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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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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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이슬람국가 잡지, 호주인 살해 선동 다비크 최신판 연합국 이교도 자발적 즉흥적인 공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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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호주인과 다른 저항운동 국가(crusader nations) 국민을 대 상으로 자발적, 즉흥적인 공격을 수행할 것을 추종자들 에게 주문했다. 이슬람국가는 자신들의 홍보 잡지 다비크(Dabiq) 4번째 판에서 이슬람국가 축출을 위해 이라크에서 군사활동을 벌 이고 있는 연합국들의 이교도(infidels)를 주저없이 공격하 라고 지지자들에게 촉구했다. 다비크는 또 예비 성전주의자(jihadists)들에게 작은 계획 과 간단한 전략을 유지하고 가능하면 소 수의 사람만 공격에 개입시킬 것을 권유 했다. 다비크는 “현재의 이슬람국가 퇴치 운동 이 일어나는 시점에, 이슬람국가에 대항 하는 연합군에 동참한 모든 국가 특히, 미 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에서 공격이 발 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항운동 국가의 국민들은 그들이 어디에서 발견되든 표적이 돼야만 한다” 고 밝혔다. 다비크의 호주인 공격 사주는 약 3주전 이슬람국가의 대변인 아부 무하메드 알 아드나니 애쉬-샤미가 인터넷 성명을 통 해 호주인을 포함한 연합국 국민들을 무 차별 살해할 것을 주문한 것과 유사하다. 다만 다비크의 공격 사주는 복잡한 대규모의 음모(plots)에 의지하기 보다는 추종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을 자극하기 위 해 산만한 접근법 이용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이런 전략은 앤드류 콜빈 연방경찰청 청장이 최근 언급 한 저차원 기술(low-tech)의 음모가 거의 아무런 경고없 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찰관 최악의 악몽”과 매우 근접한 것이다. 다비크는 공격자들이 지나치게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계획 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정보 과다로 인한 분석 불능의 위 험을 경계하기도 했다.
저항운동하는 사람 찾아서 살해하라
다비크는 “지하드 전사가 서류상의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절대 실패할 수 없을 것 같은 작전을 지향하는 완벽주의 만을 이유로 모든 작전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지하드 전사는 자신의 공훈 증서에 단지 한명 의 죽은 이교도의 이름이 새겨지기만하더라도 주님(lord) 을 기쁘게 만나야 한다”고 부추겼다. 다비크는 “모든 무슬림은 자신의 집에서 나와 저항운동하 는 사람을 찾아서 살해하라”면서 “어떤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 비밀이 지켜져야 한다. 공격 가담자가 적을수 록, 사전 논의가 짧을수록 실행에 문제발생이 없을 것”이 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부류의 사람을 동참시키거나, 까다로운 물건 을 구입한다거나, 나약한 개인과 논의를 한 다거나 함으로써 공격을 복잡하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모나시대학 테러연구센터(TRC)의 앤드류 자미트 연구원은 빈 라덴 시대의 테러주의 와 달리 성전주의자들은 고위층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공격 선동에 갈수록 더 자극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자미트 연구원은 “빈 라덴은 최하부 조직원 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자발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도 “이슬람국가의 지도층은 동조자들의 비정규적이고 비전문 적인 공격 수행을 더 많이 기대해왔다. 이는 조직의 외부 작전 능력이 매우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다비크란 명칭은 무슬림과 로마인 간의 최 종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시리아 북부의 작 은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국가는 로 마인을 기독교인이나 서양인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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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13.9%는 빈곤층 에 해당 된다
호주사회봉사협회(ACOS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호 주인의 13.9%에 해당하는 250여만 명이 빈곤선(poverty line) 이하로 생활하는 것으로 통계됐다. ACOSS는 성인 한 명이 주당 400달러 미만으로 생활하 거나 두 자녀를 가진 부부가 주당 841달러 미만으로 생 활하는 것을 빈곤선의 기준으로 잡았다. 조사 결과 지난 2년 동안 약 25만 명의 호주인이 새롭게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빈곤층 비중이 더 높아 전체 어린이의 6명 중 1 명꼴에 해당하는 17.7%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하는 것으 로 집계됐으며, 특히 편 부모 가정의 어린이는 3명 중 1명 이상이 빈곤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산드라 골디(Cassandra Goldie) ACOSS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빈곤이라는 재앙에 맞서 싸우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20년간의 경제성장에도 빈곤층 인구가 오히려 늘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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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봇 호주 총리가 지난 13일 퀸즐랜드 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달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 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맞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의 다짐은 지난 7월 26명의 호주인이 탑승했던 말레이 시아항공 MH17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러시아가 배 후 지원하는 반군이 쏜 미사일에 격추된 사건에 항의하겠 다는 취지다. 애봇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지 원하는 반군에 의한 MH17기 피격 사건으로 호주인들이 살해됐으며,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러워하 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러시아가 이런 사건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현 시점에서 러시아는 범죄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해야 하 며 수사 결과 용의자가 확인되면 정의가 실현되도록 적극 적으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러시아와 많은 과격한 대화들이 오갈 것이며 그 중에서도 내가 푸틴 대통령과 하게 될 대화가 가장 과 격한 것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애봇 총리는 이에 앞서 푸틴의 G20 정상회의 참 석을 공식 확인하면서 주최국인 호주가 회원국의 회의 참 석을 막을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렁춘잉(Leung Chun-Ying) 홍콩 행정장관이 호주 기업 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화 시위에 나섰던 학생대표들과 정부간 협상이 10일 오후 예정돼 있지만 협상 의제 논의에서 난항이 계속되 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0일 오후 시위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동산 사업 등으로 자수성가한 렁 장관은 2011년 12월 2일 호주 엔지니어링 회사인 UGL로부터 400만 파운드 를 지급받기로 계약했다. UGL은 파산한 부동산 회사인 DTZ를 사들였고 렁춘잉은 당시 DTZ의 아시아 태평양 지 역 회장이었다. 렁춘잉은 앞서 2011년 11월24일 사임을 발표했으며 12월4일 회사를 떠났다. 회사를 떠나기 이틀 전 UGL과 계약을 맺은 것이다. 그러나 계약은 렁 장관이 행정장관 출마를 선언한 1주일 뒤 시점이었다. UGL측은 렁 장관에게 다른 회사를 세워 경쟁하지 않도 록 하기 위해 돈을 지급 하기로 한 것이며 상업적 이해를 보호하기 위한 거래였고 비밀 거래였다고 밝혔다. 렁춘잉 이 행정장관 선거에 떨어지더라도 다른 회사를 세워 경 쟁하지 말자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렁 춘잉은 당시 회사의 다른 고위 간부들에게 이 같은 사실 을 알리지 않았고 2012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애봇, G20에서 푸 니 틴과 정면으로 맞서겠 다 다짐
잉 홍콩 행정장관, 춘 호주 기업으로부터 70 억 받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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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지급받았다. 렁 장관 측은 이에 대해 취임하기 전에 대금 지급 계약이 됐기 때문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홍콩의 민주 파 의원들은 9일 염정공서(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앞에 모여 조사를 촉 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의원들은 뇌물 수수 법 위 반 의혹을 제기하며 렁 장관의 탄핵 절차에 착수하겠다 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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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즈에서 에볼라 의심 환자 또 발생
호주에서 또 다시 에볼라 의심환자가 나타나 호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 고 있다. 전 세계로 감염 이 확산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케언즈(Cairns)에 사는 간호사 수 엘런 코바치 (Sue-Ellen Kovack)씨 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케 언즈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은 전했다. 코바치는 적십자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약 한달 간 서아프 리카 시에라리온에 머물면서 에볼라 환자 간호 업무를 하 다가 지난주 호주로 복귀했다. 퀸즐랜드 주 보건당국의 재닛 영(Jeannette Young) 박 사는 “코바치가 시에라리온에서 돌아온 뒤 자택에서 격 리 생활을 해왔으며 본인이 직접 보건당국에 전화를 걸어 37.6도의 미열이 있다고 신고한 뒤 입원했다”고 말했다. 코바치는 케언즈 병원에 입원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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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받았다. 감염여부에 대 한 검사 결과는 하루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호주에서는 2명의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한 바 있으나, 정밀검사 결과 모두 아닌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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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픈 테니스 상금 10% 인상
호주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오픈 테니스 대회의 상금이 내년에 10% 오른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내 년 총 상금을 3천630만 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회 총 상금 3천300만 달러보다 10% 오른 금액이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300만 호주달러(약 28억1천만 원)를 챙긴다. 올해 우승자 상금은 265만 호주달러(약 24 억9천만원)였다. 지난 7일 오픈 테니스 대회 측은 호주 멜버른의 새로 단 장한 마가렛 코트 아레나(Margaret Court Arena)를 공 개했다. 코트 중 3군데에는 개폐식 지붕이 설치돼 있으며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개폐식 지붕이 설치된 코트 숫자
는 호주오픈이 가장 많다고 한다. 상금을 올리고 코트를 새로 단장한 데는 더 많은 아시아 팬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테니스 대회 측은 설명했다.
호
15세 천재 소년 게 주 임 어플리케이션 발명
호주에서 15살 소년인 벤 파스터낙(Ben Pasternak)이 아이폰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14 살의 나이에 아이폰 게임을 디자인 하고 현재 그 가 만든 게임인 ‘Impossible Rush’ 어플리케이션은 미국 앱 차트 16위, 호주 앱 차트 18위에 올라가 있다. 그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만난 미국 고등학생 오스틴 볼르스키(Austin Vallesky)와 함께 이 게임을 만들었으 며 이 게임이 만들어졌을 때 3만5천 달러의 가치를 가지 고 있었지만 현재 이 게임의 가치는 약 8만불 가량이라 고 한다. 벤의 꿈은 전 세계적인 어플리케이션 발명가가 되는 것 이라고 한다. 현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많 은 소셜 네트워크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보다 더 나은 앱을 만들어 1위 하는 것이 목 표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 그램에 많은 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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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소유하고 있으며 11세의 나이에 그의 엄마가 ‘tech porn’ 라고 할 정도로 애플 기술에 미쳐 그의 추종자들을 모아 새로운 애플 기술을 발명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아이 패드 미니, 아이 패드 에어와 아이폰 4S를 출 시 하였을 때 그는 이를 얻기 위해 자신의 지역 애플 스토 어에서 제일 첫 번째로 구매 해 왔으며 많은 기업들이 그 에게 무료로 제품을 보내 그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해주기를 원했다. 그가 이러한 기업가 정식을 가진 것은 가족들의 영향이 크다. 그의 할아버지는 장난감 소매 업체를 하여 3억 8 천만달러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벤은 자신 이 이러한 발명을 하고 개발을 하는 것은 돈을 위해서 하 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오랫동안 존경해온 애플 제품들 이 자신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잘 수용하는지 알아보고 그것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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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간식 네슬의 왕 주 꿈틀이 반으로 줄여
네슬(Nestle)은 호주의 대표 간 식인 왕 꿈틀이 (Killer Python) 크기를 반으로 줄 여 판매하기로 하 였다. 현재 왕 꿈 틀이의 크기는 47 그램이지만 앞으로는 절반 크기인 24 그램으로 줄일 것 이라고 발표하였다. 네슬의 한 관계자는 호주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러한 결 정을 하였다며 그들이 우리가 왕 꿈틀이의 크기를 절반 으로 줄임으로써 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하였다. 네슬의 제너럴 매니저인 마틴 브라운(Martin Brow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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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꿈틀이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절반으로 줄일 예 정이라고 말하며 간식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 소비자들의 건강을 챙길 뿐 아니라 사회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기업 으로써 우리는 많은 제품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지만 소 비자들에게 기본적인 믿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 고 말하였다. 왕 꿈틀이는 호주의 대표간식인 만큼 애호가들이 많다. 많은 애호가들은 이번 소식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슬픔을 표현하였다. 이에 반해, 몇 해 전부터 설탕을 먹지 않는 사라 윌슨 (Sarah Wilson)이라는 여성은 네슬의 왕 꿈틀이는 다른 간식에 비해 설탕의 양이 너무 많이 들어있으며 크기가 너무 크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녀는 왕 꿈틀이 안에는 우 리가 하루에 소비해야 할 설탕의 3배가 포함되어 있다고 추정하며 설탕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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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헬멧 캠에 찍힌 까치의 습격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벌레를 입에 문 까치 한 마리가 달리고 있는 자전거를 뒤쫓아오더니 운전자에게 덤비며 쪼아댔다 빠 졌다를 반복한다. 이러한 까치의 공격에 자전거 운전자는 아픔을 호소한다. 한편, 호주 까치는 산란기인 9월부터 11월 기간 동안에는 극도로 예민해져 주로 자신의 둥지 근처를 지나가거나 자 전거를 탄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까치의 공격을 피하려면 당분간은 그들의 둥지 근처를 지 나다니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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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이상 규정 위반시 장애지원연금 취소
인터뷰 불참하거나 의무 근로활동 불이행시 연금지급 연기나 취소 예정
전거 운전자 공격하는 호주 까치
자전거 운전자를 맹렬하게 공격하는 호주 까치 ‘매그파이 (magpie)’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일 많은 호주 언론과 세계 언론들은 호주 셸하버 (Shellharbour)의 한 도로 위를 달리던 자전거 운전자의
호주 연방정부가 장애인지원연금 수급조건을 강화하는 신규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규 법안에 따르면 장애 지원연금(disability support pension) 수급 요건을 충족 하지 못하는 35세 이하 수급 대상자는 수당 지급이 연기 되거나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전국복지인권네트워 크(NWRN, National Welfare Rights Network)는 상원 에서 이미 통과된 신규 법안에 대한 상세 내용을 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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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했다. 이번 변경안은 장애인 대상 사회보장지원금(social security assistance)이 도입된 이래 처음이며 수급 요건 강화로 연금 혜택을 받아왔던 적지 않은 장애인들이 영향 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연방정부는 상원위원회(senate committee)에서 검 토하고 있는 구직자 준수 규정 강화 법안(Strengthening the Job Seeker Compliance Framework Bill)을 통해 처벌 제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복지인권네트워크(National Welfare Rights Network)의 마리 오할로란 대표는 "신규 구직자 준수 규 정 법안이 이제 장애인들에게도 적용돼 장애인들이 정기 적인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거나, 의무적인 근로활동을 수 행하지 않으면 수당 지급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것"이라 고 밝혔다. 신규 법안에 따르면 1년 내에 세 번 이상 기준 에 미달하는 대상자는 장애인지원연금 수당 지급이 취소 된다. 수당 지급이 취소된 대상자는 수급 요건이 강화돼 2012년 신체장애손상기준표(Impairment Tables)를 기 준으로 장애인지원연금을 재신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장 애인지원연금 재신청자들은 수당 혜택을 받기가 더욱 힘 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회복지서비스부(Department of Social Services)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연금의 의료 재검 대상 자 중 거의 절반이 정신적 혹은 심리적 장애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 상원 예산 청문회 (Senate estimates hearings)에서도 의료 재검 대상자 중 48% 에 해당하는 1만 3350명이 정신적 혹은 심리적인 장애가 있다고 밝혔 다. 사회복지서비스부 케빈 앤드류스 장관의 대변인은 장 애지원연금 수급 기준에 장애인들의 근로 활동에 초점을 둔 의무화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토니 애봇 정부가 신규 법안을 올해 7월부 터 시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줄리아 길라드 노동당 정부 가 2012년 7월 장애인지원연금 변경안을 입법화한 덕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당 정부는 장애인연금 수급 자 중 일주일에 8시간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35세 이 하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입법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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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이들에 대한 근로 활동 의무화 법안은 포함시키지 않 았다"고 말했다.
