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NOVEMBER.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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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동안 253억불(미화) 판매.. 올해도 ‘미친’ 광군제 청년 취업•진로의식 ‘암울’… 사회 전반에 영향 5년간 ‘성병 환자 급증’.. 원인 불명
교통사고 산업재해 손 해 배 상 청 구 소 송 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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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동안 253억불(미화) 판매..올해도 ‘미친’ 광군제 호주 ‘바이오 아일랜드’, NZ산 ‘압타밀’ 톱 5 품목 인기, 국가별 매출 일본 미국 호주 독일 한국 순
해
마다 11월11일에 열리는 중국의 온라인쇼핑 행사 ‘알리바바의 광군제(Alibaba Singles Day)’가 올 해도 미화 253억달러(한화 약 28조원)을 가뿐히 넘기는 판매액 등 각종 대기록을 세우며 마무리됐다. 광군제(光 棍節•독신자의 날)에 참여한 호주와 한국 기업들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12일 0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 광군제 행사는 전체 매 출액이 1682억위안(약 28조3080억원)으로 마감돼 지난 해보다 3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07억 위안의 기록을 시작 13시간 만인 낮 1시9분에 넘겼다. 시 장 전망치(1580억위안)도 가뿐히 넘겼다.
올해 광군제 매출의 90%는 모바일인 알리바바의 결제 포털 알리페이(Alipay)를 통해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 나,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 누리꾼들이 참여하는 온라 인쇼핑의 풍경이 단적으로 드러났다. 모바일 구매비율은 2013년만 해도 14.8% 수준이었으나 처음으로 90%대를 기록했다. 올해 광군제는 6만개 이상의 국외브랜드를 참 여시킨 것도 화제가 됐다. 애초엔 독신남성들끼리의 자축 행사로 시작한 광군제는 2009년 온라인쇼핑 업체 알리바 바가 대형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다른 업체들도 동참하 면서 대규모 쇼핑 행사로 발전했다. 호주 건강식품 브랜드 바이오 아일랜드(Bio Island)와 뉴 질랜드산 분유 압타일(Aptamil)이 스위스 비타민 제품 (Swisse vitamins), 일본산 귀저기 브랜드 카오 메리즈 (Kao Merries), 무니(Moony)와 함께 중국인들이 구매한 최다 품목 톱 5에 포함됐다. 호주 약국판매체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는 개장 7시간 만에 지난해 매출 기록인 1700만달러를 능가했다. 스위스(Swisse), 바이오 아일랜 드(Bio Island), 체노비스(Cenovis), 오스텔린(Ostelin), 고우트(Goat), 라이프스페이스(Lifespace) 등의 브랜드
들의 인기가 높았다. 국가별 매출 순위에서 호주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 다. 일본 미국 호주 독일 한국 순이었다. 광군제는 중국의 대표적 정보기술(IT) 기업인 알리바바가 각종 분야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무대가 되고 있기도 하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자랑해 온 클라우드컴퓨팅, 얼굴인식 시스템 등 기술을 올해 광군제 관련 판매와 결제 등에 활 용했다. 일부 상품은 1시간 내 배송을 약속하는 등 물류 분야에서의 혁신도 시도했다.
“북한에도 부자, 중산층 있다. 호주인들 빈곤상태만 부각시켜” 헤럴드지, 멜번의 탈북여성 워홀러 박은희씨 호주 생활 소개 “호주인들의 북한에 대한 편견 불만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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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온 탈북여성 박은희 씨(26, 사 진)는 많은 것이 새롭고 또 낯설다. 6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탈북여성 박 씨의 호주 생활을 전했다. 멜번에 거주하는 박 씨는 5년 전만 해도 호 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호주 이민국경보호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5명 이하의 북한 국적자들 이 영주권을 받 고, 5명정도가 관광비자를 받는다. 그녀는 호주에 살고있는 소수의 탈북자 중 의 한 명으로 현재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임시 체류하고있다. 북한의 원산에서 태어난 그녀는 “호주는 숲이 많고 자연환경이 아름답지만 내 고향 원산은 땔감으로 나무를 베는 바람에 나무 가 없다. 그러나 자동차가 별로없어 공기 가 맑고 절대 지도자 김정은이 관광지로 만
들었다. 거기는 또 미사일 발사기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녀에게 북한과 호주의 차이점은 눈에 보 이는 경치만큼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다르다. “북한에는 사람들이 간혹 엄마 생일은 몰 라도 지도자의 생일을 모르는경우는 없다” 고 말하면서 “인터넷이 없고 정보가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 른다”고 말했다. 이제 그녀는 과거에 배운 많은 것들이 사실 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 다. “자유를 원하고, 사람답게 살려면 여기를 떠나라”. 18세 때 되던 해 중국에 친척이 있어 북한 밖의 세상에 대해 좀 더 알고 있었던 할머 니는 이렇게 말했다. “항상 다른 나라에 가고 싶었고 가다가 잡
혀 죽더라도 북한 밖의 세상을 보 고 싶었던 은희씨는 22살 때 암 록강을 건넜고 그 후 여정에서 다 시 기억하고 싶지않은 혹독한 시 련을 겪었다. 그녀는 “가부장적인 북한 사회에 서 탈북하는 사람의 70%는 여성 이다. 종종 중국 남성에게 팔려가 지만 그것도 북한을 벗어나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탈북 경로는 중국, 라오스의 밀림 정글과 태국을 거쳐 50일만에 한국에 도 착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리고 3개월동안 보호 시설에서 한국 정부 기관의 신분조사 과정을 거쳤고 또 3개월동안 역사, 컴퓨터, 영어 등 한국 정착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아마도 북한사람들에게 서구사회는 타임 머신을 타고 100년 이후의 미래사회를 찾 아간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멜번의 한 카페에서 일한다는 박은희씨는 ‘
마키아토’, ‘카푸치노’ 등 새로운 단어를 외 우며 일하기에 바쁘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녀를 좌절하게 만드는 것은 '호주인들의 북한 사람들에 대한 잘못 된 편견'이다. 그녀는 “북한도 다른 나라들처럼 중산층도 있고 부자들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북한 의 빈곤 상태만 부각시킨다”고 지적하면서 호주인들을 향해 “당신은 자유가 있고 가 족이 있고 모든 것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 라”고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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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 북한관광 호주인들 다녀온 소감 보도 호주북한친선협 사무총장 “북한만큼 안전한 곳 없 다” 외교부 홈페이지 “ 방문 전 재고” 권고
마이클 다이아몬드 사격선수 매각
한도 다른 나라들과 다르지 않아
해외 여행을 계획할 때 북한은 쉽게 머리 속에 떠오르는 나라가 아니다. 핵 전쟁의 위험, 김정은이라는 예측 불허의 독재자. 그리 고 2016년 미국 방문 중 의식불명으로 돌아온 뒤2017년 6월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죽음 등. 하지만 이런 불안 요소들도 호기심이 강한 호주인들의 북 한 여행을 막지는 못했다. 6일 ABC방송은 “단체 관광을 주선하는 호주 여행사 들이 매년 약 500명의 여행객을 북한에 보내고 있다” 고 밝혔다. 올해 7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후 트럼프 미 국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에 험한 말이 오가던 와중에도 2개 이상의 여행사를 통해 호주 단체 관광객들은 북한 을 방문했다. 알렉스 시글리 (Alek Sigley) 통일여행(Tongil Tours) 사 장은 “세상 어디를 가 봐도 북한같이 매력적인 나라는 없 다”고 말하면서 “만약 우리 여행사가 북한 여행이 안전하 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도의적, 법적 책임을 감당할수 없 기 때문에 단체단광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글리 사장은 “방송 매체는 온통 핵무기와 김정은만 얘 기한다. 하지만 북한에 직접가서 거기 사는 사람들을 만 나본다면 북한 사람들이나 호주인들이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다. 우리가 진행하 는 호주인들의 북한여행은 이런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 다”고 주장했다. 통일 여행사는 올 연말과 내년 초반에도 '북한 눈 관광 (snow trip)'을 계획하고있다. 은퇴 후 브리스번에 거주하고 있는 레이먼드 퍼거슨 (Raymond Ferguson) 북한호주 친선협회(Australia Democratic Republic of Korea Friendship Association) 사무총장은 지난 8월 14번째 북한을 방문했다. 퍼거슨 사무총장은 “호주에는 북한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이 많다. 우리는 가고싶은 여행지에 간다. 당연히 관광 가이드가 있는데 어떤 장소인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에게 는 가이드가 필요하다. 그들이 꼭 나쁜 목적으로 우리를 따라 다니는 것은 아니다. 북한 여행에서 신변의 안전을 염려해본 적이 없다. 세상에서 북한만큼 안전한 곳이 없 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인권문제는 사실과 다른 터무니없는 내용 들이 많다. 북한 정부는 국민들에게 교육, 의약품, 진료 심지어 주택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말하면서 미국, 호 주와 적대관계에있는 북한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 을 하고 있다. 한편, 호주 외교통상부는 웹사이트 ‘여행 안내(Smart Traveler)를 통해 “북한을 여행하는 관광객은 공식적으 로 허가된 지역만 볼 수 있으며 가이드와 동행해야만 한 다. 북한을 여행하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경고 성 공지를 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호주의 여행금지국가 가 아니다. • 호주북한친선협회 홈페이지: http://www.australia-dprk.org/home.html
드니올림픽 금메달 7만2천불에 팔려
호주 대표 사격선수 마이클 다이아몬드(Michael Diamond, 45)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경 매를 통해 7만2천달러에 매각했다. 그는 약 1년반 동안 걸린 소송 후 돈이 필요해 메달을 처분했다고 말했다. 영국 올림픽 펜싱 선수 리차드 올드콘(Richard Oldcorn) 이 9일 시드니 경매에서 다이아몬드의 2000년 올림픽 트 랩 사격(trap shooting) 금메달을 구매했다. 6번 올림픽에 출전한 다이아몬드는 1996년과 2000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10월 가족(형제)간 폭력 사건 후 음 주운전과 총기 보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가 올해 무 죄 방면됐다. 그러나 기소로 인해 그는 스폰서쉽과 일자 리, 영연방대회 출전 자격 등을 박탈당했고 빚에 시달렸 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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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취업,진로의식 ‘암울’ 사회 전반에 영향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 대부분이 진로상담 대상으로 ‘부 모’를 1순위로 꼽아 이들의 진로선택에 있어 부모의 영향 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콕스 소장은 “부모들에게 자녀 진로상담과 관련된 정보 와 도구를 제공해 자녀와 긍정적이고 편견 없는 포괄적 인 대화가 이루어질수록 이끌어야 한다. 실패의 위험을 줄이고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진로상담 시기는 빠를수 록 좋고 당사자에게 적합한 다양한 선택사항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특정 진로만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어느 한 직업군이 다른 직업보다 낫다는 편견을 심지 말아야 하 며 자신이 진정으로 관심 가는 분야 또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진로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조사결과 추후 감당해야 할 재정적 부담과 일자리 부족 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2.3%가 대학 진학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대학졸업생보다 빠르 게 취업이 가능한 길인 직업학교(VET)를 선택한 학생은 15.8%에 불과했다. 그는 “국가와 사회, 기업과 가정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진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이직률 을 감소시키는 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H
SC시험 채점은 어떻게 하나?
7만8천명 응시, 답안지 42만장, 75% 전산화로 객 관성 높아 “세계 최고의 시험 중 하나 평가, 외국으로 수출”
52.3% 대학진학, 직업학교 15.8% 불과 올바른 진로 방향 제시 중요
호주 청년층의 진로 취업이 사회의 기대만큼 순탄치 않아 이들의 웰빙뿐만 아니라 호주기업들의 손익에도 적지 않 은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대표 청년취업 플랫폼인 ‘스킬스로드(‘Skillsroad)의 주관으로 호주견습지원센터(Apprenticeship Support Australia, ASA)가 15~24세의 청소년 및 청년 13,227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토대로 취업 전환기에 있는 청소년들과 높은 청년 실업률 속에서 젊은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힘들게 노력 하는 고용주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 결방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취업 청년들의 평균 웰빙 수치가 높은 이직률, 국가적 기술 부족, 대학 및 직업학교 중퇴 증가, 각종 취 업문제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SA의 대런 콕스 소장은 “요즘 청년들은 직업 선택 시 임금 수준을 최우선시한다. 원치 않는 일을 함으로써 자 신감이 저하되어 이직률도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직원 퇴사 시 회사가 감당해야 할 비용은 임금의 400% 로 그 타격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본질적으로 원하는 일을 추구하면 일의 능률도 오 르고 병가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높은 직업만족도로 오랫 동안 한 직장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16일 부터 시작된 2017년도 HSC시험이 드 라마 과목 시험을 마지막으로 7일(화) 종료됐다. 올해 응시자 약 7만 8천 명은 약 한 달 후 성적을 통보 받는다. 현재 외국어 시험 채점은 완료됐고 다른 과목도 11월 26 일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약 5천5백 명의 채점 교사들이 약 한달 동안 42만 장의 답안지를 채점한다. HSC시험결과가 나오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집된 시험지와 답안지는 상자에 밀봉 후 NSW 교육표 준기관(NSW Education Standards Authority)으로 보 낸다. NESA에서 스캔 후 전산처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화 과정을 거쳐 NSW주 전역에 산재한 9 개 채점 센터 로 배포된다. 채점이 끝나면 곧바로 채점 관리감독자들은 시험문제가 학생들에게 선명하게 이해되었는지, 학생들에 따라 다르 게 해석될수도 있었는지 검증과정을 거친다. 올해 생물과목 채점관리 감독관인 데미안 실베스타 (Damian Sylvester)는 “우리는 본격적으로 채점하기 전 검증기간을 갖는다. 100개의 답안지를 무작위로 선별하 여 채점 관리감독자에게 보내 시험문제의 구체적인 요지 가 무엇인지, 학생들은 질문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는 지, 채점교사가 지침을 준수했는지, 너무 후하거나 까다 롭게 점수를 주었는지 등을 점검 후 채점용 표준 답안지 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실베스타는 ”요즘 HSC 시험 답안에 대한 채점의 75 % 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교사들이 채점하는 작업을 채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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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점관리 감독관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교할 수 있 다”며 '채점의 객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사들이 엄청난 분량의 답안지를 매일 계속해서 정확하게 채점한다는 일은 정말 대단한 일”라고 덧붙였 다. 톰 알레고나리아스(Tom Alegounarias) NESA 위원장 은 “호주의 전산화된 채점방식을 영국 뿐만 아니라 아시 아의 여러 나라들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는 HSC가 세 계 최고의 시험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12 월 14 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HSC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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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일자리붐 → 교통, 주택난 가중
신규 고용 도심인근지역 편중 악화 “경제와 일자리 성장 분산시켜야”
멜번 10년간 최다 일자리 창출 50만개 2016년 광역 시드니의 총고용은 220만개에 달했 다. 2011-2016년 산업별 고용 증가율에서 건설업이 20.6%로 최고였다. 이어 보건복지서비스 18.9%, 숙 박요식업 13.4%, 전문과학기술직 12.9%, 교육훈련 12.1%, 소매업 8.3% 순이었다. 2011-2016년 시드니 도심인근지역 산업별 고용 증가 율은 전문과학기술직이 26.7%로 최고였다. 이어 금융보 험업 12.2%, 숙박요식업 11.9%, 교육훈련 9.1%, 건설 업 8.8%, 소매업 7.8% 순이었다. 보고서는 2011-2016년 호주 5대 주도인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에서 90만개 이상의 일자리 가 창출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그 나머지 호주 지역에서 순증가한 일자리는 5400개에 불과했다. 2006-2016년 10년간 주도별 일자리 창출에서 멜번이 50만5000개로 최다였다. 이어 시드니 47만9000개, 브 리즈번 25만1000개, 퍼스 24만개, 애들레이드 9만개 순 이었다.
그는 지난 5년간 동성애 남성들의 적극적인 HIV 치료 및 HIV 예방약인 PrEP 복용으로 감염률 저하에 효과가 있 었으나 원주민 집단에서는 이러한 개입이 수용되지 않아 이들의 HIV가 오히려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 퀸즐랜드 외곽지역과 노던테리토리, 서호주 북서부, 남호주 등지의 이성애자 원주민 청년 집 단에서 매독 환자가 200%나 증가했다며 이는 2011년 발견된 단 한 건의 감염사례에서 전파된 것이라고 밝혔 다. 그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부족했다. 당시 켐벨 뉴맨 정부 에 의해 원거리 공공 의료서비스 기구가 해체되는 바람에 대응이 더욱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매독 발병 이래 선천성 매독으로 5명의 아 이가 생명을 잃었다. 호주와 같은 선진국에서 절대 상상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원주민들의 HIV 감염 예방을 위한 보다 강력한 제도적 조치가 절실하다. 예방에 필요한 모 든 장치를 갖추고 있는데 이를 막지 못한다는 건 현대 호 주사회에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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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질 감염자 63%, 원주민 매독 환자 200% ↑ 콘돔 미사용’ ‘가벼운 성관계 증가’ 원인 추측
오페라하우스 지붕 위로.. 기찻길 자동차로 차단
년간 ‘성병 환자 급증’.. 원인 불명
시드니의 일자리 붐이 교통정체와 주택가격 상승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컨설팅사 SGS이코노믹스 앤드 플래닝이 지난해 인구조 사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48만 개 일자리가 창출된 시드니는 인구와 일자리 성장을 제 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엄청난 교통난과 주택난에 시달 릴 예정이다. 보고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시드니 도심 주변에 집중되면 서 야기되는 도시와 지방 간의 일자리 양극화는 NSW 주 정부가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경제적 도전이 될 것이 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시드니 도심과 그 인근 지역에 일자리 성장이 편중돼 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도심과 그 인근 지역의 일자리 점유율은 20.6%에서 22.4%로 증가했다. 이 지역에 10년간 14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이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시드니엔 34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그 나머지 NSW 지역엔 1만7000 개 일자리가 감소했다. 보고서 저자인 경제학자 테리 론슬리는 시드니와 그 나 머지 지역 간의 경제적 격차는 늘어가는 정책 문제라면 서 “NSW의 과제는 시드니 경제의 역동성을 NSW 지방 중심지와 연결시켜 일자리 성장 분산에 도움을 주는 것” 이라고 말했다.
