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 l . 1 0 W I N TE R 2 0 1 4
C r e a t e
t h e
w o r t h
o f
w a t e r f r o n t
a n d
r e t u r n
t o
p e o p l e
프로젝트 : 크레센트 시티 (어선용 부잔교 설치 사례)
PROFESSIONAL GUIDE - MARINA
Marina Desig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by Robert Wilkes
ACCESS TO - FISHING PORT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어선용 계류 시설 재정비③ 국내어선용 계류시설, 어항관련 정책리뷰
TALK SHOP - FISHING PORT 풍요로운 기존 어항의 화려한 변신 프랑스 아르카숑
TALK SHOP - MARINA 우리나라의 마리나 개발 특성과 트랜드로 살펴보는 ‘도심형 마리나’
NOW BOARDING 1 기본기와 개성의 완벽한 조화 LAGOON 380, 39, 400 S2
새로운 변화, 끝없는 진화 줄탁동시(
) - 온전한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병아리와 어미닭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 너무 빨라서도 너무 늦어서도 안 되는 적정한 시기에 ‘줄’과 ‘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경이로운 순간입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고자 하는 저희 CKIPM도 9년간의 의미 있는 시간들을 바탕으로 더욱 새로이 도약하고자 합니다. 마리나 개발 및 운영 전문 기업 IPM Management 세계 최대 마리나 시공 기업 Bellingham Marine 워터프론트 컨설팅 및 플래닝 분야 BPD Consulting 세계 최고의 요트 제조사 Beneteau Group 까지 마리나 및 요트 분야의 세계적인 파트너를 갖춘 전문가 그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더욱 강화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씨케이아이피엠은 변화와 진화를 통해 새로운 열정과 에너지를 창조하는 성실한 기업이 되겠습니다.
www.ckipm.com Tel 02 541 4023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오년이라는 또 다른 희망의 출발선에서 푸른 말처럼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계시는지요. 매년 기대하는 바이지만, 올해는 국내 마리나 산업분야에 특히나 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2013년 착공한 왕산 마리나 준공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진행됨에 따라 국내 마리나 산업은 더욱 구체화 되는 시기에 접어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이며, 이에 따라 올해는 더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둬낼 것이라 기대합니다. 사실, 그간 산업이 다소 지지부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고, 해외 선진화된 마리나를 통해 기술력과 정보력을 쌓았으며 우리나라 마리나 산업 환경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그간 숨어있던 잠재력이 깨어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보며, 마리나 산업은 성장에 탄력을 받아 기대 이상으로 높이 뛰어 오를 것입니다.
Waterfront에 관한 새로운 접근
물론, 이 같은 터닝포인트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준비하고 계획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그간 워터프론트의 큰 축이 마리나였다면, 또 다른 큰 축은 어항과 어선관련 설비가 될 것입니다. 수십 년간 어항은 우리나라의 수산경제를 이끌어왔고, 어촌 지역 활성화에 핵심 작용을 해왔지만 현재 상당 부분 세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항구 및 어선설비 선진화 작업은 앞으로 마리나 산업과 함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우리는 국내 어선용 폰툰 설계 및 시공사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화된 기술을 접목해 앞으로 산업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씨케이아이피엠은 어선용 폰툰이라는 또 다른 산업적 접근에 발맞춰 본지를 통해 해외 어선용 마리나 사례와 선진 기술을 소개하는 전문 자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로써 해양 어선 관련 시설과 마리나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존 어민들에게는 실질적이고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설비를 제공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멈추지 않고 달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014년의 출발, 이제 그 첫 발을 내 딛고 달려가는 시점에서, 올 한해도 지치지 않고 레이스를 즐길 수 있기를… 또한 달린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씨케이아이피엠 대표이사
강석주
WINTER
03
2014. Winter. Vol 10
contents
Notice
(제호 변경)
저희 매거진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MARINA&YACHT가 어느덧 10번째 발간을 맞이하며, 이번 10호부터 ‘THE FLOATS’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로써 마리나와 요트로 한정 짓지 않고 물 위에 떠 있는 모든 부유체로 분야를 확대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정보로 독자 여러분께 다가 가고자 하니, 계속해서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arina
fishing port
06 Access to marina
20 ACcESS TO FISHing POrt
08 TALK SHOP - MARINA
통계로 보는 국가별 마리나 산업 (미국, 중국, 일본) 우리나라의 마리나 개발 특성과 트랜드로 살펴보는 ‘도심형 마리나’
10 FOCUS ON the SYSTEM - MARINA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에 따른 마리나 설계
‘수상계류시설 설계시의 고려사항’
12 PROFESSIONAL GUIDE - MARINA
Marina Desig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by Robert Wilkes
yacht
마리나용 부잔교와 비교를 통한 ‘어선전용 부잔교 제품의 특징’
24 TALK SHOP - FISHING PORT
풍요로운 기존어항의 화려한 변신
프랑스 아르카숑 (Port d’Arcachon)
UnifloatⓇ콘크리트 부잔교의 다양한 적용사례
‘부산, 화명 웨이크보드 훈련장’, ‘통영, 도남 마리나’
발행일 | 2014. 02. 17 발행처 | (주)씨케이아이피엠
LAGOON 380, 39, 400 S2 BENETEAU OC 45
34 Adventure in BENETEAU 35 Adventure in LAGOON 36 IN THE BREEZE
CKIPM 세일링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출전기
Power of CKIPM
38
16 project ROUNDUP
기본기와 개성의 완벽한 조화
33 NOW BOARDING 2
FOCUS ON THE SYSTEM fishing port
국내 어선용 계류시설, 어항관련 정책 리뷰
22
NOW BOARDING 1
30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어선용 계류시설 재정비③
• 요트 및 마리나 산업의 주요 수요시장이 될 안전성과 경관을 동시에 <광교 신도시 호수공원 계류시설 설치> • ㈜씨케이아이피엠, 베네토 차이나 ‘디지털 마케팅ʼ 워크샵 성료 • 부산지사 오픈 • IPM Management Korea 인수 통해 마리나 운영사업 진출 토대 마련
발행인 | 대표이사 강석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0-1 Kovix빌딩 5층 디자인 | 마릴린 디
인쇄 | 전광인쇄
Tel 02-541-4023 www.ckipm.com
2014
MARINA
The FLOATS가 전하는 마리나 소식
06 Access to marina 08 TALK SHOP - MARINA 10 FOCUS ON the SYSTEM - MARINA 12 PROFESSIONAL GUIDE - MARINA 16 project ROUNDUP
Acc ess to M A R I N A
통계로 보는 국가별 마리나 산업(미국, 중국, 일본)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김다일 부장
미국 마리나 산업 개괄 배경 미국의 내수면(Area of inland lakes and waters)은 514,413k㎡이며 해안선(Length of sea coast line)의 길이는 133,342km이다. 2012년 1인당 GDP(Source: International Monetary Fund)는 $49,992이다. 미국은 약 11,000개의 마리 나와 요트 전용 항구를 가지고 있으며 80,000여개의 선석 (Berth/Slip)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미국의 마리나 산업 관련 회사는 34,833개이고, 고용인
한국 마리나 산업은 시장성장 초기 단계로 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선진사례를 참조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관련 통
력은 338,526명이다. 시장
계 및 전문자료를 찾는 것은 쉽지 않으며 상존하는 자료의 질과
미국의 수상레저기구의 총수는 16,667,000대이다. 2012
양 또한 빈약한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 같은 국내 자료의 부재를
년 수상레저기구 제조는 497,250대이며, 해외수입은 300,859
해결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은 해외 사례를 참고하고 있는 것이
대, 수출은 130,569대이다.
(m=1,000,000)
현실이다. 따라서 공인된 기관 또는 신빙성 있는 해외 자료를 선
구분
선박제조
엔진제조
장비/부속품
별하고 국내 여건에 맞게 적용해 나가는 것도 현 시점에서 매우
회사수
830
241
3,854
29,908
고용인력
32,485
17,880
78,472
209,689
6,203m
12,405m
46,940m
중요한 일이다. 1966년 설립된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 International Council
매출액
5,054m
무역/서비스
of Marine Industry Associations)는 세계 각국의 레저 보트 연맹 및 해양레저 분야에서 일해 온 단체로 보트쇼, 해양 환경, 수퍼 요트, 해양 그룹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비롯하여 지난 20여년 동안 레저 보트 산업과 관련된 통계를 작성해오고 있다. 이번호
중국 마리나 산업 개괄 배경
에서는 Annual ICOMIA Boating Industry Statistics Book 2012에
중국의 내수면은 83,000k㎡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소개된 자료를 인용해 마리나 산업 최고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
18,000km이다. 2012년 1인당 GDP는 $9,162이며 중국은 약 89
국, 아시아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일본, 그리고 신흥시장인 중국
개의 마리나와 요트 전용 항구를 가지고 있고 6,500여개의 선석
의 통계를 바탕으로 마리나 및 요트 산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을 보유하고 있다.
06
THE FLOATS
일본 마리나 산업 개괄
산업 중국의 마리나 산업 관련 회사는 1,270개이다.
배경 일본의 내수면은 2,100k㎡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구분
선박제조
엔진제조
무역/서비스
회사수
180
10
1,080
33,889km이다. 2012년 1인당 GDP는 $36,266이며 일본은 약
고용인력
11,700
-
-
570개의 마리나와 요트 전용 항구를 가지고 있고 54,000여개의
1,075m
-
-
선석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
산업 일본의 마리나 산업 관련 회사는 90개이고, 선박제조업
시장 중국의 수상레저기구 총수는 19,108대이다.
체가 76개이며 엔진제조업체는 14개이다.
2012년 수상레저기구 제조는 149,867대이며, 해외수입은2,675
시장 일본의 수상레저기구 총수는 327,350대이다. 2012년 수상레저
대, 수출은 120,665대로 제조 선박 대부분이 해외로 수출되는 특
기구의 제조는 5,410대이며, 해외수입은 4,677대, 수출은 3,713대이다.
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마리나 산업
중국 마리나 산업 7.5 ~ 12m 290,500
313,914,040
12 ~ 24m 53,900
총 인구
수상 워터바이크 1,298,400
수상레저기구
19,108
70,862
총 인구
수상레저기구
수상레저기구당 인구
세일보트 1,425
인보드 모터보트 2,601,900
24m 이상 1,800
16,667,000
1,354,040,000
2.5 ~ 7.5m 2,255,700
고무보트 (2.5m 이상, 20kg 이상) 7,283
인보드 모터보트 1,614
수상레저기구 19,108
19 수상레저기구당 인구
아웃보드 모터보트를 포함한 보트 8,786
수상레저기구 16,667,000
일본 마리나 산업
7.5 ~ 12m 125,200
12 ~ 24m 10,400
127,799,000
327,350
390
총 인구
수상레저기구
수상레저기구당 인구
12 ~ 24m 38,100
아웃보드 모터보트를 포함한 보트 11,234,900
2.5 ~ 7.5m 11,099,300
7.5 ~ 12m 291,600
24m 이상 200
세일보트 1,531,800
수상워터바이크 70,000
고무보트 (2.5m 이상, 20kg 이상) 40,000
세일보트 11,000
수상레저기구 327,350
모터보트 206,350
2.5 ~ 7.5m 1,201,900
< 출처 : ICOMIA >
WINTER
07
TA L K S H O P M A R I N A
우리나라의 마리나 개발 특성과 트랜드로 살펴보는
‘도심형 마리나’ 1
마리나는 개발되는 공간적 특성과 시설의 특성 등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도심과 경제권 및 생활권이 접목되어 이용되는 도심형 마리나, 일반적인 도시와 이격되어 어업과 병행되거나 요트수리, 관리, 제조 등을 위한
큰 강이나 바다와 연결하고자 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반
전문산업목적으로 사용되는 산업형 마리나, 해양관광지내에 호텔이나 카지노, 컨벤션 등 다양한 관광시설들과 함께 개발될 수 있는 관광형 마리나로 나눌 수 있다.
