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493호 8월 둘째주

13.AUG.2015

Vol.

6p

호주 재무부, 중앙은행 불황 대비책 미비

12p

전국 인구조사 내년 8월 온라인 시행 이민 근로자 체불임금, 정부 수입으로 귀속돼야 호주한국영화제, 우수 한국 영화 20편 상영

18p 25p 3-23 24-28 30-33 34-40 41-43 41-44,55 44 45 46 47-51 52

LOCAL NEWS KOREA NEWS ENTERTAINMENT & SPORTS GLOBAL NEWS HEALTH & BEAUTY COLUMN INFORMATION MOVIE FUN & JOY & CARTOON YELLOW PAGES KOREAN COMMUNITY

493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

ADVERTISEMENT | 전면광고

4 | VOL 493 | 13.AUG.2015

T O N G

ADVERTISEMENT | ě „ëŠ´ę´‘ęł

â˛łâ’™áœ…ŕŻ˝ŕ¤˝ /0 âŞ?Ý… ༽ŕą?Ⲵ

“Good On’Ya..�

TODAY 12 Ekka Holiday - TOMORROW 13 - FRIDAY 14 - SATURDAY 15

�e᎚ ⊽┞

⧠ᯙ ⊽┞

/FX )POEB ǭᰆ ᗭኼ᯹ aĊᨹᕽ ⧠ᯙ 4PVUITJEF )POEB 4IPX #BH ⌽} ᡞṜ

á? ₉ ‍ݥ‏᪥ ß‘ŕź‰â‚‰ŕ°Ş

Of Your Choice for FREE

E FRE ኑᰆ

OR FREE OR

ּ †�݅ Ꮽ๑�^ ּ

1-64 áœ˝áœ…âœ™ ಽऽá”?ᯕऽ ᨕ E LU VA 5 $99

á–š â&#x;šáŻ™âœ™ ⼼ಽ▎ $1,190 VALUE

FREE

UP TO

â„Œ ⍭ Ṝʑ á•˝áŠĽáœ…

"DDPSE 7 -VYVSZ T ) ǭᰆ ᗭኼ᯹ aĊᨹᕽ ⧠ᯙ

$1,030 VALUE

3

FR EE

‍ ݥ‏ᯕᔢ᎚ FRBSE[PE PT ÖĽ $ ᯙ▭ŕ¸?ᨕ Ꮽ๑â?‘ ኑᰆĹ? PLUS ᾲŠ₉ᨹ ‍⌽ݥ‏ ⼼ಽ▎ᖚ }᏾ ✙ ᜅ áœ˝ ᨕ ऽ ᯕ $795 VALUE âŠ˝â”žŕ Ľ áŻŠáœ–â€Ť ݅܊‏ಽऽá”? 5 VALUE $79

â’¤âŻœăľœâŁ˝GqÂˆÂĄÂĄG}{pGhœ›– ~ˆšGKYWSXWY™™—GG u–žGKX_S __WGG zˆÂ?ÂŒGKXS YYY Q k™Â?Â?ÂŒThžˆ GoWY[W]_ Demo qÂˆÂĄÂĄG}{Â?TsGšJoWYX\\] qÂˆÂĄÂĄG}{Â?TzGšJoWYYY\^X jÂ?› G}{Â?GX[GšJoWXXZ]X

ŕź‰ŕĽ áľ˛Ĺ â‚‰ Ç?áŻŚáœ˝ áœ˝e ᯕԕ Ṽᧂ ⪚ᇊ }ŕą‘â?‘

j�› G}{�GšJoW_WWYYh j j���ŠGzŒ‹ˆ•GšJoW]WZ\[ j

ffor or

Call 3895 3895

â˛łâ’™áœ…ŕŻ˝ŕ¤˝ /0 âŞ?Ý… ༽ŕą?Ⲵ • southsidehonda.com.au

WAS $26,282rrp $23,501rrp $21,112rrp $18,635rrp $34,419rrp

2

2

ONLY

â’¤âŻœăľœâŁ˝GoyT}G}{pGhœ›–GG ~ˆšGKY^SX^W™™—GG u–žGKY\S\_WGG zˆÂ?ÂŒGKXS \`W QG k™Â?Â?ÂŒThžˆ GoW]X]_^ NOW SAVE $24,880 $1,4O2 $21,680 $1,821 $19,390 $1,722 $17,880 $755 $30,880 $3,539

Demo j���ŠGzŒ‹ˆ•GšJoW]W[^_h j���ŠGoˆ›Š�GšJoZWWZX_ oyT}G}{�GšJoW]W^]X oyT}G}{GšJoW]W`\`h oyT}G}{�TzGšJoW]WZ]_

1

ONLY

ONLY

â’¤âŻœăľœâŁ˝GjyT}G}{pGhœ›–G ~ˆšGKY`S ``W ™™—GG u–žGKY_ S__WGG zˆÂ?ÂŒGKXSXXWGQ k™Â?Â?ÂŒThžˆ GoW]Y_][ WAS NOW SAVE $25,870rrp $22,990 $2,880 $35,938rrp $31,880 $4,058 $27,865rrp $25,780 $2,578 $27,865rrp $25,780 $2,578 $34,550rrp $31,780 $2,460

ONLY

â’¤âŻœăľœâŁ˝GhŠŠ–™‹G}]GsÂœÂ&#x;œ™ hœ›–G

~ˆšGK\]S[X\ ™™— GG u–žGK[[ S__WGG zˆ�ŒGKXXS \Z\QG k™��ŒThžˆ GGYWX[GoW^WZY]

Demo

WAS $28,170rrp jyT}G}{�TzGoW]WY_^h $37,174rrp jyT}G}{�TsGšJoW]XW_W $47,474rrp hŠŠ–™‹G}]GoW^WWZ] $57,309rrp v‹ ššŒ GoWYWY][_i $41,188rrp jyT}G}{�GšJoW]WY^[

NOW SAVE $25,880 $2,290 $33,580 $3,594 $42,880 $4,594 $49,990 $7,319 $37,990 $3,198

SouthsideHonda

• 179 Logan Road Woolloongabba

áŠƒŕŠ—ŕżŽ ఊಠŕž? ŕ¸˝ŕŽ› ŕ§ĄŕŽ áŠ‡ŕŽ‡ŕŽ‘

0RELOH ဢ ဇ೨

*Offers available selected vehicles purchased between12.8.15 and 15.8.15. Ask Southsdie honda or go to southsidehonda.com.au for exclusions. †Total warranty is 5 years/140,000km (inclusive of 3 years/100,000km New Vehicle Warranty). Please refer to Hondaʟ s Warranty documentation for conditions. ^Roadside Assist is valid for 5 years.All demonstrator savings off recommended retail prices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

LOCAL NEWS | 호주뉴스

호

주 재무부, 중앙은행 불황 대비책 미비

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국제금융위기로부터 얻은 교훈을 내부적 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면 정말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전 에슬레이크 씨는 2015년이나 2016년에 호주에 불황이 올 위험이 25% 정도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행히 호주는 국제금융위기 시절 불황의 늪에 빠지지 않고 위기를 잘 넘겼다. 2008년 신용시장이 얼어붙자 정 부는 소비자들의 주머니에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썼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 일부가 돈낭비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호주는 2009년 불황을 피해갈 수 있었다.

시

원, 비리로 의 3회 직무정지시 5년간 자격 정지

NSW 시의원 부정부패 척결 위한 법규 개정안 마련, 부정행위 범위도 확대

정부, 불황시 무엇할지 미리 생각해둬야 광산업 침체, 자동차 산업으로 대변되는 제조업 몰락 등 오랫동안 악재에 시달려온 호주 경제가 근 25년 만에 불 황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경제 정책 기관들은 너무 느긋한 분위기다. 호주 언론들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경기침체나 불황에 대 한 연구조사 자료를 호주중앙은행(RBA)과 연방 재무부 에 요청했지만 자료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 무부의 경우 가장 최근에 한 불황 연구 자료를 지난해 공 개했지만 연구 대상 연도가 2004년이어서 너무 오래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현재 호주는 1991년 이래로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금상승률도 최악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국제 원자재 가격도 추락하고 있어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팽배해져 있는 상황이다. 뱅크오브어메리카 메릴린치에서 호주경제 담당 부장을 역임한 사울 에슬레이크 씨는 “연방 재무부가 정책을 망 쳤음을 자각한 계기가 된 90년대 초반 불황 이후로 또 다 시 이와 비슷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지 대책을 세웠고 그 때 세운 대책의 일부는 국제금융위기 시절 적용했다”

6 | VOL 493 | 13.AUG.2015

재무부는 2017/18년 경제성장률이 3.5%가 될 것이라고 5월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 7년 간 딱 한번밖 에 기록하지 못한 목표다. 정부가 너무 장밋빛 전망만 가 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달 블룸버그 조사에 의하면 향후 1년 사이 불황이 올 위험의 중간값 예상치는 20%, 최고값 예상치는 30%에 달했다. 호주의 지난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3% 였다. 올해는 지난 9년 동안 가장 이민자 유입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인구 증가도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난 10년 간 호주의 생산성 성장률도 더딘 형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지난 1년 간 호주의 불황 대비 연구 자 료를 요구하자 재무부는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은 행도 관련자료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에슬 레이크 씨는 위기를 진정시키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에슬레이크 씨는 “불황의 상황에서 무엇을 할지 정부가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하 지만 정부가 미리 이를 알릴 필요는 없다. 불황의 시기에 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정부는 이 자신감 을 진작시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반 페치 전 라이드 시장이 협박과 부정행위를 한 혐 의로 기소되자 NSW 주정부가 시의원들의 부정부패 척 결을 위한 법규 개정안을 발표했다. 폴 툴 NSW 지방정부 장관은 시의원들의 비리 관련 민원 이 증가함으로써 비리 예방 차원에서 개정안을 이달 말 까지 주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툴 장관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시의원들의 부정부 패 관련 민원 건수가 300건 이하에서 322건으로 증가 했다”면서 “이에 대한 조사 비용도 74만 5000달러에서 11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부정행위에 연루돼 3번 직 무정지된 시의원은 5년간 시의원 입후보 자격을 박탈당 하게 된다. 툴 장관은 리스고우(Lithgow) 카운슬의 마틴 타이스허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7

LOCAL NEWS | 호주뉴스 스트 무소속 시의원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부정행 위로 6번 직무정지를 당했다면서 “지역 공동체는 민주적 인 절차를 파괴하는 인물들을 시의원으로 선출한 것이 아 니다”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부정행위(misconduct)의 정의도 “카운슬의 적절하거나 효과적인 기능을 방해하려는 행위”로 확대 적 용한다. 독립부패방지위원회(ICAC) 조사 결과 혐의가 드 러난 9명의 시의원들은 다양한 범죄 혐의로 기소될 것으 로 보인다. 아이반 페치 전 라이드 시장은 메일을 통한 협 박과 부적절한 행위 그리고 ICAC에 허위 또는 오해의 소 지가 있는 증거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청문회는 페치 전 시장이 존 니시 전 라이드 카운슬 행정 실장을 불신임하기 위해 카운슬 소유의 랩탑 컴퓨터를 집 에 가지고 가 포르노를 본 사실을 알아내 이를 폭로했다 며 카운슬 기밀사항을 유출한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NSW주 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mmission, NSWEC)도 3명의 라이드 시의원을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당국(The Department of Public Prosecutions)은 선거자금법(Election Funding Act)을 위반한 혐의로 지 역신문에 광고를 개제한 제프리 살베스트로-마틴, 저스 틴 리, 테리 페람 라이드 시의원들을 형사고발할 방침이 다. 빅터 태그 전 라이드 시장도 같은 혐의로 법정에 출 두할 전망이다. 라이드시는 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이들이 시의원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는 모바일 뱅킹이 대세

금융권 기술 혁신으로 향후 3년간 호주 은행 지 점 603개 폐쇄 전망 폰 뱅킹, 인터넷 뱅킹에 이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8 | VOL 493 | 13.AUG.2015

뱅킹이 확산되면서 은행들이 지점 개수를 줄이게 돼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발표된 UBS은행 보고서는 18개국 67개 은행의 관리팀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 뱅킹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평균 5.6%의 지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지난 수년간 은행 지점 개수에 큰 변화가 없 었던 만큼 향후 더 큰 폭으로 지점 개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약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6월 호주금융감독원(APRA)의 자료에 의하 면 호주의 은행 지점 개수는 5483개였다. 여기에 11%를 적용하면 603개의 지점이 향후 폐점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비용절감 및 효율성 제고의 측면에서만 지점폐쇄 를 바라보는 것은 여러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 당장 은행 노조들의 반발을 사게 되는데다, 어찌됐건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이 은행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는 인식이 아직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이다. 현재 호주의 많은 은행들은 은행원을 줄이고 자동화 비율 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향후 3년간 은행 거래의 46% 모바일 연계돼 UBS은행은 향후 3년 동안 세계적으로 모바일 뱅킹이 10%의 비용 절감과 6%의 소득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분석했다. 3년 동안 전체 은행 거래 중 무려 46% 가 모바일과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모바일 뱅킹 비중은 25%, 2년 전엔 13%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모바일 뱅킹이 미래의 변화를 이끌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 기술을 더 잘 이용하는 기업이 최대의 이윤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호주머니 속 은행이 미래에 다가올 큰 변 화일까?”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보고서는 모바일 뱅킹 의 다양한 잠재력에 대해 소개했다. 손가락 터치(탭) 만으 로 상거래를 하고, 예금 및 지불 시 이미지를 캡처 하거나 사회관계망 뱅킹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는 은행이 고객의 은행 서류를 은행 클 라우드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음성 찾기 기능, 모 바일 마케팅, 금융사기 방지 경고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스마트워치 의 출현도 은행 업무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이용자가 인터넷 이용자 능가할 것 커먼웰스은행 이안 나레브 회장은 은행 고객 실시간 모 니터링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지난 달 밝힌 바 있다. 나레브 회장은 “요즘은 고객이 뭘 하고 있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고객과 연대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B은행은 지난 주 5000만 달러의 혁신 펀드인 NAB 벤처를 발표했다. 모바일 뱅킹과 관련한 미래지향적인 전 략에 우선순위를 둔 과감한 투자라는 것이 앤드류 토번 NAB 회장의 설명이다.

UBS 보고서도 18개국 200개 은행의 2만 681명의 은행 고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고객들은 모바일 뱅킹 능력이 새로운 거래 은행을 고르는 데 이미 중요한 요인 이라고 답했다. 또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고객이 그렇 지 않은 고객에 비해 자신의 은행을 추천할 확률도 더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3년 내에 모바일 뱅킹 사용자가 컴퓨터를 이용 해 은행 인터넷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사용자보다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9

LOCAL NEWS | 호주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모바일 전략을 잘 구사 하고 있는 은행은 스페인의 BBVA, 미국의 뱅크오브어 메리카(BOA)와 피프스서드(Fifth Third), 스웨드뱅크 (Swedbank), 캐나다의 TB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2030년까지 탄소 부 배출량 26% 감축목표

로

펌 파트너 변호사 연 소득 45만 달러 감소

시드니 120만, 멜번 110만, 퍼스 100만 달러, 중소형 로펌은 선전

대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들의 연간 소득이 최대 45만 달러 하락해 75만 달러 선까지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로펌 소득 조사 기관인 마랩(Mahlab)의 보고서에 의하면 오히려 중소형 로펌의 파트너들이 대형 로펌 변호사들보 다 소득을 많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만 해도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의 지분 소득은 120만 달러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변화다. 보고서는 “일부 로펌은 75만-80만 달러까지 추락했고 개선의 여지도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도시 별 주요 로펌 파트너 변호사들의 지분 소득은 시드 니가 12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멜번 110만 달러, 퍼스 100만 달러, 브리즈번 96만 5000달러, 애들레이드 75만 달러였다. 중소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들은 약 100만 달 러의 지분 소득을 올리면서도 기존 소득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적이 저조한 변호사들은 최대 25%까지 소득 이 하락했다. 로펌들은 지분을 가진 주주들의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나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소득원을 연봉에서 주식 소득으 로 전환하기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신규 변호사 연봉, 시드니 8만5천 달러 대형 로펌 기준 신규 변호사들의 평균 연봉은 시드니 8만 5000 달러, 멜번 7만 6000달러, 브리즈번 7만 5000달 러, 퍼스 7만 8000달러, 애들레이드 5만 9000달러로 조 사됐다. 주요 민간 로펌의 변호사들은 약 3-5% 사이 급 여가 오른 반면,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에서는 소비 자물가 상승률 정도만 올랐다. 마랩의 리사 가지스 NSW 행정실장은 주주들에 대한 지 분 소득 감소는 대형 로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현 상이라고 설명했다. 소속 파트너 변호사들의 지분 소득이 줄지 않은 곳은 비 용 절감을 철저히 하는 등의 강도 높은 관리를 한 소규모 로펌들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가지스 실장은 “이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이윤 을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회사들의 경우 ( 법률) 시장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며 “로펌들은 수임 료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수임료가 오르 더라도 그 이면에는 엄청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 전했다. 가지스 실장은 로펌들이 고객 회사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할인을 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10 | VOL 493 | 13.AUG.2015

연방정부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적 어도 26% 급감시킬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런 계획안을 올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탄소배출 감축 국제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호주는 현재 2020년까지 2000년 탄소배출량 대비 5% 감축하는 방안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연방 자유국민 연립 정부는 2020년 이후의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 한 적이 없었다. 탄소배출 감축 기준 연도를 2000년에서 2005년으로 변 경한 것은 정부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쉽게 해줄 예정이다. 하지만 2005년은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가 시작 된 1990년 이래 탄소배출량이 2번째로 많았을 정도로 배출량이 높았던 해다. 연방정부는 10일 저녁에 향후 탄 소배출 계획을 논의하는 각료회의를 열어 2005년 대비 26%의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이 감축 목표는 경제적 영향에 따라서 최고 28%까지 상승할 수 도 있다. 정부는 이 감축 목표가 일본의 25%, 캐나다의 30% 목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동당의 기후변화 대변인인 마크 버틀러 연방 하 원의원은 호주의 26% 목표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쳐 지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버틀러 의원은 “우리가 흔히 비교하는 미국, 영국, 독일과 같은 국가들은 우리와 비슷한 시간대에 모두 40%의 감 축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 41%, 영국 48%, 독일 40% 중반”이라고 밝혔다. 매티어스 코만 연방 예산부 장관은 “호주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강력하고 책임있는 기여 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초

중등생 나플란 성적, 제자리걸음

9학년생들의 쓰기 능력은 떨어진 것이다. 나플란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NSW, 빅토리아, ACT였으며, 성적이 가장 향상된 주는 퀸즐랜드와 서호 주였다. 전국 학생 20명 중 1명은 전국 최저기준(minimum standard)의 읽고쓰기와 수리(3Rs) 성적을 넘지 못 했다. 노던테리토리의 3학년생 25%와 9학년생 33%는 읽기 성적이 최저기준에 미달했다. 음성학(phonics)을 강 조하는 전국 교과과정으로 인해 3학년생들의 읽고쓰기 성적이 크게 개선됐다.

3학년생들은 호주교과과정평가원(ACARA)이 초등학 생들을 위한 별개의 질문을 강제 도입했던 쓰기 분야에 서 성취도가 향상됐다. 지난해 논설식 쓰기(persuasive writing) 질문은 너무 혼란스럽고 많은 학생들이 0점을 받 으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NSW, 빅토리아, ACT는 읽고 쓰기와 수리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이들 주의 대부 분 학년에서 적어도 95% 이상 학생들이 읽고쓰기와 수 리 성적에서 최저기준을 넘었다.

