같은 조치는 호주의 ‘국 경봉쇄’ 작전과 흡사하다. 토니 애벗 총리가 이끄는 호주의 보수 연립정 부는 그동안 군 주도로 난민선에 대 한 철저한 봉쇄에 나서는 한편 난민 들을 무조건 모두 본국으로 송환하 는 작전을 펼쳐왔다. 그 결과 바다 에 빠져 죽는 난민들의 숫자는 현 저히 줄어들었지만, “결국 난민들에 대한 책임을 더 가난하고 취약한 국 가에 떠넘긴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 을 받아왔다.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온 생 존 난민 대다수가 다시 본국으로 송 환될 처지에 놓였다. 난민 대책 강 화를 천명한 유럽연합(EU) 정상들 은 난민 5000가구에만 거처를 제공 하고 나머지는 신속히 되돌려 보내 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람’을 구하는 것보다 ‘국경’을 지키는 쪽에 방점을 찍기로 한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 입수한 EU 긴급 정상회의 성명 초안에 따 르면, 유럽 정상들은 “더 이상 난민 들이 지중해에 빠져 죽는 비극이 발 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

다”고 뜻을 모았다. 그러나 세부 내 용을 보면 이들의 합의는 인도적 난 민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

EU는 이탈리아·그리스의 지중해 연안으로 집중되는 난민들을 다른 유럽 국가로 이송해 부담을 나누겠 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제공하 겠다고 한 난민 거처는 5000여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들이 15만여명에 달한 것에 비 춰볼 때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EU 는 또 유럽 국경순찰대인 ‘프론텍스’ 의 해상순찰 임무인 ‘트리톤 프로젝 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두 배 늘리기

샤브샤브 코리아 짬뽕 짜장면 대구매운탕, 닭도리탕 곱창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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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시 ~ 밤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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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6180 St-Jacques, Montreal 전화 : 514-489-2777

No. 954 Fri., April 24, 2015

국

힐러리, 백악관 기자들이 뽑은 차기대통령 1위에 오르다 현직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뽑은 차기 미국 대통령 1순 위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으로 나타났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친 동생인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2위를 차 지했고 역시 공화당의 마르 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 원과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 지사,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이 3위군을 형성했다.

23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백악관 출 입기자 69명을 상대로 조사 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 각하는가'라는 질문에 63% 가 클린턴 전 장관을, 21% 가 부시 전 주지사를 각각 꼽았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쿠바계 약관 루비오 의원과 '진보 총아'로 꼽히는 워런 의 원, 워커 주지사는 이보다 확 연히 낮은 4%에 머물렀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은 2%에 그 쳐 존재감을 거의 나타내지 못했다. 정치인 가운데 누구 와 '오프더 레코드'(비보도) 를 전제로 맥주를 마시고 싶

은가라는 질문에는 역시 현 직 정상인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을 꼽은 기자들이 15명으 로 가장 많았다. 조 바이든 부통령이 12명 으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0명, 조 지 부시 전 대통령이 9명, 클 린턴 전 국무장관이 5명, 존 베이너(오하이오) 하원의장 이 4명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역 대 복수의 정상들을 취재해 본 기자들 가운데 가장 언론 에 적대적인 대통령으로 꼽 혔다. 이 분야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이 33%로 가장 언론 에 우호적인 정상으로 꼽혔 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30% 로 2위를 차지한 반면 오바 마 대통령은 3%로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비우호적인 대통령을 꼽으라는 질문에 65%로 1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 령이 '언론을 싫어한다'라는 문항에 51명이 '사실'이라고 답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 역시 언론 을 싫어한다고 50명의 기자

가 응답했다. 백악관 기자들은 백악관 관리 가운데 가장 영양가 있 는 취재원으로는 백악관 선 임고문을 맡다가 최근 클린 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 으로 자리를 옮긴 존 포데스 타를 꼽았다. 이어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과 조 바이든 부통 령이 2,3위를 차지했고 미셸 여사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언론 담당 공무원들 가운데 는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 변인이 가장 도움이 되는 인 사로 지목됐다. 기자들은 백악관 취재를 가장 잘하는 언론사로는 뉴 욕타임스(18명)를 1위로 꼽 았으며 뉴스통신사인 AP가 11명으로 2위, 폴리티코가 6 명으로 3위, CNN과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이 각 3명으 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백악 관 기자들의 남녀 비율은 각 각 72%, 28%였으며 평균 연 령은 46세였다. 59% 이상이 6년 이상 백악관을 출입했다 고 답했으며 41∼50년을 출 입한 기자도 6%에 달했다.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영국 최악의 도난사건 영화 뺨치는 금고털이 수법 최소 2억파운드(약 3249억원) 이상이 털 린 것으로 추정되는 영국 런던의 귀중품 보관소 내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런던 경시청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역사 상 최악의 도난사건으로 평가받는 귀중품 보관소 ‘해튼 가든’의 내부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했다. 당시 도둑들은 건물 옥상으로 침입한 뒤 승강기 연결 이동통로를 이용해 로프를 타 고 보석대여금고가 있는 지하까지 내려갔 다. 이들은 마치 영화처럼 순식간에 콘크 리트 벽을 뚫고 들어가 보석을 훔쳐갔다. 경시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들은 고 성능 드릴을 사용해 벽에다 깊이 50㎝, 폭 45cm, 높이 25cm의 구멍을 뚫었다. 문이 열린 채로 발견된 대여금고는 최소 60여 개라고 외신은 전했다. 경찰 측은 “사건 현장 바닥에는 콘크리 트 드릴, 앵글 글라인더, 쇠지렛대 등 범 행에 쓰인 장비들이 먼지 속에 남아 있었 으며 범인의 DNA 지문을 확보한 상태”라 고 밝혔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 데, 경찰은 현재 수만시간 분량의 폐쇄회 로(CC)TV 장면을 살펴보는 한편 범인의 DNA 등을 찾기 위해 현장에 남겨진 흔적 들을 분석하고 있다. 치밀한 수법때문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과 공모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승강기 기둥

지면

개인금고

1. 도둑들은 엘리 베이터를 정지시 키고 2층으로부 터 엘리베이터 기 둥을 잡고 지하로 들어갔다. 경찰은 건물 입구에는 강 제로 들어간 흔적 이 없다고 밝혔다.

2. 지하의 금고가 있는 곳의 셔터를 강제로 열었다.

3. 고성능 드릴을 이용해 50cm 두 께의 콘크리트 금 고 벽을 뚫었다.

4. 상당수의 개인 금고를 털었다.

50cm 두께 DD350 드릴이 사용되 었다. 도둑들은 여러시 간에 걸쳐 사람이 지나 갈 수 있을 만큼 여러 구멍을 뚫었다

모집 합니다 연극 마을 (Théâtre coréen de Montréal )이 오는 8월 말 연극 공연을 위해 배우나 스텝으로 일하실 단원을 아 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연령이나 경력에 관계 없이 연극에 관심이 있으신 분 모두 환영합니다. 열정과 호기심만 있 으시면 됩니다. 교민 여러분과 유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연락처 및 문의 : 514-245-9556 2015년 공연은 현재 콩코디아 대학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계신 상명대학 영화영상학과 권병철 교수님(현역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하셨고 공연 작품 최종 검토중에 있습니다. 연극 마을은요… 연극 마을은 퀘벡 정부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문화 단체로 한국의 연극과 문학을 퀘벡 사회에 알리고 연극을 비롯한 예술 활동 통해 퀘벡 예술인과 한인 예술인과의 교류 를 도모하고, 한인 2, 3세의 뿌리 교육 및 한국 알리기 활동에 참여 확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한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

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전화기 꺼버린 김기춘 거짓말 드러나자 `무대응 전략'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김 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건 초 반 여러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사 실이 아니다”라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더니, 자신의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과 증언이 잇따라 나오자 ‘무대 응’으로 태도를 바꿨다.