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영만과 같이 기존 도심 속에 있는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박재덕 이사
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대로 대규모 개발 투자를 통해 수변주택 및 아파트, 오피스 단지 등 인위적인 대형 수상도시를 만들어 개발하는 형태로 나타나기 마리나를 재개발하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이러한 세 가지 형태
도시 내 호수공원에서의 마리나 이번 호에서는 인구에 비해 토지가 좁아 밀도 높은 도심이 많은
신도시의 호수공원이나 강변공원 등지에 짓는 도심형 마리나는
우리나라의 지역적 특성에 잘 맞는 도심형 마리나에 대해 이야
단기적인 부동산 투자 이익을 바라고 시도하는 소극적 개발로 볼
기해보려 한다. 이미 우리나라는 다양한 형태의 도심형 마리나
수 있다.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며 전체 신도시 개발 중 아주 작은
와 계류장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신규 시장으로써 연구
부분으로, 어찌 보면 수상시설물을 통해 정상적인 영업이익을 얻
가치가 높아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그 동안
기 보다는 입주민에게 편의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기 위
국내에서 수행된 개발 경험을 중심으로 도심형 마리나의 특성을
해 설치되고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효과
살펴보고 향후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까지 얻고자 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는 신도시 개발에 있어 이 와 같은 마리나 개발을 시도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 (주)씨케
도심형 마리나의 세가지 형태
이아이피엠은 경기도개발공사와 수원시가 발주하고, 삼성물산이
현재 우리나라는 많은 도심형 마리나를 개발하기 위해 계획과
시공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내에 이러한 시설물을 개발해 운영
설계를 되풀이 하고 있다. 최근에 짓고 있는 신도시의 호수공원
하고 있다. 또한 향후 완공을 눈앞에 둔 인천청라지구와 동탄 신
과 강변 등지에 소규모 수상레저용 계류장으로 만들어 주변의
도시 내 호수공원에도 수상계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08
THE FLOATS
대규모 신도시와 주변 내수면을 잇는 마리나 대규모 수변 신도시 사례는 미완공 사례이나 2012년에 (주)씨케 이아이피엠이 설계에 참여한 서울, 김포 간 마곡지구 신도시 개 발에 대형 도심형 마리나 개발이 계획되어 있었다. 아파트가 가 득한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에 대형 마리나를 개발함으로써 공공 주택의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로 진행됐고 주민생활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고가의 주택단지가 아님에도 고급주 택단지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계획이었다. 물
4
론 불가피한 요인들로 인해 개발이 중단됐지만 신도시 개발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최근에 개발 진행 중인 송도신도시의 경우에도 대형 마리나 개발로 도 시의 가치를 높이고자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위의 두 가지 개발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첫 번째로 설명한 도심형 개발은 부동산 가치 상승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수상과 해양레저 등 마리나의 본래 역할을 하는 시설 개발이 어 려울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진다. 두 번째, 신도시 내 대규모 수변
5
공간을 창출하는 도심형 개발은 마리나 시설보다 수역 공간 확 보를 위한 신규 투자가 개발자에게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개 발 후 부동산의 가치를 높일 수는 있지만, 개발 전 토지가가 상
도심 내 마리나의 재개발
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현실화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개발의 부담을 덜면서 도심형 마리나의 실현
특히 토지 매립을 통해 토지를 늘려나가는 문화에는 익숙하지 만, 기존 토지를 준설하여 수역과 물길을 만드는 것에 익숙지 못 한 정치적, 행정적 문화가 더욱 발목을 잡는다.
1, 2, 3 광교 신도시 호수공원 4 제주 도두항 5 제주 모슬포항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 업으로 기존의 방파제 및 항만 등 각종 인프라를 개선하고 최신 의 마리나 시설을 도입함으로 인해 주변의 기존 도심과 연계 발 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목포내항과 인천내항, 포항동빈내항 재개발 사업 등도 기존 항만과 주변 구도심을 함께 재개발하는 형태로서 도심형 마리나 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관점에서 오래전부터 시도되어오고 있다. 이러한 도심형 재개발 사례들은 기존의 항을 이용하여 가장 저려함 시공비용으로 리모 델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단, 기존의 시설물을 재개발하기 때문에 본 시설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주민 또는 단체와의 보상을 위한 협의가 매우 어렵다. 이같은 이유로 개발 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개발이 성 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역 내 주민과 단체, 이들을 대표하는 지 방자체단체와 공공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 다. 특히 마리나를 통한 재개발과 함께 바뀌게 될 경제적 구조와
2
권역 속에 지역사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만 이 성공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는 도심형 마리나의 미래 우리나라의 개발특성과 트랜드 속에서 도심형 마리나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부동 산 가치를 높이는 매우 효과적인 개발이라고 볼 수 있으며 대규 모 투자가 필요한 신도시 내 신규 개발보다 수영만과 같은 기존 도심내 인프라 시설의 재개발이 마리나 및 요트산업의 태동기 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시장을 당분간 주도하지 않을까 기대해 3
본다.
WINTER
09
F O C U S O N the SYS T E M M A R I N A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에 따른 마리나 설계
‘ 수상계류시설 설계시의 고려사항’
수상계류시설 설계시의 고려사항 우선, 가장 먼저 자연조건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바람, 파랑, 파 고, 파장, 주기 등은 방파제의 배치나 계류시설의 배치, 그리고 항 입구의 방향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그 조건들을 잘 고려해 설계를 해야 한다. 자연 조건을 파악 한 후에는 설계 시 수요 선종 제원을 정해야 하 는데, 주변지역의 플레저보트 보유 현황과 장래 보유 동향까지 도 모두 파악해 결정한다. 다음으로 계류시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이다. 우선, 안전한 항해와 정박을 위해 접근 항로 선회장 공간을 확보해 설계해야 하며 큰 보트와 요트들이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주 접근 항로와 항 입구에 가까운 선석에 배치 해야 한다. 잔교간 거리는 플레저보트와 보조잔교, 또는 플레저 보트가 서로 접촉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잔교간의 계류하는 플 레저보트의 척수에 따라 적절히 정한다. 부잔교는 부체(Float)부분과 갑판(Deck Frame & Plate)부분으 로 구성되는데, 부잔교 본체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밀 대책을 철저히 세워 그에 맞는 구조로 시공해야 한다. 또한 부 잔교는 수상 거치 시 여러 부체를 현장에서 서로 연결해 전체구 조물을 형성하게 되는데, 그때 그 연결 방식은 시공의 목적과
1
특성에 따라 그에 맞는 방법을 채택해야 하며 고정식, 반고정 식, 연결식, 자유식, 웨일러(Waler)고정방식 등으로 다양하다. 물론 부잔교의 안정성 검토는 필수 요소이다. 부잔교의 건현은
한국의 요트 및 마리나 관련 산업이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마리나가 잘 발달된 유럽, 호주 등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모든 것이 낯선 것이 사실. 때문에 해외 마리나 시공 전문 기업들의 사례연구와 기술력 도입은 상당히
승하선시 높이와 사용자가 물에 빠졌을 경우까지 고려해 안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나라 해안조건을 파악하는 것이며, 그런 다음 각각의 시공 지역과 실제 이용 특성에 맞게 설계하고 시공, 운영되어야 한다. 마리나 컨설팅과 설계, 시공, 그리고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씨케이아이피엠은 이번 호를 통해 수상계류시설 뿐만
외력에 대해 안전하게 설계해 부잔교를 수면 상에 안정적으로
아니라 부대시설, 육상계류시설 등을 설계할 때에 각각의 특성에 따라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포괄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하게 올라올 수 있도록 30~50cm사이로 설계해야 한다. 부잔 교의 각 부재는 이상 기후시, 계류시, 접안시 부잔교에 작용하는 고정하는 기능과 내구성 또한 확보되어야 한다. 아울러 연락교의 구조 형식, 폭과 연장길이, 경사 등은 조위변 동과 동요, 계류장 규모와 인원, 동선 차량 및 장비 통과 여부 등 을 감안하여 적절히 정한다.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천한식 과장
보조잔교
주잔교
2 갑판부 프라임
4 분리형
모노코크형
TIMBER WALER
PC강선
포스트텐션형
자중:4.549kN (프로그램 자동연산)
강봉
데크하중:0.143N/m₂
웨일러형
3
10
THE FLOATS
5
6
7
10
11
육상계류시설 설계시의 고려사항 마리나 설계시 수상계류시설, 그리고 그에 따른 부대시설뿐만 아니라 육상계류 시설도 시공해야 할 때가 있다. 육상계류시설 설계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상 하가시설은 플레저보트를 올리거나 내려서 육상보관시설이나 8
수리시설, 또는 임시계류장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적절
9
하게 배치해야 한다. 특히 육상부는 보트를 견인하는 차량이 회 전, 후진, 대기할 수 있게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마리나에는 주요 기능시설로써 육상보관시설이 필요한데, 항만
부대시설 설계시의 고려사항 수상계류 시설에는 부가적으로 설치되는 부대설비들이 다양하 다. 각각의 설비들은 부잔교 구조의 특성을 고려하고 이용자들 의 동선 및 편의를 위해 꼼꼼한 사전 체크 후 설치되어야 한다. 우선 방충설비는 부잔교의 구조 특성 및 대상 플레저보트의 접 안 상황 등을 고려한 후 강도, 재질, 색상 등이 정해진다. 계선주 는 플레저 보트와 부잔교의 상대운동을 고려해 계류력을 산정하 여 형상, 규격 등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용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갑판부에는 미끄럼 방지를 설비하고 연결부에 는 덮개를 설치하기도 한다. 마리나 이용자가 물에 빠지는 경우 를 대비해 구명환, 탐조 등을 설치하게 되는데 이 또한 일정한 간 격에 따라 비치해야 한다. 야간에도 선박의 이·접안 및 이용자
1 인천, 2014 아시아 경기대회 요트경기장 2 실제 수상 계류시설의 모습 3 부잔교 구조 4 주잔교와 보조잔교 설계 5 연락교 설계 6 페데스탈 7 안전설비 8 계선주 9 방충제 10 보트야드 11 클럽하우스 및 육상보관시설과 주차장 12 고정형 크레인형 13 이동 크레인형 14 슬립웨이형 15 마리나용 포크리프트
시설이나 보트의 유지 및 관리상 필요에 의해 소형보트를 평소 해상에 두지 않고 육상보관시설에 보관하는 건식 보관방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육상 보관시설의 종류는 보트야드, 옥내보 관창고, 옥외보관랙 등으로 나눠진다. 설계 부지 환경과 이용의 목적을 잘 고려해 시설의 종류를 채택한 뒤 설계, 시공해야 한 다. 우선 보트야드는 건설비가 저렴하고 시설의 유지관리, 보트 의 반출입과 이동이 용이하지만 넓은 점유면적이 필요하고, 옥 내보관창고는 옥내에 보트를 평면 또는 다단 적재식으로 보관 하므로 비교적 건설비가 높으나 보관상태가 양호하다는 장점이 있다. 옥외보관랙은 옥내보관창고에 비해 건설비가 저렴하여 딩기요트 및 소형모터보트 등을 좁은 부지에 다수 보관하는데 유리하다.
의 통행에 지장이 없게 하기 위해 부잔교 상에 페디스탈 등 조명
또한 마리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 바로 클럽하우스
설비를 설치한다. 아울러, 소방호스, 이동소방 장비 등도 설치해
다. 마리나 시설과 이용자를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보관함,
야 한다.
샤워실, 화장실, 식당 등을 겸비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부대시설 설계시 빠져서는 안 될 것이 바로 급수 및 전기시설과
있도록 설비를 계획한다. 아울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주
급유 시설이다. 급수 및 전기시설은 부잔교내부에 청수관을 삽
차장과 도로 설계 역시 빠질 수 없다. 도로 설계시에는 보트를 적
입, 페디스탈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급유시설은 화재
재한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차량의 차폭과 회전반경을 고려해야 하
위험과 연료 유출로 인한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마리나 시설로
며 주차장은 이용보트 1척당 1.5대 정도의 면적이 필요하고, 트레일
부터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러를 끄는 차량의 경우 일반 자동차의 2배 면적이 필요하다.
아울러 오수처리시설에는 세 가지 세스템이 있다. 마리나 와이 드(Marina-Wide) 시스템은 보트 접근이 용이한 바다쪽 끝에 오 수 펌프 스테이션을 위치시키고, 보트를 스테이션에 계류시켜 배의 오수 배관을 연결하여 오수를 육상 처리장으로 강제 이동 시키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로 포터블/모바일(Potable/Mobile) 시스템은 이동식 펌핑 시설로 오수 처리가 필요한 배의 오수를 육상처리시설로 강제 이송시키는 시스템이며, 마지막으로 슬립 사이드(Slipside)시스템은 각 계류장에서 계속적으로 오수를 강 제 이송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역시 수상계류시설의 특성에 맞 는 설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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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 GUIDE MARINA
Marina Desig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by Robert Wilkes 마리나는 주변의 환경적 조건이나 정책적 조건에 의해 다양한 모습으로
마리나 운영자들은 물 위의 보트를 위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
태어날 수 있지만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도 그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마리나 시공사 벨링햄마린(Bellingham Marine)의 엔지니어
는 것이 그들의 일이라고 여긴다. 반면 부동산 개발자들은 우아
로버트 윌크스는 다양한 시선으로 마리나를 바라보고 마리나 업계 외의 전문가 혹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아이디어를 얻으며 그 모든 방면으로 시야를 오픈 할 것을
가지 모두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마리나를 만드는 데에 효과적이
강조했다. 마리나 업계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트랜드를 제시하는 마리나 전문 잡지 <마리나 도크에이지>의 특집기사 ‘다른관점의 마리나(Marina Desig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를 통해 로버트 윌크스의 견해를 전한다.
