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July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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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사우스포트 무기 소지한
20대 남자,
계속되는 경찰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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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집에서 쫓겨난 것에 불만을 품은 한 남자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경 찰은 보고 했다. 범인은 지난 9일 11시 30분경 사우스포트 에 서 자신의 총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바로 그 자리에서 도주했고 방탄 조끼를 입은 경찰 은 보고된 지역인 사우스포트 도로를 폐쇄한 후 혐의가 입증된 이 범인을 수색하는데 총력 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의 급습에 따라 두 개의 도로는 차단 되 었다. 그는 한낮에 여자 친구와 함께 달아났 고 경찰은 여전히 그를 쫓고 있다. 검정 바지 와 검정 티셔츠를 입고 검정 가방을 맨 20 대 초반의 이 남성을 헬리콥터를 이용해 찾 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1800 333 000으로 연락 달라고 경찰은 전 했다.
호주 난민신청 여성 집단자살시도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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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령 크리스마스섬 난민수용소에 억류된 여성 12명이 자 식을 호주에 남게 하려고 집단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 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호주 정부가 난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호주령 크리스마스섬 의 난민수용소에 있는 이들을 파푸아뉴기니나 나우루로 보내기 로 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죽으면 호주 정부가 고아가 된 아이들을 어쩔 수 없이 호 주에 살도록 할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것이다. 이들의 국적은 알 려지지 않았다. 망명 신청자 72명이 데려온 아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률회사 모리스 블랙번의 제이콥 바르기스 변호사는 “아이들과 그 가족 들을 크리스마스섬에 가둬두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 장했다. 그는 “고객들로부터 몇몇 여성들이 자살이나 자해를 시도했다고 들었다”며 “그들은 절망에 빠져 있으며, 자기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든 톰슨 크리스마스섬 자치의회 의장은 “이들의 생각은 아이 들이 호주 안에서 태어났다면 파푸아뉴기니나 나우루를 포함한 다른 나라로 보낼 수 없으리라는 것”이라며 “(자살 시도라는) 결 말은 충격적이지만, 지금 상황에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지난해 시행된 새로운 이민정책 탓이다. 토니 애봇 총리가 이끄는 연립 정부는 집권과 함께 선박을 타고 호주로 오는 불법 해상 난민을 호주 땅에 들이지 않겠다는 이른바 ‘자주국경작전’을 시행했다. 이 정책은 난민 선을 해상에서 막아 출발지로 돌려보내거나 크 리스마스섬 등 호주령에 발을 딛더라도 곧바로 나우루나 파푸아 뉴기니 등 인근 섬나라에 설치한 역외 난민수용소로 보내는 것 이라고 한다. 하지만 호주 정부의 이 같은 강경 난민정책은 제네바 난민협약 위반 가능성 등 많은 문제를 야기했고 유엔 등 국제사회로부터
도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난민수용소에서 잇따 라 발생한 자살·자해 시도와 시위·폭동 사건은 호주 난민수용 소의 열악한 인권실태에 대한 국내 외의 우려를 불러왔다. 호주 정부가 인근 섬나라에서 운영하는 역외 난민수용소에서 는 열악한 인권 실태와 기약 없는 장기 억류 등에 항의하는 시 위가 빈발하는데, 이 과정에서 극단적 자해 행위도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라크에서 온 한 난민은 ‘차라리 난민 선을 타고 오다가 바다 에 빠져 죽는 편이 나았다’고 말하더라”며 “적잖은 난민들이 자 해나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알려진 12 명의 난민 여성 집단자살 기도 사건 역시 이런 상황의 연장선상 에서 발생한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호주 정부의 입장 은 요지부동이다. 토니 애봇 총리는 9일 채널9에 출연해 “호주 정부는 도덕적으로 곤란에 빠뜨리려고 하는 사람들에 의해 정책이 추진되는 정부가 아니다”며 “’영주권을 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이들에게 굴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봇 총리는 “자살 시도와 관련한 보 도는 끔찍한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정부는 이로 인해 선박을 타 고 호주로 오는 망명 신청자들에게 영주권을 주지 않는다는 정 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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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주식폭락’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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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베테랑 펀드 매니 저인 한 K. 리 씨는 바 야흐로 인플레가 닥치면서 글 로벌 주식시장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의 폭락사태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 다. 7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프라임 밸류 (Prime Value) 자산운용사 투자 담당 이사인 리 씨가 지난 1998년 현 CEO인 Y. 용 쿽 씨와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주식 보유자들에게 다시 현금
지만 시장조정의 정확한 시기는 예측이 불가능하 다. 그런데 위기가 닥치면 대응할 시간을 갖기도 전에 빨리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의 주식들이 상승할 것이나 대부분은 급등세가 끝났고 인플레 위험이 불가피하다고 지 적했다. 리 씨가 우려하는 것은 미연방준비제도의 주도 아래 지난 6년간 글로벌 통화확대를 통해 경기 부양을 추진해온 전례없는 실험의 장기적 영향 이다. 그는 “약 1년 전에는 이상하게도 나쁜 경제뉴스
베테랑 투자가 권고
“현금을 따로 더 챙겨두라” 을 따로 더 챙겨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리 씨는 미국이 과다 차입하여 과다 지출해 왔으 며 중국은 과다 차입해 과다 투자해 왔다고 지적 하면서 “장기적으로 어느 전략도 성공할 수 없어 뭔가가 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씨의 투자팀은 위탁받은 호주기업 주식을 인 프라 프로젝트와 금 같은 실물자산이 수입을 받 쳐주는 기업 쪽으로 치중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리 씨와 쿽 씨는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가 시작되기 전에 고객들에게 자금을 주식에 많 이 쌓아두지 말라고 권고함으로써 많은 고객들이 회사를 신뢰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 씨는 “당시 우리는 좀 일찍 그런 경종을 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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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좋은 뉴스로 해석되고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나쁜 소식은 경기부양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신 호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상황이 훨씬 더 비틀려져서 최신 데 이터가 좋건 나쁘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브로커 들은 모든 것을 왜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인지에 대 한 근거로 해석하는 논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은 나쁜 뉴스가 다시금 나쁜 뉴스로 합리적 으로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시장 이 급격히 무너질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향후 수년에 걸쳐 고인플레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례없는 경기부양조치 후에는 인플레가 지나치게 치솟다가 다시 상황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 ‘이혼비용’ 국가부담 연간 14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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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들의 이혼과 가족관계 파탄이 정부 지원금과 법 정비용 등으로 국가경제에 부담 시키는 비용이 연간 140억불을 넘어서는 것으로 지난 6일 뉴스 코프 사의 분석 결과 나타났다. 이같은 이혼 비용은 지난 2년 사 이에만 20억불 증가한 가운데 호 주 납세자들은 관계 파탄에 따른 위기의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 인당 연간 약 1100불을 부담하
부를 검토하는 등 취약 아동과 청 소년을 더 잘 확인하고 지원하는 전략을 검토하게 된다. 뉴스 코프 사의 분석에 따르면 현 회계연도에만 정부는 가족세금혜 택과 렌트비 보조 등 한부모 지원 비 125억불, 아동지원시스템 관 리비 15억불, 법정비용 2억불을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호주에서 이혼하는 사람은 연간 거의 5만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
한부모,아동지원, 법정비용 등
납세 1인당 1100불 부담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케빈 앤드류스 사회서 비스 장관은 호주인 가정을 튼실 하게 하기 위해 조기개입 전략을 재정비, 가정상담 전문가들과 학 자들로 구성된 조기개 입 전문가위원회를 조 만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위원회는 이혼 율을 낮추고 전국 킨더 가튼과 프리스쿨에 심 리치료사를 더 많이 배 치할 필요가 있는지 여
데 이혼율은 2002년부터 2008 년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증가하 고 있다. 지난 2년간 이혼이 국가 경제에 끼친 비용은 17%(20억 불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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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나무천장] 아시아계 요직 진입 막아
팀
사우트포마산 호주 인종차별 위원장이 호주사회에 존재하 는 이른바 ‘대나무 천장’(bamboo ceiling)을 비판했다. ‘대나무 천장’은 서구 사회에서 아시 아 국적이나 아시아계 이민자의 고 위직 상승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 을 일컫는 표현이다. 사우트포마산 위원장은 최근 서 호 주 퍼스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호 주의 이민자 자녀들은 호주에서 태 어난 부모를 가진 자녀들보다 학교 나 직장에서 성취도가 뛰어난데도 요직에 등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또한 그는, 전체 호주인의 절반 가량 이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해외에서 태 어난 부모를 가지고 있으며 호주인 10명 중 1명이 아시아계이지만 연방 하원에서는 유럽계가 아닌 의원은 단 지 소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사우트포마산 위원장은 이어 “연방 하원에서 아시아 혈통인 의원은 2% 도 안 되며, 83명에 달하는 연방정부 장관과 부장관 중 단지 3명만 아시아 출신”이라며 “주요 기업이나 대학에 서도 고위직에 있는 아시아계 호주 인은 소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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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오, '보이스' 8강 문턱에서 고배 호주언론 “큰 충격” 준결선 진출 예상 빗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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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성에게 존재하는 ‘유리 천장’ 과 같은 ‘대나무 천장’이 있는 것인 가”라고 반문한 뒤 “그나마 낙관적 견해는 1970년대 이전까지는 아시 아계 이민자의 대규모 유입이 이뤄 지지 않았으며 요직에 진입한 아시 아인이 소수인 것은 이 때문이란 점” 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과 라오스인 부모 사이에서 태 어난 사우트포마산 위원장은 시드니 대 출신의 정치철학자 겸 칼럼니스 트로, 지난해 8월부터 호주인권위원 회 산하 인종차별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주TV 채널9의 노래 경연대회 ‘ 더 보이스’의 생방송 본선 무대 에 진출한 시드니 교민 엘리 오(29)가 지난 7일 속개된 생방송 3라운드에서 아깝게 탈락,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들 었다. 엘리 오는 이날 코치 리키 마틴 팀의 경선자 3명 중 사브리나 밧숀이 지난 한 주간의 시청자 투표에서 1위를 차 지, 8강에 선착한 가운데 잭슨 토마스와 맞대 결을 벌인 끝에 시청자 즉석 투표에서 패했다. 엘리 오는 이날 호주 인기가수 제시카 마우보 이의 Never be the Same을 불렀으며 한때 보 이스 멘토를 했던 마우보이는 “와우, 노래가 참 좋았다”(Wow loved that rendition)며 트윗을 날렸다. 호주 뉴스닷컴은 이날 4개팀 12명 중 4명의 경 선자가 뛰어난 가창력에도 탈락했다면서 “큰 충 격은 블라인드 오디션 첫 무대 이후 파워풀한 공연으로 모든 이를 사로잡았던 오페라 가수 엘 리의 탈락”이라며 아쉬어했다. 뉴스닷컴은 이어 휠체어의 친구를 위해 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부른 잭슨에게 패배 한 엘리가 그동안 자기를 지지해준 팬들과 코치 들 특히 리키 코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트
윗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페어팩스계 언론인 에이지는 엘리가 “예뻐 보이고 목소리도 좋았지만 여전히 신이 덜 난 다”면서 “목소리는 파워가 있었지만 사브리나 의 대담성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지지 기자는 그럼에도 “이번 경연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목소리의 주인공 중 하나인 엘리가 사브리나와 함께 준결선에 오를 줄 알았으나 잭 슨이 선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엘리는 그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팬들에게 “ 여러분이 없었다면 톱12에도 들지 못했을 것” 이라며 감사를 전하고 “장래에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팬들은 “(엘리의 탈락은) 호주가 월드컵에서 탈 락했을 때와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리 키 코치가 말한 것처럼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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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자율화는 범죄, 진료비는 넌센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스티글리츠 교수, 애봇 예산에 직격탄 “세계적 모범사례 두고 왜 실패한 미국 모방하려 하나” “불평등 확대는 정치 탓..레이건 이후 작은 정부론이 금융위기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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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 정부의 대 학 등록금 자 율화 계획은 “범죄행 위”이며 의사 진료비 의 공동부담 조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호주를 방문중인 미국의 노벨경 제학상 수상자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가 개탄했다. 지난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그는 정부가 미국의 전철을 밟아 불평등 확대와 경기침체의 길로 빠져들 수 있 는 최대 실수 2개를 지목한다면 대학등록금과 메디케어 변 경 조치를 들 수 있다면서 이들 각 조치가 호주를 더욱 미 국처럼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미국식 모델을 모방하는 나라들은 착 각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곳의 일부 사람들도 미국 모델 을 모방하고 싶어 하는 모양인데 그 논리가 충분히 이해되 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퍼 파인 교육장관은 연방예산 발표를 앞두고 호주 가 해외로부터 “특히 미국 친구들로부터” 대학들에 대해 배 울 것이 많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호주가 “전세계에 참으로 귀감이 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면서 대학등록금 자율화는 전체 시스템을 잘못된 방향 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학을 민간시장인 것처럼 가장하려는 것은 가당치 않다. 대학 수준의 미국 교육시장에서 가장 역기능적인 것 은 민간 영리 시스템이다. 이는 재앙이며 빈곤층 자녀들을 착취하는 한 분야에서만 탁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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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유층은 부모가 등록금을 대줄 수 있지만 빈곤층은 부채를 얼마나 안게 될지 걱정하게 된다”면서 “이는 기회 를 차단하는 것이며 바로 이 때문에 미국은 교육의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컬럼비아 대)는 “미국에서 우리는 대학을 재규제하려고 하고 있는데 호주는 대학 자율화를 말하고 있다”면서 “이는 참으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서도 그는 호주가 세계 최상의 시 스템 중 하나라면서 “호주가 1달러당 얻는 결과는 아마 세 계 최고이거나 최고 중의 하나일 것이며 접근의 평등성도 세계 최상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누가 왜 호주 시스템을 미국 시스템처 럼 만들려고 하느냐” 고 반문하면서 “미국은 밑바닥 수준”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플레를 감안한 미국 가정의 전형적인 소득이 25 년 전보다 낮으며 인플레를 감안한 미국 남성 풀타임 근로 자의 전형적인 소득이 4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 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시장 모델은 실패했다고 말해야 한다. 이는 시장경제를 믿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강력한 성명이 된 다”면서 “하지만 저소득층은 훨씬 더 나빠졌다. 최저임금은 거의 50년 전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달리 호주가 제대로 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 는 “노조”라고 답변하면서 “호주는 미국보다 강력한 노조 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근로자에 대한 보호장치, 교섭권의 결여가 미국에 역효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는 최저임 금이 시간당 약 15불 이지만 미국은 시간 당 8불이다. 이것이 미국의 전체 임금구 조를 끌어내리고 있 다”고 말했다. 또 오 늘의 미국을 보면 최 고의 대학 중 일부를 갖고 있지만 평균 교 육 실적은 보통 수준 이라고 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미국 상류층의 재산과 소득이 엄청나게 늘어난 반면 중.저 소득층의 생활수준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를 “정치”라고 지 목했다. 그는 “토마 피케티(프랑스 경제학자)가 새로운 연구에서 불평등이 1980년대 초에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이 에 동의한다”면서 “레이건 대통령의 당선이 하나의 표시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때부터 작은 정부론이 득세했다” 고 말했다. 규제, 특히 금융 부문의 규제가 약화되면서 기업들이 규정 을 지키기보다 정부에 로비를 하여 유리한 조건을 부여받 는 것이 더 용이해졌으며 그 결과가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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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타 쇼핑센터에서 대낮 치정 살인극 애들레이드선 아빠가 3세아들 살해하고 자해/ 노인 불평에 양로원 간호사가 두 할머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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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7일 오전 10시30분경 시드니 서 부 파라마타 소재 웨스트필드 쇼핑 센터 4층 마이어 백화점 앞에서 이란 출 신의 30대 남성이 여친의 전 남편인 40세 남성을 흉기로 난자, 살해하는 사건이 발 생했다. 두 사람의 언쟁 끝에 자행된 피의 만행은 이날 오전 어린이와 쇼핑객 및 근로자들을 포함한 수백 명의 사람들 앞에서 펼쳐졌다. 범인인 카젬 파얌(35)은 이날 쇼핑센터에 서 벌채용 머셰티로 보이는 흉기를 구입한 후 범행을 저지른 뒤 담배를 피우고 휴대 폰 통화를 한 뒤 출동한 경찰에 순순히 체 포됐다. 피살된 나빌 나세르(40) 씨는 지난주 6세
아들을 데리고 멜번으로 가서 집안가족과 친구들에게 소개한 후 주말에 펜들힐 자택 에 돌아왔으며 전처의 새 남친과 언쟁을 벌 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친구는 고인 이 이라크 태생으로 이란에서 자랐으며 10 여년 전 호주로 왔다면서 아들과 얼마나 많 은 시간을 함께하느냐를 놓고 전처와 다투 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전처는 지난 2010년 그와 별거한 후 2011년 파얌을 만났으며 파얌은 보트피플 로 도착하여 2010년 영주 보호비자를 받 았다. 이민부는 그의 비자 취소를 고려중이 라고 밝혔다. 한편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는 어린 두 아 들의 아버지인 조경사 데이빗 얀조프(36)
가 지난 9일 3살난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 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앤조프는 이날 오전 아들과 함께 집에서 사라져 부인이 경찰에 신고를 한 가운데 오전 9시경 도로에서 충돌사고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다가와 자기가 아들 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는 것. 아들은 구급차에 의해 여성아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그는 목에 자해로 인한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구 금, 기소된 채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5월10일 NSW주 북부 해안 발 리나의 세인트 앤드류스 빌리지 양로원에 서 82세, 77세의 두 할머니에게 인슐린을 과다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수배중이던 46
세 간호사 마리 헤인즈가 8일 빅토리아주 에서 체포돼 9일 시드니로 압송됐다. 남아공화국 출신의 이 간호사는 88세의 또 다른 할머니에게도 한밤중에 예정에 없는 인슐린을 주입하려 했으나 할머니가 잠에 서 깨어나면서 화를 면했다. 두 할머니가 사망한 지 며칠 만에 사표를 내고 잠적한 이 간호사는 이 양로원에 근무 한 지 얼마 안 된 가운데 이들 할머니들이 그녀의 서비스에 불만을 토로한 것에 앙심 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간호사는 오랜 세월 동안 양로원에 서 일해 왔음에도 노인들을 "싫어하고 용납 하지 못하는 태도"를 가져온 것으로 경찰은 주장하고 있다.