23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휴대전 화는 종일 꺼져 있었다. 2006년 9월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일행 의 독일 방문 당시 “(초청한 아데나 워) 재단에서 전부 항공료를 부담했 다”는 김 전 실장의 애초 설명과 달 리,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이 “국제항 공편은 지원하지 않았다”는 <한겨레 > 보도가 나온 날이다. 김 전 실장은 지난 10일 ‘성완종 리 스트’가 처음 보도되자 당일부터 “청 와대 비서실장이 된 이후(2013년 8 월5일)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 다”며 평소와는 달리 여러 언론 인

터뷰에 일일이 응하며 적극적인 해 명에 나섰다. 당시 김 전 실장은 “개 인 돈을 쓸 상황이 아니었다”, “약 간의 노자를 갖고 갔고, 내 돈으로 5000유로를 환전한 영수증도 찾았

문재인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물러나라”

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실장은 다시 ‘무대응’으 로 태도를 바꿨다. 아데나워 재단의 답신이 도착한 뒤인 지난 22일 김 실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남겼으나 연락이 닿지 않 았고, 보도 당일인 23일에는 전화 를 꺼놓았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김 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 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해 명이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거짓해 명을 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국민들 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공개 거부로 피해" BBK 김경준 국가상대 승소 'BBK 의혹'을 폭로한 BBK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48)씨가 정보공개 거 부로 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8단독 양상익 판사는 김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 해배상 소송에서 "김씨에게 100만원 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1일 밝 혔다. 김씨는 주가조작과 투자금 횡 령 혐의로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00억원을 선고받고 천안 교도소에 수용됐다. 미국 국적인 그

는 자신에게 선고된 형 중에 벌금형 이 먼저 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국제수형자이송법에 따르면 징역 과 벌금이 병과된 경우 벌금을 내 면 국외이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 형사소송법에서는 징역과 벌 금을 선고받으면 무거운 형을 먼저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법무부 장관의 허가에 따라 형 집행 순서를 바꿀 수는 있다. 검찰은 2012년 4월12일 김씨에 대 한 형집행 순서를 징역형에서 벌금형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 일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스스로 물러나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우 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23일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 의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 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다. 또한 법무부 장관이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면서 수사에 관여해 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 의혹 당사 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 으로 바꿔 그를 노역장 유치했지만 6 일만에 다시 징역형을 먼저 집행하기 로 했다. 김씨는 이에 반발해 검찰에 형집행순서 변경 업무처리지침 등을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안전행정부 질의 결과 외국인은 국내 에 일정한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만 정 보공개청구권을 가지는데, 교도소는 형집행 장소이지 주소라고 볼 수 없어 수감 중인 외국인은 정보공개청구권 이 없다며 거부했다. 김씨는 이에 행 정소송을 내 지난 3월 승소 판결을 확정받자 검찰의 위법한 법률해석으 로 2년간 정보공개청구권을 박탈당한 것을 보상하라며 소송을 다시 냈다.

단을 요구했다. 문 대표는 또 “성완종 리스트의 본 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문 제로,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 금 수수 의혹이든, 박근혜 대선 캠 프의 불법 대선 자금 수수 의혹이 든, 누가 돈을 받았고 그 돈을 어떻 게 썼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라며 “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요구한다” 고 밝혔다. 문 대표는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돈 정치’와 결별한 것으 로 알고 있었지만 착각이었다”며 “최 근 벌어진 친박 게이트는, 새누리당 이 아직도 부패와의 유착에서 벗어 나지 못했음을 한 사람의 죽음으로 드러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돈 정치 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 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드러난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고 부패 청산 과 정치 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 대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 장이 참여정부 때 특별사면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 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물 타기 혹은 근거 없는 의혹을 부 풀리는 여권의 지금 행태는 진실 규 명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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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4 Fri., April 24, 2015

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며 "의혹 당 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 게 해야 한다.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 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 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의혹 당사자들의 자 진사퇴 후 수사 ▲새누리당과 법무 장관 및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불 관여 지시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 자금 수수의혹 및 해외자원개발 비 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 ▲실 현가능하고 행동으로 뒷받침될 부패 청산 정치개혁의 법률적 제도적 대 안 마련 등 4가지 요구에 대해 박근 혜 대통령이 순방 직후 책임있는 답 변을 내놓으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번 사건의 출발점인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비리도 특검에 맡겨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 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인사들, 성완종 사면 논란 "이명박에게 물어보라"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소속 인 사들은 2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 장의 사면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 련해 "참여정부는 거리낄 어떤 의혹 도 없다"며 "이명박·이상득 두 분에 게 물어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법무비서관이었던 박성수 새 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은 이날 '친박게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성완종 1억' 배달사고로 몰아간 정황

文 "박근혜 캠프, 불법 대선자금 돈 용처 밝혀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 3 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특 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한다"며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 수의혹이든 박근혜 대선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지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 돈의 용처를 반드시 밝 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 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 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 자금의 문제"라며 "불법대선자금 수 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 야 한다. 그래야만 돈 정치와 결별하 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 다"며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이어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 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부 장관이 수사 가이 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수사에 관여해

국

이트 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새누리 당이 없는 의혹까지 만들며 참여정부 를 걸고 넘어지는 데 분노를 느낀다" 면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이호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오민수 민정비서관, 문 용옥 부속실장 등도 공동으로 발표 한 것이다.

짙어진 홍준표 의혹

홍 지사 측근들, 윤씨 회유 시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 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있 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들이 돈 전 달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전달자’로 지목된 윤아무개 전 경남기업 부사장 과 접촉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홍 지사 를 둘러싼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2011년 5~6월께 윤 전 부사장을 시켜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윤 전 부사장은 재 무 담당인 한아무개 부사장한테서 돈 이 든 쇼핑백을 받아 의원회관 사무 실에서 당시 의원이던 홍 지사를 만 나 전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이틀 전 측근인 박준호 전 상무와 이용기 부장을 대

동하고 찾아왔을 때 윤 전 부사장은 홍 지사에게 돈을 건넬 당시의 상황 을 상세히 ‘복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의혹 초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돈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의혹 이 처음 불거진 10일에는 “정치자금 을 받을 정도로 (성 전 회장과) 친밀 한 사이가 아니었다”고 했고, 13일에 는 경남도 실국장 회의에서 “큰 정치 를 하다 보면 음양으로 도와주는 사 람이 굉장히 많다. 지금 논란이 사실 인지 허위인지, 불법인지 합법인지는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 다. 그런 와중에 측근들이 최근 윤 전 부사장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 어 “당시 홍 지사를 못 만나 나아무개 보좌관에게 대신 봉투를 전달한 것으 로 진술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 일에 홍 지사가 개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런 말 맞추 기는 그의 기존 발언과도 맥락이 닿 는다. 홍 지사는 지난 10일 기자들 에게 “고인이 악의나 허위로 썼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내가 (돈 받은 게) 아니니까 나한테 줬다는 것은 아 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성 전 회장이 누군가에게 돈을 전달했을 수도 있지 만 홍 지사 자신이 직접 받은 적은 없 다는 취지로 ‘배달 사고’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 법조계 인 사는 홍 지사가 검사 출신임을 짚으

며 “배달 사고를 주장하고 실제 (윤 전 부사장의) 진술을 조금만 흔들면 기소를 못하게 되는데, 그런 상황을 생각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 주변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의 혹 당사자들 가운데 홍 지사가 ‘사정 권’에 가장 가까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일하게 돈을 직접 전달했다는 사 람이 존재하고, 돈을 건넸다는 진술 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다. 따라서 증거인멸을 막기 위한 검찰의 조처가 불가피해 보인다. 홍 지사가 측근들에게 말 맞추기를 지시 했는지도 밝혀내야 할 대목이다. 성 전 회장한테서 3000만원을 받은 의 혹을 사고 있는 이완구 총리 쪽 인사 들도 불리한 증언을 하는 전직 운전 기사 등을 회유한 정황이 드러나 증 거인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치자금·뇌물 사건에서 금품 전달 자의 진술은 결정적 증거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법정에서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유지되면 다른 물증이 없어도 유죄가 인정될 수 있 다. 대법원 판례는 전달자의 진술만 으로 유죄를 인정하려면 “진술 내용 자체의 합리성, 객관적 상당성, 전후 의 일관성 등뿐만 아니라 그의 인간 됨, 그 진술로 얻게 되는 이해관계 유 무 등도 아울러 살펴보아야 한다”고 돼 있다. 물론 입증은 검찰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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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No. 954 Fri., April 24, 2015

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단원고 실종자 가족 "세월호 인양작업 함께 하겠다”