마리나베이 하버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근처 마리나 델 레이
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것을 그들의 임무로 생각한다. 물론 이 두 고 가치 있는 관점이다. 에 꼭 맞게 제작된 아주 아름답고 멋진 마리나이다. 아밸론베이 커뮤니티사가 마리나를 소유하고 있으며 인접 아파트 단지와 함 께 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다. 그 마리나는 주변 주거지에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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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를 제시하고 주민들에게 평온하고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 한다. 마리나에는 22피트에서 60피트 길이의 싱글 슬립 207 개, 그리고 11개의 사이드 타이 슬립이 있다. 사이드 타이 슬립 은 90피트 이상의 대형선박 수용이 가능하며 슬립들은 처음에 는 아파트 주민들에게만 제공되었으나 지금은 모든 대중에게 오픈 되어 있다. Marina operators see their job as providing a safe, secure environment for boats on water. Real estate developers tend to view their mission as creating gracious living spaces. Both perspectives can be effective and valuable in creating attractive, unique marinas. The Harbor at Marina Bay is a beautifully tailored and fashionable marina in Marina del Rey, near Santa Monica, California. AvalonBay Communities Inc. owns and operates the marina and adjoining apartment complex. The marina provides the branding theme for the property and offers a tranquil and charming ambiance for the residents. It has 207 single-berth slips ranging from 22 feet to 60 feet and 11 side-tie slips. Side-tie slips can accommodate vessels up to 90 feet. The slips were at first offered exclusively to the apartment tenants, but are now available to the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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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면 눈은 즉시 쫙 빠진 교차라인, 그리고 맞춤으로 제 작된 도교에 매료된다. 드라마틱한 나팔모양의 측면 가드 레일 은 광활하게 오픈된 느낌을 제공하고 4피트의 통로는 훨씬 더 넓 은 인상을 준다. 눈에 띄는 도교는 광택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야간 조명으로 환하게 빛난다. As real estate agents know, the attractiveness (and sales potential) of a property depends on curb appeal and first impression. Harbor at Marina Bay puts this theory into practice right at the top of the gangway. The long promenade is lined with palms on one side and a stately line of tall, sculptured light stanchions on the other. Pass through an entry gate and the eye is immediately attracted to the dynamic sweep and intersecting line and form of the custom-designed gangway. Dramatically flared side rails provide an expansive, open feeling and give the impression that the 4 feet gangway is much wider. The striking gangway is mill-finished aluminum and illuminated with night lighting.
전국적인 부동산 투자 신탁인 아밸론베이는 2013년 초 부동산을 인수했다. “우리는 활기가 넘치는 마리나 델 레이의 미래에 큰 신 뢰를 가지고 있다.”고 수석 포트폴리오 운영이사인 브래드 로마 노가 말했다. “아밸론 베이와 이전의 오너는 높은 목표를 설정했 었다. 우리 역시 마리나 시공사에게 동일 수준 혹은 그 보다 더 나 은 아주 특별한 마리나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오너는 기본적으로 주거 단지에 초점을 맞추고 부동산 개발의 관 점을 프로젝트에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1960년대의 목재 부두 선착장은 “진정한 단지”로 성형수술을 감행한 것이나 다름없었 다. 마리나는 재개발을 거치면서 방치된 시설에서 놀랍도록 아름 다운 고객 맞춤형 마리나로 변신했다. AvalonBay, a nation-wide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acquired the property in early 2013. “We have enormous faith in the future of a revitalized Marina del Rey,” Senior Portfolio Operations Director, Brad Romano, said, “Avalon Bay and the previous owners wanted to set the bar high. We challenged our marina builder to create a very special marina with the same standards and amenities or better.” The owners naturally brought a real estate perspective to the project with a focus on the residential units. As a result, the original 1960’s wood-dock marina underwent what might be called a “real estate” makeover. The marina was definitely not a neglected afterthought during the renovation, but a stunning, blue-chip, custom-designed marina.
벨링햄마린 유니플롯 플랫폼은 캘리포니아 딕슨 공장에서 제조 되었다. “오너는 주거단지에 적용된 것처럼 건축적인 적용을 원 했다.”고 남서부 부문 프로젝트 개발 관리자 에릭 뇌겔은 말했다. 또한 “우리는 오너에게 세련되고 타 마리나와 구분되는 특징적 인 모양을 내기 위해 개별 맞춤형 폰툰 데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의 딕슨 공장은 색상과 질감, 패턴에 대해 12가지 샘플을 만 들었고 마름돌 모양의 일종의 패턴 도장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마름돌 패턴은 고대 건축물의 벽돌쌓기 모양에 적용된 돌 세공 방식을 적용했다.
Custom Throughout (완전한 고객맞춤) 부동산 중개업자가 아는 것처럼, 부동산의 매력(판매 가능성)은 시각적 매력과 첫인상에 의지한다. 마리나 베이 하버는 이 이론 을 마리나의 입구 도교에서부터 적용했다. 긴 산책길의 한 쪽 면 은 야자수 나무로 줄지어 있고 다른 한편은 크게 조각된 가로등 불빛들이 당당하게 늘어서 있다.
1 마리나베이-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2 마리나베이-입구를 따라 펼쳐진 산책로
The Bellingham Marine Unifloat docks were manufactured at the company’s Dixon, California, plant. “The owner wanted the same architectural attention to detail as the residences,” Manager of Project Development for the Southwest Division Eric Noegel. said,. “We agreed to help them develop customized decking to give the project a signature feature that would set them apart and express sophistication. Our Dixon plant made about a dozen samples to compare color, texture and pattern. We created a one-of-a-kind stamp to create an ashlar pattern i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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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탈은 통합되었으며 수도 계량기, 호스 거치대와 함께 설치 되어있다. “다른 마리나 오너들은 수도계량기를 설치하는 것을 통해 75% 의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뇌겔은 말 했다. “계량기의 숫자를 읽는 것과 상관없이 단지 페데스탈에 계 량기가 존재 하는 것만으로도 선주들로 하여금 수도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고 그는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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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Ashlar refers to finely dressed and fitted stonework considered the highest form of masonry in classical architecture.
뇌겔은 “우리는 데크 위에 흩뿌린 다음에 직인을 하는 파우더드 릴리스 방식을 이용했다.”며 “이 결과로 돌의 표면보다 어둡고 타일에 새겨진 줄 같은 홈이 생겼다.”고 한다. 데크는 양생 화합 물과 밀봉되어 결국 멋지고 짙은 회색이 되었다. 보조 폰툰의 둥근 끝 모양은 특별히 제작된 몰드로 캐스팅 되었 고 MDPE로 마감되었다. 뇌겔은 “둥근 보조 폰툰은 구조적으로 독특하고 실용적이다. 마 감이 곡선형인 보조폰툰은 마리나의 각진 모양을 부드럽게 만들 어 준다. 이것은 당신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보트를 계류할 때 더욱 유리하게 한다. 또한 우리는 튼튼한 압축응력을 사용한 가이드 파일을 적용했고 이는 가이드 파일이 훨씬 더 강하기 때 문에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이것은 비용 절감 효과로 나타 났다” 고 했다. “We used a powdered release that was broadcast over the deck and then stamped in,” Noegel said. “That resulted in indentations that are darker than the faces of the stones and resemble a grout line.” The deck is sealed with a curing compound, and the end result is a handsome dark gray. The rounded ends of the finger piers were cast in special forms and trimmed with medium-density polyethylene (MDPE). “Round finger piers are architecturally distinctive and practical, Noegel said. “The rounded ends soften the angular geometry of the marina, adding curves where they’re not expected. It really catches your eye. And they’re more forgiving when docking a boat. We also used heavyduty pre-stressed square guide piles for this project. The guide piles are stronger, and therefore, we didn’t have to use as many. That was a cost saving because there were fewer to buy and install.”
There are in-slip pump out hydrants installed along each walkway, so tenants don’t have to move their boats to use the system. The locker boxes and power pedestals are integrated and equipped with water meters and hose racks. “Other marina owners found that just installing the water meters reduced consumption by about 75 percent,” said Noegel. “It didn’t matter if they read the meters, just their presence on the pedestal caused tenants to be more careful with water usage. They pay for themselves and save money in the long run.”
The Consulting “Expert” (컨설팅 전문가) 마리나 델레이는 혁신을 찾는 마리나 오너들에게 수많은 도전을 제공한다. 특히 지질, 전기, 환경, 화재 진압과 허가 및 승인을 얻 는 일의 과정에 처음 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리 게 된다. 어떤 오너는 ‘고급화’에 반대하는 이웃들에 의해 정책적 인 반대에 부딪히기도 한다. 자치도시는 동시에 항구 곳곳에 퇴 역한 선박 수에 제한을 두고 있고, 말뚝박기(항타)는 4월부터 9 월까지로 제한된다. 이 모든 장애물로, 오너들은 주로 그 과정들 을 짧은 시간 내에 잘 끝낼 수 있도록 공사 촉진자들, 혹은 숙련 된 전문가들을 고용한다. Marina del Rey presents a number of difficult challenges to marina owners looking to renovate. The task of obtaining geotechnical, electrical, environmental, fire suppression and other permits and approvals can be circuitous and time consuming, especially if someone is new to the process. An owner may also meet political resistance from neighborhood groups who generally oppose “gentrifying” their neighborhood. The county has restrictions on the number of slips to be out of commission throughout the harbor at the same time, and pile driving is limited to the months of September through April. With all these hurdles, it’s not surprising that owners often hire expeditors, or “experts,” to help them get through the process and shorten the time involved.
마리나 베이 하버는 캘리포니아에서 마리나의 재개발을 위한 안 팎의 모든 일을 알고 있는 컨설턴트의 가치에 대해 좋은 예를 보 여준다. 본 프로젝트의 개발 계획, 인허가 및 시공을 하는 10여년
주 폰툰을 따라 폰툰 내부에 오수처리 배관이 설비되어있고 각 선석마다 펌핑아웃 장치가 있기 때문에 선주는 오수 처리를 위 해서 별도로 배를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보관함 박스와 파워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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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개발사가 세 번이나 바뀌었다. 첫 번째 소유자인 데크론 자 산은 아발론 베이처럼 주로 부동산 개발을 하는 회사로 마리나 를 재개발하는데는 익숙치 않았다. 그들은 벨링햄마린을 컨설턴 트로 두었으며 에릭 뇌겔은 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우리는 그 프로젝트의 기본 계획을 잡기위해 데크론과 함께 일했다.”고 뇌 겔은 말했다. “그리고나서 우리는 전체 개발 과정을 통해 모든 방법으로 그들을 도왔다. 그들은 지속력이 좋은 콘크리트 부두 로 된 마리나를 원했고 규칙 및 규정에 익숙한 회사와 일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우리를 선택했다. 우리는 굉장히 좋은 파트너쉽 을 가졌고, 결국 그들은 우리에게 그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우리 는 도교부터 보조 폰툰의 가장자리까지 전체 공정에 걸쳐 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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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발주 받았다. 우리는 그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다. The Harbor at Marina Bay is a good example of the value of a consultant who knows the ins and outs of getting entitlements for marina renovations in California. The apartment/marina property had a series of three owners over a 10-year period during the planning, permitting and construction of the marina. The first owner, Decron Properties, was, like AvalonBay, primarily a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 and unfamiliar with redeveloping marinas. They brought on Bellingham Marine as a consultant. Eric Noegel was assigned to the project. “We worked with Decron to outline the project,” Noegel said, “then we helped them all the way through the entitlement process. They chose us because they wanted a longlasting concrete dock marina and they wanted to work with a company familiar with the rules and regulations. It was a good partnership, and eventually they awarded us the project. We were given turnkey responsibility from the top of the gangway to the ends of the finger piers. We got all the entitlements in place and started the project.”
“항구 내 여러 개의 프로젝트 중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처음 승 인 받았다”고 뇌겔은 말했다. “그 후에, 데크론은 아치스톤 엔터 프라이즈 엘피에 그 프로젝트를 팔았다. 우리는 다시 프로젝트 수주 작업을 해야 했고, 결국 다시 수주에 성공했다. 마리나가 거 의 50% 완성되었을 때 아발론베이는 아치스톤으로부터 그 마리 나를 인수했다. “Of several projects being proposed throughout the harbor, we were able to get this project approved first,” Noegel said. “Then, Decron sold the property to Archstone Enterprise LP. We had to present our case and win the project all over again.” Bellingham Marine was awarded the project a second time and work resumed. AvalonBay acquired the property from Archstone when the marina was about 50 percent completed.
Conclusion (결론) 마리나베이 하버는 마리나 산업 밖의 사람들로부터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투입은 건강하고 창조적인 자극제가 된다는 것을 입 증한다. 경험이 많은 마리나 운영자는 훌륭한 마리나를 건설하 고 보수하는 데에 실용적인 고려를 하는 거장들이다. 하지만 산 업 밖 사람들의 이상적인 아이디어는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새로
할 것이다. 마리나베이 하버는 실제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마 리나 델레이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1 실제 요트 계류 모습 2 보조 폰툰의 둥근 끝라인 3, 5 폰툰의 데크 패턴 4 도쿄의 오픈형 가드레일
The Harbor at Marina Bay demonstrates that the infusion of new ideas from people outside the marina industry is a healthy and creative stimulus. Experienced marina operators are masters of the practical considerations of building or renovating a great marina. But the visionary ideas of people from outside the industry will accelerate change, introduce new products and materials, and open our horizons in every way. The Harbor at Marina Bay has indeed set the bar high, and is leading the renaissance of Marina del Rey.
