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MA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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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비자 발급 대가 거래 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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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수 시의원, NSW주총선서 자유당 상원후보 선정 정부, 직업학교 만연한 부정 행위 집중단속 전염병처럼 번지는 근시, 햇빛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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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비자 발급 대가거래 처벌한다 정부 457비자 규정 개정 예고, 근로자 보호하고 부정 고용주 엄벌 / IELTS 영어 점수 [평균 5점]으로 완화, 개정안 올해 말부터 시행 예정
원
활한 해외 인력 유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제도 악용으로 인해 ‘영주권을 위한 꼼수’라는 비판 까지 제기돼 온 457비자에 대한 개정안을 연방정부가 18 일 내놨다.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면서도 호주 노동시장에 꼭 필요한 인 력을 유입할 수 있도록 공신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개정안의 주된 내용이다. 연방정부는 자문을 통해 제기된 51개 권고 안 대부분을 받아들였다. 457비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 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호주국세청(ATO)과의 정 보공유를 통해 457비자를 통해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이 제대로 된 급여를 받는지, 호주 자국민의 일자리를 위협 하지는 않는지를 집중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이다. 457비자 발급을 조건으로 채용업체가 대가를 받는 불법행 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발시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연방 이민부 미케엘리아 캐시 차관은 457비자 스폰서를 집 중 단속해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호주산업그룹(AIG)의 인스 윌록스 회장은 연방정부의
이번 발표가 균형이 잘 잡혀있다고 반겼다. 윌록스 회장은 “( 정부 발표안은) 사업체로부터 관료주의적인 부담을 일부 덜 어주고 457비자가 잘 운용되면서도 부정을 저지르는 고용 주들을 감시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환영했다. 지난 달 말 집계에 의하면 호주 내 457비자 소지자는 약 간 감소한 10만 7306명으로 나타났다. 노동당과 노조들은 457비자 관련 부정이 1만 건 정도라고 주장했지만 캐시 차 관은 독립기관 사정 결과 제도 상에 만연한 부정은 발견하 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노조의 반발을 우려한 캐시 차관은 “자문 결과 합리적인 권 고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필요한 분야에 부족한 인력 을 지원하면서도 내국인 근로자들에게 우선권이 돌아가도 록 현재 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봇 정부는 457비자가 내국인 근로자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시장 분석 폐지 여부 논란
정부의 457비자 개정안은 올해 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 이다. 그러나 노조 측은 더 폭넓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
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호주노총(ACTU)의 데이브 올리버 사무총장은 “국내 실업 률이 6%대이고 청년 실업률은 14%에 이르는 이 시점에 정 부는 해외 임시 인력을 유입하는 규제를 완화하려 하고 있 다”고 비판했다. 권고안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는 노동시장 분석 철 폐에 관한 내용이었다. 고용주가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 해 당 직종에 대한 내국인 노동자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457비자를 스폰서할 수 있는 현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하 다는 비판이다. 윌록스 회장은 이 제도가 비용도 많이 들고 실효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정부는 권고 내용이 정당하다고 인정하면 서도 시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캐시 차관은 “충분한 고려 없이 노동시장 분석을 서둘러 폐 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국인 인력이 우선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술이민에 관한 장관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이 문제 를 논의할 것”이라고 신중론을 펼쳤다.
457비자 영어점수도 손질할 계획이다.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영역에서 각각 5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해야 했던 기존의 제도를 4개 영역 평균 5점만 취득해 도 457비자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정한다. 이에 대해 올리버 사무총장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고 작업현장이 위험한 건축업과 같은 분야의 경우 영 어 점수를 완화하는 것은 특히 위험할 수 있어 심히 우려된 다”고 밝혔다. 그러나 캐시 차관은 4개 영역 중 4.5점 미만으로 내려가는 경우는 비자 취득이 불가하다며 최소한의 안전선을 마련했 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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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시의원, 상 NSW주총선서 자유 당 상원 후보 선정
양상수(Steve Yang) 어번 시의원이 호주 한인사회에서 처음으 로 NSW 주총선의 주 요 정당 상원후보로 선정됐다. 자유당 소속의 양 시 의원은 3월 28일 실시 되는 NSW 주총선에 서 자유국민연립의 상 원후보 16명 중 마지막 16번 후보로 올랐다. 양 시의원 은 이번 주총선에서 상하원 전체 후보 가운데 유일한 한 국계다. 노동당이 참패한 2011년 주총선에서 자유국민 연립은 11명의 상원의원을 배출했기 때문에 양 시의원이 당선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상원후보 투표용지에서 ‘그룹 E’의 자유국민연립 후보 가운데 양 시의원을 1번으로 기표하고 나머지 후보 에게 2번부터 16번까지 기표해주면 그의 득표와 입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유
학생 2명 과제대행 부정행위로 퇴학
뉴캐슬대학 8명은 정학 조치, NSW 4개 대학 재학생 70여명 중징계 위기 과제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은 대학생 2명이 퇴학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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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했다. NSW 소재 5개 대학의 70명 재학생들은 퇴학을 포함한 엄중 처벌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11월 폭로된 중국인 소유의 시드니 기반 과제대 행 및 온라인 시험 대행업체 마이마스터(Mymaster)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른 대학생들에 대한 처벌이 본격화 되고 있다. 뉴캐슬대학은 과제대행 스캔들 발생 후 내부 조사를 벌여 마이마스터를 이용했던 학생 2명을 퇴학시키고 8명을 정 학 처분했다. 과제대행 서비스를 받아 대학의 학문적 비 리 규정(academic misconduct protocol)을 위반한 학 생들은 총 31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뉴캐슬대학 시드니 캠퍼스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이었다. 이들 가운데 24명은 2014년 수강한 해당 과목 평가에서 낙제점(fail grade)을 받았다. 다수의 과목에서 과제대행 업체를 이용한 학생들로 인해 총 낙제 과목은 51개에 달 했다. 과제대행 서비스를 4-5회 이용했거나 과거 학사 규정 위반 전력이 있던 2명의 학생은 퇴학당했다. 이 대 학은 과제 부정 혐의를 받는 졸업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비리 졸업생은 학사 학위를 박탈당할 수 있다. 맥콰리대학, 시드니공대(UTS), 시드니대학, NSW대학도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학들은 마이마스터에 과 제를 의뢰한 학생 신원을 파악해 징계위원회의 청문 절 차를 벌이고 있다. 맥콰리대학은 2014년 총 128명의 학생들이 마이마스터 에 과제대행을 의뢰했으며, 이들 중 43명이 부정혐의로 조사받았다. 뉴캐슬 대학은 과제대행 123명, 부정혐의 자 31명이었으며, 시드니공대는 과제대행 93명, 부정혐 의자 11명이었다. 이어 시드니대는 과제대행 61명, 부 정혐의 3명, NSW대는 과제대행 45명, 부정혐의 19명 이었다. 마이마스터는 지난해 NSW 지역의 대학생 700여명으 로부터 과제대행 의뢰를 받아 16만여 달러의 수입을 얻 었다. 일부 학생은 과제 1건당 10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했다.
호
주 , 자금세탁 주요 우려국에 포함
미 국무부 ‘국제마약통제전략보고서’ 지적, 한국 우려국 분류
호주가 자금세탁 주요 우려국이라는 미 국무부의 보고 서가 나왔다. 미 국무부는 작년 한해 전세계 불법 마약거래 동향을 담 은 ‘2015 국제마약통제전략보고서(INCSR 2015)’를 18 일 의회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190개 국가를 자금세탁 주요 우려국, 우려국, 감시대상국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호주를 아 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브라질, 러시아, 영국, 미국, 중국 등과 함께 자금세탁 주요 우려국 60여개국에 포함 시켰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칠레, 남아공, 이 집트, 베트남 등과 함께 자금세탁 우려국으로 분류됐다. 미 국무부는 자금세탁 주요 우려국과 우려국의 금융기관 들이 국제 마약거래와 각종 범죄활동 자금을 합법적인 돈으로 바꾸는 데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선진국들은 경 제규모가 크고 금융시스템이 발달해 자금세탁이 더 용이 하다고 지적했다. 호주는 이번 보고서에서 불법 자금세탁과 함께 국제 테 러단체들의 자금조달 거점으로도 지목됐다. 미 국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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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호주연방범죄조사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조직화된 범 죄가 호주에 매년 15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발생시키 고 있으며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국내 조직과 자생적 인 범죄단체들이 자금세탁을 통해 활동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호주연방정부가 불법 자금세탁을 적 발하고 기소하는 시스템은 잘 갖춰 놓았다고 평가했다.
호주 밀수 필로폰, 주로 중국 나이지리아 이 란산 미 국무부의 이번 보고서에서 호주로 밀수입되는 마약 중 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 필로폰)은 중국, 나이지 리아, 이란 산이 많으며 케타민(Ketamine)은 인도 산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 경로로 말레이시아를 경유 하는 방식이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무부 보고서는 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흔히 적발되는 프소이도에페드린(각성제) 계열 중국산 콘탁NT (ContacNT)이 메탐페타민 제조에 종종 이용된다고 밝혔다. 역시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Amphetamine) 계열의 합성마약은 캐나다산이 호주로 많이 밀수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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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 주총리, 운전 면허증 디지털로 전환
재집권시 4년간 추진, 플라스틱 면허증과 공용, 상용화에 기술적 걸림돌 해결해야 NSW주 마이크 베어드 정부가 이달 28일 실시될 주총 선에서 승리할 경우 플라스틱 카드인 운전면허증을 향 후 4년 동안 디지털 운전면허증으로 전환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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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약 이 실현되면 NSW는 세계에서 최초로 시민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면허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폰 상에서 자신의 면 허증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운전면허증 선호 여부에 따라 선 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SW 재정서비스부 도미닉 페로테트 장관은 정부가 모 든 운전면허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지침서를 개발하기 위 해 고객 서비스부의 마이크 프랫 위원장 산하 디지털위원 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위원회는 보안, 개 인 정보 보호 및 규제 문제를 다루게 된다. 페로테트 장관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점점 더 많 은 거래활동을 하고 있다"며 "카페 이용에서 은행 거래까 지 기업들은 고객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하거나 고객보상(loyalty) 프로그램 및 결제 시스템을 이 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 사업 분야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듯이 NSW 주정부도 같이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NSW엔 123개가 넘는 상이한 유형의 운전면허증 이 존재하며 매년 280만개의 플라스틱 카드가 발급되고 있다. 디지털로 전환될 첫번째 면허증은 NSW포토카드(photo card)와 선박 및 낚시 면허증을 포함한 일반면허증 (common licences)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자 동차 운전면허증이 디지털화 된다. 앞서 미국의 아이오와 주와 델라웨어 주 등 다른 자치주 에서는 이미 디지털 운전면허증 전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전문가들은 디지털 운전 면허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실행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 다. 델라웨어대학의 컴퓨터 전기공학과 체이스 코튼 교수는
뉴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앱의 상용화에 의구 심을 나타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많 이 담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해가 되는 것은 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사람들이 주를 넘나들며 여행을 할 경우 아이오와나 델라웨어 주가 아닌 미국의 다른 주 경찰의 디지털 면허 증 허용 여부나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대처 방 식 등 여전히 실행상의 의문점이 남아있다. 이런 의문점에도 불구하고 페로테트 장관은 NSW 앤드 류 시파이온 경찰 국장이 디지털 운전면허증 전환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이 제도가 시행되는 동안 긴밀 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말
콤 프레이저 전 연방총리 타계
25세에 하원의원 당선돼 1975년부터 1983년까 지 연방총리로 봉사
1975년부터 1983년까지 연방 자유당 대표 겸 연방총리 를 역임했던 말콤 프레이저 제22대 연방총리(사진)가 20 일 타계했다. 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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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프레이저 전 총리의 사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프레이 저 전 총리가 약간의 병을 앓은 후 20일 오전 이른 시간에 평온하게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너무 슬프다” 면서 서거를 공식 발표했다. 프레이저 전 총리는 1930년 5월 21일 빅토리아 투락에 서 출생했으며, 멜번그래마스쿨을 거쳐 영국 옥스포드대 학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 전공 학사 학위를 1952년 받 았다. 25세인 1955년 연방 자유당 후보로 빅토리아의 워논 (Wannon) 지역구에 출마해 최연소 당선되면서 정계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1983년 정계를 은퇴할 때까지 워논 지역구를 대표하는 하원의원직을 유지했다. 그는 존 고튼(John Gorton)과 윌리엄 맥마흔(William McMahon) 정부 하에서 교육부장관과 국방부장관직을 수행한 후 1975년 3월 연방 자유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 해 11월 치러진 연방총선에서 자유국민연립이 압승을 거 두면서 연방총리로 당선됐다. 그는 1983년 3월 5일 연방총선에서 봅 호크 대표가 이 끄는 노동당에게 대패하기 전까지 2회 연속 연방총선에 서 승리했다. 그는 총선 패배 직후인 3월 11일 자유당 대 표직과 연방총리직을 떠났으며 2개월 뒤 의원직도 사임 했다. 프레이저 전 총리는 말콤 턴불 자유당 대표가 2009년 12 월 1일 토니 애봇에게 밀려 야당 대표에서 낙마한 직후 자유당 당원직을 말소하면서 자유당과는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프레이저 전 총리는 타미 프레이저 여사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었다.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은 프레이저 전 총리의 가족에 게 조의를 표시하면서 그의 서거가 공직에서 묵묵히 일하 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상기시켰다고 밝혔다. 호키 장관은 “장기간 공직에서 일해온 많은 공직자들의 공헌은 더 나 은 호주를 건설하는데 일조했다. 프레이저 전 총리도 그 런 분들 중의 한명”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크로거 자유당 차기 위원장(incoming 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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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프레이저 전 총리가 1975년 예산을 절감하고 휘틀럼 정부를 붕괴시켜 호주 경제를 살린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크로거 위원장은 프레이저 전 총리가 재정적으로 책임 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자본소득세(Capital Gains Tax) 도입을 반대했으며, 거래관습법(Trade Practices Act)을 개정해 2번째 보이콧을 불법화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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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청자들, 미국 TV 프로그램 외면
‘빅뱅이론’ 유일하게 1백만명 시청자 돌파, 국내 제작 프로그램 인기몰이
지난 3년동안 특별한 히트작이 없는 미국 TV프로그램들 이 호주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대신에 마이키친룰(My Kitchen Rules), 오프스프링 (Offspring), 사생아(Love Child), 더블록 앤 마스터쉐프 (The Block and MasterChef) 같은 호주 국내제작 프로 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채널10은 3월 23일 첫 방송하고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배우 메튜 페리가 출연하는 미 시트콤 ‘이상한 커플(The Odd Couple)’을 통해 시청률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CSI 과학수사대(CSI: Crime Scene Investiga-
tion),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 두 남자 와 1/2(Two and a Half Men), 로스트(Lost,), 그레이 아 나토미(Grey’s Anatomy) 등 미국 제작물들이 국내 TV 시청률을 좌우하던 시기는 오래 전의 일이다. 2015년 들어 호주에서 시청자 1백만명을 돌파한 미국 프로그램은 빅뱅 이론(The Big Bang Theory)이 유일 하다. 나머지 미국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1백만명을 밑 돌고 있다. 리벤지(Revenge)는 호주 내 5개 주요 도시를 통틀어 85 만 명이 시청해 두번째로 성공한 미국 드라마지만 이 수 치는 3년 전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NCIS(시청자 80만 6000명),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 더(How to Get Away with Murder, 76만 2000명), 포 에버(74만 4000명), NCIS:로스앤젤레스(65만 9000명), 스테이트 오브 어페어즈(64만 9000명) 순이다. 미국에서 1500만 명이 넘게 시청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 는 드라마 엠파이어(Empire)는 호주에서는 별다른 관심 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시트콤은 더 상황이 좋지 않다. 모던패밀리(Modern Family)는 여전히 인기있는 편이지만 채널 10에서 방영 되는 더 밀러스(The Millers)는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 고 있다. 채널7의 더 골드버그스(The Goldbergs)는 심야 시간대로 편성에서 밀려났다. 또 비셔스(Vicious)는 채널 7의 디지털 채널로 자리를 옮겼고 믹스올로지(Mixology)와 맥카시스(McCarthys)는 방영 일자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의 대표적인 리얼리티프로그램인 아메리칸아이돌 (American Idol)과 서바이버(Survivor), 어메이징 레이 스(The Amazing Race) 등은 한때 호주에서 네트워크 프 로그램의 근간을 이뤘으나 현재는 심야 시간대로 밀리거 나 디지털 채널에 편성되는 등 하락세다.