4160명이 모여 만든 '세월호 촛불', 전세계의 기록으로 4160명의 사람들이 촛불로 만든 거대한 세월호의 형상이 서울광장 을 환하게 밝혔다. 민주주의국민행동 창립준비위원회( 이하 민주주의국민행동)는 세월호 참 사 1주기를 맞아 17일 오후 7시 서울 광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 이 전기 양초를 들고 거대한 세월호 형상을 만드는 퍼포먼스였다.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 부문 기네 스북 기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청한 참가자 들은 오후 7시부터 스마트폰 등록을 거쳐 입장했다. 오후 8시55분쯤에는 예비 참가자와 참관한 시민 등을 포 함해 5000여명(경찰 추산)이 몰렸다. 임진택 판소리 명창이 징을 울리자 참가자들은 두 손에 건전지 초를 들 고 세월호 형상을 만들었다. 기네스 북의 기존 기록은 인도네시아 자카 르타에서 수립된 3777명이고, 이날 공식 참가자는 4160명이었다. 주최 측은 “행사의 동영상과 입장 로그 기 록을 세계기네스협회에 보내면 심사 를 거쳐 2주가량 후에 인증서가 도착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가 실종자 수색 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국민행동’ 상임대 표 함세웅 신부는 “배 형상의 촛불을

월

통해 1년전의 비극을 기억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됨을 염원 하는 것”이라며 “9명의 실종자도 마 저 찾고, 가라앉은 세월호가 인양될 수 있길 전 세계적으로 호소하는 의 미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4·16가족협 의회 전명선 위원장은 “지금 밝힌 촛 불이야말로 고귀하게 희생된 우리 아 이들을 영원히 잊지 않게 만들어주는 촛불”이라며 “고귀하게 희생된 304명 영정 앞에 떳떳한 부모로 다시 설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 중에는 어린 학생들과 함께 온 부모가 많았다. 딸 이하라양 (15)과 함께 왔다는 문은주씨(43)는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는 의미있는 행사니, 아이들이 느끼는 바가 많을 것 같았다”며 “그간 여러 재난사고가 있었지만 부모님들이 직접 노력해 미 약하나마 ‘특별법’을 만든 적은 없다. 지금 유가족들이 하는 일은 큰 의미 가 있다”고 말했다. 교복입은 학생들도 자주 보였다. 서울 계성여고 1학년 박시은양(16) 은 “사고 이후 안산합동분향소에 간 적이 있는데 펑펑 울었던 기억만 난 다”며 “난 세월호 희생자들과 비슷 한 나이대이기도 해서 더욱 속상했 다. (유가족들에게) 지금은 속상하시 더라도 실종된 학생들 찾을 수 있을 테니 끝까지 희망 잃지 마시라고 하 고 싶다”고 말했다.

세월호 단원고 실종 학생 가족들 이 선체 인양작업 때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종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 아버지 조남성씨와 허다윤양의 어머 니 박은미, 아버지 허홍환씨는 23일 오후 이금희씨가 입원 중인 안산의 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는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실종자 가족이 진도에서 기다리는 동안 많은 정보를 얻어 선 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진행하 는 인양작업에 함께 하겠다”고 강 조했다. 이어 “우리는 가족을 잃은 슬픈 부 모로 폭도가 아니다”며 “더 이상 과 격한 투쟁의 현장에서 세월호 가족

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종학생 가족들은 “우리에게 소 원이 있다면 사랑하는 가족, 자식을 찾아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서로 위로하며 살고 싶은 것”이라며 “정부 는 자식을 찾는 부모의 마음, 형제 자 매를 찾는 가족의 마음으로 인양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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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종

합

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종

No. 954 Fri., April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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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전나유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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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운동가들 `DMZ 횡단' 성사됐다

스와니강

머나먼 저곳 스와니 강물 그리워 라/ 날 사랑하는 부모 형제 이 몸 을 기다려/ 이 세상에 정처 없는 나그네의 길/ 아 그리워라 나 살던 곳 멀고 먼 옛고향// 정처도 없이 헤매이는 이 내신세 /언제나 나의 옛고향을 찾아나 가 볼까/ 이 세상에 정처없는 나그네 의길/ 아 그리워라 나 살던 곳 멀고 먼 옛고향// 서정적인 곡의 흐름이 너무나도 아 름다운 스와니 강의 가사입니다. 중 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 되었을 뿐 만 아니라 ‘국민 음악’이란 음악책자 에도 소개되어 전국민이 참으로 많 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 곡을 작곡한 미국의 유명한 음 악가 ‘포스터’는 이 곡 외에도 주옥 같은 노래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남부 의 플로리다 남동부를 중심으로 흐 르는 스와니 강은 멕시코만으로 빠져 나가는 길이 약 500km의 강입니다. 포스터가 살던 시대에는 흑인 노 예제도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노예생활에서 자유의 몸이 된 자 나 묶여있는 자들이 모두 다 남쪽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을 본 포스터 가 영감을 받아 지은 노래가 스와 니 강입니다.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고향을 애 타게 그리며 흩어져 있는 가족들로 인해 눈물짓는 그들의 모습이 포스 터의 가슴을 아프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그들의 마음을 대변해서 이 노래가 만들어지자마자 많은 사 람들로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 습니다. 곡의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 감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일 과 노동에 시달리던 그 당시의 사람

들에게 꿈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노래를 즐겨불렀던 언 니를 통해 많이 들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서 음악교과서에 실려있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노래를 처음 접하자 이미 많이 들어왔던 터라 전혀 생소 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친근하게 느 껴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사랑하게 된 우리 의 애창곡 ‘스와니강’에는 미국 사람 들의 애환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갖가지 애환도 함께 묻어있습니다. 좀 애처로운 노래지만 어떤 이에 게는 즐거움으로 간직된 경우도 있 을 것이고 어떤이에게는 고향을 떠 나 온 이유로 망향의 슬픔과 아픔이 적채된 고통으로 간직된 경우도 있 을 것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많은 사람들의 감성 을 움직였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 실입니다. 사람의 기본 감정은 지역 을 초월해서, 시대를 초월해서 똑같 다는 걸 이 노래를 통해서 알게 되 었다는 것 또한 뿌듯한 수확 중의 하나입니다. 얼마전 퀘백의 루이스빌이란 도시 에 가보니 그곳에도 같은 이름의 스 와니강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규모는 훨씬 작지만 이름에서 부터 정감이 느껴지는지라 지난날 의 소회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 던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스와니 강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스와니 강에는 언니들의 아름다운 음성이 녹아있고 교내 합창대회 때 한목소 리로 조용히 외쳐부르던 친구들의 얼굴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놓칠 수 없는 아련함 때문 에 오히려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스와니 강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부 르던 노래 ‘스와니 강’ 이 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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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여성운동가 Gloria Steinem, 노벨 수상자 2명 등 포함, 30여명의 여성 들이 버스로 평양을 출발, 세계에서 경비가 가장 삼엄한 DMZ에 도착해 서 도보로 DMZ를 종단하여 한국에 도착하는 평화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행진에 앞서 평양에서 북한 여성들과 전쟁과 분쟁에 대한 여성 들의 서로 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심 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남북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현재 유

엔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도보행진 은 무모한 행동(stunt), 심지어 잔혹 한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자들이 외 부세계의 관심을 끌어내고자 조장한 것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으나, 행사 관계자들은 한반도 분단 70년 및 정 전 62주년을 맞이하여 5월 24에 실 시 계획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영속적인 협정을 위한 노력이 활성 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주관자인 Rutgers大 Suzi Kim 한국학 교수는 북한의 무기개 발과 인권문제의 근원은 진정한 평 화협정의 부재에 있다며, 북한이 최 강의 미국과 정전상태에 있는 것을 안보위협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무기(bombs)와 고문 (tortured prisoner)도 정당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비평가들은 이를 어리석은 낙관적 사고로 보고 있는 바, 탈북자 지원단체 LiNK 박석일 연구전략국 장은 "북한의 인권유린이 전쟁상태 (status of war)에서 기인한것이라고 한다면 같은 처지에 있는 한국에서

는 어째서 인권상황이 나쁘지 않은 가"라고 반문하며, 북한 정권은 태생 부터도 그렇고 내부 권력유지를 위해 인권유린을 행하고 있는 것이지 미국 의 위협 때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Johns Hopkins大 구재회 한미연 구소장도 금번 여성들의 도보행진이 일전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 前 美 프 로농구선수 『로드먼』의 평양행을 떠올리게 한다며, Steinem을 포함 일 부 인사가 더해져 『로드먼』의 평양 행보다 좀 더 진지해졌을 뿐이지 코 메디나 다름없다고 비하했다. 이외 'One Free Korea Blog'운영자 인 Joshual Stanton 변호사도 행사 관계자들이 평화와는 거리가 먼 잘 못된 정보를 선전하려는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그렇다고 해서 Steinem 과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이 강제낙 태, 고문, 여성들의 자전거 타기나 바 지 착용 금지 등 북한내에서 벌어지 고 있는 각종 반인륜적 행태들에 대 해 공개 지적하는 등 좋은 일을 하 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부언했다.