A short history of Marina del Rey (델 레이에 관한 짧은 이야기) 마리나 델레이는 언제나 이상가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19세기말, 지역개발자들은 발로나 크릭(현재 플라야 델 레이에)의 습지 하구는 로스앤젤레스에게 부족했던 빠르게 성장하는 상업 항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 시절 아주 큰 돈인 30만 달러를 투자한 후, 그 지역 대표가 샌 페드로를 선택했을 때 회사는 파산했다. 습지 는 밸로나 크릭 지역에 모기저감지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 대표자들을 설득하며 남아있었다. Marina Del Rey has always been a place for visionaries. In the late 19th Century, local developers were convinced the swampy estuary of Ballona Creek (at what is now Playa del Rey) could provide the commercial harbor that fast-growing Los Angeles was lacking. After investing $300,000, an enormous sum at the time, the enterprise went bankrupt when community leaders chose San Pedro instead. The swamp remained, compelling local authorities to create the Ballona Creek Mosquito Abatement District. 다행히 캘리포니아의 미래주민을 위한 꿈은 끝나지 않았다. 지역 지도자들은 상업 항구를 위한 샌 페드로를 놓치고서 그 영역에 광대한 소형선박항구를 짓는 계획을 고집했다. 그들은 1950년 초 그 곳을 인수했고 그들 의 타이밍은 완벽했다. 그것은 훌륭한 공공의 공간이었고 아이젠하워 행정부가 착수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 트였다. 프로젝트는 연방기구와 로스엔젤레스 자치주가 파트너쉽을 통해 절반씩 투자를 했다. 마리나는 플라 야 델 레이(킹스 비치)에서 이름을 따 마리나 델 레이로 불렸다. 시공은 1954년에 시작됐고 프로젝트의 범위는 광대하며 비범했다. 1965년 4월 시험 오픈 때, 마리나 델레이 는 6000대의 계류시설을 제공했고 그 분야 최고의 결과물이었다. 토목기사는 습지대를 캘리포니아의 주요 부동산 바꾸는데 큰 성공을 거뒀고 밸로나 크릭 모기저감지구는 직후 해산했다. Fortunately for future residents of California, the dream didn’t die. Having lost out to San Pedro for the commercial harbor, local leaders persisted with a vision to build a vast small-craft harbor at the site. They acquired the land in the early 1950’s, and their timing could not have been more perfect. It was the era of great public works and infrastructure projects undertaken by the Eisenhower Administration. The project was funded by a 50-50 partnership between the federal government and Los Angeles County. The marina took its name from Playa del Rey (The King’s Beach) and was called Marina del Rey (The King’s Marina). Construction began in 1954. The scope of the project was vast and extraordinary. At the time of its commissioning in April 1965, Marina del Rey offered 6,000 slips and was one of the most far-reaching projects of its kind. Civil engineers were so successful at transforming the swamplands into prime California real estate that the Ballona Creek Mosquito Abatement District was disbanded shortly thereafter.
운 장비와 재료를 소개하며, 모든 방향으로 우리의 시야를 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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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loatⓇ 콘크리트 부잔교의 다양한 적용 사례
‘부산, 화명 웨이크보드훈련장’, ‘통영, 도남항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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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loatⓇ콘크리트 부잔교는 상부 데크와 하부체의 일체형 구조로 강도가 우수하며 자체 중량으로 인한 흔들림이 없어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전 세계 해양조건에서 검증받은 시스템으로 부잔교와 부잔교를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팀버(Timber)방식으로 연결하여 집중되는 힘을 분산시킴으로써 내구성이 강하다. 또한 팀버 연결부는 구조상 개방되어있어 부식의 우려가 없으며 폰툰의 점검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여 운영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특히, 모듈로 생산되어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가 되는 대형 플랫폼형 부잔교는 그 품질과 강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이용해 ㈜씨케이아이피엠은 다양한 사례에 UnifloatⓇ콘크리트 부잔교를 적용해 시공했으며 2013년 시공을 완료한 두 가지 사례를 통해 UnifloatⓇ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박재덕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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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부산, 대형 플랫폼형 부잔교 - 화명 웨이크보드 훈련장
먼저 부산 낙동강 화명지구에 시공된 화명웨이크보드 훈련장은 웨이크보드 경기 또는 훈련 기간 상판에 가건물과 각 종 훈련장 구 등을 설치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콘크리트 부잔교가 다용도 로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 특히 기존에 이러한 용도의 대형 부잔교들은 일체형으로 현장 제작되어 시공되어 왔으나 본 제품은 균형감과 제품의 품질을 위해 공장제작과 육상운반 이 가능한 최적의 모듈식 폰툰(폭 3m X 길이 13m) 6개를 개별 생산한 후 현장으로 옮겨 스테인리스 와이어를 이용해 상, 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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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형 플랫폼형식의 부잔교 2 통영 도남항 마리나 3 대형 UnifloatⓇ 공장 생산 모습 4 견고하게 연결된 콘크리트 부잔교
를 결속하고 팀버웰러로 마감하여 일체화했다. 이 방식은 기존 의 현장생산에 따른 품질저하 및 좌우 밸런스 불균형 등의 문제 를 해결하고, 균일한 품질과 강도를 확보하여 이용자의 안정성 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상판에 건물하중 및 군중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공공형 마리나로서써 타지역의 마리나 개발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중 등 상재하중을 견뎌야 하는 특성상 좌우 밸런스와 콘크리 트의 강도, 양생 등 전 공정이 균일하게 유지되어야만 하기 때
UnifloatⓇ 콘크리트 부잔교 시공 절차
문에 일정한 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에 설치하는
1.부잔교 운반 및 하역 2. 부잔교 조립 ㉮ 장비를 이용하여 콘크리트 구조체 배열 ㉯ 콘크리트 구조체 강철환봉 삽입 ㉰ 강철환봉 양쪽에 하드우드(Hard Wood)를 엇갈려 부착 ㉱ 와샤와 너트를 이용하여 고정 3. 수상하역 및 부잔교 조립 ㉮ 콘크리트 구조체를 수상으로 하역 후 연결 ㉯ 주잔교와 보조잔교간 니브라켓을 연결 ㉰ 파일 브라켓을 체결하여 고정 4. 도교/연락교 설치 ㉮ 설치 위치를 확인하여 도교 고정판 설치 ㉯ 고정판 설치후 케미칼 볼트를 사용하여 고정 ㉰ 도교 거치 후 고정핀으로 체결 5. 서비스시설 설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본 제품이 선정된 이유 중 하나 로, 기존에 본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던 강철 바지선들이 오랜 사용으로 인해 하부가 녹이 슬어 빈 내부공간으로 물이 차 들어 가 이에 따른 시설관리에 큰 불편함이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씨케이아이피엠이 화명 웨이크보드 훈련장에 시공한 유니플 롯 제품은 녹이 슬지 않고 항구성을 지닌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부력체를 제작함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부식으로 인한 경관훼손을 방지함으로서 수상레저시설로서의 경관성을 유지 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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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웰러(Timber Waler)형 콘크리트 부잔교 - 통영 도남항 마리나
다음으로 통영 도남항 마리나는 경남도청의 지원으로 통영시 와 통영요트협회가 교육을 목적으로 만든 경남의 대표적 공공 형 마리나이다. 이번 시공을 통해 기존 부잔교를 이동하고, 신 규 Unifloat 콘크리트 부잔교를 재설치 해 더욱 안정성 있는 마 리나로 재탄생 했다는 평가다. 기존 부잔교는 낡은 목재데크와 철재 프레임으로 된 경량폰툰으로 이미 수명을 다하였기 때문 에, 안정성과 내구성이 장점인 콘크리트 부잔교를 설치함으로 써 초보교육생 위주의 요트 교육 및 요트 계류에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주변에 잦은 어선의 입·출항으 로 비교적 거친 항주파가 발생하는 특징을 감안해, 불규칙한 항 주파에 의한 외력을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는 팀버웰러(Timber Waler)형 콘크리트 부잔교를 설치해 내구성과 이용자 안정성을 극대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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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마리나 개발 기업, 벨링햄 마린 50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다양한 형태의 마리나를 설계, 시공하며 반세기 동안 마리나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벨링햄 마린. 세계 각국의 해양 조건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 엔지니어링 검토, 시공까지 최고의 마리나 시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씨케이아이피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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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The FLOATS가 전하는 어선용 폰툰 소식
FISHING PORT 20 ACESS TO FISHing port 22 FOCUS ON THE SYSTEM - fishing port 24 TALK SHOP - FISHING PORT
Acc E S S TO F I S H I N G P O R T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어선용 계류시설 재정비 ③
국내 어선용 계류시설, 어항관련 정책 리뷰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김승태 차장
국내에는 201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394개의 어항이 지정되어
부잔교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있으며 어촌정주어항을 포함하면 총 970개에 달한다. 이중 2011
2013년 5월, 해양수산부는 어항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2010
년까지 완공된 어항은 404개항으로 완공율로 따지면 약 42%밖
년부터 지난 3년간 시행한 82개 국가어항에 대한 설계파 검토
에 되지 않는다. 즉, 이미 계획된 어항만 개발하더라도 아직 566
및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총 82개항 192개 시설 중 보수·보강이
개의 항이 더 개발될 예정이라는 뜻이다. 현재까지 정책의 변동
필요한 시설은 56개항 90개소(21,313m)로 검토됐고, 총 27개 국
(주관부서, 관련법, 예산 등)과 개발환경의 변화 등 불가피한 요
가어항은 정온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인으로 인해 계획한 대로 어항의 개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우선, 시설물 안전성 평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56개 항 중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들어 어항개발과 관련해 정부차원
현재 공사 중인 7개 어항에 대하여는 설계변경을 통해 평가결과
에서 활발한 검토와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를 반영하여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정비계획에 이미 반영된
에 따라 어항관련 정책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앞으로 어선용
10개 항은 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미반영 39개 항은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적기에
어항개발현황
시설물의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시설물 설 어항개발율 (단위:개항)
구분
항수
투자현황 (단위:억원)
치가 필요한 항내정온도 개선은 기존시설물 보수·보강 우선 추
완공률
총투자계획
기투자액 (‘11까지)
잔사업비
투자율
15
86%
32,147
23,043
9,022
72%
완공항수 미완공항수 (‘11까지)
국가어항
109
94
지방어항
285
166
119
58%
21,541
13,098
8,419
61%
어촌정주어항
576
144
432
25%
14,377
8,608
5,779
60%
<출처: 한국어촌어항협회 홈페이지, www.fipa.or.kr, 2012.12.3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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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ATS
진 후 시행하나, 여건변화에 따라 종합적인 정비사업 필요시 동 정비계획에 포함하여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2013년 6월, 최근 어항 여건 변화에 따라 「항 만 및 어항 설계기준」(2005, 해양수산부)의 개정 필요성을 인지
했다. 전국 어선 통계분석과 어항이용 실태조사 등을 통해 현실 에 맞는 새로운 어선 표준선형을 도출하고 이용자 편의성, 안전
1 개발 후 대포항 전경 2 천성항 개발 계획 3 다대다포항 계획평면도
