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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제8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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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0 베스트&올해의 브랜드 ● 선정 배경 및 동향 .............................................................. A5 ● 올해의 브랜드(노스페이스) ■ 부문별 선정 배경 및 소개(남성복) .......................................... A7~9 ● 남성정장부문 (갤럭시) ● 남성캐릭터캐주얼부문 (지이크) ● 남성TD캐주얼부문 (빈폴) ● 남성복가두점부문 (티엔지티) ● 남성캐릭터캐주얼가두점부문 (지이크파렌하이트) ● 남성드레스셔츠부문 (닥스셔츠) ■ 부문별 선정 배경 및 소개(여성복) ....................................... A11~13 ● 여성영캐주얼부문 (주크) ● 여성커리어캐주얼부문 (아이잗바바) ● 여성캐릭터캐주얼부문 (띠어리) ● 여성캐주얼가두점부문(올리비아로렌) ■ 부문별 선정 배경 및 소개(캐주얼) ....................................... A15~17 ● 이지캐주얼부문 (지오다노) ● 유니섹스/진캐주얼부문 (지프) ● 스타일리쉬캐주얼부문 (마인드브릿지) ● 볼륨캐주얼가두점부문 (뱅뱅) ■ 부문별 선정 배경 및 소개(스포츠) ....................................... A19~20 ● 스포츠부문 (휠라) ● 아웃도어부문 (노스페이스) ● 골프웨어부문 (르꼬끄골프) ■ 부문별 선정 배경 및 소개(유아동복) .................................... A22~23 ● 유아복부문 (밍크뮤) ● 유아복가두점부문 (알로앤루) ● 아동복부문 (빈폴키즈) ■
&
2010 베스트브랜드 2011 유망 브랜드 ■
■ ■
부문별 선정 배경 및 소개(이너웨어/제화/패션잡화) .................. A24~26 ● 이너웨어부문 (비비안) ● 이너웨어가두점부문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 제화부문 (탠디) ● 패션잡화부문 (엠씨엠) 2011유망 브랜드 선정 배경 및 동향 ......................................... A28 부문별 유망 브랜드 소개 ................................................... A30~31 남성복부문 (커스텀멜로우) 여성복부문 (헤지스레이디스) ● 스포츠부문 (카파) ● 캐주얼부문 (크리스.크리스티) ● 아웃도어부문 (라푸마) ● ●
■
전면광고 라푸마(엘지패션) ............................................................... A1 ● 갤럭시(제일모직) ............................................................... A2 ● 주크(대현) ....................................................................... A3 ● 휠라(휠라코리아) .............................................................. A6 ●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코데즈컴바인) .................................... A10 ● TNGT W(엘지패션) ........................................................... A14 ● 비비안(남영비비안) ........................................................... A18 ● 알퐁소(제로투세븐) ........................................................... A21 ● 탠디(탠디) ...................................................................... A27 ● TI포맨(지엔코) ................................................................. A29 ● 아이잗바바(바바패션) ........................................................ A32 ●
2010 베스트 & 2011 유망 브랜드 노스페이스
올해의 브랜드
지지율 18.3% (※356/1947명) 2010 베스트 브랜드
부 문
1위
지지율
2위
지지율
3위
지지율 12.6%
남성정장
갤럭시
18.8%
닥스
17.1%
캠브리지멤버스
남성캐릭터캐주얼
지이크
19.1%
지오지아
17.8%
엠비오
남성TD캐주얼
빈폴
24.2%
헤지스
18.5%
라코스테
드레스셔츠
닥스셔츠
21.7%
S.T.듀퐁
18.3%
예작
16.4%
여성영캐주얼
주크
38.8%
보브
35.5%
플라스틱아일랜드
25.4%
13% 17.9%
여성커리어캐주얼
아이잗바바
39.2%
후라밍고
37.7%
헤지스레이디스
11.6%
여성캐릭터캐주얼
띠어리
68.1%
타임
12.8%
미샤
10.4%
이지캐주얼
지오다노
27.5%
TBJ
22.4%
폴햄
18.9%
유니섹스/진캐주얼
지프
34.5%
게스
24.1%
버커루
12.1%
스타일리쉬캐주얼
마인드브릿지
17.2%
흄
15.5%
테이트
14.5%
스포츠
휠라
26.3%
뉴발란스
25.1%
프로스펙스
16.1%
골프웨어
르꼬끄골프
29.7%
빈폴골프
27.7%
먼싱웨어
22.9%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40.9%
코오롱스포츠
34.1%
라푸마
10.3%
유아복
밍크뮤
39.7%
압소바
20.2%
타티네쇼콜라
19.6%
아동복
빈폴키즈
36.9%
블루독
35.6%
버버리칠드런
12.6%
이너웨어
비비안
28.4%
비너스
25.2%
캘빈클라인언더웨어
19.1%
제화
탠디
34.9%
소다
29.2%
금강
19.4%
패션잡화
MCM
35.3%
루이까또즈
25.7%
메트로시티
18.5%
2010 베스트브랜드(가두점 부문) 남성복
TNGT
21.3%
지오투
19.7%
타운젠트
9.5%
남성캐릭터캐주얼
지이크파렌하이트
19.6%
트루젠
17.4%
지오송지오
8.2%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28.8%
지센
25.5%
비키
15.2%
캐주얼
뱅뱅
27.3%
행텐
22.4%
베이직하우스
20.9%
유아복
알로앤루
38.9%
아가방
27.6%
해피랜드
20.9%
이너웨어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23.4%
리바이스바디웨어
20.5%
에블린
18%
2011 유망브랜드 남성복
커스텀멜로우
16.9%
TI포맨
15.5%
바쏘옴므
11.1%
여성복
헤지스레이디스
13.1%
컬처콜
10.6%
탑걸
10.1%
캐주얼
크리스.크리스티
12.8%
어스앤뎀
10.9%
베이직플러스바이코데즈컴바인
9.7%
스포츠
카파
62.5%
머렐
12.5%
프레디
6.4%
아웃도어
라푸마
36.6%
네파
24.3%
휠라스포트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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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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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베스트 브랜드 24
고객 마음 사로잡고 최정상 포옹 본지가 매년 연말을 맞아 시상하는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에 △갤럭시 △지 이크 △닥스셔츠 △빈폴 △TNGT △지이크파렌하이트 △주크 △아이잗바바 △띠어리 △올리비아로렌 △지오다노 △지프 △마인드브릿지 △뱅뱅 △휠 라 △르꼬끄골프 △노스페이스 △밍크뮤 △알로앤루 △빈폴키즈 △비비안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탠디 △MCM 등 2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여성복・캐주얼 순위 변동 심해 올해 베스트 브랜드에는 새로운 얼굴 보다는 기존 브랜드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뽑혀 각 복종에서 돌풍을 일으킨 브랜드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브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 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중‘노스 페이스’ 는 8년,‘MCM’ 은 6년 동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복종별로는 남성복과 아웃도어, 제화, 잡화 등은 지난해와 조사 결과가 거의 비슷한 반면 여성복과 캐주얼은 순위 변동이 심해 차이를 보였다. 내년에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 는 유망 브랜드에는 △커스텀멜로우 △
헤지스레이디스 △크리스.크리스티 △ 카파 △라푸마 등 5개 브랜드가 뽑혔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브랜드인 올해의 브랜드는‘노스페이스’ 가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는 올해 단일 브랜드로 가장 높은 5천억원의 매출을 돌파하고, 전 복종에 아웃도어 룩을 유행시키는 등 화제성이 커 높은 지지를 이끌어 냈다. 베스트 브랜드와 유망 브랜드는 백화 점 바이어와 패션업체 사업본부장 및 MD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 으로 선정했다. 베스트 브랜드의 경우 매출, 신장률, 제품력, 마케팅력, 인지도 등 5개 항목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으며, 매출과 신장률 의 경우 본지 백화점 매출 기사 자료를
참고했다. 또 가두점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전 문 브랜드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복종에 한해 가두점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 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전화와 이메일, 서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백화점 바이 어 403명, 패션업체 사업본부장 및 MD 488명 등 총 891명이 참가했다. 올해의 브랜드는 백화점 바이어와 패 션업체 사업본부장 외에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www.apparelnews.co.kr)를 통 한 설문조사를 합쳐 선정했다.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 된 인터넷 설문조사에는 총 1056명이 참가했다.
전 연령층서 사랑받는 국민 아웃도어 올해의 브랜드 골드윈코리아‘노스페이스’
2006년 이어 두 번째 영예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 가 전개하는‘노스페이스’가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 됐다. 백화점 바이어와 패션업체 사업본부장 및 MD, 본지 홈페 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에서‘노 스페이스’ 는 총 1947명 중 356 명의 지지를 얻어‘뉴발란스’ , ‘코오롱스포츠’,‘빈폴’,‘지 프’등을 제치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신장률에서는 매출 규모가 큰 특성상 타 브랜드에 뒤졌지만 외형 과 화제성 면에서 단연 주목을 받았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도‘코오롱스포츠’ 를 제치고 8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에 올라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노스페이스’ 는 매년 아웃도어 단일 브랜드 최고 매출을 경신하 며 지난해 4천억 돌파에 이어 올해 약 210개 매장에서 5천3백억 이 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백화점 7개 매장에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월 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인 115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스페이스’ 의 가장 큰 성장 요인은 브랜드력과 함께 제품력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브랜드가 40~50대가 주요 고객인 반면‘노스페이스’ 는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티셔츠, 바람막이 재킷, 다운점퍼 등은 하나의 문화 코드로 인식 되고 있으며 40~50대 중장년층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 드라는 점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점이다. 제품력도 업계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서밋 시리즈는 극한 환경에 도전하는 탐험가와 산악인들이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신체 기능을 유지하며 활동 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첨단 고기능 소재를 채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탐험가, 산악인들의 필드 경험을 최 대한 반영해 히말라야 원정, 극지탐 험 등 극한 상황에서도 그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유통 볼 륨화와 라인 확장을 통한 신 수요층 창출도 올해 성 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까지 170개 매 장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대형 매장과 몰 입점 등의 유통 다각화를 진행해 유 통망을 210개 선으로 확 대했다. 또 영 라인 분리를 통해 백화점에 단독 매장으로 입 점하는 등 라인 확장 작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올해는 마케팅도 대폭 강 화했다. 지난해 영화배우 공효진을 모델 로 기용한데 이어 올해 하정우가 가세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젊은 여성층은 공효진, 남성층은 하정우를 통 해 어필한 것. 내년에는 익스페디션, 클라이밍, 트레킹, 트레 일 러닝, 영, 키즈 등 전 라인의 제품력 강화와 공 격적인 물량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백화점과 가두점 뿐 아니라 신흥 유통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단일 브랜드 역대 최대 수준인 6천5백억원 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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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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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베스트 브랜드 - 남성복 남성복 캐릭터캐주얼 부문
남성복 정장 부문 제일모직‘갤럭시’
신원‘지이크’
18.8%
남성복 TD캐주얼 부문 제일모직‘빈폴’
19.1%
24.2%
17.8%
17.1%
18.5%
갤 럭 시
닥 스
17.9%
13%
12.6%
캠 브 리 지 멤 버 스
지 이 크
지 오 지 아
엠 비 오
빈 폴
드레스셔츠 부문
남성복 가두점 부문
남성복 캐릭터캐주얼 가두점 부문
트라이본즈‘닥스셔츠’
LG패션‘TNGT’
신원‘지이크파렌하이트’
21.7%
헤 지 스
라 코 스 테
19.6% 17.4%
21.3% 19.7%
18.3% 16.4%
지 이 크 파 렌 하 이 트
9.5%
닥 스 셔 츠
S T 듀 퐁
T N G T
예 작
지 오 투
타 운 젠 트
8.2%
트 루 젠
지 오 송 지 오
‘구관이 명관’6개 브랜드 파워 과시 ‘갤럭시’전 부문서 고른 지지 <남성정장> 남성 정장부문에서는 제일모직의 ‘갤럭시’ 가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갤럭시’ 는 변함없는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바탕으 로 전 부문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올 한해 전국 주요 백화점 중 가장 많은 점포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매장에서도 2, 3위에 오르는 등 전 점에서 상위권에 들었으며 매장 리뉴얼 등 변화를 시 도했던 점이 높이 평가됐다. 2위는 LG패션의‘닥스’ 가 선정됐다. ‘닥스’ 는 올해 캐주얼 스타일을 강화하면서 신규 고객 창 출에성공했으며, 불황속에서도 높은신장률을 기록했다. 3위는 캠브리지코오롱의‘캠브리지멤버스’ 가 뽑혔다. ‘캠브리지멤버스’ 는 맞춤, 수입, 영 컨셉의 오렌지 라 인 등 타겟별로 제품을 만들어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남성복 정장
‘지이크’수트 건재 과시 <남성캐릭터캐주얼> 남성복 캐릭터캐주얼
남성 캐릭터캐주얼 부문 에서는 신원의‘지이크’가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이크’ 는 올해 수트 매출 감소와 캐주얼 착장 시대 도래 등 남성복 시장의 변화와 변수 속에서도 주력 아이 템인 수트의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캐릭터캐주얼 대표 브
랜드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브랜드 고급화 에 초점을 맞췄고,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의 수트와 절제 된 분위기의 다양한 아이템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일모직의‘엠비오’ 와 신성통상의‘지오지아’ 도 상품력 과인지도면에서높은점수를얻어각각2, 3위를차지했다.