일자리 넘치는 일본 대졸자들 경기 회복에 1명당 1.73개 수출형 제조업과 유통업 등을 중 심으로 일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 면서 취업시장이 활짝 열리고 있다. 일본 취업정보업체 리크루트가 2016 년 3월 졸업예정인 대학·대학원생의 ‘민간기업 구인배율’을 조사한 결과 1.73배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민간기업 구인배율은 민간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 1명당 민간 기업 측의 구인수를 말한다. 민간기 업 구직자 1명당 1.73개의 일자리가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2015년 3월 졸업자에 비해 0.1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민간기업의 구 인배율은 최근 4년 연속 상승했다. 특 히 제조업과 유통업을 중심으로 채용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1년 전보다 일자리 수가 10.8% 늘 었고, 유통업은 5.6% 증가했다. 리크루트웍스연구소의 도다 준지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실적 개선과 신규 점포 증가 등으로 기업의 채용 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에 말했다. 일본의 취업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은 지난달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유효구인배율(구직자 1명 당 구인수) 과 실업률에서도 알 수 있다. 일본의 지난 2월 유효구인배율은 1.15배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2년 3월 이후 22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마친 뒤 가진 중·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앞선 연설에서 "과거 전쟁 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히면서도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는 언급 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아베 총리에게 "일본이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길 희망한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인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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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954 Fri., April 24, 2015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침몰과 자동차 한 기업가의 죽음으로 한국 정치 권이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침몰 하고있다. 이순신 장군 이 남겼다는 '생즉사 사즉생 - 살고 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으려고 하 면 살 것이다' 이 말의 의미를 실감 하는 요즈음이다. 그의 리스트 때문 에 이미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하였 고 나머지 리스트에 있는 이들의 정 치적 생명이 얼마나 더 연장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당에서는 당근 물 귀신 작전으로 야당을 끌어들여 '뭐 묻은 개가 뭐 나무란다' 는 식으로 전략을 수립한 모양이다. 앞으로의 결과가 벌써 그려지기는 하지만 일 단 지켜 보는 수 밖에. 정치권에 빌 붙어 살고 있는 검찰의 속성상 언젠 가는 주인이 바뀌면 이전 주인을 무 는 행태를 반복할지도 궁금해진다. 나머지 리스트 주인공들도 좌불안 석 이겠지만 어쩌겠는가? 근묵자흑 이라 했으니 그들에게 먹물이 묻어 있는데 깨끗한 척 해 봤자지. 그런데 문제는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은 출 범부터 불법선거 논란이 시작되어 3년째 접어든 이 시점에도 여전히 진행 중 이라는 것. 그것도 차떼기 정당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려고 개 명까지 한 정당이 실제로는 국민들 을 속이려고 눈감고 아웅했다는 것 이 아닌 감. 정말 썩 어도 단단히 썩 은 이 나라를 어찌할 고. 대통령 병 에 걸린 자들이 한 두 명이 아니지 만 이건 정말 아니 올시다 다. 자신 의 탐욕을 위해 그리고 대선자금 마 련을 위해 불법을 마다 않는 저들이 위에 있으니 하류의 물은 썩어서 냄 새가 진동한다. 이쯤 되면 박대통령 이 석고대죄 해도 아쉬울 판에 여전 히 유체이탈의 화법으로 총리의 낙 마가 안타깝단다. 모르긴 해도 병원 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닐지. 자신의 잘못이 아닌 모든 건 남의 잘못이라 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 녀를 보면 오히려 이명박 전대통령 이 정상으로 보이는 건 필자만 느끼 는 감정인지 모르겠다. 물론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나라가 이 꼴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녀가 비

전도 능력도 없기 때문에 전 대통령 이 저렇게 설치고 또 현직 장관들이 국민들을 무시하며 오로지 자기자리 의 안위만 생각 하는 건 아닐지. 그 녀가 대통령이 되었던 그 주 필자가 쓴 글을 생각해 본다. 고 노무현 대 통령의 예언 이라던 '보수는 비전도 없고 오직 현상유지에만 관심 있다' 던 그 유명한 연설이 오늘날 더 진리 로 다가오며 그렇게 보수들이 대통 령으로 인정하지도 않았고 인정 하 고 싶지도 않았던 그 분이 지금 가 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남아 있는 이유를 그녀가 빨리 깨 닿기를 희망 한다. 왠 만한 사람이라면 어차피 한 번 하는 대통령..좀더 큰 가슴으로 국 민의 사랑을 받는 위대한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을까? 지난 2년을 돌아 볼 때 그녀가 변하리라곤 상상이 되 지 않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통 령이니 만큼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 는 비전을 가진 그녀가 되길 기대해 본다.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는 잘 아 시다시피 전쟁으로 일그러져있다. 그 러다 보니 지금 유럽에서는 보트피 플 - 특히 전쟁중인 아랍국에서 - 들 이 유럽으로 피난해 온다. 며칠 전에 는 리비아에서 넘어오던 난민선이 침 몰해서 8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 다. 주로 시리아, 소말리아 국적의 피 난민들로 리비아에서 출발했는데 소 문에 의하면 950명이 승선했다는 이 야기도 있으니 구조된 28명을 제외 하면 9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될 수 도 있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올 해 들어서 1,750명 이상이 지중해에 서 난파되어 생명을 잃었단다. 이처 럼 살기 좋다는 21세기에 보트 피플 이라니... . 그런데 그들의 절망을 돈 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자들이 많 은데 리비아의 밀항업자들이 이탈리 아 마피아와 손잡고 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우리를 더 절망 하게 만든다. 리비아에서 밀항을 기 다리는 사람들이 이미 100만명 이 상이라니 이들이 돈으로 보이는 건 당근. 심지어 많은 난민들이 이미유 럽국가에 노예로 끌려 갔다는데 그 숫자가 무려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몬트리얼 카딜

니 어이가 없다. 21세기에 노예라니. 결국 근본적인 대책은 전쟁을 멈추 고 각국이 국민을 보살피는 수밖에 없겠지만 베트남의 교훈으로 여전히 부족 한 걸까? 베트공을 피해 난민선 을 탄 베트남의 보트피플은 100만명 이었고 중간에 해적을 만나 죽은 이 들이 50만명 이란다. 이 지구에 전 쟁 없는 평화가 찾아 올 수 있을까? 신이시여...이 침몰하는 인간들의 싸 움을 지금 바로 멈춰 주소서. 인간의 사악함을 용서 하소서. 한국에서 국산 자동차 점유율이 매 년 침몰하고 있다. 필자가 어릴때 수 입차를 눈씻고 보기도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작년 판매된 수입차가 20 만대가 넘었단다. 점유율 13%라니 현 대. 기아,GM(대우) 그리고 쌍용의 입 장에서 보면 가슴이 아프겠지만 어 쩌겠는가? 아픈 만큼 성숙 되는 것이 자동차 시장인 것을. 그동안 세계적 인 자동차들과 겨룰 변변한 기술로 도 보호무역과 정부의 도움으로 잘 커온 업계이지만 이제는 온실에서 벗 어나 큰 나무로 성장해야 할 때이다. 눈비를 맞아야 거목으로 성장 할 수 있지 않는가? 특히 엔진의 개발 기 술은 현대.기아가 세계에 내놔도 빠 지지 않을 정도로 큰 성장을 한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까닭 에 세계의 내노라 하는 경제 학자들 이 현대.기아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 유이기도 하다. 거기다 세계 어느 자 동차 회사도 보유하지 않은 제철소 까지 구비한 현대 아닌가. 그것이 약 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 만 공격적인 경영과 기술개발로 침 몰하는 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을 높 이는 것이 그들의 살길이다. 국내 시 장을 잃고 외국시장의 점유율만 높 아지는 그런 날이 오지 않으리라 누 가 장담하겠는가? 국민들을 봉으로 보지 않고 정말 봉사하는 자세로 품 질과 써어비스에 최고가 되는 그런 한국 자동차 업계가 되었으면 좋겠 다. 품질 좋은 한국차 를 더 값싸게 살수 있는데 굳이 수입차를 사는 사 람이 있겠는가? 혁신으로 거듭나는 한국 자동차 업계를 기대해 본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우리 캐나다는 사회주의에다 자유 민주주의를 더한 체제같다. 사회주의라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 요한 의료비 무료에다 65세 혹은 67 세부터 부부 평균 연 2,000여불의 기 초 생활비 연금, 모든 학생들에게 장 학금 지불과 학자금 융자, 어린아이 들 17세까지 자녀양육비, 2,500불의 장례비도 지불하면서 정부가 낳으면 서 죽을 때까지 보장을 한다. 더우기 이 약속은 취소되지 않고 는 지켜지는 것을 우린 살면서 직접 본다. 세계 최고 신용국이라 약속도 틀림없이 지킨다. 그 분께서 잘 보고 배우고 또 감 사하며 살라고 이 곳에 보내셨으리 라 확신한다. 어디처럼 약속이 희뜩번뜩 변하고 사라지지않는다.

