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3월3째주

Page 1

15.MAR.2018

Vol.625

3-12 14-29 30-34 34-39 40-44 35-45 45 46 47-51 52

3p 5p 10p 3-23 24-28 30-33 34-40 41-43 41-44,55 44 45 46 47-51 52

LOCAL NEWS KOREA NEWS ENTERTAINMENT & SPORTS GLOBAL NEWS HEALTH & BEAUTY COLUMN INFORMATION MOVIE FUN & JOY & CARTOON YELLOW PAGES KOREAN COMMUNITY

LOCAL NEWS KOREA NEWS ENTERTAINMENT & SPORTS GLOBAL NEWS HEALTH & BEAUTY COLUMN MOVIE FUN & JOY & CARTOON YELLOW PAGES KOREAN COMMUNITY

브리즈번 한 식당 음식값 안내 려 음식에 유리조각 집어넣어.. 중 국 기업 골드코스트에 대형 테마파크 건설 정 부 ‘시민권 취득 위한 영어 시험, 재시도 계획’

교통사고 산업재해 손 해 배 상 청 구 소 송 전 문

QLD 1 8 0 0 0 8 2 0 8 2 MOBILE 0 4 5 2 4 8 0 9 2 0 NSW 1 8 0 0 0 0 0 1 1 9 카카오톡 littleslaw

더�많은�것을 기대�하세요. 각�분야에�전문성을�갖춘 70여명의�변호사와

스텝들이�개인 / 법인별�맞춤�서비스를�제공합니다.

김량래�변호사(Ray Kim)

T. +61 7 3001 2970(다이렉트) E. rkim@bennettphilp.com.au A. Level 13, 15 Adelaide Street Brisbane QLD 4000


ADVERTISEMENT | 전면광고

2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브리즈번 한 식당서 음식값 안내려 음식에 유리조각 집어넣어..

코야마 마리(Marie Yokoyama) 는 어제 화요 일 아침, 자신의 식당(Birds Nest Restaurant) 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일랜드계 여자들이” 음식값 을 안내려 음식에 유리조각을 넣었다 주장하며, 브리 즈번 전지역의 식당 사장들에게 경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월요일 오후 2시 50쯤 브리즈번 일대를 돌아 다니는 ‘ 아일랜드계 여자 사기꾼들’이 음식에서 유리조각이 나 왔다고 사기치며 돈을 전혀 안내고 소동을 피웠다”고 주장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3 명의 성인 여자와 4명의 아이들이 먹어치운 $180 의 음식값을 전혀 지불하지 않았고, 무료 음료까지 제 공, 직접 사과까지 하여 떠나는듯 싶었지만, 이중 한 여자가 담배를 피우고 다시 돌아와서는 “내 음료수 는?” 라고 무례하게 굴었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추 가로 제공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식당을 떠나지 않고 모욕적인 말과 ” 다시 이식당에 오겠다 그땐, 다른 사 람들을 나중에 더 데려 오겠다” 라며 협박까지 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은 끊임없이 소리지르고 난동을 피우 며, 식당을 거의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생애 처음으로 고객을

향해 ‘당장 나가!’라고 고장난 라디오처럼 계속 소 리 질렀다.” “솔직히 이사람들은 내 인생에서 만난 최악의 고 객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사기를 당하지 않 도록하고 싶어 이글을 공유한다.”)고 그녀는 말 했다. 요코야마 (Yokoyama)는 그 무리중 한 여성이, 유 리조각을 미리 준비해 자신의 음식에 넣은 것 같 다며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두께의 유리조각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 여자들이 또다른 식당에서도 사기를 쳤다는 정보 를 얻었고, 브리즈번 전지역의 식당들에게 경고를 보 냈다. 몇몇 레스토랑 주인들도 요코야마의 주장에 동의하며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한달전에 거의 똑같은 방법으로 당했어요, 음식에서 유리조각이 나왔다며, ” 또 다른 레스토랑 주인이 그녀 의 게시물에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사람은 세 명의 여성과 어린이들(그 그룹으로 여겨지는) 사진을 공유했고, 요코야마 (Yokoyama)는

자신의 식당의 그 여자들과 같음을 확인했다. “한 달 전에 우리에게도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유리 조각 (자기 식당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 이 우리식당 파스타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 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라고 한식당 주인이 댓글 을 남겼다. 퀸즐랜드 경찰 대변인(Queensland Police)은 Yahoo7 뉴스에 여성에 관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과, 이문제에 대한 불만을 접수 했으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 다.

불붙는 해양영유권 분쟁… 동티모르 이어 인니도 호주에 도전장

티모르가 국제법을 내세 워 호주와의 해양경계선 분쟁에서 승리하자 인도네시아 도 호주를 상대로 해양경계 재 협상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 고 있다. 12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 무부는 이달 17일부터 시드니 에서 진행되는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호주 정상회의를 계 기로 호주 외교부와 해양경계 재협상을 위한 예비회담을 진 행할 계획이다. 다모스 아구스만 인도네시아 외교부 법무·조약 담당 국장 은 “(양국 해양경계를 규정한) 1997년 퍼스 조약은 동티모르 영역 등이 포함돼 있기에 현재 로선 발효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해양경계 선은 현재 인도네시아 해안선 에 더 가깝게 설정돼 있다. 두 나라는 1997년 퍼스 조약을 통해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에 가까운 새 경계선을 획정하기 로 합의했으나, 해당 조약은 동 티모르의 독립으로 비준이 불 발됐다. 호주는 인도네시아의 재협상 요구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2018년 3월 6일 줄리 비숍 호 주 외교장관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동티모르와 티모르해 해양경계선 획정을 위한 조약 을 체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은 최 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동티모르와 영구적 해양경계선 을 획정했다고 해서 인도네시 아와도 재협상을 해야 하는 것 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양국이 현 재의 해양경계선에 만족해 왔 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다모스 국장을 비롯 한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자들 은 해양경계선 재협상 요구를 굽히지 않을 모양새다. 인도네시아가 지난 20여년간 논의가 중단됐던 이 문제를 다 시 공론화한 것은 호주와 동티 모르가 티모르해의 영구적 해 양경계선 획정에 합의한데 따 른 것이다.

호주와 동티모르는 400억 달러 (약 42조원) 규모의 석유와 천 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 진 티모르해를 놓고 오랫동안 분쟁을 벌이다 지난 6일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을 새 해양경 계선의 기준으로 삼기로 합의 했다. 호주는 당초 호주 대륙판을 기 준으로 자국이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해야 마땅하다는 입장이었 으나, 세계 최빈국인 동티모르 를 상대로 약탈적 태도를 보인 다는 국내외의 비판에 밀려 양 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면 중간선을 적용한다는 국제법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


ADVERTISEMENT | 전면광고

4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즐랜드 북부 ‘홍수’ 비 상 잉햄 큰 피해..

도로 절단 식수 공급 중단

퀸즐랜드 북부가 홍수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케언즈부터 타운즈 빌까지 재난 지역이 선포된 가운데 피해가 점점 커지 고 있다.

타운즈빌 위쪽의 지방 도시인 잉햄(Ingham)은 3개 학교와 4개 유치원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학교와 유 치원이 홍수로 인해 전면 휴교에 들어갔다. 잉햄은 도 시 전체의 90%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었고, 허버트강 이 범람하며 도로가 끊겨 식수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일부 고립된 시골 지역 주민의 경우 군의 헬 기가 동원돼 구조에 나서고 있다. 잉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앤디 바바라는 “남동 부 주민들은 이번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한다. 도로가 끊겨 식료품은 물론이고 식수 공급조차 원활 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난 4일간 약 700mm 이상, 케언즈 남부의 더 볼더스 지역의 경우 1009mm의 기록적인 강수량 을 기록한 이번 비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고 다음 주는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발표했다. 또 강이 범람하며 야생동물이 출현도 주민 안전에 영 향을 주고 있다. 도시 한복판에서 야생 악어와 뱀이 출몰해 주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또 독거미와 쥐들도 곳곳 에서 출몰하고 있다. 잉햄의 한 주민은 “집 앞에서 강물을 헤엄치는 뱀을 볼 수 있었다. 끔찍하다”고 말했다. 아나타시아 펠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재난 지역 구호활동과 주민 피해 최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밝히며 “홍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크다. 특히 바 나나와 설탕 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은 최대 2000달러의 재난 구호 자금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 또 호주보험위원회 도 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 현재까지 439건의 평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기업 골드코스트에 국 대형 테마파크 건설

송쳉그룹 투자 ‘일대일로’ 신호탄 우려도 제기 4억불 규모.. 고층 주택,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등 추진

중국 테마파크 재벌 송쳉(Songcheng)이 문화무역 투자 교두보로 4억달러 규모의 골드코스트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일대일로 (One Belt One Road)’ 정책이 호주에 도입되는 것이 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ABC방송은 6일(화) “중국의 야심찬 글로벌 정책인 ‘ 일대일로 프로젝트’ 아래 중국 재벌 송쳉이 골드코스 트 놀이공원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문 화부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 존 피츠제럴드(스윈본대)는 ABC와의 인 터뷰에서 "호주 정부는 1조달러 규모의 ‘일대일로’ 계획에 참여하는 국가의 일원은 아니지만 호주 안에 서 특별프로젝트에 개별 투자자들이 독립적으로 참 여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


LOCAL NEWS | 호주뉴스 다문화 커플이 최대 증가한 연도 중 하나인 2014년 은 데이팅 앱 틴더(Tinder)가 등장한지 2년 뒤였다. 오르테가 박사는 “연구 모델은 온라인 데이트 커뮤니 티에서 맺어진 결혼이 더욱 확산된다는 것을 시사한 다”고 밝혔다. 다문화 커플이 부부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도전 은 인종, 문화, 종교 등의 차이로 인한 양쪽 가족의 반대였다. 하포드 교수는 “독립성을 강조하는 서양 사회와 가족 간의 강한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동양의 문화는 다르 다”면서 “관계 형성에서 미묘한 문화적 차이를 인정, 존중, 수용하는 것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코스트의 네랑 (Nerang) 지역에 들어설 놀이공 원은 송쳉그룹의 첫번째 해외 테마 공원으로 고층 건 물 및 2천 명까지 수용가능한 거주용 주택, 세계 최대 규모인 실내 스키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주 말 중국 문화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르면 이 테마 파크는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서 진 행하는 ‘일대일로’ 40개 프로젝트 중 최우선 순위11 위로 선정됐다. 호주의 보도와 관련, 중국 외교부와 문화부는 아직 논 평을 하지 않고 있다.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은 중국의 테마파크 건설 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은 인구 밀도 증가와 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퀸 즐랜드 주의회는 올해 말 놀이공원 프로젝트 추진 여 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주 신혼 부부 3분의 1 은 ‘다문화 커플’

2016년 혼인신고 30% 타국 출신 배우자

호주에서 최근 결혼하는 부부의 3분의 1이 다문화 커 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결혼(등록)한 부부 의 약 30%는 다른 국가 출신자가 배우자였다. 이는 2006년의 18% 대비 12% 높아진 수치다. 배우자 모두 호주 출생자 부부는 2006년 전체 혼인 신고자의 73%에서 2016년 55%로 급감했다. 퀸즐랜드대 임상심리학과의 킴 하포드 교수는 “시대 가 분명히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만 해도 독일인, 영국인, 일본인, 스코틀랜드인, 멕시코인의 피를 이어받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다양한 문화적 전 통을 전해준다”고 밝혔다. 경제학 박사인 영국 에섹스대학의 조슈 오르테가와 오스트리아 빈대학의 필립 헤르고비치의 최신 연구 결과는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와 앱 증가가 다문화 커플 증가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6 | VOL 625 | 15 MAR 2018

40만명 인구 급 년 증… ‘켄버라 하나씩 늘어나는 셈’

애봇 전 총리도 “인프라가 수용할수 있을 만큼만 이 민자를 받자”고 제안했다. 인구분석기관의 버나드 솔트는 “2050년경 우리가 당 면하게 될 문제는 노인 인구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라면서 “왜 우리는 국가 인 구정책 장관이 없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네스 윌록스 호주 산업그룹(AIG) CEO 는 “ 인구 성 장이 경제와 생활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통합된 논쟁이 그동안 없었다. 그로인해 돌이 키기 힘든 최악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튼 내무부장관, 터 더 많은 비자변화 예고

교통 교육 보건 주택 등 사회 인프라 절대 부족.. 곳곳 부작용

이민에 의한 인구 폭발로 호주가 신음하고 있다. 교 통, 교육, 보건, 주택 등 인프라스트럭쳐 개발이 인구 급증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ABC방송은 12일 시사프로그램 ‘포 코너스(Four Corners)’를 통해 “1997 년 당시 호주는 2050년경 2천 5백만명 인구를 예상했지만 2018년 3월 현재 2485만5천여명으로 이미 2500만명에 육박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호주 인구는 1년 동안 약 40만명이 증가하는데 이는 켄버라 크기의 도시가 매년 1개씩 생기는 셈이다. 신 생아는 104초당 1명 태어나며 이민자가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현 추세가 지속되면 2050년 시드니와 멜번은 각각 800 만 명이 넘는다 2016 년 까지 지난 10년 간 멜번은 100 만 명, 시드 니는 80 만 명, 브리스번과 퍼스는 각각 50 만명 가 까이 인구가 증가했다. 이 결과 교통난, 주택난, 병원 과 학교의 혼잡 등 사회 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 한 상황이다. • 대중 교통체계 변혁 필요 마그 프렌더가스트 NSW 교통국 코디네이터는 "시드 니는 전국에서 통근 시간이 가장 길다. 교통량 분산 을 위해 고용주의 근무시간 변경 실험안도 도입되고 있다. 인구 집중도시인 런던과 홍콩의 놀라운 대중 교 통 시스템을 호주도 적용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더 많은 학교 지어야” 2016 년 그라탄 연구소는 십 년 이내 NSW와 빅토리 아 주에 각각 약 200 개의 학교가, 퀸즐랜드는 197 개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임스 메리노 빅토리아주 교육부 장관은 “고층 빌 딩형학교를 건설 중인데 이는 미래 도심학교의 모습” 이라면서 “현재 56 개가 신축 중이고 그 중 11 개 학 교는 올해 문을 연다”고 밝혔다. • ”수용할 수 있는만큼만 이민자 받아야”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민 감축에 대한 정치권의 목소 리가 더 커지고 있다. 봅 카 NSW 전 주총리는 “우리 는 이민정책을 방관해왔다”고 비난했으며 최근 토니

이민제도 리모델링 통해 국가적 이익과 국민적 이익 에 부합하는 쪽으로 초점 맞추는 개혁이 필요하다며, 호주경제를 활성화시킬 임시비자 발급에 주력하고 사업체들 간의 기술간극을 메워 경제공헌도를 높이 는 기술비자에 정부는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호주비자에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피터 더튼 내무부장관은 말했다. 현재 비자제도가 신청자 나 발급부서 모두에게 너무 복잡하므로 추가로 더 구 조적인 변화를 고려 중이라고 그는 캔버라 연설을 통 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각계의 자문을 통해 99가지 인 비자종류를 간소화해 10가지로 줄이고 비자 카테 고리에 대한 더욱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방안을 소개 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호주의 이민프로그램은 기능을 가진 이민자들과 호 주에 필요한 젊은 전문인력들을 유입하는데에 집중 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더튼장관은 또한 새로운 임시비자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호주 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단지 여행을 오는 경우만이 아 니고 사업이나 취업 그리고 이민 등 여러 가지 목적으 로 오는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비자변화 가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호주 도착자들의 입국심사를 간소화하기 위해 빅 데이타 분석과 같은 신 테크놀로지도 활용되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 프로그램의 관리가 국가적 이익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호주국민의 이익에 부합 시키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며, 현재 정부는 기술이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기술이민은 사업체들간의 기술간극을 좁혀주고 이로 인해 우리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주생산성위원회는 이민이 인 구통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수익을 가져온다고 주장 하지만 사실 더 젊고 더 전문적 기술을 갖춘 이민자들 을 끌어오는 이민제도 내에서 그 이익이 더 커질 것이 다.”라고 그는 전국 프레스클럽의 연설에서 이와 같 이 말했다. 정부는 영주권 프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내용들을 수 정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고 현재 작업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정 기술비자 신청자에 대해 더 높은 영어 점수를 요구하고 나이 상한선도 두는 것에 대해 조정 중이라고 그는 밝혔다. “제대로 잘 관리가 되고 국가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적 수요에 맞춰진 기술이민은 기회를 증대시키고 삶 의 수준을 향상시키며 생산성을 높여 우리정부의 예 산적자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더튼장관은 덧 붙였다. 그는 또한 443,000 명 이상의 유학생들을 포함해 각 종 임시비자 발급으로 인한 호주의 경제촉진 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방문객과 유 학생 모두 10퍼센트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회계년도 한 해에만 거의 4400만명에게 관광비자를 발급했고 840만명에게 임시비자를 발급했으며 지금부터 2020 년 까지 사이에는 그 수치가 22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 말부터 457비자를 폐지시키기로 한 결정 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입장을 취했다. 457비자를 대 체할 다른 임시기술비자를 통해 내국인들의 근로기회 를 더 열어주게 되고 더 나은 비자시스템을 통해 전 략적 기술인력을 영입하여 사업체들이 겪고 있는 기 술간극을 메워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국 내 취업시장과 사업체들 양측의 수요에 똑같이 대응 할 수 있도록 이민제도를 재설계하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지난 70년간 7백만명 이상이 호주로 이민을 왔으며 호주시민 중 4분의 1 이상은 해외태생이고 호주인 두 명중 한 명은 부모가 해외태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호주내무부가 새롭게 출범한 이유는 호주의 다문화주 의, 이민 및 시민권 프로그램, 그리고 폭력적인 극단 주의 대테러 등 전분야를 통합해서 관장하는 부처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주시민권에 대한 변경은, 까다로운 영어시험과 신 청 전 체류기간연장 등으로 인해 많은 반대가 있지만 정부는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무소속 의원들과의 협조로 작년 말 제동이 걸렸던 시민권 취 득 강화 안을 새로운 패키지로 선보여서 꼭 개혁시킬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자상거래 지출 급 증…193억 달러 규모

온라인 쇼핑몰 증가, 유통 서비스 개선이 주원인

호주 소매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 고 있다. 지난해 호주 온라인 쇼핑몰은 2016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3천억 달러 규모의 전체 호주 소매 매출 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포 배송량에 근거한 호주우체국(Australia Post)의 최근 연구자료에 따르면 실제 상품에 대한 전자상거 래 지출은 2017년 193억 달러로 19.2% 증가했고, 이 런 추세는 2016년 11.5%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벤 프렌지 호주우체국의 전자상거래 및 국제 담당 책 임자는 “예전에는 온라인 쇼핑을 하는 주ehls 이유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었지만, 최근에는 유통 서비스 개선의 편리함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소매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 쇼 핑몰을 개선하며, 더 많은 고객을 온라인으로 끌어들 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 호주 소매업체의 비율이 전체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류와 패션은 온라인 쇼핑의 핵심 분야로서 지

난해 27.2%나 성장해, 2016년의 16.7%보다 크게 늘 었다. 프렌지 책임자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숙해 감에 따 라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미국 전자상 거래 대형업체인 아마존의 가세로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주 발표된 NAB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온 라인 소매 판매는 지난해 동기대비 14%나 급증했다. 또 호주통계청(ABS) 조사에서도 1월 전체 소매 매출 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7년 1월의 3.6%보다 증 가한 4.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NAB의 데이터에서도 지난해 호주인들은 온라인 에서 247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전체 소매 매출 의 8%에 육박한다고 나타났다.

N

AB, ANZ 은행 지점 8개 문 닫는다

“노인층 고객 불편, 지방 상권 직격탄” 비난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7


LOCAL NEWS | 호주뉴스 NAB와 ANZ 은행이 NSW 서부 지점 8개를 추가 폐쇄 하겠다고 6일(화) 발표했다. 폐쇄 대상은 NAB의 그렌펠(Grenfell), 록하트( Lockhart), 컬캐언( Culcairn), 아들탄(Ardlethan), 바햄 (Barham) 지점 5개와 ANZ의 포브스(Forbes), 내로 마인(Narromine), 테모라(Temora)등 3개 지점이다. 내이산 리스 금융부문 연합노조(FSU) 사무총장은 “일 반 상점, 자동차 판매점 등 소규모 상점들이 모여있는 지역일수록 은행 폐쇄는 커뮤니티 경제 발전의 재앙 을 불러오는 직격탄”이라고 비난했다. ANZ는 “지난 4년 영업점 직접 방문 업무비율이 포브 스에서는 25%, 테모라에서는 30% 줄었고 두 지역 고 객 중 거의 67%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 뱅킹을 선호한 다”고 설명했다. 지난 70년간 포브스에서 ANZ를 이용한 크리스 로이 랜스 사업가는 “은행유무는 지역경제와 직결되어 있 다. 오히려 노인인구가 많은 시골 지역에는 은행이 더 필요하다”면서 “인터넷 뱅킹 증가가 은행폐쇄의 정 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 현금 을 다루는 사업자들의 경우, 입출금을 위해 90분정도 운전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야한다. 개인이나 기업에 게 보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값 상승의 주범은 ‘토 지용도변경 규제’

RBA 관련 비용 시드니 $49만, 멜번 $32만 “물질적 희소성 아닌 행정적 희소성 비용”

호주중앙은행(RBA)이 토지용도변경(zoning) 규제가 신규 주택가격을 올리는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RBA의 최근 연구 보고서 ‘토지용도변경이 주택가 격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Zoning on House Prices)에 따르면 시드니의 토지용도변경 비용은 48 만9500달러로 가장 높았다. 멜번 32만4000달러, 퍼 스 20만6000달러, 브리즈번 15만9000달러 순이었다. 보고서는 시드니 주택 구입자들이 사실상 평균 필지 당 약 27만달러에 불과한 토지를 시장에서 48만9500 달러 추가 지불하며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 했다. 토지용도변경 비용이 토지공급 비용을 상승시키는 비중은 시드니가 73%로 최고였다. 멜번 69%, 퍼스 54%, 브리즈번 42% 순이었다. 토지용도변경 비용이 단독주택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시드니 42%, 멜번 41%, 퍼스 35%, 브리즈번 29%였으며, 아파트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시드 니 85%, 멜번 30%, 브리즈번 26%였다. 시드니의 단독 중간 가격인 116만 달러 중 건물가격 이 39만5000달러였고 토지용도변경 비용을 포함한 토지가격이 76만5000달러였다.

