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은밀하고 짜릿하게 네이티브 영어를 훔쳐본다!
외국인처럼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하기! 저는 이렇게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단 순히 반복하고 외우며 ‘공부’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영어로 바꿔 보고 말하면서 영어를 ‘놀이’처럼 생각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미국 친척 집에 놀러 가서 자연스럽게 미국 문화를 접할 수도 있었 지만, 그 후에도 영화나 드라마 또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서 미국 문화에 대한 관 심을 놓지 않았죠. 정말 신기하게도 영어를 공부로 여기지 않으니까 더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쉽게 잊히지 않더라고요.
제가 선보이는 방송 역시 특정 계층이나 특별한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영 어 강의가 아니에요. 영어를 공부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중고등학생부터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 업무에 지친 직장인, 육아에 지친 아이 엄마, 두 아이의 아버 지인 40대 가장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죠. 이 분들께서 원하는 것은 단 한 가 지! 영어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오고 싶다는 것이죠.
얼마나 많은 분께서 영어를 잘하고 싶고,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있는지 알고 있어요. 그런데요, 여러분!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절대 시험 점수에 매달리지 마세요.
미국 사람들은 요즘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미국 사회에서는 어떤 이슈가 화두 인지, 그들의 가장 핫한 문화는 무엇인지 일상생활에 관심을 가지면 훨씬 재미있 게 영어를 익힐 수 있어요.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 질 수 있어요.
영어는 공부해야 잘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세요. 스스로 할 수 없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정규 교육만 이수한 평범한 제가 어떻게 네이 티브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는지 여러분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가르쳐드릴게요.
자, 즐길 준비 되셨나요? 백 번 쓰고도 외워지지 않던 영어 단어가, 외국인 앞에 서 면 한 마디도 내뱉을 수 없던 회화가 미국 문화와 영어 상식 속에서 조금씩 자연스 럽게 말문이 터질 거라 믿습니다. 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들만 모시겠습니다. 건투를 빌어요!
이 책의 구성 및 활용법
쉬는 시간에, 지하철에서, 언제 어디서나 틈틈이 읽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편안하게 즐겨주면 더 좋겠어요. 집에 돌아와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화장도 지워버리고 TV쇼를 보듯 책을 펼쳐 보세요. 이 책만큼은 함부로 다 뤄주셔도 좋아요.
저자 강의는 QR 코드로 한 번에 저자 디바제시카의 유튜브 강의를 QR 코드로 바로 볼 수 있어요.
미국인도 봐야 할 미국 문화와 영어 상식 영어 표현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 지식을 정리해 두었어 요.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미국 문화와 에티켓이 수록되어 있으니 그저 즐겁게 따라 읽어보세요.
지금 당장 써먹는 네이티브 회화 앞서 배운 문화와 영어 상식을 바탕 으로 회화문을 구성했습니다. 지금 당장 미국에 가도 써먹을 수 있는 생생한 회화문으로 네이티브 영어 를 정복하세요!
유용한 표현만 쏙 골라 뽑은 디바제시카의 NOTE 앞에서 배운 표현들을 다시 한 번 정리했습니다. 여러 번 읽어 보면서 나 만의 것으로 확실히 익혀보세요.
차례 … 채널 편성표
1 예능
01 슬랭
알아? 지금 가장 힙한 영어를 알려주마
02 다이어트는 03 힘들었던
- 28
가르쳐 줄게! 영어 작업 멘트
- 34
05 그녀를
사로잡는 10가지 방법
- 42
07 번역의 08 사는
즐거움은 이런 것! 우리 영화 볼까?
연예 뉴스가 떴다!
10 외국인 11 아니,
친구와 술 마실 때 이것만은 가르쳐 줘
밥통이 신기하다고?! 외국인이 신기해 하는 한국 물건
12 도박은 13 꼭!
놀아볼까, 퀴즈로 놀면서 배우는 영어
- 51 - 55
게 스포츠? 영어도 마찬가지야 기본 회화부터 고급 뉴스까지 - 62
09 특종!
