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84

2015년 11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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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한국 공관장들, 한-캐나다 협력관계 발전에 대해 토의

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캐나다 등 5개국 의원 ' 성노예 근절' 모임, 유엔서 위안부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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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가 되어주세요~ 캐나다 한국영화제 www.koreanfilm.ca 514-799-6880 2015년도 캐나다지역 총영사회의 가 오타와 소재 주캐나다 대사관에 서 11월 25일 개최되었다. 금번 회의에는 조대식 주 캐나다 대사, 강정식 주 토론토 총영사, 허 진 주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대 표부 대사, 김학유 주 밴쿠버 부총 영사 및 한국 외교부 북미국의 대표 단이 참석했다. 금번 총영사회의에 참석한 각 공 관 및 외교부 대표단은 2014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 이후 1년간의 양국관계 발전 상황 을 검토하고, 캐나다 신정부가 출범 한 현 시기를 한-캐나다 관계를 더 욱 증진시킬 기회로 활용할 필요성 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양국관계 증진을 위한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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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로서 재외동포.영사활동 강화, 정무관계 증진, 경제협력 활성화, 공공외교 진흥 분야를 중심으로 토 의했다. 분야별로 △ 캐나다내 각 지역의 한인사회 현황에 대한 평가 및 현실 적 수요를 고려한 재외공관의 지원 방향, △ 캐나다 신정부와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 금년초 발효 된 한-캐 FTA의 발전 및 양국간 경 제협력 강화, △ 캐나다내 한국 이미 지 증진 및 민간차원의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총영사회의 참석자들은 한-캐나다 간 우호협력의 양적인 성장과 질적 인 성숙을 위해 공관간 긴밀한 협의 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기 과제 를 위해 상호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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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국회의원, 유엔서 '성노예 근절' 기자회견 왼쪽부터 이자스민(한국), 멜리사 리(뉴질랜드), 연아 마틴(캐나다), 마이크 혼다(미국) 의원과 조이 스 미스(캐나다) 전 의원.

한국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영 국 등 5개국 국회의원이 분쟁 지역 과 자연재해 지역에서의 성노예·인 신매매 피해자 근절을 위해 국제 모 임을 구성했다. 이들은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2차대전 당 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의 공식 사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임 의 명 칭 은 '성 노 예 피 해자를 위한 국제의원연 합 ( I P C V S S·I n t e r n a t i o n a l Pa rlia ment a r y Coa lition for Victims of Sexual Slavery)이다. 한국의 이자스민(새누리당) 의원, 마이클 혼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 연 아 마틴 캐나다 연방의회 종신 상원 의원,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피오나 클레어 브루스 영국 하원의 원 등 현직 의원 5명과 조이 스미스 전 캐나다 하원의원이 주축이 됐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첫 성 명에서 "IPCVSS는 현대판 성노예 문 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을 제고 시키는데 협력할 것"이라며 "인권침 해와 지금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 게 계속되는 성폭력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분쟁 지역과 자연재 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대 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시 리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아동 성폭력을 예시했다. 이들은 "IPCVSS의 첫 행동은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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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양 지역의 소녀와 여성들을 이른바 '위안부'라는 성노예로 납치· 동원한데 대해 관련국에 공식 사과 를 요구하고 사실을 발굴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결론은 전시 여성의 인권문 제가 미래 세대에 어떻게 다뤄질지 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앞으로 소속 국가의 의회에서 국회의원들의 동참을 끌 어내고, 내년에 첫 국제포럼을 열 기로 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군 위안부 문제 를 넘어 성노예ㆍ인신매매 등 여성 인권 문제를 국제 사회에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33 명의 여야 의원이 지지를 표명했다 고 이 의원은 전했다. 멜리사 리 의 원은 "IPCVSS의 출범과 함께 각국 에서 모두 60여 명의 의원들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의회 종신 상 원의원(오른쪽)과 멜리사 리 뉴질랜 드 국회의원(왼쪽).

No. 984 Fri., November 27, 2015

"2015 한-캐나다 에너지포럼” 주 캐나다대사관, 개최

주 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지난 20일 12시 토론토 쉐라톤 센터 호텔에서 한․캐나다 양국의 에너지관 련 기업인 및 정부인사,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한-캐나 다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한-캐나다 에너지포럼은 2009년부 터 주요 에너지자원이 부존하는 앨 버타, 브리티시콜롬비아, 온타리오, 사스캐치완, 퀘벡 주정부와 공동으 로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7회 를 맞이했다. “2015 한-캐나다 에너 지포럼"은 캐나다 최대의 경제권이 며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지역 온타리오주정부와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하며, 참가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 캐나다 연방정부의 에 너지관련 정책일반, 온타리주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캐나다에 진출하는 우리기

업들이 사업 초기에 활용할 수 있 는 여러 정부 인센티브를 자세하게 안내하여 초기 진출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및 진출한 기업들이 캐나 다 주식시장(TSX)에 상장하는 절 차도 전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간의 협력 활성 화의 사례로 캐나다 PowerStream 사와 한국전력간의 스마트그리드분 야의 협력 진행상황을 파워스트림 사가 발표해 양국간의 전통적인 석 유, 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분야에 서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갈 수 있 음을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은 이날 포럼을 통해 별도로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을 갖 고 전력,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 장장치 등 관심분야 사업진행에 관 한 의견교환 및 사업협력 방안 등 을 협의했다.

캐나다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 시리아 난민 수용시기 두 달 연기

파리의 테러사태로 인해 난민들로 인한 안보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 는 가운데 연방 자유당 정부가 시리 아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속도를 조 절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에 약속한대로 2만 5 천 명의 난민을 받기는 하겠지만 대 신에 이들을 올해 안에 모두 수용하 겠다는 계획을 바꾸어 수용시한을 내년 2월말까지로 두 달 정도 연기 한다고 발표했다. 자유당 정부가 이번주에 새로 발 표한 난민 수용계획안에 따르면 향 후 몇 주 동안 난민들을 고르고 선 정하는 것을 포함한 수용비용으로 6 억 7,800만 달러를 쓰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정부는 외국에서 난민 수용 대 상자를 선정한 뒤에 전세 비행기를 통해 이들을 국내의 몬트리올과 토 론토로 데려올 계획이다. 저스틴 트 뤼도 총리는 연방총선전 당시 올해 연말까지 2만 5천 명의 시리아 난민 들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여러 난민 관련 기관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속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 다. 또한 일부 주정부와 지방자치단 체 지도자들은 안전과 안보 문제를 감안하여 정부가 난민 수용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뤼도 정부는 이러한 여러 반대 에도 불구하고 기존이 공약을 고수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번주 에 드디어 수용시기를 조절하겠다 는 보다 유연한 자세를 밝힌 것이다. 존 맥칼럼 이민부 장관은 기자회견 을 통해 정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는 일단 1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받고 나머지는 내년 2월 말까지 수 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처럼 당초 예정보다 두 달을 연기한 것은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은 아니고 시 리아 난민들이 보다 우호적인 분위 기 가운데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하며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보다는 시간 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낫 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유당 정부는 선거기간 동안에는 2만 5천 명의 시리아 난민들의 정착 비를 전액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말 했지만 새로운 발표내용에는 정부가 1만 5천 명에 대해서만 재정적 지원 을 하고 나머지 1만 명은 민간 후원 단체나 개인들이 담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올해 연말까지 입국하게

Korean Newsweek -3-

되는 1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 중에 서 8천 명은 이처럼 민간 단체의 후 원을 받을 예정이다. 맥캘럼 장관은 “전국적으로 볼 때 시리아 난민들을 개인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힌 사람 들이 매우 많다”고 언급했다. 난민들은 건강상태와 안보에 대한 위협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받은 뒤 에 입국하게 된다. 난민들의 대다수 는 레바논과 요르단, 터키에서 오게 되는데 현재 전쟁을 피해 이 세 나라 로 도피한 시리아인의 수는 약 400 만 명에 달한다. 공공안전부의 랄프 굿데일 장관은 “명단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최우선 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안전과 안보 이다”라고 말하며 “현지에서 검사를 통과한 난민들만이 입국 비행기에 탑 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위험에 처해 있는 가족들 과 여성들, 그리고 성소수자들에게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반면에 난민 을 신청한 독신남성들의 경우에는 성 소수자이거나 혹은 부모와 동반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입국이 허용된다. 하지만 민간기관의 후원을 받는 난 민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제한을 적 용받지 않는다. 민간기관이 후원하는 난민들은 입국과 동시에 즉시 후원인 이 속한 공동체에서 거주하게 된다. 반면에 정부가 들여오는 난민들은 총 36개 지역으로 분산되어 배치된다. 정부관계자들은 난민들의 입국이 12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당국은 11월 4일 이후로 지 금까지 입국한 시리아 난민의 수는 102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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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제

블랙프라이데이 vs. 박싱데이, 언제가 더 싸?

이번주 금요일은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 이 쇼핑을 위해 이번주 금요일에 병 가를 내게 될 캐나다인의 수가 120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캐나다인의 관심은 매우 뜨거운 편에 속한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보다 는 박싱데이때 더 좋은 가격에 물품 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olliers International이 발표한 보고서는 2014년을 기준으로 국내 주요 소매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와 박싱데이때 각각 어느 정도의 가 격에 물품을 판매하는지를 비교하여 작성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박싱 데이의 가격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더 싼 물품의 비율이 36퍼센트에 달 한 반면에 블랙프라이데이때의 가격 이 박싱데이보다 더 저렴했던 물품 의 비율은 16퍼센트에 불과했던 것 으로 드러났다.

Colliers 보고서는 “블랙프라이데 이는 일반적으로 일년 중 가장 싼 값 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때로 간주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

미국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캐나다 에서는 여전히 박싱데이 때에 더 좋 은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고 덧 붙였다. Colliers의 소매컨설팅 담당 이사이자 부사장인 제임스 스머돈씨 는 지난해에 각 소매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때에 홍보한 전단지에 나온 가격들을 면밀히 분 석한 끝에 이와 같은 결과가 도출됐 다고 밝혔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주일과 맞물려 서 시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그동 안은 미국에서만 주로 시행됐던 쇼핑 이벤트였지만 최근에는 캐나다 소매 업체들도 이 날을 적극적으로 홍보 하며 특별 할인판매행사를 하고 있 는 형국이다. 올해의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7일이다. Colliers는 자료를 만들 기 위해 스테이플스와 시어스, 베스 트바이, 베이, JYSK, 홈디포, 런던드 러그, 월마트, 그리고 퓨쳐샵의 가격 들을 살펴봤다. 보고서가 검토한 총 44개 제품 중에서 21개는 블랙프라 이데이와 박싱데이에 동일한 할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싱데이에 소비자들은 평균적으 로 정가에서 31퍼센트가 할인된 가

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으며 블 랙프라이데이에서도 이와 거의 동일 한 30퍼센트 할인된 가격을 주고 쇼 핑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가격이 100 달러 이하대의 저렴한 물품의 경우에 는 박싱데이에는 정가보다 무려 35퍼 센트나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반면 블랙프라이데이 에는 할인폭이 27퍼센트로 이에 크 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100달러 이상의 고가상품 의 경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평 균적으로 31퍼센트 할인된 값에 판 매됨으로써 박싱데이의 30퍼센트에 비해 소폭이기는 하지만 보다 저렴 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 됐다. 이를 통해 저가상품은 박싱데 이에 구입하고 고가상품은 블랙프라 이데이때 사는 것이 다소 낫다는 결 론을 도출할 수 있다. 품 목별로 볼 때 가전도구 (appliance: 냉장고, 세탁기 등)의 경우에는 박싱데이때 32퍼센트 가 격이 할인되는 반면에 블랙프라이 데이때는 할인폭이 29퍼센트로 다 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전제품 (electronics: TV, 오디오 등)의 경 우에도 박싱데이의 할인폭이 29퍼 센트로 블랙프라이데이때의 27퍼 센트에 비해 근소하게 높았던 것으 로 조사됐다.

