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p Dechow Philipp Dechow Kerstin Gothe Kerstin Gothe Seog jeong Lee Seog jeong Lee
도시 계획 및 설계분야 MAking CITY IN SANGDO-SA-DONG URBAN PLANNING & DESIGN
Contents 목차 Introduction
서론 Site
대상지 Goals
목표 URBAN CONCEPT
도시계획과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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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work plan 기본구상 Urban Patterns 도시의 패턴 FoCus Area 1 상세계획 대상지 1 FoCus Area 2 상세계획 대상지 2 Illustrations 상도4동의 미래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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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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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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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 Energy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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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과 에너지 효율 Water & Green 수자원과 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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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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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전략 Part I: Recommendations 전략 제안 Part II: Discussion of the results 리빙랩 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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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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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CONFERENCE "Green Cities": After the first two years, in March, 2015, the research team organised a two-day conference in cooperation with bw-i and supported by the City Museum of Seoul. The conference was titled "Green Cities. Implementing Environmental Goals in the Regeneration of Existing Quarters" and happened at the premises of the museum.
이 자리에서는 도시계획과 도시설계, 건축물의 에너지 효 율 개선, 교통계획, 도시관리 및 수법에서 독일과 한국의 실 무경험이 교환되었다. 무엇보다 독일의 경험이 한국의 도 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전문가와 청중은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컨 퍼런스 발제 내용은 부록 참조). 서울 리빙랩은 컨퍼런스 주제를 토대로 하고 있다. 도시재 생의 경험이 컨퍼런스에서의 발표와 토론으로 끝나기 보다
The German and Korean reports from the fields of urban planning, urban development, energy-focused building refurbishment, traffic planning, urban management and urban technology triggered a lively debate with the expert audience, in particular in view of the possibility of transferring the German experiences and strategies to Korean cities. (A summary of the conference reports will be given in the appendix).
는 하나의 구체적인 재생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였 다. 이러한 맥락에서 컨퍼런스 발제자의 대부분이 리빙랩 진행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작업에 참여하였다. 서울 리빙랩의 결과 서울 리빙랩은 열흘 간의 워크샵이었다. 하나의 공통된 질 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전 공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한 워크샵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는 다양한 기회가 있기도 했지만 다국적, 다문화, 서로 다
The LivingLab is topically based on this conference. Now the exchange of experiences by way of lectures and discussions was supposed to result in a concrete cooperation in the context of a pilot project of urban regeneration. Thus, many lecturers of the conference were very interested in the LivingLab and could be won over for cooperation.
른 전문분야의 협업이 가져오는 마찰과 오해 또한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관점과 의견의 충돌이 창조적인 작 업조건이 되어 아이디어의 도출, 해법 제안 그리고 설계개 념의 발전에 동력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야별 최 종 결과물이 중복되는 내용이기도 했고, 서로 상반되는 내 용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는 분야별 내용을 상세히 조율 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리 빙랩의 결과물이 완성된 설계개념 또는 일관된 계획이 아
The Results of the LivingLab The LivingLab was a ten-day workshop where people from different cultures and disciplines were meeting to work jointly on a common question – this provided many opportunities but also resulted in frictions and misunderstandings, as they come along with such an international, cross-cultural and interdisciplinary project. In the course of a creative process we developed ideas, possible solutions and draft concepts. Sometimes some teams produced double or even contradicting results because there was simply not enough time for adjustment. After all, the LivingLab
닐 수도 있다. 또한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한 보존형 소규 모 도시재생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보여 주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이 주제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한 해답을 기대하지 않았다.
002 The workshop of the Seoul LivingLab 서울 리빙랩 현장
Korean and German experts together with students are working at venues in the quarter. District administration and citizens association had provided rooms at the community centre and the quarter café.
한국과 독일의 전문가들과 학생들은 상도4동에서 함께 작업을 하였다. 희망나 눔동작네트워크와 동작구청은 주민커뮤니티 공간과 마을의 커피숍을 작업 공 간으로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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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대상지 Dongha Lee, Seog Jeong Lee
Spatial structure of the City of Seoul To sensitise and understand the current situation in the City of Seoul, a comparison between Germany and South Korea might be conductive: Germany on the one hand covers an area of approx. 360,000 km2, whereas South Korea on the other hand comprises only 100,000 km2.1 In Germany, about 80.7 million inhabitants live in that area, in South Korea it is about 50.3 million inhabitants,2 which leads to a population density in Germany of 224.2 p/km2, contrasted by 503 p/km2 in South Korea.³ Considering the fact that about 70% of the Korean peninsula is mountainous and traditionally not inhabited, the density in the metropolitan area of Seoul is much higher.
