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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월간 비즈니스는 매월 5,000부가 발행됩니다 008｜ [나향 이기순] 5월의 에움길 010｜ [윤석원 칼럼] 별을 따다줘 018｜ [oro 인테리어 칼럼] 024｜ [곽규섭 교수 칼럼] 026｜ [호주기독교 칼럼]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세요 028｜ [윤준동목사 칼럼] Dream Come True! 030｜ [시드니 한인성당 이남응 신부 칼럼] 오늘을 두 번째 사는 것처럼 의미롭게 032｜ 가슴 건강을 위해 제발 이것만 해주세요! 033｜ [어드밴스한의원 칼럼] 공진당의 효과는 정성에서 나옵니다 034｜ 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 036｜ [ICA-IELTS 칼럼] ACADEMIC WRITING 038｜ 샴푸, 이렇게 한번 써봐

2017 VIVID SYDNEY 시드니 도심 전체가 화려한 캔버스로 변신한다.

040｜ 2017 VIVID SYDNEY 042｜ [와인 칼럼] 오스트레일리아 와인 알기 45편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7일 까지 화려한 조명과 음

044｜ [시드니 J 병원 칼럼] 이민 1세 의료인의 갈증

악으로 도시 전체가 오색찬란한 색을 입는 비비드

046｜[장스쥬얼리 칼럼] #74 보석과 재테크

페스티벌이 올해로 9번째를 맞는다.

048｜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2

지난해만 해도 231만 명의 기록적인 방문객이 페스 티벌을 찾았을 정도로, 해가 거듭될수록 세계인의

050｜ 정치적 견해가 완전 반대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052｜ 재호주 대한 체육회

올해는 바랑가루 지역을 새로운 행사장으로 하여,

054｜ [시즌+인문학] 파멸을 이끈 직권의 강렬한 힘, 겨울이야기

시드니 왕립식물원 전반으로 확대된 빛의 산책 구역 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돛대를 바꿔줄 상상 속의

058｜ 월간비지니스 추천 도서

창조물을 통해 더욱 크고 선명하며 밝은 행사로 개

059｜ 5월 영화 개봉 신작

최된다.

060｜ 2017 부처님 오신날 행사

2017년에 비비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전 세계 사 상가와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더욱 큰 영감

062｜ 마침내 해피엔딩

을 주는 디자인, 도시 전체를 빛내는 눈부신 조명 예

063｜ Cat patterns 당신이 사랑한 뒤태

술을 제공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성대하게 치뤄

064｜ 줄리엣은 ‘중2병’ 이었을까?

질 예정이다. 저녁 식사 후 도심을 걷는 것 만으로도 시드니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066｜ 가정의 달 5월, 다양한 가족을 다룬 화제의 영화 살펴보기

기회가 될 것이다.

068｜ 추운 겨울 특급 처방 ‘테라피’ 069｜ 압박을 견디는 마인드 콘트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www.vividsydney.com 을 참조.

070｜ 톡 쏘는 향긋함, 뒤끝 없는 매운맛 와사비 072｜ 토스카나 074｜ 당신은 착각에 빠져있다 076｜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의 장면들

vol.

119

05월호 May 2017 2011년 1월 1일 발행

078｜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은 여인, 마담 드 퐁파두르 080｜ 구근화단 디자인하기 082｜이 만화는 우을증과 불안장애를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발

행 l 성공 비지니스를 꿈꾸는 월간 BUSINESS

발행인

대표 Publisher 마케팅 Marketing Manager 기획.관리 Reception 편집.광고디자인 Designer

·이승아 Riana Lee ·김도윤 Augustine Kim ·이다희 Dahee Lee ·김나래 Narae Kim

riana@monthlybusiness.com.au akim@monthlybusiness.com.au admin@monthlybusiness.com.au design@monthlybusiness.com.au

Contact Level 2/5 George St. North Strathfield NSW 2137 Tel.02 9648 9902 M.0424 193 577(KOR) 0452 400 888(ENG) 월간 비지니스에 게재되는 일부 기사는 인터넷 사이트 및 한국 언론에서 발췌, 재수록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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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주제와 어울리는 사연을 보내주시는 독자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료 식사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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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주제인 '사람'과 관련하여 여러분의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고마운 사람, 미안한 사람, 보고싶은 사람, 용서하고 싶은 사람 혹은 용서 받고 싶은 사람 등 마음에 담아 두었던 사람’과 얽힌 특별한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월간비지니스 잡지를 통해 독자분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A4 용지의 삼분의 일만큼 짧은 글도 무관하며 그림, 사진 등을 첨부하여 주셔도 좋습니다. 추첨된 세 분에게는 채스우드 한식당 POTZI $50 식사권을 드리며, 월간비지니스 7월 발행 책자에 기사화 할 계획입니다.

참여 방법 Step1. 당신의 이야기를 워드 한 페이지 내 분량으로 작성해 주세요

Step2. 작성하신 사연과 함께 이름/나이/연락처/주소도 꼭 기재하여 저희 이메일 admin@monthlybusiness.com.au으로 보내주세요

원고 마감 5월 22일 오후 4시 까지

당첨자 발표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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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연속 수상자 배출 ★

HSC 입시 및 대학 Portfolio 준비반 모집합니다. ㆍHSC Visual Art Band 6 및 만점 취득 ㆍ매년 NSW주 선정 Art Express 전시 ㆍANU Scholarship 입학

NSW Government 주최

Harmony Day Poster 2016 수상자 ㆍ유동규 ㆍ김민서 ㆍ박준원 ㆍ윤선민 ㆍ김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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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에움길 - 고국방문 나향/이기순

나도 한때는 보헤미안처럼 생경한 세상에 저울추 올려놓기도 하고 낯선 길섶, 흐트러진 들꽃에 동화되어 콧노래도 불렀건만 세월의 무게는 피할 수 없나보다 지하철계단이 태산처럼 나를 내려다본다. 오한(惡寒)에 숨이 턱턱 막히는 오월 가로수가지마다 옥양목 휘날리며 제멋에 춤출 뿐, 하늘은 무감각이다 얼마나 그리던 고국이던가,

나 향/이기순

얼마나 보고픈 얼굴이던가,

시인 , 수 필가

하지만 고국에서도 여전히 이방인인가,

22회 허난설헌문학상 시부문 본상 22회 허균문학상 수필부문 금상

순 간 , 낯익은 바람이 어깨를 스친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共存)하는

43회 한국신문예문학상 시부문 본상 5회 세종문화예술대상 수필부문

겨울에도 어머니웃음 같은

15회 에피포드문학상(미국) 시부문 본상

민들레꽃잎과 도란거리는 시드니

1회 인터내셔날 평화문학상 시부문 대상

초원을 품은 청별이 밤마다 들꽃무더기에 쏟아지는 시드니 다민족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10회 문학세계 해외문학상 시부문 대상 8회 무원문학상 시부문 본상 11회 문학세계 문화예술공로상

낯익은 목소리 얼키설키 희망을 품고 느림의 미학을 사랑하는 시드니 내 가족을 품은 시드니로 돌아가야지….

수 필집 나그네향기 춤추는 가면

시

집

타조 발을 밟은 참새 환상 시간의 소리 빛을 조각하는 바람

8

월간 BUSINESS

해상/항공 화물 운송 전문 포워더 “해외 이삿짐, 개인 화물 한국행 해상 운송 문의 환영” “부산 출발, 시드니 도착은 단, 1CBM이라도 배는 매주 출발시킵니다.”

“중국 이우(YIWU) 서비스: 무역 대금 대행, 무역 A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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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08일 AM

5월 10일

5월 30일

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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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AM

5월 15일 AM

5월 17일

6월 06일

6월 09일

OOCL YOKOH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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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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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HARD SCHU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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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5월 16일 AM

5월 20일

6월 04일

OOCL YOKOH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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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5월 23일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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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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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다줘 몇 해전의 사건이며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실지 궁금하기도 한 고객의 사건의 시작은 판사님의 엄한 한마디였다. “외도(外道)를 한다는 것은 범죄가 아닙니다”. 배우자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 범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판사님 앞에서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고객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였다. 가정을 파괴하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기소가 되었다. 가정을 파괴하는 사람들이라 할 지라도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다. 그 어떤 이유로도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법의 기본 정신이며,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고객은 마 음 깊이 절망을 느꼈을 것이다. 과연 그런가? 그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인가? 아니다.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한 적절한 폭력은 정당화 된다. 즉 정당방위(正當防衛)이다. 자신의 신체나 재산에 가해지는 불법적인 폭력이나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폭력은 정당 방위 로서 범죄의 잣대가 적용 되지 않는다. 단 막고자 하는 행위가 범죄 행위이어야만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배우자의 외도는 가정을 무너뜨리는 가장 큰 이유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가장 소중하고 기본적인 단위가 가족이며, 국가나 사 회, 그 어느 것도 이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것은 없다. 하면, 이렇게 중요하고, 대신 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짓밟는 행위를 범죄라고 규 정할 수 없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문명이 최후에 지켜야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진리? 우스운 이야기이다.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최 우선시되는 현실, 그래서 남편이나 아버지로서의 의무나 책임감은 스스로의 결정에 맡겨두는 대범함을 이 사 회는 선택했다. 짐승들 조차 하지 않는 행위를 문명화된 인류는 당연히 금기(禁忌)시 하리라 믿었을 것이다. 그런가? 예수님의 보혈(寶血) 로 우리의 죄를 사하였다는 그 시점이 무려 2000년 전이다. 그 긴 시간, 인류가 반복하고 반복한 것이 바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것이었을 것이다. 지금쯤이면 아주 근사한 가정법 하나쯤은 만들어져 있어야 하는 우리 사회 아닌가? 그래서 가정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든가, 아니면 자녀의 교육에 해(害)가 되는 행위는 즉각적으로 응징하고, 그 심각성에 대응하는 처 벌을 하는 것이다. 사회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가 테러이며, 외도를 한다든지,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잊어버린 사람들도 테러범으 로 규정을 해야 한다. 이러한 테러범과 함께 공모한 공범 역시도 같은 혐의로 처벌하여야 한다. ‘Fight Terror With Terror!’ 어떠한 법의 정신에 견주어 보더라도 외도가 용서 받아야 되는 행위는 아닐 것이다. 이 대륙에서 외도를 처벌할 마땅한 법규가 없다는 것이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에 기인한 문명 역행의 증거라고 호들갑을 떨 일도 아닐 것이다. 하늘의 법이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 피의자에게 법원의 관대함은 위로도 그 무엇도 아니었다. 그깟 전과기록을 없앤다는 것이 무어 대단한 일이라고 변호 사에게 일을 맡기고 부산을 떨었는지 고객은 나중에 후회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가 하는 사랑은 하나님이 하시는 사랑과 다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태산 같은 바위를 옮기는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것과 우리 인간의 사랑으로 하늘의 별도 달도 따올 수 있다는 초인적인 면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같이 모두를 다 같이 사랑 하기 어렵다. 아니 그럴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사랑’이다. 인간적인 사랑, 그리 어렵지 않다. 그 하나의 사랑만으로도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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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to Fri 8:00-10:00AM(Holidays Only) Mon, Wed, Fri 7:00-9:00PM Tues, Thurs 6:00-8:00PM Saturday 3:00-5:00PM The King’s School (Senior School 50m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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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SWIM Recognised Swim School) 저희 클럽 소속 코치진 및 강사님들께서는 AUSTSWIM이나 ASCTA의 수영 강사 및 코치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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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United Sports Australia Pty Ltd/ United Swim Club Australia는 AUSTSWIM에 정식 등록된 수영 클럽으로써 (AUSTSWIM Recognised Sw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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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e), HCF와 Bupa 등의 건강 보험사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HCF나 Bupa의 개인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신 회원분들께서는 수업료 납부 후, 각 센터 매니저님께 말씀하시어 영수증을 발급받으시면 건강 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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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면 과 개 똥 과 기 품

여러 해 전 국내 여행길에서의 일이다. 동행과 고속도

데, 고도의 훈련을 통해 온몸을 정확히 제어하는 무용

꽂힌 두루마리 휴지를 뽑아 긴 팔로 들어올렸다. 오른

로 휴게소에서 이런저런 메뉴들을 주문한 뒤 나는 라

수들의 아름다운 동작에서 굉장한 쾌감을 느낀다. 라

손 손가락 두 개를 휴지봉에 꽂고 왼손으로는 휴지 끝

면 코너에 서서 멍하니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

면 끓이던 분에게서 내가 느낀 쾌감도 그와 비슷한 것

을 잡더니 허공에서 휘휘 돌려 풀려나오는 것을 유려

개의 라면 주문이 들어갔고 1인분짜리 자그마한 양은

이 아니었을까?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적 동작과는 판

하게 감아 쥐고 바닥을 닦았다. 무슨 리본 체조 같았

냄비들이 커다란 가스레인지 위에 착착 놓였다. 꽤 인

이하게 다른 어떤 몸짓에 깃든 기품. 또 다른 장면을

다. 연속 동작으로 등 뒤에서 다른 소취제를 뽑아 칙

기 코너인 그곳을 담당하는 사람은 아저씨와 할아버

기억한다. 십여 년쯤 전 친구와 함께 키우던 천방지축

칙, 뿌린 후 정확히 같은 리본 체조를 반복하더니 사

지의 중간쯤 되어 보이는 분 하나밖에 없었다. 흰색

닥스훈트 '닥훈이'를 데리고 애견 카페에 갔다. 널찍한

뿐히 일어나 가버렸다. 그 모든 것이 얼마나 순식간

조리가운에 흰색 조리모자 밑으로는 성성한 흰머리가

공간에 풀어놓은 개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사람들

에 일어났던지! 앞서 라면을 끓이던 분의 동작이 발레

보였으며 몸은 마른 편이고 입매가 야무진 분이었다.

은 그 옆에서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있었다. 우리

와 같았다면 이 청년의기품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

기이하게도 나는 점점 그분이 라면 끓이는 동작에 빠

도 차를 시켜놓고 평소 보기 힘든 광경인 '개떼'를 흐

스로 길러낸 것이어서 더욱 눈부셨다. 포정해우(庖丁解

져들어갔다. 당연하게도 라면은 놓인 순서에 따라 제

뭇하게 지켜보았다. 그런데 처음 만나는 개들이 낯선

牛), 장자에 나오는 말이 떠오른다. 포정이 칼로 소를

각각 익는 속도가 달랐는데 그 모든 제조 과정이 물

공간에서 서로 얽히다 보니 영역 표시라든가 긴장해서

바르는 모든 동작이 음률에 맞는 것을 보고 문혜군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팔 길이만큼 길다란 국

라든가 하는 다양한 이유로 배변 활동이 잦았다. 사람

탄복하여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제가 좋

자로 물을 떠서 각각의 냄비에 따르는 동작, 스프와

들이 식사를 하는 옆에서 개들은 똥오줌을 싸는 것이

아하는 것은 도(道)이니 손끝의 재주보다 나은 것입니

콩나물을 넣는 동작, 다 익은 면을 집게로 집어 그릇

다. 그런데도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게 신기했다.

다. 제가 처음 소를 잡을 때 보이는 것은 오로지 소뿐

에 던 뒤 국물을 따르는 동작, 사이사이 새로운 냄비

지켜봤더니 개들이 배변을 하면 여러 직원들이 바로

이어서 어떻게 손을 대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를 올려놓고 조리도구를 깨끗이 닦는 동작... 그 모

달려와서 처리를 하는 것이었다. 그중 눈에 띄게 동작

3년이 지나니, 소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든 동작 사이에는 한 치의 머뭇거림도 분주함도 소홀

이 달랐던 한 직원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이십

눈의 작용이 멎으니 자연스럽게 정신만 남았습니다.

함도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비슷한 작업을 오래도록

대쯤의 청년이었다. 우리가 앉은 근처에서 한 강아지

천리를 따라 가죽과 고기, 뼈와 뼈 사이로 칼을 놀리

반복한 사람 특유의 낭비 없는 동작을 지켜보기를 원

가 쉬를 했다. 그 청년은 저 끝에서부터 순식간에 다

고 움직여서 자연스럽게 해나갑니다.”무슨 일을 하

래 좋아하긴 하지만, 이분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

가오더니 스폰지 밀대로 일단 그것을 훔쳤다. 그런 뒤

든, 어떤 처지에서든, 나도 나의 일에 눈이 아닌 정신

었다. 모든 동작이 조용하고, 우아했다. 그 특별함은

무릎을 굽히고 노련한 보안관처럼 등 뒤에 꽂힌 두 가

을 다하여 기품을 기르는 생활을 하고 싶다.

기품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는 발레를 곧잘 보는 편인

지 스프레이 중 하나를 뽑아 칙칙, 뿌린 후 허리춤에

김하나/월간에세이

“우리가 태양의 바다에 도착했나봐. 너무

인생은 60부터, 전설의 치킨 할아버지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으로 만드는 샌더스의 치킨은 오늘날 현대식 후라이드 치킨의 효

나 뜨거워서 이렇게 짠물이 된 것 같아.”

시다. 샌더스는 주유소 한쪽에 테이블 1개와 의자 6개를 놓고 카

미국 서부 유타주에 위치한 솔트레이크 시의 지명은

페를 차렸다. 메뉴는 커피와 주스, 치킨뿐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

1824년 서양인 최초로 솔트레이크 호수에 도착한 전설

입소문은 켄터키 주지사 루비 라푼에게까지 흘러들어갔다. 주지사

의 등반가이자 탐험가인 미국인 짐 브리저Jim Bridger에

는 샌더스의 치킨을 맛본 후 감탄해 군대 명예 대령 계급장을 하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짐 브리저는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사한다. 샌더스는 장사가 잘 되자 큰 빚을 내 대형식당 차린다. 하

인 옐로우스톤을 처음 발견했고, 만년설로 뒤덮인 로키산맥

지만 곧 의문의 화재로 무일푼이 되면서 다시 밑바닥 생활로 돌아

을 관통하는 루트를 개발해 서부로 오는 길을 뚫는데 지대한

가게 된다. 불행은 계속됐다. 남동생과 아들이 죽고 부인마저 샌더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 탐험가 덕분에 바닷물 보다 6배 이상

스 곁을 떠나버린다. 어느덧 황혼을 바라보는 65세. 그는 솔트레

짠 솔트레이크 호수 인근에 1847년 몰몬교도들이 단체로 이주

이크로 이주를 결심한다. 수중에 돈이라야 100달러가 전부. 몸도

해 오면서 황무지는 기회의 땅이 된다. 4천m를 넘나드는 로키산

아파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샌더스는 ‘죽기

맥의 고봉이 줄달음치는 솔트레이크는 2002년 동계올림픽을 열

전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을 거듭했

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솔트레이크가 KFC와 밀

다. 그리고 켄터키 주유소에서 일할 때 대히트를 친 후라이드 치킨

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생은 60

이 떠올랐다. 다시 한 번 도전의지를 불태운 그는 더욱 업그레이드

부터’라는 슬로건을 세상 사람들에게 몸소 보여준 샌더스 할아

된 닭요리 레시피를 완성한다. 샌더스는 청결의 상징인 하얀 양복

버지가 그 주인공이다. 샌더스는 6살 때 부친이 죽고 12살 때 모

과 하얀 구두, 검정색 타이에 하얀 턱수염, 덥수룩한 하얀 머리로

친이 재혼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여동생과 남동생을 돌봐야하

백색패션을 완성한다.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은 샌더스는 다음날부

는 실질적 가장이 된다. 샌더스가 40세가 될 무렵인 1930년,

터 모든 음식점의 문을 두드렸다. 레시피 제조기술을 전수하는 조

경제공황이 일어나면서 미국 경기가 무척 어려워졌다. 당

건으로 닭 한 마리에 로열티 5센트만 달라는 게 그의 조건이었다.

시 샌더스는 켄터키 주의 작은 도시 코빈에서 주유소

그러나 그의 이상한 패션 때문인지 문전박대가 계속됐다. 그런데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어려운 때인 만큼 사람

1009번째 식당 문을 두드리던 날 기적이 찾아왔다. “당신의 모

들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며 가벼운 음식으로

든 조건을 들어주겠다”며 나선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KFC를

식사를 때우곤 했는데, 그것을 본 샌더스는

만든 피터 하몬이었다. 샌더스와 피터가 의기투합해 만든 치킨은

적은 비용으로 맛있는 음식을 고객에게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젊은이 피터는 할아버지의 독특한 백색패

빨리 내 놓을 수 있는 요리를 연구했

션을 마케팅에 이용했고 푸짐한 종이용기 바스켓을 개발하며 사

다. 결국 샌더스는 닭을 압력솥에 찌

업을 확장시켰다. 솔트레이크에는 젊은이 피터와 할아버지 샌더스

는 방안을 생각해냈고, 발상의 전환

가 마지막 대역전을 성공시킨 KFC 1호점이 남아있다. 이곳에는 샌

으로 새로운 치킨을 선보인다. 압력

더스와 피터의 동상이 서 있는데, 무능했던 레스토랑 주인과 평생

솥에 닭을 쪄 각종 허브를 넣고 하

이 힘들었던 65세 노인이 힘을 합쳐 인생 대역전 드라마를 이룩

루를 숙성해 기름에 튀겨내는 방법

한 장소라 그런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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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일기

엄마 사랑해요!

어느 날 사진첩을 정리하고 있을 때였다. 도무지 언제 어

유지하고 아빠, 엄마, 또 동생까지 각별하게 나를 배려

모르게 그 배냇저고리를 보물단지처럼 소중하게 옮겨놓

디서 찍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사진이 한 장 있었다. 머

해주었기에 별 탈 없이 1년을 보낼 수 있었다. 주변의 많

고는 혹시나 내가 공부를 게을리 할 때마다 그걸 만지작

리카락을 뒤로 싹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에활짝 웃고 있

은 친구들이 고3 스트레스로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신

거리며 애태우셨을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나도 큰 후회

는 흑백 사진 속의 나.“엄마, 이거 내가 대체 언제 찍은

경질적으로 변해가는 걸 보면서 사랑으로 날 보살펴주

가 밀려왔다. 난 겨우 1년 공부 좀 하는 척하면서 고3이

거야?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네. 혹시 엄마는 알아?”

시며 한번도 그 흔한 ‘공부하라’는 잔소리조차 안 하

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거의 임금님 대접을 받는 걸 당연

내 모든 것을 가장 잘 알고 계실 엄마께 여쭈어 보았더

시는 엄마 아빠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

하게 생각했는데 우리 엄만 내가 이 세상에 ‘응애’하

니 놀랍게도 이런 답이 돌아왔다.“너도 참… 이거 내 사

다. 그런데 대입시험을 보기 전날, 내가 그 힘든 1년간의

고 태어나기도 전부터 집주인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마

진이잖니.”이럴 수가. 난 아빠랑만 닮았고 동생이 엄마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었던 데는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음에 품고 계셨고 그 후로 20년 동안 내가 무사히 대학

를 쏙 빼닮았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던 내게 그건 분명

더 있었음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지금도 그날 엄

에 들어가기를 한결같이 기도하셨을 테니, 부모님의 은

쇼킹한 일이었다. 내 스스로도 구분을 못할 정도로 엄마

마의 모습이 그림처럼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시험

혜와 사랑은 하늘 같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다음 날

를 많이 닮았다니. 그제야 엄마와 나의 몸속에 똑같은

보기 전날, 저녁을 먹기 전쯤이었다. 해는 이미 지기 시

나는 물론 그 배냇저고리를 내복 속에 따뜻하게 품고 시

피가 진하게 흐르고 있음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사실 엄

작해서 밖이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는데 엄마가 안방 장

험장에 가서 시험을 치렀다. 누구나 열심히 하는 고3이

마와 나는 원래 한몸이었으니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엇인

롱 앞에서 온갖 보따리를 다 꺼내놓고 뭔가를 찾고 계셨

기에 노력만으로 혹은 명석한 머리 만으로 원하는 바를

가가 우리를 연결해주고 있음은 분명할 것이다. 아무것

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엄마는 손에서 뭔가를 만지작거

꼭 얻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때의 나는 우리 엄마가 20

도 아닌 발가벗은 몸뚱이로 태어난 내게 헤아릴 수 없는

리시다가 나를 보고 잠시 앉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년 동안 온갖 사랑과 정성을 불어넣어둔 배냇저고리의

헌신과 사랑을 바치신 나의 어머니. 엄마와 함께한 수없

는 20년 전쯤 엄마가 새댁이었을 때, 집주인 아주머니가

힘으로 거뜬히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게 확실하다.

이 많은 어린 시절 추억이 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

엄마께 ‘아기를 낳거든 배냇저고리를 꼭 챙겨두었다가

이 세상엔 어머니의 큰 사랑을 감히 표현할 수 있는 단

는 것은 바로 고3 시기와 관련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교

대학시험 볼 때 몸에 지니게 해라. 단, 그때까지 다른 사

어가 존재하지 않는 듯하지만 동시에 나를 둘러싸고 있

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아마 누구나 인생의 가장 힘든

람들의 눈에 절대 띄게 해서는 안 된다. 그걸 가지고 가

는 세상 모든 것의 이름 속에는 엄마의 무조건적이고 절

시기 중 하나로 고3 때를 꼽을 것이다. 나도 예외는 아

서 시험을 보면 합격할 수 있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

대적인 사랑이 깃들어 있음을 매일 조금씩 더 알 것 같

니어서 1년 내내, 아니 고등학교 시절 내내 내 몸무게에

려주셨다. 그제야 자세히 보니 엄마 손에 들려 있던 것

다. 그 후로 난 ‘배냇저고리’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

버금가는 책가방과 도시락을 두 개나 들고 다니며 때로

은 다름 아닌 바로 내 배냇저고리였다. 병원 로고까지

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리고는 엄마의 품속에 안긴 갓

는 코피도 쏟고 때로는 걸으며 잠을 잘 정도로 무척이

희미하게나마 그대로 남아 있는 정말 앙증맞은 크기의

난아기의 나로 돌아가 어느새 그 크나큰 사랑이 나를 포

나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다. 고3은 ‘高3’이 아니라

옷. 내가 태어났을 때 나를 처음으로 따스하게 감싸고

근하게 감싸고 있음을 느낀다. 세상의 낯선 추위로부터

‘苦3’이란 말도 있듯이 비단 몸만 힘든 게 아니어서

있던 그 순결하고 포근한 배냇저고리 말이다. 순간 주체

갓난아기를 보호하는 배냇저고리처럼 어머니의 사랑은

늘 정신적으로도 극도로 예민하고 불안한 상태로 공부

할 수 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이를 악물고 참았다.

이 세상 모든 어려움과 시련으로부터 언제나 나를 지켜

를 하게 되는데 다행히도 나는 가족들과 원만한 관계를

20년 가까이 우리가 수없이 이사를 다닐 때마다 아무도

주고 있다. 엄마, 정말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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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상대의 미래와 꿈과 하는 것

말을 믿어주었다. 내 배경 탓에 결혼생활은 단칸방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총각 때 쓰던 텔레비전, 밥솥 등등을 그대로 가지고. 금가락지 하나씩만 주고받았다. 이렇게 다 안 좋을 때는 한 가지만이라도 좋은 걸 가져야 한다. 그래야 좌절감 이 덜 든다. 빨래 노동을 줄이기 위해 우린 최고급 세탁기를 선택했다. 그 당시 우리 나라에서는 만들지 못하던 드럼세탁기를 내 월급 한 달하고 반달치나 되 는 거금, 우리나라 세탁기들보다 세배는 더 비싼 것을 샀다. 그 덕분에 소맷귀 나 목깃에 찌든때 하나 없이 깨끗한 옷을 입을 때마다 느끼는 행복감으로 좁은 집과 초라한 혼수에서 오는 다른 좌절들을 막아냈다. 어느 날 신문에 동화작가 양성과정 광고가 났다. 취업과 결혼이라는 행복한

첫 직장 입사하는 날 경상도 시골촌놈에게 딱걸린 여자.“쟤 내거야. 아무도 건

꿈에 빠져서 몇 년 동안 글쓰기를 놓고 있던 나를 그때서야 발견했다. 유리병이

드리지 마.”입사 동기 남자들에게 입도선매를 선언했다. 물론 농담이었다. 그녀

깨지듯이 비눗방울이 터지듯이 현실로 돌아왔다. 작가가 되겠다는 꿈이 내게는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었다. 직장동료들과 1박2일

현실이다. 회사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50만 원 현금서비스가 되는 카드를

등산을 간 날, 같이 술을 먹다가“오빠가 책임질게.”물론 장난이었다. 그런데 둘

퀵서비스로 당장 보내주었다. 40만 원 수강료 내고 10만 원으로 작가에게 어울

레 사람들도 다 들어버렸고, 그녀는 다음날 산행에서 내가 손을 잡아 끌어주기

리는 가방을 사라고 했다. 지금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거라고. 아내는 교육학을

를 바랐다.

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평생하고 싶다며 늘 내게 말했다. 지금도 아이들

사람 마음이란 참 묘하다. 농담도 장난도 그냥 나온 것은 분명 아니었겠지만

을 가르친다. 교실 밖 선생님이기 때문에 퇴근이 늦다. 초저녁에 가족이 둘러앉

그렇게 우린 사랑에 빠져버렸다. 역시 콩깍지는 위대하다. 보잘것 없는 집안에,

아 저녁 먹을 기회가 거의 없지만, 아이들을 만나면서 행복해하는 아내에게서

지방대 국문과 출신에, 계약직 박봉 직장 다니느라 혼자 살고 있는. 뭐 하나 변

행복이 전염된다. 글이 안 써지면 히스테리를 부리는 나에게 아내는 “그럼 쓰

변한 구석이 없는 총각을 딸 가진 부모가 탐탁찮아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

지 말아요.” 한다. 진심 아니라는 거 안다. 밤늦게 끝나면 피곤해하는 아내에

다. 그녀도 내가 그 정도 어이없는 배경이라는 것에 적잖이 실망했겠지만 내색

게 나는 “일정 좀 줄여요.” 한다. 진심 아니다.

하지 않았다.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으니 현재는 별것 없지만 집

내가 글을 쓰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아내는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안은 당신과 내가 아름답게 창조하면 되고, 지방대 출신이라는 내 약점은 실력

큰 행복이고 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배우자 가꾸는 꿈을 내 꿈처럼 여

으로 극복하면 되고, 돈은 열심히 벌면 절대 가난에는 빠지지 않을 거라는 내

기는 것. 바로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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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 Article

비지니스 중 새로운 가게를 오픈 한다는건 흥미진진하면서도 큰 위험

인 해야 한다. 만약에 하나라도 없는 경우나 새로이 설치를 해야 한다

부담을 안고 감으로써 굉장히 긴장이 되는 일이다. 프로젝트 하나 하나

면 꼭 그 가능성과 그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얼마인지 꼭 확인 해야

마다 팽팽한 긴장속에서 일이 시작하고 오픈하는 그 날까지 긴장을 놓

한다.

을 수 없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손님들의 가게 설립, 디자인과 공사

3.

과정을 도와 드리면서 몇몇 손님들의 시행착오도 보아 왔고, 많은 도움 도 드려오면서 많은 분들이 호주에서 가게 설립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이나 철차를 꽤 잘못 이해 하시거나 문외한이라는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

. 터에 위치한 가게 이라면 보통 1번에서 제시한 내용은 걱정할 센 필요가 없지만 꼭 확인을 할 필요는 있다. 2번에서 제시한 내용

들도 보통 센터에서 설치를 해주지만 그 설치 비용은 비용은 입주가가 부담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을 집고 넘어 가야 한다. 또한, 어떤 센터는 입주가가 설치와 비용 모두 요구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확

호주에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상황을 모르셔서

인해야 한다.

손해를 보시는 손님들을 보면서 한번쯤 내용을 알리고 싶었는데 이번

4.

기회를 통해 글을 적어본다. 이 글은 법적이나 부동산관련으로 밟아야 하는 비지니스 오픈 절차나 그에 필요한 상황을 알리는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기본적 인 철차에 꼭 한번쯤 집고 가야 하는 내용들이다. 먼저 가게를 오픈하기전 많은 것을 체크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겠지만,

.1,2,3번을 다 확인후에는 센터나 건물주가 일부의 공사비용을 contribution으로 부담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꼭 요구를 할 필요

가 있다.

5.

.마직막 최종 계약을 끝내기 전에 전체적인 기간도 꼭 알고 결정 을 해야 한다. 보통 rent free 기간을 받게 되는데, rent free가 끝

나는 날 부터 rent를 내야 하므로 자칫 기간을 잘못 계산하면 억울하

적합한 위치와 가게세 등은 잘 검토를 하였다는 가정하에 기본적으로

게 영업도 못하는 상황에서부터 rent를 내야되어 불안한 마음으로 영

꼭 체크를 할 것을 몇가지 내용으로 정리 해보았다. 이번 호에는 아주

업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다. 일단 1번에

기본적인 절차를 집어 보도록 하고, 그 이후로는 각각의 단계마다 조

서 다룬 내용에 따라 오픈 하기까지 3달 이상 걸릴수 도 있는 상황이

심해야 하는 내용들을 더 자세하게 집어 보도록 하겠다.

생기기도 한다. 만약 CDC를 통해 공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가 정 하면 보통 디자인 시작에서 공사를 마친후 영업하기까지 적어도 2

1.

달, 대게 3달 이상이 소요된다. 디자인과 도면 준비: 3-4주, 디자인 도 .비지니스를 사는 경우에는 현 가게가 법적으로 효율이 있는 절

면 허가기간: 1주, CDC 허가: 1주, 공사 기간 3-4주 그리고 OC는 약

차를 제대로 밟고 제대로 된 허가를 받은 후 운영이 되고 있

3일에서 1주가 필요하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오픈 전에 필요한 기간을

는지 확인 해야 한다. 또는 비어있는 가게일 경우에는 무슨 허가

계산한 다음 최종 계약을 할 필요가 있다.

를 받아야 하는지 확인 해야 한다. DA(Development Application),

6.

CC(Construction Certificate) or CDC (Comply Development Certificate) 그리고 최종적으로 OC(Occupation Certificate)를 확보하고 영업을 하는지 꼭 확인을 해야한다. 만약 없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한 후 최종계약을 해야 한다.

2.

.이렇게 계약이 끝날 무렵 쯤에는 시간 단축을 하기위해 디자이 너를 설정하여 미리 전체적인 계획과 기간들을 다시 한번 상의

하고, 생각해둔 분위기나 스타일은 디자이너와 함께 만들어 가야 한 다. 그리고 예상 금액이 있다면 꼭 디자이너에게 알려서 그 예상금액에 합당한 디자인을 요청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멋있게 나온 디

. 장 체크를 꼭 해야 한다. 현장에 내 비지니스에 필요한 구조 현 물이나 건축 설비가 갗추어 있는지, 예를 들면 키친을 설치해야

자인이라도 공사비가 예상 금액을 훨씬 넘어간다면 결국 무용지물이

하는 비지니스인 경우 현장에 drainage point가 몇개 있으며 위치가 어

을 빼고 나면 초기에 원했던 디자인과 분위기와는 멀어지게 된다. 게다

디에 있는지 확인 하고, 에어컨과 hood에 연결할수 있는 duct가 있는

가 센터인 경우에는 한번 승인이 된 디자인은 수정하기가 힘들며 한다

지, 있다면 현 주어진 용량이 얼마인지, grease trap은 있는지 위치확

고 해도 다시 1주에서 2주 정도의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

인이 필요하다. 또한, 현 구조물이 영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지 등을 확

다. 따라서 처음부터 신중하게 예산에 맞는 디자인을 할 필요가 있음

될 수 밖에 없다. 멋있는 디자인에 결국 금액을 낮추기 위해 이것 저것

을 강조 한다.

자료 제공 소피아 서 0468 484 222 www.orodesign.com.au Info@orodesign.com.au ORO design & architecture

18

월간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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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CAF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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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E LAB @ REGENT PLACE

YO STORY @ WESTFIELD WARRINGAH MALL

BLUE BIRD CAFE @ REGENT PLACE

OFFICE DESIGN

ALEXT PERRY HEAD OFFICE @ DARLINGHURST

SUSHI MARU @ DOUBLE BAY

UPPER ROOM @ SYDNEY CBD

RETAIL DESIGN

TRAVEL & CRUISE (HELLOWORLD) @ GLENROSE VILLAGE CENTRE

BGB JEWELLERY @ STOCKLAND WETHERILL PARK CENTRE

GLENROSE BEAUTY @ GLENROSE VILLAGE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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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력, 잘 발달하고 있나요? 아이의 시력은 탄생 순간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빛과 어

한다. 미디어 기기를 가까이서 오래 보면 눈 조절 근육이 수축되어 눈이 쉽게 피로

둠을 구별할 정도의 희미한 시력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이후 2~3개월이 지나

해지기 때문이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사용할 경우 눈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그림

면 점차 사물의 전반적인 형태를 알아본다. 2~3m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보고

자가 생겨 시력에 악영향을 미친다. 유아에게 동영상을 자주 보여주는 것은 눈 건강

색을 인지하는 것도 이때부터다. 두 눈으로 본 물체를 하나로 입체화하는 정상

은 물론 정서 발달에도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하루 2회, 총 20~30분 정도로 시청

적인 시감각은 생후 3~4개월 무렵부터 발달하고, 생후 6개월이 되면 시력이

을 제한할 것. 스마트 기기와 눈 사이의 거리는 30㎝ 정도를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0.1 정도로 발달하면서 서서히 밤낮을 구별한다. 시력이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

3. 야외 활동 자주 하기

는 시기는 생후 12개월 이후. 0.2 정도의 시력을 갖게 되며 눈동자의 움직임이

놀이터나 공원 등 밖에서 뛰어놀면 아이의 몸과 마음은 물론 눈도 건강해진다. 우리

나 깜빡임이 이전에 비해 자유로워지고 이해력이 발달하면서 사물과 색을 구별

몸은 햇빛에 자주 노출될수록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량이 증가하는데, 도파민

하는 능력이 생긴다. 만 3세가 되면 시력이 0.6에 달해 사물의 일부만 보여줘

은 성장기 아이의 안구 내부 길이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도와 근시를 예방한다. 실

도 무엇인지 인지하는 정도가 된다. 또한 사진을 보고 익숙한 사람의 얼굴을 찾

제로 성장기 아이는 햇빛에 오래 노출될수록 근시 발생률이 최대 4배 감소하고, 근

아내기도 한다. 성인의 시력에 도달하는 시기는 5~6세로 1.0 정도의 시력을

시 진행은 20% 이상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밖으로 나가 멀리 위치한 산과

갖게 된다. 영유아기의 시력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양쪽 눈의 시력이 동등하게

건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를 풀 수 있으니 적어도 일주일에 2~3일은

발달해야 시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여 사물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

집 안을 벗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 시력은 교정 시기를 놓치면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정 상 시력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예방과 치료를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

4. 만 3세 이후 안과 정기검진 받기 아이는 시력이 나빠져도 자신의 상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시력 저하 증상을 늦게 발

▶ 아이의 시력 발달 돕는 생활습관

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약시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 3세는 근

1. 신생아 방에는 조도가 낮은 조명이 적합

시와 난시, 사시, 굴절 등 시력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는 적기. 안

신생아부터 생후 6개월 이전 아이는 방 안에 누워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 이 시기

경 착용이 가능하고 치료를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정기적으로 안

아이들은 빛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 조명을 똑바로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조명

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의 파장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실내조명은 100~200lux, 그림자가 생기

[check]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는 증상

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창문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 외부의 빛을 차

-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빡거릴 때

단하는 게 좋다.

이 고정되지 않을 때

- 먼 곳을 보거나 TV를 보면서 눈을

- 눈알이 계속 떨릴 때

2. 스마트폰, TV 사용 자제하기

찌푸리거나 고개를 기울일 때

- 책이나 물건을 눈 가까이 당겨서 보거

아이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면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 눈이나 눈주위에 염증이 자주 생길 때

나 TV를 항상 가까이에서 보려고 할 때

20

월간 BUSINESS

- 일정한 곳을 주시하지 못하고 시선

신조어로 찾는 모바일 트렌드 5G - LTE보다 270배 빠른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호모디지투스(Homo Digitus) -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

흔히 LTE라고 말하는 4G가 시작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5G 이야기일까? 터치와

이제부터 우리는 호모사피엔스가 아닌 호모디지투스라 불려야 한다. 매일 스마트폰으

동시에 새 페이지가 열리는 4G보다 270배 빠른 5G가 2020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로 SNS에 접속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물인터넷과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

(기술 업체들의 경쟁 덕분에 상용화가 1~2년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

용하며 생활하기 때문이다. 좀처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의미하

제 조금만 있으면 1GB 영화를 1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새롭게 열린다.