규제 완화가 주택가격 상승 압력 낮출 것 보고서 저자인 로스 켄달과 피터 튤립 RBA 연구원들 은 “토지 가격이 비싼 이유가 물질적인 희소성 때문이 아니었다. 주택 구입자들이 행정적 희소성(administrative scarcity) 비용을 추가 지불하고 있는 것”이 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 결정의 희소성으로 인해 유발되는 이 비 용을 ‘토지용도변경 세금’(zoning tax)이라고 지칭했 다.

8 | VOL 625 | 15 MAR 2018

이들은 “만약 주택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면, 현행 토 지용도변경 규제가 더욱 강화돼 주도들의 주택가격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다 만 “건축 고도 제한 상향 조정이나 토지 수요 감소, 교 통 인프라 개선 등 토지용도변경 규제를 완화하는 정 책 변화가 주택가격 상승 압력을 낮출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짓 파워 파산.. 1만여 포 매입자들 위험 노출

것으로 전체 노동력의 10.2%에 해당한다. 고용 인구와 미취업 인구를 포함한 전체 노동력은 135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명 증가했다. 2월 1222만8천여명이 고용됐다. 지난 1년 동안 고용 인 력은 13만3천명 늘어 매월 1만명씩 증가세를 나타냈 다. 풀타임 근로자는 815만3천명으로 24만9천명 증 가한 반면 파트타임 근로자는 407만5천여명으로 11 만6천명 줄었다. 2월은 전통적으로 휴가철 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시기 라는 점에서 풀타임 고용률이 높다.

암은 고소득지역, 폐 방 암은 저소득층 발병률 높다

암연구소 “올해 NSW 4만6천명 암 진단 예상” “소득, 인종, 식생활 등 생활 방식과 큰 연관성”

주택 매입 계약금을 일시적으로 보증하는 금융회사인 디포짓 파워(Deposit Power)가 파산하면서 1만여 부 동산 매입자들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 디포짓 파워의 거의 3억 달러 규모의 계약금이 브로커 네트워크를 통 한 주요 은행과 모기지 초이스(Mortgage Choice), 코 넥티브(Connective)와 연관돼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의뢰로 뉴질랜드 대법원은 지 난달 씨비엘 보험(CBL Insurance)을 임시 청산 단 계로 명령했다. 디포짓 파워는 계약금 채권(deposit bonds)의 보증사인 뉴질랜드 시비엘 보험의 파산 영 향을 받아 폐업에 처하게 됐다. CBL은 아직 시드니 에 본사를 둔 디포짓 파워가 완전 또는 부분적을 채권 을 보증할지에 대해 호주 채권단에게 알리지 않았다, 최대 48개월 브릿징 파이낸스(bridging finance)로 디포짓 채권을 이용한 기존 거래가 영향을 받을지 우 려된다. 모기지 브로커들은 고객들에게 다른 보험을 매입할지 여부에 대한 법적 자문을 받고 있다.

이모간 “실질 실업률 9.7% 추산”

풀타임 일자리 찾는 ‘불완전 고용’ 포함

2018 년 NSW 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암 진단 을 받게될까? NSW암연구소(Cancer Institute NSW: 이하 CI)는 13 일 “올해 시드니의 각 지자체(LGA)에서 새롭게 유방 암, 폐암, 대장암, 피부암인 악성 흑색종(melanoma) 환자로 진단을 받게 될 사람은 약 4만 6천명이 될 것” 이라고 예측했다. 데이빗 커로 NSW암연구소 CEO 는 “이번에 수집된 통계는 지난 몇 년 동안의 출산 및 사망률과 이전 암 발생률을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예방 치료와 전략 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통계를 통해 암 발병률은 주민들의 빈부 정도, 인종 및 식생활 등 생활방식에 크게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모스만, 유방암 발병률 최고

통계국(ABS)의 공식 실업률은 5.5%로 약 80만명의 실업자가 등록돼 있다. 그러나 로이 모간(Roy Morgan)은 “불완전 고용(under-employed)을 포함한 실 질 실업률(real unemployment)은 2월 약 121만명으 로 추산할 수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로이 모간은 설문조사(Roy Morgan survey)를 토대 로 실질 실업률을 9.7%로 추산했다. 이 수치에는 실 직자, 파트타임 또는 임시직으로 일을 하면서 풀타임 직장을 찾고 있는 불완전 고용 상태의 구직자들이 모 두 포함된다. 121만명은 1년 전보다 7만3천명(0.4% 증가) 늘어난

시드니에서는 총 3천295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NSW의 57 %를 차지한 다. 10만명 당 170명 발병률을 보인 모스만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이는 NSW 평균보다 37 % 높 다. 그 뒤로 울라라, 레인코브, 헌터스힐, 쿠링가이, 노던 비치 순이었다. 스트라스필드가 10만명 당 94건으로 가장 낮을 것으 로 예상된다. 커로 CEO 는 “사회 경제적으로 보다 윤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유방암 위험이 더 높은 이유는 더 나 은 영양, 이른 초경시작과 늦은 폐경기로 여성호르 몬 에스트로겐에 더 오래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그는 또 “35세 이후 자녀출산, 유방암 가족력, 비만, 만성운동 부족, 알코올 및 흡연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폐암 발병률 캠벨타운 1위 10만 명당 57.7 건의 새로운 폐암 발병률을 나타낸 캠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9


LOCAL NEWS | 호주뉴스 벨타운은 쿠링가이(26.2 건)와 레인코브(27.1 건)보 다 두 배 이상 높다. 보태니 베이와 펜리스 블랙타운 과 리버풀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헌터스힐, 힐스 샤 이어, 혼스비는 지역 평균보다 낮았다. 여성의 폐암 발생률은 증가했지만 남성의 발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한편, 장암과 흑색종은 주민들의 사회 경제적 상태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혹스베리는 10만 명 당 66.5명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울 라라는 10만명당 41명으로 최하였다. 커로 교수는 “장암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병률이 높 아지지만 흡연, 비만, 과도한 음주 및 가공된 붉은 육 류 같은 식습관 역시 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설 명했다.

‘시민권 취득 위한 부 영어 시험, 재시도 계 획’… 버니 의원 “정부 계획은 부적절”

알란 터지 시민권 장관이 지난해 무산됐던 시민권 취 득을 위한 영어 시험 계획을 재시도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노동당의 리다 버니 하원 의원이 정부의 영어 시험 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152081821128.jpg 노동당의 리다 버니 연방 하원 의원이 턴불 정부가 제 안한 ‘이민자를 위한 강화된 영어 시험 정책’을 비난 하고 나섰다. 시민권부의 알란 터지 장관은 지난주 (3월 7일, 수요 일) 노동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반발로 지난해 무산됐 던 시민권 취득을 위한 영어 시험 계획을 재 시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터지 장관은 “호주에서의 사회적 통합과 민주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이민자들이 적절한 영어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터지 장관은 “호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많 은 나라의 사람들이 이곳에 왔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강한 사회적 응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주의할 점은 호주의 다문화주의는 신의 선물이 아니며 당연 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터지 장관의 이번 발언이 있기 전 피터 더튼 내무 장관 역시도 지난해 무산됐던 ‘시민권 획득을 위한 영어 시 험 제도’를 다시 시도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번리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지난해 계 획한 것보다 시민권 취득을 위한 영어 성적이 낮아졌 다고 해도) 정부의 계획은 부적절하다”라고 강조했다. 번리 의원은 “시민권은 영어를 잘하느냐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많은 시민권 수여식에 가보면 호주에 헌신하려는 사람들의 자부심과 깊이가 압도적인 것 을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동당은 근본적 으로, 이 같은 시험이 여전히 너무 부담스럽다고 여긴 다”라고 말했다.

10 | VOL 625 | 15 MAR 2018

로펌 ‘신용카드 보 형 험… 은행에 집단 소 송’ 검토

대형 로펌 ‘슬레이터와 고든(Slater and Gordon)’이 가치 없는 신용 카드 보험을 판매하는 은행들에 대한 집단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한 가치를 찾을 수 없는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신 용 카드 보험 상품을 호주 대형 은행들이 판매했다는 비난이 제기된 가운데, 대형 로펌 한 곳이 집단 소송 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 회사인 ‘슬레이터와 고든(Slater and Gordon)’ 은 거의 혹은 전혀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 업가에서부터 센터링크 수급자, 연금 수령자에 이르 는 고객들을 위해서, 잠재적인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슬레이터와 고든 측은 “호주의 수많은 신용 카드 소지 자들이 근본적으로 가치가 없는 보험을 위해 해마다 수백 달러 혹은 수천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제 시할 실질적인 증거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슬레이터와 고든의 집단 소송 대리인을 맡은 앤드루 폴 씨는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금융 상품과 함 께 신용카드 보험 상품을 끼워 파는 행위는 부적절하 며 가치가 전혀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주, 미국 철강·알루미 늄 관세 폭탄' 면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와 전화 통화를 갖고 그가 매우 공정하고 호혜적인 군 사 및 무역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우리 의 동맹국인 위대한 국가 호주에 철강·알루미늄 관 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게 됐다”라고 트윗터를 통해 밝 혔다. 앞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 한 모든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 각 25%, 10%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 명했다.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포고령에 따르면 트 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해당국가가 국가안보 위협을 해소할 수 있는 만족할만한 대안 마련에 도달한다면, 그리하여 내가 그 나라로부터의 수입이 더 이상 우리 의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나는 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철강 규제를 철폐하거나 변 경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응한 수준으

로 관세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특별 한 경우라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과 두나라 간) 산업 기반의 물리적 근접성과 왕성한 경제적 통합, 미국산 철강제품이 캐나다 및 멕시코에 수출되고 있는 점 등 을 감안해 나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의해 제기되고 있 는 국가안보 위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 하기 위해 이들 나라들과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 다. 이들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철강에 관세를 면제키 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고령 서명식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 의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와 협상을 통해 이들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 것처럼 현재 호주와 협상을 진 행 중"이라며 호주의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텍스주유소 76% 고용 법 위반

“저임금, 시간외 수당 지불 거부 등 만연” FWO 감사 후 프랜차이즈 → 회사 직영 변경 발표

정유회사 칼렉스 오스트레일리아(Caltex Australia) 소속 프랜차이즈 주유소에서 구조적인 저임금 관행이 지속돼 왔다고 공정근로 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 이하 FWO))이 지적했다. FWO는 호주 최 대 규모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칼렉스 주유소 감사 결 과, 76%가 젊은 유학생을 고용하며 저임금 등 고용법 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칼텍스는 “이같은 감사 결과는 수용할 수 없는 수준” 이라고 지적하고 “2020년까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회사 직영 주유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와 관련된 비용은 약 1억 2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칼텍스는 FWO이 2016년 10월부터 2017년 중반까지 전체 프랜차이즈 중 절반인 293개 업소에 대한 감사 를 했다고 확인했다. 감사 결과, 최저 임금보다 낮은 저임금 지불, 시간외 수당 지불 거부, 급여 장부 등 관 련 기록 보존 미비 등 조직적인 위법이 진행되어온 것 으로 드러났다. 일부 사례에서는 급여 장부 중 의도적인 조작(deliberate falsification)도 적발됐다. 감사 기간 중 FWO 는 전국의 25개 칼텍스 주유소를 방문했다. 고용법 위반 비율이 시드니는 100%, 애들레이드는 71%, 멜 번은 67%, 브리즈번은 60%였다. 2개 업소는 소송을 당했고 다른 주유소들은 벌금 통지서(infringement notices), 11개 업소는 법규 준수 명령(compliances notices), 16개 업소는 경고(formal cautions) 조치 를 받았다. 나탈리 제임스 FWO 옴부즈맨은 “FWO의 감사 결과가 발표된 뒤 칼텍스가 호주 증시에서 프랜 차이즈 구조를 회사 직영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 했는데 높은 위반율을 감안할 때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주 제임스 옴부즈맨은 줄리안 시갈 칼렉 스 오스트레일리아 CEO 등 고위 경영진을 면담했다. 도미노피자(Domino's),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움 (United Petroleum), 리테일 푸드그룹(Retail Food Group), 피자헛, 편의점 세븐-일레븐(7-Eleven) 등 호주 주요 프랜차이즈들은 저임금 급여로 1억3천 달 러 이상을 추가로 지불했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1


LOCAL NEWS | 호주뉴스

당 “2030년부터 휘 색 발유 자동차 판매 금 지” 공약

배트맨 연방 보궐선거 ‘깜짝 공약’ 제시

연방 녹색당이 17일(토) 멜번 이너 시티의 배트맨 (Batman) 연방 선거구 보궐선거 공약으로 모든 휘발 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판매를 2030년부터 중단시 킬 것을 제안했다. 녹색당의 자넷 라이스 교통담당 의원은 이번 계획이 생존가능하고 유지가능한 미래에 대해 우려하는 배트 맨의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목 표를 세우지 않으면 우리는 뒤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기차협회(Electric Vehicle Council)는 녹색당 의 이번 공약이 호주가 연소기관을 이용한 신차 판매 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시킨 인도, 네덜란드 와 보조를 맞추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트맨 선거구는 노동당과 녹색당이 치열한 접전을 전개하고 있다. 통상 자동차 수명이 18-20년임을 감안하면 호주가 2050년까지 제로 탄소배출에 근접하기 위해선 2030 년부터 신차들이 100%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로 전 환될 필요가 있다. 전기차협회의 비하이아드 자파리 최고경영자는 지난 해 호주에서 운행되는 전체 전기차는 약 1500-1600 대에 불과하다고 추산했다.

설 규모 등이 분석됐다. 요양원에서 자살한 사람들의 70%는 남성이었으며 전 체의 66%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고 80%는 ‘건강 악화’ 등과 같은 생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시설 내 생활에 대해 43%는 고립 및 외로움을 느꼈으며 30%는 요양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즉, 우울증 증상이 있는 고령의 남성이 노인 요양시설에 들어가 생활할 경우 자살위험 확률이 가장 높았다. 현 재 호주 전역 2,700여 개의 노인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령자는 17만 명 이상으로 호주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6%에 해당한다. 이들은 타인의 보살핌이 절실한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한다. 한편 ‘자살’은 여러 국가에서 15세~29세 청 년층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요인이다. 따라서 ‘자살’이 젊은 세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회문 제라 추측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성인(특히 남성)의 자 살률이 가장 높게 기록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노인 자살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 적 문제가 가장 컸다. 요양원 밖 지역사회 거주 노인 중 우울증을 앓고 있 는 사람들의 비율은 10~15%였으나 요양원 내 우울 증 환자는 무려 50%를 넘었다. 한편 대부분의 노인요양시설에 자살방지 대책 및 지 원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현대 노령화 사회의 심 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인 너무 짜게 먹는다 소금 섭취 과다..

WHO 권장량 2배

요양원 자살률 ‘위험 인 수위’

2000-13년 140명, 70% 남성 생활 스트레스, 우울증 주원인

호주 노인요양원에서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1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 노인정신의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실린 연구조사는 최초로 호주 노인요양원의 자살률과 자살의 유형을 분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요양원에서 자살한 사람들을 담당한 검시관들의 기록 문서와 사망원인 분석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들 각 개 인의 성향과 건강상태, 자살장소 및 시간, 요양원 시

12 | VOL 625 | 15 MAR 2018

‘세계소금인식주간(3월 12-18일)’을 맞아 발표된 연 구조사 결과 호주인의 일일 소금 섭취량이 WHO(세계 보건기구) 권장량의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 다. 시드니의 조지글로벌보건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에 따르면 호주인은 매일 평균 9.6g의 소금을 소비하는데 이는 WHO 권장량인 5g의 거의 2배 수준이다. 또 이번 연구조사에선 최근 소금 섭취량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지 버렐 영양학자는 “호주인이 소금 섭취에 대해 무 겁게 인식하지 않는다. 대부분 음식 속에 이미 많은 소금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콩과 토마토소스 같이 매일 사용하는 소스는 소 금으로 가득 차 있다. 뿐만 아니라 주식인 소시지와

수프도 마찬가지”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sodium) 적정섭취 시 몸의 혈액을 비롯한 수분량조절, 신경 전달, 근육 수축 및 세포에 영양을 전달할 수 있지만, 반대로 과다 섭취 시는 혈압상승으로 심혈관 질환, 뇌졸중 유발, 골밀도 저하, 신장기능 저하, 위염 및 위암 발생, 비만 및 부 종을 유발할 수 있다. 버렐 영양학자는 나트륨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포장식품에 나트륨에 대한 정확한 표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하루에 1600mg의 나트륨 섭취가 적 당량이지만 가공음식의 경우 한 끼당 1000mg 이상 의 나트륨이 함유된 음식이 많다”며 “덜 짜게 먹는 습 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 전기 회사로 바꾸 렴 라고요?… 선택권 막 힌 사람 20만 명 추산

보다 저렴한 전기 공급 업체로 전환하고 싶어도, 선택 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이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전기 공급 업체를 고를 수 없는 이 유는 바로 ‘아파트 건설 당시부터 많은 아파트 개발 업 자들이 전기나 가스 공급 업체를 미리 선정해 놓기 때 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상당 수가 원하는 전기 공급 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없는 상 황에 놓이게 된다. 이처럼 아파트에서 정해 놓은 전기 공급 업체만 사용 해야 되고, 다른 업체를 선택할 여지가 없는 사람들은 호주에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변경 안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경 쟁적인 에너지 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 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내용이 명확하지도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불만을 표한다. 멜번에 사는 제이슨 본드 씨는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 시하는 전기 공급 업체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 지 않은 일임을 곧 깨닫게 됐다. 이미 설치된 미터기 대신에 새로운 미터기를 설치해 야 하고, 업체를 바꾸기 위해서는 $500 정도가 든다 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본인의 선택 사항을 주 장하려면 업체 전환을 위한 추가 비용을 소비자가 부 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본드 씨는 “경쟁적인 시장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말 했다. 원칙대로라면 규제 기관은 고객들이 전기 회사를 바 꿀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관리자를 고용할 것을 요구하 고 있지만 이 또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기 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지고 있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3


LOCAL NEWS | 호주뉴스

버, 에어타스크 근로자 저임금 심각

경기 불황 시 수입 추가 하락 경고

우버(Uber)나 에어타스커(Airtasker) 등 온라인 플랫 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정부 의 개입이 없다면 임금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모나쉬대학과 호주경제사회연구소의 30명 경제전문 가 대상 여론 조사에서 대부분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일자리 종사자들은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경기 불황시 고용주는 임금을 더 낮추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줄리 토스 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노동계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일 자리 문제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우려가 확인됐다” 고 말했다. 스윈번대학혁신센터 베스 웹스터 연구원도 “호주의 최저고용 조건이 엄격하긴 하지만 서비스 산업의 경 우 이를 잘 피해왔다”면서 “만약 이런 근로자들이 없 었다면 호주는 벌써 미국과 비슷한 저임금 노동시장 의 길을 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 프리저스 이코노미스트도 “비정상적으로 노동시 장에 유입되는 근로자들이 비중이 높아지면 임금이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온라인 플랫폼 기 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탈세 모델’을 갖추고 있어, 이 에 대한 정부 대응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나쉬대 경영대학원의 리사 카메론 연구원은 “온라 인 서비스업의 경우 고용주들은 고용인에 대해서 책 임을 지려 하지 않고, 심지어는 같은 고용인들조차 동 업자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12일 호주의 대표적인 온라 인 서비스 회사인 서비스시킹(ServiceSeeking)에 대 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링크, 7개월간 전화 미응답 ‘3천3백만 건

34만여명 고객 대기시간 30분 이상 소모

센터링크 전화 응답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7일 페어팩스 미디어는 복지 분야를 지원하는 연방 부 서 센터링크가 지난 7월부터 올 1월까지 약 3천 3백만 건의 고객전화에 응답하지 못했는데 이는 전년(2016 년 7월~2017년 1월) 대비 55만 건이나 늘어난 수치 라고 보도했다. 센터링크 전화 연결에서 33만 9천여 명이 30분 이상

14 | VOL 625 | 15 MAR 2018

기다렸고, 1시간 이상 기다린 고객도 16만 7천여 명 에 달했다. 또 같은 기간 2천 9백만 건이 전화 연결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센터링크를 담당하는 휴먼서 비스(Human Services) 부서는 전화 연결 시스템은 ‘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시스템 개선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 르네 네온 휴먼 서비스부 사무총장은 연방청문회에서 “이런 전화 연결의 어려움은 기술 및 자동전화 걸기의 문제점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전 화 연결 담당부서 직원 감축에 따른 서비스 불편이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1월 공개된 센터링크의 연례보고서에선 통화대기 시 간(average wait time)이 평균 15분 44초로 나타났 고, 실업수당 핫라인으로 전화를 건 경우 약 30분 21 초로 전년도보다 5분이나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사 싱 노동당 의원은 “본인의 자료는 지 난 3년간의 전화국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반박하며 전화 대기 시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휴먼 서비스 부서는 지난해 연방예산안에 따라 약 1,200명의 일자리를 삭감할 예정이었다.

