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454호 11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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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October.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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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한국, 한호 FTA 연내 비준 어려울 수도” 연내 이뤄져야 선점효과 기대, 호주-일본 FTA에 밀리면 효과 반감

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국회의 최종 승 한국보다 수개월 늦게 호주와의 FTA 협상을 타결한 일 인 절차를 밟고 있지만 한국 국회의 심의 지연 본은 국회비준 동의에서는 한국을 앞서겠다는 각오를 나 으로 인해 연내 비준과 발효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 타내며 늦어도 내년 1월 중엔 비준을 마친다는 입장을 보 이 나온다. 이고 있다. 호주는 10월 1일 관세법 수정안 등 한호 FTA 시행을 한호 FTA와 호주-일본 FTA 모두 국회 비준 즉시 발효되 위한 관련 법안들이 의회를 통과한 후 연방행정위원회 고 발효 시점부터 각국 회계연도가 끝나는 달까지 1차 관 (Exco)의 마지막 승인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세인하, 그 다음 회계연도에 2차 추가인하가 차별적으로 한국은 9월 16일 한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외교 시행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통일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에 제출됐으나 국정 감 즉 한호 FTA가 연내 비준 발효될 경우 점진적 관세 철폐 사, 세월호 특별법, 예산안 심의 등 다른 정치 현안들에 상품들은 발효 직후 1차 관세 인하 혜택을 보고 2015년 1 밀려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 월 1일에 2차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TA 발효 한국과 호주 정부는 일단 11월 가 해를 넘길 경우 2차 관세 인하 15-16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혜택은 2016년 1월 1일까지 기다 한국과 호주 정부는 일단 11월 15-16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 G20 정상회의가 국회 비준의 분 려야 한다. 상회의가 국회 비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회계연도 기준시점이 한국 서정인 한국 외교부 남아시아태평 은 1월 1일, 일본은 4월 1일로 서 양국장은 한호언론인교환연수차 한국을 방문 중인 호주 기자단에게 한국 정부가 한호 FTA 로 다르다는 점이다. 한국이 일본과 똑같이 내년 1월에 비준하거나 더 늦어지면 일본은 내 의 연내 비준과 발효를 희망하고 있으며 (양국 정상이 만나게 될)G20 정상회의 이전 국회 년 4월부터 2차 추가인하 혜택을 받는데 반해 한국은 2016년부터 받는 상황이 펼쳐지게 비준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된다. 국회 비준이 늦어질수록 한국이 불리해지는 것이다. 빌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는 한호 FTA가 몇 주 내 국회에서 비준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한 한국으로서는 내년 1월 비준을 계획하는 일본에 앞서 연내 국회 비준을 마치고 FTA를 발 국의 정치 상황에 따라 연내 비준이 어려울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터슨 대 효해야 내년 1월 1일부터 2차 추가인하 효과를 누리며 선점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 사는 FTA가 발효되면 장기적으로 양국의 수출 물량 80-90%에 관세가 면제되고 수출업 산이다. 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양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FTA의 조 호주는 시장규모가 약 1조 500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고 최근 글로벌 자동차회사 속한 발효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들이 호주에서 잇따라 생산기지 철수를 결정하면서 한국의 자동차업체들에도 좋은 기회 를 주고 있다. 한국의 수출기업들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조속한 FTA 비 일본에 비준 밀려 한호 FTA 선점효과 날릴 수도 준이 요구된다.

멜번-브리즈번 고속철도 건설비 반감

번과 브리즈번을 연결하는 동부 고속철도(high speed rail) 건설 예상비용이 절 반으로 감소했다. 오스트랄라시안철도협회(ARA) 의뢰로 수행된 연구 결과는 멜번과 브리즈번의 1748km 거리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비용이 킬로미터당 3500만달러, 총 63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27일 캔버라 연방의회에서 열린 고속철도 관련 포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는 예상비용 을 현행 국제 건설비용에 기준해서 추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년전 연방정부가 공개한 연구 결과는 멜번에서 브리즈번까지의 고속철도 건설 비용을 1140억 달러로 추산했다. 오스트랄라시안철도협회의 브라이언 나이(Bryan Nye) 최고경영자는 연구 보고서 ‘동 부 호주 고속 여객 철도의 잠재적인 영향’은 시드니 도심과 남부 및 북부 지역에 3개 정 차역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 630억 달러 예상비용은 현행 국제 건설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런 건설비용은 고속철도 건설프로젝트를 해외 시장에 내놓을 필요성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설프로젝트를 유럽 일본 중국에 있는 해외 건설사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그들 은 고속철도 건설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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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술! 한병 더!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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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진, 세계 최초 '멈춘 심장' 이식 성공

호주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s) 병원 의료진이 최근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 3명에게 이미 박동이 멈췄던 심장을 되살려내고 이식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 측은 지난 7월 이식수술을 받았던 57 세 여성 환자와 2주 전 수술을 받은 43세 남성 환자가 모 두 양호한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며칠 전에 수술을 받은 남성 환자도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 외과의인 쿠무드 디탈(Kumud Dhital) 박사는 "이번 수술의 성공은 심장이식수술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며 호주에서만 최소 20% 더 많은 환자가 심장이식을 받을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디탈 박사 팀은 최대 30분 이상 박동이 멈췄던 심장도 특 수한 보존 및 재생 방법을 이용해 되살리는 데 성공한 것 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빈센트 병원 심장이식 팀은 그 동안 동물실험 등을 통해 15~20분 정도 박동이 멈췄던 심장을 되살려내고 나 서 이식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 했으나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안정성 등에서 문제가 발 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그 동안 인간을 대상으로 한 수술은 이루지 못하였다. 하지만 세인트빈센트 병원 측은 박동이 멈춘 심장을 적절 히 보존하고 되살릴 수 있도록 미국에서 개발한 이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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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의 심장'(heart in a box) 시스템과 자체적인 특수 보존법을 활용해 이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 했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박동이 멈춘 심장을 기증자의 몸에서 떼어내기 전에 식염수로 씻고 나서 떼어낸 심장 을 특수한 기계에 연결해 산소가 함유된 따뜻한 피를 흘 려 넣어 박동을 되살리고 환자에게 이식하는 과정을 밟 게 된다고 한다. 그 동안 심장이식 수술은 장기 기증자가 뇌사상태에 빠 져 심장이 뛰는 경우에만 가능했기 때문에 심장이식의 혜 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세계 최 초로 호주 의료진이 15~20분가량 박동이 멈췄던 심장 을 되살려내고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앞으 로 더 많은 심장병 환자들이 장기 이식의 혜택을 받을 기 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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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여성, 10대 보다 아기 더 많이 낳아

호주의 40대 여성 출산율이 82년 만에 처음으로 10대 여 성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0~44세 여성 출산율 은 1천 명 당 15.4명으로, 14.6명에 그친 15~19세 여성 출산율을 앞질렀다고 한다. 호주에서 40~44세 여성 출산율이 15~19세 여성 출산율

을 앞지른 것은 1932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30년 동안 40~44세 여성 출산율은 3배 가까이 증 가했으나 호주 전체적으로는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호주의 출산율은 여성 1명당 1.83명으로 2012 년의 1.93명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2008년 기록했던 2 명이나 역대 최고였던 1961년의 3.5명보다 훨씬 낮았다. 인구통계학자인 버나드 솔트(Bernard Salt)는 "최근의 출 산율 저하와 40대 여성 출산율 증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경제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지 면서 여성들이 점점 결혼이나 출산을 늦추려 하는 심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도날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로 배달해 화제

호주 멜버른에서는 배달을 위해 맥도날드 배달용 스쿠터 가 아닌 흰색 람보르기니나 빨간색 페라리를 사용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일종의 이벤트로 시작한 맥도날드의 스포츠카 배달로 인 한 홍보는 대성공이었다. 배달을 시킨 사람들은 햄버거나 감자튀김보다는 배달 차량에 더 관심을 보이며 자신들의 휴대전화로 사진 찍기에 바빴다. 이런 배달 서비스는 맥도날드의 실적 부진과 관련이 있 다. ‘웰빙 바람’을 타고 정크 푸드 소비가 급감한 데다 중 국산 불량고기 파동, 달러 강세까지 겹친 탓에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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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매출은 급격히 감소 하였으나 호주 멜버른의 초호화 배달 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다시금 하락했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멜버른 대학의 롭 무디(Rob Moodie) 공중보건의 교수는 “소비자는 건강한 음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정부 규제보다 는 맥도날드의 이런 변화가 반갑다”라며 “이러한 변화는 맥도날드에게도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맥도날드에서는 일반 메뉴 대부분이 배달이 가 능하며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배달 서비스를 받으려면 고 객은 최소한 25달러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여기에 4.95 달러의 배달 수수료가 청구되고 있다.

비숍 장관은 이어 "우리는 오로지 이라크 정부와 합의 가 된 안의 범위에서 지원병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알 자파리 장관도 지상군 파병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숍 장관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이라크는 지상군 파병을 '한 계선'(red line)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현재 호주는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 전에 참가하기 위 해 육군 공수특전단(SAS) 소속 병력 200명을 전방작전 기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해놓고 있지만, 이라 크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현지에서 한 달째 발이 묶인 상태라고 한다.

항공과 타이거항공, 진 호주법인끼리 합친다

호주 저가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Holdings)가 적자에 허덕이는 싱가포르 저가항공사 타 이거항공(Tigerair) 오스트레일리아를 단돈 1달러에 인 수했다고 한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앞서 지난해 3500만 호주달러에 타이거항공 오스트레일리아 지분 60%를 인수했으며 이 번에 나머지 지분을 1달러에 인수 함으로써 모든 타이거 항공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게 되었다. 존 보르게티(John Borghetti)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최고경영자(CEO)는 “ 타이거 오스트레일리아를 인수함으로써 저가항공 시장 에서 생산요소 투입량을 늘림으로써 생산비절약 또는 수 익을 향상 시키며 장기적으로 이익을 낼 것이며 이로 인 해 2016년 이전에 타이거 항공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게 끔 만들 것 이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는 현재 호주 국내 항공시장 침체로 고객 수요 가 급감하면서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기 편대를 일시적 으로 줄일 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번 인수가 호주 항공당국 등의 승인을 거쳐 올 연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숍, 이라크에 지 상군 파병 안할 것

이라크를 방문 중인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이슬람 국가'(IS)와 싸우려고 이라크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겠 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8일 비숍 장관은 바그다드에서 이브라힘 알 자파 리(Ibrahim al-Jaafari) 이라크 외무장관과 회담을 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상군 파병을 요청 받은 적도 없고, 이라크와 한 협의 내용에 지상군 파병이 포함돼 있 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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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미제 사건 녀 40년만에 범인 잡혀

호주에서 1970년대에 발생해 해결되지 않은 사건으로 남았던 모녀 살인사건 범인이 40년 만에 잡혀 화제가 되 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경찰은 1974년 1월 브리즈번에서 발생해 미제 사건 상태인 매컬킨(McCulkin) 모녀 살인사건의 범 인으로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70대와 60대 남성 2명을 체 포해 기소했다. 사건 발생 당시 34세이던 바버라 매컬킨(Barbara McCulkin)과 그의 두 딸 비키(Vicki)와 린(Leanne)은 브리 즈번 남부 하이게이트 힐스(Highgate Hill)의 자택에서 실종되고 나서 영영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끝 내 범인을 잡는 데 실패했고 매컬린 모녀의 시신도 발견 되지 않았다. 퀸즐랜드 경찰은 올해 1월부터 미제 상태인 매컬킨 모 녀 실종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8월 체포 된 용의자 중 한 명인 76세의 빈센트 오뎀프시(Vincent O’Dempsey)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뎀프시는 이미 1980년에 매컬킨 모녀 살인사건의 유력 한 용의자로 한차례 기소됐지만, 재판 과정에서 증거 불 충분으로 기소가 취하됐던 인물이다. 경찰은 새로 발견한 결정적 단서가 무엇인지, 오뎀프시 등의 범행 동기가 무 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매컬킨 모녀가 1973년 브리즈번에서 발생해 15 명의 사망자를 냈던 ‘위스키 고고 나이트클럽(Whiskey GO GO nightclub)’ 화재 사고의 경위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던 것이 피살 동기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 전했다. 수사 책임자인 스티브 홀라한(Steve Holahan) 경장은 이 번에 체포해 기소한 인물들은 매컬킨 모녀 실종사건 수사 관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물들이며 이들의 혐의 입증에 문 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득세 신고 10월 말 마감

소득세 신고 마감일인 10월 31일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 다. 호주국세청(ATO)은 2013/14년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개인들은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카렌 안스티스 부청장은 "세무사/회계사를 이

용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소득세를 신고하는 경우 10월 31일 마감일 이전에 소득세 신고를 완료해야 벌금을 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스티스 부청장은 “가장 간편하고 빠른 소득세 신고 방 법은 국세청의 온라인 세금신고 서비스(e-tax, myTax) 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전 에 제출한 소득세 신고 정보와 거래은행, 고용주, 정부기 관, 의료보험회사에서 제공한 기본적인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소득세 신고서 작성이 간편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세금신고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ato.gov.au/lodgeonline)를 참고하면 된다. 세무사를 이용해 소득세를 신고하는 경우 10월 31일 마 감일 이후에도 신고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세 무사를 이용하거나 작년과 다른 세무사를 이용할 계획 이라면 10월 31일 이전에 해당 세무사에 연락해서 신고 일 연기를 승인받도록 해야 지각 신고에 대한 벌금을 피 할 수 있다. 소득세 신고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 (ato.gov.au/Individuals/Lodging-your-tax-retur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무 공무원과 통화를 원하는데 영 어에 자신이 없는 경우 통번역 서비스(전화 13 14 50)를 이용하면 된다.

국어 구인광고는 차별 법 위반 아냐”

외국어 구인광고가 다른 인종의 취업문의를 방 해할 의도라면 차별법 위반

시드니의 중국음식점은 매장 앞 유리에 중국어로 된 구인 광고를 붙여놓는다. 차별금지법을 위반하는 것 같아 보이 지만 사실상 NSW의 차별금지법(Anti-Discrimination Act)를 어기는 건 아니라고 한다. 차별금지위원회(The Anti-Discrimination Board)는 다수가 읽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언어로 작성된 구인 광고는 위법이 아니라고 밝혔다. 차별금지위원회의 스테 판 커키아샤리안(Stepan Kerkyasharian) 위원장은 인종 을 이유로 고용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며, 중국어 구인 광고가 고의적으로 비중국인의 취업문의를 막으려 한 사 실이 증명되면 차별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그리 많지 는 않다”고 덧붙였다.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라프(The Daily Telegraph)가 23 일 파라마타에 위치한 음식점 3 곳을 방문해 보았다. 3곳 모두 손으로 작성한 중국어 구인 광고를 매장 유리에 붙 여 놓았다. 선밍 비비큐(Sun Ming BBQ)식당은 새로운 직원을 찾고 있다고 했다. 구인광고에 적힌 내용을 영어 로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직원구함, 관심 있으신 분 연락바람, 광동어를 이해하는 분 선호.” 하지만 중국인을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직원은 “중국인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다. 드래곤 페킹(Dragon Peking)식당의 중국어 구인광고는 번(bun: 작고 둥근 빵)을 만든 경력자를 찾고 있다고 했 다. 영어로 번역하면 “딤섬이나 중국식 찐빵을 잘 만드는 사람을 찾고 있음, 파트타임, 조건은 협상가능.” 그러나 중국인요리사를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역시나 “그렇다”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근처의 테이스트 갤러리 차이니즈 (Taste Gallery Chinese)식당에 붙여진 구인광고를 영어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주방 업무보조 구함, 파트타임, 유경험자, 파라마 타 거주자 선호.” 그곳의 직원은 대답을 거부했다. 커키아샤리안 위원장은 구두(口頭)로 중국인 직원을 고 용할 것이라고 식당 측이 암시했다면 차별금지법을 위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일자리를 구하고 있으 며 딤섬을 잘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어는 할 줄 모 릅니다”라는 구직자의 말에 식당 직원이 “우리는 중국인 만 채용합니다”라고 언급할 경우, 구직자는 위원회에 불 만을 제기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위원회가 조사를 할 수 있 게 된다고 설명했다. 존 하트(John Hart) 요식배달협회(Restaurant and Catering Association) 회장은 차별금지법에 반하는 행동을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데일리텔레그라프는 ‘한국인 직원을 구한다’ 는 광고를 붙여놓은 시드니 도심의 한 의류매장을 20일 보도했다. 이 매장은 차별 금지법을 어기게 될지도 모른 다. 이 의류매장의 점주는 본인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탓했다.

원기업 해외수익 공개해야

호주 석유, 가스, 광산, 벌목 기업들이 새로 제안된 법에 따라 해외에서 얻은 수익을 공개하게 될 예정이다. 크리스틴 밀네(Christine Milne 사진) 녹색당 대표는 호 주 국내외 부패 방지를 위한 회사법개정안(the Corporations Amendment Bill)을 27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지불액 공개하기(Publish What You Pay)법안으로도 불 린다. 밀네 대표는 “호주기업들이 해외 채굴산업에 깊게 연계 되어 있으며, 특히 자원채굴로 빈곤과 불안정, 부패를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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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되는 국가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 한 투명성 제고 방안으로 반드시 도입돼야 할 법안”이라 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호주 기업들이 석유와 가스, 광물, 지역산 림자원에 10만달러 이상을 해외로 지출할 경우 해당 내 역을 공개해야 함을 골자로 한다. 이번 법안으로 호주는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등과 한배 를 타게 됐다. 미국은 2010년부터, 유럽연합은 2013년 부터 해당법안을 의무화 했다. 영국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전격적인 지지로 유사법안이 내년부터 발효될 예 정이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해당보고서를 발간할 계획 이다. 기업이 부정확한 정보를 보고할 경우, 허위재무제 표관련 현행규칙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사가 남아돈다

정규직 교사 대기자 명단에 4만 4천명, 교사 공 급 과잉에 취직은 ‘하늘의 별따기’ NSW의 교사 인력이 공급과잉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 이를 단적으로 보 여주는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이 소개한 이는 계약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애실리

가븐 씨. 모친을 비롯 이모 5명이 모두 간호사라는 가븐 씨는 “(집안 여자들 모두 간호사인) 이런 틀을 깨고 교사 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가르치는 일이 좋아서 시작한 교사지만 교직이 그에게 남긴 건 생활고. 올해 서른에 아이가 한 명 있지만 여전 히 비정규직 교사로 전전하며 주택대출금을 근근이 갚아 가고 있다. 뉴캐슬대학에서 문학과 사범계열을 복수 전공한 그는 졸 업 후 무려 6년 간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지 만 만만치 않은 현실에 매번 좌절해 왔다. 견디다 못해 지 난해에는 한 회사의 경리로 일했다. 그녀는 “아이도 있고 갚아야 할 주택담보대출금도 있어서 더 이상 비정규직 교사에 매달릴 수 없다. 그래서 여러 선택지 중 고민하고 있다”면서 “나는 정교 사 자격증도 있고 잘 가르칠 자신도 있다. 주요 대학에서 학위를 이수했을 뿐만 아니라 경험도 많다. 하지만 뉴캐 슬에서 교직 일자리를 잡기는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가븐 씨처럼 학력과 경력을 충분히 갖추고도 정규직 교사 로 일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은 대학들이 사범대 졸업생을 과다 배출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교사가 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정규직 교사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은 이들만 무려 4만 4000명이 넘는다. 지난해 호주 전역에서 사범계열을 졸업한 예비 교사는 1 만 1600명. 이 중 졸업 후 4개월 내에 정규직 교사 자리 를 꿰찬 이들은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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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엄청난 규모의 연방정부 예산이 교사 양성에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이 실제 교단에 서기는 ‘하늘의 별따기’인 셈 이다.