학생들 성적 향상 원하면 교수법 개선해야 학생들의 나플란 성적 정체와 관련해 교육 전문가들은 학 생들의 학업 능력을 의미있게 상승시키기 위해선 교수법 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호주교과과정평가원의 로버트 랜달 원장은 “올해 나플란 결과는 전국 수준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거의 변 화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기대하는 성취도 개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랜달 원장은 “저는 더 나은 결과를 보고하고 싶다. 결과가 나쁘지는 않지만 향상되길 원한다”면서 “일부 학업 성취 도 개선을 과소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보다 광범위 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원한다”고 밝혔다. 랜달 원장은 “나플란이 그 자체만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키는 수단은 아니지만 교육 실태에 대한 객관적인 논의 를 위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플란 결과의 개선은 학생들의 학습법이 개선될 때 나타난다. 읽고쓰기와 수학은 학습의 기초”라며 “만약 이런 분야에서 학생의 지식 능력 및 이해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멜번대학의 패트릭 그리핀 교수는 답보 상태인 나플란 결 과가 전혀 놀랍지 않다면서 나플란이 교사들의 교수법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면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조언 했다. 학교평가 전문가인 그리핀 교수는 “만약 학생들의 실력을 변화시키길 원한다면 교수법을 변화시켜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올해 나플란 결과는 이달 18일부터 학부모들에게 통보 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성적 향상, 고등학생 성적 부진, NSW 빅토리아 ACT ‘최고 평균 점수’

급

호주 학생들의 읽고쓰기와 수리 학업 성취도가 정체된 것 으로 드러났다. 5일 공개된 전국학력고사 나플란(NAPLAN)의 올해 결과에 따르면 이 시험이 도입된 2008년 이래 초등학생들의 성적은 소폭 향상된 반면 고등학생들 의 성적은 하락했다. 초등학교 3학년생들의 읽기, 문법, 쓰기 능력과 5학년생 들의 철자, 수학 능력은 향상됐지만 고등학교 7학년생과

호주의 유학산업이 수출 효자 종목의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학생 증가가 주택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도 있 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4일 보 도했다. 특히 유학생들이 몰리는 시드니와 멜번 지역의 부동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하는 유학생이 주택 시장 상승 견인차

연간 12만명 신규 유입 예상, 거주 보단 임대수 입 위한 투자 목적 구매 활성화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1

LOCAL NEWS | 호주뉴스 호주중앙은행(RBA)이 연방의회 주택위원회에 제출한 보 고서는 호주로 신규 유입되는 유학생수가 급증하고 있어 2년 후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09년의 12만 명을 돌 파한 후 이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학생 급증은 호주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호재이다. 특히 광산업이 침체기에 들어간데다 자동차 제 조업이 사실상 고사 상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성 장을 이끌 대체 산업이 절실한 상황에서 교육 분야의 선 전은 반가운 소식이다. 실제로 서비스업 전체로 보면 이미 철광석 분야보다 더 많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천연자원 개발에 의존하던 경제에서 균형 잡힌 경제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유학산업이 급성장하면 아무래도 학생들의 숙소가 많이 필요하게 돼 이 분야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 주중앙은행이 연방하원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전체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인구 구성비도 주택 수요에 영향을 준 다고 돼 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 간 인구 증가율 변동의 대부분은 학생 비자로 호주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전체 수에 좌우 됐다”며 “최근 이민법은 학생들이 졸업 후 영주권 취득 을 포함해 호주에 남아 있기 더 용이하도록 변경됐다” 고 밝혔다. 이어 “어떤 식으로든 전체 이민자수가 증가하면 주택 수 요가 늘어나겠지만, 어떤 형태의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 인가는 이민자의 유형에 달려 있다. (이민자 중) 학생의 비중이 높고, 과거 유학생이었던 이들이 호주에 새로 정 착하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것은 젊은층 중심의 저소득 가 계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현재 호주의 평균 주택 가격을 감당할 능력이 없어 부동산 구매 여력이 떨어진 다”고 덧붙였다.

NSW와 빅토리아, 유학생의 3분의 2 점유 보고서는 “유학생 이민자들은 교외지역의 한산한 주택보 다는 대학, 시내 중심가 및 각종 편의시설과 근접한 주택

12 | VOL 493 | 13.AUG.2015

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유학생 증가는 주택 구매보다는 임 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집값과 임대료가 저렴한 지 역보다는 이미 번화한 지역에서의 임대 거래가 활성화된 다고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시드니와 멜번의 경우 유학생 밀집지역의 부동 산이 호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 면 NSW와 빅토리아에만 호주 전체 유학생의 3분의 2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두 주에서 유학생이 전체 인구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이다. 다른 주에서 는 이 비중이 0.3% 미만에 지나지 않는다. 참고로 지난 해 NSW 전체 인구증가는 1.4%, 빅토리아는 1.8%였다.

2008-2009년 사이 학생 비자로 호주에 들어오는 인구 는 연방정부가 학생 비자 조건을 강화하면서 급감소세로 접어든 바 있다. 그러나 학생 비자 제도가 강화된 이후에 도 호주는 여전히 유학생들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작용하 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공립대학뿐만 아니라 사설 교육 기관에서도 공격적으로 등록금 할인을 하면서 적극적으 로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유학생 증가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은 임대수입을 올리 기 위한 투자 목적 구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시장 과열, 택 호주 금융계가 직면한 핵심 위험

무디스 시드니와 멜번 주택가격 급등 위험 경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시장 열기가 호주의 금융업계가 직면한 핵심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4일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시장으로 인해 호주 금융업계가 직면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 안 정성에 대한 부정적인 위협의 핵심요소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디스는 호주금융감독원(APRA)이 시중은행들 을 대상으로 도입한 주택대출 규제가 대출기준을 건전하 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은행권의 안정적인 신용등급 전망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부회장이자 선임 신용 책임자인 일야 세르보 씨 는 “우리는 시드니와 멜번의 강력한 주택가격 상승을 호 주 금융권의 핵심적이고 상승하는 위험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코어로직RP데이터의 최근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말까지 12개월 간 전국 주택가격은 11.1% 급 등했다. 시드니는 18.4% 폭등해 13년만에 가장 빠른 증 가 속도를 나타냈다. 멜번의 7월 주택가격은 4.9% 상승해 이 주택가격 동향 자료 분석이 시작된 1996년 이래 가장 빠른 월 성장 속 도를 보였다. 세르보 씨는 최근 시중은행들의 투자자 주 택대출 금리인상과 대출 조건 강화 등의 조치가 금융제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호주의 경제성장을 압박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최근 18개월간의 주택 투자대출 비율 급증이 금융 권의 주요 하방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은 주택가격 급등의 원인을 비 정상적인 투자자 활동 집중 현상 때문이라며 가격 급등으 로 인해 첫주택구입자들의 주택시장 진입이 불가능해지 고 있다고 지적했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3

LOCAL NEWS | 호주뉴스

인

표시 없는 전기장 증 판, 사용 자제해야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화상 등 안전사고 우려, 무허가 제품 호주에 나돌아

추운 겨울 날씨에 전기장판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나 화 상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서정남 한국소비자원 시드니 주재원(차장)이 당부했다. 서 주재원은 5 일 “최근 한국에서 전기장판류에 의한 화 재와 화상 등의 안전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호주 한인들도 전기장판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CISS)에 접수된 전기장판류 안전사고는 2011년259 건, 2012년310건, 2013년333건, 2014년(11월말 기준) 464건이었다. 전기장판은 다른 전열기와 달리 이불 위나 아래에 넣어 사용하면서 인체에 직접 닿을 수 있기 때문 에 불량품일 경우 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물론 피부에 감 전돼 화상을 입는 등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서 주재원은 “특히 한인들은 온돌문화에 익숙해 겨울철 전기장판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호주 정부의 인증을 받 지 않은 무허가 제품들이 섞여 나돌아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14 | VOL 493 | 13.AUG.2015

호주에는 유학생, 워홀러 등 단기 체류자 비중이 높아 한 국에서 전기장판을 가져오거나 중고품 매매를 통해 무허 가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 주재원은 “전기장판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호주의 인 증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면서 “주정부 법에 따 라 인증 표시가 없는 전기장판을 판매해서는 안되고 해당 제품을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하거나 화상을 입을 경우 에는 피해보상 처리에 상당히 불리할 수 있음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장판 구입, 사용과 관련한 문의는 거주지역의 주정부나 한국소비자원 시드니주재 원(매주 수요일 한인회사무실 방문, 이메일 seojn1234@ kca.go.kr)에게 연락하면 된다.

전

국 인구조사 내년 8월 온라인 시행

호주 전국의 약 10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2016년 인 구조사(Census)가 내년 8월 9일 실시된다. 이번 인구조사는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이로 된 인구조사 양식 대신 접속 번호(log-in code) 등이 담긴 온라인 인구조사 안내 서신이 각 가구의 거주자(to the Resident) 앞으로 배달된다. 호주통계청(ABS)은 인구조사 디지털화로 6500만 장의

종이가 절약될 것이라며 “디지털 인구조사가 훨씬 쉽고 간편하며 시간이 덜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화는 1억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2011년 4만 3000명이었던 인구조사 임시 근로자가 이 번 조사에는 3만 9000명으로 줄어든다. 또 디지털화 비 율이 2011년 3분의 1에서 이번에는 3분의 2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 양식의 인구조사를 원하는 사람 은 전화를 통해 양식 우송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인구조사 양식은 연령, 소득, 직업, 출퇴근 수단 등 약 60개의 질문 을 담고 있다.

7

월 실업률 0.3%p 급등한 6.3%

호주의 7월 실업률이 0.3%포인트 급등한 6.3%로 치솟 았다. 호주통계청(ABS)이 6일 발표한 7월 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3만 8500명 증가한 1181만 700 명이었다. 남성 파트타임 취업이 2만 400명 증가했다. 전체 실업자는 4만 100명 증가한 80만 700명을 나타냈 다. 여성 풀타임 구직자가 1만 8200명, 여성 파트타임 구 직자가 1만 4600명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노동 시장참여율은 0.3%포인트 증가한 65.1%를 나타냈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ADVERTISEMENT | 전면광고

2015 Korean Food Festival

2015년 퀸스랜드주 한인의 날 한국의 전통음식 업체를 모집합니다.

- 일시: 2015년 8월 15일 (오전 10:00 ~ 오후 4:00) - 참가비: $300.00 (각 부스당) - 재원: 3m X 3m Tent, 2 Tables (800 X 1800)

한국의 먹거리 장터: 비빔밥 및 잡채/ 떡볶이 및 순대/ 불고기 덮밥/ 떡/ 빵/ 파전 및 군만두/ 솜사탕 및 슬래쉬/ 김밥/ 기타 등등

참가문의: 최 규 석 (0424 724 624) / secretary@ksqld.org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6 | VOL 493 | 13.AUG.2015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7

LOCAL NEWS | 호주뉴스

이

근로자 체불임금, 민 정부수입으로 귀속

노동착취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주들이 이민 근로자들에 게 체불하는 임금을 정부가 소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 기됐다. 현행 이민법에 따르면 비자 조건을 위반해 이민 근로자들 을 고용하는 고용주는 최대 5만 1000달러, 기업은 최대 25만 5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는 4일 공개한 직장관계 보고서 초안에서 이민 근로자를 착취한 고용주 들이 근로자들에게 미지급한 임금만큼의 금액을 벌금으 로 추가 징수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보고서는 “두번째 벌금은 고용주들이 불법적인 행위에 연 루되는 것을 억제할만큼 충분히 높아야 한다”며 “이런 벌 금은 정부 수입으로 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세군 자유파트너십(Freedom Partnership)의 전국 관리자인 제니 스탠져 씨는 “근로자들이 악덕 고용 주들로부터 임금을 강탈당하는 것은 불공정하며 정부가 그런 도둑질한 임금을 징수하는 것은 또 다른 부당함”이

18 | VOL 493 | 13.AUG.2015

라고 지적했다. 유효한 비자를 소지하지 않은 이민 근로자들 가운데 공정 근로옴부즈맨을 통해 체불 임금을 청구하는 경우는 극소 수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추방되거나 제대로된 지원을 받 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법체류하는 이민 근로자들은 호주의 최저임금이나 고 용 기준을 적용받을 권리가 없다고 한다. 생산성위원회는 이민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임금 조건을 보장하고 직장 근로권을 개선하는 법률 개정안에 반대입 장을 표시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이민자들이 비자 조건 을 위반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드니대학의 스티븐 클리본 교수는 유효한 비자 를 소지하지 못한 근로자들이 여전히 추방 위험을 감수하 면서 임금도 착취당할 수 있다며 법률 개정에 찬성했다. 에릭 아베츠 고용부 장관은 생산성위원회의 보고서 초 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미루고 최종안을 기다리고 있다.

소

매 근로자 일요일 시간외수당 삭감 우려

생산성위원회 토요일과 동일한 시급으로 인하 권고, 간호사 등 응급 근로자는 제외 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가 소매업과 요식업 등이 포함된 일부 업종에서 일요일 시간외수당 (Sunday penalty rate)을 토요일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권고하는 노사관계법 개정안 초안을 4일 공개했다. 현재 일요일 시간외 수당은 평일 시간당 급여의 2배이며 토요일 시간외수당은 평일의 1.5배이다. 이에 앞으로 소매업, 숙박업, 요식업 등의 중소기업에 종 사하는 근로자들의 시간외수당이 삭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위원회는 전국 노사관계법의 재검토를 통해 ‘기업 계약(enterprise contract)’이라는 시간외수당 규정을 완 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종류의 직장협약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연방 정부의 의뢰로 실시된 생산성위원회의 보고서 초안 에 따르면 근로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기업에 적합한 근로 협약을 마련하는데 선택권이 충분치 못한 중소기업을 장 려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협약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기업협약은 직원의 등급별 또는 특정 근로자 단체 에 대한 중재 조건을 다양화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될 것 으로 전망된다. 생산성위원회의 피터 해리스 위원장은 전 하워드 정부에 서 논란이 됐던 호주 직장 협약 (Australian Workplace Agreements , AWA)과는 다르다며 “이는 개인별 협약이 아니며 불이익 여부 검사(no-disadvantage test )를 거 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회장은 또 근로자가 기업협약 제도가 자신에게 불 이익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우12개월 후에는 다시 예전 계약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직원을 “보호”하는 기능 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병원과 소매업 근로자들의 토요일 유급 근 무방침에 따라 일요일 시간외수당(penalty rates)은 삭감 하지만 간호사나 구급의료진 등 응급 근로자들은 예외가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생활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소매 및 서비스 업종에 한해서는 소비자들의 기대 치가 달라지고 있으며 주중보다 주말에 식당에 가거나 약국에 가는 등 사람들의 주말 외부활동량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산성위원회의 이번 보고서는 일요일 시간외수당 삭감으로 인한 예산 절감을 통해 서비스산업 전체의 고 용을 증가시키고 소비자에게 추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

15 한국-호주 취업박람회, 구직자 대폭 감소 시드니·멜번 동시개최, 66개 업체 1천명 구직자 참가

1회 행사보다 구직자 절반 줄어,“홍보 강화하고 실용적 박람회 돼야” ‘2015 한국-호주 취업박람회’가 지난 5일(수) 시드니와 멜번에서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렸다. 코트라(KOTRA) 시드니무역관과 호주나라의 공동주최로 3회째 열린 올해 취업박람회 행사는 예년과 달 리 시드니 외 멜번에서도 진행됐고 화상상담관 을 통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구직자와도 연결 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시드니에서 38개 업체, 멜번 28개 등 총 6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구직자는 시드니 행사장에서 721명, 멜번 211명 등 약 1000명이 참가한 것 으로 주최측이 집계했다. 화상인터뷰 수는 90건 을 기록했다. ‘호주테크놀로지파크’에서 열린 시 드니 행사에서 각 업체들은 부스를 찾은 구직 희 망자들과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했고, 행사장 중 앙에 설치된 세미나장에서 취업비자 프로그램과 면접 요령 등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1회 행사보다 구직자 절반 감소 올해 제3회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수는 1, 2회 행사때보다 상당히 줄어들었다.

2013년 ‘시드니컨벤션센터’에 열린 제1회 취업 박람회는 56개 기업에 2000여명의 구직 희망자 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작년 ‘호주테크놀로지파 크’에서 열린 2회 행사에는 39개사에 1000여명 이 참가했다. 올해 박람회는 새롭게 추가된 멜번 행사장을 제외하면 시드니에서 38개 구인업체, 700여명이 참가해 1회 행사에 비해 구직자 수가 절반 이 상 감소했다. 작년 취업박람회에도 참석한 경험이 있다는 김 모씨는 “지난해에는 인터뷰를 위해 긴 대기줄에 서 있었던 기 억이 있다”며 “올해는 행사장이 상당히 한가해 보이고 열기가 식은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가 줄어든 데는 유학생과 워홀러 감소가 한 원인으로 분석되지만 호주에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행사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사 장소에 대한 안내도 부실해 ‘ 호주테크놀로지파크’ 행사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참가자들의 불만도 있었다. 또 지난 행사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이 실질적 직원 채용계획 없이 단순 홍보 목적으로 참가한다는 인상을 준 것과 영주권 등 호주 체류비자 취득자로 면접 자격을 제한한다는 인상을 준 것도 이번 행사에 영향을 미 쳤다는 평가가 있다. 주최측도 이를 의식해 채용기업들을 상대로 면접과 실제 고용으로 연결된 통계를 집계 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구직자 수가 줄었지만 수준은 높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로부터 구직 지원자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행사에 참여한 현지 리크루팅업체가 지원자 수준에 만족해 계획에 없던 자체 충원 계획도 밝혔다”고 전했다.

화상인터뷰 첫 시도 돋보여 이번 박람회는 각 도시간 화상인터뷰 실시 등 새로운 시도로 발전 가능성을 엿보였다. 실제 화상인터뷰를 통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구직 희망자와 인터뷰를 실시한 한 업체 관계자는 “화상인터 뷰가 처음이라 약간 어색하기는 했지만 매우 유익한 시도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모여 실용적 채용 박람회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참가기업 입장에서 호주의 취업박람회가 한국의 박람회를 벤치마킹하면서 더욱 발전되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LOCAL NEWS | 호주뉴스

고 참가 기업들의 이미지도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과 구직자들은 취업박람회의 필요 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분위기다. 한 기업체 대표는 “취업 박람회를 통해 회사를 알리고 인력을 충원하는데도 도움 이 된다”며 “일자리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박 람회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비자를 소지한 구직자 한 모씨는 “기업담당자들과 면 접 기회를 가지고 조언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호주 현지의 경력을 쌓고 싶은데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에게 맞 는 일자리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현장에서 보니 주로 전문직을 채용하려는 기업들이 다수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화 시드니무역관장은 “올해는 VIP초대 개막식 같은 형식적 행사를 지양하고 실용적인 취업박람회 행사로 만 들고자 노력했다”며 “화상인터뷰 도입, 현지 글로벌 리크 루팅업체 초청 등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취 업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거티브기어링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담겼 다. 중앙은행은 이 두 가지 세금제도가 부동산 투기를 부 추기는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부동산시장에 서 신규 주택대출의 절반 이상을 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 다는 통계도 있다. 중앙은행은 “자본소득을 창출하는 여러 자산 중에서 부 동산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의 부채를 안고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대출과 조세제도에서 투자자들에 대 한 혜택이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엘리스 팀장은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부동산 세제 개혁 에 대한 구체적인 추천사항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 세금시스템의 ‘전반적 재검토’는 가치있는 일”이라며 세 제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코어로직-RP데이터의 7월 부동산시장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택가격은 지난 12개월간 11.1% 상승했다. 시드 니의 주택가격이 18.4% 올라 13년래 가장 높은 연 성장 률을 나타냈다. 멜번의 주택가격은 7월에 4.9% 상승해 1996년 이래 월 성장 속도가 최고였다.