농단 33명 징역 합하 정 면 87년 .. 장·차관급 11명 수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3월10 일 헌법재판소) 10일로 현직 대통령 탄핵 1년이 지났다. 변화상과 소 회를 묻기 위해 파면을 선고한 재판관과 파면된 대통 령을 먼저 찾았다. 지난 7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만난 이정미 (56)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석좌교수로 ‘법과 재판 실무’ 강의를 하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온 그에게 탄핵 1년의 소회를 묻자 완곡한 거절의 뜻을 밝혔다. 계속된 취재요청에 문자메시지가 왔다. “인터뷰에 응 하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환 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다음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로 갔다. 비가 내렸지만 한 노인은 우산도 없이 태극 기를 들고 정문 앞에 서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 접견 절차를 밟았다. 담당자가 면회 신청인의 신원,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묻고 몇 번을 오가며 상부에 보 고했다. 한참을 기다렸으나 끝내 불허됐다. 구치소 측 은 “박 전 대통령은 안에서도 말씀이 없다. TV도 켜지 않고, 지지자들 편지만 본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 은 4월6일 1심 선고일을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검찰 은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들뿐 아니다. 탄핵 후 1년,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가 변했다. 지난해 ‘5·9 조기 대선’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박근혜 정부와 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우선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 했다. 이어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님을 위한 행진 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의 한 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밝혔다. 검찰 에는 ‘적폐 청산’ 수사를 지시했다. 서열을 깨고 임명 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끄는 수사팀은 ‘최순 실 국정농단’을 광범위하게 수사하며 여러 기록을 남 겼다. 500명이 넘는 수사(검찰+특검) 인력이 투입돼 총 104명(55명 구속)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지금까 지 1·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국정농단 관련 피 고인들(징역형 33명)의 형량을 합하면 87년 8개월이 다.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씨가 징역 20년으로 가장 높았다.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춘·안종범·조 윤선·문형표 등 장·차관급 인사 11명이 수감됐다. 재판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은 구 속연장 결정에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며 재판 거부를 선언했다. 이후 단 한 차례도 재판에 나 오지 않았다. 적폐 수사는 진행형이다. 현재 초점은 자동차 부품납 품업체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맞춰져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근인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이병모 청계재 단 사무국장 등을 구속기소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고문현 한국헌법학회장은 “탄핵만큼 ‘법치 대한민국’ 확립에 기여한 일이 없다. 탄핵 과정에서 국민은 법치 주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반면교사로 절실하게 깨닫 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촛불을 든 국민 의 요구가 제대로 충족됐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많 다. 김현(62)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제왕적 대통령 제를 바꿔라’ ‘국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국가를 만들 어달라’고 촛불을 들었지만 과거 수사에만 몰두하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 의 “나라를 바꾸라”는 요구에 부응하려면 사람을 바 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도(분권형 개헌 등)까지 개 선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종 대(70) 전 헌법재판관은 “병을 치료할 때 환자의 몸이 견뎌낼 수 있는 약을 투여해야 하듯 지금껏 전직 대 통령에 대해 구속수사라는 강한 약을 썼다면 이제는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약을 써야 할 시점”이 라고 말했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KOREA NEWS | 한국뉴스

대 "21일 개헌안 발 와 의"… 문 대통령 오늘 초안 보고받아

자문위 초안 손질해 대통령안 확정…국회 심의기 간 60일 고려" 靑 관계자 "21일 발의할 가능성 크지만 최종 판 단은 대통령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21 일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이라며 "60일의 국회 심의 기간을 보장하려면 이때는 발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자문위로부터 개헌안을 보고받는 데 합의된 내용은 단수, 합의되지 않은 내용은 복수로 올라올 것"이라며 "그것으로 최종적인 대통령안을 만 들어 발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1일 발의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 일 이내에 국회가 의결해야 하는 절차를 고려하면 지 방선거 투표일로부터 역산했을 때 늦어도 이날에는 발의해야 충분한 숙의를 거칠 수 있다는 계산에 따 른 것이다. 다만, 개헌 논의를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 께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반대하는 야권의 반발 등 을 고려해 발의 시점을 늦출 가능성은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21일에 개헌안을 발의할 확률이 높지만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 "최종적인 판단은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나 지자체와의 관계도 있는 만큼 이 들과 개헌안에 대해 토론을 할 수도 있다"면서 "최종 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민정수석실 등이 조문화 작업 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가 이날 대통령에게 보고할 개헌안 초안은 대 통령 4년 연임제와 법률로 수도를 규정하는 조항을 핵 심으로 한다. 헌법 전문(前文)에 5·18 광주민주화운 동, 부마 민주항쟁, 6·10 민주항쟁 등 4·19 혁명 이 후 발생한 민주화운동이 포함되고 대통령 선출 제도 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소환제와 국민 발안제가 포함됐고, 자치재정권·자치입법권 확대 등 지방자치를 강화하 기 위한 요소도 담겼다.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정례 회의를 뜻하는 '제2국무회의' 성격의 회의체를 만드는 조항도 초안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제한, 국회 예산심의권과 감사 원 독립성 강화,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성 강화 원칙 등도 담겼다.

처럼 찾아온 기회 소 적 중히… 운전대 꽉 쥔 문 대통령

향배를 좌우할 차량 뒷자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앉히기 위해 노 력해왔다. 한반도 평화의 첫 발은 북미 비핵화 협의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북미 중재 시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 기로 본격화했다. 지난달 10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 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청와대 방문 때 3차 남북 정상회담 제안을 받았지만 비핵화 북미대화가 중요하 다는 뜻에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며 확답 을 뒤로 미뤘다. 이 과정에서 김 제1부부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간 북미 최고위급 회동을 주선했다 무산되기도 했다. 한국의 노력은 지난 5일 대북특별사절단 방북에서 절 정에 달했다. 지난달 말 방남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 장을 전방위로 설득하고, 이 협의를 토대로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사 방북 계획을 설명했다. 미국 의 동의를 얻은 특사단 공개 방북으로 남북은 물론 북 미관계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중재외 교가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청와대 관계 자는 “특사단 방북 결과 합의된 6개항은 문 대통령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게 비핵화 방법론, 한미 연합군 사훈련 등 여러 얘기를 했던 결과”라며 “김정은 위원 장이 특사단에게 곧바로 답을 내놓은 것도 우리의 숙 제에 답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중재외교가 이끌어낸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트럼프, 김 정은)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며 “5월의 회동은 훗 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미 협의 후 서훈 국가정보 원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12~13일 일본을 방문키로 했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중국 러시아와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두 나라를 방문할 예 정이다. 한반도 평화로 가는 차량에 미국 북한을 앉혔 으니 중국 러시아 일본까지 함께 태워 확실한 길로 가 겠다는 것이다. 다만 비핵화 작업과 남북관계 개선을 조화롭게 병행 하는 것은 한국의 최대 외교안보과제다. 남북관계만 너무 속도를 내면 한미관계가 삐걱거리고, 비핵화에 치중하면 남북이 멀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아 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남북관계 는 유리그릇 다루듯 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 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발표 직후 내 놓은 공개 메시지를 통해서는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 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의 입·영포빌딩 문 근 건…‘MB 소환’ 만든 결 정적 4장면

국정원 직원 진술에서 첫 단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로부 터 보고받을 자문안 초안을 토대로 대통령 개헌안을 확정 지은 뒤 오는 21일 발의할 방침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국민헌법자문특위는 전 날 개헌 자문안 초안을 확정했으며, 이날 문 대통령에 게 공식 보고한다.

16 | VOL 625 | 15 MAR 2018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던 문재 인 대통령이 5월 북미정상회담까지 중재하며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운전대를 꽉 쥐게 됐다. 4월 남북정상 회담에 이어 북미까지 대화테이블에 앉게 하면서 6ㆍ 25전쟁 후 65년간 이어지던 불안한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한국이 주도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다만 문 대통령은 9일 “기적처럼 찾 아온 기회를 소중히 다루겠다”며 신중한 기조를 이어 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베를린선언 후 한반도 평화의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월17일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 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기 침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4일 오전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임 박하면서, 검찰은 지금껏 준비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조사 준비를 사실상 끝내고 핵심 질문 항목을 추리고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y Bennett Director Jacob Duane Director

Brian Smith Director

Ken Philp Director Ray Kim Lawyer

Christina Lee Paralegal

더�많은�것을 기대�하세요.

경력있는�변호사가�하면�결과도�다릅니다. 일반�부동산�계약부터�대형�민사소송에�이르기까지 각�분야에�전문성을�갖춘 70여명의�변호사와�스텝들이 개인 / 법인별�맞춤�서비스를�제공합니다

Business & Commercial, Commercial Litigation, Intellectual Property, Real Estate, Personal Legal Services

www.bennettphilp.com.au

Bennett & Philp Lawyers, 더�많은�것을�드립니다.

김량래�변호사(Ray Kim)

T. +61 7 3001 2970(다이렉트) E. rkim@bennettphilp.com.au

A. L13, 15 Adelaide Street Brisbane QLD 4000 P. GPO Box 463, Brisbane QLD 4001 T. +61 7 3001 2999 F. +61 7 3001 2989 E. enquiries@bennettphilp.com.au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7


KOREA NEWS | 한국뉴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숨 가쁘게 이어진 검찰 수사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울 수 있게 한 결정적 장면 넷을 꼽아본다.

국정원 직원 진술이 첫 ‘물꼬’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 건 지난해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수사 때부 터였다. 이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 사 증원을 지시한 문건이 확보되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일’이라 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구속 11일 만에 구 속적부심에서 풀려나면서 수사가 어려움을 겪었다. ‘물꼬’를 튼 것은 국정원 수사 과정에서 나온 국정원 직원의 진술이었다. 이 직원이 작성한 A4 용지 5장 분 량의 진술서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010년 7월 서 울 강남구 도곡동 인스토피아 빌딩을 호화스럽게 꾸 미는 데 10억원을 썼고, 국정원 해외공작비가 사용됐 다는 내용이 있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29일 이를 토 대로 원 전 원장이 구속돼 있는 서울구치소와 국가안 보전략연구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렇게 시작된 원 전 원장의 국고횡령 혐의 수사 도중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사실이 드러났고, 이후 검찰의 ‘칼끝’은 본격적으로 이 전 대통령을 향하게 됐다.

측근들 입 열리자 수사 ‘활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박근혜 정부 시절 화이트리스트 수사가 마무리된 지난해 말부터 원 전 원장의 국고횡령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국정원이 여러차례 ‘이명박 청와대’에 뇌물을 제공했다는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검찰은 올해 1월12일 국정원의 특활비를 전달받 은 것으로 지목된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들에 대해 압

18 | VOL 625 | 15 MAR 2018

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때부터 검찰 수사는 사실상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를 넘어 ‘이명박 청와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됐다. 특히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돌아선 것은 이 전 대통령에게는 뼈아픈 대목이었다. 둘 다 이 전 대 통령의 최측근이자 ‘집사’와 ‘비서’로서 “누구보다 이 전 대통령의 주변을 잘 아는” 이들이 협조하면서 검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영포빌딩 압수수색 ‘결정타’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의 다른 한 축인 ㈜다스 와 관련해서는 영포빌딩 압수수색이 결정적이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검찰은 지난 1월26일과 31일 두 번 에 걸친 영포빌딩 압수수색에서 ‘비에이치’(BH)가 기 재된 다수의 자료를 발견했다. 다스 최대주주였던 처 남 김재정씨 사망 뒤 이상은 회장의 지분을 이 전 대 통령 아들 이시형씨에게 옮기는 방안을 논의한 문건 (프로젝트 Z)이나 이 전 대통령 퇴임 뒤 다스 지분 정 리 문제를 검토한 청와대 문건(PPP·Post President Plan)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 유주가 아니라면 청와대가 다스 지분 정리 문제를 검 토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당시 발견된 문건들은 “ 다스는 엠비(MB)의 것”이라는 다스 전·현직 사장들 과 조카 이동형 부회장 등의 진술을 뒷받침할 핵심 물 증이 될 전망이다.

사옥, 우면 아르앤디(R&D) 캠퍼스, 이학수 전 삼성그 룹 부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귀국한 이 전 부회장은 지난달 15일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 쪽 요구로 다스 소송비를 대납하게 됐다는 취지의 자 수서까지 제출했다. 검찰은 ‘다스 소송 비용이 월 12 만5천달러씩 필요하고, 이 비용이 삼성 계좌에서 나 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물증(‘브이아이피 보고’ 문 건)도 확보했다. 특히 ‘삼성 뇌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을 수사하던 시기를 전후해 지속해서 건너갔다는 점 에서 이 전 대통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겼다는 평 가가 나온다.

주 동지에서 저격수 봉 로 변신, 민국파는 누 구?

정봉주팬클럽 '미권스' 카페지기 출신 내부 분란으로키다 정 전 의원과 결별 서울시장 캠프 참여 요청했다 거절당해

삼성 소송비 대납, 일석이조 ‘치명타’ 삼성이 60억원대의 다스 해외 소송비를 대납한 혐의 를 포착한 것은 검찰 내부에서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 던 최대의 수사 성과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을 둘러 싼 두 가지 핵심 의혹(뇌물수수와 다스 실소유) 모두 를 입증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검찰은 지난달 8 일 다스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 삼성전자 서초·수원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성추행이 있던 당일 정 전 의원을 수행했다고 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민국파’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인물은 프레시안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12월 23일 하루 종일 정 전 의원과 함께 있었다”며 “정 전 의원이 이날 1~2 시 사이에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 간 것은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그날의 동선상 여의도 호텔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며 “민국파하는 사람이 저와 계속 같이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고 했지만, 이것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렇다면 민국파란 인물은 누구일까. 정 전 의원측에 따르면 민국파는 과거 정 전 의원의 팬클럽인 ‘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카페의 카페지기였다. 그는 정 전 의원의 수감 당시 미권스에서 면회권을 돈 주고 팔다가 문제가 돼 회원들에게 맹비난을 산 바 있다. ‘정봉주 사식위원회’란 것을 만들어 공식계좌에 입금하는 회원들을 사식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에게 정 전 의원을 면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또 카페지기의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회원을 강제 탈퇴시키는 등의 팬클럽에서 분 란을 일으키다 정 전 의원과 멀어졌고, 몇년간 왕래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그가 이번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캠프를 꾸리자 자필 반성문을 들고 와 캠프 참 여를 요청했고, 캠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원은 12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캠프 준비 와중, 자필 반성문을 제출하며 용서를 빌던 분이 또 예전 버릇을 못버린듯 하다”고 민국파를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겼다.

운 빵 먹으며 하루 18시간 '노역'.. '현대판 노예' 잠 실야구장 가보니

컨테이너집 내부엔 고물 가득 전기장판으로 강추위 견뎌.. 굽은 손·쑥 들어간 얼굴 '처참'

지난 8일 긴급구조 조치된 서울 잠실운동장 청소노동자 이성호(가명·60)씨의 거처는 서울시 소유 부 지의 쓰레기장이었다. 쓰레기더미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컨테이너박스는 한눈에 봐도 사람이 살 만 한 공간이 아니었다. 녹이 슬고 칠이 벗겨진 철제 컨테이너 내부는 퀴퀴한 냄새가 진동했다. ‘현대판 노예’ 사건 피해자 이씨는 서울 한복판인 잠실운동장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17년여간 지냈지만 관리 주체인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씨가 지낸 곳은 잠실야구장 1번 매표소에서 불과 20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인부들이 쓰레기를 모 아오면 고철 등을 나누는 분리수거장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근처에는 패스트푸드 등 음식점도 다수 있었다. 쓰레기장 주변은 목제 가림막이 설치돼 오가는 시민들은 내부를 잘 들여다보기 어려웠다. 쓰레기장에 들어서자 고철과 페트병이 쌓여 있었다. 고물상처럼 의자, 장롱 등 버려진 가구들이나 스 티로폼, 폐자전거 등만 모아 놓은 곳도 있었다. 쓰레기로 가득 찬 포대 자루도 다수 발견됐다. 이씨가 하루 18시간씩 일하며 자고 지냈다는 컨테이너박스는 쓰레기장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내부 에는 고물이 가득했고 쓰레기 냄새도 심하게 났다. 간신히 몸을 누일 수 있는 소파 위에는 색바랜 담 요와 베개가 놓여 있었다. 난방 기구는 전기장판과 작은 온풍기가 전부였다. 변변한 옷가지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래된 냉장고에는 얼린 밥 몇 덩이가 있었고, 쉰 김치 외에 먹 을 만한 반찬은 없었다. 그는 사장이 가져다주는 걸 먹고 있다고 했다. 국민일보 기자가 그를 찾아갔 을 때 “전날 운동장 근처에서 주웠다”며 빵을 먹고 있었다. 그가 보여준 박스에는 곰팡이가 핀 빵이 여러 개 담겨 있었다. 이씨는 170㎝ 남짓한 키에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했고 피부는 까맸다. 오랜 작업으로 손도 굽어 있었 다. 먼지 가득한 국방색 점퍼는 곳곳이 해졌고 오랫동안 씻지 못한 듯 시큼한 냄새가 났다. 이씨는 청소부들이 쓰레기봉투를 가져오면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등을 골라내 이를 마대에 분리하 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는 “페트병, 깡통캔만 모아 마대를 채운다”며 “자루를 다 만들어 한쪽에 옮겨 놓으면 나중에 지게차가 와서 실어간다”고 했다. 그는 분리수거가 끝내면 리어카를 끌고 운동장 주변 으로 파지를 모으러 다녔다. 잠실운동장에서 16년째 일했다는 한 청소노동자는 “제가 이곳에 오기 전부터 이씨가 일을 하고 있 었다”며 “정말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내가 이곳에서 일한 지 10년이 되지 않았는 데 그는 그 전부터 계속 이곳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청소노동자 대부분은 그의 존재 를 인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다만 이들은 그가 컨테이너에서 사는지, 임금 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등 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해당 분리수거장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11 일 “그들을 용역으로 고용한 적이 없다”며 “컨테이너박스에서 누군가 산다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다” 고 했다. 시 소유 시설과 부지에서 17년가량 노동력 착취 행위가 발생했지만 누구도 이를 신경 쓰지 않은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씨는 남루한 행색으로 매일 리어카를 끌고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위치 한 잠실실내체육관을 오가며 파지를 주웠다”며 “체육시설관리소 측이 그의 존재를 몰랐을 리 없다” 고 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KOREA NEWS | 한국뉴스

진 “조명창고” 주장 현 일파만파 … MBC서도 갑론을박

배현진 전 앵커가 9일 자유한국당 입당환영식에서 “ 조명창고에서 대기해야 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사정 을 잘 아는 MBC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차가 뚜렷 하다. 배 전 앵커는 이날 “정식통보도 받지 못한 채 8년 가 까이 진행해 온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해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MBC 측은 곧장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명기구들이 복도에 놓여있지만, 배 전 앵커가 근무했던 곳은 보도 본부의 사무공간”이라고 반박했다. ◇ “진짜 조명창고를 몰라서 하는 말” 박건식 MBC 시사교양국 PD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에 “이것이 진짜 조명창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 는 “배 전 앵커는 진짜 열악한 조명창고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을 한 번이라도 본 적 있는가”라며 “조명창고 라는 가짜뉴스로 더 이상 현혹하지 말아달라”고 당부 했다. 이어 “단언컨대, MBC에서 근무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조명창고를 가본 적이 없는 듯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앵커로 있으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사 딸린 고급차를 타고 다니다 갑자기 조명창고에서 근 무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을 때, 진짜 조명창고 근무자들은 헛웃음을 터뜨렸다고 했다”고 비난했다. 박 PD에 따르면 배 전 앵커는 MBC 상암 미디어센터 6층에 있는 조명 UPS실에서 근무했다. UPS실은 스 튜디오 전원이 나갔을 때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용도 로 쓰여왔으나, MBC플러스가 일산 MBC로 이전하면 서 UPS실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박 PD는 “6층 복도에 조명 장비 박스가 많이 쌓여있 으나 UPS실은 전혀 상관없다”면서 “ UPS 시설장비는 MBC 미디어센터에도 들어온 적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PD는 글을 마무리하면서 “배현진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경인지사에서 7년 을 지내는 동안 보도국 기자들이 얼마나 많은 수모를 겪었는지 곁에서 생생하게 봤다”고 전했다. ◇ “사무실이라고 인쇄된 종이 한 장 붙였을 뿐” 반면 배 전 앵커 주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박 상후 전 MBC 시사제작국 부국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창고에다가 사무실이라고 종이로 써 붙이면 사무실 이 되는 모양”이라고 적었다. 그는 “배 전 앵커와 1월 25일 같은 곳으로 발령받았 다”면서 “6층에 있는 보도본부 사무실은 사람이 상주 하는 사무공간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11일 페이스북에 재차 글을 올리며 “사람의 거주공간 이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철문에다가 ‘보 도본부사무실’이라고 인쇄된 종이 한 장을 붙인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12일에는 “마리 앙트와네트는 1793년 10월 16 일 단두대에서 처형되기전 한동안 탕플감옥에 갇혀지 냈다”면서 “(배 전 앵커가 근무했던) 조명(UPS)실이 연상된다”고 적었다. 아울러 “전직 최장수 공중파 뉴스 앵커를 ‘조명장비 비상전원 공급 기계실’에서 근무하도록 한 조치는 해 외토픽감이다”라면서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일”이

20 | VOL 625 | 15 MAR 2018

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학수 MBC PD수첩 MC는 배 전 앵커가 “조명 창고 대기”를 부당하다고 주장한 것에 쓴 소리를 뱉었 다. 그는 “배현진씨의 언론탄압 코스프레를 보며, 여 러 생각이 든다”면서 “PD와 기자 그리고 아나운서들 이 드라마세트와 스케이트장 관리하는 곳으로 내몰렸 을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11명이 부당하게 해 고되었을 때, 한마디 위로의 말이라도 한 적이 있는 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배 전 앵커에게 컴퓨터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일 각의 주장에 “사진만 보고 컴퓨터가 없다고 하는 분들 이 있는 모양이다”라면서 “노트북을 지급했다”고 설 명했다. 또 “그 노트북 반납도 하기 전에, 언론사 사직 하자마자 정당으로 가는 게 과연 저널리스트의 도리 인가 싶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 정말 비겁해, 박수 님 현-오영환 폭로전 ‘점입가경’

대해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에 따르 면 오씨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화해를 요청한 사람은 자신이었고, 오씨는 전화를 받자마자 “미안하고 고통 스럽다”며 오열했다고 한다. 박 후보는 “당시 대화를 녹음할 지 고민했다. 하지만 화해의 순간을 녹음하는 게 죄스러워 그렇게 못 했다”며 “(그런데) 오씨는 (이 를) 고스란히 녹음해 TV조선 기자에게 넘겼다”고 주 장했다. 그러면서 오씨가 TV조선에 제공한 녹음은 스 스로에게 유리한 부분만 제공한 것이라며 “이 정도면 어차피 고발을 당할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는 글과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 후보는 오씨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그는 “아무 리 미워도, 화해해 놓기로 하고 그럴 수가 있느냐”며 “오늘(12일) 형님은 정말 비겁했다. 형님은 나를 죽 이려 하지만, 이제 그만 그 미움들을 내려 놓아 달 라. 그 미움들이 또 형님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미움 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저에게 큰 세 상을 가르쳐 주셨다”며 “기쁘시냐”고 덧붙였다. 민주 당은 12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불륜, 내연녀 공천 의혹에 휘말린 박 후보에게 예비후보직 자진사 퇴를 권유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이 같은 의혹 제기 가 네거티브 공세라 주장하며 선거 완주 의사를 나타 낸 상태다.