중등 수학, 과학, 언어, 특수교육 분야 인력 부족 멜번대학 교육학과 스티븐 딘햄 교수는 대학들이 사범계 열 학과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이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딘햄 교수는 작금의 교사 과잉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연방 정부 지원 사범계열 학과의 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적 제한이 없어 사범대학의 교육의 질 도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딘햄 교수는 “사람들에게 나중에 취직도 못할 직업을 교 육시키는 것은 매우 비윤리적”이라며 “(사범계열로는) 전 통적으로 이름이 없던 상당수의 대학들이 사범계열 학과 를 개설해 교사를 양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히 초등 및 유아 교육 분야에 인적자원이 넘치고 있는 상황”이라 고 설명했다. 딘햄 교수는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초등 및 유 아 교육 분야에 몰려 있는 교사 자원을 상대적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있는 중등 수학, 과학, 언어, 특수 교육 쪽으로 돌리는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는 데 1만 달러, 4년제 학부생 1명당 4만 달러의 예산 을 쏟아 붓고 있다. 최근 호주생산성위원회(Australian Productivity Commission)가 공개한 2012년 자료에 의 하면 연방정부가 교사 양성에 쓰는 예산은 약 4억 5000 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사범계열 지원 예산만 약 6억 1700 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고비용 저효 율’ 교사 양성정책이 개선되지 않는 한 대규모 혈세를 낭 비하면서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하는 지금의 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 이슬람 극단주 미 의자들에게 이용당해

시드니 고교생 IS 선전용 비디오 출연, 친구들은 엘미르의 결정 옹호

정부 교직인력 과잉 배출로 혈세 낭비 NSW의 경우 지난해 총 6966명의 사범계열 졸업생이 배 출됐지만 공립학교 정규직 교사 일자리는 2200개에 불 과했다. 그마저도 신규 교사 채용 광고가 난 것은 1000 여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1200개 일자리는 경력직에 배 분됐다. 교육부는 신규 졸업생에게 취업 우선순위를 주는 정책으 로 지난해 400명의 새내기 교사를 배출했지만 이들은 대 부분 장학금을 받은 우수학생에 제한됐다. 연방정부는 1년짜리 교육학 석사 학생 1명을 교육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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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lamic State, IS)의 선전용 비디오에서 결 사 항전 발언을 했던 시드니 출신 청소년 압둘라 엘미르 (Abdullah Elmir)에 대해 호주 이슬람단체 지도자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21일 토니 애봇 연방총리에게 직접 전달된 비디오

에서 17세의 엘미르는 “테러 단체가 모든 국가를 점령할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뉴스는 엘미르가 시드니 남서부에 위치한 콘델파크 고등학교의 학생이며 16세의 호주 청소년과 함께 지난 6 월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그 둘은 터키를 거쳐 시리아 국 경을 넘은 뒤 IS 전투조직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청소년은 이후 호주로 귀국했다. 이에 호주 이슬람 단체 지도자들은 그 영상을 성토하며 엘미르의 미래에 걱정을 표시했다. 호주무슬림여성협회(AMWA)의 실마 이람(Silma Ihram) 씨는 엘미르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이용당했 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젊은이들이 과격주의 사상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 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Josh Frydenberg) 연방 정무차관은 엘미르의 IS가입 결정과 선전 비디오는 반테러법 강화의 필요성을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새로운 법안 제정을 위해 민첩하면서도 신 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에 제출된 반테러 법안인 외국인 전사법(Foreign Fighters Bill)이 2주 내에 통과되 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엘미르의 친구들은 그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 전사) 가입 결정을 옹호했다. 엘미르의 친구 중 한 명은 ABC뉴스를 통해 다른 사람들 이 엘미르의 결정을 존중하도록 만들기 위해 그의 친구들 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친구는 페이스북을 통해 ABC뉴스에 “자신이 겪어본 적 없는 상황에 대해 마음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해보 지 않은 결정에 대해서도 마음대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 고 밝혔다. 또 다른 친구는 “맹세컨대 사람들은 우리가 그의 결정을 옹호하는 것에 대해 비난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친구이고 사람들이 비난한다고 해도 그 사실엔 변함 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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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비자 외국인 근로자 40% 저임금

임금 고용주 직장 등 아무 문제없는 경우 60%, 연간 1만 달러 부당 대우도

호주의 고용 관련 감사기관 공정근로옴부즈맨의 조사 결 과 457비자 소지자 대다수가 기준에 미달하는 저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패어팩스 미디어에 의해 공개된 이번 보고서는 공정근로 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이 2013년 9월부터 2014년 6월까지 457비자 소지자 1800명을 대상으로 실 제 고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총 20만 명 으로 이번 조사에 포함된 1800명은 이 중 약 1%에 해 당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457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 1800 명 중 절반에 가까운 40% 이상이 저임금을 받고 있으며, 약 20%는 더 이상 비자 후원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 났다. 약 60%인 1082명만이 임금이나 비자 및 후원 고 용주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외국인 457비자 근로자의 연간 최저 임금은 5만 3900달러로 규 정돼 있다. 보고서에 포함된 한 외국인 근로자는 고객 서비스 관리자 로 고용이 됐지만 이후 청소 담당자로 일하는 것으로 밝 혀졌고 연간 임금도 2만 8000달러에 불과했다. NSW와 빅토리아, 그리고 남호주에 지사를 두고 있는 그 레이트 솔라(Great Solar) 회사에는 총 6명의 외국인 근 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모두 연간 1만 달러의 임금을 받 고 있었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도심 번화가에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던테리토리의 다윈(Darwin) 지역에 소재한 '카페 21(Cafe 21)'에는 총 6명의 외국인 근로자 직원을 두고 있었고, 이들은 요리에서 손님 접대까지 거의 모든 일을 맡고 있었다. ACT주의 캔버라에 소재한 '웨이브스 카 워시(Waves Car Wash)'에는 457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직원이 총 4 명이었으며, 벨코넨 교외 지역에 소재한 타이 마사지 업 소에는 6명의 필리핀 여직원이 종사하고 있었다.

빌라봉 최고경영자 연봉 100만 달러 최고 한편 조사 대상 1800건 중에는 연간 임금이 10만 달러 이 상인 경우도 105건 존재했다. 호주의 유명 스포츠 의류업체 빌라봉(Billabong)은 미국 인 네일 프리스케 씨를 연간 98만 2000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로 영입했지만 실 제 급여는 1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일 피스케 씨는 연봉이 100만 달러로 최근 공정근로옴 부즈맨이 조사한 보고서에 포함된 457비자 소지 근로자 가운데 연간 임금이 가장 높았다. 캔버라에 소재한 호주수영협회(Swimming Australia)도 코뷔스 코르넬리아 수영 코치를 연봉 41만 1000달러 지 불 조건으로 영입했다. 최근 토니 애봇 연방정부는 해외 근로자 인력을 확대하고 기업의 비자 신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57비자 신청자 의 영어 능력 조건을 완화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일부 대기업의 비자신청 승인 과정을 '속성으 로 처리(fast-track)' 하고 비자 신청자의 연간 최저 임금

LOCAL NEWS | 호주뉴스 (5만 3900달러)을 10%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동조합(Union)은 이에 대해 실업률이 12년 이래 최고 를 기록하고 있고, 청년 실업률도 전국적으로 13%를 나 타내고 있는 현 시점에 정부가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 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의 정책에 반대했다. 세인트 로렌스성직자회(Brotherhood of St Laurence) 도 올해 ACT의 청년 실업이 '위험 수준(crisis levels)'으 로 1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정근로옴부즈맨의 대변인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밝혀 진 "고용주들의 457비자 악용 사례들을 이민부(Department of Immigration and Border Protection)에 이미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457비자 소지자 또한 후원 고용주와 계 약이 끝나면 90일 내에 새로운 스폰서를 찾거나 호주를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주는 화이트칼라 범죄자의 천국

“처벌 수위 낮아 사기범죄 동기 유발” 호주증 권투자위원장 재정설계사 주의 당부

돼 있으며 재정설계사 자격 취득 조건인 정부 공인의 재 정설계디플로마(Diploma of Financial Planning) 과정 도 최소 4일만에 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메드크레프트 위원장은 재정설계사들의 열악한 지식기 반과 교육수준이 ASIC의 핵심적인 우려사항이라며 설 계교육산업에 많은 ‘지대 추구자’(rent-seeker)가 있다고 밝혔다. 지대 추구란 경제 주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로비 약탈 방어 등 비생산적인 활동에 경제력을 낭비하 는 현상을 말한다. 메드크레프트 위원장은 ASIC이 재정설계사들에게 대학 학사 학위를 소지하도록 압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신 재정설계사 국가 시험을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주에선 20년 동안 벌금을 물가상승과 연동시켜 인상한 적이 없다”면서 “많은 경우 가벼운 경고(slap on the wrist)에 그친다. 이는 나쁜 행위를 단념시키는 효과 가 없다. 호주는 화이트칼라 범죄자의 천국”이라고 지적 했다. 그는 10월 초, ASIC이 전국의 약3만명 재정설계사들을 평균 30년만에 한번씩 방문한다면서 “일반인들이 재정설 계사들(financial planners)을 대할 때 극도로 주의할 것” 을 당부했다.

수창고업 사망자 가장 많다

연간 65명 근로자 사망, 농수산임업 건설업도 상 위권, 제조업은 부상자 최다

기업금융 규제기관의 책임자가 호주를 “화이트칼라 범죄 자의 천국”이라면서 범죄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아 사 기범죄를 유발할 가치를 부여해준다고 지적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의 그레그 메드크레프트 (Greg Medcraft) 위원장은 21일 시드니에서 열린 워 클리재단의 비지니스저널리즘상(Business Journalism Award) 오찬 연설에서 ASIC이 세계 기업범죄 처벌 실태 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호주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상당 히 뒤쳐졌다고 밝혔다. 메드크레프트 위원장은 “솔직히 호주는 나쁜 것 같았다” 면서 “호주에서 사업하기 위해 법규를 위반할 가치가 있 다. 이는 큰 문제”라면서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민사처 벌(civil penalty)이 충분히 강력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메드크레프트 위원장은 2009년 ASIC 위원장에 취임 하기 전까지 7년간 프랑스의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날 (Societe Generale) 뉴욕 지점의 자산유동화 국제 책임 자로 일한 투자은행가 출신이다.

트럭운전자, 우편배달부, 물류창고 근로자가 호주에서 가 장 위험한 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비교 웹사이트 ‘라이프 인슈어런스 파인더’(Life Insurance Finder, LIF)의 산업별 근로자 사망과 부상 실 태 연구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연간 65명이 사망한 운수창고업이 가장 위험했다. 농수산임업 53명, 건설업 30명, 제조업 18명, 공공 치안과 국방 13명 순으로 사망 자가 많았다. 운수창고업은 모든 직장 사망사고의 약 3분의 1을 차지 했다. 농수산임업 근로자는 동물의 공격, 익사, 고열 노출 로 인한 사망 확률이 높았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40%는 높은 곳에서 추락해 발생했다. 소매업은 7명의 사망자와 1만10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7번째로 위험한 산업으로 밝혀졌다. 소매업 근로자는 운 전, 폭발, 화학물 접촉, 물건 사이에 압축당하기 등이 가 장 일반적인 사망 원인이었다. LIF의 미셸 허치슨 대변인은 자동차 충돌로 인한 근로자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직장 사망사고의 3분의 1은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들 상위 사망 산업 중 부상자 비율에선 제조업이 가장 높은 1.8%를 나타냈다. 2012년 제조업 부상자는 총 1만 6670명이었다. 운수창고업 1.4%, 농수산임업과 건설업 1.3%, 공공 치안과 국방 0.4% 순이었다.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옮기거나, 내려놓다가 발생하는 근

그는 위원장 부임 이래 규정 강화를 위한 법규 개정을 몇 번이나 요청했지만 연방정 부는 거의 아무런 조치를 취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도리어 매티어스 코만 연 방 예산부 장관은 재정설계 사와 주요 은행들에게 유리 하도록 소비자보호법규를 환원시킴은 물론 재정설계 사들에게 세금상담 제공 권 한도 부여하려고 한다는 것 이다. ASIC은 현재 재정설계산업 이 불법적인 운영자로 오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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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스트레스가 직장 내 가장 일반적인 부상 이유였다. 허치슨 대변인은 “많은 호주 근로자들은 직업상 자동차 를 운전하거나 물건을 들어올려야 한다. 하지만 근로자들 은 자신의 업무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 다”고 지적했다. 그 외에 광산업 7명 사망과 2670명 부상, 전문 과학 기 술 서비스산업 6명 사망과 2100명 부상, 도매업 5명 사 망과 5315명 부상, 공공산업 5명 사망과 530명 부상 등 을 통계를 보였다. 운수근로자노조(Transport Workers Union)의 마이클 캐인 전국 부사무총장은 “도로운수업 근로자들은 다른 산업 근로자들보다 산재 사망 확률이 15배나 높다”면서 “ 운수근로자노조는 지난 20여년간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짜 여권 3만 달러에 암거래

신분 사기 범죄 피해액 연간 16억 달러, 일인당 최소 1000달러에서 수십만 달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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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매년 신분도용 범죄로 인해 재정적 손실을 겪고 있으며 연간 사기 피해 규모가 최소 1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법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범죄조직의 자금 모금과 테러자금 지원을 위해 훔친 개인정보가 이용됐다. 전국 54개 정부기관과 민간 부문의 정보를 취합한 보 고서는 신분도용 범죄로 인한 개인의 피해금액 범위가 1000달러에서 수십만 달러까지 달했다고 밝혔다. 범죄자가 실물 카드 없이 카드 번호만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비대면성’ 사기금액의 합계도 연간 8200만 달러 로 급증했다. 피해자 10명 중 1명은 신분도용 범죄 피해가 남긴 도난 과 명예 훼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 육체 적 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연방 경찰과 외교통상부는 메디케어 카드는 암시장 에서 최소한 80달러에, 출생증명서나 운전면허증은 3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문 위조범에 의해 위조된 허위 여권은 1500달러 에, 허위 내용으로 채워진 진짜 여권(a genuine passport with false details)은 2만-3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클 키난 연방 교정부 장관(Justice Minister)은 신분 도용 범죄 수사와 처벌을 위해 법 집행기관과 법원에 연 간 약 7600만 달러를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키난 장관은 “우리는 현재 개인 정보를 도난당할 뿐 아 니라 부당하게 이용당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면 서 “사람들은 일을 당하고 나서야 자신의 신분이 얼마 나 소중하며 복구가 얼마나 어려운지 비로소 인식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서 키난 장관은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강도, 자 동차 절도, 가택침입, 폭행과 같은 범죄의 피해자보다 더 많은 수의 호주인들이 신분도용 범죄의 희생양이 되었다 고 덧붙였다. 도난 당한 신분 정보는 테러리즘과 인신 매 매와 같은 범죄에 이용되기도 했다.

신분도용 범죄에 이용된 또 다른 사기 수법은 일명 ‘쓰레 기통 뒤지기’(dumpster diving)로 쓰레기통에 버려진 은 행 입출금내역서나 수표, 연금내역서, 전기 및 가스요금 청구서 등 문서에 적힌 개인 정보를 이용하는 수법이다.

업자 145명 구직이주 보조제로 취업

6천달러 받고 지방으로 이주 취업, 퀸즐랜드로 최다 이주 39세 미만 60%, 남성 3분의 2 “스스로 새로운 인생 개척” 연방정부가 도시지역 구직자들을 시골지역 경제인구로 유치하기 위해 실시하는 구직이주보조제도(Relocation Assistance to Take Up a Job)가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22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에 의하면 루크 하추이커 연방 고용부 차관은 이 제도가 복지혜택에 의존하는 구직자들 을 일자리로 유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7월 1일 이후 이 제도를 이용한 구직자는 총 145명 이며 남성이 대부분이었다. 연방정부는 시골지역으로 이 주하는 구직자들에게 이주 수당 6000달러를 지급한다. 하추이커 차관은 이 제도를 통해 이주 수당을 신청한 이 들 중 약 69%가 시골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했으며, 이들 이 구한 일자리의 종류도 숙박업, 요식업, 제조업, 농업, 임업, 어업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주민들은 주내 혹은 타주로 이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주민이 유입된 주는 퀸즐랜드였다. NSW, 빅 토리아가 뒤따랐다. 하추이커 차관은 “구직이주보조제도는 장기적으로 실업 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을 돕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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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44%는 2년 이상 실업 상태로 있었던 사 람”이라며 “이는 좋은 소식이다. 이처럼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실업자들이 복지에만 의존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일을 시작함 으로써 그들 스스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도는 나이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이주 수당 수급 자 중 30세 미만 29%, 30-39세 29%로 같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성별로는 남성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구직이주보조제도는 기존 실업수당(Newstart Allowance), 청년수당(Youth Allowance), 양육수당 (Parenting Payment)을 12개월 이상 수급한 장기 실 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골 지역으로 가서 직장을 잡을 경우 최대 6000달러, 주도로 이사할 경우 최대 3000달러까지 지급된다. 부 양 자녀가 있을 경우 300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수당은 교통비, 이사비, 주택 임대료 혹은 보 증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시드니 ‘가장 일하고 싶은 도시’ 4위 최근 조사기관인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더네트워크가 전 세계 50개 구직 웹사이트의 협조로 20만명의 구직 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주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국제적인 직장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 응답자 365명 중 83%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 호주로 취업했거나 해외 직장으로 옮길 의사가 있다 고 답했다. 세계 평균인 64%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해외로 직장을 옮길 의사가 있는지의 여부로 좁히면 호주는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 였으며 총 조사 대상국인 70개국 중에서는 16위를 차 지했다. 해외 취업 의사가 가장 낮은 국가는 미국과 영국으로 모두 50% 미만을 보였다. 한편 시드니는 가장 일하고 싶은 도시 부문에서 4위 를 차지했다.

애봇 총리 부가가치세 인상 시동거나 연방제와 세제 개혁 필요성 역설, NSW QLD 서호주는 찬성, 빅토리아 남호주는 반대

니 애봇 연방 총리가 거론한 부가가치세(GST) 를 포함한 연방과 주정부의 관계 재정립 방안에 주총리들이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애봇 총리는 25일 부가가치세를 연방정부에 지불하는 액수보다 더 적게 돌려받는 NSW, 빅토리아, 서호주 를 포함한 주정부들이 공정하게(a fair go) 대우받을 필요성이 있다면서 합리적인 개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봇 총리는 “크고 작은 주정부들 간에 이런 정책안이 보다 공평해져서 상호 악화되지 않도록 조정돼야 한 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호주경제개발위원회(Committee for Economic Development of Australia, CEDA)가 27 일 발표한 보고서 ‘21세기를 위한 연방’(A Federation for the 21st Century)의 내용과 겹친다. 이 보고서는 연방 개혁을 위한 중요 안건을 감시 감독 하기 위한 전국적인 협의회(council) 구성을 권고했다. 또한 부가가치세에 대한 어떤 변화라도 생각보다 실행 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천연자원 활황 기간 각 주별 경제 성장의 불 균형으로 인해 주정부 간의 부가가치세 수입 배분 방식 에 대한 논의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연방정부가 모든 부가가치세를 징수하는 주 정부들의 동의 없이는 부가가치세 세제를 개정하지 않 겠다고 합의했기 때문에 연방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내달 29일 주총선이 예정된 빅토리아의 데니스 냅타인 주총리는 “모든 부가가치세 인상안에 반대를 선언했다. 빅토리아는 단지 보다 공정한 몫을 원한다” 면서 애봇 총리의 견해를 성토했다. 냅타인 주총리는 연방정부로부터 부가가치세를 돌 려받는 비율이 빅토리아는 88%인 반면 퀸즐랜드는 106%라면서 “연방주의에 대한 재검토는 환영하지만 진짜배기(fair dinkum)여야 하고 우리에게 경제적인 실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 웨더릴 남호주 주총리는 현존 부가가치세의 수평 적인 재정 균등화 배분 공식을 옹호하며 “누군가가 손 해를 보지 않고는 세제를 보다 평등하게 만들 수는 없 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가가치세와 세금 인상 요구 주범은 애봇 하지만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는 애봇 총리의 연

방제 개혁안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베어드 주총리는 “ 예산 부족 때문에 현재 상태의 보건 분야는 유지불가 능하다. NSW는 연방제와 세제 개혁안을 담고있는 백서(white papers)를 강력히 지지한다. 이런 과정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참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뉴만 퀸즐랜드 주총리와 콜린 바네트 서호주 주총 리도 개혁안에 동조했다. 뉴만 주총리는 “우리는 어떤 수준의 정부가 학교와 대학 교육 및 병원 보건서비스를 관장할지 분명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 호주 미래 번영 의 필수요소인 도로, 철도, 항만, 전기 및 수자원 공급에 대한 책임소재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만 주총리는 “연방과 주정부 간의 책임이 겹쳐 낭비 와 중복, 혼란을 초래하는 분야가 너무나 많다”며 개혁 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바네트 주총리는 부가가치세 배분공식의 개정 필요성 을 역설하면서도 “배분공식이 개정될 때까지 부가가치 세의 세율이나 기반 증가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15년 NSW는 부가가치세 납부액 1달러 대비 97%를 연방정부로부터 되돌려 받을 예정이다. 이 수 급률이 빅토리아는 88%, 서호주는 37%로 줄어든다. 이들 3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들은 수급률이 100% 를 넘어선다.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대표는 애봇 정부의 개혁안에 따 르면 국민들이 새로운 인상된 세율 및 학교와 병원에 대한 지원금 삭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쇼튼 대표는 “토니 애봇이 ‘주정부의 세수를 높게 조정 한다’는 말은 세금을 인상하겠다는 의미”라면서 “애봇 이 부가가치세 인상을 요구하도록 주정부를 선동하는 데 속을 국민은 없다. 부가가치세와 다른 세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바로 토니 애봇”이라고 꼬집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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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시기 60→65세 공무원연금 개혁안

2031년부터 첫 연금수령 대상 65세부터 적용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지급시기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올리기로 했다. 이 방안은 2023년 퇴직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2031년부터는 첫 연금수 령 대상은 모두 65세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한 구 의원과 간사인 김현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 공무원들의 경우 기본적으 로 일반 국민과 똑같이 지급해야 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 다"며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하고 똑같은 구조로 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도 60세에서 65세로 조정하는 방안 을 시행 중이어서 2033년이 되면 65세로 바뀐다"며 "공 무원연금도 60세에서 65세로 연금 받는 연령을 단계적으 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에서 2024년에 퇴직하는 분들은 61세로, 2 년에 1세씩 늘려가면서 2031년이 되면 65세가 되는 안 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금 지급시기를 65세로 늦추기로 한 것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재정 절감 효과를 극대화겠다는 것이다. TF팀의 개혁안은 또 '더 내고 덜 받는' 기존 정부 개혁안 에 재정절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연금 '기여율'을 추가 인상키로 했다. 이 의원은 "정부안에서는 연금 받는 금액의 3%를 떼서 재정안정화기금에 불입하도록 돼 있었는데, 저희들은 그 것을 연금금액에 따라서 최하 2%에서 4%로, 2·3·4% 로 구분해서 재정안정기금에 기여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밝혔다. 수령액이 많은 고위 공무원 퇴직자의 수령 연금을 더 많 이 깎는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또한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 득재분배 기능'을 개혁안에 추가했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은 나중에 받는 수급 절반은 전체 가 입자 평균에 따르고 나머지는 자신의 소득에 비례하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도 재직자 3년 평균 소득과 자신 에 비례한 소득 절반을 섞어서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 한다"고 밝혔다.