성,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어항 설계기준을 개정 중이다. 개정 중 인 어항 설계기준의 주요 내용은 ①선형이 서로 상이한 일반 어 선과 양식 어선을 구분하여 전국 어선의 선형 통계를 분석하여 각각의 표준선형을 도출, ②어선 계류시설의 소요규모 산정 시 어선간의 충돌 방지, 승·하선 및 입출항 등 이용자의 안전 및 편 의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휴식부두 및 대피부두의 표준 접안 형 태를 제시, ③어선용 박지 소요규모에 대해서는 휴식용 박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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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용 박지의 횡접안 시 소요규모 산정기준을 추가, ④최근 어 항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하여 항내 수질개선, 해양환경 복원, 어획물의 선도 유지 및 위생 안전 확보를 위한 설계기준도 일부 신설하여 향후 어항 설계에 반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어항재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의 재정비와 관련된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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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항 재정비 계획 내용 주무관청
대상어항
진행경과
해양수산부 (속초시)
대포항
- 2013년 6월 대포항 개발사업 준공 - 어선 405척 계류, 부지 187,106㎡, 수역 23,775㎡, 물양장 740m, 호안 580m, 친수시설 338m 조성 - 2014년 항내 마리나시설 조성 예정(민자)
강원도 환동해본부
가진, 오호, 문암 1·2리, 교암, 천진, 봉포, 물치, 동산, 소돌, 영진, 초곡, 신남, 호산항
-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 증가, 대책마련을 위한 14개항 조사 - 방파제 상단보강에 중점을 둔 항내안전 도모 - 2015년 시행되는 지방어항 정비사업을 위한 국·도비 확보로 특별대책 마련 계획
동해어업 관리단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충남도
태안군
여수시
천성항, 다대다포, 남포항
지역 내
간월도, 방포, 학암포
- 부산 천성항 : 거가대고 연계 관광지 개발 계획, 방파제, 물양장, 친수호안 등 건설 - 거제 다대다포 : 방파제 및 호안 보강, 파제제 신설 및 항내 준설 등 - 고성 남포항 : 방파제, 호안, 접안시설, 선양장 등 건설 - 2014년 농촌과 함께 어촌분야 사업개척 방침 - 해수열 이용 전복양식 또는 어항·방파제 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사업추진 예정 -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거버넌스 구축 및 정기회의 개최로 어촌활성화 고민 - 어항시설의 적정규모 재검토 및 기본적인 어업활동이 가능한 평면배치계획 수립 목표 - 2013.10월, 기본계획 재정비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발표회 개최 - 향후 인허가 관련 관계행정기관 협의 후 2014년 초 용역 완료 예정
안흥외항, 모항항, 마검포항, 부남호, 라암도, 갈음이
- 마리나항만 개발타당성 조사 용역 중 - 기존어항 등 활용가능 시설을 이용한 마리나 개발가능지역 조사 및 분석 중
국동 다기능어항
- 2013년 11월 준공(수변공원, 물양장, 주차장, 광장, 복지시설 등 관광인프라 연계 복합어항 개발) - 친수시설 조성에 따른 어선접안시설 부족사태 발생, 접안시설 확대 계획(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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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항과 관련된 정책들을 살펴보면 정온도 확보를 위 한 방파제 및 호안, 접안면적의 확대 그리고 친수시설 조성에 대 한 것이 다. 이중 접안면적의 확대는 물양장의 증설이 대부분인 데, 동해와 같이 조수간만의 차가 작은 곳에서는 괜찮지만 서· 남해 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승·하선 시 안전사고 위험 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적합하지 않아 부잔교의 설치가 요구된 다. 또한 기존 바지선 또는 유사한 형태의 부잔교는 장기적인 관 점에서 어민의 편의와 안전, 지역관광 등을 고려할 때 적합하지 않다. 어선전용 부잔교의 설치는 어선의 안전한 계류와 미관향 상, 그리고 좁은 항여건에 안전수용율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 다. 전국 어항 중 어선전용 부잔교가 설치된 곳은 목포 북항과 제주 모슬포항이 있다. 특히 모슬포항의 경우 보조잔교까지 설 치된 개별선석으로 어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형보트가 계류 하여 주목받고 있으며 비록 단순한 사례일 주 있지만 어항과 마 리나가 공존하는 피셔리나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향후 개발 또는 재정비되는 어항에서는 어민의 안전 및 편의와 더불어 관광지로써의 지역발전의 차원에서 어선전용 부잔교의 적용에 대해 많은 검토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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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C U S O N T H E SYS T E M F I S H I N G P O 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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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용 부잔교와 비교를 통한
‘어선전용 부잔교 제품의 특징’ 마리나로 대변되던 부잔교 업계에 많은 고민거리가 생기고 있다. 바로 어항용 부잔교
트는 고가의 레저장비로 이·접안 시에도 선체가 상하지 않도록
제품의 개발 및 적용에 관한 고민이다. 부잔교는 요·보트 및 레저장비 접안용으로 주로 사용되나 최근에는 어항접안시설, 방파제, 가두리양식, 수상건축 및 출조용 바지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하여 적용되고 있다. 이 중 마리나용 부잔교와 어항용 부잔교는 국내든 해외든 크게 구분지어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당사가 기 완공한 제주 모슬포 피셔리나항에 적용되어 있는 유니플롯(UnifloatⓇ)도 마리나용과 같은 부잔교로 제작·설치됐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어항이 모슬포 피셔리나항과 같이 좋은 항내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항내 조건에 따른 제품과 연결시스템의 철저한 구조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본호에서는 마리나용 부잔교와 어선전용 부잔교의 차이점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국내 증가하는 어항 재개발사업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는 반면, 어항에서 어선은 생업종사에 따 라 사용이 빈번하고 대부분 FRP를 몇 겹이나 겹쳐 만든 고강도 선체로 이·접안 시 선체보호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러 한 어선의 이·접안 행태는 부잔교에 꾸준한 충격을 주어 내구성 을 감소시키며 따라서 어선전용 부잔교는 이·접안 시 발생할 수 있는 어선의 충격에 대한 보강과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김승태 차장
이안 및 접안 행태의 차이 기본적으로 부잔교는 구조적으로 상재하중을 견디고 선박의 이 안 및 접안에 따른 충격과 바람, 파도 등의 외력을 견뎌야 한다. 대부분의 부잔교는 구조적인 내구성과 방충재(Fender)를 통해 선박의 이안 및 접안충격에 안전하다. 하지만 마리나에서 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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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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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조건의 차이 계류시설에서 항내 조건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연결부위인 부잔 교간 연결힌지와 파일브라켓이다. 폰툰의 파손은 대부분 여기서 일어난다. 약하게 결속하면 연결부가 파손되고, 강하게 결속하 면 오히려 외력이 부잔교로 집중되어 부잔교 파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보강은 과다설계로 인한 재료비 의 증가 및 강관파일보강 등 공사비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 문에 대부분의 부잔교 시스템은 이러한 점이 고려되어 개발되고 설치사례를 통해 검증·보완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잔교시스템은 마리나에 맞춰져 있고, 어항과 마리나는 항내 조건에 대한 설계조건부터 차이가 있다. ‘항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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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설계기준’에 따르면 마리나에서는 박지 또는 선류장 내 이 용한계파고를 평상 시 0.3m 이하, 이상기상 시 0.5m 이하로 확 보하게 되어있으나, 어항에서는 수심에 따라 0.6~0.7m 이하로
보조폰툰 용도의 차이
확보하게 되어있다. 또한 마리나에서 대부분의 요트들은 항내운
마리나에서 보조폰툰은 요·보트의 안전한 계선과 이용자의 보
항규칙에 따라 저속으로 운항하여 항주파가 크지 않지만, 어항
조통행로 사용된다. 하지만 어항에서는 이용자 뿐 아니라 어획
에서 어선들은 항주파로 인한 요트나 시설의 영향을 전혀 고려
물이나 장비의 이동통로로도 이용되므로 보조통행로이긴 하지
하지 않고 고속으로 운항하는 행태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항내
만 그 의미가 다르다. 따라서 어선전용 부잔교에 있어서 보조폰
조건과 이용행태를 고려하지 않고 평상 시 조건만으로 제품선정
툰은 어민의 생업에 활용 가능하도록 제품 및 규격을 결정해야
및 구조설계가 이루어 질 경우 계류시설 설치자와 운영자는 오
할 것이다.
랜기간 하자보수와 유지관리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화재의 위험 건현의 차이
국내 어항 대부분은 어선계류를 물양장이나 바지선에 의존한다.
부잔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조석간만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
또한 계류면적이 충분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이웃한 배에 계선하
박과 선착장간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이용자의 승·하선 및
여 어선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러
화물의 하역에 편리함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레저용인 요·보트
한 행태는 선체의 훼손은 물론 화재위험에 항상 노출된다. 선박
와 생계형인 어선은 용도가 달라 선박의 형태도 다르다. ‘항만 및
의 화재는 이용자의 부주의 뿐만 아니라 전기합선, 엔진룸 등 예
어항설계기준’에 마리나 부잔교의 건현은 30~50cm으로 나타
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또한 어선은 불에 잘 타는 FRP선
나고 실제 대부분의 부잔교 제품이 40~50cm 정도의 건현을 유
체가 대부분이며 계류 중이던 어선의 화재는 인접한 어선으로 순
지한다. 하지만 어선은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에 명시되어 있지 는 않지만, 선박 측면부가 높아 통상 80cm 정도의 건현이 필요 하다. 이 차이는 눈에 띄진 않지만 하역의 편리함에 있어서 매우 큰 차이이므로 어선전용 부잔교의 설치에 있어 반드시 고려되어 야 할 것이다.
식간에 번져 재산의 손실 뿐 아니라 인명피해, 해상오염 등 큰 재 1 제주모슬포항(시공 후의 모습) 2 이웃 배에 계선하여 나란히 줄지어 있는 어선들의 모습 3 하역 4 어선화재(출처:연합뉴스)
난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2013년 7월 해 양안전예보’를 보면 86%의 화재가 어선에서 발생했고, 항내 계 류 중인 어선에서 화재 발생 후 접현된 어선으로 번진 사례가 대 부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어선의 화재예방은 선주의 주의 및 정기점검 등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어선의 집단화재 예방은
마리나 - 박지 및 선류장 기준 (하역한계파고)
어선의 계류환경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어항재
선형
하역한계파고(H1/3)
참고
소형선
0.3m
중·대형선
0.5m
초대형선
0.7~1.5m
박지 또는 선류장내의 이용한계파고는 0.3m이하로 하고 이상기상시에 있어서 박지 또는 선류장의 파고는 0.5m이하를 확보하도록 계획되어 있는 것이 많다. 이상 기상시의 파고는 대상선박, 이용상황에 따라서 파고를 적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욱이 모든 보트가 육상보관이 가능한 경우에는 이 제한을 받지 않는다.
정비 시 바지선 대신 부잔교의 도입으로 충분한 계류면적을 확보 하고 소방설비 및 예방시스템을 도입하는 방법이 있다.
<자료: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 12편 마리나, pp.1294~1295>
마리나 - 박지 및 선류장 기준 (하역한계파고) 구분
수역시설수심 0.3m 미만
0.3m 이상
항내 묘박 및 정박가능 최대파고
0.6m
0.7m
항로 항행가능 최대 파고
0.9m
1.2m
양육, 준비가 가능한 파고
0.3m
0.4m
휴식이 가능한 최대 파고
0.4m
0.5m
참고 박지의 정온도는 박지내의 파고를 평가하는 것이 통례이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너울이나 항주파 등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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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 6편 수역시설, p.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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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L K S H O P F I S H I N G P O 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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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움을 가득담은 어항의 화려한 변신
프랑스 아르카숑 항 (Port d’Arcachon) 최근 부활된 해양수산부는 어항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103개 국가어항(부지 576만㎡)에 대한 이용계획을 재정비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각 지방 어항들도 다기능 복합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재정비 계획 수립, 어항 개발 기본계획 수립 등 어항 내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The Floats’는 세계의 다양한 어항 재정비 또는 개발 사례들을 통해 국내에서 계획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방향 설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나아가 소개된 해외 사례가 적극적인 벤치마크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연재 순서 ① 프랑스 아르카숑 항 (Port d’Arcachon)
축양식으로 지어진 아르카숑 빌라 및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 즐비한 이곳은 자연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자연 그대로를 만끽 할 수 있어 요팅, 일광욕, 해수욕, 서핑 등 해양레저를 즐기기 위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는 화려하고 으리으리한 칸이
한 많은 관광객과 방문객이 찾는다.
나 니스가 아니라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을 가진 보르도 아르카 숑(Arcachon) 이다.
