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October.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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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 대표의 부인도 정계 진출 선언 애나 씨, 내년 퀸즐랜드 주총선 위해 게이븐 지역구 당내 경선 출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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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파머 파머연합당 대표 의 부인인 애나 파머 씨가 내년 퀸즐랜드 주총선에서 파머연합당 후 보로 나설 예정이다. 애나 파머 씨는 올 8월 파머연합당 퀸 즐랜드 대표직을 사임하고 탈당해 무 소속이 된 알렉스 더글라스 주의원의 지역구를 탈환하기 위해 당내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파머 대표는 애나 씨가 더글라스 주 의원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골드코스 트의 게이븐(Gaven) 지역구 당내 경 선에 뛰어들 3명의 후보 중 1명이라 고 말했다. 더글라스 주의원은 지난 16일 자신 의 지역구에 파머연합당 후보가 1명 만 출사표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파머 대표는 국영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더글라스 주의원이 그렇게 말한 것이 흥미롭다. 게이븐에 도전하길 원하는 우리 후보가 3명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한 명 은 내 아내인 애나”라고 말했다. 파머 대표는 게이븐 지역구의 최종 후보는 향후 2주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머 대표는 부인 애나 씨가 경선에 출마한 것은 본인의 뜻이었다며 자신은 향후 부인의 정치 행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관리인으로) 3명의 위원들이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후보를 낙점하게 된 다. 나는 위원회 멤버가 아니다”라며 “(아내를 제외한) 다른 2명의 후보도 훌륭하다. 내 아 내가 후보로 발탁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나 파머 씨와 경선에서 경합할 나머지 2명의 후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머 후보
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다른 두 후보와 따로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머 대표는 부인의 출마 자체 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은 아 니라며 “내 아내는 자신이 원하 는 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주 장했다. 더글라스 주의원은 애나 씨의 경선 출마에 대해 정실인사라 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파머 대표는 더글라스 주의원의 부 인인 수지 더글라스 씨도 지난 해 맥퍼슨(McPherson) 지역구 연방 의원으로 입후보한 적이 있다며 반박했다. 파머 대표는 “내 가족, 내 회사 의 직원, 우리 당원 중 누구나 개인의 자격으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권리가 있다”며 부 인 애나 씨가 경선에 뛰어든 것은 정치에 관심을 둬 온 부인이 2015년 주총선에서 게이 븐 지역구를 탈환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파머 대표는 10월 초 파머연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칼 저지 주의원의 지역구 이롱필 리(Yeerongpilly)에도 내년 주총선에 후보를 낼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퀸즐 랜드 대부분의 지역구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저지 주의원은 파머연합당이 연방의 이슈들과 동떨어져 가고 있다면서 8일 탈당했다. 그 의 탈당으로 파머연합당은 퀸즐랜드에 주의원이 한명도 없는 정당이 됐다. 한편 파머 대표는 이미 머지라바(Mudgeeraba), 매리보로(Maryborough), 카와나 (Kawana) 지역구에 각각 테드 셰퍼드, 스티브 앤더슨, 제레미 데이비스 씨를 후보로 낙 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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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직원 구함] 광고, 인종차별 논란 데일리텔레그라프 “시드니 도심 부티크매장 NSW 차별금지법 위반했을 수도” 특정 언어 능력 요구는 합리적이지만 한국인 을 특정했다면 상당한 쟁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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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도심의 한 의류매장이 ‘한국인 직원 구함’이 란 구인광고 문구를 유리에 게시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일간 데일리텔레그라프는 20일 ‘시드니 부티크매장 앨리 스즈다이어리에서 일손을 원한다 … 한국인만 대상’이라 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어 구사자만을 대상으로 한 구인 방침이 NSW의 차별금지법(Anti-Discrimination Act)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드니 도심 리버풀스트리트의 코리아타운 중심 부에 위치한 패션화장품업체 앨리스즈다이어리가 월드 스퀘어의 매장 유리에 ‘한국인 직원 구함’(Korean Staff Wanted) 구인광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비한국인은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구인 메시지” 를 거론하며 “고용주가 신규 직원 채용 결정 요인에 인종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한 NSW 차별금지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텔리그라프는 애슐리 멀라니 기자를 포함한 직원 2 명을 구직자로 가장해 매장의 구인 방침을 시험까지 했으 며 2명 모두 거절당했다. 테일리텔리그라프는 “17일 매장을 방문한 멀라니의 구직 문의에 대해 매장 직원은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면서도 멀라니가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지 여부엔 신경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매장 직원이 ‘우리는 아시아인 고객이 많다. 그 들 중 일부는 영어 구사력이 저보다 못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텔리그라프의 다른 직원 레베카 그레들리 씨는 구 직 문의를 통해 ‘한국어나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장 직원은 그레들리 씨가 약간의 중국어를 말하자 인터 뷰 시간을 잡기 위한 전화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일부 인터뷰 는 중국어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들리 씨가 ‘광범위한 소매업 관리 능력을 보유했지만 영어만 말할 줄 아는 사람을 채용하는지’ 여부를 묻자, 직 원은 “아마도 안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모든 사람은 인종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대우 받아야 이에 호주소매업협회(ARA)의 러셀 짐머맨 이사는 그 매 장이 주요 고객들이 구사하는 언어를 말할 줄 아는 직원을 필요로했을 것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지나친 처사”라고 지 적했다. 짐머맨 이사는 “구직 신청자에게 특정 언어를 요구 하는 것은 합리적일 수 있지만 한국인이어야만 한다고 했 다면 그것은 상당한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차별위원회(Anti-Discrimination Board)의 스테판 커 키야샤리언 위원장은 미리 신청해서 면제받은 경우를 제 외하고, 특정 인종의 사람을 채용하는 모든 기업은 법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팀 사우트포마세인(Tim Soutphommasane) 인종차별 위원회 위원장은 인종, 피부색, 민족, 출신 국적(national origin)을 이유로 채용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 다. 사우트포마세인 위원장은 “인종을 이유로 어떤 구직자
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도 불법”이라면서도 “특별조치 (special measures)를 위한 예외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특정 범주 인종의 근로자를 위해 어떤 직책 의 구인 광고를 하는 것은 수용될 수 없다”면서 “모든 호 주인은 이 법의 예외가 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인종이나 민족적 배경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 고 밝혔다. 호주인권위원회(Australian Human Rights Commission) 는 2012/13년 직장의 인종차별에 대해 168건의 불만을 접수받았다. NSW 차별금지법은 “고용주가 누구를 채용하고, 어떤 조 건으로 채용하는지 결정하는 요인으로 인종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규정한다. 다만 특정 인종의 개인을 도 와주기 위한 복지 업무(welfare jobs)와 특정 인종의 사 람을 진정으로 요하는 연기, 모델, 요식업 일자리(acting, modeling or hospitality jobs)는 이 규정의 예외로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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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장, 많은 외국인 투자 몰려 우려
호주 부동산 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택가 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올해 3분기 호주에서 팔린 신규 주택 물량 중 외국인 구 매 비중은 17%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했던 결과 12% 보다도 5% 오른 수치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에 조사했던 비율은 10% 밖에 안 되었으나 몇 개월 만에 7%나 오른 셈이다. 특히 호주 제2의 도시 멜번이 위치한 빅토리아주의 매물 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증폭하며 이번 3분기에 이 지 역에서 거래된 신규 매물의 외국인 구매 비율은 25%나 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한 결과와 올 2분기 에 조사한 비율은 각각 11%와 18%에 불과했다. 로버트 드 루어(Robert De lure) 호주 국민은행(NAB) 시 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관한 인터뷰에서 빼어난 자연 환경과 높은 삶의 질이 외국인들이 호주에서 주택 구입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은퇴 후 정착을 목표로 미리 집을 사두거나 자녀를 호주에서 교육시키기 위해 투자하 는 경우도 많다고 말하였다. 외국들의 투자 금이 몰리면서 호주의 주택 가격은 지난 1 년간 10% 상승했으며 특히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집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15%에 다다랐다. 이에 반면,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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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년 넘게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5%로 유지 하고 있지만 집값만 올랐을 뿐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 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호주 중앙은행은 주택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 최근 주력인 광산업 분야의 투자 감소로 적신호가 켜진 호주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들이 시위대에 침투해 말썽을 일으키는 사고뭉치들을 경 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번 시위 21건 예고에 대해 캠벨 뉴먼(Campbell Newman) 퀸즐랜드 주 총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시위 계획 에 대해 알고 있으며 시위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원리 이지만 시위를 잘 끝마치려면 적절하고 평화로운 시위 가 돼야 하며 부적절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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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때 21건의 시위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G20 행사 경비를 담당하는 퀸즐랜드 주 경찰청의 카타 리나 캐럴(Katarina Carroll) 경감은 지난 15일 지금까지 G20 정상회의 기간에 21건의 시위 계획이 경찰에 신고 됐으며 이 밖에도 더 많은 신고되지 않은 시위가 있을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캐럴 경감은 G20 담당 팀이 신고된 시위들에 대해 파악 하고 있으며 만약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재산상 손 해를 끼치려 할 경우 경찰은 G20 관련 특별법에 따라 신 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위 주동자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4%에 이르는 가족 기업들이 다음 세대로 경영권을 물려주는 문제로 어려움 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호주 가족 비즈니스 (Family Business Australia)조사 결 과에 따르면 가족기업의 약 24% 만이 성공적인 승계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호주 가족 비즈니스(FBA)는 호주 가족기업의 68% 는 2, 3세들에게 직접 사업을 물려주고 있다고 발표하며 성공적인 승계를 위한 핵심 요소를 발표하였다.
리즈번 G20정상회의 시위 21건 예고
족기업의 경영권 승계 핵심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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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성공적인 승계를 위한 핵심 요소는 우선 사업지속성을 위 해 물려받을 가족에 대해 직업 기술을 검증해야 하며 승 계문제와 관련해 가족과 토론 해야 한다. 또한 승계를 위 한 시간표를 만든 후 사업과 개인 사이의 재정 및 전략 효 과를 최대하 시킨 뒤 사업에 대한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 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 와 같은 핵심 요소들 을 지키며 2,3세대들에게 직접 사업을 물려준다면 성공 적으로 잘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주 가족 비즈니스 (FBA) 관계자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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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총리, 토니 애봇 시 에게 말가려서 해달라 요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가 토니 애봇에게 말을 좀 가려서 해달라고 요구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지난 15일 미국 CNBC 방송과의 인 터뷰에서 "만약 애봇 총리가 스포츠 용어를 사용하는 것 을 좋아한다면 그렇게 해도 좋다며 푸틴 대통령은 스포츠 에 매우 익숙하므로 두 사람은 확실한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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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총리의 이런 언급은 최근 애봇 총리가 말레이 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공 격하면서 "정면 돌진하다"(shirtfront)라는 호주풋볼리그 (AFL)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나 양국의 생산적인 관계를 위해 말을 좀 더 부 드럽게 해줄 것을 애봇 총리에게 요구했다. 메드베데프 뿐만 아니라 호주 총리의 이번 발언에 대해 많은 외교부들은 G20 회원국 대표 자격으로 호주가 주 최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상대국 대통령에게 이 런 도발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 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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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은 호주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 신문이 지 난 15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을 조사한 결과 1위가 호주 국민들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은 스위스 한 은행의2014년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부의 흐름을 추적한 결과 호주 성인이 22만 5천 달러로 가장 부유한 국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주인이 가장 부유한 국민으로 선정된 이유는 '호주 부 동산 가격 상승 때문'이다. 실제 호주의 가구당 평균 부 동산 보유 가격은 31만9700달러이며, 전체 보유 자산의 60%를 자치하고 있다. 2위는 17만 3천 달러인 벨기에로 조사되었으며, 이탈리아를 비롯. 프랑스, 영국이 11만 달 러 선으로 각각 3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차지했다. 데이비드 맥도날드(David McDonald) 크레디트 스위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이번 조사에서 호주는 놀랄 만한 성과를 보여줬으며 호주는 부뿐만 아 니라 부의 분배라는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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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수상자 "내가 호주인이란 게 부끄럽다”발언
올해 맨 부커상(Man Booker Prize) 수상자인 호주 작가 리차드 플래너건(Richard Flanagan)이 토니 애봇의 환 경정책을 비난하며 "호주인이란 게 부끄럽다"고 말해 화 제가 되고 있다. 호주 대륙 남단 태즈메이니아 섬에 사는 플래너건은 지난 15일 맨 부커상 수상 직후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환경을 가 진 나라인데도 왜 우리 정부는 그것을 파괴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애봇 총리가 했던 "석탄은 인류에게 좋은 자원"이란 발언에 대한 소감을 질문 받고 "그 얘기를 꺼 내면 솔직히 내가 호주인이란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하 였다. 그는 최근 40만 ha에 달하는 태즈메이니아 숲에 대한 개발을 허용한 태즈메이니아 주정부 결정에 대해서 도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며 “나는 호주인들이 태즈메이니 아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보기를 원하고, 또 그들이 잘 보 존되기를 바란다고 생각하지만 호주 정부는 어리석게도 그들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태즈메이니아의 원시림을 지키자는 캠페 인을 벌일 만큼 그는 호주의 자연환경에 큰 애착을 가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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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한편, 애봇 총리는 부커상 수상이 발표되자 플래너건에게 축전을 보냈으며 총리실 대변인은 플래너건의 정부 환경 정책 비판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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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격퇴 전 참가 호주 지상군 한 달째 발 묶여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맞선 미국 주도의 격 퇴 전에 발 빠르게 동참한 호주 군이 전쟁터에 가보지도 못한 채 한 달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이 묶인 것 으로 밝혀졌다. 호주 육군 특전부대 SAS(공수특전단) 소속 200명의 병 력이 이라크 정부의 주둔 승인을 받지 못한 채 전방작전 기지인 UAE에 발이 묶인 상태라고 한다. SAS 병력은 이라크 정부군에 대한 "군사 자문과 지원" 임 무를 위해 지난달 15일 UAE에 도착해 승인을 요청했으 나 하이데르 알아바디(Haider al-Abadi) 총리가 이끄 는 이라크 새 정부가 외국군의 자국 주둔 승인에 여전히 난색을 표시하는 바람에 대기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라크에는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파견된 일단의 전투 전문가들이 IS에 대항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호주군 지휘부는 SAS의 이라크 파견 및 주둔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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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라크 정부와 구두로 합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휘부는 SAS가 이라크 보안 군과 함께 전투를 하고 IS 목표물에 대한 공중타격을 요청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 하기 때문에 이라크 정부가 이들에게 주둔군지위협정 (SOFA)을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호주가 2003년 이라크 침공 시 참전한 것과 관련해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하 다고 지휘부는 강조했다. 이와 관해 이브라힘 알자파리(Ibrahim al-Jaafari) 이라 크 외무장관은 14일 러시아 TV 회견에서 "이라크는 외 국에 지원을 요청 했지만 공중지원에 한정된 것이며 이라 크는 외국군 파견과 주둔에 적극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토니 애봇 호주 총리는 IS 격퇴 전에 병력 600명과 군용기 10대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14일 밝혔으며 병력 중에는 공군 소속 400명도 포함되며, 군용기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8대, E-7A 조기경보기, KC-30A 공 중급유수송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애봇 총리는 SAS의 작전지가 이라크에 국한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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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서 희귀 고래인 부리 고래 발견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떨어 진 뉴사우스웨일스 주 레드헤드(Redhead) 비치에서 부 리를 가진 희귀 고래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몸길이 3~4m 정도인 이 고래는 부리 모양의 턱을 가진 부리 고래의 한 종으로,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은 이 고 래의 표본 채취와 조사를 시행했다. 호주 고래구조연구기구(ORRCA)의 대표인 로니 링 (Ronny Ling)의 말에 따르면 부리 고래는 지난 25년간 발견된 사례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는 “고래의 죽음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이 희귀 고래 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이 고래 는 발견 자체가 어려워 그들에 대해 거의 알려진 것이 없 다”고 말하였으며 또한 그는 우리 과학자들은 이 고래의 표본을 채취하고 크기를 측정했으며 앞으로는 부리 모양 의 턱이 달린 머리 부분을 따로 박물관으로 보내 엑스레 이로 촬영하고 그 DNA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온라인 과학잡지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올해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표식을 붙인 부리 고래는 2992m 의 깊이까지 잠수했으며, 또 다른 1마리는 137.5분 동안 잠수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모든 부리 고래는 모두 모든 포유류의 잠수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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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주택건설업 덕분 에 경제실적 정상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서호주 제쳐, 빅토리아와 퀸즐랜드 실업률 26% 급등 NSW가 서호주를 제치고 호주의 주별 경제 실적에서 정 상을 차지했다. 주별 경제 실적 순위에서 최상위가 바뀐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최근 NSW의 신용등 급이 강화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콤섹증권(Commsec)이 20일 공개한 호주의 분기별 경 제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NSW가 서호주를 제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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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랐다. 서호주는 광산투자 붐이 퇴조하면서 2위 로 미끄러졌다. 노던테리토리 3위, 빅토리아 4위, 퀸즐랜 드 5위, 남호주 6위, ACT 7위, 타스마니아 8위 순이었다. 콤섹증권은 경제성장, 실업률, 인구성장, 소매지출, 주택 착공, 기업투자 등 8개 항목을 대상으로 경제 실적을 분 석 집계했다. NSW는 인구성장과 주택착공에서 1위를, 소매업 거래와 기업투자 및 실업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서호주는 주택 대출에서 1위에 올랐다. 노던테리토리는 5개 항목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나 나머지에서 바닥권을 헤맸다. 빅토리 아는 인구성장과 주택대출에서 2위에 올랐다. 콤섹증권은 4위와 5위를 차지한 빅토리아와 퀸즐랜드가 경제실적 평가에서 큰 차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모든 주와 준주는 10년 평균치보다 높은 실업률을 나타 냈다. NSW의 실업률 5.7%는 10년 평균치보다 약 9%나 올라간 수치였다. 빅토리아와 퀸즐랜드는 실업률이 10년 평균치 대비 26%나 급등했다. 콤섹증권은 퀸즐랜드의 저조한 고용시장과 비교적 부진 한 인구성장이 광범위한 기반의 경제 성장을 제약하고 있 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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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는 최근 호전된 실업률이 3위를 차지하면서 전체 경제 실적에서 ACT를 앞선 6위를 차지했다. ACT는 주택대출 항목의 지지를 받았으나 실업률 상승 이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쳤다. 타스마니아는 6개 항목에서 7-8위에 머물면서 전체 순 위에서도 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소비지출은 2번 째로 강한 연간 성장률을 나타냈다. 콤섹증권은 NSW가 정상을 차지한 결과를 주택투자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NSW는 수년간 부진했던 주택건 설로 공급난을 겪으면서 기록적으로 낮은 주택임대 공 실률에 직면했지만 이제 주택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는 것이다.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는 이런 경제 실적 분석 결과 에 지지를 표시하며 NSW의 발전을 위한 초석은 주택분 야라고 밝혔다. 베어드 주총리는 “우리는 부진했던 주택건설의 따라잡기 (catch-up)를 하고 있다. 현재의 성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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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뱅크 11월 말 증시 상장
연방정부 주식 매각 통해 최대 55억 달러 수익 기 대, 28일 일반 대상 공모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호주 최대 건강보험회사 ‘메디 뱅크 프라이빗(Medibank Private)’의 민영화 작업이 11 월 말까지 숨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뱅크 프라이빗의 민영화는 증시 상장과 정부 주식지 분 전체 매각을 통해 이루어진다. 정부는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사업설명서(prospectus)를 20일 호주증권투자위 원회(ASIC)에 제출하며 상장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 다. 일반인 대상 주식공모가 28일 시작되며 이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청약이 이루어진다. 메디뱅크 프라이빗의 증시 상장은 11월 25일 이루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디뱅크 프라이빗의 민영화를 통해 연방 정부가 최대 55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수치는 사업설명서에서 제시된 주당 1달러 55 센트-2달러의 주식 예상 공모가를 기반으로 한다. 공모 가에 주식 수를 곱한 총액이 43억 달러-55억 달러에 이 르면서 정부 주식지분 전체 매각을 통해 최대 55억 달러 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 투자자 75만 명, 주식공모 사전 등록 메디뱅크 프라이빗의 증시 상장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 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기준 75만 494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공모에 사전 등록했으며 이들 중 약 1/3이 메디뱅크 건강보험 가 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티아스 코만 연방 예산부 장관은 “메디뱅크 프라이빗은 호주의 가장 큰 건강보험회사로서 1976년 이래 약 40년 간 보험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 드에 380만 명이 넘는 보험 계약자를 가지고 있는 매우 안정적인 회사”라고 강조했다. 코만 장관은 “주식공모 사전 등록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주 식이 할당될 것이며 메디뱅크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들에 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에 제출된 사업설명서에서 메디뱅크 프라이빗의 2015 회계연도 배당수익률은 4.2-5.4%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 “매각 수익 인프라 확충에 사용” 코만 장관은 이번 메디뱅크 민영화로 정부가 건강보험사 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보험시장 규제업무를 수행 해야 하는 두 가지 충돌된 역할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말 했다. 코만 장관은 “메디뱅크 프라이빗 매각은 자유국민연립의 오랜 숙원 정책이었다. 정부가 의료보험회사를 소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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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 민간보험시장의 최대 주주이면 서 동시에 규제권한을 갖는 정부의 모순된 상황을 바로잡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정부의 메디뱅크 민영화는 지난 2010년 퀸즐랜드 철 도화물회사 큐알내셔널(QR National)의 46억 달러 매각 이후 최대 민영화 사업이다. 코만 장관은 연방정부가 메디뱅크 민영화로 벌어들인 수 입을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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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호주는 유치 5위 한국은 송출 4위
중국 출신 유학생 호주 11.5% 한국 5.7% 선택, 세계 유학생 총 450만명
육 유학생 가운데 아시아 출신자가 81.5%를 차지했다. OECD는 유학생(foreign students)을 등록한 고등교육 기관 소속 국가의 시민권자(국민)가 아닌 학생으로 규정 됐다. 고등교육(tertiary education)은 국제표준교육분류 (International Standard Classification of Education, ISCED)의 프로그램 등급 5A, 5B 및 6를 말한다. 5A는 최소한 3년 풀타임 교육 과정을 요하는 전통적인 대학 프 로그램이고, 5B는 디플로마를 포함해 최소한 2년의 풀 타임 교육 과정을 요하는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6 등급은 박사학위와 같은 고등연구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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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환경계획평가법 위반 벌금 5배 인상
3단계 벌금 체계 도입, 기업 최고 500만 개인 100만 달러 부과
경에 심각한 해를 끼치지 않은 경우, 사람에게 부상이나 사망을 야기하지 않은 경우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강에 오염 물질을 우연히 흘렸지만 바로 청소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 경우다. 2단계 위법행위에 대한 벌금 최 고액은 기업 200만 달러, 개인 50만 달러이다. 3단계는 비교적 심각성이 덜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 예 를 들어 개발업자가 먼지 및 소음 요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이다. 벌금 최고액은 기업 100만 달러, 개인 25 만 달러이다. 고워드 장관은 환경계획평가법 개정이 토지환경법원 (Land & Environment Court)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 라고 말했다. 고워드 장관은 “토지환경법원이 환경계획평가법 위반에 부과할 수 있는 벌금액수가 최대 500만 달러로 상향된 만 큼,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는 합당한 심판을 내리고 각 종 위법행위를 억제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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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프 빅토리아주 총독 내외 재방한
호주의 세계 유학생 유치 점유율이 소폭 올랐다. 반면에 전통적인 유학강국 미국의 점유율은 상당폭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2014년 한눈 에 보는 교육’(Education at a Glace)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출신국을 떠나 해외 고등교육기관에 등록 한 유학생은 450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11년 430만명 대비 약 20만명, 2009년 380만명 대비 약 70만명 증가 한 것이다. 2000년의 210만명에 비해선 2배 이상 늘어 나, 연간 평균 성장률이 7%를 나타냈다. 국가별 유학생 유치 비율에서 미국이 16.4%로 최고 점 유율을 나타냈다. 이어 영국 12.6%, 독일 6.3%, 프랑 스 6.0%, 호주 5.5%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국은 세 계 유학생의 절반 가까이(46.8%)를 유치하고 있었다. 기 타 OECD 회원국 28.7%, OECD 비회원국 24.6%였다. 미국을 선택한 유학생은 2000년 22.8%(47만 5169명) 에서 2012년 16.4%(74만 475명)로 떨어졌다. 12년 사이에 유학생 숫자는 약 27만명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6.2%포인트 급락했다. 같은 기간 호주의 유학생 점유율은 5.1%(10만 5764명) 에서 5.5%(24만 9588명)로 상승했다. 숫자상으론 약 1.5배(14만 3824명) 급증한 것이다. 유학생 송출국 순위에선 중국이 16.8%(76만 1992명)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 4.8%(21만 7319 명), 독일 3.1%(14만 553명), 한국 3.0%(13만 4549명), 프랑스 1.9%(8만 6185명)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국이 29.6%(130만명)를 점유했다. 중국 출신 유학생의 27.6%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이어 일본 12.7%, 호주 11.5%, 영국 10.9%, 한국 5.7% 순이었다. 호주는 인도 출신과 한국 출신 유학생에게 4번 째로 인기있는 유학국가였다. 호주에서 공부중인 고등교