‘빈폴’ ‘폴로’치열한 경합
우수한 상품력으로 아성을 이어갔다. 올해 남성 셔츠 시장은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작년에 비해 좋은 실적을 거둘 정도로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신 장 곡선을 그린 가운데‘닥스셔츠’ 는 월등한 매출로 시 장 내 영향력을 높여나갔다. 에스제이듀코의‘에스.티.듀퐁’ 이 그 뒤를 이었고, 우 성아이앤씨의‘예작’ 이 내셔널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 며 상승세를 보여 3위에 올랐다.
<남성TD캐주얼> 남성복 TD캐주얼
남성 TD캐주얼 부문에서는 치 열한 경합 끝에 제일모직의‘빈
폴’ 이 정상에 올랐다. ‘빈폴’ 은 전 부문에서 고른 지지율을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공격적인 라인 확장과 콜레보레이션으로 매출, 신장률 모두 호조를 보인 것이 높이 평가됐다. 2위는 LG패션의‘헤지스’ 가 차지했다. ‘헤지스’ 는 매장 리뉴얼과 플래그쉽 샵 오픈 등 다양 한 변화를 시도했으며 로잉클럽 등 히트 아이템을 선보 이며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위는 올해 대폭 신장해 1천억이 넘는 매출을 올린 동 일드방레의‘라코스테’ 가 선정됐다.
‘닥스셔츠’아성 지켜 <드레스셔츠> 드레스셔츠
드레스셔츠 부문에서는 트라이본즈 의‘닥스셔츠’ 가 높은 인지도와 함께
‘TNGT’등 선전 <가두 남성복> 남성복 가두점 부문 베스트 브랜드 에는 LG패션의‘TNGT’ 가 선정됐다. ‘TNGT’는 올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형 매장을 25개 이상 오픈하는 등 한국형 SPA 브랜드를 표방하 며 선두 주자의 모습을 보여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 다. 대형마트와 아울렛에서 많은 표를 얻은 캠브리지코오 롱의‘지오투’ 가 2위, 가두 시장에서 대폭 유통망을 확대 하며 리뉴얼에 성공한 LG패션의‘타운젠트’ 가 3위를 각 각 차지했다. 남성캐릭터캐주얼 가두점 부문에서는 신원의‘지이크 파렌하이트’가 가두상권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 고 올해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스트 브랜드로 뽑혔다. 가두 남성복
채수한 기자 saeva@apparelnews.co.kr 임경량 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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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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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정장 부문 제일모직‘갤럭시’ ‘갤럭시’ 백화점 남성정장 부문 - 제일모직
신사복 자존심 지키며 정상 수성 제일모직(대표 황백)의‘갤럭시’ 는 올해 신사복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자 존심을 지키며 높은 매출을 이어갔다. ‘갤럭시’ 는 브랜드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고급스러우면서도 격식 있 는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매출 역시 단연 1위를 지켰다. 전국 백화점 39개점 중 25개점에서 연간 매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매장에서도 2, 3위에 오르는 등 전 점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상품 면에서도 차별화는 탁월하다. 캐주얼과 액세서리 비중을 전체 물량의 30%까지 과감히 늘리고, 이를 코디 상품이 아닌 매출 진작 아이템으로 육성해 실효를 거두고 있다. 또 캐릭터 감도의‘GX’라인을 확대하면서 20대부터 30대 까지 젊은 층 고객 흡수에 성공했으며, 수작업으로 만 든 비접착 수트의 강점을 살려 가장 많은 고정고객 을 확보했다. 토틀화를 위해 가방, 구두, 지갑 등은 물론, 향수, 시계, 다이어리, 우산, 메모판 등 새로운 아이템을 선 보여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프리미엄 수트 라인‘수젤로’내에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해 맞춤을 비롯한 기성 스타일을 늘려 좋은 반응을 얻었 다. 또 G20 정상회의 기념수트, 월드컵 대표팀 공식 수트‘프라이드11’등을 출시하면서 대한민국 공식 수트로 자 리매김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차별화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고객이 집에서 옷을 골라 입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풀 코디 아이템을 갖 춘 SI로 구성하고 매장 내 별도 공간을 만 들어 마치 방 안의 옷장을 연 것처럼 꾸 미고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과 액세서리 까지 디스플레이 해 완성된 착장을 제안 했다. 중국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현재 23개 매장을 35개까지 확대하고 현지화 전략을 세워 브랜드 정 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성복캐릭터캐주얼 캐릭터캐주얼부문 부문 신원‘지이크’ 남성복 - 신원‘지이크’
캐릭터캐주얼 대표 주자로 우뚝 신원(대표 박성철)의‘지이크’ 는 올해도 캐릭터캐주얼 대표 브랜드를 입증했다. ‘지이크’ 는 백화점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브랜드 고급 화에 초점을 맞췄고,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의 수트와 절제된 분위기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전체 66개 매장 중 60개점이 신장했고, 올해 550억원 매출 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엇보다 올해 영업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백화 점 위주의 유통 구조 속에서도 25억원의 영업이익이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속적인 성장은 상품력뿐만 아니라 현장 영업을 강 화한 것이 주효했다. 영업부서 인원 충원을 통한 디테일한 매장 관리가 경쟁 브랜드 에 비해 월등히 앞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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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원 충원을 통해 사업부 조직의 규모가 커졌음에도 불 구하고 손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내년 춘하 시즌 올해 보다 더 많 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업력에서는 담당자별 평균 6~8개 점포를 관리하 다 보니 매장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체계적이고 보다 정교했다. 또 빠른 피드백을 통한 추가 물량 생산 및 출고 도 앞당겼다. 여기에 주 단위 판매 분석과 점포 단위별 신장 곡선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매주 업데이 트를 통해 다양한 차트와 그래프로 캐릭터 시장 의 고객 구매 트렌드와 방향을 파악했다. 소싱력도 단연 돋보였다. 성수기인 추동 시즌 울/캐시미어 혼방 원단을 다량으로 비축해 지속적인 물량 공급을 진행해 외 형 신장을 일궈냈고,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과 공격 적인 투입으로 백화점 매니저들을 지원했다. 북한 개성공단을 통한 임가공의 힘은 올해도 컸 다. 타 업체들이 원가 인상에 부담을 느낀 반면‘지이 크’ 는 안정적인 소싱 기반을 활용한 시즌단위 생산 비용 을 꾸준히 축소하고 있다.
