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DECEMBER.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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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정신 질환자 시민권 거부 법안 연방하원 통과
범죄 전과자도 결격 사유, 이민부 장관에게 결정권 부여, 노동당과 녹색당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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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재활 또는 정신 질환을 위한 주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사람들은 호주 시민권이 거부되거나 취 소될 수 있다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24일 하원을 통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호주 시민권 및 영주권 개정 법안은 상원에서 노동 당과 녹색당의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이민부 장관이 특정한 경우 시민권을 취소하 거나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엔 유죄 선고가 보류 중이거나 현재 또는 과거의 범죄 전과자이 거나, 범죄 행위로 법원의 정신치료기관 구금 명령을 받 은 경우를 포함한다. 또 약물 재활 주거 치료나 정신 질환을 위한 주거용 프로 그램 등의 법원 명령을 수행 중인 사람들은 호주 시민이 될 자격을 얻지 못하게 돼 이 법안이 실시되면 이민부 연 방 장관의 시민권 부여 결정권은 더욱 확대되고 시민권 신청자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자격을 요구하게 될 것 으로 보인다. 가디언지는 높은 자격 구성의 개요를 얻기 위해 스콧 모리슨 연방 이민부 장관 사무실 에 접촉을 시 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녹색당의 사라 핸슨 영 상원의원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 서 “모리슨 장관의 권력욕은 통제 불능”이라며 “그는 사 람들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국적없는 상태로 만드는 권한 을 스스로 가지려 한다”고 비판했다. 핸슨 영 의원은 또 모리슨 장관 스스로가 본인이 법률 위 에 서 있고 법적 책임성과 검토의 필요성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번 조치는 난민들에게 치명타를 줄
것이고 호주 시민권이 장관의 변덕에 좌지우지 될 것이라 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녀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난민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펜 하나에 강제 추방될 운명이 될 것”이라며 모 리슨 연방장관의 결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상원에 촉구 했다. 노동당과 녹색당이 이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힘으 로써 연방 정부는 파머연합당을 탈퇴한 재키 램비 의원을 포함해 무소속 의원들과의 협상이 불가피하다. 노동당은 이 법안 통과에 정부가 좀 더 신중할 것을 요구 하며 “적절하고 신중한 검토과정을 거치지 않고 입법화 에 애쓰는 연방 정부의 시도는 우리의 시민권 프로그램 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의 리차드 말스 이민담당 의원은 “시민권 관련 사 안은 무엇보다 시간을 갖고 철저히 검토해야 하는 분야” 라면서 노동당은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해서 의도치 않은 결과나 영향을 가져오지 않도록 충분히 검토될 때까지 서 두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모리슨 장관은 24일 하원에서 이번 변화는 이민시스템의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며 시민권 취득 기준은 높게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법안에 따르면 시민권을 부정적인 방법으로 획득 했다는 증거가 있을 경우 장관이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12개월에서 2년 사이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성 격이나 행동 관련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경우에 장관 이 시민권을 결정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연장한다는 내 용을 포함하고 있다.
토플과 피어슨, 비자신청 영어시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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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비자 신청에 필요한 영어시험의 선택 범 위가 24일부터 확대됐다. 연방 이민부의 미케엘리아 캐시 차관은 24일 지 금까지 비자신청을 위해 인정된 영어시험 점수인 IELTS와 의료직영어시험(Occupational English Test, OET) 외에 2개의 영어시험 점수가 추가로 인 정된다고 밝혔다. 졸업생비자, 기술비자, 워킹홀리데이비자 등의 비자 신청자들은 이제 토플 인터넷방식(TOEFL iBT)과 피어슨아카데믹(PTE Academic) 시험 점수도 이민 부에 제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캐시 차관은 내년 초부터 캠브리지고급영어 (Cambridge English: Advanced, CAE) 점수도 추 가로 인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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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한 주택가에서 싱크홀에 빠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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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즈 복장 입고 1년 간 호주 횡단한 남성
을 펼치고 있는 럭슬리의 소식에 전세계 네티즌들은 그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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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와인 대회에서 저렴한 호주와인 우승
지난 화요일 오후 멜버른의 한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3m 정도 되는 싱크홀에 빠져 화제가 되고 있다. 멜버른 남동부 스프링베일 올림픽 에비뉴(Springvale Olympic Avenue)에 있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빨래 를 널던 크리스티나 브몽(Christina Beaumont)은 갑자 기 생긴 3m 깊이의 싱크홀에 빠졌지만 이를 본 이웃의 빠른 신고로 인해 목숨을 건졌다. 싱크홀에 빠진 브몽은 차갑고 진흙투성이인 물속에서 20 분 이상 허우적거리며 버티다가 뒤늦게 그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이웃 주민의 신고로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되었으나 저체온증과 심장폐색 증세를 보 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스테파니 팰럼베리스(Stephanie Palamberis)는 "구출된 여성이 처음 물에 빠졌을 때 는 머리까지 물에 잠겼으며 이후 바닥이 발에 닿지 않고 싱크홀 주변의 진흙이 더 무너져 내릴 우려가 있어 계속 헤엄치며 물 위에 떠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프링베일 지역을 담당하는 그레이터 단데농(Greater Dandenong) 시티 카운슬 대변인은 "오래된 우물이 제 대로 메워지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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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출신 스콧 럭슬리(Scott Loxley)의 특별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럭슬리는 호주 모나쉬 (Monash)아동 병원에 기부할 금액 을 모으기 위해 영화 ‘스타워즈’ 속 의상을 입고 1년 넘게 호주 전역을 횡단을 하였다고 한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럭슬리는 작년 11월2일 멜버른을 기 점으로 횡단을 시작했으며 그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을 하며 실시간으로 자신의 횡단 이야기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리고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ABS 수지로 만든 스타워즈 의상은 뱀의 공격은 막아주지 만 땀에는 취약하여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을 견디며 온 몸에 파리가 꼬이는 고통도 경험해야 하며 몇 주 동안 양 치와 샤워를 못할 때도 부지기수이며 주 식단은 ‘로드 킬’ 을 당한 동물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루에 5시간만 휴식을 취하며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 럭슬리가 횡단한 거 리는 어느덧 5000km 이상이 되었으며 현재 그는 타스마 니아 섬, 브룸 주를 거쳐 다윈 항에 도착하였으며 내년 7 월이면 횡단을 종료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오직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남다른’ 여정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 와인 경연대회에서 독일 최대 할인점 체인인 알디(Aldi)의 저가 와인들이 2,000종류의 와인들 중에서도 상급으로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이 와인들은 호주 와인들 중 에서도 최저가축에 끼는 남 호주 산 카베르네 쇼비뇽 (Carbernet Savuingnon)과 세미뇽(Semillon) 와인 등 이라고 한다. 카베르네 쇼비뇽은 호주달러 6.99이며 세 미뇽 와인은 호주달러 9.99이라고 한다. 저렴한 가격대 의 와인이지만 이번 국제 와인 대회에서 100위 안에 드 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세미뇽은 알디만을 위해 특별히 제조되는 와인이 라고 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이 두 와인 말고도 스페인 산 템프라뇨(Tempranillo) 와인이라는 저가의 와인은 은 메달에 해당되는 블루골드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 다. 이 와인은 호주 와인보다도 더 저렴한 4.99호주달러 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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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이번 경연에서는 출품된 와인을 14명의 배심원들이 사전 정보 없이 맛만으로 평가했고 그 중 280종류의 와인들이 각각 탑100, 블루골드상, 골드상에 뽑혔다. 특히 최종 심 사 때는 음식과 함께 할 때 더 맛있는 와인이 있을 수 있 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와인을 곁들여 심사했다고 한다. 알디의 성공적인 와인 선정에는 구매담당자인 제이슨 바 우어(Jason Bowyer)의 역할이 크다고 대회 주최자인 워 런 메이슨(Warren Mason)은 말했다. 또한 호주의 와인 전문가 피터 스쿠다모어-스미스(Peter ScudamoreSmith)는 알디의 와인을 “시장가격에 적합하며 가격 대 비 신선하고 훌륭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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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피트와 안젤리나 래 졸리 호주 방문 후 크 게 싸워 화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부부 싸움 장면이 파파라 치에게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호텔의 베란다에서 졸 리, 피트 부부가 심각하게 다투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 혀 많은 연예 기사에 보도되었다.
이들은 호주에 최근 자신이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 ‘언브 로큰(Unbroken)’의 홍보를 위해 방문했으며 졸리는 과거 에 받은 유방절제술과 난소절제술을 받아 담배를 멀리해 야 하는 데, 부부 싸움 중 담배를 피워 물 정도로 심각한 싸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주 시사회가 있던 17일 밤, 시사회에 동반으로 참 석했던 졸리, 피트 부부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걸었던 것 으로 목격이 되었으며, 이 후 각자의 제트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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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켓 선수 필립 휴즈, 결국 못깨어나고 사망
하게 머리에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휴즈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헬 기를 타고 인근 세인트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 았으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호주크리켓협회는 성명을 통해 "휴즈는 이틀 전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나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결 국 숨을 거뒀으며 그가 사망한 오늘은 호주 크리켓 계 의 슬픈 날이며 그의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 고 밝혔다. 필립 휴즈의 사망 소식을 접한 토니 애봇 호주 총리도 " 오늘은 호주 크리켓 계에 매우 슬픈 날며 경기 중 갑자기 숨진 젊은 선수의 죽음에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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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드 존슨, 자국 잠 수항공사 비난해 논란
지난 25일 시드니크리켓그라운드(SCG)에서 경기 도중 상대편 투수가 던진 빠른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혼수 상태에 빠졌던 필립 휴즈(Phillip Hughes)가 이틀 만인 지난 27일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남 호주(South Australia)주 크리켓 팀 대표인 휴즈는 경 기 당시 타자로 나서 상대편 뉴사우스웨일스(NSW) 팀 투 수가 던진 빠른 공을 치려다가 한번 바닥에 튀긴 공을 강
일본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 데이비드 존스턴(David Johnston) 호주 국방장관이 자국 잠수항공사를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존스턴 장관은 최근 연방상원 질의응답 시간에 정부 소유 방산기업인 호주잠수함공사(ASC)를 비판하며 자국 잠수 항공사에서는 잠수함은 커녕 카누를 건조 한다고 하여 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많은 여론들의 비판 을 받았다. 존스턴 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호주 정부가 잠수함 현 대화를 추진하면서 차세대 잠수함을 자국에서 재조하지 않고 일본산을 수입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일각에서는 말 이 많다. 토니 애봇 호주 정부는 지역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자국 의 잠수항공사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차세대 잠 수함을 외국에서 수입하지 말고 자국에서 재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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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많은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 존스턴 장관은 이 같은 여론의 반발에 "여러분은 내가 왜 ASC에 대해 걱정하는지, 또 ASC가 납세자들에게 인도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할 것이라고 말을 하 며 여러분은 아울러 내가 왜 ASC가 카누를 건조한다 해 도 신뢰하려 하지 않는지 궁금할 것"이라고 문제의 발언 을 했다. 그는 이 같은 발언을 하며 ASC가 80억 호주달러의 예산 이 투입된 방공구축함 건조사업을 진행하면서 예산을 6 억 호주달러나 초과했으며, 납기일도 제때 맞추지 못했다 고 지적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존스턴 장관의 발언이 알려지자 야당인 노동당의 스티븐 콘로이(Stephen Conroy) 국방담당 의원은 "ASC에 대 한 존스턴 장관의 수치스러운 비난은 ASC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공격했다. 또한, ASC 사업장이 위치한 남 호주(South Australia)주 의 닉 제노폰(Nick Xenophone) 상원의원도 "정부는 자 신이 소유한 자산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부 ASC 노동자들은 지난 26일 캔버라 연방의회를 방 문하여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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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방송, 예산삭감으로 400여명 감원
내년부터 5년간 2억 5400만 달러 삭감, “전체 인력의 10% 정리해고 직면”
연방정부가 향후 5년 동안 국영방송 ABC의 예산을 2억 5400만 달러 삭감하기로 해 그 적자를 메우기 위해 400 명 이상 인력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ABC의 마크 스콧 경영이사는 시드니 얼티모의ABC본사 에서 직원들에게 이와 같이 발표하며 2015년 7월부터 삭 감될 예산 2억 700만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비영업 부서 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이사는 “우리 인력의 10%에 달하는 400명 이상의 직원들은 앞으로 몇 달간의 조정을 통해 잠재적인 정리 해고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조직의 장기 적인 자금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 때문에 구조조정이 불 가피하지만 해고 당사자들의 불편한 마음에는 공감한다” 고 위로했다. 그는 또 연설에서 고어힐(Gore Hill) 방송센터 매각과 함 께 ABC의 재정 보유 현황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ABC의 애들레이드 TV 제작스튜디오와 다섯개 지역 라 디오 사무소는 폐쇄되고 해외 지역 뉴스 이외의 TV 제작 서비스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스콧 이사는 또 ABC 현장중계차와 스포츠 중계방송도 축소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합리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 표는 ABC 뉴스와 라디오, TV의 프로그램 개편안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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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하고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주(state)별 방송이었던 ‘7.30’의 금요일 편을 전국방송으로 대체해 일주일 간 주와 준주에 걸친 이슈를 포괄하는 더 확장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 ABC 뉴스24의 새로운 편성표를 적용해 ‘레이트라인 (Lateline)’의 시간대를 옮기고 특파원의 해외지국을 “다 중 플랫폼 중심부(multiplatform hubs)”로 재구성하며 새롭게 베이루트(레바논의 수도)에 지국을 열 예정이다. ABC 지역 및 라디오 전국방송과 클래식 FM 프로그램, ABC TV의 스포츠 중계 장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콧 이사는 또 2015년 중반부터 시작될 새로운 지역 부 서와 ABC 디지털 네트워크를 비롯해 2000만 달러의 디 지털 사업 투자금 조성을 제안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전략에 투자할 자금 확보 ABC 방송위원회는 스콧 이사의 직원 감축 발표에 대해 “스콧 이사가 제시한 대책안은 기술 변화와 자금 삭감이 라는 두가지 사안을 신중히 고려한 대안”이라고 지지를 나타냈다. ABC 제임스 스피겔만 회장이 이끄는 위원회는 또 “이번 대안으로 ABC가 시청자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 해 필수적인 온라인과 모바일 전략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 할 수 있다”면서 “전 세계 최고의 미디어 기업들과 마찬 가지로 ABC는 더욱 깊고 폭넓은 시청자의 참여와 관여 를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가를 활용할 것”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스콧 이사는 앞으로 2주동안 각 주와 준주에 있는 ABC 지점을 방문해 변화를 감수해야 하는 내외적 요인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변화를 통한 ABC의 결속력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말콤 턴불 연방 통신부 장관은 애들레이드에서 가 진 연설에서 국영방송에 대한 루이스 보고서(the Lewis Review)의 세부내용과 전체 삭감 규모를 공개했다. 말콤 장관은 연설에서 “ABC는 향후 5년동안 전체 예산 의 4.6%에 해당하는 2억 5400만 달러의 예산이 삭감될 것이고 이는 프로그램 제작비 축소없이 ABC 행정운영비 에서 절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ABC 예산은 2015-2016년 2000만 달러, 2016-2017년 6100만 달러, 2017-18년 5500 만 달러 그리고 2018-19년 6800만 달러 순으로 삭감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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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금지법 개정안 연방 상원 통과
토니 애봇 연방 정부의 테러금지법(counter-terrorism laws) 개정안이 26일 연방 상원에서 통과됐다. 자유국민연립과 노동당이 개정안에 찬성함으로써 법안 통과에 반대한 녹색당과 자유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의 반발이 무위에 그쳤다. 테러금지법 개정안은 호주비밀정보국(ASIS)이 호주국방 부(ADF)의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첩보문제에 대한 상호 공조를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호주비밀정보국이 수석 장관(senior minister)으로부터 문서화된 승인을 기다릴 필요없이 이라크에 서 테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노동당은 초당적인 의회 위원회의 16개 세부 개정 내용 에 대해 정부가 합의한 후 개정안을 지지했다. 개정안은 외국인 전사(foreign fighter)를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고 반테러 통제 명령(control order) 작동방법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했다. 녹색당은 우려되는 공격 발생 을 회피하기 위해 기소없이 혐의자를 구금할 수 있는 권 한을 경찰에게 주는 통제 명령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려 던 계획이 실패한 뒤 개정안에 반대했다. 자유민주당의 데이비드 라이언햄 의원도 정보기관에 추가로 부여되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개정안에 반대했다. 라이언햄 의원은 개정안이 언론의 자유에 심각한 공포 효과를 줄 수 있고 미래 정부들이 남용할 수도 있다고 지 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연방 상원에 상정된 세번째 초당적 인 테러금지법안이며 자유국민연립이 과반을 점유한 연 방 하원은 통과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통신 관련 메타데이터(metadata)의 보관을 의무화하는 네번 째 테러금지법안은 내년 초 연방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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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업 생기 … 157억 달러 경제 규모
2010년 이래 최대 경제 효과, 유학생의 학교 갈 아타기 수법에 경고
