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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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앞당긴다 전국내각이 19일 회의에서 5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 종 시기를 앞당기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주 총리, 준주 수석장관으로 구성된 전국내각은 아스 트라제네카 백신의 희귀 혈전증 부작 용 문제로 50세 미만에 대해 화이자 백 신 접종을 권고한다는 최근 의료자문 결과 호주 백신 접종 계획을 재설정하 는 문제를 논의했다. 전국내각은 “원 칙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인 50세 이상 호주인에 대한 예 방접종을 앞당기는 것을 포함해 백신 접종 전략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내각은 백신 공급이 증가하 면 대규모 예방접종 시설을 포함 주· 준주 정부가 운영하는 예방접종 시설 준비 방안도 논의했다. 모리슨 총리는 전국내각 회의에서 50 세 이상 호주인 예방접종 실시의 중심 은 계속 1차 의료기관이 맡는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하면서 주와 준주 정부가 주 예방접종 본부 확대를 통해 이를 보완하는 방안도 고려한다 고 밝혔다. 현재 연방정부 코로나 19 예방접종 전 략의 우선 대상은 1a 단계와 1b 단계에
▲연방총리와 주·준주 정부 지도자들이 5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로 “원칙적으로” 합 의했다.
속하는 취약한 호주인이다. 총리는 의 료 전문가 자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 신이 안전하고, 50세 이상 호주인에게 이 백신을 권장하고 있으며 모든 주 정 부는 50세 이상 호주인에 대해 아스트 라제네카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요양원 거주자는 계속 연 방정부가 방문 접종 방식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 약 600만 명인 50대와 60대는 현재 연 방정부 예방접종 2a 단계에 속하며 아 직 시작일이 결정되지 않았다. 또한 모리슨 총리는 대규모 예방접종 시설을 통해 50세 미만 호주인도 올해
마지막 3개월간 모두 접종을 마치게 되 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희귀 혈전증을 일으킨다는 판단이 내려진 후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부분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의존하고 있던 호주 백신 접종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그 이전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문제로 호 주 정부의 예방접종 시행은 목표에 한 참 뒤처져 있었다. 호주 연방 의약품관 리청(TGA)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사실상 50세 이상으로 제한한 이후 모리슨 총리는 기존 백신 접종 계 획을 사실상 포기했고, 전국내각 회의
를 1주일에 2차례 연다고 발표했다.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 네카 안전 문제를 우려해 예방접종 예 약에 나타나지 않는 환자도 있는 것으 로 전해지고 있으며 호주 전역에 수천 회분이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호주는 올해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 을 받기로 돼 있으며 CSL 멜버른공장 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00만 회 분을 생산한다. 지금까지 호주에서 생 산 또는 수입되어 실제로 확보된 화이 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400만 회분이다. 마크 버틀러 노동당 예비 보건장관은 정부의 취약자 우선 접종에 동의하면 서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 다. 버틀러 의원은 “스콧 모리슨은 노 인 요양 거주민과 장애 시설 거주민에 게,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이 부활절까지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치 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아직 주민 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노인요 양시설이 ¾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A04면으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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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SW
주정부관할
678,960
181,435
1차의료기관
855,609
272,107
노인·장애 요양시설
183,538
55,957
총계
1,718,107
50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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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21일부터 대규모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운영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누적 접종회분), 4월 20일 / 자료: COVID-19 Vaccine Roll-out, 2021년 4월 21일
▶A03면에서 이어받음 버틀러 의원은 “호주가 이러한 핵심 백 신 접종의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3월 말까지 호주인 400만 정도를 목 표로 하고 10월까지 완료한다는 지난 계획은 분명히 만신창이가 됐기 때문에 수정된 시간표와 목표가 있는 새 계획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4월 20일까지 호주 전체 코로나 19 예 방접종은 171만 8,107회분 이뤄졌다. 연방정부에서 주관하는 1차 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85만 5,609회분, 양로 원 및 장애인 시설 접종분은 18만 3,538 회분이다. 누적 접종의 약 50%가 1차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졌으며 20일 하루 동안 접종분 6만 4,821회분 중 약 66% 가 GP를 포함 1차 의료기관에서 이뤄졌 다. 20일 기준 NSW 주 정부 관할 접종분은 18만 1,435회분이며 NSW에서 연방정 부가 실시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총 32만 8,064회분이다. 이 중 GP를 비롯
해 1차 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은 27만 2,107회분, 노인·장애 요양 시설에서 는 5만 5,957회분이 접종됐다. 주 정부 와 연방정부 종합 NSW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총 50만 9,499회분이지만 이 가 운데 예방접종에 필요한 2회 접종을 모 두 받은 인원이 몇 명인지는 정부에서 매일 발표하는 백신 접종 자료에서 밝히 지 않고 있다. 연방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 이자 백신별 접종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박은진 기자
▲21일부터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담당하는 Royal Exhibition Building을 포함 빅토리아주 주정부 관할 대규모 예방 접종본부 세 곳에서 1a단계와 70세 이상 노인을 포함 1b 단계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 작했다.
빅토리아주 정부가 21일부터 대규모 코 로나 19 예방접종 본부를 운영한다. 예 방접종 본부에서 접종을 받으려면 예약 을 해도 되고 예약 없이 방문해도 접종 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50세 이상으로 사실상 제한되면서 연방정부 백신 접종 계획이 폐기됐고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 21일부
터 1a와 1b 단계에 속하는 빅토리아주민 은 빅토리아주 정부에서 마련한 대량 예 방접종 본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센터는 Royal Exhibition Building, Melbourne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과 질 롱 전 포드 공장에 설치됐다. ▶A06면에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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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4면에서 이어받음 70세 이상 빅토리아주민은 특히 연방 정부 주관 GP 시설에 더해 주 정부에 서 운영하는 3개 대규모 예방접종 본부 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예방접 종 대상자가 새로 설치된 주 대규모에 예방접종 본부에서 백신 접종을 받는 방법은 주 정부 코로나 19 백신 사이트 에서 찾을 수 있다. 주 정부는 효과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전화로 예약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 다. 1800, 675 398로 전화 예약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 지 예약 없이도 방문할 수 있다. 대규모 예방접종 본부에 갈 때는 운전 면허증같이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 류 또는 기저질환을 기재한 GP의 편지 를 지참해야 한다. 접수처에서 접수한 후에는 거리 두기 에 따라 마련된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순서가 되면 간호사 안내로 칸막이로 이동해 백신 접종 관련 질문에 답한다. 위험 사항이 발견되지 않으면 팔에 백 신 접종을 받으며 접종 후 15분간 관찰 실에서 이상 증상이 없는지 대기한다. 현재 더 많은 의료진이 예방접종을 실 시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으며 접 종 제공기관 면책이 확인되었고 소비 자 대상 추가 정보가 마련되었기 때문 에 주 정부는 21일부터 50세 미만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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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선택 하는 사람에 대한 접종 중단을 해제했 다. 또한 화이자 백신도 공급이 되는 한, 50 세 미만 대상자에 대해 기존 종사자 기 준 예약을 통해 접종을 계속한다고 밝 혔다. 빅토리아주 정부에 따르면 이러 한 방식으로 지금까지 16만 명이 넘는 빅토리아주민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주 정부는 백신 접종을 위해 연방정부 와 계속 밀접히 협력한다며 앞으로 2주 간 연방정부가 주 정부에 제공한 아스 트라제네카 백신을 GP에 재분배해 달 라고 거듭 요청했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장관은 “ 의료전문가의 권고가 전국 시행에 분 명히 영향을 미쳤다”며 “수요일까지 우리 보건 전문가들이 모든 연령대의 접종 대상 빅토리아주민에게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투여하는데 필요한 모 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 장관은 이번 대규모 접종본부를 통해 70세 이상 주민이 백신을 접종받 을 수 있는 장소가 추가됐지만, 대부분 은 동네에서 GP를 통해 계속 예방접종 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GP 접종 도 “주 정부에서 권장하는” 방법이 라고 덧붙였다.
박은진 기자
연방정부, 예방접종 후 해외여행 허용 호텔 대신 자가격리 방안검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완료된 호주인에게 호텔격리 대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국경 재개방 은 뉴질랜드와 같이 국가별 ‘비격리 여행’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 정부가 21일부터 대규모 코 로나 19 예방접종 본부를 운영한다. 예 방접종 본부에서 접종을 받으려면 예약 을 해도 되고 예약 없이 방문해도 접종 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50세 이상으로 사실상 제한되면서 연방정부 백신 접종 계획이 폐기됐고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 21일부 터 1a와 1b 단계에 속하는 빅토리아주민
은 빅토리아주 정부에서 마련한 대량 예 방접종 본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센터는 Royal Exhibition Building, Melbourne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과 질 롱 전 포드 공장에 설치됐다.