남성복 TD캐주얼 부문 제일모직 ‘빈폴’ 부문 남성복 TD캐주얼 - 제일모직 ‘빈폴’
국민브랜드 넘어 글로벌화 앞장 제일모직(대표 황백)의‘빈폴’ 은 자타가 공인하는 TD캐 주얼 1등 브랜드다. 지난 1989년 런칭된‘빈폴’ 은 처음 남성 라인을 시작으 로 레이디스, 골프, 옴므, 진, 키즈, 액세서리까지 라인을 세분 화하면서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핵심 라인인 맨즈는 고품질과 편안함이 강점으로 올해 전년 대비 15% 신장한 1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빈폴’ 은 올해 각 라인별로 해외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 과 특화라인 가동,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패 밀리 마케팅 전략으로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또 시스템을 변화를 위해 기획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미국 AT코니사에게 기획부터 디자인, 구매 생산에 이 르기까지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 부분을 컨설팅 받아 6개 전 라인에 적용하고, 이를 통한 판매율 극대화에 나서고 있 다. 그동안‘빈폴’ 은 라인별로 특성에 맞춘 기획 패 턴을 유지해왔으나 컨설팅 이후 전 라인이 같 은 방식의 기획 시스템을 통해 통일성을 갖 게 됐다. 글로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로 떠오른 미국 뉴욕에 오픈한 디자인 스튜디오는 의 고유 디자인을 개발하고 오 ‘빈폴’ 리지널리티를 재정립하게 되며 이곳 에서 디자인한 제품은 내년 추동 시즌 남성복부터 신규 라인으로 구성한 뒤 여성복, 골프, 진, 키즈, 액세서리 등으 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사업도 강화한다. 지난 2005년 중국에 진출 현재 20 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는‘빈폴’ 은 올해 50개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내년에 는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빈폴컴퍼니 박창근 전무는“2013년까 지 맨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을 통해 전 라인에서 7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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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드레스셔츠 부문 트라이본즈‘닥스셔츠’ 남성복 드레스셔츠 부문 - 트라이본즈 ‘닥스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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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가두점 부문 ‘TNGT’ 남성복LG패션 가두점 부문 - LG패션‘TNGT’
젊은 감성 수혈받고 막강 영업
한국형 SPA로 파워풀 행보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의‘닥스셔 츠’ 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올해 막강한 영업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내용면에서 실적 개선 이 이어졌다. 정상 매출 23% 신장과 기성복 맞춤 부문 48% 신장, 지난해부터 시작한 오더메이드(7.7.7 프로그램)은 무려 168%나 신장했다. 주력상품군인 드레스셔츠 품목의 높은 신장세가 단연 돋보였을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부문도 38% 신장 했다. 오랜 기간 존 내 시장 점유율 1위 를 이어가기란 쉽지 않지만‘닥스 셔츠’는 정상매출 극대화와 행사 비중을 25% 내로 유지하며 브랜드 의 정통성과 가치창초에 적극 나서 며 올해도 꾸준한 고객 사랑을 받았다. 백화점 세일기간과 프로모션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고객들에게 줄거리를 제공하며 구매의 감동을 전달했고, 제품에 있어서도 투자와 보강 작업 이 이어졌다. 특히 드레스셔츠라는 단일 품목에서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하 기 위해 소재의 다양화를 구현했고, 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담은‘포닥터’셔츠와 불필요한 열을 방출시켜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드라쿨러 셔츠 등을 개발해 상용 화 했고, 판매율도 선방 했다. 무엇보다 매장 안에서 가능한 많은 것을 표현하는데 주력해 오래된 이미지에 서 탈피, 젊은 감성을 부여했고 고객층이 점차 젊어지는 좋은 결실을 맺기도 했 다. 프리미엄 라인에 한정하지 않고 전 상품 군으로 확대한 최첨단 입체 패턴은 고객 들의 재구매율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유럽과 선진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한 다양한 칼라와 컬러, 커프 등은 국 내 리딩 셔츠 브랜드의 면모를 과시하는데 충분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내년에는 단일 품목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액세서리 비중을 한 층 강화하고 새롭게 런칭하는‘닥스언더웨어’ 를 매장에 복합 구성해 토틀웨어 로서의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남성 스타일링 전문 매장 육성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해 국내 남성복 셔츠 시장과 액세서리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LG패션(대표 구본 걸)의 비즈니스 라이프 스 타 일 브 랜 드 ‘TNGT’ 가 가두 유통 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TNGT’는 지난해 여성 라인‘TNGT W’ 를 런칭하며 한국 형 SPA를 표방하는 등 다양한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와의 콜 래보레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토틀 브랜 드로 세를 넓히고 있다. 또 전국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한 중점 유통 전략(Specialized Retail Strategy) 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면서 비즈니스 피플을 위한 특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리뉴얼을 통해 검증된 상품 군을 선별하고 물량을 집중하는 등 주요 아이 템의 제품 판매 전략으로 전년 대비 남성이 30%, 여성이 130% 신장하는 등 평 균 신장률이 50%를 넘어섰다. 남성의 경우 올 겨울 클래식과 레트로 무드가 반영된 울 소재의 마이크로 패턴 물, 헤링본 재킷, 팬츠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는 비지니스 캐주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데 발맞춰 별도로 기획한 전략 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트는 블랙, 네이비 등 주요 판매 품목 외에 와인, 브라운, 그레이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고, 발열 기능이 있는 메가히트 수트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에게 어필했다. ‘TNGT’ 는 지난달 30개점 이상에서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1일 오픈 한 일산 덕이점의 경우 2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유통은 대형 가두점 개설에 주력하면서 연내 13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 이다. 이를 위해 주요 상권을 분석하고 개점을 원하는 점주들과 상담하는‘전담개설 팀’ 을 별도로 두고, 개별 매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면서 신규 매장 을 오픈하는데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매장 규모나 VMD에 따라 30, 60, 90, 150, 200평 등 5가지 매장 크기에 맞 는 개별 매뉴얼을 마련하고, 각각의 테마로 구분된 컬렉션을 매장별로 전개하고 있다.
남성복 캐릭터캐주얼 가두점 부문
신원‘지이크파렌하이트’
남성 캐릭터캐주얼 가두점 부문- 신원‘지이크파렌하이트’
새 기록 세우며 거침없는 성장 신원(대표 박성철)의‘지이크파렌하이트’ 는 올해도 새로운 기록들을 세워 나간 한해였다. 남성 캐릭터 가두상권 매출 1위, 캐릭터캐주얼 최초로 중국 직진출, 여기 에 100호점 오픈 등 많은 이정표를 세워나갔다. 특히 지난 2008년 런칭 후 3년이 채 안 되는 단기간 안에 100호점을 오픈 하면서 남성 캐릭터 업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감도를 중시하는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에서 매스 밸류를 지향하면서 외 형 확대와 브랜드 밸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지이크파렌하이트’ 는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향후 장수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어 남성복 대리점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올해도 브랜드 밸류 업 강화를 위해 서울컬렉션에 두 차례나 참가하기도 했다. 또 캐릭터캐주얼 브랜드 중 처음으로 비접착 수트를 출시했을 뿐만 아니
라 공격적인 물량과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가두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물량 운용에 있어서도 경쟁 브랜드들은‘지 이크파렌하이트’ 를 쫓아 가지 못했다. 자칫 정상 판매율이 낮아지며 재고부담 으로 리스크가 따르지만 물량 운용에 있어 서 올해도 과감했다. 무엇보다 시즌별 주력 아이템을 선정 해 스펙과 품질을 경쟁사에 비해 업그 레이드하고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도록 했다. 여기에 충분한 물량으로 뒷받침하며 점포별 고른 물량 배분을 통해 점단위 신 장을 도모했다. ‘지이크파렌하이트’ 는 내년에 중국 매장 확 장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가두점의 상품 공급과 매출 관리에 보다 밀도 있게 접근해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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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베스트 브랜드 - 여성복
여성복 영캐주얼 부문
치열한 접전 뚫고 최정상 입맞춤 ‘주크’ ‘보브’접전 올해 여성복 영캐주얼 업 계는 치열한 경쟁 속에 선 두권이 크게 바뀌었다. 대현의‘주크’ 는 신세계 인터내셔널‘보브’ 와의 접전 끝에 1위에 올랐고, 지난해 3위에 올랐던‘보브’ 가 2위에 선정됐다. SPA형 영캐주얼을 표방하는 아이올리의‘플 라스틱아일랜드’ 가‘시슬리’ ,‘시스템’등 기존 강자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시슬리’ 와‘시 스템’ 은 매출 면에서 여전히 최상위를 점하고 있으나 신장률이 부진했다. ‘주크’ 는 신장률과 매출, 인지도 면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일부 지방 점포에서의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리뉴얼을 통해 시장 변화 에 탁월하게 대응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브랜드 파워도 작년과 올해 사이 크게 강화됐 다고 업계 응답자들은 답했다. 오래된 기존 선두 권 브랜드들과 달리, 공고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 하면서 시장 탄력적이고 신선한 이미지를 지키 고 있다는 점이 특히 부각됐다. 여성복 영캐주얼
‘띠어리’압도적 지지
‘아이잗바바’2년 연속 수상 여성복 커리어캐주 얼 부문에서는 바바 패션의‘아이잗바바’ 가 39.2%의 지지율로 베스 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중저가 기획 상품을 대폭 늘려 외형이 고속 신 장한 중가군의 득세로 신장률이 높지 않지만 지 난 3~4년 간 기획상품 출시와 행사판매를 큰 폭 으로 줄이고,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면서 고효율 을 유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와 3위에는 구미인터내셔널의‘후라밍고’ 와 LG패션의‘헤지스레이디스’ 가 각각 선정됐 다.‘후라밍고’ 는 올해 유통망에는 별다른 차이 없이도 두 자릿수 외형 성장과 상위 그룹으로서 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헤지스레이디스’ 는 올해 전년 대비 30%가 넘는 외형 성장을 하며 3위에 선정됐다. 특히 전개사의 육성의지가 강하고 이를 위한 인적, 물적 투자가 수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도에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로 꼽혔다.
여성복 캐릭터캐주 얼 부문에서는 트렌 드를 빗겨가지 않으면서도 변함없이 기본에 충 실했던 브랜드들이 빛났다. 특히 캐릭터 시장 최강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 해 온‘타임’ 과‘미샤’ 의 아성을 넘어 처음으로 해외 브랜드인‘띠어리’ 가 압도적 지지율로 베 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외형에서 2위, 3위에 오른‘타임’ 과‘미샤’ 에 밀리는‘띠어리’ 가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된 데 에는 높은 신장률과 함께 그동안 서울 강남 상권 에서만 힘을 발휘했던 수입 브랜드들과 달리 전 국 상권에서 고른 신장세를 기록한 점이 큰 힘이 됐다. 백화점 점포별로 상권 특성에 따라 캐릭터 또 는 커리어 PC에 매장을 두고 있는 한섬의‘타 임’ 이 2위, 근소한 차이로 미샤의‘미샤’ 가 3위 에 올랐다. 유통사와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이들 1~3위 브랜드의 가장 큰 선정 이유로‘신뢰도’ 를 꼽았 다. 이들 브랜드와 기업이 주는 신뢰는 불황이든 호황이든, 유통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여전하 다는 분석이다.
