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Portfolio. Sep 2023 by Daehan Jeong.

architecture and nostalgia.

portfolio, Daehan Jeong

"건축은 노스텔지어다". 하고 있지 않으면 그리워지며 다시하고 싶어지는 향수같은 것이다. 또한 건축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서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땅의 기억들을 존중하고

담아내는 그릇같은 역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건축은 다시 노스텔지어다.

Hospital

HyperText 01

: 기존 도시 텍스트의 재해석

2023 1st semester

Location : Cusco city, Peru

Site Area : 1.25 ha

Function : Masterplan

Teamwork

concept, design, image

Sustainable city

쿠스코는 잉카 제국에서부터 시작하여 스페인 식민시대, 현대까지 역사적인 흔적을 간직한 도시이다. 예로부터 쿠스코 주민들은 농업, 광업, 어업과 같은 1차 산업과 관련된 직종에서 일해왔다. 그러나 1950년에 유네스코가 쿠스코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은 보이지 않는 영역부터 물리적인

측면까지 크게 변화하게 되었다. 주민들은 점차 관광업에 종사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관광업의 특성으로 인해 시대에 따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도심 지역의 완전한 상업화로 인해 주민들은 도시의 주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도시 문제를 야기하였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팬데믹, 쿠데타, 공항 이전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인해 관광업으로 유지하는 삶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방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 대지는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야하는가?

Farm

Market Academy

Inka wall

Inka terrace

Cellar

Inka footing Utility trench in street

Remains of inka street drain

Inka footings and wall

Inka footings and wall

Casa cusquena

Ash lens

Early stone footings

Pot beneath inka floor Street section {Concept}

footings wall

Burial

Pits

Red clay

Natural stratigraphy to water table

Rubble fill

Casa cusqueña {Image}

Kancha

Inka construction cell

Casa cusqueña

Patio Public Patio Public Patio Private Patio Private 1 1

Development {Detail}

Layered city, Cusco

Tourism-related facilities {Problem}

Residential standards {Problem}

Layered

Before After

도심이 관광지로 바뀌면서 주민들은 외곽 지역으로 이주해야했으며 그 과정에서 페루 정부는 부동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 중인 주택에 대해 세금을 면제했다. 하지만 이 정책은 남용되어 현재까지 의도적으로 완성을 하지 않은 주택이 도시 곳곳에 존재한다.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잉카의 칸차 위에 스페인의 카사가 쌓이는 방식처럼 도시의 미완성된 건축물 위에 다른 주거들을 쌓고, 완성되지 않은 건물들을 변화시킴으로써 도시의 경관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주거를 제안한다.

Architecture {Concept}

Unfinished House {Image}

Finished House {Image}

도시를 전반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프로토타입 주거를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다. 건물은 현재까지 쿠스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존 칸차 및 카사의 비례와 치수를 따르며, 건물과 내부의 파티오는 각각 40x40m, 15x15m 크기로 설계된다. 또한 기존 아케이드를

이상적인 주거를 위해 최대 3m 넓이의 발코니로 재해석한다.

또한 자유롭게 매스가 쌓이면서 생기는 보이드 공간은

커뮤니티 공간, 휴식 공간, 코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건물은 필요에 따라 수평 또는 수직으로 확장할 수 있으므로

New

: 쿠스코의 정체성을 담은 시장

2023 1st semester

Location : Wanchaq, Cusco

Site Area : 2,450

Function : Commercial

1919년, Gustave Eiffel의 설계로 완성된 San Pedro Market은 쿠스코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전의 시장 거래는 도심의 광장에서 불규칙하고 비체계적으로 형성되다가, 지붕이 있는 건물 안에 정의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차역 바로 옆에 위치한 시장은 상품을 기차로 운송함으로써 광역 유통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시장은 쿠스코에 처음으로 도입된 근대 건축물로서, 기존의 도시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건물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현대의 시장은 단순한 거래 장소를 초월하여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는 도시의 공공 공간으로 발전하였다. 그렇다면 쿠스코에서 가장

큰 시장이 지어진지 100년이 넘은, 2023년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은 어떠해야 하는가?