▶A08면에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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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6면에서 이어받음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한 호주인의 필수목적 해외여행을 허용하고, 해외 거주 호주 시민·영주권자 가 호주로 돌아올 때, 호텔 격리 대신 자가 격리와 같은 조정된 방식의 방역 절차를 밟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14일 서호주 상공회의소 아 론 모리 수석경제학자와 Q&A 시간에 현 재 호주 정부의 우선 과제는 노약자 예방 접종이며, 의료 자문단에 국경재개방과 해 외여행 증가를 위한 방안 권고 임무를 맡 겼다고 밝혔다. 전국내각은 9일 회의에서 연방 의료전문 자문단에 호주가 뉴질랜드 이외 국가에 언제 국경을 개방할 수 있을 지와 호텔격리 대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 다. 총리는 정부가 현재 “예방접종을 받은 호 주인, 필요한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갔 다가 돌아오도록 하는 것”과 “저위험 국 가에서 귀국하는 호주 주민들도… 호텔 방 역을 거치지 않고 대신 변형된 방식의 자 가격리,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아직 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 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ABC 보도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퍼스 지역사회 포럼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 대상 해외여행 허가가 “초기 단계에는 특 히 업무 같은 필수 목적”과 진료, 장례식 과 같은 중요한 친지 행사로 제한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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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부연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15일 나인계열 6PR 퍼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도 현재 정부의 핵심 과제는 호주 인중 가장 취약한 주민을 예 방접종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다 음 단계로 2회 예방접종을 마친 호주인이 해외여행 후 호텔격리를 거치지 않는 방안 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호주 백신 접종이 현 단계에서 독 일과 같은 수준이며, 프랑스, 뉴질랜드 같 은 나라보다 더 나은 수준이지만, 백신 접 종이 빠르게 진행 중인 영국이나 미국은 완벽한 비상 위기 상황에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호주와는 조건이 다르다고 강조했 다. 호주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경우 가장 위험한 것은 노인층이기 때문에, 현 재 정부의 목표는 특히 가장 취약한 호주 인에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그다음 단계가 예방접종이 완료된 호주인 의 호텔 격리 없는 해외여행이다. 그러나 총리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이며 주 정부가 “현 단계에서… 호텔방역 절차 를 완화하는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리는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특 효약”이 아니며 국경을 열게 되면 분명히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경을 열면 1주일에 확진자 1,000명이나 그 이상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총 리는 그러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에 우려 해 주 경계가 다시 닫히거나 지난해 겪었
던 이동규제를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전국 내각을 통해 기준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 혔다. 전국내각은 9일 전국내각 후 앞으로 전국 내각회의를 2주에 한 번 연다고 발표 했다. 국경개방은 ‘비 격리 여행권역(여행버 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 로 보인다. 총리는 전 세계에서 예방접종 이 모두 완료되어야 하냐는 질문에 “고위 험 국가가 있고 저위험 국가가 있다”라고 구별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19일부터 ‘ 비 격리 여행’을 실시하며 총리는 싱가포 르와도 유사한 조처를 실시할 수 있으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태평양 국가에도 문을 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총리는 인도네시아, 인도, 파푸아 뉴기니는 물론 미국과 유럽같이 신규 확진 자 증가세가 아직 큰 나라는 호주국민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침입하는 것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확진 자 기준 고위험 국가에 대한 국경개방 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박은진 기자
'갱년기 여성' 에게 좋은 식품 4가지 ▲ 석류 석류에 포함돼 있는 ‘타닌’ 성분은 고혈 압이나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 갱 년기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면 동맥경 화가 심해질 수 있다. 석류는 이를 완화할 수 있다. ▲콩 콩에 포함돼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 은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는 역 할을 한다. 특히 검은콩에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 콩은 몸을 따뜻하 게 해주는 성질 역시 있어, 갱년기 장애 증상 중 하나인 냉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 다. ▲ 자두 자두에는 폐경기 여성의 뼈 미네랄(광물 성 영양소) 믿로를 향상시킨다. 자두에 풍부한 붕소 성분은 여성 호르몬을 촉진 시키는 작용도 한다. ▲ 우유 갱년기 장애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은 불 면증이다. 불면증은 기분을 조절하는 물 질인 ‘세로토닌’의 영향을 받는데, 이 것이 부족하면 불안증·불면증·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또한 갱년기 증상을 겪을 때 우유를 가까이 한다면 세로토닌 분비를 개선할 수 있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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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코로나와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동포사회와 소통 강화 4.21(수), 유럽 한인회장들과 3번째 '찾동' 행사 개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유럽 지역 동포사회 주요 현안 협의 및 애로 사항 청취를 위해 4.21.(수) 비대면 화 상 간담회인 ‘찾동(찾아가는 동포재 단)’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제헌 재유럽한인 회총연합회장, 박선유 재독일한인회총 연합회장을 비롯한 14개국 35개 현직 한인회장이 참석하여 다양한 동포사회 현안을 공유했다. ※ 주요안건 : 유럽 한인 100주년 기념 책자 발간 후속 조치, 외국국적 동포에 대한 관심과 배려, 각 국별 대표 한인 차세대 네트워킹 강화, 백신 접종 및 PCR 증명서를 갖고 있는 재외동포의 국내 입국 시 격리 면제, 동포단체 지원 금 및 코리안넷 사이트 개선방안 등 특히, 한인회장들은 코로나19 장기화 로 유럽 한국 관광객 등이 급감하여 시 간제 근로를 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 등 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하면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취약계층 동포
하면서,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해소하기 위한 소통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의 :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부 과장 오상후, 02-3415-0142. 끝.
재외동포재단
▲코로나와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동포사회와 소통하는 모습.
지원을 하고 있는 외교부와 재외동포 재단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찾동 행사의 실질적 효과 가 좋음을 고려, 정기적인 찾동 행사를 요청했으며, 현재 유럽지역에 주재관 이 없음을 감안, 조속한 독일 등지에 유 럽지역 주재관 파견을 요청했다. ※ 재외동포재단 해외 주재관 파견지
역 : 일본(도쿄), 미국(뉴욕, LA), 중국( 북경), 카자흐스탄(알마티), 베트남(호 치민), 호주(시드니) 한편, 관할공관과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당부한 김성곤 이사장은 “코 로나19 장기화로 재외동포사회의 어려 움이 점차 가중됨에 따라, 한인회의 역 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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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파크 대규모 예방접종센터 5월 중순부터 운영
▲NSW주에서 유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모두 접종되는 시드니 올림픽파크 대규모 코로나19 예방접종본부는 5월 중순부터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드니 올림픽파크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모두 접종되는 대규모 예방 접종 본부가 설치되어 5월 중순부터 운영 을 시작한다. 올림픽파크 예방접종 본부는 NSW주에서 두 가지 백신이 모두 접종되는 유일한 시 설이 된다. NSW 보건부 수잔 피어스 사무 차관보는 22일 화이자 백신이 시드니에 더 도착하는 대로 5월 중순 문을 열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어스 차관보는 “GP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백 신을 전달하려면 이 본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2일 올림픽파크 예방접종 본부 준비상황 을 시찰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 는 이 본부에서 매주 3만 명을 접종할 수 있지만 “리듬을 찾으면” 접종 가능 인원 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래드 해자드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초기 예방접종에 열의를 보이던 NSW주 보건 의료진이 극도로 주의하는 모습으로 변했다며 이제 코로나 19 예방 접종률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해자드 장관은 호주 예방 접종기술자문단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상을 50세 이상 으로 사실상 제한한 이후에는 아스트라제 네카 백신 접종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70~80%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나오면서 다음 몇 주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어 재예약을 하는 보건 의료 진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은진 기자
매드맥스 프리퀄 NSW 촬영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적 배우 크리스 헴즈 워스가 출연하는 ‘매드 맥스’ 프리퀄 ‘ 퓨리오사(Furiosa)’가 NSW주에서 촬영된 다. 새 블록버스터는 호주에서 제작되는 사상 최대 규모 영화가 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퓨리 오사’ 촬영 유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NSW가 호주 문화 중심지로서 입지를 굳 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퓨리오사’ 촬영은 6월부터 시작되며 2023년 중반 개봉될 예정이다. 조지 밀러 감독은 브로큰힐 일부 지역을 포함 “NSW 모든 지역”이 제작 현장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새 ‘토르’ 영화 촬영을 위해 최근 바이 런베이에서 시드니로 거처를 옮긴 헴즈워 스는 다른 호주인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매 드 맥스를 보면서 자랐다며 호주를 대표하 는 ‘매드 맥스’ 시리즈 영화에 새로 참 가하면서 “많은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 다. 헴스워스는 또한 고향에서 영화가 제 작된다는 점이 자신이 출연을 결심하는데 큰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NSW에서 ‘매드 맥스’ 촬영을 유치해 “850개가 넘는 지 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NSW주 경제에 3억 5000만 달러 정도를 들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미닉 페로텟 NSW 재무장관은 NSW주 가 “호주 영화산업의 56%를 고용한다” 며 ‘퓨리오사’ 촬영은 “예술뿐 아니라
▲'매드 맥스: 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오른쪽)과 배우 크리스 헴즈워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가 관계 자들과 NSW 촬영 결정을 발표했다. 제작자 더그 미첼, 감독 조지 밀러. 사진: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페이스 북.
기능, 식당·숙박, 운송 부문에 걸쳐 일자 리”가 창출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퓨리오사’ 촬영은 NSW정부의 ‘Made in NSW’’ 기금 1억 7,500만 달 러 지원을 통해 NSW로 유치할 수 있었다. 페로텟 장관은 최근 퀸즐랜드에서 촬영이 결정된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 주연 로맨틱 코미디 영화 ‘Ticket to Paradise’를 의식한 듯 “호주에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퀸즐랜 드가 아니라… NSW에서 만들어야 한다” 며 NSW가 “영화 투자에 관한 한 가장 후 하다”고 강조했다. 폴 플레처 연방 예술 장관은 호주가 사실 상 코로나 19를 박멸한 덕에 영화 산업 붐 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연방
정부가 설립한 8년간 5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촬영지 장려제도를 통해 22편 제작 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매드 맥스 3’부터 공동제작자로 참여 한 제작자 더그 미첼은 주 정부와 연방정 부 지원제도가 없었다면 ‘퓨리오사’를 NSW에서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 고 말했다. 1979년 ‘매드 맥스’로 시작된 ‘매드 맥스’ 영화 시리즈 세 편을 통해 멜 깁슨 은 세계적 배우로 도약했으며 첫 작품은 10년간 제작된 영화 중 최대 수익을 기록 했다. ‘매드 맥스’ 시리즈 네 번째 작 ‘분노 의 도로’는 2016년 아카데미상 10개 부 문 후보에 올라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
효과상, 미술상, 분장상, 의상상 등 6개 부 문에서 수상해 그해 영화 중 가장 많은 오 스카 트로피를 가져갔다. ‘분노의 도로’는 원래 브로큰힐에서 촬 영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이례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서 녹지가 많아지면서 촬영지 를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옮겼다. ‘퓨리오사’ 감독, 공동 각본, 제작은 ‘ 매드 맥스’ 시리즈의 아버지 조지 밀러 감독이 오랜 영화제작 파트너인 덕 미첼과 함께 맡는다. ‘분노의 도로’에서 샬르리 즈 테론이 연기한 여전사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 역할은 넷플릭스 드라마 ‘퀸즈 갬빗’으로 골든글로브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안야 테일러-조이가 맡는다. 제작진에는 ‘분노의 도로’로 오스카상 을 수상한 미술 담당 콜린 깁슨, 편집 마가 렛 식슬, 음향 편집 벤 오스모, 분장 레슬리 밴더월트 등 오랜 시간을 밀러 감독과 함 께한 호주 제작진들이 참여한다. 또한 ‘ 분노의 도로’ 제작에 참여한 PJ 보텐이 제1조감독으로, 닉 노리스가 스턴트 감독 으로 재기용됐다. 코로나 19 시대에 대부분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직행한 다른 영화와 달 리 ‘퓨리오사’는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제작과 ‘퓨리오사’ 전 세계 배급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는 지난해 12월 ‘퓨리오 사’가 2023년 6월 미국에서 개봉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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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파라마타 시의 2021 앤잭데이 기념행사