기도 한다. 불과 5~6년 전부터 쓰이던 호모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 적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 기기

는 디지털 영역이 아닌 곳에서 노는 사람들로 의미가 바뀌어야 할 것만 같다. 가상 체 험이 아니라 실제 몸을 부딪히는 진짜 경험만이 호모루덴스의 영역 안에 포함될 것이

사물인터넷이 아니다. 작은 물건을 의미하는‘소물’이다.

다. 사막 횡단, 테마파크 체험 등 흥미진진한 경험이 더욱

하지만 물건의 크기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고받는

각광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의 양도 적다. 단순히 문을 여닫는 스마트홈 기술은 물론 운동량을 기록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식단을 자동으

옴니프레즌스(Omnipresence) - 언제, 어디서나 쇼핑이 가능한 서비스

로 기록하는 스마트 포크와 도시락 등 단순한 정보를 주기

아마존의 ‘대시(Dash)’ 서비스는 버튼 하나로 쇼핑이 가

적으로 전송하는 걸 소물인터넷이라고 한다. 소물인터넷에

능하게 돕는다. 세제가 다 떨어질 때면 세제 브랜드의 대

필요한 기술은 저비용, 저전력, 저용량의 작은 모뎀으로 가

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주문과 결제가 처리된다. 원클

능하다. 좀더 작고 간편한 소물인터넷과 빠른 속도의 5G는

릭 주문 시스템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간편하게 쇼핑을

기대보다 발전 속도가 느린 사물인터넷의 확산을 주도할 것

가능하게 돕는다. 미국에서 시작한 버튼 쇼핑 서비스는 옴

이다. 집, 자동차 그리고 도시 전체가 하나로 통합된 미래

니프레즌스 열풍과 함께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도시의 네트워크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 -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

챗봇(Chatbot) - 메신저를 통해 24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증기, 전기, 인터넷이 지금까지 세 번의 산업혁명을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데이터와

‘시리’나‘OK 구글’같은 단순한 검색 서비스가 아니다. 이제는 “코트 한 벌 살

미하는 것이 아니다. 수집한 정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4차 산업혁명이 완성된

까?”라는 말 한마디에 취향은 물론 예산, 지역, 선호 상품 등을 파악해 자동으로 제

다. 데이터를 공유하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

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챗봇의 핵심은 인공지능인데, 사용자의 경험과 패턴을 파악

그램 등 인기 있는 SNS 서비스나 지금 각광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은 모두 플랫폼을

한 챗봇은 단순한 요청을 처리할 때 드러나지 않은 요구까지 모두 파악한다. 비슷한

만드는 데 성공한 경우다. 지금부터는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이 아니라 수집한 정보를

단어로는 모바일 컨시어지, 캄 테크(Calm Tech, 소리 없이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사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통합’ 차례다. 단순히 빠른 속도와 데이터 수집(빅데이터)으로 구축한 인공지능을 의

용자에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기술), 큐레이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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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공장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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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교수’의 경영ㆍ경제 column

프레이밍 (Framing)의 마케팅 효과 경제 심리학에서는 전통적 경제학의 관점과 달리 소비자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가정한다. 합리적인 소비자의 경우 모든 주어진 정보를 정확하 고 완벽하게 처리하여 의사 결정을 내린다. 예컨대, 합리적인 소비자의 경우 제품구매 과정에서 여러 동종 제품간의 가격, 성능, 디자인 등 모 든 요소들을 본인의 선호도에 맞춰서 비교하여 그 중 가장 높은 효용 (Utility)을 제공하는 제품을 최종적으로 선택한다. 하지만, 합리적이 지 못한 소비자의 경우는 이와 달리 특정 브랜드에 의존하거나, 가격 등 특정 제품 요소만 기준으로 삼거나,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결정하는 등 실제 가장 효용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 우가 있다.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 소비자의 비합리적 특성을 잘 활용하면, 생산자나 판매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 발생하게 할 수 있 는 것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심리학과 마케팅에서 응용하 는 프레이밍 (Framing) 효과가 있다.

프레이밍 (Framing)의 작동 원리

질문을 한다고 하자. 응답자를 둘로 나누고, 한 그룹에게는 ‘자동자가 서로 접촉할 때 차들이 얼마나 빨리 달렸나요?’라고 묻고, 다른 그룹에게는 ‘자동차가 서로 정면 충돌할 때 (혹은 들이 받았을 때) 차들이 얼마나 빨리 달렸나요?”라고 물어 보자. 전자의 경우 사람들 이 느끼는 속도가 후자에 비해 훨씬 느리게 나온다. 이미 일어난 사고의 경우 자동차의 속도는 정해져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위에 사용된 두가지 질문은 다르게 받아들여 지며, 특정 문항에 사용된 용어 로 인해 사건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다. 광고 업자들이 광고 카피를 정할 때에도 프레이밍 효과를 잘 활용한다. 과거 담배회사들은 담배 광고에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남성을 보여주면 서 무룻 남자라면 담배를 펴야 한다는 식으로 광고하였다. 최근에는 법 적으로 담배의 해악 (페암 등)을 표기 함으로써 흡연의 나쁜 면을 강조하 는 프레이밍으로 전환하였다. 화장품 회사 L’Oréal 의 마케팅 캠페인에 서는 ‘Because You’re Worth It (당신은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라는 카피를 수십년 간 사용하고 있다. 왜 여자들이 이 회사로부터 화 장품을 사야하느냐? 그것은 바로 ‘당신이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 다. 여성 소비자들의 자존감과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을 적절히 건드림으 로써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다.

물잔에 물이 딱 절반만 있을 경우, 어떤 사람들은‘물이 전반 밖 에 없다’ (혹은 ‘절반이 비었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은 ‘물 이 절반이나 찼다’고 한다. 물이 절반 밖에 없다고 보는 시각은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것이지만, 물이 절반이나 찼다고 하 는 경우는 희망적인 시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예는 사람들을 동기 부여 시킬 때 흔히 사용되며, 후자의 경우처럼 사물을 바 라보라고 사람들을 설득한다. 여기서 동일한 현상 (물잔에 물 이 절반이 있는 경우)을 다르게 바라 봄으로써 어떤 이는 희망 을 얘기하고 어떤 이는 절망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프레이밍 이 작동하는 기본 원리이다. 절망적인 생각을 버리게 끔 ‘물 이 벌써 절반이나 찼으니, 조금만 더 하면 가득 채울 수 있 다’고 말함으로써 사람들의 생각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프레이밍은 무슨 정보 (what)가 주어지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 (how)으로 이해 되느냐에 관한 문제이다. 프레이밍의 예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견 된다. 식품점에 가서 우유나 요거트를 고른다고 하자. 다이어트에 민감한 사람들은 유 지방이 적은 제품을 사고자 할 것이다. 낙농업자들은 이런 소비자를 현혹시키기 위해 ‘98% fat free’라는 딱지를 붙여 둔다. 동일한 제품을 예컨대 ‘2% milk fat’이라고 하면 뭔가 유지방이 함유된 듯한 인상을 받지만, 전자는

프레이밍의 역기능 지난호에 왜곡된 정보가 어떻게 고려 제품군 (consideration set)의 형 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 보았다. 프레이밍 역시 가짜 뉴스 못지 않게 악의 적으로 사용될 경우 소비자나 의사 결정자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왜곡 할 수 있다. 얼마전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농장에서 일하던 영국 여 학생이 피살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영국 신문 등에서는 호주 워킹 홀 리데이 비자가 현대판 노예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노동력 착취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물잔의 예처럼, 워킹 홀 리데이가 노동력 착취가 일어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경우도 있지만, 호주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순기능도 높다. 문제 가 발생한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전세계인들에게 편향된 인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하겠다. 한국의 정치가나 대선 정국에서의 미디어 들도 이러한 프레이밍을 많이 사용한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좋지 못한 소문을 확대 과장하거나, 본질 적인 문제가 아닌 부수적인 문제를 부각시킴으로써 실제 중요한 문제에 대해 간과하게 하기도 한다. 종북 프레임, ‘수꼴’ 혹은 ‘좌빨’ 프레 임 등이 흔히 사용되는 방식이다. 의사 결정 과정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지나친 부정적 프레임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유지방이 거의 없다는 듯이 읽혀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설문 조사를 할 경우 문항을 어떻게 작성하느냐도 프레 이밍 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 고에 관해서 조사하기 위해 사고 현장을 담은 비디오 를 보여주고 자동차가 얼마나 빨리 달린 것 같으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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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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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바르고 정확한 사과는 엄청난 파 워가 있습니다. “사과는 감미로운 향기다. 그것은 가장 불편한 순간을 자애로운 선물로 변화시킬 수 있 다“라고 마가렛 런벡은 말했습니다. 사과하는 것은 유쾌하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사과를 통해서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세요.

깨어지고 금이 간 관계가 개선되고 그 관계가 회복되는 결과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달콤하고 맛있는 향 기있는 사과와 같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게리 채프만은 “완벽한 세상이라면 사과할 필요가 없을 것이 다. 하지만 세상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과 없이 살아갈 수가 없다.” 라고 ‘다섯 가지 사과의 언어’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완전하지 않아서 저마다 다른 실수와 잘못 혹은 오류를 범합 니다. 그렇기에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바르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관계가 깨어지고 서로에게 상처를 크게 남기고 마는 것 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더 성숙되고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처로 인해 마음이 완악해지고 더 많이 굳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과를 통한 용서를 경험하지 못할 경우 마음의 상처는 분노로 그 분노는 적개심으로 적개심은 쓴 뿌리로 사람에게 남게 됩니다. 쓴 뿌리가 가 득한 사람은 원망과 미움으로 가득한 눈을 갖고 과거에 머물러 있거나 현재를 자기 중심적으로만 살아 가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깨끗하고 순경한 아이의 눈을 가지려면 그리고 그렇게 깨끗한 우리들의 아 이들의 눈에 분노와 원망이 생기지 않게 도우려면 아이들로부터 사과할 줄 아는 겸손함을 우리는 배워 야 할 것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어떤 것을 잘못했을 때 쉽게 야단을 치지만 막상 자신이 잘못했 을 한 경우에는 구렁이가 담장을 넘어가듯 쉽게 무마해 버립니다. 다 지나간 일을 되 짚어 사과를 하는 것이 멋쩍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사과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자존심 때문에 또 아이에게 연 역함을 보이기 싫어서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사과할 수 있을 때 아이에게 아주 큰 교 훈과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과는 비굴한 것도 아니며 나약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 있고, 멋진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 관계는 사과를 필요로 합니다. ‘부부 관계’, ‘자녀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직 장 동료와의 관계’ 모두가 사과를 필요로 합니다. 사과가 없을 때 마음에 분노와 적개심이 쌓여서 최 악의 경우 폭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과할 수 있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실 수로 울고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아프겠다. 울지마, 뚝, 아빠가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라고 하 며 상황을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아이는 여전히 울고 있었습니다. 갖은 노력이 다 허사였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실수 했어, 미안해, 용서해줘 응! 다음에는 조심할게”라고 사과하자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금새 울음을 그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과의 놀라운 파워를 볼 수 있는 순간입니다. 관계 가운데서 조금만 더 사과할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그리고 사과를 하기 위해 자존심을 조금만 더 굽힐 수 있다면 ‘부부 관계’에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에 건강함과 평화가 훨씬 더 많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사과는 구체적일 때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아주 잊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것이 있 는데 그것은 사과 후에 ‘하지만’ 이라는 토를 달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식적이지 않고 진실해야 합니다. 말로 하기에 불편할 때는 사과편지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용서는 과거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확장시킨다” 라고 폴 보이스가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것은 잊으면 그만이지 하면서 ‘용서’나 ‘사과’ 타령을 한다고 하면서 사과를 요청 하는 사람들을 나무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에 대한 바른 청산없이 밝은 미 래도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잘못하거나 실수했을 때 용기를 내어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용 기와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삶을 현재에도 그리고 또한 미래에도 영위 김 훈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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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하시길 축원합니다.

최초 한국어 125년 전통의 ACT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학위

CCAA와 PACFA 가입

하늘사랑교회 목사 윤준동 Column

의, 외무지상주의로 물들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이렇 게 잘못된 색으로 물들일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쫓는 우 상을 잘못됐다고 판단하고 반대로 나갈 수 있는 꿈을 꾸 는 아이들로 양육해야 합니다. 또한 아빠와 엄마의 삶을 통해서 진정한 교육을 해야 합니다. 정말 마음 아픈 일이 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총에 맞아 쓰러져 목숨을 잃는 것을 본 아이의 정서는 어떨까요? 그 아이가 성공했다고 해도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요? 엄마 아 빠가 성공과 물질에게로만 달려가는 것을 보여 준다면 그 아이도 역시 그것만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또한 어머니 의 희생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만일 아빠가 경제활동을 위해 바깥일에만 신경 쓴다면 대다수 의 엄마들은 자신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과 어려움을 아 이들에게 쏟아 놓게 됩니다. 그런 가정은 결국 아빠 한 사 람과 엄마와 아이들로 양분되어 집니다.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왕따가 됩니다. 집에 들어오면 자신이 왕따가 되어가 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더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을 것입 니다. 물론 너무나 외적인 일에만 바쁜 아빠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가정에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을 얻는 것인지를 느끼게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내로서의 따스함, 자녀로서의 삶의 희망을 공급해 주어 야 합니다. 지금은 이 세상사람이 아니 어떤 재벌 총수가

Dream Come True! 부모가 자녀교육에 성공 하지 못했을 때, 부모 자신들은 물론 그 자녀 당사자와 주변사람, 그 리고 나라까지 망한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당시 종교 지도자였던 엘리 제사 장은 자신의 후계자인 사무엘을 교육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정작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는 데 는 실패했습니다.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라는 두 아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중간에서 가로챘고, 예배당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을 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로 훌 륭한 판관이 된 사무엘도 자녀교육은 실패했습니다. 아들들이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않았 고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여 백성들로부터 원성을 샀습니다. 성경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분들도 다 아시는 다윗도 역시 자녀교육에서는 실패했습니다. 자식들은 근친상간을 하고(삼하131-19), 형제끼리 죽이고(삼하13:20-33), 아버지를 향해 반역하는 아들이 있었으 며(삼하 15:12), 아비의 여자까지 가로채려는 아들(열상2:13-23)을 두었습니다. 사무엘은 판관으로서 백성들의 일을 정확하게 판결했지만 아버지였던 사무엘이 너무나 바빴 기 때문에 아버지를 곁에서 바라보며 자랄 수 없었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판결을 할 때 올바 른 기준을 가르쳐주지 못했습니다. 다윗도 바빴습니다. 자신의 장인으로부터 시기심을 사서 늘 쫓겨 다녔고, 나랏일 하느라고 자식들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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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말이 있습니다. “난 평생 내가 마음 먹고 계획했던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딱 하나 자식농 사만큼은 마음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모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강조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주어야 합니다. '답습' 이라는 말은 참 무서운 말입니다. 이 말은 아이들이 보고 배운 것을 뛰어 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들을 부모들을 통해 보고 배운 것만을 기초로 살아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라 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완전한 삶을 살았 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들을 답습하기 보 다는 그들이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보고 듣 고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들이 볼 수 있 는 세계를 넘어서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세계 입니다. 인간 생각할 수 있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그 너머에 있는 영적 인 세계가 있음도 알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절대로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엄친아'라는 말은 자녀들 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또 반복되지만 비교의 대 상은 결국 무엇입니까? 돈이죠. 공부를 잘해야 하는 이유

이런 이야기는 성경 속에서만 나타나는 일이 아니라, 오늘날 근대 대통령들의 자녀들을 보아

도 돈, 하지만 아이들에게 부지런함과 성실함, 인내심, 그

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물질적 욕구를 채우기 위한 불법과 뇌물로 물든 대통령의 자녀

리고 바람을 뚫고 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가르치지는

들, 그리고 대통령의 주변 형제 자매들도 이렇게 잘못된 삶을 살았습니다. 거의 모든 부모들

않습니다. 비교하지 말고, 부지런함과 성실함, 인내심, 그

이 열심히 일하면서 "이게 나 혼자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다 가족을 위하는 일

리고 용기와 의지를 가르치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

이다! 라고 말을 합니다. 부모가 성공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자녀를 올바른 삶으로 양육하

다. 그러면 분명히 세상은 우리 아이들로 인해서 달라질

지 못하여 인생을 망치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 자녀는 부모가 이룩해 놓은 모든 것을 돌멩이

것입니다. 예전처럼 아이를 많이 갖지 않는 사회입니다.

하나 남기지 않고 무너트리게 됩니다. 이것에서 자유로울 부모는 하나도 없습니다. '내 자식은

그래서 더 잘 길러야 합니다. 힘들게 생각하면 한 없이 힘

그렇지 않다'라는 위험한 생각을 버릴 때입니다. 아이들을 이렇게 실패자로 양육하지 않으려

든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아이들이 세상의 역사의

면 우선 가르쳐야 합니다. 돈을 벌고 성공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긍정적

한 부분을 바꿀 수 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꾸

영향력을 미치는 아이가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의 현실은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제일주

세요. Dream comes true!

월간 BUSINESS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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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Article

오늘을 두 번째 사는 것처럼

의미롭게… 시드니 한인 성당 이남응 스테파노 신부 군인 시절의 이야기이다. 국방의 의무는 신부가 되려는 신학생이라고

싶은 메세지는 이것이다. “삶의 의미를 찾으며 사는 것”.

해서 피해갈 수 없었다. 훈련병 시절에는 군대라는 처음 경험 해보는 환경

사람마다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도 있고 또 행복하고 편한 시간

과 군사훈련 그 자체가 주는 긴장감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온 모르는 건장

을 지낼 때도 있다. 또 심심하고 느슨한 시간을 살아갈 때도 있다. 그 모든

한 남성들과 함께 생활해야하는 낯설음.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훈련병으

삶의 시간들이 모여 한 사람의 삶이 된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로서 지냈던 시간은 재미있으면서도 힘든 시간 이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찾지 못하면 삶은 그 사람을 등지고 그저 허무함만을 준다.

사병으로서의 생활. 어디 가지도 못하고 훈련소에서 분대장이라는 보직을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는 사람이 사는 시간에 대해 소

받아 이제 역으로 훈련병들을 훈련을 시켜야 하는 자리에서 살아야 했다.

중한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시간을 되돌려 살수 있는 주인

훈련병 시절에 그렇게 멋있어 보이고 편해 보였던 분대장이라는 자리가 그

공 남자의 바쁜 일상이 그려진다. 그의 바쁜 생활은 웃음기를 처음부터 잃

렇게 힘들고 피곤한 직책인지 몰랐다. 매일 빡빡하게 짜여진 훈련 일정에

어 버리게 만들고,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아침을 사면서도 편의점 알바생

맞추어 가르칠 내용을 훈련 전날 늦게까지 연등을 하면서 까지 공부를 해

을 바라보지도 못한다. 스트레스로 가득찬 직장 생활을 하고 돌아오는 지

야 했다. 또“조교 앞으로”하면 언제든 나가서 교관의 설명에 따라 훈련병

하철 안에서도 음악을 크게 틀고 락 음악을 듣는 어느 남자를 보면서도 짜

앞에서 시범을 보일수 있어야 했기에 시범 연습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본

증 섞인 표정을 한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잠자리에 들기까지 웃음은 그 남

격적인 훈련 중에는 훈련병들의 안전을 위해 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자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그리곤 아버지의 말을 기억하여 삶의 모든 시간

야 했고 훈련이 끝난 후에는 훈련병 못지 않게 녹초가 된 몸으로 여러 교

을 즐겁고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로 결심한 후 같은 하루를 시간을 돌

보재들을 정리해야 했다. 훈련장에서 막사로 돌아오면 훈련병들을 통솔하

려 다시 한번 살아 본다. 이번엔 아침을 사려고 들른 편의점의 알바생의 얼

여 씻고 훈련할 때 썼던 여러 물품들을 정리도 해야 했다. 만일 내가 맡은

굴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본다. 그러자 화면에 주인공 남자를 바라보며 환하

소대가 식사조라면 식사 배급과 식사 후 식당 정리까지 훈련병들과 함께

게 웃는 편의점 알바생의 얼굴이 나온다. 아마도 영화의 감독은 바쁘게 살

해야 했다.

던 일상에서 보여주지 않은 그 알바생의 웃는 모습을 그제야 보여주면서

그런데 바쁜 시간은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나의 생활은 변해갔다. 이등병,

주인공 남자의 마음과 시선이 밝게 바뀌 었음을 보여주려고 했던 모양이다.

일병, 상병 그리고 병장까지 진급하는 계급이 알려주는 것은 나에게서 바

그 후로 이어진 똑같은 하루를 다시 한번 살아보는 주인공의 삶의 대한 자

쁘고 힘든 시간이 점점 떠나간다는 것을 의미 했다. 그리고 그렇게 매일매

세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직장에서 상사와 일에서 받는

일 친구처럼 지내던 긴장감과 낯설음이 변해 편안함과 익숙함이 되어갔다.

스트레스들을 위트있고 밝게 바뀌어 묘사된다. 그리고 그 남자 주인공은

분대장으로서 살아온 시간들이 나에게 주는 선물은 익숙함과 여유였다. 모

밤에 아내와 함께 나누는 대화 중에 오늘은 꾀나 괜찮은 하루 였다고 이야

든 훈련 그리고 모든 상황들이 나에게는 익숙했을 뿐더러 후임 분대장들도

기를 하며 잠에 든다.

열심히 내 자리를 채워주면서 가끔은 내 자리가 점점 사라진다는 느낌까지

이 영화가 보여주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나는 이 부분이 제일로 마

들 정도가 되었다. 뭐 좋으면서도 서운한???^^ 그래도 좋은게 더 컸었기

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우리들의 삶은 어쩌면 그렇게 크게 다른 삶은 아

때문에 사병으로서 계급이 높아질대로 높아졌을 때는 항상 웃으면서 경례

닐 것이다. 또 어쩌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일지도 모르겠다. 하지

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만 내가 얼마나 그 삶 중에 의미를 찾고 긍정적인 시간으로 만드냐에 따라

이렇게 내 군대 생활은 역동적이었던 때도 있었고 또 느슨해질대로 느슨해

우리네 삶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나의 군인 시절을 충실히 보낼 수 있었

져 거의 군용 매트 속으로 몸이 사라졌을 때도 있었다. 그러고 보면 군대에

던 것은 아마도 주말이면 성당에 들러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찾았던 시간

가기 전에 아는 형님이 해준‘군대에 가면 거지부터 왕까지 다 할 수 있

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러다 보니 주말 뿐만 아니라 성당

으니까 많이 경험 하고 와’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에 가지 않는 평일에도 잠시잠시 하는 기도와 묵상 또는 명상들 속에서 나

그런데 그런 시간들을 지내면서도 항상 내가 빠짐 없이 했던 일들이 있다.

자신에게 스스로 삶의 의미를 계속 찾아주는 작업들을 했던 것 같다. 지금

그것은 힘들었던 훈련병때나 계급 낮은 분대장 일때나 시간이 남아 돌고 편

은 이 이야기를 신부로서 여기에서 하고 있기에 이 모든 이야기들이 종교적

했던 상.병장 일때나 항상 나로 하여금 그 모든 시간들을 충실하게 살아내게

인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신부로서 하는 이야기가 아닌 한 인

끔 해준 일이다. 그것은 일요일이면 성당에가는 일 이었다. 2년 동안 한

간으로서 삶의 의미가 얼마나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지 나누고 싶은 마음이

번도 빠지지 않고 성당에 갔다. 그리고 미사를 봉헌 하면서 기도하고 또 삶

크다. <어바웃 타임> 영화 처럼 오늘을 두번째로 사는 것처럼 의미

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삶을 더욱 가치롭게 살아갈 것을 다짐도 했다.

롭게 산다면 행복과 웃음은 우리의 것이 되지 않을까해서 이런 나눔을 해본다.

군인이면서 신부가 되기 위한 과정 중에 있었던 신학생 이었기에 당연히 성 당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내가 여기에서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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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시간 안내

토요일: 9:30am/ 4:00pm(어린이)/ 5:30pm(중고등)/ 7:30pm(청년)

주일: 7:00am, 9:00am/ 10:30am(교중미사)/ 5:30pm, 7:30pm/ 시티 5:00pm

평일: 월 9:30am/ 화 7:00am/ 수,목,금 9:30am 7:30pm

월간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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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하루 종일 짓눌려 있는 가슴이 우리에게 말했다.

가슴 건강을 위해 제발 이것만 해주세요! 우리는 뭘 먹는다고 커지진 않아요 딸기 우유, 두유, 석류를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 속설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혹시 그‘썰’을 믿고 딸기 우유를 달고 산다면 그만하자. 전문의는“음 식으로 가슴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그럼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온 걸까? 딸기 우유, 두유, 석류는 상대적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 한 음식. 에스트로겐은 유선을 자극해 유방에 부종을 일으켜 마치 생리 전처

5%

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듯한 효과를 준다.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

셋 혹은 네 개의 유두를

이라는 가슴 커지는 크림도 같은 원리다. 즉 가슴이 커지는 듯한 느낌을 받지

가진 것을 부유두라고 한다. 부유두는 보

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생리 주기에 따라 가슴이 커졌다가 다시 줄어드

통 사마귀로 착각하기 쉬운데 전체 여성 중 약 5%

는 현상을 생각하면 된다. 오히려 위의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 에스트

가 부유두를 가지고 있다고. 물론 우리가 아는 셀렙 중에

로겐 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 유방통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도 이런 사람이 있다. 예를 들면 캐리 언더우드, 마크 월버그 같은!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가슴을 처지게 할 수 있어요 승모근은 등줄기를 펴서 가슴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가슴의 모양에도 중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승모근이 뭉치기 쉽다. 이런 경우 가슴을 끌어올리는 힘이 약해져 자연스레 처 지게 되는 것.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취하게 되는 구부정한 새우등 자세는 가슴 처짐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는 등 을 쭉 펴고,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흡연은 세균 감염을 일으켜요! 흔히‘젖몸살’이라 부르는 유선염은 미혼 여성에게는 생소한 질환. 이는 주로 출산 후 젖의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방에 세균 감염이 생기는 것 을 말한다. 이 유선염이 흡연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흡 연을 하면 유방 속에 분비물이 증가하며 유선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담배 속 화학물질이 유방 조직의 탄력을 저하시켜 가슴을 처지게 만든다는 설도 있지만 이근정 전문의는 이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피임약은 가슴을 커지게 할 수 있어요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에스트로겐으로 인해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에스트로겐 호르몬제제 함유량이 높은 일부 경구 피임약의 경우 가슴에서 체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더디게 하고 유방 세포를 자극해 가슴 을 더 커지게 만들 수 있다”라고 더성형외과의원의 옥재진 전문의는 말한다. 남자가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탈모약을 먹었을 때 [질투의 화신]의‘이화신 기 자’처럼 여성형 유방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

우리는 짝짝이인 게 정상이에요 양쪽 사이즈가 같은 균형 있는 가슴을 가지지 못해 불만이라고? 대부분의 여성이 가슴 양쪽의 사이즈가 다르다니 안심하자. 대체로 왼쪽 가슴이 오른 쪽 가슴보다 큰데, 다만 갑자기 양쪽 가슴 크기가 너무 심하게 차이 난다는 생각이 든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자. 눈에 띄게 갑자기 커진 한쪽 가슴은 세균에 감염됐거나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단걸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온도는 유방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평소에 수시로 온찜질 등 을 통해 가슴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 슴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잘못된 식습관 중 하나는 단것을 많이 먹는 것! 단 음 식 특히 백설탕은 체온을 떨어뜨리는 성질이 있으니 스트레스 받는다고 단걸 잔뜩 먹는 폭식증은 살을 찌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슴 건강에 좋지 않다.

겨드랑이 살은 살이 아닐 수도 있어요 간혹 유선 조직이 겨드랑이까지 뻗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부유방이라고 하는 데, 보통 비정상적이라고 여겨 수술을 생각하기 쉽지만 미관상 크게 보기 싫지 않고 가슴 질환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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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브래지어는 제발 매일 세탁해주세요! 한 번 입은 브래지어는 깨끗하다고 생각하는가? 혹은 브래지 어의 모양이나 와이어가 망가지는 게 싫어 2~3회 착용 후 브래지어를 세탁한다고? 가슴은 다른 부위보다 피지선이 더 많이 분포돼 있어 습진이나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그러 므로 당신의 클리비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브래지어 를 매일 세탁하자.

우린 자외선에 좀 예민해요 가슴 피부는 자외선에 예민하다. 그도 그럴 것이 가슴은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출 빈도가 낮기 때문에 햇볕에 노화되는‘광노화’ 가 덜 돼 아기의 엉덩이처럼 뽀송뽀송한 것. 따라서 비키니를 입게 되면 가슴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한 달에 한 번 우릴 만져요 가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자신의 가슴이 평소 어떤 느낌이고 어 떤 모양인지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한 달에 한 번 생리가 끝난 직후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자. 가슴은 생리 주기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매달 같은 시기에 확인하는 것이 전에 없던 비정상적인 징후를 찾아내는 데 도 움이 된다. 응어리나 혹, 또는 두껍게 잡히는 피부 등이 없는지 확인해보 자. 피부 변화나 색소침착, 분비물 등도 눈여겨본다. 무언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디자인만 예쁜 브라를 고르지 말아요 많은 여성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이즈의 브라를 착용하고 있을지도 모 른다. 잘 맞는 브라는 가슴 조직을 고루 지탱해줘 가슴이 짓눌리지 않아 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브래지어 컵이 주름진다면 컵 사이즈 가 너무 크거나 사이즈는 맞지만 가슴 모양과 맞지 않을 수 있고, 가 슴이 브라 위나 밖으로 겨드랑이 살처럼 튀어나온다면 컵 사이즈를 더 큰 걸 선택해야 한다. 보통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가장 바깥쪽 후크를 채웠을 때 손가락 한두 개가 들어간다면 적당한 컵을 선 택한 거라고 보면 된다. 또한 브라 밴드가 자꾸 가슴 중간으로 올라간다면 밴드가 너무 큰 것일 수도. 어깨끈이 자꾸 살을 파고들어 불편하다면,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어 깨끈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공진단의 효과는 정성에서 나옵니다. 공진단(拱辰丹)의 유래

공진단(拱辰丹)의 복용이 필요한 경우

공진단(拱辰丹)은 원나라 명의였던 위역림(危亦林)이 5대에 걸쳐 내려온 처방에 의거

○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미리 예방하려는 경우

하여 편찬한 의서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 기재된 처방입니다. 그 이후 각종 의서

○ 수술이나 큰 병으로 원기가 쇠약해진 경우

들은 한결같이 공진단의 효력을 인정하면서 특히 간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력이 있다

○ 과로로 기력이 떨어지고 지쳤을 경우,체력 및 정신력 소모가 심한 수험생

고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공진단이 최고의 보약처방으로 인정받아 황제에

○ 만성 피로가 심하여 휴식으로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우

게 진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세의득효방에는 녹용을 군약

○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한 경우

(君藥)으로 하고 당귀,산수유 등을 배합하여 허약체질을 개선하

○ 정력증강이 필요하거나 불임인 경우(녹용의 pantocrin과 산수유는 정력감

고 체력을 길러주며 간기능을 좋게 하고 전신의 기혈흐름을 원활

퇴와무기력증, 성기능 장애를 개선시키고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줍니다.)

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무겁고 저림증이 있는 경우 ○ 신경이 예민하고 가슴뜀,어지럼증, 불면증 등이 있는 경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의 공진단(拱辰丹)

○ 업무 스트레스와 음주과다로 간 기능이 약해진 경우 (공진단의 구성

『남자(男子)가 장성해서도 양기(陽氣)가 약하다면 이것은 타

약재중 당귀, 산수유, 녹용은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고나기를 약하게 타고난 것이지 허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이

○ 기타 모든 허증(虛症)및 피로의 경우

럴 때 함부로 양기만을도와주는 조(燥)하고 삽(澁)한 약을 쓰면 안 된

공진단(拱辰丹)복용시주의사항

다.이럴 때에는 자익(滋益)하는 약을 써야 하는데 그런 약도 여러 가지가 많지만 약력이 약해서 효과를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다만 하늘이 내린 생명의원 천적인 기운(天元一氣)을 굳건하게 하여,수를 오르게 하고 화를 내리게(水升火降)하여 주면 오장(五臟)이 스스로 조화롭게 되고,백병(百病)이 나지 않으니 이런 경우에 공진 단(拱辰丹)이 주치한다.』<동의보감 중에서...>

○특별한 금기 식품은 없으나 가급적 술(酒)이나 녹두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을 함유하는 차나 음료는 되도록 삼갑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줄여서 드십시오.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으므로 냉장보관 하세요. ○장기 보관 시 냉동보관 하였다가 드실 때 녹여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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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Acupuncture and herbalmedicine Dip. Remedial Massage 한방피부과 전문 한방부인과질환 및 근골격계질환전문

B.A. Health Science Dip. Remedial Massage 전 어드밴스 스트라 원장 마사지치료 경력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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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

기업 경영자 중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기업이나 상품, 브랜드 등 은 유명해도 경영자 명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는 그 렇지 않았다. 살아 생전,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애플에서 아이팟, 아이 폰 등을 연달아 히트 칠 때는 애플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조차 스티브 잡스를 알 정도였다. 그의 어록을 통해 왜 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지금까 지도 회자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았다. 한 마디 한 마디 끄덕일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1. 모든 점들은 연결된다.

“여러분은 과거를 뒤돌아봤을 때에 비로소 점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점들은 당신의 미래와 어떻게든 결국은 이어질 것이라는 것 을 믿어야만 합니다. 본능, 운명, 삶, 업보 등 무엇이든 간에 점들이 결국 연결되어 하나의 길을 이루게 될 것이라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당신의 가슴이 움직이는 대로 따르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설사 당신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 잘 닦여진 길에서 벗어날지라도 그것이 여러분 들을 남들과 다르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사람들은 두려워한다. 결국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경험 하나하나가 모 두 삶의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역시 숱한 실패 와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실패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점들이 연결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실패의 경험 이라고 해서 결코 끊긴 것은 아니다. 모두 이어진다.

2.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겨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목수가 아름다운 서랍장을 만들 때 ‘아무도 보지 못할 테니 벽 쪽을 향하는 서랍장 뒷면은 합판을 사용하자!”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서랍장을 만들 기 위해서는 뒷면도 아름다운 나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 고 있습니다. 발을 뻗고 자기 위해서, 우리는 미학적으로나 품질적으로 제 품 전체의 완벽성을 끝까지 추구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것은 디테일의 예술이다. 스티브 잡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폴 잡스는 캐비닛이나 울타리를 만들 때에는 잘 보이지 않는 뒤쪽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뒤쪽을 어떻게 마무리 했느냐에 따라 제품 품질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특히 모 든 정보가 공유되는 요즘 같은 때는 더욱 필요한 덕목이다.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않았다는 사실이 SNS 등을 통해서 금세 널리 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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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3. 디자인의 제대로 된 의미를 알아야 한다. ‘디자인’은 참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을 단순히 제품 의 외형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사실은 제품이 어 떻게 작동하느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맥의 디자인은 단순히 외형만을 뜻하 는 게 아닙니다. 물론 외형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동 방식 입니다. 정말로 디자인을 잘하고 싶다면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 어야 합니다. 즉 제품의 본질을 완벽하게 통달해야만 하는 것이죠. 겉핥기가 아니라 완벽하게 제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헌신을 다해야만 합 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일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겉모습이라고만 흔히 생각한다.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공급 하는 기업 직원들도 이런 생각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많다. 스티브 잡스 는 외형이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느냐도 디자인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작 동에 대해 제대로 고민을 하려면 제품 본질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 에 대한 그의 생각을 통해 스티브 잡스 특유의 완벽주의를 느낄 수 있다.

4. 실리콘밸리에서 자란 것은 행운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자란 것이 정말이지 행운이었습니다. 제가 열 살이나 열 한 살쯤 되었을 때 저는 첫 컴퓨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나사(NASA)의 에임 스 연구 센터였습니다. 지금 같은 컴퓨터는 아니었고, 어떤 전기 단자였는 데 이론적으로는 전선들이 다른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였습니다. 저는 이 컴퓨터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데스크 톱 컴퓨터를 처음 본 것은 휼렛 패커 드였습니다. 9100A라고 불리는 세계 최초의 데스크톱 컴퓨터였습니다.” 인생에는 확실히 운도 작용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성장기를 보낸 실리콘밸리는 원래 농촌 마을이었고 스티브 잡스가 자라면서 함께 도시도 첨단 도시로 성장했다. 컴퓨터 등 최신 기기와 트렌드를 익힐 수 있었다. 첨 단 공학을 접하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았다. 컴퓨터는 사업적으로 큰 기회였지 만, 실리콘밸리에 스티브 잡스가 살고 있었다는 것이 더욱 큰 기회였던 셈이다.

은 0 4 0 1 e f a C 의 적 목 적 선교 카페입니다 Monday-Friday 6:00am - 6:00pm Saturday 7:00am - 4: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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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 IELTS 학원(T.9744 8183) Article

Academic

Writing 1. 우선 두 가지 문항이 주어집니다. 한 시간 안에 답안을 완성해야 합니다. 2. 우선 상기하셔야 할 것은 1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입니다. 각 문제당 시간분배가 잘 이루어져야겠죠.

● IELTS WRITING 시험 준비 요령 ● ① 핵심 단어를 표시합니다. ② .단락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답안을 작성합니다. ③ .표현 방식만 바꾸어 동일한 아이디어를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문제지를 받으셨을 때 두 문제 한꺼번에 훑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④ .주제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첫 문제를 풀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다음 문제에 대해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⑤ .시간 안배를 잘 해야 합니다. - Task Two의 경우 문제가 더 길고, 점수 배점도 높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서 풀어야 합니다.

4. Task1 먼저 150자 리포트를 작성하셔야 하는 이 문제에선 절대 150자 이내로 쓰지 마 시길 권합니다. 200자 가까이 쓰는 건 괜찮습니다. 글자수를 일일이 세어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시간낭비죠. 필히 글자수를 직감하면서 글을 쓰는 훈 련이 되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Task1에선 주로 도표나 그래프를 사용한 문제들 이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핵심을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도표가 왜 만들어 졌느냐..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등등 말입니다. 그리고 왜 이런 그래프가 보여 주는 수치가 어떻게 나왔는지 이유를 추측해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ntroduction: 그래프나 도표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이야기 합니다. 첫번째문단: 가장 핵심이 될만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두번째문단: 기타 사항들을 기록합니다. 세번째문단: 왜 이런 데이터가 나왔는지 추측해봅니다. 네번째문단: 종합해서 결론을 넵니다.

Task 1: 정보분석 (의견/주장 포함 금물) Paragraph 1: Introduction-주제 및 주된 내용 언급 Paragraph 2: 사실전달-그림/도표/표 등의 두드러지고 눈에 띄는 내용 언급 Paragraph 3: 데이터분석-데이터의 추이/비교 등을 통해 분석

Task 2

⑥ .한 단락에는 한가지 아이디어만 표현함으로써 가능한 한 간단하게 단락 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비공식적인 언어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⑧ .자신의 필기로 답안을 작성할 경우 150단어가 어느 정도 분량인지 미리 파악 해 두십시오. 시험 때는 단어 수를 일일이 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⑨ .너무 많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Task One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⑩ .에세이를 작성한 후, 마지막 몇 분 동안 다시 읽어보고 교정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⑪ .자 습서의 모범 답안을 암기하여 그대로 답안을 작성하지 마십시오. 모범 답안은 질문 내용과 일치할 수 없으며, 암기한 내용으로 답안을 작성할 경우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처음에 틀 잡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아카데 믹은 TASK 2부터 공부 하시고 그 다음 TASK 1을 하시고요, 제너럴 같은 경우 는 TASK 1 편지 글부터 TASK 2 이렇게 주로 많이들 하십니다. 그러나 Task 1 도 다같이 중요합니다. 처음 틀을 잡기 전에 브레인 스토밍을 하면서 틀을 잡 으세요. 일단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전체적인 내용을 잡으셔야 합니다.

