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앤두 소식지_2013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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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겨울호

겨울

2013 winter

발행일 2013. 12. 1 | 발행처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 발행 박 동 국 주 소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한유지길 80-22 인쇄·디자인 일누리보호작업장 031-682-7494

www.gdiwelfare.org 법인사무국 031)683-6491 일누리보호작업장 031)682-7494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031)683-3566 꿈찬공동생활가정 031)683-1494 금광1동 다목적복지회관 031)744-6370


목 차

3_ 법인 소식 5_ 고앤두 인터내셔널(몽골) 7_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 8_ 국제개발 NGO에서 놀기 10_ 캄보디아 생명의 물 개발사업 12_ 장애인 부모 릴레이 13_ 꿈찬공동생활가정 14_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16_ 일누리보호작업장 18_ 한사랑 어린이집 20_ 후원/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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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소식 1. 단오잔치 2013년 6월 8일 2시부터 5시까지 본 법인과 느티나무 어린이집, 아름다운 방과후 교실과 함께 오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단오 잔치”를 진행하였다. 이번 단오 제는 셋다리파닭, 사과나무치과, 탑마토, 피자나라치킨플러스, 미소다실, 오성초 등학교, 오성중학교 오성면사무소, 안중도서관, 오성춘천닭갈비, 나무와숲 스튜 디오의 후원으로 오성산야 풍물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 오성초등학교 풍 물단의 평택농악 시연, 민요, 아코디언 연주, 색소폰 연주의 공연과 단오의 전통 익모초즙 마시기, 창포에 머리감기, 부채꾸미기, 장영루 만들기 등의 체험과 물 씨름, 강강술래 등 다양한 놀이를 지역주민과 함께 하였다. 우리의 전통 문화인 “단오”를 지역주민과 함께 함으로 공동체 마을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 은 계기가 되었다.

2. 캄보디아 우물사업 수도시설 미비로 식수 및 생활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우동 지 역에 2번째 우물을 만들어 주었다. 우물 설립은 생명과 같기에 이번 더욱 중요하 다. 우리 법인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우물 설립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3.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지원사업 2013년 5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1회 지구시민 교육”을 실시하였다. 지구시민 교육은 국제개발협력교육 강사 양성훈련으로 세계의 다양성과 복합성, 상호연계성을 이 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세계시민 양성 교육으로 경기남부지역에서 최초로 실천하였다. 이번 지구시민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강사를 양성하여 건강 한 세계시민을 양성할 계획이다.

4. 시민 열린강좌 2013년 3월 20일부터 4월 17일까지(4회기) 장애아동 부모, 교사, 신민을 대상으로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였다. 이번 강 좌는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이 느끼는 어려움,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 해 마련되었고 강좌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양육, 자녀의 직업 준비에 관해 함께 고 민하고 방안을 찾아가는 뜻 깊은 강좌였다.

5. “1% 희망 나눔” 배분사업 2013년 2월 19일 본 법인은 한국가스공사평택기지본부 임직원들이 매월 봉급의 1%를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평택 서부지역에 위치한 복지시설 및 단체 를 배분사업을 실시하였다. 총 11개 프로그램 신청 중 심사를 거쳐 4개 프로그램 이 선정되었고 선정된 프로그램은 지역내 복지소외 계층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 갈 수 있게 되었다.

6. 설맞이 쌀 지원 2013년 2월 5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후원으로 평택시서부지역 저소득가 구 110가정에게 쌀(40kg)을 지원하였다.


<한국석유공사와 GO&DO가 함께한 ‘어르신 효 나눔 마 당 행사’> 한여름 무더위가 그 기세를 더할 즈음인 6월 26일(수), 경 기도 평택시 서부권역 노인 분들이 ‘은빛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와 사회복지복지 법인 GO&DO(고앤두)가 진행한 ‘효 나눔 한마당’ 행 사입니다. 평택 서부 권역 5개 읍면 어르신 62분이 나들 이에 동행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영상진흥원 자료원에서 제공하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안중도서관에서 보며 옛 추억과 기억 에 잠겼습니다. 점심 식사는 평택시 포승읍의 ‘아리랑 한식뷔페’가 마련해주신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으로 포승읍 원정리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를 방 문해 시설을 둘러보셨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지역 어르신들에게 맛난 음 식과 옛 추억,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지원해 주시고 함께해주신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여러 분께 감사드립니다. 몽골 신규 사업 발굴위한 리서치 고앤두인터내셔널이 몽골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박우희 사무국장님과 용인 송 담대 학생분들이 7월 9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수하바토르 에서 현지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위해 리 서치팀은 두 달간 현지 자료 공부와 설문지 작성 등 꼼 꼼하게 준비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후 몽골에 필요한 사 업을 발굴하고 KOICA(한국국제협력단) 사업에 참여하고 자 합니다. 캄보디아 장학사업 진행 2013년 9월 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PARK 카페 에서 8명의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의미 있는 장학금 전달 식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방문한, 윤병상, 송화숙 고앤두 이사님과 이관 삼, 윤은경 팔복교회 성도님, 그리고 KCOC 캄보디아 코 디네이터 문지혜 선생님, 이유진 고앤두 캄보디아 지부 장, 박희진 고앤두 한국해외봉사 단원, 박우희 사무국장 과 분톤, 사랏 고앤두 현지 직원, 사분 통역자, 그리고 장학생 8명이 함께한 작은 축제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장학금 전달식은 개회사 – 내빈 소개 – 장학생 소개 – 격 려사 – 답사 (캄보디아 장학생 : 영어로 진행) – 장학금 전 달식 – 사진 촬영 – 식사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2년째 장학금을 받은 친구들의 편지를 같이 올 립니다. 아래 편지를 클릭 하시면 원문과 번역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을 키우는 고앤두가 되겠습 니다. 2013년 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선정 2013 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전달식에 본 법인 박우희 사무국장과 권유리 선생님께서 참석 하셨습니다. 본 사업은 캄보디아 프레히 비어 지역 마을에서 식수를 공급하고 화장실을 지어주고 1년간 보건교육을 실행하 는 사업입니다. 2013-14년 한해 저개발 국가에서 여러분들이 내주신 귀 한 모금금액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허락해 주신 만큼 잘 가꾸는 사업이 되도 록 캄보디아 현지 스텝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복지시민연대 준비 강좌 * (가칭)평택복지시민연대를 준비하기 위한 강좌를 11월 12일부터 3주간 진행하였습니다. 평택 시민들의 힘을 모 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만 드는 것이 목적으로 총 3강으로 이뤄지는 이번 강좌를 통 해 평택 지역에서 과연 ‘복지 시민 연대’가 필요한지 를 검토해보고, 가능하다면 어떤 모습과 방향으로 활동 해야 할지를 모색할 수 있었고 강좌에 참여하는 분들의 의견을 모아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장애인·비장애인 아이들이 연극으로 함께 찾은 꿈 지난 11월 30일(토) 오후 2시, 평택시립안중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도 “꿈”에 관한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올 려졌습니다. 공부말고는 다른 것을 꿈꾸기 힘든 아이들 이, 친구를 만나고 동아리를 만들면서 ‘주입식’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 소극 단 ‘작은 세상’의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연극 ‘꿈 을 찾아서’.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평택시립안중도서관, (가칭)장애 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이 함께 준비한 이번 연극에는 장 애인·비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9개월 동안 대본을 만들고, 대사를 외우고, 노래를 연습하고, 연 기를 배웠습니다. 불이 꺼지고 막이 올라간 무대에서 아 이들은 진지하게 대사를 주고 받고 함께 노래했습니다. 프로 배우들같은 노련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그 연극 한 편이야말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려는 이 들의 꿈을 집약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대받은 하래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아이들과 평택시 서부 권역의 지역 주민들 은 아이들의 연기와 노래에 박수하며 함께 호흡을 맞췄 습니다. 다르다, 어색하다는 이유로 서로에 대한 거리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한 공간에서 하나의 이야기에 함께 취해 어울린 한마당이었습니다.