파라마타 카운슬은 지역 커뮤니티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앤잭데이(ANZAC Day)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 이번 4월 25일 일요일 에핑과 파라마타 RSL 서브 담당 구역(sub-branches)에서 카운슬의 협력아래 코로나 안전 수칙에 따 르는 새벽 기념행사가 열린다. 크르 밥 드와이어(Cr Bob Dwyer) 파라마 타 시의 시장은 "앤잭데이는 호주에서 가 장 거룩한 기념일 중 하나이며, 나라를 위 해 공헌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시간 입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적 전염병 상황을 맞아 드라 이브 웨이 철야 기도와 온라인을 통해 경 험 등 새로운 추모 방법을 찾기도 했습니 다. 올해에는 모두가 지역예배에 참석하여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 분들을 기억 하기를 권합니다."라고 밥 드와이어 시장
『청와대 습격:DMZ 분쟁과 미국 병사들』
은 덧붙였다. 2021년 앤잭데이를 맞아, 파라마타 관광 안내소(Council's Parramatta Heritage and Visiter Information Center)는 1차 세계 대 전(1914 -1919)에 참전했던 파라마타 지 역 출신의 750명 이상의 참전자 이름이 있 는 전 유공자상을 복원했다. "전쟁이 선포되자, 파라마타 출신을 포함 한 많은 남성은 전쟁에 참전했고,. 카운슬 은 파라마타 관광안내소에서 전쟁 유공자 상을 복원해서 지역 영웅들을 다시 기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 을 밝혔다. 파라마타 출신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포 함한 이번 프로젝트의 더 자세한 내용이나 사진은 파라마타 시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하정 기자
▲로버트 페론(Robert Perron) 작가
로버트 페론(Robert Perron) 작가가 1968년에 벌어진 1.21 사건을 소재로 쓴 영문 소설 『The Blue House Raid』를 시드니에 사는 강의구 역자 가 한국어로 번역한 '청와대 습격: DMZ 분쟁과 미군 병사들'을 출간했다. 작가 로버트 페론은 당시 미군 초급장 교로 파주 미2사단에 근무하며 1.21 사 건 현장에서 자신이 겪은 사건을 축으 로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던 GI 병사 들, 카투사, 주변 기지촌 주민들의 이야 기를 소설로 엮었다. 1·21 사태는 베
트남의 구정 공세와 맞물려 동북아시 아 한반도에 제2 전선이 형성된 냉전 대결 구도의 한 단면으로 소설의 배경 이 되는데 사건 자체보다 등장인물들 의 다양한 모습,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 의 따뜻한 시선이 눈에 띈다. 그의 단편 소설 20여 편이 미국과 영국에서 발행 하는 여러 문학지에 실린 바 있다. 강의구 역자는 2017년 봄 한국에 체류 했던 당시 작가의 취재 여행에 통역으 로 동행한 것을 인연으로 이 책을 우리 말로 번역하게 되었다. 역자는 그 외에 하이크 코리아 (hikekorea.com)의 로저 셰퍼드가 연재한 크라우드펀딩 시리즈 물을 여러 차례 번역했고, 그가 남-북 한 백두대간에 관해 펴낸 에세이집도 번역한 바 있다. 주한미군 출신으로 한국을 소재로 소 설을 다룬 일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기 에 더욱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작년 말에 출간된 이 책은 아마존 (호 주, 미국), 교보문고 (한국)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신문 편집부
NSW주정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도박문제 인식 제고 캠페인' 다문화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도박의 위험성 인지 및 도움 요청을 장려하는 새로운 캠페인이 이번 주 시작됐습니 다. ‘The Number that Changed My Life (저의 인생을 바꿔준 전화번호입니 다)’ 캠페인은 연구 조사 결과 및 다 문화 공동체 이민자들과 일하는 도박 문제 상담가들과의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호주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이민자 들이 도박에 빠질 확률은 더 낮습니다. 하지만 일단 도박에 빠지면 곤란을 겪 게될 확률이 더 커집니다. “도박은 모든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연구 조사에 따르 면 이민자들은 다른 문제들에 부딪혀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장 벽을 만납니다” 책임 도박 본부 (Office of Responsible Gambling)의 나탈리 라이트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그는 또 “다문화 출신 이민자가 도박 으로 곤란을 겪을 때, 그것을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 로 인식하더라도 수치감과 부정적인 사회 인식 때문에 도움을 구하는데 어
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보통, 친구 들이나 가족이 도움 요청을 하도록 먼 저 제안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 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개별 다문화 공동체 상 황에 맞춰 진행되지만, 모든 공동체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에도 초점을 맞췄 습니다. 공통적인 현상의 예로 과도한 도박 행위에 대한 심각한 사회적 낙인 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도움을 요청하 는 과정에서 큰 장애물이 됩니다. 이번 캠페인은, 도박의 부정적인 폐해에 초 점을 맞췄을 때 부정 또는 회피의 감 정을 더욱 조장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대신 성공 스토리에 중점을 뒀습니다. 즉 희망을 갖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장 려하며, 도움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많은 다문화 공동체들이 지닌 집단적 속성을 고려해, 도박으로 곤란을 겪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친 구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개발 됐습니다. 이런 이원적 접근법은 부정 적 사회적 인식을 깨고, 도움 요청을 장려하는 지원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탈리 라이트 본부장은, “도박의 페 해는 당사자 개인의 문제로 그치는 것 이 아니라, 그들의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라고 설 명합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표적형 및 맞춤형 캠페인은 다문화 출신 이민자들이 자 신이나 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도박으로 곤란을 겪는 상황을 인식하 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도박에 과 도하게 열중해 도움이 필요함을 인식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 것은 용기를 보여주는 겁니다. 비밀이 보장되는 무료 상담 서비스가 여러분 의 모국어로 지원됩니다. 상담원들은 여러분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 라,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있습니다.” 맞춤식 캠페인 광고물이 중국, 아랍, 베트남, 한국, 인도 출신 이민자들을 위해 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페 인은 각 다문화 지역사회의 인쇄 매체, 라디오, TV, 디지털, 온라인 비디오, 옥외광고(OOH) 등 모든 매체를 통해 전달되며, 지역사회 참여 사업들로부 터 지원을 받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 gambleaware.nsw.gov.au/korean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본인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 도박으로 곤란을 겪는다면, 비밀이 보장되는 무 료 상담 서비스 전화번호 1800 858 858번으로 연락하세요. NSW 정부
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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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신규 확진 731명…'4차 유행' 초입 들어섰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백신 물량 확보에 총력 기울 것"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절차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4차 유행’ 우려가 큰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700명대로 급증 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 는 ‘주말·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 시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73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692 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15일부터 이날 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698명 →673명→658명→671명→532명→549명 →731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 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211명)·경기(225명)· 인천(13명) 등 수도권에서 총 449명의 확 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경남(40 명)·울산(39명)·부산(33명)·대구(25
명)·충북(19명)·광주(17명)·대전(17 명)·경북(15명)·강원(14명)·전북(8 명)·충남(7명)·제주(6명)·전남(2명)· 세종(1명) 등 총 243명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 곳곳에 서 감염이 번져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 공공기관 및 은평구 음식점( 누적 17명), 경기 김포시 대학교(10명), 광 명시 중학교 급식실(11명), 성남시 계모임 (13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 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광주의 한 어린이 집에서 원생과 교사 등 7명이 확진됐고, 경 남 진주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늘 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의 여파가 미처 진정되기도 전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특히 앞선 유행 때 와 달리 이번에는 특정 시설이나 집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감염보다는 전국적으 로 중소 규모의 일상 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나드는 상황이 2주 연속 이어지다가 오 늘 그 숫자가 700명을 넘었다”며 “다만 지난해 코로나 위기가 한창일 때의 확진동 향, 선제검사, 의료역량, 백신 보급 등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지나친 공포감과 불안감은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 다. 이어 “정부는 4차 유행을 막는 데 사 력을 다한다는 의지 아래 4~5월 중 찾아가 는 적극적 진단 검사와 차질 없는 백신 확 보 및 접종 두가지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 어 누적 18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 은 1.5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6명으로, 전날(109명)보다 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 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002건 으로, 직전일(4만3771건)보다 4769건 많 다.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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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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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agazine
▲기억식1
▲기억식2
▲추모걷기1
▲추모걷기2
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행사 <바다 보고 기억하고 하늘 보고 약속하자>라는 행사명으로 진행된 11일(일) 행사에는 세시동 회원을 포함한 한인동포 40여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하이스쿨 연령의 자녀와 함께 참여한 가정들이 눈에 띄 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란모자를 쓰고 노란국화꽃을 든 행렬은 밀슨스포인트 역부터 오페라 하우스까지 걸으며 세월호 희 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 의지를 다졌다. 자신을 세시동 회원이라고 소개한 한 동포는 "여러가지 상황들로 무기력에 빠질 뻔한 이번 7주기였지 만 조용히 추모걷기를 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되었다"며 "한국에서 7년을 고생하고 있는 유 가족분들께 우리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4월 17일(일)에는 노스라이드 커뮤니티홀에서 간소한 추모식이 열렸다. 시드니필굿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추모식에는 40여명의 동포가 참석하여 희생자 이름을 기억하고 추모곡을 합창하였다. 특히 지난 3주기 때 시드니를 방문한 바 있는 문종택씨는(고 문지성학생 아버지) 영상으로 감사와 응 원을 전달했다. 문종택씨는 참사 이후 416 TV를 운영하며 7년의 과정들을 기록하고 방송을 통해 알리 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에서 문씨는 “죽지 않는 별, 죽을 수 없는 별 세시동의 밤하늘에는 남윤철 선생님의 별과 지성이의 별이 떠 있으며, 안산 416tv 밤하늘에는 세시동의 별이 떠 있다고 …함께 밝
게 빛나자" 라며 “별빛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함께 더욱더 힘을 내 나아가자”는 말로 세월호 진상규 명 활동에 연대할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2부에서는 세월호 추모 다큐영화 <당신의 4월> 공동체상영을 진행하였다. 2019년 부산 국제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당신의 4월>은 세월호참사 이후 4월16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시 민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엮은 다큐영화이다. 두 행사에 참석한 김은희씨는 "함께 하겠다는 약속, 잊지 않겠다는 약속,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책임지 겠다는 약속들이 하늘에 새겨지고, 바다에 새겨지며, 한국과 시드니 땅에 새겨진 기억식"이었다는 감 흥을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최근 관련자의 무혐의 처분 사태 로 인해 진상규명은 미궁에 봉착한 상황이다. 이에 가협과 4.16연대는 대통령의 강력한 진상규명 의지 표명을 요구하는 한편, 특별검사 임명을 통 해 현재 활동중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협조하여 남은 과제 해결에 신속히 착수할 것을 정치 권에 촉구하고 있다 문의: 세시동 김정곤 (0425789527) 세월호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
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민주평통,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는 4월 5일부터 5월 15일까지 청소 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반도 평
화·통일, 남과 북 최고의 순간, 평 화와 통일미래, DMZ 평화 등으로 나뉜다. 참가 방법은 그림 작품 및 작품 소개 를 퀸즐랜드분회 koreansociety1@ gmail.com에 JPG, JPEG, PNG로 된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그림을 사 진으로 찍어 제출하거나 직접 포토 샵이나 일러스트레이트 등을 활용하 여 그리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중고등학교(Year 7~ 12)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 등학생(Year 1 ~ 6) 경우 응모는 가 능하나 종합 결선대회는 진출 불가 하다.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하게 되고 결선 총상금은 390만원이며, 대상(1 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 려상(5명)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작품 전시관 에 게재될 예정이다.