여행·문화
왕따의 기억,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다!
- 20
04 누나가
06 섹시하게
2
내일부터! 미국 과자로 배 채울래
- 12
- 67
- 76 - 83
안 한다고 전해라! 라스베이거스에서 꼭 해야 할 10가지 - 92
먹어봐~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Best 10
- 99
14 묻지도
따지지도 마! 외국인에게 실례되는 질문 Top 6
- 108
15 게이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
- 114
16 미국에서 17 이보다 18 다리
이거 모르면 뺨 맞는다?!
- 120
더 미국다울 수 없다! - 127
꼬면 게이라고?! 꼭 알아야 할 미국 문화 Top 10
- 133
19 오싹하고
기발해! Halloween을 즐겨봐
- 141
20 미국에서
차 몰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오빠차 전격 비교
- 145
21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 150
22 미국
문화, 얼마나 알아? 미국의 국민 브랜드
- 158
23 달라도
너무 달라 한국 집 VS 미국 집
- 166
3 교양·교육
24 티셔츠에
있는 영어, 모르고 입으면 이 꼴 난다?!
- 174
25 Spank가
야한 단어라고?! 미묘한 차이를 말해줄게
- 179
26 “지하철
역이 어디예요?” 다짜고짜 묻지 말고,
신사 숙녀답게 질문하기
27 Show
me the money 영어가 돈 벌어준다!
28 회사에서 29 말문이 30 일
인정받는 영어는 따로 있다!
트이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
잘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쓴다!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 표현
31 디바제시카는 32 우버,
그게 뭔데요? 시사뉴스로 배우는 고급 영단어
33 미국인이 34 뭐,
가장 고치고 싶어 하는 곳은?
비아그라? 우연한 실수가 만든 세기의 발견
35 공포의 36 너
오늘도 맑음입니다!
바이러스 에볼라, 영어 표현 파헤치기
얼마나 할 수 있어? 몸으로 익혀야 내 것이 된다!
37 쉿,
교과서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비밀 표현들
38 당당한
남자가 좋아! 네이티브 앞에서도 당당하게!
39 네이티브가 40 영문법,
하루에도 수십 번 내뱉는 그 말
입술을 써 봐!
- 185 - 190 - 197 - 205 - 209
- 216 - 221 - 227 - 235 - 244 - 248 - 252 - 257 - 263 - 273
01 슬랭 알아? 지금 가장 힙한 영어를 알려주마 여러분도 SNS나 메신저 많이 사용하시죠? 메신저로 대화하다 보면 줄임말도 쓰게 되고 때로는 속어도 쓰게 되는데요. 줄여서 말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어쩐지 친근함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 고요. 이번 챕터에서는 영어 슬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네이티브들이 자주 쓰는 영어 슬랭~ 이 정도 알면 영어 좀 한다는 얘기 들을걸요?
강의 보기
Expression 1
LOL과 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번째 표현은 LoL 혹은 대문자로 LOL이라고 쓰기도 해요. 무슨 뜻일 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 아닙니다! [롤]이라고 읽어요. LOL은 채팅창 에서 상대방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때 웃는 모습을 나타내요. 우리도 채팅을 하다가 웃길 때는 ㅋㅋㅋ 라고 하잖아요. LOL도 마찬가지예요. 실제 뜻은 Laugh out loud랍니다. ‘크게 웃다, 박장대소하다’라는 의미 죠. 웃긴 이야기를 보았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더 정확히 말하자 면 ㅋㅋㅋ 세 번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로 웃길 때요. 감이 확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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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
LOL에서 한 단계 더 강조하고 싶을 때 는 뭘 쓰면 좋을까요? LMFAO! 이 말은 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써요. 뜻을 풀 어보자면 Laugh my fucking ass off. “X 나 웃겨.” 이런 뜻이죠. 좋은 표현은 아니 니까 때와 상황에 맞게 골라 써야겠죠? 요즘은 LoLz도 많이 쓰는데요. 이 표현은 정말 기발합니다. 미국인들이 LoL을 단수라고 생각한 거예요. 여기에 복수 -s를 붙여주면 ‘더 많이 웃기다’는 표현이 되는 거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LoLz라고 달린 댓글이 있다면 LoL보다 훨씬 더 웃기다는 의 미예요. 재밌죠?