서울의 공간구조 서울시의 현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 일과 한국을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일의 국 토 면적은 대략 360,000㎢로, 한국의 100,000㎢에 비해 매 우 크다.1 독일에는 약 8천 1백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한국에는 약 5천3백만명의 인구2 가 살고 있다. 즉, 독일의 인구 밀도는 224.2명/㎢ 이며 한국의 경우 503명/㎢ 이다.3 하지만 한반도의 약 70 %가 예로부터 거주하지 않는 산악 지역이란 것을 감안하면 수도권의 인구 밀도는 훨씬 높다. 수도 서울에는 605㎢의 면적에 약 천만 명의 인구가 거주 하고 있으며, 서울의 인구는 한국 전체 인구의 5 분의 1 을 차지한다. 이는 주택 시장과 토지 가격에 극심한 압력 으로 작용하게 된다. 1 인당 거주면적의 확대와 함께 생활 수준의 향상은 주택 시장에 대한 압력을 상당히 가중시키
Seoul has about 10 million inhabitants in an area of 605 km2 and represents one-fifth of the South Korean population. This leads to an extreme pressure on the housing market and, accordingly, high real estate prices. Advancing living standards, which come hand in hand with increasing floor area consumption, significantly amplify the pressure on the housing market.
고 있다. 서울시는 다핵의 도시 공간 구조이며 도시조직은 세 가지 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다.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첫 번째는 전면철거식 토지개발에 의해 개발된 거대하고 단조로운 고 층 주거 단지(아파트 단지)이다. 두 번째는 작은 필지로 세 분화된 블럭으로 주로 1970 년대와 1980 년대에 개발된 주 거지이다. 마지막으로는 불규칙한 형태의 작은 대지와 좁
The city of Seoul has a polycentric urban structure, and its urban fabric is represented by three patterns – roughly: the first pattern is large-scale new urban fabric resulting from area rehabilitation according to the tabula rasa principle and is characterised by huge and monotonous residential complexes.
고 굽은 골목길이 있는 지역으로 어떠한 계획관리 없이 매 우 느리게 성장해온 곳이다. 이러한 영역은 1950년대 까지 만 해도 일반적이었던 도시형 한옥의 필지 구조를 기본으 로 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르며 점차 밀도가 높아진 곳이다.
Working Group: Suzy Jung, Dongha Lee, Seog Jeong Lee, Jinho Park, Sungeun Park
005 Site allocation 서울광역권, 서울 시, 대상지 비교
Seoul Metropolitan Region (approx. 26 million people)
Seoul City (approx. 10 million people)
Sangdo-Sa-Dong (approx. 29,000 people)
006 Typical urban fabric of residential areas in Seoul city 서울 주거지의 전 형적인 도시조직
Urban pattern of Sangdo-Sa-Dong Highrise residential areas since the 1990s 1990년대부터 건설된 아파트 지역
Residential areas during the 1970s and 1980s
Historically grown areas based on Hanok parcel structure until the 1950s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건설된 저층 주거 지역
1950년대까지 도시형 한옥의 필지 구조를 기본으 로 조성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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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Concept 도시계획과 설계 Philipp Dechow, Seog Jeong Lee, Markus Kaltenbach
According to the defined goals, the urban concept for the quarter provides a number of different measures, from superior, large-scale interventions such as a green alleys as far as to small-scale interventions at neighbourhood level, such as pocket parks or small neighbourhood squares. What is important in this context – each measure cannot be considered independently and is not intended to be seen as being independent. All measures must always be integral parts of the strategic framework and must match the intended overall design.