호

애

주중앙은행, 주택가격 조정기 올 것

엘리스 금융안정팀장, 하원 청문회서 주택시장 전망 “주택 소유주들은 일정 기간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

봇 정부 지지도 하락

일차지지도 40%선 붕괴, 양당지지도 46% 대 54%로 격차 커져

호주중앙은행(RBA)의 고위 임원이 국내 부동산시장이 조만간 조정기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루시 엘리스 금융안정팀장은 5일 연방하원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소득과 일반 상품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주택가격도 따라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것 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현 상황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주 택가격이 일정 기간 하락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 했다. 엘리스 팀장은 2000년 중반 금융시장 자유화와 낮은 인 플레이션, 저금리 환경 속에 주택시장이 활황을 보이던 시기에 비해 앞으로는 장기 명목상 주택가격 성장률이 보다 느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택가격 상승이 당 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시기도 있지만 부동산시장 사이클 을 볼 때 조만간 주택가격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고 경 고했다. 엘리스 팀장은 시드니가 2003년 이래 주택가격 조정기를 3차례 경험했다며 “부동산시장 주체들은 현재 주택가격 급등 상황이 곧 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금융안정팀이 하원 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의견 서에는 자본이득세 할인과 투자자들에 대한 세금혜택인

20 | VOL 493 | 13.AUG.2015

토니 애봇 연방 총리와 자유국민연립의 지지도가 동반 하 락했다. 브론윈 비숍 연방 하원의장의 여행경비 남용 논 란에 이은 반강제 사퇴가 여당에게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폴이 8월 6-9일 1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 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국민연립에 대한 지지도가 5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자유국민연립은 7월 중순 대비 1% 포인트 하락한 39%를 나타냈다. 올 5월 연방 예산안 발 표 이래 처음으로 40%선이 붕괴된 것이다. 노동당은 변함없는 39%를 유지했다. 녹색당은 1%포인 트 상승한 13%였으며, 군소정당과 무소속을 합한 기타 는 변함없는 9%였다.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지지도에서도 자유국민연립은 1% 포인트 하락한 46%를 얻었다. 이는 올 3월 이래 최저 치다. 반면에 노동당은 1%포인트 상승한 54%를 얻으며 여당 과의 격차를 확대했다. 노동당은 지난해 4월 이래 양당지 지도에서 계속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유국민연립이 올 2월 양당지지도에서 43% 대 57%로 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제기된 의원총회의 당 대 표 불신임안에서 기사회생했던 애봇 총리와 자유국민연 립의 지지도 호전세가 ‘반짝 인기’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애봇 총리의 업무수 행 만족도는 만족이 변함없는 33%, 불 만족이 1%포인트 상승한 61%를 나 타냈다. 빌 쇼튼 연 방 노동당 대표는 만족이 2%포인트 상승한 29%, 불만

족이 2%포인트 감소한 57%를 나타냈다. 둘 모두 순만 족도가 마이너스 28%였다. 애봇 총리와 쇼튼 대표는 총리 선호도에서 동일한 38% 의 지지를 얻었다. 애봇 총리는 39%에서 1%포인트 악 화된 반면, 쇼튼 대표는 36%에서 2%포인트 호전된 것 이다.

토

니 스미스, 연방 하원 의장 등극

토니 스미스(Tony Smith) 자유당 연방 하원의원이 자유 당 의원 투표를 통해 차기 연방 하원의원으로 지명됐다. 자유국민연립이 연방 하원에서 압도적인 과반수를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당 지명은 곧 하원의장 당선이라 고 해석할 수 있다. 스미스 의원은 10일 캔버라 연방의회에서 열린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경쟁 후보를 51표 대 22표로 제쳤다.. 하지만 스미스 의원이 경쟁 후보로 나선 남호주 부스비 지역구의 앤드류 사우스콧(Andrew Southcott) 의원이 나 빅토리아 맥밀런 지역구의 러셀 브로드벤트(Russell Broadbent) 의원, 퀸즐랜드 보너 지역구의 로스 바스타 (Ross Vasta) 의원 중 누구를 결선 투표에서 눌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콧 북홀즈(Scott Buchholz) 자유당 하원 원내총무는 기자들에게 스미스 의원이 “브로드벤트”를 물리쳤다고만 밝혔다. 이로써 스미스 의원은 여행경비 남용 논란으로 사임한 브론윈 비숍 전 하원의장에 이은 30대 하원의장으로 등 극했다. 스미스 의원은 “중요하고 어려운 직무 수행자로 임명돼 영광”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지해준 모든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 난주 동료 의원들에게 말했듯이 정기적인 자유당 의원총 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의원은 2001년부터 멜번 동부 외곽의 케이시 (Casey) 지역구의 하원의원 직을 수행해왔다. 하원의원 이 되기 직전 11년간 호주 최장수 재무장관인 피터 코스 텔로 전 장관의 참모로 활동했다. 그는 호주의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공공정책연구소(Institute of Public Affairs) 의 연구원 경력이 있다.

시

드니 주택시장 냉각 조짐

주택경매 낙찰률 75%, 4주 연속 하락세, “구입자 위주 시장으로 전환” 시드니의 주택경매 낙찰률이 급락하면서 과열 상태였던 주택시장 열기가 냉각 조짐을 나타냈다. 부동산전문 도메인그룹에 따르면 5월 90%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보였던 시드니 주택시장 경매 낙찰률이 8일 75%로 떨어졌다. 이는 4주 연속 하락세이며 지난해 동 기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도메인그룹의 선임 경제학자인 앤드류 윌슨 이사는 “시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1

LOCAL NEWS | 호주뉴스 장이 보다 이성적으로 바뀌고 있다. 매도자 위주에서 매 수자 위주로 시장의 주도권이 옮겨가기 시작했다”고 진 단했다.

윌슨 이사는 “아직도 매도자에게 매우 합리적인 시장이 다. 그들은 여전히 75%의 주택 판매 기회를 갖고 있다”면 서도 “매수자가 주도권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8일 시드니 주택경매엔 약850채의 주택 매물이 나왔다. 주택 판매에 조바심을 내는 매도자들이 늘어나면서 매물 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윌슨 이사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으면서 시장이 냉각되 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시드니 주택경매 낙찰률은 올 5월 초 89%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윌슨 이사는 주택경매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으로 임금상승률 정체, 주택대출 금리 추가 인하 가 능성 희박 등을 거론했다. 금융감독원이 주택대출 규제 강화로 최근 시중은행들이 도입한 투자자 주택대출 금리 인상은 투자자들의 주택시 장 활동을 옥죄기 시작했다. 윌슨 이사는 “은행들이 투자자 주택대출 금리를 인상하 면서 투자자 활동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주택 을 구입하는 투자자들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절기상 가장 강한 주택시장 상승기에 접근하는데 주택경 매 낙찰률이 떨어지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여전히 활황이지만 경락률 하락세 계속될 것 윌슨 이사는 “현재 주택시장 흐름에서 재미있는 것은 전 통적으로 주택경매 낙찰률이 상승하는 시기인 봄철로 들 어가고 있는데 그 반대의 실상이 목격되는 것”이라고 밝 혔다. 주택경매 전문 쿨리옥션(Cooley Auctions)의 데미언 쿨 리 씨는 시드니 주택시장이 여전히 활황이라며 “매도자 들이 아직도 주도권을 잡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고 밝혔다. 쿨리 씨는 주말마다 시드니의 최고 낙찰가 기록이 깨지고 있다면서 “평균적으로 경매 매물당 5명 이상의 입찰자들 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830여채의 많은 주택경매 매물을 감안하면 75%의 낙찰률은 높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경매 낙 찰률 하락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N

SW 대중교통 종이티켓 내년부터 사라진다

기차 편도와 왕복 및 버스 편도 티켓 제외한 50 여 종류 발급 중단 내년부터 NSW 기차 편도와 왕복 티켓과 버스 편도 티 켓을 제외한 모든 대중교통 종이티켓 판매가 중단된다. 거의 모든 종류의 기차 종이티켓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50만명의 연금수급자들과 시니어(노인)들은 남은 5개월 동안 골드오팔카드(Gold Opal pass)에 가 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일반 할인 요 금(regular concession fares)을 지불해야 할 예정이다.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 장관은 종국적으로 모든 종류의 종이티켓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스 탄스 장관은 정부는 비접촉식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을 통 해 결제하는 한 단계 격상된 오팔시스템을 연구 중이라

22 | VOL 493 | 13.AUG.2015

고 밝혔다.

2016년 1월 1일부터 사라지는 종이티켓은 57종이며 여 기에는 흔히 사용됐던 트레블텐(TravelTen) 버스 티켓과 연금수급자용 티켓, 패밀리펀데이 선데이(Family Funday Sunday) 티켓 등이 포함된다. 현재 전체 대중교통 수단의 70%에 오팔카드가 적용되고 있으며 2012년 12월 페리 이용이 가능해진 이후로 330 만개의 오팔카드가 발행됐다. 기차, 페리, 경전철을 이용하는 성인용과 할인용의 편도 와 왕복 종이티켓 그리고 버스용 편도 종이티켓은 당분 간 유지될 예정이다. 콘스탄스 장관은 “이들 종이티켓도 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멀지 않은 시기에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고 예 상했다.

연금수급자, 골드오팔에 가입 않으면 추가 요금 그러나 종이 티켓의 판매 중단으로 아직 골드오팔에 가입 하지 않은 수십만 명의 연금수급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 으로 보인다. 연금수급자용 종이티켓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이 같은 요금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연금카드나 노인카드 (Pensioner or Seniors Card)를 제시하고 골드오팔에 가 입해야 한다. 현재 골드오팔 가입자는 37만여 명이며 정부는 향후 5 개월간 30만에서 50만명 노인들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 해 지역사회나 쇼핑센터에서 계속적인 홍보를 벌일 예 정이다. 콘스탄스 장관은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중교통 결제방 식에 비접촉식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시 스템을 도입할 예정임을 설명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중교통 결제방식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한

국, 더 이상 새우도 고래도 아니다

정재정 교수 시드니 강연회 “한일관계 위기 요 인은 위상 변화 부적응과 민족주의” 한일 관계 위기 요인으로 양국의 ‘위상 변화에 대한 부적 응’과 ‘신 민족주의 고양’이 지적됐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조국사랑독도사랑호주 연합회(회장 고동식)가 1일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시어 터에서 개최한 정재정 교수(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초청 강연회에서 정 교수는 한일 관계 위기 요인을 이렇게 진 단했다.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정 교수는 이날 강연회 에서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와 역사, 영토 문제’라는 주제 로 한일 관계 현안을 분석했다. 정 교수는 현재 한일 관계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최 악의 상황이라고 할 정도로 악화됐다며 한일 갈등의 원 인에 대해 “동아시아의 역학관계 및 위상 변화에 각 나라 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신 민족주의의 득세 속 에 역사와 영토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됐다”는 견해 를 밝혔다. 정 교수는 또 “일본사회가 1990년대 이후 경제 성장 둔 화에 따른 ‘잃어버린 20년’에 대한 낙담과 중국의 부상 에 따른 초조감으로 신 민족주의가 발호했고 일부 정치 가들이 민족주의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한국 도 민족주의가 고양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 문, 천황 사죄 발언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갈등이 폭발했 다”고 분석했다. 정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배상 등 ‘역사문 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른 ‘영토문제’가 결 합돼 단기간 한일관계 개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 혔다.

한일관계 악화 국익 타격, 위기 상황 타개 필 요 정 교수는 한일 간 역사문제와 영토문제는 결코 민족주의 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처럼 한일관계 악 화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익에 심대한 타격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양국 간 생산적 논의가 가능한 풍토 조성 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관계의 악화는 경제와 안보 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동아시아의 긴박한 정세 속에 한미일 공조를 해치 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정 교수는 한일 국교정상화 후 50년의 교류 속에 서로 큰 도움을 받았고 한국이 발전했기 때문에 일본은 더 크게 발전했음을 일본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이 한일우호재단 같은 조직을 결성해 향후 50년 을 바라보는 새로운 한일관계 비전을 모색해보는 발상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 교수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을 인용하 며 현재 한국을 둘러싼 상황이 주변에 강대국 ‘고래’가 우 글거린다는 점에서 20세기 초와 비슷하지만, 한국은 더 는 ‘새우’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자신을 새우라고 생각해 주변 탓만 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고래라고 착각해 일본을 무시하는 오 류에도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단이라 는 어려운 조건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한국 은 ‘새우’의 신세에서 벗어나 ‘돌고래’ 정도의 위상이 됐 다”며 “그 위상에 맞는 행동과 함께 정확한 국제정세 분석 으로 국가 전략을 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

의 한인 워홀러 찾 관 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호평’

시드니총영사관, 카불쳐 농장지역 방문해 나눔 마당과 순회영사 실시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휘진)은 딸기 수확철을 맞아 한 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이 많이 체류하고 있는 퀸즐랜 드의 카불쳐 농장지역을 방문해 나눔마당 행사와 워홀러 맞춤형 순회영사를 실시했다. 총영사관은 1일 카불쳐 정보센터(Caboolture Information Center)에서 한인 워홀러들을 위한 법률 회 계 일자리 어학 분야의 전문가 초청 상담을 제공하는 등 의 정보나눔과 순회영사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나눔마당 행사에는 카불쳐 지역에 체류중인 180여 명의 한인 워홀러들이 참석했으며, 법률 회계 등 호주 워 킹홀리데이 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LOCAL NEWS | 호주뉴스 를 가졌다.

김

치 먹으면 사망 위험 낮출 수도

음식을 1주일에 1회 이하 먹는 사람들과 비교시, 매운 음 식을 1주일에 6-7일 먹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14% 낮았다”고 밝혔다. 암, 심장질환, 뇌졸중 전력을 가진 사람들은 연구 대상에 서 제외됐으며, 연령, 성별, 학력, 육체적 활동과 같은 변 수는 고려됐다.

한

호 타악그룹 호주투어

특히, 총영사관은 농장 지역에서 한인 워홀러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법규 위반 사례, 한국과 다른 교통법규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워홀러들의 안전문제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또 영사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농장지역에 체 류중인 워홀러들을 위해 한국운전면허증 번역 공증, 여권 재발급, 위임장 등 찾아가는 워홀러 맞춤형 순회영사 업 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드니총영사관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 하는 한인 청년들을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 고, 안전하고 즐겁게 호주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이와 같 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워홀러 나눔 마당’ 행사는 시드니총영사관과 호주나라가 공동 기획해 추진했다. 법무법인 리틀스, 오케이택스 세 무법인, 아이월드(i WORLD), OZ커리어(Career)가 분 야별 전문 상담을 제공했다. 퀸즐랜드 카불쳐 지역은 연중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 한 지역으로 한인 워홀러 참가자들은 딸기가 많이 나오는 4-10월 중 주로 체류하는 지역이며, 현재 약 3000명의 한인 워홀러들이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4 | VOL 493 | 13.AUG.2015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보도 가 나왔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5일 ‘장수를 돕는 매운 음식 먹는 법’ 이란 기사에서 “음식에 타바스코 소스를 뿌릴 때마다 김 치를 주문해 추가하고 신선한 고추를 함께 먹으면 사망 위험을 낮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중국 베이징대학의 연구자들이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매운 음식을 매일 먹는 사 람이 매운 음식을 1주일에 1회 이하 먹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4% 낮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 는 남성과 여성 모두 유사하게 나타났다. 고추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암이나 허혈성 심장 질환, 호흡기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 과 연관성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등록된 30-79세 중국인 48만 7375명을 평균 7.2년간 추적 조사해서 얻 은 결과이다. 추적 조사 기간에 남성 1만 1820명, 여성 8404명이 사망했다. 영국의학저널(The BMJ)에 실린 이번 연구 논문은 “매운

호주에서 서양 타악을 대표하는 그룹 ‘시너지 퍼커 션’(Synergy Percussion)이 한국의 타악그룹 ‘노름마치’ 와 함께 호주투어를 진행한다. ‘어스 크라이’(Earth cry)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타악의 환상적인 결합을 선보일 이번 투어의 시드니 공연은 시티리사이틀홀(City Recital Hall)에서 이달 15 일(토) 8시부터 진행된다. 시너지 퍼커션은 2010년부터 5년간 다수의 한국 방문을 통해 노름마치와 다양한 음악적 사고와 기법을 주고 받 으며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새로운 퓨전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 나갔다. 시너지 퍼커션과 노름마치는 2014년 애들레이드 오즈아 시아(OzAsia)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쇼케이스를 성황리 에 마감한 이후 2015년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이들은 ‘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어스 크라이’ 공연을 멜번, 캔버라, 베서스트와 시드니에 서 개최하며 다수의 음악기관들과 협력하여 워크숍도 진 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영상과 판소리, 다양한 타악연주 등으로 구 성되며, 오랜 기간 전수되어 온 한국 전통 타악과 사물놀 이를 호주에서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예정이 다. 추가 공연 정보와 티켓예매 내용은 홈페이지(https:// www.cityrecitalhall.com/events/earth-cry)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호

주한국영화제, 우수 한국 영화 20편 상영

8월 12일-9월 27일,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등 6 개 주도에서 순회 개최 제6회 호주한국영화제(KOFFIA)가 최근 한국에서 흥행 한 수준높은 영화들을 호주에 선보인다. 영화제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캔버라, 애들레이드, 퍼 스 등 호주 전역의 6개 주도에서 순회 개최된다. 도시별 영화제 일정은 시드니 8월 12-20일, 브리즈번 8 월 25-31일, 멜번 9월 3-10일, 캔버라 9월 5-6일, 퍼

스 9월 17-20일, 애들레이드 9월 24-27일로 잡 혔다. 시드니에선 12일(수) 개막부터 20일(목) 폐막까지 9일 동안 우수 한국영화 20편이 호주 관객들을 찾 아간다. 개막식은 12일 시드니 도심 조지스트리트의 이벤 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개막을 앞둔 3일부터 태극기 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영화제 홍보 깃발들이 도심 길거리 곳곳에 세로로 걸렸다. 상영될 영화들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흥행 성적이 좋았거나 칸국제영화제 등의 유수 영화제 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장르의 최신 작품 들로 구성됐다. ‘끝까지 간다’, ‘표적’, ‘타짜 : 신의손’, ‘관상’, ‘군도 : 민란의 시대’, ‘명량’, ‘신의 한수’ 등이 상영된다. 개 막작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 폐막작인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 및 ‘족구왕’의 우 문기 감독, ‘생각보다 맑은’의 한지원 감독과는 만 남의 시간도 갖는다. 영화 티켓가격은 성인 16달러, 할인 12.50달러이 며 공식 웹사이트(www.koffia.com.au)에서 자세 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5

KOREA NEWS | 한국뉴스

O

CD, 정부에 대한 E 국민 신뢰도 집계 한국은 26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 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 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 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 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 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 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 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34%는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도네시아 5위(65%) 터키 10위 (53%), 에스토니아 22위(41%), 브라질 24위(36%) 등

26 | VOL 493 | 13.AUG.2015

으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는 한국보다 국민의 정부 신뢰 도가 높았다. 한국과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 화국과 체코다. 한국보다 정부 신뢰도가 낮은 국가는 주로 ‘PIGS’(포르투 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로 불리는 재정위기 국 가들이다. 이탈리아(31%)를 비롯해 포르투갈(23%), 스 페인(21%), 그리스(19%) 등이 하위권이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이들 재정위기국 이외에도 OECD 각국의 정부에 대 한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의 정부 신뢰도는 2007년 평균 45.2%에 서 2014년 41.8%로 3.3% 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같은 기간에 한국 정부의 신뢰도는 10% 포인트 올 랐다. 2007년은 한국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 광우병 파동이 발생했던 해다. 한국의 정부 신뢰도는 또 다른 국가별 정부 신뢰도 조사에서도 중하위권으로 나타 났다. 글로벌 홍보기업 에델만의 ‘2015 에델만 신뢰 바로 미터’에 따르면 중앙 정부에 대한 한국 국민의 신뢰도는 39%로 조사대상국 27개국 가운데 17위였다. 아랍에미리트(89%)와 중국(85%), 인도(85%), 인도네시 아(73%), 싱가포르(68%), 네덜란드(67%) 등이 높은 정 부 신뢰도를 보였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중앙 정부를 신뢰하는 국가는 지 난해 ‘우산혁명’으로 불린 도심 점거 시위로 홍역을 앓은 홍콩(39%)이었다. 이와 함께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OECD 조사 대상국 가운데 거의 밑바닥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사법제도 신뢰도는 27%(2013년 기준)로 조사 대 상국 42개국 가운데 뒤에서 4번째였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사법제도 신뢰도는 54%로 한국보 다 상당히 높았다. 한국에 뒤이어 사법제도 신뢰도가 낮은 국가는 콜롬비 아(26%·2014년), 칠레(19%·2013년), 우크라이나

(12%·2014년) 등 3개국에 불과했다. 국가 투명성 부문에서는 한국이 가장 정보(Data)를 잘 공 개하는 국가로 꼽혔다. 한국은 1.0 만점으로 정보 개방, 유용성, 재가공 등을 평가한 지표에서 0.98점을 얻어 조 사대상국 29개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OECD 평균은 0.58이었다. 한국과 함께 상위권에 오른 국가는 프랑스(0.92점), 영국(0.83점), 호주(0.81점) 등이 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의 정보 개방도는 0.67점으로 9 위, 일본은 0.59점으로 15위에 그쳤다.