도시간 초고속 대중교통망이 문제 해결 일자리 집중은 경제적 혜택을 주는 반면 교통난과 주택 난을 악화시킨다. 보고서는 인구와 고용 성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미래에 도로와 철로 정체가 심화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더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고용 기회에 가까이 거 주하려 하면서 도심 인근 지역의 주택 수요는 주택가격 과 주택매입여력에 압박을 가중시킨다. 보고서는 “대중교통 수용력과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거 나 주택공급을 늘리는 등 정책이 이런 도전에 대응할 필 요가 있다”고 밝혔다. 론슬리는 도시간을 연결하는 초고속 대중교통망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사람들 을 울릉공, 뉴캐슬, 고스포드에서 시드니로 더 신속히 이 동시킬 수 있다면 사람들은 더 많은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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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임질(gonorrhea) 및 매독(syphilis) 등 성병 환 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조사자료가 발표됨에 따라 보건 당국이 국민들의 성병(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STI) 정기검진을 적극 촉구했다. NSW대학 커비연구소(Kirby Institute)가 6일 발표한 STI 연례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임질 발병 건 수가 63% 급증했는데 특히 도시 지역에서 많이 증가했 다. 최고 발병률 연령대는 15~24세였으나 25~40세 그 룹이 최고상승률을 나타냈다. 레베카 가이(Rebecca Guy) 박사는 “최근까지 임질은 도 시의 젊은 이성애자들에게서 드물게 관찰되는 질병이었 다”며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 다. 콘돔 없는 성행위, 데이팅 앱을 통한 가벼운 성관계 증가 등과 같이 추측되는 원인은 있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확 실한 증거 자료는 밝혀진 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이 박사는 “유일한 자료는 수년 전 시행한 성 관련 설문 조사뿐이다. 그 이후 관련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았고 다 음 설문조사는 내년에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또 보건당국은 최근 항료성임질(treatment-resistant gonorrhea)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가이 박사는 “임질 감염 초기엔 항생제로 금방 치료가 가 능하지만 방치하면 골반염이나 불임으로 발전할 수 있 다”며 “문제는 식별 가능한 증상이 없어 검사를 통해 감 염 사실이 발견될 때까지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고 우 려했다. 그는 따라서 STI 검사와 콘돔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원주민 커뮤니티에서 HIV 진단사 례가 33%나 증가한 반면 비원주민 집단에서는 22% 감 소했다. 남호주보건의료연구소의 제임스 워드 박사는 “지난 30 년간 원주민과 비원주민의 HIV 진단비율은 비슷했다. 하 지만 지난 5년간 그 차이가 2배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누스난민 지지 시위 아 주 ‘위험한 방식’ 전개
호주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는 인권운동단체들의 마누스 난민 지지 시위가 아주 위험한 방식으로 펼쳐지면서 당국 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9일(목) 오전에는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지붕에 올라가는 기습적인 시위가 전개돼 보는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 게 했다. 오페라 하우스 지붕 위로 올라간 사람들은 총5 명(남성 2, 여성 3)으로 이들은 휘슬블로어스(Whistleblowers) 및 시민 연맹(Activists and Citizens Alliance) 연합단체 (WACA)소속 회원들이었다. 이들은 오페라 하우스빌딩 서쪽면에 ‘마누스 난민을 호 주로 데려오라”고 쓰인 현수막을 펼치기 직전 경찰에 의 해 제지를 당했다. 당시 오페라 하우스 부근에는 ‘잔인한 호주 지도자들 (Australian world leaders in cruelty)’과 ‘마누스에서 난민을 대피 시켜라’라는 현수막을 든 시위대들이 운집 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페라 하우스 위로 올라갔던 인권운동가 중의 한 명인 로라 마스트위크 (Laura Mastwyk)는 언론 기고문에서 “ 호주는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난민 인권침해 국가로 인 식되고있다. 오페라하우스는 호주의 세계적인 아이콘이 다. 그래서 오페라 하우스를 시위장소로 골랐다"고 이유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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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를 밝혔다. 오페라 하우스에 올라간 5명은 시위 시작 후 90분만에 NSW 경찰의 구조및폭탄 처리부에 의해 무단침입 혐의 로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조건부 보석이 허가되었고 시드 니 도심 출입 금지령이 내려졌다. 한편, 7일 멜번컵데이 때 27세 여성이 멜번의 아스코트 베일 (Ascot Vale) 교차로 부근의 선로를 자동차로 가로 막아 열차 운행을 방해했다. 200 여명 승객 중 50여 명 은 열차에서 내려 멜번컵이 열리는 플레밍턴 경마장으로 걸어가야 했다. 시위자들은 사전에 열차 운전기사에게 미리 알렸기 때문 에 아무 위험성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멜번 메트로는 “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릴리 메쳇(Lily Matchett) WACA대변인은 "호주 정부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지켜주지 못하고 있어 우리는 집단 항의 시위를 벌인다. 뉴질랜드로 150명의 난민이 가 고 나머지 450명은 호주로 데려와서 그들이 재정착할 곳 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주장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새로운 수용소는 잘 지어졌다”면서 난민 수용자들에게 이주를 종용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현 상황을 ‘인도적인 비상 사태’로 간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폐쇄된 마누스섬 난민수용소에는 6백여명의 난민 들과 난민신청자들이 이주를 거부하고 있는데 호주 정 부는 10일까지 퇴거하지 않으면 강제 이주를 집행하겠 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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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여행객 환영 도시 세계 55위
도시안전, 관광업수행능력 부진 평가 싱가포르 1위, 오클랜드 28위, 서울 59위, 멜번 68 위
시드니가 여행객들을 가장 환영하는 도시(Most Welcoming Cities) 순위에서 55위의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네덜란드의 여행정보사이트 트레블버드(TravelBird)가 세계 500대 관광도시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여행객 환 영 도시 순위에서 호주의 시드니가 55위, 멜번이 68위 에 그쳤다. 이는 1위에 오른 싱가포르는 물론 일본 도쿄(7위), 뉴질 랜드 오클랜드(28위), 태국 푸켓(20위), 중국 상하이(44 위), 대만 타이페이(54위) 보다 뒤지는 순위다. 한국 서울 은 59위로 멜번 보다 앞섰다. 싱가포르는 10점 만점에 평균 8.22점을 얻어 정상에 올 랐다. 이어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미국 샌프란 시스코, 네덜란드 로테르담이 차례로 5위까지 차지했다. 포르투갈 리스본, 일본 도쿄, 노르웨이 오슬로, 스위스 취 리히, 미국 올란도 순이었다. 이 순위는 각 도시의 출입항 환영 분위기, 안전, 여행 전 문기자단 평가와 도시 주민의 행복도, 영어 구사력, 개방 성 및 도시와 주민의 관광업 수행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시드니는 도시 안전이 10점 만점에 5.13점, 관광업 수 행능력이 5.10점으로 부진했다. 멜번은 출입항 분위기 (3.97점)와 관광업 수행능력(5.57점)이, 서울은 주민 행 복도(3.80점)와 영어구사력(5.46점), 관광업수행능력 (5.63점)이 뒤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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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해외 ATM 현금인출 수수료 폐지
주요 고객 대상 신용카드, 직불카드 해외 구입 수 수료도 폐기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인하 경쟁이 해 외로 확산되고 있다.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 호주법인은 호주 내 ATM 수수 료를 2009년 폐지한데 이어 자사 고객들에게 전세계에 설치된 모든 ATM의 현금인출 수수료도 폐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ING는 또한 자사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이용한 해외 구입 수수료 2%도 폐기한다. 이는 정기적인 해외 여행자나 온라인 해외 물품 구입자를 표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ING 호주법인 의 고객 유치 전략의 일환이다. 하지만 ING 고객 중 한달에 적어도 1000달러를 계좌에 입금하고 매달 적어도 5회의 카드구입을 해야만 이런 수 수료 폐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NG 소매금융 책임자인 멜라니 에반스는 “우리는 최근 고객행위에 의미있는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면서 “호주 인 3명 중 1명은 매년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파악된 다. ING 고객의 약 절반이 온라인 쇼핑객”이라고 밝혔다. 지불(payments) 컨설팅사 ‘더 이니셔티브 그룹’(The Initiatives Group)의 랜스 블로클리 사장은 해외 ATM 현금 인출시 은행에 발생되는 비용은 1-2달러에 불과 하다면서 “ATM 수수료 폐지는 매우 좋은 마케팅 조치”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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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교실차량돌진 운 전자 용서했다”
“학교도 비난말라”… 10일 모스크서 장례식 거행
지난 7일 교실로 뛰어든 차량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가족 이 사고운전자를 용서한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지하드 다리치(Jihad Darwiche, 8세)는 가장 친한 친구 와 함께 차량에 깔린 후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결국 사 망했다. 다리치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이 담긴 관이 보이는 운구 차에서 비데오 영상을 통해 "그 운전자는 고의로 그런 사 고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그런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리치 어버지는 또 “그 운전자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협 박이 있다고 들었다. 이것은 우리 가족이 하는 것이 아님 을 분명히 한다. 혹시라도 그에게 공격을 가하는 일은 있 을 수 없다. 우리 가족은 그녀를 용서했으며 언젠가 만 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아무도 학교에 대해 비난을 하지말라. 학교 는 이 사고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도 말했다. 운전여성 마하 알 세낙(Maha Al-Shennag, 52세)은 변 호사를 통해 "나의 마음과 기도는 이 사고로 슬픔을 겪는 모두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네 자녀를 둔 싱글맘 알 세낙은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 는 과정에서 운전 중 의자 밑으로 굴러들어간 물병을 줍 다가 그만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오후 다리치의 장례식은 학교 관계자와 지 인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켐바 모스크에서 치 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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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도둑”..절도 장 면 공개 ‘명예훼손’ 아 니다
“훔친 혐의 유죄로 업소의 포스터 부착행위 방어” 판결 2달러숍 제소한 시드니 여성 패소
폐쇄회로(CCTV footage)에 찍힌 절도 장면을 가게의 카운터 앞 유리창에 부착했다고 명예 훼손(defamation case)으로 제소한 고객이 소송에서 패소했다. 시드니의 한 주부는 지난 2016년 7월 1일 시드니 서부 마운트 드루이(Mount Druitt)의 2달러숍인 ‘원 스톱 바 겐(One Stop Bargains)’ 스토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다. 이유는 이 가게 안의 유리창에 CCTV에 찍힌 한 여성의 절도 장면 사진이 부착됐기 때문이다. 여성의 사진 위와 아래에 큰 글씨로 '절도범(THIEF)'이라고 쓰여진 포스터 가 부착됐는데 이 주부는 “나는 물건을 훔치지 않았으며 이 사진으로 인해 나의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NSW 지법 에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재판 결과는 업소 주인측의 승 소였다. 이 여성은 재판 전 서면으로는 절도 혐의에 대해 “기억을 할 수 없다(I can't recall)”고 답변했지만 재판에서는 “당 시 두 아이들을 데리고 가게에 가서 $1.50 사탕 2개, 50 센트짜리 아이스블록 1개, $4짜리 립스틱 한 개를 샀으 며 주머니에 아무 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게 를 보던 21세 여성(업소 주인의 가족)은 “이 여성이 립스 틱 코너 앞에서 머물렀지만 립스틱은 사지 않았다”고 반 박했다. 주디스 깁슨 판사(Judge Judith Gibson)는 “가게 안의 CCTV에 찍힌 이 여성의 행적은 완전하지 않지만 이 여 성이 화장품 선반대 앞에서 머물렀고 립스틱처럼 보이는 작은 원통형 물건(small cylindrical items)을 줍는 장면 이 CCTV에 찍혔다. 한 쪽 주머니에 손을 넣은 이 여성은 아주 오래동안 수상한 눈짓으로 가게 계산대 쪽을 응시했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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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다.”고 설명했다. 깁슨 판사는 이 장면을 물건을 훔친 사 람의 행동으로 판단했다. 포스터 부착 행위와 관련, 깁슨 판사는 “가게 밖에서 지나 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라 가게 안 카운 터 앞 유리에 포스터를 붙인 것으로는 원고의 명예 훼손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깁슨 판사는 또 “원 고가 제시한 증거는 사실상 절도를 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진실을 포함한 피고측의 방어가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재판부의 절도 행위 인정은 포스터 부착 행위를 방어한 결과가 됐다. 이 여성은 절도죄로 기소되 지 않았고 관련 혐의도 재판 당일 취하됐다. 피고측의 변호인인 슬레이터 앤드 고든(Slater & Gordon) 법무법인의 앤디 먼로 변호사는 “가게 주인은 포 스터를 준비하면서 재고 목록과 CCTV 사진을 확인하 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권리 가 CCTV 사용으로 침해될 것에 대해 항상 보호를 받지 만 이번 판결은 폐쇄회로 카메라를 통해 사업자가 좀도 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권리(a right to protect themselves)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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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최연소, 첫 장애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녹색당의 신임 조던 스틸-존 경미한 뇌성마비로 휠체어 이용
14일(월)부터 연방 상원의원으로 의정 생활을 시작할 녹 색당의 조던 스틸-존(Jordon Steele-John)이 이중국 적 파문으로 의원직을 승계하는 4명 중 단연 주목을 받 고 있다. 대법원은 11일 녹색당의 조던 스틸-존(서호주 담당)과 앤드류 바트렛(퀸즐랜드 담당), 원내이션당의 프레이저 애닝(퀸즐랜드 담당), 자유당의 홀리 휴즈(NSW 담당)가 사퇴한 4명의 상원 의원들을 승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틸-존 신임 상원의원은 23세로 최연소 연방 상원의원 이며 최초의 장애인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경미한 뇌성 마비 장애인인 그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데 그의 이동 이 가능하도록 의사당 곳곳의 계단에 경사(ramps)를 만 드는 준비에 분주하다. 조던 스틸-존 녹색당의 신임 연방 상원의원(오른쪽)과 녹색당 대표인 리차드 디 나탈리 상원의원 11일 의사당을 둘러 본 그는 휠체어를 탄 사람들에게 매 우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복도도 협소하고 거의 모 든 계단에 램프가 없었다. 장애인 화장실도 외진 곳에 떨 어져 있다. 또 의회 시작 때 모든 의원들이 기립을 해야 하는 규정도 바뀌어야 할 전망이다. 의사당이 이처럼 장애인 시설이 빈약한 점에 대해 그는 “ 우리의 의회(의사당)는 국민 대표자들의 집이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의원 또는 장관, 보좌관 중 장애인이 있을 것 이란 점을 한번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우리 스 스로 질문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를 의회에 안내한 리차드 디 나탈리 녹색당 대표는 “신 축한지 30년 밖에 안 된 의사당 건물이 장애인에게 매우 불편한 점에 놀랐다”면서 “스틸-존 의원은 호주 의회에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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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에서는 노동당의 그래함 에드워드 전 의원 (1998~2007년)이 첫 장애인 의원이었는데 그는 베트남 전에서 부상을 당해 다리를 절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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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자전거 소녀 친 뺑소 니 운전자 자진 출두
41세 베트남계 여성… 중상 소녀 여전히 병원에
지난 5일(일) 밤 8시경 멜번 코버그(Coburg)에서 자전거 를 타고가던 13세 소녀를 치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의 운 전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41세의 베트남계 여성인 티 응우엔(Thi Nguyen)은 5일 벨과 서섹스 스트리트 코너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13세 소녀를 치고 그대로 도주했지만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 먼저 자진 출두해 체포됐다. 심각한 부상을 입힌 위험 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로 기 소된 응우엔은 11일 멜번 법원에 출석했으며 초범으로 서 보석이 허락됐다. 내년 3월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시 머리부상과 골절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고 알 려진 피해자 소녀는 여전히 로열멜번 아동병원에 입원 해있다. 사고 당시 빅토리아 경찰은 “사고 차량은 짙은 색깔의 BMW로 차 앞부분과 왼쪽 사이드 미러 등이 훼손됐다”며 사고차량의 세부사항을 공개한 바 있다.
시
드니 마틴 플레이스 '실리콘 플레이스'로 부상
IT 분야 대기업 몰려 오피스 시장 활력
호주의 기록적 주택 붐이 시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 운데 세계적인 IT 기술개발 기업들이 시드니 시티의 중심 가인 마틴 플레이스에 모여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활 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가 '실리콘 플레이스'로 부상하면 서 뒤따르는 효과이다. 존스 랑 라살(Jones Lang Lasalle) 부동산 관계자는 “그 동안 마틴 플레이스는 금융관련 기업들의 심장부였다. 그런데 이들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상업용 부 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듯 했다. 최근 외국 첨단기업들이 ‘기술개발 업체의 침공’이라 불릴정도로 활발하게 마틴 플레이스 소재 빌딩을 임대하고 있어 이 지역 건물 공실 률이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마존으로 시드니 하버브리지와 하이 드 파크가 잘 보이는 마틴 플레이스의 한 건물 9층에 입 주했다. 또 나스닥상장 기업인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업체 ‘로그미인’ (LogMeIn)은 테슬라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
의 층 2개 전체를 임대해 아시아 퍼시픽 지역 담당 본부 로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마틴 플레이스에는 현재 페이스북, 구글, 링크 드인, 애플 등의 아태지역 도는 호주법인 본사가 상주하 고 있으며 인근 조지 스트리트 (George St) 까지도 익스 페디아 (Expedia), 드롭박스 (Dropbox)등 외국의 기술 개발회사들이 진출해있다. 마틴 플레이스에서의 건물임대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짐 에 따라 대부분 기업들은 3년 임대료를 한꺼번에 지불하 는 경우도 증가하는 것으로 고알려졌다. 트렌트 제임스(Trent James) '차터홀 오피스 트러스트 (Charter Hall Office Trust)'의 부동산투자 매니저는 “한 때는 건물 입주자가 늘어나면 건물을 증축하거나 새로 지 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2020년 전에 신축건물이 들어 서기는 힘들다. 더 이상 확장될 수 없는 이런 상황은 행 운”이라고 말했다. 실리콘 밸리의 이름을 딴 뉴욕의 실리콘 앨리나 서울의 테헤란 밸리처럼 마틴 플레이스도 '실리콘 플레이스'로 새로운 이름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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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호주 인터넷 속도 가장 빠른 지역
67Mbps 전국 최고..시드니, 멜번 절반 수준
호주에서 인터넷이 가장 빠른 지역은 빅토리아의 질롱 (Geelong)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스피드평가회사인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질 롱 거주자들은 평균 67.05 Mbps 속도의 인터넷을 사 용했다. 그 뒤로 브리즈번(35.08 Mbps), 뉴캐슬(33.97 Mbps), 울릉공(33.72 Mbps) 순이었다. 이 스피트테스트 (Speedtest)는 올해 4~9월 인터넷 사용자 350만 호주인 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시드니와 멜번은 약 30-31Mbps 로 질롱의 절반 수준이었다. 지방 거주자들이 대도시권보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 공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 중 아 이아이넷(iiNet), 마이리퍼블릭(MyRepublic)이 각각 3 개 도시에서 가장 빨랐다. 텔스트라는 호바트에서만 가 장 빨랐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중 옵터스의 고정 브로드밴드 서비 스가 평균 초당 24.16 메가바이트(Mbps)로 경쟁사인 텔 스트라(22.78 Mbps)보다 약간 빨랐다. 쥬요 서비스 제공 자 중 가장 낮은 회사는 아이프리머스(iPrimus)로 15.89 Mbps였다. 호주 평균은 24.12 Mbps였다. 올해 1-6월 기간 중 이 속도는 미국보다 6.3% 빨랐지만 세계 전체에서는 56위 로 괌보다 약간 앞섰다.
호주 지역별 인터넷 속도 순위 1. 질롱(Geelong) 빅토리아 (67.05 Mbps) 2. 브리즈번, 퀸즐랜드 (35.08 Mbps) 3. 뉴캐슬, NSW (33.97 Mbps) 4. 울릉공, NSW (33.72 Mbps) 5. 켄버라, ACT (32.47 Mbps) 6. 골드코스트, 퀸즐랜드 (32.17 Mbps) 7. 멜번, 빅토리아 (31.63 Mbps) 8. 시드니, NSW (30.03 Mbps) 9. 다윈, 노던테리토리 (29.62 Mbps) 10. 호바트, 타즈마니아 (27.25 Mbps)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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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11. 애들레이드, 남호주 (21.93 Mbps) 12. 퍼스, 서호주 (17.90 M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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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적 논란에 ‘조기총 선’ 가능성 들먹
연이은 보궐선거 대신 내년초 선거 단행설 대두
연방의원들의 이중국적 위헌 파문에 말콤 턴불 정부가 휘 청거리면서 집권당 내에서 조기선거론이 고개를 들고 있 다고 ABC가 8일 보도했다. 이중국적 위헌 사태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턴불 정부의 인기가 추락하고 자유국민 연립의 하원 과반 점유가 흔들 리면서 내년 상반기 조기총선 실시 가능성이 여당 각료와 의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남호주 그레이(Grey)의 로완 램지(Rowan Ramsey) 자 유당 하원의원은 “이 문제가 국민들에게 좌절감을 주고 있다. 사람들은 왜 정부가 이를 바로잡지 못하는지 불만” 이라고 지적했다. 램지 의원은 “정부는 전기나 에너지 공급 같은 가장 중요 한 문제는 뒤로한 채 다른 것에만 신경쓰고 있다”면서 “정 부가 그 지엽적인 문제(side shows)를 빨리 매듭지을 것 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원 이중국적 의혹은 계속 꼬리를 물고 있다. 최 근 시드니 베네롱 지역구의 존 알렉산더 자유당 의원이 선천적 영국 시민권자 의혹을 받고 있다. 게다가 턴불 총 리가 해법으로 제안한 연방의원 시민권 정보 의무 공개 안이 도입되면 위헌 의원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결국 연이은 보궐선거 실시 가능성을 막기 위해선 정부가 조기선거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램지 의원은 조기선거 실시 예단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조기선거를 예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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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신생아 천식. 기 관지 치료에 효과있다
덴마크 377명 아동 유전자 분석 결과
고양이가 신생아 천식 및 기관지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 과가 있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 허핑톤 포스트는 코펜하겐 아동 연구센터 (COPSAC)가 그동안 진행한 연구결과를 인용, “어떤 유 전자가 활성화된다면 천식발병 위험이 두 배가 되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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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 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날 때 집에 고양이를 키 운 경우, 그 유전자 활성화가 억제됐다”고 보도했다. COPSAC덴마크 연구원들은 환경(고양이를 기르거나 기르지 않는 것 포함)이 유전자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알 기위해 377명 아이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유전자 지도를 만든 후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소아과 의사인 한스 비스가드(Hans Bisgaard) COPSAC 책임연구원은 “이 연구는 병이 왜 생겨나게 되는 지에 대한 이해(a recognition in the direction of how disease occurs)의 한 부분으로서 유전학과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사이의 상호 작용에 대한 관련성 연구이다. 하 지만 개에게서는 이러한 효과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 혔다. 연구팀은 또한 "아울러 고양이가 폐렴과 다른 기관지염 에도 같은 효과가 적용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고양이와 신생아 천식 및 기관지질환 치료 효과 사이의 상관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는 아직 명확하 지않다”면서 “단지 고양이가 외부에서 집으로 가져오는 곰팡이나 바이러스 또는 우리 자신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박테리아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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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나 키닐리 전 주 리 총리 베네롱 보궐선거 출마
노동당 후보 확정, 존 알렉산더와 맞대결 2007년 맥신 맥큐의 존 하워드 낙선 이변.. 재연될 까?