지난해 유학생들이 호주 경제에 157억 4000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0년 이래 유학산업의 최대 경제 효과이다. 이민부의 26일 자료에 따르면 유학산업 활황은 지난해 30% 급증한 중국으로부터의 강력한 유학생 수요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유학산업 활황은 호주달러 약세, 근로권 개선, 비자수속 간소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유학생 급증과 더불어 영주권 취득을 위한 제도 악용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비자 승인율 이 47.9% 급등한 인도와 49.8% 폭등한 파키스탄에 대 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호주유학교육협회(IEAA)의 필 허니우드 이사는 2000년 대 중반의 영주권 취득을 위한 대규모 학생비자 사기 사 건을 언급하면서 “과거의 악습이 되살아나는 것을 경계해 야 한다”고 밝혔다. 허니우드 이사는 진취적인 유학생들은 호주에 영주하기 위해 엄격한 신규 비자 규정을 우회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비자수속 간소화(Streamlined Visa Processing)를 이용해 정부승인 대학이나 칼리지에 등록 한 후 저렴한 비용으로 졸업생 근로권(post-study work rights) 취득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는 사립 칼리지로 옮겨 가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학교 갈아타기 103명 비자 취소 올 1월 이민부는 교육 과정이 만료되기 전에 비자수속 간 소화(SVP)가 승인된 교육기관을 떠났지만 여전히 호주에 체류 중인 1400명의 학생들에게 주의를 통보했다. 이민부는 동시에 이런 ‘학교 갈아타기’(waka jumping 또 는 course-hopping)를 척결하기 위한 소셜미디어 홍보 를 시작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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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이민부 대변인은 학교 갈아타기에 동참한 유학생은 비교 적 적은 편이라면서도 이민부는 그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올 10월 말까지 508명 유학생에게 비자 취 소 가능성을 통보했으며, 103명 유학생의 비자는 취소됐 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학교 갈아타기에 동참한 유학생들이 호주에 서 신청하는 비자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만약 비 자 신청에 진정성이 없는(non-genuine) 것으로 밝혀지 면 학생비자가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체 학생비자 신청 16.2% 급증 9월분기(7-9월) 전체 학생비자 신청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기관 학생 비자 신청은 23.4% 급증했다. 9월 말 현재 전국의 학생 비자 소지자는 38만 7800명에 달했다. 호주통계청(ABS)의 지난주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대 이상의 대학 등록금이 경제에 기여한 효과는 53 억 달러였다. 그 전해의 49억 6000만 달러에서 증가한 것 이다. 하지만 대학 고위 관계자들은 호주의 치솟는 등록 금이 미국, 영국, 캐나다와 같은 경쟁국가들에게 유학시 장을 빼앗길 위험 요소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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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인 부동산투자 규제 집행 강화案 발표
연방하원 경제상임위가 27일 외국인 부동산투자 규제법 의 엄격한 집행과 처벌 강화 내용을 담은 정책 권고안을 발표했다. 상임위는 현재 외국인 부동산투자 규제법이 법 집행기관의 감독 부족과 솜방망이 처벌의 약점을 가지 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 집행력 강화를 위해 10여 가지 추 천사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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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입에 대해 일정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수수료 수익으로 외국인투자감독기관의 인력을 보강하고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의회 예산실의 모델링에 따르 면 1500달러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 수수료를 신설할 경우 4년간 약 1억 5870만 달러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른 추천사항으로 투자규정 위반에 대해 차등체 벌금이 제안됐다. 외국인이 부동산 투자규정 을 어기고 기존주택을 불법 취득하는 경우 현행 최고 벌 금인 8만 5000달러 대신 해당 부동산 가치에 연동되는 차등제 벌금을 도입함으로써 벌금 인상 효과를 가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의 불법 부동산 구입을 돕는 변호 사나 법무사, 개발업자, 중개인, 가족 등 제3자에 대한 벌 금 부과안도 이번 정책 권고안에 포함됐다. 그리고 불법 취득한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발생한 양도차 익을 정부당국이 환수하는 내용도 제안됐으며, 현행 법에 서는 이러한 차익이 환수되지 않아 부동산 투자법 위반자 들에게 ‘벌금을 물더라도 남는 장사’라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있다고 지적됐다. 부동산 구입자의 거주비자 상태와 시민권/국적을 포함하 는 전국단위 통합 등기부 도입이 추천사항에 포함됐고, 이민부-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RIB) 간 외국인 비자정 보 공유도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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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진료 대기시간 지방이 도시의 2배
호주국립대 조사, 평균 대기시간 도시 3일 지방 6일 일반의(GP) 진료 예약 대기시간이 지방과 도시 간에 두 배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호주국립대(ANU) 조사에 서 나타났다. ANU가 호주 전역 GP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방의 GP 대기시간은 평균 6일로 도시 지역의 3 일보다 2배 정도 길었다. 전국에서 GP 대기시간이 가장 긴 곳은 NSW 북부 뉴잉 글랜드 지역으로 평균 13.8일이었다. 이에 비해 노스시드 니 지역은 약 1.5일이 소요됐다. 이러한 GP 대기시간 불균형은 NSW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빅토리아는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곳과 긴 곳의 차이가 약 9.7일이고 퀸즐랜드는 7.3일, 남호주는 6.4일 이다. 호주국립대 인구건강연구소의 이안 맥레이 연구원 은 도시와 지방 간 GP 대기시간 격차는 지방의 의사 부 족이 우선적인 원인이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레이 연구원은 “지방정부들이 지역에 의사들을 유인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고민할 필요가 있고 단기적으로 는 의료기관들이 예약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환자 대기시 간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능적인 컴퓨터 예약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기시간 을 뚜렷하게 단축한 사례들이 있다. 그리고 같은 병원에 여러 의사들이 근무하는 경우 인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 산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 근무 원하는 의사 늘어야 NSW 탬워스 북부의 작은 마을 와리알다(Warialda)에서 유일한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앤 쿠트 씨는 자신과 진료 약속을 잡으려면 최대 6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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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혔다. 쿠트 씨는 “남편과 함께 와리알다에서 25년간 의원을 운 영하고 있다. 지역에 유일한 병원이고 환자 명부에 6000 여명이 등록돼 있다. 현재 나와 진료 예약을 하려면 4주 에서 6주 정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트 씨는 “전에는 진료 예약 대기시간이 2-3주 정도였지만 당뇨 병이나 심장병 같은 만성질환 환자가 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정신건강상담 때문에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길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트 씨는 자신과 남편이 은퇴하면 와리알다에 의사가 없 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병행하려는 젊은 의사들에게 지방은 ‘빈번한 비 상대기'와 ‘긴 근무시간’이 기다리는 곳으로 기피 대상이 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쿠트 씨는 “지방도 자녀들을 키우기에 그리 불편하지 않 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의사로서 보람도 크다는 것을 젊은 의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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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당, 빅토리아 주총선 승리
88석 하원의석 중 최소 47석 확보, 자유국민연 립 60년만에 1기 집권 퇴출 빅토리아의 자유국민연립 주정부가 집권 1기만에 주총선 에서 패배했다. 빅토리아 정치사상 집권 1기만에 정권을 상실한 것은 60년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연방과 6개 주 및 2개 준주 정부를 합쳐 총 9개 정부 가운데 노동당이 집권하는 정부는 남호주와 ACT에 빅토리아까지 3개로 늘어났다. 호주 언론들은 자유국민연립의 빅토리아 주총선 패배를 두고 토니 애봇 연방정부의 초긴축 예산안을 비롯한 인 기하락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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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의 자유국민연립 주정부는 11월 29일 실시한 주 총선에서 하원 과반의석 획득에 실패하면서 노동당에게 정권을 넘겨줬다. 4년만에 실시된 주총선서 자유국민연립은 88석의 하원 의석 가운데 자유당 30석, 국민당 7석 등 최소 37석을 확 보하면서 과반인 45석을 넘지 못했다. 반면에 노동당은 최소 47석을 확보함으로써 빼앗겼던 정 권을 다시 찾아왔다. 녹색당이 멜번 지역구에서 1석을 확보해 사상 처음으로 하원에 입성할 가능성이 점쳐지 고 있다. 하지만 녹색당의 엘런 샌들(Ellen Sandell) 후보는 제니 퍼 캐니스(Jennifer Kanis) 현역 노동당 의원을 300여 표 차이로 앞서고 있어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 등록 유권자 380만 6301명이 주총선에 참여해 60% 이상 개표한 결과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노동당 38.34%, 자유당 36.53%, 녹색당 10.83%, 국민당 5.76% 순이었 다. 자유당과 국민당의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반면, 노동 당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비록 데니스 냅타인 자유국민연립 주총리가 선거 당일 저 녁 10시경 선거 패배를 시인하며 당 대표직 사임의사를 밝혔지만 일부에선 노동당의 집권을 점치긴 이르다는 의 견도 나오고 있다. 1일부터 조기투표, 부재자투표 및 우 편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8개 대선거구에서 5명씩 총 40명을 선출하는 빅토리아
상원은 향후 4년간 군소정당이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것 으로 전망된다. 기존 상원 의석은 자유국민연립 21석, 노 동당 16석, 녹색당 3석 분포였다. 이번 주총선 결과 노동당 13석, 녹색당 5석 당선이 유력 해 양당이 연대할 경우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당선자 3명 만 확보하면 과반을 달성하게 된다. 사냥낚시당(Shooters and Fishers Party) 3석, 민주노동 당 1석, 가족제일당 1석, 호주컨츄리연립당(Australian Country Alliance) 1석, 섹스당 1석 등이 예상된다. 결 국 감소한 자유국민연립 의석을 군소정당이 대체할 것으 로 분석된다. 사냥낚시당은 득표율이 3%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 배분을 통해 지방 지역에서 자유국민연립을 대신해 3석 을 차지할 예정이다. 사냥낚시당은 지난해 연방총선에서 호주자동차애호가당 (AMEP)의 리키 뮤어 상원의원을 당선시킨 일등공신인 ‘ 선호도 유혹의 달인’(preference whisperer) 글렌드류어 리(GlennDruery) 씨를 이번에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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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주정부, 200억 S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전력망 민간임대 통해 재원 마련, 내년 3월 주총선 승부수 NSW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내년 주선거를 겨냥하며 대규 모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는 25일 2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3월 실시될 선 거에서 승리해 재집권해야 이러한 투자 계획의 실행이 가 능하다는 점을 선거 기간 적극 홍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가 발표한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계획은 교통과 교육, 의료 부문에 걸쳐져 있다. 투자 금액이 가장 큰 부문은 89억 달러가 할당된 고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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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와 전철 확충 사업이다. 다음으로 비중이 큰 부문은 41 억 달러가 배정된 지방 도로망 개선이다. 이어 학교와 병 원 건설에 20억 달러, 시드니 간선도로 개선에 13억 달 러, 스포츠 문화 사업 12억 달러, 웨스턴하버터널에 11 억 달러가 할당됐다. 이러한 투자 사업을 위한 재원은 NSW 공공전력망의 49%를 민간에 장기임대해 나오는 수익으로 충당할 계 획이다. 베어드 주총리는 “인프라 투자 계획은 교통문제 해결과 생산성 제고, 일자리 창출 등 NSW를 근본적으로 재건하 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해당 프로젝트들은 자금 계획이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드니 서부 지역에 100억 달러 투자 정부의 200억 달러 규모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계획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0억 달러가 시드니 서부 지역에 할 당됐다. 시드니 서부는 야당인 노동당이 강세를 나타내는 지역으 로서 자유국민연립 주정부가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드니 서부 지역에 배정된 100억 달러 투자 계획 중 가 장 큰 부분은 70억 달러가 할당된 전철 고속화 사업이다. 전철 고속화 사업은 시티 도심에서 시드니 서북부 사이에 고속 직행 기차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전 철역들이 건설되며 뱅스타운이 주요 환승역이 된다. 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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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이 2분대로 짧고 한 시간에 최대 10만 명의 승객 운 송 능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철 고속화 사업 다음으로 비중이 큰 부문은 11억 달 러가 배정된 웨스턴하버터널 사업이다. 제2하버터널로도 불리는 웨스턴하버터널이 완공되면 하루 5만대의 차량이 시드니 도심지역을 우회할 수 있어 도심 교통 체증이 확 연하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티-파라마타 경전철 사업에 6억 달러, 펜리스-파 라마타 구간 웨스턴시드니 철도선 개선에 10억 달러, 학 교와 병원 건설에 20억 달러가 배정됐다. 베어드 주총리는 “시드니 서부 지역에 대한 투자 계획은 NSW 인프라스트럭처 위원회에서 제안한 추천사항을 모 두 받아들였다"며 "투자 계획 다수가 2024년까지 10년 내 완료가 가능한 프로젝트들"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브래들리 NSW 인프라스트럭처 위원회 위원 장은 경제분석기관 딜로이트액세스이코노믹스(Deloitte Access Economics)의 자료를 인용해 “주정부의 인프라 스트럭처 투자 계획은 NSW 전체에 장기적으로 3000억 달러의 경제부양효과와 1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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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원개발 투자 4년간 40% 감소 예상
“석탄 철광석은 이미 감소세, 유전 개발 붐 끝나 면 급속히 침체될 것 ” 경제분석기관인 BIS슈랍넬이 호주의 천연자원개발 투자 가 향후 4년 간 40%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광산업 투자가 이처럼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호주 경제에 서 천연자원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향후 5년 간 33% 가 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영 A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드리안 하트 BIS슈
랍넬 대변인은 “철광석과 석탄 투자 부분에서 이미 침체 현상이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LNG) 투자 붐도 종식돼 천연자원개발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투자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부문은 2017 년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그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천연자원개발은 꾸준 히 투자 붐이 일어 지난 회계연도에는 무려 930억 달러 의 투자액을 기록하며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트 대변인은 “2014/15 회계연도에 서호주의 광산업 생 산액이 호주 제조업 생산액을 넘어설 것”이라며 호주의 제조업 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호주 경제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광산업 붐으로 인 한 고용이 건설업의 고용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라고 덧 붙였다. BIS슈랍넬은 앞으로 계속될 천연자원개발 투자 감소로 호주 경제가 침체돼 연방 및 주정부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트 대변인은 “2014/15 회계연도 공공투자가가 감소하 고 (주택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 부문이 강력한 성 장을 견인할 투자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에 대해 인프라 투자를 통한 성장전략을 추구하라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정부가 비용 대비 이익이 큰 프로젝트에 초점 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BIS슈랍넬의 보고서에 의하면 천연자원개발 투자는 석 탄, 철광석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급격하게 감소될 것 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개발 붐은 2013/14년 정점에 이 를 것으로 예측된다. 하트 대변인은 “원유와 가스 부문이 없었다면, 지난 회 계연도 천연자원개발 투자액은 25% 감소했을 것이다. 그러나 동부 및 서부 해안에서 대형 가스 프로젝트가 완 료되면 장기간 투자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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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국기문란" "일 벌백계"강경대응 예고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수석회의를 주재하며 청와 대 내부문건 유출로 불거진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일축하면서 검찰에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당부한 것은 이번 파문을 조기 진화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태가 청와대 내부문건 유출을 넘어 측근 인사들이 등장하는 '국정 농단' 의혹, 나아가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간의 '권력 암투설'로까지 번지면서 정부 출범이후 최대 스캔들로 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문건의 내용이 보도된 지난달 28일 이래 각종 의 혹과 주장, 소문이 꼬리를 물고 확대재생산되고 야당이 이를 '정윤회 게이트'라 명명해 총공세에 나서면서 사태 를 조기진화하지 않을 경우 파문이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 면서 경제활성화 등 집권 3년차의 구상이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박 대통령은 판단한 듯하다. '문건 보도' 파문 사흘만에 나온 박 대통령은 입장표명은 크게 두갈래다. 첫째, 문건유출은 국기문란 행위로 이를 유출하거나 이에 연루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선 일벌백계하겠다는 취지 의 언급이다. 둘째는 문건유출을 계기로 불거진 국정농단 행위는 실제는 없었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와 관련된 검찰의 수사는 문건의 진위와 내용도 다루겠지만, 주로 문건유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 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문건을 입수한 언론이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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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도 않고 보도한 것이 문제라는 인식을 박 대통령이 드러낸 점도 대언론 대응과 관련해 주목해볼 대목이다. 먼저 박 대통령은 문건유출에 대해 "최근에 있을 수도 없 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번에 문건을 외부 로 유출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 는 국기문란 행위"라며 "이러한 공직기강의 문란도 반드 시 바로잡아야 할 적폐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위고하 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이라며 "또한 악의적 인 중상이 있었다면 그 또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공직기강의 해 이가 불러온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사건임을 명백히하면 서 유출자의 색출과 처벌을 강력히 주문한 것. 박 대통령은 또한 해당 문건에 나온 내용, 즉 자신의 '비 선라인' 측근 인사로 거론돼온 정윤회씨가 청와대 내의 측근 그룹인 비서관 '3인방' 등과 정기 회동을 하며 대통 령 비서실장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청와대에는 국정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뿐 아니라 시중 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과 각종 민원들이 많이 들어온 다. 그러나 그것들이 다 현실에 맞는 것도 아니고 사실이 아닌 것도 많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 문건의 내용이 사 실확인이 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 이다. 청와대가 문건 보도 직후 곧바로 문건의 내용에 대 해 "찌라시에 불과하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인 셈이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조금만 확인을 해보면 금방 사실 여 부를 알 수 있는 것을 관련자들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비선이니 숨은 실세가 있는 것 같이 보도를 하면서 의 혹이 있는 것 같이 몰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문 건을 보도한 언론도 문제삼았다. 청와대 내부 문건을 입수한 것만으로 문건 내용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했다고 지적, 해당 언론도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의 일단을 드러낸 것으 로 풀이하는 시각도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일은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비서실장님 이하 여러 수석들과 정부의 힘을 빼는 것"이라며 문건 유출자 색출뿐 아니라 유출 의도와 문건 내용의 진위까지 철저하고 조속하게 수사할 것을 검찰에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야당에서 제기해온 '만만회( 박지만·이재만·정윤회 등 친인척 및 실세 3인이 인사 를 좌지우지 한다는 뜻)'를 언급,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서 다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국민들 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이번 수사를 계기로 그동안 대통령 측근이나 실세들 을 고리로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깔끔하게 해소하는 동 시에 이번 파문을 통해 총공세에 나선 야당을 견제하려 는 박 대통령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야 권이 이번 사건을 '게이트'로 규정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 선 것은 물론, 앞으로 국정조사 내지 특검 도입 필요성까 지 제기하며 정치쟁점화할 가능성 커 이 문제와 관련한 검찰 수사는 일정에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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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유지,연금개혁 물타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5%로 유지하는 새정치민주연 합의 입법에 대해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 사항 을 물타기 하려는 시도라며 비판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 리핑에서 "이미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협의를 합의한 사항에 대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이자는 물타기를 시도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70%에서 40%로 축소한 때는 2007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여당이었던 17대 국회였다"며 "지금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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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AAF Art Prize 영광은 호주 작가 Jenny Orchard 에게로
1등상 수여 - (오른쪽부터) Colin Rhodes 시드니대 미대학장, 박 덕근 KAAF 이사장, Jenny Orchard 1등 수상자, 이동옥 문화원 장, 이호임 KAAF 회장
