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보 2018 여름 (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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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높이며 사람을 세우는 학교 DONGHWA, EXALTING THE LORD AND ENHANCING EDUCATION

DONGHWA HIGH SCHOOL

2018 여름

144호

www.donghwa.hs.kr

Donghwa High School Magazine 2018 Summer Vol.144


교장선생님 I 목사님 말씀

행복이 먼저입니다

이승구 교장선생님

사랑하는 동화 교육가족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

뿐입니다.

는지요?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번 한 학기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성공하셨습니까?

어느덧 계절은 여름을 재촉하는 무더위 속으로 점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만 하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라고 얘기하

점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교 교정은 봄

지만 성공이 곧바로 행복으로 이어진다면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

을 시작으로 수많은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다가 이

은 모두 행복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행복

제는 학교 곳곳에서 녹음이 우거지고, 누군가에게

하다는 것은 성공한 것의 결과물이 아니라, 오히려 성공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필요한 그늘을 내어주는 원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알며 그로부터 행복을 찾

있습니다.

으시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교실에선 열심히 수업하

이제 여름방학이 눈앞에 있습니다. 이 귀한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학창시절의 꿈

시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운동장에선 즐거운 함성과 함께 뛰는 학생들의 모습이,

을 꿈으로만 남겨두지 마시고 이미 꿈을 이룬 것같이 살고, 꿈을 이룬 것같이 말하

그리고 벤치에선 삼삼오오 깔깔 웃고 재잘거리며 서로를 더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

고, 꿈을 이룬 것같이 움직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간절히 원하는 바

습이 정말 듣기에 그리고 보기에 참 좋습니다. 이러한 모든 모습이 있기까지 보살

로 그 모습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핌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의 수고와 정성에 진심어린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사람들을 접해보면 간절한 꿈을 가진 이들은 얼굴에서 늘 빛이 납니다. 여러분도

동화를 사랑하시는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본교 학생

행복한 표정으로 1분 1초도 아깝다는 듯 매 순간 신나게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들과 교직원들은 이번 1학기에도 모든 면에서 좋은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전개하

자신만의 꿈을 찾아내고, 그 꿈을 향해 후회 없이 달려 나가며, 좌절의 길목을 차단

면서 즐겁고 보람찬 생활을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키고, 진짜 가슴 뛰는 미래를 위해 행복을 향해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행복에

사랑하는 동화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대한 최종 심판관은 결국 여러분 자신입니다. 여러분들의 분주한 생활 속에 가려

한 학기를 정리하는 이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선생님들과 학생 여러분들이

져 있는 나만의 행복을 꼭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행복이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

모두 함께 수고한 많은 활동과 그것에서 뿜어져 나오는 긍정의 에너지로 인해 저

체의 모습이 되고 우리 모두의 성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개인적으로는 행복감에 젖을 때가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할

행복이 먼저입니다.

복되어라, 작은 자들이여!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작은

습니다. 그동안에는 공룡만이 살아 남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닙니다. 공룡이 멸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종했지 않습니까? 자기 덩치를 감당하지 못했거든요. 앞으로 남은 안중에도 없

맡기겠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

고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설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작은 것

라(마태복음 25:21,23).

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작은 자들의 연대가 살아남을 것입니다. 작은 자가 되십

무릇 사람은 크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

안재경 목사님

시오. 작은 자들이 우리 사회를 살립니다. 작아지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

하나님은 무엇보다 크신 분입니다. 온 우주보다 크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

였다’고 하십니다. 대단히 많이 받은 사람에게 하

님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갓난아기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작아지셨습니다.

신 말씀입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네가

하나님의 미덕은 자신을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작아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같이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되시는 것이 하나님의 미덕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자를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볼 때 위대한 것이 하나님 볼 때는 작은 것이라는 사실입

작은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작은 자들이 이룹니다. 우리 사회를 보

니다. 우리 인간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일입니다. 아무리

십시오. 우리 사회를 망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큰 사람들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입

위대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작은 일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

니다. 자신이 아니면 우리 사회가 굴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

보다 중요하고 위대하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작은 일입니다.

회를 망치고 있습니다. 작아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작은 사람들이 우리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책이 있습니다. 경제학에서 아주 혁명적인 화두를 던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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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 SUMMER

사회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특집

2021년 10월 10일 설레는 아침이다.

에서 평양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단다.

드디어 개성과 평양에 가는 날이다. 꿈만 같다. 이런 날이 오다니

개성에서는 박연폭포, 선죽교, 고려박물관과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이 있은 지 3년이 지났다.

태조 왕건의 릉을 보려한다.