NSW 주정부가 각종 건축개발사업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환경계획평가법’을 개정하면서 법 규정 위반 행위에 대 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NSW 도시계획부는 13일 환경계획평가법(Environmental Planning and Assessment Act)을 다음달인 11 월 중으로 개정하고 무허가개발, 환경오염행위, 개발업자 정치헌금 공시 불이행 등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벌금을 대폭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루 고워드 도시계획부 장관은 “건축개발사업에서 발생 하는 갖가지 위법행위는 우리 사회의 신뢰기반을 무너뜨 린다”며 “거짓 정보를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해 건 축승인을 받는 것, 개발업자의 정치헌금을 둘러싼 의혹, 건축폐기물의 불법투기,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아파트 건 설 등은 사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는 주범”이라 고 말했다. 고워드 장관은 “개정 건축법에는 개발업자 정치헌금 공개 의무 대상자가 개발자 본인뿐 아니라 관련 자회사 이사들 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기게 되며, 각종 규정 위반에 대 한 벌금이 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계획평가법 위반 벌금액은 기업의 경우 최고 500만 달러, 개인은 100만 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기존 최고 벌금액보다 5배 가까이 올라가는 것이며, 관련법 벌금액 으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벌금 부과 체계는 위법행위의 심각성에 따라 3단계 시 스템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1단계는 위반 정도가 가장 심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 무허가개발, 기존 건축승인 을 벗어난 불법개발, 독성 폐기물 투기 등을 포함하며 이런 행위가 의도적으로 행 해진 것이거나 환경에 심각 한 해를 끼친 경우, 사람에 게 질병, 부상, 사망을 야기 한 경우가 해당된다. 벌금 최고액은 기업 500만 달러, 개인 100만 달러이다. 2단계는 1단계와 유사한 위 법행위를 포함한다. 다만 그 행위가 의도치 않았거나 환
알렉스 체르노프(Alex Chernov) 빅토리아주 총독 내외 가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한국을 재방문한다. 체르노프 총독 내외는 작년 10월에도 유현석 한국국제교 류재단 이사장과 허남식 전 부산광역시장 초청으로 한국 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체르노프 총독 내외의 방한은 빅토리아주 정부의 서 울 비즈니스 사무소 개소 발표와 부산광역시와 빅토리아 주 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행사 참석 등을 위한 것이다. 40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수행하며 방문단은 빅토리아주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단, 빅토리아주 서울사무소 직원 등 이며 주로 의료 보건 분야 전문가와 IT 관련 기업인들로 구성됐다. 주요 방한 일정으로는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연구원 방 문,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주최 자매주 20주년 기념 행사 참석,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월드 IT쇼 2014 참관, UN 기 념공원 헌화 등이 예정되어 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번 체르노프 총독의 방한으로 의료 보건 분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총독 방문을 통해 한국 과 심혈관계, 암, 줄기세포 연구분야에 있어 공동연구와 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려 추진 중이다. 체르노프 총독의 방한 일정은 주멜번총영사관(총영사 정 성섭)이 빅토리아주 총리내각부와 그동안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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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권 취소나 거절 건수 급증
NSW 불법 정치기부금 최대 징역 10년형 주정부 내년 주총선 겨냥한 강화된 법안 공개” 기부금 한도 정당 5천달러 개인 2천달러로 낮춰 선거공영제 강화해 하원 후보 득표 당 4달러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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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 이유로 호주 여권이 거절되거나 취소된 건수가 지난 회계연도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호주보안정보기구(ASIO)가 20일 연방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3/14년 보안상의 이유로 호주 여권 신 청이 거절되거나 여권이 취소된 건수는 45건이었다. 이는 2011/12년 7건, 2012/13년 18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 한 수치다. 호주보안정보기구는 보안평가에 걸린 여권 건수 증가는 “거 의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보안정보기구는 또 호주정부와 민간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적대적인 사이버 스파이활동의 범위, 규모 및 정교함 의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보안정보기구는 “일부 외국 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증진하거 나 지원하기 위해 은밀하고 기만적인 수법으로 호주의 업무 에 개입한다”고 지적했다. 보안정보기구는 스파이활동은 적발이 어렵다면서 해커들이 다량의 가치있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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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정치후원금 관련 독립부패방지위원회(ICAC) 의 강도 높은 조사로 뿌리째 흔들렸던 NSW 자 유당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부패 정당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가 내년 주총선부터 적용될 새로운 정치기부법(donations laws)을 발표했다고 14 일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개정될 법안에 따르면 불법 정치후원금 수수에 대한 처 벌 형량이 최대 징역 10년으로 강화된다. 또 정당들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선거 전까지 정치후원금 기부자 명 단을 공개하는 것이 의무화 될 전망이다. 정치기부법 위 반자에 대한 벌금도 2배 인상될 계획이다. 14일 대정 부 질문 과정에서 베어드 주총리는 정치기부법망을 피 하기 위해 이른바 제3자를 이용해 편법 후원을 하는 행 위 적발 시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1년 주총선 전 크리스 하처 전 자원에너지 부 장관을 포함한 다수의 자유당 의원들이 정치후원 금 기부가 금지돼 있는 개발업자인 에잇바이파이브 (Eightbyfive)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사건에 따 른 재발방지책의 일환이다. 선거자금법(election funding laws) 위반에 대한 처벌도 기존 2만 2000달러와 2년 징역형에서 4만 4000달러 벌금에 4년 징역형으로 한층 강화했다. 선거사범에 대 한 공소시효도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대폭 연장했다. 정당과 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치후원금 한도도 낮췄다. 현재 정당은 5700달러, 후보는 2400달러인 기부 한도
를 각각 5000달러, 20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정치기부금 후원자 명단도 공개해야 정당이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한도도 기존 1030만 달 러에서 430만 달러로 절반 이상 삭감했다. 노동당 지지세력인 노조의 선거활동을 제한한 조치도 포함돼 있다. 선거 기간 정당 소속이 아닌 제3자 등록 선 거운동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현재 약 160만 달 러 가량 허용되고 있지만 이를 25만 달러 수준으로 낮 출 계획이다. 선거비용을 세금으로 보전해 주는 선거공 영제도 시행한다. 각 정당이 받은 득표수에 기준해 지급 하되 상한선을 둘 예정이다. 각 정당의 하원의원 후보자가 득표한 1표당 4달러, 상원 의원 후보자는 1표당 3달러를 신청할 수 있다. 상원 무 소속 후보자는 득표당 4달러 50센트를 지급받을 수 있 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정당이 지출하는 비용의 50%에 육박하는 현재의 개인 정치후원금 규모를 30% 수준까 지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후원금 기부자 내역 공개 의무도 포함된다. 올 7 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 사이 정당이 받은 정치후원금 은 회기 마지막 주에 공개해야 한다. 이 내역은 선거일 인 3월 28일에서 최소 한달 전인 2월 중으로 일반에 공 개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될 법안에 포함된 벌금을 소급 적용할 것인지 에 대해서는 여당 내에서도 열띤 공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리 오파렐 전 NSW 주총리는 하처 전 장 관을 포함해 이번에 ICAC로부터 비위 혐의가 입증된 정치인들에게도 이 법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정계은퇴를 선언한 그렉 스미스 전 법 무부 장관은 소급적용은 잘못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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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팩터 아시아계 여성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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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유명방송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시 아계 여성이 2년 연속 우승했다. 20일 저녁 채널7의 ‘디엑스팩터’(The X Faxtor) 최 종 결승에서 필리핀계 15세 여고생 말리사 펀자란 (Marlisa Punzalan) 양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한국계 임다미 씨에 이어 2년 연속 아시 아계 도전자가 디엑스팩터의 정상을 차지했다. 현재 시드니 소재 머시가톨릭칼리지 재학생인 펀자란
양은 결승에서 퀸즐랜드 출신의 남 성 딘 레이 씨를 제치고 우승했다. 디엑스팩터 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펀자란 양은 소니뮤직과 음반 계약 보장은 물론 호주의 차세대 가요계 스타로 부상했다. 펀자란 양은 “아마 매우 바쁘게 될 것 같다. 인터뷰 제의만 이미 30여 건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더 이상 학교생활을 계속하 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펀자란 양은 “학교 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홈스쿨링을 계속할 것”이라 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임다미는 “말리사 잘했어. 네가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 로 매우 힘들지만 엄청난 변화의 삶이 펼쳐질 것”이라 고 트위터로 격려했다.
고프 휘틀럼 전 연방총리 타계 광범위한 개혁안 도입, 헌정사상 첫 총리직 해임, “호주의 전설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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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휘틀럼(Gough Whitlam) 전 연방총리가 21 일 향년 98세로 타계했다. 휘틀럼 전 총리의 가족은 이날 오전 그의 사망 성명을 발표하면서 “아버지는 다정하고 인자했으며 우리 가 족과 호주 국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다”고 밝 혔다. 휘틀럼 전 총리는 1972년부터 1975년까지 3년간 21 대 연방총리로 재임하면서 호주 사회에 다양하고 전례 없는 변화와 개혁의 유산을 남겼다. 휘틀럼 전 총리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한 보편적인 보건 관리제 도입, 대학 무상 교육 시행, 원주민 토지권 인 정, 인종차별법과 가족법 도입, 징병제와 사형제 폐지,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 법률 구조제 실시, 세계 최초 의 무과실 이혼 절차 도입, 어머니와 노숙자를 위한 복 지수당 도입, 베트남 파병군 철수, 투표 연령 18세로 인 하 등의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1972년 12월 연방총선서 승리해 노동당의 23년 연속 야당생활을 종식시켰지만 1975년 존 커 당시 연 방총독으로부터 해임당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정치 위 기를 초래했다. 그는 개혁적인 리더십으로 많은 칭송을 받기도 하지만 독재적이고 호방한 성격으로 비난을 받는 양면성을 가 진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 정부와 정계의 전현직 고위 인사들은 휘틀럼 전 총리의 타계에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토니 애봇 연방총리는 “고프 휘틀럼은 그 시대의 거인 이었다. 그는 호주 노동당을 결속시켰고, 2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애도했다.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대표는 휘틀럼 전 총리가 많은 호 주인들의 삶을 개선시킨 호주를 재정립한 인물이라면 서 “오늘 노동당은 거인을 잃었다. 정치와 무관하게 호 주는 전설(legend)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쇼튼 대표는 이어 “그는 호주 역사상 전례없는 해임을 당했지만 증오의 칼을 휘두르지 않았다. 그는 인내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면서 자신의 성격과 가치 및 호주의
특성과 가치를 정립했다”고 호평했다.
그는 호주 역사와 정치의 거인이었다 휘틀럼 총리에 뒤이어 연방총리직을 수행한 자유당의 말콤 프레이저 전 연방총리는 휘틀럼 전 총리를 가공할 상대(formidable opponent)였다고 회고했다. 프레이저 전 총리는 “그는 호주가 세계 무대에서 독립 적인 국가가 되길 원했다. 그는 호주가 다른 어떤 국가 의 속국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호주를 위한 야망은 끝이 없었다. 그의 열정은 엄청났고 호주 는 그로 인해 훨씬 부유해졌다”고 밝혔다. 조지 브랜디스 연방 법무부 장관은 “오늘은 호주 역사 상 매우 슬프고 중대한 날이다. 정치적 견해에 상관없 이 휘틀럼 전 총리는 호주 역사와 정치의 거인이었음에 틀림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총리는 “그는 우리의 대학들 속 에 살아 숨쉬고 있다. 그는 대학교육을 무료로 제공함 으로써 많은 인생을 바꿔놓았다. 저도 그 중의 하나”라 고 밝혔다. 길라드 전 총리는 이어 “그는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메디케어와 호주 보건제도에도 살아있다. 우리의 지역과 가족법에도 살아있고, 중국과의 외교관 계는 물론 우리의 다문화사회에도 살아있다”고 추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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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제없다던 K-11소총 총체적 부실
방위사업청이 그간 수출효자이자 세계적인 명품무기로 자랑해온 K-11 복합소총의 총체적 부실을 확인한 자체 평가를 했으면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양산을 강행한 것 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방사청이 지난 7월 작성한 ‘K-11 복합소 총 원인 분석’ 내부 문건 등을 문화일보가 20일 단독 입 수해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 문건에 따르면 방사청은 K-11 복합소총에 대해 ‘사격통제 장치 일시멈춤 현상, 이물질 과다로 인한 열상 화질 저하 등 설계·제작 기술 수준의 전반적 미흡’이라고 평가해 놓고 있다. 방사청은 그 동안 K-11 총기 자체의 문제는 모두 해결됐으며 탄약 (20㎜ 공중폭발탄)의 총신 내 폭발이 문제였고, 이 문제 역시 모두 해결되는 것처럼 알려왔기 때문에 이 보고서의 내용은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의 문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및 2014년 3 월 등 2차례에 걸친 K-11 총강 내 20㎜ 공중폭발탄 폭 발 사고 후 자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사격통제 장치 일시 멈춤 현상과 이물질 과다, 열상검출기 충격 등으로 열상 화질 저하가 이뤄졌다’고 돼 있다. 방사청은 특히 전자기 파(EMI)의 영향과 관련해 “EMI가 사격통제장치 및 신관 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 이날 방사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 사장에서 김광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국방기 술품질원이 실시한 K-11 EMI 영향성 실험 도중 공중폭 발탄 격발센서가 시중에서 파는 상용자석의 자성을 격발 신호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사소한 자석의 영향에도 격 발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향후 보급 예정인 전 투 헬멧의 헤드셋 마이크에 자석이 부착돼 있어 이것이 K-11 소총의 격발장치에 영향을 미쳐 오작동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이에 따라 헬멧과 K-11의 동시 야전사용이 제한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K-11 소총의 핵심장치를 만드는 제작업체 관계자도 이 날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이 쉽지 않다”고 어 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K-2 흑 표전차의 파워팩(엔진+변속기) 역시 국내 기술로는 개발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 서는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파워팩 국내기 술에 대한 평가에 실패해 전문성 부족과 위험관리 능력 부재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취
100일' 김무성 새누 임 리당 대표…성과와 과 제는
재보궐 선거 '압승'·혁신 드라이브로 '안정적 당 운영' 평가 청와대·친박계와의 긴장해소 과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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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 승리를 필두로 정치혁신 의제 선점, 당청관계 재정립 등 성과가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그러 나 청와대를 정점으로 한 친박계와의 갈등 해소는 여전 히 과제로 남아있다. 김 대표는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0일 최고위원회의 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낙제점을 면했다고 스스로 항 상 생각하고 있다"고 자평한 뒤 "'일신우일신(日新又日 新, 날마다 새로워짐)'의 심정으로 항상 새롭게 좋은 방향 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 미니 총선으로 불린 7·30재보선을 압도적 승리로 이끌었고, 세월호 협상 국면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정적인 당 운영을 바탕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 혁신에 앞장선 점도 호평을 받 았다. 김 대표는 보수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국회의 원 불체포특권 포기, 출판기념회 금지 등 정치 혁신 의제 를 선점했다. 소속 의원들에게 절주를 요구하고 국회 행 사에 화환·조화를 금지하는 한편 해외출장시 이코노미 석을 이용하도록 하는 '작은 변화'도 이끌었다. 이러한 성 과들을 바탕으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여권 후보 가 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청 관계도 소속 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청와대의 꼭두각시'라고 불릴 정도로 수직적이었던 관계 를 수평 관계로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중요한 국정현안이 있을 때마다 관계 장관을 국회로 호출해 보고를 받고 경 우에 따라선 질타까지 했다.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이례적으로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국회 국정 감사 이후 '예산 국회'에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야 하는 난제가 산적해있다. 김 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정건전성 문제를 놓고 신경 전을 벌이기도 했다.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 해경 해 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조직법을 처리해야 한다. 김 대표가 공을 들였던 보수혁신위의 혁 신안을 관철시키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 이 많다. 수면 위로 드러난 친박계와의 불협화음도 풀어야 할 숙 제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최근 보수혁신위 구성을 놓고 공개석상에서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불 만을 표출했다. 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원외 당원협의 회 당무감사 문제가 계파갈등 양상으로 확산됐다. 특히 김 대표가 촉발한 개헌 논란은 청와대와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그는 최근 기자들에게 "정기국회 이후 개헌 요구가 봇물 터질 것"이라고 불을 지폈다. 박근혜 대 통령이 "개헌은 블랙홀"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지 열흘 만에 반기를 든 모양새가 됐었다. 김 대표는 논란이 확산 되자 개헌 발언이 불찰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사과했지만 그의 구상대로 내년 초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청와 대와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책적 대안 마련에 함께 나서겠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을 반드시 이달 안에 처리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 졌다"고 밝혔다. 같은당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세월호 사건 이후에도 안 전 불감증이나 안전의식 결여에서 기인한 안전사고가 계 속 일어나고 있다"며 "세월호 진상규명위의 안전분과는 세월호 사고 후속 조치뿐 아니라 국가 전반의 안전시스템 과 의식을 점검할 것"이라면서 세월호 3법 협상에 속도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세월호 3법 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 위원회의에서 "어제 오후부터 세월호 후속 협상이 시작되 었다. 국민과의 약속이고 여야가 합의한 정치복원의 전제 조건인 만큼 10월 말까지 처리하기로 한 세월호 특별법 (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을 압박하면서도 세월호 3법 협상의 최대 난관인 세월호 특별법 협상 타결을 위한 해결책이 있음을 시사했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우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새로운 복안을 갖고 있는데 아직 공개할 수는 없다"며 "(자세한)내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복안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의 특별검사 후보 추천 시 유가족들의 참여 여부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 대표는 "남아있는 쟁점은 정파적 이해나 정략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진상조사위원회의 실질적인 조사권 강화 는 이미 합의된 전제다. 핵심쟁점인 특검후보 추천 과정 에 유가족 참여는 어떤 형태로든지 보장돼야 한다"고 협 상에 자신감을 보였다. 새정치연합은 여당을 향해 정부조직법 협상과 관련해서 도 속도 있는 처리를 촉구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새 누리당에서 빠른 시일 안에 담당자를 정해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조직법과 관 련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모두 완료했지만 새누리당 은 김재원 수석부대표 외에 아직 협상 담당자 구성을 마 치지 못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세월호 특별 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을 일괄 처리하기로 한 양당 의 합의는 아직 유효하다"며 "미적거릴 시간이 없다. 새 정치민주연합은 언제든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 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은 여야가 크게 부딪치지 않아 주말이라도 밤샘 논의하면 (예정했던) 10 월 말까지 처리가 가능할 듯하다"며 협상 분위기를 띄우 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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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준위, `통일대박 가능하다' 첫 세미나 개최 정종욱 "통일시너지 고려하면 대박이 소박하게 느껴질 정도"
호 3法 협상 속도내 월 나… 與野 원내사령탑 21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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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 통일한국 1인당 5 GDP 7만달러… G20 국가중 2위
이완구 "세월호 3법 이달 안에 처리해야 할 이유 분명해졌다" 우윤근 "세월호특별법 처리 위한 복안 있어" 여야 원내대표가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 법 개정안) 등 '세월호 3법' 협의를 위해 21일 회동을 갖 는다. 여야가 약속한 이달 말 본회의까지 불과 열흘 밖에 남지 않은데다 특검 후보 추천 문제 등 난제가 산적해 있 어 이달 내 처리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시점에 서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이 이뤄지는 것이라 세월호 3법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 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안전에 여야가 없으며 야당과도 정
2050년 통일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만 달 러에 달하고,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2위를 기록할 것 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제시됐다. 통일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일 대박 가능하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첫 공개세미나에 앞서 미리 배포한 발제자료를 통해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다. 발제자로 나선 통준위 김병연 경제분과 전문위원(서울대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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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교수)은 2050년 통일한국의 1인당 GDP 추정치로 7만3 천747달러(남한 8만2천421달러, 북한 5만7천396달러) 를, 연간 성장률로 4.51%(남한 2.63%, 북한 9.55%)를 제시했다. 통일한국의 1인당 GDP는 ▲2015년 1만7천452달러( 남한 2만5천896달러, 북한 753달러)에서 ▲2030년 3 만2천760달러(남한 4만6천671달러, 북한 5천589달러) ▲2040년 4만8천927달러(남한 6만3천547달러, 북한 2 만715달러) ▲2045년 6만달러(남한 7만2천371달러, 북 한 3만6천374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절상 효과를 감안해 G20 국가들과 1인당 GDP를 비 교했을 경우엔 통일한국의 GDP는 2030년 11위(3만5천 718달러)이지만, 2050년에는 미국(9만4천264달러)에 이어 2위(8만3천808달러)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통일한국의 경제규모(환율절상 효과 포함)를 추 정하더라도 2011년 남한은 G20 국가 내에서 15위(1조1 천16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통일 이후 한반도의 경제규 모는 2030년 11위(2조8천180억달러), 2050년 8위(6조 5천460억달러)로 뛰었다. 경제적 편익 측면에서 `2지역 1체제'를 전제로 한 점진적 통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위원은 "평화로운 체제 이행에 비해 극심한 혼란을 경 험한 경우 체제 이행 이전과 비교해 10년이 지난 시기의 GDP는 45% 감소한다"며 "북한이 시장경제제도를 도입 함이 경제성장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남북한 경제통합 및 통일의 효과로 ▲역내 거 래 증가, 국내 창출 부가가치 증가, 규모의 경제 달성 등 시장확대 및 통합(연평균 추가 경제성장률 0.266%포인 트) ▲자원이용의 효율성 증가와 사회갈등 비용 경감(추 가 성장률 0.469%포인트) ▲군병력 감축효과(추가 성장 률 0.071%포인트) 등을 꼽았다. 이에 따른 통일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 4.706%에 서 2030년 3.635%, 2040년 3.135%, 2050년 2.635% 로 제시됐다. 반면,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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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남한의 성장률은 2030년 2.9%, 2040년 2.4%, 2050년 1.9%에 그쳤다. 김 위원은 "경제통합과 통일 로 인해 2015∼2050년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0.735∼0.806% 추가 성장한다"며 "이는 매년 5만개 의 일자리가 신규창출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4년부터 남북통합이 시작된다고 가정할 경우 2050 년까지 북한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3.1%에 달할 것으 로 전망되는 등 경제통합과 통일이 북한의 경제성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욱 통일준비위 민간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내 막대한 가치의 매장광물과 우수한 노동력이 우리의 인 프라 및 기술력과 합쳐질 때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생각 해본다면 `대박'이라는 단어가 `소박'하게 느껴질 정도"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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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연체자 12만… 신용불량 대한민국
기업대출 연체자 2만7761명 상반기 급증 가계대출 연체자도 9만3559명 훌쩍 시중銀 연체율 상승…KB 상승폭 최고 다중채무자 대출잔액 296조 증가세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말만 하더라 도 하강 곡선을 그렸던 연체자 수는 올 상반기 들어 치 솟았다. 짙어진 경기침체의 그림자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빚 상환부담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빚을 내 빚을 갚는’ 사람들에게 금리인하는 남의 얘기다. 이미 상환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가 ‘진행형’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 재 국내 18개 은행의 연체자 수는 12만1363명으로 집계
됐다. 2012년 13만5154명에 달했던 연체자 수는 지난 해 말 11만4388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상 승 반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자는 2010년말 2만 2829명에서 올해 6월말 2만7761명이 됐다. 2012년말 2만964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말 감소하다가 올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으로 바뀌었다. 가계대출도 마찬가지다. 올 6월말 현재 연체자 수는 9만 3559명으로, 지난해 말 8만9095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민금융상품과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하지 못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주요 5개 시중은행의 연체율은 일 제히 상승했다. 올 7월말 현재 KB국민은행의 연체율은 0.96%다. 2013년말 대비 0.22%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5개 은행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상승폭이 큰 곳은 하나은행으로 같은 기간 0.40%에서 0.59%로,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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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0.39%에서 0.52%, 외환은행 0.51%에서 0.57%, 우리 은행 1.18%에서 1.19%로 각각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연체율 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금리인하로 가계대출 규모 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스크 요인이 추가된 셈 이다. 연체 가능성이 높은 다중채무자(3개 금융기관 이상 대 출 보유자)의 대출잔액도 증가하고 있다. 올 6월말 현재 이들의 대출잔액은 296조3000억원에 달한다. 2012년 말에는 291조8000억원, 지난해 말에는 292조6000억원 이었다. 특히 2금융권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은행의 다중채무자 잔액은 2011년말 162조2000억원에서 올 6월말 154조 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보험권 12조2000억원 에서 15조1000억원 ▷상호금융(새마을금고 포함) 77조 9000억원에서 83조2000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 31 조2000억원에서 35조30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2금 융권에서 저축은행만 구조조정 여파로 감소했을 뿐이다. 2금융권 대출자의 신용도는 1금융권보다 낮다. 연체 가 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올 6월말 현재 다중채무자의 대 출잔액에서 7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 보험 15.2% ▷상호금융 22.5% ▷저축은행 57.3% ▷ 여전사 26.9%다. 은행은 11.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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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은 뻥 뚫렸는 금 데…돈 왜 돌지 않고 고이나?
