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456호 11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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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November.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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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호주-중국 자유무역협정 다음주 서명” 애봇 총리와 시진핑 주석 17일 캔버라서 FTA 타결 예상, “10년간 180억 달러 경제 효과”

노동당은 자유무역협상의 세부 변화 내용 공개를 촉구하 주와 중국이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이용해 자유무역협정(FTA)에 서 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쇼튼 노동당 대표는 “정부는 좋은 소식만 선별해서 외부로 흘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세 명할 예정이다. 부 내용을 알고 싶다. 정부는 국민에게 협상의 실상을 말해 오스트레일리안지는 토니 애봇 호주 연방총리와 시진핑 중 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월요일(17일) 캔버라에서 자유무역 협정 타결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쇼튼 대표는 설탕 수출업자들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 의구심 을 제기하며 더 많은 중국 근로자 수입 허용에 반대 입장을 신문은 양국 자유무역협정은 호주의 수출을 증대시키고 수 밝혔다. 쇼튼 대표는 이번 협상으로 철광석 수출품에 대한 입 소비재 가격을 하락시켜 향후 10년간 적어도 180억 달 중국의 관세가 폐지되는지 여부를 묻는 실수도 유발했다. 러의 호주 경제 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대표는 자유무역협정의 일부 현재 호주 철광석에 중국이 부과하는 관세는 없다. 앤드류 롭 연방 무역부 장관은 쇼튼 대 교역 조건에 반대의사를 밝히며 정치적 격 표가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국민들의 두 돌을 예고했다. 쇼튼 대표는 노동당이 자 자동차 부품과 전기 재료와 같은 일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려움을 자극하려다가 혼동한 것 같다고 유무역협정 최종 타협을 승인하는데 백지 호주의 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게 될 예정이다. 수표(blank cheque)를 발행하지는 않을 또한 중국 기업들은 호주에서 투자기회가 확대될 계획이다. 완화된 투자 규정으 밝혔다. 롭 장관은 “철광석은 우리의 최 대 수출품이다. 쇼튼 대표가 그것에 대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 인해 중국으로부터의 호주 주식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해 충분한 설명을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 양국의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되면 호주 최 했다”고 말했다. 대 수출품목인 광물에너지 수출에 적용되 쇼튼 대표는 또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뉴질랜드와 중국 는 일부 관세는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정 예정이다. 부가 10월 15일부터 부활시킨 석탄 수입 관세 부과로 인한 또한 중국 기업들은 호주에서 투자기회가 확대될 계획이다. 이 맺은 자유무역협상 내용과 비슷한 수준인지 아니면 더 완화된 투자 규정으로 인해 중국으로부터의 호주 주식시장 우월한 수준인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뉴질랜드는 중국과 호주 석탄업계의 충격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의 자유무역협상 이후 중국으로의 우유 수출이 급증했다. 식량 생산업자들은 원예작물 수출 급증으로 혜택이 예상되 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지만 낙농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시기를 두고 양국이 치열 호주 정부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상 가치로 180억 달러의 쇼튼 대표는 “국가이익에 부합하면 무역협상은 좋은 것이 경제 증대 효과를 추산하고 있지만 근년의 양국 쌍방향 교 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무역협상은 나쁜 것”이라며 “ 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일자리와 무역 창출에 관심있다. 하지만 백지수표와 법률, 디자인, 재정서비스, 엔지니어링과 같은 서비스 기업 역 관계 확대를 감안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같은데 서명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호주의 이에 롭 장관은 “양국은 현재 협상의 가장 어려운 고비를 맞 법률, 재정서비스, 건설설계 기업들은 중국에서 회사 설립 야당 “정부, 국민에게 세부내용 공개해야” 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면서 양 고 있다”면서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엔 합의가 안된 것 반면에 자동차 부품과 전기 재료와 같은 일단의 중국산 수 국 지도자들이 다음주에 만날 때까지 일부 협상 난제에 대 이다. 저는 호주 국민과의 내용 협상으로 양국 협상의 마지 막 단계를 훼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입품에 부과하는 호주의 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게 될 한 합의가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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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해하는 형식주의 … 연간 1550억 달러 비용 형식주의 관리 개발에 210억 준수에 670억 달러 지출, 직원들 주당 5시간 이상 소모

주 기업들이 관료제적 형식주의(red tape) 때문에 직원들의 소중한 업무시간을 낭비하고 수십억 달 러 가치의 비용을 치르고 있다. 호주의 경제 분석자문회사인 딜로이트액세스(Deloitte Access)는 호주의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형식주의 실 태를 평가했다. 평가에 따르면 정부는 한 해 270억 달러 를 들여 규정을 집행하며 기업들은 이를 준수하는데 한 해 670억 달러가 든다. 그러나 기업 스스로가 자행하고 있는 형식주의적 규정은 한 해 1550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이를 관리, 개발하는데 210억 달러, 준수하는데 670억 달러가 든다. 딜로이트의 크리스 리차드슨 이사는 “이는 기업이 스스로 를 자해하는 꼴”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평가에 따르면 고위 임원들과 중간 관리자들은 내부규정 때문에 주당 8

시간을 소모하며 관리행정직이 아닌 경우도 평균 주당 6 시간 이상을 소모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경우 부담이 덜한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각 직원들은 평균 주당 5시간을 내부규정을준수 하는데 소 비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호주 내 법무직(compliance workforce) 비 율이 커짐에 따라 관리감독직(back-office workforce)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상쇄시켰다고 지적했다.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이 10월 29일 발표한 보고서는 호주의 “비생산적인” 인력이 20년 전에 비해 거의 줄어들 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리차드슨 이사는 “관리감독직이 사라진 만큼 새로운 법무 직이 생겨나 효율적인 생산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대부 분은 정부규정의 필요로 인해 만들어진 것들이 아니라 기

업 자체에서 고안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광업 부문의 법무직원은 총 인력 비율에 비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건설업이 그 뒤를 이었다. 리차드슨 이사는 광업과 건설업은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부문이며 “이 두 분야의 법 무직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 다. 그는 “규칙과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며 보건 및 안전, 환 경 등 모든 분야의 기준과 법칙을 보호해 우리 사회의 핵 심 토대를 견고하게 만든다. 기업들은 규정과 규칙을 지 킴으로써 위험에 대비하고 미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10년간 우리는 비용과 효율 측면을 고 려하지 않은 규정들에 의존해왔다”고 지적했다.

멜번 부동산 설명회, 시드니서 11월 13-16일 열려 신규 아파트 분양 등 생생한 투자 정보 전달

번의 부동산 개발회사 센트럴 에쿼티(Central Equity)가 11월 시드니에서 멜번 부동산 설명회 를 개최한다. 멜번은 빅토리아 주 수도로 약 430만 명 인구를 가지고 있고 매우 빠르게 성장 중인 국제적 도시이다. 영국의 경 제전문지 ‘더 이코노미스트’는 멜번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4년 연속 선정했다. 각종 스포츠 대회와 예술 문화 행사가 연중 열리고 사회기반시설, 대중교통, 기업 환경, 보건수준, 교육기회 등이 모두 우수한 도시로 평가 받는다. 멜번 부동산 설명회를 개최하는 센트럴 에쿼티는 주택건축분야에서 여러 차례 우수상을 받은 경력이 있고 고층아파트 건설을 통해 멜번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도심지 주택개발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타스마니아 첫 여성 주총독 내정

스마니아에 첫 여성 주총독이 취임한다. 타스마니아대학 법학과의 케이트 워너(Kate Warner) 교수가 10일 차기 타스마니아 주총독으로 내 정됐다. 제 28대 타스마니아 주총독으로 지명된 워너 교수는 법 률 개혁과 법학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초 호주국민 훈장(Order of Australia)을 수상했다. 워너 교수는 “저는 지난 40년간 타스마니아대학에서 학 자로서 생활해왔다”면서 “학자로서 열정을 다한 것처럼 주총독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부동산 설명회에서는 멜번 지역 부동산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시드니에 거주하면서 멜 번의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하고 임대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 최신 도심 랜드마크 아파트인 ‘Australis Melbourne Apartments’도 소개된다. 멜번 도 심에 위치한 Australis 아파트는 실내 수영장과 체육관을 갖춘 고급 아파트로서 센트럴 에쿼티 의 시공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명품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대중교통과 공원, 주요 대학이 인접해 있다. 멜번 부동산 설명회는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시드니 시내(389 Pitt St)에 위치한 리지스 호텔 (Rydges Hotel World Square)에서 열리며 참관은 무료

이다. 부동산 정보 세미나가 진행되며 좌석과 시간이 한정돼 있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설명회 참석 예약은 전화 (1800 037 899, 한국어와 영어) 또는 웹사이트(www. MelbournePropertyShow.com)를 이용하면 된다.

자동차 교차로 회전시 대기 신호체계 도입해야 故 신미진 씨 검시관 지적 “보행자 보호 위해 NSW 신호체계 개선해야”

난 2012년 5월 비크로프 트의 횡단보도에서 좌회전 하는 스쿨버스에 치여 사망한 고( 故) 신미진 씨를 검시한 새론 프로 인드 검시관이 NSW 전역의 횡단 보도에 단계적으로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신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고인을 치였던 스쿨버스에는 고인 의 딸이 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5일 프로인드 검 시관은 당시 버스기사가 좌회전을 하고 있었고 고인이 횡 단보도의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에 기사가 고인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 다. 프로인드 검시관은 “고인은 버스의 A기둥에 가려 보 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걷고 있었다”며 “여기에 버스 기사 는 좌회전을 하는데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 버스가 코너를 돌면서 치였다. 고인은 A기둥에 가려진 사각지대 내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인드 검시관은 NSW 내 교통이 번잡한 767곳의 교 차로 신호등 체계를 보행자가 사각지대를 벗어나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자동차의 좌우 회전 시기를 조금씩 늦추도

록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약 500 만 달러의 예산과 3년의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프 로인드 검시관은 보행자 안전을 위 해 반드시 이런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인드 검시관은 “보행자, 특히 어린이나 고인처럼 몸집이 작은 사 람이 버스나 트럭, 또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스포츠유 틸리티 차량이나 4륜구동 차량과 같은 대형차의 사각지 대에서 이동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인드 검시관이 제안한 신호체계가 도입되면 횡단보 도를 거쳐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하는 운전자들은 회전하 기 전에 빨간불 신호를 받아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몇초 동안 대기했다가 출발해야 한다. 프로인드 검시관은 새로운 신호체계를 도입하기 위해서 는 다각도로 검토작업을 거친 후 각 교차로마다 신호 소 프트웨어를 일일이 테스트해 본 후 추진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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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프리카에 수백 명 아 에볼라 의료지원 결정

약 호주 의료진이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하다가 에볼라 에 감염되면 영국이나 독일로 후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 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정을 영국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일단 민간 자원봉사자 위주로 의료 지원단 을 꾸려 시에라리온에 보내기로 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 면 다른 인력으로 순환 배치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발표했다.

라운그룹, 시드니바이 크라운 22일부터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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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9월 실업률 6.1%에 서 6.2%로 수정

호주가 ‘파견은 없다’는 그 동안의 원칙을 바꿔 에볼라 발 병국가인 서아프리카에 의료봉사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 다. 호주 정부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미국, 영국 등 우방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에라리온에서 영국이 설립할 야전병원을 운영할 의료진 수백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의료진을 파견하는 대신 호주 의료진이 현지 에서 구호활동을 하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영 국이나 독일로 후송해 치료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협정을 영국과 체결했다. 서아프리카와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 어져 있어 환자를 호주까지 이송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 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는 지금까지 안전이 확실히 담보 되지 않는 한 의료진을 파견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며 국제사회의 지원 요청을 거절해 왔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그 동안의 파견 불가 원칙을 바꿔 서 아프리카 지역에 국제사회의 에볼라 퇴치 노력에 동참할 자원봉사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정부는 그 동안 국제사회의 지원 요청에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의료진을 파견할 수 없다는 뜻 을 고수해왔지만 이번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하면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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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통계청(ABS)가 9월 실업률을 기존의 6.1%에서 6.2%로 수정 발표했다. 호주통계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발표했던 9 월 실업률 6.1%를 0.1%포인트 상승한 6.2%로 수정한 다고 밝혔다. 9월 실업자도 1만 8400명 증가한 76만 5000명으로 늘 어났다. 또한 8-9월 취업자 숫자도 기존의 2400명 증가 에서 3만 2700명 감소로 반전됐다. 호주통계청은 10월에 직전 3개월 간의 비정상적으로 큰 실업률 등락 격차를 이유로 실업률에 대한 계절 조정 (seasonally adjusts) 집계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운 그룹이 건설하는 ‘시드니바이크라운’(Sydney by Crown)의 홍보겸 공개이벤트가 지난달 31일 스타십 (Starship)크루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드니바이크라운은 총 2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된 대규 모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이다. 25층 주상복합 건물은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이 달 22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가 타카다 코이치(Koichi Takada)씨와 국제디자인경연 대회에서 검증된 디자인팀이 건물설계를 담당했다. 시드니바이크라운은 시드니의 스카이라인에 새로 합류 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로, 론칭행사는 이달 22일 시드 니,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싱가포르에서 동 시에 열릴 예정이다. 18일부터 마켓스트리트(Market street) 1번지 29층에서 시드니바이크라운의 스위트룸 전시를 시작하며 예약 방 문할 수 있다. 세부 정보는 시드니바이크라운 홈페이지 (sydneybycrown.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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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임원, 애봇 정부 경제능력에 낙제점

에도 비슷한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임원들은 또한 환율과 임금 하락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 며 금리와 실업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의 한인들 호주연방 정부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 신청을 받아 연말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2016년도 호주연방정부장학금 신청기간은 2015년 4 월 초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연방교육부 홈페이지(aei. gov.au)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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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이상 실업수당 수급 조건 강화

풀타임직 지원 의무화 추진, 베이비붐 세대 조기 은퇴로 복지예산 부담 기업 지도자들의 토니 애봇 연방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자 유국민연립 집권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호주기업임원협회(Australian Institute of Company Directors)가 조사한 임원심리지수(Director Sentiment Index)는 2014년 하반기 동안 7.1% 하락해 마이너스29 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재계 임원 중 4분의 3은 현 정부의 국정 수행이 소비자신뢰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으며 절반 가까이는 이것이 사업 결정에 영향을 미친 다고 밝혔다. 호주기업임원협회의 존 콜빈 최고경영자는 지난 5일 전 화회담에서 “이번 수치가 2013년 길라드정부 때 보인 수 준으로 하락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에 응한 500대 기업 임원들 중 65%는 탄소세 폐지 로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계 임원 대부분이 현 정부가 기업들을 제대로 이해하 지 못하고 있다고 믿는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임원 들이 정부 취임 첫해 실적을 ‘부진’하거나 ‘매우 부진’하다 고 평가했다. 또한 반 이상은 내년 경기가 약화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기업 임원 10명 중 9명은 예산 책정에 대한 연방상원의 반대로 인해 기업신뢰도가 약화됐으며 소비자 신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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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호주연방정부장학금(Endeavour Scholarships and Fellowships)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연방교육부는 4일(화) 2015 호주연방정부장학금 프로 그램의 최종 합격자 600여명의 명단을 교육부 홈페이지 (aei.gov.au)를 통해 공개했다. 한국인으로는 임병찬(시드니대학), 양연주(시드니대학) 박예진(마더보드프로덕션), 이화영(멜번대), 박신전(모나 쉬대학), 백지원(르코르동블루), 손주연(MEGT 인스티튜 트) 씨가 포함됐다. 호주연방정부장학금은 국제 학문교류 활성화를 목적으 로 호주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 유럽 및 미 주 지역 인재들과 외국에서 공부하는 호주 학생들을 대 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연방 고용부가 베이비붐 세대인 50대들의 조기 은퇴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들의 은퇴로 실업수당이 연간 9%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에 의하면 50대의 실업률은 20대 실업률보다 약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복지예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방정부는 실업수당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 수, 조기 은퇴자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도록 강 제할 방침이다. 연방정부 복지예산에 관한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연방 복 지부 관계자는 “노동 가능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55세 이 상의 사람들이 충분히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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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력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55-59세 사이에 은퇴해 자원봉사 또는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실업수당을 받는 행 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방연령차별방지위원회 수잔 라이언 위원장 은 복지부의 발언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라이언 위원장은 많은 고령층 사람들이 수많은 직업에 지 원하고 있지만 고용주들 사이에 팽배한 고령에 대한 차 별의식으로 인해 인터뷰 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라이언 위원장은 “55세가 되면 노인연금 수령까지 10년 이 남게 된다. 쥐꼬리만한 수준의 실업수당에 의지해 10 년이란 시간을 버텨야 된다고 상상해 보라”며 “이들이 실 업수당을 타먹을 요량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전전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 나이대의 사람들은 젊은이들보다 더 필사적으로 일을 찾고 있으며, 대개는 갚아야 할 주택담보대출도 남 아있고 부양해야 할 자식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 새로운 일터를 찾게됐다. 이 회사의 스테파니 롱 세일즈 및 마케팅 매니저는 엘머 씨의 경험과 연륜이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 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행 복지제도에 의하면 55세 이상 구직자의 경우 구직 수당을 받기 위해 풀타임 직장에 지원하지 않아도 된다. 자원봉사나 파트 타임을 지원한 기록만 있어도 수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이들도 젊은 구직 자들과 마찬가지로 풀타임 직장에 지원해야만 수당을 수 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50대 이상 실업수당 수급자 7만 9천여명

지방대학에서 공부한 유학생들이 대도시 대학 출신 유학 생들보다 대도시권 밖에서 취직하는 경향이 최대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력 있는 이주자를 지방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다 양한 이주 정책이 최근 복합적인 결과를 보인 반면 유학 생들에게 지방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나 다른 장려책을 제공하는 것은 핵심기술인력 부족 지역의 문제 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정책에서 지방 지역 학업육성 방향에 더 욱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 에 따르면 이 정책은 학업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직접 재정지원패키지 도입이나 기술이주비자신청의 기존 조 건들을 수정, 확대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러나 퀸즐랜드대학 출신 안젤리나 탕 작가는 유학생들 을 지방대학에 입학하도록 장려하는 것은 좋은 시작이었 지만 지방 대학들의 교육의 질과 기반시설의 한계성이 문 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통계에 의하면 1년 이상 무직 상태인 50대 이상은 16% 상승한 4만 9985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실업수당 수급자는 9% 증가한 7만 9163명이었다. 21-29세 사이 실업률은 1.7% 상승한 11만 2130명이었 다. 1년 이상 구직 수당을 수급한 사람은 6만 7139명으로 무려 11% 증가했다. 50세 이상 중 정부의 재활급여보조제(Restart wage subsidy scheme)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장애인 135명을 포함한 384명으로 나타났다. 재활급여보조제는 6개월 이상 실업상태로 있었던 50세 이상 구직자를 고 용한 고용주에게 정부가 2년간 1만 달러를 지원하는 제 도이다. 퀸즐랜드의 건설회사인 홀마크 홈스는 최근 58세인 캐런 엘머 씨를 안내데스크 담당자로 고용했다. 엘머 씨는 전 직장에서 정리해고 된 이후 2년 간 구직 수당으로 생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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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유학생들 방 비도시권 취직 확률 높아

금수령자용 골드오팔 카드 출시

하루 2.50달러 내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첫 날 7천여개 판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NSW교 통부 장관은 연금수령자들을 위한 골드오팔카드(Gold Senior/Pensioner Opal Card)가 출시 첫날 7000개 이 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횟수와 무관하게 하루 최대 2달러 50센트만 계산되는 골드 오팔카드의 신청이 온라인과 전 화상으로 쇄도해 7000건 이상 주문됐다는 것이다. 골드 오팔카드 고객은 일반 오팔카드 고객과 마찬가지로 한 주 에 9회째 이용부터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한다. 베레지클리안 장관은 “3일 골드카드 출시 첫날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오팔 고객센터나 온라인으로 카드신청 문의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또한 “전화문의 시 장시간 기다림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 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골드오팔카드 출시로 고령자와 연금수령자들의 대 중교통요금 지불방법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종이티켓 을 구매하기 위해 줄 서지 않아도 되며 유료도료 통행료 전자납부 장치인 이태그(e-tag)가 주머니에 들어 있는 것처럼 이용에 편의성이 높아졌다. 골드오팔카드 구매를 꺼리는 고령자와 연금수령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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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기존의 종이카드(PET)를 구매 사용할 수 있다. 골드오팔카드는 최소 2.5달러 충전으로 사용 가능하다. 오팔카드와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연동해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www.retailers.opal.com.au)나 오팔고객센터를 통해 현재 전국 1400여 소매점에서 현 금충전이 가능하다. 오팔고객센터(13 67 25)와 웹사이트(www.opal.com. au)를 통해 잔액확인이나 충전, 주문이 가능하다. 신용 카드 없이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완료 후 1주일 내 자택 으로 배송된다. 다음주에는 오팔카드안내소(Opal card information kiosk)가 주요 쇼핑센터와 도심(CBD) 일부 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성인과 어린이/청년 오팔카드가 발급돼 110만 명 이상이 카드를 사용 중이다.

외 계층 학생들 교직이 좋아

저소득 지방 학생 교직 선택 비율 20%, 비영어 권은 1%, 교직 등록생 7만 8천여명 가난한 시절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조사해 보면 ‘교사’, ‘ 공무원’ 등을 비교적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가난은 어린 시절부터 ‘안정’의 욕구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발휘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향이 호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호주교사학교리 더십협회(AITSL)가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2 년 저소득층 학생들의 전공 선택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 지한 분야가 교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오스트 레일리안이 3일 보도했다. 저소득 및 지방 학생들 중 교직을 이수하는 비율은 20% 로 다른 전공을 선택한 평균비율(16%)보다 높게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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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다. 새롭게 교직을 선택한 비율은 27%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 또한 다른 전공을 새롭게 선택한 비율 21%보다 높 았다. 그러나 비영어권 학생들은 교직 선택 비율이 1%에 그 쳤다. 타 전공 선택 평균 비율은 4%로 교직보다 높게 나 타났다. 교직을 선택한 학생 중 대학 2학년 때에도 계속 교직을 이 수하는 학생은 77%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우등생 출신 들의 교직 유지 비율은 이보다 높은 80%였다. 호주대입 순위점수(ATAR) 70점 이상을 취득한 이른바 상위 30% 학생 10명 중 8명이 대학 2학년이 돼서도 여전히 교직을 계속 이수한다는 의미다.