청 KF-16성능개량 사 사업 계약업체 교체

BAE시스템즈 등과 비용협상 난항… "계약위반에 따른 업체 징계도 검토"

사업으로 1조7천500억원의 예산(총사업비)이 책정돼 있 다. 방사청이 2012년 7월 이 사업을 담당할 계약업체로 영국 BAE시스템즈를 선정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했 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업체를 선정한 이후 미 정부 와 우리 정부가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체결하는 방 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최근 계약업체인 BAE시 스템즈와 미 정부가 추가 비용을 요구하면서 발생했다. 미 정부는 '사업 차질 위험' 관리 비용으로 최대 5천억원, BAE시스템즈는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을 이 유로 최대 3천억원의 추가 비용을 각각 요구한 것으로 알 려졌다. 방사청은 과도한 추가 비용 요구라고 판단하고 지난 8월 부터 미국 정부 및 BAE시스템즈와 비용 협상을 진행했 으나 여전히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이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 성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BAE시스템즈는 지 난 20일 방사청에 보낸 서한에서 증액 요구액인 2억7천 100만 달러 중 임금 인상분 7천800만 달러는 감액할 수 있으나 1억9천300만 달러의 증액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미 정부도 증액 요구액을 줄이는데 난색을 보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현 사업비 내에서 추진하기 위해 계약 업체를 BAE시스템즈에서 (당초 경쟁업체인) 록히드마틴 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BAE시스템즈 의 증액 요구가 계약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입찰보증금 몰 수와 부정당업체 지정 등 징계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간 연료라고? 물 야자유로 코팅한 석탄 등 '부활의 불꽃'

주목받는 저급탄, 고급탄 비해 수분 많아 발열량 떨어져, 기름에 튀기고 밀폐공간서 찌는 등 경제 성 높이는 신기술 경쟁 치열 국내 유일 기술 '하이브리드 석탄' 사탕수수 원 액ㆍ당밀 등 투입, 수분 줄고 바이오매스 농도 높아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한 연구원이 하이브리드 석 탄 제조 설비에 분쇄된 석탄을 넣고 있다. 한국에너지기 술연구원 제공 여기서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석탄이 성능 확인을 위해 실 험실로 옮겨졌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원자력에 대한 불신과 유가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에너 지업계가 다시 석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석탄을 한물 간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국내외 에너지업

계와 과학자들은 석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다. 기대를 모았던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가 주춤한 상황에서 신기술에 힘입은 석탄의 변신이 기 대를 모으고 있다. 비효율에 화재 우려도 요즘은 저등급 석탄(저급탄)이 주목 받는다. 기존 발전용 고급탄이 점점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매장량이 많은 저급탄을 활용하려는 것이다. 저 급탄과 고급탄의 차이는 수분 함량이다. 석탄은 생물 퇴 적물이 오랜 시간 땅속에서 열과 압력을 받아 탄화해 만 들어지는데, 탄화가 잘 될수록 수분이 적고 탄소가 많아 진다. 수분 함량이 5%가 안 되는 고급탄에 비해 저급탄은 탄화가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30% 안팎이 수분이다. 수분이 많으면 잘 타지 않는다. 저급탄의 발열량은 고급 탄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 화력발전소는 대부 분 1㎏당 열량이 6,080㎉는 나오는 석탄을 연료로 쓰도 록 설계돼 있다. 발열량이 5,500㎉/㎏보다 내려가면 같 은 출력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석탄이 필요하다. 그만큼 연 소가스 배출량이 늘기 때문에 저급탄을 그대로 쓰기는 현 실적으로 어렵다. 게다가 위험하기까지 하다. 해외 채굴한 저급탄을 현지 에서 건조해 들여온다 해도 운송하는 동안 저급탄이 공 기 중에 있는 수분을 자연적으로 더 빨아들이는데, 이 과 정에서 열이 발생한다. 운송 도중 자칫 불이 날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경제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효율과 안전성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느냐가 저급탄 활용의 관건이다. 튀기고 찌고 코팅하고 우리나라처럼 자원빈국 처지인 일본은 일찌감치 저급탄 품질 향상에 열을 올렸다. 수분을 줄이고 발열량을 높이 려면 석탄 속 친수성 부분을 소수성으로 바꾸면 된다. 일 본에선 저급탄에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해 기름을 입혔다. 쉽게 말해 석탄을 기름에 튀긴 셈이다. 데모 플랜트까지 만들었지만, 기름 값을 감당할 수 없어 상용화가 중단됐 다. 요즘 일본은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고온고압 상태 의 밀폐된 공간에 석탄을 넣어 내부 수분을 증발시키는 것이다. 압력밥솥으로 석탄을 찐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렇게 수분이 날아가면 석탄 속에 들어 있는 타르가 점점 기공을 막아 공기 중에서도 수분이 재흡수되지 않는 상태 로 변한다. 하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한 계는 여전하다. 우리나라는 더 앞선 기술로 저급탄 상용화를 타진 중이 다. 한국동서발전은 저급탄이 많은 인도네시아에 풍부한 싼 야자유(팜오일)를 석탄에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서발전 남궁찬 동반성장센터 차장은 “4,200㎉ 저급탄 의 열량을 6,500㎉까지 높이는데 성공했다”며 “경제성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열량과 야자유 양을 조절해 2017년까지 하루 5,000톤 규모의 고품위 저급 탄 생산시설을 인도네시아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물연료 섞은 하이브리드 석탄

방위사업청은 KF-16 성능개량사업과 관련해 미국 정부 및 계약업체와의 비용 협상이 난항에 빠짐에 따라 계약업 체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재 총사업비 안에서 KF16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응 태스크포스(TF) 를 구성해 계약업체 교체 등 실행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F-16 성능개량사업은 현재 공군이 운용하는 KF-16 134대의 레이더와 임무 컴퓨터, 무장체계 등을 개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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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저급탄 품질 향상 경쟁은 이미 세계적 추세다. 주요 석탄 수출국이던 중국이 2008년 이후 내부 수요가 급증해 수 입국으로 돌아서면서 고급탄 고갈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주요 수출국 호주에서 2012년 대 규모 홍수가 난 뒤에는 고급탄 가격이 크게 뛰기도 했다. 저급탄 활용 기술을 먼저 상용화하는 나라가 호주와 러시 아, 인도네시아 등에 산재해 있는 저급탄을 더 안정적으 로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내 발전설비에 쓰이는 에너지원 중 석탄이 차지하는 비율은 28%로 원자력, 천연가스와 비슷하다. 우리나라 가 지난해 수입한 석탄은 총 1억2,000만톤 가량. 그 중 7,000만~8,000만톤이 발전용이다. 발전용 석탄 가운데 저급탄은 3,000만톤 정도다. 고급탄 고갈 속도로 봐선 저 급탄 수입량이 점점 늘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 내로 오는 저급탄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산. 최근 인도네시 아는 저급탄의 가치를 인지하고 직수출을 금지하는 정책 을 조만간 추진할 태세다. 현지에서 고품질화 처리를 하 지 않으면 수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선진국들이 자국에 저급탄 활용 설비를 짓도록 유도해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저급탄 품질 향상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된 것이다. 절박한 상황에서 마침 국내 과학자들의 색다른 아이디어 가 빛을 발했다. 생물연료(바이오매스)를 섞어 이른바 ‘하 이브리드 석탄’을 만든 것이다. 열대지방에서 사탕수수 원액이나 설탕을 만들고 남은 당밀을 가져다 석탄의 친 수성 부분에 넣으면 녹으면서 농도 차이 때문에 빨려 들 어간다. 수분이 줄어드는 대신 바이오매스 농도가 높아지 는 것이다. 여기 열을 가하면 바이오매스가 스스로 탄화 한다. 설탕을 데웠을 때 갈색으로 변하면서 굳어지는 것 처럼 말이다. 석탄을 이렇게 ‘탄소 코팅’ 하면 발열량이 늘 고 수분 재흡수도 막을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최영찬 청정연료연구실 책임연 구원은 “미분탄(가루처럼 분쇄한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500메가와트(MW)를 발전하려면 인도네시아 저급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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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96톤 공급해야 하지만, 하이브리드 석탄은 197 톤만 넣으면 된다”며 “발전 효율이 향상될 뿐 아니라 이산 화탄소도 30% 이상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석탄 기술은 아직 우리나라만 갖고 있다. 에기연은 한국 중부발전과, 에너지기업 메탈켓코리아와 함께 파일럿 플 랜트 실험을 내년 9월까지 완료하고, 이후 인도네시아에 실증 플랜트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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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억원 들인 열차 자동 제어장치 구실 못해

2009년 이후 7천 차례 말썽…코레일 "열차 안전 엔 문제없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84억원을 들여 열차에 자동제 어장치(ATP)를 설치했지만 오작동 등을 이유로 장치를 끄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 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8월 대구역 열차 충돌사고 때도 기관사가 신호를 위반하거나 허용 속도를 초과할 때 열차를 자동으로 정지 하거나 감속하는 등의 기능이 있는 이 장치가 꺼져 있어 사고를 막지 못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새누리당) 의원 이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에 설치된 ATP는 413대로 일반 열차와 고속열차에 각각 321대와 92대가 있다. 일반열차에 400억원, 고속열차에 84억원 등 모두 484억 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9개월 간 ATP 기능 을 차단한 채 열차를 운행한 경우가 7천161차례에 달했 다. 2009년 1천296건, 2010년 1천94건, 2011년 1천232 건, 2012년 1천335건, 2013년 1천436건으로 증가 추

세다. 올해는 768건으로 대구역 사고 이후에도 ATP를 끄고 운행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열차가 7 천107건으로 99.2%를 차지했으며, 고속열차는 54건이 었다. 원인은 제작불량 3천722건, 취급미숙 971건, 검수 불량 219건으로 나타났다. 기타와 원인불명도 각각 1천 331건과 868건이 있었다. 김 의원은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ATP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차단해도 자동정지장치(ATS)로 전환 운행하기 때문에 열차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 명했다. 코레일은 이어 "ATP는 지난해 11월 전 차종에 사용을 시작하면서 초기 시스템이 불안해 일부 오류가 발 생했지만, 장애방지 노력을 통해 오류가 감소세로 돌아섰 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KTX의 경우 고속선에서는 전용 신호시스템(ATC)을 사용하고 있다"며 "고속열차 전용선 으로 완전히 전환되면 ATP 사용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 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전문대 이 홍 상 겸임교수 학력규정 없애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이상 고등교육 기관의 겸임교수나 초빙교수 등 겸임교원 임용에서 학력 제한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 시했다. 27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16일 우수숙련기 술인과의 오찬에서 산업용 정밀기계설계 분야의 최연소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한 이준배 제이비엘 대 표로부터 "한 대학에서 겸임교수가 돼달라는 요청을 받 았으나, 고졸(공고)학력 때문에 임용되지 못했다"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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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그는 또 "진정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 남북관계는 국민전 체의 국론통합을 거쳐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며 "통일 헌장을 통해 국민에 청사진을 제시하고 민간협력으로 하 나하나 제도화하면서 평화통일의 구체적 결실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선진국 진입 기반을 튼튼히 하고, 우리 국력과 국론을 평화통일 (의지 를)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전 국민적 에너지를 경 제 재건설과 통일을 위한 의견 수렴에 모아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을 들었다. 정 총리는 현행 겸임교원 임용 학력조건이 '전문대졸 이 상'인 규정 때문에 탈락한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준배 대표에게 우선 최소학력 자격기준이 없는 초빙교수직을 추천했으며 대학에서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해 내년부 터 강단에 설 수 있게 됐다. 정 총리는 "학력규제로 숙련기술인들이 대학강단에 서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능력중심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 육부는 대학들이 초빙교수 등 비전임 교원제도를 적극 활 용해 우수숙련기술인들의 임용을 활용하도록 협조 요청 하는 한편, 현재 전체 비전임 교원의 40%이상이 겸임교 원으로 임용되고 있는 교육현실을 감안해 교육현장의 의 견 수렴해 법령 개정을 포함한 겸임교원 자격기준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취업·창업과 관련한 대학생들의 건의·애로 사항도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지난 17일 대 학생 20명을 총리공관에 초청한 자리에서 한 학생창업 자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자들과 경험 이 풍부한 재취업 희망 노년층을 연결시켰으면 좋겠다" 는 건의를 듣고 좋은 아이디어라며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가 대책마련에 나섰고 학 생들이 제시한 사립대학 적립금 제한, 등록금 분할납부 확대, 근로장학생 확대 등도 교육부 등에 관계부처로 하 여금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기 드레스덴구상· 철 6자회담 선순환 로드맵 실현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7일 박근혜 정부의 통일 정책 구상과 관련, "정부는 드레스덴 구상, 동북아 평화 협력, 북핵해결 6자회담 프로세스를 선순환적으로 추진 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는 구체적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대 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통일공감대 형성과 국민통합'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는 도발 가능성에 대비 해 탄탄한 안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는 지 속함으로써 남북관계가 발전하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수석은 동북아정세와 관련, "미국과 중국간 신 균형관 계 모색에서 나오는 도전적 요인이 있고,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따른 역내 불안 요인이 있다"며 "현 시점은 갈 등을 조정하고 통일에 유리한 여건으로 밀고 가는 역량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수석은 "새로운 한반도를 열려면 평화통일 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지적인 역량과 물리적 역량 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 감대를 형성하고 통일의 굳건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 줘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주요 정상회의와 면담을 통 해 이를 추진하고 있고,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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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위협에도 코트디 볼 부아르 코코아 생산

서아프리아를 덮친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이곳에서 주 로 나는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코코아 최대생 산지인 코트디부아르의 생산량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의 2014/2015년 코코 아 예상 생산량은 154만t으로 2013/2014년 예상 생산량 160만t에 비해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후 상황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과거 생산량이 150만t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감소세는 코코아 산업에 별다른 영향 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아프리카 지역에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코코아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국제 코코아 가격은 3년 반만에 최고 가격으로 크게 오른 바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가장 심각하게 노출된 라이베리 아, 기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산업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BMI는 바이러스가 확산되더라도 도심 부분에서 이뤄질 것이며 코코아 생산지역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 을 것으로 보여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코코아 산업이 위축될 위험성은 미미한 수준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위험요소에 의해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산 업은 점차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證, 계열사 회사채 양 불완전판매 진두지휘

동양증권이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 물량을 소화하기 위 해 조직적으로 불완전판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감독원 분 쟁조정위원회 조사 결과 밝혀졌다. 27일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새정 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금융분쟁조정위 ‘조정결정서’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계열사 자금 조달을 위해 “종합자산관 리계좌(CMA)에 자금 여유가 있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발송 또는 유선 안내 등의 방법으로 회사채에 투자할 것을 적극적으로 영업했다”고 나와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동양증권이 동양에서 판매를 요구한 회 사채에 대해 리스크 검토 절차를 생략한 채 지점별 목표 를 할당하고 다른 상품에 비해 높은 판매 성과급을 반영 한 점도 드러났다. 성과급률은 비계열사 회사채 판매 시 판매금액의 9.6bp(1bp=0.01%포인트)였던 데 비해 계 열사 회사채 판매 시 35.4bp를 지급했다는 것. 또한 동양증권은 본부 차원에서 ‘피라미드식 목표 할당’ 으로 회사채 판매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리테일전략팀 이 각 지역본부별로 목표할당·금액을 확정하고 금융상 품전략팀이 이를 통보해 지역본부에서 각 지점별로 할 당금액을 배정하는 방식이었다는 게 김 의원 주장이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 따라 계열사가 발행한 무보증사채를 물량 50% 초과해 모집·주선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증권 사와 ㈜동양 회사채를 모집·주선한 뒤 다른 증권사를 통 해 청약한 회사채를 고객에게 중개 판매키도 했다. 지금까지 동양증권 측은 직원 개개인의 잘못에 따른 불 완전판매만 인정했을 뿐 회사의 적극적이고 조직적 개입 은 부인했다. 김 의원은 “금융분쟁위의 조정결정서는 당사자가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며 “이달 초 기 준 동양증권이 98.4%를 수락했다는 것은 이런 사실을 인 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법천지 행위가 발생했지만 동양증권은 간 판을 바꿔달고 영업하고 있고 금융당국은 누구 하나 책임 진 사람이 없다”며 “동양사태가 불완전판매라면 이를 몇 년 동안 방치한 금융당국이, 금융사기라면 처음부터 제대 로 조사해 사기에 가담한 사람이 각각 책임져야 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 계열 편입에 따라 지 난 1일 사명을 유안타증권으로 바꿨다. 유안타파이낸셜 홀딩스는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증권·은행·벤처캐피탈 등을 영위하는 금융 그룹이다.

호 실종자 가족, 월 인양 부결 수중수색 지속

세월호 실종자 가족 들이 투표를 통해 선체 인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실종자 가족 법률대 리인인 배의철 변호 사는 27일 진도군 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6일 밤 9시부터 약 2시 간동안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인양 찬성 4가족, 반대 5가 족으로 인양이 부결됐다"며 "인양 의견이 정족수인 2/3 을 채우지 못해 현재 하고 있는 수중 수색을 지속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가족들은 앞서 지난 26일 저녁 9시쯤 진도 실내체육관에 서 비공개로 공식 회의를 갖고 선체 인양 여부에 대해 무 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 들은 미리 전화를 통해 배 변호사에게 의사를 전달했다. 배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9가족 중 8가족들의 의 견에 따라 만장일치가 아닌 2/3 가중정족수로 진행됐으 며, 투표 결과 6가족이라는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인 양 결정이 부결됐다. 배 변호사는 "수중수색을 지속하자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정부에 11월 수색계획을 요청해 놓았다"며 "실종자 가족 에게 여한이 없도록 가족이 요청하는 수색상황을 해경 현 장지휘본부에 전달했고 해경은 이를 토대로 수색계획을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에는 수중수색이 가능한 파도의 높이가 되는 날이 약 20일 정도이며 수온은 평균 14.3도로 예상된다" 며 "작업여건으로는 충분히 수중수색이 가능하니 수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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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재개되는 내일부터 수고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18일을 마지막으로 이날 102일째 성과 없이 10 명의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논의함으로서 수색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변화 없 이 계속 수색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고 "하중과 부적 교 절 시공" 11명 피의자 전환 검토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의 원인이 덮개에 올라선 사람들의 하중과 부적절한 시공 때문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의 1차 감정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추락사고 관계자(공연·시공담당 측) 가운데 출국 이 금지된 11명(참고인)에 대해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 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박성주(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 판교사고 수사본부 부 본부장은 27일 경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과수 의 1차 감정결과를 요약하면 환풍구(가로 6.1mⅩ3.7m)

덮개 구조물(구멍 뚫인 철판)은 사람들의 하중에 의해 중 앙 지지대인 십자앵글(가로축 1개, 세로축 2개) 왼편 세 로축이 굽힘 변형돼 파괴(변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 표했다. 이어 "왼편 세로축의 굽힘 변형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용접 불량, 지지대 절단, 앵커볼트 미고정 등 부적절한 시공형 태가 보인다"며 "십자앵글 가로축은 왼편 세로축과 용접 된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고 설명했다. 박 부본부장은 "덮개 테두리 지지대(L자형 사각형)의 전 체 앵커볼트는 40개인데 이 가운데 11개가 불량 시공됐 다"며 "11곳은 (콘크리트 바닥과) 고정돼 있지 않거나 너 트 없이 용접처리됐다"고 했다. 그는 "테두리 지지대의 왼편이 콘크리트 바닥에서 떨어 져 있었다. 이격된 상태로 시공돼 하중을 을 못 견딘 것으로 감정됐다"며 "13개 덮개 구조물은 테두리 지지대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얹혀 있었 다"고 설명했다. 덮개 하중 실험 결과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언 급이 있었지만 시뮬레이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30일까지 하중 등에 대한 구조 해석 결과를 보내달라고 국과수에 요청했다"고 했다. 환풍구를 시공한 책임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하 청업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언 급할 수 없다"고 했다. 박 부본부장은 "국과수 감정결과를 참고로 해 수사를 벌 이고 환풍구 시공을 한 업체와 환풍구 소유주, 관리회사 등에 대한 형사 책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출국금지된 11명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판교 축제 공연 측 관계자 5~6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판교사고는 17일 오후 5시53분께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건물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

람하던 시민 27명이 환풍구 붕괴로 18.9m 아래로 추락 하며 발생했다. 환풍구 덮개는 13개 가운데 9개가 붕괴됐고 4개는 관객 들과 함께 아래로 떨어졌다.

가 살인교사' 김형 력 식 법정서 눈물로 결 백 호소

60대 재력가를 친구인 팽모(44·구속기소)씨를 시켜 살 해(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 회 의원이 법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검찰과 경찰이 '함정수사'를 하고 있 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인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 혀왔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박정수 부장판사) 심리로 27 일 열린 마지막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김 의원은 피고인 신문에 나선 검찰 측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면서 결백 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생활이 어렵던 공범 팽씨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으라고 독 촉한 사실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떨리는 목소리 로 "지금에 와서 걔(팽씨)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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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고…미안한 감이 있다. 당시에는 재촉을 해줘야 정신 차 리고 일할 거라 생각했다"며 흐느꼈다. 그는 팽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한 검찰 질 문에도 "팽씨도 사람 죽이라고 돈 받은 거 없다고 진술했 고 저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청부살인으로 보신다면 아니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김 의원은 이날 살인교사 혐의에 관련된 검찰의 질문 대 부분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 했으며 팽씨의 진술 내용에 대해서도 "대부분 거짓말"이 라고 일축했다. 피해자 송모(67)씨가 생전 작성한 매일기록부에 적힌 접 대 기록에 대한 검찰의 질문에 김 의원이 설명하려 하자 변호인이 "피고인이 충격이 심해 제대로 답변할 상태가 아니다. 수사 중인 내용이어서 진술을 거부하겠다"며 막 아서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재판부는 피고인 최후 진술과 검찰 구형이 끝난 뒤 배심 원 평결을 참고해 이날 중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때 '직업안정' 가장 업 중시… 여유·성취· 금전 순

근로자 3천148명 직업가치관 조사…10년 전엔 성취 1위, 직업안정 3위 취업자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직업의 안정성'을 가장 중 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05개 직업군의 성인 재직 근로자 3천 148명을 상대로 직업가치관 검사를 해보니 이 같은 결과 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직업가치관 검사는 성취, 봉사, 직업안정 등 직업선택에 서 중요하게 여기는 13가지 항목에 대한 개인의 중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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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남 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계약직이 늘고 40∼50 대 조기퇴직이 증가하는 등 고용환경이 변하면서 구직자 들이 안정된 직업을 가지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과도한 경쟁보다 몸과 마음이 여유로운 근로 환경을 추 구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직업가치가 충족될 때 직무만족과 성과 도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업과 정부 등은 고용안 정과 정년보장,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 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를 측정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근로자들은 직업선택 에서 직업안정을 가장 중시하고, 몸과 마음의 여유(2순 위), 성취(3순위), 금전적 보상(4순위) 등에도 높은 점수 를 줬다. 2004년에 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번에 1순위 에 오른 '직업안정'은 10년 전에는 3순위였으며 '몸과 마 음의 여유'는 10년 전에도 2순위였다. '금전적 보상'은 10년 전에 7순위였지만 이번엔 4순위 로 올라갔고, 10년 전에 1순위였던 '성취'는 3순위로 내 려앉았다. '봉사'나 '애국'은 10년 전보다 더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2004년도 조사와 비교할 때 '봉사'는 10순위에서 11순 위로, '애국'은 11순위에서 13순위로 각각 하락했다. 이는 자신의 일을 통해 타인이나 국민에게 기여하고자 하 는 동기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안정, 몸과 마음의 여유로 움을 중시하는 경향은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직업 가치관을 연령별로 비교해도, 취업자들은 나이와 상 관없이 대부분 '직업안정'과 '몸과 마음의 여유'를 직업 선 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했다. 다만, 청년층은 '애국' 요인을 직업선택 시 가장 덜 중요 (13순위)하다고 여겼지만, 40대와 50대는 '애국'을 각각 9순위와 10순위로 꼽았다. 나이가 많을수록 직업 선택 때 국가나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다.

