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60

2015년 6월 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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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대사, 존스턴 총독에 신임장 제정 총독, 환영사서 `한국과 긴밀한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오타와 신지연 지국장) 조대식 대사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존스턴(David Johnston) 캐나다 총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장(letter of credence) 을 제정했다. 존스턴 총독은 환영사에서 90년 대초 캐나다에서 외교관으로서 해 외근무를 시작한 조 대사의 "고향 귀환"을 환영하면서, 한-캐 간 오랜 교류의 역사, 2013년 2월 본인의 한 국 방문 경험, 2013년 양국 수교 50 주년 및 2014년 박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을 언급한 후 한국과 긴밀 한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 원한다는 메시지를 표명했다. 신임장 제정식에는 조 대사 이외에 도 베네수엘라 등 5개국 신임 대사 들이 참석하였으며, 존스톤 총독은 신임 대사들에 대한 전체 환영사에 서 한국에 대해 가장 긴 시간을 할 애하면서 양국 간 각별한 관계를 언 급하고 한국에 대한 우의를 표했다. 조 대사는 또한 존스턴 총독과 별 도의 면담을 갖고 한-캐 관계의 지 속적인 발전과 심화를 희망하는 박 대통령의 말씀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총독은 박 대통령과 의 수차례 만남(2013년 2월 방한 및 2014년 9월 캐나다 국빈방문 등)을 상기하고, 특히 금년초 리콴

유 전 싱가폴 총리의 국장(國葬)에 참석한 계기에 박 대통령과의 환담 에서 대통령이 총독의 자녀들 이름 까지 거명하면서 안부를 문의하였 다면서 박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는 등 박 대통령과 한국에 대 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 고 언급했다. 한편, 조 대사는 총독에게 한국 대사로서 지난 50년간 한-캐 양국 관계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토대로 새로운 50년을 성숙의 50년으로 만 들기 위해 진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그간 양국관계 성장을 주도 해온 4개 기둥(정치 유대관계의 강 화,경제협력관계의 심화, 인적교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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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진, 한인사회의 성장)을 더욱 확대 및 심화하여, 양국간 협력 잠재력을 현실화해 나갈 구상임을 표명했다. 총독은 교육, 교역, 교류가 국가간

관계강화를 위한 삼각형의 꼭지점을 구성한다면서 한-캐 양국이 지식협 력 파트너로서 최적임을 언급하고 대 학간 교류를 포함한 지식교류의 활성 화를 희망했다. 또한, 과학기술협력혁신협정 등을 포함한 대학간 교류 등 지식교류 증 진, 청년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를 기 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과거 캐나다가 역사적 으로 한국의 발전에 기여한 사실을 언급하고 향후 캐나다의 차세대를 대상으로 사회적 기여 및 글로벌 시 민의식 배양 등에 관해 설명할 기회 를 많이 가지려 한다고 하자, 총독 은 차세대를 대상으로 조 대사와 함 께 강의를 하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 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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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캐나다,美와 '쇠고기 분쟁'…2조7천억 보복관세 추진 미 의회 원산지 표시법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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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둘러싸 고 미국과 무역분쟁중인 캐나다가 미국에 대량 보복관세를 부과할 움 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리 리츠 캐나다 농업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입법 중 인 수입 쇠고기 원산지표시제가 세 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 산 수입품에 연간 30억 캐나다달러 (한화 약 2조7천억원)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글로브

앤드메일지 등이 전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정부는 WTO에 대미 보복관세 부과를 승인해 줄 것 을 요청했으며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 으면 올여름까지 보복 조치가 단행될 것이라고 리츠 장관은 밝혔다. 앞서 캐나다는 수입 쇠고기에 대 해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한 미국 의 회 입법안이 보호주의적 규정으로 부당하다며 멕시코와 함께 WTO에 제소했으며, WTO는 그 동안 제소와 불복이 거듭된 네 차례 심의 끝에 지

난 18일 제소국의 입장이 타당하다 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글로브지 는 설명했다. 리츠 장관은 WTO의 이번 결정이 "불복이나 항소의 여지가 없는 최종 적인 것"이라며 "미국이 보복을 피할 유일한 방법은 법안의 전면 철회 뿐 임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보복 대상인 미국산 수입품은 육 류, 와인, 초콜릿, 과일, 채소류 등 38 개 품목으로 100%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하원이 심의 중인 해당 법 안은 소비자 권리를 들어 상품화

한 육우의 출생 및 사육, 가공지 등 관련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캐나다 업계는 원산지 표 시제가 수십억 캐나다달러의 비용 이 들게 하는 불공정 무역행위라 고 주장해 왔다. 캐나다 업계에서는 미국 입법안이 수입 쇠고기 가격을 인상시키고 유 통 물류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어 결 국 미국산 쇠고기 생산업자들을 유 리하게 하는 교묘한 보호주의 장치 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의 대미 쇠고기 수출 규모는 49억 캐나다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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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월드컵 결전지 캐나다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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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 드컵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캐나다에 입성했다.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와 선수단은 5일 오후 7시 20분 조 별리그 E조 1, 2차전이 열리는 캐나 다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윤덕여 감독과 캡틴 조소현을 필두 로 몬트리올 공항에 도착한 여자대표 팀은 주최측인 국제축구연맹(FIFA), 몬트리올총영사관, 몬트리올 한인회 등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윤 감독은 "결전지에 오니 분위기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와는 사뭇 다르 다. 새로운 각오로 컨디션 조절을 잘 하며 첫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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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생탄저균 워싱턴주, 캐나다로도 보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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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지난달 8일 파주 국가대 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 련을 시작해 지난달 21일부터는 미 국 뉴저지주 루더포드에서 훈련을 계속했다. 지난달 31일 FIFA 랭킹 2 위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지난 4일 미국 여자 프로팀 스카이블루FC와의 최종 모의고사에 서는 5-0으로 크게 이겼다.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조별 리그 1차전을 하고 14일 오전 8시 이 곳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한다. 이후 오타와로 옮겨 18일 오전 8시 랜스다운 경기장에서 스페인과 최종 3차전을 한다.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 대상 선거 : 임기만료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및 비례대표) > 실시 지역 : 재외공관 > 모의선거 일정 - 참가신청기간 : 2015.6.8.(월) ~ 6.12.(금)

> 참가신청 대상 : 모의선거일(7.8) 현재 19세이상(1996.7.9 이전 출생자)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 재외선거인 :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하고, 국내 거소신고도 하지 아니한 사람 - 국외부재자 :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 거소신고를 한 사람 > 참가신청 방법 국외부재자 우편접수, 전자우편으로 공관에 신청

재외선거인 방문접수(가족만 대리신고 가능), 전자우편으로 공관에 신청 * 우편접수 불가

신고서류 국외부재자신고서

재외선거인등록신청서

첨부서류 여권사본

여권사본,

주에 생탄저균이 보내졌다고 밝혔 다. 국방부와 CDC는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워런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공중 보건에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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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의투표일 : 2015.6.29.(월)

신청방법 방문접수(대리인 신고 가능),

미 국방부는 2일 살아 있는 탄저균 이 캐나다와 워싱턴주 실험실에도 잘 못 보내졌다고 확인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이 날 캐나다와 워싱턴주 당국에 이 같 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유타주 생화학병기실험소 에서 생탄저균 샘플을 잘못 보냈다 고 말했다. 지난주 국방부와 미 질병통제예방 센터(CDC)는 미국 9개주와 한국, 호

유효한 비자 또는 영주권 증명서

※ 신고, 신청서는 총영사관 민원실 및 홈페이지(can-montreal.mofa.go.kr), 재외선거 홈페이지(ok.nec.go.kr)에 비치 또는 게시(다운로드 가능) ※ 우편접수처 :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1250 Rene-Levesque Boulevard West, Suite 3600, Montreal, QC, H3B 4W8 ※ 전자우편 접수처 : montreal2016@mofa.go.kr > 투표시간 및 장소 : 2015.6.29.(월) 10:00~17:00, 주몬트리올총영사관 > 투표방법 :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투표소 방문 - 전자우편을 이용하여 신청한 재외선거인은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유효한 비자 또는 영주권 증명서) 원본도 지참 > 문의 : 주몬트리올총영사관, 전화 +1-514-845-2555

제20대 국회의원선 거 재외선거 일정

● 국외부재자신고/재외선거인등록신청 : 2015.11.15.(일)~2016.2.13.(토) ● 재외선거 투표기간 : 2016.3.30.(수)~4.4(월) ● 선거일 : 2016.4.13.(수)

캐나다

No. 959 Fri., June 5, 2015

몬트리얼 국제 음악 콩쿨서 테너 김건우 1등, 소프라노 박혜상 2등 스 국제음악콩쿨에서 5등에 입상한 후 두번째에 2등을 차지하였다. 서울대 음대 졸업후 줄리아드음대

왼쪽부터 2등 박혜상, 1등 김건우, 3등 프랑스 벨르마르 (퀘벡출신)

<예술감독 방 훈> 지난 5월 25일부 터 10일동안 열린 몽레알 국제 음악 콩쿨이 6월 3일 막을 내렸다.

9개국에서 24명이 CD녹음심사로 예선을 통과하였는데 한국에서 8명 이 뽑혔고 1차예선에 6개국에서 12 명이 선정 (한국 성악가 5명), 2차 예 선에 5개국에서 6명이 몽레알 교향 악단과 협연하는 본선에 한국출신 으로 소프라노 박혜상양(26세), 테 너 김건우씨 (29세) 가 각각 6월2일 과 3일에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1등한 테너 김건우씨는 경희대졸 업하고 현재 독일 마인츠 음대 석 사과정을하고있는 성악가로 본선 에서 핸델, 비제, 로씨니, 구노, 도 니젯티 곡으로 완전히 관중을 사 로잡았다. 두번째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에서 나디르가 부르는 로망스 < 나는 아직도 들리는것같네 …> 부 터 관중석에서 숨소리도 안들릴 것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감 동을 주었다. 테너 김건우씨는 고음이나 저음 에서 같은 음색을 내는 훌륭한 기 법을 가지고있다. 많은 국제콩쿨에서 파우어가 없 다는 이유로 1등을 못했던 한국 테너들도 앞으로는 세계적인 오 페라 가수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 여주었다. 다양한 레퍼토리 연구와 구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많은 관심 과 주목을 받으며 애절함도 느껴지 며 따듯한 음색의 소유자 소프라노 박혜상양은 작년에 처음으로 참여 한 국제콩쿨,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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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석사과정을 맟춘 박혜상양은 아 주 훌륭한 음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것이다. 아시안이라는 편견때문에 힘든 세 계 오페라 무대도 도전해 볼만한 모 든 조건을 갖춘것같기에 성공하길 기 대해본다.