38.8%
35.5% 25.4%
주
보
크
브
플 라 스 틱 아 일 랜 드
여성복 캐릭터캐주얼 부문 제일모직‘띠어리’
68.1%
여성복 커리어캐주얼
띠 어 리
12.8% 10.4%
타 임
미 샤
여성복 커리어캐주얼 부문 바바패션‘아이잗바바’ 39.2% 37.7%
‘올리비아로렌’등 3파전 여성복 가두점
여성복 캐릭터캐주얼
대현‘주크’
아 이 잗 바 바
여성복 가두점 부문에서 의 경쟁이 어느 해 보다 치
열했다. 패션그룹형지와 세정의 2강 체제에서 위비스 가 고속 성장하면서 3강 구도가 구축됐고, 미시 캐주얼과 영캐주얼 브랜드들의 세력도 크게 확 산됐기 때문이다. 1위에 오른 세정의‘올리비아로렌’ 은 유통망 과 매출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아이덴티티와 제품력, 인지도가 탁월하다는 점 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흔히 가격 경쟁을 주 무기로 하는 가두 유통에 서 고유의 성격을 구축하고 상품을 차별화해 차원 높은 위상을 정립했다는 게 응답자들의 중론이다. 그런 점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으며 가두 유통가의 여성복 경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 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2, 3위에는 위비스의‘지센’ 과 신원의‘비키’ 가 선정됐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 하고 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리뉴 얼을 통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박선희 기자 sunh@apparelnews.co.kr 이채연 기자 lcy@apparelnews.co.kr
11.6%
후 라 밍 고
헤 지 스 레 이 디 스
여성복 가두점 부문 세정‘올리비아로렌’ 28.8% 25.5%
올 리 비
지
15.2%
아 비
로 렌
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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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주크’
여성복 영캐주얼 부문
상품기획 차별화로 고공 성장 대현(대표 신현균)의‘주크’ 는 지난해 급성장한데 이어 올해 신장률과 매출,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96년 런칭, 올해로 만 15년차에 접어 든‘주크’ 는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면서 고공 성장을 지속해 왔다. 기존 상위 브랜드들에 비해 공고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 면서도 시장 탄력적이고 신선한 변신에 성공했다는 점이 특히 부각됐다. 지난해 선두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 들어 빅3 백화점 거의 전 점에서 1~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 타냈다. 큰 부침 없이 중상위권에 머물던‘주크’ 가 최근 1~2년 사이 급부상한 것은 상품기획에 있 어서의 차별화다. 디자인실과 상품기획팀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트 렌드와 실용성, 가격 합리화를 반영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패턴과 소재, 컬러 등 상품 전반의 완성도가 높아진 가운데 여름과 겨울 메인 시즌의 기획력을 강화하고, 크로스 코디를 유도하는 실용 단품의 비중도 높였다. 여기에 관행처럼 고착된 수시 세일이나 기획 상품을 남발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일관된 영업 정책을 유지하면서 높은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물량 공세나 잦은 가격 인하 없이 고속 신장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디자인력에 정확한 예측 과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머천다이징이 결합된 결과다.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따른 매출의 부침이 심했던 한해였지만, 스피드를 높이고 간절기 기 획을 강화하면서 대응력을 높였다. 그 결과 노후화된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20대 영 고객의 구매 비중이 실제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 뿐 아니라 패션 잡화의 기획도 강화하면서 토틀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는 단계에 있 으며,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여성복 캐릭터캐주얼 부문
제일모직‘띠어리’
전국구 아우른 국민 컨템포러리 여성캐릭터캐주얼 부문에서는 제일모직의‘띠어리’ 가 올 한해 백화점 캐릭터, 컨템포러리 PC 내 최고 신장률을 기록,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띠어리’ 는 올해 현재 운영 중인 30여개 전 매장에서 전년 대비 30%에 육박하는 신장률로 서울 강남상권 패자에서 전국구로 영역을 확장하며 정상에 올랐다. 국내 수입 시장 판도를 대변하는 갤러리아 웨스트점에서는 상반기에만 27% 신장, 경쟁 브 랜드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수입 매스티지 시장에서 최고 브랜드 자리를 구축하고 있다. ‘띠어리’ 가 이처럼 고속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요인은 첫 번째가 불경기에도 흔들림 없는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고정고객층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 특히 20~40대 직장 여성들이 고정고객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베이직하면서도 착장 시 스타일링이 살아나는 기본물이 강하기 때문이다. 모던 앤 쉬크한 뉴요커 스타일의 대표주자로, 완벽한 패턴에 초점을 맞춘 심플한 디자인, 계절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우븐 셔츠와 팬츠 등이 중심이 돼 안정적인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격식 있는 자리나 편한 자리에서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특별한 디테일 없이도 스 타일 완성도 또한 높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띠어리’구매층의 제품만족도는 물론 재구매율이 타 브랜드 대비 현저히 높 아 외형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띠어리’ 는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이 보다 30% 가량 늘어난 400억 원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는 유통망을 크게 늘리지 않는 선에서 내실 위주의 영업을 펼 계획으로, 상설부문을 포함해 450억원까지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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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패션‘아이잗바바’
커리어 최고 파워에 기획력 탄탄 여성커리어캐주얼 부문에서는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의‘아이잗바바’ 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백화점 유통 중심의 커리어 업계는 올 한해 지난해의 붐업을 이어 갔다. 특히 가격소구적 물량을 대거 쏟아낸 볼륨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커리어 PC의 매 출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에서도‘아이잗바바’ 는 정상판매율 제고로 업계 선두 자 리를 수성했다. 이는‘아이잗바바’ 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력한 지지가 바탕이 됐 다는 것이 유통업계와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유통 업체 한 관계자는“셋업물은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들쑥날쑥해 왔지만 시장 상황이 어찌되었던 고정 수요는 있는 품목이다. 오히려 최근 들어서는 중저가 SPA 브랜드들의 저 품질 단품에 대한 반감이 더해져 셋업물이 우월한 브랜드, 특히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에 소 비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 올해는 프리미엄 라인인‘아이잗컬렉션’ 을 런칭하며‘아이잗바바’ 의 타겟층을 고가, 중고 가, 중가 시장 전반으로 넓혔다. 이 또한 브랜드 파워와 기획력이 탄탄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 이다. 한동안 여성 포멀 수요가 크게 위축돼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단품 위주의 트렌드를 쫓을 때 도‘아이잗바바’ 는 특유의 완성도 높은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착장법에 맞춰 아이템을 소프트하 게 풀어내는 방법을 선택했다.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소재와 봉제, 패턴은 바바패션 스스로 도 자부하는 강점이다. 또 근 3년 이상 기획 상품이나 가격 할인을 자제하고 가격정책에 일관성을 유 지한 것도 주효했다.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하고, 브랜드 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수입 브랜 드와 대등한 경쟁을 벌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 선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아이잗바바’ 의 저력이다.
세정‘올리비아로렌’ 여성복 가두점 부문
가두 상권 현지 밀착 경영 돋보여 세정(대표 박순호)의‘올리비아로렌’ 이 올해 뒷심을 발휘했다. 올해로 런칭 만 6년차에 접어든‘올리비아로렌’ 은 외형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아이덴티티와 제품력,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흔히 가격 경쟁을 주 무기로 하는 가두 유통에서 고유의 성격을 구축하고, 상품을 차별화해 차원 높은 위상 을 정립했다는 게 응답자들의 중론이다. 그런 점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으며, 가두 유통가의 여성복 경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올리비아로렌’ 은 현재 220개 매장을 구축하고 있다. 볼륨화 정책을 쓰면서도 기획 초기부터 여성스럽 고, 정돈된 컨셉으로 기존 가두 캐주얼 브랜드와 차별화된 성격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다. 어 느 정도 볼륨화를 이뤄낸 지난해부터는 전속 모델 수애를 내세운 지속적인 공중파 광고와 프로모션을 펼쳤다. 복마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두 유통에서의 선점 효과와 차별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 이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인지도가 동반 상승했고, 스피드한 상품 기획력이 맞물리면서 비슷한 시기 런칭한 브랜드들과의 격차를 벌여 나갔다. 여기에 세정 특유의 기동성과 조직, 기획팀의 파워가 합쳐지면서 여성캐주얼 시장의 양대 강자로 부상했다. 동 업계 최고의 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본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실한 고객 분석과 관리가 뒤따른 것도‘올리비아로렌’ 의 부흥에 적지 않은 영향 을 미쳤다.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유통 환경의 개선에도 주력해 핵심 상권 내 우량 매장 구축도 신 속하게 진행됐다. 매장을 개설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부 차원의 현장 경영에 초점을 맞 춘 소통의 시도와 이를 사업에 반영하는 시스템도 정착시켰다. 내년에는 고가 라인 등의 라인 다각화와 고급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마케팅도 더 강화 해 점유율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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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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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베스트 브랜드 - 캐주얼
이지캐주얼 부문 지오다노‘지오다노’ 27.5% 22.4% 18.9%
지 오 다 노
T B J
폴 햄
유니섹스/진캐주얼 부문
절대 강자 없이 중견 그룹 대접전
홀하우스‘지프’ 34.0% 24.1% 12.1%
지 게 프
‘지오다노’부활 날갯짓 이지캐주얼 부문에서는 지오 다노의‘지오다노’ 가 베스트 브 랜드로 선정됐다.‘지오다노’ 는 조직과 상품의 재정비를 통해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이지캐주얼 군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 고 있으며, 2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백화점 바이어들을 비롯해 대리점주 및 업 계 관계자들로부터 고른 지지율을 얻었다.2위와 3위에는‘TBJ’ 와‘폴햄’ 이 각각 올랐다. ‘TBJ’ 는 올해 2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 였으며,‘폴햄’ 은 여전히 이지캐주얼 강자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이지캐주얼
‘지프’ ‘게스’경쟁 치열
전망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컨셉과 뛰어난 마케 팅 전략이 높이 평가됐다.
‘마인드브릿지’정상 올라 스타일리쉬캐주얼 부문 에서는‘마인드브릿지’ 를 비롯해‘흄’,‘테이트’,‘앤듀’,‘카이아크만’, ‘엠폴햄’ .‘크리스.크리스티’등 전체적으로 고 른 득표를 얻을 가운데 더베이직하우스의‘마인 드브릿지’ 가 1위에 올랐다. 높은 성장세와 탄탄 한 상품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와 이케이038의‘흄’ 이 차지했다. ‘흄’ 은 상품구성과 컨셉의 재정비를 통해 대 중화 전략에 나서며 볼륨화에 성공했다는 평가 다. 내년 역시 유망되는 브랜드로 주목되고 있다. ‘테이트’ 는 올해 매출 신장세가 크게 떨어졌으 나 매출 외형에서는 여전히 리딩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도‘앤듀’ ,‘엠폴햄’ ,‘크리스.크 리스티’ ‘카이아크만’ ,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스타일리쉬캐주얼
유니섹스/진캐주얼 부 문에서는‘지프’와‘게 스’ 의 치열한 경쟁 끝에‘지프’ 가 30% 이상의 ‘뱅뱅’3년 연속 영예 안아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캐주얼 가두점 부문에서는 ‘지프’ 는 올해 만 2년차임에도 불구하 캐주얼 가두점 ‘뱅뱅’ 이 3년 연속 베스트 브 고 높은 성장세와 매출 외형을 나타 랜드로 선정됐다. 내며 캐주얼 업계 돌풍을 일으켰 공격적인 물량과 영업 전략 등에서 높은 지지 다. 특히 캐주얼 업계의 트렌드 를 받았다. 특히‘뱅뱅’ 은 올해 브랜드 런칭 40 를 리드하며 활성화를 일으켰 주년을 맞아 매출 2천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최 다는 평가다. 대 매출을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스’ 는 24%의 지지율을 전반적으로 가두 볼륨캐주얼은 직 생산 비중이 얻으며 2위에 올랐다.‘게스’ 높아 올해 생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뱅뱅’ 역시 30%에 가까운 높은 신 은 홈쇼핑 등을 통한 유통 다각화 정책으로 10% 장세로 진캐주얼 정상 자리를 가량의 높은 성장세를 일궈냈다. 이어‘행텐’ 과 당당히 차지했다. 이어‘버커 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루’가 3위를 차지했다.‘버커 ‘베이직하우스’ 오경천 기자 okc@apparelnews.co.kr 루’ 는 올해 1천억원대 진입이 유니섹스/진캐주얼
스
버 커 루
스타일리쉬캐주얼 부문 더베이직하우스‘마인드브릿지’ 17.2% 15.5% 14.5%
마 인 드 브 릿 지
흄
테 이 트
캐주얼 가두점 부문 뱅뱅어패럴‘뱅뱅’ 27.3% 22.4% 20.9%
뱅
행
뱅
텐
베 이 직 하 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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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지오다노’
이지캐주얼 부문