방송사들 국내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투자 미디어 분석가 스티브 알렌 씨는 지난 3년간 호주에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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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국프로그램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런 이유로 편성 표 상에서도 자연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된 것이라 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TV프로그램의 침체분위기가 오히려 국내 미디어산업분야에는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채널9은 향후 2년간 드라마 제작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 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투자의 결정적인 요인 은 채널9에서 방영되는 미국드라마가 더 이상 믿을만한 시청률 제조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전쟁드라마 갈리폴리(Gallipoli)의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 고 국내 제작드라마 핸콕의 집(The House of Hancock), 사생아(Love Child), 전업주부남편(House Husbands) 등이 채널9의 시청률 성공에 기여했다. 채널9의 앤드류 백웰 제작국장은 미국드라마가 더 이상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서 예전에 CSI 시리 즈로 동반 시청률 상승효과를 봤듯이 향후 몇 년 간은 국 내 드라마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널7은 올해 에릭 톰슨이 출연하는 새로운 드라마 800 워즈(800 Words)를 방영할 예정이다. 또 다른 드라마 시 리즈 승자와 패자(Winners and Losers) 또한 방영대기 중이다. 채널7의 프로그램 최고책임자 앵거스 로스 씨는 호주인 들이 여전히 해외드라마에 포용적인 입장이지만 시청 방 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녹화시청(time shifted viewing) 비율이 가장 많아졌으며 심지어 30%를 넘는 경우도 있다. 드라마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모두 약 95%가 실시간 시청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7메이트(Mate)의 타투의 악몽(Tattoo Nightmares), 아메리칸 대드(American Dad), GO!의 옥션헌 터스(Auction Hunters)와 같은 미국 프로그램들은 남성 시청자들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호주 디지털 채널 틈 새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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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직업학교 만연한 부정 행위 집중단속
학생 유치 경품이나 현금 지급 금지, 국민 세금으로 사익 추구 발본색원 마구잡이 학생 유치 예방 위해 직업적합도 검사 지나치게 짧은 과정 폐지
일부 직업학교(training colleges)들이 학생 유치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 등의 경품이나 상금 지급 행위가 금지될 예정이다. 이를 어기는 학교에 대해서는 벌금형과 함께 학생에게 받은 수업료도 강제환불 해야 한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직업학교들 사이에 만 연한 부정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로원이나 정신병동에서 무자격 학생들을 채용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연방 교육부 사이먼 버밍엄 차관은 11일 직업학교들의 부조리한 시스템을 전임 노동당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실시했지만 부실 시공과 사망사고 등으로 문제가 됐던 주 택단열제제도(Home Insulation Scheme)에 빗대어 설 명했다. 버밍업 차관은 “주택단열제제도가 제대로 관리가 안 돼 불량업자들이 세금을 갉아먹었듯이 직업학교도 마찬가 지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중심에 제한이 없어 (직
업교육) 정책을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에 배정된 재정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 직업교육 부문의 명예가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사립 직업학교들은 학생의 등록비 전액을 정부로부터 보 전받을 수 있는데다 심지어는 선불로 지급받을 수 있어 최대한 많은 학생을 끌어모으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실 정이다. 직업교육 학자금대출제도(VET Fee-Help)는 학생들 이 정부로부터 등록금을 대출받은 후 이들이 연소득 5만 3000달러가 되는 시점부터 상환하게 돼 있다. 약 10만명 이상의 학생이 이 대출을 신청했고 이로 인한 세부담은 7 억 달러에 달한다. 버밍엄 차관은 4월 1일부터 직업학교에서 노트북 컴퓨 터, 아이패드, 식사권, 심지어 현금까지 지급하는 행위를 금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학교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공짜 아이패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업을 얻기 위해 등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윤리적인 행위 근절 위한 적절한 조치 너무 짧은 직업교육 코스도 폐지할 계획이다. 12학년 이 상을 마친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디플로마 코스에 등록하 도록 강제할 방침이다. 요양원, 정신병원처럼 적성이 맞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직업에 대해 부적합 학생을 가리지 않고 등록시키던 관행 을 없애기 위해 ‘직업적합도 검사’(work-capibility test) 도 도입한다. 코스 등록비 100%를 선불로 받는 행위도 근절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정부 학자금 대출을 취소하는 것도 더 용이하게 하고, 부정이 적발된 직업교육 기관에 대해 해당 코스 등 록금을 전원 환불하게 할 방침이다. 직업학교들에 대한 불시 감사를 위해 5월 예산에서 1820 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직업교육 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 다. 호주커뮤니티칼리지의 케이트 데이비드슨 최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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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자는 취약 계층을 노리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반겼다. 호주사립교육협회(ACPET) 로드 캠 최고경영자는 정부 발표 내용 중 학생의 대출 취소에 관한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 개혁에 박수를 보내며 조속 히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주TAFE이사회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일부 부정한 학 교들’의 직업교육 제도 악용을 근절하는 데 일조하길 바 란다고 환영했다.
미
성년자 성형수술 전 3 개월 냉각기간 의무화
호주의료협회 성형수술 가이드라인 발표, 성인 도 7일 냉각기간 둬야
무분별한 성형수술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 전 냉각기간 (cooling-off period)을 의무적으로 두는 방안의 새로운 지침이 발표됐다. 호주의료이사회(The Medical Board of Australia)는 성 형과 관련된 모든 의료행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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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성형 수술 전 정신과 테스트를 거친 후 수술 결정을 하도록 의 무화할 방침이다. 가슴 확대 및 축소, 코 성형, 얼굴 성형, 지방 흡입 등 모든 성형수술에 적용된다. 성인들에게도 성형수술 전 7일 간의 냉각기간을 두며 성 형수술 관련된 모든 비용 정보를 서면으로 제시하는 방 안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피부 절개를 하지 않는 비수술 요법 중 레이 저 제모, 박피, 화학 박피, 주입술, 미세경화요법(microsclerotherapy), 모발이식 등에도 냉각기간 적용이 의무 화된다. 호주의료이사회는 성형수술을 원하는 소비자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모집하고 있 다고 밝혔다. 조애나 플린 호주의료이사회 회장은 이번에 제시될 가이 드라인에 대해 “우리는 성형수술을 행하는 의사 및 시술 자에게 불합리한 규제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대중들 을 안전하게 보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 내용은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3 개월의 냉각기간을 두고 정신과 상담 의무화 ▲수술 및 시술의 위험요소와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환자에 게 공개하고 환자로부터 동의서를 받을 것 ▲수술 및 시 술 후 의사의 사후 치료 의무화 ▲마취가 포함된 수술의 경우 응급실 설비가 있는 곳에서 행할 것 ▲의사가 보톡 스와 같은 성형주사 처방 전 환자와 직접 면담 의무화 ▲ 성형수술 가능한 병원 제한 등이다. 비영리 성형의학 교육기관인 오스트랄라지안성형의학대 학은 비의료 시술을 포함한 호주의 연간 성형비용은 10 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처방용 성형 주 사에 연간 3억 5000만 달러를 소비하고 있고 가슴확대술 은 8000건, 지방흡입술은 3만 건이 행해지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호주성형외과전문의협회(The Australi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는 “성형수술 과정
에서 환자가 해당 수술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부합하는 지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고 밝 혔다. 현재 성형외과전문의 측의 행동강령은 환자와의 최 초 상담에서부터 수술까지 최소 10일 간의 냉각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다.
베
어드 주정부 54% 지지도로 정권 유지
입소스와 캘럭시 여론조사의 양당지지도 예상, 자유국민연립 51석 노동당 38석 전망
마이크 베어드 주정부가 3.28 NSW 주총선에서 다수 의 석을 잃지만 정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어드 주총리는 22일 시드니 도심의 시티리사이틀홀 (City Recital Hall)에서 가진 자유당 선거 출정식에서 재집권 하면 15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입소스(Ipsos)가 19-21일 NSW 유권자 1223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도를 반영한 양 당지지도에서 자유국민연립이 노동당을 54% 대 46%로 앞섰다. 이는 자유국민연립이 2월 결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노동당은 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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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이 결과가 28일 주총선에서 반복된다면 자유국민연립은 2011년 주총선 결과 대비 10%의 지지율 이탈을 경험 하지만 정권은 유지하게 된다. 2011년 3월 26일 주총선 의 양당지지도는 노동당이 16.48% 지지율 이탈을 경험 한 끝에 자유국민연립 64.22% 대 노동당 35.78%였다. 자유국민연립은 선거구가 재조정된 이번 주총선에서 18 석을 상실해 51석으로 감소되고 노동당은 38석으로 늘 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NSW 전체 하원의석은 93석이다. 노동당은 탄층가스(coal seam gas) 개발 반대 여론에 힘 입어 자유국민연립 주의원이 상당한 득표차로 수성하는 북부연안의 밸리나(Ballina), 리스모어(Lismore), 트위드 (Tweed) 지역구를 탈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별 일차지지도는 자유국민연립 47%, 노동당 32%, 녹 색당 13%, 기타 9% 순이었다. 자유국민연립은 2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노동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베어드 주총리는 총리 선호도에서 56% 대 27%의 압 도적인 격차로 루크 폴리 노동당 대표를 앞섰다. 베어드 주총리 2%포인트, 폴리 대표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베어드 주총리는 업무수행 만족도에서 만족 60%, 불만 족 22%로 순만족도가 38%였다. 베어드 주총리가 적극 추진하는 전력망 49% 민영화 정 책은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찬성 31%, 반대 62%였 다. 전력망 매각 수입을 사회기반시설에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 48%, 반대 47%의 호각세를 보였다.
42% 전력망 민영화로 자유국민연립 지지 안해 한편 갤럭시 리서치가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의 양당 지지도 결과도 베어드 주정부가 54% 대 46%로 노동당 에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당별 일차지지도는 자유국민 연립 45%, 노동당 36%, 녹색당 10% 순이었다. 베어드 주정부의 핵심 공약인 전력망 49% 민영화 때 문에 자유국민연립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42%, 전력망 민영화가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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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견해가 39%였다. 전력망 민영화로 인해 자유국민 연립을 지지할 것이라는 비율도 13%였다. 토니 애봇 연방정부의 실정 때문에 주총선에서 자유국민 연립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율은 35%에 달했다. 유권자의 45%는 애봇 정부가 주총선 투표에 영향을 주 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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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투자자, 도심 아파트 건설 붐 견인
도심 아파트 건설 승인, 멜번 2만 세대 시드니 5500세대아파트 건설붐 호주 주도들의 도심 아파트 건설 승인 실적이 크게 늘 어난 가운데 아시안 투자자들의 시장 영향력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중개회사 콜리어스인터내셔널 (Colliers International)이 최근 공개한 2015년 도심 아 파트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각 주도의 도심 아파트 개 발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멜번 도심(CBD)에서 현재 건설 중이거나 4년 내 완공을 목표로 건축 승인을 받은 아파트 프로젝트는 총 2만 세대 규모이다. 이는 4년에 걸쳐 매년 5000세대 이상 아파트 가 공급됨을 의미하며 예년 도심 아파트 공급 수준인 약 1000세대의 5배에 이르는 것이다. 시드니 CBD에서는 4년 내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승인 을 받은 아파트 프로젝트가 5500세대 규모이다. 멜번의 1/3 수준에 불과하지만 예년보다 높은 실적이다. 브리즈번 CBD에서 현재 건설 계획이 승인된 아파트 프 로젝트는 약 3000세대이며 애들레이드 2300세대, 퍼스 1700세대 규모이다. 모두 예년 수준을 크게 앞서고 있다. 시드니와 멜번은 도심을 벗어난 교외 지역에서도 많은 아 파트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멜번의 피셔먼스벤드(Fisherman’s Bend), 시드니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와
파라마타(Parramatta) 등 여러 지역에서 대형 아파트 건 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대도시 도심 아파트 구입자 다수가 중국인 을 비롯한 아시안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겨냥하지 않는 아 파트 개발 프로젝트를 생각하기 어렵다는 평을 하고 있 다. 또 아파트 개발회사 상당수가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안계 자본을 업고 있기도 하다.
아파트 건설 붐, 주택 가격 잡는데 일조 국내 최대 아파트 개발사인 메리톤그룹(Meriton Group) 의 해리 트리구보프 대표는 아시안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아파트 건설 붐이 지역 건설 경기를 살리고 주택 가격 안 정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리구보프 이사는 “지난달 빅토리아주의 실업률이 하락 한 것은 아파트 건설 붐에 따른 경기 부양이 큰 도움이 됐 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멜번의 아파트 건설 증 가는 도심 주택 비용을 낮춰 도심 근로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트리구보프 이사는 멜번의 도심 아파트 건축 승인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에 대해 “ 교육시설이나 입지조건이 좋아 투자자 수요가 꾸준히 유 지되고 있는 것이 한 요소이고 빅토리아주의 전 자유국민 연립 정권이 부동산 개발허가 절차를 유연하게 운영한 것 도 한몫 했다”고 평했다. 트리구보프 이사는 아시안 투자자들이 호주 인구가 빠르 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지 않을 것 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케빈 러드 정부 가 호주의 인구 성장률 예상치를 높게 잡자 많은 사람들 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인 구 성장 속도는 당시 추정치보다 두 배 빠른 것으로 나타 났다”며 아시안 투자자들의 안목을 옹호했다. 트리구보프 이사는 최근 호주 달러의 하락으로 해외 투자 자들의 국내 부동산 구입 비용이 실질적으로 더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아시안 투자자들의 도심 아파트 구입이 더 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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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필드, 맥케이 후보 초박빙 승리 전망 리치텔 여론조사 결과, 녹색당의 선호도 힘입어 50.8% 대 49.2%로 자유당 따돌려
한
인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에서 노동당의 조디 맥케이 (Jodi McKay) 후보가 자유당의 찰스 카수 셀리(Charles Casuscelli) 현역 주의원을 박빙의 차이로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는 여 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치텔(ReachTel)이 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트라스필드와 북부연안의 밸리나(Ballina) 지역구는 녹색당 지지자들 의 선호도에 힘입어 노동당이 근소한 차이 로 자유당을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후보는 신설 뉴타운(Newtown) 지역구에서도 녹색당을 누르고 당선될 예정이다. 리치텔은 스트라스필드의 682명, 밸리나의 690명, 뉴타운의 635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번주 토요일(28 일) 실시될 NSW 주총선의 지지도를 조사했다. 스트라스필드는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찰스 카수셀리 현 주의원이 대표하는 자유당 45%, 조디 맥케이 후 보의 노동당 41.1%, 랜스 데일(Lance Dale) 후보의 녹색당 9.8% 분포를 나타냈다. 일차지지도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자유당은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지지도에서 결국 노동당에49.2% 대 50.8%로 역전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당은 지난 주총선에서 6.4% 득표차로 패배한 스트라스필드 지역구에 네이산 리스와 크리스티나 키 닐리 주정부에서 관광부 장관과 여성부 장관 등을 역임한 중량급의 맥케이 후보를 공천해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맥케이 후보의 승리를 점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 격차이기 때문에 양측은 선거일까 지 남은 마지막 5일간 사활을 건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라스필드 유권자들은 당별 보건정책 선호도에서 자유국민연립 36.9%, 노동당 28.8%, 미결정 18.7%, 모르겠다 15.6% 순이었다. 베어드 주정부의 역점사업인 전봇대와 전선 등 전력망 49% 민영화에 대해선 반대 46.6%, 찬성 35.8%, 미결정 17.6%의 분포를 보였다.
● 노동당, 밸리나서 25% 득표차 역전승 예고 밸리나 지역구는 국민당과 컨츄리당(Country Party)이 1927년 이래 집권해왔다. 2011년 주총선에서 25%의 큰 득표차로 딩선된 국민당의 돈 페이지 주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번 주총선에선 크리 스 비비스(Kris Beavis) 국민당 후보가 출마했다. 비비스 후보도 일차지지도에선 후보자 중 최다 득표하지만 양당지지도에서 노동당에 역전당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국민당 39.2%, 폴 스푸너(Paul Spooner) 후보의 노동당 29.7%, 태머라 스미스 (Tamara Smith) 후보의 녹색당 19.8% 순이었다.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지지도에서 노동당이 52.2%를 획득해 47.8%의 국민당을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밸리나의 유권자들은 당별 탄층가스 정책 선호도에서 노동당 43%, 자유국민연립 29.6%, 미결정 17.6%, 모르겠다 9.9%의 분포를 보였다. 베어드 주정부의 전력망 49% 민영화에 대해선 반대 59%, 찬성 23.8%, 미결정 17.2%였다. NSW 최북단 해안가에 위치한 밸리나는 탄층가스 개발에 대한 찬반 논란이 한창이다. 베어드 주정부는 주민들의 탄층가스 개발 반대 여론에 밀려 NSW 북부 연안의 일부 탄층가스 탐사 면허증을 환매하기로 (buy-back) 결정했다. 밸리나에 인접한 리스모어(Lismore)의 토마스 조지 국민당 주의원은 20일 자신의 지역구에 상당부분 포 함된 탄층가스 개발 면허증에 대한 양도를 금지시켜줄 것을 주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타운, 노동당 56.5% 녹색당 43.5% 뉴타운 지역구에선 NSW 노동당의 교통부 담당 페니 샤프(Penny Sharpe) 상원의원이 56.5% 대 43.5% 로 녹색당의 제니 리옹(Jenny Leong) 후보를 누를 예정이다.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노동당 37.7%, 녹색당 33.3%, 레이첼 위덜(Rachael Whedall) 후보의 자유당 19.3% 순이었다. 뉴타운 유권자들은 NSW 주정부가 시드니 서부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웨스 트커넥스(WestConnex) 도로건설의 당별 정책 선호도에서 노동당 44.7%, 자유국민연립 23.9%, 미결 정 19.6%, 모르겠다 11.8% 분포였다. 베어드 주정부의 전력망 49% 민영화에 대해선 반대 65.7%, 찬성 18.3%, 미결정 16%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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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님 용돈 드리면 소득공제, 국회 추진
자녀가 부모님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드리는 용돈에 대해 연간 600만원까지 전액 소득공제해주는 방안이 국회에 서 추진된다. 소득세 최고세율 38%를 적용받는 연소득 1억5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 최대 228만원까지 세금이 줄어들 수 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51·전북 진안 무주 장수 임실군)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등 10명이 발의에 참여했다. 개정안은 자녀, 손주 등이 부모, 조부모 등 직계존속에게 매월 주기적으로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경우 최대 연 600 만원까지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종합소득에서 공제해 소 득세 부담을 낮춰주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잡코리아의 2013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남녀 직장인 1266명 가운데 53%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있었다. 이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연평균 328만 원 수준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295만원 △30대 336만원 △40대 398만원 등이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 은 10만명당 82명으로 미국 또는 일본의 4∼5배에 달한 다. 높은 노인 빈곤율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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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통계청 조사를 기준으로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49.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약 4배에 이 른다. 전체 노인 가운데 국민연금 수급자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박 의원 측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들, 딸 등이 드리는 용돈이 노인들이 생활하 는데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극심한 경제난으 로 인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부모에게 드 리는 용돈을 소득에서 공제할 경우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 는 자녀들의 부담을 줄이고 노인 빈곤율 및 자살율도 낮 출 수 있을 것"이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홍
표, 미국서 평일 준 골프 '논란'…"유감"
금요일 오후 부인·한인사업가 동반…새정치 "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져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미국 출장 중 평일에 부인을 대동 하고 한인 사업가 등과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도민에게 사과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경남도는 23일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홍 지사가 금요 일인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어 바인시에 있는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한 것처럼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장수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에 따르면 홍 지사는 당일 우 호 교류활동의 하나로 샌디에이고에 있는 미국 해병대 1 사단을 방문한 뒤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가던 길에 골 프를 쳤다. 미국 해병대 제1사단은 6·25 전쟁이 한창인 1950년 7 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창녕군 영산면 일원 낙동강 전 투에서 승리해 낙동강 최후 전선을 방어한 부대다.