돈풀고 금리까지 내렸는데… 왜 시중엔 돈이 없 나? 돈 풀어도, 돌지 않는 이유보니 고령화·低성장으로 투자·소비 위축, 통화유통 속도·통화승수 낮아져 전문가 "재정·통화정책 한계, 산업규제완화정 책으로 가야"
경제주체들이 돈을 풀기보다 품에 껴안고 있는 이유를 놓 고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고령화와 저성장으로 인해 통화유통속도는 구조적으로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경기불확실성에 따라 5만원권이 뭉 치로 장롱이나 개인금고에 쌓이고 금(金) 등 비순환 투자 처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정·통화정책과 더불어 적극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통화유 통속도(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0.74를 기록 1분기 0.76보다 0.02 낮아졌다. 8월 통화승수도 18.7배로 비 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2001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한 국은행이 1원의 자본을 공급했을 때 신용창출이 18.7원 에 그쳤다. 통화승수는 2009년만해도 24.4배에 달했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부사장은 "고령화와 공급과잉의 문 제로 금리를 인하해도 투자가 늘지 않고 통화승수도 정체 되는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면서 "돈을 아 무리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비정상적인 경제현상' 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도 "투자와 소비가 부진하면서 돈이 풀려도 빨리 돈 이 돌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경기주체들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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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자금 은닉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5만원권의 환수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도 통화승수를 떨어뜨리고 있는 원 인이 되고 있다. 지난 3분기 5만원권의 환수율은 19.9% 에 불과하다. 한국은행 금고에서 빠져나와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1000장이라면 한은에 돌아온 5만원권은 약 199장에 불과한 셈이다. 연도별 환수율은 5만원권 발행 첫해인 2009년 7.3%에서 2012년에는 61.7% 까지 상 승하다가 지난해 48.6%로 뚝 떨어진 후 바닥을 기고 있 다. 자금순환 부진은 글로벌시장에서도 드러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 투자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7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값은 온 스당 1239달러(약 131만원)로 거래를 마쳤다. 1주만에 1.4% 뛴 것이다. 금 가격은 전주에도 2.4% 올라 지난 6 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통화정책의 효과를 놓고 전문가들의 시각도 엇 갈리고 있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은 "통화유통속 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아베노믹스식의 1번(통화완화), 2번(재정확대) 화살이 경제성장에 근본대 책이 되긴 어렵고 세부적인 산업 규제 완화정책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본원통화가 은행으로 넘어 가도 대출이 안되고 받아간 돈이 장롱속에 꽁꽁 숨겨지는 현상은 경제학에선 '화폐의 퇴장(hoarding of money)'이 라고 보는데 이 때문에 금리정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보는 것은 19세기의 화폐수량적 사고로 낡은 시각"이라고 전 제했다. 이어 "그보다는 금리를 내림으로써 빌려주고 빌 리는 대차거래시 부채의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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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뚝뚝 떨어지는 료 데… 과자 한봉지 '3000원 시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간식메뉴인 '과자', 잇따른 가 격 인상으로 과자 한 봉지에 3000원인 시대가 됐다. 최근 이 과자 가격을 두고 말이 많다. 과자의 주원료 원가 및 환 율은 계속 떨어졌는데, 가격은 평균 소비자 물가보다 높 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초 제과업체들은 일제히 과자가격을 인 상하면서 '원가 상승 압박'을 이유로 들었다. 품목마다 다 르지만 높게는 20~25%까지 가격을 올린 제품도 있어 소 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그 사이 과자 주원료가 되는 옥수수, 소맥(밀), 원당 등 원 재료비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밀가루는 1년전에 비해 23%, 옥수수와 대두도 각각 25% 이상 떨어졌다. 원화환율과 국제유가도 연일 하락추세. 지난 8월 기준 환 율은 2012년 1월 대비 약 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제과업체들이 가격을 내린다 는 얘기는 없다. 오히려 과자가격은 소비자 물가보다 매 년 2배 내지 3배 높아 오히려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인하
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과자 한봉지 3000원시대, 가공 식품가격의 인상은 서민물가와 직결되고, 2012년에 비 해 국제곡물원가도, 환율도 다 떨어졌는데 소비자 물가보 다 가공식품의 물가가 2~3배 더 뛴 것은 문제"라며,"재 정당국은 식품업계의 독과점 경쟁구조 및 유통과정에서 부당한 인상요인은 없는지 등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신속 한 가공식품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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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10명중 7명 장 퇴직후 쓸돈 부족… 67세까지 일해야
65% "은퇴후 준비안했다"…"연봉 3천만원 이하 사원으로라도 재취업"
중장년 구직자 10명중 7명은 은퇴후 쓸 돈을 마련하려 면 67세까지 일해야 한다고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지 난달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에 참가한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설 문한 결과 이들의 69.1%가 퇴직 이후 쓸 자금이 부족하 다고 응답했다. 은퇴 후 쓸 자금이 충분하다는 답변은 7.5%에 불과했다.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더 일해야 하 는 연령으로 70.0%가 65∼70세를, 12.8%는 71세 이상 을 꼽아 정년 퇴직 이후 10년 정도(평균 67.4세) 더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장년은 퇴직이후 인생설계를 위한 사전준비 여 부에 대해 65.3%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 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했다는 답변은 13.0%에 그쳤다. 퇴직 이후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이들 중 장년은 재취업(72.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연금, 또는 퇴 직금으로 유지(10.0%)하거나 창업(6.0%), 보유 자산 활 용(5.8%), 귀농·귀촌(1.7%)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설문에 답한 중장년들은 재취업 희망조건으로 연봉 3 천만원 이하(54.9%), 사무·관리직(38.0%), 사원급 (30.7%)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희망 연봉은 2천만원 내외(27.7%), 3천만원 안팎 (27.2%), 4천만원 수준(20.7%), 5천만원 수준(17.3%) 순이었고 직급은 사원급(30.7%), 차·부장급(22.9%), 관계없음(21.6%), 임원급(17.1%) 순이었다. 박지영 전경련 선임컨설턴트는 "이들 중장년의 퇴직 당시 직책이 66.6%가 차장급 이상이고 평균연봉도 7천120만 원이었음을 고려할 때 3천만원 이하의 사원급으로라도 재취업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재취업 열의가 높음을 방증 한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재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능력보다 나이 를 중시하는 사회풍토'(42.8%)와 '중장년 채용 수요 부 족'(37.8%), '경력에 비해 낮은 임금과 처우'(10.1%), '본 인의 직무 전문성 미흡'(6.3%) 등을 꼽았다.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을 봤던 대기업 출신 재무전문가 김 모(57)씨는 "채용기업의 눈높이에 맞게 연봉을 낮추고 경 력을 갖췄는데도 좀처럼 면접기회조차 오질 않았다"며 " 업무능력보다 나이부터 따지는 기업마인드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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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전경련은 현재 운영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 등록 한 7천여명의 구직회원 가운데 대기업 경력자가 35.3%, 석·박사급 인력이 17.6%에 이르는 만큼 중소기업이 이 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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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환풍구 '20년전 울 만들어진 美 안내서' 기준 적용
황영철 의원, 공공시설 환풍구 2780개… 민간건 축물 환풍구 파악안돼]
서울시 지하철의 환풍구 높이에 대한 기준이 '20년 전' 마 련된 기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 도 홍천·횡성)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환기구 설치 및 안전 점검현황'에 따르면 환기구 높이기준의 가 이드라인인 설계기준은 1994년 8월 12일 마련된 '시장 방침'에 따라 적용되고 있었다. 이 방침은 미국 교통부가 발행한 'Subway Environmental Design Handbook(핸 드북)'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황 의원 설명이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미국 교통부가 발행한 핸드북은 지 하철 환경 설계에 관한 일종의 안내서와 같은 개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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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서울시가 법적 근거도 없는 미국 안내서를 기준으로 한 '시장방침'을 20년간 운영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환기구 높이기준에 따르면 현행 지하철 환기구 높이는 1.5m이며 부득이한 경우 1.2m까지 낮출 수 있다. 현장 여건상 탑형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 배기구에 한해 0.3m 를 허용한다. 이 같은 설계기준 근거가 미국 교통부에 의 해 발행한 핸드북에 따른다는 게 황 의원 설명이다. 그는 이어 "서울시는 지하철 환기구 추락 등 안전사고에 관한 직접적인 매뉴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환기구 안 전사고를 일반 재난사고로 분류해 일반적 절차에 따라 처 리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공공시설 내 환풍구는 공공 시설의 경우, △지하철 1∼9호선 주변 2418개 △전기통 신·상하수도 공동구 252개 △공용 및 민간 지하주차장 110개 등 총 2780개다. 하지만 아파트나 상가, 대형마트 등 공동주택이나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딸린 환풍구 수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건축물의 환풍구의 경우, 지하에 주차 장이나 상가·창고·기계실 등이 있는 건물마다 있어서 아파트나 상가건물·업무용건물 등 어느정도 규모가 있 는 건물에는 전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 환풍구 덮개의 하중 지지력의 경우 시설물 유형과 설치장 소별로 높이·형태·크기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따로 규 정하고 있는 법규는 없지만 지하철 및 공동구 부속 환풍 구는 시 내부기준에 따라 1제곱미터당 500kg 이상의 하 중을 지지하도록 설치하고 월 1~2회 시설물 안전점검 시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서울시는 지하철 환기구 외 일반 빌딩 환기구 등의 설치 현황은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며 "서울시는 시 급히 환기구에 대한 법적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조만간 관련 부서, 자치 구, 안전 전문가와 함께 시내 환풍구를 일제히 조사하고 관리 지침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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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살인교사' 김형 력 식 국민참여재판 시 작…공방 예고
60대 재력가를 청부살해 한 혐의(살인교사)로 구 속 기소된 김형식(44) 서 울시의회 의원에 대한 국 민참여재판이 20일 시작 됐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 부(박정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배 심원 12명(예비 배심원 3명 포함)을 선정한 데 이어 오전 11시부터 1 차 국민참여재판기일을 열고 본격적인 심리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았다가 일 처리가 지연돼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10년 지기 팽모(44·구속 기소)씨를 시켜 지난 3월 송씨를 살 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경찰의 표적·함정수사 의혹을 제기하 며 결백함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김 의원의 살인교사 혐의 가 명백하다며 배심원들을 상대로 '객관적 증거'에 주목 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모두 진술에서 "교사죄는 실제 범죄행위를 한 사 람이 누군가 자신에게 범행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며 "진술 증거가 바로 직접증거"라 고 말했다. 이어 "팽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연결고리 가 전혀 없다"면서 "팽씨가 모든 범행을 자백하면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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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자를 살해한 이유를 분명히 밝혔으며 이런 진술은 수많은 증거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팽씨가 대포폰과 공중전화로만 연락한 사실, 범행 전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교환하거나 길게 통 화한 흔적, 김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팽씨에게 보낸 쪽지 3장 등을 '객관적 증거'라고 제시했다. 모두 진술이 진행되는 동안 김 의원은 표정 변화없이 종 이에 무언가를 적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김 의원과 변호인 진술에 이어 공범 이자 핵심 증인인 팽씨에 대한 신문이 진행된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오는 27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 하고 6일간 열린다. 국민참여재판은 집중 심리를 거쳐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배 심원의 유·무죄 평결을 참고해 재판부가 당일 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사건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이 견이 팽팽한데다 신청된 증인만 20여명에 달해 재판부가 6일간 심리를 거쳐 선고하기로 했다.
성
수대교 참사 '20년'… 위험한 다리 '190개'
[국내 전체 교량 9609개 중 D등급 12개·등급 불명 178개] 이달 21일 붕괴사고 발생 20주년을 맞는 서울 성수대교 위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1994년 10월21일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의 상판 48m 구간이 무너져 내려 32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사망하고 17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뉴스1 이달 2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 참사 20주기를 앞둔 가운 데, 현재 긴급 보수·보강이나 점검이 필요한 국내 교량 이 19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시설물관리협회)에 따르
면 현재 국내 전체 교량 9609개 가 운데 12개는 안전등급에서 D등급( 미흡)을 받았다. D등급은 교량에 결 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수준이다. 178개 교량은 아직 안전등급을 매 기지 못해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 는 게 시설물관리협회 설명이다. 시 설물관리협회에 따르면 △A등급(우 수) 3114개 △B등급(양호)5603개 △C등급(보통) 702개 등으로, 190 개의 교량을 제외한 9419개는 안전 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하지만 협회는 앞으로 10년간 국내에서 준공된 지 30년 이 넘는 시설물이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유지 관리에 대한 제도 마련 등 관련 산업을 선진 화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1994년 10월21일 오전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 로 47명의 시민들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3년 뒤인 1997 년 전면 복구돼 2011~2012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성 평가 A등급을 받았다. 현재 성수대교를 포함한 서울시내 21개 교량 중 20개가 A등급이다. 노후화 상태를 가늠하는 상태 평가에서는 19 개 교량이 B등급 판정을 받았다. 개통 후 30년이 넘은 성 산대교와 동호대교는 C등급을 받아 보수가 진행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관리 주체의 유지 관리 부실로 인한 시설물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며 "이제는 전문특수기술 분야의 시설물유지관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기술자격제도 도입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기상변화 및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는 유지관리정 책을 마련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산업의 선진화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특수학교 10곳 중 8곳서 발암물질 ' 석면' 대량 검출 장애학생이 다니는 특수학교 10곳 중 8곳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대 량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의 무관심속에 특수학교 학생들의 건 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 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의 진 의원(새누리당)이 20일 교육부 로부터 제출받은 '특수학교 석면검 출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6개 특수 학교 가운데 현재까지(9월말 기준) 석면조사가 완료된 81개교 중 79% 에 달하는 64개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이 검출된 특수학교는 현재 장애학생 1만743명과 교직원 5161명이 이용하고 있어 석면 제거 작업이 시급 한 상황이다. 특수학교에는 장애학생이 대거 재학 중이고 유치원도 함 께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전체 건물 면적 중 50% 이상에서 석면이 검출된 학교도 23개교에 달해 대대적인 건물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들 학교 중 인천에 위치한 예림학교와 혜광학교 등 2개 교는 석면 검출면적 비율이 전체의 86.9%로 학교건물 대 부분에 석면자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983년 완공된 인천 예림학교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석면 조사에서 건물 총 면적 3701㎡ 중 86.9%인 3218㎡에서 법정기준치(1%)의 4배에 달하는 석면이 검출됐다. 현재 이 학교는 학생 159명과 교직원 70명이 이용하고 있다. 1980년 완공된 인천 혜광학교도 지난해 11월 실시한 석 면조사에서 건물 총 면적 2020㎡ 중 86.9%인 1756㎡에 서 법정기준치(1%)의 4배에 달하는 석면이 검출됐다. 이 학교는 학생 130명과 교직원 68명이 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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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석면은 주로 학교 천장에 사용된 자재에서 사문석 계열의 '백석면'이 검출됐으며 대부분의 건물은 석면자재 사용에 대한 제한이 약했던 1980~1990년대에 완공됐다. 백석 면은 호흡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체에 유입될 경우 폐 암, 중피종암, 후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학교측은 석면 검출 사실을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실이 확인한 결 과 석면조사 이후 즉시 석면을 제거한 특수학교는 서울 소재 밀알학교 단 한 곳 뿐이었다. 나머지 63곳의 특수학교 중 1년 이내(2015년 하반기까 지) 시설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곳은 10개교에 불과 했고 53개교는 시설보수 계획이 없거나(27개교) 1년 이 후에 보수를 할 계획(26개교)이라고 밝혔다. 또 29개교 의 경우 현재까지도 시설보수에 따른 견적조차 산출하 지 않았다. 신 의원은 "장애학생들이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부와 담당 교 육청은 특수학교의 석면검출 현황을 파악하고 시설보수 를 위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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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웨이 공습 오 폰 갑오샤화 시작됐다
2014년 샤오미·화웨이 공습 화웨이, 부산 WIS서 국내 스마트폰 전시 '신고식' 알뜰폰 시장은 '샤오미 모시기' 나서 삼성·LG 신제품 가격 낮추기 '고심' 중국 스마트폰의 국내 공습이 불붙었다. 화웨이폰이 부산 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샤오미, ZTE 등도 출시 가 임박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도입 이후 중저가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중국폰 바람이 얼마 나 거셀지 예측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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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끈을 놓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화웨이는 20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 드 IT 쇼 2014'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 화웨이는 지난달 말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스마트폰 'X3'를 비롯해 얇 기를 내세운 어센드 P7, 태블릿PC 미디어패드, 착용가 능한(웨어러블) 디바이스 토크밴드 등을 전시 중이다. 이 는 화웨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는 스마트폰 전시 '신 고식'이다. 2014 ITU 전권회의와 공동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각사 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정보기 술(IT)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LG전자 등도 최대 규 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최신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5세대(5G) 통신·사물인터넷(IoT) 등 제반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 그러나 해외업체 가운데 스마트폰을 전시하는 곳은 화웨이뿐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화웨이의 국내 스마 트폰 시장 진출 본격화의 첫걸음이라고 보고 있다. 화웨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화웨이 스마트폰을 전시하 는 자리이기 때문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X3가 국내에 출시된 지 아직 한 달이 채 안 된 상황이므로 판매 추이 등 을 살펴본 후 추가 모델 출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단통법이 시행된 후 이동통신 시장이 숨죽인 가운데 화웨이뿐만 아니라 소니, 샤오미, ZTE 등 다양한 외산폰 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G마켓·옥션 등 오픈마켓에 서 이달 화웨이를 비롯해 샤오미, 블랙베리 등 해외브랜
드의 공기계 판매량은 최대 900%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 타났다. 단통법 시행 이후 국내산 폰의 체감비용이 증가 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 휴대전화가 인기를 얻 고 있는 모습이다. 알뜰폰 시장은 '샤오미 모시기'에 발 벗고 나섰다. 미디어로그를 통해 화웨이의 X3가 출시된 후 샤오미, ZTE 등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있는 스 마트폰을 들여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상황 을 예의 주시 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단통법이 시행 초 기라 보조금 등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추이를 지켜볼 필 요가 있다"면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집중되던 국내 소 비자들의 중저가폰으로의 이동이 이어질지에 신경을 곤 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최신 사양보다는 디자인에 주력 해 출고가를 70만원대로 맞춘 갤럭시 알파를 국내에 선 보였으며 다양한 중저가 라인의 국내 출시 역시 고려 중 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선보일 독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탑재 대화면폰의 가격대를 놓고 고심 중이 다.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이 시행 초 홍역을 겪으면서 소 비자들의 값싼 외산폰에 대한 호기심이 실제 구매로 이 어지고 있다"며 "알뜰폰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이통3사에 서도 이들 제품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어서 국내 제조사 들 역시 외산폰의 출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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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오키프 교수 "과 벨 학연구 위한 충분한 지원 필요"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최신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장비가 필요하고,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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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가 들어간다. 기초과학연구원(IBS)도 젊은 연구자 들이 창의성을 갖고 연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구비를 지원해야 한다." 20일 IBS와 영국 왕립학회가 서울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리서치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존 오키프(John O’Keefe)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교수가 한국의 과학계에 던진 조언이다. 오키프 교수는 1971년 쥐 실험을 통해 뇌에서 위치정보 처리시스템을 구성하는 장소세포의 존재를 발견한 인물 로, 그의 연구는 '뇌가 어떻게 주변 공간의 지도를 만들고 복잡한 환경에서 길을 찾도록 하는가'의 문제로 수백년을 이어온 학자들의 고민에 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오키 프 교수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노벨상을 받기까지 왕립학회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 았는지 묻자 "왕립학회는 노벨상 수상을 목적으로 연구 를 지원하지 않는다"며 "순수하게 신진, 중견 과학자들 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잘라말했 다. 실제 왕립학회의 설립목적에는 '유럽 최초의 과학 아 카데미로 자연과 기술에 대한 유용한 지식의 발전을 바 탕으로 자연과학 발전, 나아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한다' 고 명시돼 있다. 오키프 교수가 왕립학회의 지원을 받아 오랜시간 공을 들 인 연구 분야는 인간의 뇌이다. 그는 "사람의 인지, 기억, 사고 등에서 뇌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관심이 많 았다"며 "기억에 관한 동물실험을 통해 인간의 뇌를 연구 했다"고 설명했다.
