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8월 4째주

Page 1

23.AUG.2018

Vol.648

3-26 30-36 37-38 39-40 41-43 35-45 45 46 47-51 52

3p 4p 20p 3-23 24-28 30-33 34-40 41-43 41-44,55 44 45 46 47-51 52

LOCAL NEWS KOREA NEWS ENTERTAINMENT & SPORTS GLOBAL NEWS HEALTH & BEAUTY COLUMN MOVIE FUN & JOY & CARTOON YELLOW PAGES KOREAN COMMUNITY

2018년 퀸즈랜드 한인의 날, 연이은 성공 임시비자 소지자 2백만명.. 연간 10만여명 급증 인도 유학생, 하루만에 영주권 취득…특수 고려 상황 인정

LOCAL NEWS KOREA NEWS ENTERTAINMENT & SPORTS GLOBAL NEWS HEALTH & BEAUTY COLUMN INFORMATION MOVIE FUN & JOY & CARTOON YELLOW PAGES KOREAN COMMUNITY

교통사고 산업재해 손 해 배 상 청 구 소 송 전 문

QLD 1 8 0 0 0 8 2 0 8 2 MOBILE 0 4 5 2 4 8 0 9 2 0 NSW 1 8 0 0 0 0 0 1 1 9 카카오톡 littleslaw

“3 Years 6% Rental Guarantee”

자세한 내용은 P.15 참고

부동산 판매, 구매, 투자 전문 상담 Property를 판매하기전 레노베이션을 통한 벨류업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합니다.

James Kim 김 성 엽 M.0414 199 726 seongyop@gmail.com

한국어/영어/일본어 상담 가능

더�많은�것을 기대�하세요. 각�분야에�전문성을�갖춘 70여명의�변호사와

스텝들이�개인 / 법인별�맞춤�서비스를�제공합니다.

김량래�변호사(Ray Kim)

T. +61 7 3001 2970(다이렉트) E. rkim@bennettphilp.com.au A. Level 13, 15 Adelaide Street Brisbane QLD 4000


ADVERTISEMENT | 전면광고

2 | VOL 648 | 23 AUG 2018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2018년 퀸즈랜드 한인의 날, 연이은 성공 20

18년 8월 11일 토요일, 10시부터 4시까지 King George Square에서 진행된 퀸스랜드 한인의 날 (Korean Festival Day)이 예년에 이어 큰 성공을 거 뒀다. 30여개의 부스는 비즈니스와 맛깔스런 한국 음식들로 가득 찼고, 전통과 현대 문화 공연, 그리고 다문화 공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계속 사로 잡았다. 이 자리에는 브리즈번 시장, 시드니 총영사, 다문화 장관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20여명의 임원들 이 몇 달 여간 준비한 한인의 날은 행사 곳곳에 몇 년 간 행사를 진행한 노련함이 엿보였다. 1부 MC는 한인회 임원인 신용하 씨와 홍단이 씨가 진 행했으며 2부는 골드코스트에서 참석한 이경재 변호사와 브리즈번 한인 라디오 달나라 컨베 너인 곽신아 씨가 진행했다. 현광훈 25대 한인회장은 경축사에서 지난 1월 개관한 한인회관 소 식을 전하며 26대를 이어 받을 새 한인회 모집에 교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윤상수 총영사, 브리즈번 시장 Graham Quirk, 다문화 장관 Sterling Hinchliffe 는 퀸즈랜드에서 한인들의 공로와 다문화 주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번에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형주백 회장이 퀸즈랜드에 서 진행한 나라사랑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12명의 어린이들에게 상패와 상품 을 전달하기 위해 시드니에서 참석했다. 연방의원 Graham Perrett, 퀸스랜드 의원 Duncan Perret, Macgregor 의원 Steven Huang, 그리고 골드코스트 한인회, 각 종교, 경제, 문화, 학계 중요 인사들이 내 빈으로 참석했다. 감사패는 장기 스폰서이자 2018년 최대 스폰서인 Littles Lawyers CEO 김경태 변호사, 4년간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인들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한 법무법인 성도의 김문기 대 표 변호사, 그리고 한인회관 건립시 익명으로 3만불을 기부한 기부자에게 돌아갔다. 브리즈번 남성 중창단의 힘찬 애국가와 함께 시작한 이번 한인의 날은 다문화 공연 역시 볼거리였다. 한인 커뮤니티와 다른 커뮤니티의 결속을 다지는 이번 공연에는 볼리비아 댄스, 태평양 국가들의 키리바티 댄스, 그리고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호주의 전통 켈틱 음악이 공연됐다. 어린이들의 힙합과 태권도 공연, 부채춤과 전통 민요 공연이 한국 교민과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2018년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BTS 의 Fake Love 공연엔 역 대 K-pop 공연 중 가장 큰 환호성이 광장을 가득 채웠다. 풍성한 먹거리와 비즈니스 부스의 홍보 잔치

도 축제의 흥을 돋궜다. 푸드 스톨들은 준비한 음식 품절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김혜연 기획사무 국장은 푸드 부스의 메뉴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홍보한 것이 큰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2018 퀸즈랜드 주 한인의 날은 한국인에게는 가슴 뿌 듯한 경험을, 비 한국인들에게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한국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관련 페이스북 이 벤트 페이지는 오픈 이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8월 15일 현재까지도 행사에 방문했던 사람들의 사진과 감사말, 호평 등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The Weekend Edition 등 호주 미디어에서 보

도됐으며 8월 말 공식 비디오가 발표되면 더 많은 노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년 째 한인의 날 행사를 담당해 온 강혜리 사무총장은 한인의 날 행사가 명실공히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쇼케이스로 자 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시티 한복판에서 무료로 좋은 공연과 음식 등을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통해 교민 개개인의 문화적 자긍심 뿐 아니라 지상사와 로컬 비즈니스의 성공을 돕고 싶다는 바람이 다. 한인 최대의 이벤트이자 브리즈번 다문화 행사의 아이콘인 퀸즈랜드 주 한인의 날은 2019년에 도 같은 장소에서 8월에 열릴 예정이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


LOCAL NEWS | 호주뉴스

임시비자 소지자 2백만명.. 연간 10만여명 급증 브리징비자 17만6천명.. 4만명 ↑, 졸업생비자 5만5천명.. 3년간 2.5배 늘어

시비자(temporary visas) 소지자 들이 이민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 통계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6월까지 임 시비자 소지자는 연간 5%, 10만7000명 증가한 약 200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증 가는 같은 기간 연방정부가 줄인 영주권 자 2만명의 5배가 넘는다. 임시비자 증가는 브리징비자와 유학생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 브리징비자 소지 자는 2017/18년 약 4만명 급증한 17만 6000명을 나타냈다. 중국인 1만명, 인도 인 7000명, 말레이시아인 4000명 등이 증가했다. 조나단 그랜저 이민중개사는 “브리징비 자가 폭발적인 증가세”라면서 “비자 심사

기간 연장과 비자 거부율 증가로 인한 이 의제기”를 2가지 주요 이유로 꼽았다. 2년 이상 대학에서 공부한 후 받을 수 있는 졸업생비자(temporary graduate visa) 소지자는 지난 3년간 2만1000명에 서 5만5000명으로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 를 기록했다. 유학생들은 학기 동안 일주일에 20시 간씩 일할 수 있다. 호주의 명문8대학 (Group of Eight) 의뢰로 런던이코노믹 스(London Economics)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평균 5만 8000달러의 등록금과 5만 달러 이상의 각종 생활비를 지출하며 호주 경제에 기 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시민권 승인 급감.. 8개월 간 불과1500명 점유율 6% → 3% 급락, 신청 대기자 24만여명

이징과 캔버라 간 긴장 고조와 이민수준 관련 정치적 논란 확산 와중에 중국인 에 대한 호ㄹ주 시민권 승인 건수가 급감했다. 패어펙스미디어가 입수한 내무부 자료에 따르 면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8개월 간 중국 출생자로서 호주 시민권을 승인받은 사람 은 1559명에 그쳤다. 이는 2016/17년의 6513 명, 2014/15년의 6841명, 2012/13년의 8016 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과거 중국인들 은 연간 최대 1만명이 시민권을 신청해 80009000명이 승인을 받아왔다. 2012-2016년 중국인은 전체 호주 시민권 신 청자와 승인자의 각각 6%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 7월과 2018년 2월 사이에 중국인 시민 권 승인자는 3% 이하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민권 승인자 중 인도인의 시 민권 승인 점유율은 15%에서 18%로, 영국인은 14%에서 16%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인은 3%에 서 5%로 상승했다. 패어펙스미디어는 16일 말콤 턴불 집권 이래 시민권 신청 대기자가 300% 급증했다고 보도 했으며 새로운 내무부 자료는 시민권 신청 대 기자가 올 2월 18만8848명에서 6월말 24만 1606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9월 턴불 집권 시작 당시의 4만 5985명 대비 425% 폭등한 것이다.

“증오를 심어주려 하지 않는다” 호주인 ‘위안부’ 피해자의 손녀

안부 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자 애쓰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이것이 특정 그룹에 대 한 증오를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역사 와 진정한 화해를 하고 그것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 기림일’이다. 8월 14일은 흔히 위안부라고 불리는 일본군 성노예 피

4 | VOL 648 | 23 AUG 2018

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27년 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 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위안부 기림일’을 국가 지정일로 정해 기렸다. 위안부 문제는 호주 사회 전체로 보면 그다지 관련성 이 없는 먼 나라 이슈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를 여성의 권리 더 나아가서는 인 권의 문제로 접근하고 이를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 여

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 을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올해 5월 멜번의 한 영화제에서 호주 내 유일한 위안부 피해 생 존자인 ‘잰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단편 영화가 수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단편은 잰 할머니의 손녀가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만든 작품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이 감독을 비롯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려고 애쓰 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이것이 특정 그룹에 대한 증 오를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역사와 진정 한 화해를 하고 그것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이라고 강조한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동포 기업 ‘코발트ENC’ 31억불 베트남 발전소 공사 수주 한전과 컨소시엄으로 베트남 ‘롱안2 화력발전소’ 건립 예정 1600MW 용량, 2020년 착공 2024년 완공 이대윤 대표 2012년 설립, 1억3천만불 규모 APLNG 건설 완료

드니 한인 기업 코발트ENC(KOBALT ENC, 대 표 이대윤)가 베트남 롱안(Long An)에 건설할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한국전력공사(KEPCO)와 공 동 수주한 뒤 본격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14일 시드니 북부 벨로즈 본사에서 만난 코발트ENC의 이대윤 대표와 이장훈 전무는 “베트남 지사인 비나코 발트(Vina-Kobalt Co)와 한전 컨소시엄이 약 31억 달 러 규모의 롱안2 화력발전소 건립 공사를 BOT(buildoperate-transfer, 건설 운영 후 양도) 방식으로 수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14년 9월 비나코발트와 한전 컨소시엄

이 호치민시 바로 옆에 위치한 롱안주(Long An Province)와 발전소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 결했다”면서 “2020년 본격적인 공사(EPC)에 착 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발트와 한전 컨소시엄이 발전소를 공동 수주 개발해서 발전소 수명의 절반가량인 25년간 운영하고 베트남에 넘겨주게 된다”면서 “800메가와트(MW)짜리 보일러 2개가 포함된 총 1600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소”라고 말했다. 현재 코발트와 한전 컨소시엄은 발전소 디자인, 자본 조달, 베트남 정부의 면허 인가와 생산 전 력 가격 협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 등 사전 정지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발트ENC는 시드니 본사, 서울지사, 베트남지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은 총 35명이다. 이 대표는 1979 년 호주로 이민왔고 2005년부터 이 분야에 뛰어들어 2012년 코발트 시드니 본사를 설립했다. 2014년 롱안화력발전소 건립 양해각서 체결 장면

‘성실성, 신용’으로 호주 메이저로부 터 인정받아 코발트는 호주의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이미 인정 받고 있다. 2014-2017년 코노코필립스(Conoco Philips)와 오리진에너지(Origin Energy)가 퀸즐랜드 커티 스아일랜드에 개발한 APLNG프로젝트에서 미국 다국

적기업 벡텔(Bechtel)로부터 1억3000만달러 규모의 하청을 받아 275명을 투입해 완료했다. 2011-2017년 쉐브론이 서호주에 개발한 약 350억 달 러 규모의 윗스턴프로젝트(Wheatstone Project)에서 도 벡텔로부터 3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 대표는 “이 외에도 호주의 메이저 EPC업체들이 발 주하는 크고 작은 규모의 여러 광산 LNG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또한 현재 퀸즐랜드에 건설될 4000만달러 규 모 프로젝트의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퀸 즐랜드 광산업체로부터는 약 2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 설 공사에 초대받아 협의 중이다. 한국의 EPC 업체들 로부터도 시공 견적 의뢰를 받거나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코발트는 업종 다각화 전략도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석유가스 분야의 산업시설 설치를 주로 해 왔는데 최근 서호주의 중견 전기설치 전문업체 및 호주 토목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인프라, 전기, 건설, 재 생에너지 등의 시공설치까지 할 수 있도록 업종을 확 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성실성과 신용’ 을 꼽았으며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이민자로서 호주 회사들에게 인정받기까지의 과정과 큰 공사를 따기 위 한 자금문제 해결”을 지적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


LOCAL NEWS | 호주뉴스

당권 도전 패배 피터 더튼, 장관직 사퇴 … 평의원 강등

유당 연립 지도부의 새 에너지 정책에 대한 불 만을 품은 당내 보수파 의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권 도전에 전격 나섰던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 은 35명의 지지에 그쳐 48명의 지지를 확보한 말콤 턴 불 연방총리에 패했다.

강경 보수성향의 피터 더튼 전 내무장 관이 당권 도전 패배와 함께 장관 직에 서 물러났다. 자유당 연립 지도부의 새 에너지 정책 에 대한 불만을 품은 당내 보수파 의 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권 도전에 전격 나섰던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은 35명의 지지에 그쳐 48명의 지지를 확 보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에 패했다. 원내 총무를 맡고 있는 자유당의 놀라 마리노 의원의 발표대로 피터 더튼 내 무장관은 당권 표결에서 패했다. 당권 표결에서 패한 직후 피터 더튼 전 장관은 가장 막강한 권한을 지닌 내무 장관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당권 표결에서 패한 의원은 각료직에서 물러나 평의원 (backbencher)으로 남는 것은 자유당과 노동당 모두 의 관례다.

오늘 당권 표결은 예상 밖이라는 것이 지배적 분위기 다. 자유당 연립이 당론으로 채택한 새 에너지 정책(NEG) 에 반발하고 있는 당내 보수파 의원들이 피터 더튼 당 시 내무장관의 당권 도전을 부추기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당사자인 피터 더튼 의원은 “나는 말콤 턴 불 연방총리의 리더십을 절대 지지하며, 더이상 사실 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선을 그었 기 때문.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은 더나아가 “말콤 턴불 연방총 리를 중심으로 차기 연방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하 기 까지했지만 결국 당내 보수파의 지지를 등에 업고 그는 당권 도전에 나섰던 것. 이로써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정권과 당권 모두를 지켰 지만 새 에너지 정책 NEG 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됨에 따라 새 에너지 정책 법안 통과에 앞서 당 내분부터 수 습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99% 재정학대로도 시달려 “악순환 탈피 못하는 주요 원인”

주와 뉴질랜드 보건저널(Australian and New Zealand Journal of Public Health)의 최근 발 표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99%가 파트너의 재 정 학대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학대는 피해자 및 자녀들의 모든 경제권 통제 및 은행 등 정보 접근차단, 심한 경우는 파트너의 부채, 벌 금 그리고 다른 법적 문제들까지 떠맡게 되는것을 의 미한다. 멜번의 가정폭력 위기대응 서비스 기관인 웨스트정의 실현(WEstjustice)은 “재정 학대는 여성들로 하여금 가 정폭력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중요 원인이 다. 우리는 피해여성들을 평균적으로 18개월에서 2-5 년 주기로 접촉하지만 피해자들의 빚은 늘어나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친구, 가족, 고이율의 사채업자에게까 지 돈을 빌려쓰는 경우도 흔하다”고 지적했다. 스테파니 톤킨 정책 담당자는 “피해 여성들이 파트너 의 재정학대로 인해 발생하는 채무를 청산하기 위해 이 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합법적인 서비스를 위한 대책을 기업과 강구해오고 있지만 문제 발생 후가 아닌 사전 대안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삶의 벼랑에 서있는 피해자에게 효울적

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정폭력 전문 법 률가 및 재정 상담가 배출을 위한 더 많은 기 금이 조성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서비스 확 대로 피해자들이 가능한 빨리 부채에서 벗어 나 자신의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사와 재정 상담사와 함께 가정폭력으로 인한 빚 해결을 돕는 웨스트정의실현은 그동 안 피해자 24명의 여성들이 진 빚 10만 달러 이상의 탕감 작업을 지원했다.

잉그리드(가명) 사례: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잉그리드는 집에 불이 난 뒤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남편을 피해 집을 도망쳐 나왔다. 이들은 가출 후 돈도 없어 노숙자가 됐다. 모든 재정을 관리해 온 남편이 아내 몰래 은행계좌와 증권, 주택화재로 인한 보험금 신청 등에서 아내의 이 름을 뺐기 때문이다. 아내의 이름이 집 등기와 홈론에 공동으로 기재돼 있지 만 그녀는 사생활 침해법으로 인해 은행관련 및 화재 청구에 대한 어떠한 정보에도 접근할 수 없었고 보험금

보상에서도 제외됐다. 이후 웨스트정의실현의 도움으 로 보험금의 일부를 받았다.

[가정폭력 도움전화] •1800 Respect national helpline: 1800 737 732 •Women's Crisis Line: 1800 811 811 •Men's Referral Service: 1300 766 491 •Lifeline (24 hour crisis line): 131 114 •Relationships Australia: 1300 364 277

“땀 흘리는 호주인 늘어”… 호주 내 운동 인구, 10년 만에 최고치 호

주 내 운동 인구가 올해 들 어 970만 명에 달하며 10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운동을 즐기는 호주인의 수가 10 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조 사됐다. 호주 내 970만 명에 이르 는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며 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뱅크가 의뢰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올 해 평균적으로 운동을 위해 연간 $504를 지출했으며, 이는 2017

6 | VOL 648 | 23 AUG 2018

년 조사 당시보다 $31가 늘어난 액수다. 메디뱅크의 린다 스완 박사는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호주인들이 건 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 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린다 스완 박사는 “이 같은 노력 에도 불구하고 호주인 2명 중 1명 은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 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의 메디뱅크 ‘더 나은 건강 지수 (Better Health Index)’ 자료에 따르면, 970만 명에 이르는 호주 인들이 3개월 이내에 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4 월에서 2017년 3월까지의 운동 인구 920만 명 보다 향상된 수치 다. 메디뱅크는 지난 10년 동안 호주 내 운동 인구가 260만 명가량 늘 어났다고 밝혔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멜번 에핑, 4세 아동 불장난으로 집 전소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주의 요망

울철 난방기기 사용에 대한 특히 주의 가 요구된다. 19일(일) 밤 멜번 에핑의 나리나 웨이(Narina Way)에선 4세 아동이 집 안에 있는 스토브에 종이를 태우다 불이나 집이 전소됐다. 이 아동과 부모는 화재 경보기가 울리며 대피 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멜번 메트로폴리탄 소방대(이하 MFB)의 데이 브 해리스 대원은 “불이 순식간에 집 전체로 옮

겨붙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옆집으로 불이 번 질 수 있었다. 겨울철 난방기기나 주방기구 사 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MFB는 8월 첫 주에만 3건의 주택화재가 주방에서 발생했다며, 오븐과 가스레인지, 스 토브 상단 등의 먼지와 기름기를 제거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또 실내 난로나 난방용 제품으로부터 아이들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용, 성형 관련 ‘소비자 홍보캠페인’ 진행 공정거래국 지난해 287건 불만 접수

N

SW 공정거래국(Fair Trading)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미용 및 성형 서비스와 관련 홍보 캠페인을 전개 한다고 이번 주 발표했다. 매트 킨(Matt Kean) 혁신 및 규제개 선 장관(Minister for Innovation and Better Regulation)이 발표한 보도자료 에 따르면 2017년 미용서비스에서 287 건의 소비자 불만이 공정거래국에 제기 됐다. 이 중 거의 절반이 결함 또는 만족 스럽지 못한 서비스와 관련됐다. 2016년 호주에서 4만3천건의 주름방지 시술, 1만5천건의 레이저 체모 제거 시

술, 1만1천건의 화학박피시술이 시행돼 미용 및 성형 시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7%가 지난 2 년 동안 미용서비스에서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 장관은 “일부 사례는 자격이 의심되 는 미용사들이 서투른 시술을 하는 것과 관련돼 있다. 소비자들은 명성있는 시술 자들로 오해하고 있다. 미용과 성형 서 비스는 호주소비자법(ACL)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서 소비자를 위한 공정거래국 의 조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

돼 있다. • 고려하는 시술이 적합한 것인지 여부 에 대해 확신을 갖도록 여러 곳에 문의 해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 시술자가 시술을 수행할 자격을 제대 로 갖추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원하지 않는 시술을 하도록 압박받지 말아야 한다. • 서비스 구매 전 취소 및 환불 정책을 문의할 것. • 미용 및 성형시술 정보와 자료(영어 외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제공)를 원하면 공정거래국 웹사이트

www.fairtrading.nsw.gov.au를 이 용하면 된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7


LOCAL NEWS | 호주뉴스

“호주달러 연말 미화 70센트선 추락할 것”

시드니 임대주택 공실률 2.8%.. 13년래 최고

통화전문가들 ‘미중 무역전쟁 직격탄’ 예상

시드니 임대주택 공실률 2.8%.. 13년래 최고 단독주택 임대비 3.1% 하락

-중 무역전쟁과 세계 및 국내 경기 불안 여파로 호주달러가 향후 미화 대비 0.60 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통화전략가는 “원자재 가격 급락과 환율 변동성에 따라 호주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0.69달러까 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최대 무역회사 중 하나인 라쿠덴 오스트레 일리아의 닉 위데일 COO도 “호주달러는 아시 아 태평양 지역의 전략통화 중 하나로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에 따라 가치를 지켜왔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이 고조되면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호주달러를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올해 말까지 미화대비 0.70달러 아래로 내

려갈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는 0.6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 는 것이 합리적인 관점”이라고 주 장했다. JP모건의 통화전략 샐리 올드 호 주 통화전략가도 “중국의 경제 상 황이 나빠지면 가장 큰 피해를 볼 통화가 호주달러”라며 “호주 경제 가 예산 흑자를 이뤄가며 안정적 인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RBA(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 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강 조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 지를 표현했다. 이는 호주달러의 위험성을 극대 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도 향후 미중 무역전쟁 이 격화될 경우 가장 타격을 입을 자산으로 호 주달러를 꼽았다. 로이터는 “개방 경제 체제 하 에서 세계 무역에 의존하는 나라의 통화는 국제 무역과 관련해 다툼이나 분쟁이 일어날 경우 가 장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는 것이 호주 달러”라고 지적했다. 17일(금) 오후 3시 현재 호주달러는 미화 72.62 센트를 기록했다.