서울역에서 신의주까지 철도가 연결되고 자유여행은 아니지만 이제

평양에서는 북쪽의 평양성 동문인 대동문,

는 학교를 중심으로 체험학습 등 아이들은 통일부의 허가를 받으면

단군릉, 그리고 대동강을 거닐고 평양의 거

남과 북을 서로 오갈 수 있게 됐다.

리를 걸어서 여행할 예정이다. 물론 세계최 고를 자랑하는 북한의 서커스인 교예공연도

2020년 우리는 선생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체험학습으로 개성과 평

한상현 교감선생님

볼 예정이다.

양을 다녀오기로 계획하였다. 물론 백두산까지 가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우리 학교 규모가 갈 수 있

개성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이 났다.

는 편의 시설은 아직 개성과 평양 그리고 원산, 금강산뿐이어서 도시

그저 펑펑 울었다. 아이들과 얼싸안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다.

를 택하기로 결정하였다. 무사히 통일부 입북 허가를 일찍이 받아 놓고 기다려온지 1년, 드디

그런데

어 오늘은 2박3일의 체험학습이 열리는 첫 날이다. “빨리 일어나 쫌~~~~ 서울역에서 개성과 평양 사이를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특별 철도 이

당신 학교 안가?”

용권을 발급 받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곳을 기차역 중심으로 다니기 로 하였다.

이건 무슨 소리임?

아이들이 모이고 인원점검, 그리고 나서 개성까지 특별 배차된 기차

2018년 7월이네? 어떻게 된거지? 혹시 꿈?

를 타고 개성으로 행하였다. 개성 부터는 북한 열차가 움직인다고 한

꿈이었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다. 개성가는 길 창문너머 경치를 볼 사이도 없이 서울역에서 50분

지금 분위기라면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만에 개성 도착. 이렇게 가까운 곳이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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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생 회장단 선거 I 6.12 지방선거

학생 회장단 당선 소감문, 열심히 하겠습니다. ●

학생회장 엄지민 안녕하세요. 동화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단 회장으로 선출된 엄지민입니다. 우선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선배님들, 학우님들, 후배님들과 저희에게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선거에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상대편 후보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길고 힘들었던 선거기간 끝에 회장단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는 데, 많이 부족하지만 직책에 걸맞게 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믿고 맡겨 주신 만큼 저 희는 늘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늘 최선을 다하고, 노 력하는 학생자치회장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부회장 김경민 안녕하세요. 동화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이번에 새로 당선된 학생회장단 부회장 김경민입니다. 먼저 저희를 믿고, 뽑 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여러분들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빨리 학교 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교가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더 편리하고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완벽한 회장단이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학생들에게 미움 받는 회장단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항상 여러분들의 의견 에 귀 기울이고 직접 뛰며 소통하는 회장단이 되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학생부회장 김영찬 안녕하십니까. 이번 학생자치회장단 부회장 김영찬입니다. 우선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여러 학생 분들과 선생님 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 학생 분들과 선생님들의 관심이 없었더라면 저희 역시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학생 분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고 생각하는 학생회장단으로서 학생 여러분들의 입장을 늘 생각 하고, 학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늘 귀담아듣겠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에게 약속한 다섯 가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저희 회장단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발로 뛰겠습니다! 학교와 학생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그 가 운데에서 연결고리와 같은 존재가 되는 회장단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를 이 자리에 서게 도와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6.12 지방선거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6월 12일 지방선거에서 본교 졸업생이 다수 당선되었다. 당선을 축하드리고, 구리·남양주지역의 발전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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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 SUMMER

이 창 균 경기도의원 (5회 졸업)

김 현 택 남양주시의원 (7회 졸업)

신 민 철 남양주시의원 (15회 졸업)

장 진 호 구리시의원 (4회 졸업)

김 광 수 구리시의원 (8회 졸업)


교생선생님 인터뷰

교생선생님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하영 선생님(1-1 상담) “여전히 착하고 예쁜 동화고 학생들♥ 한 달 동안 함께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지금처 럼만 건강하고 예쁘게 지내요J” 상담교사를 택하게 된 계기나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저는 사실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교사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학과에 진학했어 요. 그런데 인간의 심리와 상담에 대해 공부하면서, 꼭 지식적인 내용이 아니어도 학생들에 게 도움을 주고 사랑을 주는 교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상담교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김정은 선생님(1-2 화학) “한 달 동안 여러분과 만나 너무 즐거웠고 제가 나온 동화고에서 함께 지낼 수 있어 설레었습니 다.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고 기억에 남는 학창시절을 보내길 바라요. 그리고 우리 1 학년 2반! 쌤이 사랑한다~!♥” 화학=암기라고 느껴지고, 어려워 하는 친구들을 위한 화학 공부 팁을 주세요! 모르는 개념이 문제를 스스로 먼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보고, 그래도 모를 때엔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고민 후 해답을 찾게 되면 보다 더 기억에 잘 남 을거에요~ 최나영 선생님(1-3 수학) “동화고 학생들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수학 서술형을 작성하는 요령을 알려주세요! 첫째, 중간 풀이 생략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쓰고, 둘째, 단위 사용을 조심하고 수식이나 기 호를 사용해 표현하는 연습 많이 하고, 마지막으로 요구하는 정답의 의도에 맞는 답을 작 성해야 해요. 박윤경 선생님(1-4 윤리) “여러분과 한 달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고등학교 3년 금방 지나가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알찬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학년 4반 사랑해♥♥”