2002년에 바리톤 노대산 5등, 2005 년에 소프라노 황신녕 1등, 2006년 에 바이올린에서 조진주 1등, 최예은 2등, 이후 9년만에 1, 2등이란 좋은 성적을 낸 몽레알 국제 음악 콩쿨은 2016년 바이올린, 2017년 피아노 콩 쿨로 계속된다. 특히 2017년은 몽레알시 375주년 , 몽레알 엑스포 50주년을 기념하는 해 라 한국 피아니스트들의 많은 참여 를 기대해본다.

2013년에 본선까지 진출했던 임지영 양이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 쿨에서 1등을 하였다는 반가운 최근 소식도 들린다. 상금은 1등 3만불, 2등 만오천불, 그 리고 20여개의 공연이 제공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바리톤 최기돈 씨가 기권을 한 것이다. 한국이 1, 2, 3 등을 다 할 수 있을것이 아니었을까 ….

북인협, 대북제재법 보완 및 강화 건의 북한인권협의회("북인협", 회장 이 경복)는 지난 27일, 캐나다정부가 기존의 대북제재법(SEM(DPRK) Regulations)을 보완 및 강화할 것 을 Rob Nicholson 외무장관에게 건의했다. 북한이 유엔을 위시한 국제사회 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캐나 다를 포함한 세계 어느 곳에든지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 가는 것과 관련, 최근 한.미.일. 6자 회담 대표는 기존의 대북제재를 철 저히 이행하고 가능하다면 추가적 인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북인협은, 캐나다 정부가 기존의 대북제재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완 및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인도적지원'의 범위와 한계를 명 확히 하고, "접근불가면 지원불가, no access, no aid" 원칙을 고수할 것. ▲ '인도적지원' 또는 '북한선교'를 빙자 해서 북한정권의 이익에 기여하는 (' 물자'는 물론) '서어비스' 제공을 금할 것. ▲북한 방문을 제한하되, (이산가 족 상봉 등) 예외로 규정된 경우 사전 및 사후 보고를 의무화할 것. ▲인권 유린 책임자 및 책임기관에 대해서

도 (유엔안보리 제재와 동일한) 제재 를 가할 것. ▲동 북한제재법의 집행 을 감시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 북인협은 이 건의를 하기에 앞서 지난 11일과 21일, 외무성 동북아과 (Northeast Asia Division) 인사들 및 외무 정무차관(Parliamentary Secretary to Minister of Foreign Affairs)을 각각 만나 동 사안에 대 해 브리핑 할 기회를 갖고 공감을 얻 어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번 회기에 법 개정이 이뤄질 것을 기 대하고 있다. *캐나다의 대북제재법은, 기존의 특 별경제제재법(Special Economic Measures Act)에 북한과 관련된 사 항(DPRK Regulations)을 규정한 것 으로서, 천안함 폭침과 같은 침략행 위에 대한 제재를 목적으로 유엔안 보리 제재에 추가해서 지난 2011년 8월에 제정, 일부 인도적지원을 제 외한 일체의 대북 물자(goods)반출 입을 금지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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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625-8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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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국내 1위는 부셔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 그러나 국내에서의 순위는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낮 게 나타났다. 경제 전문지 '머니센스(Money Sense)'가 1일 발표한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Canada's Best Places to Live)'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밴쿠버는 작년보다 7단계 하락한 46 위를 기록했다. 올해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퀘벡주의 부셔빌이었다. 이어 온타리오주의 오타와와 벌링튼,

앨버타주의 세인터 앨버타가 2~4위 를 차지했다. 또 블랭빌, 오크빌, 스 트라트포드, 레비스 등이 차례로 순 위권에 들었다.

BC주에서는 노스 밴쿠버(DM)가 9위로 가장 놓은 순위에 올랐고, 이 어 웨스트 밴쿠버(11위), 새니치(12 위), 델타(13위), 노스밴쿠버(CY·20 위), 코목스(25위), 포트 무디(32위), 포트 코퀴틀람(34위) 등 순이었다. 그 외 BC주에서는 코퀴틀람(56위), 리치몬드(63위), 메이플 리지(65위), 버나비(68위), 뉴웨스트민스터(73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 위 외에도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와 은퇴한 뒤 살면 좋은 도시, 신규 이 민자에게 좋은 도시, 부유한 도시의 순위가 함께 발표됐다. 한편 머니센스는 209개 캐나다 국 내 도시 간 비교를 위해 실업률, 가계 소득, 주택 수준, 날씨, 범죄율, 세율, 대중교통 접근성, 기후, 여가활동 환 경 등 10개 항목을 비교·평가, 캐나 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조대식 대사, 몬트리올 지역 한인사회 방문(5.27-28)' 신임 조대식 대사는 지난 5.27-28 간 부임인사차 퀘벡주 몬트리올 지역 을 방문하여, △녹십자 몬트리올 자 회사를 방문, △참전용사 초청 조찬 및 한국전 참전비 헌화, △주요 한인 단체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금번 기간 중 조 대사는 재임기간 중 “뿌리”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하 면서, 한인 이민 1세대, 캐나다 선교 사 및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사의 표명이 업무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조 대사는 최근 우리 녹십자 의 퀘벡주 투자(향후 5년간 2억불 규

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오타와 -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간담회 개최 안내 주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에 체류중인 워킹홀리데이 참여자간 정 보공유 및 친목도모 등을 위해 아래와 같이 모임을 갖고자 하니, 많 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및 장소 o 2015년 6월 24일(수요일) 오후 6~9시, 고궁 식당 - 주소 : 610 Somerset Street, West, Ottawa - 전화 : 613-321-3911 □ 참석 대상 : 워킹홀리데이 참여자와 경험자 □ 간담회 내용 o 워킹홀리데이 참여자간 정보공유 및 친목도모 o 워킹홀리데이 참여활동 소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교환 □ 대사관 연락처 o 전화 : 613-244-5010 ext.0 (영사과) o 이메일 : canada@mofa.go.kr ※ 식당 예약을 위해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은 사전에 대사관 이메 일이나 전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모, 약 200명의 고용 창출 기대)는 퀘 벡지역에서 20여년만의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이자, 금년 1.1 한-캐 FTA 발효 이후 최초의 한국 기업의 캐나다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조 대사는 녹십자의 퀘벡 진출은 몬트리올 지역 거주 우리 차세대 동 포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등 새로운 희망의 토대이라면서, 한인 사회가 우리기업의 추가 진출을 위 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여 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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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였다. 몬트리올 재외동포들은 조 대사의 부임 직후 몬트리올을 방문하여 재외 동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공관과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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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959 Fri., June 5, 2015

캐나다, 유학 등 비자 신청 때 지문채취 전면 시행 캐나다 정부는 유학, 취업 등을 위 해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 을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해 등록하 는 디지털 신분확인제를 전면 시행 키로 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4일 토 론토에서 테러분자 등의 입국을 차 단하기 위해 지문 등록을 통한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이같 이 밝혔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캐나다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시 리아, 파키스탄 등 29개국 국민에 한 해 지문 채취·등록제를 시행하고 있 으나 앞으로 전세계 150여개국으로 전면 확대한다. 이에 따라 유학이나 취업, 이민을 위해 캐나다 비자를 신 청하는 외국인은 신청접수지 캐나다 공관에 열 손가락 전체의 지문과 디 지털 사진을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 현재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한 국이나 미국, 서유럽 국가 국민이 관 광이나 단순 방문을 위해 입국할 때

에는 이 절차가 필요없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들어 국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잇달 아 발생하고 이슬람국가(IS)가 캐나 다를 대상으로 전쟁을 선포하는 위 협을 가하는 등 테러 위협이 고조되 자 디지털 신분확인제를 전면 도입 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위조 여권을 포함한 허 위 서류나 다른 이름을 도용한 입 국 시도, 범죄 경력을 감추거나 제3 국을 경유한 우회 입국 등을 효과적 으로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문 정보는 이민부와 연방경찰, 국 경경비청 등 유관 기관이 공유할 것 으로 알려졌다. 야당 등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 나 정보 남용 등 인권 문제를 제기 하고 있으나 정부측은 "정해진 법적 기준과 규제에 따라 시행될 것"이라 는 입장을 밝혔다.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월드컵 개막 윤덕여호, 16강 정조준 제 7회 국제축구연맹(FIFA)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이 막을 올린다. 캐나다 여자월드컵은 1991년 초대 대회인 중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올 해로 7회째를 맞이 한다. 이번 대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약 한달 간 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 월드컵 참가팀은 남자 대회와 마찬가지로 각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됐다. 지역 예선을 통해 선 발된 팀들은 총 24개 국가다. 여자월드컵은 1999년 대회부터 2011 대회까지 16개팀이 참가했 고 올해 대회부터 24개 팀이 참가 하게 됐다. 이들은 A부터 F조까지 4개팀씩 여 섯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의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토너먼트전에서는 각 조의 상위 두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팀이 16강전에 올라가게 된다.

16강전부터는 서든데스 방식의 단판제로 승부를 가린다. 준결승전 에서 패한 팀은 3~4위 결정전을 치 르게 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미국이다. 미국 은 1회 대회인 중국월드컵에서 우승 을 차지한 뒤 단 한 번도 3위권 밖으 로 벗어난 적이 없다.

지난 대회인 독일월드컵에서는 결 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아쉽게 우승 을 놓쳤다. 미국 대표팀은 월드컵 2 회 우승과 올림픽 4회 우승으로 독 일(FIFA 랭킹 1위)에 이어 2위에 올 라있다. 독일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대회에서 8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2007 년 대회 우승 이후 8년만에 패권 탈 환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4위) 역시 대 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일본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패스 플레이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우승을 꿈꾸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이 탈리아, 뉴질랜드전에서 모두 승리 를 맛보며 자신감도 채웠다.