사단법인 고앤두인터내셔널

몽골 수흐바트로를 다녀와서... 김인선

7월 9일~15일 5박 7일 간 몽골 수흐바토르 지역조사 리서치를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인천공항에서 만나 서 짐 붙이고 출국 심사받고 비행기 타기 전에 간단한 주의사항을 들었다. 징기스칸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마중 나오신 목사님과 함께 울란바토르 대학 기숙사에서 윤준호 처장님에게 환영인사를 듣고 마쳤다. 첫날에 많이 기대되기고 하 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았다. 그 리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생 각을 하였다. 열심히 하고 몽골 문화에 대해 많이 알 아 오자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둘째 날에는 울란바트로 대학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빵을 먹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 었고, 그곳에서 몽골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려주셨다. 그리고 울란바토르 대학을 구경하고 윤준호 처장님께 서 전반적인 학교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셨다. 또한 몽 골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우리가 가정방문을 하기 전에 주의사항 같은 것들을 알려주셨다. 새로운 것들 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고, 울란바토르 대학 학 생들이 통역해 주는 것으로 우리가 해야 되는 일에 도 움을 줘서 고마웠다. 그 후에 같이 밥을 먹었는데 몽 골식으로 밥을 먹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았 다. 주식이 고기와 빵이라서 음식점에 고기가 제일 많 았던 것이 신기하고 대부분 고기값이 저렴했다. 그런 부분에서 신기해 했다. 또한 몽골 양고기를 먹었을 때 맛있는 것 같으면서도 느끼했다. 그리고 광림교회를 방문에서 다른 통역사분들과 자기소개를 갖고 인생의 강과 마을지도그리기라는 프로그램을 같이 하였다. 인생의 강을 했을 때는 여러 이야기들도 나오고 우리 나라 70~80년대를 보는 것 같았다. 함께한 프로그램 발표도 하고 즐거웠다. 해보지 않은 것들이 하게 되어 서 많은 경험이 되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셋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팀을 짜서 가정방문을 하게 되었다. 1차 가정방문에서 어요언니와 자비언니와 한 팀이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막상 시작하게 되니 두근 되고 긴장되기도 하였다. 그래도 통역하시는 언니들 이 도와주셔서 잘 한 것 같다. 모든 집을 가정방문 해 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힘들어도 보람된 일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집 내부를 구경하고 싶어도 거부하는

주민들이 많고 사진 촬영하는 것도 거부하는 사람들 이 많았다. 다행이 몇몇 분들은 사진촬영도 해주고 한 국에서 왔다고 하시니 좋아하는 것 같았다. 몽골주민 들이 다들 친절하시고 좋았다. 후에는 다시 광림교회 에서 모여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버스를 타고 식당까 지 가는데 버스에는 사람도 많고 돈을 걷는 여성분이 따로 있어서 신기해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2차 가 정방문을 하였다. 설문을 하면서 이해 못하는 부분들 이 있는 것들을 다시 설명해 주고 더운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였고 문을 다하면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주 었는데,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소문이 난 것 같아서 사 람들이 자기도 해 달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가끔 몇몇 사람이 장난으로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럴 땐 난감 하였다. 또한 설문을 하면서도 몇 가지 질문에는 대답 을 안하고 거부하는 경향도 있었지만 그 부분은 이해 하고 넘어갔다. 처음으로 가정방문해서 설문에 도전 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해줄 것이라고 믿고 가도 정 작 그렇게 되진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 여자다 보니깐 집 안을 구경하려고 해도 집 안의 아내 분이 외부인이고 다 여자니깐 자신들의 집을 보여주 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그런 점에서는 이해하였 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어느 집을 들 어가서 설문을 하게 되었는데 그 집은 텃밭도 있고 집 도 크고 잘사는 집 같았다. 설문을 하면서 간단한 간 식거리도 주고 친절하였다. 그 여성분은 의사라고 하 셨는데, 세련되시고 기품이 느껴졌다. 그리고 한국에 서 몽골에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셨 다. 사진촬영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다른 집을 찾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오는 바람에 비를 피할 곳을 찾으려고 뛰어 다녔다.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 것이 나에게는 처음이었고 신기한 경험을 한 것 같았 다. 그리고 통역하는 언니들하고 같이 웃고 즐거워했 다.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통역언니들하고도 말도 하였다.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얘기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통역을 도와주시는 언니들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설문을 하면서 좋은 경험이 되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았다. 넷째 날도 가정방문을 하였다. 3차로 가정방문을 했는 데 길거리에서 의사부부를 만나서 설문을 하였다. 근 데 한국말도 조금 하시고 신기했다. 중간 중간 서서하 니 허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이모님께서 마사지를 하