노한글 선생님(1-9 역사) “남은 고등학교 생활 즐겁게 보내시고 다들 원하는 꿈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교시절 역사를 공부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하셨나요? 무작정 외우기 보다는 역사적 사건의 ‘배경-전개-결과-의의’ 순서를 구조화하여 역사적 흐 름과 맥락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김광진 선생님(1-10체육) “항상 밝고 본인들이 즐기고 잘할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길 바라요.”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이나 운동선수여서 느끼는 부담감이 있나요? 국가를 대표하여 경기에 임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종목을 발전시키는 마음에 있어서 부담감을 느낍니다. 최하나 선생님(1-11과학) “학교생활에서 많은 추억도 쌓고 경험도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통합과학’으로 바뀌면서 힘들어하는 1학년 친구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생물이 전공이라 저도 다른 과학교과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중학교 때 과학을 배웠던 것처럼 다양한 분야를 배운다고 생각하면서 하면 될 거예요! 그리고 과학 간의 연결고리를 생각하며 해보세요!! ‘통합’만 붙었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며 용기를 가지세요! 이정은 선생님(1-12영어) “동화고에서 동화 같은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랄게요!”

많은 사회탐구 과목 중 ‘윤리’를 선택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지문을 외울 수도 없고, 내신영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인가요?

‘ 행복’이라는 큰 주제에 대해 사상가 별로 다양한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고, 그 주장들이 제게는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었어요. 또, 어렵고 추상적인 윤리가 일상 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걸 발견 했을 때의 희열 때문에 윤리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J

업시간에 선생님이 중요하게 짚어주셨던 구문분석 내용을 유심히 보고, 최대한 지문을 많 수 이 읽고 내용과 문법에 익숙해져야 해요.

오미소 선생님(1-5 한문) “여러분과 만나 정말 기쁘고 행복했어요. 공부함에 있어 지치고 힘들텐데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 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암기에 약한 학생들에게 한문 공부 팁을 주세요! 무 조건 외우기 보다는 실생활에서 한문을 많이 접하고 스스로 활용하려는 노력이중요합니다! 김혜린 선생님(1-6 역사) “오랜만에 모교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6반 친구들 정말 정말 사랑하고♥, 제가 만 든 역사동아리인 ‘다이나믹’도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1학년 때 배운 한국사를 수능까지 기억에 남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김혜린 선생님을 떠올리면 선생님과 배운 내용이 저절로 생각날 거에요! 선생님 잊지 말 아주세요~ㅎㅎ 오연주 선생님(1-7 수학) “사랑합니다♥”

백은비 선생님(1-13국어) “더 많이 찾아가지 못해서 미안해요.. 부족했던 수업이었지만 열심히 들어줘서 고마웠어요! 여러 분이 언제나 행복할 수 있게 뒤에서 기도할게요♥” 어려운 비문학 문제 쉽게 푸는 방법 알려주세요! 국어 비문학도 영어지문 해석처럼 생각하면서 풀어야해요! 접속사나 중요 단어에는 표시 하고, 글 전체에서 주제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비문학은 여러 분야에서 출제되 기 때문에 평소에도 많은 배경지식을 지니고 있으면 유리하겠죠? 즉, 평소에 책을 골고루 읽으면 도움이 될 겁니다! 서연종 선생님(1-14체육) “여러분,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입니다. 뭐든 다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좋아하는 운동,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운동 있으신가요? 축구를 가장 좋아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운동은 버.피.테.스.트^^ 하루에 열 개씩만 하세요. 김현정 선생님(1-15물리) “한 달 동안 잘 지내고 가요! 나중에 또 봐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인 수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방법 알려주세요!

물리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있나요?