드니 주택 시장의 임대비가 하락하면서 7월 공실률(residential vacancy rate)이 2.8%로 13년래(2005년 이후) 최상으로 치솟았다. 에스큐엠 리서치(SQM Research)에 따르면 시드니의 7월 아파트 임 대비는 주당 평균 $515.20으로 1.2% 하락했다. 단독주택 임대비도 주 당 평균 $706.80로 3.1% 떨어져 하락폭이 5년래 가장 컸다. SQM 리서치의 루이스 크리스토퍼 사장은 “올해 시드니 신축 아파트 완공이 정점에 달할 것이다. 특히 북서부 힐스 지역(Hills District)은 신축 주거단지 공급 물량이 많아져 아직 최악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멜번 공실률은 1.6%로 전년 동기 및 지난달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 다. 최저점 주변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임대비도 불변 상태다. 브리즈번의 공실률은 전년도 7월 3.6%에서 올해 2.9%로 개선됐지만 아직 최악을 못 벗어났다. 퍼스는 5.2%에서 4%로 낮아졌다.

프레이저 애닝 상원의원 ‘무슬림 이민 중단’ 요구 14일 등원 연설에서 ‘백호주의 복귀’ 주창, “인종차별적 비열한 발언” 노동당, 녹색당 강력 비난

내이션을 탈당하고 봅 케터 당수의 ‘케터의 호 주당(Katter's Australian Party)’에 입당한 프레이저 애닝 연방 상원의원(Senator Fraser Anning)이 14일 등원 연설(maiden speech)에서 무슬 림 이민을 금지하고 호주는 유럽인 크리스천 이민제 도(European Christian immigration system)로 되 돌아가야 한다면서 ‘백호주의(White Australia policy) 복귀’를 주창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14일 상원에서 등원 연설을 한 그는 “이민자들은 반드 시 영어와 호주 가치를 포용해야 한다”며 “이민 논쟁 에서 최종 해결(final solution)은 국민투표를 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종 해결’이란 용어는 나치 독 일 정권이 유대인들을 대량 학살하면서 사용된 용어 로 유대인 커뮤니티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애닝 의원은 “호주 이민자들은 사회에 동화되고 융합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문화적 다양성은 사회적 융합 을 저해했다(cultural diversity undermined social cohesion). 이민자들은 영어와 호주 가치관을 반드 시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종문화적 다양성(Ethnocultural diversity)은 여러 지역에서 위 험 수준으로 치달았다. 못사는 도심 인접지로부터 백 인들의 탈출을 포함한 자율-분리(self-segregation) 가 이제 사회의 표준이 됐다”면서 "이민유입이 대폭 감축되어야 하고 무슬림 이민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슬림 이민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무슬림 커

8 | VOL 648 | 23 AUG 2018

뮤니티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동화 와 융합에 가장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 호주에 거주하는 노동연령층 무슬 림의 56%가 일을 하지 않고 있다. 무슬림은 범죄율, 복지 의존도, 테 러리즘 기록에서 이민자 그룹 중 최악”이라고 주장했지만 ‘56% 수 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 다. 그는 “호주 무슬림의 다수는 일을 하지 않고 복지에 의존한다. 이민 문제의 최종 해결책은 당연히 국민 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의 중진인 토니 버크 의원은 “애닝의 발언은 무슬림 호주인들을 공격한 야비한(bile) 인종차별적 (racist)이고 편협한(bigoted) 괴변이다. 이런 주장 은 호주 사회에 설 곳이 없다(has no place in our society)”고 비난했다. 버크 의원은 “그의 발언은 호 주인의 품위를 떨어뜨리며 나라를 분열시키고 논쟁 을 선동하는 또 하나의 극단적 주장”이라고 공격했다. 리차드 디 나탈리 녹색당 대표는 “나치가 유럽의 유대 인을 말살하며 사용한 용어를 이용하면서 무슬림 이 민자들을 비열하고 인종차별적이며 편협한 시각으로 공격했다. 이런 주장은 호주 의회는 물론 사회에 있을 곳이 없다”고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출생한 페니웡 야당 상원 원내대표 는 “나의 부모가 백호주의 폐지 무렵 결혼을 했다. 애 닝의 발언은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말콤 로버츠 원내이션 소속 전 상원의원이 이중국적 문제로 당선 무효가 됐고 사퇴하면서 애닝이 의원직 을 승계했다. 그는 원내이션을 탈당 후 케터의 호주당 에 입당했다. 애닝의 등원연설은 지난 90년대 중반 “호주가 아시안 들로 압도될 위험에 처해있다”면서 다문화주의 폐기 를 요구한 폴린 핸슨의 등원연설을 연상시키면서 논 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9


ADVERTISEMENT | 전면광고

“단독주택 공급 증가로 아파트시장 타격 예상” HIA “아파트 착공 올해 12.7%, 내년 10.1% 하락” 전망

독주택의 공급과 매 입여력 개선으로 호 주 주요 도시의 아파트 수요 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협회(HIA)의 전국 전망(National Outlook) 보 고서는 2014년 이래 전례없 이 많이 건립된 신규 주택이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 다고 진단했다. 팀 리어든 HIA 선임 경제학

자는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가격 하락과 6월분기(4-6 월) 임대료 정체가 매입여 력 개선을 시사하는 것이라 고 밝혔다. 리어든은 “시드니와 멜번의 신규 주택에 대한 적체된 수 요가 기록적인 공급으로 충 족되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대도시 아파트시장은 매입 여력 개선과 규제 강화로 가 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3-5월 단독주택 착 공량은 18년만의 최다를 기 록하면서 2017/18년 총 12 만채 이상이 건설될 예정이 다. 반면 아파트 착공은 이미 지 난해 대비 3.2% 하락했으며 올해 12.7%와 내년 10.1% 추가 하락이 예상됐다.

뉴질랜드, 외국인 기존 주택 매입 금지 집값 폭등 여파.. 노동당 정부 강경책 선택, 호주. 싱가포르인은 예외, 외국인 신규 주택 구매 제한

주와 마찬가지로 주택가격 급등으로 경제적 불 평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뉴질랜드가 외국인의 기존 주택 매입금지라는 고강도 조치를 발표했다. 15일 뉴질랜드 의회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잡고 경 제 불평등과 무주택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 로 외국인의 기존 주택 구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이는 재신더 아던 총리(노동당)가 지난해 총 선 공약이었다. 지난 10년간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경우 평균 주택가격은 거의 2배로 폭등했고 전국적으로도 6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이같은 집값 폭등은 외국인 의 주택매입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파커 재무차관은 이날 의회에서 법안 표결 전 발언을 통해 "뉴질랜드인들이 이 땅에서 세입자가 돼서는 안 된다"며 “부동산 시장에서 부유한 외국인 바 이어들에게 뉴질랜드인들이 밀려나서는 안된다"고 주

장했다. 이날 의회를 통과한 법에 따르면 앞으 로 뉴질랜드에서 외국인은 기존 주택 과 아파트, 농장 등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신규주택(아파트) 구매는 가능하 다. 호주인과 싱가포르인은 외국인 매 입 불가에서 예외다. 중국 부동산 포털인 주와이닷컴(Juwai.com)의 데이비드 플래터 대변인 은 “외국인 주택 매입은 신규 개발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며 “의회의 기존 주택 금지령이 현명한 방법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IMF(국제통화기금)도 뉴질랜드 의회 에 이 조치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며 외국인의 직접 투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모두는 왜 죽을 준비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죽음 도우미들, “삶의 소멸 목격하면서 인생 겸허하게 받아들여”

세상에 등장할 때 출산도우미가 있듯 이 세상을 떠나는 길에 함 께 하는 ‘죽음 도우미(Death doulas)’들 이 있다.

10 | VOL 648 | 23 AUG 2018

멜번에서 죽음 도우미로 일하는 전직 간 호사 카르멘 반슬리는 “출생 도우미였던 나는 이제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둘러싼 두려움을 없애는데 도움

을 주고 있다. 사람들의 삶의 시작과 소 멸을 목격하게되면서 인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반슬리는 "나 또한 5개월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우리 사회는 죽음은 출생과 마찬가지로 놀라운 경험 이지만 출생을 축하하고 죽음을 부정한 다. 하지만 어떤 문화는 죽음을 삶의 일 부로서 아름답게 맞이한다"면서 “아이 러니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죽음 도 우미는 잘 죽게 하는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다. 젊고 건강할 때 죽음에 관해 대화를 하고 생각을 더 한다면 죽음에 직면했을 때 감정이 크게 동요되지 않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반슬리는 "옛날에는 집에서 가족들이 사 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돌보았다. 병원에서 죽지도 않았고 진통제에 취해

가족들과 대화도 없이 훌적 떠나지도 않 았다”고 지적했다. 한 때 사회복지 및 사회정의 분야에서 일했던 죽음 도우미 보니타 렐프 역시 “죽음에 관해 말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죽음 도우미와 죽음 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집 에서도 가족이나 친지들과 대화를 편하 게 나눌 것”을 권장했다. 해마다 8월 호주에서는 죽음의 과정, 사 별에 따른 슬픔에 관해 터놓고 대화하는 ‘죽음 인식날(Dying to Know Day)행사’ 가 주별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죽음인식날 측 통계에 따르면 우리의 약 75%가 죽음에 관한 대화를 하지않 고 70%이상이 집에서 가족들이 지켜보 는 가운데 죽음을 맞고 싶지만 병원에 서 사망한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1


LOCAL NEWS | 호주뉴스

‘청소년 범죄’ 이전 세대보다 줄어 ‘Y세대’ 범죄율 ‘Z’세대보다 높다

근 청소년 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 고 오히려 이전 세대보다 범죄율이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호주형사정책연구원(The Australian Institute of Criminology, AIC)이 NSW주에서 출생한 Y세대 (1984년생)과 Z세대(1994년생)의 21세까지의 범죄율 을 조사한 결과, Z세대는 4.8%를 기록한 반면 Y세대 는 2배에 가까운 9.5%를 나타냈다. Y세대 83,328명과 Z세대 89,373명을 대상으로 한 이 번 조사에서 Z세대는 Y세대보다 폭력, 약물, 부동산, 강도 및 성범죄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약범죄의 경우 Z세대는 Y세대보다 22%나 감 소했다. 시드니대의 범죄학 수석강사인 가너 클랜시 박사는 “ 호주뿐 아니라 영구,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전세

계 청소년 범죄율이 줄어들고 있다” 며 “이번 연구결과가 청소년 범죄 증 가에 대한 논쟁을 종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Z세대는 전통적인 범죄행위는 줄었지만 새롭게 나타나는 소셜 미디 어 및 온라인 범죄에 대해 많이 노출 돼 있다”며 “청소년 온라인 범죄에 대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NSW 아동법원의 경우 전국적으 로 사건 규모가 가장 크게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2013~17년 재판을 받은 청소년 수는 16% 감소했다. 반면 성인의 경우 법원에 출두한 비율 은 2016-17년 4%나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강도와 주거침입, 폭행으로 인한 것이었다.

당뇨 환자 사망 연루 중국 한의사 보석 허용 치사 연관 혐의로 기소

50

대 중국계 여성 당뇨 환자의 치 사(manslaughter)에 연관된

혐의로 기소된 시드니의 중의 한의사 (Chinese medicine practitioner) 연 센 루오(Yun Sen Luo, 52)가 17일 조건 부 보석으로 석방됐다. 루오는 2형 당뇨 환자(type 2 diabetes) 인 중국계 여성 차운 잉 시아(Chaun Ying Xia, 56)의 사망과 관련해 치사 혐의로 기 소됐다. 지난 3월 호주에 도착해 세인트 아이브스 에서 딸 가족과 함께 체류해 온 시아는 한

의사 루오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루오는 시아에게 인슐린(insulin)을 포함한 복용 하던 모든 약을 중단하고 대신 한약을 먹 으라는 처방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 아는 루오의 처방에 따랐다가 병이 악화 됐고 혼스비 병원에서 6월 8일 사망했다. 이 사망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 전담 반이 발족됐고 부검 후 루오는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됐다. 시드니 북서부에 거주하는 루오는 호주

시민권자이고 사실혼 파트너와 동거 중이 며 전과는 없다. 그는 혼스비 지법에 보 석을 신청해 피해자 가족 연락 금지, 여 권 반납, 경찰에 보고하는 조건으로 승인 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루오는 숨진 시아와 유가 족에게 후회하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의사 등록은 정지됐다(suspended). 재판은 10월부터 시작된다.

호주인 130만명 의료비 부담 때문에 진료 연기 1인당 $142, 매년 30억불 개인 부담

주인 130만명 이상이 매년 의료비 부담으로 진 료를 연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보건복지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에 따르면 2016-17년 호주인 환자 2명 중 1명은 병원 진료 시 메디케어 비용 이외에 개인이 부담을 했으며 부담액은 1인당 평균 $142로 조사됐다. 또 전액 무료인 벌크 빌링(bulk-billing) 비용 청구가 사 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의료비에 대한 자비 부담이 30억 달러였다. 호주소비자건강포럼의 리엔 웰스 CEO는 “130만 명 이상 의 호주인들이 비용 때문에 진료를 연기한다는 것은 크 게 우려할 만한 일”이라며 “일반의(GP) 방문은 시민들의 질병과 수명뿐 아니라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 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재정 부담으로 가장 우선 적으로 의료비용을 줄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호주의학협회(AMA)의 토니 바톤 회장은 “메 디케어 환급(Medicare rebate)이 늘어난 의료 비를 따라잡지 못했다”며 “의료비 상승에 따 른 메디케어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의료비 자비 부담이 가장 많 은 항목으로는 전문의 진료(specialist services)로 35% 를 차지했으며, X-레이 촬영과 같은 방사선 서비스도 12%나 됐다. 지역별로는 캔버라 환자의 약 70%가 본인 부담금(gap fee)을 지불한 데 반해 시드니 서부는 32%에 그쳤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 장관은 “메디케어 기금은 기록적인 수준이며 이전보다 더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의사를 만날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부과되는 비용을 최소화하 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해당 분야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 혔다.

7월 실업률 5.3%.. 6년래 최저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 덕분, NSW 4.9% 빅토리아 5%

7

월 호주 실업률이 2012년 11월 이래 최저인 5.3%로 하락했다. 16일 통계국에 따르면 실업률은 6월

12 | VOL 648 | 23 AUG 2018

5.4%에서 7월 5.3%로 0.1%포인트 호 전됐다. 7월 1만93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증 가한 반면 2만3200개의 파트타임 고용 은 줄었다. 하지만 노동시장참여율이

65.7%에서 65.5%로 하락하면서 실업률 하락에 일조했다. 주별로 빅토리아는 2만9400개의 일자 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5.6%에서 5%로 급락했다. 반면 NSW는 2만7100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4.7%에서 4.9%로 상승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실업률 약 5%를 임금 상승에 가속도가 붙는 이론적인 수 준이라고 추산한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3


LOCAL NEWS | 호주뉴스

포리스트롯지 사망자는 힙합 래퍼 ‘제트 맥키 강도짓 몸싸움 과정 칼로 머리 맞아 절명 추정, 20대 집주인 커플 ‘살인죄’ 기소

머리에 치명상을 당해 숨진 힙합 래퍼 제트 맥키

살인죄로 기소된 포리스트롯지의 집주인인 하나 퀸(페이스북 사진)

경찰이 피살 현장에서 발견한 복면, 너클더스터, 모의 권총

난 10일(금) 대낮에 시드니 이너시티 포리스트 롯지(Forest Lodge) 길거리에서 머리에 중상 을 입고 숨진 남성은 시드니 힙합 아티스트 제트 맥키 (Jett McKee, 30)였으며 이 지역에 사는 커플인 하나 퀸(Hannah Quinn, 23)과 보이프렌드 블레이크 데이 비스(Blake Davis, 28)가 살인죄로 기소돼 14일(화) 뉴 타운지법에 출두했다. 얼굴에 멍자국이 난 데이비스는 비디오링크로 법원에 출두했는데 보석이 기각됐다. 같 은 날 오전 뉴타운지법에 출두한 퀸은 변호사를 통해 보석을 신청했다. 이들의 재판은 10월 시작된다. 과거 이 길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맥키는 어설픈 집 강

도를 시도했다가 몸싸움 과정에서 머리에 중상을 당해 많 은 피를 흘린채 길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퀸과 데 이비스의 집에 들어간 맥키가 격투할 때 손가락 마디에 끼우는 쇳조각 흉기인 너클더스터(knuckledusters)를 낀 주먹으로 데이비스의 얼굴을 가격한 뒤 길거리로 도망갔 으며 퀸이 쫒아가 맥키를 붙잡고 넘어졌다. 이어 집에서 사무라이 칼을 들고 쫒아나온 데이비스가 맥키의 머리 부 분을 가격했는데 치명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맥키가 많은 피를 흘리며 땅 바닥에 쓰러지자 퀸과 데이 비스는 현장에서 도망쳐 잠적했다가 13일(월) 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이 피살 현장에서 발견한 복면, 너클더스터, 모의 권 총 경찰은 피살 현장에서 모의 권총(a replica firearm), 너 클더스터, 복면(balaclava)을 발견했는데 시드니모닝헤 럴드지는 경찰이 퀸과 데이비스의 집안에서 여러 개의 칼 을 발견했고 뒷골목에서 현금 2만 달러를 발견했다고 보 도했다. 스케파즈(Scepaz)란 이름으로 알려진 래퍼 맥키는 시드 니 힙합 커뮤니티에서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다. 힙합 뮤 지션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맥키의 피살에 애도 메시지 를 보내고 있다.

폭염 사망 위험 가장 높은 도시는.. 애들레이드, 멜번 기온 편차 최고 12도.. 시드니,브리즈번은 편차 적어 쉽게 적응

들레이드와 멜번이 한여름 폭염으로 거주자가 사망할 위험이 가장 높은 주도라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시드니공대(UTS) 보건경제연구평가센터(Centre for Health Economics Research and Evaluation)의 토 마스 롱든 박사는 기후-사망의 상관관계를 추적하기 위해 2001-2015년 통계국과 기상대의 자료를 연구 분석했다. 그는 3일 평균 기온과 30일 평균 기온 간의 편차를 추적해 고온에 대한 사람들의 적응력 부족 정 도를 파악하는 ‘과다 열기 지수’(Excess Heat Index) 를 사용했다. 연구 결과, 2002-2015년 폭염 사망자에서 멜번이 1283명으로 5대 도시 중 최다였다. 시드니 768명, 애 들레이드 549명, 퍼스 532명, 브리즈번 220명 순이

었다. 인구당 사망자로 환산하면 애 들레이드가 최고였으며 멜번과 퍼스 가 뒤따랐다. 롱든 박사는 “시드니와 브리즈번은 대부분의 여름 기온이 비슷해서 사람 들이 적응하기에 편하지만, 멜번 애 들레이드 퍼스는 3일 평균 기온이 30 일 평균 기온보다 최고 12도 높게 치 솟는 극단적인 열풍이 발생해 적응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학술지 ‘기후변화’(Climatic Change) 에 실린 이 연구 결과는 3일 평균 기 온이 30일 평균 기온 보다 7도 이상 높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망한다고 밝혔다.

목숨 건 ‘트레인 서핑’.. 청소년 만용 막아야 달리는 기차 매달리기, 철도 건너기 등 위험천만 행위 급증

리는 기차에 매달리거나 지붕 위에 올라타는 매우 위험한 행 위인 일명 '트레인 서핑(train surfing)'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전철(Sydney Trains)이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CCTV에 촬 영된 트레인 서핑 청소년은 100명으 로 2016년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트레인 서핑은 최근에는 얼마나 달리 는 기차에 근접하게 기차선로를 가로 지르는 행위 등으로도 변질되고 있다. 14일 시드니전철이 공개한 CCTV 화 면에서도 달리는 기차 앞을 아슬아슬 하게 건너는 청소년들과 열차에 매달

14 | VOL 648 | 23 AUG 2018

려 가는 청소년들의 위험 행동이 녹화됐다.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장관은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얻으려는 10대 소년들이 생명을 담보한 무모 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청소년들 은 온라인 상에서 다른 10대들에게 자신의 용기를 과 시하고 자랑하려고 이런 일을 벌이지만 정말 위험천만 한 행동”이라며 “400t의 기차에 맞서는 것은 본인뿐 아 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 고했다. 2014년 빅토리아주에선 25세 청년이 기차 위 서핑을 하다가 감전사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트레인 서핑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서로 담력을 과시 하려는 행동으로 러시아, 독일, 인도, 미국 등 국제적으 로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LOCAL NEWS | 호주뉴스

연방 상원 ‘안락사 허용법안’ 2표 차이 부결 ACT, NT 준주 합법화 실패

15

일(수) 연방 상원에서 ‘자발적 안락사(voluntary euthanasia)’ 허용 법안이 반대 36표, 찬성 34표

로 2표 차이로 부결됐다. 이로써 당분간 ACT 준주와 노 던테리토리준주(NT)에서의 안 락사는 합법화되지 않을 전망 이다. 호주에서는 1996년 NT에서 세 계 최초로 안락사법이 발효됐지 만 이듬 해 존 하워드 정부의 연 방 의회에서 반대 표결로 폐기된 전례가 있다. 15일 상원 표결은 당론이 아 닌 의원 개인의 소신에 따른 ‘양심투표 (conscience vote)’로 진행됐다.