크리스티나 키닐리 배네롱 노동당 후보 내정자와 빌 쇼튼 야당대표 (트위터 사진)
2009~2011년 NSW의 첫 여성 주총리를 역임한 크리스 티나 키닐리(Kristina Keneally, 46)가 12월 16일 열릴 베네롱 연방 지역구의 보궐선거(Bennelong by-election)에서 노동당 후보로 확정됐다. 선천적 영국 시민권자일 가능성 때문에 의원직을 사퇴 한 뒤 재도전을 하는 존 알렉산더 전 의원(자유당)과 맞 대결한다. 노동당은 맥신 맥큐 ABC방송인을 베네롱에 내세워 존 하워드 전 총리를 낙마시켰던 2007년 총선의 최대 이 변을 재연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롱은 2016년 총선에서 알렉산더 의원이 8%의 여유 있는 격차 (margin)로 3연속 당선된 자유당 강세 지역구다. 키닐리 전 주총리는 노동당 후보 내정 직후 트위터를 통 해 2002년에 발급 받은 ‘미국국적 포기 확인서(Certificate of loss of nationality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를 공개하면서 “이 증서를 찾는데 5분 걸렸다. 21일 걸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12월 2일 뉴잉글랜드 보궐선거에서는 재도전을 하는 자 유당의 바나비 조이스 전 부주총리의 당선이 확실시되지 만 만약 베네롱 보궐선거(12월 16일)에서 자유당이 패배 할 경우, 말콤 턴불 총리는 하원에서 1석 우위의 집권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출생자인 키닐리 전 주총리는 호주인 벤 키닐리와 결혼 후 호주로 이주했다. NSW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002년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2011년 주총리가 됐지만 2012년 NSW선거에서 16년 장기 집권했던 역대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그녀는 정계 은퇴 후 호주농구협회 CEO 등으로 활동해 왔다. 베네롱 노동당 후보로 내정된 후 그녀는 기자들에게 “내 가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회이며 말콤 턴불에게 ‘당신 의 정부는 형편없다(your Government is awful)’는 말을 해주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빌 쇼튼 야당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키닐리의 공천을 처 음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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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상업용 대출 7.8% 급락..2월래 최대 하락
부동산 개발업자를 포함하는 신규 상업용 대출이 올 2월 이래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13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9월 상업용 대출은 7.8% 급 락한 400억 달러였다. 이는 9개월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주택, 개인, 상업용, 리스금융 등을 포함한 9월 호주 전체 신규 대출은 5.3% 떨어졌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9월 자가 거주자에 대한 홈론은 2.1% 하락한 207억 달 러, 개인 대출(personal loans)은 0.8% 상승한 63억 달 러, 리그금융은 1.3% 하락한 5억6500만 달러였다. 컴섹증권의 라이언 펠스만은 선임 경제학자는 호주금감 원(APRA)의 투자자에 대한 은행 대출 규제강화가 부동 산 대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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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호주 ‘텐 방송’ 인수 성사돼
NSW 고법 ‘지분 양도’ 승인
미국 씨비에스(CBS) 방송이 호주 TV방송 ‘텐 네크워크 (Ten Network)’ 인수에서 마지막 장애물을 넘었다. 소수의 텐 방송 주주들이 불공정하다면서 소송으로 맞섰 지만 NSW 고법은 텐 방송 지분의 CBS 양도를 승인했 다. 10일 고법의 애슐리 블랙 판사(Judge Ashley Black) 는 “부당한 편견이 없다(no unfair prejudice)”면서 주식 양도(share transfer)를 허용했다. 씨비에스의 텐 방송 인수는 이미 지난달 재무부 산하 외 국인투자심의국(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았다. 소송에 앞서 대주주인 브루스 고든과 루퍼트 머독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의 아들인 라클란 머독이 각각 개인 회사 를 통해 인수를 시도했지만 법정관리사로부터 기각됐다. 법정관리사 코다멘사(KordaMentha)는 “더 이상 지분 양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도가 지연될 경우, 거액의 광고 계약 상실과 인력 이탈 등 등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해 왔는데 법원 판결에 만 족감을 나타냈다. 다른 주주들도 씨비에스의 인수가 무산 될 경우 투자액을 모두 날릴 것으로 우려해 왔다. 텐 방송의 폴 앤더슨 CEO는 “텐 방송의 소유주가 될 씨 비에스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방송사다. 지금은 텐 방송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내년에 계획한 모든 프로그 램을 방영할 것이며 광고 계약도 진행될 것”이라면서 “법 원 결정은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시드니는 연간 고급주택 가격이 11%, 멜번은 10.4% 상 승하면서 10개 분기 연속 10위 내에 포함됐다. 하지만 시 드니는 올 6월분기 11.5% 상승한 6위에서 2단계 하락 한 반면, 멜번은 9.1% 상승한 10위에서 1단계 올라갔다. 중국 광조우는 연간 가격이 36.3% 폭등하며 1위에 올 랐다. 중국 상하이(14.9%)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 프타운(14.5%)이 차례로 2-3위를 차지했다. 마드리드( 스페인), 토론토(캐나다), 파리(프랑스)에 이어 서울(한국) 이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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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니 고급주택시장 순 드 위 하락 … 연간 11%↑ 8위
를 투자했다. 이는 2016년 71억 달러, 2015년 63억 달러 와 비교하면 25-33%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퍼페투얼 기업신탁(Perpetual Corporate Trust)의 글렌 도건 영업 담당 사장은 이번 주 멜번에서 열린 애치슨 컨 설턴트의 11회 글로벌 부동산자산포럼(Atchison Consultants 11th Global Real Assets Forum)에서 “중국 정 부가 해외 부동산 개발과 호텔을 규제 대상 자산으로 재 분류한 것이 이같은 격감의 주 원인이다. 2016년 개발 자 산의 최대 구매자는 중국 투자자들이었지만 올해는 개발 부지 구매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주 상업용부동산 시장 중국 투자 70% 격감
올해 18억불...작년 71억불의 26% 불과
36.3% 폭등 중국 광조우 1위, 서울 7위, 멜번 9위 (+10.4%)
주택시장 열기가 빠지고 있는 시드니의 고급주택시장 성 장률 세계 순위가 8위로 2단계 하락했다. 나이트프랭크리서치(Knight Frank Research)가 세계 41개 도시 대상 최상위 5% 주택시장의 올 9월까지 연간 가격 성장률을 집계한 나이트프랭크 프라임글로벌 도시 지수(Knight Frank Prime Global Cities Index)에서 시 드니와 멜번은 나란히 8-9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호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중국의 투자가 70% 격감했다. 중국 정부의 해외 자본 투자 규제가 강화 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리얼 캐피탈 어날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9월 기간 동안 중국 기업은 호주의 오 피스, 쇼핑몰, 호텔, 개발 프로젝트 등에 18억3천만 달러
중국 바이어들의 감소와 함께 달리안 완다그룹(Dalian Wanda Group)도 호주 부동산 매입을 줄였다. 달리안 완 다는 지난 8월 호주에서 2개의 플래그십 개발사업의 지 분을 매각하려고 했다. 달리안 완다는 처음에는 매각 추 진설을 부인했지만 경제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 셜리뷰)지의 보도 후 이를 인정했다. (사진 골드코스트의 달리안 완다그룹의 주얼 프로젝트 3개 타워 참조) 결과적으로 2017년은 글로벌 금융위기(GFC) 이후 호 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해외 투자가 가장 크게 줄어 들 전망이다. 올해 현재까지 거래액은 93억3천만달러로 2016년 210억9천만달러의 40% 수준에 그쳤다. 중국 자 본의 엑소더스와 더불어 미국 투자자들이 고수익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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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으로 빠져나가면서 감소 폭이 커졌다. 싱가포르 소재 JP모간의 벤 아이큰 자산관리 포트폴리 오 관리자는 “중국 자본의 해외투자가 급감했다. 중국 투자가 하락하면서 발생한 격차는 싱가포르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과 다른 나라의 기업들이 메우고 있다” 고 설명했다. 중국 투자자들은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자 상하이의 개발 사업 등 국내 투자를 물색하고 있다. 시드니 오피스빌딩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율 하락 등 이유로 시드니 투자가 둔화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 관 심이 멜번과 브리즈번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시드니는 글로벌 자본흐름(capital flows) 기준 톱 30위 부동산시장 중 지난해 8위에서 29위로 격감했다. 멜번은 2016년 15위에서 톱30 밖으로 탈락했다. 오피스시장의 투자수익율은 시드니(5.4%), 멜번(5.0%), 브리즈번(6.8%)으로 시드니에서 멜번과 브리즈번으로 자본흐름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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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커넥스로 교통체 스 증 최대 300% 악화
하버필드, 애시필드 최대 피해 예상 RMS “운행 차량 감소, 속도 개선” 반박
웨스트커넥스고속도로가 시드니 도심인근 서부지역의 교 통체증을 최고 300% 악화시킬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이너웨스트카운슬(Inner West Council) 의뢰로 컨설팅 사 비지리스터(Veitch Lister)가 실시한 교통 연구 보고서 에 따르면 웨스트커넥스고속도로 완공시 유료 고속도로 를 진입하거나 피해가기 위한 자동차들이 도심인근 서부 지역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체증 최대 피해 예상 지역은 하버필드와 애시필드였 으며, 이 지역의 적어도 4개 도로는 2021년까지 교통량 이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버필드의 마 틴스트리트(Martin Street)는 교통량이 320% 급증하고 피크시간 이용 차량이 390대 증가하는 최대 피해 도로 로 예상됐다. 하버필드의 바튼스트리트(Barton Street)는 애시필드의 줄리아스트리트(Julia Street)와 챈도스스트리트(Chandos Street)는 교통량이 2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NSW 도로항만서비스부(RMS)는 자체 모델링 결 과 웨스트커넥스 건설로 2023년 주변 도로 교통량이 상 당히 줄어들고 차량 운행 속도도 평균 10% 개선될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RMS는 “파라마타로드와 시티웨스트링크(City West Link)를 운행하는 하루 대형 차량 숫자가 40-50% 감 소하고 스탠모어로드, 시든햄로드, 매릭빌로드, 킹스트리 트 같은 도심인근 서부지역 도로는 20-50% 감소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NSW 주정부가 ‘호주 최대 사회기반시설 사업’이라고 부 른 웨스트커넥스고속도로는 168억 달러 예산의 33km 유료 고속도로 건설공사다. 홈부시에서 하버필드까지 연결하는 M4이스트 터널과 킹 스그로브에서 세인트피터스 인터체인지까지 연결하는 M5터널을 완공하는 1, 2단계 공사는 2021년 끝날 계획 이다. 하버필드와 세인트피터스를 잇는 M4와 M5터널 연 결 3단계 공사는 2023년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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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년 1학년 대상 읽기 수리 평가 실시 여파
교육자들 ”아이들에게 불필요..부모 과욕이 문제””
Edwards)가 로즈베이의 저택을 2700만 달러에 구입했 다. 부동산업계는 올해 외국인의 고가주택 구입이 끊긴 것은 NSW 주정부가 도입한 외국인 구입자에 대한 세금 규제 강화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주정부는 올 7월부터 외 국인 주택 구입자에 대한 인지세 할증료를 4%에서 8% 로 2배 인상했다. 인지세 할증료 인상 직전 한 중국인 여성이 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FIRB) 승인을 거쳐 와라위(Warrawee)의 저 택 스프링필드(Springfields)를 1200만 달러에 구입하며 시드니 어퍼 노스쇼의 최고가 매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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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용 홈론 2년래 최대 하락…9월 6.2%↓
호주에서도 유치원 과외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호주의 모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와 산수시험(literacy and numeracy)을 치룬다는 연방 교육부 발표이후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의 시험대비 목적 뿐만 아니라 자신 의 자녀들만 뒤쳐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외를 시키 는 부모들이 늘고있다. 현재 호주 전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과외전문학원의 대표적 기관 구몬(Kumon)은 “지난 5년간 45% 정도 등 록률이 중가했다”고 밝혀 유치원과외 증가현상이 사실임 을 입증했다. NSW 모든 초등학교와 일부 가톨릭학교에서는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스타트 프로그램(Best Start Program)의 일환인 셈, 빼기, 더하기 자신의 이름쓰기, 단어간 구별 능력 등 기초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일대일 의무 평가를 치른다. 학교 입학 전 학생들의 능력평가였 는데 이제 초교 1학년 읽기 산수시험과 연계되어 어린이 들의 과외연령이 낮춰지고 있는 것. 하지만 학교 측은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이 시험 은 매우 기초능력을 묻는 것이다. 별도 과외는 필요없다" 고 강조하고 있다. 아동 교육전문가들 역시 “자녀들의 좋은 성적을 바라는 부모의 과욕이 유치원 과외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이 시 기에는 놀이를 통한 배움의 기회가 정말 중요하다. 학원 에 가서 주입식 교육을 받느라 그런 기회를 박탈하는 것 은 성장 과정에서의 소중한 부분을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며 유치원 과외의 불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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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2천만불 이상 호 화저택 외국인 구입 뚝
5년래 첫 현상, “주정부 인지세 할증료 인상이 원인”
전체 주택대출 3.6% 감소, 첫내집매입자 점유율 17.4% 4년래 최고
투자자들의 주택대출이 급감하는 대신 첫주택구입자들의 주택시장 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통계국(ABS)이 9일 발표한 주택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 9 월 투자자 주택대출은 2년만에 최대 낙폭인 6.2% 급감했 다. 자가거주자 주택대출도 2.1% 감소했다. 9월 전체 주택대출도 전문가들의 2% 상승 예상과 달리 3.6% 감소하면서 주택가격 추가 하락 전망에 무게가 실 리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대출이 분명한 약세” 라면서 정부의 주택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결과라고 분 석했다. 하지만 NSW와 빅토리아 주정부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최근 첫주택구입자들의 주택대출은 급증세다. 올 6월 이 래 첫주택구입자 주택대출은 빅토리아가 57%, NSW가 32% 급증했다. 9월 전체 신규 주택대출에서 첫주택구 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4년만에 최고인 17.4%로 상승 했다. 9월 주택대출자의 평균 대출액은 2100달러 증가한 37만 1000달러였지만, 첫주택구입자의 평균 대출액은 6200 달러 감소한 31만50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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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원들 12월 1일까지 시민권 정보 공개
여야 이중국적 해법 합의, 부모와 조부모 국적도 신 고, 새로 당선되면 취임 후 21일내 공개
올해 외국인이 시드니에서 2000만 달러 이상 고가주택을 5년만에 처음으로 구입하지 않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 드가 8일 보도했다. 약 1년 전 고급 자동차 수입업자 네빌 크리치톤(Neville Crichton)이 소유한 시드니 동부 부촌 포인트파이퍼 (Point Piper)의 바닷가 저택이 중국인 증권중개사 앤디 웬레이 송(Andy Wenlei Song)에게 6066만 달러에 매각 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2015년엔 영국 법정변호사 조지나 블랙(Georgina Black)과 부동산 관리투자사 텔레리얼트릴리움(Telereal Trillium)의 최고경영자 남편 그래엄 에드워즈(Graham
연방 정부와 야당이 정치권의 이중국적 위기를 끝내기 위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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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한 의원들의 시민권 정보 공개안에 합의했다. 말콤 턴불 총리가 시민권 정보 공개안을 6일 제시한지 1 주일만인 13(월)일 노동당과 세부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 뤄졌다. 노동당이 요구한 정보 공개 내용 강화와 보다 신 속한 정보 공개 요구를 턴불 정부가 수용한 것. 이에 연방 상하원 의원들은 턴불 총리가 애초 원했던 올 12월 셋째주 보다 훨씬 빠른 12월 1일 오후 5시까지 시 민권 이력과 신분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 당선된 의원 들은 의원 취임 선서 후 21일 내에 시민권 정보를 공개 해야 한다. 연방 의원들은 출생일과 장소, 출생 당시의 시민권 및 해 외 출생시 호주 시민권 취득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해 야 한다. 본인이 이중국적자가 아닌 이유와 외국 국적 포 기 입증 내용은 물론 부모와 조부모의 국적에 대한 내용 도 공개해야 한다. 이런 시민권 정보 공개 규정을 위반하거나 기만한 의원은 의회 모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의원들의 시민권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13일 연방상원에 상정해서 통과시킨 후, 이달 내로 하원 에서도 통과시킬 계획이다. 12월 1일까지 의원 시민권 정보가 공개되면 이중국적 보 유 의원이 추가로 밝혀져 내년 초에 대규모 보궐선거가 예상되고 있다. 12월 2일 뉴잉글랜드, 16일 베네롱 보궐 선거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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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매출 10% 신장.. 올해 80억불 넘을 듯
550호점 개업..100개 추가 계획
알디 수퍼마켓(Aldi Australia)이 2017년 10% 이상 매출 이 신장됐다. 야채/과일 매장 공간을 늘리는 전략을 채택 한 뒤 올해 연매출이 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다. 2001년 호주에 진출한 알디는 시드니 외곽 글렌모어 파 크(Glenmore Park)에 11월말 500호점을 개업할 계획 이다. 톰 다운트 CEO는 향후 100개 매장을 추가할 계 획이 있지만 600개 이상으로 확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아직 타즈마니아와 노던테리토리에는 진출 계획이 없다. 인구 부족과 공급 체인망 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다. 다운트 CEO는 “라이벌인 울워스가 지난 1년반동안 약 10억달러 상당의 가격 할인으로 콜스를 능가했지만 가격 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찾는 알디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주 시장 공략을 앞둔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의 진출과 관련해 그는 “알디는 1500여개의 식음료를 중심으로 의류, 아웃도어 상품 등 ‘스페셜 품목 (special buys)’을 병행하기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낙 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기, 개스비 앙등과 낮은 급여 상승률로 가계 재정 이 빡빡해질 때 여유있는 돈(discretionary income)이 압 박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알디가 딜로이트 액세스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에 의뢰한 연구 조사 결과, 소비자의 25%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수퍼마켓(grocery outlet)을 바꾸었 는데 가격이 가장 큰 교체 요인으로 밝혀졌다. 한편, 알디의 라이벌인 독일의 수퍼마켓 겸 잡화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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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프랜드(Kaufland)는 호주 첫 매장의 부지를 2500만 달러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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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산정법 변경, 가 기준금리 2019년 말까 지 동결 예상
2년간 물가 0.2%p 낮춰 RBA 목표 밑돌 것
인트 높은 수준이다. 로우 총재는 또 “현재 5.5%인 실업률이 점진적으로 하 락하면 결국 임금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했다. RBA가 기준금리를 최장기 동결한 기록은 1994년 12월 부터 1996년 7월까지의 19개월이다. 선물시장은 기준금 리가 100% 인상되려면 2019년 5월이 돼야 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예측이 맞다면 기준금리가 33개월 연속 동결되는 셈이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확장세와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추세에 맞춰 RBA도 조만간 통화긴축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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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살해한 손녀 단기 21년형 처벌
공범 친구 단기 13년6개월형..중형 판결
통계국(ABS)이 6일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방식 변경을 발 표하자, 향후 물가가 더 낮아져 2019년 말까지 기준금리 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BS는 가계 생활비 지출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올 12월부터 소비자물가지수 산정시 임대료와 공과 금 가중치를 높이는 대신 식품과 비알콜성 음료 가중치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에 맥쿼리증권의 저스틴 파보 분석가는 새로운 물가지 수 산정법 적용시 올 9월분기(7-9월) 물가는 0.25%포 인트 하락했을 것이라며 온라인 물품 구입과 대형 슈퍼마 켓 할인폭까지 감안하면 더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피터이코노믹스의 폴 데일스 수석 경제학자는 새로운 산정법이 9월 연간 물가 상승률을 호주중앙은행(RBA) 의 목표대인 2-3%보다 한참 낮은 1.65%로 낮춰 기준 금리 인상을 더욱 요원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일스는 또 “새로운 산정법 도입으로 향후 2년간 물가지 수가 0.2%포인트 추가 하락해 근원물가지수(underlying inflation)가 2020년까지 RBA 목표대를 밑돌 것”이라며 “이는 2019년 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들 것” 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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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연속 기준금리 1.5% 동결
RBA “가계 부채로 불확실성 지속”
호주중앙은행(RBA)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7일 결정했다. 이에 사상 최저인 1.5% 기준금리는 지난해 8 월 이래 15개월 연속 동결됐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가계 부채가 가계 소득 성장 속도 를 한동안 추월해왔다면서 “이는 계속되는 불확실성의 원 천”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5년만에 최저인 가계 저축률과 모기지에 집중된 가 계 부채 증가를 감안할 경우,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시작 하면 가계 재정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국립대(ANU)의 가계 소득 추산치에 따르면 호주에 서 집값이 가장비싼 시드니의 가계는 소득의 평균 48.4% 를 모기지 상환에 지출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10%포
지난해 8월 애들레이드 북부에서 80대 조부 로버트 휘트 웰(81, Robert Whitwell)을 칼로 찔러 살해한 손녀 브리 트니 제이드 드와이어(Brittney Jade Dwyer, 20)가 장기 종신형에 21년의 가석방 금지(non-parole period)의 중 형 처벌을 받았다. 공범인 친구 버나데트 번즈(Bernadette Burns)도 종신형에 13년6개월의 가석방 금지 판결 을 받았다. 퀸즐랜드에 살 던 두 여성은 휘트웰 할아버지가 집안에 숨겨 놓은 평생 저금한 돈 11만2천 달러를 훔치려는 음모 를 실행하면서 두 번째 방문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지난해 4월 드와이어는 친구 홈즈와 함께 할아버지의 돈 을 훔치기 위해 퀸즐랜드에서 거의 2000km를 운전해 애 들레이드까지 갔다. 친구 홈즈가 크레이그모어(Craigmore)의 할아버지 집 주변을 살펴봤고 다음날 돈을 훔치 려했지만 실패했다. 8월 초 드와이어는 애들레이드를 재방문했다. 이번엔 다 른 여자 친구인 버나데트 번즈와 함께 갔다. 손녀의 방문 을 받은 휘트웰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어릴 적 가족 사진 을 보여주었다. 드와이어는 번즈에게 “이번엔 할아버지를 죽이지 않고 갈 수 없다”는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 분명한 살해 의도를 드 러냈다. 할아버지가 문으로 걸어가자 드와이어는 칼로 할 어버지의 목과 가슴, 목을 차례로 찔렀다. 그 후 놀랍게도 드와이어는 부엌으로 가서 반창고를 가져와 상처에 붙였 고 할아버지가 죽어가는데 태연하게 설거지를 했다. 살해된 지 사흘 뒤 휘트웰의 주검이 발견됐고 두 여성들 이 8월말 용의자로 체포됐다. 드와이어는 체포 한 달 후 살인죄를 시인했고 번즈는 살 인 행위를 공모한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달 재판에서 드와이어는 TV쇼인 미국 공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 다. 또 재판에서 피고측은 휘트웰 할아버지가 손녀를 성 추행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이 를 기각했다. 남호주 고법의 케빈 니콜슨 판사는 범죄의 잔혹성과 범 인들이 크게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해 중형을 판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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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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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넘어 MB 턱밑까 관 지 온 검찰…연내 소환 임박 전망도
MB 비판에 대응 자제 '정중동' 수사…'지시·보고' 물증·진술 주목 檢, 내일 김관진 구속 후 첫 조사…靑 보고라인도 조만간 소환 수순
그는 또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 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검찰의 군·국정원 수사 에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권
택, 대전시장직 상실 선 '불법정치자금' 징역형 확정
정
라 이대 특혜 최순실 유 2심도 징역 3년… "강자의 논리"
최경희 전 총장도 징역 2년 선고 김경숙 2년, 남궁곤 1년 6개월형 류철균·이인성 교수는 집행유예 법원 "사회 공정성 믿음 저버려"
대법원 전합 파기환송 후 재상고심 판결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6월·집유2년 확정
각종 '적폐청산' 수사에서 지시·보고 체계의 정점에 있 는 이명박 전 대통령 쪽으로 검찰의 칼날이 향해가고 있 다. 연내에 이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12일 적폐청산 수사에 비판 적인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검찰은 특별히 언급할 입장 이 없다며 직접적인 대응을 삼갔다. 그러나 군 사이버사령부와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 의혹 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 전 대통령이 지시·묵인했거나 보고를 받았을 가능성 등 개입·관여 여부를 염두에 두 고 있다는 점에서 당사자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 측이 지배적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13일 오 전 김관진(68) 전 국방부 장관을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11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의 정치 개입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을 지시하고 이에 관여한 혐 의(군형법상 정치관여 및 직권남용)로 김 전 장관을 구 속했다. 그는 사이버사 인원 증원 등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지 시가 있었다는 점 등 일부 의혹은 인정하면서도 정치개입 지시와 관여를 둘러싼 다른 일부 의혹에 관해서는 부인하 거나 입을 다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의 해명 내용을 철저히 밝혀내 는 게 수사팀이 주력해 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이어 김태효 당시 대외전략비서관 등 청와대 주요 관계자를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하 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국정원과 군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 해 이 전 대통령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다. 지휘 계통의 정점에 이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기 때 문이다. 검찰은 댓글공작에 투입될 사이버사 군무원 증원과 관 련해 이 전 대통령이 '우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고 지시한 정황이 담긴 군 내부 문건을 확보한 것으 로 전해졌다. 사이버사와 국정원의 정치개입 활동을 이 전 대통령이 보고받았거나 지시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할 진술이나 물 증을 추가로 찾아내는지가 향후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 이다. 추가 단서나 증거가 확보될 경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진행 경과에 따라 올해 안에 소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수사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을 삼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별도 입 장이 없다"라고만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 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 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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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선 택(62) 대전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형을 확정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선거법 위반 혐 의를 무죄로 판단받으며 '기사회생' 했지만, 파기환송심 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이 선 고됐다.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며, 권 시장은 결국 5번째 재판 끝에 시장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 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에 대한 재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을 확정했다. 권 시장은 2014년 6·4지방선거를 2년여 앞둔 2012년 11월 사단법인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설립하고 전통 시장 방문 행사와 지역기업 탐방 행사, 시민토론회, 농촌 일손돕기 등을 통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선거법 위 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으로 받은 자금 1억 5960여만원을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판단, 정치자금법 위 반 혐의도 적용했다. 1심과 2심은 포럼 활동이 선거법에서 금지한 사전선거운 동이라고 판단하고 권 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 8개 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선거법에서 금 지되는 선거운동을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며 유사기관 설 립에 의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 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 행위나 단체 등을 통한 활동은 특정 선거를 목표 로 특정인의 당선 또는 낙선을 위한 목적의사가 표시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고 판 시했다. 다만 정치활동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는 파기환송심에서 추가 심리하라고 판 단했다.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취지대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 로 판단했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 시장을 위한 정치활동을 도모할 목적으로 단체를 설립하고 운영에 소요되는 정치자금을 특별회비 명목으로 받았다"며 "비영리법인이라는 법적 제도를 부 정한 정치자금 수수에 활용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 고 밝혔다.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 리 연루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14일 최씨, 최경 희(55) 전 이대 총장 등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3년, 최 전 총장에게 징역 2년 을 선고했다.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에게는 징역 2년, 남궁곤(56) 전 입학처장에게는 1년6개월을 선고했다. 1심에서 실형을 면한 류철균(51) 교수와 이인성(54) 교 수는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 았다. 재판부는 최씨 등에게 모두 원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최씨는 딸 정씨가 입시·학사에 특혜를 받도록 이대에 압 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총장, 남궁 전 처장, 김 전 학장은 2015년 이대 수시 모집 체육특기자전형에서 정씨를 부당하게 입학시킨 혐 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 교수와 이 교수는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 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해 "부모로서 자녀에게 원칙과 규칙 대신 강자의 논리와 승자의 수사부터 배우게 했다"고 지 적했다. 최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에게는 "스승으로서 제자들 에게 공평과 정의를 이야기하며 자신들 스스로는 부정과 편법 을 쉽게 용인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피고인들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자녀의 앞날과 제 자들의 믿음까지 망쳤다"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공 정성에 대한 국민 전체의 믿음과 신뢰를 저버렸다"고 강 조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3년, 최 전 총장과 김 전 학 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남궁 전 처장은 징역 1년6 개월, 류교수와 이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 고 받았다. 1심 선고 후 최씨 등 '정유라 특혜' 핵심 인물들은 법리 적용 문제를 주장하거나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박영 수 특검팀 역시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특검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7년, 최 전 총 장과 김 전 학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남궁 전 처장 에게는 징역 4년, 류 교수와 이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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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동원돼 선정적 춤 사 간호사 인권 짓밟는 성심병원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재단 체육대회에 동원돼 짧은 옷 을 입은 채 선정적 춤을 추도록 요구받는 등 인권침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당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는 추가 근 무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수당도 전혀 지급되지 않는 상태다.