미국에서는 금요일 오후에 사실상 주말이 시작돼 공식 일 정이 없어 골프를 치게됐다는 것이 홍지사 측의 설명이 다. 골프 라운딩에는 부인과 경남도 해외 통상 자문관인 한인 사업가 주모(58)씨, 주씨의 동서 등 3명이 동반했다. 통상자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경남도는 2013년 4월 주씨를 미주지역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주씨는 미국 로스 앤젤레스(LA)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교포로 홍 지사와 오 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홍 지사 부부는 이번 출장 기간에 대부분 주씨 집에 머물고 있으 며, 지난해 출장 때도 주씨 집을 이용했다. 이번 골프는 주씨가 경남도의 미국 동부지역 농수산물 수 출에 도움을 주고자 뉴욕에서 유통업을 하는 자신의 동 서를 소개하려고 제의해 이뤄졌다. 경남의 농수산물 수출 시장 개척 차 현지 사업가의 조언을 받는 '비공식 비즈니 스' 일정이었다는 게 홍 지사 측의 입장이다.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 정 실장은 "홍 지사가 영어에 능 숙하지 못해 주씨에게 현금 400달러를 줘 골프 비용을 계 산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홍 지사의 부인 이씨가 해외 출장에 동행하고 골프도 함 께한 것에 대해선 "이씨가 동행하긴 했으나, 미국에 있는 친지를 방문하러 갔을 뿐이지 공식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 고 있다"며 "경남도가 이씨의 동행 과정에 행정·재정적 으로 지원한 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카카오톡 문자로 '이번 일로 불필요한 오 해를 불러오게 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 해왔다고 정 실장은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홍 지사 가 미국 출장 중 부인과 함께 최고급 골프장에서 라운딩 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홍 지사는 공식 방문에 부인을 대동하고 골프까지 함께 쳤다니 어려운 형 편의 국민과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고 비판했 다. 새정치연합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홍 지사는 도민에게 사과해야 하며 어떻게 도의적인 책임을 질 것인 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지사 일행은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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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국, 오는 28일까지 미국 LA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등을 방문해 시장 개척과 우호교류 활동을 펼 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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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쇼핑시 액티브X 없어진다 … 대체프로그램 본격 개시
내달 美아마존처럼 보안프로그램 필요없는 간편결제도
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시 신속한 결제의 걸림돌이 됐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완전히 없 어진다. 또 내달 말부터는 미국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은 방식으로 전자상거래에서 카드 결제를 할 경우에 보안프 로그램이 아예 필요없는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카드 등 5개 전업계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신한·현대·롯데·NH농협카드는 26일 'exe' 방식의 보안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삼성과 하나카드도 각각 30일 액티브X 대체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작년 12월과 2월 BC카드와 KB국민, 우리카드가 이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이제 모든 전자상거래상에서 액 티브X가 사라지게 됐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으로, IE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에 서만 유독 표준화돼 대표적인 규제로 꼽혀 왔다. 'exe' 방식의 프로그램은 한 번 내려받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시 따로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액티브X가 IE에서만 가능해 브라우저가 바뀔 때마다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지는 것이다. 또 이용자의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윈도가 아니라 리눅스 등 다른 OS에서도 확장자만 다른, 같은 형태의 프로그램이 제공돼 한 번만 다운로드를 받으면 된다. 카드사들은 액티브X 폐지에 이어 내달부터는 보안프로그램이 아예 필요없이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 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작한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ID·PW만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데, 여기에는 액티브X 등의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한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이 마저도 필요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똑같은 형태의 간편결제가 우리나 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된다. 카드사들은 액티브엑스 대체 보안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내달 초에는 보안프로 그램조차도 필요없는 간편결제를 시작한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 등도 내달 중 서비스 개시 를 위해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에 번거로웠던 액티브X가 사라지면서 외국의 쇼핑몰과 같이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며 "고객들이 한층 간편하고 안전하게 카드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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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가 한복판 '속옷바람' 예비군 대면식
강원도 소재 한 사립대학의 스포츠레저 학과 예비역 학생들이 번화가 한복판에 서 ‘속옷바람 대면식’을 한 것으로 알려 졌다. 23일 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원도 소재 ㄱ대학 스포츠레저학과 학생들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40분쯤 ㄱ대학 인근 번화가에서 예비군복을 벗은 채 속옷 차림으로 도열해 서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비군 선후배 대면식’을 위해 모인 학생 50여명은 인근 식당가에서 식사를 한 후 번화가로 나와 옷을 벗고 군가를 불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인근 상인은 “통상 매년 이맘때쯤 ㄱ대학 학생들이 예비 군 대면식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유심히 보진 않았지만 당일 (학생들이) 옷을 벗고 서있는 것을 목격했 다”며 “학생들이 10분쯤 옷을 벗은 채 군가를 부르고 왁 자지껄하게 소란을 부렸다”고 말했다. 이날 민원을 접수한 경찰이 출동하자 학생들은 자진 해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근처를 지나던 직장인이 찍은 사진은 지난 21일 한 페이스북 유머 페이지에 ‘한 대학교의 X군기’라는 제목으 로 게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학과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역 선후배 대면식’은 매년 3 월 예비역 학생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취지의 행사로 해당 학과의 전통으로 내려오는 연례 행사”라며 “통상 학 교 근처 식당에서 예비군들끼리 함께 식사를 하고 군복 차림으로 거리를 행진하며 군가를 부르는 것으로 대면식 행사가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당시 대면식에 참가했던 스포츠레저학과 학생 ㄱ씨는 이 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회식이 끝나고 다들 취해 재 미삼아 했던 행동”이라며 “행진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옷을 벗자고 제안해서 고학번, 저학번 할것 없 이 함께 벗은 것일 뿐 강압적이거나 군기를 잡으려고 했 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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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자격정지 18개월 태 재기는 가능할까?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6)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 으로 인해 18개월 선수 자격정지를 받으면서 그의 재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4일(한국시간) “지난 해 9월 금 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박태환에게 18개월간 의 선수 자격정지를 내린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징 계 기간은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부터 2016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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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까지다. 박태환은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획득했던 6개의 메달(은 1, 동 5개)도 모두 박 탈당했다.
픽 출전도 불가능하다. 대한체육회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 겠다는 입장이지만 특정 선수에 대한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어 박태환의 재기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FINA는 앞서 스위 스 로잔의 팰레스 호텔에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 핑 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을 앞두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관 리를 받는 과정에서 금지약물 복용 의혹 에 시달려왔다. 검 찰은 ‘네비도’ 주사 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박태환측은 이번 청문회에서 금지 약물 투여 사실을 사전 에 몰랐고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 다. 박태환은 이번 징계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21일 내 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 박태환의 자격정지는 내년 3월 2일로 끝나 내년 8월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은 가능해졌다. 그러나 국내 규정이 박태환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대 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 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 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 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 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신설된 이 규정에 따르면 박태환은 FINA의 징계가 끝나는 2016년 3월3일부터 3년이 지나는 2019 년 3월2일까지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따라서 리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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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차노조 간부 굴뚝 농성 101일만에 해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굴뚝 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온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 책기획실장이 23일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 이 실장은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101일째인 이날 오후 12 시50분께 70m 높이 굴뚝에서 사다리를 타고 스스로 내 려왔다. 고공농성 기간동안 썼던 옷가지 등 소지품은 자루와 상 자에 담아 도르래를 이용해 10여차례에 걸쳐 먼저 내려 보냈다. 이 실장은 내려오기 전 화상통화를 통해 취재진에게 "교 섭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더 이상의 농성은 의미가 없다" 며 "임원진과 사측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계속 굴뚝에 있 는 것은 불신을 더 키울 우려가 있다"며 농성 중단 이유 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찰이 양해한다면 정문을 통해 나가면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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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터뷰를 한 뒤 경찰서까지 걸어가고 싶다"며 "굴뚝에서 잘 움직이지 못해 하체가 많이 약해졌다"고 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실장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굴뚝 에서 내려온 이 실장에게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 실장이 내려온 뒤 공장 정문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실장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이 제는 회사가 화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쌍용차지부는 "대립과 갈등을 계속할 것인지, 소통하고 상생할 것인지는 회사에 달렸다"며 "24일 주주총회와 25 일 경영위원회, 26일 7차교섭에서 노사 대립을 해소할 결 단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실장은 김정욱 사무국장과 함께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13일 평택 공장 굴뚝에 올라가 고 공농성을 벌여왔다. 김 국장은 농성 89일째인 지난 11일 건강악화로 농성을 풀고 굴뚝에서 내려왔다.
간 천문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력이 좋았다. 케플 러는 자신의 눈이 나쁜 이유를 책을 많이 읽기 때문이라 고 생각했다. '책 읽기'는 수백년간 근시의 가장 큰 주범 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책 읽기가 왜 근시를 유발하 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전염병처럼 번지는 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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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독서 탓? 햇빛 부족 때문
호주 국립대 연구진 결론 매일 40분 야외 수업한 학생들, 실내에서 공부 한 학생들보다 3년 뒤 근시 발생률 10%p 적어 햇빛이 눈 보호 물질 분비 도와… 날마다 3시간 이상 쫴야 효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1571~ 1630)는 지독한 근시 (近視)였다. 밤에 책을 읽다가 촛불에 너무 가까이 눈을 가져다 대는 바람에 눈썹이 타는 일이 자주 발생할 정도 였다. 경쟁자였던 티코 브라헤(1546~1601)의 연구 성과 에 대해서는 눈이 좋은 덕분이라고 여겼다. 브라헤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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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는 빛을 충분히 보지 못하는 환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60년 전 중국 인구의 10~20%만이 근시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청소년의 90%가 근시로 추정된다. 서울에서는 19 세 남자의 96.5%가 근시라는 통계도 있다.
근시가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 청소년의 절반가량이 근시이다. 2020년까지 전 세 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5억명이 근시가 될 것으 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상대적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호주 국립대 이언 모건 교수는 19일(현지 시각) 발간된 국 제 학술지 '네이처'에 "한국·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근시의 발병 원인을 분석한 모건 교수 연구팀은 근시가 유전자보다는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에 스키모는 1969년 연구에서 131명 중 2명이 근시였다. 하지만 오늘날 그들의 자녀와 손자는 절반가량이 근시 다. 유전적 변화가 근시로 이어졌다고 보기에는 너무 빠 른 증가세라는 것이다. 이 기간에 에스키모들은 도시를 형성하면서 실내 생활이 많아진 것이 근시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동아시아 국가와 다른 지역의 가장 뚜렷한 차이 를 '공부 시간'에서 찾아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1주일 동안 영국의 15세 아이들은 숙제를 하는 데 5시간, 미국 아이들은 6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중국 아이들은 14시간 이상 숙제를 했다. 아이들의 활동 이 실내에서 이뤄지면서 근시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밖에 나가 빛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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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모건 교수는 근시가 늘어난 원인이 '빛 부족'에 있다고 봤다. 책 읽기가 근시의 원인인 것도 햇빛을 충분히 보 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건 교수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야외의 빛이 아이들의 눈에 어떤 영향을 미 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중국 광저우의 6개 학교에서 6~7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40분씩 야외 수업을 진행했다. 3년 뒤 야외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들은 40%가 근시가 된 반면 야외 수업을 진행한 학교에서는 30%만 근시가 됐다. 대만에서 진행된 비슷한 실험에서는 야외 수업 시간을 80분으로 늘렸다. 그 결과 야외 수업을 받은 학생은 불과 8%만 근시가 됐고, 실내에 머무른 학생들은 18%가 근시 진단을 받 았다. 연구팀은 햇빛이 망막에서 호르몬의 일종인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해 눈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망막 도파민은 보통 낮시간 동안에 나온다. 실내에 많은 시간을 머무를 경우 사람의 몸이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 해 망막 도파민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그 결과 안구가 변형돼 근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모건 교수는 "계 산 결과 아이들의 근시를 완전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룩스(Lux) 이상의 빛을 매일 3시간 이상 쫴 야 한다"고 말했다. 룩스는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서 1룩스는 촛불 1개 정도의 밝기를 뜻한다. 1만룩 스는 화창한 여름날에 나무 그늘 아래에 있는 정도의 밝기다. 사무실이나 교실은 채광이 잘 된다고 해도 밝 기가 500룩스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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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하지 않고 '적합' 판정, 불량식품 위생검사 檢, '허위성적서 발급' 식품위생검사기관 무더기 적발
식품업체를 상대로 허위 시험성적서를 발급해온 식 품검사기관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이철희 부장 검사)는 허위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혐의(식품·의 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검 사기관 대표이사 주모(55)씨 등 8명을 구속하고 32 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적발된 10개 검사기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가 검사기관 지정취소 조치를 내렸고, 이와 관련된 4 개 식품생산업체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자가품질검사 제도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자는 생산 식품을 주기적으로 이들 검사기관에 의뢰하거나 스스로 품질검사를 하고 부적 합 결과가 나올 때는 식약처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경기도 부천의 A검사기관은 삼치 제품에 대한 수은 검사를 아예 하지도 않고 '적합' 판정을 내리는 등 지난 2012년 12월부터 2년여간 1만 9000여 회 에 걸쳐 허위 성적서를 발급했다. 대전 유성구의 B검사기관도 살모넬라 검사 도중 검체인 빵 5개 중 1개만 검사한 후 모두 검사한 것처럼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2012년 1월부터 3년여 동안 총 3만 9000여 차례나 허 위 성적서를 발급했다. 이외에도 이들 검사기관들은 부적합 결과가 나온 검체를 새 검체로 바꿔 재검사하거 나 규정된 검사방법을 위반해 검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식약처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국 74개 식품위생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발급된 시험성적서 약 85만건을 점검해 허위시험성적서 8 만 3000여건을 적발했다. 또 이와 관련해 2402개 식품을 재검사한 결과 28개 제품 24톤이 식품 기준에 부 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이 중 500kg을 회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사기관이 난립하면서 식품생산업체로부 터 검사의뢰를 받기 위한 저가 '덤핑' 검사가 성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재검사대상 식 품은 정상적인 시험을 거치지 않았을 뿐 불량식품·부적합 식품은 아니다"라며 "회수 조치한 28개 제품도 가열 조리하거나 잘 씻어서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유해하지 않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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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화재 사망 원인은 유독가스로 인한 화 중독사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 가스 종류 정밀조사 중 화재로 7명의 사상자를 낸 아름다운 캠핑마을(일명 글램 핑장) 화재 사망자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 검결과 사인은 유독가스로 인한 중독사인 것으로 추정됐 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강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 모(36)씨 등 사망자에 대해 국가수에 1차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결과 사인은 목(기도)에 그을음이 많이 부착 돼 있는 것으로 미뤄 유독가스로 인한 중독사로 추정됐다. 가스의 종류는 정밀검사를 거쳐야 알 수 있다는 것이 국과수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캠핑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은 압수수색에서 각종 인허가 문서와 소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뒤 과실이나 불법 행위 여부를 확인한다 는 방침이다. 경찰은 수사에 참고 될 만한 자료들을 확보했으며 현재 불에 타 전소된 텐트에서 재로 변한 냉 장고와 전선 바닥재 등을 채취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오후 3~4시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과실 및 불법 행위 여부가 드러 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지역의 야영지 등의 관리 감독 업무 책임이 있는 강화군청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당일(22일) 펜션?캠핑장 관계자 들에 대한 1차 조사 결과와 이날 부검결과를 바탕으로 펜션?캠핑장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판단 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강화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고 및 등록과 관련해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며 “신고 사항을 비롯해 규정에 따른 소방시설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한 후 과실이 나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새벽 2시9분께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아름다운 캠핑마을 내 텐트에서 불이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 망자들은 두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이씨와 11세, 6세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이들과 함께 텐트 에 있던 지인 천모(36)씨와 천씨의 아들(8)도 숨졌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흥(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7
KOREA NEWS |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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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앵그리맘' 김희선
"딸이 일곱살, 유치원도 왕따 같은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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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김희선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둔 엄마 역할을 연기하게 돼 "남 얘기 같지 않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제작발 표회가 진행됐다. 최병길 PD와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 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아이돌그룹 B1A4 멤버 바로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학교 폭력을 다룬 드라마인데, 김희선은 "딸이 일곱 살이 다. 유치원에도 이런 일이 있다. 폭력은 아닌데, 알게 모르 게, 아이들의 왕따 아닌, 친구들끼리 끼리끼리 노는 게 있 더라. 남 얘기 같지 않다"고 고백했다. "내 마음 같다. 나도 조강자처럼 할 것 같다. 이 세상 엄마 마음이 다 조강자랑 같을 것"이라면서 "여건이 안 되고 비 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마음은 다 조강자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내 딸이 저런 일 당하면 조강자보다 더하면 더했을 것이다. 몇 년 후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남 일 같지 않다. 씁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강자가 딸을 구하려고 교복을 입기까지 시청 자 입장으로서 통쾌하고 속시원하다"고도 전했다. '앵그리맘'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30대 젊은 엄마 조강자의 이야기다. 김희선 이 조강자, 김유정이 딸 오아란이다. 지현우는 순수한 국어교사 박노아, 김태훈은 교육감의 숨겨진 아들 도정우, 오윤아는 강자의 여고동창 주애연 역이다. 고수희가 강자 의 여고 시절 절친 한공주, 김희원이 조직폭력배 출신 안동칠, 바로는 모범생인 척하는 교실 권력의 정점 홍상태로 분한다.