금감원장 낙마에 충격 휩싸인 금융권

금감원 감독기능에 힘 싣는 금융감독체계 개편 도 사실상 무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불 륜 의혹을 폭로한 민주당 당원 오영환씨에게 회유를 시도했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하면서 폭로전이 점입가 경으로 치닫고 있다. 박 후보는 “사람의 악마적 본성 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밤”이라며 “정말 비겁하다”고 오씨를 비난했다. 박 후보는 13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 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은 심경을 토로하며 전날 TV조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TV조선은 앞서 12일 박 후보가 오씨를 회유하려는 정황이 담겼다는 문자 메시지,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후 보는 이날 오씨에게 자신의 불륜 의혹은 사실이 아니 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대신 작성해 문자로 보내고, 도 지사 당선 뒤 보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오씨는 “ 거짓말을 한 게 아닌데, 거짓말을 했다고 할 순 없다” 며 박 후보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 후보는 오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함정” 이라며 부인했다. 박 후보는 13일 글에서 오씨와 통화 하고 문자 메시지를 나눈 상황을 설명하며 오씨의 주 장과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박 후보는 먼저 입장문 대리 작성 의혹에 대해 “오씨 가 먼저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2일 오전 7시쯤 자신과 이미 화해한 오씨가 전화를 걸어와 ‘어떻게 도 와주면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자신이 ‘민주당에 우리 가 화해했다는 입장문을 제출하자’는 생각을 밝히자, 오씨가 ‘말할 내용을 정리해달라’며 작성을 부탁했다 는 것이다. 박 후보는 당시 “화해 메시지를 당에 전달 하기 위해 하루 종일 기다렸다. 그러나 오영환씨와는 통화가 안 됐다”고 회상하며 “그 사이 오영환씨는 자 신이 저에게 작성해 달라고 요청한 메시지 초안을 들 고 TV조선에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도지사 당선 뒤 보상을 암시한 듯한 내용에

'금융감독 수장'의 전격 사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전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이번 사태가 최고 경영진 안위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판단이 서지 않을 정도로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최 전 원장 주도로 강력하게 추진해왔 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 려하는 모습이다. ◆금융사, 긴장 또 긴장 = 채용비리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금융지주사들은 긴장 속에 최 전 원장의 사 태가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채용비리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또다른 금융지주사도 상황 은 비슷하다. 최 전 원장이 사실 규명에 관계없이 물 러난 탓이다. 단순히 이름만 전달한 사례라도 나오면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최 전 원장의 사퇴와 관련된 하나금융지주는 살 얼음판을 걷는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의 채용 관여 의 혹이 하나금융 내부자가 아니면 알기 어렵다는 점에 서 하나금융 측은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밖에서는 다들 우리가 꾸민 일이라고 생각 하는데 하나금융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맥락에서 금융권에서는 악재라고 보는 시각이 더욱 강하다. 금감원이 최 전 원장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채용비리,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금융 적폐 청 산에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13일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물러서 지 않겠다는 얘기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 수장이 물러난 상황에서 민간금융회사 최고 경영진들 의 채용비리와 관련된 작은 흠결이라도 발견될 경우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1


KOREA NEWS | 한국뉴스 버티기 쉽지 않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어쨌든 채용비리 문제는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결 판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장이나 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가 확인될 경우 줄줄이 사퇴하 는 경우가 벌어질 수 있다. 반대일 경우 실패로 돌아 간 첫 민간 출신 금감원장이라는 오명만 남을 것이다. ◆동력 잃은 감독체계 개편 = 금감원 주도의 금융감 독체계 개편안도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이 법안은 '엑셀(금융산업진흥)'과 '브레이크(감 독)'를 분리하는데, 금감원에 브레이크 기능을 더 주 고, 금융위원회는 엑셀 기능만 할 수 있게 정부조직법 을 개편하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에 힘이 실리는 감독체계 개편 논의는 더 이상 어려워졌다. 당초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 안'을 발의했던 최운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잘한다 는 평을 받아야 감독과 정책을 분리한다는 게 명분이 설 텐데,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감독권을 더 맡 기겠냐는 여론이 형성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조 직개편의 동력과 명분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1999년 4개 감독기구(은행ㆍ증권ㆍ보험감 독원, 신용관리기금)를 통합해 출범한 금감원이 20년 간 권한만 커지고 그에 걸맞은 견제와 감시장치를 두 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는 "감독기구간에 경쟁이 없이 한 군데만 힘이 집중되 다보니 독점성에서 오는 문제가 컸다"면서 "부서간 상 호감시체계, 경쟁체계를 도입해 독점적이고 전횡적 인 부분을 다른 부서가 견제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 건보료 추가 부담 장 금, 내달부터 일시납 →5회 분할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내달부터 직장인들은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 가 부담금을 한번이 아닌 5번에 걸쳐 나눠낼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시 5 회 분할납부를 원칙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 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2017년 보수변동분에 대한 직장인 건강보 험료 정산 시부터 추가로 납부해야 할 연말정산 보험 료가 한달 치 보험료 이상인 경우, 별도 신청이 없으 면 5회 분할로 고지된다. 그간 별도 신청을 하면 10회까지 분할이 가능했으나 신청절차를 밟지 않으면 연말정산에 따른 보험료가 일시에 고지돼 고용주와 근로자의 부담이 크다는 지 적이 많았다. 개정안은 또 근로자가 희망하는 경우 고용주를 통해 신청하면 일시납부 또는 10회의 범위에서 분할납부 횟수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보수가 줄어 이미 납부한 보험료를 환급받아야 할 경 우에는 4월 보험료 고지 시 환급된다. 매년 4월에 실시되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은 직장가

22 | VOL 625 | 15 MAR 2018

입자가 매월 실제로 받은 보수에 따라 부과되었어야 하는 보험료를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 전년도 소득 이 확정되는 다음 해에 정산하는 것이다.

매각 놓고 금호타이 외 어 노조·산업은행 '평 행선'

채권단 "다른 대안 없다…해외 매각이 최선" 노조 "해외 매각 결사 반대…총파업도 불사"

화를 위해 노사와 실무협의를 희망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해외 매각 철회와 체불임금 문 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의체 구성은 언제든지 참여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매각 추진과 철회'라는 팽팽한 입장 속에 대화 와 협의를 통한 해결이 가능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 원화로 카드 긁으 외 면 '수수료 폭탄'… 사전차단제 도입

'전월실적' 제외대상 간소화…'제휴포인트'도 대표 포인트로 전환

금호타이어 노조와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방침'을 놓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채권단은 해외 매각 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며 노조에 자구안과 해외 자본 유치 동의를 요구하고, 노조는 ' 해외 매각 방침 철회'를 주장하며 총파업까지 벌이겠 다는 입장이다. 다만, 채권단과 노조가 '강대 강' 대결을 벌이면서도 대화 창구 마련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어 극적인 타협 가능성도 나온다. 13일 금호타이어 노사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금호타이어 노조에 공문을 보내 '해외 매각'에 대한 입 장을 재확인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경영상황 등을 감안하면 외부 자본 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가 최선의 대안임에 동 의하고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며 "노조 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동성 현황 등을 감안시 더이상 채권단 공동관 리 절차를 유지할 대안이 없다"며 "경영정상화에 필요 한 노사 자구안 합의와 해외자본 유치에 대한 동의를 3월30일까지 완료해달라"고 통보했다. 이는 노조가 최근 조합원 파업투쟁 결의대회에서 해 외 매각 철회를 위한 대화창구 마련을 제안한 데 대 한 회신이다. 노조는 지난 9일 결의대회에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에 대한 철회와 4개월째 지급되지 않은 체불임금 해결 에 대한 입장을 13일 정오까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채권단의 해외 매각 철회와 체 불임금 문제에 대한 해결이 없으면 해외 매각 저지 실 천단의 이동걸 산업은행장 그림자투쟁도 불사할 것" 이라며 "무기한 산업은행앞 노숙농성 총파업 투쟁 등 강력한 결사항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해외 매각 철회'를 위한 대화 협상을, 채권단 은 '해외 매각 추진'에 대한 동의를 서로 요구하고 있 는 셈이다. 노조는 산업은행의 '해외 매각 방침'에 대한 입장 변화 가 없음에 따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14일 오후 1시 휴무조를 포함한 전 조합원이 광주공장 운동장에 모여 이동할 예정이다. 조합원들 은 오후 2시부터 노조 간부 2명이 고공농성 중인 영광 통사거리 고공농성장 앞에서 '전 조합원 결사항전 총 파업 선포대회'를 연다. 다행스러운 점은 채권단과 노조 모두 치열한 맞대결 을 펼치면서도 대화와 협상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산업은행은 공문에서 "금호타이어의 조속한 경영정상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긁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현 지통화로 결제하느냐, 원화로 하느냐다. 원화로 하려면 '해외원화결제(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결제금액의 3∼8%가 수수료로 붙는다. 100달러짜리 물건을 살 때 환율(가령 달러당 1천100 원)에 DCC 수수료 4%를 붙여 달러당 1천104원을 적 용, 11만4천원을 대금으로 청구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해외 DCC 업체가 챙긴다. 지난해 해외에서 긁은 15조623억원 가운데 2조7천577억원(18.3%)이 DCC로 결제됐다. 어림잡아 1천억원 넘는 수수료가 소비자들 계좌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DCC 서비스를 사전 차단하는 시스템을 올해 3분기부터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지통화 결제가 유리하다고 홍보해도 오히려 DCC 이용 건수가 늘고 있어서다. 2014년 해외 카드결제 9천207만건 중 659만건(7.2%) 이 DCC로 결제됐는데, 지난해는 이 비중이 1억4천62 만건 중 1천558만건(11.1%)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는 카드 회원이 해외에 나가기 전 카드사에 DCC 차단을 신청하면 된다. 만약 해외 가맹점에서 원 화로 결제돼도 카드사가 승인을 자동으로 거절한다. 대신 현지통화 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DCC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고 싶으면 카드사 콜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금감원은 복잡한 부가서비스 이용 조건도 단순화하도 록 카드사들에 주문했다. '전월실적' 제외, 서비스 제 외대상이 지나치게 많고 복잡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전월실적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할인서비 스를 제공하지만, 각종 세금·공과금이나 교통요금 등은 실적으로 잡지 않고 있다. 할인도 온라인 PG(지 급대행)사를 통하면 적용하지 않는 식이다. 금감원 윤창의 부원장보는 "전월실적 제외대상과 부 가서비스 제외대상을 간소화하겠다"며 "부가서비스 이용 조건도 알기 쉬운 표현으로 고쳐 쓰도록 하겠 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주요 가맹점과 협약을 맺고 제공하는 '제 휴 포인트'는 카드사의 주력 포인트인 '대표 포인트'로 전환을 추진한다. 제휴 포인트는 해당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휴·폐 업하면 쓸 수 없고, 유효기간도 2∼3년으로 대표 포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인트(5년)보다 짧아 약 20%는 그냥 사라진다. 전체 2 조4천억원 규모의 포인트 가운데 절반가량이 제휴 포 인트다. 이 밖에 카드를 해지하면 돌려받는 연회비의 계산 기 준인 '잔여일수'를 카드 신청일이 아닌 수령일부터 잡 도록 한다. 모든 카드사의 단기 카드 대출(현금서비스) 등에 대해 서도 금리인하요구권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 표준 약관 개선도 추진 중이다.

복귀 중 자살하겠다 가 … 긴급전화 20분 뒤 구출 성공

국방헬프콜 24시간 상담, 자살자 대응 각종 고충과 범죄 신고도 맡아 처리 '임병장' 사건이후 다각적 노력 결과 최근 병사보다 간부 자살률 더 높아져

24 | VOL 625 | 15 MAR 2018

지난달 18일 오후 8시 30분 국방부에 전화가 걸려왔 다. 육군 OO부대 A상병은 “휴가복귀 중인데 자살해 야겠다”며 “불법 스포츠도박 중독으로 빚이 천만 원 있는데 생활관 병사들에게도 200만 원 빌렸다”고 털 어놨다. 그는 부대에 복귀하면 빚 독촉에 시달릴까 걱 정하고 있었다. 전화를 받은 상담관은 긴급상황 조치규정에 따라 움 직였다. 상담관은 A상병과 계속 대화를 이어갔고, 같 은 시간 다른 상담관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은 위치추적을 시도 한 뒤 파주시 인근 공중전화로 경 찰관을 급파했다. 경찰은 오후 8시 50분쯤 공중전화 에서 상담관과 통화중인 A상병을 찾아내 해당 부대 로 넘겼다. 자살 위기에 처한 A상병의 생명을 구하 던 순간이다. 국방부 국방헬프콜센터(국번없이 1303번)에서 벌어 지는 급박한 위기상황은 112 경찰청ㆍ119 소방청 안 전신고센터와 다름없었다. 같은 날 불과 4시간 전에 도 자살 위기상황이 발생했었다. 오후 4시 14분에 는 육군 △△부대 B일병이 전화를 걸어와 “○○사단 ○○연대 ○대대 ○중대, 그냥 이것만 알아두세요”라 며 자살을 암시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에 상담관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부대 지휘 통제실과 대대장에게도 신병 확보를 요청했다. B일 병은 약 30분 뒤 소속 부대 유류창고에서 자살을 시 도한 상태로 발견돼 원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후송했 다. B일병은 다행히 생명을 건졌으나 아직 의식은 찾 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국방헬프콜센터에서 만난 상담업무 7년차 전윤선 상담관은 “상담 업무 중 자살 대응이 가장 어 렵다”면서 “대처하는 상담관들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상담을 이어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막 고, 경찰 신고와 위치추적 및 해당부대 협조를 구하 는 절차가 동시에 이뤄져야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다.

국방부 조사본부에 위치한 센터는 군 생활 고충 및 성 폭력 상담, 군 범죄와 방위사업 비리 신고를 받고 있 다. 전화 뿐 아니라 인터넷에 올라온 상담도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상담 내용에 따라서는 해당 부대에 협 조를 요청하거나 군 수사관이 바로 투입되기도 한다. 국방부 수사를 총괄하는 조사본부 상황실과 복도를 마주하고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군 당국의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일 보가 확인한 군 자료에 따르면 군 자살자 수(간부/병 사)는 ▶2011년 97명(39/58)까지 올라갔지만 ▶2013 년 79명(27/40)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17년 51명 (34/17)까지 줄었다. 이중 ▶2015년 57건(35-22)을 기점으로 간부 비율이 병사를 추월한 점도 눈에 띈 다. 한국의 자살률(10만명당)은 25.6명(2016년 기준) 으로 OECD 평균 자살률 12.1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지난해 병사 자살률은 4.1명, 하사는 20.7명, 대위는 23.6명으로 간부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다. 허욱구 국방부 병영문화혁신TF장(육군 준장)은 “2014년 발생한 각종 사고를 계기로 병영문화혁신을 추진했다”며 최근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군대에서 는 지난 2014년 4월 강제로 음식을 먹게 하고 폭행과 가혹행위로 병사가 사망한 ‘윤일병’ 사건, 두 달 뒤 6월 부대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한 ‘임병장’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었다. 국방부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혁신안 마련에 나서 ▶ 심리검사 강화로 부적격자 차단 ▶의료인력을 증원해 진료여건 개선 ▶ 공용휴대폰과 SNS을 활용한 소통 채널 강화 ▶인권교육과 국방헬프콜 확대 등 복무여 견 개선을 시작했다. 허욱구 준장은 “총 90개 과제를 선정해 지난 3년 동안 80개를 완료했다”며 “최근 나타 난 변화는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 다. 효과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살과 함께 군 무이탈(탈영)도 2014년 연간 418건에서 큰 폭으로 줄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어 지난해는 150건에 그쳤다. 군 장병 자살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준다. 군 당 국의 자료를 보면 병사들은 복무 부적응(37.5%), 간부 들은 업무부담(14.6%)과 정신질환(15.7%)이 크게 작 용했다. 전윤선 상담관은 “병사들은 환경변화에 적응 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며 “작은 문제 라도 해소하지 못하고 계속 축적되면 자살이나 탈영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소한 상담도 지나칠 수 없다”고 말했다. 상담 사례를 보면 C병사가 “밥 생각이 없어 식사를 하 지않자 지휘관이 징계를 준다고 경고해 걱정이다”며 고충을 털어놓자, “병사도 소중한 군사력이라 지휘관 이 신경을 쓰는 것”이라며 “징계할 일은 아니니까 혹 시라도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 달라”며 공감 과 지지를 보내줬다. 군대에서는 이성문제와 성 충동도 큰 고민거리다. D 병사가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지않고, 여자친구 SNS 를 보니 전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 같아 나가야겠다”며 탈영 조짐을 보이자, “군대에 있으면 얼마나 답답하 겠냐”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전윤선 상담관은 “이런 경우 순간적으로 여자친구에게만 집착된 관심을 다른 주제로 바꾸고 마음을 풀어줘 충동적 선택을 막는다” 며 “해당 부대 지휘관에게 연락해 도움 줄 수 있는 방 법도 찾는다”고 소개했다. 국방헬프콜 상담은 입소문을 타면서 2014년에 만 7482건에서 지난해 6만 4149건으로 269% 증가했다. 국방헬프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수경 소령은 “그동 안 홍보에 집중했고 장병 중 80% 정도가 헬프콜을 알 고 있다고 조사됐다”며 “친구, 부모, 여자친구가 신고 하거나 상담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귀띔했다. 최 근에는 간부들의 상담 전화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 났다. 국방부는 2022년까지 장비를 교체해 상담전화 4회선

을 6회선으로, 상담관은 17명에서 21명으로 늘린다 는 계획도 세웠다. 김수경 소령은 “현재 사용하는 장 비는 아날로그식이라 전화가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며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디지털 장비로 교체하는 방안을 세워 국방중기계획에 예산도 반영했다”고 소 개했다. 허욱구 TF장은 “각급 부대에도 상담관들이 배치되어 있고 부대를 직접 방문해 정기 상담을 하고 있다”며“ 대대장 진급 대상자 인권교육을 강화해 지휘관부터 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000억 원을 투자받으며 독립 회사로 출범한 카카오 모빌리티가 언론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오택시, 유료 서비스 카 도입…“택시 부족한 시 간에 신속 호출”