불량 장난감 헬리콥터 “감전.화재 위험” 공정거래청 단속 나서..헤어 스트레이트기 등도 수입가구 직물.가죽에 발암성 아조 염료 사용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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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들을 감전시킬 수 있는 장난감 헬리콥터와 이에 딸려 있는 화재 위 험이 있는 충전기가 호주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관들이 단속에 나섰다. NSW주 공정거래청 조사관들은 지난주 시 드니의 한 악덕업소를 급습, 외관상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해당제품들을 압류했 다. 매튜 메이슨콕스 공정거래청 장관은 호 주의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어린이 장난감 이 전국적으로 판매돼 일부 가정에 들어갔 을 것 같다면서 "이것을 소켓에 꽂을 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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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험과 화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메이슨-콕스 장관은 "이 제품은 가정에서 사람들에게 안전상의 위험을 제기하고 있 어 제품을 점검하여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 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장난감 헬리콥터 단속은 고스포드 간호사 셔릴 앤 알데게르 씨가 시드니 캠시에서 구 입한 불량 USB형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하 다가 감전사한 비극에 이어 공정거래청 조 사관들이 업체 단속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 데 이뤄졌다. 공정거래청은 그동안 단속을 통해서 헤어 스트레이트기, 여행용 어댑터,
충전기, 파워보드(배전반) 등 불량 전기제 품 수십 종을 압수했다. 많은 제품들이 불 법 판매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청 은 비밀 조사관들이 소매업체 단속을 계속 할 것이며 규정을 지키지 않는 불량제품을 판매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87만5000불의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호주가구협회는 수입가구의 직물과 가죽에 발암성 화학물질과 관련된 "아조 염료"가 사용되고 있다면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에 이를 조사해 줄을 촉구하고 나 섰다. 파트리지아 토렐리 가구협회 CEO는
최근 아동용 진바지와 배갯잇에 아조 염료 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리콜 조치가 취해진 데 이어 수입가구 직물과 가죽에도 아조 염 료가 사용되고 있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 다. 그러나 ACCC는 최대 우려대상 품목 이 내의, 양말, 상의 운동복, 잠옷, 침구류 등 인체의 피부와 직접 장기접촉이 이뤄지 는 품목들이라며 조사 확대를 거부해 왔다. 하지만 전국산업화학물질통고평가제도(N 역시 ACCC에 대해 피부와 장기 접촉할 수 있는 직물과 가죽의 공급을 제한하는 방안 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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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랜드주 오지 마차 투어 사고 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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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랜드주 중서부 오지 타운 롱리 치에서 지난 7일 역마차(Cobb & Co stage coach) 관광투어를 하던 마차 가 3m 다리 아래로 떨어져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12명과 마부 2명 등 모두 14 명이 부상을 입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사고 경위는 알
그 밖의 부상자들은 어느 정도 부상했는 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마차는 역마차 체험 투어 ( Kinnon & Co. Experience) 중에 변을 당했다. 퀸슬랜드 경찰 마크 헨더슨 경위는 "동물
중서부 롱리치서 다리 3m 아래 추락 어린이 5명 포함 려지지 않았으나 마차를 끌던 말 4마리 중 적어도 한 마리가 겁을 먹고 마차를 끌어 당겨 다리 너머로 넘어가게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리 밑 배수로는 말라 있 었다. 이 사고로 2, 6, 9, 11, 14세의 어린이 5명 이 부상을 입었는데 부상자 중 많은 수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9세 소녀 는 복부 부상을 입었고 58세 남성은 허리 통증을, 다른 두 성인은 가슴 통증으로 치 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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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도 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불행히도 이 는 통제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 중 의 하나"라면서 "확실히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역마차 가 이 타운에서 아주 아주 오랫 동안 운행 돼 왔으며 이번처럼 심각한 사고는 일찌기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마차를 끌던 4마리의 말은 다치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 난민 본국 송환 논란
호
주 정부가 선박으로 호주로 향하던 스리랑카 난민들을 본국으로 돌려 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달 말 호주령 크리스마스 섬 인근에 서 호주 해군에 의해 나포된 스리랑카 해 상 난민 41명이 최근 본국으로 송환됐다. 스리랑카 해상 난민의 도착과 처리 여부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던 호주 이민부는 이날 스콧 모리슨 장관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이민부는 난민 선에 타고 있던 스리랑카 인 중 37명은 다수파인 신할라족이었으 며, 나머지 4명은 타밀족이었다고 밝혔다. 이민부는 그러나 일주일 전 150명의 난민 을 태우고 호주로 향하던 중 호주 해군에 의해 나포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난민 선의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 았다. 모리슨 장관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 또 다른 난민 선은 호주 영해에 있지 않다" 고 밝혔으나, 난민선의 구체적 행방에 대 해서는 함구했다. 호주 정부는 "난민 밀수 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는 명분을 내세워 해상 난민의 구체적 처 리 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호주 야당과 인권단체 등에서는 자국에서의 박해를 피해 호주 행을 선택한 해상 난민을 다시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행 위는 비인도적 처사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말콤 프레이저 전 총리는 "망명 신청자들 을 스리랑카로 돌려보낸 것은 1930년대 에 유대인들을 나치에 건네준 행위를 상기 시킨다"고 비난했다. 야당인 녹색당의 크 리스틴 마일린 의원은 “정부가 해상 난민 을 상대로 하는 조치들은 합법적이지 않 다"고 꼬집었다. 노동당의 리차드 말리스 이민담당 의원도 "모리슨 장관은 망명 신청자들을 상대로 난민 지위 부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어 떤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야 한 다"며 "우리 영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 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 라고 촉구했으며 일부 호주 언론들은 본국 으로 송환된 스리랑카 망명 신청자들이 고 문을 당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토니 애 봇 정부의 강경 난민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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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애봇정부 예산조치로 빈부격차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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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최고의 갑부 7인의 재산이 호주의 최저소득층 20%인 173만 가구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 은 운데 애봇 정부의 예산 조치들은 이같은 빈부격차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고 호주연구소가 경고했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주 최저소득층 20%의 가
들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8년 동안 노동당 및 자유당 정부가 도입한 감세조치 비용은 약 1700억불에 달한 가운데 최 고 소득자 10%가 중저소득층 80%보다 감세 혜택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갑부 7명 재산이 저소득층 20% 173만가구 능가 구들은 총재산 규모가 대략 540억불인 데 비해 경제주 간지 BRW의 최근 부자 리스트에 오른 톱7의 재산 총액 은 56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갑부 톱7은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총재산 220 억불 추산), 웨스트필드 그룹 프랭크 로위(69억불), 카 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60억불), 종이.포장.재활용 기업 주 앤소니 프랫 일가(56억불), 광물자원 거래 및 광산회 사 글렌코어 엑스트라타 CEO 이반 글라센버그(56억 불), 메리튼 아파트 총수 해리 트리구보프(49.5억불), 홍 콩 기반의 부동산개발업체 시마오의 창업자 윙 마오 후 이(48.2억불)이다. 호주연구소 논문 '호주의 소득 및 재산 불평등'은 최고 한계소득세율의 하락추세 등 호주의 정책결정이 갑부 들의 재산증식에 어떻게 기여하고 호주의 재산 및 소 득 불균형을 어떻게 확대시켜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논문은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복지수당 지급이 이 번 예산조치로 추가 감액될 경우 부유층과 빈곤층 가구
호주연구소의 최근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호주인들이 불 평등의 정도를 잘 모르고 있으며 대다수가 호주인의 "평 균 소득"이 자신의 개인소득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만-4만불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은 보통의 호 주인이 같은 액수를 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 간 10만-15만불 소득자들도 같은 식으로 생각하고 있 다는 것. 노령연금을 남성 평균 주당 소득 증가율 대신 소비자물 가 상승률에 연동시켜 조정키로 한 조 하키 재경장관의 결정은 연금수급자의 수입이 커뮤니티 수준보다 더욱 뒤처지게 만들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연구소 소장 리처드 데니스 박사는 복지수당을 임 금 상승률보다 더 낮은 비율로 증액시키기로 한 애봇 정 부 결정이 빈부격차 확대를 초래할 것은 "불가피한 일" 이라고 말했다.
호주 의회 앞에서 한국, 중국계 수백 명 아베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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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회 앞에서 지 난 8일 한국과 중 국계 약 400명이 일본의 평화헌법 해석 변경을 통 한 집단적 자위권 허용과 관련해 아베 신조 총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나흘 일정으로 호주를 방 문한 아베는 이날 의회 앞 에서 시위가 전개되는 동 안 상하원 의원들을 대상 으로 연설했다. 아베는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숨진 호 주 병사들을 애도했지만 한국과 중국의 희생자들 에 대해서는 애도를 표명하지 않아 위선적이라는 지적 을 받았다. 시위자들은 이날 오전 추운 겨울 날씨에도 '일본 정부는 역사에 대해 반성을 하라' '아베는 물러나라' '아베는 돌 아가라' '역사 왜곡은 안 된다'는 내용의 배너를 들고 시 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또 호주 정부와 일본 정부의 관계 강화에 경고했다. 시위자들 다수는 시드니에서 수 시간 걸려 왔다. 송석준 시드니 한인회장은 "아베가 위안부 강제동원 등 일본의 전쟁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군국주의 회귀 움직 임을 보이고 있어 국회의사당 방문에 맞춰 항의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치옌치궈 호주 공자연구 학회 회장은 "아베는 취임 이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 고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하는 등 일본을 극우로 몰고 가 해외 중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계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토니 애봇 호 주 총리와 줄리 비숍 외무장관, 의회 의원들에게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호주 대외정책 편향성 등을 우려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날 국회의사당 주변은 아베 총리 방문에 따라 연방경 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으나, 의사당 앞 잔디광장에 서 열린 한중 동포연대의 시위는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 데 별다른 충돌 없이 진행됐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KOREA NEWS | 한국뉴스
朴대통령
"이번 주 '2기 내각' 출범… 힘 실어달라
北고성 MDL 인근서 방사포 100여발 해상으로 발사
박
근혜 대통령은 14일 2기 내각이 이번 주 내로 출범할 것 이라는 점을 들면서 “정 치권과 국민들께서도 2 기 내각에 힘을 실어달 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번 주에 2기 내각이 출범한다”며 이같이 밝 혔다. 이날 자정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 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마감시한이 끝 나는 것과 관련, 이번 주 안에 장관 임명을 마무리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김명 수·정성근·정종섭 등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데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는 대신 조만간 결정을 끝낼 것 임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지표와 민생현장의 우 려를 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자칫 어렵게 살린 경제회복의 불씨가 다시 꺼질지 도 모른다”며 “지금이 굉장히 중대한 국면이 고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 내각이 출범하면 무엇보다 민생경제 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며 “정 치권과 국민들께서도 2기 내각에 힘을 실어주 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경제수석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과 함께 힘을 모아 민생경제의 어려 움 해소,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모멘텀 회 복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조속한 수립 ▲규제개혁 상황 점검 ▲창조경제 추진성과
점검 및 활성화방안 수립 등 3가지를 주문했 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의 정책 노력도 국회 에서 입법으로 도와주셔야 성과를 거둘 수 있 다”며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의 처리를 촉 구했다. 또 부동산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주택시장 이 조속히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부동산 과열 기에 도입한 과도한 규제를 정상화해야 한다” 며 “국민들이 경제가 좀 살아난다고 체감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문제가 가장 직접 와닿는 문 제이기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 이게 활기를 띄 어야 경제가 살아나는구나, 국민들이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과 관련해서는 서울대병원의 아랍 에미리트연합(UAE) 왕립중앙병원 위탁운영 수주 사례를 들면서 “앞으로 유망 보건의료 산업의 해외 진출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 성하기 위해 노력을 가속화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말로만 되는 게 아 니라 법이 통과돼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가 늘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구호 에 그칠 수밖에 없다”면서 “법을 통과시키고, 그래서 투자가 이뤄지게 하고 실천을 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새누리 “4석만 건지면…” 새정치 “5곳만 지켜도” 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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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재·보궐선거로 15개 지역의 ‘9:5:1(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통합진 보당)’ 구도가 바뀔 수 있을지도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현재 147석을 갖고 있는 새누리당 은 과반 의석인 151석을 목표로 최소한 4석 은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은 본 래 당 소속인 5곳만 수성해도 “잘하는 선거” 라고 밝히고 있다. 14일 여야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선거 승 패의 기준을 낮추며 ‘엄살 모드’를 이어 갔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 당 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국민 여러분들의 질책도 많다”며 “잃어버린 의석(9곳)보다 훨 씬 적은 의석을 회복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 다. 김 수석부대표는 “(지난 지방선거, 대선, 총선 등) 3개 선거의 결과를 놓고 이번 15개 지역의 분석을 해보면 저희들이 3개의 선거에 서 모두 이긴 지역은 5곳에 불과하다”며 여러 차례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도 “현상유지도 어렵다”며 몸을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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췄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수 원을 백혜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 15개구 선거구 중 9 곳이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차지했던 곳” 이라며 “한여름 휴가철에 선거가 치러져 투표 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공 동대표도 “당 지지율 격차가 크다. (새누리당 과) 10%포인트 정도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렇듯 여야 모두 선거 승패의 기준을 낮추며 몸을 숙이는 것은 각자의 ‘텃밭’이라 할 수 있 는 호남 4곳, 영남 2곳 이외에는 누구도 우세 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 는 15곳 중 호남이 4곳이나 돼 야당이 근소하 게 앞서가는 형국이지만 투표율이 30% 안팎 에 그칠 것으로 보여 여권의 조직표가 위력을 보일 수도 있다. 새누리당은 당선 가능 지역으로 영남 2곳과 충북 충주 등 4곳을 꼽으며 나경원 전 의원이 나선 동작을에 희망을 걸고 있다. 충청권은 경 합 속 여당이 다소 우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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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북방한계선 북쪽 수백m 지점 서 발사…동해 NLL 북쪽 1~8㎞ 해상에 낙탄 북한이 14일 122㎜로 추정되는 방사 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 북측 동 해 상으로 발사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43분부터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 (DMZ) 북방한계선 북쪽 수 백m 지점 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북 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 선(NLL) 북쪽 1~8㎞ 해상에 떨어졌 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포 사격훈련은 현 재 소강상태에 있다”며 “북한군의 포 탄이 동해 NLL 이남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122㎜ 방사포의 사 거리는 10~20㎞ 수준이다.
그는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 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 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이 동해안 MDL 바로 북쪽에서 포 사격훈련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 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은 원산 일 대에서 사격훈련을 자주하지만 동해 안 MDL 인근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의 MDL 인근 사격훈련은 최 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함 께 대남 무력시위 일환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9일 MDL에서 40여㎞ 떨 어진 황해도 평산에서 스커드 추정 탄 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13일에는 MDL에서 불과 20 ㎞ 떨어진 개성 북쪽에서 같은 종류의 탄도미사일 2발을 역시 동해 상으로 쏘아 올렸다.
