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472호 3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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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AR. 2015

Vol.

8p

호주 가계부채 GDP의 130%, 세계 최고

12p

퀸즈랜드주 예방접종 않으면 아동 보육시설 등록 불가

27p

취업난이 그린 '슬픈 자화상' … 세계 부호들의 억 소리 나는 취미

34p 3-19 20-29 30-32 34-36 41-42 40-45,55 44 45 46 47-51 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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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퍼시픽하이웨이 복선화 2020년 완료 시드니 북부의 간선도로 퍼시픽하이웨 이의 복선화(duplication) 작업이 2020 년 완료될 것이라고 워런 트러스 연방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부 장관이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10일 NSW 북부 헥삼 (Hexham)에서 퀸즐랜드 경계선까지 연결되는 퍼시픽하이웨이의 복선화가 5 년 내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9/20년을 최종 마감 연도라고 언급하며 “마감일을 지키기 위한 일정을 잡 아놓고 있다”고 밝혔다. 복선화 작업에 들어갈 960km 퍼시픽하이 웨이 노선은 시드니와 브리즈번 사이에 운

행되는 화물운송의 4분의 3 이상을 담당하 고 있다. 이 노선엔 하루 1000대의 대형 컨 테이너 차량이 통행한다. 연방정부는 퍼시픽하이웨이 복선화에 5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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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스, 호주 경제 드 1년내 불황 빠질 확률 1/3

산업지구에서 시작된 불황의 조짐 전 지역 확산 우려 호주 경제는 불황(recession)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일까? 중국 경제 급성장으로 인한 천연자원 수출 붐으 로 호황을 누렸던 호주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는 진단이 나왔다.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포드자동차 공장 철수가 예정 된 멜번 근교 브로드메도우스 같은 산업지구에서부터 불 황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문제는 이러한 불황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호주중앙은행(RBA)이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한 것도 꺼져가는 경기를 살리기 위한 고육지 책으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는 호주가 1년 이내에 불황에 빠질 확률을 3 분의 1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이 확률은 최근 더욱 높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호주의 임금 상승률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했고 호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원자재 수출 가격도 올 2 월에 1년 전 대비 27% 급락했다. 호주의 실업률은 1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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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이 도시의 산업기반인 브로드 메도우스나 남호주의 엘리자베스의 경우 중국의 원자재 수요 급증의 영향도 거의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히려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호주 달러 가치가 상승해 더 큰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7-9월) 호주 전국 의 지방(region) 가운데 실업률이 10% 이상인 지역은 13.3%로 높아졌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10.9% 대비 크 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 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을 때에도 실 업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현재 기준금리인 2.25%에서 최소 2차례 더 인하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블룸버그 “경제전문가 18% 불황 예측” = 물론 아직 까지는 호주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보는 확률이 절대 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 확률이 조금씩 상승 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11명의 경제 전문가 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8월 11%였 던 확률이 올 2월 18%로 높아졌다. 가계와 사업체들의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 호주 국민들의 실질가처분소득은 지난 2011년 3분기 수준을 아직도 회 복하지 못하고 있다. 실질가처분소득이 이렇게 오랜 기간 회복되지 못한 것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호주의 무역수지는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급증한 2011 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가격 도 급락했다. 2011년 미화 191.70달러였던 철광석 가격 은 58.58달러로 추락했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2% 하락했다. 지 난 13개월 중 12개월이 부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 필립 로우 부총재는 “최근 부채를 늘리기 보다 는 상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가계가 늘어났으며 저축 률도 상승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가 대출 붐을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희망적인 신호도 보인다. 2011년 미화 1.10달러 수준이 던 호주달러는 약 30% 하락했고 호주의 낮은 임금상승 률은 수입품 대비 국산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 고 있다. 11일 호주달러는 미화 76.40센트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 년 포드가 브로드메도우스 공장을 철수하기로 발표할 당 시 세계 주요 7개국들(G7) 보다 높았던 호주의 인건비 (labour costs)가 현재는 일본, 캐나다, 프랑스를 제외한 G7 국가들 보다 낮아졌다.

주 가계부채 GDP의 130%, 세계 최고

바클레이스 “국제금융위기와 비슷한 불황 닥치 면 견디기 힘들 것” 경고

국제금융위기(GFC)를 비교적 큰 혼란 없이 넘겼던 호주 가 향후 불어닥칠지도 모르는 국제적인 경제불황에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금융사인 바클레이스(Barclays)는 이 질문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바클레이스의 연구에 의하면 호주의 가계부채는 세계에 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스의 호주경제담당 키에란 데이비스 부장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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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주의 민간부문 소득대비부채(debt-to-income)가 역대 최고 수준인 206%라며, 국제금융위기 직전 191%에 비 해 매우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호주의 부채수 준은 세계 톱 25% 내에 랭크됐다. 가계부채로 가면 단연 세계 톱이다. 데이비스 부장은 주 택담보대출, 신용카드, 마이너스 통장 대출, 개인 대출 등 을 모두 합한 가계부채는 호주가 국제 평균을 압도한다고 우려했다. 호주 외에 다른 선진국은 부채가 줄어들고 있 는 반면 호주만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명목국내총생산(Nominal GDP)을 적용할 경우 가계부 채가 전체 GDP 대비 130%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의 국제 평균은 지난 2010년 81%에서 소폭 하락한 78%에 불과하다. 데이비스 부장은 “우리가 광범위한 국가로부터 수집한 GDP대비 가계부채 표본에서 덴마크(129%)와 거의 비 슷한 수준이지만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위스 (120%), 네덜란드(115%)가 뒤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부장은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으로 호 주 경제에 위험이 축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부채인데다 이 부채가 가계에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호주는 또 다른 국제금융 위기에 취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저금리로 인 해 2015년 내로 부채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 주택 소유자에게 노인연금 왜 줘

존 프리베언 멜번대 교수 지적, 퇴직연금 적립금 첫주택구입자 전용 제안도 비판

금리인하로 인해 가계부채 추가 증가 예상 데이비스 부장은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신 명목GDP를 사 용했기에 정확한 진단은 아닐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호주의 가계부채가 심각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에는 충분 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조사에 의하면 소비의 주체인 가계의 빚은 늘어나는 반면 기업의 부채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권 기업의 GDP대비 부채비율은 2007년 84%에 서 국제금융위기 후인 2011년 67%로 낮아졌다가 최근 에는 76%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스 부장은 “호주 기업들의 부채가 과 거에 비해 상승했지만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놀라 울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부문의 국제 평균은 106%로 역대 최고였던 2009년의 111%에서 소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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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짜리 주택 소유자에게 주던 노인연금(age pension)을 저소득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 장이 나왔다. 켄 헨리 전 연방 재무수석(treasury secretary)의 조세 보 고서(tax review) 작성시 자문역을 담당했던 멜번대 경제 학과 존 프리베언 교수는 이렇게 주장하면서 퇴직연금 적 립금을 첫주택구입에 사용하도록 하자는 조 호키 연방 재 무부 장관의 제안을 비난했다. 호키 장관의 퇴직연금 관련 제안은 노동당의 폴 키팅 전 연방총리, 연방정부에 ‘금융서비스 조사보고서’를 제출했

던 데이비드 머리 전 커먼웰스은행장, 자유당의 피터 코 스텔로 전 연방 재무부 장관으로부터도 강한 질타를 받 았다. 말콤 턴불 연방 통신부 장관도 첫주택구입자에게 퇴직연 금 적립금 사용을 허용하려는 모든 시도는 “완전히 나쁜 아이디어”라고 지적했다. 머리 전 은행장은 “은퇴소득을 증액시키려는 퇴직연금 도 입 취지와 배치되는 아이디어”라면서 “은퇴 자금이 부족 해 주택을 강제 매각해야 할 가능성을 높이는 매력적이지 못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프리베언 교수는 12일 멜번에서 열린 호주경제개발위원 회(CEDA) 연설에서 “머리 전 행장의 의견에 동의한다” 면서 “퇴직연금의 목적은 은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베언 교수는 또 주택을 소유한 부자들이 자택(family home)에 대해 자본소득세(capital gains tax)를 면제받 는 사실과 100만 달러 이상 가치의 주택 소유자가 노인 연금을 수령하는 것을 지적하며 부자들을 위한 현행 세금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현행 자산과 소득 테스트는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일부 사람들은 1000만 달러 주택을 소유하고도 노인연 금을 전액 받고 있다”면서 “자산과 소득 테스트 기준을 강 화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 산과 소득 테스트 기준 강화로 인해 발생할 수입은 노인 연금 수령액 인상으로 전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퇴 후 퇴직연금이나 거주하는 주택에서 발생하는 추가 소득이 면세 대상인 것도 합당한 이유가 없다고 지 적했다. 그 추가 소득으로 주식에 투자하거나 은행에 예 금하면 과세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우리는 주택으로 절약한다. 중저소득자에 게 주택은 퇴직연금보다 나은 대책이다. 하지만 고소득자 에겐 퇴직연금이 더 나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호키 장관은 세제 개혁안에 대한 선택보고서(options paper)를 4월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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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경제 악화시 앙 기준금리 추가인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유지가능한 수요 성장 촉 진에 적합

호주중앙은행(RBA)은 국내 경제 전망이 계속 악화될 경 우 올해 내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밝 혔다. 중앙은행은 2월 월례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3월엔 기준 금리를 동결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17일 공개된 중앙은행의 3월 월례이사회 회의록 은 암울한 경제성장 전망에 뒤이어 또 한번의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한 카드임을 드러냈다. 중앙은행은 “이사들은 현재 경제성장과 물가 전망에 기준 해서 통화정책을 추가 완화할 경우가 대두할 것이라는 견 해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경제성장률은 추세선을 밑도는 경제와 함께 국내 수요가 여전히 약세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침체된 고용시장, 둔화된 임금상승 신호와 함께 기업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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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더 악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은행 이사들은 2월 기준금리 인하가 경제에 추가적 인 부양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향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유지가능한 수요 성장을 촉진하는데 적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3월에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이는 경제 흐름을 추적할 더 많은 자료들을 기다리고 대출자들 과 예금자들이 사상 최저 기준금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를 관찰하기 위함이었다. 중앙은행은 또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 급등, 지난해 12월분기의 주택 투자 증가를 언급하며 주택시장에서 나 타날 수 있는 위험을 평가하고 억제하기 위해 다른 금융 감독기관들과 공조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주거용 및 비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자를 포 함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위험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고 지적했다.

어드 NSW 주총리 재 집권 성공 예고

갤럭시 여론조사서 자유국민연립 양당지지도서 54% 대 46%로 격차 확대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가 3.28 주총선에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할 것임을 시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 표됐다. 갤럭시가 3월 11-12일 NSW 지역 유권자 820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국민연립 주 정부가 당별 일차지지도와 양당 지지도에서 모두 노동당 을 제압했다.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자유국민연립 44%, 노동당 36%, 녹색당 10%, 기타 10% 분포를 보였다. 선호도를 반영 한 양당지지도에서 자유국민연립이 54% 대 46%로 노 동당을 압도했다. 자유국민연립은 당별 일차지지도와 양당 지지도에서 모 두 2월 18-19일 조사 결과 대비 1%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에 노동당은 일차지지도에서 변함없었으나 양당지 지도에서 1%포인트 하락했다. 주총리 선호도에서 마이크 베어드 주총리는 루크 폴리 노 동당 대표를 49% 대 24%의 압도적인 격차로 앞섰다. 베 어드 주총리는 3%포인트 올라갔고, 폴리 대표는 2%포 인트 상승했다. 유권자 가운데 베이어 NSW 주총리를 알고 있는 비율 이 65%인 반면 폴리 노동당 대표를 알고 있는 비율은 38%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주총선까지 유지된다면 자유 국민연립 주정부가 현재 의석에서 15석을 상실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총 93석인 NSW 하원에서 자유국민연립 52석, 노동당 38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노동당은 지난 2월 갤럭시 여론조사에서 자유국민연립에 53% 대 47%로 뒤진 양당지지도 격차가 3월에 좁혀지 길 기대하고 있었다. 최근 치러진 빅토리아와 퀸즐랜드 주총선 과정과 같이 선 거일이 가까워지면서 노동당의 지지도 상승세가 지속돼 자유국민연립을 앞서는 역전승의 쾌거가 이뤄지길 기대 한 것이다. 하지만 NSW에선 2월 6%포인트였던 양당지지도 격차는 3월 8%포인트로 확대됐다. 빅토리아와 퀸즐랜드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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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어났던 자유국민연립 주정부의 1기만에 퇴출이 NSW에 선 이변이 없는한 불가능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베어드 주총리의 인기 전력민영화 우려 압도 이에 노동당의 한 고위 인사는 “전력망 민영화를 꼬집는 노동당의 광고가 효과를 내고 표심에 영향을 미쳤음에 틀 림없지만 마이크 베어드는 쉽게 타격을 입지 않는 테프론 (Teflon)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캘럭시의 여론조사 책임자인 데이비드 브리그스(David Briggs) 씨는 베어드 주총리의 인기가 전력 민영화에 대 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해석했다. 브리그스 씨는 “마이크 베어드의 외모와 인기가 여야 양 당의 지지도 격차로 나타나고 자유국민연립 주정부의 재 집권을 가능하게 할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만약 자유국민연립 주정부가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베어드 주총리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사회기반시설 투 자를 위한 200억 달러 마련 목적의 주정부 소유 전력망 49% 민영화 방안에 대해 유권자의 32%만이 ‘NSW 상 원도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에 48%는 ‘상 원은 통과시켜줄 의무가 없다’고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방접종 않으면 아동 보육시설 등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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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주정부 어린이 접종률 95% 달성 목표 “아동과 지역사회 보호” 퀸즐랜드가 어린이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 어부쳤다. 앞으로 퀸즐랜드 내 어린이 보육시설을 이용 하기 위해서는 해당 어린이에게 반드시 예방접종을 시 켜야 한다. 미접종 어린이는 보육시설 등록이 불가능하 게 될 예정이다. 퀸즐랜드 보건부 캐머론 딕 장관은 2014년말 퀸즐랜드 5세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이 92%에 그쳤다며 이 비율 을 95%로 끌어 올리는 것이 주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를 위해 연방 보육혜택도 예방접종과 연계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법을 강화할 방침이다. 12일 국영 A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딕 장관은 “(이 제 도는) 지역사회를 굳건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보육시설 직원, 학부모, 더 나아가 지역사회 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딕 장관은 예장접종 반대 단체들이 퀸즐랜드의 접종률 하 락에 일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딕 장관은 “과학적으로도 명백히 나와 있다. 예방접종은 자폐증, 알레르기, 천식 등을 유발하지 않는다. 또한 어린 이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접종으로 인한 (몸의) 반응은 비교적 가볍고 일 시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어린이 보육 부문 및 보건 전문가들 과의 자문을 통해 예방접종 의무화를 최종 결정할 방침 이다. 딕 장관은 이 정책을 통해 예방접종에 대해 제대로 된 정 보를 갖고 있지 않은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 길 바란다고 전했다. 퀸즐랜드 노동당은 자문 과정에서 합리적인 비판을 충분 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딕 장관은 “우리는 이 제도가 갖는 의미에 대해 충분히 성 찰하고 자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 터 무작정 강력한 법률을 밀어부치기 보다는 (접종 반대

가) 개인적 선호도 때문인지 종교적 신념 때문인지 잘 살 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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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주총선 사전투표 개시

16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실시, 전자투표 우 편투표도 시작호주투표 유권자 약 25% 조기투표 예상, “선거운동 방법 변화 불가피”