대상지의 전체적 설계 개념은 녹지축과 같은 큰 범주에서 부터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작은 공원이나 광장과 같은 작 은 범주에 이르기까지,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 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방안들 이 개별적으로 강구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방안들 은 항상 전략적 계획의 틀 안에서 전제적 관리 의도와 일 치해야 한다. 본 계획에서는 다양한 공간 개선 방법을 공간적 맥락 안에 서 보여주는 마스터플랜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및 개선에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규칙과 패턴이 정리된 카탈로그 도 만들었다. 또한 두 곳의 상세계획 대상지를 선정하여 마
Apart from a framework plan showing the various measures in their spatial context, a catalogue of rules or patterns was developed which might be helpful in the context of the development. Then, by the examples of two focus areas, the contents of the framework plan and the patterns were implemented and explained in detail.
스터플랜의 내용 및 패턴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더욱 구 체적인 계획과 설계방안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변화 및 개선과정이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 은 실패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비록 전문가들이 전체적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하더라도 책임감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이다.
However, it is important that the conversion and upgrading process will be socially acceptable. If the urban redevelopment process runs too fast, the whole project will be at risk. The project requires support by the residents who have to commit themselves to the further process, while professionals are responsible for holistic planning and its implementation.
Working Group: Elena Cuntz, Philipp Dechow, Hannah Jeong, Suzy Jung, Markus Kaltenbach, Seog Jeong Lee, Jongki Oh, Sungeun Park, Simon Seitz, Kurt Werner
022 Cityscape 상도4동의 도시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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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s 상도4동의 미래를 그리다
In the following, some of the ideas will be illustrated as examples. Photos of the current situation will be contrasted by drafts of how the situation might be in the future.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몇 아이디어를 시각화해 보
Often, the very dense building structure of Sangdo-Sa-Dong looks very stony and tough. Small interventions such as the greening of walls by help of espalier fruit and a certain degree of unsealing will make the street look much more friendly.
빽빽하게 건물이 늘어선 상도4동의 골목은 상당히 딱딱한 인상을 준다. 덩쿨식
았다. 사진들은 현재의 모습과 개선 후 달라지게 될 모습 을 보여주고 있다.
041 Upturn of narrow alleys 기존 골목의 개선
물을 이용한 벽면녹화나 콘크리트 바닥의 일부를 열어주는 것과 같은 약간의 개선이 골목의 분위기를 쾌적하게 만든다.
042 Shared space in secondary roads 보조집산도로에서 의 공유공간
Some secondary roads may be turned into "shared space" by subtle differentiation in pavement design rather than in height.
몇개의 도로는 "완전가로"로 디자인 할 수 있다. 보도와 차도에 높이차를 두 어 공간을 분리하기 보다는 표면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차별화하여 보행 환경 을 쾌적하게 만든다.
043 New life in existing alleys 기존 건물의 리모 델링에 의한 골목 의 새로운 모습
The alleys might become almost romantic places within the quarter, by remodelling existing buildings and environment.
골목길 주변 집들을 리모델링 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기존의 골목을 낭 만적인 장소로 만들 수 있다.
044 Multifunctional zone including on-street parking 주차 등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 는 보도
In the market streets, broad lanes will be optically reduced by way of short-time parking lots being integrated into the pedestrian walk.
시장길에서는 주정차 공간을 보도에 통합하는 가로표면 설계를 통하여 차도 의 폭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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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Today, due to being deStreet Plaza for signed very much for car Pedestrians traffic, the street hardly invites to stays. 보행자들을 위한 가로 광장
차량 위주로 설계된 도로는 보 행자가 체류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아니다.
046 The already existing pocket Re-designing park is very much closed off Pocket Park from the street. 쌈지공원 재조성
상도4동에 조성된 한 쌈지공 원은 도로와 완전히 분리되 어 있다.
A new pavement may fundamentally revalue the nature of a street, even if the architecture of neighbouring buildings is not changed. The striking wavy pattern as well as trees and seating accommodations will provide the market street with a unique identity. 새로운 가로포장은 도로에 접 한 건축물을 손대지 않더라 도 가로경관을 근본적으로 개 선할 수 있다. 눈에 띄는 물결 모양이나 나무, 벤치 등은 시 장길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할 것이다.