"유혹적 표정 지어라" 무대에 선 간호사들의 수치심 매년 10월쯤 일송재단 소속 간호사들은 극도의 '수치심' 과 '회의감'에 고통 받는다. 1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재 단 행사 '일송가족의 날' 때 문이다. 재단에 소속된 전국의 관계자 900여 명은 이날 강원 춘천 시의 한림성심대학교 운동장 에 모두 모여 줄다리기, 피구 등 운동 경기를 치른다. 일송재단과 형제 재단 성심의료재단 산하의 강남·강동·동탄·성심(평촌)·춘천·한강병원 등에 소속된 간호사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문제는 '장기자랑' 시간이다. 소속 간호사들은 짧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선정성을 강조한 춤을 춘다. 이들 은 이 같은 의상과 안무, 심지어는 표정까지 윗선으로부터 사실상 '강요'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재단 소속 한 병원의 중견급 간호사 A 씨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규간호사들이 장기자랑의 주된 동원 대 상"이라며 "이들은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간호부 관리자급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유혹적인 표정과 제스처가 되는 지' 등을 얘기 듣는다"고 설명했다. 또 A 씨는 "기다란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있는 고령의 재단 고위직 관계자들을 앞에 두고 이 같은 춤을 추는 식"이라며 "어떤 간호사들은 극도의 수치심을 호소하며 울기도 했지만 윗선에선 '남들 다 하는 건데 유난을 떤다'는 반응뿐이라더라"고 밝혔다. 실제 장기자랑에 동원돼 춤을 췄던 간호사 B씨는 "짧은 바지를 입고 장식을 한답시고 가슴 쪽엔 가위질 을 내서 파이게 한 옷을 입었다"며 "관리자급에게 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도 했지만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들 중 일부는 원내 행사인 '환자 위안의 밤'에서도 이 같은 춤을 춰야 했다. 병동을 돌며 마주하는 것이 일상인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 앞에서였다. 직장갑질 119 등에 따르면, 간호사 C씨는 "간호하는 환자와 그 보호자들 앞에서 배를 드러내고 바닥에 눕거 나 다리를 벌리는 등의 동작을 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수당도 없는 온갖 동원으로 완성된 체육대회…재단 측 "몰랐다" 운동 경기나 장기자랑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마저 응원 형태로 행사에 동원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 '데이 근무'를 마친 후에도 일상적으로 응원 연습에 동원됐다. 일부는 임신 30주가 넘어 배가 부른 상태로도 아스팔트에 몇 시간 씩 앉아 응원을 하도록 동원되는 이들도 있었다는 것이 간호사들의 주장이다. 심지어 이런 일련의 활동들에 대한 추가적인 수당은 전혀 없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동반한 장기자랑과 운 동 경기 참여는 물론 "출전하는 사람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응원에 동원되는 인력과 이들을 대신하기 위해 원내에서 추가 근무를 하는 인력들에게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단 측은 "이런 사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몇 사람이 됐든 그런 식의 강요 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며 "그런 의견이 있었다면 조사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기자랑 등은 재단 산하의 각 기관에서 알아서 정하는 것"이라며 "특정 종목이나 의상 등 상태를 재 단 차원에서 요구하거나 지적한 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재단이 제대로 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간호사들은 또 다른 고민거리까지 안고 가고 있다. 간호사 D 씨는 "성적 수치심도 문제지만 체력적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간호사들의 체력은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데 업무에 행사, 심지어는 자기 공부까지 챙겨야 하는 간호사들이 의료사고라도 낼까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간호사로서 너무 무서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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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병사, 군용차 타고 MDL 접근 … 추격조로 귀 부터 무차별 총격
귀순병사, MDL 넘어 남쪽으로 도주하는 동안 추격 북한군으로부터 지속적인 총격받아 유엔사, 귀순 병사 MDL 접근 등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군용 지프를 타고 JSA 인근 북측 초소까지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군은 이 군인의 귀순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명을 보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14일 유엔군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군 한 명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실질적인 경계선인 군사분계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KOREA NEWS | 한국뉴스 (MDL) 인근까지 차량을 통해서 왔다”며 “MDL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하는 동안 그는 다른 북한 병사들로부터 총 격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당 북한 군인은 군용 지프를 타고 JSA 초소 인근까지 접근했지만, 지프 바퀴가 초소 인근 도랑에 빠지면서 차에서 내려 초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 려졌다. 유엔사와 우리 군은 해당 모습을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했다. 수명의 북한군 추격조가 지프 뒤로 추격해 온 장면도 포착된 것으로 전 해졌다. 귀순 북한군 병사는 추격조의 무차별 총격으로 흉부와 복부 등 5~6곳에 총상을 입고 7~8곳의 장기가 손상됐 다. 유엔사는 “북한 군인은 먼저 JSA 남쪽 건물을 활용 해 엄폐하고, 오후 4시 경 한미 군 장병들이 북한군의 신 병을 확보했다”면서 “이후 치료를 위해 유엔군 사령부 소 속 경비병과 통역이 동행해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후송했 다”고 설명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해당 북한군이 현재 치 료 중에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북한군에 통보했다. JSA 는 1953 년 군사정전 협정 이후 설치된 것으로 남북 대화를 위한 장소로도 활용돼 왔다. 서울로부터 약 56 킬 로미터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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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논란 속 김하나 자 목사 명성교회 부임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새노래명성 교회 목사가 명성교회에 부임하면서 '부자 세습' 논란을 일으킨 목사직 승계 절차가 마무리됐다. 개신교계에 따르면 12일 새노래명성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한 김하나 목사는 이날 저녁 명성교회에서 위임 예식 을 치르고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김하나 목사는 위임 예식에 앞서 이날 오전 새노래명성교 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사임 인사를 통해 "그동안 밖에서, 미디어에서 해 온 이야기들에 매우 일리 있고 타당한 지 적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제가 지고, 비난을 받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명성교회는 1980년 김삼환 목사가 세운 교회로 등록 교인이 10만 명에 달한다. 새노래명성 교회는 김하나 목사가 2014년 경기 하남시에 명성교회의 지부격으로 세운 교회다. 명성교회는 2015년 김삼환 목사 정년퇴임 후 세간의 세 습 의혹을 부인하며 담임목사를 새로 찾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서울동남노회도 지난달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가결했다.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로 부임했지만 교단 안팎에서 일 고 있는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김하나 목사 청빙안 가결을 결정한 노회 결의가 무효라며 총회 재판국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으며 필요하다면 사회 법 정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 538명은 이달 초 세습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들은 오는 14일 장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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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 앞에서 명성교회 세습반 대 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는 지난 5일을 시작으로 매 주일 명성교회 앞에서 세습 철회 시위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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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여진 계속…"한 종 국·국민 지도부 유감" Vs "적반하장"
14일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두고 공방 이어져 - 與 "처음부터 부적격 낙인…정치공세로 변질" - 한국당 "홍종학 스스로 즉각 사퇴 다시 촉구" - 국민의당 "채택 무산 책임 부적격자 지명 靑에"
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책임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 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 있다면서 호남 민심을 들먹이고 있다”며 “호남 민심이 반드시 기억하고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국민의당을 협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책 임은 근본적으로 언행불일치, 표리부동, 내로남불의 역대 급 부적격자를 지명한 청와대에 있다”며 “이런 부적격자 를 걸러내는 게 청문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청와대 거수기가 아니다”라며 “호남 운 운 발언은 민주당이 호남을 바지저고리, 주머니 속 공깃 돌로 생각한다는 반증”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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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3인방, 이병기 정 첫 체포 … 남재준· 이병호 영장검토
검찰, 이병기 긴급체포 "제반 상황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포시한 내 구속영장 청구 결정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 서 채택이 무산된 데 따른 정치권의 여진이 14일에도 계 속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 체회의에 불참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맹비난을 퍼 부었다. 반면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여당이 “적반하장 태 도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가 중 단된 가운데,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국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이 다음날까지 시간이 남 아 있고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청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전날 홍익표 산자중기위 민주당 간사가 보고서 채택 무산 뒤 “ 뭐가 바뀌겠느냐”며 추가적인 논의가 무의미함을 시사해 여야의 관련 협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원신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 과 한국당 불참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며 “두 당 지도부와 청문위원들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은 처음부터 홍 후보자를 부적격 낙 인찍고 사퇴를 촉구했다”며 “청문회를 정치공세의 장으 로 변질시키고 청문 제도를 무력화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해명 근거가 충분히 합리적이었음에 도 한국당은 자료 미제출을 핑계로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며 “보고서 채택일정에 합의한 국민의당의 불참은 더 납 득이 안 된다”고 했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이같은 여권의 태도에 임명을 강행 할 경우 향후 정국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 렸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보고서 채 택이 불발되었으니 홍 후보자는 오늘 스스로 즉각 사퇴하 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압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언론보도 따르면 홍 후보자는 청문 회 당일, 주요 상임위 간사 의원실에 인사를 하고 싶다고 연락처를 수집했다고 한다”며 “국회 청문회를 요식행위 로 보고 있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내각 마지막 퍼즐을 빨리 끼워 맞추 겠다고 홍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유혹을 빨리 떨 쳐버려라”라며 “인사문제가 국정운영이나 국회운영의 디 딤돌이 되어야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역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
검찰이 이병기(70) 전 국가정보원장을 긴급 체포했다. 이 전 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내며 특수활동 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에 국정 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전직 국정원 장 중 첫 체포다. 검찰은 체포시한 내 이 전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할 방침이다. 또 남재준(73), 이병호(77)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의 청와대 뇌물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피 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이 전 원장을 이날 새벽 긴 급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 려했다"라며 "향후 체포시한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국정원이 2013년부터 지난해 국정 농단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 국가 예산인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5000만원 또는 1억원씩 청와대에 상납한 것 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전 원장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국정원 장을 지냈다. 기존 5000만원이던 상납금은 이 전 원장 재 직 때부터 1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원 장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 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했다. 이 전 원장은 전날 검찰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 는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 지원된 문제로 인해 국민 여러 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송구하 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을 상대로 당시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는지 여부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체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남재준, 이병호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요구로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사실 관계 자체는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관여한 전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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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1
KOREA NEWS | 한국뉴스 직 국정원장 조사를 마무리한 뒤 상납을 지시했다는 의 혹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조사 시기 및 방법을 결정 할 계획이다.
유
맞이 채비나선 유통 커 업계 … '양날의 칼' 우 려도
면세점, 백화점 등 중국 현지 여행사 등과 제휴 재개 움직임…재차 중국의존 경계론도
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의 경우 중 국인 관광객이 올들어 급감하며 제주공항면세점 사업권 을 내놓았지만 최근 중국인 재개 기대감에 다시 사업권을 두고 '티켓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사드 사태 직후부터 중국인에 지 나치게 의존하는 사업구조에 탈피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 소리도 제기됐고, 실제로 동남아 고객 유치 및 해외 진출 에도 업계가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더라도 지속적으로 고객군 다양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70% 가까이 매 출 기여를 하는 상황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인을 중 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며 "대안을 찾으려 해도 다른 국가들의 각종 규제, 객단가 격차 등 현실적으 로 무시하지 못할 어려움이 많아 업계에서도 고민이 깊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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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유승민,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원내대표 합의 추대도…중도보수 통합 논의 본격화
최근 한중 관계 개선 움직임에 중국인 방문 증가 기대감 이 유통업계에 감돌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이 연말연시 단체 관광객 방한 재개를 염두에 둔 마케팅 채비에 발빠 르게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체 방한재개 여 부가 확정적이지 않은데다 중국인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 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트라우마'를 겪은 과거를 답습해서는 안된다는 자중론도 제기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rip'(씨트립) 과 광고집행 재개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 혔다. 광군제 전후로 중국인 매출이 큰 폭 는데다 한중 관 계개선이 급물살을 타 향후 중국인 방문이 본격화할 것 이라는 예상에서다. 실제로 이달들어 롯데백화점의 중국 인 일평균 매출은 지난달 대비 20% 가량 신장했다. 그 동안 중단했던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SNS 운영 재개 도 검토하고 백화점 내 중국어 광고물, 안내물도 확대 비 치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달들어 중국인 매출이 큰 폭 뛰며 발빠 르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신세 계백화점 본점 중국인 매출은 23.6% 급증했고 광군제가 열린 지난 10, 11일 이틀간 매출이 37.7% 뛰었다. 이에 14일에는 중국인 파워블로거 '왕홍'을 초청해 신세계 본 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웨이보로 생중계한다. 또 오는 17 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일요일마다 중국인 고객이 은 련카드로 50만원 결제시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면세업계도 연말연시 중국인 방문객 증가 가능성에 따른 각종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년 춘절(설날)을 기점으로 중국인 방문이 본격화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지 마케팅도 적극적 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최근 중국 내 대표적인 메신저 '위챗페 이' 멤버십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그동안 중단된 제휴 처와 연락을 재개하며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 면세점은 평창마케팅과 더불어 중국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단체 관광객 방문재 개가 허용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귀환'을 장담할 수 없다 는 신중론도 있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아직 중국 단 체비자 발급 및 전용기 편성도 안돼 있는 상황이고 단체 방문재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구체적인 언급도 없다"며 "하지만 향후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 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움직임과 이에 따른 중국인 고객 증감에 따 라 비즈니스 자체가 크게 흔들리는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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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 식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유 대표는 전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당원대표자회의)에서 56.6%의 득 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를 합 의 추대한다. 유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의원들이 다 모이는 아침 회의 때 (원내대표) 합의 추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차 례로 예방한다. 유 대표는 예방 자리에서 소수 정당 간 정 책 공조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유 대표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당 의원 중 우리와 연대, 협력, 통합을 원하는 분들과 상당히 대화를 많이 해 왔고 저도 다 듣고 있다. 원칙 있는 통합, 명분 있 는 통합이라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중도보수 통 합 카드를 적극 들어 보인 바 있다. 또 비교섭단체가 된 바른정당이 존재감을 발휘하기 위 해 정의당과의 정책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 대표 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나 국민의당이 선거구제 개편 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같은 문제의식에 100% 공감한다" 고 밝혔다. 한편 유 대표는 당선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 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바른정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도 예방 을 요청했지만 홍 대표 측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당 관계자는 "바른정당 측에서 예방 요청이 왔지만 (홍
대표가) 안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
기과→ 비뇨의학과 뇨 로 바뀐다…"진료영역 오해 불식"
72년만에 개정…'일본식 표현' 지적도 반영
신장암과 전립선암, 발기 부전 등을 진료하는 '비뇨기과' 의 명칭이 72년만에 '비뇨의학과'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 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명칭 변경은 비뇨기과 명칭이 주는 한정된 진료과목과 일 본식 표현을 순화하기 위한 조치다. 비뇨기과는 방광암과 신장암, 전립선암, 고환암, 신장결석, 발기 부전, 요도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담당했지만, 명칭으로 인해 남성들 만 찾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또 기존 비뇨기(泌尿器)의 명칭이 일본식 표현을 포함하 고 있어 우리말 표현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실제 비뇨기과 명칭은 1945년 해방 이후 일본에 서 유학한 의사들이 국내로 돌아와 일본식 명칭을 따서 ' 피부비뇨기과학회'를 창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비뇨기과 학회는 그동안 내부 회원 투 표와 대한의학회 소속 주요 학회 및 대한의사협회로 부 터 명칭 변경에 대한 승인을 거쳤고 복지부는 이를 최종 결정했다. 개정안은 이달 중 시행예정으로 의원급의 개명은 의무사 항이 아니다. 다만 비뇨기과 학회 등에서 명칭 변경을 꾸 준히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대부분 간판을 바꿔달 것으 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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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상 칼자루 쥔 서 정 울시 사실상 설치 불가
조례에 '설계서부터 심의 신청해야' 명시" "그동안 조형물 완성 뒤 심의 신청한 사례 없어"
박정희 동상의 설치를 놓고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서울시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돼 주목된다. 하지 만 시유지에 설치되는 조형물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심의 를 신청해야 한다는 조례에 따라 사실상 박정희 동상 설 치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시 관계자는 원칙대로 박정희 동상 설치 여부를 결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측이 높이 4m 규모의 박정희 동 상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이 시유지이기 때문에 조례에 따라 심의를 거치겠다는 설명 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소유·관리하는 공공용지의 미술 작품 설치에 '서울특별시 공공미술의 설치 및 관리에 관 한 조례'를 적용한다.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시는 아직 재단 측에서 박정희 동상 설치에 대한 심의 요 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의 요청이 들어 오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공미술위원회를 소집해 심 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 공공미술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7조 는 공공용지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려는 경우 기본설계 또 는 이에 준하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기 전에 심의를 신청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단 측에서) 어떻게 심의를 요청하는지 봐야 한다"면서도 지금까지 수 미터에 달하는 조형물을 완성한 후 심의를 신청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고 덧붙였다. 기념재단 측은 13일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에서 박정희 동상 기증식을 가졌다. 동상 설치에 반대하 는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같은 장소에서 반대집회를 열면서 양측 간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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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종교인과세 보 재 완안 마련"…개신교 " 세금 거부는 오해"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 개신 교 측의 의견을 듣고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종교인 과세 간담회를 주재하며 "그간 개신교가 새 로운 과세 시행에 대해 정부가 미처 생각 못 한 좋은 의견 을 많이 줬다"며 "(이번에도) 새로운 의견이 제시될 경우 성심을 다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도 종교의 순기능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이번 과세로 인해 종교인 여러분의 자긍 심이 상처 입는 일이 결코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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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뇌종양 직원, 성 산재 인정…대법, 파기 환송
"업무와 뇌종양 인과관계 인정 여지" 1심서 원고 승소했으나 2심은 패소
이어 "정부도 진정성을 가지고 주시는 말에 귀를 기울이 겠다"고 덧붙였다. 개신교 측도 종교인 과세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 고 밝혔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인 정서영 목사는 "항간에서는 목 사가 세금을 내지 않으려 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가고 오 해를 받고 있다"며 "사실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목사는 거 의 없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이번 자리로 우리의 오해를 풀고 기왕에 세금 을 낸다면 아주 합리적인 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마땅하 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공동 태스크포스(TF)의 대표위원장인 권태진 목사는 "종교인도 다 국민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 라며 "천만 성도의 대표로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에서 종 교 권리가 존중되고 국가 관점에 이바지할 수 있을까 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초 전 교단을 아우르는 종교인 과세 토론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개신교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토론회 개최가 무산됐으며, 이날 개신교만을 상대로 별도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는 2015년 기타 소득 항목에 종교인 소득을 추가했 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소득세 법을 개정하는 등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법원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가 퇴사한 지 7년 후에 뇌종양 진단을 받고 사망한 직원에게 업무상 재 해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단하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 고 판결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4일 고(故) 이윤정씨 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처분 취 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씨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근무할 당시 업무와 뇌종양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될 여지가 상 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사업장에서 약 6년2개월 동안 근무하 면서 여러 가지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며 "발 암물질의 측정수치가 노출기준 범위 안에 있다고 해도 여 러 유해인자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주·야간 교대근무 등 작업환경의 유해요소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 건 강상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를 했을 당시 이씨가 근무한 때부터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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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여러 해가 지나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수준이 측정되지 않았고 그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씨는 입사 전 건 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뇌종양 관련 병력이나 가족력 이 전혀 없는데 퇴직 후 우리나라 평균 발병 연령보다 훨 씬 빠른 만 30세 무렵에 뇌종양이 발병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업장과 근무환경이 유사한 반도체 사업 장에서 뇌종양 발병률이 한국인 전체 평균 발병률이나 이 씨와 유사한 연령대의 평균 발병률보다 유달리 높다면 이 는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하는데 유 리한 사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모세포종은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 만 종양이 빠른 속도로 성장·악화된다는 것을 의미할 뿐 발암물질에 노출된 후 뇌종양 발병까지 이르는 속도 역시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씨가 퇴직 후 7년이 지난 다음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점만으로 업 무와 뇌종양 발병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 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온양공장에서 6년여간 일하다가 2003년 퇴직했고, 7년이 지난 2010년 5월 뇌종양(교모세포종) 진단을 받았다. 이씨는 뇌종양이 산업재해라고 보고 근로복지공단에 요 양급여를 청구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질병과 업무 사이 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거절했다. 이에 이씨는 "근무 당시 유해물질에 노출됐고 주·야 간 교대근무와 높은 노동강도로 뇌종양이 발병했다" 며 2011년 이 소송을 냈다. 하지만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12년 5월 이씨는 결국 사망했다. 1심은 이씨에게 발병한 뇌종양은 업무상 재해라고 판단 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화학물질과 주·야간 교대근무 및 연장근무 등 작업환경상 유해요소들에 지속적·복합적 으로 노출됐다"며 "질병의 발병과 업무 사이에 상당한 인 과관계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은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며 1심을 뒤집고 원 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벤젠 등의 검출량에 비춰 뇌종양이 유발됐다 고 보기 어렵고 유해인자가 공기를 통해 이씨에게 노출됐 을 가능성은 낮다"며 "이씨가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 출됐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 "입사 때부터 퇴사까지 특별한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 다가 퇴직 후 약 7년만에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연장 근무 등이 뇌종양을 유발했다고 볼 근거가 없는 등 뇌종 양이 업무로 인해 발병했다고 쉽게 단정할 수 없다"고 판 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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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계란서 살충제 개 성분 초과 검출 … '회수· 폐기' 조치
식약처, 시중 유통계란 검사항목 확대 적용 수거·검 사 2차 결과 발표
정부는 지난 10월10일부터 살충제 검사항목을 확대·적 용해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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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농가(충남 3곳, 전북 1 곳) 계란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초과검 출(0.03~0.26mg/kg)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농장 계 란은 회수·폐기 조치 될 예정이다.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표시: 11호성) △계룡농장 (난각표시: 11계룡) △재정농장(난각표시: 11재정) △사 랑농장(난각표시: 12JJE)에서 생산·유통된 계란이다. 또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검사 결과,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승애농장, 1만5000수 사육)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초과(0.03mg/kg) 검출됐다. 해당 농가 는 산란계 병아리를 구입한 후 11월8일 처음으로 계란을 생산해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었다. 정부는 산란계가 과거 피프로닐에 노출돼 피프로닐 대사 산물이 계란에 이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원 인 조사 중이다. 정부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 며,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 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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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보는 듯 q 화 좀비처럼 주택 침입해 물어 뜯어
피해 가족은 SBS를 통해 “영화 ‘부산행’에서 본 좀비 같았 다”고 말했다. 60대 집주인 남성은 마루 바닥에 있던 얇은 이불로 가해자의 목을 감아 제압했다. 그날따라 대문을 잠그지 않아 가해자는 유리창을 깨고 현관문으로 들어 올 수 있었다. 그는 침입 당시부터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을 질렀다. 경 찰 조사 과정에서도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옷을 벗고 노 래를 하거나 기도하는 행동도 보였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술 냄새도 없고 해서 마약 간이 시 약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머 릿 속에서 누가 시켰다. 들어가면 죄를 사하여 준다고 했 다”는 말을 했다. 베트남 남성은 어머니와 함께 3박 4일 패키지 일정으로 한국에 관광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에 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호텔에 주로 머물렀다. 호텔 관계 자는 SBS에 “그가 복도를 어슬렁거리고 다른 객실로 들 어가려 했다”고 전했다. 그의 어머니는 경찰조사에서 “아들이 베트남에서 10년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경찰 에 제출한 기록에 따르면 가해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해독 센터에 치료를 받았다. 현지 가족들은 가해자가 현지에서 필로폰을 써왔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베트 솔트 투약자가 검거되는 모습[사진 SBS] 미국에서 베트 솔트 투약자가 검거되는 모습[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신경정신과 의사의 말을 인용해 ‘좀 비마약’이라 불리는 신종마약 베스솔트 복용 가능성을 제 기했다. 2012년 미국에서도 ‘좀비마약’ 베스솔트를 투약 한 후 사람의 얼굴을 반 이상 뜯은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 다고 전해졌다. 베스솔트를 투약하면 옷을 벗거나 괴성을 지르고 다른 사람을 물어 뜯는 증상을 보인다. 새로운 마 약은 경찰 마약 간이 시약 검사로도 드러나지 않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70대 여성은 이번 사건으로 C형 간염 감염 가능성 도 제기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C형 간염 보균 자로 밝혀졌다. 신경정신과 의사는 “외국 마약 중독자의 85%가 C형 간염 보균자라는 보고서도 있다”고 전했다.