오키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쥐에 인위적으로 주입시키고 음식물을 찾게 하는 훈련을 시켰다. 그 결과 해마에 손상이 있는 쥐들은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이 떨어 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며 감정 행동 및 일부 운동을 조절한다. 그는 "특히 장소와 관련된 기억은 특정한 세포가 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 다"며 "이를 통해 장소세포를 찾고, 알츠하이머병의 메커 니즘을 규명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오키프 교수의 발견이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기까 지는 4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는 "당시 발견은 과학 계의 지식에 반하는 새로운 지식이었다"며 "새로운 지식 은 틀릴 경우가 많아, 인정을 받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상당한 시간이 걸려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노벨상 수상 이후의 계획에 대해 오키프 교수는 연구자가 걸어야 할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오키프 교수는 "나는 연 구자다. 아직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나만의 연구를 한다" 며 "새로운 걸 발견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노벨상을 받아 좋은 점은 내가 하고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1971년 발견한 장소세포에 관련된 연 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젊은 연구자들에 대 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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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령 한국이 초연 대 결 디지털 혁명 선도 할것
ITU 전권회의 개막식 참석 "ICT 활용한 경제부흥 노하우, 국제사회와 나누 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정 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경제부흥의 노하우를 국제사
회와 나누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980년 한국은 전화 보급률이 7% 밖에 안 될 정도로 전기통신의 변방이었지만, 불과 30여년만에 ITU의 기술발전 1위, UN전자정부 국가 1위로 발돋움했 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초연 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박 대통령은 2017년까지 기가인터넷 전국망을 구축하고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추진한다. 박 대통령은 “초고속 네트 워크 기반 위에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 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면서 “지금 뿌리내리는 창조경제의 시작이 한국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자 자산일 것 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국은 ICT를 활용한 경제부흥의 노하 우를 국제사회와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브로드밴드 확산과 창조경제 추진 경험을 각국 ICT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은 개발도상국을 대상 으로 ICT 정책담당자 초청연수와 컨설팅, 전자정부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ITU의 커넥트 2020이 제시하는 성장과 포 용, 지속가능성과 혁신이라는 목표는 모든 인류가 전기통 신과 ICT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지향해야 할 ICT의 미래”라면서 “한국은 커넥트 2020 실현을 위해 지 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여성과 장애인 등 ICT 소 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U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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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이병헌 이민정에 피해 확산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
배
우 이병헌이 심경을 밝혔다. 이병헌은 20일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 참석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한 이병헌은 약 15분 뒤인 오후 1시 45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과 관련한 사건이 세상에 알 려진 뒤 약 50일 만의 등장이었다. 현장에는 일찍부터 많은 취 재진이 몰려 이병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병헌은 "많이 실망한 분들에 게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고 심경고백했다. 이어 "정말 개인적으로 받아야할 질책을 넘어서 가족과 아내에 게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보며 말할 수 없이 안타까웠다"고 아내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 이병헌이 당초 예정돼 있던 캘리포니아 홍보대사 공식 일정 및 사진촬영 차 출국한다"며 "이와 함께 영화 '지.아이.조' 및 차기 작 미팅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병헌 은 일정을 마치고 11월 초에서 중순께 귀국 예정"이라며 "이병 헌이 2차 공판에 출석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동영 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이지연과 다희를 폭 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병헌을 알게 된 다희와 이지연은 이
후 몇 차례 이병 헌과 함께 어울 렸고 이 과정에 서 이지연은 이 병헌이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 한다 판단해 다 희와 함께 그에 게 집과 용돈 등 을 받아낼 계획 을 세웠다. 이를 의심한 이병헌은 관계 정리를 통보했고 다희와 이지연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 현금 50억원 을 달라고 요구했다. 협박을 당한 이병헌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 해 사건이 접수됐다.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피의자가 피고인에게 성관계와 깊 은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병헌 측은 이에 대해 " 판사도 이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대응할 가치가 없 다"고 반박했다. 이병헌의 협박 사건 제2차 공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 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에서 진 행된다.
소희, 이윤정 PD 신작 ‘하트 투 하트’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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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 가 이윤정 PD의 신작 ‘하트 투 하 트’에 전격 합류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소희는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조율 단계가 남아 있 으나, 출연하기로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번 작품은 안소희가 BH엔터테인먼트 로 이적 후 처음으로 작품 활동에 나선 것이어서 배우로서의 행보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하트 투 하트’는 지난 5월 MBC에서 퇴 사, 프리랜서 연출자로 나선 이윤정 PD 의 첫 작품으로.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 작품에서 안소 희는 남자주인공의 여동생을 연기, 기존 의 매력과 사뭇 다른 매력을 선사할 계 획이다. 한편 ‘하트 투 하트’는 인기리에 방영 중 인 tvN ‘미생’ 후속으로 2015년 1월 방영 될 예정이다.
11月 할리우드★ 쏟아진다 … 로렌스·빵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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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뜸했던 내한 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다. 같은 날 개 봉하는 영화 두 편의 주역들이 일주일 차이로 국내 팬들 을 찾는 것. 11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퓨리'(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수 입 및 배급을 맡은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20일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이 11월 13일 내한 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의 이번 내한은 2011년 영화 '머니볼'로 첫 내한한 이후 지난해 '월드워Z'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다. 로건 레먼 역 시 2011년 영화 '삼총사 3D'로 처음 방문해 훈훈한 외모로 한 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앞서 '퓨리'와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헝거게임:모킹 제이'(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배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 암 헴스워스, 샘 클라플린, 프로듀서 니나 제이콥슨과 존 킬릭 역시 11월 4일 내한을 확정했다. 이들은 11월 1일 중국 베이 징을 시작으로 서울, 런던, 뉴욕, LA 등 월드 투어를 소화한다. 특히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역대 최연소 아카데미 시 상식 여우주연상 영예를 누리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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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제니퍼 로렌스가 첫 내한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헝거게임'의 주역들과 '퓨리'의 배우들은 약 한 주 차이로 내한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뜨거웠던 내한 열풍과 달리 올해는 그 열기가 다소 식었던 것이 사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연이은 내한에 국내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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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이유리만 있나? 장혁, M 연기대상 노린다 년에 한 번 뿐인 배우들의 축제, 지상 파 3사 연기대상 시상식이 2개월 여 남았다. 과연 영예의 대상 트로피는 누구 의 품에 돌아갈까. 올해 말 열리는 '2014 MBC 연기대상 시 상식'은 어느 해 보다 흥미롭다. 조승우, 하 지원 등 줄 사람이 정해져 있던 지난 해와 달리 어느 때 보다 경쟁이 치열하기 떄문. 현재로서는 장혁, 이유리, 송윤아 3파 구도 로 형성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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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는 자칫 신파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캐 릭터를 절제감 있는 연기로 밀도 있게 그려냈 다.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과장된 슬픔이 아니 라 더 리얼하게 다가 온 연기였다. '마마'가 수 작으로 평가받은 건 그의 잔잔한 연기 덕이기 도 하다. 컴백 전 육아에 집중하며 주부로서 살았던 송 윤아는 이번 작품으로 재평가를 받는데 성공했 다. 대상을 수상할 경우 연기 인생의 2막이 열 릴 것으로 보인다.
이유리 - 생애 첫 수상할까? 네 티즌 선호도 ↑
장혁 - 로코의 지존, 대상 트로피 안 을까?
이유리는 네티즌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배우다. 그는 시청자를 주말 바라기로 만 들었던 '왔다 장보리'를 국민 드라마로 만 든 일등 공신. 극중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 불을 가리지 않는 연민정 역을 맡은 이유 리는 표독스런 표정과 독기 어린 대사들로 안방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이유리의 뛰어난 연기력은 캐릭터에 생명 을 불어 넣었다. 연민정은 당분간 타 작품 의 캐릭터가 넘볼 수 없는 희대의 악녀로 남았다. 이유리의 독기 어린 연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 이다. 이제 이유리가 아닌 연민정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이유리는 상복이 많은 편은 아니다. 데뷔 14년 차인 그는 그 동안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았지만 한 번도 대상을 품에 안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왔다 장 보리'를 통해 수상의 자격을 갖춘 만큼, 대상을 노려 볼 법
하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희 망적이다.
송윤아 - 연기 재평가, 대상까지 노리나? 주말극 '마마'의 송윤아 역시 대상을 노리는 배우. 극중 시한 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엄마 역을 맡은 그는 깊은 모성애 연기 로 안방을 눈물 바람으로 만들었다.
이유리, 송윤아를 압박하는 라이벌은 장혁이 다. 세 후보 중 유일한 청일점인 그는 수목극 '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웃지 않고는 못 배길 로맨틱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성공, 대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배우로 꼽히고 있다. 재벌 3세지만 허당기가 가득한 이건 역을 능청 스럽다 못해 뻔뻔한 모습으로 연기, 시청자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코믹 뿐 아니라 정극 연 기도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 줬다. 10년여 만에 재회한 장나라와의 호흡도 호평을 받았다. MBC는 이 드라마를 통해 오랜 만에 수목극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추노'로 KBS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장혁은 이번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두 번째 연기 대상 을 노린다. 그가 쟁쟁한 두 명의 여배우를 제치고 대상 트로 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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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인지도에 비해 대표작 없어, 더욱 노력할 것
'진짜사나이' PD
신병들, 여군 특집처럼 눈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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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카펫에 출연하는 배우 고준희가 배우로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20일 오전 고준희는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영화에 대한 각오와 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전했다. 고준희는 '레드카펫'에서 에로영화 감독이었던 정우(윤계상 분)와 얽히게 되는 여 배우 은수 역을 맡았다. 고준희는 이번 영화에 대해 "작년부터 밝은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로맨틱 코미 디나 말랑말랑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전야'도 하게 됐다. 더욱이 이 번 영화는 단순히 웃다가 끝나는 것이 아닌 의미가 담겨 있어 더욱 마음이 끌렸 다. 감독님 이야기라는 것이 허무맹랑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는 말로 이번 작품 을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특히 고준희는 많은 인지도를 얻었지만 뚜렷한 대표작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 하는 모습이었다. 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고준희는 주저없이 "대표작을 만드 는 것"이라고 전했다. 고준희는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배우의 꿈이다. 어떻게 보면 큰 꿈이기도 하고 당연한 이야기 같다. 생각해보니 인지도에 비해서 대표작이 없었 던 것 같다. 특이케이스 인 것 같다"며 "선배님들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앞으로 대 표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준희와 윤계상이 호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레드카펫'은 23일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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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신병 특집이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다. 김민종 PD는 20일 TV리포트에 "신병 특집을 매우 재밌게 촬영했다"며 "육성재를 제외하고 모두 군필자 라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유준상이 아빠처럼 모두를 감싸 안아 줬다. 문희준은 자기 몸 때문에 힘들어하더라"며 "여 군 특집처럼 모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훈련이나 몸이 힘들어서 운 것이 아니라 눈물을 쏟을 만한 일들이 있었다고. 김 PD는 "여군들처럼 많이 운 것은 아니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신병 특집에 출연하는 유준상, 문희준, 육성재, 김동현, 임형준 등 다섯 멤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신병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멤버 들의 표정은 비장함이 가득해 보였다. 각오는 남달랐 지만 힘이 든 듯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도 엿보여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유준상은 여군 특집에 출연했던 홍은희에 이어 신병 특집에 합류하게 됐다. 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 현은 해병대 출신에서 육군 신병으로 새롭게 도전한 다. 육중한(?) 몸무게를 자랑하는 문희준과 다섯 신병 중 유일한 군미필자인 아이돌 육성재의 활약도 시청 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유준상이 전역한 곳이기도 한 이기자 부대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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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들,'의리'아닌 '실력'을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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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질월드컵은 시련이자 보약이었다. 브라질월드컵 에이스들이 각자의 그 라운드에서 오롯한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인정받 았고, 어린 나이에 해외진출의 꿈을 이뤘고,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거 침없이 달려온 이들에게 브라질월드컵은 첫 시련이었다.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에서 팬 들의 뜨거운 환호속에 승승장구해온 이들이 겪은 첫 좌절이자 아픔이었다. 최선을 다했 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감과 '긍정의 힘'으로 무장했지만,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수많은 논란속에 입을 다물었다. 월드컵 직 후 해외파 선수들은 칩거했다. 국내에서 재 활과 치료에 전념하다, 하나둘씩 조용히 출 국했다. 그러나 축구를 향한 마음가짐만큼 은 그 어느때보다 결연했다. 지고는 못사는 이들에게 시련은 보약이 됐다. 대중의 평가 와 무관하게 자신의 축구를 하겠다는 다부 진 결심을 안고 각자의 그라운드로 떠났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슈틸리케호 1기'의 주장완장을 찼다. 올시즌 복귀한 소속팀 스 완지시티에서도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최고 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신태용 코치체제에
서 치러진 9월 우루과이-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2연전에서 기성용은 '키(Key)'였다. 대표팀 전술의 핵으로서, 대체 불가능한 존 재감을 뽐냈다. 수비형미드필더, 중앙수비 수 ,최전방 공격수까지 멀티포지션을 완벽 하게 수행해내며, 패스마스터, 중원사령관 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파라과이, 코스 타리카와의 10월 A매치 2연전에서도 '캡틴' 기성용은 공격의 시작점이자 수비의 마지막 보루였다. '의리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주영 역시 부활을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샤밥 유니폼을 입자마자, 18일 알힐랄과 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추 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팀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의 골은 지난 3월6 일 그리스와의 원정평가전 이후 7개월만이 다. 클럽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해 3월16일 셀타비고-데포르티보전 이후 무려 1년7개월만이다.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에 나 선 윤석영의 활약 역시 인상적이었다. 무려 1년8개월만에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이뤘 다. 지난해 2월 전남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 (QPR)로 이적했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적 직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기회를 보장 받은 시점에 부상했다. 팀이 2부리그로 강등 됐고, 임대 등을 통해 기회를 모색했지만 부 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왼발을 주 로 쓰는 윤석영에게 오른발목 부상은 고질이 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런던올림픽, 브라질 월드컵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QPR행 이 후 치열한 주전경쟁속에, 크고 작은 모든 기 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했다. 오른 발목 연골이 거의 닳아없어질 때까지 달리고 또 달렸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과정에서 부 상은 심화됐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알제리 전 직전 훈련중 발목을 다쳤지만, 팀을 위해 꾹 참고 달렸다.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 에서 QPR 프리시즌 준비를 하던 중, 또다시 발목을 다치며 리그 데뷔가 늦춰졌다. 그러 나 윤석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즐겁게 운동 하기'로 결심했다. 재활에 전념하는 한편, 2 군경기, 23세 이하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감각을 예열했다. 8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 해리 레드냅 감독은 윤석영을 면담 했다. 리버풀전 선발출전을 시사했다. 지난 5월3일 챔피언십 반슬리전(3대2 승)에서 선 발출전해 데뷔골을 신고한 이후 5개월만의
선발이었다. 윤석영은 잘 준비돼 있었다. 준 비한 것을 리버풀전에서 보여줬다. 리버풀 오른쪽 날개 라힘 스털링과 쉴새없이 충돌 했지만 밀리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적 극적인 모습으로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브라질월드컵 에이스들의 부활은 2015년 호주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슈틸리케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10월 A매치 2연전 엔트리 발표 당시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입장은 단호했다. "선수는 경기에 뛰는 게 중 요하다. 팀을 찾고 감각도 끌어 올린 뒤에야 (A대표팀) 선발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나는 유럽 일선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걱정하 지 않는다. 해외에 진출해 경기에 뛰지 못한 채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을 걱정하고 있 다"고 했다. 요르단, 이란으로 이어지는 11 월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뛰는 선수'를 요건 삼은 슈틸리케 감독이 살펴봐 야할 선수가 늘었다. 긍정적이다. 한국 축구 의 위기속에 젊은 에이스들은 단단한 자존심 으로 다시 일어섰다. 시련을 통해 성장했다. '노력'과 '실력'으로 응답했다. 10년 넘게 축 구선수로서 이들을 지켜온 건 '의리'가 아니 라 '실력'이었다. '실력'은 도망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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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행선지 관심 폭발, SK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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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경쟁에서 밀려난 여러 팀들이 사령탑 교체를 염 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고양 원더스를 이끌던 김성 근 감독의 거취가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포스트시즌 이 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이 많은 팀의 감독 후보 물망에 오른 것은 여러 복 합적인 상황이 겹쳐서다. 우선 김 감독이 맡고 있던 고양 이 해체되면서 자유의 몸이 된 점이 가장 크다. 이와 맞 물려 SK, KIA, 한화 등 다수의 팀들이 현 감독과 계약기 간이 끝나 새 감독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 다. 이 중 KIA는 일찌감치 선동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남은 팀들의 선택만이 남았다. 우선 마지막 친정팀인 SK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신임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SK의 경우 구단에서 올린 감독 후보 리스트를 그룹에서 최종적으로 살펴보는 단계이므로 확 정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미 언급된 김용희 육성총괄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은 사실이다. 김 감독이 SK로 복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은 전문가들 의 관측과도 일치한다. 전문가들 역시 김성근 감독의 SK 행에 대해서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한 전문가 는 "구단과 감정이 상할 만큼 상한 김성근 감독이 SK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SK와 결별하고 돌아갈 수 없는 이유가 다른 팀들까지 망 설이게 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김 감독은 지금까 지 거쳐간 모든 프로팀에서 프런트 및 수뇌부와 관계가 원만한 편은 아니었다. 성적을 보장해주는 카드지만, 그 만큼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한 구단의 희생도 뒤따랐기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김 감독 소식에 가장 크게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은 한 화 팬들이다. 김응룡 감독과의 마지막 시즌을 마친 한화 의 새 감독은 현재까지도 내부에서 승격될 것이라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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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이 온다는 소문 역시 무성하다. 김시진 감독을 물러나게 한 롯데와 연결 된 이야기는 크게 없다. 어느 팀의 감독으로든 갈 수 있지만, 동시에 어떤 팀에도 갈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수년간 한 팀의 감독이 빠뀔 때마다 영입 1순위에 올랐던 인물들은 소리 없이 제외되곤 했다. 김 감독 역시 여러 팀의 사령탑으로 하마 평에 오르고 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김 감독의 행선지가 SK가 아니라는 것만이 어느 정도 분명해졌다.