IPG Mediabrands사가 발표한 연 구자료에 의하면 블랙프라이데이에 병가를 내는 캐나다인의 수가 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한 자료에 따르면 또한 640만 명은 이 날에 월차를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 다. 보고서에 의하면 또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국에서 쇼핑하겠다 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은 15퍼 센트로 지난해의 37퍼센트에서 크 게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 주 된 이유는 바로 최근의 루니화의 약 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캐나다 대졸 40% 학력과 다른 직장, 과잉자격 (overqualified) 갈수록 늘어

대학·전문대 졸업생의 약 40% 가 일자리를 찾을 때 ‘과잉자격 (overqualified)’이란 난관에 부딪치 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 방 하 원 예 산기 획 처 (parliamentary budget office)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는 자신의 교육 수준에 맞는 직장을 계속 유지하는 졸업생 수도 상당 폭 줄었다고 지 적했다. 보고서는 “과잉자격 근로자가 늘 어나는 것은 취업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런 사람은 업 무 만족도도 낮고, 같은 직장을 오

래 유지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5~34세 대졸생 가운데 과잉자격인 경우는 1991년 만 해도 전체의 32%였으나 오늘날 40% 수준으로 올랐다. 2014년의 경 우 약 58만2천 명이 이런 상황에 처 했다. 79만5천 명은 교육수준에 맞 는 직장을 찾았고, 7만7천 명은 무 직자로 구분됐다. 한편, 같은 기간에 자신의 교육수 준에 맞는 직장을 유지하고 있는 대 졸생은 62%에서 55%로 감소했다. 보다 적절한 일자리를 찾을 가능 성은 대학보다 전문대생들이 더 높 았다. 전문대 졸업생들의 경우 과잉 자격 비중이 지난 2006년 37%에서 지난해 34%로 줄었다. 이들 중 학력과 맞는 직장을 찾은 비중은 1998년의 45%에서 지난해 50%로 증가했다.

토론토 젊은부부 결혼식 대신 시리아 난민 돕기로 $27,000 모금 파리 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 수용 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 운데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파진 유세피안과 사만다 잭슨씨는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화려한 결혼 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9월 3살난 일란 쿠르 디군의 시신을 보게 된다. 평소 난민 관련 단체에서 봉사해 왔던 잭슨씨는 아일란의 끔찍한 소 식을 접한 뒤 예비 남편과 함께 자 신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후 커플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그 돈으로 시리아 난민을 돕기로 결

정했다. 물론 이들의 결정에 가족과 지인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이에 커플은 내년 봄 결혼을 취소 하고 지난달 토론토 시청에서 가족,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소박한 결 혼식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도 커플은 하객들에 게 결혼 선물 대신 난민을 도와줄것 을 요청했다. 그렇게 모아진 돈은 지금까지 1만 7천5백여달러로, 시리아 난민 4가구 를 돕기 위해서는 2만7천달러가 필 요하다며 계속해서 모금을 진행하 겠다고 전했다.

No. 984 Fri., November 27, 2015

“박사학위,고소득 보장 안돼” 평균 초봉 석사 취득자와 비슷 캐나다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 하는 것과 관련, 시간·노력의 투자에 비해 돌아오는 금전적 혜택은 크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제전문 두뇌집단 컨퍼런스보드 (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23일 공개한 136쪽짜리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반드 시 요구하는 직종은 전체의 2%에 불 과하고,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초봉 은 연평균 5만 달러 정도로 석사학 위 취득자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조사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캐나다

가 너무 많은 박사를 배출하지 않는 가’라는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벌어지 는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박사학위를 받은 후 대학·전문 대에서 교편을 잡는 비율은 약 20% 가 전부다. 이 때문에 오늘날 많은 대 학들은 대학원생들을 사업·금융계, 정부나 비영리단체로 진출하도록 적 극 권유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교육계에서 이들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 다. 보고서의 공동저자 제시카 에지 씨는 “많은 고용주들은 박사학위 취

캐나다 주택 소유주 38% “생활비 부족 경험” 빚 충당에 가장 많이 이용된 수단은 ‘라인 오브 크레딧’ 캐나다 주택 소유주 5명 중 2명이 올해 들어 생활비 부족을 느낀 것으 로 나타났다. 또 빚을 내서 생활비를 마련한 경험이 있는 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매뉴라이프 은행(Manulife Bank)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주택 소유주 가운 데 38%가 지난 12개월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마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빈도별로는 1~2번 생활비 감당이 힘들었다고 대답한 비율이 전체 응 답자의 24%로 가장 많았다. 거의 매 달 생활비 부족에 시달린다는 응답 은 4%를 기록했다. ‘부족한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했나’ 라는 질문에서는 라인 오브 크레딧 (lines of credit)이라는 답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용카드(32%), 비상금(23%) 등 순이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충당했다는 응

캐 나 다 /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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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자들이 어떤 기술을 터득했는지 잘 모른다. 따라서 이들을 어떻게 기용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 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중 전국적으로 약 100만 개의 구인광 고가 게시된 가운데 박사학위가 요 구된 일자리는 4천 개에 불과했다. 또 다른 1만3천 개의 일자리는 박사 학위가 도움이 될 순 있지만 반드시 요구되지는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박사학위가 요구되는 직종 들 중 약 25%는 초봉이 5만 달러 미만이었다. 또 전체적으로 10만 달 러 이상의 연봉을 약속하는 일자리 들을 보면 학사학위 취득 후 5년 이 상의 추가 교육을 요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답도 14%에 달했다. 한편 응답자의 55%는 지난 12개 월 동안 빚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빚 이 오히려 늘었다는 응답은 19%, 이 전과 동일하다는 응답은 16%를 각 각 차지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77%가 빚을 갚 는 것을 재정목표 중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지난 2014년 3분기부터 하락세를 보 이고 있다. 자동차 수리 등 예상치 않은 생활 비 지출을 감당할 비상 자금이 준비 되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준 비되어 있다’는 응답이 73%로 높게 나타났다. 비상 자금의 중간 값은 3 천 달러 수준이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트뤼도, 엘리자베스 여왕 예방 1977년, 아버지와 동행 인연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신임총리가 25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처음 예방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영연방 국가 신임 총리로 취임 직후 영국 여왕 을 예방하는 관례에 따라 가족과 함께 버킹엄 궁을 방문하고 엘리자 베스 여왕과 환담했다고 캐나다 언 론이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날이 두 번째 로 트뤼도 총리의 부친인 피에르 트 뤼도 전 총리가 지난 1977년 총리 취 임 후 예방했을 때 어린 아들로 동행 한 적이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트뤼도 총리를 맞아 이를 거론하며 "다시 만나 매 우 반갑다"며 "이번에는 좀 다른 상 황인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에 트 뤼도 총리는 "지난번 뵀을 때는 여왕

께서 저보다 훨씬 커 보였다"고 회상 했다. 또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창 바 쁘겠다"고 덕담을 건넨 데 대해 트뤼 도 총리는 "좀 그렇지만 엄청난 긍정 적 에너지가 넘쳐 좋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어 비공개 대화를 나 누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주 영국 캐나다대사관에서 국내외 인사를 초청해 가진 연설에서 "여왕은 캐나 다 역사에 중여한 부분을 차지해 왔 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번영을 위 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뤼도 총리 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첫 정상 회담을 하고 파리 연쇄테러 사 건 이후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협력방안과 기후변화 대책 등 현안 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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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터키 사과 안했다" vs 에르도안 "영공침범 러가 사과해야" 에르도안 "IS 석유 안 샀다…러시아가 증명하면 대통령직 물러날 것" 푸틴 "양국 관계 막다른 골목 몰고가는 행동"…IS와 석유밀거래 의혹 또 제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를 둘 러싼 양국 정상 간 설전이 격화하 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터키가 사과나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비난하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영 공을 침범한 러시아가 사과해야 한다 며 사과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터키 고위 지도부는 아직도 러 시아에 전폭기 격추 사건에 대해 사 과하지 않았으며, 피해 배상을 하겠 다는 제안이나 책임자를 처벌하겠 다는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불만 을 표시했다. 푸틴은 "터키 지도부는 이같은 행

동을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막다 른 골목으로 몰고가고 있다"면서 "시 리아 영공에서의 전폭기 격추는 상 식과 국제법에도 어긋나는 것"이라 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러 국가의 수동적 태 도와 테러리즘에 대한 동조 등이 '이 슬람국가'(IS)와 같은 악몽같은 현상 을 발생시켰다면서 터키의 IS에 대한 애매한 태도를 꼬집었다. 또 "일부 국가들이 석유와 사람, 마 약, 예술품, 무기 등을 불법 거래하는 테러리스트들을 비호하고 있으며 이 를 통해 수억~수입억 달러의 돈을 벌 고 있다"고 터키를 겨냥했다. 터키가 IS와의 석유 밀거래 등을 통해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고 비난한 이전 자신의 발언을 반 복한 것이다. 반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미 국 CNN과 인터뷰에서 "사과할 필 요가 있는 측은 우리가 아니다. 우 리 영공을 침범한 측이 사과해야 한 다"고 말했다. 그는 또 터키가 IS부터 불법으로 석유를 구매하고 있다는 러시아 측 의 주장에 대해 "그러한 혐의를 제 기할 때는 증거를 대야 한다"면서 " 만일 러시아가 이를 증명한다면 에 르도안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 며 이는 명예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에르도안은 이어 프랑스 국제뉴스 보도 전문 TV 채널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는 "러시아 군용기인줄 알았더라면 우리 영공 침범에 대해 다르게 대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공군기인 줄 모르고 격추했 다는 항변이었다. 그는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국제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하자고 러시아 측에 제의했지만 아직 러시 아 측으로부터 아무런 답을 받지 못 했다고 전했다.