서
해순 변호인 "이상호 기자가 서해순 연쇄살 인마 만들어" 경찰에 김광석 친형·이상호 기자 무고·명예훼손 혐 의 고소, "김광석 타살 전제로 하는 '김광석법' 청원 에 법적대응"
가수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14일 이상호 고발뉴 스 기자와 김광석 친형 김광복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 의로 고소했다. 서씨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 찰청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한 후 취재진을 만나 "이상 호 기자 등이 서씨를 영아 살해, 김광석, 서연 양 등 3명 을 연쇄살인한 살인마로 만들었다"면서 "이것이 매우 잘 못됐다는 것을 법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씨의 최근 심경에 대해서는 "연쇄살인범이 된 심 정을 생각해보라"면서 "슬픔과 분노, 자괴, 참담함 등이 서씨의 심경"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서씨를 둘러싼 비난 여론이 '여성혐 오'에서 기인했다면서 "만약 여자가 죽고 남편이 상속재 산 소송을 벌였다면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 싶다. 이번 사건은 '여자가 집에 잘못 들어오면 무슨 일이 난다'고 하 는 것을 재현했다"고 비판했다. 서씨 측은 '김광석법'이 서씨가 김광석을 타살했다는 의 혹을 전제로 하는 법이라며, 이를 추진하는 의원들과 온 라인으로 청원하는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할 방침도 밝혔다. 김광석법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에 진실규명이 필요 할 경우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으로, 더 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이상호 기자 등이 발의를 추 진해 왔다. 박 변호사는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을 서씨와 그의 오빠 가 타살했다고 명확히 얘기한 바 있다"면서 "이 기자가 서씨를 살인범으로 지목한 데 대한 반박을 고소장에 담 았고, 경찰이 필요하면 재수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도 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안 의원을 비롯해 블로거, 네티즌 등 서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 대해서도 계속할 경우 적 절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서씨 측은 이날 김광석 형 김광복씨와 이상호 기자, 이 기 자가 운영하는 '고발뉴스'를 무고 및 출판물·허위사실 적시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서씨가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만들고, 딸 사망 사실을 숨겨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 다'며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 인터뷰 등으로 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결과 서씨는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 모 두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이 기자는 영화 '김광석' 등으로 서씨가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 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사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확 대·재생산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서씨 측이 제출한 고소장을 검토해 어느 경 찰서 혹은 수사대에서 수사를 맡을지 조만간 결정할 방 침이다. 한편 서씨 측은 전날 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기자의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영화 '김광석' 상 영금지·비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법원 역시 조만간 재판부와 첫 재판 기일을 결정할 전망이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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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금 들까 발행어음 살까 즐거운 고민 시작
초대형IB 출범… 발행어음 시장 열려
초대형 투자은행(IB) 출범으로 50조 원 규모의 발행어음 시장이 새로 열리게 됐다. 발행어음은 기업은 물론이고 개 인투자자들도 은행 예·적금처럼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라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은행업계는 은행의 고유 사업영역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발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행과 금융투자 업계의 자유로운 경쟁을 통 해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 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증권사 5곳을 초대형 IB로 지정하고, 이 중 금융감독원 심사가 완료된 한국투자증권에 대해서 는 발행어음 업무(단기금융업)를 인가했다. 발행어음이란 증권사나 종합금융회사가 영업자금을 조달 하기 위해 회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 4 조 원 이상의 초대형 IB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 어음을 발 행할 수 있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은 기업 대출, 비상장사 지분 투자, 부동산 금융 등에 쓸 수 있다. 일단은 한국투자증권만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취득했지 만 이후 다른 초대형 IB들도 차례로 인가를 받게 되면 금 융투자 시장에는 50조 원가량의 증권사 발행어음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초 대형 IB 5곳의 자기자본은 24조6267억 원이다. 발행어음은 예금자 보호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원금이 손실될 위험이 극히 낮아 은 행 예금,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과 비슷한 경쟁 력을 갖고 있다. 정기예금과 마찬가지로 가입 시 정해진 기간 동안 확정금리를 받을 수도 있고, 발행어음에 투자 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에 가입하면 수시입 출금식 예금처럼 매일 적용되는 금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발행어음 금리는 증권사마다 다르다. 금융투자업계는 발 행어음 금리가 은행 금리보다 높은 연 1%대 후반이 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로 서는 수익성이 괜찮은 투자처가 있다면 투자자에게 발행 어음 금리를 더 주더라도 자금을 끌어오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운용 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게 되면 투자자들이 받는 금리는 더 높아질 수 있다. 특히 ‘1호 초대형 IB’인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발행어음 금리를 공격적으로 제시할 수 있 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자산을 늘리기 위해 연 3% 대 특판 RP를 내놓기도 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예금자 보호가 안 되는 만큼 은행 예금보다는 금리가 높 아야 투자자들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종합투자계좌(IMA) 서비스가 허용되면 투자 기회 는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IMA는 펀드처럼 실적 배 당형으로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원금이 보장돼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기준을 충족 한 곳이 없어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이 기준을 채우는 초대형 IB들이 나타나면 관련 상품이 출시될 예 정이다. 초대형 IB 출범으로 금융업계 지각 변동이 예고되면서 은 행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혁신기업 에 투자하라고 초대형 IB 인가를 내줬는데 기존 은행이 하던 것처럼 원리금 보장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릴 가능성 이 높다”며 “사실상 은행업 허가를 받지 않고 은행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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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쟁을 통한 투자 기회 확대 등 긍정적 역할 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 본시장실장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투자 기회가 생 길 수 있고, 시장에선 기업에 자본을 공급할 경로가 늘어 나게 됐다”며 “초대형 IB 도입으로 경쟁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공
원, 상관의 명백히 위 무 법한 명령 거부 … 법률 로 보호한다
'소청심사 강화' 파면·해임 감경시 위원 3분의2 합 의해야, 국가공무원법 개정 추진 … 임기제공무원 자유롭게 육아휴직
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잔여임 기에 상관없이 육아휴직이 가능해진다. 공무원 임용 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사회적 신 분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규정도 신설한다. 공무원 채용·승진 등 위법·부당한 인사운영 행태를 알 게 되면 누구든지 인사처에 제보할 수 있고, 제보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법률적 근거를 신설한다. 인사처장은 제보에 대한 인사감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징계요구 등 적절한 시정조치를 한다. 인사감사 결과 발견된 위법 또는 부당한 사실이 중대하 고, 그 발생원인이 행정기관의 장 등에게 있다고 인정되 면 인사처장이 임명 및 임명제청을 관장하는 기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감사규정' 개정안은 지난 8일 앞서 입법 예고됐다. 이밖에 인사처는 인사 목적으로만 활용하던 '국가인재데 이터베이스'를 정책개발을 위한 전문가 자문 목적으로도 활용하도록 범위를 넓히고 인재DB에서 공직 후보자 등 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근거명시, 정보제공 주체 가 동의한 정보는 국가기관 등이 직접 열람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 포함했다.
막
린 429조원 예산안 올 감액 전쟁…與野, 14일 예결위 조정소위 가동
與 "文정부 첫 예산 사수" vs 野 "포퓰리즘 예산"… SOC 예산 등 놓고 공방전 심화 전망 공무원이 상관의 명백히 위법한 지시·명령을 거부하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 된다. 또, 소청심사위원회에서 공무원의 파면·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감경하려면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 합의가 필요 하도록 의결 정족수를 높인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국가공무원법' 개정 안을 15일 입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 제57조에는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소 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개정안은 이 조항에다 단서를 붙여 '다만, 상관의 명령이 명백히 위법한 경우 이의를 제기하거나 따르지 아니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어떠한 인사상 불이익도 받지 아니 한다'는 부분을 추가했다. 만약 이행거부로 부당한 인사조치 등을 받게 되면 소청심 사뿐만 아니라 고충상담 또는 고충심사를 청구해 구제받 을 수 있도록 했다. 고충심사를 청구한 경우에는 반드시 '민간위원'이 포함 된 고충심사위원회에 상정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김판석 인사처장은 "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 등이 두려 워 위법한 지시임을 알면서도 따르는 것은 해당 공무원 개인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저해된다고 생각하고, 이번 국 가공무원법 개정은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최순실 등 국정개입 의혹 감사결과를 발 표하면서 '위법·부당한 지시에 대해 법령위반 여부 등 을 검토하지 않고 그대로 이행한 공직사회 분위기의 문 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인사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그동안 '봐 주기 심사’라는 비 판을 받은 공무원 징계·소청사건의 심사절차도 강화하 기로 했다.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된 보통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한 처분 에 대한 재심사는 국무총리 소속의 중앙징계위원회가 관 할하도록 하고, 파면·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취소·변경 하는 경우 의결 정족수를 현행 '출석위원 과반수'에서 '출 석위원 3분의 2 이상'으로 높인다. 아울러 공직 내 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자, 임기제공무원 도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활용하도록 제한규정을 손본다. 현재는 임기제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쓰려면 잔여임기가 6
국회가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조정소위원회를 가 동해 본격적인 예산안 '칼질'에 들어간다. 예산을 둘러싼 여야 갈등도 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예산안 조정소위의 첫 회의를 열어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를 시작한다. 회의에 선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을 사수하려는 여당과 '포퓰 리즘 예산'임을 내세워 삭감을 벼르는 야당 사이에 공방 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선 각 상임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의 감 액 심사가 먼저 진행된다. 전날까지 상임위별 예비심사가 끝난 곳은 외교통일ㆍ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ㆍ산업통상 자원중소벤처기업ㆍ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모 두 5곳이다.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을 감액 없이 2조3320 억5000만원을 증액해 예결위로 넘겼다. 국토교통위도 지 난 9일 예비심사에서 철도 건설, 고속도로ㆍ국도 건설, 철 도 유지ㆍ보수와 시설 개량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예 산을 대폭 늘렸다. SOC 예산의 삭감을 천명했던 정부의 기존 입장과 상반된 것이다. 법제사법ㆍ기획재정ㆍ국방ㆍ정무ㆍ운영ㆍ여성가족위원 회 등도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예산결산심 사소위원회로 넘길 예정이다. 앞서 예결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 조정소위 에서 활동할 위원 15명을 확정했다. 소위는 더불어민주 당 6명, 자유한국당 6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으 로 구성됐다. 비교섭단체 몫은 바른정당의 정운천 의원에 게 돌아갔다. 그동안 조정소위의 예산안 심의는 '밀실 담합'이란 비판 을 받아왔다. 정당들이 의석수에 따라 관행적으로 필요 한 예산을 증액하거나 감액하면서 허점을 드러낸 탓이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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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C A R T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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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2학년부터 홈스쿨링 등 14세 소녀 대학 최연소 합격
영산대 법학과 수시합격 이지연 양 "대학서 책 맘껏 보고 싶어"
정규 학교 교육이 아닌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한 14세 소 녀가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눈길을 끈다. 부산 영산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법학과 에 지원한 이지연(14) 양이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양의 생일은 2002년 11월 23일이다. 현재 만 14세다. 이 양 연령에 비춰보면 올해 중학교 3학년으로 내년엔 고 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그의 또래 친구들이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할 나이에 4년 제 대학에 당당히 입학한 것이다. 이 양이 어린 나이에 대학의 문을 두드린 것은 일찍부터 보인 영재성과 홈스쿨링 덕분이다. 말수가 적은 이 양은 유난히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고 한다. 만 4살 때부터 책을 붙잡고 늦게까지 잠을 안 자기 일쑤였 고 친구 집에 놀러 가서는 책장에 가득 꽂힌 전집을 다 읽 을 때까지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앉아있기도 했다. 만 6세 때 영재 판정을 받았다고 부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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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은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홈스쿨링을 시작 했다. 어머니 한정하(41) 씨는 "학교의 갇힌 틀보다는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홈스쿨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양은 2015년 초·중졸 검정고시를 거쳐 올해 고졸 검 정고시까지 합격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 다. 지난 9일 이 양과 어머니 한 씨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 의 초청으로 캠퍼스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양은 "도서관에서 맘껏 책을 보고 싶다" 고 말했다. 그는 부 총장과의 면담 후 곧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가 플 라톤의 '국가론'을 대출해 갔다. 대학은 이 양이 입학하기 전이지만 특별히 교직원 ID를 이용해 책을 대출할 수 있 도록 배려했다.
이
학 계부의 성폭행 사 영 건 '공소권 없음'…사건 은 끝내 미궁
경찰 조사 중 자택서 목을 매 숨져…고소장 낸 며 느리도 사망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의 며느리 성폭행 고소사건이 의혹 당사자인 계부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종결 처리 됐다.
이에 이영학과 아내인 최모(32)씨가 계부를 상대로 낸 고 소사건의 진위도 끝내 미궁에 빠지게 됐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이영학의 계부 배모(60)씨가 경찰 조사 중 지난달 25일 자신의 집 에서 목을 매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1일과 같은 달 5일 며느리인 최모(32) 씨와 의붓아들인 이영학이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하면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배씨가 이영학의 아내 최씨를 2009년 3월 초 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내용 이 있었다. 심지어 '배씨가 총기(엽총)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최씨는 추가 피해 사실을 신고한 지 하루 만인 같 은 달 6일 오전 0시 50분께 서울시 자신의 집 5층에서 떨 어져 숨졌다. 이에 경찰은 같은 달 8일 이영학의 계부인 배씨의 집에서 엽총과 공기총 등 5정의 총기류를 압수했다. 이 중 2정은 불법 총기류였다. 또 압수수색 당일과 지난달 12일 2차례에 걸쳐 배씨를 피 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 강원지방경찰청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였다. 배씨의 배우자이자 이영학의 친모도 참고인으로 불러 추 가 피해가 있었다고 최씨가 주장한 지난 9월 5일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기도 했다. 이후 배씨는 경찰의 3차 소환 조사를 앞둔 지난달 25일 오후 1시 27분께 영월군 상동읍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에 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배씨의 상의 안 주머니에서 메모지 형태로 발견된 유서에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형사분들에게 부 탁하는데, 누명을 벗겨달라.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형님에게 미안하다"고 짧게 적혀 있었다.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경찰은 배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로 조사 중이던 배씨가 사망함에 따라 검찰의 부검 지휘 등 절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했다"며 "조사 중 피의자가 사망한 사 건으로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영학의 아내이자 며느리 성폭행 사건은 배 씨의 사망과 공소권 없음 의견 송치로 끝내 미궁으로 남 게 됐다.
예
한 해외여행 일주일 약 앞두고 횡령 '날벼락'… 피해자만 1천명
하나투어 측 "판매대리점 대표가 고객 입금 돈 횡령 한 듯"…경찰에 고소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최모(62)씨는 다음 주로 다가온 지 인들과의 타이완 여행을 앞두고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하나투어 측으로부터 지난 13일 갑 작스러운 문자를 받기 전까지는 말이다. 문자 내용은 자신이 여행상품을 예약한 하나투어의 판 매대리점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해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 였다. 최씨가 여행상품을 예약한 시기가 지난 6월이고 돈을 입 금한 건 7월로, 4개월이 지나서야 하나투어 본사에서 문
제를 발견해 연락했다. 최씨가 입금한 돈은 약 1천만원 이었다. 하나투어 측은 최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일산에 있는 판 매대리점에서 여행경비 횡령사건이 발생해 비상 대응팀 을 구성했다'면서 '출발이 임박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연락드리고 있다'며 사고 접수 번호를 안내했다. 최씨는 안내된 번호로 바로 전화를 걸었으나 문의 전화가 많은 탓인지 연결이 쉽지 않았다. 6∼7번 만에야 담당자와 겨우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일단 신속히 조치해주겠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최씨는 "여행경비로 약 1천만원을 입금했는데, 본사에서 는 예약만 걸려 있고 입금이 '0원'으로 처리돼 있었다"면 서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사라고 하는 하나투어를 믿고 계약한 것인데, 이렇게 대리점 관리를 허술하게 할 수 있 느냐"고 말했다. 최씨는 또 "당장 여행이 일주일 뒤인데 문자 하나 보내 안 내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모임에서 내가 총 무를 맡아 이번 여행을 진행했는데, 고스란히 내가 책임 지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나투어 측에 따르면 최씨처럼 피해를 본 고객은 현재 약 1천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투어 측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판매대리점 대 표가 대리점 명의나 자신의 개인 명의로 고객의 돈을 입 금받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나투어 측은 횡령사건을 조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 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해가 드러나면서 관한 경찰서인 일산동부경찰서를 직 접 찾는 소비자들의 상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달 초 횡령사건을 인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대리점 을 통해 여행상품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입금할 때 예금주 가 '하나투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범
있으면 수사 있다… 죄 검찰, 정치권에 전방위 칼날
청와대 정무수석·현직 국회의원 등 대상 검찰 "단서가 나오면 수사" 원론적 입장
검찰이 현직 청와대 정무수석 측근과 제1야당 의원을 수 사 대상에 올리는 등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개혁' 화두를 마주한 검찰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전 방위 수사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주요 인사를 잇따라 구속하는 등 개 가를 올리고 있는 검찰의 칼 끝이 더 매서워졌다는 해석 도 나온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신봉수)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측근인 전직 보좌관 윤모씨 등 3인의 롯데홈쇼핑 후원금 횡령 등 혐의 를 수사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후원금 3억원이 전 수석 의 영향력을 좇아 그가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던 한국e스 포츠협회에 흘러갔고 이 중 1억1000만원을 윤씨 등 일당 이 빼돌렸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이 과정에서 전 수석이 사정권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전 망이 있다. 검찰 역시 "검사는 범죄를 수사하는 거고, 중 대한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누구든 수사해야 하는 것"이 라며 전 수석 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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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업자와 돈을 주고받은 정황도 포착하고 불법성 여부를 따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청와대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수사와 관련해 해당 자금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흘러갔을 거라 는 이야기도 있다. 검찰이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면 국정 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수사가 국회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폭발성이 큰 사안으로 볼 수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처럼 검찰이 정권 초기 청와대 수석 측근을 수사하는 등 고위공직자 관련 수사에 날을 세우는 배경에는 검찰 개혁을 앞둔 위기감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 고 있다. 정권 눈치 보기식 수사를 한다는 그간의 비판과 이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도입 논 의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전 정권을 겨냥한 '적폐청산' 수사에만 몰두한다는 비판 역시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현 정권이 검찰에 넘긴 10여건의 수사 의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 기된 '표적 수사', '하명 수사' 등 일각의 불공정 시비를 불 식하려 한다는 이야기다. 검찰은 단서가 나오면 수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 히고 있다. 이미 전 정권 수사 과정에서 주요 혐의자를 구 속하면서 힘을 받은 검찰 칼 끝이 여의도 등 정치권까지 미칠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도 있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전 정권의 잘못을 수사해 달라던 현 정권이 원칙대로 하겠다는 검찰을 막을 수 없는 일"이라 며 "개혁을 앞둔 검찰이 수사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도 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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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올해 국세수 동 입 260조 넘을 듯 … 초과세수로 국채상환 先사용"
부동산 호조 등 일시적 요인에 6조더 걷혀" 내년 추경 가능성엔 "언급 적절치 않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올해 국세 수 입이 2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초과세수(정부가 애초 전망한 세수보다 더 들어오는 세 수)는 법규에 따라 국가채무 상환에 우선 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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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금년도에 260조원을 조금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 초과세수를 (국채 상환에 먼저 쓰는 것은) 유력한 안 중에 하나다. 법 취지에 맞게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세 수입중 6조원 가량은 일시적 요인에 의 해 더 걷힌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호조에 따른 양도소득 세가 2조원대 중반, 신고세 공세 축소로 인한 증여세가 약 2조원, 작년 지진·태풍에 따른 이월세수 약 2조원이다. 그는 "초과세수 중 6조원 정도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 으로 사용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국채 상환 문제를 포함해 법규에 따라 폭넓게 사용할 생각이 다. 부대 의견인 5000억원 배정 부분은 이미 (상환)한 것 으로 안다. 안했다면 곧 (상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 을 가정해 말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내년 세계잉여 금으로 추경 얘기를 꺼내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고 답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거시 지표가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이 나 여러 생각할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특히) 청 년 실업률 문제를 두고 최근 전문가들이 경(제)활(동) 참 여율이 높아졌다, 분모가 커져 전체 (참여)율을 낮추기도 한다는 등의 얘기를 하더라"고 보태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추경 편성이 정상적 예산 집행이 아니라는 지적에는 동의했다. 정부와 국회는 매년 말 다음 해 1년치 예산을 편성하는 데, 추경은 그 후 추가 예산 투입이 필요한 경우 국가재 정법상 요건을 따져 예외적으로 편성한다. 때문에 역대 정권에서 편성된 추경은 늘 재정건전성 악화 논란을 일 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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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 딸 둔 미등록 이 주여성노동자의 죽음
경기 안성 제조업체에서 10년째 일한 타이 출신 20 대 여성, "경찰 단속" 거짓말에 한국인 50대 남성 따 라나선 뒤 피살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24만명.."단속·추방 중심 정 책 한계" 추티마(29)는 착하고 성실한 딸이었다. 11년전, 가난한 가족의 생계를 돕겠다며 18살 나이로 타이의 시골 마을 에서 한국으로 돈 벌러 들어왔다. 경기 안성의 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한 곳에서만 10년을 일했다. 정식 고용허 가제가 아닌 관광비자로 입국해 눌러앉은 ‘미등록 외국 인 노동자’, 이른바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그래서 더 욱 조심하고 부지런했다. 매달 100만원 가량을 꼬박꼬박 고향집에 부쳤다. 빠듯한 생활비 일부를 빼곤 월급의 거 의 전부였다. 일은 힘들었고,마음은 늘 불안했지만, 일터 에선 밝고 상냥했다. 지난 1일 오전, 전날부터 한 야근을 마치고 기숙사에 돌아 와 쉬려던 참에 휴대전화가 울렸다. 한국인 직장 동료 김 아무개(50)씨는 “불법체류자 단속반이 나온다. 안전한 곳
으로 피신시켜주겠다”고 했다. 단속에 걸리면 곧장 추방 이다. 다급해진 추티마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또다른 한 국인 박아무개씨에게 전화로 사정을 알린 뒤 김씨를 따 라 나섰다. 이 통화를 끝으로 추티마의 휴대전화가 꺼졌 다. 추티마의 삶도 함께 끊겼다. 김씨의 말은 거짓이었다. 나흘 뒤인 5일 새벽 3시께, 추티마는 멀리 경북 영양군의 한 야산에서 돌로 맞아 숨진 채 경찰 수색대에 발견됐다. 피의자 김아무개씨가 뒤늦게 안성경찰서에 범행을 자수 한 뒤였다. 그는 성폭행을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살 해했다고 진술했다. 추티마에겐 몇해전 헤어진 타 이인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 딸 하나가 있다. 13살 중학생 딸은 지금까지 엄마를 보러 한국에 딱 두 번 왔다. 아버지 삼릿은 11일 딸의 주검이 발 견되고 안치된 경북 영양으로 향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을 마친 딸의 주검 앞에 서 가난한 농부 아버지는 눈 물만 흘렸다. 눈을 감은 얼굴은 11년 전 고향을 떠나올 때 의 곱던 모습 그대로인데, 몸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이주노동자단체 관계자 등은 미등록 외국인의 취약한 처 지와 노동시장의 인력수요 현실을 무시한 단속·추방 중 심의 불법 체류자 정책이 ‘추티마의 비극’과 무관하지 않 다고 진단한다. ‘불법 체류 적발은 곧 추방’으로 인식되다 보니, 단속을 피해 무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 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를 보면, 지난 9 월말 기준으로 국내의 ‘불법체류 외국인’은 23만9595명 에 이른다. 그 대다수는 체류 기한을 넘겨 비자가 만료된 미등록 이주노동자다. 삼릿의 타이어 통역을 도운 경기 화성이주노동자쉼터의 한상훈 활동가는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이 이주노동자를 낮춰보며, 특히 일터에서 여성이주자들에 대한 성범죄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국내에 수많은 미등록 이 주노동자들이 들어와 있는 현실을 반영해, 그들의 체류 조건을 완화하고 수용하는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 조했다. 조영관 변호사 (이주민센터 친구 사무국장)은 “우리 출입 국관리법에는 자진 출국을 유도하기 위한 출국 권고와 명 령(제67, 68조) 규정이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 다. 한번 단속되면 곧바로 추방되다보니, 체류자격이 없 는 미등록 외국인들이 경찰 단속에 위축될 수밖에 없고, 주변의 부당한 요구에도 ‘신고 위협’에 저항하기 힘들다” 고 지적했다. 출국 권고나 명령을 받고도 그 기한을 넘겨 체류하면 추방한다거나, 체류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제공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출입국 행정이 자꾸 사람을 단속하고 내쫓는 방식 이 아니라 취약한 지위에 있는 외국인들을 법 안으로 포 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야 외국인 노동자들이 인권침해나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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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재발견"…'마녀', 배우 정려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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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을 이끄는 정려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 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 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 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 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정려원은 극중 마이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마이듬은 이제까지 우리가 흔히 봐왔던 한 국 드라마 속 여주인공과는 맥을 달리한다. 감정보다는 이성에 충실하고 도덕적인 가 치관보다는 본인의 이득을 따지는 속물근 성도 갖췄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기보 다는 스스로 자신의 몫을 쟁취하고 불합리 한 일에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14일 방송에서도 마찬가지. 이날 방송에서 마이듬은 술에 취해 대리운전기사를 불렀 다 성추행 가해자로 몰렸다. 그러나 대리운 전기사가 지갑을 훔치려다 걸려 마이듬을 성추행으로 신고한 사실이 밝혀지며 마이 듬은 누명을 벗었다. 이후 마이듬은 집으로 돌아가다 우연히 경 찰서에서 마주친 파티셰 이상현의 성폭행 사건 변호를 맡게 됐다. 피해자인 포토그래 퍼 양유진(손담비) 측에는 여진욱(윤현민) 이 섰다. 마이듬은 양유진을 '꽃뱀'으로 몰 며 재판에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자축 파 티 겸 레스토랑에 갔다가 우연히 이상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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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내용을 엿듣고 그가 술에 약물을 타 여 자의 정신을 잃게한 뒤 성폭행 했다는 사실 을 알게 됐다. 또 이상현이 자신에게 수임 료 사기를 칠 거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분노한 마이듬은 일부러 SNS에 '이상한 만 년필'이라며 이상현이 뒷 배경에 찍힌 사진 을 올려 여진욱에게 힌트를 남겼다. 또 법 정에서도 이상현이 약물로 쓰는 만년필의 정체를 폭로하며 악행을 잡아냈다. 그리고 변호사를 기만한 죄를 물으며 "이 시간부로 변호사를 사임합니다. 너 이제 끝이야. 내 가 뒤통수치지 말랬지"라고 일갈했다. 일반적으로 극이 중반정도 진행되면 속물 근성에 젖었던 주인공도 사회 정의 실현을 외치는 히어로로 변모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그러나 마이듬은 여전히 사회 정의 실 현보다는 수임료 사기에 분노해 범행을 잡 아내는, 속물이다. 그럼에도 마이듬의 속물 근성이 오히려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건 그 가 무능력한 주인공이 아니라 직접 사건 해 결을 위해 발로 뛰며 치밀한 계산으로 반전 의 기회를 잡는 유능한 캐릭터이기 때문이 다. 그렇기에 자신의 직업과 능력에 대한 프 라이드로 똘똘 뭉쳐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길 원하는 마이듬의 행동도 납득이 된다. 무엇보다 마이듬을 연기하는 정려원의 표 현력이 일품이다. 정려원은 까칠하고 도도 하며 자신감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쳤지만, 한편으로는 허당기와 푼수기를 간직한 마 이듬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낸다. 그러
면서도 어머니와 관련한 처 참한 진실에 무너지고 분노 하는 디테일한 감성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과 연민을 자 아내기도 한다. 시원시원하게 자신의 길을 닦아 나가는 마이듬의 모습 에 시청자는 '사이다 여주인 공'이라며 만족하고, 정려원 의 연기에도 '인생연기' '정려 원의 재발견'이라는 등 찬사 를 보내고 있다. '안녕, 프란 체스카'의 공주병 푼수 엘리 자베스, '내 이름은 김산순'의 청순 첫사랑 유희진, '샐러리 맨 초한지'의 도도한 백여치 등 정려원은 작품마다 화끈 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의 인정을 받아왔다. '정려원에 게 이런 얼굴도 있었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정려원의 얼 굴은 그의 연기와 작품을 기 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 때문에 2002년 KBS '색 소폰과 찹쌀떡'으로 연기를 시작한뒤 15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정 려원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 배우로서 언제나 신선한 충격을 안길 수 있 다는 건 대단한 재능이다.