2003년 미국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18위)도 파란을 꿈꾸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 에 이번 월드컵은 두번째 참가다. 한 국은 처음 출전한 2003년 미국 대 회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 한 아픔이 있다. 윤덕여호는 전통의 강호 브라질(7 위), 스페인(14위), 코스타리카(37위) 와 E조에 묶였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하지만 신구조화를 앞세워 16강 진출을 노 리고 있다. 윤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피스퀸컵 우승, 20세 이하 월드컵 3 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8강권 이상의 성적 을 기록하며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 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의 선봉장에는 박은선(29·로 시얀카)과 지소연(24·첼시 레이디 스)이 나선다. 미드필더에서는 동갑 내기 전가을(27)과 조소현(27·이상 현대제철)이 뒤를 받친다. 여기에 심서연(27)·이은미(27)·황 보람(28·이상 이천대교), 김혜리(25· 현대제철) 등이 막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A매치 90경기에 출 전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31·현대 제철)의 존재도 든든하다. 윤덕여호는 10일 오전 8시 몬트리 올 올림픽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첫 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약세인 것 은 분명하다. 하지만 대회 직전 최강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 록한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국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中유람선 침몰 '생존선' 72시간 미국 탄저균 '오배송' 51곳으로 증가,더 늘 수도 지나 …사망·실종 442명

중국 양쯔(揚子)강 유람선 침몰사 고가 440여 명이 사망·실종하는 '대 형 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당국은 사고 발생 나흘째인 4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 星·동방의 별)호에 대한 구조작업 을 벌여 시신을 추가로 인양, 오후 6시 현재까지 사망자가 77명으로 늘었다고 사고현장 구조센터 브리 핑에서 밝혔다. 추가로 구조된 사람이 없어 생환 자는 선장 등 14명으로 전날과 같았 다. 모두 456명의 유람선 탑승자 가 운데 이들 생환자를 제외한 442명이 사망·실종 상태인 셈이다.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 둥팡즈싱 호가 침몰한 이후 국제기준에 따른 선박사고 조난자 생존선인 72시간

한식전문

을 넘기면서 구조작업도 사실상 마 무리될 전망이다. 중국 언론은 당국이 72시간 이후 에는 추가적인 선박 내부 생존자 확 인 과정을 거쳐 선체를 바로 세워 인 양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하기도 했다. 당국은 전날 밤부터 선 체 내 에어포켓(공기층) 소실 우려 등 을 무릅쓰고 강물 위로 드러난 선박 바닥에 가로 55㎝, 세로 60㎝ 크기의 구멍 3개를 뚫고 잠수요원을 투입하 는 등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채 선내에 있는 시신을 추가로 인양하 는데 그쳤다. 중국 당국은 선내 여러 곳에 에어 포켓이 존재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 어왔으나 이마저도 희미해지고 있다.

구조대뿐만 아니라 전날부터 사고 현장인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에 모여든 피해자 가족들의 속도 바 짝 타들어가고 있다. 구조현장을 지휘해온 리커창(李克 强) 총리에 대해서는 중국인의 찬사 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적같은 생환 을 고대하다가 '절망의 늪'으로 빠져 들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까지 같은 입장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사고 선박 선장 장순 원(張順文·52)씨의 실명과 사진이 중 국언론을 통해 전격 공개돼 여론의 향배가 주목된다. 장씨는 기관장과 함께 초기 구조된 극소수 생존자에 포함되며 한국의 '세월호' 이준석 선 장처럼 승무원과 승객을 버리고 먼 저 도망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선박 운항 경력 35년인 그는 큰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으며 업무 평 가에서도 '우수' 점수를 받았다고 현 지 매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침몰사고에 대 한 원인 조사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은 이날 주재한 중앙정치국 상무위 원회에서 침몰사고에 대해 보고받 고 "사고원인을 엄정하게 조사해 한 점의 의심도 없이 철저히 규명하라" 고 지시했다.

탄저균의 전자현미경 사진 미국의 군 연구시설로부터 살아 있는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연 구시설이 한국·호주·캐나다 3개국 과 미국 내 17개 주 등 모두 51곳으 로 늘어났다.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 은 3일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숫자가 더 늘 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워크 부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탄저균 이동 현황의) 집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호주, 캐나다 이외 의 다른 국가로 탄저균이 잘못 배송 된 사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 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미국 국방부는 유타

주의 군 연구시설인 더그웨이 연구소로 부터 죽었거나 비활 성화된 탄저균 표본 대신, 살아있는 탄저 균을 내보내는 '배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는 당 초 탄저균을 잘못 배 송받은 곳이 한국과 미국 내 9개 주였다 고 밝혔지만, 이후 조

사 과정에서 탄저균 이송 지역이 한 국 등 3개국과 미국 내 12개 주 28 개소로 늘어난 바 있다.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 견에서 "지난 10년간 탄저균 표본을 전달받은 모든 곳에서 탄저병 발병이 확인됐거나 의심된 사례는 없었다" 며 "(잘못 옮겨진) 표본들 때문에 일 반인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요인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주부터 이번 오배송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군 연구소의 탄저균 처리 절차를 점검 하기 위해 30일간의 조사에 들어간 다고 발표했고, 이날 워크 부장관은 군 연구소에서 보관 중인 모든 탄저 균 표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 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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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959 Fri., June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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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무상환 연기 NYT "한국인들,정부 대응에 큰 회의감", 6월 예정된 4차례 채무 상환,30일 일괄 상환 그리스 정부가 6월 중으로 만기 가 돌아오는 국제통화기금(IMF) 부 채를 이달 말 일괄 상환하겠다고 4 일 밝혔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5일이 만기인 3억 유로(약 3781억원)를 포함해 4 차례에 걸쳐 상환해야 하는 부채 15 억3000만 유로(약 1조9000억원)를 오는 30일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 이라고 IMF에 통보했다. 채무 일괄 상환은 잠비아가 30년 전 IMF에 부채를 상환할 때 사용했 던 방식으로 앞서 IMF는 그리스가 부채를 분할 상환이 아닌 일괄 상환 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와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는 국제 채권단은 추가 구제금융 72억 유로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연 금과 과세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 스 당국이 오는 30일 부채를 일괄 상 환할 것이라고 우리에게 알렸다"며 " 그리스가 짧은 기간에 여러 차례 부 채를 상환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채를 분할이 아닌 일괄 상환하 는 IMF 규정은 지난 1970년대 제정 됐다. 부채 상환 압박을 받아온 그 리스 당국으로서는 이번 결정으로

시간을 어느 정도 벌 수 있게 됐다. 구제금융 분할 지원과 관련해 채권 단과 그리스 정부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 행) 우려가 고조된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3일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에 빌려줄 수 있는 대출 한도를 기존 802억 유로에서 807억 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ECB는 그리스의 부채 일괄 상환에 대해 아 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3일 밤 벨기에 브뤼셀에서 장 클로 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과 회 동을 하며 구제금융 협상 타결을 시 도했지만, 일부 사안에서 견해 차이 를 좁히지 못해 실패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회동이 끝난 후 " 재정흑자 목표치 등 일부 조건은 합 의에 근접했지만, 판매세 인상과 연 금 축소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최종 합의 수 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긴축정책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난 1월 집권한 급진좌파연합(시리 자)은 전 정부가 채권단과 합의한 구 제금융 프로그램은 가혹한 긴축 정 책에도 국가채무 부담이 늘어 실패 했다고 규정했다.

교도통신 "한국측, 병원정보 안 알려줘" 한국의 메르스 집단 발병 사태를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최 초 발병 지역인 중동이 아닌데도 세 계에서 셋째로 많은 감염자(5일 현 재 36명)가 발생했다는 점을 부각했 다. 당국의 허술한 초동 대응뿐 아니 라 감염 발생 병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정책까지 비판의 대상이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4일자 신문 1면 에 메르스 감염을 두려워한 중국인 관광객 가족이 마스크를 쓴 채 서울 나들이 하는 모습을 톱 사진으로 싣 고, 감염자 숫자가 순식간에 늘어나 며 공포에 휩싸이고 보건 당국을 성 토하는 한국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 다. 신문은 "백신과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이 병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너 무 느리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 데, 박근혜 대통령이 전담 인력 구성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 는 많은 한국인은, 감염·격리자의 확 산 소식이 들려오면서 병의 확산세뿐 아니라 정부의 미숙한 대응에 대해 서도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는 한국 사회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한국 인의 83%가 감염이 발생한 병원 정 보 공개를 요구한다'는 국내 여론조 사 결과를 소개하며 "메르스 발병에

워싱턴포스트 1면에 실린 ‘한국 메르스 사태

대한 정부 대응이 불충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적 교류가 잦아 감염 확산 방지 에 비상이 걸린 이웃 나라일수록 한 국을 책망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일본 교도통신은 '늑장 대응' '정보 부족' '미숙한 초동 대응' 등의 단어 를 써가며 한국의 메르스 대처를 강 도 높게 비난했다. "한국 측에 감염 확산 병원과 방지책, 진찰 상황 정보 를 요구했으나 자세한 정보를 듣지 못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한국과 정보 공유 약정이 있는데도 어떤 병원인지 모른다" 등 후생성(한 국의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의 말을 집중 인용해 한국 정부의 책임론을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부각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성형외과도 의료기관에 포함되기 때문에 한국 방문객들은 성형외과 에 가지 않는게 좋다"는 코웡망 홍 콩식품위생국장의 말을 전하며 "한 국이 감염의료기관 등 메르스에 대 한 각종 세부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 면서 홍콩의 경계 태세가 더욱 강화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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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

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사망자도 1명 늘어 공군 원사 등 5명이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으로 추가 확진됐다. 기 존 확진 환자 가운데 70대 환자 1명 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41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 으며 치명률도 9.8% 수준으로 높 아졌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 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5명이 추 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환자가 총 41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모두 기존 확진 환자들 이 거쳐 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 간 환자들로, 모두 병원 내 감염이다. 이 가운데 37번(45) 환자는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 군 원사로 군내 첫 확진 사례가 됐다. 이 환자는 첫 환자가 입원했던 ⓑ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27일 첫 환 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그러나 1번 환자가 ⓑ병원에 있던 기간(15∼17일)과 비교하면 첫 증상 발현일이 잠복기 범위를 벗어나 있 어 첫 환자의 2차 감염자가 아닌 ⓑ 병원 내 3차 감염일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환자는 첫 환자가 ⓑ병원을 퇴 원한 이후에도 2차 감염자인 9, 11, 12, 14번 환자와 같은 병동 머물렀

기 때문에 이들이 감염원이 됐을 수 도 있다.

39번(62)과 40번(24) 환자도 역시 ⓑ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 지만 이들 모두 첫 환자가 병원을 떠 난 이후에 들어온 환자여서 3차 감 염일 가능성이 크다.