1등상 수상작 : Essence of Birds & Lost Child in the Suburbs of Reconstruction by Jenny Orchard
2등상 수상작 Pulpit Rock WA - Barbara Goldin
⇡ KAAF Member's Choice Prize 수상작 Shadow Wind - Minwoo Bang Young Artist Prize 수상작 ⇢ Untitled (Kim-Fellini) - Ellliott Nim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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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KAAF (한호예술재단, 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미술공모전(Art Prize)의 시상식과 결선 진출자 43명의 작품 전 시회가 11월 28일 금요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에서 열렸다. 이 공모전은 KAAF와 주시드니한 국문화원이 공동으로 호주 미술계를 대상으로 호주 내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한 국-호주간 미술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로 열렸다. 시상식에서 호주 작가 Jenny Orchard 의 작품 'Essence of Birds and Lost Child In The Suburbs of Reconstruction'가 1등상 (1st Prize, 상금 10,000달러)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작 품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탄생한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존재적 구분의 경계에 대한 작가의 고 민을 담고 있다. 2등상 (2nd Prize, 상금 1,000달러)은 Barbara Goldin 작가의 ‘Pulpit Rock WA'으로 최근 서호 주의 사막을 여행한 작가가 바라본 풍경을 담고 있 다. KAAF 회원이 뽑은 KAAF 회원상(Member's Choice Prize)는 (상금 1,000달러)은 방민우 작가 의 'Shadow Wind'가 수상하였다. 올해 신설된 25 세 이하의 젊은 작가에게 수여되는 Young Artist Prize (한국 왕복 항공권) 는 Elliott Nimmo 작가 의 'Untitled (Kim/Fellini)' 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주최측인 이 동옥 문화원장, 박덕근 KAAF 이사장, 이호임 KAAF 회장, KAAF 회원을 비롯하여 참여 작가 와 친지 등 200여명의 관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 으며, 이휘진 총영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다. 1등상을 수상한 Jenny Orchard는 “KAAF Art Prize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호주 작가 의 창작을 지원하는 KAAF의 활동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수상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휘 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KAAF Art Prize의 성 공적인 두 번째 전시를 축하하고, 예술은 한나라 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 가 한국과 호주가 서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AF미술공모전은 18세 이상 호주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들이 출품할 수 있는데,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총 96작품이 출품되었다. 지난 해의 경우 출품된 작품이 그림 위주인 반면에, 금 년에는 그림이외에도 도자기, 사진, 유리, 설치작 품 등이 출품되었고, 그림의 경우에도 여러 점으 로 구성된 연작도 출품되고, 구상화에서 추상화
에 이르기까지 등 출품작품의 다양성이 크게 늘 었다. 또한 출품자들의 거주 지역 또한 NSW주를 넘어 브리즈번, 멜번, 타즈매니아로 확대되었다. Colin Rhodes 시드니대 미술대학 학장은 심사평 에서 “작년과 비교해 출품작 수도 늘었지만 무엇 보다 출품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며, 여러 우 수한 작품 가운데 1등 작품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 았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를 통해 최종선발전에 진출한 43명의 작 가 작품들은 2015년 1월 30일까지 한국문화원에 서 열리는 KAAF 공모전 전시회에서 일반인들에 게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은 1등 상금이 지난해의 두 배 인 10,000달러로 증액되었으며, 젊은 작가상 (Young Artist Prize)을 신설하였다. 젊은 작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 왕복 항공권을 수여하여 한국 방문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작가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Art Prize의 심사는 Colin Rhodes (시드 니대 미술대학 학장), John McDonald (시드니 모닝헤럴드 미술 평론가), 이주용 (작가), 신기현 (UNSW대 교수) 맡았다. 호주 유명 미술 평론가인 John McDonald는 지 난해 1회 대회의 심사평에서 “호주의 소수민족 커 뮤니티가 호주 정부에 지원을 요청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이민자 커뮤니티가 호주 사회를 위해 돈을 내 놓는 경우는 흔치않다.”며 호주 미술 작가를 지 원하는 KAAF Art Prize를 극찬한 바 있다. 지난해 부터 공모전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유수의 심사위원 초청, 전시 개최, 홍보 등을 전담하는 한 국문화원의 이동옥 원장은 ‘한국이 호주에서 존경 받는 지름길은 KAAF의 미술공모전과 같이 호주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양국간 문화교류 활동을 전 개하는 것’이라며, 동 행사와 같은 활동을 앞으로 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AF와 한국문화원의 민과 관이 협 업하고, 한국정부와 호주교민의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이 협업하고, 주최 측과 호주 미술인들이 협 업한다는데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할 것으로, 한 국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외교의 새로운 차원의 장 이 호주에서 열렸다는 평이다. 한편 KAAF는 지난해 7월 호주 교민 예술인과 기 업인을 주축으로 이사회와 80여명에 이르는 회원 을 가진 법정 재단으로 발족하여 작년 11월 제1 회 KAAF Art Prize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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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대체율을 높이겠다는 것은 자기부정이며, 공무원연 금 개혁을 지연시키려는 물타기에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장 물타기를 중단하고 여야 합 의대로 공무원연금개혁 협의에 나서 구체적인 방향과 대 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고위직 공무원들에게만 고통분담을 요 구하는 것이 아니라 퇴직공무원, 재직공무원, 신규공무원 간 골고루 개혁에 동참하도록 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이 매우 용기 있고 잘한 일이라는 문재인 비상 대책위원의 발언을 다시 한번 명심하기를 바란다"며 야 당을 압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 합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노동계 및 시민사회단 체 인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을 45%로 유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을 발 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기금의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2028년까지 40%로 내려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5%로 유지하 는 법안이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연금지급액이 개인 생애평균소 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소득대체율이 50%라는 것 은 국민연금 가입자의 생애평균소득이 월 100만원이라 면 연금지급액이 절반은 된다는 의미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0%는 40년간 꼬박꼬 박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보장되는 명목소득대체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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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실제로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게 될 실질소득대체율 은 평균가입기간인 2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 수준" 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득대체율을 40%로 할 경우 연금기금이 2044년 에 적자로 돌아서고 2060년 소진된다"며 "소득대체율을 45%로 고정시켜도 적자는 2043년, 소진은 2058년이다. 재정균형에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연금기반을 축소하고 위협하는 것은 재정부담 그 자체가 아니라 정부의 편향적인 재정안정화 정책과 빈 약한 사회안전망 때문"이라며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할 때까지 실업 및 소득취약계층가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 원이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朴
통령 "내년 선거없 대 는 마지막해 구조개혁 적기"
경제체질개선·구조개혁 담은 내년도 경제정책 수립 주문 노동시장 양극화 지적하며 '정규직 해고요건 완 화' 힘실어 靑 "대외 불확실성 심화에 거시정책 최대한 신축적 운용"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현재 경제부처에서 2015년도 경 제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있을텐데 경기부양을 위한 단기 대책뿐 아니라 우리 경제를 지속가능한 경제로 탈바꿈하 기 위한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을 중요한 축의 하나로 검토 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 재, "내년은 현 정부 기간 선거가 없는 마지막 해로 경제 체질을 탈바꿈시키면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 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또 "그동안 재정지출 확대, 금리 인하 등으로 경기부양에 공을 들인 만큼 이제는 경제체질을 개선하려는 중기대책 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막고 우리 경제를 저성 장의 늪으로 밀어넣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비정규직 과 정규직 간 임금격차, 노동시장의 경직성, 일부 대기업 노조의 이기주의 등은 노사간, 노노간 갈등을 일으켜 사 회통합을 가로막는 대표적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언급은 최근 정규직에 대한 정리해고 요건 완화 를 골자로 한 정부의 노동개혁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 된다. 박 대통령은 또 연공서열형 경직된 임금구조를 지적, "이 러한 문제들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서 정부 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등 선진국의 노동개혁 사례를 들며 "경제부총 리 취임 이후 가동을 재개한 노사정위원회를 본격적으로 활용해서 이러한 문제를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날 12월 경제정책 월 례브리핑을 하고 "최근 유로존·일본·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회복세 둔화와 완화적 통화정책 발표로 주변국에 부 정적 파급효과가 우려된다"며 "정부는 우선 대통령께서 호주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해 합의된 '통화정책 국제공 조'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시 정책도 최대한 신축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궁극 적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체질 개선 노력에 집 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 수석은 또 경제체질 개선의 구체적 방안으로 기업의 창조경제 확산·R&D 투자확대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비가격 경쟁력 강화, 규제완화 및 유망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내수기반 강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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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을 들며 "이 모든 것을 담아 이달 말에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수석은 이와 함께 경제분야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새 만금 산업단지 내 열병합 발전소 연료규제 완화 ▲여수산 단 내 공장증설 이중부담 개선 ▲관광·산업단지 등 보전 산지 편입제한 완화 등을 들며 "규제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규모 투자 수요 창출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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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0월 아픈 몸 이 정 끌고 '과학중시' 사상 역설
북한은 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0월 아픈 몸을 이끌고 평양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찾은 일 화를 소개하며 그의 과학중시 사상을 찬양해 눈길을 끌 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과학은 사회주의 기관차'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지난 10월 완공을 앞둔 위 성과학자주택지구 현지지도 당시 김 제1위원장의 발언과 행동을 소개했다. 신문은 "그이(김정은)의 과학중시 사상은 과학기술이 철 두철미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에 실질적으로 이바지 해야 한다는 숭고한 애국애민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강 조했다. 신문은 당시의 김 제1위원장에 대해 "위성과학자주택지 구를 찾으셨던 그날 과학자, 연구사들에게 훌륭한 보금자 리를 안겨주게 된 것이 너무도 기쁘셔 한 대상을 돌아보 시고는 '또 봅시다!'라며 다른 대상으로 향하시던 원수님" 이라고 찬양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다리 부상으로 지난 9월 초 칩거에 들어 간 지 40일 만인 10월 13일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등장 해 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다리가 완치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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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상태에서 지팡이를 짚고 나왔다. 노동신문은 김 제1위원장을 수행하던 간부들이 "너무 무 리하신다", "날이 저물어간다"며 무리한 시찰을 만류하자 김 제1위원장이 "그럼 날이 어둡기 전에 과학자들과 사진 을 찍고와서 또 돌아봅시다!"라며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 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잿더미에서 조국을 이끌고 사회주 의 대문으로 날아오른 (1950∼1960년대의) 천리마 기수 들처럼 이 나라를 강성국가의 대문에 하루빨리 들어서게 하자"고 호소했다. 북한은 김정은 시대 들어 '지식경제강국 건설'을 국가적 목표로 내걸고 경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과학기 술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이 올해에만 위성과학자주택지구, 김책공업종합대 학 교육자 아파트, 연풍과학자휴양소 등 과학자 복지시설 을 잇달아 건설하며 전례 없는 과학자·기술자 우대정책 을 펼치는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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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예고, 수능 망친 4수생 연락두절…
감독관의 휴대전화 진동소리에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수능)을 망쳤다며 자살을 예고한 사수생이 연락 두 절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27 분께 K대학 휴학생인 최모 군이 부모의 감시를 피해 집에 서 몰래 빠져나왔다. 최군은 시험 감독관의 부주의로 네 번째 치른 수능을 망 친 사연과 함께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날 오후 10시께 한강에 투신하겠다고 예고한 터였다. 최군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소방당국도 경찰의 협조 요 청을 받아 마포대교·서강대교·양화대교·성산대교· 원효대교 등 서울 한강다리 일대에서 1시간30분 가량 수 색작업을 벌였다. 잠적했던 최군은 오후 11시께야 연락이 닿았으며, 자살 기도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받고서야 귀가조치 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의 감시 하에 집에 머물던 최군이 갑 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100명에 달하는 인력을 출동시켜 한강다리 일대를 수색했다"면서 "최군의 자살 예고글을 인터넷에서 접하고선 경찰에 도움 요청한 건수도 이날 하 루에만 4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최군은 수능일 닷새 후인 지난달 18일 오전 유명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 '수능 시험 도중 불미스러운 일 을 겪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자살 예고 글을 올렸다. 최군은 이 글에서 교탁 아래에 넣어둔 감독관의 휴대전화 진동소리에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을 망쳤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1번, 독해 시간에 20초씩 3~4회 가량 시험 감독관의 휴대전화 진동이 계 속 울렸고, 시험이 끝난 후 최군은 친구와 함께 고사본부 를 찾아가 감독관에게 수차례 항의했다.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울린 것이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 하던 감독관은 고사본부 전체회의에서 통신 조회라도 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자 잘못을 시인하며 합당 한 처분과 보상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감독관은 닷새가 지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 을 보이며 연락조차 받지 않았고, 서울시 교육청은 행정 처분 외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최군은 "억울해서 살아갈 자신이 없다. 죽음으로라도 세 상에 알려야겠다"면서 시험 도중에 벌어진 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11월30일 오후 10시께 마포대교 위 생명의 다리에서 목숨을 끊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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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여가 … 대한민국 ‘라이프홀릭’
경기불황 불식 키워드 급부상, 내 년 ‘빨간날’ 최대 120일 관심, 눈치보기 급 급…휴가 등 적어 평촌에서 1시간 반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장인 A(45) 씨는 매일 동 트기 전에 집을 나선다. 집에서 먹는 아 침 밥은 꿈도 꾸지 못한다.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언감 생심이다. 하루에 그가 갖는 여가는 밤늦게 돌아와 TV 앞에 앉 는 1시간 남짓이 고작이다. 주말에도 전화나 문자메 시지를 자주 체크한다. 휴가를 쓸까 말까 상사의 눈치 를 보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긴 안락의자에 앉아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거나 미니우산이 꽂힌 칵테일 을 마시는 것은 그에겐 스크린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다. 캐나다의 경제전문가인 린다 나자레스(Linda Nazareth)는 자신의 책 ‘레저경제학(The Leisure Economy)’ 에서 A 씨와 같은 유형의 직장인을 ‘시간예속자(time crunch)’라고 불렀다. 20세기 산업사회에서 직장인 A 씨는 ‘롤모델’이기도 했다. 노동은 선(善)이요, 여가는 게으른 자의 것으로 여겨져 금기시됐기 때문이다. 대 신 근면과 성실, ‘아침형 인간(early bird)’, ‘워커홀릭(workaholic)’ 같은 말들이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저출산과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상황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여가는 한 나라 경제 경쟁력을 좌우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오히려 ‘여가’는 경기 침체를 불식할 대안으로도 떠오른다. 이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생존권, 재산권 등 전통적인 권리행 사에서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라이프홀릭(lifeholic)’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라이 프홀릭 세대는 폭발 증가세다. 우리나라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9월 대체공휴일제가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가 인프라 조성 확산 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공휴일 수, 연간 휴가 수, 실제 휴가 사용일수, 여가활동유형 등 여러 여가 지표들은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우리나라의 법정공휴일(공휴 일+주말)은 총 66일이다. 내년 달력을 보면 52번의 일요일과 52번의 토요일, 그리고 16번의 휴일이 있다. 그러나 삼일절과 추석 연휴가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로 줄어든다. 주 5일제 실시로 토요일까 지 ‘노는 날’로 치면 휴일은 114일이 된다. 여기에 대체공휴일까지 합하면 ‘빨간 날’은 120일까지 늘어난다. 그런데 대체공휴일제는 의무 적용이 아니어서 모든 국민이 다 120일까지 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들 은 ‘눈치 보는’ 분위기 탓에 실제 사용하는 휴가 일수도 외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대체공휴일제가 법으로 의무화된 주요 해외 국가들 중에서 내년에 빨간 날이 가장 많은 국가는 영국으로, 총 132일을 쉰다. 이어 폴란드가 130일, 오스트리아, 볼리비아, 그리스, 스웨덴, 프랑스, 룩셈부르크, 핀란드, 덴마크 등은 129일로 우리나라보다 ‘노는 날’이 최소 일주일 이상 많다.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얼리버드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가 즐거워서 하는 일로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여가사회에 적응하려면 인지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같은 생각의 틈을 비집고 라이프홀릭족은 ‘자유선언’을 하고 있다. 라이프홀릭 족은 내년도 캘린더에 벌써 시선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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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파서 '代出(대리 출석)' 하러 왔어요. 대학생을 초등생 취급하는 父母들
- "부모 간섭에 숨이 막힌다" 수강 신청·과제 하나하나 챙겨… 진로 선택도 부모 뜻대로 "평 생 '엄마 그림자'로 살까 걱정" - '결정 장애' 겪는 毒親 자녀들 사소 한 일도 스스로 해결 못해, "선택하 고 책임져본 일 없는데 사회서 제역 할 할수 있나 의문" 작년 2학기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 상담센 터에 법대 출신 A(25)씨가 찾아왔다. 사법 고시 공부를 한다는 A씨는 겉으로 보기에 도 불안해 보였다. "책을 펴고 앉으면 온몸 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만두고 싶어요." A씨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온몸을 벌벌 떨었다. 상담사가 "이런 상황인데 왜 고시 공부를 계속하느냐"고 물었다. "부모님이 바라세요. 고시 안 하면 절 사람 취급도 안 할 거예요." 상담사는 "A씨는 부모가 '넌 공부 잘하니까 서울대 법대 가라'고 해서 법대 왔고 '법대 갔으니 고시 해라'고 하니까 고시 공부를 시작할 정도로, 부모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는 학생"이라며 "고 시가 적성에 안 맞는데도 부모에게 말조차 꺼내지 못해, 이제는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에 입학하면 스무 살가량 된다. 사회적으로는 성인인데도, 초등학생처럼 부모 간섭을 받 는 대학생이 많다. 대학 상담소에는 "부모가 너무 간섭해 힘들다"는 대학생들의 고민이 쏟아진다. 대학생이 된 자녀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빙빙 돌면서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 '헬리콥터 부모'들이 자녀를 벼랑 끝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로 내몰고 있다.