NSW 주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조기투표(early vote) 참가 율이 3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3월 28일 NSW 주총선의 사전투표(pre-poll voting)는 16일부터 시작 됐다. NSW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 전략가들에 따르면 전체 유 권자들의 약 25%가 선거일인 3월 28일 이전에 투표할 예정이다. 유권자들은 사전 투표소(pre-poll station)나 온라인투표 또는 우편투표를 이용해 조기에 투표를 마 칠 예정이다. 이런 조기투표 급증 전망은 최근 선거를 치른 빅토리아나 퀸즐랜드의 조기투표 추세를 기준으로 예상된 것이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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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국 이번 NSW 주총선의 조기투표율은 지난 2011년 주총 선의 8.2% 보다 3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 NSW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mmission)는 2011 년 35만 2000명이었던 조기투표 참가자가 이번 주총선 에서 8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SW선관위의 리처드 캐롤 씨는 “사회가 변하고 있다. 사 람들은 갈수록 선거일에 일을 하거나, 자녀와 시간을 보 내거나, 스포츠를 즐기는 등의 다른 활동에 몰두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이런 조기투표율 증가 추세에 맞춰 주요 정당들의 선거 운동 방식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권자들에게 정당 의 공약이나 출마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더 빨리 공개하 고 홍보해야 하면서 선거운동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노동당의 선거전략가인 브루스 호커 씨는 “일반적으로 막 판에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주요 선거 공약 발표를 선거 마지막주로 미뤄왔다. 선거 광고도 마찬가지였다”고 밝 혔다. 하지만 호커 씨는 이제 정당들이 주요 공약을 사전투표 시작일 보다 앞서 조기에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투표 시간은 투표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선거일 인 3월 28일(토) 모든 투표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열린다. 이번 주총선 투표결과 최종 집계 시한은 하원 4월 8일(수) 까지, 상원 4월 15일(수)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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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셀렉티브스쿨 입학 경쟁률 3대1 넘어

4214명 모집에 1만 3070명 응시, 학생들 상당 한 공부 압박에 시달려셀렉티브스쿨

사전투표는 투표소와 투표시간 확인해야 3.28 NSW주총선의 조기투표 일정은 모두 시작됐다. 온 라인 전자투표(iVote)는 3월 16일(월) 오전 8시부터 선거 일인 3월 28일(토)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전자투표를 위한 사전등록은 2월 12일(목) 오전 10시부터 3월 28일( 토) 오후 1시까지 허용된다. 우편투표(Postal Vote)는 2월 12일(목)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호주 내에서 투표하려면 3월 25일(수) 오후 6 시까지 신청해야 하고, 호주 밖에서 투표하려면 3월 23일 (월)까지 신청해야 한다. 우편투표 용지가 동봉된 봉투는 4월 1일(수) 오후 6시까지만 선관위가 접수한다. 사전투표(pre-poll)는 3월 16일(월) 오전 8시부터 선거 일 하루 전날인 3월 27일(금) 오후 6시까지 허용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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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NSW 셀렉티브고등학교(selective high schools) 입학 경쟁률이 3대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NSW 전역에서 실시된 셀렉티브고교 입학시험엔 4214명 모집 정원에 1만 3070명이 응시해 약 3.1 대 1 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2시간 30분간 실시된 입 학시험은 영어 쓰기, 영어 읽기, 수학, 일반상식(general ability)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알렉산드리아파크커뮤니티스쿨의 안드레 몬테이로 군은 이번 시험에서 사지선다형 일반상식의 난이도가 조금 높 았지만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것이 함께 시험 본 친구들의 일반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몬테이로 군은 “저는 1년 반 동안 시험준비를 했다”면서 “시험치기 전에 거의 매일 저녁 10시까지 공부하는 매우 긴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모님은 제가 셀렉티브고교에 입학하면 더 이상 공부하는 것을 간섭하지 않겠다면서 저를 압박했 다. 주말에는 운동을 했지만 평일엔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NSW의 21개 셀렉티브고교에 입학할 기회를 잡는 것은 명문 사립학교의 6년간 등록금 최고 18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시드니보이즈하이스쿨 입학을 목표로 하는 헨리 헝 군은 시험 직전까지 주당 약 13시간의 과외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시험 당일 압박감을 느꼈다고 인정했다. 헝 군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떨 어질까봐 두렵다”면서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화 가 나기도 했지만 시험만 끝나면 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헨리 헝의 담임 교사인 아만다 맥러드 씨는 알렉산드리아 파크커뮤니티스쿨의 영재반(OC class)을 관리하고 있다. 맥러드 씨는 셀렉티브고교 입학시험을 준비한 자기 반 학 생들 가운데 80%는 학교 밖의 과외 공부로 도움을 받았 다고 밝혔다. 맥러드 씨는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한 만큼의 점수를 받 지 못하면 화가 날 것”이라며 “어떤 학생들은 주말 내내 셀렉티브 모의시험(practice tests)을 친다고 숙제를 못했 다는 핑계를 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입학을 희망하는 학교가 있지만 7월 에 나올 시험 결과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 11세의 로렌 영 군은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압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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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지만 제 어머니는 저의 인생을 살도록 허용했다”면서 “저 는 그것을 학구파가 되려는 압박과 맞바꾸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학 등록금 자율화로 등록금 2-3배 껑충

“소득연계 학자금 대출로 학생 체감온도는 그 대로, 대학 경쟁력 제고도 한계”

고등교육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학 등록금 자율화 정책의 실효성에 한 전문가가 의문을 제기했다. 6일 대학개혁 관련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호주국립대 (ANU) 공공정책학과 브루스 채프먼 교수는 대학 등록금 자율화는 대학생들에게 이중고를 짊어지게 할 뿐만 아니 라 졸업 후 등록금 대출 상환이 지연될 가능성만 높아질 뿐 대학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프먼 교수는 대학 신입생들은 소득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등록금에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등록금 자율화에 따른 대학 경쟁력 제고는 한계 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학과의 경우 등록금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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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채프먼 교수는 등록금 자율화는 현재 규제로 인해 제한 됐던 일부 학과의 등록금을 천정부지로 뛰게 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자문단체인 필립스KPA의 데이비드 필립스 회장도 등록 금 급등을 우려했다. 필립스 회장은 “소득연계 학자금 대출(income-contingent loans) 시스템이 실시되고 있고 교육이라는 것이 등급에 좌우되는 상품인 현실에서 등록금 규제 완화가 어 떻게 실효를 거둘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채프먼 교수는 1980년대 자신이 고안했던 학자금대출제 도(HECS)의 취지는 “(등록금) 선불에 대한 압박을 완화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등록금 자율 화 후에도 이 제도가 계속 시행되기 때문에 등록금 급등 에 대해 대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프먼 교수는 “(규제 철폐는) 시장 논리로 지배되는 시 스템이 아닌 곳에 시장 논리를 들이대는 것과 같다”며 등 록금이 높을수록 교육의 질도 높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돼 결국 등록금 인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인 불법 구입 주택 에 대한 조사 강화

호키 재무부 장관 경고, “불법행위 이뤄지는 곳 어디든지 진실 밝혀져야”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은 외국인들의 불법 구매가 의 심되는 주택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조사 대상 외국인 구입 주택은 대부분 시드니와 멜번에 있지만 여타 도시에 위치한 주택도 포함되며 고급 주택 에 국한되지 않는다.

하지만 호키 장관은 조사 대상이 될 신규 주택의 매매가 격 범위를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법이 허락하는 한 가장 낮은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부의 입장 발표는 외국인 주택 소유법을 위반 했다는 이유로 지난 11월 한 중국인 갑부가 구입한 시드 니의 3900만 달러짜리 포인트파이퍼 저택인 빌라 델 마 레에 대한 90일 내 강제 매각을 호키 장관이 발표한지 하루 만의 일이다. 그 동안 호주 회사 명의로 구입할 경 우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의 승인이 불필요한 것으로 믿어왔던 많은 부동산 중개인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에 충격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호키 장관은 더욱 많은 주택이 조사대상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투자제도의 진실성(integrity)은 대단히 중요하다. 외국인 투자와 관련해 불법행위 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사람들이 믿는 어느 곳이든 진 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호키 장관은 또 외국 인투자심의위원회(FIRB)가 불법 매매를 조사하기 하기 위해 자료 수집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키 장관 은 그러나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모든 매매에 혐의를 주 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부 조사에 대한 기대치를 지나 치게 높이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실질적인 증거없이 조 사해 마녀사냥을 하거나 외국인을 혐오하는 분위기를 조 성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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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다만 그는 경매에 참여하는 호주인은 누구나 합법적으로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사람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있음 을 알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키 장관은 불법으로 구매한 주택이 90일 이내에 매각 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압류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 그런 시나리오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면서 정확한 답변 을 유보했다. 그는 현행 제도 하에서 불법 취득한 강매 주택을 외국인 이 이윤을 남기고 매각할 경우 그 이윤은 소유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새로 도입될 법규 하에서는 상당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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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최다선 필립 러독 연방의원 초청 워크숍 호주연방의회 최다선 의원이 밝히는 [북한인권법] 상정의 절차

한 인권법의 연방의회 상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 주협의회(회장 이숙진)가 현직 연방 상하원 가운데 최 다선이며 호주 헌정 사상 세 번째 최장수 의원인 필립 러독 연방하원의원을 초청해 ‘북한 인권법에 대한 특 별 워크숍’을 9일 개최했다. 시드니 시내 힐튼 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 에서 러독 의원은 한인사회가 북한인권법에 대한 구 체적 움직임을 보일 경우 자신이 소속된 상하원외교 국방통상위원회를 비롯 주변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협 력할 수 있는 방도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러독 의원은 그러나 “중요한 점은 왜 호주에서 북한 인 권법이 필요한 것이냐”라면서 법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강제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 다. 즉, ‘보편적 가치관에 기초한 감성적 호소’가 아닌 ‘ 호주사회가 필요로 하고, 호주사회에서 실행함으로써 북한 인권 실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구 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지적으로 풀이된 다. 러독 의원은 “호주의회뿐만 아니라 호주의 일반 대 중들도 인권문제에 늘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인권유린 을 우려한다”면서 지난 2월 23일 상정된 크레이그 론 디 의원의 북한 인권 유린 규탄 및 COI 보고서 지지 발의안에 대해 “나도 흡족해하며 의회 내에서의 적극 적 지지가 있었고, 야당인 마이클 댄비 의원도 앞에 자리잡고 있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러독 의원은 그러나 “지난 43년 여 동안의 의정 생활 내내 인권 문제에 고심했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 만 참으로 어려운 사안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나마 마이클 커비 전 대법관의 보고서와 같은 구체적 자 료가 향후 한인사회의 움직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 인권 문제나 한반도 관 련 문제에 대한 연방의회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지만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라고 러독 의원은 거듭 강조했다. 즉, 러독 의원은 “보편적 지지를 받는 발의안은 늘 상정될 수 있고, 론디 의원의 발의안 내용은 정말 뜻 깊고 훌륭한 내용이었지만 발의안을 통해 달라진 게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발의안은 의회 차원에서 공식 채택된 의원의 자유로운 표현의 일 종일 뿐”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즉, 호주 국내법으로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 무엇인 지를 제대로 연구해서 의회에 제시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날 워크숍을 주최한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의 이숙진 회장은 “이런 점을 충분히 예상하고 북한 인권법 제정의 필요성에 관한 건의서를 더욱 건실하고 설득력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기 위해 평통 임원진 과 차세대 법조인, 학자들을 중심으로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호주협의회는 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홍경일 변호사를 중심으로 평통 소속의 차세대 법률 가들과 외부 전문 법조인들로 구성된 특별 준비위원회를 통해 연방의회에 제출할 ‘북한인권법에 관한 제 안서’(submission)를 준비 중이다. 한편 러독 의원은 이날 인권 문제로 특정 국가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는 현실론을 부 각시키기도 했다. 그는 “정부 정책을 변화시키는 것은 대단히 지난한 과정이고 이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말이 난무하면 오히려 역작용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보충 설명에 나선 크레이그 론디 의원은 “무엇보다 (지난 2월 23일) 연방의회에 상 정된 발의안에 대해 적극적 지지를 보여준 한인사회에 거듭 감사하다”면서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우리의 공동 노력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론디 의원은 지난 2월 23일 발의안에 대한 연설에 서도 강조했듯이 지난 5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주선으로 이뤄진 줄리 비숍 외무장관과 탈북자들간의 간 담회를 통해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알게 되면서 북한의 인권 유린 규탄 발의안을 준비하게 됐다고 거듭 밝 혔다. 론디 의원은 “호주는 이미 북한에 대해 무역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고 인도적 차원의 난민을 받아들 이고 있으며 북한 난민들도 적용되는 인도적 차원의 난민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여러 가지 상 황을 복합적으로 연구하면 비록 미국과의 정치 체계는 다를지언정 호주도 미국과 같은 결과를 거둘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한 희망을 피력했다. 론디 의원은 “오늘 워크숍에서 확인된대로 필립 러독 의원이나 나나 이를 위해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북 한의 일당 독재, 구조적 차별의 사회의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에 대한 연방의 회 차원의 조치를 위해 우선 다 함께 탄원서를 준비하고, 경제 제재 조치를 활용하는 한편 유엔 기구의 지원 을 모색하자”고 제안하고 “주정부나 연방의회 차원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압박을 가중시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의 이숙진 회장의 주재로 지난 2013년 8월 호주협의회의 16기 출범 이후 북한 인권법의 호주 의회 상정을 위한 활동 사항을 보고한 후 이휘진 주 시드니 총영사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휘진 총영사는 “주류 정치권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문제 제고를 위해 민주평통 호주협 의회가 기울여온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필립 러독 의원이나 크레이그 론디 의원처럼 더욱 많은 연방 의원들이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의 주강사로 초청된 필립 러독 의원은 지난 1973년 의정 생활을 시작해 현직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고프 휘틀람(노동당)-말콤 프레이저(자유당 연립) 정부를 거친 연방의원이며 전임 존 하워드 정 부에서 이민장관과 법무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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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논두렁 시계 병 이인규 주장 조사

"햇볕정책은 훌륭한 구상… 北 진정성 보이면 햇 볕정책으로 돌아가야"

아울러 "햇볕정책은 훌륭한 구상이고, 언젠가 북한이 진 정성 있게 나오면 그 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내가 햇볕정책을 왜 이적행위라고 하느냐. 기억이 안 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확정된 4월 정 임시국회 최대 쟁점은 공무원연금