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터 키는 강한 관계를 맺는 러시아를 겨 냥할 이유가 없다"며 "사건 당시 전 투기의 국적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 해 교전수칙에 따라 "자동으로 반응 한 것"이라며 "교전수칙을 이행하는 것과 러시아와 시리아 정책에 이견 을 보이는 것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터키 지 도부가 고의로 러시아-터키 관계를 끝내려는 인상을 받는다"고 말한 것 이나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 장관의 "계획된 도발"이란 비판에 반 박한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가 IS로부 터 석유를 사준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터키가 다에시(IS의 아랍어식 표현) 석유를 산다고 주 장하는 사람은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 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거 세게 반발했다. 그는 "터키는 가스와 석유를 러시 아, 이란,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알제 리, 카타르에서 사고 있다"며 터키는 지금까지 IS 점령지에서 밀수되는 석 유 7천900만ℓ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IS 테 러로 민간인 140명, 치안인력 7명이 숨져 가장 많은 피해를 봤으며 2011 년부터 IS 용의자 3천여명을 검거해 800명을 구속했다면서 터키는 IS와 단호하게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히려 러시아 가 IS와 싸우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들(러시아)의 공격 목적은 단지 시리아에서 다에시와 싸우는 ' 온건 반군'이라는 것 명백하다"며 러 시아가 공습한 시리아 북부 라타키 아 주에 IS는 없고 터키 '형제'인 투 르크멘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 전폭기 들이 IS 격퇴를 위한 작전을 수행중 이었다고 주장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 령이 "현 터키 지도부가 최근 수년간 터키를 이슬람화하는 내부 정책을 의 도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99%가 무슬림인 터키에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전날에 는 격추 정당성을 강조하면서도 "우 리는 언제나 평화와 대화, 외교를 선 호한다"며 긴장을 완화하려는 대화 를 제시했으나, 푸틴 대통령의 비판 이후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이밖에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도 이날 "우리가 옳은 일에 사과할 필요는 없다"면서 "하지만 우 리는 (전날 라프로프 장관과) 전화 통 화에서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 사건 이 양국의 오랜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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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mbbong"; Tenir l'inventaire de la nourriture, des fournitures et du matériel; Nettoyer, s'il y a lieu, la cuisine et les aires de travail. 한국식 중국요리 준비 (짜장면, 짬뽕등등); 재고정리; 부엌 및 가 게 청소 Exigences et conditions de travail (필요조건) Niveau d'études : Diplôme d'études secondaires (général) (DES), Attestation ou équivalent de compétence en cuisine coréenne

Terminé 학력: 고졸; 한국요리 자격증, 수 료증 또는 경력자 Années d'expérience reliées à l'emploi :7 à 11 mois d'expérience 경력: 7-11개월 Description des compétences : Connaissance et expérience en cuisine coréenne, soit plus précisément la cuisine coréenne de style chinois comprenant des repas comme "Jajangmyeon" et 'Jjambbong". 필요기술: 한국식 중국요리 기술 자 필요 (짜장명, 짬뽕등등의 중 국요리 기술)

Langues demandées : langues parlées : français et anglais langues écrites : français et anglais Autres langues ou précisions : Langues parlées et écrites: Français et/ou Anglais 언어: 영어 또는 불어 Salaire offert : 12,00$ - de l'heure 급여: 시간당 $12 Nombre d'heures par semaine : 40,00 근무시간: 주당 40시간 Statut d'emploi : permanent, temps plein, jour, soir 취업조건: 정규직, 풀타임, 낮근

무 및 밤근무 Date prévue d'entrée en fonction : 2016-01-01 시작예정일: 2016년 1월 1일 Communication (연락처) Nom de la personne à contacter : Seung Hyun Lee (Président) 대표자: 이승현 Moyen(s) de communication : courriel (courrier électronique) : hosung.kim@gmail.com 연락방법: 이메일 (hosung.kim@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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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4 Fri., November 27, 2015

IS가 발표한‘악의 연합' 동영상에 태극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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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독교-이슬람, 테러에 맞서 평화를 위한 대화 나서야" 케냐서 종교 지도자들 만나…"종교 빙자한 과격화" 우려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가 한국을 포함해 60개국에 대한 테 러 위협을 담은 새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에 따르면 IS의 선전기구인 ‘알하 야트 미디어센터’는 전날 영어로 된 약 4분 분량의 새로운 선전 동영상 을 내놨다. 이 영상에는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는 설명과 함께 60개국 국기(사진)가 담겨 있다. 이 중에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이란, 터키 등 대IS 공습 참여국의 국기가 들어가 있다. 캐나다의 국기는 물론, 한국의 태극기는 26번째로 들어가 있고 최근 IS에 의한 자국민 처형을 계기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중국 국기도 포함돼 있다. 동영상에는 IS 대원이 등장해 테러 위협을 가하고 IS가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했던 이 전 동영상과 달리 영어로 된 음성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미군은 아프가 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패배에 따른 상흔에 빠져 있다”고 미국을 조롱했 고 이란, 러시아, 터키에 대해서도 강 하게 비난했다. 또 “덤벼라. 동맹을 모 아라. 우리에게는 가장 위대한 동맹 인 알라(신)가 있으니”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너희의 현수막( 국기)을 세고 있으며 예언자 말씀대 로 합계가 80이 되면 전쟁의 화염이 죽음의 언덕에서 마침내 너희를 불 태울 것”이라고 위협했다. “기독교인 들의 군대가 80개 깃발을 들고 올 것”이라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의 언행록인 ‘하디스’를 인용한 것으 로 보인다. 앞서 IS는 지난 9월에도 온라인 영문 선전지 ‘다비크’에서 국 제동맹군에 합류한 국가를 ‘십자군 동맹국’으로 지칭하며 62개 국가와 국제기구를 열거한 바 있다. 한국도 당시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쇼핑몰 에서 테러를 벌여 최소 67명이 사 망했다. 올 4월에도 얄샤바 브가 케냐 북동부 가 리사 대학 캠퍼스에서 기독교 학생 등 148명 을 살해하고 79명을 다치게 하는 등 유혈 공격을 계속하는 상 황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독교 와 이슬람 이

교황, 케냐 방문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 코 교황은 26일 첫 방문지인 케냐에 서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대립을 넘 어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 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기독교, 이슬람 등 종 교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 간의 대 화는 사치스럽거나 선택적인 사항 이 아니라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로 갈등을 빚는 상황을 염두에 두며 종교를 초월한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기독교인 이 다수인 케냐에서 이슬람 극단주 의자들이 벌인 공격들을 거론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너무나 자주 젊은이들이 불 화와 공포를 퍼트리고 사회를 분열 하려고 종교의 이름으로 과격하게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신의 이름을 "결코 증오 와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해서 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케냐에서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 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가 2013년 9월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어려워도 서로 용인해야 한다며 "신 의 말씀을 좇는 우리는 뒷걸음쳐서 는 안 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종교 지도 자들에게 '평화의 선지자'로서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케냐 방문을 마 치고서 우간다(27∼29일)와 중앙아 프리카공화국(29∼30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우간다는 케냐와 마찬가 지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 에 신음하고 있으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이슬람 반군과 기독 교 민병대가 2013년 이후 1년여 간 내전을 벌인 바 있다.

중화요리전문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수요일 휴무)

쉐봉

6. 고추잡채+쟁반짜장 7. 탕수육+짜장면+짬뽕

쉐봉

Mackay

디쉬와셔, 웨이츄레스 구함

감자탕, 비빔밥, 김치찌개, 순두부, 파전 외국인 친구들이 좋아해요! 비빔밥, 불고기

Ste-Cath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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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rue Mackay, (514)935-8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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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YS 서거 뒤 호감도 19→51%로

`통합·화합' 숙제 남기고…

YS, 마지막 길 떠나다

YS 운구행렬…시민들 배웅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행렬이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 영결식이 엄수되는 국회로 향하고 있다. 연도의 시민들이 멈춰 서서 운구행렬을 보며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26일 영 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반독재·민주화 투쟁으로 군사정 권시대를 끝내고 ‘문민시대’를 열었 던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남긴 ‘통합과 화합’ 메시지는 후세의 몫으 로 남게 됐다.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은 서거 닷새 만인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서설 이 내리는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국가장으로 치러졌다.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씨 등 유 가족과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 사, 정의화 국회의장 등 헌법기관장, 주한 외국 대사를 포함해 해외 조문

사절, 각계 대표와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박근 혜 대통령은 과로와 감기 증세로 영 결식에 불참했다. 대신 이날 낮 서울 대병원 빈소를 다시 방문해 김 전 대 통령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날 오후 1시25분쯤 빈소를 출발해 광 화문,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 로 들어왔다. 영결식은 국민의례와 묵념, 고인 약 력보고에 이어 장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와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추 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 총리는 “ 김 전 대통령이 염원한 평화롭고 자

유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 이 오늘 우리들이 해야 할 몫”이라 며 “이념과 종교, 지역과 계층의 모 든 차이를 뛰어넘어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민권을 위 해 모든 것을 남김없이 바치신 희생 과 헌신의 삶을 사셨다”면서 “대통 령을 모시고 정치 역정을 함께한 많 은 후배·동지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세우고, 임께서 염원하셨던 상생과 통합, 화해와 통 일의 그 날을 반드시 실현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신교 의식을 시작으로 불 교, 천주교, 원불교 순으로 종교의식

국민 10명 중 7명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매우 공헌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 로 그에 대한 호감도도 8개월여만에 32%포인트 급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 난 24~26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김 전 대통령이 우리 나라 정치 발전에 공헌했다는 답변 이 74%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매우 공헌했다’가 31%, ‘어느 정도 공헌했다’가 43%을 차지했다. ‘별로 공헌하지 못했다’는 12%, ‘ 전혀 공헌하지 못했다’는 3%였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김 전 대통령이 정치발전에 공헌 한 것으로는 ‘민주화 운동/독재 항 거’(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금융

실명제’(17%), ‘군부독재 청산/하나 회 척결’(10%), ‘문민정부 수립’(4%) 등이 뒤를 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하면 가장 먼 저 생각나는 것을 물은 질문에도 ‘ 민주주의/민주화 운동’(21%)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김 전 대 통령의 허물로 꼽히는 ‘IMF’가17% 로 2위였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지 난 22일 서거 이후 급상승했다. 지 난 3월 같은 조사에선 ‘호감이 간 다’는 답변이 19%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66%)는 답변의 1/3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호감이 간 다’는 답변이 51%로 절반을 넘었고,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은 34% 로 나타났다.