즉시 배차·우선 호출 등 통해 기사들에 운행 동기 부여하고 현금교환 가능한 포인트 지급 이르면 이달 말부터 스마트폰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 오택시’에 유료 호출 기능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야 간 등 택시 부족 시간대에 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 호출에 응한 택시 기사에게 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기사들에게 적극적인 운행 동기를 부여, 택시 호출의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카카오의 교통부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 방향을 발표 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사모펀드 TPG컨소시엄으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유료(플랫폼 이용료) 기반의 택시 호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즉시(강제) 배차’ 와 ‘우선 호출’이 대표적이다. 즉시 배차는 인근에 비 어 있는 택시가 강제로 배차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사가 거부할 수 있으나 이 경우 향후 즉시 배차 호출 에서 제외될 수 있다. 우선 호출은 기사용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에 다른 호출보다 우선해서 알람이 뜨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택시 기사가 즉시 배차와 우선 호출에 응하면 서비스 이용자들이 지급한 플랫폼 이용료를 재원으로 하는 포인트를 받게 된다. 포인트는 운행 실적과 운행 평

“ ”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5


KOREA NEWS | 한국뉴스 가에 따라서도 지급되며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현 금화할 수 있다. 해당 제도들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4월 초 도입될 방침이다. 아직 즉시 배차와 우선 호출의 사용료는 정 해지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를 통해 택시 호출의 수요와 공급 불일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적인 예로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 안 카카오택시 호출은 23만 건에 달한 반면 배차 가능 한 택시(운행 중 택시 제외)는 2만6000대 수준이었다. 호출의 80% 이상이 공급 불가능했다는 의미다. 특히 눈·비 등 기상 변화로 특이 수요가 발생하면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더욱 심화됐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유료 택시 호출에서 일부 수수료를 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주환(사진)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하루 약 2시간에 달하는 이 동 시간을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가는 ‘ 스마트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민 10명 중 5.5명 “대통 령 4년 중임제가 좋다”

'시사저널 의뢰 칸타퍼블릭 여론조사' 결과 …‘5년 단임제’ 유지도 28% 우리 법률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을 개정하자는 논의 가 활발하다. 현실화된다면 30년 만의 일이다. 현행 헌법은 그동안 새로운 사회상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국회 재적의원 3분 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등 개정 절차가 워낙 까다로워 논의 단계에서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더군 다나 헌법 개정은 권력구조 개편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정치권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도 마 찬가지다. 30년 만의 헌법 개정을 놓고 정치권은 연 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우리 국민은 헌법 개 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국민이 생각하는 권력구조와 헌법 개정 내용은 어떤 것일까. 시사저널 은 여론조사 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개헌에 대한 생각 을 물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4일 듀얼 RDD(유·무 선 조사 동시 실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개헌 위한 국민투표 시기·방식 최근 정치권에선 개헌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을 이어 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 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개헌이 어떤 방향으 로 추진돼야 하는지를 물은 결과, ‘대선공약이었 던 만큼 국회 합의보다는 국민 설득이 우선돼야 한 다’(67.0%)가 ‘대통령이 개헌안을 제시하고 국회를 설 득해야 한다’(14.4%)와 ‘먼저 국회 합의를 기다려야 한다’(14.0%)는 의견을 앞섰다. 4.6%는 ‘잘 모르겠다’ 고 답했다. ‘대선공약 이행과 국민 설득 우선’은 문재 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권의 개헌 주장 근거다. 이 의 견을 선택한 계층이 ‘개헌 찬성’과 ‘국정운영 긍정 평 가’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 이견은 30 대(76.6%)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먼저 국회 합의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주장하는 의견이다. 그래서인지 자유한국 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23.1%)에서 상 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현재 개헌은 대통령, 국회, 여기에 한국헌법학회 등 관련 기관이 서로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형국이다. 특 히 문 대통령이 적극적인 개헌 추진 의사를 보이면서 주도권을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 간 갈등의 골이 깊 어지고 있다. 대북특사단 활동을 설명하고자 3월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26 | VOL 625 | 15 MAR 2018

에서도 개헌은 뜨거운 쟁점이었다. 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가 개헌을 안 하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국회가 필요한 시기까지 않으면 정 부가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꾸 그 이야기를 가져오면 밥(오찬) 먹지 않고 그냥 가겠다”고 말해 잠시 냉 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개헌 주도 세력은 누가 돼야 할까. 응답자의 35.0%는 ‘국회’라고 대답 했다. 그다음으로 ‘학계 등 자문기 구’(32.1%), ‘대통령’(25.4%) 순이었 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7.4%였 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국회’는 60세 이상(44.7%), 대 구·경북(51.8%), 월 소득 100만원 이하(50.7%) 계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학계 등 자문기구’ 는 50대(43.8%), 월 소득 301만~400만원(42.6%) 계층에서, ‘대통령’이라는 의견은 20대(35.0%), 30 대(39.7%), 40대(38.2%)에서, 직업군으로는 학생 (37.0%) 계층에서 많았다. 국민투표 시기를 놓고도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는 가 운데 응답자의 37.9%는 ‘올해 6월 지방선거에 반드시 실시’를 꼽았다. 6·13 지방선거 때 하자는 의견은 정 부·여당의 생각과 같다. 그래서인지 이번 여론조사 에서는 40대(49.2%)와 호남권(60.4%)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올해 10월 등 연내 실시’는 전 체 응답의 26.8%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10명 중 6 명(64.7%)이 연내 국민투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한다는 것이다. 앞서 개헌에 찬성한다는 의견(68.2%) 과 거의 비슷하다. ‘현 정부가 추진하되 내년 이후에 실시하자’는 20.0%,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9.6%를 기록했다. 개헌 이 필요하지 않다는 계층에서는 34.0%가 ‘차기 정부 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대통령이 개헌 추진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 중 에서는 국민투표 시기로 ‘6·13 지방선거 동시 실 시’(34.2%)가 가장 많았다. 이들 중 상당수가 문 대통 령 지지층으로 파악된다. 국회 주도로 추진돼야 한다 는 의견 중에서 가장 많은 41.3%가 ‘차기 정부 실시’, 37.5%는 ‘현 정부 임기 중 실시’, 36.1%는 ‘연내 실시’ 라고 답해 지방선거 동시 실시(33.7%)보다 다소 높 게 나왔다.

희망하는 권력구조·국회의원 선거구제 이번 개헌에서 시급하게 다룰 것으로 가장 많은 29.7%가 ‘권력구조 개편’을 꼽았다. 그다음을 ‘경제 민주주의 강화’(19.8%)가 이었다. ‘기본권 신설 및 확 대’(9.7%), ‘헌법 전문 수정’(8.7%), ‘사법부 독립 확 대’(8.4%), ‘지방분권 강화’(8.4%)가 필요하다는 의견 이 뒤를 이었다. 현재 여야 간 개헌 협상의 최대 쟁점은 권력구조 개편 이다. 이는 국내 정치지형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여야 양측이 개헌과 관련해 팽팽한 샅바싸움을 이어 가는 중심에도 ‘권력구조’가 있다. 우리 국민들이 희 망하는 권력구조는 어떤 것일까.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5.0%가 ‘4년 중임 대통령제’ 를 꼽았다. 이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 로 채택한 방안이다. 문 대통령 역시 여러 행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차기 권력구조로 4년 중임 대통령 제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4년 중임 대통령제 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남 성(63.7%), 호남권(63.9%), 화이트칼라(63.2%) 계층 에서 높게 나타났다.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택한 이 들 중 63.4%는 개헌 관련 국민투표를 올 지방선거에 맞춰 실시하자는 의견이다. 이들은 사실상 현 집권층 의 지지층이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희망한다고 답한 의견은

28.0%로 뒤를 이었다. ‘5년 단임 대통령제’는 30대 (36.4%)와 대구·경북(36.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반면,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제 폐해라며 권력 분산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이원집정부제(혼합정부 제)는 1.7%만이 선택해 순수 의원내각제(7.9%)보다 도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7.4%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선거구제와 관련해서는 현행 소선거구제 (30.8%)와 중대선거구제(28.0%)를 희망하는 의견이 비슷하게 나왔으며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선택 한 의견(20.2%)도 많았다. 하지만 응답자 5명 중 1명 (20.9%)은 선호하는 국회의원 선거구제를 아직 정하 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헌안에 포함돼야 할 내용 헌법 전문에 5·18, 촛불정신을 넣는 것에 대해선 응 답자 10명 중 6명(60.1%)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는 33.9%, ‘잘 모르겠다’는 6.0%였다. 이는 자 칫 이념논쟁으로 흐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론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대부분 의 응답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30대(75.2%)와 호남 권(89.6%), 화이트칼라(73.6%), 국정운영 긍정 평가 층(76.1%)에서 특히 많았다. 반대로 ‘반대한다’는 의 견은 60세 이상(55.9%), 대구·경북(48.0%), 가정주 부(49.5%), 중졸 이하(54.6%),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 (72.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들은 이념적 으로 보수층으로 분류된다. 세종시로 국회를 이전하는 등 헌법에 행정수도를 명 문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4.1%) 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찬성 의견은 40대 (64.4%)와 충청권(68.2%), 호남권(67.7%)과 국정운 영 긍정 평가층(64.9%)에서 많이 나왔다. 반면, ‘반대 한다’는 60세 이상(52.4%)과 월 소득 100만원 이하 (55.5%),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60.0%)에서 상대적으 로 많았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삼는 것을 놓고 여당 지지층과 반대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권력구조에 밀려 관심도는 다소 낮지만 이번 개헌에 서 지방분권은 중요한 의제 중 하나다.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지방경찰제 등 지방분권 강화에 대해 우 리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10명 중 7명 (71.6%)이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한다’(21.8%)를 크 게 앞섰다.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안에 대해 살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중의 관심과 동떨어진 개헌 논 의는 자칫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2%는 정 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안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매우 잘 알고 있다’는 3.7%, ‘대체로 알고 있다’는 47.5%였다. 반대로 ‘모르고 있다’(47.8%)도 결코 적지 않았다. ‘ 대체로 잘 모르는 편’은 41.7%, ‘전혀 모르고 있다’는 6.1%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알고 있다’는 의견은 남 성(62.2%), 자영업(60.2%) 계층에서, ‘모르고 있다’는 여성(58.3%), 20대(61.5%), 중졸 이하(62.5%) 계층에 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7


ADVERTISEMENT | 전면광고

28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9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위대한 유혹자vs키스먼저"…어른 멜로에 대적하는 청춘들

M

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가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배우 우도환, 박수영(레드벨벳 조 이), 문가영, 김민재 등 차세대 유망 배우들이 대거 출 연해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위대한 유혹 자'는 청춘남녀의 위험한 사랑 게임 이야기를 담았다.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스무살 살 청춘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 지난 12일 방송된 '위대한 유혹자' 1회, 2회에서는 절 친 사이인 권시현(우도환 분), 최수지(문가영 분), 이세 주(김민재 분)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는 모 습이 그려졌다. 최수지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이기영(이재균 분)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최수지는 이기영의 첫사랑 은태희(박수영 분)를 그에게서 뺏는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최수지는 권시현에게 은 태희를 유혹할 유혹자로 나서달라고 제안하게 된다. 첫 방송부터 주춤거림 없는 유혹자들의 '유혹 게임'이 시작됐다. 무서울 것 없는 스무 살 청춘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를 모은다.

시청률도 나쁘지 않다. 13 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 일 방송된 '위대한 유혹자' 1회, 2회는 시청률이 각각 3.6%, 3.4%(전국 가구 기 준)를 기록해 월화드라마 2 위에 올랐다. SBS '키스 먼 저 할까요'는 13회, 14회 시 청률이 각각 8.6%, 9.9%(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 다. '위대한 유혹자' 첫방 효과 일까. '키스 먼저 할까요' 의 시청률이 지난 주에 비 해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 히 1위로 독주 중이다. '키 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 을 그린 리얼 멜로. 현실적인 장면과 대사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와 '키스 먼저 할까요'는 각각 스무 살

청춘과 인생 좀 산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전 혀 다른 테마로 시청자들을 겨냥했다. 청춘 멜로와 어 른 멜로 중 월화 안방극장의 승자는 누가될 지 궁금해 진다.

半예능인 소지섭X박신혜, 나영석PD 新페르소나 될까

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 로젝트인 tvN '숲 속의 작은 집' 출연을 결정했 다. 소지섭과 박신혜는 '흥행 보증'으로 불렸던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로 거듭날 수 있을까. 소지섭과 박신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숲 속의 작은 집'은 제주도 숲 속의 작은 집에서 나홀로 살이를 즐기 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소지섭, 박신혜 두 사람 모두 연기 활동에 집중하는 정 통 배우파지만 작품 홍보차 혹은 게릴라식의 간간히 출 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발휘한 사실상 '반 예능인'이기도 하다. 소지섭은 국민예능인 MBC '무한도전'의 '소지섭 비긴즈' '소지섭 리턴즈' '쓸 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의 특집에 출연해 시청자에 게 웃음을 선사했고 박신혜는 MBC '환상의 짝꿍' 진행 을 시작으로 SBS '런닝맨', KBS2 '1박2일', tvN '삼시세 끼' 등을 통해 털털한 매력을 과시한바 있다. 이렇듯 예능에도 남다른 감각을 드러낸 소지섭과 박 신혜가 나영석 PD와 만나 어떤 힐링 시너지를 선사할 지 시청자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또한 이서진, 윤여 정, 정유미 등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로 활약하며 제2 의 전성기를 맞았는데, 페르소나 세대교체를 맞은 나영 석 PD가 낯선 조합인 소지섭과 박신혜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숨겨진 매력을 꺼내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해 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숲 속의 작은 집'은 박신혜가 제주도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고 다음주 소지섭이 첫 촬영에 들어간다. ' 윤식당2'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콘셉트의 신규 예능 프로 젝트다. 산 속 아무도 살 지 않는 곳에 들어가 오 프 그리드(Off Grid, 전기 시설이 제공되지 않은 곳 에서 독립적으로 자가발 전하며 자생하는 시스템) 삶을 추구하며 사는 모습 을 리얼하게 전달한다. 앞서 나영석 PD는 '꽃보 다'·'삼시세끼'·'윤식당' 등의 힐링 예능 프로젝트 를 통해 시청자에게 힐링 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선사했는데, '숲 속의 작은 집' 은 앞서 선보인 힐링 프로젝트에서 더욱 진일보한 힐 링 프로젝트로 재미를 안길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 젝트는 '꽃보다'·'삼시세끼'·'윤식당'을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이서진·윤여정·정유미 등이 아닌 '뉴 페 이스' 소지섭과 박신혜를 투입해 색다른, 독특한 그림 을 구상했다.

www.cjbuilders.com.au

골드코스트ㅣ브리즈번 무료견적

.SHOP FITTING .RETAIL SHOP .HOUSE RENOVATION .마루시공 .CITY COUNCIL PERMIT .수입대행 업무 .맞춤형 가구 주문 제작 (Sushi/Sushi Train,Office, Restaurants)

(냉동고, 냉장고, 김치 냉장고)

- 인도네시아 직수입품 SHOP FITTING 자재 - TABLE, CHAIR 취급합니다.

QBSA,LRB 1143016 CJ BUILDERS에서 시공한 SHOP FIT OUT의 성공 사례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장합니다.

견적문의 한국어 0423 616 355 영어&한국어 0432 505 778 cjadmin@cjbuilders.com.au

Warehouse 방문 1/15 Parramatta Rd, Underwood, QLD 4119 Warehouse를 방문하시면 다양한 마루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초특가 특별행사! 인도네시아산 마루판 직수입 * CONDITION APPLY

30 | VOL 625 | 15 MAR 2018

from

45

$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연예 & 스포츠

'GD→태양→대성' 빅뱅 군입대 러시…2년공백 채울 무기

뱅 멤버 중 넷이 병역 의무를 이 행한다. 올해 용산구청에서 사회 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재시작한 탑을 필 두로 강원도 전방으로 입소한 지드래 곤·태양·대성까지 군입대 러시는 일 단락됐다. 미필인 승리까지 고려하면 완전체 빅뱅은 빠르면 2020년에나 가능 하다. 2년의 긴 공백기가 예고된 가운 데, 빅뱅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대성은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 육군 27 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지 드래곤이 복무 중인 철원 육군 3사단 백 골부대, 태양이 훈련받는 철원 6사단 청 성부대와 근접한 곳이다. 강원도 최전방 삼각형 지역을 지키게 된 이들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각각 자대배치 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제대일은 2019년에 몰렸다. 탑이 6월에 가장 먼저 소집해제되고 지드래곤은 11 월 26일, 태양은 12월 11일, 대성은 12 월 12일 제대한다. 1년 안에 수없이 컴 백하는 요즘 아이돌그룹 시장과 비교해 볼 때 2년 공백은 긴 시간일 수밖에 없 다. 특히 'YG 대들보'·'최고 한류그룹' 역할을 무려 12년 간 빅뱅이기에 팬들 은 당연한 군 공백이라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다. YG엔터테인먼트는 체감 공백기를 최소 한으로 줄이고자 했다. 대성이 입대하

는 날짜에 맞춘 13일 오후 6시 완전체 신곡 '꽃길'을 발매한다. 2016년 정규앨 범 '메이드' 작업 당시, 빅 뱅의 군입대를 염두해두 고 만든 노래로, 2년 여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다.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가 사를 썼고 지드래곤은 작 곡에도 참여해 팬들을 향 한 뭉클한 진심을 고스란 히 담아냈다. 다섯 멤버가 꽃으로 표현된 포스터는 빅뱅과 팬클럽 V.I.P간의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 있 게 한다. 더불어 지난해 6만 관객 과 호흡한 콘서트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댄스 인 서울'이 추후 DVD로 출시된다. 콘서트에서 승 리는 "카메라가 여러분들을 비추면 활짝 웃어달라. 공연이 끝나더라도 영상으 로 만날 수 있다"고 스포해 환호를 받았 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다섯이서 다 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 성장하는 시간 이 될 것 같다"며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공백기 히든카드는 바로 막내 승 리다. 승리는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분

야에서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JTBC '아는 형님' MBC '나 혼자 산다' SBS '미 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 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으며, 중국에서는 첫 주연작 '러브 온리(Love Only)'가 개 봉했다. 가수로서 행보도 펼친다. 올해 솔로 앨범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대표 곡 '스트롱베이비' '할 말 있어요'를 이을

히트 넘버를 기대하게 한다. 승리는 중 국 빌보드를 통해 "사람들의 음악 취향 은 매우 빠르게 바뀐다. 결국 가장 중요 한 것은 조화라고 생각한다. 새 솔로 음 반은 굉장히 다채로운 장르를 담고 있을 것이며 팬들을 위한 에너지로 가득 찰 것이다"고 귀띔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ADVERTISEMENT | 전면광고

32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비즈니스 매매

$800,000

$360,000 + SAV

- 임대기간 : 2022년까지 - 렌트 : $2,500 + GST per week - 매출 : 18,000 per week - 호주 현지 직원 10명 이상 장기 근무 중 - 호주내, 특히 브리즈번에서 성업중인 프렌차이즈 비즈니스 - 비즈니스 경험 없이도 운영 가능 - 직원 고용비자 스폰 가능 - 은행 대출 가능 - 이외 다수 커피클럽 매물 보유중 RSMS 가능지역

$130,000

$350,000이상

$50,000

$65,000

$260,000

RSMS 가능지역

$130,000

$100,000 + SAV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3


GLOBAL NEWS | 세계 뉴스

'한반도의 봄'..정전 65년 만에 북-미 지도자 만난다 정의용 실장 트럼프 면담 뒤 백악관서 발표, "트럼프 대통령, 비핵화 위해 김 위원장과 5월까지 만날 것"

단 73년, 정전 65년이 되는 2018년 5월, 김정 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난 다. 냉전이 끝난 지 30여년이 지 나도록 적대 국가로 등 돌리며 서로 위협하고 으르렁거렸던 두 국가 지도자의 세기적 만남은, 4 월 말 남북 정상회담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한반도 운명을 가르 는 역사적 대분기점이 될 것으 로 예상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나온 뒤 백악관에서 “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을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고 싶 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 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고,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 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 속했으며, 한·미 양국의 정례 적인 연합군사훈련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4 | VOL 625 | 15 MAR 2018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 인 오벌오피스에서 정 실장한테 서 지난 5~6일 방북해 김 위원 장과 만나 합의한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하자”며 정 상회담에 동의했다고 김의겸 청 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탐색전을 건너뛴” 적 극적 대화 의지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의 발표 뒤 직접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은 (핵) 동결만이 아닌 비핵화를 얘기했다”고 평가하면서 “중대 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만 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 인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 령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 다”며 “회담 날짜와 장소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화 브리핑을 통해 “전세계가 기대 하는 (회담) 결과가 나오도록 하 겠다”고 다짐했다. 허버트 맥매 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시엔엔>(CNN) 이 보도했다. 남북이 4월 말에 정상회담을 하 는 데 이어 북-미가 사상 처음 으로 5월 중에 정상회담을 열게 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미 선순환 구조’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2월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 대표단 파견 에 이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이 북-미 정상 회담 여건을 조성했다면, 4월 남 북 정상회담을 통해 나오는 결 과물은 다시 북-미 정상회담의 마중물로 쓰일 수 있는 톱니바 퀴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지난 해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실 험과 이에 맞대응한 미국의 군사 적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 조에 이르렀던 점을 떠올리면 극 적 반전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 및 국제사회와 의 협력과 공조를 유지하면서 대 화 국면을 진전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이날 발표에 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의 압박’ 정책이 국제사회

의 연대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현시점에 이를 수 있도록 했다” 고 평가하고, “한·미와 우방국 들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그들의 언사를 구 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압박이 지속할 것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가장 가시적인 합의물로 도출할 수 있 는 것이 ‘종전 선언’이라고 전문 가들은 말했다. 한반도는 국제 법적으로 여전히 전쟁이 중지 된 ‘정전 상태’다.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10·4 정 상선언’을 통해 3자 또는 4자(한 국·북한·미국·중국) 정상들 이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 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 지만, 한국의 정권 교체 등으로 후속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 린다고 가정하면 남-북-미 정 상이 종전선언을 하는 상징적인 행사를 상상해볼 수 있다. 비핵화도 당연히 테이블 위에 오 를 것으로 보인다. 5월 정상회담 에선 북한의 미래 핵을 동결하

고, 이에 대해 미국은 불가침조 약 등을 통해 소극적 안전 보장 을 약속할 수 있어 보인다. 이어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 하고 북한의 기존 핵 폐기에 대 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양쪽이 타협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70여 년간 발목을 잡아온 대립 구조 가 한 번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모두 풀리겠느냐”고 내다봤다. 5월 정상회담은 평화체제 구축 으로 가는 첫걸음 정도의 의미 라는 뜻이다. 다만 ‘통 큰 결단’ 과 ‘화끈한 거래’를 선호하는 두 지도자의 성향에 비출 때 파격적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진 행을 위해선 신뢰 구축 조처가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 면, 정상회담 전에 북한에 억류 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하 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 국(CIA) 국장이 평양을 방문할 것이고, 정상회담의 장소와 시 기 문제도 이 과정에서 자연스 럽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GLOBAL NEWS | 세계 뉴스

여성의 날에 로고 뒤집었던 맥도날드, 역풍 맞은 이유 맥도날드 '최저임금 인상 반대' 로비 단체 주요 회원 "싸구려 홍보 말고 진짜로 뭔가를 하라. 생활임금을 준다든지.."