오랜 침묵 깨고 화려한 부활 지오다노(대표 한준석)의‘지오다노’ 가 이지캐주얼 부문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오다노’ 는 전체적인 상품력 향상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지캐주얼 1위 자리에 올랐다. 실적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나타내며 정상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속 성장세에 오른‘지오다노’ 는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의 신장세를 기 록, 2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조직 통합과 집중력 강화, 상품 개선 등 프로세스와 프로덕트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결과로,‘지오다 노’ 는 2~3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당당히 캐주얼 정상 자리에 올랐다. 특히‘지오다노’ 는 기동력과 유연성이 높은 브랜드로 꼽힌다. 다양한 아이템과 빠른 상품공급은 물론, 100여 평이 넘는 메가 스토어뿐만 아니라 10여 평에 불과한 매장에서도 브랜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을 충분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셔츠, 면바지 등 기본 아이템들에 대한 상품력 강화도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타 브랜드들이 여름과 겨울 등 핫 시즌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지오다노’ 는 봄과 가을 등 간절기 시 즌을 적극 공략하면서 굴곡 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수기 시즌인 8~9월에도‘지오다노’ 는 전년대비 40~50%의 성장세를 보였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 해마다 당대 최고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지오다노’ 는 올해 역시 장동건, 타이거JK, 소지 섭 등 A급 스타들을 전면 내세우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 시켰다는 평이다. ‘지오다노’ 는 내년 유통 수는 유지, 점포당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베이직한 아이템의 집중도를 높이고, 트렌디한 상품들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면서 탄력적으로 브 랜드를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출은 역대 최고 수준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유니섹스/진캐주얼 부문
홀하우스‘지프’
런칭 2년 만에 리딩 대열 합류 홀하우스(대표 김성민)의‘지프’ 가 유니섹스/진캐주얼 부문에서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해 춘하 시즌 런칭한‘지프’ 는 앞선 트렌드와 함께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만 2년 만에 당당히 캐주얼 리딩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58개 매장에서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98개 매장에서 700억원의 매출 돌파가 예상되 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장과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결과다. ‘지프’ 의 이 같은 빠른 성장은 대중의 눈높이에서 상품을 기획했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을 지향하면서 소비자 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철저한 물량 관리를 통해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했던 것, 그리고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이 용한 적절한 판매 전략 등이 높은 성장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런칭부터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꾸준하게 끌어올린 것도 ‘지프’ 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방송 PPL을 통한 마케팅 전략도 우수했다는 평가다. 유명 연예인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면서 인지도가 크게 향상 됐다. 또한 라이선스 사업에 대한 평가도 좋다. 지난 6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홀하 우스는‘지프’ 의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로 꼽히면서 사업 전개와 제품 우수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 았다. ‘지프’ 는 내년 주요 상권과 유통으로 매장 수를 더욱 확대해 8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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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캐주얼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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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베이직하우스‘마인드브릿지’
‘선택과 매출효율 효율업업 ‘선택과집중’ 집중’통해 매출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마인드브릿지’ 가 스타일리쉬캐주얼 부문 베스트 브랜 드에 선정됐다. ‘마인드브릿지’ 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한 때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내부 시 스템 정비와 상품력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면서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계획했던 매출이 당초 계획보다 10% 가량 늘어난 7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유통망 확대를 비롯해 점포당 신장 폭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점포당 매출과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는데 주목된다. 점포당 평균 매출이 연 7억원을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가까이 개선된 수치다. 런칭부터 추구해왔던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정립, 정체성 찾기에 나섰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브랜드 고유의 장점을 살린 재킷, 셔츠, 면바지 등 베이직한 아이템을 부각시키면서 공격 적인 물량 투입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주력했던 것이 상승세의 포인트로 꼽힌다. 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간절기 시즌‘마인드브릿지’ 의 셔츠와 면바지 판매는 단연 돋 보였다. 브랜드 전체 매출을 주도할 만큼 효자 아이템으로써 판매율을 톡톡히 책임진 것이다. 가을, 겨울 시즌에도 재킷과 코트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마케팅 강화도 한 몫 했다. 배우 공유와 이민정을 모델로 기용,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과 함께 워킹 피플을 겨냥해 옥외 광 고와 지하철 등 교통수단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인지도 제고에 큰 효과를 봤다. ‘마인드브릿지’ 는 내년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고 상품력 강화를 통해 스타일리쉬 강자 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다.
뱅뱅어패럴‘뱅뱅’
캐주얼 가두점 부문
런칭 40주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뱅뱅어패럴의‘뱅뱅’ 이 볼륨캐주얼 가두점 부분 베스트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뱅뱅’ 은 올해 브랜드 런칭 40주년을 맞아 매출 2천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볼륨캐주얼은 직 생산 비중이 높아 올해 생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뱅뱅’ 은 홈쇼핑 등을 통한 유통 다각화 정책으로 10%가량의 성장세를 일궈냈다. 올해 매출은 2020억원 선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출은 지난해 1800억원에서 11% 가량 신장한 금액으로, 볼륨캐주얼 부분에서 가장 높은 매출 규모를 자랑한다. ‘뱅뱅’ 의 가장 큰 장점은 직영점 비중이 타 브랜드에 높으며, 매장 규모도 대부분 중 대형이라는 점이다. 특히 의정부 및 연신내점 등 주요 매장의 경우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효 율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점은 올해 28억원, 연신내점은 25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장 큰 신장을 거둔 홈쇼핑은 연말까지 6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도 한 시간에 10~20억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뱅뱅’ 은 내년에 10% 증가한 2천2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가두점은 210개 매장을 유지하면서 점당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1600억원으로 올린다. 또 홈쇼핑은 올해 매출액을 유지하는 선으로 가닥을 잡았다. 마케팅도 강화 최근 가수 씨엔블루와 탤런트 서효림과 모델 계약을 맺고, 내년 2월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뱅뱅은 내년에도 물량 확대를 통해 볼륨캐주얼 리딩 브랜드 수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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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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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베스트 브랜드 - 스포츠/골프/아웃도어 스포츠 부문
골프웨어 부문
휠라코리아‘휠라’
데상트코리아‘르꼬끄골프’ 26.3%
아웃도어 부문 골드윈코리아‘노스페이스’
29.7% 27.7%
25.1%
40.9%
22.9%
34.1% 16.1%
휠 라
뉴 발 란 스
프 로 스 펙 스
르 꼬 끄 골 프
빈 폴 골 프
노 스 페 이 스
먼 싱 웨 어
코 오 롱 스 포 츠
10.3% 라 푸 마
젊은층 지지업고 뜨거운 접전 레이스 ‘휠라’ ‘뉴발란스’박빙의 경합 스포츠
스포츠 부문에서는 휠라코리아 의‘휠라’ 가 베스트 브랜드
로 선정됐다. ‘휠라’ 는 지난해 베스트 브랜드인 ‘뉴발란스’ 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올해 스포츠 부문 정상에 올랐다. ‘휠라’는 백화점 바이어들에게 높 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평가가 높게 나타 났다. 백화점 매출이 높게 나타난 데다 안 정적인 신장세가 선정의 주된 이유 였다. 특히 휠라코리아 상장과‘휠 라스포트’런칭, 내년 신규 브 랜드 전개 등 국내 이슈를 많이 몰고 왔던 점이 높이 평가됐다. ‘뉴발란스’는 대리점 및 본부장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으며 막판까지‘휠라’와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프로스펙스’ 도 W의 성공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하면서 3위에 랭크됐다. ‘아디다스’ ‘나이키’ , 등도 거론됐다
‘르꼬끄골프’신장률서 우세 골프웨어 부문은 데상트코리아 의‘르꼬끄골프’ 가 29.7%의 지 지율을 얻어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2006년 런칭된‘르꼬끄골프’는 명확한 컨셉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먼싱웨어’전 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골 프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 골프웨어
가를 받았다. 런칭 초기부터 기존 골프웨어와 차별화되는 스포티 캐주얼 착 장을 제시하면서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부터는 2030 뉴서티 골프인구 증가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2위는 27.7%의 지지를 얻은 제일모직의‘빈폴골프’ 가, 3위는 22.9%의 지지를 얻은 데상트코리아의‘먼 싱웨어’ 가 차지했다. 올해 역시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두 골프웨어 브랜드가 상위 3위 안에 모두 들었으며, 제일모직의 ‘빈폴골프’ 의 선전이 눈에 띄는데 사업부장들의 지 지를 많이 얻었다. ‘르꼬끄골프’가 신장률 면에서‘먼싱웨어’ 보다 높은 지지율 우세를 보였으며, 외형 등 나머지 부분은 비슷한 평가를 얻 었다.
‘노스페이스’8년 연속 수상 아웃도어 부 문에서는 골드 윈코리아의‘노스페이스’ 가 베스트 브 랜드로 선정됐다. ‘노스페이스’는 백화점 바이어 및 브랜드 관계자, 대리점주들로부터 고른 지지율을 얻으 며 8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에 올랐다. 특히 올해 5천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효율을 기록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 높은 평 가를 받았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5천억 달성에 이어 내년에 6천 억 매출 도전을 통해 아웃도어 시장의 독보적인 매출 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코오롱스포츠’도 올 해 4천억 가량의 매출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선전 했으나 전년에 비해 지지율 격차를 줄인데 만족해야 했다. 3위는 백화점에서 높은 신장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리딩 브랜드로 성장한 LG패션의‘라푸마’ 가 차지했다. 아웃도어
이아람 기자 lar@apparelnews.co.kr 조은혜 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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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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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휠라’
다양한 제품 앞세워 신 시장 개척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의‘휠라’ 는 올 한해 스포츠 브랜드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 아웃도어로 고객 이탈 현상이 많았던 올해 스포츠 시장에서 1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패션 스포츠의 리딩 브랜드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갔다. ‘휠라’ 는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도, 신생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백화점과 가두점에서 안정적인 신장률을 유지했다. 특히 백화점 전 매장에서 1~2위권의 매출을 기록하며, 백화점 바이어들에게 높은 지지 를 받았다. 제품은 추동 시즌 다운의 폭발적인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다. 올 겨울 전년 대비 30% 증가한 11만장의 다운을 출시, 대부분의 제품이 높은 소진율을 나타냈다. ‘휠라’ 는 올해 신 시장 개척을 통한 제품력 보강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다양한 제품 출 시에 초점을 맞췄다. 치료용으로 활용되던 미세전류의 과학을 신발에 접목시켜 다양한 생리학적 효과를 증진시 키는 이온 슈즈를 출시, 기능성 워킹화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토닝화를 주력 아이템으로 가져가는 등 제품에 변화를 준다. 또 의류 라인까지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도 출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휠라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올해 바쁜 한해를 보냈다. 올 초 아웃도어‘휠라스포트’ 의 런칭에 이어‘디아도라’ 의 라이선스권 획득, 거래소 상장 등 지난 2007년 휠라 글로벌 인수 당시보다 국내외에서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제품력 보강을 통한 신 시장 개척으로 많은 패션 브랜드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 이 상의 성장을 일궈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사업권 인수 후 3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1천만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 록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회사 내부적으로 겹경사를 맞고 있다.