쉼표 없는 김병만, '정글' 마치고 中'개콘'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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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은 최근 SBS '정글의 법칙' 인도차이나 편과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이하 ' 즐거운 가') 촬영을 모두 마쳤다. 두 프로그램 모두 김병만의 야심작이었고 적지 않은 준비 과정을 거쳐 출연에 임한 만큼이나 김병만의 땀과 노력이 담겼다. 오는 27일 첫 선을 보이는 '정글의 법칙' 인도차이나 편에선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산해 진미가 병만족 앞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 역시 "진정한 '쿡방'(Cook+방송) 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금요일 오후 시간대 TV 앞에 모인 시 청자들의 군침을 더욱 흘리게 할 것 같다. 이번 편에서도 김병만의 정글에서의 활약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김병만은 멤버들을 이끌고 꾸준히 새로운 오지에 나서서 이전 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자연 환경과 동 식물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정글의 법칙'의 새로운 탐험 스토리가 항상 궁금한 이 유이기도 하다. '즐거운 가' 역시 김병만의 야심 프로젝트였다. 실제로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굴삭기 등 장비를 다루는 능력도 수준급이었던 김병만은 '즐거운 가'를 통해 집짓기 예능 프로그램 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완성했다. 방송 자체에 있어서 큰 화제성은 있지 않았다 할지라 도 현장에서 선보인 김병만의 묵묵한 리더십은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여전히 쉼표는 없는 김병만이다. 김병만은 이달 말께 다시 중국으로 향해 중국 판 '개그콘서트'인 '개그생활폭소' 달인 코너 녹화에 합류할 예정이다. '개그생활폭소'는 KBS가 상하이동방미디어유한공사 산하 채널인 상해 동방위성TV와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해 현재 중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김병만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김병만은 '달 인' 코너에서 노우진, 류담 역을 맡은 중국 개그맨들과도 여전히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병만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짜는 데 여념이 없다"며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인' 김병만의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가요계, ‘섹시 솔로’ 성공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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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 민아가 섹시 콘셉트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나 가면서 가요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많은 솔로 가수들이 활동을 예고하면서 여성가수들의 ‘섹시 솔로’ 전성시대 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격의 아이콘’이 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하고 ‘파라다이스 로스트’ ‘애플’ 두 곡을 앞 세워 활동에 나섰다. 과감한 춤 동작과 무대의상으로 화제를 모 은 ‘애플’은 발표와 동시에 멜론 등 7개 음악차트 1위에 올랐고, 발매 일주일이 지난 18일 현재도 9개 차트에서 3~4위를 지켰다. 16일 싱글 ‘나도 여자예요’를 발표,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선 걸스데이 민아도 18일 지니, 올레뮤직 8개 차트에서 10위권 이다. 발매 당일 서울 명동에서 길거리 공연을 벌인 민아는 핫팬 츠로 각선미를 드러내며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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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함께 3월 ‘섹시 3파전’을 예고했던 NS윤지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으는 상황. 20일 싱글 ‘신시어리’를 발표하는 NS윤지는 특히 MC몽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면서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음반에 앞서 섹시한 분위기의 티저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음 악 팬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4월부터도 섹시 콘셉트의 솔로 여가수 컴백이 예정돼 있다.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두 번째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고, 쥬얼리 출신 서인영도 음반 마무리 작 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섹시 퀸’으로 불리던 엄정화까 지 컴백을 앞두고 있다. 모두 섹시한 카리스마로 어필하는 가수 들이다. 이들 외에도 앞으로 5년차 이상의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가속화할 전망이어서 가요계에서는 한동안 ‘섹시 솔로’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연예계, 잘 나가는 스타들 입대 소식에 속 탄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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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봄, 남자 스타들이 군 입 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규모가 크다. 최진혁을 비롯해 김재 중, 김현중, 성민, 신동 등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 몇몇은 오는 31일 동시에 군 생활을 시작해 사회 복귀도 함께한다. 이들 뒤로도 이승기, 유아인 등 86년생 배우와 아이돌 스타들이 줄줄이 입 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엔터테 인먼트 업계는 속이 탄다. 해당 연 예인의 기획사뿐 아니라 방송계도 이들의 공백을 걱정하고 있다. 게다 가 연예계는 20대 남자배우 기근현 상에 시달리고 있다. 당장 충무로와 방송가에는 쓸만한 20대 배우가 없 다는 게 중론이다. 소위 잘 나가는 20대 톱스타들은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고, 낮은 인지도를 지닌 친구 들은 검증이 되지 않아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방의 의무를 지키는 일은 당연 하지만,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보내고 싶지 않은 게 업계의 심정. 이유는 스타들의 공백으로 인 한 손실 때문이다. 때문에 일부 기획사에서는 입대를 앞둔 스타에게 이른바 ‘뽕 뽑기’식의 매출을 올리 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수를 평소보다 늘리거나 광고 및 해외활동을 늘려 입대 전 최대한 많은 수익을 발생시키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연예관계자는 “입대를 앞둔 시기에는 스타뿐만 아니라 소속사도 예민해진다. 당장 2년의 공백으로 인한 수익이 없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나마 대형 기획사들은 사정이 낫지만, 중소 기획사 들은 스타의 공백이 도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역시 “최근 기획사들이 상장하는 추세에서 입대는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게다 가 아이돌 회사들은 멤버들 대부분 연령대가 같아 입대 시기가 비슷해 개별 활동을 시킨다 하더라도 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클라라 측, "녹취록 공개 당황… 사건 확대 원치 않는다"
클
라라 측이 한 방송사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과의 대 화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 다는 입장을 전했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18일 오전 엑스포츠 뉴스에 "녹취록 공개 부분은 우리가 의 도한 것이 아니다. 해당 방송사에서 고소 계획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우리는 전혀 그런 계획이 없다"고 당황스럽다는 입장 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 사건에 대해 (폴라리스 와)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대화를 시 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건의 단초가 된 '성적 수치심' 부분에 대해서도 소송의 의도와 는 빗나간 팩트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밝혔다. 관계자는 "(폴라리스를 상 대로 한) 소송도 소속사의 관리가 문제였지 (성적수치심 부분이) 소장의 큰 비중도 아니었다. 보도로 인해 주객전도가 된 것 같다. 클라라의 입장 이 전혀 아니다"고 의도와는 다르게 사건의 본질이 비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클라라는 자신과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폴라 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을 해지 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에 앞 서 폴라리스는 클라라를 상대로 협박죄로 형사 고소를 했다. 이에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이던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 치했다. 검찰이 해당 사건을 기소할 경우,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 트 측은 법정에서 클라라의 협박혐의와 관련한 시시비비를 가리게 된다. 또, 민사소송 또한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소송 변론 기일을 4월 8일로 지정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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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이 꼽은 삼성의 대항마는 “우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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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구단 감독들이 절대강자 삼성 라이온즈의 대 항마로 대부분 자신을 꼽았다. 자신감의 표현
이었다. 2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 감독들은 통합 5연패를 노리는 삼성에 대항할 팀이 어떤 팀일 것 같냐는 질문에 저마다 자기 팀을 꼽았다. 다른 팀을 쉽게 언급하지는 못 했지만, 자신들은 삼성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 났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 난해 나와 류중일 감독님의 차이 때문에 우리가 졌다. 다 시 한 번 잘 해보겠다”며 넥센을 이끌고 다시 도전하겠 다고 밝혔다. NC 김경문 감독은 “어느 팀이든 될 수 있 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SK 김용희 감독은 “열심히 싸 워 올라가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해보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우리 목표가 우승이다. 다 른 팀이 견제해서 삼성의 힘이 빠지면 우리가 치고 들어
가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롯데 이종운 감독 도 “우리 팀이다”라고 간단한 답을 내놓았다. 김성근 감 독 역시 “어느 팀이든 기회가 있다. 한화도 있다”면서 기 회를 엿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반면 KIA 김기태 감독 과 kt 조범현 감독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했다. 김 감독 은 “우리는 하위권 팀이라 조금 부담스럽다”고 한 뒤 “ 우리도 당장은 아니겠지만 삼성에게 진 것을 반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표현했다. 막내 구단을 맡 은 조 감독은 “넥센과 SK”라며 삼성을 견제할 가장 강 한 두 팀을 꼽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류중일 감독의 반응은 어땠을까. “우리 팀이 우승후보라는 말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운을 뗀 류 감독은 “넥센과 SK다”라며 두 팀에 대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조 감독의 생각과 일치했다. 많은 팀들이 높게 평가한 넥센과 SK는 누가 보기에도 현 시점에서는 삼성의 대항마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류현진 MLB일기<3> 어깨부상, 길지 않은 시간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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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 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다음 날 아 침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습관적으로 어깨부터 돌려보니 조금은 뻐근하다는 느 낌이 들었습니다. 심하게 아프진 않았고, 말 그대로 ‘뻐근함’, 그게 딱 맞는 말이었 습니다. 이미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통증 강도가 지난 시즌에 비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시 간을 갖고 훈련을 통해 회복할 수도 있었지 만, 등 부위가 아닌 어깨 부위였기 때문에 훈련장으로 출근해서 곧장 우리 팀 트레이 너를 찾았습니다. 지난 시즌 때처럼 주사를 통해 소염제 치료를 받으면 괜찮을 것 같다 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트레이너가 LA 에 있는 팀 닥터랑 의견을 나눈 후 주사 처 방을 맞았고, 주사를 맞은 이후에는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23일 가벼운 캐치볼을 하기 전까진 팀 훈 련과 웨이트트레이닝만 소화했고, 23일 캐 치볼 30개를 하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지만,
LA로 가서 팀 닥터에게 정밀 검진을 받는 게 더 낫겠다는 허니컷 코치님과 트레이너 의 결정에 의해 애리조나를 떠나야 했습니 다. 오늘은 이곳이 일요일이라 내일 오전 에 병원을 방문, 정확한 진단을 받을 계획 입니다.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 없이 시즌을 맞고 싶 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어느 때보다 일찍 운동을 시작했고, 불펜피칭도 이전보다 더 많이 소화하면서 캠프를 맞아했습니다. 이 런 결과가 나오는데 대해선 아쉽고 안타까 움이 크지만, 긴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잠 시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받아들이려 합 니다. 팔이 부러진 것도 아니고, 어깨에 큰 부상 이 생긴 것도 아닙니다. 치료 잘 받고 재활 프로그램을 잘 마친다면 좀 더 건강한 모습 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매팅리 감독께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명단을 언급하신 걸로 아는데, 그것 은 제가 직접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은 뭐라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LA에서의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앞으로의 행 보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이들 걱정하는 소리가 여기서도 들립니 다. 전 괜찮습니다. 솔직히 시즌 앞두고 괜 찮지 않으면 큰 일 아닌가요? 스프링캠프 동안 벌써 두 차례나 통증이 느껴지다 보니 저보다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보내 는 우려의 시선이 몸으로 전해집니다. 치료 잘 받고 재활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다 보면 다시 마운드에서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지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타자의 타구에 입을 맞아 치아가 손상 된 커쇼도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더라고요. 그런 상태에서도 계속 공을 던지는 커쇼의 마인드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커쇼 의 그 행동은 선수단 전체에 어떤 메시지를 전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워낙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 시즌을 앞둔 선수들에게 자신 의 행동을 통해 뭔가를 일깨우려 한 몸짓이
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스프링캠프 기간이 짧게 느껴 지는데, 제가 겪는 일들을 놓고 보면 참 길 기만 합니다. 선수에게 부상은 가장 큰 ‘적’ 이나 마찬가지이고, 그 부상이 없기를 바라 는 마음에 다양한 준비를 하지만, 그것은 제 노력이나 운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길지 않은 시간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4대 리그 득점왕 경쟁 시즌 막판 각 리그 득점왕 경쟁 후끈,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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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 리그도 어느덧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4대리그 득점왕 경쟁도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유럽 4대리그 우승팀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다. 프미리어리그의 첼시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2위에 6점 앞서 한발 앞서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 리드를 꺾으며 승점 4점 차로 벌려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은 2 위와 승점 차가 10점 이상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4대리그 우승은 첼시, 바르셀로나, 유벤 투스, 바이에른 뮌헨으로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우승 경쟁과 달리 득점왕 경쟁은 더욱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은 삼파전 양상이다. 지 난 주말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폭발적인 골 감각을 자랑하던 케인이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 선두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하루 뒤 디 에고 코스타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두 선수는 19골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골 뒤진 17골로 추격하고 있다. 몇 년째 양강 구도로 진행된 프리메라리가는 올 시즌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의 대결이다. 먼저 앞선 건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 무서운 골 폭풍을 일으키며 독주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주춤하고 메시가 추격하더니 지난 2경기서 메시가 5골을 기록 하며 역전했다. 그러나 맞대결에서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두 선수의 격차는 한 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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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었다. 메시는 32골, 호날두는 31골이다. 3위 는 17골의 네이마르다. 세리에A에서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득점포가 인상적이다. 테베스는 지난 주말 제노아와의 경 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1-0 승리 를 이끌었다. 이 골로 테베스는 올 시즌 리그 16 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 지만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우로 이카르디 가 15골로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제레 미 메네즈(15골), 루카 토니, 곤살로 이과인(이상 13골), 파울로 디발라(12골) 등도 호시탐 탐 득점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득점 경쟁은 알렉산더 마이어와 아르옌 로벤이 앞선 가운데 바스 도스트가 추 격하는 형국이다. 마이어는 최근 4경기서 5골을 몰아넣으며 로벤에게 잠시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로벤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마이어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그 뒤는 놀라운 득점 행진을 보였던 도스트가 있다. 하지만 도스트는 최근 득점 포가 주춤한 모습이어서 마이어와 로벤의 대결이다. 단, 로벤이 주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 바흐와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것이 변수다. 4대 리그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가장 큰 게 2골에 불과하다. 최고 골잡이의 영예를 가리는 대결이 시즌 막판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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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불발’ 류승우, 부상 크지 않아 3주 결장
‘진짜사나이’ 정겨운·김영철은 웃겼고 임원희는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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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 사나이’가 험난 한 군생활 속에 누 군가는 웃기고 누군가는 짠하게 보이는 각양각색 의 스타들의 모습을 안방 극장에 소개했다. 반전 매 력을 뽐낸 정겨운, 개그맨 의 습성이 묻어나는 ‘오버 맨’ 김영철은 시청자들을 웃겼고, 뭐든지 열심히 하 려고 하고 20대 동기들보 다 뛰어난 체력을 보여준 임원희는 짠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 짜사나이’의 주인공은 정겨운이었다. 이날 정 겨운은 목청을 높이면 삑소리가 나는 음이탈 로 ‘삐겨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뭐 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나 체력이 약해 금방 열기가 식는 ‘성냥 병사’로서의 긍정적인 매 력을 뽐냈다. 또한 군가 교육 시간에 고음 불 가 로봇 창법으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자꾸만 발생하는 음이탈에도 분대장으로서 자원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은 호감을 샀다. 김영철 역시 웃겼다. 그는 진지하게 임하지 만 그래도 습관에 밴 과한 움직임 탓에 ‘오버 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구호를 외쳐도 과
한 동작으로 “오버하지 않 는다”라는 지적을 당했고, 교육 중 참견을 하는 바람에 또 지적을 받았다. 생활관에 서 동기들에게 웃음을 안기 기 위해 수다가 끊이지 않아 프로그램의 유쾌한 분위기 를 책임졌다. 임원희는 짠했다. 지난 방송 에서 선임으로서 동기들의 잘못까지 다 혼났던 그는 이 번에도 분대장이 됐다. 역시 나 동기들은 잦은 실수를 보였고 임원희는 분 대장으로서 목소리가 갈라질 때까지 제식 훈 련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체력 단련 중 20 대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나이 들었다고 승부욕이 없지 않 다”는 감동적인 말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군 체험을 하는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 나이’는 현재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영철, 요 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이규한, 정겨운, 언터쳐블 슬리피, 슈퍼주니어 강인, 방송인 샘 오취리, 보이프렌드 영민·광민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내레이션은 배우 이다희 가 맡았으며, 멤버들은 육군 23사단 철벽부대 에서 신병 교육을 받았다.