ACC신학대학, 평신도를 위한 신학교육 ACC 호주기독교대학에서 평신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한 신학과정이 개설되었 습니다. 신앙의 성숙과 신앙을 삶에 적용하고 실 천하는 것을 돕기 위한 쉬우면서도 감동 이 있는 신학과정이 개설되었습니다. 학 비는 아주 저렴하면서도 수준있는 교과 과정에 어스터디가 가능합니다. 탁월한 교수진들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 며 좀더 실제적이고 삶을 변화시키고 회
복시켜서 학생들과 가르치는 교수진들과 튜터 모두가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고 하나님들을 더욱더 깊게 만나고 기쁨과 감사가 삶 속에 충만하여 건강하게 변화 되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사람은 정신과 육체 그리고 영 이 균형적으로 발달되고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info@accu.edu.au, accu.edu.au, 02 6255 4597, 0402 140 905
카스, 한인 정착 서비스, 로즈로 확대되어 카스에서 제공하는 한인 정착 서비스가 로즈(Rhodes) 지역으로 확대되어 시행됩 니다. ·상담 주요 분야: 센터링크, 정부주택, 가족, 고용, 교육, 건강, 영문 신청서 작성 및 온라인 신청 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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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agazine
·장소: Meeting Room 3, Building 4, The Meeting Space, The Connection, 30 Shoreline Drive, Rhodes ·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예약 및 문의: 박은희 0409 606 295 (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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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한인탁구협회> ,제1회 체육회장배 한인친선탁구대회 성황리 개최
▲축하방문 귀빈들(앞줄 착석)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주말인 지난 4월17일(토) 시드니 서부지역 라이델미어 소재 스마일 탁구장(4/3-11 brodie St)에서 한인친선 탁구대회가 성황 리에 치뤄졌다. 재호주 대한체육회 산하 재호대한탁구협회(KTTAA, 회장 박현순) 가 체육회장배를 내걸고 주최한 이번 대 회는 참가 교민탁구동호인 50여명과 대회 를 축하방문한 한인사회 전현직 각계인사 20여명을 포함해 총인원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 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선수들을 격 려하는 뜨거운 응원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 개회사에서 탁구협회 박현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친선'대회임을 기억 하시고 시합을 통해 오늘 하루를 모두 함 께 즐겨달라"고 당부하며, "호주한인사회 에 탁구를 더욱 널리 보급하고 탁구를 통 한 스포츠 의식 고취 및 한인들간의 화합 과 친목을 북돋기 위한 자리"라고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이어 윤광홍 한인회장이 "코로나때문에 사회전반이 가뜩이나 위축 되었었는데 모두에게 유익한 이런 체육 행사를 보게되어 반갑다"며 "한인들간의 교류와 건강을 증진하는 탁구협회의 이번 친선탁구대회가 길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신필립 체육회장은 "호주대 한체육회 산하 23개 단체들 및 호주내 각 지역 6개지회를 대표하여 탁구협회의 이 번 행사를 축하한다"며 "호주내 탁구인구 의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애쓰는 탁구 협회는 물론, 이러한 체육행사들을 통해 전체 한인들의 건강이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는 탁구협회 김미선 부회장 대 회 개최 선포로 시작되었는데 선포직전 NSW주 쥬니어 탁구대표 선수들 3명(배 환,배원,하빈신갈리)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출전 선수들은 탁구협회 경 기이사 조민상 코치의 주도하에 남자부와 여자부, 혼성복식 3개 종목으로 나뉘어 탁
구대 위에서 열띤 승부를 펼쳤는데, 경기 는 7개조별 리그전 이후 각 조별순위 1,2,3 등 3명끼리 다시 토너멘트를 벌이는 방식 으로 진행되었다. 대회결과에 따른 시상은 각 종목 1,2,3등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지 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탁구협회는 참가자격을 '만 20세 이상 아마츄어 한인 탁구동호인 누 구에게나'로 정하고 시드니에 있는 4개의 한인 탁구클럽들 모두를 초청하는 등 적 극적이고도 열린 자세를 보였으며, 대회를 관람한 일반 참가자들 모두에게도 응원상 등 수상과 무료 라플 행운권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들을 나누어주고 응원상을 수 여하는 등 정성어린 행사 운영방식을 보 여주어 많은 참가자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했다. 재호한인 탁구협회는 지난 2019년 9월 박 현순 회장, 김미선 부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체육회와의 밀접한 연계 및 여러 한인단체들과의 교류증진을 도모해 왔으며 시드니 소재 한인 탁구클럽들에 대한 지원과 협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지 난 2년간 보여준 협회 임원들의 의욕적이 고도 낮은 자세와 행보 덕분인지 이번 대 회를 후원한 한인단체 및 업체들의 면모 가 다양하다. 대회는 재호주대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평통 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세계한인민주회의 호주민주연합,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한 국재향군인회 호주지회, Uniting Church Campsie 등 한인사회내 여러 단체들과 미 디어및 클럽을 포함한 다수의 한인업체들 이 협찬했다. 탁구협회 박현순 회장은 대 회가 끝난 후 "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동 호인들과 열심히 노력해주신 임원들 및 관계자들, 그리고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많은 단체들과 한인분들께 짐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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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MAIN NEWS
"미나마타병 잊었나"…커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 미나마타병 피해자들, 日 정부 원전 오염수 방류 적극 반대 일본 사상 최악의 환경오염 사고로 기 록된 ‘미나마타병’ 집단발병 사태의 피해자들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미나마타병의 교훈을 잊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20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 나마타병 피해자·지원자 연락회는 전 날 미나마타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미나마타병의 교 훈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려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결정에 단호하게 항의하고 반대한다” 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나마타병 사건은 1956년 일본 구마 모토현 미나마타시 주민들이 해당 지 역에 있던 화학공장이 지속적으로 방 류한 메틸수은 함유 폐수로 인해 집단 적으로 수은 중독성 신경질환을 얻은 사건이다. 미나마타만에서 잡힌 물고 기와 조개를 먹은 지역 주민들은 어패 류에 축적된 수은을 간접적, 지속적으 로 섭취하면서 신경마비, 언어장애, 난 청 등의 증상을 일으켰고 많은 사망자 가 속출했다. 당시 미나마타병이 처음 나왔을 때도, 폐수에 섞인 수은이 바닷물에 희석되 므로 안전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 나 피해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피
▲지난 1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피켓을 들고 시 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자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 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2004년 최종 승 소했다. 미나마타병 50주년인 2006년 4월에는 희생자 314명의 이름을 새긴 위령비를 세우기도 했다. 이날 구마모토, 니가타 등 2개 현의 미 나마타병 피해자 관련 9개 단체로 이뤄 진 연락회는 성명을 통해 방사성물질 인 삼중수소(트리튬)가 함유된 오염수 를 희석해 오염 농도를 법정기준치 이 하로 낮춰 방류한다는 일본 정부의 계 획에 대해 “결국 해양에 방출되는 트 리튬 등의 총량은 감소하는 것이 아니 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염물질이 먹이사슬을 통 해 결국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 실은 미나마타병 사건에서 확인된 것”이라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 수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지 못 하는 상태에서 방류는 안 된다”고 강 조했다. 이들은 도쿄전력이 다핵종제거설비 (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해양 방류 하기까지의 상세한 공정표를 이르면 5 월 중에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지민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 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월13일에 촬영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탱 크 ⓒ연합뉴스
日 후쿠시마 앞바다서 '세슘 기준치 3배' 생선 잡혀 일 정부, 출하 제한 지시…지난 2월 잡힌 조피볼락서는 기준치 5배 세슘 검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성 물 질에 오염된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 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기준치의 3배에 달하는 조피볼락이 최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앞바다 수심 약 37m 수역에서 잡힌 조피볼락에서 1kg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 다. 검출된 세슘은 일본 정부가 정한 식 품의 허용한도 1kg당 100베크렐(㏃)의 2.7배 수준이다. 한국도 같은 기준을 적 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 원자력 재해대책본부는 19 일 후쿠시마현에 조피볼락 출하 제한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소재 오나하마어시장 검사소에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이 양동이에 담겨 있 다. ⓒ연합뉴스
을 지시했다. 세슘은 핵분열 때 발생하는 주요 방사 성 동위원소 중 하나로 습도계 밀도계, X-레이 등 의료분야에도 쓰이는 물질 이다. 인체에 흡수되면 반감기가 30년 에 달해 오래 남을뿐더러 배출이 어렵 고 주로 근육에 농축된다. 아울러 인체 에 머무는 동안 계속해서 방사선을 발 생시켜 내부피폭을 유발한다. 한편 지난 2월에도 후쿠시마현 신치마 치 해안에서 8.8km 떨어진 수심 24m 어장에서 잡은 조피볼락에서 기준치의 5배에 달하는 1kg당 5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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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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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중국이 미얀마를 놓을 수 없는 이유 中 안정적 에너지 공급의 안전판인 미얀마 4월9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안보리)가 열렸다. 린다 토머스-그린필 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회의에서 미얀마 군 부와 소유 기업에 대한 제재, 무기 금수 등 의 조치를 담은 결의안을 요구했다. 비상 임 이사국인 에스토니아도 당장 결의안을 작성하자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다. 미얀마 군부를 옹호해 왔던 중국과 러시아가 미온적이었 기 때문이다. 두 나라는 안보리 상임이사 국이다. 유엔 안보리는 두 나라의 찬성 없 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이런 현실에 미얀 마인의 실망은 거센 분노로 변했다. “70일 동안 단지 700명 죽었다. 천천히 해라, 유엔. 우리는 아직 (죽을 사람이) 수 백만 명이 남아 있다.” 4월12일 미얀마인 들이 사용하는 SNS에는 이런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든 사람의 사진이 널리 퍼졌다. 아 무 역할도 못 하는 유엔을 반어법으로 비 판한 것이었다. 중국과 중국인은 19세기부터 미얀마의 광 물을 뺏어갔다. 20세기 중반부터는 영토를 점거하고 분란을 일으켰다. 마약을 재배해 미얀마의 위신을 추락시켰다. 따라서 최근 미얀마에서 강하게 부는 반중(反中) 움직 임은 중국과 중국인에게 누적됐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그러나 향후 미얀마 정국에 대한 해법의 키를 쥔 외세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중국이 다. 미국과 서구는 아무리 강력한 제재를 취해도 미얀마 군부에 타격을 줄 수 없다. 중국이 미얀마 제1의 무역 및 투자 파트너 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 10분의 1밖에 안 된다. 게다가 미국에 미얀마는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다. 중국에 미얀마의 의미는 전혀 다르다. 미 얀마는 2832억㎥의 천연가스와 5000만 배 럴의 원유가 풍부한 자원의 보고다. 무엇 보다 인도양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전 략적 요충지다. 중국은 미얀마 군부를 구 워삶아 2014년 짜욱퓨에서 쿤밍에 이르는 총연장 2806km의 송유관을 완공했다. 송 유관 덕분에 중국은 미 해군이 장악한 말 라카해협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에너지 수송로를 확보했다. 동남아 국가들 과 영유권 문제로 대립하는 남중국해에서 의 충돌 위험도 벗어났다. 경제 발전을 위 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인 중국 에 미얀마는 안전판을 마련해 주었다. 미얀마 정국 해법 키를 쥔 '유일한 외세 중국' 중국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집권 시기에도 미얀마에 큰 공을 들였다. 수치 여사가 국 가고문이 된 뒤 가장 처음 방문했던 나라 가 중국이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국민 민주연맹의 간부들을 중국으로 초청해 환 대했고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 중국 입장 에선 자신들의 이권을 지켜줄 파트너라면 수치든 군부든 상관없다. 중국은 소수민족