OECD는 조사 대상국 정보부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 가 포털사이트를 통한 정보 접근성 정도를 설문조사했다.

OECD는 올해 정보 공개도 조사 지표가 시험 버전(Pilot version)이라고 덧붙였다.

국

원 직원 자살사건: 정 블랙박스 영상 28분 분량이 사라졌다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일 열 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18일 스스 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아무개(45)씨의 수색 현장 이 찍힌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중 일부가 삭제됐다는 의 혹이 제기됐다. 국정원 직원이 경찰보다 먼저 도착해 현 장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 가 영상을 고의로 지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현장에 출동한 구 급차) 블랙박스를 보면 낮 12시30분부터 12시58분 사이 에 28분간 영상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찰과 소 방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오 전 11시55분께 임씨의 주검을 발견하고 현장 근처에 있 던 ‘임씨의 직장 동료’라고 밝힌 국정원 직원에게 연락한 다. 그로부터 8분 뒤인 낮 12시3분께 국정원 직원은 현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장에 도착하고, 경찰은 다시 그보다 47분 늦은 12시50분 께 현장에 닿았다. 국정원 직원이 경찰 도착 전까지 현장 에 있었던 시간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영상이 없 는 것이다. 소방당국의 석연찮은 해명도 의혹을 키운다. 조송래 국 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은 “현장에 있는 직원들한테 듣 기에는 경찰을 기다리는 와중에 이렇게 더이상 조치할 사항이 없어서 구급차 시동을 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다. 블랙박스 영상은 차량에 시동이 걸렸을 때만 작동한 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시동을 꺼서 블랙박스가 꺼졌다면 다 시 시동을 켰을 때는 영상에 (구급차가) 정지된 화면부터 나와야 하는데, 재개된 영상을 보면 움직이는 화면이 나 온다”며 “이를 어떻게 신뢰하냐”고 지적했다. 임씨의 수색 현장에 국정원 직원이 경찰보다 먼저 도착해 현장을 훼손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 의원은 “사건 당 일 소방대원이 국정원 직원과 휴대전화로 세차례 통화한 뒤, 국정원 직원이 (낮 12시50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찰 보다 50분 먼저 임씨의 주검 상태와 마티즈 차량 등 현장 을 살펴봤다”며 “경찰만 뒤늦게 따돌림을 당했는데 이런 게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민기 의원은 “경찰이 연락을 받고 (임씨의 사 망) 현장에 도착하는 데 50분이나 걸렸다”며 “(수색 과정 에서) 소방이 경찰에게 위치를 잘못 알려줘 경찰이 현장 에서 560m나 떨어진 곳으로 갔다. 소방을 국정원이 장 악하고 있어서 경찰을 이리저리 돌린 것”이라고 목소리

를 높였다. 소방당국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은 “국정원 직원은 당 시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현장 소 방대원들은 국정원 직원인지 몰랐다”고 말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소방대원도 이날 회 의에 출석해 “수색을 하다 보면 동료 직원이 나 가족과 함께 요구조자를 찾을 일이 생긴 다”며 “당시 임씨의 동료 직원이 국정원 직원인 줄 몰랐 다”고 말했다. 경찰이 임씨가 숨진 채 발견된 마티즈 차량을 사건 당일 유가족들에게 넘겨줘 나흘 뒤 폐차되도록 방치한 것도 사 실상 국정원의 증거인멸을 방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승용 새정치연합 의원은 “유족인 (임씨의) 매 형이 폐차를 의뢰해 진행한 타이어업체가 공교롭게도 국 정원과 10여년간 거래를 해온 업체였던 것을 알았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강신명 청장은 “임씨 차량은 당일 현 장감식이 끝나 더 이상 증거물이 될 수 없어 가족들에게 즉시 인계했다”고 말했다.

토

요일 오전 진료·조제 비 오른다

10월부터 토요일 오전에 문을 연 동네의원이나 약국, 치 과의원, 한의원에서 진료받거나 약을 지으면 비용을 더 내야 한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토요 전일 가산제’가 10월부터 확대 시행된다. 이 제도는 말 그대로 토요일에 요양기관을 찾은 환자에게 진료비를 더 물리도록 한 것으로, 10월 들어 첫 토요일인 3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 요양기관은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포함한 동네

의원과 약국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적용되지 않 는다. 토요 전일 가산제는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근로 환경이 바뀌면서 인건비와 유지비가 많이 드니 비용을 보전해달 라는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입됐다. 따라서 10월부터 토요일 동네의원 등을 방문해 진료받으 면 오전이든 오후든 상관없이 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더 부 담해야 한다. 지금은 토요일 오후 1시 이후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 면 2015년 초진진찰료 기준으로 5천200여원의 환자 본 인부담 진찰료를 더 내야 한다. 하지만, 10월부터는 토요 일 오전에도 오후와 똑같은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 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2013년 9월 말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바꿔서 환자가 동네의원 등에서 토요일 오전에 진료받으려면 토요일 오후에 진료받을 때와 같이 초진진 찰료 기준 1천여원을 더 추가해 5천200여원의 환자 본 인부담금을 내도록 했다. 동네의원 등이 토요일 오전에 진료하더라도 오후와 마찬가지로 가산금을 얹어주기로 한 것이다.

2015년 현재 토요일이나 평일 야간, 공휴일이 아닌 평일 오전과 오후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면 초진진찰료 기 준으로 총 진찰료(1만4천원)의 30%인 본인부담금(4천 200만원)만 내면 된다. 그렇지만, 갑작스러운 토요 진찰 료 인상으로 환자반발이 우려되자 시행 첫 1년간은 건강 보험공단이 환자 본인부담 가산금 전액(1천여원)을 대신 내도록 하는 방법으로 유예했다. 이후 2년에 걸쳐 1년에 500여원씩 나눠서 환자가 부담하도록 조치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7

KOREA NEWS | 한국뉴스 이에 따라 일차로 2014년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 년간은 토요일 오전에 동네의원을 찾아가 치료받는 환자 는 초진진찰료 기준으로 현재 본인부담금(4천200원)보 다 500여원이 더 늘어난 4천700여원의 진찰료를 자신 이 내고 있다.

정

, 주택자금 자녀 증 부 여 세금면제 없던일로

이번 세법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는 자녀에게 증여 하는 주택·전세자금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을 검 토했었다. 부모의 여윳돈을 자식에게 이전토록 유도해 연애·결 혼·출산을 포기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른바 ‘3

포 세대’ 청년층의 자립을 돕고, 더불어 이들의 소비 여력 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자녀의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부모가 건네는 1억 ∼2억원 한도까지 증여세를 물리지 않은 뒤 상속시기가 오면 비과세한 금액을 합쳐 세금을 내도록 하는 ‘과세 이 연’ 방식이 주로 논의됐다. 주택자금뿐만 아니라 결혼·양육·교육자금으로 증여하 는 경우도 비과세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인 방안까지 거 론됐다. 그러나 정부는 6일 발표한 ‘2015 세법개정안’에 는 이 내용을 담지 않았다. 비과세 혜택을 볼 만큼의 돈 을 자녀에게 증여할 수 있는 사람이 고소득층일 수밖에 없어 자칫하면 ‘부자 감세’ 논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

28 | VOL 493 | 13.AUG.2015

려 때문이었다. 또 증여세 면제 한도인 5천만원(미성년자 2천만원) 이상 의 전세·주택자금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채 자녀에 게 지원하는 게 현실인 점도 고려됐다. 이런 마당에 번거롭게 증명서를 제출하면서까지 이연제 도를 이용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것이 다. 정부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자립을 도와줄 방안으로 검토했지만 제도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세 법개정안에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수확보를 위해 대기업의 연구개발(R&D) 관련 지 출액에 적용되는 세액공제율을 4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도 배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단기 세수 확보에 치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떨어뜨리는 ‘소탐대실’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재계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 이 거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용요건과 무관하게 세제지 원이 이뤄져 온 R&D설비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비율은 대·중견·중소기업에 각각 3·5·10%씩 적용되던 것 이 1·3·6%로 하향 조정됐다. 연 11%인 납부 불성실 가산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한때 거론됐지만 이번 개정안 에 담기지 않았다.

정

, 종교인 과세 추진 부 구체적 방안 마련

정부가 종교인 과세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번에는 소득이 많은 종교인에게 법률에 근거해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했다. 정부는 6일 2015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종교소득’을 법 률로 규정해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종교인 과세 체계의 기반은 법률이 아니라 국회 동 의가 필요없는 시행령이다. 정부가 종교인 소득에 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을 국회에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률이 통과하지 않자 정부는 2013년 11월 소득세법 시 행령을 개정해 종교인 과세의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 는 애초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작년 말 시행이 1년 미뤄져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종교인 과세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소 득세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고, 소득이 많은 종교인에게 세금을 더 거두기 위한 ‘차등 경비율’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다수 종교계가 종교소득을 시행령보다는 법률로 규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를 반영했다 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현행법상 종교인 과세 방식은 종교인의 소득에서 일괄적 으로 필요경비를 80% 빼고 나서 소득의 나머지 20%에 만 세금을 매긴다. 소득이 5천만원이라면 경비 4천만원 (80%)을 뺀 1천만원(20%)에만 세금을 매기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인의 소득이 천차만별인데 과세 체계가 일률 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소득이 높을수록 경비로 인정해 주 는 부분을 줄이기로 했다. 소득이 4천만원 미만이라면 필 요경비가 80%, 4천만∼8천만원이면 60%가 인정된다.

8천만원∼1억5천만원은 40%, 1억5천만원 초과는 20% 다. 또 소득에서 의무적으로 원천징수하는 방식을 바꾸어 종교단체가 1년에 한 차례 소득을 자진신고해 세금을 내 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정부가 과세 체계를 정비했다고 해도 관련 소득세 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종교인 과세가 실제 이런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종교인 과세는 1968년 국세청이 종교인에게 근로소득 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무산되고서 47년 동안 시행되 지 못하고 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종교단체와 국회 등 이해관 계자를 설득해 종교인 과세 관련법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부 종교단체를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종 교인 과세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여론도 동조하고 있다” 고 말했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9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팩스

이선희, '행복의 나라로' 리메이크 음원 발표

가

수 이선희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명곡 ‘행 복의 나라로’를 리메이크 한 음원을 발표 했다고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가 11일 밝혔다. 이날 정오 공개된 노래는 한대수 명곡을 이선희 스타일로 바꾼 것으로, KBS의 광복 70년 국민 대합창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 대표곡으로도 선정됐다. 이선희는 ‘나는 대한민국’ 프로젝트에서 1945년 태어난 ‘해방둥이’로 구성된 ‘1945 해방둥이 합 창단’ 노래 지도와 지휘를 맡고 있다.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는 제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수상자인 길은경이 편곡을 맡았으며, 기타 함춘호, 드럼 신석철, 베이스 이태윤, 하모 니카 연주 하림 등이 합세했다. 이선희는 합창단의 3개월 여정을 담은 뮤직비디 오도 함께 공개했다.

'사임당', 홍콩 그룹서 100억 투자 "이영애의 힘"

홍

콩의 미디어그룹 엠퍼러그룹이 이영애의 복귀작 SBS TV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제작에 참여한다.

11일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홍콩 엠퍼러그룹의 자회 사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는 최근 그룹에이트와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을 투자했다. 엠퍼러그룹은 금융, 부동산, 호텔, 미디어 계열사를 두고 있으 며 중화권에서 영화 제작·배급회사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를 투자해 EEK를 설립하는 등 한국 엔터테인먼트 본격 진출했다. 최준영 EEK 대표는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공략 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며 “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한류열풍의 핵심인 이영애, 송승헌 과 함께 한류의 새 역사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 영애가 11년 만의 복귀작으로 택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애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 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간다. 사임당을 마음에 품고 사는 순정남 이겸 역에는 송승헌이 캐 스팅됐다. 지난 10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 돼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출마… 원로가수 노후대책 마련

가

수 김흥국(56)이 제5대 대한 가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흥국 측은 11일 “김흥국 씨가 지난 8일 후보자 등록을 한데 이어 10일 대한가수협회 선관위로부터 기호 1 번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2 대 회장, 태진아 3·4대 회장 재임 기간인 10여 년간 이사, 부회장, 수 석 부회장을 지냈다”며 “이젠 직접 나서 챙겨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출마 했다. 장르를 떠나 마이크를 잡고 노 래하는 모든 가수는 한가족이다. 대 화합에 힘쓰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선거 공약으로는 “가수들의 위상을 높이고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노래하는 가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30 | VOL 493 | 13.AUG.2015

주고 싶다. 특히 국민의 애환과 함께 한 시대를 살아온 원로 가수들의 노 후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려 한 다”고 밝혔다. 또 “가수들의 복지문제는 선심성 공 약에 그치지 않도록 가요계 현실에 최대한 맞춰 진행하겠다”며 “가수들 의 숙원인 가수회관 건립을 3년의 재 임 기간 내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 다. 대한가수협회장은 오는 26일 오후 2 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총회 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에픽하이 미쓰라진, 10월 탤런트 권다현과 결혼

힙

합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본명 최 진·32)이 오는 10월 여자 친구인 탤런트 권다현과 결혼한다. 미쓰라진은 10일 같은 그룹의 타블로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해 “10월 초 여자 친구 권다현 씨와 결혼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좋은 소식 전해 드리게 됐다”며 “저도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10월 초에 결혼할 겁니다. 많은 분이 축하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깜 짝 발표했다. 타블로와 투컷에 이어 미쓰라진이 결혼하면 에픽하 이의 세 멤버는 모두 유부남이 된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의 일상은?… 추억 담은 책 나왔다

로

큰롤의 ‘신화’로 남은 엘비스 프레슬리 (1935∼1977)가 어떤 일상을 누렸는지 를 알려줄 책이 10일(현지시간) 출간됐다. 미국 테네시 주 지역 언론인 잭슨 선은 프레슬리 의 개인 간호사를 지낸 레테샤 헨리 커크(73) 여 사가 생전 로큰롤 황제와의 인연을 서술한 ‘엘비 스 돌보기 : 그의 개인 간호사이자 친구로서의 추 억’을 펴냈다고 전했다. 커크 여사는 간호사와 환자로 1968년 프레슬리 와 첫 인연을 맺어 1972년 테네시 주 멤피스에 있는 프레슬리의 집인 그레이스랜드에 이주했다. 그는 남편, 두 딸과 프레슬리의 사후에도 그레이 스랜드에 머물다가 1983년에 나왔다. 커크 여사는 프레슬리와의 추억과 함께 비공 개 사진 수십 장을 160페이지 분량의 책에 담 아 60∼70년대 프레슬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참이다.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메디컬 그룹에 채용된 커크 여사는 승마하다가 안장통을 호소한 프레슬리와 1968년 병원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잭슨 선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고개를 숙인 채 이야기를 하던 프레슬리는 다가와 자신의 턱을 들어 올리며 “내게 말하려면 나를 바라보라”던 커크 여사 의 촌스러운 방식에 호감을 느껴 병원에 갈 때마다 그를 찾았고 1972년 개인 간호사 자격으로 자신의 집으로 이 주하라고 권유했다. 커크 여사는 그레이스랜드 에서 프레슬리와 그의 부친, 할머니의 건강을 돌봤고, 프 레슬리는 커크 여사의 남편 을 경호 요원으로 채용하고 이들이 함께 살 이동식 주택 도 제공했다. 커크 여사는 다정다감한 프 레슬리가 여러 선물을 해줬 으나, 검은색 캐딜락 차량만 은 거절했다는 내용도 소개 했다. 그는 병원에서 처방된 여러

약을 복용한 프레슬리를 감시하려 애썼지만, 다 양한 경로를 통해 프레슬리가 너무나 많은 약을 가져왔다며 모두 살필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레슬리가 먹은 약은 모두 처방된 약 물이지 길거리에서 파는 불법 약물은 아니었다 고 강조했다.

1977년 8월 16일 병원에서 일하다가 심장마비 로 프레슬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커크 여 사는 “믿을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 었다”고 회고했다. 지금도 프레슬리의 전처인 프리실라와 1년에도 몇 번씩 소통한다던 커크 여사는 그간 대형 출판 사에서 여러 차례 출간 제의를 해왔으나, 대필 작 가를 써야 한다는 조건이 맘에 안 들어 거절했고 직접 책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정을 위해 프레슬리의 사후 38년간 개인 추억 으로만 간직했다던 커크 여사는 “그레이스랜드 에서 프레슬리가 보낸 일상생활에 대해 무척 궁 금해하는 팬들이 많은 것을 깨닫고 책을 쓰게 됐 다”고 밝혔다.

1800 082 082

TEL:

MOB: 0452 480 920 KAKAOTALK: littleslaw EMAIL: info@littles.co

FACEBOOK: facebook.com/littleslaw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전도연 "앞으로도 이야기가 궁금한 작품 선택할 것"

“예전에는 제게 쉽고 편한 작품이 안 들어온다고 말하곤 했어요.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는 스토리가 뻔한 이야기나 감정이 쉽 게 드러나는 작품에 호기심이 안 생기는 거 같아요. 제 선택의 문 제인 거죠.”

1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전도연(42)은 감정 적으로 어렵고 힘든 캐릭터를 자주 맡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렇 게 답했다.

그

녀에게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2007년 ‘밀양’을 비롯해 2010년 ‘하녀’, 2013년 ‘집으로 가 는 길’, 올해 개봉한 ‘무뢰한’까지 모두 감정 연기를 소화해 내기 쉽지 않은 배역이었다.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에서도 마찬가지 다. 전도연은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감정을 거세하고, 시각 장애인이 돼 강한 절제미를 동반한 무협 액션을 선보이는 월소 역을 맡았다. “솔직히 어떤 게 편하고 어떤 게 어려운 작품인지 잘 모르

32 | VOL 493 | 13.AUG.2015

겠어요. 한 번쯤 쉽게 가고 싶다는 생각은 매 번 해요. 하지만, 이야기가 궁금한 작품을 선 택하는 건 계속해서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겨야 제가 맡은 인물에 빠져들 수 있거든요.” 전도연은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화하는데 극복할 수 없는 한계에 부닥쳤다 고 털어놨다. “시각장애인 연기와 액션 연기를 집요하게 놓 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노력과 상관없 이 신체적인 한계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아 요. 액션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제 운동 신경 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문제가 아니었거든요. 제가 고전 무용을 했는데 생각보다 유연하지 못하더라고요.(웃음). 시각장애인 연기도 소리가 들리면 눈 이 반사적으로 움직이잖아요. 눈의 초점도 그렇고…모니터 화면을 볼 때는 만족도가 컸었는데 영화 화 면으로 보니 너무 많은 단점이 보이더라고 요. 그래서 속상했어요.” 전도연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이렇다 할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아 고민이지만,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특유의 귀여운 어투로 말했다. “정말 흥행은 모르겠어요. 특히, 저는 더욱 흥행에 대해 얘기할 자격이 없는 것 같고 요.(웃음) 저도 속상하고… 천만은 아니더 라도 어느 정도의 흥행은 필요하다고 생각 해요. 제가 노력은 해요. 최동훈, 박찬욱, 봉 준호 감독님 같은 ‘천만 영화’ 감독님들 뵐 때마다 시나리오 좀 달라고 해요.(웃음).”