기존 항구의 재정비로 더욱 풍요로워진 아르카숑 해안가에 인접한 아르카숑은 그저 어디에나 있는 흔한 어촌 마
프랑스의 남서쪽 대서양 연안에 접한 이곳은 보르도에서 기차로
을이 아니다.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 온화한 기후와 적당한 바람,
뛰어난 경치와 자연 유산을 자랑하는 250km 해안선을 따라 어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도시인이 꿈꾸는 휴양지로써 상상속의 즐
항 및 마리나 시설, 레스토랑, 커피숍, 다채로운 상점, 고급 빌라
거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유럽최대의 모래언덕 필라(Pilat)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어업 기지인 덕분에 질 좋은 굴과 해산물
800m 해안선의 아르카숑비치(Arcachon Beach), 빅토리아 건
을 곳곳에서 맛볼 수 있고 다양한 바다 & 해양 관광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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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ATS
활성화되어 있어 프랑스 자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아르카숑을 찾는다. 굴 양식업, 낚시업에 의존하던 전형적인 어촌 마을은 어선용 계 류시설 및 마리나, 어선용 하역장, 어선 작업 시설의 재정비를 통 해 자연스럽게 마을 미관이 향상,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어 류와 굴, 해산물 등을 해변을 따라 자리 잡은 레스토랑에 직거래 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어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 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역 특색을 십분 살린 해산물 레스토랑 거 리에서는 일 년 내내 특산물인 굴을 비롯하여 신선한 해산물 요 리를 즐길 수 있어 아르카숑을 대표하는 명물이 됐다. 특히 어획부터 가공, 판매까지 한자리에서 이루어져 타 지역과 확실한 차별성을 두고 있는 굴 양식업은 관광객들에게 단순히 요리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직 접 생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박물관과 관광 프로그램까지 갖추 고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2
풍요로운 아르카숑의 제 2의 도약, 어민과의 공생 아르카숑항을 한단어로 묘사한다면 그것은 바로 풍부함일 것이 다. 대서양과 가까운 덕에 싱싱한 굴, 청어를 비롯하여 참새우,
고 이를 뒷받침 하는 해양 관광 상품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 관
게, 새조개, 가리비, 대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잡힌다. 물론 가장
광객이 많아지면서 호텔, 리조트, 럭셔리 빌라 등 숙박 시설들이
유명한 특산물은 단연 굴이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양식굴의
들어서게 됐고 이는 아르카숑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켰다. 산
60%가 아르카숑산이며 사람의 손길을 가능한 배재하기에 청정
업 발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당 산업 종사자들이 확대되고 지
자연의 맛을 자랑한다. 아르카숑항이 현재의 활성화된 모습을 갖추기까지, 그리고 해산 물 레스토랑 거리가 아르카숑의 명물이 되기까지는 지역 특산물 인 굴이 큰 몫을 해왔다. 아르카숑 어민들의 주업인 굴 양식업, 어획업, 낚시업을 기반으로 주변에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생겨나
1 해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에서 직거래되는 굴과 해산물 2 아르카숑 굴 양식장 3, 4, 5 어선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아르캬숑
속적인 투자와 개발은 아름답지만 조용했던 어촌 마을을 프랑스 제일의 관광지로 만들었다. 아르카숑항의 발전 기반에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간직한 아름다운 기후 조건과 풍미로운 지역 특산물,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이 복합 적으로 어우러져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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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과 요트의 효율적인 공존, 아르카숑 마리나 아르카숑은 ‘마리나란 일반적인 호화 요트만을 위한 계류시설’이 라는 편견에서 탈피했다. 아르카숑내에 위치한 마리나에는 어선 이 계류할 수 있는 전용 계류시설을 비롯하여 어선 하역장, 간단한 가공 및 포장이 가능한 3개의 작업동 및 어구를 손질할 수 있는 시 설을 동시에 갖추면서 어민들과 효율적으로 공존하고 있다. 어선 들은 하선과 동시에 어획물을 손질해 인근 레스토랑으로 납품시
아르카숑 항 개요
설, 6개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티넌트샵은 베네토(Beneteau) 요
계류시설: 약 2100척
트 전시판매장을 비롯하여 야마하(Yamaha), 스즈키(Suzuki),
주요시설: 계류장, 어선용 계류시설 및 어획물 가공소, 육상수리시설, 요트 티넌트샵, 전용 클럽하우스, 관리실 등
조디악(Zodiac)등 엔진 또는 부품 업체들이 입점하고 있어 요트
특징: 플레저보트용 대형 마리나와 어선용 계류시설 및 관련시설의 혼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 유지 및 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약 9,000 ㎡ 보트야드로 선체 관리, 내부 인테리어 수리, 엔진 관련 수리
켜 어민과 지역 레스토랑 간에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한다.
사용 빈도가 떨어진 항에 어선용 계류시설을 정비하고 마리나
약 2,100척의 초대형 계류규모를 자랑하는 마리나 시설은 5m이
와 연계시켜 개발한 프랑스 아르카숑의 개발 사례는 대규모 시
하의 소형요트부터 50m 이상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수용할 수 있 다. 대서양과 마주하고 있지만 섬과 반도 등이 자연방파제 역할을 함으로써 외해에서 입사하는 파랑의 파고가 저하되어 경제적으 로 설치가 용이한 경량폰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휴양지의 특성 상 여름에 관광객 및 방문객이 많은 계절적 특성으로 하계/동계 요금을 차등 적용한다. 특히 마리나 클럽하우스 Cercle de la Voile d'Arcachon은 일반인 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트스쿨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며 락커룸, 샤워실, 세미나룸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레스토 랑과 바 등을 갖추고 있어 일반인과 방문객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상 계류시설 뿐만 아니라 200척을 수용할 수 있는 건식 보관 시 2
26
THE FLOATS
3
4
5
설, 새로운 시설만이 항상 좋은 시설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반증 한다. 그 항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파악하여 합리적인 시설을 갖 추고 지역의 특산물인 굴을 활용하여 레스토랑, 상점, 숙박, 관 광 시설로 발전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킨 아르카숑 항은 프 랑스 - 보르도 - 굴 - 아르카숑 으로 연계시키며 여타의 마리나 가 갖지 못한 아르카숑 만의 특징을 갖추게 됐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갖춘 국내 항구들도 현실적이 고 합리적인 재정비를 통해 어항과 어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될 때다.
1~4 아르카숑 전경 5 아르카숑 마리나 내의 클럽 하우스 회원들이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6 아르카숑 마리나 내의 해산물 시장 7 건식 보관, 수리 등의 시설을 갖춘 아르캬숑 마리나 8 아르카숑 해산물 레스토랑
6
-Short Story아르카숑 항의 최대 특산물, 굴에 대한 정보 • 굴은 로마 점령 시대부터 프랑스인들에 의해 식용되기 시작했다. Oysters have been enjoyed by the French since the Roman occupation, if not much earlier.
•굴 양식장은 나폴레옹 3세에 의해 프랑스에 소개되었으며, 첫 굴 양식은 1849년 아르카숑 항에서부터 시작됐다. Oyster parks were introduced in France by Napoleon 3rd, because the gathering of wild oysters was wiping the species out. The first farm began production in the Arcachon area, in 1849.
•아르카숑 항에는 약 350개의 굴 양식장이 있으며 연간 8,000 10,000톤의 굴을 생산 한다. 연간 35,000톤을 생산하는 브르타 뉴에 비하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는 밀폐성 해역에 위치한 아 르카숑의 지형적 특성 때문) 프랑스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는 60% 는 아르카숑 산이다. There are 350 oyster farmers in the Arcachon Basin. They produce 8,000 - 10,000 tonnes of oysters a year - not many compared to the 35,000 tonnes from Brittany; Arcachon is limited in the number of producers it can support, because it is an enclosed bay. However, 60% of oysters that are eaten in France come from Arcachon.
7
8
WINTER
27
2014
YACHT
The FLOATS가 전하는 요트 소식
30 NOW BOARDING 1 33 now boarding 2
34 Adventure in Beneteau 35 Adventure in Lagoon 36 IN THE BREEZE
Let’s Boating!! 실용적이며 기능적인 아웃보드 파워 보트, 베네토 앙타레스 6.80이 2014년 한국에 런칭합니다. 130년 전통의 요트 건조 기술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베네토 앙타레스 6.80은 넉넉한 여유 공간과 알찬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용성이 뛰어난데다 맛깔스러운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펀 투 보팅(fun-to-boating)’이 가능한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이제, 베네토 앙타레스가 보팅과 낚시, 데이 크루징 또는 해양 레저를 즐기려는 오너들의 더할 나위없는 동반자가 되어드립니다. 베네토 앙타레스 6.80은 2014년 6. 12 - 6. 15 경기 국제 보트쇼(킨텍스)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모 델 명 베네토 앙타레스 6.80 (Beneteau Antares 6.80) •옵션사항 베네토 패키지 (TRIM LEVEL ELEGANCE) 항해 전자장비 패키지 (PACK ELECTRONIC) 전동 윈치 (LEWMAR ELECTRIC WINDLASS 700W) 콕핏 선배드 변환 시스템(COCKPIT SALOON CONVERTIBLE TO SUNBATHING PLATFORM) 콕핏 방풍막 (DUNE COCKPIT AFT CLOSING ) 문의 CKIPM 요트 사업부 세일즈 팀장 이지연 070-8670-1823 (jaylee@ckipm.com)
N OW B OA R D I N G 1
LAGOON 기본기와 개성의 완벽한 조화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화로운 것으로 휘감아야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자신의 개성을 얼마나 실용적으로 드러낼 줄 아느냐로 멋쟁이를 가늠하는 시절. 카타마란 시장에서 가장 애정 어린 눈길을 받으며 전 세계 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라군(LAGOON) 소형 모델들이 최근 더욱 강력해진 ‘실용성 더하기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팽배한 현란함에서 한발 떨어져 알찬 실용성으로 수렴되는 라군 다운 진득함으로, 요트의 퍼포먼스와 뛰어난 승선감을 이상적으로 결합시킨 라군의 소형모델 Lagoon 380, 39, 400 S2를 만나보자. 글 씨케이아이피엠 요트 사업부 이지연 세일즈 팀장
380
39
400 S2 30
THE FLOATS
션), 항해전자장비(옵션), 나침반, 전동윈치, 각종 의
자연을 품은 특별한 휴식처
Good living 라군 380 3선실 오너 버전
4선실 차터 버전
1 아늑하지만 기능적인 구성으로 편리한 선상 생활을 제공하는 라군 380 2 필요에 따라 통합하거나 분리하여 사용이 가능한 콕핏과 살롱 3 크리미한 화이트 선체와 단정한 가구들이 조화를 이루는 선실
장류 등을 갖추고 있어 운항이 용이하며 적은 인원으 로도 불편함 없이 항해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있다.
라군 모델 중 가장 막내인 380은 크루징의 안정성과
크리미한 화이트 선체와 조화를 이루는 우드와 블루
편안함, 실용적인 레이아웃,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색감이 요트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클래식 인테리어를
전 세계 요트 오너들에게 사랑받으며 700척 이상 판
완성해 낸다. 단정한 가구와 패브릭, 마감재, 조명을 이
매된 작지만 야무진 이력을 갖고 있다.
용하여 균형감 있게 배분해 오너의 라이프스타일 수준
특별한 이력에 걸맞도록 소형 사이즈임에도 오너 버
을 한층 높여주고 자연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파노라
전(선실 3, 화장실을 갖춘 욕실 2) 또는 차터 버전(선
마 슬라이딩 현창으로는 햇살과 바람이 쏟아진다.
실 4, 화장실을 갖춘 욕실 2)의 선택이 가능하고 두 개
충분히 확보된 헤드룸(높이 1.95m)으로 자유로운 내
의 21마력 엔진은 오너의 취향에 따라 30마력
부 활동이 가능한 동시에 기능성이 강조되어 장기간
(Yanmar 3YM30 SD, Volvo D1-30)까지 업그레이
의 크루징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살롱에 마련된 U자
드가 가능하다. 또한 조타석에는 자동항법장치(옵
형 소파는 6-8인 이상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1
2
3
WINTER
31
일이 나열하기도 숨 가쁜 돛
라군의 새로운 기대주
The new Lagoon generation 라군 39
을 조종하기 위한 삭구와 의 장들이 운용하기 쉽게 색색
새롭게 선보이는 라군 39가 기존의 모델들과 다른
별로 구분되어 자리 잡고 있다.
점은 스타일도 레이아웃도 아닌 바로 세일링 퍼포먼
요트에 승선한 사람들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것은 특
스와 편안한 승선감에 있다. 시원한 바람을 돛에 받
별한 경계 없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한 콕핏과 살
아 물살을 가르며 질주감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롱이다.
측면에서 경제적이며 외관상 아름답고 실용적인 요
뛰어난 퍼포먼스를 위한 기본 개념에 충실하며 모던
트는 파도를 묵중히 누르며 남다른 세일링 감각을
한 현대의 일상에 꼭 맞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우현에 자리 잡고 있는 조타실은 인체공
제안하는 두 공간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자유로움
학적으로 설계되어 360도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음
을 만끽하는 웰빙 스포츠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동시
은 물론 항해에 필요한 전자장비와 항법장치들을 갖
에 여유롭게 확보된 내·외부 공간으로 오너에게 공
추고 메인세일, 제노아, 제네이커, 스피네이커 등 일
간 활용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2선실 스탠다드 버전 ·2선실 프리미엄 버전 ·3~4선실 프리미엄 버전
1 세일링 퍼포먼스와 승선감을 향상시킨 라군의 새로운 모델 LAGOON 39 2 우아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LAGOON 400 S2
2
1
로서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제외시키
조화로운 진화
지 않았다. 하나의 공간처럼 개방하거
Living in Harmony 라군 400 S2
나 독립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친목활
3선실 버전(화장실 2 or 3)
동을 위해 준비된 콕핏과 살롱은 20인 잘 건조된 요트는 크기에 관계없이 그 진가를 발휘한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 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담긴 세계적인 요트 브랜드
테이블을 변형시켜 필요에 따라 간단한 조립으로 추
답게 라군은 세일 요트의 충만한 감성을 머금은 카타
가적인 휴식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마란, Lagoon 400 S2=시리즈2를 선보였다. 2009년 런칭 이후 3년 만에 260척이 판매되어 전 세
모델명
라군 380
라군 39
라군 400 S2
계 요트 오너들에게 사랑받아온 라군 400의 편안함
L.O.A (전장)
11.55
11.74
11.97
과 안락함, 세일링 퍼포먼스를 향상시켜 발표된 S2는
Beam (선폭)
6.53
6.80
7.25
레저와 선상 생활, 퍼포먼스와 세일링의 즐거움을 적 절히 융화시킨 모델로 평가받는다. 요트의 전체적인 조화에 주력, 콕핏과 살롱, 선실과 화장실, 요트 내부와 야외 공간을 적절히 배분시킴으 32
THE FLOATS
Engine (엔진)
2×20 - 2×30 2×29 - 2×40 2×29 - 2×40
Fuel Capacity (연료량)
2×100
2×200
2×200
Water Capacity (용수량)
300
300
300
4선실 버전(화장실 2 or 3)
N OW B OA R D I N G 2
1 2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당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한 단어
THE BENETEAU OCEANIS 45 요트 오너들을 짜릿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세일링이다. 망망대해는 사방으로 거칠 것이 없고 요트가 그리는 흰 물살은 충신처럼 열심히 요트의 뒤를 따른다. 물론 지금은 너무 춥다. 그러기에 더욱 꿈꿀만하지 않은가?