10원 동전 40만개 녹여 동괴 만들려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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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짜리 동전 40만개를 녹여 동괴 를 만들어 팔려던 주물공장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14일 한국은행법 위반 혐의로 김모(61·여)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포천시 선단동 자신이 근무하는 주물공장 용광 로에서 10원짜리 약 40만개(400만원 어치)를 녹여 동괴를 만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구형 10원짜리 동전의 재료성분의 값어치가 액면가보 다 훨씬 비싸다는 점에 착안, 불법으로 돈을 벌려 했다. 김씨는 지인으로부터 구형 동전 40만 개를 380만원에 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와 아연으로 만들어진 구형 10원 짜리 동전 하나가 금속으로서 갖는 값 어치는 30∼40원에 달한다. 김씨가 용광로에 동전을 넣고 범행하 는 순간에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찰에 붙잡히면서 동괴를 만들어 판매하 지는 못했다. 현행 한국은행법은 영리를 목적으로 주 화를 녹여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적발되면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구형 10원짜리 동전은 지름 22.86 ㎜, 무게 4.06으로 구리(65%와 아연 (35%)의 합금으로 제조됐다. 소재가격이 급등해 액면가보다 훨씬 비 싸지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한국은행은 지난 2006년 말 크기를 대 폭 줄이고 기본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한 새 합금 주화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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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특별법' 국회·광화문서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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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대통령은 가족대책위원회가 원하는 특별 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10명은 국회 본청 앞 에서, 5명은 광화문 등에서 각각 단식 농성 을 벌인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 위원회는 다른 이들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슬픔을 겪지 않길 바라며 '4.16 참사 진실 규명과 안전 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을 만들었다"며 "세월호 참사의 성역없는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피해자 단 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절반이 돼야 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만 한다"고 밝혔 다. 이들은 그러나 "이같은 절실한 마음이 국회에는 전달되지 않았나보다"며 "국회 ' 세월호 특별법 T/F'는 3자 협의체를 제안 한 가족대책위원회의 요구를 묵살했고 참 관조차 거부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우리는 국회 본청에서 노숙을 하 며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라 외쳤다"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은 '전례가 없고 형사사법 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든다'며 특별위원
회의 수사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는 전례가 없는 비극이기에 기존 형사법체계로는 진 실을 규명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따라서 전례가 없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만 진 실을 밝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국 회가 최선을 다하지 않기에, 희생자 가족들 이 단식을 해서라도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 들고자 한다"며 "단식을 하는 이유는 자식 과 부모, 형제자매의 죽음 앞에 무기력했던 슬픔과 고통을 다른 이들이 겪게 될까 두렵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끝으로 "무려 350만명이 염원과 의 지를 담아 서명한 가족대책위의 법안에 대 해 이제는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며 "국회 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족대책위원회가 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넉달 이상 고의로 임금 안 주면 배로 지급해야 고용부, 근로기준법 개정…최저임금 위반시는 바로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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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면 내년부터 고의로 넉 달 이상 임 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사업주가 체 불금과 같은 금액의 부과금을 물도록 임금 체불 제재가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고의·상습적 임금체불 시 사업주가 체불임금액과 같은 금액의 부과 금을 물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고의, 상습적 임금 체불이 명백할 때 임금 을 못 받은 근로자는 법원 판결을 통해 사 업주에 대한 부과금 지급 명령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업주는 체불금 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물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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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성은 사업장 가동 중 지불여력이 있거 나 도산·폐업 후 남은 재산이 있음에도 임 금을 지급하지 않았을 때 해당한다. 상습 성은 임금을 1년간 4개월 이상 계속 또는 간헐적으로 지급하지 않았을 때 적용된다. 개정안은 또 퇴직·사망자가 받지 못한 임 금에만 적용했던 지연이자제를 재직근로 자에게도 적용하도록 했다. 퇴직근로자에게는 연 20%의 이자율이 적용되지만, 재직근로자는 기간에 따라 5∼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경쟁입찰 에서 낙찰자를 선정하면서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의 임금 체불 자료를 요구할 때 고 용노동부가 자료를 공개할 수 있는 근거 조 항도 마련했다. 임금체불로 유죄 판결을 한 차례 이상 받았거나 1년 이내 체불총액이 1천만원 이상인 사업주는 공공 부문 발주 공사 심사 때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도록 한 규 정을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 야 한다. 최저임금 위반시 제재도 강화된다. 현행 제도는 최저임금 위반 시 시정 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기면 사법처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하
면 50%를 감면해주되 2년간 재위반 사실 이 드러나면 바로 사법처리하게 된다. 1∼2주의 직무 훈련만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단순 노무종사자는 수습 신분이라 는 이유로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 할 수 있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노동부는 판매 단순 종사자, 주유원, 패스트푸드 매장 직원 등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혁태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임 금 지급과 최저임금 준수 위반 관행이 만연 한 비정상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제재 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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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있는 공천 파행? 이번이 역대 최강!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처투성이 공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 배제하고 다른 지역 출마자 내려꽂기… 새누리의 개념 없는 공천도 가려주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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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투성이다. 후보에게 날개를 달아줘도 시원찮을 선거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원칙 없는 공천으 로 당 스스로 후보의 몸에 흠집을 냈다. 상처 입은 나비 가 제대로 꽃을 찾아갈 수 있을까. 묵살당한 “경선만이라도…” 당 안팎에서는 이번 7·30 재보선 공천이 역대 최악이 라고 입을 모은다. 이해찬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난 7월9 일 기자간담회에서 “27년째 정치를 하고 있는데 올해 가 장 문제점이 많다. 당이 공정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도 “무원칙적이고 눈치보기로 일 관한 공천”이라고 규정했다. 이런 지적은 공천 결과를 놓 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문제는 과정이다. 불투명하고도 갑작스러우며 매끄럽지 못한 공천 과정이 사퇴한 후보뿐 아니라 앞으로 여당과 경쟁해야 할 후보들에게까지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인 서울 동작을이 가 장 심각했다. 14년 동안 한 지역만 지켰지만 거물급 후 보들에게 3번이나 공천을 양보해온 허동준 동작을 지역 위원장은 이번에 다시 한번 양보하라는 지도부에 “경선 만이라도 치르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 동 작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던 금태섭 전 대변인도 납득하 기 힘든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당 지도부는 그 자리 에 광주 광산을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까 지 차렸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갑작스럽게 ‘ 내리꽂았다’. 결국 기 후보의 공천 수락 기자회견장은 허 위원장의 반발로 아수라장이 됐고 몸싸움까지 연출하는 촌극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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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나서 일단 이런 돌려막기식 공천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다른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던 사 람이 갑자기 우리 지역구에서 헌신하겠다고 말을 바꾸는 데 그 말을 신뢰할 수 있는 유권자가 얼마나 될까. 실제 7월11일 <한국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 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51.9%를 얻어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22.3%), 정의당 노회찬 후보(14.1%)를 크 게 앞섰다. 나 후보는 기 후보, 노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 서도 50% 이상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 후보는 처음부터 주민들의 신뢰를 잃고 시작한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당 지도부는 선거에서 승리만 하면 모든 문제점이 덮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당 지도 부의 생각을 대변하는 한 핵심 의원은 “공천 파동을 심각 하게 보는 편이 아니다. 공천을 둘러싼 논쟁은 정당의 핵 심 논쟁이다. 늘 있는 것이다. 링에서 (게임이) 본격적으 로 펼쳐지면 그게 관심사지 (국민은) 누가 후보가 되느냐 는 공천 과정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공천 이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데는 지도부의 이런 인식도 한몫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과정과 절차’라는 기 본 원칙이 지도부의 두뇌에는 탑재돼 있지 않은 것 같다. 피해자 위한 배려 전혀 이뤄지지 못해 지도부의 인식과는 달리 과정 자체가 결과를 좌우하기도 한다. 당장 당내에서는 공천 과정을 납득하지 못하겠다 는 목소리가 거세다. 뚜렷한 정치철학 없이 오로지 ‘꽂아 넣기’에만 골몰했으며 정작 그 결정을 누가 왜 내렸는지 는 불투명했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더구나 사전 기 획 없이 막판 몰아치기를 하면서 ‘꽂아넣기’ 피해자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 다. 이인영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번 공천은 절차적 정당 성이 준수됐다고 볼 수 없다. 좋게 말하면 파격이지만, 파 괴적인 공천, 활극 공천과 비슷했다.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공천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새정치연합 개혁파 모임인 ‘더 좋은 미래’ 소속 은수미 의원도 “일부 지역에서 잘못된 공천 과 정이 전체 이미지를 먹칠했다. 동작·수원 등에서 공정 성이 담보되지 못했다. 전략공천은 물론 가능한데 충분히 그럴 만하다는 당내 동의와 이해 과정이 부족했다”고 말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7·30 재보선을 앞두고 당이 하 나로 뭉쳐 선거 승리를 외치는 게 가능할까. 당 밖의 비판도 이와 비슷하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이 번 공천에는 정치철학이 없다.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사람 을 여기 심었다 저기 심었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도부 가 자기 세력을 지키려면 원칙을 가지고 오히려 기다릴 줄도 알고 희생도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당장 자기 사 람을 심겠다고 서로 나서고 있다. 한두 명 자기 사람 심 는다고 무엇을 할 수 있겠나. 그릇이 작고 철학이 없다” 고 비판했다. 윤희웅 민정치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도 “ 전략공천이 후보의 위상을 높여주고 후보를 더 부각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야당의 공천 과정은 오 히려 후보들의 위상을 약화시키거나 갉아먹는 게 더 부 각됐다”고 평가했다. 당내 반발을 단순한 계파 갈등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새정치연합의 공천 잡음은 새누리당에서도 비슷하게 벌 어진 무원칙 공천 문제를 희석시킬 만큼 강력했다. 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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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리당은 이번 공천 과정에 서 비리 의 혹투성이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공천했다가 당내 반발 로 되돌렸 고, 경기도 평택에 공 천을 신청 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쳤다가 반발을 무 마하기 위해 다시 수원에 공천을 주는 등 원 칙 없는 행태를 반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 합의 ‘공천 잡음’이 이를 장막 뒤에 가려주었 다.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새누리당에 도 공천 문제가 많았는데 지도부가 공천 파 동을 새정치연합의 문제로 끌고 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우 리도 개념 없는 공천을 했지만 저쪽이 워낙 막장으로 나왔다. 늘 그렇지만 우리가 저쪽 에 못 당한다”고 했다. 나경원 후보의 ‘꽃놀이패’ ‘미니 총선’이라고 불리는 7·30 재보선에 서 유권자들은 어느 당의 손을 들어줄까. 윤 희웅 센터장은 “여당은 인사 참사 후유증, 야당은 공천 잡음과 휴가철 투표율 저하 등 으로 여야가 각각의 핸디캡을 안고 출발하 는 선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상돈 교수는 “그래도 이 번에는 새누리당이 과반수는 지킬 것이다. 그게 안 된다는 건 새누리당의 엄살”이라고
야간순찰 내달부터 강화 경찰 근무체계 개편 경
전망했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꽃놀이패’로 끝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지 역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였 지만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정 전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16%포인트 뒤졌던 곳이라 여당으로서도 쉬운 지역은 아니다. 그러나 공천 잡음으로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의 이미지에 손상이 심하고 노회찬 정 의당 후보가 출마하면서 야권이 분열된 탓 에 나 후보가 50% 넘는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추후 야권 단일화 전망도 어둡 다. 기 후보보다 대중성이 강한 노회찬 후보 가 끝까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거기에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터를 닦 아온 김종철 노동당 후보도 지난 총선에서 5%라는 결코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였기 때문에 이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결과가 더 중요하다는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찰이 치안이 취약한 밤 시간대 에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경찰 탄력 근무체계를 다음 달 전국으 로 확대 시행한다. 경찰청은 14일 "지난 4∼6월 시간 대·지역별 치안수요에 따른 지구 대·파출소 탄력 근무제도를 시범 시 행한 결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8월부터 전국 지방경찰청으로 확대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도심에서는 치안 취약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순찰을 집중하는 내용을 골 자로 한 ▲자원근무 활성화 ▲야간전 종제 ▲취약시간 집중제 ▲주·야간 전담제 등 도심형 순찰근무 제도를 일 부 지역에서 운영했다. 농촌에서는 거꾸로 야간보다 주간 근 무를 강화하는 유연파출소와 관리반 통합제 등 농촌형 제도를 시범 운영 했다. 이 중 주·야간전담제와 관리반 통합 제를 제외하고 효과가 입증된 4개 제 도를 전국 경찰에 확대 시행하기로 했 다. 자원근무 활성화는 불필요한 주간 자 원근무를 제한해 자연스럽게 야간 자 원근무에 집중하는 제도로 서울지방
경찰청 등에서 운영해 왔다. 경기경찰청에서 시행된 야간전종제 는 기존 순찰팀과 별도로 야간에만 근 무하는 순찰팀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취약시간 집중제는 야간에 2개의 순 찰팀이 합동 근무하는 제도다. 유연파출소는 농촌에서 주간에는 파 출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야간에 는 여러 파출소가 통합 운영되는 체 계다. 도심형 근무 개선 제도를 시범 적용했 던 경찰관서에서는 야간 근무 인원이 18% 증가했고, 112 신고 현장 도착 시간도 종전보다 54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형인 유연파출소 제도를 시행한 경찰관서에서는 주간 근무자가 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방청별로 치안 여건을 분석 해 4개 제도 중 적정한 근무체계로 개 편하는 방안을 이달 말까지 수립하도 록 했다. 경찰청은 근무제도 개편으로 현장 경 찰관의 업무 강도가 다소 높아짐에 따 라 불필요한 업무 경감, 야간 대기조 의 근무 환경 개선, 근무 수당 단가 차 등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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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2년내 대외 '부채국'에서 '자산국' 된다" 앞
으로 1∼2년 안에 한국이 다른 나라에서 받을 돈 이 줄 돈보다 많은 ‘순대외자산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정용 한은 국외투자통계팀 과장과 구현회 조사역은 14 일 발간한 ‘최근 우리나라의 국제투자 균형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주가·환율 변동 성이 크지 않다면 한국이 1∼2년 내 순대외자산 국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순대외자산국이 되면 대외 신인도가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 관련 통계가 편제된 1994년 말 이후 계속해서 대 외부채(외국인투자)가 대외자산(대외투자)보다 많은 ‘순 대외부채국’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9월 2천139억 달러에 달했던 순대외부채 잔액은 올해 3월 말 현재 43 억달러로 크게 줄어 균형 수준에 가까워졌다. 순대외부채가 줄어든 것은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2008년 32억달러에 불과했던 경상수지 흑자는 2010년 289억달러, 2012년 508억달러, 작년에는 799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6년만에 흑자가 25배가 된 것이다. 생산비용 절감과 해외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한 한국의 대 외 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됐다. 한국의 대외직접투자 잔액은 2007년 748억달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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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상표는 '샘표'… 진로, 무궁화표 順
2013년 2천287억달러로 3배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은 해외로부터 1천745억달러의 직접투자를 받아 해외에 투 자한 금액이 542억달러 더 많았다. 저금리,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국내 투자 수익률이 낮 아지자 민간부문뿐 아니라 국민연금 등 공적부문은 해외 증권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렸다. 해외증권 투자 잔액은 2008년 166억달러에서 2013년 말에는 900억달러로 증가했다. 경상수지가 계속해서 흑자였음에도 한국이 순대외부채 국 상태였던 것은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의 국내 주식· 채권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가 상승과 원화 절상(원화가치 상승)으로 외국인이 투 자한 자산의 평가액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이정용 한은 과장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주식 투자는 원화 절상과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며 “외국인투자 평가액이 크게 늘어날 경우 당분간 대외 자산·부채가 균형 수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장은 “한국은 전체 외국인 투자에서 주식투자가 차 지하는 비중이 38.9%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급격히 유출되면 외환시장 건전 성이 나빠질 뿐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에도 큰 충격을 미 치게 되므로 외국인투자의 움직임에 유념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등
록상표 중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는 샘표, 외국 상표는 펩시콜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1949년 11월 상표법이 제정 된 이후 작년 말까지 존속하고 있는 등록상표는 81만 1170건에 이른다. 존속기간만료, 무효, 취소 등의 사 유로 소멸된 상표는 42만4205건이다.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인 ‘샘표’는 1954년 4월 6일 간 장, 된장, 고추장을 지정상품으로 출원해 1954년 5월 10일 등록됐다. 5번의 갱신절차를 거쳐 60년 이상, 현 재까지 존속하고 있다. 그 뒤를 진로, 무궁화표, 곰표 등이 잇고 있다. 외국 상표로는 펩시콜라 (1959년8월), 카멜,아이비엠, 코카콜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의 수명(존속기간)은 상표가 등록된 후 소멸하기 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국내 등록상표의 평균수명은 11.7년이다. 상표권은 재산권이므로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고, 계 약 등에 의해 상표의 사용을 허락하는 사용권을 설정 할 수 있다. 또한 자기 상표권의 침해 또는 침해가 우 려되는 때에는 손해배상, 침해금지를 청구할 수 있다. 특허청 백흠덕 상표심사1과장은 “상표의 수명은 사업 의 성패와 밀접하다. 창작성이 있고 부르기 쉬운 상표 를 만들어 이를 상표로 등록하고, 인지도를 높여 분쟁 에 휘말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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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유보금 과세 검토… 찬반 논란 팽팽
정
부가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과세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에 쌓여 있는 여윳돈을 강제로라도 시장에 풀어보겠다는 것이다. 침체돼 있는 내수 를 진작시키기 위해 짜낸 방안인데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3일 “가계 가처분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 의 중”이라며 “이 중엔 사내유보금에 페 널티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 혔다. 구체적인 가계 소득 증대 방안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한 뒤 이달 안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 방 향에 포함될 예정이다. 사내유보금이란 일정 기간 기업이 거둔 이 윤에서 세금, 배당 등 사외로 유출된 금액 을 제외하고 내부에 적립해 두는 자금이 다. 이 돈이 많이 쌓이면 재무구조가 탄탄 한 것으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투자에 소극 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미래의 투자 환 경이 불확실하다는 의미도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국내 10대 그룹 82개 상 장사(금융사 제외)의 사내유보금은 477조 원으로 2010년(331조원)보다 43.9% 증 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계의 저축성 예 금 증가율은 16.9%에서 5.5%로 줄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 이익을 가계로 원 활하게 흘러들어가도록 해 내수를 활성화 시켜보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런 복안에 대체로 긍 정적이다. 갈수록 가계와 기업의 소득 격 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 간극을 메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수 확보를 위해서도 유보금 과세가 필요 하다는 주장도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인 영 의원 등이 이런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발의했던 법인세법 개정안을 적용할 경우 매년 2조원 정도의 추가 세수가 가능할 것 으로 분석됐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은 “기업의 잉여 소득이 가계 소득으로 이 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는 학계 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런 의미 에서 대기업에 잠겨 있는 자금을 가계 쪽 으로 돌리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의 구상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론도 만만찮다. 일단 사내유 보금은 이중 과세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미 세금을 낸 뒤 남은 돈인 사내 유보금에 또 과세를 한다는 것은 과세 원 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 회 관계자는 “사내유보금은 장부로 있는 것이지 현금으로 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며 “소득에 대해 법인세 형태로 지출하고
투자자들에게 배당하고 남은 것을 축적한 것인데 과세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세금이 늘어나면 오히려 투자 여력이 사 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기업이 현금 성 자산을 증가시키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 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내부 재원 비중 을 증가시키는 것인데 이를 세금으로 가져 가 버리면 기업 투자는 위축될 수밖에 없 다는 것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도 사내유보 금 세금 부과에 대해 “장기적으로 기업 투
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내유보금이 줄면 기업 재무구조가 악화 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우리 나라는 1990년부터 유사한 과세 제도를 시행했지만 재무구조 악화와 실효성 논란 등으로 2001년 폐지했다. 국부 유출 우려도 제기된다. 사내유보금 에 과세를 하게 되면 외국인 주주에 대한 배당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주택담보대출 빠르게 늘어… 상반기 증가액 작년의 2배 7개 은행 잔액 300조…하반기 규제완화에 금리인하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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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상반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지난 해의 2배에 달했다. 대출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규제 완화 와 기준금리 인하가 겹치면 증가세는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 협·기업·외환 등 7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295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조9천억원(3.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분(4조 9천억원)과 견줘 2배에 해당한다. 하나(1조6천억원, 4.7%)·우리(2조4천억원, 4.5%)·농협은행(1조7천억원, 4.1%) 증가율은 연 간 경제성장률을 웃돌았다. 국민은행(2조7천억원, 3.4%)도 많이 늘었다. 특히 올해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1~3월)보다 2분기 (4~6월)에 집중적으로 늘었다. 이들 7개 은행의 대출 잔액은 1분기에 2조원(0.7%)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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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반전했다.
가에 그쳤지만, 2분기 들어 6조9천억원(2.4%) 급증했 다. 올해 2분기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지난 2010년 4분 기(2.5%) 이후 가장 높 은 수준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 주택가격이 조금씩 회 복 기미를 보이고 거래 도 다소 활발해진 결과 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 르면 상반기 기준 전 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2011년 4.3%, 2012년 0.6%, 지난해 -0.2% 에서 올해 0.9%로 상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의 주거용 건물 거래량도 올해 1~5월 53만1천필지, 3천600만㎡로 지난해 같 은 기간 40만8천필지, 2천700만㎡보다 많아졌다. 올해 들어 지속한 대출금리 인하도 주택담보대출 증 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5개 은행의 주택담보대 출 분할상환방식 금리를 보면 지난해 12월 평균 3.57~3.96%에서 지난달 평균 3.46~3.83%로 약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개선 대책에 맞춰 은행들이 혼 합형 대출(고정+변동 방식)의 금리를 경쟁적으로 내 린 것도 대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주택담보대출이 더 늘어나는 측면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중 7개 은행의 주 택담보대출은 300조원 돌파기 확실시된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한 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정책적인 변수도 대출 증가 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단계부터 LTV·DTI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 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화 상담이나 은행 창구에서 LTV·DTI 완화에 따른 대출 가능 금액의 변 동을 문의하는 고객이 다소 늘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로 가세할 전망이다. 이주 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성장경로에 하방 리스크가 다 소 큰 것으로 본다”는 등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져 대출을 촉진 한다. 이미 시장에선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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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DJ 프리미어 “다이나믹듀오 음악 반해 공동작업… 힙합 사랑하는 곳은 어디든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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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힙합의 전설이 한국에 온다. 힙합의 본고장인 미 국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DJ 프리미어(본명 크리스 토퍼 에드워드 마틴)는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프로 듀서이자 DJ다. 동부 힙합을 대표하는 나스, 제이지, 노토 리어스 비아이지,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해 유명 아티스트 들의 앨범 300여 개를 프로듀싱했고 국내 팬들에게도 익 숙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블랙아이드피스, 마룬파이브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미국 포털사이트 어바웃닷컴은 그 를 “최고 힙합 프로듀서 50명 중 1위”로 꼽았고, 힙합매거 진 바이브는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힙합 프로듀 서”라 칭했다. 그런 그가 한국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최 근 서부 힙합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스눕독이 가수 싸이 와 손잡고 ‘행오버’를 발표했듯 DJ 프리미어는 한국의 힙 합 듀오 다이나믹듀오를 그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2010년 한 차례 국내 공연을 가졌던 DJ 프리미어는 4년의 시간을 거친 후 다시금 다이나믹듀오에게 손을 내밀었다. 공식 기 자회견과 쇼케이스를 위해 이번 주 내한하는 DJ 프리미어 와 단독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DJ 프리미어와의 일문일답.