39번 환자는 지난달 20∼28일에 기존 9, 11, 12, 14번 환자와, 40번 환자는 22∼28일 9, 14번 환자와 같 은 병동에 있었다. 38번(49) 환자는 이미 5명의 3차 감염과 연관된 16번 환자와 지난달 14~31일 ⓕ의료기관 의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41번(70·여) 환자는 14번 환자가 입원 중이던 ⓓ병원의 응급실을 지 난달 27일 다녀갔다. 이번 신규 감염 자 5명 모두 3차 감염이거나 3차 감 염이 의심되는 환자이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76)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상태가 악 화해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첫 번째 환자와 ⓑ병 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된 환자다. 감염 당시 중증의 담관암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외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도 갖고 있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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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 메르스 감염 위험 기간 노출자 전수조사 보건당국이 지난 5월15일부터 29 일까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내 원한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병원은 메르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 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 본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 울시 브리핑에 대한 보건복지부 입 장 및 의료기관 내 접촉자 관련 조 치계획 발표' 브리핑을 갖고 이 같 이 밝혔다. 보건당국이 평택성모병원을 일반 에 공개한 것은 메르스의 추가 확산 을 막으려면 그간 내원한 모든 사람 을 샅샅이 찾아내 추적·관리해야 한 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병원에는 5일 기준으로 총 30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41명 의 73%에 달한다. 2차 감염환자로 인한 '병원 내(內) 감염'도 대부분 이 병원에서 일어났다. 현재 환자가 발 생한 병원은 평택성모병원을 포함해 총 6곳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민간전문가 들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병 원에 다른 병원들에 비해서 원내 접 촉자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특성

을 보이고 있고, 병원 내 모든 접촉자를 보 다 능동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어서 공개하 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5월 15일부터 병원이 폐 쇄된 29일 사이에 병 원 안에 머물렀거나 방문한 사람들 이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 이 있는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위 험 기간 평택성모병원을 방문은 모 든 사람에 대한 조사를 실시키로 하 고,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콜센터(031-120)나 복지부 콜센터 (129)로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복 지부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부터 신 고가 가능하다. 다만 보건당국은 이 기간에 해당하지 않는 시기에 평택 성모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감염 가 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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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에 대해 건강상태와 병원 방 문 이력 확인 등 문진을 실시한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임시격리병원 으로 이송해 검사와 모니터링을 진 행하게 된다. 증상이 없으면 병원을 방문한 날 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하고, 자가 격리 기간에 증상이 없는 경우 격리 를 해제한다.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평택시와 인근 보건소, 보건지소 등 을 총동원되며, 국·공립의료기관 중 한 곳을 이미 임시격리병원으로 활 용하도록 준비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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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9 Fri., June 5, 2015

정청래 `후폭풍'… 조경태 징계에 쏠린 눈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47·사 진)에게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 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26 일 ‘공갈 사퇴’ 막말로 당 윤리심판 원으로부터 당직 1년 정지라는 ‘중 징계’를 받은 여진이다. 조 의원 역시 당내 ‘분열성 발언’으 로 다음달 1일 징계 결정을 앞두고 있 다. 특히 정 의원이 문재인 대표를 보 호하려다 징계를 받은 터라 문 대표 를 공격하면서 징계 청원을 받은 조 의원 징계 수위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속적으로 ‘문재인 퇴진론’을 주장 해온 조 의원은 최근 “문 대표에 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집시법 안 걸리는 1인 시위' 기준 알쏭달쏭

한 지나친 비난으로 당 분열을 조장 했다”며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 지역 당원 4명에 의해 윤리심판원에 회부 됐다. 조 의원은 라디오 등에 출연해 “문 대표 사퇴가 진정한 혁신” “읍참 마속의 대상은 문 대표” 등의 발언 을 이어오고 있다. 당 윤리심판원은 내달 1일 최종 심의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 정이다. 윤리심판원은 조 의원의 경우 ‘표 현의 자유’를 이유로 들어 최대한 선 처한다는 내부 기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새누리 대선 캠프 관계자 전격 체포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이 4일 새누리당 대선캠프 관계자를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 무일 검사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선 캠프 수석부대변인 출신인 김모씨 (54)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 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법원의 체 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대전에 있는 자택에서 김씨의 신변을 확보했다.

국

비슷한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든 두 사람이 약 7m 간격을 두고 떨어져 각자 ‘1인 시위’를 했다. 경찰은 두 사 람이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1인 시위를 가장해 계획적으로 함께 시위를 했다고 보고 현행범으로 체 포했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을 갖춰 야 ‘1인 시위’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임동 규 부장판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 한 법률위반 혐의(미신고 시위 주최 등)로 기소된 사회활동가 김모씨(42) 에 대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대법원은 그간 1인 시위 모양새를 갖췄더라도 시위의 형태나 참가자 수, 참가자들 간의 내적인 유 대관계 등을 종합해 봤을 때 공동의

목적을 위해 다수의 위력이나 기세 를 보였다면 이를 시위라고 판단해 왔다. 김씨 측은 이런 기준이 모호하 다며 1인 시위에 관한 기준을 새롭게 대법원에 묻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프랭크 라 뤼 ‘UN 표현의자유 특별보고관’ 방한 당 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인도에서 ‘우리 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쓴 팻말 을 들고 서 있었다.

6~7m 떨어진 곳에 김씨와 유사한 내용의 팻말을 든 다른 인권활동가 가 서 있었다. 일종의 ‘이격형 1인 시 위’를 한 것이다. 두 사람은 표현의 자 유 1인 시위를 하자는 인권단체연석 회의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광화문 광장에 나왔지만, 팻말을 함께 준비

ㆍ재소환 불응 따라 강제 구인

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대선캠프 출신 정치인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 실장, 김기춘·허태열 전 실장 등이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 인터뷰와 메모지 등을 통해 홍 의원에게 2012 대선 무렵 2억원을, 유 시장과 서 시 장에게는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줬 다고 폭로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들 6인에 대해 일괄 서면질 의서를 발송했다. 일부는 관련 자료 를 서류 봉투로 보냈으며, e메일로 첨부파일을 보낸 인물도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특히 홍 의 원 등 캠프 ‘3인방’ 쪽 자료를 우선 분석 중이다.

ㆍ실세 6인 서면 답변도 분석

수사팀은 최근 김씨를 나흘 연속 조사한 뒤 2차 조사를 위해 다시 출 석하라고 통보했지만, 김씨는 변호 사를 선임한 뒤 사흘 동안 출석을 거부했다. 김씨는 성완종 전 경남기 업 회장에게서 대선 무렵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을 가 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

누리당 대선캠프 또는 이 무렵 여권 정치자금에 대한 수사 확대로 이어 질지 주목된다. 검찰은 “리스트 속 6인으로부터 서 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이날 모두 받았다”면서 “이를 분석해 추가 조사 나 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 혔다. 검찰의 서면조사 대상은 리스 트에 등장하는 인물 중 소환조사를 마치고 불구속 기소하기로 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제외한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

하거나 1인 시위 방식에 대해 서로 논의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1인 시 위 시작 2분 만에 “사전 신고 없이 시위를 하면 안된다”며 자진해산을 요청했다. 경찰은 3차례의 해산명령 에도 응하지 않자 이들을 현행범으 로 체포했다. 대법원은 1인 시위의 모양새를 갖 췄더라도 공동의 목적을 위해 다수 의 위력이나 기세를 보였다면 집회 신고가 필요한 시위라고 보고 있다. 김씨 사건을 심리한 항소심 재판부 도 이런 해석에 따랐다. 김씨 등이 사전에 e메일을 받고 광화문에 나 왔고,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동일 한 목적이 있었다며 시위에 해당한 다고 판결했다. 김씨 측은 “집시법에 위반되지 않 게 이격형 1인 시위를 할 수 있는 범 위가 어디까지인지 불명확하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격형 1인 시 위의 명확한 기준을 새롭게 묻기 위 해서다. 김씨 소송을 대리한 박주민 변호사 (법무법인 이공)는 “김씨 등이 광화 문 광장에 서 있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피켓의 내용 등은 각자 의 자유에 맡겼다”면서 “서로 의사 연락이 불가능할 정도로 떨어져 있 었고, 실제 의사연락도 하지 않은 이 들이 동일한 주제로 모였다는 이유 만으로 집시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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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No. 959 Fri., June 5, 2015

월

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6개월 연장하기로

메르스 여파로 세월호 잊힐라

활동 시작 시점은 여전히 미정... "세월호 선체 조사는 해야"

6월 내내 `진실규명 콘서트'

4·16 세월호 참사 특별 조사위원 회(아래 특조위)가 1년으로 규정된 활동 기간을 1년 6개월로 연장하기 로 4일 결정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활동 등에 만 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세월호 특조위는 이날 오전 8시 서 울 중구 저동 나라키움빌딩 특조위 회의실에서 7차 전원회의를 열고 현 행 1년으로 돼 있던 활동기간을 1년 6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전원 위원 중 이상철 비상임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16명 중 찬성 15명, 반대 1명으로 이 같이 의결했 다. 세월호 유가족 20여 명도 방청해

회의를 지켜봤다. 특조위는 활동 기간 연장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예산안 재편성을 요구 할 예정이다. 세월호 특별법 7조에는 특조위의 활동기간은 '구성을 마친 날'부터 1 년 이내로 6개월 이내로 한 차례 연 장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박종운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 연장은 특조위가 피해자 지원 대책 점검을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있다" 면서 "세월호가 인양이 예측되는 시 기가 내년도 하반기로 세월호 선체 조사는 해야한다"고 연장 이유를 설 명했다.

하지만 특조위 활동 개시일에 대해 서는 확정하지 않았다. 특별법 시행 일인 1월 1일, 위원들이 임명된 3월 초, 시행령이 공포된 5월 등으로 의 견이 분분하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이번 달 안 으로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개 정안에 활동 개시일을 명시할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날 두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운영규칙안 은 증인 신문에 앞서 위원들이 위원 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조항과 신문 우선권 부여 등을 두고 이견이 발생 해 의결이 보류됐다.

"세월호 참사 첫 날 같다" 컨트롤타워 또 '작동 정지' 첫 확진 환자 나오고 13일 지나 장관회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는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아 래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메르스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도 정부는 아직까지 우왕좌왕"이라 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일 정 부가 보인 안일한 대처가 이번 메르 스 확산 국면에서 또 다시 재연됐다 는 지적으로 읽힌다.