절용 요트를 원한다면 베네토 오셔니스 45가 제격 이다. 디자인과 성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작은 시도 들이 사계절 선상 생활의 안락함과 편안함에서 엄청
글 씨케이아이피엠 요트 사업부 이지연 세일즈 팀장
1 좌 ·우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조타휠, 각종 항해 장비들이 세일링 기능성을 향상시킨다 2 유러피언 올해의 요트로 선정된 베네토 오셔니스 45 3, 4 현대적 감각을 유지하며 잘 갖추어진 살롱, 갤리, 선실이 오너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난 차이를 만들어내듯 최대한 넓게 설계한 콕핏, 우
요트는 안정되고 빠르면서도 항해에 알맞으며 우아
수한 품질의 인테리어, 안락하고 편안한 내부 레이
하고 고급스러운 외양과 안락함을 갖추어야 한다.
아웃,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독보적으로
2012년 유러피언 올해의 요트로 선정된 오셔니스 45
구성되어 가족, 친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항해 경험
는 (패밀리 크루저 부문) 퍼포먼스를 키워드로 시대
을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식 감각을 더하면서
를 초월하는 우월함, 편안하고 즐거운 세일링, 조타
기능성을 유지시킨 내부 인테리어는 요트 오너를 최
가 쉬운 핸들링 등의 단어를 대변한다.
우선으로 고려하여 디자인되었으며 선실 수에 따라 2~3 스탠다드 버전, 4~5 패밀리 버전으로 선택이
기능과 디자인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바다위의 새로운 안식처
가능하고 특히 패밀리 버전은 더블침대, 별도의 샤
세일링이야 계절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지만 사계
용할 수 있다.
3
워실을 갖춘 화장실 등으로 3~4 가족이 넉넉히 이
4
모델명
베네토 Oceanis 45
L.O.A (전장)
13.85
Beam (선폭)
4.49
Engine (엔진)
54
Fuel Capacity (연료량)
200
Water Capacity (용수량)
330(+200 option)
WINTER
33
A dv e n t u r e i n
BENETEAU 세일 매거진이 선정한 ‘2014 최고의 요트 Best Boat’. 베네토 오셔니스 38
Sundeck
베네토의 새로운 모델 오셔니스 38이 세일 매거진(SAIL magazine)이 선정한 2014 최고의 요 트로 선정됐다. 세일 매거진의 편집장이자 최고의 요트 심사위원인 피터넬슨(Peter Nielsen)은 모던한 선체 디자인과 개방형 레이아웃, 기존 동급 요트와 비교하여 탁월한 내부 공간의 볼륨 등을 찬양 하며 베네토 오셔니스 38을 이전에 본적 없는 매우 독특한 요트로 평가했다.
Spacedeck
더불어 퍼포먼스와 기능성을 향상시킨 모델로 오너의 선택에 따라 데이 세일러, 위켄더, 크 루저 등 이용 목적에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커스텀 방식은 “오너의 요구 사 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베네토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설 명하고 있다.” 고 말했다. 데이 세일러 버전은 낮 동안 요트를 이용하는데 편리하고 실용적인 레이아웃으로 경제적인 가
Sportdeck
격이 가장 큰 장점이며 데이 세일러와 크루저의 특징을 절충시킨 위켄더 버전은 선실과 살롱을 간결하게 처리하여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전통적인 오셔니스 레인지의 특성을 갖추고 있는 크 루저 버전은 오너의 목적에 따라 선택된 2~3개의 선실로 각각의 독립된 공간을 제공한다.
Beneteau’s Oceanis 38 Wins “Best Boat 2014” SAIL magazine just announced winners of its “Best Boats 2014” contest, and Beneteau’s new Oceanis 38 received top honors for “Best Boat” in the 31 to 40-foot
플라이어 탄생 30주년 기념, 플라이어 6(Flyer 6) 탄생 더욱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며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베네토가 실용성을 강조한 플라이어(Flyer) 레인지를
monohull category.
선보였다. 다재다능한 새로운 콘셉트의 플라이어는 선수 공
Peter Nielsen, editor in chief at SAIL magazine and “Best Boat” judge, reviewed the
간을 차별화 하여 선 데크(SUN deck), 스페이스 데크
“very unusual” Oceanis 38 during its launch at the U.S. Sailboat Show in Annapolis last
(SPACE deck), 스포츠 데크(SPORT deck)를 출시, 각각의
month, lauding the vessel’s modern design, open floor plan, and never-seen-before
모델은 편안한 보팅을 위한 차별화된 레저 공간을 제공한
volume for a 38-footer. Nielsen further commented the Oceanis 38 is unlike any
다. 오너의 보트 사용 목적에 따라 선배드를 배치한 선데크,
production boat he has ever seen and concluded, “Beneteau is onto something.” “The Oceanis 38 takes performance-cruiser customization to a whole new level by being available in three distinctly different configurations that can be swapped out again years later if you so desire,” reported SAIL’s Executive Editor Adam Cort.
선수 공간에 좌석을 확보함으로써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킨 스페이스 데크, 구분된 선배드를 장착한 스포츠 데크 버전 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Indeed, the new Oceanis 38 can be a daysailer, weekender, or cruiser based on the
2013년 12월 파리 보트쇼에서 첫 선을 보인 플라이어 6는 동
owner’s needs and preferences.
급의 소형 파워보트 카테고리와 비교하여 전례 없는 디테일
The daysailer offers an open, loft-like space with clean lines and an uncluttered feel. A
에 집중하고 있다.
two-person berth is located far forward and the aft of the yacht is dedicated to storage. The weekender features two and three-cabin layouts, which can remain open or enclosed based on privacy preferences. It can also include a separate shower, fitted galley and extra table in the salon and/or cockpit. The weekender offers the most flexibility allowing many interior components to be added to the yacht as the owner’s needs evolve over time. The cruiser can have two or three fitted cabins, a large galley, mainsail arch, helmsman seats and swim platform. While more conventional, its owners can choose the layout configuration and some components based on personal inclination. The Oceanis 38 features a continuous full-length chine and deep draft T-shaped keel, which have proven to enhance performance, increase stiffness and provide stability while reducing heel. Moreover, the yacht’s twin rudders make way for a more responsive helm.
Flyer6 The Flyer range is constantly evolving and so today offers an ultra-sleek and innovative design. Instantly recognizable, the bow signs the different models in the range marking them with decidedly different style. This versatile new concept offers a solution to every dream of sailing aboard a day boat. In this context, it comes in three different deck version, each with its own graphic world in which the living spaces have been maximized to optimize comfort on board. First model of the range, the Flyer 6 will be unveiled at the 2013 Nautic de Paris boat show. Boasting a 6.10m hull, it offers state of the art technology along with a collection of materials and attention to detail that is unprecedented in this category. Both the uses and style of the flyer 6 will surprise you. It is a modern and innovative boat designed with a new generation Air Step hull. The three models have a wide range of options to match all your boating dreams.
34
THE FLOATS
A dv e n t u r e i n
LAGOON SAIL’s Best Boats 2014: Lagoon 39 The Lagoon 39 was a favorite among the SAIL judges for a variety of reasons, including its innovative design, sound construction, good systems and fine sailing qualities, all topped off by the fact of its simply being a handsome vessel. When Lagoon hired VPLP design to create a new series of boats, it wanted a truly new approach, not just a rehash of familiar elements, and the results are clearly evident in the first two representative of this effort, the 39 and the 52. Among the most obvious innovations is the fact that the mast on the Lagoon 39 is positioned well aft. The result is an easily managed rig, divided between a
라군 39 올해의 카타마란 선정
relatively small, efficient mainsail (no more having to
라군 39이 견고한 선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퍼포먼스를 인
heave aloft the large, intimidatingly heavy mains found
정받으며 세일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카타마란으로 선정됐다.
on a typical catamaran!) and a variety of foresails that
전 세계 오너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오고 있는 라군은 ‘세 일링 퍼포먼스를 최대화시킨 럭셔리 카타마란’이라는 다소 이 례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멀티헐 레이 싱 및 수퍼요트 디자이너 VPLP와 협력하여 카타마란 선체에 레
average sailors can handle with ease. Not surprisingly, this new mast location necessitated a completely new kind of structure that did not rely on the main bulkhead for support, which in turn changed the interior spaces. We like the result, with its excellent visibility, good grab points, easy traffic flow and openness. The boat also passes the important, “rowing away” test, as
이싱 요트 라인을 매끄럽게 적용시킨 라군 39와 52를 선보였다.
we think an owner will enjoy looking at it from the dinghy.
선미측으로 이동된 마스트(돛)로 바람을 받는 세일 면적이 넓어
That structural change could only work if both the design and execution were first-rate,
요트의 퍼포먼스가 향상되었으며 동시에 리깅을 효율적으로 운
and on the Lagoon 39, they are. Construction is careful and complete throughout, and
용이 가능하여 요트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도 편안하게 이용
the mechanical, electrical and plumbing systems are all neat and properly installed.
이 가능 하다. 또한 사용자를 배려한 실용적인 실내 인테리어 요 소들이 장기간의 대양 항해시에도 편안한 항해 여건을 제공한다. 베네토 그룹의 베네토 오셔니스 38과 라군 39가 각각 올해의 세일요트(31-40ft 모노헐 부분), 올해의 카타마란(31-40ft 부문)
Under sail, the Lagoon 39 is solid, stiff and quiet. Oh, and it also happens to be a lot of fun! Underway the boat is responsive, yet tracks well, and helm feedback is instantaneous without being overpowering. The motion in a seaway is also easier than most cats this size, making for an overall package that should appeal to a wide range of sailing types.
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요트 제조사로 인정받았다.
라군 440, 카타마란 컵 우승 그리스 관광청이 지원하고 17개국 24개 보트가 출전한 제 4회 카타마란 컵(Catamaran Cup) 에서 라군 440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테네를 출발하여 에피다우로스(Epidaurus), 포로스(Poros), 포르토 헬리(Porto Heli), 스뻬체스 섬(Spetses)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라군 러시아 오너 조지(George)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매년 전 세계의 카타마란 오너들이 출전하는 역대 카타마란 요트 레이스에서는 라군 400(2010년), 라군 440(2012년) 우승한바 있다.
A Lagoon 440 wins the Catamarans Cup (Athens, Greece) The 4th edition of the Catamarans Cup was held from Oct. 19 to 26. 24 boats coming from 17 different countries had joined the event, which is supported by the Greek Ministry of Tourism. The course runs from Athens to Epidaurus, Poros, Porto Heli and Spetses, before returning to Athens for the finish. George, a Russian Lagoon 440 won this year’s edition, and Lagoon did quite well indeed, as the Lagoon 500 Idea!, a German-Greek boat, finished on the 3rd step of the podium. The 2010 and 2012 editions were respectively won by a Lagoon 400 and a Lagoon 440.
WINTER
35
IN THE BREEZE
CKIPM 세일링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출전기 1
2년 연속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 출전한 CKIPM 세일링팀은 올해 오픈 클래스(OPEN class)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젊은 패기와 요트에 대한 열정으로 무장된 그들의 요트 대회 출전기가 시작된다. 글 씨케이아이피엠 요트 사업부 김순주 테크니컬 팀장
CKIPM 세일링 팀의 마술 같은 주문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으로 가득 찬 마술 같은 주문 ‘하쿠나 마타타.
워터프론트(waterfront)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
은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되
하고 이를 공공으로 돌려줌으로서 공익을 실현하기
어 유명해진 하쿠나 마타타는 ‘걱정 하지마. 다 잘 될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의 기업 (주)씨케이
거야’ 정도로 풀이된다.)
Hakuna matata’를 외쳤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
아이피엠이 후원하는 CKIPM 세일링팀은 스키퍼 신 나이 24세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2년 만에 OPEN Class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다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는 신체와 두뇌를 모두 써야
2012년 오픈 클래스에서 3위에 입상했던 선수들은
하는 스포츠기 때문에 민첩성과 더불어 순간 판단력
일 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있었다. 대회
그리고 팀워크라는 세 박자가 합을 이루어야 그 진면
첫 경기에서 중위권에 위치했으나 중반 이후 해수
목을 발휘할 수 있다.