타났다. 대학 2학년 때 교직을 계속 이수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계층은 애보리진 학생들과 오지 지역 학생들로 66%만이 전공을 바꾸지 않았다. 저소득 및 지방 학생들은 75%였 다. 2012년 대학 신입생 중 교직을 선택한 비율은 8% 상 승했다. 타 전공보다 2배 높은 상승률이다. 주별로는 서호주의 상승률이 62%로 가장 높았다. 커틴 대학이 온라인 교직 이수 코스를 개설한 것이 가장 큰 요 인으로 작용했다. 전체 교직 이수 학생의 20% 이상이 온라인 코스를 이용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서 2012년 사이 온 라인 수강생의 비율은 무려 132% 급증했다. 그러나 온라인 수강생이 대학 2학년 때에도 교직을 계속 해서 이수하는 비율은 68.8%에 불과했다. 2012년 총 48개 대학 400여개의 교직과정에 등록한 학생 수는 약 7만 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존 해티 AITSL 대표는 “이처럼 많은 등록 숫자가 장점으로 작 용할 지, 아니면 한정된 자원을 너무 광범위하게 흩뿌려 놓는 결과가 될지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적 우수자 교직 기피현상 악화

그러나 성적우수 학생들의 교직 기피현상은 갈수록 심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교직 이수자 중 ATAR점수 80점 이상을 맞은 학생의 비율은 40%였지 만, 2012년에는 30%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ATAR 저 득점 학생 비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ATAR 고득점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처 음에 선택한 전공을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ATAR 점수 90점 이상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2 학년 때 새로운 전공으로 바꾸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

호주 비만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Lancet)이 발표한 비만율에 관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호주 아동의 25%와 성인 인구의 63%가 과체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의 비만 율은 현재 미국과 동등하고 뉴질랜드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주 비만율,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가

아동 25% 성인 63% 과체중, 비만 원인은 음식 문화가 큰 비중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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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연구 결과를 근거로 보건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에 범국가 적 비만예방계획(national anti-obesity strategy) 실행 을 촉구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국제 연구원 중 한 명인 알란 로페 즈 교수는 이번 결과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로페즈 교수는 “비만과 과체중 정도가 미국의 수준과 비 슷하다. 30년 전 호주의 비만 정도는 현재보다 2분의 1에 서 3분의 1정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비만이나 과체중을 단지 개인의 외모 문 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호주 공중보건공동체 (public health community)는 이 문제를 더욱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만 정책 협의회(Obesity Policy Coalition) 제인 마틴 의장은 비만은 정부의 다각적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전했다. 그녀는 “정부가 지원하는 기관에서 제 공되는 식품과 관련된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정책검토는 현재 제공되는 음식의 양을 줄 이고 사회적 홍보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해 개개인이 건 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덧붙 였다. 국가보건예방위원회(National Preventive Health Task force) 전 위원장인 롭 무디 교수는 호주인의 건강이 다 른 부문에서는 향상된 것에 비해 비만율은 급격히 악화되 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디 교수는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교했을 때 호주 아동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중년 남성의 75-80%가 과체중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2001에서 2008년까지 국가보건예방위원회의 위원장으 로 재직한 무디 교수는 비만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방위원회에서 금연, 금주, 비만관리에 관한 주요 보고서를 발표했다. 호주는 금연부문에서 A+ 수준을 유 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비만관리 부문에서 는 E- 수준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 교수는 대략 500만 명의 호주인이 비만이며 다세대 에 걸친 비만의 원인은 음식 문화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호주의 문화가 문제시 된다. 이는 세계적 문 제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고 일하 고 놀고 먹고 운동하는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30년간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에 지방과 당분 함유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무디 교수는 정부가 패스트푸드 산업을 규제하고 아동 대

상 유해식품 광고를 중단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인 48% “현 직장 에 5년 미만 근무”

18-34세 57%로 최고, 51% “5년 이상 근 무”, 35-49세 60% “5년 이상 근무” 호주 직장인의 약 절반은 현재 일자리에 5년 이내 근무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 근로자들의 전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폴이 699명의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장인 면접 조사 결과에 따르면 48%의 직장인은 현재 일자리에 5년 미만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의 51%는 5년 이상 근무 의사를 드러냈다. 5년 미만 근무 의사를 밝힌 응답 자 가운데 1년 이내가 14%, 1-2년 11%, 2-5년 22% 였다. 연령별로 젊은층의 단기 근무 의사가 높았다. 5년 미만 근무 의향 비율에서 18-34세가 57%로 가장 높았 다. 35-49세 38%, 50세 이상 47%였다. 5년 이상 근무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35-49세가 60%로 가장 높았다. 50세 이상이 50%, 18-34세가 42%였다. 직장인의 최신 기술 이용과 관련해서 80%는 컴퓨터 기 술에 대한 접근 없이는 업무가 불가능하거나 힘들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기업 관리자 40% “경기 나빠질 것” 한편 홀 앤드 파트너스(Hall and Partners)가 기업 고위 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믿는 응답자는 16%에 불과 했다. 큰 변동없이 현재 경제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견 해가 45%였으며, 40%는 경제 악화를 예측했다. 83%는 대학과 직업 교육기관이 경영환경 변화를 따라 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68%는 교육계가 재 교육(retraining)을 충분히 중요시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 다. 절반 이상의 기업 간부들은 직원들이 더 오랜 시간 일 하게 될 것이고 더 자주 이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8%는 보다 탄력적인 근무환경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 는 반면, 62%는 근무시간의 과잉 탄력성이 생산성을 저 해할 잠재적 위험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에릭 아베츠 연방 고용부 장관은 경영자와 노조가 근로자 와 회원들을 돌보는데 실패했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절 하게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베츠 장관은 노조와 일부 경영자들이 가끔 기술적 변화 수용을 꺼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알아낸 사항

중 하나는 고용 기회 증대 방안에 대한 고민이 부족할 것 같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조와 경영자들은 종종 이미 고용된 근로자들의 특정 상황만 집중하길 원한다. 일자리 갖기를 학수고대하 는 호주 노동인구의 6%인 실업자들과 더 많은 일을 하 길 원하는 다수의 불완전고용자들에 대한 배려는 안중에 없다”고 밝혔다.

방 예산 510억 달러 부족할 것

2015/16년 경제성장 전망 2.1%로 낮춰, “퇴 직연금의 세금 혜택 없애면 만사 해결”

연방상원의 입법 반대와 철광석 가격 악화로 연방정부의 첫번째 예산안에 510억 달러의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연 구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불공정한 예산안이 문제의 일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캔버라 컨설팅 기업 매크로이코노믹스(Macroeconomics)가 11일 공개한 보고서는 2015/16년 호주의 경제성 장 전망치를 2.1%로 예상했다. 연방 예산안의 3%에 비 해 크게 낮은 수치다. 올 5월 연방 예산 발표시 톤당 미화 103달러(119 호주달 러) 였던 철광석 가격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미화 83달 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정부 세금 수입에 100억 달러의 차질을 발생시켰으며 임금 성장을 10년만에 최저치로 억 제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는 임금성장이 너무 낮아서 개인소득세 과표 자연 상승으로 인한 소득세 수입 증가로도 예산을 흑자로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방 재무부는 예산 적자를 올 회계연도에 298억 달 러, 2017/18년 28억 달러로 예상했지만, 매크로이코노 믹스는 올 회계연도 478억 달러, 2017/18년 240억 달러 의 적자를 예상했다. 매크로이코노믹스의 경제예측 최고책임자인 스티븐 앤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 기간 대중교통 변경 가급적 기차 이용 권장, 도심 주변 7개 버스 정류장 신설 등

는 15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 두고 10일부터 브리즈번 대중교통이 변화된 체계 로 운영된다. G20 정상회의 주최측은 바뀐 기차 및 버스 노선에 주민들과 통근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인 력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영 ABC에 출연한 사이먼 쿡 트랜스링크(브리즈번 대 중교통 관리기관) 매니저는 이번 대중교통 변화로 인한 혼 란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쿡 매니저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주말 동안 회의 장 소 주변을 지나는 대중교통은 그대로 운영될 것이다. 주 로 통제되는 구간은 사우스브리즈번 기차역밖에는 없다” 며 “버스 노선에도 변화가 있다. 상업중심지구로 가는 버 스 운행이 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 하루 전인) 14일 7개의 버스 정류장이 새로 생길 것이다. 새로 생긴 정류장(bus hub)에서 셔틀 버스 나 기차로 갈아타야 한다”고 덧붙였다. 쿡 매니저는 상업중심지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13

일 저녁 6시까지는 퇴근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정상 회의 준비를 위해 도심 일부 지역에 펜스를 설치하기 때 문이다. 쿡 매니저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주에 도심 지역에서 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친절히 안내해 줄 콜센터도 가 동된다고 밝혔다. 쿡 매니저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간의 혼잡이 있을 것이다.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대중교통을 갈아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페리는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표대로 정상적으로 운영된 다. 이동하기에 기차편이 가장 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유념해야 할 대중교통 관 련 체크리스트이다. ▲공항철도(Airtrain)는 정상운행(일부 증편) ▲페리 정 상운행 ▲도심 지역 7개 버스 정류장 신설(버스 정류장 정보는 Translink.com.au에서 확인 가능) ▲주말 동안

은 가급적 기차 이용이 편리 ▲ 14일(금) 공휴일은 15일 (토) 시간표로 대중교통 운행 ▲기차 여행 시 미리 시간 여유를 두고 움직일 것 ▲ 클리브랜드 기차 노선은 15분 일찍 운행함 ▲동남부(southeast) 버스라인은 정상운행, 다른 버스라인은 변동 있음 ▲대중교통 최종 변동사항은 Translink.com.au 에서 확인 가능 ▲ 트랜스링크 핫라인 번호 13123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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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소니 전 연방 재무부 경제학자는 “비록 예산안이 많은 가 치있는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안은 자신감을 약화시키는 정치적 교착상태를 야기했다”고 지 적했다. 보고서는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의 첫 예산안 이 가진 실질적인 문제는 그것이 불공정한 것으로 비친다 는 점”이라며 “구조적 예산 수정이 가져올 경제 회복의 가 장 큰 혜택을 입을 부유층보다는 취약층에 구조조정의 과 도한 부담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앤소니 박사는 호키 장관이 노인연금의 물가연동(indexation)과 가족 복지혜택에 대한 접근 강화개혁과 같 은 소수의 핵심 전투에서 승리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 조언했다. 대신 실업수당 수급을 위한 6개월 유예 기 간과 7달러 일반의 진료비 도입안과 같은 중요도가 낮은 조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앤소니 박사는 “예산 절감 부족분은 퇴직연금의 세금공 제 혜택(superannuation concessions)을 원상회복시키 면 보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퇴직연금 기여금(super contributions)에 개인 소득세 세율을 적용해 과세하면 연방상원에서 봉쇄된 모 든 예산 조치들의 절감액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간 120억 달러의 추가 수입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는 “이런 개혁이 2014/15년 예산안에 담긴 대부분의 방안들 보다 더 공정하게 여겨질 것”이라며 “유권자와의 신뢰유지를 위해 차기 연방총선 이후에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 폭탄에 시드니 주택경매 낙찰률 뚝

7월 이래 최저 75.5%, 4개 주말 평균 낙찰률도 80% 밑돌아 주택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드니의 주택경매 낙찰률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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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남성 기대수명 80세 시대 도래

월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드니의 8일 주택 경매 낙찰률은 75.5%를 나타냈다. 이 는 한주 전의 낙찰률 82.4%와 지난해 동기의 83.7%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시드니 서부가 85.7%의 낙찰률로 8일 주택 경매시장을 견인했다. 남부가 82.3%로 뒤를 이었다. 서부와 남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은 80% 아래로 떨어졌다. 도심인 근 서부(inner west) 79.8%, 캔터베리 뱅스타운과 북부 해안가 75.7%였다. 시드니 도심과 동부 지역은 낙찰률이 가장 낮은 69.8%에 불과했다. 8일 시드니 주택 경매시장에 나온 매물은 943채였다. 이 는 한주 전의 매물 883채와 지난해 동기의 802채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대량의 매물은 주택 구입자들에게 전례없이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올 11월 시드니 경매시장은 5000채가 넘는 사 상 최다의 월 매물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쏟아지는 매물은 대부분의 봄철 80% 이상의 경매 낙찰 률을 나타냈던 시드니 주택시장을 계속해서 시험할 예 정이다. 시드니 주택시장은 최근 5개 주말 가운데 3개 주말 주택 경매 낙찰률이 80%를 넘지 못했다. 최근 4개 주말 평균 경매 낙찰률도 79.5%에 머물렀다. 올 봄 들어 4개 주말 평균 낙찰률이 8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12월 성탄절 연휴에 들어가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과 매각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향후 5개 주말의 주택 경매시장은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통계청은 호주 남성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었으며 지 금부터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은 80번째 생일카드를 받는 일이 일반화 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통계청의 인구 담당관인 데니스 칼튼(Denise Carlton)씨 는 “호주가 스위스, 일본, 아이슬란드처럼 남녀평균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는 몇 안 되는 국가에 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호주여성의 기대수명은 1990년대에 이미 80세 를 넘었으며 남성이 이를 따라가는데 거의 25년이 걸린 셈이다. 넘기 힘들다는 기대수명 80세를 90년대에 달성 했지만 이후 기대수명 연장의 속도는 더뎠고, 현재 호주 여성의 기대수명은 84.3세이다. 칼튼씨는 80세가 “의미 있는 나이”라며 “80세까지 산다 는 것은 더욱 오래 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현재 50세 남성은 82세, 65세 남성은 84세, 그리고 85세 남성은 91세까지의 삶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다. 남성의 기대수명은 2012년 79.9세에서 2013년 80.1 세로 늘었다. 2013년 남녀 평균 기대수명은 ACT가 가장 높았으며 노 던테리토리가 가장 낮았다. 한편, 2013년 호주 사망신고는 14만 7678건으로 2012 년 14만 7098건보다 조금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인구 증가로 인해 표준화 사망률(standardised death rate)은 2012년 인구 1000명당 5.5명에서 2013년 5.4명으로 사 실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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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HSC 영어 과목 채점 한명만 한다 채점관 2명에서 1명으로 감축, “채점에 흑백논리 적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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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대입수능시험(HSC) 필수과목인 영어 시험 의 제1영역(the first section) 채점 방식이 올해 부터 변경돼 한 명의 채점관 만이 학생의 답안지 채점 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영어 시험은 정확한 평가를 위해 2명의 채 점관이 채점했다. 3개의 질문이 포함된 영어 시험 제 1 영역은 영어 과목 의 총 45점 배점 중 15점을 차지하며, 학생들의 언어와 문장, 그리고 문맥 간의 관계 분석 및 기술 능력을 평가 한다. 이 영역은 올해부터 수학과 과학 과목과 같이 채 점을 한 번만 진행할 예정이다. 영어 교사들과 시험 채점관들은 이번 변경 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반면, NSW 교육청 교육위원회(Board of Studies, Teaching and Educational Standards)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위원회의 대변인은 "영어 시험의 모든 영역에 대 해 최소 11명의 채점관들이 철저한 감독 하에 채점하 게 되며 이들은 훈련 기관에서 교육을 받아 올바르게 채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HSC 시험 채점 과정에 여러 차례 참여했던 한 시드니 공립학교의 영어 교사는 패어팩스 미디어를 통 해 대다수 채점관들이 영어 시험의 제 1영역 채점 방식 이 한 명의 채점관 만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채점 과정 참여를 기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해당 영역엔 흑백 논리가 적용될 수 없기 때 문에 학생들을 위해 영어 시험 답안지가 2명의 채점관 에 의해 채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 교사는 영어 시험 답안지 채점 과정에 한 명 의 채점관을 두려는 것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 이라며 비난했다. 교육위원회는 채점 방식으로 필기도구 대신 컴퓨터 활 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음악 과목 등 점차 많 은 과목들이 채점을 한 번만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올해 절반 이상의 HSC 시험 답안지는 시험지 원본을 스캔한 후 컴퓨터 화면을 통해 채점될 예정이다. 답안 지는 익명으로 채점관들에게 무작위로 배포된다. 또한 채점관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채점하는 답안지는 고위 채점관에 의해 실시간으로 점검된다. 올해 컴퓨터 화면을 통해 채점하는 채점관 중 약 75% 는 훈련 기관에서 교육받은 후 자택에서 채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우려가 일자 교육위원회의 대변인은 "온라 인 채점 프로그램은 채점관이 채점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진행이 중단되도록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

추정 소득율 변경하면 53만명 연금 수급액 감소 “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2017년 9월 이후 영향 예상

주 연방정부가 연금 소득 심사 기준인 추 정 소득율의 상한선을 낮추 기로 결정함에 따라 연금 지 급액이 감소할 예정이다. 사회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정 소득율(deeming rate) 상한선의 변경으로 약 53만 명의 연금 수급자들은 기존보다 더 적은 연금을 지급 받게 된다. 추정 소득율은 연금 소득 심사 과정에서 실제 투자 소 득과 상관없이 재정 자산을 간주해 일정한 비율로 산 정할 때 사용된다. 사회보건복지부의 란 조이스 씨는 예산위원회 청문회 에서 노동당 상원의원들로부터 추정 소득율의 상한선 변경에 따른 연금 지급액 감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약 53만 명 연금 수급자들의 연금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 상된다"고 답했다. 노동당 가족 및 정부 수당 담당 제니 맥클린 대변인은 일부 연금 수급자들은 연방정부의 추정 소득율이 낮 아져 연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맥클린 대변인은 "만약 연방정부의 계획대로 시행이 된다면, 연금 소득 심사의 상한선이 독신의 경우 4만 66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낮아지고, 배우자가 있을 경우 7만 7400달러에서 5만 달러로 낮아질 것"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 "토니 애봇 연방정부가 연금 수급자들을 궁지로 내 몰고 있다. 노인 연금 지급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더니 이제는 추정 소 득 비율의 상한선을 낮춰 50 만 명 이상의 연금 수급자들 의 돈을 가로채려 하고 있 다"고 비난했다. 이어 맥클린 대변인은 "토니 애봇 총리는 호주 연금 수 급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 소리를 높였다. 추정 소득율의 상한선이 내려감이 따라 보다 많은 연금 수급자들이 연금 소득 심사 기준에 미달해 연금이 깎 일 것으로 보인다. 케빈 앤드류스 연방 보건서비스부 장관은 정부가 취 약계층의 소득 활동을 장려하면서 재정적 지원을 제 공해 줄 수 있는 소득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 다고 밝혔다. 앤드류스 장관은 "추정 소득율 상한선 변경안은 2014/15년 예산안에 포함돼 있으며 대략 3270만 달 러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했다. 하지만 그는 "연금 수급자들이 2017년 9월까지는 이 번에 변경된 조치로 인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 고 예상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LOCAL NEWS | 호주뉴스

퀸즐랜드 대중교통 요금 5% 인하 퀸즐랜드의 대중교통 요금이 11월부터 5% 인하된다. 스콧 에머슨 퀸즐랜드 도로교통부 장관은 ABC라디오를 통해 “사상 첫 퀸즐랜드 전역의 대중교통 요금 인하가 오 늘부터 시작된다”면서 “버스, 기차, 페리 서비스가 요금 인 하 대상”이라고 밝혔다. 에머슨 장관은 “탄소세 폐지에 따른 비용 절감에 의해 대 중교통 요금 인하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중 교통 요금이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은 대중교통 요금 절감 혜택을 오늘부터 실 감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에 는 요금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다음해

에는 대중교통 요금이 2.5% 인상되는 주정부 예 산안이 편성돼 있다. 퀸즐랜드 주정부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의 요금 인하와 서비스 품질향상 가운데 어느 쪽 을 선호하는지’를 묻는 의견수렴 결과 약 75%가 요금 인하를 선택했다고 에머슨 장관은 밝혔다. 그는 이번 요금 인하로 통근자들은 연간 약 803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이라고 추산 했다. 그는 퀸즐랜드 주정부가 탄소세로 지출해야할 세금 3000 만 달러를 통근자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퀸즐랜드의 대중교통 요금 인하는 골드코스트의 트램서 비스에도 적용된다.

한국인 아기 루크, 난치병과 사투 수포성표피박리증으로 출생 4개월여 병원과 아동 요양소 의존 3도 화상의 고통 감내, 유학생 부모는 재정난, “고통없이 살았으면”

유로 마취도 할 수 없고 한국행 비행기도 탈 수 없는 형편이다. 그나마 아들을 위해 유일하게 해주는 것이 4 시간 마다 진통제를 먹이는 일이다. 피부 상 처로 인한 고통을 최대한 억제해주기 위한 조 치다. 루크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도 정 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한다. 신체 내부 상태를 정확하게 검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 씨는 “이 병이 완치된 사례는 한건도 없었 다. 부모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완 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도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고통 안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 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완치가 안 된다면 아프지 않게 있다가 저 세상으로 가길 바란 다”고 덧붙였다.

드니에서 태어난지 4개월이 지난 한국인 아 기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어 주변을 안타 깝게 하고 있다. 한국인 유학생 부모는 완치약이 없는 희귀병의 고통 을 감내하는 아기를 바라보는 아픔과 재정적 어려움 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에서 결혼 후 2013년 4월 호주로 유학온 고성 철 씨와 정지윤 씨 부부는 올 6월 19일 로얄노스쇼 병원에서 아들 루크를 출산했다. 출산의 기쁨도 잠시, 태어난 아들은 엉덩이와 발에 상처가 있었다.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지만 차도가 없었고 상처에 밴드를 붙였다가 뗐는데 피부가 함 께 벗겨졌다. 결국 출산 5일만에 시드니아동병원(Sydney Children’s Hospital)으로 이송 입원했다. 정밀 검진을 통해 밝혀 진 루크의 병명은 수포성표피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 작은 외부 충격에도 수포가 생기고 피부가 쉽 게 벗겨지는 희귀병이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피부를 접착시키는 단백질 생성 이 안되는 일종의 유전병이다. 이 질환자는 3도 화상 피해 자에 버금가는 고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크는 수포성표피박리증 가운데 100만분의 1의 발 병 확률에 해당하는 가장 심각한 중증질환을 앓고 있다.