박상옥 인사청문회 열릴지 관심…연말정산 소급 입법·영유아보육법도 주목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6일 지난 2009년 노무 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 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 보도 등은 국정원이 수사 내 용을 과장해 언론에 흘린 것이라는 이인규 전 대검 중앙 수사부장의 주장에 대해 "원장이 되면 (진위를) 조사하겠 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 현재 국정원이)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는 보고는 받 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자신이 언론 기고를 통해 햇볕정책을 '북을 돕는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는 한 종합편성채널 보도에 대해서는 "그렇게 표현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햇볕정책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롭고 훌륭한 구 상이고 전략적 시도였다"면서 "단지 햇볕정책의 추진 과 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북한이 악용하지 않았느냐 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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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다음달 7일부터 5월 6일까지 30일간 4월 임시회 를 열기로 16일 합의했다. 여야는 일단 임시회 일정에 대해서만 합의하고 구체적인 현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지만 4월 임시 회의 최대 쟁점은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개헌특위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주례회동 뒤 기 자들과 만나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키로 한 시한인 5월 2일 이지만 그날이 주말이라서 지키기 어렵 기 때문에 그 전으로 당겨, 1차 시한을 지켜보자는 취지 로 4월 30일 본회의를 잡았다"며 "여야 합의가 중요한 것 이지 날짜를 며칠 당기고 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 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여당에서 강하게 처리를 주장하는 현안으로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활동도 5월 2일이 되면 끝이 난다. 이 때문에 여당은 이날 주례회동에서도 이번 4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도 "공무원연금 과 관련해서 여당 측에선 5월 6일 마지막날 본회의 때 처 리했음 좋겠다는 의견을 강력히 개진했다"고 밝혀 여당 의 의지가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공무원연금 특위 활동을 지켜봐야 한 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야당은 공 무원연금 처리와 함께 개헌특위 구성도 함께 이뤄져야 한 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저희 당에서는 지난번에 말씀드렸 다시피 개헌특위에 대해서도 동시에 가동하자고 요구했 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여야가 공무원연금 처리와 개헌특 위 구성을 서로가 주고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서로의 이해가 맞물려 있는 만큼 해결되지 않는 현안을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다만 공무원연 금 개혁안 처리의 경우에는 이해당사자인 공무원의 입장 도 함께 맞물려 있는 만큼 여야가 쉽게 '딜'의 대상으로 삼 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개헌특위 구성 이외에도 '박종철 고 문치사 사건'의 수사 은폐·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 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4월 임시회에 열릴지 도 관건이다. 현재로서는 야당이 의원총회에서 의견 수렴 후 청문회 개 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19일 이후 여야가 다시 협상 에 나서봐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입법과 관련해서는 연말정산 소급적용을 위한 후속대책 입법과 어린이집 폐쇄회로 TV 설치를 의무화 하는 영유아보육법, 관광진흥법, 크라우드펀딩법, 지방재 정법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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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브리즈번 일시

년 월 일 오전 시

골드코스트 분

일시

년 월 일 오전 시

장소 한인장로교회 예배당

장소 골드코스트 순복음 교회

강사 홍요셉 목사

강사 김경식 목사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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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강당

골드코스트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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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에 '日여행지도에만 리앙쿠르암 표기' 부 시정요구

정부는 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 쿠르암'(Liancourt Rocks)을 일본편 여행지도에는 포함하고 한국편 여행지도에는 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미국 국무부 여행 관련한 세 부 홈페이지의 한국 지도에 리앙쿠르암 표기가 빠 진 것에 대해 미국 워싱턴에서 시정 요구를 했다"면서 "미국 국무부와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팩트북에 는 한국 지도에 리앙쿠르암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독도를 리앙쿠르암으로 부르고 있으며 한국 및 일본 지도에 모두 표기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국무부 지역국 홈페이지의 한국 소개 코너에 있는 한국 지도에는 리앙쿠르암이 표시돼 있으나 여행 관련 정보를 제 공하는 미국 국무부 영사 사이트에 첨부된 한국 지도에는 리앙쿠르암 표기가 없다. 앞서 미국 CIA도 지난 1월 월드 팩트북 한국편 지도에서 리앙쿠르암 표기를 삭제했다가 곧바로 복원했다. CIA는 당시 우리 외교 당국에 월드팩트북 수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한국편 지도에 리앙쿠르암을 누 락했다고 해명했다.

찰, 포스코 비자금 의혹 전/현직 경영진 줄소환 내부 감사자료 등 압수물 분석중…금융계좌도 추적

검찰이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포스코 측 전·현직 경영진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에 나 서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의혹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지난 13일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전날까지 압수물 분석에 힘을 쏟았다. 압수물에는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을 책임지던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하청업체 에 줄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점을 자체 적발한 회사 내부 감사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포스코건설 법인 및 임직원들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면서 문제의 자금이 흘 러간 경로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의혹 관련자들을 조사실로 불러들일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을 지낸 박모 상무 등 재무나 해외사업 실무를 책임지면서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이 우선 소환 대상이다. 비자금 조성 의혹에 해당하는 시기에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 해서도 조사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포스코건설에 그치지 않고 그룹 전반을 겨냥해 급속 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포스코그룹이 전 정권 시절 과도하게 계열사를 늘려 경영이 부실화한 점 을 주목하고 있다. 2007년 포스코 자회사 수는 20여개에 불과했으나 2012년엔 70개를 넘어섰다. 포스코가 2010년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 인수 과정을 둘러싸고 '정권 실세 개입 논란'이 일었던 성진 지오텍이 대표적인 부실 인수 사례로 꼽힌다. 이밖에도 국세청이 2013년 9월 포스코P&S를 세무조사하고 나서 탈세 의혹이 있다며 고발한 사건 등도 특수2부에 배당돼 있어 수사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사정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 정권에서 그룹 경영을 책임졌던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은 이미 출국금 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과정에 정동화 전 부회장과 정준양 전 회장 등이 개입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일단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 등을 추궁하면서 수사 대상자들의 추가 소환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창 가격 왜 비싼가 봤더니…

‘왝 더 독(Wag the do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대 로 해석하자면 꼬리가 개를 흔든다는 뜻입니다. 개가 꼬리를 흔들어야지 꼬리가 개를 흔들다니요. 그래서 이건 보통 앞뒤가 바뀐 비상식적 상황을 얘기할 때 쓰 이는 말입니다. 국내산 소 곱창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소를 개라고 치면 곱창은 꼬리 정도겠지요. 하지만 음식점에서 소 부 산물에 속하는 곱창이 쇠고기 가격과 맞먹습니다. 두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음식점이 폭리를 취하든가, 유 통 단계에서 쓸데없는 마진이 많이 붙든가 말이죠. 그래서 따져봤습니다. 일반 곱창집에서 곱창 가격은 1인분(200g 기준)에 1만 7천 원 정도 합니다. 더 싼 곳도 있지만 물가가 비 교적 싸다는 대학교 인근 곱창집을 기준으로 살펴본 겁니다. 이보다 훨씬 비싼 집도 있습니다. 1인분(180g 기준)에 2만 7~8천 원까지 하는 곳도 있습니다. 도대체 곱창집 사장님은 곱창을 얼마에 사와서 이 정도 가 격에 파는 걸까요? 그래서 막 도축한 소의 곱창이 처음 도착하는 도매업체를 찾아갔습니다. 업체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정 확한 가격을 듣기 위해 새로 곱창집을 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신분을 속였습니다. 600g 기준 소 곱창은 7천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원, 대창은 4천 원에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0g으로 따지면 곱창집 사장님들의 경우 곱창은 2천3백 원, 대창 은 1천3백 원 정도를 주고 물건을 받아오고 있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1만 7천 원에서 2천3백 원을 뺀 1만4천7백 원 정도가 곱창집 사장님의 마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정도면 폭리일까요? 전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매 일 신선한 곱창을 떼어 와서 손질을 하는 노동력과, 가 게 임대료에 종업원 임금, 그리고 숯불 또는 다른 연료비 와 기타 식자재 비용까지 계산해야 합니다. 여기에 곱창 집 사장님도 이윤을 남겨야 하니 폭리라고 볼 수 없는 구 조일 겁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뭐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죠. 문제는 ‘막 도축한 소 곱창’의 비상식적인 유통 과정에 있었습니 다. 소 곱창은 도축장에서 고기와 함께 발라져서 1차 도 매업체로 건너갑니다.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 경북 고 령과 전남 나주 등 전국 4곳의 공설 도축장은 모두 비슷 한 체계를 갖추고 있고요. 그런데 이상한 건 소 곱창이 진짜로 1차 도매업체로 넘어 가기 전에 소를 사들이는 ‘중도매인조합’이라고 하는 단 체에 서류상으로만 먼저 넘어간다는 점입니다. 2001년부 터 그래왔으니 벌써 15년 째입니다. 규모가 국내 전체 물 량의 40%나 됩니다. 이 조합은 서류로만 받은 곱창을 자 신들이 지목한 1차 도매업체에 넘기면서 소 한 마리 부산 물 당 2~3만 원의 현금을 받아 챙기고 있었습니다. 쓸 데 없는 유통 단계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 공급가는 그만 큼 올라갈 수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나머지 60%의 물량도 15개 안팎의 특정 도매업 체들에 역시 비슷한 기간 동안 독점 공급되고 있었습니 다. 곱창을 최상위에서 우선 독식한다는 점에서 ‘중도매 인조합’과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두 집단이 틀어쥐고 있는 한, 곱창의 유통가와 최종 소비자가가 탄력성을 갖 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쇠고기의 경우 도축 이후부터 자유 경쟁 체제로 도매업체 에 넘어가는데 곱창은 그렇지 못한 이유가 있습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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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인조합’이 농협유통에서 쇠고기를 사주는 ‘큰손’이기 때문에 부산물을 처분할 1순위 자격을 그냥 줘온 겁니다. 농협유통은 또 “내장은 금방 변질되기 때문에 자유 경쟁 체제로 놔둘 경우 아무도 안 가져가는 일이 벌어지면 그 냥 버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곱창 사랑에 비추어 보면 ‘그냥 버려지는 일’ 따윈 안 생길 것 같은데 좀 궁색한 해명이 아닐까 싶네요. 결국 불필요한 유통 과정에서 붙는 수수료와 곱창 독점 체제가 고착화 시킨 이런 구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비 싸진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마침 인천지검 부평지청에 서 관련 자료를 계속 모으며 수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앞 으로는 조금 더 싸게 곱창 먹을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는 것이 수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프면 어쩌나 헬 제 기 추락 여파 섬주민 구호 요청 두려움

섬 응급환자 이송 급증…목포해경안전서 2012 년 185명→2014년 338명 이송 "여객선이 끊긴 한밤중에 아프면 어쩌나…." 전 남 신안 등 선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맥주 이라크에서도 산 '인기' 한류 힘입어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국산 맥주가 중국에 이어 이라크 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 현재까 지 맥주 수출액은 1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35만3000달러로 무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나 늘어났고, 홍콩 수출도 4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나 증가했다. 국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중국에 대한 맥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음주가 금기시된 이라크에서도 북부 쿠르드 자치 구를 중심으로 한국산 맥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라크 에 대한 맥주 수출 규모는 123만5000달러로 194%나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한국 드라마 '대장금', '허준' 등 한류의 영향 과 한국산 맥주가 현지 맥주(도수 8도)보다 도수가 낮다

지난 13일 밤 맹장염이 의심되던 신안군 가거도 섬 소 년 이송 업무를 수행하러 갔던 헬기가 추락하면서 벌어 진 일이다. 그동안 전화를 하면 환자 상태와 기상을 고려해 헬기와 함정을 급파, '수호신' 역할을 해오던 너무 믿음직스런 해 경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송 요청을 하기가 두렵다고들 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신안 팔금도에 사는 이모(5)양이 오후 부터 복통을 동반한 심한 고열 증세를 보였지만 부모는 선뜻 이송 요청을 하지 못했다. 현지 보건지소에서 지어준 약을 먹으며 견디던 이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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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점점 나빠졌다. 결국 보건지소 직원이 해경 경비정을 요청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 송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목포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지난해 섬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정을 이용, 이송한 응급환자는 338명(헬 기 52명)으로 지난 2012년(185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2013년에는 210명이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72명(헬기 18명)으로 하루에 한 건 정도 이송을 하고 있다. 해경안전서는 응급환자 이송 요청이 급증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온 힘을 쏟겠다며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달라고 섬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업난이 그린 '슬픈 자화상'… 취업 준비위해 전공서적 훔쳐

30대 취업 준비생, 청주 중앙도서관서 책 훔친 뒤 하룻만에 '자수'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전공서적을 훔쳤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하룻만에 자수한 30대 구직자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달 초 여느 날과 다름없이 시작된 청주 중앙도서관의 아침은 시민 들을 맞은 개관 준비로 부산했다. 개관을 앞두고 청소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때 직원들 사이로 30대 건 장한 체격의 한 남자가 책 꾸러미를 한 손에 들고 나타났다. 도서관 입구로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던 그는 곧장 관장실로 향했다. 이른 아침 도서관 개관 시간에 맞춰 들이닥친 민원인이 관장실을 방 문한 적은 거의 없었던 터라 의아했던 직원들은 남성에게 다가가 방 문 목적을 물었다. 돌아온 남성의 답변은 의외였다. 이 남성은 “내가 책을 훔쳤다”며 “관장님을 만나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정중하게 면 담을 요청했다. 때마침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이 모습을 본 홍준 기 관장은 이 남성을 자신의 집무실로 들였고, 그의 얘기를 듣기 시작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담담히 얘기를 이어가던 남성의 사연은 이랬다. 오는 5월 건축사시험을 준비 중인 이 남성은 전공서적 값이 만만치 않은 데다 적잖은 책들이 한정판으로 구 할 길이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내 도서관을 전전하던 중 중앙도서관에서 해당 서적을 발견하 게 됐다. 기쁜 마음도 잠시 서적을 빌리기 위해 대출 창구에 문의 한 이 남성은 다시 좌절했다. 전공서적과 같은 고가의 도서나 한정판 도서의 경우 대출이 불가하다는 도서관의 규정 때문이었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어떻게든 책을 가져가고 싶었던 이 남성은 중앙도서관 열람실 내 찢겨진 방 충망 사이로 책을 먼저 던진 뒤 건물을 빠져 나가 곧장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책을 펼칠 때마다 드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공부는 손에 잡히질 않았고, 결국 남성은 도서관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은 이 남성은 “이유야 어떻든 한 순간의 욕심 때문에 책을 훔쳐 죄송하다”며 “ 가져 온 몇 권의 책들을 기증해 달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기 충북중앙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 은 책을 통해 배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면서 “규정상 전공서적의 대출은 불가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책을 돌려 준 이 남성에게 특별한 혜택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력공사 사무실서 '묻지마 살인' 3명 사상 피해자 1명은 조선족…검거된 피의자 "횡설수설"

남 진주에서 일명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진 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55)씨가 윤모(57)·양모(63)·김모(55)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 둘렀다. 이 사고로 윤씨와 양씨가 숨지고 김씨가 어깨부 위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300여m 달아 났다가 옷에 피가 묻어 있는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흉기를 휘두른 전씨와 평소 안면은 있 지만 잘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씨는 현재 경찰에서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흑사회 깡패들이다' 등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씨가 술에 취했거 나 마약류를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크게 다친 김씨 등 사건 목격자들은 전씨가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김씨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어 전씨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노동일을 기다리던 윤씨와 양 씨의 등과 목,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 다. 숨진 윤씨는 조선족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피해자들 에 대해 별다른 원한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전씨가 범행 전날 인근 재래시장에서 흉기를 훔쳤다고 진술, 계 획적인 범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2년여 전 이혼했고 경기도 수원에서 거주하다가 1년여 전에 진주로 왔다는 진술 을 참고해 주목할만한 행적이 있는지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전씨에 대해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지와 정 확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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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홍영기 "남편 18살, 나 21살에 임신..슬펐다"

영기의 임신과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얼짱으로 유명한 홍영기가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 시'에서 과거 아기를 낳을 당시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얼짱 출신 홍영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쇼핑몰을 시작했고 23살인 현재 최고 매출로 3억을 달성하는 중. 이와 관련해 MC 이영자는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임신과 출산을 했 다"고 넌지시 물었다. 홍영기는 "사실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엄청 울었다. 나는 21살, 남편인 세영이는 18살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편 이세영은 "저는 그때 영기한테 빠져 있어서 기분이 좋 았는데 영기가 울어서 웃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세원 딸, 수면제 60알 먹고 자살시도? 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가 과거 자살을 시도 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서동주는 지난 2009년 발간한 ‘동주 이야기’라 는 자서전에서 친구들의 오해, 부모님과의 다 툼을 비롯해 어마어마한 양의 공부와 강의 과 제, 갑작스러운 금전난 등으로 인해 수면제 2 통을 사 60알을 삼키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 힌 바 있다. 서동주는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딸이다. 서동 주는 1997년 서울 예원중학교를 다니다 매사 추세츠 페이스쿨, 세인트 폴스쿨, 웰슬리여대, MIT를 거쳐 와튼스쿨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 다.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중이다. MIT나 와튼스쿨은 명문으로 유명한 학교이며, 페이스쿨은 1866년 개교한 미국에서 가장 오 래된 학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웰슬리