2008년 미국발 신용 경색 사태에 서도 끄덕없었던 캐나다… 모든 국민 들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적 삶 을 공평하게 보장하는 이 나라를 믿 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인간의 기본적 살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주의에 자유 민주주 의도 더한다. 정부는 각 개인이 각 자 돈을 자 유롭게 모을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 지 않는다. 우선 보험 제도에서 사망 보험금과 보험 펀드 증식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 면세 혜택을 주었다. 하지만 보험안 투자 수단은 각 개 인이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RRSP(근로자 절세 면세 투 자 제도), RESP(면세교육비 투자제 도), TFSA(완전면세저축투자제도), RDSP(장애국민저축투자제도) 등에 부으면 세금 최고 49% 줄여주는 혜 택, 60%이상 정부 장려금받는 혜택, 모든 세금을 100% 면제해 주는 혜 택, 장애국민이나 그 가족의 투자에 는 엄청난 300%이상의 정부 장려금 혜택들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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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이 5가지 제도 안에서 불어나는 동안에는 완전 면세 복리 증식의 혜 택도 더해 주었다. 하지만 각 투자 제도안에 사용할 투자 수단이나 상품은 국민들의 완 전 각자 자유 선택에 맡긴다. 위의 5가지는 모두 정부의 제도이 지 어떤 특정한 투자상품이 아니다. 이를 혼동하지 말자. 다시 말하면 각자 개인 삶을 성실 하게 쌓는 국민들에겐 여러가지 혜 택들을 위의 제도들을 통해 제공하 지만 이 안의 투자 수단과 상품은 본 인이 선택해 정해야한다. 이 원칙을 알아야 내가 어디에, 무 엇을, 왜 투자하고 있는 현 주소가 파악된다. 바로 자유 민주주의 경제 의 룰이다. 그래서 세계 최고 신용 선진국 캐나 다의 훌륭한 이 5가지 투자 장려 제 도들을 일방적으로 과거 고향식으로 해석할 경우 배경이 이해가 않되니 자연 제도들이 시작하기엔 생소하다. 그러므로 전문 재정 어드바이서와 수익율 세계 최고인 북미형 투자 포 트폴리오를 내 목적에 맞게 디자인 한 후 이 모든 5개의 제도에 순서에 딸 투자해서 현재 북미에서 타고 있 는 신세계의 불을 내 것 삼기 바란다. 결국엔 자유 민주 경제의 기본인 자유 선택의 문제가 된다. 첫째, 캐나다식으로 시작할 것인 가의 선택, 둘째, 내게 맞는 정부 제도의 선택, 셋째, 내게 맞는 북미포트폴리오의 마춤 선택 과정을 거쳐야 북미 신세 계의 큰 불이 내게도 옮겨 붙어 함 께 타오를 수 있다. 그동안 보험을 선두로, RRSP, RESP, TFSA, RDSP순서따라 미리 불붙힌 선구자들 지금껏 신세계의 강력한 불 내 불 삼고있다. 호떡집 불이 참 크고 오래 탈 전 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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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프랑스 여성처럼 매력적인 몸을 관리하는 6가지 습관 100명 중 2.6명만이 비만일 정도로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여 성들. 최근 `패션왕국' 프랑스에서 말라깽이 모델을 퇴출하는 법안을 추 진한다는 소식에 잠시 오해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 세계 에서 프랑스 여자처럼 자기 몸을 세련되게 사랑하는 경우도 보기 드물 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는 말은 비단 가벼운 몸을 위해 무작 정 다이어트한단 말이 아니다. 프랑스 여자처럼 먹고, 프렌치 시크 스 타일로 생활하는 것은 삶을 한결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다 가올 여름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한 움직임을 늘리려는 당신에게 프랑 스 여성처럼 매력적인 몸매를 만드는 6가지 행복한 습관을 소개한다.

프랑스 여자들은 언제나 걸을 준 비가 되어 있다. 발이 편한 운동화를 좋아하고, 굽이 3cm가 넘는 신발은 즐겨 신지 않는다. 페트병에 물을 담아 다니는 모습 도 쉽게 볼 수 있다. 완벽하게 준비 된 모습인 것 같지만, 그녀들의 걷기 는 자연스럽다. 살을 빼려거나, 고행 이나 명상을 위해 걷는 게 아니다. 그 냥 걷는 행동을 좋아할 뿐이다. 100 년이 넘는 오래된 건물이 많은 프랑 스의 환경도 영향을 줬다. 엘리베이 터가 없거나 있어도 공간이 좁아, 계 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습관이 되었 다. 슈퍼마켓에도 나들이 가듯 차려 입고 산책하는 프랑스 여자, 그녀의 몸과 마음은 항상 상쾌하다.

트 대신 시장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 가 아니다. 먹는 것만큼이나 만드는 과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재료 를 추천 받고, 오늘 먹을 것인지 내일 먹을지도 꼼꼼하게 따져 구입한다. 그 녀들에게 장이 열리는 곳을 찾아가 는 것은 마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 과 같다. 자신을 유혹하는 가장 훌륭 한 재료를 골라 맞춤 요리를 만드는 것.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초대해 같 이 즐기는 것, 최고의 기쁨이 아닐까.

5. 좋은 사람과 함께 먹는다.

2. 끊임없이 자신을 탐구한다.

1. 자연스럽게 걷고, 물을 수시로 마신다.

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바네사 파라디, 에디트 피아프, 샤 를로뜨 갱스부르의 공통점이 무엇인 지 아는가. 눈에 띄게 예쁘지 않지만,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매 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프랑스 여자 들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와 도 똑같아지길 원치 않는다. 자신의 성격, 신체, 외모에 가장 ‘특 별하게’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꼼 꼼하게 살핀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고난 면모를 최대한 잘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 그 모습 이 자연스러운 이유는 자기 개성을 독특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수십 년 세월 동안 다듬었기 때문이다. 어느 덧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가 형성 된 그녀들에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이 자리 잡았다.

3. 맛의 의미를 안다.

세계 최초의 미각교육이 시작된 그 곳, 프랑스 여자들은 맛을 느끼는 데

능숙하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을 어 떻게 먹고 맛보아야 하는지 배우기 때문에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몸매 를 가질 수 있다. 프랑스 여자들은 ‘배고픔을 느끼 는 것(Feeling hungry)’과 ‘정말 배 고픈 것(Being hungry)’을 엄격히 구분한다. 음식은 배가 아니라 추억 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것임을 그녀 들은 안다. 그래서 진정 원하는 음식을 선택 한 뒤엔 그 맛을 음미하고 또 음미 한다. 자녀들에게도 그 습관은 전해 진다. 아이가 배고프다고 해도 무조 건 아무 음식이나 내주지 않는 것. 재 료를 고르고, 음식을 준비하고, 맛보 고 음미하며, 먹은 기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프랑스 여자들에겐 일상 최 고의 순간이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함 께 하는 건 삶의 축복, 그 자체다. 프 랑스 요리는 정치와 외교에 사용되 기도 했을 만큼 설득의 무기였다. 식 사가 곧 누군가와 관계를 만들어가 는 유혹의 수단이었던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한 결 부드러워지는 게 사람의 심리다. 프랑스 여자의 훌륭한 식탁은 좋은 정보를 나누고, 사랑과 우정을 키우 고, 돈독한 친밀감을 쌓는 자리였다. 이런 미식 문화는 그대로 프랑스의 문화유산이 됐다. 생일 등 기념일에 즐기는 미식 '가 스트로노미'가 2010년에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것. 친

4. 신선한 재료를 골라 즐긴다.