골자기의 골바람을 이용, 각도에 유념하여 세일링
한국해양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평소 탄탄한 팀
방향을 정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바람에 셌던
워크를 자랑하는 선수들은 대회 참가에 앞서 긍정
두~세 번째 경기에서는 25ft의 작은 요트로 경기를
창호를 필두로 김민우, 배상우, 정진곤, 이진욱, 평균
36
THE FLOATS
1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 2회 연속 출전한 CKIPM 세일링 팀 2 제 7회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 수상자들 3 요트선수들과 상패를 든 강석주 사장. 오른쪽 부터 김민우 선수,신창호 선수, 배상우 선수, 정진곤 선수
치르기 다소 힘들었으나 소형 요트에도 불구하고 방 향전환이 용이하고 퍼포먼스가 뛰어난 베네토 25(BENETEAU 25) 모델이 진가를 발휘했다. 결국 하쿠나 마타타다운 긍정의 기운으로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경기에 임한 선수들은 OPEN Class 1위에 오 르며 성공적인 설욕전을 치렀다. 지난 11월 15일 요트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CKIPM 세일링 팀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강석주 대표이사는 우승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젊은 패기가 단단히 살아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 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
CKIPM 세일링 팀 한국해양대학교 체육 특기생들로 구성된 CKIPM 세 일링팀(감독 김정철)은 전국체전, 해양 스포츠 제전,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 등 각종 요트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7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기 순위(OPENⅠ) 순위 국가
보트 이름
보트 모델
1위
KOR
CKIPM
FARR PLATU 25
2위
KOR
DECISION
DEHLER 36 DB
TEAM HEAMARU
TAKAI 34 IMS
3위 KOR
3
요트맨들이 레이스에 출전하는 이유는 대체로 비슷하다.
수상경력 정진곤 선수
해양스포츠제전 1위 / 스포츠 제전 1위 해군 참모총장배 2위 / 대한요트협회장배 2위 91회 전국체전 레이저 2위
김민우 선수 배상우 선수 이진욱 선수
해군 참모총장배 470 1위 / 대한요트협회장배 1위 전국체전 420 1위 / 해양스포츠제전 1위 (이진욱) 90회 전국체전 레이저 2위 (배상우, 김민우) 91회 전국체전 420 1위
그것은 바로 짜릿한 즐거움! 그러나 단순히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다. 요트 경기에 출전해 다양한 삶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요트에 대한 정보나 세일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그래서 하루 종일 요트 얘기만 할 수도 있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이모저모 2013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이순신 장군의 승첩지인 통 영 한산해역 일원에서 개최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에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뉴질랜드, 일본 등 21개국 114척 요트와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도남항을 출발해 소지도를 돌아오는 48km의 장거리 레이 스인 ORC class와 오곡도까지 28km 코스를 돌아오는 OPEN class, 동일한 요트로 승부를 펼치는 원디자인 class 등으로 진행돼 경기 전문성이 향상됐으며 요트 전문 세미나를 비롯하여 대형 범선과 크루저요트를 이용한 무료 승선체험, 요트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되 어 참가선수 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 는 요트축제로 대회의 질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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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ow e r o f C K I P M 1
안전성과 경관성을 동시에
광교 신도시 호수공원 계류시설 설치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리나 사업부 박재덕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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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ATS
지난 12월 ㈜씨케이아이피엠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계류시설
양한 선박들이 도입되고, 이를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는 계류장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입이 필요해 두 차례에 걸쳐 목재데크와 알루미늄 구조체로
광교신도시 내에 조성된 거대한 호수공원은 하절기 무더운 도심
만들어진 부잔교를 설치하였다.
의 기온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도심 전반의 습도를 조절하는 기
이번에 설치된 계류장은 기존의 목재데크와 알루미늄 구조체에
능을 가지며 용수로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도심 속
PE부력체를 사용하였는데, 특징적인 것은 비와 바람 등의 자연
대규모 공원은 도시민들에게 긍정적 역할을 한다. 드넓게 펼쳐
여건에도 안전한 계류와 승하선이 가능하도록 상판데크에 막구
진 호수는 심미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수상 레저활동뿐만 아니라
조를 설치한 것이다. 이러한 설비는 바람이 심한 곳에서는 부적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도 가능해 주변 도시민, 그리고
합하나 아파트로 감싸인 도심 내 호수공원의 경우 파도와 바람
관광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공간이 된다.
에 영향이 없으므로 설치가 가능하다. 경관적으로도 주변 환경
이처럼 신도시 호수공원 조성과 이용객들의 증가에 따라 공원
과 잘 어울려 호수공원 내 계류시설로서 안전성과 경관성을 더
내에서 직접 관리하거나 수상레저의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다
욱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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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아이피엠, 베네토 차이나
‘디지털 마케팅’ 워크샵 성료 글 씨케이아이피엠 마케팅팀
㈜씨케이아이피엠은 지난 1월 17일, 세계적인 요트그룹 베네토 (BENETEAU)가 주최한 ‘디지털 마케팅 워크샵(DIGITAL MARKETING WORKSHOP)’에 참석해 마케팅의 새로운 트랜 드를 익히고, 아시아권 요트 판매사들의 세일즈와 마케팅에 대 한 의견을 공유했다. 워크샵 진행은 ‘베네토 아카데미 차이나’가 맡았으며 아시아 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시장의 세 부적 특징을 잘 잡아내 교육을 진행했다는 평가다. 이번 워크샵 강의는 디지털 분야에 30년 가까운 경험을 가진 더 글라스 화이트(Douglas White)에 의해 진행됐고 워크샵의 전반 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현 시대에 놓쳐서는 안 될 마케 팅 트랜드인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그 효과 와 더욱 영향력 있는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방안들을 주제로 다 뤘다. 특히 구체적 실행 방안을 교육함으로써 실제 마케팅 업무 에 즉각적인 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지털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셜미디어이며, 소셜미디 어를 통한 바이럴(viral:구전)은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트위터, 페이스북이나 각종 블로그 등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강 조했다. 아울러 고객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찾아갈 수 있는 방법과 가장 효과적인 컨텐츠 구성 요소, 그리고 소셜미디어 운영 전략 등을 공개했다. 씨케이아이피엠은 ‘베네토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바 있으며 향후 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잠 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한 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 습득한 전문적인 소셜미디어 운영 전 략을 활용해 앞으로 효율성 높은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워크샵에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요트 세일러 마케팅 대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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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권 대고객 접점이 될
부산지사 오픈
유람선 선착장 등을 시공하면서 내수면 수상레저 및 관광문화 정착을 위한 주요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최근 국내 남부권에 확충된 시설들은 수상레저활성화 노력과 맞 물려 산업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마산과 통영에 완공 된 요트학교 전용 공공해상계류장은 남해권의 지방정부와 해당 공공기관에서 노력하고 있는 요트의 대중화, 해양레저의 저변확
글 씨케이아이피엠 경원지원부
대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 향후 해양수산부와 남해권 지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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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ATS
지난 1월, (주)씨케이아이피엠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남해권 마리
치단체에서 이러한 시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 것으로 예상
나 및 요트 수요시장 확대에 따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더욱 많
되면서 부산지사는 다방면에서 요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부산지사를
이와 같이 부산 지사는 그동안 남해권에서 쌓아온 영업적, 기술
오픈했다.
적 노하우를 통해 (주)씨케이아이피엠의 영업역량을 극대화 시
부산은 위치적 특성과 산업적 기반이 두루 갖춰져 있어 앞으로
키는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확장된 네트워크
마리나 및 요트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되며,
망을 통해 고객과의 보다 긴밀한 소통, 발 빠른 대처를 이루고자
더욱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부산에 독립된 사무실을 설
한다. 또한 해수부를 중심으로 하는 중앙정부와 남해권의 지방
립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포부다.
자치단체들이 고민하는 내수면과 해수면의 수상 및 해상레저관
무엇보다도 그간 부산과 통영, 마산, 창원 등의 동남부권과 목
광활성화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발돋움 할 것이다. 아울러 그동
포, 고흥 등의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이룩해온 성과들 또한 부산
안 쌓아온 국내외 컨설팅, 설계, 시공 등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지사 설립을 서두른 계기가 됐다. 지난 3년여 동안 부산의 낙동
새로운 정책과 대안, 시설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
강 화명과 삼락지구를 중심으로 수상 레저 및 수변생태 유람 등
할 수 있는 ㈜씨케이이아이피엠 부산지사로 자리 잡아 가겠다
을 위한 소형 요보트 전용 계류장, 플로팅오피스(수상건축물),
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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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 Management Korea 인수 통해
마리나 운영 사업 진출 토대 마련 글 씨케이아이피엠 경영지원부
㈜씨케이아이피엠이 지중해 고급 마리나 개발 및 운영 전문기
스페인의 장비전문 마리나인 STP 보트야드(S e r v i c i o s
업인 스페인 IPM Management사의 한국지사 IPM Mana-
Tecnicos Portuarios Shipyard) 그리고 스페인 최고급 마리나
gement Korea(이하 IPMK)를 인수해 마리나 운영 사업에 진출
인 이비자 마리나(Marina Ibiza) 등 IPM사의 풍부한 경험을 살
할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013년 10월 임시 주
려 한국의 마리나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주총회를 통해 인수를 합의하고, 그 해 12월 인수를 마무리했다.
㈜씨케이아이피엠 강석주 대표이사는 “검증된 시스템과 경험,
현재, 국내 정부의 정책과 제도 지원 하에 각 지자체 및 민간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워터프론트(Waterfront) 분야의 새로
체 주도로 마리나 개발 계획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
운 트렌드와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
지 운영 중인 마리나는 총 44개소 중 16개항 정도이다.
부를 밝혔다.
이같은 시기에 발맞춰 IPMK를 인수한 씨케이아이피엠은 기존
한편, 씨케이아이피엠은 2012년 세계 최대 마리나 시공회사인
부잔교 및 요트 영업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마리나 개발 및 운영
미국 벨링햄마린(Bellingham Marine Corporate)의 한국지사
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인 한국 벨링햄마린(BMK)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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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KIPM’s News
NEWS
씨케이아이피엠 100억 매출 달성 씨케이아이피엠이 2013년 한해 총 107억원 매출을 달성했 다. 이는 작년대비 214% 수준이며 사상최대 매출 실적이다. 씨케이아이피엠은 작년 한 해 동안 대형 프로젝트인 왕산 마리나 계약을 시작으로 통영 도남항 계약, 모슬포 피셔리 나 준공, 강원 속초항 준공, 화명 웨이크보드 계약 및 준공, 전남 초도항 준공 등의 실적을 냈으며 페디스탈 수출계약, 부산지사 설립, IPM코리아 인수 등의 이력을 남겼다. 이처 럼 다양한 실적을 남기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이며 2014년 역시 이 기세를 몰아 마리나·요트 산업 성장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조선비즈 정부, 크루즈 마리나 산업에 990억 투자(2013.11.28) 정부가 크루즈산업과 마리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99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과 해외 마케팅 및 전문인 력 양성을 위해 79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571억원)보다 39% 늘어난 규모다. 또 마리나산업의 국내수요 확대와 해외 요 트 유치를 위해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고 체험형 해양레저 활동지원 예산으로 올해(61억원)보다 175.4% 증액 된 168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크루즈선 접안을 위해 부산과 인천, 속초, 여
2014년 상반기 전체 워크샵 성료
수, 제주 등 주요 항만에 크루즈 부두나 터미널 시설을 설치하는
지난 달 1월 2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예산을 784억원 편성했고, 외국 크루즈 유치를 위한 마케팅 예산
에서 씨케이아이피엠 임직원이 모여 2014년의 시작과 함
5억원을 신규로 투입키로 했다. 또 국가 차원의 크루즈 산업 중
께 상반기 전체 워크샵을 진행했다. 30여명의 임직원이 참
장기 발전전략 설립(2억원)과 크루즈 승무원 양성과정 개발 등
석한 워크샵은 외부 전문 강사의 소통 강의로부터 시작됐
인력양성을 위한 예산(3억원)도 책정했다.
으며 2014년 시무식과 비전 선포식, 사업계획 발표 및 전략
마리나산업의 경우 거점형 항만 건설에 151억원을 반영했고, 17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임직원 각각 개인
억원을 들여 마리나 체험교실(50→60개소)과 국체 친선 요트대
비전을 직원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올 한해 개인의 발전
회 지원(1→2회) 확대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해 마리나 운영·관
과 씨케이아이피엠의 발전을 함께 이룩하기로 뜻을 모았다.
리, 요트·보트 수리·판매 등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신규로 개설 하기로 했다. …… (줄임) [조선비즈/박의래 기자]
CKIPM 프로젝트 수주 현황 마리나 - 거제 근포 마리나 계약·광교 호수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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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ATS
요트 판매 - 배네토 앙타레스 6.80 요트 계약(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