여대는 힐러리 클린턴이 졸업한 학교다. 서동주는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 튼스쿨 박사과정에 합격 당시 박사과정 시험 (GRI)에서 1600점 만점에 1590점을 받아 유 일하게 전액 장학금을 받아 입학해 화제를 모 았다. 한편 서정희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에서 열린 4차 공판에서 남편 서세원(59)에게 32년 동안 폭언과 폭행의 ‘감금생활’을 당했다 고 증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 세원의 딸 서동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 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 내가 너 얼마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네가 나한테 XX 짓을 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속 터지는 한예슬 … "탈세? 광고 끊겨 억울" "정말로 탈세를 의도했던 것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단순 실수였 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대중은 이해해주질 않는가 봅니다. 광고도 끊겼어요. 진짜로 큰 범법 행위를 저질렀던 거라면 억울하지 않 을텐데요." 금융감독원이 불법 외환거래 감시를 강화하면서 연예계에도 후폭 풍이 불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12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 배우 한예슬씨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 렸다. 과태료는 천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태료 등 경고 사 안은 추후 금융감독원장 결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날 금감 원 제재심에서 논의된 사람은 총 39명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검 찰 고발이 검토될 정도로 탈세 의혹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 부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외환거래 정지 처분이 내 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은 것은 탈세 의혹 금액이 큰 사람이나 재벌가 자제가 아닌 연예인들이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한예슬씨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실제로 단순한 신고 누락으로 과태 료 처분을 받았다. 한씨의 경우 2011년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상가를 본 인 명의로 취득했고, 미국과 한국에 부동산 취득 신고를 마쳤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상가를 관리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회사를 따 로 설립했다. 그 법인에 해당 부동산을 넘기고 지분 100%를 받았 다.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긴 것이다. 그리고 해당 법인 직원을 통 해 상가를 관리하기로 했다. 한씨가 누락한 부분은 해외법인 보유 주식 신고다. 한씨측은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안했을 뿐이 다"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도 "외환거래법 위반이라 고 하지만 크지 않았던 사안인 것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업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이수만 회장과 달리 한씨는 이 사건으 로 인한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소속사측 주장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광고주들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해주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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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해외 부동산, 외환거래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보니 정 작 해명을 해도 안좋은 이미지만 계속 확대 재생산되는 것 같다" 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금감원 수사로 연예계에서 앓는 소리가 나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장기업 주식 투자가 문제가 됐다. 연예인 소속사들은 혐의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 언론 에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무혐의로 끝나는 사건도 적지 않 은데 그 과정이 낱낱이 알려지면서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말 했다. 이어 "지난해 100억원대 탈세 사건을 일으킨 남자 배우는 아직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것과 비교하면 여자 연예인에게는 더 욱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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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축구美학 "보고 생각하고 움직여라"

은 시간이지만 지난 첫 소집 때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함께 했던 선수들은 '감독님'에 대해 이야기해달라는 말에 어김없이 "즐겁게 축구하라"는 전언 을 전했다. '분위기는 밝게, 창의적으로, 시끄럽고 즐거운 가운데' 축구하라는 신 감독의 '축구미학'은 2016 AFC U-23 챔피언십 1차 예선을 앞둔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 수들 사이로 빠르게 녹아들어가고 있었다. 신 감독은 16일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NFC)에서 2016 AFC U-23 챔피언십 1차 예선을 앞두 고 대표팀을 소집, 최종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공식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신 감독은 "선수들의 장단점을 빨리 파 악하고 고려해서 포지션과 전술에 맞도록 만들어야한다" 며 자신 앞에 놓인 과제를 점검했다.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신 감 독은 '생각하는 축구'를 추구한다. "아무 생각 없이 축구하 지 말라고 했다. 무엇을 우선시하고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생각하면서 뛰라고 했다"는 신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이해 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축구미학을 녹여넣었다. "보고,

생각하고, 움직여라"는 말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국 팀 전 체가 좋은 방향으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이끄는 힘 을 의미했다. 이번 대회 1차 예선에서 한국은 브루나이와 동티모르, 인 도네시아 등 상대적으로 약세가 분명한 팀들과 만난다. 부 담이 없기에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 만 신 감독은 "만에 하나 잘못될 수도 있는 것이 축구다"라 며 "1차에서 약체팀들을 만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 들과 스킨십을 늘려가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긍정적 인 해석을 내놓았다. 신태용호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2016 리우올림픽이다. "아직 10개월의 시간이 있으므로 기간적으로도 여유가 있 다. 이번 경기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 신 감 독은 "보여줄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 젊은 축구를 하는 희 망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물론 A대표팀처 럼 성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한국 축구를 끌어나갈 수 있 는 미래의 자원들을 더 업그레이드시켜야한다"고 자신이 책임져야할 부분을 확실하게 강조했다.

비야, 뉴욕서 데뷔 골 … 미국 '심장'에 서다

비드 비야(34)가 뉴욕시티FC 이적 후 첫 골을 쐈다. 골을 넣은 장소는 미국 야구의 심장이라 불리는 양키 스타 디움이다. 비야는 1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와의 '2015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이하 MLS)' 2 라운드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뉴 욕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에서 네드 그라바보이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르게 진입해 오른 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적 후 첫 번째 득점이다. 비야는 작년 여 름 스페인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마드 리드를 떠나 뉴욕으로 이적했다. 11월부터 는 임대생 신분으로 호주A리그의 멜버른 시티에서 뛰다 2015 시즌을 앞두고 뉴욕 에 합류했다. 뉴욕은 신생팀이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의 맨체스터시티를 소유하고 있는 시티풋 볼그룹이 8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팀이다. 뉴욕양키스의 양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가 나머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뉴욕의 홈 구장이 양키 스 타디움이라는 점이다. 양키 스타디움은 미 국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베이스볼(이하 MLB)의 성지와도 같은 장소다. 뉴욕양키 스는 월드시리즈 최다우승팀이다. 1903년 창단한 이래 무려 27번이나 정상에 섰다. 2위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11번)의 두 배 가 넘는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 서 양키 스티다움은 MLB에서는 상징적인 경기장이다. 뉴욕은 당초 퀸즈의 플러싱미도우 코로나 파크에 경기장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 만 뉴욕양키스의 지역 라이벌은 뉴욕메츠 의 반대로 무산됐다. 결국 브롱스로 자리 를 옮겨 새로운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발표

했다. 대신 2018년 경기장이 완공되기 전 까지 다른 홈 구장을 찾아야 했다. 양키스 스타디움을 안방으로 사용하는 배경이다. 양키스 스타디움은 야구뿐 아니라 축구 경 기도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앞서 레 알마드리드나 첼시, 리버풀, AC밀란 같은 세계적인 팀들이 친선 경기를 하기도 했다. 일정을 조정하면 MLS와 MLB을 병행하기 에 큰 무리가 없다. 뉴욕이 양키스 스타디움을 사용하는 것은 MLS의 인기와 영향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미국 내에서 프로축구의 인기는 꾸준히 상 승하고 있다. 2014년 전체 구단 평균 관 중이 19151명에 달할 정도다. 전 년 대비 2.9% 상승한 결과다. 이에 맞춰 스타 선수 들이 계속해서 합류하고 있다. 비야와 더불 어 카카(올랜도시티), 로비 킨(LA갤럭시) 등이 미국에서 뛰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 와 프랭크 램파드도 2014/2015시즌이 끝

나면 미국으로 간다. 미국에선 야구와 미식축구가 여전히 최고 인기 스포츠지만 축구도 무시할 수 없는 종 목이 됐다는 뜻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야 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넣었다. 개 인뿐 아니라 뉴욕의 첫 번째 홈 경기였다. 한 골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득점이었다.

'볼'을 쳐서 만든 홈런, 이것이 박병호다 “그건 정말 대단했어. 아무나 칠 수 있는 공이 아니었으니까.”

경엽 넥센 감독이 15일 목동 롯데전을 마치고 한 말이다. 그가 감탄한 것은 박병 호의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날 2회 첫 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볼 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볼 카운트 3-1은 세상이 다 아는 타자의 카운트다. 하나 노려 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황. 게다가 직구까지도 염두에 둘 수 있는 카운트이기도 하다. 3-1에서 직구 쳐서 홈런 만든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는 것이었을까. 염 감독은 “정말 낮게 제구가 잘 된 공이었다. 사실상 볼이었다. 게다가 전광판에 148km( 전력분석팀은 145km)까지 찍혔다. 린드블럼은 매우 좋은 투수더라 볼 끝에 힘도 있었다. 이 공을 쳐서 홈런을 만든 것이다. 노려서 다른 방식으로 친 것이 아니고 원래 자신의 스윙 으로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박병호는 50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인 것”이라고 엄지 손가 락을 치켜 세웠다. 한 방을 칠 수 있는 거포를 상대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던지는 건 기본에 속한다.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이 선택을 많이 한다는 건 그만큼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안타는 맞 아도 홈런은 안 나오는 코스”라는 표현을 이 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박병호는 이 코스에 온 공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바깥쪽 낮게 던지려다 가운데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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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공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 낮게 볼로 들어가는 공을 걷어올려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렇게 치면 상대 투수는 그냥 두 손을 들어버릴 수 밖에 없다. 손혁 넥센 투수 코치는 “박병호의 홈런은 내가 봐 도 대단했다. 투수 입장에서 저런 타자는 타구가 내게 오지 않기를 바라는 두려움까지 만든다. 정 말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바깥쪽을 밀어치려고 의식적으로 스윙의 바꾼 것 이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다. 자신의 스윙 메커니즘 안에서 홈런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올 시 즌의 박병호가 더욱 위력적으로 다가온다. 염 감독은 “이제 정말 확실하게 자기 스윙을 갖 게 됐다.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것을 완성한 느낌이다. 올 시즌 박병호가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이유다. 슬럼프를 겪기도 하겠지만 자신만의 것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가져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린드블럼을 상대로 친 홈런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15일, 박병호가 친 홈런은 단순히 밀어쳐서 만든 홈런이라서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볼’ 이 선언되는 공은 ‘타자가 칠 수 없는 공’을 뜻한다. 그 공마저 자신의 스윙 안에서 해결하 는 능력을 박병호가 보여줬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서 그의 새로운 시즌이 더욱 기대 되는 이유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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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기내 화장실 넘쳐 ‘대변 회항’한 英 비행기

국 헌던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향하던 영국 브리티시 항공의 비행기 가 ‘대변’ 때문에 회항하는 호아당한 일이 발 생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출발 예정시각 정시에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했지만, 이 륙 30분만에 회항했다. 기내 화장실에서 참 기 힘들 정도의 냄새가 풍겨져 나온 것. 이날 ‘대변 회항’ 사고는 한 승객이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 화장실을 이용했 고, 화장실 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변 기 밖으로 물이 넘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 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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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의 불만이 속출 하자 기장과 승무원이 긴급 회의에 들어갔고, 결국 기장은 기내 방송 을 통해 “화장실에서 매우 독한 냄새가 나 고 있다. 이 냄새는 액 체 상태의 대변 배설물 때문이며 기체 결함은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 를 해결해 보려 했지 만 실패했다. 이 냄새 가 승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안전상의 문제 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런던으로 되돌 아간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 비행기는 벨기에 브뤼셀 상공에서 기수를 돌려 출발지인 런던 히스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날 사고가 처리되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15시간. 항공사 측은 기내 화장실을 청소하 고 변기를 수리하는데 3시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승객들의 불편은 더욱 커졌다. 항공사 측은 해당 사고의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 이후 비행기는 정상적 으로 이륙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세계 부호들의 억 소리 나는 취미

기 돈을 쓴다는 데야 누가 뭐라 하겠냐마는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세 계 각국 부호들의 취미는 그야말로 기이하고 별나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들 의 취미가 허세의 절정이든 개인의 유별난 취향이든 간에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 붓 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설수에 오른 마윈의 사슴 사냥, 만수르의 호화 여행 작년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이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자연보호 운동가로 알 려진 마윈이 영국으로 원정 사냥을 떠나 수사슴 17마리를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서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마윈 회장이 최근 친구 11명 과 함께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성을 임대해 휴가를 즐기며 일주일 만에 수사슴 17마 리를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사슴 사냥에는 헬리콥터 넉 대도 동원됐다. 영국까지 가서 ‘귀족 코스프레’를 했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이중인격이다. 사냥한 사슴을 타 오바오 경매에 내놓을 것이냐”며 거세게 비난하는 이들과 “자기 돈을 쓴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옹호하는 이들까지 갑론을박이 거세게 일었다. 1920년대 영국 귀족 가 문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다운튼 애비’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중국의 신흥 부자 들이 대거 영국에 가서 사냥 여행 을 하는 것이 유행했고 그중 하나 가 마윈이었던 것. 중국 부호들 은 영국식 복장을 입고 영국인 집 사를 고용하고 성을 통째로 빌리 는 데 약 1억3000만 원이 넘는 돈을 아낌없이 쓴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신흥 부호와 달리 중동의 혈통 있는 왕족들은 말 사랑으로 유명하다. 한 살 된 망아지를 사 는 데 무려 90억 원을 쓴다면? 영 국 서퍽(Suffolk)에서 열린 경주 마 경매에서 카타르 왕족 조안 알 타니는 약 90억 원을 들여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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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마 한 필을 낙찰 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자 셰이크 만 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도 말을 사랑하는 부호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경마 청(EHRA), 아라비안 경마청 국제연맹(IFAHR)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최근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 올린 아들 사진으로 한차례 화제를 몰고 왔다. 어린 아들이 살아 있는 백마에 직접 물감으로 줄무늬를 그려 얼룩말을 만든 사진을 올린 것. 이 게시물에 ‘초호화 미술시 간’, ‘상상초월 부자의 취미’라는 댓글들이 달린 것은 물론이다. 축구팬들에게는 영국 프리 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로도 유명한 만수르의 또 다른 취미는 호화 여행. 지난여 름 휴가 때 만수르 가족의 여행 목적지는 크레타 섬이었고 이곳에서 약 5346억 원짜리 요 트를 타고 관광을 하며 식사 때마다 수천 달러를 썼다. 그는 크레타 섬에서 여행 기념품으 로 특이하게도 닭 8마리를 사서 초호화 전용기에 함께 올랐다.