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생전영 상 상영, 헌화, 분향, 추모공연이 이 어졌다. 고인이 평소 즐겨 부르던 ‘청 산에 살리라’가 추모곡으로 울려 퍼 졌다. 최다선 국회의원(9선)이었던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등원’은 3군 의장대의 조총 발사로 마무리됐다. 지난 닷새간 ‘YS 조문정국’은 고인 의 마지막 메시지로 알려진 ‘통합과 화합’을 되새기는 흐름을 우리 사회 에 만들었다. 정치권은 잠시 정쟁을 멈췄고, 여야와 계파, 동지와 경쟁 상 대를 떠나 빈소를 찾았다. ‘YS 재조 명’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이런 과정

은 민주주의와 역사 ‘후퇴’ 우려 등 한국사회 현실과 정치 리더십의 문 제점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제공했다. 김 전 대통령 운구 행렬은 고인이 46년간 살아온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과 김영삼대통령기념도서관을 거친 뒤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 다.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은 국립현충 원 내 장군제3묘역에 종교의식과 하 관, 하토 등의 절차를 거쳐 안장됐다. 민주화 동지이자 영원한 라이벌로 ‘ 양김 시대’를 이끌었던 김대중 전 대 통령 묘역과 300m 떨어진 곳이 고 인이 영면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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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4 Fri., November 27, 2015

국

`YS 장남' 은철씨 모습 공개 부축받으며 아버지 `마지막 가는 길' 지켰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87)는 26일 ‘침묵’으로 슬픔을 삭이 는 모습이었다. 고령으로 불편한 몸 을 이끌고 남편의 마지막 길을 끝까 지 배웅했다. 손 여사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영결 식이 열린 국회의사당에 휠체어에 탄 채 도착했다. 표정은 시종일관 담담했 다. 손 여사는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

가 국회의사당을 떠나는 과정을 끝까 지 지켜봤고, 안장식에선 남편의 관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건강 악화로 임 종을 하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남편 과의 영원한 만남을 기약하는 듯했다. 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이던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남 편을 위해 헌신한 ‘그림자 내조’의 달 인이었다. 손 여사가 아니었으면 ‘정

치인 김영삼’은 없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 전 대통령도 손 여사를 “맹순이”라고 부르면서 각별한 사랑 을 표시해왔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 식을 듣고 “안 추웠는데, 춥다”며 눈 물을 보였다고 한다. 눈까지 내린 매 서운 추위 속에 ‘64년 반려자’를 떠 나보낸 손 여사의 모습은 무척 쓸쓸 해 보였다. 이날 영결식엔 그간 좀처럼 모습 을 드러내지 않았던 장남 은철씨 (59)도 참석했다. 중절모와 선글라 스를 썼고, 가족의 부축을 받는 모 습도 보였다. 은철씨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일 오전에만 모습을 비쳤을 뿐 차남 현 철씨가 상주를 전담하다시피 했다. 그 가 빈소를 지키지 못한 이유는 건강 악화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권 일각에선 은철씨가 고난과 영광이 교차했던 김 전 대통령 삶에 가려진 ‘비운의 황태자’라는 얘기도 나온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박 대통령, 발인만 참석 영결식엔 안 가 대통령 `국장 불참'은 처음 ㆍ청 “건강·추운 날씨 고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열 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불 참했다. 박 대통령은 대신 서울대병 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발인을 지켜봤다. 청와대 는 건강 문제를 불참 이유로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코트 차 림으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박 흥렬 경호실장, 현기환 정무수석과 함께 발인 예배가 끝난 뒤인 오후 1 시5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곧 빈소 밖에 대기 중 인 영구차 옆에 서서 두 손을 모은 채 김 전 대통령의 관이 도착하기를 기다렸고, 도열병이 관을 운구차에 싣는 모습을 지켜봤다. 박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이 가까이 다가오자 애도의 뜻으로 묵례했고, 관을 실은 영구차 트렁크 가 닫히자 유족들과 함께 영구차 앞 으로 이동해 재차 고개 숙여 인사하 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 대통령은 두 손으로 차남 현철 씨 손을 잡고 “마지막 가시는 길에 다 시 한번 명복을 빌고 영결식이 잘 진 행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현 철씨는 “몸도 불편하신데 와주시고, 많이 신경을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영구차가

출발하기 시작하자 세 번째 묵례했 고, 영구차가 국회 영결식장으로 향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박 대통령은 오후 1시13분 서울대병원을 떠났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국회 영결식 은 불참했다. 청와대는 막판까지 고 심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전 11시 쯤 박 대통령의 ‘발인 참석, 영결식 불참’ 소식을 발표했다. 감기 증상 등 건강 상태, 29일부터 시작되는 프랑 스·체코 순방, 영하의 날씨 등이 고 려됐다고 김성우 홍보수석이 전했다. 청와대는 영결식 불참보다 ‘국가장 장례절차 부분 참석’이라는 점이 부 각되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박 대통 령이 지난 23일에 이어 26일 빈소를 찾는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고 청와대는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창조 경제박람회 개막식도 건강상 이유 로 불참했다. 하지만 1990년 7월 가족장으로 치 러진 윤보선 전 대통령 영결식 외에 현직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영결식 불참 사례는 없었다. 박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간 불편했던 관계가 작용 했다는 해석도 있다. 박 대통령은 이 날 빈소 방문 때도 김 전 대통령에 대 한 역사적 평가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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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No. 984 Fri., November 27, 2015

월

호

코리안 뉴스위크

조현아 '구치소 편의제공' 대법, 세월호 참사때 진도 관제센터장 무죄 확정 브로커 징역 1년 2개월 "불성실한 직무수행은 형사처벌 아닌 징계사유"

사진은 지난 2014년 촬영한 진도 VTS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해상교통 관제센터(VTS)의 부실한 관제에 형 사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대법 원이 판결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 는 27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진도 VTS 센터장 김모(46)씨에 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정모(44)씨 등 팀장 3 명은 각각 벌금 300만원, 이모(40)씨 등 관제사 9명은 각각 벌금 200만원 이 확정됐다. 이들에게는 직무유기 가 아니라 교신일지를 허위로 작성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행사)만 유 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직무유기 죄는 직장 무단이탈, 직무의 의식적 포기 등과 같이 국가 기능을 저해하

고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시 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 며 "태만이나 착각 등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 은 때는 직무유기죄가 성립 하지 않는다"는 기존 판례를 재확인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15일부 터 4월16일 오전 8시께까지 관제요원들이 '2인 1조' 근무 원칙을 어기고 야간에 관제 요원 1명만 근무하는데도 이

를 묵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를 제외한 팀장과 관제사들은 변칙근무 를 계속하다가 참사가 발생한 지난 해 4월16일 오전 세월호의 이상징후 를 발견하지 못한 혐의도 받았으나 유죄 판결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1심 은 세월호 사고 당시를 제외하고 평 소의 변칙근무에 한해 직무유기 혐 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2심 은 직무유기 혐의를 전부 무죄로 변 경하고 감형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불성실한 직무 수행은 원칙적으로 형사처벌이 아 닌 징계사유에 불과하다. 야간 변칙 근무로 피고인들이 관제업무를 의식 적으로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조의연 부 장판사)는 '땅콩회항'으로 수감된 조 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편의를 알선하고 이권을 챙긴 혐의(특가법 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염모(51)씨에 게 27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염씨는 올해 2월 한진그룹 서모 대표에게 먼저 전화해 "지인을 통 해 구치소에 조 전 부사장의 편의를 부탁하겠다"고 제안했으며, 그 대가

로 7월 한진렌터카 차량 300여대에 대한 사업권 수의 계약을 따낸 혐의 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의사 면담이나 외부 접 견 편의를 위해 구체적인 청탁을 한 정황이 발견돼 교정 공무원의 직무 집행 공정성을 훼손한 사회적 해악이 크다"며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 를 저질러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 형 이유를 밝혔다.

Korean Newsweek -11-

다만 "한진렌터카 사업권이 2개월 만에 계약이 해지돼 실질적 이익이 없고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 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달 초 염씨에게 징역 2년 을 구형했다. 염씨는 1997년 8월 6일 발생한 대한항공 보잉747 괌 추락사 고로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었으며, 당시 유가족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서 대표는 당시 유가족 현장 팀장 을 맡아 염씨와 가까워졌으며, 최 근까지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조 사됐다. 사업권을 준 혐의를 받았던 서 대 표는 알선수재 법리상 처벌을 받지 는 않는다.

송유근 "국민이 준 박사 학위에 감사"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박사학위 1년 더 재수"…군입대 정상적으로 다녀올 것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논문이 표 절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송유근 군 이 "내 논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천재 소년으로 알려진 송유근 (UST·17)은 27일 CBS라디오 '김현 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논란이 되 고 있는) 편미분방정식 논문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며 "논문 다운로드 수 가 최근 2,200개를 넘어서는 이례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표절논란에 대해 "과학 자는 결과를 말할 뿐이고 말이 행 동보다 앞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며 "지금은 말만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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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군은 "한달 정도 있으면 다음 논문이 나온다"며 "그래서 지금 내 가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사학위 취득이 무산된 것과 관 련해 그는 "지금까지 별 탈없이 여기 까지 왔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면서도 "하지만 딱히 아쉬움은 없다. 아쉬움보다는 휴가 얻은 것 같아 기 쁘다. 지난 10년동안 부모와 휴가를 가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갈 수 있 을 것 같다"고 담담히 밝혔다. 송 군은 또 "박사학위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일어날 준비가 돼 있 다. 박사학위 취득은 1년 더 재수하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많은 학부모님들이 저 를 송박사라고 불렀다"며 "국민이 불 러주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을 받 거나 박사를 받을 목적으로 공부하 는 것은 아니다. 연구가 끝나야 결과 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군은 군 입대 문제와 관련해 " 군대간 2년 동안 나라를 지키면 60 년 동안은 편히 연구할 수 있다"며 "군입대는 수행이 요구되는 도덕적 명령"이라고 말했다. 송 군은 "미래의 과학도들은 경쟁 보다는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며 "97년생을 대표해 자식을 위해 애 쓰시는 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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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세계의 공적' IS 누구의 도움으로 발호했나 'IS 석유', IS·반군 점령지서 거의 소비…시리아 정부도 구매 미 국방정보국, 이미 2012년에 '이슬람 국가' 출현 경고 세계 최강국들이 '이슬람국 가'(IS)와 전쟁의지를 불태우 고 IS는 60개국에 테러 위협 을 가하면서 IS가 발호하게 된 배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IS가 2006년 알카에다 이 라크지부(AQI)에서 ISI(이라 크 이슬람국가)로 변신하고 지 난해 6월 자칭 국가 수립을 선 포한 지 1년 반만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 가운데 막대한 석유 수입이 꼽힌다.