시고 설문하면서도 편하게 한 것 같았다. 그 후에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헤어지게 됐는데 길을 잃어버려서 대략 2시간 동안 걷기만 해서 탈진할 것 같았다. 힘들어서 교회에 와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 였다. 역시 그날도 몽골식이었다. 몽골식으로 먹으면 서 제일 맛있게 먹은 것은 소시지로 만든 음식이었다. 점심식사를 다한 후에 다시 4차 가정방문을 가게 되 었다. 너무 덥다보니 천천히 하였다. 그러면서 버스정 류장을 공략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버스 기다린다고 조금 해주다가 금방 가서 제대로 안돼는 부분이 속출 했다. 또한 설문하겠다고 왔는데 정작 이름만 말하고 다른말만 계속 횡설수설하였다. 장난이란 것을 알고 말하고 헤어지고 다른 집을 찾아 돌아다녔다. 집이 게르로 되어 있는 집을 방문했는데, 친절하게 대 해주시고 양고기만두도 주시면서 설문을 하였다. 그 리고 게르를 처음 봐서 동영상 촬영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았을 때 찍어도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설문하 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집안 내부도 같이 촬영하게 되 었다. 또한 한국에서 이렇게 와줘서 고맙고 좋다고 해주시 고 여성분께서 자신의 가족사진을 보여주기도 하였 다. 그리고 수테차라는 것도 주셨다. 인심이 좋으셔 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몽골 주민들 이 착하시고 환영해주시는 모습에 기분도 좋아지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 게 되었다. 그리고 각 집마다 개를 키우는데 개들이 사나워서 집 을 방문할 때마다 무서웠다. 어느 집 개는 목줄이 없 어서 달려들었는데 다행이도 철창이라서 안심을 하 였다. 다섯째 날에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근 데 가면서 비가오고 그래서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 데. 중간 중간에 좋은 풍경도 보고 양과 말들이 자유 롭게 있는 모습들은 보면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그리 고 점심식사를 한식으로 먹었는데, 몽골사람들은 단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음식이 조금씩 달았다. 그래도 맛있었다. 또한 게르에서 쉬면서 감자도 쪄서먹고 사 진촬영도 하고 금새 날씨가 좋아져 한 폭의 그림을 보 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말을 탔는데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고 재밌었 다. 다른 애들은 혼자서 잘 탔는데 나는 말이 사나워 서 보조자와 같이 다녔다. 중간에 말이 뛰어서 무서웠 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또한 다 리가 부딪치면서 마찰에 의해 멍이 들기도 하였다. 초 원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후에 기숙사로 이동하는 중에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도로에서 다른 차 들을 잡으려고 하였다. 다행이 지나던 사람이 도와주 어서 참 고마웠다. 우리는 다른 차를 잡아 타고 갔다.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라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맨 끝에 앉아서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여기저기 부딪쳤어도 즐거웠다. 울란바토르 기숙사까 지 무사히 도착하고 그 날 저녁은 BBQ에서 먹었다. 마지막 날에는 광림교회에서 예배를 들였다. 찬양 하 는 노래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몽골 주민들 또한 환 영해 주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동장님 축제로 바 쁘셔서 마을 주민들 대상으로 점심을 먹으며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하였다. 설문에서보다 더 심층적이게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정리를 안하고 진행되어 뒤죽박죽 이였다.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여 러 가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이 사진촬영도 하면 서 마쳤다. 그 후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였다. 쇼핑시 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몽골 전통극장을 보았는 데 목소리를 자유자제로 낸다는 사실에 놀랍고 신기 했다. 전통 옷들도 예쁘고 공연도 멋졌다. 또한 몽골에 대해 더 알고 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저녁식사를 한식으로 하였는 데 그 식당은 음식이 엄청 맛있었다. 얘기도 하면서 최 고의 저녁식사였던 것 같다. 우리는 이제 짐을 챙기고 징기스칸 공항으로 차를 타 고 가면서 몽골이 이렇게 좋은 나라인줄 다시 한 번 깨 닫게 되고 풍경이 제일 예쁜 것 같았다. 공기도 좋고 또 오고 싶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일주일동안 많은 일 이 있었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보고 배우고 가는 것 같다. 몽골에 오기를 잘한 것 같다.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 몽골 지역조사를 위해 우리는 6일간의 조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 땅에서 장애아동을 키운다는 것은 그 자체가 투쟁이 고 연대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 인프라가 변변치 못한 우 리 현실에서 장애아동의 양육은 모두 개인의 몫이 되고, 개인이 큰 소리 치지 않으면 무엇 하나 해결할 수 없고, 그러다 보니 변방에 있는 장애부모들은 자칫 사회적 고 립감을 맛보기도 합니다.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이하 하래)는 만 18세 미 만 장애아동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장애부모들 역시 그러했습니다. 혼자서 공공기관을 찾 아다니며 호소를 하거나 아니면 혼자서 모든 것을 감내 하고 지내는…. 중요한 엄마노릇이란 약을 먹여서라도 아이들을 달라지 게 만드는 것이거나 꼬박꼬박 여러 치료실을 데려가 내 아이 상태를 전문가인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 최선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반면 형편이 어려운 부모들은 엄 마노릇도 못하는 부모라고 자책하며 아이를 한없이 방 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장애부모들과 한달에 두 번 정기적인 부모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네요. 법인(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의 제안으로 부모모임을 통해 서 로 소통하는 시간(연대)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 했습니다. 매월 1회 부모모임은 하래 교사들과 함께 협 동조합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 1회는 부모들이 모여 본인들이 장애아동을 키우면서 어려웠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서로 연대하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부모모임은 생각했던 것보다 장애부모 들의 참여율이 높았습니다. 참여하지 않는다고 누구 하 나 지적하거나 이유를 묻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직장일로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서 자기가 살 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협동조합 공부도 열심히 해나갔 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부모모임이 진행되었을 때 부모들은 ‘ 장애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내가 어 떻게 살 것이냐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것으로 자연스 레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물 음에 대한 장애부모들의 답은 새로운 연대체, 새로운 대 안 모델…. 바로 ‘협동조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3년 전, 법인이 처음으로 협동조합을 제안했을 때, 부모 들은 “도대체 협동조합이 뭐길래 그래”, “혹시 협동 조합으로 우리 주머니를 털어가려는 거 아니야”하며 거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모임 속에서 꾸준히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정신, 철학을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부모들도 자연 스레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3년의 부모모임 속에 서 평등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몸소 익히게 되었고, 다수 결이 아니라 의견이 다른 한사람의 의견을 위해 밤을 새 가며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방 식을 알게 되었고, 하래의 투명한 살림살이를 통해 내가 곧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주인의식이 생겨나 면서 협동조합의 제1 원칙인 ‘자발성’이 장애부모들 에게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장애부모들은 “협동조합이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 만 지금까지 부모모임을 통해 보여진 모습이 협동조합 이라면 그것은 참 좋은 삶의 방식이다. 그 삶의 방식이