中
석탄 수입 관세 부활 로 호주 수출 먹구름
관세 3-6% 부과, “FTA 조기 타결해 업계 피해 최소화 해야” 중국 정부가 자국 석탄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10년 만에 석탄 수입 관세를 부활시킨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 출 비중이 큰 호주 탄광업체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10월 15일부터 무연탄과 코크스(점결탄)에 3%, 기타 종류의 석탄에 대해 5~6%의 관세를 부과할 예 정이라고 9일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은 연간 35억 톤의 석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으로 이중 약 3억 톤을 수입한다. 석탄 수요가 급 증한 지난 2005-2007년 수입 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 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석탄 가격이 하락하고 경 제 성장 둔화와 석탄 수요 감소 여파가 중국 석탄업계에 미치면서 자국 업체 보호를 위해 관세 부활 조치를 가동 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석탄업계는 최근 대정부 로비활동을 강화해 왔다. 이들은 중국의 탄광업체 70% 이상이 수익을 맞추기 어 려운 상태이며 절반 가량이 임금 삭감과 체불 문제에 직 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스톡분석(StockAnalysis)의 저자 이자 자원산업분야 전문가인 피터 스트라찬 씨는 중국의 석탄 수입 관세 부활로 호주 탄광업체들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타라찬 씨는 “지난 10년간 호주 탄광업계 임금이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많은 업체들 이 이미 고비용, 저가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한계 상황에 있는 일부 업체의 경우 중국의 관세 부활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탄광 폐쇄 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FTA 체결로 관세 문제 해결하고 경쟁력 회 복 기대 호주광물협회(MCA)의 브렌단 피어슨 대표는 호주와 중 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중국의 관세 부활에 따 른 호주 석탄업계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어슨 대표는 “현재 협의가 거의 막바지에 이른 호주중국 FTA가 타결되면 호주에서 수출하는 석탄에 대해 실제로 관세가 적용되는 기간이 매우 단기간에 그칠 수 도 있다”며 국내 탄광업체들의 조기 경쟁력 회복을 기대 했다. 호주 정부는 11월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시점에 양국간 FTA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 앤드류 롭 호주 통상투자부 장관은 중국의 석탄 수입 관 세 이슈가 FTA 체결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며 “수출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내 중국과의 FTA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롭 장관은 “2020년까지 향후 5년에 걸쳐 중국의 석탄 소 비가 10억 톤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호 주 석탄업계가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 혜택을 누릴 수 있 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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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비자 발급 조건 완화 하는 이민협약 도입
특정지역이민협약 기준임금 최고 10% 인하, 영 어 성적 조건도 완화돼 고용주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기술 이민자들의 기준임 금보다 10% 낮게 지불하고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방 정부가 도입해 논란이 예상된다. 연방정부의 새로운 기술 인력난 해결 방안인 ‘특정지역이 민협약’(Designated Area Migration Agreements)에 따 르면 고용주들은 지방의 긴급한 기술 수요가 있는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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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인 근로자들을 기준임금(standard rates) 이하나 완화된 영어성적 조건으로 채 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주 이런 규정 도입을 확정했으며 근로자들이 고임금과 더 나은 근 로환경을 찾아 떠나는 다윈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광산과 가스 기업들 로 이직하는 기술 근로자들로 인해 인력 공백에 시달리는 다른 지역으로도 확 대 시행할 계획이다. 유아원 근로자(childcare workers), 장애인 돌보미(disability carers), 기계공, 벽돌공, 사무직 매니저, 목수, 요리사, 간호사 등의 10여개 직종이 수혜 대상이 다. 새로 도입될 이민협약을 이용하면 모든 사업 규모의 고용주들은 457비자 를 위해 설정된 통상임금 보다 최고 10% 낮은 임금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후원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만약 기업이 국내에서 동일한 기술을 찾을 수 없기 때문 에 외국인 근로자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면 기술과 자격에 대한 특 전(concession) 부여가 고려될 수 있다. 만약 고용주에게 10%의 임금인하 혜 택이 허용된다면 고용주는 기술근로자에게 457비자 최저임금(minimum rate) 인 연간 5만 3900달러 대신 4만 8510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미케엘리아 캐시 이민부 차관이 책임지고 있는 새로운 이민 규정은 노동시장 의 깊은 간극을 좁히기 위한 비자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지방 당국이나 경영단 체의 청원에 대응한다. 캐시 차관은 새로 도입될 ‘특정지역이민협약’(DAMA) 이 호주 근로자들을 대체하기 보다는 보완하는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주들은 호주 근로자들을 타스마니아와 같은 곳으로부터 이동시키기 위해 선 관대한 임금만으론 불충분하다고 말한다.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구직을 위 한 재이주 보너스(relocation bonus)는 2011년 허용 인원이 4000명이었음에 도 단지 48명만 신청했다. 새로 도입될 규정은 457비자에 대한 노조들의 쟁의 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규정이 근로자의 임금을 끌어내리는 협상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가 카페는 물론 건설업체까지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개별 근로 계 약(individual labour agreements)을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가이드라인 을 발표하면 노조의 우려는 증폭될 수 있다. 올 6월 30일 현재 호주에 체류하는 457비자 소지자는 10만 8870명이다. 이는 전체 노동인력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실업률이 급증하면 457 비자 프로그램은 논란거리가 된다. 노조의 불만에 상응해 줄리아 길라드 정부가 지난해 최고 800% 인상한 457비 자 신청비로 인해 비자 신청은 급격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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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40% 준비 안된 갑작은퇴 저축 충분한 상태의 은퇴 36% 불과, 안락한 노후 연 4만 2433달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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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운 노후 은퇴를 꿈꾸는 일반인 들의 기대와 달리 현실은 그리 녹 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회사 머서(Mercer)가 최근 50-80 세 호주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병이나 정리해 고 등의 사유로 재정적 준비가 미처 안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은퇴를 맞는 경우가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축금액이 충분해 본인이 원하는 때 은퇴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많은 이 들이 단계적으로 근로소득이 축소되는 ‘ 점진적인 은퇴’를 기대했지만 그런 경우 는 실제로 27%에 불과했고 나머지 대다수는 단계적 소득 축소 없이 바로 은퇴 상태에 들어갔다. 머서그룹의 데이빗 앤더슨 이사는 “조사결과에서 보듯 은퇴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와 현실은 많 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수명이 늘어나는데 반해 은퇴 시기는 개인들이 기대한 것보다 앞당겨지 고 있다. 은퇴 후 돈을 지출할 기간이 늘어나고 은퇴를 대비해 일하면서 저축할 수 있는 기간은 줄어드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앤더스 이사는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들보다 퇴직연금(Superannuation) 혜택은 더 받겠지만 은퇴 시점에 더 많은 부채를 짊어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이는 주택 소유 비용이 예전보다 크 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앤더슨 이사는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연간 약 4만 2433달러의 지출이 필요하다는 조사가 있 고 이는 전액(full) 노령연금(Age Pension)의 약 2배 수준”이라며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 외에 충 분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앤더슨 이사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을 찾 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노령연금 수령 나이가 70세로 올라간다면 사람들은 은퇴 준비를 위해 더 오랫동안 일을 해 야 할 것이다. 정부는 중년과 노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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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G20 기간 도로 통제 구간 11
월에 열리는 G20세계 정상회의 기간 중 4일 동안 Brisbane CBD(City Business District) 와 South Brisbane의 주요 연결 교량에 대한 통제를 한다고 한다. G20 타스크 포스팀은 회의 기간동안 브리즈번 거주 자에게 영향을 미칠 교통 통제 리스트를 발표하였다. 11월13일 저녁 7부터 17일 새벽 5시 사이에 Victoria Bridge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11월15일 오후 5시 부터 11시까지William Jolly Bridge의 남쪽방향 진행 차량에 대해 통제가 이루어진다. 또한 14일부터 17일 사이에 공항 주변의 교통 정체가 예상되니 에어트레인 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회의 기간동안 city와 South Brisbane지역을 통과
하는 차량은 충분한 시간 적 여유를 두고 움직이라고 한다. Alice, Ann, Roma and William Street, North Quay와 Queens Wharf Road의 일부 도로가 11월13일에서 17일 사이에 통 제가 된다. Queen, Adelaide와 Ivory street는 11월11에서 17 일 사이에 제한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South Brisbane 의Grey, Melbourne, Merrivale 과 Hope street의 일 부 구간도 통제가 된다. 약 4000명의 대표단과 3000 명의 미디어, 그리고 5000명의 경찰 병력이 G20 기간 인 11월15,16일간 머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도로 통제 사항 CBD 11월 11일(화)-17일(월) 5am: • Adelaide Street: Closed inbound between Ivory Street and Queen Street. Outbound traffic will operate as normal. • Ivory Street: Closed inbound between Brunswick Street and Ann Street and Story Bridge and Ann Street. Outbound traffic will operate as normal. • Queen Street: One lane closed in-bound, from the intersection of Adelaide and Queen Streets for approximately 100 metres. Out-bound traffic will operate as usual.
South Brisbane 11월10일(월)- 17일(월) 새벽 5am: • Russell Street: Closed between Grey Street and South Bank Promenade.
11월11일(화)- 17일(월) 5am • Grey Street: Closed between Melbourne Street and Glenelg Street. • Glenelg Street: Closed between Merivale Street and railway overpass.
11월13일(목)- 17일(월) 5am
• Hope Street: Closed between Peel Street and Melbourne Street. Local access will be maintained.
11월13일(목) 7pm- 17일(월) 5am •Victoria Bridge: Closed. • Melbourne Street: Closed between Victoria Bridge and Cordelia Street. • Merivale Street: Closed between Melbourne Street and Ernest Street. • Merivale Street: Closed between Peel Street and Melbourne Street. Local access will be maintained. • Glenelg Street: Closed between Grey Street and railway overpass. • Glenelg Street: Closed between Cordelia Street and Merivale Street. Local access will be maintained between Cordelia and Merivale Street. • Grey Street: Closed between Peel and Melbourne Street. • Grey Street: Closed northbound between Glenelg and Ernest Street. • Russell Street: Closed between Cordelia and Merivale Street. Local access will be maintained.
11월15일(토) 도로 통제 • William Jolly Bridge: Closed southbound only and
11월 13일(목) 7pm-17일(월) 5am: • Alice Street, Ann Street, Roma Street and William Street: Lane closures with through traffic permitted. • Victoria Bridge: Closed to traffic, pedestrian access maintained on the northside. Cyclists encouraged to use Kurilpa Bridge. • William Street/North Quay: Closed between Ann and Elizabeth Streets. • Queens Wharf Road: Exit and entry via William Street will be closed, access will be available from the south.
11월15일(토) 5pm-11pm: • William Jolly Bridge: Closed to southbound traffic.
the eastern footpath will be closed (5pm – midnight). • Grey Street: Closed southbound, between William Jolly Bridge and Peel Street and the eastern footpath will be closed (5pm – midnight). • Stanley Place: Closed between Montague Road and Grey Street (5am – midnight). • Montague Road: Closed between Hope Street and Stanley Place (morning – midnight). Local access will be maintained. • Cultural Centre Tunnel: Closed (5am – midnight).
South Brisbane parking South Brisbane의 택시 승강장과 로딩 존의 주차 사인이 한시적으로 "No Standing – Tow Away" 로 아래의 지역 이 바뀐다. • Grey Street: Eastside between Glenelg Street and Ernest Street. • Grey Street: Westside between Ernest Street and Tribune Street. • Grey Street: Westside between Melbourne Street and Peel Street. • Little Stanley Street: Between Glenelg Street and Tribune Street. • Ernest Street: Northside, between Cordelia Street and Merivale Street. • Merivale Street: Both sides between Montague Road and Melbourne Street. • Hope Street: Both sides between Peel and Melbourne Street. • Hope Street: Westside, between Montague and Peel Street. • Hope Street: Eastside (partial), between Montague St and Peel Street.
아래의 주차장은 한시적으로 폐쇄된다. • Brisbane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BCEC): October 21 to November 22. • Cultural Precinct Car Parks (QPAC Riverside Car Park, Art Gallery Museum Car Park and Stanley Place Car Park): 7am Friday November 14 to 8.30am Sunday November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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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조치 본격 공론화 전망…北 반응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5·24 문제를 대화로 풀어가자" 는 대북 메시지를 던짐에 따라 5·24 조치 해제 또는 완 화 문제에 대한 국내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북전단 문제를 이유로 2차 고위급 접촉 물거품 언급 까지 내놓는 북한의 반응도 주목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날 "대통령이 추상적 으로 얘기를 했지만 우리 정부가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 다는 의지를 대통령의 입을 통해 했기 때문에 총격전으로 미묘해진 (남북관계) 흐름을 대화 쪽으로 가게 하는 의미 있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5·24 해제 문제를 남북 논의 테이블에 의제로 올릴 수 있다는 내용 자체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정부는 그동안 2차 고위급 접촉이 개최되면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의 관심사도 두루 논의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2010년 5월 24일 단행된 5·24 조치는 우리 해군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응한 정부 의 대북 보복 조치다. 5·24 조치는 ▲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 남북교역 중 단 ▲ 신규 투자 및 진행 중인 사업의 투자 확대 금지 ▲ 대북 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등이 골자다. 5·24 조치로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이 전면 중단 됐고 인도적 대북 지원이 급감하면서 북한도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봤다. 그러나 이 조치로 우리 남북경협 기 업이 도산하거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5·24 조치는 시행 4년이 지나는 동안 '유연화' 조치를 통해 상당 부분 완화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올해 들어 박근혜 정부가 사회·문화 교류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민간과 정부 차원의 인도적 대북 지 원을 늘려나가면서 5·24 조치가 상당히 완화되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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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초래했다. 남북 경협 금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금지가 현재 그나마 아직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5·24 조치의 내용이 라고 할 수 있다. 남북간 논의가 이뤄질 경우 관건은 5·24 조치가 단행되 게 된 원인이 된 천안함 피격 사건의 '정리' 문제다. 우리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책임 있는 조 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물론 이명박 정부 당시 요구 했던 '천안함 폭침 책임 인정, 사과, 재발방지 약속' 등 구 체적인 사안은 현 정부에서는 공개적으로 요구하지 않 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천안함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 남북이 이 문제를 풀어낼 ' 묘수'를 찾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5·24 조치를 논의할 수 있다는 대통령 의 언급은 말 그대로 의제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 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휴
복귀후 복통호소 가 장병, 후송한 병원에 서 숨져
공군 소속 장병 1명이 휴가에서 복귀한 뒤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군 당국은 "공군 모 부대 서모 상병(19)이 12일 오후 7시 45분 휴가에서 복귀해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후송됐지 만 13일 오전 4시 45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 상병은 부대 의무대대 진료에서 맹장염이 의심돼 국 군강릉병원으로 후송됐고 병원에서는 '급성 충수염' 진 단이 나왔다. 당시 금식상태가 아니어서 13일 오전 9시 30분에 수술
을 하기로 결정됐지만 이날 오전 2시45분 의식이 없고 호흡이 곤란한 징후를 당직 간호장교가 발견했다. 의료 진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서 상병은 4시 5분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 45 분 사망했다. 국군강릉병원은 "급성 충수염에 의한 급성 폐혈증으로 추정했으며, 사인을 가리기 위해 유족의 요구 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황
안 법무장관 교 카톡검열 논란 사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 최근 논란이 된 ' 카카오톡 검열 논란' 과 관련해 "사과한 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13일 경 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 무부 국정감사에 출석, "실시간 감찰이나 감청의 오해가 생긴 부분에 대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실제로 국민을 걱정시키는 일을 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검찰의 수사 방침은) 사이버 공간 을 통한 악의적 명예훼손이 유포되고 만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 점이 훼손되지 않도록, 또 그 과정에 서 국민 인권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감독하고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법무부 국감에서 주요 쟁점이 된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 "사이버 검열은 없었다"고 계속 해명 했으나 질의에 나선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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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요구가 계속 이어지자 이같이 사과했다. 전 의원은 "황 장관이 답변하면서 (검열 논란이) 국민들 의 노파심이나 까닭없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맞지 않다"며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데 '그게 아니다'고 만 하면 되겠나. 잘못됐다고 분명히 말하라"고 압박했다. 전 의원은 이밖에 "SNS의 경우 영장에 범위가 특정되지 않아 검색 범위가 모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명예훼 손의 경우 반의사 불벌죄여서 피해자의 고소·고발이 없 으면 처벌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정략·정치적으로 활 용할 여지가 많은 것이고, 때문에 수사가 필요하다고 해 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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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합참의장 "김정 윤 은 뇌사 아냐…통치에 문제 없어"
40일째 공식석상서 증발…뇌사·신부전증·좌 골신경통說 난무
회 국방위원회 함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정미경 새누 리당 의원이 김정은이 뇌사 상태냐는 물음에 "(김정은은) 통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뇌사는 아닌 것으 로 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40일 동안 공식석상에서 사라지면서 세간에는 뇌사에 빠졌다거나 신부전증을 앓 고 있다. 좌골신경통을 겪고 있다는 등 각종 와병설이 끊 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관심의 핵으로 부상하면서 김정은을 치료 하고 온 서방 국가 의사들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와병설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합참 정보본부장으로부터 (김정은 의 와병 등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있는데 통치에 크게 영 향을 받는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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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부터 90만 년 취약가구에 난방비 10만원씩 지원
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가스·등유·연탄 등을 살 수 있는 쿠 폰으로, 중위소득 40% 이하 등 일정 조건을 갖춘 노인· 아동·장애인 가구 등이 지급 대상이다. 2015년 12월∼2016년 2월을 시작으로 매년 겨울철 3개 월간 가구당 10만원 안팎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화된다. 산업부는 내년 관련 예산으로 1천 53억원을 배정했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 금융 지원규모를 54조3천억원으로 애초 계획보다 1조7 천억원 늘리기로 했다. 내년부터 연간 3천∼4천개의 유 망 내수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관용 승용차의 25%를 전기차로 사도록 의무화하는 방안 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 소인 고리 1호기의 수명 재연장 여부와 관련, "한국수력 원자력이 작성 중인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경제성 과 수용성 등을 고려해 규제기관(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 청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연말까지 산하 공기업의 부채를 6조5천억원 추 가로 줄여 부채 감축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로 했다.