올
림픽 축구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류승우(22, 브라운슈바이크)가 큰 부상은 피했다. 3주간 재활을 거쳐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류승우가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올림픽 대표팀 합류 가 어려워졌다. 이한도(용인대)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21일(한국시간) 열린 ‘2014/ 2015 독일분데스리가 2부 리그’ 잉골슈 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출 전해 부상을 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 상 대 선수의 태클에 무릎 부위를 가격 당 해 쓰러졌다. 진단 결과 무릎 인대 파열 이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는 것으로 알 려졌다. 류승우의 에이전트사인 월스포 츠는 “곧바로 병원으로 가 진단을 받았 는데 심각하진 않은 상황이다. 1주 동안 은 아예 훈련을 쉬기로 했다. 이후 2주 정도의 재활을 거쳐 훈련 복귀를 할 예 정이다”고 했다. 류승우는 어느 때보다 올림픽 대표팀 합 류를 원했다. 신태용 감독 앞에서 뛸 수 있는 첫 무대인데다가 이광종 감독 시절 부터 해당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 해왔기 때문에 욕심이 컸다. ‘2016 히
우올림픽’으로 가는 첫 예선 경기라 각오도 대단했다. A매 치 기간에 치 러지는 경기라 차출에도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표팀 합류 직전에 열린 경기 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신태용 감독 과 첫 만남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1차 예선’에 출전한다. 올림픽 최종예선 격 인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나가 기 위한 예선 대회다. 무엇보다도 신태 용 감독의 올림픽팀 데뷔전이라는 점에 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단단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아쉬운 모습이다. 그래서 유일 하게 유럽에서 뛰는 류승우를 활용한 공 격 전술을 대회 동안 실험할 계획이었 다. 하지만 류승우의 불발로 다른 계획 을 세워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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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사형은 법치주의의 실패"
성추행범 직접 응징한 인도 여대생… 영웅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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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일 "사형제 를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국제 사형반대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저질러 진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상관없이 사 형은 용인될 수 없다”며 "사형은 피해자들 에게 정의를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복수를 돕는 것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또 “국가가 정의의 이름으로 살인을 하도록 의무를 지우는 한 사형제는 법치주 의의 실패” 라고 언급한데 이어 “일각에서 는 어떤 사형 방식을 써야 올바른지를 논 쟁한다”며 “사람을 죽이는 데 인도주의적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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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교황이 일본 주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인간은 신이 정해놓은 자연의 규칙을 거슬 러서는 안 된다”고 밝히며, 원전을 구약성서 에 나오는 ‘바벨탑’에 비유해 “하늘에 도달 하는 탑을 세우려고 함으로써 자신의 파멸 을 부르려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인간이 주인공 돼 자연을 파괴한 결과의 하나"라고 비판했으며, 핵폭탄 제조에 대해서는 "인류 의 악행"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황의 이번 언급은 사형제에 관한 가 톨릭의 기존 입장에 근거한 것으로, 지난 2005년 서거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역시 “현대의 교정체계는 이미 ‘사형’을 불필요하 도록 했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도 여대생이 직접 기차역 성 추행범 응징에 나서 영웅 대 접을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 프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외곽 사타 예대학에 재학 중인 프라드냐 만드 하레(20·사진)는 최근 하굣길에서 봉변을 당할 뻔 했다. 집에 가려고 칸 디블리역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 고 있는데 술 취한 남성이 다가와 몸 에 손을 대는 등 추근댔던 것이다. 프라드냐는 그를 피하려 했으나 그 남성은 팔목을 붙잡고 놔주려하지 않았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도 와달라”고 소리쳤으나 구경만 할 뿐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고 프라드냐 는 현지 언론에 말했다. 결국 그녀는 직접 가방으로 남성을 내리쳐 제압한 뒤 머리채를 붙잡고 역 근처 경찰서에 그를 끌 고 갔다. 경찰서로 향하는 길은 심리적으로 꽤 멀었다고 프라드냐는 회고했다. 그녀는 “인도에 서 여성이 남성을 끌고 경찰서로 가기란 쉽지 않다”며 “다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데다 경찰관들도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비협조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현지 경찰서는 그렇지 않았다. 신속히 사건을 접수해 25세 이 남성이 만취했을 뿐 아니라 마약도 복용한 상태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지 경찰 측은 “피의자에 대한 간단한 의학 테스트를 벌였으며 전과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드냐는 “성추행범이 기소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부모들은 성 범죄를 신고하면 딸의 평판이 깎인다고 여겨 쉬쉬하곤 한다”며 “하지만 여성들만이 성범죄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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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흑인 비정규직 착취 논란 美 흑인 인권 성지에서...“현대차, 노동 착취 의 처지는 달라졌을까? 흑인이 다수인 셀마 주민의 3분의 TDI라는 위험한 화학물질을 사용해야 한다. 미국 노동부 1 이상은 여전히 빈곤하다. 지역 중간치 가계 소득도 앨라 소속의 직업안전건강관리부(OHSA)는 지난해 현대차 공 중단하라” “우리는 현대차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습 니다. 현대차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고용주 중 하나죠. 우리의 이 투쟁은 50년 전 불평등에 맞서 일어난 흑인 민권지도자들의 투쟁이 기도 합니다.”
이
말은 앨라배마 주 셀마에 위치한 현대차 납품공장에 서 일하는 노동자 킴킹의 말이다. 이 공장은 인근 몽 고메리 시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에 시트 폼을 납품하고 있 다. 셀마는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인권 성지로, 1965년 3 월 7일 이곳에서 시작된 행진 시위가 도화선이 돼 흑인들 의 투표권이 보장된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7일 버락 오바 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수천 명이 ‘피의 일요일’ 50주기 를 추모하기 위해 찾기도 했다. 반백 년이 지난 현재 셀마
배마 주의 약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작업장도 노동자 건 강에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현대차 하청공장에 서 일하는 킴킹은 이러한 경제적 불평등에 현대차의 책임 이 크다고 본다. 최근 미국 언론 MSNBC 기고문에 따르면, 킴킹은 현대차 가 앨라배마 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공공보조금을 받으면 서도 임금 인상을 하지 않아서 정체하고 있는 저임금에 상 당한 책임이 있다고 본다. 킴킹 자신만 하더라도 거의 10 년 동안 이 공장에서 일했지만 쥐꼬리만한 임금을 받는다 고 하소연한다. 킴킹은 현재 1시간 당 12.25달러(13,720원)를 받고 있다. 이 액수는 이 직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받을 수 있는 임 금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얼마나 오래 일했건, 얼마나 일을 잘하건, 모두 상관 없다. 한국 금속노조에 따르면, 한국 현 대차 노동자들과 비교할 경우 기본급으로만 보면 다소 많은 편이지만, 통상급으로 치면 훨씬 적은 편이다. 미국 GDP 가 한국의 2배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적은 액수 인 것만은 틀림 없다. 그래서 현대차 하청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이렇게 낮은 월급 때문에 빠듯한 생계를 꾸려 야 한다.
10년차 노동자, 쥐꼬리 월급에 호흡기 질환 저임금도 문제지만 노동 여건도 위험하다. 킴킹은 화학물질 을 다루는 작업장에서 일한 뒤 만성 천식과 기관지염을 앓 게 됐다. 그래서 매일 흡입용 마스크와 코 스프레이를 사용 해야 한다. 병원에 방문하려면 일을 줄여야 하고, 그러면 통 장 잔고도 줄어든다. 시트 폼을 만들려면 호흡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급업체가 연방건강및안전법을 위반했다면서 9,350달러(약 1,050만 원)의 벌금을 내렸다. 하지만 그 후로도 이 공장은 사내에 알맞은 통풍 공급이나 손 보호와 같이 기본적인 안 전을 위한 조치를 개선하지 않았다. 공장 검사 후 김킹을 비롯한 최소 3명은 생산 라인에서 떨어 진 새 자리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회사가 제공 한 일자리를 거절하고 현 일자리에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우리를 TDI로부터 떼 어 놓는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는가?”라고 말한다. 노동자들은 현대차가 일자리를 안전하게 하여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지 말아야 하는 책임이 있고, 그럴 힘 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차 같은 대기업들이 이들 공급업체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라고 요구하지 않기 때 문에 노동자들의 임금이 정체하고 있다고 본다. 현대차 측의 입장은 묵묵부답이다. 현대차 본사 관계자는 셀마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참세상>에 대 해 “직접 고용된 근로자도 아니고, 해외이다 보니 잘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나 킴킹을 비롯한 셀마 노동자들은 50년 전 용감한 인 권 활동가들이 대중들과 함께했을 때 실제적인 변화를 쟁취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던 것처럼 자신들도 승리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셀마노동자조직위원회의 대표이기도 한 킴킹은 50 년 전 선거권 불평등에 맞서 싸우다 수많은 이들이 다친 몽 고메리 다리 위에서 지난 7일, 현대차에 대해 경제적 불평 등을 종식하라고 호소했다. “셀마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는 문구가 50년 전 미국 정부에서 현재는 현대차를 향하고 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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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자식 위해 40년 남자로 살아온 이집트 여성에 '어머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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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부양하기 위해 43년간 남장을 하고 남자로 일 해온 이집트 여성이 지방정부가 주는 '최고의 어머 니상'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아라비아 방송 등 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시사 아부 다우(64)라는 이 여성은 1970년대 사망한 남편 을 대신해 딸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남자로서의 삶을 시작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집트 가장 7명 중 최소한 1명이 여성이지만, 40년 전 그때만 해도 그녀의 보수적인 가족들은 여성 취업 에 반대했습니다. 육체노동의 길은 당연히 여성에서 막혀 있었고, 회사원이 되기에는 배움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부 다우는 취업을 위해 남자 행세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머리를 깎고 터번과 남자옷을 입은 그녀는 건설현장에 나가 서 벽돌을 굽고 농촌에서 밀 수확을 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엔 "남자 10명 만큼이나 힘이 셌
으나"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지면서 구두닦이를 하게 됐 다고 합니다. 그는 "여성다움을 놓아버리기가 힘들었지만 딸을 키우려면 뭐든지 해야 했다"며 "부모님이 학교에 보내주지 않아 문맹 인 탓에 남자옷을 입고 돈을 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행적을 파악한 룩소르 시는 그녀를 올해의 '헌신적 인 어머니'로 선정하고 부상으로 매점을 마련해줬습니다. 22일 시상식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영예도 누렸습니다. 아부 다우는 시상식에서 "죽은 날까지 남자옷을 입겠다. 평 생 입었으니 이제 버릴 수 없다"며 남자 행세를 중단하지 않 겠다고 말했습니다.
12개국 돌며 총 38번 결혼식 올린 커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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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을 돌며 총 38번의 결혼식을 올린 독특한 커플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국적의 치타 플랫과 리안 우드야드는 지난 해 2 월 8일 커다란 배당 하나씩만 짊어진 채 미국 로스앤 젤레스에서 콜롬비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콜롬비아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현지의 랜드마크 앞에서 드레스를 입고 결혼선언을 하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글로벌 결혼’은 무려 83일간 계속됐고, 이 기간 동안 12개국에서 총 38번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 람은 본래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던 두 사람은 이 런 ‘글로벌 결혼식’을 계획했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곳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스페인과 아일랜드, 케냐, 이 집트, 모로코, 인도, 태국 등지다. 두 사람은 비용을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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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기 위해 ‘단벌 결혼식’을 고집했다. 드레스와 턱시 도는 단 한 벌씩만 챙기고, 현지에서 최소한의 소비를 한 결과 미국을 제외한 11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든 비용은 1인당 3000달러(약 340만 원), 두 사람이 합 쳐 약 700만원에 불과했다. 신부인 리안은 “많은 여성들은 단 하루뿐인 결혼식 때 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서 “나는 남편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에서 특별한 결혼 식을 여러번 치렀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 다. 두 사람은 약 3개월 간의 ‘결혼 여행’을 마친 뒤 지 난 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아름답고 독특한 결혼 스토리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려지 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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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세계 곳곳서 '슈퍼문 현상' 집채만한 파고에 강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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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에 가깝게 접근하는 '슈퍼문'과 개기일식의 영향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프랑스에서 집채만한 파고가 관측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세기의 조수' 현상 이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대서양 연안에는 수 많은 관광객이 몰려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이 밀 물 때 바닷물에 둘러싸여 섬으로 바뀌는 광경 을 지켜봤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은 18년마다 딱 한 번씩만 관측 되며 2033년 3월3일에나 다시 볼 수 있을 전 망이다. 올해는 슈퍼문에 개기일식이 겹치면서 지구와 달의 거리가 더 가까워져 조수간만의 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앞서 프랑스 해양수로청이 예측한 만조와 간조 해면수위 차는 무려 14m로 4층 높이 건물과 맞먹었다. 조차 계수는 최대치인 120에 육박 하는 119였다. 생말로 연안마을에도 관광객 2만여명이 몰려들 어 밀물로 거대한 파도가 이는 광경을 지켜봤으 며 북서부 퐁토보에서 대형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조수현상으로 인한 사건·사고도 발생해 브르 타뉴 지방에서는 15명이 밀물 때문에 고립됐다 가 구조되기도 했다.
히틀러가 청년 시절 그린 수채화 미국서 경매
아
프랑스 지롱드 지역에서는 70세 어부가 바닷물 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으며 그란데 섬에서 또 다른 남성이 조개류를 캐다가 숨졌으나 조수와 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런던 템스강변이 조수의 영향으로 물에 잠겼다. 인디펜던트는 이날 강력한 조수로부터 런던을 보호하기 위해 템스강 배리어(상시 해수유통용 갑문)가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캐나다 동남부 펀디만, 남아메리카 최 남단의 군도인 티에라 델 푸에고, 호주 북부 연 안 등에서 강력한 조수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 측됐다. 캐나다 수로청은 펀디만과 언개버만의 조수간 만 차가 17m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돌프 히틀러 가 청년 시절 에 그린 수채화 한 점이 이번 주 경매에 나온다고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경매업 체 네이트 D.샌더스 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가로 34.3cm, 세로 27.3cm 크기의 이 그림은 히틀러가 20 대 중반이었던 1912년 캔버스에 그린 수채 정물화다. 푸른색 도자기 주전자 에 주황, 빨강, 연분홍 꽃들이 꽂혀 있 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화가가 되고자 했던 히틀러가 풍 경이나 건물들을 주로 그렸던 것을 고 려하면 정물화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경매 호가는 3만 달러에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경매업체에 따르면 히틀러는 당시 화 가가 되려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건너 갔다.
그곳에서 사무엘 모르겐슈테른이라는 유대인 미술상을 만났는데, 그는 히틀 러의 예술적 재능을 눈여겨보고 1911 년부터 그의 그림 여러 점을 빈의 부유 한 유대인 고객들에게 팔아줬다. 하지만 1930년대에 히틀러가 반유대 주의 나치 지도자로 권력을 장악하면 서 모르겐슈테른의 갤러리도 나치로부 터 몰수당했다. 모르겐슈테른 역시 폴 란드의 게토(유대인 거주지)로 추방당 해 그곳에서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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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낮잠 45분만 자도
항균성 비누?
기억력 향상 5배 ↑
건강 위해 당장 버려야 할 것
새
로운 건강보조식품이나 운동기구를 사는 이유는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버려야하는 물건들도 있다. 미국 건 강지 헬스가 당장 재활용수거함이나 쓰레기통에 들어가야 할 물품들을 소개했다.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 요즘에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들어있지 않은 플라스틱 용기들이 나온다. 하지만 주방 찬장에 언제부터 놓여있는지 알 수 없는 플라스틱 용기들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특히 투명하고 단단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플라스틱에는 환경호르몬 이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버려야 한다. 휘거나 금이 간 용기 역시 버리는 것이 좋다. 비스페놀A 프리 제품이라 할지라도 전자레인지처럼 열을 가하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되고 음식을 데울 때는 유리 용기가 보다 안전하다.
방향제 방향제의 일부 제품에는 향기가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프탈레 이트가 들어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인 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방향제 안에 프 탈레이트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제 품 속에는 이 물질이 들어있다. 스프레이 형태든 플러그인 형태든 마찬가지다.
항균성 비누 전문가들에 따르면 항균성 비누가 일반비누보다 박테리아를 제 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부족하다. 심지어 미국 식품의 약국(FDA)은 지난해 항균성 비누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규제를 강화했다. 항균성 비누에 들어있는 트리클로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체내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고, 항생 물질에 대한 내성을 일으키기 때 문이다.