좋아서 협동조합을 해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더 잘하는 것을 위해 협동조합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필요한 일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을 만 듭니다. 그러나 하래의 장애부모들은 조금 다릅니다. ‘ 협동조합’을 선택하는 과정 속에서 이미 협동조합이 자연스레 삶의 방식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 삶의 방식 이 좋아 협동조합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가칭)장애부 모협동조합은 올 11월에 발기 예정입니다. 협동조합이 삶의 방식으로 스며들었던 과정을 모든 사람들과 나누 고 싶어 8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안중도서관에서 강좌 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애부모들이 선택한 자연스런 삶의 방식 ‘협동조합’ 이, 이 지역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 가칭)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이 11월 9일, 10일 남한 산성 성문밖학교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 총 아 홉 가정이 발기인에 참여하기로 했고, 이사장, 각 소위원 회의 이사 등을 선출했습니다. 협동조합기본법에 근거 해 법적 등록을 진행한다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회는 캠프 형식으로 치뤘습니다. 대회를 취재하고자 하는 언론의 요청도 있었지만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아직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외부의 유명세를 타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3년 동안 조합 준비 작 업을 해 온 하래 부모회 가족들의 조촐한 잔치를 더 원 했기 때문입니다. 하래의 연꽃(임윤경) 선생님이 발기인대회를 위해 제작 한 동영상은 3년여 동안 조합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회 의 과정들, 소망들, 의견들 그리고 하래 아이들과 연을 맺고 있는 고앤두 가족, 학교와 도서관 선생님들의 축하 인사 등을 담은 동영상이 끝날 때쯤 부모님들은 눈물을 훔쳤습니다. 한 부모님은”서러워서 울었다”고 말했습 니다. 그 서러움의 이유를 다 헤아리지는 못합니다. 다 만, 조합의 시작이 장애아동을 둔 부모님들의 눈물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짐작할 따름입니다. 자리를 옮겨 마주한 모닥불 앞에서는 추억과 낭만에 젖 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 천막에 부딛치는 빗소리와 오 래된 노래, 각자의 사연에 취했습니다. 다른 것의 힘을 빌리지 않고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만해졌습니다. 다음 날에는 성문밖학교의 이사장이신 김관영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30여년간 특수교육 을 감당해 온 교사입니다. 지난 2012년 부모 캠프 때 처 음 강의를 들었는데, 말 그대로 ‘깨어지는’ 경험을 한 부모님들이 있었고, 다시 한번 강사로 모셨습니다. 강의 를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운다는 것의 의미와 방법 에 대해 새롭게 고민했습니다. 발기인대회를 마쳤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내 아 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그 ‘작은’ 소망이 왜 다른 이들에 비해 더 많은 눈물과 아 픔으로 얼룩져야 하는지에 고민했던 사람들. ‘오름’ 의 발기는 부모님들이 더이상 눈물이 흐른 자리에 머물 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손과 힘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모험의 시작입니다. 결국 이것은 시작에 관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작고 미 약한 사람들의 꿈,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들의 눈물 너 머의 희망, 공동체와 연대를 통해 아이들의 울타리를 만 들고자 하는 어른들의 분투, 장애와 비장애, 어른과 아 이를 넘어 함께 어울려 살고자 하는 이들의 소망이 시작 되는 이야기입니다.


국제개발 NGO에서 놀기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평택대학교 재활복지학 과와 GO&DO 인터내셔널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워 늘 받아 국제개발 분야에 관한 단기 강좌를 진행했습 니다. 국제개발에 있어 청년 대학생들의 전문 분야 활 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 여 자신의 재능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현 장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 많은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국제개발에 대한 기본 개념과 흐름부터 시작해 구체 적인 사례와 참여 방법까지 소개하였습니다. 다음은 강좌를 수강한 선생님들의 후기입니다. ■ 첫 번째 강좌를 수강하고 임재성 선생님 금일 교육 내용은 국제개발의 기본개념과 현재 진행 되고 있는 사업 및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의 트렌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해외봉사 양성 교육 의 기본 개념은 봉사활동 나가서 갖춰야 할 기본 지식 및 기술, 유의 사항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라고 생각하였지만, 근본적으로 해외봉사 단체가 만 들어 진 역사 및 이유와 그곳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 표들에 대해 부합하는 자세한 설명의 교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가 간의 금전적인 빈부 격차 및, 자살 아동의 수, 등 여러 가지 비교가 되는 자료를 보여주셨지만, 그 중 가장 놀랐던 것은 전기가 나라 전체적으로 들어 오는 나라는 소수의 나라였다는 것이 가장 큰 충격이 자 많은 생각을 안겨준 자료였습니다. 세계에 대한 관 심이 없었다는 것과 동향을 전혀 몰랐던 것에 대한 부 분에서 충격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됨과 동시에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광대한 의미를 갖고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 램이구나’ 라는 생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서 국 제개발의 기본개념의 설명 뒤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의 트렌드를 볼 수 있었는데, 현재 전공 하고 있는 방법과 유사한 것이 있어서 훨씬 이해하 기 쉬웠습니다. 장애인 역시 개인별 마다 원하는 욕구 및 강점과 약점 이 모두 다르므로 개인별 접근이 필요한데 필드에 나 가는 국가 역시 그 국가의 특성 및 사람들의 관습을 중심으로 그에 맞는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듣고 연 관되어 있는 부분이 있음을 느꼈고 해외봉사를 나갈 경우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과 많은 부분을 접목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도 교육을 통해 가지게 되었습니다. 금일 교육 중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은 자기 이유를 찾고 직장인이 아닌 한 분야의 사명감 있는 전문가로서 필

드에 임하여야 한다는 말 이었습니다. 지금 전공하고 있는 분야에서 필드 활동을 하는 사람들 말고도 다른 직장인 친구의 말을 들어도 딜레마에 빠져있는 듯 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주위 사람들 에게 “직장을 통해 버는 돈 이외에 자신이 이 직장에 서 일을 하고 있는 진정한 가치관을 찾으면 어떨까?”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겐 현재 직장을 잡고 일을 하고 있는 상 태여서 이러한 말을 해주었지만, 아직 직장이 없다는 이유로 정작 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찰나에 박우희 국장님의 말씀을 듣고 여유를 갖고 제 자신을 돌아보려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두 번째 강좌를 수강하고 평택대 직업재활학과 우 수진 선생님 지난 주의 교육내용은 이론적 중심으로 교육을 했다 면 이번 주의 교육 내용은 국제개발의 진출 사례 중 심으로 진행되어 동티모르와 베트남의 현장에서 이 루어졌던 사업과 현재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해서 알 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동티모르, 베트남을 생각했 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들으며 관광지보다는 그들 의 역사, 문화, 사회적 관계, 소통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육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2가지 내용이 있 습니다. 첫 번째 내용은 동티모르는 우리나라와 같은 450년의 식민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와 닿았습니다. 우 리나라가 독립된 이후에도 여러 나라들에게 아픔의 시간을 가졌던 것만큼 동티모르도 독립된 이후 여러 나라들에게 아픔의 시간을 가졌던 것은 티모르인들에 게 지울 수 없는 상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 기 때문에 티모르인들에게 ‘외부인’인 해외봉사단 체는 신기하고도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아직 성장기에 있는 동티모르는 교육, 생활환경 등에 대한 문제들을 해외 봉사단체들이 티 모르인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지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봉사단체는 동티모르의 삶의 일부분일 뿐, 티모르인들이 동티모르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저 또한 자원활 동의 개념을 확립시켜주는 시간이였습니다. 두 번째 내용은 베트남의 장애인구 데이터가 7.5%로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공식적이긴 하나 인구를 면밀하고 정확하게 수집한 것이 아니므로 7.5%보다 더 증가될 수 것에 더 놀라웠 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정부는 장애인구가 많음에도 장애인 지원에 대해 미비한 실정과 더불어 많은 비용 을 필요로 하고, 전문가의 인력 부족 등에 대한 문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해외봉사단체들은 베트남의 장애 인들에 대한 지원을 하고자 센터를 설립하여 CBR 중 심으로 교육과 치료사업을 병행하지만 한국인들과 베 트남인들의 심라·사회적인 부분이 부합되지 않아 단 기적으로 사업이 종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직업재활 전공자로서 앞으로 사회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교육을 들으며 나의 삶 속에서 중심을 찾아가는 사람 이 ‘나’인 것처럼 국제개발 현장의 삶의 중심은 해 외봉사단체도 아닌, 전문가인력도 아닌, ‘당사자’ 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프로젝 트 중심이 아닌 그 나라의 사람들과의 소통, 교류, 만 남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들의 관습, 풍습, 문화, 사회적 관계 등을 존중해야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 습니다.