▲2월16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군사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반군에 대해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다. 중국은 여전히 카친족 반군을 암암리 에 지원하고 있다. 미얀마군이 카친족 반 군을 토벌할 때는 난민들이 중국으로 유입 되는 상황을 경고하면서 견제해 왔다. 다른 소수민족 반군은 군사력이 미미하다. 미얀마 소수민족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샨 족은 쿤사가 항복한 뒤 군소 군벌 부대가 연명하는 정도다. 그다음으로 많은 카렌족 은 미얀마군의 지속적인 토벌로 반군 규모 가 작아졌다. 게다가 내부 분열로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그렇기에 카친족 반군만 일정한 군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카친족 반군은 중국의 입김에 따라 움직인다. 즉 미얀마 민주 세력이 소수민 족 반군과 함께 연방군을 창설해 군부에 대항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다. 인 력, 장비, 전투력 등에서 반군은 미얀마군 의 상대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은 오래전부터 미얀마의 발전을 가로막거나 미얀마의 재화를 약탈해 갔다. 직접 미얀마를 침략했던 일도 있었다. 그 시작은 18세기에 8년 동안 벌어진 청·미 얀마 전쟁이다. 1752년 버마족인 알라웅파야가 꼰바웅왕 조를 세웠다. 꼰바웅왕조는 현재 미얀마 동남부에 살던 몬족을 몰아내고 영토 확장 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1762년 꼰바웅군 은 윈난(雲南)성을 침공했다. 이에 청나라 는 정예 팔기군 1만여 명을 파견했다. 그러 나 코끼리부대를 앞세운 꼰바웅군에 대패 했다. 다만 윈난 각지의 수비군이 응전한 덕분에 꼰바웅군의 진격을 지금의 푸얼 일 대에서 막을 수 있었다. 정예 병력이 청군 과의 전투에 투입되는 사이 꼰바웅왕조의 영토 확장은 중단됐다. 게다가 청조는 다 시 2만 명의 정예 팔기군을 보냈다. 청군은 과거의 패전을 거울삼아 전략을 잘
짜 전투에서 승리했다. 꼰바웅왕조는 정예 병이 청군과의 오랜 전투로 소진된 상황이 라 전쟁을 더 이상 치르기 힘들어졌다. 이 에 1769년 꼰바웅왕조는 청과 군신관계를 맺고, 청조에 조공을 바치기 시작했다. 주 요 조공물은 비취 원석이었다. 막대한 비 취가 미얀마에서 들어오자 청 황실과 귀족 층 사이에서는 비취를 장신구로 착용하는 게 유행처럼 번졌다. 오늘날까지 비취가 중국 최고의 귀금속으로 각광받는 계기가 됐다. 중국인들이 미얀마에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던 것도 이 시기다. 중국인들은 미얀마에서 상점을 열어 비취 원석을 매입했다. 비취 원석을 마방을 통 해 중국으로 운송한 뒤 윈난 국경도시에서 가공했다. 중국에서 가공한 이유는 세공기 술을 미얀마인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서다. 그리고 완성품은 중국 전역에 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이런 거래 패턴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1885년 미얀마가 영국 식 민지가 된 뒤 더 많은 비취가 중국으로 유 출됐다. 미얀마와 윈난 사이의 길을 ‘제 이드 로드(Jade road)’라고 부를 정도였 다. 자국 광석을 값싸게 가져가 막대한 부 를 축적하는 중국인들에 대한 미얀마인의 불만은 그렇게 축적됐다. 중국, 미얀마 반군까지 꽉 잡고 있어 자원 약탈뿐만 아니라 중국 군대가 미얀마 에 쳐들어와 점거하는 일이 1950년에 벌 어졌다. 1949년 장제스(蔣介石)는 덩샤오 핑(鄧小平)이 이끄는 공산당 제2야전군이 쓰촨(四川)성과 윈난성을 점령하자 청두( 成都)에서 전용기를 타고 대만으로 탈출했 다. 윈난에는 아직 투항하지 않은 수만 명 의 국민당군이 있었다. 국민당군은 공산당 의 공세를 피해 국경을 넘어 미얀마에 침
입했다. 샨족이 사는 샨주와 카친족이 사 는 와주였다. 1948년 미얀마는 영국으로 부터 독립했으나 혼란 상태였다. 우 누 총 리가 이끄는 집권 AFPFL은 내분에 빠져 있었다. 게다가 동부 및 북부에 사는 소수민족들과 갈등이 심했다. 자국으로 침입하는 국민당 잔당을 격퇴할 만한 능력이 없었다. 국민 당 잔당은 미얀마 동부의 대부분을 차지했 다. 미얀마군은 내부 전열을 정비한 뒤에 야 총공격을 가해 적지 않은 지역을 탈환 했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중국 을 견제할 필요성을 느낀 미국이 국민당 잔당을 지원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1951 년 국민당 잔당은 미얀마군을 격퇴하고 윈 난으로 진공하는 등 다시 세력을 넓혔다. 국민당 잔당의 운명이 조금씩 바뀐 것은 1954년부터다. 미국은 한국전쟁이 끝나자 더 이상 국민당 잔당을 지원하지 않았다. 결국 1954년 대 만 정부는 미얀마에 있던 국민당군의 복귀 를 결정했다. 문제는 적지 않은 국민당 장 교와 병사가 대만으로 가지 않고 미얀마에 남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소수민족을 규합 해 군벌이 되거나 기존 반군조직을 접수해 미얀마 정부에 대항했다. 1950년대 내내 국민당 잔당이 이끄는 소수민족 반군은 미 얀마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에 미 얀마 정부는 대만 정부에 계속 항의했다. 대만 정부는 남은 국민당 잔당에게 복귀를 명령했고 1961년 완전한 철수를 선언했다. 현실은 달랐다. 미얀마에는 여전히 많은 국민당 잔당이 있었다. 그들이 끈질긴 생 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마약 덕분 이다. 국민당 잔당은 미얀마를 침공한 직 후부터 마약을 재배했다. 국경지대의 울창 한 산림은 마약을 재배하기에 알맞았고 소 수민족을 인부로 동원했다. 재배된 마약은 동남아의 상권을 잡은 화교에게 보내져 유 통됐다. 1964년 베트남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다시 국민당 잔당을 찾았다. 국민 당 잔당은 미 CIA와 협력해 라오스에서 비 밀전쟁을 벌였다. 마약 재배지가 라오스와 태국까지 확대됐다. 이렇게 ‘골든 트라이 앵글’이 완성됐다. 이 시기 골든 트라이앵글의 마약왕인 쿤사 가 등장했다. 쿤사의 본명은 장치푸(張奇 夫)다. 아버지는 중국인, 어머니는 샨족이 다. 국민당 잔당이 운영하던 학교에서 군 사교육을 받아 장교가 됐다. 1963년부터 는 독립 군대를 꾸려 군벌로 성장했다. 쿤 사는 마약을 재배하고 무기를 밀매하면서 세력을 확장했다. 그 덕분에 1970년대에 샨족 독립운동 지도자로 등극했다. 1996 년 쿤사는 미얀마군에 항복했으나, 군소 샨족 반군은 투항을 거부했다. 1960년대 말부터는 미얀마와 반목하던 중국도 개입 했다. 자국 내 징포족(景頗族)과 동족인 카 친족 반군을 지원했던 것이다. 모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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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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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칼럼
부부란
김훈 목사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부부란 이세상에 존재하는 인간 관계 중 가장 친밀한 관계입니다. 결혼 전에는 부 모와 형제 자매의 관계가 가장 절친한 관 계였지만 결혼 후에는 부부관계가 최고 로 가까운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창 2:24). 성경은 부모를 떠나 남녀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관계보다 더 가까운 관계 혹 은 친밀한 관계가 생겨난다면 거기에는 항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 다. 비록 자신의 친 부모라 할지라도 혹은 형제 자매라 할지라도 나아가 절친한 혈 맹관계를 맺은 친구라 할지라도 마찬가 지인 것입니다. 유명한 부부관계 혹은 남녀 관계에 대해 서 말하고 있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점하나 찍으면 ‘남’이 되고, 점하나 빼 면 ‘님’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부 관계는 이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먼 관계 혹 은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요사이 상담을 하면서 통계적으로 볼 때 가장 많은 수치 를 차지하는 것이 당연 부부관계 문제입 니다. 그 다음이 자녀문제입니다. 정말로 서로에게 너무도 상처를 많이 주어서 내 면이 피투성이가 된 부부들을 많이 봅니 다. 남보다도 못한 관계인 것입니다. 도저 히 서로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서로를 미
워합니다. 존경할 구석이 하나도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배우자와의 만남이 자신 의 인생에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 몇 번의 부부의 치료를 통해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서로의 필요를 알고 채워주기 시작할 때 조금씩 서로에 대한 신 뢰와 사랑이 다시 싹 트기 시작하는 것 입니다. 상대의 노력과 마음 을 보기 시작 하면 배우자 에 대한 고마 운 마음이 생 겨 행복해집 니다. 그리고 배우자를 긍 휼이 여기고 자신도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 보 이고 싶어지는 것입니 다. 여기에는 서로에 대한 노력과 사랑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고 상대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되어야 합니 다. 서로에 대한 노력과 사랑을 볼 수 있 는 눈은 상대방의 입장을 공감하기 시작
할 때 생겨납니다. 그리고 상대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먼저 자신과 상대의 사랑(게리 체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 어”)의 언어부터 알아보는 것이 좋은 회 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서로 표현해도 상대의 언어가 아닌 자 신의 언어로만 표현한다면 상대에게 바로 전달되 지 못하기 때문입 니다. 저는 부부관 계를 부익부 (富益富) 혹 은 빈익빈( 貧益貧)의 관계라고 말하고 싶 습니다. 존 가트만의 실 험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행복 한 부부와 이혼하는 부 부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 니다. 같은 사건이 벌어지지만 그것을 긍 정적으로 해석하는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발생합 니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를 사랑하고 아 끼는 마음이 갈수록 더 커집니다. 더 사
랑스럽고, 고맙고 예쁘고 감사한 마음이 더 많이 쌓여갑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동지로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귀한 존재 로 상대가 보여집니다. 그럴 때, 그러한 눈빛과 표현은 전달되어지기 마련입니 다. 그래서 그 마음을 느끼고 아는 배우자 는 또한 상대에게 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고 행동으로 표현하 게 됩니다. 그러니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감 사와 행복감 그리고 친밀감이 더욱 더 커 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해 서로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 으로 비난하고 경멸하는 부부는 서로를 더욱 더 미워하고 그 마음이 겉으로 드러 나서 배우자에게 상처가 되고, 꼴도 보기 싫은 관계로 발전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불행의 시작과 끝이 배우자 탓으로 보이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부부는 날 로 더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데, 불행한 부부는 갈수록 더 비참해지고 더 미워하 는 마음 증오하는 마음으로 더욱 더 불행 해지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 관계의 최우선인 부부관계에 성공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 다.