사설 소방서에 개인 잠수함까지, 스케일이 다르다 록펠러 가문의 후손인 데이비드 록펠러는 딱정벌레 수집광이다. 어릴 때부터 모은 9000여 종의 딱정벌레 15만 마리를 간직하고 있다. 그중에는 록펠러에 의해 세상에 처음 소개된 딱정벌레도 있어 그의 이름이 학명으로 붙기도 했다. 그의 수집은 소박한 편이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앨런 캐스덴은 고대 유대인의 동전 수집이 취미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모은 동전의 가치만 해도 우리 돈으로 약 460억 원에 달한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일을 벌이는 부호들도 있다. 영화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의 영화 감독 조지 루카스는 자신의 뛰어난 상상력을 현실세계에도 적용시켰다. 자신만을 위한 사 설 소방대를 만든 것.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목장과 스튜디오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만들 었는데 얼마 후 지역 소방서에 자신의 소방차 2대를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의 상 징으로 여겨지는 초호화 요트는 이제 식상하다.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자신만을 위한 잠수함을 만들었다. 특수 장비로 만든 이 잠수함을 타고 그는 ‘심해 유영’을 취미삼아 하는데 바닷속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 딥 시 챌린지(Deap Sea Challenge)’ 를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채 널과 함께 촬영하기도 했다. 캐머런 은 7m 62cm, 12톤에 이르는 이 잠 수함을 만드는 데 약 86억 원의 돈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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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주서 오염된 아이스크림 먹고 3명 사망

국 캔자스 주의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이 오염된 아이스크림에 중독돼 3명이 사망했다. 아이스크림 제조사는 즉각 문제의 제품을 리콜했고, 관계 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캔자스 주 위치토의 바 이어 크리스티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은 텍사스 주 브레넘의 블루벨 유제품 제조 공장의 한 라인에 서 제조된 아이스크림을 섭취한 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 다. 리스테리아균은 발열과 근육통, 두통, 오한, 경련을 동 반하며 악화하면 환자의 목숨을 빼앗기도 한다. 발병은 드 물지만 임신부, 신생아, 고령자,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 진 이들이 주로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병원에 입원한 이들 은 병원에서 제공하는 '스쿱스'라는 블루벨 아이스크림의 밀크셰이크를 먹고 리스테리아 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 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스쿱스, 초콜릿 칩 컨트리 쿠키, 무가당

무 바 등 블루벨의 제품 8종의 표본에서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폴 크루스 블루벨 최고경영자는 리스테리아 균이 나온 제품 8종은 병원 등에 제공되는 제품으로, 일반 소매점 판매용으 로는 제조되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식중독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병원 측은 문제의 블루벨 제 품을 모두 폐기한 뒤 추가 오염 사례를 조사하고 있고, 블루

15년만에 문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 세 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유명한 스페인의 ‘왕의 오 솔길’이 폐쇄된지 15년만에 다시 문을 연다. 미국 CNN 뉴스가 스페인 일간 티 파이즈를 인용해 스페인 당국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성주간(홀리 위크) 축제 ‘세 마나 산타’(semana santa)에 앞서 26일부터 엘로코 협곡에 있는 ‘왕의 오솔길’을 재개방한다고 보도했다. 왕의 오솔길은 애초 재개장 이후 3개월 동안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늘려 총 6개월 동안 개방된다. 이후부 터는 통행료가 징수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3월 중에는 오후 2시까지 개방 되지만,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오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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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되고 그후부터는 다시 오후 2시까지 개방된다. 왕의 오솔길은 1905년 엘로코 협곡 근처 과달오르세강 협 곡의 수력발전소 건설 노동자들이 물자 수송과 이동을 위해 임시로 만들어진 것, 1921년 스페인 알폰소 13세가 댐 건 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 길을 건너게 되면서 그런 거창한 이 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이후 약 80여년간 보수가 제대로 이 뤄지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이라는 악명을 얻게 됐다. 그런데 이런 악명은 오히려 스릴과 모험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내로라하는 등반객 사이에서는 왕 의 오솔길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게 된 것이다. 일부러 절벽 위나 콘크리트 패널이 떨어져 나가 녹

벨 역시 재고 창고에서 전 제품을 버렸다. 블루벨 측은 이곳에서 오염됐다면 제조 과정에서만 발생한 다면서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내는 압축 성형기의 가동을 멈 추고 기계의 세균 노출 가능성을 추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냉장 기온 4℃의 비교 적 낮은 온도에서도 리스테리아균의 번식력이 왕성하다면 서 냉장 식품을 냉장고에 오래 넣어둘수록 리스테리아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CDC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균 감염 질병은 미국 내 식중독 사망 3위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해마다 1천600명이 이 병 으로 고생한다. 지난 1월에도 통사과에 캐러멜을 입힌 간식 '캐러멜 사과' 제품에서 검출된 리스테리아균에 12개 주에서 35명이 감 염됐고, 7명이 사망했다. 지난 1907년 회사 설립 후 108년 만에 처음으로 리콜 조처를 단행한 블루벨 아이스크림은 맛 이 뛰어나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미국 대통령의 전용별장 인 캠프 데이비드에도 납품된다.

슨 철골만 남은 위험한 곳만 골라가며 이 길을 건너는 이들 이 늘어났고,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사람이 이 길을 건너다 사망했다. 이런 위험성에 스페인 정부는 무단 침입 시 600 유로(약 71만원)라는 벌금을 물게 하며 2000년부터 출입구 를 폐쇄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등반객이 이 길을 방문 하는 일이 끊이지 않자 스페인 당국은 이를 정비한 뒤 덜 위 험하게 만들어 관광 상품화하기로 한 것이다. 현지 일간 티 파이즈에 따르면 왕의 오솔길을 정비하는 데 지금까지 550만 유로(65억 6700만 원)의 거액이 들어갔다. 한편 왕의 오솔길 전체 길이는 약7.7km이며 이 중 2.9km 가 나무 패널로만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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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뜻밖의 5가지 정

속이 더부룩한 당신,

탄산음료 끊고 약물 복용하라

대인은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특 히 예민하거나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일수록 신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망 가진 신체리듬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속 병의 주범이다. 근심·걱정이 많은 상태 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은 음식이 체 하기 일쑤다. 직장생활을 하며 육아와 살 림을 도맡고 있는 43세 조성은(가명· 여)씨의 경우가 그렇다. 조씨는 최근 속 이 더부룩하고 가슴 부위에 답답함을 자 주 느꼈다. 배가 고파 밥을 먹다가도 금 방 배부른 느낌이 들고 메스꺼운 증상이 반복됐다. 설 명절 이후 증상이 심해진 조씨는 병원을 찾았다. 상담 결과 ‘소화 불량’이었다. 의사는 피로 누적과 함께 명절기간에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받은 스트레스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집안 대소사 많은 3월 스트레스 로 속병 증가 스트레스로 속병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 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불량, 두통, 가슴 통증, 복통,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 한다. 정신적 갈등이 증상으로 나타난 결 과다. 의학적으로는 ‘신체화 장애’로 불린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해 신체화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 만7000명에 달했다. 1년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3월. 2010~2013년 평균 3만7000명이 3월에 진료를 받았다. 2월 에 비해 남성은 7.7%, 여성은 7.9% 많았 다. 심사평가원은 “3월에 신체화 장애 환 자 수가 많은 이유는 설 명절과 졸업·입 학 등 가정 대소사로 스트레스를 받은 사 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트레스로 신체화 장애를 겪은 사람 3 명 중 1명 이상은 심혈관·위장·호흡· 비뇨생식 계통에 탈이 난다. 특히 소화불 량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불안증·우울 감·불면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는 동시 에 위 운동을 방해한다. 특히 병원을 찾 아 검사를 받아도 담석·암·궤양 등은 발견되지 않는다. 모양은 멀쩡한데 기능 에만 문제가 생긴 탓이다. 건양대병원 소 화기내과 송경호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 량증은 전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라며 “증상이 잦아 계속 신 경을 쓸 수밖에 없다. 병원도 자주 다녀 야 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

고 말했다. 소화불량은 주로 윗배에 나타나는 증세 다. 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명치가 답답 하거나 체한 느낌이 든다. 음식이 내려가 지 않는 것 같아 메스껍고 토하고 싶은 경우가 많다. 노인이나 여성, 만성질환자 등은 소화불량에 취약하다.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소화기관의 운동능력이 떨어져 기능이 약해지기 쉽다.

식사시간 10분 이상 … 적절한 약물 효과적 소화불량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부터 관 리하는 것이 좋다. 음식 관리가 첫걸음이 다. 많은 직장인은 아침식사를 거르고 점 심·저녁 때 몰아서 빨리 먹는다. 소화력 을 고려해 식사시간은 적어도 10분 이상 으로 정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송경호 교수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평소보다 위산이 많이 나 온다”며 "술·담배 대신 다른 여가생활 로 스트레스를 풀 것”을 권했다. 특히 속 이 불편하면 탄산음료나 탄산수처럼 톡 쏘는 청량감을 찾는다. 하지만 일시적으 로 느끼는 시원함일 뿐이다. 오히려 위에 자극을 줘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장기복용 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 나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와 상의해 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 법이다. 위산 중화를 돕는 제산제는 상비 약으로 활용한다. 효과가 빠른 대신 지속 력이 떨어진다. 병원에 가기 전 응급의약 품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음식이 소화되 지 않고 더부룩하다면 위장운동 촉진제 를 복용한다. 항우울제·항불안제 등도 불쾌감을 줄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생약성분으로 만든 액체 형태의 소화제 는 복용이 간단하다. 동아제약 ‘베나치오’ 가 대표적이다. 창출·육계·건강·진 피·회향·감초 등 각종 생약 추출물로 구성돼 소화를 돕는다. 동아제약에 따르 면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 시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 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다.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쓰림, 가슴 통증의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

크 푸드를 많이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수명이 줄어든 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장수 와 관련해서는 약간의 운도 작용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마리 버나드 부회장은 “장수 여부는 어느 정도 유 전자에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생 활방식을 개선하면 노화를 늦춤으로 써 장수를 누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노화를 촉진 하는 이외의 것들을 소개하며 이를 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고독 외로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삶의 질을 점점 떨어뜨리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버나드 부회장은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 몇 명만이 있는 경우 세월이 가면서 하 나둘 병이 나거나 사망하면 갑작스럽게 외로운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동물의 털이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사람을 늙어 보이게 만 든다.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인 제시카 크란트는 “알레르기로 인해 눈의 섬세한 세포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부기와 가려움증을 불러와 주위 피부를 검게 만든 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레르기로 인해 생긴 주름살이나 검은 점 등은 치료하기 가 수월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침대 잠을 너무 적게 자도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지만 너무 많이 자도 수명을 단축시 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오래 누워 있는 노인들은 부상에서 회복하기가 힘들다. 미국에서 엉덩이 부근에 골절을 입은 노인 환자의 70%가 1년 안에 사 망하는 이유는 그들이 잘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은퇴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의대의 그레고리 G. 브라운 교수는 “일상 생활에서의 활동성이 쇠퇴하는 것을 감소시키려면 정신적으로 활발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직장에서 은퇴를 하면 이런 정신 상태를 유지 하기 힘들다. 은퇴를 한 뒤에도 사고력과 판단력, 기획력 등을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요리법을 배우거나 운동 수업에 참여하거나 하는 것 등 이 도움이 된다.

헤드폰 노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청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청력 손실은 피할 수 없 는 것이 아니다. 평소 헤드폰을 하루 한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볼륨을 작게 해 놓고 듣는 등의 건강 습관을 유지하면 청력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버 나드 부회장은 “잘 듣지 못하게 되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게 된다” 며 “이로 인해 고립이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의대 정신과 /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 Dr.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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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잘 먹기만 해도’ 사라진다 건

강한 식단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식단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 타났다. 남호주대학의 연구진은 18~65세의 우울증을 앓는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들은 지중해식 식단을 권고받은 뒤 이들에게 우 울·불안·스트레스 척도(DASS)와 긍정과부정 감정척도(PANAS)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중해 식 식단을 더 많이 유지한 사람들이 지중해식 식 단을 덜 먹은 사람들에 비해 행복지수가 더 높 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 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 중에서도 특히 생선에 주목했다. 생선에 든 오메가3성분은 정신 건강을 호전시켜주거나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주는데 도 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채소와 콩 류, 견과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적정한 양의 레드와인과 생선 등을 포함한다.

지중해식 식단의 특징은 가공식품과 타수화물, 당류, 붉은고기류 등을 최소화 하고, 생선 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남호주대학의 나탈라 파레타 박사 는 “우리는 질 낮은 식습관이 우울증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사람들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건강하게 먹지 않고, 이는 결국 우울증의 시초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미 우울증을 가 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상대로 우울증과 지중해식 식단의 연관성을 조사했을 때, 우울증 과 건강한 식단(특히 생선을 포함한 지중해식 식 단)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덧붙 였다.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오메가 3, 비타민B, 비타민D와 항산화제 등이 풍부하 며, 이것은 뇌 건강을 지키고 정신질환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파레타 박사는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가장 좋 지만,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지중해식 식단을 유 지하면 질 나쁜 음식들을 먹는 것보다 상황을 완 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젊을수록 뇌도 빠릿? 뇌기능엔 절정기 없다 흔

히들 젊을 때 '뇌가 잘 돌아간다'해서 공부든 뭐든 하기 좋은 기간이 라 말한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뇌 기능에, 이른바 '절정(피크타임)' 이란 때는 따로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령대에 따라 뇌의 특정 능력이 더 좋은 기능을 보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병원의 유전자 연구센터 로라 저민 박사 팀은 IQ, 기억력, 퍼즐 조각 맞추기, 시각기능 등 종합적 인지 기능에 대한 온라인 테스트를 치른 48,500명의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뇌 기능이 어느 때 가장 좋은 성향을 보이는지를 분석 연구했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8,19세에 생각을 빠르게 해냈고, 단기기억력이 가장 좋을 때는 25세, 사람들의 감정상태를 잘 파악하는 능력은 40~50대에 가장 돋보였다. 더 나이든 노인들에게선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그리고 정 보나 기술, 학습과 관찰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는 '결정적 지능(Crystalized intelligence)'은 60~70대가되기까지 절정인 시간이 따로 없었다. 로라 저 민 박사는 “뇌 기능에 절정인 때는 없다”며 “젊은 성인들이 생각을 더 빨리 해내는 반면 중년의 사람들에게서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좋은 것처럼 뇌 기능의 모든 것은 특정한 측면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뇌 인지기능 은 노화에 따라 어떤 측면은 감소하고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아직도 향상 중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는 개인의 생애를 살펴 각 연령대에서 뇌 의 기능변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와 같은 전 생애적 분석이 아니라는데 한 계가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로 인해 인간의 뇌가 얼마나 복잡한 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며 “인간의 뇌 기능은 노화와 경험과 같은 수많은 요인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아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9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취침전 커피·술 마시면 야뇨증 위험 “밤에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 서너 번 깨는데 참 귀찮습니다.” 75세의 K 씨가 이런 증세 를 호소하며 찾아왔다. “낮에는 어떤가요?” “낮에는 별로 불편하지 않은데 밤에 자주 일어나니까 잠을 설칩니 다.” “그동안 비뇨기 쪽 문제로 치료받으신 적 있나요?” “젊어서 전립선염으로 많이 고 생했었고 그 후에도 소변 보는 게 그리 시원 하지는 않아요.”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보 셨나요?” “일 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 데 별 이상 없다고 하던데요.” “소변 보시는 게 많이 힘들진 않습니까?” “낮에는 좀 힘없이 나와도 큰 불편함은 없어요. 가끔 요의 가 느껴지면 급하게 화장실 가는 증세는 있어요.” 우선 기본적인 혈액 화학 검사와 요검사 및 전립선 초음파검사, 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다. 전립선 크기 는 30g으로 약간 커져 있고 요속 검사는 18㎖/㎗ 로 약해져 있었다. 잔뇨도 약 30㏄ 정도 남아 있다. 낮에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 거나 긴장할 때 나타난다. 반면 밤에 깨서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대부분 방광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이다. 정상 방광의 용적은 400㏄ 정도인데, 소변을 저장하는 용적이 줄어들면 자주 볼일을 보고도 또 요의를 느끼게 된다. 방광에 감염, 결석, 종양 등이 있으면 방광 용적은 급격히 줄어든다. 특히 급성 방광염의 경우 방광 염증으로 점막이 부 어 늘어날 때 통증을 느끼게 되고, 방광 탄력성도 저하돼 요를 저장할 수 있는 용적이 급격히 줄어든 다. 결핵이나 방사성·간질성 방광염, 기생충 감염 등도 방광을 오그라들게 한다. 야뇨증은 당뇨나 고혈압 등으로 콩팥 기능이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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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언제 어떻게 먹어야 건강에 좋을까? 칼로리 줄이고 섬유질 늘려

져 콩팥의 소변 농축 기능이 떨어지면 나타나기도 한다. 자기 전에 커피나 술을 먹으면 이 성분들의 이뇨작용으로 밤에 소변을 보게 된다. 최근에는 과민성 방광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 민성 방광은 전립선 비대증이나 요실금과 달리 요 로감염이나 다른 질환이 없는 데도 참을 수 없는 요 의가 하루에 몇 번씩 나타나고 밤에도 일어나 소변 을 보는 질환이다. 이 경우 소변이 마려우면 자제할 수 없고 때로는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시기도 한다. 보통 전립선 비대증이 남성의 흔한 배뇨장애이지 만 과민성 방광은 전립선 비대증보다 삶의 질을 더 떨어트린다.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고 방광의 부교감 신경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 약물로 인해 목마름, 시력 저하, 변비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약물로 치료가 안 되는 심 한 증세가 이어질 때에는 방광 주위 신경을 잘라주 든지 척추 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는 방법도 있다. 알코올, 커피, 초콜릿, 매운 음식, 탄산 음료, 과일 주스, 인공 감미료, 꿀, 설탕 등은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 를 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 을 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 렇다면 사과를 언제 어떻게 먹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미국의 생 활건강 매체인 ‘팝슈가닷컴’이 사과 가 어떻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지를 소개했다.