글
벌 경제회복 예전 로 같지않고 부진한 이유
40일째 행방이 묘연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 장과 관련해 각종 와병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건재하며 통치에 문제가 없다는 언급이 나왔다.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3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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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겨울부터 약 90만 저소득 취약가구가 평균 10만원 가량의 난방 연료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업무 현황 보고를 통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6년이 지났지만 글로벌 경 제가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은 현재의 특수한 환경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의 컬럼니스트 로버트 사무엘슨은 12 일(현지시간) 컬럼을 통해 주요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이유는 현재의 글로벌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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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이 비관론을 확산시키고 소비를 저하시키는 3가지 문제 를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무엘슨은 첫번째로 2008~2009년 금융위기의 여파를 들었다. 개인과 기업 이 여전히 겁을 먹고 있기 때문에 소비와 투자를 미룬다 는 것이다. 향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부채를 줄이고 예 금을 늘이고 기업들은 수익을 쌓아두기만 한다는 것이다. 개인과 기업 입장에서는 신중한 행동이지만 다수가 이같 이 행동하면 경제 활동은 그만큼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 이다. 또 다른 문제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나 타났던 글로벌 교역 불균형이다. 당시에 중국과 일부 국 가들은 대규모 흑자를, 미국 등 다른 일부 국가들은 대규 모 적자를 안고 있었다. 이 구조는 주요 수출국들과 호주 와 브라질, 한국 등 이들에 원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국 가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미국과 유 럽 국가의 왕성한 소비에 의존한다. 소비가 둔화되면 수 출 거품은 터질 수밖에 없다. 세번째는 복지국가들이 직면한 비용 문제이다. 미국과 유 럽, 일본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국민들은 나이를 먹 고 정부는 값비싼 퇴직 연금을 줘야 한다. 이들 정부는 이미 막대한 재정적자를 안고 있다. 재정적자를 막는다 는 것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문제들은 고통스러운 조정을 수반한다. 각 요인 은 각국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모두가 유사 한 경제 효과를 갖는다. 즉 수요를 감소시킨다. 이 모든 요인들은 동시에 작용하고 상호강화시키면서 초저금리 등 성장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수의 정책의 효과를 상쇄 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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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제 休플레이션
자본도 놀고 노동도 놀고… 구직단념자 올 45만 여명, 최대 생산능력도 활용못해, GDP갭률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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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 마이너스…, 설비투자감소 재고증가 악순환 쓰지않고 놀린다는 의미의 ‘유휴(遊休).’ 한국이 유휴 경제에 빠져들었다. 한집 건너 구직을 접은 노총각이나 쉬고 있는 가장이 있는가 하면 쉴새 없이 돌 아가야할 공장설비는 물건 팔 곳을 찾지 못해 일부 멈춰 섰다. 국내 뿐 아니다. 선진국도 유휴경제로 성장에 발목 이 잡히면서, 우리의 수출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부양책은 경기 급 락을 막는 데 긍정적”이라면서도 소득증대에 방점을 둔 단기 부양책은 지속하기 어렵고,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에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은다. 쉬고 있는 사람과 놀고 있는 설비투자를 최대한 가동시켜 잠재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경제의 구조 적인 문제로 단기 부양책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국내총생산(GDP)에서 잠재 GDP를 뺀 GDP갭은 2011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한국 경제가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내년 하반기가 돼야 GDP갭이 플러 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세월호 사태로 소비 등 심리가 악화되 면서 마이너스 GDP갭이 확대됐다. 최근의 물가상승률 둔화도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GDP갭의 고착화를 우려한다. 우리나라의 실제성장률이 잠재성장 률에 도달하는 게 요원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실업률은 최근 들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작년 8월 3.0%에서 올 8월 3.3%로 높아졌다. 그럼에도 3%대 실업률을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청년 구직난 은 이제 뫼비우스의 띠 만큼이나 풀기 어려워졌다. 실제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취업준비자’는 작년 8월 57만6000명에서 올 8월 59만명으로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145만명에 달한다. 구직단념자(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 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는 지난 8월 4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
1000명이나 늘었다. 이승훈 KB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잠재 실업자가 상당부 분 존재한다. 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한 고용확대 정책을 강 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자본도 놀고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2012년 8월부터 장기평균(78.2%)을 밑돈 다. 올 1~7월 이 비율은 장기평균을 1.4%포인트 하회했 다. 결국 유휴 자본이 발생하면서 신규 설비투자가 부진 하고 재고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경제학부) 교수는 “신성장동력 육성에는 기업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데, 과거와 달리 기술의 주 기가 짧고 기술 개발과 전문가 양성에 많은 시간과 투 자자금이 소요돼 기업이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라고 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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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 진입 위해 제조업 혁신 시급
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이 반드 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개발(R&D)과 인력 육 성, 설비 투자 등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미래산업연구실장은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회 기업가 정신주간’ 개막식에서 ‘국내 제조업 혁신기반 현황 및 과 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백 실장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혁신을 유인하고 촉진할 기반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경쟁국들이 법인세율 을 내려 우리나라의 낮은 수준의 법인세율 이점이 축소되 고 있고, 교육 수준도 낙후돼 혁신 창출 기대가 어려운 여 건이 이를 증명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 목적의 R&D와 인력 육성,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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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고 시장진입과 무역투자에 대한 장벽을 낮춰 불필요한 규 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국형 제조 비즈니스 모델 연계 과제를 개발 하고 차세대 제조업 모델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지속적 공급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실질부가가치증가율 6.6% 중 총요소생산성 (TFP) 성장기여도는 4.0%포인트에 달하지만, 서비스업 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이 경제발전에 여전 히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혁신을 통해 개선할 필요 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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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가장 불신하는 학 집단 1위는 정치인"… 85.3%본인 존경하는 인물 반기문·스티브 잡스… 한국대학신문 대학생 설문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로 '부정부패'를 꼽았다.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아 실시해 13일 발표 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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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정부패 척결이 라고 답했다. 이어 빈부격차 해소(25.2%), 정치적 안정(18.4%), 경제 적 성장(9.1%), 교육제도 개혁(8.7%) 순이었다. 사회에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는 85.3%가 '정치인'이 라는 반응을 보였고 다음은 언론인(7.2%), 군인(2.0%), 사업가(1.9%), 법조인(0.7%)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대학생(15.9%), 시민단체 (13.5%), 농민(10.4%), 교수·교사(10.0%)를 들었다. 존경하는 인물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국내)과 스티브 잡스(국외)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 았다. 분야별로 존경하는 사람은 아이유(가수), 김연아( 운동선수), 문재인(정치인), 손석희(방송인), 이건희(경제 인), 최민식(영화배우), 봉준호(영화감독), 이외수(문학인) 등이었다. '세월호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6% 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그렇다'는 4.8%에 불과했다. 11%는 '보통이다', 7.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달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6%는 '읽지 않 는다'고 답했다. 1∼2권은 50.7%, 3∼4권은 16.6%였 다. 또 대학생 39.2%는 하루 3∼4시간 스마트폰을 사 용하고, 26.6%는 1∼2시간, 22.2%는 5∼6시간씩 사용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9.1%는 스스로를 스 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학에서 우선 개선 돼야 하는 문제로는 강의의 질적 향상(39.5%)을 꼽았다. 다음은 학생 서비스 개선(15.9%), 우수교원 확보(7.2%), 문화공간 확대(6.3%) 순이었다. 이미지가 좋은 기업은 분야별로 국민은행(금융), 삼성전 자(전자), CJ(식료품), 국민연금공단(공기업), 구글코리아 (외국계기업)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8∼9월 전국 2∼4 년제 대학 재학생 1천906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2% 포인트이다.
경
관 비리로 빼돌려지 찰 는 돈 매달 2천500만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 은 13일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4년 7개월간 경찰관이 금품수수나 공금횡령 등 비리로 검찰에 입건된 사례가 21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경찰관의 범죄 수익은 14 억여원에 달하는데, 이를 계산하면 경찰관들이 비리를 통 해 매달 평균 2천500만원꼴로 금품을 챙긴 셈이라고 노 의원은 지적했다. 노 의원은 "2010년부터 공무원 금품 비리를 근절하기 위 해 금품 수수액의 5배까지 부여할 수 있는 징계부가금 제 도가 시행됐지만 올해 7월까지 징계부가금은 18억원에 불과했으며, 납부율도 27%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같은 당 강창일 의원은 "징계를 받은 경찰관 중 경위 이하 하위직의 비율이 90%를 넘고 있다"며 "일선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하위직 경찰관의 공직기강을 확립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징계를 받은 경위 이하 하위직 경찰관의 비율은 2012년 92.2%, 작년 90.6%에 이어 올해 8월 기준으로 88.3%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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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 강박증 짓눌린 교실
교육 희망 프로젝트 2부. 입시의 늪, 대입서 외 부 입상 반영 안 하면서 학생부 기록용 스펙 쌓기 광풍, 시사퀴즈·토론대회·논술대회… 한 학교 경시대회 수십개 달해 전북의 한 일반고 2학년인 조석원(17ㆍ가명)군은 지난 주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교내 문학캠프 준비에 들어 갔다. 학년별로 학기마다 문학 서적을 읽고 독후감을 내 면 학교가 상을 주는 대회다. 이 학교엔 독서캠프도 있어 감상문 등으로 시상한다. 매 학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미술, 음악, 체육 등 교과과정과 관련된 경시대회 도 수두룩하다. 봉사활동, 학급활동, 퀴즈상 등 다른 교 내상까지 합하면 학교가 주는 상의 종류는 30개에 가깝 다. 대부분의 학생이 교내 경시대회에 두루 참가하고 두 루 수상한다. 조군은 “수시 학생부전형에 응시할 생각인 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채워야 한다”며 “대학교에 서 교외 경시대회 실적을 인정하지 않으니 교내에서 운 영하는 각종 경시대회를 통해 스펙을 쌓아야 하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입 전형에서 토플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이나 각 종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 등을 보지 않도록 입시제도를 고쳤다. 과도하게 사교육에 의존하게 만드는 이런 입시가 한국의 공교육을 통째로 망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 이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학생들은 ‘스펙 쌓기’에 내몰 리고 있다. 달라진 것은 스펙의 내용이 학생부에 기재되 는 교내 경시대회나 학교활동으로 대체됐다는 점뿐이다.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성취감을 북돋우면서 궁극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한다는 취지는 온데 간데 없다. 서울 구로구의 한 고교 교사는 “학교에서 뭐 라도 하려 하면 아이들은 ‘학생부에 들어가나요?’라는 질 문부터 한다”며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는 학교활동은 아 예 할 수도 없고 수업도 ‘경시대회’에 나온다고 해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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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전했다. 학생부는 곧 학생이 학교생활을 해온 인생의 기록이다. 문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생이기 십상이라는 것이 다. 요즘 학교들은 교과목을 기반으로 한 것을 포함, 최소 20여개의 교내 경시대회를 운영하는 것은 기본이고 많을 경우 40~50개씩 운영하는 곳도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 교는 영어 어휘ㆍ외국어 퀴즈대회, 팝송 부르기 대회, 토 론대회, 논술대회, 한자성어ㆍ속담대회, 글로벌리더 선발 대회, 시화전, 백일장, 경제 퀴즈대회, 나라사랑 실천대 회, 시사퀴즈 등 약 30개의 경시대회를 치른다. 교과과 목과 연계해 공부를 유도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 만 순전히 학생부에 활동사항과 특기사항을 기재하기 위 해 만든 대회도 많다. 한 교사는 “학생에게 없던 특성과 특기가 경시대회를 거쳐 만들어지고 학생부에 기록된다” 며 “보통 3학년 1학기까지 5~6개의 상을 수상하고 많을 경우 16~18개의 상을 수상하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이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도 사교육 시장은 건재하다. 초?중생을 대상으로 특목고를 대비한 영어학원, 영재원이라는 이름 의 과학경시대회 준비 학원이 최근 위세가 약해지는가 싶 더니 이제는 교내 경시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학원이 성행 한다. 학원들은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 진학을 원한다면 중학교 때부터 스펙을 쌓아야 한다”며 영어 토론, 수학? 과학 교내 경시대회 준비반을 운영한다. 4~5명의 소그룹 강의로 과목당 주 3일 기준 한달 70만~80만원이 기본이 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주는 입시 컨설턴트 학원의 경우 200만~300만원을 받는 등 부르는 게 값이다. 부모 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쌓을 수 있는 스펙의 정도와 깊이가 달라져 교육 양극화는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진다. 대리 참가로 20여개의 상을 받는 등 위조 스펙으로 아들 을 명문대에 입학시킨 어머니와 교사가 최근 적발된 사 례는 입시가 왜곡시킨 우리 교육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 내 보인다. 서울 한 고등학교의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 는 게 아니라 입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들에
게 스펙을 쌓아주는 것이 교사의 업무가 돼버렸다”며 “대 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수준을 가늠한다는 수학능력평가 가 EBS 문제집의 답안 설명에만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 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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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남녀 3명 중 ~ 2명 온라인 통해 성폭력 피해 겪어
국내 15~50세 남녀 3명 중 2명이 온라인을 통해 성폭력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 정책연구원이 13일 배포한 '여성의 온라인 인권피해 현 황'에 따르면 응답자의 67.4%가 온라인에서 성폭력 피 해를 한 차례 이상 겪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는 연구원 이 14일 개최하는 여성정책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50세 미만의 전국 남녀 2 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8~30일 온라인 조사 형식 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온라인' 매체에는 블로그, 홈페 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모두 포함했으며, '성폭 력'도 성희롱과 성매매 제안을 포함해 폭넓게 정의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세부 유형별로는'성적인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받은 경 우'가 33.7%, '외모나 신체를 대상으로 하는 불쾌한 메시 지를 받은 경우'가 19.7%, '원치 않은 음란물을 전송받은 경우'가 58.2%, '성관계 제안을 받은 경우'가 11.5%였 다. 성폭력 피해자의 감정 변화를 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부정적 감정과 정신적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르는 사람이 블로그나 홈페이지, SNS를 방문해 일상을 엿보거나 감시하는 '스토킹'을 겪은 응답자도 62.2%였 다. 온라인에서 스토킹, 성폭력, 명예훼손·모욕, 영상 유 포를 한 번이라도 겪은 비율은 전체의 85%로 응답자 대 부분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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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슈틸리케호의 허니문은 '달달하다'
본
부석에 450여명의 팬들 이 모였다. 남녀노소 다 양하다. 대한민국을 향해 소리 친다. 외국인 감독은 열심히 훈 련을 지휘한다. 다들 기분도 좋 고 분위기도 들떠 보인다. '대한 민국 국가대표팀'이란 소우주는 불과 3개월만에 완전히 다른 세 상이 되었다. 다행이기도 하지만 약간 겁나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파주NFC)는 약간 멀다. 광 화문역에서 재어보니 자동차로 44.9km 거리를 달린다. 대중교 통도 여의치 않다. 그곳에 가는 사람들은 세 부류다. 대한축구협 회 직원과 국가대표팀 선수단, 그 사람들을 감시(?)하러 가는 기 자들, 그리고 그 옆 아울렛으로 향하는 쇼핑객들이다. 12일 일요일 오후에는 이곳에 축구 팬들이 몰려들었다. 대한축 구협회에서 팬 소통을 위해 마련한 'KFAN과 함께하는 오픈 트 레이닝 데이' 행사 덕분이다. 멀리 파주까지 많은 손님들이 찾 아왔다. 고마운 정성이다. 한국 축구가 뭘 해줬다고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걸까. 3개월 전만 해도 한국 축구는 비아냥, 좌절, 실 망의 상징이었는데 말이다.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은 데뷔전(10월10일)에서 쾌승을 거뒀 다. 2-0이란 스코어라인은 평범해 보이지만 내용이 '쾌활'했다. 드문 선발 기회를 잡은 남태희와 조영철이 자기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어?"라는 느낌을 줬던 이청용은 산뜻했고 새 주장 기성용은 단단했다. 브라질에 가보지도 못했 던 김진현은 몇 차례 좋은 선방으로 무실점 마무리했다. 추석 명절 엄마 손끝에 홀딱 뒤집히는 부침개가 생각났다. 파 라과이전 90분이 모든 걸 뒤바꿨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추락했 던 한국 축구가 승천하는 용처럼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열등