마이듬이 정려원이고 정려원이 마이듬인 듯 차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가 '마녀 의 법정' 2라운드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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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위너, 서호주 여행서 15000피트 스카이 다이빙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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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위너’에서 멤버들이 스카 이다이빙에 도전한다. 지난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위너’(이하 ‘꽃청춘 위너’)에서는 호주로 납치아닌 납 치를 당하는 위너의 모습이 그려졌 다. 미리 ‘꽃청춘 위너’ 촬영을 알 고 있던 위너를 속이기 위한 블록 버스터급 몰래카메라가 펼쳐져 시 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
어 호주에 도착한 위너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14일 방송되는 ‘꽃청춘 위너’에서 는 서호주의 로트네스트 섬을 배경 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멤 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산 소통 없이 뛰어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높이인 15000피트 스카이다 이빙에 도전할 예정. 스카이다이 빙에 한이 맺힌 한 멤버를 뛰어내
리게 하기 위해 위너 멤버들이 합 심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대표 이미지에도 등 장했던 서호주에서만 서식하는 동 물 쿼카도 등장한다. 세상에서 가 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을 갖 고 있는 쿼카의 귀여움이 시청자 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 쿼카 와 셀카를 찍기 위한 멤버들의 애 타는 노력들도 웃음을 유발한 것 으로 보인다.
YG 방예담 그룹, JYP '스트레이 키즈' 출격..배틀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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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와 JYP의 자존심을 건 배틀이 진행 된다. 이번엔 가요계를 대표하는 양대 기획사에서 키우는 신인 보이그룹들의 배 틀이다. 서로에게 자극도 되고, 또 데뷔 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 도 된다. 양현석과 박진영의 오랜 우정과 의리에 의해 탄생한 배틀이다. 가요계에서 경쟁 구도를 갖고 있는 기획사지만 배틀을
통해서 서로 보석 발굴에 힘쓰 고 있는 두 사람이기도 하다. YG 방예담이 속한 7인조 보이 그룹이 JYP가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론칭할 신인 보이그룹과 붙게 된다. 방 예담 그룹은 최근 '스트레이 키 즈' 녹화에 참여했다. YG 연습생 10명 중 3명은 JTBC '믹스나인'에 참여했기에 이들을 제 외한 7명이 출연하게 됐다. 방예담의 7인조 그룹 멤버들은 "타 오디션 출신은 배제하고 싶다"는 양현석의 원칙에 따라 '믹스나인' 에는 출연하지 않는 연습생들인 것. 방예담 은 뛰어난 실력으로 이 그룹에서 리드 보컬 자리를 꿰찼다.
오는 21일과 28일 2회에 걸쳐 방송되는 ' 스트레이 키즈'에는 YG와 JYP의 신인 보 이그룹들의 배틀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진행될 YG와 JYP의 배틀이 흥미진 진하다. YG와 JYP의 배틀은 오래 전부터 진행된 전통의 서바이벌이다. 꾸준히, 다양한 서바 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빅뱅과 2PM, 위너, 아이콘, 트와이스 등을 탄생시킨 이들이다. 최근에는 JYp 연습생이 YG의 '믹스나인' 에 출연하기도 했고, 박진영이 '믹스나인'에 나설 YG 연습생들의 오디션 심사를 맡아주 기도 했다. 오랜 우정과 의리다. 이들의 배틀은 YG와 JYP가 연습생들의 실 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시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색깔이 다른 회사의 신인들이지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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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를 통해 자극받거나 시너지를 얻을 수 있 는 것.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방예담의 7인조 그룹이 '스트레이 키즈'에 출연해 JYP 연 습생들과 배틀을 벌이는 것도 같은 의미다. 특히 YG와 JYP는 세븐과 비, 빅뱅과 2PM, 위너·아이콘과 갓세븐·데이식스 등 그동 안 꾸준히 배틀 심사를 펼치기도 했다. 양현 석과 박진영은 앞서 지난 2013년 방송됐던 엠넷 '윈: 후 이즈 넥스트'를 통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방예담과 최래성 등 이 속한 YG의 신인 보이그룹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셈이다. 자존심을 건 배틀이지만, 또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될 YG와 JYP의 전략이다. 최근 '믹스나인'에 이어 '스트레 이 키즈'까지 흥미진진하다.
www.thedentalclub.com.au 손영준 원장
ƌ͘ dŽŶLJ ^ŽŶ ^Đ͕ D ^Đ͕ ^Đ ;hYͿ hY 치대 졸업 호주치과 협회 ; Ϳ 정회원 KƐƐƚĞŵ ŝŵƉůĂŶƚ ĨĂĐƵůƚLJ ĚĞŶƚŝƐƚ ĞŶƚĂů ŽĨĨŝĐĞƌ ŝŶ YƵĞĞŶƐůĂŶĚ ,ĞĂůƚŚ
조정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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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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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치대 졸업ͬhY 치대 강사 호주 치과 협회 ; Ϳ 정회원 ĞŶƚĂů ŽĨĨŝĐĞƌ ŝŶ YƵĞĞŶƐůĂŶĚ ,ĞĂůƚŚ
전화 예약 Stafford 점 – T. 3856 1411 Shop93 Stafford City Shopping Centre 400 Stafford Rd. Stafford QLD 4053 Caboolture 점 – T. 5428 1244 Shop12 Central Lakes Shopping Village 1-21 Pettigrew St. Caboolture QLD 4510 진료시간 ;당일진료ͬ야간진료Ϳ 월Ͳ목 ϵĂŵͲϵƉŵ͕ 금 ϵĂŵͲϱƉŵ͕ 토 ϴĂŵͲϭϮƉ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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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자금성 통째 쓰고 '비밀의 방'서 만찬 .. 트럼프 '1일 황제' 첫날 3시간30분간 차담회·경극 관람·만찬 ‘화기애애’ 가이드 자처한 시진핑, 황제 전용길 안내하며 직접 설명, 트럼프의 외손녀 중국어 실력 자랑에 “A+” 칭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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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 8일 베이징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을 위해 자금성(紫禁城·고궁박 물원) 전체를 비우고 ‘비밀 공간’ 에서 만찬을 여는 등 이례적 환대 에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직접 안내하며 황제나 다 름없는 대접을 했다는 평가가 나 온다. 이날 공식 일정은 자금성에서만 진행됐다. 자금성은 이날 하루 휴 관했다. 공항에서 시내로 통하는 도로 전체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의 자금성 이동을 위해 비워졌다. 중국은 명·청대 황제 24명이 머 물렀던 세계 최대 규모의 궁궐에 서 차담회, 경극 공연, 만찬으로 이 어지는 3시간30분간의 특별한 체 험을 선사했다. “국빈방문을 넘어 선 경험을 할 것”이라는 중국 측 예고대로였다. 시 주석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부 부를 황제가 다니던 길인 고궁 중 축선을 따라 안내했다. 태화전, 중 화전, 보화전을 돌아봤고, 시 주석 이 ‘가이드’를 자처해 자금성의 역
사, 건축, 문화에 대해 설 명했다. 중국 CCTV는 “ 트럼프 대통령이 연신 찬 탄했다”고 소개했다. 트 럼프 부부는 자금성 고궁 문물복원센터에서 복원 후 전시된 시계·목기· 금속류·도자기·방직 품·서화 등을 감상했다. 시 주석의 요청으로 서화 제작 체험도 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자금성 서남쪽에 있는 2층 건물 인 보온루(寶蘊樓)에서 30여분 차담을 진행했다. 각종 왕실 보물을 보관하 던 곳이다. 시 주석은 윈 난(雲南)성에서 재배한 보이차를 비롯해 10여종 의 차를 접대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중국에 국빈 방문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 중 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 란다”고 말했다고 CCTV가 보도 했다. 이어 “이번 방중은 중·미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 고 있다”며 “양국의 공동 노력 아 래 이번 방문이 중요하고 긍정적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이 당 총서기에 연임한 것을 축하
한다”며 “중국 측의 세심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블릿PC를 이 용해 외손녀 아라벨라(5)가 중국 어 노래를 부르고 ‘삼자경’과 중 국 옛 시를 읊는 동영상을 시 주 석 부부에게 보여줬다. 시 주석은 “중국어 실력이 늘었다. A+를 줄 수 있다”고 칭찬했다. 또 “아라벨 라가 이미 중국에서 유명인사”라 면서 “중국에 올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아라벨 라가 미·중 외교에 또 한번 가교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라벨 라는 지난 4월 마라라고 정상회담 때 중국 민요 모리화를 부르고, 지 난 1월 중국 명절인 춘제 때는 주 미 중국대사관 행사에 엄마 이방 카와 함께 참석했다. 양국 정상은 청나라 절대권력자였 던 서태후가 경극을 보던 창음각( 暢音閣)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오 공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경극 ‘미후 왕(美候王)’을 관람했다. 창음각 은 1771년 경극 관람용으로 건축 된 유서 깊은 건물이다. 경극이 끝 나자 연기를 마친 학생들이 트럼 프 대통령에게 “환영합니다. 사랑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트럼프 대 통령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과 함께 경극을 관람한 뒤 “중국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황제 체험’ 의 마지막 일정은 건복궁에서 개 최된 연회였지만 공개되지 않았 다. 시 주석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을 황제처럼 대접하면서, 자신도 그런 위상임을 은연중에 부각시킨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극진한 대접은 공항에서부터 시작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 니아 여사는 이날 오후 2시40분쯤 (현지시간) 전용기로 베이징 서우 두 공항에 도착해 공산당 정치국 원인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영접을 받았다. 통상 장관급인 외 교부장이 맞이하던 것과는 달랐 다. 시 주석이 유례없는 환대로 트럼 프 대통령을 맞이한 것은 9일 열 리는 정상회담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북핵 문제, 양국 무역 불균 형 등 첨예한 현안을 매끄럽게 풀 어가려는 뜻이 담겨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시 주석 집권 2기 이후 첫 국빈방문 이다. 내부적으로 절대권력을 구 축한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신형 국제관계’로 이름 붙인 외교 노선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 또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도 꾀하고 있다.
장모 노렸던 텍사스 총기난사.. 유혈참극 번진 가정폭력 전날 장모에게 증오 문자 보내, 교회 출석한 처할머니가 희생 예배당 안 모든 사람 죽거나 다쳐 / 총기구매 부적격자 … 軍 관리 부실
갓
난아이부터 노인까지 26명을 숨지 게 한 미국 텍사스주 총기난사범 데 빈 패트릭 켈리(26)의 범행은 장모에게 앙 심을 품고 벌인 계획범죄였을 것으로 추정 됐다. 가정폭력 전과가 있는 그는 군 당국 의 행정 처리 잘못으로 총기를 구매할 수 있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 지역책임자 프리만 마틴 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켈리가 가 정불화를 겪었으며 장모 미셸 실즈(54)에게 위협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설명했 다. 실즈는 켈리가 총을 난사한 서덜랜드 스 프링스의 제일침례교회에 출석하고 있었 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이번 사건 에는 인종적 동기가 없고 종교적 신념과도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마틴은 켈리가 범행 당일 아침에도 실즈에 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그가 장모에게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체 적인 가정문제나 문자메시지 내용은 설명하 지 않았다. 전날 USA투데이는 켈리가 지내 온 텍사스 중남부 뉴브라운스펠스의 자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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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우편함에 장모 이름도 적혀 있었다 고 전했었다. 미 공군 복무 중이던 2012년 이혼당한 켈리는 2014년 전역 후 텍사스로 이주해 재혼했다. 마틴은 “그에게는 탄창 15개와 군용 소총을 갖고 교회에 오는 것 말고도 장모를 해칠 방 법은 많았다”며 “(그 이상의) 목적과 임무를 갖고 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초 교인들까지 해칠 의도였을 것이라는 뜻이 다. 사건 당시 장모는 교회에 없었다. 대신 장모의 어머니(처할머니) 룰라 화이트(71) 가 현장에 있다가 숨졌다고 CNN이 전했다. 켈리는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는 머리를 비롯해 3곳에 총상을 입은 상 태였다. 켈리는 앞서 도주 과정에서 주민이 쏜 총에 다리와 몸통을 맞았다. 그는 자살 직전 휴대전화로 아버지에게 연락해 “해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켈리는 범행에 사용한 AR-556 소총을 지 난해 4월 뉴브라운스펠스 인근 샌안토니오 의 상점에서 구입했다. 신원 조회를 통과한
정상적인 취득이었다. 하지만 그는 총기 휴 대 자격을 얻으려다 거절당하기도 한 부적 격자였다. 켈리는 군복무 시절 아내와 아이 를 폭행한 혐의로 1년 구금 및 강등 조치를 받고 불명예제대를 했다. 공군 대변인 앤 스테파텍은 “(켈리가 복무 한) 부대에서 켈리의 가정폭력 전과를 국가 범죄정보센터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지 않 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공군의 기 록관리 오류가 켈리의 총기 구매를 도왔다”
며 “전과가 제대로 공유됐다면 총을 살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켈리는 지난 4 년간 총기 4정을 구매했고 최근까지 리조트 야간경비원으로 일했다. 전날 5∼76세로 알려졌던 사망자 연령은 17개월∼77세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20명 으로 10명이 중태다. 현지 보안관은 “교회 에 있던 사람 중 (죽거나) 다치지 않은 사람 은 사실상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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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못쉬겠다" … 기준치 40배 초미세먼지에 덮인 뉴델리 주 정부, 부분 휴교령 … 마스크·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우리라고 이처럼 지독한 오염이 익숙할 리 가 있습니까. 숨쉬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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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이틀째 세계보건기구(WHO) 기 준치의 최대 40배에 이르는 초미세먼 지에 덮인 인도 뉴델리 시내에서 만난 주 민 랄리트 달랄(24)은 연합뉴스 기자가 대 기오염에 관해 묻자 "아침에 조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 며칠은 너무 숨이 차 중단 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뉴델리는 전날 북서부 델리공대 인근에서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 도가 1천㎍/㎥로 세계보건기구(WHO) 일 평균기준치인 25㎍/㎥의 40배를 기록하는 등 자욱한 스모그에 휩싸였다. 8일에도 오전 8시 기준 남서부 R.K 푸람 지역 PM2.5 농도가 570㎍/㎥로 측정되는 등 뉴델리 시내를 둘러싼 스모그는 사라지 지 않았다. 델리 주 정부가 전날 저녁 황급히 관내 공립 학교와 정부지원을 받는 학교 등에 유치원 생부터 5학년까지 저학년 학생들을 8일 하 루 등교시키지 말고 교사만 출근하라고 명 하면서 이날 오전 델리 시내 교통은 평소보 다 다소 한산했다. 다만 델리 주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사 립 국제학교들은 정상적으로 학생들을 등교 시켰기에,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아메리 칸엠버시스쿨이나 브리티시스쿨 앞에는 마 스크를 낀 학생과 부모들이 많이 목격됐다.
브리티시스쿨에 다니는 자 녀를 둔 한 40대 이스라엘 출신 남성은 건물 안에서 도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 "지난해부터 오염이 심해 진 것 같다"면서 "마스크 만 쓸 뿐이지 우리가 어쩌 겠는가"고 한탄했다. 필터가 달린 마스크를 쓰 고 브리티시스쿨 앞에서 차량통제를 하던 직원 라 베시 쿠마르(24)는 "온종 일 밖에서 일하기에 학교 로부터 마스크를 받지 않 았다면 일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는 판 매가 급증했다. 뉴델리와 인근 구르가온 등에 매장을 두고 가격이 2천200루피(3만8천원)에 이르는 고가 방 진마스크를 판매하는 아틀란타헬스케어의 직원 디비아는 "하루 200여개 정도 팔리던 마스크가 요며칠 사이에는 하루 500개로 늘었다"면서 "캐나다 대사관 등에서 대량구 매 주문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델리 경찰도 최근 교통경찰들에게 방진 마 스크 1만 개를 지급했다. 하지만 뉴델리 거리에서 마주친 주민 대다 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겨우 손수건으
로 입을 막은 채 거리를 다니고 있 었다. 직장 때문에 서부 구자라트 주에서 4달전 뉴델리로 왔다는 잠셰드 바 그와가르(23)는 코와 입을 손수건을 둘러 막은 채 "고향에 비하면 뉴델리 공기는 심하게 나쁘다"면서 "손수건 이라도 두르면 좀 보호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해 얼굴을 감쌌다"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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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년 뒤 100달러로 내 모든 DNA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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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1월 프랜시스 더수자 미국 일루 미나 최고경영자(CEO)는 수년 내에 한 사람의 유전체 서열 전체를 해독하는 비 용이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것 이라 발표했다. 일루미나는 유전체 해독 장비 시장을 이 끌고 있는 선두주자로 유전체 해독 비용 을 낮추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명의 유전체를 동시 에 해독할 수 있는 차세대 염기 서열 해독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 비를 제작한다. 2014년에 2주 만에 유전 체 서열 해독을 할 수 있는 장비를 발표해 1000달러 유전체 해독 시대를 실현시켰다. 올해는 60명분의 유전체 염기 서열을 48시 간 만에 해독할 수 있는 ‘노바식 6000’을 발 표했다. 일루미나의 새로운 장비 덕분에 업 계에서는 3, 4년 뒤에는 1명 유전체 염기 서열 전체 해독 비용이 10만 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전체 염기 서열 해독 기술은 1977년 영 국의 화학자 프레더릭 생어가 개발했다. 올 해로 개발 40주년을 맞았다. 생어 시퀀싱이 라고 불리는 이 기술 덕분에 과학자들은 인 간의 유전체 염기 서열을 분석할 수 있게 됐 다. 문제는 시간이었다. 전체 염기 서열 중 극히 일부를 차지하는 유전자 1개를 해독 하는 데만 두 달이 걸렸다. 이 때문에 인간 게놈 프로젝트(HGP·Human Genome Project)는 1990년에 시작해 2003년이 돼 서야 전체 염기 서열을 해독할 수 있었다. 그마저도 본래 15년을 예상했지만 컴퓨터 의 발달로 2년을 줄일 수 있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아직 발병하지 않은 질병에 대한 대비를 가능하게 했다. 이른 바 정밀의학이다. 30억 쌍의 염기 배열에 서 유전자를 찾아냈고, 정상 유전자와 변이 유전자를 구분할 수 있는 자료를 축적했다.