Expression 2
채팅할 때 알아두면 좋은 표현 A/S/L!
다음 표현은 ASL 또는 A/S/L! 뭘 의미하는 걸까요? 이건 인터넷 채팅에 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쓰는 표현이에요. 어떤 말의 줄임말일까요? Age
/Sex/Location 즉 “나이, 성별, 지역을 밝혀.”라는 메시지예요. 계속해서 채팅창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정리해 볼게요. I
G2G. “나 가야 해.”라는 말의 줄임 표현이에요. 풀어쓰면 I got to go. 또 는 I gotta go. 여기서 got to는 have to와 비슷한 뜻이에요. 다음 표현은 BRB. 무슨 뜻일까요? Be Right Back! “기다려 곧 올게!”라 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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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on 3
내 얼굴은 내가 가장 잘 알아, selfie
아직까지도 ‘셀카’를 영어로 알고 계셨다면 여기를 주목하세요. 스스 로 자신의 사진을 찍는 일을 우리는 흔히 셀카라고 말하는데요, 영어로 는 selfie라고 해요. 이 단어는 영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아주 널리 쓰이 는 신조어예요. 2013년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사는 그 해를 대표 하는 단어로 이 ‘셀피selfie’라는 표현을 꼽았어요. 문장 하나 만들어 볼 까요? “오바마 대통령이 셀카를 찍고 있다.”를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봐 요. 지금 찍고 있는 것을 나타내야 하니까 현재진행형(be+-ing)을 써서
Pr. Obama is taking a selfie. 영어에서 직급은 이름 앞에 위치하니까 Pr. Obama라고 하면 오바마 대통령President을 의미하는 거죠.
Expression 4
You Only Live Once
YOLO ! 이 표현 많이 보셨죠? 무슨 뜻인지 문장으로 살펴 볼게요. YOLO, DON’T WASTE IT. 감이 오시나요? 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이에요. 직역하면 “너는 오직 한 번 산다.”라는 뜻이죠.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와 일맥상통하는 말이에요. 대화문으로 다시 한 번 볼게요.
Henry: What are you going to do this vacation? Lucy: Well, I have nothing special planned yet! Henry: I’m going to go bungee jumping. Do you want to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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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me?
Lucy: Why not? YOLO! Henry:
이번 방학 때 뭐 할 거야? Lucy: 글쎄,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는데. Henry: 난 번지점프하
러 갈 건데.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Lucy: 안 될 거 뭐 있겠어? 인생 한 번뿐인데.
Expression 5
아, 정말 되는 일 없다! FML!
때때로 욕도 배워두면 유용하겠죠? What the Fuck! 줄여서 WTF라는 말이 있죠. 유행이 좀 지난 표현이니까 요즘 네이티브가 많이 쓰는 표 현도 알아봐요. 단, 이 말은 여자들은 잘 쓰지 않아요. 이 표현은 이럴 때 쓸 수 있는데요. 주머니에서 펜을 꺼냈는데 잉크가 옷에 튄 거예요. 이건 누굴 탓할 수도 없잖아요. 그 순간 외치는 한 마디가 바로 FML!
Fuck My Life의 줄임말이에요. ‘(약 하게) 젠장 181818, 내 인생 거 지 같네, 내 인생 왜 이따위 야.’ 같은 말이에요. 욕 을 한다기 보다는 짜 증 섞인 감정을 표현 하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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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on 6
Back to Work, B2W
B2W가 뭘까요? Back to Work. “일하러 가야 돼.”라는 의미예요. 보통 직장에서 많이 쓸 수 있는데요.
Sam: Where on earth do you have to go? Mary: B2W. Sam:
도대체 어디 가야 하는데? Mary: 일하러 가야 돼.