Market in Cusco

Concentrated, market Specialized, supermarket Scattered, city Adapted, street -17c 18c 19c 20c

San pedro market

Cusco street

쿠스코에서 가장 큰 시장은 San Pedro 시장이지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장은 거리에 있다. 거리에는, 잉카의 석재, 스페인의 아치, 회벽, 그리고

테라코타 지붕 등이 섞여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또한, San Pedro 시장은 격자형으로 설계 되었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형태에서 벗어나

길에서와 같은 무질서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쿠스코 시장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Street market

Depth of the arcade

스페인은 잉카의 건물에 아케이드를 덧붙혀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었다. 기존의 건물은 후퇴되었지만 입면의 깊이를 만들어 사이공간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일어난다. 잉카인들은 석재로 만들어진 건물 천정에 보를 올리고 지푸라기로 마감하기 위해 이를 돌출된 석재에 엮였다. 단순한 아치가 반복되는 공간에서 영역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디테일을 활용한다.

Inka section details

Inka opening

복잡한 구조가 없이 석재만으로 건물을 만들기 위해 잉카인들은 사다리꼴 형상으로 벽을 쌓았다. 그로 인해 건물의 개구부는 자연스럽게 사다리꼴의 형상이 되며 현재에는 조적이 아닌 건물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Spain roof

폐허가 된 쿠스코에서 석재만 남은 건물 위에 회벽으로 마감된 건물을 쌓아올렸다. 천정은 전형적으로 카사에서 볼 수 있는 지붕의 구조이며 아치로 만들어지는 평면에서 가벼운 공간감을 주기 위해 천정을 트러스 구조로 들어올린다.

Architectural elements {Detail}

Multiple Use

New market은 쿠스코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건축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시장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먼저, 시장의 흐름을 고려하여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선적인 흐름을 만들어주며 대지가 모든 방향에서 접근 가능하다는 특성상을 고려한 흐름을 만든다. 다음으로, 다양한 매스 (프로그램)를 시장 곳곳에 배치한다. 매스는 다양한 높이의 아치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중성적인 공간을 만들어낸다.

시장의 공간은 매스와 아치의 관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New market은 단일한

거래만의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적인 시장, 거리 시장, 회의, 전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2. Open 3. Program

Space

아치, 매스, 지붕으로 크게 3가지의 요소로 구성된

시장은 퍼블릭, 세미퍼블릭, 프라이빗으로 나뉠

수 있다. 아치로 둘러쌓인 넓은 공간은 퍼블릭한

영역이며, 매스는 프라이빗한 영역이다. 그 사이에서

매스와 프로그램의 영향과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

정의되는 세미퍼블릭은 모호한 공간을 만들며

매스에 비해 큰 지붕은 해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그림자를 들여, 공간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체 시장은 경계가 없고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며 확장할 수 있다.

Legend

1. Restaurant

2. Greenhouse

3. Library

4. Classroom

5. Main Patio

6. Maker Space

7. Fab Cafe

Trainspotting 03

: 방치된 기억의 소생

2022 2nd semester

Location : Jinhae-gu, Changwon

Site Area : 16,400 m2

Function : Museum

Individual Work

"공항과 기차역, 버스 터미널 같은 곳에는 묘한 낭만이 있다. 다양한 인종과 젠더의 사람이 오가는 곳. 움직임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 기대와 설렘, 포기와 낙담, 수많은 감정과 신체, 경험이 교차하는곳." 정지돈, (논)픽션

1900년대 초, 일제는 군항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적의 장소로 진해만을 선택하였고, 진해는 일본식의 근대적인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 100년이 지난

현재에도 도시의 여러 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1925년 개업한 진해역도 그 중 하나다. 이 역은 처음에는 일본인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격자형

계획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하여 강한 정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는 선로를 넘어서 도시를 확장할 계획이 있었지만, 일본의 패망으로 인해 계획은 미완성

상태로 남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진해역은 군항제의 종착역으로서 매년 4월 전후에는 관광객들이 북적거리는 장소였다. 하지만 진해의 도시 확장 방향이

부산과 창원으로 향하면서, 진해역은 구도심으로 남게 되었고, 2015년에는 결국 폐역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버려진 근대 건축물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시의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과 헤어지는 장소, 그리고 마을의 출입구라는 상징성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이다. 진해역은 일본인들이 진해를 군항도시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중심에 지어졌으며 일제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도시의 역사를 그대로 담아왔다. 하지만 2015년, 기차가 더 이상 다니지 않게 되면서 진해역은 버려진 건물이 되었으며 기차업무에 맞추어진 평면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낙후된 구도심에 활기를 찾기 위해

철도역사박물관으로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주변 레벨과 맞춘 새로운 매스를 진해역을 중심으로 이어, 기존 의미를 살리고 도시를 재생한다.