호주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 문제 비즈니스는 부의 창출과 번영의 예술적 투 어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 인센티브와 자 본 축적에 많은 격려가 주어진다면 우리 나라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제공 함 으로써 부흥하고 번성하고 수익성 있는 시 장이 될 것이다. 다른 국가의 주요 투자자들을 유혹하기 위 해 광범위한 사회 기반 시설과 기술 및 자 원 개발에 대한 국내 투자를 장려하는 예 리한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의 생산성 문 제는 우리 경제와 거래 상대방에게 중요한 상품과 서비스 공급 업체인 제조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우리가 해외 경쟁사만큼 효율적으로 새롭고 우월하며 유사한 제품 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면 우리가 제조업 제품 수출에 대한 투자를 늘리거나 상당한 수입 대체를 달성하는 것은 성공할 수 없다. 우리가 제조한 생산물이 국제 시장에서 충 분한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전 자, 통신, 기계 및 기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의 숙련된 노동력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 에 초점을 높여야 한다. 또한 국내에서 전 통적으로 비교 우위한 광업과 농업 산업에 서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육성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 투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 되
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 국가의 제조 기술 발전 및 해외 상업화에서 낮은 수준의 경 쟁력으로 인해 외국의 대기업가들에게 종 종 손실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호주의 간접세 제도는 마찬가지로 반 기업 정서로 인한 세금과 부과금 (급여세, 도매세 및 연료 소비세)을 통해 경제 성장 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는 수출 사업에 추 가 비용을 부과 함으로써 내재된 부담금과 추가 부담금을 내지 않는 국제 시장과 경 쟁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광범위하게 말하면 우리는 자원 기반 사업 에서 제조 수출의 경쟁력을 높이고 호주 수출 시장과 국내 수출 산업의 고용 전망 을 크게 악화시키는 비효율적인 수입 증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의
경재적 조치는 경상 수지 적자, 외채 문제 그리고 연속되는 호황과 불황의 재발을 피 하기 위해 자본재와 상품 (특히 기계 및 운 송 장비)의 무역을 강화하고 생산 자재 수 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할 필요성을 해결해야 한다. 아시아 주식 · 관점 투자자들은 최근 아시아의 엄청난 경제 성 장을 활용하는 것이 주식 시장에서의 기회 라고 생각한다. ASX (호주 증권 거래소)에 주요 상장된 아시아 기업은 높은 배당 수 익률, 우수한 성장 전망과 함께 낮은 가격 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실히 일부 해외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그러한 돈을 관리하는 대신 공격적인 주식 시장 투기에 참여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펀드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에 거의 이해되지 않는 아시아 또는 기타 외국 주식을 매수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아시아 주식은 지속적인 성장 과 높은 수준의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자들 의 관심을 받아야 한다. QBE Insurance Group 과 같이 대륙에서 수익성 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호주 대기업 의 지분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침투하는 것이 훨씬 덜 위험하다. 큰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금융 시장에서 간과되는 농업 뿐 만 아니라 광산 및 시추 회사의 자원 재고 에 관심을 돌릴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농업 농촌부문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농산물에 대한 생산량 이 많고 수요가 많을 때 유익한 수익을 얻 을수 있다. 당연히 이 부문에 대한 가장 실 질적인 장기 의존은 전 세계 인구의 21% 이지만 경작지는 7%에 불과한 중국에서 비롯된다. 이미 중국의 중요한 공급 업체 인 호주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 라 주요 아시아 무역 파트너에 대한 식품 판매를 늘릴 수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한국신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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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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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나시와 함께
귀뚜리와 살모사
書瑛 강애나 / 작가
어둠발 내리는 *팜비치의 포말 우주에 풀어놓은 머릿결을 만지듯 붉은 멍게 냄새가 났다 냄새가 펼친 곳에 멍게 같은 별은 서서히 밤의 궁전에 손을 뻗어 혼란스러운 세상을 어둠으로 가다듬는다 달빛이 내 입술을 간질이며 눈 속을 찌른다 그 시간에는 또 떠나간 사내가 남겨 준 ‘끝은 결국 깨달음’이 온다는 가슴속 말(言)들이 말발굽 소리로 찍힌다 그때는 그를 읽을 수 없었다 다만 긴 머리로 쓸어내린 어두운 밤은 억만년 전 도둑맞은 낡은 상징의 검은 숲이 되었다 나는 밤을 배회하는 가을 귀뚜리의 오보에로 그는 밤을 탈출하는 살모사가 되어 어둠의 구멍을 뚫었다 살모사가 살 껍질을 벗어 던지면 밤마다 작게 울던 귀뚜라미 소리가 팜비치의 파도 만큼 커졌다. *팜비치 시드니 북쪽에 위치한 비치. 특히 라이트 하우스가 아름답고 바다가 아름답고 조용하고 아름다워서 노년에 퇴직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불가리스가 코로나 예방?' 후폭풍 휩싸인 남양유업 16일 "오해 불러 일으켜 죄송하다" 사과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후폭풍에 휩싸였다.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 표해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으나 논란은 계 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 부정거래 등에 관해 남양유업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 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위 과대광고 로 고발했다. 한국거래소는 남양유업에 대한 조사에 착 수했다. 남양유업의 발표 이후 주가가 급 등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양유업 주가는 첫 연구 발표 가 있던 13일부터 14일 개인투자자들은 6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 자 실제 효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판매 중인 남양유업 불가리스
연구 성과에 대한 반론이 계속 제기 되자 남양유업의 주가는 5% 가까이 등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는 주식 부정거래와 미공개 정보이용 등에 대해 조사한다. 연 구결과의 과장 발표가 인위적인 주가 상승 의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거래 소 조사 후에는 금융감독원이 결과를 검토 한 후 추가 조사나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 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 양유업의 발표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 로 고발조치 했다.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
구비와 해당 심포지엄 임차료 등을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제품 홍보라고 판단하고, 연구결과 발표를 허위 과장 광 고로 본 것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1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13일 심포지엄 과정에서 실험이 인 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포 실험 단계에서는 한국의과학연구원 연구 결과 불가리스의 인플루엔자(H1N1) 99.999% 저감 결과가 있었고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 연구실 연구에서는 코로나19 77.78% 저 감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다시 한번 주장 했다. 앞서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 구소장은 지난 13일 “불가리스가 인플루 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며 “불가리스로 실험한 결과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 다. 곧바로 논란이 일었고, 효과에 대한 논 란이 지속됐다.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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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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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락 속 범죄 찾아낸다…6월까지 특별단속 8개 관계부처 합동해 자금 세탁과 사기 범죄 등 들여다본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 우려가 높아 지자 정부가 나섰다. 정부는 가상화폐 의 급등락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사기 등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4~6월을 ‘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기간’으로 정 하고 관계기관 합동 집중단속을 벌이 기로 했다. 19일 국무조정실은 지난 16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 가상화폐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불법행위에 엄정대응해 국민 피해를 방지하기로 했다고 밝혔 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 통부, 법무부, 방송통신위, 공정거래위, 금융위, 개인정보위, 경찰청 차관·실 장 급들이 참여했다. 금융위가 가상화폐 거래 후 출금 발생 시 금융사보다 면밀히 1차 모니터링을 한다. 여기서 포착한 불법의심 거래는 금융정보분석원(FIU)가 신속히 분석해 수사기관과 세무 당국에 알린다. 기획 재정부는 금감원과 함께 외국환거래법 관계법령 위반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금융위 등 관계부처 와 긴밀협조로 가상자산 관련 투자사 기, 유사수신, 미신고 가상자산 영업행 위 등 온라인상의 불법정보 유통을 차 단한다.
▲비트코인 ⓒpixabay
경찰은 불법 다단계와 투자사기 등 불 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가상화폐 불법행위의 유형에 따라 전담부서를 세분화하고 가상화폐 추적 프로그램을 보급 확대한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규모 유 사수신 및 다단계 금융범죄를 단속하 고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상화폐 관련 계정 해킹을, 사이버테러수사대는 가 상화폐사업자 공격, 신종수법을 통한 가상화폐 탈취 등을 수사한다.
공정거래위는 가상화폐사업자의 이용 약관을 직권조사해 투자자에 불리한 불공정약관에 대해서 시정 할 계획이 다. 개인정보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의 개인정보처리실태를 지속점검하고, 개 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조 사로 추가피해를 방지한다. 정부는 오는 9월24일까지 유예된 기존 가상화폐사업자의 신고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가상화
폐 소득 과세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차 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가상자산의 가치는 누구도 담보할 수가 없고, 가상자산 거 래는 투자라기 보다는 투기성이 매우 높은 거래"라며 "실제 가산자산 투자를 빙자한 다단계, 유사수신, 사기 등 불법 행위도 발생하는만큼,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던 가상화 폐 비트코인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거래소에서 한 시간만에 5만9000 달러대에서 5만1000달러대로 14% 폭 락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와 비교하면 사흘 만에 19.5% 폭락한 셈이다. 이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미 재 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가상화폐 를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 는 루머가 퍼지면서 일어난 일이다.