낮
잠은 얼마나 자는 것이 적당할까. 낮 동안 45분~1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이 기억 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자를란트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 해 “45분 동안 낮잠을 자는 것이 기억력이 5배 이상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짧은 시간이라도 꾸벅꾸벅 조는 것이 기억력을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며 특 히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낮잠은 기억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90개의 단어와 ‘택시-우유’와 같이 한 쌍으로 된 120개의 단어들을 학습하도록 했다. 이후 일부는 DVD를 시청하도록 했고, 나머지 실험 참가자들은 잠을 자게 한 뒤 단어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잠을 잤던 실험 참 가자들이 DVD를 본 참가자들보다 앞서 학습했던 단어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팀은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뇌는 우리가 새롭게 배운 정보에 대해 정리하는 역할과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악셀 멕클링어 교수는 “낮 동안 45분~1시간 정도만 잠을 자더라도 기억력 향 상에 5배 더 도움이 된다”며 “잠을 자기 직전에 외운 단어들을 기억해내는 것이기는 하지 만 수면이 꾸준히 기억하는데는 분명한 효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잠깐 동안 낮잠을 자는 것이 학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해에도 오후에 9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청소년의 경우 기억력이 크게 향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닳아 해진 운동화 운동 생리학자 제이슨 카프 박사에 따르면 운동화를 신고 500~600㎞ 정도 걸었다면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주일에 20㎞씩 걷거나 뛴다고 가정한다면 6개월 후에 운동화를 교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화가 닳기 시작하면 쿠션 기능이 떨어 지고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약해져 근육이나 뼈에 충격이 전 달된다. 짧은 거리를 가볍게 걷는 정도라면 괜찮지만 낡은 운동화를 신고 장시간 달 리는 것은 좋지 않다.
솔이 뭉그러진 칫솔 새 칫솔을 사용하면 칫솔모가 뻣뻣하고 거칠어서 잇몸에 피가 나기도 하고 닦기 불편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오랜 사용으로 부 드러워진 칫솔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미국치과 협회는 칫솔은 3달에 한번 정도 교체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가 썩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한다.
오래된 마스카라 스킨이나 로션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소모 시간이 빠르지만 립 스팁, 마스카라, 아이셰도와 같은 색조화장품은 몇 년이 지나도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오래된 메이크업 제품에는 다량의 세균들이 살고 있다. 개봉한 제품은 2~3달이 지나면 이미 상당한 양의 세균들이 번식한 상태다. 화장품 제조 업체에서 좀 더 적은 용량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좋겠지만 우선은 눈과 피부건강을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제품 중 오래된 것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수세미 스펀지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부엌에서 사용하는 스펀지는 집안에 있 는 물건 중 가장 세균이 많다. 스펀지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한 번씩 돌려주면 세균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지만 오래 사용한 스 펀지는 교체해야 한다. 또 가급적 두꺼운 스펀지보다는 얇은 수 세미가 건조가 빠른 만큼 세균 번식이 적으므로 수세미 종류를 잘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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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지독한 방귀 냄새, 원인은 바로 '이것' 방
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활동이다. 하지만 방귀의 횟수가 잦거나, 소리가 크거나, 냄새가 심한 사람에게는 방귀가 골칫거리다. 특히 지독한 방귀 냄새는 소화기관 의 이상을 알리는 것으로 생각해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별다른 증상 없이 방귀 냄새만 독한 거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귀 냄새는 위장 건강이 아닌 먹는 음식에 따라 지 독함의 정도가 달라진다. 방귀는 호흡을 통해 들이마신 공기가 위장, 소장, 대장을 거치는 동안 만들어진다. 우리 몸의 소장과 대장에는 평균 200mL가량의 가스가 차 있는데, 불필요한 가스가 생성되 거나 가스의 양이 넘치면 방귀라는 이름으로 몸 밖으로 배출된다. 방귀로 배출되는 가 스의 양은 200㎖에서 많게는 1500㎖에 이르고,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 지 배출된다. 방귀 냄새는 음식물 찌꺼기가 대장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가스에 의해 결정된다. 분해 과정에서 대장 내에 있던 가스에 지방산이나 유황 성분이 많이 포함되면 냄새가 고약해진다.
귀의 원인이 된다. 이외에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충분히 소화 되지 않거나, 항문 에 바로 인접해 있 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 에서도 대변 냄새 가 함께 새어 나와 방귀 냄새가 고약 해질 수 있다.
방귀 냄새의 주범 황 성분 단백질 음식에 많아
고약한 방귀 냄새로 고생하고 있다면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봐야 한다. 평소 고약한 방귀 냄새를 유발하는 계란, 우유, 육류 등을 많이 섭취했다면 섭취를 삼가거나 섭취량을 줄 이는 게 좋다. 육식 중심의 식품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 섬유질 식품을 섭취 하면 고약한 방귀를 막을 수 있다. 며칠만이라도 육류 대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방 귀 냄새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껌이나 캔디, 탄산음료 등은 장내 가스 생성을 늘리 기 때문에 섭취를 줄여야 한다. 그러나 식습관을 개선해도 독한 냄새를 풍기는 방귀가 수 개월간 지속되거나 방귀와 함 께 복통, 식욕 부진,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장 질환을 의심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장에 서식하는 세균은 지방이나 단백질의 분해 산물로 생긴 찌꺼기를 먹어치우면서 지 방산이나 유황이 섞인 가스를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 카톨, 인돌 등과 같은 성분이 방귀 냄새를 유발한다. 그 중 황화수소(수소와 유황이 결합 한 것)는 지독하다고 느낄 만큼 냄새가 심한 방귀를 만드는 주범이다.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상대적으로 방귀 냄새가 더 독해진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계란, 우유, 육류 등이 있으며, 브로콜리·콜리플라워·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양파, 마늘, 달걀, 유제품 등의 식품에도 황을 만드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유황 이 방부제로 첨가된 아황산염 함유 식품들과 맥주·포도주·사과주 등도 악취 나는 방
식습관 바꾸면 냄새도 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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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하루 2L 마시는 '물' 누군가에게는 '독'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수분섭취가 중요한 관리 항목이 된다.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은 물을 많이, 자주 마셔야 한다. 물을 마심으로써 체내 온도의 항상성을 유 지할 수 있고 염증 유발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대사질환 환자의 경우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분섭취가 필요하며, 당뇨 환 자 역시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에게서 소변의 양이 증가하거나 갈 증을 느끼는 일이 잦아진다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특히 노인 당 뇨 환자는 고혈당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수분 섭취량과 소변량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직
장인 김미희 씨(32세)는 지난 여름 딸을 출산하고 현재 육아휴직 중이다. 출산 전 에는 보통 사람보다 물을 적게 마셨다는 김 씨. 하지만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부 터 물 마시는 시간을 알람으로 맞춰 둘 만큼 열심히 물을 마시고 있다. 김 씨는 물을 충분 히 마시자 활력이 더해진 느낌이 들고 평소 고민거리였던 두통도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 유태호 과장은 “병력이나 가족력에 따라 보통사람처럼 물을 마시는 것이 위험 한 경우도 있다”며 “김 씨의 경우 신부전증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에 따라 수 분섭취량을 조절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생아 때 90%였던 체내 수분 함량, 노인되면 50%로 떨어져 3월 22일은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세포, 근육, 혈액 등을 구성하는 물은 성인의 몸무게 70% 이상을 차지한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90%였던 물이 성인이 되면 70% 를 유지하다가 노인이 되면 50%까지 떨어진다. 체내 수분 함량이 노화의 정도를 보여주 는 기준인 이유다. 일반적으로 하루 2L 가량의 물을 7~8번에 걸쳐 나눠 마심으로써 적절한 수분함량을 유 지할 수 있다. 특히 근래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시기에는 충분한 물섭취가 필수이다. 체 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열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며, 진땀이 나고 어지러움증이 나타난다. 만일 소변 색깔이 짙은 갈색을 띤다면 이 또한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비로 과장은 “수분 함량이 정상 수준이면 체액은 중성과 약알카리 성을 유지한 다. 체액이 산성 혹은 알카리성으로 쏠리게 되면 각종 대사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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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능사는 아니야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무턱대고 많은 물을 항시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분섭취로 인한 스트레스, 물 중독 현상은 일반인에게도 주의를 요한다. 땀을 흠뻑 흘린 후 짧은 시 간 동안 많은 물을 마시면 나트륨이 적정량 이하로 떨어져 어지러움, 구토 등이 일고 심한 경우 전신무력감으로 이어진다. 물 중독 상태가 지속되면 뇌압이 상승해 뇌졸중 등을 유 발할 수 있다. 질환 관리 때문에 오히려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 전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하루 1L 이하로 수분섭취량이 제한된다. 체내의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수분과 염분의 배출 기능이 저하되는 부 신기능저하증도 수분섭취량을 조절함으로써 저나트륨증이나 전신부종을 예방해야 한다. 심부전, 만성 신부전, 간경화와 같이 수분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은 주치의와 상의 후에 수 분 섭취량을 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부전 환자가 일반인의 수준으로 수분을 섭취하면 폐 부종,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으며, 만성 신부전 환자의 경우에도 폐부종, 고혈압, 전신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간경화 환자 역시 수분 섭취가 과도하면 복수, 전신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호 과장은 “물은 어떤 음료로도 대체할 수 없는 기능을 갖고 있 지만 현대인의 생활에서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섭취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노화나 질병에 수분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오히려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해 문제가 되 는 경우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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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나은 8가지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 있다. 지난해 시카고 대학에서 진행된 연 구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은 자극, 위 험 감수 등과 연관 있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 았다.
사회성이 더 뛰어나다
저
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나은 8 가지가 공개돼 화제다. 과거에는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될 정도로 아침형 인간이 주목 받았 지만 이제는 낮보다는 밤에 많이 활동하는 이른바 '올빼미형 인간'이 더 똑똑하다는 주 장이다. 런던정경대(LSE)의 연구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갖 고 있다. LSE의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대개 아침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올빼 미형은 진화론적으로 새로운 것을 선호해 고 도의 인지적인 복합성을 갖추게 된다"면서 " 기본적으로 똑똑한 사람은 더 늦게까지 안 자고 깨어있도록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언론 위니펙 프리 프레스의 동물학자 로버트 앨리슨은 "최근 야행성 인간이 더 똑 똑한 인간으로 점진적인 발전을 해왔다는 연 구결과들이 나왔다. 이에 비해 아침형 인간 은 IQ가 상대적으로 낮고 그들의 행동을 주 로 낮시간에 제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 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 간보다 나은 8가지. 아이큐가 더 높다. 저녁형 인간의 아이큐는 아침형 인간보 다 높았다. 하지만 학교 성적은 아침형 인간이 더 높았다. 학교일정이 오전에 맞춰 설계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 창의적이다 저녁형 인간은 작가, 예술가, 프로그 래머, 발명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 필요한 직군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고 아 침형 인간은 공무원, 회계사 등 논리적인 성 향이 강한 직군에 많이 분포돼 있다.
저녁형 인간은 밤 늦은 시간까지 사 회 생활에 몰두 할 수 있어 더 넓고 깊은 인간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집중력이 더 뛰어나다 2009년 벨기에 리에주 대학 필리프 레이그눅스 박사 연구팀은 아침, 저 녁으로 실험 참가자들에게 집중력이 필요한 과제를 수행하게 한 후 기능성자기공명영상 fMRI)로 뇌를 촬영했다. 이 결과 저녁에 수 행할 때 과제를 수행하는 속도가 더 빨랐다.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침형 인간은 오전 시간에 일어나 는 것에만 익숙해 야근 근무를 하는데 어려 움을 느끼지만 자신의 신체리듬과 상반되는 시간에 일어나도록 훈련받은 저녁형 인간 은 야간과 주간에 상관없이 능률적으로 일 할 수 있다.
저녁에 신체적 힘이 더 강해 진다 2009년 알버타 대학의 연구에 따르 면 아침형 인간은 하루 동안 일정한 수준의 힘을 유지하는 반면, 저녁형 인간은 저녁에 힘이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저녁형 인 간의 운동 피질과 척수 흥분성이 저녁 9시 경에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아침형 인간만큼 저녁형 인 간에도 유명한 인물이 많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천재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엘비스 프레슬리, 찰스 다윈, 토머스 에디슨, 나폴레옹,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저 녁형 인간으로 알려졌다.
섬김은 천국의 비밀입니다! 사
순절 기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부활절이 오기 전 40 일 동안으로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입 니다. 성경에서 숫자 40은 고난을 상 징합니다. 노아 홍수 때 비가 내린 기 간이 40일(창7:17). 하나님께서 출애 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훈 련시키신 그간 또한 40년. (신8:2) 모 세도 40일 시내 산에서 금식 후 언약 의 두 돌 판을 받았고(출34:28). 엘리 야 선지자는 40일을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고(왕상19:4-8). 예수 께서는 광야에서 40일간 기도 하셨습 니다.(마4:2) 사순절이라서 그런지 요 즘 고난이 많습니다.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유대인의 전통에서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는 일은 가장 비천한 종이 하는 일 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스승이신 예수님 께서 직접 제자의 발을 씻겨 준다는 것 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파격적인 일이었 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절하기도 하였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 었을까요?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친 히 씻겨주시기 전 제자들은 누가 크냐 를 따지고 있었습니다.(눅22:24) 예수 님께서는 무릎을 꿇고 일일이 제자들 의 발을 씻겨줌으로서 산교육을 시키고 자 하였습니다. 출세욕에 빠져있는 제 자들을 깨우치고 예수님께서 다스리시 는 다른 세상의 질서를 보여주시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지 위와 책임이 많아질수록 더 겸손과 봉 사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섬김은 몇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것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안받고 주기만 하겠다고 합니 다. 얼마나 착하고 성실하든 그런 사람 들은 사실 천국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천국의 법은 받았으면 돌려주어야 합니 다. 그런데 꼭 그사람에게 돌려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받은 친절과 은혜를 우리도 베 푸는 것입니다. 마치 피가 우리 온 몸 을 돌면서 따뜻하게 하는 것처럼 은혜 가 가득한 세상이 천국인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여러 나라로부터 복음 을 전해 받았습니다. 굉장한 도움입니 다. 이제 우리가 선교를 해야 하는 것은 받은 그것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사순절에 섬김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번째는 예수님의 섬김은 악을 선 으로 극복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사건은 서로 높다고 논쟁 이 있은 후입니다. 그 제자 중 한명은 스승인 예수를 팔 가롯 유다였고, 또 한 명은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할 베드로도 있었습니다. 나머지 제자들도 다 예수 를 버려두고 도망할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다 아시고도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입니다. 고대 신학자는 아 마도 가롯 유다의 발을 제일 먼저 씻겨 주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섬길 때 자신을 배신하 고,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들은 섬김에 서 제외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 은 아마 인지상정의 당연한 일일 것입 니다. 극복하는 사람은 거의 성인의 반 열에 들 사람입니다. 그런데 천국에서 는 관계가 불편한 사람들도 안고 섬기 면서 가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첫째는 섬김은 돌고 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
섬김의 세번째 특징은 섬김이 우리 가 누구인지를 보여 준다는 것입니 다. 선생이신 예수님이 하였다면 마땅
을 씻기시면서 이제는 너희가 내 발을 씻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 다.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준 것 처럼 다 른 사람의 발을 씻기라는 것입니다. 예 수님의 나라는 이렇게 섬김이 돌고 돌 아 겸손과 봉사의 기쁨이 가득한 곳입 니다. 우리는 Give & Take에 익숙합니 다. 주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아예 받는
히 제자들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자 임을 증명됩니다. 주인이 종에게 했다 면 마땅히 종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 래야 종임을 증명되는 것입니다. 섬김이 충만한 곳이 천국입니다. 그리 고 섬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천국입 니다. 천국의 기쁨이 넘치는 사순절이 되시길 묵상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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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페이스북, 뉴스링크 대신 기사 직접노출 서비스 추진 앞
으로 페이스북 이용자는 언론사 홈 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기사 내 용을 바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페이스북은 뉴스 링크 대신 기사 내용을 직 접 노출하는 방안을 언론사들과 논의해왔다 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참여할 언 론사로는 뉴욕타임스, 버즈피드, 내셔널 지 오그래픽 등 최소 6곳입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막힘없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사 노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 는 입장입니다.
뉴스 링크를 누르면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 결되는 과정에 8초가 걸린다며 지나치게 길 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홈페 이지 트래픽으로 광고를 유치하고 수익을 낸 언론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합니 다. 가디언은 비공식적으로 언론사들이 연 대해 페이스북과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 니다. 페이스북은 몇 달에 걸쳐 새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며 노출된 기사에 광고를 붙 여 언론사의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논의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명은 지구, 한 명은 우주에 쌍둥이라 가능한 실험
쌍
둥이 우주비행사가 서로 돌아가며 우주에서 살아보고 신체 상태를 확 인해보는 신기한 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보 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 와 스콧 켈리 쌍둥이 형제는 오는 27일부터 이같은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스콧은 우주에, 마크는 지구에서 살며 1년간 몸 상태를 계속해서 비교해보는 계획 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전자가 똑같은 쌍둥이의 몸 상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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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에 따라 무중력상태가 인체에 어떤 영향 을 끼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크는 지난 2011년 머리에 총상을 입 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기퍼즈 전 하원 의원의 남편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T O N G
COLUMN | 전문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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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Hold the pork please.
I will go house-hunting.
돼지고기는 넣지 마세요.(식당에서 음식 주문할 때)
A: Can I take your order? B: Yes, let me have the ‘chopsuey’. A: Anything else? B: H old the pork please. I’m a vegetarian.