프랑스 여자들은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그때그때 재래시장에서 직 접 구입해 요리한다. 백화점이나 마

구와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 훌륭한 요리와 함께하는 와인 한잔은 언제 나 진리다.

6. ‘한입’의 기쁨을 누릴 줄 안다.

프랑스 여자들에게 식사는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다. 먹고 싶은 것을 영리하게 선택하는 시간이다. 한입의 초콜릿도 최고의 음식으로 만들 줄 안다. 밀크 초콜릿 몇 조각 대신 강렬 한 다크 초콜릿을 딱 하나 골라 먹는 식이다. 고기는 삶은 야채를 듬뿍 곁 들여 먹고, 와인을 즐기지만 과음은 하지 않는다. 간식을 먹을 때도 꼭 필 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만 먹는다. 그렇기에 먹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즐겁게 먹을 때 우리 삶은 더 풍요 롭고 행복해진다. 프랑스 여자들은 즐겁게 먹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도 안다. 최고 의 한 조각을 오래도록 음미하며 좋 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프랑스의 식 탁. 그 풍성한 식탁을 닮고 싶다면, 벨큐브 치즈를 지인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프랑스의 맛을 한입에 넣 을 수 있다. 네모난 치즈 한 조각이 14Kcal밖에 되지 않아 몸에도 부담 이 없다. 행복한 순간은 때때로 아주 사소한 곳에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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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4 Fri., April 24, 2015 추가

예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Newsweek Newsweek-23-17Korean

북극 원주민 학생들의 태권도 수업 종료 주캐나다 대사관이 주관하고 이태은 태권 도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북극 원주민 과의 문화교류로 시작된 첫번째 태권도 수 업 종료식이 22일 오후 2시 누나부트 원주민 학교 학생들과 이태은 사부와 제리미 사범, 주캐나다 대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료식은 누나부트 원주민 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태권도를 배운 학생들의 소감발표, 이태은 사부의 축사, 원주민 학교 학생들의 송판 격파 시범 및 학생들의 누나부트 원주 민들의 전통 발차기 시범, 기념촬영과 다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이태은 사부 에게 싸인을 받고 한글로 이름을 적어달라 고 부탁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3개월 동안의 태권도 수업 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신지연 기자3개월동안 태권도를 통해 배운것이 많다고 인사를 전한 학생들에게 축사를 전하는 이태은 사부▲ ▼한국과 북극 원주민과의 문화교류로 시작된 태권도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

▲송판 격파를 마치고 기념촬영 ▼수업을 마무리하고 이태은 사부에게 싸인과 한글 이름을 부탁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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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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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활

제954호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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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 (Gallbladder cancer ) -1 1. 이 질병은? 담도란 간에서 붑비된 담즙이 십 이지장으로 흘러들어가기까지의 경 로이며 담낭관이란 가느다란 나선 사의 관을 하여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는 창고를 말한다. 담낭암 은 담낭(쓸개)에서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로 역시 담낭 세포에 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 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낭 암이라고 하면 담낭 선암종을 말하 며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는 낮 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 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되어 예후가 평균적으로 는 좋지 않다.

2. 원인은? 담낭암의 원인이나 발생기전에 대해 현재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러 나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 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성별 ; 남성보다 여성에게 2~3 배 많이 발병한다.

- 연령 ; 60대에 가장 많이 발병 - 담석 ; 서양에서는 담낭암의 약 80%가 담석 때문으로 밝혀지고 있 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담낭암 환자 의 약 30%에서만 담석이 발견되며 다른 요인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그외 ; 석회화 담낭 또는 도자기

화 담낭 (Porcelain gallbladder) ,담 낭용종, 췌담관 합류 이상, 만성 장 티푸스 보균 상태, 유전, 인종, 감염. 발암 물질 등 환경적 요인, 약물, 위 수술 병력, 높은 체질량 지수가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3. 증상은? 담낭암의 증상은 개인마다 매우 다양하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 복부 통증 ; 담낭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상복부와 오른쪽 늑골 아 래 둔통을 느끼거나 담석이 있는 경 우 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통증이 오른쪽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

- 황달 ; 암이 진행되어 담즙의 총 로인 담도가 막히면 나타난다.

- 체중 감소 , 피곤함, 발열, 식욕 저하, 구역, 구토, 오른쪽 상복부, 심 와부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4. 진단은? 담낭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이 나 타나지 않고 다른 간 등 다른 장기 에 둘러 쌓여 있어 조기 발견이 매 우 어렵다. 담낭암의 진단에 사용되 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초음파 검사 - 전산화단촬영(CT )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 술 (ERCP )

손목에 차는 '애플 워치'가 일본과 호주를 시작으로 홍콩·중국·독일·프 랑스·영국·미국·캐나다 등 9개국에 서 24일(각 지역 현지시간) 시판된다. 애플은 미국 태평양일광절약시간 (PDT) 23일 오후(한국시간 24일 오 전) 애플 워치용 앱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당초 5∼6월에 배송할 것이라고 통보했던 예약주문 물량 중 상당수를 예정보다 훨씬 이른 시 점에 발송키로 했다. ◇명품 매장에서 즉각 구입 가능 =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의 '도버 스 트리트 마켓', 프랑스 파리의 '콜레트', 밀라노의 '10 코르소 코모', 독일 베 를린의 '더 코너 베를린',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맥스필드' 등 세계 주요 대도시의 명품 매장과 고급 백화점 들은 24일부터 이 제품을 매장에서 즉각 구입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려면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하지만, 명품 매장에 가 면 곧바로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애플 워치는 알루미늄인 '애플 워치 스포츠' 10개 모델, 케이스가 스테인 리스 스틸인 '애플 워치' 20개 모델, 케이스가 18K 금장인 '애플 워치 이 디션' 8개 모델 등 3개 제품군에 모 델 38종이 있다. 제품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최저 349 달러에서 최고 1 만7천달러 등 모델별로 격차가 크다.

◇예약판매 첫날 6시간만에 초기 물량 소진 = 지난 10일 0시 1분(PDT 기준) 개시된 예약주문에서는 모든 모델의 초기 물량이 6시간만에 소진 됐으며, 1시간도 안 돼 매진된 모델 이 대부분이었다.

1차 출시 9개국에서는 애플 워치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애플 매장 내 체험 공 간에 시제품 실물이 전시됐다. 예약판매가 이뤄진 10일부터 23일 까지 꽤 많은 고객이 매장에서 애플 워치를 체험했으나, 매장 밖에 길게 줄을 늘어서는 일은 드물었다. 이는 고객이 애플 워치를 매장에 서 체험하거나 이를 구매하려면 반 드시 예약을 하도록 애플이 판매 정 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기존 제품들 과는 전혀 달리 매장에 사전 예약 을 해야 살 수 있는 패션 제품이나 명품 시계를 판매하는 방식을 애플 워치 판매에 도입한 것이다. ◇애플 워치 앱스토어 오픈…일부 예약주문 '조기 배송' = 애플은 워치 시판 하루 전날인 23일 오전(PDT 기 준) 이 기기에서 쓸 수 있는 앱을 내 려받기 위한 앱스토어도 오픈했다. 다만 아직은 플립보드, 에버노트, 트위터, 인스타그램, 뉴욕타임스 등 30여개의 '워치키트' 지원 앱만 사용 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판 당일인 24일 애플 워치 앱스토어에 약 3천개의 앱이 준비될 것이라고 애 플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애플은 또 애플 워치 예약주문 물 량 중 일부의 배송 일정을 앞당겼다. 당초 10일에 예약주문을 한 고객 들 대부분은 배송 예상 시기가 4∼6 주 후 혹은 5·6·7월로 통보됐으나, 이 중 일부는 온라인 주문 상태가 '배송 준비중'으로 변경돼 4월 24일에 발송 이 이뤄지거나 이를 받을 수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애플은 제품 공급과 주 문 순서에 따라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량 전망 최소 800만대, 최대 4천100만대로 크게 엇갈려= 애플은 아직 애플 워치의 예약주문 대수 등 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나, 미국 내만 따져서 첫날 주문량이 100만대가 넘었다는 미확 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올해 애플 워치의 판매량에 대해 서는 전망이 크게 엇갈린다.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 진 먼 스터가 내놓은 전망치는 800만대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매체 포브스 가 집계한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18 명이 내놓은 전망치 평균은 2천250 만대에 이르며, 심지어 글로벌 에퀴 티스 리서치의 트립 차우드리는 4천 100만대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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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이멜)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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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54호 2015년 4월 24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최정수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최정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평통 오타와 이상훈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헌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희제 Hanway society Leah Buchholz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613)795-8895 (613)729-0965 (613)249-8889 (613)825-5203 (613)404-2797 (613)729-0965 (613)415-6029 (819)684-8580 (613)400-7928 (613)847-3090 (613)406-1727 (613)863-0138 (613)736-8088