70점이라는 류현진 LA 다저스에 앤드류 프리드먼의 시대가 열렸다. 이제 본격적인 팀 개혁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 하다. 돈값을 못하는 몇몇 선수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 데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입지는 별 영향이 없을 것 이라는 점이 기록에서도 잘 드러난다. '70점'이라는 자 가 진단과는 달리 기록은 다른 점수를 내놨다. LA 다저스의 신임 야구 부문 사장으로 임명된 프리드먼 은 지난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다저스에서의 새 인 생을 시작했다. 대폭의 개혁을 예상하는 이들도 있지만 프리드먼은 기자회견에서 쏟아지는 질문을 노련하게 피 해갔다. 대부분 원론적인 이야기였다. 하지만 프리드먼 이 가만히 앉아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새 단장을 임명한 뒤 프리드먼이 몇몇 ‘작업’을 통해 다 저스를 조금씩 바꿔나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론 덩치가 큰 선수들이 많아 선수단을 큰 폭으로 손 질하기는 어렵겠지만 분명 어떠한 액션을 취할 것은 확 실해 보인다. 큰 기조는 젊은 팀, 그리고 효율성이 높은 팀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결국 ‘돈값’을 못하는 선수들 이 프리드먼의 1차 개혁 리스트에 올라갈 공산이 크다. 메이저리그 단장들도 참고해서 보는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WAR)로 리스트를 정리해본다면 어떨까. 올 시 즌 WAR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역시 에이스인 클레이 튼 커쇼로 7.2였고 그 뒤를 야시엘 푸이그(5.1)가 따랐 다. 2선발인 잭 그레인키(3.9), 주전 3루수 후안 유리베 (3.8)이 3·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뒤가 류현진이었 다. 3.5의 WAR을 기록한 류현진은 타점왕 아드리안 곤 살레스와 비슷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통 WAR 1은 500만 달러가량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 를 받는다. 이를 고려하면 류현진은 자신의 연봉보다 훨 씬 더 높은 가치를 창조해낸 셈이다. 류현진의 활약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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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WAR는 5위 구단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적어도 다저스의 1~3선발은 제대로 된 몫을 했으며 내년에도 특별히 손을 댈 필요가 마땅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아래의 선수들에게 있다. FA를 앞둔 핸리 라미레스의 WAR은 3.4였다. 라미레 스는 연간 2000만 달러 상당의 연봉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라미레스가 전성기에서 떨 어질 나이라고 본다면 다저스는 그에게 거액의 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 론이 나올 수 있다. 칼 크로포드도 마찬가지다. 올해 20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크로포드의 WAR은 2.5였다. 역시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며 크로포드는 2017년까지 다저스와 계약이 되어 있다는 점도 골치가 아프다. 후반기 대분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맷 켐프(1.8)는 그렇다 치더라도 WAR 이 0.7에 불과했던 안드레 이디어도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디어의 내년 연봉은 1800만 달러다. 덩치가 커 트 레이드도 어려운 이 선수들을 프리드먼이 어떤 해법으로 처 리할 수 있느냐는 다저스 전력 구조 개편의 핵심이다. 마운드에서는 역시나 불펜의 문제가 잘 드러난다. 마무리 켄 리 잰슨이 2.0의 WAR로 비교 적 준수한 수치를 낸 것을 제외 하면 나머지는 엉망진창이다. J.P 하웰이 0.3, 제이미 라이 트가 0.1, 브랜든 리그가 0.1이 었다. 심지어 브라이언 윌슨은 -0.4, 크리스 페레즈는 -0.8 로 대체 선수들보다도 못한 성 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이 선수들을 덜어내고 젊은 선 수들을 성장시켜 불펜을 채우 는 것이 프리드먼의 최대 과제 로 보인다.
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때 심리테스트! 배를타고 향해하던 당신! 그만 태풍을 만나 무인도에 가게되 었어요~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 모래 위에 크게 SOS라고 써서 알린다. 2. 모닥불을 피워 다른 배에 알린다. 3. 무인도 안에 먹을것이 있나 찾아본다. 4. 위험을 감수하고 향해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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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서두르기보단 귀찮아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 마음은 사람을 향해 달리지만 행동은 언제나 느린편이예요~ 한마디로 사랑하고 싶은 순간이와도 좀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타입! 당신의 그런 행동에 상대는 실망해서 당신을 포기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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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먼저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따져보고 가
능성이 있으면 고백하는 당신은 한마디로 오래 지켜보고 결정하는 타입! 그래서 좋아하
는 사람에게 우유부단 또는 바람둥이로 보일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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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리는 당신은 좋
아하는 사람이 생겼을때 상대 앞에서 우물쭈물 용기가 부족한 소심한 타입! 그래서 상대가 자길 좋아하는지 아닌지 헷갈려서 오해할수도 있으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때론 솔직 하게 표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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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직접 고백하는 등 가능한 빨리 행동으로 옮겨 결과를 보는 당신
은 한마디로 사랑할때 불꽃 튀는 정열적인 타입! 순간 순간 설레임이 극대화되고 그런 좋아 하는 사람을 감동시키기위해 이벤트나 선물을 준비하는 로맨티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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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치사율 50% 에볼라, 누군 살고 누군 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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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약은 없지만, 감염자 가운데 생 존하는 사람은 절반 이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4일 현재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 등의 에볼라 감염자는 9216명이고 사망 자는 4555명이다. 치사율로 치면 50% 정도다. 특히 미국에서는 첫번째 에볼라 환자이자 사망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에 의해 감염된 간호사 2명은 살 아있고, 서아프리카에서 감염된 미국인 의사 등 4 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간호사도 완치돼 퇴원했다. 20일(현지시간)에는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가 감염 된 WHO(세계보건기구) 소속 미국인 남성 의사와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의 노르웨이 여의사가 완치 판 정을 받았다. 그렇다면 에볼라 감염자들의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는 무엇일까. 라이베리아 의료봉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가 지난 8월 완치 판정을 받고 에 모리대학병원을 나서고 있다. 미 CNN방송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에볼라 생사기로를 가르는 요인으로 ▷바이러스 노출도 ▷초기ㆍ양질 치료 ▷ 빠른 수분 보충 ▷혈장 주입 ▷에볼라 치료제 등을 꼽았다. AP통신은 “에볼라가 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에볼라 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것은 환자가 초 기에 에볼라에 얼마나 노출됐는지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초기에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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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 여부다. CNN방송은 “미국 생존자들의 유일한 공통점이 생화학적 봉쇄시설을 갖추고 감염 치료를 수년간 준비해 온 미국 내 전문병원 4곳 중 2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이라고 전했다. 사망한 던컨은 초기 발병 당시 감염 전문 병원이 아닌 댈러
스의 일반 병원으로 갔다가 오진으로 집으로 귀가 조치됐 다. 뿐만 아니라 빠른 수분보충과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컨디션 유지도 중요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팀 프리든은 “에볼라 감염자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가 되지 않도록 체내 수분과 전해질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에볼라 치료제는 없지만 기본적인 지지치료, 즉
정맥주사와 영양공급, 혈압유지가 환자의 몸이 바이러스와 싸울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생존자의 혈장 투여는 초반부터 에볼라 치료 방법으로 쓰 였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걸려 미국으로 후송된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도 에볼라에 감염됐 다가 살아난 소년의 혈장과 치료제 지맵을 투여 받으 며 3주간 치료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미국내 에볼라 환자인 의사 리차드 새크라와 간 호사 니나 팜, NBC 카메라맨 아소카 묵포 역시 브랜 들리의 혈장을 투여받고 있다. 의료진은 생존자 혈장 이 에볼라 바이러스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치료에 도 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브랜틀리는 “다른 환자와 혈액형이 같아 다행이다” 며 “가능한 한 필요한 만큼 (혈액을) 제공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밖에 에볼라 치료약은 그 효과를 증명할 방법이 없 다. 지맵을 투여 받은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은 살아 남았지만 스페인 신부 미구엘 파야레스는 사망했다. 애틀란타 에모리 대학병원의 브루스 립너 박사는 “ 지맵이 환자에 도움이 됐는지 알 수 없다”며 “바이러스를 통 제하는 것은 신체의 면역 체계로, 우리는 단지 환자가 에볼 라 바이러스를 제어하기 위해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유지시킬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볼라 실험약물로는 지맵과 파비피라비르, 브린시도 포비르, TKM에볼라가 사용되고 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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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깊어가는 '착각' 이 얼굴들을 직시하라!
도
쿄 신주쿠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기념관' 입 구에 전시돼 있는 사진들입니다. 한국, 북한, 중국, 타이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여 러 나라의 위안부 피해자 얼굴들이 걸려 있습니다. 이른바 일본의 양심세력이 운영하는 이 기념관은, 각국 시민단체와 연대해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일본 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문득 깨닫게 됩니 다. 위안부 문제는 결코 '한일' 양국만의 문제가 아니 라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물론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중국인 피해자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 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시아 여성들은 물론 유럽 여성 피해자들의 존재도 금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유럽 여성들이 바로,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가 "유럽사람들이 알까봐" 그렇게 걱정한다는 '서양인 위안부', 스마랑 사건의 피해자 들입니다. 1944년 일본군이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강제연행'해, 인도네시아 스마랑 섬에 억류한 뒤 위 안부로 삼은 것이 스마랑 사건입니다. 물론 관련 군 사재판 기록도 발굴돼, 일본 국립공문서관에 보존돼 있습니다.(조금 부끄러운 것은 이 문서를 발굴한 사 람이 한국인 연구자가 아니라, 양심적인 일본인 역 사학자라는 점입니다.) 시오노 나나미는,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 10월호 기고문에서 "위안부 이야기가 (유럽에) 퍼지 면 큰일"이라면서 "(일본 정부가)그 전에 급히 손을 쓸 필요가 있다"고 썼죠. 아사히신문이, 제주도에서 위안부 200명을 강제연행했다는 '요시다 증언' 관련 과거기사를 취소한 것을 "세계를 향해 홍보하라"고 주문하는 겁니다. 일본 우파라는 얘기는 진작 들어 왔지만, 이 정도로 '꼴통'인 줄은 몰랐네요. 일본의 극우들은 이렇게, 위안부 강제성을 '군과 관헌에 의 한 직접적인 강제연행'으로 한정한 채, 아사히가 기 사를 취소했으니 '강제성'도 없다는 아전인수를 끊 임없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념관의 사진들과, 시오노 나나미의 황당한 글을 보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인 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국제연대'만이 유일 한 해법입니다.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기념관을 이 끌고 있는 '와타나베'씨(우측)입니다. 기자가 가리키 고 있는 얼굴이 네덜란드 위안부 피해자 '오헤른' 할 머니입니다. 와타나베 씨는 일본의 대표적인 양심인 사로 한국 TV와도 여러차례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 니다.> 그런 관점에서 흥미로운 기고문이 하나 나 왔습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작가 ' 레이제이 아키히코'씨의 '뉴스위크 기고문'입니다. 물론 일본사람입니다. 제목이 조금 난해한데, "아사 히 '오해'로, 일본이 '오해'를 받고 있다는 '오해'"입 니다. 일본이 빠져들고 있는 엄청난 '착각'에 관한 글입니다. 아사히 과거기사가 잘못됐다고 해서 위 안부 강제성이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이 얼마
나 어리석고, 세상에 통용될 수 없는 생각인지를 쓴 글입니다. 상당히 긴 글이라, '5가지 일본 의 오해'를 요점만 정리하면 이 렇습니다. (1) 위안부 강제성을 인정한다 고 '현재 일본의 명예'가 훼손 되는 것이 아니다. 과거 군국주 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이 다르 다는 것을, 세계인들은 다 이해 해 준다. 여유를 가지고 과거를 대하라. (2) 그렇기 때문에 과거 일본에 대한 잘못을 비판하 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갖거나, '일일이 반론'할 필요가 없다. '위안부 강제성'을 비판하는 것은 과거 군국주 의 일본을 비판하는 것일 뿐이다. (3) 그 반론 가운데 특히, '위안부 강제성'을 좁은 의 미-넓은 의미로 분류한 뒤, '강제연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장 그만 둬라. 국제사회에 전혀 설 득력이 없다. 오히려 위안부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 들까지, '일본에 대해 반감'을 갖게 할 뿐이다. (4) 일본이 '역사수정주의' 경향을 보일수록, 일본 이 미지만 더 나빠진다. (5) 그렇다고 세계가 일본에 뭔가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는다. 그냥 무시한다. 경제나 문화교류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의 존재감만 약해질 뿐이다. 한마디로 "세계에 통하지도 않고, 일본에만 손해 다." 위안부 관련 '역사수정주의 캠페인'을 그만 둬 라는 글입니다. 뭐랄까 '실용적 관점', 철학적으로는 '공리주의 관점-일본에 유리한 게 뭐냐 라는-'에서 위안부 문제에 접근하는 글입니다. 그러나 이정도의 내부 비판이나 자기검열의 목소리 조차 현재의 일본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아베 내각은 어제(14일) 끝내 '軍위안부 관련 홍보 강화'를 각의 결정까지 했습니다. 오늘은(15일) 집권 자민당이 '위안부 특명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문제 관련 정보, 즉 아사히신문의 기사 취소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 려 나가겠다는 겁니다. 아사히신문의 기사 취소를 세계에 적극 홍보하면, 세상 사람들도 과거 일본을 이해해 줄 것이라는 착 각에-앞서 레이제이 아키히코씨는 오해라고 했지 만- 빠졌습니다. "일본이 과거 나쁜 짓을 하긴 했지 만, 그렇게까지(강제연행까지) 나쁘진 않았다" 이런 말이 하고 싶은 걸까요? 일본 정부와 미디어는 '확증 편향'에 빠졌습니다. 자 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주목합니다. 검은 백조를 찾 아 '백조'라는 말이 틀렸다고 외치고 싶은 겁니다. 산케이에 더해 요미우리 신문까지, 이른바 '자학사 관 비판' '역사수정주의 강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 습니다. 이를 비판해 왔던 미디어들은, 자신들도 '아 사히 꼴'이 날까봐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본 에 '위안부 관련 성의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시 간낭비입니다. 바둑에서 최선의 '한수'는 상대방이 두고 싶은 자리 에 두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 은 일본에서 들려오는 '허튼 소리'에 얼굴 붉히는 게 아니라, 일본이 두려워하는 일을 묵묵히 하는 겁니 다. 시오노 나나미가 걱정하는 일을 '현실로 만드는 것'입니다. 스마랑 사건과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기 념관'에 걸린 각국 위안부 할머니들의 얼굴을 직시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과 싸울 게 아니라, 세 계로 나가야 합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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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인기, 죽어서도 수백억버는 ‘불멸의 별들’ 포
브스가 세상을 떠난 유명 인사들 중 지난 1년간 (2013년 10월~2014년 10월) 높은 소득을 올린 상 위 13명을 발표했다. 죽었지만 죽은 것 같지 않은 이들의 인기와 부는 좀처럼 사그라들 줄 모른다. 그들의 이름은 하 나의 브랜드가 됐고, 그들이 남긴 노래와 영화, 사진은 인 기상품이 돼 세상에 남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후에도 벌 어들이는 돈은 가족이나, 그들의 돈을 맡긴 자산관리인, 지 적재산권 등을 사간 이들에게 돌아간다.
2위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77년 8월 16일 사망) 미국 관광명소가 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저택 ‘그레이스랜드(Graceland)’
1위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2009년 6월 25일 사망)
마이클 잭슨 은 올해 5월 발 표한 새 앨범 ‘ 엑스케이프(Xscape)’로 다시 한번 1위를 휩쓸 었다.
팝의 황제는 죽어서 도 여전히 황제의 자리를 지켰다. 마 이클 잭슨은 지난 한 해 1억4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벌어들이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09년 5월 세상을 떠난 그는 꾸준히 1000억 원대의 수입을 기록 해왔다. 특히, 올해 5월 그의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 는 발매되자마자 49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휩쓸며 마 이클 잭슨을 ‘현재 진행형 가수’로 만들었다. 태양의 서커스 단(Cirque du Soleil)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삶을 소재로 제작한 월드투어 공연 ‘불멸(Immortal)도 그의 사후 소득 의 주요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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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자신의 저택 ‘그 레이스랜드(Graceland)’ 입장료와 그가 남긴 음악 등을 통 해 사후에도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특히, 그레이스랜 드는 한 해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미국의 대표 적인 관광명소다. 지난 1년간 엘비스 프레슬리가 벌어들 인 소득은 5500만 달러(약 586억원)다. 작년 11월,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지적 재산권을 사들인 어센틱 브랜드 그룹 (Authentic Brands Group)은 홀로그램(3차원 입체영상) 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를 구현하는 등 수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엘비스 프레슬리의 소득은 앞으로 더 늘 어날 전망이다.
3위 찰스 슐츠(Charles Schulz, 2000년 2월 12일 사망)
만화가 찰스 슐츠가 그린 ‘피너츠(The Peanuts)’가 내년 3D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피너츠’, ‘스누피’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 화 캐릭터의 아버지 찰스 슐츠가 4000만 달러(약 426억원)
의 소득으로 3위에 올랐다. 그가 그린 스누피(Snoopy)가 보험회사 메트라이프(MetLife) 광고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 라 피너츠(Peanuts)는 3D영화로 다시 태어나 내년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흥행에 성공할 경우 슐츠의 내년 소득 순 위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4위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2011년 3월 23일 사망)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이름을 딴 향수
할리우드 영화의 한 시대를 장식했던 대표 여배우 답게 사후에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테일 러가 벌어들인 소득은 2500 만 달러(약 266 억원)다. 그녀 의 이름을 딴 향수 브랜드가 주 수입원 중 하나다. 테일러 는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한 자신의 출연 영화 소유권 지 분 10%를 갖고 있어 저작권 수입도 있다. 2012년에는 마 이클 잭슨을 제치고 사후 소득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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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밥 말리(Bob Marley, 1981년 5월 11일 사망) 밥 말리의 이름을 딴 음료회사(Marley Beverage Company)의 제품
권을 사들인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이미 2011년에 마릴린 먼로 관련 재산권도 사들여 그녀의 이미지를 활용한 여성 복과 속옷 판매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7위 존 레논(John Lennon, 1980년 12월 8일 사망)
몽블랑이 존 레논을 기리며 한정판으로 제작 한 만년필
36세의 짧은 일기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 은 여전히 많다. 레게의 전설 밥 말리가 세상을 떠난 후 20 여년 간 팔린 그의 앨범은 7500만 장에 달한다. 지난 1년 간 소득도 2000만 달러(약 213억원)로 나타났다. 말리의 이름을 딴 음료회사(Marley Beverage Company)와 오디 오 기기 업체(House of Marley)도 주 수입원이다. 올해에 는 밥 말리의 장녀 세델라(Cedella)가 디자인한 옷을 생산 하는 ‘말리 어패럴(Marley Apparel)’이 새롭게 론칭했다.
6위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1962년 8월 5일 사망)
백화점에 문을 연 마릴린 먼로 브랜드의 패 션 매장 마릴린 먼로 역시 36 세에 사망해 50년이 흐른 지금까지 회자 되는 스타 중 한 명이 다. 그녀의 한 해 소 득은 1700만 달러(약 181억원)로 집계됐다.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지적 재산
괴한의 피습으로 생을 마감한 그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음 악 뿐이다. 존 레논은 아이튠즈 음원 판매와 비틀스 노래를 소재로 한 태양의 서커스단 공 연 등으로부터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난 1년 간 그의 소득은 1200 만 달러(약 127억원)였다. 2010년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그를 기리는 의미로 만년필을 제작하면서 로열티를 지급 하기도 했다.
8위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955년 4월 18일 사망) 아인슈타인 이름을 딴 태블릿 PC
이 명단에 오른 인물 중 유일한 학자다. ‘천재’라는 수식어 때문인지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은 학습과 관련된 분야에 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딴 태블릿 기기 도 등장했는데, 특히 과학도를 위해 고안된 태블릿엔 맥 박수와 습도, 온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있 다. 아인슈타인의 지난 한 해 소득은 1100만 달러(약 117 억원)이다.
공동 9위 브루스 리(Bruce Lee, 1973 년 7월 7일 사망)
브루스 리가 최근 격 투기 게임의 캐릭터로 부활 했다.
액션무비 스타답게 그의 역동적 인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상품성 이 꽤 높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 마츠다(Mazda) 광고에 그의 모 습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게임업체 EA스포츠가 개발한 격 투기 게임(UFC)에도 그의 캐릭터가 추가돼 이소룡을 기억 하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렇게 해서 그가 벌어들인 1년간 수입은 900만 달러(약 95억원)이다.
돌체 앤 가바나가 제작한 제임스 딘 후드 이 밖에 ‘모자 쓴 고양이’를 쓴 동화작가 시어도어 가이젤 (Theodor Geisel, 1991년 9월 24일 사망)과 영화배우 스 티브 맥퀸(Steve McQueen, 1980년 11월 30일 사망), 모 델 베티 페이지(Bettie Page, 2008년 12월 11일 사망)가 함께 9위에 선정됐다. 마지막 13위에는 24세로 단명한 제임스 딘(James Dean, 1955년 9월 30일 사망)이 올랐다.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 하면서 남긴 그의 반항아 이미지를 돌체 앤 가바나 등의 브 랜드들이 앞다퉈 활용하기도 했다. 그의 지난 1년간 소득은 700만 달러(약 74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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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스리 고' 해당하는 당신 만성콩팥병 '피박' 씁니다 당신의 콩팥(신장)은 행복한가요?"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 일부 암환자보다 낮은 생존율, 투병생활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5조2000억원….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을 경고하는 설명들이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생명의 필터’ 콩팥. 하지만 심장·간·폐 등 다른 장기에 비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다. 최근 5년 새 만성콩팥병 환자가 66% 증가했다.