국가방역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 한 정부의 총체적 무능이 지목되면 서 '세월호 참사와 똑같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비판의 핵심에 는 '과연 이 정부에 재난에 대응하 는 컨트롤타워가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 환자에게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뒤 5월 20일 확진 때 까지 정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

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가 의심 된다는 의사의 보고를 지속해서 무 시했을 뿐더러 "메르스가 아닌 것으 로 판명되면 당신이 책임져라"는 망 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메르스 환자 확진 이후에도 거듭된 실기로 질병관리본부가 강 한 불신을 받게 되자 보건복지부 차 관이 총괄하는 민관합동대책반이 꾸 려졌다.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 관이 책임자로 나섰지만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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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과 특별조사위원회의 기능을 무력화 시킨 세월호 특별법 시행 폐기를 요 구하는 ‘세월호 진실규명 콘서트’가 6월 한 달 내내 이어진다. 경기도 안산민예총(지부장 김태현) 은 “세월호의 온전한 선체 인양이 곧 진실규명의 시작”이라며 오는 7일부 터 안산시내 곳곳을 돌며 ‘진실 인양 콘서트, 될 때까지 소리쳐!”를 연다 고 4일 밝혔다. 김 지부장은 “세월호 참사 1년이 지 났어도 정부는 여전히 진실규명을 외 면하려고만 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진실규명 콘서트 될 때까지 소리 쳐!’는 오는 7일 오후 3~7시 안산 와 동체육공육공원 내 와리마루(작은 도서관)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가요 공연을 시작해, 13일 토요일 오 후 4~7시 안산상록수역, 21일 오후 3~7시 안산 선부동 동명상가 앞을 돌며 계속된다. 또 27일 오후 3~7시에는 안산 고 잔동 중심상가에서 콘서트를 연다. 주말마다 계속되는 이번 콘서트 는 민예총 소속 회원들의 노래공연 과, 연극, 마임 등 세월호 참사 희생 자들을 추모하는 거리공연 형식으 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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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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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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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9 Fri., June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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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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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전나유

<그때를 아시나요>

로마의 휴일

“한국 정부, 정보공유 않고 외국 전문가 도움 꺼려” “한국 정부, 정보공유 않고 외국 전문가 도움 꺼려”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명작으로 꼽히는 고전영화 ‘로마의 휴일’을 기 억하십니까.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깜찍한 오 드리 헵번의 모습과 그레고리 펙의 그윽한 모습이 영화 전편을 흐르며 잔잔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영국 런던의 왕실 가족 앤 공주가 이탈리아의 로마를 방문하는 것으 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클래식한 블라우스에 허리를 타이트하게 졸 라맨 스커트가 인상적입니다. 오드리 헵번이 뱅그르르 돌면 접 시처럼 넓게 퍼지는 스커트조차 어 찌 그리 아름답던지요. 그레고리 펙이 입고 나왔던 양복 도 옛스러운 멋을 풍깁니다. 기장이 약간 긴 양복과 폭이 좁은 넥타이, 헐렁한 양복바지에선 그 시대의 여 유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빠르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요 즘의 상황에서 보면 그 여유 또한 누 리고 싶은 것 중의 하나입니다. 빽빽 하게 짜여진 공식일정을 불러주는 시 녀 앞에서 그만 폭발해버린 앤 공주 는 의사의 처방으로 수면제와 진정 제를 맞게 됩니다. 견디다 못한 앤 공주는 경비가 허 술한 틈을 이용해 밤중에 창문을 뛰 어 넘어 도망을 칩니다. 바깥세상을 구경하게 된 앤 공주 는 신선한 숨을 들이마시며 맘껏 자 유를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몇시간 전에 맞은 수면제로 인해 졸음을 이 기지 못해 거리의 벤취에서 노숙녀 처럼 잠들어버립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영화이기 에 가능한) 미국 신문사의 기자 죠 브 래들리 (그리고리 펙 분)의 눈에 띄 어 그의 숙소로 데려갑니다. 다음날 앤 공주는 죠와 함께 거리 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러 다닙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세상의 자유를 만끽하며 스쿠터와, 아이스크림과, 로마의 명소와 ,분수가 있는 트레비 광장…등등을 돌아다니면서 자연스

럽게 서로에게 애정이 트게 됩니다.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행동했지 만 기자인 죠는 앤이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특종 사진을 찾아 헤매던 죠에게 천상의 기회가 온것입니다. 좌충우돌하며 수행원을 따돌리기 위해 장대를 들어 내리치는가 하면 물속으로 도망쳐 간신히 그들의 감 시망을 벗어나온 앤 공주는 일국의 왕녀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개구장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천진난만하게 연기를 합니다. 마지막 날이 다가옴을 느낀 죠와 앤 공주는 서로 깊은 포옹을 하며 신 분의 차이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을 인식하며 마음만 간직하는 모습 들이 조용히 아픔을 가져다 줍니다. 죠와 다니면서 찍힌 기상천외한 사 진들을 신문사에 넘기지 않고 기자 회견 날 그녀에게 직접 전해주는 깊 은 배려로 그녀에게 보답하는 죠의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못해 찬란하기 까지 합니다. 요란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안으 로 간직한 지울 수 없는 사랑의 장면 들이 어쩌면 동양적인 맛을 은근히 풍깁니다. 공식행사에서 서로를 바라 보는 깊은 시선이 말로 다 할 수 없 는 복합적인 마음을 멋지게 그려내 어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기억하게 될 이름이 그 대가 아닐지도 모르는, 그래서 미안 한, 그래서 먼 한숨만 쉴 수밖에 없 는, 그래도 그건 사랑이었던 걸 기억 하고픈 죠와 앤 공주의 아름다운 이 야기 ‘로마의 휴일’을 즐기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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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선 이 우려로 바뀌어가고 있다. 한국 정 부가 메르스 발병 지역과 환자의 상 태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 지 않는 데다, 국제 의료사회의 도움 을 꺼려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3년 전 메르스가 처 음 등장했을 때 폐쇄적인 사우디아 라비아 정부 때문에 기민한 초기 대 응이 어려웠다면서, 지금 한국 정부 에서 그때와 같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알리무딘 줌라 런던대 감염학 교수는 “한국 정부는 대응이 느리고, 외부 전문가들의 도 움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영국 레딩대의 바이러스 전문가인 벤 뉴만도 사우디가 국제사회의 설

득을 받아들여 정보를 공개하기 시 작한 2014년 4월부터 메르스 발병 자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정보를 적극적 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공공 의료에 해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바 람직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메르 스 발견 초기부터 이 병을 지속적으 로 연구해 온 레딩대의 이안 존 교 수도 “정보를 공개하면 단기적으로 는 대중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겠지 만, 그렇더라도 투명한 정보 공개만 이 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 은 방법”이라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메르스 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방역 수위를 강화하고 있는 홍콩은 한국 정부가 정보를 공유해주지 않 아 결국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움 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고윙 만 식품위생국 국장은 “한국 정부에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료기관명 등 자세한 정보를 요청했지만 아직 아 무런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이 신 문은 한국이 WHO 가입국으로서 전 염병 확산 방지 의무가 있다는 사실 을 지적했다. 한편 한국의 이례적인 메르스 확 산에 대해 국제 의료 전문가들은 바 이러스 변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 다. 말릭 페이리스 홍콩대 교수는 “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한국에서 두 드러지게 빨라 일각에서는 이 바이 러스가 어떤 변이를 겪지 않았을까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바이러스 정보를 파악하고 빨리 특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블룸버 그에 말했다.

노무현 정부 `사스 예방 모범국'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방역 불량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 스)에 대한 박근혜 정부 대응 능력 이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사스) 당시 노무현 정부의 대 처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비 판이 여야에서 제기되고 있다. 컨트 롤타워의 부재, 위험에 대한 안일한 인식 등이 그 근거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 일 세계환경의 날 기념 탈핵행사에 서 “참여정부 때 사스 대란이 닥쳤을 때에는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총리가 범정부대책기구를 진두 지휘하며 사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 는 걸 빈틈없는 방역체계로 막아냈 다”며 “그때 경험을 되살려 메르스 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중심을 잡아 야 한다”고 밝혔다. 여당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도 이 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몇 년 전

만 해도 사스에 대처를 잘하는 모범 적인 방역국이라고 했던 나라가 어 떻게 이 지경까지 왔는지 답답하다” 고 말했다. 실제 초기 대응부터 과거에 비해 후퇴했다. 2003년에는 중국에서 사 스가 번지자 국내 확진 환자가 나오 기도 전에 총리실 산하에 종합상황 실을 설치하고 고건 총리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에서 8400여명이 사스에 감염되고 810여명이 사망했지만 한국에서는

환자가 3명만 나왔다.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 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메르스 대응에서는 확 진환자 발생 후에도 대책본부를 질 병관리본부장 아래에 뒀다가 보건복 지부 차관 산하로 옮기고 지난 3일 에야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로 격상 했다. 허둥지둥하는 사이에 3차 감 염자까지 발생했고, 메르스 발병 16 일 만에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대상자는 16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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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959 Fri., June 5, 2015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천재와 자동차 Neflix 를 보면 한류의 흐름이 이제 대세가 아닌지 착각이 든다. 특히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홍수 를 이루는 지금은 필자가 미국을 거 쳐 캐나다에 도착한 2000년과는 비 교가 되지 않는다. 한국 영화라고 해봤자 CD로 보는 저화질의 카피본 그리고 VHS로 된 카세트테잎이 전부였고 지금과 같 이 인터넷에 모든 게 있는 시대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물론 필자보다 적 게는 몇 년 전부터 수십 년 전에 이 민을 오신 분들에게는 이 보다 더한 열악한 환경이었겠지만 아무튼 호돌 이 비디오로 상징되는 한국 영화의 현장은 이제 이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취급하는 이유 있는 까닭에 눈이 호 강하고 있다. 전세계에 한국계를 비롯한 중국 및 아시아 심지어 토착민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이 점점 더 커가고 있는 까닭에 그들이 이 황금알을 낳 은 분야를 포기 할 소냐. 그러다 보 니 몇 년 안에 더 많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 할 조짐이다. 가장 한 국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은 더 이 상 거론하면 입 아플 정도다. '신의 한 수'란 영화란 영화를 최근 에 보았다. 지인이 작년 7월에 개봉 한 영활 이제 보았냐고 면박을 주었 지만 영화에 뭔 시도 때가 있는가? 영화의 내용은 이미 다 아신다고 생각하고 약 400만명이 본 이 영화 의 특징은 바둑판에서 돈을 따기 위 해 프로 바둑기사인 주인공(정우성) 이 살인누명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 고 나와 자신과 형의 인생을 망친 살 수 팀에 복수하는 흥미진진한 내용인 데 특히 안성기씨의 장님연기는 왜 그가 아직도 '고래사냥'의 유명한 안 성기인지를 보여 준다는 것. 이 바둑 판으로 수십억이 오가는 것은 좀 억 지이긴 하지만 바둑돌에 몸을 걸고 또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어른 을 이기는 바둑판의 묘미는 감독이 나타내고자 하는 순수성의 힘을 보 여준다. 복수에 관한 영화는 많지만 바둑에 관한 영화는 드물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이 영화로 인해 바둑 애호가들이 많이 늘었을 것 같다. 심지어 필자도 관심을 다시 가질 정도이니 말이다. 아무튼 이 영화를 보면서 인생을 다시 보게 된 건 그 기원에서 일하 는 곱추의 모습에서 인데 그가 평상 시 곱추로서 재털이를 비우고 팁을 받지만 옥상으로 올라가 친구를 만 날 때 허리를 곧게 펴서 일반인으로 서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친구가 '벌레 같은 놈'이라고 핀잔 을 주지만 필자에게는 우리가 사는 인생이 딱 저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 각이 들어서였다. 평상시에 사회에 나가서 큰소리 못치고 살고 또 고객 에게 때론 여러 가지 상황에 부딪혀 허리도 못 펴고 사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이 투영된 까닭이다. 각자의 삶이 다르니 어느 것이 옳 다고 할 수도 없고 하지 말아야 하 는 건 당근. 그러나 그가 가끔씩 허 리를 펴듯 우리도 가끔씩 허리를 펴 서 좀더 나다운 삶을 살아가야 하겠 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자의 변신이 무죄이듯 우리의 변 신도 무죄 인 것은 당근. 변화 된다 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 우리 인생 이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변화 된다 면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으랴. 마치 덜덜거리는 자동차를 말끔히 수리하고 나서 운전석에 앉은 것 같 은 기분과 비슷하지 않겠는가? 변화 되는 삶을 위해 오늘도 파이팅이다. 한국의 아프리카라는 대구에 도 로 냉각 클린 로드 시스템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이전에 생각했던 도로 냉열 과 냉빙시스템인데 이미 이러한 시 스템들이 사용되고 있다는데 대한 놀라움이랄까. 우선 더운 도로에 살수기가 도로 중앙에 있어서 바닥을 오전 10시와 오후 7시에 지하철 지하수를 내뿜 는다는데 효과만점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미 한국에는 도로결빙 시 스템이 설치되어 실시간 도로의 노 면 상태와 대기상태를 측정하여 짙 은 안개,폭우,결빙,태풍,등으로 인한