대학에 일반화되는 '독친' 서울의 한 사립대 경제학과에 다니는 3학년생 김모(23) 씨는 어릴 때 중국에서 살아 재외국민전형으로 입학했다. 부모는 중국 상하이에 있지만, 딸의 대학 생활을 꿰고 있 다. 엄마는 딸 대학의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 를 알고 수시로 들어가 본다. 작년까지는 엄마가 강의편 람을 훑어 시간표를 짜줬고, 올해는 김씨가 짠 뒤 엄마 허 락을 받았다. 김씨 엄마는 딸이 한글 작문이 서툴러 1학 년 때 교양과목에서 C학점 이하를 받자 학과 조교에게 전 화해 "영어로 제출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학교에서 교 양 세 과목 중 한 과목만 영어로 제출하는 것을 허용해주 자, 나머지 두 과목은 김씨가 한글로 쓰고 엄마가 교정을 봐줬다. 김씨는 "이대로 살다가는 엄마 그림자밖에 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대학교수들은 "간섭이 지나친 부모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 지역 사립대 유모 교수는 "학부모가 전화해 '우리 애가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이렇게 나온 이유 가 뭐냐'고 항의하고, '로스쿨 들어갈 건데 이런 과목을 듣 는 게 맞느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교수는 "강의실에 웬 중년 부인이 앉아있길래 누 구시냐고 물었더니 '애가 아파서 대출(대리 출석)하러 왔 다'고 해 기겁한 적이 있다"며 "그런 부모들은 자기가 독 친(毒親)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자식을 위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대 보건진료소가 지난해 발표한 '2013 학생정기건강 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학부·대학원생의 12.8%가 자살 을 생각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22.5%(복수 응답 가능) 가 자살 동기를 '가족 갈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족 중에 서도 독친과의 갈등이 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작년 미국 메리워싱턴대 연구진이 18~23세 미국 대학생 297명의 부모 양육 스타일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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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조사했더니, 부모의 과도한 간섭과 통제를 받은 학생 일수록 우울증에 걸린 확률이 높고 삶의 만족도도 떨어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친이 만든 '결정 장애' 자녀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던 부모 곁을 떠나면 망가지는 대 학생들도 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결 정 장애'나 자기 생활을 조절하지 못하는 '조절 장애'를 겪 는다. 서울의 사립대에 다니는 B양은 부모가 챙겨주지 않 으니 아침에 못 일어나 수업을 놓치고 성적도 떨어졌다. 대학 상담센터에 "다시 엄마가 내 생활을 관리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요즘 대학생 중에는 부모 그늘에서 자기가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훈 련을 안 한 채 성인이 된 경우가 상당수"라며 "이런 상황 에서 창의 인재는커녕 성숙한 사회 구성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아주대 관계자는 "혈액형 A형인 남편의 신장을 혈액형 O형인 부인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며 "현 재 환자는 거부 반응 없이 양호한 신장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은 박씨는 남 편 황모(53)씨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두 사람의 혈액형이 다르고 남편 신장조직에 특이 항체까지 있어 박씨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에서는 체내의 혈액형 항체가 새 로 이식된 신장 조직을 공격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혈장교환술이 필수다. 신 교수는 "저칼슘혈증 등 기존 약물 투입과 같은 기존 혈 장교환술에서 나타났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게됐다" 며 "환자들이 더 안전한 방법으로 신장이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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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와 다르잖아요… 성형수술,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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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성형 민원 매년 증가…과장광고 감독 강화해야"
아주대학교의료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항체 제거용 필터를 대체 요법기계에 장착하는 필터여과법으로 혈장 을 교환해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 공했다. 1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신장내과 신규태 교수, 이식혈 관외과 오창권 교수 등 신장이식팀은 지난 10월 23일 말 기신부전 환자 박모(48·여)씨의 신장이식 수술을 앞두 고 타인의 항체를 제거하는 필터여과법으로 8차례에 걸 쳐 혈장교환술을 시행했다.
A씨는 B병원에서 혈액을 필러 형태로 얼굴에 주입하는 자가혈 필러 시술을 1년 간 무제한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 고 99만원을 결제했다. 5번째 시술을 예약하려고 하자 병원은 "두 달에 한 번만 시술이 가능하다"고 거부했다. #2 C씨는 턱 보톡스 시술이 반영구적이라는 D병원 광고 를 보고 3회 시술 조건으로 80만원을 지급했다. 1회 시술 후 보톡스가 반영구적인 시술이 아님을 확인하고 계약해 지와 시술비 환급을 요구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 최근 성형광고를 보고 성형을 했다가 불만족스럽다고 후 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되거
형 남편 콩팥, O형 부인에게 이식
아주대, 국내 최초로 '필터여과 혈정교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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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나 과장된 광고가 적지 않아 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하다 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성형외과 관련 소비자상담이 2011년 4045건에서 올해(1~9월)는 3763건으로 추세적으로 늘 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접수된 소비자상담 1만6354건 가운데 '성형수술 결과가 불만족스럽다'고 상담한 비중이 69.5%로 가장 높 았다. 이어 계약 해지 및 해제 관련 불만(22.1%), 단순문 의(3.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성형을 결정할 때 광고에 의존하는 높은 경향에서 비롯됐다.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성형수술을 한 1000명을 대상으 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30.4%는 성형광고를 보고 병 원을 선택했다. 이들은 주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 통이나 인터넷을 통해 광고를 접했다. 성형 수술을 처음 한 나이는 20대가 61.8%로 가장 많았 는데 10대도 10.5%로 낮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 가 낮을수록 광고에 현혹되기 쉽다. 문제는 모바일, 온라인 커뮤니티, 교통수단 내부에서 실 시되는 성형광고가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사전 광고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점을 악용한 과장광고나 허 위광고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소비자원 조사 결과 모바일이나 지하철 내부 광고 중 일부는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되지 않은 모델의 성형수 술 전후 비교 광고가 이뤄지고 있었다. 치료기간이나 부 작용 등 중요 정보가 누락된 사례도 발견됐다. '수험생 이벤트' '100명 한정'이란 문구를 사용해 의료기 관 소개·알선광고를 하거나 '만족도 100%에 달한다' 등 식의 치료보장광고도 기승을 부렸다. 모두 의료법에서 금 지하고 있는 광고형태다. 소비자원은 불법 성형광고에 대한 단속 강화와 의료광고 심의위원회의 사전광고 심의 대상 확대를 관계 부처에 건 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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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인상시기가 임박하는 연말로 갈수록 담배 사재기 가 본격화될 것을 고려해 이날 합동단속반을 통한 특별 점검 등 한층 강화된 사재기 대응책을 발표했다. 12월 한 달간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담배 제조·수입업자나 도· 소매업자가 담배를 정상 소요량보다 많이 반출 또는 매 입한 뒤 이를 정상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사업자들을 집 중 단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작 정부의 이 같은 단속은 개인 흡연자의 사재 기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유통업계 관 계자는 "대형마트 5곳만 돌아도 하루 10보루, 동네 편의 점 10곳만 돌아도 3~4보루는 충분히 살 수 있다"며 "이 런 상황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담배 사재기 방지책은 의미 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담배 품귀현상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염 품질은 엇비슷한 일 데… 값은 최대 16배 차이
국내 유통되고 있는 천일염 제품들이 품질엔 별 차이가 없는데도 가격 차이가 최대 16배 이상 나는 것으로 드러 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일 "시중 판매중인 천일염 15 개 제품의 식품 안전성 및 미네랄 성분 비교 시험을 한 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뢰해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 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5개 제품의 100g당 가격은 최저 450원부터 최고 7200원까지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짠 맛을 결정하는 염화나트륨도 최저 84.60%부터 94.90%까지 들쭉날쭉이었지만, 식염에 대한 국제식품 기준인 'Codex 규격기준'의 97% 이상을 충족시키진 못 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자연 증발시켜 생 산한 소금을 가리키는 것으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도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 일반 정제염보다 마그네슘과 칼륨, 칼슘 등 천연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함량 비율 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숙성', '3년 묵은' 등의 수식어를 붙인 제품들도 수분이나 마그네슘 함량에서는 다른 제품과 별 차이가 없 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그네슘의 경우 0.5% 이하인 '1등급 제품'은 수입제품 2종에만 해당됐고, 칼슘은 12개 제품에서 0.2%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시중 판매 가격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 만큼, 품질 차이를 평가할 수 있는 소비자 관점의 천일염 품질 관리 기준이 마련돼 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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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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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 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확한 기준을 가지 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 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 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 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 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편지를 쓰게 하라 !
조지프
케네디가 캘리포니아에서 영화 사업 을 하고 있을 때는 한 번에 몇 주씩, 때로는 몇 달씩 출장을 갔다. 그러다 집에 돌아오면 저녁 식 사 시간에 주로 혼자 유명 인사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아 이들은 아버지와 점심을 함께 먹은 유명한 사람들과 그가 다 녀온 재미있는 장소들에 관한 이야기에 매료당했다. 아이들 은 아버지에게 학교 생활과 운동에 관한 일을 시시콜콜하게 적은 편지를 정기적으로 보냈는데, 아버지는 아무리 바쁘더 라도 아이들에게 일일이 답장을 써주었다. 편지는 매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편지를 쓸 때 시간이 길어지므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를 잘 전달할 수 있으며, 상호간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나 아가 논리적인 글쓰기의 기초가 되고 사고력과 끈기, 합리적 인 생각을 증대시킬 수 있다. 요즘은 이메일이 보편화되어 있 으므로 이메일로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케네디 가에서는 편지를 통하여 서로 애정을 키워 나갔으며 동질감을 강화시켰다. 이는 문장력을 강화하는 데도 많은 도 움을 주었다. 나중에 케네디의 논리적인 연설 등과 그의 저 서 『용감한 사람들』에서 보여 준 글 솜씨 등은 모두 이런 훈 련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편지를 쓰다 보면 글로 표현을 하 고 꾸미면서 ‘미지의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자신의 감성을 얘기하다 보면 결국엔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해리 트루먼은 어머니 마사 영 트루먼에게 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 정도 편지를 썼고, 린든 B. 존슨은 어머니 레베카에게 대학에 다닐 때는 물론이고 대통령이 된 후 백악관에서도 많 은 편지를 보냈다. 이런 편지들은 이들의 관계와 성격 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루스벨트가 어머니 사라 델러노 루스벨트에게 보낸 편지를 보자. ‘사랑하는 어머니, 제가 어머니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스런 일을 안겨 주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런 것 들을 피할 수만 있었다면 결코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 니다. 그것은 어머니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 것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제 마음을 알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달리 생각할 수 없다는 것 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성찰의 결과, 저는 이 세상에서 가 장 행복하고 운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세상 그 어떤 것도 그동안 어머니와 제가 연관되어 왔고 앞 으로 맺어 갈 관계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어머 니에게 사랑받고 사랑할 자식이 둘이나 생긴 것입니다. 엘 리아노(루스벨트의 아내)는 늘 진정으로 어머니를 따를 것 입니다.’ 케네디는 편지 쓰기를 통해 문장력을 길러 갔다. 그의 연설 문을 하나 보자. 우리가 잘되기를 바라는 나라이건 우리가 못되길 바라는 나
20 원칙 라이건, 모든 나라에게 우리는 자유의 생존과 성공을 위하 여 어떠한 대가라도 치를 것이며, 어떠한 짐이라도 견뎌 내 고, 어떠한 어려움과도 맞설 것이며, 어떠한 친구라도 도 울 것이고, 어떠한 적에라도 대항할 것임을 알도록 합시다. 우리는 이와 같이, 아니 이보다 더 맹세할 수 있습니다. 문화와 정신적인 기원을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오랜 우방들 에게 우리는 충실한 우방으로서 충성을 맹세합니다. 우리 가 단결한다면 많은 일을 함께하며 하지 못할 일이 거의 없 을 것입니다. 우리가 분열된다면, 불화가 생기고 나뉘어 흩 어져 버려서 우리는 커다란 도전에 맞설 수 없을 것입니다. (중략) 우리 진로의 성공과 실패는 저 자신보다는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에 의해서 더 많이 결정될 것입니다. 이 나라가 세워 진 이후로 미국의 모든 세대는 그들의 국가에 대한 충성심 을 보여 주도록 요구되어 왔습니다. 그러한 요구에 응한 미 국 젊은이들의 무덤이 온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이제 나팔 소리가 다시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 에게 무기가 필요하지만 무기를 들라는 부름이 아닌, 전투 준비가 되어 있지만 전투를 위한 부름이 아닌, 기나긴 투쟁 의 짐을 지라는 부름입니다. 해가 계속 바뀌어도 “희망에 즐 거워하고, 고난을 견뎌 내면서” 인류의 적인 포학함, 가난 함, 질병 그리고 그러한 전쟁과 싸우라는 부름입니다. 이러한 적들을 상대로 우리에게 풍요한 삶을 보장할 수 있 는 지구상에 거대하고도 세계적인 동맹을 만들 수 있을까 요? 여러분은 그러한 역사적인 노력에 참여하지 않으시겠 습니까? 세계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에 자유를 수호하는 역할을 받아들인 세대는 많지 않습니다. 저는 이러한 책임 을 피하지 않으며,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우리 중 누구도 다른 국민이나 다른 세대에 이러한 책임을 전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노력 에 우리가 기울이는 힘과 신념과 헌신은 우리 나라와 나라 에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을 빛나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열의가 달아올라 진정 세계를 밝게 해줄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그러므로 여러분의 나라가 여러분 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의 나 라를 위해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어보 십시오. 친애하는 세계인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인류의 자유를 위해서 우리가 함 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십시오. 끝으로, 여러분이 미국인이건 세 계인이건 간에, 우리가 여러 분에게 요구하는 것과 같 은 높은 수준의 강인함과 희생을 여기에 있는 우리 에게 요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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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이희준♥김옥빈, 교제부터 동반여행까지 교제 한 달여만에 유럽여행까지, '유나의 거리' 연인이 실제까지 이어져 배우 이희준(35)·김옥빈(28)이 한 달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 이희준과 김옥빈이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종영쯤 만남을 시작했다. 한 달 정도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두 사람이 함께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 드라마 종영 후 휴식 겸 떠났다"며 "따로 출국했지만 현지서 만나 여행 중 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돌아오는 시기까지는 알지 못한 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종영한 '유나의 거리'에서 연인 연기를 하며 커플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희준은 김옥빈에 대해 "정 말 좋았다. 나보다 훨씬 어린 동생이지만 진짜 많이 배웠다. 나 보다 TV 경험이 많은데 스태프들한테 하는 태도나 혹시 문제 가 발생했을 때 대처 불만이 생겼을 때 얘기하는 건 정말 베테 랑이고 시원시원해 스태프들이 전부 다 김옥빈을 더 좋아했다. 샘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연극 배우로 활 발히 활동해 오다가 2007 년 MBC 드라마 '케세라 세라'로 안방극장에 데 뷔했다. 2012년 방송된 KBS 2TV '넝쿨째 굴러 온 당신'에서 '훈남' 카페 사장으로 등장해 조윤희 와 호흡을 맞추면서 이름 을 알렸다. 이후 '전우치' ' 직장의 신'등 드라마와 영 화 '환상속의 그대' '감기' ' 해무'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 여고괴담: 목소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다세포소녀' '1724 기방난동사건' '박쥐' '여배우들' 시체들이 돌아왔다' '고기전' ' 열한시' 등에 출연했다. 도시적인 마스크와 시크한 이미지로 인 기를 끌었다.
김태우 부인 "명예훼손 관련해 변호사에게 위임"
김
애리 이사가 메건리 측의 명예훼손과 관련돼 변호사에게 위임했다고 밝혔
다. 김 이사는 1일 일간스포츠에 "명예훼손 관련 일은 현재 변호사가 맡아서 하고 있다. 앞으 로 모든 일은 내가 아닌 변호사가 나서 처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메건리 측은 메건리가 언어폭력에 시달 려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 담까지 받았다. 김 이사가 보복성으로 직원 들에게 강요해 메건리에 대한 나쁜 말을 쓰 라고 하는 등 메건리와 직원들간에 이간질을 시키거나 메건리를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했 다고 폭로했다.
김 이사는 이를 두고 "상황이 나쁘면 명예훼 손을 생각해보겠지만 지금은 입장정리 중이 다"고 했다. 또 앞으로 가급적 말을 아끼며 변호사로부터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우의 부부와 소속 아티스트였던 메건리 는 법정 공방 중이다. 메건리는 지난달 25일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을 냈다. 이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메건 리가 이중국적을 이용해 일을 해왔다고 폭로 했다. 메건리 측은 다시 김애리 씨에게 협박 을 받았다고 말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 지고 있다.