콩
팥질환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 적이지 않다거나 ‘병이 생기면 한쪽 콩팥을 떼어내면 된다’는 식의 오해도 만 연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신장학 회는 올 10월 넷째 주를 만성콩팥병 주간 으로 정해 ‘해피 키드니(Happy Kidney)’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강한 콩팥이 곧 행 복한 삶을 보장해 준다는 취지다. 만성콩 팥병 주간을 맞아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 고 있는 만성콩팥병의 심각성과 콩팥 건강 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방치했던 고혈압·고혈당, 만성 콩팥병 4기로 발전 “콩팥 기능이 30%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한창 취업을 준비해야 할 시기에 어쩌다 이 런 병에 걸렸는지….” “좀 더 악화하면 투석 이나 이식을 고려해야 한다네요. 모유 수유 도 할 수 없는 아픈 엄마라 아이에게 미안 해요.” “매일 운동하고 칼륨·나트륨·단 백질 섭취를 제한하며 당뇨병 환자보다 더 엄격한 식생활을 하고 있어요. 병에 걸리기 전 진작 이렇게 관리할걸 후회막심이죠.” 한 콩팥병환우회 모임에 올라온 만성콩팥 병 환자들의 투병일지 내용이다. 직장인 김 경훈(41·가명)씨도 그중 한 명이다. 콩팥 건강에 무심했던 자신을 후회하고 있다. 김 씨는 6년 전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혈압 이 기준치보다 높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 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 그리 고 지난해 8월, 일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김씨는 만성콩팥병 4기 진단을 받았다. 콩팥 기능이 이미 정상인 의 20%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퇴원 후 정기적으로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증상 은 점점 악화됐다. 결국 올 9월 ‘말기신부 전(만성콩팥병 5기)’ 진단을 받고 투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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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들어갔다. 신장이식을 받지 않는 한 평 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씨를 진단한 분당서울대병원 나기영(대한신장학회 홍 보이사) 교수는 “고혈압·당뇨(고혈당)는 만성콩팥병의 가장 큰 위험신호”라며 “초 기 치료가 늦어진 상태에서는 약물치료로 도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막지 못한다는 것 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만성콩팥병 환자,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10배 강낭콩 모양의 팥 색깔을 지닌 주먹 크기의 장기 콩팥. 혈액 내 노폐물을 깨끗이 걸러 내는 기능 때문에 우리 몸의 ‘정수기’로 비 유된다.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해 적혈구 생성을 돕는다. 만성콩팥병 은 이러한 콩팥 기능이 떨어져 3개월 이상 지속한 상태를 뜻한다. 콩팥 손상 정도나 기능 감소에 따라 1~5기로 분류한다. 5기에 해당하는 말기신부전에 이르면 신 장이식을 받거나, 평생 혈액·복막 투석 을 통해 망가진 콩팥의 기능을 대신해야 한 다. 한번 손상된 콩팥은 되돌릴 수 없기 때 문이다. 예컨대 5기 환자가 2, 3기로 호전 될 수 없다. 나기영 교수는 “투석치료나 신 장이식을 받는 환자가 10년 새 2배 가까 이 증가했다”며 “투석치료는 평생 지속해 야 하므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만성콩 팥병의 조기 발견 또한 쉽지 않다.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는 탓이다. 서울대병원 신장 내과 오국환 교수는 “몸이 붓거나 구역질 이 나서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만성콩팥 병 4기로 진행된 경우가 상당수”라며 “실 제 만성콩팥병 환자 중 자신의 상태를 정확 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10%도 안 된다” 고 설명했다.
이렇게 방치된 만성콩팥병은 암보다 치명 적일 수 있다. 2013년 통계청에 따르면 만 성콩팥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6.6명으로 유방암 4.4명, 자궁암 2.4명 보다 많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는 “대한신장학회 조사를 보면 혈액 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6%, 당뇨병 을 앓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5년 생 존율은 39.9%”라며 “암 환자의 평균 생존 율 64.1%와 비슷하거나 낮다”고 설명했 다. 만성콩팥병이 합병증에 취약한 탓이 다. 혈관덩어리인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심 뇌혈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 다. 나트륨·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혈 압이 높아지고 체내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 이다. 김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뇌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정상인보다 10~30배 높다”며 “실제 투석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은 심장질환이 35%, 뇌혈관장애 가 12%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말기신부전의 65%는 당뇨병· 고혈압이 원인 그럼에도 콩팥에 대한 국내 인식은 턱없이 부족하다. 오국환 교수는 “성인 7명 중 1명 이 만성콩팥병 환자임에도 콩팥이 곧 신장 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 다. 흔히 ‘한쪽 콩팥을 떼어내도 일상생활 에 지장이 없다’는 말도 병든 콩팥에는 해 당되지 않는다. 오 교수는 “양쪽 콩팥이 모 두 건강하다는 전제 아래, 한쪽을 떼어내도 괜찮다는 뜻”이라며 “콩팥질환이 생기면 양쪽 콩팥이 동시에 나빠진다. 어느 한쪽을 떼거나 남길 수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결국 콩팥 건강을 지키는 최선책은 위험요 인을 미리 알고 관리하는 것이다. 만성콩 팥병의 원인은 당뇨병·고혈압·사구체질
환·요로감염·약물부작용 등으로 다양하 다. 그중에서도 베스트 3로 꼽히는 건 고 혈당(당뇨)·고혈압·고령, 일명 ‘스리 고’ 다. 나 교수는 “당뇨병과 고혈압은 해당 질 환의 진단·치료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만 성콩팥병 예방·관리로도 이어져야 한다” 고 말했다. 실제 말기신부전 환자의 48%는 당뇨병, 19.7%는 고혈압이 원인이다. 당 수치가 높으면 노폐물을 거르는 콩팥사구체에 지 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사구체 기능이 떨어 진다. 고혈압 역시 콩팥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대사활동을 방해한다. 체 내 염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고혈압 증 세는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온다. 당뇨 병·고혈압 진단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의 상담을 통해 주기적으로 콩팥 기능을 검 사해야 한다는 게 나 교수의 설명이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만성콩팥병 발병 위험은 높아진다. 오 교수는 “콩팥 기능이 가장 좋 은 30세 이후부터 1년에 1%씩 콩팥 기능 이 떨어진다”며 “60세는 30세에 비해 콩팥 의 기능이 30% 떨어지는 셈”이라고 설명 했다. 5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콩팥 검 진이 필요하다. 간단한 혈액(크레아티닌)·소변(단백뇨) 검사로 만성콩팥병을 진단할 수 있다. 소변 검사만으로도 콩팥병의 90%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 7명 중 한 명을 살릴 수 있다. 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가 나오거나 사구 체여과율이 저하됐다면 추가 검사를 받는 다. 김 교수는 “몸이 붓거나 피로감이 심하 고, 구토·어지럼증·호흡곤란이 나타나 는 사람, 자주 저혈당에 빠지는 당뇨병 환 자나 혈압 조절이 힘든 고혈압 환자도 콩팥 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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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근육 로 까지 회 복에 풀어 줘’
소화 잘 되는 자세 최
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화 잘 되는 자세'라는 제 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자세에서 두 다리를 올려 머리 뒤쪽으로 넘기 는 '쟁기 자세'는 어깨와 목의 뭉친 근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 정신을 맑게 해주고 피로감을 이완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화 잘 되는 자세인 '활자세'는 엎드린 상태에서 상체 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 올린 뒤 두 팔로 발목을 잡아당기는 자 세다. '활자세'는 배로 몸의 전체 무게를 지탱해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변비 환자와 소화 장애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화 잘 되는 자세, 따라하기 힘들겠 다" "소화 잘 되는 자세, 한번 해볼까" "소화 잘 되는 자세, 쉽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탄산음료 많이 마시면 , DNA가 빨리 늙는다? 콜
라와 사이다, 환타 같은 고가당 탄산음료가 DNA 의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공중보건저널에 실 린 연구에서 하루에 탄산음료 350㎖를 꾸준히 먹는 사 람은 DNA 세포가 4.6년 더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 산음료가 비만, 2형 당뇨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 구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DNA 세포를 늙게한다는 연구 는 드물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엘리사 이펠 교수팀은 20~65 세의 건강한 성인 5309명에게 탄산음료 섭취 정도를 묻 고, 각 실험참가자의 혈액에서 백혈구를 추출해 DNA 를 검사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많이 마시는 참가자의 경우 염색체 끝에 있는 DNA 보호캡인 텔로머(짧은 사슬 중합체)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머는 세포가 분열 될 때마다 더 짧아진다. 이 텔로머 는 인간의 수명, 암과 같은 세포변형, 심장질환, 비만 등 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흡연, 심리적 스트레스가 텔로머 길이를 짧게 한다는 연 구도 있다. 이펠 교수는 “설탕으로 달게 만든 탄산을 정기적으로 먹 는 건, 설탕 대사조절을 억제할 뿐 아니라 세포조직 노화 를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비아그라, 심장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발
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심장병 치료에도 효과 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20042014년 사이에 여러 형태의 심장병 환자 총 1천6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4건의 임상시험 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 등이 20일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들에서는 무작위로 대 조군이 설정돼 총 954명에게는 비아그라, 772명에게는 위 약이 투여됐다. 종합분석 결과는 비아그라가 투여된 환자 는 모두 혈압상승 같은 위험한 부작용 없이 심장기능이 호 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혈액을 온몸으로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의 좌심실 심
근이 두꺼워지는 질환인 좌심실비대(LVH)의 경우 비아그 라가 심장의 크기가 증가하고 심장의 모양이 변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안 드레아 이시도리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비아그라와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성분인 포스포디에스트라제-5 억제제(PDE5i)가 심근 조직의 이완을 막는 효소(PDE5)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PDE5i는 혈관의 확장 과 이완을 도화 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심근비대와 초기 심부전 환자들에게는 비아그라 투 여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 모 임상시험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이 분석결과는 비아그라와 기존의 심장병 치료제 효
과를 비교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아그라가 더 효과가 있 거나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또 주의해야 할 것은 심장발작, 뇌졸중, 협심증, 저혈압, 위 궤양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아그라가 권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 의학'(BMC -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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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임신 중 운동” 아기 머리 좋아진다 운
동이 몸 건강은 물론 계획수립능력, 기억 력, 문제해결력 등 두뇌까지 종합적 ‘멀티 태스킹’화 시킨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운동이 나 자신 뿐 아 니라 자녀의 두뇌 발달까지 영향을 준다 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 국 다트머스 대학 연구진이 임신부의 꾸준히 운동이 태아의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동물실 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임신 중인 실험용 쥐들을 두 그 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정기적으로 쳇바퀴 (running wheel)를 이용해 운동을 시켰고 나머지 한 그룹은 그냥 방치했다. 참고로 해당 과정은 두 그 룹 쥐들 모두가 출산할 때까지 지속됐다. 이후 두 그룹 쥐가 모두 새끼를 무사히 출산한 뒤, 연 구진은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임신기간 중 꾸 준히 운동을 한 어미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와 그렇지 않 았던 새끼 쥐 사이에 두뇌 능력이 과연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 다. 연구진은 기억력 테스트라는 기준을 통해 두 새끼 쥐 사이의 두뇌 발달 정도를 측정했다. 단, 인간과 동물 사이의 뇌 발달 정도가 다르기에 연구진은 쥐가 익숙한 물체보다 처음 본 물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고유 특성을 적극 활용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운동을 열심히 한 어미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는 그렇지 않은 새끼 쥐에 비해 기억력이 훨씬 좋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새끼 쥐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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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쥐들에 비해 공간 개념, 감정 행동을 관장하는 뇌 관자엽 안쪽 해마(hippocampus) 부 위가 특히 발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증명된 바 있 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란셋 신경학 저널(Lancet Neurology)’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보면, 매주 하루 1시간 격렬한 운동을 해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 람보다 절반가량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다. 의학계에서는 꾸준한 운동이 뇌 속 BDNF(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 뇌 유 리 신경 성장 인자)와 IGF-1(성장호르몬 인자)을 자극해 두뇌 발전 속도를 높여준다고 보 고 있다. 이외에도 운동은 앞서 언급된 해마(hippocampus) 부위 발전 역시 자극해준다. 특히 이번 노벨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인 존 오키프 박사와 모설 부부의 연구 성과도 해마 (hippocampus) 부위에 존재하는 뇌 속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규명해낸 것이다. 지금도 세계 각국 대학 연 구실에서는 운동과 뇌 발달 의 신비한 연관성을 파악하 기 위한 연구 활동이 지속 되고 있다. 특히 동물실험 을 넘어 실제 임신여성의 운 동이 태아의 두뇌를 발달시 킨다는 이론을 규명하기 위 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 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 옥 스퍼드 대학에서는 해당 주 제에 대한 대규모 단위 임상 실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 려져 있다.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마그네슘, 당뇨병 예방에 효과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통곡, 현미, 바나나, 견과류, 다크 초콜릿, 채소, 생선 등에 많이 함 유돼
마
그네슘이 당뇨병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무부 인간영양·노화연구소의 아델라 루비 박사가 프래밍햄 심장연구(FHS) 참가자 2 천582명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 조그 닷컴(Physorg.com)이 20일 보도했다.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하는사람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로 인슐린이 필요이상 분비되는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날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루비 박사는 밝혔다. 또 이미 고인슐린혈증이 있는 사람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당뇨병으로 이행될 위 험이 32%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마그네슘은 통곡, 현미, 바나나, 견과류, 다크 초 콜릿, 채소, 생선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남자피부 고민, 코 피지와 블랙헤드!
지성피부 전용 화장품으로 제거
깨
끗한 피부 결로 보 이기 위해 피부관 리샵을 다니며 모공이나 여드름 관리를 받는 남성 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최 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남 자 화장품을 파는 쇼핑몰 들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남자들은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깨끗한 남 자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성피부에 좋은 관리 방법을 통해 피지제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에 피지가 많아지게 되면 모공이 넓어 지고 코 부위에 블랙헤드가 생기기 쉬우므 로 깨끗한 남자 피부를 원한다면 지성 피부 에 좋은 폼클렌징과 모공 브러쉬를 사용하 여 피지와 블랙헤드, 각질 등의 각종 노폐물 들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블랙헤드를 없애는 방법으로 코 팩이나 피 지 압출기를 사용하여 코 피지 관리를 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이는 부작용으로 인해 오 히려 모공이 늘어지는 형태가 될 수 있어 반 드시 올바른 사용법을 참고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지 제거를 위해서 식초나 우유 세안 등 다양한 세안 법을 활용하는 사 람들도 있는데 이 방법들은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으로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을 경 우 얼굴에 자극을 주어 부작용이 생기는 경 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얼굴에 늘어진 모공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클렌징 후 마무리를 찬물로 세안해 주는 것 이 좋으며 주기적으로 얼굴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도 지성 피부 관리법으로 필 수 사항이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 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많이 일어나 모공을 쉽게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건성피부를 가 진 남자들도 각질 제거를 자주해 주는 것 이 좋다. 이처럼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피 지와 각질 등을 제거한 후에는 집에서 블
랙헤드 제거에 좋은 화장 품을 사용해 주면 남자 피 부 관리샵에서의 블랙헤드 제거 시술의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또한 남자 지성 피부는 과 다 피지 분비로 인한 블랙 헤드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 해서는 평소 피지 조절을 잘 해주어야 한다. 특히 남자 여드름 없애는 법으로 좋은 스킨, 로션과 같은 화장품을 사 용하여 모공 및 피지관리에 신경 써주는 것 이 좋은데 여드름 부위에 사용할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남자 화장품 판매 순위를 참고 하거나 쇼핑몰에서 사람들의 후기를 둘러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남자 연예인과 모델들이 사용하면서 화제 가 된 남성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보쏘드 의 바이바이 미스터 세범은 파라벤과 벤조 페논 등의 유해 성분이 무 첨가 되어 있고 모공 및 피지 관리에 도움을 주어 특별한 날 선물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바이바이 미스터 세범에는 아보카도 에서 생성된 특허 성분이 들어 있어 남자피 부의 번들거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얼굴 피지의 생성을 근본적으로 방지해주어 남 자 지성 피부에 좋은 피지 제거용 화장품으 로 추천해도 좋다. 이외에도 보소드의 세범 에는 5가지 식물성 수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주고 미백과 주름 개선의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지성 피부로 인해 얼굴에 피지와 블랙헤드 가 많고 넓은 코 모공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폼 클렌징을 활용해 피지 제거에 신경 써 보도록 하자. 또한 세안 후에는 피지조절에 좋은 남자 기 초 화장품으로 피지 조절에 좋은 성분을 공 급해 주어 여드름을 미리 예방해 주는 것 이 좋다.
어떻게 호주에 오게 되었습니까? 호
주에 와서 산 세월도 15년이 넘었 습니다. 살면서 제일 많이 받는 질 문 가운데 하나는 ‘목사님, 어떻게 호주 에 오게 되었습니까?’ 하는 것입니다. 앞 으로 몇 주동안 저의 간증을 하려고 합 니다. 간증은 삶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 을 나타내면서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간증을 통해서 우리는 배우기도 하고 같 은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도들 끼리 간증하는 것을 격려하고 있 습니다. 원래 저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습 니다. 대학원을 다닐 때부터 영어도 공부 하고 나름 성실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그 런데 돈이 없었습니다. 공부는 해야겠는 데 돈이 없어서 큰 어려움에 직면한 것입 니다. 기도를 하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 하나님, 돈을 주십시오!’ 갑자기 드는 생 각이 있었습니다. ‘장가를 가야겠다!’ 그 때만 해도 서른 살이 넘었는데도 결혼은 먼 훗날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장가를 가면 돈이 생긴다는 생각이 든 것 입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결혼을 하면 조금이라도 집에서 돈을 주시지 않겠나, 또 신부될 사람도 가구 살 필요없이 다 현 금으로 가져오면 유학갈 돈이 생기지 않 겠나 하는 것입니다. 싱글들은 잘 모르겠 지만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미혼이라면 인생에 굉장한 재산과 기회를 가지고 있 는 것입니다.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떻 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사귀는 사람도 없어서 주위의 소개로 맞선을 보았습니 다. 목적이 있어서 열심히 선을 봤습니다. 그런데 선을 보면 볼수록 혼동이 되었습 니다. 내가 좋으면 상대가 싫다 하고 상대 가 좋다 하면 제가 싫고... 그래서 아, 선 을 봐서는 결혼을 못하겠다고 생각이 들 었습니다. 맞선보는 것을 중단하고 40일 간 작정기도를 했습니다. 마음을 집중하 여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좋은 자매 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40일 작정기도가 끝날 즈음 아는 분으로 부터 조카가 있는데 만나보지 않겠느냐 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기도기간이 끝나 고 처음 만나는 자매였습니다. 물론 지금 의 아내입니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습 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자매도 기도하 고 저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저는 대전에 있었고 자매는 광주에 있어서 자주 보지 도 못했습니다. 몇번 안만나고 청혼을 했
습니다. 대전엑스포가 끝날 무렵인 11월 에 만나서 4월에 결혼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서대전시장 근처에서 삯월 세방에 신혼 살림을 차렸습니다. 4월에 결혼하고 11월쯤 미국으로 갈 계획이었 기 때문에 뭐든 중고TV, 중고 가스렌지 중고로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 운 출발이었습니다. 그런데 큰 어려움을 맞게 되었습니다. 미국비자신청을 했는 데 거절당한 것입니다. 굉장한 충격이었 습니다. 삶의 모든 포커스를 거기에 맞추 고 살았는데 그게 실패로 돌아간 것입니 다. 한동안 정신이 없었습니다. 가족들이 며, 친구들, 친척들, 모두 유학간다고 알 고 있는데 못간다면 창피하기도 하고 뭔 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미국을 못가면 다른 나 라라도 가려고 유학원을 찾아갔습니다. 큰 유학원이었는데 호주담당자가 문에 가까이 있었고 캐나다는 조금 떨어진 곳 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부터 알 아보려고 했는데 담당자가 호주 유학을 다녀온 자매였는데 설명을 너무 잘해서 호주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메리칸 드림에 빠져서 별로 기도 도 안하고 제 능력과 소원으로 미국을 가 고자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가족도 있 고 정신차려서 얍복강기도에 들어 갔습 니다. 얍복강기도는 제가 붙인 이름인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는 작정기도 입니다. 작정기도는 특별한 기도제목을 정하고 기도시간을 정하고 기도하는 장 소도 정하여 집중해서 기도하는 특별기 도입니다. 제 경우에는 작정기도는 반드 시 응답을 체험하였습니다. 얍복강 나루터에서 기도한 야곱처럼 씨 름하듯 일주일동안을 기도했습니다. 기 도가 끝날 즈음에 하나님의 싸인이 왔습 니다. ‘가라!’ 하는. 그리고 한달만에 준비 해서 호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기도가 제 인생을 바꾸는 엄청난 기도인 것을 한 참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계획을 가지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 께서는 사람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그리 고 그 소망을 이루어주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지금에야 깨달은 것이지만고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처음 부터 저를 호주로 인도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계속)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COLUMN | 전문컬럼
하는 잉글리쉬
요건 몰랐지?
Toot one's own horn
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
잘난체하다. 나팔을 불며 자신의 위치를 동네방네 알리고 다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
W: Everybody knows Jim's book because it was a best seller. M: Y es, actually he has no need to toot his horn about his literary accomplishment. W: That's right. He doesn't have to boast about his skill and success as a writer.
W: 사람들이 베스트 셀러인 짐의 책 다 알 잖아. M: 맞아, 자신의 문학적 성공을 떠벌리고 다 니지 않아도 되는데. W: 그러게 말야, 작가로서의 능력과 업적을 잘난체 할 필요가 없는데.
Key Phrases
W: Hi, Jack, how's your nephew doing? M: G reat! He is only in grade 3 and already a black belter in tae kwon-do. W: A h! His father is a martial arts master, isn't he? M: Y es, 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
W: 안녕, 잭, 네 조카 잘있니? M: 잘있어. 초등학교3학년인데 벌써 태권도 검은띠야. W: 맞아, 걔 아빠가 무술사범이지 아마? M: 응,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잖아.