DJ 프리미어는 국내에서 동부 힙합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이런 평가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내가 전설로 여겨진다니 대단한 축복이다. 매우 행복하다. 그런 평가를 받는 건 내 오랜 꿈 중 하나였다.” 한국 힙합팬들은 서부는 닥터 드레와 스눕독, 동부는 DJ 프리미어와 제이지 정도로 구분한다. 보다 알기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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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 비교해서 설명해 달라. “힙합의 뿌리는 동부 뉴 욕의 웨스트 브롱크스 다. 문화적으로 매우 큰 도시 빈민가의 흑인과 라틴 사람들, 갱스터를 기반으로 퍼져 나갔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음악은 하드 비트와 MC라고 불 리는 래퍼들의 라임으로 스타일을 잡아갔다. 이 런 문화를 정착시킨 두 사람이 DJ 쿨 허크와 아프리카 밤바타였다. 이후 서부 힙 합은 1970∼1980년대 인기 있던 가수 로저 앤드 잽, 뉴클 러스와 팔리아민트 등의 음악을 듣고 동기부여를 받은 이 들이 시작했다. 서부 지역 갱스터들의 힙합은 사운드 톤이 동부와 달랐다. 특히 뉴욕의 DJ들은 턴테이블로 스크래치 를 하는 것을 발명해 차별화를 뒀다. 두 지역의 힙합 비교를 더 깊이 설명하자면 책을 한 권 써야 할 거다. 하하.”
DJ 프리미어가 바라보는 한국의 힙합 시장은 어떤 수 준인가. “한국 힙합에 대해 알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 지만 음악은 딱 구분지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좋고 나쁜 것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나온 힙
합 문화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퍼져 향유되고 있다 는 것이다.”
나스, 제이지, 에미넘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 일을 해 왔는데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의 힙합 아티스트가 있 나. “현재 내가 관심을 갖는 한국 힙합 뮤지션은 다이나믹듀오 뿐이다. 이 때문에 그들과 이번에 공동 작업을 하게 됐다. 2010년 한국에서 한 차례 공연을 가졌지만 이후 한국과 인 연이 많지 않아 주로 뉴욕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하 지만 힙합을 사랑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공연 요청이 오 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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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팬들과 캄보디아에 나눔쌀 5000kg 전달 왜 다이나믹듀오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 궁금하다. “다이나믹듀오는 정말 멋지고(dope) 중독 성이 강한 그룹이다. 그들의 목소리와 플로 (flow)를 사랑하고, 그들이 랩을 하기 위해 고 른 멜로디도 대단하다. 그게 내가 다이나믹듀 오와의 작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유다. 그 들은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다.”
얼마 전 서부 힙합의 거두인 스눕독이 한 국의 가수 싸이와 합작곡 ‘행오버’를 발 표했다. 들어봤다면 소감을 이야기해 달라. “물론 ‘행오버’를 들어봤고 싸이를 좋아한다. 그는 색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하 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스눕독이 싸이와 함께 작업한 것 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스눕 독은 다양한 모습을 지닌 아티스트이기 때문 이다. 둘이 함께 했기에 그들의 음악이 더 많 은 청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다.”
전 세계 힙합 마니아의 시선을 한 몸에 받 는 뮤지션으로서 DJ 프리미어의 음악적 목 표는 무엇인가. “들었을 때, 또 봤을 때 마음에 와 닿는 오리 지널 음악을 꾸준히 만드는 것이다. 언제나 내 목표는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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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 씨엔블루 정용화와 DC 정용화 갤러리가 캄보 디아 빈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눔쌀 5,000kg 을 전달했다. 정용화 갤러리와 사회적 기업 나눔스토어가 함께 진행한 이번 캄보디아 아동돕기는 지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 외 곽지역에 위치한 홀트드림센터에서 직접 쌀기부 전달식 및 급식 봉사와 어려운 가정에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 행했다. 캄보디아인들은 월평균 1인 소득이 12만원밖에 되지 않아 맞벌이를 하더라도 월 20만원 정도의 소득으로 어렵게 생 활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하루종일 방치돼 밥도 제 대로 못 먹고 공부도 하지 못 하는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정 용화가 기부한 쌀로 밥을 해 아이들의 배식 판에 직 접 밥을 퍼 아이들에게 급 식을 진행했고 아이들은 천 진난만한 모습으로 식사했 다. 비록 반찬 2가지와 국 한 그 릇으로 된 소박한 식사였지 만 아이들은 밥그릇을 깨끗 하게 비우고 직접 설거지를 했다. 식사를 끝낸 아이들은 방과 후 교실에 모여 공부를 했 다. 캄보디아는 킬링필드라 는 200만명 대규모 학살의 아픔을 겪은 나라로서 지식
인들이 턱없이 부족해 아이들이 체계적 교육을 받는데 어 려움이 있다. 아이들이 교육받는 동안 이들은 어려운 가정에 방문해 쌀 을 전달하는 일을 진행했다. 현지인들은 한국 측이 쌀을 선 물했다는 설명에 감사함을 표했다는 후문. 씨엔블루 콘서트를 통해 정용화 팬클럽에서 진행한 선행 이 먼 나라인 캄보디아에 사랑의 손길로 전달된 것. 정용화 갤러리는 8월 방송되는 tvN 100억 드라마인 ‘삼총 사’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정용화에게 추가로 대규모 캄 보디아 쌀화환을 보낼 예정으로 캄보디아 아동결식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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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고 입맞춰야 뜬다'… 듀엣곡 음원차트 강세 밴드+걸그룹·래퍼+걸그룹 등 조합 한층 다양… 새로운 가수 띄우는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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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끼리 짝을 지어 입을 맞춘 곡들이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가수 간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은 전혀 새로운 경향은 아니지만 과거 한 가수의 곡에 다른 가수가 피처링하는 개념이 컸다면 요즘은 다양한 조합을 통한 기획성 음원 이 잇달아 출시돼서 사랑받고 있다. 14일 오전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허각과 에이핑크의 정 은지가 듀엣한 ‘이제 그만 싸우자’가 2위, 래퍼 산이와 애 프터스쿨의 레이나가 함께 부른 ‘한여름밤의 꿀’이 3위, 에일리와 프로듀싱 그룹 투엘슨이 선보인 ‘아임 인 러 브’(I’m In Love)가 5위, 울랄라세션과 아이유가 부른 ‘ 애타는 마음’이 12위에 올랐다. 또 리쌍의 개리와 정인이 지난 5월 발표한 ‘사람 냄새’가 다시 순위 상승해 14위, 포맨의 신용재와 다비치의 이 해리가 6월 출시한 ‘니가 빈 자리’가 26위에 랭크됐다. 올 상반기 최고 히트곡으로 꼽히는 곡도 씨스타의 소유 와 정기고가 듀엣한 ‘썸’이었다. 지난 2월 공개된 이 곡 은 당시 40여 일간 1위를 차지하더니 5개월이 지난 이날 도 32위에 머물렀다. 아이유가 신인 그룹 하이포를 위해 듀엣한 ‘봄 사랑 벚꽃 말고’도 지난 4월 공개됐지만 여전 히 35위를 지켰다. 이처럼 멜론 35위권에 무려 8곡이 포진할 정도로 듀엣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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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뚜렷한 흐름을 형성했다. 몇몇 곡은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차트에서 ‘복병’으로 떠올라 기획사의 매출 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또 새로운 가수를 띄우는 효과도 생겨났다. 인디 음 악계에서 활약한 정기고와 투엘슨, 신인 그룹 하이포 등은 ‘음원 파워’와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과 듀엣하 며 폭넓은 음악 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이점은 이 조합이 장르를 불문하고 한층 다양해졌 다는 점이다. 소유와 정기고, 허각과 정은지처럼 같 은 소속사 가수들끼리 듀엣한 경우도 있지만 래퍼와 걸그룹 멤버, 밴드와 걸그룹 멤버, 인디 아티스트와 주류 가수 등 의외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 너지를 내고 있다. 최근 딕펑스와 포미닛의 전지윤이 선보인 듀엣곡 ‘소 울메이트’도 밴드와 걸그룹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 다. 딕펑스는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출연 당시 포미 닛의 히트곡 ‘뮤직’을 재해석해 부른 인연이 있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딕펑스와 전지윤이 각자의 팀에서 보여주지 않은 음악을 선보였 다”며 “듀엣의 조합은 한층 다양해졌는데 과거에는 한 팀 의 콘셉트에 다른 한팀이 맞추는 측면이 강했다면 이젠 두 팀이 만나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가는 개념이 뚜렷하
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에는 음원 발매에만 그쳤다면 일부는 방송 활동 까지 병행하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미 소유와 정기고가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1 위를 차지했고 딕펑스와 전지윤도 현재 음악 프로그램 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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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이하나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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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사랑에 빠졌다. 시청자들 역시 이하나와 사랑에 빠져들 조짐이다. 정수영(이하나)은 8일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8 회에서 이민석(서인국)과 진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시작했다. 둘의 모습과 함께 “나는 프로페셔널한 현대 여성이자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여자 정수영이다”라는 내레이션이 등장, 정수영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하나는 극 중 이민석(서인국)의 비서이자 연인 정수 영 역을 맡았다. 정수영은 지금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 안할’ 정도의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 다. 커다란 뿔테 안경과 부스스한 머리, 구부정한 자세 와 멍한 표정으로 늘 움츠러든 이미지였다. 여기에 2 년간 짝사랑했던 같은 회사 본부장 유진우(이수혁)에 게 차갑게 거절당한 것도 모자라, 그의 농간으로 재계 약이 불발돼 굴욕의 끝을 맛봤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고등학교에서 온 그대’ 이민석이 있었다. 이민석은 고등학생이지만, 친 형인 이형석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면서 형을 대신해 컴포 Inc 리테일 팀 본부장으로 위장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같은 팀 계 약직 여사원 정수영에게 호감을 느끼며 그의 곁을 맴 돌았다. 이민석은 정수영이 재계약이 불발되자 자신의 비서로 채용하는 등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다. 그러
던 중 용기 내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막 풋풋한 사랑을 시작했다. 정수영은 앞으로 ‘사랑에 빠진 여자는 예뻐진다’는 정 설을 온몸으로 증명할 예정이다. 9화 예고편에서는 정 수영이 긴 웨이브 머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동안 정수영에 몰입해 잊고 지냈던, 173cm 의 모델급 몸매에 사랑스러운 외모를 소유한 이하나의 본래 모습이 보이는 듯했다. 정수영이 앞으로 선보일 이미지 변신과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하나가 최근 이미지 변신을 위해 체중을 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고교처세왕’ 연출을 담당 한 유제원 감독 역시 “긴 생머리 뿐만 아니라, 의상도 더욱 러블리해질 것”이라며 이하나의 변신에 대한 기 대감을 높였다. 정수영의 변화가 반가운 이유는 비단 예뻐진 외모만 은 아닐 것이다. 외모에 가려졌던 그의 따뜻하고 털털 한 매력이 이민석과의 연애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 이란 기대 때문이다. 유제원 감독은 “정수영이 외모는 예뻐지겠지만, 캐릭터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예쁜데 털털하기까지한 정수영의 어장 속에 시청자들은 열심히 헤엄칠 준비가 돼 있다.
god 윤계상 "형제를 다시 만났고 사랑하게 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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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 윤계상이 첫 서울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14일 공식팬클럽 카페에 “안녕하세요. 계상입니다. 이 제 서울 콘서트가 모두 끝났네요. 많이 떨리고 긴장하고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랬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윤계상은 “그래도 예전 기억이 조금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지오디. 다시 멤버들과 녹음하고 연습하고 공연도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 낀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마음 속에 뒀던 것들이 신기하게 하나 둘 씩 풀어지고 없어지고 채워지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오디를 준비하기전 혼자 걸었던 10년, 다시 지오디를 할 수 있을까. 나에게 돌아간다면 이유가 필요하다는 생각들, 오해의 대한 억울함. 혹시나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의 상처. 너무나 나를 괴롭게하 고 아프게 했던 고민들이었습니다”고 적었다. 윤계상은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것들이 제 욕심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일이든지 행함에 있어 분명 이유가 필요하지만 그것보 다 더 중요한 게 있는 것이 바로 사람인 것 같습니다”며 “사람의 마 음, 그 어떤 이유보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고 그동안의 느 낀점 등을 담담히 전했다.
또 윤계상은 “연인식구들, 계상이는 많이 행복했습니다. 이번 지오 디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과거 어찌됐든 다시 형제들을 만났 고 다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면서 “그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다시 지오디를 그리워했던 팬들도 만났고 그냥 모든 것이 감동이고 행복 했습니다. 이것이 제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고집쟁이, 소심쟁이, 연기를 너무 잘 하고 싶은 배우.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타협하지 않는 찌질이. 생각 많고, 고민 많고. 그런 계상이는 절대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변 하겠습니까. 37년을 이렇게 살았는데”라고 적었다. 윤계상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지켜줬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하면서 “오늘 아침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다시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시 힘이 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심으로 내일이 궁금합니다. 열심히 해야지.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god는 12일, 13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공연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개최했다. 이어 god는 서울 공연 이후 8월부터 광주, 부산, 대구, 대전을 순서로 총 10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소유, 실제몸매 훔쳐보니… 군살없는 탄탄 볼륨감·11자 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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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의 복근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유의 실제몸매” 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소유의 촬영장 직찍 사진이 게재됐다.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속에는 평소 일반인들은 물론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워너비 몸매로 손꼽히고 있는 소유가 완벽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소유는 화이트 탱 크탑에 숏팬츠 차림으로 군살하나 없는 탄탄하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씨스타는 7월 21일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에 한창이다. 최근 연기, 예능 등 솔로활동이 많았던 씨스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2집 ‘GIVE IT TO ME’ 이후 1년여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팬들의 기대감 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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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CF, '구찌' 표절 논란 … 광고사 "우연, 본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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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의 CF가 또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이번 에는 표절논란이다. 전속으로 활동중인 ‘클 라우드’ 맥주 광고가 명품 브랜드 ‘구찌’ CF와 비슷 하다는 것. 도입부 구성은 물론, 의상과 음악 등이 유사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시간 상으로는 ‘구찌’가 훨씬 앞선다. 구찌는 지난해 8월 16일 ‘구찌 프리미어 뉴 뮤직’을 공개했다. 배 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새 프로모션을 알리는 영 상이었다. 반면 전지현의 ‘클라우드’는 올해 5월 첫 선을 보였다. 두 CF의 도입부는 상당히 유사하다. ‘구찌’와 ‘클라 우드’ 모두 여성 모델이 건물 안에서 야경을 바라보 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구찌’의 라이블리는 두 손 을 창에 올렸고, ‘클라우드’ 전지현은 팔짱을 낀 정 도다. 의상도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영상 속 라이블리 와 전지현은 황금색 드레스를 입었다. 머메이드 디 자인은 물론 백리스 스타일까지 비슷하다. 여기에 길게 내린 웨이브 머리까지 똑같다. 굳이 차이점을 찾는다면, 헤어 컬러 정도다.
게다가 배경으로 깔리는 CM송까지 흡사하다. ‘ 구찌’와 ‘클라우드’는 신비스러운 피아노 연주를 BGM으로 사용했다. 잔잔한 멜로디는 후반부로 갈 수록 긴박하게 흐른다. 라이블리가 향수를 뿌리고 나갈 때, 전지현이 사람들 앞을 지나갈 때다. 단, 이번 광고를 제작한 ‘대홍기획’ 측은 표절 의혹 을 부인했다. 담당 AE는 14일 ‘디스패치’와의 통화 에서 “클라우드 광고는 순수 창작물이다. 표절이나, 오마주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는 “광고 촬영 당 시 ‘구찌’ 영상을 보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장르의 유사성’을 덧붙이기도 했다. 상황 및 설정이 비슷한 CF는 많다는 것. 담당자는 “사실 여자 주인 공이 파티에 등장하는 부분의 구도는 대부분이 비 슷하다”면서 “드레스 역시 맥주 광고라서 황금색을 입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지현은 중국 생수 CF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백산’ 문제가 불거지자, “취수원 표기를 확 인하지 못했다”면서도 “광고주는 정치적 논란과 관 련이 없는 기업이다. 이번 광고 역시 아무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다해 성매매 루머 유포자 '벌금형'… 이다해 측 "악플러와 협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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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성매매 관련 악 성 루머 유포자들이 벌금형으로 기소됐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 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다해 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 한 네티즌들은 이미 벌금 형으로 기소됐다. 이다해 는 작년 12월 성매매 관련 악성 루머 유포와 상습적 인 악플과 관련해 서울중 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 했다. 검찰 수사 결과 신원이 확 인된 피의자는 총 4명으로 고등학생 1명, 20대 여성 직장인 1명, 가정주부 2명 이다. 피의자들 중 2명은 벌금형이 확정됐고, 고등학생 1명은 소년부로 송 치, 나머지 1명은 동일한 범죄 사실로 앞서 기소된 상태로 공소권 없음으 로 종결됐다. 당시 이다해가 사건과 무관하다는 검찰의 공식 발표가 있었으나 계속되 는 인신공격과 악플 등 치명적인 피해가 이어지자, 이다해 측은 악플러들 을 뿌리 뽑기 위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추가 조사를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다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악플러와 협상은 없다. 앞으로도 악플러에 강경 대응할 것이며, 신원 파악이 아직 되지 않은 용 의자들은 추가 조사를 의뢰해서라도 끝까지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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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장윤정-도경완, 득남 장면 분당 최고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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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득남하는 장면이 KBS 2TV ‘해피선데 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분당 최고시청률 을 기록했다. 14일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슈 퍼맨이 돌아왔다’는 1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기준)의 코너별 시청률을 기록 했다. 동시간대 MBC ‘아빠!어디가?’, SBS ‘룸 메이트’를 3주 연속 눌렀다. 이날 분당 최고시청률은 장윤정-도경완 득남 장면으로, 15.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11시간이 넘는 고통 끝에 ‘꼼꼼이’(태명)를 품에 안아 훈훈한 웃음 과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6월 13일 촬영된 것으로, 장윤정은 이날 서울 강남의 산부인과에 서 3.5kg의 남자아 이를 순산했다. 출산일이 가까워지 자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8년 뒤, 꼼 꼼이가 읽을 편지를 적었다. 장윤정은 ‘ 엄마가 많이 힘들 고 슬플 때 꼼꼼이 를 만나서 한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 복한 사람이 됐다’ 고 고백한 후 ‘건강 해주길, 사랑이 많 길, 장난감 사달라
고 마트에서 드러눕지 않기를’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바라는 게 많은 엄마이기보다는 너로 인 해 매일 한 뼘씩 자라고 배우는 엄마가 되겠 다. 감사하고 좋은 참 엄마가 될게’ 라는 다짐 을 종이에 적어 내려갔다. 도경완은 꼼꼼이에 게 ‘아빠는 덩치만 컸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어른이야. 그런데 이제 내 인생의 무게 중 심은 나 자신에게서 너에게 옮겨갔다는 거야’ 라고 전했다. 출산 당일, 장장 11시간의 출산의 고통 끝에 핏덩이 꼼꼼이가 세상에 나왔다. 장윤종은 꼼 꼼이를 품에 안은 채 “너 놀랄 까봐 엄마 소리 도 못 내고 낳았어”라고 말해 진한 모성애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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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美 실리콘밸리는 섹스밸리?