YG측 "싸이 '대디' 엎어? 2주전 뮤비 추가촬영까지..내년초 신보 예정"
월
드스타 가수 싸이가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 지속해서 공 을 들이고 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 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당초 싸이는 올 여 름 '대디(DADDY)' 등이 담긴 새 앨범을 공 개할 예정이었지만, 음반으로는 오랜만에 나 오는 것이라 보다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발매 시기가 늦어졌다"라고 밝혔다. YG 관계자는 "싸이는 '대디' 등이 수록된 새 음반을 일단 내년 초에 공개하겠다는 계획 하 에 계속해서 앨범 작업 중"이라며 "싸이는 준비해 놓은 노래들 이 이미 여러 곡 있다"라고 전했다. YG 관계자는 "일부에서 '대디'를 엎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사 실이 아니다"라며 "2주 전 '대디' 뮤직비디오 완성도를 보다 높 이기 위해 추가 촬영까지 했는데 이 곡을 왜 엎겠나? 이 부분 이 외부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듯하다"라고 반 문했다. YG 관계자는 "싸이는 '대디'를 포함, 새 앨범과 관련해 2~3편 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것"이며 "싸이는 새 앨범이 발매될 때 '대디'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 선보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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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였다. 앞서 싸이는 올 여름 '대디' 뮤직비디오 촬영 을 진행했고, 여기에는 톱 배우 정우성 및 '강 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던 리틀싸이 황민우 군도 나서 관심을 모았다. 경쾌한 곡 ' 대디'의 뮤직비디오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 장 및 용인 에버랜드 등에서 이미 촬영이 이 뤄졌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12년 7월 '강남스타일'을 발표,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인 핫 100에 서 최고 2위까지 올랐다. 이 뮤직비디오는 단 일 영상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에서 20억 뷰를 돌파하며 싸이를 월드스타로 거듭나게 했고, 현재까지도 최다 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싸이는 지난해 4월에는 싱글 '젠틀맨'을 공개, 지금까지 유튜브 에서 뮤직비디오 조회 수 7억 건을 넘겼다. 올 6월에는 신곡 '행 오버' 선보였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한 달여 만에 싸이 유튜 브 공식채널에서만 1억 클릭을 넘기며 건재함을 확인케 했다. 싸이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1회, 24일 2회 등 총 4일 간 5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4 올나잇 스탠드'란 이름으로 단독 개최한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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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무한도전’ 사과의 아이콘이 된 유재석…‘1년 내내 사과 중’
방
송인 유재석의 2014년은 ‘사과’였다. 그것도 자 신의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말이다. 유 재석 그의 사과는 언제쯤 멈출 수 있을까. 2014년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있어 무척 이나 부침이 많은 한해였다. 지난 5월 계속 떨어지는 시청률로 인해 10%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위기의 무도’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으며, 편집상 실수가 생 기는 방송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여러 위기론 속에서도 ‘무한도전’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저력까 지 발휘하며 ‘9년 장수방송’의 진면모를 과시해 왔었다. 하지만 이런 ‘무한도전’에도 그 근간을 흔드는 위기들 이 있었다. 바로 ‘무한도전’의 멤버 길과 노홍철이 음주 운전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면서 프로그램에서 자 진하차 한 것이다. 지난 4월 길의 음주운전 소식은 많은 논란을 야기했었 다. 음주운전 그 자체로도 문제가 많은데, 시기상으로 도 전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애도에 빠지며 웃고 즐기 는 것을 삼가는 가운데 벌어진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당시 ‘무한도전’은 ‘스피드레이서’ 특집으로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고 있었다. 차를 다루는 경기인 만 큼 누구보다 음주운전에 조심했어야 할 길의 잘못된 선 택은 대중의 지탄을 받았고, 결국 그는 프로그램에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며 자진하차하게 됐다. 노홍철은 그로부터 7개월 뒤인 11월 음주운전으로 논 란을 샀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장사도전기 ‘쩐의 전 쟁2’를 녹화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가장 높 은 수익을 올리며 활약을 펼쳤던 노홍철이지만 바로 다 음날 음주운전으로 활약상을 보여줄 모든 기회를 놓쳤 고, 시청자들 역시 반쪽짜리 ‘쩐의전쟁2’를 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원년멤버로서 자리를 지켜왔던 노홍철은 ‘무한도전’에서 자진하차 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무한도전’의 1인자 유재석의 허리는 펴질 줄 몰랐다. 자진하차를 한 길을 대신해 멤버들과 함께 고개를 숙였으며, ‘선택 2014’ 투표 이후 리더로 당선되자마자 앞서 논란이 됐던 ‘노
홍철의 소개팅 특집’에 대해 자진해서 곤장을 맞으며 사과했다. 이후에도 유재석의 사과는 계속됐다. 한글날 특집 방 송 도중 갑자기 까만 화면이 뜨더니 전부 방송됐던 ‘라 디오스타’ 특집 방송장면이 1초간 비춰지는 방송사고 가 일어난 것이다. 이에 유재석은 다음날 곤장 대신 그 룹 빅뱅의 멤버 태양으로 분해 그의 노래 ‘눈, 코, 입’을 개사하며 방송 사고에 공식 사과했다. 다음 사고는 앞 에서 언급했던 노홍철의 음주파문이었다. 2014년 초 7 명에서 6명으로, 다시 6명에서 5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유재석과 함께 다른 멤버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시청자 들에게 사과를 했다. 계속된 유재석의 사과로 ‘무한도전’의 논란이 종식되면 다행이련만 ‘무한도전’은 또 다시 구설에 휘말리고 말 았다. 바로 ‘2015 무한도전 달력’에 물의를 일으켜 프 로그램에서 하차한 노홍철과 길의 모습이 담긴 것이다. 이후 ‘무한도전’ 달력이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무한도 전’은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 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 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이들의 얼굴을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중들은 “그럼에도 길과 노홍철의 얼굴을 보는 순간 불편했다”라고 여전히 반대 하는 입장과 “제작진 입장에 공감한다. 둘이 잘못을 한 것 맞지만 시작은 일곱이 했는데 다섯으로 줄어드는 모 습을 보면서 느끼는 게 더 많을 듯하다”라고 옹호하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하지만 반대히는 입장이나 옹호하 는 입장 둘 다 “적당히 자숙하고 나와야겠다는 마인드 는 아니길 바란다”는 마음은 동일하다. 빈자리를 메꾸기 고군분투하는 다섯 멤버들 덕분에 여 전히 ‘무한도전’은 즐거우나, 계속되는 논란은 팬의 입 장에서는 씁쓸할 뿐이다. ‘사과의 아이콘’이 된 유재석, 한주가 멀다하고 사과와 해명이 반복되는 ‘무한도전’ 남은 2014년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바라는 건 어려운 일일까.
[티저영상] 이제는 신곡 발표의 필수? 티저 이미지에서 영상, 이후 뮤직비디오 공개 후 음원 발표. 항상 똑같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가수들이 이 순서 대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이제 티저 영상은 신곡 발표의 필수가 되어 버렸다. 하 지만 매주 쏟아지는 신곡들 사이에서 티저로 기억을 남 기긴 쉬운 일이 아니다. 시기는 물론 티저 영상과 앨 범 콘셉트가 조화를 이뤘을 때에서야 빛을 볼 수 있다. 음악보다도 먼저 보여줘야 하고 20초라는 짧은 시간에 대중의 시선을 잡기 위해서 기획력이 중요하다. 20초는 곡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엔 짧기만 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 영상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지드래곤X태양, 효린X주영 티저영상 캡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어떤 곡인가에 따라 콘 셉트는 달라지만 신곡의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짧은 시 간에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기대감을 극대화 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티오피미디어의 기획팀 관계자도 "티저 영상을 구성할 때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한다. 타이틀곡의 콘셉트를 어 떻게 하면 가장 잘 담아내면서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지 와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지를 고민한다. 그래서 이 번 틴탑의 '쉽지 않아'의 경우도 기본 티저와 B급 재미 요소를 자극하는 티저 두 가지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티저 영상을 신곡을 선보이기 전 가장 먼저 내 보이는 이유는 음원을 공개하기 전 보여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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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컴백시 사전프로모션에 서 필수적인 것이 사진과 티저영상이다. 이 두 요소에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들도 티저 영상라는 매개체로 컴백을 인식하기 때 문인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티저 영상으로 신곡에 대해 기대하는 판 단의 기준점이 되어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신곡을 발표할 때 매우 중요하게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요소다”고 덧붙였다.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호기심 유발과 화제성 두가지 부분 때문에 티저영상을 계속 내놓을 수 밖에 없다. 이 외에도 콘셉트이 180도 바뀌게 되면 대중들과 팬들에 게 음원이 나오기 전에 스포를 하면서 기대감과 익숙함 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티저가 필요한 것 같다"며 " 콘셉트와 방향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티저에 대한 반응이 본편 뮤비나 음원으로 직결되는 것 같다"고 티저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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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개는 사람처럼 좌뇌에서 말뜻을 구별한다
개
는 사람이 자신에 하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 런 의문을 밝히기 위해 영 국 서식스대학 심리학자 들이 연구를 진행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인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26일 자로 게재된 연구논문에서 연구팀은 개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정보를 처리할 때 뇌 의 어느 부분이 활발하게 되는지 조사했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리 와”, “앉아” 등 일반적인 명령어와 처음 들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소리, 시끄러운 소음 등을 들려주 고 그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개는 사람의 말소리를 알아들을 때 좌뇌에서 정보가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알 수 없는 말소리나 소음을 듣게 될 때에는 우뇌가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 다. 이런 결과로부터 연구팀은 개가 사람의 말이나 소리를 구성하는 요소를 뇌에서 처 리할 때 좌·우뇌가 달리 반응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즉 사람이 하는 말의 뜻 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개의 이런 뇌 반응은 사람과 매우 비슷한 것으로 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박사과정 빅토리아 랫클리프는 “이번 연구로 개들이 인간의 말을 얼마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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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아들을 수 있고 어떻게 이해하는지 명확하게 밝힐 수 는 없으나, 그들 뇌 반응을 통 해 뜻을 구별하고 있음을 보 여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시행된 연구에서도 개들은 뇌 반응에서 사람과의 공통점을 보였다. MRI(자기공명영상)로, 200 개 이상의 소리(주변 환경과 자동차 소음, 사람의 말소리 등)에 관한 반응을 조사한 결 과, 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측두엽의 측두 극이라는 특정 부분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독일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도 보더콜리가 200개 이상의 단어를 알아듣고 다른 종보다 더 빨리 배울 수 있는 것이 밝 혀졌다. 200개의 단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사람으로 치면 두 살 정도의 지 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냥개 훈련을 하면 명사와 동사, 전치사 등을 포함한 1000개 이상의 단어를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냥개의 소유자이자 미국 워포드대학 의 명예교수인 존 필리는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돼 왔던 언어를 개들은 놀이를 통해 배워오고 있었다”면서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이는 사람과 개의 내면이 매우 비슷한 것을 증명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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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달러 매머드 화석, 무게는 6톤… 3억 원 달하는 낙찰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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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달러 매머드 화석이 공개돼 화제 가 되고 있다. 무게는 6톤, 가치는 30만 달러인 매머드 화 석이 영국 경매장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경매회사 서머스 플래 스 옥션스에 따르면 남부 빌링스허스트에서 연 경매에서 매머드 화석 18만9000파운드 (약 3억 2000만 원)에 한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매회사는 이 매머드 화석이 무게가 6t이 며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가진 화석이라고 소 개했다. 이 매머드 화석은 동유럽의 한 개인 수집가가 소장했었다. 무려 30만 달러 매머드 화석은 전 세계 누리 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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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입학하고 싶다” 일본 20대 남성의 이유있는 소송 영양사 자격을 취득하려는 후쿠오카현 거주 청년 인근 에 커리큘럼 갖춘 국공립대 는 여대밖에 없어“법 앞의 평등을 못박은 일본 헌법 14 조에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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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한 20대 남성이 여자대학 입학 시험의 수 험 자격을 달라고 소송을 내기로 했다. ‘괴짜의 장난’인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전후 사정을 들어보면 은근히 설득력이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의 26일 보도를 보면, 사연의 주 인공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사는 20대 남성이다. 그는 이달 후쿠오카여대 식·건강학과에 사회인 특별전형 을 통해 입학 원서를 냈지만, 대학은 “남성은 여대에 입학할 수 없다”는 이유로 원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그는 “남성에게 수험 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법 앞의 평등을 못박은 일본 헌법 14조에 위반되는 것”이라면 서 대학을 상대로 처분 취소와 위자료(50만엔)을 청 구하는 소송을 낼 계획이다. 이 남성은 왜 후쿠오카여대에 입학하려는 것일까. 그 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양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라는 그 이유를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에 영양사 자격을 따기 위한 커리 큘럼을 갖춘 국·공립대학은 후쿠오카여대 밖에 없 다. 일본도 한국처럼 국·공립대학의 등록금은 일반 사 립대학에 견줘 상당히 싼 편이다. 그는 “공립학교에 들어가지 않으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자격 취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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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결혼생활한 부부 올해로 89년 차 장수비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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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념할 수밖에 없다. 학교 운영에 넓은 재량권이 인 정되는 사립대학이라면 모를까 국·공립대학이 성별 에 따라 수험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 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 쪽은 “후쿠오카여대는 후쿠오카 현립 여자전문학교로 개교한 뒤 91년 동안 여성의 교육을 담당해 온 역사와 이념이 있다. (소송에 대해선) 분명 히 대응해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사히신문 >은 일본 내 다른 여대와 문부과학성 관계자의 입장 을 폭넓게 취재해 남성이 여대에 입학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이 소송에 대한 일본 사회의 반응 역시 흥미롭다. 일 본의 명문 여대인 쓰다주쿠대학의 다케다 마리코 교 수(헌법학)은 “여성의 수가 적은 분야에서 여성의 수 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부라면 여성에 게만 수험 자격을 주는 게 ‘적극적 차별 시정 조치’로 서 인정될 수 있겠지만, 여성의 수가 많은 영양사라는 분야라면 합헌성에 대한 의혹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이토 기미오 교토대학 교수(사회학)도 그 동안 여대가 여성의 자립 촉진을 위해 담당해 온 역할 을 인정한다는 전제 아래 “본래 성별에 대한 제한은 두지 않는 쪽이 좋다”고 말했다.
장 오래 결혼생활한 부 부로 알려진 인도 출신 의 한 노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최근 올해로 결혼 89년째를 맞은 카람 찬드와 카타리 찬드 부부를 소개했 습니다. 각각 지난 10일과 1 일 생일을 맞은 카 람과 카타리 부부는 23일 영국 웨스트오 크셔의 브래드퍼드 에 있는 자택에서 합동 생일 축하파티를 열었습니다. 가장 오래 결혼생활한 부부로 알려진 두 사람은 90년 가까이 해로하며 8명의 자녀와 27명 의 손자, 수많은 증손자를 두고 있습니다. 카람 카타리 부부는 인도 펀자 브 지방 출신으로 10대 때 고 향에서 만나 1925년 12월 결
혼했고 1965년 영국으로 이주 했습니다. 이날 생일파티도 아들·딸부 터 증손자까지 4대에 걸친 가 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 게 열렸습니다.
이들은 화목한 가정생활과 장 수의 비결에 대해 "우리는 언 제나 좋은 음식만 먹는다. 우리 의 식단에 인공적인 것은 없다. 우유나 버터, 요구르트 같은 것 을 즐겨 먹는다"며 "우리는 서 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가족 중 심적인 생활을 한다"고 말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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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 최고 엉덩이 대회 ‘뒤태 패러디’알고보니 남성?
개고기 먹는 스위스인들… 동물단체 금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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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명문 캠브리지 대학생들이 ‘최고 엉덩이’ 대회를 개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각) 12명의 캠브리지 대학생들이 ‘최고 엉덩이’ 대회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 엉덩이’ 선발대회 본선에는 남학 생 6명과 여학생 6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부 분은 교내·외에서 벌거벗은 채 뒷모습만 촬 영했다. 지원자들은 홀딱 벗은 채 도구를 이 용해 찍는가 하면 고스란히 자신의 뒤태를 자 랑하기도 했다. 이들 중에서도 한 남학생의 ‘뒤태 패러디’가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 톱스타 킴 카다시안 의 엉덩이 노출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 학생은 진주 목걸이에 검은 장갑을 착용한 채 검정색 드레스를 벗는 듯한 포즈로 자신의 몸매와 엉덩이를 강조했다. 하지만 ‘최고 엉덩이’ 선발 대회에 대한 시선 은 곱지 않다. 학생들이 굳이 ‘성 상품화’에 앞 장서느냐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대학생들의 일탈이라 고 봐도 되지만 이 정도는 행사 차원에서라 도 굳이 제재하고 나설 필요가 없다”는 의견 을 보였다. 한편 이 대회는 앞서 ‘올해의 뒤태’ 선발대회 로 불리다 지난해 ‘캠브리지대 최고 엉덩이’ 선발 대회로 대회명이 변경됐다.