Key Phrases
toot : 불다
accomplishment : 성취
fall far : 멀리 떨어져 나가다
martial arts : 무술
horn : 나팔
boast : 잘난체하다
nephew : 조카
martial arts master : 무술사범
literary : 문학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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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lter : 검은띠, 유단자
T O N G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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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 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 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 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 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 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14 원칙
형제간에 우애를 지키게 하라
로즈
여사는 아이들 간의 형평을 맞추려 고 무척 애를 썼다. 9명이나 되는 아 이들에게 골고루 만족을 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 었다. 아버지 조지프는 “인생의 척도는 얼마나 벌 었느냐가 아니라 어떤 가족을 만들었느냐이다”라 고도 말했다. 이 말은 가족 간의 유대를 통해 모 든 일을 성취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인 동시에, 그 렇게 해나가기 위해서는 형제 간의 사랑과 신뢰 가 더욱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케네디 부부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보장해 주려고 아 낌없이 투자했다. 케네디 집안 형제들 간의 우애 있는 행동은 전 세 계가 다 알 정도다. 이들 가족 간의 유대는 찰떡 처럼 질기다. “케네디 가는 자족적인 집단”이라고 로즈 여사는 스스로 평했다. 식구들이 모이면 무 슨 일이든 남의 도움 없이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J.F. 케네디가 선거를 치르면 집안 형제 모 두가 모여들어 그를 도왔다. 이들은 저녁 식탁에서 나누는 대화로 서로 간에 신 뢰를 쌓아 갔으며,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최상의 것 으로 생각했다. 대화는 서로를 평가하는 좋은 기 회였으며, 거기에서 혜안과 미래를 일궈 가는 힘 을 찾았다. 형제들 중 누군가가 나서 케네디를 도와주면 당연 한 것으로 여길 만큼 가족 간에는 내 것 네 것이 따로 없었다. 케네디가 상원 의원에 도전하자 군 에 입대해 유럽에 파견되어 있던 막내 테드만 제 외하고 모두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문제 아 동들을 선도하는 사업에 종사하고 있던 유니스와 진은 휴가를 받아 부리나케 달려왔으며, NBC에 서 근무하고 있던 패티는 사표를 내고 도와주러 왔다. 처음 시내에 집 한 채를 빌려 보비와 패티가 자리 잡고, 나중에는 세 자매만 아파트로 옮겼다. 이들은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조직을 만들고 자신이 할 일을 찾아냈다. 파티의 초대장을 발송하고 ‘J.F. 케네디에게 한 표를’이 라고 수놓은 스커트를 만들어 입고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한 표를 호소했다. 또 각자 자신의 재능과 특기에 맞는 것을 골라 유 권자에게 어필했다. 불어를 잘하는 로지는 유창 한 불어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인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로즈 여사는 캐나다 인 모임 에 나가 갖가지 흥미로운 화제로 유권자들을 케 네디 편에 서게 만들었다. 레바논에서 온 이민자 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는 레바논에 대해 잘 아는 유니스가 찾아다니며 유대감을 과시했다. 로즈 여사는 티파티의 초대장을 발송하였다. 저 녁이면 자매들은 집회를 열고 케네디가 출연한 텔 레비전을 함께 보았다. 투표일까지 무려 32회의 파티를 열었고, 7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참석했 다. 이런 노력의 결과, 케네디는 승리했다. 이 승 리의 원동력은 케네디 집안의 티파티 때문이었다 고 당시 언론들은 앞다투어 보도했다. 식구들이 한마음이 되어 하나로 뭉친 힘이 이길 수 없는 싸
움으로 보였던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었다. 미국의 국무장관으로 한때 대통령보다 더 큰 위 세를 떨쳤던 헨리 키신저의 동생 월터 키신저는 앨런 전기회사 사장으로서 형과는 전혀 다른 분 야에서 일했다. 형제는 서로 도우며 라이벌 의식 을 키워 갔는데, 이것이 서로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는 형에게 열등감을 갖기는커녕 “신문사는 헨 리의 뒤만 좇는데, 내가 업계에서 성공한 비화도 탐색할 만한 가치가 있지”라며 자신이 형보다 못 하지 않다는 사실을 은근히 내세우기도 했다. 키 신저는 늘 동생과의 라이벌 의식이 자신을 한걸 음 더 나아가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1970년대 최고의 라이벌 가수 남진과 나훈아는 서로가 존 재했기 때문에(경쟁 의식 때문에) 그렇게 높은 인 기를 누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우리 나라에도 형제 간의 우애를 다룬 이야기들이 많다. 공민왕 때 난지도 앞 한강을 나룻배로 건너 던 형제가 있었다. 배가 물길을 헤치고 나아가자 아우가 안절부절못하더니 점차 얼굴이 붉어졌다. 알고 보니 배에 타기 전 금덩어리 두 개를 주웠는 데, 형에게 작은 것을 주고 나서 자기 마음속의 사 악함을 자책하고 있던 것이었다. 고민 끝에 아우는 금덩이를 강물에 던지고 말았 다. 얘기를 들은 형도 자기 몫의 금덩이를 던져 버 렸다. 난지도를 감싸고 흐르는 한강 가 포구를 투 금탄이라 하고, 그 주변 땅은 ‘금을 물에 버린 곳’ 이라 하여 오늘날의 김포가 되었다. 형은 동생을 사랑으로 돌보고 동생은 형을 존경 과 믿음으로 따르는 ‘효제’전통은 한국인이 오랫 동안 지니고 있는 남다른 덕목이다. 율곡이 쓴 『 동거계사』에서 형제를 다룬 부분을 보면 의미심 장하다. ‘동생, 즉 형제가 부모의 몸을 나누어 낳 아 한 몸이나 다르지 아니하니 서로 사랑하여 조 금도 내 것, 남의 것 하는 마음 없으며 진실로 사 랑하며 살지어다.’ 이처럼 형제 간에는 사랑으로 아끼며 모자란 부분 은 채워 주고 도우며 우의를 다지면 자연 집안의 발전을 가져오게 마련이다. 형제 간에 우애 있게 잘 지내려면 서로 내가 더 잘났느니 네가 더 못났 느니 하는 식의 생각을 버리고, 서로의 개성을 존 중하고 다른 점을 인정해 주는 것이 집안의 화목 을 위해 더없이 좋은 일이다. 로즈 여사는 바로 이런 점을 꿰뚫고 형제 간에 경쟁심을 북돋우고 우애를 다져 나가게 만든 것이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GLOBAL NEWS | 세계 뉴스
신애信愛
여행컬럼
이층버스 크기 고대 악어 발견 돼 화제
순례자의 노래 - 13 출애굽 여정 (12)
새해 첫날인 무교절
지
하
나님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사 건은 세계 인류 역사의 기념이다. 그래서 모든 해방을 출애굽이라고 부르 기도 한다. 이는 사람의 힘으로 얻은 구 원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 이다. 히브리인들은 애굽의 탄압이 얼마 나 심하던지 고난받는 민족들에게서 볼 수 있는 독립을 위한 지하조직과 운동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히브리인들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또한 희생이 되지 않고 노래 부르며 어둠을 탈출하게 되었다. 오히려 모든 가 축을 몰고 나왔다. 그리고 애굽인들로부 터 엄청난 재물과 보화를 받아 가지고 나 오게 되었다. 누구나 고난에서 쉽게 나오 면 또한 잊어버리기도 쉽다. 그리고 시 대가 지나면 고난의 흔적이 없어 진다. 그러나 히브인들은 애굽에서의 해방이 <하나님의 해방>이므로 하나님 섬김과 예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쉽게 잊으면 안 되고 오히려 대대손손 잘 기억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 출 애굽의 날을 한 해의 첫날이 되게 하였 다. 달력이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첫날 은 어느 나라나 축제인데 이들은 출애굽 이 고난의 축제이다. 이 날을 해방기념의 한주간 축제인 <무 교절>이라 하였다. <무교>는 누룩을 넣지 않아서 부풀지 않았기 때문에 딱딱 한 밀가루 빵으로 맛없는 음식의 대표적 이다. 거기에 한주간 동안 쓴나물을 겼드 려 먹는다. 후대에 아이들은 불평이 많았
을 것이다. 한 끼도 아니고 하루도 아니 고 한주간 매일 맛없는 빵과 진저리 처지 는 쓴나물을 왜 주느냐 할것이다. 이에 어른들은 눈물을 흘리며 <우리 조 상들이 이 쓴나물 보다 더 고통스럽게 애 굽인들로 부터 학대를 받았었는데 하나 님이 구원하셨기 때문에 이 고난과 해방 을 기억해야 하며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한 다>고 설명 한다. 고난과 해방을 역사의 기록에만 남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제 경험하게 한다. 이 무교절의 축제는 역사 에서 이어젔다. 모든 축제는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것인데 히브리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무교절에 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흥겹게 포도주 를 즐기는 것이 아니고 가장 맛없는 빵과 쓴나물을 먹는 것이다. 이는 풍요로움은 타락과 멸망에 이르게 되지만 고난의 체 험은 마음과 생활에 깊이 간직되어 미래 를 열어가는 발전이 되는 것이다. 무교절의 시작은 <유월절>이다. 유월 절에는 양을 잡아 그 피를 문 설주에 바 르고 그 고기를 모든 식구들이 먹는다. 애굽인들의 장자를 죽일 때에 히브리인 들은 양이 대신 죽어 그 피로 죽음의 재 앙에서 넘어 간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어린양의 죽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로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신 하나님 구원 의 은총이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44 | VOL 453 | 23.OCTOBER.2014
난 15일 영국 에든버러 대학(Edinburgh), 사우샘프턴(Southampton)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쥐라기 시대 거대 바다 악어 3종류가 존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유럽 각지에서 수집돼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쥐라기 시기 해양 동물 화석 들의 골격 구조, 발달 형태를 분석한 결과, 3 종류의 초거대 악어들이 프랑스, 독일 근해 를 포함한 유럽 바다에 서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고대 거대 악어는 마키모사 우루스 후그아이(Machimosaurus hugii), 마키모사우루스 모세(Machimosaurus mosae), 마키모사우루스 버페타우티 (Machimosaurus buffetauti) 등 3종이다.
가장 거대한 것은 마키모사우루스 후그아이 로 몸길이 약 9.3m, 두개골 길이만 1.5m 에 달한다. 이는 오늘 날 이층버스 크기와 맞먹는 것으로 무게 역시 거의 4톤에 육박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후그아이 화석은 지 난 1837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들은 깊은 수심의 먼 바다부터 해안 유역 까지 다양하게 서식했는데 바다거북을 비롯 한 각종 바다 생물은 물론 가끔 육지로 올라 와 공룡까지 사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키모사우루스 모세와 마키모사우루스 버 페타우티는 각각 6~8m, 6m 정도로 후그아 이 보다는 작지만 그에 못지 않은 난폭한 성 격과 식성으로 쥐라기 유럽 해역에 생존해 있던 고대 악어 종들이다.
베트남서 130㎏ 무게 초대형 잉어 포획 최
근 베트남 남부 호찌민의 한 하천에 서 무게가 130㎏가량되는 초대형 잉 어가 잡혀 구경꾼이 몰려드는 등 소동이 벌 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 등은 호찌민의 한 어 부가 지난 16일 동나이강의 한 지류에 쳐놓 은 그물에 길이 1.5m, 넓이 50㎝의 거대 잉 어가 잡혔다고 전했다. 이 지역 어민인 짠 밍 중(35)은 전날 밤 인근 하천에 그물을 쳐놓았던 그물을 걷어올리는 순간 어종을 알 수 없는 '괴물 물고기'가 잡 힌 것을 발견하고 그물을 수 백m 떨어진 한 교량까지 끌고 가 겨우 잡아 올렸다. 초대형 물고기가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직접 보려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몰려 들어 주변지역에 한동안 작동 소동이 벌어 지기도 했다. 베트남서 무게 130kg짜리 '괴물 잉어' 포획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베트 남 남부 호찌민의 동나이강 지류에서 한 어 부에게 잡힌 길이 1.5m, 무게 130kg의 괴 물 잉어. 지난 16일 인근 지역 어부에게 잡 힌 이 물고기는 메콩강 유역에 서식하는 멸 종위기 어종 '자이언트 잉어(Giant barb)'로 한 상인에게 약 1만 달러에 판매됐다. 거대 잉어를 낚은 중은 처음에는 그물에 걸
린 물고기가 어떤 어종인지 몰랐다며 지난 6∼7년 동안 동나이강 지류에서 어업에 종 사해왔지만 이처럼 큰 어종을 잡은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잡힌 물고기는 메콩강 유역에서 서식 하는 '자이언트 잉어(Giant barb, Siamese giant carp)'로 인근 상인에게 1억 9천200 만 동(한화 963만 원)에 판매됐다. 자이언트 잉어는 전 세계 잉엇과 어종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그동안 서식처 파괴와 남 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 멸종 위기 종으로 알려졌다. T O N G
CULTURE | 문화
킬 유어 달링 청춘의 운명에 대한 추도문 모든 문학은 누군가에게 부치는 연애편지다. 다만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정념의 불꽃이 보편타당한 형식으로 정제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좌절의 밤과 상실의 순간들이 요구된 다. 그리하여 늙고 노쇠한 문학가들은 말한다. 작품을 쓰기 위해선 형식과 규칙에 맞춰 “사적인 감정을 죽이라”(Kill Your Darlings)고. <킬 유어 달링>은 틀에 박힌 제도권의 그물을 찢어발겼던 1950년 미국 비트 세대 작가들의 출발을 담은 영화다. 영화의 제목 은 이들을 억누르는 제도권 문화의 무게인 한편 “사랑하는 것들을 죽인” 뒤에야 성장 할 수 있는 청춘의 운명에 대한 추도문이기도 하다.
1950년 중반 미국 문학사조를 뒤엎으며 등장한 비트 세대 문학은 절망과 패배의 식 속에서 ‘목적 없음’을 공유하는 반항의 상징이었다. 영화는 비트 세대의 선구 자 앨런 긴즈버그(대니얼 래드클리프)의 시점에서 그에게 욕망과 집착이라는 수 레바퀴를 달아준 뮤즈 루시엔 카(데인 드한)와 얽힌 ‘의문의 밤’에 대해 서술한다. 정신병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피해 도망치듯 컬럼비아 대학에 진학한 앨런은 자 유분방하고 퇴폐적인 매력을 지닌 루시엔 카에게 단번에 매료된다. 루시엔에게 전염되듯 새로움에 대한 열망에 불타오르는 앨런은 ‘뉴 비전’이라는 새로운 문학 운동을 시작한다. 이야기 자체는 천재와 뮤즈를 다룬 여타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로 이끌리다 중독되고 집착 끝에 반목하고 사그라진다. 하지만 대개 여성 에게 배정되었던 뮤즈의 자리를 남자가 차지하자 화면 내내 채워지는 화학반응 의 농도와 색이 사뭇 달라진다. 겉보기엔 명백히 연애담이건만 중반까지 짐짓 그 렇지 않은 척하는 새침함이 오히려 수면 아래 감각을 더욱 뜨겁게 지핀다. 데인 드한이 내뿜는 퇴폐적이고 자기파괴적인 매력은 노골적으로 성적인 지점을 향하 는데, “드디어 사막에 오아시스가 나타났군”이라며 반갑게 앨런을 맞는 루시엔 의 눈빛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성은 물론 관객마저 유혹하는 치명적인 분위기로 흠뻑 젖어 있다.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대니얼 래드클리프의 노력 이 보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데인 드한의 인력 앞에서 다소 빛이 바래 는 게 사실이다. ‘감각을 깨운다’는 뉴 비전 운동처럼 화려하고 몽환적인 연출로 청춘이란 이름의 화학반응을 전달하지만 빛나는 초•중반에 비해 후반 루시엔의 비밀과 서로에게 품고 있는 감정을 풀어내는 과정이 다소 불친절해 인물의 심연 에 다다르지 못하는 게 아쉽다. 영화가 미처 예술로 승화시키지 못한 미완의 관 능마저 그들의 청춘을 닮았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머로 배우는 지혜
하 호 호 하 아들의 성적표
10과 11의 차이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새 안내판이 보였다: “속도 제한-시속 11마일.” 그것을 본 주민 한 사람은 어째서 시 속 10마일이 아니고 11마일이 된 것 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단지 관리인 을 만나 그 영문을 물었다. “페인트 칠하기 쉽고 아낄 수 있어서 요.” 말수가 적은 그 관리인의 대답 이었다.
아버지: 넌 행실 부문에선 D를, 예의 범절 분야에선 A를 받았더구나. 어떻 게 그게 가능하지? 아들: 전 누군가를 때릴 때마다 항상 사과를 하거든요.
미모의 90대 성형외과를 찾은 92세의 할머니가 코 수술을 받으려고 준비 중이었다. 머리가 아주 좋고 해박한 지식을 가 진 할머니는 그 수술에 관해 이런 저 런 좋은 질문을 했다. 의사가 수술을 시작하려는 순간 할머니는 “의사 양 반, 예쁘게 해줘야 해요”라고 말했 다. “무슨 말씀? 이미 예쁘신데요 뭐” 라고 의사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망 쳐 놓지는 마시고요.”
남자와 여자(1) 남자에게는 승산이 없다. 어째서 그 런지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자. - 여자를 떠받들어 아옹다옹하지 않 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면 그는 여 자를 깔보며 잘났다고 우쭐대는 남 자로 치부된다. 그런데 남자가 집 에 있으면서 집안일을 하면 계집 같단다. - 일에 너무 열중하다보면 여자에게 할애할 시간이 없다. 그런데 일에 충분히 몰두하지 않으면 쓸모없는 게으름뱅이란다. - 여자가 반복적이고 따분한 일을 하 면서 적은 보수를 받으면 착취당하 고 있는 거란다. 그런데 남자가 적 은 보수를 받아가며 반복되는 따분
한 일을 하고 있으면 박차고 나가 좋은 일자리를 찾아야 한단다.
남자와 여자(2) 남자에게는 승산이 없다. 어째서 그 런지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자. - 여자에게 어쩌면 그렇게 예쁘냐고 하면 성희롱이란다. 그런데 아무 소 리도 안 하고 있으면 남자의 무관심 이란다. - 남자가 여자보다 먼저 승진하면 편 파적으로 봐줬다고 한다. 여자가 먼 저 승진하면 기회균등이 이루어진 거란다. - 남자가 몸을 단정하게 가꾸려들면 허영심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몸 을 가꾸려들지 않으면 지저분한 인 간이란다. -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사주면 뭔가 꿍꿍이속이 있어서 그러는 거란다. 그런데 꽃을 사주지 않으면 무심한 남자란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사장이 한 말 중에서 가장 얼토당토 않은 것을 알아보는 콘테스트가 열렸 다. 입선된 것은 다음과 같다. - 내일부터 사원들은 각자 보안카드
를 소지해야만 건물로 들어올 수 있 다. 사진은 수요일에 촬영하며 보 안카드는 2주 후에 발급될 것이다. - 내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당면할 미 지의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리스 트다. - 이 문제는 워낙 중요한 것이므로 이 보다 더 중요한 문제 때문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 - 팀워크란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가 타부타 않고 내가 지시한 바를 가지 고 작업하는 것이다.
사랑과 환경 10대의 아들을 둔 홀어머니는 경제적 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 다보니 온갖 구조적 문제가 있는 허 름한 이동주택에서 지내는 신세가 됐 다. 호화주택에서 사는 아들의 친구 하나가 가출해 며칠을 밖에서 지내는 걸 보면서 그녀는 이상한 생각이 들 었다. “왜 가출을 한다니? 가졌으면 하는 건 죄다 있을 것 아니니.” 어머 니가 이렇게 묻자 아들 녀석이 태연 하게 대답했다. “그게 있잖아. 그 애 는 환경은 많이 가지고 있는데 사랑 이 별로 없는 거고, 난 사랑은 많지만 환경이 별로 없는 거야.”
Fun Joy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몬태나 출신의 두 사내 손님이라고는 둘뿐인 보스턴의 어 느 바에서 한 사내가 휘청거리며 다 른 손님에게 다가가 물었다. “고향이 어디슈?” “몬태나요”라고 상대방이 대답했다. “나도 몬태나에서 왔는데, 몬태나주 어디요?” “보즈먼요.” “아 니 이럴수가! 나도 보즈먼에서 왔는 데. 학교는 어디 다녔어요?” “몬태나 주립대를 1982년에 졸업했어요.” “ 정말 믿어지지 않는군. 나도 몬태나 주립대를 1982년에 졸업했지 뭐요!” 그때 단골손님 하나가 들어오더니 카운터에 가서 앉아 바텐더에게 물 었다. “별일 없어요?” “별일은 무슨 별일. 불먼 쌍둥이가 오늘 또 정신없 이 취했네요.”
해맑아 회사 적응기간 거쳐서 부서 재배치 있을거야
군대는? 면제
아, 달마과장님
머리 새로 하셨네요
부럽다~
이십대 초반이라... 세상에 무서울것 하나 없겠네
안녕 하십니까!
그래 그래
요즘 젊은이들 보면 참 밝아서 좋아~
과장님 나오셨 습니까!
어제 회식 잘 얻어 먹었습니다!
아, 참 과장님~ 고생을 모르고 자란 세대라서 그런가 ...
저런 인재를 영업부로 보내주지 ...
신입인가봐?