생을 우등생으로 탈바꿈시킨 간달프가 되었다. 대수술이 필요 하다며 목소리를 높이던 언론은 갑자기 "아름답다!"라며 찬사 를 보낸다. 파라과이 선수들 몸상태와 동기부여 따위 안중에도 없다. 오 필승 코리아. 그런 희망이 일요일 파주 훈련에서도 그 대로 이어졌다. 선수들의 표정은 '당연히' 밝았다. 예전과 다르 게 자유로운 분위기다. 가끔 들리는 스페인어와 영어가 참신하 다. 본부석 스탠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 에 반응한다. 와, 이청용 파이팅, 하하하, 손흥민 잘생겼다, 김승 대가 더 잘생겼다, 까르르… 반갑다. 실망과 비난, 분통만 가득했던 얼마 전을 뒤돌아보면 더 그렇다.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하다. 자고로 축구 국가 대표팀은 국민에게 즐거움과 자부심을 줘야 하는 존재다. 상승 (常勝)할 순 없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장해줘야 한다. 대 한민국은 대표팀으로 투영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파주의 일 요일이 감사하다. 해프닝도 있었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선 수단과 팬들이 순식간에 뒤섞였다. 아수라장, 난장판이라고 표 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팬들을 탓하고 싶진 않다. 일요일 그 먼 곳까지 찾아와 몇 시간씩 기다린 손님들이다. 사인 받고 '인증 샷' 찍고 싶어하는 마음 당연하다. 앞으로 협회가 행사 준비시 이런 심리를 더 헤아리면 될 일이다. (설마 이번 일로 마케팅 행 사가 줄어들진 않겠지?) 슈틸리케호의 허니문은 달콤하다. 소 위 '달달하니' 아주 맛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는 한없이 넓은 아량과 애정, 사랑으로 대표팀을 안아주고 있다. 실패의 대 표어 '의리'가 가고 '공명정대함'이 도래한 것 같다. 현장에서 '엿 사탕'을 던지는 사람도 없어졌고 인터넷 반응도 따듯하다. 새롭 게 출발하는 대표팀에게 모두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한국 축구의 '어제'는 교훈을 말한다. 이럴수록 더 잘해 야 한다고 말이다.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등 전임자들 모두 부 임 초기에는 남부럽지 않게 행복했다. 그들 모두 구세주로 왔다 가 실패자로 떠났다. 사흘 만에 한국 축구를 '아름답게 변신시 켰다'는 슈틸리케 감독도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니 그 정도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영원한 오빠' 이상민, 그렇게 감독이 되어 간다 화려한 선수 시절, 그러나 감독은 다르다 선
수 시절 밥 먹듯 숱했던 승 리. 하지만 1승을 거두기가 이렇게 어렵다. 열정과 패기로 나 섰지만 두 번이나 쓴잔을 맛봤다. '영원한 오빠' 이상민 서울 삼성 감 독(42)의 힘겨운 사령탑 첫 승 도전 기다. 지난 주말 연이틀 패배를 안 았다. 11일 '2014-2015 KCC 프 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정 개 막전에서 72-79로 졌고, 12일 홈 개막전 SK와 서울 라이벌 대결에 서는 78-93, 대패를 안았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필 승을 다짐했다. 11일 감독 데뷔전 모의고사를 치른 데다 홈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안기겠다는 의지였다. 이 감독은 "시즌 전 SK와 두 번의 연습경기 때 엇비 슷하게 했다"며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과는 15점 차 패배. 데뷔전보다 점수 차가 더 났다. 전 반까지는 33-37, 4점 차로 선전했지만 후반 와르르 무너졌다. 올 시즌 3강으로 꼽히는 SK와 리빌딩을 준비 중인 삼성 간의 전 력 차는 분명했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면서 "페인트 존 골 밑 득점에서 10-26으로 뒤져 확률 농구에서 지고 갔다"고 패 인을 밝혔다. 이어 "리오 라이온스에 대한 트랩 수비 때 패스가 제대로 돌지 않아 외곽에만 치중했다"면서 "대비를 했는데 결 과가 나빴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날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26-35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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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12일 SK와 홈 개막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상민 삼성 감독.(자료사 진=KBL) 당초 이 감독은 오리온스전 패배에 대해 낙담하지 않았다. 12 일 경기에 앞서 "지난 두 시즌처럼 한 순간에 무너질 줄 알았는 데 그러지 않고 끝까지 끈끈하게 쫓아갔다"고 의미를 뒀다. 그 러나 SK전에서는 3, 4쿼터 붕괴된 모습이 얼핏 보였다. 그만큼 어려운 팀 재건이다. 이 감독은 "선수, 코치 때보다 감독이 더 힘들다"고 했다. 선수 때는 코트에서 뛰면서 경기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능력도 충분했다. 연세대 시절인 1993-94시즌 농구대잔치에서 사상 첫 대학팀 의 우승을 이끈 이 감독이었다. 프로에서도 현대와 후신 KCC 에서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다. 삼성으로 와서도 2 년 연속 챔프전 진출에 기여했다. 코치로서도 김동광 전 감독을 보필해 2012-2013시즌 6강 플 레이오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감독은 다르다. 팀 전체를 봐야 하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첫 승을 거둬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5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정 이다. KGC 역시 초보 사령탑 이동남 감독 대행이 2연패를 안 았다. 이상민 감독은 "거기도 연패를 끊는 게 최우선이라 절박 할 것"이라고 혈전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더라도 당당하게 하자고 했 다"면서 "지난 시즌처럼 기가 죽을까 봐 자신감을 찾아줘야 한 다"고 강조했다. 농구 최고 스타 이상민의 험난한 첫 사령탑 시 즌, 그렇게 감독이 되어 간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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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신의 새 수호신 오승환 빛났다" 한신 리그챔프전 견인 수훈갑으로 꼽아
일
본 주요 신문들이 '한국산 돌직구' 오승환의 위력 을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도쿄에서 발행되는 주요 중앙 일간지 13일자는 전날 한 신 타이거즈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 리즈(CS, 포스트시즌) 파이널 스테이지(리그 2,3위간의 퍼스트 스테이지 승자와 정규리그 1위 사이의 대결)행 을 견인한 수훈갑으로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마무 리 투수 오승환을 꼽았다. 오승환은 1-0으로 한신이 승리한 11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서 1이닝을 틀어막으 며 세이브를 올린 데 이어 0-0 무승부로 끝난 12일 2차 전에서 9회부터 11회까지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공을 세웠다. 오승환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39세이브를 올리며 일본 진출 첫해 세이브왕에 오르는 활약을 했음에도 도쿄에 서 발행되는 종합 일간지에 그가 비중 있게 소개된 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날은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이 오승환의 역투 장면을 스포츠면 톱 사진으로 싣는 등 각 신문들이 대서특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새 수호신 오승환, 강함과 부드러움을 자유자재로'라는 부(副) 제목을 붙인 기사에서 "'등번호 22'(오승환)가 팀을 여태 가보지 못한 곳(클라이막스 파 이널 스테이지)으로 견인했다"며 "올시즌 가장 긴 3이 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이 빛났다"고 소개했 다. 요미우리는 '오승환, 관록의 3이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일 통산 316세이브를 올린 관록을 마음껏 과시했다"고 칭찬하며 그에 대한 감독과 동료 선수의 신 뢰를 소개했다. 신문은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오승
환의 묵직 한 150km 대 강속구 보다 마운 드에서 보 이는 자세 를 더 신뢰한다고 소개한 뒤 "마음을 담아 벤치까지 뜨 겁게 하는 투구를 한다"는 와다 감독의 평가를 전했다. 오승환에 앞서 나오는 '필승조' 중간계투 요원이지만, 12일 경기에서는 오승환의 바통을 이어받아 마지막 12 회초를 무실점으로 책임진 후쿠하라 시노부는 "승환(오 승환)이 힘을 냈기 때문에 나도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했 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주 변 사람들이 '오승환의 취미는 훈련'이라고 생각할 정도 로 몸 관리를 잘한다고 소개한 뒤 그가 리그 1위인 요미 우리와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팀에 용기를 불어 넣 는 요인이라고 적었다. 또 아사히는 '오승환이 미지(未 知)의 3회를 영봉(零封)하다'라는 부제목을 단 기사에 서 오승환이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에 등판해 평소 의 '3배'인 3이닝을 소화한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아사히는 애초 오승환에게 부과된 임무는 "본인 타순이 돌아올 때까지"였다는 투수 코치의 말을 전했다. 센트럴 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 때문에 투수 겸 1번타자 로 투입된 오승환은 결국 11회초까지 3이닝을 던진 뒤 11회말 자기 타순때 대타 아라이 다카히로와 교체되며 부과된 '과제'를 완벽하게 끝냈다. 와다 감독은 오승환에게 3이닝은 "미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지만 오승환은 "이전 이닝은 잊은 채 던지려 한 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명량' 이정현, 6년여만에 안방 복귀 타진
'떴다 패밀리'
배
우 이정현이 안방극장에 복 귀할 전망이다. 최근 방송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가 제, 김신혜 극본, 주동민 연출)'의 출 연이 유력하다. 소속사 측은 13일 "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 떴다 패밀리'는 지난 2012년 발간된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한 휴먼 드라마. 할머니의 100억 유 산을 놓고 한 가족의 좌충우돌 유산 쟁탈전을 유쾌한 터치로 그려낸다. 할머니의 등장으로 50년 전 사건의 비밀과 진실이 밝혀지고, 진심어린 화해와 용서를 통해 잃었던 가족애 가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극 중 이정현은 변화무쌍하고 비밀 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 치는 여주인공 커피숍 아가씨 역을 맡았다. 할머니의 100억 유산보 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도록 해주는 인물이다. 이정현은 올 여름 개봉,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에서 정씨 여인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각종 작품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후문. '떴다 패밀리'의 출연이 확 정된다면 브라운관 복귀는 지난 2008년 '대왕세종' 후 6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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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서태지와 8년째 연락無… 마음으로 컴백 응원”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5년 만 에 컴백한 가수 서태지를 향 해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전 했다. 양현석은 지난 12일 태양의 단 독콘서트 후 TV리포트와 만나 YG 소속가수들과 대결구도로 펼쳐지는 서태지의 컴백에 대 해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서 태지는 나의 옛 동료이자, 오 랜 친구다. 8년동안 연락을 하 고 지내진 않는다. 그러나 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서태 지의 ‘소격동’ 선공개와 타이틀곡 발표날짜를 최대한 비키어 계획했다. 하지만 준 비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비슷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YG 컴백 라인업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준비했고, 거기에 맞춰서 움직인다. 내가 서태지와 대결을 위해서 모든 계획을 짰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사실 악 동뮤지션의 ‘낙엽과 시간’은 지난 4월부터 10월 발표곡으로 예정됐다. 그리고 에 픽하이는 사실 10월 14일 발표였는데, 뮤직비디오 작업이 늦어지면서 10월 21 일도 일주일 연기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5년 만에 컴백한 서태지에 대해 “축하한다”면서 “예전에도 그랬고, 지 금도 그렇고 서태지의 활동을 축하한다. 예전에는 나와 ‘힙합’을 통해 교감했다. 지금은 각자 ‘힙합’과 ‘록’으로 나뉘었지만, 서로의 길을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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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측 공식입장 "이준 탈퇴, 결정된 것 아냐… 논의 중" 엠
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가 이준의 탈퇴 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13일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보도자료 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이튠캠프는 "이 준 그룹탈퇴, 엠블랙 해체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은 11월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 해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이 튠캠프는 "본사 역시 엠블랙을 위한 최선의 노 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준의 엠블랙 탈퇴 소식을 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준은 소속사 제이튠캠 프와 전속계약이 끝났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준은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그룹 엠블랙은 2009년 싱글 앨범 'JUST BLAQ'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멤버 이
준은 그룹 활동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해 왔다.
다음은 제이튠캠프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제이튠캠프입니다. 금일 보도된 이준의 그룹 탈퇴 및 엠블랙 해 체 관련하여 본사의 공식입장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 입니다. 하여, 이준은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 한 엠블랙 이준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 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이준의 향후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 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 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 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 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입니다. 본사 역시 엠블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 입니다. 향후, 확정되는 부분은 제이 튠캠프의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엠블랙에게 변치 않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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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정' 이유리 "남편이 다음엔 착한 역 하래요"
이
제 '연민정'이 더 잘 어울리는 배우 이 유리를 최근 만났다. 그러나 실제의 이유리는 연민정과 전혀 다른, 겸손하고 착 한 심성을 지녔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인간 이유리에 대해 공개하겠다. 이유리는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데 뷔 했다. 이어 '러빙 유', '노란손수건', '부모님 전상서', '영재의 전성시대', '사랑과 야망', '엄 마가 뿔났다', '당돌한 여자' 등에 출연하며 꾸 준히 연기활동을 해왔다. 특히 2011년 '반짝 반짝 빛나는' 황금란 역에 이어 2014년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까지, 이 유리는 악녀계의 1인자로 발돋움 했다. 이유 리는 악녀로 MBC '뉴스데스크'에 두 번이나 나왔다고 능청을 떨기도 했다. 어디 뉴스에만 두 번 나왔나, 이유리는 말 그대로 '대세'가 됐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광고 요청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면서 얼떨 떨하고 신기해했다. "정말 이렇게 연기 생활하면서 크게 주목받 고 사랑받은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다 찾아다니면서 감 사인사 드리고 싶은 정도 예요. 다음에 어떻 게 될지 모르겠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재 밌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생각이 들어요. 악 역 이미지 굳히는 것을 떠나서 '왔다 장보리' 는 대중 분들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잖아 요. 그거 하나로 감사함이 넘치는 것 같아요."
악녀 연민정 아닌 인간 이유리 다음주 게릴라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는 이 유리는 "직접적으로 시청자 분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에요. 절 때리시는 분들도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진짜 자신을 연민 정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이유리는 "저는 다 좋은 게 좋아요. 모두가 행 복했으면 좋겠고 즐거웠으면 좋겠고, 누구하 고 싸우고 안 풀면 마음이 무거워서 일을 못 하겠더라고요"라면서 연민정과 다른 성격을 지녔다고 밝혔다. 오연서를 비롯한 '왔다 장 보리'에 출연한 배우들은 이유리의 실제 성격 에 대해 "엉뚱하다"고 말한다. 이에 이유리는 "왜 그럴까요?"라면서 애교스럽게 반문했다. "여배우라면 이렇게 해야한다, 좀 그런 것들 을 안 해서 그런가 봐요. 나이에 걸맞게 안 해 서…전 대사하고 나서 '느낌 어땠니'하고 편 하게 물어봐요. 이게 더 행복한 것 같더라고 요. 잘난체하고 그러면 더 괴롭기만 하죠. 성 혁 씨가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초창기 인터뷰 할 때 '이유리 선배님이'라고 해서 큰 쇼크를 먹었어요. 오연서 씨, 한승연 씨도 애 기 때부터 했고요." 이유리는 이번 연민정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 들었던 부분을 묻자 "체력"이라고 답했다. 아 무래도 몸싸움을 일삼고, 소리를 질러대야 하 니 몸이 성할 수 없었다. 이유리는 남편이 이 부분을 가장 걱정한다고 말했다. "남편이 다음에는 착한 거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몸싸움 연기도 많이 하니까 다 칠까봐 걱정을 하고 그래요. 사실 집에서 민 소매 옷을 못 입었어요. 남자들이 잡으면 살 짝 잡은 것인데도 피멍이 들고 그래서요…"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를 통해 친구도 얻었 다. 카메오로 출연한 레인보우의 멤버 오승 아가 그 주인공이다. 이유리는 "촬영 때 연 락처를 주고 받고 친해졌는데, 되게 순수하 고 순진한 친구에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반 짝반짝 빛나는'으로 친분을 쌓은 이설구, 홍 지영을 언급하며 "다들 잘 됐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 14년 동안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이유 리. 그랬기 때문에 '연민정'을 만나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정작 이 유리는 '인기란 있다가도 없는 것'이라면서 들뜨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가진 행복을 나눠가지려는 모습이었다. 최근 만난 본 여 배우 중 가장 마음이 따뜻한, 진정한 '의리의 아이콘'이었다. "저는 인기는 없어도, 무명의 설움은 없었어 요. 작은 역이든 큰역이든 일할 수 있는 기회 가 주어졌었어요. 그런데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캐스팅도 힘들고, 대사도 거의 없어요. 시놉시스에 배역이 있는 역을 맡는다는 것 자 체가 얼마나 큰 일이고 감사한지 몰라요. 앞 으로도 앞을 보기 보다는 주변을 보면서 그렇 게 연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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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크리스말로윈' 강렬 티저 공개…
"긴장해 다들"
가
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 어트 나이트(Quiet Night)' 타이 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13일 '크리스말로윈'의 예고 영상을 CJ E&M 과 서태지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 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밴드 사운드, 전자음과 함 께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긴장해 다들" 이라는 가사가 중독성 있게 담겼다. 검은색 고스룩을 입은 서태지가 걸어 나 오면서 시작되는 이 티저 영상은 강렬 한 흥겨움을 제공하고 음악적인 호기심 을 자극한다. 선공개곡과는 180도 분위 기가 다른 느낌으로 밴드형 뮤지션의 면 모를 유감 없이 발휘 하고 있다. 장르 역 시 기존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난 완전히 새로운 장르로 해석된다. 또, 할로윈데 이를 상징하는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과 해골 모양 장식물들이 곳 곳에 쌓여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 다. 부엉이의 매서운 눈빛, 귀 한 쪽이 떨 어진 곰인형 등의 소품들도 빠른 속도로 스쳐지나갔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비트 와 함께 조화를 이룬 서태지 밴드의 열정 적인 연주 역시 인상적으로 담겼다. 특히 '크리스말로윈'은 서태지가 지난 9 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3'에서 언급해 뜨거운 관심을 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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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큰 기대감을 사고 있다. 바로 서태 지의 아이가 '크리스말로윈'에 유독 뜨거 운 반응을 보여 '삑뽁이'라는 태명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당시 서태지는 방송에서 "아기가 배 속에
있을 때 신곡을 들려줬다. 노래에 '삑뽁삑 뽁'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노래만 들으 면 발차기를 했다. 다른 곡에서는 조용하 더라. 그래서 (태명을) 삑뽁이라고 했다"
고 설명한 바 있다. 무엇보다 서태지는 티저 영상을 통해 아 직 국내 대중음악팬들에게 친숙하지 않 은 전자음이 담긴 타이틀곡으로 해 가요 계를 정조준한다는 사실을 예고했다. 얼 터너티브록, 메탈, 갱스터랩 등 대중적이 지 않았던 분야의 음악으로 새로운 트렌 드를 만들었던 서태지가 어떤 음악적 모 험을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담 고 있는 음악일지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10일 '소격동' 음원 공개 일에 맞춰 오픈한 소셜 음악서비스 카카 오뮤직 내 스타뮤직룸을 오픈하고, "이번 9집 앨범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수 있는 음악 동화 같은 느낌의 음반"이라고 설명 한 바 있다. '소격동'을 통해 애잔하면서 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렸던 서태 지는 '크리스말로윈'을 통해 오싹하지만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앨범에는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 다. 서태지가 가수 아이유와 함께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이자 '콰이어트 나 이트' 선공개곡인 '소격동', 타이틀곡 '크 리스말로윈'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나인티 스 아이콘(90's Icon)', '잃어버린', '비록( 悲錄)', '성탄절의 기적'이 실린다.