업무 중 채팅할 때 자주 활용하겠죠?
Expression 7
이해 못 하겠어, IDGI
10대 또는 20대 초중반의 어리고 젊은 친구들이 많이 쓰는 표현도 알아 볼게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요. IDGI. 무슨 뜻이냐고 요? I Don’t Get It. “이해 못 하겠어.”라는 뜻이에요. 이런 표현 하나쯤 기억해 두면 어린 동생들과 얘기할 때 소통이 쉬워지 겠네요.
Expression 8
문자할 때 알아두면 좋은 표현
이번에는 쉬운 거예요. 주로 문자에 많이 쓰여요. HAND.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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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Have A Nice Day. 정말 자주 쓰이니 기 억해 두면 좋겠죠? “너 내일 무슨 약속 있어?”라고 말할 때는 Yo
U gotta plan 4 2moro?라고 쓸 수 있어요. 친구끼리 약속은 plan이라는 단어를 써요. 모임이나 방문 등의 약속은 appointment를 쓰지요.
TTYL. 무슨 뜻일까요? 네, Talk To You Later. “다음에 얘기해.”라는 뜻이에요.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니 꼭 기억해 두세요.
Expression 9
흑인들의 슬랭
IMA on ma way 2 crip. 이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그래요, I am on my way to home.이란 뜻이에요. 여기서 crip은 ‘집’이라는 뜻으로, 주 로 흑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슬랭이에요. 또 흑인들은 g를 쓰지 않는데요. What are you doing?도 Watcha
doin?이라고 쓰죠. 대답할 땐 Chilln.이라고 하면 “그냥 별거 없어. 가 만히 있어.”라는 뜻이에요. 특별한 일이 없을 때 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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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on 10
짧은 슬랭
L8은 late라는 뜻이에요. 그럼 bc는? because라는 뜻이고요. 하나 더 That’s EZ.는? That’s easy. 축약된 표현이라 얼핏 보면 생소하지만 발 음이 유사해서 기억하기 쉽죠?
그렇다면 이제부터 진짜 진짜~ 요즘 미국 애들이 많이 쓰는 hip한 영어 를 파헤쳐 보죠! hip하다는 말은 ‘유행하다, 멋지다’라는 의미라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첫 번째 표현은 shipping. ‘썸타다’와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요. ‘커플이 되는’이라는 뜻인데요. We are in relation. ‘우리는 현재 여자친구, 남자 친구예요’라는 표현이에요. I want to ship Jessica and Jason. 무슨 뜻일 까요? “나는 Jessica와 Jason이 사귀었으면 좋겠어.”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두 번째는 OTP 라는 표현이에요. OTP ? 보안카드? 아니에요. One
True Pair라는 말인데요. 예를 들어서 Jessica and Jason they are OTP. 라고 말하면 Jessica와 Jason이 천생연분이라는 뜻을 나타내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단어입니다. ‘쩐다’의 영어 표현이에요. ‘쩐다’가 ‘끝내준다, 죽인다’ 이런 뜻이잖아요. 여기서 파생된 표현으로 SLAY라고 해요. 사전을 찾아보면 ‘죽이다, 살인하다, 강한 영향을 주다’ 라고 나올 텐데요. 이 말은 칭찬할 때 사용하는 단어예요. 거의 awesome과 비슷 하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Jessica’s new outfit is slayed.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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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새 옷 쩐다.” 이렇게 쓸 수 있죠.
오늘 배운 슬랭은 부모님이나 회사 상사한테 쓰면 곤란하겠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슬랭으로 자연스러운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답니다. 상황에 맞게 써야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여러분~ Yo U gotta plan 4 2moro? 내일도 모레도 만나요~
LoL/LOL(= laugh out loud)
x나 웃김 (= ㅋㅋㅋㅋㅋㅋ)
LoLz
진짜 x나 웃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S/L(= Age/Sex/Location)
나이, 성별, 지역
I G2G(= I got to go.)
나 가야 돼.
BRB(= Be right back!)