회사가 맘에 안들어서 그만 둘래요~ 과장님도 별로고
응, 올해 대학졸업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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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브리즈번 가전 / 가전수리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3278 8777 3255 8111 0401 728 501
간판 / 인쇄 /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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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586 515 0403 355 993 0481 352 756 3423 0100 3841 6005 0432 167 286 0424 069 863 3341 4560 3841 6005 0404 275 893
0430 460 022 0433 556 480 0411 736 276 0413 976 846 0432 173 388 0468 958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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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단체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0433 725 065
주요 한인 기관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Queensland주 한인회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3 02 9210 0218 02 9252 4147 02 9747 3737 0424 724 624
교민 언론사 통신문 비젼 일요신문 크리스챤 타임즈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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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북부 재림교회 브리즈번 서림교회 브리즈번 성결교회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브리즈번 왕성교회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브리즈번 주안장로교회 브리즈번 평화 교회 브리즈번 한인 교회 브리즈번 한인 성당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사랑의 교회 사자후 기도의 집 소망교회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썬샤인코스트성결교회 아름다운 우리교회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열린교회 열방선교교회 예수마을교회(서승석) 아가페한인장로교회 은혜와 진리교회 쿠퍼루 침례교회 크로스웨이 연합교회 화성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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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VOL 453 | 23.OCTOBER.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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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 대학원 졸업 대한 한의사협회ㆍ호주 AACMA 정회원 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모든 개인의료보험 (Medibank등) / 여행자보험 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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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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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브리스번 역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정수기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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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 이삿짐
코즈마켓 (시티) 코즈마켓 (써니뱅크) 킴스마켓 하나로마트 (시티) 해피마켓 ASIA Mart BB두부
3220 2677 3345 7455 3345 1400 3220 2677 07 3161 8875 3391 2322 0425 736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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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465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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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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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이민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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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의류 / 유니폼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0401 558 353
3711 9957 3194 1118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SK Automotive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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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상담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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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 전화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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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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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G-Castle
3012 7111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픽업 GQ픽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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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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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학원 맥가이버컴퓨터 출장수리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Computer Zone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0433 322 863 0424 033 109 3210 1548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3003 1221
50 | VOL 453 | 23.OCTOBER.2014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연세한국어학당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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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학원 (예능)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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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0433 649 848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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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회계사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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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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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골드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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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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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0401 596 877 0421 790 885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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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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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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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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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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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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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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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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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0406 429 662
5527 13102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운송 / 이삿짐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픽업 공항 픽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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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Browns 영어 학교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벨라홈데코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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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테리어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3221 7871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5572 5388 5532 8946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5575 8868 5531 4577
학원
역송금
숙박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0401 596 877
학교 0403 738 925
머니역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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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맥킨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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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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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사찰
종로서적
5667 9160 0422 258 092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Fast 방역, 카펫 클리닝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0401 596 877
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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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방역 / 조경
사진 전문 보정 위니아트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NFM 스튜디오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 사우스포트한인교회 푸른파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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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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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정육점
병원
건축 / 마루 / 집수리
5593 2606
전기 / 전자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손 모터스
모발킹 썬샤인 일렉
변호사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자동차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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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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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골드코스트 전교민 딩동댕 노래자랑 결과보고 및 감사인사 골드코스트 교민노래자랑에 참석 하여 주신 교민, 유학생, 워홀러 여 러분들과 노래자랑에 직접 참가하 여 끼와 흥을 함께 나누어 주신 여러 참가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 9대 골드코스트 한인회에서 처음으로 주 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 고, 여러 교민업체들의 협찬과 봉사단체들 의 도움으로 맛있는 식사와 여흥을 함께 하 였습니다. 20개 팀이 신청을 한 이번 노래 자랑에서 참가자들은 치열한(?) 노래경합을 벌였는데 최우수상은 ‘Hello’를 부른 고 현석씨, 우수상은 듀엣으로 ‘귀로’를 부 른 고해주, 고해수씨, 아차상 역시 듀엣으 로 ‘말리꽃’을 부른 한정문, 최우석씨가 그래도 가수상에는 ‘저 꽃속에 찬란한 빛 이’를 부른 손한나씨가 차지하여 교민가 수 트로피와 상금 $300, $200, $100, $99 를 각각 시상 받았습니다. 이번 교민 노래자랑은 무엇보다도 교민과 유 학생 그리고 워홀러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어 울러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 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여러 교민 업체들과 봉사단체들의 물심양면적인 도움 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특히 노래자 랑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 나기복씨의 반주와 모두를 즐겁게 한 장승현씨의 매끄러 운 진행에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며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 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골드코스트 한인 회는‘밝고 훈훈한’한인사회가 되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안전 사고 없이 즐겁게 교민노래자랑이 마무리되 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여러분들게 다 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노래자랑 협찬업체 및 봉사단체-무순
대한항공(한국 왕복권 1매), 이조식당(식사 권바우처), 나루식당(식사권바우처), 한국 관(식사권바우처 2매), 두드림치킨($50바 우처2매), 클린킹(청소용품 $50상당), 드림 마트(라면 10 박스), 오페 쉘브르 Gift Shop (고급커피잔 2세트), 해피마트(라면 10박스 와 쵸코파이 5박스), JD 모터스(차량 서비 스 바우처 2매), 대박집(고급와인 3병), 오 페마트(배 3박스), 고기박사(현금 $100 과 행사 양념불고기 할인), K 타운 브레드타임 (빵 50개), 명가김치 (행사김치 50% 할인), 골드코스트한인회($20 바우처 2매), 온누 리교회 사모님과 권사팀(햇쌀밥과 불고기조
리), 골드코스트목회자연합회 (찬조출연 및 심사위원 봉사), 그리피스대학 한인학생회( 행사장 자원봉사), 나기복(노래반주 및 장비 지원), 장승현(사회자 봉사)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입후보 공고 퀸스랜드주 한인회의 차기 한인회장을 11 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고자 합니다. 발전 하고 있는 퀸스랜드주 한인회를 향후 2년간 이끌어갈 열정있는 한인회장 후보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 회장 선거일: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오전10시 - 한인회 정기총회 • 후보 등록 마감일: 2014년 11월 8일 토 요일 자정 • 후보 자격: 2년 이상 퀸스랜드주에 거주 하고 한인회 정회원의 의무를 수행한 자로 서 법적인 결격사유가 없어야함 • 후보 등록 방법: 회장 1인과 20명 이상의 정회원 추천인 으로 등록하거나 회장 1 인, 부회장 1인, 사무총장 1인과 정회원 추천인 10명으로 등록 가능 • 신청서 접수: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 혹은 우편 접수 (우편 접수시 발송시간 기준) •이메일: info@ksqld.org • 우편: PO Box 4020, Eight Mile Plains QLD 4113
제 4회 리틀 피카소 미술대회 주제: 동물 (Animal) 상금 Perp-year2
•1등(1명):$100 •2등(5명): 물감, 스케치북, 크레파스 •3등(5명): 수채화물감
상금 Year3-Year6
•1등 (1명): $100 •2등(5명): 아 크릴물감, 스케치북, 4B연 필, 지우개 •3등(5명): 아크릴 물감
상금 Year7-성인
•1등 (1명): $100 •2등(5명): 아 크릴물감, 스케치북, 4B연 필, 지우개 •3등(5명): 아크릴 물감
명, 나이기재)
참가기간
•2014년11월 7일 6:00pm 마갑
수상작 발표
2014년 11월 21일 통신문 광고와 리틀피카 소 Facebook으로 발표 https://m.facebook.com/littlepicassobrisbane
규격
•스케치북, 8절,4절,2절, 아크릴화,수채 화,크레파스화, 동양화,
심사기준
주제의 이해와 표현, 구성, 색채의 조화도, 창의력, 제3의 도움이 없는가, 작품의 완성 도, 7학년부터 작품의 journal첨부 참가작품은 일체 반환되지 않으며, 작품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리틀피카소에서 귀속되어 활용되오니 이점 양지 하시기 바 랍니다.
문의전화
•3841-7597 / 0433-365-640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10월 모임 •날자; 2014년 10월 18일 (토) 오후 5시 •장소 : 김동관회원 댁 •발표자: 손성훈(소설) •회비: 10불 • 연 락 처 ; 회 장 t e re s a c h o 7 3 7 8 @ hotmail.com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따뜻한 한잔의 차와 마음을 나누 는 행복한 모입입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회장에게 연락을 주세요.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브리즈번 교민행동” 다시는 우리 조국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 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웅재 0423 333 932 douloskwj@gmail.com
참가대상
• 호주에 살고있는 모든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Prep 이상)
참가비: 무료 응모방법
우편 또는 방문접수 (원본으로 그림과 참가 신청서를 같이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16 Wandilla Place Kuraby Brisbane 4112 리틀피카소 담당자 앞(그림 뒷면서 성
퀸스랜드 한인회 행사보고 안녕하세요. 제 23대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 장 이문환입니다.지난 10월 4일 토요일에, 2014 한인의 날 행사를 교민의 도움으로 성 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제23대 한인회가 2년차에 접어들어 퀸스랜 드 한인 최대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교민 단체들과 자원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 이었습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교민들이 계 셨기에, 이번 한인의 날이 아주 풍성하게 치 러질 수 있었습니다. 2014 한인의 날을 만 들어 주시고 참여해주신 교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열 심히 준비했지만 혹여 잘 못된 점이 있었다 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퀸스랜드주 한인회는 이번 한인의 날을 만 들고 참여하시는 한인들을 보면서, 퀸스랜 드 한인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축제는 끝 이 났지만, 아직 퀸스랜드 한인회가 이루어 가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11월 29일은 24대 한인회장을 선출하 는 날입니다. 23대 한인회가 얼마 남지 않 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겠으며 24대 회장단에게도 좋은 점을 계 승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하겠습니다. 얼 마 남지 않은 2014년도 교민 여러분께서 바 라는 모든 것 잘 이루어 지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한인의 날 행사에 물심 양면으로 도와 주신 모든 교민께 감사 드립니다. 한인회는 여러분들 곁에 항상 있습니다. 한인회 홈페이지 (http://www.ksqld. org)와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 facebook.com/ksqld)를 통해서 한인의 날 행사에 관련된 사진을 게재하도록 하겠 습니다.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20일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장 이문환
협찬금과 협찬 물품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월20일 현재 ) 협찬금
-리 틀즈 로이어즈 김경태, 이종일 변호사 5,000불 - 현대자동차 김철환 호주법인장 5,000불 - 브리즈번 시티 카운슬 5,500불 - NAB 김유미 매니저 3,300불 - KSB MANAGEMENT 정복현 사장 3,000불 - 가스공사호주법인 제충호법인장 2,200불 - 스프링 타워 호텔 김형두 회장 2,000불 - 한우리. 샤부하우스 현광훈 사장 2,000불 -참스시 박성종 사장님 2,000불 - 브리즈번 축구협회 김형남 회장 2,000불 -컴언웰스 뱅크 차진아 2,000불 - 안토니오 바이올린 김대식 사장 2,000불 - HT여행사 이문환 사장 2,000불 - 다이아나 호텔 김진성 회장님 1,000불 - 썬브리즈번 제임스 김 사장님 1,000불 - 토탈 케비넷 이종갑사장님 1000불 - 브리즈번 교역자 협의회 500불 - 브리즈번 한인 천주교 500불 - 브리즈번 한인 중앙장로교회 500불 -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원 500불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이진숙회장 400불 -원 불교 김영택 교무 300불 - 조이자동차 정비소 조병남 사장 300불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53 | 23.OCTOBER.2014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협찬 물품
- 대한항공 지상휘 지점장: 서울 왕복권 1매 - 가루다항공: 발리왕복 2매(호텔3박 포함 ) - AK 정수기 이경재 사장: 비데 1대 - HT 여행사 이문환사장 : 탕가루마 리조 트 4인가족 1박2일 바우쳐 ( 600불 상당 ) - 고기세상 조용준 사장: 50불 바우쳐 4매 - 프랜치 도어(미용실):150불 바우쳐 2매 - 크린킹 허성준 사장님 : 진드기 청소기 헤 드 5개, 용품 캐치몹 5개 - 통신문, 비젼신문, 일요신문 썬브리즈번, 브리즈번 스토리: 행사 광고 -i-hub 주동식 사장: 한인의날 비디오촬영 - 미담 김성호 사장: 50불 바우쳐 10매 - 뉴코아건강식품 다니엘 정 사장님 : 양 모이불 Queen Size 1매 (150불 상담 ) - 대박집 박성호 사장 : 호주산 아이스 와인 10병 ( 500불 상당 ) - LED PLUS 김대환사장: LED STAND DESK 5개, BLUETOOTH HEAD SET 2개 - 우리한의원 김응식원장님: 진찰 및 보약 한재 ($500불 상당 ) - 황주 사장: 교자상 4개 ($300불 상당 ) - 서울리아 김영철사장: $50불 식사 바우 쳐 4매 - 토탈 케비넷 이종갑사장님: 욕조 정리 선 반 5개 ( 500불 상당 ) -럭키 정승호 사장님: 라면 20 박스 - 샤브하우스. 한우리 현광훈 사장님: 무용 단 식사 2회 제공 ( $800불 상당 ) - SK LIVING: 100불 바우쳐 3매 - 관광공사: 오르골 1개
Gold Coast 한인 경로회 회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10월 월레회 예정을 알려 드립니다. 10월 에는 Gold Coast 순복음 교회 에서 초대
혜 주십니다.
10월 월례회
•날짜: 10월 25일 (토) 11:30 • 장소: Gold Coast 순복음 교회 미션 센 터 2/7 Olympic Ct. Southport 경로회를 섬겨 주실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 니다.
연락처
•회 장: 박 웅대 0412176702 •부회장: 장 임옥 0412911566
제11회 QLD 한인테니스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제 11 회 QLD 한 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이 지난 8월30일, Mt Gravatt, Griffith University 에서 있었습니다.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습 니다.
8월30일 제11회 클럽대항전 결과
•1위 UQ Ace 349점 •2위 Top Spin 320점 •3위 South Winners 302점 •4위 The Tenez 298점 • 5위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192점
최종 누적 결과
•1위 UQ Ace1103점 •2위 The Tenez 919점 •3위 Th South Winners 906점 •4위 Top Spin 877점 • 5위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828점 최종 누적 결과에 따라 5개 클럽은 9월과 10 월에 걸쳐 플레이오프전을 하여 올해의 우승 팀이 결정됩니다. 다음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공식경기 는 11월 22일 개인복식전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은 각 클럽 혹은 연합회( 아래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저희 연합회에 교민여러분의 계속적인 성원 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회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한정균 (0411-765-254)로 연락주세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퀸슬랜드 한인 바둑대회 • 일시: 2014년 10월6일 월요일 (공휴일) 09:30 부터 • 장소: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2층 9 Murrajong Road, Springwood •대상: 바둑을 즐기시는 모든사람 •참가비: 무료 • 연락처: 0433 767 413 정승호 (회장) 0402 283 003 오세진 (총무) 이철호 (고문)
알립니다.
• 10회 한국대시관배 우승자: Wei Zhou 7단 • 4회 호주동아배(안영길 프로8단 0401 399 827) •34회 QLD배 2등 정승호 회장 2단 • 2014년 호주ACT배 우승자 Li Zhiwei 5단 • 2014년 NZ Auckland배 우승자 김도영
4회 Gold Coast Classic •2014년 10월26일 일요일
•Term 3: 10월 8일(수) ~ 12월 3일(수)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RSL건물 오른편)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3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4년 Term 4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SDA 한글학교 개강 SDA 한글학교는 2014년 4분기 한글학교 입학 신청을 받는다. SDA 한글학교 수업 은 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자녀들이 급속 장기현소 도로 한글을 읽고 쓰고발행인 말할 수 있도록 그룹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계층을 수용하 광고디자인 서애주 기 위해 유치, 초급,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 편집디자인 윤귀임 다고 한다. • 장소: Life Development Centre, 15 London Street, Eight Mile Plains • 수업 시간: (10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반-12시 반 • 입학 신청 0433 157 600
37회 호주 배
•2014년 12월 6-7일 토-일요일
SDA 영어교실 (Term 4) 골드코스트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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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GLOBAL NEWS | 세계 뉴스
최대부호 왕젠린, 빈곤구제상 받아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37명 태운 쾌속정, 대형 어선과 충돌
중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태
국 휴양지 푸껫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 들을 태운 쾌속정이 대형 어선과 충돌 해 쾌속정에 타고 있던 한국인 4명 가운데 2 명이 실종됐다. 19일(현지시각) 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푸껫 섬 근처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 명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쾌속 정 탑승자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 종됐다.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4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유모(남·31)씨와 이모(여·26)씨 등 2명은 구조되고 고모(남·31)씨와 안모(여·28)씨는 실종됐다. 이 쾌속정에는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 이 타고 있었다. 사고 쾌속정은 푸껫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 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껫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당시 사고 해상에는 갑작스런 폭우로 시야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에 착수했다.
누리꾼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끔찍 하다 잘 놀러와서",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 종사고 마음아프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 종, 빨리 수습되길",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 종, 무사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 였다.
국 최대 부동산·유통기업인 완다(萬達)그룹의 왕젠린 회장 (王健林·60)이 빈곤구제상을 받았 다. 20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 원은 지난 17일 올해 처음으로 지정된 '빈곤구제일'을 맞아 왕 회장을 빈곤구 제에 힘쓴 인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왕 회장은 지난 1988년 완다그룹을 세 운 후 26년간 총 37억 위안(약 6364억 원)을 기부했는데, 이는 중국 민영기업 기부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왕 회장은 그동안 구이저우(貴州) 등 중국 곳곳의 빈민촌에서 재활사업을 지원해 새로운 빈곤구제의 모델을 창 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왕 회장은 중국의 부자 연구소 후룬(胡 潤)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4 중국 부자 순위'에서 보유자산이 242억 달 러로 마윈(馬云) 알리바바 회장(250억 달러)에 이어 (242억 달러)이 2위를 기 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 1 위에서 1계단 밀려났다.
완다그룹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로 상업용부동산, 고급호텔, 관광투자, 문화산업, 백화점체인 등 사업을 펼치 고 있다. 자산 2200억 위안(약 37조 8400억 원), 매출 1051억 위안에 달 하는 중국 대표기업이다. 중국 전역에 29개의 완다플라자를 건 설하고 28개의 5성급 호텔, 726개의 영화스크린, 40개의 백화점을 보유하 고 있다. 2012년 세계 최대 극장체인 인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를 26억 달러에, 영국 럭셔리 요트업체 선시커 인터내셔날을 16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르윈스키 "클린턴 성관계 후회…난 수치게임의 생존자" 힐러리에 악재될 수 있어, 포브스 주최 행사 서 공개 연설…르윈스키 보폭확대에 민주당 촉각
미
국 백악관 인턴 시절 빌 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 윈스키(41)가 20일(현지시간) 공개 무대에 나왔다. 르윈스키는 이날 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포브스 주최 '언 더 서티 서밋'(Under 30 summit)에 참석해 20∼30대 청 중들을 대상으로 연설했다. 르윈스키가 올해들어 두 차례 언론 인터뷰에 응하긴 했지만, 이번처럼 대중 앞에 나서 공 개 연설을 한 것은 거의 10년 만에 처음이다. 2005년 영국으로 떠나면서 종적을 감췄던 르윈스키는 지 난 5월 미 연예패션 월간지 '배너티 페어'와 기고 형식의 인 터뷰를 한 데 이어 7월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3부작 미 니시리즈에 출연했다. 이날 강연 내용은 예상대로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 를 후회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 의 르윈스키는 "대학을 갓 나온 22살의 나이에, 당시 또래 보다 좀 더 낭만적이었던 나는 상사와 20대의 방식으로 사 랑에 빠졌다"면서 "그런데 그 상사가 대통령이었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은 이유로 그때의 일을 깊이 후 회한다. 사람들이 상처받기 때문일 뿐 아니라 전혀 옳지 않 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관계를 지속해 온 2년여에 대
<세상에 이런 일이> 미국 30대 여성, 데이트했던 남성 집 굴뚝서 구조 54 | VOL 453 | 23.OCTOBER.2014
해 "그때는 그게 전부였고 좋았다"면서 "그런데 그 사실이 (1998년 드러지 리 포트를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하면 서 하룻밤 사이에 사생활이 존중되는 한 개인에서 공개적으로 완전히 망신을 당 하고 파괴된 사람이 됐다"고 회고했다. 또 "당시 다양한 방식으로 협박을 많이 받았다"면서 "(검찰로부터) 사실 관계를 부인하면 감옥에서 최고 27년을 살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고, 협조하지 않으면 내어머니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얘기까 지 들었다"고 말했다. 르윈스키는 연설에 앞서 트위터에 자신 을 '수치 게임'(shame game)의 생존자 로 표현하면서 "내가 수치게임에 살아남 은 만큼 앞으로 다른 많은 희생자도 수치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현장 연설에서도 "사인이든 공인이 든 우리는 모두 수치스러운 일에 빠져들기 쉽다"고 언급했 다. 차기 대선을 2년여 앞둔 미묘한 시점에 등장한 르윈스 키에 대해 미 정치권, 특히 민주당의 시각은 곱지 않다. 클 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민주당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 인 힐러리 클린턴 전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 를 달리는 상황에서 르윈스키의 등장이 예상치못한 변수로
미
국의 30대 여성이 자신과 데이트했다가 헤어진 남성 의 집 옥상 굴뚝에 2시간여 동안 갇혀 있다가 소방관 들의 도움으로 구조돼 경찰에 입건됐다. 20일(현지시간) LA 지역 방송인 KTLA에 따르면 제노베바 누네즈-피구에로아(30)씨는 전날 새벽 캘리포니아주 벤투 라 카운티 사우전드옥스 지역에서 자신과 여섯 번 데이트를 했던 남성 집 옥상 굴뚝으로 들어갔다가 그만 갇혔다. 집주인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2시간 동안 굴 뚝 안 연통에 주방세제와 물을 뿌리고 벽돌 일부를 꺼내는 작 업을 통해 이 여성을 굴뚝 위로 가까스로 끌여올려 구조했다.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화당 일각에서는 '힐러리 바람'을 잠재우는데 르윈 스키를 활용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의 경우 이미 여 러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과 르윈스키 의 성추문 사건을 거론했다.
누네즈-피구에로아 씨는 굴뚝에서 나오자마자 무단 가택침 입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녀가 굴뚝에 들어간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집주인 남성으로부터 여성과 온라인에서 만나 여섯 번 데이트를 한 뒤 "헤어지자" 고 통보했다는 진술 등으로 미뤄 집주인 남성을 잊지 못해 찾 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누네즈-피구에로아 씨는 2주 전에도 남성의 집 옥상 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 남성은 "그녀가 2주 전 우 리 집 옥상에 올라가기 전까지 매우 쿨한 여성인 줄 알았다" 면서 "그녀가 선처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아빠 방탄헬멧 안에 잠든 아기… 가슴 뭉클 순간 사
랑하는 이들을 남겨두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 중인 영국 파병 군인들과 가족들의 가슴 뭉 클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영국 군인들과 그의 아들, 딸들의 행 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이미지들을 최근 소개했다. 한 아기가 아빠 품에서 곤히 잠들어있다. 얼룩덜룩한 위장무늬 군복과 같은 무늬패턴의 방탄헬멧 안이 아기의 잠자리다. 담요 에 싸인 채 잠들어있는 이 아기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 든든한 아빠 품에서 걱정 없이 꿈나라에 머물러 있다. 사진 속 주인공 은 베테랑 군인 마이클 크라우톤의 아들 레일리 제임스 크라우 톤으로 촬영 당시 겨우 생후 9일 째였다. 지금 영국 잉글랜드 윌트셔 티드워스 타운에 살고 있는 레일리는 이제 1년 9개월 의 건강한 유아로 성장했다. 두 번째 사진을 보면, 이번에도 한 아기가 곤히 잠들어있다. 비 록 아빠 품은 아니지만 군복을 담요 삼아 나무통 안에서 편히 자고 있다. 옆에는 아빠의 것으로 보이는 군화와 군모 그리고 흉장(胸章)이 함께 하고 있다. 로버트 코트와 그의 아들 해리 코트의 모습이다. 세 번째 사진은 첫 번째와 유사하게 아빠의 방탄헬멧을 품고 잠든 아기의 사진이다. 다만 다른 점은 여자아이라는 점이다. 라이언 윈슨 하사와 그의 딸 에밀리아 윈슨의 모습이다. 해당 사진들은 영국군 가족을 위한 자선 단체 ‘My Daddy Is
A Soldier Adventures’가 정기 적으로 발행하는 기념 달력에 쓰 인 이미지들이다. 사진 대부분이 해외 파병 임무로 오랜 시간 가족 과 떨어져야하는 군인들의 뭉클한 순간을 담고 있다. 다른 이미지까지 총 13장의 사진이 달력제작에 쓰였다. 한편, 해당 달력은 ‘2015 작 은 군인들 달력 (2015 Little Trooper Calendar)’이 라는 이름으 로 발행될 예 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서 9.99파운 드(약 1만 7 천원)에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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