인할 만큼 정확했던 김학범의 눈

김학범 성남 FC 감독은 연구하는 지도자로 명성이 높다. 그의 뛰어난 분석력은 자신이 맡은 팀에 대한 진단과 처 방을 넘어 리그 전체 판도를 짚는 데 있어서도 높은 정확 도를 자랑한다.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가 열린 지난 26일, 김 감독 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울산 현대전을 포함 한 33라운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내놓았다. 김 감독이 예견한 33라운드는 기록에 기반한 것이었다. 김 감독은 “요즘 상위권보다 하위권 싸움이 더 재밌지 않 나? 오늘 다들 조심스런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운을 뗐 다. 이후 “서울이 홈에서 우세하지만 부산이 최근 상승세 를 타고 있어서 서울로서도 만만치 않다. 인천은 전남에 8년 동안 진 적이 없지 않나. 경남도 2연패해서 이번 경기 에 사활을 걸 것이다. 기록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건 아니 지만 무시할 수는 없다”라며 33라운드서 하위권 팀들의 저항이 거세리라 전망했다. 이는 현실이 됐다. 부산은 서울을 대단히 괴롭힌 끝에 1-1로 경기를 마쳐 승점 1점을 따냈다. 경남은 후반 38 분 터진 스토야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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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명한 것이다. 그룹 B에서 치르게 될 다섯 경기서 김 감독 이 이 정확한 분석을 그대로 보인다면 성남이 생존할 가 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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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9일 개막…판도 B 뒤흔들 '르브론 귀향'

"샌안토니오·클리블랜드 우승 경쟁할 듯" 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막판 전남의 분전으 로 승점 3점을 따지는 못했으나 무패 기록을 이어 갔다. 심지어 김 감독의 전망은 성남의 경기에도 그대로 맞아떨 어졌다. 하지만 긍정적 방향이 아니었다. 김 감독은 울산 에 대해 “어쩔 땐 경기력이 정말 좋은데 어쩔 땐 엉망이 다. 18라운드서 인천에 패할 때는 경기라고 하기도 어려 웠는데 3일 뒤에 서울을 잡았다. 오늘 경기도 뚜껑을 열 어 봐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울산의 기복은 경기에 따른 기복을 넘어 경기 내에서까지 보였다. 울산은 성남전서 후반 중반까지 졸전을 펼쳤다. 전반 성남 공격에 밀려 전혀 전진하지 못하다 역습으로 한 골을 넣었지만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중반이후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성남을 맹폭해 4-3 재 역전승을 거뒀다. 뚜껑을 열어 보고도 예측하지 못한 기 복에 김 감독과 성남은 무너졌다. “오늘 까딱하면 최하위로 갈 수도 있다”라던 김 감독의 우 려도 현실이 됐다. 골 득실 때문에 성남이 최하위가 될 수 는 없었지만, 경남이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성남도 강 등권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됐다. 최하위 상주 와도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격차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성남은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치 열한 강등 전쟁 속에 휘말렸다. 김 감독의 분석은 잔인할 만큼 정확했다. 하지만 이번에 보여 준 김 감독의 예측력 은 그만큼 김 감독의 판을 보는 눈과 감각이 뛰어남을 증

겨울 코트를 뜨겁게 달굴 미국프로농구(NBA)가 대장정 에 들어간다. NBA는 29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뉴올리언스 펠리 컨스, 댈러스 매버릭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를 시 작으로 2014-2015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리그 30개 구단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동·서부 콘퍼 런스 8강을 향해 정규시즌 82경기씩을 치른다. 올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변화는 리그 간판스타인 르 브론 제임스의 귀향이다. 제임스는 최근 4시즌을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다가 데뷔 구단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복귀했다. 그는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 뤄 2010-2011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마이애 미를 모두 파이널로 이끌었다.

중간 두 시즌에는 챔피언 반지를 꼈다. 고향으로 돌아간 제임스는 이제 클리블랜드에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와 더 막강한 트리오를 형성했다. 어빙은 지난 시즌 경기평균 20득점, 6어시스트 고지를 찍 은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가운데 한 명이다. 러브는 골밑을 장악하는 더블더블 기계로 불리며 정교한 3점슛까지 장착한 파워포워드다. 두 말이 필요없는 득점기계인 제임스와 이들이 이루는 삼 각편대의 화력을 견뎌낼 구단이 몇 곳이나 되겠느냐는 말 이 돌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이 각 구단 단장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우승후보 로 거론됐다. 샌안토니오가 46.2%의 지지를 얻어 우승 1순위로 꼽혔고 클리블랜드가 15.4%로 그 뒤를 이었다. 클리블랜드가 최근 4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제임스, 어빙, 러브의 결합이 지 니는 위압감을 가늠할 수 있다. 리그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이 끄는 디펜딩챔피언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에도 선전할 것 으로 관측됐다. 빅맨 팀 던컨, 슈팅가드 마누 지노빌리,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 등 베테랑 트리오가 올 시즌에도 농익은 호흡을 자 랑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 정된 '괴물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도 샌안토니오에 버티 고 있다. 최근 4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마이애미는 제임 스가 떠났으나 아직 보쉬, 웨이드 듀오가 남아 분투를 각 오하고 있다. 정규시즌 MVP를 둘러싼 제임스와 케빈 듀 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쟁도 주목된다. 제임스는 2008-2009, 2009-2010, 2011-2012, 2012-2013시즌 등 네 차례나 MVP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타이틀은 경기평균 32점을 맹폭하며 활약한 듀란트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단장들은 67.9% 지지를 보내 제임스를 MVP 1순위로 꼽았다. 듀란트는 발가락 골절 때문에 한 달 정도 뒤에 코트에 나설 것으 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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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셨 보 내 값 밥 로 손바닥으

생체인식 기술 어디까지 왔나? 신용카드도 필요 없다… 온몸이 결제 수단 일본에서도 손바닥 결제에 쓰는 정맥인증 방식은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2004년 도 쿄미쓰비시은행을 시작으로 여러 은행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의 손가락·정맥 인증 시 스템을 도입했다. 현재는 이 기능을 지닌 현 금입출금기가 일본 전국에 8만여대에 이른 다. 폴란드·터키·러시아에서도 손가락 인증으로 돈을 뽑을 수 있다. 최근 정맥과 함께 생체인식 기술의 대세로 떠오른 게 목소리 인증이다.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주파수에 기반해 음성지문(성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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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내 손목을 잘라가도 돈은 빼갈 수 없다.’ 스웨덴 룬드대의 구내식당에서는 식판에 요깃거리를 담은 학생들이 계산대에서 손바닥을 내민다. 이 학교에는 정맥 인증 결제 스캐너 30대가 설치돼 있고, 매일 1600여명이 이용한다. 스캐너가 적외선으로 촬영한 손바닥에서 사람 마다 서로 다른 정맥의 패턴을 인식하는 생체인식 기술이 쓰인다. 이를 개발한 기업 퀵스터는 “누가 내 손목을 잘라 가도 결제는 불가능하다”고 선전한다. 이는 ‘손가락 도둑’ 사건을 염두에 둔 마케팅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05년 지문 인식으로 시동을 거는 고급 승용차를 훔치려고 차 주 인의 손가락을 절단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정맥에 피가 흘러야 손바닥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잘린 손으로는 결 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생체인식 기술로 알려졌 던 지문이나 홍채 인식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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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수집했다. 결제뿐 아니라 암표 방지에 생체인식 기술을 쓰는 사례 도 있다. 일본 아이돌 그룹 ‘모모쿠로’의 콘서트 주관사는 인터넷으로 표를 팔면서 일단 팬클럽 회원으로 가입하게 만든 다음 얼굴사진을 이용한 ‘패스 코드’를 등록하게 했 다. 결제를 마치면 사진이 들어간 회원증을 받아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장 최신의 생체인식 기술은 눈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스 캐너가 사람마다 고유한 각막 패턴을 인지해 구별하는데, 만일 누군가가 이전에 사용했던 각막 정보를 훔쳐내 다른 사람의 계정에 로그인하려고 한다면, 불가능하다고 오스 트레일리아의 검안사 스티븐 메이슨은 주장한다. 약간씩 이지만 스캐너가 눈물에 따른 데이터 변화를 예상하기 때

홍채·지문·얼굴 인식 넘어, 손바닥·눈물·음성 인식까지, 온몸이 결제수단으로 진화 물건이나 암호와 달리 생체정보는 바뀌지 않아 각국·기업 생체정보 수집 활발, 감시·통제수단 악용 목소리도 커져 등록하고 이를 인증에 이용하는 것이다. 미국의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뱅가드의 고객들은 전화기에 대고 “뱅가드에 서는 내 목소리가 내 암호다”라고 말하고 자기 계정에 들 어간다. 뱅가드의 시스템은 감기에 걸려 걸걸해진 목소리 까지도 알아챈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는 최근 우량고객 들을 상대로 음성인식 아이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반응이 좋아 120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에는 손가락 정맥 리더기를 3만곳의 기업 고객들한테 배 포할 예정이다. <에이피>(AP) 통신은 가장 많은 음성인 식 데이터를 보유한 곳은 터키의 이동통신회사 투르크셀 로, 1000만명의 성문을 쌓아뒀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국 세청은 최근 100만명째의 성문을 등록했다고 자랑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사회안전국이 700여만명의 성

문이다. “눈물이 사람의 눈을 변하게 하는 독특한 방식까 지 베낄 순 없다”는 것이다. 메이슨은 이를 두고 “세계 최초 일회성 생체인식 암호기술”이라고 자랑한다. 생체인식 기술 하면 떠올리는 지문인식은 갈수록 광범위 하게 쓰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아이폰 지 문인식 장치를 통한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 작했다. 애플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번 조처는 생체인식 기술이 일반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중요한 계 기가 될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오푸스리서치는 생체 인식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4억달러에서 올해 7억3000만 ~9억달러 수준으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 기업 프 로스트앤설리번은 생체인식 시장이 2019년에는 150억달 러(15조819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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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다 인도 언론은 인도 국민들의 정보가 미국으 마무리되면 연방수사국이 수사선상에 생체인식 기술은 인간의 육체에 새겨진 흔 적으로 개개인을 분류하고 구별짓는 것이 다. 음험한 권력이 이런 기술을 그냥 지나치 지 않으리라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인도 정부는 2010년 11월부터 국민 12 억명에게 12자리 고유번호가 부여된 생 체인식 신분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얼 굴사진·지문·홍채 정보를 함께 등록한 다. 인도 정부는 지난 22일까지 약 7억명 이 새 신분증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아 다르’(Aadhaar)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말 이 대규모 생체인식 시 스템을 관리하는 미국 업체 몽고디비(DB) 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투자를 받았다 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몽고디비 의 투자자 명단에 중앙정보국이 1999년 만 든 벤처캐피털인 인큐텔이라는 업체가 들 어 있었던 것이다. <이코노믹 타임스> 등

로 넘어갔다는 증거는 없지만, 정부가 미국 정보기관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게 아니냐 는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미국 국가안보국 (NSA) 출신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광범위 한 개인정보 수집·감시 프로그램 ‘프리즘’ 의 존재를 폭로한 뒤라 이런 우려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스노든이 공개한 1급 기밀문 서를 보면, 국가안보국은 다른 나라의 신분 증 데이터베이스와 항공 승객 데이터 등에 서 얼굴 이미지를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드 러났다. <뉴욕 타임스>는 국가안보국이 이란·파 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데이터베이 스에도 접근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부터 차세 대 신원확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전자프런티어재단은 연방수사 국의 차세대 신원확인 시스템이 내년까지 5200만명의 얼굴사진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시스템 구축이

오른 이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10분이 채 안 걸린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사진들 속엔 범죄 경력이 전무한 시민들 도 다수 포함돼 있다. 누구와 생김새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감시받고 체포될 수 있는 세상이 온 셈이다. 미국 조지타운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기 술 법률센터’의 알바로 베도야는 인류의 자기 인증 방식 발전을 3단계로 나눠 설 명한다. ‘소유한 물건으로 표시→자신이 기억하는 암호 사용→인간 존재 자체’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물건이나 암호와 달 리 생체정보는 바뀌지 않는다. 베도야는 “암호는 바꾸면 그만이다. 하 지만 얼굴이나 지문은 그렇지 않다”고 <워싱턴 포스트>에 말했다. 그래서 생 체정보의 수집과 악용은 더 위험하다. 베도야는 “내 비밀번호는 내가 말해준 사람 외에는 알 수 없지만, 내 지문은 내 가 만진 모든 곳에 남는다. 내 얼굴은 페이 스북 프로필에도, 내가 지나간 곳의 모든 카 메라에도 담긴다”고 말했다. 나도 모르는 사 이에 누군가 내 생체정보를 수집한다는 것 이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시의 눈’을 가진 것으로 악명 높다. 영국 시민단체 ‘빅 브러더 워치’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2 년에 런던 시민 한명이 폐회로텔레비전 (CCTV)에 찍히는 횟수는 하루 평균 300회 다. 2010년 국가인권위원회 자료를 보면, 한국도 수도권 거주민은 하루 평균 83.1차 례 폐회로텔레비전에 찍힌다. 지금도 운전 면허증과 여권, 페이스북 계정을 가졌다면,

이미 세 가지 이상의 얼굴인식 데이터베이 스에 등록된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 집된 생체정보가 어떻게 쓰일지, 그 자신은 이를 통제할 수 없다. 생체인식 기술 발달과 국가와 기업의 생체 정보 수집 증가가 민주주의와 인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생체정보 수집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 다. 권력이 시민들을 감시하고 구별짓고 통 제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만 은 분명하다. 미국 시민자유연합의 제이 스 탠리는 “가장 큰 우려는 생체인식이 거대한 감시망을 넓혀가며 신원 확인용으로 사용되 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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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황정음 용준이와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

우 황정음(29)이 김용준과 잘 만 나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황정음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동에 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김)용준이와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 우리끼리 '결혼하는 건 아니 다'고 얘기하다가도 또 '언제 결혼할까'라 고 얘기를 나눈다. 결혼을 하면 하는 것이 고 안 하면 아닌 것 아니냐는 생각이다" 며 "행동하는게 가끔 별로이기도 한데 좋 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어느 덧 9년째 연애 중. 연예 계 대표 장수 커플인만큼 결혼에 대한 관 심이 당연히 쏠릴 수 밖에 없다. 과거 '우 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했 고 황정음은 김용준이 2년간 사회를 떠 난 시간도 기다려줬다. 둘은 결별과 만남 을 거듭했고 현재도 사랑을 진행 중이다. 황정음은 "지긋지긋하지만 그래도 내 옆

엔 용준이 밖에 없다.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한다. 설령 헤어져도 일주일 이상 안 간다. 한 명이 연락 안 하면 다른 사람이 계속 하게 된다"며 "용준이는 따로 드라 마 모니터를 해주지 않는다. 드라마 내용 에 대해 깊게 얘기하지 않는다. 알아서 잘 할 거 알아서 별 말을 안 한다. 착한 아이 다. 용준이만한 남자가 없다.(웃음)"고 좋 아했다. 황정음은 26일 종영한 SBS 주말극 '끝없 는 사랑'에서 어머니와 이모의 딸이 죽은 현장을 목격하고 이모의 딸로 살아오게 된 아픈 과거를 지닌 서인애를 맡아 복수 를 꿈꾸는 여인이 격정의 세월을 이겨내 면서 강인하게 변모하는 입체적 캐릭터 를 그려냈다. 비록 드라마는 3회 단축하 며 조기종영했지만 황정음은 또 한 번 자 신의 필모그라피를 쌓으며 성공한 아이 돌 출신 여배우로 우뚝 섰다.

성시경, 12월

'윈터 스페셜 앨범' 발표' 겨울 감성 깨운다'

컬리스트 성시경이 12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성시경의 새 앨범은 2011년 9월 발표한 7집 '처음' 이후 무 려 3년여 만으로 '윈터 스페셜 앨범' 성격을 띄게 된다. 성시경의 새 앨범 발표는 올 초부터 꾸준하게 흘러나왔다. 본인 역 시 자신의 콘서트에서 "올해는 꼭 음반을 발표하겠다"는 이야길 했다. 하지만 성시경의 방송 스케줄과 곡 선정 문제로 지체돼 왔 던 것이 사실. 마지막 앨범이 2011년이고 계획이 뒤엉킨 것도 여 러번이라, '올해도 신보는 힘들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 음반 관계자는 "소속사 내부적으로는 12월 초에 새 앨범을 발 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엇보다 새 앨범으로 팬들을 찾고자 하는 성시경의 의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정대 로 새 앨범이 나온다면, 성시경의 단독 투어 전이 될 가능성이 크 다. 성시경은 12월 5~7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

서트 '겨울'을 연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로 서 울 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팬들의 기대감이 그 만 큼 크다. 성시경은 최근 음악이 아닌, 예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JTBC '비정상회담''마녀사냥', 올'리브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등이 모두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특히 예능인 신동엽과의 콤비는 '신의 한수'라는 평가까지 끌어냈다. 하지만 성시경의 본업은 가수다. 그것도 신승훈의 뒤를 잇는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다. SBS '별에서 온 그대'OST '너의 모든 순간', tvN '응답하라 1994' OST '너에게' 등의 폭발적인 사 랑이 그걸 증명한다. 12월 OST 한 곡이 아닌, 한 겨울 감성을 깨 울 발라드 앨범으로 돌아올 성시경이 기다려진다.

'아빠' PD "홍어 논란은 편집상 오해, 주의하겠다"

M

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 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제작진 이 외국인 부자(父子)의 홍어 시식에서 불거진 일부 논란에 대해 "편집 과정에 서 빚어진 오해"라고 해명했다. '아빠 어디가' PD는 27일 OSEN에 "(시 나드 패터슨 부자를) 곤란하게 만들 의도 는 없었다. 편집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 앞으로는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주의하겠다. 모든 게 제작진의 부주의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른 문화의 아이들이 친해 지는 과정을 담아내는 의도였고, 식사 과 정에서 발생한 일이다. 실제 현장 상황은 세 가족들 모두가 화기애애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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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아빠 어 디가'는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져 외국에서 온 아빠와 아이에게 한 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 려졌다. 안정환과 윤민수는 미국 출신의 시나드 패터슨과 시나드 패터슨 주니어(한국이름 찬)와 함 께 한정식집을 방문해, 한국의 특 색있는 음식을 소개했다. 이날 패터슨 부자는 불고기, 생선 구이, 미역국 등 여러 한국의 음 식의 맛을 봤고, 이 요리에는 홍어 삼합도 포함됐다. 한국 음식에 익숙지 않은 듯한 외국인이 홍어 삼합을 선뜻 받아 먹는 모

습은 신선했지만, 상황 전개상 일부 오해 를 불러일으켜 논란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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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美 백만장자 바람둥이와 밀회 포착 최

근 저스틴 비버-셀레나 고메즈-올랜도 블룸과 함께 4각관계로 세간의 도마에 오른 미란다 커가 미국 출신의 백만장자와 밀회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 다.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은 올해 49세인 미국 출신의 백만 장자이자 소문난 바람둥이인 스티브 빙이다. 스티브 빙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부동산 부자이자 사업가로, 여 성편력이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란다 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말리부에 있는 스티브 빙의 대저택에 출입하는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 라에 포착됐다. 당시 그녀는 올랜도 블룸과의 사이에서 나은 아들 플 린, 플린의 유모 등과 동행했으며, 밤 11시경 플린과 플 린의 유모는 스티브 빙의 집에서 나왔지만 미란다 커는 그의 대저택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 커는 블랙 민소매 셔츠와 청바지로 매우 편안한 차림이었으며, 이들이 집으로 들어간 뒤 모습을 드러낸 스티브 빙 역시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인 것으로 보아 다 수 매체들은 두 사람의 만남이 다수가 모이는 파티가 아 닌 비공식 만남으로 추측하고 있다. 미란다 커의 이번 밀회는 그녀가 호주출신의 카지노 재 벌인 제임스 패커와 염문설을 뿌린 지 불과 3개월 여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란다 커는 지난 6월 제임스 패커와 스페인에서 럭셔 리한 요트 밀회를 즐긴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사업 투자를 위한 ‘비즈니스’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미란다 커 본인은 이 같은 루머에 “절대 아니다”라며 일 관된 부인을 펼쳐왔다.