IS는 시리아 유전지대 상당 수를 장악했고 이라크에서도 유전 350곳을 손에 넣었다. 미 국 재무부는 최근 IS의 석유 판매 수익은 연간 5억 달러(약 5천747억원)로 추산했다. 석유 가 IS의 주요 수입원이라는 점 은 명확하지만 IS가 밀수출해 서 돈을 번다는 주장에는 논 란이 있다. 러시아와 터키 정상은 26일 (현지시간) 전투기 격추의 책 임 공방 외에도 IS 석유 밀거 래 의혹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터키와 IS와의 석유 밀거 래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 한 지난 24일에는 "IS가 점령 한 시리아 지역에서 터키로 상 당한 양의 원유와 석유제품들 이 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테러리스트들이 엄청난 자금 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도 이날 하원에 IS 공습 지지 를 호소하며 IS의 석유 공급선 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 이며 중동 국가들에 IS로부터 석유를 사지 않도록하는 외교 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발언은 터키가 IS로부 터 석유를 사주기 때문에 IS 가 막대한 수입을 얻고 세계 를 위협한다는 취지다. 반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 도안 대통령은 "터키가 다에시 (IS의 아랍어식 표현)로부터 석유를 산다고 주장하는 사 람은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 이라며 터키 정부와 IS 간 밀 거래 의혹에 반박했다. 다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 키가 시리아에서 밀수되는 석 유 7천900만ℓ를 압수했다고 밝혀 'IS 석유'가 터키로 밀수

됐다는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IS가 석 유 '밀수출'로 직접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부르킹스연구소 도하센터의 루아이 알카티브 연구원은 이 날 트위터에 "외국 정부는 IS 석유의 '자급자족'을 당연시하 지만 이는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IS 점령지의 석유 수요는 생산량 의 2배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지난 달 IS 점령지의 유전에서 생산 한 석유가 최종 판매되는 경로 를 추적한 심층 보도에서 "다 수가 IS는 석유로 매출을 거두 기 위해 수출에 의존할 것이 라고 믿지만 IS의 이익은 시리 아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IS는 원유 대 부분을 유전에서 독립적 트레 이터에 직접 판매한다. 시리아 와 이라크에서 유조차를 갖고 온 트레이더들은 인근 정유시 설에 팔고 다시 유전으로 돌아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석유제 품으로 정유 된 이후에는 시리 아와 이라크 전역의 중개상들

이 사가며, IS는 이 거래에 거 의 관여하지 않는다. 석유의 절반은 이라크로 판매되고 나 머지는 시리아에서 소비된다.

FT는 시리아 반군 점령지 의 주민에도 'IS 석유'의 중요 성이 크다는 점이 미국이 주 도한 국제동맹군이 석유 공급 망 공습을 주저한 이유라고 설 명했다. FT는 연합군이 주민 의 생활에 중요한 연료를 폭 격함으로써 주민이 등을 돌리 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말 했다고 전했다.

IS의 석유는 IS와 싸우는 반 군, 쿠르드족은 물론 시리아 정부도 구매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전날 금융제 재 명단에 IS가 생산한 석유 를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팔 기 위해 중개 역할을 한 조지 하스와니를 추가한다고 밝혔 다. 재무부에 따르면 하스와니 가 소유한 엔지니어링 업체인 HESCO는 IS 점령지에 에너 지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따라서 IS가 시리아 정부로 부터 유전을 빼앗아 막대한 수 입을 올리지만 거의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소비되고 밀수출 되는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 로 추정된다. 그러나 터키가 IS 석유 밀수 에는 기여하지 않았다고 하더 라도 외국 전투원과 무기 등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갔다 는 점에서 IS 득세를 막지 못 한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 아 울러 터키뿐만 아니라 서방과 수니파 걸프 왕정국 역시 IS가 발호하는 데 도움을 줬음을 시 사하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A)의 보고서도 지난 6월 공개됐다. 미국 보수 성향의 시민단 체인 '사법감시단'(Judicial Watch)이 공개한 비밀해제 문 서 가운데 DIA가 2012년 8월 작성한 보고서는 "살라피스트( 이슬람 근본주의자)와 무슬림 형제단, AQI(알카에다 이라크 지부)가 시리아에서 반란을 일 으기는 주요 무장세력"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서방 과 걸프국들, 터키는 반군을 지원하고 러시아와 중국, 이란 은 정부군을 지원한다"고 덧붙 였다. 즉 반군의 주요 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이며 IS 의 전신인 AQI라는 것을 알고 도 서방 등은 반군에 무기와 자금 등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반군이 시리아 동 부(하사케와 데이르에조르)와 북부 터키 접경지역을 장악하 려는 노력을 서방 국가들과 걸 프 국가들, 터키가 지지하고 있 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시리아 동 부에 살라피스트 국가 설립 가 능성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시 아파(이란, 이라크)의 확장을 막아 시리아 정권을 고립하 려는 반군을 지지하는 세력 이 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런 상황에 따라 AQI가 오랜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과 라마디로 돌아와 이라 크와 시리아의 수니파를 통합 해 지하드(성전) 통합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 는 "ISI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다른 테러조직과의 연합을 통 해 이슬람 국가를 선언할 수 있다"며 "이는 이라크 통합과 영토 보호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DIA는 이 보고서의 정보가 최종 평가된 것은 아니라고 밝 혔지만 IS가 실제로 국가을 선 포하기 약 2년 전에 IS의 출현 과 위험성을 경고해 미국 정부 는 그동안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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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콩나물과 콩나무

을 피워 올리는 가운데 때로는 아픔 도 느껴야 했고 슬픔과 절망도 맛보 아야 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 중을 헤매이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꿈이었습니다. 꿈을 꾸는 한 우리에겐 무한 가능 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으니 그것이 참 다행스럽고 복된 일이었음을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인생이 연기 속에 재를 남기 고 말없이 사라진다 할지라도 사라 져 간 그 후의 일을 볼 수 있는 영안 이 열려진다면 인생이 허무하다고만 은 얘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분명 가치가 있고 이후의 삶을 위해서 준비해야할 그 무엇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닥불이 타오르다가 꺼지는 그 순 간까지도 우리의 해야 할 일을 멈출 수 없음이 거기에 있습니다. 우린 계속해서 꿈을 꿀 것이고 그 꿈을 향해 준비할 것입니다. 모닥불 이 타오르며 내는 열기와 빛깔이 아 름다운 만큼 우리의 인생도 아름다 울 것이기에 우린 지금 이 자리에서 크게 외칠 수 있습니다. 인생은 꿈 꾸는 자의 것이라고 말 입니다. 그렇게 꿈꾸며 나아가던 그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 는 끝이 없어라~~~’ 라고 미래를 새 기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단체예약 받습니다

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행복한자녀양육

모닥 불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고 눈발 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 인 겨울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마침 이때, 지난 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 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가장으 로 치뤄졌습니다. 김 전대통령의 서거를 슬퍼하는지 날씨마저 시린 온도로 내려가 모두 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대로 사람이 한번 나면 세상 떠나는 것을 그 누구도 피 해갈 수 없음을 다시금 깊이 마음에 새기는 주간이 되었습니다. 노래가사처럼 인생은 연기 속에 재 를 남기듯 속절없이 날아갑니다. 그 날이 이르기 전에 이 땅가운데 거할 때 우리는 진정 가치있는 것에 인생 을 투자해서 다음세대에게 흔들리지 않는 참 가치관을 흘려보내야 할 것 입니다. 인생도, 계절도 참 쉬임의 시 간으로 들어갈 그때에, 우린 웃으며 준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1970년대 크게 유행했던 박인희의 노래 ‘모닥불’ 입니다. 캠프 화이어나 연인들의 겨울나기 중에 많이 불려 지던 곡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을 가운데 놓고 둘러앉아 손뼉치고 노래하며 율동마 저 아끼지 아니하고 낭만 속에 빠져 들어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젊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 았습니다. 밤을 새워 얘기해도 끝이 나지 않던 우리의 이야기들은 먼동 이 터 올때쯤이면 밝아오는 빛처럼 우리의 이야기도, 꿈도 더욱 선명해 지곤 했습니다. 서로 마주 앉아 인생을 논하고 꿈

합

광야로 내보낸 자식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 콩나물이 되었고.

- 정채봉,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2008, ‘콩씨네 자녀교육’에서 -

콩나물 키우는 거 보신 적 있나 요? 물이 잘 빠지는 시루에 콩을 담 고 검은 천으로 덮어 햇빛을 가립니 다. 따뜻한 방안에 두고 아침저녁으 로 물을 부어주면 콩에서 싹이 나고 며칠 만에 쑤욱 자라 식탁에 올려 집니다. 받침 하나 차이지만 콩나무 는 달라요. 넓은 들에서 햇볕도 받 고 비바람도 맞으며 싹을 틔우고 성 장합니다. 해충이나 잡초를 이겨내 며 뿌리를 내려 흙 속의 수분과 양 분을 흡수하고 열매도 맺게 되지요. 같은 콩에서 싹이 나는 거지만 키우 기에 따라 콩나물이 되기도, 콩나무 가 되기도 합니다. 콩나무가 되라고 하면서 콩나물로 키우고 있지는 않 나요? 부모가 언제까지나 아이를 캥 거루처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보 살펴 줄 수는 없습니다. 광야로 내 보내 스스로 사는 방법을 익히도록 ‘기회’를 주세요.

매일 설거지 청소만 해도... 노인 치매 예방 미국 시카고에 있 는 러시 대학교 의 료센터 연구팀은 평 균 나이 82세인 716 명을 대상으로 모니 터 장치를 부착하 여 일상 활동을 관 찰했으며, 기억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기 노인이라도 설거지, 요리, 청소 같은 집안일을 매일 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 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위한 인지력 검사도 함께했다. 그 결과, 3년이 지난 뒤 10%에 해 당하는 71명이 알츠하이머로 발전했 다. 대상자 중 가장 비활동적인 그룹 이 질병에 걸릴 확률은 가장 활동적

'인분 교수’12년형… 구형량보다 많아 인분을 먹이거나 둔기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제자들을 폭행하거나 괴 롭혀온 경기지역 모대학 이른바 ‘인 분교수’ 장모씨(52)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폭 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씨에 대해 징 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10년은 물 론 대법원 양형기준의 최대치인 10

년4개월의 상한도 넘어서는 형이다. 범행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또 다 른 장모씨(24)와 김모씨(29)에게는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불구속 기소 된 정모씨(26·여)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장씨 등은 인간의 최소 한의 양심도 저버렸고 한 인간의 존 엄성을 훼손한 정신적 살인행위를 저질렀다”며 “엄벌할 필요가 있다” 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디자