데상트코리아‘르꼬끄골프’
골프웨어 부문
명확한 컨셉과 트렌드로 돌풍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르꼬끄골프’ 는 확실한 컬러 컨셉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명확한 컨셉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먼싱웨어’전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시스템 이 지난 2006년 런칭한‘르꼬끄골프’ 가 골프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원 동력이 되면서 베스트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런칭 초기부터 기존 골프웨어와 차별화되는 스포티 캐주얼 착장을 제시하면서 젊은 고 객층에게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부터는 2030 뉴서티 골프인구 증가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기획, 디자인, 생산 등 모든 프로세스에 매 시즌 새로운 변화를 주고 트렌드를 가미,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고 골프웨어에서 보기 힘들었던 믹스앤매치, 레이어 드 스타일과 과감한 절개, 강렬한 비비드 컬러 등을 사용한 파격적 인 상품으로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도 유통망이 120% 이상, 매출액이 150%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 점에서 월평균 6천만원대 매출을 기록 중으로, 이중 14개점이 1억원 이상, 6개점이 9천만원~1억원 에 달하는 탄탄한 월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해상설점은 월평균 2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는 등 탄탄 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한・일 공동 기획 및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상품의 대부분을 국내 에서 디자인해 생산해 국내 소비자 성향에 맞게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고, 디자 인 뿐 아니라 앞선 기술의 기능성 제시, 전문 골프웨어 이미지 강화, VIP고객 강 화와 신규고객 유입, 온라인 통합 샵을 통한 먼 거리 구매여건 마련으로도 효과 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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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4호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전면광고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1번지 한미빌딩 11층 (주)제로투세븐 알퐁소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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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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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4호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올해를 빛낸 베스트 브랜드 - 유아동복 유아복 부문 서양네트웍스‘밍크뮤’
유아복 가두점 부문
아동복 부문
제로투세븐‘알로앤루’
39.7%
제일모직‘빈폴키즈’
38.9%
36.9%
35.6%
27.6% 20.9%
20.2% 19.6%
밍 크 뮤
압 소 바
타 티 네 쇼 콜 라
12.6%
알 로 앤 루
아 가 방
해 피 랜 드
빈 폴 키 즈
블 루 독
버 버 리 칠 드 런
저출산 불황 딛고 최정상 등극 ‘밍크뮤’전 부문서 고른 지지 <유아복> 부문은 서양네트웍스의‘밍크뮤’ 가 39.7%의 지지율을 얻어 5년 째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밍크뮤’ 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딩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해 꾸준히 두 자 릿수 성장을 지속, 대부분의 입점점포에서 선두를 달려왔으며 신장률과 영업력, 제 품력, 마케팅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에프이의‘압소바’ 가 20.2%의 지지로 2위, 보령메디앙스의‘타티네쇼콜라’ 가 19.6%를 얻어 3위에 올랐다. ‘압소바’ 는 브랜드 본부장 지지가‘타티네쇼콜라’ 보다 많았다. 지난 2007년 BI변경을 통해 새 이미지를 수혈한‘압소바’ 는 이후 친환경 비중을 늘리며 유기농 소재 아이템을 다양하게 전개하면서 한층 안정된 전개가 이뤄지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티네쇼콜라’ 는 바이어와 본부장 지지가 비슷하게 나타났고 매출 면에서 평가 가 높았다. 유아복
‘알로앤루’압도적 1위 <가두 유아복> 부문에서는 제로투세븐의‘알로앤루’ 가 외형, 신장률, 인지 도, 마케팅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38.9%로 2, 3위 지지율과 큰 차이를 두며 1위로 선정됐다. 매출, 영업력, 신장률, 마케팅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으며 바이어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2, 3위는 27.6%를 얻은 아가방앤컴퍼니의‘아가방’ , 20.9%의 지지를 얻은 이에 프이의‘해피랜드’ 가 차지했다. 두 브랜드 모두 장수 브랜드로서의 탄탄한 인지도와 오랜 가두 영업 노하우로 안 정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 유아복 가두점
‘빈폴키즈’드디어 정상 등극 <아동복> 부문은 제일모직의‘빈폴키즈’ 가 지난 2007년부터 지지율 편차 를 좁히며 바짝 추격해오다 올해 드디어 1위로 올라섰다. ‘빈폴키즈’ 는 올해 특히 인지도, 신장률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 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 성인복과 연계되는 스타일 제안과 올 가을 시도한 유아라인 전개로 고객 층이 더욱 확대됐고 앞으로 액세서리 등 보다 다양한 라인 확대가 예고돼 내년에도 높은 성장을 거둘 것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서양네트웍스의‘블루독’ 과버버리코리아의‘버버리칠드런’ 이각각 2, 3위에 올랐다. ‘블루독’ 은 외형, 인지도, 영업력 등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얻었는데 특히 외형에 서 바이어와 본부장 모두 높은 지지를 했다. ‘버버리칠드런’ 은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탄탄한 충성고객을 보유, 전체 매출 중 고정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큰 기복 없이 안정된 입지를 다져오면서 지난 해에 이어 좋은 점수를 얻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아동복
조은혜 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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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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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네트웍스‘밍크뮤’
유아복 부문 - 서양네트웍스‘밍크뮤’
신세대 母心 업고 인기 상종가 서양네트웍스(대표 서동범)의‘밍크뮤’ 는 올해도 타 브랜드와의 격차를 크게 벌이며 선두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밍크뮤’ 는 상품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즌별 트렌드를 전망, 매 시즌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 시키고 월별 마케팅으로 고정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며 신세대 엄마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의류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출산용품, 시즌별 기능성 아이템을 보완, 구색을 다양화하고 저 출산 현상을 만회할 수 있 도록 자사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점에서 유통 바이어, 업체 본부장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사랑스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파스텔 계열의 깨끗한 이미지로 여아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렸다. 여기에 친환경 추세에 맞춘 오가닉, 아로마 등 기능성 측면에서의 제품력 강화에도 치중,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 면서 친환경 실천에 민감한 신세대 엄마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은 바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시스템으로, 철저한 업무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인 전개가 가능하고 탄탄한 CRM 시스템이 가장 큰 힘이다.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고정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면서 충성도를 높여 매년 고정고 객을 통해서만 전체 매출의 최소 50% 이상을 확보하며 안정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제일모직‘빈폴키즈’
아동복 부문
아동복 부문 - 제일모직‘빈폴키즈’
패밀리룩 토틀 라인 확장 주효 제일모직(대표 황백)의‘빈폴키즈’ 는 베이비 라인까지 타겟 폭을 넓히면서 소비층을 확대해나가 며 아동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13세를 타겟으로 한‘빈폴키즈’ 는 아동시장에서‘블루독’ ,‘랄프로렌칠드런’등 기존 선두 브 랜드들을 빠르게 쫓으며 안정된 입지를 다졌다. 올 가을 시즌에는 유아복에 대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3세를 대상으로 한 베이비 라인을 런칭, 지속적인 상승에 힘을 실었다. 올해 테스트 개념으로 주요 13개 매장에 구성해 판매 중인 베이비 라인으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신장을 지속했다. 또한‘빈폴맨즈’ ‘빈폴레이디스’ , ‘빈폴액세서리’ , 등 성인 아이템과 동일한 시즌 테마를 적용한 스페셜 컨셉 상품을 구성,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즌별 제품 비중 분석, 기획단계에서의 정확한 예측과 탄탄한 생산을 기반으로 한 제품 적 중률 향상, 성인복과 동일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일조했다. 이 여세를 몰아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확대에 돌입해 성장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빈폴키즈’ 는 오는 2012년까지 유아동복 및 아동 액세서리를 아우르는 토틀 라인으로 확장 해 매출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유아복 가두점 부문
제로투세븐‘알로앤루’
유아복 가두점 부문 - 제로투세븐‘알로앤루’ 뮤’
중가 유아 시장서 탄탄한 입지 제로투세븐(대표 김정민)의‘알로앤루’ 는 중가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런칭 4년 만에 확실히 차별화되는 캐릭터 컨셉을 구축한‘알로앤루’ 는‘알로’ 와‘루’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타일을 제시하면서 신세대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매해 두 자릿수 신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 목표매출을 21% 초과달성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억대 매장을 다수 배출하며 전년 대비 20% 내외 신장을 지속했다. 제품의 선기획과 선입고로 매장의 신선도를 유지시켜 구매심리를 자극했고, 시즌에 맞는 주력 아이템 제안 등으로 판매율 상승에 힘을 실었다. 충성도 높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한 입소문, 특히 블로그, 동호회 등 커뮤니티 활성화에 집중, 임신과 육 아 주부들의 직접 참여를 꾸준히 이끈 것, 모 회사인 매일유업이 축적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도 성장에 한 몫을 담당 하고 있다. 자사 유아포털 사이트‘제로투세븐’ 을 통해 임신과 육아, 교육과 놀이, 지식나누미, 전문가 상담, 테마클 럽, 업그레이드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타임세일, 할인 대전, 일별 월별 주별 이벤트 등도 활발 히 전개, 꾸준히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매 시즌 수주회마다 수주 금액을 경신하고 있고 중국을 위한 상품기획과 사이즈 다각화, 고급 스러운 매장 연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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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충성도 최고 女心잡고 장기 집권 박빙 경합 속‘비비안’우위
제894호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올해를빛낸베스트브랜드 - 이너/ 제화/ 패션잡화
이너웨어 부문 남영비비안‘비비안’ 28.4%
웨어’등이 가두 상권에서 기대감이 높은 브랜 드로 선정됐다.