문제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으니까, 개념공부 후 바로 문제 유형보고, 많은 유형을 접해보세요

물리 선택한 것만으로도 매력 200% 오르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세요~

이정재 선생님(1-8 한문)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세요! 파이팅!, 1-8 보고싶을거야ㅜㅜ” 한문을 배우면 사회에 나가서 유리한 점이 뭐가 있을까요? 한문을 배우면 나중에 여러분이 컸을 때 보게 될 책에 나오는 수많은 한자를 읽기 쉽고, 또 옛 성현들의 말씀을 배우면 인성이 좋아져요.

고서진 선생님(2-7미술) “늘 열심히 하는 우리 후배님들 자랑스러워요. 사랑합니다♥♥” 미술 쪽의 진로를 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나 응원의 말씀 부탁드려요! 평소에 관찰하는 습관이 도움이 돼요ㅎㅎ 공부도 열심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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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고 소식

DONGHWA

동화고등학교 소식

동화고 개교 68주년 기념예배

학생회장 후보자 토론회 학생회장 선거 전날인 지난 5월 16일에 동화고등학교 여호수아홀에서 학 2018년 6월 5일, 동화고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맞아 6월 1일, 금요일 본

생회장단 입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학생회장 후보자는 기호1번 이창

교 여호수아홀에서 동화고등학교의 68주년 개교 기념예배를 하나님께 드렸

섭,박상원,김수아 와 기호2번 엄지민,김경민,김영찬 2그룹의 후보가 있었다.

다. 개교기념 예배의 시작을 알린 것은 라온 오케스트라와 기독 동아리 연합

이들은 각자의 공약과 의견을 주장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

240여명이 함께 부른 찬양곡 ‘I AM’이었다. 찬양곡 ’I AM’은 학생, 교사, 학부

하며 열띤 토론을 이루었다. 또한 청중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활하고 질서있

모 모두에게 진한 감동과 은혜, 축복을 전하고 여운까지 남긴 뜻 깊은 합창

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었다. 또한 동화고등학교의 개교기념 예배를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 어 자리를 빛내주셨다. 정예찬 기자

정희철 기자

향상 음악회

영어 에세이 대회

2018년 5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동화고등학교 여호수아홀에서 1차 향 2018년 5월 23일 수요일 5,6교시에 본교 비전관 비전학습실에서 영어 에세

상 음악회가 진행됐다. 음악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입시, 특히

이 대회 본선이 개최되었다. 모두 5차시(4.2~5.7) 동안 진행되었던 영어 저

실기시험을 대비한 연주 경험을 제공하고자 실시한 이번 1차 향상 음악회

널 쓰기 활동에 참여하였던 많은 학생들 가운데, 1학년 48명, 2,3학년 13명

는 분기별로 실시하는 향상 음악회 중 하나로, 심사위원으로는 대학 교수 및

이 최종 본선 진출자로 선발되어 결선 대회에 참가했다. 심사는 본교 영어 선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음악대학 심사위원, 음악교사 분들을 모셨다. 이를 통

생님과 원어민 선생님께서 맡아주셨다. 영어 에세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영

해 학생들의 실기력 발전 정도를 가늠하고 학생들은 연주를 통해 자기평가

어의 실용적인 능력을 향상시켜 영어로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글로 발전시

와 발표의 시간을 가짐으로 예술적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킬 수 있는 유익하고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손원준 기자

장서윤 기자

동화 테마 콘서트

스승의 날 기념식 지난 5월 15일 화요 일, 제 37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 님들께 감사드리고 축하드리기 위해 여 호수아홀에 선생님

2018년 5월 30일 수요일 본교 화록동산 위 청해공간에서 ‘동화고의 빛나는

들과 1,2학년 학생들

별’이라는 주제의 2018년 제 3회 동화 테마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을 한 참가

이 모여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 날 학생들은 다 함께 스승의

자들은 <북두칠성>(노희곤, 박예준 학생), <밤편지>(정다빈 학생), <이별>(윤지

은혜를 제창하였고, 학생회장단은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였다. 그리

예, 한지오 학생, 이정재 교생선생님), <별시>(정은수 학생)와 같이 별과 관련

고 동화고등학교 스승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학급별 스승의 날 축하 영

된 노래를 들려주어 즐거운 점심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동화 테

상을 다 같이 시청하였다. 각 반의 재치 있고 귀여운 영상을 보며 많은 선생

마콘서트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하는 등 학생들에게

님들과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문화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였다. 김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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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민 기자