Chez Hwang

인 그룹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았다. 연구팀의 아론 부크만 박사는 “운 동은 물론 요리, 설거지, 청소와 같 은 활동들도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65세가 넘으면 3분의 1가량이 치 매로 사망하게 되는데 최소한의 활 동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을 예방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 적인 결과이다. 또한 규칙적인 집안일과 함께 일 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담배도 끊어 야 한다. 이런 내용은 영국 일간 데 일리메일 등에 실렸다. 인업계에서 신적인 존재였던 장씨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공범 들에게 범행을 지시했다”며 “수사가 시작된 뒤 둔기나 피해자의 휴대폰 등 증거를 인멸하고 공범들에게 허 위진술까지 지시해 죄질이 매우 불 량하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2012년 2월부터 올해 5월 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협의회 사무국 직원으로 일하던 제자 전모 씨(29)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거나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피고 인 2명과 함께 40여차례에 걸쳐 가 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가 교수로 재직했던 대학은 지 난달 4일 장씨를 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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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984 Fri., November 27, 2015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김영삼과 자동차 며칠 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 다. 향년 88세. 그의 명복을 빈다. 모 두들 잘 아시다시피 그에 대한 평가 는 여러 가지다. 필자의 입장에서 본 그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 보자면 한 마디로 말하면 그는 투사다. 독재자 박정희에 대항해서 싸운 투사다.심 지어 초산 테러까지 당해가면서 말 이다. 군사정권의 온갖 조작과 부정 선거에도 불구하고 국회 과반을 넘 는 득표로서 집권당대표가 된 아웅 상 수키 처럼. 버마의 대통령은 헌법 상 군부에서 뽑는다 하지만 실질적인 국민이 선택한 이 여인에 대한 지지 도와 의회권력은 군부가 감히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몇 년 전 에도 그녀가 승리 했으나 군부에서 판을 뒤엎고 그녀를 가택 연금한 전 례가 있었기에 이번에 상당히 조심 스러웠는데 전 세계의 압력과 버마 국민들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었나 보다. 그 나라의 지속적인 민주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고 김대중 대통 령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 라와 비교가 되는 것처럼 고 김영삼 대통령의 도전적이고 힘찬 민주주의 에 대한 열망은 결국 대한민국의 문 민정부를 탄생시키지 않았는가? 그 가 비록 실망스런 3당 합당으로 국 민이 만들어 준 ‘여소야대’를 졸지에 ‘여대야소’로 만들어버려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그가 말한 것 처럼 호랑이 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 가야 한다던 그의 말처럼 결국 민정계를 몰아내고 대통령이 되어 그의 인생 의 좌표 ‘대도무문’처럼 금융실명제 와 하나회제거를 통해 개혁을 이뤘 으며 특히 성공한 구테타는 처벌 할 수 없다던 희한한 논리로 국민을 우 롱한 정치판사들을 보기 좋게 물 먹 인 전두환, 노태우에게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케 하고 백담사로 보 내는 역사를 만들었다. 결국 성공한 구테타도 처벌 받는다는 전례를 만 들었으며 다시는 군인들이 대한민국 을 뒤엎는 일을 못하도록 쇄기를 박 는데 공헌을 했다고 볼수 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29만원 밖에 없다

고 추징금 안내고 버티면서 많은 부 하와 추종자들 몰고 골프나 치고 다 니는 전두환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잡초의 생명력 은 항상 긴 것이 당연한 것이니. 소 나무는 자르면 죽지만 잡목은 잘라 도 다시 잎이 나오며 잡초도 황무지 에서 더 잘 자라는 것을 볼 때 어떻 게 이렇게 우리의 인생과 유사한지 말이 안 나온다. 그리고 김 전대통령 이 일본 총독부 건물이었던 중앙청 을 폭파해 해체한 전력은 두고두고 회자 될 것이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 혜정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일 이다. 그러나 인생이 마냥 좋을수만 은 없는 일. 그가 임기를 얼마 두지 않고 맞이한 IMF(국제통화기금) 사 태는 한 나라의 운명이 국제 투기자 본에 의해 산산히 부서진다는 것을 생생히 증명했으며 필자도 그 피해 자 중의 한 명이다. 그로인해 그의 과 거의 공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가 어 떤 대학에서 강연하고자 했으나 학 생들이 막았으며 결국 그의 인생은 IMF 주범이라는 불명예로 막을 내 렸다. OECE 가입하고 국민소득 1만 달러를 1995년부터 돌파하여 그 국 민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환율을 방 어 하다 보니 외환이 바닥났다는 이 야기가 맞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아 직도 회자되는 그의 한마다...”우예 이 런일이”는 그와 그 참모들의 경제에 대한 무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 는 말이다. 마치 911 테러 이야기를 듣고 전 부시 대통령이 멍 하게 있다 가 다시 초등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준 그 이야기와 쌍벽을 이루는 이야 기 일 것 같다. 그분으로선 공에 비 해 과가 크게 보도되어 억울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국민들이 IMF 외 환 사태로 고생한 거에 비하면 그의 말년은 오히려 평화로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 했으며 얼마나 많은 이민자가 발생 했는가가 바로 그 시대의 혼란상을 보여준다. 지금 은 이민자가 몇 백명도 되지 않지만 한때 IMF 직후 2만명이 넘어 선 적 이 있었다. 이곳 몬트리얼에도 하루

몬트리얼 카딜

가 멀다 하고 이민으로 오시는 분들 로 가득 찾으니 다른 주나 다른 나 라들은 오죽하랴. 인생은 돌고 돈다. ‘동상이몽’이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의 꿈이 다르다” 란 뜻이란 우스개 소리도 회자 된 것같이 그 꿈을 이 루어 이제는 더 이상 후진국에서 나 볼수 있는 그런 구테타의 불씨를 영 구히 제거한 것이 필자가 고인이 된 이분에게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려 칭찬해 드리고 싶은 최대의 치적이 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천국 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 푹신한 고급 자동차의 뒷자리에 앉아서 편히 쉬 시는 것 같이.

Genesis 브랜드의 첫 등장 자동차 EQ900의 뒷자석은 얼마나 푹신하고 좋을지 안 타봐서 모르지만 이차의 길이가 5205 mm, 폭 1,915 mm, 높 이 1,495 mm 이며 휠베이스 3,160 mm이고 롱 휠베이스 버전은 5,495 mm 길이에 휠베이스가 3,450 mm 란다. EQUUS 에 비해 길이 45mm, 폭 15mm, 휠베이스 115mm 가 더 길고 높이는 같다니 상상이 된다.롱 베이스 버전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뒷자석이 편안 하다는 이야기 인데 엔진은 Genesis에 들어간 2.0T 가 없으며 람다 3.8 V6 엔진, 람다 3.3 V6 터보 엔진, 타우 5.0 V8 엔진등을 장착하게 된다는데 길고 넒은 만큼 Genesis의운동실력을 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편안히 탈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아쉬운 점은 차라리 SUV 버전의 럭스립버전 – Range Rover,GL 63 이나 Porsche Cayenne 같은 차는 아니더라도 X5 나 Lexus Ls 350 정도의 자동차를 먼저 출시 하고 그 위의 세그먼트의 자동차를 나중에 출시 했으면 나을 것 같다는 것. 물론 현대의 전략이 언제나 그랬 듯이 국내에 먼저 출시 후 각종 문제 점을 개선한 후 외국에 수출하는 전 략이 먹힌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 아 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아무튼 Genesis 브랜드의 성공을 바란다. “ 우째 이런 일이” 는 대한민국 역사 에서 딱 한번으로 끝나길 바라면서.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이민 세월가도 지난 과거 버리기 힘 든데 잊고 싶은 영 찝찝한 지난 일들 까지도 날이 가면서 엉덩이를 사알 짝 들이밀며 소록 소록 테스트 한다. 그런데 나이가 한30-40이면 고향 에서 갈고 닦았던 검술 솜씨가 아직 유효하고 쓸만하니 본능적으로 고향 칼을 퍼렇게 갈아놓고 기회는 찬스 ! 써 먹으려 애쓴다. 하지만 거꾸로 이들이 이 곳 캐나 다 검술을 빨리 연구해 이 곳 시스 템을 되도록 빨리 요리하면 그 효과 는 복리로 저 유명한 쥐가 풀방구리 를 오늘 쌀 한톨, 낼 두톨, 모래 네톨, 글피 여덞톨, 그글피 열여섯톨…이리 1년동안 주5일근무에다 교회가는 날, 공휴일 그리고 여름, 겨울 휴가 빼고 드나들어도 쌀가마가 어마아마하게 쌓이는 것처럼 굉장하다. 계산바란다. 쌀 1가마엔 대략 쌀 4 백만톨이다. 물론 재미로 뻥이 가미 되었지만 실제 젊어서 고향 검술버 리고 이곳 검술을 빨리 연마해 여기 시스템과 젊은 힘과 정열로서 대결 할 때 여자 UFC 홀리 홈(34살)의 2 라운드 KO 세계 챔피언 등극같은 당 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정에 있어서는 그렇다. 지난번에 소개한 캐나다 시스템 RRSP, TFSA와 모기지 시스템을 이 용한 젊은 돌쇠, 돌순씨 부부들의 재 정 KO승 성공 사례는 거의 실제 사례 들이다. 여기에 더해 부모님들이 마 련해 놓은 상속보험시스템의 1백만, 2백만불이 십수년 후 세금없이 이 들에게 더해지면 준비 않해 놓은 억 쇠, 밤쇠씨네와는 굉장한 격차가 생 길 것이다. 이 차이가 바로 지금 우리 가 보고있는 유태인들과의 차이이다. 젊어서부터 긴 세월 풀방구리를 꾸준히 드나들며 이곳 캐나다 재 정 시스템으로 쌓아놓았던 이민 1 세대의 엄청난 쌀가마를 돌쇠,돌순 씨 훼밀리는 자기들의 쌀가마에 추 가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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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명심해야 할 것은 유산에 자손 들이 낼 상속세금을 현금으로 함께 준비해 놓지않으면 열심히 쌓아 놓 았던 쌀가마를 나라가 많이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즉 부동산, 그것이 투자,땅, 건물이 든 또 고향이든 캐나다든 혹 달나라 에 있든(달나라에 사람이 살면 캐나 다 퀘벡세무서가 즉시 과세 대상에 끼워넣을테니) 훗날 상속세금까지 함 께 마련해 놓지않으면 나라 좋은 일, 후손 약 올리는 일이 된다. 난 천국 가있지만 후손들은 상속세 현금으로 마련하느라 골이 터질 지경이 된다. 쌀가마를 눈 앞에 두고 못먹고 병 나는 이런 안타까운 실제 사례들을 필자는 수차례 듣고 있고 앞으로 계 속 들을 것 같다. 한 예이지만 1불에도 영악한 엘리 트 퀘벡콰 어머니들이 자녀용20년 완납 중병 저축 보험을 가입해 주는 이유가 다 위와 일맥상통한다. 데자 르댕은 17세전까지는 보험료가 매우 싸 20년완납 10만불짜리 중병저축 보험이 월70-79불정도이다. 그런데18세가 되면 월90불로, 한번 에 10불이 뛴다. 1년만에 최대 월20 불 차이로 20년이면 원금만 4,800불 차이, 만약 연5%로 투자했었다면 그 차이는 약7천불이 된다. 자녀가 둘 이면 1만4천불, 셋이면 2만불차이 ! 현재 빨리 변하고 있는 건강 환경 이 계속 더욱 크게 변할텐데 장차 세계 곳곳에서 살고 일할 자녀들의 완벽한 국제 경쟁력을 챙겨주기위 한 결정과 영악한 진행엔 망서리지 않는다. 자녀들 20대에 건강펀드 10 만불 평생 준비완료 ! 모두UFC KO 승 세계 챔피언 홀리 홈같다. 고향 생각이 깔려있으 면 움직이기 어려운데 여기 시스템으 로 발상 전환이 매우 빠른 우리 어머 니들에 필자 요즘 놀라고있다. 앞으 로 돌쇠와 밤새씨의 차이 여기저기 보일텐데 고향은 빨리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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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팔 꺾지 않았다” 6년5개월 만에 누명 벗은 부부

동영상 중 일부 캡처

음주단속 과정에서 경찰과 시비가 붙어 공무집행방해와 위증 혐의로 기 소돼 재판을 받아온 부부가 6년5개월 간의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확정받고 누명을 벗게 됐다.