위스인 수십만 명이 개, 고양이 를 식용하고 있다고 스위스 동 물보호단체가 주장했다. 이 단체의 활동가들은 지난 25일(현 지시간) 스위스 의회에 애완동물 식용 을 금지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고양이 고기가 성탄절 전통요 리의 하나로 여전히 등장하는 내부사 정을 감안하면 청원이 받아들여지기 는 어려워보인다. 동물보호단체('SOS Chats Noiraigue')를 이끄는 토미 토멕은 "스위스 인 3%가량이 은밀하게 고양이·개고 기를 즐기고 있다"며 "특히 루체른, 아 펜첼, 쥐라, 베른 지역에서 심하다"고 말했다. 주로 소시지로 만들어 먹는 개고기는 류머티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퍼져 있 다. 고양이 고기는 성탄 절 때 토끼 고기와 같은 방식으로 요리해 백포도 주와 마늘을 곁들여 먹 는다. 고양이 식용은 베 른, 쥐라, 루체른에서 흔 하다. 스위스인들은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말
고기 애호가들이기도 하다.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은 스위스에서 한 해에 개, 고양이 몇 마리를 먹어치 우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토멕은 "한 정계 인사는 사람들이 들 고 일어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우리 또한 현행법이 개·고양이 식용을 금 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동물보호단체 'SOS'는 1만6천여명 의 서명을 받아 애완동물 식용 금지 법안을 청원했고 2013년에는 고양이 가죽 판매를 금지시키는 데 성공하기 도 했다. 이들 서명자 가운데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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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탈모남성의 속사정, “약 먹으면 정자수 줄어들까?” 한
국MSD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 리드)팀은 한국 탈모남성들의 생각을 뇌 구조 형태로 분석정리한 결과를 발표했 다. 프로페시아팀은 한국리서치를 통해 경구용 탈모치료제 복용경험이 있는 탈모환자 200 명, 복용경험이 없는 환자 216명을 대상으 로 남성형 탈모의 경구용 치료제 이용 및 태 도를 조사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 복용경험이 있는 탈모환 자 중 치료제를 스스로 골라 복용한 환자 45 명은 치료제를 선택할 때 ‘효능(50.56%)’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안전성 및 부작용(21.11%), 가격(15.22%), 잘 알려진 브랜드 및 제조업체(13.11%) 순 이었다. 탈모치료제 복용경험이 없는 탈모환
자도 치료제 고려 항목 순위는 동일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탈 모환자 10명 중 8명은 탈모치료제의 효과를 인지했다. 가장 많이 느끼는 효과는 빠지는 모 발 수 감소였으며 탈모범위 감소, 솜털 관찰, 모발굵기 증가 순이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 부작용으로 가장 우려하 는 것은 ‘성기능 부작용’이었다. 하지만 5년 간 1553명의 남성형 탈모증 환자 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1년째에는 1% 이상의 빈도로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환 자 779명 및 위약 투여군 774명 중 2% 내 외의 환자에서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 를 호소했다. 해당 연구에서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프 로페시아 투약을 중단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
불면증 여성환자 정상인보다 기도 30% 좁아 불면증과 기도, 구조적결함 연관 성 발견 여성 불면증환자의 기도공간이 일반인의 7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팀은 2013년부 터 올해 10월까지 22개월간 불면증치료 를 받기 위해 내원한 평균나이 27.5세 여 성 6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두경 부측부촬영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기도 넓 이가 정상인보다 30% 정도 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연구에 발표 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기도사이즈는 11.04mm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기도가 가장 좁은 환자의 사이즈는 2.7mm, 가장 넓은 사이즈는 15.1mm였고 평균 기도크 기는 7.79mm로 정상수치 11.04mm보다 3.25mm 좁았고 60명 중 83%인 50명의 환자가 정상수치보다 좁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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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빨래 말리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실
문제는 기도가 좁으면 구강호흡을 하게 되 고 구강호흡 시 호흡이 빨라지며 뇌에 각성 상태가 자주 발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며 불면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런 현상을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고 한다. 연구결과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젊은 여성 에게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진규 원장은 “기도가 좁아 불면증으로 발 전된 경우 수면제나 벤조디아제핀계열의 약을 먹을 경우 잠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호흡이 더 불안해져 위험할 수 있다”며 “수 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불면증의 원인 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별로 원인 이 다양하기 때문에 인지행동치료, 자세치 료, 양압호흡치료 등 전문의의 진단에 따 라 개인별 맞춤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에서 이러한 이상반응이 사라졌다. 5년간의 연장 시험 동안 이러한 이상반응의 빈도는 첫 해와 유사했다. 19~41세의 남성 181명을 대상으로 피나스 테리드 1mg의 사정량 및 정자 파라미터, 전 립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108주 간의 무 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연구에 따 르면 48주 간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하는 것은 정자 형성과 정액 생성에 영향을 미치 지 않았다. 한국MSD 프로페시아 마케팅팀 김한종 과장 은 “프로페시아는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입 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의 료진과 탈모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제를 복 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이 건강 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국립곰팡이성폐렴센터 의 데이비드 데닝 교수팀은 늘어나고 있 는 곰팡이성폐렴 환자들을 치료한 뒤 이 같이 밝혔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데닝 교수는 “젖은 빨래 한 뭉치가 물 2 리터 가까이 되는데 이것이 방으로 증발 된다. 물론 우리 대부분은 이런 습한 환 경에서 자라는 균류에 면역력이 있거나 감염과 싸울 충분한 보건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천식 환자들은 이 같은 환경 에서 기침이 나고 숨쉬기 힘들어 할 수 있으며 암 환자, 에이즈 환자 등 면역체 계가 약하거나 손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 우 폐 등에 치명적인 곰팡이성폐렴에 걸 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실외에서 빨래를 말리는 게 그렇다면 건조기를 사용하고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 말리거나 가급적 침실이 나 거실 등 생활 공간에서 떨어진 안전 한 곳에서 말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볼턴에 거주 중인 세 아이의 아버지 크 레이그 매더는 과거 폐결핵을 앓으면서 폐가 많이 약해진 상태다. 매더는 “과거 침실 라디에이터에서 빨래를 말릴 때면 기침이 나고 땀이 나곤 했다”며 “의사는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게 내 건강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 12개월간 그러 지 않았더니 내 건강이 크게 개선됐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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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커피 열풍 12세 이하는 말리세요 어
린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가 커피 를 마시지 못하도록 항상 주의를 준다. 어른들의 기호식품인 만큼 카페인 함량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 만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에너지드링크 나 탄산음료에도 이미 많은 양의 카페 인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어느 정도까지 먹어도 되는 것일까. 이상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면 12살 이하 의 어린이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 이 좋다. 카페인은 아이의 성장 발달을 저해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는 어 린 자녀가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 예의 주 시하고 적극적으로 관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아이 들의 카페인 섭취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 다. 어린 아이들은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 고, 청소년들은 에너지드링크나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 센트라스테이트 의료센터가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제시한 바에 따르면 특히 카페인이 함유된 알약이나 파우더 형태의 운동보충제는 더욱 위험하다. 커피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마시지만 알약과 같은 보충제 형태의 카페인은 한꺼번에 섭취하기 때문에 중추신경계에 갑작스러운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드문 경 우이기는 하지만 카페인 과다복용이 사망을 이끈 사례도 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대체로 에너지드링크와 같은 음료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카페인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신경과민, 배탈, 혈압과 심박동수 상승, 수면과 집중력 장애 등이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이 아이들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이미 심장이나 신경계에 이상이 있거나 불안장애가 있다면 카페인이 이러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그렇다면 카페인 섭취량은 어느 정도까지 제한해야 하는 걸까. 센트라스테이트 의료 센터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300~400㎎(8온스, 약 227g, 커피 3잔), 청소년은 100㎎, 10~12세 아동은 85㎎, 7~9세 아동은 62.5㎎, 4~6세 아동은 45㎎(탄산음료 1캔)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 범위에 속한다. 하지만 카페인 섭취량은 연령은 물론 체중,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이가 불면증이나 초조함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의 섭취를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탄산음료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당분 함량 역시 높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피잔 색깔 따라 커피맛 달라진다
유
난히 커피 맛이 쓰게 느껴진다면 컵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커피잔의 컬러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 연합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 공동 연구팀은 지원자 36명에게 파란색, 흰색 및 투명한 컵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한 뒤 커피맛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흰색 잔과 투명 잔에 커피를 마셨을 경우 커피의 강한 향과 맛 을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흰색 잔에 마실 경우 다른 색깔의 잔에 마셨을 때보다 쓴맛 을 더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커피를 파란색 잔에 담아 마시면 흰색이나 투 명 잔보다 커피맛이 더 달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커피의 짙은 갈색이 시각적으로 전달됐을 때 우리 뇌가 이것을 ‘쓴 맛’이라 고 인식할 수 있으며, 흰색 잔에 담겨진 커피를 보면 갈색이 더 도드라져 쓰게 느껴지 지만, 파란색 잔은 갈색의 '쓴 느낌'을 완화시켜 덜 달게 느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호주 연합대학의 조지 도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머그의 컬러가 커피 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가나 바리 스타 등은 커피를 담아내는 잔의 색깔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커피를 판매한다면 소비자 의 재구매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컵 또는 접시의 색깔이 음식의 맛을 인지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연구결과에 따르면 붉은색의 딸기맛 과 향이 나는 음식을 흰색 접시에 담아낼 경우, 검은 접시에 담아낼 때보다 10~15% 정도 더 달게 느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모자이크 은혜 하
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안수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 니다. 밀린 공부를 달음질하면서 초보 목회의 서투르지만 만삭의 몸인 아내 와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안수를 받자 호주 침례교 총회에 정식 멤버로 가입 하게 되었습니다. 1년 가까이 여러 인 터뷰와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진 것입 니다. 또한 총회의 도움으로 집에서 드리 던 예배와 영어성경공부 모임을 시 티에 있는 City Tabernacle Baptist Church를 빌려서 사용하게 되었습니 다.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이 전적으로 도와 주었습니다. 저희가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준비해 주셨고 시간도 특별 히 겹치지 않으면 모든 모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물론 교회 사용료도 무료 로 해주었습니다. 특별한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이런 은혜와 도움으로 교회 는 조금씩 그 모습을 갖추어가기 시작 했습니다. 영어교실을 저의 집에서 모일 때부터 계속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처음에 는 신학교의 동료 학생들이 영어교사 가 되어주었지만 점차 일반인들이 참 여해서 매주 목요일 오후 영어교실을 열었습니다. 단순한 영어공부가 아니 라 영어로 하는 성경공부였습니다. 그 리고 두 달에 한번씩 친구들을 초대하 여 영어예배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영어교실은 복음전도의 좋은 접촉점이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예수를 믿고 침 례를 받기도 하는 귀한 열매를 거두기 도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매일 발걸음마다’ 라는 큐티 자료를 2주에 한번씩 발행하여 한국식 품점과 여러 곳에 무료로 배포하였습 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매일마다 묵상 할 수 있는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로 편 집하였습니다. 그 때만해도 한인신문 이나 잡지가 없던 때였습니다. 간단한 지역 소식이나 생활 소식을 실기도 하 였습니다. 개척교회로 비용도 많이 들 기도 하였지만 나중엔 다른 교회를 다 니시지만 여러분들이 헌금을 해서 도 움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사실 결혼하 고 매년 임신을 했지만 웬일인지 한국
에서 한번, 시드니에서 한번, 모두 두 번을 유산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는 일 이었지만 그래도 참 어려운 일이었습 니다. 아내는 두려워했고, 심지어는 아 이가 있는 집에는 가려고도 안했습니 다. GP의 소개로 웨슬리 병원의 전문 의를 만났는데 알고 봤더니 빌려 사용 하던 호주 교회의 성도였습니다. 진료 부터 출산까지 자신이 받아야 할 모든 것을 비용을 무료로 해 주었습니다. 덕 분에 첫째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 특별한 은혜를 입 은 것입니다. 목사로 산다는 것, 아니 사역자로 산다는 것은 이런 은혜로 사 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목사의 삶입니다. 출산을 하기 전에 교회의 창립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출산 하고 나면 큰 일을 치루기 힘들기 때문 이었습니다. Tabernacle 교회의 한쪽 작은 방에서 드려진 창립예배지만 여 러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영어교실의 교사들, 학생들, 몇 명 안 되는 성도들, 호주 목사님들, 만삭의 몸 으로 음식을 준비한 아내. 말씀을 전해 주시기 위해서 시드니에서 오신 목사 님 모두가 귀한 분들이었습니다. 그 중 에 어떤 분은 벌써 하나님 품에 안기시 기도 하고 또 다른 나라로 이주하기도 하였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감사한 얼굴들입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 의 은혜라’고 고백한 사도 바울처럼 모 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교회가 잉태되고 태어나고 성장하 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 움과 기도와 은혜가 필요한지 모릅니 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모자이크 은혜 라고 부릅니다. 각자의 색깔을 가진 작 은 돌조각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그림 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을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 다. 당시는 무슨 그림이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되어지는지 알지 못하지만 시 간이 지날수록 뭔가가 되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 작품은 지 금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기대가 오늘도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엡2:10)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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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유방암이 무서운 이유…
절제술 후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 여
성의 아름다움과 모성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는 아 마 가슴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 한 가슴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하고도 심각한 질병 중 하나 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암이다. 최근 서구형 식생활로 유방 암의 발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백서 에 따르면 유방암은 14년 사이에 약 4배가 늘어났다. 유방 암은 자궁근종과 골다공증 등과 함께 여성의 3대 질병 중 에 하나로 꼽힐 정도이다. 또 유방암의 발병연령도 2~30 대가 증가하는 등 그 나이대도 어려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 다 보니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방 재건술 또 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방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현재까지 유방암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 호르몬,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 고 있다. 먼저 가족이나 친척 중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 발생위험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족 중에 유방암이나 다른 암이 있는 분이 여럿일 경 우 유전성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 번째는 호르몬 요 인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긴 경 우 유방암의 발생위험이 크다.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다는 말은 생리기간이 길다는 의미로 빠른 초경, 늦은 폐 경은 유방암의 위험 요인이다. 반면 모유 수유, 빠른 첫 출 산, 다자녀는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요인을 들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 활습관에 인해 유방암의 발병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고 지방식, 음주, 비만이나 환경오염물질이 대표적인 유방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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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을 높이는 원인이다. 멍울·유두분비물·피부 유두의 변화·겨드랑이 임파결 절 등이 있다. 대부분 통증이 없고, 커지면서 통증이 나타 나기도 한다. 주변 피부나 유두를 함몰시키기도 한다. 폐경 후 발견된 멍울은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다. 유방암 세포가 겨드랑이 임파절로 전이돼 겨드랑이 멍울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을 발견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유방암 은 증상 없는 조기암으로 많이 발견된다고 전해진다. 따라 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유방재건술은 무엇인가? 유방재선술이란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절재술을 받은 환자 에게 하는 가슴수술을 말한다. 유방재건술을 받는 이유는 자신감 회복 등 정신적 치유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방 재건으로 인해 추적 관찰기간 동안 암의 발견이 늦어지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많은 환자를 걱정하게 한다. 유진성형외 과 강태조 원장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도 유방재건 후 암 을 추적 관찰하는 데 있어서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유방암의 재발을 발견하는데 유방재건 은 아무 문제가 없는 안전한 수술이다"고 말했다.
유방재건술의 방법은? 보통 유방재건술에는 크게 보형물 삽입과 자가 지방 이식으 로 나뉜다. 보형물 삽입술은 실리콘백, 코헤시브겔백(코젤 백) 등 보형물 삽입을 통한 수술은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로 대흉근과 소흉근 사이에 실리콘백을 이식하는데 수술이 간단하고 다른 신체 부위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남아 있는 한쪽 정상 유방과 모양 이나 촉감이 다를 수 있다는 한계와 구형구축(보형물 주위 조직이 단단해짐)이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 강태조 원장은 "자가 지방 이식술은 유방 모양을 자연스 럽게 만들 수 있고 동시에 허벅지나 복부 등에 있는 불필 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지만, 너무 말라 지방이 부족한 경우는 시행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어떤 수술 이 적합한지는 환자?나이, 체형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 다"고 전했다. 강 원장은 이어 "유방암 검사는 일반적으로 30대부터 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고, 40대부터는 1년 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면서 "하지만 고위험군인 경우 에는 그것보다 자주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는 것이 좋 다"고 덧붙였다.
유방재건술을 통한 기대는? 유방절제술은 암에 인한 고통 못지않게 여성성을 상실했다 는 자괴감에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힘들어한다. 조사 결과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보다 여성 성을 상실했다는 심리적 고통에 더 시달린다고 한다. 그래 서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유방재건술은 여성에게 있 어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되기도 한다. 실제 학계보고에 의하면 재건 수술을 받 은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생존률 뿐 아니라 삶의 질적 향상 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이 유방재건술을 미적 성형이라기 보다 치료의 연장선이라 고도 말하고 있다. 유방 재건술은 단순미용의 목적이 아닌 가슴을 상실한 여성들의 자신감도 되찾고 정신적인 상처도 치유할 수 있는 수술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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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대수명 누리려면 적정한 교육수준 필요
원광대 연구팀, 세계 148개국 건강기대수명 영향요인 분석
질
병이나 부상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기대수 명'을 누리려면 적정 수준의 교육 등이 필수적이라 는 분석이 나왔다. 인간수명 연구 전문가인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김종인 교수 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출생·건강기대수명 자료와 유 엔(UN) 성차별지표(Gender Inequality Index) 등을 이용 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148개국의 건강기대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 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기준으로 평균수명이 남성 78세,
여성 85세지만, 질병이나 부상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기 대수명은 남성 70세, 여성 75세로 낮은 편이다. 연구팀은 25세 이상에서 중등교육 이상을 받은 인구가 많 을수록, 15세 이상에서 노동참여 인구가 적을수록 건강기 대수명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높은 교육수준은 건강생활에 대한 지식 습득에 도움을 주 며, 여성의 경우 양성평등의 구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궁 극적으로 건강기대수명 증가에 큰 도움을 줬다는게 연구팀 의 설명이다. 하지만 15세 이상의 높은 노동인구 비율은 오히려 남녀 모 두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 해 연구팀은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건강 위험 요인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인 교수는 "건강기대수명이 높은 국가는 중등교육의 역량이 크고, 노동참여로 인한 건강위험이 적었다"면서 "따 라서 건강기대수명을 높이려면 남녀 모두 고등교육의 역량 을 강화하고, 노동인력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기들 나쁜 기억 망각, 좋은 기억만 저장 말
을 유창하게 하기 시작하는 4~5살 이후에 벌어진 사건 중 일부는 평생의 기억으로 저장된다. 그렇다 면 태어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갓난아이의 기억은 어떨 까. 과학자들은 '유아 기억상실증'이라는 현상 때문에 인생 의 초기 몇 년의 기억은 공백이 있다고 주장한다. 기억상실 증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주장하는 바가 달 라 아직 좀 더 검증이 필요한 상태다. 어쨌든 우리는 1~2 살에 벌어졌던 일은 기억할 수가 없다. 하지만 5개월 된 아 기의 뇌도 오늘 있었던 일을 다음날 기억하는 수준의 기능 은 할 수 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심리학과 로스 프롬 교수는 이 대학의 온라인 뉴스게시판을 통해 “많은 학자들이 유아기의 기억 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우리 연구팀은 감정이 기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한 첫 번째 연구”라고 말했다.
직장맘 근무시간 길수록 자녀 비만
연구팀은 감정이 아기의 기억력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 지 확인하기 위해 5개월 된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했다. 5개월 된 아기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아기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는 있다. 이번 실험에서 는 아기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연구가 진 행됐다. 아기들의 기억력을 실험하기 위해 연구팀은 칸막이 로 폐쇄한 공간에 평면 모니터를 놓고 아기가 그 모니터를 보도록 했다. 그리고 아기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미지들을 응시하는지 살펴보았다. 모니터 스크린에는 행복한 목소리, 중립적인 목소리, 화가 난 목소리로 말을 하는 사람이 등장하고, 각 목소리가 노출 될 때마다 연이어 기하학적인 모양이 나타났다. 테스트를 진행한 다음날에는 두 가지 기하학적인 모양을 나 란히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한 모양은 첫 번째 실험과
직
정에서 보여주었던 이미지이고, 다른 하나는 아기가 전혀 본적이 없는 새로운 이미지였다. 그리고 연구팀은 아기들이 이 이미지들을 얼마나 오랫동안 응시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목소리를 들려준 다음 보여주었던 모양이 등장할 때 아기들이 가장 오랫동안 쳐다보는 행동을 보였다. 프롬 교수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아기들의 집중력 시스템과 환기 시스템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기하학적인 이미지를 기억하는 처리 과정의 능 력이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아기들이 나쁜 기억은 망각하고 좋은 기억은 저장하는 능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 를 통해 아기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해 낼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유아행동ㆍ발 달저널에 발표됐다.
장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여성의 자녀일수록 비 만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를 둔 어린이들은 잠도 적게 자고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어 결국 비만의 위험성이 증가하다는 것이다. 미국 일리노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수면의학 저녈에 게 재한 논문을 통해 이같은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 은 247명의 엄마-자녀 조합을 추적 조사했다. 자녀의 나이는 3세에서 5세이고, 연구초기와 12개월 후 이들 의 체질량 지수(BMI)를 측정했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비만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1년이 지난 후 두번째 BMI 측정 결과 대상 어린이의 17%가 과체중이었고 12%는 비만이었
다. 그런데 연구대상 어머니의 66%가 풀타임 직업을 갖 고 있었고 18%는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었다. 일하는 어머니의 비율이 높은 만큼 자녀의 비만 정도 역 시 상대적으로 높은 셈이다. 특히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 이 긴 어머니의 자녀일수록 1년 사이에 더욱 체중이 불 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어머니를 둔 자녀들은 잠자는 시간이 부족하고 이 것이 비만에 기여한다고 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어린 이들은 BMI지수를 6.,8%까지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가령 노동시간이 긴 어머니들은 집에 늦게 들 어와 아이도 늦게까지 잠을 못자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 나서 출근하느라 자녀들도 일찍 잠에서 깬 뒤 보육원에 보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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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하는 잉글리쉬 Who will take the bullet? 총대 누가맬래? 누가 책임질래?