자발적 안락사 지지자인 타라 체인 (Tara Cheyne) 의원(노동당)은 반대표 를 던진 제드 세셀랴 의원(ACT, 자유 당)에게 부결 책임을 돌렸다. 그는 “나 는 세셀라 의원이나 ACT 어떤 유권자 들도 우리의 죽을 권리를 망각하는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논쟁을 불 러 일으키길 원하지 않는 정부는 그 법 안을 통과시키기는 커녕 토론조차 원하 지 않고있다"고 비난했다. 앤드류 바ACT 수석장관(노동당)은 “안 락사 지지자들은 이번 결과로 실망하지 만 계속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나

는 이 문제가 12 개월 내 선출될 새로운 연방 의회에서 재검토 될 수 있기를 희 망한다. 이 투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데 20년이상 걸렸던 점을 감안할 때 지 지자들은 더 많은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락사에 반대한 호주의학협회 (AMA)는 “안락사가 설사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법안은 매우 구체적이어야 하 고 환자와 의사들을 위한 법적 보호장치 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NSW 고교 ‘과학심화반’ 개설한다 ‘차세대 우수 과학자 배출’ 목표.. 산학연계 확대

도 4.3의 지진이 서호주 퍼스를 기준으로 남동 쪽에 위치한 Goldfields-Esperance 지역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이 현지 시간으로 8월 9일 오 전 12시 19분에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호주 쓰나미 경보 센터(the Joint Australian Tsunami Warning Centre)는 해저 17km의 깊이에서 이번 지진이 발생했 으며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8월 8일 오후 8시 30분경에는 남호주 Adelaide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호주 지 질과학부(Geoscience Australia)에 따르면 이 지진은 Murray Darling 지역의 Mannum에서 발생했으며 진 원 깊이는 12km였다. 지역 주민들은 “창문이 덜컹거릴 정도의 진동이 있었 다”고 말했다. Adelaide의 Payneham 지역에 살고 있 는 지진학자 David Love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창문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어디에서

오는 진동인지 알 수 없었다. 창문을 미세하게 흔드는 정도였으며 비행기 가 지나가며 일으키는 진동과는 달랐 다. 조금 뒤 지진으로 인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진동이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인들이 서호주에 이주한 뒤 남긴 지진 관련 기록을 살펴보면, 1849년 첫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약 15차례의 기록에 남을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 1941년 퍼스 기준 북쪽에 위치한 Murchison 지역의 Meeberrie 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은 진도 7.2~7.3에 달했지만 도심지역과의 거 리가 멀어 별다른 인명피해나 재산피 해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가뭄에 강풍 겹쳐 산불 확산 뉴캐슬 북부 타닐바베이 인근 대피 권유

18

일(토) 강풍이 불면서 일부 지 역에서 NSW의 산불이 더욱 번지고 있다. 심한 가뭄에 강풍 날씨로 올 해 산불 시즌이 앞당겨 졌다. 현재 약 70개의 산불 이 NSW에서 계속되 고 있는데 산불소방대 (RFS)는 뉴캐슬 북부 인 타닐바베이(Tanilba Bay), 말라불라(Mallabula), 레몬 트리 패 시지(Lemon Tree Passage) 지역 주민 들에게 대피를 권유했다. 이날 밤 솔트 애쉬(Salt Ash) 지역은 산불이 주택가를 위협했다. 밤 10시경 1,472헥타의 면적 을 불태웠다.

16 | VOL 648 | 23 AUG 2018

타불람 지역의 산불로 연기가 자욱하다 NSW 남부 해안가에서는 2개의 큰 산불 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알라달라(Ulladulla)의 산불은 18일 오전 소방대의 진 화 억제선(containment lines)을 넘어

맹위를 떨치고 있다. 3개의 민가가 소 실된 베가(Bega) 지역은 5300여 헥타르 가 불에 탔다. 강풍으로 항공 소방 지원이 어려워진 가 운데 알라달라 인근 지역에서 소방헬기

(waterbombing helicopter) 추락해 조 종사가 사망했다. 헬기의 물을 퍼담는 통(water bucket)이 나무에 걸린 것이 추락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7


ADVERTISEMENT | 전면광고

18 | VOL 648 | 23 AUG 2018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한국계 연방의원 배출 기대한다” 호주한인총연합회 ‘2018 차세대지도자 포럼’ 성료 전국 7개주 120명 한인 캔버라 집결 정치력 신장, 한인사회 발전 방안 등 논의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강흥원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문동석 AFKC 회장, 이백순 주호한국 대사, 알란 터지 연방 시민권다문화부 장관, 이슬기 ACT 의원, 필립안 AFKC 부회장, 알레스테어 코 ACT 자유당 대표, 이현주 빅토리아주한인회 전 회장, 옥상두 스트라스필드 전 시장

주 각주의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성세 대와 차세대 한인들이 캔버라에 모여 한 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전국 전현직 한인회장 대표단체인 호주한 인총연합회(AFKC, 회장 문동석)는 8월 11-12 일 캔버라 호주국립대(ANU) 유니버시티하우스 (University House)에서 한인 차세대들의 정계 진출 장려와 한인회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목 적으로 ‘2018 차세대 지도자 포럼’(2018 Future Leader’s Forum)을 열었다. 노던테리토리준주를 제외한 호주 7개 주(ACT 포함)에서 참석한 한인들은 전현직 한인 정치 인들의 강연 청취와 교류소통을 통해 정치에 대 한 이해력을 증진하고, 세대간 공감대를 확장하 며, 한인사회 결집력을 과시하는 소중한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엔 전현직 한인회장 20여명, 한 인 차세대 50여명, 연방과 ACT의 정치인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옥상두 스트라스필드 전 시장과 이슬기 ACT 주의원의 개막 연설, 네트워킹과 리셉션, 캔버라한국학교 학생들의 합창, 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선 문동석 AFKC 회장의 환 영사에 이어 이백순 주호한국 대사, 알란 터지 연방 시민권다문화부 장관, 레이첼 스티븐-스 미스 ACT 다문화부 장관, 알레스테어 코 ACT 자유당 대표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슬기 의 원의 두번째 연설과 만찬 후 이백순 대사의 연 설, 정동철 변호사의 강연이 늦은 밤까지 이어 졌다.

“대나무 천정 뚫고, 우뚝 설 희 망을 품고 함께 가자” 옥상두 전 시장은 ‘호주 한인 동포들의 호주 정 치 참여-호주 유권자로서의 주인의식 각성’을 주제로 호주의 풀뿌리 민주주의와 한인동포의

참여 필요성, 다문화주의 이민정책과 시민권 취 득 강화, 한인들의 호주정치 참여의 중요성과 주인의식 고취, 호주 한인 지도자들의 리더십 발휘와 목표 설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슬기 주의원은 ‘저는 꿈이 있었습니다’란 주 제의 연설에서 “호주 한인사회에서 정치의 개 척자로서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다. 호주 주류사 회에서 리더가 될 자신이 있다”면서 “한국계 호 주인들에게 미래는 밝다. 대나무 천정(bamboo ceiling)을 뚫고 그 위에 우뚝 설 희망을 잊지 말 고 함께 가자”고 당부했다. 터지 장관은 “호주의 성공적인 다문화주의에서 16만명 한인들의 모범적인 사례를 이 자리에서 보고 있다.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주의회에 진 출한 이슬기 의원이 매우 자랑스럽다. NSW, 빅 토리아, 연방 의회에서도 한인 대표자를 볼 수 있길 바란다”면서 한인 젊은 리더들이 정계와 공직에 많이 진출해 호주사회 발전에 기여해주 길 기대했다. 이백순 대사는 “한인 차세대들이 한호 관계 증 진과 호주 주류사회를 위해 더 크고 중요한 역 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면서 “한인사회의 정치 력을 신장하기 위해선 우리의 목소리가 호주 정 계에 들리도록 한인들이 합심해야 한다. 한인회 란 구심점이 있어야만 호주 정치인들도 신경쓰 게 된다”고 밝혔다. 정동철 변호사는 ‘호주 정치의 이해와 한인 정 치 참여’ 주제의 강연에서 호주의 정치와 선거 제도를 개괄 분석하고 소수민족 정계 진출의 과 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동석 회장은 “한인 차세대들이 예상외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돼서 차세대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 다른 단체들에게도 호주식 행사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LOCAL NEWS | 호주뉴스

호주 6개 대학, 세계대학학술순위 100위권 멜번대 38위 최상위, 500위권 호주 23개

주의 6개 대학이 세계대학학술순위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에서 100위권에 올랐다. 16일 발표된 세계대학학술순위 결과에 따르 면 호주 대학 가운데 멜번대가 38위로 최고 의 성적을 냈다. 퀸즐랜드대(55위), 시드니대(68위), 호주국 립대(ANU, 69위), 모나시대(91위), 서호주 대(UWA, 93위)가 차례로 100위 안에 들었 다. 이 6개 대학은 지난해 순위에서도 100위 안

에 포함됐다. 호주국립대는 지난해 97위에 서 올해 69위로, 시드니대도 83위에서 68위 로 상승했다. 멜번대는 39위에서 한 단계 올 라갔다. 전체 호주대학 가운데 23개가 500 위 안에 선정됐다. 하버드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 했다. 스탠포드대, 케임브리지대, MIT, 버클 리대 순이었다. 세계대학학술순위는 중국기반의 상하이랭킹 컨설턴시(ShanghaiRanking Consultancy) 가 집계한다.

인도 유학생, 하루만에 영주권 취득…특수 고려 상황 인정 기

술이민을 신청한 해외 유학생 출신의 이민자 남 성에게 이민당국의 특별 조치로 단 하루만에 영 주권이 발급되는 사례가 나왔다. 153456848912.jpg 멜버른에 거주하는 28살의 마할 싱(가명)은 기술이민 신청을 한 상태에서 이달 초 남동생이 급작스럽게 병 사하는 참사를 겪자 이민부에 ‘특수 정황에 대한 고 려’(special consideration)를 요청했다. 즉, 영주권이 있어야 동생의 유해를 인도의 고향에 안 치한 후 호주로 돌아올 수 있음을 호소했던 것. 싱의 호소에 이민부는 단 하루만에 ‘영주 신청 허가’ 재 가를 내렸다. 싱의 이민대행업무를 맡은 주하 바즈와 이민대행사

20 | VOL 648 | 23 AUG 2018

는 SBS와의 대담에서 “영주권 신청자 의 특수 상황을 이민부가 고려해 선처 를 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라고 말 했다. 기술이민을 신청할 경우 브리징 비자를 발급받은 상태에서 통상적으로 최소 6 개월 이상에서 1년 가량 결과를 기다려 야 하며, 본국으로의 출국은 가능하지 만 영주권이 발급돼야 호주로의 귀국이 허용된다. ‘특수상황고려’(special consideration) 주에서 사망한 선친의 시신을 고향에 안치할 수 있도록 라는 조항은 지난 2016년 역시 인도인 이민신청자가 호 배려하면서 선례가 됐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에핑-채스우드 노선 폐쇄기간 한 달 연장 예상 교통부, 8개월 예정 비상계획 수립, 7개 노선 버스로 대체.. 교통혼잡 악화 예상

9

월 30일 임시폐쇄 되는 시드니 북서부 의 에핑-채스우드 구간 (13km) 철도 노선의 개 통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09년에 개통된 기존 철도를 시드니 메트로에 맞춰 업그레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2층 열차 대신 단층 메트로 열차를 수용하도록 전환공사를 하게 된다. 시드니 최초의 메트로 전 철인 라우스힐-채스우드 구간 중 북서부 메트로(Sydney Metro Northwest) 공 사 일환으로 진행 중인 에핑-채스우드 구간의 기존 노 선 전환 공사로 인한 폐쇄 기간은 다음 달 말부터 7개 월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교통당국은 기 존 노선을 메트로 노선으로 전환하는데 공사 완료 시점 을 내년 초가 아닌 5월로 예상하며 공사 진행 여부에 따 라 더 늦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비상계획을 마련한 것 으로 드러났다. 시드니 메트로 노선 공사 구간 이와 관련, NSW 교통부 는 성명서를 통해 “기존 공사 예정 기간에 더해 시범 운 영과 일반적인 업무를 더해 추가적인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기간 연장으로 기존 통근시간대 맥쿼리파크 인근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 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하루 약 1만4,000여 명의 전철 이용객 등 약 2만명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통 근자들이 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 운전을 해야 한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폐쇄기간 중 버스는 피크 시간대에 시간당 110여편 이상을 운행하게 되며 7개 추 가 노선에 버스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통근자의 불편 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철역연결(StationLink) 버스 노선은 7개(SL1~SL7) 로 에핑에서 4개 노선(SL1, 2, 6 & 7)이 맥쿼리대학과 맥쿼리파크로 가며 1개 노선은 채스우드까지 운행한 다. 비크로프트 출발 노선(SL3)은 맥쿼리를 경유해 세

인트 레오나드까지 간다. 이스트우드 출발 노선(SL5) 은 맥쿼리대학과 맥쿼리파크까지 운행한다. 웹사이트 참조: http://www.mysydney.nsw.gov.au/ stationlink 주정부의 이같은 공사 기간 연장에 대한 비상계획과 관 련, 조디 맥케이 야당 교통담당 의원은 “주 정부가 철 도 노선 폐쇄 중 필요한 버스를 제때 제공하지 못할 것 이며 수천 명의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우 려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1


KOREA NEWS | 한국뉴스

전문가들, “웰빙에 안정된 기후 매우 중요” 맑은 날 주가 상승, 흐린 날 더 이성적 / 높은 기온.. 가정폭력, 시민 불안에 영향 미친다 날씨는 우리의 기분과 건 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은 날씨 예보를 들으면서도 그 정보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는 우울 한 소식이 될 수 있둣 날씨는 싫든 좋 든 특히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우리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전 세계 다양한 기후에 대한 연구를 진 행하는 가운데 ‘날씨와 기분 그리고 행 동 간 연관성’을 연구해온 니콜라스 해 슬람(멜번대) 심리학 교수는 “날씨가 인

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묘해 온도 와 태양이 우리의 기분과 행동에 다양한 차이를 만든다. 예를들면, 화창한 날에는 사람들이 팁 을 더 잘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여유 를 가지고 대한다. 재밌는 것은 맑은 날 에는 주가가 더 올라가며 날씨가 흐리면 사람들은 좀 더 차분해지고 더 이성적으 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슬람 교수는 또 프랑스 연구원들이 진 행한 날씨와 데이트간 관련성 연구를 소 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이 해변 휴양

지에서 여자들에게 다가가 함께 술 마시 기를 원할 때 성공률은 화창한 날에 상 당히 높았다고. 또 ‘장기적 기후 변화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온 수지 버크 호주 심리학회 수석 심리학자는 “태양이 항 상 사람들의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 는 것은 아니다”면서 “현 시점에서 분 명한 것은 오랜 기간 지속되는 가뭄이 NSW주의 98%와 퀸즐랜드주의 57%사 람들의 정신 건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 치고 있으며 계속되는 경제적 스트레스 와 불안감, 우울증이 만들어내는 파급

효과로 인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화합 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크 박사는 또 “뜨겁고 습도가 높은 날 씨가 지속되면 우울증, 정신 분열증, 블 안, PST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같은 정신 적 질환이나 치매로 인한 입원환자도 증 가한다"고 밝혔다. 버크 박사는 또 "지속 적으로 상승하는 기온과 가정폭력과 강 간 등 더 높은 수준의 폭력과 시민 불안 은 서로 연관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웰빙에 안정된 기후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美中 '한반도 빅게임' 막 올랐다… 9월 核-종전선언 빅딜 분수령

화일로의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 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한반도 문 제를 두고 복잡한 게임에 돌입한 양상이 다. '포스트 6·12' 대북 협상을 총괄하는 마 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네 번째 방북이 임박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 국 국가주석도 다음 달 '9·9절'을 기해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다는 '예보'가 나 왔기 때문이다. 8말9초(8월 말∼9월 초)에 이른바 'G2'( 주요 2개국)의 최고위층이 잇따라 평양 을 찾는 셈이어서 주춤한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낙관 적인 전망도 나오지만 정반대의 시각도 나온다. 패권경쟁에 돌입한 미중 사이의 역학적 대립구도를 고려할 때 오히려 상 황을 더 꼬이게 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 측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폼페이오 장관의 네 번째 방북 그 자체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여곡 절을 겪어온 북미간 후속협상에 의미 있 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선(先) 비핵화'냐 '선(先) 종전선언'이냐 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온 북미가 물밑 조 율을 거쳐 상당 수준의 접점을 찾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 ABC방 송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그의 4 번째 방문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개 발언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22 | VOL 648 | 23 AUG 2018

특히 지난달 3차 평양 방문 때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빈손 방북' 논란에 휘말렸던 만큼 이번 방북은 폼페 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사전 확약받은 뒤에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북 미 양측 사이에 '빅딜'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미국의 요구대로 '실질적 인' 비핵화 초기 조치에 나서고, 미국은 북한이 희망하는 종전선언에 응한다는 시나리오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현재의 핵 활동을 중 단하고 핵 물질·시설 리스트에 대해 신 고·사찰을 허용하는 수준의 비핵화 초 기 조치에 응할 것인지도 최대 관심사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선 항공 기의 안전을 확인하려는 국제민간항공 기구(ICAO)의 현장조사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는 교도통신의 보도는 이런 가 능성에 기대감을 얹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얼마나 의미 있는 합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 는 지적도 많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 위원 장이 '1년 내 비핵화' 시간표를 약속했다 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의 확실 한 비핵화 초기 조치 이행을 강조하는 태 도를 보였다. 북한이 볼턴 보좌관과 같은 강경파의 반 발을 무마할 수 있을 정도의 조치를 약속 하지 않는다면 당장 큰 진전을 이루기 어 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북한이 미국이 좀처럼 고삐를 늦추지 않 고 있는 현행 제재시스템에 강력 반발하 고 있다는 점도 난항을 예고한다. 김 위 원장은 최근 "강도적인 제재 봉쇄로 우 리 인민을 질식시켜보려는 적대 세력", " 적대 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 등의 비난 발언을 퍼부어, 미국이 '큰 양 보'를 하지 않는다면 이번 협상도 순조롭 지 않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의 첫 평양행(行) 은 가뜩이나 어려운 북미 비핵화 게임을 더욱 복잡하게 끌고 갈 가능성이 제기된 다. 시 주석이 취임 후 처음이자 중국 최고지 도자로서는 13년 만에 방북길에 나서는 것은 한반도 문제에 공식 개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외교가는 시 주석의 방북을 현재 북미 간 에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프로세스에 개 입하거나 한반도 4자 종전선언에 참여하 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이다. 비 핵화와 평화협정을 둘러싼 북미 빅딜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발을 담그겠다는 의 미로 본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열세 를 보이는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을 '대미( 對美) 레버리지'를 키우는 쪽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최근 함께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반미 동맹'을 형성한 데 이어, 미국이 초강력 제재의 칼을 다시 빼든 이란과도 '외교적 거리'를 좁히며 미

국의 신경을 건드리는 모습이다. 따라서 시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중국이 북미 간의 후속협상 속도를 늦추거나 개 입을 노골화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견제 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이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에 대해 북미가 한 목소리를 내는 시나리오를 내놓기도 한 다. 이런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 난 16일 각료회의에서 "북미 관계는 매 우 좋아보인다"면서도 "아마도 중국 때문 에 약간 타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왜냐 하면 중국은 내가 무역에 관해 하는 것 을 불만스러워하기 때문"이라고 견제구 를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과 시 주석의 연쇄 방북 직후에는 국제 최고의 다자외교무 대인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반도 정세가 본격적인 선순환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 는 관측이 외교가에서 서서히 고개를 들 고 있다. '폼페이오 방북→시진핑 방중→제3차 남 북정상회담→뉴욕 유엔총회'를 전후한 김 위원장의 방미 또는 종전선언 성사 등 으로 한반도 외교에 중요한 '굽이'가 형성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게 대 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이라는 변수가 본 격적으로 작동한다면 9월 유엔총회를 전 후한 '한반도 방정식'이 매우 복잡하게 꼬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일자리, 직 걸고 임하라" 최후통첩

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고용 악화와 관련, 두 경제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주문 했다. 또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 가 '완벽한 팀워크'로 고용 상황에 정부 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라"고 지 시했다. 경제정책을 둘러싼 두 사람 간의 불협화 음이 더 이상 지속돼선 안된다고 경고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 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 리에서 최근 '고용 쇼크' 상황과 관련해 이런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 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

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 이 후 8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둔화 됐다. 수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놓고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했다. 회 의는 전과 달리 무겁게 가라앉았던 것 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문 대통령 입장 전 참모들 간 으레 가볍게 주고받는 농 담도 없었다.