A: 주문 받을까요? B: ‘찹수이’주세요. A: 다른 건 필요하지 않으세요? B: 돼지고기는 넣지 마세요. 전 채식 주의 자입니다.
Key Phrases take your order : 주문을 받다 chopsuey : 중국식 야채복음
집 구하러 갈거야.
A: Tom, what will you do this Saturday? B: I think I'll be busy because I have to go house-hunting. A: Do you want me to go with you?
A: 톰, 이번 토요일에 뭐 할거니? B: 바쁠 것 같애, 집 구하러 다녀야 하거든. A: 같이 가 줄까?
Key Phrases a vegetarian : 채식 주의자
house hunting : 집 구하러 다니기 go with : 함께 가다
hold : 잡다, 움켜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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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문화
클래식한 감성의 구현 신데렐라 퉁명스럽게 생긴 초록 괴물(슈렉)이 동화책을 찢어 엉덩이를 닦기 시작했을 때부터였을까. ‘오리지널 비틀기’는 언제부턴가 고전 동화를 원작으로 하 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가 지녀야 할 필수적인 미덕처럼 인식되기 시작 했다. 하지만 이러한 ‘비틀기’가 계속될수록, 자극적인 새로움에 대한 관 객의 피로도 또한 누적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가끔은 백설공주가 발리우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봐야 할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되는 것이다. 디즈니의 신작 <신데렐라>는 <슈렉>(2001)과 정반대의 의미로 보는 이들 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영화다.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영화의 도입부 부터 너무도 자연스럽게 원작 동화와 입장을 달리하는 지점을 찾고자 하는 관 객의 심리를, <신데렐라>는 보기좋게 배반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한 작은 시 골 마을에 사는 소녀 엘라(릴리 제임스)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계모와 새언니들의 핍박 속에서 재투성이 신데렐라로 살아가는 와중에도 엘라는 고 운 마음씨를 간직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숲속에서 신분을 감춘 왕자와 만나게 되고, 그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국왕이 주최한 성대한 무도회 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야기가 원작 동화 <신데렐라>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데렐라>의 연출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는 “원작의 평화롭고 부드러운 분위 기를 이어가는 것”이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했다고 말한 바있다. 그의 말대로 <신데렐라>의 목적은 21세기 할리우드의 최첨단 기술과 정교한 프로 덕션을 뒷받침할 자본력이 어떻게 원작의 클래식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알고 있는 대사와 상황이라 해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어떤 로맨티시즘이 이 영화에는 있다. 이를 테면 계모에게 찢겨 너덜너덜해진 드레스가 요정 대모의 마법으로 푸른색 드 레스로 변할 때. 혹은 반짝이는 유리구두를 마침내 그녀가 신게 될 때. ‘용기’와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어떠한 비틀기 없이 그대로 전하는 <신 데렐라>는 지극히 착하지만 그 착함이 실소로 이어지지 않을 만큼의 우아함 과 기품을 간직한 영화다. 케네스 브래너를 비롯한 영국 출신의 제작진이 디즈 니의 이 새로운 영화에 이식한 미덕이 있다면 바로 그런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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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헌금함의 용도
한 소녀가 엄마와 함께 예배를 보다 가 몸이 안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엄마," 소녀가 말했다. "우리 지금 나가도 돼요?" "안된단다" 엄마가 답했다. "음, 나 토할 것 같아요!" "그럼 앞문으로 나가서 교회 뒤편 덤 불에다 토하고 오렴." 2분이 지난 뒤 소녀가 자리로 돌아 왔다. "토했니?" 엄마가 물었다. "네" 소녀가 답했다. "음, 교회 뒤편까지 갔는데 어떻게 이 렇게 빨리 돌아왔니?" "예배당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어 요, 엄마" 소녀가 답했다. "교회 앞 문 옆에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라 적 힌 박스가 있었거든요."
취직 원서
에 돌아왔던 것까지도 기억한다고!”
햄버거점 입사 원서 -이름: 조지 불먼 -섹스: 아직 없습니다 -교육: 받고 싶습니다 - 원하는 직위: 사장이나 부사장. 그 렇지만 아무거나 시켜주면 좋겠습 니다. 이것저것 따질 처지라면 여기 지원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 원하는 보수: 연봉 19만달러에 주식 매입우선권. 그게 불가능하다면 대 안을 제시해서 흥정합시다. - 원하는 근무시간: 월·화·목요일, 오 후 1시30분~ 3시30분. - 특기: 있지만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거북합니다. - 5년 후에 대한 희망: 돈 많고 섹시 한 여자와 맨션에서 살고 싶습니다.
짐꾼 아버지 어머니는 미국의 한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는 딸의 이사를 돕고 있었는 데 때마침 그 방을 함께 쓸 학생이 아 버지와 함께 나타났다. 3층까지 운 반된 짐은 엄청 많았다. 마지막 트렁 크를 딸 침대 옆에 내려놓으면서 그 아버지는 아직도 씩씩거리며 딸을 노 려봤다. “너 여기 있는 동안 뭐 더 필요한 게 있으면 제발 빌려 써라!”
사후세계를 믿습니까
환상적 기억력 술집에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 는 두 사내의 화제는 상상을 초월하 는 그들의 엄청난 기억력이었다. “난 뭘 기억할 수 있느냐 하면 첫 생일 에 있었던 일까지 기억한단 말이야.”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하자 상대방이 코웃음을 쳤다.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 난 아버지 하고 파티에 갔다가 어머니하고 집
"그렇습니다, 사장님." 직원이 답했 다. "그럴 줄 알았네." 사장이 말했다. " 자네가 어제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 려고 조기퇴근을 한 뒤 할머니가 잠 깐 자네를 보러 들르셨다네."
지각하는 여자 일요일 아침 목사로부터 전화를 받 은 여자는 사뭇 놀랐다. 대단한 사 고는 아니지만 자동차 사고로 주일 예배를 진행할 수 없게 됐으니 신도 들에게 그리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여자는 많은 신도 중에서 자기를 골 라서 전화했다는 사실에 으쓱했는데 목사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그녀가 늘 꼴찌로 예배에 나오는 사람이니 오직 그녀만 아직도 집에 있겠지 싶 어서 전화했다는 것이었다.
코미디언의 어머니
"자네는 사후세계를 믿나?" 사장이 한 직원에게 물었다.
-승 천-
쇼비즈니스 업계에서 일하는 두 남자 가 술을 마시며 음탕한 농담을 잘하 는 것으로 이름난 한 코미디언에 대 해 이야기했다. “어머니에게 못 할 농 담은 지금까지 입 밖에 낸 적이 없다 고 입버릇처럼 말하니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 뭐야.” “그게 허튼소리가 아니야. 그 사람 어머니가 스트리퍼
였다 는 사실 을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라고.”
금발은 바보 궁핍한 처지가 된 금발 여인은 아이 를 납치해 몸값을 뜯어내기로 작정 했다. 놀이터에 가 아이 하나를 잡아 가지고 나무 뒤로 가서 녀석에게 말 했다. “너 납치된 거야.” 그러고는 편 지를 썼다. “당신의 아이는 납치됐어 요. 1000달러를 종이봉지에 넣어 내 일 아침 놀이터 북쪽 미끄럼틀 옆 단 풍나무 아래 갖다놔요. 금발 여자.” 그 편지를 아이 셔츠에 핀으로 달아 주고는 집으로 가게 했다. 이튿날 아침 가보니 과연 단풍나무 아래 종이봉지가 있었다. 열어보니 1000달러와 함께 쪽지가 들어 있었 다. “어쩜 같은 금발끼리 이럴 수가 있어요?”
<박성훈> 네... 아빠~!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시세요?
네가 지상에서 고생 많구나
네가 지상에서 고생 많구나
으아~ 죽겠다...
내가 너에게 상을 주리라!
진짜 이러다 죽는 거 아닌지 몰라
놔, 하나님이 날 부르잖아~ 미안하지만 먼저 갈께.
상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 오거라 안돼~ 이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해.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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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 내 곁에서 천국의 영생을 누리거라..
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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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브리즈번 가전 / 가전수리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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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724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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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중앙커텐/인테리어 집수리 핸디맨 킴스모던페인트 하우스 레노베이션 Ace Ipro Painting AK스틸엔지니어링 Alpha Flooring AUKO 마루공장 Catering Sale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정관장(홍삼) 허벌라이프 힐링건강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2 9906 3000 0402 796 692 0449 782 943 3345 2494 3252 3859 3344 7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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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핸디맨 대영목공 마루샌딩 마스터핸디맨 모던 페인트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베이스 건축 유니크 디자인 윤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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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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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전화 : 0412 088 428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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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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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VOL 473 | 26.MARCH.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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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김경태 변호사 김광식 변호사 김권철 사무장 김량래 변호사 김문기 변호사 김영규 변호사 김영하 변호사 김정하 변호사 김태규 변호사 김하균 변호사 김희용 변호사 나윤제 변호사 박근영 변호사 박원석 변호사 박정아 변호사 박창민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배혁수 변호사 신선미 변호사 이경재 변호사 이정민 변호사 이종일 변호사 정일형 변호사 윤화중 변호사 정원석 변호사 조제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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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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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에이플러스마트 오복 떡방 인두루필리코리아마트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코즈마켓 (써니뱅크) 킴스마켓 해피마켓 하나로 써니뱅크점 하나로 파인랜드점 하나로 엘리자벳점 하나로 투웡점 하나로 스프링힐점 ASIA Mart BB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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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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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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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384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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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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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02 8720 0478 669 488 0406 266 082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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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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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VOL 473 | 26.MARCH.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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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영어튜터 (Mr 샤인)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교습(임재인)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15 913 474 0433 649 848 0402 901 552 0402 818 588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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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김상현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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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골드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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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함 각종 수입지 From 특수명함 골드/실버/카드/투명/거울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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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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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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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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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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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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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교회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3191 7128 3299 1031 0401 918 816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푸른파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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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학원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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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5572 5388 5532 8946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0406 429 662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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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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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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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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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사진 전문 보정 위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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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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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병원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종로서적
결혼 / 공인 주례
이민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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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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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골드코스트한인회 공지사항 순회영사업무 변경 안내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시드니총영사관에 문 의하여 확인한 결과 금년도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지역의 순회영사업무에 조정이 있 었습니다. 연 4회 실시되었던 순회영사업무 가 올해부터는 브리즈번지역 6회 그리고 골 드코스트지역 3회로 조정되었습니다. 총영 사관측은 두 도시의 영사업무 처리건수와 예 산을 반영하여 이와 같은 조정결정을 내리 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골드코스트 의 순회영사업무가 1회 줄어든 것에 대해서 이지역 한인 여러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 란다고 말하였습니다. 따라서 지난 2월 20 일 1차 순회영사업무는 브리즈번에서만 있 었으며, 2차 순회영사업무는 4월 2째주 혹 은 3째주(아직 미정)에 골드코스트와 브리즈 번에서 모두 있을 예정입니다. 총영사관의 2차 순회영사업무에 대한 날짜와 장소는 추 후에 공지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퀸즐랜드주한인회장 취임 축하인사
골드코스트한인회는 24대 퀸즐랜드주한인 회장으로 선출된 현광훈 신임회장의 취임 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합니다. 현광훈 신임회장을 비롯한 24대 집행부가 퀸즐랜 드주 한인사회의 화합과 권익을 위해 애써 주실 것을 기대하며, 또한 지리적으로 가까 운 골드코스트 한인사회와도 유기적인 관계 가 형성되기를 희망합니다. 현광훈 신임회 장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더욱 발 전하는 퀸즐랜드의 한인사회가 만들어질 것 을 기대합니다.
골드코스트한인회 정회원카드 발급안내
골드코스트한인회에서는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여러분들의 한인회에 대한 관심 과 참여를 유도하고 한인사회의 결속력을 증진 시키고자 한인회비 20불을 납부하시 는 분들에게 정회원카드를 발급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이 정회원카드를 소지한 사람 에게는 골드코스트 한인회의 선거권자와 피 선거권자의 자격을 부여합니다. 또한 정회 원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협찬 교민비즈니스 업체를 이용할 경우 일정금액을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어 회비를 납부한 분들에게 혜택 이 돌아가고 또 협찬하여 주신 교민 비즈니 스업체들에게는 사업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정회원카드의 유효기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이며 분실시 재발급은
되지 않습니다. 협찬업체 이용시 디스카운 트 혜택은 유효기간내에 각 업체당 1회에 한 하여 받을 수 있으며, 50불 이상 결재시 5불 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식품점의 세 일품목과 쌀, 라면구입은 매출금액에서 제 외될 수 있습니다. 이미 2014-2015 회계 년도 한인회비를 납부하신 한인분들에게도 정회원카드를 발급해 드릴 예정이며, 상세 한 내용은 추후에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골드코스트한인회 회원카드가 한인회 및 교회/성당 등 한인단체를 통해 교부되고 있 습니다. 회원카드 교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골드코스트한인회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 니다.”
QLD한국전 참전비 관리자문위원회 결산및 예산
브리즈번 문화센터 강좌 안내 (토요일 프로그램) 브리즈번 한국문화센타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가 풍물학교를 운영 합니다. 풍물학교는우리 전통 놀이문화이자 음악으 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 하고 있는 풍물을 통해서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기르고 social skill도 함께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줄 것입니다. 풍물학교에서는 최근 UNESCO에 한국의 농악이 세계무형문화재로 등재되는 데 많은 공헌을 한, 한국 주요 농악 중의 하나인 필 봉 농악을 기본으로 여러 다양한 한국의 전 통 악기와 놀이 문화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풍물학교는 성인반과 어린이/청소년 반이 구별되어 운영되며, 어린이/청소년은 풍물 강습 후 태권도 등 다른 놀이 활동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단 태권도는 따로 강습비 가 부가 됩니다.) 브리스번 문화 센타는 가족의 참여를 환영하 며 가족이 강습에 등록하는 경우 강습비 할 인을 제공합니다. •시간: 토요일 오전 11시- 1시 • 장소: Rochedale State School (로취 데일 초등학교) 대강당 • 694 Rochedale Rd Rochedale • 대상: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 (가 족환영)
강습내용
사물놀이와 풍물놀이에 필요한 악기강습 및 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 초급반 : 장구기초, 꽹과리, 풍물이론 기 본, 간단한 풍물가락 •어린이반 (11시-12시) • Year 7 이상: 채상 상모반.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문의: 한국문화센타 풍물학교 • E-mail: 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 https://www.facebook.com/ KoreanCulturalCentre
퀸즈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퀸즈랜드 한인테니스 연합회
4월 정기 월례회를 알려드립니다. •일시: 2015년 4월 13일(월) 9시 30분 •장소: 리버레이크 골프 코스 • 회비: $35 (점심,간식,라운딩 포함. 단, 전동바기는 포함 되지 않음) 시니어 골프회는 문턱이 전혀없는 교민사회 의 사회 스포츠 모임으로 거듭 나고자 합니 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문의전화: 0430 202 239 / 0404 808 045 •회장: 서효진 •총무: 권종호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소식입니다. 금년도 첫경기, 제12회 퀸슬랜드 한인 테니 스 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 이 3월28일 골드코스트 마이애미 테니스센터에서 저녁 6시에 열립니다. 출전클럽은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South Winners, The Tenez, Top Spin 1, Top Spin 2, UQ Ace, 6개 팀입 니다.