By help of seating steps the pocket park opens up to the street. Opposite a small green space will be established so that the street will be integrated as a place for recreation. 폐쇄적인 난간보다는 앉을 수 있는 계단을 만들어 공원의 접 근성과 개방감을 높여주고 맞 은 편에 작은 녹지를 조성하 여, 기존의 도로를 머물 수 있 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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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3: Shared Space Residential Streets (see Fig. 017) Streets of this category are either extremely narrow or only provide access to buildings. It is very interesting to recognise that it is most of all their shoulders are intensely used in various ways. Such streets are planned according to the idea of shared spaces, there, stationary traffic is reduced to the minimum.
상세설계 영역 3: "완전가로"공간 보차공존도로 (그림 017 참조) 이 범주의 가로는 폭이 매우 좁고 대부분 각 건물의 진입 로로 사용된다. 매우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유형의 길에서 는 길의 가장자리, 즉 건물과 직접 면한 영역이 훨씬 더 활 기있고 다양한 행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 로들은 이러한 기존의 특성을 고려하여 "완전가로"라고 하 는 일종의 보차공존도로로 설계하며 가로변 주차는 최소한 으로 제한하였다.
057 Shared space in the market street 시장길에서 공 유 공간
Already today, this market street is used according to the very modern shared space concept.
시장길은 이미 상당히 현대적인 공유 공간의 컨셉을 따르고 있다.
058 Site plan zoom 3, shared space in a busy street 상세설계 영역 3, 보차혼용공간
Lane 차로
Shoulder 가장자리 공간
The shared space concept will be retained, however by way of smallscale design measures its appearance will even be emphasised; furthermore the quality of stay for pedestrians will be improved.
Parking 주차공간
Perspective 예상도 위치
시장길의 "공유공간 개념"을 존중하되, 약간의 개선을 통해 보행자가 쉬어 갈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시켜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질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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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ies
전략 At the LivingLab workshop in Seoul Kerstin Gothe and Kurt Werner had been asked to express how this concept, jointly developed at the Lab, might be implemented or, rather, how it would be implemented in Germany. Both of them look back to many years of leading positions in administration and are familiar with tools and ways of proceeding. The text presented here addresses nine issues drawn from their experiences. As a concluding contribution, it was presented and discussed at the LivingLab final presentation in Seoul. The debate mainly focused on the question of how this German way of proceeding could be transferred to the situation at Sangdo-Sa-Dong. The debate went on even in the aftermath of the LivingLab – an indication that some issues still have not been clarified or turned out to be more difficult than initially imagined by many participants in the LivingLab. Not least, this sometimes controversial, sometimes answers-seeking discussion happened even among the three editors, Philipp Dechow, Kerstin Gothe und Seog Jeong Lee. It is documented as an addition to the text by Kerstin Gothe and Kurt Werner, to better embed the recommendations, given rather from a German point of view, into the Korean context.
서울 리빙랩에서 우리는 케어스틴 고테와 쿠어트 베르너에 게, 우리가 같이 연구한 결과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 혹 은 독일에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설명 해 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모두 여러 해 동안 지자체 에서, 결정권을 가진 자리에서 일했었고, 그러한 실무 경험 을 토대로, 이러한 프로젝트의 접근방식과 수단을 알고 있 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다음의 9개 주제가 발표되 고 논의되었다. 과연 독일의 접근방식이 서울의 동작구 상 도4동의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쟁점이었다. 이 논점은 리빙랩 이후에도 계속 논의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서울의 건설문화는 독일의 건설문화와 다르기 때 문에, 상도동 리빙랩에서 나온 계획들을 실현하는데 독일 의 전략과 경험이 그대로 적용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결 국, 서울의 리빙랩이 끝난지 거의 반년이 지난 후, 연구의 주체인 이석정, 케어스틴 고테 그리고 필립 데효는 다시 한 번 한국과 독일의 도시 건설문화의 차이점을 논하고 "한국 형 전략"에 대하여 좀 더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 내용은 이 절의 앞 부분에 수록된 케어스틴 고테와 쿠어트 베르너의 전략에 이어, 이 절의 뒷 부분에 정리되어 있다.
part I: recommendations 전략제안
Kerstin Gothe, Kurt Werner Sangdo-Sa-Dong is structured into different neighbourhoods. Lower and higher buildings for different use, of different age and scale are intensively mixed. Many buildings show insufficient lighting, and there are insufficient green spaces. The streets are dominated by the car.