아침식사 때는 사과소스를 아침식사로 오트밀을 먹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오트밀에 메이플 시럽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대신에 사과소스로 교체하면 좋다. 사과소스 는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1주일에 343칼로리를 줄일 수 있으며 섬유질은 9.1g을 더 추가할 수 있다. 오트밀뿐 아니라 다른 음식에도 사과소스를 사 용하면 좋다.

간식으로 사과를 사과는 맛도 좋고 공복감을 달래주는 섬유질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간식 으로 큰 사과 한 개를 먹어봐야 열량이 120칼로리에 불과한 반면 섬유질 은 5.5g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수분 함량도 높아 정식 식사를 할 때 까지 포만감을 유지시키며 고 칼로리 스낵을 먹고 싶은 생각을 사라지게 한다.

디저트로 사과를 디저트로 먹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반 컵의 열량은 250칼로리에 달한다. 초콜릿 쿠키 2개의 열량은 178칼로리다. 이런 고 칼로리 디저트를 사과로 교체해보자. 작은 사과 한 개의 열량은 80칼로리에 불과하며 꿀 한 스푼과 계피를 뿌려 먹어도 총 열량이 144칼로리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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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콜레스테롤, 당신이 잘 모르는 5가지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불쌍히 여깁시다!

람의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성분 중 콜레스테롤은 몸에 해로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지 면 심장질환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 기적인 검사를 받고 높아진 수치를 떨어뜨 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에 대 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들도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콜레스테롤에 대 한 잘 알려지지 않은 상식 5가지를 소개했 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지키는 데도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은 몸속 세포들이 제 기능 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구성성분이 다. 콜레스테롤은 없어도 그만인 성분이 아 니라 세포들이 정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필 수 요소라는 것이다. 따라서 음식물을 통해 서만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우 리 몸도 자체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생성한 다. 물론 지방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콜 레스테롤 수치는 더욱 높아진다.

수치가 높다고 반드시 심장 질환이 생기지는 않는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질환을 일 으킬 수 있는 다양한 요인 중 하나 다. 심장에서 피를 내보내는 혈관인 동맥의 건강을 결정짓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 장 큰 영향을 미친다. 또 그 밖의 다양한 요 소들이 결합해 심장의 건강상태를 좌우한 다. 따라서 동맥의 건강을 개선하려면 콜레 스테롤 수치, 염증 수치, 선천적인 특징 등 을 전부 고려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진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노화의 진행과 더불어 높아지는데 특히 이러한 현 상은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평

균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만 60세를 전후해서는 상황이 역전된다. 70~80대에는 여성이 대체로 남 성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정확한 원 인은 알 수 없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 겐이 부족해지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 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콜레스테롤 제거 식품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 지 않은 음식이나 저콜레스테롤 식품이 체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을 것이라 는 생각이다. 하지만 사실상 포화지방, 트랜 스지방, 유지방 등도 체내에 들어가 콜레스 테롤로 바뀌게 된다. 만약 오늘 섭취한 칼로 리의 2%가 트랜스지방이었다면 콜레스테 롤 수치는 20% 늘어나게 된다. (관련기사 : 심장의 적 콜레스테롤 감축 식품 5가지)

콜레스테롤 검사 전에는 단 식할 필요가 없다 보통 건강검진을 하기 전에는 최소 한 전날 밤부터 단식을 해야 한다. 하지만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 하는 데는 단식여부가 중요하지 않다. '순환 기저널(Journal Circulation)'에 실린 대규 모 연구에 따르면 절식 여부와 상관없이 피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LDL 수치는 심장질 환 위험률을 판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소에는 단식 하는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식사를 한 상태에서 잰 LDL 수치가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보았다. 단 콜레스 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판명됐을 경우에는 무관하지만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거나 심 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교를 위해 단식 후 다시 측정해야 할 수도 있다.

가 예수를 믿고 처음 경험한 것 은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였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날은 기 억 못하지만 아직도 그 맑고 밝은 주일 아침 상쾌함과 담장의 아름다운 장미 꽃을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소중하 게 보였습니다. 매일 보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하 게 느껴졌던지. 지금도 자매들에게 예 쁘다고 하면 목사님의 늘 하는 립서비 스로 가볍게 여기지만 사실은 진짜입니 다. 평소와 다르게 예쁘게 느껴지는 때 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사람이 불쌍하 게 보이는 것입니다. 바쁘고 열심히 사 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없이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때는 유난히 예수를 안믿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이고 그 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 득졌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육적인 눈이 아니라 영 적인 눈이 뜨입니다. 저라는 사람이 바 뀐 것이 아니라 사람과 환경을 보는 제 눈이 바뀐 것입니다. 물질의 관점으로 영적인 관점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리 스도인은 단순한 육신의 눈으로 세상 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영적인 눈으로 봐야 합니다. 육신의 눈으로만 보면 부 자이고 건강하고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영적인 눈으로 보면 다르게 보 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찾아오는 많은 사 람들을 보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 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보였기 때문입 니다. 그들을 돌봐주고 인도할 목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육 적인 눈으로 그들을 본 것이 아니라 영 적인 눈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눈으로 보면 육적으로 볼 수 없 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삶의 지혜와 인생의 방 향을 결정해 줍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쌍한 원인을 목자가 없기 때문이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자는 양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여 푸른 초장과 쉴만 한 물가로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목자 는 지금의 목회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 해서 영적인 눈을 뜨도록 도와줍니다.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이 전부가 아 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또 영적인 길 을 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여러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잘못된 교사로부터 보호 해주고 어려움을 가운데서 건져줍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목자의 중요 성을 모르고 있는 것같습니다. 주변의 다른 교회를 두고 왜 그 교회에 나갑니 까? 교육프로그램이 좋아서? 시설이 좋 아서? 사람들과의 교제가 좋아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 유는 그 목회자가 나의 목자이기 때문 이어야 합니다. 교회마다 드리는 예배 가 다르겠습니까? 드리는 사람의 마음 이 다른 것이지 예배 자체가 다르지 않 습니다. 받으시는 하나님은 한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교회를 특징짓는 것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목자입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하게 목자와 양의 관계 를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목자는 양의 이름(성품과 특성)을 알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있다고 합니 다. 그래서 다른 목자를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목자만을 따라갑니다. 목자도 양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랜 관계 가운데서 형성된 것입니다. 이런 친밀 한 관계를 통해서 진정한 성장과 성숙 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의사도 family doctor 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자는 누구입니까? 어떤 분들은 영어로 예배를 드리기 위 해 호주교회에 다닙니다. 어느 교회이 든 가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중국어로 드리는 교회이든, 일본어로 드리든. 그 러나 그 교회의 목회자과 관계를 맺지 않고 단순히 예배만 출석한다면 그것은 목자없는 양같이 불쌍한 성도입니다. 제도적인 교회가 싫어서 그냥 우리끼 리 모여서 인터넷으로 듣고 싶은 설교 틀어놓고 예배를 드린다고 그것이 어떻 게 진정한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 습니까? 스스로를 불쌍하게 만드는 일 입니다.

좋은 목자를 만나는 것이 말세의 큰 복입니다. 좋은 목자를 만나서 깊은 교 제를 하십시오. 그들은 양들의 유익을 위해 주님 대신 세움받은 목자입니다. 그것이 성도의 큰 복입니다. 불쌍함을 면하고 얻을 기쁨과 성숙의 복입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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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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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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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Make it a double, please. 곱배기로 주세요.(두 배로 주세요.)

A: Are you ready to order now? B: Y es, let me have Jajangmyon. And make it a double please. A: Right away.

Key Phrases

A: 주문 하시겠습니까? B: 자장면 곱배기주세요. A: 잠시만 기다리십시요.

All thumbs.

손재주가 없어!(손가락이 모두 엄지손가락 같아서 별로 쓸모가 없어요.)

A: Honey, can you fix the broken toilet bowl? B: W here is the plumber's phone number. A: Come on, you can handle it. B: Oh, please. You know that I'm all

thumbs. A: 여보, 변기 좀 고쳐봐요. B: 배관공 전화번호가 뭐더라? A: 당신도 할 수 있어요, 해 봐요. B: 봐줘, 내가 손재주 없다는건 당신도 알 고 있잖아.

Key Phrases

ready to order : 주문 준비를 하다

toilet bowl : 양변기

a double : 두 배

plumber : 배관공 handle : 다루다, 일을 처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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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문화

연쇄살인마를 향한 두 남자의 사적복수 살인의뢰 강력계 베테랑 형사 태수(김상경)는 뛰어난 ‘촉’을 발휘해 뺑소니범인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 조강천(박성웅)을 검거한다. 범인을 잡은 태수의 기쁨도 잠시, 강천의 마지막 범행대상이 자신의 동생 수경(윤승아)이란 사실을 안 태 수는 큰 충격에 빠진다. 태수의 매제이자 수경의 남편 승현(김성균) 역시 경 악하지만, 입을 다문 강천 앞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결국 수경의 행방은 찾지 못한 채 강천은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히고, 승현은 태수와 의 관계를 끊고 홀연히 사라진다. 3년 후, 조폭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태수는 누군가 감옥에 있는 강천의 목숨을 노린단 사실을 알게 된다. <살인의뢰>는 범인을 잡는 과정을 보여주는 여타의 스릴러와 달리 초반부에 범인을 잡고 시작한다. 연쇄살인마의 마지막 범행대상이 주인공 형사의 가족 이라는 점, 범인을 감옥에서 꺼내는 게 목적이라는 점 등을 기존 스릴러와의 차별적 설정으로 강조하지만 서사의 흐름에서 별다른 참신한 효과를 얻지 못 한다. 영화는 강천을 감옥에 가두고 바로 3년 후로 점프하는데, 그 공백을 메울 만한 서사나 구조에 대한 당위성이 부족하다. 특히 순박하고 유약했던 승현이 아내의 복수를 위해 살인마에 준하는 캐릭터로 변모하는 중요한 과정이 투박 한 몽타주로 처리되어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게다가 승현이 왜 그 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은 큰 빈 틈이다. 승현이 전직 은행원이고 타인의 계좌내역을 훔쳐볼 수 있었단 이유만 으로 그 조폭집단을 복수의 도구로 선택한 것이라면 설득력은 많이 떨어진다. <살인의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따로 있다. ‘사적복수’의 손을 어설프게 들어 주는 위험한 발상이 그것이다. 강천을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 져 경찰이라는 공적인 신분과 피해자의 오빠라는 사적인 입장 사이에서 고뇌 하는 태수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그렇게 공을 들인 영화가 선택한 극단적 결말 은 모든 고민을 허무하게 만든다. 엔딩 시퀀스에서 태수가 선택하는 극단적 결 말은 윤리적 고찰 따위 포기한 채 ‘악을 응징한다’는 장르적 쾌감을 통한 카타 르시스 제공의 측면으로 봐도 실패고, 사적복수에 대한 윤리적 성찰로서의 결 말이라면 완벽한 실패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연봉 동결의 이유

제 이 중에서 한 명을 고르면 됩니다. 첫 번째는 뻔한 소리만 했습니다. 두 번째는 의심이 많습니다. 세 번째는 빈틈이 없습니다. 네 번째는 머리가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CEO는 서 슴없이 외부 전문가의 말을 가로막 았다. “마지막 여자로 하겠어요. 유 방이 크고 엉덩이가 곱게 생긴 금발 아가씨 말입니다.”

죄죄한 사람들을 찾아내게 했다. 그 렇게 스카우트된 사람들은 다음주에 와주기로 했다. 그런데 촬영 시간에 현장에 나타난 그들은 면도하고 새 옷을 입은 말쑥한 모습들이었다. “당 신들 노숙자 맞아요?” 감독이 소리쳤 다. “우리는 영화에서 잘 보이기 위해 몸치레를 하고 왔어요.”

축복 받은 50년

한 미국 꼬마가 100달러를 꼭 갖고 싶어 하나님께 편지를 쓰기로 했다.

공제

통해 꼬마에게 5달러 지폐를 보내주 라고 지시했다. 그는 그 정도면 꼬마 에게 아주 큰 돈일 거라고 생각했다. 꼬마는 5달러를 받고 기뻐서 하나님 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감사 편지 를 썼다. "제게 돈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 합니다. 그런데 워싱턴DC(정부)를 통해 돈을 보내셨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그 도둑놈들이 95달러나 공 제했어요.'

마리오가 왜 자신이 봉급을 더 받을 필요가 있으며 더 받아야 마땅하다 고 생각하는지를 설명하는 동안 사 장은 동조하는 듯이 침묵을 지키며 듣기만 했다. 그리고는 연민 어린 미 소를 띠며 마리오의 어깨를 토닥였 다. "그래, 마리오." 사장이 상냥하 게 말했다. "자네가 지금 받는 연봉 으로는 결혼할 수 없다는 것도 알 아… 하지만 언젠가 자넨 내게 감사 하게 될 걸세."

노부부의 결혼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 두 분은 자녀를 12명이나 낳아 서 키웠다. 이제 손주가 24명이나 되 는 축복을 누리고 있다. 손님 한 명이 할머니에게 그토록 오랫동안 함께 지 낼 수 있었던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그게 있죠, 우리가 오래전에 서로 약 조한 게 한 가지 있었어요 - 먼저 보 따리를 싸서 떠나는 쪽이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가기로 말이오.”

미녀 고르기

배우 동경

예방접종

거리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불결하고 절망적인 모습을 더 실감나게 보여주 기 위해 감독은 배우들 대신에 노숙 자들을 쓰기로 했다. 사람들을 내보 내 각본이 요구하는 대로 행색이 꾀

해외출동을 앞둔 해군부대의 군의관 은 부대원 전원이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게 해야 했다. 그런데 의무실에 와 주지 않고 애를 먹이는 건 부대장이 었다. 그 부대장이 마침내 금요일 오

여자 열두 명을 모두 보고 나서 선 발과정을 돕기 위해 외부에서 초빙돼 온 인사전문가는 CEO에게 말했다. “ 다양한 여자들을 잘 보셨습니다. 이

자백 결근을 너무 자주 하는 나쁜 습관 때문에 한 여직원이 해고당할 처지 에 놓였다. 회사 노조 임원인 동료 직 원 하나가 그녀를 변호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변론이 미 처 시작되기도 전에 당사자가 무심 코 불쑥 한마디 하는 것이다. “하지 만 이번만은 정말 아팠다고요.”

편지를 받아본 우체국 직원들은 이 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기 로 했다. 편지에 감명 받은 대통령은 비서를

-도 둑-

도둑요?