김서현 기자
A34
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MAIN NEWS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상속세 핵심 포인트 셋 최대 13조원, 연부연납 가능성…미술품은 기부하나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주식에 대한 상속세만 11조원을 넘길 것으로 알려 지면서 상속인들의 정확한 세금 납부 규모 와 방식 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가 상속인들의 상속세를 둘러싼 핵심 포인트 를 짚어봤다. ① 전체 상속세액은 얼마? 이 회장 상속 재산 중 주식에 대한 상속세액
은 11조366억원으로 확정된 상태다. 이밖 에 이른바 ‘이건희 콜렉션’으로 불리는 미술품과 부동산은 감정을 가쳐 상속재산 가액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이 회장 소유 이던 에버랜드 부지와 자택 등 부동산은 2 조원 전후, 문화재와 근현대미술품 약 1만 3000점은 2조5000억원에서 3조원 사이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상속세율 50%를 적용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13조원 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② 상속세 납부 방식은?
③ ‘이건희 콜렉션’의 향방은?
삼성가 상속인들의 상속세 신고·납부 기 한은 이달 말이다. 10조원이 넘는 세금을 한 번에 납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 다는 평가다. 따라서 재계에서는 삼성가 상 속인들이 상속세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심산이 크다고 분석한다. 연부연납은 납세 자가 상속세를 신고할 때 신고한 세액의 6 분의1을 내고 나머지 6분의5를 5년 동안 분
이 회장 상속세와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된 ‘ 이건희 콜렉션’의 향방도 주목을 받고 있 다. 앞서 미술계에서는 이 회장 소유의 미술 품을 놓고 상속세 물납 대상에 문화재와 미 술품을 추가하자는 논의가 일었다. 가치 높 은 문화재와 미술품이 국가가 아닌 민간 내 지는 해외로 매각될 경우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에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0월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할납부하는 제도다. 상속세액이 13조원으로 결정됐다고 가정 하면, 이중 약 2조1666억원을 이달 말까지 내고 이후 5년 동안 매년 약 2조1666억원씩 을 분할납부하는 식이다. 다만 분할납부에 는 가산금이 적용된다.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고려해 기획재정부령으 로 정한다. 지난해 10월 이 회장 별세 당시 가산금 금리는 1.8%였지만, 지난 3월 1.2% 로 낮아졌다. 한해 가산금 규모가 600억원 정도 줄어든 셈이다. 삼성가는 최근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으로 받은 1조3000억원 이상의 주식배당을 이달 말 상속세 납부에 주요 재원으로 활용할 전 망이다. 문제는 이후 분할납부해야 하는 세 금이다. 상속인들이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은 고려하기 어렵다. 경영권과 밀접하 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계에서 는 삼성가 상속인들이 보유 부동산을 처분 하거나, 보유 지분을 담보로 금융권 대출을 받는 등의 방식으로 분할납부할 상속세를 충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 그러나 미술품 물납제는 법제화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현재로선 미술품을 상속받 기 위해 작품가의 절반을 상속세로 내야 할 수밖에 없다. 미술품을 공익재단 등에 기부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미 술품 소유권이 재단에 넘어가는 대신 상속 자는 미술품에 대한 상속세를 부담에서 자 유로워진다. 실제 삼성가 상속인들은 이 회 장 소유의 미술품 일부를 박물관이나 공익 재단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미술품 물납제의 입법을 기다 리는 방법도 거론된다. 미술품 물납제는 지 난해 11월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포함돼 있다. 개정안이 통과돼 시행된 이후 분할납부 분에 대해서는 미술품 물납이 가 능해진다. 이 경우 삼성가 상속인들은 미술 품의 소유권을 국가에 넘겨 국민의 문화유 산 향유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상속세 부담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송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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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MAIN NEWS
김성호의
김성호 변호사
호주 법 칼럼
Good Samaritans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선한 사마리아인 으로 NSW 주 Civil Liability Act 2002 (‘민사책임법 2002’) Part 8 의 제목 이기도 하다. 성경에서는 당시 an expert in the law (변호사나 판사)가 예 수님께 Who is my neighbour? (누가 내 이웃입니까?) 물었을때 예루살렘에 서 여리고로 이동중 괴한들을 만나 돈 과 물건을 강탈당하고 폭행당한 유대 인에게 은혜를 베푼 선한 사마리아인 예화가 등장한다. 물론 유대인과 사마 리아인은 서로 아는사이가 아니였다. Civil Liability Act 2002 법은 부주의 (Negligence) 에서 시작한다. Negligence란 ‘Failure to exercise reasonable care and skill’ 의미로 여 기에 또다시 호주에서 가장많이 언급 되는 reasonable 이라는 단어가 나타난 다. 과실이 입증된 다음에는 과실책임자를 지명해야 하는데 이때 책임이(Duty of Care) 누구에게 있는지 따지게 된다. 부상에 원인을 제공한 과실이 있어야
손해를 측정하고 보상을 계산할수 있 기에 그렇다. 전적으로 내 잘못일경우 보상이 없으나 타인의 과실일 경우 내 가 입은 손해에 적절한 보상을 받을수 있다. 흔히 발생하는 사고/보상 케이스 들을 종류별로 열거하자면 Motor Vehicle Accident (교통사고), Workplace Injury (산재, 직장사고), Public Liability (상가, 쇼핑센터 사고), Medical Negligence (의료사고), Victims Compensation (피해자 보상), 화재, 미세먼지 등등 다양한 종류가있 다. 이러한 상해건들을 처리할때 적용 하는 법이 Civil Liability Act 2002 이기 에 매우 중요하고 법원에서 빈번히 취 급하는 법률이다. 56조항에서 good samaritan이란 부상 을 당한사람에게 사례나 보상의 기대 없이 성실하게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 을 일컫는다. 법은 이러한 사람에게 그 의 행동으로 인한 법적 책임을 면제해 주며 소송의 여지를 없애주고 있다. 즉 사고현장에서 사마리아인이 의식을 잃
처음 본 여성 사흘 감금해 성폭행한 20대 남성 검거
▲모텔 현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연합뉴스
처음 만난 여성을 사흘간 모텔에 가둔 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뒤 돈까지 탈취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과 절도, 감 금 등의 혐의로 김아무개(20)씨를 구속해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밤 A씨를 처음 만난 뒤 12일 오전까지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 에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한 후 불법촬 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은 뒤 은행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말하라며 흉기로 위협하고 지갑 속 현금을 챙기는
등 60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귀가하지 않는 A씨를 찾기 위해 가족과 경찰로부터 연락이 오자 김씨는 A씨에게 ‘자발적으로 나왔다’고 말하도록 강요 했다. A씨는 ‘가족에게 가출한 것이 다’라고 말하겠다며 김씨를 안심 시키 고 모텔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전했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씨를 17일 체포했다.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 이다. 김서현 기자
은 유대인을 업고 가다가 넘어져 유대 인의 두개골이 깨지는 불상사가 일어 난다 하더라도 사마리아인에게 책임추 궁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다. 61조항은 자원봉사자 (Volunteers) 에 게 개인책임을 면제해 주고 있다. 어떤 행동이나 누락으로 인해 사회봉사 활 동중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책임추궁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69조항에서는 책임과 사과의 관계가 설명되어있다. 사건과 관련된 사람의 사과를 책임인정으로 간주하지 않겠다 는 것이다. 그리고 69(2)에 따라 ‘사 과’ 는 민사소송에서 증거로 채택될 수 없게된다. 이 법에 따라 구금되어 있는 범법자가 교도소나 유치장에서 사소한 부상을 당하게 되어도 보상이 없다. 운동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면 보상이 없다. 자선 차원에서 나눠준 음식을 먹고 식중독 에 걸려도 보상을 청구하기 어렵다. 반대로 유대인이 병원에 실려가 치료 를 받던중 의사의 오진으로 비장이 제
거되는 수술을 받게된다면 병원을 상 대로 의료사고 보상을 청구할수 있다. 소위 법의 전문가 (expert in the law) 를 찾아가서 No Win No Fee 조건으로 손 해배상 소송을 진행할것이다. NSW주 경우 교통사고와 산재보험을 관리하는 법들은 따로 있으나 일단 모 든 상해및 보상 관련해서는 Civil Liability Act 2002 에 따라 처리되게 되 어있다. 보험천국인 호주에서 개인의 건강, 복지, 웰빙과 관련하여 충분한 권 리가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면책공고 Disclaimer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위 와 관련된 구체적 법적문제는 변호사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여성 남편의 절규,"돌아온 건 형벌"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 종한 후 사지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 40대 간호조무사의 배우자가 청와대 국민청 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간호조무사의 남편이라고 신분을 밝힌 청원인은 20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 접 종을 하고 사망했거나 중증후유증을 앓고 계 신 많은 분들. 앞으로 저와 같은 피해를 볼 수 있는 수 많은 국민을 위해 용기를 냈다"는 글 을 밝혔다. 해당 글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3만50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아내는 우선접종 대상자라 백신 접종을 거부할 수도, 백신을 선택할 권리도 없었다"면서 "정부의 말만 믿고 괜찮아지겠 지 하며, (아내가) 진통제를 먹어가며 일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청원인의 부인 상태는 갈 수록 악화했고 결국 백신 접종 후 19일 만인 지난달 31일 사지마비 증상까지 나타났다. 작성자는 "지금 와서 보니 입원 3∼4일 전부 터 전조증상이 있었지만 정부의 안내 부족으 로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이어 "아내 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치료와 재활 을 해야 할 수 있고,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부 연했다. 이 상황과 함께 개인이 감당해야 할 병원비 등 현실적인 문제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라 고 전했다. 그는 "치료비와 간병비가 일주일
에 400만원인데 어떻게 감당하나"라며 "보건 소에서는 치료가 끝난 다음 일괄 청구하라는 데, 심사 기간은 120일이나 걸린다고 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도 조사만 하고서 깜깜 무소식이다. 전화하면 질병관리청과 시청 민 원실, 구청 보건소가 핑퐁을 한다"며 "정부는 '해외 사례는 있지만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 다'며 억장을 무너뜨렸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국가 보상 심사가 오래 걸리는 점 을 감안해 산재신청을 먼저 하려고 근로복지 공단을 찾았지만 역시 절망만 느꼈다고 전했 다. 청원인은 "산재신청을 하려 했으나 안된 다는 말을 들었다"며 "근로복지공단 사무실 에 '코로나 확진 피해자들은 산재신청을 하세 요'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백신을 맞지 말고 코로나에 걸리는 게 더 현명했던 것인 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를 믿고 접종했는데 돌아온 것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형벌 뿐이 다. 국가가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선택권도 없이 국가의 명령에 따라 백신을 맞았는데, 한순간에 건강도 잃고 막대한 치료비라는 현 실적 문제까지 떠안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 는 "부작용을 정부가 책임진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믿었는데, 연인에게 배신당한 기분" 이라면서 "과연 국가가 있기는 한 것인가?"라 며 정부의 대처를 비판했다. 이혜영 기자
A38
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MAIN NEWS