2015 퀸슬랜드한인테니스연합회 임원
•회장: 이용오/ 부회장: 이상헌/ 전무이 사: 김병관/ 경기이사: 김해동/ 재무이사: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73 | 26.MARCH.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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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손홍배/ 감사: 한솔 / 고문: 김재득, 강덕 수, 박영한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회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김병관 (0412-152-557)로 연락주십시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호주에서의 한류현황과 우리의 문화외교 지난 3.20(금) 버우드 여자고등학교에서 Harmony Day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되었 다. 다문화 사회인 호주에서는 인종간의 조 화로운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이러한 행사 가 열린다. 한국 부채춤을 필두로 각종 민 속의 의상 전시회,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기 금 전달, 여러 나라의 음식 축제가 있었으며 특히 학생들의 K-Pop 공연 등 노래와 춤 이 돋보였다. 호주에서의 한류 열기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 가에 비해 그리 뜨겁지는 않지만 K-Pop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은 상당한 것 같다. SBS 라디오 방송의 노래 코너에서 K-Pop이 주 류를 이룬다고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말한 바 있다. K-Pop을 비롯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동기로 이어 지기도 한다. 최근 한국 교육부에서는 해외 에 있는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호주의 경우 작년에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운 학생이 61개교 총 8천 468명으로 전년 도에 비해 무려 21%나 증가했는데, 상당 부 분은 K-Pop에 대한 관심이 영향을 미쳤다 고 볼 수 있다. 시드니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에 대한 소개 와 관심 증대를 위해 문화원내에서 한국어 강좌, 한식 소개, 전시회 등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호주 전역 의 학교를 방문해서 ‘찾아가는 문화원’ 행 사를 열고 있다. 또한 2013년에 한국문화원 에서 개최했던 한국 전통민화 전시회는 맨 리, 블랙타운, 오번, 펜리스 등 다른 지역에 서도 순회 전시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우리의 전통 판소리 공연이 시 드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오페라 하우스에 서 이틀 동안 관객들의 환호 속에 마무리되 었고 이어서 국립현대무용단의 ‘불쌍’ 공 연이 콩코드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 다. 우리의 공연 행사가 정부의 후원으로 개 최되는 경우 뿐 아니라 호한재단, 시드니 시 청 등과 같은 현지 관계기관의 후원 또는 공 동주최 형식으로 개최되기도 하는 것은 그만 큼 우리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 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달에 네번째로 열린 시드니 코리아타운 설 축제에는 한국의 2개 전통공연단체가 참 가하여 판소리와 전통춤 등으로 우리 민속 공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였다. 또한 한국 어 과정을 두고 있는 호주 정규학교와 주말 한글학교 중 9개 학교의 학생들이 ‘열린무 대’에 참가하여 공연을 한 것도 올해 처음 으로 실시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작년 11 월에 예선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설 축제 에서 태권무, K-Pop, 사물놀이 등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선보였는데, 특히 멜번의 정 규학교(ST Brigid 초등학교)에서는 학교장 의 지원 하에 6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 6 명의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한국을 사랑하는
공연을 했다. 호주와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열린무대에서 한국을 주제로 공 연함으로써 한국과 호주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다. 열린무대 후에는 한국문화와 K-Pop에 매 료된 호주 청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K-Pop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치열한 예 선을 거친 9개 팀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인종과 피부색이 다른 젊은이들이 유창한 한 국어 및 놀라운 춤 솜씨로 관중들의 눈과 귀 를 즐겁게 해 주었다.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K-Pop의 흥겨운 리듬과 감미로운 음악은 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설을 맞이하는 우리 민족의 신명을 호주 사회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우리 외에도 중국, 베트남, 태국, 몽골 등 의 민족이 구정행사를 갖는다. 구정행사 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춘제 (Chinese New Year)라는 명칭으로 행사 를 진행하여 왔다. 시드니 시정부도 동일한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한국 등 타 민족의 이의제기를 일부 수용하여 이제는 중 국명절이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하면서 구정 (Lunar New Year)이라는 명칭을 부차적으 로 병기하는 중도책을 쓰고 있다. 이에 반해 시드니 인근의 다른 시에서는 구정이라는 명 칭을 사용하고 있다. 금년의 설 축제에도 다수의 호주의 유명인 사들이 참가하였다. 특히 3월말로 예정된 NSW주 총선에 대비하여 많은 정치인이 자 리를 같이한 것이다. 또한 코리아타운이 도 심에 위치한 관계로 많은 관광객이 설 축제 를 관람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한인상 권을 홍보하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효 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다문화 사회인 호주에서는 연중 각국의 민 속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각종 행사가 개최됨으로 써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 지고 이를 통해 양국민간의 문화 교류와 이 해의 폭이 상당히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시드니총영사 이휘진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상모, 버나, 민요) • Facebook:facebook.com/ktpghanmadang • Homepage: hanmadang.org.au •이메일: admin@hanmadang.org.au • 연락처: 0433 528 588, •카톡 ID: bboying • 장소: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퀸즈랜드한인회 협찬 명단 이취임식시 협찬해주신 분 및 한인회 회비와 경로회비을 납부해주신 명단입니다.
이취임식 협찬
김진성 다이아나 프라자 호텔 사장: $1,000
경로회비
김원화 전회장: $95
한인회비
김원화 전회장: $25 심춘미: $25 김병곤: $25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모임 아리랑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모임, 아리랑에서 한국무용에 관심있는 열정적인 분들을 모집 합니다. 우리는 한국무용을 배우며 친목을 목적으로 함께 어울어지는 단체입니다. 한국무용을 경험해보셨거나 한국무용에 관심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 니다. 더불어 한국무용을 지도해주실 분도 모십니 다(소정의 수고료 드림) •연습시간: 토요일 오전 •연습장소:맥그리거 •연락처: 0401 868 772, 0433 725 065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오후 4시30분 이후 엔 통화가능합니다)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2015 을미년 새해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교민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부터 국 악 전공자들을 모시고 다양한 국악기들의 교 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악기는 해금인데 해금은 두개의 줄을 활로 켜는 악 기로 서양악기와도 잘 어울리고 음색이 좋아 많이 대중화된 악기입니다. 악기 수량이 한 정되어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마당에서 는 수시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으며 회원 가 입시 많은 혜택이 있으니 교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 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 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 연습 일정: 매주 토요일 1-5시,
에 살아가는 네팔 여성들을 돕기 위한 바자 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된 다양한 물품과, 건강 웰빙 음식을 구입함으로 이 일 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15년 4월 7일 (화) 오전 6:00 12:00 • 장소: 15 Lenneberg St, Southport (이승만, 이재순 교우집) • 문의: 0452 390 301 바자회에 물품을 찬조해 주실 분이 계시면 연락주십시오.
SDA 영어교실 (Term 1)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5년 Term 1 Program을 시작합니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1월 28일(수) ~ 4월 1일(수) • 장소 :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 (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Central 빌딩 앞)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3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위니아트가 재능을 기부합니다 위니아트는 퀸즈랜드에 있는 그래픽 디자인 전문업체로 호주 전역 어디든 상관없이 미자 립 교회나 개척교회의 로고와 주보를 디자 인 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레이아웃된 주 보 제작을 위한 쉬운 편집기술도 자세히 가 르쳐 드리니 필요하신 분은 아래로 연락주시 기 바랍니다. •연락처: 0401 596 877 •이메일: winniart1221@gmail.com
네팔 여성 돕기 자선 바자회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자궁탈출로 고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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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GLOBAL NEWS | 세계 뉴스
해외 스마트폰의 종류를 알아보자 - '화웨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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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폰이라는 단일 모델만 출시하는 애 플과 달리 삼성전자, LG전자 등 안 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품군은 매 우 다양하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제품 라인업(갤럭시, G 시리즈)은 국내 사용자에 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소니 등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 품 라인업은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 알 길 이 없다. 그래서 각 회사의 제품 라인업을 알 아보는 기사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세계 5 위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Huawei)'부 터 알아보자.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어센드(Ascend, 상 승)'라는 이름 뒤에 특정 알파벳을 붙여서 고급, 중급, 보급형 제품임을 알린다. 그리 고 가장 뒤에 숫자를 붙여 몇 번째 모델인지 알린다. 예를 들어 '어센드 P7'은 P라인업의 7번째 제품이라는 의미다.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군과 유사한 작명법이니 국내 사용자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겠다. 화웨이 어센드는 Y, G, D, P 그리고 메이트 모델로 나눌 수 있다. Y는 WVGA급 화면(800x480 내외)과 3G 통신을 갖춘 저가형 제품군이다. 스마트폰 에 입문하려는 사용자나, 피처폰(일반 휴대 폰)과 유사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사용자에 게 적합하다. G는 HD급 화면(1,280x720)과 3G 통신을 갖춘 보급형 제품군이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엔 큰 문제가 없다. 최근에는 G 시 리즈에도 대형 화면과 LTE 통신이 적용되 는 추세다.
통신을 갖춘 고급형 제품군이다. 조금 두껍 지만, 배터리 용량을 넉넉하게 확장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화웨이 어센드 G7
화웨이 메이트7
D는 풀HD급 화면(1,920x1,080)과 LTE
W 라인업도 존재한다. 윈도폰(윈도10) 브
랜드에 붙이는 이름이지만, 화웨이가 윈도 폰을 더이상 생산 안하는 관계로 단종됐다.
아너 브랜드의 아너패드라는 독자적인 태블 릿PC 라인업도 있으니 조금 헷갈릴 수도 있 겠다. P는 풀HD급 화면과 1cm가 채 되지 않는 얇은 두께를 갖춘 고급형 제품군이다.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며, 당연히 LTE 통신 도 지원한다.
화웨이 어센드 P7
화웨이 어센드 라인업이 해외 시장을 겨냥 해 만들어진 브랜드라면(중국 내수시장 판 매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화웨이 아너 (Honor) 시리즈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때문에 중국어로 영광 을 의미하는 영요(榮耀)를 브랜드 네임으로 사용한다. 이후 해외 판매를 개시하면서 아 너라는 이름을 추가로 붙였다. 제품 자체는 최고급 라인업에 해당한다 풀 HD급 화면과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어센 드 P 시리즈보다는 조금 두껍지만, 그만큼 배터리 용량도 많다. LG유플러스를 통해 국 내에 출시된 화웨이 X3는 화웨이 Honor6 의 자매 모델로, 화웨이의 최상위 스마트폰 이다.
화웨이 X3 (화웨이 아너6) 메이트(Mate)는 6인치 이상의 대화면(풀 HD급)과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패블릿 제 품군이다. 갤럭시노트에 대응하는 제품군이 라고 이해하면 쉽다. 성능도 뛰어나다.
화웨이 역시 아이패드, 갤럭시탭(노트)에 대 응하는 태블릿PC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다 만 어센드 브랜드 대신 미디어패드라는 독 자적인 브랜드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브랜 드 네임 뒤의 숫자로 화면 크기를 구분했으 나, X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사용자가 직접 화면 크기를 알아봐야 하도록 변했다.
하이실리콘 기린?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하는 다른 중국 업체와 달리 화웨이는 '하이실리콘 기린 (HiSilicon Kirin)'이라는 독자 모바일 프로 세서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애플, 삼성전 자 등과 마찬가지로 독자 모바일 프로세서 를 사용한다는 뜻. 기린은 ARM 코텍스 라 이선스를 받아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 에서 연구/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다. ARM 빅리틀 기술이나 LTE ca6를 적용한 통신칩 셋를 추가하는 등 최신 기술에 빠르게 대응 하고 있다. 화웨이 스마트폰에 처음보는 모 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해서 당 황하지 말자. 현재 가장 최신 모델은 '하이실 리콘 기린 925 프로세서'다.
4, 5 모델이 없다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1, 2, 3은 있는데 4, 5 가 없는 경우가 많다. 둘을 생략하고 모델명 이 6, 7로 건너뛴 사례다. 이에 대한 화웨이 의 공식 답변은 없다. 스마트폰 후발주자로 서 제품 라인업이 6 또는 7에 도달한 아이폰 과 갤럭시를 따라잡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구글 첫 화면 장식한 女천재 수학자의 파란만장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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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구글이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 탄생 133주년을 기념하는 두들(Doodle, 기념 일마다 선보이는 로고)을 선보였다. 이에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말리 에미 뇌터(1882년~1935년)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늘에 가려졌던 수학자이다. 19세기 독일 출신으로 현대 추상 대수학의 창시자로 통한다. 또 뇌터는 19세기와 20세기 초반, 남성들의 독무대였던 수학계에서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 며, 자신의 이름을 수학사에 판 세기의 수학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의 사망 당시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추도문에서 "여성의 고등 교 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주목할 만한 창조적인 수학 천재"라는 평을 남겼다는 유명 일화 도 있다. 그녀의 아버지인 막스 뇌터도 대학서 수학을 지도한 교수였고, 그의 남동새인 프리츠 뇌터 도 수학자였다. 수학자 집안 출신으로 수학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강했지만, 그가 성장하 기엔 갖가지 제약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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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은 여성이 등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학 문에 대한 열정으로 수업을 청강했다. 1904년,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이 처음으로 여성에게 강의 등록을 허용하자 그녀는 수 학 박사 학위까지 수여받았고, 학계 여성차별이 여전히 극심한 상황에서도 관련 출판물들 로 연이어 내놓으면서 명성을 쌓아 갔다. 1915년, 독일 괴팅겐으로 이사한 그녀는 또한번 여성차별의 높은 벽과 마주한다. 괴팅겐 대학이 그녀의 강의를 허용치 않았다. 여성이란 이유가 전부였다. 하지만 '현대 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다비드 힐베르트가 그녀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면 서 그녀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 내 논쟁이 거세지자 힐베르 트는 보수적인 교수계에 "교수 후보자 성별이 자격을 허가하는 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 평의원회는 목욕탕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1919년, 결국 그녀는 교수직에 임명되었지만, 봉급이 없는 형식적인 직함이었다. 뇌터에 대한 사회 차별은 끊이지 않았다. 유대인이던 뇌터는 나치의 집권 이후 강의를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유대인은 대학 강 의를 금한다는 나치의 인종차별법 때문이다. 1933년, 그녀는 독일에서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한다. 미국에서 그녀는 브린 마르 대학에 서 강의를 진행했고, 1935년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향년 53세. 뇌터는 브린 마르 대학의 캠퍼스에 위치한 안뜰에 묻혔다. 비슷한 시기 그녀의 남동생인 프리츠 뇌터도 소비에트 선 전 활동을 했다는 죄로 총살당했다. 그녀는 대칭성과 보존 법칙 사이의 일대 일 대응관계를 나타내는 '뇌터의 정리'를 남겼다. 이는 이론 물리학의 중요 업적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수학 자들 사이에선 "단순 대수학의 이론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여성수학협회는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수학계에 뛰어난 공헌을 한 여성 수학자를 초 청해 매년 '에미 뇌터 강좌'라는 대중 강연을 펼치고 있다. T O N G
COLUMN | 전문컬럼
순례자의 노래 - 32
신애信愛
출애굽 여정 (31)
여행컬럼
시내산 등정 3
열 한번째 이야기
원목과 MDF
흔하
게 mdf로 만들어진 가구들을 많이 볼수있는데 오늘 페인팅은 원목과 mdf 가 적절히 어우러져 튼튼하고 멋스럽게 보이는 화장대 이다. 대개 mdf 로 가구를 만들때는 비싸지않으면서 튼튼하게 문양 을 낼수 있는 장점을 살려 실용적인 가구를 만든다. 쉽게 원하는 문양을 기계를 사용해 도려낸다. 물론 목공 전문가들일 경우 지만. 난 그렇게만들어진 좋~은 것들을 골 라서 페인팅 으로 분장 변신! 튼튼한놈 잘 골라서 젯소바르 기 그리고 흰색 페인팅
시내산 정상 모세교회
얼
마나 사모하고 고대하던 거룩한 하 나님의 산, 시내산 이던가? 지난번 에 언급 했듯이 정상에 오르면 모세가 40 일 40야를 머물렀다는 곳에 모세 기념교 회가 벽돌로 아담하게 세워져있다. 문이 잠겼기에 그 새벽에 열어줄 리 없다. 그러 나 자료에 의하면 교회 안쪽 벽에는 성화 가 그려져 있는데, 그림 중에는 모세가 홍 해를 가르는 장면이 있다고 한다. 이는 명화 <십계>에서나 보았으나 하나 님이 거센 바다 물결을 입김으로(?) 두 갈래로 가르시었다. 이를 가리켜 신약에서는 주 의 백성들이 그 큰 바다물에서 옛 애급을 장사 지내고 홍해바다로 200만명 이상이 단 체로 세례를 받았다고 하였다. 어느것 하나 지나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여 주는 놀라운 장면이다. 그리고 모세가 40일 낮과 40저녁을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십계명을 받아 들고 있는 장면이다. 모세는 이 40일 금식기도를 2차례 하였다. 첫번 돌판에 새겨주신 십계명이 있는데 그것은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섬기므로 군중에게 던저 부서젔다. 그래서 모세는 백성의 죄를 회개하러 산에 올라가 40일을 금식기도 하였다. 이에 하나님이 다시 돌판에 십계명을 새겨 주셨다. 그 돌판의 십계명에 첫째와 둘째 계 명이 <내 앞에 다른 신이 있게 하지 말라. 그리고 하늘과 땅위와 물속의 어떤 형상이던 지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하셨다. 지금도 우리가 이 우상금지의 신앙으로 고백 하며 많은 수많은 비기독교 문화권에서 박해와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모세는 위기와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묻고 구원을 간구 하였다. 앞에 홍해바다 가 있고 뒤에 애굽의 병거들이 닥칠 때, 백성들이 물과 양식이 없어 원망하고 돌을 던 지려 할 때, 또한 아말렉이 그 길을 막으며 전멸시키려 할 때 모세는 산에 올라가 두손 들고 기도하였다. 이 모세 기념교회 안에 모세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그림이 있다. 또한 시내산은 엘리야가 기도한 성산이다. 북 이스라엘의 아합은 이방여인 이세벨을 아 내로 맞으므로 바알 숭배가 강요되었다. 이에 하나님이 엘리야를 보내어 3년반 가뭄과 흉년의 징계를 내리다가 마침내 갈멜산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바알 선지자 를 도말 하였다. 이에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하매 시내산으로 도주 하였던 것이다.
거울이 달린 아이라 거울에 스 크래치 가지 않게 조심조심 샌 딩. 서랍은 빼서 가장자리를 강하게 벗긴다. 파란색을 가구에 염색하듯이 입힌다. 많이 샌딩된 곳은 강 하게 들어가고 살짝 샌딩된곳 은 약하게 입혀져서 투톤 효과 를 볼수있다.
상판 연결선 부위가 눈에 거 슬려서 파랑색으로 유성칠 을하고 노랑매니큐어로 돗 트완성! 거울에 바니쉬가 묻지않도 록 신경써서 수성바니쉬 를 칠해주면 끝~ 같은색으로 만든 반지함을 놓아두는 센스 ~
시내산은 세계 3대 종교의 성지(성산)이다. ①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한 구약과 예언 성취의 신약을 경전으로 하는 기독교 의 성지. ② 유일하신 여호와를 섬기는 유대교의 탄생지.(십계명의 언약) ③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테러와 분쟁의 극단을 달리는 회교의 성지이다. 그 이유는 코 란에서 마호메트가 시내산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 언급되어 있기 때문이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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