몬트리얼 카딜

기상 재난으로부터 도로상의 결빙 요인 발생시 경보를 울리게 해 준다 니 놀랍다. 하기야 화성에까지 로봇을 보내는 기술이 지구의 번영에 사용되었더라 면 이미 지구의 모든 도로에 한국의 온돌시스템이 깔렸을지도 모를 일이 다. 눈이오면 자동으로 녹이고 또 소 금을 뿌릴 필요도 없으니 도로상태 오래가서 좋고. 물론 그 온수나 온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 이 들겠지만 지금 전세계 군사력 유 지비용의 10%라도 투입 되었더라면 모르긴 해도 체감온도 - 96라는 세 계에서 제일 춥다는 러시아의 한 지 방의 도로에까지 이 온돌 시스템이 이미 적용되었을 것이다. 무기는 최첨단을 달리고 자동차도 기술을 자랑하지만 도로는 아직도 20세기에 머물고 있지 않는가? 몬트 리얼만 해도 매년 겨울 소금뿌리는 비용, 그 소금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파여 그것을 메우고 또 공사를 봄이 되면 하고 그래서 도로는 막히고 결 국 몬트리얼은 겨울과 공사철밖에 없 다는 우스개 소리가 농담이 아님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제 도로의 변화 도 시작되어야 한다. 같은 비용으로 좀더 효과적인 방법 이 있을 거라 믿는다. 태양광비행기 가 지구를 일주하는 이 시대에 불도 저로 눈을 밀고 다니는 것이 당연한 게 이상해지는 날 그때에는 우리들의 차도,도로로 다를 것이 다. 그날이 우리들 생전에 오게 될 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우리의 외모 가 매일 바뀌지만 느끼지 못하지만 최소한 도로나 자동차의 변화는 우 리가 볼 수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싯가 2억원 상당의 애플 컴퓨터 1 호를 재활용센터에 보낸 한 여인을 찾는 내용이 기사에 토픽으로 올라 왔듯이 우리도 이러한 보물이 될만 한 물건을 지니고 살고 있다. 우리의 상대적인 젊음과 꿈은 천문학적인 가 치이자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자 신만의 귀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 아가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캐나다에는 이자 소득에 대해 최 고 세율49.97%의 이자 소득세, 이익 배당 소득은 최고 세율35.22%의 이 익 배당세, 그리고 양도 소득은 최 고 세율25%의 양도세등 세가지 투 자세가 있다. 그 중 양도세의 면세 포인트는 최 고 75%에 달해 가장 유리한데 이 는 투자가 시황따라 변하므로 국민 들이 공정하게 세금을 납부하게 준 혜택이다. 투자의 양도세를 자세히 보면 양 도소득(Capital Gain)과 양도손해 (Capital Loss)의 두 가지로 나뉜다. 양도소득의 50%가 납세자의 기타 다른 소득에 합쳐져 과세대상 소득 이 산출된 후 차등 소득 세율(0%49.97%: 총 9단계)이 적용되어 세금 이 결정되는데 양도손해는 그 자체만 으로 다른 세금을 감할 수 없고 오 로지 양도소득에 대해서만 상쇄된다. 즉 양도소득을 줄일때만 쓸 수 있다. 예로 올해 돌쇠씨 소득이 5만불인 데 욕심내다가 양도손해를 5천불 보 았어도 돌쇠씨의 과세 소득은 그대 로 5만불로 계산된다. 하지만 돌쇠씨의 소득 5만불 중 양 도소득이 5천불 포함되어 있었다면, 이 양도손해 5천불이 양도소득 5천 불을 상쇄해 돌쇠씨의 최종 과세 대 상 소득은 4만5천불이 된다 한편 연금 받기 전 조기 은퇴해 펀 드 투자를 주로 하는 돌쇠씨 아버지 밤쇠씨는 올 해 양도손해 1만불이 발생했지만 작년에는 펀드 양도소 득 5만불있었으므로 이 양도손해 1 만불은 작년 양도세와 상쇄되 납부 했던 양도세 중 2,500불은 되돌려 받을 수 도 있다. 이렇게 통상 펀드 투자의 양도세 는 여러가지 혜택이 있다. 펀드 투 자를 하면 간접적으로 기업에 돈을 공급해 경제활동을 도우니 이에 준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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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여러 세금 중 양도세가 가 장 세금이 적어 펀드 투자가 세금상 가장 유리한 종목이 된다. 재정 어드바이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꾸며 운용함이 기본인데 투자관련 공제 비용을 빠 짐없이 투자자에게 리마인드 내지 는 구체적으로 취합해주어야 한다. 만약 그동안 투자세에 대한 어드 바이스나 관련 써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면 아마 눈에 보이지않는 세 금 공제 및 절세의 기회를 많이 놓 쳤을 것이다. 물론 투자세 계산과 납부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지 만 한 팀이 되어 투자부터 관리 그 리고 세금을 억울하게 더 내지 않는 일에 별 관심없다면 글쎄 다른 어드 바이서 찾기 바란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않내도 될 세금내서 쌓인 손해… 가랑비에 정 말 속 옷까지 다 젖는다. 그런데TFSA는 완전 면세이다. 세 금에 대해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런즉 이 TFSA는 가장 세금이 많을 가능성이 높은 투자 펀드를, 저축이 나 GIC도 말고, 집중적으로 운용하 는 것이 베스트이다. 이 TFSA 를 58 세된 돌쇠씨부부가 시작했다. 41,000불씩 올 해 집어넣 고 은퇴하는 65세까지 연1만불씩 투 자하면30만불이상의 세금 전혀없는 펀드를 만들 것이다. 개런티로 평생 연 15,000불을 찾 아도 세금 하나없고 또 은퇴 소득 도 QPP조금이니 저소득층 보충연 금도 거의 다 받아 정부 연금이 부 부 월2,600불, 개런티 연금이 1,250 불추가해 거의 월 4천불을 평생 챙 길 것이다. 길게 보고 면세 기능과 개런티 연 금 보너스와 개런티 지급을 함께 믹 스 앤 맷치한 TFSA의 힘이다. 평생 을 세금 않내고 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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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이승엽이 역사’ 400홈런 얼마나 대단한 가치인가 롯데와의 포항 홈경기서 4회 개인 통산 400홈런 일본 홈런까지 포함하면 559개, ML 14위 기록

‘홈런의 대명사’ 이승엽(39)이 한 국 프로야구에 또 하나의 이정표 를 세웠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의 홈경기서 5-0으로 앞선 3회말 상 대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오른쪽 담 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 다. 통산 400번째 홈런이 담장 밖으 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홈런하면 이승엽’이라는 말이 있 듯 이승엽은 자타공인 한국 야구 역 사에서 가장 뛰어나고 위대한 타자 로 기억된다.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승엽 은 줄곧 푸른 유니폼만을 입었고, 2

년 차였던 1996년을 제외하면 매 시 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 히 1997년부터 2012년(일본 진출 제 외)까지 8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는 30홈런 이상 때려낸 기간이었다. 무엇보다 일본 진출 직전해였던 2003년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시 즌이다. 이승엽은 그해 6월 SK 김원 형을 상대로 사상 첫 300홈런을 터뜨 렸다. 그의 나이 26세 10개월에 이룬 위업이었다. 당연히 한국을 넘어 세 계에서도 최연소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승엽은 여세를 몰아 무지막지한 홈런 페이스를 보였다. 그리고 시즌 막판 롯데를 상대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써냈다. 그가 작 성한 56홈런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 는 한국프로야구 신기록이다. 그의 홈런볼을 잡기 위해 잠자리채 부대 가 등장했던 것은 지금까지 회자되 는 명장면이다. 이승엽은 만 28세부터 9년간 일본 에서 활약했다. 그의 개인 통산 홈런 기록은 324홈런에서 잠시 멈춰져있 었다.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같은 나이의 SK 최정과 넥센 박병호 는 각각 173홈런, 172홈런을 기록 중

이다.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다.

1명의 선수가 400개의 홈런을 때 려냈다는 점 역시 특별한 가치를 지 닌다. 1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400홈런 이상 기록 한 선수는 배리 본즈(762개)를 필두 로 52명에 그친다. 일본에서도 400 홈런 타자는 오 사다하루(868개) 등 18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승엽의 홈런에는 숨은 기 록이 있다. 바로 일본에 진출한 9년 의 시간이 빠져있다. 이승엽은 2004 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뒤 요미우리, 오릭스를 거쳐 다시 한국에 돌아왔 다. 9년간 일본에서 쏘아 올린 홈런 개수는 159개. 따라서 개인 통산 기 록은 559개로 불어난다. 이 기록을 메이저리그와 일본에 대 입하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지 않을 수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이승 엽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3명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알렉 스 로드리게스(665개)가 유일하다. 일본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고작 3 명의 선수들이 이승엽 위에 위치해 있다. 오 사다하루가 독보적인 홈런 개수를 기록한 가운데 라쿠텐의 명 예감독 노무라 가쓰야(657개)와 ‘불 혹의 대포’ 가도타 히로미쓰(567개) 가 족적을 남겼다.

