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영역의 변모
Transformation of
PUBLIC SPACE
2010.3.24
|주|오우재건축사사무소
공공영역은 인간이 삶은 영위한 모든 시공간에 존재해 왔다. 현대도시에서 가로등, 안내표지판, 버스정류장, Street furniture 등 가로 시설물은 공공영역과 분리하여 사고 할 수 없는 공공디자인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 하였다.
Public Design in YeongDeungPo Street KOREA
Walking on the Ribbon ITALY
미디어 아트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혁신적인 기술의 진보나 예술 영역의 확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공공성과 접목되어 열린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갔기 때문이다.
MoodWall The Netherlands
MoodWall Netherland
Binary Waves France
Lichtraum Kunstplatz Karlsplatz Austria
공공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은 삼차원적인 오브제와의 접합을 통한 영역의 확장에 있다. 파빌리온은 공공영역을 변화시키는 또 하나의 시작이다.
The london underground maintain box provides space for MEX-PROJECTION BEAM the existing box will be kept for that purpose.
Sclera 눈의공막 Adjaye Associate
UK
|눈의 공막|은 영국 사우스뱅크 로열 페스티벌 홀 광장에 설치된 파빌리온이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튤립나무를 각기 다른 길이로 잘라 타 원 모양의 바닥과 천장에 빽빽하게 세우거나 매달아 고정 시켰다. 내부는 크고 작은 두개의 원형 공간으로 구분된다. 작은 공간에 서는 촘촘하게 늘어선 목재의 질감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좀 더 큰 공간에서는 가느다란 목재들 사이로 외부 풍경을 새롭게 마주 할 수 있다.
DRL10 Pavilion DRL10 파빌리온
NEX Architecture
UK
|DRL10 파빌리온|은 런던 AA 디자인 연구소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안이다. 가구와 바닥, 벽, 천정이 하나로 연결된 매끈하고 둥근 형태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모델링과 실물모형 등 수많은 연구 과정을 거쳤다. 레이져컷 보다 휠씬 강하고 정교한 워터 컷 방식으로 공장에서 제작한 부재들을 AA 스쿨 광장으로 옮겨와 약 3주간 조립하여 설치했다. 이 파빌리온은 지난 10월 말 해체되어 다음 설치 장소인 싱가포르로 옮겨졌다.
Air Forest 에어 포레스트 MASS Studies
USA
|에어 포레스트|는 ‘다이어로그:시티’라는 문화행사를 위해 시티 파크 내 페릴 호숫가에 설치된 파빌리온 이다. 거대한 천을 재단하여 만든 기둥은 그 안쪽으로 불어 넣는 바람의 힘으로 지지된다. 4미터 높이의 공기 기둥 여섯 개가 양팔을 벌린 채 5미터 간격으로 둘러서 육각형 구조를 이룬다. 사람들은 거대한 구름 아래, 하얀 기둥 사이에서 담소를 나누고 축제를 즐긴다.
Prada Transformer 프라다 트랜스포머
OMA Korea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프로그램이 바뀔 때 마다 회전하여 방문자 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구조물을 정지된 사물이 아닌, 역동적인 유기체로 인식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데 있다. 트랜스 포머는 16세기의 전통 건축물인 경희궁 앞마당에 위치 하여 역사적인 컨텍스트와 현대적인 요소의 결합을 보여 준다.
Blur Building 블러 빌딩 Diller scofidio
Switzerland
|블러 빌딩|은 호수에서 펌프로 올린 물이 여과기를 거쳐 미세한 안개로 분사되는 특별 전시관이다. 만들어진 안개는 자연과 인공적인 힘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이룬다. 400명이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의 안개 속으로 들어가면 시각 자체에 대한 의존성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세계 곳곳으로 부터 담아온 물을 전시한 ‘워터바’가 데크 아래 물속에 절반 쯤 잠겨 있다.
Brugge Pavilion 브뤼헤 파빌리온
Toyo Ito Belgium
|브뤼헤 피빌리온|은 중세의 도시풍경을 가진 브뤼헤의 지역성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되었다. 돌로 이루어진 중세도시와 대비될 수 있는 알루미늄의 파빌리온으로 재료를 선정하고 고정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내기 위해 벌집의 육각구조 터널을 제안하였다.
Pump Station at Cologne 제방위 랜드마크
Kaspar Kreamer Germany
|쾰른 양수시설|은 독일 쾰른의 숀하우저 거리에 있는 이 양수시설은 쾰른 시의 확장된 홍수조절 시스템의 한 부분이 다. 최신식의 다채 로운 LED 조명이 금속 망사 내부에 수직 형태로 부착되어 빛이 반사가 균질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콘크리트 벽을 밝게 빛나게 한다. 조명 의 색은 강의 수위에 따라 파란색, 녹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변화한다.
파빌리온은 끊임없이 변화와 진보를 거듭해 왔다. 건축 기술의 진보와 디지털 도구의 발전, 소재의 다양성 등을 실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파빌리온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볼 수 있듯 선도적 시도의 의해 공공영역과 파빌리온은 상호작용하여 도시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