것인지, 자신의 진정한 성찰과 반성을 통한 고백인지 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은 저에게도 많 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요새 추세에 따 른 관심인지, 진정한 나의 의지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 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지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 습니다. 우리의 입장이 아니라 그들의 입장에서 어떠한 사업이 필요로 하고 나아가 그들 스스로도 향후 지속가능한 사업을 제공해야 한 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1번의 귀찮음을 감 수해야 한다는 말씀도 더불어 하셨습니다. 1번의 귀찮음을 감수하고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진 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실천해보는 의 지가 필요하시는 말씀은 저에게 크게 와닿았습니다. 금일 교육 중 가장 와닿던 내용은 국제사회에 대한 나 만의 키워드를 가지시라는 말씀이셨습니다.

■ 세 번째 강좌를 수강하고 이은영 선생님 금일 교육은 국제개발협력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내용을 실제 참가자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되었습니 다. 국제개발협력이 어떠한 것인지 ODA의 종류와 정부 의 역할, 우리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다양한 활 동을 통해 국제 개발과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교육을 진행하셨던 KCOC의 이지연 대리님은 실 제적으로 해외봉사 전 국내교육을 진행하시기도 하 시는 분이고 학생 때 실제 해외봉사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해외봉사에 관한 실제적인 내용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내용과 그에 따른 질문을 통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류하며 서로 생각의 차이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유행과 추세에 따른

첫 교육 때 박우희 국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바와 마찬 가지로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이유를 가 지고 전문가로써 활동하는 것과 단순히 돈을 벌기 위 한 직장인으로써 활동하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생명의 물 개발사업 캄보디아 지부장 이 유진 #1. 캄보디아 다께오 지방. 프놈펜에서 약 한시간 거리 위치. 맑은 물 나누기를 하기 다께오 지방으로 간다. 아침 7시인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저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우물을 파는 사람은 벌써 도착해서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약 30 미터 정도를 파게 된 다고 설명을 해준다. 작업 현장을 지나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 우물 파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 곳은 마을에 나무가 많아 약간 의 바람과 나무그늘에서 쉬면 좋을거 같은 예감이 든다. 트럭에서 모터 돌아가는 소리로 옆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수는 없다. (사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목소리를 들어도.... 의미가 없지만..) 작업을 시작하고 두시간이 흐르니 동네 꼬마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온것인지 우물 파는 것을 구경하 고 있다. 가끔 옆으로 떨어지는 물 줄기에 아이들은 마냥 웃기만 한다.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저 나 스스로에게 긍정의 마음을 심어준다. 이제 마실수 있는 물이 생기는 거니깐 즐거워 하겠지? 마을에 우물이 하나 있었지만 먹기엔 부적합했던 물이니깐 분명 아이들은 이 것으로 인해 즐거울꺼야!!! 우물 바로 뒷집 어르신은 무척이나 기분이 좋아 보이신다. 아침 부터 내가 도착하자마자 쭙립쑤어하고 인사를 하니 아저씨는 엄지손가락을 펴시며 웃음으로 반겨주신다. 그리곤 의자를 가져다 주시고 앉아서 보라고 하신다. 우물을 후원해 주신 분께서 받으셔야 할 인사를 내가 대신 받고 있는 것 같다. # 파이프 같은 모양의 관을 땅속에 넣고 기계로 계속 돌리면서 땅을 뚫는다. 반복적으로 같은 작업을 한 다. 깊게 파야 하는 일이 가장 먼저이고 중요한 일이라서 아마 다들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세시간 쯤 지나니 깊에 있는 땅이 말랑말랑(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하다고 한다. 땅을 파는 아저씨의 표정이 좋 지는 않다. 혹시 몰라서 우물을 이 위치에 하면 좋지 않은 것이냐 물으니 땅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것 뿐이라고 하고 우물을 만드는 일은 지장 없다고 하신다. # 어느덧 점심시간. 우물 뒷집 어르신께서 점심을 주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아주머니가 보이지 않았던 거구나 하고 늦게 알아차린다. 함께 식사를 한다. 음식은 현지식. 닭고기 구운것과 오이, 상추 .. 맛있다며 캄보디아 말로 인사하니 아주머니가 좋아하신다. 정말 그냥 인사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맛있게 음식을 먹 는 중에 이 닭이 혹시 예전에 지역 조사때 봤던 닭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닭보다 병아리가 더 많아 진게 영 마음에 걸려 직원을 통해 물어보니 예상을 적중했다. 우물을 만들어 온 손님에게 자신들이 키 운 닭을 식사로 대접해 주신 것.


마음이 죄송해 지기 시작했다. 그저 주는게 없다고 인사만 하시는 아주머니.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달달한 수박까지 주시며 더 먹으라고 하신다. 평소보다 두배의 식사를 하고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번 우물 만들기는 생각 보다 어렵다. 땅을 파면 다 물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했었던건 아니지만 이렇게 여러번 씩이나 장소를 옮겨가면서 우물부지를 변경하게 될거라곤 생각을 못했었다. 4번의 부지 변경 끝에 드디어 물이 나오는 곳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번 마을 분들은 마음속으로 긴장을 하셨던 것 같다. 물이 계속 나오지 않으니 어쩌면 우리 마을에 우물을 만들기는 어렵겠구 나 하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몇 번이나 이번에도 물이 나오지 않으면 안해주는 것이냐는 질문 을 하셨다. 사실 그 마을에 못한다는 것 보단 한 두 번은 우물을 파는 업자가 무료(?)로 해주지만 그 이상을 하게 되면 이익이 없기 때문에 장소를 많이 옮길 때 마다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문제가 발 생한다. 그렇게 되면 지원이 어렵게 될 수도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고 4번 째 시도 끝에 발견한 물. 이것이 바로 생명의 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2기 우물이 완성되었다. 우물 지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물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녀보면 기 존에 있는 우물들이 모두 고장나거나 웅덩이 같은 우물을 이용하고 있다. 언젠가 캄보디아에서도 물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갈 날이 있을까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도 물 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얼마 나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절약하려 하는지는 사실 의문이다. 이제 3기 우물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우물이 필요한 곳으로 간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장애아동부모 열린강좌를 마치고 ....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이하 하래)에서 부모와 교사는 보육(양육)에서 공동의 주체입니다. 부모와 교사는 하래 운 영에 있어 개별적인 참여가 아니라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상호 협력하는 관계이지요. 하지만 이런 관계형 성이 그저 신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삶 속에서 표현되어지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아 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이해를 높여가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요. 특 히 장애아동은 더 그래요. 부모가 아이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의식저인 노력이 필요하지요. 앞서 아이를 길 러본 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전문가의 이야기와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사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아 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하래의 부모들과 교사들도 일상 속에서 아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했어요. 회의도 많이 만들고 개별적인 만남의 자리도 만들어가면서 지속적으로 고민 해 나갔지요. 만남이 잦아질수록 고민의 깊이도 달라졌는데 .... 여러 고민들 중의 하나가 장애부모의 삶, 소극적이 고 소외된 본인들의 삶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었어요. 아이를 알아가기 위해선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 정말 멋 진 결론이지 않나요.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요. 그렇게 ‘장애아동 부모를 위한 열린강좌 - 부모 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가 기획된 거예요. 계획단계부터 부모들이 갖는 다양한 생각들을 수렴하면서 부모 들이 갖는 궁금한 점을 풀어주는 교육을 계획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었답니다. 강 사는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의 통합교육지원교사(페다고지) 성미루 선생님을 모셨어요. 하래 부모들은 ‘마을 공 동체’를 최종 목표로 하기 때문에 육아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동육아에서 10년 넘게 장애아동과 생활해온 경험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어요. 역시 강좌는 부모들을 변하게 했답니다. 강좌가 강좌로 끝나는 것이 아니 라 부모들이 서로 연대하고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묻게 만든 강좌였지요. 이 강좌를 계기 로 부모들은 소외되고 수동적인 모습에서 놀랄 만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역의 협력자로 변했답니다. 본인 스스 로 주체가 되어 다른 부모들과 동지 관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우뚝 섰지요. 그러고 보 니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속 부모의 행복이란 다름 아닌 부모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구나 싶어요. 여태 아이만 바라보고 해바라기처럼 좋은 치료, 좋은 프로그램을 쫓아다니던 모습에서 부모 스스로 더 나은 세상 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내고 그 힘으로 서로 연대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는 모습으로 변했으니 그것 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행복인 것 같아요. 이제는 부모들의 다음 행보입니다. 또 다시 강좌를 기획할 것이고 지역사회에 당당한 목소리를 낼 것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교사들과 부모들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의논할 것입니다. 온 힘을 다해^^