상도4동에는 여러가지 모습의 주거영역이 있다. 다양한 용 도와 준공 연도 그리고 다양한 규모의 낮고 높은 건물들이 빼곡하게 섞여 있다. 자연 채광이 되지 않는 건물들이 상당 히 많으며 녹지 공간 또한 부족하다. 또한 동네의 가로공간 은 주로 자동차들이 점유하고 있다. 상도4동은 전면철거에 의한 도시개발 방식이 아닌 기존 건
Concerning a regeneration of Sangdo-Sa-Dong, the authors do not suggest redevelopment by a clean sweep. Instead, we advocate for a cautious regeneration that preserves existing buildings, further develops the existing building structures and revaluates public spaces. In this context, the significance and spatial quality of individual places, but also of the entire district, shall be increased. Any rebuilding measure should respect the function and typical features of the place as well as its history and existing social structure.
축물 구조의 개선과 공공공간 개선을 통한 보존형 도시재
Preservation-focused regeneration is different from large-scale demolition and the construction of new buildings: it works step by step and allows for learning from mistakes: the plan acts as a framework, details are decided in the course of the process.
또한 보존형 재생사업은 소유주가 지속적으로 가치를 유지
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개별 공간뿐만 아니라 전체 지역 의 의미와 공간의 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 그리고 재생사 업은 기능성, 장소의 특색, 지역의 역사, 그리고 기존의 사 회구조를 존중해야 한다. 보존형 재생사업은 대규모 철거와 신축에 의한 개발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수에서 배우며 천천히 진행되 어야 한다. 큰 틀의 계획을 설정하되 세부적인 내용은 진행 과정에서 유연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소유주는 또한 자신의 집을 임 대업의 일환으로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각각의 소유 주들이 개인의 요구와 재정적 기회에 따라 그들이 소유한 건축물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여 중산층의 구조를 안정적 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This form of redevelopment serves as sustainable value retention for the owner. He/she will keep his/her own flat as well as those of his/her tenants in the long run. It stabilises a middle class structure in the context of which each individual owner may renew his/her building structure on his/her own parcel according to personal needs and financial possibilities.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사회적 자산을 늘려줄 뿐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이웃간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보 존하여야 한다. 이러한 사업은 기존의 기반시설을 이용하 고 세입자들이 그들의 거주지를 떠날 필요가 없도록 한다.
It strengthens the local social capital and preserves local networks which have developed over many years and are important for living together in the neighbourhood. It makes use of the existing infrastructure. Tenants may stay within their environment. 131
How can existing quarters in the City of Seoul be reDEVELOPED carefully AND STEP BY STEP?
어떻게 하면 서울의 기성시가지를 점진적으로 재생할
This question was discussed over a period of ten days by German and Korean experts from several disciplines. The venue of their workshop was the Seoul LivingLab in Sangdo-Sa-Dong, an urban quarter the City of Seoul had selected as a model area for a careful way of urban regeneration. Over the whole period all participants were living in the quarter: this was where they had their meals and spent their nights, where they interviewed locals, the place of discussions, of sketching, drawing, building models, and the place where they developed strategies of urban development, mobility, of energy-saving measures for buildings and of how to deal with rainwater.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한국과 독일의 다양한 분
수 있을까?
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열흘간의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워크샵은 서울시가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상도4동에서 이루어졌다. 모든 참가자들은 워크 샵 기간동안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설 문과 토론을 하였다. 또한 스케치를 하고 모델을 만들고 도면을 그리며 도시설계적 발전 및 교통,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건물개선, 빗물처리에 관한 전략을 구상하였다. 이 책에는 리빙랩의 결과물과 녹색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의 내용이 담겨있다. 두 행사는 모두 독일의 칼 스루에 대학과 한국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바덴뷔르 템베르크 인터네셔널, ISA 도시설계사무소의 협력으로 진행된 어번 보이드 연구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The book documents the results of the Seoul LivingLab as well as the results of a joint preparatory meeting in Seoul. Both events were organised as a German-Korean cooperation between KIT Karlsruher Institut für Technologie,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bw-i Baden-Württemberg International and ISA Internationales Stadtbauatelier, in the context of the URBAN VOIDS research project.
34,- € (D), 45.00 USD ISBN 978-3-89986-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