코너 몰린 장하성 실장에 기회 시사 문 대통령은 일단, 이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을 담당하고 있는 장하성 실장에 게 기회를 주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주요 발언을 살펴보면 "정부는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 해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 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 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 다." "매달 발표되는 고용 상황을 보면 정부의 정책 이 효과를 내는 분야가 있는 반면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부족한 분 야가 있다"며 "인구와 산 업구조 조정, 자동화와 온라인쇼핑과 같은 금방 해결하기 어려 운 구조적 요인도 있다"는 대목이 그렇 다. 지난 1년여간 정부가 구사한 일자리 정책에 대해 "충분하지 못했다" "부족한 분야가 있다" "인구 등 구조적 요인이 있 다"는 것은 정책기조 수정이 아닌 현재 의 소득주도성장론을 유지·보완하겠 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고용 악화와 최저임금 간 상관관계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전날 고용 악화와 관련한 당정청 긴급대 책회의에서 김동연 부총리가 "필요하면 경제정책 수정도 검토하겠다"며 최저임 금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에서 변화 가능 성을 시사한 것과 거리가 있다. 되레 "정 부 대책이 시행되면 연말엔 상황이 개선

될 것"이라고 언급한 장하성 정책실장의 발언과 가깝다.

내년 '슈퍼 예산' 예고 문 대통령이 이번 고용 참사에 대한 처 방으로 제시한 것은 '확장적 재정정책'이 다. 내년도에 일자리 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하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이 모든 상황에 대 해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특히 고용 상황이 어려운 분야와 연령대에 대해 더 욱 다양하고 강력한 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와 내년도 세수 전망이 좋은 만큼 정부는 늘어나는 세수 를 충분히 활용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날 당정청은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 해 증가율(12.6%)보다 더 높이기로 했 다. 올해 일자리 예산이 19조2000억원 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엔 22조원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전체 예산 증 가율 역시 10% 안팎의 '슈퍼 예산'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내년 예산을 올해(428 조8000억원) 대비 10% 가까이 올릴 경 우 약 470조원 내외가 된다. 이런 속도 라면 문재인정부 집권 4년차인 2020년 엔 50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한편 통계청은 오는 23일 2·4분기 소 득부문 가계동향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군산 주한미군 상병이 고아 2명 동성 성추행 … 15년형 선고 아

동복지시설에 수용된 고아 2명이 미군 병사로부터 동성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 고 있다. 이 미군 병사는 근무지를 일본 으로 옮긴 후에 이런 사실이 드러나 구 속됐으며, 올해 초 2심에서 15년형이 확 정돼 복역중이다. 20일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미국 군사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올해 1월 미합중 국 공군 형사항소법원(U.S. Air Force Court of Criminal Appeals)은 미국인 로버트 제이 켈가드(Robert J. Kelgard) 상등병(계급 E-4)에게 한국인 소년 2명 을 성추행하고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 의로 15년 구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켈가드 피고인에게 구금형과 함께 불명예제대 명령을 내리면서, 모 든 급여와 연금을 몰수하고 이등병(계 급 E-1)으로 강등하는 처벌도 함께 부 과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켈가드 전 상병은 전 북 군산의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 근 무하던 2012년 6월부터 2013년 6월 사 이에 군부대 안팎의 호텔과 기숙사 등에 서 두 명의 아동보호 시설 원생을 성추 행하고 다수의 아동포르노를 소지한 혐 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미 공군과 군산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 면 켈가드 전 상병은 국내에서 아동 성 추행을 저지른 사실을 들키지 않은 채

24 | VOL 648 | 23 AUG 2018

2013년 7월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의 가데나(嘉手納)기지로 전근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10월 일본 현지에 서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미 공군의 구 속수사를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이전 근 무지였던 한국 군산에서의 범죄 사실도 드러나게 됐다. 미 공군 수사당국이 그 의 컴퓨터에서 아동 포르노물 41점과 함 께 추가 단서를 발견함에 따라 그의 이 전 근무지로 수사를 확대한 데 따른 것 이다. 이듬해 미 공군의 협조 요청을 받은 군 산 경찰은 몇 개월에 걸친 탐문 수사 끝 에 피해자가 군산 기지 인근 A 아동복지 시설에 수용된 남자 청소년 2명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A 아동복지시설은 미 제8전투비행단이 매년 부대 초청행사 등 자원봉사를 열었 던 곳으로, 켈가드 전 상병도 자원봉사 를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켈가드 전 상병은 2012년 10월께 부대 초청 행사에 참석했던 피해자들을 데리 고 기지 내에 있는 미군 전용 호텔에서 함께 1박을 하며 신체 접촉을 했던 것으 로 전해졌다. 그는 성추행 후에 피해자들에게 용돈이 나 선물을 제공해 신고 등을 하지 않도 록 회유한 정황도 수사 결과 드러났다. A 시설 대표는 켈가드 전 상병에 대해 "2

주에 한 번 정도 자원봉사를 왔었다"면 서 "자원봉사자들은 기지 내 교회를 통 해 추천받은 장병들이어서 그래도 낫다 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피해 청소년 들이 대리인을 통해 '고통과 폭행 (범죄 에) 대한 정의'를 강력히 요구하는 진술 서를 제출했다"면서 "이 진술서가 선고 에 주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켈가드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

죄는 군인 신분에 맞지 않는 경멸스러운 일이며, 군산 기지에서 수십년간 자랑스 럽게 임무수행중인 장병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 제8전투비행단은 켈가드 사건 이후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미성년자와 관 련된 봉사활동 참가자는 일반 공군 규정 보다 강력한 신상정보 확인 절차를 거치 도록 하고 모든 봉사 프로그램에 별도의 감독관을 두도록 했다고 밝혔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5


KOREA NEWS | 한국뉴스

‘봉화 엽총 난사’ 70대, 물·쓰레기 문제로 이웃과 자주 갈등 소천면 암자·면사무소서 산탄총 쏴 2명 죽고 1명 부상 10여년전 해병대 후임 따라 봉화로 들어와 … 잦은 마찰

북 봉화에서 이웃과 자주 갈등을 겪던 70대 남 성이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엽총을 쏴 2명이 숨 지고 1명이 다쳤다. 21일 경찰과 봉화군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암자에서 김아무개(77) 씨가 임아무개(48·스님)씨에게 산탄총을 세 발 쐈다. 임씨는 세 발 중 한 발을 오른쪽 어깨에 맞고 안동병원 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 태다. 김씨는 이어 오전 9시30분께에는 암자에서 9㎞ 떨어 진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소천면사무소에 들어가 민원 행정담당 손아무개(47·행정 6급)씨와 직원 이아무개 (38·행정 8급)에게 엽총을 한 발씩을 발사했다. 가슴 에 총을 맞은 손씨와 이씨는 닥터 헬기로 안동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씨는 소천면사무소 공무원들에 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이웃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경기 수원시로 돼 있지만 10여년 전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에 내려와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김씨 의 고향은 봉화가 아니었지만 해병대 후임을 따라 이곳 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후임은 이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과 자주 갈등을 겪던 김씨는 최 근 물 문제로 이웃과 다퉜다. 강신곤 소천면사무소 면장은 “암자 쪽 계곡에서 내려

26 | VOL 648 | 23 AUG 2018

오는 물을 김씨를 포함해 모두 네 가구 가 사용했는데 열흘 전 쯤 김씨가 자신 이 사용하는 물이 적다며 민원을 제기 했다. 그래서 관로를 바꿔야 하는 문제 라서 당장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올해 는 좀 참으라고 설명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물 문제 뿐만이 아니라 김씨 는 평소 쓰레기 태우는 문제 등으로 이 웃과 갈등이 많았다. 이런 이유들이 복 합적으로 작용해 범행을 한 것이 아닐 까 보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아침 7시50분께 봉화군 소천면 현 동리 소천파출소에서 엽총을 출고해 간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농작물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나 까치 등을 쫓기 위한 유해조수구제용으로 지난달 20일 엽총 소지 허가 를 받았다. 경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이르면 21일 저녁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매년 10여 건의 총포 사고가 일어난다. 더 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지난 해 10월8일 공개한 ‘2012년 이후 총포관리 및 관련사 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5 년 8개월 동안 전국에서 모두 72건의 총포 사고(고의 30건·오발 42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31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 같은 기간 총포 소지 신청 건 수는 4만9860건이었는데, 범죄경력이나 정신병력 등 의 이유로 710건(1.4%)만 총포 소지 허가가 나지 않았 다. 총포 소지 허가는 관한 경찰서에서 받고, 총포는 보 통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에 보관한다. 총포 소지 허가 를 받은 사람은 필요할 때 총포를 출고해 쓰고 다시 입 고를 한다. 사건이 일어난 봉화군 소천면(264㎡)은 동쪽에 태백산 맥, 북쪽에 소백산맥이 뻗어있는 산간지역이다. 17개 행정리가 있는데 지난달 기준으로 전체 인구는 2317명 (1328가구) 밖에 되지 않는다. 주민들은 감자나 옥수수 등 밭농사를 짓거나 고랭지채소를 재배해 먹고 산다.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北, 외국 관광객들에게 백두산 트레킹 및 캠핑 첫 허용

국 관광객들이 북한 백두산에서 안내원이 보여주는 정해진 코스 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외부인들이 거의 볼 수 없었던 북한의 속살을 개방하기를 희망한 뉴질랜드의 등반가 로저 셰퍼드가 백두산에서 캠핑 과 트레킹을 하는 외국인들을 이끌고 지 난 18일 첫 트레킹에 나섰다. 지난 946년 대규모 폭발을 일으킨 바 있 는 백두산은 북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 연경관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로, 지금 은 분화를 멈추기는 했지만 활화산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대규모 폭발을 일으 킨 적이 없다. 백두산은 북한 사람들에게 있어 집권 김 정은 일가와의 연관성으로 숭배의 대상 이며 북한 혁명의 정신적 성지로 간주되

고 있다. 북한인들에게는 인기 높은 관 광지이며 중국인들은 물론 일부 외국인 들에게도 백두산 천지를 오르는 관광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셰퍼드는 남북한의 많 은 산들을 등반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 는 최초로 외국 관광객들을 이끌고 백두 산 캠핑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도록 북 한 정부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김일성 전 북한 국가주석이 일제에 맞서 게릴라 활동을 벌였던 비밀 기지들 몇 몇이 백두산 곳곳에 남아 있는 것이 이 번 캠핑 허가의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셰퍼드가 이끄는 외국 관광객 단체는 북한을 찾는 외국 관광객 들이 겪어야 했던 정형화된 체제 선전을 듣지 않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셰퍼드는 18일 노르웨이 남성 2명과 호 주 여성 2명 등으로 구성된 여행객들을 이끌고 닷새 일정의 백두산 트레킹을 시 작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관광을 북 한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외화 획득을 위한 수입원으로 중시하고 있다. 북한은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을 포함해 동해안 의 원산과 2008년까지 한국인들에게 개 방됐던 금강산 등 몇몇 곳에 대규모 인 프라 건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외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기 위해 서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를 위 해 부과된 대북 국제 제재가 먼저 완화 돼야만 한다. 18일 처음 시작된 백두산 트레킹에도 미 국인들은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

통령은 북한을 방문했다가 체포된 미 대 학생 오토 웜비어가 석방된 직후 사망 한 것에 따라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시켰다. 셰퍼드는 자신이 백두산 트레킹 여행을 시작한 것은 정치와는 아무 연관도 없다 고 말했다. 그는 트레킹에 참가한 외국 관광객들은 트레킹 첫날 벌써부터 북한 측 안내원들과 일체감을 형성하기 시작 했다고 말했다. 셰퍼드는 이에 대해 산 과 자연 덕분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 했다. 그는 트레킹은 정치와 상관이 없으며 모 두 같은 일을 하려 한다며 한 팀으로 함 께 텐트를 치고 같이 걷다 보면 북한 사 람들의 진정한 면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7


ADVERTISEMENT | 전면광고

28 | VOL 648 | 23 AUG 2018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9


KOREA NEWS | 한국뉴스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 “상철아” “어머니” 92세 엄마 품에 71세 아들이 안겼다

20

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 2층 연회장은 일순간 에 눈물바다로 변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흐 느낌과 울음이 터져 나왔다. 남북 이산가족이 첫날 상 봉 일정으로 만나는 자리였다. “동포 여러분~ 형제 여 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는 북한 노래가 시 작될 때만 해도 분위기는 잠시 흥겨웠다. 하지만 몇 분 가지 못했다. 60여 년 동안 불러도 대답이 없었던 아들은 어느새 칠 순을 넘겨 엄마의 품에 안겼다. 전쟁 통에 헤어졌던 남 측 이금섬(92) 할머니는 북측의 아들 이상철(71)씨를 보자마자 “상철아”라고 부르며 팔을 벌렸고, 부둥켜안 은 모자(母子)는 오열했다. 상철씨는 어머니에게 아버 지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버지 모습입니다. 어머니”라 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금섬 할머니는 전쟁통에 가족 들과 피난길에 올라 내려오던 중 남편과 아들 상철씨 와 헤어져 생이별을 견뎌냈다. 유관식(89) 할아버지의 얼굴엔 회한이 가득했다. 그는 이날 태어난 줄도 몰랐던 67세 딸(연옥)의 얼굴을 처 음으로 대면했다. 유 할아버지는 신혼이었던 1951년 1·4 후퇴 때 부인과 헤어졌는데, 부인이 임신한 사실 을 모르고 있었다. 이번에 상봉이 성사되는 과정에서 딸의 ‘존재’를 알게 됐다. 유 할아버지는 딸 앞에서 애 써 눈물을 참았지만 딸은 처음 본 아버지에 대한 감정 을 폭포처럼 쏟아지는 눈물로 숨기지 못했다. 금강산호텔 상봉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어색하기도 했 다. 남측 가족들이 먼저 움직이며 북측 가족이 앉아 있 는 테이블에 다가가자 다소 서먹한 모습이었다. 언니 와 동생이 서로 존댓말을 하기도 했다. 서로 다른 체제 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온 간극이었다. 그러나 대 화가 이어지며 어색함은 어느새 포옹으로 바뀌었다. 연회장 바닥에서 큰절을 하는 광경도 연출됐다. 오래 가지 않아 테이블마다 오열과 흐느낌이 튀어나왔다.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북한 노래는 가족들의 울 음소리에 묻혔다. 딸과 사위를 데리고 상봉장을 찾은 송영부(92) 할머니 는 북측의 조카들을 만난 뒤 의식을 잃고 의료진에 실 려 나갔다. 정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들 이 워낙 고령인 데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행사 때마 다 기절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에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진이 함께 대기했다”고 말했다. 상봉장에선 주름살 파인 얼굴을 서로 쓰다듬으며 “왜 이렇게 늙었냐” “살아줘서 고맙다”고 서로에게 얘기하 는 이들의 모습이 계속됐다. 남측 최고령 참가자인 백 성규(101) 할아버지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난 뒤 눈물을 흘릴 수 없었던지 오히려 미소를 보였다. 남북 이산가족 간 대화가 이어지며 안타까운 얘기도

30 | VOL 648 | 23 AUG 2018

오고갔다. 상봉장에 나와야 할 당사자가 올해 사망했다 는 소식을 주고받으면서다. 2000년부터 이산가족 찾기 신청을 한 조옥현(78)씨와 남동생 복현(69)씨는 6·25 전쟁 때 헤어진 북측의 둘째 오빠가 올해 사망해 대신 둘 째 오빠의 자녀들을 만나게 됐다. 옥현씨는 “동생 복현이가 전 화해 ‘큰형이 살아 있으면 85세’라고 말했다”며 “북한 에서 오빠들이 살아 있을 수 도 있겠다 생각했는데…”라 며 안타까워했다. 동생 복현 씨는 그럼에도 “아버지와 형 님 생사확인만이라도 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런데 만 나게 되니 완전히 로또 맞은 기분”이라며 “(조카들에게) 자손이 또 있는지, 아버지 산소는 어디 있는지, 제사는 지내는지 등 질문할 것을 수첩에 적어놨다”고 말했다. 남측 상봉자인 조여운(90) 할아버지의 북측 남동생 운 복씨도 올해 3월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북측의 여동 생 양숙(80)씨가 살아 있어 이날 재회했지만, 남동생 의 생전 모습을 여동생으로부터 대신 전해들어야 했 다. 북측의 딸 김경영(71)씨를 만난 한신자(99) 할머니 는 “너의 이름이 김경자인데 왜 이름이 바뀌었냐”고 묻 기도 했다. 이산가족들은 서로 챙겨온 사진을 주고받 고, 준비해 간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오전 속초에서 출발해 이산가족 상봉 장소인 금 강산까지 버스로 이동한 남측 가족들은 숙소인 외금강 호텔에 여장을 풀고, 첫 상봉 예정시간인 오후 3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60여 년의 세월을 기다렸지만 상 봉을 앞둔 가족들에겐 1분 1초가 지루했다. 양복과 한 복을 곱게 차려입고 남측 가족들의 입장을 기다리던 북측 가족들의 시선은 출입문에 고정돼 있었다. 남북 당국은 편의상 가족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했고, 각 가 족은 번호가 부착된 테이블에서 상봉하는 방식으로 행 사를 진행했다. 헤어질 때 갓난아기는 허리가 굽었고, 기저귀를 차고 있던 딸은 칠순이 되다 보니 서로의 얼 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궁여지책이다. 이 날 89명의 남측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 185명과 분단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전시납북자와 국군

포로 6가족도 이날 눈물의 상봉단에 포함됐다.

문 대통령 “나도 이산가족, 전면상봉 시급”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회의에서 “남과 북은 더 담대하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며 “정기적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물론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화상상봉·상시상봉·서신교환·고향방 문 등 상봉 확대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을 더욱 확대하고 속도를 내 는 것은 남과 북이 해야 하는 인도적 사업 중에서도 최 우선적인 사항”이라며 “특히 오래전에 남북 합의로 건 설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건설 취지대로 상시 운영하고 상시 상봉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문 대통령도 부모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때 월남했던 이산가족이다. 통일부는 기존 13만2603명(7월 31일 기준)의 상봉 신 청자 중 현재 5만6862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 80세 이상이 62%(3만5571명)를 차지해 시 간과의 싸움에 들어갔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이산가 족 상봉에서 부모와 자식이 만나는 경우가 7건에 불과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남북 당국이 이산가족의 한을 달 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이유다.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아흔 다 돼 北의 딸 존재 처음 알게된 南아버지 “이건 기적”

기호 씨(83)는 납북된 맏형 영호 씨(2002년 사망)의 두 딸인 선옥(56), 광 옥 씨(53)를 만나서야 형의 모 습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었 다. 금강산으로 가기 전 취재진 에 “형의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 겠다”고 말한 소원을 푼 것. 형 은 1·4후퇴 당시 의용군에 징 집돼 북에 끌려간 것으로 알려 졌다. 최 씨는 조카들이 가져온 형의 사진들을 보면서 연신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 다. 형의 사진을 계속 쓰다듬던 그는 “보물이 생겼다”며 좋아했다. 20일 판문점선언 이행에 따라 북한 금강산호텔 2층 연 회장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장은 눈 물바다였고, 테이블마다 애끓는 사연이 가득했다. 남측 에서는 상봉 신청을 한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북측에서는 185명이 참석했다. 이날 2시간의 전체 상봉에 이어 2시간의 만찬이 이어졌 지만 70년 가까이 묵혀놨던 이야기보따리를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가족들은 22일까지 총 6차 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만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이번 상봉은 2015년 10월 20일 20차 상봉에 이어 1035일 만이다.

북측 딸의 존재 알게 된 아버지 “이건 기적” 머리가 하얗게 센 이금섬 할머니(92)는 꿈에라도 부르 고 싶던 “상철아!”를 외쳤다. 눈앞에 있는 아들 리상철 씨(71)의 주름진 볼에 얼굴을 비비며 눈을 질끈 감았다.