그러나 그녀는 자신만의 작품 선정 기준과 관객과 소통하 는 데 있어 제한을 받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흥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제 의도나 생각과 욕심 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서 제 할 일만 열심히 하는 것 같 아요. 천만 영화 감독님들과 작품 할 기회가 오지 않은 것 도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제가 고 른 이야기에서 느낀 재미와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제 가 느끼고 받아들인 만큼 관객도 받아들여 주면 좋겠어요.” “주변에서 너무 무거운 작품만 하다 보니 이런 배우로 이 미지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하시죠. 근데 저 는 이런 분들에게 제가 왜 작품을 선택했는지 설명해서 역 으로 설득시켜요. (웃음) 제가 현재 누군가의 아내고, 한 아 이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저 자신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래서 배역을 선택하는데 어떤 한 부분에 강요당하고 싶지 않아요.”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서태지, 70돌 맞는 광복절 홍대서 클럽 공연

위안부 다큐 영화 '마지막 눈물' 워싱턴 등지서 상영

광

가

수 서태지가 70돌을 맞는 광복절 홍대에서 클럽 공연을 펼친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15~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 24무브홀에서 깜짝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최근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서 수만 관객의 호응 속에 ‘명불 허전’임을 보여준 서태지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하는 자리로 광복절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서태지는 그간 광복절과 인연이 깊었다. 자신이 주최한 ‘ETP 페스티벌’도 2008 년, 2009년 두 차례나 광복절에 열어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서태지가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출연에 이어 팬들에게 공지되지 않은 클 럽 무대를 여는 만큼 이번엔 어떤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 멘터리 영화 ‘마지막 눈물’(The Last Tear)이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서울에서 동시에 상영된다. 이번 다큐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페 이딩 어웨이’(Fading Away)로 유명한 재미동포 크리스토 퍼 리(51) 감독과 미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USKI· 소장 구재회)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상영회는 광복 70주 년인 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미 해군기념 극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서울 시내 극장에서, 또 이에 앞서 오는 12일 미 서 부 로스앤젤레스 CGV 극장에서도 각각 상영된다. 마지막 눈물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감정과 아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직접 증언하는 끔찍했던 위안부 생활의 참상을 통해 일본의 과거 만행을 고발하고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 시도를 비판할 예정 이다. 이 감독은 영화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연기와 춤으로 승화시켰다. 한미연구소 측은 10일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의 목소리와 그들 의 진정한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자 이번 영화를 만들게 된 것”이라면서 “영화 상영 후 리 감독이 직접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눈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 감독의 웹사이트 ‘페이딩어 웨이무비닷컴’(fadingawaymovie.com) 또는 한미연구소 홈페이지(uskoreainstitute. 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3

GLOBAL NEWS | 세계 뉴스

런던의 상징 2층버스 지붕 또 날아갔다

성스러운 소, 숭배하는 인도 쇠고기 수출국 세계 1위

소

영

국 런던의 상징이자 명물인 빨간색 이층버스가 가로수에 긁 히면서 지붕이 날아갔다. 지난달에도 육교 하단부에 걸려 지붕이 날아간 데 이어 한달 만에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가디언, 텔래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3일 “버스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영국 남동부 불룸즈베리에서 길게 늘어진 가로수에 걸려 지 붕이 날아갔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갓 결혼한 신부 등 4명이 다쳤다. 신부는 불과 하루 전 결 혼한 캐나다 여성이다. 지붕은 완전히 벗겨져 2층 좌석이 모두 드러났다. 지붕 한쪽 끝만 버스에 걸려 지붕 전체가 길바닥에 떨어지지 않았다. 버스 탑승자들은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패키지 상품으로 시내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승객은 약 50 명이었다.

34 | VOL 493 | 13.AUG.2015

가 성스러운 존재로 숭배되는 인도가 지 난해 쇠고기 수출 세계 1위 에 등극했다. 미 CNN 방송은 5일(현지 시간) 2014년 세계 최대 쇠 고기 수출국은 인도라고 보 도했다. 미 농무부(USDA) 에 따르면 인도는 브라질, 호주와 같이 상대적으로 쇠 고기 산업이 더 확립된 공급 자들보다 쇠고기 수출량에 있어 우위를 보였다. 인도는 총 208만2000톤의 쇠고기를 수출해 1위 에 올랐으며 브라질이 190만9000톤으로 2위, 호주 가 185만1000톤으로 3위를 차지했고, 4위 미국은 116만7000톤으로 현저히 낮은 수출을 기록했다.

13억 인도 인구의 80%가 따르는 힌두교는 소를 성 스러운 존재로 숭배한다. 때문에 소를 도살하는 행 위는 인도의 대부분 주에서 금지됐으며, 숭배 대상 인 일반소를 도살할 경우 실형이 선고된다. 그럼에도 인도가 타 국가들보다 쇠고기 수출량에 앞서는 이유는 버팔로(물소) 때문이다. 인도의 쇠고 기 수출 중 대부분은 물소들로 이루어진다. 물소는 USDA에서 소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인도의 소 도살 금지법에 해당되지 않는다. 인도의 물소 고기는 보통 쇠고기보다 더 쫄깃쫄깃하

고 값도 더 싸다. 보통 아시아, 중동권과 같은 국가 들의 수요가 큰 편이다. 인도는 비교적 싼 물소 고기 가격으로 국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효율성 증대로 도살이 늘어 나면서 호주·브라질 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가로 부상했다. 이처럼 인도 쇠고기 무역 고 속 성장하며 현재 바스마티 라이스보다 더 높은 수 출액을 인도에 안겨주고 있다. 작년 인도의 물소 연 수출액은 총 48억 달러로 45억 달러의 연 수출액을 기록한 바사미티 라이스를 앞섰다. 한편 인도 쇠고기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을 선두로, 말레이시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이며, 특히 베 트남에는 매년 40%의 인도 쇠고기가 수출되고 있 다. 쇠고기 최대 수요국인 중국 또한 인도 쇠고기의 주요 수출 공략지 중 하나이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스마트폰 충전하려 할아버지 '인공호흡기' 전원 뽑은 손자

스

마트폰을 충전하 려다 할아버지를 죽일 뻔 한 사연에 네티 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비자로 는 최근 아드리안 이노호 (26)가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할아버지의 인공호 흡기 전원 플러그를 뽑았 다고 보도했다. 아드리안의 할아버지는 폐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할아버지의 상태를 알려달라는 엄마의 부탁에 스마트폰을 꺼냈지만 배터리가 없어 충전을 해야했다. 충전기를 꼽을 콘센트를 찾던 중 병실에 있던 플러그 중 하나를 뽑아 충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에게 할아버지의 상태를 알리고 셀카를 찍어 전송했다. 이후 계 속 스마트폰을 보다가 할아버지가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며 얼굴색이 새 파랗게 변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아드리안이 뽑았던 플러그는 할아버지의 인공호흡기 전원 플 러그 였던 것. 다행이 할아버지는 스스로 비상벨을 눌렀으며 이를 듣고 달려온 의료진 이 조치를 취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아드리안은 몰라서 그랬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손자의 무심함 에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내 민낯 처음 본 새신랑 “이건 사기야” 결혼 하루 만에 소송

알

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남성이 결혼 하루 만에 아내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이 남성이 아내가 자신을 속였다 고 여겨 최근 현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하며 이 ‘불쌍한’ 남성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여성 화장의 비밀을 그동안 모르고 지내온 것 같 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남성이 첫날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 옆에 누운 아내를 봤는 데 그가 자신의 아내가 아닌 물건을 훔치러 들 어온 ‘도둑(thief)’인 줄 알고 잔뜩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남성은 결혼 전까지 단 한 번도 아내의 민낯을 보지 못했으며 이전까지 봐 온 그녀의 모 습은 항상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고 토로한 것 으로 밝혀졌다. 한편 아랍에미레이트 매체 ‘에미레이트 247’은 아내의 민낯에 크게 실망한 남성이 “아내가 결 혼 전까지 풀 메이크업으로 자신을 속여 왔다” 며 아내를 사기혐의로 고소, ‘정신적 피해’ 보상 금으로 2만 달러(약 2340만원)를 요구하고 있 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GLOBAL NEWS | 세계 뉴스

美 퍼거슨 시위, 폭력사태로 격화…비상사태 선포돼

백

인 경찰관의 총격으로 숨진 비 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 (18) 사망 1주기를 기념하는 추모 시 위가 폭력 사태로 격화된 가운데 미국 미주리주의 작은 도시 퍼거슨에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브라운의 사망 1주기인 9일 전국에서 사건 발생지 퍼거슨시로 모여든 시위 대는 흑백 차별과 경찰 시스템 개혁 등을 촉구하며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 기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저녁부터 곳 곳에서 총성이 울리면서 경찰과 극한 대치를 벌였 다. 1년 전 ‘인종 갈등 진앙’이 됐던 이 도시에는 이 에 따라 또다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행정 책임자인 스티브 스텡 어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폭력 사태가 발생한 퍼 거슨 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존 벨머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장 은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즉각 비상 통제에 들어간 다고 발표했다. 특히 오후 11시15분께 퍼거슨시의 웨스트 플로리 선트 거리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온 가 운데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한 명 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약 20여 발의 총성을 들었 고 시위자 한 명이 피를 쏟으며 쓰러져 있는 장면 을 목격했다. 벨머 서장은 “한 명의 용의자가 사복경찰이 타고

36 | VOL 493 | 13.AUG.2015

뉴욕 레지오넬라균 사망 12명으로 늘어 감염 113명

미

있는 차량에 총을 발사했고, 4명의 경찰관에 용의 자 추격에 나선 가운데 막다른 골목에서 용의자를 향해 발포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용의자는 타이론 해리스 주니어(18)로 알려졌 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은 이 용의자의 상태는 위 중하고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의 부모는 아들이 백인 경찰관 에 사살된 브라운과 가까운 친구라고 밝혔다. 해리스의 아버지는 “서로 다른 두 그룹의 싸움에 끼어든 아들이 총성이 울린 뒤 살려고 길을 건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것”이라며 “경찰이 터 무니없는 거짓말로 아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 고 주장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검찰은 해리스 주니어 에게 경찰을 상대로 한 1급 폭행, 무장 범죄 등 10 개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3명의 경찰관이 다쳤고, 경찰 당국이 약 60 명의 폭력 시위자를 체포한 것을 전해졌다.

국 뉴욕에서 발생한 레지오넬라균 감염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자가 현재까지 113명 이며, 이 가운데 12명이 폐렴 등으로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망자가 지난 7일 이후 2명 늘었지만 더블라지오 시장은 “발병이 줄어들 고 있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에서 지난달 10일 발생한 레지오넬라 집단 감염은 점 점 확산해 뉴욕시 질병 역사상 최악의 피해 규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0 일 이후 76명의 환자가 치료받고 퇴원했다. 폐렴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이 병은 박테리아, 즉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신 것이 원인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관 등에서 서 식하다가 공기를 타고 전파돼 폐렴, 독감 등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2∼10 일이다. 집단 감염 이후 사우스 브롱크스의 13개 빌딩 냉각탑에서 박테리아인 레 지오넬라균이 발견됐다. 당국은 박테리아가 검출된 빌딩에 대해 검역과 소 독 작업을 모두 마쳤다. 레지오넬라 감 염은 1976년 미국 필라델피 아의 호텔에 서 처음 발병해 220명 이상이 감염되고 34명 이 숨진 바 있 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비싼 월세 때문에 영국-스페인 비행기로 출퇴근 하는 男

영

국 런던은 전세계에서도 물가가 비싸기로 악명 높다. 물 론 월세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비싼 월세 때문에 영 국과 스페인을 비행기로 출퇴근 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외신들에 따르면 샘 쿠크니 (32)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영국과 스페 인을 오가며 ‘국제적인 출퇴근’을 하고 있다. 쿠크니는 현재 런던의 한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근무 중인데, 런 던의 살인적인 집세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일주일에 나흘 바 르셀로나 엘 프랫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1500km 떨어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공항에 간 뒤 오전 9시30분까지 회사에 출근한다. 런던 웨스트 햄스테드의 방 1개짜리 아파트의 월세는 1505파운드이고 여기에 세금 75파운드, 그리고 교 통비로 116.60파운드가 든다. 매달 1697파운드가 필요한 셈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경우 방 3개짜리 아파트는 580파운드이며 라이언에어 비행기와 지하철 이용요금은 778파운드 정도다. 총 1358달러로 런던보다 300파운드나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쿠크니도 이러한 국제적인 출퇴근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왕복티 켓을 할인해서 사면 34파운드(약 6만원)에 구입하기도 하고 가을에 출퇴근할 비행기 티켓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예약해두기도 한다. 쿠크니가 출근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5시간 30분이고 두 도시는 1시간의 시차도 있다. 쿠크니는 “물론 런던에도 좀 더 저렴한 가격의 집도 있지만 이렇게 국제적인 출퇴근을 함으로서 얻게 되는 것도 많다”며 “여러가지 의미에서 내 삶이 좀 더 나아졌고, 또 런던에서 살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 으며 바르셀로나를 여행하 듯 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침마다 비행기를 타다 보니 여러 번 마주치는 사람도 생겼다”며 “나와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 도 많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직장 다니면서 198개국 여행한 노르웨이 남자

1975년생 노르웨이 남자 군나 가포스(Gunnar Garfors)가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그는 2013년 37살 때 전 세계 198개국을 여행했다. 마 흔 살 이전에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야말로 세계 기록 여행자인 것이다. 놀라운 점은 이런 ‘지독한’ 세계 여행을 하면서도 그가 직업을 유지했다는 사실이다. 군나 가포스 는 방송계에서 일한다. 노르웨이 모바일 TV 회사 의 사장이었고 노르웨이 방송사에서 컨설팅을 하 고 있다. 소설을 쓰기도 한다. 풀타임 직업을 갖 고 있는 그가 어떻게 한가롭게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었을까. 하루에 여러 나라를 스쳐가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결정적 조건 은 노르웨이의 휴가가 길다는 사실이다. 노르웨 이에서는 유급 휴가 5주에 2주의 공휴일이 있다 고 그는 말한다. 그렇다면 여행 경비는 어떻게 마 련했을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저축했다는 설명 이다. 그가 방문한 198개국에는 193개 UN 회원국과 바티칸, 팔레스타인, 코소보, 서사하라, 타이완이 포함되어 있다.

1800 082 082

TEL:

MOB: 0452 480 920 KAKAOTALK: littleslaw EMAIL: info@littles.co

FACEBOOK: facebook.com/littleslaw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7

GLOBAL NEWS | 세계 뉴스

사자 이어 호랑이도… 인도네시아서 희귀종 호랑이 밀렵꾼 체포

아

프리카 짐바브웨의 ‘국민사자’ 세실이 잔인하게 사냥돼 세계적 으로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호랑이 를 죽인 밀렵꾼들이 당국 에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 아 아체주 경찰은 희귀종 으로 보호받는 ‘수마트라 호랑이’를 몰래 사냥한 혐 의로 밀렵꾼 4명을 체포했 다고 밝혔다. 체포된 밀렵꾼들은 아체주에서 어린 수컷 수마트라 호랑이를 밀렵한 뒤 가죽 등을 벗 겨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한명은 3년 전에도 수마트라 호 랑이를 사냥해 사체를 팔아넘겼다고 자백 했다.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고 호랑이를 사려는 구매자로 위장해 지난 8일 밀렵꾼들을 유 인해 붙잡았으며 이들로부터 호랑이의 가 죽과 뼈, 이빨 등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수마트라 호랑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38 | VOL 493 | 13.AUG.2015

섬에 사는 희귀종 호랑이로 지난 1998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 험이 아주 높은’(Critically Endangered) 동물로 지정됐다. 세계자연기금(WWF)은 현재 야생 상태로 남아있는 수마트라 호랑이가 400마리를 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마트라 호랑이를 밀 렵할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과 1억루피 아(867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나 중국 의약품 등 수요 때문에 호랑이 밀렵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베이징 '스모그' 없애려… 낡은 자동차 21만대 폐기

중

국 수도인 베이징시가 공기질 개선 을 위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낡 은 자동차 21만7000대를 폐기했다고 국 영 차이나데일리가 11일 전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최소한 6만톤 이 상의 매연을 줄였다. 대기오염 물질인 산화질소(nitrogen oxides)와 탄화수소 (hydrocarbons)도 각각 6176톤, 5592톤 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폐기된 자동차 주인 중 절반 이상이 보조 금을 받았으며, 보조금 액수는 8000~2만 1500위안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시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낡 은 차를 폐기시켜 왔으며, 현재까지 165 만대를 폐기했다.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베이징시의 노력 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공 기정화계획' 수립을 계기 로 지난해 오염유발 업 종 680개를, 올해 상반기 185개를 시 에서 퇴출했

다. 올해 하반기에는 1000개 기업을 베이 징 외곽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공기와 토양 등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방 출하는 사업자에게는 '오염세'라는 이름으 로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또 오는 20일부 터 내달 4일까지는 자동차 2부제를 실시 해 공기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 이는 코앞으로 다가온 승전 70주년 기념 천안문 열병식을 대비하는 것은 물론, 멀 게는 2022년 동계올림픽까지 내다본 조 치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베이징시의 상반기 초미세먼지 수치는 전년 대비 15% 감소 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 대비 40% 줄이겠다는 목 표를 갖고 있다.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가족에게 수혈받는 것이 더 좋다? 혈액에 관한 잘못된 상식 3가지 피는 뽑아내는 것이 좋다? 수혈은 가족에게 받는 것이 더 좋다? 혈액에 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알아본다.

피를 뽑아내야 몹쓸 병이 낫는 다?

A .그렇지 않습니다. 정맥을 절개해 피를 뽑는다는 의 미를 가진 정맥절개술로 각종 질병을 낫게 하려는 시도는 고대로부터 18세기까지 시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맥절 개술은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예외적인 몇 가지를 제외하 고 대부분의 경우 의학적 타당성이 없습니다. 정맥절개술이 유용한 치료방법인 질병은 적혈구가 너무 많이 생성되어 피를 뽑아내야만 하는 진성 적혈구증가증 과 체내에 철분이 너무 과다하게 축적되어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혈색소침착증 등입니다. 또한, 혈장교환 술과 성분채집술도 있는데 주로 자가면역성 질환이나 혈 전저혈소판혈증자색반병 등을 치료하려는 방법으로 혈액 내의 특정 원인 성분이나 혈구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시행 합니다.

수혈을 받을 때 타인보다 가 족의 혈액이 더 좋다?

A. 아는 사람의 혈액을 수혈 받는 것이 각종 수혈 전파성 질환의 위험성이 더 낮을 것이라는 기대로 가족을 지정하여 헌혈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헌혈자의 혈액 보다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아

래의 경우에는 가족 간의 지정헌혈로 인하여 문 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임신 가능 연령의 아내를 위해 남 편 또는 남편의 친족이 헌혈할 경 우 남편의 혈액 속에 포함된 특정 혈액형 항원들이 아내에게 노출되고, 면역반응 때문에 이들 항원 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후 아내가 임 신하면 이 항체가 태아에게 ‘신생아 용혈성 질환’ 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편 또는 남편 의 친족이 아내에게 지정 헌혈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 니다. 같은 이유로 신생아 용혈성 질환을 가진 신생아에게 아빠의 혈액을 수혈하면 질병이 악화합니다.

2) 골수이식환자에게 친족의 혈액을 수혈하 는 경우 드물게 ‘이식편대숙주병(GVHD)’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혈액제제에 감마선 조사를 시행한 후 수혈을 해야 합니다.

의 모든 소모품은 모두 무균적으로 처리된 것이며, 일회용 으로 한번 사용 후 모두 폐기하게 되므로 에이즈를 비롯하 여 간염을 비롯한 기타 감염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전 혀 없습니다. 헌혈과 달리 수혈을 통해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은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혈에 의한 감염성 질환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헌혈 전 철저한 문진과 함께 에이즈 검사를 포함한 각종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수 혈로 인한 HIV 감염은 2002년도 이후 확인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습니다.

혈하는 과정에서 에이 헌 즈(AIDS)에 걸릴 수 있 다?