후에 나타났 다. 군의관 은 그 주사를 맞으면 미열이 나면서 신경이 곤두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 다. “그렇다면 월요일에 다시 올게.” “떠나기 전 주말을 부인과 함께 지내 고 나서 짜증은 부대원들에게 부리 시겠다는 건가요?” “군의관, 솔직한 얘기로 부대원들이야 뭐 무서울 것 없잖아요.”

바람피기 좋은 날 두 친구가 커피숍에 앉아 있는데 갑 자기 마을에 화재경보가 울렸다. 그 러자 한 친구가 벌떡 일어나 문으로 향했다. (의아하게 생각한) 다른 친 구가 소리쳤다. "톰, 네가 소방관인 줄은 몰랐는데!" 그러자 톰이 답했다. "난 아닌데, 내 애인의 남편이 소방관이야."

<박성훈>

빨리 없어진 거 있나 찾아봐!

업무시간에 졸고 그래~ 이 월급도둑! 없어진 거 없는데... 너희 아버지가 잠이 덜 깨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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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교민단체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브리즈번 가전 / 가전수리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3278 8777 3255 8111 0401 728 501

간판 / 인쇄 / 디자인

Queensland주 한인회

0424 724 624

통신문 비젼 일요신문 크리스챤 타임즈 한인 라디오방송

3210 0818 0422 258 092 0433 992 494 5538 4537 0423 847 886

교민 언론사

호주나라

병원

1800 082 823

Ipswich 병원 Logan 병원 Mater 병원 Mater Children’s 병원 Mater Mother’s 병원 Prince Charles 병원 Princess Alexandra 병원 QEII 병원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Royal Children’s 병원

3610 1111 3299 8899 3840 8111 3840 8111 3840 8664 3350 8111 3240 2111 3275 6111 3636 8111 3638 3777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3343 9487 3287 6288 3403 2556 3804 0633

jjj3167@ gmail.com Griffith Campus M15(1층13호) 176 Messines Ridge Road, Mt Gravatt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위니아트 0401 596 877 imageLabs 3198 2403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건강식품 / 면세점

0433 528 588 주요 한인 기관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3 02 9210 0218 02 9252 4147 02 9747 3737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Pacific River Lakes St. Lucia Windaroo Lakes

0432 214 459 3378 2448 0432 522 516 0408 586 515 0403 355 993 0481 352 756 3423 0100 3841 6005 3423 3166 0432 167 286

교회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중앙커텐/인테리어 집수리 핸디맨 킴스모던페인트 하우스 레노베이션 Ace Ipro Painting AK스틸엔지니어링 Alpha Flooring AUKO 마루공장 Catering Sale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정관장(홍삼) 허벌라이프 힐링건강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2 9906 3000 0402 796 692 0449 782 943 3345 2494 3252 3859 3344 7881

건축 / 마루 / 집수리

DNE 핸디맨 Full House Deco GB Timber and Tiling HANDYMAN I-Care 핸디맨 IKA Housing Im Your Painter JP Maintenance LG Floors (AUKO) LJH Consulting Engineers Miracle Floors My Skip Bin PK Pluming Plan Plus International Skycorp Developments Sun Builders Total Project Management Top Builder Yeh’s Curtains YJ플러밍

0424 069 863 3341 4560 3841 6005 0404 275 893 0433 669 107 0400 001 569 0423 001 216 0402 939 611 0401 456 726 0434 218 660 3398 8238 0452 229 361 0433 772 172 3510 5461 3831 3005 0402 375 976 3211 8284 0413 090 294 3344 3663 0416 931 428

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0422 258 092 0434 378 245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개인픽업 소형이사 공항,소형이사,안전귀가 바른길투어 붕붕픽업/소형이사 브리즈번 공항 픽업 고려여행 공항 픽업 2NE4픽업 007 공항셔틀/Hire Car (시드니 지역)

0404 656 544 0430 460 022 0433 556 480 0411 736 276 0413 976 846 0432 173 388 0468 958 503 0447 007 001

골프 레슨 가나안 핸디맨 대영목공 마루샌딩 마스터핸디맨 모던 페인트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베이스 건축 유니크 디자인 윤페인팅

0402 257 006 3388 0582 0409 126 268 0433 924 011 0432 522 516 0432 153 315 0432 874 949 0422 444 739 0432 148 466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ust.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OZ Golf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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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271 410 0404 049 557 0407 758 784 0413 102 120 0433 144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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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기쁜 우리 교회 3879 0121 꿈이 있는 교회 3423 1500 로고스 선교교회 0413 140 550 북부 재림교회 3290 0376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브리즈번 서림교회 3202 9677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3273 3845 브리즈번 왕성교회 0434 428 000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3344 7521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3108 6238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브리즈번 평화 교회 3420 0597 브리즈번 한인 교회 3210 1129 브리즈번 한인 성당 3369 3159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0 306 577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00 3132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3290 1113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사랑의 교회 0418 550 467 소망교회 0431 259 828 / 07 3059 1830 사자후 기도의 집 0403 062 915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3378 5227 썬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33 689 717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0433 030 053 열린교회 0402 496 797 열방선교교회 0402 499 807 예수마을교회(서승석) 0414 522 654 아가페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은혜와 진리교회 3300 0964 이타카 한인장로교회 0430 047 548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갈보리 연합교회 3423 1245 화성장로교회 3890 1116

0404 049 557 3271 1045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결혼 / 공인 주례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 주례 박정빈공인주례

0431 763 216 5679 5200 0408 688 010 0413 823 377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Park & Co Lawyers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병원

평화한방병원 3219 2598 서라벌한의원 0404 181 011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 0411 590 153 J.J.Lee 한의원 3341 9379 My Clinic 3272 2202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5428 1244 Stafford 3856 1411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5535 1166

1800 998 557 3323 8000 0402 283 003 3411 0393 3279 1419 0405 465 695 3216 9567 0401 538 956

번역 / 통역

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전화 : 0412 088 428

꽃집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0407 333 302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냉동 / 에어컨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0434 378 245 0423 457 898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나티 3급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나티3급 번역공증 나티 번역 공증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우리와 번역 통역 이영옥 (NAATI 3급 번역) 테레사 Kortranslation Services

0412 088 428 0431 232 673 0435 801 590 0430 936 184 3711 5909 0414 953 351 0402 307 090 0422 063 402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변호사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Music City 노래방

0401 411 000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부동산

3221 1481 3252 2883 3229 3317

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Raine & Horne (조진석) SBX 비즈니스매매 YONG 부동산 (오세진)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3803 0615 5486 7555 3084 7850

0402 772 049 0431 528 738 3344 3220 3136 3242 3307 4300 0416 291 060 0402 283 003

사찰

무역 네이쳐텍 (주) BCM Technology Pty Ltd Shin Mi Australia Pty Ltd Global DB Pty Ltd Jeong Oh Develop & constr. Koz Worldwide

식당 / 카페

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88 Toppkki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엔젤 스킨 유미헤어 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3345 9944 0425 057 747 3219 6111 3172 1173 3391 2279 0479 136 488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0425 328 308

48 | VOL 472 | 19.MARCH.2015

0433 545 013 3255 5666

보험

금융 C-Herald Finance Credit Mortgage Diamond Lady Group 홈론 E.G Finance Fairway Finance KOJA 대출 Perpetual Finance Corp. SAMLoans

해동검도 ONE 태권도

3158 8952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김경태 변호사 김광식 변호사 김권철 사무장 김량래 변호사 김문기 변호사 김영규 변호사 김영하 변호사 김정하 변호사 김태규 변호사 김하균 변호사 김희용 변호사 나윤제 변호사 박근영 변호사 박원석 변호사 박정아 변호사 박창민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배혁수 변호사 신선미 변호사 이경재 변호사 이정민 변호사 이종일 변호사 정일형 변호사 윤화중 변호사 정원석 변호사 조제민 변호사

0452 480 920/3225 0711 0401 738 818/3871 5522 0404 737 747/3225 0701 0423 662 633 0478 066 785 0411 624 779 3221 5800 0430 302 223 0403 689 714 3221 1838 0431 628 082 0423 005 035 / 3225 0700 0433 372 566 3345 6665 0432 533 945 / 3225 0797 0452 435 447 1800 082 082 0406 166 025 0412 693 115 / 3225 0701 0422 012 244/3225 0781 0401 576 978 0434 980 635 / 3225 0757 0430 905 854/3225 0778 0408 060 815 3252 2388 0405 577 759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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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김치스토아 럭키식품 만나방앗간 민속촌김밥

3423 8989 3841 8574 0424 434 253/0431 363 616 0424 877 717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에이플러스마트 오복 떡방 인두루필리코리아마트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코즈마켓 (써니뱅크) 킴스마켓 해피마켓 하나로 써니뱅크점 하나로 파인랜드점 하나로 엘리자벳점 하나로 투웡점 하나로 스프링힐점 ASIA Mart BB두부

3211 2955 3711 2155 07 3162 3469 3200 9643 3345 7455 3345 1400 07 3161 8875 0402 163 421 0481 197 495 0404 821 867 0404 819 285 0404 819 285 3391 2322 0425 736 189

브리스번 역송금 스트라역송금 써니뱅크 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0413 111 472 0452 256 221

정수기

유학원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메모리즈필름(memoriesfilm)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04 306 162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악기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자동차 정비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운송 / 이삿짐 AK 정수기

0401 558 353

정육점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841 0519

여행사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399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운전학원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투어메이트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0411 875 825 0433 556 480 0488 337 764 3344 3220 3162 5677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270 7999

글로벌메이트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162 5677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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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이민대행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역송금

3808 7315 0406 895 290 07 3808 7315 07 3161 1547 0422 771 690 3162 1686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0414 975 000

재정 상담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전기 / 전화

0405 206 200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1800 465 489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Carsaleland Yes 모터스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3711 9957 3194 1118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드닝 Care(잔디깍기)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6 266 082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이벤트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제과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언더우드 외형복원 (정비 센터) 오토맥스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토우

의류 / 유니폼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0413 518 060 0402 383 833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636 199 0434 378 245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Computer Zone imageLabs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3210 1548 3198 2403 0433 322 863 0424 033 109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Delion 인터넷 (ADSL2+, NBN) G-Castle

3003 1221 1300 00 8282 3012 7111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학원 (예능)

픽업 GQ픽업서비스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0420 486 214

학교

피아노 교습 피아노교습(임재인)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50 | VOL 472 | 19.MARCH.2015

회계사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0402 901 552 0402 818 588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김상현회계사

0433 379 280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M Tax Accountants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0401 918 816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3344 7349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5679 1004 5597 0590 5597 3889 5519 3582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33 609 191 0452 442 046 040 797 1004 5528 5491 5562 1928 0433 308 436 0450 501 201 0411 725 639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Next Accountant (이성민)

0424 550 663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골드코스트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그래픽디자인 / 인쇄 소량도 가능합니다!

명함 전문 $40

일반명함 각종 수입지 From 특수명함 골드/실버/카드/투명/거울명함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0401 596 877 0421 790 885

금강사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NFM 스튜디오

서적

0403 738 925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5527 13102

숙박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스포츠

0406 429 662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5572 5388 5532 8946

운전학원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5531 0856 5571 8211

픽업 공항 픽업서비스

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학원 수학지도 연세한국어학당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5593 2606 0433 308 43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5593 2606

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H&K 모터스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32 9088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5667 9160 0422 258 092

정육점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병원

5575 8868 5531 4577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전기 / 전자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PC방 / DVD방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모발킹 썬샤인 일렉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운송 / 이삿짐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머니역송금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학교

스튜디오

5546 6337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여행사

0401 596 877

사찰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사진 전문 보정 위니아트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금융

0405 404 696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0402 028 720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비데

0413 823 377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골드코스트부동산(전주한)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종로서적

결혼 / 공인 주례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광장 방역,집수리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부동산

AK 비데 The Bidet Shop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푸른파도교회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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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골드코스트한인회 공지사항 순회영사업무 변경 안내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시드니총영사관에 문 의하여 확인한 결과 금년도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지역의 순회영사업무에 조정이 있 었습니다. 연 4회 실시되었던 순회영사업무 가 올해부터는 브리즈번지역 6회 그리고 골 드코스트지역 3회로 조정되었습니다. 총영 사관측은 두 도시의 영사업무 처리건수와 예 산을 반영하여 이와 같은 조정결정을 내리 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골드코스트 의 순회영사업무가 1회 줄어든 것에 대해서 이지역 한인 여러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 란다고 말하였습니다. 따라서 지난 2월 20 일 1차 순회영사업무는 브리즈번에서만 있 었으며, 2차 순회영사업무는 4월 2째주 혹 은 3째주(아직 미정)에 골드코스트와 브리즈 번에서 모두 있을 예정입니다. 총영사관의 2차 순회영사업무에 대한 날짜와 장소는 추 후에 공지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퀸즐랜드주한인회장 취임 축하인사

골드코스트한인회는 24대 퀸즐랜드주한인 회장으로 선출된 현광훈 신임회장의 취임 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합니다. 현광훈 신임회장을 비롯한 24대 집행부가 퀸즐랜 드주 한인사회의 화합과 권익을 위해 애써 주실 것을 기대하며, 또한 지리적으로 가까 운 골드코스트 한인사회와도 유기적인 관계 가 형성되기를 희망합니다. 현광훈 신임회 장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더욱 발 전하는 퀸즐랜드의 한인사회가 만들어질 것 을 기대합니다.

골드코스트한인회 정회원카드 발급안내

골드코스트한인회에서는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여러분들의 한인회에 대한 관심 과 참여를 유도하고 한인사회의 결속력을 증진 시키고자 한인회비 20불을 납부하시 는 분들에게 정회원카드를 발급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이 정회원카드를 소지한 사람 에게는 골드코스트 한인회의 선거권자와 피 선거권자의 자격을 부여합니다. 또한 정회 원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협찬 교민비즈니스 업체를 이용할 경우 일정금액을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어 회비를 납부한 분들에게 혜택 이 돌아가고 또 협찬하여 주신 교민 비즈니 스업체들에게는 사업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정회원카드의 유효기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이며 분실시 재발급은

되지 않습니다. 협찬업체 이용시 디스카운 트 혜택은 유효기간내에 각 업체당 1회에 한 하여 받을 수 있으며, 50불 이상 결재시 5불 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식품점의 세 일품목과 쌀, 라면구입은 매출금액에서 제 외될 수 있습니다. 이미 2014-2015 회계 년도 한인회비를 납부하신 한인분들에게도 정회원카드를 발급해 드릴 예정이며, 상세 한 내용은 추후에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골드코스트한인회 회원카드가 한인회 및 교회/성당 등 한인단체를 통해 교부되고 있 습니다. 회원카드 교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골드코스트한인회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 니다.”

