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한살림 소식 장보기 안내
5 8 1 호
08
8월 14일 ~ 8월 27일
처서(處暑, 8월 23일)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고 할 만큼 선선한 가을바람에 파리, 모기의 성화도 사라 지고,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때 맑은 바람과 왕성한 햇살을 받아야 나락이 입 을 벌려 꽃을 올리고 벼가 성숙해 갑니다. 24절기 즈음마다 생명 숨 쉬는 소식을 가득 안고 찾아뵙는 소식 지 <한살림>은 매호 28면으로 월 2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방사성물질 검사 한살림은 지난 8월 9일 ‘대구포’, ‘아로니아’ 등 30개 품 목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진행하여 모두 불검출 판 정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7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쌀은 생명 아이들의 미래 우리 아이들 밥상도 우리쌀로! 쌀을 지켜주세요!
02~03 이즈음밥상 냉샤브샤브샐러드, 오이지무침, 황태고추장장아찌, 깻잎찜, 소고기호두고추장볶음 04~21 한살림 물품 안내 살림의 현장 오민수·오영수 충북 청주 14 들녘공동체 생산자
15 특별품 22~23 살리는 사람들 생산자 24~26 살리는 사람들 소비자 안심 한살림 27
조합원 자주점검, 방사성물질 검사 결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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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것은 다 맛있다! 햇멸치 기획전
올여름 어획해 건조한 햇멸치가 공급됩니다. 햇 멸치로 맛있는 국물요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밥반 찬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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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폭우가 안긴 시름
지난 7월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들녘공동체 생산 자들을 만났습니다. 한 살림이 있으니 괜찮다 고 말하는 생산자의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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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게 활력 채우는 오색빛깔 냉샤브샤브샐러드
인농 박재일 선생의 7주기를 맞 아 8월 18일(금), aT센터에서 이 야기마당이 마련됩니다. 인농평 전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립니 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 여바랍니다.
세상을 바꾸는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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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다운 소금 요리 채송미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연구위원·사진 김재이 그릇 청강도예 못난이메인접시 분청
이즈음 밥상
인농 박재일 선생 7주기 기념 이야기마당
한살림 소금 왜 특별한가요? ※ 10면을 펼쳐보세요.
가뭄, 폭염, 폭우…. 올여름은 특히나 마음 놓을 수 없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문득 ‘사람은 한울을 떠날 수 없 고, 한울은 인간을 떠나서 이루지 못한다’고 하신 해월 최시형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자연 앞에서 우리가 얼 마나 무력한 존재인가 생각하다가도 자연이 있으니 또 살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합니다. 더위를 상큼하게 씻어줄 냉 샤브샤브샐러드를 준비하면서 오색빛깔 채소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이 고운 빛은 어디서 왔을까, 참으로 곱다.
작은 씨앗에 숨겨져 있을 때는 차마 알지 못했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내 곁에 머무는 누군가도 이렇게 하늘이 준 고운 빛깔을 가진 벗인데…. 지금 내 눈에만 보이지 않을 뿐, 저마다 하늘이 보낸 선물같은 존재라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좋은 벗과 맛있는 밥을 먹으 며 눈맞춤을 합니다. ‘참 아름답구나! 너는, 나는, 우리는.’ 마음껏 감탄하는 오늘입니다.
발행처 한살림연합 발행인 곽금순 서울시 서초구 서운로 19 3, 4층(서초동, 서초월드) T. 1661-0800 F. 02-6715-0818~9 facebook.com/hansalim1986 www.hansalim.or.kr blog.naver.com/hansalim hansalim@hansalim.or.kr 밥 한 그릇 우리에게 오기까지 온 우주가 힘 모으듯 한살림 가족도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길 갑니다 숲살림을 생각하며 고지함량 100% 재생지로 만들었습니다 ※ <한살림 소식지>에 실린 외부 필자의 글은 글쓴이의 의견으로 <한살림>의 입장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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