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김현중 측, 일방적 사기극 "폭행·임신·유산 '3無' 확신, "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임신과 유산이 없었다는 주장에 이어 '폭행도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내놨다.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 만 변호사는 4일 일간스포츠에 "A 씨가 정형외과 진단서를 받은 두 곳 의 병원에 사실조회신청을 했다"며 "지난해 5월 30일 김현중에게 폭행 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 한달이 지 나 한곳의 정형외과에서 진단서를 발급받고, 이후 7월 21일에도 폭행 을 당했다며 다른 정형외과에서 진 단서를 받았지만, '복부를 폭행당했 다'는 내용은 없었다. 그마저도 의사 의 진단이 아닌 '환자 본인 진술'이 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공개한 '멍 사진'은 병 원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더라. 배경 이 꽃무늬 이불인데, 병원 이불에 꽃 무늬 이불이 어디있나"라며 "두번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을 때는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진단서를 받았

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난 후 발급 받은 진단서는 김현중과 큰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변호사는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현중이 임산부의 복부를 집 중 공격해 유산에 이르렀다고 말했 지만, 결국 3가지 (폭행·임신·유산) 모두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대중은 이번 사건을 '진흙탕 싸움'으로 보 고 계시지만 3가지가 모두 거짓일 경우, 김현중이 일방적으로 당한 사 기극인 셈"이라며 "폭행이 아닌 '실갱 이'였을 뿐, 김현중은 A씨의 해당 인 터뷰를 보고 굉장히 황당해 했다"고 전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유산은 물 론 임신 자체가 없었다고 확신한다" 며 "민·형사상으로 가능한 모든 대 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 형사로는 6 억원을 갈취한 특수 공갈죄를 성립시 킬것이고, 민사로는 손해배상을 청구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소장에 임 신과 유산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썼 다면, 변론준비기일에 그 증거를 제 출하지 않을리 없다. 해당 자료(진료 기록·진단서 등)는 본인일 경우 10분 이면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임신· 유산에 대한 진료기록이 아닌 무월 경 4주 진단서를 제출했는데, 법적 으로 '무월경 4주 = 임신'이라는 증 거 효력은 전혀 없다. 따라서 당연히 유산에 대한 증거도 될수 없는 셈"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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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959 Fri., June 5, 2015

예

나무처럼 살아가고 영원히 사랑하 겠다"고 덧붙였다. 원빈 이나영의 결혼식은 소수 가 족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다. 소 속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정선의 한 밀밭 오솔길에서 부부로 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밀밭을 배경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은 원빈 이나영의 모습은 마치 영 화 속 한 장면 같았다. 그간 취재진 이 몰려들고 협찬을 받으면서 화려 하게 열렸던 톱스타들의 결혼식과는 달랐다. 그 흔한 연예인도, 유명 인 사도, 포토라인도 찾아볼 수 없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 송이까지 손수 결정하

Korean Newsweek -17-

유재석, 종편 진출

원빈 이나영 결혼, 역대 가장 소박한 결혼식

"이 커플의 결혼으로 허례허식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결혼 문화가 바뀌었으면 합니다." 톱스타 원빈 이나영 커플의 결혼식 을 두고 한 누리꾼이 한 말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했다. 이날 소속사 이든나인은 보도자료 를 내고 "원빈 이나영의 결혼식은 가 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의 고향 들판 에서 열렸다"며 "두 사람은 5월의 청 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 와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 혼 서약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코리안 뉴스위크

며 하나하나 준비했다. 결혼식이 끝 난 후엔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 께 따뜻한 국수를 나눠 먹었다. 초 호화 결혼식이 아닌 소박한 결혼식 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 긴 셈이다. 사실 원빈 이나영의 결혼설은 최근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퍼진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 고 부인했다. 이 또한 두 사람이 바라 는 조용한 결혼식을 위해서였다. 소 속사 측은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식을 다른 사람의 입 이 아닌, 저희가 직접 알리고 싶었습 니다"고 설명했다. 몇몇 팬들은 서운하다는 반응도 보였지만 대부분은 톱스타답지 않 은 '작은 결혼식'에 박수를 보냈다. 네이버 아이디 happ****를 쓰는 한 누리꾼은 "영화 속 한 장면이다. 옆에 국수 삶아 먹는 솥단지들, 진 짜 소탈하다"고 했고, sukc****는 "소박하고 가식적이지 않아서 멋있 다"고 열광했다. big1****는 "원빈 이나영의 결혼식이야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결혼식"이라 고 호응했다. pray****는 "5성급 호텔에서 화 려한 꽃장식, 수천만원 드레스, 다이 아몬드로 치장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국민 MC' 유재석이 JTBC와 첫 호 흡을 맞춘다. 유재석이 오는 8월 방 송 예정인 JTBC 신규 파일럿 프로그 램의 진행자로 나선다. 유재석이 비 지상파 프로그램에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TBC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예 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계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채널로 자리매 김하고 있다. 음악 예능의 새로운 지 평을 연 ‘히든싱어’, 시사 예능 ‘썰전’, 19금 예능 ‘마녀사냥’을 비롯해, ‘비 정상회담’, ‘유자식 상팔자’, ‘학교 다 녀오겠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 크라임씬2’까지 탄탄한 기획과 연출

로 젊은 시청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오랜 인연이 있었던 윤 현준 PD에 대한 의리와 믿음, 프로 그램의 참신한 기획 등이 유재석의 JTBC행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며, “JTBC 예능과 도전을 멈추 지 않는 ‘국민 MC’ 유재석의 만남 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 대 된다”라고 밝혔다. 국민MC 유재 석에게도 활력소가 될 새로운 채널 에서의 새로운 도전! 주위의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JT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은 오는 8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저 모습이 존경스럽다. 규모가 큰 결 혼식을 해도 됐을 텐데 속이 꽉 찬 사람들 같다"고 평가했다. 서울 방배동에 신혼집을 마련한 원 빈 이나영은 각자 일정을 마무리하 고 신혼여행을 준비할 계획이다. 가 장 소박한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의 신혼 여행지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결혼은 정선에서 했으니 신혼여행은 만재도"라는 우 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1년 8월 이나영 이 원빈이 세운 매니지먼트사 이든 나인으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2년 교제를 시작했고 이 듬해 교제 사실을 발표했다.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 로 데뷔한 원빈은 2000년 드라마 '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킬러들의 수다', '태극기 휘날 리며', '우리 형', '마더' 등 출연했다.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엔 작품 활동이 뜸하다. 이나영은 1998년 광고 모델로 데 뷔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아일 랜드', '영화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 복한 시간' 등에 출연했다. 2012년 2 월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에는 작 품 활동이 없다.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원빈 이나영 커플이 지난 몇 달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결정 하고 조용히 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각자 배우라는 자 리로 돌아가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 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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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악성흑색종 (Mailgnant melanoma) 1. 이 질병은 ? 악성 흑색종이란 멜라닌 세포의 악성종양으로서 멜라닌 세포가 존 재하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 생할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 생한다. 그리고 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세포(점의 세포)의 악 성 형질변환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악성도가 높다.

2. 원인은 ? 흑색종의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유 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과 같은 환 경적 요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 * 흑색종 병력이 있는 가족이 있 는 경우 * 유소년기에 물집이 생길 정도 의 햇볕에 의한 화상을 입은 경험 이 있는 경우 * 피부색, 머리카락, 눈동사 색이 밝은 경우 * 기미나 점이 전보다 많아진 경 우 혹은 다르게 보이는 경우 * 햇빛을 보면 그을리기보다 화상 을 입는 경우 * 색소성 건피증과 같은 피부질환 을 앓고 있는 경우 3. 종류는 ? * 선단 흑자성 흑 색종(Acra l

Lentiginous Melanoma) 사지 말단부위 뿐만 아니라 손바 닥이나 발바닥에 생기며 특히 손발 톱이 있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끝 마디에 주로 생기며, 미국에서는 흑 색종의 약 5%를 차지하는데 대개 흑 인에서 흔한 유형이며, 동양에서는 흑색종 중에서 가장 흔한 유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흑색종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임상적으로는 비교 적 젊은 연령층에 발생하며 다른 유 형의 흑색종과는 달리 발생 원인이 자외선 노출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 는 차이가 있고., 손바닥, 발바닥, 손 가락 끝 혹은 손발톱이나 그 주위에 불규칙한 흑색의 반점이 퍼지고 있 으면 반드시 흑색종을 의심하여 철 저히 조사하여야 한다. * 결절성 흑 색종 ( No du l a r Melanoma) 처음부터 결절성 병변으로 발생하 는 유형을 말한다. 백인에서 흑색종 의 15-30%를 차지하며 임상적으로 는 수개월 내에 비교적 빠르게 성장 하는 흑청색 내지 흑갈색의 결절로 보이고., 초기에는 아주 작고 대칭적 이며 경계가 뚜렷한 구진이나, 결절 은 빠른 속도로 크기가 커지며, 종 종 궤양이 발생된다.

활

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법 크림 VS. 스프레이가 좋을까? 여름마다 찾아오는 무더위보다 반 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자외선 이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 일광 화상, 일광 두드러기 등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활습관 과 피부에 알맞는 선크림이 무엇인 지 알아보자. ◇자외선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두 가지, 자외선 A, B로 나누어진다. 각 각 피부에 침투하는 정도도 다르며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자외선A는 자외선B에 비해 에너지 는 약하지만 파장이 제일 길어 창문, 유리 등을 통과해 피부에 침투한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90~95%를 차 지하고 밤낮 상관없이 지표면에 도달 하며 흐린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 문에 '생활 자외선'이라고도 부른다. 자외선B는 파장이 비교적 짧아 대 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일부는 피부에 도달해 즉각적인 반응을 일 으킨다. 특히 여름철 오랜 시간 햇볕 을 쬐면 피부가 타는 것도 이 때문 이다. 피부의 핵산, 단백질 등의 합성 을 방해하고 화상을 입히며 색소침 착을 유발한다.