서론 같은경우는

1) Agree / Disagree Type (선택 의견 주장)

일반적 진술===주어진 에세이 토픽을 소개

Paragraph 1: Introduction-주제 및 주제의 중요성 언급하고 Agree 혹은

대 주제문 ====주어진 문제에 대한 나의 대답

Disagree 한다고 밝힘

본론 1

Paragraph 2: Agree 혹은 Disagree 하는 이유 열거 (First, Second, Last)

소 주제문====대 주제문에 대한 첫 번째 근거

Paragraph 3: Conclusions-주제 중요성 다시 언급하고 본인 선택을 언급 마무리

구체적 근거===첫 번째 근거를 뒷받침하는 세부 내용 + 예

2) Expressing your Opinions Type (의견 주장)

본론 2

Paragraph 1: Introduction-주제 및 주제의 중요성 언급하고 주장 및 의견을 밝힘

소 주제문 =====대 주제문에 대한 두번째 근거

Paragraph 2: 주장 및 의견에 대한 근거를 나열 (First, Second, Last)

구체적 근거===두 번째 근거를 뒷받침 하는 구체적인 예나 사실 세부 사항

Paragraph 3: Conclusions-주제 중요성 다시 언급하고 본인 의견/주장을

결론

언급하고 마무리

요약/정리 ===대 주제문과 소 주제문의 종합

3) Advantage / Disadvantage Type

맺음말 =====강조 또는 여운을 남기는말

Paragraph 1: Introduction-주제 및 주제의 중요성 언급

주로 많이 쓰죠 정부와 모든 사람들은 해야 한다. 무엇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Paragraph 2: Disadvantage 대한 내용 언급과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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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3: Advantage 대한 내용 언급과 근거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그거에 맞는 틀이 있습니다.

Paragraph 4: Conclusions-주제 중요성 다시 언급하고 주된 장/단점 언급하고 마무리

전체적으로 브레인 스토밍 자료도 활용하세요.

월간 BUSINESS

샴푸, 1. 샴푸 후 바로 씻지 않고 3~5분 후 헹구기 editor’s say 평소 샴푸 후 시간에 쫓기듯 바로 헹구는 습관을 지녔다. 두피

이렇게

와 모발을 꼼꼼하게 세정한 뒤 거품이 올라와 있는 상태로 시 간을 절약하기 위해 샤워를 했다. 샤워가 끝난 뒤 두피를 가볍 게 마사지한 후 헹궜다. 샴푸를 바로 헹궈내지 않았을 뿐인데, 겨울 불청객이던 비듬이 크게 완화되는 신세계를 경험했다.

expert’s say

2. 두피용 샴푸와 모발용 샴푸를 하루하루 번갈아 사용하기 editor’s say 평소 샴푸를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두피와 모발 컨디션 에 따라 여러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명민한 방법이다. 두피를

한번 써봐

딥 클렌징할 수 있는 제품과 모발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제 품을 하루하루 번갈아 사용했다. 하루에 한 번씩 기능이 다른 제품을 사용하니 기능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려웠고, 오히려 자극적인 것 같았다. 최소 이틀 단위로 제품을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피와 모발에 샴푸한 뒤 거품이 올라온 상태로 3~5분을 방

expert’s say

치해 각질과 피지를 충분히 불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샴푸 를 하고 바로 헹구면 종종 각질과 피지 등이 두피에 남을 때가

온라인 카더라 통신에서 화제가 된 다양한 샴푸법,

두피용은 두피에, 모발용은 모발에 구분하면서 쓸 필요는 없다.

있다. 이는 두피에 쌓인 각질과 피지를 불릴 시간이 부족하면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 이슈를 불러일으킨 나만의

두피용과 모발용 샴푸 모두 두피에 바르고 거품을 충분히 낸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단, 제품을 잘 선택해야 한다. 화학 성 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쓰면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줄 수

샴푸법을 에디터가 체험하고, 전문가가 조언했다

있으므로 주의하자.

뒤 그 거품으로 모발까지 세정하는 것이 기본 샴푸법이다. 두피 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때 두피 샴푸와 모발 샴푸를 번 갈아 사용하면 된다. 두피가 예민할 때는 두피와 모발 상태에 따라 샴푸를 변경하는 기간을 조정한다.

3. 샴푸 물에 풀어 사용하기

4.동일한 샴푸로 두피 따로 모발 따로 총 2번 샴푸하기

5. 거품망을 사용해 차진 거품으로 샴푸하기

editor’s say

editor’s say

editor’s say

대야에 물을 받은 뒤 샴푸를 2번 펌핑해 거품을 충분히 내주

두피를 먼저 꼼꼼하게 씻고 물로 헹군 뒤 모발만 따로 한 번 더

거품으로만 씻으면 제대로 세정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었다. 거품이 난 물을 조금씩 떠서 모발에 부으며 샴푸했다. 분

감았다. 두피용ㆍ모발용 샴푸를 각각 사용하는 방법이라면 이

해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깨끗한 세정은 물론 모발을 비

명 샴푸를 푼 대야에는 거품이 풍성하게 일었는데, 도대체 왜

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굳이 같은 샴푸로 두피와 모발을 따로 씻

벼 거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쫀득한 거품으로 조물조물 마사지

모발에서는 거품이 하나도 나지 않는 걸까? 그냥 물로 씻는 느

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번거롭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밤이라

하는 방법 때문인지 모발이 덜 손상된 기분이랄까? 샴푸한 뒤

낌이라서 공들여 감다 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2배 정도 더 걸렸

면 모를까 촌각을 다투는 아침에는 절대 하고 싶지 않은 방법

에는 모발이 빗자루처럼 뻣뻣했는데 평소와 달리 촉촉하고 부

다. 그나마 짧은 단발머리라서 다행이지 롱 헤어였으면 큰일날

이다.

드러워졌다.

뻔했다.

expert’s say

expert’s say

expert’s say

샴푸의 주목적은 두피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 두피를

거품을 충분히 내지 않고 모발에 샴푸가 닿으면 두피에 샴푸액

샴푸를 물에 희석하면 효과가 떨어져 샴푸의 역할을 제대로 하

샴푸한 뒤 남은 거품으로도 충분히 모발을 씻을 수 있으므로

이 뭉쳐서 헹굴 때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거

지 못해 깨끗하게 씻기지 않고, 샴푸에 함유된 영양 성분이 두

따로 샴푸할 필요는 없다.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스타일링 제

품망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거품망으로 차진 거품을 내면 샴

피와 모발에 전혀 흡수되지 않으므로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품을 많이 사용한 날 한 번의 샴푸로는 제대로 세정되지 않을

푸액이 두피에 뭉칠 일이 없고,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지 않게

또 샴푸하기 번거로워 추천하지 않는다.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씻을 수 있다. 세정력이 약해질 수 것이 단점이다.

6. 가볍게 두피와 모발을 감는 애벌 샴푸 후 꼼꼼하게 2차 샴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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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editor’s say 유난히 유분이 많은 날이나 전날 머리를 감지 못했을 때 에디터가 사용하는 방법이다. 유분이 많으 면 샴푸를 여러 번 해도 거품이 덜 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럴 때 애벌 샴푸를 하면 문제 해결! 1차로 두피와 모발을 가볍게 샴푸한 뒤 헹군다. 이때 거품이 충분히 나지 않아도 괜찮다. 2차 로 머리를 꼼꼼히 감으면 거품도 풍성해지고 노폐물도 말끔히 씻을 수 있다.

expert’s say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함은 물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효능이 있는 샴푸라면 2번 샴푸할 것을 권한 다. 애벌 샴푸로 가볍게 샴푸한 뒤 헹궈 두피 표면에 있는 유분을 제거한다. 그다음 2차로 꼼꼼하게 감 으면 거품도 잘 나고 노폐물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2차 세정을 할 때는 셀프 두피 마사지를 하고 3~5분 거품을 방치한 뒤 헹궈 샴푸의 영양 성분을 두피에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노하우다.

추어탕 / 황제백숙 / 비빔막회 / 메기메운탕 / 아구찜 가든보쌈과 막국수 / 감자탕 / 솥뚜껑 오겹살 등등...

2017 vivid sydney 바랑가루 지역 내 새로운 행사장 마련 시드니 왕립식물원으로 행사장 확대 비비드 뮤직에 Goldfrapp, AIR, Nick Murphy 출연 미국의 현대 예술가 Shepard Fairey, 비비드 아이디어 주 공연자로 등장

빛, 음악, 아이디어에 관한 세계 최대의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는 올해 바랑가루 지역을 새로운 행사장으로 하여, 시드니 왕립식물원 전반으로 확대된 빛의 산책 구역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돛대를 바꿔줄 상상 속의 창조물을 통해 더욱 크고 선명하며 밝은 행사로 개최된다. 5월 26일(금요일)부터 6월 17일(토요일)까지 23일간 비비드 라이트(Vivid Light)는 도시의 경관을 창의적인 캔버스로 바꾸고, 비비드 뮤직(Vivid Music)에서는 지금까지 중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으로 시드니의 무대를 꾸밀 것이며, 비비드 아이디어(Vivid Ideas)에서는 창의적인 대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토론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비비드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관광 및 주요 행사 기관인 뉴사우스웨일스 관광청(Destination NSW)이 소유, 관리 및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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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작년에 처음으로 선보였을 당시, 많은 방문객이 감탄했

Cabaret’, 그리고 보헤미안적인 취향을 갖춘 최신의

던 커다란 동물 형상의 조명작품을 선보인 Lights for

독립적 몰입형 극장을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the Wild at Taronga Zoo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작

비비드 아이디어

년에 인기를 끌었던 작품에 추가해, 벌 떼, 상호작용하

비비드 아이디어 프로그램은 창의 산업의 변모를 살펴

는 대형 Port Jackson 상어를 포함한 새롭고 놀라운

보는 200가지 이상의 행사를 통해 지속해서 도전하고

비비드 시드니의 역동적인 만화경은 운치 있는 길을 통

작품도 일부가 추가될 예정이다.

영감을 불어넣는다. 미국의 상징적인 예술가 Shepard

해 해안가의 아름다운 광경을 따라 식당가로 길게 늘어

Martin Place는 상호작용하는 대형 조명작품이 설치

Fairey는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 바 있는

선 설치물을 통해 바랑가루 지역의 새로운 행사장에서

되며, 시드니에서 식음료 판매업자를 위한 가장 유명

데, 그가 이번 비비드 아이디어에 대한 주제를 제시한

첫선을 보인다. 방문객은 자신이 예술작품의 일부가 될

한 장소가 된다. 주요 작품에는 다수의 상을 받은 새로

다. 그의 대표작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HOPE

수 있게 해주는 빛과 소리의 야외극장인‘A Day in the

운 버전의 3D로 맵핑 조명인 Urban Tree 2.0, Deep

캠페인, OBEY GIANT 예술 프로젝트, 올해의 유비쿼터

Light’에서 심취할 수 있고,‘Trapdoor’에서 시각적인

Forest, Porteno와 여러 명의 뉴사우스웨일스 주 최고

스적인 ‘We The People’ 이니셔티브 등이 있다.

환상에 빠지게 되며, 이를 통해 바랑가루의 과거에 대

의 구이 요리사가 만드는 바비큐를 포함해 야외 화덕이

Fairey는 비비드 시드니 단독행사를 통해 스스로 해보

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축제의 밝은 빛은 시드니 왕립

설치된 연회를 위한 현대적인 정글이 있다.

는 접근법, 주요 경력, 그가 어떻게 자신의 창의성을 도

식물원으로 돌아가며, 확장로를 통해 방문객들을 아름

Darling Harbour에서는 물 28톤이 공기 중으로 계속

시문화의 진정한 목소리로 변모시켰는지를 공유한다.

다운 항구 오아시스의 중심으로 이끈다. 여기에서는 뉴

분사되며, 동시에 레이저, 화염, 음악, 불꽃이 함께 어우

또한, 그는 시드니 CBD 벽에 대규모 공공 벽화를 제

질랜드 키위의 희귀한 Rowi 종에서 영감을 받은‘Birds

러져 창의성과 혁신의 위력을 기념한다. Magicians of

작할 예정이며, 현재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일부가

of Lumos’가 빛으로 맥박치며 살아난다. 조명이 설치

the Mist water 극장은 디지털 시대를 정의하는 기술과

Darling Quarter에서 팝업 형태의 전시회 일부로 전시

된 2.5m 크기의 거대 조각‘The nostalgic Dipping

예술의 화려한 전시가 될 것이다.

될 예정이다.

비비드 라 이트

Birds(물을 마시는 새)’는 연못으로 몸을 숙일 때마다

도시 전반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콘퍼런스를 통해 스타

색이 변하며, 기이한 설치물인‘You lookin’ at me?’

트업, 두각을 보이는 재능인, 실천가 및 기업가를 세계

는 커다랗고, 번뜩이는 눈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따라

적인 수준의 제작자, 선구자적 사상가와 연결시킨다. 주

고개를 돌린다. 항구도시 시드니를 기념하기 위해 입체

요 행사로는 스타트업과 성공한 설립자들을 연결해줄

적으로 제작된 상징물인‘Sydneyland’는 방문객과 시

비비드 뮤 직

The Sunrise, Getty Imanges, 나이키, 구글 등의 리더

민에의 사진 촬영을 위한 아름답고 상징적인 배경이 된

들이 참여해 상호 작용적이며 몰입형 경험으로 다시 선

다.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비

보일 Semi Permanent 등이 있다. 또한, 가족들에게 인

비드 시드니 빛의 산책’의 중심에서 유명 영화촬영가 이자 편집자 겸 그래픽 디자이너인 Ash Bolland에 의 해 전시되고 디자인된 일련의 상상 속의 창조물을 통해 생기를 되찾는다. 음향 작품들은 상징적인 돛 사이에서 형태를 바꿔나가면서 움직이며, 환경과 상호 작용을 해 나가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호주 현대미술관 외벽을 포함한 도시의 상징은 호주 예술가 Julia Gorman과 파리 출신의 창의 및 예술단 체 Danny Rose가 협업한‘Organic Vibrations’을 통해 다시 한 번 변화한다. 상호작용하는 빛의 전시물 ‘Dreamscape’는 방문객이 각자의 다채로운 상징을 Circular Quay부터 Cahill 고속도로를 지나 시드니 하버 브리지까지 이어지는 도심의 스카이라인으로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뉴사우스웨일스 관광청(Destination NSW) CEO 겸 비비드 시드니 총괄 제작자 Sandra Chipchase는 “2016년에는 231만 명의 기록적인 방문객이 비 비드 시드니에 방문했다”며 “이는 이 축제의 인상 적인 행사 프로그램과 지난 9년간의 지속적인 혁 신과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비비드 시드니는 비비드 라이트, 비 비드 뮤직, 비비드 아이디어를 통한 알찬 프로그 램으로 감명을 줄 것”이라면서 “이제 방문객들은 비비드 시드니에서 시각적, 창의적, 음악적 감명을 받을 수 있도록 각자의 여행을 계획해야 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유명 행사장이었던 Chatswood, Taronga Zoo, Martin Place, Darling Harbour는 올해에도 다시 찾아온다. Chatswood CBD의 빌딩, 쇼핑몰, 거리, 도로는 19세 기의 증기기관에서 미적인 영감을 받은‘Steampunk’ 디자인을 통한 독특한 설치물과 빛의 조각으로 구성된 Future City, Smart City로 불리는 복고풍의 미래형 스 마트 도시로 새롭게 꾸며진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250개 이상의 행사가 진행되 며, 이로 인해 비비드 뮤직 프로그램의 흥겨움은 이 전보다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주요 행사에는 모 두 Carriageworks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팝 듀오 Goldfrapp의 독창적인 호주식 공연과 Fuzzy Music이 제작해 다시 선보이는 대규모 라이브 음악이자 예술 행 사인 Curve Ball이 있다.

기 많은 Robowars에서는 전국의 최고 기술자와 로봇 전문가가 제작 로봇으로 전투를 벌인다.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비비드 아이디어 익스체인지에 서는 패션에서 공간 디자인, 스토리텔링, 고령자 차별, 마케팅 접근법, 건강, 혁신, 빅 데이터,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창의 실 천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토론행사가 열린다.

이번에도 다시 선보이는 유명 비비드 뮤직 행사에는 Heaps Gay, Soul of Sydney, Purple Sneakers, The Argyle's Tokyo Disco가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비비드 라이브(Vivid

비비드 시드니 후원사

LIVE)에는 영향력 있는 미국의 포크록 밴드 Fleet Foxes,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유명가수 AIR, 영국의 가 수 겸 작곡가 Laura Marling, 제작자이자 히트메이커

비비드 시드니는 올해 행사의 후원사 화웨이, 포드, 아

인 호주의 Nick Murphy가 놓쳐서는 안 될 다양한 행

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지원업체 알리안츠, 캐논, 시드

사를 선보인다.

니 시, 뉴사우스웨일스 주 산업성, 구글, 오라클 리퀴

City Recital Hall은 놀라운 프로그램인 Metamorphosis 을 통해 전통에서 벗어나면서 재즈, 댄스에서 다중감 각의 명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을 다룬다. 시드니 출신의 인디 록 밴드 Dappled Cities는 자신들의 신 작 앨범 IIIII(‘five’라고 발음)를 발표한다. 또한, 그래미

드, Property NSW, 센시스, 시드니 공항, 시드니 오 페라하우스, TAFE NSW, TDC(Technical Direction Company), 32 Hundred Lighting에 감사를 표한다. 비비드 시드니의 접근 및 포함 협력사는 Cushman과

상을 받은 재즈가수 Dianne Reeves는 무대에서 특별

Wakefield이며, 본 행사는 Banksia Foundation과 지속

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Paul Mac은 Sound Bubble

가능성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ound Party를 주최한다.

2017 비비드 시드니 조명 제작, 2016년 축제 하이라이

비비드 시드니는 비비드 뮤직을 진행하면서 시드니의

트 자료화면을 포함한 2017 비비드 시드니 홍보자료,

다양한 행사장 전반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시

프로그램 소개, 영상자료, 고화질 이미지에 대한 전체

드니 시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지역의 음악적 재능의 기

자료는 www.vividsydney.com/media-centre에서 확

반과 발전을 보여주기 위한 주요 행사로는 Cake Wines

인할 수 있다.

에서 열리는 새로운 옥상 행사인 Pie in the Sky, Oxford Art Factory에서 열리는 Women in Electronic Music 행사 등이 있다. Kings Cross에서는 비비드 KX 프로그램의 일환으

출처 뉴사우스웨일스 관광청(Destination NSW)/연합뉴스

로 다양한 음악 공연과 예술이 진행되는 ‘Avant

광고문의 02 9648 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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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herglen의 Tawny, Vintage 오랫동안 'Tawny Port' ‘Vintage Port’라고 불렸던 루더글렌의 포트 는 ‘유럽 연합 와인상표 규제법’에 따라 2009년도 이후로 포루투갈 의 전통 주정강화 와인인 Port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 라의 전통 음식 김치를 예를 들어, 세계 곳곳에서 배추를 이용한 김치 비슷한 음식에 너도 나도 ‘김치’라는 상표를 붙이지 못하도록 법적 인 조약을 맺어 그 상품의 정통성을 지켜주도록 하는 것이다. 포루투 갈에는10여가지의 Port종류가 있으나 루더글렌의 Port스타일로는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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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Tawny와 빈티지Vintage가 있다. Tawny를 만드는 포도는 보통 한 해 이상 의 빈티지를 블랜딩 하여 오크 숙성을 하 며, 와인 병입전 다양한 횟수의 숙성 년도

Victoria 14

를 가진다. 보통 병입 후에는 숙성이 더 이 상 되지 않으므로 오픈 후에도 시원한 곳

지도에서 보다시피 빅토리아 주에는 약22개 정도의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한다.

에 보관하며 몇 주정도 마실 수 있는 장점 이 있다. 같은 종류의 포루투갈 와인보다

C VI 지역 인 와

더욱 진한 풍미와 아로마, 풍부한 달콤함 과 넛티nutty함이 특징이다. ｜ Chambers Rosewood ‘Tawny’

Vintage는 풍작이 좋은 한 해에서 수확 된 포도만을 사용하여 생산된다. 보통 12-20개월간 숙성시킨 후 출고되는 이

Rutherglen.3

와인은 병속에서도 몇 십년씩 계속해서

(루더글렌3회)

지난 2회에 걸쳐 소개한 루더글렌의 주정강화 와인인 무스켓Muscat, 토펙Topaque에 이어 이번 호는 토니 Tawny와 빈티지Vintage에 대해 소개시켜 드릴까 한 다. 루더글렌의 토니와 빈티지는 다른 두가지 와인과 더 불어 150년이 넘는 생산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3대 중요 강화와인 생산지로 이름을 알리는데 공을 세 웠다. 세계 3대 강화와인 생산국으로, 포루투갈의 포트 와 마데이라, 스페인의 쉐리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 모든 관광객이 사진 찍어간다는 재미있는 간판 무스켓, 포펙, 토니와 빈티지가 있다.

Fortified Wine Tawny(Port) and Vintage(Port) 주정강화 와인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일반 와인생산 과정을 기초로 한 후 발효 중인 와인에 브 랜디나 주정을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을 말한다. 발효라는 것은 포도속 당분의 알코 올화를 말하는 것인데, 모든 당분이 발효되어 알코올로 되기 전 브랜디brandy나 주정grape spirit을 3:1(와인:브랜디) 비율로 첨가하여 알코올의 도수를 18-22도까지 높히는 것이다. 그 러면 발효는 멈추게 되고 마저 알코올화가 되지못한 포도의 당분은 그대로 남아 달콤한 와인 이 된다. 토니, 빈티지의 생산과정은 이러한 초기 단계를 거친 후 몇년씩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친 다음 종류 에 따라 병에 담은 후 또 다시 오랜 기간의 재숙성 과정 을 거치게 되는데, 이러한 숙성 절차와 방법이 와인의 종 류와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이렇게 알코올 도수 를 높이는 과정이 있는것이 일반 테이블 와인과 크게 다 른점이며 신선하면서도 강력한 숙성 과일의 풍미와 높은 알코올, 달콤함등이 특징으로 식후에 약간 시원하게 하 ｜ Port의 다양한 색 여 마시는 것이 좋다.

포트Port 와인의 역사 17세기와 18세기 사이에 일어난 영국과 프랑스의 두번째 백년전쟁 중 영국은 프랑스 와인 수 입을 전격 중단하고 포루투갈로 눈을 돌려 와인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먼 항해기간 중 와인이 상해버리곤 했고 이러한 와인의 변질을 막기위해 알코올 도수를 높이는 브랜디 첨가로 이 포트와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때 와인을 보관하고 실어 날랐던 포르투갈의 항구 이름(Oporto, 영어로Port)을 따 포트Port라고 불리기 시작, 영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아 왔으며 포루투갈의 자 부심이 되었다. 와인은 오래될수록 좋다라는 통념이 생긴것도 이 포트와인 때문이지만 와인의 숙성방법, 마시기전 와인의 숨쉬기라 불리는 디켄팅 방법등 많은 와인 이론등도 이 포트 와인에 서 나왔다고 볼 수 있을 만큼 포트는 사실 대단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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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을 해 나가므로 보통 20년 이상 숙 성시켜 마시야 제맛이다. 어떤 와인은 20 년 뒤에 열기에도 너무 어린감이 있다. 포 트 와인을 매우 좋아 하는 사람들 중엔 자신의 아이가 태어난 년도의 이 Vintage 와인을 구입후 아이가 성년이 되었을때 오픈한다고 한다. 와인의 색이 깊으며 풀 바디에 매우 부드럽다. 상표에는 반드시 수확년도가 표시되어 있다. ｜Stanton&Killeen ‘Vintage’

｜Stanton and Killeen Wines 의 포도밭

루더글렌의 주정 강화와인의 상위 생산자는 지난 2회에걸쳐 소 개한 대로Stanton and Killeen Wines, Campbells, Chambers Rosewood, All Saints Estate, Morris, Pfeiffer Wines, Warrabilla등 이 있다. 특히 이번호의 토니와 빈티지 와인을 위해서라면Stanton and Killeen Wines를 추천하고 싶다.

Shaye와 함께 와인을 [yn.shaye.noh@gmail.com] ▶ Member of Australian Sommelier Association ▶ Wine Adviser, Sommelier and Part time Barista ▶ Judge assistant in’Tri Nation Wine Challenge’2010 ▶ Judge assistant in Australian Boutique Wine Show2009 ▶ 호주에서 전문가 와인과정, 소믈리애과정, 상업요리과정 수료

YN Shaye No h 월간 BUSINESS

문의 전화

업까 믿을 수 있는 정품 대기 터 업부 경험은 영 한국타이어로 만난다!소 규 모 자 Z 오 랜 에 보 이 지

사업 될 것입 의 분 이 여러 능력 무실을 경영 희 사 경험 저 을 축복 와 신뢰

호주 상대 석사(Macquarie Univ) 호주 상대 학사(UWS Univ) 호주 법인 회계 감사 실장 한국 대기업 담당 회계사

정원일 회계사

이민성 서류

소규모 자영업 상호 및 법인 설립 (ABN/GST/TFN)

융자 서류

지사 및 현지 법인 설립 (ARBN/EMDG/FBT/CGT...)

교회 및 비영리 단체 등록

개인 및 법인 소득세 신고 (양도 소득세, F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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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02 8387 8256

(fax겸용)

E jungnco@gmail.com

J 메디컬 Article

이민 1세 의료인의 갈증 의사 이하정( 시드니 J 병원, 리드컴)

이민자로서 또는 방문자로서 외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문화적인 차이등

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학업을 위해 잘 준비가 되었는

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등의 이야기는 이제 너무 오래된 얘기거리다. 간혹

지 미리확인하고 치료하는 일을 왜 하지 않을까? 단순히 생각하는 여드름

새로 도착한 이민자를 만날을때나 잠깐 오가는 이야기일 뿐이다. 오히려

이나 비염만 하더라도 아이들에게는 학교생활이나 자신감등에 큰 영향을

나처럼 이민을 온지 30년이 가까워 지면 그 동안 바뀐 한국의 실정도 잘

줄 수 있고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단순하지 않다. 중년 어른 들이 한국

모르니 한국과 호주를 비교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겟다.

에 가서 종합 검진을 하는 것처럼 청소년 들도 그들에게 필요한 건강검진

하지만 최근에 나는 의료이민 이랄까? 또다른 이민을 하게 되면서 이런 생 각들을 다시 해보게 된다. 그 동안 호주인들을 위주로 진료하는 병원을 떠

한 편으로 호주에서는 정부에서 제공해주는 여러가지 시설과 의료제도 가

나서, 한국교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새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는데, 내가 시

있다. 다만 이 제도들을 어떻게 활용할 지는 주치의 의 역량이다. 병원이

드니에 처음 이민을 왔을때 처럼 새로운 소망과 계획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환자들의 당장 아픈 것을 치료하고 중요한 질병만 관리해주는 주는 것은

한 번 이민자가 된 기분이다. 호주안에서 한국으로의 역이민이랄까?

당연하지만 또 그 이상의 것도 해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기성세대가 된 후에야 호주에 오게된‘원죄’가 있어서일까 습관

진료실에서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것은 당뇨 혈압 고지혈 증과 같은 현대

적으로 한국과 호주을 비교하게 된다. 특히 의료관련해서 그렇다.

병이다. 호주 가정의 제도는 이런 현대병을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애를 많이

이민 1세 의료인으로서 내가 갖은 갈증은 두가지다. 한국의 '다양한 시

술'그리고 '다양한 클리닉'이다.

쓰고 있고 의사들도 약물치료와 함께생활 속에서 실천해야할 권장사항들 을 자주 알려 주려고 노력한다. 성인병 치료와 예방은 가정의가 나서서 체 계적인 프로그램을 끌어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쳬계화된 운동 프로그

한국의 병원들은 다양한 치료를 시술하고 또 당일 일반 병원에서 치료가

램을 만들어 주고 또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 환경을 만들어 주며 그 진행

마무리 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전문화된, 특화된 클리닉이나 병원들도

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격려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사회의 시

많다. 병원의 비즈니스 적인 측면데서 그렇게 발전된 측면이 있지만, 다양한

설등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교민들에게는 누군가 이런 역할 을 맡아

의료 서비스가 편리하게 가능하다는 것은 사실이고 환자가 상식적인 판단

주어야할 겠다.

을 잘 한다면 치료을 받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행복이란 말을 쓸 정도는 아니더라도 만족하게 살수 잇는 기본적은 것들은

반대로 호주는 일반 병원에서 외과 적인 치료는 많이 시술되지 않고 또 많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의료인의 관점에서 몇 가지만고른다면 이렇게 볼 수

은 경우 기다리는 시간이나 비용을 고려하면 따로 전문의에게 예약하고 가

도있겟다.

기에는 좀 불편한 경우가 많다. 나는 근골격 통증 주사를 자주 하는데, 통증 주사를 권했을때 '메디칼 센

통증이 없을 것,

터에서 주사도 놓느냐? ' 는 호주 환자의 질문이라든가 한국환자가 '호주

건강한 몸을 위한 예방을 잘 하고 있을 것,

의사도 주사를 놓는냐' 는 질문을 초기에 많이 들었다. 서울의 골목 어귀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것,

마다 하나 씩있는 통증클리닉이나 정형외과 에서 흔히 하는치료이고 호주 나 미국의 전문 의학 서적에 충분히 소개되어 있는 주사치료가 호주에서는 왜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대략 짐작이 가고 이해도 되지만 고 생을 하는 것은 아픈 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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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다.

월간 BUSINESS

그리고 필요하다면 내 몸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수 잇을 것. 이런 것 들을 한 곳에서 잘 관리 해줄 수 있는 병원을 생각해본다.

jewelry

장스 쥬얼 가든

THE BLUE MOON DIAMOND 12.03CT $48Mil.

THE HANCOCK RED DIAMOND 0.95CT $0.88Mil(1987)

(TOPAZ), 파라이바 투어마린(PARAIBA), 등등이 있습니다. 그중에 많은 사 람이 사랑하는 다이아몬드를 들 수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국제적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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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 있으며, 그 시세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데, 그것은 세계 최대의 다이 아몬드 원석 공급자인 드비어(DE BEERS)의 런던 소재 다이아몬드 드래딩 컴패니(DTC)와 러시아의 알로사(ALROSA)가 독과점 체제로 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조절하고 있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보석과 재테크 (GEMSTON INVESTMENT)

서 유의해야 할 점은 다이아몬드 시세는 미국 달러의 영향을 받음으로 그 점을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세월이 흘 러도 변치 않고 가격까지 유지 할 수있다면 재테크로 생각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는 엄청난 가격 상승을 보였습 니다. 한 예로서 1956년 0.9캐럿의 붉은 다이아몬드를 13,500불에 구입

“재테크”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논하는 단어입니다. 어떻게하면 돈을 불리

하여는데 1987년 크리스티 옥션에서 880,000불에 판매되었습니다. 블

느냐? 주식, 부동산, 금 기타 등등 미술품도 재테크의 수단으로 투자를 부

루, 핑크, 팬시 이엘로(FANCY YELLOW) 다이아몬드도 그러합니다.

르고… 그럼 과연 보석도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있을까? 물론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보석 투자시 유의 사항은

생각하는 것은 금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화페를 대신해서 금을 재테

1) 어떤 보석이라도 최고의 품질을 구매해야하고

크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가치를 지닌 보석 또한

2) 1 캐럿이하의 작은 보석은 피하고, 가능한 희귀한 사이즈의 보석을 구해야하며

중요한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있는데…. 그럼 그런 보석이 무엇이 있을까?

3) 잘 컷팅되어 아름답고, 인기있는 종류의 보석을 구매한다

일반적인 소모품은 세월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죠. 예를 들면 새차와 3년

4) 천연의 처리되지 않은 진품의 보석을구한다

지난 자동차 값은 거의 절반 정도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보석을 사서 즐기 면서 애용하다가 팔때, 예전 가격 비슷하게 아님 더 오른 가격으로 팔 수 있을 때 확실한 재테크이겠지요. 희귀하고 아름다운 보석은 천연 보석 자 원의 고갈과 세계 인구의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역사적으로 가격이 상 승되어 왔습니다. 이런 보석은 뭐가 있을까요?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루비(RUBY). 최고 품질 사파이어(SAPPHIRE), 에 메랄드(E M E R A L D), 스피넬(S P I N E L), 짜보라이트 (TSAVOR ITE), 최상품의 스페서타이크 가넷 (S P E S S A R T I T E ), 알렉산드라이트 (ALEXANDRITE), 임페리얼 제이 드(J A D E), 임페리얼 토파즈

5) 단기간의 차익 보다는 몇 년간의 장기 투자이익을 고려한다. 보석은 사적으로 비밀리에 많은 자산을 용이하게 작은 스페이스에 보관하 고 이동 가능하며, 자산을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커버하고 증식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입니다. 일반 소매상이나 브랜드 매장에서 구입한다 면 거기에는 유통라인에서 생기는 여러 복잡한 구조와 디자인 요소가 포함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구매하실 수밖에 없 는데, 그럼 팔때 높게 이루어 질까요? 패션의 개념으로 구입하지 않으시고 재테크도 생각하신다면, 보석의 본질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시고 디자인을 결정하신다면 시 간이 흐른뒤 확실한 투자 보상을 받 으실 것입니다. 많이 사랑받는 다이아몬드도 사치품으로 만 여기던 생각이 이젠 재 테크 수단으로도 될 수있 음을 알려드리며 좋은 기 회로 삼아보시길 바람니다

5월의 탄생석은 에메랄드(EMERALD)입니다

글 ㅣ장스주얼리 JEWELLER & DESIGNER 장옥진 E-mail ㅣjangsjewellery@hotmail.com T ㅣ9238 0050 Level 3, 428 George St. Sydney 주얼리 분야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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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2

늑대의 후손 으 로 알려진 개. 개는 육축 (六畜: 소, 말,

개는 색을

구별 못 한다 ?

구조견으로 활 용된다. 폭발물 신고가 들어오 면 사람보다 먼 저 현장에 달려

돼지, 개, 양, 닭)의 하나로 인간이 사육한 최초의 가축이다. 가축이었던 개가 요즘에는

가는 것이 개다. 독일산 셰퍼드는 후각 외에도 체력과 복종심까지 3박자

반려(伴侶) 동물로 최고의 호사를 누리고 있다. 좋은 음식에 예쁜 옷, 값

를 모두 갖춘 명견으로 유명하다.

비싼 미용 관리와 건강 검진을 받는다. 심지어 항암제를 맞고 두 달 입원 치료에 1000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다. 죽고 나서도 호강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수의안과 의사인 랠프 하머에 따르면 개의 시력

다. 삼베 수의를 입혀 오동나무 관에 넣어 묻거나, 화장해 납골당에 안치

은 보통 0.27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정확한 시력을 갖도록 사육된 독일

한다.

의 양치기 개와 맹인 안내견 훈련을 받은 래브라도는 거의 1.0에 이르는 시력을 자랑한다.

개 나이는 사람 나이로 치면 얼마나 될까. 보통 개 1년을 사람 7년으로 환산하는 계산법이 널리 쓰인다. 하지만 이것은 개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안내견은 보통 시각 장애인을 안내하는 개를 말하지만, 청각 장애인을

환산 연령이 대폭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개의 나이에 5를 곱한 뒤 13을

돕는 안내견도 있다. 안내견은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친다. 안내견은 주

더하는 방식도 있다. 태어난 지 1년 이상 된 개에 적용하는 계산법으로,

변 사람들이 걸어가거나 멈추는 것을 보고 신호등이 파란색인지 아닌지

동물학자들 사이에선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개

를 구분한다. 또한 신호 위치와 소음, 교통 흐름에 비추어 판단을 내린다.

의 1년을 사람의 13세로 정하고 이후 7년씩 더하는 방식 등 여러 가지가 일반적으로 개는 색맹(色盲)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말 그럴까? 색을 인

있다.

지할 수 있는 것은 망막의 원추세포 덕분이다. 사람의 눈에는 세 종류의 흔히 개와 고양이는 원수지간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는 사실과 다르

원추세포가 있다. 적추체, 녹추체, 청추제가 그것이다. 이들은 빨강, 녹색,

다. 유전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개와 고양이가 서로 철천지원수처럼

파랑의 3가지 색을 감지해 여러 가지 색깔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지낼 만한 이유는 전혀 없다. 다만 그렇게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한

동물도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다. 원추세포가 세 종류면 사람처럼 색깔

측이 다른 측의 영역을 침해하면 공격 심리가 생긴다. 몸짓 언어의 오해

구분이 가능하다. 하늘을 나는 새는 원추세포가 네 종류다. 사람보다 더

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개가 앞다리를 치켜세우면 ‘놀고

다양한 색깔을 보고 적외선 영역을 색으로도 구분한다. 개는 두 종류의

싶다’는 뜻이고, 고양이가 앞다리를 들면 ‘꺼지지 않으면 할퀴겠다’는

원추세포를 갖고 있다. 사람만큼 다양하고 명확하게 색깔을 구별하지 못

의미다. 또 고양이의 야옹 소리는 만족감의 표시인데, 개는 그 소리를 으

할 뿐, 색깔을 구분할 수는 있다.

르렁거리는 소리로 잘못 알아듣고 정반대로 해석한다. 개는 심한 근시다. 먼 곳의 물체를 보는 흔히 냄새를 잘 맡으면 ‘개코’라고 한다. 개의 후각은 사람의 100배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런 장점 때문에 우수한 개는 마약 탐 지견이나

데 어려움이 많다. 반면 물체의 움직임 에는 대단히 민감하다. 놀라운 후각과 청각은 시각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준다. 눈이 내리면 개는 좋아 날뛴다. 개의 이런 행동은 눈 때문이라기보 다는 불꽃놀이처럼 신기하고 자극 적인 풍경이 마 음을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개가 보는 세계는 시 각만이 아니라 여러 감각이 뒤 섞인 세계다.

48

월간 BUSINESS

이상민:0435 552 655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머과이어는 공

녀는 2016년 선거 전에 블로그에“우리의 불화를

화당 지도자들의 시각과 남편의 시각을 혼동하지

온 동네에 알릴 필요는 없다.”고 농담했다) 잠들기

않으려 노력했다.“톰은 둘 다 공화당원이라는 것

전에 정치나 충격적 세계 뉴스를 이야기하는 걸 피

말고는 도널드 트럼프와 공통점이 하나도 없다. 그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서로에게 안전지대를

런데도 나는 가끔씩 트럼프에 대한 불만을 톰에게

주어야 한다.”결혼을 지키기 위해 챈들러는 침대에

완전 반대인

쏟은 적이 있다. 그건 공평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

서는 소셜 미디어를 보지 않으려 한다.“소셜 미디

러면 그가 방어적인 반응을 보인다 해도 놀랍지는

어를 보면 나는 그 날 그 날의 정치적 위기에 대해

않은 일이다. 그럴 때 나는 가끔 그걸 톰이 트럼프

열띤 대화를 나누는 나쁜 버릇이 있다. 내 뇌는 이

와 동조한다는 걸로 받아들이기도 했다.”1월의 여

미 하루를 마치고 작동을 끝낸 뒤이기 때문에 아

사람을

성 행진 등 긴장이 고조되는 행사가 열리면 이들

주 좋지 않다. 나는 지적 수준의 어떤 논쟁에서도

부부 사이의 감정 역시 격해지곤 했다. 머과이어

질 확률이 높고, 하루를 부정적으로 끝내게 된다.”

때문에 토론이 격해질 경우, 머과이어는 자신 탓

배우자와 그 날의 뉴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중

임을 인정한다.

요하지만, 챈들러는 정치 관련 대화를 하지 않는

“여성 행진에 대한 그의 반응은‘저 사람들은 투

시간을 정해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치적 견해가

사랑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었다. 그때 나는 내가 싸움을 일으킨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Rule 5｜두 사람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를 인식하라. 미카 레이도프는 의회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보수 적이다. 남편은 진보 성향이다. 두 사람 사이의 차

Rule 2｜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라.

이가 크다고 느껴질 때면 그녀는 궁극적으로는 두

한편 스토셀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자신보다

사람의 신념체계가 같다는 걸 상기한다.

는 아내를 훨씬 더 불쾌하게 만든다는 것을 안다.

“중요한 여러 국내 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서로를 돕는 배우자라면 다 그렇듯, 그는 새 행정

지 몰라도, 우리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

도널드 트럼프 취임 후 불과 2주가 지난 뒤, 선거

명령 때문에 아내가 불안해 하거나 켈리앤 콘웨이

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정치

결과 때문에 이혼한 첫 사례(적어도 바이럴 된 사

가‘거짓 뉴스’라고 주장할 때면 아내의 말을 적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싸우지 않는다. 우리를 사

례로는)가 뉴스로 보도되었다. 러이터스 인터뷰에

극적으로 듣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랑하는 신에 대한 우리 공통의 믿음을 가지고 사

서 캘리포니아 주의 게일 맥코믹(73세)는 22년 동

“켈리는 가끔 그에 대해 불평하는데, 난 그건 괜찮

는 것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다.