女임원 성추문에 매춘부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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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나면 새로운 갑부가 탄생한다는 전 세계 정보기술(IT)의 메카 미국 실리콘밸리가 연 이은 성추문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CNN과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도 실리콘밸리가 ‘섹스밸리’ 로 됐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마리아 장 야후 모바일 부문 선임 디렉터가 직속 부하였던 여성에게서 손해배상과 형사 처벌 을 요구하는 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낸 여성은 야 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던 중국계 난 시 씨. 그는 고소장에서 장 디렉터의 회유와 협박을 견디 지 못하고 수시로 동침 요구에 응해 ‘구강 및 디지 털 성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장 디렉터는 시 에게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일자리와 주 식, 미래를 빼앗아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지속적으 로 성행위를 요구했고, 성관계 직후에는 근무외시 간인데도 강도 높은 업무를 요구하는 등 부당노동 행위도 일삼았다는 것이다. 참다못한 시 씨가 성관 계를 거부하자 장 디렉터는 그에게 낮은 인사고과 를 주어 해고했다는 게 고소장의 내용이다. 시는 특히 성희롱 피해를 야후 인사과에 신고했으 나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이번 논란이 회사 전체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장 디렉터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점 때문이다. 장 디렉터는 4월에 한 IT 전문지인 실리콘밸리비즈니스저널에서 ‘올 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해당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여
성 엔지니어의 멘토를 자처할 정도로 전문성과 여 권신장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은 실리콘밸리에서 여성이, 그것도 고위 임원이 동성간 성범죄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이달 4일 구글 임원 포레스트 하이 에스를 살해한 혐의로 알릭스 티첼먼(26)이란 실 리콘밸리의 고급 매춘부가 체포되면서 주목을 받 고 있던 터였다. 티첼먼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요 트 등에서 음성적으로 성매매를 해 온 것으로 드러 났다. 티첼먼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 즈 해변의 요트에서 하이에스와 성관계를 갖던 도 중 미리 준비한 주사기로 하이에스의 팔에 마약을 투약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리콘 벨리가 위치한 산호세 지역에는 애플, 구 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과 같은 대형 IT 업체들이 몰려 있어 전 세계에서 ‘실리콘밸리 드림’을 꿈꾸 는 수많은 인재들이 모여든다. 이중에는 20~30대 젊은 층들도 많다. 높은 연봉으로 주머니는 두둑하 지만, 사랑에는 ‘쑥맥’인 이들을 겨냥해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전문 매춘부들이 몰려와 호황을 누리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10년 만에 백만장 자가 된 매춘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매 춘부들은 IT의 메카답게 SNS 등 인터넷 첨단 기술 을 전문가 못지않게 능숙하게 활용해 고객을 끌고 있다. CNN머니는 “높은 급여를 받는 젊은 남성들 이 집중된 실리콘밸리가 성매매 산업 종사자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서 40대남 살해 후 심장 꺼내 먹은 엽기살인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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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6월 25일 20대 중국남성 이 한 40대 중국 남성에게 “ 국수를 좀 나눠 달라”고 요구했다 거절 당하자 끔찍한 살인을 저질 렀다고 한다. 그는 칼로 목과 가슴 을 찔러 살해하고 범행 후 피해자 의 심장을 꺼내 뜯어 먹는 등 엽기 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한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죽은 남성에게서 꺼낸 심장은 계속 뛰고 있었으며 범인이 그 심장을 뜯어먹 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
이 살면서 본 장면들 중 가장 충격 적이며 끔찍한 장면이었으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남성은 범죄 후 현장을 곧바로 벗 어나지 않고 시신 주변을 40분간 배회했으며, 이후 도착한 경찰에게 별 저항 없이 잡혀간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이 사건을 접한 사람들 은 경찰이 왜 40분이 지나고 나서 야 현장에 도착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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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감춘 데이트 ‘종이 봉투 쓰고 단체 미팅’ 화제
많
은 이들이 이성의 첫 인상을 ‘얼굴’ 로 결정한다. 얼굴이 한 사람의 모 든 것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대부 분의 사람들이 얼굴 즉 미모로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이다. 얼굴로 사람 을 평가하는 경향을 극복하자는 특별한 행 사가 열렸다. 이 특별한 이벤트는 최근 영 국 런던의 과학 박물관에서 열렸다. 남녀 각각 30명이 참가한 ‘단체 미팅’ 행사였다. 이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머리에 커다란 종이 봉투를 뒤집어 썼다. 봉투에는 앞을 보기 위한 또 숨을 쉬기 위한 두 개의 구멍 이 뚫렸다. 남녀 모두 상대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미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팅에 참가한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상대를 평가하는 것일까? 각 자 봉투에 자신을 표현하는 문구를 적 었다. 사람들은 봉투에 적힌 문구를 보 고 상대를 평가한다. 그리고 대화를 통 해 서로를 알아간다. 봉투에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문구가 적혔다. 이렇게 쓴 사 람들도 있다. “신장이 3개입니다”, “손 모델이 꿈입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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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앱 개발사가 주최한 이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 매우 즐거워했다는 후문 이다. “얼굴보다 따뜻한 대화 능력, 아이 콘택트 등 사람들 대하는 기본자세가 아 주 중요했다”는 것이 이 이벤트의 교훈 (?)이다. 또 ‘외모보다 위트가 더욱 섹시 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평가도 있 었다. 종이 봉투 단체 미팅은 미국 뉴욕 에서도 열릴 예정이라고.
일본군 위안부백서 2015년 광복절 때 공개 2015년 광복 70周, 한·일수교 50周 日 고노담화 왜곡 검증에 대응
정
부가 일본의 고노(河野)담화(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인정 담화) 왜 곡 검증에 맞서 발간하는 위안부백서가 내 년 8·15 광복절을 기해 공개된다. 2015년 은 광복 70주년이자 한·일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다. 정부 당국자는 1일 “현재 정부 부처 간 위안 부백서 발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협의 중”이라며 “위안부백서를 만들기 위해 서는 적어도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내년 7월 말까지 작성을 완료한 뒤 8·15 광복 절에 맞춰 공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와 관련 지난 20일 일본정 부의 고노담화 왜곡 검증 발표에 앞서 이미 예산 2억여원을 책정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자 관련 종합보고서 발간 연구’ 용역을 발주 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책정된 예산을 갖고 종합보고서 발간을 추진 했는데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 발표로 이 보 고서를 정부백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 했다. 그는 “민간에 이 사업이 낙찰되더라도 동북아역사재단 전문가를 포함시키고 TF 형 태로 정부도 관여해 정부의 방향대로 백서를 발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북아역사 재단 관계자는 “민간 용역의 종합보고서가
정부 차원의 백서로 발전되는 만큼 발주 당 시 계획했던 형식과 내용이 대폭 변경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이와 관련 외교부, 여성가족부, 보건 복지부, 국무총리 소속 일제강제동원진상조 사위(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동북아역 사재단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할 방침이 다. 1993년 고노담화 발표 이후 학계를 중심 으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파헤치는 연구 성과와 자료가 상당히 나왔다는 점에서 민 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TF가 될 가 능성이 크다. 1992년 7월 발간된 ‘일제하 군 대위안부 실태조사 중간보고서’는 정부의 거 의 모든 부처를 망라한 17개 부처가 참여한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이 작성한 바 있다. 당 국자는 “당시에는 국방부 등 (위안부 문제와) 별 관계없는 부처도 포함됐으나 이번에는 순 수하게 위안부 문제에 관련된 부처·기관과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방 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곧 안이 확정되는 대 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에 처음 발간하는 위안부백서를 통해 ‘위안부=성노예’, ‘위안소=일본군전쟁 수행 기구’라는 위안부 제도의 진실을 국제 사회에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 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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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 시리아 고대문명 ‘흔적’ 마저 지워진다
오랜 內戰에 문화재 훼손 심각… 세계적 도굴꾼들 밀반출 피해도 찬란했던 메소포타미아 유적 웅장한 12세기 십자군의 성…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의 눈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리아의 크락 데 슈발리에(위왼쪽)와 이라크 사마라 고고 유적 도시의 알 아스카니 모스크. ‘찬란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흔적들, 웅장한 12 세기 십자군의 성, 로마시대 오아시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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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ㆍ시리아의 세계적인 고대 문화유산들 이 전쟁통에 신음하고 있다. 시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유산들이 훼손됐다. 1,2차 이라크 전쟁으로 이미 많은 문화재 손실을 입었던 이라크에서는 최근 정부와 이라크ㆍ시리 아 이슬람국가(ISIS) 간 내전을 틈타 세계적인 도 굴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유엔교육과학문화 기구 유네스코(UNESCO)는 이라크 내 문화유산 보호를 촉구하기도 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3년 넘게 지속되고 있 는 내전으로 시리아의 문화유적이 처참하게 파괴 되고 있다. 지난 3월 시리아 공군이 폭격을 감행 한 홈스 지역의 유명한 12세기 십자군 성채인 크 락 데 슈발리에(Krak des Chevaliers)는 폭격으로 곳곳이 무너졌다. 중동에 있는 십자군 성 가운데 선 가장 보존이 잘 된 성이었으나 시리아 반군이 이곳을 기지로 사용하면서 정부군 미그(Mig) 전투 기의 맹렬한 폭격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다마스커스 북동부에서 날아온 반군의 박격포탄이 8세기에 지어진 대사원(Great Mosque)의 외벽을 강타했다. 외벽은 나무와 정원 으로 둘러싸인 지상낙원을 묘사한 모자이크로 장 식돼 있었고 일부가 파손됐다. 같은 달, 포탄이 최근 복원된 다마스커스 성채 국 왕 접견실 근처의 서쪽 벽면을 관통해 1m너비의 구멍을 뚫기도 했다. 북동부 팔미라의 2000년 전 고대 로마의 오아시 스 도시는 전장으로 변했고 바빌로니아 시대 건 축물들을 포함, 많은 건축물들이 훼손 위기에 놓 였다. 8세기초 건설된 알레포의 대사원도 공격을 받았 다. 이곳에 있던 1095년에 세워진 50m높이의 탑 은 중세시대 시리아의 가장 중요한 유적 가운데 하 나였으나 저격수들이 자리잡기 좋은 곳이라 공격 목표가 됐고 지난해 3월 결국 무너졌다.
로마제국의 아라비아 수도였던 보스라의 2세기 원형극장도 훼손됐다. BBC는 지난 5월 텔아자자 지역에서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 시대 석상을 파 괴하는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리아에는 팔미라 유적, 다마스커스, 보스라, 알 레포의 고대도시, 살라딘의 성과 크락 데 슈발리 에, 고대 비잔틴 마을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 6곳 있다. 가장 오래된 유적은 5000 년 전 고대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메소포타미아 문 명 유적 1만개가 있다.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에서도 이미 몇 달 전 부터 문화재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블룸버 그통신은 5월 초 북부 모술 지역 니네베 등 치안 상황을 우려하며 문화재 훼손을 경고하기도 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이라크 주재 유엔특사는 최 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바그다드 북쪽 70마일 떨어 진 사마라에 대한 ISIS의 공격을 우려하기도 했다. 사마라는 시아파 무슬림의 성지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역시 최근 “종 교시설을 비롯, 문화유산을 어떤 형태로든 파괴하 는 것을 삼가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며 “의도적인 문화유산 파괴는 전쟁범죄”라고 말 했다. 이라크는 2003년 미군의 이라크 침공 이후 고 대 유적 1만2000곳에서 문화유산 3만2000개가 약탈되고 심지어 국립박물관에서는 문화재 1만 5000여개를 도난당했다. 시리아도 도굴 문제가 심각하다. 유네스코는 시리 아의 고대 수메르 도시 마리를 비롯, 에블라와 팔 미라, 아파메아 등지에서 불법 도굴이 자행됐으며 유물들은 불법으로 해외에 밀반출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등에서 일부 회수되고 있으나 그 양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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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 가뭄은 인간이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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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대책 없으면 2100년 홍수/가뭄/무더위 등 재앙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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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바 비가 오지 않는 ‘마른장마’가 우리나 라 곳곳을 강타하면서 사람 은 물론 작물이 고통에 처 해 있다. 한창 물이 필요한 때에 가뭄이 길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 이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도 최근 강수량이 뚝 떨어지면서 땅이 메말 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서부 호주는 20세기 중반과 비교했을 때 앞으로 평균 강수량이 40% 이상 떨어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밀 모델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 때문 인 것으로 밝혀져 강력한 대책이 뒤따라 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사이언티스트는 13일(현지 시간) ‘호주 가 온실가스로 메말라가고 있다(Australia is drying out thanks to our emissions)’는 기사를 싣고 가뭄 현상은 앞으 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지 구촌 곳곳에 비극적 상황이 현실로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후변화 에 따라 앞으로 강수량이 얼마나 될 것인 지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에 빠져들 수 있 다는 분석까지 제기됐다. 호주 서부의 수도인 퍼스(Perth) 지역은 2000년 이후 강수량이 1911년과 1974 년과 비교했을 때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버른대학의 데이비드 카롤리(David Karoly) 교수는 국가 통계 를 인용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연구결과 이런 현상의 원흉(학자들은 더 큰 비극이 다가올 것이라며 ‘원인’이라는
표현대신 ‘원흉’이란 거친 표현을 썼다)은 남극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서풍이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의 수증기를 빨아들 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즉 강수량 이 줄어드는 것은 오존 홀(ozone hole)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정밀 분석결과 온실가스의 영향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호주 남서부의 가뭄 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갈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이란 데 있다.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 출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이 이뤄지지 않 을 경우 2100년까지 온도는 4.8도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남서부 지역의 강수량은 1911년과 1974 년 사이와 비교했을 때 40% 줄어들 것으 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모델 분석결과 아주 비극적 강수량 예측이 나왔다”며 “온실가스 배출 에 대한 추가적 조치 없이는 호주 남서부 지역은 갈수록 가뭄이 심해질 것이며 이 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영향은 가뭄만 불 러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끼쳐 퍼스 지역은 물론 지구촌 곳 곳에 홍수, 무더위, 거대한 산불 등이 잇 따라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래를 위해 각 국들의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차 단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첫 만남에 진짜 결혼하는 美리얼리티 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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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비하면 MBC ‘우리 결 혼했어요’는 그야말로 아이들 소꿉 장난에 불과한 것 같다. 최근 미국 케이블 방송이 3쌍의 남녀 커 플을 첫 만남에 실제로 결혼시키는 리얼 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해 논란이 일고있 다. 단순히 결혼 생활을 흉내내는 것이 아닌 법적, 육체적으로 진짜 부부로 만 드는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케이블 방송 FYI에 방영될 예정인 ‘첫 눈에 결혼했어 요’(Married at First Sight). 막장의 극한을 보여줄 이 프로그램은 방 영 전 부터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뿌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당신이 처 음 본 사람과 결혼한다면...’이다. 참여한 3쌍의 커플은 놀랍게도 서로의 이름과 얼 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만나 결혼하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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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떼와 수영하기 “환상적인 풍경” 화제
커플 선정은 심리학자, 성 연구가, 사회학 자, 심령론자로 이루어진 전문가 팀이 맡 았으며 이들은 각 커플의 결혼 생활에 조 언하는 역할도 해 그럴듯한 프로그램 구 성도 갖췄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첫 만남 에 결혼한 커플을 5주간 카메라로 관찰해 리얼리티 방송을 제작한다” 면서 “이후 이 들 커플들은 함께 살지 이혼할 지 각자 결 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모두 뉴 욕에 거주하는 26-33세로 상품 개발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간호사 등의 직업을 갖고있다. 이 방송 내용이 현지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논란도 일고있다. 한 결혼 전문가는 “ 프로그램이 ‘결혼’이라는 의미를 마구 조 롱하고 있다” 면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 플들도 개념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명하고 잔잔한 바다에 무언가가 나타 났다. 투명한 바다에 검푸른 잉크를 풀어 놓은 것만 같다. 그 잉크의 양은 엄청 나 보인다. 투명했던 바다가 갑자기, 검푸 른 색으로 변하고 그 검푸름은 시시각각 모 습을 바꾼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사이에서 태연하게 수영을 즐긴다. 눈이 부시게 빛나 는 태양, 파란 하늘, 투명한 바다와 그 바다 를 검푸르게 만드는 환상적인 풍경의 배경 은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이아 해안이다. 넓 은 바다를 검푸르게 만드는 것인 멸치류인 ‘ 안초비’다. 엄청나 규모의 안초비 무리가 해 안에 나타났고, 다른 풍경과 겹쳐져 환상적 인 분위기를 탄생시킨 것이다. 육지 가까운 바다에 나타난 ‘거대한 안초비 떼’가 화제다. 수영을 즐기던 이들은 엄청난 규모의 안초비 떼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놀 라움도 잠시, 사람들은 안초비 떼 한가운데 서 한가롭게 수영을 즐겼다. 그리고 그 광경 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육지에서 가 까운 바다에 엄청난 규모의 안초비 떼가 출 몰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수십 년 동안 이런 풍 경에 펼쳐진 것은 처음이라고도 한 주민은
밝혔다. 이날 포착된 안초비의 숫자는 수백 만 마리로 추정된다고.