꿈찬공동생활가정

■ 식당이용하기 사회적응훈련 식당이용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근처 순대국 밥 전문점을 이용하였습니다. 식당에서의 식사예절과 사람이 많이모여있는 공공장소에서의 공공예절을 배우며 맛있게 식 사를 하였습니다^^ ■ 마트이용하기 일과시간후 간식구입을 위해 지역내 대형마트를 이용하였습 니다. 본인의 의사표현능력이 부족한 친구들에게는 본인 의사 표현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인거같습니다. 대형마트라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리낌없이 지역주민들과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이라도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 여가시간활용 여가시간에 자원봉사자님들과함께 간단한 스트레칭 및 체조 를 하였습니다. 몸짱이 되는 그날까지 쭈욱~~~~~~ ■ 여가생활지원 여가시간에 자원봉사자님들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취미생활 지원을 하였습니다. 완성시키기까지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 만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잘 만들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행복한 삶과 존엄한 삶을 영위하는 꿈찬공동생 활가정 소식이였습니다.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 직업체험을 위한 안양시수리장애인보호작업장 탐험 하래의 모든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 직업군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직업전환교육에 앞서 안양시수리장애 인보호작업장을 탐험하고 왔어요. 보호작업장에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보기도 하고 제과제빵 체험으로 맛있는 생크림 케익도 만들어 봤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 해주지 않아도 중ㆍ고등학교 친구들은 작업실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 하는 모습도 보이고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장애와 상관없이 하래 친구들도 직업군이 될 나이가 되어가는 것은 속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앞으로도 보호작업장을 탐험하러 다녀보려고 해 요. 직접 보고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미리 체험해보기에 하 래 친구들에게 딱인것 같아요. 친구들도 하루 종일 신나하고 얼굴에 미소를 보니 모두가 뿌듯해지는 하루였답니다.

 가스공사 봉사자들과 함께 한 명랑 운동회 에너지가 넘치는 하래 친구들과의 명랑운동회가 서평택체육관에서 열렸답니다. 널찍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마음껏 소리도 쳐보고 하래 친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날이었지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친구들에게 이름만큼이나 신나고 활발했던 명랑 운동회를 누릴 수 있도록 몸을 아끼지 않으신 가스공사 봉사자 분들 모두 모 두 감사합니다. 운동회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난 지금도 하래 친구들은 자신과 짝을 했던 봉사자의 안부를 묻기도 하 고 해맑게 웃으며 다시 한 번 만나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들 한답니다. 봉사자 분들이 친구들을 업고 안고 같이 한 몸이 되어 뛰며 하루를 보내신 터라 몸살은 나셨던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하래 친구들과 함께 해맑고 순수하게 함께 뛰어주셔서 하래는 행복했답니다.


 우리의 성이 소중함을 알려준 재미난 성문화센터 체험 사춘기에 접어든 하래 친구들에게 흥미로웠던 시간들이 찾아왔어요. 경기도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체험방과 다양한 체험도구를 통해 생명이 소중함을 배우고 돌아오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성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하래 친구들의 안전과 앞으로 성인이 되어 누리게 될 바람직한 성에 대해 알아보고 왔어 요. 내가 소중하듯 타인도 소중하고, 타인이 소중하듯 내가 소중한 생명이고 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돌아왔답니다. 하래 친구들이 내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멋진 성인이 될 때까지 꾸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난 성교육을 실시하고 체험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하래 친구들의 몸을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 음악으로 “내가 세상을 연주하는 시간”을 만들어가는 토요보호사업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 지원 사업으로 실시되는 토요보호사업이 하래에서도 진행되고 있답니다. 언어와 글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하래 친구들에게 신기하고 다양한 악기와 노래를 통해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습득하는 것이 더디지만 습득하고 완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다 음악활동을 통 해 마음의 문을 열고 편안하게 자신이 살아가는 시간을 즐기고 자신의 방식대로 세상을 연주해갈 수 있도록 느긋 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12월에는 하래 친구들의 악기소리, 노래소리, 그리고 몸으로 표현하는 몸짓을 부모님 들과 친구들에게 선보이려고 해요. 웅장하지도 다양하지도 않지만 하래 친구들의 있는 그대로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발표회로 시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하래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함께 하셔서 친구들에게 아낌없 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세요.