2013년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유 방 절제술을 받은 것도 인간의 유전체 염기 서열이 완전히 해독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졸리는 자신의 유전체 염기 서열을 표준 모 델과 비교해 ‘브라카(BRCA)1’ 유전자에 변 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유전자 변 이형을 갖고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0%가 넘는다. 졸리는 암에 걸리기 전에 예방 치료를 한 셈이다. 또 다른 문제는 비용이다. 2013년 당시 개 인의 유전체 염기 서열을 해독하려면 수천 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성공한 영화배우 졸리는 기꺼이 지불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섣불리 나설 수 없다. 일루미나 가 유전체 해독 40주년을 맞아 100달러 시 대를 선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어 시퀀 싱 이후로 15년 걸리던 유전체 해독 기간은 2주로, 30억 달러의 비용은 100만 원대로 떨어졌지만 더 저렴해질 필요가 있다. 박종
화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는 “유 전체 분석 비용이 10만 원대로 떨어진다면 건강검진 항목에 혈액 유전자 검사를 포함 하는 등 본격적으로 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 유전자 검사가 일반화가 되면 본격적 인 질병 조기 진단의 길이 열린다. 개인의 유전체 염기 서열을 해독해 앞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을 파악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질병도 조 기에 찾아낼 수 있다. 가령 암세포가 생겼 지만 본격적으로 종양으로 진행되기 전에 혈액에 들어있는 암세포의 게놈 파편을 찾 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유전 체 해독 비용이 일반인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렴해지는 것과 함께 혈액 속에 들어있는 극미량의 질병 관련 유전체 물질 을 잘 찾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얼굴 이식받은 남성, 16개월만에 기증자 부인과 '눈물의 상봉'
자
신의 남편이었던 칼렌 '루 디' 로스의 얼굴을 이식받 은 앤디 샌드니스를 이식 수술 16 개월 만에 처음으로 만난 것. 릴리는 과거 수염으로 가득 찼던 뺨을 어루만지면서 샌드니스에게 "그(칼렌 로스)는 항상 수염을 길 렀었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린 것 은 눈을 감고 릴리의 말을 듣고 있 던 앤디 역시 마찬가지였다. 10년 가까운 오랜 세월을 얼굴 없 이 지내야 했던 앤디는 이날 마요 클리닉의 주선으로 지난해 5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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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자신에 새 얼굴을 선물한 릴리 로스와 감격 의 포옹을 나누었다. 앤디와 릴리 모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 다. 생후 14개월 된 유복자 리어 나도도 자리를 함께 했지만 리어 나도는 이 만남의 의미를 알지 못 했다. 릴리 로스는 앤디 샌드니스와 만 나기 전 죽은 남편의 기억을 되살 릴 것같아 무척 망설였으며 만남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러 나 앤디와 만난 후 그녀는 남편과
같은 얼굴이었지만 눈과 이마, 강 한 뺨 등의 느낌이 달라 남편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의 얼굴을 이식받아 거의 10년 만에 얼굴을 갖게 된 한 남자를 보게 돼 기쁘고 자랑스러 웠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샌드니스는 지난 2006년 와이오 밍에서 턱밑에 소총을 놓고 방아 쇠를 당겨 자살을 기도했지만 얼 굴만 손상된 채 살아남았다. 로스 는 지난해 미네소타에서 총기로 자살했다. 릴리는 죽은 남편의 폐와 신장 등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밝혔고 라이 프소스의 주선으로 얼굴 이식을 기다리던 샌드니스에게 얼굴을 기 증하겠다고 동의했다. 다행히 칼 렌 로스와 앤디 샌드니스는 혈액 형과 비부색, 얼굴 구조 등이 거 의 완벽하게 일치했다. 수술을 담 당했던 새미르 마디니 박사는 두 사람이 사촌 간이 아닐까라는 생 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렇 게 해서 샌드니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의 얼굴 이식 수술을 받았다. 샌드니스는 이날 릴리 로스에게 " 당신의 기증이 결코 헛된 일이 아 니었음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릴리는 남편이 죽었을 때 뱃속에 있던 리어나도에게 "아버지가 다 른 사람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주기 위해 얼굴 기증을 결심
했다"고 말했다. 로스와 샌드니스는 이날 처음 만 났지만 두 사람 모두 상대방에 대 해 가족인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 다. 이들은 앞으로도 연락을 유지 하며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 다. 샌드니스는 또 앞으로 리어나 도의 교육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16개월 전 세계 첫 얼굴 이식 수술을 받은 앤디 샌드니스의 실제 얼굴(왼쪽) 과 앤디에게 얼굴을 이식한 칼렌 '루디' 로스의 생전 모습. 샌드니스와 로스의 미망인 릴리 로스가 지난달27일 로체스터의 마요 클리닉에서 얼굴 이식 후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만났지마 서로 가족처럼 느껴진다며 감격해 했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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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호화스런 감옥, 사우디 리츠칼튼
화
려한 장식으로 수놓은 천 장, 그리고 거기에 걸려 빛 을 발하는 샹들리에. 그러나 그 아 래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 었다. 샹들리에가 비추는 조명 아래에 서는 총을 든 제복 차림의 사람들 이 스쳐 지나갔다. 대리석으로 보
이는 바닥 여기저기에는 매트와 선명한 붉은색ㆍ초록색 등 꽃무 늬 장식이 된 담요들이 놓여있었 고, 윤곽을 알아볼 수 없는 사람들 이 그 담요를 덮고 누운 채 움직이 지 않았다.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 며 룸의 한 구석을 비추자 경비병 이 세워놓은 듯한 자동소총 한 정
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대파 숙 청 과정에서 체포된 왕족과 전직 장관, 유명 기업인들이 감금된 수 도 리야드의 5성급 리츠칼튼 호텔 의 내부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7 일 공개됐다. 유투브에 올려진 15초짜리 이 영 상은 5일(현지시간) 오전 촬영 된 것으로 이 호텔 연회장 중 하 나인 ‘볼룸B’다. 이 연회장은 2 만 평방피트(약 1858㎡) 넓이로, 1400∼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리츠칼튼 호텔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방 문 당시 머물렀던 최고급 호텔이 다. 정책적으로 반바지나 스커트, 탱크톱 착용 시 입장을 금지하고 있을 정도로 엄격한 현지 문화에 따르기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곳은 평소 갑부와 국가 원수, 사우디 왕가 사 람들이 연회나 숙박을 위해 드나 들던 곳이지만 지난 주말 사이 세 계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감옥으로 바뀌었다고 6일 설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4 일 오후 11시쯤 리츠칼튼 호텔 측 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투숙객을
전부 내보냈다. 투숙객들은 영문 도 모른 채 제공된 버스를 타고 리 야드의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 이 후 사우디 반(反)부패위원회가 체 포한 사람들이 속속 리츠칼튼 호 텔에 억류됐다. 가디언은 “이들은 사우디 왕국 역사상 최고위 수준 의 수감자”라며 “지위가 높은 사람 이라면 범죄혐의로 체포된 이후에 도 강력한 권한을 유지한다는 것 을 보여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4일 ‘실세 왕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 겸 국방 장관이 이끄는 사우디 반부패위원 회는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왕권 경쟁자와 반대파로 분류되는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 십 명을 체포했다. 갑작스럽게 단행된 이번 체포에는 세계 최대 부호에 속하는 알왈리 드 빈 탈랄 왕자 등 왕자 11명과 미테브 빈 압둘라 국가수비대 사 령관 같은 유력 인사가 포함됐다. NYT는 6일까지 체포된 인원이 5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런 최고급 호텔에 숙청 대상자 를 가둔 이유는 사우디 특유의 문 화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 다. 사우디는 수많은 왕자들의 합 의와 동맹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왕자나 고위 정치인에 대 한 가혹한 행위가 왕가에 대한 충 성심을 해치고 나아가 왕실 전체 를 산산조각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역사적으로 부족국가를 기 반으로 한 사우디에서는 족장이나 고위 인사의 체면을 중요하게 생 각해왔기 때문에 감옥 구금과 같 은 모욕은 더 크게 받아들여진다 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사우디의 한 고위 관리는 가디언 에 “왕세자는 왕자와 장관들을 감 옥에 가둘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리츠칼튼 호텔 수감은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위엄있는 해결책이었 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1932년 초대 국왕 압둘 아지즈 이븐 압둘라흐만 알사우드 (1875~1953) 국왕이 22명의 왕 비를 두고 꾸린 수많은 왕가의 합 의와 동맹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초대 국왕의 아들들 이 국왕으로 즉위해 왔지만 무함 마드가 왕세자가 되면서 부자 상 속제로 바뀌게 됐다. 한편 리츠칼튼 호텔은 이달 말까 지 492개 객실 전부에 대한 예약 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텔의 인터넷과 전화선도 모두 끊겼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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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BMW 안에 나체 남녀 5명이? 3명 납치 혐의로 체포돼…”사고는 환각제 탓”
캐
나다 에드먼튼 부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를 낸 BMW 차량 안에서 나체 상태의 남녀 5명이 발견된 사건이 세계의 뉴스거리로 등장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에드먼튼 남 부 니스쿠(Nisku) 지역에서 트럭을 들이받 은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 한 후 차 안에 있 던 5명 중 3명을 납치와 체포 불응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차 안에 5명 전원은 나체 상 태였으며 경찰에 저항하다가 모두 벌거벗 은 채로 차 밖으로 끌려 나왔다. 27세 남성과 35세, 30세 여성으로만 알려 진 세 명은 9일 법원에 출두했다가 일단 보
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함께 있던 10대 소 녀 두 명은 기소되지 않고 풀려났다. 경찰은 이들이 한 남성과 그의 딸, 그리고 6주된 신생아를 자택에서 강제로 차 안에 타게 했다고 밝혔다. 차가 출발한 후 속도 를 늦춘 틈을 타 트렁크에 있던 남성에 이 어 딸도 아기를 데리고 도망쳤으며 길에서 인부들에게 구조돼 픽업트럭으로 피하자 BMW가 이 픽업 트럭을 뒤에서 들이 받았 다는 것. 한편 CTV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일행 사 이에 있던 두 10대 소녀의 아버지는 이 날 아침 이혼한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아내 친
구 부부가 모여 전에 인도 여행 에서 구입했다는 차를 환각제인 지 모르고 나누어 마셨으며 차 에 들어 있는 환각작용으로 인 해 이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또 일행과 피해자들이 모 두 같은 종교 신자들로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이며 강제로 납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 다. 그러나 납치의 정확한 원인 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가 계속되 고 있다.
'단기숙박' 사진 등록 필수, 캐나다 토론토시 임대 규제안 마련 집 전체 연간 6개월까지만 / 에어비앤비 등 단기숙박 운영회사도 허가증 신청할 때 수수료 5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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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토론토시에서 새로운 단기숙박 관리안 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단기 임대업은 집주인만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시에 사전등록을 마쳐야 한다. 집 전체를 빌려줄 경우엔 1년에 최장 180일까지만 내줄 수 있다. 시에서 요청하면 단기숙박 기록을 제 출해야 한다. 에어비앤비 등 단기숙박 운영회사도 시의 허가를 받 아야 한다. 허가증을 신청할 때 5천 달러(수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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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하며 1박 요금당 1달러를 추가로 시에 내야 한다. 새로운 단기숙박 규제안은 다음주 면허위원회의를 거쳐 다음달 본회의로 넘어간다. 토론토시는 단기숙박을 둘러싸고 각종 잡음이 발생 하고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자 이 같은 규제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새 규정이 통과되면 벌금 등 구체적인 제재안도 뒤 따라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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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는 오진"… 결혼식장서 밝혀 기쁨 더한 英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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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결혼식장에서 시한부 판정 이 오진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현 장을 진짜 축제의 장으로 만든 영국 남 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허 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척추암 진 단을 받은 잭 케인은 여자친구 엠마 클 라크와의 결혼식이 열린 지난달 23일 하객들에게 병원의 진단이 잘못됐었다 고 깜짝 밝혔다. 케인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도 두려 웠다"며 "결혼식날 130명의 하객들 앞 에서 내가 시한부가 아니라는 것을 발표 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죽지 않는다는 얘기를 할 때 회장은 말 그대로 폭발했다"고 기뻐했다. 아내 클라크는 "남편이 좋은 소식을 발 표한 뒤 잠깐 정적이 흘렀다가 곳곳에서 울음이 터졌다"며 "모든 사람들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달 13일 허리 통증으로 병 원을 찾았다가 척추암 말기 판정을 받 았다. 케인의 건강상태에도 두 사람은 8 일 만에 결혼을 통해 사랑의 결실을 맺 기로 결정했다. 클라크는 "잭이 죽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우리는 '그냥 (결혼을) 하자’고 결심했다"고 회
상했다. 그러나 결혼식을 사흘 앞두고 케인이 치 료가 가능한 시신경척수염이라는 사실 을 듣게 됐다. 두 사람은 "이 좋은 소식 을 모든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공유하 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결혼식에서 발표하기로 결정했 다"고 말했다. 케인은 현재 시신경척수염을 치료하기 위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빨 리 다시 건강한 다리를 갖게 됐으면 좋 겠다"며 "한 달 안에 재활치료를 마치 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 는다"고 했다.
그리스 사람들의 2/3, 종일직업 가진사람 없어
그
리스의 실업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나고 있지만, 실상은 조금 다른 모 습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직업들이 근 무조건들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종 일 일하는 정규직이 아닌 유동성이 큰 직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62%까 지 상승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그리스 젊은 이들의 빈곤한 삶이 두드러진다. 지난 12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그 리스의 언론들이 그리스 노동청의 수치를 근거로 그리스에서 온종일 직업없이 직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지난 10
월 62%에 달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약 200만명의 그리스 근로자들중 110만명이 온종일 직업이 아닌 시간제 직업 등 유동 성이 큰 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 러났다. 슈피겔 온라인은 이번에 드러난 이 수치는 지난 몇달간 좋은 성적을 나타내 왔던 그리 스 실업율의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렇게 그리스에 시간제 직업 활동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그리스 채권국 들로부터 요구되어 오고있는 그리스 노동시 장의 자유주의 시장개방과 더불어 불안전한
경제 및 재정상황, 그리 고 높은 실업율들 엮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 되어진다. 무엇보다 그리스의 젊은 청년들이 한달 400유로 이하 수입의 일자리를 갖는 경우가 잦은 것으 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들중 많은 젊은이들이 가난한 삶을 살고 있으 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경우가 잦은 것
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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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막는 청춘의 과일 6가지
신
화에 나오는 청춘의 샘은 없지만 가 능한 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많 은 방법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입맛도 즐 기면서 항노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게 과 일 먹기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은 피부를 탄탄 하게 그리고 깨끗하고 젊게 유지시킨다. 내 츄럴뉴스닷컴이 노화를 막아주는 데 좋은 과일 6가지를 소개했다.
석류 리보플라빈과 인, 그리고 다른 비타민 과 미네랄이 풍부한 석류는 피부 콜라 겐을 증가시켜 아름다운 피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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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은 피부를 탄탄하고 탄력 있게 만든 다.
바나나 피부의 젊은 탄력성은 바나나에 들 어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B6가 뒷 받침한다. 또한 마그네슘과 항산화 성분은 이른 시기에 노화가 오는 것을 막는다.
키위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키 위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며 주름살 이 생기는 것을 늦춘다.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해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
을 줄인다.
베리류 어떤 과일보다 항산화제가 풍부 하게 들어있는 게 블루베리, 블랙 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다. 이와 함께 비 타민C 함유량도 높다. 비타민C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고 주름살이 사라지도록 하는 콜라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
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글루타 티온이라는 화합물이 들어있어 노화 작용 을 막는다.
사과 얼굴 등의 피부에 사과 마사지를 하면 사과의 잔여물이 피부에 좋은 효과를 준다. 사과 잔여물에서 효소 작용이 일어나면서 피부가 수분을 함유하고 유지 시킬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사과식초는 천연 토너(유연화장수)로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E와 비타민B 복합체가 들어 있어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함 유 성분 중 하나인 칼륨은 피부를 촉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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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중 7명 심뇌혈관질환 잘 몰라 … 골든타임 실기 우려 식품커뮤니케, 원광대 이영훈 교 수팀 심뇌혈관질환 인지도 분석
성
인 10명중 7명 이상은 심뇌혈관질 환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의 심뇌혈관질환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심뇌혈관질환은 한국인의 대표적 사망원인 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근경색·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경색·뇌출혈 등 뇌 졸중을 통칭한다. 14일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원광대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이영훈 교수팀이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를 이용해 만 19세이상 성인 21만9461명 의 심뇌혈관질환 인지도를 분석한 결과 성 인중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 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26.7%로 10명중 3명에 못미쳤다. 연구팀은 ‘심뇌혈관질환을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지' 여부로 인지도를 판정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25.8%)보다 인지도 가 약간 높았지만 27.8%에 불과했다.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는 TV(18.7%)
를 통해 가장 많이 얻었다. 다음으론 병의원 (10.8%), 인터넷(5.6%), 보건기관(2.2%) 순이었다. 심뇌혈관질환 인지도는 음주 여 부, 질병 유무에 영향을 받았다. 음주 횟수에 따라 다섯 집단으로 나눴을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심뇌혈관질 환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이들의 심뇌혈 관질환 인지도(중복 응답)는 20.9%에 불 과했다. 월 2~4번 음주하는 사람의 인지 도(31.2%), 주(週) 2~3회 음주하는 사람의 인지도(30.2%)보다 훨씬 낮았다.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이 있으면 심뇌혈관
질환 인지도가 비교적 높았다. 고혈압·당 뇨병·뇌졸중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인지도 는 각각 28.4%, 27.2%, 26.8%였다. 세 질 병이 없는 사람의 인지도는 각각 21.5%, 21.7%, 21.3%였다. 이 교수팀은 “응급실 에 도착한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환자 또는 목격자가 뇌졸중 증상 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는 경우 골든타임(뇌 졸중 증상이 나타난 후 3시간 이내)내 병원 도착 비율이 높았다”며 “심뇌혈관질환 인지 도 상승은 결과적으로 환자의 생존율 증가 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 녹내장 위험 73%↓
운
동이 녹내장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내장은 안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안압을 유지해 주는 눈 속의 체액인 방수( 房水)의 배출구가 좁아지면서 안압이 상승,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 이 점차 떨어지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 아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빅토 리아 쳉 박사는 보통 내지 높 은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녹내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 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 스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1960년부터 미국 성인의 건강과 영양 상 태를 추적 조사하고 있는 전국건강·영 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 자료를 이용, 운동 의 강도와 녹내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운동량이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녹내장 발병률이 73%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고 쳉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계보기(pedometer)를 이용, 1분당 걸음의 수와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 로 운동의 강도를 상-중-하로 구분하고 운 동의 강도와 녹내장 발생률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보통 내지는 높은 강도의 운동을 매주 최소한 5일 이상 하도록 권장 하고 있다. 이를 걸음으로 환산하면 하루 약 7천보가 된다. 쳉 박사 연구팀의 분석 결과는 보행 수와 속 도가 10단위 올라갈 때마다 녹내장 발생 위
험은 6%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주 보통 내지 높은 강도의 운동 시간이 10분 늘어날 때마다 녹내장 위험은 25%씩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운동의 강도가 녹내장 위험 감소와 연 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쳉 박사는 설명했다. 운동은 안구의 혈류와 안압에 변화를 가져 와 녹내장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 구결과들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안과의가 운동을 녹내장 예방법으 로 권고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녹내장 사이 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 가 더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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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요
즘 뉴스에서는 팩트체크를 합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정말 사실 에 근거한 것인지,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전문가, 통계에 근거해서 체크해 보는 것입 니다. 이것을 통해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실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내가 가 지고 있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것, 눈에 보 이는 것,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실 이 사실이고 진리처럼 생각됩니다. 사람들 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진리처럼 생각합 니다. 경험하는 것만을 신뢰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 다.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이 옳은 것일 까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합니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눈으로 보는 것도 정확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이중 성이 있습니다. 옆의 그림을 보십시 오. 어떤 얼굴이 보입 니까? 아마 할머니로 도 보이고 젊은 여인 으로도 보입니다. 무 엇이 맞을까요? 어느 것이 맞는 것이 아니 라 둘 다 보입니다. 할 머니의 얼굴도 있고 젊은 여인의 얼굴도 있 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절대적으로 옳고
절대적으로 나쁜 무엇보다는 양면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양면성을 인정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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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석목사의 할 것입니다. 황희정승의 일화입니다. 두 계집종이 다투 다가 황희에게 와서 이에 시비를 가려줄 것 을 청하자 자초지경을 다 듣고난 후 각자에 게 “네 말이 옳다.” 또 “네 말도 옳다” 고 하 였습니다. 이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조카가 “하나가 옳으면 하나는 그른 법이지 어찌 둘 다 옳을 수가 있느냐?”고 하자 “그래, 네 말 도 옳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 서 내 주장만 옳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도 들으면서 일리가 있다고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이상 절대 선 과 절대 악은 없는 것입니다. 또한 며칠 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에서 물고기 밥을 털어주는 사진이 보도되 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사람들은 댓글 을 달았습니다. ‘역시 트럼프는 무식해’ ‘트 럼프는 물고기 밥도 제대로 못준다’ 그런데 이 상황을 제공된 영상으로 앞 뒤를 보면 일본의 아베 총리가 물고기 밥을 털어주니 까 트럼프 대통령도 아베총리를 따라서 물 고기 밥을 털어 주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보는 현실은 부분적이라는 것입니다. 앞 뒤
전후를 따지고 본다면 우리가 보고 경험 하는 현실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부분적으로 밖 에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역사가 평가할 것입 니다. 시간이 지나면 전체를 볼 수 있을 것 이라는 말입니다.