곧 올게.
selfie
셀카
YOLO(= You only live once)
너의 인생을 즐겨라.
WTF(= What the fuck)
이런 18!
FML(= Fuck my life)
젠장 18 18 18!
B2W(= Back to Work)
일하러 가야 돼.
IDGI(= I don’t get it.)
이해가 안 가.
HAND(= Have a nice day)
좋은 하루 보내.
Yo U gotta plan 4 2moro?
내일 약속 있어?
TTYL(= Talk to You Later)
이따 얘기하자.
IMA on ma way 2 crip (= I am on my way to home.)
집에 가는 중이야.
Watch doin?(= What are you doing?) – Chillin.
잘 지내? – 별일 없어.
L8(= late)
늦은
bc(= because)
왜냐하면
That’s EZ.(= That’s easy.)
그거 쉬워!
shipping
커플이 되는
OTP(= One True Pair)
천생연분
slay(= awesome)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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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티셔츠에 있는 영어, 모르고 입으면 이 꼴 난다?! 가끔 온라인 게시판에 떠도는 재밌는 티셔츠 문구 보신 적 있으세요? 외국인이 ‘근저당 해지, 남 자, 왕자’ 같은 글자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해프닝들 있잖아요. 별생각 없이 샀던 티셔츠, 알고 보니 민망한 영어 메시지 때문에 난감했던 경험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티셔츠에 적힌 영 어, 놀림당하고 싶지 않다면 이제 그 뜻은 알고 입자고요~
모르면 입지마 ! Baby~
강의 보기
옆에 티셔츠를 볼까요? I’m so fly.라고 적 혀 있네요. 무슨 뜻일까요? 나는 난다? 아, I fly를 잘못 썼다고요? 음~ 아 니에요. 이건 흑인들이 주로 쓰던 말인데, 쉽게 말해 “난 간지 나.”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fly는 날아갈 만큼 ‘간지’나게 보인다는 의미! ‘간 지’라는 뜻의 단어로는 swag라는 말도 많이 쓰니 기억해 두면 좋아요. I got swag! 이런 식으로 활 용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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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문구가 있죠.
KEEP CALM AND CARRY ON, 무슨 뜻일까요? “진정해, 그리고 나를 침대로 옮겨줘?” 뭐~ 뜻은 나쁘지 않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이 말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몇 개월 전 대규모 공중 폭격이 예고된 가운데, 영국 정 부가 시민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제작한 포스 터 문구인데요. 2000년에 한 서점에서 이 포스터가 발견된 후 이 문구는 다양한 물품의 디자인에 활용되고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죠. 배경을 들 으니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이 말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 라.”라는 뜻이에요. 전쟁이 곧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도 아침 먹고 출근하 고 점심 먹고 퇴근하고 그저 묵묵하게 일상을 유지하라는 말이죠. 요즘 유행하는 말로는 ‘닥치고 ~하라.’ 정도로 이해하면 딱 알맞겠네요.
Move Your A**, A** 이 단어에 제일 먼 저 눈이 가네요. 그럼 A**가 뭘까요? Ace? Abc? 그래 요, 엉덩이라는 뜻의 Ass죠. 말 그대로 해 석하면 엉덩이를 움직이라는 뜻이지만, 이 말은 “어서 할 일을 해./좀 움직여./가서 일해.”라 는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집에 일도 안 하고 매일 누워있는 게으른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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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만 해도 한숨이 절로 나오죠. 동생 엉덩이를 걷어차면서 “좀 나가서 일도 하고 돈 좀 벌어와!”라고 말하고 싶을 때,
Move Your A**라고 외치는 겁니다. 다소 거친 표현이기 때문에 격식 있는 자리에서 쓰이지는 않는다는 점 기억하세요. 만약 회사에서 이렇게 말하는 상사가 있다면 난폭한 이미지 를 지우기 힘들 테니까요.