일누리보호작업장 저희 기관에서는 2012년도에 직업평가도구인 Work Activity를 구입하여 근 로장애인들에게 개별적으로직업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실제 작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분류, 조립, 포장작업으로 개인의 직업능력 을 평가하여 적성을 찾아주고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에 재배치 했어요. 이 도구로는 개인의 직업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 익 숙한 제품들로 직업훈련도 실시할수 있답니다. 사진 속 친구들이 무언가를 분류하고 있죠? 이런 도구들로 작업에 대한 기초선을 설정해 부족했던 기능이 훈련후 향 상될수 있도록 개인별 재활계획서에 따라 직무기능 향상훈련을 하고 있답 니다. 앞으로는 저희 기관소속 장애인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내에서도 자신의 직 업 적성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장애인분들을 위해 이 도구를 활용하여 직업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랍니다. ^^

일누리 친구들과 함께한 2박3일간의 사회적응프로그램, 초보 사회복지사가 된지 두달도 되지 않아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는 것에 큰 기 대를 하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장애인들과 같이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첫째날 - 해양전시관에서는 바다표범과 돌고래의 공연을 보며 친구들이 얼마 나 즐거워 했는지 모른답니다. 잘 훈련된 바다표범과 돌고래들이 마치 조련사가 하는 말을 이해라도 하듯 지시에 맞게 재롱을 부렸습니다. 저는 문득 작년에 봉 사활동을 하였던 장애인시설이 떠올랐습니다. 그곳에서 ‘동물매개치료’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보조 했었는데 사람을 돕기 위해 훈련된 개를 장애인들이 직접 쓰다듬고 말을 건내며 교감을 이루게 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장기적 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자신만의 공간에 갇혀 살아가는 자폐성,지적 장애 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해양전시관 견학은 단연 으뜸가는 일정이었어요. 조련사의 손짓에 들떠 큰 소리로 함성 치며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이들을 위 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계획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둘째날 -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근로장애인과 직업재활교사들 이 한 장소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웠죠. 제주도 기행 소감, 신년각 오 등 다양한 주제를 나누며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었습니다. 가만히 눈높이를 맞추고 들여다보니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얼굴에서 퍼지는 온화한 미소에 제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늘 고민하는 좋은 직업재활교사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성교육프로그램 8월 22일부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어요~ 성을 막연히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는 이용생들에게 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성폭력 예 방교육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남녀의 신체구조와 같은 성에 대한 기초지식에서 임신과 피임방법, 성폭력 예방교육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성을 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첫 교육때는 친구들이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금새 호기심을 가지 고 정말 재밌게 교육에 참여했답니다. 성에 있어 무지한 장애인이 아닌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우리 일 누리 친구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자연과 함께하는 일누리 지금 웹진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혹시 덥다는 이유로 에어컨 바람을 친구 삼아 실내에만 머물고 계시진 않은가요? ^^ 올 여름은 어느해 보다 무더위로 인한 전력난과 폭염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덥다고 집안에만 머물러 있기엔 너무나 아쉬운 여름의 끝자락입니다. 우리 친구들은 매일 점심식사 후 자연을 만나러 간답니다. 주변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서로 수다 떨며 걷기도 하고 달리기 시합도 하며 쉬는 시간을 알차게 이용한답니다. 요즘 한창 힐링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힐링(마음의 치유)’이라는 것이 특별히 어디로 떠나야만 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 아요. 우리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주변 산책로를 여유로운 마음으로 거닐며 매일 힐링하며 보내고 있답니다.^^ 때 묻지 않은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저희들의 마음도 저절로 행복해 진답니다.


한사랑 어린이집 5월 3일 우리 아이들의 미소만큼이나 따뜻한 5월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 행사를 하였습니다. 푸르른 5월 이 되면 어릴 적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던 어린이날이 다가옵니다. 매년 어린이날을 행사를 하고 있지만 이번 어린이날은 부모님과 함께라 더욱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조형활동, 요리, 체육, 비누방울놀이, 사진촬영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은 뜻 깊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였습니다.

5월 22일 푸른 봄의 새싹과 같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배달골로 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오래 전부터 한 강에 이르는 샛강 성사천이 흐르고 있고 강을 따라 생활을 하던 우리의 조상들이 이곳까지 배를 대었고 예부터 배가 닿는 마을 이라 하여 배다골로 불리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민속박물관, 잉어마을, 식물원, 동물원 동물체험관 ,생태 연꽃 밭 등 체험학습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6월 2일 어린이의 눈높이로 맞추어진 직업마을로 사회의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 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도록 도 와주는 직업테마 놀이공간입니다. 우주센터, 공연예술학교, 마법사학교, 공룡캠프, 늘품버스, 생명공학연구소, 한식요리연구소, 몽타주제작소, 슈퍼마켓, 디자인센터, 건물청소현장, 과자가게 피자가게, 패션쇼장, 미용실, 은 행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직접 직업 체험을 해보며 직업의 다양함을 느끼고 스스로 선택하여 체험을 해보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6월 22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과학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과학행사 프로그램에는 액체질소실험(구슬아 이스크림 만들기), 아로마 향초 만들기, 손가락 석고 만들기, 눈 내리는 마을, 해시계 만들기, 슬러시 만들기, 팝 콘 만들기와 과학3종 체험을 통하여 아이들이 과학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과학행사라 더욱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금 우려 되었던 것은 전날 비가 와서 혹시라도 과 학행사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당일 날 맑은 날씨 속에 행사를 잘 진행하였습니다.


후원자 명단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후원자안내 CMS 후원자 강기완 강기태 강명구 강선구 강순화 강신주 강우석 강윤석 강은영 강재성 강정순 강정아 강창근 강창대 강철수 강희용 고강민 고한 나 공재헌 공진규 곽정규 구순자 권 민 권유리 권혜정 김관래 김규완 김길환 김대영 김덕호 김도영 김도화 김동석 김명희 김명희 김 미라 김미숙 김미희 김민지 김병숙 김보경 김부곤 김상완 김상혜 김선희 김성철 김숙희 김승우 김애란 김애정 김영금 김영수 김영태 김용준 김윤곤 김윤이 김은경 김은석 김익태 김인수 김인수 김인숙 김인숙 김인주 김재우 김재철 김정대 김정수 김정순 김정옥 김정 일 김정혜 김정희 김종섭 김종욱 김주옥 김준식 김준형 김지영 김진경 김진성 김창봉 김창환 김철현 김태열 김해영 김현숙 김현주 김 형주 김혜란 김홍석 김화숙 김화영 나진숙 남주희 노장환 노정자 동소욱 안중안전 마강래 명종숙 문기택 박경신 박경찬 박경애 박광 일 박귀문 박기철 박대희 박도수 박동국 박명란 박명석 박병년 박성수 박성원 박성준 박세희 박송이 박송이 박수경 박영자 박예희 박 우희 박원경 박윤미 박이근 박재준 박재현 박재화 박정수 박정자 박지후 박태옥 박현욱 박현희 박혜영 반재혁 방양현 배명균 백승진 백승환 백은희 백정심 백정임 백정훈 백종수 브리오어학원 서덕석 서보헌 서영숙 선병훈 선주한 성명숙 성수광 세운약품 세일마트 소이영 손금주 손덕순 손시열 손주진 손현숙 손희정 송경애 손동준 송은희 송재경 송창섭 송화숙 송화평 신광약품 신금옥 신민아 신 민철 신언호 신윤경 신정화섬(주) 신종임 신지원 신현호 심세용 심재훈 아리랑한식부페 아이베니 안길진 안서연 안성기 안요찬 안진 희 양근배 양병희 양보라 양승열 양용희 양은경 양혜자 여송이 여우엘 여홍상 영인원마트 오향란 용미선 우은미 위광복 유기숙 유병 식 유보성 유순분 유승영 유의식 유인혁 유혜숙 유동석 윤병상 윤석언 윤석준 윤은경 윤인숙 윤재복 윤정일 윤지영 윤지현 윤지현 윤 혜량 이경석 이경수 이경숙 이경아 이관삼 이귀분 이근영 이도흔 이동관 이미희 이민미 이봉탁 이상화 이상회 이선희 이성진 이수엽 이슬아 이승용 이양균 이연미 이영선 이영숙 이영주 이영준 이영준 이영진 이영희 이예원(이동운) 이오식 이용진 이용희 이유진 이 은종 이재명 이재민 이재용 이정우 이정훈 이종화 이종훈 이준봉 이준우 이지혜 이지화 이진욱 이찬선 이충규 이필호 이현희 이형관 이혜경 이혜영 이호영 이희석 임계열 임석곤 임소현 임순희 임우택 임윤경 임윤진 임현수 임희경 장미경 장미연 장미향 장옥란 전국 배 전금순 정경호 정계월 정덕양 정묘연 정상기 정석미 정선미 정선일 정성미 정수빈 정수석 정수아 정수영 정영순 정영식 정 완 정 유찬 정의관 정좋은 정찬배 정 현 정현숙 정현훈 정화묵 제상태 조경훈 조단비 조수진 조영학 조예슬 조용성 조용진 조윤제 조인묵 조천우 조철래 조현제 조현철 주대범 주말순 주민주 주성민 지영일 지윤희 진명희 진우약국 진월순 진재순 최기운 최도하 최락전 최 명주 최무균 최아영 최영택 최용석(대우제약) 최원희 최윤의 최은경 최은미 최조웅 최중안 최창우 최태운 최태찬 최홍준 최 희 퇘랑 트레블카페 방영선 페스탈로치 하동희 하재춘 하재홍 한국타이어안중대리점 한문선 한민희 한용환 한우동 한효현 함재희 허정애 허 진 허화숙 홍기용 홍성용 홍소영 황경옥 황리브가 황보건 황선희(헤어넬미용실) 황유정 황인선