부모로서 아무 것도 해줄수 없어 고통스러워 루크는 침대에 누워있어도 등이 눌려서 피부가 벗겨졌다. 손으로 머리를 받쳐든 부위와 입안이 벗겨져 모유 수유도 중단했다. 손가락과 발가락끼리 부딪쳐도 벗겨지고 염증 이 번졌다. 발톱과 손톱도 다 빠진 상태다. 치료 기구를 입

을 통해 넣다가 피부벽에 접촉돼도 상처가 생겨 내부 검 진도 할 수 없다. 결국 의사 추천을 통해 말기 아동 환자들이 부모와 요양 할 수 있는 맨리의 의료요양시설(Bear Cottage)에 입원 해 있다. 기자가 4일 오전 이 시설을 찾아갔을 때 루크는 얼굴을 제 외한 거의 전신을 드레싱(dressing) 재료와 붕대로 감싸고 있었다.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예방하거나 벗겨진 부위를 치료하고 상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출산 당시 2.5kg이었던 루크의 체중은 한때 3.4kg까지 증 가했으나 현재 2.5kg 정도로 줄어 있었다. 엄마인 정지윤 씨는 “계속 제대로 먹지 못하며 울고 치료 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니까 살이 빠지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식도 부위에 상처가 있어 제대로 먹지 않을 가 능성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살이 빠지면서 뼈와 가까운 부위는 눌려서 바로 피부에 상처가 나고 있다. 아빠인 고성철 씨는 “부모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아 무 것도 없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건강상 이

드레싱 재료 지원 끊길 위기 직면 지금까지 루크의 병원비는 부부가 가입한 메디뱅크 건강 보험으로 해결됐다. 또한 특수 치료제인 드레싱(dressing) 재료도 호주의 수포성표피박리증 지원기관인 데브라 (Debra)로부터 지원받아 왔다. 그런데 월 1회씩 4개월간 드레싱 재료를 지원했던 데브라 로부터 최근 더 이상 지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매 달 드레싱 재료비는 약 4000달러에 달한다. 그래서 고 씨 부부는 현재 생활비와 드레싱 재료비 해결이 급선무가 됐다. 루크 치료에 부부가 매달리면서 정 씨는 다니던 신학대학을 휴학했고, 고 씨는 파트타임 청소일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다니던 교회 신도들이 기부한 바자회 수익금 등의 지원 을 받았지만 드레싱 재료비를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다. 고 씨는 “가장 마음이 아픈게 드레싱 재료를 아끼기 위 해 루크의 전신을 감싸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립학교 등록금 할인 웹사이트 등장 최근 호주 사립학교 등록금을 할인해주는 세계 유일의 웹사이트

쿨플레이스(www.schoolplaces.com.au)가 개설됐 다. 스쿨플레이스는 호주 명문사립학교의 공석 유무 분석 후 입학 희망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등록 마감 직전 입학 희망자들에게 등록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다. 학교 등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스쿨플레이스 웹사이트 에서 원하는 학교 정보 검토 후 등록금 할인 요청서를 작성 할 수 있다. 이로써 브리즈번에 위치한 입스위치그래마스쿨 (Ipswich Girls Grammar School) 을 비롯한 호주 명문사립 학교들은 입학 희망자들에게 입학 등록 마감 직전 등록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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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를 할 수 있게 됐다. 입스위치그래마스쿨 피터 브리톤 교장은 “스쿨플레이스 웹 사이트는 기존 사립학교 홍보 방법을 넘어선 더욱 업그레이 드된 마케팅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브리톤 교장은 또 “이 웹사이트는 학부모들에게 알맞은 가격으로 기숙학교 (boarding school)로서 가정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6일 현재 스쿨플레이스 웹페이지에는 맥콰리그래마 스쿨(Macquarie Grammar School), 마사다컬리지(Masada College) 등의 등록금 할인 정보가 게시돼 있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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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7


KOREA NEWS | 한국뉴스

한, 두배 높이 애기봉 전망대 건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 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에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이의 전망대 건설을 추 진하는 것은 군사적 긴장 을 높이는 엄중한 도발이 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반공화국 심 리전 확대를 위한 위험 한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새로 건설 예정 인 애기봉 전망대를 언급 하며 “무모한 망동으로 조성될 엄중한 사태에 대해 심사 숙고하고 애기봉 등탑 확대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 다”고 말했다. 논평은 “애기봉 등탑은 우리를 의도적으로 자극해 북남 사이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무력충돌을 일으키기 위한 광 란적인 대결 소동의 상징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포시는 높이를 20여m에서 54m로 높인 새 애기 봉 전망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전망대에는 전광판 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 무상복지 논란 속 '증세' 부상 … 논의

여야 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무상복지 논란이 증세 문 제로 초점이 옮겨지는 듯한 모양새다. 무상복지 논란은 국가재정 문제, 즉 세수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어 야야가 이 사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위해서 는 결국 증세문제를 다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야당은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증세 논의를 시작하자는 입 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증세보다는 재정운용 의 효율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증세 검토' 견해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정국 에 돌입한 가운데 증세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 는 양상이다. 10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 장이 "부자감세 철회 등 증세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새누리당에서도 김태호 최고위원이 "증세하지 않 겠다는 정부의 기조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증세 논의에 불이 붙었다. 특히 문 비대위원장이 증세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 구 구성을 제안한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도 " 공동체 문제로 해법을 찾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어 떤 형태로든 증세 논의를 위한 여야 간 협의체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합의 가 어려우면 증세를 위한 사회적대타협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야,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대타협기구를 만들어 사회보장 재원마련 방안에 대한 논 의와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막무가내로 무상보육을 밀어붙이다 보니 무상급식과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무상 급식 예산을 포기해서 보육에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해법은 증세문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당은 당장 증세보다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통 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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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증세를 무작정 피할 일은 아니라는 견해도 나 오고 있어 주목된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복지 현실에 대해 보다 냉 철하고 종합적 고민을 바탕으로 우선순위 선정과 집행 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방정부, 중앙정부 모두 복지지 출 증가에 대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 승패나 정파적 문제 가 아닌 공동체 문제로 해법을 함께 찾는 데 노력해야 한 다"고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무상급식에 관해 "여당을 넘어 여야 가 유예기간 동안 특위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밝힌 뒤 "증세 없이 복지를 계속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증세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기조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야가 증세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더라도 그 절차 와 방향을 두고서는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야당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무상보육은 물론, 무상급식 역시 사회적 합의를 이룬 사안인 만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보편적 무상급식에 반대하고 있다. 복지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여야 간 입장이 다르다. 야당은 '부자감세 철회'와 4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 리) 예산삭감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만, 여당은 규제완화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주창하는 만큼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문 위원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도하는 초이노믹스 를 '부자감세, 서민증세'로 규정하고 "서민에게 세금을 부 과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재벌의 사회적 책임감이 필 요한 시점"이라며 "법인세를 인하하면 사내유보금이 500 조원을 넘는다"고 강조했다.

야, 사자방국조 힘겨루기 팽팽…

여야가 4대강 사업, 자원외교 사업, 방위 사업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 국정조사를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이 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열릴 예정인 여야 원내대표 주례 회동에서는 사자방 국조 실시 여부와 관련해 여당의 명확 한 입장을 듣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무 용론을 꺼내들며 사실상 국조 수용을 거부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 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예산 심의에 앞서 대표 적 예산 낭비 사례부터 밝혀야 한다. 하루 빨리 진상조사 착수해야 한다"며 "내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은 사자방 국 조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을 듣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 도부가 무상급식을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사자방 비리에 대한 국조 요구에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며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의 국고를 탕진했다. 사자방 비리에 대한 국조를 수용하는 것이 아이들과 국민 앞에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도 "사자방 국조는 원칙과 정의의 문 제다. 거래나 연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정부와 새누 리당은 말로만 '적폐 척결'을 내세우지 말고 지금 당장 사 자방 비리에 관한 국조에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 했다. 새누리당은 사자방 국조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며 맞불을 놨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에 참석해 "야당이 4대강, 자원개발, 방위산업 등 관련 국조를 좋아하는데 저희 입장을 말하겠다"며 "지금 한참 늦은 정기국회를 감안해서 밤낮으로 해도 시일이 부족하 다. 예산안과 민생 안정, 경제살리기 법안처리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국의 감사 상황을 봐가며 국정조사를 전개해도 무방할 것이다. 정기국회 동안에는 정기국회 현 안에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실제로 18대 국회에서 3건

의 국조가 있었고 19대에는 상반기에만 5개가 있었지만 국조 무용론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 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지금 정치권은 내 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대통령표 예산 깎기, 4대강사 업,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국정조사' 요 구 등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매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연금 받는 근로소 무 득자 1만여명… 평균연봉 6천만원

연봉 5천193만원 넘으면 연봉액별로 연금 최대 50%까지 삭감 사학·군인연금 받는 근로자도 평균연봉 5천만 원 안팎 공무원연금을 받는 근로소득자가 작년 기준으로 1만명

이 넘고, 이들의 평균연봉이 6천300만원에 이르는 것으 로 나타났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일정 소득기준 연봉(5천193 만원 상당)을 초과하면 연봉액에 따라 연금이 최대 50% 까지 깎인다. 10일 국세청이 지난해 공무원연금공단·사립학교교직 원연금공단·국군재정관리단에 제공한 종합소득세 자료 를 보면 작년에 연금을 일부라도 받으면서 근로소득이 있 는 퇴직 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군인은 총 1만6천59 명이며 이들의 평균연봉은 5천865만원이었다. 공무원연금 수급자 가운데 근로소득이 있는 퇴직공무원 은 1만624명, 이들의 평균연봉은 6천293만원으로 나타 났다. 연금을 받으면서 근로소득이 있는 퇴직 사립학교 교직원과 퇴역 군인은 각각 1천953명, 3천482명으로 집 계됐다. 퇴직한 사립학교 교직원은 평균연봉이 5천189 만원, 퇴역군인의 인당 평균연봉은 4천941만원이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국세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 료에서 '1인당 소득금액'(연봉에서 근로소득 공제한 금 액)을 연금지급정지액 조견표에 따라 연봉으로 환산했다 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퇴직공무원의 목록을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소득을 심사하고, 소득 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깎는다. 공 기업과 민간 기업에 재취업하면 연금의 최대 50%, 국가 기관에 공무원으로 재취업하면 연금 전액을 각각 지급 정 지하고 있다. 현행 근로소득이 있는 퇴직공무원에 대해 공무원연금을 일부 지급정지하는 소득기준은 연봉 5천 193만526원이다. 퇴직공무원이 재취업해서 이 금액 이 하의 연봉을 받으면 자신의 연금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는 뜻이다. 소득이 있는 퇴직공무원 대부분은 중앙정부 에서 5급 이상으로 재직했던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국민연금 일부 지급정지 기준은 연봉 3천415만7천 292원으로, 공무원연금 기준 연봉보다 85%가량 낮은 수 준이다. 국민연금은 기준소득이 공무원연금보다 많이 낮 을 뿐 아니라 연금을 감액할 때 부동산 임대소득도 포함 하고 있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애초 연금학회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는 소득심사 대상 소득에 근로·사업소득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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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KOREA NEWS | 한국뉴스 이외에 부동산 임대소득도 포함돼 있었으나 이후 안전행 정부와 여당안에서 이 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부동산 임대소득을 제외한 사업소득이 있는 퇴직 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군인은 총 1만9천739명에 이 들의 일 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2천406만원이었다. 공무원연금 수급자 가운데 사업소득이 있는 퇴직공무원 은 1만4천113명, 이들의 평균 사업소득은 2천932만원 으로 집계됐다. 연금을 받으면서 사업소득이 있는 퇴직 사립학교 교직원 과 퇴역 군인은 각각 1천874명, 3천752명이었다. 퇴직 사립학교교직원은 일 인당 평균 사업소득이 1천874 만원, 퇴역군인의 한 사람당 평균 사업소득은 3천752만 원이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 수급자(장애연금제외) 중 연금 이외의 소득으로 연금지급이 정지된 인원은 1만4천529명으로, 지급정지액은 1천518억원(1인당 1천44만원)에 달했다. 김 회장은 "퇴직공무원들은 연금액이 줄어들 것을 우려 해 각종 소득과 재산을 가족·친지 이름으로 바꿔 소득 을 은폐하고 있으며 특히 부동산 임대소득은 소득 포착률 이 낮다"며 "부동산 임대소득, 이자·배당소득, 기타소득 을 모두 합친 종합소득을 연금지급 중지 기준으로 삼아 야 한다"고 말했다.

2위 경제대국과 계 FTA … 경제영토 급속 확장

경제영토 세계 GDP의 73%…세계 3번째 우리나라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과 10일 자유무 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하면서 우리의 경제영토는 세 계 3번째 규모로 커졌다. FTA 경제영토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FTA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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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한 상대국들의 GDP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과 모두 FTA를 맺은 국가는 우 리나라가 칠레, 페루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한국은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총 46개국과 FTA를 체 결, 발효돼 있다. 미국과 EU,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등 도 여기에 속한다. 한·콜롬비아, 한·호주, 한·캐나다 FTA 등 3개 FTA 는 협상이 타결돼 발효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국과의 FTA가 타결되면서 우리나라의 FTA 상대국은 50개 국 가로 늘어났다. 한중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3번째 FTA다. 50개 나라와 체결한 FTA 중에 EU와 아세안 등 개별국이 아닌 국가 연합체 단위로 맺은 FTA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횟수로 따지면 13번째가 된다. 50개 국가의 GDP 총합은 전 세계 GDP의 73.2%에 달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칠레(85.1%)와 페루(78.0%)에 이 어 세계 3위의 경제영토를 보유한 국가로 올라섰다. 기존 3·4위였던 멕시코(64.6%)와 코스타리카(63.5%)를 제 친 것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GDP의 61%였던 우리 의 경제영토가 한중 FTA 협상 타결을 통해 급속도로 확 장된 셈이다. GDP가 9조2천400억 달러로, 세계 GDP의 12%를 차지 하는 중국과의 FTA는 주요 거대 경제권을 모두 우리나 라의 FTA 네트워크 안에 모두 편입시켰다는 의미도 지

닌다. 미국과 EU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3개 경제권을 우 리나라의 경제영토로 삼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교역 중에서 FTA 체결국과의 교역 비 중은 62.4%에 이르게 됐다.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는 확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뉴질랜드, 베트남과 각각 벌이는 FTA 협상도 연내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한중일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등 협상이 진행 중인 협정까지 타결되면 경제영 토가 8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경제 활로를 모색하려면 무역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만큼 FTA를 통해 경제영토를 넓혀 가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 FTA 실질적 타결 쌀 개방 완전 제외

고추, 마늘 및 소·돼지고기, 사과, 배 등도 관 세 철폐 제외 상품 서비스 등 22개 챕터 타결…90%이상 개방 합의 우리나라와 중국이 10일 지난 30개월간 이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양국 경제 전반을 포괄하는 22개 챕터에 대한 FTA가 타결됐다. 다만 쌀의 경우 한·중 FTA에서 완전 제외하기로 합의 했다. 또 국내 주요 생산 농산품인 고추, 마늘 및 소·돼지 고기, 사과, 배 등도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 징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한·중 양국 정상이 오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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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틀째 첫 일정으로 이 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하 고 한·중 FTA를 포함한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 의했다. 청와대는 이후 이번 협상을 통해 상품, 서비스, 투자, 금 융, 통신 등 양국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총22개 챕터의 FTA가 타결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품목 수를 기준으로 90% 이상의 상품을 개방 키로 합의했다. 중국의 경우 품목 수의 91%, 수입액의 85%인 1371억달러 규모에 대해 20년 내 관세철폐를 약 속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품목 수의 92%, 수입액의 91% 인 736억달러 규모를 20년 내에 관세철폐하기로 했다. 중국의 경우 처음으로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를 FTA 대 상에 포함시켰다. 우리 측에서 민감한 품목인 농수산물 가운데 쌀은 FTA 대상에서 완전 제외키로 합의됐다. 농수산물의 자유화율 은 품목 수 기준 70%, 수입액 기준 40% 수준으로 정해 졌다. 이는 그동안 다른 나라와 체결한 FTA에서 농수산물의 자유화율이 평균적으로 품목 수 기준 78%, 수입액 기준 89% 점을 감안하면 FTA의 역대 최저 수준이라는 게 청 와대의 설명이다. 국내 주요 생산 농산품인 고추·마늘·양파 등 양념 채 소류와 소·돼지고기, 사과, 배 등 총 610여개 품목은 양

허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원산지·통관문제의 경우 ▲48시간 내 통관 원칙 ▲700달러 이하 원산지 증명서 면제 ▲원산지 증명 서 미구비시 수입 후 1년 이내 특혜관세 신청 가능 등에 합의했다. 서비스·투자 부문에서 중국은 엔터테인먼트, 건축, 유통 등 서비스시장을 개방키로 했다. 역외가공지역과 관련해서는 한반도역외가공지역 설치 및 역외가공지역 생산제품에 대한 한·중 FTA 특혜관 세 부여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2012년 5월에 협상을 개시한 이후 2년 6개월간의 협상 끝에 제14차 협상에서 FTA 타결에 합의 했다. 이후 올해 안에 세부사안을 마무리해 가서명한 뒤 내년 초 정식서명, 내년 중 발효 등의 순서를 밟게 된다. 민 대변인은 "회담에 이어 두 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 데 FTA 서명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한 빼빼로데이 상술 '두배 뻥튀기는 기본'

4만5천원짜리 빼빼로데이 선물바구니 뜯어보니 빼빼로데이와 상관없는 곰인형, 꽃 등 들어있어 낱개로 사면 반값이면 충분.."중장년층 주로 사 간다" “이게 4만5000원이라고요? 그냥 따로따로 사는 게 낫 겠네요” 빼빼로데이를 나흘 앞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한 편의점. 빼빼로 바구니에 담긴 품목을 이리저리 뜯어보던 직장인 손경호(32)씨는 이내 바구니를 내려놨다. 그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여자친구 선물을 사려고 했지 만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초코과 자를 낱개로 사는 게 훨씬 실속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빼빼로데이가 정착한지 10여년. 어느덧 11월11일에 연

인이나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주고 받는 것은 문화가 됐 다. 하지만 빼빼로데이가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와 함께 유통업계 사이 ‘3대 특수’로 불리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상술 역시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손씨가 고른 4만5000원짜리 선물용 빼빼로 바구 니를 들여다봤다. 시중에서 파는 과자와 인형, 조화 등이 바구니에 함께 포장돼 있었다. 과자는 오리온 통크(2개) 외에는 굳이 빼빼로 데이와 상관 없는 상품들이었다. 오 리온 닥터유 다이제 2봉(4입), 오리온 통아몬드 1봉, 오 리온 밀크카라멜 1봉,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 1봉(6입) 등 이 들어있었다. 여기에 곰인형과 장미꽃 조화 4송이가 포 함됐다. 그렇다면 손씨의 말처럼 낱개로 산다면 얼마면 충분할까. 품목별 가격은 각각 통크 2개 2400원, 다이제 2봉1200 원, 통아몬드 1봉 2000원, 밀크카라멜 2000원, 촉촉한 초코칩 1박스 2500원이다. 또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할 경우 포장용 바구니 5900원, 곰인형 2500원, 조화 4송이 2000원이다. 결국 낱개로 사면 2만900원이면 비슷한 바 구니를 만들 수 있다. 빼빼로 바구니 가격 4만5000원의 반값도 안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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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유통비, 인건비가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다는 얘기다. 다른 선물용 바구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3만5000원에 판매되는 선물용 바구니의 내용물(통크 2개, 밀크카라멜 1봉, 통아몬드 1봉, 다이제 1봉, 곰인형, 조화 4송이)을 낱개로 산다면 1만8800원에 구매 가능했다. 역시 편의점 판매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젊은 소비자들은 선물용 바구니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 다. 대학생 김지원(24)씨는 “선물용 바구니를 사는 사람 은 ‘호갱’(속이기 쉬운 손님)이 아니겠나”라며 “낱개로 마 트에서 사거나 이 시즌되면 나오는 세트상품을 주로 구 매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 가격을 잘 모르는 소비 자들은 무턱대고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한 편의점 직원 은 “바구니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대부분 중장년층”이라 며 “비싼 걸 알면서도 다른 곳의 가격을 잘 몰라 그냥 산 다”고 말했다.

지 않은 기관장 박모(53)씨에겐 살인죄가 적용돼 징역 30 년이, 나머지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5년∼20년의 형이 선 고됐다. 이 선장에 대한 살인죄는 인정되지 않았다.