Like A Virgin, 마돈나의 노래가 떠오르네요. Like a virgin~ Touched for the very first time~♪ virgin은 처녀라는 뜻이니까, ‘처녀처럼/처음처럼’이 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돼요. 진짜 virgin이라는 게 아니라, 버진은 아니지만 버진처럼 행동할 수 있 다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을 떠올리면 됩니다. 흔히 말하는 ‘여우 같은’ 여자를 떠올려도 좋겠 네요~ 제 얘기냐고요? 나 몰라? 두말하면 입 아파~
자, 퀴즈 하나 풀고 갈까요? 파티에 누군가를 초대할 때, “옷 잘 입고 와.”라는 말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일단 ‘옷을 입다’는 dress라는 단어를 활용하고요, 옷을 ‘잘’ 입는 거니까 어떻게? good? best? be a best dressed? 이럴 땐, 이 렇게 말할 수 있어요. Dress to Kill. “끝~내주게 잘 입다.”라는 말이죠. 회화문으로 다시 한 번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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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Do you see those girls over there? Bill: Yeah, it looks like they’re going into that new cafe. Bob: They look great! Bill: Oh, yeah! They dressed to kill. Bob:
저 여자애들 보여? Bill: 응. 새로 생긴 카페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Bob: 쟤들 진짜 멋져 보
인다. Bill: 그러게. 진짜 끝내주게 입었네.
느낌이 팍 오시죠? 그런데 “면접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 갖춰 입고 와.” 라고 말할 때는 또 달라요. 좋은 인상을 주라는 의미로, impress라는 단 어를 활용해서, Dress to impress.라고 말할 수 있어요. 어때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니까 회화가 저절로 되는 것 같죠? 계속해 볼까요?
이 티셔츠 어디서 많이 보던 거라고요? 맞아요~ 어디서 봤을까 생각해 보세요. G-DRAGON 이 입고 나와서 화제가 됐던 그 옷 맞습니다.
GD 노래 제목이기도 하고요. 그럼 One of a kind, 무슨 뜻일까요? ‘어떤 (종 류의) 사람 중에 특별한 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니까. 그렇죠~ “특별한 나./나는 최고다./ 내가 제일 잘났다.”라는 의미겠죠. GD니까,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One of a kind, 끄덕끄덕.
이 밖에도 티셔츠 영어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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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으로 살이 너무 많이 빠진 린지 로언이 자신을 지탄하는 언론 앞에
Skinny Bitch!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그래, 나 말라빠진 x이다, 어쩔래.”라는 당돌한 자기표현을 티셔츠에 담은 거죠.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I am the American dream.이라고 적 힌 옷을 입고 언론에 포착됐는데요. 그녀의 파란만장한 결혼과 이혼 얘 기는 안 해도 다 아시죠? 미국 탑 가수였던 브리트니가 “나는 미국인의 꿈 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대중 앞에 나타났을 때 그 옷을 입을 자격이 있느냐는 반응도 있었다고 하니, 팬이었던 저는 씁쓸할 뿐 이네요.
외국 사람들은 이렇듯 자신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티셔츠에 표현하는 걸 좋아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다른 부분도 있겠죠. 또 어감이나 그 의미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I am young,
awesome, sexy, Hug me. 어때요, 소울이 느껴지죠? 그런데 우리말로 옮겨보면 어떨까요? “난 젊어, 멋있어, 섹시해, 안아 줘.” 느낌이 좀 다 르네요. 이것저것 다 모르겠으니 캐릭터 티셔츠만 사야겠다고 말하지 말 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시지를 찾아 나만의 티셔츠를 갖는 건 어떨까 요? 간지나는 옷차림은 영어 공부에서 시작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I’m so fly.
난 간지나.
KEEP CALM AND CARRY ON.
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
Move Your A**
어서 할 일을 해./좀 움직여./가서 일해.
Like A Virgin.
처녀처럼/처음처럼.
Dress to Kill.
끝내주게 잘 입다.
One of a kind.
특별한 나./나는 최고다./내가 제일 잘났다.
Skinny Bitch!
그래, 나 말라빠진 x이다, 어쩔래.
I am the American dream.
나는 미국인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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