A.헌혈을 통해서 에이즈에 감염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헌혈 시 사용되는 채혈 바늘, 채혈백 등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9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신애信愛

여행컬럼

캐

서린 수도원을 순례했던 에제리아 수녀는 하느님께서 나타나신 거룩 한 장소인 ‘불타는 떨기나무 기념 성당’ 앞 쪽에 있는 정원에서 이 관목을 보았다고 전하고 있다. 불타는 떨기나무. 모세가 하 나님을 만날 때 불 가운데 타지 않고 있었 던 나무이다. 학명은 ‘Rubus sanguineus Friv’이며 장미과이며 영어로는 ‘Burning bush’ 이다. 지중해 연안에서 4-9월에 개화하며 성경 에서는 출애급기 3:2-4. 신명기33:16 ( 가시덤불에 게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복 을 받아라) 에서 언급된다. 모세가 열두 지 파를 축복하였다. 떨기나무는 키가 1.5m 정도로 자라는 장미과의 상록 관목으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 덤불을 이룬다. 우리 나라 산과 들에서 가시있는 산딸기와 흡 사하며 가시가 있다. 잎은 작은 타원형이며 꽃 색깔은 흰색을 띤 분홍색이다. 열매는 처음에는 붉은색 이지만 차츰 검은 자색으로 변하며 열매 가 익는다. 꽃과 열매는 4월에서 9월까지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경내에는 모세가 보았다는 것과 같은 종류의 떨기나무가 자라고 있다. 시나이 반도 남부에만 자라 는 독특한 종류로 여러 차례 다른 곳에 이 식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불타는 떨기나무 경당’은 거룩한 동정녀의 ‘주님 탄생 예고’를 상기시켜 주고 있다. 초세기 신자들은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불 타 없어지지 않고 불타는 모습 속에서 동 정의 상징을 보았던 것이다. 불타는 떨기

순례자의 노래 - 51 출애굽 여정 (50)

캐서린 수도원 (3)

나무가 불에 타면서도 그 형태를 유지한 것처럼 성모 마리아 역시 처녀의 몸으로 잉태하였지만 그 처녀성은 그대로 유지했 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불타는 가시덤불의 동정녀’ 에서는 불타 는 덤불 안쪽에 아기 예수를 앉고 있는 예 수님의 어머니를 표현하고 있고 그 왼쪽 에는 신발을 벗고 경배하고 있는 모세를 그리고 있다. 당시 육중한 화강암 덩어리를 사용하 여 지었는데 넓은 홀이 딸린 3개의 측랑 으로 이룬 바실리카였다. 길이 40m, 폭 19.20m로 뒤쪽 제단 후진에 불타는 가시 덤불 성당이다. 성야고보에게 봉헌한 성당과 시나이의 거 룩한 교부들에게 봉헌한 성당들을 포함하 고 있다. 본당의 회중석(naos)은 길이가 25m, 폭 12m이다. 회중석은 이음매가 없 는 통으로 된 녹색으로 칠해진 화강암 6 개 기둥이 있는 두 개의 줄로 3개의 회중 석으로 나누어져 있다. 에프램 부제가 전 하는 바에 의하면 이 12 기둥은 1년의 매 월을 상징하였다. 각 기둥에는 해당하는 달에 기념하는 성 인들의 축일에 상응하는 성인들의 성상으 로 덮여 있었다. 기둥의 작은 구멍에는 성 인들의 성유물이 놓여 있었다. 이러한 이 유 때문에 수도자들은 몸을 숙여 차례대 로 각 기둥에 입 맞춘다. 각 기둥의 기둥머 리는 십자가, 어린양, 식물과 과일 등의 주 제로 각기 다르게 장식하고 있다

진통제 탓에 두통이 심해진다?

두

통은 생활의 질을 좀먹는다. 한 번 생기면 머리 전체가 아프거 나 울리기도 하고, 무거우면서 압력 이 느껴진다. 어느 한 군데만 찌르듯 아플 때도 있다. 처음 몇 시간 동안 은 참아 보려 노력하지만, 증상이 심 하면 메스꺼우면서 매사에 집중이 떨 어지므로 자연스럽게 진통제를 찾게 된다. 두통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으레 그 렇다는 듯, 통증이 생기면 참지 않고 진통제에 손을 뻗는다. 하지만 진통제 를 자주 먹으면 오히려 약물과용두통 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약 물과용두통이 생기면 약을 먹을수록 두통이 심해진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로 심한 두통이 2~3일에 한 번씩 나타나기 시 작한다. 새벽 2~5시에 특히 잘 생긴다. 두통이 생길 때 구역질, 불안, 초조, 우울 같은 증 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편두통이나 두통 치료를 해도 약이 잘 듣지 않으며 재발률 이 높다. 문동언 마취통증의학과의원 문동언 원장은 “두통 환자가 진통제를 과다복용하면 통증 전 달 회로에 변화가 생겨, 두통이 만성화되고 심해진다”고 말했다. 약물과용두통이 의심되 면 2~4주간 복용 중인 약물을 천천히 줄이다가, 궁극적으로 끊어야 한다. 울렁거림, 구 토, 어지러움, 불안 같은 금단현상이 나타나면 통증의학과나 신경과 등에서 전문 치료를 받으며 끊는 것이 좋다. 약물과용두통을 예방하면서 진통제 효과를 보려면, 약국에서 처 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의 경우 한 달에 15일 이하로 먹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 는 약이나 편두통 약은 한 달에 10일 이하로 먹는 게 좋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40 | VOL 493 | 13.AUG.2015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근무시간 외 이메일 확인, 실제로 스트레스 ↑

잠

들기 직전까지 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회사 이메일을 확인하는 습 관은 이제 버리는 것이 좋겠 다. 근무시간 외에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실제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는 또다른 연구결과가 나왔 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 일리메일은 독일 함부르크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의 연 구 결과를 인용해 "업무시간 외에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스트 레스를 더 쌓이게 하고 행복감을 떨어트린 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13곳의 다른 회사에서 근무중인 132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8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타액 샘플을 채취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 해 비교 분석했다.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8일 중 4일은 자신 이 근무시간 외에도 항상 연락이 가능한 상태라고 가정한 뒤 설문에 응했고 나머 지 4일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한 뒤 응답했다. 그 결과 업무시간 외에 이메일을 확인하 는 행동 자체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 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항상 연락이

가능한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코르티솔 수치가 높았 고, 외근을 하는 경우에도 외부에서 노트북이나 태블 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이 메일 확인이 가능한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대사회 직장 인들은 근무시간 외에도 이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 다"며 "이러한 행동은 걱정만 생기게 할 뿐 건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 명했다. 이어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든지 이메일 확인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 상황 이 더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시말해 퇴 근 후 이메일 확인은 우리의 여가 시간을 망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한 연구에서는 집에서 업무관 련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주말에 상사로부 터 연락을 받을 경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5만7000 여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퇴근 후 저녁에 또는 주말에 직장상사 로부터 연락을 받는 경우 불명증, 두통, 위 장병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딱 8잔? 수분 보충에 대한 오해 5가지

폭

염 등으로 인해 부족해진 체내 수분을 채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만 충분히 마시면 된 다. 이처럼 수분보충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수 분 보충과 관련한 몇 가지 오해들 을 소개했다.

운동 전엔 물을 안 마신다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땀을 통해 다량의 수분이 배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운동 중에도 마찬가지다. 갈증이 나는 상태로 버티지 말고 물을 마셔가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운동 전에는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30분 전에 물을 마셔두는 것이 좋다. 200cc 이상의 물을 미리 마셔두면 운동 중 발생하는 두통도 방지할 수 있다.

하루 물 8잔을 고집한다 매일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물 8잔이 일일 섭취 권장량처럼 알 려져 있다. 그런데 사실상 물 섭취량은 개인의 체격, 몸무게, 활동량, 환경요 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날 먹는 음식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은 날과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날 물을 마시는 양은 달라진다.

커피는 수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커피와 차가 체내 수분을 빼앗아간다는 일반적인 믿음이 있다. 이 음료들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탈수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건데 이는 잘못된 믿 음이다. 커피와 차에 든 카페인이 이뇨제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커피 자체가 가지고 있 는 수분이 이를 충분히 보상해준다. 이뇨작용을 한다고 해서 마시지 않는 것보단 마시는 편이 수분 보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활동량이 적을 땐 거의 마시지 않는다 목이 마를 땐 당연히 물을 마셔야 한다. 날씨가 덥다거나 운동을 할 때도 수 분 보충은 필수다. 그런데 냉방시설이 잘된 도서관이나 사무실에 앉아있을 땐 거의 물을 입에 안 대는 사람들이 있다. 책상에 앉아 일을 할 때도 수분 보충은 필요하다. 수분 섭취량이 적어 소변량이 줄어들 면 신장결석이나 요로감염증과 같은 질병이 생길 수도 있으니 항상 적당량의 수분을 보 충하자.

음식과 물에 대한 욕구를 혼동한다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 땐 곧바로 음식을 먹는 것보단 수분 보충이 먼저다. 종종 음식에 대한 욕구와 수분 보충에 대한 욕구를 혼동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고 나면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독박육아 · 커피충을 아시나요?

직

장인 김모(41·여)씨는 둘째 아이 육아휴직 종료를 한 달 앞두고 복직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현재 회사에서 10년 넘게 근무했고 관련 업무 석사학위까 지 갖고 있는 김씨는 업무 능력도 뛰어나 사내에서 늘 우 수인재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두 차례 육 아휴직을 하면서 경력관리는 엉망이 됐다. 그는 "딱히 아 이를 맡길 데가 마땅치 않아 퇴사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 다"고 하소연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육아를 도맡은 엄마는 육아지원 을 받는 엄마에 비해 우울감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린 <보육형태와 가사노동 분담이 기혼여성의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 르면, 가정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우울 수준'은 14.5점으로 외부의 육아 지원을 받는 엄마들보다 높게 나 타났다. '우울 수준' 수치는 우울감을 많이 느낄수록 높게 나타난 다. 연구진은 만 6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서울·경기· 대전의 기혼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 과다. 우울수준은 21개 문항에 대해 0∼63점 범위에서 측 정됐다.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기관에 맡길 수 있고 때때로 조부모 등 가족의 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엄마는 우

42 | VOL 493 | 13.AUG.2015

울 수준 수치가 9.1로 가장 낮았다. 보육기관의 도 움만이라도 받는 엄마는 우울 수준이 9.3으로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을 혼 자 키우는 엄마는 일상적인 행동이 어렵고 자아실 현이 힘들어진다"며 "이런 상황이 엄마의 정신 건 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 석했다. 이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여성도 자아실현 욕구를 실현하 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과 사회 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보고서는 이 밖에 아이 엄마의 우울감에 영향을 끼치는 다 양한 요인을 분석했다. 남편의 근무 시간이 8시간에 미치 지 못하는 경우 아이 엄마의 평균 우울 수준은 18.2로, 남 편 근무 시간이 8시간을 넘을 때(9.4)보다 두 배 가까이 높 았다.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이 9시간 이상인 경우에도 우울 수준이 18.1로 높은 편이었다. 가사노동 시간이 3시간 미 만인 경우(6.2)에 비해 우울 수준이 3배 가까이 높았다. 남편과의 관계가 만족스러울수록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 해 만족할수록 우울감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나 아이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지는 우울 수준에 아무런 영 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예전에는 대가족이 함께 육아를 했지만 지금 은 엄마 혼자 맡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관계망이 약한 전 업맘들은 고립감을 호소하기 쉽다”며 “육아가 미래 세대의 노동력을 키우고 사회화하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이명선 여성정책연구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가정 양립은 여성의 경력단절과 과중한 돌봄 책 임 등을 완화할 주요한 성평등 추진 전략이자 출산율 제고 와 경제활력 등을 도모할 미래전략"이라며 '일·가정 양립' 을 세미나 주제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연구원이 공개한 주요 발표문을 보면 맞벌이 부부의 육아 시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유희정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사회 자녀양육의 쟁점과 대 안> 발표문에서 전국의 만 13세 미만 자녀를 둔 취업여 성 5000명을 대상으로 본인과 남편의 평일 평균 육아 시 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유아기 자녀를 둔 여성의 육아 시간은 3.5시간으 로 남편의 1.4시간보다 2.5배 많았다. 초등학생 자녀 역시 여성이 남편의 1.2시간보다 2.5배 많은 3.0시간을 돌봤다. 영아기 자녀는 여성 4.2시간, 남편 1.8시간으로 집계됐다. 양육방식은 영아 자녀는 부모 41.2%, 사회적 육아지원기 관(어린이집·유치원 등) 32.7% 순이었지만 유아와 초등 학생은 부모 각각 36.9%와 34.4%, 사회적 육아지원기관 45.6%와 44.2%로 순서가 바뀌었다. 육아지원기관은 기관 점유율(공공 15.9%/민간·사립 84.1%), 원아 이용률(공공 18.9%/민간·사립 81.1%) 모 두 민간·사립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더욱이 육아지원기관은 대체로 오후 4시쯤 끝나고 이후에 는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해, 결국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위원은 "맞벌이 가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국공 립 기관을 늘려 안정적인 육아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 편, 가정에서는 부모의 실질적으로 동등한 육아 참여가 이 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눈 화장에 렌즈에 여성 각막 손상 위험 심각

각

막염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이 남 성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고령층에서 급증하고 있고, 10-20대 젊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 배 가까이 많았다. 여성 각막염 환자는 10-20대에서 남성보 다 두드러졌다. 지난해 10대 여성 환자는 12만7천명, 20대 여성 환자는 20만2천명 으로 남성 환자보다 각각 2.8배, 2.7배 더 많았다. 안과 전문의들은 "젊은 여성들은 아이라인과 아이 섀도, 마스카라 등 눈 화 장품 사용과 서클렌즈, 인조 속눈썹, 쌍꺼 풀 테이프 착용 등으로 각막에 손상을 입 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노화로 인한 각막 염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 간 10만명당 진료인원 변화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이 13.6%로 가장 높았고, 60대 10.5%, 50 대 9.6%, 40대 8.1%, 30대 6.9%의 순으 로 나타났다. 각막염의 원인은 크게 세균과 바이러스 등 에 의한 감염성과 콘택트렌즈 착용, 외상 등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드물게는 자가 면역성 질환과 동반되거나 눈이 잘 감기 지 않아서, 약제 독성이나 각막신경의 손 상 등으로 생기기도 한다. 노년층은 무엇보다 외상에 주의해야 한다.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역전은 가능합니다.”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하다 나뭇가지 등에 눈을 찔려 작은 상처만 입어도 세균 침투 로 인한 감염성 각막염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나이가 들면 항균작용을 하 는 눈물양이 줄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각막염에 걸리면 상태가 심해지고, 치료해도 쉽게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 는 "각막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심 한 경우 안구궤양을 거쳐 천공이 생길 수 도 있고, 이 때문에 안구내로의 세포증식 으로 안내염이 발생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며 "제대로 치료가 된다 해도 염증반 응의 합병증으로 안구혼탁이 남거나, 이로 인해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 했다. 박 교수는 또 "치매나 당뇨병과 같 은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안구증상 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며 "각막염 증상이 생기면 아무리 미미한 경우라도 일단 안 과를 방문해 병의 원인을 찾고, 필요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

포츠 경기를 보는 가장 큰 재미 가운데 하나는 역전일 것입니 다. 9회말 2아웃과 같은 위기의 상황 에서도 혹시나 하고 역전을 기대합니 다. 동점의 상황에서 경기시간이 종료 되었지만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기 바 로 전에 결승골이 들어 갔습니다. 아무 도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진 것 입니다. 모두다 일어나서 환호성을 외 칩니다.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옆 사람과 손 을 붙잡고 좋아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누구나 멋진 반전을 기 대하게 됩니다. 반전은 우리의 상식과 예측을 뒤집기 때문에 좋아하게 됩니 다. “아니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어? 내가 그런 상황을 겪었다면 나는 모든 걸 포기했을거야? 넌 정말 대단해” 혹 은 “하나님께서 너무도 귀한 은혜를 주셨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걸 보니” 이런 말을 듣길 원합니다. 역전과 반전은 우리의 미래가 닫혀 있 는 것이 아니라 열려 있다는 것을 보 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반전의 스토 리입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시련을 이 겨내고 멋진 반전을 이루어낸 인물들 의 삶이 기록된 것이 성경입니다. 예수 님은 성경이 반전 그 자체임을 말씀하 십니다.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된다’는 말씀은 그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순서가 고정되어 있거나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먼저된 자가 끝까지 먼저 되지 못합니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 지만 첫째, 그들은 과거에 매여 있을 가 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의 승리, 과거의 특권입니다. 내가 이런 사람이야. 예전 에 다 해봤어 하는 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백성이요, 택함받은 선민 이었습니다. 이런 특권의식이 오히려 예수님을 믿는 장애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은 자신들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 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보는 것처럼 토끼는 거북이와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그만한 능력이 있었습니 다. 자신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잠을 잔 것입니다. 그러나 천부적인 능 력도 노력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거 북이가 승리했을 때 토끼가 자신의 패 배를 쉽게 인정했을까요? 아마도 아닐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능력을 믿었을 것입니다. 가장 뛰어난 능력은 노력입니다. 그러면 나중된 자가 먼저될 수 있는 것 은 어떤 경우일까요? 먼저되기 위해서 는 첫째, 욕심이 있어야 합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는 생각을 하면 먼저될 수가 없습니다. 천국은 침노하 는 자들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 면 천국의 가치를 알고 거기에 자신을 온전히 투자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 다. 욕심은 탐욕이 아니라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그것을 갖고자 몸부림치는 것 입니다. 천국을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인 사람들이 정말 천국을 갈 수 있을까 요? 답은 아니다 는 것입니다. 때가 되 면 되겠지, 어떻게 되겠지 해서 될 일 이 아닙니다.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에게 접 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현실에 성실하며 하나님의 뜻 을 이루고자 합니다. 요셉은 어려서부 터 형제들에게까지 왕따와 괴롭힘을 당 하였고 결국 억울하게 종살이에다 감옥 살이까지 해야 하는 기구하기 짝이 없 는 팔자의 사람이었지만 죄수에서 총리 가 되어 자신의 민족뿐 아니라 애굽을 구원하는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또 다윗은 위로 형님 일곱이나 있어 눈 에도 띄지 않는 말째 아들이었지만 심 지어 아버지까지 소홀히 대한 그가 이 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룻은 이방 인에다가, 결혼하자마자 혼자되어 빈털 터리 집안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처지였지만 자신과 가문과 나라와 민 족에게까지 크게 숭앙을 받고 예수님 의 족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를 대충 살지 않았습니다. 오직 충성했고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매여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역전과 반전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 리고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 다.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Where ‘s your better half? 니 애인 어딨니?

A: Hey, Tony? Where’s your better half?

B: She dumped me.

A: Oh, I’m sorry.

Key Phrases

A: 토니야, 니 애인 어딨어?

B: 채였어 A: 이런, 안됐구나.

I think he is in deep water. 그 친구 난리 났군.

A: Did you see Arnold this morning?

B: No, I overheard he lost his account.

A: That’s what I am saying. I think he is in deep water.

Key Phrases

better half : 애인, 남편, 아내

deep water : 난처한 상황, 힘든 상황

dump : (무책임하게) 버리다

lost account : 거래선을 잃다

44 | VOL 493 | 13.AUG.2015

A : 오늘 아침에 아놀드 봤어?

B : 듣기에 거래선을 놓쳤다며?

A : 내 말이 그 말이야. 그 친구 난리 났어.