16시간 매몰됐다가… 2개월 아기의 기적 생환 순간
공
습으로 파괴된 건 물잔해 속에 매몰 됐던 생후 2개월 아기가 16시간 만에 무사히 구 조되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 튜브에 게재된 38초 길 이의 해당 영상은 구조 대원으로 보이는 한 남 성이 건물 잔해 속을 직 접 손으로 무너진 건물 벽 부분을 파헤치는 장 면에서 시작된다. 남성의 손이 잔해를 걷 어낼수록 한 어린 아기의 머리 부분이 점점 뚜렷이 나타난다. 영상 말미인 30초 부분에 이르러 먼지로 뒤덮인 아기의 몸이 무사히 잔해에서 빠져나온다. 혹시나 날카로운 파 편에 다칠까 구조대원은 팔로 아기의 머리 부분을 소중히 감싸 안는다. 갑자기 나타난 불빛에 눈이 부신 듯, 아기 는 얼굴을 찡그리지만 곧 살짝 미소를 짓 기도 한다. 구조대원은 아이의 무사생환에 기쁨을 감추지 않으며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다. AFP통신, 호주 ABC 방송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시리아 할라 브 주(州) 주도(州都)이자 상업도시인 알레 포로 구조된 아기의 이름은 모하메드 이빌 디다. 알레포 남부지구에 살고 있던 이빌디 가족
은 지난 달 18일,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공습 으로 건물잔해에 매몰되는 사고를 겪었다. 기적적으로 생후 2개월 된 이빌디와 그의 엄마 움 모하메드는 구조됐지만 남편과 딸 은 목숨을 잃었다. 움 모하메드는 AFP 통신 과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잠을 자던 중, 큰 폭음과 함께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 보니 병 원 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빌디를 직접 구조한 영상 속 남성의 이름 은 칼리드며 그는 스스로를 알레포 민방위 대 소속이라 밝혔다. 그는 당시 이빌디 와 에 여성 3명, 남성 3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3년 가까이 지속중인 시리아 내전으로 현재 총 사망자수가 17만 명이 넘어섰으며 이 중 3 분의 1이 민간인이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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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SCIENCE | IT & 과학
한국, IT강국인데 '빅데이터'는 약소국… 기업 82% "활용안해" 상의, 빅데이터 산업육성 키워드 ‘SPEED’ 제안
I
T(정보기술) 강국인 우리나라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률이 현 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big data)란 기존의 분석·관리 시스템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정보 집합을 말한다. 이미지나 동영상, 행 동패턴, 위치정보 등을 망라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빅데이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거나 틈새시 장을 공략하고 있어 ‘21세기의 원유’로도 불린다.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는 차량에 설치된 센서로 운전자의 주행습 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의 숨은 요구(needs)를 찾아내 신 제품에 반영한다. 스페인 패션기업 자라도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행하는 패션 트렌 드를 즉각 반영한 다품종 소량 생산전략으로 급성장했다. 구글은 수억 건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50여 개 언어 자동번역 프로그 램을 개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빅데이 터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1.6%가 ‘활용하지 않 고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활용한다는 기업은 7.5%에 그쳤다. ‘향후 활용 계획이 있다’는 답도 10.9%에 불과했다. 빅데이터 활용 분야(복수응답)를 묻자 마케팅(47.3%), 관리·운 영(41.9%), 고객서비스(36.6%), 전략기획(24.7%), 연구·개발 (20.4%) 순으로 답했다. 빅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데이터 분석역량 및 경험부 족’(1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스템 구축비 등 예산부족’(19.4%), ‘정보보호 및 안정 성에 대한 우려’(17.5%), ‘빅데이터에 준비되지 않은 기업문 화’(15.9%), ‘투자대비 수익 불투명’(15.1%), ‘적합한 데이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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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강화유리 스
리 솔루션 부재’(12.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추정한 바로는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력이 선진국에 비해 수집관리 분야는 평균 2년, 연산처리는 3∼4년, 분석 분야는 2년 이상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외국 솔루션 에 잠식당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빅데이터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중단된 프로젝트가 많다”면서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 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키워드로 ‘스피드 (SPEED)’를 제안했다. 가치 있는 공공데이터의 개방(share public data), 빅데이터 생 태계 조성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promote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educate to train experts), 빅데이터 수요창출(endeavor to generate demand), 데 이터 활용의 규제완화(deregulate) 등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개 념이다.
마트폰의 화면을 덮고 있는 강화 유리를 칼로 긁으면 어떻게 될까? 노키아 ‘루미아930’의 화면을 칼로 긁은 영상이 공개됐다. 터치스크린을 펜 대신 칼로 조작하는 영상이다. 루미아930의 영상은 흔치 않지만 이 제품에 쓰인 유리 는 코닝의 ‘고릴라글래스3’로 이미 지난 해 ‘갤럭시S4’를 비롯해 주요 스마트폰에 쓰이는 가장 유명한 커버 글래스다. 루미아930의 영상을 보면 간단한 조작 정 도가 아니라 아예 날카로운 칼끝으로 ‘프 루트 닌자’ 게임을 한다. 이 게임은 올라오 는 과일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베는 게 임인데, 칼 끝으로 반복해서 긁어도 흠집 이 나지 않았다. 비슷한 영상은 유튜브에 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갤럭시S4 도 비슷한 영상이 있다. 칼은 너무 극단적 이지만 동전, 열쇠는 원하든 원치 않든 주 머니 속에서 한번씩 섞이는 것들이다. 대 체로 이 영상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정도 금속으로는 강화 유리에 흠집이 나 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질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비교할 때 흔 히 강도와 경도라는 단위를 쓴다. 경도 는 물질의 표면이 얼마나 단단한지에 대 한 척도로 날카로운 물체로 긁거나 찔렀 을 때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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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SCIENCE | IT & 과학
얼마나 단단할까?
강화유리 화면에서는 긁히지 않는 특성이라고 보면 된다. 대체로 루미아930을 비롯한 화면 테스트 영상들은 경도를 측정하는 쪽이다. 강도는 물질에 힘을 주었을 때 모양이 영구적으로 변하지
않는 특성을 말한다. 금속에 힘을 주 면 휘어져서 돌아오지 않는 것을 떠 올리면 된다. 보통 강화유리는 경도 가 매우 높고 강도도 높은 편으로 힘 을 주었을 때 어느 정도 휘기는 하지 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날카로운 것으 로 긁었을 때도 베이거나 흠집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강화유리는 떨어뜨리면 생각보다 잘 깨지는 편이다. 재료의 강도가 높으면 깨지는 특성(취성)이 따라서 높아지기 때문이다. 변화에는 강하지만 한 계를 넘어서면 단번에 깨져버리는 것이다. 요즘 스 마트폰 강화유리의 가장 큰 고민도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있다. 이는 꼭 유리의 성질로만 풀 수 있 는 문제는 아니고 기구의 설계, 그러니까 스마트폰 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 금속 재질을 쓰 거나 충격이 직접적으로 유리에 가해지지 않도록 테 두리를 더 두기도 하지만 디자인과 원가 등 여러 장 벽에 부딪치곤 한다. 코닝의 고릴라글래스3는 여러 면에서 그 특성을 인 정받은 디스플레이다. 코닝은 고릴라글래스 외에도 열처리 특성이 강한 ‘로터스XT’라는 디스플레이도 갖고 있다. 이는 유리 표면에 픽셀을 직접 증착하는 OLED 방식의 디스플레이에 쓰는 제품이다. 차기 아이폰에 대한 관심 중 하나는 커버 유리로 ‘사파이어 글래스’를 쓸 것이냐에 있다. 사파이어 글래스는 인공 사 파이어를 유리처럼 얇게 가공한 것으로 다이아몬드가 아 니면 표면에 상처를 내기 어려운 재질이다. 태그호이어 시
계가 강도가 좋다는 평을 받았던 것도 이 사파이어 유리를 썼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들어갈 것이라고 지목되는 사파 이어 글래스 역시 일반 강화유리에 비해 4배 가량 강한 것 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값이 비싸다. 아이폰에 쓰일 것이라는 소문이 벌써 몇 년째 이어졌지만 실제로는 쓰이지 않았다. 값고 값이고, 가공도 쉽지 않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해 나온 ‘아이폰5S’ 의 터치아이디 버튼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적용했고, 올해 새 아이폰에도 사파이어글래스를 쓰기 위해 여러가지를 검 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강화유리의 특성이 좋아지면 스마트폰을 사자마자 붙이곤 하는 보호 필름을 쓰지 않아도 될까? 적어도 표면 흠집에 대해서는 걱정을 덜어도 된다. 아주 험하게 쓰지 않 는 한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요즘은 보호 필름의 이질감 을 해소하고 강도를 더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필름 대신 강 화유리 위에 붙이는 강화유리도 유행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해외에서는 총알을 막는 유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데 실제 총알까지는 막지 못한다. 아무래도 맨 유리를 앞에 내놓는 것에 마음이 불편한 건 사실이고, 유리 긁힘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떨어뜨렸을 때 깨지지 않도록 막는 효과 는 기대할 수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IT & SCIENCE | IT & 과학
라인·카톡 2주째 중국서 차단 '이상한 먹통'
中정부 개입설까지 나돌아
사
고 발생 14일째이지만 원인도, 해명도 아 리송한 ‘이상한 먹통’이다. 네이버 라인과 카카오 카카오톡의 중국 서비스가 무려 2주나 장 애를 일으키고 있지만 서비스 업체들은 ‘원인 파 악 중’이라는 말만 거듭하고 있다. 사용자가 각 각 4억명과 1억명이 넘는 글로벌 서비스라고 보 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 다. 급기야 중국 정부 개입설 까지 나돌면서 상황이 꼬여가 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중국 전역에서 카톡의 메시지 전송, 1대1 보 이스톡, 사진 전송 기능을 제외 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14일에도 먹통이 이어지고 있다. 라인도 메시지 전송을 비롯한 모 든 서비스가 14일째 먹통 상태다. 그 바람에 라인이나 카톡으로 국내 지인과 연락 했던 중국 거주 한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비스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네이버와 카카 오는 아직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못한 채 “( 원인을) 알 수 없다. 계속 파악 중이다”는 말만 되 풀이하고 있다. 다만 두 업체는 네트워크나 서버 오류 등 내부적인 기술 결함은 아닌 것으로 파악 하면서도 사고 원인이 중국 내 문제인지에 대해 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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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의 특성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지 만 이처럼 장기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외국산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 레전드(LoL)나 디아블로3도 지난해 국내서 접속 장애가 최장 7일간 이어졌지만 사용자 폭주에 따 른 문제를 인지하고 서버 증설에 나서는 등 즉각 적인 조치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야후 메일 서비스도 나흘 간 원인 불명의 로그인 장애가 있었지만 특정 지역에서만 나 타난 것은 아니었다. 업계 관 계자는 “서비스 장애 등에 대 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 는 게 일반적”이라며 “2주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말 못할 속내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 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 개입설까지 제기하고 있 다. 중국 정부가 ‘위챗’ 등 자국 서비스를 보호하 기 위해 라인과 카톡의 서비스 일부를 차단했다 는 것이다. 더욱이 라인ㆍ카톡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위챗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서 이같은 음모론은 힘을 얻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들도 “구글, 페이 스북, 트위터 등을 차단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라 인과 카톡도 차단했을 것”으로 관측하면서 중국 먹통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네이도와 함께 한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웨딩사진
최
근 캐나다 사진작가가 한 신 혼부부를 위해 찍은 결혼식 사진에 토네이도가 선명하게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새스커툰에 사는 사 진작가 콜린 니스카는 지난 5일 한 신혼부부의 결혼식 당일 이 같은 사 진을 촬영했고, 이후 자신의 페이스 북에 게재해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 었다. 니스카의 작품에는 이 신혼부부가 토네이도가 다가오는 듯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 어가고, 키스를 나누는 모습의 사진 이 포함됐다. 이후 기상 당국은 이날 최소 2개의
토네이도가 이 지역을 강타했고, 이 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건물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 다고 전했다. 사진을 촬영한 이후 니스카는 “나는 늘 이런 일을 꿈꿔왔기 때문이 피할 수 없다”면서 “이런 일을 인생에 한 번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당시 토네이도는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너무 두 려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니스카의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은 2만6000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1 만8000번 공유됐으며 일부 네티즌 은 내 결혼식에도 토네이도 컨셉으 로 사진을 찍어줄 수 없는지 문의하 기도 했다.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보약’보다 낫다… 여름 제철과채 여
름은 수박이다. 그리고 수박은 여름이다. 얼어 붙을 듯 차가운 계곡에 담근 수박을 쪼개먹으며 여름을 나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싱싱한 제철과일은 보약보 다 낫다했다. 그 계절에 난 것들이 특히 달고 맛있는데 분명 단지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닐 테다. 계절과 제철과일. 우연인듯 보이는 그 조합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짜맞춘듯 서 로의 부족분을 알차게 채워준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지치기 쉽다. 더위가 앗아간 입 맛 탓에 영양소 섭취에 소홀해지는 계 절이기도 하다. 타임지는 여름을 더욱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돕는 여름철 슈퍼푸드 10가 지를 소개했다. 서문은 이렇다. “식자재매장의 마법과 나라간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어떤 과채든 일년 어느때나 먹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로컬에서, 혹은 가장 맛있고 영양가 있 는 먹거리를 찾는다면 제철과채를 먹는 것이 언제나 좋다.”
수박, 괜히 여름과일의‘제왕’이 아니다 수박은 여름과일의 ‘제왕’이다. ‘박 속에 담은 물’이라는 이름처럼 많게는 중량의 95%가 수분이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 수분 보충에는 더 없이 제격인 과일. 수박에 들어있는 당분 의 대부분은 포도당 등의 단순 당으로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붉은 수박에는 체 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다.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 성분 은 소변의 주요 성분인 요소의 생성을 도와 뇨 배설에 도움을 준다. 라이코펜이 토마토나 적포도주의 약 3~6배 정도 들어있는데, 황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체네 유해산소를 제거 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블루베리, 그 명성에는 이유가 있다 항암효과와 노화예방,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다. ‘슈퍼푸드’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이름 을 올리는 과일 중 하나. 블루베리에는 프테로틸벤이 함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비타 민C보다 유해산소 제거와 눈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도 다량 함유돼 있다. 황산화제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예방에도 탁월하며, 장내에 생길 수 있는 유 해물질 자체를 차단해 대장암과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누에콩, 콩 중의 ‘여름 콩’ 누에콩은 7월이 제철이다. 각종 영양효과가 입증된 콩 중 말 그대로 여름철을 대표하는 콩 인 셈. 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는 수세기 동안 주요 단백질원이었다. 흔히 밥과 혼식하거 나 채소로 요리에 사용해 섭취한다. 폴산염,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식이섬유소를 갖고 있 어 변비를 예방한다. 열량이 낮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컬리플라워,‘화이트푸드’ 의 대표주자 하얀브로컬리처럼 생겼다. 우리에게는 ‘꽃양배추’로도 불린다. 100 g을 먹으면 하루에 필 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1, 비타민2도 많고 식이섬유도 양배추나 배추보다 함유량이 많다. 또 함암 물질들과 글루코시놀레이츠가 풍부해 향이 자극적이지 만 이 향이 위와 폐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유방암이나 등 여성암을 방지할 수 있 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액과 간 해독에도 효능이 있다. 엽산도 풍부해 세포의 성장 과 복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키위, 젊음을 말하다 5월에 본격적으로 수입, 이른 여름을 시작하는 키위는 강력한 황산화제인 루테인이 풍부 하다. 비타민C는 100g당 성인 하루 권장량의 약 27%가 들었다. 칼륨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칼륨이 모자라면 근육에서 경련이 자주 일어나고 근육량의 손실이 일어 난다. 키위는 100g 기준 약 271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에 좋은 과일이다.
아스파라거스, 낯설어도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흔히 이탈리안, 프랑스 등 양식에 주로 쓰이는 재료다. 샐러드로 많이 활 용되며 스프나 튀김용으로도 활용해도 좋다. 많은 이들이 스테이크와 함께 나오는 ‘조연’ 으로 기억하는 아스파라거스의 효능은 ‘주연’ 못잖다. 콩나물보다 숙취해소가 뛰어난 것으 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 에너지를 생성시켜 피로를 해소하면서 간 건강에 특히 도움을 준다.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피부건강에 민감한 여성들에게도 훌륭한 식재료다.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으면 더 좋다. 레몬, 그 앞에서 ‘비타민’ 을 논하지 말라 레몬하면 비타민이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 레몬 1개에 함 유돼 있다. 모세혈관을 강화해줘 모세혈관이 약하거나 뇌출혈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 다. 레몬에 들어있는 비타민E는 항암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 도 구연산, 비타민B군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다 레티놀, 베타카로 틴 등은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칼로리가 낮으며 최근에 는 다이어트, 디톡스 용도로 그 정의를 다시 쓰는 중이다. 시금치, 임산부에 추천하는 ‘엽산’ 집약체 임산부의 경우 성인여자 엽산 권장섭취량의 2배 이상의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 엽산이 태 아초기에 신경관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 시금치 100g에는 145.8㎍(마이크 로그램)의 엽산이 함유돼 있다. 이는 임산부의 하루 엽산 권장 섭취량의 약 30%에 해당하 는 양이다. 엽산은 노인의 뇌기능을 개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거으로 알 려져있다.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형성에 필요한 철분이 100g당 2.60mg 함유돼 있다. 칼슘 함유량도 풍부하다. 일반 곡류에 매우 부족한 리신, 트립토판, 메티오닌도 다량 들어있다. 체리, 예쁜만큼 건강하다 동전만한 빨간 체리는 예쁘다. 각종 디저트나 샐러드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그 존재감만큼 이나, 그 속에 숨어있는 ‘젊음’은 남다르다. 체리에는 케르세틴이 풍부해 폐암발생을 억제 한다. 또한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씨를 빼낸 체리 100g당 약 80~300mg이 들어 있어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항염효능을 갖게 해준다. 체리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체리 무 게의 약 2.29%. 모두 수용성 식이섬유로,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하다. 딸기, 초여름을 이겨내는 봄 손님 딸기는 봄 제철과일이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면 점차 모습을 감추기에, 여름이라면 이른 여름에 겨우 ‘끝물’ 딸기를 맛 볼 수 있다. 항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암 예방과 혈관 보호에 효능이 있다. 딸기에 들어있는 펙틴과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메틸살리실레이트, 니코틴산, 비타민C, 비타 민A1, B2, B1,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신경통이나 류 머티즘에도 좋다.
당신이 몰랐던 ‘블루베리’의 진실 5가지
북
아메리카 원산의 포도와 비슷한 모습 형태를 지닌 이 블루베리는 어떤 과일보다 숨겨진 정보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평소가 우리가 잘 몰랐던 블루베리에 대한 재밌는 정보들을 12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 기억력 저하 방지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는 사실은 유명하지만 기억력 저 하를 방지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 다. 지난 2012년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이 상 블루베리를 섭취해주면 기억력 저하를 막아준다고 한다. 해당 사항은 1년 후 발표된 쥐 실험에서 명확해졌는데 블루베리가 뇌에 악영향을 주는 독성 단백질
의 체내 축적을 막아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2
. 블루베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은? 미국 북동부 메인 주(州) 1곳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 양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 양보다 더 많다(메 인 주립 대학 발표). 특히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은 ‘야생 블 루베리’는 메인 주 남동부 연안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 져 있는데 이 블루베리로 만든 ‘와일드 메인 블루베리 잼’ 이 유명하다.
3
. 블루베리는 천연 페인트로 쓸 수 있다 초기 북미 식민지 시절 기록을 살펴보면, 우유와 블루 베리를 함께 삶아 회색 페인트를 만들었다고 적혀있다.
4
. 가장 완벽한 블 루베리의 색깔은 ‘탁하다’ 먼지가 덮인 것처럼 탁한 블루베리가 가장 영양함량이 높다. 미국 텍사스 대학 앤더슨 암 센터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먹기 전 빡빡 씻으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다고 한다.
5
.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블루베리는 대부분 ‘가짜’ 2011년 미국 LA타임스는 소비자 건강 조사 기관 리포 트를 인용, 시중에 유통 중인 시리얼, 베이글, 머핀 등에 들 어있는 블루베리 대부분이 설탕, 옥수수 시럽, 전분, 인공 감미료로 만들어진 가짜가 많다고 보도한 바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HEALTH & BEAUTY | 건강
썸. 묘한 단어가 등장했다.