동화고 소식

동화 토론대회 개최... 훈훈한 마무리

동화 체육대회

2018년 4월 13일 동화 춘계 체육대회가 본교 운동장 및 여호수아홀에서 개 5월 9일 1학년 예선을 시작으로 5월 23일 최종 결선까지 이어간 동화 토 론대회. 이번 주제는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조정에 찬성/반대한다’로 학생 들은 바쁜 학업 속에서도 토론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틈틈이 시 간을 쪼개어 열심히 준비하였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발표했을 뿐 만 아니라 상대의 입장도 존중하는 태도에서 학생들의 우수한 토론능력 뿐 만 아니라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도 엿볼 수 있었다. 치열한 논쟁 후에 최종 우승은 잉크 팀(1학년), 나침반 팀(2,3학년)이 차지했다. 나침반 팀은 이번 토 론대회를 통해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해 봄으로써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 가 되었다.”며 “사회의 문제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외침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오늘 했던 토론이 민주주의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었으 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되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체육 시간과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틈 틈이 준비하였던 발야구, 피구, 풋살, 농구, 8자 줄넘기, 400미터 릴레이 등의 종목들로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공부만 잘하는 동화고가 아닌, 공부도 잘 하는 동화고가 되어 가는 또 하나의 열정적인 과정이었다. 크게 다치는 학생 없이, 학생들 모두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쳤으 며, 잠시 학업을 떠나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종합우승은 1학년 남자 반은 13반, 여자 반은 5반이 차지하였고, 2학년은 남자 반은 8반, 여자 반은 12반 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예찬 기자

동화 봄 시화, 사진전

정예찬 기자

교내음악경연대회

2018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동화고등학교 청해언덕에서 동화 봄 시 화·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봄 시화·사진전을 축하해 주는 듯 맑게 드 5월 24일 본교 오케스트라실에서 제 6회 교내 음악 경연 대회가 실시 되었 다. 대회에 피아노, 현악, 성악, 관악 등 여러 종목별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 였다.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연 습하여 대회를 빛내준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본 대회는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타고난 적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예능 경연대회를 통한 창의 인성교육의 내실화와 진로 진학 및 문화예술교

러낸 하늘은 그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 주었다. 학생들이 바쁜 학 업 중에도 이번 시화·사진전은 예년에 비해 응모작품 수량과 내용면에서 매우 뛰어났다는 심사평이 나왔고, 시의 내용이나 그림의 수준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었다. 벚꽃이 지고 점점 더워지며 여름 이 오는 시기, 동화 봄 시화·사진전은 봄의 모습을 조금 더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은혜 기자

육의활성화를 유도하였다. 이은혜 기자

독서 탐사 대회

2018년 5월30일, 급식실에서 독서 탐사 대회가 진행되었다. 독서 탐사 대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읽게 함으로써 독서 력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상식과 독 해력, 사고의 폭을 넓히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번 독서 탐사대회는 ‘죽은 시인의 사회’와 ‘재미있는 클래식 길라잡이’ 2권의 책을 읽고, 퀴즈 형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학년 55명, 2학년 26명 등 총 81

2018 동화 일본어, 중국어 말하기 포럼

동화 학생들의 일본어와 중국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외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6월 20일 5, 6교시에 실시되었다. 일본어 말하기 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과협의회실에서, 중국어 포럼 참가 학생들은 비전관 벧엘룸에서 제시된 주제에 맞는 토론 형식의 포럼 대회를 진행하였다. 본 대회가 참가 학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은혜 기자

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 김수아 기자

Donghwa High Schoo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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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인터뷰

동화에서의 30년 외길... 30년 근속 선생님을 만나다!

장기근속 교직원 ◆

30년 ◆ 김종순 선생님, 이상영 선생님, 오경석 선생님, 임백규 선생님, 정화민 선생님 20년 ◆ 홍성일 선생님 10년 ◆ 김정준 선생님, 이인선 선생님, 정신애 선생님, 박수민 선생님, 전태수 계장님, 안주혁 계장님

장 기억에 남는 제자 또는 Q 1. 가 지금도 만나는 제자가 있으 신가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학생들이 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학생도 있더라 구요. 학생을 바르게 지도한다는 것 자체는 교사로서 영원한 숙제이고,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A. 제가 학교에 부임해서 처음으로 담임 을 맡았던 학급의 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그때의 ◆

설렘이 아직 남아 있어요.

A. 같이 일하시는 동료 선생님들 모두 선하시고,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라 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에 처음 들어왔을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현재

30년 장기근속

김 종 순 선생님

화고의 좋은 점을 하나 뽑아주신다면 어떤 점이 있 Q4. 동 을까요?

Q2. 재직하시면서 가장 행복하 셨던 일이 무엇이었나요?

A. 첫 담임을 맡았던 학생이 시간이 지나 학부모가 되고, 그 자녀를 지금 담임

학교에 근무하고 계신 선생님들부터 학교를 퇴직하신 선배 선생님들 모두 훌 륭한 선생님들이라고 생각해요. 최고의 교사들이 있는 학교가 바로 동화고등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으로 지도하고 있어요. 2대에 걸쳐서 한 집안을 가르친다고 하니 참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지금의 학생과 그 학생의 어머니를 동시에 제자로 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할 따름입니다.