도날드가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리기 위해 자사의 상징인 골든 아치 ‘M’을 ‘W’로 뒤집은 일에 대한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8일 맥도날드는 <시엔비 시>(CNBC)에 “전 세계 여성들 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 국 캘리포니아주 린우드(Lynwood)지점의 로고 간판을 ‘W’ 로 뒤집었다. 맥도날드는 “미국 맥도날드 10곳 중 6곳의 매니저 가 여성이다. 우리는 (조직 내) 다양성을 추구하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의 이런 마케팅은 곧바 로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일부 활동가들이 ‘맥도날드의 시스템 은 여성에게 불리한 구조를 가 지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선 것 이다. 시민운동가인 네이트 러 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봐요. 맥도날드. 이런 싸구려 홍보를 할 게 아니라 진짜로 뭔가를 좀 해봐요. (최저임금 대신) 생활임 금을 준다든지”라고 썼다. <워싱턴포스트>는 맥도날드가

36 | VOL 625 | 15 MAR 2018

최저임금 인상을 줄곧 반대해 온 사실을 근거로 이 회사의 이 중성을 들춰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층, 특히 여성에게 무척 민감한 이슈다. 미국 노동부 통 계를 보면, 최저임금을 받는 노 동자의 64.3%가 여성이다. “최 저임금을 올리면 여성과 남성 의 임금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는 게 미국 노동계의 일관된 주 장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맥도날드가 30개 주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로비를 벌여온 미국 레스토랑 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의 주요 회원이라고 밝혔다. 또 <비즈니 스 인사이더>는 맥도날드가 지 역 단위에서 최저임금을 올리 고자 하는 몇몇 도시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6년 맥도날드 최 고경영자 스티브 이스터브룩이 1540만달러(약 164억원)의 연 봉을 챙길때 계산원들은 겨우 1 만7000달러(1800만원)를 벌었 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미국의 최저임금은 주마다 다 르지만, 연방 기준으로는 시간 당 7.25달러(약 7700원)다. 그 러나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에이 미 글라스마이어 교수의 연구를 보면, 텍사스 주에서 실제 생활 이 가능한 최소 수준의 임금(생 활임금)은 1인 가족의 경우 시간 당 약 12달러(약 1만3000원)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4인 가족 은 생활임금이 시간당 15달러( 약 1만6000원)다. 두 명의 아이 를 둔 미혼모가 최저임금(7.25 달러)만으로 생활하려면 일주일

에 135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계 산이 나온다. 이런 이유로 미국 노동계는 최 저임금을 생활임금 수준인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할 것을 요구 하고 있다. 반면 맥도날드의 ‘평 균’ 임금은 시간당 10달러에도 되지 못한다. 이는 캘리포니아 와 뉴욕의 최저임금 11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켄달 제너의 펩시 광고에 등장 하는 장면. 펩시 콜라를 든 켄달 제너가 평화를 만든다는 메시지 가 담겨있다. 사진 펩시 영상 갈 무리.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맥 도날드의 여성의 날 이벤트에 대해 기업이 ‘사회 정의’(socialjustice)를 마케팅 도구로 삼았 다가 역풍을 맞은 대표적 사례 라고 꼬집었다. 펩시는 지난해 ‘ 흑인의 목숨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를 오마주한 모델 켄달 제너의 광고를 내보냈 다가 ‘감각이 떨어진다’(tonedeaf)는 비판을 받고 사과문 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영상

은 2016년 7월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37)이 지역 검시관에 의 해 가슴과 등에 수차례의 총상 을 입고 사망하는 사건에 항의 하는 시위에서 흑인 여성 아이 샤 에반스가 진압대 앞을 막아 서는 장면을 재현했다. 소비자 들은 이 역사적인 장면을 켄달 제너가 펩시를 들고 진압대에게 다가가는 장면으로 가볍게 치환 한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최근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강 자 브루독도 ‘핑크 아이피에 이’(Pink IPA)라는 제품을 출시 하며 여성 고객에게 정상가의 80% 값에 판매하는 마케팅을 펼 쳤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 회사 는 해당 마케팅이 회사의 가장 유명한 맥주 상표인 ‘펑크 아이 피에이(Punk IPA)’를 패러디한 일종의 ‘풍자’라며 “편견이 계속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으나 “동 기는 좋지만 실행 방식이 잘못 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성이 라면 ‘핑크’라는 특정 색을 선호 할 것이란 편견이 여전히 담겨 있다는 것이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7


GLOBAL NEWS | 세계 뉴스

캐나다 의사들 "내 월급 깎아달라" 퀘벡주 의사 700여명 청원 "간호사·행정직 처우개선 해달라"

나다 퀘벡주에 서 의사들이 자 신들의 급여를 깎아달 라는 보기 드문 청원 에 나섰다. CNN은 8 일(현지 시각) '제도를 위한 퀘벡의료인모임 (MQRP)'이 의사 임금 인상 합의안에 반대한 다며 지난달 25일부터 청원을 시작했고, 이날까지 의사·레지던트· 인턴 등 700여명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내세우는 임금 인상 반대 이유는 "간호사와 병원 행정·사무 직원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해 있고, 이 때문에 환자들이 의료 서 비스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데 의사 임금만 올리는 건 충격적"이 라는 것이다. 완전 공공 의료 시스템(전 국민 무상 의료)을 운영하는 캐나다의 의 사들은 약 26만달러(약 2억80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주정부로부터 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퀘벡의료노조와 퀘벡주정부는 의사 1만명 의 급여를 2023년까지 매년 1.4%씩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 의 료 시스템에서 간호사 등 의사 이외의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퀘벡 간호사노동조합은 간호사 한 명이 돌볼 수 있는 환자 수를 제한하는 법률을 마련하고 간 호사 부족 대책을 내놓으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프랑스어권인 캐나다 퀘벡은 협동조합과 시민단체 활동이 왕성한 지 역으로 꼽힌다.

38 | VOL 625 | 15 MAR 2018

日 화산 신모에다케 분화 계속 연기 3천m 치솟아

11

년 만에 폭발적 분화한 일본 신모에다케(新燃 岳)의 분화가 7일 계속되면서 주변 지역에 높은 경계 수위가 유지되고 있다고 NHK가 7일 보 도했다. 일본 미야자키(宮崎)현과 가고 시마(鹿兒島)현에 걸쳐 있는 신 모에다케는 전일 2011년 3월 이 후 7년 만에 폭발적 분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까지 분화가 10회 가량 발생했 다. 자정께는 분화로 인한 분석 (화산자갈)이 분화구 밖 900m 까지 날아갔다. 오전 6시 이후 분화 연기는 3000m까지 치솟 았다. 기상청이 전일 상공에서 관측 한 결과 분화구 동쪽에 새로운 용암을 확인했고 5일까지 화구 동쪽 부근에서 상승했던 연기 가 최근 화구 중심에서도 올라 왔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위를 입 산 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유지 하기로 했다. 또 분석에 의한 건물 파손 및 인 명 피해 우려로 분화구 2~4㎞ 범위 인근에는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1986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화산섬 사 쿠라지마가 분화했을 때 분화구에서 3㎞ 떨어 진 호텔에 직경 2m 크기 분석이 낙하해 부상 자가 발생했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종신 집권은 역사의 퇴보".. 중국 개헌에 반발 확산 작가 라오구이, "종신집권, 독재로 이어질 것" 우려 / WP, "中 정부의 언로 차단, 더 큰 정치적 억압 예고" 역사의 퇴보”라고 지적했다.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 기집권 문을 여는 개헌안이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통과되 면서 중국 내외에서 격렬한 비판의 목소 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저명 물리학자 허쭤슈는 홍콩 빈 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15년 중화민 국을 장악하고 황제 자리에 올랐던 위안 스카이(袁世凱)를 언급하며 “위안스카이 는 개헌을 통해 합법적으로 황제의 지위 에 올랐으나, 결국 사람들의 온갖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며 시진핑에게 막대한 권 력을 부여한 이번 헌법 개정을 비판했다. 작가 라오구이(老鬼)도 공개 성명을 내고 “마오쩌둥(毛澤東)의 종신 집권은 개인 독재로 이어졌고, 이는 중국을 암흑 시 대로 몰아넣었다”며 “장쩌민(江澤民), 후 진타오(胡錦濤)도 이를 알기에 헌법 임기 규정을 철저히 지켰다. 이를 어기는 것은

해외에 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반대하는 ‘ 낫 마이 프레지던트#NotMyPresident 내 주 석 아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에 올라온 캠페인 포스터. [뉴시스]

마오쩌둥의 비서를 지낸 전 공산당 중앙 조직부 상무부부장 리루이(李銳)는 홍콩 명보에 “중국인은 개인숭배의 길로 흐르 기 쉬운데 마오쩌둥에 이어 시진핑이 이 길을 가고 있다”며 “베트남도 변하고 쿠 바도 변하는데, 오직 북한과 중국만이 이 러한 길을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 든 성의 간부가 시진핑을 옹호하고, 신문 에는 찬양하는 글 뿐이니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했다. CNN, BBC 등 외신들은 이날 중국 헌법 개정안 통과 뉴스를 속보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났다. 일부 언론은 이번 개정 으로 “중국 현대 역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치적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중국의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중국 내외에 서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철저한 검열은 지식인과 젊은 직장인들로 하여 금 우회적인 방식으로 그들의 불만을 표 시하게 만들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이번 조치는 더 큰 정치 적 억압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시진핑의 안정적인 집권을 가능케 한 이번 개헌은 중국 사회에 논 쟁을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시진핑 주석을 상징하는 캐릭터 로 네티즌들이 즐겨 사용하던 ‘위니 더 푸 (Winnie the Pooh)’ 이미지까지 사용을 못 하게 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철저하 게 억압하고 있는 데 대해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시 주석의 종신 집권은 마오쩌둥 시 대의 실수를 반복할 위험이 있다’는 제목 의 기사에서 “헌법을 고쳐 시진핑 주석에 게 기한 없는 권력을 부여한 조치는 중 국 현대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정치적 사 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역사는 종신 집권을 원했던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 현하지 못했음을 증언한다”며 “경쟁자들 사이의 적대감과 반대 세력에 대한 억압 으로 실패했던 마오쩌둥 시대의 비극을 되풀이 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번 헌법 개정에 반 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샌디에이고 캘 리포니아대 온라인 게시판에 시 주석의 사진 위에 영어로 ‘낫 마이 프레지던트 (Not My President)’와 임기 제한 폐지 반대 문구가 적혀 있는 포스터가 올라왔 다. 이 포스터는 며칠 사이에 컬럼비아 대, 뉴욕대 등과 캐나다·호주·영국 등 의 대학에도 등장했다. 트위터에서는 ‘스톱시진핑(STOPXIJINPING)’이라는 계정을 중심으로 “나의 주 석이 아니다(#NotMyPresident)”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我不同意)”는 태그를 단 게시물이 퍼져나가고 있다. 신원을 밝 히지 않은 ‘스톱시진핑’ 운영자는 7일 외 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선택되지 않은 ‘ 스트롱맨’이 종신 독재자가 되는 것은 우 리가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 연임 제 폐지는 중국을 제2의 문화대혁명으로 빠트릴 위험이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9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 생활

‘3m 왕복 걷기’ 10초 넘기면 치매 의심해야 보행 장애 노인, 6년내 걸릴 확률 일반 노인보다 1.34배 높아

‘치매 치료약’은 없다. 이미 치매에 걸렸 다면 현재 의학기술로는 증상완화제를 써 경과를 늦추거나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초기 단 계부터 약물치료를 한 환자는 5년 후 요 양시설 입소율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 해 55% 낮았다. 2014년 국회예산정책처 도 조기 치료가 활성화될 때 연간 1조 3000억∼2조8000억 원의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찍 발견 하면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을 훨씬 지연시킬 수 있다. 치매를 일찍 발견하려면 병원이나 보건 소에서 검사를 받는 게 제일 좋다. 하지 만 이미 경도인지장애(인지기능의 저하 는 관찰되지만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 는 상태)같이 명확한 징후가 없는 노인

40 | VOL 625 | 15 MAR 2018

이라면 지나치기 쉽다. 아직 인지기능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치매 가능성이 궁금하다면 집에서 간단한 운동능력 검 사를 먼저 해볼 수 있다.

‘3m 왕복 보행’ 10초 넘으 면 치매 위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 교수, 삼 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 구팀은 2007∼2012년 66세에 생애전환 기 검진(만 40세, 66세를 대상으로 실시 하는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주로 만성질 환 및 건강위험요인을 확인)을 받은 노 인 5만3000명의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항목 결과를 살펴봤다.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란 의자에서 일어 나 3m를 걷고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 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다. 본래 노 년층의 다리 근력, 보행 속도, 균형감각

을 보기 위한 것이다. 검사 결과 시 간이 10초 넘게 걸린 노인은 보행장 애군으로 분류된다. 이런 노인이 6 년 내 치매에 걸릴 확률을 알아봤더 니 10초 미만 걸린 노인보다 발병 가 능성이 1.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혈관성치매는 1.65배 더 높 았다. 신 교수는 “평소 부모님의 운동능력 을 잘 지켜본다면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 다. 이 교수는 “기존에도 신체적 노화가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많다”며 “일어나 걸어가기 결과 가 좋지 않거나 신체기능 저하가 의심되 는 노인은 근력 강화, 균형 잡기 등 정기 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치매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좀 더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고 싶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의 치매 검사 는 진찰,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 상 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최근 질병관 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아직 치매에 이르진 않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3년 내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 을 측정하는 신경심리검사법을 개발해 발표하기도 했다. 뇌혈관 질환으로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

면 호전 가능성이 특히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 65세가 넘어가면 별다 른 이상이 없어도 치매 위험을 검사해 보는 게 좋다.

예방이 먼저, 치매예방수칙 3·3·3 국내 치매 환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 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50년에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현재의 2배 수준인 약 15%까 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치매 환자 증가는 엄청난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치매국가책임제 등 대책 마련 이 시급하다. 무슨 병이든 예방이 최선이다. 치매를 발생시키는 주요 위험요인은 과음, 운동 부족, 사회관계망 약화 등이다. 술을 자 주 마시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그 렇지 않은 사람보다 7.29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동맥경화 같은 질환도 원인이다. 건강보 험심사평가원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치매예방수칙 3·3·3’과 같이 간단한 생활수칙부터 지키라고 당부한다. △3 권: 운동과 건강한 식사, 독서는 권하고 △3금: 술과 담배, 머리 부상은 피하며 △3행: 건강검진과 주변과 소통, 국가 치매 조기 검진은 꼭 해야 한다.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 생활

온종일 ‘뻑뻑’ 혈압약 때문? 항우울제·심장약 등 눈물막 증발 유발, ‘건조한 봄’ 3~5월 특히 안구건조증 심해

막 증발을 유발하는 약이 있다. 혈압약, 항우울제, 심장약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눈물 생성량이 감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 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여드름약도 눈 물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며 “병원 에서 꾸준히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고 있 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평소 에 따로 복용하고 있는 약을 한번 확인해 봐야 한다”고 권했다.

부분 안구건조증을 질환으로 생 각하지 않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증상이라고 생각한다. 눈이 시리거나 뻑 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 은 심해지면 시야가 뿌옇고 빛 번짐 증 상까지 생긴다. 이 같은 안구건조증을 방치해 만성화되면 각막이 손상되고 시 력까지 저하될 우려가 있다.

혈압약 안구건조증 유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 증 환자 수는 2004년 97만여 명 수준이 었다가 ▷2013년 211만8931명 ▷2014 년 214만7584명 ▷2015년 216만7968 명 ▷2016년 224만4627명 등 3년간 6% 증가했다. 1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3 배나 늘어난 셈이다. 눈물은 각막과 결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눈꺼풀과의 마찰을 줄여준다. 눈물이 쉽 게 증발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눈 표면의 눈물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안구건 조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대부분 환자는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한 이물감을 느끼거나 눈곱이 자주 끼 고 충혈되며, 눈꺼품에 염증이 발생한 다. 심하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고 안 구ㆍ전신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 난다.

따뜻한 물수건 눈 마사지 도움 원인으로는 인체 노화, 황사, TVㆍ컴퓨 터ㆍ스마트폰 사용, 건조한 실내 환경, 항생제ㆍ수면제ㆍ피임약ㆍ항히스타민 제 복용, 선풍기 바람 등이 꼽힌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중금속 세 균, 곰팡이 등 유해한 오염 물질을 많이 함유해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황규연 건양대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교 수는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구성 성분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며 ”눈물 분비의 감소 또는 눈물막의 증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 했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먹는 약 중 눈물

일상생활에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단기간이 아닌 지 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황 교수는 “히터 등을 많이 쐬게 되는 실내 활동을 오래 하는 직장인, 콘택트렌즈 착용자 등 안 구건조증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인을 가지는 사람들은 인공 눈물을 꾸준히 넣 어 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 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보안경 등을 착용 하거나 인공 눈물을 이용해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씻어 내는 것이 좋다. 직장과 가정에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독서 나 TV 시청 시에는 조금 더 자주 눈을 깜 박여 눈물의 증발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

다.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휴식을 취하 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품 중에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 분이 있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안 구건조증 예방ㆍ완화에 도움이 된다. 블 루베리와 바나나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은 시야를 넓히 는데 도움이 되고, 눈의 뻑뻑함과 피로 감을 방지한다. 시금치을 먹으면 베타카 로틴, 엽록소, 루테인 등을 섭취할 수 있 어 시신경 안정, 항산화, 눈 피로감 예방 에 큰 도움이 된다. 고등어, 연어 등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 는 오메가3지방산은 지질 성분을 좋게 해 눈물 증발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예방 하는 효과가 있다. 눈 마사지나 온열 찜 질 등을 통해 눈꺼풀의 기름샘의 분비를 촉진하고 눈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것도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를 덜 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황 교수는 “안구건조증도 아주 심해지면 시력을 감퇴시킬 수 있다. 가벼운 증상 이라고 지나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 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내원 시 평소에 복용 중인 약에 대해 상세하게 얘기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COLUMN | 전문컬럼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며

칠 전 둘째를 픽업해서 집으로 오는 도중 갑자기 아들이 물었 습니다. ‘아빠는 세 아들 중에서 누구 를 가장 사랑해?’ 제가 아들이 셋 있습 니다. 20살, 17살 그리고 11살. 당사 자인 아들이 묻는 난감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지체없이 대답했습니다. 왜냐 하면 이런 질문에 뜸을 들이면 의심하 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은 큰 아들이고, 아빠가 가장 좋아 하는 아들은 둘째 아들이고, 아빠가 가 장 귀여워하는 아들은 셋째 아들이야’ 물론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귀여 워하는 단어적인 차이를 따지자는 것 은 아닙니다. 아빠인 저에게는 사실 다 같은 의미로 대답한 것입니다. 이 대답 에 만족했는지 더 이상의 질문은 없었 습니다.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 주라도 집을 떠나 한국 을 다녀올 때는 언제나 아이들을 불러 서 형이 아빠 대신이다. 형에게 순종해 야 한다 고 다짐을 받습니다. 형제끼리 라도 질서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잔디라도 깍아야 할 때는 세 아들을 다 부르지 않고 첫째와 둘째에게 일을 시 킵니다. 아직 셋째는 어리다고 생각해 서 입니다. 교회 안에도 다양한 신자들이 있습니

다. 어떤 신자는 자기 일에 바쁘고 하 나님은 그저 부자 아빠처럼 늘 주시기 만 하는 분으로 여깁니다. 또 어떤 신 자는 하나님에게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 모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고 자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큰 아 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 고 제법 어른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 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다 사랑하시 지만 우리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형 편에 있는가에 따라 그 대하시는 것 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과 모두 같이 일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믿을만한 사람, 마음 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 다. ‘두 사람이 마음이 같지 않으면 어찌 동행하겠으며’ 라고 말씀하십 니다. 하나님과 같이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 은 먼저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 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같은 목적지 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같 은 방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하나님과 같은 방법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신뢰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함 께 일할만한 사람이 되기까지. 그런데 이 모든 조건 가운데 가장 중 요한 것, 그리고 가장 기초가 되고 다른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예수 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 갈릴리 호수가에서 베드로를 만나 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잡히 시던 날 밤, 세번이나 그를 모른다 고 부인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를 만났지만 완전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그의 양떼를 베드로에게 부탁하십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네가 나 를 사랑하느냐?’ 라는 질문을 세번

하십니다. 그리고 ‘내 양을 먹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떠나시기 전 어떤 사람에게 그 양들을 맡기겠습니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많이 들었던 그 함석헌 옹이 쓰신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 는가?’ 라 는 시입니다. 만리 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42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CULTURE | 문화

사랑이어서 참 고마웠다고...