안 함께 했던 남편이 트럼프를 찍기로 했다고 말한

다. 그녀와 결혼한 뒤의 20년 이상의 시간은 내 인

핵심적 신념에 대해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그걸 실

뒤 이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은 투표

생 최고의 시간이었고, 정치적 의견이 서로 다르다

천하며 매일 살아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

지에 전 하원 의장 뉴트 깅리치의 이름을 쓰긴 했

해서 그녀에 대한 나의 애정이 식을 수란 없다.”

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잠시도 쉬지 않고

Rule 3｜ 이기는 게 다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라.

여겨라.

그들은 대선 전이라면 ‘도널드 트럼프가 내 결혼

양당 지지파가 극단적으로 갈린 지금, 우리 대부

을 망치고 있다’는 영상에 등장했을지도 모른다.

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 믿음과 편견을 강

하지만 뉴욕 지의 컬럼니스트 맨디 스태트밀러와

화하는 매체 기사를 본다. 당신과 정치적 의견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그녀의 남편 코미디언 팻 딕슨

다른 사람과 결혼 생활을 하면 상대편의 의견과

은 지금도 결혼한 상태다. 트럼프에 대한 논쟁에

그들이 이야기하는 최신 요점을 고려해 보게 된

서 이기는 게 부부로서의 성장에 비하면 아무것도

다고 미네소타의 블로거 줄리아 아놀드는 말한다.

아니라는 걸 두 사람 모두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보수 성향의 남편과 9년째 살고 있어서 가

“정치적 이슈에 대해 의견이 다를 경우, 미국의 미

끔 폭스 뉴스를 봐야 할 때도 있다고 한다.“그 매

래는 우리의 작은 첼시 아파트에서 벌이는 작은 논

체가 편향되어 있다고 믿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

쟁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되지는 않을

만, 그래도 나는 여러 매체들을 접하며 시간을 보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수는 있다.”

내는 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로는

“열띤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절대 상대에 대한

다양한 매체를 보고 읽는 것은 해가 아닌 도움을

존중을 잃지 않는다면 어려움, 의견 충돌, 역경은

준다.”아놀드는 정치적 의견이 다른 사람과 결혼

좋은 부부를 더 강하게 성장시키고, 공감과 민감

하면 스스로의 믿음을 살펴야 하게 되며, 때로는

함을 더 키울 수 있다.” 스태트밀러의 말이다.

의문을 품게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우리의 관계

Rule 4｜ 정치를 침대까지 가져가지 말라.

때문에 나는 마음을 보다 열게 되었고 남을 덜 재

하는 방법

내 입장을 주장해야 하는 입장에 처할 필요가 없 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여생 동안 그러고 싶지 는 않았다.”극단적인 예이긴 하나, 이 이야기는 정 치적으로 의견이 다를 때 사랑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준다. 데이 터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에 의하면 기혼 가정 중 30%는 맥코믹 부부처럼 서로 다른 정당을 지지한 다고 한다. 그런 부부들이 선거 전에 싸우지 않았 다 할지라도, 매일 새로운 행정명령, 내각 임명자, 감정적인 대통령 트윗이 쏟아지는 지금은 싸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배우자가 정치적으로 의견이 다르다면 기분이 상하기가 쉽다. 정치적 견해가 다 른 부부가 맥코믹 부부와 같은 운명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해 동안 다른 정치적 견 해를 가져왔던 부부들이 조언을 보내왔다.

Ru l e 1｜배우자를 상대 정당 후보의 대리인 으로 보지 말라.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의 포사이스 연구소에서 어린이 봉사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좌파 성향 치 과 의사 케리 머과이어는 하바드 의대의 혈액학자 인 우파 성향의 토마스 스토셀 교수와 20년 이상

50

표 안 했나?’였다. 나는 머리를 쥐어 뜯으며 평행

월간 BUSINESS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 사는 좌파 변호사 앨리샤 챈들러는 보수적이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남편과 대선을 네 번 함께 했다. 그 동안 그들은 선거 유세 슬로건을 마당에 놓지 않아야 한다는 걸 배웠고(그

Ru l e 6｜상대편의 말을 듣는 경험을 귀하게

단하게 되었다. 내 남편도 같은 생각이길 바란다. 우리의 결혼은 내가 하나 이상의 렌즈로 세상을 보게 만들었고, 그럴 기회를 얻어 행운이라고 생 각한다.” 허핑턴포스트

끝말 잇기의 달인 할머니 어느 날 오후에 빨래를 널고 있는데 아들 녀석이 할머니에게 게임을 하자며 조르고 있더군요. 할머니:“아이고, 나는 그런 거 못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

르셔서 너가 그런 건 이해해야지, 아니면 하지마!”아들 녀석은

할머니: “비니루” (비닐)

할머니 사정을 이해했는지 어느 정도 넘어가기로 하고 다시 시

아들: “루돌프”

작하기로 했답니다.

할머니: “브라자” 따

할 수도 없어”

아들: “시작한다 할머니~” 라디오”쿵쿵

아들:“아니야, 쉬워 할머니. 끝말잇기 놀이인데, 내가 한말에 마지막 말로 말을 연결하면 돼” 할머니:“아니여, 뭐하러 그런디야, 난 글도 모르는디, 어려워 서 못해”

따 할머니: “오징어” 쿵쿵 쿵쿵따

아들: “어버이”

따 할머니: “이응소” 쿵쿵 따 쿵쿵

아들: “소방대”

따

아들: “할머니 진짜!!!” 휴! 자전거”쿵쿵 따 할머니: “거? .. 거시기!”쿵쿵

아들: “나 안해! 이씨! 진짜 짜증나, 아무거나 다 갖다 붙이 고.! 내가 어떻게 이겨 엄마!!!“ “할머니가 일부러 그러시는 건 아니잖아, 아니면 단어 한방으

아들:“봐봐 할머니, 내가‘라디오’이렇게 하면 할머니는

웬일로 게임이 이어지는데 대자로 시작하는 단어가 생각이 안

로 이겨버리면 되지 네가!”그러는 순간 아들 녀석은 무언가 떠

‘오징어’라고‘오’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말하면 되는 거야.”

나셨는지 할머니는 움찔하셨어요. 그리고 겨우 위기를 넘기셨

올렸는지 다시 한번 게임을 제안했어요. 아들:“할머니 한판 더해! 할머니 먼저 해, 할머니 산 좋아하

습니다. 아들은 한참 동안 게임을 설명하더니 할머니와 끝말잇기를 시 작했습니다. 참고로 할머니는 사투리와 욕이 아주 구성지고 알 찬 분이세요.

따 할머니: “대갈통”! 쿵쿵 따 쿵쿵

아들: “통지서”

따

따 따 따 아들:“나부터 시작~!” 쿵쿵 쿵쿵 경포대! 쿵쿵 따

할머니:“음.. 대갈빡! 쿵쿵

아들:“할머니 대갈빡이 모야!!! 그런말 쓰면 안된단 말이야! 다시한다!” 쿵쿵따 쿵쿵따 경복궁 쿵쿵따 쿵쿵따

할머니: 궁댕이

아들:“할머니!!!! 사투리 쓰지 말고 표준어로 해야지.”

할머니: “서방지” 쿵쿵 따

아들: “지그릇”쿵쿵

릇, 아들이 회심의 한방을 날렸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편안하 게 넘어가셨어요. 따 할머니: “릇(롯)대껌!!”쿵쿵 쿵쿵따

아들: “껌딱지”

따

할머니: “지랄병”쿵쿵 아들: “병백주”

따

보다 못한 제가 중재에 나섰습니다.“할머니는 사투리밖에 모

할머니: “주댕이” 쿵쿵 아들: “이슬비”

지? 산 이름으로 하면 되잖아” 따

할머니:“그려~알았어.시작한다~ 설악산”쿵쿵

드디어 찬스가 왔어요 아들이 생각한 단어는 산기슭!! 하지만 그 회심의 한방 단어를 터트리고서도 아들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아들: “산기슭.

쿵쿵따

‘슭’자는없지:? 졌지? 졌지? 할머니 졌지?” 따

할머니:“슭을놈”쿵쿵

할머니는 끝말잇기 게임에서 또 다시 이겼고 아들은 울음바다 가 되었습니다. 두시 탈출 컬투쇼 사연 中

체육회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제13대체육회가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 습니다

약력 재호주 대한축구협회 19.20대 회장 역임 시드니 호스피스 이사역임

아시다시피 2016년 3월부로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되어 통합대한체육회가 출범하였습니다

현 시드니 라이온스 클럽 회장 현 옥타 회원 현 민주평통 자문위원

실로 25년만의 전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 을 통합하여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유일무이한 체육단체로서의 기능을 회 복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소명과 방향성을 깊이 이해하 면서 새 출범하는 13대체육회는 새로운 시대 를 호주에서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본체육회는 호주전역에 6개지부를 둔광역단 체로서의 위상에 맞게 조직과 기능을 지속정 비하여 순기능과 영향력발휘를 통하여 모범 단 체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체육회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있습니다 여러 분의 보다 많은 참여를 요청하며 질책과 고 언 또한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만감이 교차하실 하지우회장님 지난 3년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간 부단한 내외부의 부침속에서 임기를 무 사히 마치시고 체육회역사의 한페이지를 장 식하셨습니다 이제 선배님들께서 닦아 놓으 신 토대위에서 한층더 발전한체육회를 만들 어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이임할수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2

월간 BUSINESS

현 토성 캔버라 운영중 현 재호주 대한체육회 회장

Q.

매월 토성 레스토랑에서 60세 이상인 분들을 위한 경로오찬을 베푸신다고 들었습니다.

A.

시드니와 캔버라에서 매월 경로잔치를 통하여 소통 부재 였던 도시에서 선배님들에게 듣는 외국생활의 노하우와

교류는 저의 삶에도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작은 정성이 교민사회 에 서로 친교의 장을 만들어 드린게 아닌가하는 스스로의 자부심 을 갖게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캔버라에만 44회의 경로잔치를 했으니 4년이 다 되어갑 니다. 앞으로도 토성이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경로우대 잔치를 이어가 선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 입니다.

Q.

축구사랑이 대단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축구협회 에 입문하게 된 동기와 활약상을 말씀해 주세요.

A.

저는 1999년 11월에 호주로의 시드니 공항에 첫발을 디뎠 습니다. 그때는 IMF가 대한민국을 강타한 후라 저 역시 호

주로의 이민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그러하듯이 저 역시도 새로운 정착을 위하여 는 끊임없는 일의 연속이었지요.고달픈 생활 속의 유일한 즐거움이 라 할 수 있는 축구는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여기서도 일요일만 되 면 축구장에 나가 밤이 돼야 돌아왔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축구장이란 잔디가 깔려 있는 이곳과 달라 초록의 잔디가 깔린 축구장에서의 축구란 이곳에서의 낙이 되기에 충분히 매력이 있는 것 이었습니다. 축구가 없었다면 이민 생활을 포기하고 싶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축구에 빠졌었습니다. 그렇 게 축구 계에 입문한지 10여년만에 축구협회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축구협회장으로 써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임기 시작과 동 시에 호주 각주마다 있는 축구팀을 각 주 축구협회 지부를 결성하여 호주 축구협회 로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국에 서 매년 개최되는 전국체전 팀을 호주전체 에서 선발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전국 체전 참가 30여년동안 한번도 금메달 획득 을 하지 못한 채 지내왔었지만 전국체전 임 기 4년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전세계 교포팀들에게 호주 를 당당히 알렸고, 다른 나라 교민 대표팀 들에게 호주의 막강한 실력이 알려져 호주 와의 대진만 피하자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조태용 대사님과 “주호주 대사배 축구대회“의 탄생을 시작으로 우 경하 현 대사님에 이르기까지 대사관의 전 폭적인 지원하에 5회에 이르는 큰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아시안 컵 축구대회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과

체육회 조직도

동포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우승 못지 않은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는데 붉은 악마 와 축구홍보대사님들과 함께 홍보와 응원 을 조직적으로 구성하여 대한민국의 가치 를 올리는데 앞장섰습니다.

조종식 회장

Q.

이번 제 13대 재호주 대한 체육회장 취임을 축하 드립 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많이 기대 하겠습니다.

A.

제 2017년 정유년을 시작으로 재 호주 대한체육회를 지휘하게 되었

김환곤 부회장

김세경 부회장

방승일 부회장

습니다. 호주 체육회는 대한체육회 해외17

캔버라 체육회장 박경하 애들레이드 체육회장 정광수

개 지부 중 8번째 지부로서 3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광주 광역시 체육회와 는 8년째 자매결연 단체로써 활발한 교류

김영기 이사

이종근 이사

정광배 이사

를 이어 오고 있으며 매년 코알라 장학금을

김현수 이사

안도현 이사

남택범 이사

지급하고 있습니다.

유행덕 이사

한일남 이사

강두현 이사

현재 호주전역에 6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장춘민 이사

한동희 이사

박용현 감사

김한미 이사

방정민 이사

정석우 회계이사

황호간 이사

김경석 이사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함께 공유하는 거대 한 체육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역점 을 둘 것입니다. 모든게 잘 정비되어 있고

빅토리아주 체육회장 박재술 퀸슬랜드주 체육회장 김재득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체육회장

박오빈 타스메니아 체육회장

평화로운 시드니 한인사회에 함께 몸담아

박찬훈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리게 됨을 감사드리 며, 교민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를 빕 니다.

감사합니다.

고문 김병식, 이재경, 안종상, 하종상, 장진민, 백승국, 하지우 추대 고문

박용하, 김기채, 이정희, 김구홍, 서인수, 김병길

자문 위원

유영재

광고문의 02 9648 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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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04

시즌 + 인문학 자화되어 폭발적인 에너지를 표출하는 모습은 어딘가 서로 닮은 면모를 풍긴다.

파멸을 이끈 직관의 강렬한 힘, 겨울 이야기

미지의 것을 직관하는 시인은‘지고하고 훌륭한 병자’라고 하는데, 스스로의 직 [겨울 이야기]는 로버

관에 함몰되어 자기 파괴적인 행위를 실행하는 이 왕의 모습이 그와 아주 동떨어

트 그린의 산문 [팬도

졌다고 할 순 없기 때문이다. 다만 레온테스의 직관은 극 중‘카밀로’의 대사에

스토: 시간의 승리]를

나온 것처럼‘이성을 마비시키는 질병’이라는 점에서 온전한 차이를 보인다.

원전으로 집필되었다. 그러나 줄거리 흐름만 비슷할 뿐 극의 배경과 결말을 포함한 내용의 많은 부분이 셰익스피 어의 의도에 따라 각색 되었다.

LEONTES Is leaning cheek to cheek? Is meeting noses?

Kissing with inside lip?

뺨에 뺨을 갖다 대는데도? 코를 비벼대는데도?

속 입술로 입을 맞추는데도?

그 때문에 그는 아무 일 없는 헤르미오네와 폴릭세네스를 바라보며 착란을 일으 키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그렇다면 이 일방적인 직관의 주체는 언제, 무엇으로 고 개를 내민 것일까? 셰익스피어는 레온테스의 돌발적 심경 변화를 공간의 간격으 로 표현한다. 자신의 끈질긴 권유에도 완고하게 반응하는 폴릭세네스를 두고 헤 르미오네에게 설득할 것을 요청한 레온테스는 둘의 대화가 진행되자 ‘멀찍이 물 러선다’. 그리고 그녀가 폴릭세네스에게서 좀 더 머물겠다는 답을 받아내고 담

[팬도스토]와 [겨울 이야기]

소를 나눌 때쯤‘가만히 뒤에서 다가온다’. 레온테스의 심경 변화가 이루어진

특히‘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원작의 다소 단순한 주제와는 다르게

이 공간의 간격에서 우리는 그가 바라본 둘의 모습이 어떠했을지 추측해봐야 한

[겨울 이야기]는 시간과 운명에 맞서는‘인간’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는 데서

다. 모든 사람이 고결하다고 말하는 자신의 아내가 이국의 왕인 친구에게 좀 더

큰 차이점을 보인다. 거기에‘안티고누스’‘파울리나’ 등 새로운 캐릭터 창

머물 것을 간청하고 있다. 둘의 모습은 썩 잘 어울린다. 마주한 그들의 시선이 뜨

조와 비극의 왕비‘헤르미오네’를 부활시키는 내용은 극의 정체성을 원작과

겁게 얽히는 듯하다. 슬쩍 다가가 물으니 놀라운 답이 돌아온다. 폴릭세네스가 헤

전혀 다르게 끌고 가는 요소라 볼 수 있다. [팬도스토]와 [겨울이야기] 모두 당시

르미오네의 간청을 들어주기로 했단다. 레온테스는“그는 내 요청은 들어주지 않

에 대중적 로맨스 양식이었던‘비희극’ 형태를 취한다. 비희극은 비극과 희극

았어”라며 불쾌감을 내비춘다. 그는 이미 먼발치에서 아내와 친구의 교감을 의

을 융합한 작품을 말한다. 한편으론 심각하고 다른 한편으론 희극적인 이중 구성

심했다. 거절당한 자신의‘요청’이‘무시당한 존재감’으로 확장되었고, 그에

의 희곡으로 주로 전반부엔 처절한 비극적 상황을, 후반엔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

따라 순간적인 오해는 확신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이 급작스럽고 거대한 히스

한 결말을 맞이하는 내용을 그린다. 이러한 비희극의 구조를 놓고 비교해보았을

테리는 멀쩡한 레온테스의 이성을 순식간에 전복시킨다. 그로 인해 폭발된 광기

때 [팬도스토]는 [겨울 이야기]보다 극의 분위기가 훨씬 더 어둡다. 가장 큰 역할

는 시인의 그것만큼 몰아(沒我)적이다. 그러나 시인이 미지의 것을 추구하기 위해

을 하는 것이 보헤미아 왕, 팬도스토의 자살 기도와 그의 가족들의 죽음이다. 극

고의적으로 자기 정신을 추화한다면 레온테스는 아무런 목적 없이 자신의 정신

중 팬도스토는 자신의 오해로 왕비 벨라리아가 죽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

을 훼손시킨다. 그 때문에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이 파멸될 때까지 무자비한 직관

하는데 이 절망적인 사건이 극의 전체 분위기를 지배한다. 반면 [겨울 이야기]는

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헤르미오네의 결백을 증명하는 신탁이 도착했을 땐 이미

운명한 줄로만 알았던 왕비 헤르미오네를 종막에 극적으로 회생시킴으로써 극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모두 사라져버렸다. 여기서 중심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온

분위기를 더욱 희극적이며 관용적으로 풀어냈다. [겨울 이야기]는 셰익스피어 극

다.‘레온테스는 과연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직시할 수 있을까?’

작의 완숙기에 집필된 작품으로 이전에 격정적인 비극의 세계를 펼쳐오던 것과

LEONTES

달리 이 시기부턴 용서와 화해로 평화로운 결말을 맺는 관용과 조화의 세계를 추

I have too much believed mine own suspicion:

구하기 시작했다. 셰익스피어의 극 세계가 이렇듯 변화한 것은 일생의 마지막 무

내가 지나치게 나를 믿었구나.

렵, 인생을 관조하는 그의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드디어 진실을 직시하고 후회한다. 만약 후반의 희극적 전개가 없었다면 이 극은 레온테스의 허무한 단말마로 막을 내렸을 것이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무의식 속의 부추김

관용으로 이 경솔한 왕을 구원해주었다.

LEONTES But rather follow our forceful instigation? 단지 나를 강력하게 이끄는 직관을 따르면 될 것을.

[겨울 이야기]에는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따온 일명‘기아(棄兒) 모티프’가 상

[겨울 이야기]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시작은 시칠리아의 왕‘레온테스’에게서

징적으로 나타난다. 셰익스피어가 새롭게 만든 인물‘안티고누스’부터가 암

비롯된다. 그는 아름다운 아내 헤르미오네와 마밀리우스라는 아들을 두고 행복한

시적이다. 이는‘안티고네’의 남성형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여기서 안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불현듯 나타난 죽마고우인 보헤미아의 왕 폴릭세네

고네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로 테바이의 왕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 왕비 사

스와 헤르미오네 왕비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그는 불신으로 두 눈을 가리게 된다.

이에서 난 딸이다. 기아 모티프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바로 그‘오이디푸스’

오로지 자신의‘직관’만을 근거로 무결한 가족과 친구, 충신을 몰아세우고 스스

의 딸인것이다.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의 극에서 대표적으로 다뤄졌는데 처참

로 만든 분노와 의심의 굴레가 전소될 때까지 폭력적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 바로

하게 버려진 혈족의 시신을 수습하려다 사형선고를 받고 자살하는 비극적 인물

여기서 극의 중심 질문이 발생한다.‘레온테스는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직

이다. 극 중 안티고누스는 레온테스의 명령으로 페르디타를 보헤미아에 버리려

시할 수 있을까? 레온테스에게서 진실을 가리고 그를 움직이게 한 원인은 직접적

다가 곰에게 잡아먹혀 죽는다. 안티고네와는 정반대의 연유로 죽는 것이 아이러

대상이 없다. 그를 오해하게 만든 것은 오로지‘무의식 속의 강한 부추김(Forceful

니하다. 셰익스피어가 성별을 바꿔 등장시킨 만큼 역설적인 상황을 넣어 흥미를

Instigation)’, 즉 그에게 내재되어 있던‘직관’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사

유발하게 한 게 아닌가 싶다.‘잃어버린 아기’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페르디

건과 대상이 없는데도 그의 직관은 왜 그토록 강렬했을까. 랭보는 의도적으로 자

타’ 역시 기아 모티프를 상징한다. 착각에 빠진 아버지에게 불행하게 버려진

아를 타자화하는 힘을 직관의 주체라고 보았다. 그 힘은 조작적으로 자아를 무력

그녀는 보헤미아의 양치기 딸로 자라나는데, 양털 깎기 축제에서 여러 꽃들을

화하고 추화(醜化)해 무의식의 혼돈에서 미지의 것을 직관하게 한다. 물론 이러

나눠주면서도 패랭이꽃을‘자연의 사생아’라며 싫어하는 모습이 묘하다. 이

한‘시적 직관’은 시인이 현실을 꿰뚫고 그 이상을 바라보기 위해 자아를 조작

런 암시적인 요소들은 극 속에 내포되어 있는 신화의 원형들과 함께 맞물려 분

적·의도적으로 분리하는 행위에서 온 것이다. 엄밀히 말해 레온테스의‘직관’

위기를 형성하는데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극적 몰입을 높이는 장치가 된다.

과는 그 층위가 다르다. 그런데도 어떠한 강력한 힘에 의해 자아가 무력화되고 타

54

기아(棄兒) 모티프

월간 BUSINESS

가로세로 ? 낱말퀴즈 1

2

3

가로

4

5

6

8

7

9

세로

1‘어린아이’와 같은 말

2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아울러 이르는 말

3 국가가 납세 의무자에게 직접 징수하는 조세. 소득세ㆍ법인세ㆍ상속세ㆍ부당이 득세ㆍ재산세 따위가 있으며, 납세 의무자 는 그 의무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 할 수 없다

3 직접적으로 속하여 있음. 또는 그런 소속

6 사진 원판으로 사진을 인화하기 위하여 감광 유제를 바른 종이

5 금속의 성질을 가지지 않은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기체 상태 인것이 많고 공유 결합을 하기 쉬우며 산화 물은 산성을 띤다

10

11

6‘인허’와 같은 말 12

13

8‘외국 자본’을 줄여 이르는 말

13 항고 법원의 결정과 고등 법원의 결정이 나 명령이 법령에 위배됨을 이유로 대법 원에 다시 항고하는 일, 또는 그런 항고

9‘재’와 같은 말 10‘언어 상실증’과 같은 말

14

7‘일본어’와 같은 말

10 폭이 매우 좁고 작은 개천

8‘외국환 어음’과 같은 말

15

4 세력을 가진 사람. 또는 그런 집안

11 글씨나 그림 따위를 지우는 물건 16

17

19

14 기본이 되는 표준 12 천 년 동안 단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 16 비단으로 지은 옷 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이르는 말 17‘발급’(發給)과 같은 말 15 어떤 일을 준비하는 데에 쓰는 방

18

20

18‘공업 고등학교’를 줄여 이르는 말

18‘공동 모의’를 줄여 이르는 말

19 엄격한 아버지와 사랑이 깊은 어머니라는 19‘엄지가락’과 같은 말 뜻으로, 아버지는 자식들을 엄격히 다루어 야 하고 어머니는 자식들을 깊은 사랑으로 20‘자서전’과 같은 말 보살펴야 함을 이르는 말

21

21 몇 가지의 옷. 또는 몇 벌의 옷

→ 정답은 P127에 있어요

월간비지니스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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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P127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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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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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한잔 1.칭따오

맥주를 즐기는 방법은 취향이지만,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전용 잔에 따라 마실 것.

2.레페

3.구스 아일랜드

4.호가든

전용 잔을 모으는 마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한

대중적인 맥주잔 중

요즘 중화권 맥주 니아 사이에서도 갖고 의 인기 시발점인 싶은 잔으로 입소문 칭따오 맥주를 맛 이 난 레페의 전용 잔 있게 마실 수 있는 이다. 와인잔을 연상시 전용 잔이다. 보통 키지만 좀 더 두껍고, 의 잔에 비해 크기 끝은 퍼지는 형태로 가 작아, 한 병을 된 이 잔은 독특한 향 한 번에 따르기보 을 즐기기에 최적화되 다는 잔에 맞춰 조 어 있다. 마실 때는 다 금씩 따라 마셔야 리 부분을 잡아 맥주 부드러운 탄산을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잃지 않고 그대로 막는 게 좋다. 즐길 수 있다.

5.스텔라 아르투아 벨기에의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는 한 잔 크래프트 맥주로 발효조 하나. 무거운 게 단점 을 마시기 위해 무려 9 이지만 그만큼 두꺼 32개에서 효모 15종을 단계 과정을 거칠 만 사용해 다양하게 시도하 운 육각형 잔이 맥주 큼 전용 잔의 중요성 며 새로운 맥주를 만드는 의 생명인 시원함을 을 강조한다. 과정은 구스 아일랜드는 맛만큼 오래 유지해준다. 특 45~50도로 따르고, 유의 오렌지 향을 제 이나 젊고 감각적인 디자 넘치는 거품을 칼로 잘 인의 병과 전용 잔이 매 대로 즐기고 싶다면 라내며, 다시 한번 손 력이다. 귀여운 거위 로고 잔을 기울여 2/3 정 이 잡히는 아랫부분을 가 그려진 전용 잔은 잔 도만 채울 것. 그리고 닦는 것으로 마무리된 남은 맥주를 흔들어 향은 품고, 귀여움은 사진 다. 으로 널리 퍼트리기에 적 효모를 활성화한 후 절하다.

거품 위에 천천히 따 르면 향도, 맛도 배가 된다.

7. 칼스버그 6.필스너 우르켈 풍성한 수염의 아 저씨가 맥주를 벌컥 벌컥 들이켜는 모습 이 연상되는 필스너 우르켈의 전용 잔. 1942년부터 오랜 역 사를 거치는 동안 맥주를 더 맛있게 마 시기 위해 여러 형태 로 변형된 전용 잔의 최신판이다. 지금의

한여름에 생각나 는 맥주 중 하나 가 칼스버그다. 머 리가 지끈할 정도 의 찬 상태로 만 들어 시원하게 마 시고 나면 계절을 잊게 하기 때문이 다. 여기에 로고가 각인된 전용 잔이 기분도 맛도 배가 해준다.

8. 페로니

향을 모아두기에 좋은 굴 곡진 형태의 에일 잔에 비 해 톡 쏘는 청량감이 매력 적인 라거는 직선에 가까운 형태가 좋다. 그런 면에서 길고 매끈한 디자인의 전용 잔은 라거에 속하는 페로니 를 마시기에 더없이 훌륭하 다. 여기에 맥주를 따르면 선명하게 보이는 하얀 로고

필스너 우르켈을 가

는 페로니만의 세련된 감성

장 맛있게 마실 수

을 더한다.

있는 잔이라는 것.

채스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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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비지니스 추천 도서

벌거숭이들 ｜ 에쿠니 가오리

우리는 정말 서로를 알았을까? 이름 붙일 수 없는 관계들, 그 틈에서.

남자 친구, 여자 친구, 절친한 친구, 부인, 남편, 엄마, 아빠…… 관계에 이름을 붙여 서로를 안전하게 규 정하려 하지만 누군가를 완전히 아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모두 어떻게든 이리 엮이고 저리 엮여 살아가 야 하기에, 엇갈림은 끊임없이 되풀이된다. 언제든, 어떤 사이로든 변할 수 있다면 언제든, 어떤 방식으로 든 혼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기에 서로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부분’뿐이다. 연애도, 결 혼도, 우정도, 동료도, 그 ‘부분’이 전부인 양 기대어 있다가도 어느 순간 또 다른 ‘부분’에 실망하고 절망해 등을 돌리기도 한다. 이렇게 불투명한 관계들 사이를 이리저리 떠돌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 는 당혹감과 고독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거리낄 것 없이 당당한 벌거숭이들을 우리는 이 책 [벌거숭 이들]에서 만나게 된다.

그는 한때 천사였다

｜ 카린 지에벨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난 두 남자의 운명적인 동행! 비즈니스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프랑수아 다뱅은 그가 속한 분야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으로 통할 만큼 매사에 완 벽하고 철두철미한 사람이다. 프랑수아는 거리를 걷다가 자주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자 의사를 찾아 간다. 의사는 CT 촬영 결과 그가 뇌종양을 앓고 있으며 직접 제거 수술이 불가한 상황이며 항암 치료를 거부할 경 우 생존기간이 길어봐야 몇 달밖에 되지 않을 거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린다. 크게 충격을 받은 프랑수아는 병 원을 나오는 즉시 인생을 정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리옹 인근에서 태워달라고 손을 흔드는 히치하이커 폴을 만나 동행을 결정한다. 프랑수아와 폴은 나이도 크게 차이가 나고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라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을 겪는 과정 속에서 점점 교감을 이루어내며 서로에 대해 깊은 관심과 호감을 갖기에 이른 다. 프랑수아는 폴이 어디를 가든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배낭에 과연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해진다. 폴의 제지 를 물리치고 배낭을 열어본 프랑수아는 안에서 나온 코카인을 보고 크게 놀라는데......

리씽크 - 오래된 생각의 귀환 ｜ 스티븐 풀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아이디어 모든 새로운 생각의 ‘연계고리’를 밝히다!

‘통섭의 천재’로 일컬어지는 저널리스트 스티븐 풀의 생각에 대한 생각, 사상에 대한 사상, 권위와 옳고 그름, 진리와 오류에 대한 우리의 모든 생각을 둘러싼 ‘태도’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인간의 짧은 시야를 뛰어넘어 오랜 시간 비웃음당하고 헛소리 취급받았던 비즈니스, 역사, 문화, 과학, 의학, 군사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새로운 주장들과 발견들이 훗날 타당성을 인정 받거나 혁명적인 것으로 판명된 놀라운 사례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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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april 2017

CINEMA 5월 개봉 신작

Snatched

Alien: Covenant

11/05/2017

18/05/2017

Director : Jonathan Levine

Director :Ridley Scott

Cast :Amy Schumer

Cast : Michael Fassbender, Katherine Waterston, James Franco

John Wick: Chapter 2 CTC

주인공 에밀리는 남자친구에게 버림 을 받자 즉흥적으로 엄마 할겸 (골디

SF액션공포영화<에일리언:커버

11/05/2017

혼)와 함께 에콰도르 여행을 떠나지

넌트>는 2012년 개봉된 리들리 스

Director : Chad Stahelski

만. 여행지에서 낯선이들에게 납치되

콧감독의 <프로메테우스> 이후의

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액션 코

사건을 담은 이야기로 은하의 반

미디 영화

대편에 존재하는 외딴 행성을 향해

Cast : Keanu Reeves, Riccardo Scamarcio, Ian McShane

출발한 우주선 커버넌트호의 대원 들이 새로운 파라다이스를 발견하

장전 완료! 준비는 끝났다! 업계 최고의 레전드 킬러‘존 윅’은 과거를 뒤로한 채 은퇴 를 선언하지만, 과거 자신의 목 숨을 구했던 옛 동료와 피로 맺 은 암살자들의 룰에 의해 로마 로 향한다.‘국제 암살자 연 합’을 탈취하려는 옛 동료의 계획으로‘존 윅’은 함정에 빠지게 되고, 전세계 암살자들 의 총구는 그를 향하는데...

게 되지만, 그곳에서 인조인간 데 이빗(마이클 패스벤더)을 만나면 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부처님 오신날 행사

항상 웃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 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제 회 한국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티벳 연합 부처님오신날 맞이 문화행사

를 개최합니다

때: 2017년 5월 21일 일요일 (09:30am~03:00pm) 곳: Burwood Park (Burwood Rd, Burwood: 버우드 웨스트필드 건너편) 누가: 한국절 보리사, 중국절 정해사 & 반야원, 베트남절 비엔니파고다, 스리랑카절 프라자나사원, 티벳절 카드리보디사원. 행사내용: 관불의식(부처님 목욕시켜드리기), 설법, 참선, 여러 각국의 문화공연, 연등만들기, 각국의 채식음식, 전통공예품, 전시 등 문의: 시드니 보리사 ‘보안스님’ 0403 590 308/sydneyborisa@gmail.com

부처님오신날 행사에서 얻어지는 한국측 기부금과 수입 전액은 인도 고아 돕기를 위하여 사용됩니다. 행사를 도와주실 자원봉사자분들을 모집합니다.

Vesak의 의미는 부처님의 탄생, 출가, 깨달음 그리고 열반을 함께 의미한다. 위대한 스승으로서 우리에게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분이다. “불교를 알면 평화를 자연스레 알게 된다” -보안스님-

2016 부처님 오신 날 Vesak Day 행사 기억의 순간들

관불의식

VIP 인사

관불의식

(부처님 목욕시켜 드리기)

명상시간

중국 라이온댄스

(부처님 목욕시켜 드리기)

연등달기

태국전통춤

공양

한국 사물놀이 공연

한국음식 스톨

이 외에도 각국의 불교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열립니다. 2017 부처님 오신 날 Vesak Day 문화행사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평화를 경험하실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광고문의 02 9648 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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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해피엔딩

주인을 잃은 노령견 오순이와 노견을 떠나보낸 정윤 씨는 그렇게 만 났다. 그리고 가족이 됐다. 열 살 노견을 입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 랐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운명이었다.

정윤 씨는 고장 난 기 계처럼 그날의 기억을

공고번호 130412-003번

끊임없이 반복 재생하

어느 날 갑자기 주인이 죽어 버

며 후회했다.

렸다. 남겨진 개를 원하는 사

매일 성가시게 해도

람은 없었다. 특히나 그 개 가

노령견이었기에.

좋으니 다시 돌아와

공고번호

달라고

130412-003 말티즈 암컷. 열 살의 나이에 시위탁보호소에

못했다. 다시는 개를

들어갔다. 같이 살던 네 마리 개 들도 보호소 행이었다. 열 살, 여덟 살, 일곱 살, 세 살. 그들 도 어리지 않았다.늙은 개는 차 가운 철장 안에서 잔뜩 움츠렸 다. 작디작은 몸이 더 쭈그러들 었다. 보호소에서 주어진 기한 은 열흘. 그 안에 새 가족을 만 나지 못하면 안락사였다. 그렇지 만 어린 강아지들이 가득한 그곳 에서 노견은 눈길조차 받지 못하 는 낡고 초라한 존재였다. 결국 개들은 차례차례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가장 젊었던 세 살짜리마저도. 그리고 130412-003번에게도 마지막 순간이 찾아왔다.

중얼거렸지만

예삐는 더 이상 듣지 키우지 않으리라 결심 했다.예삐 없는 1년이 흘렀다. 예삐가 빠져나가서 휭 하니 뚫린 구멍은 여전 히 메워지지 않았고 그 사이로 찬바람이 쌩쌩 불었다. 마음도 집안도 늘 썰렁 했다. 보드라운 따스함을 다시금 느끼고 싶었다. 그 무렵 정윤 씨는 사설 유기 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예삐와 같은 종인 요크셔테리어들이 눈에 들 어왔다. 서너 살짜리 개를 입양하면 10년 정도는 같이 살 수 있을 거란 생각 도 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열 살 노령견과 갓 태어난 새끼가 시위탁 보호 소에서 정윤 씨가 다니는 보호소로 옮겨왔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금 행복하기 주인을 잃은 노령견 행운이와 노견을 떠나보낸 정윤 씨는 그렇게 만났다. 그리 고 가족이 됐다. 행운이의 딸도 함께였다. 열 살 노견을 키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운명이었다. 행운이가 안락사 당일 새끼를 낳 아 목숨을 건진 것도, 계속 가족을 만나지 못하다가 하필 정윤 씨가 다니던 보

안락사가 예정됐던 그날, 어디선가 희미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130412-

호소로 들어온 것도, 예삐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행운이가 유난히 가여워 보였

003번의 철장 안이었다. 갓 태어난 새끼 두 마리가 케이지 바닥에서 꿈틀거리

던 것도. 인연이라 느낀 순간 나이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행운이는 ‘오

고 있었다. 워낙 작고 말라 노견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

순이’로, 행복이는 ‘도순이’로 개명해 이름 그대로 정윤 씨와 오순도순 살

했다. 안락사 당일에 새끼를 낳은 개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어미는 새끼들과

게 됐다. 마침내 해피엔딩이었다.

함께 보호소 직원 숙소로 옮겨졌고 130412-003번에서 ‘행운이’가 됐다.

그 후 1년의 시간이 지나 오순이는 이제 11살이 됐다. 떠난 예삐의 마지막 나

병약했던 새끼 하나가 죽어 남겨진 한 마리만 ‘행복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였다. 처음에 오순이를 입양했을 때는 한두 해라도 편히 지내다 가게 해주자

보호소 직원들은 말티즈 모녀 행운이와 행복이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인터넷에

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건강하고 발랄한 오순이를 보며 정윤 씨는 그 시

올렸다. 누군가 귀여운 새끼 강아지와 함께 가여운 노견 어미까지 입양해주길

간을 늘리고 싶어졌다. 노령견이라는 단어는 어느새 잊혀졌다. 물론 어린 도순

간절히 소망하면서. 그렇지만 극적인 사연 앞에서도 열 살의 나이는 여전히 부

이에 비해 오순이는 잠도 많고 쉽게 피곤해 했다. 조만간 백내장이 올 것 같다

담이었다. 응원의 목소리만 간간히 이어졌다.

는 수의사의 말도 있었다. 하지만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저 오순이에게 한 약

열한 살 예삐는 가고

속을 매일매일 지킬 뿐이었다.

예삐는 3일 전부터 음식을 넘기지 못했다. 수의사는 예삐의 위장이 멈췄다고 했다. 주사를 놔주며 “계속 토하면 수액을 맞자”고도 말했다. 마음의 준비 를 하라는 얘기 같은 건 분명 없었다.“정윤아, 오늘은 출근하지 말고 예삐 병 원에 데리고 가서 수액이라도 맞춰라.”“이따 점심시간에 와서 하면 돼. 갔다 올게.”집에 돌아오니 늘 방안에만 있던 예삐가 보이지 않았다. 이름을 부르며 집안을 헤매다 베란다에서 예삐를 발견했다. 창가 바로 앞이었다. 바람은 불고 나무 잎사귀는 떨리는데 예삐만 혼자 ‘정지’ 상태였다. ‘죽은 거구나.’ 정 윤 씨는 순간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안아 올렸다. 몸이 살짝 따듯한 것 같기도 했다. 오줌이 흘러내렸다. 정말 끝이었다. 열한 살 요크셔톄리어 예삐는 정윤 씨가 고3이었을 때 처음 만나 서른이 될 때까지 같이 나이를 먹어간 개였다. 1년 전부터 결석으로 고생해 안쓰럽기도 했지만 자주 병원을 데리고 가야 하 니 귀찮을 때도 많았다. 언젠간 이별이 올 거라 짐작은 했다. 그렇지만 이런 식

‘먹을 수 있을 때 맛있는 음식 주기. 걸을 수 있을 때 같이 산책하기.

일 줄은 몰랐다.‘잘 가라’,‘사랑했다’흔한 작별 인사 한 마디조차 하지 못

지금 곁에 있을 때 후회 없이 행복하기.’