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33-9033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695-0452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Tae E . Lee 과기협 오타와 차세대 그룹, "Buyer's Guide" 정보 제공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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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Buyer's Guide" 정보를 제공한 이재호, 장윤순, 임철호 강사

코윈 오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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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협 오타와 차세대 그룹 (Young-Generation Professionals OTTAWA 회장 임철호)은 지난 18 일 오전 10시 30분 Rideau Public Library에서 LG 후원으로 "Buyer's Guide" 강의를 통해 Hi-Fi Audios(강 사 임철호), Computers/Laptops(강사 장윤순), Cameras(강사 이재호) 구매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임철호 강사는 다양한 가격대 상품 비교 및 좋은 장비를 고르는 방법에 관 하여, 장윤순 강사는 컴퓨터를 잘 고 르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는 상식들과 사용 용도에 따른 선택 요소들을 정리 하였으며, 사진 작가이며 오랫동안 카 메라를 직접 판매한 경력을 가진 이재 호 강사는 많은 카메라 제품들 중에 본 인의 취향에 맞는 카메라를 선택하기 위한 필요한 기본 지식을 전하며 맟춤 형 정보를 제공했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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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AKCSE) 주최 전국 수학경시대회 참가자격: 오타와에 거주하는 4~11학년 학생 시험 과목:수학 (캐나다 교육과정에 준하는 문제), AKCSE 홈페이지에 공개된 샘플문제 참조 일시: 2015년 5월 2일 (토) 1:30pm – 3:00pm, 모든 학생 당일 1:20 pm까지 입실완료 요망.

4~8학년: 1시간, 9~11학년: 1시간 30분 장소: MacDonald (150 Louis Pasteur) Room 120, University of Ottawa (75 Laurier Ave E, Ottawa, ON K1N 6N) 온라인 등록: 4월 6일(월) ~ 5월 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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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등록: 5월 2일(토) 12:30pm – 1:30pm 등록비: $30 (온라인 및 현장 등록 동일) 시상식: 오타와지역 수상자는 대회 당일 시험 후 진행 전국 수상자는 추후 별도 통보 및 진행 모든 참가자에게 Certificate 수여 및 학년별 1위 수상자에게 상장 수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Buyer's Guide to Laptops/Tablets” 문의처 과기협 오타와 지부 회장: 최정동박사 (613-404-2797) 수학경시대회 담당자: 김근수박사 (613-558-5138)

오타와 한인교회, 제4차 봄학기 주부교실 안내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오타와에도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다가옵 니다. 여러분들의 큰 성원 속에 오타와 한인교회가 주체하는 주부교실이 더 욱 새로운 강좌로 교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여시고, 2015년 새봄에 좋은 분들과의 만남과 배움을 통한 행복한 시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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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일정: 5월4일 ~ 6월5일까지, 오전 10시 ~ 12시 (기타반은 5월15일 ~ 6월 12일까지, 12시 ~ 1시30분) *등록 접수: 4월13일 ~ 5월1일까지(각강좌 선착순15명) *등록 접수처: 오타와 한인교회 613-236-4442, 613-843-8536 jongbyk@hotmail.com *등록비: 기본 한 강좌 10불, 강좌당 5불씩추가(경비 및 재료비 별도) *장소: 오타와 한인교회(241 Bell St., K1R 6Z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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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4호 (금요일) 제954호 2015년 2014년 4월 4월 24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통합 암치료와 한의학의 역활(1) 한국을 비롯한 주요선진국에서 전체 사망 요인의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암이며, 한국의 암 관련 생존자가 8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암은 현 인류가 당면한 하나의 주 요한 도전이다. 암의 제거와 축소가 암 치료의 핵심이었던 과거의 암 치료 패러다임에서 암 환자의 생존 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암이 발병하게 된 데에는 오염된 자연환경,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서구화된 식습관, 과 도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병인들이 있지만 이러한 표면적인 이유 이면에 중요한 원인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면역력이다. 깎아내린 듯한 절벽 위에 큰 성이 있다. 성 벽은 매우 단단해서 외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그리고 영리하고 민첩한 병사들이 성의 요 소요소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성을 난공불락(難攻不落)이라고 말한다. 병사가 건강하고, 민첩하게 반응하며, 힘이 강력하다면 성을 지켜내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병사가 병들어 있거나, 반응이 느리 거나, 외부 공격에 대응할 힘이 부족하다면 성 벽은 외부 공격을 버텨낼 수 없게 되고 결국 성은 함락된다. 성이 함락되고 나서 그대로 방 치되면, 성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되고 결국에 는 재건할 수 없을 정도의 폐허가 된다. 난공 불락의 성은 건강한 몸을 의미하고, 성을 지 키는 병사는 바로 우리 인체의 면역체계를 의 미한다. 면역 체계가 무너져지면 병에 걸리게 되고, 그 병이 오래 되어 폐허가 되는 경우를 암에 비유할 수 있다. '소문 평열병론(素問 平熱病論)’에서는 “사 지소주 기기필허(邪之所湊 其氣必虛)”라고 해 사1기(邪氣)가 모이는 것은 반드시 그 정기 (正氣)가 허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소 문 자법론(素問 刺法論)’에서 “정기존내 사불 가간 피기독기(正氣存內 邪不可干 避其毒氣)

오타와 & 몬트리올 한국신문 "코리안 뉴스위크" www.facebook.com/korean.newsweek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라 해, 정기(正氣)가 안에 있으면 사(邪)가 침 입하지 못하므로 그 독기(毒氣)를 피할 수 있 다고 했다. 정기(正氣)는 우리 인체의 면역력을 의미한 다. 따라서 면역력이 강하면 질병으로부터 자 유로울 수 있고, 암에 대해서도 강한 저항력 을 갖게 된다. 암은 이러한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면역력 이 저하되면서 오는 병이다. 정상인에게는 하 루에 5000~10만개의 종양세포가 생성되지만 인체의 정기(正氣)가 강한 사람은 종양 세포 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정기(正氣)가 약한 사람은 종양 세포 가 성장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암은 이러한 종양세포가 성장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의학에서는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 요법,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종양을 제거하거 나 성장을 억제하는데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기에 보편적으로 사용돼 왔 던 방법들이다. 그러나 수술,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 이후 에 나타나는 기력저하, 수술 부위 통증, 다양한 항암제 독성에 따른 신경병증 및 소화기 장애 등의 부작용들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암이 재발된다는 것이 큰 문제인데, 그것은 종양 모 세포가 인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종양 모세포를 억제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하 는 수술요법이나, 종양세포와 면역 세포를 함 께 공격하는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는 근본 적인 치료라고 하기 어렵다. 따라서 면역세 포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면역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암 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해 정기를 돕고 사기를 억제하는 부정거사 법(扶正去邪法)을 사용한다.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한방 치료의 강점은 인체의 면역력 을 강화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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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4Fri., Fri.,April April24, 24,2014 2015 No.954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파리대학 교수는 자본소득이 노동소득보다 우위임을 밝힌 실증적 연구로 경제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르크시즘의 결정론적 이론을 부정하며, 동시에 선진경제를 이루면 불평등이 감소한다는 쿠츠네츠(Kuznets)의 이론에도 근 본적인 의문을 제시 한다. 적하경제학(trickle down theory of economics)도 더 이상 사실 일수없다는 것이다. 피케티가 제시 한 “글로벌 부유세”가 현실적인 대안인지 아니면 공리주의적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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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론에 불과한것인지 어느누구도 단언하지 못한다. 피케티의 담론을 배경으로 중산층의 붕괴가 우려되는 한국의 엄혹한 경제 현실을 고찰해 본다. 이번 시간에는 1편 위기의 한국제조업, 2편 중국의 내수전환이 세계무역 위축 최대 요인, 3편 국제경쟁력과 역행하는 한국 노동 시장에 이어 마지막으로 4편 향후 글로벌시장 경기전망, 5편 향 후 한국제조업은 어디로 가야 할까?에 대하여 살펴 보기로 한다.