67년 전 피란길 혼란 속에 남편 손을 잡고 나섰던 그 네 살배기 아들이다. 유관식 씨(89)는 이번에 아흔이 다 되어 딸의 존재를 처 음 알게 됐다. 6·25전쟁 중 헤어진 아내의 배 속에 딸 이 있었다는 것을 상봉을 계기로 알게 된 것. 그는 상봉 장에서 딸 연옥 씨(67)를 보자 말없이 꼭 끌어안았다. 딸 이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을 꺼내 보이며 눈물을 흘리 자, 유 씨의 눈가도 금세 촉촉해졌다. 유 씨는 금강산으 로 가기 전 취재진에 “와, 내 딸이 태어났구나. 내 생애 여태까지 제일 기뻐요. 정말, 이게 꿈인가 보다. 기적이 에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신자 씨(99)는 북측에 두고 왔던 두 딸 김경실(72), 경 영 씨(71)를 만났다. 딸들이 한 씨를 보고 허리 숙여 인 사를 하며 울음을 터뜨리자 한 씨 역시 “아이고” 하며 통 곡했다. 흥남에 살았던 한 씨는 1·4 후퇴 때 “2, 3개월 이면 다시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시 어린 두 딸을 친 척 집에 맡겨두고 갓난아기였던 셋째만 업고 피란길에

올랐다. 한 씨는 “내가 피란 갔을 때…”라고 운을 뗀 다 음 두 딸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울먹이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국군포로 한 가족과 전시납북자 다섯 가족도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북측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는 팥소빵, 닭튀기(튀김), 청 포 종합 냉채, 돼지고기 완자탕, 생선 튀기, 과일 단초 즙, 버섯남새볶음 등 음식에 인풍술(알코올 도수 30%) 과 대동강 맥주 등 주류가 올라왔다. 김한일 씨(91)는 북 측의 동생 영화 씨(76)의 접시에 젓가락으로 음식을 연 신 올렸고, 영화 씨는 쑥스러운지 오빠의 팔을 치며 말 리면서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남북 간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상봉장에서 한 북측 가족이 김일성 표창을 꺼내 자랑하자 남측 지원 요원이 테이블 아래로 내리거나 표창 덮개를 닫을 것을 요구한 것. 이러자 북측 보장성원(진행요원)이 나서 “가 족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인데, 가만히 뒤에 계시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KOREA NEWS | 한국뉴스

치솟는 대학 기숙사비…1인실 1년 최대 786만원 대학교육연구소, 지난해 ‘대학별 기숙사 비용’ 공개 민자 시설 비싸 …1인실 한달 30만원 넘는곳 수두룩

학 기숙사의 설립과 운영에 민간 기업 참여가 확산하면서 일부 대 학이 한해 등록금과 맞먹는 수준의 ‘고 액 기숙사비’를 걷는 관행이 거듭되고 있 다. 전세보증금 1억~2억원짜리에 해당 하는 기숙사 비용을 보통의 학생들이 감 당할 수준으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대학교육연구소(소장 박거용)가 공 개한 ‘2017년 대학별 기숙사 비용 현황’ 을 보면, 지난해 전국 63개 대학(국립대 35곳·사립대 28곳)이 민간 기업이 설립 한 기숙사 124동을 운영하면서 대학생 8 만3천명 가량을 수용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대학 기숙사 수용인원이 40만명 정 도인 점을 고려하면, 기숙 대학생 열에 둘은 민자 시설을 이용한 것이다. 문제 는 민자 기숙시설 이용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대학 기숙사는 원칙적으 로 대학이 직접 설립·운영해야하지만 2005년 관련법 개정으로 민간기업에 문 을 열어주면서 빚어진 일이다. 실제 지난해 민자 기숙사를 운영하는 63 개 대학 가운데 18개 대학(국립 6곳 포 함)이 1인실 기준 한달 30만원을 넘는 기 숙사비를 받았다. 전세 보증금 기준으로

32 | VOL 648 | 23 AUG 2018

‘1억원 가까운 한칸 전세’라는 말 이 나온다. 이 가운데 연세대 신 촌캠퍼스 ‘에스케이(SK) 국제학 사’는 1인실 한달 기숙비가 65만 5천원으로 1년을 이용하려면 786 만원을 내야한다. 연세대 인문계 열 1년 등록금 835만원에 육박하 는 큰 돈이다. 건국대 민자기숙사 58만5천원, 숭실대 레지던스홀 54만9천원을 비롯해 경희대, 고려대, 상명대 등 한달 40만원 이상 기숙비를 내 는 학교도 8개 대학이었다. 국립 대 가운데도 서울과학기술대(43 만8천원), 제주대(41만7천원) 등 이 높은 기숙사비를 요구했다. 민 자 기숙사 운영대학 가운데 방 하 나를 나눠쓰는 2인실에도 학생 한 명이 내는 돈이 30만원을 넘는 곳이 11 곳이나 됐다. 학생들의 민자 기숙 비용이 높아진 것은 민간기업이 지은 기숙시설 의 소유권을 대학에 넘기는 조건으로, 정 부가 지나친 혜택을 보장했기 때문이다. 실제 현행 네 종류의 민자 기숙사 사업은 수익형민자사업(BTO)의 하나인 ‘행복기 숙사’ 방식에 월 24만원 이하(2인실 기

준) ‘표준 기숙사비’를 준수하도록 한 것 외에 사실상 별다른 규제를 두지 않고 있 다. 행복기숙사 사업은 사학진흥재단이 사업비 절반을 부담한다. 오히려 일부 사 업에 민간 투자자의 최소수익을 보장해 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넘기 는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

기숙사는 필수 교육시설에 해당하는 만 큼 대학이 직접 설립·운영해 학생 부담 을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며 “다만 이미 지어진 민간시설 등을 감 안해 실질적 기숙 비용을 줄일 방안을 포 함한 공공시설로의 전환 등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안희정 무죄' 들끓는 분노 "온 국가가 가만히 있으라 한다" "퇴보한 판결" "사법기관이 가해자 편" 비판 목소리 거세

14

일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여성계와 누리 꾼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이날 저녁 7시 서 울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재판부를 규탄 하는 항의 행동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재판장 조병구) 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이 위력을 행사하여 피 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한 후 간음 및 추 행행위를 저질렀다고 볼만한 증거가 부 족하다”며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 했다. 누리꾼들은 “(이번 판결로) 앞으로 (성폭 력) 피해 여성들이 더 입을 닫게 됐다”며 재판부의 선고를 거세게 비판했다. 특히

재판부가 선고문에서 “현재 우리 성폭력 범죄의 처벌 체계 하에서 이러한 사정만 으로 피고인의 행위가 처벌의 대상이 되 는 성폭력 범죄라고 볼 수도 없다”, “상 대방이 부동의 의사를 표명했는데 성관 계로 나아간 경우에 이를 강간으로 처벌 하는 체계, 혹은 상대방의 명시적이고 적 극적인 성관계 동의 의사가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성관계로 나아가면 이 를 강간으로 처벌하는 체계를 도입할 것 인지 여부는 입법 정책적 문제”라고 명 시한 것을 거론하며 재판부가 성폭력 판 단에 대한 책임을 사회에 떠넘겼다는 비 판도 나왔다. 한 누리꾼(@Man**********)은 이같은 선고문을 인용하며 “현재 우리나라 성폭 력 범죄 처벌 체계가 얼마나 편향적인지

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판결 이유”라며 “ 미투로 인해 각 사회와 직장 등에서 성 감수성에 대해 재교육하고 조심하게 하 는 등의 분위기가 형성됐었는데 판결이 이렇게 나오면 사회가 변하겠나. 예전으 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색당 의 신지예 전 서울시장 후보도 자신의 트 위터를 통해 “사법기관이 가해자 편이고 가해자가 당당한 나라, 한국”이라며 “(재 판부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 자체를 인정 하지 않았다. 사법기관과 국회가 적폐” 라고 비판했다. 또 재판부가 “피고인이 유력 정치인이고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명되고 있는 지 위 및 도지사로서 별정직 공무원인 피해 자의 임면 등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점을 본다면 이는 위력에 의한 간음, 추행죄에 서 위력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 다”면서도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했 다고 보기 어렵다”며 ‘위력’의 의미를 좁 게 해석한 점에 대해서도 항의가 이어졌 다.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저항하다가 목 숨 정도는 잃어야 위력이라고 판단하는 건가”(@ima******), “위력이 법원에서 얼마나 자의적으로 해석되는지 오늘 아 주 적나라하게 나와버렸다”(@gn****), “위력이 총칼과 완력을 앞세운 물리적 폭력만을 의미한다는 질 낮은 해석”(@ dre***********)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안희정의 무죄 판결은, 곧 대 한민국에서 간신히 비명을 내지른 피 해자들에게 ‘너희는 결국 사람으로서 살지 못한단다’라고 비웃듯 던지는 선 전포고와 같다. 억장이 무너진다”(@ dob************) 등 재판부를 규탄하 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는 이날 공판이 끝난 뒤 1심 판결을 규탄 하는 성명을 냈다. 공대위는 “성폭력사 건의 강력한 증거인 피해자의 진술 신빙 성을 부정하고 여전히 업무상 위력에 대 한 판단을 엄격하고 좁게 해석했다”며 “ 성폭력이 일어난 그때, 그 공간에서의 유 형력 행사에만 초점을 맞춘 좁은 해석과 판단은 강간에 대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상황을 두루 살피는 최 근 대법원 판례의 흐름조차 따라가지 못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온갖 유형 력, 무형력을 행사하며 괴롭히는 상사들 은 이제 ‘허용 면허’를 갖게 된 것인가? 어떻게 하면 성폭력으로 고발되지 않고, 고발된다 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는지 ‘ 매뉴얼’을 갖게 된 것인가? 왜 권력을 가 진 가해자의 횡포를 묵인하는가? 피해 자의 인권회복을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 은 무엇인가? 법은 미세한 힘, 권력, 지 시, 조종을 읽어낼 수 없는가?”라고 반 문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3


KOREA NEWS | 한국뉴스

박근혜 외교부 “20만 떼소송” 징용재판 지연 종용 2013년 11월 외교부 문건에 “강제동원 원고 20만명 추산 일본 책임 인정땐 소송 폭주” 소송 틀어막으려 ‘2015년’ 제시, 과거사 해결 노력커녕 외면

‘양승태 대법원’과 ‘박근혜 청와대’가 강 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 전범기업 상대 소송과 해외 법관 파견을 ‘맞거래’한 시 기에, 외교부는 “일본 기업의 책임을 인 정하면 20만명이 ‘떼소송’을 낼 것”이라 는 논리로 사법부에 재판 지연을 ‘종용’ 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2013년 11월 사법부 설득용 문건에 “강제동원 피해자로서 소송 제 기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원고가 2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한 것으로 파 악됐다. 이어 “(일본기업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경우, 국내 소송

폭주로 인해 사법부에 부담이 될 가능성 이 크다”며 재판 연기를 설득했다고 한 다. 2012년 5월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 라 2013년 서울고법과 부산고법은 미쓰 비시와 신일철주금이 피해자 9명에게 각 8000만원~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다시 확 정되면 후속 소송이 대거 접수돼 판사들 업무 부담이 늘어날 거라는 취지다. 특히 외교부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최소 한 ‘2015년 이후’가 돼야 한다는 마지노 선도 제시했다고 한다. 당시 법조계 일각 에서는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책임을 처

음 인정한 2012 년 5월24일부 터 계산해 3년 뒤인 2015년 5 월23일까지 소 송을 내야 한다’ 는 분석이 나왔 다.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나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소송을 내야 한다 는 민법 규정을 고려한 분석이었다. 설령 대법원이 승소를 확정하는 판결을 하더 라도, 이후 이 판결 내용을 접한 다른 피 해자들이 소송을 내는 걸 막으려고 외교 부가 날짜까지 촘촘히 ‘계산’한 셈이다. 과거사 해결을 위한 노력이나 국민 기본 권 보장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이 문건은 2013년 12월1일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한성 법원행정처 장(대법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황교 안 법무부 장관의 ‘4자 회동’ 직전 만들어

졌다. 2013년 10월 임종헌 전 법원행정 처 차장을 만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으 로부터 윤 전 장관이 징용 소송 전망과 함께 법관 해외 파견 요청을 ‘접수’한 직 후이기도 하다. 윤 전 장관은 외교부 주 장을 회동 당시 법원 쪽에 전달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사법부와 행정처가 지연을 ‘모의’한 강제 징용 소송은 5년 동안 결론이 나지 않다 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대법원 전원합의 체에 회부됐다. 외교부가 20만명으로 파 악한 피해자 중 2012년 대법원 판결 이 후 소송을 낸 피해자는 1000명도 채 되 지 않는다. 일부 피해자는 대법원 확정판 결 뒤 소송을 내는 방안도 고려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2015년 3월 새정치민주연 합 의원들은 징용 소송에 소멸시효를 적 용하지 않는 특례법을 발의했지만, 여당 쪽 반대에 부딪혀 끝내 무산된 것으로 알 려졌다.

김기춘, 2014년에도 대법관 등 불러 징용 재판개입 논의 당시 박병대 대법관, 조윤선 정무수석, 관계 장관 등 참석 ‘피고’ 일본 전범 기업 요청 따라 외교부가 2016년 11월까지 의견서 제출하면 그 근거로 전원합의체 회부하는 방안 등 논의

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14 년 하반기에도 당시 박병대 법원 행정처장(대법관), 조윤선 청와대 정무 수석, 관계부처 장관 등을 소집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민사소송 관련 재판개 입을 논의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2013년 말 김 전 실장, 차한성 전 법원 행정처장,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등 3자 회동으로 재판 지연 및 대법원 전원합의 체 회부를 합의한 데 이어, 그 실행을 위 한 후속 모임을 갖고 진행과정까지 챙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부장 신봉수)와 특수3부(부장 양석 조)는 21일 외교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문건과 관련자 진술을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 역시 최 근 조사 과정에서 2013년 및 2014년 회 동에 대해 시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구속 수감 중인 조 전 수석과 당시 회동에 배 석한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회 동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2013년 말부터 2016년 말까 지 법원행정처와 외교부 간부들이 수차 례 접촉해 강제징용 재판의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한 사실도 확인 했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가 ‘피고’인 미 쓰비시 등 일본 전범 기업 쪽 변호인을 만나 재판 진행을 협의했던 것으로 조사 됐다. 일본 전범 기업 쪽에서 대법원 재 판부에 정부 의견을 제출받을 것을 촉구 하면, 대법원 재판부가 그 요청에 따라

UNDER NEW

MANAGEMENT

외교부가 2016년 11 월까지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는 방식 등을 협 의했다고 합니다. 외 교부는 계획한 대로 2016년 11월 의견서 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원고’인 우리 국 민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았던 ‘박근혜 청와대’가 전범 기 업 요청엔 관계부처는 물론 사법부까지 움직인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앞서 2012년 5월 대법원은 1, 2심 판단 을 뒤집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전범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 로 돌려보냈고, 이후 서울고등법원은 이 듬해 8∼9월 이 취지대로 피해자들에 대

한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하지 만 다시 이 사건을 맡은 대법원은 심리불 속행으로 사건을 확정 짓는 통상적인 재 판 처리 절차와 달리 5년이 훌쩍 지난 지 금까지도 최종 판결을 미루고 있다. 이 와중에 소송을 낸 징용피해자 9명 중 7명 이 세상을 떠났다. 한편, 검찰은 헌법재판소에 파견 근무하 면서 헌재 내부정보를 법원행정처에 빼 돌린 의혹을 받는 서울중앙지법 최아무 개 부장판사를 22일 오전 10시 소환 조 사할 계획이다.

QBCC 15011608 www.cjbuilders.com.au

CJ BUILDERS가 BRISBANEㅣGOLD COAST

무료견적

RETAIL SHOP HOUSE RENOVATION CITY COUNCIL PERMIT BATHROON & KITCHEN RENOVATION FLOORING(마루시공) DESIGN NEW HOUSING(주택신축)

새롭게 시작 합니다.

견적문의 한국어 0402 272 891 영어&한국어 0432 505 778 cjadmin@cjbuilders.com.au

Warehouse 방문 1/15 Parramatta Rd, Underwood, QLD 4119

SHOP FITTING SPECIALISTS

SUSHI KIOSK/SUSHI TRAINS, OFFICES, RESTAURANTS, COFFEE SHOPS AND MORE..

34 | VOL 648 | 23 AUG 2018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연예 & 스포츠

'그림 대작' 조영남, 항소심서 무죄 ‘그림 대작’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 된 가수 조영남(72·사진)씨가 항소심에선 무죄 선고를 받아 일단 사기 혐의를 벗었다. 그림 대작이 조씨 말대로 미술계에 보편화 한 관행인지, 아니면 검찰 주장대로 사기죄 에 해당하는지는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수 영)는 1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 항소심 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1 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 건의 미술작품은 화투를 소재로 하는데 이는 조씨의 고유 아이디어”라며 “그림을 실제로 그린 조수 송모씨는 조씨의 아이디어를 작품

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보조일 뿐”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미술사적으로도 도제교육의 일환으로 조수를 두고 그 과정에서 제작을 보조하게 하는 건 널 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보조자를 사용한 제작 방식이 미술계에 존재하는 이상 이를 범죄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 중순까지 대작화 가 송씨 등에게 화투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게 한 뒤 가벼운 덧칠 작업만 거쳐 17명에게 총 21점을 팔아 1억 5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1심 은 “조씨가 예술성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믿고 있던 대다수 일반 대중과 작품 구매자들을 속인 행위” 라고 판단한 바 있다.

"내 배가 수박만하네" … 안소미, 임신 34주 만삭 배 공개

그우먼 안소미가 임신중인 근황을 전했다. 안소미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샵. 앞머리 하나 로 기분전환 성공!"이라며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그는 "하루하루 배가 훅훅 커지네요. 내 갈비뼈 밑에 황금이 발이 꿀렁꿀 렁.."이라며 "아니 근데 무슨 수박이 저렇게 비싼거져!? 신기신기. 내 배가 수박만하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박 옆에서 자신의 배를 비교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 "모두모두 화이팅 하세요. 기분전환 앞머리. 황금이 선물. 예쁜 이모들. 개그우먼 박소영, 김승혜. 무등산수박 38만원, 60만원. 깜놀. 황금이 34 주" 등의 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안소미는 지난 4월 14일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GLOBAL NEWS | 세계 뉴스

펄펄 끓는 북극 바다 … 올겨울 한파까지 몰고 오나?

여름 유례없는 북반구 폭염과 함께 북극 바다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미 국 해양대기청(NOAA) 이 공개한 북극 해수면 온도 자료를 보면 붉게 보이는 지역이 예년보 다 기온이 높은 지역이 며, 4도에서 8도 이상 웃도는 곳도 보인다. 대기와 달리 해양은 비 열이 커서 온도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년보다 이렇게 수온이 높다는 것은 엄청난 열에너지 가 축적돼 있음을 뜻한다.

올여름 북극 얼음 면적, 역대 최소 기 록 깨나 북극의 고수온 현상 때문에 바다 얼음, 즉 해빙도 유 례없이 빠른 속도로 녹아 사라지고 있다. 올해는 해빙 의 급격한 감소가 평소보다 이른 봄부터 시작돼 5월에 는 같은 시기 대비 역대 최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 난 30년간 평균과 비교해도 굉장히 빠른 속도이며 지 금은 역대 최대로 해빙이 녹았던 2012년 수준에 근접 하고 있다. 김백민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 책임연구원은 "해수면 온도 경향을 봤을 때 적어도 9~10월까지 굉장 히 빠른 속도로 녹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2012년 수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스웨덴 등 북유럽 지역의 고온현상이 심해 그와 접해있는 북극의 카라-바렌츠 해의 얼음이 많이 녹아 사라진 것이 문제라고 김 박사는 지적했다. 이 지역의 해빙 면적은 한반도 겨울철 날씨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학계에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면서 북반구에 이상기후를 불러 온다. 기후학자들은 북 극에서 촉발된 에너지의 변화가 한반도를 포함된 중위도 지역의 날씨에도 큰 영향 을 준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이 를 주시하고 있다. 올여름 한반 도의 폭염이 올해 초부터 나타 난 북극의 급작스런 변화 탓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히 9월 까지 이어지는 북극의 여름까지 의 변화는 한반도 날씨에 연관성 이 매우 큰 것으로 밝혀져 있다. 카라-바렌츠 해의 해빙이 많이 녹으면 여기서 나오는 에너지가 상공으로 전파돼 이 지역을 중심 으로 공기가 정체하는 '우랄 블 로킹' 현상이 생기고, 한반도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파동 형태로 한파가 밀려오기 때문에 기후학자들은 지 금의 북극 상태를 어느 때보다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

북극의 급격한 온난화가 북반구 이상 북극 해빙 집중 조사 중인 '아라온 호' 기후 주범 현재 북극해에는 대한민국의 쇄빙선 '아라온 호'가 머 북극의 얼음은 햇빛의 대부분을 반사한다. 그런데 얼 음이 녹으면서 그 자리에 검푸른 바다가 그대로 드러나 면 더 많은 열을 흡수해 수온이 높아지고 대기까지 그 에너지가 전달된다. 그 결과 비정상적인 기압 배치가 만들어지고 북극 상공을 도는 제트기류의 흐름이 변화

물며 조사를 수행 중이다. 한반도 폭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북극해의 환경 변화를 살피기 위 해 7월 19일 인천항을 출발했다. 현재는 북위 80도 동 시베리아 해역에 머물고 있는데 최근 얼음이 더 빠른 속도로 녹아 사라지고 있다고 현지의 강성호 극지연구

소 책임연구원은 전했다. 예전 같으면 거대한 해빙 위 에 헬기도 착륙시키고 캠핑도 하며 연구를 했지만, 지 금은 얼음 두께가 얇아져 위협이 되고 있다. 올해는 북극의 해빙, 특히 카라-바렌츠 해의 얼음이 9 월을 넘어서도 계속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 라 한반도에 이상기후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 다. 북극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한기를 몰고 와 올 겨울 이상한파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김백민 박사는 말했다.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라는 극단적인 기 상이변이 올 한해에 발생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 다는 분석이다.