짜릿한 흥분과 극도의 불안감이 공존하는 롤러코스터 마냥, 탈까 말까 망설여지기도 하고. 간질 간질. 정체를 알 수 없는 간지러움에 마냥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사 랑만큼 떨리지만 이별보다 허무한 ‘썸’.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썸’에 대한 연애칼럼니스트 김정훈의 토킹 릴레이.
남자들은 여자를 얼굴로만 평가한다?
편
식남 스토리에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의 공감도 쏟아졌 다. 최근의 세태가 안타까워 풀어낸 이야기에 고개를 끄 덕이는 남자들이 예상보다 많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남자들이 평소엔 말하지 못하는, 술자리 안주로만 겨우 꺼내는 이야기들 을 좀 더 해 보기로. 맛있는 레스토랑을 예약해야 하는 것만큼 강요받는 남성성의 중 요한 키워드는 ‘인내’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 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의 속내를 알 수가 없 고 결국 갈등이 발생한다. 이번 기획은 이같은 갈등을 조금이라 도 줄여보려는 의도도 있다. 여성들이 얼마나 공감할지는 잘 모 르겠다. 공감이 안 된다면 정보라고 생각해도 좋다. 최근 통계청 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에 처음으로 여성 인구수가 남성을 초월 한다고 하니, 분명 도움은 될 것이다.
소개팅 남자들은 얼굴만으로 여자를 평가한다 소개팅 주선 시, 상대방의 사진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들은 질타의 대상이 된다. 그 행동은 마치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려는 의도로 비춰져 여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 만 남자들은 억울하다. 사진을 보고싶어 하는 것은 그저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한 과정의 일부일 뿐 상대방의 외모를 절대 평가 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사진보고 발 뺌 하는 남자들의 속내 는, ‘이 사람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정도의 마음일 뿐 ‘뭐 이렇게 못생긴 여자가 다 있어!’라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외모만으로 여자를 평가하려는 남자들은 생각보다 드물다. 미모 를 그토록 강조하던 남자들이 종국에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절 세미녀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 어쨌거나 “내 친구 예뻐”라는 말을 듣고도 굳이 사진을 보려는 것은 개인의 미적기준이 복잡 하단 것을 알고 있어서다. 그래서 주선자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 준을 통해 그 정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싶은 거다. 백문불여일 견. 단순한 논리다. 또 한 가지 알아야 둬야 할 사실이 있다. 예쁜 여자를 소개해 달 라는 남자들 대부분은 예쁜 여자의 외모가 어떤 건지 잘 모른다. 그래서 스스로의 필터를 이용해 여자를 평가하려는 의도보단 처 음 보는 사진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확인하려는 호기심이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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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과 함께 쉬어가는 코너
"그래서 예뻐?" 소개팅 얼굴에 집착하는 남자들 되는 것이다. 물론 블라인드 소개팅을 꺼리는 데엔 현실적인 이유도 있 다. 숱한 소개팅으로 몇 백만원을 써왔다는 남자들의 사연 은 많지만 이같은 여자의 사연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최근 에는 더치페이를 하려는 여자들도 간간히 보이지만, 맛있 는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센스 넘치는 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건 여전히 남자의 몫이다. 그래서 여자와 남자가 소개팅에 임하는 마음은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인지 만나서 이 야기 해보고, 아니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취하기엔 첫 만남 에 개입되는 남자들의 노력이 크다. 기왕이면 내가 좋아하 는 취향의 이성을 확인한 뒤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싶 은 것은 그런 이유다. 연애 한번 해보겠다며 피땀 흘려 번 돈을 지갑에 채워온 사 람에게, ‘자, 1등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걸로 만족해’라며 긁지도 않은 복권을 주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닐까. 사 진을 보든 스펙을 주고받든, 소개팅의 성공률은 상당히 낮 다. 그러니 굳이 블라인드 소개팅의 가치를 높게 여기진 말 자. 어차피 사랑이란, 사람을 만난 뒤에 시작되는 시간 그 자체일 뿐 그 사람을 고르는 행위가 포함되진 않는다. 개인 적으로는 성격을 이야기해 주는 게 더 힘든 일이라고 생각 한다. 나에게 착한 사람이 남에게 역시 착할지는 아무도 모 르는 일이니까.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들의 프로필 사진 비밀 ▷CU(클로즈업) - 이목구비를 강조한 얼굴 클로즈업 사진, 피 부나 이목구비엔 자신이 있지만 얼굴이 크거나 어깨가 넓어 전 체적인 실루엣이 별로일 경우가 많다. ▷FS 혹은 LS(풀샷 혹은 롱샷) - 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길어 실 루엣에 자신이 있는 경우 하지만 피부나 이목구비가 별로일 가 능성이 있다. ▷BS(바스트 샷) - 가슴에는 자신이 있지만 하체비만일 경우 가 대부분이다. ▷ECU(익스트림 클로즈업) - 신체의 일부 부위에 자신이 있는 경우. 특히 다리나 가슴라인 등의 성적인 자극을 일으키는 사진 을 많이 찍는 여자일 경우, 외모에 대한 자격지심을 성적매력으 로 커버하려는 경향이 있다. ▷BG(배경 샷) - 자신의 외모 대신 아름다운 풍경이나 그림을 메인사진으로 해놓는 경우, 뭔가 있어 보일 것 같지만 사실 뭐 없 다. 90프로 이상이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다. 셀카에 지나치게 심취한 사람 중엔 나르시스트가 많다. 그들은 상대방의 달콤한 칭찬에 쉽게 넘어 가곤 한다. 수술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여자가 셀카를 많이 찍는다고 생각하기 쉽지 만 의외로 그들은 셀카를 즐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현재가 아닌 과거 사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람들은 욕구불만인 상 태일 확률이 높다. 여자들이 비싼 레스토랑에서 예쁘게 나온 사진을 업로드 하는 심리와 남자가 자신의 근육 사진과 자동차 사진을 통해 과시하 려는 심리는 비슷하다. 단지 여자는 댓글을 통한 인정 수준에 그 치지만, 남자들은 좀 더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 차 이점일 수 있다. Tip.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사진 공개가 소개팅을 성사시킨다. 잘나온 사진을 프로필로 해놓으면 친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말을 걸며 소개팅을 주선해주기도 한다! 그러니 사진공개에 대한 논 쟁을 할 시간에 잘나온 사진을 준비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이 목구비에 자신이 없다면? 열심히 운동하는 전신사진이라도 하 나 갖고 있으면 된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예쁨’ 기준에 건강미( 활력)는 필수다. 그것이 청순한 건강미든, 섹시한 건강미든 간에.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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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HEALTH & BEAUTY | 건강
영양채소 양파에 숨겨진 의학효능 ‘7가지’ 양파의 효능-미국식품의약국(FDA) 공인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벽화에 재배기록이 남아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파는 아삭한 맛 과 독특한 향기로 샐러드, 수프, 향신료 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양파는 뛰어난 맛뿐 아니라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한 영양덩어리로도 유명한데 체내 면역체계 증진, 심장질환 예방, 항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 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양파 속에 숨겨져 있는 의학적 효능 7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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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 양파 속에 풍부한 ‘황’ 성분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 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유입시켜 심장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이 황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자연 희석제 역할을 하 기도 해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 또 한 양파 껍질에 많은 플라보노이드이자 산화방지제인 퀘세틴 (quercetin)은 동맥에 이로운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가 오지 않 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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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증 작용 양파는 수세기 동안 체내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사용 돼 왔다. 특히 양파 속에 함유되어있는 항산화물질인 퀘세틴 (quercetin)은 관절염 예방은 물론 천식 치료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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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체계 증진 양파 속 항산화물질과 비타민C 성분은 체내 유해 산소를 제 거해주고 미네랄 흡수를 증진시켜 강력한 면역 체계가 형성 되도록 촉진해준다. 때문에 양파를 자주 먹어주면 가려움증 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대폭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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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작용 양파 속 항산화물질 퀘세틴(quercetin)은 강력한 항암제로 도 명성이 높다. 이 퀘세틴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암 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 촉진 양파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 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장 건강 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위궤양 발생 위험도 줄여준 다. 양파 속에는 결정성 폴리펩티드인 글루타티온도 풍부한 데 이는 간의 독소를 빼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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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양파 속에는 무기질이자 인슐린 생성 보조인자인 ‘크롬’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여성 골밀도 향상 2009년 발표된 한 의학연구에 따르면, 양파는 폐경 여성의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보면 양 파를 자주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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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담배 끊으면 살찐다? 금연 관련 틀린 속설들 흡연자 불안감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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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끊으면 여러 가지 건강상 이익이 있다 는 것은 누구나 잘 안다. 하지만 막상 금연 을 하려고 하면 주위에서 들려오는 잘못된 속설 에 귀가 더 솔깃해지기 마련이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금연과 관련해 잘못된 속설 4가지를 소개하면서 이에 속지 말고 금연에 성공하라고 당부했다.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캘리포니 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생각만큼 흡연자가 담배를 끊도록 돕는 데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담배의 영향에 대한 82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금 연 실천을 더 적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어난다”=연구결과는 이와 반대다. 담배를 피우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시작한 뒤 담배 대 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속설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담배 없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없다”=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를 피운다. 하 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보
다 초조감이 덜 한 것으로 나타 났으며, 담배를 피우다 금연을 한 사람도 흡연자보다 불안감이 덜 한 것으로 나 타났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흥분제로서 스트레스 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전혀 없다. 담배를 피울 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유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리를 떠나 휴식을 함으로써 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때문인데 이는 담배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담배를 끊으면 창의력을 잃을 수 있다”=일을 할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활력을 얻기 위해 담 배를 피워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 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흡연은 그 사람이 가진 능 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전문가들은 “연구결과 흡연자들은 병에 걸려 쉬 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되면 한참 일해야 할 때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생 산성도 떨어지게 된다”며 “또한 평소에도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리를 자주 비우다보면 상사나 동료 직원들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바퀴벌레는 양반” 파리, 2배나 지저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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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바퀴벌레를 보면 기 겁을 해서 주인에게 항의하 지만, 파리가 음식 위에 앉아도 대 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바퀴벌레보다 파리가 더 위험하다. 파리가 바퀴 벌레보다 2배나 더 지저분하고 질 병과 세균도 더 많이 옮기기 때문 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파리의 위험성 에 대해서는 가볍게 여기고 있다. 미국의 해충구제회사인 오킨의 설 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 는 파리가 음식에 앉거나 오염된 후에도 식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면 음식을 계속해서 먹겠다는 사람은 3%에 불과했다. 곤충학자인 론 해리슨 박사는 “많 은 사람들이 파리가 바퀴벌레보다 2배나 더 위생상 문제가 많다는 것 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파리 가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매우 위 험한 해충임을 깨달아 질병과 세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파리는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등
의 병원체를 몸에 난 털과 발에 묻혀 전 파시킨다. 또 병원체와 함 께 먹은 것을 토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균 이 직접 전파된다. 소아마비 바이 러스나 열대수면병의 병원체인 트 리파노소마를 옮기기도 한다. 파리는 음식 위에 앉을 때마다 세 균 수천 마리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파리가 지나간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한다. 반면에 바퀴벌레가 음식 위를 스쳐지나갔 다면 이를 먹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많은 외식업체들 이 파리를 위험한 해충으로 인식하 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당에서 발 견된 해충 중 95%에는 파리가 포 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는 대부분 이 파리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심각한 해충임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은 최근 월 스 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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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건강에 좋은 이열치열 바로알기 한
여름에 뜨거운 음식을 땀 뻘뻘 흘리 고 먹으면서 “이열치열(以熱治熱)한 다”고 말한다. 《동의보감》도 ‘이열치열을 건강한 여름나기 비법’이라고 소개한다. 하 지만 말하는 ‘열’은 우리가 생각하는 ‘뜨거 운 음식’이 아니다. 건강한 여름나기에 좋다는 이열치열을 위 한 ‘열음식’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이를 잘 모르고 넘어가면 올 여름 ‘냉음식’을 먹 으면서 이열치열한다고 착각할지 모른다.
입에서는 열음식 뱃 속에서는 냉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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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에 적외선체열진단을 하면, 심장 부분과 머리는 빨갛게 열이 몰려 있 는데, 다리, 신장, 배 부위는 파란 사람을 흔 히 볼 수 있다.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열이 심장이나 머리 쪽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 렇게 되면 위장과 신장 등이 약해지기 때문 에 배탈이 잘 나고, 노폐물 배출이 잘 안 되 면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심장에 몰린 열이 몸 전 체에 잘 퍼지도록 돕는 음식을 먹어야 한 다. 이를 한의학에서 ‘열(熱)음식’이라고 말 한다. 열음식에는 소고기, 닭고기, 복숭아, 생강, 마늘 등이 속한다. 그런데 우리가 ‘이열치열’이라며 여름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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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먹는 음식 중에는 오히려 이와 반대 기 능을 하는 냉(冷)음식이 많다. 대표적인 것 이 오리고기, 연포탕, 조개찜, 오징어볶음, 더덕구이다.
건강하게 냉음식 즐길 방법 있다 그렇다고 여름에 냉음식을 무조건 피할 수 는 없는 일이다. 냉면, 콩국수, 수박 등 여름 에 즐기는 음식 대부분이 냉음식이기 때문 이다. 그래서 선조들은 여름철 열음식을 시 원하게 즐기는 방법을 다양하게 찾아냈다.
대표적인 것이 초계탕이다. 닭은 열음식이라 여름에 좋은데, 삼계탕으 로 먹으려면 너무 덥기 때문에 시원하게 먹 을 수 있는 초계탕을 개발한 것이다. 닭고기 나 새우에 겨자소스를 얹은 냉채, 따뜻한 성 질의 닭 국물을 시원하게 육수내 만든 임자 수탕, 여름에 갈증 해소 음료로 좋은 오미자 차나 수정과 등도 시원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열음식이다. 그 외에 냉음식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 식 궁합을 알아두자.
콩국수는 깍두기와 함께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에 갓 담근 아삭한 오 이김치 한 접시. 생각만 해도 시원하다. 하 지만 이 둘의 궁합은 뱃속을 차갑게 하는 대 표적인 냉음식이다.
그러므로 콩국수 먹을 때는 깍두기나 단무 지와 함께 먹자.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의 식 감을 느끼고 싶다면, 사과와 함께 고명을 얹 는 정도로 충분하다. 무는 열음식이기 때문 에 콩국수의 찬 성질을 중화시킨다. 메밀국수에는 무와 겨자를 메밀로 만든 냉 면 역시 마찬가지다. 반찬으로 나오는 초무 를 더 넣고, 열성질을 가진 식초와 겨자 등 을 듬뿍 넣어 먹자. 냉면과 함께 먹는 달걀 역시 열음식이므로 꼭 챙기자. 메밀국수(모밀소바)에 곱게 갈 은 무와 와사비를 넣어 먹는 것도 메밀의 냉성질을 중화시키기 위한 좋은 음식 궁합 이다.
메밀국수에는 무와 겨자를 메밀로 만든 냉면 역시 마찬가지다. 반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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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로 나오는 초무를 더 넣고, 열성질을 가진 식초와 겨자 등 을 듬뿍 넣어 먹자. 냉면과 함께 먹는 달걀 역시 열음식이므로 꼭 챙기자. 메밀 국수(모밀소바)에 곱게 갈은 무와 와사비를 넣어 먹는 것 도 메밀의 냉성질을 중화시키기 위한 좋은 음식 궁합이다.
곰국시+대추 고명·연포탕+쑥갓 사골 국물을 진하게 우려 국수를 말아 먹는 곰국시도 여름 철 보양식으로 인기다. 그런데 사골 국물은 열성질인데, 밀 가루 면인 것이 문제다. 밀가루는 대표적인 냉음식이다. 그러므로 밀가루 국수를 먹 을 때는 고명을 얹어 먹자. 대표적인 고명인 달걀지단에 잘 게 저민 수삼, 결대로 찢은 닭, 대추, 밤 등을 얹어 먹으면 냉한 기운이 중화된다. 여름에 적외선체열진단을 하면, 심장, 머리 부위는 빨갛게 열이 몰려 있는데, 다리, 신장, 배 부위는 파란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전형적인 냉증 증상이다. 낙지 자체는 냉음식이지만, 연포탕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여 름철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콩나물이 아닌 쑥갓을 듬뿍 넣어 먹으면 좋다. 오리고기는 로스 대신 주물럭으로 오리고기를 여름에 먹고 싶다면 로스 대신 마늘과 고춧가루 등을 더한 주물럭 메뉴로 선택하자. 생강, 파, 마늘, 고추 등 의 열 성질이 오리고기의 냉성질을 중화시킨다. 그래도 로스를 먹고 싶다면 부추와 함께 구워 먹으면 된다. 레모네이드 대신 복숭아아이스티 톡 쏘는 청량감을 주는 레모네이드와 아이스티는 여름철 대 표 음료다. 그러나 레몬은 냉성질을 가진 과일이다. 레모네이드 대신 아이스티를 선택하고, 아이스티 역시 레 몬아이스티보다는 복숭아아이스티를 마시자. 복숭아나 살 구는 열성질 과일이다.
적절한 음주도 건강에 안 좋다… 덜 마실수록 좋아 영국 연구팀, 음주량과 심혈관 건강 상관관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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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잔의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 에 좋다는 의학적 조언이 애주 가들에게 자주 인용되지만 실제는 다 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11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을 통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가벼운 음 주라도 이를 자제하면 관상동맥성 심 장질환의 가능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고혈압을 완화하는 효 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보건대학원의 후안 카사스 교수 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계 주민 26 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56편의 논문 에서 얻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분해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 변체 ADH1B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보통 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 아세트알데 히드가 생성돼 구역질과 두통, 안면홍 조 등의 불쾌한 징후를 보이게 돼 지 나친 음주를 피하는 경향이 높다. 이 유전자 변체는 동아시아 주민들에게 서 흔히 발견되지만 유럽인들에게서 발견되는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이 유전자 변체 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음주량이 17% 적고 과음할 가 능성도 78%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 했다. 또한 ADH1B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
람들은 또한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10%가 줄어들며 심장수 축 혈압과 체질량지수(BMI)도 낮았 다고 밝혔다. 논문 제1저자인 후안 카사스 교수는 “ 우리는 소량, 적당량, 다량의 음주 여
부에 관계없이 음주량을 줄이는 것과 심혈관의 건강 사이에 상관 관계를 발 견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가볍 게 혹은 적당하게 음주하는 사람들이 라도 알코올 소비량을 줄이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그는 소량 혹은 적당량의 음주가 건강 에 좋다는 믿음에는 허점이 있을지 모 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사스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학계에서 는 이번 연구 결과가 통계적 접근에 의존한 것으로, 왜 ADH1B 유전자 변 체를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건강 한지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시도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유전자역학 전문 가인 팀 스펙터 교수는 “유전자 판별 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설문보다는 행 동습관을 평가하는데 더 나은 방법”이 라면서도 알코올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심장질환을 줄여 주는 장내 미생물과 같은, 다른 특성 이 있을지 모른다고 논평했다.