한편 최근 미란다 커의 전 남편이자 아들 플린의 친부 인 올랜도 블룸과 저스틴 비버의 오래된 연인이었던 셀 레나 고메즈와 동반 여행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진 가 운데, 저스틴 비버와 미란다 커가 과거 만남을 가졌던 사 실까지 다시 거론되며 네 사람의 ‘4각관계’가 화제를 모 은 바 있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이문한 운영부장이 선수단을 와해시켰다”

로야구 롯데 자이언 츠의 내부 갈 등이 깊어지고 있 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 27일 밤 성명서를 발 표하며 이문한 운영부장을 불 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선수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문한 운영부장이 오고 난 뒤 이문한 라인이 형성됐다”며 “이번 일이 벌어지고 선수들을 따로 불러 이간질을 시키고 하나로 뭉쳐야 될 시기에 선수단을 와해시키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은 “선수들 전원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약속을 하며 반박기사를 요구했고 이문한 부장에 불 려 올라간 선수들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심을 사게 돼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일도 생겼다”고 폭로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운영부장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운영부장, 선수단의 성명에 대 해 해명해야 할 듯”, “롯데 자이언츠 이문한 운영부장, 내홍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이문 한 운영부장, 구단이 의기투합해야 할 시기인데…” 등 의 반응을 보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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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출연女 99% 사기 기획사에 당해

국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앞다투어 제작되면 서 그들을 영입하려는 연예기획사들의 물밑 경쟁 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 회담’에 출연 중인 터키인 에 네스 카야는 최근 문화일보 와 인터뷰에서 “혼자 할 수 있으면 계약을 맺지 말고 혼 자 하라”고 동료들에게 충고 했다. 그들이 외국인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돈을 챙기려 는 악덕 업자들이 여전히 존 재하기 때문이다. 유창한 한국어 구사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영화에 출연했 던 외국인 배우 A는 출연료를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소속사는 “제반 비용을 제하면 남는 돈이 없다”는 식이었 고 수익 배분조차 소속사에 유리하게 돼 있었기 때문에 손 에 쥘 수 있는 돈은 거의 없었다. 외국인 스타 탄생의 산실이었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신으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일본인 사유리는 지금껏 한 번도 소속사에 몸담은 적이 없다. 반면 ‘미녀들의 수다’ 출연 이후 반짝 인기를 누리며 국내 연예기획사와 손을 잡 았던 이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미녀들의 수다’에 같이 출연했던 친구들이 들어간 소속사는 99%가 사기꾼 이었다”며 “(취업) 비자 발급과 높은 출연료를 제시해 소속 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막상 촬영이 끝나고 나면 출연료조 차 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2007년 한국에 온 후 7년째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 는 파비앙도 비슷한 고백을 했다. 체류 기간이 길어 한국어 에 능통하고 한국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몇 차례 사기를 당했다. 2010년에는 드라마 및 방송 출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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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해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연예기획사가 이 같은 횡포를 저지르는 건 아니다. 당시의 아픈 기억을 되새긴 파비앙은 건실한 매니 지먼트와 계약을 맺은 뒤 현재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 약하고 있다. 요즘 ‘백쌤’과 흑쌤’이라 불리며 외국인 전성시대를 연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샘 해 밍턴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외 국인 방송인 활용법을 익힌 이 연예기획사는 샘 오취리를 여 러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며 빠 르게 성장시켰다. MBC 예능국의 한 PD는 관계 자는 “외국인 스타들의 한시적 인 유명세를 이용해 ‘먹튀’하려 는 몇몇 연예기획사가 있다. 이 때문에 방송 출연 후 매니저가 필요해 소속사를 찾는 외국인 스타들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 고 있다”며 “좋은 조건으로 대우해주겠다는 달콤한 제안보 다는 전통이 있고 안정적인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회 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방송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배우 역시 연예기획사 들의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영화 ‘명량’에 출연한 오타니 료헤이를 비롯해 국내 영화와 드라마에 외국인 배우들의 출연이 잦아지면서 ‘틈새시장’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오타니 료헤이를 비롯해 다니엘 헤니, 션 리처드, 유민 등 외국인 배우들이 한국 소 속사에 몸담고 있다. 향후 그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 망”이라며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소속사의 배를 채우기 보다는 공정한 계약을 통해 그들의 활동 기반을 다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재석 ‘커피콩시계’ 화제 몽골 고아원에 기부

M

C 유재석의 ‘커피콩시계’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5일 MBC ‘무한도전-400회 특집 비긴 어게 인’에서는 유재석과 정형돈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방송에서 유재석은 일명 커피콩시계를 착용하고 나온 모 습이 포착됐다. 이 시계는 모먼트워치라는 사이트에서 파 는 시계로 제품 가격의 30%를 몽골 고아원, 인신매매 착취 학대,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커피콩시계의 가격은 약 40달러(4만원)이며 온라인 사 이트나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재석 커피콩시계를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 커피콩시계, 역시 유재석은 의식이 달라”, “유재석 커피콩시계, 정말 시 계가 착하네”, “유재석 커피콩시계, 나도 구매해볼까?”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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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별세… 신해철이 꼽았던 ‘민물장어의 꿈’ 어떤곡?

수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민물 장어의 꿈'이라는 곡이 다시 화제 다. 신해철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팬들 이 민물장어의 꿈 가사와 곡을 SNS 등 에 올리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2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신해철 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한 곡 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 민물장어의 꿈'을 선택했다. 당시 신해철은 "(나의) 팬이면 누구나 알 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 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 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S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 로 이송됐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 로 위중한 상태였고, 끝내 하늘나라로 떠 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소식을 들은 네티 즌들은,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너무 슬 프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하늘나 라에서는 행복하세요", "신해철 민물장 어의 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해 철 민물장어의 꿈, 아직도 믿기지가 않 는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사랑합니 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지원, 공식 사과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농구선수 우지원(41)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사과했다. 우지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지 원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 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 없이 진 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문 을 열었다. 이어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 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중에 아내가 지 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이라 며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 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 명했다. 또한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 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 네요"라며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 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 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 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 못입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했 습니다. 그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 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 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마무 리 지었다.

한편 우지원은 지난 25일 0시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 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 던져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27일 오전 4시께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술에 만취해 횡설수 설하는 등 조사 진행이 어려워 경찰이 추후 조 사를 진행하기로 한 뒤 귀가조취했다. 경찰은 조만간 우지원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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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들 “공필성 감독 결사반대” 선수들 사상 초유 ‘감독 임명 반대’ 집단행동 “프런트 라인 코치와 야구하기 어렵다” 최하진 사장에 뜻 표명…파국도 불사 공코치 지지 배재후 단장은 요지부동 프런트 ‘파워 게임’에 감독 선임 답보

데 선수들이 공필성 코치의 감독 임명을 결사반대 하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선수들이 지난 주말 롯데 최하진 사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공필성 코치, 권두조 코치 등 소위 프런트라 인 코치들과 야구를 같이 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들은 프런트라인의 몸통이자 공필성 코치의 감독 선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것 을 요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이 특정 코치의 감독 선임을 반대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롯데에서 터진 것이다. 이런 결의에 이르기까지 고참급뿐 아니라 소장파까지 롯데 선 수들 대다수의 뜻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그럼에 도 롯데에서 공필성 감독 카드를 강행한다면 ‘파국’을 감 수할 정도로 선수들의 각오는 결연하다.

롯데 선수들은 왜 극단적 모험을 불사했을 까? 상식적으로 프런트의 감독 임명에 선수단이 개입하는 것은 월권으로 비쳐질 수 있다. ‘명분이 약하다’는 위험성을 감 수하고, 선수들이 뜻을 모은 것은 그만큼 롯데를 둘러싼 현 상황이 비상식적이기 때문이다. 이미 롯데 선수단에는 지 난 5월 발생한 집단행동에 책임을 지고 퇴장한 권두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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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얘기가 정설처럼 떠 돌고 있다. 또 롯데 프런트가 김 시진 감독의 중도사퇴를 유도 할 때 흘러나온 공필성 코치의 감독 승격을 접지 않고 있는 정 황에 선수들은 위협을 느끼고 있다. 프런트가 선수단에 방출, 연봉 삭감, 강압적 훈련 등의 방 법으로 ‘부당한 보복’을 가할 것 이라는 정황을 감지한 것이다. 실제로 롯데 프런트는 26일 ‘김 시진 사단’에 속하는 정민태 투 수코치와 박흥식 타격코치에게 경질을 통보했다. 김 감독을 몰아낸 세력의 비호를 받는 코치들의 요직 기용 가능성에 대해 롯데 팬 등 여론의 절대불가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롯데 프런트는 요지부동이다. 이에 선수들은 프런 트 라인과 선을 긋고 있는 최 사장을 찾아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프런트라인 코치들’이 권력을 잡는 체제로는 롯데 에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이다.

롯데가 감독 선임을 못하고 있는 까닭은 ‘파워게임’ 때문 이런 상황의 이면을 보면 왜 롯데가 이제껏 감독 선임을 못하고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최 사장과 배 단장 의 내부 파워게임이 결국 차기감독 인선 작업에 불협화음

을 불러왔다. 롯데 관계자는 “실권자인 배 단장이 미는 카 드를 최 사장이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감독 선 임이 불가능하다. 결국 (프런트 내부 의견통일이 안 되니) 신동인 구단주 대행이 결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 혔다. 선수들도 이런 구조를 알고 있기에 최 사장을 찾아 가 공 코치의 감독임명을 막아달라고 청원한 것이다. 여기 에 최 사장은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잘 해결하자”고 선수 들을 돌려보냈다고 한다. 롯데는 27일부터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그러나 프런트 내부의 ‘교통정리’가 되지 않고서 는 그 어떤 결정도 답보상태다. ‘정말 롯데를 위한 차기감독 은 누구인가’라는 상식적 물음은 롯데에서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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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김성근호 개혁 첫 발, 마무리 캠프 열외 없다

한가로운 날 나에게 필요한 것은? 집에 옛날부터 아무도 들어가보지 않은 방이 하나 있습니다. 집에 당신 혼자 있는 날 몰래 그 방에 들어간 당신. 그 방은 옛날에 무엇으로 사용되던 방이었을까요?

성근 한화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지옥 훈련’을 예고 했다. 1군 선수 전원을 포함한 마무리캠프가 그 시 작이다. 김 감독은 28일 대전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아직 선수단과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다. 김성근호의 공식 출발 은 28일부터이고, 여전히 김 감독은 서울에 머물고 있지만 그의 발걸음은 빨리 시작됐다. 1군 주축 선수들은 예정보다 빠른 27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게 됐고 마무리캠프도 계획과 달리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 물론 김 감독의 지시다. 마무리 캠프를 위한 준비를 빨리 시작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한화 선수단은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캠프를 열 예정이었다. 다른 팀도 그렇듯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가는 훈련이다. 올시즌 1군에서 주로 뛰었던 주축 선수 14명 에겐 휴식의 시기였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새사령탑으로 선임되고 바뀌었다. 현재 한화는 마무리 캠프를 가는 선수들 위주로 이미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여기에 27일 부터는 고참들까지 모두 동참한다. 마무리 캠프도 일단 예정대로 29일 본진이 떠나고 31 일 명단에서 빠져있던 주축 선수들이 합류한다.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개인 일정과 휴가 등을 취소했다. 정근우는 가족 여행 계획을 접었고 이태양 등은 온천 휴식 훈련을 가려다 일정을 바꿨다. 자비로 일본 팀 캠프 참가가 예정돼 있던 조인성 또한 팀 훈련에 동참한다. 우선 하나된 모 습으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김성근 감독은 “전체 선수들을 한 번 봐야할 것 같아서 모두 데려가기로 했다. 1군 선수들 은 모두 가고 2군에선 투수들 위주로 더 데려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투수들에 대한 점검과 전체적인 수비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과제다. 김 감독은 “투수들 도 많이 던지고 뛰어야 할테고 내,외야 수비도 문제다. 쓸데없이 베이스를 하나 더 주는 외 야수비, 그리고 병살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을 막지 못한 케이스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다 손 을 봐야한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모두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게 됐다. 이번 마무리 캠 프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는 선수들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야신표’ 지옥훈련 이 시작됐다.

1. 작업장 2. 서재

3. 게임장 4. 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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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장을 선택한 당신 당신은 한가한 날에도 한가하지가 못하네요. 당신 의 머릿속에는 금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와 스트레스가 늘어가네요. 너무 많은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마음도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2

서재를 선택한 당신 당신은 약속이 없는 한가로운 날 제대로 휴식하는군요. 그래서 바 쁜 날이 계속되더라도 잘 지낼 수 있는 것이에요. 지금처럼 계속 쉴때와 일할때 각자의 자 리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3

게임장을 선택한 당신 당신은 한가로운 날 주로 즐거운 상상을 하지 않나요? 밝고 활발

한 성격을 가진 당신은 평소에도 여러가지 일을 하겠군요. 사람들도 그런 당신의 모습을 좋아하고 믿음직스러워 할거에요~

4

빈 방을 선택한 당신 당신은 한가한 날이 오면 정말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내지는 않 나요? 멍하고 무기력하게 지내며 떨어진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지만 너무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지도 몰라요. 조금은 생기있게 휴식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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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순수한 ‘핑크 소금 결정’가격은? 세

계에서 가장 순수한 천연 암염으로 알려져 있는 희귀 ‘히말라야 핑크 소 금 결정(Himalayan Pink rock salt)’이 한 유명 백화점의 계절 특별상품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젊은 나이 대 상류층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계 고급 백 화점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는 ‘히 말라야 핑크 소금 결정(Himalayan Pink rock salt)’과 고급 스테인리스 강판 그리고 떡갈나무 받침대가 포함된 특별 주방식품 용품 세트를 다음 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묵직한 두께의 떡갈나 무 받침대 위에 스테인리스 강판과 거대한 크기의 핑크 소금 결정 한 덩이가 놓여있 다. 마치 강옥(鋼玉)의 하나로 단단한 붉은 빛 결정이 인상적인 보석 루비(Ruby)를 연 상시킨다. 이 핑크 소금은 히말라야에서 암반에서 채 취되는 순수 천연 암염으로 일반 소금보다 짠맛이 덜한 대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몸에 이로운 광물질 80가지가 들어있어 일 명 ‘신의 소금’이라는 별명이 있다. 물론 핑 크 소금 상품은 이미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 만 하비 니콜스의 특별상품 속 핑크 소금은 크기부터 남다른 순수 결정 그 자체라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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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있다. 하비 니콜스에 따르면, 해당 세트구성은 사 람들이 직접 스테인리스 강판을 통해 핑크 소금 결정을 갈아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소 금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목적이다. 해당 세트는 다음 주부터 25파운드(약 4만 23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 심혈관질환 전문의들로 구성된 건강 증진 비정부단체 CASH(Consensus Action on Salt and Health) 측은 “강판 으로 소금을 직접 갈 경우, 추출되는 결정 크기가 너무 커져 몸에 해로울 수 있다”며 해당 상품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금도 작동’ 38년 전 애플 최초 컴퓨터 9억5000만원에 팔려

스티브 잡스, 1976년 집 차고 에서 제작

플이 제작한 최초의 컴퓨터중 한 대가 경매에서 90만5000달러(약 9억5532만원)에 팔렸다. 데일리 뉴스 등 미 언론은 22일 애플이 1976년 시판한 50대의 애플-1 컴퓨터 중 한 대가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예상 가의 3배에 달하는 고가로 낙찰됐다고 전했다. 애플-1 컴퓨터는 지난 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 37만45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지금도 작동되는 이 컴퓨터는 스티브 잡 스가 1976년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 브 워즈니액과 함께 캘리포니아 로스알

토스의 자택 차고에서 조립한 것 중 하나 로 예상 낙찰가는 30만-50만 달러였다. 잡스와 워즈니액은 첫 애플 컴퓨터를 성 공적으로 판매한 이후 추가로 150대를 제작해 친구들에게 팔거나 판매점에 납 품했다. 당시 이 컴퓨터는 666달러에 판 매됐다. 홈컴퓨터의 시대를 연 역사적인 ‘컴퓨터 골동품’을 손에 넣은 주인공은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컴퓨터 박물관을 준비하고 있는 헨리 포드 재단으로 나타났다. 헨 리 포드 재단의 패트리샤 무래디언 회장 은 “애플-1 컴퓨터는 단순한 발명품이 아니라 디지털 혁명의 기반에서 탄생한 중요한 공예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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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살 증기 자동차, 예상 가격이 6억원 1

905년 제작된 ‘110살 증기 자동차’가 화제다. 이 자동차는 이번 달 31일 영국 런던에서 경매 에 나올 예정이다. 경매사 측이 밝힌 예상 낙찰 가 격은 34만~36만 파운드다.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 수준이다. 이 자동차의 출시 당 시 가격은 450파운드였다. 1900 년도 초반의 시세를 현재로 환 산하면 당시의 450파운드는 약 1,600만원이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당시 근로자들의 주급 은 12파운드였다. 증기 엔진이 장착된 16마력의 이 자동차는 보존 상태가 거의 완벽 하다. 가죽 의자, 타이어, 나무 핸 들 등이 출시 당시 모습 그대로 다. 이 자동차는 지난 2009년 약 4억 원에 팔린 바 있다. 시간이 몇 년 흐른 지금, 자동차의 가치 가 훨씬 뛰었다는 것이 경매사 측

의 설명이다. 출시 가격 보다 약 800배가 오른 증기 자동차의 모 습에 자동차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

하루 22시간 잠들어 있는 ‘잠자는 미녀’ 사연

자는 숲속의 공주 동화처럼 하루의 대부분을 잠든 채 지내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 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에 사는 베스 구디어(20)라는 이름의 여성은 클 라인레빈증후군(Kleine-Levin Syndrome)을 앓 고 있다. ‘잠자는 미녀 신드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클라인레빈증후군은 폭식과 과잉행동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수면과다증의 일부로, 일반인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잠에 빠져 지내야 한다. 16살 때 처음 이 신드롬을 겪은 구디어는 이후 증상 이 나타날 때마다 평균 18시간 씩 수면에 빠져 있으 며, 많을 때에는 하루 중 2시간을 제외한 22시간을 잠든 채 보낸다. 일반적으로 이 증후군은 매 5주에 한번씩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디어는 그 간격이 1~2주 로 훨씬 짧다. 또 언제 잠에 취할지 몰라 24시간 주 변 사람들의 보호가 필요하기도 하다.

심지어는 길거리를 걷는 동안에도 갑작스럽게 잠에 빠질 수 있으며, 잠에 빠진 동안에는 현실과 꿈을 구 별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이기도 한다. 이 질병은 1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며 전체 환자 중 70%가 남성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이 증상이 나타난 후에 는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비교적 어렵다. 그녀는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잠자는 미녀 신드롬’에 걸린 뒤로 내 삶은 모든 것이 멈춰졌다. 기 억은 파편처럼 조각조각이 났고 삶의 절반이 없어진 느낌이 든다”고 호소했다. 구디어의 엄마는 “딸을 포기하라는 이야기도 들었 지만 우리 가족은 딸이 깨어 있을 때 최대한 함께 시 간을 보내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구디어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해보고 싶다. 하지 만 현재로서는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는 것이 유일하 며, 이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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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女사형수, 성폭행범 살해 누명으로 끝내… 마지막 유언’ 진한 반향

시집식구에 마녀로 몰려

고문치사 당한 인도 여성

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한 여성(55)이 시집 식구들에 의 해 마녀로 몰려 심한 폭행과 고문을 당하다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27일 밝혔다. 시집 식구들은 미망인인 이 여성이 흑마술을 부려 조카를 병들 게 한 것으로 의심했다. 차티스가르주 베메타라 지역의 나렌드라 카레 경찰서장은 “가해 자들은 피해자의 눈과 귀, 생식기 등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나서 심하게 매질했고 그것이 사망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베메타라는 차티스가르의 주도인 라이푸르에서 서쪽으로 125 ㎞ 떨어진 곳이다. 카레 서장에 따르면 시동생과 동서 등 시집 가족들이 피해자에게 조카를 병들게 한 흑마술을 풀어 달라고 요구하자 피해자는 억울 함을 호소하며 버텼다. 이에 가해자들은 아들(28)이 보는 앞에서 몽둥이 등으로 피해자 를 마구 폭행했으며, 아들은 실신한 모친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후였다. PTI 통신은 경찰이 이 사건의 용의자로 시동생과 여성 5명을 포 함해 총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차티스가르주에서는 앞서 26일 한 주술사로부터 뱀의 독이 묻은 약초를 건네받아 삼킨 주민 3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전갈이나 뱀에 물려도 끄떡없다 는 주술사의 말을 믿고 문제의 약초를 먹었다”며 “이 때문에 최 소 3명이 숨지고 70명이 쓰러졌는데 다수는 중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도 체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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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썩고 싶지 않다. 내 눈과 젊은 심장이 먼지 속으로 사라지 는 걸 원치 않는다.”

폭행하려던 남성을 살해 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 고 7년간 복역하다 형장의 이슬 로 사라진 이란 여성 레이하네 자바리(26·사진)가 어머니에게 남긴 육성 유언이 국제사회에 반 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제사회가 그녀의 누명을 벗기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노력했지만 결국 사형은 집행됐다. 자바리는 유언을 통해 자신의 장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 주고 싶다는 기증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내 이름을 알거나 나를 위해 꽃을 사거나 기도하는 것도 원 치 않는다”고도 말했다. 어머니에게는 “진심으로 내 무 덤에 와서 울고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를 위해 검은 옷을 입지 말고, 내 괴로운 날들을 온 힘을 다 해 잊고 바람이 나를 데려가게 해달라”고 전했다. 자바리는 성폭행 위기에 몰렸던 당시 자신이 남자를 찌 르지 않았다면 자신은 성폭행 당하고 시신으로 길거리 에 버려졌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사형 집행 전날 인 24일 1시간 동안 어머니와 마지막 만남을 갖고 작 별을 고했다. 앞서 자바리는 19살이던 2007년 자신을

빈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 려던 전직 이란 정보기관 요 원 모르테자 압돌라리 사르 반디를 살해한 혐의로 2009 년 사형을 선고 받았다. 하 지만 자바리가 죄가 없음에 도 억울하게 사형을 당했다 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수사와 재판 과정도 공정하 지 못했다는 것이 국제사회 의 평가다. 사건 당시 자바리는 가방 속에 칼을 꺼냈는데 재판부를 이를 빌미로 살인이 계획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당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칼로 사르반디의 등을 한 번 찔렀 지만 그를 살해한 것은 다른 남자라고 주장했다. 수감 중 처우도 비인권적이었다. 인권단체 국제엠네스 티에 따르면 자바리는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가족들과 만나지도 못한 채 독방에서 생활했다. 자바리의 소식이 알려지자 유엔과 엠네스티 등 국제사 회는 자바리를 위한 구명 운동이 전개됐고 전 세계에서 약 20만명이 석방 탄원서에 서명했다. 이란은 지난달 30일에 자바리의 사형을 집행하려 했 으나 이처럼 온라인 캠페인이 벌어지고 국제사회 여론 이 들끓자 집행을 일시 미뤘다가 결국 25일 새벽에 형 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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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도 SQL온하둡 기술 공개 전

자상거래 업계 거물인 이베이가 내 부에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용 분 산 처리 엔진을 오픈소스로 풀었다. 최근 이베이는 빅데이터용 하둡 플랫폼에 저장된 데이터를 SQL 쿼리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산 처리 엔진 '기린(Kylin)' 을 공개했다. 이베이는 SQL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하둡 환경에서 다차원 배치분석 (OLAP)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린을 통해 수페타바이트 용량에 달하는 데이터 쿼리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 조했다. 이베이를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견 줄 빅데이터 사용자로 볼 수는 없다. 하지 만 대규모 하둡 환경에서 기존 분석툴을 활 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이 나왔다는 평가다.