했다. 아침에 병원에 데려갔다면, 출근하지 않았더라면, 30분만 일찍 왔다면.

62

월간 BUSINESS

Cat patterns 당신이 사랑한 뒤태 칼리코 calico

솔리드 화이트 solid white 솔리드는 말 그대로 털색이 단색으로

검은색, 빨간색, 흰색이 확실한 구분

이뤄진 것인데 그중 흰색 털은 정확히

되어 이뤄진 무늬. 흔히 삼색 고양이

는 ‘무색’, 다시 말해 색소가 없는

라고 뭉뚱그려 불리는 칼리코는 정확

경우다. 청결하고 순한 인상을 주는

히는 삼색 털 패턴 중 하나다. 고양이

데도 개체 수가 드물기 때문인지 나라

털의 색소는 블랙, 레드 두 가지고 멜

마다 흰 고양이에 대한 좋지 않은 풍

라닌의 수나 밀집도에 따라 털의 색이

문이 많았다. 미국에서는 밤에 흰 고

다르게 발현되는데 이 중 레드는 성염

양이를 보면 나쁜 징조로 여겼고, 영

색체 중 X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레드

국 사람들은 아침에 흰 고양이를 보

톤의(대개 주황) 털을 가진 칼리코 고

면 그날엔 불운이 따른다고 생각해 곧바로 침을 뱉거나 십자성호를 그렸다고. 그

양이는 모두 암컷일 수밖에 없다. 만에 하나 수컷으로 태어난다면 성기능에 문제가

래도 동양에선 꽤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 중국에선 흰 고양이가 달과 연관이 있

있는 불임이다. 이런 슬픈(?) 사연 탓에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칼리코를 복의 상징

다고 여기며 신묘하게 추앙했고, 근래 한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 중 하나.

으로 여겨 귀히 다뤘다. 쥐를 잡기 위해 배에 태우는 함재묘를 수컷 칼리코로 넣

솔리드 화이트 중 터키시 앙고라의 수요가 단연 높은데, 자연 발생종의 태생적 건

으면 안전까지 지켜준다고 믿었으며, 복을 부르는 고양이 입상인 마네키 네코 중

강함과 순백의 털에서 흐르는 윤기, 곧잘 태어나는 오드아이의 신비로움은 고양이

에서 바로 이 칼리코 패턴을 제일로 친다.

반려를 시작하려는 입문자의 마음을 단숨에 현혹시켜 버린다.

태비 tabby 호랑이나 얼룩말 같이 줄무늬를 띈 형

솔리드 블랙 solid black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검은 고양이만

태. 마치 지문처럼 태비 고양이의 줄

큼 미신과 전설에 가장 많이 등장한

무늬는 개체마다 상이한데 크게 클래

동물이 있을까. 의뭉스런 행동에 눈

식 태비, 마크렐 태비, 스포티드 태비

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로 나뉜다. 클래식은 등고선이나 기압

미스터리한 생김새가 더해져 정체를

도 같은 줄무늬 패턴으로 옆구리 쪽에

간파할 수 없는 영물로 인식된 것이

황소의 눈bull’s eye이라 불리는 선

다. 가장 억울한 일은 역시 마녀의

명하고 둥그런 반점 문양이 나타난다.

공범자로 몰렸던 수모다. 당시 유럽

마크렐은 단어 뜻 그대로 고등어처럼

에서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

가느다란 선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는 모양이다. 뱅갈, 옥시캣에서 자주 보이는

람들로 으레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할머니를 떠올렸다. 마녀 소동이 일어나

스포티드는 줄무늬가 끊어져 마치 점처럼 박혀 있는데 그 독특함과 희소성 때문에

자 집 없는 할머니들이 흑색 마술을 부리고 있다는 의심을 제일 먼저 받았고, 그

가치가 크다. 털 한 올에 층이 나뉘어 색이 교차하는 경우, 겉으로 보기엔 솔리드

들의 친구인 검은 고양이까지 대학살을 당하고 만다. 이후 루이 13세가 고양이

지만 이 또한 태비로 묶인다. 이를 틱드 태비라고 하는데 아비니시안에서 자주 발

살육을 금지할 때까지 매달 수천 마리의 고양이가 불타 죽었는데 그 중 대부분

견된다. 태비는 역사 이래 유독 왕의 총애를 듬뿍 받아 왔다. 숙종의 무덤에까지

이 검은 고양이었다. 그 후에도 검은 고양이는 아주 오랫동안 전염병과 죽음의

같이 묻힌 고양이 ‘금손’과, 링컨이 백악관으로 들인 퍼스트 캣 역시 태비였다.

상징이란 오명을 벗지 못했다. 그러니까 지금 양지 아래서 늘어지게 단잠을 자 는 당신의 검은 고양이가 산전, 수전에 화전까지 겪어낸 불굴의 존재란 얘기다.

바이컬러 bicolor

토터셀 tortoiseshell 태비 같이 뚜렷한 무늬가 나타나지 않 고 서로 다른 여러 털색이 뒤섞여 있는

바탕색과 얼룩색의 두 가지 색을 갖

패턴으로 삼색 고양이 중에서 색의 구

는 경우를 말한다. 솔리드의 심플함

분이 모호한 경우가 바로 이 토터셀이

과 삼색의 화려함을 겸비해 가장 대중

다. 흔히 ‘카오스’라는 별칭으로 불

적인 사랑을 받는 패턴이기도 하다.

리는데 혼돈이라는 그 말뜻처럼 매력적

클래식 턱시도 고양이는 묘종에 관계

으로 자라난 토터셀 패턴의 털에선 고

없이 기품이 흐르고, 젖소처럼 큰 점

유한 그로테스크함이 흠씬 뿜어져 나와

이 박힌 바이컬러의 경우 무늬 자체

마니아층이 단단히 형성되어 있다. 관

가 신분증이 되어 세상 어디에도 없

리가 안 돼 막 자란 털조차 ‘더티 섹시’한 매력이 그득하다. 최근 토터셀 고양이

는 반려묘가 되어 준다. 얼룩색은 코

는 겉만 무섭지 속은 그렇지 않다며 항변하던 마니아 집사들이 경악할 만한 연구가

나 턱, 꼬리 등 다양한 포인트에 자리할 수 있는데, 위치에 따라 이미지의 차이

나왔는데, 솔리드보다 토터셀 고양이가 본성적으로 좀 더 사납다는 것이다. 집사를

가 커 집사들의 취향이 크게 갈리곤 한다. 패턴의 고유한 성격이라 볼 수는 없겠

할퀴거나 무는 횟수 등으로 추산한 결과인데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비교적 그렇다는

지만 바이 컬러 고양이는 줄곧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로 묘사되어 왔다.

것이고, 그러거나 말거나 당신의 토터셀 사랑은 변치 않을 테니 결국 사족에 불과

제리와 매일 신경전을 벌이는 톰, 조선 3대 화가 김득신의 ‘파적도’에서 병아

한 마니아층이 단단히 형성되어 있다. 관리가 안 돼 막 자란 털조차 ‘더티 섹시’

리를 물고 도망가는 고양이의 무늬가 바로 바이컬러다. 우리 생활 주변에 가장 많

한 매력이 그득하다. 최근 토터셀 고양이는 겉만 무섭지 속은 그렇지 않다며 항변하

이 보이는 패턴이니만큼, 고양이에 대한 당대의 전형적인 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던 마니아 집사들이 경악할 만한 연구가 나왔는데, 솔리드보다 토터셀 고양이가 본 성적으로 좀 더 사납다는 것이다. 집사를 할퀴거나 무는 횟수 등으로 추산한 결과인 데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고, 그러거나 말거나 당신의 토터셀 사랑은 변치 않을 테니 결국 사족에 불과한 이야기.

줄리엣은

‘중2병’이었을까? 로미오와 사랑에 빠질 때, 줄리엣의 나이는 열 네 살이었다. 우리 기준으로는 중학교 2 학년인 셈이다. 로미오가 몇 살인지 정확하 지 않다. 그래도 맥락을 짚어보면 아마도 그 또한‘십대 청소년’인 듯싶다. 로미오와 줄

그는 철학책도 여러 권 썼다. 지금 소개할 [도덕 감정론]도 그 가 운데 하나다. 애덤 스미스는‘허세(vanity)’를 나무라지 않는다. 인간과 사회를 키우는 것은 허세이기 때문이다. 왜 돈을 많이 벌 고 싶은가? 명예와 권력을 움켜쥐고 싶은 까닭은 무엇인가? 사람 들은 먹고 사는 정도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인간에게는 인정과 사 랑이 필요하다. 그런데 세상은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을 부러워하 고 우러르는 법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 둘 을 손에 넣기 위해 아등바등 한다. 이 둘을 가지면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리엣, 어린 연인의 사랑은 불 같았다. 부모

애덤 스미스는, 인성과 인격은 돈과 명예, 권

도, 미래도, 사랑을 위해서는 모두 던져버릴

력을 좇는 가운데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

기세였다. 만약 줄리엣이 이 땅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어떨까?

에 따르면 ‘재산에 이르는 길(road to fortune)’과‘덕에 이르

그대가 만약 줄리엣의‘담임교사’라고 생각해보라. 등골이 오싹

는 길(road to virtue)’은 다르지 않다. 재산을 모으려면 성실하

할지도 모르겠다. 줄리엣의 모습을 꼼꼼히 뜯어보면,‘중2병’의

고 절약해야 한다. 약속도 잘 지키고 정직해야 남들이 믿고 일을

특징이 오롯이 드러나는 탓이다. 중2병은 나라님도 못 고치며,

맡기는 법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재산을 불리는 가운데서, 세상

김정은도 중학교 2학년이 무서워서 남침을 못한다고 하지 않던

살이에 필요한 도덕성을 갖추게 된다. 애덤 스미스는 상업이 커나

가. 중2병은 질풍노도, 안하무인, 후안무치의 절정을 보여준다.

갈수록 세상에는 신중함, 정의로움, 절제 같은 미덕이 자리를 잡

줄리엣은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본다. 로미오 집안이 자기네와 원

게 된다고 주장한다.

수라고? 무슨 문제란 말인가? 로미오와 결혼을 하면 두 가문은 화 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연인의‘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이 뿐 아니다. 줄리엣은 열렬한 감정을 억누르려 고도, 추스르려고도 하지 않는다. 줄리엣은 이 땅에 흔한 중2 학 생들과 다르지 않다. 늘 감정이 먼저고 머리는 나중이다. 줄리엣 들의 부모는 속이 터질 노릇이다. 줄리엣의 중2병은 독약을 먹는 장면에서 정점을 찍는다. 이틀 동 안 시체처럼 잠만 자게 되고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는, 말 그대 로‘독약’이다. 그럼에도 줄리엣은 거침없이 이를 받아 삼킨다. 마치 오토바이 폭주족을 해도, 자신만은 죽지 않을 거라 굳게 믿 는 비행청소년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여전히 아름답고 감동 깊게 다 가온다. 왜 그럴까? 중2병은 스쳐 지나가는 열병인 까닭이다. 영 혼이 자라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겪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세월이

[성장을 위한 철학노트]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은

중 2병 이였을까?

흐르면 중2병은 부끄럽지만 풋풋했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중2 병 한복판에서 있는 당사자에게 이런 말은 전혀 위안이 되지 않을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테다. 되레‘속 터지는 소리’로 다가올지 모르겠다. 이들과 씨름 해야 할 부모와 선생님들은 더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중2병 시 기를 현명하게 넘길 수 있을까?

‘허세’다

공감 세상살이를 이끄는 힘

중2병에 대한 처방전은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90)에게

애덤 스미스는 한 발 더 깊게 파고든다. 돈에 매달리는 마음은 어

서 찾을 수 있을 듯싶다. [국부론(國富論)]에서‘보이지 않는 손

디서부터 올까? 정직과 성실, 절제 같은 덕을 갖추어야겠다는 조

을 주장한,‘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 말이다.

바심은 어디서 오는가? 애덤 스미스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인간을 키우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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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인간의 능력을 눈여겨본다. 이른바‘공감(sympathy)’ 능력이다. 인간 은 항상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평가한다. 부자를 부러워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 있을까? 공감을 통해 그가 누릴 풍성함과 여유 를 상상을 통해 느끼는 데 있다. 가난하고 비참한 처지에 떨어지는 것 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또한 상상을 통해 힘든 이들의 상 황을 ‘공감’할 수 있는 탓이다. 이처럼 인간은 공감을 나침반 삼아 세

줄리엣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상을 헤쳐 나간다. 남들이 바람직하게 볼만한 것을 좇고, 눈 흘길 모습 은 애써 피하는 식이다. 또한, 사람들은 남들의 마음을 사려고 애를 쓴

다시‘중2병’으로 돌아와 보자. 학자들은

다. 남들의 공감을 살 수 없을 때는 죽을 만큼 괴롭다. 예컨대, 시험에

청소년기의 특징으로‘상상의 관중’을 꼽곤

서 1등을 했는데도 아무도 축하를 안 해준다고 해보라. 기분이 어떻겠

한다. 이는 자신은 특별한 존재이며, 세상의

는가? 내가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데도 아무도 위로를 안 해 준다면?

모든 이들이 자기를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

잘난 척 하지 않고 주변에 마음 쓰며 인격을 갖추려는 데는 이렇듯 공

을 말한다. 그래서 사춘기 아이들은 다른 이

감 능력이 큰 역할을 한다.

들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하다. 이런 모습은 인격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 다 른 사람들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출지 생

‘여린 사람’ 과 ‘현명한 사람’

각하고, 진짜 그런지를 친구나 부모, 선생님 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 가운데 잘못 생각한 부분은 깨우치고 받아들여야 할 측면은 무엇 인지를 알게 된다. 그러면서 서서히 공평한 관찰자는 마음속에 자리를 잡게 된다. 하지 만 우리 현실은 어떤가? 요새 아이들은 정 말 시간이 없다.

공감에도 수준이 있다. 애덤 스미스는‘여린 사람(weak man)’과‘현

“새 학기가 시작되었으니/ 넌 우정이라는 그럴듯

명한 사람(wise man)’을 나눈다. 이 잣대로 보면 중2병에 빠진 아이

한 명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질

들은‘여린 사람’일 듯싶다. 여린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휘둘

거야/ 그럴 때마다/ 네가 계획한 공부는/ 하루하루

린다.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늘 고민한다는 뜻이다.“찌질해 보

뒤로 밀리겠지/ 근데 어쩌지?/ 수능 날짜는 뒤로

이느니 죽는 게 낫다.”고 대놓고 말하는 아이도 있을 정도다. 주변에

밀리지 않아/ 벌써부터 흔들리지 마/ 친구는 너의

얕보일까봐 잔뜩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선생님에게 반항하며 강한 척

공부를 대신해주지 않아.”

하고, 도움을 주려는 어른들에게도 험한 소리를 한다. 뭔가 세상과 다

어느 학원에서 버스 광고판에 크게 실은 카

른 특별한 부류인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어려운 소리를 늘어놓기도 한

피 문구다. 왜 지금 아이들이 부모세대보다

다. 한편으로는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이래도 될까하는 불안감도 있지

사춘기를 더 심하게 앓는지는 분명해 보인

만 애써 감춘다. 주변 친구들이 자기를 한심하게 볼까봐 두려워서다.

다. 자신과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할 능력이 생길 때, 중2병은 치유되어 사라진

현명한 사람도 주변의 시선에 신경을 쓴다. 그러나 그 범위와 폭은 한

다. 이러기 위해서는 숱한 만남과 헤어짐, 그

참 더 넓고 깊다. 여러 관점에서 자기를 바라볼 줄 안다는 뜻이다. 부모

리고 꾸준한 반성이 필요하다. 다양한 사람

님과 가족, 선생님, 선배와 후배, 친한 친구와 안 친한 친구, 이 다음

들과 사귀면서, 어떤 점이 칭찬받았고 무엇

에 어른이 되어 자신의 중학생 시절을 떠올리고 있을 자기 자신에 이르

때문에 비난을 샀는지를 떠올리며 인격을 가

기까지, 여러 측면에서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애쓴다.

다듬게 된다는 뜻이다. 경쟁에 쫓기는 고립

애덤 스미스는 이 가운데서 마음속에‘공평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가 자리 잡게 된다고 말한다. 공평한 관찰자는‘양심의 소리’ 와도 통할 듯싶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쓰레기를 버렸다 해보자. 주변에 자신을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공평한 관찰자가 영혼에 심 어진 사람은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다. 공평한 관찰자가 비난을 보내는 탓이다. 반면, 남을 돕기 위해 엄청난 손해를 무릅쓴 경우는 어떨까? 누구 하나 칭찬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기분이 좋다. 공평한 관찰자가 칭 찬과 격려를 해주기 때문이다. 철이 든다는 것은 공평한 관찰자가 마음 에 자리 잡는다는 뜻 아닐까? 성숙한 사람은 기분 내키는 대로 살지 않 는다. 이들은 자기 삶과 세상에 대한 의무감(sense of duty)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있다.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의 칭찬과 비난은 ‘보이지 않 는 손(invisible hand)’의 역할을 한다. 누가 나서서 추켜세우거나 야 단치지 않아도 스스로 인격을 갈고 닦게 된다는 뜻이다.

된 영혼들은 제대로 된 관계를 맺기 어렵다. 사회는 상처를 심하게 받은 아이들이 영혼이 건강한 친구를 만나는 일을 두렵게 만들기까 지 한다.‘경쟁 제일주의’ 사회에서 학생들 은 이마저도 자신을 ‘인격에서도 열등한 패 배자’로 낙인 찍는 것처럼 여길 수 있다. 답 답하고 또 답답한 노릇이다. 열 네 살의 사랑에 빠진 줄리엣은‘중2병’ 의 희생자라 할만하다. 그녀의 영혼에 ‘공 평한 관찰자’가 자리를 잡았다면, 로미오와 오래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꾸려나갔을지도 모른다. 줄리엣의 비극을 이 땅의 청소년들 이 반복하게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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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mily #1. 미국 중산층 가족의 현실을 파헤친 [아메리칸 뷰티] 감독 : 샘 멘데스

의 이야기였다. 가정의 달인 5월, 다양한 가족의 군상을 소재로 하여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들을 만나보자.

터 재난 영화, SF 코미디, 시대극 등 각양각색의 장르에서 언제나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가족’

중요하고 가장 깊게 얽혀 있는 인간관계일 것이다. 영화 속에서도 ‘가족’은 언제나 화두가 되어 왔다. 블록버스

을 옭아맨다.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고, 떠나기 싫지만 언젠가는 떠나야만 하는 가족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갑자기 인생이 판이해지기도 한다. 이렇듯 가족은 존재 자체만으로 큰 힘이 되지만 때로는 굴레처럼 우리의 인생

는 딱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가족’일 것이다. 가족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의 자아가 형성되기도 하고,

가정의 달 5월, 다양한 가족을 다룬 화제의 영화 살펴보기

‘금수저’, ‘흙수저’ 등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단어가 유행처럼 쓰이고 있는 요즘, 우리의 인생에서 바꿀 수 없

출연 : 케빈 스페이시, 아네트 베닝, 도라 버치 외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제 : 2000 아카데미시상식 8개 부문 최다 노 미네이션 & 작품상부터 감독상, 남우 주연상, 각색상, 촬영상까지 주 요 5개 부문을 휩쓸며 파란을 일으켰다. [007 스카이폴]과 [007 스 펙터]로 유명한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가족 소개 : 레스터 번햄(케빈 스페이시)은 여느 평범한 가족처럼 아내 캐롤린(아네트 베닝)과 사춘기에 돌입한 딸 제 인(도라 버치)에게 무시당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인의 학교에 방문했을 때 딸의 친구 안젤라(미나 수바리)를 보게 되고 한눈에 반해 성적 환상을 품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안젤라로 인해 삶의 새로운 활기를 얻게 되는 레스터, 그와 함께 온 가족이 합심이라도 하듯이 막장과 일탈로 점철되어 간다. 하지만 갈등과 위기가 가득한 그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들의 가족상이 투영되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깊은 생 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겉과 속이 다른 미국 중산층 가족의 허상을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접근한 [아메리칸 뷰티]는 샘 멘데스 감독의 데뷔작이다.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극 무대에서 스타 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샘 멘데스 감독에게 [아메리칸 뷰티]를 연출하라고 제안했다. 샘 멘데스 감독은 데뷔작 [아메리칸 뷰티]로 거장 대열에 들어섰다.

가족의 초상 : 남편은 딸의 친구를, 아내는 다른 남자를, 딸은 옆집으로 이사를 온 또래와 일탈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 건들.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의지하게 되는 슬픈 막장 가족사에 공감하고 감동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하는 놀라운 영화.

▶Family #2. 가족 사이에 늦음이란 없다! [로얄 테넌바움] 감독 : 웨스 앤더슨 출연 : 진 핵크만, 벤 스틸러, 기네스 팰트로, 오웬 윌슨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제 :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분 초청 및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 지목을 포함하여 2002년 주요 영화제, 비평가 협회 에서 남우 주연상(진 핵크만)과 각본상(웨스 앤더슨, 오웬 윌슨) 후보 지 목을 휩쓸었다. 천재 감독 웨스 앤더슨의 탄생을 알린 작품!

가족 소개 : 로얄 테넌바움(진 핵크만)과 에슬린 테넌바움(안젤리카 휴스턴)에게는 천재적인 아이들이 있다. 10대 초 에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된 채스(벤 스틸러), 극작가로 두각을 나타내고 퓰리처상까지 받는 마곳(기네스 팰트로), 주니 어 챔피언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3년 연속 US 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리치(루크 윌슨)까지, 날 때부터 천재들인 세 남 매. 하지만 부모님의 별거로 어린 시절부터 뿔뿔이 흩어져서 살게 되면서 가족의 붕괴와 함께 천재성도 파괴된 채 비 극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을 계기로 22년 만에 온 가족이 다시 모이게 된다. 4차 원 가족들이 펼치는 이색적인 괴짜 가족사는 웨스 앤더슨 특유의 영상미와 유머로 인해 콩가루 가족의 코믹 가족사로 완성되었다. [로얄 테넌바움]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등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천재 감 독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영화.

▶ Family #3. 부모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남매의 가족 해체 프로젝트 [부모님과 이혼하는 방법] 감독 : 제이슨 베이트먼 출연 : 니콜 키드먼, 제이슨 베이트먼, 크리스토퍼 월켄 외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제 : 2015 토론토 국제영화제 및 2016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 2016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관 심을 끌고 있다.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 최고의 화제작으로 평 단의 호평을 받는 중이다.

가족 소개 : 행위예술가 부모님인 아버지 칼렙 팽(크리스토퍼 월켄)과 카미유 팽(메리앤 프런켓)으로부터 물려받은 끼 로 배우가 된 애니(니콜 키드먼)와 작가가 된 백스터(제이슨 베이트먼)는 마땅한 히트작 없이 살아간다. 하지만 백스터 가 감자총에 맞아 다치게 되면서 온 가족이 다시 모이게 된다. 인생이 이벤트인 부모님은 애니, 백스터와 함께할 퍼포 먼스를 기획하지만 두 남매는 어린 시절‘아이 A’,‘아이 B’로 되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커버린 것. 자신들을 예술 의 한 파트로만 여기는 괴짜 부모님으로부터 벗어나서 진정한 삶의 독립을 꿈꾸는 애니와 백스터. 하지만 부모님이 실 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부모님을 필사적으로 찾아 나서게 된다.

가족의 초상 : 남매가 어렸을 때부터 그들을 자신들의 퍼포먼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못 말리는 괴짜 부모님과 그 들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남매! 다 큰 어른들의 리얼 독립 버라이어티.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은 자식들의 모습 을 통해 실제로 자식도 각자의 인생이 필요하지만, 부모님에게도 마찬가지로 그들만의 인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가족 성장 영화.

▶ Family #4. 가족의 따듯한 위로와 응원이 돋보이는 [미스 리틀 선샤인]! 감독 :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출연 : 스티브 카렐, 토니 콜렛, 그렉 키니어, 폴 다노, 아비게일 브레스 린, 조나단 데이턴 외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제 : 전 세계 영화제를 누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각국의 유수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2007 아카 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알란 아킨) & 각본상 수상(마이클 안트), 작품상 후보 & 여우조연상 후보(아비게일 브레스린), 2006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조나단 데이턴) 등 각종 영화제 103개 부문 노미네이션 및 68개 부문 수상을 휩쓴(IMDB 기준) 진정한 영화제 화제작.

가족 소개 : 대학 강사이자 초 낙관주의자인 아빠 리차드(그렉 키니어), 남편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저녁 식탁에 닭날개만 몇 주째 올려주는 엄마 쉐릴(토니 콜렛), 전투 조종사가 되기 전까지 묵언 수행 중인 큰아들 드웨인(폴 다노), 마약 중독자 할아버지(알란 아킨), 집에 얹혀사는 외삼촌 프랭크(스티브 카렐)가 한집에 살고 있다. 막내딸 올리브(아비게일 브레스린)는 동네의 미인 대회 1등이 대회를 포기하자 미스 리틀 선샤인 대회의 꿈을 꾸며 캘리포니아로 가겠다고 한다. 누가 봐도 올리브가 미스 리틀 선샤인이 될 리는 만무하 지만, 올리브의 꿈을 위해 온 가족이 낡은 고물 버스를 타고 뉴멕시코에서 캘리포니아까지 1박 2일의 무모한 여행길에 오른다. 캘리포니아로 가는 길에 가족은 삶의 좌절, 고통 을 맛보고, 할아버지가 죽는 비극적인 일까지 맞이한다. 그래도 올리브의 꿈을 위해 끝까지 대회장을 향해 달리는 가족의 모습은 모두 한 가지씩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열심히 버스를 밀어야지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고물 버스처럼 가족이란 존재만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는 따듯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가족의 초상 : 어린이 미인 대회인 미스 리틀 선샤인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막내딸의 꿈을 위한 온 가족의 응원기.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하여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 부부 감독이 연출한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영화로 우울한 상황 속에서도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힐링 가족 영화.

▶ Family #5.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악연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감독 : 존 웰스 출연 :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완 맥그리거, 아비게일 브레스린 외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제 : 2014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 후보 & 여우조연상 후보(줄리아 로버츠), 2014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 후보 & 여우조연상 후보(줄리아 로버츠) 등 쟁쟁한 배우들 중에서도 두각을 보인 메릴 스트립과 줄리아 로버츠가 각종 영화제에 후보로 지목되어 눈길을 끌었다.

가족 소개 : 아버지 비벌리(샘 쉐퍼드)의 가출로 인해 다시 모이게 된 가족. 어머니 바이올렛(메릴 스트립)은 구강암 환자이자 약물 중독자이고, 장녀 바바라(줄리아 로버츠)의 남편(이완 맥그리거)은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 있고, 딸 진(아비게일 브레스린)은 대마초를 피운다. 둘째 딸인 아이비(줄리안 니콜슨)는 이종사촌인 찰스(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사 랑에 빠져 있다. 셋째 카렌(줄리엣 루이스)은 나이 많은 호색한을 데리고 나타난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바이올렛은 엄청난 독설을 퍼붓고, 거기에 상처를 받은 가족들의 모 습, 그리고 점점 드러나는 가족 관계의 비밀! 이보다 더한 막장 가족은 볼 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픈 공감을 이끌어낸다.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 ‘어거스트 : 오세이지 카운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연극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완 맥그리거 등 초호화 캐스팅, 그 리고 그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도 관전 포인트.

가족의 초상 : 가족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주는 상처와 악연을 보여준다. 더 이상의 막장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천조국 스케일의 막장 가족 끝판왕! 덧) [미스 리틀 선샤인] 의 막내딸이 어느덧 성인이 되어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의 막내딸로 돌아온 것 또한 영화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

▶ Family #6. 스치는 인연도 다시 보라, 가족이 될 수도 있다! [가족의 탄생] 감독 : 김태용 출연 : 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봉태규, 정유미 외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제 : 2006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 및 여우주연상 수상(김태용, 성기영, 공효진, 고두심, 문 소리, 김혜옥)을 받고, 2006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 2006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07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 및 시나 리오상을 수상하며 신인 감독의 무시 못 할 위력을 보여줬다.

가족 소개 : 친구 같고 애인 같은 누나 미라(문소리)와 아직도 철이 안 든 못 말리는 동생 형철(엄태웅).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형철은 20살 연상의 연인인 무신(고두심)과 함 께 누나를 찾아온다. 까칠한 딸 선경(공효진)과 다정다감 사랑꾼 엄마 매자(김혜옥). 두 사람은 모녀 사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전 정반대의 성격이다. 금사빠 사랑꾼 엄마가 못마땅한 선경은 남자친구 준호(류승범)와는 연애 전선 위기 상황. 그리고 또 한 커플, 경석(봉태규)와 채현(정유미)까지, 총 7명이 웃프게 엮어지는 과정이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만추] [신촌좀비만화] 김태용 감독의 작품으로 세 가지의 이야기가 한데 모이는 옴니버스식 영화.

가족의 초상 : [가족의 탄생]은 이제는 탕웨이의 남편으로 명성을 크게 얻고 있는 김태용 감독의 숨겨진 명작이자 가족의 신개념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피가 섞여야만 가족인 걸까?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은 혈연보다 강한 인연으로 남이었던 이들이 진짜 가족으로 재탄생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우리는 가족이야!”, “물보다 진한 피를 나누고 태어났어!” 따위의 억지 가족애를 강요하지 않는다. 물처럼 흐르듯 개개인이 만나고 헤어지며 또 자연스럽게 타인과 가족이 되는 모습을 말없이 보여줄 뿐이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만신창이가 되기에 십상인 이 험한 세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와 가족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뉘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를 안겨준다 는 것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추운 겨울 특급 처방 ‘테라피’ 추운 겨울날, 몸속을 따뜻하게 데우는 차 한잔을 가까이해보길.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4가지 TEA &THERAPY. [TYPE 1.] 디톡스와 다이어트가 목표라면

[TYPE 3.] 나른한 오후를 깨우고 싶다면

식후 졸음이 몰려온다면? 커피만 마시지 말고 오후를 향긋하게 깨울 차 한 잔에도 눈길을 돌려보자.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이름만 보면 신진대사는 물론 혈액순환이 더뎌 몸속에 독소가 쌓이기 쉬운 겨울에

아침에 마시기 좋은 차 같지만 소화 촉진 효과가 있어 식후 언제 즐겨

는 디톡싱이 절로 떠오른다. 혈관을 깨끗하게 비우고 콜레스테롤과 중

도 좋다. 우유와 함께 부드러운 밀크티로 마시기에도 제격. 기분전환

성 지방을 낮추는 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시나몬과 마테를 따뜻하

에는 새콤달콤한 과일 차도 좋다. 사과와 파인애플, 파파야, 거기에

게 우려 마시면 몸속이 데워져 지방이 잘 연소되고, 이미 쌓여 있는

민트를 살짝 더해 우려내면 축 처졌던 기분까지 금방 리프레시될 것.

지방까지 분해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레몬그라스를 블렌

오후에 중요한 회의나 미팅이 있다면 오렌지와 페퍼민트를 블렌딩해

딩해 마시면 맛이 더 산뜻해지면서 디톡싱 효과도 올라간다. 적은 양

마시자.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다.

으로도 쉽게 우러나는 우엉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함유해 해독작용이 뛰어나므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는 민들레뿌

잠을 깨우는 견과류

리 차만한 것이 없다.

주의력 향상에 좋은 견과류는 식후 잠을 깨우고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디톡스 요가 눈에 띄는 디톡스 효과를 얻으려면 몸을 움직여 남아 있는 독소와 부 종까지 확실하게 빼줄 것. 특히 차로 몸을 데운 뒤 요가를 하면 그 효 과가 배가된다. 누운 상태에서 양팔을 좌우로 뻗고 왼손으로 오른쪽 무릎이 왼쪽 골반 옆에 닿을 수 있도록 당기며 척추를 비트는 동작을 추천한다. 반대 방향도 동일하게 진행. 런지 자세에서 합장을 한 뒤

제격. 새콤한 과일차와 맛 궁합도 잘 맞는다. 영양물에 불려 먹으면 더 소화가 잘된다고. 견과류 속 효소 억제제와 기름, 껍질 등이 제거 되기 때문이다. 비타민 함량도 쑥 올라가니 일석이조. 덩어리 견과류 를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캐슈너트와 같은 무른 견과류는 2~3시간, 아몬드처럼 단단한 것은 8시간 이상 불려준다.

[TYPE 4.] 지긋지긋한 감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상체를 비트는 것도 좋다.

[TYPE 2.] 피부 나이를 줄이고 싶다면

감기, 몸살 등 병치레가 잦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따뜻한 기운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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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한없이 건조해지는 피부, 날로 떨어지는 탄력이 신경 쓰인다면

인 신체 리듬을 유지하면서 면역 체계 또한 활발히 제 기능을 다할 수

주목할 것.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루이보스티는 정체된

있다. 겨울철 따뜻한 차로 찬 기운이 들어찬 몸 속을 데우는 것이 면

대사를 원활하게 해 거칠어진 피부에 윤기를 더한다. 로즈레드 티 또

역력에 좋은 이유다. 거기에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구연산이 풍부한 히

한 피부 수렴 기능의 성분이 들어 있어 안티에이징에 효과적. 피부에

비스커스 차는 피로 해소에도 으뜸. 로즈메리 차는 혈액, 림프액 등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한 로즈힙 티, 석류보다 8배

의 순환을 개선한다. 최근 면역력을 높이는 허브로 가장 많은 이목을

많은 에스트로겐, 비타민을 담고 있어 보습과 미백에 좋은 로즈 티도

끌고 있는 차인 국화과의 에키네이셔 티나, 체온을 높이는 대표 재료

있다. 만약 트러블이나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감초를 차로 우려 마셔볼

인 생강을 넣고 끓인 차는 항바이러스 및 소염 효과가 있어서 감기나

것. 염증을 가라앉히며 피부를 진정시킨다.

기관지염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에게 좋은 처방이 될 수 있을 것.

녹차 카테킨 팩

체온을 높이는 반신욕

뜨거운 열은 피부에 독. 특히나 얼굴에 열이 오르면 피부가 단시간에

따뜻한 차로 몸속 기운을 따뜻하게 데웠다면 반신욕이 보다 강력한 한

건조해지고 홍조 증상이 심화돼 장기적으로 더욱 얇고 탄력 없이 늘

방이 될 수 있다. 물 안과 밖의 온도 차가 클수록 원활한 혈액순환에

어진 피부로 전락할 수 있다. 이때 피부에 양보해야 할 것이 바로 녹

도움이 된다. 입욕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살짝 높은 38~40℃로 맞추

차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피부 열을 빠르게 내리기 때문. 메이크업

고 욕실은 찬 공기가 들어오고 수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문을 살

전 미지근한 물에 1분 정도 담가놓은 녹차 티백을 티슈로 한 번 닦아

짝 열어두는 것이 좋다. 10분 이상 하면 피부에 수분이 빠져나가 건

낸 뒤 양볼에 붙인다. 장시간 놓아두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

조할 수 있으니 주의. 입욕물에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으니 3분을 넘기지 말 것.

워터프루프 샤워 팩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월간 BUSINESS

압박을 견디는 마인드 콘트롤 얼마 전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직원이 회사에서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죽음을선택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이 주는 압박은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강력하 다. 비단 회사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주는 압박도 만만치 않다. 우리를 둘러싼 압박의 종류는 무엇일까? 압박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Round 1 업무 외의 압박

Round 2 일의 압박

업무 외의 쓸데없는 문화: 21세기의 필요악

과중한 업무: 당신 잘못이 아니다

20세기의 기업 문화는 남성적 문화와 관료제가 제멋대로 섞인 탓에 땀에 전 운동복으로

많은 양은 그 자체로 압박이다. 오랫동안 빨래를 하지 않아본 사람이라면 이 말의 무게를

가득한 헬스클럽의 라커룸처럼 찝찝하다. 특히 성차별적인 말을 하거나 해묵은 성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의 업무는 전반적으로 시간 싸움인 경우가 많다. 대

강조하는 경우는 21세기 직장 안에서 여전히 꽤 흔하다. 이런 기업 문화는 일과 상관이

부분의 업무에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고, 정해진 시간까지 약속된 결과물을 내야 한다.

없어도 압박으로 느껴진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연공서열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든 예산이든 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가 대부분이다. 여

로 인한 쓸데없는 위계질서 역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직장인을 힘들게 한다.

유롭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은 별로 없다. 내게 주어진 자원이 부족한데 일이 많다면 아

“우리 땐 안 그랬는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들이 예의나 개념이 없어서만이 아니다.

무리 베테랑 사원이라고 해도 당연히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회사 생활이 마

낡은 기업 문화가 만들어낸 규칙이 비합리적인 것이 문제다.

음대로 되지 않는다. 쉬지 않고 일을 하는데도 해야 할 일이 줄어들지 않는다. 누군가 계

벗어나는 법: 싸우거나 이용하거나

속해서, 나처럼 쉬지 않고 일 폭탄을 건네는 탓이다.

싸우는 사람이 되어도 좋다. 이상한 소리를 하면“무슨 말씀이세요?”라면서 잘못된 부분

벗어나는 법: 책임을 나눠라

을 지적하는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

회사와 나 사이에 문제가발생했을 때 단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100% 잘못인 경우는 없다.

든 사람이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 호전적인 성격이 아니거나 용기를 내지

5년차 직장인이 3일 만에 끝낼 수 있는 업무를 3년차에게 3일 안에 다 해오라고 맡긴다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에는 잘못된 조직 문화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면 어느 누구도 시간 내에 업무를 마무리하지 못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다(물론 세상

상사들의 멍청한 소리를 적당히 받아주며 넘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무엇이 잘못된

엔 5년차 업무 역량을 지닌 3년차 직장인도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자신의 실력과 업

줄 모르고 그저‘여태까지 그렇게 해왔으니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업무를 처리하는

무의 난이도를 비교한 다음에 솔직하게 고백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못 하겠다는 이야기

방식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단순하다. 덕분에 몇 번 겪다보면 대응책을 쉽게 알 수 있

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하라는 것

다. 예를 들어,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사람이라면 그 외의 일은 놀랄 정도로 무심하다. 자

이다. 이런 식으로 책임을 나누다 보면 과도한 업무량이 주는 압박을 견딜 수 있다.

신에게 웃어주는 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웃어주기만 해도 놀랄 정도로 많은 일이 해결된

“고장 난 기계가 일을 제대로 할 확률이 떨어지는 것처럼 고장난 몸으로도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기 힘들

다.‘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싶다고? 바로 그게 사회생활이다.

다. 당신의 몸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Round 3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

벗어나는 법: 압박을 벗어나는 연습은 있다

셀프 디스 못지 않은 스스로가 주는 압박: 안타깝지만 자주 있는 일이다 일이 주는 압박, 업무 외의 압박, 다른 사람들이 주는 압박, 이런 압박은 모두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마트폰마다 깨지는 높이가 다르듯 압박을 견디는 내구력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비슷한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압박을 느끼고 다른 사람은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 대체로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은 스스로를 압박하는 정도도 심 하다. ‘잘하고 싶다’ 혹은 ‘못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자체가 스스로를 옭아매는 압 박이 되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주변에서 아무도 뭐라고 꾸짖지 않는데 혼자서 자신이 정한 목표에 애써 도달하려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꽤 많다.

미국의 대테러 전문 교관은 군인과 경찰에게 탈압박 훈련을 시킨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 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는 압박을 견딜 수 있어야 잘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호흡법이다. ‘고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호흡 은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신진대사 중 유일하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요소다. 마음은 몸과 연결이 되어 있고, 호흡은 마음을 조절할 수도 있다. 압박과 스트레스로 심장이 빨리 뛰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때면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잠깐 멈췄다가 다시 내쉬는 걸 다섯 번쯤 반복해보자. 확실히 어느 정도는 마음이 나아진다. 심장 박동만 느려져도 사람 은 여유를 느끼고, 조금 더 괜찮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어디서 많이 본 호흡법이라고? 맞 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종종 본 임산부의 라마즈 호흡법이다.