"美펜실베이니아 가톨릭 성직자들, 수십년간 아동 성학대·은폐" 대배심 보고서 발표…가해 성직자 300명·피해아동 1천명 이상

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가톨릭 교구에서 과거 성 직자들에 의한 상습적이고 광범위한 아동 성적 학대가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을 비롯 한 미국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검찰총장이 2016 년 소집한 대배심은 주내 6개 가톨릭 교구에서의 성 직자에 의한 아동 성 학대 의혹과 관련, 2년여간의 조 사 끝에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배심은 보고서에서 가해 성직자만 300명이 넘고, 피 해 아동은 1천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대배심은 지난 1940년대부터 약 70여 년에 걸친 기간 을 조사대상으로 했으며, 수십 명의 목격자와 6개 가톨 릭 교구의 수십만 페이지의 내부 자료 검토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대배심은 일부 기록이 없어졌거나 피해자들이 피해 사

36 | VOL 648 | 23 AUG 2018

실을 고백하기를 꺼린 점 등을 감안하면 아동 성 학대 피해자의 실제 숫자는 수천 명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 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소년들이었으며 그것도 사춘기 이 전 시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성추행을 넘

어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동 성 학대를 감추기 위한 이들 가톨릭 교회 내 의 조직적인 은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펜실베이니아 주 조쉬 샤피로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회 견에서 2년여간의 조사에서 주내 및 바티칸의 고위 성 직자들에 의한 조직적인 은폐가 있었다면서 "은폐는 정교했고, 놀랍게도 교회 지도부가 성 학대와 은폐 기 록을 보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직적인 은폐의 결과로 상당수의 가해 성직자 들은 이미 사망했거나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공소시 효가 지나 법적 처벌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1979년에서 1982년에 걸쳐 가톨릭 고교 영어 교사였 던 성직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던 짐 밴시클레(55)는 "전 교회와 교구에서 완전한 은폐가 있었다는 것은 의 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독일, 트럼프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 성장 악화 우려

국이 벌이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터키에 2배로 가한 철강관세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이 악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에 비 난이 제기되었다. 12일 Bild am Sonntag紙와 인터뷰를 인용한 KITA브 뤼셀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 Peter Altmaier 경제 장관은 이와같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비난 하면서 과거 사례를 볼 때 무역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 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소비자라는 점을 지적했다. Altmaier 장관은 "유럽은 지난달 미국과 무역장벽 완화 에 합의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일자리 수십만 개를 지 켜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이 이란에 가한 제재복원 조치에 대해서는 이란과 국제사회가 2015년 체결한 핵협정 유 지의 중요성과 이란내 유럽기업의 경제활동 보장"을 강

조하면서, "독일은 국제사회가 이란과 체결한 핵협정이 준수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무역 관계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ltmaier 장관은 또한 독일 자동차 메이커인 다임러를 비롯하여 이미 많은 유럽 기업이 이란에서의 사업 철수 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이란내 유럽 경제활 동의 보장 차원에서 이란과의 금융채널 유지방안을 모 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나라를 상대로 관세 추가 징수의 공세를 펼친 후 미국에서 제조되는 BMW 자동차의 글 로벌 조달 부품 가격이 인상되었고, 이와 동시에 미국 에 반격조치를 취한 나라 중 하나인 중국이 7월 6일부 터 미국에서 제조되는 수입자동차에 15%의 관세를 기 반으로 25%의 관세를 추가 부과해 도합 4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독일 자 동차 판매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서 생산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 품과 관세를 추가 부과한 후 적지 않은 나라들이 반격조 치를 취했고 이런 조치는 미국의 GM과 포드 자동차를 망라하고 또 독일의 BMW자동차를 망라한 각 대규모 자 동차 기업에 재앙을 끼치게 되었다.

비엔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

스트리아 비엔나가 호주 멜버른 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 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의 세계 가장 살기 좋 은 인덱스에서 멜버른과 비엔나가 140개 도시 지역 설문조사에서 막상막하였지만 처음으로 멜버른이 비엔나에 1위를 넘겨 줬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멜버른은 지난 7년 동안 1위를 지켰다.

비엔나는 컨설팅 회사 Mercer의 삶의 질 에 대한 도시 랭킹에서 정기적으로 늘 상 위권을 차지했지만 EIU 설문조사에서 1 위를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엔나와 멜버른은 헬스케어, 교육. 사회 공공기반시설 카테고리에서 최상위 점수 를 받았고, 멜버른이 문화, 환경 부분에 서는 비엔나를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오사카, 캘거리, 시드니가 이번 설문 조사에서 5위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

국 런던은 올해 48위에 그친 것으로 전 해졌다. 이와는 반대로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Damascus)는 최하위를 기록했고 그 다 음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Dhaka), 나이제리아의 라고스 (Lagos)가 뒤따랐 다. 이번 설문은 이라크의 바그다드나 아 프가니스탄의 카불같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몇곳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지난주 EIU는 "지난 몇년 동안 유럽의 도 시들은 테러의 위협으로 인해 영향을 받 았지만 지난해는 정상으로돌아왔다."고 언급했다. 가디언지는 비엔나의 낮은 범죄율이 이 번 선정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하며, EIU의 Roxana Slavcheva는 "비엔나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한곳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7


GLOBAL NEWS | 세계 뉴스

"명품 헐값에 사자" 리라 폭락 이스탄불 루이뷔통 앞 장사진

은행·환전소·사치품 매장 혼잡..터키한인회 웹사이트에 '직구족' 몰려 韓 기업 "팔수록 손해".. 한인 직원 "한국행 항공권도 사기 버겁다" 토로

14

일(현지시간) 점심시간,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 불의 쇼핑몰 조를루센터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 앞에는 히잡 차림 아랍인과 동양인의 긴 줄이 늘어섰 다. 인근 불가리 매장과 펜디 매장에도 마찬가지 외국 인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평일 낮 시간대에 사치품 판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룬 낯선 광경에 지나가던 터키인들은 신기하다는 눈빛으 로 바라본다. 현장을 취재하러 온 터키 유력 일간지 휘리예트의 사 진기자는 "리라가 떨어지니 돈 많은 아랍인은 신이 났 지만 대부분 터키인과는 무관한 얘기"라며 어깨를 으 쓱했다. 터키 리라 가치가 14%나 폭락한 후 한국기업 터키법인 의 주재원 등 달러나 유로로 급여를 받는 한인 사이에 도 '명품 쇼핑 열풍'이 분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고가품 판매장은 시간당 입장 인 원을 제한하고, 자체 환율을 적용해 외화로 제품을 판 매하는 등 대응책을 시행했다. 한국의 열성 '직구족'(온라인으로 현지 제품을 직접 구 입하는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이 여의치 않자 터키 한인회 웹사이트까지 들어와 구매를 대행해 달라고 요 청하는 글을 올렸다. 13일 오후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구매 대행을 요청하는 글만 10건 이상 올라왔다. 리라 폭락에 환호성을 지르는 집단은 일부 외국인 등 소수일 뿐, 일반 터키인과 교민 상당수는 큰 손실 또는 부담을 안을 처지다.

38 | VOL 648 | 23 AUG 2018

리라로 사업을 하거나 급여를 받는 한인들은 원화로 환 산하면 갈수록 지갑이 얇아지는 상황이다. 리라로 급여를 받는 한 한국 직장인은 최근 한인회 게 시판에 "한국 갈 항공권도 사기 어려워졌다"고 한탄했 다.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한국 기업들도 리라 폭락 사태가 장기화할까 전전긍긍이다. 이들은 달러·유로를 기준으로 제품을 수입해 리라로 판매하는데, 단기간에 리라 가치가 폭락해 제품을 팔 아도 거의 마진이 없거나 되레 손해를 볼 지경이라는 게 한국 기업 측의 설명이다. 단기간에 리라 달러환율이 연초 사업계획에서 예상한 수준으로 복귀한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현재 수 준이 유지된다면 단가를 대폭 인상하지 않고는 대규모 손실을 안게 된다. 터키리라화는 14일 1 미국 달러당 6.3502리라로 거래 를 마쳐, 연초와 비교해 가치가 37% 하락했다. 전자계측기 기업 카스의 박경양 터키법인장은 "환율이 너무 올라 (기업들이) 한번에 가격에 다 반영하기 쉽 지 않을 것"이라면서 "터키에서 공장을 운영하거나, 달 러·유로 결제를 하는 기업은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제품을 전량 수입해 공급하는 한국기업은 어느 곳이든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의 우려가 고조된 것과 달리 터키인들은 경제 분 야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리라 폭락 사태에 동요한다거 나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예년보다 물가 가 좀 더 올랐다는 불만 정도다. 언론 보도는 빵, 감자, 토마토, 양파 등 기본적인 식품

가격이 치솟을 때 외에는 물가 상승에 큰 비중을 할애 하지 않는다. 가격이 대폭 인상되기 전에 수입품을 구입하려는 중산 층의 '사재기'나 출금 제한을 우려한 현금 수요에 따라 쇼핑몰과 환전소가 평소보다 더 혼잡해진 것을 제외하 고는 일상에서 큰 분위기 변화는 보기 힘들다. 일부 터키 언론인은 이달 2일 리라 달러환율이 심리 적 저지선인 5리라를 돌파했을 때 주요 신문이 1면에 서 이 소식을 다루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제도권 언론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 을 펼쳤다. 현재 터키 언론은 리라 폭락사태로 인한 파장보다는 레 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립을 부각하고 있다. 보수·친정부 성향 일간 예니아키트는 미국과 터키의 최대 갈등 현안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 사건에 '한국인 선교사'가 연루됐다는 미확인 보도를 실으며, 반(反)기 독교 정서를 자극하기도 했다. 신문이 한국인으로 보 도한 선교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이스탄불의 공동주택 관리업체에서 일하는 모하메드 아실(27)은 "서민층은 이번 일을 미국과 터키 사이 정 치적인 사안으로 인식하고, 아직은 각자의 일상에 영 향을 미치는 위기로 체감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미 감정, 더욱 정확하게는 트럼프에 대한 반 대 감정이 더욱 강해졌다"면서 "리라 폭락으로 대통령 이나 정부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것 같지는 않 다"고 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예상됐던 참사"…교량 붕괴 사고에 이탈리아 분노 확산 어린이 3명 등 사망자 39명 … "지나다닐 때마다 소리났다" 고속도로 운영회사 책임론 부상… 1960―1970년대 대규모 공사 후 보수 소홀

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일 어난 고속도로 교량붕괴 후 사망자 수가 계속 늘 면서 분노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과 현 지 언론들이 15일 전했다. A10 고속도로 모란디 교량붕괴 현장에 투입된 1천여 명 의 구조대는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밤새 사망자와 부상 자들을 수색했다. 전날까지 22명이었던 사망자는 날이 밝은 뒤 수색 속도 가 조금 빨라지면서 15일 오후까지 39명으로 늘었다. 1.1㎞에 이르는 다리 중 200m가 무너지면서 창고와 공 장 등이 있는 다리 아래에는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 더 미가 쌓였다. 크레인이 무거운 잔해를 들어 한쪽으로 치우면 구조대 가 사망, 부상자들을 찾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진 탓에 밤새 수색은 더디게 진행됐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탄식이 쏟아졌고 밤새 구조현장 뉴스 속보 를 접한 이탈리아 시민들은 어처구니없는 참사에 분노 를 참지 못했다. 구조대는 대형 크레인 두 대를 투입해 잔해를 치울 예 정이지만 크레인을 현장으로 옮기는 데만 며칠이 걸리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 투레(23)는 AFP통신에 "근처에 살아서 매일 걸어 서 이 다리를 건넌다"며 "탱크로리가 지나갈 때마다 소 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다리가 무너졌다고 했을 때 놀라 지 않았다"고 말했다. 근처 빌딩에서 일하는 이반(37)은 "다리 탑이 종이 모 형처럼 주저 앉았다"며 "1990년대에 한 부분에 보강재

를 붙이기도 했 는데 밑에는 여 전히 녹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 다. 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 겸 부 총리는 트위터 에 올린 글에서 "제노바에서 희 생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난다. 이 참사에 책임이 있는 사 람들은 모두 공개되고, 또한 모든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39명으로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8세, 12세, 13세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프랑스 국적의 사망자도 3명 확인됐다. 휴일인 성모승천대축일을 하루 앞두고 14일 이탈리아 에서는 휴가, 여행을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많아 고속도 로도 평소보다 차들이 몰렸다. 다닐로 토니넬리 교통장관은 RAI 1 국영방송에 출연해 모란디 교량이 있는 구간의 운영을 맡은 민영기업 아우 토스트라데 페르 리탈리아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면 서 벌금 1억5천만 유로(한화 1천938억원)를 부과하겠 다고 말했다. 그는 새 구조물을 짓기보다는 1960, 70년대 지은 교량 과 터널 등 구조물의 유지보수를 하는 데 투자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루이지 디 마이오 노동장관 겸 부총리는 "수년 동안 우 리는 정부보다 민간에 공공재 운영을 맡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다리가 무너질 수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민간 위탁기업이 생 겨났다"고 한탄했다. 이탈리아 경제가 침체하면서 사회간접자본 유지보수에 투자를 줄이고, 이익만 좇는 민간기업에 운영을 맡긴 데 도 참사의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 1967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2016년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했지만 2년 만에 상판과 교각 20%가 무너졌다. 밀라노와 프랑스 남부를 잇는 A10 고속도로는 총연장 158.7㎞로 이탈리아 북부에서 교통량이 많은 주도로다. 이탈리아 최대 고속도로 운영사인 아우토스트라데는 A10 구간 중 모란디 다리를 포함해 55㎞의 운영을 맡고 있다. 이 회사가 이탈리아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연장 은 총 3천20㎞에 이른다. 제노바 검찰은 아우토스트라데가 모란디 다리를 규정 대로 유지, 보수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9


GLOBAL NEWS | 세계 뉴스

에어프랑스 노조, 캐나다인 CEO 내정에 반발 "프랑스인이어야" 에어프랑스 전 CEO, 노조와 임금협상 결렬로 5월 전격 사임 이사회, 에어캐나다 임원을 CEO로 내정..노조 "프랑스 사회 이해 필요"

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 그룹이 캐 나다 출신 기업인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 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에어프랑스 노조들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캐 나다인인 벤 스미스를 CEO로 선임하려는 계획을 철회 하고 프랑스인을 대표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어프랑스의 10개 노조 중 9개 노조는 이날 공동성명 에서 "1933년 이래 프랑스의 것인 에어프랑스가 외국 인 대표이사의 손에 맡겨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조차 없다"면서 "새 최고경영자는 프랑스식 사회모델에 대

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 이사회가 CEO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 진 벤 스미스는 현재 캐나다의 항공사 에어캐나다 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이사회가 스미스의 풍부한 대(對)노조 협상 경험을 높이 사 차기 CEO 후보로 내정 했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저가항공 자회사인 '에어캐 나다 루즈'를 출범시키기 전에 에어캐나다의 조종사· 승무원 노조들을 상대로 협상을 이끈 경험이 있다. 에어프랑스 노조들은 프랑스인을 CEO로 선임해야 한 다는 주장 외에도 벤 스미스의 대표이사 선임 추진의 배후에는 에어프랑스-KLM의 지분을 8.8% 가진 미국

의 델타항공이 배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에어프랑스의 경쟁사인 델타항공이 미는 외국인 기업 인을 프랑스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프랑스의 CEO에 앉 힐 수 없다는 것이다. 에어프랑스는 5월부터 CEO가 없 는 임시지도체제로 경영되고 있다. 장마르크 자나이악 전 최고경영자는 올해 2월부터 임 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노조와 갈등을 겪다 가 자신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이 사원총회에서 표결 끝 에 부결되자 지난 5월 전격 사임했다.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제1 항 공사들이 2004년 합병하면서 탄생한 유럽 최대항공사 다.

영국 메이 총리, EU 정상들과 브렉시트 관련 대화 거절 E U가 다음달 있을 정상회담에서 브 렉시트 대화를 이어나가는 아이디 어에 퇴짜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9월 잘츠부르크 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것에 대한 교착상태를 깨기 위 해 다른 EU 리더들과 협상을 할 수도 있 다는 희망에 EU가 찬물을 끼얹었다고

40 | VOL 648 | 23 AUG 2018

보도했다. 외교부 정보통들은 다음달 있을 EU 리 더들 모임에서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에 대해 27개 EU 정상들과 직접대화를 하 는 것에 대해 제안한것을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한 고위정보통은 가디언지에 이 는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에 EU는 모든 공식

적인 협상은 chief negotiator인 Michel Barnier에 의해 이끌어져야 한다고 주 장한다. 메이 총리는 분기별 EU 정상회 담에서 EU리더들에게 그녀의 계획에 대 해 업데이트하는 것은 허락되지만 토론 이 허락되는 것은 아니라고 가디언지는 설명했다. EU 관계자들은 이 같은 방식이 이번 잘

츠부르크에도 적용된다고 언급하며, 다 음달 20일에 있는 비공식적인 미팅은 오 스트리아가 주최하는 것으로 이민에 관 한 것이라고 밝혔다. EU 정상들은 잘츠부르크에서 만나고 4 주 뒤 벨기에서 다시 만나며, 이때 Barnier에 의해 브렉시트 관련 협상을 하는 순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노르웨이 해양수산부 장관, 보안 프로토콜위반으로 사임 노 르웨이 해양 수산부 장관이 보안 프로토콜을 위반한 이유로 사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이민자에 반대 해오던 노르웨이 해양수산부 장관 Per Sandberg이 사전에 총리에게 알리지도 않고 지난 7월 휴가차 이란에 다녀온 것 이 문제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노르웨이 정보국이 중국과 러 시아와 함께 정기적으로 간첩행위를 할

수 있는 나라로 이름을 올리는 나라로, Sandberg는 그의 업무용 전화기를 이 란에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 난 5월에도 업무용 전화기를 중국에 가 져가 보안 프로토콜을 위반한 적이 있 다. 그는 이란 출신의 미인대회 우승자인 Bahareh Letnes와 함께 이란에 간 것 을 인정했으며, 처음엔 이 같은 비난에 사과하려고 했으나 매일 같이 새로운 내

용들이 불거져 나오자 사임한 것으로 알 려졌다. 그의 이란행은 노르웨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며 그의 반대당뿐만 아니라 그 가 속한 당도 그를 비판했다. Erna Solberg 총리는 Sandberg가 사임 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며, "Sandberg가 보안 문제를 다룰때 기본적인 상식을 보 여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Sandberg의 새 여자친구 Letnes

은 3번이나 망명신청을 했으나 거절당 해 추방되었지만 마침내 거주 허가를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한 이민 정책 을 옹호하는 진보당 (Progress party)은 망명 신청이 서절된 사람은 바로 추방되 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노르웨이 정보국은 그녀를 조사하고 있 으며 그녀는 이란 정권과 어떠한 관련 도 없다고 부정하고 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손으로 쥐는 힘 약하면 삶의 질 낮아진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악력 낮을 때 통증·일상 활동 문제 증가”

녀노소를 불문하고 손으로 쥐는 힘 (악력)이 약하면 운동능력 저하, 통 증 증가, 일상 활동 지장 등 ‘삶의 질’도 낮 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 여 2550명)에 대한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 를 토대로 손으로 쥐는 힘과 건강 관련 삶 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손으로 쥐는 힘이 전체 인구집단의 하위 4분의 1로 매우 낮을 때, 남성의 경우 움

직일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운동능력 의 문제’가 1.93배, ‘통증 등의 신체 불편 감’이 1.53배로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손 으로 쥐는 힘이 약할 때 ‘운동능력의 문제’ 가 2.12배, 회사생활이나 공부·집안일 등 과 같은 통상적으로 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일상 활동 문제’가 2.04배로 높아졌다. ‘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은 1.48배로 증가 했다. 박혜순 교수는 “손으로 쥐는 힘은 쉽고 빠 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 이라며 “주로 노인의 건강평가에 사용되

어 왔지만 이번 연구로 20대까지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손으로 쥐는 힘과 삶의 질 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남녀 모두에서 연령이 증가 할수록 근감소증으로 인해 근력이 약해지 면서 ‘손으로 쥐는 힘’이 감소했다. 특히 남 성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감소할수록 손으 로 쥐는 힘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근감 소증을 예방하고 근육의 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COLUMN | 전문컬럼

용서 세

천용석목사의

일은 하나님다운 일이요, 선을 선으로 갚는 일은 인간다운 일이다. 선을 악으 로 갚는 일은 악마가 하는 일이요, 악 을 악으로 갚는 일은 짐승이 하는 짓 이다.”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최대 세 번까지는 용서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베드로가 이런 관행 을 뛰어 넘어, 일곱 번을 말했을 때, 약 간은 으쓱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일곱 번만이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 서해야 한다고 대답하십니다. ‘일곱 번을 일흔 번’, 즉 ‘7 곱하기 70 은 490’은 단순 히 숫자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완전 수 7 이 연거푸 반복된다는 사실에서, 무제한 성을 상징할 뿐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일은 사단이나 하는 행 동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본능 대로 하는 일이니, 짐승의 삶입니다. 그 렇다면 인간인 우리에게 두 가지의 선택 이 주어질 뿐입니다. 선을 선으로 갚든 지, 악을 선으로 갚는 일입니다. 나에게 선한 일을 한 사람에게 선으로 되갚으면, 그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 입니다. 그러나 누가 나에게 악을 끼쳤더라도, 선 으로 갚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여주 신 정신입니다. 어느 날 베드로는 예수님께 용서의 횟수 를 묻습니다.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 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 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우리나라에서도

이슬람교를 믿는 터키 군인들이 기독교 를 믿는 아르메니아의 한 마을을 급습해 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습니다. 터키 의 한 장교가 부하들을 인솔하고서, 아르 메니아의 한 가정을 약탈했습니다. 늙은 부모님을 자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 였으며, 딸들을 부하들에게 노리개 감으 로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자신은 제 일 큰 딸을 차지해서, 무자비하게 성폭행 을 했습니다.

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용서입 니다. 말 하기는 쉬워도, 실천은 어렵습니다. 아주 가벼운 손해를 끼친 이웃을 용서하기도 어려운데, 큰 손해를 끼친 이웃을 용서하는 일은 얼마나 어려 운지 모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42 | VOL 648 | 23 AUG 2018

베드로의 질문은 용서의 양(quantity) 과 관련되어 있다면, 예수님의 비유는 용서의 질(quality)과 관계되어 있습 니다. 참된 용서는 양으로 측정될 수 없 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근거한 질적 인 차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컬럼 얼마 후 이 큰 딸은 기적적으로 탈출 해서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꽤 흐른 다음, 이 여인은 부상당한 터키 군인들 보살피는 병동에서 일하게 되 었습니다. 어느 날 밤 병원에 후송되 어 온 군인 한 사람을 열심히 간호하 다고 보니까, 그 장교는 자기와 가족 들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과 고통을 안겨다 준 바로 그 터키인이었습니다. 간호사의 도움 없이, 그 장교는 곧 죽 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간호사 는 정성을 다해서, 자기에게 지옥 같 은 고통을 안겨주었던 그 장교를 치료 해주었습니다. 드디어 그 터키 장교의 의식이 돌아왔 을 때, 간호사 옆에 서 있던 의사가 말 했습니다. “이 간호사의 정성어린 간 호가 없었더라면, 당신은 죽었을 것이 오.” 장교가 간호사의 얼굴을 쳐다보 았습니다. “우린 어디선가 만났던 사

이 같은데, 당신은 왜 나를 죽게 내버 려두지 않고 살려주었소?” 간호사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네 원수를 사랑 하라’고 가르쳐 주신, 예수 그리스도 를 따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용서는 악을 선으로 갚 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 생활

피부암 환자의 후회, "아! 자외선 차단제..."