추자현 출연 中 예능 런닝맨 제치고 시청률 1위 기록
배
우 추자현이 출연한 중국 예능 프로그 램 '명성도아가'가 시청률 1위에 올랐
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중국 장쑤위성TV '명성 도아가'는 CMS50 시청률 1.660%를 기록하 며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첫 방송된 '런닝맨'의 중국 판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는 온라인상에 서는 화제가 됐지만 시청률은 0.59%에 그쳐 2 위에 머물렀다. '명성도아가'는 장바이즈(장백지)와 추자현, 황 성이, 리진밍 등 4명의 여배우가 윈난성 농가 로 시집을 가는 설정의 시골 리얼리티 프로그 램으로, 추자현은 현지 소수민족 대가족의 며 느리로 들어가 농촌 생활을 리얼하게 경험했 다. 특히 추자현은 이날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 복을 입고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시골에 등장한 한국인 며느리는 중국 시청자 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추자현은 유창한 중국 어 인터뷰로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로써 추자현은 드라마 시청률 퀸과 함께 예 능 시청률가지 점령하며 중국에서 독보적인 ' 한류 퀸'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추자현, 장바 이즈 등이 출연하는 '명성도아가'는 매주 금요 일 오후 장쑤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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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장쯔이-마사미 '태평륜' 속 韓中日 미모 격돌
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나의 대박 행운은 어디에?? 바쁜 아침 시간 출근길 혹은 등교길을 서두르는데 엄마가 뭔 가를 준비해 놓고 먹고 가라고 하시네요. 그게 뭔지 골라보 세요. A. 한입에 쏙 들어가는 김밥. B. 갓 구워낸 빵과 우유. C. 샐러드나 생과일주스. D. 우유를 부어 먹는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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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태평륜'(우위썬 감독)에 출연하는 한국, 중국, 일본 미녀 배우들의 캐릭 터컷이 공개됐다. 영화 '태평륜' 측은 13일 오전 공식 웨이보 를 통해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럴 잘 살린 스 틸컷을 정식으로 공개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 로잡았다. 특히 영화에 출연하는 세 명의 여배우가 스 틸컷으로 미모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송 혜교와 장쯔이, 그리고 나가사와 마사미가 초근접 스틸 사진으로 등장해 남성들의 마 음을 흔들었다. 먼저 송혜교는 극중 부잣집 딸로 등장하는 만큼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여객선 침몰로 인해 모진 풍파를 겪는 인물을 연기한 장쯔이는 아련한 눈빛을 담
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극중 진청우(금 성무)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일본 미녀 배 우 나가사와 마사미는 첫사랑 이미지와 꼭 맞는 청순하면서도 맑은 느낌으로 스틸컷에 등장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스틸컷에서 각기 다른 매력 을 선보인 세 여배우가 실제 영화에서 어떤 분위기로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1940년대 국공내전 시기 발생한 태평 륜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태 평륜’에는 송혜교, 장쯔이, 진청우, 황샤오밍 (황효명), 퉁다웨이(동대위)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한 우위썬(오우삼) 감독의 암 투병 후 복 귀작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12월 2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김밥 당신은 남보다 뒤쳐지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하 는 타입, 노력파에 영특해서 공부도 잘하는 편이고, 또 친구들의 다툼을 잘 화해시켜주기도해요. 하.지.만. 보지 않은 건 믿지 않아 까다로워요. 마음을 여는 연습이 필요해요. 행운을 주는 것~♥ 검은색 구두, 수요일, 컴퓨터, 아 이스크림,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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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워낸 빵과 우유 당신은 촌스러운 것과 지루한 것은 절대 못 참는 성격!!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고 코믹한 이야기를 잘해 인기를 몰고 다녀요^^ 하.지.만 항상 칭찬을 해주어야 되고 때로는 잘난 척을 심하게 해서 친구들이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있어요. 늘 겸손해지도록 노력 하세요. 행운을 주는 것~♥ 노란색, 책, 일요일, 진주목걸이, 넥타이,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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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드나 생과일주스 당신은 처음 사귈 때는 힘들지만 일단 친해진다면 자신의 모든걸 주 샐 는 타입. 정이 많아 이끌려 다니기 때문에 상처를 받는 일이 있지만 주의에 사람들이 많아 외롭지 않아요^^ 누가 봐도 착한 당신!! 이젠 당당하게 자신을 보여주세요. 행운을 주는 것 ~♥ 아이보리, 목요일, 여행, 전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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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를 부어 먹는 시리얼 당신은 복잡한 건 딱 질색인 타입. 언제나 너그럽고 씩씩하게 지 우 내요.또한 발표력도 뛰어나서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구요.뭐든지 끈기를 갖고 노 력해보세요.실력을 인정받는 날이 생각보다 쉽게 올거예요^^행운을 주는 것~♥ 스포츠 시 계, 월요일, 수첩, 화분, 땅콩,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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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호주 등 상대 테러공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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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IS 공습 작전에 참여하고 있 는 국가들에 테러공격을 가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촉구했 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호주 언론은 IS가 온라인 영문판 잡지 '다비 크'를 통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등 5개국을 테러 대상 국가로 지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S는 "현재 시점에서는 IS를 상대로 한 연합군에 참여하는 국가에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S는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국민은 어디에서 발견 되든지 목표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모든 무슬림은 집 밖으로 나가 십자군을 찾아내 죽여야 한 다"며 "'알라에 의지해 십자군을 찔러라'가 모든 IS 후원자의 전투 구호가 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IS가 해당 국가들을 십자군으로 지칭한 것은 현 상황을 종교 간 대 립구도로 몰고 가 무슬림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호주 언 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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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가담한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강간과 학대 당하며 성노예로 전락 이
슬람 수니파 원리주의자이자 무장과격단체 IS(이슬람 국가)로 인한 비극이 이어지고 있 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 와 사미나 셀리모비치(15)의 사연을 전했다. 친구 사이인 두 소녀는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오스트리아에 정착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실수로 IS에 가담한 뒤 비극적인 현실이 맞게 됐다. 둘은 4 월 “우리를 찾지 마세요”라는 부모님 전상서를 남기 고 시리아로 향했다. 또 ”우리는 알라를 섬기며 그 를 위해 죽을 거예요”라는 말도 남 겼다. 페이스북 계정에는 니캅(이슬람교 도 여성들이 외출을 할 때 착용하는 얼굴용 가리개)을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 사진이 유포된 후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건넸다고 텔 레그래프는 보도했다. 하지만 “우리 사진이 세계로 퍼져 유명해졌고 이 원치 않는 새로운 삶에서 벗어날 기 회는 없을 것 같다”는 체념의 글도 함께 남겼다. 둘은 이미 지난달 시 리아를 탈출하려다 붙잡힌 바 있으 며 이후 살해의 위협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현재 IS 본거지인 시 리아 북부 라카에 머물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으며 또 “체첸 출신 IS 대 원과 결혼해 임신한 상태”라고 텔레
그래프는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페이스북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라며 “두 소녀가 여성의 자유를 극도로 제한하 는 IS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법으로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귀가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테러 관 련 전문가들은 “두 소녀가 시리아를 ‘유토피아’로 묘 사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IS에 합류했지만 강간과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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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전 세계 불명예 타이틀 거머쥔 10개국, 한국도 있네… 세
상에는 즐겁고 명예로운 일이 많습니다. 예 를 들면 브라질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다 섯 번이나 들어올렸다든지, 덴마크가 세상에서 가 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든지 말이죠. 반면 불명예 기록도 많습니다. 술, 담배, 매춘, 동물학대 등등 말 이죠. 외국의 인터넷 매체 ‘리스트버스’가 최근 전 세계 10대 불명예국을 선정했는데요. 안타깝게도 한국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 무엇일까요?
오스트리아 : 흡연율 흡연은 각종 암을 유발하는 인류 건 강의 적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하지 만 오트스리아 사람들은 이를 개의 치 않는 것 같네요. 무려 인구의 36.3% 정도가 담 배를 피운다는 군요. 더 놀라운 사실은 20~50대 비 교적 젊은층의 60% 정도가 담배를 피운다고 합니 다. 2010년 조사에서도 15~20세 흡연율이 41% 에 달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숨어 피우는 사람이 대 략 8%에 이른다니 거의 절반이 담배를 피우는 듯 합니다.
벨라루스 : 주량 올해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1인당 연간 음주량은 순수 알 코올로 환산할 경우 17.5ℓ에 달합니다. 세 계 평균인 6.2ℓ보다 3배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벨라루스 남성들만 따져보면 그 양이 무려 27.5ℓ나 된다네요. 술고래의 나라인 러시아나 리투아니아를 훌쩍 제쳤다는 군요.
한국 : 성형률 성형수술은 비싸고 고통스러우며 위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아름다워야 한다는 사회 적 압박이 우리 여성들을 성형수술대 위로 올리고 있습니다. 매체는 이 같은 끔찍한 일이 한국 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여성 5명 중 1명이 성형수술(시술)을 받고 있 다고 하네요. 이 수치는 미국 여성보다 4배 높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성형수술 강국으로 부상 했고 지금까지 약 750만명의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고 합니다.
온두라스 : 산림 파괴율 삼림파괴는 지구촌 전체의 문제입니다만 온두라스에서 가장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는 군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삼림 자원 평가 등의 자료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의 소국 인 온두라스에서 삼림파괴가 극심하다고 합니다. 이 는 국민의 70%가 극도의 가난에 시달리는 점과 연 관돼 있습니다. 연로라곤 장작밖에 없기 때문이죠. 또 빈번한 마약밀매도 삼림 파괴에 한 몫을 하고 있 다는 군요. 나무를 잘라 농지로 만들어야 마약조직 이 돈 세탁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답니다.
독일 : 매춘부 수 독일에는 대략 30여만명이 성산업에 종사 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2년 매춘이 합법 화됐기 때문인데 독일은 이로 인해 ‘성 슈 퍼마켓’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성산업은 대략 200억 달러규모로 베를린 한 곳에만 500곳의 매춘지가 있 습니다. 많은 수의 성산업 종사자가 독일이 아닌 곳 에서 유입됐는데, 이 중에는 강제 성매매에 시달리 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파푸아뉴기니 : 식인 식인풍습은 19세기 이후 인류사에서 급 속도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 아령 파푸아뉴기니에서 문명에 동떨어 져 사는 코로와이족에게는 식인 풍습이 남아 있다 는 군요.
일본 : 동물 학대 동물 학대를 수치로 계량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은 대규모로 고래와 돌고래 잡이를 강 행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난을 사고 있습 니다. 특히 끔찍한 고래잡이 장면이 대대적으로 보 도되면서 일본은 세계적으로 동물 학대국이라는 낙 인이 찍혔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개나 고양이를 도살 처분할 때 최장 30분 이상 걸리는 가스 질식사를 채 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말리아 : 어린이 병사 전쟁터에서 총을 들고 있는 소년 소녀를 마 주친다면, 과연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까 요? 소말리아의 이슬람 과격파는 이런 점을 악용해 열 살 어린이를 전투요원으로 모집하기도 했 습니다. 악명 높은 조직 알샤바브는 어린이 병사들 을 이용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가까스로 살아 돌 아온 어린 병사는 100명의 친구 중 98명이 개전 즉 시 숨졌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어른 병 사들은 도망쳤다는 군요.
방글라데시 : 인신 매매율 인신매매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끔찍한 범죄입니다. 그런데 한 해에 적어도 60만~80 만명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매매된다고 합 니다. 인신 매매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성적 착취를 당하거나 강제 노동에 시달립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는 매년 5만명의 여성과 어린이가 해외로 매매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 남성의 경우 수만명 이 인도나 중동으로 팔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 다고 합니다.
차드 : 짧은 수명 아프리카의 사막 국가 차드의 평균수명은 49세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수명의 가장 큰 원인은 영양 부족입니다. 또 가뭄과 같은 자 연 재앙에 내전, 에이즈 등이 차드 국민들을 죽음의 고통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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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하반신 마비 신부의 ‘우뚝 선 감동의 결혼식’
이
보다 더 감동적인 결혼식이 있을까. 어려운 시기에 자신 을 지켜주고 함께 해온 남자친구와 의 결혼식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결코 보여 줄 수 없다는 예비 신부의 소망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200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이 전부 마비된 여성이 자신의 결혼 식에서 혼자 힘으로 설 수 있다는 것 을 보여주기 위해 1년 6개월을 노력 한 끝에 마침내 혼자 일어서 걸어가 는 모습으로 결혼식을 진행해 친지 는 물론 이를 지켜본 축하객들을 감 동의 눈물바다를 이루게 했다고 현 지 언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지나 지폴로니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체육 강사로 일하며 활발한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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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한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2008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하반신이 모두 마비되고 말았다. 6 년을 넘게 휠체어에 의존하며 생활 하던 그녀는 자신의 사랑하는 남자 친구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반드시 휠체어가 아니라 일어선 모습을 보 여 주겠다고 결심했다. 지나는 교통사고에도 늘 자신을 지 켜준 신랑에게 “그는 너무도 훌륭한 사람”이라며 “결혼식에서 내가 휠체 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 고 함께 바로 선 얼굴을 보여주고 싶 다”고 다짐했다. 이런 딸의 마음을 이해한 지나의 아 버지도 그녀를 도와 1년 6개월을 함 께 딸이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걸을 수 있게끔 함께 노력한 것으로 드러 나 감동을 더 하고 있다.
드디어 결혼식 날 지나는 휠체어에 서 부축을 받고 일어나 스스로 보조 지팡이를 이용해 앞으로 걸어나갔으 며 아버지의 팔을 잡고 신랑 앞에 인 도되어 서로 마주 선 모습으로 결혼 식을 진행해 이를 지켜보던 하객들 의 눈물을 훔치게 했다. 지나는 이날 자신의 결혼식에 관해 “내가 일어서서 아버지의 팔을 잡고 나아가 신랑과 마주해 결혼식을 올 렸다는 그 감정을 무어라 표현할 수 없다”며 “무언가를 할 수 없다고 생 각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할 수 있다 고 생각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당 시 감정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들 커플의 감동적인 결혼식은 지 난달 9월 13일 거행되었으나, 뒤 늦게 이러한 사실이 소셜네트워크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현지 언 론이 보도하는 등 감동의 물결을 이 루며 숱한 화제를 몰아 오고 있다. 현재 지나는 쇄도하는 강연 요청에 자신의 불굴의 의지를 담은 인생 경 험을 주로 학생들에게 전해주며 바 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 들은 전했다.
베트남서 220㎏짜리 괴물 영지버섯 발견 베
트남 중부 고원지 대에서 무게 220 ㎏, 길이 1.7m나 되는 초대형 영지버섯이 발견 돼 화제다. 8일 뚜오이쩨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중부 닥락 성의 한 농 부가 최근 산악지대에서 신비의 불로초로 알려진 거대 영지버 섯을 발견, 인근 마을의 한 주민에 2억 동(1천만 원)에 팔았다. '괴물 영지버섯'을 구매한 다오 득 다오 씨는 남자 8명을 동원, 이를 캐내고 나서 차량으로 집까지 운반하는데 진땀을 흘렸 다. 난생처음으로 초대형 영지버섯을 본 이웃 주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괴물 영지버섯은 전면부가 혀를 내민 두 꺼비 형상을 갖추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초대형 영지버섯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언마트 엇에 있는 다오 씨의 집에는 하루 평균 수백 명의 구경꾼들이 몰려드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그가 영지버섯의 사진을 페 이스북에 게재하자 하노이의 한 부호가 7억 동(3천500만 원) 을 제시하며 판매를 제안한 데 이어 한 중국인은 10억 동(5천 만 원)에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영지버섯의 나이와 품질을 제대로 평가받아 당 국의 공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판매를 거절했다. 불로초로도 불리는 영지버섯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 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 와 심장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 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와 만 성피로증후군(CFS), 고산병, 위궤양, 해독,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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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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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반복되는 폭식과 폭음 침묵의 장기가 멍든다 오는 20일은 대한 간 학회에서 지정한 '간의 날'이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심각성을 알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취지에서 이 날이 지정됐다.