2009년 6월 27일 오후 11시쯤 박모 씨(53)는 아내 최모씨(51)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충북 충주의 한 도로를 지 나다 음주단속을 받았다. 당시 다소 술 에 취했던 박씨는 “왜 차를 세우느냐” “ 음주단속을 하는 법적인 근거를 대라” 등의 말을 하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최씨에게 “집 전화번호 를 불러주고, 데리고 돌아가라. 다음 에 낮에 불러 주의를 주든지 하겠다” 고 말했다. 박씨는 다시 경찰관을 향 해 “어떤 놈이 낮에 불러 나에게 주의 를 준다고 하는 거냐”고 비난과 항의가 뒤섞인 말을 하면서 상호간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씨가 한 경 찰관의 팔을 잡아 비틀며 욕을 했 다며 박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상황은 동료 경찰 관의 캠코더로 촬영됐다. 그러나 박씨는 재판에서 “경찰이 내 손을 잡고 있다가 갑자기 넘어 지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라고 혐 의를 부인했다. 법원은 경찰의 손 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2011년 박 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 금 200만원을 확정했다. 바로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최 씨도 기소됐다. 최씨가 “남편이 경 찰관의 손을 비튼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대법원은 2012년 12월 박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 예 2년형을 확정됐다. 집행유예형

이 확정되며 교직에 있던 최씨는 직 업을 잃게 됐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박씨는 자신의 폭행 혐의를 부 인했다 또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박 씨는 2012년 4월 1심에서 벌금 500 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 폭행 동영상과 경찰의 진술 등을 볼 때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되고 이를 부인한 법정 진술은 위증”이라 고 밝혔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이번 사건의 중요 증거로 쓰인 캠코더 촬 영 동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질 개선을 요구하자 박씨가 팔을 꺾지 않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2심 재판부는 “동영상만으로 경찰관 의 오른팔이 뒤로 비틀어지는 것이 과연 피고인의 행동에 의한 것이었 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2심 재판부가 자의적인 증 거판단으로 잘못된 사실을 인정한 것 이라며 상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 인복 대법관)은 26일 “증거의 취사선 택 및 평가는 자유심증주의의 한계 를 벗어나지 않는 한 사실심법원의 전권에 속하는 것”이라며 검찰의 상 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박씨는 단속 경찰의 팔을 비틀고,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억울함을 벗게 됐다.

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中, '인권 비판' 미스월드 캐나다 입국 거부"

중국 인권 상황을 비판한 '2015 미스월드 캐나다'가 중국 입국을 거 부당했다. 중국계 미스월드 캐나다인 애너스 테이지아 린(林耶凡·25)은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에서 열 리는 미스월드 대회 결승전에 참가하 기 위해 26일 홍콩 공항에서 하이난 행 비행기를 타려다 탑승을 거부당 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린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하자 외국인도 관광지 하이 난에 도착해 즉석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는 규정을 이용해 중국에 입국하려 했지만 허용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린의 입국을 거부한 것은 그가 중국 인권 상황을 비판하 고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법륜 공(法輪功·파룬궁) 신도들을 옹호했 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린은 성명을 통해 "중 국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내가 대회 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중국 정부가 내 신앙을 이유로 나를 벌하 려 하고 있으며 내가 인권 문제를 언 급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린은 그러면서 "나는 정당한 캐나다 대표"라며 "내 자격이 주최국 의 정치적 차별에 따라 달라진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 는 선수들도 자기 검열을 해야 한다 는 의미냐"고 반문했다. 캐나다 배우이기도 한 린은 앞서 지난 7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내 종교적 박해 실태에 대해 증언했다. 그는 당시 중국에서 자신의 신앙을 유지한 이유로 구타 등을 당하는 이 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 해 중국 당국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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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4 Fri., November 27, 2015

이렇게 많은 추억… 어떻게 담았을까

바나나맛우유(왼쪽)와 88올림픽 마스코트‘호돌이’, 아날로그 감성 ‘워크 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 장면 캡처.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시 복고 와 향수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 시 절을 기억 못하는 10~20대도 골목 의 정이 있는 1988년에 빠져드는 중 이다. 따뜻한 기운은 그때 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당시 600원이었다는 담 배 한 갑에도 배어 있다. 드라마 곳 곳에서 그리움을 ‘저격’하는 소품에 얽힌 이야기를 신원호·문태주 PD의 말을 종합해 정리했다.

■드라마 인기는 높지만 미술팀은 ‘불쌍합니다’ “우리 미술팀, 불쌍해 죽겠습니다.” 지난 5일 신원호 PD는 기자간담회에 서 1988년 고증과 복원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전작인 <응답하라 1997> 과 <응답하라 1994>보다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서 제작진의 기억 도 가물가물하기 때문이다. 사람들 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기억이 서로 다르고, 자기 기억이 맞다고 우긴단 다. 시청자들도 당시 곤로를 썼느니

안 썼느니 갑론을박 중이다. 출연자 인 배우 성동일이 직접 의문을 제기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가격도 문제다. 영화 <건축학개론 >(2012) 이래 복고 콘텐츠가 계속 나 오면서 옛 물건들을 수집하는 사람 들이 늘면서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 는 상황이다. 신 PD는 “만화책 한 권 에도 20만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있 다”고 전했다. 그만큼 드라마 제작비 도 올라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 가전제품의 경우엔 조작법을 몰라 난항을 겪는 경우도 있다.

■경매사이트를 뒤져라… 못 찾으 면 만드시든지 ‘1988년’을 되살리기 위해 제작진 이 주로 이용하는 건 골동품 가게와 각종 경매사이트다. 극중 최택(박보 검)의 방에 있는 비디오 일체형 TV 나 곤로, 워크맨 등 당시 사용된 가전 제품을 구하는 주요 경로가 된다. 참 고로 TV는 작동되는 것이 없고, 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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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직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극중 올림픽 중계장면 등 TV 화면은 컴퓨터그래픽(CG) 작업으로 입힌 것이다. 미술·소품팀을 고된 노동에 빠뜨 리는 건 바로 물건을 구할 수 없을 때다. 대본을 바꿀 수는 없으니 방법 은 당시 사진 등을 참고해 만드는 것 뿐이다.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투명 한 봉지에 담긴 ‘새우깡’이나 아이스 크림 ‘이따리아노’가 그런 경우다. 영 화 및 광고 포스터들도 대부분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운이 좋으면 제조업체가 제작진을 ‘ 구원’한다. 현재 생산되는 것과 조금 다른 바나나우유 용기는 빙그레가 1988년 당시 용기를 제공해 제작진 은 여기에 우유만 채워넣었다.

■‘브라질떡볶이’ 복원? 그냥 떡볶 이집인데요 1988년 당시 정의여고 근처 ‘명소’ 였다는 ‘브라질떡볶이’를 기억하는 시청자가 있다면, 아마 ‘어? 저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하고 고개를 갸웃 할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드라 마에 나오는 브라질떡볶이는 원형을 복원한 세트가 아니라 그냥 옛 분위 기가 풍기는 분식집을 고른 것이기 때문이다. 소품 중엔 이처럼 의외의 방법으로 해결한 경우도 있다. 극중 부잣집인 정환(류준열)네 차 인 ‘포니2’는 소유자를 찾을 필요 없 이 특수차량 업체를 통해 빌린 것이 다. 버스도 마찬가지다. 해당업체에 서 옛날 차량을 모으기 때문에 과거 를 배경으로 한 영화·드라마 제작진 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88서울올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암살', 청룡 최우수작품상,' 사도'는 4관왕

영화 '암살'이 제36회 청룡영화상 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암살'은 2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 에서 열린 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 상, 기술상(조상경·손나리)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남우주연상 (유아인), 여우조연상(전혜진), 촬영 조명상(김태경·홍승철), 음악상(방준 석)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픽의 상징인 호돌이 인형은 뜻밖에 도 미국에서 건너왔다. 해외에선 특 별하게 기념할 행사가 아니기 때문 에 오히려 88서울올림픽 관련 소품 을 구하기가 쉽다고 한다. 지금은 드 라마 인기 때문인지 중고 거래사이 트에 호돌이 인형을 사고판다는 글 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1천40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국제시장'은 최다관객상과 함께 남 우조연상(오달수), 미술상(류성희) 을 받았다. 10개 부문에 후보로 오 른 '베테랑'은 감독상(류승완)을 받 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다양성 영화의 선전도 눈에 띄었 다. 각본상에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 독과 손아람 작가가, 여우주연상은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이 각각 받았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은 "일제 강 점기 당시 힘들지만 용기 있고 명예 롭게 사신 분들에게 감동을 받아 만 든 영화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강하 고 힘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암살 을 사랑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최우수작품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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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암 (Kidney Cancer ) 의학적으로 본다면 신장암이란 신 장에 생긴 암이라는 뜻이므로 신장 에서 발생한 암 및 신장으로 전이한 암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나 우리가 통상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장 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 신세포암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으나 주 요 위험요소는 다음과 같다.