하지만 적당한 양의 자외선 B는 필 요하다.비타민 D를 합성시켜 뼈를 튼 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자외선 B를 막고 싶다고? SPF 지수를 확인해 SPF는 'Sun Protection Factor' 의 약자로 자외선 B 차단 지수를 의미한다. 당연히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 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지만, 무조 건 SPF 지수가 높은 제품만을 찾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차단지수가 높 아질수록 티타늄다이옥사이드·징 크옥사이드 같은 강한 성분이 많이 함유돼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 기 때문이다. ◇자외선 A를 막고 싶다면 PA를 확인하자 PA란 'Protection of A'의 약자로 자외선 A 차단 지수를 말한다. 주로 PA 지수는 +개수로 제품에 표기돼 있는데, +개수가 많을 수록 차단 효 과가 높지만 이 또한 피부자극이 강 해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실내 생활을 자주 하는 사람 이라면 SPF 10 전후, PA+ 제품을. 가벼운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 스포츠 등 장시간 야외 활동 에는 SPF30~50, PA+++ 제품을 사

용해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자. 자신의 생활 습관에 따라 알맞은 지수를 골랐다면 제형을 선택해보 자.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도 다양하 다.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크림, 로 션, 스프레이 등의 형태로 판매된다. 크림 타입은 흡수력과 사용감, 차단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에 강하다. 해수욕 등의 야외활동 용도에 적합 하다. 로션 타입은 산뜻하고 가벼운 질감으로 피부에 바르기 쉽다는 장 점을 지니고 있다. 스프레이 타입은 손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간 편하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에 알맞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뿌리면서 많은 양이 날아가버려 큰 효과를 보기는 다소 어렵다. 그러므 로 다른 제품과 함께 덧바르는 용도 로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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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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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예배: 매주 2: 05 주님을 알림으로 그들이 예수를 주로 믿어 진정한 평강을 건강한 교회가 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많은오후 사람들에게 도와주고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해 나가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입니다. 얻게라고 람원교회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 새벽예배: 매주 7:00되자는 의미입니다. 나라를 확장 해 토요일오전 나가는 교회가 얻게 도와주고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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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s church

예배 모임 안내

▶ 주일예배: 매주 오후 2:: 금요일 05 @ Youth peoples church 오후 7:30 ▶ 학생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 토요일오전 청년/대학생 : 수요일 ▶ 새벽예배: 매주 7:00오후 7:30 @ peoples church @ peoples church

영어성경공부

Bus: Metro: 24,356 McGill Sherbrooke Station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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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영어성경공부 ▶ 학생 Youth▶: 금요일 7:30 어린이사역오후 (AWANA)어린이

연락처: 514-805-6390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영어성경공부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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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이멜)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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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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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60호 2015년 6월 5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최정수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최정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평통 오타와 이상훈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헌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희제 Hanway society Leah Buchholz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613)795-8895 (613)729-0965 (613)249-8889 (613)825-5203 (613)404-2797 (613)729-0965 (613)415-6029 (819)684-8580 (613)400-7928 (613)847-3090 (613)406-1727 (613)863-0138 (613)736-8088

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33-9033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695-0452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조대식 대사, 존스턴 총독에게 신임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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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이 개최되는 총독관저

Korean Canadian Seniors Conference에 다녀와서... 김선 2015년 5월7일~9일간 캘거리에서 캐나다 거주 한국계 노인을 대표하는 각 지역 대표들이 모여 서 사흘간의 컨프런스가 있었습니다. 캘거리 노 인회가 주축이 되어 그간 이 컨프런스를 위해 얼 마나 많은 수고를 하셨는지 이 일정 속에 고스란 히 묻어 나왔습니다. 캘거리 한인회, 청년회등의 여러 단체들의 일치된 협력과 봉사정신은 우리 모든 지역에서 온 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 며 모두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앨리스 웡 노인정무장관은 2015년 5월 29일 부터 시행되는 시니어를 위한 새 프로그램이 가 동된다고 하며 시니어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 주 었습니다, 또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지지 하에 한인동포 들을 위한 물심양면의 지원과 아낌없이 우리 한 인동포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가히 감동적

이였습니다. 1.5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우 리 같은 1세대와 같은 정서를 갖고 우리 노인세 대를 이해하며 "여러 어르신세대들의 노고 덕에 지금의 제가 있고 또 앞으로 차 세대들의 미래가 있다"고 하며 진심으로 저희 한인동포 사회, 특 히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 써 주시는 모습 에 박수와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게끔 뒤에서 말없이 수고하신 캘거리 노인회 조 현주박사님을 비롯한 강 대욱 노인회 회장님과 김 수근 한인회장님과 청년회에게도 진심 감사 드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아 마틴 의원은 우리 모두가 캐나다의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봉사자의 나라 캐 나다에서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는 목소리가 큰데, 캐나다 정부안에서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너무 작 고 조용하다면서 요즘 일어난 네팔 사태에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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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사의 부인과 두 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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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좀 높이자는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공으로 가는 길은 건강, 긍 정적인 생각, 언어습득, 봉사활동, 적극적인 참여, 평생 학습, 품앗이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캐나다 한인노인회총연합회(Federation of Korean Canadian Seniors Associations)의 설립 목적에 맞는 법인이 설립되면 우리 노인회는 캐나 다 정부로부터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배정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각 지 역 노인회도 더욱 활기찬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겠지요. 이를 위해 말없이 수고 해 주시는 캘거 리 노인회 조회장님 부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캘거리 노인회 이하 여러분들께 진심 감사의 인사 드리며,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 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말을 되 새기면서 부디 일 치된 마음으로 한인 노인회의 위상을 빛 냅시다. 우리 모두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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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은의 날" 축하 꽃다발을 받고있는 이태은 사부내외

짐 왓슨 오타와 시장과 마크 테일러 부시장의 "이태은의 날" 증서 수여식▲

이태은 사부 38년 노력, 태권도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태은 사부내외

▲'이태은의 날' 기념식은 데이비드 실버맨 사범의 시회로 한국과 캐나다 국가를 부르며 시작됐다.

이태은 태권도 학교가 38 주년을 맞이하며, 온주와 오 타와시에서 기념하는 '이태 은 의 날' 기념식 및 '2015 Tae E. Lee Cup Taekwondo Championship'이 지난달 30 일 알공퀸 컬리지에서 대성황 리에 개최됐다. '이태은의 날' 기념식은 한-캐 국가 제창, 이태은 사 부 소개, 짐 왓슨 오타와 시장 및 마크 테일러 부시장의 '이 태은의 날' 증서 수여식, 이태 ▲환영사를 전하는 이태은 사부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왼쪽부터 짐 왓슨 오타와 시장, 조대식 대사, 이태은 사부, 박은영 대사부인 이인순 이태은 사부부인, 마크 테일러 오타와 부시장, 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

은 사부의 인사, 조대식 주캐 나다 대사의 축사, Tae E. Lee Taekwondo Demonstration Team의 태권도 시범, 연이 어 '2015 Tae E. Lee Cup Taekwondo Championship' 순으로 진행됐다.

30분간 진행된 태권도 시범 을 통해 태권도의 진수를 전 했고, 특히 장애와 암을 태권 도로 극복한 단원의 태권도 시범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으며, 이태은 학교 단원

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 을 뽐내며 시합을 겨루었다. 특히 이날은 태권도가 장 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도록 오타와에서 이태 은 태권도 학교를 열면서 시 작한 노력의 결과를 이룬 이 태은 사부의 "YOU NEVER FAIL UNTIL YOU STOP TRYING"이라는, 태권도를 향한 아름다운 열정이 꽃을 피운날로 축하와 감동을 함께 ▲이태은 사부, 조대식 대사, 특별히 행사장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을 방문하여 축하를 전한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왼쪽부터 Tae E. Lee Taekwondo Demonstration Team의 태권도 시범/태권도 시합 ▶시상식후 이태은 사부와의 기념촬영

2015 Tae E. Lee Cup Taekwondo Championship 심사 및 행사를 진행한 이태은 태권도 학교 단원들의 기념촬영

오 타 와

-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핸드폰.

613.447.5007

사무실.

613.829.1818

제960호2015년 2015년 6월 6월 5일 6일 (금요일) 제960호

<류은규의 한방칼럼>

이메일. mreed@kwvip.ca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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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서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 백수오 파문'의 '백수오'라는 약재는 사 실 '하수오 (何首烏)'라는 약재의 대체약재라 고 언급하였다. 한국에서는 하수오의 재배가 쉽지 않아 같은 종인 백수오를 대신 재배, 사 용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그 백수오마저 '이 엽우피소'라는 가짜 약재를 사용했다는 이야 기이다. 오늘은 백수오가 아닌, 진짜 하수오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왕 중에는 세종대왕이 조기백발 로 고민을 했었다. 세종 13년 8월 18일의 '왕 조실록'을 보면, 세종대왕이 33세의 젊은 나 이에 자신의 관자놀이와 귀 사이의 머리카락 이 하얘진 것을 언급하면서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평균적으로 48세에 이르러야 흰머리 가 생기는 것이 정상이라고 했는데, 세종대왕 은 33세에 흰 머리가 나타났으니, 빨라도 한 참 빠르다고 하겠다.

하수오는 머리카락이 하얘진 사람에게 주 로 쓰는 약초다. 옛날 하 씨 성을 가진 사람 이 젊은 나이에 머리카락이 하얘져서 고민이 었다가, 꿈속에서 산신령이 권해준대로 이 약 초를 캐어서 먹었더니 머리카락이 다시 까매 졌다고 해서 '하 씨의 머리카락을 까맣게 해 준 약초'하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던 것이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머리가 빨리 하얘지 는 경우, 임상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 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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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머리카락이 빨리 하얘지는 것도 체 질과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원인이 있기 때 문에, 무조건 하수오만 먹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하수오는 음혈(陰血)을 보충해 주는 약재이기 때문에 속이 냉하거나 위장기 능이 약한 사람은 복통설사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니, 복용하기 전에 전문 한의사와 상담부 터 하고 먹는 것이 좋다. 사실 나이가 들며 머리가 하얘지는 것은 자 연스러운 일이다. 백발의 원인은 노화로 멜라 닌 색소를 합성하는 작용이 저하되는 데 있다. 한의학 최고의 경전《황제내경》에서 남 성을 나이별로 구분지어 놓았는데 "40세부터 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가 약해지며 48세 에는 양기가 쇠약해지며 흰머리가 나고 56세 에는 근력이 떨어지며 정액이 준다." 라고 하 였다. 여자의 경우에는 "42세부터 얼굴이 마 르고 머리가 희어진다"고 하였다. 백발이 되 는 것이 자연스러운 노화의 진행이라고 하여 도, 그 이전의 백발은 생리적 노화 때문이라 는 얘기다. 연령과는 관계없는 무언가의 사인 (징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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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는 과도한 스트레스다. 예전에 ' 백발마녀전'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주인공 이 심각한 고민 때문에 하룻밤을 꼬박 새고 났더니 머리가 하얘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 한 경우는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기를 보강 시켜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신(腎)기능의 약화다. 물론 여 기서 신기능은 비뇨생식계통의 기능성을 의 미한다. 한의학적인 신기능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이 하얘지거나 약해지고 귀가 잘 안 들리거나 소 리가 나기도 한다. 뼈와 관절이 약해지는데, 특히 하초가 약해지기 때문에 하체가 부실해 진다. 물론 비뇨생식 계통이 약해지기 때문에 소변이 시원찮아지거나 성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동반되면서 머리 가 하얘지면, 신기능이 약해져서 그런 것으로 파악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신기능을 강 화시켜주는 처방을 사용하게 되면, 언급된 대 부분의 증상들이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백발 예방에는 톳(녹미채)이나 다시마 등의 해조류같이 검은 음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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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0호 2015년 6월 5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