한
국은 특히 '간염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간 질환에 따른 고통이 큰 국가다. 간염 등 각종 간 질환이 서서히 진행해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어느 나라보다 많다. 올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49.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중 간암 사망은 22.6명으로, 폐암(34.0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특히 경제 활동이 왕성한 40대와 50대에서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 같은 이유로 간암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부담은 2조5000억원으로 암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손실금도 1조7000억원으로 최대다. 각종 간 질환을 제대로 관리해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 간, 인체의 화학공장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3000억 개의 간세포로 이뤄졌으 며 간 무게만도 성인 기준으로 1.2~1.5kg에 달한다. 오른쪽 횡격막 아래에 위치한 간은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맡는다. 간은 간 동맥과 간 문맥 양쪽에서 혈액을 공급 받는다. 간은 혈관을 통해 들어온 영양분을 가공해 인체에 필요한 물질로 바꾸고 해로운 성분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이유로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부른다. 단백질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만들어 저 장하고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에 관여하는 것이다. 간은 소화 작용을 돕는 담즙 산을 만들고, 간 내 면역세포가 몸에 들어오는 세균과 이물 질을 제거한다. 이 때문에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긴 간경변증 환자는 몸에서 필요한 알부민이나 혈액응고 물질이 제대로 합성되지 않아 잇몸이나 코에서 쉽게 출혈이 생기고 멍이 드는 현상이 나 타난다. 약물과 술, 독성물질에 대한 위험도 높아진다. 호르몬 분해 및 대사 작용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인슐린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저혈당 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생리 이상을, 남성은 고환 위축이나 여성형 유방을 호소하 기도 한다. 하지만 간은 손상을 대비해 스스로 예비 기능을 비축하기 때문에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 어져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 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더욱이 간은 손상 후 회복이 쉽지 않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간이 건강하다고 착각하고 과음을 일삼는다. 간질환이 있을 경우 피로와 전신쇠약,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간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질환 원인, 바이러스성감염에서 술·비만 등 습관성 감염으로 간 질환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등으 로 나뉜다. 국내에서 바이러스성 감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B형과 C형 간염이다. 이들 간염은 어 머니와 신생아 사이 수직감염이나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환자의 면도기, 칫솔 등을 함께 사용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예방백신이 개발된 B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환자가 더 늘어 나는 추세다. 특히 C형 간염은 한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하고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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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는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알코올성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간질환이 늘어나는 추세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이 쌓여 간세포가 손 상된다. 술을 자주 마 시면 손상된 간세포 가 재생되지 못하고 체내 영양 부족 상 태까지 초래해 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술을 계속 마시는 사 람의 20~30% 정도 는 알코올성 간염을 일 으키고 이중 10% 정도 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다. 매일 80g 이상(소주 1병 정도)의 알코올을 10~15년 이 상 마실 경우 간이 딱딱하게 굳 고 기능이 떨어지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성이나 영양상태가 나쁜 사 람, 바이러스 간염환자는 술을 조금 마셔도 심한 간 손상이 올 수 있기 때 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간경변증까지 발전한 환자라 해도 술 을 끊으면 간질환 합병증이나 사망률 이 떨어진다. 따라서 간질환자의 경우 술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 있 는 경우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부른다.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 로 알려진다. 실제 일반인은 10~24% 정도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호 소하지만 비만인 사람은 58~74%가 비알콜성 지방간을 호소한다. 국내의 경우 이 같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인구 증가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술을 그 자체로 간암을 일으키는 만큼 음주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추후 복부비만으로 인한 간 경화, 간암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간질환에 대한 사 회적 인식을 높여 폭식이나 폭음을 하는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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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생리 없애려고 ‘피임약 복용하면 위험’ 생
리는 건강한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매달 돌아온다. 생리의 시작은 소녀에서 여성으로 변 화를 의미하고 또 아이를 가질수 있다는 증거가 된다.
폭스뉴스는 최근 점점 이같은 통과의례를 피하려 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 르면 "생리기간을 건너 뛰기 위해 피임약을 먹기 시 작했다. 무기한으로 이렇게 계속 생리를 건너뛰어 도 안전한건지 궁금하다"는 독자의 제보를 받았다. 여성들은 피임을 위해 21개의 알약을 복용한다. 총 28개인 피임약 중 마지막주에 복용 해야 하는 7개 는 플라시보 약이다. 생리기간을 없애기 위해 여성 들은 이 플라시보 약을 먹지않고 곧바로 다른 피 임약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생리를 피하 고 있다. 매달 지긋지긋하게 겪어야 하는 생리를 건너 뛸 수 있는 것이 편해 보이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이 방식
피임약을 생리를 없애기 위해 사용한다? 은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한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가슴이다. 피임약을 복용 하게 되면 한달에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호르몬이 우리 몸에 영향을 주는데, 이때 특히 가슴 이 자극을 받게 된다. 그런데 유일하게 호르몬의 공 격을 받지 않는 마지막 주마저 없애면 심각한 자극 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바디로직MD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최고의료책임 자 제니퍼 란다 박사는 "안전하다는 어떤 증거도 없 기 때문에 정말 가슴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면 서 "1년이상 이 방식으로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의 위험이 조사된 바 없고 생리를 건너뛰는 것에 대해 서도 미국 식약청(FDA)로부터 승인 받지 않았다"
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생리 양이 너무 많고 그 기간동안 밖에 나갈 수 없을정도 로 힘들고 두통까 지 동반된다면 그때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이 될 수는 있겠지만 여성의 생리기간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당신이 피임이 필요하다면 의 사와 먼저 상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카페인,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카
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차, 콜 라, 초코릿 등에 함유되어 있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다. 이미 카페인은 온 국민의 기호품이 된지 오래다. '커피를 마시면 살이 빠진다', '녹차를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등 카 페인에 대한 속설이 많다. 이런 속설은 진실일까? 카페 인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카페인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페인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티 종류의 음료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인이 체내 신진대사량을 조금 높여 준 다는 연구 결과가 있긴 하지만, 카페인은 영구적인 체중감량에 크게 영향을 주 지 않는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용 일반의약품에는 다량의 흥분제가 포함되어 있다. 카페 인 역시 심장 두근 거림 등 신경흥분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약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체중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몇 잔 마신다고 해서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음료를 마실 때에 는 카페인과 함께 크림이나 설탕의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카페모카나 카라 멜 마끼아또처럼 크림과 설탕이 풍부한 카페인 음료를 즐긴다면 체지방은 걷잡을 수 없 이 늘어날 것이다.
디카페인은 인체에 무해하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말한다.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 들어가는 카페인의 양은 일반 커피 한 잔에 포함된 카페인 양보다는 적지만, 카페인이 아예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만약 5~10잔의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면 이는 1~2잔의 일반 커피를 마신 것과 같은 효
과를 볼 수 있다. 카페인의 복용을 절대적으로 금할 필요는 없다. 물론 카페인을 치사량인 약 100잔(1잔당 카페인 10g기준 )을 한꺼번에 마시면 문제가 생길 수는 있지만, 적당히 양을 조절해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적당한 카페인의 복용은 알츠하이머 질 환을 예방해주고 운동능력을 일부 향상시켜준다.
녹차에는 커피만큼 카페인이 있다? 녹차를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생각해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녹차 티백 1개 기준 카페인이 15mg 정도 들어 있어 카페인 약 70g이 들어있는 커피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분량이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높은 온도에서 쉽게 용출된다. 보통 커피는 높은 은도에서 제조하지 만 녹차는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기 때문에 찻잎의 카페인 성분이 60~70% 정도만 우러나오게 된다. 따라서 녹차로 인해 섭취되는 카페인의 양은 커피에 비해 매우 적다. 또한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긴'이라는 성분이 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주며, '데아닌' 성분은 뇌에서 작용하는 것 또한 억제시킨다. 이 때문에 녹차에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하더라도 녹차를 마실 때 오히 려 혈압이 떨어지고 마음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적 정량의 카페인은 신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커피보다는 녹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회복과 집중력 강화, 열량 소모 능력 향상 등 카페인 을 적당히 복용하면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우리 몸의 칼슘이 빠 져나가고 칼슘부족으로 인해 식욕조절 장애 가 생길 수 있으니 카페인이 우리 몸에 독이 되지 않도록 적정량만 섭취하 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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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그게 뭐죠?” 교통사고보다 사망률 높은 혈전 바
이엘헬스케어는 13일 ‘세계 혈전의 날’을 맞아 한국 을 포함한 20개 국가에서 혈전 질환에 대한 인식 정 도를 조사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 응답자들의 혈전 질환 인지도는 다 른 국가 응답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질환의 심각성이나 구체적인 위험신호, 증상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혈전 질환인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72% 가 정맥혈전색전증의 한 종류인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 증 중 적어도 하나의 질환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들 중 41%는 두 질환을 모두 알고 있다고 답해 20개국 전 체 응답자가 같은 질문에 답한 결과 35%에 비해 상대적으 로 높았다. 하지만 혈전 질환 인지 수준에 비해 질환의 심 각성은 잘 모르고 있었다. 교통사고, 에이즈, 혈전질환, 유 방암, 전립선암 중 생명에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 가 교통사고를, 19%가 에이즈를 생명에 가장 위협적인 요 소라고 답했다. 혈전이 가장 위험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혈전 관련 질환은 세계적으로 37초마다 1명 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유럽에서 연간 정맥혈전색전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는 교통사고, 에이즈, 유방암,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자수를 모두 합친 것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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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혈전색전증은 혈관 내부에 혈전이 생겨 혈관을 따라 이동하다가 정맥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 부위 등 심부정맥에서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이고 폐에 혈 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기는 것이 폐색전증이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장시간의 비행 기 탑승 시, 수술 후 발생하기 쉽다. 주요 증상은 다리통증 과 부종 등이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을 방치하면 폐색전증 으로 발전한다. 폐색전증은 호흡곤란, 흉부통증, 빠른 심박 동이 있고 일부 환자들은 각혈을 하기도 한다. 국내 통계청 2012년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5년간 정 맥염, 혈전정맥염, 정맥색전증 및 혈전증의 진료인원은 약 34%의 증가율을 보였다. 폐색전증의 진료인원은 85% 이 상 급증하기도 했다. 바이엘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세계 혈전의 날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혈전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과 의료계의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 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엘헬스케어는 혈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노력을 통해 환자들 이 개선된 환경에서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 받을 수 있을 것 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이엘헬스케어는 이번 설문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혈전 질 환의 대중 인식도를 높이고 질환 예방을 위한 ‘Make Time 2 Move’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혈전 질환에 대한 인식 조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멕시코, 중국, 일본 등 20개 국가 에서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 다. 한국에서는 1000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대장암 원인은 장호르몬 결핍
미
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 의과대학의 스캇 월드먼 박사는 대장 상피세포의 일종인 배상세포(goblet cell)에서 분비되는 구아닐린 호르몬 부족이 대장암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 스 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대장암 환자 281명의 암 조직과 주변의 정상조직 샘플을 채취해 비교분석한 결 과 대장암 조직의 85%가 정상조직에 비해 구아닐린이 100~1,000배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드먼 박사 는 밝혔다. 구아닐린은 이 호르몬을 분비한 세포에만 작용하며 대장 내막세포를 보충하는 GUCY2C라는 수용체를 활성시킨 다. 대장은 약 3일 마다 내막세포의 보충이 이루어지는 데 이 수용체의 신호가 없어 세포분열이 유지되지 못하 면 세포분열이 불규칙해지면서 종양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월드먼 박사는 밝혔다. 구아닐린이 부족하면 대장의 내막세포는 구아닐린의 신 호를 포착하기 위해 더 많은 GUCY2C 수용체를 만들게 되고 그래도 구아닐린 신호가 없으면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대장암 세포 대부분이 이 호르몬을 만들지 못한다는 사 실은 구아닐린 부족이 종양의 생성을 촉진한다는 증거 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사실이 확인된다면 구아닐린을 보충해 주는 호르몬대체요법으로 대장암을 막을 수 있 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유방암, 전립선암은 특정 호 르몬 과다로 발생하지만 특정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 는 암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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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유아 열감기, 억지로 약 먹여선 안돼 약 거부감 심하면 설탕물·분유 와 함께, 아토피 등 색소 민감하 면 무색소 제형
열
이 펄펄 끓는 아이가 약 먹기를 거부 하면 엄마들의 마음은 더 급해진다. 강제로 약을 먹이면 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 해져 다음부터는 약 먹이 기가 더 힘들어질 뿐 아니 라 억지로 먹여 사레가 들 리면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도 있다. 다음의 방법을 실천하면 비교적 쉽게 약 을 먹일 수 있다. 엄마부터 ‘약이 아니라 맛 있는 것을 준다’고 생각하 자. 아이가 약을 싫어하는 것은 쓴맛 때문만은 아니 다. 엄마의 굳은 표정 때 문에 겁이 나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약을 줄 때에는 엄마부터 밝 은 표정으로 잘 달래어 먹이는 것이 좋다. 억지로 먹이기보다 분유에 타서 먹이거나 설탕물과 함께 주자. 약은 맹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 특별한 약이 아니라면 설탕물이나 꿀을 타서 주는 것도 괜찮다. 단, 꿀은 반드시 돌이 지나서 먹여야 하며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분유 의 양을 적게 한 후 약을 타서 남김없이 모 두 먹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약을 조금씩 나누어 먹여보자. 약을 먹으면
자주 토하는 아이나 한꺼번에 먹기 힘들어 하는 아이의 경우 10분에 걸쳐 나눠 먹여본 다. 약은 성분에 따라 식전 식후에 복용할 수 있는데 유아 열감기로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날 때는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는 해 열제가 아기 열 내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공복에도 복용 가능한 아세트아미노펜 단 일 성분 해열제 어린이용 타이레놀은 생후 100일 부터 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는 연령, 몸무게별 용량 에 맞춰 식사 전 조금씩 나누어 먹이면 된다. 위장 기관의 기능이 미숙한 아 이는 약을 다시 토할 수 있으니 약을 다 토한 경 우라면 당황하지 말고 10 분 이내에 다시 먹이는 것 이 좋다. 아이가 선호하는 형태의 약으로 먹이자. 아이마다 좋아하는 제형 이 다를 수 있다. 가루약은 잘 먹지 못하지 만 물약이나 알약은 잘 먹는다면 의사와 상 의해서 대처하는 것이 좋다. 거부반응 없이 잘 씹어 먹는 아이에게는 어린이용 타이레 놀 정 80mg(츄어블정)을, 아토피, 알레르 기 등이 있어 색소에 민감한 아이에게는 어 린이용 타이레놀 현탁액(무색소)을 복용시 킬 수 있다. 아이가 특정한 시럽 향을 싫어 하는 경우 물을 많이 타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날씨 따뜻해질수록 여자아이 더 많이 태어나 지
구온난화가 태아성별 형성에 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최 근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남자보다 여 자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은 일본 효고현 M&K 의학 연구 소·시미즈 여성 병원 연구진이 “기 온이 올라갈수록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더 많이 태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 구진은 1968년부터 2012년 사이 일본 기 상청(Japan Meteorological Agency)에서 수집된 한 달 주기 기온 변화 데이터를 분 석한 결과,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여름부 터 가을 사이에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 가 태어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 역대 기온 중 가장 더웠던 2010 년 여름, 그리고 가장 추웠던 2011년 겨울 에는 신생아의 성비 뿐 아니라 태아 사망 률에도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연구진 은 이것이 태아일수록 외부 날씨 환경변화 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알려주는 결 과라고 설명한다. 최근 통계조사 결과에 따 르면, 날씨가 무더운 열대우림 지역에는 남 자보다 여자가 더 많은 인구 구성비를 구성
하고 있다. 남자 태아일수록 여자 태아보다 뜨거운 열 기에 대해 민감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 는 과거 연구사례는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가설을 뒷받침해준다. 이는 동물 생태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날씨 가 흐리고 축축할수록 수컷 침팬지가 많이 태어나며 붉은 바다거북은 따뜻한 열대바 다일수록 암컷새끼를 많이 낳는다. 파충류 들도 이와 엇비슷한 환경이다. 하지만 정말 기온변화가 태아성별을 결정 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많다. 스미소니언 리포트에 따르면, 유럽 핀란드 북부는 온난한 기후일 때 남자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많이 태어났다. 기온이 남녀성비 를 결정한다는 이론은 분명 주목할 만하나 아직 더 많은 추가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인격적인 관계는 대화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
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되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고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인 격적으로 일하십니다. 인격은 하나님 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일의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격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격은 하나님의 중요한 성품 중에 하나입니 다. 이 말은 곧 인격이 성경을 바라보 고 해석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것 입니다. 인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 으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을 이해하 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인격적인 존재 로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굉장한 일 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에게 주는 특권 과 같은 것입니다. 인격적인 존재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 님, 사탄을 포함한 모든 천사 그리고 사람입니다. 개와 같은 동물이나 식물 은 인격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인격적 인 존재란 자신의 지식, 감정, 의지를 통하여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 임을 지는 존재입니다.