해 폭염이 장 기화되면서 무 더위에 따른 건강 관 리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자 외선 지수에도 관심 을 기울여야한다. 특히 지난 1일 서울은 기온이 40도까지 오 르며 111년 관측 사 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은 자 외선 지수도 최고치 9 에 달했다. 자외선 지수는 태양빛에 과 다 노출되는 것에 대한 예보로, 0부터 9 까지 표시되며 7 이상이면 보통 피부의 사람이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홍반 현 상이 일어난다. 피부암은 그 종류가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 흑색종 등 암종에 따라 형태가 다르다. 자외선 영향을 많이 받는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야외 활동 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서 자연스럽게 피부 세포 악성화가 이뤄 지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 출된 고령자가 고위험군이다. 우리나라에서 피부암은 전체 암 가운데 약 2% 정도로 낮은 편이나 발생률이 지 난 10년간 매우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

이고 있다. 또 피부암은 미용상 중요한 얼굴 부위에 자주 발생하므로 발생률이 낮다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피부암은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 른 방법으로 사용해 예방할 수 있다. 바르는 양은 단위 체표 면적(제곱센티미 터)당 2밀리그램으로 콩알 크기 정도 되 는데 노출 부위에 충분히 바르려면 약 30밀리리터 정도가 필요하다. 외출 전 20분 전에 바르고 매 2~3시간마다 보 강해야 한다. 제품 표면에 표시된 차단 지수는 일상에 서는 SPF20, PA++, 야외에서는 SPF50 이상, PA+++이상이 좋다. 다만, 6개월 이하의 소아는 차단제보다는 의복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고 그 이상부터는 어

른과 같다. 자외선은 완전히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즉, 자외선 양이 많은 시간(오전 10시~오 후 2시) 외출을 삼가고 그늘에서 활동 하기, 모자, 긴소매 의류, 선글라스 착 용, 자외선 차단 의복 선택, 일반 유리보 다는 자외선 차단 유리 사용, 실내에서 나 흐린 날에도 차단제 바르기 등을 준 수해야 한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피부과 박향준 교수 는 "발생 연령은 주로 60대 이상이고 성 별로는 옥외 활동이 많은 남자에서 약

간 많은 편이나 초고령층에서는 여자에 게 발생률이 더 높다"며 "피부암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 으로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고 말 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CULTURE | 문화

“살려주세요!”

목격자 (The Witness , 2017) “나는 살인을 봤고, 살인자는 나를 봤다” 충격적 설정부터 압도적 긴장감, 예측불허의 전개까지! 올 여름, <숨바꼭질>을 이을 단 하나의 스릴러가 온다! <목격자>가 2013년 8월, 56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스릴러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던 <숨바꼭질>에 이어 올 여름,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준비를 마쳤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인 살인자와 사건의 목격자가 서 로 눈이 마주친다는 충격적인 설정, 관객을 압도하는 긴장감과 예측불허의 전개로 강렬한 스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 제71회 칸 국제영 화제 필름마켓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크리닝 이후 참 신한 공간 설정과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에 찬사가 쏟아지며 판권 구매 문의와 더불어 각국에서 뜨거운 리메이크 제안을 받고 있다. 살인을 봤지만 못 본 척해야 하는 목격자 ‘상훈’(이성민)과 단 한 명의 목격 자라도 찾아야만 하는 형사 ‘재엽’(김상호), 위험에 빠진 목격자의 아내 ‘수 진’(진경) 그리고 자신의 살인을 본 목격자를 끝까지 쫓는 범인 ‘태호’(곽시 양)가 펼치는 예측불허 전개는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살인자와 목격자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충격적 설정과 압도적 긴장감, 예측 불허 전개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목격자>는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최 고의 추격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4 | VOL 648 | 23 AUG 2018

T O N G


COLUMN | 전문컬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46 | VOL 648 | 23 AUG 2018

T O N G


호주나라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000 가정폭력 1800 811 811 교통정보 13 12 30 독극물 정보 13 11 26 모닝콜 12 454 무료통역 서비스 13 14 50 생명전화 (24시간) 3 11 14 성폭행 상담 3636 5206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0425 252 372 Centre Link 13 61 50 Centre Link(한국어) 13 12 02 수신자 부담 전화 12 550 예방접종 1800 653 809 음주/마약 1300 368 186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이민성 131 8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전기, 가스 사고 13 62 62 전화(Optus 연결) 1800 502 067 전화(Telstra 연결) 13 22 00 Call Taxi(Black & White) 131 008 Call Taxi(Yellow Cab) 131 924 Queensland 경찰청 3364 6528 Telstra 문의 125 111 Telstra(한국어 직통) 1800 773 421 Q Rail 3235 2222 RACQ 13 11 11 시민권 13 18 80

1800 082 823

가가가 공항픽업 0432 345 128 개인픽업 소형이사 0404 656 544 공항,소형이사,안전귀가 0430 460 022 바른길투어 0433 556 480 붕붕픽업/소형이사 0411 736 276 브리즈번 공항 픽업 0413 976 846 고려여행 공항 픽업 0432 173 388 2NE4픽업 0468 958 503 007 공항셔틀/Hire Car (시드니 지역) 0447 007 001

병원 Ipswich 병원 3610 1111 Logan 병원 3299 8899 Mater 병원 3840 8111 Mater Children’s 병원 3840 8111 Mater Mother’s 병원 3840 8664 Prince Charles 병원 3350 8111 Princess Alexandra 병원 3240 2111 QEII 병원 3275 6111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3636 8111 Royal Children’s 병원 3638 3777

골프 레슨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Kevin Lee 골프레슨 OZ Golf Academy

브리즈번 가전 / 가전수리 가가가 타일 핸디맨 서비스 JC 가전제품 수리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골프장

0432 345 128 0430 462 548 3278 8777 3255 8111 0401 728 501

간판 / 인쇄 / 디자인

교민단체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0418-883-377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주 한인 볼링 동호회 0466 155 595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33 463 400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퀸스랜드주 한인 축구협회 0421 066 266 퀸스랜드주 ROTC 동문회 0415 695 635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스랜드지회 0411 378 391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0433 528 588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도브스카드 광고/인쇄/판촉 0432 295 121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imageLabs 3198 2403 NB Signs Printing 3345 2924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THE IDEAHOUSE 0413 668 299

주요 한인 기관

건강식품 / 면세점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Queensland주 한인회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3 02 9210 0218 02 9252 4147 02 9747 3737 0424 724 624

교민 언론사 통신문 비젼신문 일요신문 한인 라디오방송

3210 0818 0422 258 092 07 3831 8343 0423 847 886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힐링건강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2 9906 3000 3345 2494 3252 3859 3344 7881

건축 / 마루 / 수리 가나안 페인트 0402 257 006 가격저렴 핸디(벽, 문, 방충망, 카펫) 0401 600 887 가드닝,잔디,집수리 0411 736 276 가장 싼 벽수리 0414 879 767 견적무료 문 창문 집수리 0448 278 628 굿 핸디맨 0424 409 148

0413 271 410 0404 049 557 0407 758 784 0413 102 120 0421 663 275 0433 144 856

그레이코 페인트 대니 헨디맨(집수리) 대영목공 릭픽스 방수 시공 마루샌딩 마스터핸디맨 만족 핸디맨 모던 페인트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방수 SK Waterproofing 벽수리100불 핸디맨 베이스 건축 샘물디자인 2D/3D도면 유니크 디자인 윤페인팅 열쇠 잠긴문 에코 인테리어 블라인드 중앙커텐/인테리어 집수리 핸디맨

0481 8282 79 0402 299 915 3388 0582 0478 107 451 0409 126 268 0433 924 011 0432 148 466 0432 522 516 0432 153 315 0430 132 588 0414 879 767 0432 874 949 0434 528 395 0422 444 739 0432 148 466 0434 506 015 3423 0701 0432 214 459 3378 2448

킴스모던페인트 0432 522 516 하우스 레노베이션 0408 586 515 Ace Ipro Painting 0403 355 993 AK스틸엔지니어링 0481 352 756 All Good Blinds 0433 399 196 Alpha Flooring 3423 0100 Arcus페인팅 0430 510 301 AUKO 마루공장 3841 6005 Catering Sale 3423 3166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0432 167 286 DNE 핸디맨 0424 069 863 Full House Deco 3341 4560 GB Timber and Tiling 3841 6005 HANDYMAN 0404 275 893 HI Design & Construction PTY.LTD 0430 900 630 I-Care 핸디맨 0433 669 107 IKA Housing 0400 001 569 Im Your Painter 0423 001 216 Jason hong 페인팅 0451 161 957 J&P하우스건축 0488 187 882 JINSU PLUMBING & GAS 0401 359 573 Jk Total Construction(건설회사) 0402183380 / 0411765254 JYP PLUMBING & GAS 0451 003 469 JP Maintenance 0402 939 611 K&K핸디맨서비스 0434 584 509 LTE TILING 0432 742- 759 LG Floors (AUKO) 0401 456 726 LJH Consulting Engineers 0434 218 660 Miracle Floors 3398 8238 My Skipbin 0452 229 361 Nova Decoration(도배,페인팅) 0410 885 956 OCEANSTATE 02 9648 2581 PK Pluming 0433 772 172 Plan Plus International 3510 5461 Sim 건축 0423 848 208 Skycorp Developments 3831 3005 Sky Skype 0402 375 976 Total Project Management 3211 8284 Top Builder 0413 090 294 QAD Building Solutions 0434 636 199 Yeh’s Curtains 3344 3663 YJ플러밍 0416 931 428

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0422 258 092 0434 378 245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Pacific River Lakes St. Lucia Windaroo Lakes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3343 9487 3287 6288 3403 2556 3804 0633

결혼 / 공인 주례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 주례 로얄브리스번결혼정보라인 박정빈 공인주례

0431 763 216 5679 5200 0408 688 010 0424 783 353 0403 599 710

금융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Credit Mortgage 3323 8000 Diamond Lady Group 홈론 0402 283 003 E.G Finance 3411 0393 Fairway Finance 3279 1419 KOJA 대출 0405 465 695 Perpetual Finance Corp. 3216 9567 SAMLoans 0401 538 956 Yes Home Loan (전주희) 0422 808 818

꽃집 / 분재 난(orchid)-빅바겐세일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0424932493 0407 333 302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냉동 / 냉장 / 에어컨 딤채김치냉장고 시온냉동 에어컨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SONG 에어컨설치

0422 745 534 0434 486 877 0434 378 245 0423 457 898 0414 781 645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3221 1481 3252 2883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Music City 노래방

3229 3317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변호사

3803 0615 5498 8904 3084 7850

데이케어 Amy’s family day care / Mansfield 0452 336 707 Little tree 페밀리 데이케어 /Carindale 0432 767 128 Westside 패밀리 데이케어 0468 557 805

무역 네이쳐텍 (주) BCM Technology Pty Ltd Shin Mi Australia Pty Ltd Global DB Pty Ltd Jeong Oh Develop & constr. Koz Worldwide

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3345 9944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0425 057 747 런콘헤어 3172 5774 MUCOTA(미용재료) 0402 176 142 써니 헤어 스튜디오 3219 6111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3172 1173 아하바 목욕탕 3391 2279 엔젤스 네일&속눈썹 0479 136 488 엔젤 스킨 0413 108 869 유미헤어 0433 282 009 자이헤어 3216 9294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0478 753 307 출장헤어(in your home) 0479 036 059 크라운(반영구,속눈썹,피부) 0415 007 770 프렌치 도어 3423 8829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3162 2192 헤어리더 스튜디오 3229 0549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3210 1049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3345 6166 힐링마사지 뷰티클리닉(써니뱅크) 3345 2494 Agio 미용실 3272 0277 Aria 마사지 0425 328 308 A.J헤어 0450 396 698 Aura J hair&beauty 0452 245 987 CHRISTINE BEAUTY 3831 0166 Colour Rain Hair Salon 3219 5522 CLEO 미용실 3157 2938 Danny Hair Studio 3219 6268 David’s Hair 3208 3149 지엠비헤어코리아 3423 0215 Hare’s Hair 3229 7584 GMB 반영구샵 0423 497 144 KooGi 미용실 3229 0002 Me & U 미용실 3257 4500 Natural Beauty Skin Care 3344 1145 Nicole’s Hair Beauty 3422 1998 NTH 네추럴테라피하우스 0490 475 437 Nu Skin 0414 534 030 OBG (미용재료) 02 9645 5498 Queen’s Hair 3211 2041 Red Carpet 3345 4612 Refresh'n go massage 07 3210 6676 Sunny Hair Studio 3219 6111 Trend s 3211 5277

번역 / 통역 나티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나티3급 번역공증 0431 232 673 나티 번역 공증 0435 801 590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0430 936 184 우리와 번역 통역 3711 5909 이영옥 (NAATI 3급 번역) 0414 953 351 테레사 0402 307 090 Kortranslation Services 0422 063 402

48 | VOL 648 | 23 AUG 2018

법무법인 리틀즈 NSW 1800 000 119 배민선 변호사 0407 418 248 송범수 변호사 0435 184 332 오영미 변호사 0424 975 101 유희수 변호사 0433 563 635 이건우 변호사 0450 066 080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정원 변호사 0450 674 884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이지윤 변호사 0430 734 584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전제훈 PLT 변호사 0417 487 004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최준혁 변호사 0402 546 829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허지원 변호사 0473 576 871 홍경환 변호사 0402 713 417 홍진경 변호사 0410 304 243 황승률 변호사 0430 382 526 Anthonys Lawyers 진승희 변호사 0433213583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법무법인 Park&Co 07 3345 6665 H & H Lawyers 02 9233 1411 Stephenstozer 3034 3888

부동산 김성엽 (Long Vision 부동산) 0414 199 726 레이화이트 (김지연) 0402 772 049 센츄리 21 (크리스 리) 0431 528 738 케니 부동산 3344 3220 AK Links 3136 3242 Bluedog 사무실임대 0430 819 080 Harcourts Sunnybank (고미선) 0434 978 764 Harcourts Sunnybank (구자범) 0430 063 354 Place Sunnybank 이유성 0411 807 752 Prince realty (알렌김) 0411 671 404 Raine & Horne (조진석) 3307 4300 Raywhite (이미현) 0422 880 923 SBX 비즈니스매매 0416 291 060 YONG 부동산 (오세진) 0402 283 003

병원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3210 2111 닥터 허 Albany Creek 3264 6632 덴쳐(틀니)클리닉 0425 238 070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0449 882 033 브리즈번 한의원 3423 1973 마게이트 척추병원 레드클리프 3283 7182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0468 529 880 아동발달클리닉 0450 773 227 / 0490 108 095 아동전문 언어치료사 0473 562 154 아리아 한의원 3211 5280 와리갈치과 07 3341 1133 정신과치료상담 0450 773 227 진달리 치과 3376 5475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3841 0522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3376 8801 케린델 자매 치과 3324 9172 평화한방병원 3219 2598 서라벌한의원 0404 181 011 Choi 카이로프랙틱 0403 789 884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0411 590 153 Precision Dental 07 3852 1160 J.J.Lee 한의원 3341 9379 J’s 상담과 가족치료 (JCFT) 0406 926 884 My Clinic 3272 2202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5428 1244 Stafford 3856 1411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5535 1166

보험

미래종합금융/보험 강지성 변호사 0423 950 250 고안나 변호사 0423 352 759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김권철 실장 (법무법인 리틀즈) 0404 737 747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 김동현 변호사 0452 514 332 김량래 변호사 3001 2970 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하균 변호사 3034 3888 김혜연 팀장 (법무법인 리틀즈) 0401 884 80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김현태 특허상표변호사 040 433 5914 나기준 변호사 0413 411 688 남형수 변호사 0401 345 857 리틀즈 전문분야 상담 0452 480 920 기혜정 사무장 (법무법인 리틀즈) 0420 887 590 박규희 변호사 0479 172 952 박원석 변호사 3345 6665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박한나 PLT 변호사 0424 868 598 법무법인 리버스 0416 880 088 법무법인 리틀즈 QLD 1800 082 082

우량 보험사간의 비교견적을 통해 가장 저렴하고 적합한 비즈니스

보험을 찾아드립니다.

신규사업 보험 전문 상담 Public Liability 상업용 건물/차량/장비 보험 Professional Indemnity Leasing/Business관련 보험 주택 보험 현재 가입된 보험 무료 Review

“호주 전지역 상담 가능”

1300 882 595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박철구 재무사(수퍼/보험)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0401 411 000 0407 707 700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0432 173 388 호텔다이아나(한국어 서비스) 3896 1691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민박 B&B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써니민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3411 0455 0425 332 773 0402 189 788 0431 763 216 0401 769 114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김동혁 프로 OXLEY 골프레슨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니뱅크테니스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DAVID TENNIS CLUB Kevin Lee(골프레슨)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31 955 258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7 3072 6872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07 3075 6872 0421 663 275 3255 5666

식당 / 카페 교촌 치킨 3344 1919 궁 3345 8083 기모노 3844 3608 꼬불 3345 9463 누나네 해장국 07 3107 4158 놀이터 3194 2660 니하오 3157 6323 대박치킨 3172 2901 대장금 3345 6939 래드앤그린 레스토랑 3217 3188 마루 레스토랑 3012 9912 마포 BBQ 3195 5047 만나스시 3172 8757 맛동산 3210 2773 맛동산 2 3003 1881 맛동산 3 3841 1150 모모치킨(런컨점) 3841 8068 모모치킨(시티점) 3012 8238 미각 5499 2677 미담 3344 5001 미엔 3841 8216 불고기 브로스 07 3350 2233 불빠 3108 8949 벙글벙글 3161 3056 붐붐(써니뱅크점) 3423 8899 벤즈(월남 식당) 3391 3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서울 비스트로 0452 327 206 서울리아 3217 3188 쌈집 3345 3737 써니 서울 BBQ 3344 7589 식객 3343 5989 알버트리버 와이너리(한국어 서비스) 3896 1691 온담 3210 2811 와라와라(Wara Wara) 3108 3267 원더치킨 3831 8164 예당 중국집 3423 8998 이가네 3423 8875 참스시 보틀샵 3210 6349 춘천닭갈비 3422 2233 치킨리아(CHICKENLIA) 3076 2330 친구레스토랑 3852 5654 코리안치킨&버거 3161 7277 코릴라바베큐 3211 1212 토박이 3345 9994 투스몰룸즈(프랑스 한식 전문점) 3371 5251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3211 5710 함지박 3345 7030 3 Sisters 3195 4481 8 Chicken&Beer 07 3345 3688 88 Toppkki 3158 8952 Ben's Restaurant 3391 3233 Cafe P.P 07 3211 5558 Chi Mc(치맥) 3229 2441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Dadada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KIYOMEE Little Paradise MoonCook(문쿡) Mr.밥 Korean Chicken&Burger Ren Roby’s Caffe Snow Witch (까페) Sukachi치킨 The Journey BBQ The Charcoal The Party Top Up

3844 4238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0422 585 155 3162 3128 0478 110 290 3423 8875 0472 708 954 3841 8889 3832 4454 0435 536 335 3012 8143 3012 7883 3341 5094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악기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841 0519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0449 24 8282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0411 875 825 0433 556 480 0408 652 077 0488 337 764 0412 393 713 3344 3220 3162 5677 3210 0062 03 6224 7114 3221 6658 02-8084-027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270 7999

가가가 자동차운전학원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자동차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0432 345 128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32345128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강지성 변호사 0423 950 250 김계영 이민법무사 0403 656 854 박기석 이민법무사 0401 830 560 법무법인 리버스 0416 880 088 법무법인 Park & Co 이민 대행 07 3345 6665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백승용 이민법무사 0404 199 235 / 07 3323 3186 송주연 이민 법무사 0412 318 566 이민변호사 윤화종 0408 060 815 이희룡 이민법무사 0413 112 478 한솔 이민법률 3220 3644 호주조타 0433 558 971 Aha-Hoju (명갑문) 0427 334 521 Joseph Chan 0414 478 698 KOKOS 이민 3221 1688 Orion 이민 0432 533 945

역송금 브리스번 역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스트라역송금 0413 111 472

이벤트 유학원 굿모닝마트 3256 3284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롯데마트 3219 4064 롯데마트 가든시티 0432 120 624 마터힐 셀러 보틀샵 3895 8930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미나리마트 3711 7124 뷰란다 셀러 보틀샵 3391 0558 아시아마트 3391 2322 엄마손 김치 3276 8989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우리마트 3345 3082 인두루필리 코리아마트 07 3162 3469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0411 669 258 해피마켓 07 3161 8875 하나로마트 대표번호 0455 031 362 후지마트 07 3172 7021 ASIA Mart 3391 2322 BB두부 0425 736 189 K S QLD 3277 0005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3423 2004 메모리즈필름(memoriesfilm) 0404 306 162 포토라떼 0433 670 337 픽소닉 스튜디오 3341 8181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0452 580 015 i Photo스튜디오 3341 8815 J PHOTO 0450 604 004 NFM 스튜디오 0403 738 925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0422 229 056

자동차 정비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24 491 415

이민대행

운전학원

여행사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지나라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우리여행사 케니 여행사 투어메이트 현대투어 AIP 타즈마니아 여행 All Way Travel AussieVIEW.com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PNL택배(한국 -> 호주)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출장연주 (파티, 노래방)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0431 691 244 0405 206 200

음식포장용기

운송 / 이삿짐

클린킹 푸드팩키징

07 3219 5654

E-mail: kozy900@gmail.com Facebook: www.facebook.com/kozytyre Instagram: kozy_tyrebattery