감추는 5만원권 적 줄어들까 …한은 대책

금융사별 신권 배분에 5만원권 입고실적 첫 반영

호 유가족 "터무니 월 없는 판결, 재판부 못 믿겠다"

"애들이 죽어서 말이 없다고 저렇게 판결하나요." 11일 오후 2시30분께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4 명에 대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의 선고 공판이 생중계된 수원지법 안산지원 409호 법정. 120인치 스크린을 응시하던 유가족들 사이에서 울분섞 인 통곡이 터져나왔다. 이날 안산지원에서 이 선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지켜본 세월호 유가족 22명은 이 선장에게 징역 36년이 선고되 자 "말도 안된다. 그럼 우리 애들은 누가 죽인거냐"며 불 만을 쏟아냈다. 이어 판사가 청해진해운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자 방 청석에선 "아이고, 많이도 매겼다"는 야유가 들렸고, 일부 유가족은 "더 있을 필요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유가족들은 재판이 끝난 후에도 이 선장 등에 대해 살인 죄가 적용되지 않은 것을 두고 "대체 몇명을 죽여야 살 인인거냐" "차라리 집행유예로 풀어줘라"라며 반발했다. 일부 유가족은 희생자를 찾으며 오열하느라 한동안 법정 을 떠나지 못했다. 유가족들은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속속 안산지원 법정 에 모여 120인치 스크린을 통해 선고공판을 지켜봤다. 오후 1시부터 굳은 표정으로 재판을 지켜보던 유가족 사 이에선 탄식과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재판 시작과 함께 이 선장 등 피고인들이 법정에 들어서 고, 이후 판사가 피고인들에 대한 유리한 양형요소를 낭 독할 땐 "말도 안돼" "그만해라"라며 욕설섞인 비난이 나 오기도 했다. 재판을 지켜본 유가족 이모씨는 "선장은 살인죄가 적용 될 줄 알았다"며 "외압이 있었던 게 아닌 지 의심스럽다" 고 말했다.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어머니는 "청해진해운에 벌금 1000만원이 말이되느냐"며 "재판결과에 크게 실망 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이 선장에게 유기치사죄 등을 적용해 징역 36년을, ㈜청해진해운에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 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탈출 직전 자신의 주위에 쓰러져 있던 조리부원을 구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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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고에서 빠져나와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1천장 이라면 한은에 돌아온 5만원권은 244장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지난 9월말 현재 시중에 발행된 5만원권 은 48조9천986억원으로, 전체 화폐(기념주화 제외) 중 68.5%에 달했다. 5만원권의 연말 발행잔액 비중은 2009 년 26.6%, 2010년 44.0%, 2011년 53.5%, 2012년 60.4%, 2013년 64.3% 등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은은 기본적으로는 저금리 환경에서 현금 수요가 커졌고 거래 및 보관의 편의성으로 5만원권 수요 가 늘었다는 견해를 보여왔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 개정 은 지하경제 대책이 아니라 5만원권 화폐의 순환을 촉진 하고 가수요를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5만원권을 둘러싼 지하경제 논란이 거세자 일반 인과 기업을 상대로 화폐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올해 처음 공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 중앙은행 금고를 빠져나가면 종적을 감추는 5만원권을 둘러싼 지하경제 연루 논란이 지속되자 한국은행이 결국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5만원권이 사라지는 현상을 보여주는 통계로 해석돼온 환수율(일정 기간의 발행 물량 대비 회수 물량 비율)을 제 고하려고 금융사별 신권 배분한도 기준에 사상 처음 5만 원권의 입고(입금) 실적을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신권 배분 규정인 '제조화 폐 지급운용 기준'을 개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 다. 종전안은 금융사별 고액권(1만원권과 5만원권) 신권 배분한도의 기준에 금융기관 점포수와 함께 손상권 입고 (입금), 주화 입고, 위조지폐 적출률 등 화폐 유통 정책에 협조한 실적을 반영했다. 개정안은 여기에 5만원권 환수 액을 처음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한도 책정 때 총 100점중 25점 이상의 배점을 5만 원권 입고 실적에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 도 배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온 손상권 입고 실적 의 배점은 종전 50점 이상에서 5만원권 입고실적과 같은 수준인 25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은행 등 금융사에 불필요한 5만원권은 갖고 있지 말고 한 은 창고에 입고하라는 유인책이다. 1만원권과 5만원권 새 돈은 2금융권이 아닌 은행조차 명 절 때 고객에게 물량을 제한할 만큼 공급보다 수요가 많 다. 금융사들은 새 돈으로 고액권 지폐를 많이 확보하려 면 적극 협조할 수밖에 없다.

효과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은행 등 금융사들이 불필요하게 5만원권을 쌓아두고 있 다는 가정에서만 효과를 크게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5만원권을 쌓아두 고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 지만 신권 확보를 위해 각 은행별로 5만원권 입고 실적을 쌓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준 개정으로 5만원권의 환수율이 상승하더라도 통계 착시효과일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지적 을 받을 수도 있다. 환수율 통계가 개선될지언정 각종 부 정부패 사건에서 수시로 등장하는 5만원권에 대한 음성 적인 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5만원권은 현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중점 과제로 추 진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환수율이 급락하고 전체 화폐 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등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지하 경제 양성화 정책이 탈세 등 지하경제 수요를 오히려 늘 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연도별 환수율은 5만원권 발행 첫해인 2009년 7.3%에서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지난해 48.6%로 뚝 떨어졌으며 올해 1∼9월은 24.4%에 불과한 실정이다.

창 음란행위 수 시민의견 물은 검찰, 논의결과는 '쉿'

절차 어겨 안건회부 사실 알리고 "결과는 절차상 알려줄 수 없어" 광주고검 시민위는 검사 일탈행위 처리 위원회? 공연음란 행위로 물의를 빚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 대 한 처벌수위를 시민에게 물은 검찰이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광주고검은 10일 오전 시민위원회 회의를 열 어 김 전 지검장에 대한 기소 여부와 방식 등을 논의했다. 검찰은 시간, 장소 등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회 의를 진행했으며 논의 결과도 비밀에 부쳤다.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내부 규정상 (절차와 결과 공개가)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기영 제주지검 차장검사도 "절차상 알려줄 수 없다"며 "절차대로 해야지 시민위를 열었다고 해서 결과를 바로 언론에 알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 시점에 시민위 논의 결과도 공개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시민위는 공정한 결론 도출 등 을 위해 위원들의 면면과 절차를 비공개로 하도록 했다. 그러나 검찰이 편의적으로 비공개 원칙을 적용하면서 일 각에서는 '필요한 때만 비공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칙대로라면 안건 회부 사실도 공개해서는 안되지 만 검찰은 최근 시민위 개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제주지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전국적으로 이 목이 집중된 만큼 공정한 결정을 위해 광주고검 시민위원 회에 회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다른 지검은 지난 7월 시민위 회의 과정 전체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관성 없는 절차 운용에 시민위가 민감한 사안 에 대한 검찰 결정 과정에서 비난 여론을 차단하는 역할 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광주고검 의 시민위 개최 사례를 되짚어 보면 우려는 더 커진다. 광주고검 시민위가 열린 것은 일명 '욕설 검사'의 처벌여 부를 논의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라고 광주고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1년 4개월간 광주고검 시민위는 산하 지검의 평검사와 전임 지검장 등 검사들의 일탈 행위만 안건으로 처리한 셈이다. 지난해 고검 시민위는 재판 과정에서 욕설을 퍼 부은 피고인에게 '개XX야'라고 대응해 모욕 혐의로 고소 된 광주지검 검사에게 '죄가 안됨' 처분을 해야한다고 만 장일치로 권고했다. 죄가 안됨은 범죄 구성요건에 아예 해당하지 않는 '혐의 없음'과 달리 혐의는 인정되지만 위 법성이 조각될때 내려지는 다소 생소한 처분이다. 광주지검은 시민위 결정대로 해당 검사에 대해 형사처벌 은 하지 않고 대검 감찰위원회에 징계만 건의하기로 결 정했다. 제주지검도 시민위 논의내용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기 소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시민위 결정은 기속력은 없으나 권고적 효력이 있다. 통 상 검찰은 시민위의 결정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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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많은 아파트 경비 원 얼굴에 침 뱉어

상습 욕설에 폭행까지… 대구경찰, 45세 입주자 구속 18살이나 많은 아파트 경비원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해온 40 대 입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0 일 상습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 고 폭행한 혐의(업무 방해, 폭행 등)로 차모 (45·전과 20범)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9시 30분께 대구의 한 아 파트 단지 안에서 경비원 A(63)씨 얼굴에 침을 뱉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지난달까지 1년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경비원 A 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입주민을 때리는 총 8 차례에 걸쳐 아파트 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 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보복을 두려워해 피해사실 공개를 꺼 리는 A씨를 설득해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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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길이 '침'으로 "암 뽑는 다"…불법의료업자 덜미

피부 통해 농덩어리 꺼낸다" 부황 시술…의료기기 등 판 매 혐의도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무려 1m가 넘는 길이의 장침 을 놓거나 부황을 떠 몸 속 농덩어리를 피부 밖으로 빼주 겠다며 무허가 의료행위를 벌인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업자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모인 환자, 수강생들에게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 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무허가 의료행위를 벌이고 의료기기, 성분을 알 수 없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 혐의(의료 법, 의료기기법 위반 등)로 장모(61)씨를 불구속 입건했 다고 10일 밝혔다. 장씨는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침 시술, 뜸, 부황 강 의를 하거나 환자들을 상대로 직접 침 시술 등 각종 불법 의료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암 덩어리를 뽑아주겠다"며 반신 불수의 중풍 환자의 어깨, 팔, 손목, 다리 등에 본인이 직 접 제작한 길이 1.05m의 '장봉 침'을 이중으로 통과시키 는 등의 불법 의료시술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체 내에 있는 농덩어리를 피부를 통해 꺼낸다며 눈, 코, 입 등 얼굴에 부황, 뜸, 침 시술을 하는 이른바 '불부 황' 시술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수강생들과 환자들에게 의료기기 1만9000여개 를 판매하고 성분을 알 수 없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 설한 뒤 대한전통의학연구회 회장을 자칭해 지난해 8월 부터 지난 4월까지 수강생과 환자 등을 모집한 것으로 드 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장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 치할 예정이다.

급 산후조리원이 바이러스 감염 쉬쉬

보통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가 짧게 요양을 받는 곳이 산 후조리원입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 일주일 정도 뒤에 가는 곳이기 때문에, 산모 입장에서는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조리원을 택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전할 줄만 알았던 고급 조리원에 서 신생아들이 잇따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부모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피해를 당한 부모들이 제게 억울한 마 음을 털어놓았습니다.

2주에 700만원, 믿고 맡겼는데 부모들의 사정은 이랬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이 부모들이 선택한 곳은 2주에 700만원 에 달하는 서울의 한 고급 산후조리원이었습니다. 산모에 게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무엇보다도 위생관리가 꼼꼼해 보여 신생아를 맡기기에 마음이 놓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산후조리원에 입원하게 된 부모들은 이상한 소문 을 듣게 됩니다. 밑에 층에 있던 신생아가 ‘로타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것 입니다. 발열과 설사 등 장염 증세를 일으키는 로타 바이 러스는 아이들이 흔히 걸리는 질병이기도 하지만 감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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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이 높아, 제때 대처하지 않으면 다른 아이에게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했지만, 산후조리원측 은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서야,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보건소에서 직원들이 나와, 조리원에서 신생아 3명이 로 타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니 퇴실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 했기 때문입니다. 조리원측 직원과 원장님도 그때서야 사 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이 산후조리원에 신생아 1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는 사실을 안 건 지난 달 28일. 이 아기는 병원치료를 위 해 퇴원을 했지만 조리원측은 그 사실을 보건소에도 부모 들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같은 층에 있 던 신생아 2명이 잇따라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사 흘이 지난 31일이 되어서야 조리원측은 관할 보건소에 감염 신고를 한 것입니다. 다른 층에 있던 부모들은 보건 소가 현장조사를 나온 뒤에야 그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받 을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조리원에 있던 대부분의 산모들 은 충격과 걱정을 안은 채 퇴원을 선택했습니다. ? 해당 산후조리원측, “대처를 하느라 깜빡했다.” 피해를 입은 부모들의 말을 듣고 직접 산후조리원을 찾 아갔습니다. 처음에는 피해 부모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 다 결국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한 신생아의 감염사실을 알았고,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하다 보니 보건소에 신고하 는 것을 깜빡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뒤늦게라도 신 고를 했는데, 신고를 해서 이렇게 문제가 된 것 같다. 무 서워서 어떤 산후조리원이 신고를 하겠느냐”고 오히려 큰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신고하지 않고 감염 사실은 덮 는 산후조리원이 더 많은데, 자신들은 신고를 하고도 피 해를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뒤늦게 신고한 것이 문제라는 건 잠시 잊은 듯 했습니다. 다른 층에 있던 부모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은 층수 가 달라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 니다. 실제로 다른 층에 있던 신생아가 로타 바이러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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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되지는 않았지만, 감염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은 모두 신생아들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에 부모들은 혹시나 자신의 아기가 감염되지는 않 았을까 많이 불안했을 것입니다. ? 산후조리원, 감염 예방 지침 허술 현재 관할보건소는 감염 사고가 난 산후조리원에 행정처 분을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자보건법에 따르 면, 산후조리원에서 영유아에게 감염 또는 질병이 의심되 거나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관할 보 건소에 즉시 보고 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길 시 과태료 100만원 이하의 행정처분만 내려질 뿐 다 른 법적 처벌은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감염병예방관리지침도 권고사항일 뿐 법적 구속력이 없어 사실상 산후조리원의 자율적인 예 방관리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감염병이 발생하 더라도, 계약해제 관련 규정 외에 별도의 기준이 없어 피 해에 대해 적절한 배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결국, 관련 규 칙을 지키지 않아도 손해를 보는 건 산모와 신생아뿐입니 다. 솜방망이 처벌 속에 지난해 14개 산후조리원이 감염 사실을 숨겼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의 신생아 감염사고도 끊이지 않아, 지난 5년 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 사고는 453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신생아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 여고생 살해 사건 10대女 3명 중형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김해 여고생 살해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10대 여성 3 명에게 법원은 중형을 선고했다. 11일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차영민)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15)양에게 장기 9년에 단기 6년

을 선고했다. 허모(15)양과 정모(15)양에게는 장기 8년에 단기 6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공범 김모(24)씨에게는 성매매유인죄를 물어 징역 5 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범행 당시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만 13세를 갓 넘긴 어린 학생들로 조손가정이나 편모가 정 등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며 "피고인들 모두 교내 따돌림으로 비행의 길에 접어들어 결국 이 사건 범 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남자 공범들(대전지법 재판 중)의 무리에 재차 합류할 때까지 이들을 구제할 어떤 사회적, 교육적 안전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어린 피고인들 의 탓으로만 돌리기 어려운 사정과 '가해자 겸 피해자'라 는 이중적인 지위를 겸유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이 같은 이유로 여성·청소년 단체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선 처를 탄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주범 격인 남자 공범들과 함께 일주일가량 피해자를 감금하면서 상상하기조차 어 려운 가혹행위와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에 사망에 이르게 한 점에 있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여자 피고인들도 피 해자의 고통 정도를 잘 알고 있었음에도 가담한 점에서는 책임의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부인하지만 남자 공범들과 무관하 게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가혹행위를 한 정황마 저 발견된다"며 "어린 학생들의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잔인한 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그 기간 동안 느꼈을 고통과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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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공포감 등은 극한에 이르렀을 것"이라며 "그런 사실을 알 면서 끝까지 남자 공범들의 가행행위에 가담한 피고인들 의 행위는 어리다고는 하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자존 감을 짓밟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들은 피해자에게 미안하다고 반성하고 있으나 남자 공범들의 강요에 의한 취지로 변명하며 잘못을 축 소·은폐하려 할 뿐 진정 잘못을 뉘우치며 참회하는 태 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어린 피해자가 꿈조차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참혹한 고통 속에서 생명을 잃었고 피 해자 유족들 또한 큰 충격을 받고 평생을 살아가야 함에 도 피고인들은 아직까지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어 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처음 피고인들의 나이 등을 고려해 적정한 처 벌을 내려달라던 피해자 아버지도 진정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피고인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탄원하 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피고인들에게 진정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선고 이유를 들었 다. 한편 재판부는 이들을 유인한 김씨에 대해서는 "성인 으로서 청소년을 성매매를 통한 경제적 이익추구의 도구 로 삼고자 유인해 성매매를 알선한 점은 죄질이 매우 나 쁘다"며 "남자 공범들에게 피해자 사체 매장 방법과 장 소를 알려줘 사체유기를 방조하기도 했다"며 선고 이유 를 밝혔다. 하지만 김씨의 특수절도 건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재범의 우려가 낮다고 판 단해 기각했다. 양양 등 10대 3명은 지난 4월10일 새벽 대구에서 사건 공 범인 이모(25)씨와 또 다른 이모(24)씨, 허모(24)씨와 또 다른 양모(15)양과 함께 김해지역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A(15)양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장기 7 년, 단기 5년을 구형받았다. 이씨 등 남자 공범 3명과 또 다른 양양은 이 사건과 별도 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대전지법에서 재판 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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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야, 힘내, 응원메시지 눌렀더니 소액결제

수능 앞두고 신종 스미싱 모르는 인터넷주소는 조심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노리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지인의 이름으로 발송된 합격을 응원하는 메시지나 합격선물이 담긴 기프티콘(모바일 쿠 폰)을 누르면 해킹이 되는 방식이다.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액결제가 되는 등 금 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이 가까워짐에 따 라 이와 관련된 악성 스미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 미싱이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수법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 법이다. 특히 최근 들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수능 합격 응원 메시지' 혹은 바코드 형태의 기 프티콘이 전송되는 형태가 유행하고 있다. 예컨대 수험생의 휴대폰에 "수능 합격 응원할게. 이거 먹 고 힘내"라는 메시지와 기프티콘이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다. 자신이 등록한 지인의 이름으로 메시지가 전송되기 때문에 이를 악성코드로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만약 이 기프티콘 혹은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용 인증서, 계좌번호, 비밀번호, 연락처 등의 금 융정보 및 개인정보가 순식간에 빠져나간다. 이렇게 빠져 나간 정보는 2차 피해를 양산하는 보이스 피싱이나 소액 결제 등에 악용되기도 한다. 스미싱 피해를 입은 박모군 은 "아는 누나에게 스타벅스 무료 기프티콘을 받고 고맙 다고 답장하니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면서 "알고 보니 악성코드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삼성

전자, LG전자, 팬택 등 스마트폰 제조 3사로 하여금 9월 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 탑재하 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구입시 최적화 목적으 로 이를 지워버리는 사용자가 많고, 9월 이전에 출시된 제 품들은 해당이 안 돼 사용자가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보 보안업체인 안랩 관계자는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문자 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의 실행을 자제해야 한다"며 "모바 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시스템 설 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허용을 금지하도록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 성폭행하려던 외삼촌 징역 3년

결혼을 앞둔 자신의 조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외 삼촌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정도영)는 11일 성폭력 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카인 피해자를 강간하려다 미수 에 그친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범행 이 미수에 그치고, 깊이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 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전의 한 모텔에서 그동안 빌린 돈 을 갚으라고 요구하면서 조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 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986년 당시 여중생인 자신의 조카를 성폭행한 뒤 계속해서 성관계를 해오다 지난해 "결혼할 사람이 생겼으 니 자신을 놓아 달라"는 조카의 요구에 모든 사실을 동거 남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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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프랑스 '여성세' 철폐하라! ‘taxe rose’, 프랑스어로 분홍빛 세금이라는 뜻이 다. 여성을 상징하는 색깔 인 분홍에다 세금을 합성 한 단어다. 쉽게 말해 ‘여 성세’다. 여성에게만 부과 하는 세금이라면 남녀 차 별이다. 프랑스에 여성세 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 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여성단체인 ‘조 르제트 상드‘(Georgette Sand)가 매장을 돌며 조사한 내용을 공개했다. 예를 들어 일회용 면도기는 남성용은 10개들이가 1.72유로인데, 여 성용은 5개들이가 1.80유로다. 낱개로 계산하면 여성용이 남성용보다 2배 비싸다. 등산 가방은 똑같은 디자인과 용 량인데, 여성용이라 표시한 보라색이 검은색보다 더 비쌌 다. 노화 방지용 크림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제품인데 여성 용의 가격을 남성용보다 높게 책정했다는 것이다. 여성단체는 일상적인 서비스 요금에도 성적 차별이 있다 고 주장했다. ‘커트’하고 머리를 감겨주는 요금을 비교했더 니 남성은 24유로, 여성은 38유로를 낸다는 것이다. 옷 수 선이나 셔츠 세탁 요금도 여성용이 더 비쌌다. 조르제트 상 드는 “남녀를 구분해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 다 돈을 더 쓰고 있다”며 이는 “여성만 내는 특별 세금이 다”라고 주장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가격 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은 전에도 있었다. 2012년 미국 ‘포브스’는 같은 용도의 제품이나 서 비스를 사용하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연간 1400달러를 더 지출한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대학은 새 차를 구매할 때 여 성이 남성보다 돈을 더 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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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원이 여성 구 매자에게 정보를 적게 주 고, 가격 협상에서도 남성 손님보다 여성 손님에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데 여성이 이를 받아들이 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르제트 상드는 남녀간 가격 차별을 철폐해달라 는 인터넷 청원 운동을 벌 이고 있다. 한 매장에서 판 매하는 제품인데, 남녀용 품간 재원에 차이가 없다면 같은 가격을 받는 게 합당하다 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청원 운동을 시작한지 며칠 만에 4만 명 가까이 서명했다. 프랑스에선 여성이 받는 임금이 남성보다 평균 27%가 적다고 한다. 여성 입장에선 덜 버 는데 더 쓰라고 하면 화가 날 법 하다. 해당 업체도 할 말은 있었다. 남녀 제품간 가격 차이는 판 매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명했다. 남성용 면도기가 여성 용보다 더 잘 팔리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싸다는 것이다. 면 도기 사례와 반대로 샤워젤은 여성용이 남성용보다 더 잘 팔려 더 싸다고 반박했다. 논란은 프랑스 정부를 움직였다. 프랑스 경제부는 여성단 체가 주장한 남녀간 가격 차이가 실제로 있는지, 이유가 뭔 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정부 조사에서 속시원 하게 규명될 것 같지는 않다. 남녀간 가격 차이가 있어도 그 근거가 그럴 듯 하면 정부가 민간 기업에 시정을 요구하 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여성세’라고 부를 근거 는 줄어들겠지만, ‘보이지 않는 세금’(tax invisible)으로 이 름을 바꿔 남녀차별의 한 사례로 계속 거론될 것으로 보인 다. ‘유리천장’이 그렇듯이…

우리 머리를 바보로 만드는 바이러스도 있다 사

람을 '바보'로 만드는 바이러스도 있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사람 목구멍 속 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ATCV-1'이 뇌의 기억력 등 지 적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그 '능력'이 확인된 바이러스 'ATCV-1' 은 담수에 사는 녹조류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어떻게 사 람을 감염시켰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한 총 92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으 며 이중 40명에게서 'ATCV-1'을 발견했다. 이후 실시된 인지능력 테스트 결과는 흥미로웠다. 피실 험자의 나이와 교육 정도를 고려하더라고 ATCV-1이 발견된 피실험자의 인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쥐 실험을 통해서 보 다 명확히 드러났다. ATCV-1에 감염된 쥐의 경우 그 렇지 않은 쥐보다 미로 테스트에서 10%나 더 시간이 걸 렸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ATCV-1'이 신경전달물질 등 유 전자에 영향을 미쳐 그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 고있다. 논문의 저자 존스홉킨스대 로버트 욜켄 교수는 "ATCV-1는 30년 전 녹조류에서 처음 존재가 확인됐 다" 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발견되는 바 이러스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어 " 단순히 녹조류가 많은 곳에서 수영한다고 감염되지는 않 으며 우려할 만한 수준의 바이러스는 아니다"라고 덧붙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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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벗으세요" 알몸 신체검사에…뿔난 여고생들