25.2% 19.1%
올해 이너웨어 베스트 브랜드는 살롱화 브랜드 압도적 지지 이너웨어 ‘비비안’ 과‘비너스’ 의 치열한 접 제화 부문은 기성화에서 살롱화로 전 끝에 남영비비안의‘비비안’ 이 선정됐다. 제 화 주도권이 넘어가는 현상이 지난해에 두 브랜드에 대한 평가는 매출 보다는 공격적 이어 올해까지 지속되는 현상을 보였다. 인 사업 마인드가 중점 평가 대상이 되고 있는 살롱화인 탠디의‘탠디’ 와 DFD의‘소다’가 추세인데, 올해 남영비비안은 이런 면에서 모델 1~2위를 차지했으며, 기성화인 금강의‘금강’ 을 교체하고‘바바라’ 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이 3위에 올라 겨우 자존심 회복을 했다. 마케팅과 사세 확장에 나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스트 브랜드로 뽑힌‘탠디’ 는 영업력, 제품력, 이너웨어 업계는 올해‘리바이스 바디웨어’ , 공격적인 사업 마인드 등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 ‘게스 언더웨어’등 해외 유명 라이선스 브랜드 았다.‘탠디’ 는 중하위권 브랜드 층이 취약해 향후 의 공격적인 영업이 두드러졌지만 토종 란제리 몇 년간 더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랜드의 입지를 흔들지는 못했다. ‘소다’ 는‘도니체티’ ,‘반마리아’ ,‘브롱스’ , 수입 란제리 브랜드의 영향력이 미미하고 국 내 브랜드는 란제리 보다는 주로 언더웨어 브랜 ‘네오리즘’등 브랜드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고 객들을 만족시키면서 디자인 경쟁력 확보, 공격 드 위주로 신규가 런칭되고 있어 토종 란제리 브 적인 마케팅을 펼친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랜드를 위협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강’ 은 보수적인 영업 노선에서 벗어나 패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위는‘캘빈클라인 언더 션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기대를 모으 웨어’ 로 선정됐다. 고 있다. 브랜드를 세그먼트화해 컨셉 변화에 주 좋은사람들의‘리바이스 바디웨어’ , 코데즈컴 력하는 등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에 높은 지 바인의‘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 이랜드월드의 지를 얻었다. 그동안 취약했던 수입 브랜드의 약 ‘에블린’등도 맹추격, 지지율 격차가 예년에 비 진도 두드러져‘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제 해 크게 줄어 든 것이 특징이다. 시카심슨’등도 베스트 브랜드 후보에 올랐다. 특히 1~2위를 제외하고는 중위권 경쟁이 더 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너웨어 가두점 부문에서는 코데즈컴바인의 ‘MCM’아직 적수 불허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가 베스트 브랜드로 브랜드 충성도가 유난히 높은 뽑혔다. 패션잡화 패션잡화 시장에서는 올해도 역 시 성주디앤디의‘MCM’ 이 1위를 차지, 6년 연 ‘코데즈컴바인’올해도 강세 속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1~3위를 차지한‘MCM’ ‘루이까또즈’ , ‘메트로 , 가두 이너웨어 시장은 이너웨어 가두점 시티’모두 명품 브랜딩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으 과열 경쟁으로 예년에 비 며, 이중‘MCM’ 과‘루이까또즈’ 는 글로벌 영토 확 해 매출이 높지 않은 가운데‘코데즈컴바인 이 너웨어’는 백화점은 물론 가두점, 온라인까지 장이라는핵심전략이맞물려있는점이특징이다. 고르게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MCM’ 은 라이선스 핸드백으로는 처음으로 2위에 오른 좋은사람들의‘리바이스 바디웨 올해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명품 존 입성에 성공, 어’ 는 회사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로 핵심 상권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 에 직영점을 6개 오픈하는 등 유통망 개설에 적 또 종전 이미지 중심의 글로벌 전략에서 실리 극 나선 점과 공격적인 마케팅이 좋은 평가를 받 적인 해외 매장 개척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된 것 았다. 이랜드월드의‘에블린’ 은 올해 비교적 소 으로 나타났다. 극적인 영업을 펼친 가운데서도 3위에 랭크됐 ‘루이까또즈’ 는 올해 매출 신장률 면에서는 다. 이는 탁월한 대리점 유통 확장 역량을 바탕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가운데 디자인력 강화, 으로, 올해 명동에 차별화된 컨셉 매장을 오픈하 프랑스 현지 매장 오픈 등 정면돌파형 글로벌 전 고 온오프라인에서 고객 접근성을 높인 마케팅 략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을 전개하는 등고객 접점의 판촉 전략이 효과를 올해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한‘메트로시티’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게스홀딩스의 는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게스 언더웨어’ , 아이올리의‘에고이스트 이너 디자인 강화, 공격적인 마케팅, 매출 신장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박해영 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비 비 안
비 너 스
캘 빈 클 라 인 언 더 웨 어
이너웨어 가두점 부문 코데즈컴바인‘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23.4% 20.5%
코 데 즈 컴 바 인 이 너 웨 어
리 바 이 스 바 디 웨 어
18.0%
에 블 린
제화 부문 탠디‘탠디’ 34.9%
29.2%
14.5%
탠 소 디
다
금 강
패션잡화 부문 성주디앤디‘MCM’ 35.3%
25.7%
M C M
18.5%
루 이 까 또 즈
메 트 로 시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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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제894호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이너웨어 부문
남영비비안‘비비안’
젊은 이미지 수혈받고 승승장구 남영비비안(대표 김진형)의‘비비안’ 은 리딩 브랜드로 안주하지 않고 시대 흐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매 시즌 베스트 상품을 만들어 내는 탁월한 기획과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상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 공 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이 베스트 브랜드 장수 비결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강산이 5번 변하는 세월을 보낸‘비비안’ 은 올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수혈하는 작업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역대 모델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연기자 신세경을 내세워 젊은 고객 흡수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본 것. 또한 20~3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해 온라인 브랜드 블로그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했다. 젊은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디자인과 트렌디함을 가미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실제로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 이미지가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40대 이상의 기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제품을 라인별로 세그먼트화 한 것도 주효했다. 20대 전후의 여성들은‘블루비비’ , 편안함을 추구하는 40~50대의 중년여성을 위해서는‘노 블랑쥬’ 로 라인을 분리했다. 하반기 주력 제품으로 출시한 볼륨라인 브라는 X모양의 원단으로 된 편안한 키퍼와 화려한 디자인이 기능과 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만족시켜 매출을 주도했다. 디자인적인 요소 뿐 아니라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이라는 아이템 의 특성 상 착용감이나 소재, 기능 등의 품질적인 면에서 아직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내년에는 새롭게 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의 품질의 높이는, 양보다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이너웨어 가두점 부문
경기 침체 딛고 나 홀로 성장 코데즈컴바인(대표 박상돈)의‘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는 올해 독보적인 성장을 기록해 베스 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유통망은 지난해 102개에서 올해 110개로, 매출은 270억원에서 350억원을 목표로 정했 는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올해 이너웨어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서도 올린 것이어서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 가두점은 매장당 월평균 3천만원 정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에서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는데, 신세계 인천점은 월 2억5천만원을 기록한 바 있고, 롯데 부 산점 등 4개점이 월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마켓 셰어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과 핵심 상권에 위치한 가두점과 백화점 매장 확대에 집중, 외 형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특히 패션 거점 상권에 멀티샵을 20개점까지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신장률을 끌어올렸다. 가두점은 젊은 커플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VMD와 제품에 반영해 판매 역량을 집중했다. 커플 제품 구매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 마케팅은 물론 매장 VMD도 커플웨어 위 주로 구성, 세트 판매를 유도했다. 또 남, 여성 고객을 고루 공략하기 위해 브라 팬티 세트 비중을 70%, 나머지는 남성 언더웨어, 티셔츠, 파자마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패션성과 기능성 라인을 별도로 출시, 여성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켰다. 과감한 레오파드, 망사 제품 등 패션 군과 건강을 고려한 노와이어, 노레이스 등 기능성 제품 군으로 구성해 기존 패션 이너웨어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 기능성 패턴을 시도한 업그레이드 된 고기능 제품 출시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명을 예신피제이에서 코데즈컴바인으로 변경해‘코데즈컴바인’ 을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어서, 이너웨어도 이에 내년에 더욱 외형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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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타블_22~27.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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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스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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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4호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성주디앤디‘MCM’
패션잡화 부문
명품 존 진출 등‘세마리 토끼몰이’ 성주디앤디(대표 김성주)의‘MCM’ 이 올해도 핸드백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 명품 존 영역 확장, 매출 신장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패션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 등 핵심 지역을 먼저 공략하며 임팩트 있게 브랜드 인지도를 해외에 알 리면서 글로벌 패션시장에 순조롭게 진입했다. 이어 올해는 실리 위주의 전략으로 전환, 중화권 진출에 집중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최대 10~15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의 대형 쇼핑몰인 하 버시티에 부띠크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에서 명품 브랜드로써의 입지도 굳혔다. 내셔널 핸드백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올해 롯데백화점 1층에 진출,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백화점 명품 존 매출이 월 7억원까지 나오는 등 일반 핸드백 매장에 서 영업 할 때보다 최대 48% 신장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명품 존에 진입한 매장은 23개로, 전체 매장 중 30% 이상에 달한다. 이 회사는 현재 63개 매장을 향후 50개로 축소하는 대신 모두 명품 존에 입점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매출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올해 2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35% 신장한 것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간 셈이다. 향후에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4천억원으로 정했으며 오는 2015년에는 9천억원으로 2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잡 았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화 부문
탠디‘탠디’
올 매출 2150억 매년 신기록 경신 탠디(대표 정기수)의‘탠디’ 는 제화 업계에서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살롱화는 물론 상품권 매출이 포함된 기성화 브랜드마저도 따돌리고 백화점 구두 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점포를 매년 늘려가고 있다. 올해 매출은 당초 목표치인 215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제화 브랜드로 역대 가장 높은 매출이다. 특히 매장 수에 있어서 크게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매년 매출 신장을 기록,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 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에서 존별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만이 선택되는 메가샵 오픈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19개점에 이어 올해 롯데, 롯데, 신세계 백화점에서 46개점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현대, 신세계 백화점을 전점 메가샵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살롱화 브랜드의 맹점이었던 디자인에만 치중한 패션 구두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데 성공했다.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담은 제품 개발에 집중, 살롱화 최초로 시도된 기능성 제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출시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숯 중창(까래 아래에 위치해 직접 발을 지지하는 기능을 가진 구 두의 구성 요소)을 접목한 웰빙 구두와 미끄럼 방지 기술을 접목한 논슬 립 제품을 선보였다. 또 새로운 유통 채널인 온라인 사업에 집중,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탠디몰(www.tandymall.com)’ 의경 우 월 평균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잡지, 신문, 라디오, 케이블 TV, 버스, 지하철 등 홍보 채 널을 다각화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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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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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卯年 유망 브랜드 5 신생 브랜드 중 내년에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브 랜드에는 △커스텀멜로우 △헤지스 레이디스 △ 크리스.크리스티 △카파 △라푸마 등이 뽑혔다. 유망 브랜드는 베스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백 화점 바이어 403명, 패션업체 사업본부장 및 MD 488명 등 총 891명을 대상으로 영업과 제품력, 마 케팅 면에서 리딩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 랜드를 추천 받아 결정했다. 베스트 브랜드와 복종을 세분화하지 않았으며, 최근 신규 브랜드 수가 감소하면서 대상 복종도 예 년에 비해 1~2개 줄었다.
남성복 부문
여성복 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커스텀멜로우’
LG패션‘헤지스레이디스’ 15.5%
10.6%
10.1%
11.1%
커 스 텀 멜 로 우
캐주얼 부문 세정과미래‘크리스.크리스티’
13.1%
16.9%
T I 포 맨
헤 지 스 레 이 디 스
바 쏘 옴 므
스포츠 부문
아웃도어 부문
서하브랜드네트웍스‘카파’
LG패션‘라푸마’
컬 처 콜
탑 걸
36.6%
12.8% 62.5% 10.9% 9.7%
크 리 스 . 크 리 스 티
어 스 앤 뎀
24.3%
베 이 직 플 러 스 바 이 코 데 즈 컴 바 인
머 렐 카 파
12.5%
12.1%
프 레 디
라 푸 마
6.4%
네 파
휠 라 스 포 트
신성장 동력 찾고 辛卯년 정상에 선다 ‘커스텀멜로우’젊은 감성 충전 <남성복> 남성복 유망 브랜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커스텀멜로우’ 가 차지했다. ‘커스텀멜로우’ 는 올해 젊은 감성을 표방하는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엔코의‘T.I.포맨’ , SG세계물산의‘바쏘옴므’ 가 2, 3위에 올랐다. ‘T.I.포맨’ 은 런칭 3년차에 걸맞은 외형 신장을 꾸준히 보이고 있어 내년 어번캐주얼 존에서 입지를 더욱 다질 것으로 예상됐다. ‘바쏘옴므’ 는 캐릭터캐주얼 컨셉으로 리뉴얼 이후 중 가 시장에 빠른 속도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고, 내년 전 국 핵심 상권으로 더욱 볼륨화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많 은 표를 획득했다.
남성복
‘헤지스 레이디스’토종 자존심 <여성복> 여성복 부문에서는 올해로 런칭된 지 만 4년을 넘긴 LG패션의‘헤지스 레이디스’ 가 내년 영업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혔다. ‘헤지스 레이디스’ 는 그간 남성 라인인‘헤지스’ 에가 려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 강화된 상품력 과 과감한 마케팅 투자를 통해 최고의 신장률을 기록하 며 업계 3위 외형까지 올라섰다. ‘헤지스 레이디스’ 는 해외파의 파워가 큰 트래디셔널 시장을 수성하고 있는 토종 브랜드로써 보다 국내 소비 자들의 기호와 체형에 맞춘 상품을 공급하고 젊은 취향
여성복
의 트렌드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 3위는 위비스가‘지센’ 의 후속작으로 내놓은‘컬처 콜’ 과 볼륨 영캐주얼 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연승어 패럴의‘탑걸’ 이 각각 선정됐다.