A: Did you hear that our sales figures are down again this quarter? B: Again? So who will take the bullet this time? A: Who knows? Definitely, not me!
A: 이번분기에도 판매실적이 적자라면서? B: 또? 이 번엔 누가 십자가 질래? A: 난 몰라! 분명히 말하는데, 난 아냐!
Key Phrases
He is such a wet blanket! 걔 분위기 썰렁하게 만드는 선수야. 젖은 담요를 뒤집어쓰는 것처럼 같이 어울리기 싫은 상대.
A: Who will be there at your birthday party? B: I invited everyone except Jim. A: How come? B: Y ou know that Jim is such a wet blanket!
A: 네 생일 파티에 누구누구 오니? B: Jim만 빼고 다 초대했어. A: 왜 그랬어? B: 너도 알다시피 걔 분위기 깨는데 선수잖 아.
Key Phrases
bullet: 총알
be down: 침체한, 가라앉은
wet blanket: 젖은 , 눅눅한 담요
take the bullet: 총알을 맞다
who knows?: 누가알아? 난 몰라!
except Jim: Jim 만 빼고
sales figures: 판매수치
definitely: 분명히,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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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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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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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신애信愛
여행컬럼
순례자의 노래 - 19 출애굽 여정 (18)
만나와 메추라기
출
애굽기 16 : 13 <저녁에는 메추 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 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 하나님은 광야의 백성을 위하여 만나와 메추라기 를 보내시어 양식을 삼게 하셨다. 그것 을 주시며 아침까지 남기지 말라고 하셨 다. 그 이유는 아침에는 다시 새 양식이 내리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의 기도를 가르치셨다. 사람들은 이 믿음위에 자신을 세우지 않 고 많이 거두고 남기는 불신과 탐욕이 있 다. 즉 하나님의 공급을 믿지 못하는 것 이다. 이 욕심으로 자신은 많이 저축하지 만 그 만큼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여 굶 주리고 헐벗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음식 은 분량보다 많으면 상하고 벌레가 나고 병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지구는 병이 중단되지 않는다. 이는 인간 욕심의 모습이다. 하나님은 해 마다 지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게 하시 고 때를 따라 곡식이 지평선을 덮게 한 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만나와 메추라 기의 교훈은 <사람이 음식으로 사는 것 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 을 알게하려 하심이다.신명기 8:3> 땅 과 사람이 필요한 양식을 내는 것이 아 니다. 처음 세상에 땅위에는 흑암과 혼돈과 아 무것도 없는 공허 였으나 하나님이 <- -있으라!> 하시니 모든 것이 종류대
로 있게 되었다. 즉 하나님의 말씀하심으 로 나타났다. 그 놀라운 역사하심이 광야 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침과 저녁에 먹을 것이 내려 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는 것을 믿어야 한다. 어느 무신론자가 성경에 기록된 기사와 이적을 믿지 않고 모든 것을 과학과 논 리적으로 따지고 하였다. 물론 그 어느 한가지도 사람의 이성과 논리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가 세계 각국의 문화를 탐방하게 되었다. 그는 여러나라 를 탐구하며 마침내 애굽에서 이스라엘 로 넘어 가는데 그 역사적인 출애굽의 경 로로 걸었다. 그 무신론 학자는 마침내 시내 광야를 지 나다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부 르짖어 기도 하였다. <오! 하나님 어떻게 된 일 입니까. 분명 히 출애굽은 이 경로 입니다. 그런데 이 뜨거운 사막에서 200만명과 수많은 가 축떼가 40년을 어떻게 살았읍니까. 더위 를 어떻게 견디고 물은 어떻게 공급 되었 고 양식은 어디서 거두었습니까? 제가 성서의 기적과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지 않았는데 이 사막에서 기적이 보이 며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어도 하나님 은 존재 하십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것 보다 더한 황당한 기적들이 일어나도 모두 믿어 집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그의 부정은 긍정으로 불신은 신앙으로 변하여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었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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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임직원 월급 20% 반납 '뼈도 깎는다' 법
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팬택이 매각 유찰 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의 월급을 20%씩 반납키로 했 다. 월급쟁이에 있어 '뼈를 깎는 고통'이지 만 회사가 살아야 한다는 '대의'에 임직원 들도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1일 팬택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 팬택은 간부진들을 통해 임직원들에 게 임금 반납 결정을 통보했다. 28일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직원 설명회도 열었 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조 직 구성원들에게 (임금 반납에 대 해) 설명하는 자 리였다"며 "대체 로 조용한 분위 기로 진행됐다" 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매각 이 진행돼 왔다. 본입찰까지 미루며 인수 자를 찾았지만 지난달 21일 입찰을 마감 한 결과 유찰됐다. 인도, 중국 기업들이 인 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입찰에 나선 곳은 없 었다. 그동안 팬택은 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유급 휴직제로 직장을 쉬는 등 비용절감에 전력 해왔다. 최근에는 신제품 베가팝업노트를 출시하고 베가아이언2 출고가를 대폭 낮
추는 등 제품 판매에도 열을 올렸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와 채권단의 비용절감 요구에 임금 삭감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비용 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겠지만 직원들을 내치기 보다는 모두가 함 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결단이다. 이번 조치로 팬택의 전 임직원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20%를 삭 감키로 했다.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을 수 있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어찌 될지는 불확실하다. 설명회 과정에서 별다른 이견은 없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1600여명에 달하는 직원 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어 구조조정 없는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풀 이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에는 구조 조정, 임금 삭감이라는 두가지 방법 밖에 는 없어 아마도 후자로 결정한 것으로 보 인다"고 전했다.
계면활성제 없이 '물과 기름 섞는다' 한
국표준과학연구원 신기능재 료표준센터 추민철 박사팀 이 실온 및 대기환경에서 기름을 물속에 나노크기로 분산하는 기술 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물과 기름을 섞기 위해서는 기름입 자를 나노크기(10억분의 1m) 수준 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름입자가 서 로 응집하게 돼 짧은 시간 내에 물과 분리 되기 쉽기 때문이다. 추 박사는 '초음파 집속 장치'를 개발, 기 름입자를 수십 나노미터(nm) 크기로 분 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통형 압전자를 이용해 제작한 초음파 집속장치는 물과 기름의 혼합 용액에 약 500kHz의 고주파수를 조사해 원통 중앙 에 강력한 에너지를 집속시킨다. 이 장치는 초음파로 인해 압력과 고온이 발생하는 공동현상(Cavitation)을 최대로 높여 물속의 기름입자를 작게 분해한다. 용액을 순환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균질 하게 분산이 가능하며 대량생산과 자동화 연속 공정 구현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실제 이 장치를 활용해 대표적
인 화장품 성분으로 많이 쓰이는 세티올 오일과 천연 올리브 오일을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각각 증류수와 섞었다"고 설명했다. 또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나노 에멀전 형태로 안정되게 분산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앞으로 계면활성제 없는 친환경 화장품, 반도체, 페인트, 잉 크, 음료 및 약물전달물질 등 다양한 분야 의 분산 공정에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추 박사는 "이번 성과는 물과 기름을 실 온에서 계면활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혼합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 이라며 "인체 친화적인 화장품 뿐만 아니 라 의료, 식품분야에서도 쓰일 수 있어 산 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T O N G
CULTURE | 문화
VVIP만을 대상으로 한 베팅 게임 빅매치 전직 축구 선수였고 현직 격투기 선수인 익호(이정재)는 하나뿐인 형 영호(이성민) 가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경찰은 익호를 용의선상에 놓고 유치장에 가두는 데, 그곳에서 익호는 형을 살리고 싶으면 자신이 지시하는 바를 잘 따르라는 에이 스(신하균)의 전갈을 접한다. VVIP만을 대상으로 한 베팅 게임의 설계자 에이스에 의해 익호가 게임판의 경주마로 선택된 것이다. 익호는 경찰서, 사설 도박장, 상암 월드컵경기장 그리고 서울역을 무대로 한 현실의 게임에서 형을 찾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빅매치>의 목적의식은 뚜렷하다. 익호의 심장박동수와 관객의 심장박동 수를 일치시키는 것. 그만큼 <빅매치>에서 액션은 중요하다. 아니, 잘 짜인 <빅매치>의 액션 신은 곧 <빅매치>의 서사를 대체한다. 최호 감독과 <아 저씨>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박정률 무술감독은 아기자기한 재미로 가 득한 경찰서 유치장 탈출 신, 액션 롤플레잉 게임 같은 서울역 신 등 상황과 공간에 어울리는 액션 신을 꼼꼼하게 설계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배우 이정재가 있다. 수동적인 캐릭터에 머물 수도 있었을 익호를 입체적인 인물 로 완성시킨 것은 순전히 배우 이정재의 힘이다. 다만 익호 캐릭터에 너무 힘 이 실린 탓인지 신하균, 이성민, 김의성, 배성우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개 성 있는 연기가 지나치게 전형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물론 캐릭터와 서사 의 전형성은 액션으로 격파된다. 쓸데없이 진지해지지 않으려 하는 유쾌함은 <빅매치>의 큰 장점이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하 호 호 하 극심한 건망증
님은 두 사람이 어디 있었느냐고 물었 다. “오늘 아침에 우리 둘은 처음으로 사랑을 했습니다.” “너희가 죄를 지었 구나. 그럴 줄 알았다. 이브는 어디 있 느냐?” “강에서 몸을 씻고 있습니다.” “젠장, 이제 물고기들이 온통 비린내 를 풍기게 생겼구나.”
수술실 대화 몇몇 노부부들이 늘 모여서 사는 얘기 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 어느 날 그들 중 한 명인 해리가 얼마 전 아내와 갔던 환상적인 레스토랑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 식당 이 름이 뭔가?" 얘기를 듣던 한 남자가 물 었다. 몇 초간 생각에 잠긴 후 해리가 말했다, "그 좋은 향기가 나는 꽃 이름 이 뭐였지?" "로즈(장미) 말인가?" 식 당 이름을 물었던 남자가 되물었다. " 맞아, 그거야." 해리가 외쳤다. 그러면 서 자신의 아내를 돌아보며 말하길, " 로즈, 우리가 그날 갔던 식당 이름이 뭐였지?"
에덴 동산에서 어느날 아침 에덴동산에서 하느님이 아담과 이브를 찾았으나 그들은 보이 지 않았다. 나중에 아담을 보자 하느
수술 중에 듣고 싶지 않은 소리: -그것 놔둬. 부검 때 필요할 거니까. - 잠깐, 이게 비장이라면 그건 뭐란 말 이야? -젠장, 또 정전이야. - 다들 비켜봐! 내 콘택트 렌즈가 떨 어졌어! -내 메스가 어디 갔지? - 간호사, 이 환자 장기기증서에 서명 했나? -불이야 불! 다들 나가!
유머로 배우는 지혜 기해봐요.” 그가 바르게 대답하자 받 아들였다. 다음은 여자였다. “시험문 제는 ‘LOVE’의 철자를 말하는 겁니 다.” 여자는 정확하게 대답하고 천국 으로 들어갔다. 다음으로 다가온 사 람은 그의 아내였다. “여기 들어오려 면 우선 시험에 합격해야 해요.” 그 가 이렇게 말하자 여자는 “좋아요. 쉬 운 문제를 줘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HEMORRHOIDS(치질)의 철자를 대 봐요.”
지옥을 믿게 하는 법
남대여 휴식이 필요해진 하느님께서 방금 천 국으로 들어온 남자에게 자신을 대신 해달라고 했다. 천국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은 빠짐없이 시험을 봐야 한다 고 하셨다. 그래서 그는 그에게 다가 온 첫 남자에게 말했다. “시험을 봐 야 합니다. ‘LOVE(사랑)’의 철자를 얘
젊은 아가씨가 데이트를 마친 후 시무 룩한 표정으로 집에 돌아왔다. 아가씨 가 엄마에게 말했다. "아서가 한 시간 전에 나에게 프로포즈를 했어요." "그 런데 넌 왜 이렇게 슬퍼 보이니?" 엄마 가 물었다. "왜냐하면 그가 무신론자 라고 고백했기 때문이에요. 엄마, 그
사람은 지옥이 있다는 것조차 믿지 않 아요." 엄마가 대답했다. "일단 그냥 결혼하렴. 우리끼리니까 말인데, 그 가 잘못 알고 있다는 걸 우리가 보여 주면 되잖니."
탈옥수의 취향 한 탈옥수가 가정집에 침입해 침실에 서 잠자고 있던 젊은 부부를 묶었다. 기회를 엿보던 남편이 아슬아슬한 잠 옷을 입은 채 침대에 묶여 있는 육감적 이고 젊은 자신의 아내에게 속삭였다. "자기야, 저놈은 몇 년 동안 여자 구경 도 못했어. 그냥 원하는 대로 협조해. 자기랑 자고 싶다면 그냥 그렇게 해 줘. 우리 목숨이 달린 일이야." "여보," 부인이 입에 문 재갈을 밀어내 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그 렇게 생각해서 너무 다행이야. 아까 저 남자가 당신 엉덩이가 진짜로 매력 적이라고 나한테 그랬거든!"
무미한 장수 의사를 찾은 남자는 자기가 100살까 지 살 것 같냐고 물었다. “담배나 술 하 세요?”라고 의사가 물었다. “아뇨, 술 이나 담배하고는 담을 쌓고 살아왔습 니다.” 이렇게 대답하자 의사는 다시 물었다. “그러면 도박을 하거나 스포
Fun Joy
Queensland Korean 츠카 Weekly Newspaper 를 몰고 다니거나 여 자들하고 즐기거나 하는 일은 없으신 가요?” “그건 다 나하고는 거리가 먼 것들입니다. ” 그러자 의사가 말하는 것이었다. “아니 그렇다면 100살까지 살아서 뭘 하실 건데요?”
치과 치료 할아버지는 치아를 대대적으로 손보 는 큰 치료를 받긴 했지만 치료비 청 구서를 보고는 엄청난 금액에 사뭇 놀 랐다. 그렇게 치료비가 문제가 되자 의사가 말하는 것이었다. “저는 여러 해에 걸쳐 비싼 돈을 들여 교육을 받 아온 의사니 저한테 치료를 받으시려 면 제가 교육을 받는 데 들인 돈을 갚 아줄 각오가 있으셔야 합니다.” 의사 말에 대해 잠시 생각하더니 할아버지 가 물었다. “그 돈을 내가 혼자서 죄다 부담하라는 말인가요?”
다림질
와이셔츠 좀 다려 달라니까~ 아!
출근 후 무슨 와이셔츠를 매일 다려요?
오늘 중요한 발표 있다니까 과장님 와이셔츠 멋지네요~ 소매랑 칼라만 깨끗하면 되지 뭐가 그리 까다로워요?
그... 그래... 와이셔츠 넥타이는 회사원의 얼굴이야~
알았어요. 얼른 다려서 대령할테니 기다려요.
46 | VOL 459 | 04.DECEMBER.2014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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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아름다운 우리교회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열린교회 열방선교교회 예수마을교회(서승석) 아가페한인장로교회 은혜와 진리교회 쿠퍼루 침례교회 크로스웨이 연합교회 화성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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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Toppkki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3158 8952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엔젤 스킨 유미헤어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3255 5666
식당 / 카페
병원
금융 C-Herald Finance Credit Mortgage Diamond Lady Group 홈론 E.G Finance Fairway Finance KOJA 대출 Perpetual Finance Corp. SAMLoans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ONE 태권도
김경태 변호사 김광식 변호사 김권철 사무장 김량래 변호사 김문기 변호사 김영규 변호사 김영하 변호사 김태규 변호사 김하균 변호사 김희용 변호사 나윤제 변호사 박원석 변호사 박정아 변호사 박창민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배혁수 변호사
48 | VOL 459 | 04.DECEMBER.2014
0452 480 920/3225 0711 0401 738 818/3871 5522 0404 737 747/3225 0701 0423 662 633 0478 066 785 0411 624 779 3221 5800 0403 689 714 3221 1838 0431 628 082 0423 005 035 / 3225 0700 3345 6665 0432 533 945 / 3225 0797 0452 435 447 1800 082 082 0406 166 025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평화한방병원 서라벌한의원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J.J.Lee 한의원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3219 2598 0404 181 011 / 0411 590 153 3209 9395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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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원
킴스마켓 해피마켓 ASIA Mart BB두부
3345 1400 07 3161 8875 3391 2322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메모리즈필름(memoriesfilm)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04 306 162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Better Car Place Yes 모터스
자동차 정비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전기 / 전화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3272 1717 0402 383 833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0434 636 199 0434 378 245
정수기
운송 / 이삿짐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0431 457 247 0430 936 184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399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악기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841 0519
여행사
운전학원
글로벌메이트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AK 정수기
3162 5677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0401 558 353
정육점
의류 / 유니폼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투어메이트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0411 875 825 3210 1009 0488 337 764 3344 3220 3162 5677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270 7999
역송금 브리스번 역송금 써니뱅크 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0452 256 221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이민대행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이벤트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0405 206 200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1800 465 489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제과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토우
3808 7315 0406 895 290 0422 771 690 3162 1686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0414 975 000
재정 상담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3711 9957 3194 1118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헬스 클럽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G-Castle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003 1221 3012 7111
화장품
픽업 GQ픽업서비스
3391 2279 3876 3747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0420 486 214
학교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Computer Zone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0433 322 863 0424 033 109 3210 1548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연세한국어학당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50 | VOL 459 | 04.DECEMBER.2014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08 436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회계사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3172 3198 0431 530 228
학원 (예능)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3349 6274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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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M Tax Accountants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0401 918 816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3344 7349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Next Accountant (이성민) .