난 주 중국 산시성(陝西) 난정현(南鄭縣)에 있는 가오타이(高臺)고등학교에서는 예정에 없던 신체검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 했습니다. 전체가 아닌 일부만 신체검사에 참가시 킨 학교 측은 모인 학생들에게 상의를 모두 탈의하 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경악을 금치못하는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신 체검사 담당자들은 바스트와 웨스트, 힙 등 미인대 회에나 등장하는 이른바 ‘3종’ 사이즈와 체지방을 측 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남녀 분리 탈의실도 없었고 남녀 학생들이 이리저리 뒤섞인 가운데 상의를 벗어 야 할 판이었습니다. 당혹스런 요구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여학생들이 도대체 왜 상의까지 벗고 ‘3종’ 크 기를 재야 하느냐고 항의하자 학교 측은 규정이 그 렇다고 태연히 답했습니다. 수치스러움을 참다못한 여학생 몇 명이 언론사에 제 보하면서 황당한 ‘알몸 신체검사’ 사건이 세상에 알 려지게 됐습니다. 여학생을 배려하지 않는 비인권 적인 처사라는 지적에 대해 학교 측은 산시성 교육 청과 위생계획위원회가 발송한 공문을 들이밀며 학 생들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한 차례씩 이런 신체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는데 가 오타이 고등학교가 시범학교로 지목됐을 뿐이라고 변명했습니다. 게다가 신체검사 요원들도 모두 병원에서 파견된 의 료부문 종사자라고 해명했습니다. 산시성 교육청에 서 보냈다는 공문을 살펴보니 일부 학생을 선발해 가슴둘레와 복부, 엉덩이 둘레를 측정해 달라는 내 용만 있을 뿐 남학생이나 남성 신검 요원이 보는 앞 에서 상의를 모두 벗은 채 알몸 상태로 측정하라는 항목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한 마디로 학교 측이 여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조금의 배려도 없이 행정 편의적, 남성 편의적(?)인 발상으로 알몸 신체검사 를 강요했던 겁니다. 중국 인권변호사들은 학교 측의 알몸 신체검사 방침 은 학생들의 최소한의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 했습니다. 아울러 선발된 여학생일지라도 측정을 원 치 않을 경우에는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그것은 기 본적인 인신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학교 내 성희롱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지난 2010년에도 푸젠(福建)성의 한 병원에서 대 학입학시험을 앞두고 신체검사를 받으러 온 이 지 역 여학생들에게 남자 의사가 속옷 차림으로 격리 된 방에서 침상에 올라 검사를 받도록 해 물의를 일 으킨 바 있습니다. '수모'를 겪은 여학생들이 병원의 몰상식한 처사를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서 해당 의사 를 해고하고 병원 측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 사

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사실 중국은 성희롱 문제에 너무도 관대한 그래서 양성평등에 있어서 상당히 후진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얼마전 영국 로이터 통신이 리서치 회사 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세계에서 직장 내 성 희롱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인도였고 그 다음이 중 국이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도 중국에서는 결혼 전 예비신부가 신체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규 정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여성의 성병 보유 여부 등 극히 사적인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처럼 성적 약자인 여성 보호에 취약하다보니 간통 (중국에서는 여타인통간(與他人通姦)이라고 표현) 도 애매모호하게 ‘생활작풍문제’정도로 표현해 처벌 수위나 빈도가 아주 약한 게 사실입니다. 신 중국 설 립과 함께 반포된 중국 형법에서는 애초부터 간통 죄가 빠졌습니다. 고위층 비리 사정기관인 중국기 율검사위 홈페이지에는 간통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도덕에 위배되는 행위이지 형법에 규정된 범죄행위 는 아니다.’ 이 느슨함을 틈타 수많은 탐관오리들이 무차별 불륜을 저지르고 있지만 문제 삼는 것 자체 가 서로의 체면이 깎이는 일이라는 듯 제대로 단죄 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서슬퍼런 시진핑 주 석의 반부패 캠페인 와중에도 성 관련 문제는 쉬쉬 하며 입으로만 전해질 뿐 정식 기소나 재판 과정에 서 좀처럼 다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충족의 대상으로 여기는, 축첩(蓄妾)과 전족(纏足)의 구태가 여전히 의식 속에 뿌리깊이 남 아 있는 21세기 사회주의의 리더 중국의 일그러진 자화상입니다. “하늘의 절반을 떠받치는 건 여성이다!” 공산 혁명 만이 중국을, 또 중국 여성들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리라 설파했던 마오쩌둥이 양성평등을 부르짖으 며 남긴 말입니다. 무산계급 혁명을 이끌었던 중국 의 이른바 10대 원수(十大元帥)의 평균 결혼 횟수 는 4.9회였습니다. 당, 정, 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 던 예젠잉(葉劍英)은 공식적으로만 부인이 10명이 나 됐습니다. 물론 비공식적인 동거여성들은 제외 하고 말입니다. 일생동안 네 번 결혼했던 마오 역시도 적잖은 혼외 정사와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며 염복(艶福)만 큼은 왕조시대 여느 ‘황제’ 부럽지 않았습니다. 얼 마 전 끝난 중국 공산당의 18기 4중 전회에서도 여 성 보호, 여권 신장 등에 관한 획기적인 개혁 조치 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14억 인구의 절반인 중 국 여성들이 뿔나기 전에 중국 남성들 스스로 시대 착오적인 구습을 깨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가 아닌 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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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소지섭 '좋은 날' 출연 확정… 촬영 시작 1년여만에 연기활동 재개 아시아 시장 노린 기획 웹드라마

우 소지섭(37)이 웹드라마 '좋은 날'에 출연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소 지섭이 국외 수출용 웹드라마 '좋은 날' 출연 을 확정짓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서 2주간 촬영을 시작하고 서울 로 올라와 나머지 후반 작업을 진행한다"며 "이미 촬영을 시작했다. 올해 방영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웹드라마 기반이 다. 특히 국내가 아닌 아시아권 전역을 상대

로 공개될 예정. 1차 공개 국가는 아직 정해지 지 않았지만 아시아를 기초로 한다. 이후 아시 아 전역으로 공개 국가를 확대할 예정. 이 같 은 드라마 시스템은 소지섭의 아시아권 인기 덕분이다. 중국·일본 및 동남아시아서 큰 사 랑을 받고 있는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 것이 라는 분석. 최근 방송가에는 국외 수출용 웹드 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 애세포'는 김우빈·장혁 등이 출연해 단 시간 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 최고의 미래' '썸남썸녀' '인형의 집' '간서치열 전' 등이 수작으로 꼽힌다. 소지섭은 이로써 지난해 10월 종영한 SBS 드 라마 '주군의 태양' 이후 1년여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셈이다.

JYP측, 수지 악플러 강경대응 "법적절차 밟을 것"

그룹 미쓰에이의 소속사 JYP엔 터테인먼트 측 관계자가 수지에 게 악성글을 단 네티즌에게 강경대응 입 장을 보였다. 10일 JYP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최근 한 네티즌이 수지를 상대로 트위터에 악 성글을 남겼다.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 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로 한 악의적인 내 용의 글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 다. 곧 법적절차를 밟고 강경하게 대응하

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수 지에게 "재수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 서 죽어버렸음..", "연예계에서 추방되 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는 악의 적인 글을 남겼다. 이를 본 수지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 요"라는 글을 올려 씁쓸함을 자아냈다. 한편 수지는 최근 영화 '도리화가'에서 진 채선 역을 맡아 배우 류승룡, 김남길, 송 새벽 등과 함께 촬영 중이다.

노홍철 하차 반대? … '무도'를 정말 사랑한다면

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노홍철 '무 한도전' 하차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가라앉지 않는 음모론에 현장을 보 도한 매체가 '함정 보도'에 대한 해명 기사 를 냈을 정도다. 음주운전 연예인들에 대 한 날선 비판이 하차로 이어지던 것과 비 교하면 이례적이다. 지난 10일 한 포털사이트 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무한도전 노홍철의 하차를 반대한 다'는 서명에는 6천여명의 네티즌이 서명 을 했다. "'무도'가 정치적 이슈가 되다보 니까 정부에서 '무도' 규제하려는 것이다" "노홍철이 술 마시는 것 알고 수작부린 것" 등 다소 억지스러운 내용. 그럼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했다는 것은 노홍철의 하 차에 대한 아쉬움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 기도 하다. 앞서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하 차한 길과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길이 자 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할 당시 대중은 길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하고 비난했다. '무한도전' 하차도 당 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노홍철 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큼 옹호론과 동정 여론이 있다.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존 재감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9년을 함께 해 온 원년 멤버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단단 한 입지를 굳혔다. '돌아이'와 사기꾼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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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등 다른 멤버들이 메울 수 없는 대체불 가 캐릭터다. 당장 '무한도전'의 방송에도 문제가 생겼다. 지난 8일 방송은 노홍철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목소리만 내보내 는 것으로 급하게 해결했지만 앞으로가 문 제다. 이미 녹화를 마친 '쩐의 특집2'은 물 론,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의 계획안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9년 동안 함께 해왔던 노홍철의 하차에 멤 버들의 동요도 클 수 밖에 없다. 사건, 사고 가 있을 때마다 서로를 다독여왔던 멤버들 이다. 중요한 장기 프로젝트를 함께 해왔기 에 빈자리를 느낄 수도 있다. 5인 체제로 ' 무한도전'을 이끌어야 하는 멤버들의 어깨 는 더 무거워졌다. '무한도전'을 사랑했던 시청자와 팬들이 노 홍철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것을 이해 못하 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하차까지 반대하 는 맹목적인 팬덤, 무조건적인 감싸안기는 노홍철에게도 '무한도전'에게도 득 될 것이

없다. 당장 노홍철이 하차를 번복한다고 한 들, 노홍철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 와 '돌아이' 등 기존 캐릭터를 고수하며 프 로그램을 이끌기에는 문제가 있다. 다양한 특집을 통해 '정의로움'을 이야기하던 '무 한도전'의 본연의 모습과도 거리가 멀다. '무한도전'은 그간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 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왜 유독 우리 프로그램 에만 가혹한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만큼 시청자들의 신 뢰와 믿음이 큰 프로그램이라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김태호 PD는 그간의 위기에 대해 "예상치 못한 결과의 순간들에 놀랍고 당황스럽다. 숨기고 가리려고 할수록 진실에서 멀어지 는 답들을 찾는 것 같다. 오히려 빨리 오픈 을 해서 같이 답을 찾아가는 게 현명하지 않은가 싶다"고 말했다. 또 "긴 고민 안하 고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할까 답을 물어본 다"고 했다. 노홍철의 하차와 관련, 시청자들은 맹목적 팬덤이 아닌 현명한 대답을 안겨줄 때다. ' 무한도전'에게 닥친 위기와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봐야 할 때다. 크고 작은 사건들을 헤쳐왔던 '무한도전'과 멤버들에 대한 믿음과 응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진짜 '무한도전'을 사랑한다면.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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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장 VS 故신해철측 '쟁점' 3가지, 전혀 다른 주장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 강모 원장의 진술이 유족 측의 주장과 상당 부분 상반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강 원장은 9일 오후 2시45분께 검은색 정장을 입고 변호인과 함께 서울 송파 경찰서에 나타났다. 그는 침통한 표정 으로 취재진 앞에 서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 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9시간 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지만 쟁 점사안에서 유족측과 다른 주장을 펼치 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항을 정리했다.

동의 없는 위축소술

▶ 동의 하에 위벽강화술 VS

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강 원장은 위 축소수술에 대해 "위와 장이 유착된 상태여서 이 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위벽이 약화됐고 이에 따라 위벽강화술을 실시한 것일 뿐 위 축소 수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전에 고인에게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았다"고 진 술했다. 이는 고인 측의 입장과는 정면 배치된다. 5일 오후 4시 30분 故신해철의 유해가 안치된 경 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 측 서상수 변호사는 "고인이 17 일 수술을 받은 다음날 주치의가 수술 경위를 설명하면서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 축소하 는 수술도 했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없다. 또한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장 천공 이유 몰라 VS 수술 중 장 천공 강 원장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장 천공에 대해서 "장 천공은 수술 때 생긴 것이 아 니라 그 후에 발생했다. 어떤 이유로 생성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상 이번 의료사고 논란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지만 양측의 주장은 또 엇갈렸다. 서 변호사는 "17일 S병원 기록지에는 천공과 관련된 기록이 없고 22일 아산병원 검사 및 수술기록지에는 1cm가량의 천공이 있다고 적혀 있다. 그 사이 계속해서 S병원에서 치료 를 받았고 추후 관리를 받았다. S병원 수술 당시 혹은 그 후에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부검 결과를 받는 다음주께 강 원장에 대한 조사 내용 등을 종합해 대 한의사협회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금식 지시 했다 VS 안했다 금식지시 여부는 병원측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고인의 부주의와 과실이 인정되는지 여부 를 가늠하는 중요 사안이다. 4일 S병원 측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심낭 내 음식 이물질에 대해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강 원장도 10일 오전 조사를 마치고 나와 " 확실히 금식을 지시했다"며 "(고인도) 2009년·2012년·2014년 등 3번의 입퇴원을 반복 하며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반면 서 변호사는 'S병원에서는 금식을 지시했고 이를 어긴것인가'라는 질문에 "S병원의 진료기록에는 'SOW(물을 조금씩 마셔도 된다는 의미)진행후 퇴원'이라고 기재돼 있다. 이 후 고인은 약 7일치를 받고 퇴원했다. 퇴원시에도 금식 지시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어 "퇴원 후 미음·죽·밥 순서대로 식사하라고 했고 이를 시도했지만 복통이 심해 하루 에 한 번도 제대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했다. 나중에 재입원 했을 때 진료기록을 보면 '병 원에서 미음을 천천히 먹었다'라고 적혀 있다. 정말 금식을 해야한다면 이러한 것들은 모 두 모순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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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중국 활동 박차,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 캐스팅

(본명 정지훈)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 중국 활동 영 역을 넓힌다. 10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비는 중국 DMG 등이 제 작하는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가제) 주인공을 맡아 중국 여배우 탕옌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시아 최고 수준인 60 억원의 개런티를 받으며 출연하게 됐다는 전언.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비가 중국 내 최고의 스타성, 인지도 를 감안해 파격 대우를 받으며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는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인 다이아몬드 기업 샤오량 역을 맡았다. 신사답고 완벽하고, 사람을 경계하고 모든 일 에 있어서 이해득실을 정확히 계산하는 완벽주의자. 이 드라

마에서 비는 차갑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가이 로 열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에는 비와 탕옌 외에 떠오르는 스 타 뤄진, 우루무치 출신의 미녀 스타 디리러바 등이 출연하 며, 대만 우상극 장르의 대가인 천밍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 는다.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한류 스타 비의 첫 중국 드 라마 출연으로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등 중국어권의 뜨거 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는 12월 초부 터 중국 상하이, 난징, 그리고 벨기에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 될 예정이다.

'김구라子' MC그리 김동현 브랜뉴뮤직 연습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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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꿈나무로 화제를 모았던 김구라 의 아들 'MC그리' 김동현이 흑인 음 악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연습생이 됐다. 지난 8일 홍대 브이홀에서 진행된 브랜뉴 뮤직의 브랜딩 공연 '브랜뉴데이 Brand New’s Brand New'에서 래퍼 칸토의 무 대에 깜작 등장한 김동현은 칸토와 함께 무 대를 꾸민 후 정식으로 브랜뉴뮤직의 연습 생이 된 것을 밝히며 래퍼로서의 포부를 밝 혔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한달 전 정식으로 동 현이를 회사에 연습생으로 들이면서 이번 브랜뉴데이 공연을 통해 동현이의 실전 연 습을 계획했다. 그렇게 칸토의 '말만해' 무

대에서 서브 래퍼로 참여한 동현이는 래퍼 로서 첫 무대였지만 비교적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무대를 잘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2월 7일 열릴 브랜뉴뮤직의 패밀리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4'에서 동 현이의 공식적인 첫 데뷔 무대를 준비 중 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하지는 않 았다. 연습생 신분인 김동현군은 래퍼로서, 뮤지션으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갖출 때 정 식 데뷔를 시킬 예정이라 아직 모든게 결정 된 건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제 막 자신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 김동현군을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 원을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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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진짜 대세를 향한 무기, '사뿐사뿐'

그룹 AOA가 제대로된 한 방 을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AOA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 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 쇼케이스를 개최했 다. 올해 ‘짧은 치마’와 ‘단발머리’로 대세 걸그룹으로서 행보를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는 AOA는 새 미니앨범에서 캣우먼이라 는 강렬한 콘셉트를 들고 나왔다. 이날 뇌쇄적인 캣워킹으로 무대에 등장한 AOA는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7명이 차례로 등장하면 서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각기 섹 시한 포즈를 취하며 AOA의 매력을 드러냈다. 초아 는 “가수워킹이 몸에 배여 있어서 짧은 시간이나마 톱모델들에게 워킹을 배워서 무대에 올랐다”고 전 했다. ‘사뿐사뿐’은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AOA가 ‘짧 은 치마’, ‘단발머리’에 이어 합작한 세 번째 타이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보이고 싶은 여자의 앙큼한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한 곡으로 고양이의 살 랑거리는 움직임을 본뜬 안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다. 지민은 “용감한형제 PD님과 세 번째 작업인데 조금 더 서로 합이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일부러 4 글자 제목을 정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초아는 “ 입에 착착 감기지 않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전 활동과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혜정은 “첫 번째 미니앨범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 오를 전했다. 민아도 “AOA가 섹시함과 귀여움을 보

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카리스마 를 보탰다”고 덧붙였다. AOA는 캣우먼을 더욱 요염하고 섹시하게 선보이기 위해 뮤지컬 ‘ 캣츠’와 SBS ‘TV동물농장’을 연 구했다고 전했다. 초아는 “고양 이가 어떻게 애교를 부리나 살펴 봤다”고 전했다. 찬미는 ‘사뿐사뿐’의 고양이춤 시범 을 선보여 섹시함을 어필했으며 자전거와 댄스연습 으로 ‘단발머리’ 때보다 4~5KG을 감량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AOA는 3년차가 된 올해 섹시 콘셉트를 연달아 선보이며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상승 기류를 탄 인기에 대해 AOA는 어떻게 생갈할 까. 초아는 “데뷔 초 트랜스포머형 그룹이라고 해서 1집 때부터 대중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시도했다”며 “‘짧은 치마’때부터 치마의 지 퍼를 연다든지 퍼포먼스적인 부분에 집중해 보는 재 미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 이번에도 캣우먼이라는 특정한 콘셉트를 잡아 퍼포 먼스적인 재미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AOA는 지난 2월 ‘짧은 치마’로 SBS ‘인기가요’에 서 한 차례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1위가수’ 타이틀 을 획득한 만큼 이번에도 목표는 1위였다. 초아는 “ 이번에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1위에 도전하고 싶다” 며 “저번 1위는 당황해서 감사한 분들을 말하지 못 했는데 이번에는 1위 후보가 되면 미리 리스트를 준 비했다가 다 말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티유, 메시,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 하락

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31) 가 소속팀 동료 리오넬 메시(27) 의 최근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했 다. 마티유는 9일 프랑스 ‘르 10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5년간 메시를 상대팀 선수로 마주했었다”면서 “그동안 득점 찬 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메시를 멈춰 세우는 건 몹시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러나 지난 시즌 메시 의 경기력은 평소와 같지 않았다” 면서 “대담함과 스피드가 다소 줄 어들었고, 그로인해 지난 시즌에 는 메시를 마크하기가 전보다 좀 수월했었다”고 털어놨다. 메시는 그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 가서 30골 이상씩을 꾸준히 기록 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총 31경기에 출전해 28득점을 터뜨 리는 데 그쳤고, 2009년 이후 4년 간 독차지한 발롱도르 상도 크리 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뺏기고 말았 다. 물론 득점수가 경기력을 모두 증명해 주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 동안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일지도 모른

다. 그러나 지난 2009년부터 5년 간 발렌시아에 몸담았던 마티유 는 상대 선수로서 메시와 직접 부 딪혀본 결과 메시의 경기력이 다 소 하락했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 렸다. 이에 대해 그는 “그래도 메 시는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줄 아는 선수”라면서 “과 거에 비해 그 정도가 약해진 건 사 실이지만, 지난 시즌에도 해결사 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설 명했다. 한편 올 시즌 바르사 선수들의 마 음가짐에 대해서는 “올 시즌 바르 사 선수들은 모두 우승에 굶주려 있는 상태”라면서 “특히 메시는 누 구보다도 우승에 대한 열망이 대 단하다. 그는 올 시즌 우승 트로피 를 들어올리고, 다시 세계 최고의 선수란 사실을 증명하길 바라고 있다. 이건 그의 복수다”고 다부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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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일본의 이승철 입국거부는

전 세계적 망신을 초래한 자충수

수 김장훈이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한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생 각을 밝혔다. 김장훈은 11일 오전 3시께 자신의 페이 스북에 "손기정 음악회가 있어서(하필 이 타임에) 정신이 없었는데 하루 종일 기자 분들부터, 각 계 각층에서 전화가 많이 왔었네요. '일본의 이승철 입국거부를 어 떻게 생각하는가?' 답변을 못 해드린 건 죄송하나 하루 종일 딱히 뭐라고 할 말 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무작정 욕 하기도 그렇고 ... 이성적으로 현실적인 비판을 찾을 길이 잘 없더라고요" 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수준 이 돼야 답변도 할 수 있는 거지, 뭐라고 말 할 길이 없었네요. 결론적으로 일본의 이 행위의 결과만 생각하자면 위에 쓴 대 로 '일본의 이승철 입국거부는 전 세계적 망신을 초래한 자충수'라는 생각입니다" 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더군다나 베이징에서 APEC 회담이 있는 이 와중에 참 모자라는구 나... 하는 생각과 우리 입장에서 보면 요 즘 독도에 대한 정부의 처신 때문에 혼란 스러운 마당에 오히려 일본이 우리를 다 시 한 번 집결시키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 구나... 하는 긍정적인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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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물론 이 일로 인해 일본 이 변화되거나 치명타를 입지 는 않겠죠. 그런데, 우리는 변 화하겠죠. 그동안 여러 가지 아 픈 일들로 조금은 소원했던 독 도에 대한 우리의 애정과 결집 이 이루어지리라 봅니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승철한테는 미안 하지만 큰 일 하셨습니다. 덕분 에 다시금 사람들이 독도 문제 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도 되었고요. 제가 전해 듣기로 일 본에 이승철 마니아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향후 일본에 서의 활동계획도 있다는 걸 전해 들었는 데... 그 좋은 길을 버리고 독도문제에 적 극 나서겠다는 맘이 동료로서 더 넓게는,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도 너무 고맙고, 늘 그랬듯 역시 멋지네요"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제가 진행하고 있는 독도와 enforced sex slave(강제 성노예) 문제 에 대한 계획들의 추진에 다시금 힘이 불 끈 솟네요. 같이 합시다. 사진들은 상해 에서 있었던 독도아트쑈와 일본군강제성 노예 문제에 대한 한중최초공조전과 독 도에 갔을 때 사진들 입니다.(일본의 아 킬레스건인 위안부문제는 한일 간의 문 제가 아닌 세계여성인권의 문제로 접근 하여 피해국들과 공조하자는 취지의 최 초 행동이었죠.) 여러 가지 일본의 비상 식적인 행위에도 우린 일희일비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더 현실적이고 논리적 으로 해 나가야겠다' 욕 한번 꾹 참는 밤 입니다. 저도 더 열심히 감정적이지 않 게 지혜롭게 달려 보렵니다. 우리, 파이 팅 해요!!!"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 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이후 석 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 량 억류됐다.