이베이가 대규모 하둡 데이터를 SQL 쿼리로 분석할 수 있는 분산 처리엔진 `기린`을 공개했다. 이베이 기술블로그에 의하면, 이베이는 사 용자 수 증가와 유형 다양화에 따라 데이 터 규모가 급증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런 가운데 현업부서와 분석조직은 최소한

의 레이턴시를 유지하면서도, 타블로나 엑셀 같은 현재 분석용 도구를 그대로 사 용하기를 원했다. 이에 이베이는 수십억 개 열에서 서브세컨드(1초도 안걸리는 시 간) 쿼리 레이턴시, SQL호환 도구를 사용 한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표준 SQL 가용성, 진화된 기능 을 제공하기 위한 완벽한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능력, 높은 카디널 리티(cardinality: 특정 쿼리문을 실행시켜 서 나오는 결과 값)와 대규모 다면 지원, 수 천 사용자를 위한 높은 동시성, 테라바이트 (TB) 및 페타바이트(PB) 데이터 분석을 위 한 분산 및 확장형 아키텍처 등의 요구사항 을 충족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기린은 100억개에 달하는 데이터 열을 가 진 하둡에서 쿼리 레이턴시를 줄여준다. ANSI SQL쿼리 기능 다수를 지원한다. 서 브세컨드 레이턴시로 기린에서 하둡데이터 에 대한 대화형 쿼리분석을 할 수 있다. 기린은 또 다차원(Multidimensional) OLAP 큐브 쿼리를 활용하는데, 사용자는 100억개 이상의 데이터 열 기록에 대해 다 차원 데이터 모델을 정의할 수 있다. 타블로 같은 외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툴과 통합가능하며, ODBC(Open Database Connectivity) 드라이버를 제공한다. 이밖에 잡 매니지먼트와 모니터링, 압축 및 인코딩, 큐브 증분 새로고침, 쿼리 레 이턴시에 HBASE 코프로세서 활용, 별도

카운트를 위한 근접 쿼리, 관리/빌드/모니 터/쿼리를 위한 웹인터페이스, 큐브/프로 젝트 레벨의 ACL 보안, LDAP 통합 지원 등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기린 코어는 메 타데이터 매니저, 잡 엔진, 스토리지엔진,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서버, ODBC 드라이버, 쿼리 엔진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베이 기린 아키텍처 기린은 데이터를 하이브에서 가져온다. 맵 리듀스 잡을 돌려 사전에 계산한 후 처리 한 데이터를 HBASE에 큐브란 키값 기반 의 형태로 저장한다. 아파치재단이 주도하 는 오픈소스SW 프로젝트 주키퍼가 잡 조 정에 활용된다. 데이터세트를 사전에 정리 해 큐브란 형식으로 저장했다가 분석에 활 용함으로써 속도를 높인 것이다. 이베이 개발팀은 기린이 이미 현업에서 사 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규모 현업 사 례로 120억개 소스레코드를 분석하는데 14TB 용량의 큐브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90%에 해당하는 쿼리 레이턴시가 5초내를 기록했다고 한다. 기린 개발팀은 현재 MOLAP 기술이 완벽 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리고 MOLAP이 누 적기록된 데이터 분석엔 적합하지만 실시 간 분석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린에서 MOLAP과 ROLAP(Relational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OLAP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배 치 분석과 실시간 분석을 모두 지원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베이는 호튼 웍스 창업자 중 한명이자 아파치 멤버인 오 웬 오말리, 아파치 칼사이트(Calcite) 원저 자인 줄리안 하이드 등의 지원으로 기린의 ASF 인큐베이터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중 이다. 기린(麒麟)은 중국의 전설 속 동물 로 사슴의 몸과 소의 꼬리, 발굽, 한개의 뿔 을 가진 형태이며, 등은 오색 빛을 띈다. 발 굽에 흰 털이 돋아있어 달릴 때 구름 위를 걷는 모습 같다고 묘사된다. 오행의 중심에 있는 존재이자 덕의 화신으로 통한다. 이를 반영하듯 이베이 기린의 주요 개발진은 중 국계 개발자로 이뤄져 있다. 하둡2.0 이후 빅데이터 분야엔 본격적인 SQL온하둡 기술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리 고 있다. 기린은 수많은 SQL온하둡 중 맵 리듀스와 하이브를 완전히 대체하려는 여 러 시도들과 방법을 달리 한다. 하이브와 HBASE 등 기존 하둡 에코시스템을 최대 한 활용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맵리듀스와 하이브를 한번 거쳐야 하기 때 문에 스파크SQL이나 임팔라, 타조 같은 여 타 SQL온하둡 기술에 비하면 속도가 느릴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스파크SQL이나 임 팔라보다 확장성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하 둡2의 얀(YARN)을 사용하지 않는 초기 하 둡 버전 사용자가 하이브 쿼리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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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피곤하고 힘이 없는

건강에 좋다고

뜻밖의 이유 5가지

분비 잘 몸속 호르몬

..? 안될 때도.

을 적게 잔 것도 아니고 야근이나 밤샘 파티를 한 것도 아닌데 몸이 축 처지고 늘 피곤할 때가 있다. 왜 그럴까.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피곤함을 느끼 게 하는 의외의 이유 5가지를 보도했다.

정크푸드를 너무 많이 먹는다 정크푸드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이 열량은 높은데 비해 필수 영양 소가 부족한 식품을 말한다. 특히 당분이 많이 든 정크푸드는 에너지를 금세 올리 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사람을 축 처지게 만든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이 생긴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당 분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 한잔이 활력을 북돋울 수 있다. 입 안에 습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소변 색깔이 너무 진한 노란색 이면 물을 더 마실 필요가 있다.

비타민B가 부족하다 몸속 미토콘드리아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B가 필 요하다. 비타민B군은 모두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도한 양을 섭취한 다 하더라도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 대신 몸에 잘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을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B는 녹색 채소와 곡류에도 포함돼 있지만,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 어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으로부터 비타민B를 충분히 얻지 못한다. 따라서 보충제 등을 섭취할 필요도 있다.

몸속 호르몬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활력을 주고 감정에 관여하는 수많은 호르몬이 있다. 호르몬 분비는 뇌의 시 상하부와 뇌하수체가 담당한다. 하지만 두 곳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샘과 부 신의 기능이 느려진다. 호르몬 분 비 기관에 이상이 있는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인슐린 저항성 상태에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 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 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 병의 원인 중 하나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 람은 만성 피로와 식곤증에 시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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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기 쉬운 4가지

용 초래? 오히려 부작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알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과학적인 연구결과도 어느 때는 달걀이나 커피가 좋다고 했다가 또 다른 때는 나쁘다고 하는 등 어느 정 도 분량을 섭취해야 하는 지 오락가락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엇이든지 적당한 게 좋다는 것이다. 이는 달걀이나 커피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와인 과 맥주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은 화합물을 갖고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평소 건강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거나 하는 것 4가지를 소개했다.

오렌지ㆍ사과ㆍ토마토 이 세 가지는 자주 먹는 것 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 과일과 채소에는 산이 너무 많이 들 어있다. 산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도와 위벽이 상할 수 있다. 이런 손상이 쌓이다보면 암 전 단계의 병소와 궤양이 생길 수 도 있다. 산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역류 현상이 일어나 고통스럽고 치료하기도 까다롭다. 위산 등이 역류하면 수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 을 준다. 또한 식이산은 치아의 에나멜(사기질)도 부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 사과, 토마토는 하루에 2번 이상 섭취해서는 안 된다.

운동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 반면에 일부

사람들은 너무 과도하게 해서 건강을 훼손시키기도 한다. 운동이 주는 여러 가지 효과 때문에 과도하게 운동을 함으로써 생기는 부 작용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주로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다 가 운동 중독증에 빠지게 된다. 운동 중독증은 거식증이나 식욕 이 상 항진증 같은 식이장애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심리적, 육체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준다. 자신의 몸과 건강 상태에 맞게 적당한 강도 의 운동을 적당한 시간 동안 해야 한다.

콩 심장 건강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해야 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동물성 단백질 대안으로 꼽히는 게 콩 단백질이다. 두 부나 풋콩(에다마메), 두유 같은 콩 식품은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채식주의자들에게는 특 히 위험하다. 또한 콩에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화합물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자궁암 위험이 커진다. 콩에 대한 권장 섭취량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하루에 2번 정도 먹으면 안전하다.

수면 잠을 자지 않으면 신체의 기능이 서서히 정지한다. 하지

만 음식과 마찬가지로 수면을 너무 취하면 건강에 부정적 영향 을 준다.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이 증가된다. 수면시간은 최대 9시간을 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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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인삼 무정자증 등 남성 난임에 효과 인

삼이 남성의 난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인삼학회는 27일 '제11회 국제인삼심포지엄'을 앞두고 인삼의 불임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난임 혹은 불임도 중 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남성들은 바쁜 사회생활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 타일로 인해 무정자증, 희소정자증, 정자무력증 등 다양한 난임을 겪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16만2000여명이었던 불임 환자는 2012 년 19만1000여명으로 매년 4.2%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불임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11.8%로 여성(2.5%)에 비해 5배 가량 높았다. 고려인삼학회 김시관 회장(건국대학교 의생명화학과 교수)은 홍삼의 남성 난임 개선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고환 장애 기니피그, 흰 쥐를 대상으로 홍삼 추출물 을 투약했다. 그 결과 홍삼이 활성산소종 (ROS)에 의해 발생하는 고환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중 성호르몬 함량의 불균형을 개선시켰다. 이로인해 정 자의 수를 늘어났고 운동량도 높아졌다. 또 인삼은 성기능 질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다.

이탈리아 산타키아라병원 비뇨기과 토마소 카이 교수는 클라미 디아 트라코마티스 감염으로 인한 만성전립선염에 기인한 감소무 력기형정자증과 같은 성기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총 206명을 대상 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총 2주 간 퀴놀론계 항생제 600mg을 투약하고 2개 (A, B) 그룹으로 나누어 B그룹에는 인삼복합제재를 6개월간 추가로 병행 투 약했다. 이후 두 그룹간의 정자농도와 정자운동성을 비교한 결과 항생제와 인 삼 복합제제를 병행 투약한 B그룹에서만 정자 질 개선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카이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성기능 장애 요인을 제거하는 데 있어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의약품으로도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하지 만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자 질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인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인삼심포지엄은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27~29일 개 최되며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약 14개국에서 1200명의 국내 외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 약 300여 편의 논문을 발 표한다.

허리디스크 환자 증가, 통증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치료법은? 있다!? 최

근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 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디스크 환자 수가 약 47만명 증가해 약 271만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스 크 환자 중 허리디스크를 앓는 환자가 68.7%였고, 목디스크 환자가 31.3% 인 것으로 확인 됐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국 민의 약 270만명이 앓고 있을만큼 흔한 질병이 됐다. 허리는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수핵’이라는 조 직과 이 수핵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강한 인대인 ‘섬유륜’, 그리고 이 섬유륜 뒤쪽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 섬유륜이라는 조직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와 다른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조금씩 손상되 어 간다. 특히 이 섬유륜이 파열되어 수핵의 일부 또는 전부 가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하는 것이 ‘허리디스크’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이 탈출된 수핵이 척수의 경 막이나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발생시킨다. 허리-엉치-다리-발 순서로 당기고 저리 는 통증이 있으며,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 을 때 통증을 느낀다. 또한 묵직한 느낌의 요 통이 있으면서 재채기나 기침 또는 배변 시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누워서 쉬면 통증 이 줄지만, 활동하면 다시 아파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초기 안 정을 취하거나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으로도 호전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허리디스크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치 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수술이 아니더라도 허리디스크로 인한 허리통증 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이 있 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김헌 과장은 “‘고주파 수핵성 형술’은 디스크에 주사를 삽입한 후, 고주파를 이용해 빠져

나온 수핵을 태워 제거하는 방법이다”면서, “이 치료법은 전 신마취를 하지 않고, 피부에 국소마취를 한 후 디스크 안쪽 에 가는 관을 삽입한다. 이를 통해 디스크 안쪽에서 부풀어 오른 조직을 고주파로 태우고, 부풀어 오른 디스크를 수축 시킨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허리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 키며, 통증의 재발도 확연히 낮출 수 있는 치료법이다. 수술 이 아닌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그만큼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수 술 후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한 부담이 있는 고령의 환자들 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다. 치료 후에는 바른 생활습관을 들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평소 다리를 꼬거나 구부 정하게 앉는 자세는 삼가고,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 자 깊숙이 넣어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허리 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력 강화운동을 실시해, 허리 근력을 강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틈틈이 허 리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근육을 이완시키고, 유연성을 유지 시켜주는 것이 좋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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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크 이 메 채 광 “ 으로 연예인 피부 따라잡기 작

년부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매 끈하고 윤기있는 피부는 올해에 도 여전히 강세다. 특히 피부가 푸석푸 석하고 건조해지는 가을에 광나는 피부 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일터. 물기를 한껏 머금은 듯한 피부표현을 위 해서는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 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초 단계부터 탄탄 하게 쌓아 올리는 것이 필수다. 이에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위해 수분을 한 껏 담아줄 수 있는 물광 메이크업 팁을 전한다.

물광 메이크업 HOW TO? 기초부터 탄탄 히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각질이 있는 피부라면 메이크업이 뭉게지거나 들뜨기 쉽다. 주 1회 각질 스 크럽제를 사용해 꼼꼼하게 각질을 제거해주며 틈틈이 수분마스크팩을 사용해 스페셜 케 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 속부터 빛이 우러나올 수 있는 수분 충전

촉촉 베이스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은 피부 표현의 핵심이다. 특히 노화의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해야 더욱 맑고 빛나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도포한 후 자신 의 피부 타입에 맞는 베이스 제품을 선택해 얼굴에 골고루 펴발라 주자. 물광 메이크업의 핵심은 본인의 피부결과 톤을 최대한 살려주어 자연스럽고도 촉촉해 보 이는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자체적으로 수분감과 윤기를 머금은 제품을 사용하 거나 에센스 오일을 파운데이션과 2:1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광나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물광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 아이템 물광 메이크업을 할 대에는 끈끈하지 않은 단백질 액상 타입의 썬 스프레이를 사용해보 자. 닥터코스 광베이스 제품은 썬 스프로텍트기능의 자극이 없는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 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 전 광베이스를 사용해 자외선 차단과 광 나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으며 메이 크업 후 얼 굴에 도포 하면 연예인 광채를 만들 어낼수있 다.

촉촉한 피부결을 표현하고 싶다면 아침, 저녁 세안 후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어 충분한 보습을 해주자. 화장 전 피부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페이스 오일이나 에센 스를 사용해 특별히 건조한 부위는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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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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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면 체중감량에 효과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은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2 주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게 했더니 모든 환자가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2일 보도했다. 550만 명이 넘는 호주인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체로 비만 환자 중 이 질환자가 많 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실험 대상 환자들에게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단식을 하 도록 했다. 12주 후가 되자 실험 대상자 전원이 체중이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둘레 감소는 간 손상의 회복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 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환자들의 내장지방 수치나 인슐린 저항성, 혈압 등도 상태 가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알렉스 호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호 주가 안은 심각한 비만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준다"며 "비록 실 험 참가자 수는 적었지만, 간헐적인 단식이 건강에 크게 득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 과"라고 말했다.

당당하게 걸어라, 건강은 물론 기분도 쑥↑ 점

심시간이나 퇴근 후 산 책을 하는 이유는 걷기 가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 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걷 기 자체도 건강에 좋지만 어 떻게 걷느냐에 따라 기분까지 바꿀 수 있다. 걸음걸이만으로도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행동치료ㆍ실험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Behavior Therapy and Experimental Psychiatry)'에 실린 이 연구 에 따르면 어깨와 등을 펴고 당당하게 걷는 자세는 구부정 한 자세보다 행복감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나다 퀸 스대학교 니콜라우스 트로제 연구원은 미국 과학뉴스 유 레칼러트를 통해 “우리의 기 분이 걸음걸이에 영향을 미친 다는 점은 그다지 놀라운 사실 이 아니다”며 “반대로 걸음걸 이가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했다” 고 말했다. 기분이 우울해지면 걸음걸이 가 느려지고 몸이 전체적으로 처진다는 점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 퀸스대학교 연구팀은 선 행 연구를 통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은 행 복감을 느끼는 사람과 몸의 움직임이 다르 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하지만 연구팀 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한 사람들의 걸음 걸이를 모방하는 행위만으로도 기분이 침 체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자 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트레드밀 위를 걷 는 동안 연구팀은 그들에게 '예쁘다', '두렵 다', '불안하다' 등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단어들을 보여주었다. 또 연구팀은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실험참가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측정기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 었다.

측정기가 왼쪽으로 기운다는 것은 실험참가자들의 걸음걸 이가 우울한 감정을 보이는 사 람들과 유사하다는 의미이다. 오른쪽으로 기운다는 것은 행 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걸음 방식과 유사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험참가자들은 측정 기 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알 지 못한 상태에서 연구팀에 의 해 측정기가 왼쪽으로 기울어 지도록 걷거나 오른쪽으로 기 울도록 걸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 혹은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 의 걸음걸이 방식으로 걸었다 는 것이다. 트레드밀 실험이 끝난 뒤 연 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실 험이 진행되는 동안 보여준 단어 중 기억에 남는 단어들 을 기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우울한 사람의 걸음걸이를 모 방한 실험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걸음으로 걸었던 사람들 보다 부정적인 단어들을 더 많 이 기억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실험 결 과를 통해 걸음걸이가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 다.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들은 긍정적인 사건 보다 부정적인 사건들을 많이 기억해내는 경향이 있다. 즉 부정적인 단어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것 역시 우울한 감정과 연관이 있 을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트로제 연구원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다 른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는데 많은 시간 을 소비한다.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 자세, 걸음걸이 등을 통해 상대를 파악하는 전문 가”라며 “이번 연구도 몸의 움직임과 관련 한 정보들을 처리하는 뇌의 생물학적 알고 리즘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여기 있다! 호

주에 도착해서는 시드니에 정착 하였습니다. 아는 사람이라고는 아내의 고향 친구밖에 없었습니다. 많 은 도움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시드니에서 처음 6개월 은 영어를 공부하고 다음 6개월은 일 을 했습니다. 한국 유학원에서 한 목사 님의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그것이 연 결이 되어 도착한 주일부터 전도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 하심은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는 특징 이 있습니다. 공부하는 6개월이 지나고 일하는 6개월 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운전하 지 않았기 때문에 운전면허를 단번에 합 격했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연습없이 겨 우 턱걸이로 합격한지라 많이 서툴렀습 니다.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어 시 드니의 러시아워를 운전하고 일하는 곳 으로 가다가 붐비는 사거리에서 큰 사고 를 낼뻔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상대방 이 지혜롭게 피해서 사고는 피할 수 있 었습니다. 겨우 일터에 도착하였지만 놀 란 가슴에 바로 내리지 못하고 ‘머나먼 이 국 타향에 와서 목숨을 걸면서 이렇게까 지 살아야 하는가!’ 하면서 신세타령 하 고 있었습니다. 그 때 ‘내가 여기 있다!’ 하는 음성이 들 렸습니다. 순간적이고 갑작스러운 음성 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저는 그 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확신하였습니 다. ‘아! 하나님께서 호주에도 계시는구 나!’ 물론 신학을 몇년을 공부하여 ‘하나 님은 어디에나 계신다’는 것을 가르치기 도 하고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하나님께 서 정말 호주에도 계신다는 것은 느끼지 못하고 산 것이었습니다. 멀리 계신 하나 님께 장거리 전화하듯 기도를 하고 있었 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생각이 없으 니까 저도 모르게 제 삶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을 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호주는 객 지이다. 나 말고는 나를 도와 줄 사람이 없다. 아내도 나만 바라보고 있다. 내가 열심히 해야 하고, 내가 잘못하면 마치 낭 떠러지라도 떨어질 것처럼 긴장이 되었 던 것입니다. 그러니 삶에 여유도 없고 기 쁨도 없고 믿음은 그냥 박제된 것처럼 살 아 역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가 여기 있다!’ 라

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세마디의 짧은 말씀이었지만 이 말씀으로 인해 제 삶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여 기 나와 함께 계신다면... 아버지가 함께 계시면 없는 용기도 생길 것입니다. 물질 에 대해서도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누구 를 만나도 어떤 상황에 있어도 두렵지 않 을 것입니다. 미래도 걱정되지 않을 것입 니다. 믿음이란 여유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 은 여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서 나와 함께 계실 뿐 아니라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조금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도와 주 실 것입니다. 그래서 부족해도 여유를 부 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도 어렵지만 다 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면 서 감사하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 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참 좋아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피곤하여 잠 을 잘 잔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곧 믿음이 있는 사람은 걱정과 근심 속에서도 잠을 잔다는 말 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자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 일하시므로 나 는 믿고 편안히 잠을 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이 없는 사람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고민하고 생각합니다. 그를 대신해서 일하고 걱정해줄 분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그 길고 외로운 밤 을 걱정하면서 보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6일만 일 해도 남들 7일 일한 것만큼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십일조도 마찬가지 입니 다. 남들은 자신이 번 것을 다 써도 그리 고 남의 것을 빼앗아 써도 부족하지만 믿 는 사람들은 10분의 9만 가지고도 남들 보다 더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고 계 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동양화와 서양 화의 차이는 여백에 있습니다. 서양화는 다 채워야 하지만 동양화는 여백을 둡니 다. 신앙은 믿음으로 삶에 여백을 두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일하실 공간 과 시간을 두는 것입니다. 이것이 호주에 서 들은 첫번째 음성이고 깨달음이었습 니다. (계속)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하는 잉글리쉬 No news is good news

On the line

무소식이 희소식이야.

위태로운 줄에 매달린

W: D id you hear anything from your brother lately? M: I haven't heard anything from him since last year. W: I guess no news is good news.

W: 형한테서 최근에 무슨 소식 들었어? M: 작년부터 감감무소식이야 W: 무소식이 희소식이야

Tina: Bill, what happened to you? You look nervous. Bill : Yes, I am. Due to the recession, my job is on the line. Tina : W hy don't you look for another job?

Key Phrases

Key Phrases

good news : 희소식

on the line : 위태로운, 통화중인

hear anything : 소식을 듣다

nervous : 긴장한

guess : 추측하다

due to : because of , ~ 때문에

42 | VOL 454 | 30.OCTOBER.2014

이번주 금융칼럼 한주 쉽니다.