Round 4 신체적 압박

Round 5 사람이 주는 압박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가장 위험한 압박

직장 동료, 가족, 친구: 일보다 더 피곤하다

사람은 기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인 욕구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피로를 느끼기 시

가끔은 회사 밖에서도 압박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은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묻거

작하면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한다. 잠이 모자란 상황에서 다이어트 때문에 제대로 먹지

나 다른 집 자식들은 뭘 해줬다며 괴롭힌다.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친척들이 반가운 것은

도 못하는 건 스스로를 굉장히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면은 사람의 컨디션에 치명

아무런 고민이 없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다. 지금은 그들과 1분이라도 한자리에 함께 앉아

적인 영향을 준다. 잘 쉬지 못하면 생활 자체가 엉망이 된다. 하버드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있는 것이 악몽이다.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먼저 취업이나 결혼을 한 주변 사람들은 존재

인 매튜 데스몬드는 [쫓겨난 사람들]에서“배 고프고 화나고 외롭고 지쳤을 때 사람은 중독

만으로도 스트레스다. 나도 빨리 따라가야 할 것만 같은 압박에 시달린다. 회사에서는 일

에 빠지기 쉽다”고 적었다. 일이든 인간관계든, 일단 잘 먹고 잘 쉬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데 자꾸만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 쓸데없는 이야기로 괴롭

벗어나는 법: 있는 힘껏 쉬기 무작정 잠을 많이 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잘 쉬는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잘 쉬는 것

힌다. 아니 도대체 내 사생활이 왜 궁금한데? 회사에서는 업무 이야기만 하며 지내면 안 될까? 주말에 뭐했는지까지 보고서를 만들어서 제출하라는 무언의 압박은 아니겠지.

도 노력이 필요하다. 스님들이 말하는‘아무 생각 하지 않기’같은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벗어나는 법: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라

사실 이건 고도의 수련 끝에 할 수 있는 정신적 성취다. 그렇다고 어려운 방법만 있는 것이

사람은 모두 불행하고 불안하다. 당신을 압박하는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사람

아니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두운 곳에서 환한 스마트

들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귀찮은 자리는 횟수를 줄이거나 일찍 빠져나가

폰의 불빛은 눈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한다. 아무리 혼밥, 혼술이 유행이라지만 늦은 시간 집

는 것이 상책이다. 가족이나 친구들 모임, 심지어 야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루가 24시간

에서 과식, 야식, 자극적인 음식 등만 줄여도 몸의 피로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쉴 수

인 것이 부족해 미칠 지경인데, 스트레스 받는 장소에 1분이라도 덜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다면 최선을 다해 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것만한 자기 계발이 또 있을까. SNS의 타임라인을 가득 메우는 친구들의 사진을 안 보는 것

“고장 난 기계가 일을 제대로 할 확률이 떨어지는 것처럼 고장난 몸으로도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기 힘들

도 방법이다. 그건 진짜 행복이 아니다. 예쁘게 포장되고 잘 편집된 순간에 불과하다. 사람들

다. 당신의 몸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은 가장 행복한 순간만을 자랑하고 싶다. 당신이 올린 SNS 사진을 봐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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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매운맛, 산초의 알싸한 맛과 달리 와사비, 즉

톡

고추냉이는 코끝이 찡하며 개운한 매운맛이 난다.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고기 요리나 마요네즈, 크림 등과도 잘 어울린다. 고추냉이로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요리와 고추냉이 활용법을 소개한다.

쏘는 향긋함, 뒤끝 없는 매운맛 고추냉이의 효능

WA SA BI 70

월간 BUSINESS

고추냉이에는 매운 맛을 내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살균, 항염, 항암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회를 먹을 때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생선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기생충이나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되며, 여름 철 어패류를 먹고 걸리기 쉬운 식중독을 예방한다. 또 속을 따뜻하게 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메밀 요리에 고추냉이를 곁들이는 것도 메밀의 찬 성 질을 중화하기 때문. 단백질, 비타민 C, 비타민 B₁ 등이 풍부해 피로와 기운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위장이 약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사용법 갓 간 고추냉이는 크리미하며 신선한 향이 좋다. 기존 제품보다 순하며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맵 지 않다. 고추냉이 뿌리는 상어가죽으로 만든 강판에 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곱게 갈린다. 또 스 테인리스 강판을 사용하면 닿은 부분이 금세 어두운 색으로 변해버린다. 최대한 큰 원을 그리듯 갈아야 넓은 면적에 휘발되면서 향이 극대화된다. 중요한 것은 사용할 만큼만 껍질을 벗겨 사용 하고, 남은 것은 단면을 젖은 종이타월로 감싼 뒤 랩으로 꽁꽁 감싸 냉장 보관하는 것. 남은 것 은 최대한 빨리 쓰는 것이 좋다.

스테이크 & 고추냉이소스

고추냉이소스를 곁들인 연어타르타르

일본에서는 쇠고기구이에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다. 간장소스와 간 무, 고추냉이는 역시 생선과 가장 잘 어울린다. 흰살 생선을 익히거나 카르파 고추냉이를 곁들여 매우면서도 개운하게스테이크를 즐겨보자. 초로 만들어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비린내가 제거될 뿐 아니라 맛도 좋아진 다. 조갯살이나 관자, 문어 등 해산물과도 궁합이 좋다. 재료 쇠고기(등심) 300g, 무 간 것 ½컵, 고추냉이 2작은술, 청주 적당 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재료 훈제연어 200g, 어린잎채소 적당량 드레싱 가쓰오부시 우린 물·간장 ¼컵씩, 식초·맛술 1큰술씩, 설탕· 고추냉이소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00mL, 설탕 2큰술, 맛술 3큰술, 생강 간 것 1작은술씩 고추냉이·식초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쇠고기는 청주와 소금,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재워둔다.

1. 훈제연어는 곱게 다진다.

2. 무는 강판에 곱게 간다. 드레싱 재료는 잘 섞어둔다.

2. 고추냉이소스 재료를 잘 섞는다.

3. 고기는 센 불로 달군 팬에 양면을 잘 익힌 다음 접시에 담는다.

3. 둥근 틀을 이용해 훈제연어를 접시에 담는다.

4. 무 간 것과 고추냉이를 곁들인 뒤 드레싱을 뿌려낸다.

4. 고추냉이소스를 섞어 훈제연어에 뿌리고 어린잎채소를 올린다.

고추냉이 오이샐러드 크림파스타나 크림스튜, 마요네즈 베이스의 음식에 고추냉이를 섞은 샐러 드를 곁들이면 깔끔하게 입안이 정리된다.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크림이 나 마요네즈에 고추냉이를 직접 섞으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재료 취청오이 1개, 고추냉이 약간 소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¼컵, 화이트와인식초 3큰술, 설탕 1작은술, 간장·식초·맛술 2큰술씩, 청주 ½큰술, 소금 약간 1. 취청오이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썰어 접시에 담는다. 2. 올리브유와 식초, 소금, 설탕을 잘 섞어 ①의 오이에 고루 뿌린다. 3. 간장, 식초, 맛술, 청주를 잘 섞어 ②에 조금씩 뿌린다. 4. 고추냉이를 곁들여 내고 입맛에 맞게 섞어 먹는다.

고추냉이 온천달걀 감자, 콩, 달걀같이 자체의 맛이 밋밋한 식재료에는 고추냉이의 맛이 포 인트를 준다. 고추냉이온천달걀은 아침 식사나 간식, 안주 등 어떻게 즐 겨도 좋다. 파채 달걀 2개, 간장·맛술·청주·물 2큰술씩, 파채·고추냉이 약간씩 1. 냄비에 물을 담아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달걀을 넣는다. 2. 뚜껑을 덮고 5분간 두었다가 찬물에 헹군다. 3. 간장, 맛술, 청주, 물을 작은 볼에 담아 섞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 식힌다. 4. 껍데기를 벗긴 달걀을 그릇에 담고 간장소스와 파채를 약간씩 올린 뒤 고추냉이를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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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걷고 싶은 길

달콤한 와인과 건강한 토속 음식, 중세의 유적 '인생은 아름다워'를 중얼거리며 걷는 길.

토스카나

italia toscana 한 도시가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시가 피렌체 말고 또 있을까. 한 시절 유럽의 부흥을 주도했던 번영의 자취들은 도시의 상징 이 된 두오모로, 메디치 가문이 수 세기에 걸쳐 모아온 위대한 유산 우피치미술관으로, 산타크로체 교회나 피티 궁전 등 셀 수 없이 많은 역사적 유물로 남았다.

모든 영광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시 유형의 유물보다 이 도시를 빛내는 건 이곳에서 재주를 펼치고, 기량을 겨루고, 명성을 얻었던 이 들의 흔적이다. “이제야 겨우 예술에 입문했는데,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다니!”라고 임종 직전에 고 백했다는 미켈란젤로, 그가 죽어서도 돌아오고 싶 어 했던 도시가 피렌체였다. 로마 교황청이 나이 일흔의 갈릴레오를 재판을 위해 불렀을 때, 세상 이 그를 버린 순간에도 기꺼이 마차를 내주고 보 호했던 유일한 도시. 그래서 피사 출신의 갈릴레오 는 이곳 산타 크로체 성당의 미켈란젤로 옆에 묻 혀 있다. 피렌체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곳 사람들에 게 미움받고 쫓겨났던 단테. 교황의 간섭에 대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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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다는 죄목으로 두 번이나 사형선고를 받고 도시를

을들이 박혀있어 가장 이탈리아다운 곳으로 평가

몰래 떠났던 그는 그토록 그리던 이 도시로 돌아

받는 곳. 열심히 일한 만큼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

오지 못하고 객사했다. 그 피렌체가 깃든 토스카

기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이다.

나 언덕의 중세 마을들을 찾아가는 길은 그 모든 영광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다. 토스카나 지방 은 푸치니와 안드레아 보첼리, 영화 [인생은 아름

있는 그대로 엽서 속의 풍경이 되는 곳

다워]를 만든 로베르토 베니니, 동화 [피노키오]의

르네상스의 영광을 지켜본 중세의 마을을 찾아가

고향이자 대리석과 와인, 올리브 오일의 산지다.

는 여행은 체르탈도(Certaldo)에서 시작된다. 피렌

이 동네 사람들은 대리석 욕조나 화려한 침실 따

체에서 40km 남짓 떨어진 체르탈도는 언덕 꼭대

위는 없어도 빵을 구울 수 있는 화덕 포르노와 와

기의 성벽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 땀을 쏟으며 가

인 저장실인 칸티나만큼은 빠짐없이 갖추고 산단

파른 언덕길을 걸어 올라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노

다. 와인뿐 아니라 자연의 멋과 향이 그윽한 농부

쇠의 기운이 느껴진다. 12세기에 생겨난 이 마을

들의 소박한 음식으로 세계의 미식가들을 사로잡

에는 [데카메론]을 쓴 조반니 보카치오가 살던 집

고, 빼어난 풍경 사이로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마

과 그의 무덤이 남아 있어서 마을의 중심지는‘보

카치오 거리’라 불린다. 체르탈도를 벗어나 판콜레 (pancole) 마을을 지나면 곧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풍경이 기다린다. 올리브 나무들과 포도밭의 완만 한 구릉들이 황금빛 햇살을 받아 부드럽게 빛나고 있다. 격렬한 살기를 내뿜던 한낮의 태양이 온순해 질 무렵이면 토스카나의 벌판은 그대로 엽서 속의 풍경이 된다. 올리브 나무의 초록빛 잎들이 햇살에 반짝거리고, 붉은 대지 위로는 포도 열매가 영글어 가고, 색색의 화분이 걸린 작은 창을 가진 소박한 집들이 언덕 위에 다소곳이 앉아 있다. 한 삼 년쯤 세월 가는 줄 모르고 그대로 눌러앉고 싶어지는 풍경이다. 포뮬러 원 경주에라도 나온 듯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로 마지막 3.5km의 도로를 통과하고 나면 곧 산 지미냐노(San Gimignano). 유럽에서 중 1. 탑에 올라가 바라보는 산 지미냐노의 모습

세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마을로 꼽히는 곳으

2. 단잠에 빠진 고양이 한 마리

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다.

3. 완벽하게 보존된 중세 마을 산 지마냐노

중세로 되돌아온 것 같은 기분 이튿날 아침, 새벽의 푸른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에 돌아보는 이 마을은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 로 매력적이다. 작은 도시를 둘러싼 성벽과 성문,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과 높은 첨탑들. 붉은빛이 감 도는 오래된 벽돌, 반들반들하게 닳은 돌이 깔린 길, 좁은 골목 끝 탁 트이며 나타나는 광장... 어쩌 다 보이는 차들만 뺀다면 몇백 년의 세월을 건너

산 지미냐노가 고운 처녀의 얼굴이라면 볼 테라는 강인한 농부의 모습이다. 중세의 도 시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밤, 토스카나 와인 을 마시며 광장의 카페에 앉아보자.

중세로 되돌아온 것만 같다. 완벽하게 보존된 중세

코스 소개

의 풍경이자 현재 속에 살아 있는 과거다. 이 골목

토스카나는 이탈리아 중부의 아펜니노 산맥과

저 골목을 기웃거리다 산타 마리아 성당 옆 탑으

티레니아해 사이에 위치한 지방이다. 고대 에

로 올라간다. 1311년에 지어진 54m 높이의 탑이다.

트루리아 문명의 발상지로 이탈리아를 상징하

11세기에서 13세기 무렵, 산 지미냐노는 무역과 성

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 예술과 건축, 올리브

지순례길로 번성했다. 그 시절 귀족들이 자신의 권

오일과 와인, 건강하고 토속적인 음식, 아름다

위를 과시하기 위해 쌓은 탑들은 전쟁에 대비한 망

운 시골 풍경 등. 당연히 수백 년 동안 세계의

루나 요새로 사용됐다. 산 지미냐노 마을 건축물

예술가와 관광객들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아

의 평균 높이는 3~4층에 불과한데 이 탑들은 그

왔다. 주도는 피렌체. 걷다 보면 끝없이 펼쳐지

높이가 10층~12층에 다다른다. 한때 이 마을에는

는 초록빛 구릉에는 포도나무 밭과 올리브 나

72개의 탑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겨우 14개가 남아

무들, 그 사이 깃발처럼 뾰족하게 솟은 사이프

있을 뿐이다. 하지만 해발고도 334m의 언덕에 자

러스 나무들, 그리고 붉은 흙과 주홍색 기와

리 잡은 이 마을을 멀리서도 구별 짓게 하는 독특

를 인 작은 농가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피렌

한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중세의 도시에서 만나는

체 근교의 작은 마을 체르탈도에서 시작해 산

마천루랄까. 탑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은 햇빛에 하

지미냐노를 거쳐 볼테라에서 끝나는 2박 3일

얗게 바랜 것 같다. 나지막하게 엎드린 주홍색 기

코스는 총길이 48km. 평탄하고 완만해 누구

스카나 주변의 많은 숙소와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

와집들과 높이 솟은 탑들, 그리고 마을을 둘러싼

나 쉽게 걸을 수 있다.

한여름에 토스카나를 걷는 일만큼은 피하기를 권한

토스카나의 초록 벌판... ‘타임 슬립’을 한 듯한

찾아가는 길

감동에 젖어 탐욕스레 돌아다니던 도시를 떠나기

로마나 밀라노에서 기차나 버스로 피렌체까지 이동,

란 쉽지 않다. 와이너리와 농장들이 띄엄띄엄 자리

기차를 갈아타고 체르탈도로 간다. 체르탈도는 피렌체

잡은 한적한 길을 거쳐 산 도나토(San Donato)를

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지나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마을은 볼테라(Volterra). 세계의 청춘들을 매료시킨 스테파니 메이어의 뱀

여행하기 좋은 때

파이어 소설 [트와일라잇]의 2부작‘뉴 문’에서 주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 3월부터 5월, 9월부터

인공 에드워드가 자신의 삶을 마감하기 위해 돌아

11월까지 도보여행을 즐긴다면 맑고 순한 날씨와 풍

가는 뱀파이어 왕족의 도시로 등장한 그 볼테라다.

부한 자연의 색감을 즐길 수 있다. 1월과 2월에는 토

다. 웬만한 인내력과 더위에 대한 집착이 없이는 견 디기 힘들다.

여행 Tip 피렌체를 여행하기 전 읽고 가면 좋은 책은 필 도란의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영화는 다이안 레인 주연 의 [투스카니의 태양]. 다이안 레인이 토스카나에 반 해 눌러앉는 뉴요커로 나온다. 들으면 좋은 음악은 안 드레아 보첼리의 [토스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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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불만이라고? 그건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 당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 아닐까? 알고 보면 회사, 집 그리고 친구 관계마저 착각과 환상 속에서 살고 있었던 거다.

당신은 착각에 빠져 있다

부모님은 용돈만 필요하신 게 아니다

당하는데 집에서까지 그러면 괴로운 건 모두가 같은 심정이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이 누군 가의 책임은 아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당연한 거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 각하고 있다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

착각

낄 수 있다는 게 문제일 뿐. 이런 문제는 피하는 것만이 상책일까? 어차피 먹는 욕인데 차라

얼마 안 되는 월급에서 적금, 보험 그리고 교통비, 식비 등 꼭 필요한 돈을 제외하고 남은 돈

리 가족과 거리를 두는 게 더 마음 편할까? 그건 문제의 해결 방법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

을 부모님 용돈으로 드린다. 명절에는 보너스를 쪼개어 더 드리고, 집안 행사가 있으면 빠지

는 섭섭한 마음을 가족들에게 솔직히 털어놓는 편이 낫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가족이 내

지 않는다. 아! 얼마 전에는 여행도 보내 드렸다. 부모님만 챙기는 게 아니다. 동생들도 틈틈

편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부모님은 미처 몰랐던 딸의 섭섭한 심정을 그제야 깨닫는다.

이 저녁에 만나서 데이트를 즐기고, 심심하다고 하면 함께 영화도 본다. 카드값이 밀렸다고

형제자매 역시 마찬가지. 조금은 미안해질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물론 문제가 명쾌하게 풀

해서 부모님 몰래 챙겨준 돈만 해도 상당하다. 그런데 내 역할은 이게 전부가 아닌가 보다.

리는 건 아니다. 몇 달, 아니 며칠만 지나도 모두들 그때 울면서 이야기했던 건 까맣게 잊고

현실

금세 다시 섭섭한 감정을 갖게 될 테니까.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가족이 내 편임을 분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편을 들어주면 안 된다. 사실 우리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 가족

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런저런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지고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

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투덜거리며 이야기하지 않나.‘이렇게 하는데 뭘 더 어떻게 하나’싶

야기를 나누는 게 가식적으로 보여 싫다면? 그렇다면 꾹 참아야 한다. 결혼이나 주택 구입

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는 나름대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

등 크고 중요한 이벤트가 생기지 않는 한 해오던 걸 안 할 수는 없다.‘시작한 내가 죄인’이

다.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게 부모님에게는 불만일 수도 있고, ‘엄친딸’이 주는 것만큼 두둑

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용돈을 챙겨야 한다. 그러다 생기는 계속되는 섭섭한 감정은 꾹꾹 눌

하게 용돈을 챙겨주지 않아서 섭섭할 수도 있다. 다른 가족들은 부모님만 너무 티 나게 챙

러야 한다. 화병이 생기겠다고? 지금 그것까지 다 알면서 이렇게 하겠다는 거 아닌가. 덮어

기는 모습이 짜증 날 수도 있다.‘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라는 위기감을 느낄 수 있기 때

두면 병 난다. 나중에 ‘그때 내가 왜 참겠다고 했을까’ 후회하면 그때는 가족들도 서운

문이다. 학교 다닐 때나 직장인일 때나 비교가 제일 싫은 건 마찬가지다. 회사에서도 비교를

한 감정에 등을 돌릴 수 있다. 내 편이 될 수 있을 때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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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우정에 익숙한 친구는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착각 ‘한 달에 한두 번 만나는 친구인데 이 정도도 못할까?’라는 생각에 약속을 잡을 때마다 희생을 감수한다. 내가 좀 멀고 가기 힘들어도 친구가 가고 싶은 곳으로 약속 장소를 정하 고, 주말이면 늦잠을 잘 시간까지 배려해서 약속 시간도 여유 있게 잡는다. 평일에는 갑자기 일이 생겨서 퇴근이 늦겠다는 친구를 기다린 적도 있고, 갑자기 썸남에게서 연락이 왔다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고선 수십 년 함께한 친구를 고작 썸 타는 남자에게 보낸 적도 있다.

현실 사람들은 손에 익은 걸 좋아한다. 신제품도 익숙하지 않으면 사용하기 꺼려지는 게 현실이 다.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동안 익숙해진 둘의 관계이기 때문에 무한 경쟁 사 회에서도 둘의 우정이 변함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마찬가지다. 한 명은 이미 퍼주는 것에 익숙하다. 약속 시간과 장소, 내용까지도 친구의 취향과 상황에 맞춘다. 어쩌면 그게 더 편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반대편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무슨 말이 나 행동을 해도 우정이라는 단어로 포장해주는 친구가 있으니까 자기 기준에 맞춰서 약속 을 조율한다.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누군가 한 명은 마치 가이드라도 된 것마냥 계속해서 여행을 주도한다. 시간표를 확인하고 늦잠을 자는 친구를 깨운다. 거긴 가기 싫다고 찡얼거리는 친구를 어르고 달래는 것도 그 사람의 역할이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가 다음 여행 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 공항에서 무거운 가방을 옮기는 거나 도와주면 다행이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다. 도시락을 싸들고 쫓아다 니면서 말리던 썸남과 사귀기 시작했을 때, 친구가 과연 그 커플의 관계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을까? 아니다. 친구는 우정이라는 이름을 배신으로 받아들인다. 우정으로 모든 게 이 해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당신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언젠가는 화해한다. 둘이 헤 어지거나 아니면 친구가 포기했을 때. 이렇게 이미 서로의 역할이 분명하게 규정된 친구 사

당신의 상사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착각 잘 모르는 것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팀원의 실수는 모두 자기 탓인 것처럼 덮어주기 바 쁜 우리 팀장.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채찍 대신 당근으로 팀원들을 응원 하는 그를 보면 혹독한 사회생활도 어려움 없이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물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 그래서일까? 많은 팀원들이 그와 함께 일하길 바란다. 나는 운 좋게 1년전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덕분에 1년 동안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분 좋게 일을 할 수 있 었다. 다 좋은데 분노조절장애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 이전 팀장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하다.

현실 부하 직원의 실수에도 사람 좋게 웃으며 괜찮다고 격려하는 것이 그의 인성 때문일까? 당장 내일 대리로 승진해도 의심할 여지 없는 커리어의 직원이 잘 모르겠다고 서류를 들고 쫓아 오면 차근히 처음부터 설명해주는 것도? 어쩌면 그는 단지 복잡한 일에 휘말리고 싶어하지 않는 이기적인 팀장일지도 모른다. 팀원들이 좋은 성과는 내야겠는데 답답하게 일하는 모습 을 못 견뎌 자신을 희생하는 거다. 조직의 성적은 좋을지 몰라도 팀원의 발전에는 장애가 생 길 수밖에 없다. 착한 팀장과 함께 오랫동안 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껏해야 2~3년에 불과하다. 나중에 다른 팀장을 만났을 때는 이전에 기록했던 좋은 성과와는 거리가 먼, 3년 전과 별다 를 바 없는 실력의 소유자에 불과하다. 사실 비슷한 능력을 가진 팀장이라면 그가 좋은 사람 이 되는 것과 나쁜 상사가 되는 것에는 아주 적은 차이만 존재한다. 세상에는 곧 죽어도 자 기가 직접 일하기가 싫은 탓에 부하 직원들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팀장도 존재한다. 그런 데 덕분에 팀의 성적이 좋고, 팀장이 그 공로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가로채지 않는다면? 그 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넘치는 상사로 쉽게 포장될 수 있다.

이에서는 막연한 기대란 꿈과 같은 이야기다. ‘이게 진짜 우정일까?’라는 의문은 나중에

결국 좋은 상사를 결정하는 것은 팀장의 성격이나 성향이 아니다. 성과와 책임을 팀원들과

가져도 괜찮다. 우정은 시간의 흐름과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다.

함께 나눌 수 있는지의 여부다.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고, 업무 성격과 역할 분담을 확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맞지 않아 보이는 둘 사이 역시 친구 관계라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모양이 서로 다른 톱니가 물려서 잘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제 와서 둘 사이의 우정을 재정립할 생각은 하지 말자. 누군가 한 명이 전과 다른 행동을 하는 순간 익 숙한 관계는 끝을 볼 수 있다. 전처럼 막역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없단 의미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이제 와서 힘들 때마다 기대던 친구를 잃을 순 없지 않은가. 대신 친구의 장점을

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아무리 나쁘게 느껴지는 상사도 어느 순간에는 좋은 팀장, 리더십을 가진 멋진 팀장으로 보인다. 그러니 성격 좋아 보이는 상사라고 해서 ‘이 정도 하면 괜찮 아’ ‘실수는 모두 팀장이 책임질 거야’ ‘남은 목표는 팀장이 메우겠지’라고 생각하며 대충대충 회사 생활을 할 요령은 피우지 말 것. 당장은 회사 생활이 편하게 느껴질 수 있겠 지만 당신의 미래를 책임질 인사고과 점수는 지금도 엉망으로 기록되고 있을 수 있으니까.

하나라도 찾아보자. 일방적인 희생을 해도 괜찮은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면 둘의 우정은 계 속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을 테니까.

동료 사이에 '기브 앤 테이크'는 존재하지 않는다 착각 “나 이것 좀 도와 줄 수 있어?” 공손하게 묻는 질문에 다짜고짜 안 된다고 말할 순 없다. ‘얼마나 바쁘면 나에게까지 와서 도움을 요청할까’란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 렇게 도와주면 내가 힘들 때 그도 두 팔을 걷고 나설 거라는 막연한 믿음도 있다. 그러다 보 면 내가 잠깐 쉬어야 할 시간에 동료의 업무를 위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혹은 그를 위 해 야근을 불사하는 경우도 생긴다. “동기 좋은 게 뭔가!”라는 호기로운 외침에 함께 퇴근 후 맥주 한잔을 나누는 훈훈한 광경도 머리에 떠오르고.

현실 동기 덕분에 일을 덜어낸 동료는 자리로 돌아가면서 당신을‘호구’로 생각할지 모른다. 하 긴 그럴 만도 하다. 얼마나 바쁘면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일을 부탁하냐고? 그가 얼마 나 힘든지 누가 확인할 수 있을까? 동기끼리는 서로의 업무량을 비교할 수 없다. 일이 많아 서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동료를 그저 묵묵히 응원할 뿐이다. 그건 거짓말로도 가능하다. 월 급 루팡처럼 회사를 다니는데 사람들 앞에서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일부러 짜증 을 부릴 수 있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쁜 척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 세상에 또 있을 까? 물론 동기를 도와주는 게 나쁜 일이 아니다. 정말 여유가 있고, 돕고 싶은 마음이 크다 면 동료의 부탁을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걸 갖고 기브 앤 테이크라든가, 나중에 그가 도와줄 ‘썸싱’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막연한 기대란 어쩌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 는 일이란 걸 명심할 것. 하지만 어차피 서로 받는 월급이 비슷한데 구태여 남의 일까지 떠 맡기 싫다면 그냥 깔끔하게 거절하라. 일 많은 척을 해도 좋다. 당신이 동료의 업무량을 모 르듯 그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누가 돈 좀 더 준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하지만 회사가 그렇 게 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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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의 장면들 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기아가 만연하며, 곳곳에서, 쿠데타가

산층의 증가로 소비 패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벌어지고, 파리가 눈 안에 들어가도 모르는 그런 획일적인 이미지가 떠오른

아프리카 중산층의 크기를 측정하려면 모호한 정의와 자료의 혼란스러운 세

다면 우리는 아프리카의 현재를 아직은 잘 모르는 것이다. 그동안 세계사의

계로 깊이 빠지게 된다. 중산층 크기의 추정치는 3천만에서 3억 5천까지

중심에서 멀게만 느껴지던 아프리카 대륙이 부상하고 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통 계 서비스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한다 해도 그만큼

Scene : 생활 / 아프리카의 소비력 세계 고성장 10개국 중에서 7개 국가가 아프리카 국가 2020년까지 5~6%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세계의 글로벌 업체도 아프리카 진출에 적극적 행보!

정교하지 못하기에 그들의 소득을 추산하고 중산층의 규모를 파악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프리카 전역에 공식적인 집계에서 벗어 나 있는 수많은 경제 활동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소비를 주도하는 중산층 의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중산층 증가에 힘입어 자체적으로 발 전을 거듭하는 자국의 업체뿐 아니라 월마트, 까르푸, 삼성 등 세계의 글로

아프리카의 대도시에서 시간을

벌 업체도 아프리카 진출에 적극

보내 본 사람이라면 경제학자들

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프

이 확인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리카의 대도시는 젊은 사람들로

더 많은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터질 듯하다. 케냐와 나이지리아

있다는 이야기가 그리 놀랍게 들

는 2050년까지 각각 135%,

리지 않을 것이다. 아부자, 나이

175%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인

로비, 다카르와 같은 도시를 걷

구증가율을 기록할 것이고 이로

다 보면 도처에 상업 활동이 벌

써 나이지리아는 2050년 세계

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집트의 카이로는 잠들지 않는 거대한 도시

3위 혹은 4위의 인구 대국이 될 것이다. 이들은 유모차를 보는 것이 흔치

다. 시간이 몇 시든 활기가 넘친다. 이집트 GDP의 50퍼센트는 비정규 부

않은 일이고 인구 증가율이 마이너스인 여러 나라와 대조되면서 세계의 경

분에서 나온다. 거리에서 온갖 물건을 다 구할 수 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제활동을 짊어지는 젊은 인력으로 활동할 것이다.

상인들이 북적거린다. 성장의 강렬한 느낌이란 세련되게 잘 구획된 모습에 서가 아닌 화려하게 장식된 택시와 그 사이로 당나귀 수레들이 천천히 움직 이는 기술의 두 단계가 공존하는 막 변화의 단계에 도래한 모습에서 나타 난다. 세계 고성장 10개국 중에서 7개 국가가 아프리카 국가이며 2020 년까지 5~6%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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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Scene : 산업 / 아프리카의 기술계 나이지리아는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가입자 시장 휴대전화를 열고, 상대방의 번호로 금액을 적어 보내기만 하면 결제완료. 아프리카는 이미 핀테크 강국!

2010년 아프리카 모바일 브로 드밴드 가입자의 수는 1천 4백 만이었다. 2013년 그 수는 1억 천 7백만에 이르렀다. 공용 전화 나 공동 가입을 통해 인터넷에 접 속하는 사용자의 수는 그보다 훨 씬 많아 2013년 1억 7청 2백만 에 달했다. 케냐인과 나이지리아 인의 1/3, 세네갈인의 1/4, 남 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의 절반이 정기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 숫자는 빠 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더욱 가속화되 고 있다.아프리카 전역에는 아프리카 소비자 계층의 입맛에 맞는 100달러 미 만의 기본형 스마트폰이 공급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가입자 시장이며 고객 숫자는 매년 25퍼센트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6천만 이 상의 나이지리아인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나이지리아는 전자상거래 (e-커머스)와 이동 전화를 통한 거래(m-커머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 통신에 대한 자본 투 자는 2011년 최고점을 기록했고 2008년에서 2013년 사이 196퍼센트 증 가했다.미국보다 몇 년이나 빠른 2007년부터 케냐 회사 사파리컴 은 엠페사(M-pesa) 모바일머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러한 혁신 을 가능하게 한 동력은 바로 ‘필 요’다. 경제 성장이 늦되었기에 어쩌면 금융 업무에서 당연한 은 행이라는 오프라인 단계를 건너뛰 고 가장 최첨단의 모바일 뱅킹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휴대전화의 역할은 다양하게 진화하 고 있다. 엠페사는 송금액과 횟수 면에서 아프리카가 세계 최대의 모바일 머니 를 이용하는 지역이 되는 데 기여했다. 휴대전화를 가진 케냐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소액대출과 뱅킹 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계속해서 제품의 가상 지 점 은행업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케냐는 현금이 필요 없는 미래 경제 부 문에서 이미 세계 최상위 선진국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최첨 단 기술 산업이 존재한다. 절박한 필요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새로운 경제를 만 들어가고 있는 기술 산업의 움직임이 ‘실리콘 사바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Scene : 문화 / 아프리카의 글로벌 문화영향력 세계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선전 아프리카를 바꾸고 있는 아프리카인들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아프리 카의 이민자, 일명 디아스포라들 은 우등생 자리를 차지하며 두각 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같은 직장에 다니다가 아프리카에서 회사를 설 립하거나 민간이나 공공 부문의 고위직에서 일을 하는 전문가들이 지 뉴욕 할렘을 우호적인 공간으 로 바꾸어놓은 성실한 시민들이기 도 하다. 디아스포라에서 돌아온 젊은 기업가들은 아프리카 기술계의 성장을 주 도하고 있다. 미국과 세계 곳곳에 있는 아프리카 이민자 공동체는 미국과 세계 곳곳에 있는 아프리카 이민자 공동체는 미국과 선두산업 국가들 사이의 기술 교 환과 유대 강화를 통해 아프리카의 변혁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과 같은 지역의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벌 어들여 고국에 보내는 돈이 그 이민자들이 일하고 있는 선진 경제국의 해외 원 조 총액을 넘어선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해외 원조는 아프리카에는 경제적 성공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수십 년에 걸친 관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오랜 편견 때문에 송금액이 원조액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에 놀 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프리카 연합은 동, 서, 남, 북, 중앙아프리카에 이어 디아스포라를 여섯 번째 대륙이라고 칭하곤 한다.

놀리우드는‘나이지리아’와‘할 리우드’의 합성어로 연간 영화로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4억 5,000 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아프리카 의 나이지리아를 할리우드에 빗대 어 표현한 용어다.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영화뿐 아니라 패션, 대중음악 등 문화 분 야에서 활기찬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레코딩 스튜디오, 매니저, 제작자, 전 문적인 뮤직 비디오, 디지털 배급 플랫폼들이 아크라, 라고스, 나이로비의 허 브로부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신생 디지털 미디어 업체들과 함께 하는 아 프리카 기술계의 움직임과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청소 년 인구도 한몫하고 있다. 또한 재력을 갖춘 세계의 아프리카 디아스포라들이 자연스럽게 세계화 채널이 되고 있다. ‘빌보드’는 2013년 아프리카 진출을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의 히트곡들은 현재 아마존과 아이튠즈에서 구입할 수 있 으며, 유튜브에서 천만 단위의 히트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어떤 대 중음악판에서나 볼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이런 모습 은 10년 전에는 아프리카에서 존재하지 않던 것이다.

Scene : 세계 / 아프리카를 향한 외부의 관심 & 투자 우리는 곧 아프리카가 세계와 훨 씬 더 공고한 관계를 맺고 아프리 카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세계를 무 대로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권력 에 서게 될 미래를 보게 될 것이 다. 아프리카의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새로운 주식과 채권 발행, 기록적인 외국인 투자를 다루는 낙 관적인 기사들이 앞다투어 나오면 서, 기업이나 개인이 이러한 새로운 시장에 무역, 판매, 투자, 업무를 목적으로 진입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은 나라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참여를 비교적 빠르고 성공적으로 늘려왔 다면, 이는 그들 나라의 기업이 선진국 시장의 사고방식에 묶여 있지 않았기 때 문에 가능했다. 개발도상국에서 온 기업이나 사업가들은 아프리카의 마을이나 빈민가에서 사업을 하는 데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자국의 시장에도 그러한 마을과 빈민가가 있고 그런 곳에서도 상류층이 사는 세련된 도시에서와 마찬가 지로 사업을 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결국 아프리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시장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세계와 마주쳐야 한다.문제 의 원인을 더듬어 올라가면 분명 좋은 의도로 시작했겠지만 저변에 깔려 있는 사고방식의 한계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아프리카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기본 전제가 ‘아프리카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가 시혜적 태도가 되어 서는 안 될 것이다. 사업 프로젝트나 벤처의 출발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 냐는 실질적인 수요에 의해 주도되어야 한다. 아프리카인들은 다른 어떤 집단 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진짜 효과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비전을 이루어줄 파트너를 찾는다. 개발에 대한 온정주의적 접근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며 혁신은 한 쪽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다. 자신들이 더 낫다는 외부인들의 생각은 오만이며 이러한 오해는 가치 있는 잠재력마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위험 을 내포한다. 아프리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아프리카의 가능성을 기 회로 만들고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수적인 의무다. 마지막 남은 블 루오션, 아프리카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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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1.17 몰리에르 의 희곡 <타르튀프> 무대에서 연기하다 몰리에르의 연극 <타르 튀프>의 한 장면. 타르 튀프가 오르곤의 가정 부 도린을 유혹하며 말 한다.“ 내가 보지 못하 게 그 아름다운 가슴을 제발 가려주오!”그 순 간 관객들의 시선은 가 정부 도린, 아니 도린 역을 맡은 마담 드 퐁파 두르의 가슴으로 향한 다. 퐁파두르의 아름다 움에 새삼 매료된 관객 들이 갈채를 보낸다.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은 여인

마담 드 퐁파두르 Jeanne-Antoinet te Poisson, 1721.12.29~176 4.4.15

독서를 싫어했던 루이 15세를 위해 공연 기획은 물론 무대까지 오르다 1747년 1월 17일, 베르사유 궁전 안 루이 15세의 거처 가까운 곳에 지어

두르로서도 젊고 아름다운 배우나 댄서들이 왕의 주목을 받게 될 가능성을

진‘다락방 소극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몰리에르 희곡 <타르튀프>(1667)를

염려했다. 연기에 몰두한 나머지 공연 뒤 피를 쏟으며 쓰러지기까지 했던

공연하면서 퐁파두르가 직접 배역을 맡았던 것. 퐁파두르는 공연할 작품과

퐁파두르.‘루이 15세의 애첩’이라는 타이틀은 그녀의 모든 것을 말해줄 수

배우들을 직접 선정했고 사실상 제작자와 프로듀서 구실을 했다. 루이 15

없다. 문화예술 및 학문 애호가이자 후원자, 당대의 유행을 이끈 최고의 스

세는 독서를 싫어했지만, 연극 관람은 즐기는 편이었다. 루이 15세의 애첩

타일리스트, 외교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막후 실력자, 그리고 한 사람의 연

퐁파두르는 프로에 가까운 연기 실력을 쌓아놓은 터였다.‘다락방 소극장’

극배우이자 제작자. 퐁파두르에 관한‘전설적인’이야기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라는 별칭답게 관객은 불과 14명. 국왕과 함께 객석에 앉는 영광을 누린

그 진위가 의심스럽다. 예컨대 프랑스 샴페인 잔(Coupe de champagne)

이 관객들은 국왕이 직접 선택했다. 티켓을 얻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서 연

의 모양이 퐁파두르의 가슴 모양은 본 딴 것이라는 얘기가 그렇다. 관객들

줄을 동원하거나 뇌물을 주고 티켓을 차지하려는 이들이 많았다. 무척이나

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의 가슴이 아름다웠던 것은 분명해 보이나, 샴페인

다양한 레퍼토리를 올렸던 이 무대는 1750년까지 계속되다 중단됐다. 국

잔 이야기는 호사가들이 꾸며낸 전설에 불과하다. 전설과 사실 사이를 떠도

왕으로서도 막대한 액수의 청구서가 날아드는 걸 감당하기 힘들었다. 퐁파

는 퐁파두르는 대체 어떤 여성이었을까?

스타일 감각부터 음악 무용 교양까지...완벽하게 왕을 위해 준비된 여자 1721년 12월 29일 잔-앙투아네트가 태어났다. 아버지는 프랑수아 푸아

르는 사생아를 정당화시켜주는 바람막이였던 것. 푸아송은 아내가 쌓은 연

송, 어머니는 루이즈-마들랭 드 라 모트. 어머니는 고위직 귀족 남성들의

줄을 통해 돈을 벌고 출세할 기회를 넓히는 데 관심이 있었다.

품을 전전하는‘직업’에 종사하는 전문적인‘작업녀’였다. 아버지는 가난한

이들의 딸인 잔-앙투아네트는 수녀원에서 상류층 여인들에게 필수적인 교

직공 집안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부르주아였다. 루이즈-마들랭은 결혼 후에

육받은 뒤 푸아송 가문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잔-앙투아네트의 후원자는 어

도 직업을 이어나갔다.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 이런 기묘한(?) 결혼은 별 문

머니 루이즈-마들랭의 연인이자 잔-앙투아네트의 실제 아버지일지도 모르

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은 스캔들을 막아주거나 혹시 태어날지도 모

는 샤를-프랑수아 폴 르 노르망 드 투르넴이었다. 잔-앙투아네트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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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삼촌’이라고 불렀는데 그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노래, 춤, 연극, 문학, 지

부여할 줄 아는 탁월한 스타일 감각까지. 마담 드 에티올르는 곧 파리 사

적 교양 등을 수련했다. 그리고 1741년 3월 4일, 투르넴은 자신의 조카 샤

교계의 총아로 떠오르며‘완벽하게 왕을 위해 준비된 여자’가 되었다. 루이

를-기욤 르 노르망과 잔-앙투아네트를 결혼시켜‘바람막이 남편’을 만들어

15세는 정숙한 왕비 마리 레슈친스카(폴란드 왕의 막내딸)와의 결혼 생활이

주었다. 이로써 잔-앙투아네트는 마담 드 에티올르가 되었다. 금발에 가까

10년을 넘게 되자 극심한 권태에 시달렸고, 사냥과 여성 편력에 탐닉했다.