라라

국과 베트남 합작영화로 베트남에선 2월 2일 개봉해 좋은 성적 을 거뒀다. 호찌민에 사는 미(치푸)는 작곡가로서 조금씩 실력 을 키워나가는 밝고 구김살 없는 초심자다. 미는 동네 골동품 가게에 서 피아노를 사고 싶지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형편상 쉽지 가 않다. 한편 미가 동경하는 한국의 유명 작곡가 지필(정산)은 지난날 의 화려한 이력과 달리 영감이 고갈된 상황이다. 이런 둘에게 지필의 연인 윤희(정채연)가 기억 혹은 환영의 형태로 자주 틈입해 들어온다. 지필이 윤희의 흔적을 찾아 호찌민으로 떠나게 되면서 미의 생활 공간 에 여행자의 시선이 겹쳐지고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다. <라라>는 한국과 베트남이 교류하는 과정의 중심에 한류 열풍과 베트 남전쟁을 놓아둔다. ‘이것은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가 아닐까?’ 반쯤 의 심하며 지켜보고 있을 때쯤, 남성 인물을 보조하다가 불치병에 걸리는 한국 여성과 한국군을 구해준 언어장애를 가진 베트남 여성이 비극을 당한다는 고루한 설정들과 만나게 된다. 이곳과 그곳, 현재와 과거를 잇는 영화의 교차편집 몽타주는 끝내 힘 있는 미스터리를 피워내지 못 하고 금세 생기를 잃는다. 흡사 똑같은 후렴구가 지난하게 반복되는 멜 로디를 듣는 것 같다. 작곡가들의 이야기지만 음악영화의 요건을 갖추 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자신들을 이루고 있었던, 그러나 미처 깨닫 지 못했던 현재와 과거의 존재들을 깊이 인식하게 된 두 사람이 서로 를 다독이고 삶의 지속을 긍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제가 던지는 위로 는 분명하다. 지나친 선정성 없이 시종 부드럽고 편안한 전개 역시 <라 라>의 장점이다.

44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COLUMN | 전문컬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46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000 가정폭력 1800 811 811 교통정보 13 12 30 독극물 정보 13 11 26 모닝콜 12 454 무료통역 서비스 13 14 50 생명전화 (24시간) 3 11 14 성폭행 상담 3636 5206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0425 252 372 Centre Link 13 61 50 Centre Link(한국어) 13 12 02 수신자 부담 전화 12 550 예방접종 1800 653 809 음주/마약 1300 368 186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이민성 131 8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전기, 가스 사고 13 62 62 전화(Optus 연결) 1800 502 067 전화(Telstra 연결) 13 22 00 Call Taxi(Black & White) 131 008 Call Taxi(Yellow Cab) 131 924 Queensland 경찰청 3364 6528 Telstra 문의 125 111 Telstra(한국어 직통) 1800 773 421 Q Rail 3235 2222 RACQ 13 11 11 시민권 13 18 80

일요신문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07 3831 8343 0423 847 886 1800 082 823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가가가 공항픽업 0432 345 128 개인픽업 소형이사 0404 656 544 공항,소형이사,안전귀가 0430 460 022 바른길투어 0433 556 480 붕붕픽업/소형이사 0411 736 276 브리즈번 공항 픽업 0413 976 846 고려여행 공항 픽업 0432 173 388 2NE4픽업 0468 958 503 007 공항셔틀/Hire Car (시드니 지역) 0447 007 001

병원 Ipswich 병원 3610 1111 Logan 병원 3299 8899 Mater 병원 3840 8111 Mater Children’s 병원 3840 8111 Mater Mother’s 병원 3840 8664 Prince Charles 병원 3350 8111 Princess Alexandra 병원 3240 2111 QEII 병원 3275 6111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3636 8111 Royal Children’s 병원 3638 3777

골프 레슨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Kevin Lee 골프레슨 OZ Golf Academy

브리즈번

골프장

가전 / 가전수리 가가가 타일 핸디맨 서비스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0432 345 128 3278 8777 3255 8111 0401 728 501

간판 / 인쇄 / 디자인

교민단체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0418-883-377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주 한인 볼링 동호회 0466 155 595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33 463 400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퀸스랜드주 한인 축구협회 0421 066 266 퀸스랜드주 ROTC 동문회 0415 695 635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스랜드지회 0411 378 391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0433 528 588

주요 한인 기관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Queensland주 한인회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3 02 9210 0218 02 9252 4147 02 9747 3737 0424 724 624

교민 언론사 통신문 비젼신문

3210 0818 0422 258 092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도브스카드 광고/인쇄/판촉 0432 295 121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imageLabs 3198 2403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THE IDEAHOUSE 0413 668 299

건강식품 / 면세점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힐링건강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2 9906 3000 3345 2494 3252 3859 3344 7881

건축 / 마루 / 수리 가나안 페인트 0402 257 006 가격저렴 핸디(벽, 문, 방충망, 카펫) 0401 600 887 가드닝,잔디,집수리 0411 736 276

0413 271 410 0404 049 557 0407 758 784 0413 102 120 0421 663 275 0433 144 856

가장 싼 벽수리 0414 879 767 견적무료 문 창문 집수리 0448 278 628 굿 핸디맨 0424 409 148 대니 헨디맨(집수리) 0402 299 915 대영목공 3388 0582 릭픽스 방수 시공 0478 107 451 마루샌딩 0409 126 268 마스터핸디맨 0433 924 011 만족 핸디맨 0432 148 466 모던 페인트 0432 522 516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0432 153 315 방수 SK Waterproofing 0430 132 588 베이스 건축 0432 874 949 샘물디자인 2D/3D도면 0434 528 395 유니크 디자인 0422 444 739 윤페인팅 0432 148 466 열쇠 잠긴문 0434 506 015 에코 인테리어 블라인드 3423 0701 중앙커텐/인테리어 0432 214 459 집수리 핸디맨 3378 2448 킴스모던페인트 0432 522 516 하우스 레노베이션 0408 586 515 Ace Ipro Painting 0403 355 993 AK스틸엔지니어링 0481 352 756 All Good Blinds 0433 399 196 Alpha Flooring 3423 0100 Arcus페인팅 0430 510 301 AUKO 마루공장 3841 6005 Catering Sale

3423 3166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0432 167 286 DNE 핸디맨 0424 069 863 Full House Deco 3341 4560 GB Timber and Tiling 3841 6005 HANDYMAN 0404 275 893 HI Design & Construction PTY.LTD 0430 900 630 I-Care 핸디맨 0433 669 107 IKA Housing 0400 001 569 Im Your Painter 0423 001 216 Jason hong 페인팅 0451 161 957 J&P하우스건축 0488 187 882 JINSU PLUMBING & GAS 0401 359 573 JYP PLUMBING & GAS 0451 003 469 JP Maintenance 0402 939 611 K&K핸디맨서비스 0434 584 509 LTE TILING 0432 742- 759 LG Floors (AUKO) 0401 456 726 LJH Consulting Engineers 0434 218 660 Miracle Floors 3398 8238 My Skipbin 0452 229 361 Nova Decoration(도배,페인팅) 0410 885 956 OCEANSTATE 02 9648 2581 PK Pluming 0433 772 172 Plan Plus International 3510 5461 Sim 건축 0423 848 208 Skycorp Developments 3831 3005 Sky Skype 0402 375 976 Total Project Management 3211 8284 Top Builder 0413 090 294 QAD Building Solutions 0434 636 199 Yeh’s Curtains 3344 3663 YJ플러밍 0416 931 428

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0422 258 092 0434 378 245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Pacific River Lakes St. Lucia Windaroo Lakes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3343 9487 3287 6288 3403 2556 3804 0633

교회

기쁜 우리 교회 꿈이 있는 교회 높은뜻브리즈번교회 로고스 선교교회 북부 재림교회 벧엘장로교회 브리즈번 동행하는 장로교회 브리즈번 사랑교회 브리즈번 서림교회 브리즈번 성결교회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브리즈번 동행하는 장로교회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브리즈번 평화 교회 브리즈번 한인 교회 브리즈번 한인 성당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주찬양 장로교회 사랑의 교회

3879 0121 3423 1500 0422 700 969 0413 140 550 3290 0376 0423 273 365 0400 878 882 0414 624 779 3202 9677 0433 689 717 3273 3845 0400 878 882 3344 7521 3108 6238 3420 0597 3210 1129 3369 3159 0420 306 577 3300 3132 3290 1113 3202 9553 0433 208 905 0418 550 467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소망교회 0431 259 828 / 07 3059 1830 사자후 기도의 집 0403 062 915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3378 5227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0433 030 053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열린교회 0402 496 797 열방선교교회 0402 499 807 예수마을장로교회 0414 522 654 아가페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은혜와 진리교회 3300 0964 이타카 한인장로교회 0430 047 548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큰빛 장로교회 0405 594 200 / 07 3107 5528 투움바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화성장로교회 3890 1116

결혼 / 공인 주례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 주례 로얄브리스번결혼정보라인 박정빈 공인주례

0431 763 216 5679 5200 0408 688 010 0424 783 353 0403 599 710

금융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Credit Mortgage 3323 8000 Diamond Lady Group 홈론 0402 283 003 E.G Finance 3411 0393 Fairway Finance 3279 1419 KOJA 대출 0405 465 695 Perpetual Finance Corp. 3216 9567 SAMLoans 0401 538 956 Yes Home Loan (전주희) 0422 808 818

꽃집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0407 333 302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냉동 / 냉장 / 에어컨 딤채김치냉장고 시온냉동 에어컨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SONG 에어컨설치

0422 745 534 0434 486 877 0434 378 245 0423 457 898 0414 781 645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Music City 노래방

3221 1481 3252 2883 3229 3317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3803 0615 5498 8904 3084 7850

데이케어 Amy’s family day care / Mansfield 0452 336 707 Little tree 페밀리 데이케어 /Carindale 0432 767 128 Westside 패밀리 데이케어 0468 557 805

무역 네이쳐텍 (주) 3341 4453 BCM Technology Pty Ltd 3341 5592 Everyday International P/L 02 9740 9000 0413 588 651 Shin Mi Australia Pty Ltd 3208 4658 Global DB Pty Ltd 3630 2345 Jeong Oh Develop & constr. 3254 2629 Koz Worldwide 3274 1700

48 | VOL 625 | 15 MAR 2018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3345 9944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0425 057 747 런콘헤어 3172 5774 MUCOTA(미용재료) 0402 176 142 써니 헤어 스튜디오 3219 6111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3172 1173 아폴로 맛사지 3391 2279 엔젤스 네일&속눈썹 0479 136 488 엔젤 스킨 0413 108 869 유미헤어 0433 282 009 자이헤어 3216 9294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0478 753 307 출장헤어(in your home) 0479 036 059 크라운(반영구,속눈썹,피부) 0415 007 770 프렌치 도어 3423 8829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3162 2192 헤어리더 스튜디오 3229 0549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3210 1049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3345 6166 힐링마사지 뷰티클리닉(써니뱅크) 3345 2494 Agio 미용실 3272 0277 Aria 마사지 0425 328 308 A.J헤어 0450 396 698 Aura J hair&beauty 0452 245 987 CHRISTINE BEAUTY 3831 0166 Colour Rain Hair Salon 3219 5522 CLEO 미용실 3157 2938 Danny Hair Studio 3219 6268 David’s Hair 3208 3149 지엠비헤어코리아 3423 0215 Hare’s Hair 3229 7584 GMB 반영구샵 0423 497 144 KooGi 미용실 3229 0002 Me & U 미용실 3257 4500 Natural Beauty Skin Care 3344 1145 Nicole’s Hair Beauty 3422 1998 NTH 네추럴테라피하우스 0490 475 437 Nu Skin 0414 534 030 MI-PPL Beuaty,Massage&Hair 3391 2279 OBG (미용재료) 02 9645 5498 Queen’s Hair 3211 2041 Red Carpet 3345 4612 Refresh'n go massage 07 3210 6676 Sunny Hair Studio 3219 6111 Trend s 3211 5277

박원석 변호사 박창민 변호사 박한나 PLT 변호사 법무법인 리버스 법무법인 리틀즈 QLD 법무법인 리틀즈 NSW 배민선 변호사 송범수 변호사 오영미 변호사 유희수 변호사

3345 6665 0452 435 447 0424 868 598 0416 880 088 1800 082 082 1800 000 119 0407 418 248 0435 184 332 0424 975 101 0433 563 635

H & H Lawyers Stephenstozer

02 9233 1411 3034 3888

부동산

케린델 자매 치과 3324 9172 평화한방병원 3219 2598 서라벌한의원 0404 181 011 Choi 카이로프랙틱 0403 789 884 Dr Billy Choi 치과 0 7 38521160/0411 590 153 Precision Dental 07 3852 1160 J.J.Lee 한의원 3341 9379 J’s 상담과 가족치료 (JCFT) 0406 926 884 My Clinic 3272 2202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5428 1244 Stafford 3856 1411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5535 1166

김성엽 (Long Vision 부동산) 0414 199 726 레이화이트 (김지연) 0402 772 049 센츄리 21 (크리스 리) 0431 528 738 케니 부동산 3344 3220 AK Links 3136 3242 Bluedog 사무실임대 0430 819 080 Harcourts Sunnybank (고미선) 0434 978 764 Harcourts Sunnybank (구자범) 0430 063 354 Place Sunnybank 이유성 0411 807 752 Prince realty (알렌김) 0411 671 404 Raine & Horne (조진석) 3307 4300 Raine&Horne Sunnybank (최성자) 0401 613 232 Raywhite (이미현) 0422 880 923 SBX 비즈니스매매 0416 291 060 YONG 부동산 (오세진) 0402 283 003

보험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0401 411 000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번역 / 통역 나티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나티3급 번역공증 0431 232 673 나티 번역 공증 0435 801 590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0430 936 184 우리와 번역 통역 3711 5909 이영옥 (NAATI 3급 번역) 0414 953 351 테레사 0402 307 090 Kortranslation Services 0422 063 402

변호사 강지성 변호사 0423 950 250 고안나 변호사 0423 352 759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김권철 실장 (법무법인 리틀즈) 0404 737 747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 김동현 변호사 0452 514 332 김량래 변호사 3001 2970 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하균 변호사 3034 3888 김혜연 팀장 (법무법인 리틀즈) 0401 884 80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김현태 특허상표변호사 040 433 5914 나기준 변호사 0413 411 688 남형수 변호사 0401 345 857 리틀즈 전문분야 상담 0452 480 920 기혜정 사무장 (법무법인 리틀즈) 0420 887 590 박규희 변호사 0479 172 952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정원 변호사 0450 674 884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이지윤 변호사 0430 734 584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전제훈 PLT 변호사 0417 487 004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최준혁 변호사 0402 546 829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허지원 변호사 0473 576 871 홍경환 변호사 0402 713 417 홍진경 변호사 0410 304 243 황승률 변호사 0430 382 526 Anthonys Lawyers 진승희 변호사 0433213583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법무법인 Park&Co 07 3345 6665

병원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3210 2111 닥터 허 Albany Creek 3264 6632 덴쳐(틀니)클리닉 0425 238 070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0449 882 033 브리즈번 한의원 3423 1973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0468 529 880 아동발달클리닉 0450 773 227 / 0490 108 095 아동전문 언어치료사 0473 562 154 아리아 한의원 3211 5280 와리갈치과 07 3341 1133 정신과치료상담 0450 773 227 진달리 치과 3376 5475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3841 0522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3376 8801

사찰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0438 131 742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22 154 364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0432 173 388 호텔다이아나(한국어 서비스) 3896 1691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브리즈번 민박 3411 0455 브리즈번 민박 B&B 0425 332 773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0402 189 788 시드니 숙박 0431 763 216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글로리아 3387 7077 House Bethel 베델 민박 3207 8183 M on Mary Apartment Hotel 3503 8000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김동혁 프로 OXLEY 골프레슨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니뱅크테니스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DAVID TENNIS CLUB Kevin Lee(골프레슨)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31 955 258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7 3072 6872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07 3075 6872 0421 663 275 3255 5666

코릴라바베큐 3211 1212 토박이 3345 9994 투스몰룸즈(프랑스 한식 전문점) 3371 5251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3211 5710 함지박 3345 7030 3 Sisters 3195 4481 8 Chicken&Beer 07 3345 3688 88 Toppkki 3158 8952 Ben's Restaurant 3391 3233 Cafe P.P 07 3211 5558 Chi Mc(치맥) 3229 2441 Dadada 3844 4238 Don Don 3107 7205 Funny Funny (퍼니퍼니) 3211 3431 JJ Korean Kitchen 3195 5342 KIYOMEE 0422 585 155 Little Paradise 3162 3128 MoonCook(문쿡) 0478 110 290 Mr.밥 3423 8875 Korean Chicken&Burger 0472 708 954 Ren 3841 8889 Roby’s Caffe 3832 4454 Snow Witch (까페) 0435 536 335 Sukachi치킨 3012 8143 The Journey BBQ 3012 7883 The Charcoal 3341 5094 The Party 3839 4271 Top Up 3219 5811

식품점

메모리즈필름(memoriesfilm) 0404 306 162 포토라떼 0433 670 337 픽소닉 스튜디오 3341 8181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0452 580 015 i Photo스튜디오 3341 8815 J PHOTO 0450 604 004 NFM 스튜디오 0403 738 925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0422 229 056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0449 24 8282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3841 0519

여행사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우리여행사 케니 여행사 투어메이트 현대투어 AIP 타즈마니아 여행 All Way Travel AussieVIEW.com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0411 875 825 0433 556 480 0488 337 764 0412 393 713 3344 3220 3162 5677 3210 0062 03 6224 7114 3221 6658 02-8084-027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270 7999

식당 / 카페

역송금

교촌 치킨 3344 1919 궁 3345 8083 기모노 3844 3608 꼬불 3345 9463 누나네 해장국 07 3107 4158 놀이터 3194 2660 니하오 3157 6323 대박치킨 3172 2901 대장금 3345 6939 래드앤그린 레스토랑 3217 3188 마루 레스토랑 3012 9912 마포 BBQ 3195 5047 만나스시 3172 8757 맛동산 3210 2773 맛동산 2 3003 1881 맛동산 3 3841 1150 모모치킨(런컨점) 3841 8068 모모치킨(시티점) 3012 8238 미각 5499 2677 미담 3344 5001 미엔 3841 8216 불고기 브로스 07 3350 2233 불빠 3108 8949 벙글벙글 3161 3056 붐붐(써니뱅크점) 3423 8899 벤즈(월남 식당) 3391 3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서울 비스트로 0452 327 206 서울리아 3217 3188 쌈집 3345 3737 써니 서울 BBQ 3344 7589 식객 3343 5989 알버트리버 와이너리(한국어 서비스) 3896 1691 온담 3210 2811 와라와라(Wara Wara) 3108 3267 원더치킨 3831 8164 예당 중국집 3423 8998 이가네 3423 8875 참스시 보틀샵 3210 6349 춘천닭갈비 3422 2233 치킨리아(CHICKENLIA) 3076 2330 친구레스토랑 3852 5654 코리안치킨&버거 3161 7277

브리스번 역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스트라역송금 0413 111 472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24 491 415

이민대행

운전학원

악기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PNL택배(한국 -> 호주)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유학원

강지성 변호사 0423 950 250 김계영 이민법무사 0403 656 854 박기석 이민법무사 0401 830 560 법무법인 리버스 0416 880 088 법무법인 Park & Co 이민 대행 07 3345 6665 백승용 이민법무사 0404 199 235 / 07 3323 3186 송주연 이민 법무사 0412 318 566 이민변호사 윤화종 0408 060 815 이희룡 이민법무사 0413 112 478 한솔 이민법률 3220 3644 호주조타 0433 558 971 Aha-Hoju (명갑문) 0427 334 521 Joseph Chan 0414 478 698 KOKOS 이민 3221 1688 Orion 이민 0432 533 945

이벤트 출장연주 (파티, 노래방)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0431 691 244 0405 206 200