T O N G

CULTURE | 문화

나를 바라보는 시간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은 우리의 내면에 자리한 여러 감정들에 인격을 부여하고, 인간의 의식 구조를 탐험하는 영화다. 아이디어 자체도 기발하지만,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들로부터 꼼꼼한 자문 을 받은 만큼 인간의 내면이 작동하는 양상이 제법 세밀하게 구현되었으며 그를 배경으로 엮어 진 플롯은 유쾌하고도 감동적이다. 주인공인 11살 소녀 라일리(케이틀린 디아스)의 의식 속에는 기쁨(에이미 포엘러)과 슬픔(필리스 스미스), 소심(빌 헤이더)과 까칠(민디 캘링) 그리고 버럭(루 이스 블랙)이 있다. 이들은 라일리에게 의식이 생기는 순간부터 함께 한 존재. 바깥에서 주어지 는 모든 정보는 안쪽의 감정들에겐 해결하고 처리해야 할 과제들이다. 각각의 상황에서 이들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사람은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 중 핵심 기억으로 저장되는 기 억은 개인의 주요한 성격을 형성하는 질료가 된다. 라일리의 핵심 기억은 모두 기쁨의 노란 빛을 띠고 있으며, 그녀의 개성은 가족과 우정, 엉뚱함과 정직, 그리고 스포츠 하키로 통한다. 하루 하루가 즐거운 라일리처럼 라일리의 감정들 또한 지금의 상황에 나름 자족한다. 하지만 라일리 의 가족이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며 상황은 돌변한다. 이전보다 좁고 낡은 집, 갑자기 바빠진 아빠, 새로운 학교 친구들 등 감정들은 새로운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고 까칠과 버 럭, 슬픔은 주체할 수 없이 자신들을 발산한다. 이내 푸른빛을 띠는 슬픈 순간이 처음으로 라일 리의 핵심 기억으로 만들어진다.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던 기쁨은 슬픈 핵심 기억을 빼내고 서 로 실랑이를 벌이던 기쁨과 슬픔은 사고로 라일리의 의식을 조종하는 본부에서 멀리 벗어난 기 억 보관소에 떨어지게 된다. 기쁨과 슬픔이 다시 본부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동안 까칠과 버럭, 소심만이 의식에 남게 된 라일리의 생활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어두워져만 간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소재로 했지만 <인사이드 아웃>의 화면은 그야말로 꽉 차 있다. 사 람들의 목소리에 감정들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대사는 쉼 없이 흘러나오고, 카메라가 바깥의 풍경을 비추면 거기엔 라일리의 생생한 현실이 있고 내면의 풍경을 비추면 그곳엔 깊이 들어갈 수록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다. 특히나 의식 안은 정신분석 이론을 애니메이션으로 끌어 온 재기발랄함이 돋보여 매 순간이 즐겁다. 기억 보관소들을 지나다 보면 꿈 제작소가 있는데, 거 기엔 라일리의 기억들을 원작으로 두려움과 희망을 섞어 이야기를 각색한 다음 영화처럼 촬영한 다. 그런가 하면, 무의식의 세계(영화에는 ‘잠재의식’이라고 소개됨)에는 라일리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공포스러운 존재들이 잠을 자고 있다. 또 기억 보관소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곳을 혼자 떠돌 고 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빙봉을 만나게 된다. 갖가지 동물의 모습을 하고 사탕 눈물을 흘리는 그는 라일리가 어렸을 때 함께 놀던 상상 속의 친구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아이디어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마도 라일리 외의 다른 인물들의 내면 풍경을 비출 때 일 것이다. 극 중 라 일리와 부모님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있다. 이때 라일리 의식에는 기쁨이 없는 상태이 기 때문에 라일리의 반응은 당연히 분노 아니면 까칠함 혹은 소심함일 수밖에 없다. 딸의 쌀쌀맞 은 대답에 놀란 엄마, 이어서 화면은 엄마의 내면을 비추고 엄마의 감정들은 긴급회의를 하기 시 작한다. 무심하게 딴 생각을 하고 있던 아빠의 감정들조차 딸의 버릇없는 태도를 보고는 비상사태 에 돌입한다. 세 사람과 세 사람의 감정들이 벌이는 이 기 싸움 장면은 웃길 뿐 아니라 잘 짜인 액 션과 리액션의 정석을 보여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일한 칭찬거리

사에게 같은 질문을 했더니 정반대의 대답이다. “그 사람들이 당신을 함부 로 대하지 못하게 아주 으리으리한 옷차림으로 가야 합니다. 혼란스러워진 그는 신부를 찾아가 상반된 충고를 받았으니 어찌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옷차림이 어떻든 상관없어요 … 어 차피 그 사람들은 당신을 쥐어짤 것 아닙니까!”

분위기 나이 많은 여인이 거울을 들여다보며 흥분해 울고 있다. 여인은 떨리는 목 소리로 남편에게 말했다. “난 너무 늙었고 뚱뚱해요. 내 모습 이 끔찍해요. 난 정말 칭찬이 필요해 요.” 빨리 그 여인에게 다정한 위로 의 말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한 남편 이 외쳤다. “세상에, 당신 시력이 정말 좋네!”

납세자의 고민 세무서에 나와 증언하라는 통고를 받은 사람이 그의 계리사에게 옷차림 을 어떻게 하고 가야 하느냐고 물었 다. “허술한 차림으로 가세요. 당신 이 극빈자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계리사의 충고였다. 다음으로 변호

46 | VOL 493 | 13.AUG.2015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샌프란시스코 의 고급 식당에 들어가 샌드위치와 청량음료를 주문했다. 그런데 웨이트리스가 맨 끝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계산서를 갖다주자 그는 사뭇 놀란 표정으로 벌떡 자리 에서 일어나 언성을 높였다. “아니, 우리가 먹은 거라곤 샌드위치 하고 청량음료뿐인데!” “손님, 분위 기 값도 있잖아요.” 웨이트리스는 침 착하게 대답했다. “알았어요”라고 말한 그는 동료들 에게 물었다. “분위기는 누가 주문 한 거요?”

특별한 당부 순풍을 만난 덕에 시애틀에서 캔자

스시티로 가는 여객기가 20분 일찍 도착했다. 착륙한 비행기가 터미널 으로 이동하는 동안 수석 스튜어디 스가 상투적인 인사말을 했다. “저희 항공기를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 사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 녀는 즉흥적으로 몇 마디 덧붙였다. “장차 저희 항공기를 이용하실 때 혹 비행이 늦어지는 일이 있다면 이걸 기 억해주십시오. 여러분이 저희에게 20 분을 빚지고 계시다는 것을요.”

좋은 친구와 절친의 차이

좋은 친구는 돈을 내고 당신을 감옥 에서 꺼내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는 감옥에서 당신 옆 에 앉아 이렇게 말할 거다. "빌어먹을, 거의 성공할 뻔했는데!"

얼빠진 소리 상사들의 얼빠진 소리를 뽑는 콘테 스트가 열렸다. 다음은 입상한 것들 이다.

-“ 내일부터 직원들은 개별 보안카드 를 사용해야만 이 건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카드에 쓸 사진은 다 음 수요일에 찍을 것이고 카드는 2 주 뒤에 발급될 것입니다.”

-“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직 면하게 될, 알 수 없는 문제들의 구 체적인 리스트입니다.”

-“ 이 프로젝트는 워낙 중요한 것이므 로 더 중요한 일 때문에 차질이 생 겨서는 안 됩니다.”

-“ 팀워크란 여러 사람이 내가 이야기 하는 바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 내 기억 력이 얼마나 나쁜지 당신 잘 알잖아요. (난 첫키 스를 했던 여자의 집주소도 기억하 고 내가 소유했던 자동차들의 번호 도 죄다 기억하지만 당신 생일은 잊 어먹었어요.)

- 그 옷 끝내주는 군. (제발 그만 입어 봐요.나 허기진다고요.)

남자 말의 참뜻

본의 아닌 고백

- 내가 저녁 준비 도와줄까? (어째서 여태 저녁식사가 준비되지 않은 거 요?)

- 여보, 쉬었다 해요, 당신 과로하고 있다고요. (그놈의 청소기 소리 때 문에 게임을 볼 수 없단 말이야.)

- 여보, 물질적인 것이 있어야 우리의 사랑이 증명되는건 아니잖아요. ( 나 또 결혼기념일을 잊었단 말이 오.)

“헬스클럽에서 사람들이 그러는데 우리 아파트 단지의 수위 한 사람이 단지 내 여자들을 모조리 건드렸다 는군…단 한 사람만 빼고 말요.” 헬스클럽에서 귀가한 남편이 아내에 게 말했다. 이 소리를 들은 아내는 잠시 생각하 더니 말하는 것이었다. “그게 틀림없이 우리 동에 사는 그 건 방진 베이커 부인일 거라고요.”

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교민단체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브리즈번 가전 / 가전수리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3278 8777 3255 8111 0401 728 501

간판 / 인쇄 / 디자인

Queensland주 한인회

교민 언론사 0424 724 624

통신문 비젼 일요신문 크리스챤 타임즈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1800 082 823

Ipswich 병원 Logan 병원 Mater 병원 Mater Children’s 병원 Mater Mother’s 병원 Prince Charles 병원 Princess Alexandra 병원 QEII 병원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Royal Children’s 병원

3610 1111 3299 8899 3840 8111 3840 8111 3840 8664 3350 8111 3240 2111 3275 6111 3636 8111 3638 3777

3403 2556 3804 0633

교회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열매 맺는 교회 선샤인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오후 1:00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위니아트 0401 596 877 imageLabs 3198 2403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건강식품 / 면세점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정관장(홍삼) 허벌라이프 힐링건강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2 9906 3000 0402 796 692 0449 782 943 3345 2494 3252 3859 3344 7881

건축 / 마루 / 집수리

3210 0818 0422 258 092 07 3831 8343 5538 4537 0423 847 886

병원

St. Lucia Windaroo Lakes

gil0317@ gmail.com

0433 528 588 주요 한인 기관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3 02 9210 0218 02 9252 4147 02 9747 3737

0422 444 739 0432 148 466 0432 214 459 3378 2448 0432 522 516 0408 586 515 0403 355 993 0481 352 756 3423 0100 3841 6005

0413 836 557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유니크 디자인 윤페인팅 중앙커텐/인테리어 집수리 핸디맨 킴스모던페인트 하우스 레노베이션 Ace Ipro Painting AK스틸엔지니어링 Alpha Flooring AUKO 마루공장

Catering Sale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DNE 핸디맨 Full House Deco GB Timber and Tiling HANDYMAN HI Design & Construction PTY.LTD I-Care 핸디맨 IKA Housing Im Your Painter JP Maintenance K&K핸디맨서비스 0434 584 509 LG Floors (AUKO) LJH Consulting Engineers Miracle Floors My Skip Bin PK Pluming Plan Plus International Skycorp Developments Sun Builders Total Project Management Top Builder QAD Building Solutions Yeh’s Curtains YJ플러밍

3423 3166 0432 167 286 0424 069 863 3341 4560 3841 6005 0404 275 893 0430 900 630 0433 669 107 0400 001 569 0423 001 216 0402 939 611 / 0416 484 112 0401 456 726 0434 218 660 3398 8238 0452 229 361 0433 772 172 3510 5461 3831 3005 0402 375 976 3211 8284 0413 090 294 0434 636 199 3344 3663 0416 931 428

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0422 258 092 0434 378 245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개인픽업 소형이사 공항,소형이사,안전귀가 바른길투어 붕붕픽업/소형이사 브리즈번 공항 픽업 고려여행 공항 픽업 2NE4픽업 007 공항셔틀/Hire Car (시드니 지역)

0404 656 544 0430 460 022 0433 556 480 0411 736 276 0413 976 846 0432 173 388 0468 958 503 0447 007 001

골프 레슨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ust.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OZ Golf Academy

0413 271 410 0404 049 557 0407 758 784 0413 102 120 0433 144 856

골프장 가나안 핸디맨 0402 257 006 가격저렴 핸디 (벽, 문, 방충망, 카펫) 0401 600 887 대영목공 3388 0582 마루샌딩 0409 126 268 마스터핸디맨 0433 924 011 만족 핸디맨 0432 148 466 모던 페인트 0432 522 516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0432 153 315 베이스 건축 0432 874 949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Pacific River Lakes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3343 9487 3287 6288

jjj3167@ gmail.com Suit 2/2938 Logan Road, Underwood

갈보리 연합교회 3423 1245 기쁜 우리 교회 3879 0121 꿈이 있는 교회 3423 1500 로고스 선교교회 0413 140 550 북부 재림교회 3290 0376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브리즈번 서림교회 3202 9677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3273 3845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3344 7521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3108 6238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브리즈번 평화 교회 3420 0597 브리즈번 한인 교회 3210 1129 브리즈번 한인 성당 3369 3159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0 306 577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00 3132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3290 1113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주찬양 장로교회 0433 208 905 사랑의 교회 0418 550 467 선샤인코스트 한인연합교회 0413 836 557 소망교회 0431 259 828 / 07 3059 1830 사자후 기도의 집 0403 062 915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3378 5227 썬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33 689 717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0433 030 053 열린교회 0402 496 797 열방선교교회 0402 499 807 예수마을교회(서승석) 0414 522 654 아가페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은혜와 진리교회 3300 0964 이타카 한인장로교회 0430 047 548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큰빛 장로교회 0405 594 200 / 07 3107 5528 화성장로교회 3890 1116

결혼 / 공인 주례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0431 763 216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결혼 공인 주례 그린 주례 박정빈공인주례

5679 5200 0408 688 010 0413 823 377

번역 / 통역

금융 C-Herald Finance Credit Mortgage Diamond Lady Group 홈론 E.G Finance Fairway Finance KOJA 대출 Perpetual Finance Corp.

SAMLoans

1800 998 557 3323 8000 0402 283 003 3411 0393 3279 1419 0405 465 695 3216 9567 0401 538 956

꽃집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0407 333 302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냉동 / 에어컨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0434 378 245 0423 457 898

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전화 : 0412 088 428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나티 3급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나티3급 번역공증 나티 번역 공증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우리와 번역 통역 이영옥 (NAATI 3급 번역) 테레사 Kortranslation Services

와리갈치과 07 3341 1133 진달리 치과 3376 5475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3841 0522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3376 8801 치과의사 김슬찬 3344 6600 케린델 자매 치과 3324 9172 평화한방병원 3219 2598 서라벌한의원 0404 181 011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 0411 590 153 J.J.Lee 한의원 3341 9379 My Clinic 3272 2202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5428 1244 Stafford 3856 1411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5535 1166

보험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0401 411 000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0412 088 428 0431 232 673 0435 801 590 0430 936 184 3711 5909 0414 953 351 0402 307 090 0422 063 402

변호사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Music City 노래방

3221 1481 3252 2883 3229 3317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부동산

3803 0615 5486 7555 3084 7850

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Bluedog 사무실임대 Prince realty(알렌김) Raine & Horne (조진석) SBX 비즈니스매매 YONG 부동산 (오세진)

데이케어 Amy’s family day care / Mansfield 0452 336 707

무역 네이쳐텍 (주) BCM Technology Pty Ltd Shin Mi Australia Pty Ltd Global DB Pty Ltd Jeong Oh Develop & constr.

Koz Worldwide

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0402 772 049 0431 528 738 3344 3220 3136 3242 0430 819 080 0411 671 404 3307 4300 0416 291 060 0402 283 003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Cafe P.P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07 3211 5558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사찰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런콘헤어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엔젤 스킨 유미헤어 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NTH 네추럴테라피하우스 Nu Skin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3345 9944 0425 057 747 3172 5774 3219 6111 3172 1173 3391 2279 0479 136 488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0425 328 308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490 475 437 0414 534 030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48 | VOL 493 | 13.AUG.2015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3225 0711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3871 5522 김량래 변호사 0423 662 633 김문기 변호사 0478 066 785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정하 변호사 0430 302 223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하균 변호사 3221 183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나윤제 변호사 0423 005 035 / 3225 0700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박원석 변호사 3345 6665 박정아 변호사 0432 533 945 / 3225 0797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법무법인 리틀즈 1800 082 082 배혁수 변호사 0406 166 025 안윤지 변호사 0449 589 885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 / 3225 0778 정혜경 사무장 0411 361 442 / 3225 0701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조제민 변호사 0405 577 759 최준혁 변호사 0402 546 829 한홍기 변호사 0430 765 188 홍진경 변호사 0410 304 243 황승률 변호사 0430 382 526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법무법인 Park&Co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병원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식품점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Kevin Lee(골프레슨)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0421 663 275 3255 5666

식당 / 카페 88 Toppkki 교촌 치킨

3158 8952 3344 1919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롯데마트 가든시티 0432 120 62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인두루필리코리아마트 07 3162 3469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3345 1400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해피마켓 하나로빅마켓 하나로 써니뱅크 하나로 파인랜드 하나로 엘리자벳 하나로 스프링힐 하나로 투웡 ASIA Mart BB두부

07 3161 8875 0450 616 217 0404 821 867 0404 300 214 0422 102 589 0404 931 323 0405 949 708 3391 2322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메모리즈필름(memoriesfilm)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04 306 162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0431 231 468 07 3277 5400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자동차 정비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언더우드 외형복원 (정비 센터) 오토맥스 캠즈 오토모티브 AAA자동차외형복원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3808 7315 0406 895 290 07 3808 7315 07 3161 1547 07 3805 5266 0422 771 690 0418 152 954 3277 2477

정수기 AK 정수기

0401 558 353

음식포장용기

악기

운전학원

클린킹 푸드팩키징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3341 9752 1300 739 777

의류 / 유니폼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841 0519

여행사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투어메이트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07 3219 5654

0411 875 825 0433 556 480 0488 337 764 3344 3220 3162 5677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270 7999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이민대행

역송금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유학원 브리스번 역송금 스트라역송금 써니뱅크 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0413 111 472 0452 256 221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07 3180 2025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이희룡 이민법무사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법무법인 Park & Co 이민 대행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0403 656 854 / 07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0413 112 478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07 3345 6665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Matilda Clayfield (정비소)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 견인/폐차 07 3106 8631

재정 상담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0405 206 200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전기 / 전화

이벤트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0433 048 872 0431 696 442 07 3862 4633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 0414 975 000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Jimmy's Antennas(TV 안테나)

0434 636 199 0434 378 245 0416 868 818 0400 186 605

운송 / 이삿짐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3162 5677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Carsaleland Yes 모터스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6 266 082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2 616 857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1800 465 489

제과 글로벌메이트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드닝 Care(잔디깍기)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리마커블클리닝(카펫,본드)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0413 518 060 0402 383 833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컴퓨터 / 웹 3711 9957 3194 1118

정육점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네오스트 (neost.com.au) 도사 컴퓨터 서비스 맥가이버컴퓨터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Computer Zone imageLabs JND 솔루션

0404 884 999 0412 390 808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3210 1548 3198 2403 0433 322 863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KI Web 에이전시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24 033 109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픽업 GIL 픽업 서비스 GQ픽업서비스

0433 556 480 0420 486 214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Delion 인터넷 (ADSL2+, NBN) G-Castle

3003 1221 1300 00 8282 3012 7111

학교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예능) 레인보우 화실

50 | VOL 493 | 13.AUG.2015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3219 8825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섹소폰레슨 시나몬 한글 교실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1 691 244 0468 557 805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영어튜터 (Mr 샤인) 전영훈 섹소폰 개인레슨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 교습(임재인) 피아노 레슨 플룻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0433 649 848 0415 913 474 0402 668 247 0433 649 848 0402 901 552 0402 818 588 0434 620 822 0406 106 794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3226 6000 13 15 38

Qantas Virgin Australia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회계사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07 3161 9999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 0401 918 816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골드코스트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그래픽디자인 / 인쇄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김경태 변호사 김영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이계원 변호사 이종일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0433 447 483 5597 0590 5597 3889 5519 3582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26 501 966 0433 609 191 0452 442 046 040 797 1004 0433 513 782 5562 1928 0433 308 436 0450 501 201 0411 725 639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0408 688 010 0413 823 377 5679 5200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골드코스트부동산(전주한)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참 회계법인 한상호(iba)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1800 123 275 0450 468 318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미용실 그린 피쉬

0405 404 696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AK 비데 The Bidet Shop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5527 1610

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H&K 모터스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32 9088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위니아트

사찰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NFM 스튜디오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5527 13102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0406 429 662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72 5388 5532 8946

운전학원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5575 8868 5531 4577

학교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5528 1325 5584 0303 0432 296 494 0430 595 800

학원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5531 2770

회계사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PC방 / DVD방

운송 / 이삿짐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학원 (예능)

역송금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0402 028 720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0403 738 925

머니역송금

서적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스튜디오

5546 6337

종로서적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광장 방역,집수리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여행사

0401 596 877

금강사

5667 9160 0422 258 092

정육점

사진 전문 보정

스포츠

금융

5593 2606

청소 / 방역 / 조경

숙박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손 모터스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부동산

결혼 /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0418 212 572

자동차 매매

모발킹 썬샤인 일렉

0452 480 920 5592 1921 1800 082 082 1800 726 696 0434 980 635 5527 6288 5592 1300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푸른파도교회