요건 몰랐지?

티나: 빌, 왜 그래? 긴장되보여 빌 : 응, 경기침체로 직장이 위태로워 티나: 다른 직업을 찾아봐

recession : 경기침체

T O N G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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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 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 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 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 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 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스스로 공부하라

자식

들을 훌륭하게 키워 낸 어머니들에 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인생관이 나 태도가 있다면, 이들은 모두 스스로를 끊임없 이 갈고 닦았다는 점이다. 로즈 여사나 레이건 대통령의 어머니 넬 레이건 등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 어머니들은 끝없는 학 구열로 지칠 줄 모르고 공부했다. 넬 레이건은 초 등학교만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공부하 여 대학 졸업자 못잖은 교양을 갖추었다는 이야기 를 들었다. 또한 이들은 인종 문제, 사회 복지 문 제 등 사회적인 이슈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끊임 없이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적 극적이고 활동적인 면모는 미래 지향적인 성격을 가진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들은 아들뿐 아니라 딸에게도 공부를 시키며 자신감과 독립심 을 심어 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로즈 여사는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으며 무엇 인가 하고자 노력했다. 로즈 여사는 언젠가 이렇 게 말했다. “나는 무슨 일이든 흥미를 잃지 않고 성숙해지고 무엇이든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했다. 한 곳에 머무르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나태해지기 쉽 고, 나태한 정신은 축 늘어진 몸에다 아무런 흥미 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관심도 전혀 끌지 못하 는 아둔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활력과 지성, 호기 심, 새로운 생각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타 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은 나이 드는 것과 특별히 연관이 없다. 나는 나 스스로의 조언을 실천하려 고 노력한다.” 도로시 워커 부시는 임신 9개월의 몸으로 가족들 이 하는 야구 경기에 참가해 홈런을 치고 베이스 를 돌아 홈을 밟은 다음, 병원으로 가서 셀던 부 시를 낳을 만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열 성을 부렸다. 부시 대통령도 “어머니는 몸집은 작 았지만 강철처럼 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80 세의 나이에도 수영을 배우고 테니스 등의 운동 을 즐겼다.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어머 니가 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애정을 쏟는 만큼 어 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자신을 부단히 갈고 닦아야 한다. 자신을 가다듬고 돌아볼 줄 알 아야 아이들에게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가르 쳐 줄 수 있다. 테레사 수녀는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출신이 다. 그녀는 18세에 인도로 가서 이웃을 위해 평생 을 바친 인물이다. 그녀는 어머니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늘 기도와 묵상 을 했고, 언제나 가난한 손님들을 도와주었다. 그 녀의 어머니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을 하느님 의 뜻이라 생각했다. 아버지가 죽은 후 어머니는 자수 제품을 파는 가게를 열어 일하면서도 꿋꿋 하게 살아갔다. 테레사는 이런 어머니에게서 강 한 인상을 받았고, 이런 정신은 그녀에게 커다란 힘이 되었다.

15 원칙

율곡 이이는 스스로 ‘자경문’을 지어 평생을 두고 실천하는 한편, 끊임없이 학문을 갈고 닦았다. 율 곡은 20세 되던 해 봄에 인생의 이정표를 정립 하고, 그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세워 스스로 경계하는 글을 지어 좌우명으로 삼 았다. 11조항으로 되어 있는 자경문을 소개한다. 1. 입지(立志) / 먼저 그 뜻을 크게 가져야 한다. 성인을 본보기로 2. 과언(寡言) / 마음이 안정된 자는 말이 적다. 3. 정심(定心) / 일을 할 때에 전일한 마음으로 하 는 것도 또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부이다. 4. 근독(謹獨) / 모든 악은 모두 ‘홀로 있을 때를 삼가지 않음’에서 생겨난다. 홀로 있을 때를 삼간 뒤라야 ‘기수에서 목욕하고 시를 읊으며 돌아온 다’는 의미를 알 수 있다. 5. 독서(讀書) / 글을 읽는 까닭은 옳고 그름을 분 간해서 일을 할 때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에 일을 살피지 아니하고 앉아서 글만 읽는다면, 그것은 쓸모없는 학문을 하는 것이 된다. 6. 소제욕심(掃除慾心) / 재물을 이롭게 여기는 마 음과 영화로움을 이롭게 여기는 마음은 비록 그에 대한 생각을 쓸어 없앨 수 있더라도, 만약 일을 처 리할 때에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처리하려는 마음 이 있다면 이것 또한 이로움을 탐하는 마음이다. 더욱 살펴야 할 일이다. 7. 진성(盡誠) / 무릇 일이 나에게 이르렀을 때에, 만약 해야 할 일이라면 정성을 다해서 그 일을 하 고, 싫어하거나 게으름 피울 생각을 해서는 안 되 며, 만약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 일체 끊어 버려 서 내 가슴속에서 옳으니 그르니 하는 마음이 서 로 다투게 해서는 안 된다. 8. 정의지심(正義之心) / 한 사람의 무고한 사람을 죽여서 천하를 얻더라도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 는 생각을 가슴속에 담고 있어야 한다. 9. 감화(感化) / 어떤 사람이 나에게 이치에 맞 지 않는 악행을 가해 오면, 나는 스스로 돌이켜 자신을 깊이 반성해야 하며 그를 감화시키려고 해야 한다. 한집안 사람들이 (선행을 하는 쪽으 로) 변화하지 아니함은 단지 나의 성의가 미진하 기 때문이다. 10. 수면(睡眠) / 밤에 잠을 자거나 몸에 질병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눕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비스듬히 기대어서도 안 된다. 다만 밤에는 억지 로 잠을 막으려 해서도 안 된다. 낮에 졸음이 오 면 마땅히 이 마음을 불러 깨워 십분 노력하여 깨 어 있도록 해야 한다. 11. 용공지효(用功之效) / 공부를 하는 일은 늦추 어서도 안 되고 급하게 해서도 안 되며, 죽은 뒤에 야 끝나는 것이다. 만약 그 효과를 빨리 얻고자 한 다면 이 또한 이익을 탐하는 마음이다. 만약 늦추 지도 않고 서둘지도 않으면서 죽을 때까지 해나가 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지 않고 탐욕을 부린다면, 부모께서 물려주신 이 몸을 형벌을 받게 하고 치 욕을 당하게 하는 일이니, 사람의 아들이 아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GLOBAL NEWS | 세계 뉴스

신애信愛

여행컬럼

순례자의 노래 - 14 출애굽 여정 (13)

라암셋에서 출발

암셋은 히브리인들이 430년간 거 주하였던 고센 지방의 한 지역이 다. 그들은 430년의 노예생활에서 하나 님의 능력과 기적으로 애굽에서 나와 그 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약속 받은 가나 안으로 향하고 있다. 이 놀라운 출애굽 을 하면서 그들의 지난 과정을 회상하 지 않을수 없다. 고센땅에 처음 도착했 을 때는 그들은 한 아버지의 자녀로 한 가족 이었다. 야곱은 12자녀를 통하여 70여명의 대 가족을 이루었다. 레아에게서 낳은 33 명, 라헬에게서 16명, 실바에게서 14명, 빌하에게서 7명이다. 애굽의 총리인 요 셉이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었기에 그들 은 고센땅의 거주를 허락 받았다. 고센은 나일강의 비옥한 지역으로 목축에 좋은 지역이다. 고센은 애굽 북쪽의 국경지대 로 타 민족의 침략이 많은 곳으로 애굽의 방패막이도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큰 민족을 이 루게 되므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 왕 은 히브리인들의 강성을 두려워 하여 노 예로 삼았으며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 노예로 부렸다. 그 고역이 얼 마나 심하였던지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 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의 약속 을 이루기 위하여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애굽의 쇠풀무에서 그들을 구원하시게 된것이다. 라암셋(Rameses)은 애굽 동북부로 카이 로에서 250km에 위치하고 있다. 고고학 자들의 발굴로 수많은 벽돌이 드러났는 데 벽돌 중에는 볏짚을 넣은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볏짚이 없는 것도 있다. 지난

이야기 이지만 히브리인들의 극심한 노 역의 흔적인 것이다. 이미 3500년전의 역사이지만 그들을 심하게 학대한 애굽 의 바로였던 라암셋2세의 문장이 새겨진 흔적들이 있다. 카이로에서 3시간을 달려가면 사막가운 데 있는 라암셋에 도착 한다. 그런데 다 른 사막과 달리 고센은 채소가 아주 무 성하다. 양배추가 한국 것도다 2배는 크 다. 그만큼 나일강의 범람으로 비옥한 거 름을 실어오기 때문이다. 애굽이 강우량 이 적으나 수단에서부터 밀려오는 나일 강이 가저다 주는 비옥한 거름의 선물로 비옥하여 초지가 좋아서 목축에 좋은 땅 이 된것이다. 고왕국 시대부터 200여년 수도였던 라 암셋의 발굴에 15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곳에 아몬 대신전이 있다. 그 중에는 바로였던 시삭과 오솔콘의 무덤이 있 다. 그리고 수많은 석상과 우물터가 있 다. 특별히 세계적인 미스터리인 돌기 둥 오벨리스크가 7개가 있어 고대에 얼 마나 규모가 큰 도시였던 것을 증거하고 있다. 유렙의 정복자들은 오벨리스크를 약탈하여 갔다. 세계 어느 나라의 민족 대 이동이 이렇 게 장엄하였던가. 성경은 이들이 장정만 200만명 이라고 하였다.(출애굽기 12장 37절) 한 가정에 장정이 한명이면 어린 이가 5명이며 여인과 노인이 5명은 된 다. 그러면 70만명이 아니라 적게 계산 하여도 300만명은 넘을 것이다. 또한 히 브리인들이 목축업이기 때문에 수많은 가축들을 몰아서 진행하여야 하고 수다 한 생활 필수품들이 있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44 | VOL 454 | 30.OCTOBER.2014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세계 3대 폭포 꼭 봐야하는 이유? 경관 대박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계 3대 폭포로 알려진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 토리아에 대한 누리꾼의 관 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세계 3 대 폭포'인 이과수 폭포와 나 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 포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 상 등이 공개됐습니다. 이어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파라과의 국경의 이과수 강 사이에 있는 폭포로 '산타마 리아 폭포'라고도 불리며 이 과수 강에는 총 270여개의 폭포가 2.7km 에 걸쳐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폭포로, 오대호 중 온타리오호와 이리 호를 잇는 나이아가라강에 위치해 있는데, 강 가운데에 있는 고트섬(미국령)을 경계 로 캐나다폭포(높이 48m)와 미국폭포(높이 51m)로 나뉩니다. 또한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 남부, 잠비 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흐르는 잠베지강에 있습니다.

탐험가 리빙스턴이 1855년 최초로 발견 해 그 존재가 드러난 빅토리아 폭포는 넓이 1.7km, 높이 108m를 자랑하며 폭포의 이 름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것으 로 알려졌습니다.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장 관이다"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멋 져"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꼭 가보 고싶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 다.

이순신 대교 교통 통제… 얼마나 흔들렸으면 ‘차 버리고 도망’ 전

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 의 전면 통제 소식이 온라인을 휩쓸

었다. 여수소방서와 대림산업 측에 따르면 26일 운전자들로부터 이순신 대교가 평소보다 심 하게 자주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 등은 신고를 접수 5분 만에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당시 관계자는 상 판 포장공사 중 바 람에 의해 덮개가 흔들렸고 이 때문 에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는 주탑부분이 초 속8m 바람이 불 며 교량이 물결치 듯 흔들렸다고 주 장했다. 이로 인해 교량을 지나던 한 덤프 기사는 차만 남겨놓고 몸만 피

신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이순신 대교 관계 기간과 대림산업 측 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들은 27일 새벽 4시까지 더이상 징후가 발 생하지 않을 경우 대교를 다시 개통할 계획 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순신대교 교 통 통제, 차 버리고 도망”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얼마나 흔들 렸으면” “이순신대 교 교통 통제, 무서 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순신 대교 는 2007년 11월 착공해 지난해 2월 개통됐다. 이것은 세계에서 4번째로 긴 2260m로 사업 에 총1조703억 원 이 투입됐다.

T O N G


CULTURE | 문화

보이후드 6살 소년이 18살이 될 때까지의 시간 시련을 거쳐 껍질을 깨고 어른이 된다는 공식은 이야기 세계에나 존재하는 환상이 다. 먼지처럼 숱한 매일이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뒤돌아봤을 때 자신이 지나온 길에 쓰러져 있는 일상이란 이름의 엄청난 수의 도미노 행렬을 발견하는 법이다.

<보이후드>는 그 지난한 과정을 촘촘히 이어 붙인 일기장 같은 영화다. 6 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가 사는 텍사스 집엔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와 싱글맘 올리비아(패트리샤 아퀘트)가 함께 산다. 아빠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음악을 한다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이따금 찾아올 뿐이다. 메이슨과 사만다는 엄마를 따라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만 한다.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보이후드>는 6살 소년이 실 제로 18살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따라가는 프로젝트다. 12년 동안 매년 만 나 15분 분량을 촬영한 영화에는 소년 메이슨이 대학을 들어가는 18살까지 의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뒤섞인 복잡한 심경이 차례대로 쌓인다. 넘쳐나는 말 의 성찬과 언어유희, 시간의 틈을 메워주는 유머, 사건의 중심에서 살짝 비 껴나 있는 카메라, 시간의 흐름을 가늠케 해주는 절묘한 음악 등 링클레이터 스타일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시간의 흐름 그 자체 이며 누군가의 성장 ‘과정’은 이윽고 나의 이야기로 체험된다. 시간을 어떻 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영화적 화답이자 영화사에 기록되어 마땅한 기념 비적인 영화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머로 배우는 지혜

하 호 호 하 벌이 기자들이 지옥으로 가고 점잖은 언론을 추구하는 입 무거운 기자들만 천국으로 가기 때문일 거야.” “그렇 다면 언론이 천국 소식을 잘 전해줄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해야 겠군. 천국 갈 사람을 뽑을 때 언론인 을 좀 잘 봐달라고 말야.”

맞춤형 검진

무면허 운전

매력적인 젊은 아가씨가 못생기고 늙 은 여인과 함께 의사를 찾아왔다. 젊 은 아가씨가 말했다. "검진 받으려고 왔는데요." "네, 저 커튼 뒤로 가서 옷을 벗으세 요." 의사가 말했다. "아니, 제가 아니라 여기 이모님이 검 사를 받으실 거예요." 그러자 의사가 말했다. "잘 알았습니 다. 아주머니, 혀를 내밀어보세요."

기자를 천국으로 “천국에 골프장이 있나?” “몰라. 천 국 이야기는 통 듣지 못하니 어디 알 수가 있나?” “거 이상해. 지옥 이야기 는 많이 듣잖아. 거기서 사람들이 당 하는 고통 말이야.” “그건 아마도 떠

미국의 한 대학에서 형사법 시간에 범죄 통계와 신고되지 않은 사건 수 에 대해 논의했다. “과속운전을 해 본 사람은 몇이나 되지?” 하고 교수 가 물었다. 여학생 한 명만 손을 들지 않았다. 교수는 그 학생의 훌륭한 판 단과 책임감을 칭찬했다. 나중에 교 수는 그 학생에게 어쩌면 그렇게 운 전 성적이 좋은 거냐고 물었다. “별것 아닙니다.전 운전면허가 없거든요.”

뿔난 손님 최근 병원에 입원했다가 돌아온 뒤로 노인은 쉬이 짜증을 내곤 했는데 특 히 식사 때 심했다. 하루는 밥을 먹으 러 인근 식당에 갔다. 웨이터가 수프 부터 가지고 왔다. “웨이터!” 하고 주 방으로 돌아가려는 웨이터를 불러 세 웠다. “네 손님, 무슨 일인데요?” “이 수프, 먹어보게.” “손님, 무슨 말씀이

신지요?” “먹어보라니까.” “하지만 손님, 이건 아주 맛있는 수프라고 장 담할 수 있습니다.” “먹어보래도 그 러네.” 노인은 집요했다. “손님, 이건 오늘 아침에 최고의 재료로 만든 수 프입니다.” “먹어보라니까!” 화가 잔 뜩 난 웨이터는 할 수 없이 굴복했다. “좋습니다.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그러고는 머뭇거렸다. “스푼이 어디 갔죠?” “아하… 이제야 알아차리는 군!” 노인은 의기양양했다.

내 남자 알아보기 여자 셋이 체육관 탈의실에서 라켓 볼을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별안간 한 남자가 가방을 머리에 올 린 채 알몸으로 뛰어들어 여자들 곁 을 지나갔다. 한 여자가 그 남자의 거 기를 내려다보고는 “내 남편은 아닌 데”라고 했다. 다음 여자도 같은 곳 을 보고는 “우리 남편도 아니네요” 라고 했다. 그러자 여러 남자와 바람 피우는 것 으로 소문난 세 번째 여자가 말하는 것이었다. “저 남자 여기 회원이 아 니네요 뭐.”

다. " Queensland Korean 우리가 Weekly Newspaper 피아노를 들고 왔다면 좋 았을 텐데 말이야." 남편이 말했다. "도대체 뭣 때문에 그래?" 아내가 물 었다. 그가 답했다. "비행기 표를 그 위에다 놓고 왔어."

비행기표의 행방은

겁주기

스미스씨 부부가 2주간 휴가를 보낼 스페인 마요르카행 비행기를 타기 위 해 출발시간 직전에야 공항에 도착했

섹스 금지령 방주의 문이 닫히자 노아는 짐승들을

Fun Joy

불러 모았다. “이 배에선 섹스는 안 된다. 남자들은 페니스를 떼서 내게 맡겨라. 보관증을 써주고 육지가 보 이면 그때 돌려주마.” 1주일이 지나 자 토끼가 급히 아내 앞에 나타났다. “내 등에 올라가 육지가 보이나 내다 봐요.” 밖을 내다본 아내는 “아직 안 보여요”라고 했다. “젠장!” 하고 토끼 는 못마땅해했다. “40일 밤낮으로 비 가 온다잖아요. 어째서 그렇게 보채 는 거요?” “이걸 봐요”라며 토끼는 보관증을 꺼 내 보였다. “난 말 페니스를 달게 생 겼단 말이오!”

허리를 다친 교사가 그의 몸 윗부위 에 깁스를 해야 했다. 새 학기가 시 작되는 날 학교에 가보니 가장 고약 한 아이들의 반이 그에게 배정된 것 이 아닌가. 아이들이 장난치고 있는 그 교실에 들어서자 우선 창문을 활짝 열었다. 그랬더니 바람이 세게 불어오면서 그 의 넥타이가 휘날렸다. 그래서 스테 이플러를 집어들고는 가슴팍을 콱 눌 러 넥타이를 고정시켰다. 이를 본 아 이들은 겁에 질려 고분고분해졌다.

1일 사장 직원들에게 1일 사장체험을 하게 하는 건 어떨까?

오늘 하루 여기 앉아서

여러가지 상담을 해주거나 요구에 응해주시면 됩니다.

1일 사장체험요? 부장님 안계시니까 정말 한가하네요

그러게~

회사사정도 좀 파악하고 직원들 고충도 역지사지로 들어보면

그러고 보면 우리 회사도 용케 굴러가요 없어도 되는 임원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다니

좋은 생각이십니다 오늘 하루 영화 광해처럼 ...

사장님이 왜?

46 | VOL 454 | 30.OCTOBER.2014

회사에 애정도 갖게 되고 사측 입장도 이해하지 않을까?

들어오세요

그중 탑은 사장님 아니겠어요?

하루라도 좋으니까 사장으로 살아 봤으면 좋겠다.

꿈만 같네요

제가 1일 사장요?