신앙컬럼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는데 일만번이 나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주위 사람들 이 ‘당신은 만번이나 실패했는데 계속 할 것입니까?’ 하고 묻자 그는 ‘나는 일 만번 안되는 방법을 발견하였다’고 대답 하였습니다. 일만번 실패했다는 것이 현 실입니다. 그러나 현실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 보느 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보고 듣고 심지어 만지 고 경험하는 현실이 사실(fact)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진리가 사실입니다. 진 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진리는 누구에 게나 진리입니다. 진리는 시간이 흘러 도 여전히 진리입니다. 성경은 수천 년 전에 쓰였지만 여전히 베스트셀러 1위 입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검증된 것입 니다. 우리의 삶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진리인 하나님의 말
씀에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입니다. 사실과 현실 사이에 차이가 있고 괴리가 있다면 현실에 사실을 맞추 어야 할까요? 아니면 사실에 현실을 맞 추어야 할까요? 당연히 사실에 현실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현실과 사실(진리) 사이의 gap을 건너 가기 위해서는 믿음이라는 다리가 필요 합니다. 성경은 그 믿는 사람들, 하나
님의 자녀들에게 부요한 자라고 말하 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은행통장에 돈이 없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 런데 어떻게 부요한 자라고 말할 수 있 습니까? 먼저 하나님은 그 자녀들을 사 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처지 와 형편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들 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을 통하
여 가난한 현실에서 부요한 사실로 경 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삶의 팩트 를 체크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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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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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문화
특별한 모자가 그려낸 분주한 이별 준비
채비
길
거리에서 작은 매점을 운영하는 애순(고두심)은 서른살 난 발달 장애인 아들 인규(김성균)와 함께 어렵게 살고 있다. 인규의 엉뚱 한 말과 행동 때문에 때로 곤란해질 때도 있지만 애순은 인규를 지극한 사랑으로 보살핀다. 그러나 요즘 몸이 이상하다는 걸 느낀 애순은 병원 에서 뇌종양 3기 진단을 받는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애순은 슬픔 속 에서 아들을 떠날 채비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들 인규 역시 영문도 모른 채 어머니 없이 살아갈 날을 열심히 준비한다. 조영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채비>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어느 어머 니의 지극한 모성애와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는 아들의 슬픔 을 그린 작품이다. 줄거리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채비>는 그리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은 아니다. 특히 전반부에서 계속 반복하 는 상황들- 사고를 치는 아들 때문에 마음 졸이는 어머니, 아들의 행복 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진심을 모른 채 이기적 인 행동을 보이는 아들-은 순간의 감동을 위해 캐릭터를 도구적으로 이 용한다는 인상까지 주며 관객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후반부의 몇몇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긴 다.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감독은 후반부로 접어들며 전반부의 자 극적인 에피소드를 가능한 한 배제한 채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작별을 받아들이려는 이들의 슬픈 노력을 조심스러운 시선으로 포착한 다. 여기에 고두심, 김성균 배우의 절제된 연기까지 더해 보다 많은 사람 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의미한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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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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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일요신문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07 3831 8343 0423 847 886 1800 082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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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0 1111 3299 8899 3840 8111 3840 8111 3840 8664 3350 8111 3240 2111 3275 6111 3636 8111 3638 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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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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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VOL 609 | 016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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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 이민지 변호사 0435 387 375 이수희 변호사 0426 177 662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정원 변호사 0450 674 884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이지윤 변호사 0430 734 584 조샤론 변호사 0401 219 422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최준혁 변호사 0402 546 829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한홍기 변호사 0430 765 188 허지원 변호사 0473 576 871 홍경환 변호사 0402 713 417 홍진경 변호사 0410 304 243 황승률 변호사 0430 382 526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BANNISTER LAW 대표번호 1300 226 647 법무법인 배니스터 07 3106 4110 한인119 핫라인(배니스터) 0450 119 119 김권철 매니저(배니스터) 0404 737 747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3210 2111 닥터 허 Albany Creek 3264 6632 덴쳐(틀니)클리닉 0425 238 070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0449 882 033 브리즈번 한의원 3423 1973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0468 529 880 아동발달클리닉 0450 773 227 / 0490 108 095 아동전문 언어치료사 0473 562 154 아리아 한의원 3211 5280 와리갈치과 07 3341 1133 정신과치료상담 0450 773 227 진달리 치과 3376 5475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3841 0522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3376 8801 케린델 자매 치과 3324 9172 평화한방병원 3219 2598 서라벌한의원 0404 181 011 Choi 카이로프랙틱 0403 789 884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0411 590 153 Precision Dental 07 3852 1160 J.J.Lee 한의원 3341 9379 J’s 상담과 가족치료 (JCFT) 0406 926 884 My Clinic 3272 2202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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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22 154 364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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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도관AUSTRALIA 0433 225 289 김동혁 프로 OXLEY 골프레슨 0431 955 258 이강웅 태권도 0451 970 975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0411 295 692 명상학교 수선재 0431 125 820 문리 태권도 1300 101 303 서니뱅크테니스 07 3072 6872 서던크로스 태권도 0433 545 013 아폴로 피트니스 3895 8949 요가 0451 506 205 해동검도 0433 545 013 DAVID TENNIS CLUB 07 3075 6872 Kevin Lee(골프레슨) 0421 663 275 ONE 태권도 3255 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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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송금
식당 / 카페
굿모닝마트 3256 3284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롯데마트 3219 4064 롯데마트 가든시티 0432 120 624 마터힐 셀러 보틀샵 3895 8930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미나리마트 3711 7124 뷰란다 셀러 보틀샵 3391 0558 아시아마트 3391 2322 엄마손 김치 3276 8989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우리마트 3345 3082 인두루필리 코리아마트 07 3162 3469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0411 669 258 해피마켓 07 3161 8875 하나로마트 대표번호 0455 031 362 후지마트 07 3172 7021 ASIA Mart 3391 2322 BB두부 0425 736 189 K S QLD 3277 0005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3841 0519
식품점
교촌 치킨 3344 1919 궁 3345 8083 기모노 3844 3608 꼬불 3345 9463 누나네 해장국 07 3107 4158 놀이터 3194 2660 니하오 3157 6323 대박치킨 3172 2901 대장금 3345 6939 래드앤그린 레스토랑 3217 3188 마루 레스토랑 3012 9912 마포 BBQ 3195 5047 만나스시 3172 8757 맛동산 3210 2773 맛동산 2 3003 1881 맛동산 3 3841 1150 모모치킨(런컨점) 3841 8068 모모치킨(시티점) 3012 8238 미각 5499 2677 미담 3344 5001 미엔 3841 8216 불고기 브로스 07 3350 2233 불빠 3108 8949 벙글벙글 3161 3056 붐붐(써니뱅크점) 3423 8899 벤즈(월남 식당) 3391 3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서울 비스트로 0452 327 206 서울리아 3217 3188 쌈집 3345 3737 써니 서울 BBQ 3344 7589 식객 3343 5989 알버트리버 와이너리(한국어 서비스) 3 896 1691 온담 3210 2811 와라와라(Wara Wara) 3108 3267 원더치킨 3831 8164 예당 중국집 3423 8998 이가네 3423 8875 참스시 보틀샵 3210 6349 춘천닭갈비 3422 2233 치킨리아(CHICKENLIA) 3076 2330 친구레스토랑 3852 5654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출장연주 (파티, 노래방)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유학원 글로벌메이트 3162 5677 도움유학원 07 3123 8383 바다유학 3210 0028 바른유학 3210 2021 영 유학원 3012 7200 유학닷컴/HT여행사 0430 301 771 호주박사 3012 8340 AIP 타즈마니아 유학 03 6224 7114 DOM Education 3012 8383 iae 유학네트 3003 1899 IDP 대학 연합 3020 6104 JJ 유학센터 3211 0077 KOKOS 유학원 3221 1688 Link Australia 3220 3644 PlantYourAPPLETREE.com 0439 035 959 SETA 3012 9635 U&I 유학원 3270 7999
0431 691 244 0405 206 200
음식포장용기 클린킹 푸드팩키징
07 3219 5654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1800 465 489
의류 / 유니폼
가가가 소형이사 0432 345 128 가전가구/이사운반 0431 457 247 넘버원 소형이사(가구가전.이케아.짐보관) 0422 051 287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0430 936 184 대한통운 택배 0431 571 657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0411 736 276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0432 144 541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0433 080 575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0432 248 642 이삿짐 전문센터 0431 231 468 준 이삿짐/국제운송 07 3075 6872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3378 2448 한터종합물류 3423 0584 현대택배 07 3075 6872 HELLO MOVING 0434 518 695 Home2home 이사도우미 0430 111 189 KTM EXPRESS 3288 1130 OK무빙(1.5,3.5톤) 0433 858 948 PNL택배(한국 -> 호주) 0449 24 8282 Q 이삿짐 센터 3208 7151 Tom’s Removal 3290 3524 VIP이삿짐 0433 282 009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Carsaleland Yes 모터스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24 491 415
이민대행
운전학원 매이 운전학원
강남스타일패션 3216 9959 호주의 동대문 0434 978 764 유니드 유니폼 (unidwear.com) 0434 272 953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0404 456 888 Aussie Nice Uniform 3349 7532 Goodboy Danny 3345 4547 Julia’s Collection 3345 5588 K & Ko 의류 3805 2283 Sugar Land 3219 6500 Total Fashion 3345 2013 Vivid Wave 3849 1577
0419 708 177
강지성 변호사 김계영 이민법무사
0423 950 250 0403 656 854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0413 518 060 0402 383 833
자동차 정비 가가가 이동자동차 외형복원 0432 345 128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3808 7315 브리즈번 열쇠 잠긴문 0434 506 015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0406 895 290 서울모터스 07 3272 1319 언더우드 외형복원 (정비 센터) 07 3808 7315 오토맥스 07 3161 1547 카카오토 (카워시&틴트)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0490 501 017/0414 592 972 캥거루틴트(자동차,하우스썬팅) 0435 888 565 캠즈 오토모티브 07 3805 5266 A1 이동정비 043 1818 262 AAA자동차외형복원 0422 771 690 Central Smash Repairs 0418 152 954 Joy Motors 3277 2477 Gecko Dent & Scratch Repair 0433 048 872 SK Automotive 0431 696 442 CLF Mechanic (정비소) 07 3862 4633 Matilda Clayfield 정비소 07 3862 4633 Mobile Car Doctor 0422 320 006 PRO TINTING (썬팅) 0432 390 910 Recyka(폐차, 고철) 0435 847 113 Sparkles Auto Care 3205 8597 Ultra Tune 3344 2721 V10 Motors 0411 886 751 119 견인/폐차 07 3106 8631 / 0414 975 000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정육점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0434 198 169 BizOn.com.au 0430 638 346 CK Datalab(데이터 복구) 0410 902 639 Computer Zone 3210 1548 DOSA 컴퓨터 서비스 0412 390 808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수리전문) 1800 988 663 iHub .(웹사이트 제작) 3341 8815 imageLabs 3198 2403 JND 솔루션 0433 322 863 KI Web 에이전시 0424 033 109 Koo's Computer & Mobile 0435 585 758 PC 1001 3423 0734 VTEQ (TPG 공식딜러, 웹개발) 3323 3232 Yong Computer (Laptop/iPad) 0479 162 630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재정 상담 ANG 컨설팅그룹 0420 584 388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3162 7117 Cass 저울 3267 7767
청소 / 방역 / 조경
가고오고 공항픽업 우버(uver taxi) GIL 픽업 서비스 GQ픽업서비스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픽업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회계사
0404 35 4567 0478 496 631 0433 556 480 0420 486 214
학교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0413 019 400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3003 1221 Delion 인터넷 (ADSL2+, NBN) 1300 00 8282 G-Castle 3012 7111
학원
전기 / 전화 현지 전기 통신 공사 0434 636 199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0416 868 818 Jimmy's Antennas(TV 안테나) 0400 186 605 MKH Electrical 0423 571 078
정수기
가나방역,집수리 0402 02 8720 가드닝 및 잔디깍이 0478 669 488 가드닝 Care(잔디깍기) 0406 266 082 가든 스페셜리스트 0402 527 717 가장싼 카펫클리닝(매트리스,카시트) 0401 600 887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0449 860 092 굿 본드 & 카펫 청소 0401 507 842 리마커블클리닝(카펫,본드) 0412 616 857 본드 뉴클린 0411 313 659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3379 2642 본드청소전문.카펫 (본드 게런티) 0433 461 306 브리스번 카펫 클리닝 0430 438 260 스마일클린 3372 3669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짐스터마이트 & 패스트 콘트롤 0416 515 874 청소 비즈니스 매매 0411 309 980 카펫 클리닝 0413 484 567 A&K BOND CLEANING 0423 720 221 clean4u 본드클린전문업체 0430 456 242 CLEANING DAY(본드&카펫 전문) 0432 693 186 JJ CLEANING (청소도구) 3344 4881 JKP클리닝(카펫,본드) 0402 594 637 Klean King (청소도구) 3208 1333 MEC Pest Control & Carpet 0402 157 905 Onestop Clean 본드, 카펫 0411 305 412 Termite방역(흰개미) 3711 4000 Yes Cleaning Service 0403 748 503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33 517 874
컴퓨터 / 웹 AK 정수기
0401 558 353
제과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3711 9957 3194 1118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서버24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출장비무료 컴퓨터수리 컴스타
50 | VOL 609 | 016 NOVEMBER 2017
0404 884 999 0422 395 706 02 9420 4855 0424 027 117 0402 877 551 0478 940 889 3209 1471
구몬 3273 6670 김선생 수학 3801 2311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070 4005 7315 로엔아이엘츠 0497 084 637 바이올린 레슨 0401 851 803 브리스번 한글학교 0434 351 330 엘리트 수학 3423 0776 이경 수학교실 0452 593 034 재능교육 0433 365 640 제임스안 학원 Inala 3879 9800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3345 5373 클라리넷 과외 0403 005 443 탑 수학 3161 1011 한스잉글리쉬 3879 6424 헬렌영어학원 0403 683 727 andrew 영어회화교실 3172 3198 Dream IELTS 0431 530 228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전문학원) 3195 1855
우리회계 02 9736 2781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창호 회계사 07 3161 9999 / 0401 918 816 전형규 회계사 07 3392 4900 / 0416 235 400 참 회계법인 07 3221 7564 한상호 회계법인(iba) 07 3108 3023 한솔 회계사 0431 712 861 현대스피드택스 3012 9082 A plus 택스 3345 5978 A2Z Bookkeeping Specialist 0411 667 373 CYS 회계법인 3150 8565 H Accountants (한선애) 0401 531 455 J Tax 0423 395 333 M Tax Accountants 3344 7349 Next Accountant (이성민) 0424 550 663
ABN 등록 및 소득신고
골드코스트 간판 / 인쇄 NB Signs Printing 김상현회계사
0421 790 885
0433 379 280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정관장 QLD 브랜드샵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07 5591 3108 5531 0988 5563 95711
학원 (예능)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바이올린 섹소폰레슨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영어튜터 (Mr 샤인) 전영훈 색소폰 & 플룻 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 교습(임재인) 피아노 레슨 플룻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Soo Piano Lesson VIVO College of Music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1 691 244 0433 649 848 0415 913 474 0402 668 247 0433 649 848 0402 901 552 0402 818 588 0434 620 822 0406 106 794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0490 710 432 3344 1501
골프 레슨
회계법인
이윤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문의와 상담을 환영합니다.
07 3299 1031 Suite 20 / 8 Dennis Road. Springwood QLD 4127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공인 주례 / 결혼 권신정 회계사 바른택스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올오브택스
0402 299 360 0450 468 318 0421 007 756 3211 5725 3191 7128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0408 688 010 0403 599 710 5679 5200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846 0413 657 668 0413 059 206 0419 740 605
교회
오후 1:00
이경재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0422 012 244 5527 6288 5592 1300
병원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아동전문 언어치료사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0478 782 186 0433 447 483 5597 0590 5597 3889 5519 3582 5594 0691 5531 0334 0421 579 026 5571 5524 0426 501 966 0433 609 191 0452 442 046 0430 041 022 0433 513 782 5562 1928 0433 308 436 0450 501 201 0432 680 975 0411 725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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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비데 The Bidet Shop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김경태 변호사 김영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이계원 변호사 이종일 변호사
0452 480 920 5592 1921 1800 082 082 1800 726 696 0434 980 635
NFM 스튜디오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5546 6337
종로서적
머니역송금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준국제운송
스포츠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72 5388 5532 8946 07 3075 6872
운전학원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0401 596 877
교회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청소 / 방역 / 조경 본드 뉴클린 0411 313 659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3379 2642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짐스 터마이트 & 패스트 콘트롤 0416 515 874 코지 스팀 클리닝 0428 122 609 홈클리닝 유토피아 0413 263 118 광장 방역,집수리 0402 028 720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1300 890 017 KK카펫크리닝 0424 179 636 Omega 클리닝 0432 282 021 MEC Pest Control & Carpet 0402 157 905 ZOOK Pest Control 0433 517 874
선샤인코스트 한인연합교회
0413 836 557
PLAY GROUP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컴퓨터 이현상콤퓨타 출장비무료 컴퓨터 출장 수리 Comtopia Good-Day Computer Koo's Computer & Mobile NEWTON CNS (POS,ERP)
0478 940 889 0478 496 631 0411 862 118 0420 987 113 0435 585 758 0466 575 864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 Newspaper p per p
PC방 / DVD방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5575 8868 5531 4577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학교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교육
집수리 /건축 / 마루
0406 429 662
5527 13102
숙박
정육점
역송금
서적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5570 6566 5522 - 9009 5532 0998 5573 6152
운송 / 이삿짐
사찰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0403 738 925
나비 여행사 우리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5667 9160 0422 258 092
선샤인코스트 한글학교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07 5591 6211 5578 2551 5596 0476
스튜디오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후지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선샤인코스트
전기 / 전자 모발킹 썬샤인 CCTV
여행사
비데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0405 404 696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금강사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부동산 골드코스트부동산(전주한)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jjj3167@ gmail.com 기쁜우리교회(사포 오페옆) 골드코스트 가까운 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우리들침례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주안교회 푸른파도교회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0432 296 494 0430 595 800
www.facebook.com/tongqld
학원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전문학원)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3195 1855
학원 (예능)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5593 260
홈 인테리어 자동차 정비 Auto Tech 5528 6795 Auto Tune 5528 6860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5526 4525 H&K 모터스 5532 9088 JD Motors 5591 6772 Kim’s Detailing 5531 5300 Lee’s Motors 5531 3584 Tyre Plus 5563 9988 Orange Stations 5679 3838 PRO TINTING (썬팅) 0432 390 910 Sunpint 프로페셔널 0432 547 021
벨라홈데코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5592 0700 이계원 변호사 5531 3300 A2Z Bookkeeping Specialist 0411 667 373 CYS 회계법인 5503 0366 한상호 회계법인(iba) 0420 530 296 김상현 회계사 0433 379 280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26 4333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브리즈번 2018년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및 신청 안내 재외동포재단은 2018년도 재외동포단체 추진사 업 지원을 위한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수요조사 를 아래와 같이 실시하오니, 신청을 희망하는 동 포단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기간 내 접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요조사 온라인 신청 안내 ㅇ 대상사업: 2018.1월-2019.2월 기간 내 개최되 는 사업 및 행사 ㅇ신청기간: 2017.11.6(월)-2017.12.15(금) ㅇ 신청방법: 재외동포재단이 운영하는 Korean. net 온라인 지원신청 시스템 - 신청을 희망하는 동포단체는 반드시 온라인 지원신청 시스템을 통해 신청기간 내 직접 신 청서 작성 및 제출 - 신청기간 이후 수정 및 보완 불가 - 지원신청서 및 붙임자료 등 온라인으로 제출 된 모든 서류는 출력하여 반드시 신청인 서명 후 공관에 제출 - 2017년도 지원금 수령 동포단체의 경우, 결과 보고서 미제출시 차년도 지원 불가(영수증 미첨부 포함)
카데미는 전문 축구 코칭 라이선스를 소유하고 있 는 코치 선생님 3명과 함께 꿈과 행복을 키워날갈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별 코칭 경험으로 체계적 전문코칭 • 풋볼커넥션 주니어 아카데미 홀리데이 캠프 참 여 기회 제공 (홀리데이) • 풋볼커넥션 시니어 선수들과 훈련기회 (14세 이 상) • 장소: Eagles Sports Complex (3 Weedon St, Mansfield Q4122) • 시간: 매주 토요일 3시 - 4시 • 문의: info@footballconnection.com.au 이민재 코치 (0401 224 438) 김수민 코치 (0413 307 102)
QLD K League 후반기 (축구협회장배) 리그 마지막주 경기 결과 입니다.
문의 재외동포재단 온라인 지원신청 시스템 문의를 위 한 콜센터 운영 - 전화: +82 2 3415 0197 - 이메일: pms01@okf.or.kr
브리즈번 한글학교 교사모집 33년 전통의 브리즈번 한글학교(http://www. bklskorean.org.au)에서 2018년부터 봉사해주 실 담임교사(교육학전공자나 교육에 큰 관심있는 분 선호)와 미술교사(미술전공자나 관련일 하신 분 선호) 공모합니다. 재미있고 열성적으로 한글 과 한국문화/역사를 수업하고, 동료교사분들과 협력 잘 하시는 분을 기대합니다. 관심있는 분의 이력서를 info@bklskorean.org. au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서류심사 후 인터뷰를 거쳐 선발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시상 내역 남자부 1등 : 양 창 모 2등 : 채 범 석 3등 : 서 효 진 축하드립니다.
여자부 1등 : 루 시 조 2등 : 노 이 영
어린이 축구 교실 Football Connection Junior Academy 퀸즈랜드 한인축구협회와 풋볼커넥션 주니어 아
52 | VOL 609 | 016 NOVEMBER 2017
여명이 참석하여 모리 피어스씨의 공적을 기리며 국민포장수여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우경하 대사는 행사 후 진행된 교민 간담회에서 골드코스트 한인회와 참전용사들과의 친밀한 관 계유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를 위해 애써 주 신 골드코스트 한인들의 노고에 격려와 찬사의 인 사를 해주었습니다.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월남전 참전전우 퀸스랜드지회
SDA 영어교실 (Term 4) 골드코스트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와 월남전 참전자 전우 회 퀸스랜드지회에서는 지난 4일 정기총회를 갖고 현 골드코스트 김광연 현 한인 회장을 만장 일치 로 아래와 같이 선출하였고 임기는 3년이다. •제향군인회 제11대 분회장 김광연 • (사)월남전 참전자전우회 퀸스랜드 제 7대 지회장 김광연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월남전 참전전우회 퀸스랜드지회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Term 4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 용하여 회화와 문법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10월 5일(목) ~ 12월 7일(목) •장소: S outhport Community Centre 2층 Room F2 (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문의전화: 0430 041 022
물품 임대 안내 mail : jbp520@hanmail.net 한인회는 교민들을 위해 텐트, 테이블, 의자, 음향 기기, 무전기 및 민속놀이 기구를 시중보다 저렴 하게 임대합니다. 임대문의: 한인회 사무국으로 문의 (대여를 희 망하시는 물품, 수량, 기간을 명시하여 info@ ksqld.org로 보내 주세요)
SDA 건강문화교실(Term4) 수채화 교실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건강문화교실 - 수 채화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erm 4 에 새로 시작하기를 원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골드 코스트 교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영위하는데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체계적이고 유익한 순 서를 가지고자 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10월 4일(수) ~ 12월 6일(수)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2층 Room F2 (6 Lawson Street, Southport, Central 빌딩 앞) •준비물: 스케치북, 4B연필, 지우개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매회 $4
•참가비: 매회 $4
선샤인 코스트 Play Group 안내 [Term 4]
QLD 한인골프 11월 월례회 공지 한인골프회에서 교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1월 월례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많이 참 석하시어 친선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이 번 대회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 다. •일시: 2017년 11월 20일(월) 9시 티업 • 장소: 카브룩골프장 •회 비 : 그린피, 점심, 간식 및 시상 일체 1) 카브룩멤버 : $20 2) 일반 : $35
법률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 드립 니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 주신 성도 법무법인에 감사 드리며 이 업체에 대한 한국 커뮤니티의 많은 성원 을 부탁 드립니다. 또한, 2017년도 무료 법률 상담, 영사 업무 등 을 추가로 지원해 주실 법무법인/ 법조인이 계시 면 secretary@ksqld.org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가. 일시: 매월 둘째주 목 저녁 6시 - 8시 나.장소: 다이아나 프라자 호텔 다. 대상: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 (일회적 상담: One-off advice) 라. 신청방법: 한인회 사무국에 이메일 (info@ ksqld.org) 혹은 전화 (0424 724 624)로 신청 마. 상담분야: 신용불량 및 채무관계 (Credit & Debt), 경미한 형사 사건 (Minor criminal matters), 벌금(Fines), 자동차 사고 (Motor vehicle Accidents), 고용법 (Employment), 소비자 불만 (consumer complaints), 차 별 (Discrimination), 미성년자 자녀가 관련 된 가정법 문제 (Family law involving children), 범죄 피해자 보상 (Victim's compensation) 바. 무료 법률 상담 대상자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tkim@sungdolawyers.com.au 로 연락 부 탁 드립니다.
골드 코스트 한국전쟁 참전용사 모리 어스씨 국민포장 수여식 거행 이로써 2017 후반기 QLD K-League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선수들 관심 가져주신 교민 여러분 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모든 경기 결과는 Facebook 페이지를 통해 업데 이트 되고 있습니다. Facebook 에서 KASQ를 검 색해주세요!
무료법률 상담 2017년에도 2월부터 무료 법률 상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 저녁에 성도 법무 법인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성도 법무 법인은Woolloongabba 에 위치한 다이아나 플라자 호텔에 입 주해 있습니다. 법률상담은 금전적 상황이 매우 어렵고 도움을 받을 곳이 전혀 없어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에 한해 성도 법무법인에서 자원 봉 사로 제공해 주시는 서비스입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 일반
선샤인코스트 마루치도어 연합교회에서 화요일마 다 Play Group을 실시합니다. • 시간: 매주 화요일 9:00-11:00 10월 3일(화) ~ 12월 5일(화) • 장소: Maroochydore Uniting Church (6 Milwell Road Maroochydore) •문의: 0401 596 877
선샤인코스트 한글학교 2018년 신인생 모집 한국전 참전용사인 모리 피어스(Maurie Pears) 씨가 지난 11월 13일 (월요일) 퀸즐랜드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과 자료기록 그리고 한인사회에 대한 헌신과 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 국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골드코스트 Cascade Gardens내 한국전 참전기 념비 앞에서 거행된 이번 수여식에서 우경하 대사 와 최성만 무관이 한국정부를 대신해 모리 피어스 씨에게 국민포장과 기념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호주 정관계 인사, 호주군 한국전 참전용 사, RSL 관계자,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골드 코스트 한인회 전임 및 현 회장단, 골드코스트 목 회자 연합회, 자원봉사자 및 교민 여러분 등 약 80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가 산하기관으로 교민 2세 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오픈하였습니다. 이에 학생 들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입생 모집 안내 •모집대상: 2018년 Pre-Primary 재학 이상 • 등록방법: 이메일로 문의하시면 등록 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 메일: sunshinekoreanschool@gmail.com
선샤인코스트 한글학교 안내 •수업: 텀별로 매주 토요일 오전 9:30~12:30 •주소: 6 Millwell Road, Maroochydore QLD •문의: 0412 603 908(교무주임 황수화)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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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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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세요”
“오구플라워로
당일 시간 내 배송 “한국 꽃배달 위 믿을 수 있는 오구플라워에서 배송하세요” 배송 후 인증샷 발송
축하화환 기쁜날에 더욱 빛나는 선물입니다
근조화환
쌀화환
꽃바구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축하화환에 더불어 쌀 선물까지
특별한 날에 꽃으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꽃박스 박스 안에 꽃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심플한 느낌
꽃다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법
동양란
서양란
개업화분
개업 취업 승진을 오랫동안 축하할 수 있는 동양란
개업 취업 승진을 오랫동안 축하할 수 있는 서양란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되는 실속있는 선물
고객상담센터
카톡아이디 오구플라워
상담시간 평일
숯 분재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선물
연중무휴
결제방법 무통장입금 대구 신한 한국계좌가 없을 시 호주나라 사이트
54 | VOL 609 | 016 NOVEMBER 2017
예금주 오구플라워홀딩스 주 내 디투케이클럽 이용하여 입금 가능
T O N G
CULTURE | 문화
물병자리 1.20 - 2.18
사자자리 7.23 - 8.22
물고기자리 2.19 - 3.20
처녀자리 8.23 - 9.23
양자리 3.21 - 4.19
천칭자리 9.24 - 10.22
황소자리 4.20 - 5.20
전갈자리 10.23 - 11.22
쌍둥이자리 5.21 - 6.21
게자리 6.22 - 7.22
사수자리 11.23 - 12.24
염소자리 12.25 - 1.19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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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VOL 609 | 016 NOVEMBER 2017
T O N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