Postal card,1925 {Image}

Jinhae station, 2022 {Image}

Virendeel truss Wire rope

Flow Planning {Isometric}

Wooden structure

Steel reinforced concreat

Foundation construction

Basement pit layer

Structural Planning {Isometric}

대지는 3,000 정도의 레벨 차이가 있으며 기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의 폭과 시선의 흐름을 고려하여 무주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진해역 가구식구조의 연장으로 새로운 매스는

철도에서 볼 수 있는 비렌딜 트러스와 합금강 와이어로 구조체를 만든다.

Longitudianal section

Front View {Percepective}

Exterier exhibion {Percepective}

Main enterence {Percepective}

: 기존 대지의 건축화

2021 2nd semester

Location : Chojeon-dong, Jinju

Site Area : 14,900 m2

Function : School of Architeture Individual Work

"우리가 알던 풍경을 철저히 묵살시키는 방식들은 뒤로한 채, 숨을 간신히 들이내쉬며 죽어가던 기억들의 존재감을 다시 찾아야만 한다."

지명에서부터 알 수 있는 진주시 초전(草田 )동은 남강의 범람원으로 과거부터 농경민들이 정착하여 살던 저평한 농경지였다. 하지만 2010년 초반부터 초장택지지구 개발로 인해 변화를 겪어오고 있다. 대지는 오래전부터 비닐하우스가 있던 곳으로 근처에는 하수처리장이 있었으며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는 북쪽으로 초전공원이 형성되어 시민들의 여가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 근린공원의 확장, 하수처리시설 남측과 서측으로는 녹지의

계획이 있으며 전면도로 개발이 예정되어있다. 이는 현 대지가 앞으로의 도시개발에 있어서 중심적인 위치에 있으며 도시의 공공공간으로서 녹지가 연속적으로

이어져야함을 말해준다. 나는 이 대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건물을 제안한다.

다른 축의 병치 외피로 구분되는 내,외부

땅은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각자의 축을 만들고 있다.

비닐하우스는 외부에서 수평적인 느낌을 주지만 간단한 외피 하나로

구분되는 외부는 햇빛이 관통하는 수직적인 공간이다. 다양한 생명이

가득찬 내부는 자연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외부로 확장되고, 가벼운

입면은 재료에 따라 열리고 닫히면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공간을

만들어낸다. 더 나아가 기존의 형태의 낮고 단순한 형태가 다른

형태와 만날 때, 그 사이에는 새로운 공간이 형성되면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간결한 구조와 확장 가능한 개구부는

새로이 얇은 외피를 가진 투명하고 가벼운 건축물이 되고, 도시의

외부공간과 상호작용을 한다.

Green House {Image}

비닐하우스의 관계, 단면

수평적 확장 수직적 확장

20 ~ 35℃

5 ~ 20℃

입면은 완전히 개방되어 통풍을 하게하며 서서히 냉방시킨다.

낮시간 동안 상승한 온도를 밤 동안 낮춘다.

Summer Summer Night Interier spaces 20℃

Spring and Autumn

상부의 고창을 점진적으로 개방하여 20도가 넘지 않도록 유지한다.

오디토리움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자연환기가 가능하다.

Temparature {Detail}

폴리카보네이트 입면은 개방된다.

폴리카보네이트 입면은 북풍이 불 때 개방되며 남풍이 불 때는 닫힌다. 폴리카보네이트 입면은 북풍이 불 때 개방되며 남풍이 불 때는 닫힌다.

4742, Visitor center

: "의미와 변화" 시간과 장소의 은유

2022, 10~2022,11

Location : Hansan island, Tongyoung

Site Area : 5,104 m2

Function : Visitor Center

With professor & consortium

제승당접근로

Synopsys

한산대첩에서 일본수군은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에 전열이 흐트러지고 이를 높치지 않은 조선수군의 맹렬한 공세에 무참히 패한다. 이순신 장군은 견내량에서 적함대 47척, 안골포에서 42척을 격침하여 한산대첩을 완벽한 승리로 이끌게 된다.