‘터치 80+패스 97%’ 기성용, 중원 지배하다 “중원 싸움에서 졌고, 우리는 경기에서 패배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말대로 아스널은 스완지 시티와의 중원 싸움에서 패배 했고, 그것이 결과에 반영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스완지 중원의 중심 기성용(25)이 있었다. 스완지는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 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 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산체스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시구르 드손과 고미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완지 의 기세가 무섭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승점 18점으로 리그 5위 로 도약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는 4위 경쟁을 이어나 갈 수 있게 됐다. 승리의 요인은 명백했다. 스완지는 같은 패스 축 구를 구사하는 아스널을 맞이해 강력한 압박과 중원에서 안정적인 패스플레이를 시도했고, 날카로운 측면 공격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 았다. 결국 스완지가 아스널과의 중원 싸움에서 승리했고, 이것이 결정적인 승리의 요인이 었다. 그 중심에는 기성용이 있었다. 이날 존조 셸비가 아닌 22세의 신예 미드필더 톰 캐롤 과 중원을 지킨 기성용은 포백을 보호하고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특히 아스널의 마티 유 플라미니, 아론 램지와의 중원 경쟁에서 우위를 점령하며 대부분의 패스를 정확하게 연 결하며 공격의 흐름을 살려갔다. 또한, 공을 뺏기지 않는데 집중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 져갔다. 기록만 봐도 기성용의 활약상을 알 수 있다. 이날 기성용은 총 67개의 패스를 시도 해 65개를 성공시켜 97%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반전에는 총 40개의 패 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100%의 완벽한 패싱력을 자랑했다. 더 놀라운 것은 터치와 가로채 기 기록이다. 이날 기성용은 총 80번의 터치와 4번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이날 뛴 선수 들 중 가장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80번의 터치에서 알 수 있듯이 그만큼 볼을 소유하고 연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날 가장 많은 4번의 가로채기를 성공시 키며 수비에서도 좋은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아스널의 중원은 위력이 없었 다. 특히 플라미니와 램지는 기성용만큼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하지 못했고 터치, 가로채기 등 모든 면에서 기성용에 뒤처졌다. 아스널과의 중원 싸움에서 승리한 기성용. 이날만큼 중원의 지배자는 기성용이었고,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스완지의 승리를 묵묵히 뒤에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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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이승우 선발?

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U-17 WC 이후 결정

집 지을때 당신이 막약 집을 짓는다면 어떤 곳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

광종 한국 올림픽축구대표 팀 감독이 이승우(16, 바르 셀로나 유스)의 조기 선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감독은 10일 파주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훈련 때 소집해서 시 간을 줄 생각은 있다”면서도 “지 금 당장은 아니다. 올림픽 예선부 터 부를 생각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17세 이하(U-17) 대표 팀 소집이 우선이라는 게 이 감독 의 원칙이다. 이승우는 내년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이승우의 현재 실력에 대해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보다 4살 정도 어리지만 내년쯤 되면 체력과 힘이 좋아질 것이다. 기대할 수준이다. U-17 월드컵이 끝나면 경 기가 아닌 훈련 때 불러서 형들과 경쟁을 시켜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 중인 백승호와 장결희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외국에 있다 보니 더 나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는 U-17 월드컵 활약 여부 에 따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승우가 16~17세 나이에서는 아시아 최고 공격수지만 4~5세나 많은 형들과의 경 쟁에서 이겨낼지는 알 수 없다. 10대 후반 나이대에서는 1~2살 차이에서도 기량과 체 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10일 ‘2016 히우지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위해 선수들을 소집을 했다. 프 로 선수들 대부분이 제외된 대표팀이다. 내년 3월로 예정된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하는 첫 일정이다. 14일부터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나간다. 그는 “올림 픽을 위한 첫 걸음이다. 옥석 가리기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한 국뿐 아니라 중국, 브라질, 호주와 경기를 펼친다.

을 건가요? A. 집의 외관과 정원

C. 부엌과 거실

B. 목욕탕과 화장실

D. 아이방과 부부침실

A

를 고른당신! 집의 외관과 정원을 신경쓰는 분은 다른사람에게 우

리 가족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크게 염려하는 타입입니다. 얼핏 가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의식적인 행동이라는 거죠. 하지만 타 인의 눈에 비친 당신의 모습은 가정적인 사람이랍니다.

B

를 고른당신! 목욕탕과 화장실을 선택한 당신은 슬프지만 가족내에 존재감이 크 지 않으며 개인만의 공간을 중시하는 건 그만큼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하고 의사소 통도 많다고 할수 없습니다.

C

를 고른당신! 부엌과 거실을 고르신 당신은 가족에 대한 배려심이 높습니다. 가

족을 위해 희생을 할 수 있으며 항상 자신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타입으 로 내 생각보다는 가족 중심으로 생각을 하는 분으로 너무 가족을 위해 희생하 는 것보다는 한번은 자신을 위한 행복을 고민해보세요.

D

를 고른당신! 아이방과 침실을 고른 당신은 너무 가정적인 사람지만 가족에 대 한 관심이 너무 커서 때로는 간섭으로 번질수도 있습니다. 가족의 일이라면 자 기손으로 직접 해야 마음이 놓이는 타입입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GLOBAL NEWS | 세계 뉴스

요괴워치 큰 인기, 어떤 매력 있기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명인 사인은?… 1위 제임스 딘

계 각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친필 사인 중 가장 고가에 거래되는 사인은 누가 남긴 것일까? 최근 영국의 유명인과 관 련된 수집품 사이트를 운 영하는 '폴 프레이저 컬렉 티블스'가 '2014년판 사인 (autograph) 지수'를 발표 해 관심을 끌고있다. 주로 영미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명인의 사인을 대상으로 집계된 이번 조사는 사망 자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조사에서 지금도 수집 가들 사이에 가장 높은 평 가를 받는 사인은 미국의 영화배우 제임스 딘의 친 필 사인인 것으로 나타났 다. 제임스 딘의 사인은 1만 8000파운드(약 3100만원) 로 조사됐으며 그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다. 제임스 딘은 그의 나이 24세 때인 지난 1955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 을 떠나 현재 남아있는 사인이 별로 없다. 2위는 홍콩 영화배우 이소룡이 차지했다. 지난 1973년 사망한 이소룡의 사인은 시장에서 1만 1000파운드(약 19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영국 넬슨 제독의 사인(약 1800만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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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현재 생존 자들 중 가장 사인 가격 이 비싼 사람은 누굴까? 1위는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의 사인으로 3750파운드(약 650만원)로 평가받았다. 그의 사인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암살 위협 때 문에 아무나 쉽게 접근해 사인을 받지 못하기 때문 이다. 그 뒤를 이어 비틀 스 멤버 폴 매카티니의 사 인(약 430만원)과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의 사인(약 390만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특별한 사인의 시 장 가격도 눈에 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상륙한 우주 인 닐 암스트롱의 사인은 우리 돈으로 100만원에 거래 되다 사후 1500만원 정도로 껑충 가격이 뛰어 올랐다. 조사를 발표한 단 웨이드는 "제임스 딘의 사인이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희귀성 때문" 이라면서 "너무 일찍 사 망해 사인할 기회조차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재 단 6점 남아 박물관과 대학에 보관 중인 윌리엄 셰익 스피어의 사인은 시장에 한번도 나오지 않아 이번 조사 에서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본에서 '요괴워치'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요괴워치가 큰 인기 아이템으 로 떠오르고 있다.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요괴에게 받은 시계를 착 용한 후 요괴를 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게임 원작 애니메 이션이다. 이 만화가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해당 시 계가 출시됐고,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이 시계외 함께 안에 들어가는 요괴메달도 인기다. 이 메 달을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메 달 2개가 들어있는 1봉지에 200엔(약 1900원) 정도지만 폭발 적 인기에 1인당 3봉지 이내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을 정도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요괴워치 열풍에 힘입어 제작사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올 3 분기 판매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한 2593억엔 순 이익은 8.5% 증가한 212억엔이라고 밝혔다. 반다이는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다음달 요괴워치와 요괴메달을 수출할 예정인 것으 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요괴워치 실제로 보고 싶네” “요괴 워치 국내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요괴워치 대박이네” 등 의 반응을 보였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집 한채에 2118억…? 최고가 베벌리힐스 주택 매물

국 부동산 재벌 제프 그린이 보유한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고급주 택 ‘팔라조 디 아모레’(Palazzo di Amore)가 1억9500만달러(약 2118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 미국 부동산 시장에 나온 현존 최고가 주택이다. 6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곳은 총 면적 25에이커(약 10만 1171㎡ㆍ3만평)의 부지 위에 건설된 지중해풍의 초호화 주택으로 본채 넓이는 3만5000평방피트(약 3251㎡)에 달한다. 1만5000평방피트의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손님을 맞기 위한 사랑채도 따로 있다. 침실 수는 총 12개, 화장실은 23개에 이른다. 이곳은 놀이시설에 중점을 둬 개발됐다. 본채와 분리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는 볼링 경기장과 50석 규모의 영화관, DJ부스가 마련된 연회실, 무도회장이 마련 됐다. 사랑채의 주차장 규모는 최대 150대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것으로 전 해졌다. 심지어 와이너리(포도주 생산지)까지 구비했다. 이곳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블랑, 산지오베제, 시라, 메를로, 로제 등 6종류의 와 인을 350~500병 가량 생산할 수 있다. 본채엔 3000병 규모의 와인저장고와 테이스팅룸이 있고 지하에는 1만병까지 저 장이 가능한 저장고와 온도조절방 등이 있다.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쇼핑중심가인 로데오거리와는 자동차로 5~7분 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지난 2007년 중동의 한 사업가가 파산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3500 만달러에 이곳을 매입했다. 이곳을 개발하기까지는 7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포브스 집계 그린의 자산은 총 30억달러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팔린 주택 가운데 최고가는 올해 초 재나 파 트너스의 설립자 배리 로젠스타인이 1억4700만달러(약 1600억원)에 구매한 이 스트햄튼의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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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치약 사용 후 7~8번 꼭 물로 헹궈내세요! 최

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치약에 들어가 는 보조제인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등의 유해성이 도마에 올랐다. 김재원 의원은 “트리클로산과 파라벤 성분 이 들어간 치약은 이미 외국에서 판매가 금지된 제품들임 에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치약의 주요 보조 제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유해 치약 보조제로부터 안전하려면 사용 후 입안을 7~8번 헹궈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치과의사인 필자도 양치 시 물로 3회 이상 헹궈본 기억이 없는 것을 봐 도 7~8번 치약을 헹궈내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지를 알 수 있다. 전국민이 하루에 3회 이상 양치를 한다. 유ㆍ소아 도 매일 치약을 쓴다. 그러나 국내에서 허가 받은 치약 2,050개 가운데 1,302개 (63.5%)의 치약이 파라벤이 포함돼 있다. 또한 국내 치약 에는 모든 성분이 표시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유해 여부를 파악하기가 힘들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치약의 유 해 보조제를 파악해야 하며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안 전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치약의 주요 보조제의 유해성은 다음과 같다. (1) 불소. 충치균 활동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 준다. 충치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성분이다. 하지 만, 치약을 잘 뱉어내지 못하거나 헹궈내지 않으면, 몸 에 해롭다. 유아나 청소년의 경우 적은 양의 불소를 먹 어도 침 분비 증가, 구토, 위상 복부 통증, 설사 등을 일 으킨다. 많이 먹으며 마비, 근위축증, 간대성 경련, 심 부전 등이 생긴다. (2) 글리세린. 치약의 수분과 향료, 물질 증발을 억제해 치 약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또한 치약이 치아에 잘 달라붙도록 도와주는데 깨끗이 헹구지 않으면 치아 가 약해진다. (3) 파라벤.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방부제의 일종이다. 암 발병률을 높이거나 호르몬 분비를 교란하기도 한다. (4) 계면활성제. 물과 기름 모두에서 잘 녹는 계면활성제 는 치약 성분이 잘 화합되게 함은 물론이고 양치 시 치 약 성분을 잘 녹게 해 치아를 잘 닦게 해주지만 잘 헹 궈내지 않으면 아토피성 피부염, 백내장, 암을 유발할 수 있다. (5) 인공감미료. 소르비톨, 사카린 등이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섭취기준을 초과하면 발암성 문제로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6) 인공 착색염료. 이 착색염료는 일반적으로 유명한 치약 브랜드들에서 종종 발견된다. 인공 착색염료는 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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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원인이 되고 천식, 두통, 메스꺼움, 무력 감, 과민증, 집중력 결 핍, 암의 원인이 되기 도 한다. 그리고 적색 염료도 주로 어린이 치약에 함유되어 있 는 성분으로서 빨강 색을 내는 착색료로 많이 쓰인다. 잘 헹구 지 않으면 암이나 주 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유해 보조제로부터 안전을 지키려면 “여러 번 헹궈 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인체에 이롭지 않 다는 뜻이다. 치약을 선택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두 번 말할 필요가 없다.

은 용액에 넣어 사용한다. 만약 치아에 아말 감 치료를 했다면 과산화수소가 수은을 걸러 내기 때문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5) 허브파우더 파우더 안의 허브 성분이 입안 전체의 염증, 통증, 감염을 줄여 치아를 청결하게 유지해 준다.

(6) 칫솔만 이용하는 칫솔질

굳이 7~8번 물에 헹구지 않더라도 무해한 치약 대 체품을 소개하려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아무것도 묻히지 않은 칫솔로 양치 질하는 방법으로 치아 청결에는 문제가 없지만 개운함은 느끼기 어렵다. 물을 묻혀 양치질 하는 방법도 좋다.

(1) 천일염

(7) 천연비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치약 대용품으로 사용하 기 쉽고 치아 마모가 생기지 않는다. 양치를 하기 전 물에 먼저 녹여 사용한다.

양치질할 때 비누를 사용하는 것으로 별도 첨가물이 없는 천연비누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2) 베이킹 소다

항진균, 항균성 성분이 있어 입안을 깨끗하게 한다. 코코넛 오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고, 베이킹 소다나 에센셜 오일 과 같은 제품들과 섞어도 사용할 수 있다.

천일염과 같이 가장 많이 사용하며 물에 베이킹 소다를 넣 고 녹여서 사용하거나 베이킹 소다에 페퍼민트 에센셜 오 일 몇 방울과 스테비아(천연 감미료)와 같이 혼합하면 민트 향의 신선함으로 개운함까지 느낄 수 있다.

(3) 오일 풀링 오일 풀링 방법은 ‘엑스트라 버진’ 이상의 순수한 오일을 1 테이블스푼 정도를 입 안에 넣고 소리가 날 정도로 심하게 몇 분 동안 가글을 한다. 이때 절대로 삼키지 말아야 하며 가글 중 오일에 있는 여러 비타민 성분과 산화 성분들이 독 소와 지저분한 것을 제거해 배출하는 데 그 뒤 칫솔질을 물 과 같이 한다.

(4) 과산화수소 치아를 깨끗이 하고 하얗게 하는 걸로 많이 알려져 있다. 칫 솔을 과산화수소와 베이킹 소다, 천일염과 합쳐 반반씩 섞

(8) 코코넛오일

(9) 워터픽 수압을 이용해 치아나 치아 사이를 청소하는 기구로 99.8%의 플래그를 3초 내에 제거한다. 치실을 사용하는 것 보다 세 배 정도의 음식물 제거에 효과가 있다. 식염 수와 같이 사용하면 구강세정력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10) 에센셜 오일 물의 꽃, 잎, 열매, 줄기 등에서 추출한 순수한 오일로 인 공 첨가물 없고 강력한 소독 기능과 방부성을 가지고 있다. 이상의 10가지 대체품을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 선택 사용 해야 하며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음식물 섭취 후 즉시 양치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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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유 수 술 마시면 아기에 악영향 유 모

신한 여성이 술을 끊는 것은 예비엄마로서 지켜야 할 당연한 도리다. 그렇다면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 은 어떨까.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금주를 해야 할까. 아니면 약간의 음주는 허용이 될까.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이 과도한 음주를 하면 모유를 먹는 아기의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적은 양의 술 역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뉴욕 스태튼섬 대학병 원의 캐서린 헤르웨이 의학박사에 따르면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이 술을 어느 정도까지 마셔도 되는지는 아직 과학적으 로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모유수유와 음주의 상관 성에 대한 양질의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에 따르면 3개월 미만의 어린 아기를 둔 여성은 특히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 아기의 뇌 는 급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뇌의 발달에 장애가 될 수 있 는 자극은 무조건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모유에 알코올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 아기가 우유를 잘 먹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아기의 신체 성장에도 지장이 생긴다. 모유수유와 관련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하루 한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아기의 운동발달에도 손상을 입 힐 수 있다. 단 몇몇 연구에 따르면 맥주를 마시면 젖 분비 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의 수치가 증가해 모유의 양 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가 모

유 수유를 하는 여성의 음주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이 연구에 따르면 보리와 홉(맥주 원 료)에 들어있는 다당류가 모유의 증가 원인인 만 큼 무알콜 맥주 역시 동일한 효과를 가져온다. 이 밖에도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이 음주에 대해 알아 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건강을 함께 고려하라 모유수유를 하든 하지 않든 과음은 몸에 해롭다. 미국소아과학회(AAA,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 따르면 모유수유 여성은 음주량을 철저히 제한해야 하며 간혹 마시는 약간의 술 정 도는 용인될 수도 있다. AAA가 인정하는 알코올 량은 체중 1㎏당 0.5g 미만의 양이다. 즉 여성의 체중이 60㎏이라면 하루 30g 정도의 알코올만이 허용되는 수준이다. 또 이는 모유를 먹는 아기의 건강을 기준으로 측 정된 수치로, 자신의 장기적인 건강까지 고려한다면 음주량 을 더욱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언제 마실지, 타이밍이 중요하다 AAA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있거나 음주를 하고 난 직후에 는 반드시 모유수유를 피해야 한다. 만약 술을 마셔야 한다

면 적어도 술을 마신 뒤 3~4시간 정도는 아기에게 모유수 유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술을 마신 여성의 모유 알코올 농도는 혈중 알코올 농도와 비슷하다. 알코올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있 거나 마신 직후에는 모유의 알코올 농도 역시 높아질 수밖 에 없다. 만약 술모임에 참석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미리 모 유를 짜서 비축해두거나 아기가 모유대신 먹을 수 있는 분 유를 준비해 아기가 제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대비 해야 한다.

살빼기 노력 망치는 나쁜 점심 습관 5가지 몸

무게를 줄이기 위해 노력중인 사람들은 점심을 대충 때우기 쉽다. 사무실 책상이나 차 안에서 점심을 해결하거나 아예 점심을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영양학자인 브리타니 콘 박사는 “이런 행동이야말로 체중 감량 시도를 물거품으 로 돌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해가 된다”고 말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 (Women's Health)'가 체중 줄이기에 방해가 되는 점심 식사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이메일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며 먹는다 컴퓨터 화면이나 TV를 보는 것은 정신을 매우 산란하게 해 배가 꽉 차도 인식하기 어 렵게 만든다. 오후에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더부룩한 느낌을 받지 않으려면 모든 전자 기기를 끈 뒤 식사하는 게 좋다.

포장식품을 애용한다 테이크아웃용으로 판매되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은 언뜻 보면 건강에 좋은 것처 럼 보이지만 숨어있는 열량이 많다. 이런 음식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집에서 도시 락으로 만들면 저칼로리의 건강식이 될 수 있다.

선 채로 식사한다 카페테리아 등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서 사무실로 돌아오며 먹거나 심지어는 엘리 베이터에서도 음식을 우물거리는 경우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서서 음식을 먹는 사 람은 앉아서 먹는 사람보다 칼로리를 30%나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후 탄산음료를 마신다 사무실 자판기에서 쉽게 뽑아 먹을 수 있는 탄산음료는 마시고 나면 오히려 더 배 를 고프게 한다. 콘 박사는 “탄산음료는 배를 더부룩하게 하고 피로감을 초래한다” 며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라”고 말했다.