Q5.

마 지막으로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말씀 있으 신가요?

A. 우리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은 모두 착할뿐만아니라 학업능력도 매우 뛰 Q3. 동 화고등학교에 재직하시면서 힘드셨던 일이 있으신가요?

A. 학생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위해서 약간의 체벌을 할때가 있었는데, |

8 | 2018 SUMMER

어난 학생들입니다. 그런 학생들을 한 장소에 모여있다보니 시너지효과가 나 는 것 같아요. 우리 동화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뿐만아니라 한 사회의 유능한 구성원이 되어 더욱더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Q 1.

가 장 기억에 남는 제자 또는 지금도 만나는 제자가 있으 신가요?

A. 스승의 날에 항상 안부를 묻고 연락하 는 제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30년 장기근속

임 백 규 선생님

재 직하시면서 가장 행복하셨 Q 2. 던 일이 무엇이었나요?

A. 학급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학생이 자치능력을 발휘하고, 담임으로서 학급운 영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일이 가 장 좋았습니다.

Q 3. 동 화고등학교에 재직하시면서 힘드셨던 일이 있으신가요?

화고등학교에 재직하시면서 힘드셨던 일이 있으신가요? Q3. 동

A. 없어요. 동화고에서 지낸 30년 동안 좋았던 일만 기억에 남아있어요. Q4. 동화고의 좋은 점을 하나 뽑아주신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동화고의 많은 교사 분들도 좋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정말 최고입니다! 동화고 학생들은 인성이 좋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답니다. 성 적이 높지 않은 상태로 입학한 학생들도 결국에는 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원하는 일을 하는 모습이 예뻐요.

Q5.

마 지막으로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말씀 있으 신가요?

A. 한 가지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을 살려 한 가지 만 열심히 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A.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과거 고3담임을 하면 오전 7시에 등교해서 오후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 감독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을 해야만 했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같습니다.

Q1.

가 장 기억에 남는 제자 또는 지금도 만나는 제자가 있으 신가요?

A. 지금 학교 목사님이신 황진웅 목사님

Q 4. 동 화고의 좋은 점을 하나 뽑아주신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 때 황진웅 목사님께서 화요일/금요일 찬양 그리고 목 요 찬양 때 가장 열심히 찬양을 했기 때문 에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A. 전통의 명문학교이므로 훌륭한 졸업생이 많고, 하나님을 믿는 학교로서 인성이 좋은 선생님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의 학업 수준이 높기 때문에 학습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30년 장기근속

지막으로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말씀 있으 Q 5. 마 신가요?

A. 우리 학생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여 비전을 품기 바랍니다.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에만 매몰되어 다 른 것은 무시하고 경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경쟁에 사로잡혀 친 구를 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친구를 좋은 동반자와 협력자로서 우정을 유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한 시간 관리와 자기 관리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준 비하여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10대 이기에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세상에 유익하고 생산적인 일에 도전하기 바랍니다.

Q1.

가 장 기억에 남는 제자 또는 지금도 만나는 제자가 있으 신가요?

A. 89년인가 90년 즈음에 가르쳤던 한 친

◆ 30년 장기근속

이 상 영 선생님

구가 생각나요. 그 친구는 유독 수학을 정 말 잘했었죠. 다른 과목 성적은 그다지 좋 지 않았지만 수학은 정말 잘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직하시면서 가장 행복하셨 Q2. 재 던 일이 무엇이었나요?

A. 운동과 낚시가 취미인데, 틈틈이 운동도 많이 했고, 특히 동화고 선생님들 과 루어 낚시를 즐기며, 송어회를 먹던 날이 인상적입니다.

오 경 석 선생님

재직하시면서 가장 행복하셨 Q2. 던 일이 무엇이었나요?

A. 30년 동안 선교단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한 것이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Q3. 동화고등학교에 재직하시면서 힘드셨던 일이 있으신가요?

A. 학교에서 열심히 참여하고 애착을 가졌던 기도 모임이 있었는데 88년 9 월 이후 모임이 와해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일로 학교를 떠나 려는 생각도 잠시나마 했던 것 같습니다.

Q4. 동 화고의 좋은 점을 하나 뽑아주신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전 미션스쿨에 사립인 점이 좋다고 생각해요. 미션스쿨이 아니거나, 미션 스쿨이라 해도 공립이면 제한이 있기 마련인데, 동화고등학교는 이러한 제한 을 받지 않아요. 그래서 화요찬양도 원 없이 할 수 있는 것 같고, 여러모로 저 한테 정말 잘 맞고 좋은 학교인 것 같아요.