브리즈번 문화센터 강좌 안내 (토요일 프로그램) 브리즈번 한국문화센타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가 풍물학교를 운영 합니다. 풍물학교는우리 전통 놀이문화이자 음악으 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 하고 있는 풍물을 통해서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기르고 social skill도 함께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줄 것입니다. 풍물학교에서는 최근 UNESCO에 한국의 농악이 세계무형문화재로 등재되는 데 많은 공헌을 한, 한국 주요 농악 중의 하나인 필 봉 농악을 기본으로 여러 다양한 한국의 전 통 악기와 놀이 문화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풍물학교는 성인반과 어린이/청소년 반이 구별되어 운영되며, 어린이/청소년은 풍물 강습 후 태권도 등 다른 놀이 활동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단 태권도는 따로 강습비 가 부가 됩니다.) 브리스번 문화 센타는 가족의 참여를 환영하 며 가족이 강습에 등록하는 경우 강습비 할 인을 제공합니다. •시간: 토요일 오전 11시- 1시 • 장소: Rochedale State School (로취 데일 초등학교) 대강당 • 694 Rochedale Rd Rochedale • 대상: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 (가 족환영)

강습내용

사물놀이와 풍물놀이에 필요한 악기강습 및 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 초급반 : 장구기초, 꽹과리, 풍물이론 기 본, 간단한 풍물가락 •어린이반 (11시-12시) • Year 7 이상: 채상 상모반.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문의: 한국문화센타 풍물학교 • E-mail: 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 https://www.facebook.com/ KoreanCulturalCentre

2014 QKO 결산보고

Queensland Korean Orchestra 2014년 QKO 결산 보고 01.01. 2014 - 31.12. 2014

수입

후원/기부금 연주회 티켓 판매 주니어 회비

$ $ $ $ $ $

33,830.00 10,425.00 8,490.00 29,952.00 2,620.00 6,126.16

수입계

$

91,443.16

2013 이월금

$ $

15,574.63 107,017.79

해외지정기부단체 후원금

한인회관 건립기금 연주회 티켓판매수입 기타

총수입 * 한국 통장 잔액

연주회경비 연습경비 음악감독 월급및 비용

지출

459,044원

$ $ $

30,471.65 13,688.57 25,358.85

$ $ $ $ $ $ $

2,620.00 395.31 824.45 1,729.31 1,134.15 492.09 1,236.40

지출계

$

77,950.78

2014 총잔액 (악기구입예비비포함)

$

29,067.01

총계

$

107,017.79

(4분기 세금/수퍼 포함안됨)

한인회관 건립기금 후원금 QKO 전화비(총무) 보험료 광고비 사무행정비 웹사이트 관리비

DVD 제작

* 물심으로 후원해주신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퀸즈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퀸즈랜드 한인테니스 연합회

시니어 골프회는 문턱이 전혀없는 교민사회 의 사회 스포츠 모임으로 거듭 나고자 합니 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3월 정기 월례회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 다. •일시: 2015 3월 23일(월) 9시 30분 •장소: 리버레이크 골프 코스 • 회비: $35 (점심,간식,라운딩 포함. 단, 전동바기는 포함 되지 않음) • 문의전화: 0430 202 239 / 0404 808 045 •회장: 서효진 •총무 권종오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소식입니다. 금년도 첫경기, 제12회 퀸슬랜드 한인 테니 스 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 이 3월28일 골드코스트 마이애미 테니스센터에서 저녁 6시에 열립니다. 출전클럽은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South Winners, The Tenez, Top Spin 1, Top Spin 2, UQ Ace, 6개 팀입 니다.

2015 퀸슬랜드한인테니스연합회 임원

•회장: 이용오/ 부회장: 이상헌/ 전무이 사: 김병관/ 경기이사: 김해동/ 재무이사: 손홍배/ 감사: 한솔 / 고문: 김재득, 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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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VOL 472 | 19.MARCH.2015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수, 박영한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회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김병관 (0412-152-557)로 연락주십시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퀸즈랜드한인회 협찬 명단 이취임식시 협찬해주신 분 및 한인회 회비와 경로회비을 납부해주신 명단입니다.

이취임식 협찬

김진성 다이아나 프라자 호텔 사장: $1,000

경로회비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 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 연습 일정: 매주 토요일 1-5시,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상모, 버나, 민요) • Facebook:facebook.com/ktpghanmadang • Homepage: hanmadang.org.au •이메일: admin@hanmadang.org.au • 연락처: 0433 528 588, •카톡 ID: bboying • 장소: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김원화 전회장: $95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3월 정기모임

한인회비

김원화 전회장: $25 심춘미: $25 김병곤: $25

한국 전통 민화교실 개강 한국전통 민화교실을 개강합니다. 민화는 우리겨례의 얼과 멋이 깃든 가장 한 국적인 그림이라고 하겠습니다. 음향 오행사상에 뿌리를 둔 민화는 우리 민 족의 인생관,종교관 세계관 내지 우주관이 담겨져 있습니다. 민화의 맑고 밝은 독특한 색채는 한국의 심 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무병장수,부 귀영화,입신출세 등을 소박하게 표현한 생 활속의 그림이기도 합니다. 민화만의 독특한 색채와 기법을 남녀 노소 기초부터 고급과정을 지도해드립니다,

날짜&시간

•2015년 3월20일 금요일 •Pm1:00 ~ 5:00 (4시간 수강)

주소

Art School 2층 41 Grafton Street Windsor QLD 4030 (주차가능합니다.) •전화 문의: 0447 333 844 한국민화협회 호주 지부장 남형숙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2015 을미년 새해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교민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부터 국 악 전공자들을 모시고 다양한 국악기들의 교 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악기는 해금인데 해금은 두개의 줄을 활로 켜는 악 기로 서양악기와도 잘 어울리고 음색이 좋아 많이 대중화된 악기입니다. 악기 수량이 한 정되어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마당에서 는 수시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으며 회원 가 입시 많은 혜택이 있으니 교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 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문학을 사랑하는 퀸스랜드 교민들을 위한 사 랑방의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한 잔의 차를 나누며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과 함께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날짜

3월21일 (토) 오후 5시

장소

정은주 회원집

발표자

김미리(시), 수필

연락처

총무: 이권희(ange8948@naver.com)

Gold Coast 한인경로회 회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5년3월 모 임 장소를 알려 드립니다. •2015년 3월 21일 11:30 •카스케이드 가-든 (Cascade Garden) •회 장: 박 웅대 0412 176 702 •부회장: 장 임옥 0412 911 566 경로회를 섬겨 주실 분은 연락 바랍니다.

웃음 전도사 ‘옹알스’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손잡아

시드니를 웃음바다로... 말없이 몸짓만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논버벌 한인 코미디 4인조 '옹알스'( 조준우, 최기섭, 채경선, 조수원)가 주시 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 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시드니를 방문한 다. 한국문화원은 3월20일(금) 11시부터 Randwick에 위치한 Sydney Children's Hospital 에서 ‘옹알스’ 특별공연과 한지 공예특강 등을 진행한다, 또한 ‘옹알스’ 는 3월21일(토) 4시부터 윌로우비 시에서 주 최하는 "Living in Harmony Festival" 행사 의 메인무대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옹알스'는 2014년 호주에서 열린 ‘제28 회 멜버른 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여 감독상 에 해당되는 '디렉터스 초이스' 상을 받았고 올해도 2회 연속 참가하게 됐다. 한국의 유 명한 TV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와 '웃찾사' 출신인 ‘옹알스’는 이제 국내보다 해외에 서 더 유명하다. 2010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서 최고 평점(별 5개)을 받는 예상 밖 성공 을 거둔 ‘옹알스’는, 2010년에는 캐나다 의 '태양의 서커스', 2011년에는 영국 BBC '브리티시 갓 탤런트'로부터 공연 요청을 받 을 정도로 유명한 공연팀이 되었다. 중국· 브라질·일본·두바이 등 전 세계를 누비 는 이들은 비트박스와 다양한 개그로 국적 과 언어, 연령대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광경을 선사하 고 있다. 멤버들의 대사없이 이른바 '배블링 (babbling·옹알이)으로 전개되는 이들의 공연에서는 변기 뚜껑이 말굽자석이 되거나 운전대가 되는 등 사물을 처음 본 아이들의 시각으로 엉뚱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공연의 뜨거운 분위기가 사그라질 때면 어 느새 찌그러진 콜라 캔에서 끊임없이 콜라가 쏟아져 나오는 마술이 펼쳐지고, 물건을 서 로 집어던지는 이들의 장난은 어느새 저글링 묘기로 바뀐다. 한국문화원이 3월20일(금)에 Sydney Children's Hospital, Randwick에서 개 최하는 프로그램은 이 병원에서 여러 나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 행하고 있는 “Around the World Month" 의 일환으로 열린다. 한국문화원은 ‘옹알 스’의 특별무대로 웃음과 희망을 선물하고 한지공예특강과 한국의 미가 담긴 작은 선 물을 통해 아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쉽게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 다. 또한 3월21일(토)행사는 윌로우비 시에 서 매해 진행하는 다문화 축제인 "Living in Harmony Festival"의 메인무대로서 4시20 분에서 4시50분 사이 채스우드 콩코스 계단 밑 야외무대에서 약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 이다. "Living in Harmony Festival"과 ‘ 옹알스’ 특별무대는 전체무료관람 형태로 진행되며 온가족이 와서 관람할 수 있는 공 연이 될 것이다.

공연관련 문의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박동석 02-8267-3440)

• 장소: 15 Lenneberg St, Southport (이승만, 이재순 교우집) • 문의: 0452 390 301 바자회에 물품을 찬조해 주실 분이 계시면 연락주십시오.

SDA 영어교실 (Term 1)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5년 Term 1 Program을 시작합니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1월 28일(수) ~ 4월 1일(수) • 장소 :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 (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Central 빌딩 앞)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3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이타카 한인장로교회 새로운 계절에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한 인교회를 시작합니다. 이타카 한인교회는 Paddington에 위치한 정통 호주장로교단 소속교회 입니다. "만남의 기적"이 있는 교회 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회이름: 이타카 한인장로교회 • 표어: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회복하는 교회" • 주소: 100 Enoggera Terrace, Paddington, QLD 4064 •연락처: 0430 047 548 •예배시간: 주일-12pm, 수요일-7pm •담임목회자: 김영민

2015년 민원수수료 변경 안내 □ 주시드니총영사관은 미화 대비 호주화의 가치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재외공관 공증법 시행령」에 근거 2015년도 환율기준액이 USD=1.1AUD 로 변경되어 2015년 2월 1일부터 조정된 민원업무 수수료를 징수할 예정입니다. ※ 변경근거:「재외공관 공증법 시행령」제 1조의3(미화와 주재국 화폐 간의 환율) □ 우편을 통해 영사관으로 민원서류를 보 내시는 분들께서는 2015년 1월 31일까 지 접수된 서류에 한해서만 기존 수수료 를 징수할 예정이며, 이후 접수된 서류는 변경된 수수료가 적용됨을 유의하시기 바 랍니다. □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사관 방문시 사전에 정확한 수수료를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년 민원업무 수수료

네팔 여성 돕기 자선 바자회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자궁탈출로 고통 속 에 살아가는 네팔 여성들을 돕기 위한 바자 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된 다양한 물품과, 건강 웰빙 음식을 구입함으로 이 일 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15년 4월 7일 (화) 오전 6:00 12:00

(앞은 변경전 수수료, 뒤는 변경후 수수료)

전자여권

•10년 $53.00 •10년(알뜰) $50.00 •5년 $45.00 •5년(미성년자) $33.00 •5년(알뜰) $42.00 •5년(알뜰, 미성년자) $30.00 •5년미만 $15.00

$58.30 $55.00 $49.50 $36.30 $46.20 $33.0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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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54 | VOL 472 | 19.MARCH.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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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신애信愛

여행컬럼

순례자의 노래 - 31 출애굽 여정 (30)

시내산 등정 2

시내산 정상 모세교회

내산의 위치에 대하여 여러 학설이 있는 것을 언급 하였다. 그러나 어느것이 맞는 것인지 아직 학계의 통일된 발표가 미흡하다. 그 때까지 시내산의 바른 위치는 고고학자들과 성 서학자들의 몫으로 넘겨야 한다. 비록 위치가 달 라도 신앙의 문제는 되지 않는다. 우리의 자세는 현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신앙고백 이기 때문이다. 시내산에 오르는 길이 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여 인들과 노인들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감 소시키려고 노력한듯 하다. 어둠을 헤치며 찬송 을 부르며 올라간 곳에 낙타로는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지점이 되었다. 그곳에서는 걸어서 올라가 야 한다. 이제는 거룩한 산에서 뼈를 묻을 각오와 하늘나라가 보이는 거룩한 산으로 아주 오르는 신앙이다. 몇 년전 순례길에서 우리는 올라가는데 내려가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어둠속이지 만 거룩한 산에서 만난 기쁨으로 어디서 오셨는가 물으니 <오스트렐리아>라고 하 였다. 그때는 호주가 지구의 어느곳에 있는지 관심이 없었으나 한 피받은 성도이기 에 <할렐루야!>하며 반가움을 표현 하였다. 이렇게 호주에서 살게 될줄은 몰랐다. 깜깜한 어둠에서 주소나 전화번호를 요구 할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반가움이 지나 치면 오해를 받을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순례길을 축복하는 것이 한 믿음 한 은혜 를 나누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정상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른다. 옛 시조에 <태산이 높지만 하늘 밑에 있기 때문에 오르고 또 올르면 못 오를 자가 없고 정상 에 오른다>고 하였다. 이 시내산도 얼마나 높은지 보이지 않으나 하나님을 만난 모세를 생각하며 찬송과 기도로 한발짝 한걸음 오르는 중에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어두움이 걷히며 환하 게 보이기 시작 하였다. 정말 은혜가 하늘로부터 임하고 온몸과 영혼을 적시우는듯 하였다. 그래서 조용한 바위에서 기도하려고 찿으니 수많은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 여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사람의 순서에 기다렸다가 앉아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로운 창 조의 빛을 맞이 하였다. 이곳 저곳에서 기도와 찬송이 울리며 어느 분들은 단체로 찬 송을 부르기도 하였다. 예수님을 따라 변화산에 올라갔던 제자들이 앞 뒤없이 허둥 대며 감격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모두 천국에 온듯 감격하고 있다. 밝아오는 빛을 향하여 두손을 들고 기도하며 사진을 찍었다. 시내산 정상에는 돌로 지은 교회가 있다. 그날은 문이 잠겨 있었다. 어느 교단의 건물인지 절기나 행사가 있으면 올라와서 예배를 드리는듯 하였다. 그리고 매점이 하나 있다. 일평생 한번 오 를까 말까하는 기회이기에 기념되는 십자가 목걸이를 사서 목에 걸었다.

열번째 이야기

원목과 합판

원목

이지만 그다지 비싸지않게 제작된 그릇장과 합 판이지만 아주 견고하게 잘 제작된 책장겸 책상 을 페인팅 변신 하기로했다. 원목은 나무를 갈아내도 그대로 나무이지만 합판은 시트지가 붙여진 형태라 페인팅은 꼭 젯소를 바른 후 해야 하고 빈지지 느낌 또한 붓터치로 입혀야 하 기에 웬만큼 잘 만들어진 책장 아니면 페인팅 하지 않았다. 이번 책장은 주문 받아 가격대를 맟추어 구입해서 최대한 장점만 이끌 어내준 작업이었다. 무늬목 시트지가 견고하게 부착되어진 튼튼하고 손작업이 많이 들어간 잘 ~만들어진 장을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 일단 구입하고 페인팅을 시작했다. 원목에도 비교적 싼 소프트우드와 단단한 하드우드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어 무조건 원목이라고 다 튼튼한 건 아니다. 호주에서도 싼 소프트우드로 제작된 인도네시아산 원목 가구를 많이 접한 다. 보이긴 비싸보여도 이음새 부분이 약하다. 소프트우드로 만들어진 것 들이다. 물론 가격대도 애초에 낮게 책정돼 나온다. 나무가 물러서 만들기 도 쉽고 흠집도 잘난다. 비싼 가구는 대부분 하드우드를 쓴다. 이번 책장은 합판이지만 싼 원목보다는 비싸게 제작된 것이다. 견고함을 위해서다. 이제 페인팅 돌입~ 사포질후. 하얀 프라이머 로 페인팅하기. 하얀색으로 주문받아 하얀 색 2회 도장. 여기까지는 원목이나 합판이나 같은 기법이다.

주문받은 건 분홍 포인트 가 있게 해 달래서 손잡이 만 분홍칠. 원목은 벗겨내고 합판에는 덧칠하여 빈티지스럽게~ 주문자의 이니셜까지 새겨 주고 바니쉬하면 완성~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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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VOL 472 | 19.MARCH.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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