골드코스트
0424 550 663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그래픽디자인 / 인쇄
명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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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함 각종 수입지 From 특수명함 골드/실버/카드/투명/거울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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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자동차 정비
모발킹 썬샤인 일렉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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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푸른파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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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823 377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Fast 방역, 카펫 클리닝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AK 비데 The Bidet Shop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맥킨토시
여행사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종로서적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머니역송금
0406 429 662
5527 13102
운송 / 이삿짐
숙박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공항 픽업서비스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3221 7871
학원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0423 408 255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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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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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Browns 영어 학교
5572 5388 5532 8946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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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5546 6337
서적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0401 596 877
학교 0403 738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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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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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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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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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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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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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 전자
건강식품 /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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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3 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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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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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한마당의 정기공연 과 한인의 날 공연 그 외 다수의 공연들이 성 황리에 끝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 북에서 확인해 주세요.
Woodford Folk Festival
호주 최대 축제인 Woodford Folk Festival 에 초청을 받아 12월 27,28,29일 3일에 걸 쳐 워크샾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축제에 오 시는 분들 함께해요.
수시 회원모집
한마당에서는 수시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 습니다. 특히 청소년 팀을 모집 중에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봉사 활 동 Certificate 발급 가능합니다.
한마당 소개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연습 일정
• 1-5시: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사물 판굿, 민요
연락처
•0433 528 588, 카톡 ID : bboying • 이메일 : admin@hanmadang.org.au • Facebook: http://facebook.com/ ktpghanmadang • Homepage: http://hanmadang. org.au
연습장소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광산김씨 종친회 정기총회 공고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2014년도 광산김씨 종친회 정 기총회를 개최하오니 광산김씨 가문의 남녀 노소 누구든지 부담없이 적극 참석하시기를 바라오며 가문의 전통을 상기해보는 값진 시 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14년 12월 26일(금요일, Boxing day) 오전 11시 • 장소: 6 Greenacre Drive, Parkwood QLD 4214(M1 motorway exit 66) •전 화: 07 5574 6430 • 안 건: 차기 회장 선출 및 종친회 현안 사 항 의결. •공고인: 김치은
옐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옐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ong-au@hotmail.com
브리즈번 한인문화센터 1월특강 (무료)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은 호주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문화단 체 입니다. 한국의 풍물놀이,탈춤등은 우리 전통 놀이 문화이며 음악으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 나 시간을 내어 배우면 쉽고 즐겁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의 전통 놀이, 한국의 소리가 그리우셨다거나 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을 찾 고 싶으신 분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시간 : 토요일 오전 10am시작 • 1월 특강장소: 로치데일 Rochedale (특 강장소) • 정기연습장소: 멕그리거 스테이트 스쿨 Macgregor State School (써니뱅크) 370 McCullough Street • 대상 : 국적, 성별,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 나 환영합니다 한국의 것이 그리워 배워 보고 싶으신 교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싶은 교포 2세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오랜만에 풍물을 다시 해 보고 싶으신 분 • 강습내용 : 탈춤, 필봉농악(국가무형문화 재 제11-5호), 소고춤, 모둠북등 • 문의: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강사: 0433 599 381 • E-mail: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
어린이 및 청소년 풍물교실 (토 / 오전 10시) 브리즈번 한국문화센터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비영리 단체) 산하 풍 물학교에서 Term 4 풍물강습이 시작됩니다 한국의 풍물놀이는 우리 전통 놀이문화이며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음악으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 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시간을 내어 배우면 쉽고 즐겁 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토요일 오전 10-11:30am
장소
acgregor State School (써니뱅크) M 370 McCullough Street
대상
• Year3 ~Year7에 준하는 나이: 사물놀이 • Year 7 이상: 채상 상모반.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강습내용
사물놀이에 필요한 악기강습 및, 풍물놀이 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 초급반 : 장구기초, 꽹과리, 풍물이론 기 본, 간단한 풍물가락
문의
한국문화센타 풍물학교 •강사: 0433 599 381 김지혜 • E-mail: 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 한국 문화 센타의 풍물학교는 회원제가 아 니라 강습 등록제로 운영됩니다. 풍물을 배 우고 싶으셨으나 회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Term 별로 등록 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브리즈번 교민행동
다시는 우리 조국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 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웅재 0423 333 932 douloskwj@gmail.com
퀸슬랜드 한인경로회 12월 모임 2014년을 보내면서 망년회겸 12월 정기모 임이 있으니 많이 참석바랍니다. • 일시: 12월 18일 12시 (3째주 목요일) • 장소: 미담식당 별실 ( 07 3344-5001) Shop 3, 21 Farne St Sunnybank Hills 지난달 모임에서 차기 경로회장 선출이 불가 한 실정임으로 잠시 쉬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또한 본인의 개인사정으로 더이상 봉사가 불가함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 •경로회장 김영택 ( 07 3219-1002)
2014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지원자 모집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 교가 운영하는 2014 재외동포학생 동계학 교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오니 여러분의 많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59 | 04.DECEMBER.2014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브리즈번 불교대학
1. 목적
가.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 나. 한국역사 및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한 한국인 소양과 정체성 확립
2. 교육기간
2015.1.5(월)~1.23(금) [3주간]
3. 교육인원 30명 내외
4. 교육대상
해외거주 재외동포 고등학생 (Year 10~12) 및 대학생
5. 교육내용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현장 체험 활동 등
6. 참가학생 1인당 경비
570,000원 (수업료 200,000원, 기숙사비 190,000원, 식비 180,000원)
7. 지원서 다운로드
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org -> 교육원 공지사항
8. 서류접수 기간
2014.10.20(월) ~12.1(월)
연꽃선원에서는 브리즈번 불교대학을 개원 합니다. 연꽃선원 주지스님으로 오신 대한불교조계 종 비구니 대아 지정스님을 모시고 브리즈 번에 사시는 교포분들을 위해서 불교교리강 좌를 다음과 같이 개설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기초교리반 16주간(16회)
• 일 시: 2015년 2월 4일 - 2015년 5 월 20일 까지 (16주간), 매주 수요일 7:30p.m.-9:30p.m. •장소: Acacia Ridge Community Center 13 Coley St, Acacia Ridge QLD 4110, Australia •동참금: ?
2015년 1월 8일 목요 참선법회
(7:30~9:00pm) - 한국어, 영어로 진행(물론 처음에 한국인 만 있으면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문 의: 자인화 0413 805 236 • 연꽃선원 문의전화: 07-3200-1650; 0424-949-749
석했던 분들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모든 분 들이 함께 하여 우리의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위하여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작은 실천을 계 획하는 자리입니다. • 시간: 12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 장소: Garden City 지역에서 할 예정이 며 상세한 정보는 0451 007 175 로 문 의 바랍니다.
•Best of Rest: 조은상/손홍배
은배조
•우승: 이재승/이승윤 •준우승:김종윤/Tommy •3등: 김진태/오헌석 •Best of Rest: 유승민/이종학 •Best of Rest: 권용호/김재원
시니어조
•우승: 김태욱/이동호 •준우승: 이성철/김사규 •3등: 김재득/한솔
Best Performance
•강덕수, 구희정, 강인단, 진상원 지난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연말총 회 (11월26일)에서는 이용오 현부회장님이 2015년 회장님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이로서 올해의 공식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 다. 올해 한해도 많은 성원과 도움을 주신 교 민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계속적인 관심 부 탁 드립니다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희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김병관 (0412-152-557)로 연락주세요. 동호회활 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9. 지원 서류 송부처
주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 Suite 401,130 Elizabeth St Sydney 2000 consyd7@mofa.go.kr
10. 교육과정 및 기타 문의사항
국립공주대학교(한민족교육문화원) 충남공주시 우금티로 753 공주대학교 옥룡 캠퍼스 hzettm@kongju.ac.kr Tel: 82 41 850 6031 www.hansaram.kr
QLD 한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개인복식전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2014년 QLD 한 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개인복식전이 지 난 11월22일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배조
•우승: 배주한/강홍석 •준우승: 김해동/이성화 •3등: 한솔/Nahn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후속 모임 안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회 후 후속 계획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여 아래와 같이 2회에 걸쳐 모임을 합니다. ‘희망세 상만들기’는 특정 종교행사가 아니며, 고 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교민들과 청년 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희망과 행복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였 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모임은 강연회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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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GLOBAL NEWS | 세계 뉴스
애플워치·셀카봉·스마트링…타임 '2014 최고 발명품' 선정
스마트 반지 '링리
애
플워치, 셀카봉, 스마트링, 블랙폰 등 올 한 해 정보기술(IT)시장을 뜨 겁게 달궜던 기기들이 타임의 '2014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2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지에스엠아레나 등 주요외신은 타임 온라 인판을 인용해 올해 발표된 25가지 제품들 을 소개했다. 애플워치는 '똑똑함을 재정립한 시계'로 정 의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들은 스마트폰의 사용 경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고 타임은 평가 했다. 특히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인터페 이스에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 했다는 데 큰 점수를 줬다.
애플워치
블랙폰
유명 암호화 커뮤니케이션 업체 사일런트 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올렸다. 블랙폰 은 보안 기능을 강화시킨 비화폰이다. 불법 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 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 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 다는 게 특징이다.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 마트 반지 '링리'도 당당히 혁신적 발명품 에 포함됐다. 이 제품은 웨어러블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 기가 큰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보관한 상태 로 전화나 이메일, 일정 등을 놓치지 않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블루
셀카봉 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 제와 모두 연동되며 페이스북, 트위터, 인 스타그램, 우버, 이베이 등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셀피'라는 단어가 유행어가 된 해는 2013 년이라면 올 해는 셀피가 문화적 현상으로 나타난 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타임은 "미 국 유명 배우 엘런 드제너러스, 오바마 대 통령을 포함해 미국인 4분의 1 이상이 소 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셀피를 공유할 정도"라고 표현했다. 이 같은 트렌 드를 반영해 몇몇 업체들이 들고나온 기발 한 상품이 셀카봉이다. 가트너의 한 모바일 기술 에널리스트도 "많은 사람들이 셀카봉 을 사용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영화 '백투더퓨처 2'에 등장한 공중 부양 스
빙하와 수중 로봇 … 얼음이 궁금하다 남
극을 둘러싸고 있 는 빙하에는 도대 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 는 것일까. 더 두꺼워지고 있는지 혹은 가라앉고 있 는 것은 아닌지 과학자들 은 주목하고 있다. 대륙마 다 서로 다른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가 지 궁금증이 많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빙하에 대해 과학자들마다 서 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어떤 전문가들은 "빙 하가 급격하게 줄고 있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다 른 이들은 "아직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빙하가 줄 고 있지 않다"라고 반박하기도 한다. 이 같은 퍼즐을 맞추기 위해 과학자들은 최근 수년 동안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빙하에 대한 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극과 북극이 빙하에 대한 연구는 지구 온도변화와 직접적 영향이 있어 무엇보다 중 요한 자료이다. 인공위성과 지상에서의 자료 수집을 넘어 이제 바 닷속으로 직접 뛰어들었다. 사이언스지는 23일(현 지 시간) '수중 로봇이 남극 바다 아래 빙하의 모습 을 수집하고 있다(Underwater robot takes stock of Antarctica's sea ice from below)'는 기사를 게 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공위성으로도 자료를 모으기 힘들고 지상에서 드 릴을 뚫어 모으는 자료에도 한계가 있다. 남극 바다 아래 얼음이 정확히 얼마나 있고 어느 정도의 두께 인지 측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지구 온도는 물
54 | VOL 459 | 04.DECEMBER.2014
호버보드
론 해양 온도에 직접적 영향 을 끼치기 때문이다. 과학자 들이 또 다른 방법으로 남극 바다 아래 빙하에 대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 지상에서 접근이 어려운 곳 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로 봇을 직접 바다 아래로 보 냈다. 이 로봇은 잠수가 가 능한 장치로 '씨베드(SeaBED)'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빙원(氷原)의 지도를 그리기 위한 수중음파탐지기를 탑재하고 있다. 씨베드는 2개의 선체를 가진 2층 침대처럼 생겼 다. 씨베드는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몇 개 의 서로 다른 남극바다를 탐험했다. 바다 얼음 아래 20~30m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3D 입체 영상 으로 기록했다. 바다 아래에서 직접 빙하를 관찰했 기 때문에 자료가 아주 객관적이다. 2010년과 2012년 늦은 봄에 수집된 두 번에 걸쳐 탐험 자료를 모았다. 웨델 해, 벨링스하우젠 해와 윌크스랜드 등의 지역을 탐색한 10개의 빙원 스케 일의 지도를 만들었다. 연구팀들은 이를 통해 분석 해본 결과 바다 얼음의 두께는 계곡 등 주변 지형지 물의 변화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이번 탐험 결과 남극해 얼음 은 우리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두껍다는 것 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동안 지구 온난화 에 따른 바다 얼음에 대한 영향과 바다 얼음의 변화 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해양 과학자들 의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케이트보드 '호버보드'도 눈에 띄었다. 미 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있는 신생업체 ' 헨도'가 개발한 이 제품은 땅에서 1인치 떨 어진 공중에서 전도성이 있는 표면에서만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15분밖에 되 지 않는다. 하지만 기술 자체는 혁신적이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을 활 용도가 광범위 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외에도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전기,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 (3D) 프린터, 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해주는 칩, 노트북을 대체할 태블릿PC 서피스 프 로3, 자전거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바퀴, 태블릿 장난감 등이 포함됐다.
식수 만들어 내는 친환경 자전거
자
전거를 타면서 공기 중 수분으 로 식수를 만드는 기술 이 개발됐다. 4일 주요 외신은 크리스 토프 레테자르(Kristof Retezar) 씨가 발표한 친환경 자전거 ‘폰터 스’(Fontus)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공기 중의 수분에서 식수를 만 들어내는 기기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 등록된 작품이다. 제임 스 다이슨 어워드는 영국의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주최하는 국제 학생 디자인 대회다. 사용자는 자전거에 폰터스를 장착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안전한 식수를 만들 수 있다.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1시간에 500ml 정도 의 물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은 수분을 만 들 수 있다. 폰터스에는 자전거가 달릴 때 부는 바람의 공기를 급속하게 냉각 시키고, 공기 중에서 수분을 채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냉각은 PC의 CPU를 냉각하는 데 사용되는 ‘펠티엘 소자’를 이용 해 전압을 거는 것으로 냉각효과를 일으킨다.
폰터스 나아가 폰터스는 필요한 전기를 본체에 붙어있는 태양 전지판에서 생성해 더욱 친환경 적이다. 추후 이 기기는 장거리 사이클링 시 식수로 사용하는 것도 주목되 지만, 심각한 물부족 국가에 서 식수 확보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외신은 원리가 간단하고 저렴하게 제작될 수 있으며, 충전도 필요 없다는 점이 폰터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아령 들고 타이어 밀고… 임신 9개월 맞아? 타
이어를 밀고 아령을 들어 올리는 임신 9 개월의 30대 여성이 화제다. 여성의 남 편도 아내가 피트니스 센터에 다니는 것을 전 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브라이튼에 사는 카 트야 하르야넨(39·여)의 운동 열정과 관련해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르야넨은 3년 전부터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을 다졌으며, 임신 사실을 알고도 운동을 멈추지 않아 많은 네티즌 들을 놀라게 했다. 하르야넨은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보 통 만삭의 임산부는 몸조리에 신경을 써야 해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지만, 하르야넨은 그 시간에 타이어를 밀고 아령을 든다. 어째서 하 르야넨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임산부가 된 걸까. 하르야넨은 “난 주위 사람들에게 옳다고 여겨지 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며 “난 내게 맞다고 생각 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길 뿐”이라고 말했다. 임 산부가 몸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나 맞다는 것이다. 3년 전 운동을 시작한 하르야넨은 임 신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이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병원을 찾아가 운동 지속 여부를 놓고 상담했다. 놀랍게도 당시 하르야넨을 만난 의사는 “체력을 다지 는 게 임산부에게 좋다”며 “운동을 해 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르야넨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곁에는 하르야넨을 응원하 는 남편 제이슨 데프너가 있다. 데프너는 하르 야넨의 코치이자 지지자를 자청한다. 그는 하르 야넨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심장 강화 운동 등을 함께 하고 있다. 데프너도 평소 운동을 즐긴다. 두 사람은 어떻게 하면 아기에게 위험하지 않으 면서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 데프 너는 “하르야넨의 엉덩이가 땅에 닿지 않도록 상자 위에 올라가 운동하도록 했다”며 “근육 긴 장을 줄이기 위해 밴드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르야넨은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인다” 며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르야넨은 일주일에 4~5일 정도 운동한다. 그 는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낀다”며 “다른 사람들 도 내가 대단하다는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 어 “운동은 내가 임신 기간 잘 지내도록 도와준 다”며 “옛날 여성들도 임신했을 때 밭일 같은 걸 하지 않았느냐”고 웃었다.
“스모그 싫어”… 공기청정기 메고 출퇴근 지
독한 스모그를 피 하기 위해 직접 만 든 ‘휴대용 공기 청정기’ 를 메고 출퇴근 하는 남 성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 고 있다. 중국의 한 인터넷 게시판 에 올라온 사진은 지난 28 일 쓰촨성 청두시에서 자 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가 고 있는 한 외국인 남성의 모습을 담 고 있다. 이 남성은 등에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 고 산소 호흡기를 차고 있는데, 멀리 서도 눈에 띄는 이 가방의 ‘정체’는 직 접 제작한 휴대용 공기청정기인 것으 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매일 아침 저녁, 기내용 캐리어와 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공기청정기를 매고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짙은 갈색 가 방에 든 이 공기청정기는 산소호흡기 형태의 마스크와 호스로 연결돼 있다. 이탈리아에서 온 이 남성은 자신을 ‘ 마이크’라고 소개한 뒤 “스모그 때문 에 일상생활이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뒤 이를 휴대용
으로 직접 개조하고 매일 아침저녁 사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가 직접 개조한 이 휴대 용 공기청정기에는 전력을 공급하는 커다란 전지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제작 하는데에 1500위안 이상, 우리 돈으로 약 30만원 가 까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자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 는 한편, 최악의 공기 때문에 중국의 이미지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뚜 렷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짙은 스모그를 피하기 위한 중국인들 의 ‘독특한’ 노력이 화제가 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는 드레스 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신부가 ‘방독면’ 을 쓴 채 야외 웨딩촬영을 하는 모습 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은 바 있 다. 두 사람은 극심한 미세먼지가 건 강을 해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극단 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네티즌들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