Q5.

마지막으로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말씀 있으 신가요?

A. 전 학생들이 비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봐요. 요즘 몇몇 학생들을 보면 공부를 소홀히 하고 게임 예를 들면 칸 맞추기?(웃음)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물론 나쁜 건 아니지만 학생들이 각자만의 비전을 가지고 뭐든지 열심히 하 는 사람들이 되길 희망합니다!

Donghwa High Schoo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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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지 여사의 학교 방문

정원지여사 (故 晴海 정원자여사의 언니)

학교 방문 故정원자 여사께서는 일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본교를 위해 헌신하셨다. 기 부해주신 사랑은 청해 공간과 청해 언덕을 조성하는데 쓰였다. 정원자여사의 호를 따서 이름 붙인 ‘청해 공간’에서는 학생들의 작은 음악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여러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또한 정원자 여사의 사랑 은 라온 오케스트라의 악기를 구입하는 데에도 쓰였다. 좋은 악기로 오케스트 라 부원들이 멋진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6월 15일 본교 학생들에게 사랑을 실천해 주신 故정원자 여사의 언 니 정원지 여사와 조카 나카무라씨께서 동화고등학교를 방문하셨다. 정원자 여사의 사랑만큼이나 아름답게 조성된 청해 언덕과 청해 공간을 둘러보았으 며, 라온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아름다운 기악연주를 들으며 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정원자 여사의 사랑을 다시 한번 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정원자 여사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아 남을 사랑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동화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 일본에서 보내온 편지 > 東和高校 理事長 幹部の皆様へ

동화고등학교 이사장님 관계자 여러분께

チョンウォンジ 中村栄彦です。

정원지, 나카무라입니다.

今回は、 韓国へご招待いただきまして 多大なるおもてなしの数々に感謝申し上げます。

이번에 한국에 초대해 주시고 여러모로 극진히 베풀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我々も、 おばの寄付がどのように活用されたのか、 また学校教育への皆様の姿勢や実際の生徒様を見て 間違いない、 方々であると確信いたしました。

저희도 이모님의 기부가 어떻게 활용되었는가를 보면서 학교교육에 관한 여러분의 자세와 실제 학생들의 생활을 통해 틀림이 없는 확실한 분들이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叔母も、 喜んでいると思います。

이모님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皆様の温かくそして、 心のこもったおもてなしを受けて私自身も 経営者として、 刺激をいただ 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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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따뜻하고 마음이 담긴 대접을 받으며 저 자신도 경영자로서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あらためて人とのつながり、 人のぬくもりや温かさが 全てであり、 国の成長にも大きくかかわると感じました。

다시 한번 사람과의 인연, 사람의 온정과 따뜻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나라의 성장과도 크게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この様な理念をお持ちの幹部様が丁寧に育てられている学校の生徒たちは、期待の星です ね。

이러한 이념을 갖고 있는 관리자분들로부터 착실하게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은 미래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皆様のおもてなしに心より感謝いたします。 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여러분의 베풀어주심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10 | 2018 SUMMER


동화고 프로그램

2018 동화고등학교 여름방학 중 프로그램 일시

내용

일시

내용

7월 19일 ~ 7월 26일

말레이시아 숭정고 교류 프로그램

7월 30일 ~ 8월 1일

인터랙티브 아트 캠프

7월 23일 ~ 7월 27일

원어민 영어 캠프1 < Summer English Film Camp >

7월 30일 ~ 8월 3일

원어민 영어 캠프2 < The Donghwa Summer Times >

7월 23일 ~ 8월 3일

심화 영어 전공탐색 프로그램

8월 3일 ~ 8월 7일

미술캠프

7월 23일 ~ 8월 8일

심화 학습 프로그램 8월 6일 ~ 8월 8일

‘문화를 나누는 꿈나무’와 함께 하는 ‘라온’오케스트라 여름음악 캠프

8월 9일 ~ 8월 10일

선교인성캠프

7월 23일 ~ 7월 27일

여름 독서 캠프(도서관 이용 프로그램)

7월 26일 ~ 7월 28일

창의과학아카데미

2018 삼성전자 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미래교육 모델학교 운영

2018년 5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총 35시

쳐 선발된 6개의 팀(본교 24명의 학생)이 이

간) 본교 창의관 과학실에서 2018 삼성전자

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일상생

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미래교육 모델

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SW를

학교 운영 프로그램 Problem Solution <Phys-

활용하여 해결하는 과정을 배웠다. 유명 기

ical Computing 프로젝트> 모델학교가 진행됐

관의 지원을 받고 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한 프

다. 삼성전자와 고려대학교 연구센터가 협업

로젝트인 만큼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공학적

하여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예선을 거

흥미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onghwa High Schoo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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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명단 I 편집후기