4742는 이 두 지역에서 격침한 적의 함대수를 의미하며 이곳은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구해낸 구국의 영웅을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 이다.

Concept

: 자연 그리고 석축에서의 전이

2021, 11~2022,12

Location : Sinan-myeon, Sancheong

Site Area : 1,060 m2

Function : Housing

With professor & consortium

Site

해발 520M에 위치한 땅. 주변은 집 지을 터를 여러 개 만들어 층층이 다랭이 논들 처럼 에워싸고 있다. 땅에서 주변을 360도 돌면서 멀리 가까이 바라본다. 남쪽으로 실눈을 크게 작게 뜨며 초점을 맞추면 멀리 50km 남짓 떨어진 남해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뒤편으로는 경사지를 평지로 만들기 위한 석축이 완강히 버티고 있고 그것은 이곳에서 나온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땅을 만족시켜야 되는 도로는 가파르게 꼭대기까지 이어지고 다시 내려오면서 새로운 집터를 거쳐 막다른 내리막 길로 끝이 난다. 급히 내려와서 들어가는 집터는, 다시 평평하게 되면서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북측은 견고한 병풍 같은 벽, 서측은 짙은 밤나무 숲, 남측과 동측은 멀고 넓게 열려져있어 한눈에 들어오기가 힘들다.

Space

이 집을 사용할 주인은 단출한 부부뿐이다. 특별히 요구되는 실은 없고 주인은 개방적이다. 이런 경우 아침에 깨어나 저녁에 잠들 때까지 상상되는 시나리오를, 안과 밖의 움직임으로 만들어본다. 그리고 사람의 움직임을 땅의 물리적 조건에 붙였다 뗐다 하면서 어슴푸레한 형태를 그린다. 자연 속에 있으므로 형태는 단순하고 재료는 주변의 그것들과 오랫동안 함께 있어 온 것처럼 되어야 한다. 단순한 형태로서 사각 막대는 선형적 기능을 만들고, 길지 않은 땅에 들어가게 굽힌다. 굽은 부분은 접이식 부채주름을 만들고 이것은 2층으로 이어지는 동선(계단)이 된다. 하부는 비워두어 주 진입의 풍경 틀이 되게 하고, 상부의 동쪽으로 벽을 없앤 그곳에 침실을 두어 햇살이 잠자리를 깨우게 한다. 선형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의 연속은 침실-거실-식당으로

이어지고 다시 식당 상부의 손님방에서 멈춘다. 안과 밖의 움직임을 위한 시나리오는 침실에서는 발코니, 거실은 테라스, 손님방은 다시 발코니로서 써나간다. 천창, 빛구멍 등 빛의 농염을 위한 장치는 각 공간과 접속된 관계로 계절마다 시간마다 서로 바뀌고, 이들은 좁고 긴 단순한 내부 공간을 풍부하고 깊이 있게 연출시킨다.

Materials

배경의 완강한 석축은 사각의 덩어리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석축과 같은 DNA를 그 껍질에 이식하려고 한다. 우선 유형화된 패턴으로 입면을 구성시키고, 작은 끼움돌은 육중함의 무게를 덜어주는 유리블럭을 통해 내부에서 작은 빛구멍을 탄생하게 한다. 석축의 거친 피부는 껍질을 벗긴 비활성화 콘크리트를 만들어 같은 종( 種 )으로 되게 한다. 석축과 껍질의 Matiere(질감)는 옅은 황토의 Color(색)를 유도하며 Mis-en-scene(미장센)을 완결한다. 땅에서 보여지는 주변과 새로운 사각 덩어리가 서로 같은 유전적 동질성을 지닌 것으로 만들려는 또 하나의 노력이다.

Enterence

Extra Works 07

: 도자기, 모형, 사진

Le Corbusier, Petit Cabanon 1951

Le Monde 2022 Cheomseongdae B.C 647

Soil

Sky

Cosmos

Oort

Mock-up, Internship 2022

Anas DF Animatus 2015, Hyung-gu Lee

The Pensive Bodhisattva, National Museum of Korea

Daehan Jeong

1997.10.20

koroy1020@gmail.com

https://issuu.com/ar.kr

+82 10 9814 1700

Jinju,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