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브리즈번 가전 / 가전수리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3278 8777 3255 8111 0401 728 501

간판 / 인쇄 / 디자인

하우스 레노베이션 Ace Ipro Painting AK스틸엔지니어링 Alpha Flooring AUKO 마루공장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DNE 핸디맨 Full House Deco GB Timber and Tiling HANDYMAN

Pacific River Lakes St. Lucia Windaroo Lakes

0408 586 515 0403 355 993 0481 352 756 3423 0100 3841 6005 0432 167 286 0424 069 863 3341 4560 3841 6005 0404 275 893

교회

교민단체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0433 725 065

주요 한인 기관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Queensland주 한인회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3 02 9210 0218 02 9252 4147 02 9747 3737 0424 724 624

교민 언론사 통신문 비젼 일요신문 크리스챤 타임즈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3210 0818 0422 258 092 0433 992 494 5538 4537 0423 847 886 1800 082 823

병원 Ipswich 병원 Logan 병원 Mater 병원 Mater Children’s 병원 Mater Mother’s 병원 Prince Charles 병원 Princess Alexandra 병원 QEII 병원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Royal Children’s 병원

3610 1111 3299 8899 3840 8111 3840 8111 3840 8664 3350 8111 3240 2111 3275 6111 3636 8111 3638 3777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위니아트 0401 596 877 Limelight 간판 0430 173 193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건강식품 / 면세점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정관장(홍삼) 허벌라이프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2 9906 3000 0402 796 692 0449 782 943 3252 3859 3344 7881

건축 / 마루 / 집수리 가나안 핸디맨 대영목공 마루샌딩 마스터핸디맨 모던 페인트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베이스 건축 유니크 디자인 윤페인팅 중앙커텐/인테리어 집수리 핸디맨 킴스모던페인트

0402 257 006 3388 0582 0409 126 268 0433 924 011 0432 522 516 0432 153 315 0432 874 949 0422 444 739 0432 148 466 0432 214 459 3378 2448 0432 522 516

3343 9487 3287 6288 3403 2556 3804 0633

I-Care 핸디맨 IKA Housing Im Your Painter JP Maintenance LG Floors (AUKO) LJH Consulting Engineers Miracle Floors My Skip Bin PK Pluming Plan Plus International Skycorp Developments Total Project Management Top Builder Yeh’s Curtains YJ플러밍

0433 669 107 0400 001 569 0423 001 216 0402 939 611 0401 456 726 0434 218 660 3398 8238 0452 229 361 0433 772 172 3510 5461 3831 3005 3211 8284 0413 090 294 3344 3663 0416 931 428

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0422 258 092 0434 378 245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개인픽업 소형이사 공항,소형이사,안전귀가 바른길투어 붕붕픽업/소형이사 브리즈번 공항 픽업 고려여행 공항 픽업 2NE4픽업

0404 656 544 0430 460 022 0433 556 480 0411 736 276 0413 976 846 0432 173 388 0468 958 503

기쁜 우리 교회 꿈이 있는 교회 로고스 선교 교회 북부 재림교회 브리즈번 서림교회 브리즈번 성결교회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브리즈번 왕성교회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브리즈번 주안장로교회 브리즈번 평화 교회 브리즈번 한인 교회 브리즈번 한인 성당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사랑의 교회 사자후 기도의 집 소망교회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썬샤인코스트성결교회 아름다운 우리교회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열린교회 열방선교교회 예수마을교회(서승석) 아가페한인장로교회 은혜와 진리교회 쿠퍼루 침례교회 크로스웨이 연합교회 화성장로교회

3879 0121 3423 1500 3890 2404 3290 0376 3202 9677 0433 689 717 3273 3845 3371 2363 3344 7521 3108 6238 0432 680 975 3420 0597 3210 1129 3369 3159 3300 4226 3300 3132 3290 1113 3202 9553 0418 550 467 0403 062 915 3219 9019 3378 5227 0433 689 717 3191 3743 0433 030 053 0402 496 797 0402 499 807 0414 522 654 0466 184 366 3300 0964 3398 9923 3423 1245 3890 1116

결혼 / 공인 주례

골프 레슨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ust.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OZ Golf Academy

0413 271 410 0404 049 557 0407 758 784 0413 102 120 0433 144 856

골프장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공인주례

0431 763 216 5679 5200 0459 365 311 0413 823 377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번역 / 통역

금융 C-Herald Finance Credit Mortgage Diamond Lady Group 홈론 E.G Finance Fairway Finance KOJA 대출 Perpetual Finance Corp. SAMLoans

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꽃집

전화 : 0412 088 428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3345 2323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냉동 / 에어컨 에어써클 냉동냉방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병원

1800 998 557 3323 8000 0402 283 003 3411 0393 3279 1419 0405 465 695 3216 9567 0401 538 956

0425 299 883 0434 378 245 0423 457 898

나티 3급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나티 번역 공증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우리와 번역 통역 이영옥 (NAATI 3급 번역) 테레사 Kortranslation Services

0412 088 428 0435 801 590 0430 936 184 3711 5909 0414 953 351 0402 307 090 0422 063 402

변호사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Music City 노래방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3221 1481 3252 2883 3229 3317

한국 / 호주 정부 등록 한의사 (AHPRA: CMBA 침/한약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 대학원 졸업 대한 한의사협회ㆍ호주 AACMA 정회원 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모든 개인의료보험 (Medibank등) / 여행자보험 혜택 *

Tel : 07 ) 3191 3662 Mobile : 0422 600 822

부동산

396 Mt Gravatt-Capalaba Road, WISHART, QLD 4122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3803 0615 5486 7555 3084 7850

무역 네이쳐텍 (주) BCM Technology Pty Ltd Shin Mi Australia Pty Ltd Global DB Pty Ltd Jeong Oh Develop & constr. Koz Worldwide

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Raine & Horne (조진석) YONG 부동산 (오세진)

미용실 / 뷰티

0402 772 049 0431 528 738 3344 3220 3136 3242 3307 4300 0402 283 003

사찰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엔젤 스킨 유미헤어 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3345 9944 0425 057 747 3219 6111 3172 1173 3391 2279 0479 136 488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0425 328 308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3225 0711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3871 5522 김권철 사무장 0404 737 747/3225 0701 김량래 변호사 0423 662 633 김문기 변호사 0478 066 785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하균 변호사 3221 183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나윤제 변호사 0423 005 035 / 3225 0700 박원석 변호사 3345 6665 박정아 변호사 0432 533 945 / 3225 0797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법무법인 리틀즈 1800 082 082 배혁수 변호사 0406 166 025 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 3225 0701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3225 0781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3225 0778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조제민 변호사 0405 577 759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Park & Co Lawyers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우리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평화한방병원 서라벌한의원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J.J.Lee 한의원 My Clinic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Stafford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191 3662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3219 2598 0404 181 011 / 0411 590 153 3209 9395 3272 2202 5428 1244 3856 1411 5535 1166

보험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3255 5666

식당 / 카페 88 Toppkki

48 | VOL 454 | 30.OCTOBER.2014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3158 8952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롯데마트 3219 406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시티) 3220 2677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3345 1400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하나로마트 (시티) 해피마켓 ASIA Mart BB두부

3220 2677 07 3161 8875 3391 2322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악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399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운전학원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의류 / 유니폼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제과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이민대행

3841 0519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여행사

1800 465 489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토우

0411 875 825 3210 1009 0488 337 764 3344 3220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007 2929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전기 / 전화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3272 1717 0402 383 833

자동차 정비

0451 995 239 0431 152 778 / 07 3841 6061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유학원

역송금 굿모닝송금 브리스번 역송금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Better Car Place Yes 모터스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0414 975 000

재정 상담

자동차 매매 / 렌트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3711 9957 3194 1118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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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02 8720 0478 669 488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정수기 AK 정수기

0401 558 353

정육점

운송 / 이삿짐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3808 7315 0406 895 290 0422 771 690 3162 1686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출장수리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Computer Zone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0433 322 863 0424 033 109 3210 1548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G-Castle

3003 1221 3012 7111

픽업 GQ픽업서비스

0420 486 214

학교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연세한국어학당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08 436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학원 (예능)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50 | VOL 454 | 30.OCTOBER.2014

3349 6274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회계사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3299 1031 0401 918 816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골드코스트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그래픽디자인 / 인쇄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0401 596 877 0421 790 885

모발킹 썬샤인 일렉

정육점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부동산

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골프장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0413 836 557 5597 0590 5597 3889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33 609 191 5528 5491 5562 1928 5519 3582 0433 308 436 0411 725 639

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0413 823 377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금융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청소 / 방역 / 조경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여행사

0401 596 877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사찰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맥킨토시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종로서적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머니역송금

0406 429 662

5527 13102

운송 / 이삿짐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공항 픽업서비스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3221 7871

학원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0423 408 255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Browns 영어 학교

5572 5388 5532 8946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5575 8868 5531 4577

픽업

5546 6337

서적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0401 596 877

학교 0403 738 925

사진 전문 보정

금강사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스튜디오 NFM 스튜디오

위니아트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5574 4773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숙박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 사우스포트한인교회 푸른파도교회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AK 비데 The Bidet Shop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Fast 방역, 카펫 클리닝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병원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5667 9160 0422 258 092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전기 / 전자

변호사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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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골드코스트 전교민 딩동댕 노래자랑 결과보고 및 감사인사 골드코스트 교민노래자랑에 참석 하여 주신 교민, 유학생, 워홀러 여 러분들과 노래자랑에 직접 참가하 여 끼와 흥을 함께 나누어 주신 여러 참가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 9대 골드코스트 한인회에서 처음으로 주 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 고, 여러 교민업체들의 협찬과 봉사단체들 의 도움으로 맛있는 식사와 여흥을 함께 하 였습니다. 20개 팀이 신청을 한 이번 노래 자랑에서 참가자들은 치열한(?) 노래경합을 벌였는데 최우수상은 ‘Hello’를 부른 고 현석씨, 우수상은 듀엣으로 ‘귀로’를 부 른 고해주, 고해수씨, 아차상 역시 듀엣으 로 ‘말리꽃’을 부른 한정문, 최우석씨가 그래도 가수상에는 ‘저 꽃속에 찬란한 빛 이’를 부른 손한나씨가 차지하여 교민가 수 트로피와 상금 $300, $200, $100, $99 를 각각 시상 받았습니다. 이번 교민 노래자랑은 무엇보다도 교민과 유 학생 그리고 워홀러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어 울러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 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여러 교민 업체들과 봉사단체들의 물심양면적인 도움 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특히 노래자 랑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 나기복씨의 반주와 모두를 즐겁게 한 장승현씨의 매끄러 운 진행에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며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 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골드코스트 한인 회는‘밝고 훈훈한’한인사회가 되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안전 사고 없이 즐겁게 교민노래자랑이 마무리되 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여러분들게 다 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노래자랑 협찬업체 및 봉사단체-무순

대한항공(한국 왕복권 1매), 이조식당(식사 권바우처), 나루식당(식사권바우처), 한국 관(식사권바우처 2매), 두드림치킨($50바 우처2매), 클린킹(청소용품 $50상당), 드림 마트(라면 10 박스), 오페 쉘브르 Gift Shop (고급커피잔 2세트), 해피마트(라면 10박스 와 쵸코파이 5박스), JD 모터스(차량 서비 스 바우처 2매), 대박집(고급와인 3병), 오 페마트(배 3박스), 고기박사(현금 $100 과 행사 양념불고기 할인), K 타운 브레드타임 (빵 50개), 명가김치 (행사김치 50% 할인), 골드코스트한인회($20 바우처 2매), 온누 리교회 사모님과 권사팀(햇쌀밥과 불고기조

리), 골드코스트목회자연합회 (찬조출연 및 심사위원 봉사), 그리피스대학 한인학생회( 행사장 자원봉사), 나기복(노래반주 및 장비 지원), 장승현(사회자 봉사)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입후보 공고 퀸스랜드주 한인회의 차기 한인회장을 11 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고자 합니다. 발전 하고 있는 퀸스랜드주 한인회를 향후 2년간 이끌어갈 열정있는 한인회장 후보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 회장 선거일: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오전10시 - 한인회 정기총회 • 후보 등록 마감일: 2014년 11월 8일 토 요일 자정 • 후보 자격: 2년 이상 퀸스랜드주에 거주 하고 한인회 정회원의 의무를 수행한 자로 서 법적인 결격사유가 없어야함 • 후보 등록 방법: 회장 1인과 20명 이상의 정회원 추천인 으로 등록하거나 회장 1 인, 부회장 1인, 사무총장 1인과 정회원 추천인 10명으로 등록 가능 • 신청서 접수: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 혹은 우편 접수 (우편 접수시 발송시간 기준) •이메일: info@ksqld.org • 우편: PO Box 4020, Eight Mile Plains QLD 4113

명, 나이기재)

참가기간

•2014년11월 7일 6:00pm 마갑

수상작 발표

2014년 11월 21일 통신문 광고와 리틀피카 소 Facebook으로 발표 https://m.facebook.com/littlepicassobrisbane

규격

•스케치북, 8절,4절,2절, 아크릴화,수채 화,크레파스화, 동양화,

심사기준

주제의 이해와 표현, 구성, 색채의 조화도, 창의력, 제3의 도움이 없는가, 작품의 완성 도, 7학년부터 작품의 journal첨부 참가작품은 일체 반환되지 않으며, 작품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리틀피카소에서 귀속되어 활용되오니 이점 양지 하시기 바 랍니다.

문의전화

•3841-7597 / 0433-365-640

어린이 및 청소년 풍물교실 (토 / 오전 10시)

본, 간단한 풍물가락

문의

한국문화센타 풍물학교 •강사: 0433 599 381 김지혜 • E-mail: 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 한국 문화 센타의 풍물학교는 회원제가 아 니라 강습 등록제로 운영됩니다. 풍물을 배 우고 싶으셨으나 회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Term 별로 등록 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브리즈번 교민행동” 다시는 우리 조국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 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웅재 0423 333 932 douloskwj@gmail.com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추가 후원안내 •연꽃선원 $200 •한인 중앙 장로교회 $300

제 4회 리틀 피카소 미술대회 주제: 동물 (Animal) 상금 Perp-year2

•1등(1명):$100 •2등(5명): 물감, 스케치북, 크레파스 •3등(5명): 수채화물감

상금 Year3-Year6

•1등 (1명): $100 •2등(5명): 아 크릴물감, 스케치북, 4B연 필, 지우개 •3등(5명): 아크릴 물감

상금 Year7-성인

•1등 (1명): $100 •2등(5명): 아 크릴물감, 스케치북, 4B연 필, 지우개 •3등(5명): 아크릴 물감

참가대상

• 호주에 살고있는 모든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Prep 이상)

참가비: 무료 응모방법

우편 또는 방문접수 (원본으로 그림과 참가 신청서를 같이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16 Wandilla Place Kuraby Brisbane 4112 리틀피카소 담당자 앞(그림 뒷면서 성

퀸스랜드 한인회 행사보고 브리즈번 한국문화센터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비영리 단체) 산하 풍 물학교에서 Term 4 풍물강습이 시작됩니다 한국의 풍물놀이는 우리 전통 놀이문화이며 음악으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 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시간을 내어 배우면 쉽고 즐겁 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토요일 오전 10-11:30am

장소

acgregor State School (써니뱅크) M 370 McCullough Street

대상

• Year3 ~Year7에 준하는 나이: 사물놀이 • Year 7 이상: 채상 상모반.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강습내용

사물놀이에 필요한 악기강습 및, 풍물놀이 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 초급반 : 장구기초, 꽹과리, 풍물이론 기

안녕하세요. 제 23대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 장 이문환입니다.지난 10월 4일 토요일에, 2014 한인의 날 행사를 교민의 도움으로 성 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제23대 한인회가 2년차에 접어들어 퀸스랜 드 한인 최대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교민 단체들과 자원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 이었습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교민들이 계 셨기에, 이번 한인의 날이 아주 풍성하게 치 러질 수 있었습니다. 2014 한인의 날을 만 들어 주시고 참여해주신 교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열 심히 준비했지만 혹여 잘 못된 점이 있었다 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퀸스랜드주 한인회는 이번 한인의 날을 만 들고 참여하시는 한인들을 보면서, 퀸스랜 드 한인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축제는 끝 이 났지만, 아직 퀸스랜드 한인회가 이루어 가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11월 29일은 24대 한인회장을 선출하 는 날입니다. 23대 한인회가 얼마 남지 않 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겠으며 24대 회장단에게도 좋은 점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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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승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하겠습니다. 얼 마 남지 않은 2014년도 교민 여러분께서 바 라는 모든 것 잘 이루어 지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한인의 날 행사에 물심 양면으로 도와 주신 모든 교민께 감사 드립니다. 한인회는 여러분들 곁에 항상 있습니다. 한인회 홈페이지 (http://www.ksqld. org)와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 facebook.com/ksqld)를 통해서 한인의 날 행사에 관련된 사진을 게재하도록 하겠 습니다.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20일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장 이문환

협찬금과 협찬 물품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0월20일 현재) 협찬금

쳐 4매 - 토탈 케비넷 이종갑사장님: 욕조 정리 선 반 5개 ( 500불 상당 ) -럭키 정승호 사장님: 라면 20 박스 - 샤브하우스. 한우리 현광훈 사장님: 무용 단 식사 2회 제공 ( $800불 상당 ) -SK LIVING: 100불 바우쳐 3매 -관광공사: 오르골 1개

옐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2014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 학교 지원자 모집

옐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 교가 운영하는 2014 재외동포학생 동계학 교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오니 여러분의 많 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리틀즈 로이어즈 김경태, 이종일 변호사 5,000불 - 현대자동차 김철환 호주법인장 5,000불 -브리즈번 시티 카운슬 5,500불 -NAB 김유미 매니저 3,300불 - KSB MANAGEMENT 정복현 사장 3,000불 - 가스공사호주법인 제충호법인장 2,200불 - 스프링 타워 호텔 김형두 회장 2,000불 - 한우리. 샤부하우스 현광훈 사장 2,000불 -참스시 박성종 사장님 2,000불 - 브리즈번 축구협회 김형남 회장 2,000불 -컴언웰스 뱅크 차진아 2,000불 - 안토니오 바이올린 김대식 사장 2,000불 - HT여행사 이문환 사장 2,000불 -다이아나 호텔 김진성 회장님 1,000불 -썬브리즈번 제임스 김 사장님 1,000불 -토탈 케비넷 이종갑사장님 1000불 -브리즈번 교역자 협의회 500불 -브리즈번 한인 천주교 500불 -브리즈번 한인 중앙장로교회 500불 -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원 500불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이진숙회장 400불 - 원불교 김영택 교무 300불 - 조이자동차 정비소 조병남 사장 300불

1. 목적

협찬 물품

9. 지원 서류 송부처

- 대한항공 지상휘 지점장: 서울 왕복권 1매 - 가루다항공: 발리왕복 2매(호텔3박 포함) - AK 정수기 이경재 사장: 비데 1대 - HT 여행사 이문환사장 : 탕가루마 리조 트 4인가족 1박2일 바우쳐 ( 600불 상당 ) - 고기세상 조용준 사장: 50불 바우쳐 4매 - 프랜치 도어(미용실):150불 바우쳐 2매 - 크린킹 허성준 사장님 : 진드기 청소기 헤 드 5개, 용품 캐치몹 5개 - 통신문, 비젼신문, 일요신문 썬브리즈번, 브리즈번 스토리: 행사 광고 - i-hub 주동식사장: 한인의날 비디오촬영 -미담 김성호 사장: 50불 바우쳐 10매 - 뉴코아건강식품 다니엘 정 사장님 : 양모 이불 Queen Size 1매 (150불 상담 ) - 대박집 박성호 사장 : 호주산 아이스 와인 10병 ( 500불 상당 ) - LED PLUS 김대환사장: LED STAND DESK 5개, BLUETOOTH HEAD SET 2개 - 우리한의원 김응식원장님: 진찰 및 보약 한재 ($500불 상당 ) -황주 사장: 교자상 4개 ($300불 상당 ) - 서울리아 김영철사장: $50불 식사 바우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가.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 나. 한국역사 및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한 한국인 소양과 정체성 확립

2. 교육기간

2015.1.5(월)~1.23(금) [3주간]

3. 교육인원 30명 내외

3위

The Tenez

4. 교육대상

4위

South Winners

해외거주 재외동포 고등학생 (Year 10~12) 및 대학생

5. 교육내용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현장 체험 활동 등

6. 참가학생 1인당 경비

570,000원 (수업료 200,000원, 기숙사비 190,000원, 식비 180,000원)

7. 지원서 다운로드

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org -> 교육원 공지사항

8. 서류접수 기간

2014.10.20(월) ~12.1(월) 주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 Suite 401,130 Elizabeth St Sydney 2000 consyd7@mofa.go.kr

10. 교육과정 및 기타 문의사항

국립공주대학교(한민족교육문화원) 충남공주시 우금티로 753 공주대학교 옥룡 캠퍼스 hzettm@kongju.ac.kr Tel: 82 41 850 6031 www.hansaram.kr

QLD 한인테니스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2014년 QLD 한 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이 지 난 10월21일에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되 었습니다. 2014년 올해의 결과는 다음과 같 습니다.

우승

UQ Ace

준우승 Top Spin

•2014년 12월 6-7일 토-일요일

5위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다음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공식경기 는 11월 22일 개인복식전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은 각 클럽 혹은 연합회( 아래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저희 연합회에 교민여러분의 계속적인 성원 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희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한정균 (0411-765-254)로 연락주세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퀸슬랜드 한인 바둑대회 • 일시: 2014년 10월6일 월요일 (공휴일) 09:30 부터 • 장소: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2층 9 Murrajong Road, Springwood •대상: 바둑을 즐기시는 모든사람 •참가비: 무료 • 연락처: 0433 767 413 정승호 (회장) 0402 283 003 오세진 (총무) 이철호 (고문)

알립니다.

• 10회 한국대시관배 우승자: Wei Zhou 7단 • 4회 호주동아배(안영길 프로8단 0401 399 827) •34회 QLD배 2등 정승호 회장 2단 • 2014년 호주ACT배 우승자 Li Zhiwei 5단 • 2014년 NZ Auckland배 우승자 김도영

4회 Gold Coast Classic

SDA 영어교실 (Term 4) 골드코스트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Term 3: 10월 8일(수) ~ 12월 3일(수)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RSL건물 오른편)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3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4년 Term 4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SDA 한글학교 개강 SDA 한글학교는 2014년 4분기 한글학교 입학 신청을 받는다. SDA 한글학교 수업 은 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자녀들이 급속 도로 한글을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도록 소 그룹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계층을 수용하 기 위해 유치, 초급,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 다고 한다. • 장소: Life Development Centre, 15 London Street, Eight Mile Plains • 수업 시간: (10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반-12시 반 • 입학 신청 0433 157 600

•2014년 10월26일 일요일

37회 호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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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아이폰6, 美 GDP 끌어올렸다 애

플의 스마트폰 성장세가 미국 GDP(국내총생산)에도 영 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JP모건 체이스 경제학자의 분석을 인용해 아이폰 판매가 미 국 GDP 연간성장률을 0.25~0.3%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가 역대 최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미국 GDP 성장률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애플의 향후 3개월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할 것”이라며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에 대해 “우리가 만든 스마트폰 중 고객 반응이 최고”라고 설 명했다. 애플은 제조를 미국 밖에서 하기 때문에 미국 내 고용창출 효과 는 크지 않다. 대신 이익률이 높아 미국 경제에 자금을 조달하 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가 미국 내 GDP 상승에 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최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은 603달러다.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가격은 평균 판 매가 대비 비싸다. 아이폰6 16GB 모델의 미국 출고가격은 649 달러이며 스크린, 사양이 커질수록 가격은 더 높아진다. 아이폰의 제조원가는 높지 않다. 뉴욕타임스는 시장조사업체

IHS를 인용해 스마트폰 기본사양 제품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 을 200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애플은 연구, 마케팅에도 대규 모 투자를 하지 않는다. 아이폰의 이익률은 애플 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 애플이 지난 2012년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아이폰의 이익률은 아 이패드의 2배에 달한다. 아이패드는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책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탠포드 C 번스타인은 아이폰 이익률이 50%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폰은 지난 분기 3천900만대 이 상이 팔려나갔다. 이 기간 애플 전체 이익에서 아이폰이 차지한 비중은 60~70%로 추정됐다. 애플은 미국 시장에서의 현금창출 능력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애플 주식이 S&P500 지수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3.5%에 달한다. 애플 주식의 등락을 좌우하는 제 품은 역시 아이폰이었다. 애플은 미국 유통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아이폰 신제품 출시 후 미국 전자, 가전 매장의 매출은 3.4%가 상승했 다. 반면 의류부문은 1.2%가 떨어졌다. 구매자들이 아이폰에 돈을 쓴 대신 의류 비용 지출을 줄인 것으로 추정됐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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