Sunnt Hue 이민 변호사

전기 / 전자

병원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a)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브리즈번 70 주년 광복절 행사 및 퀸슬랜드주 한인의 날 행사 • 일 시 : 2015년 8월 15일 (토) 10:00 ~ 13:00 • 장 소 : 브리즈번 시청홀 및 킹조지 광장

프로그램

•70주년 광복절 행사 • 2015년 한인의 날 기념 전통 문화예술 공 연 (경남 예술단) • 경상남도 유기농 건강 농특산물 박람회 및 전시 판매 • 한국 전통음식 및 다른 커뮤니티들의 전 통음식 축제 • 광복절행사에 참석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참석여부를 6월 30일까지 한인회 사무국 E-mail 혹은 사무총장에게 전화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실 분들은 아래 한인회 계좌로 입금해 주시고 회장 혹은 사무총장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계좌명: Korean Society of QLD •BSB/계좌번호: 014 240/3518 53582

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2015년 한인회 행사 후원현황

강베개 등 ($500 상당), 드림로드 안봉란 사장님: 극 세사 이불 퀸사이즈 2세트 ($500 상당), SK Living 이수근 사장님: $50 바우쳐 10매, Funny Funny: $50 바우 쳐 4매, 럭키슈퍼 정승호 사장님: 라면 5박스, 킴스마켓 김상진 사장님: 과일 10박스 ($300불 상당), 고기세상 이유진 사장님: $50 바우쳐 5매, LED PLUS 김대환 사장님: 블루투스헤드 세트 등 ($200 상당), 쌤스베이커리: 롤케익 5개 ($100 상당), 한국 전통민화 협회 호주지회 남수진작가 님: 한국전통 합죽선 등, 한국 퀸스랜드 한인문학회: $50 콜스상품 권 2매, 강남스타일 헤어 벨리점 최은영 사장님 & 써니뱅크점 최경주 사장님: 남녀 컷 바우처 총 20매 ($500 상당), Sunny Flower Florist 강형석사장님: 화 환 2개 ($400 상당), 통신문, 비전신문, 일요신문, 썬브리즈번, 브리즈번 스토리: 행사광고, I-Hub 주동식 사장님: 한인의 날 비디오 촬영 & 행사프로그램 북 및 포스터 디자인, NB Signs: 포스터 및 플라이어 인쇄 협찬 ($300 상당), 한국영화제: 영화티켓 20장 ($300 상당), 돈돈: $20 바우쳐 15매

• 경찰청(신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 발급 기관)의 요청에 따라 2015.4.1.(수)부터 신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 발급 우편 신 청이 불가능하게 되어 순회영사시 신원조 사(범죄경력)증명서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유효한 본인 여권 사본 1매, 최근 6개월 이내 사진 1매(3X4cm)를 지참하여 방문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전에 변경된 신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 양식을 전달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총 영사관 민원실(sydney@mofa.go.kr) 로 요청(신청서는 본인 자필로 작성) • 범죄경력증명서를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직접 발급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각 지역 호주연방경찰(AFP) 사무소에서 신원확인 조회서(경찰청 별도 서식 12)를 작성한 후 신청서류와 함께 국제우편을 통해 한국 경 찰청에 직접 신청 • 관련 양식은 경찰 민원포털(minwon. police.go.kr)에서 내려받기 •보내실 주소 :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Sinwonban, Foreign Affairs and Planning Division, 97, Tongil-ro, Seodaemun-gu, 120-704, SEOUL, Republic of KOREA 변경된 신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 발급 관 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찰청 외사기획과 신원반(+82 2 3150 2676)에 문의

QLD 한인 골프회

연꽃선원에서는 2015년도 우란분절 천도법 회를 다음과 같이 봉행합니다. 많은 불자님들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 일시: 8월 23일 일요일 (음력 7월 15일) 10시 30분 불자님들께서도 이번 우란분절 천도법회에 동참하시어 조상님을 천도하고 복을 지어 평 안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문의: T. 3200 1650 M. 0424 949 749(차편이 필요하신분은 연락주시면 함 께 합니다.)

175 Backwater Rd Greenbank

협찬금

NAB David Killer Regional Business Executive & Michael Magrath Business Banking Executive: $12,000 Jaemy Holdings 이재경: $10,000 한우리 & 샤부하우스 현광훈: $10,000 리틀즈 로이어즈 김경태&이종일 : $5,500 브리스번 시티카운슬: $5,500 현대자동차 김철환 법인장: $5,500 AQNP Solutions 임상현 사장님: $5,000, 민주평통 호주 협의회 이숙진: $3,500, 가스공사 호주법인 우인수: $2,200 Peter Russo MP-Member for Sunny Bank: $2,000 안토니오 바이올린 김대식: $2,000, HT 여행사 & 유학닷컴 이문환: $2,000, Jaemy Holdings QLD Manager 일동: $1,200, 다이아나 호텔 김진성: $2,000 썬브리즈번 제임스 김 사장님: $1,000 유정선 회계사님: $1,000, LED PLUS 김대환 사장님: $800, 목회자 협의회: $500, 브리즈번 천주교회: $500, Duncan Pegg MP-Member for Stretton: $500, 비젼위클리뉴스 이우희: $500, 토마스미트 김성호: $500, 서부호주 한인회 복현규 전회장: $500, 민주평통협의회 의원 (무명): $500, Rose Park: $300, Hope College Sydney 신학대학 & 미국 신학 대학원 김덕영: $200, 양진혁: $100

협찬물품

민주평통 호주 협의회 형주백 부회장님: 서 울왕복항공권 1매, AK 정수기 이경재 사장님: 비대 1세트 ($1,300상당), 토탈캐비넷 이종갑 사장님: 욕실정리 선반 10세트($1,000 상당), 클린킹 허성준 사장님: 온수매트 & 스팀청소기 ($1,000 상당), JJ Cleaning Supply 조주현 사장님: 청소 기 2대 ($1,000 상당), U& I 여행사 박형기 사장님: 시드니 여행권 & 탕갈루마리조트 상품권 ($1,000 상당), Chiropractic Focus Charlie 원장님: 건

52 | VOL 493 | 13.AUG.2015

8월 한인 골프대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 다.

•일시: 2015년 8월 17일(월) 09:00 •장소: 카브룩골프코스 •회비: $30불(중식. 간식. 라운딩비 포함)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QLD 한인 골 프대회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있으시길 바 랍니다.

•7월 남자부 1등: 김세준 2등: 서효진 여자부 1등: 윤형숙 2등: 박경숙 •문의전화: 0430 202 239 (회장 서효진) 0404 808 045 (총무 권종호) 경로회를 섬겨 년락 바랍니다.

8월주실분은 브리즈번지역

순회영사업무 안내

• 일시 : 2015.8.21. (금) 09:00~16:00 ( 점심 : 12:00~13:30) • 장소: 한인장로교회, 122 Allingham St., Kuraby, QLD 4112 순회영사 업무를 보러 오시는 민원인들께서 는 보완서류 없이 모든 서류가 구비된 경우 에만 접수를 받을 수 있으니 이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민원인께서 반드시 직접 총 영사관을 방문해야 하는 여권, 인감, 부동 산/은행관련 위임장, 신원조사(범죄경력)증 명서 업무만 실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 다.

•여권을 신청하는 경우 등록기준지(본적 지)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접수 가능하며, 반드시 반송용 봉투(Registered/Express Post) 준비

서식 및 민원안내

• 주시드니총영사관 홈페이지(koreasydney.net) [공지사항] 메뉴 • 민원실 이메일 : sydney@mofa.go.kr

인감, 부동산·은행관련 위임장 공증업무(여권발급 제외)에 대하여는 즉시 처리하여 배부할 예정이며, 사전에 수수료에 맞는 정확한 액수를 준비

모든 수수료는 현금으로 준비하여 주시고, 수수료는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고(2015 년 2월 1일부터 미국 달러 대비 호주 달러 기준 환율 변경에 따라 수수료 조정)

연꽃선원 우란분절 브리즈번 백중 천도기도법회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 대회명: 제11회 World-KIMWA 세계대 회 (Conference) • 일시: 2015년 10월19일(월)-10월22일( 목) (3박4일), 2015년 10월18일(일)-이 사회, 이사회 만찬(정명열 이사장) • 장소: The K 호텔 앤 리조트 (구 서울교육 문화회관) • 주최: World-KIMWA (세계국제결혼여 성총연합회) • 신청마감: 7월31일(금) *회원도 7월31일 이후는 US$400.00 납부입니다.

• 참가비: 회원-US$300.00 (3박과 9 식 제공, 가방, 컨퍼런스 KIT), 비회 원-US$400.00 (3박과 9식 제공, 가방, 컨퍼런스 KIT) • 문의: 정경옥 총회장 kyungokclewis@ hotmail.com / 권정아 수석부회장 cicidayspa@hotmail.com / 김영님 부준 비위원장 ymcclanahan@gmail.com PH: +1 580 747 3232

골드코스트 2015-2016 한인회비 납부안내

인회의 운영과 교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 한 일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도마 다 회계감사 보고를 통해 자금사용의 투명성 을 교민사회에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인 회비는 각 가정당 $20.00로 매년 7월 1일 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납부하실 수 있 으며, 골드코스트한인회 회장, 부회장, 총 무에게 직접 납부하시거나 무통장 입금으로 납부하실수 있습니다. 한인 여러분들의 많 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BSB: 124 022 •ACC: 21549471 (무통장 입금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꼭 기 재해 주십시요)

경상남도 특산물 박람회 및 문화예술단 공연 안내 광복 70주년 ‘퀸즐랜드주 한인의 날’행사 를 위해 호주를 찾는 경상남도 특산물팀 및 문화예술단이 골드코스트에 먼저 찾아 옵니 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오랜만 에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우리의 먹거 리도 구경하시고 또 전통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환영합니다.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Main Hall) • 일시: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특산물 박람회: 10am-5pm / 문화예술단공연: 6:30pm) 경로회를8월 섬겨 골드코스트지역 주실분은 년락 바랍니다.

순회영사업무 안내

골드코스트지역 순회영사업무가 8월 20일 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 던 민원업무가 있으신 한인 여러분들은 이 번 순회영사업무를 이용하여 처리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날짜: 8월 20일 목요일 오후 1시 - 4시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6 Lawson Street, Southport 순회영사업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 시 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http:// aus-sydney.mofa.go.kr) 에서 확인하 시기 바랍니다.

Gold Coast 한인 경로회 7월 모임은 재림교회에서 섬겨 주셔습니다. 감사 드립니다.8월 모임은 21일 입니다.

•날짜: 2015년 8월 21일 (金) 11:30 •장소: 비원 (秘苑) Restaurant 21 Nind St. Southport •TEL: 5661 2946 •회장: 박 웅대 0412 176 702 •부회장: 장이옥 0412 911 566

야간 아이엘츠반 오픈 안내 • 장소: 사우스포트 커뮤니티센터 (6 Lawson Street, Southport, Central 빌딩 앞) • 시간: 매주 월, 화, 수 6:30-9:30pm • 강사: Roni Burton(16년 경력의 아이엘 츠 Expert) • 문의: 엘림에듀 0450 559 633 / 0450 707 142 / info@elimeduaus.com

골드코스트에 거주하시는 한인 여러분들께 서 납부해 주시는 한인회비는 골드코스트한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새끼 원숭이‘입양’업고다니는 개 화제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새

끼 원숭이를 ‘입양’해 함께 다니는 개의 모습을 담 은 따뜻한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에 올라온 동영상은 말레이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암컷 개 한 마리가 등에 작 은 몸집의 새끼 원숭이를 태운 채 길거리를 배회하는 모습 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길거리를 지나던 차량의 탑승자가 찍은 것이 며, 새끼 원숭이를 태운 개는 위험한 도로에서 경계심을 늦 추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끼 원숭이는 마치 어미에게 매달리 듯 개에 찰싹 붙어 떨 어질 줄을 모르며, 개는 차가 빠르게 지나다니는 도로를 피 해 숲 속으로 몸을 피한다. 개와 원숭이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꼬리감는원숭이(capuchin monkey) 한 마리 가 귀여운 새끼 강아지들 틈바구니에 앉아 마치 어미처럼 강아지들을 돌보는 모습이 공개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더위에 녹은 자동차 포착 유

럽도 뜨겁다. 자동차가 녹아 내릴 정도의 더위였다. ‘더위에 녹아 내린 자동차 영상’이 보는 이들을 더욱 덥게 만들고 있다. 이 영상은 최근 북부 이탈리아에서 촬영 된 것이다. 이탈리아를 찾은 영국인 관광객은 자신의 눈 앞 에서 녹아 내리는 자동차를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 다. 온도는 섭씨 37도였다. 태양은 뜨거웠다. 도심의 열기와

더위에 자동차의 미러, 법퍼 부속품 등이 말 그대로 “녹았 다”는 것이 촬영자의 말이다. 부인, 아들과 함께 휴가를 지내고 있던 48살의 택시 운전사 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라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호 텔에서 밖으로 나올 때의 느낌을 “오븐 속으로 걸어가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문제의 영상 및 사진을 본 많은 이들도 깜짝 놀라기는 마찬 가지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ADVERTISEMENT | 전면광고

힐러리 학자금 대출 부담 줄이겠다 400조원 투입공약

중

산층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이 미국 가계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학자금 대 출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 시했다.

10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은 뉴햄프셔 엑스터 에 있는 지역주민 대상 토론회에서 공립대학 학생들 이 학자금 대출에 대한 부담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 도록하는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보도했다. ‘뉴 컬리지 컴팩트’로 불리는 이 교육 개혁 공약에 따 르면 이미 학자금을 빌린 대학생들은 현재보다 낮 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고, 졸업생들은 자신 의 소득에 따라 차별화된 대출 상환 계획을 이행하 면 된다. 또 대출 상환금이 소득의 10%를 넘을 수

54 | VOL 493 | 13.AUG.2015

없다는 제한선을 둬야 한다고 힐러리 전 장관은 제안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10년 동안 모두 3500억 달러(약 410조원)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 된다. 힐러리 전 장관은 부유층에 대한 항목별 세 금공제 한도를 축소해 재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힐러리 전 장관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십년 간의 부채에 시달릴 필요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나는 모 든 부모들에게 자신의 아이들 혹은 자신이 스스로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중산층을 겨냥한 공략으로 풀이된다.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달 연설에서도 중산층 소득 향상과 월 가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경제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치솟는 대학 등록금에 따른 학자금 대출 문제는 미국 전체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약이 의회의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1분기 기준 학자금 대출을 지고 있는 미국인은 4200만명에 달한다. 그 규모는 1조2000억달러로 지 난 20년 동안 세배 넘게 급증했다. 교육관련 부채는 현재 전체 가계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신용카드 대출보다 많다. 등 록금 상승 속도는 소비자 물가나 의료비 지출 상승률 보다도 가파르다.

日 오사카시 위안부문제 일본군 비난하지 말라 서한 추진

일

본 오사카( 大阪)시가 위안부 문제에 관 해 일본군을 특히 비난하지 말라는 취지의 서한을 미 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 보낼 것 으로 알려졌다. 1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자매 도시인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지지하는 결의 를 채택할 예정인 데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이달 중 발송할 계획이 다.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의사에 따라 발송될 이 서한은 전쟁 터에서 여성의 성 문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가치관은 당연하지만 옛 일본군만 특별히 비난하는 것은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담긴다. 여기에는 특히 샌프란시스코 시 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사 실 관계를 조사했는지를 묻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결의안은 위안부 피해자를 ‘옛 일본군에 유괴 돼 강제로 성 노예가 된 추정 인원 20만 명 규모의 아시아 및 태평양 섬의 여성이나 소녀’라고 표현하고 소녀상 설치에 샌프란시스코시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시모토 시장은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제도만 문제가 되느냐. 당시 는 세계 각국이 (위안부제도를) 갖고 있었다”, “위안부 제도가 아니어 도 ‘풍속업(일종의 유흥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피해자와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은 인물이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파자마 견공들, 누리꾼 인기 파자마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강아지 두 마리가 인기다. 이 강아지들은 파자마를 입고 서로를 고 꼭 껴안는 것을 즐 긴다. 파자마와 허그를 즐기며, 서로의 몸에 기대는 것을 좋 아한다. 또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는데, 마치 카메라의 존재 를 잘 아는 것 같은 눈빛이다. 최근 SNS 등에서 화재와 인기인 이 ‘파자마 견공들’은 호주 브리즈번에 살고 있다. 잉글리쉬 스태포드셔 불테리어 종이 다. 이름은 다렌, 필립이다. 이 개들은 온갖 종류의 파자마 를 입고 침대에 누워 다정한 자세로 촬영한다. 강아지 주인 의 열정과 사랑 때문에 탄생한 사진으로 보인다. 이 강아지들이 입은 파자마는 백화점 아동복 코너에서 파는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주인은 밝혔다.

IS, 포로 10명 한꺼번에 폭파 처형

각

종 잔혹 행위를 서슴지 않는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엔 폭탄을 땅에 묻어놓고 포로 10명을 꿇어 앉혀 폭

파시켰다.

10일(현지시간) 영 국 일간 인디펜던트 와 데일리메일에 따 르면 IS는 아프가니 스탄 낭가르하르 주 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포로 처형 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IS 대원들 이 미리 땅에 폭탄을 매설해 놓고 흰 천으 로 눈을 가린 포로 10명을 데려와 그 위에 꿇어앉히는 장 면이 나온다.

잠시 후 대형 폭발이 일었고 포로 10명이 전부 목숨을 잃 었다. 포로 곁을 지키던 IS 대원 2명은 폭발 직전에 전력 질 주해 몸을 피했다. 데일리메일은 “마지막 장면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 참하다”면서 “IS의 비인간적 잔혹성을 보여주는 영상”이라 고 전했다. 포로들은 탈레반을 지원했거나 탈레반 대원이라는 죄로 처 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는 물론 아프 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싸우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IS는 탈레반 대원들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 도 했다.

IS는 참수와 화형, 고층건물에서 밀어 떨어뜨리기 등 온갖 잔인한 방법을 동원해 포로를 처형한 뒤 동영상을 공개하 며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약중독 아들 둔 호주의원 "통제불능" 심각성 토로

"나는 호주 상원의원이고 아이스(필로폰) 문제를 가 진 21살 아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지위조차 나 의 아들을 통제하는 데는 전혀 소용이 없다."

니라 마약과 말하고 있기 때문에 아 들을 억지로 중독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는 없는 처지"라며 같은 고통을 치 르는 사람이 수천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법안과 같은 인기영합식 대응보다는 마약 중독자들을 둔 부 모들에게 더 강력한 권한을 줘야 한 다며 아이들을 강제로 재활센터에 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람비 의원은 이후 TV 방송에 출연, 아들이 자신의 가방에 손을 대기 시 작하더니 집안 물건들이 사라지고 얼 마 전에는 TV까지 없어져 충격을 받 았다고 소개했다. 결국,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

을 깨닫고 약 2개월 전에는 아들을 집에서 떠나도록 했다 고 밝혔다. 람비 의원은 "13살 때 마약을 접한 아들이 수년 전 아이스 에 손을 대더니 지금은 더욱 심해졌다"며 "아이가 예측 불 허상태가 되면서 나로서는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지 전혀 모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을 집에서 내보낸 이후로는 또 다른 고통이 찾 아왔다. 아들이 자해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의 사고를 내 경찰이 문을 두드리며 찾아올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람비 의원에 앞서 북부준주 경찰 책임자인 피터 챈들러도 지난 9일 21살인 자신의 아들이 아이스에 중독되면서 부 모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고통을 털어놓았다. 토니 애벗 총리 정부는 아이스 문제나 날로 심각해지자 올 해 초 전문가대응팀을 구성, 대책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호

주 연방상원 자키 람비(44·여) 의원이 마약 중독 이 된 아들을 뒀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엄마의 심정을 의회석상에서 공개적으로 토로해 주목을 받았다 고 호주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무소속인 람비 의원은 10일 상원이 정신치료시설 수용 중 범죄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을 놓 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마약 중독자를 둔 어머니로서 겪는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람비 의원은 "내가 더는 나의 아들과 이야기하는 게 아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ADVERTISEMENT | 전면광고

56 | VOL 493 | 13.AUG.2015

T O N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