점심을 건너뛴다 우리 몸은 보통 4시간 마다 영양소가 들어간 음식이 공급돼야 적절하게 가동된 다. 점심 을 먹지 않으면 신 진대사를 느리게 해 칼로리를 효과 적으로 소모시키 지 못한다. 콘 박 사는 “점심을 건너 뛰면 오후에 공복 감이 심해지고 나 중에 과식하게 만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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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푸드>콩, 단백질 충전 심장 펌프질’ 콩콩콩

부전은 한마디로 심장근육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혈액순환이 안되는 상태다. 따라서 심부전을 예방 하거나 고치기 위해선 관상동맥 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심부전의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평 소 심장부담을 최소로 하고 심장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 는 식사요법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과식이다. 과식은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고 소량씩 나누어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비만 은 그 자체가 부담이 되므로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에 노 력해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항산화 효능을 너 무 맹신해 육류 섭취를 피하고, 채식만 하는 것이다. 그러 나 손상된 심장근육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필요한 단백질 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육류는 물론 생선, 저 지방 우유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매 식사 시에 포함시 켜 꾸준히 먹어줘야 한다. 이 대목에서 주목받는 식품이 바로 콩이다. 특히 우리는 일상에서 콩국수는 물론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 등을 통 해 콩 중에서도 ‘대두’로도 불리는 노란콩을 많이 먹는다. 사실 많은 전문가들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과도한 육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육류는 체액의 산성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육류섭취를 통 한 단백질 보충에 대해선 회의적인 의견도 많다. 따라서 필요한 단백질을 콩 등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하는 것이 유 리하다. 콩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소화·흡수 가 빠르고 잘 된다. 또 콩 단백질 중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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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인체에 섭취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들며 초조와 불안, 긴장감, 불면증, 안면 홍 조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 갱년기장애 증상 을 완화해 준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 외에도 이소플라본의 효능은 무궁무진하 다. 심부전증에 좋은 식품으로 콩이 많이 거 론되는 것도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 때문이 다. 이소플라본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 으로 알려진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을 낮추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지단백(HDL) 콜 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의 여 러 실험에서 확인됐다. 콩의 이소플라본은 엔도르핀 등 뇌 신경전달 호르몬의 생 성을 돕고 항암효과도 발휘한다. 여성의 갱년기 질환 예방 에 좋다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도 그같은 효능 때문이다. 콩 단백질의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안정감과 행복감 을 주는 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든다. 또 콩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도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계 혈 관질환 예방에 유익하다. 레시틴은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미세한 분자로 바꿔준다. 이 에 따라 혈액 속의 LDL이 혈관 벽에 들러붙는 것을 차단 한다. 레시틴은 항노화성분으로도 유명한데 치매 예방, 기 억력 향상,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칼슘 섭취 식품’으로 유명한 콩에는 칼륨도 많다. 콩의 칼 륨 성분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며, 혈압 수

치를 안정화시켜주고,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 능을 가지고 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여겨지는 심부전 예방에 좋은 성 분으로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엽산이다. 엽산은 몸에 해로운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한다. 호모시스테인은 혈류를 타고 순환하는 작고 파괴적인 분 자로 우리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 때 생겨나는 부산물이 다. 그 때문에 몸 안에 필요없이 축적되면 혈관 벽을 손상 시켜 동맥경화, 치매,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이뿐 아 니다. 호모시스테인은 뇌세포 자체도 파괴하는 것으로 유 명하다. 요즘은 그런 집이 보기 어렵지만 예전에 우리 어머니들은 이맘때면 메주를 쑤고 빚고 띄우기 위해 품질 좋은 메주콩 을 구입하느냐고 바빴다. 그러나 생활양식의 변화로 집에 서 메주를 쑤는 것이 보기 힘들어졌고, 그만큼 겨울철 아 랫목을 차지하던 메주의 모습도 사라져가고 있다. 그런 점 에서 최근 농촌체험 중의 주요 메뉴 중 하나가 메주빚기라 는 사실이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진다.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骨骨~ 대는 술고래… ‘보랏빛 칼슘’ 건포도!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지

포도를 많이 먹으면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 사실 다디단 건포도를 먹다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건포도는 오히려 충치를 예 방해준다. 건포도에 들어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올레노익산(oleanolic acid)은 잇몸질환 및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활성을 지녔다. 충치 예방뿐만이 아니다. 건포도의 성분과 효능을 곰곰이 살펴보면 누구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먼저 혈액순환 장애로 뼈조직이 죽어가는 골괴사증 얘기부터 해보자. 건포도가 골밀도 함 량을 높여 골괴사증 등의 뼈질환 예방에 좋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서 확인됐다. 건포도가 이처럼 골괴사증에 좋은 것은 보론(Boron)이라 불리는 붕소 덕분이다. 신체에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 보론은 뼈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성 분들의 흡수를 돕는다. 또 비타민D3의 활성화에도 한몫한다. 비타민D3는 칼슘염과 인산 염의 흡수를 촉진하며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보론이 뼈 건강에 좋다는 것은 토양에 보론 농도의 수준이 높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서 상대적으로 관절염 환자의 수가 적다는 한 연구에서도 검증된 적이 있다. 실제로 관절 염 환자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남미 한 국가의 보론 농도 수준은 세계 최저인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건포도가 지닌 다양한 효능도 이 보론과 깊은 관계가 있다. 특히 건포도가 뇌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도 바로 이 보론 성분 때문이다. 보론은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며 기 억력도 높여준다. 물론 치매도 예방해준다. 건포도를 학습 능력 증진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치매 예방이 필 요한 어르신들에게까지 적극 권하는 것도 이 같은 보론의 효능 때문이다. 보론의 하루 권 장량은 5∼6㎎이며, 건포도의 경우 100g당 2.2㎎ 정도의 보론이 들어있다. 건포도의 효능 중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과 관련된 것이다. 건 포도에는 우리 몸에 나쁜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 다. 또한 건포도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는 데 일 조한다. 건포도의 식이섬유 성분은 변비 치료에도 한몫한다. 이와 함께 건포도가 혈압 저하에 좋다는 것은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상식이 됐을 정도로 유명하다. 실제로 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회 이상 건포도를 간식으로 먹으면 다 른 간식에 비해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포도의 이 같은 효능은 칼륨 성분 때문인데 칼륨은 체내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건포도 100g에는 무려 671 ㎎의 칼륨이 들어있다. 건포도는 빈혈 예방에도 좋다. 신체에서 철분이 모자라게 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면 역력도 저하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철분이 있어야 적혈구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량이지만 철분은 인체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다. 건포도는 눈 에 띌 만큼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100g당 2.1㎎의 철분이 들어 있는데 철분의 하 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 10㎎이다. 최근에는 건포도의 항암 효능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건포도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효능이 뛰어나며, 이 같은 항산화작 용이 암 예방에도 일조한다는 것이다. 건포도가 시력 보호는 물론 시력 상실까지 유발하 는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예방에 좋다는 것도 이 같은 항산화 성분들 때문이다. 한편 건포도 섭취로 충치나 비만 등이 걱정된다면 구입할 때 설탕 첨가 여부를 반드시 확 인해야 한다. 건포도의 달콤한 맛은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자연 상태의 당분이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 당분은 설탕 등 인공적인 당분에 비해 인체 내에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따라서 건포도는 충치를 유발하지 않을 뿐더러 비만과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도 한 장 없이 브리즈번에 도착 하여 무사히 정착하였습니다. 금요일에 오후에 도착하여 토요일 마 감시간 바로 전에 집을 구해서 전기 가 연결 안되어 촛불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Toowong의 2bed room Units가 한 주에 $140 이 었습니다. 옛날 이야기입니다. 전기도, 전화도, 하나씩 갖추고 등록한 학교를 가보니 집하고 걸어서도 갈만큼 가까 운 곳이었습니다. 모르고 집을 구했는 데...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별로 준비도 안되고 넉넉하지 못한 상 황에서 새로운 기대와 열정으로 학교 를 다녔습니다. 브리즈번에 정착한지 얼마 안되어 한국에서 후배 가정이 방 문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안가본 골드코스트를 데리고 가다가 돌아오는 길에 타이어가 터졌습니다. 브리즈번 에 거의 도착하였는데 내리막에서 사 고가 난 것입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지 금까지 살면서 그런 사고는 처음이었 습니다. 가까스로 갓길에 세우고 타이 어를 갈아끼워 보려고 하였지만 운전 경험도 많지 않던 시절에 어려웠습니 다. 그런데 갑자기 차 한대가 와서 멈 추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 버렸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는데 큰 충 격이었습니다. 알아보니까 변호사를 통해서 사고를 처리하면 소송에 지면 돈을 안받고 이 기면 수수료를 받는 제도가 있었습니 다. 호주 변호사에게 의뢰했더니 친절 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산 가격보다 돈을 더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전에 차는 에어컨이 없어 서 많이 불편했는데 에어컨이 있는 차 를 처음으로 갖게 된 것입니다. 사실 아 내를 위해서라도 에어컨 있는 차가 기 도제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에 어컨 있는 차를 갖게 되리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하여 중고차로만 10번은 바꾼 것 같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사역을 하러 왔기 때문 에 다른 한인교회들을 방문하거나 하 지 않고 바로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 작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알던 자매 한 명과 함께. 전도사로는 오랫동안 사역 해 봤지만 단독목회는 처음이었습니 다. 주보를 만들고, 설교를 준비하고,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내 가 해야하는 일이고 사명이라 생각했 기 때문에 감사하였습니다. 수업이 있 는 날은 공부를 하고 그렇지 않는 날은 시내로, 학교로 열심히 전도를 하였습 니다. 어떤 이는 침례교회를 몰라서 이 단이라고도 하였고 다른 이들은 전도 하는 모습을 보고 이단들이 열심히 전 도하니까 저희를 이단이라고도 하였습 니다.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려니 하고 사역을 했습니다. 시드니의 교회에서 얼마간의 생활비 를 보조해 주겠다고 약속이 있었습니 다. 그런데 한번 보내주고 끊겼습니다. 형편이 어려우니 그러려니 했는데 정 작 저희들의 생활이 어렵게 되었습니 다. 빠듯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떤 때 는 돈이 정말 없어서 어려웠는데 생각 지도 않게 예전에 시드니에서 일하던 청소 사장님이 세금 나왔다고 얼마를 보내주었습니다. 그 사장님은 얼마나 성격이 괴팍했는지 모든게 욕이었습 니다. 그 때까지 욕을 들어보지 않아서 인격모독이라 생각하고 정말 싫었습니 다. 어떤 때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습 니다. 매일 매일 그만 두겠다고 생각하 면서도 거의 6개월 일을 했습니다. 사 장님도 자기 밑에서 3개월 일하는 사람 이 드물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어쨌 거나 하나님께서는 그 사장님을 통해 서도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할 수만 있 으면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 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연단하실 때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제일 먼 저 돈으로 연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돈 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나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가 아 닌가에 대한 믿음을 돈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믿음을 갖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돈이 없으면 사람에 게 가서 빌리지 하나님에게 기도하기 는 어렵습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밤에 잠도 안자고 일하지만 기도하면서 밤 을 세우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하나님이 전부라고 외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고 목회자 는 바로 이 시험에 합격해야만 비로소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하는 잉글리쉬 Greed has no limits!

Money talks!

욕심엔 끝이 없다.

돈이면 만사 해결.

Tina: You know, my dad is always complaining about his car. Bill: But he is driving a new Grandeur V6, isn't he? Tina: Yes, he is. But he wants to buy a Mercedes Benz. Bill : As they say, greed has no limits.

티나: 우리아빠는 자가용이 안 좋다고 늘 불 만이셔. 빌: 니네 아빠 차 신형 그랜져6기통 이잖아? 티나: 응, 헌데 벤츠를 몰고 싶으시데. 빌: 사람들이 그러더라, 욕심엔 끝이없다고.

Key Phrases

W: H ey, where did you get this information? It's classified. M: I met a guy working in the lab and bribed him. W: So, did he give you this information? M: Yes, money talks, huh?

V6 : 6기통

information : 정보

limits : 한계

Mercedes Benz : 벤 츠 자동차 (독일제 고급 승

classified : 기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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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야, 이 정보 어디서 구했어? 이거 기밀 이잖아. M: 그 연구소 직원을 돈으로 매수했어 W: 그래서 그 친구가 정보를 줬어? M: 그래, 돈으로 안 되는 게 어딨어.

Key Phrases

greed : 욕심 complain : 불평(하다)

요건 몰랐지?

용차)

bribe : 돈으로 매수하다

T O N G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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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 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 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 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 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 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실수를 인정하라

아이

17 원칙

의 실수는 인생의 기본적인 학습

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다빈치는 스포르차에게

과정이며, 성공을 위한 필요 단계

문책을 당했을 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 유태인들은 부모의 꾸중이 두려워 아이들

그는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고 개량하여 더 나은

이 호기심을 억제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가르친다.

아이디어를 찾아 나섰다.

“으음 바로 그거야. 그렇게 하니 문제가 잘 풀리

혼다의 설립자 혼다 소이치로는 이렇게 말했다.

지 않았지?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되겠다고 생

“많은 이들이 은퇴하면서 자기가 아무런 실수를

각하니?”라고 가르친다. 일본인들은 시시하고 하

하지 않은 채 직장 생활을 마감한 것에 대해 자랑

찮은 일에도 끝까지 꼼꼼하게 처리하여 실수를 줄

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은퇴할 때 많은 실

이는 법을 배운다.

수를 저질렀지만 언제나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로즈 여사는 아이가 실수를 하면 왜 무엇 때문에

고 말하고 싶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그

실수를 했고 그것을 어떻게 고쳐 나가며, 다음에

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

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를 일러 주며 강인한

람은 혼다에 필요치 않다.”

정신력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의 비즈니스 스쿨』

미국의 마셜 장군은 부하들의 정직한 실수에 대

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해서는 관용을 베풀었다. 그것은 실수를 통해 더

‘교사였던 나의 가난한 아빠는 실수는 죄악이라고

큰 것을 배워 나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생각했다. 반면 나의 부자 아빠는 “누구나 실수를

이었다.

통해서 배우는 거란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맥아더가 부하들에게 신경 쓰는 모습은 지나치다

떨어지고 다시 올라타고, 또 떨어지고 다시 올라타

싶을 정도였다. 충성을 다하는 부하들에 대해 남

고…… 그런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배우듯이 말이

다른 배려를 했고, 그렇게 해서 부하들이 그를 믿

다. 실수를 하고도 그것을 통해 배우지 못하는 것

고 따르게 했다. 비능률적으로 보이더라도 성실

이야말로 죄악이란다”라고 말씀하셨다. 실수에 주

하게 일한 동료를 다치게 놔둘 수 없다는 생각으

눅 들면 다음에도 또 실수한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로 부하들을 감쌌다.

않는 아이로 길러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인정하며, 실수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

에서 배우고,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저지르지

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않는다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특성이다. 더 이

억압적인 분위기보다는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보

상의 실수는 없다는 착각에 빠지지 말고 과거의

다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 불안하면 실수가

실수를 더 많이 분석해 피할 수 있는 실수를 피

생긴다. ‘엄마는 내 말을 잘 들어 주고 내 생각

하는 것이 오늘날과 같은 다자 사회에서 성공하

을 좋아한다’라는 신뢰가 생길 때 아이는 마음 편

는 지름길이다.

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으며 실수가 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랬다. 그는 15세기 중엽

어든다.

~16세기 초, 이탈리아의 밀라노를 지배한 귀족인 루도비코 스포르차 집에서 열리는 파티의 주방장 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200여명이 넘는 손 님들에게 최고 요리를 접대하려는 계획을 세웠 다. 다빈치는 접시를 미술 조각품처럼 만들었으 며, 요리를 운반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설치하 였다. 나아가, 화재에 대비하여 대형 스프링클러 를 주방에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빈치의 섬세하고 예술적인 요구에 부응 하지 못한 주방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다가 그만 불 이 나고 말았다. 그런데 스프링클러가 너무 잘 작 동이 되어 음식물이 전부 물에 젖는 바람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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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신애信愛

여행컬럼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테러리스트 돕는다

순례자의 노래 - 16 출애굽 여정 (15)

홍해의 세례

국의 정보기관 수장이 트위터 와 페이스북 등 미국의 정보기 술(IT) 업체가 테러리스트를 돕고 있다 며 맹비난했다. 로버트 해니건(Robert Hannigan) 정 보통신본부(GCHQ) 신임 국장은 4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미국 의 IT기업들이 테러리스트의 지휘 통 제 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보기관과 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니건 국장은 또한 “IT기업이 개인의 사생 활을 보호하려는 것이 절대적인 권리는 아 니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정보기 관과 IT기업이 지속 가능한 바람직한 관계 를 유지하는 데 편안함을 느낀다”고 강조했 다. 그는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 슬람국가(IS)가 활용하는 디지털 전략을 예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 park

굽왕 바로는 장자의 죽음으로 밤 새워 울다가 정신이 번쩍 들며 실 성한 사람 같았다. 이렇게 비극적은 상 황은 히브리인들로 인하여 저주가 생겼 다. 그러므로 이들을 그냥 보낼수 없었 다. 그는 시위병에게 명하여 특별 전차 부대를 준비 시키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그 제국의 전차 부태를 인솔하 여 맹령하게 이스라엘 사람들을 추격 하 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면 얼마를 갔겠는 가. 어린이 노인 여인들 수많은 가축 떼 들, 그리고 지면을 덮은 짐들이 개미줄 같이 그 끝을 열수 없는 대열이다. 만약 이들을 10열 종대로 행진 한다해도 약 240km에 이르게 된다. 실로 장엄한 대 열이다. 전차부대가 싹 쓸어 버리면 된 다. 그리고 장정들은 포로로 끌어다 이 전보다 더 혹심하게 노예로 부릴수 있다. 이때 히브리인들은 첫 야영지를 떠나 동 쪽으로 행진하여 광야 끝인 <에담>에 도착 하였다. 예날에는 바다 였으나 오 늘날은 <이스마일리아의 빅터 호수>이 다. 수천년이 지난 오늘은 그 넘실거리는 바다가 아니고 갈대가 우거져 있다. 이스 라엘이 노래를 부르며 광야를 진행하다 이제 눈 앞에 홍해 바다가 넘실 거린다. 그래서 진행할수 없었다. 그런데 뒤에 흙먼지가 일며 애굽의 전차 부대의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고 있다. 이제까지 해방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 던 그들은 금새 공포가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들은 비명을 지르며 당장 눈 앞에 죽음이 어른 거린다. 앞에는 바다 요 뒤에는 애굽의 전차 바퀴와 군인들 의 창이 등을 내리 꼿히는 상황이 벌어 진 것이다. 이 두려움을 타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 하는 소리가 홍해바다의 물결 같이 덮었 다. <이 홍해에 죽게 하려고 애굽에서 끌어 왔느냐!>하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기적이 일어난다 해도 어떤 변수가 생길 수 없는 진퇴양란(進退兩亂)의 상황이 다. 군중심리는 선악의 분별을 잃기 쉽 다. 그리고 개인의 책임이 없기 때문에 선동자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된다. 이때 모세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너는 두려워 말고 백성 앞에서 그 지 팡이를 바다를 향하여 내밀어라!> 모세 는 백성 앞에서 외치기를 <오늘날 너희 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 하 면서 지팡이를 내어미니 거센 동풍이 불 어와 홍해가 갈라지고 강 바닥이 마른 땅 같이 되었다. 마음이 여린 백성들은 다시 하나님을 찬양 하였다. 애굽의 군대는 히브리인들의 뒤를 바짝 쫓아오나 중간에 깜깜한 어둠이 있어 군 인들은 공포로 어지러이 전차를 몰았다. 전차들은 서로 부딛치며 부서지기 시작 하였다. 그리고 백성들이 안전하게 다 건 넌후에 지팡이를 거두니 물이 다시 합하 여 흐르므로 애굽의 전차 부대를 바닷물 에 장사 되었다. 이 죽음의 바다를 건넌 것을 세례라 한다.(고전 10 : 2)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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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들면서 “정부와 정보기관이 맞이하고 있 는 도전은 엄청나다며 GCHQ와 자매기관 인 MI5 등은 세상을 지배하는 거대 IT기업 의 지원이 없으면 도전에 맞서 싸울 수 없 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IS 군 지휘관들은 전 장에 있는 전사와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 고받을 수 있는 왓츠앱을 이용해 통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100세 할머니, 생일 자축 '스카이다이빙'

국 뉴욕주 쇼하리 카운티 하우 지역에 거주하는 100 세 할머니가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나서 화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어 커닝엄 할머니 는 전날 뉴욕주 새러토가 스카이다이빙장에서 100세 생일 맞아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커닝엄 할머니는 '탠덤 스 카이다이빙'(Tandem skydiving·스카이다이빙 교관과 몸 을 연결해 뛰어내리는 것) 방식으로 헬기에서 뛰어내렸다. 커닝엄 할머니의 주치의도 "할머니의 건강상태로 볼 때 스카 이다이빙을 해도 괜찮다"면서 동의했다. 그녀는 스카이다이 빙에 나서기 전에 7살짜리 고손자에게 뽀뽀를 하는 등 여유 를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커닝엄 할머니와 함께 스카이 다이빙을 한 교관 맥도널드는 "지금까지 숱하게 스카이다이빙에 나섰지만, 100세 할머니 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커닝엄 할머니의 스카이다이빙은 이번 이 세 번째다. 앞서 그녀는 90세 생일 때도 스카이다이빙을 감행한 바 있다. 한편, 할머니 주변에서는 조시 H.W 부시 전 대통령이 90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을 한 것에 견줘 "커닝엄 할머니가 부시 전 대통령을 눌렀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들은 덧 붙였다.