인격적인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대화의 종교라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말 이 많으면 공산당이라고 했습니다. 공 산당은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어 강한 논리와 확고한 주장으로 상대방과 토 론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인격적 인 사람들이고 인격적인 사회처럼 보 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진정한 모습은 ‘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따른다’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당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 소수의 의견, 다른 의견들은 용 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인격적 인 사회의 단면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다 보니까 교회 다 니는 사람들은 더 말이 많은 것 같습 니다. 매 주 설교를 듣고 기도도 사실 은 오랫동안 쉬지 않고 말을 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교회에서 조차 도 순종과 복종이라는 말로 다른 의견 들을 용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 기와 의견이 다르면 마치 믿음이 없는 것으로 몰아세웁니다. 그것이 마치 올 바로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인격적인 공동체가 오히려 더 비 인격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 와서 보니까 제가 경험 해 본 사회 가운데 가장 말이 많은 사 회입니다.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의 의 견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줍니다. 사실 그 의견이 라는 것이 어떤 경우에는 말이 되지 도 않은 엉뚱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 다. 그런데도 그것이 대단한 진리라도 되는 것처럼 듣고 있습니다. 모든 호 주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인 격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공동체라는 생각을 합니다. 결혼을 하고 신혼에 대부분의 사람들 그러는 것처럼 다툼을 하였습니다. 그 리고 삐져서 일주일 동안이나 말을 안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을 하지 않는 그 때 가장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속 으로. 뒤통수를 보고 말하고, 들어와 도 말을 하고, 하는 행동 하나 하나에 속으로 불평과 불만을 말하고 있는 자 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것이 얼마나 비인격적인 행 동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삐져도 말은 하자는 것으로 신조를 바 꾸었습니다.
가장 비인격적인 행동은 대화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화 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서로 삶을 조정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도 대화가 필요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 나님께서는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 자’ 고 말하십니다. 대화로 초청하십 니다. 인격적인 관계로 부르고 계시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COLUMN | 전문컬럼
하는 잉글리쉬
요건 몰랐지?
Dressed to kill
Old habits die hard
옷을 끝내주게 입은, 말 그대로 죽여주게 옷을 입은
제 버릇 남 주나? 몸에 밴 나쁜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
W: Did you see Peter at the party last night? M: I did. He was really dressed to kill. W: Yes, he was really cool.
W: 어제밤 파티에서 피이터 봤어? M: 응, 끝내주게 입고 왔더군. W: 정말 멋있더라.
W: W hat happened to Mike, he looks so depressed. M: B ecause he lost all his money gambling last night. W: I still remember he swore that he wouldn’t do it anymore. M: Y es, but you know old habits die hard.
W: 마이크한테 무슨 일 있어? 코가 쑥 빠져 있더라고. M: 어젯밤에 도박으로 전재산을 날려서 그 래 W: 다시는 도박 않겠다고 맹세한 걸로 기 억하는데 M: 맞아, 하지만, 제 버릇 남 주냐?
Key Phrases
Key Phrases
dressed : 옷입은
old : 나이 많은, 오랜, 익숙한
depressed : 좌절한
cool : 멋진
habit : 습관
gambling : 도박
die hard : 쉽게 죽지않다
42 | VOL 452 | 16.OCTOBER.2014
T O N G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26
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 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 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 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 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 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13 원칙
체험·역사 여행을 다녀라 !
플리머스
부두는 로즈 여
년 파리와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
사가
스테이션
혔으며, 그것을 자신의 자산으로 활용했다. 그녀
왜건에 아홉 명의 아이들을 태우고 소풍을 간 장
는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
소다. 로즈는 팜비치에 있는 저택에 가 있을 때면
던 것 같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인디언 마을로 여행을 갔 다. 유니스는 “우리는 차를 타고 인디언 보호 거
우리가 보통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효
주지로 가서 인디언들이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
과는 다음과 같다.
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어머니는 우리가 본
1. 세계의 문화·경제·산업·정치 등의 주요 현장을
것에 대해 질문했다”고 회상했다. 그것은 역사를
직접 다녀 봄으로써 학교나 집에서 배운 것보
느끼게 해주려는 로즈 여사의 교육 방식이었다.
다 넓은 분야에 대해 보고 배울 수 있으며, 보 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풍부한 정서를
아이들은 어머니가 내는 간단한 시험을 즐겼으
가지게 해준다.
며, 바른 대답을 해서 어머니를 기쁘고 행복하게
2. 여행이라는 집단적 행동을 통해서 건강과 안
해주고 싶어했다. 케네디 가의 사람들은 대체적
전 의식, 공동 생활에 대한 이해, 공중도덕 등
으로 경쟁심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서로가 은근
을 체험할 수 있고 그것을 학습으로 연결시
히 다른 형제들보다 앞서기를 원했으며 그로 인해
킬 수 있다.
자기만족을 얻으려 했다.
3. 미지의 세계를 보고 배우며 개척 정신이 길러 지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으며 상
로즈 여사는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여
상력을 키울 수 있다. 나아가 일상의 스트레스
행을 할 때는 반드시 아이들을 두 편으로 나눠 좌
를 풀게 해준다.
우에 앉혀 놓고 경쟁을 유도했다. 차창 밖에 이상 한 것이나 동물이 나타나면 그것이 무엇인가 묻
어떤 사람은 여행의 목적에 대해 “침묵의 언어를
고 잘 모르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가령 어
배우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행을 통해
느 마을을 지나가게 되면 그 마을에 관한 역사적
철학적 사유를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대자연
배경이나 전설 등을 이야기해 주었으며, 교회가
의 아름다움과 숨결을 느끼고, 침묵의 언어를 듣
나타나면 부활절에 관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
는 것이 참된 여행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어찌 됐
를 유발시켰다. 또 이야기가 끝나면 들은 이야기
든 여행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어린
에 대해 아이들의 의견을 묻거나 토론을 시켰다.
시절 여행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기르게 만들자. 여행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람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케네디는 어린 시절 그가
과 사람 등을 패턴화하고 연결시켜 나갈 수 있다.
받은 영향에 대해 기자의 질문을 받고 곰곰이 생
잿빛 상황을 콘트라스트 효과 삼아 화려하게 피어
각하더니 “사람들은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
나게 만드는 것이 다름 아닌 여행이다.
이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머 니의 공이 더 크다. 항상 우리와 함께한 분은 어 머니셨다. 어머니는 우리에게 책을 읽어 주셨고, 플리머스 부두며 올드니스 교회 등 역사적인 장 소에 많이 데려가 주셨다. 또 나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어 주셨다”고 회상했다. 로즈 여사는 스스로도 여행을 많이 다녔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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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신애信愛
여행컬럼
29살 새색시가 선택한 존엄사사연… 세계가 울컥
순례자의 노래 - 12 출애굽 여정 (11)
말
애굽의 마지막 밤
기암으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 고받았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악성 뇌종양을 앓고 있는 29살 미국인 브리 터니 메이너드가 고통스런 연명 대신 약을 먹고 편안히 눈감는 ‘존엄사’를 결정하고, 그 심경을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올려 보는 이 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2012년 결혼한 메이너드는 최근 남편의 생 일(10월31일) 이튿날인 11월1일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먹고, 남편과 부모, 친구들 이 지켜보는 가운데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남편과 함께 지냈던 침대에서 세상과 작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너드는 존엄 사 인정 확대를 주장하는 단체 ‘연민과 선 택’의 도움으로 심경을 담은 영상을 누리집 에 공개했다. ‘100살 시대’라지만, 인공적 생명연장 장치 에 의존해 항생제를 투여받으며 ‘의미 없는’ 삶을 이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메이너드
의사에게 진료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오리건주가 1997년 존엄사를 합 법화한 뒤 1170명이 이 ‘허가’를 받았고, 그 가운데 반이 안 되는 수가 실행에 옮겼다고 전했다. 메이너드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절 대 자살이 아니다. 나는 살고 싶었지만 아직
‘말기암’ 고통스러운 죽음 대신 ‘존엄사 예고’ 동영상 올려 “절대 자살이 아니다, 나는 살고 싶었지만…” 절절한 심경
하
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출애굽 의 준비를 지시 하셨다. 아직 바로 왕의 출애굽 명령이 내리지 않았으나 하 나님은 바로의 출애굽 명령을 아시는 듯 준비 시켰다. 모든 히브리인들은 애굽에 서 나갈 준비로 짐을 꾸리기 시작 하였 다. 어느 집이나 이사는 아주 복잡하여 하루 이틀에 이사짐을 챙길수 없다. 고 난중에 구입한 물건이라 버릴수 없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의 지시로 히브리인 들은 출애굽 대 장정을 위하여 전날 밤에 최대한 간소하게 짐을 꾸려야 한다. 어 린아이와 임산부와 노인들과 환자들을 위하여 마차도 있어야 한다. 또한 수많은 양과 소와 가축들이 있다. 그리고 정착지 에 가기까지 얼마의 기간이 될지는 알수 없다. 이 기쁨의 밤에 바로왕은 피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하고 있다. 세계를 지배하며 수많은 노예를 끌어다 가 짐승 부리듯 하여 건설한 제국이 아닌 가. 그런데 이 애굽제국이 이렇게 아무 힘도 없이 무너지고 있다. 10가지 재앙 에 그렇게 버티어 냈는데 이제 장자들의 죽음을 보고는 공포가 애굽을 덮고 있다. 이번에도 거부 한다면 애굽은 어느 한사 람도 살아 남을수 없을 것 같았다. 바로왕은 모세와 아론을 불러 <히브리 인들은 속히 애굽에서 나가라!> 하고 명 령하였다. 이제까지의 고집과는 완전히 변화된 자세로 히브리인을 가능하면 빨 리 애굽에서 나가라고 한다. 애굽에는 한
명의 히브리인도 남지 말라고 한다. 이 에 히브리인들은 통곡하는 애굽인의 문 을 두드리었다. 애굽인들이 문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었다. 그런데 히브리인들이 문앞에 서 있어 놀 라게 된다. 비명을 지를수 밖에 없다. 이 제까지의 재앙과 장자의 죽음의 원인이 히브리인들이 아닌가. 그런데 문을 두드 리고 서 있으니 무섭다. 이에 히브인들 은 애굽인들에게 보물과 패물을 달라고 한다. 애굽인들은 평소 같으면 천시하고 고발하여 처벌을 받게 하겠지만 이제는 아니다. 그들이 그렇게 전능하신 여호와의 보호 를 받고 있음이 두려웠다. 그래서 보물을 달라고 하니 모든 보물함을 통째로 내주 며 제말 빨리 나가 달라고 사정하게 된 다. 430년 간 노예생활의 보상은 될수 없으나 평소에 가질수 없던 보물이므로 주는 대로 받았다. 히브리인들은 모두 집 에 모여서 마지막 저녁으로 양을 잡아 구 워서 먹었다. 애굽인들의 재촉이 심하여 비록 밤이지 만 속히 애굽을 나가야 하므로 짐을 지 고 먹는다. 먼거리 사막을 지나야 하므 로 손에 지팡이를 잡고 신을 신고 음식 을 먹고 있엇다. 그들은 빵을 구워서 먹 으려 다가 시간이 없어 밀가루 반죽을 보 자기에 싸서 집을 나서게 되었다. 그 밤 에 히브리인들이 출애굽하는 나팔 소리 가 어둔 밤의 공기를 타고 우렁차게 울리 기 시작 하였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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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런 ‘기로’에 섰었다. 올해 1월 심한 두 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종양 진단과 함께 길게는 10년을 더 살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추가검사에서 ‘6개월밖에 살 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가 나왔다. 악성 뇌 종양이 환자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얘기를 듣고, 메이너드는 고통 속 연명보다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 운데 담담하게 죽음을 맞기로 마음먹었다. 그러고는 거주지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 시스코에서 오리건주로 옮겼다. 오리건주 는 1994년 ‘존엄사법’(Death with Dignity Act)을 제정한 미국의 5개 주 가운데 하나 다. 워싱턴·몬태나·버몬트·뉴멕시코주 에도 존엄사법이 있다. 존엄사를 택하려면 6개월 이하 시한부 환자이면서 두 차례 구두 신청과 두 명의 증인이 있어야 하고, 복수의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다”고 했다. 그는 동 영상에서 “옐로스톤과 알래스카 등 많은 곳 을 여행했다. 죽기 전에 한 번도 가보지 못 한 그랜드캐니언에 가보고 싶다”며 “삶을 반 추하고 가치 있는 것들을 놓치지 말고 오늘 을 즐기라”고 했다. 한국에선 연명치료 중단 법률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지만 제도적으로 존엄사를 뒷받 침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대법원이 2009 년 식물인간 상태인 김아무개(당시 77살)씨 가족들이 낸 소송에서 “회복 불가능한 사망 단계에 이른 환자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에 기초해 자기결정권을 행사하 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연명치료 중단을 허용할 수 있다”며 존엄사의 기준을 제시했 다. 이 판결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제거했지 만 김씨는 200여일 더 생존했다.
네덜란드 칼퇴근위해 6시면 사라지는 사무실 '인기' 매
일 퇴근시간이면 직원들의 야근이 아예 불가능하게 사무실 집기들이 사라지는 사 무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외신을 인용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디자인 회사 '헬데 르그로엔' 사무실에 있는 놀라운 비밀에 대해 소개했다. 이 사무실을 보여주는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가 되면 업무용 컴퓨터 등이 놓인 책상은 '사라지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회사의 책상마다 강철 케이블이 연결돼 있어, 퇴근 시간만 되면 천정쪽으로 끌어올려 공중에 떠있게 된다. 아울러 의자와 서랍 장에도 모두 바퀴가 달려 있어 쉽게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집기들이 치워진 사무실 공간에서 는 요가 수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고, 파티도 열 수 있다. 이런 사무실 인테리어는 회사 경 영진이 '야근을 하지 않아야 업무의 효율성이 높다' 는 생각에 의해 고안됐다. 이 회사 관리자 중 한 명 인 샌더 비넨달 이사는 "이런 시도는 직원들을 위한 것으로, 그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여가 활동을 하는 것은 분명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라졌던 사무실 집기들은 그 다음날 출근 시 간인 9시에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다. T O N G
CULTURE | 문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담백하고 유쾌한 리메이크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25년 만에 리메이크됐다. 4년간 열애 중인 영민(조정석)과 미영 (신민아)은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결혼에 성공한다. 눈만 마주쳐도 달아오르던 열정적인 신혼 기간이 끝나자 오해와 반목, 질투와 권태가 출렁이는 따분한 일상이 이어진다. 사 회복지 9급 공무원 영민은 아내의 잔소리로 가득한 일상을 떠나 시를 쓰는 자신만의 세 계를 갖고 싶다. 때때로 그는 아내가 아닌 낯선 여자와 나누는 아찔한 성적 판타지에 빠 져들기도 한다. 한편 미술학원 강사 미영은 시에 빠져 자신을 방치하는 남편에게 섭섭 함을 느끼지만 이를 대체할 자신만의 열정을 찾아내기도 힘들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 듯 전업주부였던 미영은 미술학원 강사로 맞벌이를 하게 됐다. 영화에는 친구와 이웃들 의 사정을 통해 이혼, 재혼, 비혼 등 다양한 방식의 커플 결합방식이 등장하기도 한다.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의 자리에는 조정석과 신민아가 나섰다. 밉지 않은 철부지 남편 역의 조정석과 평범한 미술학원 강사 아내 역의 신민아는 풋풋하고도 능청 스러운 신혼부부 역할에 제법 잘 어울린다. 원작의 앙상블을 능가하기란 어렵겠 지만, 현실적으로 이보다 더 좋은 캐스팅을 상상하기도 힘들다. 원작은 신혼부부 가 겪음직한 소소한 갈등과 화해를 오밀조밀한 세트에서 진행되는 공감 가는 에 피소드를 통해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였다. 리메이크작은 이명세 감독의 오리지널 에 대한 창조적 재연이라기보다 충실한 모방에 가깝다. 형식, 음악, 정서, 신혼집 세트의 분위기 등 거의 대부분에서 새로운 점은 없다. 달리 말해 안전한 원작의 흥행 요소에 기댄 만큼 무리수도 적단 말이다. 오해로 점철된 프러포즈 장면에서 부터 집들이 사건, 자장면 참극까지 유명 장면들은 대개 재활용된다. 원작에서 영 민의 출판사 상사로 등장하는 윤문식과 전무송이 25년 만에 특별출연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현실의 결혼생활에 내재된 화해 불가능한 모순을 응시하진 않는다. 다만 가공된 세계 속의 전형적 남녀가 겪는 예 측 가능한 갈등을 극복해가는 안전한 판타지일 뿐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는 소시민의 삶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보여준 코미디 <효자동 이발사>(2004) 로 데뷔한 임찬상 감독의 10년 만의 작품이다. 감독의 영화라기보다 배우의 영 화에 가까우며, 그 이전에 오리지널에 대한 복고적 오마주 성격이 짙다. 그렇기 에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담백하고 유쾌한, 딱 그 정도의 리메이크작이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머로 배우는 지혜
하 호 호 하 의사의 지시
을 열어보니 젊은 미녀가 와 있는 것 이 아닌가. “선물을 드리려고 왔습니 다. 최고로 신나는 섹스를 해드릴 겁 니다.” 여자가 이렇게 속삭이자 노인 은 맥없이 고개를 저으며 말하는 것 이었다. “고맙지만 이건 아닌데…. 있 잖아, 이제 죄다 잊어버려서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른단 말이야.”
엄마 있잖아... 의사:약속한 날짜를 한 달이나 넘기 셨네요. 신경성 장애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엄수해 치료해야 한다는 걸 모르세요? 왜 그러셨어요? 환자:선생님, 전 선생님의 지시를 따 랐을 뿐이에요. 의사:제 지시를 따랐다고요? 무슨 말 을 하는 거죠? 전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어요. 환자:선생님께서 짜증 나게 구는 사 람은 피하라고 하셨잖아요.