일반후원자 강선구, 김성태, 김양우, 박정희, 서희수, 신선자, 오세조, 오용구, 이필혜, 임명택, 임윤경, 정주희, 최성진, 최종백 광림교회, 대광교회, 대구동흥교회, 매가약국, 삼성조은병원, 중앙루터교회, 팔복루터교회, 한국가스공사,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와 사단법인 고앤두인터내셔널에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와 사단법인 고앤두인터내셔널에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혹시 명단에 누락되셨다면 사무국 ☏ 031)683-6491 로 연락주시기 부탁드리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상반기 후원금 사용내역 2013년도 상반기 후원금 수입내역(2013년 1월~11월) 후원금 수입내역(2013년 1월 ~ 11월) 수 입

지 출

비 고

전월이월금

45,590,023

상반기지출내역

216,900,347

상반기수입내역

217,148,587

차기이월금

45,988,263

262,738,610

262,738,610

2013년도 상반기 후원금 지출내역(2013년 1월~11월) 후원금 지출내역(2013년 1월 ~ 11월) 지출항목 급여 수용비 및 수수료 장애부모 조합설립사업 전출금

금 액

비 고

지출항목

금 액

39,957,730

사회사업지원 사업비

1,300,000

3,069,725

결연후원사업

100,000

1,000,000

해외봉사단원 지원비

1,833,050

3,594,400

해외구조사업비

29,124,435

홍보사업비

509,440

차량비

855,000

캄보디아지원 해외구조사업 캄보디아 장학사업 타지키스탄지원 해외구조사업

25,702,272 5,177,500

제세공과금

1,412,610

프로그램 지원비

20,141,125

시설장비유지비

5,018,000

지정후원사업

34,534,290

여 비

1,469,300

몽골해외 구조사업비

29,935,240

잡지출

2,538,320

공공요금

9,125,440

502,470 총

216,900,347

비 고


<일누리보호작업장 이용자 모집 안내> 일누리보호작업장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적응능력향상, 직무기능향상훈련, 그리고 보호적 조건 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여 유상적인 임금을 지급하며 유상적인 임금을 통해 독립된 사회의 주체로서 행복 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Ⅰ. 이용안내 조 건

일상생활신변처리 가능자(출퇴근 가능자)

이용시간

월 ~ 금 (09:00~18:00)

이용절차

이용료

중식비(50,000원)

Ⅱ. 주요사업 옥외광고 보호 고용

현수막, 후렉스, 간판, 베너, 차량용 스티커, 실사출력 등

광고 디자인

카달로그, 리플렛(전단), 팸플릿, 명함, 소/대봉투, 소식지, 각종인쇄물

카트리지 재제조 단순임가공

잉크 및 토너 카트리지 재생 퍼니콘, 공기알

직업훈련

직업 전 훈련, 직업적응훈련, 직업평가, 직종개발과 배치, 보호고용

Ⅲ. 이용자 모집 모집대상

만18세 ~ 35세 미만의 지적•자폐성 장애인(지적장애인 중심)

모집기간

2012. 3. 2 ~ 충원시 까지

모집인원

20명


후원안내

나눔은 세상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시작입니다. 일반나눔

물품나눔

- 예금주 : 사회복지법인 GO&DO 농협 205106-55-000401 - 예금주 :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농협 351-0116-7935-23

- 생활에 필요한 각종 물품.

목적나눔 -후원자분께서 지정한 특정 목적의 후원

결연나눔 - 장애 아동 및 대상자와 1:1결연 - 해외아동/장학사업 1:1결연

기업 및 단체 후원

※ 기부금 영수증 발급

봉사는 세상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 방 법 : 전화 및 방문 신청 → 상담 및 기초교육 → 봉사활동 → 평가 ■ 분 야 : 해외봉사활동, 재활프로그램 강사 및 보조, 행정지원, 일상생활지원 등 ■ 문 의 : 사무국 전화) 031-683-6491/ E-mail: gdiwelfare@naver.com ※ 자원봉사 확인증(VMS) 발급

일누리보호작업장 주소: 451-824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한유지길 80-22 TEL: 031-682-7494/070-8610-8768 FAX: 031-682-8494 E-mail: ilnuri1107@hanmail.net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주소: 451-824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한유지길 80-22 TEL: 031-683-3566 FAX: 031-681-8494 E-mail: harae@hanmail.net

꿈찬공동생활가정 주소: 451-824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한유지길 80-22 TEL: 031-683-1494 FAX: 031-601-6417 E-mail:kumchan1107@hanmail.net

금광1동복지회관 부설 한사랑어린이집 주소: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1823번지 TEL: 031-744-6370/ 031-746-6370 FAX: 031-742-9759 E-mail: rachel1014@hanmail.net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한유지길 80-22

금광1동복지회관 부설 한사랑어린이집

주소: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한유지길 80-22 / 전화:031-683-6491 / 팩스: 031-601-6417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04 5층 / 전화:02-764-4116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1823번지 / 전화:031-744-6370 / 팩스:031-742-9759 홈페이지: www.gdiwelfare.org / E-mail: gdiwelfa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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