운 다갈색 머리카락,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환상적인’청록

귀족 출신이 아닌 여성도 루이 15세의 애첩이 되는 경우가 생겼다. 그 명성

색 눈동자, 백옥 같다는 비유로도 모자란 피부, 적당한 키에 완벽한 몸매.

이 날로 높아져가는 마담 드 에티올르가 루이 15세의 안테나에 잡히는 것

여기에 음악, 춤, 연기, 승마에 능하고 지적 교양도 웬만큼 쌓았으며 무슨

은 시간문제였다. 에티올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소문을 내기

이야기든 극적으로 이끌어가는 말재주와 모든 의상과 치장에 독특한 개성을

시작했다.

풍파두르 후작부인 칭호를 사들인 뒤 베르사유의 화려한 나날을 보내다 드디어 1745년 2월 24일. 황태자의 결혼을 축하하는 피로연 가면무도회에

1752년 마담 드 에스트라가 샤를로트-로잘리(슈와죌 보프레 백작 부인)를

서 왕은 에티올르의 재치와 교태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후 왕은 투르넴의

왕의 새로운 애첩으로 만들고 퐁파두르를 몰아내려는 계획을 진행시켰다.

영지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에티올르와 밀회했고, 비밀리에 베르사유로 불

왕도 10대 후반의 나이 어린 백작 부인에 끌렸다. 퐁파두르는 야심이 지나

러들이기도 했다. 같은 해 4월 중순부터 왕은 에티올르가 베르사유에 머물

친 이 소녀 백작 부인의 위험성을 왕에게 분명히 상기시켰고, 결국 왕은 백

도록 허락했다. 그리고 남편과의 이혼. 에티올르는 왕의 허락을 받아 퐁파두

작 부인을 유배시켰다. 샤를로트-로잘리는 아이를 낳다가 19살에 목숨을

르 후작부인의 칭호와 집안 문장(紋章)을 사들였다. 마담 드 퐁파두르의 탄

잃었다. 그러나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들과 어울리는 왕의 행각 자체를 막

생이었다. 퐁파두르 후작 부인은 에티올르 집안의 이웃에 살다가 이미 세상

을 길은 없었다. 왕인 줄 모르고 루이 15세와 1753년부터 관계를 맺은 마

을 떠난 이였다. 왕의 각별한 총애가 든든한 힘이기는 해도, 음모와 시기로

리-루이즈 오머피라는 소녀는, 왕의 존재를 알게 되고도 그를 사랑하게 되

가득한 베르사유에서 퐁파두르는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했다. 무엇보

는 비극에 빠졌다. 오머피는 정신병자 수용시설에 보내졌고, 나중에 퐁파두

다도 귀족이 아니라는 출신 성분이 그녀에게는 커다란 핸디캡이었다. 황태자

르 친구의 주선으로 귀족과 결혼했다. 이것이 퐁파두르 자신의 책략이었는지

는 그녀를 대놓고 무시했으며 왕비의 태도도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다. 퐁파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그녀는 최소한 왕의 마음만은 자신에게 머물기를 원했

두르가 정치적 영향력을 맘 놓고 행사했다고 보는 건 무리다. 그녀의 권력은

다. 1750년 이후부터 퐁파두르는 루이 15세와 성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간접적으로 조심스럽게 행사되었고, 더구나 그 대부분은 자신의

연인이기보다는 사실상 친구 사이가 되었다.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녀는 단호했다.

당대 최고의 예술 후원자, 계몽사상가들의 <백과전서>도 옹호하다 퐁파두르는 유명한 세브르 도자기의 산파 구실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술

단적으로 엇갈린다. 특유의 고급 취향으로 공예품 제작을 지원하고 화가들

적 가치가 높은 장식품과 도자기를 유달리 좋아한 그녀는 프랑스가 다른 나

을 후원함으로써 당대 최고의 예술 후원자 구실을 한 반면, 그 구실 자체가

라에서 그런 것을 수입해야 한다는 게 늘 아쉬웠다. 왕을 설득하여 도자기

거대한 사치였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사업 특권을 부여 받은 퐁파두르는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직공들을 훈련시키 면서 스스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나치게 붉지 않으면서도 희미하거나 연하지도 않은 분홍빛 바탕 색깔(일명‘퐁파두르의 장밋빛’), 여 기에 꽃 장식이나 전원 풍경, 우화적인 형상 등으로 장식한 특유의 세브르 도자기가 탄생했다. 퐁파두르는 당시로서는 불온사상이라고 할 수 있던 계몽 사상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높은 지적 교양 수준과, 권력의 핵심부에 살면서도 귀족 출신이 아니라는 일종의 주변인 의식이 작용한 것 일까? 그는 장 자크 루소, 볼테르 등과도 인연을 맺었고 <백과전서>의 편찬 도 보호했다. 그러나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퐁파두르에 대한 평가는 극

손에서 항상 책을 놓지 않 았 던 퐁파두르 부인

퐁파두르 스타일,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영향을 미쳐 루이 15세는 폐결핵으로 고통 받는 퐁파두르에게 끝까지 헌신적이었다.

다. 퐁파두르는 당대에 이미 좋아하는 색깔만으로도 일종의 스타일 아이콘

1764년 4월 13일 루이 15세는 퐁파두르를 문병했고 이것이 마지막 만남

이었던 셈이다. 퐁파두르는‘퐁파두르 힐’또는‘루이 힐’에도 이름을 남겼다.

이었다. 죽음을 앞둔 퐁파두르의 태도가 매우 당당하고 의연했기에, 그녀의

프랑스 루이 왕조 시대부터 귀족들 사이에 널리 유행하기 시작한 힐 패션에

적들도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 4월 15일 저녁 7시 30분경, 퐁파두르는 42

퐁파두르의 취향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 이른바 ‘퐁파두르 헤어스타일’도

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볼테르는 그녀의 죽음을 두고 이렇게 소감을 밝

그녀의 이름을 딴 것이다.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 자니 케쉬, 말론 브

혔다. “마담 드 퐁파두르의 죽음에 나는 매우 슬프다. 나는 그에게 빚을

랜도, 제임스 딘 등을 통해 유행하게 된 이 스타일은 1950년대 말 60년대

졌다. 진심으로 애도한다. 겨우 걸어다니는 늙은 글쟁이는 살아 있는데(당

초의 복고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선호하기도 한다.‘무관의 제왕’이라는

시 볼테르의 나이 70세), 화려한 삶의 절정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은 40대

표현이 있다. 퐁파두르는 실로‘무관의 여왕’이었다. 그 여왕의 얼굴은 여럿

에 세상을 떠나다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나.” 영국군 제56보병연대

이어서 그 가운데 어느 하나만을 진짜 얼굴이라 단정 짓기 힘들다. 바로 이

(1755-1881)는“퐁파두르들”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연대 군복의 표식 색

점이 퐁파두르를 훗날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는 까닭일 것이다.

깔이 퐁파두르가 좋아하던 색깔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연대 병사들은

한 친구에게 그녀가 했다는 말이 짧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나의 삶은 끊

그 색깔이 퐁파두르의 속옷 색깔이라는 야담(野談)을 자랑스레 내세우곤 했

임없는 투쟁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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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식물이란?

꽃을 피우는 시기

구근식물(bulbs)은 일반적으로 뿌리 혹은 줄기, 잎 등이 변형

일반적으로 구근식물군은 크게 봄, 여름, 그리고

되어 영양분을 보관하는 공간(알, bulb)을 지니고 있는 식

가을에 꽃을 피운다.

물군을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1.봄에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

로는 튤립이나 수선화, 채소로 분류되는 양파 등이

튤립(Tulip),수선화(Narcissus),스노우드

대표적이다. 물론 구근식물이라고 해서 저장공

롭(Snowdrop),스킬라(Scillas),크로커

간의 모양이 모두 똑같지는 않다. 대부분의

스(Crocus),히아신스(Hyacinth)

식물은 땅 속 밑에 저장소를 두고 있 지만, 일부 백합과의 식물은 잎의 옆

2.여름에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

구리에 저장소가 있다. 이렇듯 저장

백합(Liles), 글라디올러스(Gladioli)

소의 다양한 형태나 무엇이 변형되

3.가을에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

어 저장소가 되었는지 등에 따라 구 근을 다시 여러 가지로 구별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런 자세한 분 류까지 다 알기는 쉽지 않다. 다만 구근식물이란 어떤 식물인지, 언제 어떤 꽃을 피우고, 심는 적정 시 기가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관

니라이니(Nerines)

[정원의 발견]

구근화단 디자인하기

구근식물을 사는 시기와심는 시기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와 함께 하는 정원 이야기

1.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가을

리하는지 등을 터득한다면 자연스 럽게 구근식물 화단이나 정원을 가

2.여름에 꽃을 피우는 식물: 봄

꾸기 위한 요령도 터득할 수 있다.

3.가을에 꽃을 피우는 식물:여름 Tip point 2 구근, 언제 구입할 수 있을까? 꽃을 피울 무렵 식물시장에 나 온 구근식물을 구입한 뒤, 즉시 땅이나 화분에 심어 그해 꽃을 보고 그대로 두

대표적인 구근식물 중 하나인 스노우드롭(Snowdrop). 스노우드롭은 2월에서 3월 사이 매서운 겨울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구근식물로, 최근 유럽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 중 하나다.

어 다음 해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Tip point 3 손 많이 가는 구근식물, 튤립 대부분의 구 근은 한번 심어놓으면 여러 해에 걸쳐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 저장소에 보관을 한 뒤, 다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그러나 튤립

구근식물의

장점

1.관리의 수월함: 구근식물은 저장소 속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지니 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보살핌 없이도 스스로 화려한 꽃을 피운다.

의 경우는 매년 꽃이 지고 잎이 누렇게 될 때까지 기다린 뒤 알뿌리 를 캐주는 것이 좋다. 캐 놓은 알뿌리는 양파망과 같은 바람이 잘 통하는 자 루에 넣어서 선선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을 한 뒤, 가을에 다시 심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 해에도 예쁜 튤립의 꽃을 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매 년 알뿌리를 캐내고 다시 심어주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2.아름다운 꽃: 튤립이나 수선화를 떠올려보자. 알뿌리에서 올라온 하나 의 줄기에서 하나의 꽃이 피어난다. 때문에 꽃이 그 어떤 수종보다 크면 서도 화려하고 아름답다.

구근식물 디자인

요령

이제 본격적으로 구근식물을 이용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구근식물의

특징

구근식물이 별도의 저장소를 만들어 생존하는 방식을 터득한 것은 자생지 의 기후 환경을 이기기 위해서였다. 일반적으로 구근식물은 하루 종일 햇

하자.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은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좋을까? 화분을 이용한 구근 식물의 활용. 흰색 화분에 연두빛의 은은한 스키미아(Skimmia)와 함께 흰색 튤립을 조화시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 홀로보다는 여럿! 한꺼번에 심자

볕이 내리쬐는 따뜻하고 건조한 일종의 사막형 기후에서 자생하기 때문

구근식물은 일반적으로 한 두점을 심는 것보다는 무리지어 심는 방식이

에 물과 영양분이 부족하다. 바로 이런 환경을 이기기 위해 뜨거운 낮 동

그 아름다움을 훨씬 더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보통의 경우 25~50개 정

안 광합성 작용을 통해 영양분을 만들고 그것을 저장소에 축적시킨 뒤,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이나 모래와 같이 영양분이 없는 땅의 조건을 이겨 낸다. 때문에 구근식물이 좋아하는 환경은 따뜻하면서 물빠짐이 좋고, 햇

Tip point 1 종류에 따라 다른 곳에 심어주기 이상에서 보았듯이 알뿌리를 지녔다고 해서 모든 구근 식물이 같은 환경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어

볕이 하루 종일 드는 곳이다. 그러나 일부 구근식물 중 수선화나 아네모

떤 종류의 구근인가를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장소에

네, 스킬라등은 숲 속이 자생지여서 반그늘과 습한 환경을 더 좋아한다.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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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도를 무리로 심어주면 화단 에 강한 색채의 하이라이트 를 만들어낼 수 있다.

2. 화분을 이용하자 구근식물은 어떤 식물군보다도 화분 속에 담겨서 잘 자라주는 식물이고, 또 대부분이 실내에서도 꽃을 피운다. 그러므로 굳이 맞지 않는 조건의 땅 에 구근을 심기보다는, 화분에 심어서 구근식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분을 이용한 구근 식물의 활용. 흰색 화분에 연두빛

구근식물을

심는 깊이

구근을 심을 때, 그 깊이는 작은 구근식물의 경우에 는 알뿌리의 4배, 큰 구근의 경우는 3배 깊이로 묻 어주는 것이 적당하다.

의 은은한 스키미아(Skimmia)와 함께 흰색 튤립을 조 화시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구근식물의

관리요령

하나의 꽃대에 한 송이의 꽃을 피우는 튤립. 아름다운 꽃을 위해서는 지지 대를 이용해 어릴 때부터 꽃대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큰나무 밑에 심어진 크로커스가 꽃밭을 이뤄 피어난 정 원. 키가 작은 구근식물은 흩뿌리듯 심는 것이 좀 더 내추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에 적합하다.

3. 층을 만들자 만약 구근식물로만 구성된 화려한 화단을 만들고 싶다면 계절에 따른 층

1. 꽃대의 높이가 30센티미터 이상인 구근 식물 (튤립, 백합, 달리아)은 지지대를 세워준다. 구근 식물은 하나의 꽃대에 한 송이의 커다란 꽃이 매달리기 때문에 꽃대 가 튼튼하지 않으면 식물은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것보다 꽃대를 살찌우는 데에 에너지를 쓰게 된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꽃을 보고 싶다면 꽃대가 휘 청거리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잡아주는 것이 좋다.

의 구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예를 들면 봄에 화려한 꽃을 피

2. 누렇게 시드는 잎도 그대로 두어야한다.

우는 구근을 심었다면 그 밑에 여름에 피는 구근, 그리고 가을에 피는 구

꽃이 지고 나면 식물들은 빠른 속도로 잎이 누렇게 변색되며 시들어간다.

근을 함께 심어 1년 중 봄부터 가을까지 구근식물의 꽃을 감상할 수 있도

하지만 이때 보기 싫다고 잎을 잘라주면 다음 해에 꽃을 보기 어려워진다.

록 만드는 것이다.

구근식물은 잎이 누렇게 변색이 될 때까지 모든 에너지를 알뿌리에 전달

4. 내추럴한 식물디자인 방법 크로커스, 스노우드롭처럼 작은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을 너른 잔디나 혹

시키고 사그러진다. 때문에 이 시기를 기다리려주지 않으면 영양부족으로 다음해 꽃을 피우지 못한다.

은 큰나무 밑에 자연스럽게 심어주면 초원풍의 풍광을 연출할 수 있다.

3. 토마토 거름을 주자.

특히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주사위나 돌맹이를 먼저 흩뿌

구근식물은 꽃이 화려하고 예쁜 만큼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꽃이

린 뒤 떨어진 그 자리에 구근을 심어주면 매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지고난 직후 씨앗을 맺고 있는 부분은 가위로 잘라버리고, 대신 토마토에

할 수 있다.

게 주는 액체 영양분을 넣어주면 다음 해에 더욱 탐스러운 꽃을 피운다.

구근식물

모아심기 요령

4. 추위에 약한 구근은 월동 조치가 필요하다 달리아(Dahlias), 글라디올러스(Gladioli) 그리고 베고니아(Begonias)는 추위에 약한 구근이기 때문에 꽃이 피고 잎이 완전히 시들 때까지 기다 린 뒤 캐내어 별도 보관을 해줘야 한다. 보관 방법으로는 양파망을 이용 하거나 신문지에 싼 뒤 선선하지만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창고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다. 늦여름에 피어나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는 구 근식물 니라이니(Nerines). 니라이니는 남아프리카가 자생지로, 따뜻하고 건조한 상태를 좋아한다. 대문 앞 이나 담장 밑에 심어주면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들 어준다. 일반적으로 구근식물은 단독으로 심었을 때보 다 사진과 같이 그룹으로 모아 심었을 때 훨씬 아름다 운 효과를 낼 수 있다.

1.갈고리를 이용해 구근식물을 심을 자리를 파낸다. 2.뿌리가 아래로, 싹이 돋을 뾰족한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구근을 넣어준다. 3.흙을 다시 덮어준다 4.들쥐나 야생동물이 구근을 파내 먹지 않도록 철망을 덮어 보호해준다. 새싹이

숲 속에서도 잘 자라주는 구근식물 카마시아(Camassia). 숲 속이 자생지인 식물은 너무 건조하고 따 뜻한 곳보다는 반그늘과 습기가 있는 지역에 심는 것 이 더 적당하다.

돋아오르면 철망을 치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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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해야해! 제발 받지 마. 제발 받지 마. 제발 받지 마. 제발 받지 마.

이 우 불 현 표

만 화 울 증 안 장 애 실 적 으 현 했

는 과 를 로 다

만성적으로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의 위험: 도 와줘! 실수했어. 사람들이 날 보고 뭐라고 생각할 까? 나 정도면 괜찮은 걸까? 제대로 하고 있는 걸 까? 사람들이 다 날 쳐다봐. 나는 다 잘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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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하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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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예술 학교에 다니는 중. 예술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을 확신함. 퍼그 안 키움. 탑샵에서 일하는 중. 비행기에 타거나 해외 여행 가는 것을 두려워 함. 2016: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전보다 덜 불안 함. 해외에 살고 있음. 퍼그 두 마리 키움.

안돼.

주요연락처 ㅣ 유용한 응급전화 가스사고(24시간응급) ����������������������13 19 09 경찰서 민원(Police) �����������������������������131 444 구급차 �����������������������������������������������������13 12 33 국립병원응급실(24시간) ���������������9228 2111 동물응급(RSPCA) ��������������������������9707 2828 번역/통역 서비스(24시간) ���������������13 14 50 비상전화(화재, 경찰, 구급차) �������������������000 수도응급문의 ���������������������������������������13 20 90 자동차 고장(NRMA) ���������������������������13 11 11 전화고장신고 �������������������������������������������������1100 치과(응급시) �������������������������������������9369 7050 NSW POLICE(24시간 한국어) ������������������ 1800 802 983

Sydney Hospital �������������������������������9382 7111

급한 신고는 000, 한국 통역관 필요 131 450 Korean을 찾은후 000연결 해 줄 것을 요청

각종 전화 날씨 �������������������������������������������������������������������1196 시드니 교외, 해상, 타시 �������������0055 26151 전국서핑레포트 �������������������������1900 912 177 조수간만 시간 ������������������������������0055 14477 주간시드니행사안내 ������������������0055 14844 해설보고 ������������������������������������������0055 12177 현지시각 �������������������������������������1900 914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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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조은교회................................9806 0906

참사랑은혜교회............................0420 611 025

리드콤 생명순복음교회..............0414 661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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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장로교회.............................0414 580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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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벧엘교회................................9787 5531

시드니 주 사랑교회...........................9787 5348

채스우드 연합교회.....................0430 596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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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980 738 533 222 905 304 16 6 864 765 382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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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9.00am-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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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02 9804 0003 / Fax.02 9804 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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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Fri 9.30am-6.00pm

Sat 9.00am-1.00pm

Sun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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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시드니 교당..........................9750 5669 정법사(조계종)...................................9642 7672 증산도메디테이션.............................9818 8358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4731 8579 SGIA불교회........................................9763 2283

생선 벨모어 생선가게................................9758 9288 웰빙수산...............................................8399 0114 캠시생선...............................................9718 1912

리드컴 황토방...................... 8964 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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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대교구 한인 천주교회 Sydney Korean Catholic Community 사목지표

순앙 신앙으로 말씀을 증거하는 공동체 하느님 말씀이 우리 일상의 삶에서 힘을 발휘하도록 합시다.

미사시간 안내 주일 7:00 am, 9:00 am

10:30 am (교중미사) 5:30 pm, 7:30 pm 시티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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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26 Carnarvon Street SILVERWATER NSW 2128

수영장

수영장

수영장 토탈 서비스................... 0418 408 069 수영장 매립 공사........................0401 227 153

민박시설

United Swim Club..............0411 981 198 (전면광고 참조)

토요일 9:30 am

평일 월 9:30 am

4:00 pm (어린이) 5:30 pm (중고등) 7:30 pm (청년)

Phone: +61 (0)2.8756.3333 Mobile: +61 (0)404.089.227

버큼힐 한인성당...............................9639 8385 브로큰베이 교구 한인성당.............9484 3217 시드니 대교구한인성당........... 8756 3333

화 7:00 am 수,목,금 9:30 am 7:30 pm

Fax: +61 (0)2.8756.3335 Email: info@sydneykcc.org

파라마타 교구 한인성당..........0430 642 283

숙박, 민박시설

스포츠

한국TV 시청가능 한국식 취사도구 완비 무제한 와이파이 시티근접 편리한 교통 단지내 한인상가 숙소앞에서 투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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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민박(독채)............................0421 434 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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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윤스타민박(콘도형)..........................408 114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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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리민박(하숙).................. 0434 082 495 브리즈번 민박..............................07 3411 0393 블루마운틴홀리데이하우스........0451 062 543 센디마트(민박).............................03)6223 6063 시드니게스트.............................. 0414 437 690 시드니게스트하우스........................9283 1220 스트라 고고민박................................9763 7310 스트라 썬민박(스트라스필드)..........0414 369 588 스트라스필드 국화민박...................9746 8082 스트라스필드 민박.....................0411 858 929 스트라스필드 벧엘민박...................9746 7977 시드니 리조트 민박................... 0434 311 665 시티리조트호스텔............................9357 3333

울릉공 홀리데이하우스...................9743 1798

신라롯지/호텔............................ 8065 4762 신라숙박/숙식...................................9718 1029 아보카민박........................................4369 2294 애쉬필드민박.......................................9716 0510 어번게스트하우스............................9643 8335

minbak.com.au(독채)............... 0434 311 665

울릉공 Fairways 리조트.................4274 9677 챠링톤호텔..........................................9419 8461 체커스 리조트...................................9450 2422 캔버라 마가렛모텔............................6297 5531 캔버라 민박........................................6295 1026 캠시숙박숙식.....................................9718 8923 타스매니아 은혜 민박...............0407 200 078 한국유스호스텔................................ 9357 2255 훼밀리민박...................................0431 529 424 Crest 호텔..........................................9356 6626 Ganada민박(스트라)........................9715 2323 Five Star 콘도형 민박..................... 9763 2500 Nowra Farm 민박......................0401 784 383 Sydney Backpacker.......................9267 7772 Tree house...................................0451 592 010 VIP 콘도미니엄..................................9874 5559

스포츠 Top Ryde Fitness First

수영프로그램 강습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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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필드 스포츠클럽.........9747 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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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wim Club............. 0411 981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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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운동센터(스트라)..................... 9764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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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운동센터(이스트우드).............9858 2200

Wave Swimming 수영교실........ 0413 640 729

시드니도복.........................................9758 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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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BUSINESS

스포츠［태권도, 검도, 쿵후］ 강형국태권도.....................................9748 2755 검도교실.............................................8021 9633 검도도장(한림원)...............................9631 1194 경희대 왕호 태권도장.......................9412 1910 고석우태권도장................................ 9749 4005 곽재영 태권도...................................9524 9560 권성태 태권도장...............................9585 2770

대한무예학교............................... 9747 0822 대한태권도협회................................9863 2621 마스터권 프로태권도...................... 9597 5373 백제검도관..........................................9718 9688 사단법인 대한합기도......................9638 7595 세계태권도..........................................9743 5747 송병관검도교실...........................0451 071 616

스트라스필드합기도.........................9764 2428 시드니태권도시범단...................0414 491 078 양우전태권도장.................................9716 7888 영스합기도..........................................9747 0822 영춘쿵후.......................................0435 139 778 유인철태권도전문도장....................8850 7771 윤치관태권도아카데미.....................9637 0188 제국도&제국검도.......................0415 549 022 진무관..................................................9747 3030

태권도 월드.......................................8850 7771 합기도 컬리지....................................9747 0822 해동검도(스트라)........................ 0431 159 138 현무태권도(스트라)................... 0431 159 138 홍종만챔프도장................................. 9639 1118 화랑태권도아카데미........................9877 0403 HAPKIDO COLLEGE......................9747 0822

스포츠

식당

식당

식당［한식당, BBQ］ 가마.....................................................9988 4939

바베큐시티뷔페(뱅스타운)..............8764 8021

가와.....................................................9635 9383

바베큐코리아(체스우드)..................9411 6596

갈비하우스(에핑)..............................9868 5992

박봉숙치킨(채스우드)......................9411 1040

강정이 기가막혀(이스트우드).......8033 2085

백두산(캠시)......................................9787 5339

강촌식당(뉴잉톤)..............................9737 9990

백리향(벨모어)...................................9740 6601

강호동6.7.8(시티).............................9267 7334

베스치코치킨(에핑).......................... 9869 8188

강호동6.7.8(이스트우드).................8959 9599

베이크하우스가든......................... 8746 0299 벨모어 월남쌈...................................9750 4886 벨모어 해장국................................... 9759 7300 불타는 구이구이(스트라)................9745 2288 붐비나(구오박사,).............................9283 3322 비원(혼스비).......................................9987 2816 빅토리아가든(채스우드)..................9411 3456 빨간고추(스트라)...............................9701 0911 산마루(채스우드)...............................9415 1009 삼촌네.................................................8387 9275 서울리아(시티)..................................9269 0222 서울식당(울릉공)..............................4283 8373 서울회관(벨필드)..............................9642 3600 서울BBQ(스트라).............................9701 0608 세종뷔페(칼링포드).........................9872 8868 세종뷔페(캠시)...................................9787 7126 세종회관(캠시)...................................9718 4039 센츄럴가든(시티)...............................9211 5597 쎄시해장국(스트라)..........................9746 7710 손칼국수(스트라)..............................9764 1365 숯불마당.............................................9410 1250 스트라 밥집술집...............................9744 9734 스트라해장국....................................9764 3996 스트라해장국(2호점)........................9746 7500 시골집(영양탕/벨모아).....................9758 6321 시드니곱창(엔필드)..........................9745 5700 시드니바베큐.....................................9211 0855 식객 (캠시).........................................8033 3436 아리랑 하우스(리드컴).....................9643 7491 아사달 한식.일식(파라마타)...........9633 4765 야스BBQ뷔페(스트라).......................9746 1101 에핑설렁탕.........................................9876 8585 영주권 닭갈비(리드컴) ................ 9646 5936 오발탄(시티)......................................9269 0299 오세오(리드컴)..................................9649 4496 오세오(웨스트미드)...................0434 997 227 오야코(스트라)...................................9763 2123 은하수(스트라)...................................9745 6917 원조순대(에핑)..................................9876 5089 원조해장국(스트라)...................0450 559 579 월남국수 플라자 外(스트라)...........9764 2745 월남쌈(벨모아)..................................9750 4886

고기주삼(리드컴).........................0410 414 933 고쌈냉면(노스스트라)......................9746 8707 고양맛집 이스트우드................0402 536 971 광나루..................................................9281 2727 교촌치킨..............................................9746 7795 나철판(스트라)...................................8317 5656 다도 (이스트우드)..............................9858 2211 다올..............................................0408 688 588 단지(시티)...........................................8084 9041 닭권브이 치킨...................................9804 0789 대가(파라마타)..................................9687 4242 대박.....................................................8937 0898 대장금(이스트우드)...........................9858 3411 대청마루(탑라이드)..........................9808 6864 더만두(스트라).................................. 9701 0949 더만두(이스트우드).......................... 9874 4002 더불고기(채스우드)...........................9410 3900 더칼국수.............................................8283 2064 도원중화요리(채스우드).................9884 9322 돈큐(채스우드)...................................8068 4166 돌이네식당.........................................9858 2269 두레식당(시티)..................................9290 1004 두리식당(스트라)................................9746 7111 둘둘치킨(스트라)...............................9247 2227 라온하제(버우드)................................ 8541 4001 라이드 해장국(웨스트라이드).......... 9807 2776 라이드 해장국(노스스트라)..............9746 8746 로즈베리.............................................9663 2902 리드콤숯불BBQ......................... ........9749 5474 마포갈비(벨모어).............................. 9740 4500 마포갈비(웨스트라이드) ...............9807 2278 맛대맛..................................................9745 5959 맛대맛(시티).......................................9262 9218 맛사랑반찬 월남쌈...........................8068 6008 맛있는세상(이스트우드)..................9874 8732 명가식당(이스트우드)..................... 9874 3383 미가(이스트우드)...............................8756 5775 미라네 분식집(이스트우드)............8542 9233 미락(이스트우드)...............................9804 0011 민영토(시티)......................................9283 4949 밀리오레(시티)...................................9212 2828

식당［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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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집(탑라이드)..........................9758 9200

풍납동칡냉면(이스트우드).............9858 2877

웨라동 먹자골목............... 0435 552 655

플라자누들.........................................9764 2745

(전면광고 참조)

하나비(리드컴)...................................9646 1412

이대감(채스우드)...............................9411 3456

하루 실내포장마차(시티).................9262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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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채스우드)..........................9411 6596

한강(스트라)......................................8756 5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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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식당(리드컴)....................0414 517 518

장수마을.............................................9412 3233

한촌(리드컴)......................................9646 5989

장어구이(리드컴)..............................9646 3952

한쿡(시티)..........................................9267 6500

장타발(스트라)...................................9747 2800

해원(이스트우드)...............................9874 1088

장터..................................................... 9787 4561

해장국닷컴(리드컴)...........................8123 8357

저팔계(스트라)...................................9746 2434

행복한분식(채스우드)......................9410 0556

정원(이스트우드)...............................9874 2282

헬로우교촌..........................................9746 7795

조은날(웨스트라이드).....................9809 1269

홈부쉬가든...........................7901 0306

조자룡.................................................9746 8324

(전면광고 참조)

종가집 BBQ(이스트우드)................9858 5160

홈부쉬 치킨마니아...........................9746 7795

종가집 BBQ(에핑)............................9868 5992

화개장터..............................................9874 3788

주막(채스우드)............................0450 839 926

화개장터(Rydalmere)......................9638 6000

진고개(벨모아).................................. 9750 2020

화개장터(Eastwood).........................8084 8173

채가네바베큐(이스트우드).............9858 5538

화개장터 출장뷔페.....................0412 208 316

처가네.................................................9858 5538

황가......................................................9746 1946

청담횟집(이스트우드)......................9804 8825

황소한마리(리드컴)..........................9646 2323

초가숯불구이.....................................9211 5220

BBKING(리드컴)............................... 7900 3180

치킨존(리드컴).................................. 7901 7955

BBQ City(시티)...................................9267 5155

치토스 치킨전문점...........................9415 1688

BBQ치킨.............................................9280 1878

코바우.................................................9283 8077

Chals 두루치기.......................... 0451 551 601

코지.....................................................9267 3533

Food Korea.......................................9809 7663

크리스피 치킨(리드콤)....................9649 8282

Korean BBQ..................................... 9283 1460

크리스피 치킨(뉴잉턴)....................9648 8282

Rhodes waterfront catering.0420 439 516

큰언니네..............................................9718 9222

(전면광고 참조)

토마토(리드컴)..................................9643 2727

Smok kim..........................................8757 3888

팀안(로즈)..........................................9739 6402

SOBAN................................................9415 2028

파라마타월남쌈................................9633 3670

SSAM KOREAN BBQ.....................9519 1991

팟지(채스우드)........................9415 3670

푸드코리아........................................9809 7663

The Barn BBQ............................... 9807 7773 Vincents 월남국수........................... 9646 1700 Welcome BBQ(황우장사)..............8065 9881 88바베큐 (체스우드)........................9411 6596

나라일식당........................................ 9868 6815

동림(이스트우드).............................. 9874 9660

펌킨 마차(이스트우드) ............0433 301 173 페리카나치킨.....................................9742 3399

다도 (이스트우드)..............................9858 2211

동해스시바.........................................9789 2727

가온 일식레스토랑..........................9488 8088

긴자스시바.........................................9635 8411

다이코구.............................................9327 2383

마시타스시..........................................9412 1816

간사이 일식레스토랑...................... 9232 5785

김스시 (디와이)................................8065 7387

도쿄스시바........................................9868 6788

만마루야(일식)...................................9789 5759

광고문의 02 9648 9902

103

ㅅ 식당 식당용품

모리.....................................................9476 3843

은하수스시(스트라)..........................9744 0770

Nazimi 일식당(시티)........................9283 2990

Sushi Boshi(캔버라)......................... 6242 4270

사카에 야끼니꾸...............................9874 2277

토린(일식)........................................... 9874 9660

OZEKI SUSHI.....................................9410 2777

Takeya스시바(쿠지비치)................9664 5695

샤락(시티)..........................................8084 3341

토모야..................................................9746 8877

RAKUEN..............................................9746 1101

WAKD 재팬레스토랑......................9262 9355

스시롤..................................................9283 1881

히로바..................................................9763 1222

Sansui 일식레스토랑........................9746 1101

Yumei 일식 레스토랑......................9212 6665

스시바 후쿠야..................................9804 8200

AKASAKA일식당(시티)...................9264 3751

Sushi Arigato(이스트우드)................9858 4406

Yookee 스시바.................................9808 4596

스시베이.............................................8850 6088

Cafe Beautiful...................................9646 2787

Sushi Bar(킹스크로스)...................9361 4050

Yuki 일식............................................9804 0789

스시 블루핀.......................................9758 9090

Ettalong 일식당................................4342 3626

Sushi Bar(Surry Hills).......................9211 0800

Yutaka일식부페................................9264 3700

광화문(리드컴)..................................9643 1933 도원중화요리....................................9884 9322 동보성(리드콤)................................... 8386 1507 백리향(구벨모어아리산)...................9740 6601

사천성(시티).................................9266 0797 산동만두...............................................9740 5511 아리산(시티)...................................... 9264 1588 양자강(이스트우드)..........................9874 6557

식품도매

커피교실 교회장소 사용 문의

0425 358 190

Coffee, Breakfast, Lunch and Music

Cafe1040은 선교적 목적의 카페입니다 Monday-Friday Saturday 6:00am - 6:00pm 7:00am - 4:00pm

www.instagram.com/cafe.1040 www.facebook.com/cafe1040window

식당［중식당］ 원산(이스트우드)..............................9858 2300 카오카오(시티)...................................9267 8341

함지박(스트라)...................................9746 9077 The K(로즈).......................................9739 6402

카페 올리버브라운(체인문의)..................9649 2117 요거베리.............................................9898 9966 체리빈(체인문의).............................. 9638 0194 초코렛꼬망스 ....................................9858 2211 Cafe 1040........................ 0425 358 190

Cafe Plate(노스파라마타)..............9683 7778 Gogo's 카페......................................8959 3841 Noggi(프로즌요거트).......................9807 4177 La Pausa 까페레스토랑................9879 0488 Stazione Espresso....................0414 264 585 ZOZO Cafe ......................................9267 5050 Pumpkin............................................. 9746 3004 Praus(Gordon)............................0450 275 366 Waffle Bant.........................................9746 5310

(전면광고 참조) Cafe B & C ...............................0414 466 489 Cafe Beautiful...................................9646 2787 Cafe mattaniah(아름꽃방).............9649 1050

Shop82, 1-55 West Parade West Ryde (Koorong 서점 앞)

747야식배달.......................................9747 6363 교촌치킨(예약)............................0432 377 967 그레이스 야식...................................9898 1998 마실..................................................... 9764 5230 붕붕야식............................................9267 9300 스트라 한방족발&감자탕야식........0468 969 600

신미.....................................................9737 0466 야식 119.......................................0423 626 371 옹기도시락.........................................9764 4321 장충동야식.........................................8701 1343 채스우드야식..............................0425 848 554 크리스피 치킨(리드콤)....................9649 8282

김남환출장요리 ........................ 8712 0311 동방식품 ........................................... 9750 0991 동방잔치............................................. 9858 2144 두리식당(스트라)................................9746 7111 빨간고추..............................................9701 0911

보슬리 출장요리..................0431 432 025 서울회관.............................................9642 3600 세종회관..............................................9718 4039 오마이식품..........................................9718 1118 옹기김치............................... 0410 640 959

야식배달, 도시락 토마토분식,도시락(리드콤)............9643 2727 BBQ치킨(올티모)...............................9280 1878 KAGRO................................................9764 1211 Mad Chicken..............................0406 270 707

Yoon’s도시락..................................8394 9464

출장요리, 잔치음식 웰빙1번지......................................0411 186 008 웨딩갤러리 출장부페........................9715 2111 혼스비 반찬 ..................................... 9482 1001

Lim’s Cafe................................. 0405 902 034

식당용품 고맙스(구진보유통)...........................9748 1400

루크마케칭.........................................9836 3717

Commercial Catering Store......... 9649 3702

남대문그릇.........................................9787 3900

이터보식당 종합설비................. 0411 505 308

(하프광고 참조) 0449 177 988

8809 3189

대교.......................................................9772 3112

월남쌈 물그릇........................0452 522 324

One Choice Marketing..................9789 3545

Well Kart.......................................1300 918 868

레인보우 자수....................................9517 2864

플래밍턴..............................................9748 0012

SS Packaging(종이컵공장)...........9069 7823

Total Equipment ...................... 0452 586 680

식품도매 개성무역..............................................9648 4567

원더풀 코퍼레이션...................... 0425 815 033

Meat 정육도매..............................0478 831 671

고려식품도매......................................9718 9545

웰빙수산........................................0425 326 777

Veggie Boys................................0431 009 336

고맙스(구진보유통)............................9748 1400

인벤쳐............................................0425 194 000

교자야끼만두...............................0401 485 797

잭링크스 육포도매총판............0421 484 270

기흥상사.............................................. 9740 4912

정가네김밥..........................................9642 7842

대두식품 호주총판 .........................9898 9966

지니무역(뜸부기쌀)............................9787 9255

대림선어묵...........................................9682 1764

참마을 식품도매...............................9645 6996

대성무역...............................................9791 6999

창신 International...............................9748 1066

동남무역...............................................9758 3076

천하일미..............................................9648 2800

동방식품...............................................9750 0991

초당두부..............................................9622 0466

동방잔치...............................................9858 2144

코리안푸드..........................................9648 6060

동이무역........................................ 0433 815 229

코즈라인/면사랑................................9743 8900

식품도매 [김치] 호주 NSW 식약청 (NSW Food Authority) Licence No.23762

김치 다양한행사및이벤트에따른 맞춤음식·출장부페·각종김치

뚱보네 만두.........................................9793 7769

한국콩나물....................................0431 774 615

보해식품........................................ 0433 815 229

한양무역..............................................9648 2440

보해복분자호주총판..................0435 760 792

호주 내고향 만두.............................. 9966 8287

마끼김밥.........................................0420 743 123

홍실한과...............................................9872 5653

신미.......................................................9737 0466

ECO식품(생산)...................................9746 5838

맛나김치................................................9703 1611

Fresh Asiana(중앙2호)....................9648 4300

별미김치.......................................9750 7540

진가식품..............................................9499 2260

양지 일식 식자제........................0423 356 373

Imventure24........................................9645 1355

삼영나루원...........................................9746 9930

코리아김치(멜번본사)..................03)9878 1500

엄마손 반찬.........................................9567 2277

JENIX 냉동 해물.........................0430 825 223

싱싱김치...............................................4577 9933

코리아김치(시드니)............................9648 1363

KAFFA 커피부재료....................0468 940 539

오마이김치........................9718 1118

팔도김치...............................................9789 3568

옹기김치...............................................9764 4321

하선정김치..........................................9748 0066

양지리버...............................................9310 7789

오마이푸드............................................9718 1118

104

Yoon’ s 마늘. 고춧가루.....................9750 2424

월간 BUSINESS

▶ HACCP MANUAL

T.02 9718 1118 / M.0416 209 750 ▶ 현재 여러 대기업에 납품 중 594 Canterbury Rd. Belmore NSW 2192

▶ 누구의 입맛에도 맞는 오마이김치 절찬리 판매중 !