함소원 조작 논란으로 심판대 오른 '리얼 예능' 《아내의 맛》 종료 사태로 촉발된 진실성 논란 얼마 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 리얼리 티 프로그램이 조작 논란으로 종영한 사건 이다. ‘리얼’이 예능의 대세가 된 이후 조작 논란은 언제나 있어 왔지만, 프로그 램 종영으로까지 이어진 적은 드물었다. 바로 함소원 논란과 TV조선 《아내의 맛》 종영 사태다. 함소원은 중국 만주에서 큰 농장을 운영하 는 집안의 연하 남편과 결혼했다고 알려졌 다. 그 남편은 의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젊은 인플루언서라고 했다. 그 부부가 《 아내의 맛》에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았 다. 급기야 시부모까지 등장했는데 특히 시어머니는 반고정처럼 수시로 출연했다. 한때는 가장 사랑받는 가족으로 시청률을 견인했다. 최근엔 가족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누리꾼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 다. 그런데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과 함소원 부부의 중국 신혼집 이라고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곳이 사실은 대여 숙소라는 것,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통 크게 함소원 부부에게 집을 사주는 내 용이 방영됐는데 사실은 그 집이 원래 함 소원 소유라는 것, 함소원 시어머니가 중 국의 동생과 통화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동생이 사실은 대역이라는 것, 함소원의 아이에게 새 옷을 사주거나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역시 조작됐 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상당 기간 해명이 없어 비난이 고조됐고, 함소원은 결국 “맞다. 모두 사 실이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 했다”고 사과했다. 의혹들을 포괄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내의 맛》 제 작진은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며 프로 그램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출연자들이 촬영 당일 통보받았을 정도로 급작스러운 종영이었다고 한다. ‘캐릭터 시트콤’이었나 일단 조작의 빌미를 제공하고 그런 내용을
▲TV조선 《아내의 맛》의 한 장면ⓒ아내의 맛 화면 캡쳐
카메라 앞에서 연기까지 한 당사자인 함소 원의 잘못이 당연히 크다. 이에 대해 함소 원은 크게 질타받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문제도 작지 않다. 시부모가 만주에서 크 게 농장을 운영한다는 함소원의 말을, 프 로그램 측에서 엄청난 부자인 것처럼 부풀 려서 이야기를 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 다. 예능에서 중요한 건 캐릭터다. 일단 시청 자가 재밌어 할 만한 캐릭터가 잡히면 그 캐릭터 자체의 동력으로 프로그램이 순항 할 수 있다. 함소원 가족을 놓고 제작진이 돈을 펑펑 쓰는 중국 거부, 부인에게 쥐여 사는 젊은 사업가, 남편을 들들 볶는 짠순 이 부인, 이런 캐릭터들을 부여해 이야기 를 짰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시부모가 부자라는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별장이 나 오고, 집을 사주는 장면이 나왔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제작진은 이에 대해 그저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 게 파악하게 됐다’며 책임을 일부분만 인 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만약 연출이 있었다면 당사자가 제작진 자신일 텐데, 그걸 ‘뒤늦게 파악’했다는 해명이 기이 하다.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일단 무얼 잘못했는지 정확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 제작진의 사과엔 그 구체적인 내용이 없 고, 함소원은 방송 제작진이 연관된 일이 라 연예인인 자신이 자세한 내용을 얘기할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결국 구체적 인 내용 없는 사과로 소나기만 피하려 하 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나올 수밖에 없 다. 제작진이 덜컥 종영을 결정하면서 ‘ 시즌 종료’라고 표현한 것도 그런 의심을 부채질한다. 질타가 극심하니 일단 문을 닫았다가 잠잠해지면 새 시즌으로 돌아오 겠다는 의도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분노가 워낙 커서 그런 일이 실제로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예능 관행의 문제 연예인 관련 표현에서 사실관계를 엄밀히 따지지 않는 건 우리 방송언론계 관행이었 다. 이 사건에서 의혹의 핵심은 ‘함소원 남편과 시댁이 과연 재벌이 맞나’였는데, 함소원은 재벌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시댁이 큰 농장을 한다고 했을 뿐이다. 그 런데 우리 방송언론이 시댁을 재벌이라고 했고 점차 남편까지 재벌이라고 하기 시작 했다. ‘어느 정도 자산가’라고 하는 것 보다 재벌이라고 하는 게 훨씬 자극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내의 맛》도 그렇게 극단적으로 표현해 시청률을 올리려 했고, 방영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점점 더 표현 의 강도가 올라갔을 것이다. 연예인 관련 재산, 수익 보도도 과장되게 이루어질 때가 많다. 연예인을 내세워 이 야기를 극적으로 꾸미는 것이 일반화됐다. 방송 토크쇼에서도 그런 식으로 ‘MSG’ 를 친다. 문제는 그런 식의 예능 관행과 리
얼리티가 서로 충돌한다는 점이다. 리얼버 라이어티가 등장한 이래 리얼이 대세가 된 것은 시청자들이 방송 내용을 정말 사실이 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드라마라면 시시한데 실제라면 흥미가 생 긴다. 예를 들어 드라마 속에서 참돔 대어 를 낚는 건 사건 축에도 못 끼지만, 리얼 프 로그램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시청자가 감탄한다. 실제라는 믿음 때문인데, 그걸 배신당하면 문제가 커진다. 과거 리얼버라이어티에서 참돔을 잠수부가 낚싯바늘에 끼워줬다는 논란이 있었고,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대 화가 사실은 대본에 기반한 것이었다는 논 란도 있었다. 당연히 엄청난 질타가 쏟아 졌다. 그 후 예능은 리얼을 더욱 강조하는 관찰예능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경규는 예능이 다큐와 가까워졌다고 했다. 하지만 형식만 그럴 뿐 이야기를 꾸미는 관행은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내의 맛》 사태가 단지 이 프로 그램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관찰 예능을 보다 보면 너무 작위적이어서 시트 콤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지상파 예능도 마찬가지다. 실제 일상은 밋밋할 때가 많 은데 관찰예능 속 인물들에겐 어떻게 매번 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단 말인가? 애초에 일상 관찰이 재미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최근엔 샘 해밍턴에게도 의혹이 제기됐다.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이사하는 내용이 방영됐는데, 몇 년간 인 기를 모은 가족에게 전세비용조차 없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짠내 나는 이야기로 연출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대중의 시선이 점점 엄격해지고 있다. 조 작이 감지되면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 집 단지성으로 진실을 밝혀낸다. 함소원 《아 내의 맛》 사태가 바로 그 상징적 사건이 었다. 제작진이 계속 ‘리얼’을 팔려면 그에 상응하는 진실성을 갖춰야 한다. 그 리고 방송, 언론사들도 연예인 관련 이야 기를 과장되게 꾸미는 경향을 돌아볼 필요 가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
아침 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 잔'의 놀라운 건강효과 아침 공복 물 한 잔, 밤새 부족한 수분 보충하고 신진대사 높여 위, 자는 동안 위산·세균 증식해 위는 자는 동안 하루 중 가장 긴 공복 시간 을 가진다. 7~8시간의 수면 동안 위산은 식도를 거쳐 입속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 고, 꽉 다문 입속에는 각종 세균이 증식한 다.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기상 직후 입 냄 새도 심해지기 마련이다. 위와 입속에 위산·세균이 많은 상태에서 는 몸에 좋은 영양제의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아침 공복부터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위산과 세균을 만나면 효과가 떨어진다.
기상 후 물 한 잔은 이런 상황을 금방 개선 해준다. 물 한 잔이 입속에 남아 있는 위산 을 제거해주고, 세균도 어느 정도 제거한 다. 물을 한 잔 마시고 곧바로 양치를 하는 것도 좋다.
잠을 자는 7~8시간 동안에는 체내에 수분 이 배출되기만 하고, 보충되지는 않는다. 눈을 뜨자마자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은 밤 새 느려져 있던 신진대사를 다시 끌어 올 리는 첫 번째 단계다.
자는 동안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 채워야
기상 직후 '모닝커피'가 탈수 증세 만들 수도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뤄져 있다. 물은 체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대사 작용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독소 배출, 혈액순환, 면역력 유지, 노화 예방까지 물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기상 직후 우리 몸은 밤새 물이 공급되지 못해 기본적으로 ‘갈증’ 상태다. 눈 뜨 자마자 입이 메말라 물이 마시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 이유다. 몸은 수분이 1~3%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낀다.
이런 갈증 상태에서 잠을 깨기 위해 곧바 로 모닝커피를 마시는 것은 위를 쓰리게 하면서 동시에 탈수 현상을 부추기게 된다 커피는 액체지만 엄연히 물이 아니기 때문 에, 커피로는 수분 보충을 할 수 없다. 커피 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해 기상 직후 마시면 안 그래도 부족한 체내 수분을 더 빨리 배출하게 한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 더라도 꼭 한 잔의 물을 먼저 마셔야 한다. 간단한 음식까지 먹은 후의 모닝커피라면 더욱 좋다. 서지민 기자
The Korean Herald 23rd Apr 2021
MAIN NEWS
'당신의 소변색은?'…숨겨진 몸의 신호들 소변색 변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세심한 관찰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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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의 기본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건강을 점검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매일 자신의 소변 색깔과 농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대략적인 건 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만약 소변색이 평소보다 색깔이나 묽기 면에서 확연히 달라졌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신 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 색깔별로 알 아본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자. ▲ 진한 노란색 소변은 옅은 레모네이드 정도의 엷은 노 란색을 띠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소변 색이 어두워지거나 너무 짙은 노란색을 띠는 경우 현재 내 몸이 탈수 상태임을 알 리는 신호일 수 있다. 만성적인 수분 부족 은 콩팥 결석, 집중력·기억력 장애 등으 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소변색을 주의깊
게 관찰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 갈색 소변의 색이 갈색을 띠는 경우 단순한 수 분 부족을 의미할 수 있지만, 간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 을 찾아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 이 좋다. 미국의 비뇨기과 전문의 다니엘 박사에 따르면, 간질환이 생겼거나 담즙 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소변이 갈색을 띨 수 있다. ▲분홍색 혹은 붉은색 소변색이 분홍색이나 붉은색 등을 띤다면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확률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뇨기과에서 가 장 경계하는 소변 색깔이 바로 붉은 계통 의 색깔인 까닭이다. 간혹 섭취한 음식 때 문에 소변색이 붉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
으나, 붉은 소변은 장기 출혈이나 신장병, 요로 감염증, 암 등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 이 좋다. ▲ 투명한 색 수분 섭취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지 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금물이다. 투명에 가까운 소변색은 체내 수분이 과도하다는 경고일 수 있다. 다니엘 박사는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물 이 체내에 흡수되면 몸속 염분이 희석될 위험이 있다”며 “드물긴 하지만 과도한 수분 보충이 몸에 심각한 해를 가할 수 있 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탈수증보다 수 분 과다 섭취가 더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일부 존재하는 만큼, 수분 섭 취시 수분 색깔을 관찰해가며 양을 조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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