버거킹 인도 1호점 햄버거에는 OOO가 없다 미

국 ‘패스트푸드의 황제’ 버거킹이 세계 100번째 진출국가로 인도에 상륙했다. 버거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1호점을 문 열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유명 쇼핑몰인 ‘셀렉트 시티워크’에 들어선 1호점에선 버거킹의 유명한 ‘쇠고기 와 퍼’ 햄버거는 맛볼 수 없다. 이 곳에선 닭고기, 양고기, 야채 등만을 사용한 버거만 판매하 고 있다. 뉴델리 버거킹이 ‘쇠고기 와퍼’를 판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종교적인 이유에서다. 인도에 진출하기 전 버거킹은 8개 도시에서 5000여명을 대상으로 현지화 메뉴 개발을 위 한 실험을 벌였다. 12억명에 이르는 인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힌두교에서 신성 시여기는 동물인 소를 사용한 음식에 많은 이들이 거부감을 보여, 결국 ‘쇠고기-프리(無)’ 가 결정됐다. 이렇게 해서 델리 메뉴는 육류 섭취의 기본 재료인 양고기, 닭고기와 파니르(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치즈)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버거킹은 앞으로 2~3개월 안 에 인도에서 12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라제프 바르만 버거킹 인도지사장은 로이터 통신에 “결국 인도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버거킹은 분명 앞으로 인도에서 최대의 기회를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 중국, 러시아는 매해 약 100개씩 점 포가 늘고 있다. 인도에선 초기 몇개 매장을 운영해, 매장 확대를 결정하기 전에 운영 모델 에 관해 미세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T O N G


CULTURE | 문화

재앙 앞에서 인류를 구하는 이야기

인터스텔라

‘재난 이후’가 할리우드 활극의 한 갈래를 이뤄가는 와중인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늘 그랬듯이” ‘ 재앙 앞에서 인류를 구하 는’ 이야기를 가지고 나왔 다. 나사(NASA) 소속 우주 비행사였던 쿠퍼(매튜 매커 너헤이)는 지구에 몰아친 식 량난으로 옥수수나 키우며 살고 있다. 거센 황사가 몰아친 어느 날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딸과 함께 도착한 곳은 인류가 이주할 행성을 찾는 나사의 비밀본부. 쿠퍼는 만류하는 딸을 뒤로한 채 우주선에 탑승한다.

<인터스텔라>는 <아마겟돈>이 아니다. 영화는 ‘사이’(inter)에 주목한다. 성간(星間•Interstellar)여행을 감행하는 <인터스텔라>의 인물들은 무엇 과의 접점(interface)을 찾느라 힘겹다. <인셉션>이 뇌 속 상호작용(interaction)에 관심을 뒀다면 <인터스텔라>의 항로는 상대성(relativity)에 지배 받는 인물 사이의 관계(relation)에 맞춰진다. 우주 공간에서의 1시간이 지구 에서 7년쯤 된다는 상대성에 의해, 대원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지구의 가족들은 20여년의 세월을 보내고, 그 차이만큼이나 팽팽하게 지구쪽 구심 력과 반대쪽 원심력 사이의 끈이 당겨지면서 인물들의 관계를 절박하게 만든 다. 관객은 그 사이에 있다. 4차원, 5차원 공간을 넘나들며 인간의 차원과 접 점을 찾을 때 쿠퍼도 그 사이에 있다. 인공지능 로봇의 ‘솔직함 레벨’까지 원하는 대로 설정되는 등 영화 속 인류의 기계문명은 완벽하게 통제 가능하다. 디스토피아를 그린 할리우드의 숱한 재 난영화들에 비교하면 놀란 감독의 상당한 보수 성향이 겉에 드러나는 작품이 기도 하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 이은 매튜 매커너헤이의 연기가 ‘간 절함의 화신’이 된 듯 빼어나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머로 배우는 지혜

하 호 호 하 좌우명

-환자가 부검을 거절함. -환자는 자살 경력이 없음. -여자는 발가락 아래로 감각이 없음. -피부가 축축하고 건조함. - 환자는 10대 아이가 둘 있는 것 말고 는 달리 이상한 점이 없음.

남자 말 남자가 하는 말의 참뜻이 뭘까? - 나 낚시 가요. (난 진탕 마시고 낚싯 대 들고 개울가에 서서 고기들이 무 사히 지나다니게 할 거야.) - 여보, 일이 너무 많은데 좀 쉬었다 해요. (청소기 소음 때문에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없단 말이야.) - 저녁 준비 거들어줄까? (어째서 저 녁이 여태 준비되지 않았지?) - 그 옷 기차게 잘 어울리는군. (이제 그만 입어봐. 난 배고파 죽겠다고.) - 그건 여자 일이잖아요.(그건 힘들 고, 더럽고, 해주고 고맙다는 소리 도 못 듣는 일이잖아.)

학교의 목사가 말했다, "내 인생의 좌 우명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기도하는 거예요. 해리엇, 넌 어떠니?" "제 좌우명은 '과거는 과거일 뿐, 잊어 버리기로 한다'예요." "좋았어. 왜 그걸 골랐지?" "그럼 전 역사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되 니까요!"

의사들의 망발 의사들이 환자 차트에 기록한 터무니 없는 소리의 실례: - 환자는 1년 이상 왼쪽으로 누워 있으 면 가슴에 통증을 느낌. - 여자가 오한을 느끼거나 추워서 덜 덜 떨고 있는 게 아닌데도 남편은 그 녀가 간밤에 침대에서 아주 화끈했 다고 말함.

이상한 우리 식구들 대학에 다니는 조카가 삼촌과 전화 통 화를 했는데 삼촌은 조카가 뭘 전공하 고 있는지 궁금했다. “심리학을 공부 하고 있어요”라고 조카가 대답했다. “ 참 좋은 공부를 하는구나. 이제 식구

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분석하게 되는 거잖아.” 삼촌이 이렇게 말하자 녀석 이 대답했다. “아니요, 아직은 아니에 요. 이상심리학 공부는 다음 학기에 시작하거든요.”

진정한 부모

배가 난파하는 바람에 선원은 무인도 에서 몇 해를 보내야 했다. 그러던 어 느 날 아침 작은 배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여간 기쁜 게 아니었다. 보트가 해변에 닿자 우두머리 되는 사람이 무 인도에 버려진 그 선원에게 신문 한 꾸러미를 건네주면서 말하는 것이었 다. “선장께서 보내주는 거야. 이 끔 찍한 기사들을 죄다 읽고 나서도 여전 히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지 알려 달라네.”

경제학자란

늙은 남자와 결혼하는데 매우 큰 관심 을 보이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남자가 프러포즈한 후 여자가 제안했 다, "우린 심지어 아이도 가질 수 있어 요!" 늙은 남자가 답했다, "아니오, 내 부모 가 내게 허락하지 않을 거요." "그게 무슨 뜻이죠?" 여자가 물었다. "누가 당신의 부모인가요? 자연은 어 머니요 시간은 아버지라오." 그가 답 했다.

Fun Joy

무인도 생활

경제학자란 그가 어제 예측한 것이 왜 오늘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내일에서 야 알게 되는 데 전문인 사람이다.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남자와 여자 - 남자와 행복하게 지내려는 여자는 그를 적당히 사랑하면서 이해심을 많이 발휘해야 한다. 여자와 행복하 게 지내려는 남자는 그녀를 많이 사 랑하면서 이해하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 여자는 남편을 갖기 전까지는 미래 를 걱정한다. 남자는 아내를 갖기 전 에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 남자가 여자를 알지 못하는 게 두 번 이다. 결혼하기 전과 결혼하고 나 서. - 여자는 남자가 달라질 거라고 기대 하며 결혼하지만 그는 달라지지 않 는다.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결혼하지만 여자 는 변한다.

학창시절 우유부단한 네가 더 이상 자신 없어...

과장님도 그러세요? 강대리님은 학창시절 때 가장 후회되는게 뭐예요?

글쎄

학창시절요?

학창시절에 후회되는 거라...

안녕...

아무래도 공부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어야 했는데 하는...

은희씨는요?

고등학교때 첫사랑을 했는데 갑자기 이별통보를 받았지

저도 공부죠

공부 열심히 해서 무시 안 당하고 사는거죠

우리 이제 그만 만나...

그때부터 머리숱 관리를 해야 했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이 학창시절 때 공부 안 한걸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꼽는대요

46 | VOL 456 | 13.NOVEMBER.2014

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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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 인쇄 /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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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River Lakes St. Lucia Windaroo L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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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한인 기관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Queensland주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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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언론사 통신문 비젼 일요신문 크리스챤 타임즈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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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Ipswich 병원 Logan 병원 Mater 병원 Mater Children’s 병원 Mater Mother’s 병원 Prince Charles 병원 Princess Alexandra 병원 QEII 병원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Royal Children’s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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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위니아트 0401 596 877 Limelight 간판 0430 173 193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건강식품 / 면세점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정관장(홍삼) 허벌라이프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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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 마루 / 집수리 가나안 핸디맨 대영목공 마루샌딩 마스터핸디맨 모던 페인트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베이스 건축 유니크 디자인 윤페인팅 중앙커텐/인테리어 집수리 핸디맨 킴스모던페인트

0402 257 006 3388 0582 0409 126 268 0433 924 011 0432 522 516 0432 153 315 0432 874 949 0422 444 739 0432 148 466 0432 214 459 3378 2448 0432 522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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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e 핸디맨 IKA Housing Im Your Painter JP Maintenance LG Floors (AUKO) LJH Consulting Engineers Miracle Floors My Skip Bin PK Pluming Plan Plus International Skycorp Developments Total Project Management Top Builder Yeh’s Curtains YJ플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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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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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교회 3879 0121 꿈이 있는 교회 3423 1500 로고스 선교 교회 3890 2404 북부 재림교회 3290 0376 브리즈번 서림교회 3202 9677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3273 3845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5 594 200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3344 7521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3108 6238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브리즈번 평화 교회 3420 0597 브리즈번 한인 교회 3210 1129 브리즈번 한인 성당 3369 3159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3300 4226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00 3132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3290 1113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사랑의 교회 0418 550 467 사자후 기도의 집 0403 062 915 소망교회 0407 333 302 / 07 3059 1830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3378 5227 썬샤인코스트성결교회 0433 689 717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0433 030 053 열린교회 0402 496 797 열방선교교회 0402 499 807 예수마을교회(서승석) 0414 522 654 아가페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은혜와 진리교회 3300 0964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크로스웨이 연합교회 3423 1245 화성장로교회 389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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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공인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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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C-Herald Finance Credit Mortgage Diamond Lady Group 홈론 E.G Finance Fairway Finance KOJA 대출 Perpetual Finance Corp. SAMLo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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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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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 대학원 졸업 대한 한의사협회ㆍ호주 AACMA 정회원 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모든 개인의료보험 (Medibank등) / 여행자보험 혜택 *

Tel : 07 ) 3191 3662 Mobile : 0422 600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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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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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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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3345 9944 0425 057 747 3219 6111 3172 1173 3391 2279 0479 136 488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0425 328 308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엔젤 스킨 유미헤어 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3225 0711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3871 5522 김권철 사무장 0404 737 747/3225 0701 김량래 변호사 0423 662 633 김문기 변호사 0478 066 785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하균 변호사 3221 183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나윤제 변호사 0423 005 035 / 3225 0700 박원석 변호사 3345 6665 박정아 변호사 0432 533 945 / 3225 0797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법무법인 리틀즈 1800 082 082 배혁수 변호사 0406 166 025 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 3225 0701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3225 0781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3225 0778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조제민 변호사 0405 577 759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Park & Co Lawyers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48 | VOL 456 | 13.NOVEMBER.2014

숙박 / 호텔

케린델 자매 치과 3324 9172 평화한방병원 3219 2598 서라벌한의원 0404 181 011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 0411 590 153 J.J.Lee 한의원 3209 9395 My Clinic 3272 2202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5428 1244 Stafford 3856 1411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5535 1166

보험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부동산

병원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우리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191 3662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0401 411 000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3255 5666

식당 / 카페 88 Toppkki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3158 8952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3345 1400 해피마켓 07 3161 8875 ASIA Mart 3391 2322 BB두부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VIP이삿짐

악기

0433 282 009

운전학원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의류 / 유니폼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841 0519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0414 975 000

0405 206 200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전기 / 전화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3272 1717 0402 383 833

자동차 정비

유학원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0451 995 239 0431 152 778 / 07 3841 6061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토우

1800 465 489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Better Car Place Yes 모터스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자동차 매매 / 렌트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역송금 굿모닝송금 브리스번 역송금

제조업

재정 상담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3711 9957 3194 1118

CJ NutraCon Pty Ltd

이벤트

0411 875 825 3210 1009 0488 337 764 3344 3220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007 2929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이민대행

여행사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제과

3808 7315 0406 895 290 0422 771 690 3162 1686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0434 636 199 0434 378 245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정수기

운송 / 이삿짐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399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출장수리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Computer Zone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0433 322 863 0424 033 109 3210 1548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PC방 / 인터넷 AK 정수기

0401 558 353

인터넷 시티 G-Castle

정육점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3003 1221 3012 7111

픽업 GQ픽업서비스

0420 486 214

학교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학원 (예능)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연세한국어학당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08 436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50 | VOL 456 | 13.NOVEMBER.2014

3391 2279 3876 3747

회계사 3349 6274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0401 918 816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J Tax M Tax Accountants

0423 395 333 3344 7349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골드코스트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그래픽디자인 / 인쇄

명함 전문

소량도 가능합니다!

$40

일반명함 각종 수입지 From 특수명함 골드/실버/카드/투명/거울명함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5593 2606

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전기 / 전자 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모발킹 썬샤인 일렉

0401 596 877 0421 790 885

5667 9160 0422 258 092

정육점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교회

Next Accountant (이성민)

0424 550 663.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 사우스포트한인교회 푸른파도교회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0413 836 557 5597 0590 5597 3889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33 609 191 5528 5491 5562 1928 5519 3582 0433 308 436 0411 725 639

0413 823 377 5679 5200

부동산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Fast 방역, 카펫 클리닝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위니아트

사찰 금강사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NFM 스튜디오

0403 738 925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5527 13102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0406 429 662

운송 / 이삿짐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운전학원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5575 8868 5531 4577

픽업 공항 픽업서비스

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Browns 영어 학교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3221 7871

학원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0423 408 255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0401 596 877

PC방 / DVD방

5572 5388 5532 8946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머니역송금

서적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맥킨토시

학교

스튜디오

5546 6337

종로서적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여행사

0401 596 877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5574 4773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사진 전문 보정

식당 / 카페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AK 비데 The Bidet Shop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숙박

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청소 / 방역 / 조경

병원

건축 / 마루 / 집수리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퀸스랜드주 한인회 2014년도 정기 총회 공고 제 23대 퀸스랜드주 한 인회는 회칙 제 5장 제 19조의 규정에 따라 2014년 11월 정기총회 를 아래와 같이 개최함 을 알려 드립니다.

안 건

• 2014 결산 보고 및 2015년 예산 계획 •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선출

일시

• 2014년 11월 29일 오전 10시

장소

• 마샬로드 프라이머리 학교 강당 (Marshall Road Primary School ) • 주소: Kurts Street Holland Park West Brisbane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선거 공고 퀸스랜드주 한인회의 차기 회장을 11월 정 기총회에서 선출하고자 합니다. 발전하고 있는 퀸스랜드주 한인회를 향후 2 년간 더 큰 한인회로 키워갈 열정 있는 한인 회장 후보로 지원하십시오. 정관 제 20조, 제 34조에 다른 한인회장 선 거를 위해 제 11조, 제 35조에 의거 후보 등록을 받고자 하오니 등록해 주시기 바랍 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

•2014년 11월 8일 토요일 자정

신청서 접수 방법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모든 접수는 발송 시간 기준 ) • 우편 : PO Box 4020, Eight Mile Plains QLD 4113 •이메일 : info@ksqld.org •문의 : 이문환 0402 112 593 2014년 11월 3일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장 이 문 환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과 한인의 날 공연 그 외 다수의 공연들이 성 황리에 끝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 북에서 확인해 주세요.

Woodford Folk Festival

호주 최대 축제인 Woodford Folk Festival 에 초청을 받아 12월 27,28,29일 3일에 걸 쳐 워크샾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축제에 오 시는 분들 함께해요.

수시 회원모집

한마당에서는 수시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 습니다. 특히 청소년 팀을 모집 중에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봉사 활 동 Certificate 발급 가능합니다.

한마당 소개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연습 일정

• 1-5시: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사물 판굿, 민요

연락처

대상

• Year3 ~Year7에 준하는 나이: 사물놀이 • Year 7 이상: 채상 상모반.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0433 528 588, 카톡 ID : bboying • 이메일 : admin@hanmadang.org.au • Facebook: http://facebook.com/ ktpghanmadang • Homepage: http://hanmadang. org.au

강습내용

연습장소

한국문화센타 풍물학교 •강사: 0433 599 381 김지혜 • E-mail: 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 한국 문화 센타의 풍물학교는 회원제가 아 니라 강습 등록제로 운영됩니다. 풍물을 배 우고 싶으셨으나 회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Term 별로 등록 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어린이 및 청소년 풍물교실 (토 / 오전 10시) 브리즈번 한국문화센터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비영리 단체) 산하 풍 물학교에서 Term 4 풍물강습이 시작됩니다 한국의 풍물놀이는 우리 전통 놀이문화이며 음악으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 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시간을 내어 배우면 쉽고 즐겁 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토요일 오전 10-11:30am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한마당의 정기공연

370 McCullough Street

장소

Macgregor State School (써니뱅크)

사물놀이에 필요한 악기강습 및, 풍물놀이 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 초급반 : 장구기초, 꽹과리, 풍물이론 기 본, 간단한 풍물가락

문의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 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웅재 0423 333 932 douloskwj@gmail.com

왕성장로교회 천희욱목사 은퇴 및 이지훈 담임목사 위임예배 일시

2014년 11월23일(주일) 오후 3시

장소

왕성교회(1078 Cnr Boundary Rd and Beechcroft St Coopers Plains)

2014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지원자 모집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 교가 운영하는 2014 재외동포학생 동계학 교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오니 여러분의 많 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목적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브리즈번 교민행동

다시는 우리 조국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가.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 나. 한국역사 및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한 한국인 소양과 정체성 확립

2. 교육기간

2015.1.5(월)~1.23(금) [3주간]

3. 교육인원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56 | 13.NOVEMBER.2014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30명 내외

4. 교육대상

골드코스트 한인 경로회

5. 교육내용

Gold Coast 한인경로회 회원 여러분 안 녕 하십니까? 11월22일에 예정한 과일농 장 방문은 경비관계로 취소되어 Cascade Garden 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해외거주 재외동포 고등학생 (Year 10~12) 및 대학생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현장 체험 활동 등

6. 참가학생 1인당 경비

570,000원 (수업료 200,000원, 기숙사비 190,000원, 식비 180,000원)

7. 지원서 다운로드

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org -> 교육원 공지사항

8. 서류접수 기간

2014.10.20(월) ~12.1(월)

9. 지원 서류 송부처

주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 Suite 401,130 Elizabeth St Sydney 2000 consyd7@mofa.go.kr

10. 교육과정 및 기타 문의사항

국립공주대학교(한민족교육문화원) 충남공주시 우금티로 753 공주대학교 옥룡 캠퍼스 hzettm@kongju.ac.kr Tel: 82 41 850 6031 www.hansaram.kr

•11월 3째주 목요일 12시 •전화: 07 3423 7719 • 장소 : 큐빅 식당, Shop 45 / Sunnypark Shopping centre Mains Rd. Sunnybank 9 •연락처 김영택 0402 624 811

옐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11월 22일 11시

CASCADE GARDEN 중식: 각자지참 회 장: 박 웅대 0412176702 부회장: 장 임옥 0412911566 2014년 경로회를 섬겨주신 골드코스트 비 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 코스트 순복음교회 목사님 과 교인 여러분 께 감사 드립니다. 경로회를 섬겨 주실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옐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QLD 한인테니스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2014년 QLD 한 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이 지 난 10월21일에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되 었습니다. 2014년 올해의 결과는 다음과 같 습니다.

우승

UQ Ace

준우승 Top Spin

11월 브리즈번 경로회 모임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위

The Tenez

4위

South Winners

5위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다음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공식경기 는 11월 22일 개인복식전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은 각 클럽 혹은 연합회( 아래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저희 연합회에 교민여러분의 계속적인 성원 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희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한정균 (0411-765-254)로 연락주세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퀸슬랜드 한인 바둑대회 • 일시: 2014년 10월6일 월요일 (공휴일) 09:30 부터 • 장소: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2층 9 Murrajong Road, Springwood •대상: 바둑을 즐기시는 모든사람

•참가비: 무료 • 연락처: 0433 767 413 정승호 (회장) 0402 283 003 오세진 (총무) 이철호 (고문)

알립니다.

• 10회 한국대시관배 우승자: Wei Zhou 7단 • 4회 호주동아배(안영길 프로8단 0401 399 827) •34회 QLD배 2등 정승호 회장 2단 • 2014년 호주ACT배 우승자 Li Zhiwei 5단 • 2014년 NZ Auckland배 우승자 김도영

4회 Gold Coast Classic •2014년 10월26일 일요일

37회 호주 배

•2014년 12월 6-7일 토-일요일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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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VOL 456 | 13.NOVEMBER.2014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키 작으면 치매로 사망 가능성 커진다

9000만년전 거북화석 발견 키

막에 묻혀 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우연히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 멕시코 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Jeff Dornbusch)가 하이킹을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 서 발견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약 10km) 떨어진 곳 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Tom Suazo)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 년~655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며 "이 화석거북 역시 인근 해변에 있는 지역에 살 다가 죽어 화석으로 남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 작은 사람은 키가 큰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형태의 치매 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남성의 경우 신장이 165cm 이하인 사람은 173cm 이상인 사 람에 비해 치매에 의한 사망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남성보다는 다소 약하지만 신 장과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키가 155cm 이하인 여성은 163cm 이상인 여성에 비해 이러한 위험이 35%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신장이 크고 작고에 상관없이 남성의 경우 신장의 격차가 7.1cm이면 낮은 쪽이 큰 쪽보다 치매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평균 24%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은 신장의 차이가 6.6cm일 때 작은 쪽이 큰 쪽보다 이러한 가능성이 평균 13%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딘버그(Edinburgh) 대학의 톰 러스 (Tom Russ) 박사는 청소년기와 성년기의 사 회경제적 수준, 비만, 흡연, 심혈간질환 위험 인자와 장기적인 질병 등 여러 가지 다른 위 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신장과 치매 사이의 이러한 연관 성에는 변함 이 없었다고 밝혔다. 키가 작은 것 자체가 치매의 원인일 수는 없지만 신장은 성장기의 정신사회적 스트레 스, 시련, 질병, 영양부족 등에 영향을 받는 만큼 이러한 요인들이 훗날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성장호르몬이 치매에 의해 손상되는 뇌 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발달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러스 박사는 덧붙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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