음식포장용기 클린킹 푸드팩키징

굿모닝마트 3256 3284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롯데마트 3219 4064 롯데마트 가든시티 0432 120 624 마터힐 셀러 보틀샵 3895 8930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미나리마트 3711 7124 뷰란다 셀러 보틀샵 3391 0558 아시아마트 3391 2322 엄마손 김치 3276 8989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우리마트 3345 3082 인두루필리 코리아마트 07 3162 3469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0411 669 258 해피마켓 07 3161 8875 하나로마트 대표번호 0455 031 362 후지마트 07 3172 7021 ASIA Mart 3391 2322 BB두부 0425 736 189 K S QLD 3277 0005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3423 2004

07 3219 5654

운송 / 이삿짐

잉크/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1800 465 489

의류 / 유니폼

가가가 소형이사 0432 345 128 가전가구/이사운반 0431 457 247 넘버원 소형이사(가구가전.이케아.짐보관) 0422 051 287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0430 936 184 대한통운 택배 0431 571 657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0411 736 276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0432 144 541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0433 080 575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0432 248 642 이삿짐 전문센터 0431 231 468 준 이삿짐/국제운송 07 3075 6872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3378 2448 한터종합물류 3423 0584 현대택배 07 3075 6872

글로벌메이트 3162 5677 도움유학원 07 3123 8383 바다유학 3210 0028 바른유학 3210 2021 영 유학원 3012 7200 유학닷컴/HT여행사 0430 301 771 호주박사 3012 8340 AIP 타즈마니아 유학 03 6224 7114 DOM Education 3012 8383 iae 유학네트 3003 1899 IDP 대학 연합 3020 6104 JJ 유학센터 3211 0077 KOKOS 유학원 3221 1688 Link Australia 3220 3644 PlantYourAPPLETREE.com 0439 035 959 SETA 3012 9635 U&I 유학원 3270 7999

강남스타일패션 3216 9959 호주의 동대문 0434 978 764 유니드 유니폼 (unidwear.com) 0434 272 953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0404 456 888 Aussie Nice Uniform 3349 7532 Goodboy Danny 3345 4547 Julia’s Collection 3345 5588 K & Ko 의류 3805 2283 Sugar Land 3219 6500 Total Fashion 3345 2013 Vivid Wave 3849 1577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Carsaleland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0413 518 060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Yes 모터스

0402 383 833

본드 뉴클린 0411 313 659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3379 2642 본드청소전문.카펫 (본드 게런티) 0433 461 306 브리스번 카펫 클리닝 0430 438 260 스마일클린 3372 3669 원스톱 카펫, 방역 0401 600 887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짐스터마이트 & 패스트 콘트롤 0416 515 874 청소 비즈니스 매매 0411 309 980 카펫 클리닝 0413 484 567 A&K BOND CLEANING 0423 720 221 clean4u 본드클린전문업체 0430 456 242 CLEANING DAY(본드&카펫 전문) 0432 693 186 JCM 본드,카펫&페스트 컨트롤 0430 318 776 JJ CLEANING (청소도구) 3344 4881 JKP클리닝(카펫,본드) 0402 594 637 Klean King (청소도구) 3208 1333 MEC Pest Control & Carpet 0402 157 905 Onestop Clean 본드, 카펫 0411 305 412 Termite방역(흰개미) 3711 4000 Yes Cleaning Service 0403 748 503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33 517 874

정수기

자동차 정비

AK 정수기

가가가 이동자동차 외형복원 0432 345 128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3808 7315 브리즈번 열쇠 잠긴문 0434 506 015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0406 895 290 서울모터스 07 3272 1319 언더우드 외형복원 (정비 센터) 07 3808 7315 오토맥스 07 3161 1547 카카오토 (카워시&틴트) 0490 501 017/0414 592 972 캥거루틴트(자동차,하우스썬팅) 0435 888 565 캠즈 오토모티브 07 3805 5266 A1 이동정비 043 1818 262 AAA자동차외형복원 0422 771 690 Central Smash Repairs 0418 152 954 Joy Motors 3277 2477 Gecko Dent & Scratch Repair 0433 048 872 SK Automotive 0431 696 442 CLF Mechanic (정비소) 07 3862 4633 Matilda Clayfield 정비소 07 3862 4633 Mobile Car Doctor 0422 320 006 PRO TINTING (썬팅) 0432 390 910 Recyka(폐차, 고철) 0435 847 113 Sparkles Auto Care 3205 8597 Ultra Tune 3344 2721 V10 Motors 0411 886 751 119 견인/폐차 07 3106 8631 / 0414 975 000

0401 558 353

제과 /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3273 6620 / 3855 9704 3711 9957 3194 1118

컴퓨터 / 웹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정육점

전기 / 전화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재정 상담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카이 전기공사 0421 090 733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0416 868 818 현지 전기 통신 공사 0434 636 199 Jimmy's Antennas(TV 안테나) 0400 186 605 KH Electrical 0423 571 07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50 | VOL 625 | 15 MAR 2018

ANG 컨설팅그룹 0420 584 388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3162 7117 Cass 저울 3267 7767

청소 / 방역 / 조경 가나방역,집수리 0402 02 8720 가드닝 및 잔디깍이 0478 669 488 가드닝 Care(잔디깍기) 0406 266 082 가든 스페셜리스트 0402 527 717 가장싼 카펫클리닝(매트리스,카시트) 0401 600 887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0449 860 092 굿 본드 & 카펫 청소 0401 507 842 리마커블클리닝(카펫,본드) 0412 616 857

네오스트 (neost.com.au) 0404 884 999 맥가이버컴퓨터 0422 395 706 서버24 02 9420 4855 엘림 컴퓨터 0424 027 117 조이 아이폰 수리 0402 877 551 출장비무료 컴퓨터수리 0478 940 889 컴스타 3209 1471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0434 198 169 BizOn.com.au 0430 638 346 CK Datalab(데이터 복구) 0410 902 639 Computer Zone 3210 1548 DOSA 컴퓨터 서비스 0412 390 808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수리전문) 1800 988 663 iHub .(웹사이트 제작) 3341 8815 imageLabs 3198 2403 JND 솔루션 0433 322 863 KI Web 에이전시 0424 033 109 Koo's Computer & Mobile 0435 585 758 PC 1001 3423 0734 VTEQ (TPG 공식딜러, 웹개발) 3323 3232 Yong Computer (Laptop/iPad) 0479 162 630

0404 35 4567 0478 496 631 0433 556 480 0420 486 214

학교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0413 019 400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3423 0776

이경 수학교실 0452 593 034 재능교육 0433 365 640 제임스안 학원 Inala 3879 9800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3345 5373 클라리넷 과외 0403 005 443 탑 수학 3161 1011 한스잉글리쉬 3879 6424 헬렌영어학원 0403 683 727 andrew 영어회화교실 3172 3198 Dream IELTS 0431 530 228 SP에듀케이션(하이스쿨전문학원) 3195 1855 SP학원(ATAR대비 전문, 전학년) 0411 168 007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Hello Tax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3150 8565 0401 531 455 07 3211 5725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학원 (예능)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바이올린 섹소폰레슨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영어튜터 (Mr 샤인) 전영훈 색소폰 & 플룻 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 교습(임재인) 피아노 레슨 플룻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Soo Piano Lesson VIVO College of Music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1 691 244 0433 649 848 0415 913 474 0402 668 247 0433 649 848 0402 901 552 0402 818 588 0434 620 822 0406 106 794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0490 710 432 3344 1501

ABN 등록 및 소득신고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픽업 가고오고 공항픽업 우버(uver taxi) GIL 픽업 서비스 GQ픽업서비스

엘리트 수학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회계사 김상현회계사 0433 379 280 권신정 회계사 0402 299 360 바른택스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법인(브리즈번) 07 3148 8887 올오브택스 3191 7128 우리회계 02 9736 2781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창호 회계사 07 3161 9999 / 0401 918 816 전형규 회계사 07 3392 4900 / 0416 235 400 참 회계법인 07 3221 7564 피앤씨택스 0434 559 061 한상호 회계법인(iba) 07 3108 3023 한솔 회계사 0431 712 861 현대스피드택스 3012 9082 허동녕 공인회계사 07 3142 5244 A plus 택스 3345 5978 A2Z Bookkeeping Specialist 0411 667 373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3003 1221 Delion 인터넷 (ADSL2+, NBN) 1300 00 8282 G-Castle 3012 7111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주안교회 푸른파도교회

간판 / 인쇄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정관장 QLD 브랜드샵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0408 688 010 0403 599 710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846 0413 657 668 0413 059 206 0419 740 605

교회

오후 1:00

jjj3167@ gmail.com 기쁜우리교회(사포 오페옆) 골드코스트 가까운 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우리들침례교회

0478 782 186 0433 447 483 5597 0590 5597 3889 5519 3582 5594 0691 5531 0334 0421 579 026

AK 비데 The Bidet Shop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0452 480 920 5592 1921 1800 082 082 1800 726 696 0434 980 635 0422 012 244 5527 6288 5592 1300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0473 562 154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부동산 골드코스트부동산(전주한)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0405 404 696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서적 종로서적

5527 13102

5532 0998 5573 6152

머니역송금

0406 429 662

운송 / 이삿짐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준국제운송

5572 5388 5532 8946 07 3075 6872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후지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NFM 스튜디오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07 5591 6211 5578 2551 5596 0476

0403 738 925

여행사 5570 6566 5522 - 9009

5575 8868 5531 4577

학교

손 모터스

0432 296 494 0430 595 800

학원 수학지도 5593 2606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5580 0081 제임스안 학원 Robina 5593 0837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5591 1856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전문학원) 3195 1855

학원 (예능)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자동차 매매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5593 260 벨라홈데코

자동차 정비

5531 2770

Auto Tech 5528 6795 Auto Tune 5528 6860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5526 4525 H&K 모터스 5532 9088 JD Motors 5591 6772 Kim’s Detailing 5531 5300 Lee’s Motors 5531 3584 Tyre Plus 5563 9988 Orange Stations 5679 3838 PRO TINTING (썬팅) 0432 390 910 Sunpint 프로페셔널 0432 547 021

권신정 회계사 5592 0700 이계원 변호사 5531 3300 A2Z Bookkeeping Specialist 0411 667 373 CYS 회계법인 5503 0366 한상호 회계법인(iba) 0420 530 296 김상현 회계사 0433 379 280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26 4333

전기 / 전자

선샤인코스트

모발킹 썬샤인 CCTV

5667 9160 0422 258 092

정육점

스튜디오

나비 여행사 우리여행사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0478 940 889 0478 496 631 0411 862 118 0420 987 113 0435 585 758 0466 575 864

PC방 / DVD방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유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이현상콤퓨타 출장비무료 컴퓨터 출장 수리 Comtopia Good-Day Computer Koo's Computer & Mobile NEWTON CNS (POS,ERP)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숙박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0433 517 874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운전학원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ZOOK Pest Control

컴퓨터

역송금

5546 6337

식품점

병원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아동전문 언어치료사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금강사

미용실

김경태 변호사 김영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이계원 변호사 이종일 변호사 이경재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노래방 / 당구장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공인주례 / 결혼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비데

사찰

금융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07 5591 3108 5531 0988 5563 95711

골프 레슨

5571 5524 0426 501 966 0433 609 191 0452 442 046 0430 041 022 0433 513 782 5562 1928 0433 308 436 0450 501 201 0432 680 975 0411 725 639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회계사

교육 선샤인코스트 한글학교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0401 596 877

교회

집수리 / 건축 / 마루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청소 / 방역 / 조경 본드 뉴클린 0411 313 659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3379 2642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짐스 터마이트 & 패스트 콘트롤 0416 515 874 코지 스팀 클리닝 0428 122 609 홈클리닝 유토피아 0413 263 118 광장 방역,집수리 0402 028 720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1300 890 017 KK카펫크리닝 0424 179 636 Omega 클리닝 0432 282 021 MEC Pest Control & Carpet 0402 157 905

선샤인코스트 한인연합교회

0413 836 557

식당 / 카페 Black curry Brown Rice (Peregian Springs) Mad 4 Garlic MakiMoto (Noosa)

5200 0875 5448 2197 5445 8494 5447 3254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브리즈번 퀸스랜드한인회 3월 소식 브리즈번 영사관 설치 국민 청원 퀸스랜드 주 한인회는 청와대 국민 소통 광 장 홈페이지에 있는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호 주 퀸스랜드주 브리즈번 총영사관 설치 요청 서명 운동을 개시했다. 현재 1000여명이 서 명한 이 서명 운동의 제안은 아래와 같다. 안녕하십니까? 호주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 장 현광훈입니다. 한국과 호주의 경제 협력 지원, 퀸스랜드주의 교민 보호를 위해 퀸스 랜드주의 주도인 브리즈번에 대한민국 총영 사관의 설치를 요청합니다.

접수처

▷The Korean Society of QLD ▷NAB ▷BSB: 084255 ▷Account Number: 77348 7068 입금 후 info@ksqld.org 로 성함을 알려 주 시면 한인회 뉴스레터를 발송해 드리겠습니 다.

QLD 축구협회 2018 QLD K-LEAGUE (First Half) Week 4 Result (Sponsored by Simply Flooring) 모든 경기 결과는 Facebook 페이지를 통 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Facebook 에 서 KASQ를 검색해주세요!

경제협력 지원 필요성:

322억 이상의 한-호 교역 규모 (7대 교역국) 중 퀸스랜드가1/4 점유, 광산 개발 등 투자 용이성으로 11개 한국 기업이 활동 중 집권 당 정책으로 퀸스랜드 경제 교류 증가 전망

호주 교민 규모 2위, 한국 국적자 시드니에 육박

2. 신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

o유효한 본인 여권 원본과 여권 사본 1매 o최근 6개월 이내 사진 1매(3X4cm) o 수령용 우편봉투(붉은색 Registered post) o 주소란의 등록기준(본적)지에는 본적 주소 를 기재

o 신청 서식은 순회영사 현장에 비치 또는 사 전에 공관 홈페이지를 이용 o 유효한 여권 원본 및 사본 준비

5. 해외이주신고

o 신청 서식은 순회영사 현장에 비치 또는 사 전에 공관 홈페이지 이용 o유효한 여권 원본 및 사본 준비 o 현재 영주권 취득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유효한 비자라벨, VEVO, Visa Grant Notice 등) o 수령용 우편봉투(붉은색 Registered post) o수수료 60센트.

문화, 인력 교류 필요성

52 | VOL 625 | 15 MAR 2018

o 신청서에 등록기준지(본적지)를 정확하 게 기재 o 수령용 우편봉투(붉은색 Registered post) o 여권용 사진 2매(배경색은 흰색, 어깨선 나오게 찍을 것) o 유효한 호주 비자 증빙 서류 o 미성년자 여권신청 시에는 부모의 여권 원본 및 사본을 함께 준비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총영사관 홈 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4. 공인인증서

시드니 총영사관과 브리즈번 간 거리: 1000km, 케언즈까지 1,700km 이상 시드니 총영사관 예산 부족으로 단 연 6회 순회영 사 실시 중.

2018년 퀸즈랜드 한인회에 힘을 실어주실 한인회비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2018년 한 인회관 운영과 영사관 유치 등의 주요 프로 젝트를 비롯, 호주 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고, 비자 상태 관련없이 모든 한인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운영되는 퀸스랜드 주 한인회를 후원해 주세요. 연간 개인 후원금 은 20불, 4인 가족 50불입니다. 비즈니스, 모임 후원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여권신청서 접수

o 신청 서식은 순회영사 현장에 비치 또는 사 전에 공관 홈페이지를 이용 o 신원확인을 위해 반드시 유효한 여권 원 본 준비 o 위임장 등 공증서류는 현장에서 즉시 발 급 가능

지리적인 필요성

한인회비 접수

민원 업무별 준비사항 및 유의점

3. 인감, 부동산 및 은행 관련 위임장 (공증)

- 2016년 외교부 집계: 3만 천오백 / 실거 주자 사만 오천명 예상 – 이중 한국 국적 자 다수 - 전체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유자 절반 이 상이 상주. 정부에서 파악한 사건 사고가 총영사관이 있는 뉴사우스웨일즈(시드니) 보다 많음. - 2013년 반은지 양 살해 사건은 호주에서 도 크게 보도 됨. - 고국의 취업난 등으로 다양한 비자의 입 국자 증가 - 연간 관광객 18만 중 대부분 퀸스랜드 방 문 - 호주내 교민도 기후, 물가 등이 좋은 퀸스 랜드로 이동 증가 추세

2014년 G20 정상회의, 2018년 영연방 게임 주최로 도시 위상 상승 브리즈번 시청은 정 기적으로 한국 특성화 고교의 학생들과 전문 대학생들을 유치중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 는 현지인 증가(한인의 날 방문객 4만여명) 에도 불구,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관 단 한 곳 존재 초등교육 없음, 고등교육 퇴보 – 1 곳. 교민 어린이들이 고국의 문화와 언어를 잊지 않기 위해서 정부의 관심 필요 국적기 매일 취항 호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재외국민과 방문자 가 있는 퀸스랜드주는 현재 대한민국의 공관 으로부터 제대로 된 영사 서비스를 받고 있 지 못하여 경제적인 손실과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브리즈번에 총영사관을 설치하여, 교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주 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또한, 주브리즈 번 총영사관은 광산개발사업에 참여한 대한 민국 기업들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국익 을 위한 자원외교를 펼치는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 수수료는 총영사관 홈페이지(www.koreasydney.net)를 참고

퀸스랜드 한인 합창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퀸스랜드 한인 합창단"에서 단원을 추가 모 집합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합창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하여 음악을 통한 귀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무대를 경험하실 수있습니 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월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순회영사 공지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아래와 같이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브리즈번에서 순회영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골드코스트

• 일시 : 2018.4.4.(수) 13:30~16:30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Meeting Room G4(6 Lawson St. Southport QLD 4215)

브리즈번

• 일시:4.5.(목)9:00~12:00 /12:00~13:30 (점심시간), 2018.4.5.(목) 13:30~17:00 • 장소: 한인장로교회, 122 Allingham St., Kuraby, QLD 4112 □ 순회영사 시에는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 하셔야 신청 가능한 여권, 인감, 위임장, 신 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 공인인증서, 해외 이주신고 관련 업무만 처리가 가능하며, 신 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사전에 정확한 수수 료*(현금)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열릴 경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대회명 : 퀸즐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회 장배 클럽대항전 •일 시 : 2017년 3월 24일(토) 17:00~23:00 • 장 소 : Miami Tennis Club (2/24 Pizzey Dr, Mermaid Waters) 테니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전무이사 김 명웅(0478 669 488또는qkta.tj@gmail. 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동호회 활동 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골드코스트 Gold Coast 한인 경로회 2월 모임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 원들이 참여하여 맛있고 풍성한 음식과 함께 재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월 모임 은 Cascade Garden 입니다. 일시: 2018년 3월 16일 (금) 11:30 장소: 카스캐이드 가-든 (Cascade Garden) 회장: 박 웅대 0412 176 702 / 3805-2784 부회장: 장 베티 0424 883 177

SDA 영어교실 (Term 1)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8년 Term 1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 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 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 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1월 24일(수) ~ 3월 28일(수) · 장소 :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 Room F2 (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매회 $4

선샤인코스트 선샤인코스트한글학교 학생모집

2018년 연습일 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습일정 : [매주 화요일 7시-9시] • 연습장소: 122 Allingham st Kuraby Qld 4112 한인장로교회[종교와 관계없슴] •문의 : 0413 805 236, 0402 618 246

퀸즐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올해 첫 대회, 제 2회 INIFINITI OPEN TENNIS CHAMPIONSHIP이 3월 3일(토) Griffith Tennis Centre에서 총 41팀이 참여 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구분 Q60 (오픈부) Q50(은배부) Q30(시니어, 신인, 여성부)

우승

준우승

이재성 / 임아정 (트로피 및 상금 400 불) 이정길 / 이석준 (트로피 및 상금 300 불)

김종윤 / DAN ASANO (트로피 및 상금 300 불) 이기창 / 최순민 (트로피 및 상금 200 불)

서종만 / 이재호 (트로피 및 상금 300 불)

정재만 / AKI (트로피 및 상금 200 불)

* 한국 – 호주 왕복 항공권 경품 당첨 : 팀메 이저 신상용 이번 경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선수 및 가족, 동료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입상하 신 모든 팀에게 축하의 뜻 전합니다.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가 산하기관으로 교 민 2세들을 위한 한글학교에서 학생들을 모 집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입생 모집 안내

• 모집: 2018년 Pre-Primary 재학 이상 • 문의: 0413 836 557 sunshinekoreanschool@gmail.com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ADVERTISEMENT | 전면광고

호주나라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 모집 공고

판매종목 로컬서비스(쿠폰): 음식점, 뷰티,교습, 그 외 서비스 등.. 상품: 가전/가구, 유아, Grocery 등등… 신청 및 문의

shop@staff.hojunara.com 신청 페이지 http://ad.hojunara.com/shop/hojunara-shop-landing.html

54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물병자리 1.20 - 2.18

사자자리 7.23 - 8.22

물고기자리 2.19 - 3.20

처녀자리 8.23 - 9.23

양자리 3.21 - 4.19

천칭자리 9.24 - 10.22

황소자리 4.20 - 5.20

전갈자리 10.23 - 11.22

쌍둥이자리 5.21 - 6.21

게자리 6.22 - 7.22

사수자리 11.23 - 12.24

염소자리 12.25 - 1.19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ADVERTISEMENT | 전면광고

56 | VOL 625 | 15 MAR 2018

T O N G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