기로에 선 한국경제: 제조업위기에서 경제위기로? 터화로 대체 할 인센티브가 높고, 다른 한편 으로는 공장을 해

(4)향후 글로벌시장 경기전망 래리 서머스 미국 하버드대학 경제학 교수는 글로벌경제가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에 접어 들었다고 경고 한바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글로벌 장기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날수 없다.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향후5년 한 국경제의 성장이 경기 저점에 오랜기간 머물다 완만한 회복 세를 보이는 ‘U자형’ 을 그릴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단기적 으로 볼때,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하는 지역으로는 중국과 미 국 외에는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수년간 중국경제의 성장 률 7%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것 이지만, 희소식은 중국정부가 정책전환(내수진작, 무역불균형 해소 등을 목표로)의 일환으 로 수입산 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이다. 중국의 소비재 수입 확대 트랜드가 계속 될 전망 이다. 미국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터의 회복은 시작됐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회복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미 지수이다. 국제원유가격 하락과 통화팽창 등의 요인이 어울려 경제활력은 좋아졌다. 경제성장 속도 측면에서 유럽은 비교적 저조 할것으로 보인다. 중동을 비롯한 원유산출국들은 유가하 락으로 인해 건설 프로젝트나 수입을 줄이고 있는 형편이라, 한국의 수출감소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원유산출국들은 쌓아 놓은 막대한 오일자금을 보건의료, 소비재, 정보통신기술 분 야에 계속 투자하고 있음으로 한국기업들에게 ‘제2의 중동붐’ 기회가 올수도 있다. 유가하락은 수요공급 불일치에 따른 일 시적 현상이 아니라 셰일가스와 원유 추출기술 혁신이 가져온 장기적 현상임으로 저유가 추세가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것 이라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예측하고 있다. 한편 유가하락이 세계경제성장에 어느정도 활력을 가져올것도 희 소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석유 가격이 1%포인트 하락 하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할것으로 보고있다.

외로 옮길 인센티브도 높다. 높은 임금과 노사간 협력이 어려 운 한국은 로봇-컴퓨터 자동화의 일자리 대체속도가 가장빠 른 나라가 될것이라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로봇의 차세대 생산혁신 보고서‘ 는 전망 하고있다. 일자리를 산업 용 로봇으로 쉽게 대체 될수있는 나라로 한국, 대만, 태국, 중 국, 일본 순으로 꼽았다. 한국은 전자, 자동차, 조선등 기계적 으로 자동화할수 있는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타국가에 비 해 상대적으로 높다. 제조업 임금또한 상대적으로 높고, 회사 정리 해고 절차는 단순한 편이어서 생산과정에 로봇-컴퓨터 화 할 인센티브가 높다는 의미다. 최근 로봇도입 비용이 크게 하락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의 일자리 대체흐름이 높아졌 다. 로봇-컴퓨터화의 생산현장 투입에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상당히 높다. 예를들면, 전자제품 제조업에서 사람의 평균 생 산비용이 $24 이지만, 로봇는 $4에 불과 하다. BCG는 한국에 서 로봇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 2025년까지 노동 비용이 약 33% 절감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업들은 비용절감 을 위해 첨단기술(예, 로봇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자동 화를 택하지 않을 수 없고, 살아남기위해 공장을 해외로 옮기 는것도 부짭을 수 없다. 기술발전에 따른 자동화 그리고 공장 해외이전은 국내의 실 업률 상승에 불을 붙인다. 향후 한국경제의 진로는? 첫째, 위 기에 빠진 제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왜곡된 노 동시장 개혁은 더이상 미룰수없는 긴급한 과제 이다. 국제경 쟁력을 추락 시키는 독특한 임금체계의 개혁없이는 한국의 미 래도 없다. 대기업, 수도권 규제등 기업의 발목을 잡는 핵심규 제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 기업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들( 예, 강성노조, 과도한 기업규제, 반기업정서, 반시장법 양산하 는 국회, 등)또한 개선 되어야 한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속 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제조업위기가 경제위기로 확대될 것이 우려된다. 외환위기 이후 소폭증가했던 중산층의 폭이 다시 후퇴 하고있다.

(5). 향후 한국제조업은 어디로 가야 할까?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낮고 임금이 높은 한국에서 생산한 제 품을 해외에 판다는 수출모델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글로 벌 경기침체속에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임금동결및 구 조조정을 하고 있다. 신규채용도 줄이고, 생산성보다 고임금 을 받는 40대-50대 임원들을 희망(또는 명예)퇴직으로 내보 내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의 노동인력을 로봇-컴퓨

Korean Newsweek Newsweek-23-23Korean

둘째, 대중국 수출에 전체수출의 26.1%를 의존하고 있는 한 국은 ‘중국 보너스’를 지속적 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을 경주 해야한다. 중국에 공장을 만들고 원부자재를 수출해 서 가공한후에 제3국으로 수출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의 기호에 맞춰 중국이 필요로하는 상품을 수출해 광대한 중국의 내수시장을 잡아야 한다. 중국의 소득수준이 오르면서 수입산 수요가 계속 증가 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소

엄인호 전 캐나다 연방 국제무역위원회 수석경제학자

비재 수출을 현제4% 수준에서 대폭 늘려 야 한다. 셋째, 중국과 인도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만드는 한국 근로 자들의 기술을 끌어올려 그들과 경쟁에서 앞서가야 한다. 중 국 인도 등 신흥국과의 차별화되는 선진산업구조가 한국의 살 길이다. 한국근로자의 기술력 제고와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필요하고, 정규학교 교육도 국 제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혁 해야한다. 청년실업자만 양성하는 대학정원도 구조조정 해야한다. 이공계는 사람이 모 자라서, 인문계는 남아서 난리다. 넷째, 한국제조업은 미래 성장동력개발 특히 중국의 추적이 어려운 신규 주력산업(특히 첨단기술 분야인 바이오, 에너지, 나노,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같은 최첨단 기술 그리고 기계와 부품, 소재분야를 포함)을 육성 해야한다. 이들은 일종의 선진 산업(advanced industries)인데, 정밀가공이나 품질 관리에 필요한 숙련된 고급기술인력이 필요한 부문이기 때문에 후 발개도국들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로서, 미국, 유럽, 일 본같은 선진공업국의 기업들이 선진산업 시장을 장악하고 있 다. 향후 한국은 기술 인력(특히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분 야의 전공자들)을 더많이 배출 해야만 선진산업이 필요한 인 력을 확보 할 수 있을 뿐아니라, 고용시장의 수요와 공급 미스 매치를 완화시켜 청년실업자를 줄일수있다. 그리고 내수확대 와 고용창출의 잠재성이 큰 MICE 산업(의료, 교육, 관광, 문 화 콘텐츠 등)을 더 육성 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경제를 끌어올리는 데 선진산업의 역활이 컷다고 브르킹스 연구소(The Brookings Institution)는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선진 산업이란 과학, 기 술, 공학, 수학분야에 집중하는 연구개발(R&D)중심산업으로 제조업, 서비스, 그리고 에너지 분야 를 포함하는 약 50여개의 산업 이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첨단 로봇사업과 3D 프린팅 같 은 첨단산업은 물론이고 자동차 제조업, 가전, 조선, 의약 설 비, 항공우주와 부품 등 기존 제조업종이 다수 포함됐다. 50개 중 38개 업종 (에너지 포함)이 제조업에 속한다. 현대자동차 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해 30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결단은 시기적으로 적절하다. 선진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이야 말로 고용확대, 내수시장 진작, 수출, 근로 자 소득증대 등을 동시에 잡을수있는 비결 이라는것이 브르 킹스 연구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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