종가집김치...........................................9738 7811

식품점 가나안식품.........................................9313 8074

본다이식품........................................9389 3580

웨스트미드 슈퍼마켓......................9635 6779

거복식품(채스우드)..........................9419 4748

삼양식품(이스트우드).....................9858 3889

윈저식품(시티)...................................9264 7155

한양식품(스트라)..............................9744 9677

고든식품.............................................8033 8970

생생마트.............................................9630 4810

이스트우드 마트..............................8021 3869

한호식품(시티)...................................9283 2100

한아름마트(에핑)..............................9868 3978

골드마트(채스우드)...........................8386 7123

서울 식품...........................................9267 6629

이태원식품(시티)..............................9368 0800

해바라기식품점................................9676 7684

권마트(뉴카슬)..................................4957 7696

세화식품.............................................9369 3121

재은식품(라이드).............................9808 2406

해피마트(리드컴)...............................9749 5233

4940 0880

센츄럴식품.........................................9281 2323

제일식품..............................................9804 0011

현대식품점(에핑)..............................9876 2833

그랜빌식품.........................................9637 4400

스마일마트.........................................9264 4522

조은식품............................................9449 5997

형제식품.............................................9831 6908

노스록 마트.......................................9872 3388

스마트마트.........................................9649 6022

중앙식품(리드컴)..............................9646 5454

혼스비마트......................................... 9477 1844

뉴잉턴마트..........................................9737 0021

시온식품(스트라)..............................9764 1722

진영식품점........................................9637 4400

혼스비DC마트...................................9477 5514

더 할인마트 (리드컴).......................9649 4200

쌍둥이네식품점(이스트우드).........9858 5633

채스우드마트.....................................9419 4977

혼스비정식품....................................9987 2229

도쿄마트(일본식품전문)..................9417 2200

아시아나 식품점(캔버라)................6248 8688

총각네...........................................0403 714 877

홈부시마트........................................ 9746 0903

동해식품...............................................9579 1116

아이마트(캠시)..................................9789 5000

카슬힐식품점....................................9894 5990

Dee Why 식품...................................9984 1155

동방식품(벨모아).............................. 9750 0991

아태식품(스트라)...............................9747 2122

코마트(노스 스트라).........................9764 1199

E-mart(캠시)......................................9764 1100

디와이식품.........................................9984 1155

애쉬필드 한국식품.......................... 9799 5796

코스모스 식품점...............................9261 1299

Fresh Asiana(리드컴)............ 9648 4300

럭키식품(벨모아)...............................9759 1865

영길네식품(이스트우드).................9858 5699

킴스 식품점(캔버라)........................ 6257 9277

GIM Capita(일본식품).......................9718 1120

롯데식품(캠시).................................. 9787 3280

영식품점(이스트우드).....................9585 5858

페난트힐스마트................................9484 4988

S-MART(이스트우드).....................8958 6297

메가마트(버우드)...............................9745 5477

오뚝이식품(캠시)..............................9787 4436

풍년식품(캠시)...................................9718 8940

Well You(메도우뱅크)......................9877 5553

메가마트(칼링포드)..........................8810 5656

오마이김밥(캠시)................................9718 1118

피어몬트마트.....................................9518 7870

버큼힐식품........................................ 8810 3962

우리마트(벨모어)...............................9759 5242

하나로마트(스트라)...........................9746 2422

벨모어 우리마트................................9759 5242

원스톱마트(리드콤)..........................9648 5689

하나식품(이스트우드)......................9874 1581

ㅅ ㅇ 식품점 악기 안경 안과 약국 양모

악기 기타랜드..............................................9858 3210 바이올린 하우스.........................0402 607 128

세븐뮤즈......................................02 9743 4979 악기판매.......................................0407 977 699

코스모스 뮤직그룹(악기)...............9858 4300 현악기 전문점..............................0419 273 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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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뉴유학이민컨설팅(서울)......6245 0091

IBN유학............................................... 9261 3086

소프트유학..........................................9283 0515

유학아이넷...........................................9212 3515

호주닷컴유학......................................9746 1452

IMG 유학멘토..................................... 9267 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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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유학원.....................................9261 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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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유학원....................................1300 85 9767

아이스터디 유학원............................ 9747 0707

종로유학원..........................................9283 0065

호주유학네트......................................9283 0714

KS 이민/유학......................................9283 6157

아이엠비젼 유학원............................. 9763 1168

준유학원 (시티)..................9264 9278

호주유학센타......................................9622 0474

SBS 유학 & 이민................................9746 2123

아이월드유학이민.............................9283 9353

준유학원 (스트라)............... 9744 8183

호주인유학.......................................... 9267 2033

S.H 유학네트...............................9261 1355

에덴유학센타.......................................9262 4707

(전면광고 참조)

호주 인포메이션센터........................9264 5055

TL 에듀케이션....................................9261 0001

에듀메이트유학원..............................9281 7300

참유학컨설팅(시티)...........................7900 9406

ABC유학원..........................................9570 3188

Victory institute of professional training....................9299 8881

코알라유학원.................... 9286 3000

ACE유학원..........................................9261 8100

Ward’s International Migration...............9317 4233 WP 컨설팅그룹 ................................9763 7726

에버그린유학원..................................9261 5055 에스더유학원.......................................9211 1875

(전면광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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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스페이스..................................9791 9991

코코스유학정보센터.........................9283 1523

AIP 타즈마니아 유학...................03 6224 7114

에이스유학원......................................9261 8100

파라마타 유학원...............................9635 0940

ASA 호주교육센터...........................9268 0900

의료기기 디스크닥터........................................9698 6726 미건의료기..........................................9188 1800

보청기..................................................9683 7177 비젼헬스..............................................4323 1777

1ME...............................................0425 418 050 그린조이............................................. 9763 7396 다인이네 ��������������������������������������������9649 7739 라땅뜨 아울렛(스트라).............0404 956 397 루리(아동의류)............................0421 966 173 마리오아울렛.....................................9804 1100 마끼패션(스트라)...............................9745 5288

마이걸...................................................9411 1413 맘마미아........................................0412 612 382 버우드 쁘띠끄 의상실......................9715 2321 베이브키드.........................................9746 8599 베이비스범............................0414 078 720 사바티어.......................................0424 757 454 스노우모피.........................................9317 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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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n OZ(아기용품) ���������������0402 559 345 BeBe Kids..........................................9787 1886 Best of best(채스우드)....................9410 2666 CARA................................... 0430 623 331 CALOSE..............................................9787 2111 CK양복점............................................9740 3477 Cody Sydney....................................9874 7333 GUZE............................................0452 335 600 Grace fashion....................................9579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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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URA(모스라)......................9746 7230 Myung’s Accessories...................9874 2523 Mummy&Kids.............................0423 383 898 NIX........................................................9764 5640 Nubi............................................. 9746 2919

Pop Collection(채스우드)...............9884 8899 Pretty Pumpkin.......................... 0433 301 173 Song SY(리드컴)........................0400 670 167 SABATIER....................................0424 757 454 SSAMZIE(스트라스필드)...........0410 648 787 The Style..................................... 0433 568 413 VIP 양복점...................................0402 284 545 VINO(리드컴)................................0401 031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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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Kenneth Kang(JP) 미국 Northwood Uni 졸업 주한 호주대사관 이민 통역관 역임 Petersham TAFE 통역강사 역임 NAATI 시험 채점관 역임 이민성 소수민족성 번역 통역 위원 호주이민 대행업자 협회 (MIA) 정회원 저서 및 역서 : 머나먼 천국, 승리하는 길 외 다수 번역 영화 30여편

김덕곤 MARN 0851667 NAATI No.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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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9789 5946 Mob . 0407 905 700 기술이민 기술심사 457, ENS

이민ㆍ유학

MARN 0854131/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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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문의: T.9283 1533 / M.0410 572 569 E.visa2aus@gmail.com 유학 문의: T.9283 0907 / M.0434 269 145 장관탄원 E.info@waymarkvisa.com.au AAT / MRT 재심 경험 풍부, 비자 캔슬 또는 거절 등 까다로운 비자 성공 다수 부모 자녀 비자

Suite 13, Level 14, 528 Kent St.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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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iton Service APT 내 )

월드타워 Suite 1709, 87-89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가나안 이민........................................9715 3457

바다이민.............................................9267 2200

스미스합동법률(성하종)..................9718 0871

인정 이민 컨설팅............................. 9261 2092

강계형 이민 (NAATI 3JP).......9789 5946

박명태 이민대행...............................9659 9000

스카이이민(시티)..............................8090 2881

임마누엘이민상담.............................9787 5787

강지성 이민 변호사...................0423 950 250

박신아 이민법률........................9267 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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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이민 컨설팅............................... 9267 8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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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우드이민..........................................9763 7011

아이한스이민(아들레이드)..........08 8231 5566

(주) 시드니 이민,비자.......................9299 9199

고남희 이민 법률........................0418 11 2533

법무법인 리버스.........................0416 880 088

에버그린 이민 컨설팅.....................9267 0604

(주) 에스에이이민법률.....................9633 2904

고득륜변호사..............................0403 428 219

삼성이민............................................. 9763 5777

에이투제트 이민법률......................9283 8233

(주) 호주이민닷컴 ...........................9267 4989

고려이민............................................. 9280 1622

삼영이민법률사무소(이스트우드)....... 9858 5539

연세이민..............................................9412 1409

전명현비자컨설팅...................... 0416 188 288

공신이민.............................................9267 6055

(시티).............9264 6789

오즈드림 컨설팅........................ 8746 0655

전창선이민법률................................. 9267 7779

권기범 박은덕변호사(이민).............9715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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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이민.........................................9746 6601

정동원 법무사......................... 928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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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의 권혁원 변호사(이민)..........9804 7200

요한이민법무..................................... 9402 7841

정동철 변호사..................................9884 7322

그레이스이민컨설팅.........................9763 7726

셀텍이민컨설팅.................................9360 8783

월드이민법률(아들레이드)........08 8232 8945

좋은이민..............................................8045 2414

글로벌 이민컨설팅.....................0410 635 882

소프트이민.........................................9283 0515

월드유학이민.....................................9283 6158

좋은이민, 법률(이스트우드)............8045 2418

김신일 이민변호사.....................0410 635 882

송경태 황문안 변호사 (이민)...........9787 7111

유성만변호사.....................................9747 8879

진영이민..............................................9715 5252

나래이민번역....................8005 4997

스트라스필드 이민...........................9746 1452

이민스테이션.....................................9261 3086

청운이민 ............................................9283 0515

동이 이민 유학 .........................0421 892 596

시드니칼리지.....................................9299 9199

이민비자, 서류대행..........................9929 5056

최수호변호사 ............................0402 550 552

라이지움 이민...................................9904 7755

시드니이민법률.................................9269 0348

이민포커스......................9261 3993

최운길이민컨설팅............................9804 0364

맥콰리이민......................................... 9746 3688

신성이민법률......................................9025 6611

이수붕변호사(이민)..........................9746 3588

캥거루이민...................................9299 3896~7

미래이민.............................................9858 1488

신우이민컨설팅(스트라).................9763 5088

이스트우드이민대행.........................9869 2107

코오즈 이민컨설팅...........................9419 5922

미션이민.............................................9261 0809

(시티)....................... 9264 9755

이주개발............................................. 9744 2000

코코스이민.........................................9283 1523

월간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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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R V I C E S

이민상담

인쇄 크리스유법률.................................... 4757 3454

현대이민컨설팅..................................9890 2419

Farnam Imigration............................9211 3400

Max M Lawyers..............................9264 0664

투호주이민컨설팅.............................8064 4115

0414 888 778

GNS 이민법무법인.......................... 9267 2773

MCC이민컨설팅...............................9264 3336

토즈 이민 변호사.......................0410 483 280

호주닷컴..............................................9746 1452

Hope Immigration ..........................9004 7925

Moisson Legal.................................8090 2838

파라뷰이민법률사무소.....................9267 2100

호주로이민..........................................9267 4102

IAE 이민 컨설팅................................9267 5252

Opartners(퍼스)........................08 61432 7285

파라마타 이민...................................9804 8891

호주이민컨설팅..................................9876 4574

I-Hans이민................................(08)8231 5566

SA 이민법률......................................9804 8891

프리마이민상담.................................9718 0787

황규만...........................................0425 343 100

JK이민컨설팅....................................9267 7690

SBS 유학이민....................................9746 2123

하나이민...............................................8916 5114

AEC유학 및 이민상담 ...................9211 3939

JSIS & Associates............................9261 5123

SYL글로발...........................................9283 0119

하나로이민...........................8387 3544

ABACI이민..........................................9261 0188

JWL Migration Serv.........................9570 1524

To Hoju 이민컨설팅 ........................8064 4115

한겨레이민.......................9283 6060

Canberra이민................................... 6278 6623

UNC 이민............................................9283 6157

Visa Lab 이민(시티).........................9188 9651

한샘이민.............................................8800 5671

C.I 이민...............................................9267 9907

KHAI Kwan 이민법률...............0405 850 924

Warld's International이민.................9317 4233

한양이민.............................................9804 8380

Empower(미국취업이민).................9410 0051

KW Migration Services................... 9747 4216

WP컨설팅그룹...................................9763 7726

디자인 이삿짐

인쇄, 디자인

깜짝인쇄.............................................9759 9888

마이디자인.........................................9763 7572

이스트하버 프린트...........................9787 2055

BANNER BOX...................................9211 2030

닥터잉크........................1300 733 412

명함박사.......................................0433 351 645

인쇄마을.......................................0413 636 755

GoodPeopleoz 인쇄..........................

닥터잉크(실버워터)......... 0423 591 856

명함쟁이..............................................9787 7055

천지명함..............................................9262 9700

0401 227 153

더블S디자인 ..............................0430 983 775

바로디자인..................................0430 427 747

카파칼라.............................................9648 5844

Hyeon Design.................................. 8268 0323

더 아이디어 하우스.............. 9746 6004

보스 디자인....................................... 9280 2700

칼라랜드..............................................8876 1890

Kopy Kolor........................................9648 5844

(전면광고 참조)

삼성프린터................................... 1300 533 745

커브디자인&프린팅...................0401 549 341

MAPS........................................... 1300 979 103

더조은 인쇄..................................1300 66 0123

아이블럭잉크(판매·임대)...............9739 9282

폴리사인........................................0411 255 506

PICO 디자인&프린트.......0430 561 946

디자인뱅크.........................................9746 6004

아이블럭잉크(판매·임대).............0406 026 619

하나인쇄..............................................9718 0003

PNI Printing................................0430 860 608

디자인 채널.....................0433 111 119

애드플러스..................................0425 695 081

한국인쇄소..................................0481 064 440

Print Q...................................................9715 3511

디자인 imu....................................0415 797 901

오피스넥스(시티).................. 9283 0889

Art3 Design Stickers.................0412 253 397

SM Printing..................................0449 791 004

디솔루션인쇄 ............................0430 491 350

우리인쇄소...................................0481 064 440

Axia office(프린터임대,판매)0424 534 323

Usefuldesign.com.au.................0411 03 0002

레드콜라............................................. 9269 0031

이노디자인&프린팅..........................9699 2217

(하프광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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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우미..........................................9261 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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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운수........................................9764 2400

호주토탈케어...............................0414 406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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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운수.............................................9747 8285

유학생 소형이사......................... 0404 611 279

효창운수..............................................9749 2482

가나다운수.........................................8714 7900

번개이사.............................................8960 2425

이사전문주식회사 ....................0413 779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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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운수............................................9737 8055

범양국제화물....................................9588 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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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해외이사 화물운송...................9700 0729

거인운수.............................................9269 0601

Box and Moving...........1300 820 223

뽀빠이 이삿짐....................................9749 4727

제일운송..................................... 9025 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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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트로피..................................... 04 09 01 55 88 트로피 나라.......................................0404 093 689 Winners awards(상패/기념패)....................0433 13 13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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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일본어....................................9793 7969 강남컴퓨터학원..........................0450 760 790 강민일본어.........................................9747 4040 강샘IELTS.....................................043 111 6363 구몬수학영어캠시.............................9792 3129 노스쇼어 일본.중국어학원(채스우드).............9419 6938 동경비즈니스,유학 일본어.........0401 824 231 로봇과학교실(로봇컨트롤)........0430 374 147 리딩타운(에핑).................................. 9869 1670 리딩타운(스트라)...............................9747 5049

리딩타운(채스우드)....................0452 477 881 매트릭스학원................................130000 8008 버우드ECC영어교육원....................9718 4026 부동산라이센스학교-IEN..............9267 9222 브랜든하우스.....................................9437 5740 소크라테스학원(Burwood).............8971 1457 안영길 바둑교실...........................0401 399 827 엘리트비전학원................................. 9659 2225 영어사관학교(구문IELTS)............. 9261 1000 웰라영어전문학원.............................9874 7890

학원 [입시학원] 뉴칼리지(본사)...................................9746 7000 명문학원.............................................9740 8800 성문학원..............................................9764 2525 아테네에듀케이션......................0413 488 556 에듀킹덤칼리지(캠시)......................9789 3962 에듀킹덤칼리지(리버풀)..................9601 2442 에듀킹덤칼리지(스트라)................. 9746 8548 에듀킹덤칼리지(뱅스타운) �������������9707 2611 에듀킹덤칼리지(블랙타운) �������������9676 1799 에듀킹덤칼리지(에쉬필드) ���������������9799 5110 에듀킹덤칼리지(이스트우드) �������� 9874 9055 에듀킹덤칼리지(카슬힐) �����������������8850 1911 에듀킹덤칼리지(파라마타) �������������9890 7177 에듀킹덤칼리지(허스트빌) �������������9570 8728 에듀킹덤칼리지(혼스비) ����������������� 9476 6020 에듀킹덤칼리지(Box Hill)..........03 9889 7871 에듀킹덤칼리지(Footscray)..........03 9687 4888

에듀킹덤칼리지(Glen Waverley).........03 9887 8064 에듀킹덤칼리지(Hallam) �����������03 8774 6160 에듀킹덤칼리지(Oakleigh) ������������03 9568 1008 에듀킹덤칼리지(Preston) ���������03 9471 9966 에듀킹덤칼리지(Richmond) ���������03 9004 3762 에듀킹덤칼리지(Springvale)........03 9574 1588 에듀킹덤칼리지(St.Albans).........03 9367 9999 영수학원(혼스비) ������������������������������9487 1253 오선생 HSC입시학원 ���������������������9869 7588 정석학원 �������������������������������������������� 9763 2429 제임스안 컬리지(캠시본원)..............9718 1711 제임스안 컬리지(고든)....................9499 2248 제임스안 컬리지(고스포드)........... 4300 0167 제임스안 컬리지(디와이)................9981 7773 제임스안 컬리지(리버풀)................9600 9000 제임스안 컬리지(매릭빌).................9600 9000 제임스안 컬리지(뱅스타운).............9708 0722

학원 [예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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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College........................... 9764 1152 EBC.....................................................9267 6400 Elite Tutoring College......................9793 7969 ELSKOR영문법...........................0411 745 825 ESL English College.......................9869 7888 Ezi English.........................................9264 5823 Ganada영어웅변학원(스트라).............9715 2323 Genesis Kids....................................9872 9053

제임스안 컬리지(블랙타운)............. 9621 2115 제임스안 컬리지(시티)......................8214 2513 제임스안 컬리지(애쉬필드)............9798 8822 제임스안 컬리지(어번)..................... 9649 2194 제임스안 컬리지(에핑).....................8964 6866 제임스안 컬리지(울릉공)................4229 6650 제임스안 컬리지(웬트워스빌)........9636 6000 제임스안 컬리지(이스트우드)........ 9874 5888 제임스안 컬리지(카스힐)................ 8850 7188 제임스안 컬리지(칼링포드)............9871 0855 제임스안 컬리지(캠벨타운)............ 4627 9766 제임스안 컬리지(파라마타)............9633 9638 제임스안 컬리지(페어필드).............9723 5188 제임스안 컬리지(팬리스).................4732 1321 제임스안 컬리지(허스트빌)............9585 0888 제임스안 컬리지(혼스비)................9987 2770 제임스안 컬리지(홈부쉬)................ 9764 2244 제시카 에듀케이션 센타 ���������������� 9758 8230 제일학원 ���������������������������������������������9750 3777

학원 IA IELTS........................................0430 927 001 ICA IELTS시티 .................9264 9278 ICA IELTS 스트라 ............. 9744 8183 IELTS ZONE.......................................8756 5617 I.M COLLEGES.................................9763 1737 iMax Education.................................9747 4040 JIC Entertainment......................0404 961 303 John IELTS학원..........................0403 124 220 Kimble Education ���������������������0433 353 229 LLoyds College...............................9264 8988 MACGUARIE INSTITUTE.............. 9283 1822 MMCC................................................9740 8800 OZ 아카데믹..................................8810 2831 OZ Mate �������������������������������������������� 9874 8899 Rose - marrie영어..........................9482 9988 Smart 학원......................................... 9869 7111 Sydney Prime College................... 9763 7200 TOP IELTS................................... 0421 874 238 Wallaby International College..............9922 3000 W(Wisdom) education&care.....9873 6905 (하프광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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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ttwater House Schools Design & Technology, Visual Arts : Top (2015 year) Willoughby Girls High School 2014~2015 Major Work : 1등 ARTEXPRESS (2014:드로잉) : 차예지(Celina)입성 - RMIT(Bachelor of Industrial Design) 포트폴리오 제작(심사중) RMIT Urban Design & Planning : 입학축하 - Master of Urban Design : 입학축하 Greenscape Design Architects 건축회사(포트폴리오제작) : 입사축하 백유라 University of Wollongong 주최 : NSW Year 12 Design & Technology Competition 우승축하 하승명 미국 F.I.T 대학 포트폴리오 제작: 임솔이 (2009) 미국 Parsonl The New School for Design: 포트폴리오 제작(2007) Art Centre College of Design: 포트폴리오 제작(2007) - 영국 RCA-Royal College of Art: 포트폴리오 제작(2006) 2015 RMIT Industrial Design학과 입학축하 - 2015 Sydney University Visual arts학과 입학축하 이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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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e Kang Piano ������������������������9896 7234

Ballet 안준영........................................9743 1253

K-POP STAR................................0416 211 891

CS Education (hurstville).................9579 2453

SOMA뮤직아카데미(에핑).............. 9868 7980

D to 4 미술학원.................................9764 5602

Star House Art and Music College0409 813 000

Encouraging Arts Service.....................0401 156 120

Strathfield Art College ���������������������9746 5090

Ebenezer Mission.......................0478 831 731 GNT(음악학원)......................................... 9789 3962 GNT(미술학원)......................................... 9789 3962 Herena Ballet Academy....................9419 8117

화랑 고든화랑.............................................9499 2988

아라리화랑........................................ 9874 0648

Art Plus화랑....................................... 9745 5011

Gallery Victoria.................................9267 0220

노스현대화랑....................................9439 2942

ARTARK(아트갤러리)................0422 757 969

Gallery Kei....................................0415 613 008

Kara’s Art Gallery(채스우드)........9412 2047

한의원

김화준

한의학 박사

천진 중의약대학 박사 (석학민 石 学 敏 ) AHPRA 멤버 ｜ ANTA 멤버 ｜ CMASA 멤버 SC-Laser 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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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클리닉 한방 부인과 통증 클리닉 한방 소아과

(중풍 후유증, 구안와사, 중풍예방) (산전ㆍ산후보약, 불임 전문치료) (급ㆍ만성 요통, 오십견, 견비통, 두통) (성장, 알레르기 비염, 한방 척추 자세교정)

T 8084-3970

F 8084-3980 E sydneydrkim@gmail.com

60 Joseph Street Lidcombe NSW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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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한의원(채스우드)............0450 087 577

김덕근한의원(채스우드).............. 9419 3222

경희한의원(이스트우드).............. 9858 3000

김창회한의원(스트라)..................9763 5252

경희한의원(시티지점) ...................9281 7311

김태련한의원................................9787 3567

고려한의원(채스우드).................. 9413 9557

닥터킴한의원(리드컴)........... 8084 3970

국당한의원(이스트우드)............. 9804 0650

동방한의원....................................9747 0468

국당한의원(채스우드).................9090 2903

동서한의원....................................9789 1483

월간 BUSINESS

동양당한의원(캠시)......................9718 5458

어드밴스한의원(이스트우드)........ 9874 0555

동의한방(칼링포드) ����������������0419 815 516

어드밴스한의원(혼스비)...........9482 3080

동의한방(실버워터) ���������������������9861 0199

(하프광고 참조)

디와이한의원 �������������������������������9982 1007

에이스한의원(채스우드)..............9411 8880

라파한의원 ����������������������������� 0415 881 075

열린한의원(벨모어)......................9703 0743

명쾌한 한의원(카슬힐) ����������������9680 3109

오성한의원 �����������������������������������9718 8404

모자한의원.....................................9703 0934

우리한의원(혼스비)......................9476 2835

밝은침클리닉(벨라비스타) �������� 0410 410 085

월드씨티 한방병원........................9281 7311

보화당한의원..........................0402 624 811

정심침당........................................ 9789 5138

복음한의원....................................9858 5951

제일한의원(스트라)..................... 9763 5015

부자한의원(핌블)..........................9402 7577

조선한약건재.................................9740 3911

비파 한의원(스트라)............. 0466 333 777

조태희한의원............................... 9858 3233

사랑의 한방클리닉.......................9949 6768

주안물리치료&한의원(채스우드)........8094 9606

삼대한의원(에핑).......................... 8018 6707

주열요법(캠시및이스트우드)..........0406 778 363

삼성한의원(스트라,리드컴)..........9746 3537

참좋은한의원................................9809 5821

새생명한의원(블랙타운)...........8814 8877

채스우드한방병원........................8086 2727

새생명한의원(이스트우드)........0403 332 976

청산녹원(흑염소,사슴).................9740 4020

새생명한의원(캔버라)..................0403 332 976

최한의원(왕진)........................0433 123 042

생명나무한의원...........................9804 1379

칼링포드성주한의원....................9876 5868

서울한의원(에핑).......................9868 4768

코&코 한의원(비염전문)..............9809 5821

서진한의원.......................... 0402 492 542

킴스한의원(혼스비)..................... 9482 5562

성심한방병원............................ 9804 0632

한국한의원척추병원(스트라)..8065 6290황금

시드니한방병원(최환)..................8819 2305

택한의원........................................................9874 1199

심앤장한의원(파라마타)............. 9630 7033

후한의원 �������������������������������������������������������9746 1475

약손한의원.................................... 9763 5015

TOP 한의원/척추병원................8937 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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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해외택배, 통관 가나국제화물 ..................................9737 8055

태극운수............................................9643 9393

CJ국제택배................................. 0430 022 390

Pin cargo 해상/항공 화물.........9558 0111

대신AGX국제특송.............................9747 2411

한호합동 통관 전문회사 ���������������8337 8853

FCI(Soo/Koo)....................................9666 4888

(전면광고 참조)

대한통운택배............................. 0430 022 390

한호통관 ��������������������������������������������9669 6800

International Moverment................9638 6000

PNL국제운송.....................................9700 1188

대한항공화물택배.............................9742 3224

해외이사 화물운송...........................9700 0729

KACBi 화물통관..............................8337 8841

TNS 국제택배.............................1300 707 202

무브먼트 국제화물...........................8787 7800

현대항공해물화물 ����������������������������9718 4992

KAGO.................................................9695 7800

T Cargo (국제화물).........................9635 4222

미래임포트........................................9648 7230

현대 로지엠 G2M Express �����������9647 0011

KS해운항공........................................9750 3375

TRINITY LOGISTICS................. 1300 518 003

범양국제화물.............................9588 9333

황금유통초고속택배 �����������������������9758 2211

KING Container Transport.............9774 5455

YES연합택배......................................9747 2580

시드니 국제 택배....................... 0434 116 700

ACE Cargo.........................................9319 6500

MCC/Come 2 Sydney P/L..........9264 3336

YES G2M........................................... 9746 3066

(주)한진국제택배 ������������������������������9746 7703

ACI 국제택배.....................................9699 8055

OSS 국제이사화물..........................8825 9335

(주)한진TNS국제물류.......................9748 7576

CARGO 물류.....................................9281 7577

화물 해외택배

통관

화장품

화장품

김정문알로에..............................................9718 0009

바이탈 케어 (멜번지점)..........................9533 6785

코리아나(채스우드)...................9884 9822

KIMA 백옥생 Hil s.....................................9875 3698

나드리뷰티라인.........................................9787 9755

생그린한방화장품...................................9638 7453

코리아나(스트라스필드).....................9763 1032

KIMA 백옥생 Eastwood.......................9858 3266

황토방

나드리화장품 ...........................................9676 1040

셀라나노화장품........................................9874 3008

코리아나(노스스트라)..........................9764 1199

KIMA 백옥생 Strathfield...................0425 235 911

회계사

뉴잉턴 Ivy Net 화장품.....................0433 772 170

스킨닥터 갯츠............................................8746 0860

코리아나(리드컴)........................9646 1719

KIMA 백옥생 Chatswood....................9904 7835

드봉화장품캠시..........................................9718 4419

시세이도......................................................9858 3266

코리아나(카슬힐).......................8850 3550

KIMA 백옥생 Hurstvil e...................0418 965 549

뚜라비인큐스..............................................9648 7515

아모레 본사................................................9267 3455

파우더룸...............................................9267 2391

KIMA 슈퍼밀리언헤어............................9875 3698

러블리 하우스(캠시)................................9718 2391

(스트라스필드)....................................0431 661 466

한국화장품(주)...........................................9746 2400

Lanopearl 화장품....................................9746 8686

러블리 하우스(채스우드).......................9410 1600

아토담 화장품 .........................................9874 8833

한국화장품 총판................................0433 617 100

Medius Australia........................................9267 7377

롯데화장품..................................................9705 8210

아하 뷰티스토어.........................0497 843 678

화장품랜드(스트라)..................................9745 6700

0433 158 813

로제화장품.................................................9684 6323

알로에마임 ................................................9904 8568

호호젠(웨스트라이드)............................0451 661 851

MJ Pro make up(출장)...................0430 919 506

미사(파라마타)..........................................9633 5733

암풀골드(이스트우드)............................9804 0522

Alternative to Botox ................................9759 7888

Sini(스트라) .................................................9764 3737

미인(이스트우드)..........................0416 474 777

애경총판(리드컴건강식품내)...............9646 1719

ATOMY화장품.....................................0410 320 527

VOV화장품 본사(ACP) ........................9648 7515

미콜......................................................9715 7057

이넬, 한불화장품본사(ACP) ..............9648 7515

Aroma Skin&Body Care .............0433 355 010

바이탈 케어.........................................9858 4000

참존화장품본사 .......................................9648 7515

Aussie Green Enterprise ....................9759 7888

바이탈 케어 (로즈쇼핑센터내)...........9858 3000

코리아나 본사(이스트우드)............... 9874 0780

IVY net 메이크업.......................................9749 7433

황토방

●황토(온돌)방

회계사

●여성전용 7DAYS 리드컴 역

●Self 요가 온돌방 ●자전거 운동기구 등 ●황토습식 찜방

중앙식품 48번지 황토(온돌)방

각종 소득세(개인, 회사, Trust, P/S)

공원

GST, FBT 세무신고 /ABN / GST 등록

X Zone

문의: 0402 857 942 / 8964 5884 48 Joseph st. Lidcombe

영업시간: 오전9시-저녁 9시 30분까지

리드컴 황토방 ......................... 8964 5884 버우드 황토방 ................................0404 599 963 서울헬스센터황토............................0417 670 728

베럴 초원의 집 ................................0411 632 732 ARISOO 여성사우나 마사지 .............9884 8333

회사설립, 장부정리, 재무재표 작성

FOR

32 YEARS

각종 세무감사 대행 / 밀린 세무신고 처리 홈론 융자, 자동차 기계장비 융자, 보험상담

◆ 호주 국세청 감사과 세무 감사관 경력 총 15년 ◆ 호주연방감사원 회계세무감사과장(Audit Director)역임 ◆ 호주국세청 Complex Income Tax감사, Large Company Cases감사 Trusts감사, Superannuation Funds, Partnership감사, 양도 소득세, FBT, 종합법인 소득세 감사관 ◆ 호주 상대 회계학 전공, 경영학 석사 수료

Suite 6C, Level 6, 9-13 Redmyre Rd.

Strathfield NSW 2135

TEL 02 9648 9902 MOB 0424 193 577

Tel: 9764 6233

김기영회계사 ��������������������������������������9745 3345

김한식회계사.......................................9746 5688

김대화회계사(연세회계) ���������9746 2484

김향나회계사 ��������������������������������������9636 5077

김상복회계사................................0404 866 432

김혜인회계사(HAG) ���������������������0438 390 111

김상원(Simon)회계사........................ 9804 0330

나눔회계(이성찬)................................ 8065 2999

김상진회계사.......................................8756 5522

나무합동회계사무소...........................9763 7899

김승희회계사.......................................9687 0491

나이스회계...........................................8084 1199

김원재회계사..................................................9763 7174

남기현회계사 ��������������������������������������9745 6084

김춘건회계사무소...............................9789 1235

남창국회계사 ���������������� 0414 627 592

EMAIL admin@monthlybusiness.com.au 김한성회계사.......................................9679 7744

남형기회계사 ��������������������������������������9649 9010

광고문의 02 9648 9902

123

맥콰리 종합 회계

Eastwood Accounting Partner Pty Ltd 믿고 맡길 수 있는 회계사를 찾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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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경력 / 무료 상담 / Fellow of the Institute of Public Accountants 종합 회계 서비스 ● 개인사업자, 회사, 비영리 단체 등 설립 ● 개인, 법인 세금 신고 ● GST / BAS / IAS / PAYG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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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필드 플라자 6층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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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y & Co 공인회계사 ᯕᖒ⦽ 공인회계사 CertifiedPractising PractisingAccountant Accountant｜｜Registered RegisteredTax TaxAgent Agent Cert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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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2 8034 0779 / 0430 892 234 / www.iantax.com.au / info@iantax.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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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주소 Suite 6, 29 Railway Pde Eastwood NSW 2122

라이지움&임마누엘 ������������������������9904 7755

박윤옥회계사.....................................9261 5788

류경춘(노바회계)...............................9264 9755

박재균회계사.................................... 8756 5388

류영기회계사......................................9874 7700

버우드 회계법인................................ 8033 6587

류정선회계사.................... 9747 3333

블루오션회계 (웨스트라이드)......8034 9792

사업자/상호/TFN 등록

리더스 회계법인.................................9264 0114

삼성회계법인................................. ........9212 2300

Suite 7, Level 3 / 33 Rowe St. Eastwood NSW 2122 T 9858 1477 F 9858 1488 (삼양식품건물 3층)

회사/TRUST/비영리재단 설립

맥콰리종합회계................. 9874 7100

삼정회계.......................................................9804 0326

BAS/IAS/PAYG 신고

문영곤 공인회계사............................9314 7076

서용호 회계사....................................9858 1477

이석민 회계사(체스우드 지점)

개인/법인/FBT 등 각종 세무신고

문진욱공인회계사.............................9874 7100

서유석 공인회계사..........................9858 4600

미래회계법인(박재균)...................... 8756 5388

서유회계(유정화)............................... 9809 0111

하나회계법인 서용호 회계사 (이스트우드 지점)

Registered Tax A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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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진회계사.....................................9411 6822

솔로몬회계법인..................................9744 8343

박용현회계사.................................... 9649 9010

송동호회계사..................................... 9764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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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송은석공인회계사.............................9874 7100

이석민회계사.....................................9410 3335

창신회계사무소.................................9874 8555

Angel Communications.................9809 4441

스트라스필드회계법인..........8960 3270

이석준공인회계사(시티).................9283 2800

챔피온 회계법인...............................9804 0326

Adiuro회계사..............................0405 313 578

신우회계법인(멜번)................... 03 9663 2230

이성한회계사.................... 9718 0944

최태진회계사.....................................9744 5754

BRI회계...............................................8263 2328

신우회계법인(스트라)....................... 9763 1811

이안 회계법인...................8034 0779

카이로스회계....................................9804 7877

CJ회계법인..........................................9763 7174

신우회계법인(브리즈번).............07 3211 5725

(전면광고 참조)

코스타회계(장길수 회계사).............9746 2010

Greengate Advisory........................8318 3699

심병효(회계법인 사람)..........8084 6543

이윤민회계사 ������������������������������������9746 8820

푸른세무회계(서유석).....................9858 4600

HOJU TAX . COM............................ 9264 0114

심인섭회계사..............................0401 663 403

이정욱공인회계사 ����������������������������8021 5707

하나회계(이스트우드)........... 9858 1477

JL회계사사무소.................................9011 8029

양준영회계(타운홀)............................9264 2111

이종욱공인회계사 ����������������������������9745 3345

하나회계(채스우드)................ 9410 3335

Linton Advisory Group..................9299 4520

에이스회계.......................9874 9611

이지회계법인(이정욱회계사) ����������8021 5707

하민호회계사(이스트우드).................9874 8859

Matthew Ko CA.......................... 1300 95 35 75

(커버광고 참조)

이회정 공인회계사............................9718 9361

한림회계법인...................... 9746 6371

Opartners(퍼스)...........................08 61432 7285

연세회계......................... 9746 2484

장부정리(Bookkeeping).................8756 5388

한영회계법인..................02 9874 9975

P&J 회계법인.................02 9411 8282

오은석회계사....................................9264 6961

장재혁회계사....................................9858 2250

(커버광고 참조) 0451 990 628

Parra Accounting&Taxation.............9687 0491

오창록회계사.....................................9898 3301

정덕수회계사(KC)............................9460 4222

한솔회계법인.................................9745 3345

Quantum Business House..............8268 0388

오케이택스 세무법인........1800 123 275

정석우회계사......................9643 9822

한주회계법인.................................9746 8820

SBA Accounting..............................9897 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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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회계사....................................9804 0326

Silverstone Accounting..................9264 6961

올리브 회계법인..........................0415 373 862

정원일회계사...................... 8812 3507

현대어드바이서그룹...................0438 390 111

Tex Task(Peter Kim).........................9679 7744

우리회계.............................................8957 0520

(하프광고 참조)

현대회계서비스.................................9764 5733

UG회계...............................................9804 7877

원회계법인.........................................8964 6999

정인식회계사.....................................8200 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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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회계사..................0415 088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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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사람.....................8084 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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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1

17

실

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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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3 직접적으로 속하여 있음. 또는 그런 소속

공

9‘재’와 같은 말 10‘언어 상실증’과 같은 말

4 세력을 가진 사람. 또는 그런 집안 6 사진 원판으로 사진을 인화하기 위하여 감광 유제를 바른 종이 7‘일본어’와 같은 말 8‘외국 자본’을 줄여 이르는 말 10 폭이 매우 좁고 작은 개천 13 항고 법원의 결정과 고등 법원의 결정이 나 명령이 법령에 위배됨을 이유로 대법 원에 다시 항고하는 일, 또는 그런 항고

11 글씨나 그림 따위를 지우는 물건

항 16

3 국가가 납세 의무자에게 직접 징수하는 조세. 소득세ㆍ법인세ㆍ상속세ㆍ부당이 득세ㆍ재산세 따위가 있으며, 납세 의무자 는 그 의무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 할 수 없다

8‘외국환 어음’과 같은 말

기 준

2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아울러 이르는 말

5 금속의 성질을 가지지 않은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기체 상태 인것이 많고 공유 결합을 하기 쉬우며 산화 물은 산성을 띤다

증

13

세로

1‘어린아이’와 같은 말

6‘인허’와 같은 말

14

15

일

개

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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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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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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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 외

8

접

가로 력

유

5

직

4

14 기본이 되는 표준 12 천 년 동안 단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 16 비단으로 지은 옷 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이르는 말 17‘발급’(發給)과 같은 말 15 어떤 일을 준비하는 데에 쓰는 방

고

18‘공업 고등학교’를 줄여 이르는 말

모

18‘공동 모의’를 줄여 이르는 말

19 엄격한 아버지와 사랑이 깊은 어머니라는 19‘엄지가락’과 같은 말 뜻으로, 아버지는 자식들을 엄격히 다루어 야 하고 어머니는 자식들을 깊은 사랑으로 20‘자서전’과 같은 말 보살펴야 함을 이르는 말

전

21 몇 가지의 옷. 또는 몇 벌의 옷

월간비지니스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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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3 2 9 8 4 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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