‘크리스.크리스티’원빈 효과 기대 <캐주얼> 캐주얼 부문에서는 세정과미래의‘크리 스.크리스티’ 가 유망 브랜드로 선정됐다. ‘크리스.크리스티’ 는 차별화된 컨셉과 상품 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 역시 올해 이상 으로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년 모델로 배우 원빈을 기용하면서 브랜드 인 지도와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휴컴퍼니의‘어스앤뎀’ 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상품 구성에 있어 내년 기대주로 지목됐다. 올해 점포당 평균 매출이 20% 이상 상승하는 등 스타 일리쉬 캐주얼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코데즈컴바인의‘베이직플러스바이코데즈컴바 인’ 이 3위로 꼽혔다. 이 브랜드 역시 스타일리쉬한 감성과 상품들이 소비자 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캐주얼
‘카파’내년에도 고성장 기대 <스포츠>
스포츠
스포츠 부문에서는 서하브랜드 네트웍스 의‘카파’ 가 유망 브랜드로 선정됐다.
‘카파’ 는 영업 및 제품,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업계 관계자 및 점주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올해 런칭 3년차에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 는 등 최고의 신장률을 기록,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 다. 트레이닝 제품은 올해 10대 층의 고유 아이템으로 인 식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화승의‘머렐’, 내년 초 런칭하는 인디에프의‘프레 디’ 가 그 뒤를 이었다.
‘라푸마’제품력에 높은 점수 <아웃도어>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LG패션의‘라푸 마’ 가 유망 브랜드로 선정됐다. ‘라푸마’ 는 아웃도어에서 리딩 브랜드 및 신규 브랜 드를 통틀어 내년 가장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 다. 특히 제품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유의 컬러감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해 업계 관계 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높은 신장률로 인 해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어냈다. ‘라푸마’ 는 런칭때 부터 다른 브랜드와 다른 독특한 제품을 출시, 아웃도어의 컬러의 혁명을 일궈낸 브랜드 로 인식되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로 각인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2위는 올해 가두상권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평안 엘엔씨의‘네파’ , 3위는 지난해 런칭한 휠라의‘휠라스 포트’ 가 꼽혔다.
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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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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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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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커스텀멜로우’
명확한 DNA에 상품력 주목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백덕현)이 지난해 런칭한‘커스텀멜로우’ 가 남성복 유망 브랜드로 선정됐다. ‘커스텀멜로우’ 는 독특하면서도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디자인 컨셉과 마케팅 으로 젊은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고, 무엇보다 명확한 브랜드 DNA를 갖고 있는 상품력이 내년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이 끌어냈다. ‘커스텀멜로우’ 가 주목 받은 가장 큰 이유는 타겟층 공략을 위한 마케팅 툴에 있다.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주요했다. 기존 브랜드의 홈페이지와는 달리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 방 식을 도입해 각종 브랜드 정보는 물론 브랜드에 대한 자유로운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활용한 SNS 마케팅은 즉각적인 브랜드 이슈를 고 객에게 알리고, 고객들 스스로 브랜드의 홍보의 주체가 되도록 하고 있다. 현재‘커스텀멜로우’ 의 페이스 북 회원은 9천여명, 홈페이지의 경우 하루 방 문자수가 일 평균 4천여명이고, 페이지뷰는 5만 건에 달한다. 공격적인 스타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슈를 몰고 다니는 닉쿤과 모델 계약을 통해 공격적인 스타마케팅을 진 행한 것. 시즌 주력 아이템에 대한 화보 진행은 물론 닉쿤이 출연중인 프로그램과 광고 촬영 등에 적극적인 의상 노출을 통해 패션 아이콘인 닉쿤과 브랜드 이미지를 연결시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드라마‘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의 주인공 이승기 의상 지원과 이를 활
여성복 부문
용한 스타마케팅으로 가장 핫 한 패션 아이콘 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지난달 13일에는 홍대‘앤트러사이트’ 에서는 1주년을 축하하는‘채러티 파 티’ 가 진행되고 했다.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에서 런칭 첫해 130억원의 매출은 자축하기에 충분한 숫자다. 특히 세분화 되고 있는 남성복 시장에서 명확한 컨셉은 마니아를 비롯한 충성 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에 유리하다. 볼륨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내년에는 35개 매장에서 250억원의 매출을 목 표로 정했다. 올해 매출의 더블 신장에 가까운 수치다. 유통망 확대에 따른 자연 증가분 외에도 점 단위 신장이 필수적이란 얘기다. 이를 위해 백화점 지방 미 입점 점포를 확대하고 기존 점포의 효율 극대화를 계획하고 있다.
LG패션‘헤지스 레이디스’
여성 트래디셔널 시장서 3强 도약 LG패션(대표 구본걸)의‘헤지스 레이디스’ 가 여성 트래디셔널 시장에서 외형 3위까지 뛰어오르며 내년도가 더욱 기대 되는 유망 브랜드로 선정됐다. ‘헤지스 레이디스’ 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50% 신장했고, 하반기에도 30%대 신장률을 유지했다. 유통망 확장에 따른 자연증가분도 컸지만 점 당 효율 역시 기존 점을 기준으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 한해 여성 트래디셔널 시장은 남성 트래디셔널군이 파이를 크게 키웠던 것과는 달리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 내 지 못하고 평년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헤지스 레이디스’ 는 비교적 가라앉아 있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나 홀로 고 신장세를 보이며 약진했 다. 특히 수년 간 트래디셔널 시장에서 철옹성을 쌓았던‘빈폴 레이디스’ ,‘폴로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의 3강 구도를 깨고 업계 3위 외형까지 올라선 것. LG패션은 이 기세를 몰아 매출 비중이 큰 추동 시즌 영업성과에 더해 더욱 강화된 상품기획과 마 케팅 전략을 가동해 내년 상반기에는 2위까지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헤지스 레이디스’ 가 이처럼 고신장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평균 85% 가량의 판매율을 올린 베스트셀러 아이템들의 선전이다. 상반기에는 간절기 대표 아이템 트렌치코트를 필두로 풀오버와 카디건 앙상블이 매출을 주도했고, 독자 개발한 체크패턴을 적용한 원피스, 셔츠 등 우븐 아이템도 효율을 끌어올렸다. 추동 시즌에는 시즌 트렌드와 본연의 트래디셔널 컨셉을 적절히 결합한 케이프, 점퍼, 패딩, 코 트 아이템으로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및 경쟁 브랜드를 정확히 분석하고 적중도 높은 제품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력 크리에 이티브 디렉터에게 컨셉, 소재, 컬러 등 디자인 전 분야의 컨설팅을 의뢰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헤지스 레이디스’이상훈 BPU장은“지난해까지는 영 트래디셔널 그룹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양상이 크 게 달라졌다. 이 같은 외형성장은 시장에서‘헤지스 레이디스’ 가 확고한 브랜드 기반을 확립한 결과라고 본다. 앞으 로 제품과 매장 구성의 완성도를 높여 브랜드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두겠다” 고 말했다. ‘헤지스 레이디스’ 는 현재 백화점 45개, 가두점 3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00억원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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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부문
유망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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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과미래‘크리스.크리스티’
확실한 차별화로 성장 모멘텀 충전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크리스.크리스티’ 가 캐주얼 업계 차세 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크리스티’ 는 타 브랜드들과 달리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캐주얼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심플하고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하면서 젊은 층 고객을 비롯해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셔츠, 팬츠, 니트, 재킷, 코트 등 5코디를 기본으로 한 세분화된 상품기획을 통해 안정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어 향후‘크리스.크리스 티’ 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크리스.크리스티’ 는 내년 유통망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볼륨화에 나선다. 또 생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이익률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는 가두 상권과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20개 이상 늘 린다는 계획이다. 베이직 아이템에 대한 물량도 집중 강화해 볼륨화 브랜드 로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억대 매장 만들기에도 주력한다. 부평점을 비롯해 대구 동성로점, 일산 덕이점, 부산 광복 점 등 주요 가두 매장들을 선정해 월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매장 지원전략을기반으로한지역별프로모션과판매전략 을통해서도점포당매출향상과이익률개선에주력한다. 내년 전속 모델로는 국내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원빈 을 기용,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에 나선다. ‘크리스.크리스티’가 추구하는 컨셉과 스타일이 원빈과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브랜드 밸류와 인지도 제고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35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으며, 내 년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하브랜드네트웍스‘카파’
런칭 2년만에 1천억 시대 진입 서하브랜드네트웍스(대표 민복기)의‘카파’ 는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런칭 후 만 2년 만에 1천억 가까운 매출로 초고속 성장을 이뤄내며 대형 브랜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카파’ 는 올 초 매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책정했으나 매월 목표치를 경신하며 900억원의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츠 시장은 진입 장벽이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단기간에 리딩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110개 매장에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점 평균 1억1 천만원을 돌파했다.
아웃도어 부문
스포츠 부문
2억대 매장이 7개, 억대 매장이 63개에 달했다. 이달에도 13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 다. 가을 상품 판매율도 정상으로만 70%를 넘어섰다. 일부 아이템의 경우 4~5차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판매 호조로 물량 부족 현상이 빚어지기도 해 올해는 매장을 소폭 늘린 120개 선으로 마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카파’ 가 지난 1916년에 태어난 오래된 역사를 지니 고 있다는 정통성을 제품과 마케팅에 활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트레이닝 바지는 10대들의 코드로 불릴 만큼 폭발적인 판매가 이 어진 것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카파’ 는 내년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또 이 같은 성장이 지속될 경우 오는 2015년까지 22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LG패션‘라푸마’
패션 아웃도어로 신시장 개척 LG패션(대표 구본걸)의‘라푸마’ 는 런칭 이후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 는 차별화된 패션 아웃도어로 단기간에 볼륨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등산 중심의 브랜드와 다른 디자인과 컬러로 아웃도어 신 시장 개 척에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본사로부터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 를 확보, 올해 대대적인 유통망 확장과 더불어 리딩 브랜드로 발돋움 했다. 올해 백화점과 가두점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볼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 백화점에서 선전이 돋보였으며, 상반기 실적 호조로 올해 전체 목표치를 당초 13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신장에는 런칭부터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이 주효했다는 분석
이다. ‘라푸마’ 는 차별화된 컬러와 핏 등 아웃도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젊은 층 공략에 성공했다. 마케팅에서도 비주얼을 강조하면서 젊은 여성들 사이 에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달 중국 북경 레전데일 호텔에서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 합 작 법인인 라푸마차이나를 설립하는 조인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LG패션이 제품기획과 생산, 영업 등 경영 전반을 맡게 되며 라푸 마 본사의 디자인과 생산 공장을 공유하게 된다. 유통은 북경 시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백화점을 중심 으로 내년 말까지 총 30개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12억위안(한화 2000억원)의 매 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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