가가가 이동자동차 외형복원 0432 345 128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3808 7315 브리즈번 열쇠 잠긴문 0434 506 015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0406 895 290 서울모터스 07 3272 1319 언더우드 외형복원 (정비 센터) 07 3808 7315 오토맥스 07 3161 1547 카카오토 (카워시&틴트) 0490 501 017/0414 592 972 캥거루틴트(자동차,하우스썬팅) 0435 888 565 캠즈 오토모티브 07 3805 5266 A1 이동정비 043 1818 262 AAA자동차외형복원 0422 771 690 Central Smash Repairs 0418 152 954 CLF Mechanic (정비소) 07 3862 4633 Joy Motors 3277 2477 Gecko Dent & Scratch Repair 0433 048 872 KOZY TYRE 0468 498 900 SK Automotive 0431 696 442 Matilda Clayfield 정비소 07 3862 4633 Mobile Car Doctor 0422 320 006 PRO TINTING (썬팅) 0432 390 910 Recyka(폐차, 고철) 0435 847 113 Sparkles Auto Care 3205 8597 Ultra Tune 3344 2721 V10 Motors 0411 886 751 119 견인/폐차 07 3106 8631 / 0414 975 000

전기 / 전화

잉크/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1800 465 489

의류 / 유니폼

가가가 소형이사 0432 345 128 가전가구/이사운반 0431 457 247 넘버원 소형이사(가구가전.이케아.짐보관) 0422 051 287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0430 936 184 대한통운 택배 0431 571 657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0411 736 276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0432 144 541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0433 080 575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0432 248 642 이삿짐 전문센터 0431 231 468 준 이삿짐/국제운송 07 3075 6872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3378 2448 한터종합물류 3423 0584 현대택배 07 3075 6872

글로벌메이트 3162 5677 도움유학원 07 3123 8383 바다유학 3210 0028 바른유학 3210 2021 영 유학원 3012 7200 유학닷컴/HT여행사 0430 301 771 호주박사 3012 8340 AIP 타즈마니아 유학 03 6224 7114 DOM Education 3012 8383 iae 유학네트 3003 1899 IDP 대학 연합 3020 6104 JJ 유학센터 3211 0077 KOKOS 유학원 3221 1688 Link Australia 3220 3644 PlantYourAPPLETREE.com 0439 035 959 SETA 3012 9635 U&I 유학원 3270 7999

강남스타일패션 3216 9959 호주의 동대문 0434 978 764 유니드 유니폼 (unidwear.com) 0434 272 953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0404 456 888 Aussie Nice Uniform 3349 7532 Goodboy Danny 3345 4547 Julia’s Collection 3345 5588 K & Ko 의류 3805 2283 Sugar Land 3219 6500 Total Fashion 3345 2013 Vivid Wave 3849 1577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존 TV & 안테나 0491 068 872 카이 전기공사 0421 090 733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0416 868 818 현지 전기 통신 공사 0434 636 199 Jimmy's Antennas(TV 안테나) 0400 186 605 KH Electrical 0423 571 07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Carsaleland Yes 모터스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0413 518 060 0402 383 833

정수기 AK 정수기

0401 558 353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3711 9957 3194 1118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정육점

기쁜 우리 교회 3879 0121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꿈이 있는 교회 3423 1500 높은뜻브리즈번교회 0422 700 969 두나미스 교회 3209 7444 로고스 선교교회 0413 140 550 북부 재림교회 3290 0376 벧엘장로교회 0423 273 365 브리즈번 동행하는 장로교회 0400 878 882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브리즈번 서림교회 3202 9677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3273 3845 브리즈번 동행하는 장로교회 0400 878 882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3344 7521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3108 6238 브리즈번 평화 교회 3420 0597 브리즈번 한인 교회 3210 1129 브리즈번 한인 성당 3369 3159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0 306 577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00 3132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3290 1113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주찬양 장로교회 0433 208 905 사랑의 교회 0418 550 467 소망교회 0431 259 828 / 07 3059 1830 사자후 기도의 집 0403 062 915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3378 5227 아가페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연꽃선원 (한국사찰) 0438 131 742 열방선교교회 0402 499 807 예수마을장로교회 0414 522 654 은혜와 진리교회 3300 0964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원불교 3219 1002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정토회 열린법회 0422 154 364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큰빛 장로교회 0405 594 200 / 07 3107 5528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투움바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화성장로교회 3890 1116

주류 Everyday International 처음처럼, 순하리, 클라우드

02 9740 9000 0413 588 651

제과 /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

3273 6620 / 3855 9704

50 | VOL 648 | 23 AUG 2018

0402 594 637 3208 1333 0402 157 905 0411 305 412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ANG 컨설팅그룹 0420 584 388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3162 7117 Cass 저울 3267 7767

네오스트 (neost.com.au) 0404 884 999 맥가이버컴퓨터 0422 395 706 서버24 02 9420 4855 엘림 컴퓨터 0424 027 117 조이 아이폰 수리 0402 877 551 출장비무료 컴퓨터수리 0478 940 889 컴스타 3209 1471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0434 198 169 BizOn.com.au 0430 638 346 CK Datalab(데이터 복구) 0410 902 639 Computer Zone 3210 1548 DOSA 컴퓨터 서비스 0412 390 808 iComputer (TPG딜러, 컴수리) 1800 988 663 iHub .(웹사이트 제작) 3341 8815 imageLabs 3198 2403 JND 솔루션 0433 322 863 KI Web 에이전시 0424 033 109 Koo's Computer & Mobile 0435 585 758 PC 1001 3423 0734 VTEQ (TPG 공식딜러, 웹개발) 3323 3232 Yong Computer (Laptop/iPad) 0479 162 630

청소 / 방역 / 조경

픽업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종교 단체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MEC Pest Control & Carpet Onestop Clean 본드, 카펫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재정 상담

가고오고 공항픽업 우버(uver taxi) GIL 픽업 서비스 GQ픽업서비스

0404 35 4567 0478 496 631 0433 556 480 0420 486 214

피아노 교습(임재인) 피아노 레슨 플룻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Soo Piano Lesson VIVO College of Music

0402 818 588 0434 620 822 0406 106 794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0490 710 432 3344 1501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회계사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택스 백화실 회계사

0433 379 280 0402 299 360 0450 468 318 0421 007 756

신우 회계법인(브리즈번) 07 3148 8887 올오브택스 3191 7128 우리회계 02 9736 2781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창호 회계사 07 3161 9999 / 0401 918 816 전형규 회계사 07 3392 4900 / 0416 235 400 참 회계법인 07 3221 7564 피앤씨택스 0434 559 061 한상호 회계법인(iba) 07 3108 3023 한솔 회계사 0431 712 861 현대스피드택스 3012 9082 허동녕 공인회계사 07 3142 5244 A plus 택스 3345 5978 A2Z Bookkeeping Specialist 0411 667 373 CYS 회계법인 3150 8565 H Accountants (한선애) 0401 531 455 Hello Tax 07 3211 5725 J Tax 0423 395 333 M Tax Accountants 3344 7349 Next Accountant (이성민) 0424 550 663 Nexus 회계법인 07 3360 0816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3003 1221 Delion 인터넷 (ADSL2+, NBN) 1300 00 8282 G-Castle 3012 7111

학교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0413 019 400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가나방역,집수리 0402 02 8720 가드닝 및 잔디깍이 0478 669 488 가드닝 Care(잔디깍기) 0406 266 082 가든 스페셜리스트 0402 527 717 가장싼 카펫클리닝(매트리스,카시트) 0401 600 887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0449 860 092 굿 본드 & 카펫 청소 0401 507 842 리마커블클리닝(카펫,본드) 0412 616 857 본드 뉴클린 0411 313 659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3379 2642 본드청소전문.카펫 (본드 게런티) 0433 461 306 브리스번 카펫 클리닝 0430 438 260 스마일클린 3372 3669 원스톱 카펫, 방역 0401 600 887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짐스터마이트 & 패스트 콘트롤 0416 515 874 청소 비즈니스 매매 0411 309 980 카펫 클리닝 0413 484 567 A&K BOND CLEANING 0423 720 221 Clean4u 본드클린전문업체 0430 456 242 CLEANING DAY(본드&카펫 전문) 0432 693 186 Crystalloyalty cleaning 0452393474 Crystalloyalty gardening 07 3191 3710 JCM 본드,카펫&페스트 컨트롤 0430 318 776 JJ CLEANING (청소도구) 3344 4881

구몬 3273 6670 김선생 수학 3801 2311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070 4005 7315 로엔아이엘츠 0497 084 637 바이올린 레슨 0401 851 803 브리스번 한글학교 0423 499 070 엘리트 수학 3423 0776 이경 수학교실 0452 593 034 재능교육 0433 365 640 제임스안 학원 Inala 3879 9800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3345 5373 클라리넷 과외 0403 005 443 탑 수학 3161 1011 한스잉글리쉬 3879 6424 헬렌영어학원 0403 683 727 andrew 영어회화교실 3172 3198 Dream IELTS 0431 530 228 SP에듀케이션(하이스쿨전문학원) 3195 1855 SP학원(ATAR대비 전문, 전학년) 0411 168 007

학원 (예능)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바이올린 섹소폰레슨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영어튜터 (Mr 샤인) 전영훈 색소폰 & 플룻 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1 691 244 0433 649 848 0415 913 474 0402 668 247 0433 649 848 0402 901 552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옐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옐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9]MMV[TIVL 3WZMIV ?MMSTa 6M_[XIXMZ

발행인 장기현 편집디자인 윤귀임 광고디자인 Gabi Kim

www.facebook.com/tongqld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골드코스트

이경재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간판 / 인쇄 NB Signs Printing

병원

0421 790 885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정관장 QLD 브랜드샵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07 5591 3108 5531 0988 5563 95711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아동전문 언어치료사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공인주례 / 결혼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0413 976 846 0413 657 668 0413 059 206 0419 740 605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김경태 변호사 김영 변호사 박규희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이건우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이종일 변호사

AK 비데 The Bidet Shop

0452 480 920 5592 1921 0479 172 952 1800 082 082 0450 066 080 1800 726 696 0434 980 635

스튜디오 NFM 스튜디오

0403 738 925

나비 여행사 우리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머니역송금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서적 종로서적

5527 13102

0406 429 662

운송 / 이삿짐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준국제운송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도시락 주문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종교 단체

학원 (예능)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오후 1:00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jjj3167@ gmail.com 기쁜우리교회(사포 오페옆) 골드코스트 가까운 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우리들침례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금강사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주안교회 푸른파도교회

0478 782 186 0433 447 483 5597 0590 5597 3889 5519 3582 5594 0691 5531 0334 0421 579 026 5571 5524 0433 609 191 0452 442 046 0430 041 022 0433 513 782 5562 1928 5546 6337 0433 308 436 0450 501 201 0432 680 975 0411 725 639

집수리 / 건축 / 마루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청소 / 방역 / 조경

유학원

스포츠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5572 5388 5532 8946 07 3075 6872

운전학원

숙박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70 6566 5522 - 9009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07 5591 6211 5578 2551 5596 0476

여행사 0405 404 696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금융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0473 562 154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후지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부동산 골드코스트부동산(전주한)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0408 688 010 0403 599 710 5679 5200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22 012 244 5527 6288 5592 1300

본드 뉴클린 0411 313 659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3379 2642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짐스 터마이트 & 패스트 콘트롤 0416 515 874 코지 스팀 클리닝 0428 122 609 홈클리닝 유토피아 0413 263 118 광장 방역,집수리 0402 028 720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1300 890 017 KK카펫크리닝 0424 179 636 Omega 클리닝 0432 282 021 MEC Pest Control & Carpet 0402 157 905 ZOOK Pest Control 0433 517 874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5592 0700 이계원 변호사 5531 3300 A2Z Bookkeeping Specialist 0411 667 373 CYS 회계법인 5503 0366 한상호 회계법인(iba) 0420 530 296 김상현 회계사 0433 379 280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26 4333

선샤인코스트 교육 선샤인코스트 한글학교

0401 596 877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 카페 Daepo Korean BBQ 0478 702 283 마스터 스시 (Nambour) 0473 622 777 Charim 한식당 0455 794 054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 (Peregian Springs) 5448 2197 HIKARU SUSHI TRAIN 0449 845 288 Kaen Korean BBQ 07 5294 5363 Mad 4 Garlic 5445 8494 MakiMoto (Noosa) 5447 3254 Sushi Ari (Sippy Downs) 0411 702 927 THE SUSHI 79 0406 337 719

식품점 대포마트

0478 702 283

종교 단체

컴퓨터 자동차 정비

Auto Tech 5528 6795 Auto Tune 5528 6860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5526 4525 H&K 모터스 5532 9088 JD Motors 5591 6772 Kim’s Detailing 5531 5300 Lee’s Motors 5531 3584 Tyre Plus 5563 9988 Orange Stations 5679 3838 PRO TINTING (썬팅) 0432 390 910 Sunpint 프로페셔널 0432 547 021

5667 9160 0422 258 092 0491 068 872

정육점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0478 940 889 0478 496 631 0411 862 118 0420 987 113 0435 585 758 0466 575 864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5575 8868 5531 4577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PLAY GROUP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학교

전기 / 전자 모발킹 썬샤인 CCTV 존 TV & 안테나

이현상콤퓨타 출장비무료 컴퓨터 출장 수리 Comtopia Good-Day Computer Koo's Computer & Mobile NEWTON CNS (POS,ERP)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0432 296 494 0430 595 800

학원 수학지도 5593 2606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5580 0081 제임스안 학원 Robina 5593 0837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5591 1856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전문학원) 3195 1855

0419 264 17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브리즈번 교민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Play group Graceville 장로교회에서 매주 목요일 (School Terms Only) 아침 9시30분 – 10 시, 그리고 11시부터 11시30분 2번의 유아와 어린이를 영어 노래와 율동 그리고 어린이용 악기로 즐겁게 해주는 Play Group 이 있습 니다. (학교 방학은 휴무). 물론 교제의 시간 을 가질 수 있는 Morning Tea도 준비되고 요. 입장 가격은 아이 한 명당 $2이고, 2명 이상은 $4입니다. 물론 Morning Tea 도 포 함된 가격이고요.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환영을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참석해 자녀들 이 호주 자녀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 져보아요. ·일시: 매주 목요일 ·시간: 오전 9:30-10:00, 10:30-11:00 · 장소: Graceville Presbyterian Church (12 Bank Rd. Graceville) ·문의: 0400 878 882

교민을 위한 무료 영어회화 교실 영어회화가 안되십니까? 여러분의 영어 회 화를 도와 드립니다. 영어 회화는 실력도 아 니고 문법도 아닙니다. 동사 쓰임만 제대로 알면 회화는 가능합니다. Be 동사, Do 동사, 조동사와 Have 동사의 기본과 시제만 이해 하면 모든 대화는 가능합니다. 표현도 사람 마다 다 다르지만 동사와 시제만 제대로 쓰 면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동사와 시제를 가지고 호주인들과 1대1 Listening 수업, 1 대 1 Speaking 수업, 그리고 실제 현장 영어 회화 수업을 합니다. 많이 참 가하셔서 영어 회화를 빨리 배워 호주에서 삶을 사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00-12:00 7월 24일 - 9월 18일 · 장소: 브리즈번 동행하는 장로교회 (12 Bank Rd. Graceville) · 신청 문의: 0400 878 882 jackjeong@ hotmail.com

한인오케스라 정기공연 교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Queensland Korean Orchestra의 제11회 정기공연이 있음을 교민 여러분들께 알려드 리고자 합니다. 작년 2017년 10주년 기념 공 연을 교민여러분들, 브리스번 시장 및 지역 사회의 여러 인사들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잘 마루리 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 다.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후원이 있었기 에 공연이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금년 2018년에도 지역사회와 교민여러분들 께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의 내용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한국에서 훌 륭한 연주자들을 초대하였습니다. 바이올린 에 김복수, 오르간에 정경희 그리고 해금연 주를 위해 최소영 입니다.

2018년 Queensland Korean Orchestra 정기공연은

• 일시: 2018년 9월 2일 일요일, 오후5시 • 장소: The Old Museum (480 Gregory Terrace, Bowen Hills) •입장권: 귀빈석 $40 일반석 $20 • 문의: qko@qko.org.au 0411 820 800

프로그램

52 | VOL 648 | 23 AUG 2018

1. F estive Overture by Dmitri Shostakovich 2. Zigeunerweisen by Pablo de Sarasate 3. O rgan Symphony No 3 by Camille Saint-Saens 4. Haegeum Concerto ‘추상 (Reminiscence)’ by Lee Kyung Sub 교민여러분들의 성원이 저희 오케스트라의 성장에 다른 무엇보다 더 많은 보템이 되어 왔습니다.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교민사회는 물론 다양한 지역공동체에도 한국문화와 한 국인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 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교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3등 : 오 세진 아마 3단 축하합니다. 회장 오 세진

스시에도 배 2018 후반기 QLD K-League (Week 10) 모든 경기 결과는 Facebook 페이지를 통 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Facebook 에 서 KASQ를 검색해주세요!

SDA 건강문화교실 베드민턴 교실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교민 여러분의 건강 생활을 위해 [베드민턴 교실]을 열게 되었습 니다. 베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전신 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신경계 및 호흡 순환 계 발달에 도움이 되며, 내장 기관을 튼튼하 게 하며 정신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매주 화요일 저녁 7:00-9:00 · 장소: Saint Stephen's College 실내 체 육관(31 Reserve Rd, Upper Coomera QLD 4209) ·참가 신청 및 문의 전화 : 0402 678 678

한인오케스라 단원모집 한인 오케스트라에서는 2019년도 정기 오디 션을 가질 예정입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연주자라면 누구나 오디션에 참 가할 수 있습니다.

분야 및 자격

• QKJS(Junior Strings): Australian Music Examination Board(AMEB) Grade 2 or Equivalent • Wind Brass Percussion :AMEB Grade 2 or Equivalent • QKYO(Youth Orchestra):AMEB Grade 5 or Equivalent • Queensland Korean Orchestra: AMEB Grade 7 or Equivalent

선샤인코스트

오디션 일정

• 장소: Performing Art Centre, Calamvale Community College • 일시: 2018년 10월27일 토요일 (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지) •접수마감 : 2018년 10월 20일까지 • 접수/문의: www.qko.org.au, qko@ qko.org.au, 0412 820 800

선샤인코스트한글학교 학생모집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가 산하기관으로 교 민 2세들을 위한 한글학교에서 학생들을 모 집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입생 모집 안내

• 모집: 2018년 Pre-Primary 재학 이상 • 문의: 0413 836 557 sunshinekoreanschool@gmail.com

호주기독교대학 2018년 2학기 학생을 모집 기독교상담학과(학사와 석사) 상담학과(디 플로마와 준석사) , 스포츠학과, 영상미디어 학과 어디서나 온라인교육이 가능하고, 피 헬프 어스타디 가능하며 유학생비자 가능합 니다. 유학생비자가 가능한 곳은 시드니, 브리즈 번, 캔버라, 골드코스트입니다. 상담학부는 다양한 코스가 가장 많이 있고, 수준높은 교수진들고 탁월한 교육 시스템으 로 한국에서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 습니다. 한국과 호주 동시에 상담자 자격을 부여받 으실 수 있습니다. 영상학과와 스포츠학과는 주 1일 수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습은 별 도로 추가됩니다. 지금 지원하세요. (www.accu.edu.au, info@accu.edu.au, 02 6255 4597)

ACC 심리상담연구소

ACC 심리상담연구소가 시드니와 캔버라 그 리고 멜번과 브리즈번에서 시작됩니다. 생활에 유용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정신건강 은 위한 심리와 상담관련 세미나가 시작되고 많은 심리와 상담학 교수님들과 상담자들이 참여하여 교민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info@accu.edu.au, 02 6255 4597)

QLD 한인 바둑대회 2018년 전반기 한인 바둑 대회시상식을 알 려 드립니다. 1등 : 정 승호 아마 4단 2등 : 서 원국 아마 3단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7월 11일(수) ~ 9월 12일(수)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 Room F2 (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매회 $4

선샤인코스트 한글학교 안내

• 수업: 텀별로 매주 토 오전 9:30~12:30 • 주소: 6 Millwell Road, Maroochydore

골드코스트 Gold Coast 한인 경로회 회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7월 모임은 온 누리 교회 양병구 목사님이 우리를 섬겨 주 셨습니다. 회원 일동 감사 드립니다. 8월 모임은 김숙이, 김화자, 이광분 3회원께 서 우리를 섬겨 주십니다. •날짜: 2018 년 08월 24일 11:30 •장소: 서라벌 식당 •회장: 박 웅대 0412 176 702 /3805 2784 •부회장: 장베티 0424 883 177

SDA 영어교실 (Term 3)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8년 Term 1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 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 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 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선샤인코스트 어린이교회 • 시간: 매주 일요일 11:00 • 장소: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6 Milwell Road Maroochydore) •문의: 0401 596 877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CULTURE | 문화

물병자리 1.20 - 2.18

사자자리 7.23 - 8.22

물고기자리 2.19 - 3.20

처녀자리 8.23 - 9.23

양자리 3.21 - 4.19

천칭자리 9.24 - 10.22

황소자리 4.20 - 5.20

전갈자리 10.23 - 11.22

쌍둥이자리 5.21 - 6.21

게자리 6.22 - 7.22

54 | VOL 648 | 23 AUG 2018

사수자리 11.23 - 12.24

염소자리 12.25 - 1.19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호주나라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 모집 공고

판매종목 로컬서비스(쿠폰): 음식점, 뷰티,교습, 그 외 서비스 등.. 상품: 가전/가구, 유아, Grocery 등등… 신청 및 문의

shop@staff.hojunara.com 신청 페이지 http://ad.hojunara.com/shop/hojunara-shop-landing.html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ADVERTISEMENT | 전면광고

56 | VOL 648 | 23 AUG 2018

T O N G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