심리 테스트 알아야 사랑이 보인다 오늘 우리 동네에서 몇년만에 열리는 커다란 축제가 있는 데요. 당신에게 야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진 다면!! 어떤 가게를 차리시겠습니까?! 1. 음료수 가게
3. 금붕어 잡기
2. 공기총으로 인형쏘기
4. 달콤한 솜사탕 가게
1. 음료수 가게를 선택한 당신의 사랑심리는 수줍음을 많이 타 는 편이어서 감정을 어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시네요, 사람과의 관 계에서 좀 더 친밀함을 가지고 싶지만 서툰 감정표현으로 당신을 어필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2. 공기총으로 인형쏘는 가게를 선택한 당신은 사랑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 도 과언은 아니네요.감정을 자유자제로 표현하고 주변에 신경따위는 쓰지 않는 멋 진 마인드를 가지고 계십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이성있다면 그사람은 당신의 사 람이 될 확률은 거의 100% !! 3. 금붕어 잡기 가게를 선택한 사랑심리는 연애가 서툰것은 아니나 상대를 제 대로 알기전에는 사랑을 시작하지 않는 타입.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시네요 사 랑에 있어 신중한 타입은 좋은면도 있지만,시작하는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 많아 좀 유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4. 달콤한 솜사탕 가게를 선택한 사랑 심리는 나쁘지 않아~ 좋아 가는거야!!
속으로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키고 싶어하지만 온몸으로 티를 내고 있는 당신! 감정이 얼굴에서 들어나 상대에게 마음을 들켜버리곤 하죠.누군가를 좋아하 는 모습이 얼굴에 들어나는건 사랑을 해봤다는 증거!! 너무 쑥쓰러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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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우유 많이 먹을수록 비만 예방 ‘우유 등 유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살찐 다’ 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유제품이 비 만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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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 은 최근 ‘성인의 유제품 섭취와 칼슘 그리고 비만’ 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발 표한 결과이다. 이 교수팀은 지난 2007년부 터 2009년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국 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세~64세) 717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제품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위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제품은 우유와 요거트를 포함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유제품을 섭취할 경 우 비만위험도 21%를 낮출수 있며, 하루 2회 이 상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비만위험도 37%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다 적게 유제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비만과의 관계가 무의미한 것 으로 조사됐다. 최소 일 1회 이상 유제품을 섭취해 야 비만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유제품 섭취가 많을수록 체질량지수(BMI)도 낮 아 비만비율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 지수는 몸무게와 신장의 비율로 계산되며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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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판단된다. 한달 1회이하 유제품을 섭 취하는 그룹(1476명)의 비만비율(BMI지수 25이 상)은 33%, 한달 1~3회 유제품 섭취 그룹(1226 명)은 30%, 주 1~2회 섭 취 그룹(1441명)은 27%, 주 3~6회 그룹(1115명)은 31%, 하루 1회 섭취 그룹 (1669명)은 27%, 하루 2 회이상 섭취 그룹(246명) 은 23%로 조사됐다. 전반 적으로 유제품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율이 훨씬 낮 아진다는 의미이다. 이해정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성인들 을 대상으로 유제품이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 다는 것을 증명한것”이라며 “우유의 칼슘과 그 외 비타민 D, 생리활성 펩타이드 등이 비만억제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저지방 우유 또는 요구르트 또한 당이 추가되지않은 제품을 선택하 여 섭취하는 것이 비만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고 조언했다.
"비만, 형제자매간 '전염'된다" 비
만은 부모-자식간 보다 형제자매 사이에 나타날 가능성이 훨씬 크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보건대학원의 매슈 하딩 박 사는 부모 중 한 사람이 비만한 2자녀 가정에 서 큰 아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은 2배 이상인 데 비해 큰 아이가 비만일 때 작은 아이가 비 만이 될 가능성은 부모의 비만 여부와 상관 없이 5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 헬스데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1만여 가구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하딩 박사는 밝혔 다. 형제자매 사이의 비만 위험은 형제자매의 수 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2아이 가정에서는 큰 아이가 비만일 때 작은 아이가 비만해지기 쉽고 두 아이가 같은 성일 때 그 가능성은 더욱 컸다. 이를테면, 형제일 경우 형이 비만일 때 동생도 비만해질 가능성은 11.4 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남매 사이에서는 누나가 비만일 때 남동생이 비만해질 가능 성이 6.6배였다.
자매 사이에서는 언니가 비만일 때 여동생이 비만해질 가능성이 8.6배였다. 그러나 오빠가 비만일 때 여동생이 비만해질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았다. 부모 중 한 사람이 비만이고 자녀가 하나뿐 일 때는 아이의 비만 위험은 2.2배였다. 이 경우 아들이 딸보다 비만 가능성이 더 높았 다. 전체적인 결과는 부모가 자녀의 건강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지만 그 보다는 형제자매들이 서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딩 박사는 설명했다. 이는 형, 누나, 언니가 선호 음식이나 운동 같 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에서 동생에게 강한 영 향을 미치고 동생은 이들을 닮는 경우가 많 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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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 영화
이런 영화 어떠세요?
세 친구의 우정
중
좋은 친구들
학교 졸업식을 땡땡이치고 겨울산에 오 른 세 친구 현태, 민수, 인철. 산 정상에 서 기념사진을 찍다 민수의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설산에 고립된다. 인철은 다리가 부러 진 민수와 동상 걸린 현태를 외딴집에 남겨두 고 구조대를 부르러 간다. 그리고 두 친구는 극적으로 구조된다. 시간이 흘러 현태(지성)는 말 못하는 아내와 사랑스러 운 딸을 둔 가장이 됐다. 오락실을 운영하는 부 모와는 연락을 끊고 지낸 지 오래. 야망 큰 보 험회사 직원 인철(주지훈)은 현태를 대신해 현 태 어머니와 가까이 지내고, 인철의 구박과 현 태의 관심을 고루 받는 민수(이광수)는 세탁소 겸 주류납품업을 하며 홀로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오락실에 불이 나 현태 어머니가 사망한다. 화재보험금을 노린 범죄라는 판단에 보험사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지만 모든 게 미심쩍은 현 태는 직접 화재범을 찾아 나선다. “전부 다 행복해지는 일 맞는 거지?” 민수의 질문에 인철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나 선의 로 시작한 범죄 행위는 결국 모두를 불행으로
몰아넣는다. ‘행복’은 <좋은 친구들>의 그 어 떤 인물에게도 해당되는 단어가 아니다. 영화 는 서로의 부모를 제 부모처럼 챙기고, 서로 의 끼니를 제 끼니처럼 걱정하던 세 친구의 우 정이 어떻게 산산조각나는지 그 과정을 세세 히 쫓는다. 이도윤 감독은 현태, 인철, 민수 모두에게 명확 한 캐릭터를 입혀 이들의 삼각관계를 흥미롭게 직조해낸다. 세 배우 모두 자신의 이미지와 잘 맞는 캐릭터의 옷을 입었지만, 그중에서도 단 연 돋보이는 건 이광수의 존재감이다. 이도윤 감독은 올해의 신인감독으로 호명하기에 부족 함 없는 이야기와 연출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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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하 호 호 하 이혼 사유
★ 정신병자 환자 하나가 ’나는 하느님 아들 이다!’ 라며 떠들고 다니자 옆에서 듣고 있던 동료 환자 왈, ’나는 너같은 아들 둔 적 없다.’
★ 아전인수 90세 넘은 노부부가 이혼 상담을 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 왔다. 남편은 96세이고, 아내는 93세였다. 변호사는 의아해서 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왜 이런 늦은 나이에 이혼을 하세요?” 그러자 서로 질세라 목청 높여 말 했다. “성격 차이죠.” “그럼, 어떻게 지금까지 참고 견 디셨어요?” 그러자 노부부는 자녀들 때문에 참 고 살았노라고 말했다. 그래서 변 호사가 되물었다. “그럼 이제 자녀들 걱정은 안 하 세요?” 그러자 노부부는 말했다. “ 모두 죽었거든.”
사업가는 처음 출근한 비서 아가 씨를 불러 편지를 받아쓰게 했다. 여행 중인 부인에게 보낼 그 편 지에 서명을 하려고 받아든 그는 마지막 대목이 빠졌음을 발견했는 데, 그것은 “아이 러브 유” 였다. “끝부분은 깜빡 잊었는가요?” “아뇨. 그건 저한테 하시는 말씀 인 줄 알았는데요.”
유머로 배우는 지혜
“엄마, 정말 아빠가 개고기를 드 신단 말야?” “그게 어때서?” “세상에 그런 동물 학대가 어디 있어. 너무 잔인해.” 그러자 엄마는 점잖게 한마디 했 다. “아빠가 그거라도 드셨기에 널 낳 았단다.”
★ 재치 “ 저를 기억 하시겠어요?” 하며 한 여성 유권자가 국회의원 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 부인, 제가 부인 같은 미인을 기 억하고 있다간 아무 일도 못했을 것입니다.”
개고기
★ 처녀 마누라
애완동물을 지극히 사랑하는 딸 이 엄마에게 물었다.
세 끼 밥보다 도박을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러던 그가 번번이 다 털려 전 답은 고사하고 집까지 날리고 보니 남은 것은 오직 마누라 뿐이었다. 그날 밤에도 빈 털털이가 되자 상대방에게 애걸하며 말했다. “여보게들, 내 마누라를 좀 사갈 수 없겠나?
비싼 값은 요구하지 않겠네. 부탁 하네. 돈 좀 빌려주게나.” “그건 안 될 말이지.” “무정한 소리 말게. 자네 결코 손 해 볼 일은 아니야. 내 마누라는 진 짜 처녀니까.” “허, 실없는 소리. 시집온 지 일년 이 넘었는데 처녀라니.” “정말일세. 생각해 보면 모르겠 나? 내가 장가든 이후 하룬들 이 곳을 비운 일이 있나? 난 단 하룻밤도 집에서 잔 일이 없었네.”
그 러 자 남 편은 능청 스럽게 말했다. “그럼 당신 살림하기도 힘든데 애 낳는 여자 하나 두면 안 될까?”
빗나간 위로
★ 옛 친구
어떤 애처가가 아내의 손을 잡으 며 이렇게 말했다. “여보 힘들지?” 오랜만에 남편의 사랑에 피곤함 마저 잊은 아내는 응석 부리듯이 말했다. “사실 힘이 좀 들죠.”
어느 유명한 탈렌트가 스케쥴 때 문에 할 수 없이 변두리 지저분한 식당에서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전에 같은 탈렌트 학원에 서 몇 번인가 함께 무대에 오른 일이 있던 옛 친구가 거기서 접 시를 나르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 랐다. “아니, 자네가 이렇게 지저분한 식당에서 일을 하다니!” 그러자 그는 태연하게 말했다. “하지만 난 여기서 먹진 않는 다 네! “
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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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인격적인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좋
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 개는 참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들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아니지만 싫다는 소리 를 못하면서 마지못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사 람이 되기 위해서,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 서, 좋은 행동을 하기 위해서 때로는 나자신 뿐 아니 라 가족까지 희생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좋은 사람이 인격적 인 사람이라고 언제나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격적인 사람이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좋은 사람이 꼭 인격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격적인 사람은 분명한 자기 주관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기 위해서 우유 부단하게 자신의 주관을 굽히고 상대방에게 맞춰주 지 않습니다. 자기 주관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 럼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라 할 것은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모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한 하나님의 가치관과 의지를가지고 일하십니다. 하 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굽혀 불의와 타협히지 않으 십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그 뜻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죄인의 죄를 용 서해 주신 것이나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뜻
에 합당한 삶을 살 능력을 주십니다. 인격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잘못되는 것 을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자기 인생이니 제 마음대 로 하겠지!’ 방관하는 것이 인격적인 것은 아닙니다. 자기 의지와 선택을 통해서 결정된 일이라도 인격적 인 사람은 상대방의 유익을 진심으로 구하기 때문에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물론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이나 결정 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누구도 결정을 대신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그 결정을 하기 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것 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고 같이하자고 권하는 것까지는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대화의 종교, 인격적인 종교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 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양심을 통해서, 환경을 통해서, 길에 가다가 듣는 노래나 뉴스 한토막을 통해서도, 하나 님께서는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 으십니다. 그것을 우리가 듣는 방법을 모르거나 때로 는 듣지 않으려고 해서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전도하 는 이유입니다. ‘신앙은 자유다.’ ‘믿 고 안믿고는 자신이 하는 것이다.’ 다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아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듣든지 안듣든지 전할 의무가 있 습니다. 상대방은 듣고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선택 을 강요하거나 비인격적인 방법으로 전해서는 안됩니 다. 상대방의 선택이 옳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떠나서 자신이 인격적인 존재이 고, 상대방도 인격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 다르더 라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인격이라는 말의 의미를 깊이 알면 알수록 성경의 진 리가 이해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이 무엇 인지, 소망이 어떤 것인지, 믿음이 어떤 것인지. 성경 의 모든 진리는 토막나 있는 것이 아니라 통해 있습니 다. 몸의 손발이 통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스 도인들은 인격적인 사람들입니다. 사람을 천하 무엇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무례히 행치 않고 상대방 을 존중하여 들어주고 강요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자 기 주관을 가지고 친절히 행하는 사람입니다. 인격적 인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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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VOL 439 | 17.July.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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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안 하는 이유
상술
교수가 취업을 앞둔 학생과 상담을 하 고 있었다. “김 군은 취업 준비는 잘되나요?” “전 취업을 안 할 겁니다. 저는 집이 두 채나 되거든요.” “집이 두 채나 되다뇨?” 교수는 깜짝 놀라 물었다. “저는 외아들이라 아버지 집이 제 것
집을 보러 온 손님에게 부동산 중 개인이 열심히 설명했다. “이 동네는 공기와 물이 좋아서 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없어요.” 그때 마침 장례 행렬이 그 앞을 지나고 있었다. 그러자 그 중개인은 혀를 차며 이 렇게 말했다.
입니다.” 교수는 다가서며 또 물었다. “그럼 또 한 채는 무엇이죠?” “결혼할 여자친구도 외동딸이라 결혼 하면 그 집도 제 것입니다.”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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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장기현 | 광고디자인 서애주 | 편집디자인 윤귀임
“저런, 환자가 없어 의사가 굶어 죽었구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61
LOCAL NEWS | 호주뉴스
가자지구 체류 호주 자국민에 대피령 내림
호주 상공서 ‘미스터리 불덩어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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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주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약 20명의 호주인이 가자 지구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줄리 비숍 외교장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호주대사관이 (가자 체류) 호주 인들에게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은 이스라엘을 거쳐 요르단으로 피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숍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보복 행위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 생했다”며 “상황이 갈수록 악화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호주 외교부는 가자 체류 자국민에 대한 대피령과 함께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에서 반경 40㎞ 내에 위치한 이스라엘 도시들에 대한 여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난 10일 밤 호주 상공에서 정체불 명의 불덩어리가 포착돼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오후 9시 45분쯤 호주 남동부 빅 토리아 주를 비롯해 뉴사우스웨일스, 태 즈메이니아, 남 호주에서 커다란 불덩어 리가 목격됐다. 이런 광경은 지역 주민들이 휴대전화나 비디오 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인터넷상 에 공개했고 일부는 경찰과 소방당국에 비행기가 추락했다며 신고했다. 호주천문협회 빅토리아지부장인 캔 르 마칸드 박사는 이 불덩어리가 비행기 사고 가 아닌 운석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호주국립대 천문학자 브라이언 슈미트 는 “운석이 아니라 우주 쓰레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으며, 시드니 천문대의 목격자 들에 의하면 이 불덩어리는 목격 후 약 30초 간 밝기가 지속됐으며 이후 차츰 사라졌다고 한다. 따라서 이 물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호주에 떨어진 화구는 러시아가 지 난 8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한 세 번째 소
독일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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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 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독일 이 승리했다. 독일은 클로제를 최전방에 내세워 전,후반 경기 내내 공격을 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하고 연장전 으로 돌입했다. 연장 후반 8분 괴체(22,바이에른 뮌헨)가 드디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독일 축구팬들의 갈증 을 해소 시켜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을 결 승으로 이끌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괴체였다. 그는 후반적 종 료 직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컨 디션은 좋아 보이지 않고 연장 전반 내내 괴체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연장 후반 8분 쉬를레(25,첼시)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여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확인 시켜주었다. 연장 후반 결승골로 승리한 독일은 역대 4번째 우
62 | VOL 439 | 17.July.2014
승컵을 들어 올렸다. 걸어온 길은 분명 험난했지 만, 그 길을 쉽게 통과한 독일은 분명 우승의 자 격이 충분히 있음을 입증했다.독일은 1990년 이 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거 머쥐었다. 조별리그부터 대진이 썩 좋지 않았다. 포르투갈, 미국 ,가나와 만나며 정상급 경기력을 가진 나라 들과 경기를 하고, 16강에서 알제리의 전력에 고 전을 면치 못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 힘을 내며 조 별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프랑스를 8강에 서 잡았고, 개최국의 이점을 등에 업은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4강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미국, 프랑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에서는 1골을 넣었으나, 무실점으로 버텼고, 나 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2골 이상을 넣으며 경기력 에서도 우승의 자격이 있음을 선보였다. 독일은 이번 우승을 통해 누구도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팀을 증명했다.
유즈 우주선인 ‘오브젝트 40077’의 파편으 로 추정된다. 이 파편은 지구에 시간당 2만 9000km 속도로 돌진했다.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조나단 맥 도웰 과학자는 “우리 눈에는 천천히 떨어지 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이 불덩어리를 본 호주 시민들은 이 불덩어 리가 유성일 것이라고 추측한 반면 일부 시 민들은 비행기 충돌이라고 생각해 신고하기 도 했다고 한다.
호주 수영 스타 이언 소프 동성애자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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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수영스타 이언 소프가 13일 TV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 성애자라고 밝혔다. 소프는 이날 호주 ‘채널10’ 방송에서 “이 일에 대해서 오랜 시간 생각 해왔는데 나는 이성애자가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운동선수가 되려고 거짓 속에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커밍아웃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과연 호주 국민이 자 신들의 챔피언이 동성애자인 것을 원할지 알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소프는 또 “가까운 사람들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나니 마 음이 편안하다”며 “젊은이들이 나와 같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 길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언 소프는 2012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나는 동성애자 가 아니다. 나의 성적 경험은 모두 이성애였다. 나는 여성에게 매력 을 느끼며 아이를 사랑한다. 나는 가족을 갖기를 바란다”며 동성애자 가 아니라고 부정한 바 있다. 이언 소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 때문 에 갈등을 느껴왔다고 고백했다. 이안 소프는 1998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시 작으로 2000 시드니올림픽 3관왕을 휩쓸며 호주 수영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또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서 2관왕을 달성, 역대 올림픽에서 9개의 메달(금 5개, 은 3개, 동 1개) 을 획득했으며 세계기록을 22차례 경신했다. T O N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