1. 투석 치료 / 2. 가족력(유전) 3. 고혈압 /4. 흡연 5. 말굽콩팥/ 6. 포니펠-린다우병 (Von Hippel-Lindau disease) 신세포암은 다양한 증상과 징후 를 나타내며, 때로는 그 질환의 경 과에 있어 전혀 아무런 증상을 나타 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신세 포암도 다른 대부분의 암과 같이 초 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어 느 정도 종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 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같이 신세 포암은 고유의 증상이나 소견이 없 고, "내과의사의 종양’이라고 할 만 큼 다양한 증상과 징후를 보여 다른 내과적 질환에 대한 검사도중에 발 견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에 의한 증상(다른 장기로의 전 이로 인한 증상인 폐전이로 인한 호 흡곤란, 기침이나 가래, 뇌전이로 인

한 두통, 골전이로 인한 뼈의 통증이 나 요통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 다. 주요 증상은 옆구리 통증 또는 복 통, 혈뇨, 고환부근 정맥 확장, 복부 팽창,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고 하나, 이 모든 증상이 나 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10-15%에 불 과하고 그 밖에 변비, 창백함, 여성에 서의 과도한 모발성장, 추위를 못견 디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도 나 타날 수 있다. 신세포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 성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 소는 많이 섭취하는 식이조절과 함 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이 도움이 된 다. 이뇨제 등의 고혈압 치료제가 신세포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키 기는 하지만, 고혈압이 이뇨제나 항 고혈압제 투여보다 더 강력한 신세 포암 발생의 위험인자이므로 적절한 혈압조절이 필요하다. 흡연은 신세포 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의 하나이므로 암 예방을 위해서 금연 은 필수적이다. 신세포암의 대부분 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한 주기적인 복부 초 음파 검사가 조기 진단에 있어서 반 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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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감기 예방하려면 ‘Have a good 잠’ 하세요! ‘잠이 보약이다’ 라는 옛말처 럼 적당한 수면은 우리 몸에 쌓 인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건강 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충분한 수 면이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 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 목받고 있다. 미국 UCSF(캘리포니아주 립대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Sleep’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 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4배 이 상 높다고 한다. 연구팀이 건강 한 남녀 164명을 일주일간 같은 호텔에서 지내게 하면서 일부러 감기 바이러스를 노출시킨 후 감 기 감염 여부를 콧물 검체를 통 해 확인한 결과 실험 시작 전 일 주일간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참가자들에 비해 6시간 이 하의 잠을 잔 경우는 4.2배, 5시 간 이하의 잠을 잔 경우에는 4.5 배나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나이, 스트레스, 교육, 인 종, 흡연, 수입 등의 다른 요소는 큰 관련성이 없었지만, 수면 부족이 감 기에 걸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 났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충분한 수 면은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칠까?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진 영 교수는 “잠이 부족하면 면역을 담 당하는 세포의 생산과 활동을 저하 시켜 감기에 걸리기 쉽다. 수면부족 은 감기뿐 아니라 당뇨병,관상동맥질 환, 비만, 우울증 등의 여러 질환을 유 발시킬 수 있으므로 성인은 하루 평 균 7~8시간의 적정 시간 숙면을 취 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

다” 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수면시간 못지않게 수 면의 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잘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수면 장 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 전문 가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 불면증 예방과 건강 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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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84호 2015년 11월 27일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석호천 코윈 오타와 한경희 평통 오타와 정원준 오타와 과기협 최정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헌 오타와대학 학생회 송창석 Hanway society Grace Lee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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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33-9033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695-0452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조대식 대사, 오타와 상록회원을 위한 오찬 열어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 21일 대사관에서 오타와 상록회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현성 영사의 사 회로 조대식 대사의 환영사, 상록 회장의 인사, 해금 연주, 오찬, 예 그리나 중창단의 공연, 엄경자 코 윈 오타와 고문에 대한 표창장 수 여, 조대식 대사의 맺음말과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조 대사는 오타와에서 깊은 샘 물 깊은 뿌리가 되어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 했다고 전하며 "장수하시는 가운 데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석호천 차기

회장의 인도로 故 김영삼 전 대 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소선의 해금 연주와 예그리나 중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은 화기애 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제9회 세계한인의 날' 유 공 포상자로 선정된 엄경자 코윈 오타와 고문에게 조 대사가 국민 포장을 수여했다.

▲ 조대식 대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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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삼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

▲국민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상록회원을 환송하는 박은영 대사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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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대사관,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 마련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지난 22(일) 00:22 서거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조문 준비 를 23일 오전 11시 마무리하고, 조대식 대사 및 대사관 직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조

▲조대식 대사,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조문하고 있다.

오타와 한인회

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오후부터 오타와 교민들의 조문이 이어졌 으며 26일 오후 4시까지 조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 송년행사

2015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에 오타와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피터리우 재즈 트피오 어린이 돌봄서비스 (on-site) 운용됨

오타와 한인교회 합창단 오타와 한인성당 연주부 가야금 연주

시청 실내주차장 장장장장장장장 이용가능

2015 AGM & Year-End Party “I will find you a home, not just a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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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4호 (금요일) 제984호 2015년 2015년 11월 11월 27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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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통계조사를 보면, 한국인의 3대 사 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으로, 아 직 약 10명 중 1명(9.1%)은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3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고,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평균연령이 증가하 면서 매년 중풍 환자는 늘어나고 있고, 사망 률은 15%나 되고, 1/3미만 정도만이 정상 뇌 기능을 회복하며, 재발률 또한 매년 10%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다. 양방병원에서 혈압약을 평생 먹게 강조하는 것도 뇌출혈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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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장년층과 노년층이 가 장 경계해야 할 질환 중의 하나가 뇌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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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갑작스럽게 발 생한 뇌 기능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에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 다. 뇌경색이든 뇌출혈이든 모두 뇌조직에 정 상적으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므로 해 당 조직이 파괴되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뇌졸중은 고령,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 상동맥 질환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뇌경색은 심 장부정맥, 심부전증, 뇌출혈은 뇌동맥류, 뇌동 정맥 기형 등의 기저질환이 있을 때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한쪽 팔다리 의 운동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 (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 등이 가장 일반적 이다. 그러나 손상된 혈관이 분포된 뇌 부위 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간혹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알아차 리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다. 팔다리의 운동능력 저하, 안면마비, 구 음장애와 같은 대표적인 증상이 발생하면 바 로 구급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망의 가능성이 있는 위중한 질환으로 빠른 처치가 필요하며,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조 직의 손상이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 문이다. 다음으로, 재활치료로 뇌기능의 회복 을 도모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적인 치료 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을 중풍(中風)이라 하 였다. 동의보감에서는 중풍이 스트레스를 많 이 받거나 기(氣)가 약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혈액을 탁하게 하는 습담(濕痰)이 쌓으면 발생한다고 보고, 중풍 전조증부터 중 풍 후유증까지 그 치료에 대해 논하고 있다. 같은 중풍이라도 그 원인, 체질, 증상에 치료 방식이 달리진다. 일반적으로 허약한 기혈(氣 血)을 보충해주고 스트레스를 안정시켜주고 습담을 제거하는 약물로 치료한다. 중풍이 진 행된 깊이에 따라, 두풍, 중혈맥(구안와사), 중 부, 중장으로 나눈다. 두풍은 머리피부의 순환 이상으로, 뻣뻣하고 감각이 이상해지는 것을 말하고, 중혈맥은 말초의 순환문제를 의미하 는 것으로 말초신경과 근육 이상으로 입과 눈 이 틀어지는 것을 말한다. 중부는 중추신경계 통의 문제가 시작되어, 손발에 힘이 없고 걸음 이 비뚫어지는 것을 말하고, 중장은 병이 아주 깊어져 중추신경계의 문제가 심해져, 대소변 이 막히고 말이 잘 나오지 않고 눈이 잘 보이 지 않으며 정신이 혼미한 것을 말한다. 뇌졸중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이미 뇌졸중을 경험했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의 위험 인자 를 갖고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원 인 질환을 치료하고, 평소 담배, 술, 스트레스 와 과로를 피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 담백한 식이 요법으로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먼저, 즉각적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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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교회, 제 39주년 설립기념주일 예배 가져 오타와한인교회(목사 강석제)는 지난 15일 교회설립 39주년을 축하하며 설립 기념주일 예배를 올렸다. 오타와한인교회를 세우고 인도하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는 자리로, 찬양과

김범수 장로의 감사기도, 강석제 목사 의 "도예가 하나님" 설교와 박영석 장로 의 회고감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예 배후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친 교의 시간을 가졌다.

오타와 칼튼대, 한인 라디오 방송 '자니?' 개설 방송을 통해 한인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 오타와 칼튼대 한인학생들이 모여 한인 라디오 ' 자니?'를 개설하고 지난달 5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자니는 칼튼 대학교 김재헌(비즈니스 전공), 조 유헌(정치외교학 전공), 정해선(저널리즘 전공), 윤솔희(심리학 전공), 한용환(심리학 전공) 등 5 명의 한인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 밤 9시부터 10

▲둘째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유현, 한용환, 정해선, 김재헌, 윤솔희

에는 아직 없다. 그래서 친구들과 모임의 필요성 을 생각하게 됐다"며 "오타와에서 공부중인 1.5세 의 대학생들, 영어 공부를 위해 온 어학연수생, 워 킹홀리데이로 와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과 공감 대를 형성 하고자 한인 라디오 자니를 만들게 됐 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오타와에서 공부중인 한인 청년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힘쓰며, 유학정 보, 지역정보 등 유학생활과 이민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한인 라디오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시까지 방송(http://mixlr.com/janijani)한다. 한용환 대표는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활을 어떻 게 뜻깊게 보내볼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라 디오 방송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특히 몬트리올 맥길대학과 토론토 토론토대학에는 한인 학생들 을 위한 라디오 방송이 진행되고 있지만 오타와

오타와 세종학당, 2015 교원 연수회 실시 주캐나다 대사관 부설 오타와 세종학당은 지 난 14일 학당 대강의실에서 2015년도 교원 연 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원 연수회는 한국어 교육 현장과 관 련된 교원들의 실질적 고민 해결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캐나다에서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활 동 중인, 연륜과 전문성을 고려한 외부 강사를 섭외해 학당 교원에게 캐나다 내 다른 지역의 한국어 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경험을 공 ▲ 연수회를 마치고 가념찰영 (왼쪽부터) 이영호 학당장(주 캐나다대사관 문화홍보관), 임 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맥길대학교 동아시아학 성희, 정혜경, 노승현 학당 교원, 김명희 맥길대 교수, 황명희, 김귀향 학당 교원

▲한국전 참전용사회에서 카한협회 활동에 감사하며 도자기를 선물했다.

▲강연하는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카한협회, 2015 정기총회 개최 민간외교단체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한협회(회장 이영해)가 지난 12일 오후 6시 헌트 글럽 골프장에서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 기조연설자로 "Opening Chapter 2 of Canada-Korea bilateral relations"를 주제로 강연했다.

과 한국어강좌 전임 김명희 교수가 ‘외국 대학 에서의 한국어 교육 – McGill 대학’이라는 제 목으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24여 년간 맥길대 학교에 재직하면서 한국어 교육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지난 9월 대통령 표창을 수 여받은 바 있다. 김명희 교수는 특강을 통해 맥길대학교에서 24여 년 간 한국어를 가르쳐 오면서 경험한 사 례들을 소개하고, 현지 한국어 교육의 쟁점에 대 해서 오타와 세종학당 교사들과 공유하고 질의 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타와 세종학당 정혜경 교사는 사물 놀이패 활동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정기총회를 진행하는 이영해 카한협회장

한국과 캐나다가 50년 튼튼한 기반위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싯점에서 조 대사의 강 연은 한국 및 캐나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향해 새롭게 출 발하는 싯점의 의미를 새겨보는 새로운 비전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회장 빌 블랙)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또한 캐나다내에서 한국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않는 카한협회의 수고를 치하하고 이영해 회 장에게 참전용사가 직접 만든 도자기를 전달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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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4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