생일선물 95세 노인이 생일을 맞아 호화 호텔 에 투숙했다. 친구 몇 사람이 그를 깜 짝 놀라게 해주려고 콜걸을 그 방으 로 보냈다. 노인이 노크 소리에 방문
“엄마, 아기는 어디서 와?” “황새가 갖다 준단다.” “엄마, 나쁜 사람들이 우리 집에 들어 와 도둑질 못하게 하는 건 누구야?” “경찰이란다.” “엄마, 우리 집에 불나면 우리를 구해 주는 건 누구야?” “소방서란다.” “우리가 먹는 건 어디서 와?” “농민들한테서.” “엄마?” “왜 그래?” “아빠는 왜 있어야 하는 거야?”
우등생 명단 하버드에 다니는 그녀는 예상보다 좋 은 성적을 받아 신이 나서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
는 그 소식을 열여섯 살 된 아들에게 알렸는데, 녀석의 학교 성적은 누이 와 아주 딴판이었다. “조지야, 네 누 나가 어땠는지 알아? 학장님 명단에 올랐다는구나!” 그러자 조지가 답했 다. “와아, 어쩌다가 그렇게 크게 걸 려든 건데?”
바보의 정체는
"저, 솔직히 전 바보가 아니에요." 학 생이 말했다. "하지만 선생님 혼자 ( 바보인 듯) 거기 서 있는 걸 보기 싫 어서요."
TV의 해악 TV의 해악을 주재로 목사는 열띤 설 교를 했다. “TV는 우리가 다른 좋은 일에 할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앗아갑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그의 집에서 한 것처럼 해보라고 신 도들에게 권했다. “우리는 TV를 벽 장에 치워버렸습니다.” 그러자 목사 부인이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정말 그랬어요. 그래 놓으니 벽장 안이 얼 마나 너저분한지 모른답니다.”"
목숨 건 비행 "이 방에 바보가 있다면 그 사람들은 일어서세요." 냉소적인 선생님이 말 했다. 긴 침묵이 흐르고 신입생 한 명이 일 어섰다. "자 그런데 학생, 왜 스스로를 바보라 고 생각하지?" 선생님이 비웃으며 물 었다.
일찍이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는 88 세의 노모에게 아들이 그의 단발비 행기에 태워드릴 테니 딸 집에 가보 자고 했다. “거 신나겠구나!” 하며 할 머니는 좋아했다. 그날 오후 딸은 두 사람을 다시 비행장으로 데리고 나가 떠나보냈다. 다음주 어머니는 딸 친 구에게 비행기 탔던 이야기를 했다. “ 아니, 정말 대담하시네요! 전 나이가 어머님의 절반밖에 안되지만 작은 비
Fun Joy
Queensland Korean 행기 Weekly Newspaper 를 탄다는 건 엄두가 나 질 않아요.” “그렇게 젊었다면 어디 난들 그런 걸 탈 생각을 했을라고.”
조깅 오래전, 휴대폰이 아직 유행하지 않 았을 무렵에 좀처럼 운동을 하지 않 는 한 남자가 운동용품 가게에 들어 가 조깅화를 보고는 어찌나 물건이 다양한지 얼떨떨해졌다. 기본 모델 하나를 골라 신어본 그는 신발 옆쪽 에 달린 작은 주머니를 가리키면서 “이건 뭡니까?” 하고 물었다. “그건 동전을 넣으시라고요. 너무 멀리까 지 조깅했을 때 집에 전화를 걸어 부 인더러 데리러 와달라고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꼭 나에게 필요한 거로 군!” 이렇게 감탄하면서 그는 그걸 구 입했다.
건너편 창가에 꿀 발라놨냐? 요즘 거기서 떨어지질 않네
아! 과장님
완연한 봄이다...
창문을 열어놓고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본다....
뭘 그렇게 보는데?
아항~ 그런 거였군...
며칠 전부터 건너편 건물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눈에 밟힌다,
조신하게 앉아 갑갑하지도 않은지 온종일 일을 하고 있다.
46 | VOL 452 | 16.OCTOBER.2014
아니라는!
멀리서 보면 대부분 아름답게 보여
과장님 때문에 들켰다는 !
미안 미안
무슨 일이야 미스 신
나의 히나짱은 그렇지 않다는!
옆 건물에서 자꾸 쳐다봐요
그냥 앞모습을 보여줘...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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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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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191 3662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3219 2598 0404 181 011 3209 9395 3272 2202
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Raine & Horne (조진석) YONG 부동산 (오세진)
0402 772 049 0431 528 738 3344 3220 3136 3242 3307 4300 0402 283 003
사찰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88 Toppkki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3158 8952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롯데마트 3219 406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운송 / 이삿짐
코즈마켓 (시티) 코즈마켓 (써니뱅크) 킴스마켓 하나로마트 (시티) 해피마켓 ASIA Mart BB두부
3220 2677 3345 7455 3345 1400 3220 2677 07 3161 8875 3391 2322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악기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399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운전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의류 / 유니폼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3341 9752 1300 739 777
이민대행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3841 0519
여행사
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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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송금 브리스번 역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Better Car Place Yes 모터스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유학원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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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3272 1717 0402 383 833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전기 / 전화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컴퓨터 / 웹 0434 636 199 0434 378 245
정수기 AK 정수기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출장수리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01 558 353
정육점
자동차 정비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Mobile Car Doctor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0414 975 000
재정 상담
1800 465 489
자동차 매매 / 렌트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토우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3808 7315 0406 895 290 0422 771 690 3162 1686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0422 320 006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제과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3711 9957 3194 1118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Computer Zone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34 198 169 0433 322 863 0424 033 109 3210 1548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학원 (예능)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G-Castle
GQ픽업서비스
0420 486 214
학교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50 | VOL 452 | 16.OCTOBER.2014
회계사
항공사
3003 1221 3012 7111
픽업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3349 6274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골드코스트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그래픽디자인 / 인쇄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식품점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전기 / 전자 모발킹 썬샤인 일렉
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0401 596 877 0421 790 885
정육점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부동산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0401 918 816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13 836 557 5597 0590 5597 3889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33 609 191 5528 5491 5562 1928 5519 3582 0433 308 436 0411 725 639
0413 823 377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청소 / 방역 / 조경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여행사
0401 596 877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사찰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맥킨토시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종로서적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머니역송금
0406 429 662
5527 13102
운송 / 이삿짐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공항 픽업서비스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3221 7871
학원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0423 408 255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Browns 영어 학교
5572 5388 5532 8946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5575 8868 5531 4577
픽업
5546 6337
서적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0401 596 877
학교 0403 738 925
사진 전문 보정
금강사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스튜디오 NFM 스튜디오
위니아트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5574 4773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숙박
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 사우스포트한인교회 푸른파도교회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AK 비데 The Bidet Shop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Fast 방역, 카펫 클리닝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병원
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5667 9160 0422 258 092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변호사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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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골드코스트 한인회 주최 전교민 딩동댕 노래자랑 골드코스트 한민족 한가족 한상에 둘러앉아 확실히 즐기세요 !! 행운권 추첨에 주인공이 되세요 !! 금강산도 식후경 5시에 식사부터 합니다. 물, 커피도 준비했습니다.외로운 추석이 아 쉬운 모든 교민, 유학생, 워홀러, 외국인친 구 모두 모두! 구월에 뜨는 저 달은 풍년가 를 부르는 달! 한민족의 흥, 신명나는 끼를 발산하세요.
가수 신청을 받습니다
• 신청방법: 성명, 연락처, 신청곡명, 오리 지날 가수명을 아래 메일로 보내주세요. •보낼곳 ; ykk@tpg.com.au •전화: 0419 919 034
반주
피아노 키보드 연주가 나기복씨
일시
•2014년 10월 17일 (금요일 저녁)
장소
• Southport Community Hall (사우스포 트 센트럴 맞은편 RSL 옆 건물)
상금
•최우수상 $300 •우수상 $200 •아차상 $100 •그래도가수상 $99
상품
• 고향길 대한항공 후원 행운권 추첨이 이 어집니다. $2/장 (현장에서 판매합니다) • 고국방문 왕복 항공권 (대한항공제공) 과 풍성한 추수감사 협찬 상품 40여 종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 혹은 우편 접수 (우편 접수시 발송시간 기준) •이메일: info@ksqld.org • 우편: PO Box 4020, Eight Mile Plains QLD 4113
제 4회 리틀 피카소 미술대회 주제: 동물 (Animal) 상금 Perp-year2
•1등(1명):$100 •2등(5명): 물감, 스케치북, 크레파스 •3등(5명): 수채화물감
상금 Year3-Year6
•1등 (1명): $100 •2등(5명): 아 크릴물감, 스케치북, 4B연 필, 지우개 •3등(5명): 아크릴 물감
상금 Year7-성인
•1등 (1명): $100 •2등(5명): 아 크릴물감, 스케치북, 4B연 필, 지우개 •3등(5명): 아크릴 물감
참가대상
• 호주에 살고있는 모든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Prep 이상)
퀸스랜드주 한인회의 차기 한인회장을 11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고 자 합니다. 발전하고 있 는 퀸스랜드주 한인회 를 향후 2년간 이끌어 갈 열정있는 한인회장 후보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 회장 선거일: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오전10시 - 한인회 정기총회 • 후보 등록 마감일: 2014년 11월 8일 토 요일 자정 • 후보 자격: 2년 이상 퀸스랜드주에 거주 하고 한인회 정회원의 의무를 수행한 자로 서 법적인 결격사유가 없어야함 • 후보 등록 방법: 회장 1인과 20명 이상의 정회원 추천인 으로 등록하거나 회장 1 인, 부회장 1인, 사무총장 1인과 정회원 추천인 10명으로 등록 가능 • 신청서 접수: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날자; 2014년 10월 18일 (토) 오후 5시 •장소: 김동관회원 댁 •발표자: 손성훈(소설) •회비: 10불 • 연 락 처 ; 회 장 t e re s a c h o 7 3 7 8 @ hotmail.com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따뜻한 한잔의 차와 마음을 나누 는 행복한 모입입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회장에게 연락을 주세요.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브리즈번 교민행동” 다시는 우리 조국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 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웅재 0423 333 932 douloskwj@gmail.com
참가비: 무료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2015 단원모집
응모방법
우편 또는 방문접수 (원본으로 그림과 참가 신청서를 같이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16 Wandilla Place Kuraby Brisbane 4112 리틀피카소 담당자 앞(그림 뒷면서 성 명, 나이기재)
참가기간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입후보 공고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10월 모임
•2014년11월 7일 6:00pm 마갑
수상작 발표
2014년 11월 21일 통신문 광고와 리틀피카 소 Facebook으로 발표 https://m.facebook.com/littlepicassobrisbane
규격
•스케치북, 8절,4절,2절, 아크릴화,수채 화,크레파스화, 동양화,
심사기준
주제의 이해와 표현, 구성, 색채의 조화도, 창의력, 제3의 도움이 없는가, 작품의 완성 도, 7학년부터 작품의 journal첨부 참가작품은 일체 반환되지 않으며, 작품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리틀피카소에서 귀속되어 활용되오니 이점 양지 하시기 바 랍니다.
문의전화
•3841-7597 / 0433-365-640
오디션
•날짜: 2014년 11월8일 토요일 • 장소: Marshall Road State School PAC •원서 마감일 : 10월22일 • 신청서 접수: www.qko.org.au 3341 9752 / 0401 684 295 qko@qko.org.au
자격
•QKOJ: 2015년 3학년부터 •QKO : 2015년 8학년부터
오디션 곡
• 자유곡 : 1곡 (약2 • 3분 연주) – QKOJ / QKO • 지정곡 : 1곡 – 주니어 악장,부악장, 파 트장 신청자에 한함 ( 10월 25일 발표예 정)
QKO Junior (주니어 오케스트라 )
•현악기 : AMEB 3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목관악기 : AMEB 4 -플룻, 오보, 클라리넷, 바순 •금관악기 : AMEB 4 -프렌치 혼, 트럼펫, 트럼본, 튜바 •타악기 : AMEB 4 주니어 오케스트라 악장/부악장, 파트별 수 석/차석은 11월 오디션에서 결정됩니다.
QKO (시니어 오케스트라 )
•현악기 : -바이올린, 첼로 : AMEB 7 -비올라, 더블 베이스 : AMEB 6 •목관악기 : AMEB 8 -플룻, 오보, 클라리넷, 바순 •금관악기 : AMEB 8 -프렌치 혼, 트럼펫, 트럼본, 튜바 •타악기 : AMEB 8 자세한 내용은 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참고 하세요.
Gold Coast 한인 경로회 회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10월 월레회 예정을 알려 드립니다. 10월 에는 Gold Coast 순복음 교회 에서 초대 혜 주십니다.
10월 월례회
•날짜: 10월 25일 (토) 11:30 • 장소: Gold Coast 순복음 교회 미션 센 터 2/7 Olympic Ct. Southport 경로회를 섬겨 주실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 니다.
연락처
•회 장: 박 웅대 0412176702 •부회장: 장 임옥 0412911566
제11회 QLD 한인테니스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제 11 회 QLD 한 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이 지난 8월30일, Mt Gravatt, Griffith University 에서 있었습니다.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습 니다.
8월30일 제11회 클럽대항전 결과
•1위 UQ Ace 349점 •2위 Top Spin 320점 •3위 South Winners 302점 •4위 The Tenez 298점 • 5위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192점
최종 누적 결과
•1위 UQ Ace1103점 •2위 The Tenez 919점 •3위 Th South Winners 906점 •4위 Top Spin 877점 • 5위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828점 최종 누적 결과에 따라 5개 클럽은 9월과 10 월에 걸쳐 플레이오프전을 하여 올해의 우승 팀이 결정됩니다. 다음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공식경기 는 11월 22일 개인복식전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은 각 클럽 혹은 연합회( 아래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저희 연합회에 교민여러분의 계속적인 성원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52 | 16.OCTOBER.2014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회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한정균 (0411-765-254)로 연락주세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퀸슬랜드 한인 바둑대회 • 일시: 2014년 10월6일 월요일 (공휴일) 09:30 부터 • 장소: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2층 9 Murrajong Road, Springwood •대상: 바둑을 즐기시는 모든사람 •참가비: 무료 • 연락처: 0433 767 413 정승호 (회장) 0402 283 003 오세진 (총무) 이철호 (고문)
알립니다.
• 10회 한국대시관배 우승자: Wei Zhou 7단 • 4회 호주동아배(안영길 프로8단 0401 399 827) •34회 QLD배 2등 정승호 회장 2단
• 2014년 호주ACT배 우승자 Li Zhiwei 5단 • 2014년 NZ Auckland배 우승자 김도영
4회 Gold Coast Classic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2014년 10월26일 일요일
37회 호주 배
•2014년 12월 6-7일 토-일요일
SDA 영어교실 (Term 4) 골드코스트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Term 3: 10월 8일(수) ~ 12월 3일(수)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RSL건물 오른편)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3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4년 Term 4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SDA 한글학교 개강 SDA 한글학교는 2014년 4분기 한글학교 입학 신청을 받는다. SDA 한글학교 수업 은 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자녀들이 급속 도로 한글을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도록 소 그룹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계층을 수용하 기 위해 유치, 초급,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 다고 한다. • 장소: Life Development Centre, 15 London Street, Eight Mile Plains • 수업 시간: (10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반-12시 반 • 입학 신청 0433 157 600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GLOBAL NEWS | 세계 뉴스
54 | VOL 452 | 16.OCTOBER.2014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진짜 똑같네! 오바마 도플갱어 美 남성 인기 폭발
왼쪽은 오바마 닮은꼴 루이 오티즈, 오른쪽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햄버 거를 사 먹고 결혼식 사회를 본다면?
미
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일명 ‘오바마 짝퉁’, ‘오 바마 닮은꼴’로 불리는 한 남성의 일상을 보도해 독 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이 오티즈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오바마 대통령과 놀랄 정도로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 개그맨으로도 활 동하는 오티즈는 피부의 검은 정도, 눈과 귀, 그리고 약간 미소 지은 듯한 입술까지 오바마 대통령을 그대 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뉴욕시 북부의 브롱크스 자치구에 살고 있어 ‘브롱크 스의 오바마’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나이는 43세. 54세인 오바마 대통령보다 약 10살은 더 어리지만 다양한 삶의 경 험을 한 듯한 그의 표정은 실제 오바마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는 일주일에 2~3차례 오바마 대통령을 흉내 내는 쇼 무대에 선다. 해외에서는 그 를 기용하려는 광고주가 끊임없이 러브콜 을 보내고 심지어는 특별한 결혼식을 원 하는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에 초대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가 제작되기도 했다. 감독인 리안 머독은 ‘브롱크스의 오바마’를 주인공으로 한 다 큐멘터리를 아이튠즈와 아마존 등에 판매 했으며, 이달 말에는 텔레비전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오티즈의 19살 된 딸과 14살된 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그가 ‘브롱크스의 오바 마’로 활동하기 이전 13년간 스 마트폰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 했던 과거까지 엿들을 수 있다. 오티즈는 “오바마는 미국 최초 의 흑인 대통령이다. 오바마 자 체가 역사인 셈”이라면서 “그 렇게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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