장학금 명단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송학장학금

구분

종류

◆ 장학생

구분

종류

장학생

후원

1학년 2명 성적최우수장학금

2학년 5명

소망장학금

2학년 2명 3학년 2명

신입생 성적 최우수

1학년 7명

신입생 성적 우수

1학년 8명

평화교회 장학금

강순성 1학년 8명

교내 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2학년 8명

이규영

3학년 8명

씨엘로 길가에교회 동부광성교회

학생회 장학금

교외 장학금

손광철 유영례

3학년 3명

장미장학회 봉사 장학금

3학년 2명

과학 장학금

2학년 2명

편한의원 동화고 교사

방송 장학금

2학년 3명

남양주장학재단

3학년 3명

권추명

3학년 5명 1학년 1명

기부처 성모안과

1학년 3명

3학년 7명

믿음장학금

장학생 2학년 2명

남양주장학금

2학년 2명 3학년 2명

2학년 7명

1학년 5명

종류 성모안과 장학금

이영기

1학년 8명

송학 장학금

구분

2학년 1명 3학년 1명

사랑장학금

동문회 장학금 수여식

교내·외 장학금

1학년 1명 풍천장학금

송학장학금 수여식

2학년 2명

1학년 1명 3학년 1명

평화교회

오성장학금

3학년 1명

통장 장학금

1학년 1명

구리시

크리스천 리더스 장학금

3학년 2명

법무법인 다비다 변호사 이강진

삼성 꿈 장학재단 장학금 도비 장학금 창성재단 장학금

3학년 1명 1학년 3명 1학년 1명 1학년 1명 2학년 1명

오성장학재단

삼성꿈장학재단 경기도청 재단법인 창성재단

순득 장학금

1학년 1명

평화교회 장학금

2학년 2명

순득 장학재단 평화교회

가남환경 장학금

2학년 1명

가남환경(임동주님)

편집 후기 2학년

정예찬 ◆ 2학년으로서의 봄 호 신문은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여름 호는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아 스스로 만족한다. 가을 호는 더 좋은 신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은헤 ◆작년에는 선배들의 도움으로 작성했던 여름 호를 혼자 힘으로 고민하여 써보니 뜻 깊었다. 최희정 ◆ 여름 호까지 마무리했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간다. 겨울호는 1학년이 맡는 부분이 많아 가을 호 작업이 2학년으로서는 거의 마지막 작업이라 벌써부터 조금 아쉽다. 김수아 ◆ 이번에 쓴 기사는 작년 여름 호에 쓴 기사와 주제가 같았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가을 호에는 새롭고 색다른 기사도 써보고 싶다. 장서윤 ◆ 제작 과정에선 힘들지라도 완성된 신문을 보면 항상 뿌듯하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더 나은 신문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신문부 수고했어:) 손원준 ◆ 벌써 올해 2번째 기사가 나온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엄지민 ◆여름 호 편집을 하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활동들을 더 잘 알게 되어서 좋았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정희철 ◆처음 기사를 작성할 때보다 수월하고 재미있었다. 다른 친구들의 도움덕분에 더 쉽게 작성할 수 있었다.

1학년

한예림 ◆ 벌써 두 번째 기사가 나온다니...신기하다. 좋은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조민기 ◆ 벌써 신문부가 되어서 만드는 두번째 신문이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아쉽습니다. 이번에 교생 선생님들과의 인터뷰가 있어서 좋았고 더 재밌었습니다! 다음 신문은 더 열심히 노력 해서 만들고 싶습니다. 차진희 ◆ 여름 호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정석 ◆ 봄 호를 편집한지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여름 호를 편집했다. 봄 호에는 잘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한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선배님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즐겁다 가을 호에는 좀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함민석 ◆ 첫 봄 호 만든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호다. 다음 호에서는 더 비중 있는 기사도 다뤄보고 싶다. 가을 호도 힘내서! 황선우 ◆ 교생선생님들과의 추억도 떠오르고 즐겁던 일들이 되새겨져서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지연 ◆ 교생선생님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한달 이지만 많은 추억을 쌓았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다인 ◆ 봄 호 보다 더 빠르게 지나간 여름 호 준비기간 이었던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번보다 조금은 나아졌다는 게 느껴져서 보람 있었다. 앞으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발행인 동화고등학교장 이승구 기획편집 동화고등학교 신문반 (지도교사 류성완) 발행일 2018. 07. 10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경춘로 434 홈페이지 http://donghwa.hs.kr 대표전화 031-551-0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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